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ugust 31, 2018
<제406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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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 UEFA 올해의 선수 유럽 챔스 3연패 앞장서… 월드컵 준우승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 드리드의 미드필더 루카 모 드리치가 세계적인 축구 스 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 벤투스)와 잉글랜드 프리미 어리그 득점왕 무함마드 살
라흐(리버풀)를 제치고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 맹(UEFA) 올해의 선수에 올 랐다.
<B2면에서 계속>
모드리치
2018년 8월 31일 금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베트남 영웅’박항서, 처음엔 2순위도 아닌 3순위였다 ‘베트남 히딩크’박항서 감독의 베 트남 U-23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비 화가 그의 성공 비결을 담은 베트남어 서적을 통해 공개됐다. 베트남 매체 <징>은 30일(현지 시 간) 박 감독을 성공으로 이끈 리더십과 노하우를 분석한‘박항서-한국 기업 의 성공의 비밀’ 을 소개했다. 이 책에 따르면 박 감독은‘매우 성미가 급하고 실용을 추구하는 전형적인 한국인’ 이 며 ‘한국의 고도성장을 상징하는 1940~1960년대 생 성향이 고스란히 반영된 인물’ 로 묘사된다. 이밖에‘박항서-한국 기업의 성공 의 비밀’ 은 박 감독이 베트남 축구 국 가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되기까지 숨은 이야기도 소개했다. 그 중 흥미로운 대 목은 후 탕 전 감독이 사임하고 나서 베 트남 축구협회가 박 감독을 찾았다는 부분이다. 이 책은“박 감독은 최우선 순위가 아니었다. 세 번째 후보였다. 베 트남 축구협회가 앞선 두 후보를 설득 하지 못했고 박 감독을 찾아갔다” 라고 박 감독 선임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 다. 그는 2순위도 아닌 3순위었다. 그래 서 베트남 감독 부임 소식에 대단히 놀 란 반응을 보였다고 이 책은 설명했다. 베트남은 외국인 감독의 무덤으로 박 감독의 성공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
‘베트남 히딩크’ 박항서 감독
었다. 사례를 되짚어 볼 때 과거 캄보디 아와 미얀마를 이끈 많은 한국 코치들 도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더군다나 박 감독은 이전까지 선수 로서나 감독으로서 큰 족적을 남긴 적 이 없었다. 책에선‘한국에선 시스템과 관계가 있어야 하지만 박 감독은 직선 적이고 직접적인 사람이라 (한국 축구 와)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라며 박 감 독이 한국에서 성공하지 못한 요인을 짚었다.
그러나 박 감독은 베트남 감독 부임 1년도 안 돼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고 의 사령탑으로 발돋움했다. 한국에서 통하지 않던 규율적이고 직선적인 지 도와 소통으로 베트남을 지난해 아시 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 승에 이어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 방 아시안게임 4강까지 이끌었다.‘축 구 불모지’베트남에서조차 세 번째 지 명을 받았던 3순위 감독의 신화는‘현 재 진행형’ 이다.
들에게 병역 면제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 매체는“아시아 최대의 라이벌이 만 난다. 일본도 우승을 꿈꾸지만, 한국 선 수드은 오직 금메달만을 바라보고 있 다. 금메달은 군면제를 뜻하기 때문이 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차출을 허락해 준 이유이기도 하다” 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상대인 일본에 대해서는“일
본은 한국과 완전히 다른 자세로 이번 대회에 나왔다. 21세 이하 선수들로 구 성했으며, 2020 도쿄올림픽을 위한 경 험의 무대로 생각했다” 라며“토요일 결승에서 일본의 승리에 대한 기대감 은 없다(zero expectation). (한국에 비 해) 압박을 덜 받고 있다” 라고 평가했 다.
모드리치, 호날두·살라흐 제치고 UEFA 올해의 선수 <B1면에서 계속> 모드리치는 31일(한국시간) 모나코 의 그리말디 포럼에서 진행된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선수 영예 를 안았다. 모드리치가 UE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모드리치는 유벤투스(이탈리아)로 이적한 호날두와 함께 지난 시즌 레알
‘금메달과 11골’ 황의조, 역대 AG 최고 골잡이에 도전
英 가디언,“AG 결승, 일본 승리 기대감 제로(0)” 역사상 가장 치열할 한일전이지만 일본의 승리를 기대하는 이는 많지 않 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 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 1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 사리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18 자카 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 승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 대해 영국의 관심도 뜨겁다. 손흥민의 운명이 결정 되기 때문이다. 영국‘가디언’ 은“아마 도 이번 주말 가장 큰 축구 경기는 인도 네시아에서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아 시안게임 결승전이다. 한국의 캡틴 손 흥민의 운명이 달려있다” 라고 소개했 다. 한국이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 한다면, 손흥민을 포함한 20명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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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의 유럽 축구 챔피언스리그 3 연패를 이끌었다. 또 2018 러시아 월드컵에 크로아티 아 국가대표로 참가해 조국의 준우승 에 앞장서고,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모드리치는 총 313점을 얻어 최종 후보로 경쟁했던 호날두(223점)와 살
라흐(134점)를 큰 점수 차로 제쳤다. 여섯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 왕을 차지한 호날두는 2016년과 2017 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에 도전했지만 모드리치에 밀렸다. 한편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덴마크 출신의 페르닐레 하더(볼프스부르크) 가 뽑혔다.
황의조 가 금메달 과 역대 최고 골잡 이 타이틀 에 도전한 다. 한국은 다음 달 1 일 인도네 시아 보고 르 파칸사 리스타디 움에서 열리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 방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과 격 돌한다. 금메달이 걸린 한판이다. 일본이 가장 경계할 선수는 바로 황 의조다. 황의조는 바레인과 조별 리그 1차전부터 펄펄 날았다. 전반전 종료 휘슬 전에 3골을 넣으면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한국에 충격을 안긴 말레이 시아전(1-2 패)에서도 1골을 기록하며 자존심을 살린 것은 황의조였다. 녹아웃스테이지에 돌입해서 그 진 가가 더욱 빛났다. 이란과 16강전(2-0 승)에서 중요한 선제골을 넣었고, 우즈 베키스탄과 8강전에서는 또 다시 해트 트릭을 기록하며 4-3 극적의 승리를 이끌었다. 연장 후반 페널티킥을 얻어 황희찬의 결승 골도 도왔다. 베트남과 4강전에서도 팀의 2번째 득점이자 결 승 골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이번 대회 6경기에서 9골 을 기록했다. 오른발 슈팅 능력은 이미 잘 알려져 있고, 수비를 뒤로 파고드는 움직임이 워낙 날카롭다. 손흥민 등 공 격진과 호흡도 점점 맞아들어가면서 황의조는 이번 대회 가장 뜨거운 공격
황의조의 포효
수가 됐다. 황의조는 역대 아시안게임 와일드 카드 가운데 가장 성공한 선수다. 그는 역대 최고 골잡이에 도전한다. 이미 아 시안게임 골 기록에선 최용수(7골), 박 주영(6골) 등 쟁쟁한 공격수들을 넘어 섰다. “움직임이 비슷하다. 공간으로 치고 들어가는 움직임, 골을 넣을 수 있는 위 치에서 잘 받을 수 있는 능력, 골 넣을 수 있는 위치에 먼저 가 있고, 공을 잡 았을 때 골로 연결하는 역량이 뛰어나 다. 이런 면과 더불어 체격조건도 비슷 하다. 예전보다 훨씬 몸 관리가 좋아지 고 훈련 시스템이 좋아졌기 때문에 쭉 더 잘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 상태로 쭉 가면 날 뛰어넘을 수 있을 것 같다.”황선홍 한국 축구의 전설적 공격수 황선홍
이 남았다. 황선홍이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때 기록한 11골은 역대 최다 득점 으로 남아있다. 약체 네팔과 경기에서 8골, 라이벌 일본과 경기에서 2골 등 모두 5경기에서 작성한 기록이다. 당시 황선홍은 최고 득점자가 됐지만 금메 달은 목에 걸지 못했다. 우즈베키스탄 과 4강전에서 0-1로 패했기 때문이다. 황의조가 일본전에서 2골이상 기록 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고 역대 최고의 골잡이로 기억될 것이다. 공격수 황의조는 이번 대회의‘신데 렐라’ 다. 명단 발표 당시만 해도 일부 에서‘인맥 논란’ 이 일었다. 김학범 감 독이“학연, 지연, 의리 그런 것 없다. 팀만 생각하고 뽑았다” 고 밝혔지만 여 전히 잡음은 계속됐다. 그리고 실력으 로 모든 논란을 덮었다. 우승으로 마지 막 점을 찍는 일만 남았다.
손흥민 시장가치 1,000억↑… 실현 여부 달린‘최후의 한판’ 이 한 경기에 정말 많은 게 달렸다. 금메달 획득 여부에 향후 축구 인생까 지 달라질 수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 팀이 내달 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에 서 열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 안게임 결승전 일본전을 앞뒀다. 손흥 민 역시 주장 완장을 차고 최후의 한판 에 나설 전망이다.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EPL) 정상급 윙어로 발돋움했다. 부상 까지 겹쳐 적응에 힘들어했던 데뷔 시 즌 외에는 줄곧 상승 곡선을 그렸다. 두 번째 시즌 중‘이달의 선수상’ 을두차 례나 받은 건 아무나 이룰 수 없는 대위 업이었다. 각종 수치도 손흥민의 흐름을 증명 한다. 손흥민은 국제스포츠연구센터 (CIES)가 발표한 예상 이적시장 가치를 계속 높여나갔다.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이후인 이달 중순에는 9,980만 유로(약 1,284억 원)까지 기록 했다. 1년 전 이맘때 6,810만 유로(876 억 원)보다 무려 400억 원 이상 뛰었다. 다만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큰 변수 가 있다. 손흥민 역시 국방 의무를 이행
손흥민
해야 하는 대한민국 남자. 유럽 현지 복 수 매체 표현대로“축구 커리어가 2년 간 단절” 될 수밖에 없다. 군대에 가야 한다면 CIES 결과도 무용지물이다. 손흥민이 합법적으로 이를 해결할
방법도 있다. 금메달 획득 시 병역 혜택 이 주어지는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는 것. 다가올 일본전만 이기면 왕좌에 오 르는 것은 물론, 축구선수로서 몇 발은 더 나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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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3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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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 내던진 정현… 세계 84위 상대로 US오픈 2회전 탈락 2세트 도중 발바닥 물집 터져… 부상 여파로 완패 호주오픈 4강으로 열었던 2018년 메이저대회, US오픈으로 마감
30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한 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한국야구, 중국 이기면 결승 확정 한국, 일본, 대만 2승 1패여도… 동률팀 규정으로도 금 도전 위기의 한국 야구가 벼랑 끝에서 일 본을 꺾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 시안게임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섰다. 야구대표팀은 30일 인도네시아 자 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 장에서 열린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일 본을 5-1로 제압했다. 대만에 패해 B조 2위로 슈퍼라운드 에 오른 한국은 A조 1위인 난적 일본을 눌러 결승 진출 확률을 높였다.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일본은 1패를, 1패를 당하고 올라온 한 국은 1승을 올려 두 팀은 1승 1패로 동 률을 이뤘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대 만은 중국을 1-0으로 눌러 2승으로 슈 퍼라운드 선두를 달렸다. 한국은 31일 오후 4시(한국시간) 슈 퍼라운드 2차전에서 중국을 꺾으면 결 승에 진출한다. 일본이 대만에 승리해 한국, 일본, 대만이 2승 1패로 동률을 이루더라도 우리나라는 동률팀 간 순위 결정 수치 인 팀 성적지표(TQB)에서 일본과 대만 을 앞서 중국만 제치면 결승에 오른다. 대만이 일본을 물리치면 3승으로 결승에 올라 우리나라와 결승에서 다 시 격돌한다. A조에선 일본이 3승, 중국이 2승 1 패를 거둬 1,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 했다. B조에선 대만이 3승, 한국이 2승 1패를 거뒀다.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같은 조 팀과 슈퍼라운드에선 맞붙지 않는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일본은 1승 1패로 동률을 이뤘다. 대만은 2승, 중국 은 2패로 희비가 갈렸다. TQB는 동률팀 간 경기 중 총득점을 전체 공격이닝으로 나눈 수치에서 총 실점을 전체 수비이닝으로 나눈 수치 를 뺀 지표다. 한국은 대만에 1-2로 졌 으나 일본을 5-1로 격파해 TQB 0.167 을 기록했다. 한국에 4점 차로 진 일본 은 TQB에서 가장 밀려 대만을 이기더 라도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으로 이겨 야 결승 진출을 바라본다. 운명의 일본전에서 김하성(23)·박 병호(32·이상 넥센 히어로즈), 황재균 (31·kt wiz)이 경기 초·중반 흐름을 좌우하는 솔로포 3방을 터뜨렸다. 선발 투수 최원태(21·넥센 히어로 즈)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고, 팔꿈치 통증으로 조기 강판한 최원태 의 뒤를 이어 3회 등판한 이용찬(29· 두산 베어스)이 2⅔이닝을 1점으로 막 았다. 이후 6회 최충연(21·삼성 라이 온즈), 8회 함덕주(23·두산)가 일본 타 선을 0점으로 봉쇄했다. 실업(사회인) 야구 선수로 이뤄진 일본은 KBO리그 간판 선수들로 채워 진 한국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일본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약체를 상대로 56점을 뽑고 2점만 주며 3경기 연속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으나 한국 마운드에 꽁꽁 묶였다. 2회까지 안타 3
개를 치고도 득점으로 꿰지 못한 한국 은 3회 1사 후 김하성의 벼락 같은 솔 로 아치로 침묵을 깼다. 김하성은 일본 선발 우완 사타케 가 쓰토시로부터 좌측 펜스를 훌쩍 넘기 는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박 병호가 좌중간 펜스로 향하는 호쾌한 대포로 환호성을 울렸다. 4회 투아웃에선 황재균이 큼지막한 좌월 포물선을 그려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황재균은 이번 대회에서만 벌 써 4번째 홈런을 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연속 안타로 잡 은 5회 1사 1, 2루에서 양의지(31·두 산 베어스)의 우선상 2루타와 손아섭 (30·롯데 자이언츠)의 땅볼을 묶어 5-0으로 달아났다. 2이닝을 실점 없이 막던 이용찬은 6 회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고 1, 3루에 몰린 뒤 일본 4번 타자 사사가와 고헤 이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1점 을 줬다. 한국의 4번째 투수로 8회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함덕주는 이어진 1사 1, 3루 실점 위기에서 일본의 3, 4 번 타자인 지카모토 고지, 사사가와 고 헤이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불을 껐다. 함덕주는 9회 삼진 2개 포함 삼자 범퇴로 경기를 깔끔하게 끝냈다. 다만 안타 14개를 치고도 잔루 12개 를 남긴 공격력은 아쉬움을 남겼다.
정현(23위·한국체대)이 US오픈 테 니스대회(총상금 5천300만 달러·약 590억원)를 2회전에서 허무하게 마감 했다. 정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 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단식 2회전 에서 미카일 쿠쿠슈킨(84위·카자흐 스탄)에 0-3(6-7<5-7> 2-6 3-6)으 로 완패했다. 2015년과 2017년 2회전 진출을 넘 어 US오픈 개인 최고 성적을 노렸던 정 현은 세계 랭킹에서 한참 뒤처진 상대 에 일격을 당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준결승에 올랐던 정현은 프 랑스오픈과 윔블던은 부상 때문에 출 전을 포기했다.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을 앞 두고“대회가 많이 기대된다” 고 말했 던 정현이었지만, 이번에도 부상 때문 에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한 채 대회를 마 쳤다. 1세트 정현과 쿠쿠슈킨 모두 서브 난조를 겪으며 남자 선수 단식경기답 지 않게 브레이크가 난무했다. 둘 다 브레이크에 4차례 성공했지 만, 대신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는 두 번 밖에 게임을 따내지 못한 채 타이브레 이크에 돌입했다. 정현은 5-3으로 앞서가며 먼저 7점 을 따면 승리하는 타이브레이크에서
정현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스매시 실수 를 범하면서 결국 5-7로 1세트를 먼저 내줬다. 2세트에는 정현의 발바닥에 문제가 생겼다. 미카일 쿠쿠슈킨. [AFP=연합뉴스] 올해 1월 호주오픈 로저 페더러(2 위·스위스)와 준결승전에서 정현의 발목을 잡았던 오른발바닥에 다시 물 집이 터진 것이다. 게임 스코어 1-2로 끌려가던 가운 데 정현은 잠시 경기를 멈추고 치료를 받았지만, 곧바로 브레이크 당했다. 경기가 안 풀리는 데다가 몸 상태까 지 완전치 않았던 정현은 1-4에서 다
시 서비스 게임을 내주자 라켓을 내던 지기까지 했다. 냉정한 경기 운영으로 해외 언론으 로부터‘아이스맨’ 이라는 별명을 얻었 던 정현에게서 보기 힘들었던 장면이 다. 결국, 정현은 2세트마저 2-6으로 내주고 말았다. 3세트 들어 정현은 발바닥 통증 탓 인지 스트로크가 흔들렸고, 활동 반경 이 현저히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정현은 한 차례 브 레이크에 성공해 마지막 투지를 보여 줬지만, 동점 기회에서 치명적인 더블 폴트를 범한 걸 만회하지 못했다.
사흘 만에 등판 오승환, 샌디에이고전 1이닝 2K 무실점 평균자책점 2.41에서 2.37로 낮춰 사흘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 (36·콜로라도 로키스)이 깔끔하게 임 무를 완수했다. 오승환은 30일 캘리포니아주 샌디 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 고 파드리스와 방문경기에 2-2로 맞 선 연장 10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28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 서 ⅓이닝 비자책 1실점으로 시즌 5번 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샌 디에이고 타선을 1이닝 동안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41에서 2.37로 소폭 내려갔다. 큰 것 한 방이면 경기가 끝날 상황 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오스틴 헤지스를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돌려세웠다.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원바운드 컷 패스트볼을 던졌고, 헤지 스의 방망이는 허공을 갈랐다. 이어 프레디 갈비스를 중견수 뜬공 으로 요리한 오승환은 마누엘 마고트
에게 높은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낚았다. 오승환은 2-2로 맞선 연장 11 회말부터 스콧 오버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경쟁에 한창인 콜로라도는 지구 꼴찌 샌디에 이고를 상대로 2회말 먼저 2점을 내줬 다. 4회초 상대 3루수 윌 마이어스의 실책으로 1점을 만회했고, 6회초에는 1사 1, 3루에서 이안 데스몬드의 내야 땅볼로 경기에 균형을 맞췄다. 콜로라도 선발 저먼 마르케스는 8 이닝 13탈삼진 2피안타 2실점으로 역 투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 를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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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유료화 확대가 답” 英, 비닐봉지 장당 10펜스로 2배 인상 추진 영국 정부가 환경 오염 방지 를 위해 1회용 비닐봉지 유료화 정책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30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 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 날 발표한 성명에서 연내 1회용 비닐봉지 유료화 확대 방안을 검 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10월부터 25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대형마트 는 1회용 비닐봉지를 5펜스(한화 약 72원)을 받고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이를 10펜스(약 144 원)로 인상하는 한편, 중소형 마
1회용 비닐봉지
비닐봉지 1장 72원→144원…대형마트에서 중소형마트로 확대 트와 잡화점 등으로 대상을 확대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중소형 마트 등에서 연 간 30억장 이상의 1회용 비닐봉 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된다. 환경단체 등은 그동안 1회용 비닐봉지가 분해되는데 1천년의
시간이 소요되며, 해양 생물 등 다. 에 치명적인 피해를 미치고 있다 메이 총리는“우리는 일상에 고 지적해 왔다. 서의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 영국 정부는 2015년 유료화 든다는 것을 대형마트 비닐봉지 이후 영국 내 7대 대형마트에서 유료화를 통해 지켜봤다”면서 사용된 1회용 비닐봉지의 수가 “좀 더 건강한 환경을 미래 세대 86% 감소하는 등 효과를 거뒀다 에게 물려주기 위해서 더 많은 고 보고 이를 확대 적용키로 했 노력을 해야 한다” 고 말했다.
뉴질랜드에서 집 고양이 사라지나? “야생동물 보호”…키우던 고양이 죽으면 새로운 고양이 금지 뉴질랜드에서 언젠가는 집에 서 키우는 고양이가 자취를 감추 게 될지도 모른다. 뉴질랜드 남섬 사우스랜드 당 국이‘유해동물 퇴치’계획을 발 표하고‘집 고양이가 없는 지역’ 을 만들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 다. 계획에 따르면 키우던 고양이 가 죽게 되면 새로운 고양이를 키우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언젠가는 집 고 양이가 모두 사라지게 된다. 당국은 원주민인 마오리족 (族) 마을 오마우이 주민을 상대 로 키우고 있는 고양이에 중성화 수술을 하고 마이크로 칩을 삽입 해 등록하도록 요구했다. 사우스랜드 환경 당국은 지역 토착 조류의 활동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고 양이의 개체 수를 줄이는 게 바 람직하다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언론이 30일 전했다. 사우스랜드 지역에서의 이런 움직임은 뉴질랜드 정부가 오는 2050년까지‘포식동물로부터 해 방’ 이라는 원대한 계획을 세운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2016년 도입된 계획은 쥐와 족제비, 포섬 등 외래종 동물을 멸종시키는 게 목표다. 뉴질랜드 정부는 이들 외래종 동물이 뉴질랜드 경제와 1차 산 업에 미치는 해악이 매년 33억
지구촌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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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서 공기 유출 사고… 우주인들 긴급 수리 러시아 언론 보도…”우주정거장 도킹 우주선에 운석충돌로 미세구멍” 우주인 6명이 체류 중인 국제 우주정거장(ISS)에서 공기가 밖 으로 유출돼 내부 압력이 떨어지 면서 우주인들이 긴급 수리에 나 서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 졌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30일 새벽(모스크바 시간) ISS에 머물고 있는 우주인들이 공기 유 출 신호를 포착했다. ISS 내부의 공기가 밖으로 조 금씩 빠져나가면서 내부 압력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모든 우주인이 러시아 섹터로 이동한 뒤 모듈들을 차례 로 차단하면서 공기 유출 근원지 를 찾는 작업을 벌였고, 그 결과
지난 6월 ISS로 올라와 우주정거 장과 도킹해 있던 러시아‘소유 스 MS-09’우주선에서 미세한 구멍이 생겨 유출이 일어난 것으 로 파악됐다.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우주 공사 사장은“우주선에서 외부 손상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 미세 한 금이 발견됐다” 면서 작은 운 석이 우주선에 충돌하면서 생긴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진 단을 소개했다. 로고진은“이 금은 우주인들 의 생명과 건강에 위협이 되지는 않고 있다” 면서“내부에서 특수 재질로 금을 때워 우주선을 수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설
명했다. 다른 우주 소식통은“소유스 우주선 MS-09에서 지름 2mm 정도의 작은 구멍 2개가 발견됐 다” 면서 우주인들이 긴급 조치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폴리이 미드’ (polyimide) 재질로 구멍을 때웠다고 전했다. 하지만 긴급 수리로 일단 차 단됐던 공기 유출은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재발했다. 이에 우주인들은 ISS에 도킹 중인 우주화물선의 공기통에서 ISS 내부로 공기를 불어넣어 압 력을 유지하는 한편 공기 유출의 원인이 되는 다른 구멍을 찾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러시아 우주
소식통이 통신에 전했다. 전문가들은 최악의 경우 사고 우주선을 ISS 본체와 차단함으로 써 우주정거장 내 공기 유출을 막을 수 있어 당장 우주인들에게 큰 위험이 제기된 상황은 아니라 고 설명했다. 현재 ISS에는 러시아인 2명, 미국인 3명, 독일인 1명 등 모두 6명의 우주인이 체류 중이다. 지난 1998년부터 미국과 러 시아 주도로 건설되기 시작한 ISS는 16개 국가가 참여해 공동 운영하고 있다. ISS 운영을 위한 협정은 2024 년까지 체결돼 있다.
“아내가 꿈을 추구할 차례”…노르웨이장관, 외조 위해 사퇴 솔빅-올슨 교통부장관, 미국서 일할 의사 아내 위해 사임 노르웨이 교통부 장관이 미국 의 아동 병원에서 일자리를 구한 의사 아내를 외조하기 위해 장관 직에서 사퇴해 양성평등의 좋은 본보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AFP 통신을 비롯해 언론 보 도에 따르면 우파인 진보당 소속 의 케틸 솔빅-올슨 교통부 장관 은 이날 TV 인터뷰에서“장관을 지낸 것은 환상적인 일이었지만 이제 아내가 꿈을 추구할 차례라 는 내 인생의 교차로에 다다랐 다” 면서 장관직에서 물러나기로 한 자신의 결심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이것은 여러 해 전에 우리가 했던 거래” 라면 서 자신도 어떤 단계가 되면 다
면서 교통부 장관으로 일해왔다. 그의 사임 소식이 알려지자 노르웨이의 소셜미디어 이용자 들은 솔빅-올슨의 결정에 대해 ‘존경할만한 조치’ ‘양성평등의 , 좋은 본보기’ 라고 칭찬했다고 언 론들이 전했다. 노르웨이는 전 세계 양성평등 평가에서 아이슬란드, 스웨덴, 덴 마크 등과 함께 항상 선두권을 차지해왔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교 통부 장관에 이어 테리에 소비크 전기비행기 시승하는 솔빅-올슨 노르웨이 교통부장관 네스 에너지부 장관도 지역 정치 시 정치 일선으로 돌아오려고 한 에서 일해 달라는 제안을 받아들 에 집중하기 위해 장관직에서 물 다며 향후 정계 복귀 의사도 내 였다고 솔빅-올슨은 전했다. 러나기로 해 노르웨이 총리실은 비쳤다. 그의 아내 토나 솔빅-올 솔빅-올슨은 지난 2013년 진 오는 31일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 슨은 1년 동안 미국의 아동병원 보당이 연립정부 구성에 참여하 고 예고했다.
비행기 여행중 기내서 연인 만날 확률?…“50명 중 1명” 뉴질랜드달러(2조4천323억원 상당)에 달한다고 말했다. 고양이의 경우 토종 조류를 공격하는 주범으로 집중적인 포 화를 받고 있다. 유진 세이지 뉴질랜드 환경보 호부장관은 웰링턴 주민들은 키 위 새가 돌아오도록 하려면 고양 이 키우는 것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이지 장관은“뉴질랜드인 들은 토착 조류나 동물을 원하는 지, 아니면 고양이를 키울 것인 지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오클랜드 의회는 마이크로 칩 이 삽입돼 있지 않은 고양이가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장소에서 생포됐을 경우 안락사시키는 방 안을 추진 중이다. 뉴질랜드 북섬에 있는 카피티 섬 내 코투쿠공원지역은 고양이 출입이 금지돼 있다.
오마우이 토지보호신탁 존 콜 린스는“우리는 고양이를 미워 하지 않는다” 며“하지만 애완동 물 소유주의 책임 있는 행동을 지켜볼 것이고 이곳은 애완동물 이 살 장소가 아니다” 고 말했다. 사우스랜드 카운슬 생물다양 성 담당 매니저 알리 미드는“관 련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게 되면 환경과 조류 서식 환경이 대대적 으로 개선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역 주민 모두가 이 런 방안에 긍정적인 것은 아니 다. 오마우이 주민 니코 자비스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충격 을 받았고 이를 반대하는 청원을 낼 것” 이라고 말했다. 집 주변을 돌아다니는 쥐 등 설치류에 맞설 방법은 자신이 키 우고 있는 고양이 3마리를 동원 하는 게 유일하다고 그는 강조했 다.
HSBC, 141개국 2천150명 조사…”사려깊고 예의바른 처신이 관건” 아무런 생각 없이 운동복에 슬리퍼 차림으로 올라탄 비행기 옆좌석에 내 운명의 짝이 앉았다 면? 로맨스 영화 스토리에서나 있 을 법한 이런 일이 50명 중 1명꼴 로 실제로 일어난다는 조사 결과 가 나왔다. 29일 미국 CNN방송은 HSBC 가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를 인 용, 여객기 승객 50명 중 1명은 기내에서 운명의 상대를 만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HSBC는 세계 141개국 성인 2천15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응답자들에게 기내 에서“운명의 상대” 를 만날 가능 성에 대해 질문했다. 조사에는 이들 이외에도 홍 콩, 아랍에미리트(UAE), 미국, 영 국 출신 6천 명가량의 기내에서
의 습관 등에 대한 답변도 포함 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기내에서 낯선 이들 과 대화를 나눈 경험이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기내에서는 운명의 상대뿐 아 니라 사업상의 파트너나 오랜 우 정을 나누는 친구를 만나는 경우
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탑승객 7명 중 1명 은 비행 중 기내에서 만난 낯선 사람과 오랜 우정을 나누는 친구 로 발전하기도 했고, 응답자의 16%는 사업에 필요한 새로운 인 맥을 만들기도 하는 것으로 조사 됐다. 그렇다고 모두가 기내에서 좋 은 인연을 만날 수 있는건 아니 다. 조사에 응한 이들의 48%가량 은 옆 좌석에 앉은 사람이 신발 을 벗을 때 기겁한다고 답했고, 65%는 승무원을 함부로 대하는 모습을 보면 정이 떨어진다고 했 다. 46%는 과음하는 승객을 기 피했다. 비행기에서 마음에 드는 이가 옆 좌석에 앉아있고 그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싶다면 그의‘공간’
을 존중하는 게 관건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실제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의 37%는 다른 승객의 짐이 기 내 선반의 공간을 과하게 차지할 때 싫다고 답했고, 32%는 좌석 팔걸이를 독차지할 때 싫다고 했 다. 또 남의 어깨에 기대어 잠이 드는 승객이 싫다는 이는 30%, 자면서 코를 고는 이가 싫다는 응답자는 26%였다. CNN은 기내에서 다른 탑승 객들이 기피하는 행위를 자제하 고 사려 깊고 예의 바르게 처신 한다면 영혼의 동반자가 기다리 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매일 운항 하는 세계 10만7천여 항공편에 서 운명의 짝을 찾아내는 것은 ‘시간 문제’ 일 수 있다고 설명했 다.
내셔널/경제
2018년 8월 31일 (금요일)
“美, 본토가 받을수 있는 핵공격 수준 상향조정 검토” RFA 보도…“북한 등 국가들의 핵 공격 가능성 커지자 조정 검토”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 이 미국 본토가 받을 수 있는 핵 공격 수준의 상향조정을 검토하 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 (RFA)이 30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루이스 가르시 아 연방재난관리청 핵·생화 학·방사선 국장은 지난 24일 미 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전국과학 자협회 연수회에서 미국 본토에 대한 핵 공격이 일어날 경우의 응급 대비책을 소개한‘핵폭발안 내’책자 내용의 수정을 검토하 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재난관리청이 2010년에 발간한 이 책자는 미국 본토가 받을 수 있는 핵 공격의 수준을
북한 1~6차 핵실험 비교
1~10킬로톤(Kiloton)으로 추정했
(t)이 폭발하는 위력으로, 2차 세 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와 나 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위 력이 1~10킬로톤이다. 가르시아 국장은 북한과 같은 국가들에 의한 핵 공격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본토가 받을 수 있는 핵 공격의 수준을 100~1천 킬로톤으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RFA는 전했다. 챔 댈러스 미 조지아대 재난 관리연구소 국장은 RFA에 “2017년 9월 북한이 수소폭탄을 개발하면서 (미국의 핵 공격 대 비를 위한) 계산이 완전히 변화 다. 1 킬로톤은 TNT 폭약 1천 톤 했다” 고 설명했다.
트럼프“금융시장, 기대보다 좋다… 더 좋은 소식 온다” 나프타 협상 염두 가능성… 美경제 자신감 표현일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투자자들에게 더 좋은 호재 가 있을 것이라는 취지의 언급을 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를 통해“금융시장으로부터의 뉴 스는 기대했던 것보다 좋다” 면서 “시장에서 돈을 벌었거나, 기대 를 초과해‘401k’ 가 늘어나는 것 을 목도하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더 좋은 뉴스가 곧 올 것” 이라고 밝혔다. ‘401K’ 는 매달 일정액의 퇴 직금을 회사가 적립하면 근로자 가 이를 운용해 스스로 투자 결 과에 책임지는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 급은 최근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온 미 주식시장을 염두에 두고 투자자들에게 호재가 더 있다고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경 제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도 보인다. 전날 발표된 미 2분기 국내총 생산(GDP)은 2014년 3분기 (4.9%)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 수 준인 4.2%를 기록했다. 이는 지 난달 발표된 속보치보다 0.1%포 인트 상향조정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우리나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 고 평가 했다.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 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 심의 나스닥 지수는 미 경기 호 조와 미-멕시코 간 북미자유무 역협정(NAFTAㆍ나프타) 협상 타결 소식 등에 힘입어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 신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지난 27 일 사상 처음‘8,000 고지’ 를돌 파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 수도 올해 들어 5.7%의 상승률
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미 뉴 욕증시가 지속적인 상승으로 고 평가돼 있으며, 미중 무역전쟁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 준금리 인상 등으로 조정 가능성 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이날 5거래일 만 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37.65 포인트(0.53%) 하락한 25,986.92 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 는 12.91포인트(0.44%) 내린 2,901.13에, 나스닥 지수는 21.32
포인트(0.26%) 하락한 8,088.36 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 령이 2천억 달러(약 222조 1천억 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 계획을 다음 주 강행하 기를 원한다는 뜻을 참모들에게 밝혔다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 가 전해지면서 낙폭이 더 커졌 다. 트럼프 대통령의‘더 좋은 뉴 스’ 는 무역 협상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7월 사실상 완전고용 수 준을 기록한 실업률(3.9%)을 바 탕으로 한 탄탄한 고용시장, 견 조한 GDP 성장률, 18년 만에 최 고 수준의 소비심리 등 지속해서 호전되는 경제지표를 염두에 뒀 을 수도 있다. 미국은 지난 27일 멕시코와 나프타 개정 협상을 타결했으며, 나머지 당사국인 캐나다와는 31 일을 시한으로 제시하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트럼프 대 통령은 전날“우리는 캐나다와 (협상을) 정말 잘하고 있다고 생 각한다” 고 밝혀 타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다만 갈수록 격화하는 중국과 의 무역 협상은 낙관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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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트럼프, 내주‘2천억불 中제품’관세 강행의지 밝혀” 강행시 최대규모 관세폭탄… 미중 무역전쟁 전면전으로 치달을듯 “2천억달러 규모 쪼개서 관세부과 하거나 발효시기 늦출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 에 대한 관세부과 계획을 다음 주 강행하기를 원한다는 뜻을 참 모들에게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 신이 30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 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의견수렴 절차가 다음 달 6 일 끝나는 즉시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미국은 소비재를 포함한 2천 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고 공청회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관세는 의견수렴 기한인 9월 6일 이후 부과될 수 있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3차 관세 폭탄 강행시 미중 무역전쟁은 전 면전으로 치달으며 더욱 격화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달 초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2천 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당초 계획한 10% 에서 25%로 올릴 것을 검토하라 고 지시한 바 있다. 중국은 미국이 2천억 달러 규 모의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 면 600억 달러어치의 미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 해왔다. 블룸버그는 다만 다른 소식통 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으며 2천억 달러 제품에 대해 한꺼번에 관세 를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일정 규모로 쪼개서 단계적으로 부과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주석(왼쪽).
다. 또 관세부과 방침을 공표하 고 발효는 뒤로 미룰 수도 있다 고 전했다.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 품에 대한 관세는 가장 큰 규모 다. 미중은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총 500억 달러 규모의 상대방 제 품에 대한 관세폭탄을 주고받았 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6일 각종 산업 부품·기계설비·차 량·화학제품 등 818개 품목, 340억 달러의 제품에 대한 25% 의 관세를 발효했다. 이에 맞서 중국도 농산품, 자동차, 수산물 을 포함한 340억 달러 규모의 미 국산 제품 545개 품목에 대한 보 복 관세를 발효했다. 미중 양국은 협상이 진행 중 이던 지난 23일 160억 달러 규모 의 상대방 제품에 대해 25%의 2 차 관세폭탄을 주고받았다. 중국 왕서우원(王受文) 상무
부 부부장은 지난 22일부터 이틀 간 워싱턴DC에서 데이비드 멀 패스 미국 재무부 차관과 협상을 벌였지만, 협상은 빈손으로 끝났 다. 작년 미국의 대중 수출액은 1 천304억 달러, 중국의 대미 수출 액은 5천56억 달러다. 미국의 2천억 달러 규모의 중 국산 제품에 대한 3차 관세폭탄 강행시 중국의 대미 수출액 절반 에 이르는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셈이다. 한편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 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하던 뉴욕증시는 이날 소폭 하락 하며 숨 고르기를 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 폭탄 강행 의지를 내비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폭을 키웠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도 2.88%에서 2.86%로 하락했다. 채권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 직인다.
트럼프 연일‘中책임론’에“진짜 잘못은?”… 美조야 비판론 고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핵화 협상 교착상태와 관련, 연일‘중국 책임론’ 을 꺼내 드는 것을 두고 미국 조야에서는 비판 적 시각이 고개를 들고 있다. 비핵화 협상 국면에서 중국의 입김을 차단하고 미·중 무역협 상의 지렛대를 강화하려는 고도 의 협상술로 보이지만,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남 탓 화법’ 을 놓고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워싱턴포스트(WP)는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교 착상태에 대해 모든 건 중국 잘
못이라며 중국 탓을 하고 있지 만, 진짜 잘못은 한층‘본거지’ 쪽에 있을지 모른다” 고 꼬집었 다. 정교하고 치밀한 사전 대비 가 결여된 우발적 대북 접근법에 더해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애매모호한 구두 약속들이 이뤄 졌을 때부터 북미 간 힘겨루기는 예고된 일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인터넷매체 복스 (Vox)는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 르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 한 국무위원장에게“곧 한국전 쟁 종전선언에 서명하겠다”고
약속했으나 그 이후‘종전선언 전(前) 핵무기 폐기’ 를 요구함에 따라 북한이 이를‘약속 불이행’ 으로 간주, 점점 적대적 발언을 하기 시작했다고 전날 보도한 바 있다. 로버트 켈리 부산대 정치 외교학과 교수는 이러한 보도에 대해 WP에“만약 사실이라면 이 것이 바로 북한이 질질 끄는 이 유” 라며“트럼프 대통령의 이슈 에 대한 이해 부족과 구체적 내 용에 대한 주목도 부족이 결국 북한의 실제 현실과 충돌한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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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회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매케인은 나의 형제였다” ‘반세기 초당적 우정’바이든의 눈물 “그는 언제나 나의 형제였다” 30일 보수 진영의‘큰 별’고(故)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을 떠나보내는 조 바이든(76) 전 부통령의 눈가에 끝내 눈물방울이 맺혔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애리조나 주 피닉스시의 노스 피닉스 침례교회 에서 엄수된 추도식에서 추모연설을 하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델라웨어 상원의원 출신인 바이든 전 부통령은 고인과 함께한 의정 생활 등을 추억하며 원로로서 점점 초당적 협력이 사라져 가는 정치권 세태에 안 타까움을 표현했다. 그는“우리 둘 다 상원을 사랑했다” 며“우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상하원에 서 초당파 주의가 사라지는 걸 보며 애 통해 했다” 고 의회의 분열상을 지적했 다. 자신과 매케인 의원의 관계를‘지나 간 초당파주의 시대의 흔적’ 이라고 회 고하며 매케인 의원이 마지막 의회 생 활 기간‘정상적인 질서’복원을 위해 싸웠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1980∼ 90년대 상원 본회의장 토론 때 옆자리 에 앉곤 했었다고 CNN방송 등 외신들 이 보도했다. 당파주의 극복과 초당적 협력을 강 조한 바이든 전 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지난해 7월 뇌종양 수술 후 왼쪽 눈썹 위에 혈전 제거 수술이 역력한 채로 의 회에 복귀,“(상원은) 내가 기억하는 다 른 어느 때보다 더 당파적이고 부족 (tribal)에 가깝다” 며“서로를 믿자. 정상 적인 체제로 돌아가자” 는 연설로 오바 마케어(전국민건강보험법·ACA) 폐 지 논의를 위한 가결을 끌어낸 고인의 연설 메시지를 떠올리게 했다고 외신 들은 전했다. 각각 미국 보수, 진보 진영을 대표 해온‘거물’ 인 두 사람은 비록 소속 정 당은 달랐지만, 미국 정치사에서 당적 을 뛰어넘는 우정을 보여온 것으로 유 명하다. 두 사람은 2008년 대선 당시 각각 공화당 대통령 후보(매케인)와 민주당 부통령 후보(바이든)로 출마해 경쟁을 벌인 사이지만, 1970년대 30대 젊은 나
존 매케인 상원의원 추도식에 참석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이의 외교위 소속 상원의원(바이든 전 부통령)과 의회 담당 해군 연락책(매케 인 상원의원)으로 만나 외교위 의정 활 동 차원에서 전 세계를 누비면서 본격 적인 인연을 시작했다고 CNN방송이 전했다. 그 이후 서로 다른 정치적 지향 과 이념으로 반대편에 서기도 했지만, 반세기 세월 동안 각별한‘동지애’ 를 나눠온 것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 5월 애리 조나로 뇌종양 투병 중이던 매케인 상 원의원을 찾아가 다양한 소재로 대화 를 나누며 옛 추억에 젖어들었다고 뉴 욕타임스(NYT)가 당시 보도한 바 있 다. 병마와 힘겹게 싸우던 매케인 상원 의원은‘죽음의 공포’ 가 어른거리는 상황에서도 2016년 대선 당시 출마를 접었던‘오랜 벗’바이든 전 부통령에 게 2020년 대선에는‘물러서지 말라’ 는 우정어린 조언을 하기도 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앞서 지난해 12 월에는 회고록 소개를 위해 매케인 상 원의원의 딸 메건이 공동진행하는 프 로그램에 출연, 따뜻한 위로를 건네 보 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 자신도 몇 년 전 아들 보를 뇌종양으로 잃는 등 매케인 상원의원의 가족과‘동병상련’ 의 아픔 을 나누고 있기도 하다. 그는 72년 말
에는 교통사고로 첫째 부인과 딸을 잃 은 아픔을 겪기도 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매케인 상원의 원에 대해“미국민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견딜 수 있고 성취할 수 있다는 그 의 믿음은 깊었고 지칠 줄 몰랐다” 면서 “그의 부재가 블랙홀과 같은 것이라는 걸 안다. 그의 얼굴이 눈가의 눈물 대신 입가의 웃음으로 떠오를 때가 있을 것” 이라며 가족과 지인들에게‘고통의 연 대의식’ 을 표하기도 했다. 딸 메건은 조 가시아 목사가 대신 읽어내린 유족 인사말을 통해“공화당 과 이 딸의 영웅이자 전사인 존 매케인 이 오늘 이 지구 상에서 그 무엇보다 영 광스러운 존재로 다시 깨어났으며, 진 정한 영원한 삶의 길로 들어섰다는 데 에서 상실감과 슬픔 속에서도 위로를 얻는다” 고 말했다. 2시간의 추모식이 끝나고 성조기로 덮인 관이 운구조에 의해 통로 사이로 교회당을 빠져나갈 때 매케인 상원의 원의 삶을 비춰주듯 프랭크 시내트라 의‘마이웨이’ 가 울려퍼졌다. 매케인 상원의원의 시신은 31일 미 의회 중앙홀에 하루 동안 안치된다. 장 례식은 내달 1일 워싱턴DC에 있는 워 싱턴 국립성당에서 엄수되며, 장지는 고인의 모교인 메릴랜드 주 소재 해군 사관학교 묘지로 결정됐다.
억만장자 블룸버그 추진 다보스 경쟁 포럼, 출발도 전에‘삐끗’ 미중간 무역전쟁이 격화하면서 마 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구상한 ‘신경제포럼’ 이 출발도 전에 좌초할 위기에 처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FT)가 30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금융데이터 통신 그룹인 블룸버그를 소유한 억만장자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시장과 헨리 키신저 전 미 국 국무장관 등이 추진해온‘신경제포 럼’ 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중국 간 갈등으로 11월 베이징에서 예정된 첫 회합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지난 5월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CCIEE)와 함께 11 월 베이징에서‘신경제포럼’첫 회의
를 개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포럼 주최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 난주 중국에 160억 달러의 상품에 추 가로 관세부과를 결정하고 양국 간 무 역협상이 다시 결렬된 이후 베이징에 서 블룸버그 전 시장에 회의 취소를 통 보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무역전쟁이 계속 격화되면 서 11월 6-8일 회의 개최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이 매체는 전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CCIEE측이 베 이징에서 포럼 첫 회의를 내년 가을로 조정해줄 것을 요청해왔다면서 11월 회의를 싱가포르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CCIEE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발개위) 산하로 국무원 부총리를 지낸 쩡페이옌(曾培炎 )이 이사장을 맡고 있 다. 중국은 11월 5-10일 상하이에서 국제수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중 국은 중요한 행사가 중복돼 관심이 분 산되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부과로 수 입박람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도 박람회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미국 을 겨냥해 대외개방을 강화하는 내용 의 메시지를 발신할 계획이다.
FRIDAY, AUGUST 31, 2018
흑인과 맞붙은‘친트럼프’美주지사 후보“monkey”언급 논란 흑인 비하 표현에 ‘인종주의’ 비판… “트럼프 선거 매뉴얼 따라 하고 있다”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플로 리다 주지사를 놓고 흑인 후보와 맞붙 은‘친(親) 트럼프’성향의 공화당 후보 가 후보직을 확정하자마자‘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플로리다 주지사 공화당 후보로 선 출된 론 드샌티스 하원의원은 29일 폭 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흑인 민주당 후보를 뽑는 것은“일을 망치는 것 (monkey this up)” 이라고 주장했다. 그는“(현 플로리다 주지사인) 릭 스 콧이 만들어놓은 성공을 더 발전시키 자” 며“대규모 증세와 주 (재정) 파산에 관한 사회주의 어젠다를 수용해 일을 망쳐서는 절대 안 된다” 고 말했다. 여기서 그가 쓴‘monkey this up’ 이 라는 표현을 두고 미국 내에서 뜨거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원숭이를 뜻하는‘monkey’ 는 어처 구니없는 행동을 한다는 등의 뜻이 있 지만, 오랫동안 백인이 유색인종을 비 하하는 뜻으로 사용된 단어이기도 하 다. 그런데 하필 플로리다 사상‘첫 흑 인 주지사’ 를 노리는 민주당 후보 앤드 루 길럼 탤러해시 시장과 맞붙은 그가 굳이 이 단어를 동원해 상대를 저격한 것이다. 민주당 측은 즉각 반발했다. 길럼 캠프 측은“이건 단지‘개-호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플로리다 주지사에 도전하는 론 드샌티스 하원의원이 지난 7월 3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정치유세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루라기’ (Dog-Whistle) 수준이 아니라 확성기에 대고 말하는 것” 이라고 비판 했다. ‘개-호루라기’ 란 선거에서 인종적 편견을 직접 드러내지 않고도 잠재의 식을 자극해 표를 얻으려는 전략을 가 리키는 용어다. 길럼 시장은 폭스뉴스 또 다른 방송 에서“드샌티스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 매뉴얼을 그대로
따라 하고 있는 게 명백하다” 며“드샌 티스나 트럼프 대통령의 덫에 빠져 물 러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드샌티스 의원 측은 이 발언으로 그를 인종주의자로 단정 짓 는 것은 불합리하다며“드샌티스는 길 럼이 지지하는 사회주의적 정책을 플 로리다가 포용하는 잘못된 결정을 내 려서는 안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했 던 것” 이라고 해명했다.
아마존 홀푸드 인수 1년… 美 식품유통업계엔 무슨 일이 월마트·코스트코·타깃·크로거 발 빠른 대처로 ‘고객충성도’ 유지 “온라인 식품 판매 제 궤도 올라서면 양상 달라질 것”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이 유기농 식품 체인 홀푸드를 인수한 지 꼭 1년이 지났다. 8천억 달러 규모의 미국 식료품 산 업에 뛰어든 아마존의 공격적 사업확 장이 산업 전반에 공포감을 심으면서 “앞으로는 아마존과 다른 모두와의 대 결이 될 것” 이라는 관측까지 낳을 정도 였다. 1년 후 홀푸드와 미국 식품유통업 계는 어떻게 변했을까. CNN 방송은 29일“연어와 아보카 도의 값이 좀 싸진 것과 아마존의 스마 트 스피커‘에코’ 를 매장에서 볼 수 있 다는 것을 제외하곤 홀푸드에 큰 변화 홀푸드 마켓 가 없다” 면서“더 큰 변화는 다른 식료 품 업체들에서 발견됐다” 고 말했다. 월마트, 크로거, 코스트코, 타깃 등 비스를 시행 중이다. 월마트의 지난 2 기존업체들이 아마존에 맞서기 위해 분기 디지털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 비 온라인 배송과 매장 내 픽업서비스를 해 40% 이상 증가했다. 확장하고, 공급망과 기술 개발에 돈을 타깃은 아마존 프라임과의 경쟁을 쏟아부었으며, 고객의 이탈을 막기 위 위해 당일 식품 배송 스타트업‘시프 트’ 를 5억5천만 달러에 인수했다. 시프 해 식품 가격을 낮췄다는 것이다. 코스트코는 신선식품을 당일 배송 트는 연회비 99달러를 받고 식료품 배 하기 위해 배달 스타트업‘인스타카 달 서비스를 하는 회사다. 트’ , 운송 중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제 이로 인해 타깃의 지난 분기 매출은 스트랩스’ 와 각각 계약을 체결했다. 6.5%가 급등해 2005년 이후 최대 성장 미국인 90%가 거주지의 10마일(16 세를 보였다. ㎞) 이내에서 매장을 찾을 수 있는‘근 크로거도 최근 자체 픽업서비스인 접성’ 을 강한 무기로 삼고 있는 월마트 ‘클릭리스트’ 를 통해 건조식품 배달 는 현재 1천8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터넷 클릭’ 으로 식료품을 산 뒤 퇴 지난 분기 크로거의 온라인 매출은 근길에 물건을 찾아가는 무료 픽업서 전년 대비 66% 증가해 월가를 놀라게
했다. 컨설팅 회사인 브릭밋츠의 빌 비 시 창업자는“아마존의 홀푸드 인수는 경쟁자들에게 대단한 경각심을 불러일 으켰다” 고 말했다. 이들의 선제 대응 덕분에 1년 전 월가의 우려에도 불구하 고 이들 소매업체의 고객 충성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아마존 인수 후 홀푸드 매출은 3% 가 늘었지만, 미국 식료품 시장 점유율 2.5%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RBC 증권 애널리스트인 윌리엄 커 크와 마크 매해니는 이달 초 보고서에 서“아마존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얻을 수 있는 산업 점유율은 제한돼 있다” 면 서“식품업계는 아마존 공포에도 불구 하고 살아남을 수 있다” 고 말했다.
국제
2018년 8월 31일 (금요일)
트럼프“WTO 탈퇴할 수도” 중국·유럽에 또 강력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과의 무역전쟁이 더 치열해지는 상황 에서 국제 무역분쟁의 해결기구인 세 계무역기구(WTO) 탈퇴 가능성을 거론 하고 나섰다. 트럼프는 30일 블룸버그 통신 인터 뷰에서“그들(WTO)이 태도를 개선하 지 않으면, 나는 WTO에서 탈퇴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는 WTO 강화를 주도하던 전임 행정부와 다른 태도라서 혼란을 예고 하는 데다가 트럼프 행정부 내 강경파 들의 중국을 겨냥한 공세에 힘을 실어 갈등을 키우는 발언으로도 읽힌다. 트럼프는 또 유럽연합(EU)이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WTO 태도 개선하라” 무역전쟁 중 강경파 힘싣기 EU자동차 무관세 제안 거절… 중국에 ‘환율조작국 지정’ 경고 국내에선 자본소득세에 인플레 반영해 ‘부자감세’ 검토 내놓은 자동차 상호 무관세 제안을“충 소하고 있다. 분하지 않다” 고 일축했으며 중국이 위 중국 상무부는 지난 23일 미국이 자 안화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는 주장으 국제품 160억 달러(약 17조7천700억 로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을 재차 제 원) 규모에 25%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 기했다. 한 데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 블룸버그는 미국의 WTO 탈퇴는 제 소한 바 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건설에 힘을 WTO는 1994년 미국의 주도로 무 보탠 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까닭에 미 역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국과 중국의 무역전쟁보다도 세계 경 트럼프 대통령의 WTO에 대한 태도 제에 훨씬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 는 전임 대통령과 상반된다. 적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차 세계대전 이 트럼프는 과거에도 국제 무역 시스 후 미국 대통령들은 대대로 세계 경제 템의 기초가 되는 WTO에 대해 비판적 에 안정성을 부여한다며 국제 무역의 태도를 보여왔다. 규정을 만들고 강화하는 노력을 주도 그는 미국이 WTO로부터 수년간 해왔다고 설명했다. “매우 나쁘게”대우받아 큰 불이익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받고 있다면서 WTO가“방식을 바꿀 중국과 EU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다. 필요가 있다” 고 지난달 말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 트럼프 정부의 무역정책 강경파인 로 지정하는 것을“공식” 에 따라 집중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 재 (USTR) 대표는 2011년 중국을 WTO에 무부는 대미 무역흑자 200억 달러 이 받아들인 것이 실수였다고 말한 바 있 상, GDP 대비 3%가 넘는 경상수지 흑 다. 자, 지속적인 외환시장 개입 등 3가지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중국과 같은 기준에 따라 환율조작국을 판단한다. 시장경제 체제가 아닌 국가와 거래하 트럼프는 중국이 경제 성장 둔화를 는 게 불가능하다며 미국이 WTO에 더 만회하려고 위안화를 절하했다면서 공격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오랫 “그렇게 하면 안 된다. 기울어진 운동 동안 주장해왔다. 장에서 경기하는 셈” 이라고 말했다. 그는 WTO의 분쟁해결 시스템 때문 취임 전부터 중국을 환율조작국으 에 미국의 주권이 침해를 받는다고 비 로 지정하겠다고 공언했던 그는 지난 난하기도 했다. 주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도 중국이 트럼프 정부의 주된 불만은 미국이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 WTO에서 너무 많이 패소한다는 것이 다. 다. 미국의 반덤핑 조치와 관련된 사안 트럼프는 미국이 다음 주에 2천억 에서 특히 그렇다.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 미국이 WTO에서 다른 나라로부터 로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강행할 것 제소당한 사안에서 패소한 것은 약 이라는 블룸버그의 보도에 대해서는 90%에 이른다. 하지만 미국이 제소한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다” 고 답했다. 사안에서는 90% 넘게 승소했다. 통상 트럼프는 EU의 자동차 무관세 제안 무역분쟁의 원고가 이기고 피고가 지 에 대해서는“충분하지 않다” 고 거절 는 경우가 많다. 하면서“유럽 소비자들은 우리 차가 아 미국은 WTO의 항소 기구의 판사 니라 유럽 차를 사는 습성이 있다” 고 임명을 막아 이 조직이 향후 몇 년 동안 말했다. 기능하지 못할 가능성을 키우기도 했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EU 통상 담당 다. 중국은 고율 관세를 치고받는 미국 집행위원은 이날 앞서“자동차 관세를 과의 무역전쟁에서 WTO에 해결을 호 ‘0’ 으로 낮출 의향이 있다. 미국이 똑
같이 한다면 그렇게 할 것” 이라고 말했 다. 자동차 분야는 이전 미국과 EU의 무역협상에서 제외됐었다. 트럼프는“EU는 거의 중국만큼 나 쁘다. 다만 작을 뿐” 이라고 말했다. EU와 유럽 자동차 업계는 10%인 승용차 관세를 낮추겠다고 제안해왔 다. 트럼프는 미국의 승용차 관세율 2.5%와 차이가 난다는 것을 이유로 들 면서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대해 최대 25%의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 그는 캐나다와의 무역협상 타결에 대해서는 낙관했다. 한편 트럼프는 자본소득에 대한 세 금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고 말했다. 주식이나 부동산 등의 자산을 팔 때 세금을 적게 낼 수 있도록 자본이득 계 산에서 취득 가격에 매각 당시의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애초의 자산 가치를 조정한다는 것이다. 이는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주장해온 것 이자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도 지난 달 의회를 우회하는 방식으로 검토 중 이라고 말했었다. 펜실베이니아 와튼스쿨 예산 모델 에 따르면 이 같은 방식을 통한 감세 규 모는 10년간 1천20억달러(약 114조원) 에 이르며 혜택의 63%는 상위 0.1%의 납세자들에게 갈 것으로 추산됐다. 투자 소득이 있는 최상위층만 부당 하게 득을 보는 데다 의회를 우회하는 방식도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조지 W. 부시 정부도 트럼프 정부와 비슷한 방식을 검토했지만 결국 실행 에 옮기지는 않았다. 트럼프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연준)에 대해서는 그를 연준 의장으로 임명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 다. 트럼프는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를 비판해왔다. 그는 또 거대 IT 기업과 계 속 각을 세웠다. 구글과 페이스북, 아마 존이“반독점 상황” 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이들 기업이 분할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미국, 중국에‘1일1관세’… 이번엔 철강휠 반덤핑·상계관세 조사 무역법 301조 관세폭탄 외에도 하루 멀다하고 조사 상무부 “무역법 엄격집행이 트럼프 초점… 오바마보다 190% 증가”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에서 불 공정경쟁에 대한 경고의 빈도를 높여 가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에서 유통되는 지름 12~16.5인치 중국산 철강 휠에 관세를 부과할지 결정할 조사에 착수 했다고 29일 밝혔다. 상무부는 이들 제품이 공정한 가격 아래로 팔리는 덤핑이 이뤄졌는지, 중 국 정부의 불공정한 보조금이 지원됐 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는 덤핑이나 보조금 지급 이 확인되면 그 액수만큼 반덤핑관세, 상계관세를 부과한다. 중국이 작년에 7천380만 달 규모의 지름 12~16.5인치 철강 휠을 미국에 수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전날에는 식품첨가 물인 중국산 글리신에 대해 상계관세 예비판정을 내렸다. 상무부는 중국산 글리신에 지원된
보조금의 규모를 산정해 그만큼에 해 당하는 144% 관세를 예비적으로 부과 했다. 이에 따라 미국 세관국경보호국 (CBP)은 중국에서 글리신을 수입하는 업체로부터 예비판정 비율대로 현금 보증금을 징수하기 시작했다. 상무부는 그 전날인 지난 27일 에는 다른 철강 휠 제품에 대해 상계관세 예 비판정을 내려 58.7~172.51% 예비관 세를 징수하도록 했다. 다른 한편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 령이 이끄는 미국 행정부는 중국을 상 대로 대규모 고율 관세를 치고받는 무 역전쟁을 주도하고 있다. 그 명분은 중국이 수출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등 불공정 관행을 일삼 는다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같은 관행이 국 가안보 위협이라며 이에 맞서기 위해
제정된 무역법 301조를 적용해 일괄 고율 관세도 물리고 있다. 미국 정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무 역법 301조를 적용해 500억 달러 규모 의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했 다. 미국은 추가로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관세를 추진 하고 있으며 다음달 부과 여부를 결정 할 계획이다. 미국 상무부가 연일 쏟아내고 있는 반덤핑, 상계관세 절차도 중국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고 불공정 관행을 비 난한다는 점에서 같은 맥락으로 관측 된다. 상무부는“트럼프 행정부의 주된 초 점은 미국 무역법을 엄격하게 적용하 는 것” 이라며“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상무부는 122건의 신규 반덤핑, 상계 관세 조사에 들어갔는데 이는 전임 행 정부의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190% 증가한 수치” 라고 설명했다.
미국에 등 돌리고 러시아에 손짓하는 프랑스 마크롱, 美 일방주의 연일 비판… 러시아와 유럽의 관계 개선 주장 핀란드 방문해서는 나토 중심의 현 유럽 방위체제 재고 주장 “푸틴과도 이런 생각 나눠”… 美·나토 배제 유럽신속대응군도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오랜 동 맹국들을 무시하고 일방주의적 외교를 펴는 것에 반발한 프랑스가 나토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를 중심으 로 묶인 현 유럽 방위체제의 재고를 요 구하고 나섰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최근 자국 대사들에게“유럽의 안보를 미국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 없다” 고밝 힌 데 이어 이번엔 유럽의 안정을 위해 러시아와의 전략적 협력관계가 필요하 다고 강조했다. 이는 서유럽이 구 소련과 그 후신인 러시아에 대항한 나토를 축으로 미국 에 방위를 크게 의존하는 현 안보체제 를 근본적으로 뒤바꾸자는 인식을 드 러낸 것이라 그 파장이 주목된다. 북유럽을 순방 중인 마크롱은 30일 (현지시간) 핀란드에서 가진 기자회견 에서 유럽의 안정을 위해 러시아와 터 키와 전략적으로 관계를 개선하는 것 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그는“유럽의 안보체제 를 재고해야 한다” 면서“가까운 이웃 국가들(러시아와 터키 지칭)을 상대로 국방 분야를 포함해 새로운 전략적 파 트너십 구축에 전 유럽이 나서야 한다” 고 강조했다. 특히 마크롱은“지난 20 년간 우리는 러시아에 대해 오해와 실 수에 사로잡혀 있었다” 면서 러시아에 대한 우리의 관념을 새롭게 해야 한다 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지 난 5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블라디 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나눴다 고 덧붙였다. 마크롱은 이날 핀란드의 주하 시필 라 총리와 공동성명도 발표했다.
러시아 월드컵 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함께 프랑스팀 선수를 격려하 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가운데) .
두 나라는“ ‘유럽 개입 이니셔티브’ 는 현존하는 EU와 나토 등의 체제에 더해 유럽의 안보에 영향을 주는 위기 상황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능력을 강 화하기 위한 것” 이라고 강조했다. ‘유럽 개입 이니셔티브’ (European Intervention Initiative)란 마크롱 대통령 의 프랑스가 추진하는 일종의 유럽 공 동 신속대응군으로, 나토나 미국의 개 입을 배제한 채 참여국들의 군사력을 한데 묶어 유럽의 안보위기에 대처한 다는 구상이다. 마크롱은 작년 9월 파리 소르본대 연설에서 유럽 공동 신속대응군 창설 을 제안한 뒤 지난 6월에 독일·벨기 에·영국·네덜란드·스페인·포르 투갈 등의 참여 의사를 확인한 바 있다. 마크롱은 이날 회견에서 현재 유럽 방위의 중심체제인 나토에 대해서는 “중요한 동맹으로 남을 것” 이라고 말
했다. 마크롱은 북유럽 순방 시작 직전 인 지난 27일에도 연례 재외공관장 회 의에서“유럽과 함께 전후(戰後) 세계 질서를 구축한 파트너(미국)가 공동의 역사에 등을 돌리고 있다. 유럽은 더는 안보를 미국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 없 을 것” 이라고 말한 바 있다. 마크롱은 당시“유럽의 안전을 보장 해야 하는 것은 바로 우리” 라면서 미국 을 거치지 않고 러시아와 유럽의 안보 문제에 관해 직접 대화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마크롱의 이런 최근의 일련의 발언 은 2차대전 후 마셜 플랜과 나토를 통 해 서유럽의 경제를 복구하고 안전을 보장하며 자유주의 질서를 구축해온 미국이 트럼프의 집권 뒤 돌변해 동맹 국을 무시하고 고립주의와 일방주의 전략을 펴는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한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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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김태수의 주식 투자 교실
DR. LEE 의학컬럼… ‘강건한 장수’
음식과 장수 이번 주는 정말 신나는 주입니다. 아시안게임 축구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경기가 4 대 3으로 이겼지만 그 내용을 보면 너무나 파라만장하고 우리들의 마음을 조이게 했지요. 손흥민 선수의 신묘한 패스를 받아 황의주 선수의 그 림같은 슛의 첫 골이 나오고, 황의주 선 수의 미사일 같은 슛의 두번째 골, 손흥 민 선수가 상대 선수의 공을 차단하며 기막힌 패스를 황의주 선수에게 주었 고 그는 골키퍼 앞에서 공중에 뛰워 골 인하는 세번째 골, 이것은 3 : 2로 우즈 베키스탄의 리드(LEAD)를 깨고 연장 전으로 가는 계기가 됐고, 황의조 선수 의‘헤트트릭’ 으로 결과적으로 4 : 3으 로 한국 축구 승리를 견인하는 곹이었 습니다. 또 한국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 트남과의 4강전에서 3 : 1의 승리는 이 승우 선수, 황의조 선수 또 이승우 선수 의 세 골이 만든 결과입니다. 김학범 감 독의 뛰어난 용병술과 선수선발, 기용 력의 결과이가도 하는 쾌거이기도 합 니다. 이제 마지막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금메달의 소식을 고대해 봅니다. ◆ 음식 습관과 장수 세계 장수국가들의 평균수명을 보 면 일본 84.6세, 안도라 84.2세, 싱가포 르 84세, 홍콩 83.8세, 산 마리노(SAN ARINO) 83.5세, 아이슬랜드 (ICELAND) 83.3세이고 대한민국은 81 세로 20 위에 속합니다. 이는 장수와 주식(식사)의 관계이고 물론 생활환경 등이 우리의 건강에서 중요한 여건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즉 서구권 음식보다 동양권 음식 및 문 화가 더 건강하다는 증거이고 생활 및 식사습관 그리고 스트레스 등이 직· 간접적으로 관계됨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슬랜드의 주음식은 물고기이고 생활 환경에서의 스트레스가 적은 나 라이고 또 안도라는 이태리 반도에 위 치한 소국인데 생활환경 및 음식문화 가 이태리와 흡사한 나라이고 스트레 스가 적은 조용한 나라입니다. 하루에 필요한 음식섭취량은 남자 1700~1800 칼로리, 여자 1500~1600 칼로리입니다. 칼로리는 물의 온도를 섭씨 1도 올 리는데 필요한 열량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1그램당 4 칼로리, 그리고 지방은 1그램당 9칼로 리가 생성됩니다. △보통 맥주 10온스(oz regular size bottle)에는 140칼로리, △light beer 10 온스는 100칼로리, △regular American 커피 1컵 100칼로리, △caf? mocha 140칼로리, △caf? latte 130칼로리, △ hazelnut 130칼로리, △hot cocoa 218, △ice cream 1/2 cup 143, △hot dog 180, △chocolate milk 208, △milk shake 380, △muffin 1개 180 칼로리 입 니다. 이렇게 길게 설명하는 이유는 우리
지중해식 식단(mediterranean diet) 즉 가 공하지 않는 음식물(과일, 채소, 견과류, 홀 그레인)과 생선(연어, 대구 등 등푸른 생선).
가 섭취하는 음식의 칼로리를 알아야 과체중(성인병: 혈압, 당뇨, 심장병, 풍, 관절염 등을 유발하는)을 예방할 수 있 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장수음식은 요구르트, 올 리브오일, 김치임을 뉴욕매거진에서 발표했는데 김치와 요구르트는 공히 알려진 발효음식(fermented food)입니 다. 또한 된장, 고추장, 막걸리 등도 발 효음식입니다. ◆ 장수의 식습관 1) 소식(小食) : 일본 학자의 소식이 주는 장수의 원인에서 장수를 유도하 는 인자의 길이가 길어진다는 것을 발 견했습니다. 또한 소식은 과체중예방 의 첩경입니다. 2) 서식(徐食): 천천히 많이 씹으면 서 식사를 하면 소화기관의 활동을 돕 고 몸에 필요한 영양분 섭취가 증가하
FRIDAY, AUGUST 31, 2018
Dr. 이종현 <심장내과 전문의> 고 건강상태가 양호해집니다. 3) 식사 내용에 있어서 탄수화물을 덜 섭취하고 채소는 무한정 더 섭취하 되 단백질(동물성: 소고기, 닭고기, 생 선, 새고기, 달걀, 식물성: 완두콩, 콩나 물, 두부 등)을 많이 섭취하여야 근육량 유지를 하고 또 모든 조직기능유지나 세포의 건강함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지중해식 식단 (mediterranean diet)즉 가공하지 않는 음식물(과일, 채소, 견과류, 홀 그레인) 과 생선(연어, 대구 등 등푸른 생선)을 1주에 3번 이상 섭취하고 지방섭취는 올리브오일이나 식물성기름 등으로 조 리하며 red meats은 줄이고 포도주 남- 하루 2잔 , 여 - 하루 1잔 등이 동 맥경화 예방, 장수의 비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高)콜레스트롤 음 식(달걀, 돼지고기, 소고기, Sea Foods) 을 피하는데 미국 심장학회의 결론은 만약 콜레스트롤 약을 복용하는 분은 정상적인 양을 섭취하여도 되고 정상 콜레스트롤인 사람도 무관하게 섭취함 을 권했습니다. 단 Red Meats은 가능한 줄이세요! 특히 트란스지방(Trans Fat) 은 콜레스트롤 보다 더 건강에 나쁩니 다. 도우넛, 프랜치프라이, 던킨커피, 케익 등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최상입 니다. 무더운 날씨에 강건하시고 평안하 기를 기원하면서… ◆이종현 박사(Lee Chong H. M.D.) drchonglee @yahoo.com 201-446-1443
연대를 구하여 고립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연대를 구하여 고립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 말은 1960년대 말 일본 학생들의 민주화 운동이 최고조에 이를 무렵 치 열한 투쟁의 현장인 어느 대학의 벽에 쓰여 있던 말이라고 한다. 고립에 대한 두려움 없이 신념에 따라 타인들과 대 화하고 행동할 수 있다면 두려움 따윈 없을 것이다. 이러한 젊은이들의 신념 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일본을 경제대 국으로 일으켜 세운 밑거름이 되었으 리라 생각한다. ◆ 매케인의 애국심과 결의 미국은 지난 25일 위대한 지도자를 잃었다. “자랑스러운 미국인으로 살았고 삶 을 마친다. 현재의 어려움에 절망하지 말라. 내 인생의 모든 것을 사랑했다. 내 인생의 단 하루도 다른 누구의 최고 의 날과 바꾸지 않겠다. 현재의 어려움 에 절망하지 말고 항상 미국의 위대함 과 유망함을 믿으라. 미국은 절대 멈추 지 않을 것이며, 미국인들은 결코 굴복 하지 않을 것이며 역사로부터 숨지 않 을 것이다. 우리는 역사를 만든다” 오랜 시간 뇌종양으로 투병하다 별 세한 존 매케인 연방상원의원(공화· 애리조나)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들이 다. 애국심과 단호한 결의, 소신 등이 느껴진다. 모든 미국인들이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 그의 위대함은 어디에서 나오는
카톡 영상으로 영어 배우세요… SMART ENGLISH
주제: I’m looking for… (Part two) [본문] 약사: If it’s a serious case, yes. If not, how about taking some Alka-Seltzer( Antacid)? 손님: Okay, I’ll try the Alka-Seltzer(Antacid). 약사: Here is the Alka-seltzer(Antacid). The water fountain is over there. 손님: Where can I find some cups? 약사: Right next to the water fountain. [본문해석] 약사: 심각한 경우라면 필요하지만 꼭 그런건 아닙 니다. 알카셀츠(안타시드)를 먹어보시지 그러세요. 손님: 네, 그걸 먹어보지요. 약사: 여기 알카셀츠(안타시드)가 있어요. 물은 저 쪽에 있습니다. 손님: 컵을 어디에 있지요? 약사: 워러 화운틴 바로 옆에 있어요. [예문] * 심각한 경우라면 의사한테 가보시지 그러세요.
CCB 영어학교 손경탁 원장
If it’s serious case, why don’t you go and see a doctor? * 닥터 브라운 사무실이 어디에 있지요? Where can I find Dr. Brown’s office? * 똑바로 가셔서 오른쪽으로 도세요. 놓치지 않으 실거예요. Go straight ahead and make a left turn. You can’t miss it. * 실례합니다. 선생님, 저는 할러데이 인을 찾고 있 는데요. 어디가야 찾을 수 있지요? Excuse me, mister. I am looking for Holiday Inn. Where can I find it? * 저는 이 근처에 경찰서를 찾고 있는데요. 어디에 있지요? I’m looking for the police department. Where can I find it? ※강의질문: (646)643-6554 손경탁 원장에게
김태수 세무사 <뉴욕투자컨설팅전문기업 한미글로벌(주) WWW.STOCKUSA.NET>
“ …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 흔들리지 않고, 별세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통해 미국의 자 유경제체제와 성장에 대한 신념을 가질 수 있다면 우리 주변엔 언제나 수익을 가져다 줄 가치주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고립감을 느끼거나 스스로를 의심하지 말고 ‘가치투자’에 대한 신념을 그들에게 권유할 수 있는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한 시장이다.”
것일까? 그는 진정으로 고립됨을 두려 워하지 않고 미국이 발전하고 나아갈 수 있다면 민주당과의 협력도 마다하 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미국의 위대함 에 대한 신념을 지키며 대통령을 꾸짖 었다. 그리고 이러한 가르침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칭송하는 내용 의‘백악관 성명’발표를 거부했다. ◆ 두려움 이겨내야 주식에 대한 투자를 할 때 시장의 방향성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두가지를 생각해야 한다. 첫번째 는 전략적인 접근이다. 매매를 함에 있 어 헤지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사하면서 시장에 내 몸을 맡기고 함께 흘러가는 것이다. 시장이 상하로 요동을 쳐도 내 주식계좌는 평온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다. 두번째는 사람과 사회에 대한 본질 적인 판단이다. 내가 느끼는 시장 상승 에 대한 두려움이나 급락에 대한 두려 움을 이겨내고 수익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다. 2000년대 초반 사람들을‘광기’ 를 드러냈다. 그리고 시장은 무너졌다. 얼 마 전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위해 대출 을 받고 집을 팔았다. 그리고 사람들의 ‘광기’ 속에 비트코인은 무너졌다. 주 식시장이라는 것, 결국은 사람이 하는 것이기에 사람을 보면 그 시장의 본질 이 보이기도 하는 것이다. ◆ ‘가치투자’에 대한 신념 필자는 지금 8000포인트를 돌파한 나스닥 시장과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 고 있는 S&P500 지수를 보면서 미국 의 어떠한 경제지표들보다 미국인들과 사회를 보고자 한다. 나는 고인이 되신 존 매케인 의원과 그를 지지하는 수많은 미국인들을 보 면서 미국 경제와 시장의 안정된 장기 적인 상승과 함께 언제나 숨겨진 가치 주들이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와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과 그를 지 지하는 사람들을 보면서‘광기’ 를느 낀다. 그래서 이 시장에서 아마존닷컴 등의 주도주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를 제안하지 않는다.
지난 27일 시가를 기준으로 최종 마 무리 된 첫번째 포트폴리오에서 불과 4 주 만에 90%의 수익률을 기록한 마리 화나 주식(4주 전 이 주식에 대한 매수 를 추천할 때는 좋은 평가를 전혀 받지 못했다)에 대한 매도를 추천했다. 지난 1주일간 시장의 광기가 드러나는 순간 을 겪었기 때문이다. 단기간에 가격이 급등하면서 사람들 손을 탄 종목들은 비이성적인 급격한 가격변동을 보일 것이고, 이 정도 수익이면 나에게 적당 하다는 순간엔 빠져 나오는 투자전략 이 장기적으로 나에게 안정된 수익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 새롭게 시작된 2차 포 와‘고배당 트폴리오에서는‘자산주’ 주’ 그리고‘경기방어주’ 에 대한 새로 운 가치주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그 와 동시에 적극적인 헤지전략을 반드 시 구사할 것을 회원들에게 주문했다. 주식시장은 투기나 도박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예측할 수 없다고 해 서 무작정 돈만 투입하거나, 운에 맡기 고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베팅을 하는 것은 분명한 투기이다. 하지만 주식시 장에는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전 략’ 이 존재하고,‘가격은 가치로 회귀 한다’ 는 분명한 명제가 존재한다. 분명히 지금은 나에게도 어려운 시 장상황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 흔들리지 않고, 별세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통해 미국의 자유경제체제 와 성장에 대한 신념을 가질 수 있다면 우리 주변엔 언제나 수익을 가져다 줄 가치주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 다. 애플아마존닷컴넷플릭스 같은 주식 들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나에게‘그 런 주식도 있어?’ 라고 비웃음을 보일 지라도 고립감을 느끼거나 스스로를 의심하지 말고‘가치투자’ 에 대한 신 념을 그들에게 권유할 수 있는 적극적 인 행동이 필요한 시장이다. △미국주식투자 정보제공 채널 WWW.BESTSTOCKUSA.COM 김태수 718.570.2771
건강정보
2018년 8월 31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코골이 심하면 고지혈증 위험↑” 스웨덴 연구진“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올라간다” 코골이가 심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는 고지혈증 위험이 커 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Gothenburg) 대학 의대 수면·호흡기의학 전문의 루드예 르 예로테 교수 연구팀은 수면 중 심하 게 코를 골면서 간헐적으로 호흡이 끊 기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SA: obstructive sleep apnea)과 고지혈증 사 이에 강력한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 과를 발표했다고 의학뉴스 포털 메드 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가 보 도했다. 유럽과 이스라엘 등 20개국의 30개 수면센터에서 성인 총 8천592명(평균 연령 50.1세)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OSA가 심할수록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예로테 교수는 밝 혔다. 전체적으로 OSA가 심할수록 혈중 총콜레스테롤,‘나쁜’콜레스테롤인 저 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체내에 저장된 지방인 중성지방(triglyceride) 수
치는 올라가고‘좋은’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수치 는 내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OSA의 정도를 나타내는 무호흡저호흡지수(AHI:apnea hypopnea index)와 산소 탈포화지수(ODI: oxygen
desaturation index)가 심할수록 총콜레 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은 증가하고 HDL 콜레스테롤은 줄어드 는 현상이 뚜렷했다고 예로테 교수는 밝혔다. AHI는 수면 1시간 당 발생하는 무 호흡(apnea)과 저호흡(hypopnea) 평균 횟수, ODI는 시간당 혈중 산소량이 3~4% 이하로 떨어지는 횟수를 나타낸 다. 이 결과는 코골이의 정도가 고지혈 증의 독립적인 예고 지표가 될 수 있음 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예로테 교수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아시아·태평양 호 흡기학회(Asian Pacific Society of Respirology) 학술지 ‘호흡기학’ (Respir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영국,‘비만·행동과잉 유발’에너지음료 청소년에 판매 금지 최대 2천500 파운드 벌금 부과할 계획 영국 정부가 청소년들에게 레드불, 몬스터 등 에너지음료 판매를 금지하 기로 했다. 30일 일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아 프리카를 방문 중인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전날 청소년에게 에너지음료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을 협의 중에 있 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6세, 18세 등 일정 연령 기준을 설정한 뒤 이들에게 에너지음 료를 판매하면 최대 2천500 파운드(한 화 약 361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 이다. 현재 영국의 마트와 잡화점 중에서 5분의 1가량은 자율적으로 16세 이하 에 에너지음료 판매를 제한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청소년 에너지음료
판매 금지에 대한 정부 입장은 확고하 다” 면서“구체적으로 어떻게 시행할지 를 논의하고 있다” 고 전했다. 영국 정부가 이 같은 정책을 도입하 려는 것은 에너지음료가 청소년 비만
등을 유발하는 건강 위협 요인일 뿐만 아니라 학교 내 과잉행동장애에도 영 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음료 한 캔에는 커피 한 잔의 두 배에 달하는 카페인과 많은 양의 설
설탕, 같은 양이면 낮시간 섭취가 지방간· 고지혈증 위험↓ 설탕을 낮시간에 먹으면 같은 양을 섭취하더라도 야간에 섭취하는데 비해 지방간이나 고지혈증이 될 위험이 낮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다 히로아키(小田裕昭) 나고야(名 古屋)대학 교수(시간영양학) 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확인한 이런 연 구결과를 미국 과학지 플로스 원 (PLOS ONE)에 발표했다고 교도(共同) 통신이 전했다. 설탕 과다섭취는 대사증후군을 일 으키는 원인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세 계보건기구(WHO)는 성인의 하루 설 탕 섭취량을 작은 스푼 6개 이하로 억 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오사 교수는“과다섭취하지 않는 게 중요하지만 양을 줄일 수 없다면 낮에 먹는 편이 대사증후군 예방과 증세개 선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 고 말했 다. 연구팀은 야행성인 쥐를 이용해 사
람의 활동시간대에 해당하는 야간에만 먹이를 먹게 한 그룹과 시간에 관계없 이 먹이를 먹게한 그룹으로 나눠 실험 했다. 4주간 설탕과 전분을 먹이로 준 후 간장의 지방량 등을 분석했다. 조사결과 야간에 설탕을 준 그룹의 간 1g당 지방은 평균 약 69㎎ 이었다. 이에 비해 시간제한 없이 먹이를 준 그 룹은 평균 85㎎으로 나타났다.
혈액 중 중성지방의 양도 시간제한 이 없는 그룹 쪽이 야간에만 먹이를 준 그룹 보다 1.2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분의 경우에도 시간제한 없이 섭 취한 그룹 쪽이 야간에만 섭취한 그룹 보다 혈액중 중성지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의 지방량은 명백한 차이가 없었 다고 한다.
탕이 들어있다. 영국 10∼17세 소년의 3분의 2, 6∼9세 어린이의 4분의 1이 이미 에너지음료를 소비하고 있다. 에너지음료의 가격이 내려가면서 지난 5년간 판매는 급격히 늘어나 지난 해 시장 규모는 16억5천만 파운드(약 2 조3천800억원) 규모까지 확대됐다. 메이 총리는“어린이 비만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건강 위협 요인 중 하나” 라며“청소년들의 설탕 소비 를 줄이기 위해 이런 조치를 취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에너지음료 판매금지 조치는 영국 내 잉글랜드 지역에서만 적용된 다.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 웨일스 등은 독자적으로 판매 금지를 결정할 수 있다.
2형(성인) 당뇨병의 1차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2차 치료제인 설포닐우레아로 바꾸거나 병용할 경우 메트포르민 단독 치료보다 당뇨 합병증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당뇨약 바꿀 땐 신중해야” 단독 치료보다 당뇨 합병증 위험 더 커져 2형(성인) 당뇨병의 1차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2차 치료제인 설포닐우 레아로 바꾸거나 병용할 경우 메트포 르민 단독 치료보다 당뇨 합병증 위험 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캐나다 맥길 대학의 새미 수이사 약 리역학 교수 연구팀이 1998~2013년 메트포르민을 복용하기 시작한 당뇨 병 환자 7만7천138명(평균 연령 64세) 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 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 와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이 중 2만5천699명이 메트포르민 만으로 혈당 조절이 잘 안 돼 설포닐우 레아로 바꾸거나 병행 투여했다. 분석 결과 설포닐우레아로 바꾸거 나 병행 투여한 환자는 메트포르민 단 독 투여를 계속한 환자에 비해 심근경 색 발생률이 26%,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28%, 심한 저혈당이 나타 날 위험이 7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수이사 교수는 밝혔다. 이들은 또 뇌경색 위험과 심장병으 로 사망할 위험도 높은 경향을 보였다. 설포닐우레아를 메트포르민과 병 행 투여한 그룹과 설포닐우레아로 완 전히 바꾼 그룹을 비교했을 땐 후자가
전자보다 심근경색 발생률이 51%, 모 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2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뇌경색,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저혈당 위험은 두 그룹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이 결과는 2차 치료제로서의 설포 닐우레아가 메트포르민 단독 치료보 다 심근경색, 저혈당, 모든 원인에 의 한 사망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음을 보 여주는 것이라고 수이사 교수는 설명 했다. 따라서 메트포르민을 설포닐우레 아로 바꿀 필요가 있을 땐 완전히 교체 하는 것보다는 설포닐우레아와 함께 메트포르민 투여를 계속하는 것이 유 리하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관찰연구 결과 이기 때문에 설포닐우레아와 합병증 위험 증가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음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고 그는 강조했 다. 어떤 다른 교란요인(confounding factor)이 이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 능성은 있지만, 비교 대상 환자의 규모 가 상당히 큰 만큼 이 결과는 일반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막바지 더위, 나들이-등산 건강법 수은주 살짝 내려간 더위. 아침 최 저 16~23도, 낮 최고 26~35도. 일부 지 역은 여전히 덥다. 열대야 벗어났다고 등산이나 운동 에 나섰을 때엔 여전히 더위 조심. 일사 병이나 열사병,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자외선 차단제, 선글라스 또는 고글, 모 자는 기본이고 아래 사항도 지키면 건 강을 지킬 수 있다. ① 목이 마르지 않아도 30분마다 물 이나 이온음료를 마신다. 커피, 녹차 등 카페인이 많은 음료나 탄산음료는 소 변을 촉진시켜 탈수를 부추기므로 피 한다. ② 두통, 어지럼증, 구역질이 나면 곧바로 시원한 곳에 가서 물을 마시고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물을 적셔서 체온을 내린다. 몸이 붉게 변하고 체온 이 뜨거운데 땀이 나지 않는다면‘열사 병’ 일 가능성이 크므로 즉시 구조대를 불러야 한다. 이때에는 물을 마시지 않
는다. ③ 물에 적신 손수건을 두르고 운동 하는 것도 좋다. ④ 더위에선 집중력이 떨어져 사고 위험도 커지니 조심조심. 등산할 때엔 평소보다 천천히 오르내리고, 틈틈이
그늘에서 쉰다. 한낮 땡볕 더위 산행은 가급적 피한다. 의외로 등산 일사병, 열 사병이 적지 않다. ⑤ 아직 더위 가시지 않았으므로 주 위 사람의 건강에도 신경 쓴다. 마지막 더위, 함께 이기는 마음가짐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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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FRIDAY, AUGUST 31, 2018
가을 날씨에 맞는‘개강 패션’ … ★처럼 연출해봐 올가을 트렌드에 맞는‘체크·스트라이프 패턴’어때…기본템·스포티룩도 멋스러워 가을학기 개강을 앞둔 요즘, 대학생 들이 이른 아침부터 시작하는 1교시 수 업이나 레포트 준비보다 더 고민하는 건‘개강 패션’ 이 아닐까. 찌는 듯한 더위 끝에 찾아온 가을인 만큼 쾌청한 날씨에 맞는 트렌디한 스 타일로‘개강 여신’ 이 돼보는 건 어떨 까. 스타들이 제안하는 멋스러운 캠퍼 스룩 스타일을 소개한다. ◆ 2018 F/W 패션 트렌드…’패턴’ 활용하기 올가을엔 옷장에 누구나 있을 만한 패턴 아이템만 잘 활용하면 누구나‘패 셔니스타’ 가 될 수 있다. 2018 F/W 시 즌엔 체크와 스트라이프 패턴이 트렌 드로 떠올랐다. 체크 패턴은 포근하고 단정한 느낌 을 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패턴이 다. 영국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클래식한 타탄 체크는 물론, 글렌 체크, 블록 체 크, 깅엄 체크 등 옷장 속 잠자고 있던 다양한 체크 패턴 아이템을 꺼내 평소
입는 스타일에 믹스매치해보자. 쌀쌀해진 날씨엔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처럼 박시한 체크 셔츠를 걸쳐 외투처럼 연출하거나 배우 차정원처럼 티셔츠와 스키니진 매치에 체크 재킷 을 걸쳐도 좋다. 화려한 색감의 체크 아이템을 어떻 게 입어야할 지 모르겠다면 한 가지 아 이템으로 포인트를 더하는 룩을 연출 하면 된다. 가수 선미는 또렷한 레드 체 크 원피스를, 배우 조보아는 사랑스러 운 보라빛 체크 니트 원피스로 원 포인 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올시즌‘체크’패턴과 함께 트렌드 패턴로 떠오른 스트라이프(줄무늬)는 스타일링에 따라 분위기를 달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그룹 AOA의 설현처럼 스트라이프 패턴을 다양하게 믹스매치한 원피스를 선택하면 화려한 느낌낼 수 있으며, 그 룹 레드벨벳의 슬기처럼 가는 스트라 이프 니트에 바지통이 넓은 팬츠나 깔 끔한 슬랙스와 매치하면 세련된 느낌
을 낼 수 있다. 또한 스트라이프 패턴은 체크나 도 트 등 다른 패턴과 컬러 톤을 맞춰 믹스 매치해도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 를 낼 수 있으니 참고한다. ◆ ‘기본템’으로 멋스럽게
트렌디한 아이템을 반드시 걸쳐야 멋스러운 건 아니다. 기본 아이템들만 제대로 매치해도 깔끔하고 멋스러운 룩을 완성할 수 있다. 가장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건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화이트 블라우스
와 청바지다. 레드벨벳 아이린은 박시핏 화이트 셔츠에 넉넉한 핏의 부츠컷 데님 팬츠 를 매치했으며, 가수 겸 배우 설리(최진 리)는 풍성한 퍼프 소매의 셔츠에 슬림 한 일자핏 데님 팬츠를 매치했다. 여기 에 아이린은 강렬한 에나멜 레드 힐을, 설리는 차분한 브라운 컬러 스트랩 플 랫슈즈를 신어 포인트를 더했다. 가수 제시카는 레이스 소재 블라우 스에 아이시한 데님 팬츠, 화이트 앵클 부츠를 매치해 우아하고 시크한 분위 기를 냈다. 또한 일교차가 큰 가을엔 아우터가 필수. 특히 어깨선을 꽉 잡아 세련된 룩 을 연출할 수 있도록 돕는 재킷은 활용 도가 높다. 차정원처럼 재킷과 팬츠를 세트로 맞춰 입어 성숙한 매력을 연출하거나, 가수 겸 배우 수지처럼 티셔츠와 미니 스커트에 가볍게 걸치기만 해도 멋스 럽다. 이때 발목 위로 올라오는 양말과 로
퍼를 함께 매치하면 사랑스러운 매력 을 돋보일 수 있다. ◆ 편안한게 최고!…스포티룩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 배우 하지원,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사진=누오보, 머니투데이 DB, 손나은 인스타그램 스포티룩이 여전히 패션 트렌드인 만큼 꾸미지 않은 스포티룩도 멋스러 운 패션이 될 수 있다.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패션을 연 출하고 싶다면 박시한 핏의 상의와 다 리선을 그대로 드러내는 슬림한 블랙 레깅스, 팬츠를 매치하면 된다. 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처럼 브랜 드 로고가 큼직하게 새겨진 티셔츠를 입거나 못생긴 운동화‘어글리 스니커 즈’ 를 입으면 트렌디한 포인트를 더할 수 있다. 배우 하지원처럼 두툼한 스웨트 셔 츠나 니트 스웨터를 어깨에 걸치면 환 절기 일교차에 대비할 수 있을 뿐만 아 니라 사랑스러운 포인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으니 1석2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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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31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3
‘신과함께2’1천200만 돌파 대만서 한국영화 흥행 2위
구하라-황승언-수현이 매거진 화보 촬영에 나섰다. JTBC4 ‘마이 매드 뷰티 다이어리’ 3MC 구하라, 황승 언, 수현이 다가오는 가을을 맞이하여 패션 매거진 화보 촬영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세 사람은 한발 앞서 가을 패션· 뷰티 트렌드 를 제안하고 신상 색조 뷰티 아이템까지 전격 공개한다. 마지막 회답게 여느 때보다 알찬 뷰티 팁과 흥미진진한 콘텐트를 선보일 예정.
영화‘신과함께-인과연’ (신과함께 휩쓴 이 작품은 개봉 20일 만에 1천300 2)이 총관객 1천200만 명을 돌파했다. 만 달러 달러(4억 대만 달러) 매출을 거 30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며‘부산행’ 을 제치고 역대 한국영 이 영화는 이날 오후 1시 누적 관객 1 화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 이는 역대 천200만 명을 넘어섰다. 대만 한국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신 이로써 지난 27일 1천174만6천135 과함께-죄와 벌’ (미화 1천600만 달러) 명을 동원한‘태극기 휘날리며’ 를 제 의 뒤를 이은 기록이다. 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13위에 등극한 홍콩에서도 개봉 21일 만에 4천600 데 이어‘택시운전사’ (1천218만6천 만 홍콩달러의 흥행을 기록했다. 이는 684명),‘왕의 남자’ (1천230만2천831 홍콩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를 기록한 명),‘광해, 왕이 된 남자’ (1천231만9천 ‘신과함께-죄와 벌’ 보다 빠른 흥행 속 542명) 등을 제치고 10위권에 진입할 도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지난 22일 개 지 주목된다. 봉과 함께 올해 한국영화 개봉작 중 최 ‘신과함께2’ 는 해외에서도 장기 흥 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다음 달 행 중이다. 17일부터는 남미 14개국에서 순차적 대만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를 으로 개봉한다.
‘마매뷰’ 구하라X황승언X수현, 3人3色 매력 발산
최진혁“가을맞이 로코, 송하윤은 편안한 상대” MBN 새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 출연 배우 최진혁이 드라맥스, MBN 새 수목드라마‘마성의 기쁨’(극본 최지 연 / 연출 김가람) 출연 소감을 전했다. 최진혁은“ ‘마성의 기쁨’직전 출연 한 작품이자 장르물인‘터널’ 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로맨틱 코미디 장르인‘마성의 기쁨’ 으로 복 귀하게 됐다” 며“로맨틱 코미디 장르 라 그런지 현장 분위기도 굉장히 밝고 좋다.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는 만큼 공 마성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 해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최진혁은 지난해 OCN‘터널’로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후 숱한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다소 컴 백이 늦어진 것에 대해“정말 연기를 하고 싶었다” 라고 운을 뗀 후“ ‘마성의 기쁨’첫 대본을 읽은 후 그 매력에 완 전히 빠져들었다. 그래서 출연 제안을 받은 후 계속 제작과 편성을 기다리게 됐다. 긴 시간이었지만 제작진과도 많 은 얘기를 나누면서 내용과 캐릭터 구 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마성 의 기쁨’ 과‘공마성’ 에 대해 더 큰 믿 음과 자신감이 생겼다” 고 덧붙였다. 최진혁은‘마성의 기쁨’ 을 통해 송 하윤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에 대해 최진혁은“쉬는 시간에 각자 대사 연습을 하다가도 자연스럽게 서로 대 사를 맞춰볼 만큼 연기 호흡이 좋았고, 그런 과정이 굉장히 편하고 잘 맞는다. 서로 장난도 많이 치면서 재미있게 연 기했다” 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마성의 기쁨’ 은 여성분들이 좋아하실만한 로맨틱한 판타지와 설렘 가득한 장면들도 많다” 며“또 유머러 스함까지 갖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로 괜스레 쓸쓸해지는 가을에 설렘도 느끼고 소소하게 웃으면서 보기 좋은 가을을 여는 드라마” 라며 시청을 독려 했다. ‘마성의 기쁨’ 은 신데렐라 기억장 애를 앓는 남자‘공마성’ (최진혁 분)과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톱스타 ‘주기쁨’ (송하윤 분)의 황당하지만 설 레고, 낯설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를 그린 드라마다. 최진혁, 송하윤, 이 호원, 이주연 등 황금라인업으로 기대 ‘터널’ 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 를 모은 드라마‘마성의 기쁨’ 은 드라 고 싶어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하고 싶 맥스, MBN으로 동시 편성되어 9월 5 었는데 이렇게‘마성의 기쁨’ 으로 복 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귀하게 되어 행복하다. 로맨틱 코미디 <이하 일문일답> 장르라 그런지 현장 분위기도 굉장히 ▲ ‘마성의 기쁨’을 선택한 이유는? 밝고 좋다.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는 만 ‘마성의 기쁨’ 은 요즘 같이 정통 로 큼 공마성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 맨스 혹은 정통 로맨틱 코미디 장르 드 기 위해 노력하겠다. 라마가 많이 안 나오는 추세 속에서 결 ▲‘터널’의 성공 이후 왜 공백기가 코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즐길 수 있 길었나? 는 장르였다. 또‘신데렐라 증후군’ 을 ‘마성의 기쁨’첫 대본을 읽은 후 그 앓는 재벌이라는 설정 속에서도 의롭 매력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이후 출연 고 인간미 넘치는‘공마성’ 이라는 캐 제안을 받고‘마성의 기쁨’공마성의 릭터에 매력을 느껴 선택했다.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계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속해서 제작과 편성을 기다리게 됐다. 로 복귀한 소감은? 긴 시간이었지만 제작진과도 많은 얘 바로 전 출연한 작품이자 장르물인 기를 나누면서 내용과 캐릭터 구축 과 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마성의 기 쁨’ 과‘공마성’ 에 대해 더 큰 믿음과 자신감이 생겨 기다릴 수 있었다. ▲‘신데렐라 증후군’을 앓는 공마 성은 어떤 인물인가? ‘공마성’ 이라는 캐릭터는 신데렐라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인물이다. 드라마 상 설정인 신데렐라 증후군은 자고 일 어나면 전날의 기억이 마치 술을 마신 것처럼 기억나지 않는 기억장애다. 그 런 기억장애를 겪으면서 변덕스럽고 까칠한 성격도 갖게 됐지만 그 안에서 도 의롭고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인 물로 굉장히 매력적이다.‘공마성’ 이 단순히 기억장애를 앓는 재벌그룹 후 계자라는 설정이 아닌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는 점이 좋았
佛국민배우 드파르디외, 20대 여배우 성폭행 혐의 20대 여배우 고소로 검찰 수사… “서로 알던 사이” 본인은 부인 프랑스의 국민배우 제라르 드파르 디외(69)가 20대 여배우를 성폭행한 혐 의로 고소를 당했다. 그러나 드파르디외는 사실이 아니 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드파르디외는 22살의 프랑스 여배 우로부터 지난 27일 고소를 당했으며 검찰 수사를 받을 것이라고 AFP 등 프 랑스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일은 이번 달 드파르디외의 파리 집에서 발생했으 며, 두 사람은 서로 알고 있었던 사이로 전해졌다. 고소한 여배우는 당시 일로“엄청난
충격을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드파르디외의 변호인은 수 사하면 자신의 고객이 무죄로 밝혀질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 변호인 은 또 드파르디외가 이번 고소로“큰 충격을 받았다” 고 덧붙였다. 드파르디외는 약 170편의 영화에
출연한 프랑스의 국민배우다. 그는 1990년‘시라노’ (Cyrano)로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으 며,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 르기도 했다. 특히 같은 해 영어 코미디 영화‘그 린 카드’ (Green Card)가 인기를 얻으면 서 프랑스어 밖 세계에도 이름을 알렸 다. 이 밖에 그는 프랑스 정부의‘부자 증세’ 에 반발해 벨기에 국적을 신청한 다든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령과 친밀한 관계로 러시아 국적을 받 으면서 최근 수년간 언론을 장식하기 도 했다.
배우 공유 이름 딴 헌정관 홍콩서 개관 배우 공유의 이름을 딴‘공유 K SATR 헌정관’ 이 오는 9월 홍콩에서 개관한다. 31일 공유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에 따르면 ‘공유관’은 ‘홍콩 CGV Cinemas D2 Place’개관 시점인 9월에 선보이며, 총 128석이다.
다.
▲ 송하윤과의 호흡은? 쉬는 시간에 각자 대사 연습을 하다 가도 자연스럽게 서로 대사를 맞춰볼 만큼 연기 호흡이 좋았고, 그런 과정이 굉장히 편하고 잘 맞는다. 서로 장난도 많이 치면서 재미있게 연기했다. ▲가을을 여는 ‘마성의 기쁨’을 봐 야 하는 이유는? ‘마성의 기쁨’ 은 남자 주인공‘공마 성’ 이‘신데렐라 증후군’ 이라는 기억 장애 병을 앓게 되면서 다른 캐릭터들 과의 갈등, 과거 여자주인공‘주기쁨’ 과의 연결고리 등 많은 사건들이 일어 나면서 전개되는 드라마다. 여성분들 이 좋아하실만한 로맨틱한 판타지와 설렘 가득한 장면들도 많다. 또 유머러 스함까지 갖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로 괜스레 쓸쓸해지는 가을에 설렘도 느끼고 소소하게 웃으면서 보기 좋은 가을을 여는 드라마다.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자고 일어나면 전날의 기억이 마치 술을 마신 것처럼 기억이 나지 않는 기 억장애인‘신데렐라 증후군’ 을 겪는 공마성과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나락 으로 떨어진 톱스타 주기쁨, 그리고 주 변의 많은 인물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 는 로맨스 이야기다. 단순한 멜로드라마가 아닌 유쾌한 재미와 감동이 있는 드라마다. 오랫동 안 준비하고 기다린 작품이라 나도 기 대가 된다. 여러분들께서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공유 K STAR 헌정관’ 에서는 공유 와 관련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이곳 수익의 일부는 홍콩 독립영화와 사회 공헌 다큐멘터리 제작, 젊은 감독 지원 등에 다양하게 쓰일 예정이다. 공유는“공유관 개관을 축하드리고 감사드린다.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참
여하게 되어, 배우로서도 영광이다. 이 번 기회를 통해 홍콩에서 많은 영화가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공유가 출연한 부산행은 홍콩에서 누적 6천800만 홍콩달러 이상의 수입 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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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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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31, 2018
이창동‘버닝’프랑스 개봉 르몽드“올가을 가장 영감 주는 영화” 이창동 감독이 연출한 장편영화‘버 닝’ 의 프랑스 개봉을 맞아 프랑스가 이 창동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하고 있 다. 유력지 르 몽드는 지난 29일 기사에 서 버닝의 개봉 소식을 전하면서“드디 어 버닝이! 버닝은 이번 가을에 가장 영감을 주는 영화” 라고 극찬했다. 르 몽드는 또 버닝이 올해 칸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일본 작품 ‘만비키 가족’ 에 내준 것은 순전히 심 사위원단의 취향에 따른 것이라고 지 적했다.
“드디어 버닝 개봉…칸 황금종려상 못 탄 것은 심사위원 취향 탓”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이창동 감독 특별전 이 신문은“이 영화가 올해 칸에서 더 안전하고 깨끗하고 멋진 세상에 살 고 할 수 있다. 황금종려상을 탄 일본의 고레에다 히 고 있지만, 개인의 삶은 더욱 가난하고 높은 사회성과 예술성, 철학적이고 로카즈 감독의‘만비키 가족’ 보다 자 약해지고 비참해졌다” 고 말했다. 진중한 주제의식, 배우들의 내면 깊은 격이 없는 것이었을까. 그렇다는 증거 프랑스 국립영상원‘시네마테크 프 곳에서 끌어낸 힘으로 묵직하게 영화 는 어디에도 없다. 심사위원단과 조직 랑세즈’ 는 영화 버닝의 개봉을 기념해 를 끌고 가는 매력을 프랑스 평단은 높 위가 단지 미학적인 마법보다 사회문 이창동 특별전을 준비했다. 이 사 왔다. 제에 더 중점을 뒀을 뿐” 이라고 했다.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는 지난 28일 프랑스의 저명한 영화평론가 겸 시 르 몽드는 버닝의 프랑스 개봉에 맞 부터 내달 2일까지 버닝의 시사회와 함 네마테크 프랑세즈의 디렉터인 장 프 춰 이창동 감독의 인터뷰도 자세히 수 께 이창동 감독의 전작인‘초록 물고 랑수아 로제는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해 록했다. 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 “이창동의 매서운 작품들은 한국의 독 이창동은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버 ‘시’ 를 상영하고 있다. 이창동의 영화 재 치하의 과거와 어둠, 절망에 근원을 닝 등장인물들의 세계에 대해“젊은이 전부를 소개하는 것이다. 둔 사회적 폭력의 심연으로 빠져들게 들의 삶은 취약할 뿐만 아니라 이전 세 이처럼 한국 영화감독 중에 이창동 하는데, 등장인물들은 그 실체적 진실 대와 비교해 역동성을 잃었다. 우린 좀 의 위상은 프랑스에서 조금 특별하다 에 접근조차 할 수 없다” 고 평가했다.
배우 이서진이 푸근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이서진 은 깔끔한 표정과 포즈, 편안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 았다. 이서진은 ‘꽃보다할배’, ‘윤식당’ 등 다수의 예능에 출연하며 기존의 스마트한 이미지에서 인간적이고 친근한 매력을 나타내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영화 ‘완벽한 타인’ 주인공으로 본업인 배우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이서진의 화보는 바자 9월호와 웹사이트, 인스 타그램, 유튜브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서진, 보는 사람 편안해지는 움푹 보조개
액션장인의 살신성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베니스’ 브루스 윌리스, 스크린에 복귀… 생활밀착형 범죄 액션 영화
윤종신, 9월호 곡은 ‘기댈게’… “의자에서 착안한 축가” 지난달 월간 음악 프로젝트‘월간 윤종신’100호 곡을 낸 윤종신이 9월 호‘기댈게’ 를 9월 3일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30일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윤종신과 이근호가 작곡한 ‘기댈게’ 는 윤종신이 오랜만에 선보이 는 축가이다. 언제나 그 자리에 묵묵히 있어 주는, 언제나 그 자리에서 지탱해 줄 것 같은 고마운 사람을 의자에 빗댔 다. 윤종신은“대부분의 축가는 변치 않
모든 것은 변한다고 생각한다. 변하는 건 이상한 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이 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서로 변치 말자는’약속이 아니라‘서로 변해가 는 모습을 지켜보자’ 는 약속이 아닐까 싶다” 고 설명했다. 이어“정말 중요한 것은 서로의 곁 에 있어 주는 것, 그리고 언제든 기댈 수 있도록 자신을 내어주는 것” 이라며 “ ‘기댈게’ 라는 말은 내 곁에 있어 달라 는 말이며 나를 지켜봐 달라는 고백” 이 는 사랑을 노래한다” 며“그런데 저는 라고 덧붙였다.
이름이 영화의 보증수표인 배우들 이 있다. 대표적인 예가 브루스 윌리스 다. ‘다이하드 시리즈’ 로 액션 장인 반 열에 오른 데 이어‘식스 센스’ 로 연기 력까지 입증한 브루스 윌리스가 출연 한 영화라면 적어도‘푯값은 아깝지 않 을 것’ 이라는 믿음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런 그가 신작‘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베니스’ 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 했다. 다만‘다이하드’같은 액션 블록 버스터와는 결이 많이 다르다. ‘다이하드’ 가 테러집단의 위협으로 부터 세계 평화를 지키는 영웅 존 매클 레인 형사의 모습을 담았다면 이번 작 은‘B급 감성’ 을 잔뜩 버무린 생활밀 착형 범죄 액션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베니스’ 가영 화 제목이지만 배경은 이탈리아의 베 네치아가 아닌 미국 캘리포니아의‘베 니스 비치’ 다. 제목에서부터 B급 감성 의 위트를 녹여 넣은 것이다. 브루스 윌리스가 연기한‘스티브’ 는‘베니스 비치’유일의 사설탐정이 다. 말이 사설탐정이지 온갖 일에 다 기
웃거리는 오지랖 넓은 동네 아저씨에 가깝다. 그의 유일한 낙은 여동생‘케이티’ 집에 들러 반려견‘버디’ 와 시간을 보 내는 것. 그러나 케이티 집에 도둑이 들 고 만다. 도둑은 TV와 비디오 게임기는 물론 버디까지 데려간다. 스티브는 CCTV를 확인해 도둑을 잡는 데 성공하지만 이미 버디는 마약 거래 조직의 보스 스파이더(제이슨 모 모아 분)에게 넘어간 상황이다. 스파이더를 찾아간 스티브는 버디 를 돌려달라고 굴욕적으로 빌어보지 만, 스파이더는 도둑맞은 자신의 마약 을 찾아오면 버디를 돌려주겠다고 한 다.
그 와중에 의뢰인의 여동생과 눈이 맞아 하룻밤을 보냈다가 덩치가 산만 한 의뢰인에게 쫓기는가 하면, 자신의 건물에 낙서한 범인을 잡아달라는 의 뢰를 받고, 이혼 위기에 처한 절친‘데 이브’ (존 굿맨)의 이혼 소송에도 끼어 든다. 공교롭게 브루스 윌리스는 배우로 데뷔하기 전 사립탐정 조수로 일한 적 이 있다. 당시 경험을 살려 능청스러운 퇴직 형사 출신 사립탐정 스티브 역을 맛깔나게 소화했다.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액션 스타지 만 어깨에 힘을 쭉 빼고 굴욕 연기도 마 다치 않았다. 영화 초반 의뢰인의 여동 생과 불장난을 저질렀다가 알몸으로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도망가는 장면은 저렇게까지 망가질 필요가 있었나 싶 은 생각이 들 정도다. 브루스 윌리스가 할리우드를 대표 하는 노익장 액션 스타라면 스파이더 역을 맡은 제이슨 모모아는 떠오르는 차세대 할리우드 액션 스타다. ‘마블’ 과 함께 슈퍼 히어로계 양대 산맥을 이루는‘DC 유니버스’ 에서‘아 쿠아맨’ 으로 활약 중인 제이슨 모모아 는 험악한 외모와 달리 약속은 지키는 의리파 순정남 면모를 보인다. 엄연히 범죄 액션 영화인 만큼 마약 상과 갱단이 등장하고 맨손 격투와 총 격전, 자동차 추격전도 벌어지지만 이 마저도 유머로 풀어낸다. 총에 맞아 죽 는 사람은 영화를 통틀어 가장‘나쁜 놈’하나뿐이다. 러닝타임 94분 동안 머리와 마음을 비우고 브루스 윌리스의 개그 액션을 즐기면 되는 킬링타임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국내 댄스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 는 등 한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모델 제시카 고메즈가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9월 6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tvN 스타부부 예능 ‘따로 또 같이’ 10월7일 첫방송 tvN은 오는 10월 7일 오후 4시 30분 스타 부부의 여행기를 담는 예능‘따로 또 같이’ 를 처음 방송한다고 30일 밝혔 다. ‘따로 또 같이’ 는 부부가 함께 여행 지로 떠나지만 취향에 따라 남편과 아 내가 따로 여행하는 모습을 담는다.
서로 다른 여행을 즐기는 남편과 아 내 모습을 통해 결혼 후에도 각자 독립 적인 취향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는‘독 립 부부’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다. 출연진도 다채롭다. 이젠 혼자가 더 편하다고 말하는 결 혼 26년 차 개그우먼 박미선과 이봉원,
드라마를 넘어 현실에서도 짝이 된 결 혼 5년 차 배우 심이영과 최원영, 연년 생 두 아들과 육아 전쟁 중인 동갑내기 배우 강성연과 김가온 부부가 최근 태 국 후아힌에서 유쾌한 첫 촬영을 마치 고 돌아왔다.
2018년 8월 31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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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UGUST 31,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