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ugust 28, 2021
<제497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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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28일 토요일
미국의 인종문제 그 뿌리를 알고 더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미국의 노예제도와 그 유산’ …‘수요 배움터’9월1일부터 대면·온라인 강좌 병행 강사 이길주 역사학 박사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메트 처치’서 대면 강의도 우리 한인들이 아시아안 이민 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종혐오, 증 오범죄에 끊임없이 시달리고 있 다. 미국 사회는 앞으로 인종 정 의와 관련된 엄청난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미국 의 인종 문제를 역사적으로 풀어 보고 거기에서 더 현명하고 효율 적인 대책을 찾자는 강좌가 열린 다. 미국의 인종문제의 유전자인 ‘미국의 노예제도와 그 유산(The American Slavery and Its Legacies)’ 을 체계적으로 분석하 고 토론하는‘배움터’ 가 9월 1일 (수)부터 12월 29일까지 매주 수 요일 오후 6시부터, 미국 역사에 관한 강의를 진행해온 메트로폴 리탄 한인연합감리교회(MET Church, 담임 김진우 목사, 맨해 튼 62 스트리트, 렉싱턴 애브뉴와 3 애브뉴 사이)의‘수요 배움터’ 에서 계속된다. 강사는 이길주 버 겐커뮤니티칼리지 미국사 교수 (역사학 박사) 이다. 이길주 교수는“노예제도는 미국의 가장 아프고 어두운 역사 이고, 그 유산은 오늘날 미국의 가
MET Church, 담임 김진우 목사
강사 이길주 박사
미국의 농장 노예들.‘미국의 노예제도와 그 유산’ 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토론하는 ‘배움터’ 가 9월 1일(수)부터 12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메트로폴리탄 한 인연합감리교회(MET Church)의‘수요 배움터’ 에서 계속된다.
장 큰 도전”이라며 이번 특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예제도와 여기서 파생된 문제들을 이해할
때, 한인동포사회는 미국 사회의 변화와 치유 과정에 힘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 교수는“미
국의 한인동포사회는 흔히 이민 역사에서 가장 빠르게 정착하고, 또 경제, 사회적으로 성공한 공동 체라 불린다” 며 이제는 그 성공에 폭과 깊이를 더할 때라고 평가했 다. 이 교수는 미국의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하고, 역사 인식이 주는 힘으로 미국의 변화에 동참하는 한인동포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인종문제와 관련해 이미 엄청 난 변화의 파도가 미국사회에 일 기 시작했다고 진단한 이길주 교 수는 특히 이민 1세대의 역사 인 식이 중요하다고 말한다.“동포 1.5세, 또는 2세대의 역사 인식과 사회의식은 크게 앞서가고 있는 현실에서, 1세대의 의식이 이민 오는 비행기 타던 그 시점에 계 속 머물러 있다면 세대간의 괴리 와 갈등을 피할 수 없다” 며 이교 수는 세대 간의 대화를 위해서도 역사 배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 다.“역사를 모르면 잘 못된 역사 를 되풀이 한다는 표현도 옳지만, 역사를 모르면 역사를 아는 자의 지배를 받게 된다”고 이 교수는 덧붙인다. ▶ 배움터 운동을 이끌고 있는 이길주 교수와의 일문일답 A3면 에 계속 ◆ 수요 역사 배움터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 = 강의는 직접 대
비
8월 28일(토) 최고 75도 최저 69도
구름
8월 29일(일) 최고 81도 최저 73도
한때비
8월 30일(월) 최고 85도 최저 74도
8월 28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70.00
1,190.47
1,149.53
1,181.40
1,158.60
N/A
1,157.98
< 미국 COVID-19 집계 : 8월 27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39,350,031 2,322,417
175,196 5,658
652,083 54,695
1,081,954
2,054
26,807
면 강의와 줌 강의오 동시에 진행 천한다. 또 YouTube 실시간 방송 된다. 줌 강의는‘historyandfaith 으로 검색어는 멧처치 또는 @gmail.com’ 을 통해 Zoom에 수 “MET Church NYC” 로 검색하 강 신청을 하면, 미팅에 필요한 면 영상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ID와 Password를 보내준다. 멧처치 채널 주소는 youtube. Zoom 참여의 경우 배움 중에 강 com/metchurchnyc 이다. 의자와의 대화가 가능함에 따라 문의는 historyandfaith@g 수요 배움터는 이 방식을 적극 추 mail.com으로 하면 된다.
민권센터, 31일 세입자 권익 요구 시위 이민법 개혁 위해‘트위터 폭풍’운동도 이민 소수민족들의 민권 향상 에 진력하고 있는 민권센터는 8월 31일(화) 세입자 권익 시위와 이 민법 개혁 촉구‘트위터 폭풍’등 두 가지 활동을 벌인다. 이는 연방대법원이 26일 연방 정부의 세입자 퇴거 유예 조치(10 월 3일까지)를 무효화하는 판결 을 내린 것에[관련기사 A4(미국 1)면] 항의하고, 뉴욕주에 긴급렌 트 보조금 조속 지급을 촉구하기 위해서 이다. 연방대법원은 이미 뉴욕주의 세입자 퇴거 유예 조치에도 제동 을 걸었다. 8월 31일은 연방대법
원의 판결에 따라뉴욕주의 세입 자 퇴거 유예 조치가 끝나는 날이 다. 이에 민권센터는 80여개 뉴욕 주 세입자 권익단체들이 가담하 고 있는 주택정의연맹(Housing Justice for All)과 함께 뉴욕주의 회에 퇴거 유예 조치 연장 법 제 정을, 주정부에 긴급렌트보조 (ERAP)의 신속한 지급을 촉구하 는 시위를 벌인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정부는 긴급렌트보 조 신청자 12%에게만 지급을 완 료한 상태이다. 세입자 권익 요구 시위는 31일
(화) 정오 맨해튼 W. 38 St and 5 Ave 뉴욕주지사 사무실까지 행 진한다. 참여 희망자는 31일 오전 10시 30분까지 민권센터(133-29 41st Ave 2층 플러싱)에 모여 단 체로 가가니, 시위 장소로 직접 가 면 된다. 민권센터는 또 31일 이민법 개 혁 촉구‘트위터 폭풍’시위를 벌 인다. 최근 연방의회를 통과한 연방 예산 결의안의 서류미비자 합법 화 등 이민법 개혁 규정에 대한 논의를 8월 31일부터 연방 상원과 하원 법사위원회에서 시작한다.
이민 소수민족들의 민권 향상에 진력하고 있는 민권센터는 8월 31일(화) 세입자 권익 시위와 이민법 개혁 촉구‘트위터 폭풍’등 두 가지 활동을 벌인다. [사진 제공=민권센터]
이에 맞추어 민권센터는 미주한 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NAKASEC)와 함께 법사위 의 원들에게 법안의 조속 통과를 촉 구하는 메시지를 보내는‘트위터
폭풍’활동을 벌인다. 이민법 개혁‘트위터 폭풍’ 은 31일(화) 오후 2시 트위터를 통해 법서위 소속 연방의원들에게 서 류미비자에게 보다 폭넓게 시민
권 취득 기회를 열어주고, 과도한 이민자 단속 중단을 요구하는 내 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참여 희망자는 bit.ly/emerg ency-ts에 등록하면 된다.
A2
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AUGUST 28, 2021
뉴욕교협, 47회기 제3차 임·실행위원회 “대통령 재외선거 모두 투표참여 하길” ‘전직회장 투표권’문제 찬·반 투표 벌였으나… 뉴욕한인교회협의회(회장 문 석호 목사)는 26일(목) 오전 10시 30분 회장이 시무하고 있는 뉴욕 효신장로교회에서 2021년 할렐루 야 뉴욕복음화대회 제3차 준비 기 도회 및 47회기 제3차 임·실행위 원회를 가졌다. 금번 임·실행위원회의 핵심 안건은 특별혁신기획위원회(위 원장 유상열 목사)에서 마련한 헌 법 개정안을 총회에 상정할 것인 가를 결정하는 일이었다. 특별혁신기획위원회가 법규 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마련한 헌법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담임 목사가 아닌 전직 회장(증경 회 장)에게 발언권은 주되 투표권은 주지 않기로 한 조항이다. 문석호 회장은“현행 규정대로라면, 효신 장로교회는 곧 4명이 투표권을 갖 게 된다. 방지각 목사님(전직 회 장), 저(문석호 목사도 임기가 끝 나면 전직 회장이 된다), 새로운 담임 목사, 평신도 대표, 그렇게 4 표가 된다. 같은 회원 교회들이 동일한 투표권을 갖는 것이 옳다” 라며, 전직 회장들에게 투표권을 주고 있는 현행 헌법 조항이 개정 되어야 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자, 안창의 목사가 반대 발언을 했다. 안 목사는 현행 규 정을 그대로 두기를 원했다. 거수로 찬반을 물었다. 개정안 을 총회에 상정하는 데 반대한 사 람이 3명, 찬성한 사람이 11명이 었다. 의장인 문석호 목사는“통 과되었으므로 헌법 개정안을 정 기 총회에 상정하겠다” 고 공포했
뉴욕한인교회협의회는 26일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2021년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 제3차 준비 기도회 및 47회기 제3차 임·실행위원회를 가졌다. 앞줄 오른쪽부터 부회 장 김희복 목사, 준비위원장 이준성 목사, 회장 문석호 목사, 전 회장 설교자 최창섭 목 사, 전 회장 안창의 목사, 전 회장 이만호 목사.
다. 아무도 문석호 의장의 공포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에 대해 복음뉴스 발 행인 김동욱 목사는“뉴욕교협 헌 법 제 29조는‘본 회의 헌법 개정 은 실행위원회 제의나 회원의 1/4 이상의 제의로 총회(정기,임시)에 상정하여 출석 회원 2/3 이상의 결의로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 다. 실행위원회가 제의하거나 회 원 1/4 이상이 제의해야 헌법 개 정안이 총회의 안건으로 성립된 다고 규정하고 있다. 실행위원회 에서 헌법 개정을 총회에 제의하 는 데 필요한 의결 정족수에 관한 규정을 뉴욕교협 헌법은 두고 있 지 않다. 의결 정족수에 관한 규 정이 없을 때는, 출석 회원 과반 수의 찬성으로 의결하는 것이 통 상적인 예이다. 오늘의 출석 회원 은 32명이었다(처음에 30명이라
뉴욕 코리아타운에 설치된 백신 접종 이동버스. 왼쪽부터 문준호 K타운상인번영회 이 사장, 이영희 회장,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김민선 관장 [사진 제공=김민선 미주한인이 민사박물관장]
“누구나 와서 코로나19 백신 맞으세요” 뉴욕 코리아타운에 백신 버스… 관광객도 얀센 접종 뉴욕의 코리아타운에 관광객
을 위한 간이 접종소가 설치됐다.
“코로나19 스트레스 함께 이겨내요” 퀸즈YWCA, 9월7일부터‘마음 다스리기’세미나 퀸즈YWCA는 코로나19 대유 행으로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 고 있는 한인들을 위한 서포팅 그 룹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참가자 를 모집하고 있다. “코로나19 스트레스 함께 이겨 내요” -‘코로나 블루로 힘든 우 리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 으로 명
명된 이번 프로그램은 브롱스 레 바논병원의 심리 상담가이자 나 약칼리지 교수인 이수일 박사가 강사로 나서 9월 7일부터 10월 26 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매주 화요 일 오후 4시에 강의를 진행한다. 퀸즈YWCA는“경제적 불안 정, 불확실한 미래로 인한 스트레
고 발표했었으나, 나중에 32명이 라고 정정했다). 32명의 과반수는 17명이다. 적어도 17명이 찬성을 했어야, 오늘 임,실행위원회에 올 려진 헌법 개정안을 총회에 제의 할 수 있다. 따라서, 단지 11명이 찬성했을 뿐인데, 이를‘가결’ 된 것으로 알고‘총회에 올리겠다’ 고 공포한 의장 문석호 목사는 잘 못을 범했다. 가결된 것이 아니라 부결된 것이다. 의장이 공포 했을 지라도 의결 정족수에 미치지 못 한 것을‘가결’ 이라고 공포했으 므로, 이는 당연히 무효이다. 특 별기획위원회가 마련한 헌법 개 정안을 실행위원회의 제의로 총 회에 상정하려면, 제4차 임,실행 위원회에서 의결 정족수에 맞추 어 의결을 해야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김민선 한인이민사박물관장 은 27일 맨해튼 32번가의 코리아 타운(K타운) 입구에 백신 이동 버스가 설치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관광객을 포함 해 백신 접종 희망자들은 거주 증 명 확인 등의 절차 없이 얀센 백 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 간이 접종소 운영시간은 매주 화·수·목 오전 11시부터 오후 6 시까지다. 앞서 코리아타운 번영회 관계 자들은 김민선 관장의 주선으로 민주당 소속인 캐롤린 멀로니 연 방 하원의원과 빌 더블라지오 뉴 욕시장을 만나 간이 접종소 설치 를 요구했다.
스와 불안감에 대처하고 코로나 19 감염에 대한 우려는 물론, 펜데 믹과 함께 닥친 일상의 큰 변화와 건강한 정신건강을 지킬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서포팅 그룹 프로그램을 오픈한다” 며 많은 참 가를 당부했다. 프로그램은 화상 프로그램 줌 (Zoom)으로 진행되며 참가 인원 은 선착순 15명이다. 등록비는 무 료. △문의 718-353-4553(내선 27, 30), yson@ywcaqueens.org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뉴욕한인회 방문 2022년 3월에 실시될 한국 제 20대 대통령 재외선거와 관련해 뉴욕을 방문 중인 한국 중앙선거 관리위원회 관계자가 26일 뉴욕 한인회를 방문, 찰스 윤 뉴욕한인 회장 등 임원진과 만나 상호 의견 을 교환했다. 이날 뉴욕한인회는 재외국민 의 투표권 편의 향상을 위한 추가 투표소 설치 확대와 우편투표 제 도 도입 등에 대해 건의했다. 이 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강 동완 조사국장은 우편투표 도입 과 추가투표소 설치 확대 등에 대 한 한국 내 입법 동향과 이와 관 련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입장 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뉴욕총 영사관 김오택 재외선거관은 10 월 10일부터 시작되는 국외부재
2022년 3월에 실시될 한국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와 관련해 뉴욕을 방문 중인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26일 뉴욕한인회를 방문, 임원진과 만나 상호 의견을 교 환했다 오른쪽부터 김오택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 뉴욕한인회 이경로 전 회장, 음 갑선 차석부회장, 김경화 수석부회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강동완 조사국장, 찰스 윤 회장, 김영환 이사장. <사진제공=뉴욕한인회>
자와 재외선거인 신고, 신청에 많 은 재외국민의 참여를 당부하고,
뉴욕한인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요청했다.
21희망재단, 뉴저지한인상록회 추천 어르신들에 성금 21희망재단(변종덕 이사장)은 26일 오후 2시 45분 뉴저지한인상 록회 강당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세계적 대유행) 상황으로 어려 움에 처한 한인 연장자들을 위해 뉴저지한인상록회(회장 차영자) 를 통해 어려움을 호소한 4명의 어르신들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은 21희망재단 변종덕 이사 장(왼쪽 세 번째), 상록회 차영자 회장(왼쪽 네 번째)과 수혜 어르 신들. [사진 제공=뉴저지한인상록회]
2021 알재단 아티스트 펠로우십, 8월 31일 접수 마감 4명 선정, 수상작가에게 5천 달러씩 지원, 전시 기회 제공 비영리 한인 미술 지원 단체 ‘알재단’ (대표 이숙녀)이 2021 아 티스트 펠로우십 수상작가 선정 을 위한 지원 서류를 8월 31일(화) 까지 접수한다. 도우 김 패밀리 재단(Dow Kim Family Foundation)의 후 원으로 운영하는 아티스트 펠로 우십은 지원자의 작품 포트폴리 오를 바탕으로 큐레이터, 비평가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최종 4인을 선정한다. 선정 과정에서는 지원자의 작 품 활동 이력과 포트폴리오를 바 탕으로 아티스트 펠로우십이 작 품 활동의 발전 방향과 함께 하는 가에 중점을 둔다. 즉 중견 작가로서 경력을 가진 지원자가 자신의 작업 세계를 확
고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 한다. 선정 된 4인은 각 5,000 달러 씩 의 지원 기금과 함께 뉴욕에서 단 체전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미술 전문가와 함께 하는 비평 프로그 램을 통해 앞으로의 작업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피드백을 받게 된 다. 현재 미국을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계 미술 작가라면 누구나 공모전에 지 원 가능하다. 작품 장르는 회 화, 설치, 사진, 퍼포먼스 및 비 디오 등 현대 미술 전반이며, 지난 5년 내 완성한 작품이 반 드시 있어야 한다. 공모 마감일은 오는 8월 31 일(미국 동부 시간 밤 11시59분
마감)이며 수상자는 9월 마지막 주에 발표 할 예정이다. 접수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알 재단 웹사이트(http://www.a hlfoundation.org/press-release /2021op portu nities)에서 확인 또는 이메일 (info@ahlfoundati on.org)로 문의하면 된다.
2021년 8월 28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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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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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종문제 그 뿌리를 알고 더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미국의 노예제도와 그 유산’ … ‘수요 배움터’강사 이길주 박사 인터뷰 로 돌아오는 이야기다. 60년대 변 ▶ 관련 기사 A1면 화와 전통이 뒤섞인 한국 사회를 - [질문] 미국의 노예제도와 흑 깊이 느끼게 해주는 명작이다. 역 인 차별을 더 깊이 이해해야 하는 사 강의로 다 할 수 없는 이야기 이유는? ▲ [이길주 교수 답변] 미국의 를 이 영화가 대신해 준다. 대표적 흑인지성 W. E. B. 70년대 한국 사회에는 누구나 Dubois 외침이 있다. 20세기의 가 느낄 수 있는 소위 근대화, 산 문제는 피부색(인종)의 문제다 업화의 파도가 높고 세찼다.‘바 (the problem of the Twentieth 보들의 행진’같은 영화는 지금 Century is the problem of color 무슨 일이 이 사회에서 벌어지고 line)”고 했다. 부정하기 어렵다. 강사 이길주 미국역사학 박사 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젊 유색인을 침탈 착취한 제국주의 은이들의 문화를 통해 제시한다. 도 그렇지만, 미국 안에서 피부색 단했다. 마틴 루터 킹 목사에 비 영화‘기생충’ 을 대학에서 상 (인종)에 근거한 백인 우월주의가 교해, 급진주의로 불리는 영했다. 영화가 끝나고 학생들은 만들어 낸 문제들을 지금 우리가 Malcolm X의 말을 인용하고 싶 정도와 방식의 차이가 있을 뿐, 나 미국의 농장 노예들.‘미국의 노예제도와 그 유산’ 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토론하는 감당하고 있다. 1992년 LA 폭동 다. 말콤 X는“If you’re born in ‘배움터’가 9월 1일(수)부터 12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메트로폴리탄 한 도 저렇게 계급사회 속에서 신분 을 보자. 이것이 어떻게 흑인과 America with a black skin, 인연합감리교회(MET Church)의‘수요 배움터’에서 계속된다. 사진은 영화‘해방’의 한 상승을 위해 미친 듯 몸부림치는 한인공동체 사이의 문제인가? 그 you’re born in prison.” 미국 장면. 노예상인이 노예 솔로몬을 살펴보고 있다. 것이 아닌가? 하며 스스로를 돌 근원은 DuBois가 지적한 대로 피 에서 흑인으로 태어났다는 것은 아봤다. 는 이를 시대 분석과 시 부색, 즉 인종 편견에서 시작되는 감옥에서 태어난 것과 같다는 충 간과 정신 투자가 필요한 배움이 술이 영화라고 생각한다. 제대로 대 만남이라 표현한다. 전자가 공 백인 우월주의가 만들어 낸 흑인 격적인 발언이다. 그는 흑인이 그 라 생각한다. 특히 중요한 역사적 감을 잡지 못하고 은막에 담아내 부라면, 후자는 생각이고 느낌이 사회의 분노와 좌절의 원인이다. 의 피부색에 때문에 당해야 하는 문헌은 원문 분석에 적지 않은 시 지 못하면 가차없이 간판 내리는 다. 둘이 만날 때 배움은 깊어진 이것이 폭발하면서 한인타운은 편견, 차별, 폭력을 감옥이라고 보 간을 할애한다. 원문은“역사가 것이 영화이다. 그래서 성공한 작 다. 불탔다. 았다. 피부색이 유죄라면 이 감옥 우리를 부르는 소리” 라고 생각한 품은 어느 정도 공감적 호소력이 - 이번 Cine-Learning 에서 상 한인 동포사회의 주거 패턴을 에서 출소할 수 없다. 피부를 하 다. 뒤 돌아서서 그 소리에 귀를 있다. 영할 영화는? 보면 우리 사회 또한 얼마나 이 얗게 하거나, 성형을 심하게 하지 기울이면 얻는 것이 많다. 한국의 영화 역사를 보면 이해 ▲ 첫 배움터 (9/1수요일)에는 ‘피부색’ 에 민감한가 알 수 있다. 않고는 길이 없다. (그런 시도를 오래 전부터 동포사회에서 역 가 쉽다. 60년대의 한국 영화의 황 ‘The African Queen(1951)’ 을본 결국, 피부색이 우리의 삶의 공간 한 이들도 물론 있다.) 사 강의를 해 왔다. 최근 달라진 금기라 하는 이유가 있다. 해방, 다. 아프리카란 공간에서 남녀 주 을 좌지우지 한다고도 할 수 있 그렇다면 이 피부색에 감옥을 것이 있다면 역사의 넓은 개관 보 전쟁, 혁명을 통해 옛 것이 도전받 인공이 거듭되는 도전을 이겨가 다. 역사를 배운다고 편견이 사라 깨고 나올 수 밖에 없다. Black 다는 특정 주제를 정해 깊이 있게 고 무너져가면서 새로운 윤리와 면서 결국 둘의 뜻을 이룬다는 유 지지 않는다. 하지만 역사의 피해 Lives Matter가 그런 의미가 있 배우자는 방향설정이라 할 수 있 가치, 존재 방식이 한국 사회에 명 작품이다. 험프리 보거트와 캐 자를 나의 삶을 해치는 가해자로 다. 백인사회는 놀랐고, 변화의 필 다. 궁극적으로 우리가 미국을 진 두터운 안개처럼 퍼져갔다. 오리 서린 햅번이 열연했다. 보거트는 보는 수준의 인종 의식은 극복할 요를 실감했다.“정의 없이 평화 정으로 내 땅이라 부르려면, 그 탄 무중 또는 격랑의 한국 사회를 열 이 영화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수 있다고 본다. 없다(No Justice, No Peace)”급 생과 성장과정을 알아야 한다고 악한 제작 환경 속에서 그래낸 하지만 간과해서 안 될 명제가 있 - 한인사회, 아시안 사회 또한 진 구호 이상이 된 현실에서 우리 생각한다. 훌륭한 영화들이 많이 나왔다. 50, 다. 이 영화로 보고 있으면 아프 백인 우월주의의로 인한 피해를 한인공동체도 자기 역할을 찾아 그래서 올들어 봄 학기에는 60년대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데 리카란 공간과 그곳의 사람들은 당하고 있는데…. 야 한다. 이 변화의 물결 속에서 ‘미국의 혁명과 헌법’ 을, 여름에 당시 영화는 우수한 비주얼 텍스 마치 서구를 위해 존재하는 것처 ▲ 아시안 어메리칸도 물론 피 그저 허우적거릴 수는 없다. 역사 는‘미국의 서부를 찾아서’ 란 주 트이다. 럼 그려진다.‘아프리카=정글’, 부 의식으로 인한 피해 역사를 갖 를 이해하고, 역사의식을 갖는 것 제로 배움터를 운영했다. 이 명제 - 좀 더 쉽게 이해되도록 구체 ‘아프리칸=미개’, 이 인식이 그 고 있다.‘Yellow Peril’ ‘황색 , 공 은 수영을 배우는 것이다. 들의 다음 연결로‘미국의 노예제 적 예를 들면? 대로 드러나는 영화이다. 이 영화 포’ 란 표현이 있다. 소수 중 소수 - 강좌 이름이 독특하다.‘배움 도와 그 유산’ 을 배움주제로 정했 ▲ 1965년 나온 김수용 감독의 의 승리자는 사람 못살 것 같은 인 아시아인들에게서 무슨 공포 터 운동’이란? 다. 배움이 조금 체계적이 되었다 ‘갯마을’ 을 보자. 한 바닷가 마을 아프리카를 극복하고 성숙해진 를 느낀단 말인가? 아시안은 교 ▲ 주변에서 자주 말한다.“강 고 할 수 있다. 의 청상과부가 수절을 못하고, 죽 두 백인이다. 서구의 관점에서 본 활 하다는 백인 사회의 편견이 깊 좌” “아카데미” “성인학교”등 귀 - 이번 배움터를 ‘Cine- 은 남편의 친구를 따라 옛 표현으 아프리카 역사를 이해하는데 이 었다. 연탄가스처럼 무색 무취로 에 익숙한 이름들이 많은데 왜 하 Learning’이라 부른다. 강의와 영 로“팔자 고치려”마을을 떠난다. 영화의 배움 가치는 크다. 미국 사회를 파괴한다는 투의 공 필“배움터” 냐고 묻는다. 나는 이 화를 병행하는 이유는? 역사는 그 후 안 여인으로 감당하기 어려 또 한 예로 흑인들에 대한 미 포 의식이 팽배해졌다. 따지고 보 배움의 시간과 공간에서 일방적 사실이고 영화는 창작물 아닌가? 운 아픔을 또 당하고 다시 갯마을 국 사회의 인종 차별에는 두터운 면 흑인사회와 아시안 사회는 동 으로 말하는 이로 서고 싶지 않 ▲ 특정 사회와 시대를 지배하 병상련(同病相憐)의 관계이지만, 다. 물론 전공자로서 지식 기반은 는 공감대란 표현을 쉽게 쓴다. 우리 안의 인종 편견이 이 관계 있다. 그것으로 배움의 멍석을 깔 정신적 측면에서는‘시대정신’ 이 만들기를 방해한다. 고, 그 위에 모여 앉아 대화하고 라고 표현한다. 공감대, 시대정신 - 요즘 미국을 휩쓸고 있는 싶다. 놀이터, 우물터, 장터 등의 …, 이런 사회 현상과 흐름, 또 그 뉴욕시의회가 법률로 음식 배 츠 등을 포함하는 음식 배달 앱의 ‘Black Lives Matter’와 이번 배움 “터” 는 뒤섞인다는 의미다. 강의 기운을 어떻게 정의하고 가늠할 달 앱의 수수료 상한선을 영구 설 수수료 상한선을 영구적으로 정 주제와의 관련은? 자와 청중이 따로 있지 않고 모두 것인가? 영화는 일종의 문화 여론 정해 위헌적 발상이라는 업계의 한 법률을 통과시켰다. ▲ 물론 관련이 있다. BLK 가 말하고 배움을 얻는 기회였으 조사이다. 사람들이 공유하는 느 반발을 사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이 법은 음식 배달 앱이 자사 시위 사태 이 후 빠르게 변하는 면 한다. 또한, 유튜브에 흔히 있 낌, 생각, 희망, 걱정, 두려움. 이같 이 26일 보도했다. 플랫폼을 이용하는 식당에 청구 미국사회를 보면서 역사 배움터 는‘30분 미국역사 총 정리’같은 은 그 시대의 공통분모를 이야기 이에 따르면 뉴욕시의회는 이 할 수 있는 배달 수수료와 광고 에서 꼭 다루어야 할 주제라고 판 프로그램이 아니다. 어는 정도 시 와 비주얼, 소리로 담아낸 종합예 날 그럽허브와 도어대시, 우버이 등의 기타 수수료를 각각 배달 음 식값의 15%와 5%를 넘을 수 없 도록 규정하고 있 다. 또 음식 배달 앱이 뉴욕시에서 사업을 하려면 면 허를 취득하도록 했으며, 면허는 2 년마다 갱신해야 한다.
의식의 배경과 토대가 있다. 물론 이에 대한 강의도 한다. 동시에 흑인과 백인 부부가 이들의 혼인 관계를 법으로 인정하지 않는 버 지니아주를 상대로 싸워 이긴 실 제 케이스를 그린‘Loving(2016)’ 같은 영화를 보면, 인종편견과 차 별이란 주제를 피부에 가깝게 배 우고 느낄 수 있다. 18편의 영화를 깊이 검토하고 선택했다. - 배움터 장소와 시간은? ▲ 맨해튼 62 스트리트, 렉싱턴 애브뉴와 3 애브뉴 사이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한인연합감리교회 (MET Church)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 배움터를 시작한다. 7 시에서 8시30분까지 영화를 본다. 보통 전체 영화의 3분의 2정도 본 다. 현장 참여를 권한다. 서로 얼 굴을 보아야 대화가 더 진지하고 활발하다. 코로나19 사태로 움츠 려 들고 제약도 많지만, 정상화 되 는 날을 미리 준비한다는 뜻이 있 다. 학교가 그렇듯 수요 배움터도 사회를 조금 앞서가야 한다고 생 각한다. 물론 현장에서는 방역지 침을 철저히 준수한다. 현장 참여 가 어려운 분들은 강의는 유튜브 를 통해 볼 수 있다. 또 강의 요약 과 배움터에서 사용한 슬라이드 를 원하면 이메일로 보낸다. 자료 로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 배움터에서 역사를 배우는 이상의 비전이 있나? ▲ 여려서 자주간 시골 외가의 동네 우물터를 기억한다. 마을 문 제, 개인의 상담 할 것 없이 거기 서 다 이루어진다. 마을에 공동사 업으로 뭐가 필요한지도 우물터 에서 목을 추기며 의견을 교환한 다. 심지어 고부갈등도 거기서 물 기르면서 털어 놓으면 속이 시원 해 지는 것 같았다. 열린공간 배 움터가 사회 공동체에 비전을 제 시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를 위 해 다른 동포사회 운동단체들과 연대, 협업하고 싶다. 우물터, 놀 이터와 같아야 할 배움터에는 주 인과 주체는 없다. 모두가 주인이 다.
뉴욕시, 음식 배달앱에 15% 수수료 상한 설정 이 법은 빌 드 블라지오 뉴욕 시장의 서명을 거쳐 120일 뒤에 발효된다. 뉴욕시 식당들은 그동안 배달 앱들이 최고 30%에 가까운 수수 료를 챙겨왔다고 불만을 제기해 왔으며, 뉴욕시는 그동안 코로나 19 사태 와중에 일시적인 수수료 상한 정책을 실시해왔었다. 이에 대해 음식 배달 앱 운영업체들은 가격통제는 불공정한 처사라며 강력 반발했다. 그럽허브는 성명을 통해 영구 적인 가격 통제는 명백한 위헌적 처사이며 지역 요식업계와 배달 노동자 등에게도 피해를 줄 것이 라며 이런 불법적 행동에 강력하 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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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AUGUST 28, 2021
대법,‘세입자 퇴거 유예 재연장’불허… 백악관, 유감 표명 소송 제기한 집주인들 손 들어줘… 백악관“실망스럽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26일 코로 나19 기간 집세를 못 내는 세입자 들을 보호하기 위해 조 바이든 정 부가 시행한 세입자 퇴거 유예 조 치를 종료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 렸다. 로이터, AP통신 등에 따르면 대법원은 이날 코로나19 기간 세 입자들의 퇴거를 전면 보류하도록 한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조 치를 취소해 달라는 집주인들의 소송에서 6대 3 의견으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연방법에 따라 의회 의 분명한 승인 없이는 CDC가 세 입자 퇴거를 유예할 권한이 부족 하다” 며“만약 퇴거 유예 조치를 지속하려면 의회가 명확히 승인해 야만 한다” 고 밝혔다. CDC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세입자들이 집 밖으로 쫓겨나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자 지난해 9월 미 전역에서 세 입자 퇴거를 유예하는 조치를 도 입했다. 집주인들의 반발에도 불구하
고 이 조치는 세 차례 연장된 뒤 지난 7월 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CDC는 미 전역이 아닌 코로나19 감염률이 높은 카운티에 한해 세 입자 퇴거를 금지하는 새 유예 조 치를 이달 3일 다시 발표했다. 앞서 대법원은 6월 말 같은 내 용의 소송에서 세입자 퇴거 유예 조치가 한 달 뒤인 7월 말이면 종 료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 예정대 로 7월 말까지 유예 조치가 유지되 도록 판결한 바 있으나 정부가 조 치를 다시 또 연장하자 이번에는
이를 불허한 것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가 다시 확 산하는 상황에서 세입자들이 길거 리로 내앉을 수 있는 상황에 내몰 렸다. AP통신은 약 350만명의 세입 자들의 이번 판결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백악관은 즉시 유감의 뜻을 표 명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 에서 대법원의 결정이 실망스럽다 면서“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각
CDC 국장“어린이들에서 코로나 확산… 백신 맞고 마스크 써라” 하루 평균 확진자 15만6천명·사망자 1천200명으로 늘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27일 어린이들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이 확산하고 있다며 백신 을 맞고 마스크를 쓰라고 당부했 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이 날 어린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입 원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학생 들이 교실로 돌아오고 있는 만큼 학교가 예방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 (WP)가 보도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최근 몇 주 새 어린이 감염의 확산이 전반적인 지역사회 감염의 급증, 인도발
(發) 변이 바이러스인‘델타 변이’ 의 높은 전염성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교실에서의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백신을 맞 을 수 있는 모든 학생·교사·교 직원·방문객은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아이들을 보호하는 최선 의 방법은 자격 있는 모든 사람이 백신을 맞고, 아직 백신을 맞을 수 없는 아이들은 코로나19의 해악으 로부터 차단하기 위해 백신을 접 종한 사람들로 둘러싸는 것” 이라 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는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충분한 환기, 코로나19 검사 등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월렌스키 국장은“학교 는 이런 여러 겹의 보호 조치를 가 능한 한 많이 동시에 시행해야 한 다” 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이달 들어 지역별 로 초·중·고교가 개학하면서 대 면수업이 전면 재개됐다. 그러나 개학과 동시에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국적으로 학생·교사 수만명이 격리 상태에 들어갔다. 일례로 플로리다주에선 가장 큰 15개 교육구에서 개학 뒤 학생 1만4천700여명, 교직원 2천900여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
로셸 월렌스키 DC 국장.
다.
조지아주 헨리카운티에서는 6 개 학교가 격리 대상자가 계속 늘
그는“나는 마치 공포영화 속 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 같았다. 그 것은 악몽이었다” 며 개들에 둘러 부부 함께 감염된 후 건강하던 남편 사망… 부부 모두 백신 안 맞아 싸여 누워있는 남편의 시신을 봤 을 때 충격을 털어놨다. 미국에서 부부가 모두 신종 코 의사들은 론이 코로나19와 관 페이스북에 사연 공개하고 남편 장례비용 모금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련한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밝혔 에 걸려 상태가 심각한 아내만 입 다. 원 치료를 받고 남편은 자가 격리 이는 코로나19를 간신히 이겨 를 하고 있었는데, 아내가 치료를 낸 뒤 희망을 품고 집으로 돌아온 마치고 귀가해보니 남편이 숨져 리사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고통이 있는 비극이 발생했다. 었다. 26일 폭스13 방송, 뉴욕포스트 리사 부부는 모두 코로나 백신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포 을 맞지 않았지만, 항상 마스크를 크카운티에 사는 여성 리사 스테 쓰고 손 위생을 철저히 해왔다고 드먼(58)과 그의 남편 론(55)은 지 밝혔다. 난주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그는 코로나 백신을 반대하지 아내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감 않았지만,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염된 후 숨을 쉬기 힘들 정도로 건 있었다고 말했다. 강이 급격히 악화해 지난 19일 인 접종을 서두르지 않았던 리사 근의 윈터헤이븐병원 응급실을 찾 는 코로나 감염과 남편의 사망을 은 뒤 8일 동안 입원했다. 계기로 생각을 바꿨다. 리사는“내가 죽을 것으로 생 그는 몸이 완전히 좋아지려면 각했다. 숨을 쉴 수 없었고 토하는 리사 스테드먼과 그의 남편 론. 9월이 지나야 할 듯하지만, 다음 것을 멈출 수 없었다”고 떠올렸 달 중 먼저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다. 챙겼는데 며칠 전부터 남편의 휴 서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계획이라며 다른 사람들을 향해 이와 달리 남편 론은 증세가 심 대전화가 충전이 잘 안 되는 등 고 경찰은 남편이 개들을 돌보며 “여러분에게 내일이 보장되지 않 각하지 않아 집에서 홀로 애완견 장이 나서 서로 잘 연락하지 못했 잘 있다고 확인해줬다. 는다는 점을 기억하라” 고 말했다. 들을 돌보며 지냈다. 다. 그러나 리사는 전날 집에 돌아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편 리사와 론은 떨어져 있었지만 걱정이 된 리사는 지난 24일 경 온 뒤 침대 위에 쓰러져 숨진 남편 의 장례비용 마련을 위한 모금 페 매일 휴대전화를 이용해 안부를 찰에 연락해 남편이 잘 있는지 가 론(55)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이지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치료 후 퇴원한 아내, 집엔 코로나로 숨진 남편
세입자 퇴거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대
도시, 주 정부, 지방 법원, 임대주 등 모든 당사자에게 퇴거 조치를
막기 위해 즉시 행동에 나서줄 것 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고 말했다.
자 온라인 수업으로 잠정 전환했 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26 일 확진자에게 노출됐을 때 백신 을 맞지 않은 학생만 격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백신을 맞 았고 증상이 없다면 감염자와 접 촉했더라도 학교에 계속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올해 1월 이후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서면 서 병원들은 한계 상황으로 내몰 리고 있다. 일리노이주에서는 중환자실 (ICU)이 거의 바닥 났고, 조지아 주에서는 많은 병원들이 구급차에 이송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데려 가라고 요청하고 있다. 네브래스카주에선 간호사들이 부족한 가운데 입원 환자가 치솟 자 피트 리킷츠 주지사가 병원 인
력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 라 의료·보건 전문가들은 학업이 나 면허 획득을 연기하기가 쉬워 졌고, 필수적이지 않은 수술은 제 한된다. 텍사스주는 의료시설을 지원 하기 위해 2천500명의 추가 의료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인공호 흡기, 산소 공급기, 심박 감시장치, 약물 주입 펌프, 병상 등도 공급된 다. 코로나19의 확산세는 계속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6일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를 2주 전보 다 24% 늘어난 15만6천296명으로 집계했다. 사망자는 2주 전보다 100% 증 가한 1천233명으로 늘었고, 입원 환자는 9만6천586명으로 집계됐 다.
베이조스 딴지에 뿔난 머스크
“소송꾼 되려고 아마존 CEO 은퇴” 미국의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 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경 쟁 업체인 블루오리진 창업자 제 프 베이조스를 맹비난했다. 베이조스가 스페이스X의 달 착륙선 사업에 이어 위성 인터넷 사업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 자 머스크는 베이조스를‘소송 꾼’ 이라고 저격했다. 머스크는 27 일 트위터에 이러한 내용의 글을 올렸다고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 사이더 등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트윗에서 베이조스가“스페이스 X를 상대로 하는 소송에서 상근 직을 얻으려고 은퇴했다는 사실 이 드러났다” 고 주장했다. 지난달 초 아마존 최고경영자 (CE0) 자리에서 물러난 베이조스 가 우주 사업에 전념하면서 스페 이스X를 겨냥해 잇단 딴지를 걸 고 있다는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베이조스 (Bezos) 이름 철자도‘베이소스’ (Besos)로 잘못 써서 올렸다. 이에 대해 일부 매체는 머스크 가 베이조스를 조롱하기 위해 의
도적으로 이름을 틀리게 쓴 것이 라고 해석했다.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은 지 난 13일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이 달 착륙선 사업자로 스페이스X를 선정한 데 항의하 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아마존 자회사 카이퍼는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사업 ‘스타링크’계획에 문제를 제기 하며 지난 25일 미국 연방통신위 원회(FCC)에 항의 서한을 제출했 다. 카이퍼는 스페이스X와 마찬 가지로 상용 위성 인터넷 서비스 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 나 아직 위성을 쏘아 올리진 못했 다. 반면 스페이스X는 현재까지 1 천740개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배 치해 9만 명에게 위성 인터넷 베 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위성 인터넷 사 업 확장을 위해 3만개의 2세대 위 성을 쏘아 올리기로 하고 최근 FCC에 두 종류의 위성 궤도 배치 계획을 보고했다.
미국Ⅱ
2021년 8월 28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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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추가테러 가능성… 바이든, 지구서 IS 사라지길 원해” “향후 며칠 가장 위험, 미국 시민 대피 최우선” …“바이든, 군·국무장관 신임” 바이든“철군 후에도 아프간인 대피 노력… 임무 완수할 것” 아프가니스탄 폭탄 테러로 미 군을 비롯해 상당수의 희생자가 발생한 가운데 카불에서의 추가 테러 가능성이 제기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7일 백악관에서 국가안보팀으로부터 “카불에서 또 다른 테러 공격 가능 성이 있으며, 미군은 카불 공항에 서 최대치의 보호 조처를 하고 있 다” 고 보고 받았다고 젠 사키 백악 관 대변인이 밝혔다. 안보팀은 또 “이번 임무의 다음 며칠은 지금까 지 가장 위험한 시기가 될 것” 이라 며“미군은 몇 시간마다 수천 명을 공수하고 있다. 떠날 의향이 있는 남아 있는 미국 시민 대피를 최우 선으로 하고, 그들을 공항으로 안 전하게 데려오기 위해 다양한 수 단을 동원하고 있다” 고 보고했다.
사키 대변인은“바이든 대통령 은 미군 주둔이 종료한 이후에도 제3국적자와 비자 소지 아프간인 을 대피시키도록 국제 파트너들과 의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라고 토 니 블링컨 국무장관에게 지시했 다” 고 전했다. 그는“이번 임무의 다음 며칠은 지금까지 가장 위험 한 시기가 될 것” 이라며“대통령 은 군 지휘관들에게 우리 군을 보 호하고 작전을 수행하는 데 필요 한 모든 권한에 대한 승인을 재확 인했다” 고 말했다. 또 미군 지휘관들이 이번 테러 를 주도한 것으로 지목된 극단주 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인 이슬람국가 호라산 (IS-K) 표적과 관련한 진전된 계 획에 대해 업데이트해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프탈리 베 네트 이스라엘 총리와 백악관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오늘 아침 어 제의 공격과 군을 보호하고 임무 를 완수하기 위한 조치에 대한 상 세 보고를 받았다” 며“우린 임무 를 완수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검은색 마스크와 어두운 색 양 복을 입은 바이든 대통령은“그들 의 임무는 위험하고 지금 상당한 미군의 희생을 초래하고 있다. 이 번 희생은 비극적” 이라며“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 그들이 계속해서 사람들을 그 지 역 밖으로 대피시키고 있기에 그 이번 카불 공항 입구 테러로 미 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것은 가치 있는 임무” 라고 했다. 군 13명이 숨졌다. 아프간 보건 당 ‘IS-K를 끝까지 추적해 대가를 이날 회담은 당초 전날 예정됐 국에 따르면 최소 170명이 사망했 치르도록 하겠다’ 고 한 말을 부연 으나 아프간 테러로 인해 하루 연 다고 일부 외신은 보도하고 있다. 해달라는 요청에“그들이 지구상 기돼 열렸다. 한편 사키 대변인은 이날 브리 에 더는 살길 원치 않음을 명확히
바이든, 카불 테러에 거센 후폭풍… 하야·탄핵 요구도 나와 탈레반의 정권 장악에다 미군 13명 사망 테러‘악재’… 여당서도 비판론 제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6일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발생한 이슬람국가(IS)의 자살폭 탄 테러 이후 정치적으로 궁지로 더욱 내몰리고 있다. 주둔 미군 철수와 맞물려 탈레 반의 예상보다 빠른 아프간 정권 장악으로 1차 타격을 받은 데 이어 자국민 등 대피 작전 도중 벌어진 테러로 미군 13명이 숨지는 대형 악재까지 터져 거센 후폭풍이 시 달리는 형국이다.
바이든 비판론은 친정인 민주 당에서조차 나온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민 주당 소속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 위원장은“한 가지는 분명하다. 이 는 우리가 미국의 보안과 관련해 탈레반을 신뢰할 수 없다는 점” 이 라고 말했다. 미국은 국외 탈출구인 공항 주 변 안전 문제와 관련해 공항 내부 를 미군이, 외부를 탈레반이 보안 을 담당토록 분담했는데, 탈레반
을 너무 과신하는 바람에 공항 바 깥에서 벌어진 테러를 막지 못했 다는 지적이다. 야당인 공화당은 대통령직 하 야와 탄핵까지 언급하며 강공을 펼치고 있다. 공화당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는 모든 미국인이 아프간을 떠날 때까지 미군 철수 를 금지하는 법안을 의회가 통과 시키길 촉구했다. 그간 의회에선 안전한 대피를 위해 대피 완료 시한인 31일을 연
파월“연내 테이퍼링 시작 가능” … 금리인상엔“갈길 멀다” “테이퍼링이 금리인상 직접 신호 아냐”… 뉴욕증시 상승폭↑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 도(Fed·연준)를 이끄는 제롬 파 월 의장이 27일 연내 자산매입 축 소(테이퍼링) 시작을 시사했다. 그러나 테이퍼링 시작이 곧 기 준금리 인상의‘신호탄’이 되는 것은 아니라며 금리 인상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못박았다. 파월 의장은 이날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온라인으로 주최 한 잭슨홀 연례 심포지엄에서 이 런 견해를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 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 다. 그는 연내 테이퍼링 찬성론이 우세했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 회(FOMC) 정례회의를 언급하면 서“나도 대부분의 참석자들처럼 경제가 기대만큼 광범위하게 발전 한다면 올해 안에 자산매입 속도 를 줄이기 시작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는 견해를 가졌다” 고 말했다.
이어“7월 고용 보고서에서 추 가 진전이 나타났지만, 델타 변이 도 더 확산했다” 면서“우리는 향 후 경제 지표와 진행 중인 리스크 를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 고 덧붙였다. 기본적으로 올해 중 테이퍼 링 시작을 지지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사태 추이와 고용 회복 세의 지속 여부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최종 결정을 내리겠 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연준이 월 1천200억달러 상당의 미 국채와 주택저당증 권(MBS) 매입 규모를 줄여나 가는 테이퍼링에 착수하더라 도 이를 기준금리 인상의 신호 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파월 의장은 강조했다. 그는“향후 자산매입 감축 의 시기와 속도가 금리 인상
시기에 관한 직접적인 시그널을 전달하는 것은 아니다” 며 금리 인 상에 대해선 테이퍼링과 다르고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한 것” 이라고 말했다고 정치전문 매체 더힐이 전했다. 사키 대변인은 또 바이든 대통 령이 약속한 테러 세력에 대한 군 사적 보복 조치와 관련해 의회의 추가 승인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보복 조치가 미군의 전면적인 임무가 되는 것을 어떻게 막을 것 이냐는 취지의 질문에는“우린 지 속해서 전 세계 테러리스트들을 추적하고 있다. 이번도 그런 노력 의 일부가 될 것” 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사 태와 관련해 군 지휘부에 대한 사 임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사 키 대변인은 전했다. 또 바이든 대 통령이 여전히 블링컨 국무장관을 신임하느냐는 질문에“그렇다” 면 서 그를 탄핵하겠다는 공화당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장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공항 주변 테러 우려를 들어 이를 수용하지 않았 다. 공화당 마샤 블랙번 상원 의원 은“실패한 계획 탓에 이 공격을 허용한 이들부터 시작해 책임을 질 때가 왔다” 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국무·국 방 장관이 사퇴하거나 탄핵 심판 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조시 홀리 상원 의원도 바이든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했 고, 린지 그레이엄 상원 의원은 탄 핵을 언급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바이든 대통령이 그간 아프간전은 베트남
전 때 치욕적으로 대피한‘사이공 의 순간’ 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 했 지만 현실은 더욱 절망적인 것으
로 증명됐다며“카불의 공포는 바 이든에게 정치적 재앙” 이라고 평 가했다.
뜻을 밝혔다. 파월 의장은 장기 평균 2%의 물가상승률과 최대 고용의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현재의‘제로 금 리’ 를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재확 인한 뒤“우리는 최대 고용에 도달 하기까지 갈 길이 한참 남았다” 고 지적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선“지
속적인 관점에서 물가상승률이 2%에 도달한 것인지 아닌지는 시 간이 말해줄 것” 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높은 물가상승률은“대 부분 코로나19 대유행과 경제 재 개의 직접 영향을 받은 (중고차 등) 몇몇 상품과 서비스 때문” 이 라면서 대유행이 끝나면 인플레이 션 완화 압력이 다시 강해질 것으
로 내다봤다. 파월 의장의 이런 언급은‘일 시적 현상’ 일 가능성이 큰 인플레 이션 때문에 섣불리 금리를 올렸 다가 고용을 포함한 경제 전반의 회복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 해‘비둘기’ (통화완화 선호)적 메 시지를 시장에 전달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카불공항 근처에서 발생한 연쇄테러로 부상한 아프간 피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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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AUGUST 28, 2021
與, 언론중재법 강행기조 바뀌나 밀어붙이던 송영길 대표도 침묵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강행처리 기조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된다. 당내 일각에서 속도조절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데다, 청와대의 우려섞인 목소리마저 더해진 상 황이다. 송영길 대표는 27일 오후 국회 에서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에 반 대하는 의원들과 비공개 면담을 했다. 전날 워크숍 자유토론에서 신
중론을 폈던 노웅래, 오기형, 이용 우, 박재호 의원을 비롯해 이소영, 장철민 의원이 참석했다. 줄곧 강행 방침을 설파했던 송 대표는 주로 의견을 청취한 것으 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우리는 일단 30 일 본회의에 법안을 상정해서는 안 된다, 숙의 시간을 더 갖자는 의견을 전달했는데 어떻게 될지 는 모르겠다” 라고 했다. 일부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
선법 등과 묶어‘언론개혁 패키 지’ 로 추진하는 방안을 건의한 것 으로 알려졌다. 온건파인 한 초선 의원은 통화 에서“이렇게 많이 반대하는데 지 도부가 강행 처리할 순 없을 것” 이라며“일단 지도부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우리도 그에 맞춰 행동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원내 지도부도 속내가 복잡한 표정이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미디어특위(김용민)·법사위(박 주민)·문체위(도종환 김승원) 소속 의원들과 연석회의를 갖고 개정안 처리 방향에 대해 논의했 다. 공식적으로는‘8월 임시국회 처리’입장을 재확인이었으나, 당 안팎의 여론 추이에 따라선 탄력 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오 는 30일 본회의 직전에도 의원총 회를 열어 당내 의견을 추가로 수 렴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오른쪽)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미디어특위가 이날 오후 외신 기자 긴급간담회를 한 것도 그 연 장선상이다.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언론·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더 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 것으 로 전해졌다.
당 고위 관계자는“어차피 야 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면 8월 처리가 불가능하다. 그 럴 바엔 아예 30일에 상정하지 않 고 다시 여야 추가 협의로 전환하 고 여론을 더 듣는 것도 한 방법” 이라고 말했다.
윤희숙“벌거벗고 조사받겠다” …땅투기 의혹 수사의뢰 “무혐의면 이재명도 사퇴하라”…KDI내부정보 활용 의혹도 부인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27일 부친의 세종시 땅 투기 관여 의혹 과 관련해“저 자신을 벌거벗겨 조사를 받겠다” 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자신을 비판한 여권 인사들을 겨냥해“제가 죄가 없거 든 제발 사악한 음모와 날조된 거 짓 선동만으로 남을 음해하고 대 한민국을 좀 먹으며 승승장구해 온 저들을 정치판에서 몰아내달 라” 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 선거대 책위원장인 우원식 의원, 수행실 장인 김남국 의원 등을 일일이 거
명하며“이 음해에 가장 앞장선 부친의 세종시 땅 매매가 있었 부친의 농지 매입 경위에 대해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 이 모의의 던 2016년 통장거래 내역을 들어 선 알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꼭대기에는 누가 있나. 캠프의 우 보이면서“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윤 의원은“아버님 재산이 얼 두머리 이재명 후보” 라고 주장했 제출하겠다” 라고 강조했다. KDI 마인지 전혀 모른다. 저희 형제 다. 재직 시절 내부전산망 접속 기록 아무도 아버님 재산이 얼마인지 이어“제가 무혐의로 결론 나 도 홍장표 원장이 신속히 공개하 모르고 있다” 며 밝혔다. 면 이재명 후보 당신도 당장 사퇴 라고 촉구했다. KDI 내부 정보를 활용했다는 하고 정치를 떠나십시오” 라고 목 방송인 김어준 씨에 대해선 여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소리를 높였다. “무슨 근거로 (땅값이) 6배나 올 “KDI에서 재정복지정책부장으 윤 의원은“지금 저 자신을 고 라 30억원 시세 차익이란 말로 여 로 재직한다고 하더라도 KDI 내 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론 조작을 하느냐” 며“우리 정치 별도 조직에서 진행하는 예비타 수사 의뢰를 한다. 공수처가 못하 의 가장 암적인 존재다. 김어준 당성 조사 정보에 접근하는 것 자 겠다면 합동특별수사본부(합수 당신 역시 이재명 후보와 함께 공 체가 불가능하다” 라고 반박했다. 본)에 다시 의뢰하겠다” 고 강조 적 공간에서 사라지십시오” 라고 이어“내부자 정보를 이용한 했다. 비판했다. 투기라는 심각한 범죄를 타인에
도덕성 공방…이낙연“공짜수임료?”vs 이재명“사생활” 선두주자 이재명에 공세 집중…낙·추 신경전도 계속 27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5차 TV토론에서는 선두 주자인 이재명 후보에 공격이 집 중됐다. 충청권 지상파 방송사 6개사 공동주최로 이날 오후 대전MBC 에서 열린 토론에선 특히 양강인 이재명 이낙연 후보를 중심으로 주자들 간 물고 물리는 공방전이 이어졌다. 자가격리 중인 정세균 김두관
후보는 스튜디오 양단에 놓인 모 니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했 다. 정세균 후보는 차량, 김두관 후보는 자택에서 토론에 임했다. ◆‘무료 변론’놓고 또 명낙 대전…”심각한 문제”vs“사생 활” 이낙연 후보는 송두환 국가인 권위원장 후보자가 과거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료 변론했다는 점을 고리로 이재명
후보를 선공했다. 이낙연 후보는“선거법 재판 을 30명의 호화 변호인단이 도운 걸로 알지만 무료 수임도 있었다 고 보도돼 걱정” 이라며“캠프에 따르면 수임료로 이재명 후보 사 비로 1억원 안되는 돈을 썼다는데 맞냐” 고 물었다. 이재명 후보는“사생활”이라 며 즉답하지 않았지만, 이낙연 후 보가“사비라면 본인이 알 것” 이
라며 물러서지 않자“구체적 금액 을 계산하기 어렵다. 1·2·3심 해서 꽤 많이 들어갔다” 고 답했 다. 이낙연 후보는“개인 문제라 무료 변론은 위법이 아니라는 말 을 누가 했던데”라고 지적하자, 이재명 후보는“그건 제 입장이 아니다. 타당하지 않은 이야기” 라 고 했다. 이낙연 후보는“(이재명 후보 가)’성남판 김영란법’시행 때, 공직자에게 청렴만큼 중요한 게 없다고 했는데 무료 변론은 그 말
의원직, 대선 예비후보 사퇴를 선언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부친의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과 여기에 자신이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게 씌울 때는 구체적인 근거가 있 어야 한다는 상식조차 내다버린 것” 이라며“평생 공작정치나 일 삼으며 입으로만 개혁을 부르짖 는 정치 모리배들의 자기 고백” 이
라고 맹비난했다. ‘무혐의가 나오면 정치에 복 귀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는“제 삶의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는 생 각하지 않는다” 라고 밝혔다.
과 배치되고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고 거듭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무능 프레임’ 을 재소환하며 반격했다. 이재명 후보는“3년 총리를 하 시면서 정말로 지방자치나 지역 균형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 각될 만한 것들이 전 잘 안 떠오 른다” 며 설명을 요구했다. ◆ 秋“이낙연 자기중심적”… 李“그 말 그대로 돌려드린다” ‘앙숙 모드’ 인 이낙연 추미애 후보 간 신경전도 계속됐다. 추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당 대표 당시 민생·개혁의 이중 잣 대를 들이댄 정무적 판단의 실수 로 검찰개혁의 적기를 놓친 점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해야 한다” 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이어“지난 토론에 서 답변을 촉구했지만, 답변 대신 마치 기억이 지워진 분처럼 검찰 개혁을 하자고 제안했다” 며“너 무 자기중심적이고 다른 후보를 무시하는 무례한 태도” 라고 비판 했다. 이에 이 후보는“자기중심적 이라는 말씀을 추 후보께 그대로 돌려드리고 싶다”며“‘추윤 갈 등’ 에 대해선 추 전 장관과 당 지 도부, 청와대 정무수석까지 수시 로 만나 협의했다는 것을 누구보 다 잘 아실 것” 이라고 책임론을 돌렸다.
한국Ⅱ
2021년 8월 28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코로나 신규 1천793명, 53일째 네 자릿수 사망자 증가세 11명 늘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 어지면서 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7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 더욱이 4차 대유행이 두 달 가 까이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증가세를 보이는 데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 도 연일 30%대 최고치를 오르내
많게는 2천명 안팎을 오갔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746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은 일평균 1 천703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738명, 해
지역 1천738명·해외 55명…누적 24만6천951명, 사망자 총 2천276명 서울 569명-경기 542명-인천 95명-대구·부산 각 76명-충남 63명 등 집단감염 속출에 전국 확산세 지속…어제 의심환자 5만5천697건 검사 793명 늘어 누적 24만6천951명이 라고 밝혔다. 전날(1천841명)보다 48명 줄었 지만 1천800명에 육박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21 일 0시 기준)의 1천877명, 2주 전 토요일(14일)의 1천928명보다는 각각 84명, 135명 적다. 그러나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델타형’변이가 이미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데다 내달 전국적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 휴도 앞두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리고 있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 지역발생 1천738명 중 수 도권 1천182명 68.0%…비수도권 은 556명 32.0%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 211명)부터 53일 연속 네 자릿수 를 이어갔다. 이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626명→1천417명→1천 508명→2천154명→1천882명→1천 841명→1천793명을 기록하며 하 루 최소 1천400명 이상씩 나왔고,
외유입이 5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59명, 경기 532명, 인천 91명 등 수도권이 총 1천182명(68.0%)이다. 수도권 지 역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부 터 3일 연속(1천168명→1천194명 →1천182명) 1천명 이상 네 자릿 수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대구 76명, 부산 75 명, 충남 61명, 경남 52명, 대전 48 명, 경북 46명, 충북 44명, 강원 39 명, 전남 24명, 울산·전북 각 21 명, 제주 19명, 광주 18명, 세종 12
명 등 총 556명(32.0%)이다. ◆ 어제 하루 사망자 11명…전 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55명으로, 전날(30명)보다 25명 많다. 이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 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 지 44명은 서울·경기(각 10명), 전북(5명), 인천(4명), 광주·강원 ·충남·전남·제주(각 2명), 부 산·울산·충북·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 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 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23개 국가에서 들 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17명, 외국인 38명이다. 나라별로는 우즈베키스탄 15 명, 인도네시아 5명, 필리핀·레 바논·터키·미국 각 4명, 미얀마 ·러시아 각 2명, 인도·방글라데 시·카자흐스탄·아랍에미리트 ·일본·몽골·캄보디아·네팔 ·이라크·영국·우크라이나· 체코·네덜란드·적도기니·모 로코 각 1명이다.
1차접종 59만8천603명↑ 총 2천834만5천45명… 인구대비 55.2% 접종 완료자 54만9천112명 늘어 누적 1천434만6천836명…접종 완료율 27.9%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이상 접종한 사람의 비율이 국민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27일 하루 약 60만명이 1차 접종을 받 았고, 약 55만명이 2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새로 1차 접종을 한 신규 접종자 는 59만8천603명이다.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연속 37만∼39만명대를 기록했던 신규
1차 접종자 수는 26일부터 18∼49 세 청·장년층 사전 예약자에 대 한 접종이 실시되자 전날까지 2일 연속 59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크 게 증가했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 는 화이자 56만1천627명, 아스트 라제네카(AZ) 1만9천927명, 모더 나 1만241명, 얀센 6천808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천834만5천45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 만9천116명)의 55.2%에 해당한
다. 누적 1차 접종자는 21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50% 선을 넘어 섰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천383만3천937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99만6천475 명, 모더나 234만3천764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7 만869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 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 ·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 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54만9천112명으로, 23일부터 전날 까지 5일 연속 40만명 이상을 기 록했다.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 카 48만8천912명, 화이자 5만2천 776명, 얀센 6천808명, 모더나 616 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 는 52만1천631명으로 집계됐으나 이 중 3만2천719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 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부모님 보면 마음 아플 듯” …강성국 법무차관 과잉의전 논란 법무부“취재 협조 과정에서 발생한 돌발 상황”
강성국 법무부 차관이 27일 오전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아프가니스탄 특별입국자 초기 정착 지원과 관련해 브리핑하는 도중 관계자가 뒤쪽에서 무릎을 꿇고 우산을 받쳐주고 있다.
강성국 법무부 차관이 아프가 니스탄 특별입국자 지원방안 등 을 브리핑할 당시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우산을 씌워주는 직원을 두고 과잉 의전 지적이 일고 있 다. 강 차관은 27일 아프간 특별기 여자와 그 가족이 임시 수용시설 인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 발원에 입소한 직후 정문 앞에서 이들에 대한 초기 지원방안 등을 발표했다.
다.
브리핑은 10여 분 동안 진행됐
당시 현장에는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한 직원이 강 차 관 뒤에서 무릎을 꿇고 우산을 씌 워준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해당 사진이 보도되자 누리꾼 들은‘80년대를 보는듯하다’ ,무 슨 이런 갑질이 다 있냐’ ‘부모님 보시면 마음 아프시겠다’등의 반 응을 보였다. 법무부 측은 사진·영상 촬영
27일 오전 서울역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569명, 경기 542명, 인천 95명 등 수도권이 총 1천20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2천 27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 은 0.92%다. 위중증 환자는 총 409명으로, 전날(427명)보다 18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2천316명 늘어 누적 21만6천 989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 는 534명 줄어 총 2만7천686명이 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
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5만5천 697건으로, 직전일 6만993건보다 5천296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11만9천258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선별진료소에 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 수는 총 1천298만3천492건으로 이 가운데 24만6천951건은 양성, 1천 199만3천364건은 음성 판정이 나 왔다. 나머지 74만3천177건은 결 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90%(1천298만3천492명 중 24만6 천951명)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 친 사람은 총 1천434만6천836명으 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27.9% 수준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아 스트라제네카 771만5천505명(교 차접종 140만2천140명 포함), 화 이자 539만4천788명, 모더나 6만5 천674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 자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 자(2천973만8천753명) 가운데 46.5%가 1차 접종, 18.1%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천226만4천204명) 중 89.7%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까지 접종률은 62.9%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
(336만9천506명) 가운데 69.6%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 접종 률은 1.9%다.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123 만9천870명) 중 6만9천1명을 빼고 모두 접종해 접종률 94.4%를 기 록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 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 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 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 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 으로 끝난다. 1·2차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 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 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 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 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협조과정에서 돌발적으로 만들어 진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법무부 관계자는“이날 취재 진이 많이 모여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 해 비가 오는 야외에서 브리핑하 게 됐다” 며“처음에는 직원이 차 관 옆에서 우산을 들고 있었는데
취재진이 비켜달라고 요청해 직 원이 엉거주춤하게 기마 자세를 했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다리가 아파지자 직원이 스스로 무릎을 꿇고 앉아 우산만 보이도록 자세를 취한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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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SATURDAY, AUGUST 28, 2021
테러의 시대 다시 열리나? “9·11 같은 국면 조성될 수도” 아프가니스탄 대혼란을 계기 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집단들 이 다시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라이언 크로커 전 아프간 주재 미국 대사는 26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인터뷰에서“아프간에 서 발생한 사건이 아프간에만 머 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크로커 전 대사는“전쟁이 시 작될 것” 이라며“미국의 아프간 철군 선언과 그 과정에서 세계 전 역 이슬람 급진주의자들의 사기 가 엄청나게 앙양됐다” 고 설명했 다. 이 같은 진단은 극단주의 무장 세력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가 미군과 아프간 탈출인파 를 표적으로 자폭 테러를 일으킨 뒤에 나왔다.
기세가 오를 대표적 극단주의 조직으로는 아프간 내부나 주변 에 있는 국제 테러단체 알카에다, IS, 파키스탄 탈레반 등이 지목됐 다. 크로커 전 대사는 2002∼2003 년, 2011∼2012년 등 두 차례에 걸
게 아니라 실제로는 탈레반뿐만 아니라 그 누구도 아프간을 지배 하지 않는다는 점” 이라고 지적했 다. 그는“이런 상황은 그런 종류 의 행동(테러)과 그런 종류의 인 간들(테러집단)이 다시 찾아와
공격한 바 있다. 크로커 전 대사는 아프간과 국 경을 맞대고 있는 파키스탄에서 이미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행 보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주목하기도 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
미국 전 주아프간 대사‘아프간 사태 여파’진단 “아프간 테러 온상 된다…전세계 극단주의 벌써 환호” 쳐 주아프간 미국 대사를 지내 현 지 사정에 정통한 인물이다. 그는 아프간이 이날 카불 공항 테러와 유사한 만행을 저지를 테 러 집단을 양성하는 인큐베이터 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로커 전 대사는“문제는 탈 레반이 지금 아프간을 지배하는
안착할 온상이 되는 것” 이라며“9 ·11 테러도 그렇게 불거졌는데 우리가 지금 그와 똑같은 국면에 처했다” 고 주장했다. 아프간에 있던 알카에다는 2001년 9월 11일 여객기 4대를 납 치해 자폭하는 방식으로 미국의 세계무역센터, 국방부 건물 등을
트도 미국의 아프간 철수 때문에 전 세계에 있는 지하디스트(이슬 람 성전주의자)들이 대담해질 것 이라고 내다봤다. 이코노미스트는“탈레반이 다 른 집단의 조직원들을 거의 돕지 않더라도 이들의 승리 때문에 다 른 집단들이 영감을 얻을 수 있
과거 이라크에서 활동하던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조직원들
다” 고 지적했다. 이들 테러는 알카에다나 IS에 아프간 주변을 넘어 부르키나 충성하는 현지 세력들의 소행이 파소, 차드, 말리, 모리타니, 니제 며 이들의 잔학행위가 거세지면 르 등 아프리카 사헬 지대에서 극 서 피란민들이 급증할 우려가 제 단주의 테러가 탄력을 받는다는 기되고 있다. 관측도 나오고 있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는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는 아프 “전 세계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 리카에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 집 이 모두 환호할 것” 이라며 미국의 단들이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 이 아프간 철군을 비판했다. 후 테러에 더 대담해졌다고 보도 더타임스는 소말리아, 모잠비 했다. 크, 민주콩고 등 아프리카 다른 니제르, 말리, 부르키나파소에 지역에 있는 테러단체들이 마약 서는 지난주에만 4차례에 걸쳐 개 유통로를 통해 미국이 아프간에 별적인 테러가 발생해 무려 200여 버리고 간 무기들을 입수할 가능 명이 살해됐다. 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G20 2분기 상품무역 또 역대 최고… 증가세는 둔화 “미 겨누며 탈레반과 주도권 다툼”… IS-K 테러 이유는 올해 2분기 주요 20개국(G20) 의 상품 무역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28일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잠정 집계한 G20의 2 분기 상품 무역액(미국 달러화· 계절 조정 기준)에 따르면 수출은 4조2천129억달러로 전분기보다 4.1% 늘고 수입은 4조2천519억달 러로 6.4% 증가했다. 앞서 G20의 상품 무역액이 종 전 역대 최고였던 올해 1분기에 는 수출이 4조469억달러였고 수 입은 3조9천945억달러였다. 다만 2분기의 증가율은 1분기 (수출 8.6%, 수입 8.5%)보다는 둔 화했다. G20의 상품 수출은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 파로 작년 2분기에 전분기 대비
IS-K, 탈레반과 오랜 대립…철군 압박 메시지 측면서는 이해관계 맞아
16.3% 감소한 뒤 3분기에 21.4% 의 증가세로 돌아서 4분기 7.4%, 올해 1분기 8.6% 등 4개 분기 연 속 우상향 흐름을 보여왔다. 수입도 작년 2분기 -15.9%에 서 3분기 17.2%, 4분기 7.2%, 올해 1분기 8.5% 등 비슷한 흐름이다. 2분기의 무역액 증가는 경기 회복세에 힘입은 수요 증가와 원 자재 가격 불안에 따른 단가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았다. 나라별로 보면 한국의 수출 증 가율은 1분기 9.3%에서 2분기 2.2%로, 수입 증가율은 같은 기간 13.4%에서 11.8%로 각각 둔화했 다. 특히 중국은 1분기 18.6% 증 가한 수출이 2분기에는 -2.5%의 감소세로 돌아섰고 수입 증가율 (18.6%→10.9%)도 크게 낮아졌 다.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 탄의 수도 카불 공항 인근에서 발 생한 연쇄 자살폭탄 테러는 아프 간 현지는 물론이고 미국을 비롯 한 서방국에 거대한 혼란과 충격 을 안겼다. 탈레반의 아프간 점령 직후 대 피 인파가 몰려든 카불 공항 테러 가능성은 여러 차례 경고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 스스로가 31 일로 예정된 미군의 철수 시한을 고수하며 이슬람국가(IS)를 비롯 한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 가능성 을 언급했다. 애덤 시프 미 하원정보위원장 도 정보기관의 의회 보고 직후 “카불 공항 테러 위협은 매우 현 실적이고 근본적” 이라고 했고, 제 이크 설리번 백악관 안보보좌관 역시 22일 CNN방송에서“이슬 람국가(IS)의 위협은 현실이며 심각하고 지속적” 이라고 경고했 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6일 서방 군대가 대거 운집한 데다 탈 출을 위해 외국인과 아프간 현지 인 수만명이 몰려드는 카불 공항 은 테러조직에게 최고의 먹잇감 이라며 배후를 자처한 이슬람 국 가 호라산(IS-K)이 이번 공격으 로 국제사회에 화려하게 존재감
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특히 탈레반과 IS가 그간 대립 적 갈등 관계를 이어온 데다 IS의 아프간 극렬주의 분파 격인 ISK가 아프간 내부에서 탈레반과 격렬하게 대립한 만큼, IS의 입장 에서는 최대의 적인 미국은 물론 이고 탈레반에까지 일거에 타격 을 안긴다는 점에서 조직적 테러 공격을 기획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테러를 시작으로 IS-K 는 아프간 내 유일한 지하디스트 로서 본인들의 유일한 정통성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반(反)탈레반 세력을 규합, 탈레반과 본격적인 주도권 경쟁에 나설 수 있다고 텔 레그래프는 전망했다. 이제 막 아프간을 접수하고 정 부 구성을 비롯한 본격적인 통치 에 착수하려는 탈레반으로서는 서구에 맞서는 동시에 내부의 적 과도 싸워야 하는 힘겨운 상황에 맞닥뜨린 셈이다. 탈레반은 IS-K 구성 이후 아 프간 내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이 들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차단 해 왔고, 아프간 점령 이후에는 바그람 감옥을 비우면서 IS-K 지도자 일부를 처단한 것으로 전 해진다. 다만 여러 분파의 연합 형태인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 테러 부상자들
카불 공항 테러 피해‘눈덩이’ “사망 170명·부상 1천300명”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국제 다.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EFE 통신에 따르면 카불 내 사망자가 170명으로 크게 늘었고 ‘와지르 아크바르 칸’병원 한 곳 부상자도 1천300명에 달하는 것 에 이날 하루에만 시신 145구가 으로 알려졌다. 옮겨졌다. 아프간 현지의 혼란과 열악한 테러 사망자는 대부분 아프간 구조 및 의료 환경으로 사상자 파 인들로 파악됐다. 악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인명피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은 이
탈레반의 특성 상 미국이 지원하 는 아프간 정부라는 거대한 공동 의 적이 무너진 만큼 원심력이 가 속화할 수 있어, 탈레반이 수권의 현실적 위협인 IS-K를 뿌리째 뽑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서 방이라는 공동의 적을 앞에 두고 혼맥과 인맥으로 복잡하게 뒤엉 킨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들 사이 에는 적과 아군이라는 단순한 이 분법적 구분이 적용되지 않는다 며, 탈레반과 IS-K 사이에 공통 의 이해관계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IS-K의 경우 탈레반의 극렬 분파인 하카니 네트워크와 연결 고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둘 사이의 뒤엉킨 이해관계를 주 시할 필요가 있다고 포린폴리시 는 분석했다. 이번 테러를 통해 미군을 비롯 한 서방국의 철군이 한층 속도를 높일 가능성이 커졌고 현지인 대 피에는 현실적 경고가 됐다는 측 면에서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물 렸다는 것이다. 실제 바이든 대통령은 테러 직 후 기자회견을 통해 IS에 대한 강 력한 보복 메시지를 천명하면서 도 철군 의지는 거듭 확인했다.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방송은 이번 폭발로 인해 탈레반 대원 28 명도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아프간 보 건부 관계자를 인용해 부상자 수 가 1천300명을 넘는다고 타전했 다. 미국은 추가적인 테러를 우려 해 카불 공항의 보안을 강화한 것 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일부 공항 입구를 폐쇄 하고 보안수단 추가 등 조처를 했 으며 공항 상공에 유인기와 무인 기를 계속 띄워 주변을 감시했다. 공항 밖 경비를 책임진 탈레반 은 트럭 등을 이용해 공항에서 500m 떨어진 곳에 장애물을 설치 했다. 미국은 테러 후에도 카불에서 자국민 및 현지 협력자들에 대한 대피 작업을 이어갔다. 백악관은 미국이 이날 12시간 동안 약 4천200명을 대피시켰다 고 밝혔다. 당초 두 번으로 알려진 자살폭 탄 테러는 한 차례만 발생한 것으 로 조사됐다. 윌리엄 테일러 미 합참 소장은
사망자 대부분 아프간인…미군 13명과 영국인 3명도 숨져 백악관“테러 이후 12시간 동안 4천200명 대피” 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7일 외신에 따르면 전날 카불 공항 애비 게이트 인근에서 발생 한 사망자 수는 약 170명 수준으 로 집계됐다. 복수의 미국 관리는 AP 통신 에 사망자 수가 169명으로 늘어났 다고 밝혔다. 미국 CBS, CNN 방송도 아프 간 현지 보건 관계자를 인용해 사 망자가 170명이 넘는다고 보도했
번 테러로 숨진 아프간인 중 민간 인이 60∼80명이라고 밝혔다고 dpa 통신이 전했다. 미군의 경우 해병대원 10명을 포함해 13명이 숨졌다. 미국 국방부는 미군 18명이 다 쳐 현재 독일 병원으로 옮겨져 치 료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영국 외무부는 이날 미성년 자를 포함한 영국인 3명도 희생 자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배런 호텔이 나 인근에서 두 번째 폭발이 발생 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 다” 며 자살 폭탄 테러범은 1명이 었다고 말했다. 테러 배후로 지목된 이슬람국 가 호라산(IS-K·ISIS-K)은 미 국과 탈레반 모두에게 적대적이 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테러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IS에 대한 강력한 보복 메시지를 천명했다.
2021년 8월 28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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