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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28, 2020

<제467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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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실책’김광현 6이닝 1실점 비자책… 2승 무산

김광현

‘KK’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 스)이 잘 던지고도 승

리를 챙기지 못했다.

<B2면에 계속>

2020년 8월 28일 금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FRIDAY, AUGUST 28, 2020

‘아쉬운 실책’김광현, 2승 무산 6이닝 1실점 비자책… 수비 실책 악조건 딛고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NFL 테네시 타이탄스 선수들이 훈련 취소 결정에 대해 밝히고 있다.

‘흑인 총격’여파 NBA·MLB 이어 NFL·NHL로 전방위 확대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 총 격 사건의 여파가 미국 4대 프로 스포츠 전체로 확대되고 있다. 이미 경기 보이콧으로 행동에 나선 미국프로농구(NBA), 메이 저리그(MLB)에 이어 미국프로 풋볼(NFL), 북미아이스하키리 그(NHL)도 이러한 움직임에 동 참했다. 미국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인 NFL의 9개 팀이 27일 일제히 훈 련을 취소했다고 AP통신이 보도 했다. 애리조나 카디널스, 시카고 베어스, 덴버 브롱코스, 그린베이 패커스,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로 스앤젤레스 차저스, 뉴욕 제츠, 테네시 타이탄스, 워싱턴 풋볼팀 (전 워싱턴 레드스킨스)이 항의 차원에서 훈련 취소를 결정했다. 베어스 구단은 성명을 내고 “인종차별과 경찰의 야만성 등 우

탠리컵 플레이오프 4경기를 연기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는 8개 팀 모두가 구조적인 인종 문제와 경찰의 과잉진압에 항의하는 뜻 에서 경기 보이콧을 결정한 데 따 른 것이다.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는 지난 24일 미국 위스콘신주 커노 샤에서 비무장 상태로 경찰의 총 격을 받았다. 심지어 어린 아들 3명이 지켜 보는 앞에서 블레이크에게 총격 이 가해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서 여론은 들끓었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위스콘신 주를 연고지로 하는 NBA 밀워 키 벅스에서 시작된 경기 보이콧 움직임은 들불처럼 번져 미국 4대 프로스포츠 전체로 확대됐다. MLB는 27일 3경기, 28일에는

NFL 9개팀, 훈련 중단… NHL, 플레이오프 이틀 연기 리 사회의 실제 문제들에 대해 목 총 7경기가 취소됐다. 소리를 내기 위해 훈련을 멈추기 다만 경기 보이콧이 더 늘어날 로 결정했다” 고 밝혔다.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27일 경 NFL은 9월 10일‘디펜딩 챔 기를 보이콧한 NBA는 이미 플 피언’캔자스시티 치프스와 휴스 레이오프 재개를 선언했다. 턴 텍산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경기 보이콧은 단발성으로 그 2020시즌을 출발한다. 칠 가능성이 크지만 대신 여진은 9월 개막을 코앞에 두고 불거 계속될 수 있다는 게 미국 현지 진 훈련 중단 사태에도 NFL 사 언론들의 전망이다. 무국은 선수들의 결정을 지지한 MLB, NFL의 사례에서 보듯 다고 했다. 모든 팀이 경기·훈련 보이콧에 NFL 사무국은 선수노조와 함 동의한 것은 아니었다. 께 공동 성명을 내고“우리는 어 MLB 뉴욕 메츠의 슬러거 도 느 때보다 단합돼 있으며 분노와 미니크 스미스는 27일 경기 후 좌절을 공유하고 있다” 고 했다. “긴 하루였다. 가장 힘든 것은 이 그동안 사태를 관망하던 런 문제들에 신경 쓰지 않는 사람 NHL도 뒤늦게 대열에 합류했 들을 보는 일이었다” 고 눈물을 흘 다. NHL은 27∼28일 예정된 스 리며 말했다.

<B1면에서 계속> 김광현은 27일 미주리주 세인 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 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 츠와의 홈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고 삼진 3개를 곁들 여 1실점(비자책)으로 막았다. 김광현은 1-1로 맞선 7회초 히 오바니 가예고스와 교체돼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쳤다. 김광현은 지난 22일 신시내티 레즈를 만나 6이닝 무실점으로 빅 리그 데뷔 첫 승을 올렸다. 김광현은 연승에 도전했으나 호수비 퍼레이드를 펼친 외야에 비해 내야에서 실책 2개가 나왔 고, 이 중 1개가 실점으로 이어졌 다. 타선의 득점 지원도 이뤄지지 않은 탓에 김광현은 시즌 2승 도 전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김광현은 실점하기는 했지만 비자책점이었다. 최근 2경기 선발 등판에서 12 이닝 무자책 행진을 이어간 김광 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69에서 1.08까지 낮췄다. 피안타 3개 중 장타는 하나도 없었다. 김광현은 투구 수 80개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 를 52개 꽂아 넣었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최정상 급 포수로 꼽히는 야디에르 몰리 나와 다시 한번 찰떡 호흡을 과시 했다. 김광현은 포심 패스트볼 시속 이 90마일(약 145㎞)을 간신히 넘 겼으나 몰리나의 리드 속에 절묘 한 완급 조절로 2경기 연속 퀄리 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점 이하) 호투를 펼쳤다. 김광현은 1회초 선두타자 에 릭 곤살레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 줬으나 콜 터커를 우익수 뜬공으 로 잡아냈다.

야수진 감싼 김광현“실책 나온 이닝엔, 내가 실점하지 않아야” ‘KK’김광현(32·세인트루 이스 카디널스)은 수비 실책이 빌 미가 된 실점을 자신의 탓으로 돌 렸다. 그는“실책이 나온 이닝에서 는 실점하지 않아야 하는데, 그때 점수를 줘서 팀이 쫓겼다” 고 말했 다. 동료를 감싼 한 마디였다. 김광현은 27일 미주리주 세인 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

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 츠와의 홈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 책) 했다. 김광현은 좌완 투수 상대 타율 이 메이저리그 전체 4위인 피츠버 그 타선에 안타 3개와 볼넷 1개만 을 허용했으나 내야 수비 실책과 타선 침묵으로 시즌 2승이 불발됐 다. 김광현은 1-1로 맞선 7회초 히

오바니 가예고스와 교체돼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쳤다. 김광현은 4 회초 내야수 실책으로 득점권 위 기에 몰렸다. 이후 적시타를 맞고 이날 유일한 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에겐 2승 도전을 가로 막은 실책이 야속할 법도 했지만, 그 상황에서 실점을 막지 못한 자 신을 탓했다. 경기 후 현지 취재진과 한 화 상 인터뷰에서 김광현은“지난 경

4회 실점한 뒤 아쉬워하는 김광현

세인트루이스, 리그 최약체 피츠버그에 3-4 패배 케빈 뉴먼의 직선타는 3루수 브래드 밀러가 다이빙 캐치로 잡 는 호수비를 펼쳤다. 수비 도움 속에 두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은 김광현은 조시 벨 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 하고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도 수비 도움은 이어 졌다. 1사에서 제이컵 스탈링스의 큼지막한 타구를 좌익수 타일러 오닐이 펜스에 몸을 부딪치며 잡 아내 장타를 막아냈다. 김광현은 피츠버그 선발 라인 업의 유일한 좌타자인 그레고리 폴랑코를 시속 91.4마일(약 147 ㎞)짜리 바깥쪽 직구로 헛스윙 삼 진을 잡아내고 순항을 이어갔다. 3회초 역시 삼자범퇴를 기록 하며 9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 어간 김광현은 그러나 4회초 내야 수 실책으로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콜 터커의 타구는 평 범한 내야 땅볼이었으나 3루수 밀 러가 1루에 악송구했다. 공이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며 터커는 2루에 자동 진루했다. 첫 실점 위기에 몰린 김광현은 뉴먼의 장타성 타구를 좌익수 오 기보다 커맨드가 조금 떨어진 것 같다”며 투구 내용을 자평한 뒤 “야수 실책이 나오면 그 이닝은 점수를 안 줘야 한다는 생각인데, 처음에 실책이 나왔을 때 실점으 로 연결되는 바람에 투구 수가 많 아지고 후반으로 갈수록 우리가 쫓겼다” 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4회 조시 벨을 상대할 때) 실책으로 나간 주자를 함께 잡으려고 병살타를 노리고‘깊은 공’을 던지다가 볼넷을 내줬다. 그 장면이 아쉽다” 고 떠올리기도

닐이 호수비로 건져내 한숨을 돌 렸다. 벨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 1루를 채운 김광현은 브라 이언 레이놀즈를 파울팁 삼진으 로 잡아내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가는 듯했다. 하지만 김광현은 스탈링스에 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하고 말았다. 김광현은 폴랑코를 중견수 뜬 공으로 잡고 추가 실점은 허락하 지 않았다. 비록 첫 실점을 했으나 자책점 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김광현은 5회초 호세 오수나 (우익수 뜬공), 윌 크레이그(좌익 수 뜬공), 곤살레스(3루수 땅볼) 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6회초 수비가 다시 흔 들렸다. 터커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어 뉴먼의 우전 안타 로 김광현은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광현은 벨을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 타, 계속된 2사 3루에서 레이놀즈 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내고 위 기에서 탈출했다.

잠잠하던 세인트루이스 타선 은 5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몰리나가 피츠버그 선발 채드 쿨의 싱커를 잡아당겨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고 11 동점을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 2사에 서 연속 볼넷으로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오닐이 헛스윙 삼진으 로 돌아서며 김광현에게 승리투 수 요건을 안겨주지 못했다. 양 팀은 7회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8회부터 주자를 2 루에 놓고 공격을 시작하는‘승부 치기’ 에 들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영향으로 단축된 리그 일정을 소화하는 메이저리그는 이번 시즌 더블헤더 경기를 7회까 지만 치른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3점을 허용했으나 8회말 2점을 만회한 뒤 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다. 하 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삼진으 로 물러나며 땅을 쳤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세 인트루이스는 3-4 패배 속에 시 즌 10패(11승)째를 당했다.

했다. 김광현은 6회초 또다시 내 야수 실책으로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이번에는 병살타, 외야 뜬공으로 실점을 막아냈다. 내야진에선 수비 실책 2개가 나왔지만 대신 김광현은 외야 수 비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좌익수 타일러 오닐, 우익수 덱스터 파울러의 호수비 덕분에 김광현은 장타 없이 이날 경기를 마쳤다. 김광현은“큰 도움을 받았다” 며“(오닐과 파울러가) 타석에서

홈런 치는 것 못지않은 도움을 줬 다” 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인터뷰 말미에 인상적인 ‘투수 철학’ 도 밝혔다. 김광현은“투수는 항상 야수 들에게 도움을 받는다. 그래서 나 도 야수에게 도움을 줄 방법을 생 각한다” 며“투구 템포를 빠르게 해서 수비 시간을 줄이고, 야수가 실책했을 때 그 선수가 자책하지 않게 하고자 그 이닝을 꼭 무실점 으로 만드는 게 야수에게 도움을 주는 법이다” 라고 했다.


스포츠

2020년 8월 28일(금요일)

“인종차별에 항의” 류현진·추신수·최지만 출전 예정 경기 취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 론토 블루제이스와 보스턴 레드 삭스가‘인종 차별 철폐를 위한 경기 보이콧’ 에 동참했다. 류현진(33·토론토)의 시즌 3 승 도전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토론토와 보스턴 구단은 28일 (한국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오 늘 미국 뉴욕주 버펄로 살렌필드 에서 치를 예정이던 경기를 연기 했다” 며“계속되는 경찰의 폭력 행위와 사회적인 불평등에 우리

28일 7경기, 27일 3경기 등 총 10경기 인종차별 철폐 메시지 담아 취소 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기로 했 다. 두 구단은 인종차별 반대를 위해 선수들이 내린 결정을 전적 으로 지지한다” 라고 밝혔다. 토론토는 이날 오전 7시 37분 보스턴과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 었다. 선발 투수는 류현진으로 예 고했다. 최근 4경기에서 연이어 호투 하며 이번 시즌 2승 1패 평균자책 점 3.19로 활약 중인 류현진은 28 일 보스턴전에서 시즌 3승에 도 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토론토와 보스턴이 미 국프로농구(NBA)와 메이저리 그에 퍼진‘인종 차별 반대를 위 한 경기 보이콧’에 동참하면서 경기 자체가 취소됐다. 스포츠넷 캐나다는“토론토 선수단은 회의를 통해 경기를 치 르는 쪽에 무게를 뒀지만, 보스턴 선수단이 보이콧을 결정했다. 토 론토는 보스턴의 결정을 받아들 였다” 고 전했다.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는 이애미 말린스-뉴욕 메츠전도 인 24일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무 종차별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열 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경찰의 총 리지 않았다. 격을 받았다. 28일에 인종차별에 항의해 취 당시 블레이크의 어린 아들 3 소한 메이저리그 경기는 총 7경 명이 아버지가 쓰러진 차 안에 있 기다. 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 메이저리그에서는 27일에 신 은 더 들끓었다. 시내티 레즈-밀워키 브루어스, 메이저리그에서는 경기 취소 시애틀 매리너스-샌디에이고 파 와 결장 등의 방법으로 인종차별 드리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샌 철폐를 외치는 목소리를 키우고 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등 3경기 있다. 가 취소됐다. 추신수(38)가 뛰는 텍사스 레 메이저리그 선수들은‘인종차 인저스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별 철폐,‘평등’등을 외치며 이 와의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 이 틀 사이에 총 10경기를 취소했다. 경기는 9월 13일로 편성됐다. ‘경기 보이콧’ 은 팀당 한 경기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 로 마무리하는 분위기다. 27일 경 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 기를 취소한 팀들은 모두 28일 더 기가 취소돼, 하루 휴식을 취한 블헤더를 치렀다. 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소셜네 필라델피아 필리스-워싱턴 트워크 서비스(SNS)나 언론 인 내셔널스, 미네소타 트윈스-디트 터뷰 등으로‘인종 차별 철폐’, 로이트 타이거스, 콜로라도 로키 ‘평등’ 을 위한 목소리를 높이고 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마 있다.

흑인 테니스 스타 오사카, 웨스턴&서던오픈 4강 불출전 번복 미국 흑인 피격 사건에 항의하 는 의미로 경기 불출전을 선언했 던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10 위·일본)가 마음을 돌렸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여 자프로테니스(WTA)투어 웨스 턴 앤드 서던 오픈(총상금 195만 79달러)에 출전 중인 오사카가 각 언론사에 성명을 보내 대회 준결 승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 2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오사카는 성명에서“주최 측 이 대회 모든 경기를 하루 연기하 기로 했고, 이는 (나 홀로 4강에 불출전하는 것보다) 차별에 항의 하는 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 각해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고이 유를 설명했다. 오사카는 전날 열린 대회 8강 전에서 아넷 콘타베이트(20위· 에스토니아)를 제압, 4강에 진출 했다. 그러나 오사카는 최근 미국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흑인 남 성 제이컵 블레이크가 비무장 상

흑인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

주최측 경기일정 일괄 연기하자 마음 돌려 태에서 백인 경찰들에게 총격을 받은 사건에 대해 항의하는 차원 에서 SNS를 통해 4강 불출전을 선언했다.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 머니를 둔 오사카는 SNS에“나 는 운동선수이기 전에 흑인 여 성” 이라고 적었다. 또“잇따른 경찰의 흑인 학살

을 보면서 마음속 깊은 곳에서 분 노가 솟구친다. 같은 사안에 대해 같은 말을 반복하는 데 지치기도 한다” 고 심정을 밝혔다. 그러자 WTA 투어와 남자프 로테니스(ATP) 투어, 미국테니 스협회(USTA)가 합동 성명을 내고 28일 하루 경기를 모두 진행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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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10년 만에 프로배구 컵대회 출전 팀 옮긴 세터들, 새로 온 외국인 선수들도 관심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 김연경 (32·흥국생명)이 10년 만에 한국 프로배구 컵대회에 출전한다.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 대회 여자부 경기가 30 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개막한 다. 22일에 시작한 남자부 경기가 29일 챔피언을 가리면, 다음날부 터 9월 5일까지 여자부 6개 팀이 치열하게 싸운다. 여자부 A조에는 현대건설, 흥 국생명, IBK기업은행이 속했고, B조는 KGC인삼공사, GS칼텍 스, 한국도로공사로 구성했다. 첫날부터 배구 팬들의 시선이 제천체육관으로 향한다. 김연경과 이재영·다영 쌍둥 이 자매로‘국가대표급 라인업’ 을 짠 흥국생명과 2019-2020 V리 그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현대 건설이 30일 오후 2시, 여자부 개 막전을 치른다. 김연경은 일본 JT 마블러스에 서 임대 선수로 뛰던 2010년에 흥 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KOVO컵 에 참가해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터키, 중국 무대에서 세계 최정상 급 레프트의 기량을 과시한 김연 경은 10년 만에 KOVO컵을 치른 다. 복근 부상에서 회복한 김연경 은 최근 자체 평가전을 소화하는 등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 다.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흥국생명 김연경(오른쪽)과 이다영이 7월 29일 오전 경기도 용인 흥국생명 연수원에서 훈련하고 있다.

이번 대회 기간에 짧은 시간이라 도 코트를 밟을 전망이다. 김연경이 현대건설전에서 뛰 면 오랫동안 국가대표에서 같은 방을 쓴 후배 양효진과 네트를 사 이에 두고 마주 보는 흥미로운 장 면도 연출된다. 세터들의 대결도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다. A조에 속한 3팀은 모두‘세 터’ 로 얽혔다.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에서 뛰 던 이다영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영입했고, 흥국생명을 이끌던 조송화는 IBK기업은행 과 FA 계약을 했다. 현대건설은 기업은행에서 뛰던 이나연을 트 레이드로 영입해 이다영의 공백 을 메웠다. B조에서도 팀을 맞바꾼 이고

은(한국도로공사)과 이원정(GS 칼텍스)이 세터로 맞붙는 장면이 펼쳐질 수 있다. 새 외국인 선수의 한국프로배 구 데뷔도 주요 테마다. 이번 시즌에는 안나 라자레바 (기업은행), 켈시 페인(도로공 사), 헬렌 루소(현대건설) 등 새 얼굴이 국내 코트를 누빈다. 메레타 러츠(GS칼텍스, 등록 명 러츠), 발렌티나 디우프(인삼 공사), 루시아 프레스코(흥국생 명)는 재계약에 성공했다. 27일까지는 러츠, 켈시, 라자 레바 등 3명만 한국배구연맹에 등록 공시를 했다. 다른 외국인 선수들도 자가 격 리를 마친 터라 팀 경기가 열리기 하루 전에만 등록하면 컵대회에 나설 수 있다.

우즈, 쉽지 않은 투어챔피언십 출전권…1R 3오버파 타이거 우즈(미국)의 미국프 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출전이 험 난해 보인다.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올림피 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 클럽(파70)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 1라운드에 서 3오버파 73타를 쳤다. 3언더파를 적어낸 선두 마쓰 야마 히데키(일본)보다 6타 뒤진 우즈는 공동 35위에 그쳐 상위권 진입의 동력을 찾지 못했다. 페덱스컵 랭킹 57위인 우즈는 BMW챔피언십에서 4위 이내에 들어야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다.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3명 에 그칠 만큼 코스가 어려웠지만, 우즈는 드라이버 샷 정확도가 떨 어지는 고질적인 문제와 최근 불 거진 퍼트 실수가 두드러졌다. 남은 3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 플레이를 얼마나 향상하느냐가 과제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우즈는 11 번 홀(파4)에서 4온 1퍼트 보기가 나와 순탄치 않은 하루를 예고했 다.

14번 홀(파4)에서 8m 버디 퍼 트를 집어넣은 우즈는 16번 홀(파 3)에서 1.2m 파퍼트를 놓쳐 3퍼 트 보기를 했다. 2번 홀(파4) 두 번째 샷을 2m 에 붙여 만회한 우즈는 그러나 7 ∼9번 홀 연속 보기를 쏟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즈는 이날 평균 321야드의 장타를 날렸지만, 절반이 넘는 티 샷이 러프에 떨어졌고 그린 적중 때 평균 퍼트가 2개에 이를 만큼 퍼 트 감 각 이 무 뎠다. 우 즈 만 큼 갈 길 에 바 쁜 안 병 훈(29)

도 우즈와 같이 3오버파로 첫날 은 힘을 내지 못했다.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적어낸 그는 14번 홀(파4)에서 러프와 벙 커를 오가다 더블보기로 홀아웃 한 게 뼈아팠다.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사실상 확정된 임성재(22)는 7오버파 77 타를 쳐 출전선수 69명 가운데 공 동 65위로 떨어졌다. 이번 시즌에 우승이 없는 마쓰 야마는 버디를 7개나 잡아내며 3 언더파 67타를 때려 타일러 던컨 (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플레이오프 2연승을 노리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 은 1오버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 쳤다.


B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무개념 백인여성 조롱하는‘캐런’,영국 아기 이름에서 실종 온라인에서‘무개념’백인 여 성을 조롱할 때 쓰이는 이름이 실 제 영국 신생아들 사이에서 사라 지고 있다고 일간 텔레그래프가 26일 보도했다. 영국 통계청(ONS)이 이날 발 표한‘2019년 잉글랜드·웨일스 아기 이름 통계’ 에 따르면 지난

에서 캐런은 어딜 가나 특혜를 요 구하며 말썽을 일으키는 백인 중 산층 여성을 가리킬 때 사용된다. 주로 매점에서‘점장을 데려 와라’ 고 요구하고, 감염병 백신이 효과가 없다고 믿으며, 노골적인 인종차별적 언행을 일삼는 여성 을 연상시키는 이름으로 자리 잡

“입모양 보여주세요”

급격히 줄어든 후 매해 18명, 16 명, 21명으로 집계돼 비슷한 수준 을 유지했다. 통계 당국은 부모가 아기 이름 을 지을 때 이처럼 대중문화가 큰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앤드루’ 라는 이름의 신생아가 재작년의 284명에서

2019년 영국 신생아 이름 중 캐런 역대 최저 집계 ‘점장 데려와’요구하는 백인여성 관련‘캐런 밈’확산과 연관 엡스타인 미성년 성매매 사건 연루 앤드루 왕자 때문에‘앤드루’도 기피 해‘캐런’ (Karen)이라는 이름을 가진 신생아는 단 14명으로 집계 돼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런 현상은 최근 영미권에서 이 이름을 활용한 온라인 밈 (meme·유행 요소를 응용해 만 든 사진이나 동영상)이 확산하는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았다. 이 때문에 영국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선 캐런이라는 이름의 인기가 줄어들고 있다고 텔레그 래프는 설명했다. ONS 집계에 따르면 1996년에 만 해도 이름이 캐런인 신생아는 76명에 달했고, 2006년에도 43명 에 이르렀다. 하지만 2015년에는 23명으로

222명으로 급감한 것도 이런 현상 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영국 앤드루 왕자가 미성 년자 성매매 혐의로 미국에서 수 감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억만장 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사건에 연 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 련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설명했 다.

프랑스서 동물 신체훼손 빈발…”사탄숭배 의식일 수도” 프랑스 전역에서 훼손된 말과 당나귀 사체가 발견되자 현지 경 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프랑스 경찰은 최근 몇주 동안 10여차례나 동물이 공격을 당해 죽거나 심각하게 다친 사례가 발 생했다면서 주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6일 보도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가 불분명하 다면서 온라인상에서 정해진 과 제를 수행해 올리는‘챌린지’ 나 사탄 숭배 의식과 관련이 있는지 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공격당한 동물 들은 귀나 눈 등 신체 일부가 제 거되거나 성기 부분이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지난 24일 부르고뉴 지역의 한 동물보호소에서는 보호소장이 무단 침입한 괴한 2명과 맞서다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보호소는 학대당하거나 유

기된 동물 100여마리가 생활하는 은 정말 조용한 마을이고, 여기서 곳으로 괴한들은 자정께 이곳에 그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는 상 침입해 칼로 조랑말 두 마리와 말 상도 못 했다” 고 말했다. 한 마리를 공격했다. 그는 이러한 범행이 일종의 니콜라 데마장 소장은 돼지들 ‘의식’ 으로 보인다면서 동물들을 의 꽥꽥거리는 울음소리에 잠에 보호하기 위한 경비 태세를 강화 서 깼다면서 침입자 중 한 명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역에서 말·당나귀·돼지 등에 잔혹행위 동물보호소 비상…경찰, 주인들에 주의 당부 맞서다 왼쪽 팔에 자상을 입었다 고 전했다. 그는“당시에는 동물 들에 대한 걱정에 두렵지 않았지 만, 지금은 신경이 날카롭게 곤두 서있다” 면서“다친 조랑말 중 한 마리의 몸에는 여러 칼자국이 남 았는데 그중 하나의 길이가 50cm 나 된다” 고 말했다. 데마장 소장은“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들이 동물을 죽이러 여 기 왔다는 건 확실하다” 며“이곳

FRIDAY, AUGUST 28, 2020

보도에 따르면 올해 초 이후 프랑스 전역에서 최소 15건의 유 사 사건이 보고됐다. 이달 프랑스 동부의 한 승마 학교에서는 생후 18개월 된 망아 지가 심장 부위를 찔리고, 일부 신체 부위가 제거된 채 발견됐다. 또 다른 사건에서는 눈이 찔리 고 다리뼈 일부가 사라진 말 한 마리가 기절한 상태로 발견됐다. 이 말은 이후 목숨을 잃었다.

청각장애인 위한‘투명 마스크’운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마스크가 필수품 이 되면서 입모양을 보며 소통해 야하는 청각장애인들이 어려움 에 처했다. 이들은 수화와 함께 입모양과 얼굴 표정을 읽어야 정확한 소통 을 할 수 있는데 마스크가 입 주 변을 통째로 가리면서 소통이 사 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세계 곳곳에서‘투명 마 스크’쓰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 다고 AFP통신, 홍콩 사우스차이 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27일

투명한 마스크를 쓴 여성

입모양 봐야 소통 가능…”투명 마스크 가격 낮추고 공급 늘려야” 보도했다. 세계청각장애인협회에 따르 면 전세계 청각장애인은 7천만명 에 달한다. 코로나19 시대 이들에 게는 입주변이 투명하게 보이는 ‘투명 마스크’ 가 필요하다. 유튜버들이 시작한 투명 마스 크 쓰기 운동에는 미국 대학풋볼 ‘수입왕’ 으로 유명한 앨라배마대 닉 세이번 감독과 프랑스에서 장 애인 인권을 담당하는 소피 클루 젤 장관도 참여했다. 또 캐나다 퀘벡주는 최근 의료 망을 통해 10만개의 투명 마스크 공급을 명령했고, 미국 의약품 회 사 클리어마스크는 최근 식품의 약국(FDA)으로부터 병원과 학

교, 소매점에 공급할 수술용 투명 마스크 제조 허가를 받았다. 인도네시아에서 지난 4월부터 투명 마스크를 만들어온 한 청각 장애인 부부는“입 모양을 보지 않고는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 지 알 수가 없다” 고 말했다. 투명 마스크는 물량도 부족하 지만 일반 마스크보다 제조 단가 가 비싸다. 이에 직접 만들어 쓰 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프랑스는 정부 차원에서 투명 마스크를 조달하거나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클루젤 장관은“투명 마스크 쓰기 운동으로 마스크 생산이 늘

“부부 나이 합쳐 214세” 에콰도르의 세계 최고령 부부

부부 합산 나이 214세의 세계 최고령 에콰도르 부부

79년을 함께 산 에콰도르 노부 부가‘세계 최고령 부부’ 로 기네 스북에 올랐다.

합산 나이를 기준으로 한 세계 최 고령 부부 타이틀을 최근 거머쥐 었다. 두 사람의 나이를 합치면

어날 것이고 이후 생산단가와 판 매가도 떨어질 것” 이라고 기대했 다. 투명 마스크가 비단 청각장애 인에게만 필요한 것도 아니다. 등교 수업이 진행돼도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학생과 교사가 마 스크를 쓰고 수업을 하는 상황에 서 교사가 마스크로 입을 가리면 아무래도 전달력이 떨어질 수밖 에 없기 때문이다. 일본 삿포로의 한 대학에서 가 르치는 로리 번햄 교수는“학생 들이 내 표정과 입모양을 보지 못 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투명 마스크를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 워 직접 만들었다” 고 말했다. 80여 년 전에 처음 만났다. 왈드라미나가 방학 때 여동생 집에 갔다가 같은 건물에 사는 훌 리오 세사르를 소개받게 됐다. 왈드라미나는 EFE와의 인터 뷰에서“남편이 나를 처음 봤을 때 속으로‘저 사람을 아내로 만 들어야지’다짐했다더라” 고 전했 다. 훌리오 세사르는 직접 쓴 시로 애정을 표시했고, 둘은 친구에서 연인이 돼 7년을 교제한 후 1941 년 2월 결혼했다. 가족의 반대 속에 일가친척 없 이 조촐하게 치른 결혼식이었지 만, 79년을 함께 살면서 5명의 자 녀와 11명의 손주, 21명의 증손주, 9명의 고손주까지 둔 대가족이 됐다. 부부는 지금도 함께 영화나 연 극을 보러 가거나 친구들을 만나 는 것을 즐기고 작물을 가꿔 가족 과 친구들에게 나눠주는 것도 좋

79년 해로 110세·104세 부부, 합산 나이로 기네스북 등재 27일 기네스 세계기록과 EFE 통신에 따르면 에콰도르 키토에 사는 110세 훌리오 세사르 모라 타피아와 104세 왈드라미나 마클 로비아 킨테로스 레예스 부부는

무려 214세 하고도 358일이다. 1910년 3월생인 남편과 1915년 10월생 아내 모두 TV가 발명되기 도 이전에 태어났다. 은퇴한 부부 교사인 두 사람은

아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부부 관계가 더 깊어졌다는 이들은 사랑과 성 숙함, 상호 존중이 오랜 행복한 결혼생활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일본선박 기름유출’모리셔스에 돌고래 떼죽음 미스터리 일본 선박의 좌초로 기름유출 사고를 겪은 인도양 섬나라 모리 셔스에서 돌고래 18마리가 집단 으로 폐사했다. 모리셔스 수산부는 26일 기자 회견에서 동남쪽 해안으로 떠밀 려왔던 고양이고래 18마리가 숨 졌으며 이들 중에는 상처를 입은 개체들도 있었다고 밝혔다고 AP ·AFP통신이 보도했다. 모리셔스 수산부는 이날 오후 돌고래 사체들을 부검한 결과 호 흡기관 등에서 탄화수소가 검출

26일 모리셔스 동남쪽 해안으로 떠밀려와 죽은 고양이고래의 모습

정부“사체 내 탄화수소 미검출…기름유출과 무관” 환경운동가들“기름 또는 유독물질 탓 폐사”반박 기름띠에 길 잃고 죽었을 수도…2005년 유사 사례 되지 않았다면서 일본 선박 기름 유출 사고와의 연관성을 부인했 다. 하지만 환경 운동가들은 일본 선박 기름유출 사고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환경 전문가 수닐 도르와카싱 은“(돌고래들의 떼죽음은) 바다 위에 흩뿌려진 대량의 기름 때문 이거나 좌초한 선체에 있는 유독 성 물질 때문” 이라면서“더 많은 돌고래가 희생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모리셔스해양보존협회 (MMCS)의 오언 그리피스는

2005년 고양이고래 70마리가 바 닷가로 떠밀려와 집단 폐사했을 때와 비슷하다면서“(그때처럼) 물고기 떼를 쫓아왔다가 기름으 로 뒤덮인 해수면 때문에 길을 잃 어 바닷가로 헤엄쳐왔을 수 있 다” 고 지적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이 번 돌고래 떼죽음의 원인을 규명 하기 위한 조사를 촉구했다. 그린피스 아프리카지부의 해 피 캄불은“모리셔스 국민들과 생태계에는 매우 비통하고 충격 적인 하루였을 것” 이라면서“기 름유출은 장기적으로 고래, 거북,

바닷새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생 물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일본 화물선‘와카시오 호’ 는 지난달 25일 모리셔스 남동 쪽 해안에 있는 산호초에서 좌초 했으며, 지난 6일 선체가 갈라지 면서 1천t 이상의 기름이 유출됐 다. 와카시오호는 현재 두 동강 났 으며, 모리셔스 정부는 이중 앞부 분을 바닷속에 가라앉혔다. 와카시오호 선장과 일등항해 사들은 안전항해를 위협한 혐의 를 받고 있다.


건강정보

2020년 8월 28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시민 4만명 대상 코로나19 백신 3상 시험 실시” 모스크바시, 2상 후 국가승인받은‘스푸트니크V’백신… “일반인 접종과 함께 추진” 러시아가 자체 개발해 세계 최 초로 공식 승인한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3단계 임상시험 이 모스크바에서 시작된다고 세 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소 뱌닌 시장은 이날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 학 센터’ 가 개발한 스푸트니크 V 백신에 대한‘등록 후 임상시험’ (3상 시험)이 관내 병원들에서 가 말레야 센터 연구원을 포함한 전 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실시 된다고 전했다. 러시아 당국과 백신 개발자 측 은 모스크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3상 시험을 등록 후 임 상시험으로 부르고 있다. 소뱌닌은“3상 시험이 백신 시 판(일반인 접종)과 동시에 진행 될 것” 이라면서“모스크바 시정 부 사이트를 통해 신청한 사람들 가운데 심사를 거쳐 시험 대상자 를 선정할 것이다. 4만명이 시험 에 참여할 수 있다” 고 소개했다.

그는“시험 참가자들은 6개월 동안 지속해서 의료 관찰을 받게 된다” 면서“의사들이 원격 의료 기술로 관찰하고, 자가관찰 일기 를 쓸 수 있는 모바일 앱도 개발 했으며, 일부 참가자들은 혈압과 체온 측정을 위한 전자팔찌도 받 게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와 관련, 이미 2단계 임상시험을 통 과했고 접종자들에게서 항체가 생성된 것이 입증됐으며 백신에 코로나바이러스가 포함되지도 않 은 만큼 위험하지 않다고 강조했

두번째 백신도 9월에 국가승인 받을 듯…”현재 2단계 임상시험 중” 러시아 코로나19 신규 확진 12일째 4천명대…대규모 확산세 지속 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11일 가말 레야 센터가 개발한 코로나19 백 신을 세계 최초로 공식 등록했다 고 밝혔다. 이 백신은 겨우 2단계 임상시험을 마친 상태에서 국가 승인을 받았다. 백신의 명칭은 지난 1957년 옛

“사전작업 위한 선발대” WHO, 중국 우한 안갔단 비판에 해명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달 중국에 파견한 전문가 두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진원지인 우한(武漢) 근 처에도 가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 해 해명을 내놨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 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7일 (현지시간) 열린 화상 언론 브리 핑에서 전문가 두 명은 코로나19 기원 조사가 아니라 향후 중국에 파견할 국제 전문가팀을 위한 사 전 작업차 방문한 선발대라고 설 명했다. 그는“연구를 시작하는 것은 그들의 목적이 아니었으며 우한 으로 갈 계획도 없었다” 면서“공 식적으로 연구는 국제 전문가팀 이 시작할 것” 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가 개발해 세계 최초로 공식 등록한‘스푸트니크 V’백신

그러면서“국제 전문가팀이 꾸려지면 당연히 (코로나19 발병 이) 처음 보고된 우한을 갈 것” 이 라며“일부 기사를 봤는데 틀렸

소련이 인류 최초로 쏘아 올린 인 공위성의 이름을 따 스푸트니크 V로 정해졌다. 현지 보건부는 지난 15일 백신 생산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백신 등 신약은 소 수의 건강한 피실험자를 대상으 로 한 1단계 임상시험(1상)부터 WHO는 또 증상이 없어도 코 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됐다면 검사를 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 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은“우리는 증상이 있는 사람이 전염시킨다는 점을 알고 더불어 증상이 없는 사람도 전염시킬 수 있다는 점을 안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감염 징후 를 보이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춰 야 한다면서도“가능하다면 증상 발현과 관계없이 접촉자 검사를 권고한다” 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새로 내놓은 코로나19 검사 지침과 상반된다. CDC는 지난 24일 홈페이지에 올린 개정된 코로나19 검사 지침 에서“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과 최소한 15분간 긴밀히 접촉했더 라도 증상이 없다면 당신이 고위

사무총장“국제 전문가팀 구성되면 우한 갈 것” “가능하다면 무증상 접촉자도 검사해야” 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앞서 WHO는 지난달 동물 보 건학 전문가와 전염병학자 등 두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팀을 3주간 중국에 파견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은 전 날 파이낸셜 타임스(FT) 보도를 인용, 이 조사팀이 우한은 방문하 지도 않은 채 베이징(北京)에만 머물며 조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험군이거나 의료 종사자가 아닌 한 꼭 검사받을 필요는 없다” 고 밝혔다. 이는 그간 코로나19 검사 를 줄여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 장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논 란이 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검사가 많아 지면서 더 많은 환자가 나오고 있 다고 여러 차례 말해왔다.

다수의 접종자에게 해를 가하지 않는지 검증하는 마지막 3단계 임 상시험(3상)까지 거친 이후에 등 록과 승인이 이뤄진다. 그러나 스푸트니크 V의 경우 이례적으로 3상을 건너뛰었을 뿐 만 아니라 1상 및 2상 대상자도 턱 없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오면

서, 러시아 안팎에서 백신의 효능 과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비판이 거세지자 백신을 개발 한 가말레야 센터 소장 알렉산드 르 긴츠부르크는 지난 16일 최대 3만명의 모스크바 지역 주민을 대 상으로 사실상의 3상에 해당하는 ‘등록 후 시험’ 을 실시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 한편 미하일 무라슈코 러시아 보건장관은 27일 스푸트니크 V 외에 다른 3가지의 백신이 러시아 에서 등록단계에 있다고 소개했 다. 그는“이 3가지 백신 중엔 러 시아산도 있고 외국산도 있다” 면 서“다만 모두 러시아에서 생산될 예정” 이라고 설명했다. 무라슈코 장관이 언급한 3가 지 백신 가운데 하나는 러시아의 보건·위생·검역 당국인‘소비 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 (로스 포트레브나드조르) 산하 국립 바 이러스·생명공학 연구센터‘벡 토르’ 가 개발하고 있는 백신을 염 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안나 포포바 로스포트레브나

드조르 청장은 지난 17일 벡토르 센터가 개발하고 있는 백신이 2상 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이 날 언론 인터뷰에서 벡토르 백신 이 9월에 사용 준비가 될 것이라 고 밝혀 이 백신도 스푸트니크 V 백신과 마찬가지로 2상 후 곧바로 공식 등록될 것임을 시사했다. 타티야나 골리코바 러시아 부 총리는 지난달 말“벡토르 센터 개발 백신은 9월에 임상시험을 마 무리하고 공식 등록해 10월에 첫 번째 분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 이 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동안 4천711명이 늘어 모두 97만5천576명으로 증가 했다. 이 가운데 1만6천804명이 숨졌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까지 12일째 연속 4천명대를 유지 하며 큰 폭의 감소세로 이행할 조 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모스크바에선 하루 동안 637명 의 신규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 자가 25만9천707명으로 집계됐다.

“검사 대상자 축소한 새 CDC 코로나 지침 우려” 파우치 소장“새 지침 논의 당시 나는 수술실 있어… 논의 관여 안 해” 새 검사 지침은 레드필드 CDC 국장 아이디어의 결과인 듯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 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검사 대상자를 축소하는 새 지침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 방 송에 출연해 미국 질병통제예방 센터(CDC)가 개정한 코로나19 검사 지침에 대해“이 지침이 어 떻게 해석될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무(無)증상 자에 의한 전파는 큰 걱정거리가 아니란 부정확한 추정을 하도록 할까 봐 걱정된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사실 이(무증상자 전파)는 큰 걱정거리” 라고 강조 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새 지침을 논의한 회의가 열렸을 당시“나 는 수술실에서 전신마취를 한 상 태였으며 새로운 검사 지침과 관 련한 논의나 숙고에 관여하지 않 았다” 고 밝혔다. 이는 새 코로나19 검사 지침이 파우치 소장은 물론 데비 벅스 백 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 스티븐 한 식품의약국 (FDA) 국장 등과 함께 논의한 끝에 나온 것이라는 브렛 지로어

보건복지부 차관보의 발언과 상 충하는 것이다. 지로어 차관보는 파우치 소장 도 새 지침을 승인했느냐는 물음 에“그렇다. TF 레벨로 오기 전에 이미 모든 의사가 이를 승인했 다” 고 말했다. 그러나 CNN과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들은 앞서 연방정부 보 건 관리를 인용해 검사 대상을 축 소한 새 코로나19 검사 지침이 “위로부터 내려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CNN은 새 지침이 한 달쯤 전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이 제 기한 아이디어의 결과로 보인다 고 전했다. 당시는 미국에서 한창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며 검사 를 위한 자원이 고갈되자 과도한 검사를 방지할 방안을 고민하던 때였다. 레드필드 국장은 증상이 없는 건강한 사람들에게 검사가 불필 요하다고 보고 CDC가 지침을 완 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소식 통들은 전했다. CDC는 24일 슬그머니 홈페이 지에 개정된 지침을 올렸으나 이 튿날 이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뒤 공중보건 전문가들의 비판이 쇄

도했다. CDC의 새 검사 지침은“코로 나19에 감염된 사람과 최소한 15 분간 긴밀히 접촉했더라도 증상 이 없다면 당신이 고위험군이거 나 의료 종사자가 아닌 한 꼭 검 사받을 필요는 없다” 고 돼 있다. 이는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 19 환자 또는 감염 의심자와 긴밀 히 접촉했다면 검사를 받는 게 적 절하다는 CDC의 종전 권고를 뒤 집은 것이다. 레드필드 국장은 논란이 일자 성명을 내“검사가 필요한 모든 사람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 사를 원하는 모든 사람이 꼭 검사 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라며“코 로나19 확진자 또는 감염 의심자 와 긴밀히 접촉한 모든 사람은 검 사를 고려해볼 수 있다” 고 밝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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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FRIDAY, AUGUST 28, 2020

슬쩍 드러내야‘힙’ 해…현아도 입은‘여름 패션1’ 은근한 듯 대담한‘노출’ 이 트렌드…크롭트 톱·커트 아웃 불볕 더위, 최고 온도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만 큼 이제는 가볍고 시원한 여름 패 션에 눈길을 돌려야 할 때다. 올여름엔 노출 범위를 넓히는 것보다 은근하게 슬쩍 드러내는 스타일이 트렌드다. 과감하게 모 두 드러내는 것보다는 허리 라인 만 드러내거나 크고 작은 커팅 디 테일, 시스루 소재 등을 활용한 은근한 노출을 연출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올여름 은근슬쩍 드러내는 시 원한 스타일링으로 뜨거운 불볕

더위에 맞서보는 건 어떨까. 은근한 듯 대담한 매력의 시원 한 여름 패션, 런웨이와 스타 패 션을 통해 만나보자. ◆ 속옷 아니에요…’크롭트 톱’ 여름마다‘잇템’으로 떠오르 는 크롭트 톱, 올여름에도 여전히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속옷에 가까운 짧은 길이의 브 라톱은 물론 배가 살짝 보이는 길 이, 빈티지하게 짜인 크로쉐까지 길이와 디자인은 한결 다양해졌 다.

‘알렉산더 왕’ 의 스포티한 디 자인부터‘지방시’ 의 모델 카이 아 거버가 입은 실크 브라톱까지 소재의 폭도 넓어졌다. 크롭트 톱을 가장 힙하게 입을 수 있는 방법은 다리를 드러내지 않는 넉넉한 핏의 와이드 팬츠와 매치하는 것. 노출 범위를 줄여주는 골반 위 로 올라오는 하이웨이스트 팬츠, 스커트를 매치하면 시크하고 포 멀한 느낌을, 리넨 팬츠, 데님 팬 츠를 함께 매치하면 편안하고 여 유로운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노출이 부담스럽다면 배우 김 태리, 그룹 블랙핑크 제니처럼 가

벼운 아우터를 걸치는 것도 좋다. 크롭트 톱을 따로 장만하자니 자주 안 입을 것 같다면 그룹 레 드벨벳 슬기처럼 여름 티셔츠를 간단히 묶어 연출해보자. 티셔츠의 앞 부분을 돌돌 말아 한쪽으로 묶거나 티셔츠 양 쪽을 묶어 복부를 살짝 드러내면 크롭 트 톱 느낌이 난다. ◆ 예측 불가‘커트 아웃 디테 일’ 보다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연 출하고 싶다면‘커트 아웃’디테 일에 도전해보자. 이번 시즌엔 독특한 부위를 드 러내는 이색적인‘커트 아웃’디

테일이 쏟아져나왔다. 으로 강렬한 포인트를 더했다. 가슴, 어깨, 다리 등 관능적인 배우 송지효는 패션 브랜드 노출 포인트가 아닌 배, 옆구리, ‘페이우’ 의 커트 아웃 드레스를 쇄골 등 독특한 부위를 드러낸 것 선택해 앞가슴 윗 부분과 쇄골 라 이 특징이다. 인을 드러냈으며, 모델 장윤주는 패션 브랜드‘구찌’ 는 몸 전면 허벅지와 종아리가 드러나는 독 과 골반을,‘JW 앤더슨’ 과‘프라 특한 데님 팬츠를 선택해 멋을 냈 발 구룽’ 은 옆구리를 드러냈으며, 다. 오프화이트는 동그란 형태로 배, 커트 아웃 디테일을 활용할 땐 옆구리를 드러내며 독특한 분위 자신의 보디라인에서 가장 자신 기를 연출했다. 있는 부분을 드러내거나 쇄골, 골 ‘앤 드뮐미스터’ 는 가슴 윗 부 반, 종아리 등 보디라인 중 가장 분을,‘베르사체’ 는 몸 전면을 대 가녀린 부분을 드러내면 장점이 각선으로 가로지르는 커트 아웃 부각돼 더욱 날씬해보일 수 있다.


연예

2020년 8월 28일(금요일)

“자극만 노리며 변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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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너마이트’ , 빌보드 싱글차트 1위 데뷔 예상”

‘부부의 세계’ 가 쏘아올린‘19금’콘텐츠 28%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JTBC‘부부의 세계’이 후로 소위‘19금’ 을 내건 드라마 와 예능이 속속 등장했지만 자극 적인 소재와 연출로 빈축을 사고 있다. 19세 이상 시청가라는 명분으 로 전면적으로 등장한 선정적인 볼거리, 제작진의 성 인지 감수성 을 의심케 하는 스토리 등으로 시 청자들은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지난달 방송을 시작한 채널A 예능‘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 로부부’ 는 남들 앞에서 쉽게 털

채널A‘애로부부’·JTBC‘우아한 친구들’선정적 소재·연출로 빈축 어놓지 못하는 부부들의‘앞담 화’토크쇼를 표방한다. 방송에서 금기시되는 것은 물 론, 속으로 삼킬 수밖에 없었던 부부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당당 하게 꺼내 보자는 취지는 언뜻 용 기 있는 시도로 보이나, 4회까지 방송된 지금 이러한 기획 의도가 충실히 구현되고 있는지는 물음 표가 따라붙는다. ‘애로부부’ 는 시청자들이 보 낸 사연을 극화한‘애로드라마’ 와 실제 부부가 출연해 결혼 생활 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인터뷰 부 분으로 나뉜다. 이 중‘애로드라마’ 에 등장하 는 부부들의 사연은 전부 불륜으 로만 채워진다. 남편과 같은 직장 여직원, 남 편과 옆집 여자, 남편과 인터넷 BJ, 아내와 미술학원 선생 등 구 체적인 대상만 다를 뿐 부부 중 하나가 바람을 피운다는 이야기 는 천편일률적이다. 부부 문제가 외도 한 가지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애로부부’ 는 불륜 하나에만 천착한다. 심지 어 1화에선 아내가 내연녀의 부 모 앞에서 불륜 사실을 폭로하는 등‘부부의 세계’ 와 유사한 장면 으로 인기에 편승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종영까지 단 2주밖에 남지 않 은 JTBC 금토드라마‘우아한 친 구들’ 은 방송 전부터 전 회차‘19

금’ 이라는 파격적인 편성을 내걸 는 듯한 장면까지 등장해 눈살을 었으나 시청자들 반응은 부정적 찌푸리게 했다. 이다. 심지어 이러한 장면이 코믹한 극 중 주강산(이태환 분)은 남 톤으로 연출되면서 성에 대한 잘 정해(송윤아)를 납치하기 위해 못된 인식을 부추긴다는 비판도 정신을 잃게 만드는 약물을 사용 나온다. 하고 강간 미수에 해당할 범죄를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저지른다. 그러나 드라마는 성범 “ ‘부부의 세계’ 는 어떤 이야기를 죄의 피해자 남정해가 신고만 하 할 것인지 목적성이 분명했지만 면 간단히 끝날 일을 억지로 스릴 ‘우아한 친구들’ 은 메시지가 뭔 러와 엮으며 이야기를 진행한다. 지 보이지 않는다” 며“그러다 보 자극적인 전개를 위한 억지 설정 니 장면들도‘19금’ 을 의식해서 에 많은 시청자는‘성범죄 피해 자극적으로 내놓는 것으로 느껴 자가 왜 피해 사실을 숨겨야 하 질 수밖에 없다” 고 비판했다. 냐’ 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못 이어“한국에서‘19금’콘텐츠 했다. 가 자주 시도되지 않아 선정적이 8회에선 영화 제작사 대표가 고 자극적인 것을‘19금’ 으로 많 전직 에로배우 출신 강경자(김혜 이들 오해하지만, 성인들이 공감 은)에게 잠자리를 요구하고, 강경 할 수 있는 얘기에 수위 있는 표 자가 무능한 영화감독 남편 조형 현이 필요할 때 하는 게‘19금’콘 우(김성오)를 위해 이를 수락하 텐츠” 라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은 10월 10∼11일 양일간 서울에서‘BTS 맵 오브 더 솔 원’ (BTS MAP OF THE SOUL ON:E)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콘 서트를 준비 중이었다. 현장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거리 두기’방식으로 일부 좌석만 사용하고 온라인 스트리 밍을 동시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

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폭발 적으로 증가하면서 공연 개최 여 건이 악화했다. 최근 멤버들은 외신 인터뷰에 서 10월 공연에 대해“팬분들을 모시게 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 을 상황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으로도 멋있는 모습과 만 족할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 다” 고 설명했다.

코로나 재확산에‘승리호’등 가을 대작 또 개봉 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신작 영화 시사회가 취소된 데 이어, 여름에서 가을로 미뤄졌던 대작 들까지 줄줄이 개봉을 연기하는 사태가 재연되고 있다. 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는 다 음 달 23일 개봉 예정이었던‘승 리호’ 의 개봉을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추후 개봉 일정은 정해지 지 않았다. ‘승리호’ 는 조성희 감독이 한 국 최초로 선보이는 우주 SF로, 김태리, 송중기, 진선규, 유해진 등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높였다. 여름 최대 기대작 중 하나였으나 추석 시즌으로 물러난 뒤 지난 18 일 제작보고회를 온라인으로 개 최한 바 있다. 할리우드 대작들도 다시 개봉 을 연기했다.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코로나19의 현 상황을 고려해 다음 달 10일 예정

7인조 그룹 방탄소년단(BTS) 의 첫 영어 싱글‘다이너마이트’ (Dynamite)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핫 100’ (Hot 100)에 1위로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포브스지는 27일 각종 음원 차 트 자료를 인용해“BTS의 새 싱 글‘다이너마이트’ 가 발매 첫 주 만에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 다” 며“다음 주 발표될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로 데뷔할 것으로 예 상된다” 고 보도했다. 핫 100은 라디오 방송, 앨범 판 매, 스트리밍 횟수 등 모든 지표 를 집계해서 발표하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다. 만약 BTS‘다이너 마이트’ 가 핫 100의 1위에 등극한 다면 이는 한국 가수 가운데 처음 으로 메인 팝송 차트 정상에 오르 는 대기록이 된다. 한국 가요계가 성취한 핫 100 의 역대 최고 성적은 싸이의‘강 남스타일’ 이다. 싸이는 2012년 세 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한‘강 남스타일’ 로 7주 연속 2위를 달성 했다. BTS는 앨범 판매를 집계하는 ‘빌보드 200’ 에서는 네차례나 1

위에 오른 적이 있지만, 아직 핫 100 정상을 밟진 못했다. BTS가 빌보드 핫 100에서 거 둔 최고 성적은 4위다. BTS는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집 앨범 타이틀곡‘온’ (ON)을 4 위에 올려놓았고,‘작은 것들을 위한 시’ (부제:보이 위드 러브)와 ‘페이크 러브’ 는 각각 8위, 10위 를 기록한 바 있다. 포브스는 BTS‘다이너마이 트’ 의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점 치는 이유로 스트리밍 횟수와 라 디오 방송 등에서 각종 기록을 세 우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다이너마이트’ 는 세계 최대 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

파이의‘글로벌 톱 50’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지난 21일 유튜브 를 통해 공개한 뮤직비디오는 24 시간 동안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동영상으로 기록됐다. 또한‘다이너마이트’ 는 발매 이후 첫 사흘 동안 미국 라디오 방송에서 2천301차례 전파를 탔 고, 라디오방송 차트에서 BTS가 거둔 역대 최고 순위인 30위로 데 뷔했다. 포브스는“라디오 방송, 스트 리밍, 싱글 판매 등에서 거두고 있는 모든 성공을 집계해보면 7 인조 슈퍼스타 BTS가‘다이너마 이트’ 로 다시 역사를 쓸 준비가 돼 있는 것 같다” 고 말했다.

‘무단횡단 보행자 사망사고’가수 임슬옹 기소의견 송치

BTS소속사“코로나 재확산에 10월 공연 불확실성↑…신중 점검”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오는 10월 예정된 방탄소년단(BTS) 오프라인 콘서트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 산에 따라‘신중히 점검’ 하고 있 다고 밝혔다. 빅히트는 27일 팬 커뮤니티 플 랫폼 위버스 공지를 통해“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 단 감염이 크게 재확산하고 있다. 공연 여건의 불확실성이 다시금 높아진 상황” 이라고 밝혔다. 이어 빅히트는“이 때문에 오 프라인 공연의 세부 사항을 다시 한번 신중히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현재의 대규모 감염 사태가 다소 진정된 후 공연 상세 정보를 안내해 드리 도록 하겠다” 며“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연 을 준비 중이니 양해를 부탁드린 다” 고 밝혔다.

포브스“7인조 슈퍼스타 BTS가 다시 역사 쓸 것”전망 ‘핫 100’1위 오르면 한국 가요 역사상 최초

디즈니‘뮬란’·’뉴 뮤턴트’도 일주일씩 미뤄 이었던‘뮬란’개봉일을 같은 달 경했다. 17일로 변경한다고 이날 밝혔다. 국내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애초 지난 3월 개봉 예정이었 ‘기기괴괴 성형수’ 도 이날“사회 던 이 영화는 미국 내 코로나19 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에 상황이 악화하면서 수차례 일정 따라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고심 을 변경한 끝에 극장 개봉을 포기 끝에 개봉을 연기하게 됐다”고 하고 자사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 밝혔다. 추후 개봉 일정은 정해지 스(OTT)인 디즈니 플러스를 통 지 않았다. 해 공개했으며, 국내에서는 9월 애초 다음 달 2일 국내 개봉할 극장 개봉을 예고한 바 있다. 예정이었던‘기기괴괴 성형수’ 는 마블의 새로운 돌연변이들의 호주와 뉴질랜드, 대만, 싱가포르 등장을 알린 영화‘뉴 뮤턴트’ 도 에서도 9월 개봉을 확정한 바 있 개봉일을 내달 3일에서 10일로 변 다.

늦은 밤 빗길 운전을 하다 무 단횡단하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 게 한 보컬그룹 2AM 출신 가수 겸 배우 임슬옹(33)이 검찰에 기 소의견으로 송치됐다.

임씨는 이달 1일 오후 11시 50 분께 서울 은평구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다 횡단보도 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남성을 들 이받았다. 사고 피해자는 근처 병

경찰“조사 결과 임슬옹 과실 일부 인정돼” 서울 서부경찰서는“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밝힐 수 없으나 임씨 에게도 과실이 일부 있는 것으로 인정됐다”며 교통사고처리특례 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고 27일 밝혔다.

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임씨는 사고 당시 술을 마시지 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직후 임씨를 1차 조사한 경찰은 이달 25일 다시 임씨를 불 러 추가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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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2020년 8월 28일(금요일)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영에 속한 사람> 사람은 육신의 몸을 입고 있으나 사실은 영혼을 입고있는 영적 존재이다. 성경은 사람의 속에 영혼이 없으면 그 사람은 죽은 자라고 한다. 육신이 살아있다 해서 그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영혼이 살아있어야 그 사람이 살아있는 것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이 살아 있는 자는 육신의 행복과 육신의 만족 그리고 육신의 쾌락을 위해 살아가는 자이다. 그러나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는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는 자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으로 살아 있는 자는 세상에 속해 살아 가는 자로 세상의 고난과 고통과 염려와 근심과 질병으로 슬픔 속에서 살아가는 자이다. 이러한 슬픔과 고통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잃었던 영혼을 회복해야 한다. 잃었던 영혼을 회복 해야만 기쁨과 건강과 생명을 회복 할수 있는 것이다. 영혼을 회복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길이다. 그 길을 위해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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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2

FRIDAY, AUGUST 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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