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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28, 2017

<제3759호> www.newyorkilbo.com

북한 또 미사일 발사. 북한이 강원도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3발을 발사한 지난 26일 오전 서 울역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보고 있다.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27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지난 26일 단거리 발사체 3발 을 쏜 것에 대해“우리는 김(정은) 정권이 그가 선택할 수 있는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를 바란 다” 며 비핵화와 대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사진은 틸러슨(왼쪽)이 이날 폭스뉴스 앵커인 크리스 월리 스와 대담하는 모습.

“北 또 도발했지만 대화기회 희망”

맑음

8월 28일(월) 최고 75도 최저 6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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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8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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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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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강도’도발 때문에 북미 대화 분위기 깨지 않겠다는 의도 렉스 틸러슨 국무“평화적 압박 지속”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은 27일 북 한의 단거리 발사체 도발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북한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평화 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틸러슨 장관은“북한과 대화할 기 회가 있길 바란다” 며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지난 26일 동해 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쏜 것에 대 해“우리는 그것을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도발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고말 했다. 그는 그러나“북한 정권을 협상 테 이블로 끌어들일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해

동맹국들, 그리고 중국과 협력하면서 내 가 말한 것처럼 평화적인 압박 활동을 계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틸 러슨 장관은“우리는 김(정은) 정권이 그가 선택할 수 있는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를 바란다” 며 비핵화와 대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국제 사회의 통일된 목소리는 아무도 핵 한반 도를 원치 않는 우리의 메시지를 반영하 고 있다” 며“우리는 어떻게 그것을 달성 할지에 대해 북한과 대화할 기회가 있기 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6일 강원도 깃대 령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3발

을 쏘아 올렸다. 발사한 후 최근 들어 구체적인 도발 행 이 같은 저강도 도발은 북한이 미국 위를 자제하는 모습에 주목해 왔다. 그 을 적극적으로 압박하는 수단이라기보 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북한 정권 다는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이 과거와는 달리 어느 정도 수준의 자 연습에 대응해 존재감을 부각하고 내부 제를 분명히 보여준 데 대해 만족한다” 결속을 다지려는 전술적 행동으로 분석 며“이것이 우리가 고대해왔던 신호, 즉 됐다. [뉴욕일보 8월26일자 A7(한국-2) 북한이 긴장 수위와 도발 행동을 억제할 면‘북, 동해로 단거리 미사일 3발 발사’ 준비가 돼 있는지와 가까운 장래 언젠가 대화로의 길을 우리가 볼 수 있는지 등 제하 기사 참조] 틸러슨 장관의‘평화적인 압박’및 의 시작이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대화 발언은 북한이 비록 저강도 도발을 틸러슨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 감행했지만 북·미 간 대화 가능성을 조 뷰에서 북한의 발사체 도발로 인해 그의 성하기 위해 당장 강대강 대응을 하지는 ‘대화’발언이 잘못된 게 아니냐는 진행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자의 질문을 받았으나,“나는 우리가 틀 틸러슨 장관은 북한이 지난달 2차례 렸다는 것을 모르겠다. 내 생각엔 시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이 좀 걸릴 것 같다” 며 인정하지 않았다.

태풍에 휘발유값 뛰고 국제유가 들썩 텍사스 정유시설 타격… 정제시설들 폐쇄·감산‘초비상’ 허리케인‘하비’ 가 텍사스 주를 강타 하면서 멕시코만 연안에 집중된 정유업 계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NYT) 등이 27일 보도했다. 하비가 상륙한 멕시코만 연안은 미 국 전체 원유 생산의 4분의 1을 차지한 다. 정제 능력은 하루 700만 배럴에 달한 다. 멕시코만 연안 유전지대에는 30개가 량의 원유 정제시설이 들어서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미 당국은 텍사스 정제시 설의 85%가 직·간접적으로 생산에 타 격을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허리케인 때문에 발레로 에너

지, 플린트 힐스 리소스, 시트코 등 주요 정유사들이 텍사스주 코퍼스크리스티 인근의 공장들을 잠정 폐쇄했다. 엑손모 빌이 운영하는 후버오일가스 공장은 감 산 방침을 발표한 뒤 필수 인력만 남겼 다. 셸도 텍사스 정제공장의 근로자들을 철수시켰다. 허리케인‘하비’ 가 열대성 폭풍 (tropical storm)으로 등급을 낮췄지만, 여전히 폭우·홍수 피해가 속출하는 상 황에서 정유 설비들의 재가동은 불투명 한 실정이다. 텍사스산 원유생산에 빨간불이 켜지

면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를 비롯 한 국제유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 목된다. 그동안 국제유가를 짓눌렀던 미 국의 원유생산 과잉이 조금이나마 해소 되면서 유가에 상승 요인이 되지 않겠느 냐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25일 뉴욕상 품거래소(NYMEX)에서 WTI 10월 인 도분은‘허리케인 변수’속에 0.9% 상승 했다.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당시 에도 멕시코만 주변의 정유 설비들이 일 제히 폐쇄되면서 국제유가가 5% 안팎 오른 바 있다.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하비가 상륙한 지 사흘째인 28일 NYMEX에서 휘발유 9월 선물 가격은 장 초반 갤런당 6.8% 오른 1.7799달러까 지 치솟아 2015년 7월 이후 장중 최고치 를 기록했다 WTI는 지난 25일 0.9% 오 른 배럴당 47.87달러로 마감한 데 이어 28일에도 47.85달러를 보이고 있다. 런 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 도 장 초반 0.7% 오른 52.78달러에 거래 되고 있다. 기름값 상승은 이번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리포오일협회의 컨설 턴트인 앤디 리포는“휴스턴에 앞으로 3 일 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휘발유 가격이 이번 주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 다” 면서“송유, 정유 시설이 중단되기 시작하면서 휘발유와 디젤 가격이 오르 고, 원유 가격도 끌어올릴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한국, LPGA 5개 대회 연속 우승 박성현, 캐나다오픈 271타 대역전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지난달 US여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 자오픈 박성현을 시작으로 마라톤 클래 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우 식 김인경(29), 스코틀랜드 오픈 이미향 (24), 다시 이달 초 브리티시오픈 김인 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2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에 이어 이번 대회 박성현까지 최근 5 오타와 헌트 & 골프클럽(파71·6천419 개 대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이뤘다. 들은 올해 LPGA 투어 23개 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 ‘태극낭자’ 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 대회에서 절반이 넘는 13승을 쓸어담았 며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다. 한국 국적 선수들의 시즌 최다승 기 13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낸 박성현은 록은 2015년의 15승이다. 올해 11개 대 지난달 US여자오픈 이후 약 1개월 만 회가 남아 한국 선수들이 시즌 최다승 에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기록을 새로 쓸 가능성이 크다. ▶ 관련 33만7천500 달러다. 기사·사진 B1, B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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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AUGUST 28, 2017

현대자동차는 뒷좌석 동승자의 움직임을 운전자에게 알려줘 방치 사고를 예방하는‘뒷좌석알림 시스 템’ 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뉴욕한인경제인협회(세계한인무역협회(OKTA)뉴욕지회, 회장 김권수)의 15번째 차세대 무역 스쿨이 24일~26일까지 사흘간 뉴저지 포트리 소재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렸다. 뉴욕, 시카고, 보스턴 등 3개 도시에서 60명의 차세대 교육생이 참여하여 무역업 개업과 전략을 교육 받았다.

…‘무역’개척한다 “우리는 미국의 장보고” 제15기 월드옥타 뉴욕 차세대 무역스쿨 60여명 수료 뉴욕한인경제인협회[세계한인무역 협회(OKTA)뉴욕지회, 회장 김권수]의 15번째 차세대 무역 스쿨이 24일~26일 까지 사흘간 뉴저지 포트리 소재 더블트 리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무역스쿨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뉴욕, 시카고, 보스턴 등 3개 도 시에서 60명의 차세대 교육생이 참여하 여 무역업 개업과 전략을 교육 받았다.

차세대 무역스쿨은 서양문화권에서 자란 재외동포 청년들이 동양 문화를 기 반으로 한 창업과 기업 경영을 배울 수 있도록 하기위한 프로그램으로 손자병 법의 전쟁전략 지침을 기반으로 도, 천, 지, 장, 법의 손무가 말하는‘전쟁에 들 어가기 앞서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다섯 가지 요소들’ 로 근대 기업들의 경영 전 략에 적용하는 강의로 꾸며졌다.

김권수 회장은“미국 문화에 익숙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역스쿨은 한 민족 정체성과 함께 차세대 글로벌 경제 리더로 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행사” 라며 계속적인 한인청년들의 많은 관심 을 부탁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장경민 차세대 대표는“무역스쿨은 다양한 강의와 교 육이 함께 이루어지며 또한 팀별로 나눠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발표하며 전문가 들의 멘토링을 통해 다듬어진다” 고전 하며“오늘 이렇게 다듬어진 15기 차세 대 수료생들이 글로벌 한인경제를 짊어 지고 나가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길 기 대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졸업식에는 김권수 회장, 조준 홍, 강병목, 허순범,백진욱 이사 등이 참 석했다. <김재윤 기자>

직업교육 프로그램 시작 9월5일 뉴욕가정상담소

“한여름에 한겨울 대비 훈련 합니다” … 스키협회, 롤러스케이트 훈련

미동부한인스키협회(회장 강경열)가 27일 뉴저지주 에섹스 카운티에 있는 사우스 마운틴에서 2017~2018 스키시즌 대비를 위한 인라인 롤러스케이트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뉴욕대한체육회의 김일태 회장이 참관하여 내년 3월 캘리포니아주 스쿠아 밸리 스키장에서 개최되는 전미 스키체전인‘나스타(NASTAR’ S) 내셔널 챔피언십’에 출전할 협회선수들을 격려했다. <사진제공=미동부한인스키협회>

뉴저지한인회, 9월6일부터 웹디자인 무료 강좌 뉴저지한인회(회장 박은림)은 9월6 일(수)부터 11월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 후 7시~9시30분 10주 동안 뉴저지한인 회관에서 웹디자인 강좌를 개설한다. 뉴저지한인회는 이 강좌를 2016년에 한차례 실시했다. 이 강좌는 컴퓨터 기 초 강의가 아니다. 수강생은 개인노트북 사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한다. 참가 희망자는 개인 노트북과 필기 도구를 각자 준비해야 한다. 특히 수업 에 필 요 한 Adobe Photoshop 과

Dreamweaver는 개인이 직접 준비 해 야 한다. 인원은 선착순 20명. 무료 웹디자인 강의를 실시하고 있 는 제르 리 강사는“과거 10여년 동안 인 터넷 기반의 온라인 쇼핑몰들은 닷컴 (.com) 회사들과 함께 많은 변화를 보여 오고 있으며, 수 많은 닷컴회사들이 흥 망을 달리하면서도 현재 온라인 시장 매 출액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영어로 된 전문용어들의

웹디자인 강의들과 온라인 비지니스 접 근에 관한 온라인 마켓의 이해도 부족에 서 오는 한인 이민자들에게는 한국 현지 보다 오히려 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어려움들로는 생소 한 컴퓨터 관련 용어들과 온라인 마켓 이해부족 등이며, 또한 현재 미국 시장 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간편한 쇼핑 몰웹 관련 어플리케이션들과 그 사용법 에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이유들은 단지 영어의 문제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고

뉴욕가정상담소는(KAFSC, 소장 김봄시내)는 9월5일부터 10주 과정으 로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한다. 여성의 취업과 수입 향상을 돕고 자 만들어진 이 프로그램에서는 컴퓨 터, 재봉, 그리고 영어 등 다양한 수업 으로 짜여 있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은 금융 교육, 진로 상담 및 추천과 같은 다른 경제자 립 관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뉴욕 가정상담소 이 인애 담당자 전화 718-460-3801(ext. 16)나 문 자 646-397-4289, inae.lee@kafsc.org로 문의하면 된다.

말했다. 제프 이 강사는 이러한 실정에 맞추 어“무료 웹강의는 웹관련 기본지식을 되도록 많은 한인들에게 알려서 영어로 되어있는 웹전문 용어들을 보다 쉽게 접 근하게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온라인시 장에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 라고 말 했다. 제프 이 강사는“2015년부터 뉴저지 한인커뮤니티로부터 시작된 무료 웹관 련 강의는 현재까지 120명 이상이 수강 했으며 수업신청 대기자 명단 수는 이미 누적인원 약 500여명이 넘는다” 고 밝힌

현대자동차의‘유아용 상해 저감 카시트’

“뒷좌석에 아이 남아 있어요” 현대차, 자동알림 기술 개발 안전성 높인‘유아용 상해 저감 카시트’도 공개 현대자동차는 뒷좌석 동승자의 움 직임을 운전자에게 알려줘 방치 사고를 예방하는‘후석(뒷좌석) 동승자 알림 시스템’ 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7 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차량 내에 장착 된 센서를 통해 뒷좌석에 동승자가 있 는지를 감지한 뒤, 운전자가 주행을 끝 내고 하차할 때 단계적으로 알림을 제 공하는 기술이다. 운전자가 뒷좌석에 사람이나 애완 동물을 태운 상태에서 주행 후 시동을 끄고 문을 열면 1차로 클러스터 경고 메 시지와 음성 안내를 통해 동승자가 있 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만약 운전자가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차에서 내리고 동승자가 실내에 남아 있게 되면 비상 등과 함께 경보음이 울리면서 운전자에 게 문자 메시지가 발송된다. 이 기술은 주행이 끝난 후 유아나 애

다. 무료로 진행되는 웹디자인 강의는 웹관련 기본 어휘들과 그 이해만으로도 지금의 인터넷 기반의 모든 홈페이지들 을 이해하며 스스로가 웹디자인 마스터 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홈 페이지가 어떻게 구성되며 또한 현재 쇼핑몰 또는 온라인 마켓팅은 어떻게 프레임이 짜여 있는지까지 들여다 보게 되므로 수업후 수강생 스스로 온라인 비즈니스 관련 업무를 진행하실 수 있 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Jeff Lee(201-931-6130) sinaburo@ymail.com

완동물이 뒷좌석에 방치돼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내년 중 이 기술 을 상용화하고, 향후에는 움직임이 크 지 않거나 아예 동작이 없는 수면 상태 의 동승자까지도 감지할 수 있는 고도 화된 기술을 개발해 적용한다는 계획이 다. 현대차는 또 기존 안전띠의 꼬임 현 상을 개선하고 구속력을 높인‘유아 상 해 저감 카시트’ 를 함께 선보였다. 유아 상해 저감 카시트는 상하좌우로 자유롭 게 회전이 가능한 볼(ball) 형태의 벨트 클립을 적용해 안전띠가 꼬이지 않도록 하고, 충돌 등 위험 상황 시 안전띠가 유 아에 최대한 밀착돼 충격을 최소화하도 록 개발됐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유아용 카시 트는 차량의 안전띠를 연결하는 벨트 클립 부위가 대부분 고정 형태여서 띠 가 꼬이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데, 이 런 상태에서 사고가 나면 구속력이 떨 어져 유아가 크게 다칠 수 있다고 현대 차는 설명했다.


종합

2017년 8월 28일(월요일)

리즈마 파운데이션의 13번째 국제음악콩쿨이 25일~27일 롱아일랜드 컨서바토리 알버트홀에서 열렸다.

리즈마 파운데이션 주최 국제음악콩쿨“브라보!”

알렉산드라 리 등 영예의 그랑프리 리즈마 파운데이션(이사장 김민선) 의 13번째 국제음악콩쿨이 25일 롱아일 랜드 컨서바토리 알버트홀에서 열렸다. 콩쿨은 25, 26일 양일간의 본선을 거쳐 27일 최종 우승자들의 연주가 있었다. 전세계에서 80여명의 예선 참가자 중에 선발된 24명의 파이널리트스들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 27일 오전 11시 알버트홀에서 열린 시 상 식 에 는 일 래 인 필 립 (Elaine Phillips) 뉴욕주상원의원과 woe 마틴 (Jack M. Martins) 나소 카운티장 후보 /전 상원의원이 참석 해 수상자들을 격 려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사진제공=리즈마 파운데이션>

◆ 그랑프리 수상자 △ Aleksandra Li(Violin)- Ysaye: Sonata No.3 Ballade △ Alyosha Jurinic(Piano)Schubert: Sonata in A Major, 1st Mov. Chopin: Etude Op.25 No. 12 ◆ 톱 5 입상-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에서 연주 기회 제공 △Narek Arutyunian(Clarinet) △ Vladimir Tiagunov(Piano) △Maxim Anikushin(Piano) △ Ilya Ishchenko(Piano) △Adelya Shagidullina(Viola)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박동주 회장 임명 축하만찬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의장 이상호)는 24일 플러싱 금강산식당에서 전 현직 회장단 모임을 갖고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회장으로 임 명된 전 뉴욕한인수산인협회 박동주 회장을 축하하는 만찬을 가졌다. 이날 만찬 자리에서 이상호 의장은“박동주 회장이 지닌 특유의 친화력은 그동안 이념 적으로 분열되었던 동포사회를 화합으로 치유하고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하버드에 나타난 오바마… 장녀 말리아 기숙사 입소 도와 독립하는 딸을 떠나보내는 버락 오 바마 전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의 모 습이 화제를 뿌리고 있다. 27일 연예전문매체 피플, CNBC 방 송 등에 따르면 오바마 부부는 하버드 대에 합격한 장녀 말리아(19)의 기숙사 입소를 직접 도왔다. 지난해 대학에 합격했지만, 곧바로 진학하지 않고 한 해 동안 다양한 활동 을 하며 진로를 탐색하는‘갭이어’ 를가 진 말리아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있는 하버 드대 기숙사에 입소했다. 이 과정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여사가 동행 해 이삿짐 상자를 기숙사 방으로 운반 해주는 광경이 목격됐다. 트레이드마크인‘아저씨 청바지’차 림의 오바마 전 대통령과 여전히 우아 한 스타일의 미셸 여사 모두 선글라스 를 착용한 모습이었는데 첫 자녀가 대 학에 진학할 때 모든 부모가 경험하는 슬픔을 감추려 한 것 같다고 CNBC는 추측했다. 대통령 재임 동안이나 퇴임 직후 자 녀를 대학에 보낸 것은 오바마 대통령 이 처음이 아니다. 빌 클린턴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외동딸인 첼시는 아버지 가 대통령으로 재임 중이던 1997년 미 서부 명문 스탠퍼드대에 입학했다. 클린턴 대통령 부부 역시 딸의 학교

큰딸 말리아의 하버드대 기숙사에서 나오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입학을 돕기 위해 직접 교정을 찾았으 며 당시 언론은 이들 가족의 일거수일 투족이 상세히 보도했다. 말리아처럼 모두가 알아보는 유명인 사에게는 오히려 대학이 해방구가 될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 다. 미국의 대학 문화는 개인의 사생활 을 존중하는 분위기여서다. 첼시 클린턴의 학부 시절 논문지도 교수인 잭 래커브 스탠퍼드대 정치·역 사학과 교수는 첼시가 입학할 당시 아 버지가 현직 대통령이라 대통령급 경호 를 받으며 언론 군단까지 이끌고 오며 관심을 한몸에 받았지만 곧 이런 관심 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래버크 교수는 비밀 경호원들은 일 상복에 가방을 메고 다니며 눈에 띄지 않으려 노력하고, 학교 신문도 당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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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가 특별한 일을 일으키지 않는 한 기사 로 쓰지 않는 등“첼시를 다른 학생들과 똑같이 대하기 위해 모두 다 함께 노력 했다” 고 말했다. 말리아도 벌써 캠퍼스에서 다른 학 생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언론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는 등 조용히 학 교생활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당분간 말리아의 생활 모습이 찍힌 사진이 인터넷을 돌아다니겠지만 곧 이 런 사진도 사라질 것이라고 엘리엇 킹 로욜라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밝 혔다. 그는“유명인이 되는 이유 중 하 나는 원거리에서, 계획된 이미지로 비 치기 때문” 이라며“실습 동료로, 손들어 질문에 답하는 실존 인물을 매일 보게 되면 더는 유명인으로 느껴지지 않게 된다” 고 말했다.

스타벅스 온라인 몰

스타벅스 온라인몰 아마존에 밀렸다… 10월 폐쇄 2011년 개설 6년 만에 철수… 재고 떨이‘최대 50%’할인 세계적 커피 기업인 스타벅스가 오 는 10월 온라인 몰을 폐쇄하기로 하면서 전자상거래 최강자인 아마존의 공세에 밀려나게 됐다. 27일 스타벅스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10월1일을 기점으로 고객들은 온 라인 몰(store.starbucks.com)에서 더 는 제품을 구매할 수 없다” 면서“평소 즐기던 커피와 스타벅스 상품은 지역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오프라인 매장의 인기에 힘입어 2011년 온라인 몰을 개설했으나 급변하는 유통 업계의 지각 변동에 휩 쓸려 6년 만에 철수를 선언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온라인몰에서는 폐쇄를 앞둔‘파이널 세일’ 로 재고 처리에 들어 갔다. 품목에 따라 최대 50% 할인 판매하 며, 27일 현재 스타벅스 로고가 새겨진 텀블러는 24.95달러에서 17.47달러로, 모 카 에스프레소 메이커는 39.95달러에서 23.97달러로 내렸다. 스타벅스 종이컵 모양의 장식용 미니어처(6.78달러), 가 방(7.48달러) 등 액세서리 상품도 반값 판매한다. 스타벅스는 공지에서“재고 수량이 떨어지면 추가 주문을 받지 않겠다” 면 서 온라인 몰이 영구 폐쇄된다고 설명

했다. 스타벅스는 온라인 몰을 미국에 이 어 캐나다, 독일, 일본에서도 현지 언어 로 개설하고 커피 원두, 캡슐 커피, 머그 잔 등 효자 상품과‘벚꽃 텀블러’같은 한정판 제품을 고루 선보이며 인터넷 영역 확장에 열을 올렸다. 한국에서도 매장에서 품절된 상품이나 국내보다 저 렴한 품목을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스벅 직구’ 가유 행하기도 했다. 스타벅스는 공지에서 온라인 몰 철 수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그 러나 업계에서는 아마존이 일으킨 유통 업계의 지각 변동이 스타벅스에도 영향 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 매체인 포브스는“유통 환경이 변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면서“스 타벅스 브랜드를 단 제품은 식료품 매 장 같은 유통망에서 여전히 구매할 수 있으며, 심지어 아마존닷컴에서도 가능 하다” 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미국의 대표적 식료품 체 인점인 홀푸드를 인수하고 오는 28일부 터 유기농 아보카도, 달걀, 연어, 땅콩버 터 등의 대대적 할인을 예고했으며, 특 히‘아마존 프라임’같은 온라인구매에 서도 홀푸드 할인 혜택을 주기로 해 업 계를 초긴장에 빠트렸다. 스타벅스 측은“우리는 더는 고객에 게 직접 배송하지는 않을 것” 이라며“매 장에서 어떤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지 확언할 수는 없지만 고객들이 즐길만한 많은 선택지가 있을 것으로 안다” 고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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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텍사스 수해

MONDAY, AUGUST 28, 2017

텍사스 50년만의 최악 태풍… 카트리나 악몽 재현 우려 650만 인구 밀집된 4대 도시 휴스턴, 거대한‘물의 도시’ 로 변해 이재민 수천명에 사상자 속출… 주방위군 3천명·헬기 동원 구조작업 총력 초강력 허리케인‘하비’ 가미 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27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네번째로 큰 도 시이자 인구 650만의 휴스턴은 물에 잠겨 마치 재난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AP·AFP 통신에 따르면 휴 스턴 곳곳에선 갑작스러운 물난 리에 집이 침수되자 지붕 위 또 는 고지대로 대피한 주민들이 구 조를 요청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바로 며칠 전까지 사람들이 지나다니던 길은 진회색 흙탕물 에 잠겨 길의 흔적조차 찾아볼 수조차 없었으며 주요 도로는 침 수 또는 침수 우려로 통행이 중 단됐다. 악천후로 공항 두 곳이 모두 폐쇄되고 8만2천 가구가 단전된 가운데 지역 방송국까지 방송 송 출을 중단하자 휴스턴 전체는 부 지불식간에 주민들이 대피하고 이들을 구하기 위한 구출작전이 펼쳐지는 재난현장의 중심이 됐 다. 지난 2005년 1천200명의 사 망자를 낸 허리케인 카트리나 참 사가 재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 당국은 곧바로 전방위적인 구조활동에 나섰다. 재난 당국은 일단 헬리콥터, 비행선부터 차체가 높은 차량까 지 총동원해 구조에 나섰다. 일찌 감치 전시회장은 이재민을 위한 대피장소로 개방했다. 밤사이 방위군이 3천명 급파 됐으며 다른 주에서도 구조대를 보내 인명구조 활동을 지원했다. 자원봉사자들도 응급구조대 를 조직, 주민들을 구조해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가 하면 집 2층이 나 다락으로 대피했다가 추가 범 람으로 고립되는 상황을 막기 위

허리케인 '하비', 미국 텍사스 강타

해 지붕 위로 대피한 뒤 이불이 나 수건을 활용해 조난신호를 보 내도록 안내했다. 악천후에도 헬리콥터 20대가 계속해서 상공을 비행하며 지붕 위에 발이 묶인 주민들을 구조했 다. 해리슨 카운티 보안관은 트위 터를 활용해 구조 요청을 접수했 다. 한 여성은“아이들 2명과 있 는데 물이 곧 우리를 삼킬 것 같 다” 며 트위터로 조난을 요청했 다. 그러나 계속되는 폭우로 피해 지역이 확대되면서 당국의 구조

활동은 한계를 드러냈다. 실버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은 이날 들어온 구조요청만 2천건 이상이라고 밝혔다. 911콜센터 도 15시간 사이에 걸려온 전화만 5만6천건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재난당국은 현재까지 1천건 이상의 긴급구조활동이 이뤄졌 다고 강조했지만 사망자만도 이

미 최소 5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 려졌다.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다. 이에 당국이 대피 명령을 조 금 더 일찍 내렸어야 한다며 부 실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 온다. 그러나 휴스턴시의 터너 시장 은“대피 명령을 내렸다면 230만 명이 도로 위로 쏟아져나오게 된

다. 이것이야말로 막대한 인명피 해를 야기할 수 있다” 고 반박했 다. 하비가 가장 먼저 휩쓸고 간 해안도시 락포트 인근 빅토리의 한 주민은“이 정도인 줄 알았으 면 미리 대피했을 것” 이라며 분 통을 터뜨렸다. 재난 당국 한 관계자는 부족

트럼프, 29일‘하비’강타 텍사스 피해지역 방문 내각 화상회의 직후 현장 방문계획 발표… 새 시험대 직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 허리케인‘하비’ 가강 타한 텍사스 지역을 방문한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자연 재해가 닥친 건 처음이어서 트럼 프 행정부가 새로운 시험대에 서 게 된 상황이다. AP와 AFP, 로이 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27일 트럼프 대통령의 텍사스 방 문 계획을 발표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연방정부 및 주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현지에서의 일 정과 계획을 조율하고 있다” 며 “모든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고 말했다. 텍사스 방문 계획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각과 화상회의를 통 해 대책을 논의한 직후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릴랜드 주에 있는 대통령 공식 별장‘캠프 데

트럼프 지지율 30%대로 추락… 역대 최저

이비드’ 에서 주말을 보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글 을 올려“현지 복구에 혼란이 없 도록 하는 선에서 될 수 있는 한 빨리 텍사스를 방문하려고 한다. 생명과 안전에 모든 주안점을 두

로 인해 겠다” 며 괴력의‘하비’ 텍사스 지역이 피해를 입은 상황 에서 자신의 방문이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많은 사람 들이 역대 최악의 허리케인이라

한 인력 상황 등을 감안해 생사 누적 강우량만 1.3m로, 역대 최 가 달린 지역 구조를 최우선시했 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고 밝혔다. 하비는 카테고리 4등급 허리 목이 빠져라 구조를 기다리던 케인으로, 3등급이었던 카트리나 주민 상당수는 자력으로 살길을 보다 더 강하다. 미국 본토에 4등 찾아야 했다. 급 허리케인이 강타한 것은 13년 이날 아침 일어나서 보니 집 1 만이다. 특히 텍사스주는 1961년 층이 물에 잠겨있었다는 한 여성 허리케인 칼라가 상륙한 이후 50 은“수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여년만에 카테고리 4등급 허리 해 창문을 부수고 탈출했다” 고 케인을 맞았다. 말했다. NWS는 성명에서“이번 폭우 집에 보관하던 고무보트와 물 의 범위와 강도는 이전의 그 어 놀이용품, 공기 주입식 매트리스 떤 경험도 뛰어넘는다” 고 밝혔 등이 모두 동원됐다. 다. 애완동물을 전용 상자에 담아 그레그 애벗 텍사스주 주지사 나오거나, 생필품이 담긴 쓰레기 는 피해 규모가 수십억 달러에 봉투에 손에 쥔 채로 튜브에 매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달린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이라며 회복하려 미 국립기상청(NWS)은 하비 “역대급 재난” 가 텍사스주에서 빠져나가기 전 면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고 하는데, 현지에 유능한 인력들 이 있어 다행” 이라며 구조대가 수천명을 구조했으며 주 정부와 연방 정부 관계자의 협력도 차질 없이 진행됐다고 추켜 세웠다. 그는“전문가들에 따 르면 500년에 한번 찾 아올까 말까 한 홍수라 고 한다. 우리는 모든 노 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잘 대처하고 있다” 고말 했다. 이를 두고 AP통 신은‘쇼 호스트처럼 감 탄했다’ 고 표현하기도 했다. 미국내 인구 규모 4 위 도시인 휴스턴을 포 함, 텍사스 지역을 광범 위하게 강타한 하비는 정치 경험이 없는 트럼 프 대통령이 취임 후 처 음으로 직면한 자연재 해이다. 그동안 샬러츠 빌 유혈사태에 대한‘양 비론 발언’등으로 논란

에 휩싸였던 트럼프 대통령으로 선 이번 재난에 어떻게 대처하느 냐가 리더십을 가늠하는 또하나 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내셔널/경제

2017년 8월 28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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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아에 트럼프타워 건립 계획”“트럼프,‘불체자 사냥꾼’불기소도 타진”…‘탄핵론’재부상 WP “법무장관에 불기소 타진했다가 ‘부적절’ 퇴짜 맞고 결국 사면”

WP,‘러시아 스캔들’관련 추가 의혹 제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인 2015년말∼지 난해초 트럼프 대통령의 회사가 러시아 모스크바에 대형 트럼프 타워를 개발하려는 계획을 세웠 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 보도했다. ‘러시아 스캔들’ 과 관련 추가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WP가 당시 이뤄진 제안 및 트럼프 대통령측 변호인들과 잘 아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출신 미국 인 부동산 개발업자인 펠릭스 세 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모스 크바에 와서 이 프로젝트를 홍보 하라고 제의했다. 그 반대급부로 블라디미르 푸 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극 찬하도록‘거래’ 를 시도했다는 것이다. 당시 거래 내용을 아는 복수 의 관계자에 따르면 세이터는 2015년 보낸 이메일에서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사인‘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임원들이 조만 간 부동산 역사상 가장 큰 프로 젝트와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이 라는 두가지 희소식을 접하게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고 WP는 보도했다. 세이터는 8살 때 러시아의 전 신인 소비에트 연방을 떠나 미국 으로 이민 왔으며, 뉴욕 브루클 린에서 자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이터가 제 안한대로 모스크바에 가지는 않 았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과 트 럼프 회사가 의향서에 서명하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백악관에서 사드 하리리 레바논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견 도중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의 경질설과 관련, 세션스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며 세션스가 러 시아 스캔들 수사에서 스스로 제척되겠다는 말을 미리 했더라면 그에게 장 관직을 맡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했지만 부지 및 허가 문제로 인 로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 이 프로젝트는 대선 경선이 이에“영광” 이라고 언급하기도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해 초 폐기 했다. 백악관은 이번 보도와 관 됐다. 그럼에도 불구, 그동안 알 련해 입장표명을 거부했으며, 트 려지지 않았던 이러한 구체적 거 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오 래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의 회사 랜 측근 마이클 코언 역시 언급 가 그의 대선 출마 기간에도 러 을 피했다. 시아에서 사업적 이익을 추구하 ‘모스크바 프로젝트’관련 거 고 있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래설은 지난 대선 당시에도 주요 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러시아 이슈로 떠올랐으며, 트럼프 대통 쪽 인사들과 트럼프 대통령측간 령은 지난해 7월 트위터를 통해 추가 접촉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 “나는 러시아에 어떤 투자도 하 목이기도 하다. 지 않았음을 공식적으로 천명한 실제‘모스크바 프로젝트’ 에 다. 나는 러시아와 어떤 연관도 대한 협상이 오가던 당시 트럼프 없다” 고 일축한 바 있다. 대통령은 다른 공화당 경선주자 푸틴 대통령의 트럼프 대통령 들과 달리 푸틴 대통령에 대한 칭찬과‘모스크바 프로젝트’ 의 지지 발언을 수차례 쏟아냈으며, 연관성은 직접 입증되지 않았으 2015년 말부터 푸틴 대통령도 트 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럼프 대통령에 대해‘흥미진진하 2015~2016년 모스크바에 건물 고 재주 많은 사람’ 이라는 찬사 을 짓겠다고 직접 언급한 공식

기록은 없다고 WP는 보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 아내 건물 건설에 오랫 동안 관 심을 가져온 것은 사실이다. 트 럼프 대통령은 2007년 법정 증언 을 통해“러시아는 세계에서 투 자하기 가장 좋은 곳이며, 언젠 가는 진출할 것” 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세이터는 이러한 러시아내 진 출 시도에 적어도 한 건 이상 관 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08년 법정에서“트럼프 에게 해당 거래에 대해 구두로 진전 사항을 제공할 예정” 이라며 트럼프의 요청으로 이방카와 도 널드 트럼프 주니어 등 자녀들과 함께 모스크바 여행을 했다” 고 진술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오거나이 제이션측 변호인은 지난해“우연 히 모스크바에 같이 있게 된 것 이지 동행이 아니다” 라고 부인한 바 있으며, 세이터와 그 변호인 은 언급을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91년 술 집에서 깨진 유리잔으로 한 남성 을 내리친 혐의로 복역한데 이어 1998년 조직적 주식 사기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 던 세이터와와 특별한 관계가 아 니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2010 년 세이터가 자신의‘수석 자문’ 이라는 직함을 쓸 수 있도록 했 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2013년 법정 진술에서“그가 지 금 방에 들어온다고 해도 알아보 지 못할 것” 이라며“몇 번 만나지 않았다” 고 주장한 바 있다.

틸러슨, 백인우월 시위 두둔 트럼프와 거리두기 발언 눈길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 국의 가치를 표현하며 미국 국민 관이 27일 백인우월주의자들의 과 미국의 가치를 대변한다” 면서 버지니아주(州) 샬러츠빌 폭력시 “우리는 자유, 그리고 모든 사람 위에 대해 양비론을 펴며 옹호한 이 평등한 대우를 받도록 하는데 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를 헌신한다” 두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이러한 메시지는 변한 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틸러슨 국무장관이 적이 없다”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유엔 틸러슨 장관은 또“누구도 미 이 샬러츠빌 유혈사태에서 드러 국 국민의 가치, 또는 미국 정부 난 인종적 증오를 비난하는 성명 와 기관이 그러한 가치들을 증진 을 낸 것과 관련해 미국의 가치 하고 수호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 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고 틸러슨 장관은“국무부는 미 덧붙였다.

이어 그는‘그렇다면 대통령 (evil)이며 미국의 가치에 반하는 이라며 다양성 증진을 위한 의 가치는 무엇이냐’ 는 질문을 것” 받았으나,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미 언론은 틸러슨 장관의 발 않고“(대통령의 가치는) 대통령 언에 대해 백인우월주의자와 신 이 직접 말한다” 고만 했다. 이에 진행자가“(대통령과) 거 (新)나치 단체 등 극우세력에 의 리를 두려는 것이냐” 고 물었으 해 촉발된 샬러츠빌 유혈사태의 나, 틸러슨 장관은“나는 지난주 책임을 맞불 시위대를 포함한 에 돌리는 양비론적 발 국무부 연설에서 우리의 가치에 ‘여러 편’ 관한 의견을 말했다” 고 답변하며 언을 한 트럼프 대통령과는 다른 관점을 드러낸 것이라고 풀이했 비켜갔다. 앞서 그는 지난 18일 직원들 다. 과의 대화에서“인종주의는 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법체류자 사냥꾼’ 으로 악명 높았던 경찰 간부인 조 아파이오 를 전격 사면하기 이전에 불기소 가능성을 법무장관에게 타진했 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 워싱턴포스트(WP)가 26일 보 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히스패닉계 불법체류자들을 다수 체포·구 금해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린 끝 에 기소된 애리조나 주 마리코파 카운티 전 경찰국장 출신인 아파 사면된 아르페이오(왼쪽)와 트럼프 이오를 지난 25일 전격 사면해 ‘인종갈등’파문에 다시 기름을 는 전했다. 부은 바 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러시아 스캔들’ 에 이어 트럼 대변인은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 프 대통령의 사법방해 논란 행위 과 세션스 장관의 대화에 대해 가 다시 드러나면서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행정부 변호사들과 ‘탄핵론’ 이 재부상했다. 법적인 사안을 논의하는 것은 자 WP가 인용한 소식통 3명에 연스러운 일이며, 이번 일도 다 따르면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은 를 게 없다” 고 WP에 밝혔다.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에게 아파 아파이오 전 국장은‘인종 프 이오 전 국장의 불기소 가능성을 로파일링’기법을 동원, 히스패 타진했으나 거절당했다. 닉계 불법체류자들을 다수 체 당시 세션스 장관은 트럼프 포·구금해 인종차별 논란에 휘 대통령이 연방 법원이 관할하는 말려온 인물이다. 아파이오 전 국장 사건에 개입하 그는 범죄 혐의점이 없는 불 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법체류 이민자를 구금해온 관행 아파이오는 지난 대선 기간 트럼 에 제동을 건 연방지방법원 명령 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로 트 에 불응, 자의적으로 이민법을 럼프 대통령의 최대 공약인‘반 해석해 지속해서 불법체류자를 (反) 이민’ 의 첨병 격인 인사이 구금하도록 관할 경찰에 지시한 다. 혐의로 기소됐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아파 허리케인‘하비’ 에 나라의 관 이오가 유죄 선고를 받으면 사면 심이 쏠린 가운데 이뤄진 트럼프 할 계획을 세우고 수사와 기소가 대통령의 아파이오 전 국장 사면 그대로 진행되도록 했다고 WP 단행에 민주당은 물론 일부 공화

당 인사들도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측근에 대한 러시아 내통설 수사를 지휘 하던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 국(FBI) 국장에게 수사를 중단하 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가 사법방 해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 다. 코미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도 수사를 강행하던 중 석 연치 않은 이유로 해임됐다. 사법방해는 법 집행기관의 수 사에 부정하게 영향력을 행사하 는 범죄로 실제 수사 차질이 빚 어지지 않더라도 그 시도만으로 처벌을 받는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백 악관 선임고문을 지낸 댄 파이퍼 는 26일 트위터에“트럼프 대통 령이 세션스 장관에게 연방 형사 사건의 불기소를 요구한 게 사실 이라면 탄핵 대상이 될 수 있는 종류의 일” 이라고 지적했다.

개리 콘“세제개혁안, 연내 의회처리 추진… 당정 공감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했다. 3~4주 가량의 조세무역 내주 미주리주(州) 연설을 통해 위원회 심의 과정을 거쳐 관련법 세제 개혁에 대한 본격적인 시동 안이 올해 안으로 의회에서 통과 을 건 뒤 연말까지 관련법안 통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개리 콘 하지만 의회로 넘어오자마자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 법안 처리 과정에서 적잖은 진통 원장이 밝혔다. 이 예상되는 만큼, 그의 낙관적 이 연설은 의회가 여름 휴회 전망에 의회는 눈살을 찌푸릴 것 에서 복귀하기 직전인 오는 30일 이라고 FT는 보도했다. 로 예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콘 위원장은“관련 상임위 차 콘 위원장은 27일자 파이낸 원에서 수년간 세금 문제에 대해 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이 연 들여다봐왔다”고 주장했지만, 설을 시작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론자들은“공화당이 7년째 30여년 동안 큰 틀에서 변하지 ‘오바마케어’폐지를 부르짖고 않았던 세제 개편의 필요성에 대 있지만 아직 관철하지 못한 건강 해 미국 국민에게 역설할 대중 보험법(일명‘트럼프케어’ )보다 캠페인을 이어갈 것” 이라며 이 세제개편이 더 통과가 어려울 수 같이 말했다. 이어“내주부터 대 있다” 고 내다봤다. 통령의 어젠다와 일정은 세제 개 혁을 중심축으로 굴러가게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공화당 1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케빈 브 래디 하원 세입위원장, 오린 해 치 상원 재무위원장, 그리고 스 티브 므누신 재무부 장관과 자신 을 포함한 당정청 핵심인사 6인 방이 법안의 큰 골격에 대해 공 감대를 형성했다고 콘 위원장은

일부 공화당 인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매코널 원내대표와 라 이언 하원의장에 대해“부채한 도 증액 문제를 엉망으로 만들었 다” 고 공개비난한 배경에 대해 의문을 갖기도 했지만, 콘 위원 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관계 자들이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세 제개편이 필요한다는데 이견이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면서“라이언 하원의장 과 매코넬 대표와 긴밀하게 협의 해왔으며, 얘기가 잘 되고 있으 며 실제 많은 진전을 얻어냈다” 며“그들 역시 세제개혁의 중요 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함께 뜻을 모을 것이라는데 추호의 의 심도 없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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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국방부·행안부·법무부 업무보고 국방부, 국방개혁 추진 방안·방위사업 비리 척결 논의 행안부, 연방제 수준 자치분권국가 초석 마련 방안 토론 법무부는 부패 엄단·검찰 개혁 등이 주제로 집중 토론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국방부 와 보훈처, 행정안전부, 법무부, 권익위원회로부터 취임 후 첫 업 무보고를 받는다. 문 대통령은 부처별 업무를 나열하던 과거 업무보고와 달리 부처별로 핵심정책을 10분 내외 로 보고받고 핵심정책 관련 토론 을 하는 방식으로 업무보고를 받 고 있다. 문 대통령은 먼저 국방부와 보훈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다. 업무보고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및 차 관과 실·국장 등을 비롯해 이낙 연 국무총리와 배재정 총리 비서 실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도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 장과 장하성 정책실장을 비롯해 주요 수석·비서관이 배석하고 여당에서는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 김경 협 제2정조위원장, 박광온 제3정 조위원장, 이철희 국회 국방위 간 사, 이학영 정무위 간사 등이 참 석한다. 국방부 업무보고에서는 국방 개혁 2.0을 추진할 구체적 방안과 함께 방위사업 비리를 척결할 구 체적인 대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보훈처 업무보고에서는 보훈 가족의 명예와 자부심을 높이는 ‘따뜻한 보훈 실천방안’ 이 토론 주제가 될 전망이다.

국방부·보훈처 업무보고가 끝나면 행안부와 법무부, 권익위 업무보고가 이어진다. 청와대 측 참석 인원은 변동 이 없는 가운데 김부겸 행안부 장 관, 박상기 법무부장관,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과 정순관 지방 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 송재호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 석한다. 행안부 업무보고에서는 연방 제 수준의 자치분권국가 초석 마 련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 으로 보이며, 법무부 업무보고에 서는 부패 엄단·검찰개혁을 통 한 정의로운 대한민국 실현 방안 등의 주제를 놓고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권익위 업무보고에서는 반부 패정책협의회 신설 및 현장 중심 국민 권익 실현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과학 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 회, 외교부, 통일부와 경제부처로 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29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국토교통부, 30일 교육 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 식품부·해양수산부, 31일 보건 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 부 순으로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 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장관급 부 서로 승격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업무보고는 부처 출범식을 겸해 다음 달 별도로 할 계획이다.

검찰“사이버외곽팀 지시·공모 유의미한 증거 확보” 외곽팀장 주거지·단체 사무실 추가 압수수색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의 민간인을 동원한 인터넷 여론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 의미한 증거를 확보했다며 법원 에 추가 증거로 제출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수일 간의 국정원 외곽팀 관계자 조사 결과, 사이버 활동에 대한 지시· 공모 관련 진술 등 유의미한 증거 가 확보돼 변론 재개 검토에 반영 되도록 법원에 추가 자료를 오늘 오전 제출했다” 고 28일 밝혔다.

아울러 검찰은 이날 외곽팀장 주거지 2∼3곳과 단체 사무실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검찰은 지난 23일 외곽팀장으 로 지목된 이들의 자택과 국정원 전직 직원 모임인 양지회, 이명박 전 대통령 지지 단체가 전신인 늘 푸른희망연대 등 단체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한 바 있다. 이어 검 찰은 차미숙(56) 늘푸른희망연대 대표 등 의혹 대상자 10여명을 무 더기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MONDAY, AUGUST 28, 2017

… 턱걸이 과반 당선 안철수‘결선투표 면했지만’ 대선 경선때 압도적 지지에 못미쳐…‘대선패배·조작파문’영향 해석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27 일 전당대회에서 아슬아슬한 과 반 득표로 당권을 거머쥐면서‘창 업주’ 로서의 위상을 가까스로 지 켜냈다. 국민의당의 이같은 선택 에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구 출하기 위해서는 당의‘간판 스 타’ 인 안 대표가 다시 전면에 나 서만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 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대선 패배와 제보조작 사태의 책임론이 여전한 가운데 안 대표의‘중도 노선’ 에 대한 당 내 견제심리도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5·9 대선 패배 이후 두문불출 하던 안 대표는 지난 3일 전격 출 마를 선언한 이후“누가 당 지지 율을 높일 수 있는지, 지방선거에 서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킬 수 있을지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해 왔다. 그 결과 안 대표는 전체 5만6

국민의당 안철수 새 대표가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임시전국당원대표자대 회에서 새 대표로 선출된 뒤 축하 꽃다발을 들고 당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원외인사 대거 지도부 입성… 현역의원은 박주현 1명뿐 천953표 중 51.09%에 달하는 2만9 천95표를 얻으며 결선투표 없이 당권을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는 불과 5개월 전인 지난 4월4일 안 대표가 당내 경선 에서 대선후보로 선출될 당시 얻

었던 압도적 득표율인 75.01%에 서 크게 하락한 수치다. 지난 1월 전당대회에서 선출 됐던 박지원 전 대표의 득표율인 61.5%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반면 정동영 의원(28.36%)과

천정배 전 대표(16.60%)는 비록 결선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합 쳐 45% 가까운 표를 확보하며 당 중진으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 의원도 3.95%를 차지하며 4 위에 그쳤지만, 경선 기간 이름을 알리며 선전했다는 평가다. 이를 두고 대선 패배 후 110만 에‘구원투수’ 를 자임하며 출사 표를 던졌던 안 대표를 향한 부정 적 시각이 일부 남아있는 게 아니 냐는 지적이 나온다. 또 대선후보였던 그가‘제보조 작’사태의 정치적 책임을 지고 정계를 은퇴해야 한다는 주장까 지 나왔던 만큼, 시기적으로 기존 의 당내 지지를 전부 회복하기에 는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특히, 그간 안 대표에게 전폭 적인 지지를 몰아줬던 호남 민심 이 이번에는‘반신반의’ 하며 다 소 관망하는 듯한 태도를 취한 것 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때문에 안 대표가 당대표 출마 선언 때의 당내 반발을 극복하고 당선되기는 했지만, 향후 당내 분 위기를 추스르고 경쟁자를 아우 르는‘통합 행보’ 가 최우선적인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함께 발표된 최고위원 2 명 및 여성·청년위원장 경선 결 과 지도부에 입성한 4명 중 현역 의원은 여성위원장에 당선된 박 주현 의원 1명 뿐이다. 장진영·박주원 최고위원과 이태우 청년위원장은 모두 원외 인사다. 이중 박 최고위원과 이 청년위 원장은 친안(친안철수)계로 분류 된다. 박 의원과 장 최고위원은 천 전 대표 측 인사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가 향후 지명직 최 고위원 2명을 결정하고 나면 원내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7명 중 5명 이‘안철수계’ 로 채워질 전망이 다.

을 계승해 더 발전시키겠다” 며

안철수, 이번에도 이승만·박정희 묘소 참배…“혁신 보여드릴것” “제2 창당위원회를 만들어서 더 난 4월 다시 대선 후보로 나섰을 때 현충원에서 전직 대통령 묘소 를 모두 참배했다. 그러나 안 대표는 작년 2월 천 정배 전 대표와의 공동대표 체제 에서는 현충탑만 참배했다. 2014 년 3월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때는 전직 대통령 묘소 참배 문제로 논 란이 일자 대전현충원을 방문하 는 형식으로 논란을 피해갔다. 단독으로 현충원에 갔을 때는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포 함한 전직 대통령 묘소를 모두 참 배했고, 공동대표 체제이거나 논 란의 여지가 있을 때는 참배하지 않은 것이다. 이날 참배를 마친 안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지난 혁신위의 안

혁신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 리겠다” 고 말했다. 그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 대해“국익과 민생에 부합 하는 정책을 지원할 테니 대통령 도 국회를 존중하고 협치의 정신 을 살려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하 시기를 바란다고 말씀드렸다” 고 전했다. 지명직 최고위원과 대변인 등 인선에 관해서는“오늘 첫 번째 최고위 회의에서 여러 지도부분 들의 의견을 듣고 참고해 인선하 겠다” 며“(호남 등 특정 지역 배려 도) 포함해서 고려하겠다” 고 밝혔 다. 안 대표는“대선 백서를 최고 위 검토를 거쳐 이른 시일 안에 공개하겠다” 며“거기서 제기된 여러 문제점을 당을 혁신하는 좋 은 재료로 삼겠다” 고 덧붙였다.

오‘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 다’ 에 출연해“무엇이 국민의당 을 국민 속에서 살릴 수 있겠는가 하는 방향으로 움직이자는 얘기” 라며 이같이 말했다.또, 자유한국 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내년 지방

선거 때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이 최소한 수도권에서 광역단 체장 후보 단일화 선거연대가 필 요하다고 언급한 데 대해“도둑질 도 너무 빨리한다” 며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DJ·YS 등 전 대통령 4명 묘역 참배… 청와대 정무수석·총리 비서실장 예방 맞아 국민의당 안철수 신임 대표는 28일‘정치개혁을 향한 전진’ 을 다짐하며 당 대표로서 첫 행보를 시작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신임 지 도부와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 충원을 참배하고 방명록에“대한 민국의 정치개혁과 미래를 향해 전진하겠습니다” 라고 적었다. 안 대표는 이어 고(故) 김대중 ·이승만·김영삼·박정희 전 대 통령 묘소를 차례로 참배했다. 애 초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 소만 참배하기로 했으나, 4명의 묘소에 모두 들르기로 일정을 변 경했다. 안 대표 측 관계자는“전직 대 통령을 예우하는 차원에서 안 대

국민의당 안철수 신임 대표가 28일 오전 당대표 첫 공식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 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하고 남긴 방명록.

표가 네 군데 묘소를 다 가는 것 이 좋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고설 명했다.

앞서 안 대표는 2012년 9월 대 선 후보로 출마했을 때나 작년 1 월 국민의당 창당을 준비할 때, 지

박지원“안철수, 차라리 부산시장 나가는 게 바람직”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28 일 안철수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차출설에 대해“저는 차라리 안

대표의 고향이자 성장지이고 국 민의당의 불모지인 부산시장을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얘기

도 했다” 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 다. 박 전 대표는 이날 cpbc 라디


한국Ⅱ

2017년 8월 28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청와대, 북한‘저강도 도발’ 에 국면전환 가능성 촉각…“정세흐름 주시” “대화국면 옮겨갈 가능성 주목…‘벼랑끝 전술’써도 벼랑으로 떨어지려 하진 않을 것” 청와대가 UFG(을지프리덤가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 디언) 훈련 기간 중인 26일 북한 을 만난 자리에서“이번 상황은 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의도 전략적인 도발과는 관계가 없다 와 앞으로 한반도 정세의 전개 흐 는 것이 분명하다” 며“북한도 을 름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 지연습 기간 통상적인 대응훈련 우고 있다. 을 해 왔는데 그런 차원이라고 본 일단 청와대는 이번 도발을 다” 고 말했다. ‘예상된 수준’ 이라고 판단하고 있 청와대가 도발 직후 국가안보 다. 지난달 28일 ICBM(대륙간탄 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도탄)급인‘화성-14형’2차 시험 소집하면서도 대응수위를 적절한 발사에 이어 새롭게 긴장을 고조 수준에서 조절한 것은 이런 맥락 시키려는 차원 보다는 과거 한· 으로 볼 수 있다. 청와대는 특히 미 합동군사훈련에 대응해온 도 발사체의 성격 규정에 대해서는 발의 연장선에 놓여있다는 얘기 ‘탄도미사일’ 이라고 분석한 미국 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해 UFG 태평양사령부와는 달리“군 당국 연습 기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의 정확한 분석이 진행돼야 한다” (SLBM)을 시험 발사했고 그보 며 조심스럽게 대응했다. 다 한 해 전 UFG 연습 기간에는 이 같은 수위조절에는 북한의 경기도 연천 DMZ 남쪽 지역으 최근 움직임을 한반도 정세의 국 로 포격 도발을 한 바 있다. 면전환 가능성과 연결지어 보고

있는 청와대 내부의 분석도 자리 하고 있다. ICBM급 미사일 시험 발사에 이은 도발의 강도에 이목 이 쏠렸던 상황에서 북한이 예년 수준의‘저강도 도발’카드를 쓴 것은 한반도의 긴장이 대화국면 으로 옮겨갈 가능성을 시사하는 측면이 있다는 얘기가 청와대 관 계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27일 연합뉴 스와의 통화에서“북한이 이 상황 을 더 악화하지 않고자 한다는 것 으로 풀이할 수 있다” 며“이런 정 도의 도발이라면 UFG 훈련 후 대화국면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큰 신호” 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문재인 대통령도 훈련 기간이든, 아니면 그 후든 북 한이 도발을 자제한다면 한반도 상황이 대화국면으로 옮겨갈 수

북한도‘판은 깨진 말자’ ?… 저강도 도발로 수위 조절 전략무기 아닌 단거리 발사체 발사… 방사포는 제재 대상도 아냐 9월9일 정권수립일까지 큰 도발 없다면 대화국면 본격화 가능성 북한이 26일 단거리 발사체 3 형’시험발사 등보다는 훨씬 도발 발을 쐈지만‘괌 포위사격’위협 수위가 낮다. 만약 우리 정부의 초 으로 한껏 치솟았던 군사적 긴장 기 분석대로 방사포로 최종 결론 이 낮아지는 추세인 최근의 분위 이 난다면 이는 사실상 큰‘도발’ 기를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이라고 하기도 어렵다. 북한의 된다. ‘탄도미사일’발사는 유엔 결의에 북한의 이번 단거리 발사체 발 따라 금지되고 있지만‘포탄’ 은 사는 한미가 우려하던 전략적 도 여기서 자유롭다. 발은 아니다. 발사체 종류에 대해 물론 방사포는 남한을 위협하 한국(개량된 300mm 방사포)과 는 핵심무기라는 점에서 군사적 미국(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초기 대비태세를 갖춰야 하지만 남북 분석이 엇갈리지만, 어느 쪽이라 이 여전히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도 북한이 최근 감행했던 ICBM( 있는 상황에서 이를 정치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급‘화성-14 문제 삼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전날 기 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북한도 을 지연습 기간 통상적인 대응훈련 을 해 왔는데 그런 차원의 문제라 고 본다” 고 평가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 해 바로 규탄성명 등을 내던 정부 가 발사 만 하루가 지난 27일 오전 까지 공식 성명을 내놓지 않는 것 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일단 북 한 발사체에 대한 분석이 끝나야 이에 맞춰 반응이 나올 수 있을 것” 이라며“당장은 입장을 낼 계

을 에둘러 감쌌다. 문 대통령은“청와대 점심 메 뉴에 대한 박 의원의 글은 역설적 인 표현으로 여유 있게 봤으면 좋 겠다” 며“우리가 워낙 팍팍한 정 치를 오래 겪어서 여유를 가질 수 없었지만 이젠 좀 달라져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 밝혔다. 이어“박 의원 자신이 SNS에 글을 올려 SNS상에서는 티격태

획이 없다” 고 말했다. 된다. 정부는 10·4 공동선언 10 정부는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주년을 계기로 한 민간차원의 남 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 북공동행사와 이산가족상봉 등을 습에 반발해 도발할 가능성이 농 통해 분위기를 띄운 뒤 북한의 평 후하다는 점에서 북한의 군사 동 창올림픽 참가 등을 통해 본격적 향을 예의 주시해 왔다. 북한 입장 인 남북화해·협력 국면으로 전 에서는 그간 줄기차게 비난해 온 환한다는 구상을 세워놓은 것으 UFG 연습에 대해 그냥 넘어가기 로 전해졌다. 어려운 상황에서‘단거리 발사체 통일부 당국자는“과거 남북관 발사’ 는 판을 깨지 않기 위해 어 계를 보면 UFG 훈련이 끝나는 9 느 정도 반발의 수위를 조절한 측 월부터 연말까지는 좋은 분위기 면이 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가 형성됐던 경우가 많았다” 면서 일각에선 북한이 대화국면으 “북한이 우리의 대화 제의에 호응 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한미의 움 해 나오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직임에 어느 정도 장단을 맞추려 그러나 북한이 미흡한 ICBM 는 것 아니냐는 희망 섞인 관측도 재진입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화 나온다. 만약 북한이 이달 말까지 성-14형’ 의 추가 발사나 전략무 계속되는 UFG 연습과 다음 달 9 기인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일 정권수립 기념일까지 더는 도 (SLBM) 시험발사 등을 감행할 발하지 않는다면 대화 분위기가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전망도 여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 전하다.

국민이 위화감을 느낄만한 호사 스러운 메뉴로 비난을 받은 사례 가 있지만 대체로 역대 청와대는 격할 수도 있지만 그게 기사화까 초청 인사들에게 소박한 음식을 지 되는 것은 우리 정치를 너무 잘 제공하는 게 보통이었다” 며“늘 게 만드는 게 아닐까” 라며 이번 칼국수를 내놓은 대통령도 계셨 일이 논란이 되는 것을 우회적으 다” 고 말했다. 로 비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식사가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모두의 여유를 의 대화와 진행돼 소박한 음식마 위해‘왜 곰탕이었나’ , 제가 추측 저 제대로 먹지 못했다” 며“저도 하는 이유를 농담으로 보태본다” 김대중 대통령 때 부산지역 시민 며 자기 생각을 적어 내려갔다. 사회단체 대표 중 한 사람으로 초 문 대통령은“과거의 청와대가 청받아 간 적이 있는데 숟가락을

문 대통령, 박용진‘반찬투정 SNS 논란’ 에“여유있게 보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 당 의원 간 오찬 뒤에 메뉴와 관련 한 박용진 의원의 SNS 글이 논란 이 되자 문 대통령이 직접 의견을 밝혀 눈길을 끈다. 박 의원은 26일 오찬을 마치고 페이스북에“청와대 밥은 부실해 도 성공한 정부를 만들겠다는 당 청 의지는 식탁 가득 넘쳐났다고 …” 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오찬에는 곰탕과 함께 고 구마 밤죽, 삼색전, 김치, 깍두기 등이 나왔다. 박 의원의 글을 두고 온라인상 에서는‘왜 청와대 가서 반찬투정 질이냐’등 비난 여론이 일었다. 박 의원은 나중에‘부실해도’ 라는 표현을‘소박해도’라고 수 정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온라인상에서의 논란을 지켜본 듯 27일 자신의 페 이스북에 직접 글을 올려 박 의원

있는, 그런 흐름을 잘 살펴야 한다 떨어지려고 하지는 않을 것” 이라 고 생각한다” 고 전했다. 면서“현 국면의 의미를 잘 읽어 이런 분석은 1차 북핵 위기 뒤 낼 필요가 있다” 고 밝혔다. 에 제네바 합의가 도출된 것처럼 내부에서는 이런 분위기가 이 북한이 잇따른 도발로 긴장 분위 어진다면 북한과 미국이 전격적 기를 한껏 고조시킨‘벼랑 끝 전 으로 대화테이블로 나올 가능성 술’ 의 이면에는 미국과의 대화를 을 배제할 수 없고, 이 경우 북· 해보려는 의지가 있었다는 경험 미간의 기싸움 속에서 외교적 역 할에 제약을 받았던 한국 정부가 칙에 근거하고 있다. 청와대가 이번 도발을 통상적 한·미동맹과 남북관계를 지렛대 인‘을지연습 대응용’ 이라고 해 로 능동적으로 운신할 수 있다는 석한 것은 결국 북한이 한반도 정 시각이 나온다. 한 관계자는“우리 정부는 북 세의 주도권을 유지하면서도 앞 으로 있을 협상의‘판’ 을 깨지 않 미 간 대화를 촉구하고 독려하는 기 위해 고강도 도발은 자제했다 역할을 하는 한편, 이산가족 상봉, 적십자회담 제안처럼 남북관계 고 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면서 청와대 관계자는“북한도 결국 개선을 주도하는 게 맞다” 미국과 대화를 하기 위해 한반도 “우리의 역할이 있는 만큼‘코리 정세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가는 것 아 패싱’같은 주장은 맞지 않는 으로 볼 수 있는데 실제 벼랑으로 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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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장 증거인멸 CCTV 영상 존재” 여선웅, 검찰 수사 촉구… 강남구“전산실 보러 간 것일 뿐”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횡령· 배임 의혹과 관련해 관련 자료의 증거인멸에 신 구청장이 직접 관 여했다는 CCTV 영상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여선웅 강남구의원은“신 구 청장이 지난달 21일 부하 직원 A 씨와 함께 강남구청 전산센터 서 버실에서 전산 자료를 삭제하는 모습이 담긴 CCTV가 있다” 고 28 일 밝혔다. 여 의원에 따르면 강 남구청 전산정보과 서버실을 비 춘 이 CCTV 영상에는 신 구청장 이 오후 6시 업무시간 이후 서버 실에 들어가는 모습, 신 구청장과 A씨가 함께 있는 모습 등이 녹화 됐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 죄수사대는 강남구청 내부 전산 자료를 삭제해 경찰 수사를 방해 한 혐의(증거인멸)로 강남구청 직원 A씨를 불구속 입건한 바 있 다. 당시 경찰은 여 의원이 언급 한 CCTV 영상 자료도 확보했다. A씨가 폐기한‘출력물보관시 스템 서버’ 는 누가, 언제, 어떤 내 용을 출력했는지 등을 추적할 수 있는 일종의 보안 시스템이다. 여 의원은“경찰은 증거인멸 에 가담한 신 구청장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며 “신 구청장이 등장한 CCTV를 확 보하고도 A씨만 단독 범행이라 며 불구속 입건했다. 왜 신 구청 장의 증거인멸 범행을 그대로 뒀 는지 조사가 필요하다” 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신 구청장이 증거인멸을 직접 하거 나 지시한 것이 확인되지 않았다” 며“단순히 범행현장에 있었다는

신연희 강남구청장

이유로 입건할 수 없으며 A씨도 신 구청장의 증거인멸 지시를 받 았다고 진술하지 않았다” 고 밝혔 다. 이 관계자는 이어“신 구청장 의 횡령·배임 의혹에 대해 큰 틀 에서 수사를 진행 중인 만큼 추후 지시한 것이 입증된다면 증거인 멸 혐의를 적용할 수도 있다” 고 덧붙였다. 강남구 관계자도“A씨가 지 운 것은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주 고받은 이메일 등 업무와 무관한 자료” 라며“공문서는 지우지 않 았다” 고 해명했다. 그러면서“신 구청장이 A씨 와 전산실을 간 것은 맞지만, A 씨가 불필요한 자료를 지우겠다 고 보고하자 이참에 서버와 하드 웨어를 직접 한 번 보고자 전산실 을 찾은 것 뿐” 이라며“(증거인멸 ) 지시를 할 것이라면 구청장실 에서 하면 되지, 굳이 CCTV가 있는 것을 뻔히 아는 데도 전산실 을 같이 갔겠느냐” 고 반박했다.

제대로 들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고 회상했다. 그러면서“과거 청와대 식사에 초청받아가면 나오는 길로 다들 청와대 주변 곰탕집이나 설렁탕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초 집에 몰려가 곰탕이나 설렁탕 한 청 오찬 및 간담회에서 오찬을 마치고 페이스북에“청와대 밥은 부실해도 성공한 정부 그릇씩 하고 헤어진다는 우스개 를 만들겠다는 당청 의지는 식탁 가득 넘쳐났다고…” 라는 글을 올려 비난 여론이 일고 가 있었다” 고도 적었다. 있다. 문 대통령은“ ‘그래서 이번엔 문 대통령에 앞서 전병헌 청와 을 정했다)” 아예 그런 일이 없게 청와대가 곰 며“정성들여 고아낸 탕을 내놓았다!’어떻습니까”라 대 정무수석도 전날 트위터에 글 건강한 우리 음식 곰탕처럼 당청 면서“우리 모두 좀 더 여유를 가 을 올려“고민 끝에 메뉴는 너무 관계도 깊고 건강하길 바란다” 고 지자는 농담” 이라고 덧붙였다. 호사스럽지 않고 의미 있는 곰탕(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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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Ⅲ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이제는 이재용 2심 공방 싸움 전략 바꿀까·변호인단 보강할까 1심에서 뇌물공여 등 5개 혐 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박영수 특별 검사 모두 곧 항소할 방침이어서 ‘2라운드 공방’ 이 불가피해졌다. 항소는 선고 후 7일 이내에 해 야 해 이번 주 안에 이뤄질 전망 이다. 이 부회장 측은 항소심에 서 어떤 전략을 펼칠지, 특검팀 은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 회장 측은 핵심인 뇌물공여 혐의 를 벗어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설 전망이다. 1심은 최순실·정유 라 승마 지원, 한국동계스포츠영 재센터 지원을 뇌물로 판단했다. 이 부회장 측은 1심이‘포괄 적 현안’ 으로 본 경영권 승계에 도움을 받기 위한 박근혜 전 대 통령에 대한‘묵시적 청탁’ 이증 명되지 않았고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공모’ 도 입증되지 않는다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된다. 특검이 승계 작업으로 보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계열사의 경영상 필요에 의한 것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법정을 나서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송우철 변호사를 비롯해 법무법 인 태평양을 중심으로 변호가 이 뤄졌다. 하지만 1심 유죄 선고에 따라 총력전이 불가피한 만큼 여타 대 형 로펌이 가세하거나 일부 바뀌 는 등 변호인단 구성에 변화가 있지 않겠냐는 예측도 흘러나온 다. 항소심 심리에는 상당한 시간 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2심 최대 구속 기 간인 6개월까지 구치소에 수감 된 채 재판을 받을 전망이다. 2월 28일 구속기소 된 그의 2심 구속

구치소 수감돼 최장 6개월 재판…내년 2월말까지 공방 전망 이며 이 부회장의 지배권 강화 포석이 아니라는 취지다. 또 공무원이 아닌 최씨 측에 건넨 지원금을 박 전 대통령이 받은 것과 같다고 볼 정도로 두 사람의 관계가 금전적 이익을 향 유할 만한‘경제적 공동체’수준 인지, 삼성의 지원이 현안에 도 움을 받으려는 청탁의 결과인지,

그 과정에 고의성이 있는지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삼성이 대응 전략을 새로 짜 면서 변호인단 구성에 변화를 줄 것인지도 관심이다. 1심에서는 대법관 보좌 조직 인 대법원 재판연구관실을 이끄 는 선임연구관에 이어 총괄 책임 자인 수석재판연구관까지 지낸

만기는 내년 2월 27일이다. 특검법은 1심 선고일로부터 2 개월 이내에 끝내도록 규정하지 만, 사실상 권고 성격으로 받아 들여진다. 이에 따라 항소심은 구속 기간 만료 전인 내년 2월에 임박해 선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작년 전 세계 무역에서 한국 점유율은… 수출 4%, 수입 3% 수출 비중 1위 中, 수입 1위는 美…EU, 수출· 입 모두 2위 지난해 전 세계 상품 수출에 서 한국이 기여한 몫은 4%, 상품 수입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약 3%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또 작년 전 세계 상품 수출에 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나라 는 중국이었고, 최대 상품 수입 시장은 미국이었던 것으로 나타 났다. 유럽연합(EU)의 공식 통계기 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27 일 공개한 작년 전 세계 상품 수 출입 관련 통계에 따르면 작년 전 세계 상품 수출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았던 나라는 중국(홍콩 제외)으로 17%를 차지했고, EU 가 15.6%로 2위에 올랐으며 미 국이 13.6%로 3위에 기록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 세계 상 품 수출에서 중국과 EU, 미국이 차지한 비율은 46.2%였다. 일본은 5.2%, 한국은 4.0%였

다. 일본은 지난 2015년 4.9%에 서 0.3% 포인트 비중이 늘어난 반면에 한국은 2015년 4.1%에서 0.1% 포인트 줄었다. 전 세계 상품 수입에선 미국 이 17.6%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EU가 14.8%, 중국이 12.4%(홍콩 제외)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상품 수입에서 미국과 EU, 중국 이 차지하는 비율은 44.8%였다. 한국은 3.2%, 일본은 4.7%였 다. 한국은 지난 2015년에 비해 0.1% 포인트 줄었고, 일본은 변 화가 없었다.

中세균이 韓으로?…“미세먼지 속 박테리아 83% 동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한· 중· 일 3국 초미세먼지 분석결과 한국과 중국의 대기 중 초미 세먼지(PM 2.5) 속에 들어있는 박테리아(세균) 중 83%가 겹친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반면 한국과 일본은 이런 유사성이 73%로 다소 낮았다. 이는 중국에서 초미세먼지와 함께 박테리아가 섞여 함께 날아 왔을 개연성을 시사하는 것이어 서 주목된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호·이 재영·이승묵 교수 연구팀은 서 울, 중국 베이징, 일본 나가사키 의 초미세먼지에 든 부유 미생물 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고 28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네이처의 자매 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 (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발표 됐다. 연구팀은 1년에 걸쳐 서울대, 중국 베이징대, 일본 나가사키대 의 건물 옥상에서 각각 미세먼지 를 채집한 뒤 서울대에서 총괄적 으로 박테리아 DNA를 추출하고, 염기서열을 분석했다. 이 결과 베이징과 서울에서 발견된 부유 박테리아의 다양성 은 각각 나가사키의 2배, 1.5배 수준이다. 세 도시의 미세먼지에서 검출 된 부유 미생물은 프로테오박테

리아(Proteobacteria), 페르미쿠테 스(Firmicutes), 악티노박테리아 (Actinobacteria)가 전체의 67.3% 를 차지했다. 이들 박테리아는 모두 인체에서 발견되는 종이다. 박테리아 종의 유사성은 서울 과 베이징이 83%, 서울과 나가 사키가 73%를 각각 기록했다. 계절적으로는 겨울과 봄에 유사 성이 높았으며, 여름에 가장 낮 았다. 연구팀은 이런 유사성이 겨울 과 봄에 시베리아 지역에서 불어 오는 북서풍에 기인하는 것으로 봤다. 겨울에 중국의 대륙에서 불어

오는 강한 바람이 상대적으로 풍 부한 박테리아를 포함하는 데다 겨울의 낮은 습도가 더해지면서 지표면에서 수분이 없는 상태의 박테리아를 공기 중에 떠오르게 한다는 것이다. 김호 교수는“동아시아 주요 세 도시의 미세먼지에 섞여 있는 박테리아의 다양성과 유사성을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 면서“다 만, 기상학적 관점에서 박테리아 의 이동이 가능하다고 해서 중국 의 박테리아가 한국과 일본으로 날아왔다고 단정하기는 힘든 만 큼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 고말 했다.

MONDAY, AUGUST 28, 2017

“‘문재인 시계’어디 없나요?” 민원 폭주에 청와대 골머리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 임 100일이 지나도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문 대통령의 친필 사 인이 들어간 손목시계도 덩달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달 10일 처음 선보인‘문재 인 시계’ 는 몸체 중앙 윗부분에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 문양이 들어갔고 아랫부분에는‘대통령 문재인’ 이라는 문 대통령의 사 인이 새겨졌다. 시계 뒷면에는 문 대통령의 정치철학인‘사람이 먼저다’ 라 는 문구가 새겨져 있고, 양가죽 재질의 가죽끈은 역대 대통령 시 계와 달리 검은색이 아닌 베이지 에 가까운 밝은 회색을 띠고 있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손목시계가 나왔다. 이 시계는 뒷면에 ‘사 람이 먼저다’란 글귀가 쓰여 있고 앞면 시계 앞면에는 봉황 마크와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쓰여 있다. 남성용과 여성용.

靑 기념품 운영 내규 신설…청와대 초청 손님 등에게만 지급 시중 판매 안 해…필요한 만큼만 소량 주문해 깐깐하게 관리 취임 기념 우표·넥타이·책·셔츠 등도 ‘이니굿즈’ 반열 다. 전체적으로 단순하면서도 기 품있는 디자인이 두드러진다. 이 시계는 시중에 판매하지 않고 청와대 행사에 초청된 손님 등에게만 선물로 증정한다. 문 대통령의 인기에 비례해 문재인 시계도 절정의 인기를 누리는데, 막상 구하려 해도 구할 수가 없 다. 그러다 보니 최근 청와대 관 계자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시계 민원’ 에 시달리고 있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대통령 시계 10개만 구해달라고 하는데 10개는 고사하고 1개도 구할 수 없다” 며“요즘 시계 민원 때문에 머리가 아플 지경” 이라고 말했 다. 대통령 시계의 출납은 청와대 의 살림살이를 도맡은 이정도 총 무비서관이 사실상 결정권을 쥐 고 있다. 이 총무비서관은‘시계 민원’ 이 쇄도할 것을 예상해 이 달 초‘기념품 및 답례품 운영· 관리 방안’ 이라는 청와대 내규 를 신설했다. 이 내규에 따르면 청와대 기 념품은 청와대 행사에 초청받은 사람 또는 외국에서 온 손님에게 선물로 지급하거나, 반대로 대통 령이 해외에 나가서 동포 간담회 등의 행사를 하는 경우에 선물로 지급할 수 있게 돼 있다. 이 총무비서관은 여기에 해당 하지 않는 경우 청와대 실장·수 석급 고위 관계자의 민원도 일언 지하에 거절하고 있어, 청와대 내부에선‘공적’ 으로 몰렸다고 한다. 실제 청와대는 지난 17일 문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념 기자 회견 후 출입기자들을 청와대 본 관과 여민관으로 초청하는‘오 픈하우스’행사를 열었는데, 출 입기자들에게 대통령 시계를 하 나씩 선물하기 위해 윤영찬 국민 소통수석이 상당한 공을 들인 것 으로 알려졌다. 이 비서관이 도무지 시계를 내놓지 않자, 윤 수석이 문 대통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찻잔 세트가 10일 공개됐다.

령에게 직접“소통수석이 기자 들에게 체면이 서지 않는다” 고 하소연해 겨우 허락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 비서관은“처음에는 절대 안 된다고 했는데, 출입기자도 오픈 하우스 행사에 온 손님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서 주기로 했다” 며“국민 세금으로 나가는 건 데 낭비할 수는 없지 않겠나” 라고 말했다. ‘문재인 시계’ 의 단가는 4만 원 정도다. 청탁금지법에서 정한 선물 가액 한도인 5만원을 넘지 않는다. 다만, 이 시계는 본래 남 ·여 한 쌍으로 제작됐는데 한 사람에게 한 쌍을 모두 줄 경우 청탁금지법 위반이 되기 때문에 부부 동반으로 초청받은 경우에 만 한 쌍을 선물한다고 한다. 또 미리 대량 주문해 시계를 창고에 쌓아두고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만 주문해 사용한다. 세금 낭비 를 막고 지나치게 남발해 과시용 으로 오용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

다. 이 비서관은“지금까지 주문 한 물량은 그리 많지 않다”며 “시계 몸체에 자개 판이 사용됐 는데 자개 제작에 손이 많이 가 서 대량 생산하기도 쉽지 않다고 한다” 고 전했다. 청와대는 손목시계 외에도 문 대통령의 사인과 봉황 문양이 들 어간‘찻잔’ 도 기념품으로 제작 했다. 이 찻잔은 주로 김정숙 여 사의 외부 활동 때 사용된다고 한다. 대통령 시계와 찻잔이 청와대 에서 제작한 공식‘이니굿즈’ (문 대통령의 별명인‘이니’ 와 상품 을 뜻하는 굿즈(goods)의 합성어) 라면 비공식‘이니굿즈’ 도 다수 존재한다. 대표적인 것이 우정사 업본부가 발행한 문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첩이다. 우정사업본부 가 지난 17일 기념 우표첩을 1차 발행하자, 구매를 원하는 시민들 이 우체국 앞에 새벽부터 길게 줄을 서 번호표를 받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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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7년 8월 28일 (월요일)

‘IFA 2017’테러 경계령 삼성·LG·애플·소니 등 전세계 주요 IT기업 참가 최근 유럽 각국에서 이슬람 극단주 의 무장단체‘이슬람국가(IS)’등의 테 러가 잇따르는 가운데 다음달 1~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국제가전전 시회(IFA) 2017’행사장에도 비상이 걸 렸다. 매년 약 24만명의 관람객이 운집하 고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소니 등 전 세계 주요 IT기업 고위 관계자들과 언 론인 등도 대거 집결하는 유럽 최대 가 전 전시행사여서 주요 테러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28일 국내 가전업계와 IFA 사무국 등에 따르면 행사 장소인 베를린 만국 박람회장(Messe Berlin)에는 현재 구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IFA) 2017’ 행사장

관람객 등 24만명 운집… 금속탐지기 등 검문· 검색 강화 사무국 “최근 잇단 비극에 보안 강화… 필요하면 경찰 증원” 적인 테러 징후는 없으나 만일의 사태 에 대비한 보안 강화 조치가 내려졌다. 당국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무작위 소지품 검사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주 요 출입구 등에는 금속 탐지기와 검색 대를 설치했다. 특히 IFA 사무국은 모든 방문객에 게 불필요한 가방이나 짐은 숙소에 두 고 올 것을 요청하는 한편 백팩은 기본 적으로 소지를 금지하되, 불가피한 경 우 추가 검색을 요구할 수 있다면서 양 해를 당부했다. 이런 조치는 독일 연방 정부가 최근 알카에다 등 국제 테러조직과 연계된 세력에 의한 테러 위협 가능성에 대비 해 자국 내 공공시설물에 대한 보안을

대폭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 우리 외교부도 최근 독일 여행안내 를 통해“공항, 기차역, 백화점, 영화관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은 주요 테러 의 목표물인 점을 감안, 불필요한 방문 을 자제해 달라” 고 밝혔다. 독일에서는 지난해 12월 크리스마 스를 앞두고 베를린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로 12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도르트문트 프 로축구팀 버스 폭발물 공격, 에센 쇼핑 몰 테러 위협 등이 이어졌다. IFA 사무국 관계자는 테러 위협에 따른 보안 강화 조치와 관련한 연합뉴 스의 이메일 문의에“이번 행사에서 전 시기업과 관람객, 언론인 등의 안전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서“최근 몇 주간 (유럽에서) 이어진 비극적인 사태 를 감안해 보안 수위를 높인 상태” 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지속적으로 보안 리스크 를 평가하면서 당국과의 협의를 바탕 으로 행사장 주변의 경찰을 증원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것” 이라고 강조했 다. 유럽에서는 이달 들어 스페인, 핀란 드 등에서 잇따라 IS 소행으로 추정되 는 테러가 발생하면서 공연과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는가 하면 공항과 철도 역에서는 검문검색이 대폭 강화되는 등 테러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우리는 두렵지 않다”… 바르셀로나 평화시위에 50만여명 운집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 동참 지난주 15명이 숨진 연쇄 차량 테러 가 발생한 스페인에서 26일 희생자를 추모하고, 테러에 저항하는 대규모 평 화시위가 열렸다고 AP·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민 수십만명은 이 날 지난 17일 극단주의 무장단체‘이슬 람국가’ (IS)가 배후를 자처한 테러 현장 인 바르셀로나 중심가 거리에 모여 테 러를 규탄하는 평화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는 테러가 발생했던 람브 라스 거리에서 당시 구조활동을 펼쳤 던 응급요원과 택시 운전사, 경찰과 시 민이 이끌었다. 이들은 카탈루냐어로‘우리는 두렵 지 않다’ ,‘이슬람포비아(이슬람혐오 증)를 거부한다’ ‘평화를 , 원한다’ 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테러에 대한 저 항 의지를 다졌다. ‘우리는 두렵지 않다’ 는 이번 테러 이후 폭력사태에 대해 분노보다는 평 화로 대응하겠다는 시민의 의지를 보 여주는 문구로 자리 잡았다. 일부 시민은 바르셀로나를 상징하 는 세 가지 색깔인 빨간색과 노란색, 하 얀색 꽃을 들고 나왔다. 바르셀로나 경찰이 이번 시위에 약 50만명이 참여했다는 공식집계를 발 표한 가운데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도 시위 에 동참했다. 스페인 국왕이 대중시위에 참여한 것은 1975년 왕정복고 후 42년 만에 처 음이다. 시위에 참여한 바르셀로나 시민 몬 트세 로비라는“우리에게 매우 힘든 시 기가 있었다” 며“하지만 우리는 이슬

람포비아도 거부한다. (테러에 대한) 최 고의 대응은 바로 평화다” 라고 주장했 다. 한편 바르셀로나가 속한 카탈루냐 자치정부가 마드리드 중앙정부의 반대 에도 오는 10월 분리 독립 주민 투표를 실시할 계획인 가운데 일부 시위자들 은 분리 독립을 지지하는 뜻에서 카탈

루냐기를 흔들기도 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지난 17~18일 스페인 바로셀로나 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람블라스 거리 와 인근 해안도시 캄브릴스에서 모로 코 출신 10~20대 청년들이 주범인 차 량 돌진 테러가 발생해 15명이 사망하 고, 100여 명이 다쳤다.

유럽테러 우려속 英‘노팅힐 카니발’개막…“경찰 8천명 투입” 유럽의 잇따른 테러 여파로 영국 런 던에서 열리는 축제‘노팅힐 카니발’ 이 삼엄한 테러 경계 속에서27일(현지 시간) 시작됐다. 런던경찰청은 이날부터 이틀간 런 던 노팅힐 지역에서 열리는 이 연례 축 제에 하루 최고 8천 명의 경찰을 투입 하기로 했다. 또 차량 테러를 막기 위해 축제 장 소 주변에 콘크리트와 금속 차단막을 처음으로 설치하는 한편 축제 행사 차 들에 대해선 검색을 하기로 했다. 런던경찰청은 축제를 겨냥한 테러 가 있다는 첩보는 없지만, 스페인 바르 셀로나 차량 테러 이후 보안 계획을 점 검해 이런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축제 주최 측은 지난 6월 노 팅힐 인근에서 발생한 24층 공공 임대 아파트‘그렌펠 타워’화재 참사 희생 자들과 가족들을 애도하는 차원에서 ‘green for Grenfell’ (그렌펠을 위한 녹 색) 글귀가 새겨진 옷이나 액세서리 등 을 착용할 것을 권하는 한편 1분간 침 묵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노팅힐 카니발' 축제 참가자들[BBC 홈페이지 캡처]

그렌펠 타워 화재는 최소 80명의 목 숨을 앗아간 대형 참사로 기록됐다. 앞서 지난 25일 런던의 버킹엄 궁 인근에서는 길이 120㎝ 장검을 휘둘러 경찰 3명을 다치게 한 남성이 붙잡혔 다. 비무장 상태였던 경찰들은 이 용의 자가 자신의 차를 몰고 출입제한구역 에 주차된 경찰차에 의도적으로 접근

하자, 이를 수상히 여겨 차에서 내려 용 의자를 검문하려 했다. 그 순간 그가 차 안에 놓여 있던 장 검을 집어 들자 재빨리 최루가스 스프 레이를 뿌려 그를 제압했다. 이 용의자 는 몸싸움 도중‘알라흐 아크바르(알라 는 위대하다)’ 를 반복했다고 런던경찰 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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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아베내각 지지율… 지지·반대 46% 동률 아베 3선에는 반대 52%… “민심 회복 안 돼” 사학 스캔들로 추락했던 아베 신조 (安倍晋三) 내각 지지율이 이달 초 개각 이후 소폭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지지 하지 않는다는 비율과 동률을 기록했 다. 그러나 무당파의 지지가 예전 같지 않은 데다 내년 9월 예정된 집권 자민 당 총재 선거에서 아베 총리의 3선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더 많아 민심이 아 직 수습되지 않았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TV도쿄 와 공동으로 지난 25~2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각 지 지율은 아베 총리가 개각을 시행한 지 난 3∼4일 조사(42%)보다 4%포인트 상승한 46%로 나타났다. 지난달 하순 지지율 39%와 비교하 면 한 달 새 7%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선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3~4일 조사(49%)보다 3%포인 트 하락한 46%로, 지지한다는 의견과 팽팽했다. 최근 발표된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 문 조사에선 이전 조사(7월22~23일) 때의 34.7%에서 43.8%로 9.1%포인트 상승했다. 산케이 조사의 지지율 상승폭은 일 본 언론이 개각 후 실시한 여론조사 중 가장 큰 것이었다. 개각 이후 아베 내각 의 지지율은 35%(마이니치신 문)~44.4%(교도통신)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 조사에선 지지율 하 락세는 멈췄어도 무당파 지지율은 19%에 불과했다. 지난 1월 내각 지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3일 총리관저에서 열린 개각 기자회견에서 사과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사학스캔들과 관련해 "국민들의 커다란 불신을 초 래하는 결과가 됐다. 다시 깊게 반성과 사죄한다"며 한동안 눈을 감은 채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였다.

율이 66%를 기록했을 당시 무당파 지 지율은 43%였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남성 지지율(51%)과 비교하면 여성 지 지율은 40%에 그쳤다. 내년 9월로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 거에서 아베 총리가 3선을 이뤄 총리직 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선 52%가 반대 했다. 찬성은 40%였다. 지난 2월 조사 에서 전체의 63%가 찬성했던 것과 대 비된다. 이번에는 무당파의 65%가, 자민당 지지층에서도 30%가 각각 반대했다. 무당파에서의 지지가 저조한 이유 로 여당 내에선 지지율이 재차 추락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달 예정

된 임시국회에서도 야당이 아베 총리 의 사학 스캔들을 또다시 추궁할 것으 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아베 총리가 내건 헌법 개정과 관련 한 자민당 개헌안의 국회 제출에 대해 선 올가을 임시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는 의견은 20%에 불과한 반면‘미래의 정기국회 이후에 제출해야 한다’가 37%였으며 30%는 개헌안을 제출해서 는 안 된다고 답했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지 사측 인사인 와카사 마사루(若狹勝) 의 원이 추진하는‘일본퍼스트회’ 에 대해 선 기대하지 않는다(48%)가 기대한다 (42%)는 의견보다 더 많았다.

이라크군,‘IS 보급로’국경도시 탈아파르 3년만에 탈환 이라크군은 27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이슬람국가’ (IS)의 보급 요 충지 역할을 했던 자국 북부 니네베주 의 국경도시 탈아파르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탈아파르는 IS의 이라크 내 최대 근 거지였던 모술에서 북서쪽으로 약 60 ㎞ 떨어진 곳이다. 이라크군은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20일 탈환작전을 시작한 지 이레 만에 탈아파르의 29개 구역을 모두 되찾았

다” 고 발표했다. 탈아파르는 지리적으 로 시리아와 이라크의 국경 지대에 위 치해 IS가 양국을 오가면서 인력과 물 자를 수송하는 중요한 보급로였다. 이라크군과 시아파 민병대(하시드 알사비)는 병력 5만 명을 동원, 모술에 서 패퇴해 이곳에 집결한 IS 조직원 2 천 명을 포위하고 탈환작전을 폈다. 탈아파르는 과거 사담 후세인의 바 트당 통제 속에 여러 종파와 종족이 모 여 사는 곳이었으나 2003년 미국의 이

라크 침공으로 후세인정권이 무너지자 바트당 계열의 수니파와 시아파의 종 파 분쟁이 격화됐다. IS 이전에도 알카에다 등 수니파 극 단주의 무장조직이 이곳을 근거지 삼 아 시아파가 주도하는 이라크 정부에 무장투쟁을 벌였다. IS는 2014년 6월 단 이틀 만에 이곳 을 점령했다. 무력 충돌이 잦았던 이 지 역에서 전투 경험을 쌓은 이들이 IS에 가담해 종종 고위직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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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풍향계(風向計) 第 528話

아프리카 탄자니아 선교여행 묵상 ⑩

다르샬렘과 버가모아

MONDAY, AUGUST 28, 2017

봉남(逢南) 한태격(韓泰格) <기업홍보대행‘브리지 엔터프라이즈’대표 ‘월간 조선’뉴욕 통신원>

곡천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해외기독문학협회 회원>

外界에서 온 負褓商* — 副題: 經濟下部構造를 떠받치고 있는 Latino들

다르샬렘 항구. 평화의 항구도시를 의미하며 탄자니아 첫 수도였으며 지금은 산업수도 이다.

다르샬렘은 평화의 항구도시를 의미하며 탄자니아 첫 수도였으며 지금은 산업수도이다 버거모아는 아랍 사람들이 이주하여 온 정착지로 제2 고향이며 인구는 약 6백만 이며 면적은 서울보다 크다 산업은 어업과 상업도시이다 노예로 팔려가는 사람들의 대기 장소로 심장을 떼어놓고 떠나고픈 한이 맺힌 자리로

이 땅에는 망향을 상징하는 허리 굽은 나무가 많으며 심장의 혼령이 쌓인 곳에 자리잡은 둘레가 15미터 되는 고목이 많다

8월11일 Little Neck 소재 Il Bacco Italian Restaurant 주인인 Joe로 부터 전 화가 걸려왔다. 그것도 11시 넘은 야심 (夜深)한 밤 더구나 Restaurant 비즈니 스가 가장 바쁜 금요일날 밤에… “Teddy야, Busboy 두 명이 필요한 데 네가 수소문하여 찾아주었으면 좋 겠다.” “Busboy가 무슨 역할을 담당하는 직원인데?” “손님들이 식사한 후 Table에서 식 기(食器)를 주방(廚房)으로 운반하는 일 과 주방 일을 돕는 역할 하는 사람말이 야. 내가 Great Neck에 살지 않니? 지나 는 길에 식당으로 들려 봐” 대(大)고객인 Joe에게 차마‘직업소 개소로 알선(斡旋)을 부탁해 보지 그 래’ 라고 떠밀어버릴 만큼 강심장(强心 臟)이 아닐 뿐 아니라 원래 거절을 못하 는 성격의 소유자인 필자는“그래 내가 주변에 알아볼께”하고 Good Night했 다. Joe가 한 편으로는 고맙기도 하고 다른 한 편으로는 딱하기도 했다! 왜냐 하면 밤 11시 넘어 전화할 만큼 필자를 가깝다고 느껴주고 있는 것에 감사하 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Busboy라는 뜻 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Alien(외계 인, 外界人)에게 종업원을 구해달라니 딱하기 그지 없었다!!! 그러나, 부탁이란‘그’사람이면 해 줄 수 있을 것이라든가 최소한 방법은 찾아주리라는 기대를 깔고 하는 것이 다.“불가능은 없다.” 라는 신조(信條)를 갖고 살아 온 사람이기에 직접 금전적 이득(金錢的 利得)이 되지 않는 일이라 하더라도“어렵겠는데…” 라고 하는 말 이 입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미국의 경제하부구조는 주로 흑인 이거나 미국과 국경을 접한 메히꼬 (Mexico)인 또는 그 인접국가 출신들인 Latino인들이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주류사회를 이루는 유럽계 미국인들은 스뻬인 통치를 받아 유럽문화에 익숙 (益熟)한 중남미계를 더 선호(善好)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고용주가 Italian계라 면 더욱 그러하다. 왜냐하면 Italian Language나, Spanish Language나, Portuguese Language나 다 똑같은 Latin계열 언어로 통역(通譯)없이도 소 통(疎通)될 정도이니까… 언어가 통하 면 정서적(情緖的)으로 편하게 느끼지 기 때문에 고용주와 피고용주와의 관 계가 원만(圓滿)하게 유지될 수 있기 때 문이다. 부탁을 받자 필자의 인적 Radar망 (網)을 작동시켰다! 소개란 어느 정도 의 책임도 수반(隨伴)하는 것이기에 신 중(愼重)을 기해야 한다. 머리에 스치는 이들이 평소 필자가 신세지고 있는 사 람들이다. 그런 범주에 있는 사람들이 필자의 광고게시물을 Manhattan Outdoor Frame에 부착시켜주는 Latino들이다. 그 중 Nelson이라는 친구가 특히 필자 에게 인상적이다. Manhattan 광고물은 일요일 밤에 부착된다. 광고기산일이 월요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새 광 고가 부착되는 날이면 성질 급한(!!!) 필자는 일요일 그 야심한 밤에 Manhattan으로 군함(軍艦)처럼 출동(出 動)한다. 초창기 때 이야기다. 광고를 부착시 키는 친구들(Crew)이 원하는 지정 장소 에 언제 출몰(出沒!!!)할 지 예상할 수 없었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날은 박근 혜 대통령의‘통일은 대박’광고**를 부착시켰던 2014년 2월2일 날 밤 2 피 트 넘는 폭설(暴雪)로 차 안에서 기다리 다가 몇 달 동안 감기로 고생했던 기억 이 생생하다. 그 이후 꾀가 발동하였다. Crew들 과의 관계를 돈독(敦篤)하게 모색하여 놓아 그들이 몇 시에 필자가 원하는 장 소로 돌아올 지 미리 휴대전화로 통보 하여 주도록‘초’ 를 쳐놓았다. 그 약속 을 어김없이 지켜주는 친구가 바로 Nelson이다. 오랜 만에 그에게 전화했다. “Nelson 오랜 만이다. 혹시 너 주변에 Little Neck 고급 이태리레스토랑에서 Busboy로 근무할 젊은이 알아보아 줄 수 있겠니?” “마침 Job을 찾는 친구가 주변에 있 습니다.” “잘됐다. 나이는? 너와 어떤 관계 니?” “스물 넷, 지난 달에 도미니까에서 왔는데 영어를 못하는데 될까요? 그는 My Daughter’s Husband(사위)입니다.” “주인인 Joe가 Spanish를 유창하게 구사하기 때문에 전혀 관계없어… 그

1. Il Bacco Owner Joe (Italian)와 필자. 조는 건설회사도 소유하고 있다.

2. 2016년 11월17일 필자가 자비로 제작한 Donald J. Trump 대통령 당선자 앞으로 보내 는 공개서한을 Times Square에 부착시키고 있는 Nelson

런데 도대체 네 나이가 몇 살인데 벌써 사위를 두었니?” “이미 마흔 넷입니다. 벌써 손자가 둘인데요.” ” 네가 이십 대로 보이는데 벌써 손 자가 둘?” “아닙니다. 자 늙었어요!” “Joe가 오늘 봤으면 하는데 사위를 보낼 수 있을까?” “사위가 뉴욕 지리에 어두워 제가 데리고 가야 합니다. 제가 오늘 근무하 고 있습니다. 내일 제가 데리고 가겠습 니다.” “Joe에게 내일 가겠다고 전할께. 사 위이름이 어떻게 되니?” “Felix Alberto Collado Rodriguez입 니다. 도미니까에서 식당일은 해 보지 않았으나 그는 영리하여 빨리 배울 수 있을 겁니다. 소개해 주셔서 고맙습니 다.” “고맙긴, Nelson 자네가 내 일 잘해 주어 언제나 고맙게 생각하고 있네. 나 도 보답을 하고 싶네. 우리 이민자들 다 같은 배를 탄 사람들 아닌가? 서로 돕 고 살아야지… 그런데 그 식당은 버스 로 올 수 있는 곳이네. 자네가 살고 있 는 Manhattan에서 7번 전철을 타고 Flushing에서 내려 Bus 12번으로 갈아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되네.” “아닙니다. 제 차로 가겠습니다.” 장인 되는 Nelson은 사위를 그의 차 에 태우고 와 Interview를 마쳤다. 그는 8월28일(월)부터 근무한단다. Teddy’s Mission Accomplished! (나의 임무는 끝났다.!) *부보상(負褓商,통칭 보부상)은 등 짐장수인 부상(負商)과 봇짐장수인 보 상(褓商)을 아울러 일컫는 말이며 해당 유형의 상인 단체를 총칭하기도 한다. 죽립(竹笠,패랭이)과 지게 혹은 봇짐 차 림으로 대표되며 조선(朝鮮)왕조를 건 국한 태조(太祖)이성계(李成桂)가 직접 명칭을 주었다. 보부상은 조선시대의 기간(基幹) 유통(流通)주체(主體)였으며 정부 조달 용역은 물론 송상, 만상, 내 상 등 대상단의 용역도 따로 맡았다. 역 사적으로 조선 건국을 도와 배타적 권 리를 인정받고 각종 정난이나 외란 때 병량 조달에 나서는 등 정부 용역에 동 원돼 왔으며, 19세기 말에는 대한제국 황실과 수구파의 지령으로 동학농민운 동을 진압하는데 관군과 일본 연합군

의 앞잡이들이 되기도 하고, 이후 독립 협회에 대한 사보타주 및 테러를 가하 기도 했다. 일제 침략이 본격화될 즈음 에는 항일 운동에 앞장섰다. 현재 ‘보부 상’ 이라는 표현이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으나 원래는‘부보상’ 이 맞는 표현 으로, 보부상이란 명칭이 일반화된 것 은 조선총독부가 억상이간책(抑商離間 策)의 일환으로 단어를 왜곡하고 역사 적 의미를 축소시켜 고착화됐기 때문 이라는 설이 있다. 알기 쉽게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세일즈 맨(Salesman)이다. * 부보상(負褓商,통칭 보부상)은 등 짐장수인 부상(負商)과 봇짐장수인 보 상(褓商)을 아울러 일컫는 말이며 해당 유형의 상인 단체를 총칭하기도 한다. 죽립(竹笠,패랭이)과 지게 혹은 봇짐 차 림으로 대표되며 태조 이성계가 직접 명칭을 주었다. 보부상은 조선시대의 기간 유통 주체였으며 정부 조달 용역 은 물론 송상, 만상, 내상 등 대상단의 용역도 따로 맡았다. 역사적으로 조선 건국을 도와 배타적 권리를 인정받고 각종 정난이나 외란 때 병량 조달에 나 서는 등 정부 용역에 동원돼 왔으며, 19세기 말에는 대한제국 황실과 수구 파의 지령으로 동학농민운동을 진압하 는데 관군과 일본 연합군의 앞잡이들 이 되기도 하고, 이후 독립협회에 대한 사보타주 및 테러를 가하기도 했다. 일 제 침략이 본격화될 즈음에는 항일 운 동에 앞장섰다. 현재‘보부상’ 이라는 표현이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으나 원 래는‘부보상’ 이 맞는 표현으로, 보부 상이란 명칭이 일반화된 것은 조선총 독부가 억상이간책(抑商離間策)의 일 환으로 단어를 왜곡하고 역사적 의미 를 축소시켜 고착화됐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 필자 자비로 올린 이 홍보패널을 YTN이 기다리며 독촉하고 있었고, SBS가 현장 Interview를 실시했다. 權力 無常, 隔世之感을 實感한다!!! [참고] : 뉴욕일보 풍향계 2015. 9. 1. 자 칼럼‘별난 도어맨(Doorman), 별 난 負褓商’ △필자 연락처: (718)631-1500 www.TedHan.com NavyOfficer86201@gmail.com


2017년 8월 28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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