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September 1, 2017
<제376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9월 1일 금요일
“휴스턴 수해 피해 동포 도웁시다” 곳곳서 성금 모금…‘우메켄’ 은‘매치 도네이션’캠페인 재미동포들이 텍사스 휴스턴을 강타 한 허리케인‘하비’ 로 피해를 본 한인 수재민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3 만명 규모인 휴스턴 한인사회에서는 ‘하비’ 로 인해 3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 했다. 불룸버그 통신은‘하비’ 로 인한 경제피해는 정확히 집계할 수 없지만 최 저 300억 달러에서 최대 1천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관련 기사 A3면 2012년 허리케인‘샌디’ 로 피해를 봤 던 뉴욕·뉴저지 한인들은‘남의 일이 아니다’ 라며 재빠르게 구호성금 모금운 동에 나서고 있다. 뉴욕과 뉴저지 지역 한인회, 한인교회협의회도 적극적인 움 직임을 보이고 있다.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는 30일 2차 정기이사회에서 긴급 구호기금 3천달러 를 보내기로 결정했다.[뉴욕일보 8월31 일 A2면‘뉴욕한인회, 휴스턴 수재민돕 기 성금 운동’제하 기사 참조] 뉴저지한인회(회장 박은림)도 휴스 턴한인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 면서 한인들에게 지원할 구호품과 성금 을 접수 중이다. 지난해 에콰도르 지진 피해자들 돕 기에도 나섰던 뉴욕 한인교회협의회(회 장 김홍석)와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
맑음
9월 1일(금) 최고 69도 최저 57도
비
9월 2일(토) 최고 68도 최저 62도
한때 비
9월 3일(일) 최고 76도 최저 63도
9월 1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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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켄, 100% 매치 도네이션 캠페인
재미동포들이 휴스턴을 강타한 허리케인‘하비’ 로 피해를 본 한인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3만 명 규모인 휴스턴 한인사회에서는 3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하비’ 로 인한 경제피해는 최대 1 천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보도도 있다.
장 김종국)는 이번에도 앞장서 한인 수 재민이 이른 시일 내 피해 복구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LA한인회(회장 로라 전)는 지난 8월 28일부터 성금 모금을 시작해 이틀간 3 천 달러를 모았다고 밝혔다. 익명의 60 대 한인 할머니 두 명이 각각 500달러를 내놓으며 모금 운동에 불을 지폈다고 설
명했다. LA한인회는 모금에 앞서 1천 달러를 휴스턴 한인회(회장 김기훈)에 긴급 전달했다. 홍명기 M&L홍 재단 이 사장과 차민영 서울메디컬그룹 대표는 모금 운동에 각각 1만 달러와 3천 달러 를 쾌척했다. 김기훈 휴스턴 회장은“피해 복구를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재
건강약품 기업‘우메켄’ 은 수해 이재민 돕기 ‘100% 매치(match) 도네이션’성금모금 캠페인 을 펼친다.
미동포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고 호소했다.
건강약품 기업‘우메켄’ 은 허리케인 하비로 피해를 받은 텍사스지역 이재민 돕기‘100% 매치(match) 도네이션’성 금모금 캠페인을 펼친다. 한인들이 우 메켄을 통해 성금을 내면 우메켄에서 그 성금 액수(100%)만큼 더 보태어 텍 사스로 보낸다. 어느 동포가 25달러의 성금을 내면 우메켄에서도 25달러를 추 가하여 50달러를 피해복구를 위한 후원 금으로 전달한다. 우메켄은 1건당 최대 1만달러까지 매치 도네이션 한다. 우메켄은 후원금을 American Red Cross, Houston Food Bank, Save the Children, 휴스턴 한인 비상대책위원회 로 전달할 예정이다. 우메켄을 통해 매치 도네이션을 할
사람은 인터넷 umeken.com을 방문 후 도네이션 페이지로 이동 후 온라인으로 결제하면 된다. △문의 : 무료전화 888941-3311으로 전화하면 상담원이 크레 딧카드로 성금을 내는 것을 도와준다. ▶A7면 전면광고 참조 ▲미국인들도 거액 성금 줄이어=트 럼프 대통령이 8월31일 텍사스 수해 복 구를 위해 100만달러의 성금을 내겠다 고 발표했다. 여배우 샌드라 불럭도 적 십자를 통해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리 어나도 디캐프리오도 100만 달러를 쾌 척했다. 유명 코미디언 케빈 하트는 29 일 먼저 2만5천 달러를 기부하고, 다음 에 기부할 유명 스타를 호명하는 릴레 이 모금운동에 나섰다.
위안부’항의 미대륙횡단 두 대학생 뉴욕도착 뉴욕한인들, 9월1일 일본총영사관 앞서 시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실상을 알 리고자 자전거를 타고 로스앤젤레스(6 월23일 출발)에서 뉴욕까지 6천㎞에 이 르는 미국 횡단을 한 한국의 대학생 트 리플 A 프로젝트(triple A Project)팀, 하주영(25·경희대), 조용주(21·연세 대) 씨가 8월31일 오후 뉴저지 포트리에 도착했다. 이들은 바로 클립사이드파크로 이동, 지난 7월19일 삼위일체 성공회 성당 (Trinity Episcopal church) 앞에 건립 된 위안부 기림비를 찾아 헌화했다. 이 자리에는 트리플 A 프로젝트를 줄곧 지원해온 흥사단 뉴욕지부 정광채 지부장, 구혜란 총무 등이 한인들이 나
와 이들을 환영했다. O…트리플 A 프로젝트 학생들 환영 식 및 일본에 위안부에 대한 사죄와 보 상을 요구하는 수요집회가 9월1일(금) 정오 맨해튼 49스리트, 파크애브뉴 교차 로에 있는 뉴욕주재 일본총영사관 앞 (299 Park Ave.)에서 열린다. 행사가 끝 나면 오후 1시부터 유엔본부 건물가지 행진한다. ‘AAA 프로젝트’소속 대학생인 하 주영(25·경희대), 조용주(21·연세대) 씨는 이날 흥사단 뉴욕지부 회원 등 한 인 시민단체들과 함께 주미 일본 대사관 앞에서‘수요집회’ 에 참석하고 공식 성 명을 전달한다. AAA 프로젝트는 위안
부 범죄를 인정하고(Admit) 사과할 (Apologize) 때까지 피해 할머니들과 동행하겠다(Accompany)는 의미로, 지 난 2015년부터 매년 대학생을 선발해 미 국 횡단 행사를 열고 있다. 행사에 참여할 사람은 지하철 이용 시 6번 전철을 타고 맨해튼 51스트리트 에서 내리면 된다. E 지하철은 렉싱턴 애브뉴(Lexington Ave.)역에서 내리면 된다. 두 대학생은 9월2일(토) 뉴욕일원 위 안부 기림비를 방문한 후 5일(화) 귀국 한다. △문의 201-931-5792(정광채 흥사단 뉴욕지부장), 201-960-3229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실상을 알리고자 자전거를 타고 로스앤젤레스(6월23일 출발)에서 뉴욕까지 6천㎞에 이르는 미국 횡단을 한 한국의 대학생 트리플 A 프로젝트(triple A Project)팀, 하주영(25·경희대), 조용주(21·연세대) 씨가 8월31일 오후 뉴저지 포트리에 도착 클립사이드파크에 있는 위안부 기림비를 찾 아 헌화했다.
A2
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화려한 공연, 풍성한 점심, 푸짐한 선물… 14주년‘늘푸른농장 경로대잔치’9월9일 개최 뉴저지에 있는 한인 경영 과수원‘늘 푸른농장’ (대표 김종일)이 14년 동안 주 최해 오고 있는‘늘푸른농장 경로대잔 치’ 가 뉴저지상록회, 한미충효회, 한미 문화원 공동주관으로 9월9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뉴저지 늘푸른 농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잔치 행사 홍보차 임형빈 한미충효 회 회장, 주옥근 행사준비위원장, 한미 충효회 이정공 수석부회장 등과 함께 뉴욕일보를 방문한 김종일 늘푸른농장 대표는“어머님을 일찍 떠나 보내드리 고 어머님께 효도하지 못한 안타까운 마음을 달랠 길 없어 시작한 경로잔치 가 어느덧 14년째를 맞이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어르신들과 동포사회에 진 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말하고,“올해에 도 예년처럼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등지에서 오신 2천여 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어머님께 효도하는 진정어린 마 음으로 전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겠다” 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 무대에서는 상록수무용 단의 공연, 경기민요, 정태희한국무용원
9월9일, 올해로 14년째 뉴저지에서 열리는‘늘푸른농장 경로대잔치’ 를 동포사회 어르신들과 가족들 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 차 뉴욕일보를 방문한 경로잔치 관계자들. 왼쪽부터 이정공 한미충효회 수석부회장, 늘푸른농장 김종일 대표, 임형빈 한미충효회 회장, 주옥근 행사준비위원장.
의 사랑춤 등의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 질 예정이며, 초청가수 공연과 장수무 대 노래자랑이 열린다. 경로잔치 참가 비용은 뉴저지 25달러, 뉴욕 30달러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 점심과 늘푸른농
장에서 생산된 과일 등이 선물로 제공 된다. △ 경로잔치 참가신청 문의: 201566-4358
FRIDAY, SEPTEMBER 1, 2017
퀸즈한인회, 무료 건강검진·순회영사 업무“보람 크다” 퀸즈한인회(회장 김수현)는 8월31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대뉴욕지구한인 의사협회(회장.새무엘 조), 대뉴욕한인 간호사협회(회장.한경화), 뉴욕총영사 관 공동으로 대동연회장에서 순회영사 업무 및 무료 검진 행사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혈압, 당뇨 등의 무 료 검진이 진행되었고 40세 이상 여성들 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유방암 검사 바 우처가 제공됐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김수현 퀸즈한 인회장은“뉴욕지구한인의사협회, 뉴욕 한인간호사협회, 뉴욕총영사관 등의 도 움으로 한인 동포들의 건강 검진과 순 회 영사 업무 행사를 마련했다” 며 이런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혜택을 받기 바란다” 고 말했다. 뉴욕총영사관 민원실장 신원식 영사 는“한인 동포들을 찾아가는 순회 영사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 고 밝혔다. 대뉴욕지구한인의사협회 사무엘 조
퀸즈한인회는 8월31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대뉴욕지구한인의사협회, 대뉴욕한인간호사협회, 뉴 욕총영사관 공동으로 대동연회장에서 무료 검진 행사와 순회영사 업무 서비스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회장은“퀸즈한인회, 간호사협회와 함 께 봉사에 나서 보람이 크다” 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여권갱신신청을 한 이 사라 씨는“플러싱에 거주하는 한 인으로 복잡한 맴해틍가지 가지 않고
<정범석 기자>
“한자리 모여 치유받고 새 비전 갖자” 뉴욕밀알선교단, 9월10일‘밀알의 밤’ … K팝 가수 강균성 출연 뉴욕밀알선교단은 2017년‘밀알의 밤(The Milal Night)’행사를 9월10일( 일) 오후 6시30분 뉴욕장로교회(43-23 37 Ave. L.I.C., NY 11101)에서개최한 다. 올해는 크리스천 K-팝 가수 강균성 을 초대하여 그리스도인의 교제를 갖고 한인사회에 사랑을 전하는 시간으로 기획했다. ‘밀알의 밤’ 은 장애인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과 함께 따뜻한 소명을 함께 나누는 행사 이다. 그 동안 닉 부이치치, 이승복 박사, 송정미, 레나 마리아,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희야, 로봇다리 김 세진, 크리스천 K-팝 가수 한희준, 바 다, 박완규 등을 초대하여 희망과 용기 를 이야기하며 아름다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2017년 밀알의 밤’ 은‘만남, 힐링, 그 리고 비전’ 을 주제로 기획했다. K-팝
밀알의 밤(The Milal Night)’포스터
가수 강균성은 하나님을 만나서 마음의 방황을 치유하고 지금은 주님의 비전을
갖고 활발한 대중활동을 하고 있다. 주 최측은 강균성 가수의 이야기와 찬양을 통해 주님을 통해 마음의 변화를 받고 새로운 비전을 보게 되길 바라고 있다. ◆ K-팝 가수 강균성 = 강균성은 독 실한 크리스천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구 하는 삶에 헌신적인 젊은이 이다. 교회 나 미션스쿨 등의 간증과 강연으로 하 나님의 만난 체험을 나누며 수 많은 사 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 고 있다. 강균성은 무엇보다 예배를 통 해 나타나는 찬양으로 하나님의 어루만 지심을 체험하는 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있고 주님께 힐링받은 모습으로 하나님 의 비전을 찾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유 투 브 링 크 ( https://www.youtube.com/watch?v=P 8FKSXeszqY)
민권센터, 가을학기 청소년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뉴욕 일원 이민자들과 소수민족들의 수 있다. 민권 향상에 진력하고 있는‘민권센터’ 민권센터 청소년 프로그램 참가자로 가 가을 학기 청소년 프로그램 참가자 서 대통령 봉사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를 모집한다. 미시건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한아씨는 청소년 프로그램은 한인과 아시안 “청소년 프로그램 참가 경험은 나의 인 고등학생들이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하 생을 바꾸었다. 아시안 커뮤니티가 처 는 기회의 장으로 리더십 함양과 커뮤 한 현안들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되 니티 이슈에 대해 학습하는 교육 세션 었고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으로 성장 하도록 도왔다.” 고 말했다. 과 활동 참여로 구성되어 있다. 청소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 가을 학기 청소년 프로그램은 9월15 일부터 12월22일까지 매주 1회씩 2시간 의나 참가 신청은 민권센터 웹사이트 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http://minkwon.org/what-we학생들에겐 수료증과 추천서를 수여한 do/youth-empowerment/)에서 하거 다. 또한 활동 성과가 탁월한 학생들에 나 잉 시추 청소년 오거나이저에게 이 겐 대통령 봉사상 수상자로도 추천될 메일(youth@minkwon.org)로 신청해
민권운동단체‘민권센터’로고
도 된다.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캐롤린 멜라니 연방하원의원의 31일 뉴욕한 인회관을 방문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 방문했던 멜라니 의원, 뉴욕한인회 방문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는 8월31일 오후 1시,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 로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캐롤린 멜 라니 연방하원의원의 방문을 맞아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날 멜라니 의원은 한인사회에 방 한 내용을 보고하고, 한반도 안보 상황, 미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멜라니 의원은“이번 한국 방문으로 한국과 주변 국가에 대한 보다 구체적
플러싱에서 갱신 신청을 편하게 하게 되어 기쁘다” 며 이런 서비스가 지속적 이길 희망했다. 이날 200여명의 한인들이 혜택을 받 았다. <김재윤 기자>
인 정보를 알게 되었다. 대북한에 대한 정책으로 투 트랙 정책을 지지하며 이 는 군사적인 면은 미국이 주도하고, 사 회 문화적인 면은 한국이 중심역할을 하길 희망한다” 고 밝혔다. 멜라니 의원은 2주전 한국정부 초청 으로 한국을 방문, 문재인 대통령과 강 경화 외무부장관 등과 면담하고 비무장 지대, 성주 사드배치 장소, 주한미군사 령부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김민선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워싱턴에서 정해지는 한미 외교 안보 정책에 한인동포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 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김재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사 무처장, 재향회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 했다. <김재윤 기자>
9월14일‘무지개의 집’후원 연례 일일밥집 뉴욕가정상담소(소장 김봄시내)는 9 월14일(목), 가정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여성들과 그 자녀들에게 임시 쉼터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무지개의 집 후원을 위한 연례 일일밥집 행사를 개최한다. 매년 평균 400여명이 참여해 맛있는 한 끼 식사도 즐기며 도움이 필 요한 이들을 돕는 이 행사에 올해는 퀸 즈와 맨해튼의 유명 한식당 4곳이 참여 한다. 퀸즈 플러싱은 △함지박(40-11 149 플레이스) △병천순대 (156-03 노던 불러바드) △산수갑산2 (171-10 노던불 러바드), △맨해튼은 32가에 있는 그리 운 미스코리아(10 W. 32스트리트) 에서
점심 시간 동안 일일밥집 후원 메뉴가 판매된다. 후원을 위한 일일밥집 식사 티켓 가 격은 25달러로 이 중 12달러가 무지개의 집 후원 비용으로 사용되며, http://tinyurl.com/kafsconeday17 혹 은 뉴욕가정상담소 전화 718-460-3801 내선번호 20번을 통해 미리 구입할 수 있다(행사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 또한 플러싱 함지박 식당 앞에서는 행사 당일 뉴욕가정상담소 무지개의 집 에서 직접 만든 볶음고추장, 수제비누 와 김치 등 판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 다. △문의: 718-460-3801 내선 20번
‘무지개의 집’후원 연례 일일밥집 행사 포스터.
종합
2017년 9월 1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9월1일부터 미국인‘北여행금지’ 허리케인 피해 휴스턴 한인들, 침수·약탈에 의연 대처 ‘한인동포대책위원회’구성… 서로 도우며“위기 극복” 50번이상 방북한 노신부의 고민 북한 원조·교육활동 끊기나 우려
휴스턴총영사관 김형길 총영사 긴급 인터뷰 “휴스턴 동포들이 침수 피해에 약탈 까지 고통이 크다. 그런데도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어 인상 깊다” 허리케인‘하비’ 의 피해 지역인 텍 사스주와 루이지애나주를 관할하는 휴 스턴총영사관의 김형길 총영사는 8월31 일“막바지 구조가 마무리되고 복구 국 면으로 넘어가는 대로 피해 복구에 주력 하겠다” 고 말했다. 그는 2012년 미국 북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샌디’당시 뉴욕총영사관에 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공정하고 투 명한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형길 총영사와의 일문일답. - [질문] 현재 휴스턴의 전반적인 상 황은 어떤가 ▲ [김형길 총영사] 허리케인 영향권 에서는 벗어났다. 허리케인은 텍사스루이지애나 접경 지역을 거쳐 북동쪽으 로 지나갔다. 휴스턴의 수위는 서서히 빠지고 있고,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 의 피해도 우려했던 것보다는 나은 상황 같다. 물이 빠지면서 피해규모가 드러나 고 있다.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렸던 2005년‘카트리나’때와 달리, 이 번에는 휴스턴의 광범위한 지역에 비가 내렸다. (약 1천800명이 숨진) 카트리나 보다 인명피해는 적지만 경제피해는 능 가할 수도 있다. - 구조는 막바지 단계로 보면 되나.
▲ 휴스턴은 평평한 지형이어서 침 수가 모두 해소되려면 상당 기간이 걸린 다. 막바지 구조작업을 하면서 다음 주 부터는 본격적으로 복구 국면으로 넘어 갈 것 같다. 기반시설도 완전 복구까지 는 1년 이상 걸릴 것이다. - 한인들의 피해 상황은 어떤가. ▲ 휴스턴에 거주하는 동포는 대략 3 만 명 정도로 파악된다. 기준에 따라 달 라지겠지만, 최소 300가구는 피해를 보 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휴스 턴 서부의 대형 저수지 2곳을 방류하면 서 케이티(Katy), 엘드리지(Eldridge) 지역 등에서 침수 피해가 추가되고 있다 . 메모리얼(memorial) 지역도 비슷하다. 총영사관만도 행정직원 포함해 20명 가 운데 3명이 피해를 봤다. 인명피해가 현 재까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다 행이다. - 휴스턴한인회와 총영사관의 대응 은 어떤가. ▲ 한인회, 주요 한인 단체장, 총영사 관 등이 논의를 거쳐‘한인동포대책위 원회’ 를 구성했다. 그 산하에 상황반이 접수하면 대응반이 출동하는 방식으로 구조 활동을 진행했다. 한인들은 한인회 관이나 지역별 커뮤니티, 지역 한인교회 등에 분산돼 머물고 있다. 다행히 올해 처음으로 침대·버너·식료품·응급의 료 등 비상구호 물품을 비축해뒀고 유용
김형길 총영사는 8월31일“허리케인‘하비’ 의 경제적 피해가 2005년‘카트리나’때를 능가할 수도 있 다” 며 한인들의 피해도 상당하다고 밝혔다.
하게 활용했다. 광범위한 피해에도 불구 하고 동포사회가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 어 인상적이다. - 약탈 피해도 작지 않은 것으로 안 다. ▲ 안타까운 부분이다. 한인 보석상 가, 레스토랑 등에 들어와서 여유 있게 물건을 가져가는 약탈 피해들이 접수되 고 있다. 인근 코퍼스 크리스티 지역에 서는 강풍에 한인 주유소의 지붕이 날아 가는 사례도 있었다. 침수에 더해 고통 이 가중되는 부분이다.
- 다른 지역의 동포사회에서도 성금 을 모으자는 움직임이 있는데. ▲ 미국 각지에서 움직임이 있는 것 으로 안다. 2012년 허리케인‘샌디’ 로피 해를 봤던 뉴욕·뉴저지에서도 공감대 가 크고, 로스앤젤레스에서도 연락이 오 고 있다. 범 동포 차원에서 가칭‘피해복 구위원회’ 를 구성해 투명하고 공정한 배분 작업에 들어가려 한다. 동시에 변 호사와 회계사 등도 참여시켜 연방정부 와 주 정부의 피해구제 프로그램도 지원 할 예정이다.
‘하비’강타 화학공장 두차례 폭발 보안요원 15명 호흡 곤란에 병원행 유독물질은 방출안돼 물에 잠긴 텍사스 주 아케마 공장허 리케인‘하비’ 가 강타한 미국 텍사스 주의 한 화학 공장에서 8월31일 플라스 틱 제조 등에 쓰이는 휘발성 강한 화학 물질 최소 2t이 폭발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휴스턴 북동 쪽 40㎞ 지점에 있는 크로즈비의 프랑 스 기업‘아케마’화학 공장에서 이날 오전 2시께 폭발음이 2차례 들리고 높 이 9∼12m에 이르는 불꽃과 검은 연기 가 치솟았다. 중상을 입은 부상자는 없 다고 알려졌으나, 지역 보안관실 요원 15명이 호흡 곤란을 호소해 연기 흡입 우려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추가 폭발 우려도 나왔다. 아케마 임 원 리처드 레너드는“유기과산화물이
든 컨테이너 9대 중 1대에 불이 붙었다” 며“나머지 8대도 불에 타 폭발할 것으 로 회사는 예상한다” 고 전했다. 유기과산화물은 플라스틱, 약, 건설 자재 등 다양한 상품을 만드는 데 사용 되는 화합물로 일정 온도 이상으로 올 라가면 연소하기 시작해 폭발 또는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공장은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냉방 장치를 가동해왔지만, 지난 29일 폭우로 주 전원 장치는 물론 보조 발전 기 2대까지 꺼지면서 냉방이 중단된 상 태다. 해리스 카운티 소방당국은“일련 의 화학 반응이 있었다” 면서 사고 공장 주변에서 벗어날 것을 주문했다. 앞서 홍수로 공장에 1.8m 높이까지 물이 차면서 안전장치가 무력화해 폭발 이 예상됐다.
필라델피아 출신의 제라드 해먼드 (84·한국명 함제도) 신부는 1995년부 터 지금까지 50번 넘게 북한을 다녀왔 다. 52∼53번 정도로 추정되는데 확실치 는 않다. 메리놀외방전도회 한국지부장인 해 먼드 신부는 1995년 북한을 방문해 기근 해소를 돕는 데 앞장서 왔다. 유진벨 재 단과도 함께 일하며 북한 결핵 퇴치에 도 힘을 보탰다. 9월1일부터 미국인의 북한여행 금지 조치가 발효될 예정인 가운데 그는 다 시 북한에 갈 수 없을까 봐 걱정하고 있 다. 워싱턴포스트(WP)는 8월30일 보도 에서 해먼드 신부처럼 국무부의 북한여 행 금지조치로 활동 중단을 우려하는 미국인의 목소리를 담았다. 해먼드 신부는 WP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돌아갈 하던 일을 계속할 수 있 을지 (국무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고 말했다. 또“미국이 인도적 지원을 금지하는 걸 상상할 수 없다. 세계 어느 나라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 고 비판했 다. 지난달 국무부는 모든 미국 시민의 북한여행을 금지하기로 하고, 북한에 체류 중인 미국인은 9월 1일 이전에 북 한을 떠나도록 했다. 언론인이나 인도 적 목적의 방문, 국익이 관련된 경우에 는 특별여권을 통해 방북을 허용하겠다 고 밝혔다. 그러나 절차가 복잡해지므 로 실질적으로 북한 입국 자체가 어려 워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국무부 영사국 측은 방북 신청자의 개별 사례에 맞춰 다뤄질 것이며 최대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다는 입장이
가톨릭 선교수도회 메리놀외방전교회 한국지 부장인 함제도 신부
다. 북한에서 교육, 체육 활동을 벌였던 다른 미국인들도 걱정이 크다. 뉴욕에 서 25년간 경찰로 근무하다 북한에서 태권도 관련 업무를 했던 조지 비탈리 도 북에 체류할 길을 찾아보고 있다. 그 는 9월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태권도연 맹(ITF)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는 태권도를 미·중 관계 회복을 끌 어낸‘핑퐁외교’ 처럼 남북 화해와 협력 에 기여한다고 본다. 지난 6월 10년 만 에 처음으로 서울에서 이뤄진 ITF 북한 시범단의 공연을 도왔다. 북한 유일의 국제대학인 평양과학 기술대학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다 음 달 4일 개강을 앞둔 평양과기대에선 미국 여권 소지자 10명이 어떻게든 2학 기 동안은 머물 방법을 찾아보려 애쓰 고 있다. 평양과기대 박찬모 명예총장은“학 교에서 일하는 모든 미국 시민권자들이 미 국무부 승인을 받아 다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고 말했다.
허리케인‘하비’ 가 강타한 휴스턴에서 주민들이‘인간 띠’ 를 만들어 급류에 휩싸인 차량 안 노인을 구 조하고 있다.
“손에 손잡고” … 인간띠 만들어 물에 갇힌 노인 구조 허리케인‘하비’ 가 강타한 휴스턴에 서 주민들이‘인간 띠’ 를 만들어 급류 에 휩싸인 차량 안 노인을 구조하는 영 상이 공개돼 감동을 선사했다고 BBC 방송이 8월30일 보도했다. 때마침 주변을 지나가던 한 운전자 가 촬영한 이 영상에는 남녀 수십 명이 도로 한가운데 반쯤 물에 잠긴 채 고립 된 차량에 닿기 위해 손에 손잡고 인간 띠를 만드는 광경이 담겼다. 차량에 가까워질수록 수위도 높아
져 주민 일부는 물이 가슴팍까지 차오 른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구조 작업을 지속한 끝에 차량에 손을 뻗어 문을 연 뒤 가라앉기 직전의 차에서 노 인을 구출해냈다.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에 공개한 운 전자는“텍사스 주민들이 어떻게 힘을 합치는지를 보여주는 광경” 이라며“우 리는 이렇게 하나 되어 이겨나갈 것” 이 라고 말했다.
평양과학기술대학(PUST)에서 정보통신공학부 대학원생들에게‘가상 현실’ 에 대해 강의하는 박찬모 명예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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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SEPTEMBER 1, 2017
… 전술핵배치 선 그어 외교부“한반도비핵화가 기본입장” 외교부는 한미 국방장관회담 에서 거론된 전술핵 재배치 문제 에 대해“북한의 완전한 핵폐기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가 정부의 기 본 입장” 이라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술핵 재배치 에 대한 입장을 질문받자 이같이 답했다. 전술핵은 폭파 위력 수 kt 이 내의 핵무기로, 야포와 단거리 미 사일로 발사할 수 있는 핵탄두, 핵
지뢰, 핵기뢰 등이 포함된다. 1991 년 노태우 당시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 선언을 한 뒤로 주한 미군 의 전술핵은 한반도에서 모두 철 수했다. 따라서 북핵 폐기를 통한 한반
도 비핵화가 기본 입장이라는 조 대변인의 발언은 전술핵 재배치 에 일단‘선’ 을 그은 것으로 해석 된다. 미국을 방문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30일 워싱턴에서 열린 제
“안철수, 가치없는 중도… MB아바타·반적폐청산 이미지” 국민의당 대선보고서…“모호한 자강론에 영호남 모두 외면, 스윙보수층 흡수 실패” 국민의당이 지난 5·9 대선 패 배의 주요 원인으로 당시 후보였 던 안철수 대표의 연약한 지지층 및 모호한 중도성과 대중성, TV 토론 전략의 실패 등을 꼽았다. 특히 가치를 제대로 담지 못한 채 중도성만 강조해‘MB(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 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기만 했으며, 캠프가 사조 직을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독선 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졌다고 지 적했다. 국민의당은 1일 대선평가위원 회가 이런 내용을 담아 작성한 ‘19대 대통령 선거 평가보고서’ 전문을 공개했다. 위원회는 총평 에서 안 대표에 대해“선거 승리 전략도, 정책에 대한 철학도 보여 주지 못했다” 고 지적했다. 위원회는“정책에 대한 후보의 입장이 불분명하고 가치관이 정 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선을 치 렀다. TV토론에서는 정치적 수사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 모습이었 다” 며“아무런 가치도 담기지 않 고 내용도 없는 중도를 표방하면 서, 오히려‘MB아바타’ 라는 이미 지를 강화했다” 고 지적했다. 자강론에 대해서도“모호한 정 책 태도로 호남과 영남 모두로부 터 외면받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 했다” 고 혹평했다. 위원회는 이번 대선이‘적폐청 산’요구가 강력해진 특수 상황이 었다는 점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 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위원회는‘최순실 게이 트’ 를 거치며 보수정당 지지층 35% 중 무려 25%가 이탈했는데, 이들‘스윙 보수층’ 의 상당 부분 이 국민의당이나 바른정당이 아 니라 더불어민주당으로 흡수된 것을 패인의 하나로 꼽았다. 보고서는“민주당은 전통적 지 지층인‘구 민주 지지층’ 에다 최 순실 사태 이후 새롭게 지지층으 로 인입된‘신 민주지지
이라며“박지 층’ 까지 흡수했다” 며“대선 평가 다면 패배는 필연” 에서 이 대목이 평가의 핵심지점” 원 전 대표를 비롯한 호남 중진세 력들의 조직력에 편승해 선거를 이라고 말했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울러“민주당과 각을 세우기 치렀다” 보다는 자유한국당과 각을 세우 “부족한 캠프의 역량으로 대선을 는 전략이 필요했다” 며“대선의 치르려고 한 것도 패인이다. 캠프 핵심 슬로건은 촛불혁명과 적폐 는 당 조직보다 안 대표의 사조직 청산이었으나 안 대표는 계속 여 을 중심으로 움직였다는 평가도 며“공론화 과정 없이 밀 기서 거리를 뒀다. 오히려 적폐청 나왔다” 산에 반대한다는 이미지, 대북정 실에서 결정된 것을 공조직이 수 책과 대외정책에 대해 비판은 하 행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독선 지만 대안은 없다는 이미지를 심 적 의사결정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 이라고 강조했다. 어줬다” 고 비판했다. 또 사드(THAAD·고고도미 선대위 지도부나 캠프 운용 방 사일방어체계) 관련 당론을 변경 식에 대해서도 질타가 이어졌다. 우선 선거 홍보에 대해“정치 하는 과정에서도 당과 소통이 되 홍보 경험이 전혀 없는 (광고전문 지 않았던 점 등도 문제로 거론됐 가) 이제석이라는 개인에게 선거 다. 와 관련된 모든 홍보를 맡기고 전 선대위의 역량 부족에 대해서 권을 부여하는 사태가 있었다” 고 도 지적이 나왔다. 지적했다. 이어“중앙과 지역의 불협화음 이 전반적으로 나타났다. 선거가 조직싸움이라는 상식에서 생각한
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과 의 회담 때 미사일 지침 개정과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의 필요성 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전술핵 배 치 문제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 다. 베이징시, 롯데마트서 발전기 몰수 혹은 회수
위원회는“미흡한 공약, 정책 내용과 맞지 않는 발표장소 선정 등이 복합적 문제로 작용했다. 대 표적인 것 중 하나가 유치원 공약” 이라고 꼬집었다. 특히“경쟁 후보가‘박지원 상 왕론’프레임을 가동할 때 안 대 표의 리더십은 전혀 발휘되지 못 했다” 며“박 전 대표는 오히려‘평 양특사’발언 등을 하며 상왕론 프레임을 강화하는 오류를 범했 다” 고 비판했다. 그러면서“결국 문재인 대통령 이 촛불의 메시지를 껴안은 반면, 안 대표는 촛불에 대해 원칙적인 보수의 이미지조차 주지 못하고 MB 아바타, 박지원 상왕론 같은 반(反)촛불 이미지에 갇혔다” 고 평가했다. 앞서 평가위는 지난 6월부터 3 개월간 175페이지 분량의 보고서 를 작성했으며, 이를 위해 설문조 사와 주요 관계자 인터뷰 등을 진 행했다. 다만 안 대표와는 대면 인 터뷰를 하지 못해 서면으로 대체 했다.
검찰, 이혜훈‘금품수수 의혹’배당 수사 대가성 여부 관건… 사실관계 확인 후 규명 들어갈 듯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한 사업가로부터 현금과 명품가방 등 6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이르면 4 일께 사건을 담당부서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일 “이 대표 관련 진정 사건 검토를 하고 있다” 며“사건 배당은 내주 초반 이뤄질 예정” 이라고 밝혔다. 앞서 사업가 옥모(65)씨는 이 대표의 금품수수 의혹을 밝혀달 라며 검찰에 진정을 제기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옥씨는 2015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호 텔과 커피숍 등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이 대표에게 현금과 가방, 옷, 시계, 벨트, 지갑 등 6천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 장했다. 한편 이 대표는“돈을 빌린 적 이 있지만 모두 갚았다” 고 반박 했다. 금전 거래가 있었던 사실은 인정했지만 모두 갚아 문제가 될 게 없다는 것이다. 옥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옥씨가 금품 제공 을 주장하면서 전달 금액과 일시 를 언론에 구체적으로 제보한 만 큼 수사가 시작되면 검찰은 우선 옥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옥씨를 지난 총선 경선 당시 친박계의 한 원로를 통해 소개받 았다고 밝혔다.
중국, 한국산 식품·화장품 또 대거 수입불허 롯데마트 영업정지 이어 호텔 건설도 중단 한국과 중국이 주한미군 고고 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사드) 배치 문제로 갈등을 빚는 가운데 롯데 초콜릿 등 한국산 식 품과 화장품이 중국 법규 위반으 로 또다시 대거 수입 불허된 것으 로 확인됐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 )이‘2017년 6월 불합격 수입 화 장품·식품 명단’ 을 발표했는데 수입 허가를 받지 못한 773개 품 목 중 48개가 한국산이었다. 해당 한국산 화장품이 35㎏, 식품이 34t에 달하며 질검총국이 불합격 처리한 전체 수입 식품· 화장품 물량의 6.2%를 차지했다. 품목 개수로만 보면 불합격한 한국산 식품·화장품은 48개로 미국(220개), 일본(70개), 대만(68 개), 호주(51개) 다음으로 많았다. 이번 불합격 한국산 식품 중 눈에 띄는 품목은 롯데의 초콜릿 과 사탕으로 총 8t 분량이 불합격 처리됐다. 롯데 초콜릿은 라벨 불량, 사 탕은 식품 첨가제를 초과했다는 이유로 통관을 허락받지 못했다. 이외에 A사의‘라면’ , B사의 ‘통조림’ , C사의‘김’등도 식품 첨가제 초과나 합격 증명서 미비 등으로 중국에 수출했다가 적발 됐다. 업계 관계자는“중국의 최 근 통관 조사 강화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면서“사드와 연관 짓기 는 어려워 보인다” 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3월부터 사드 갈 등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사드 부 지를 제공한 롯데를 비롯해 한국 업체들에 대한 중국의 보복이 줄 어들지 않아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피해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롯데의 경우 사드 보복으로 중국 내 롯데마트의 영업정지가 6개월째 풀리지 않은 가운데 롯 데마트의 일부 발전기가 에너지 과다 사용을 이유로 몰수당해 경 매 처분을 받았다. 베이징시 국가 발전개혁위원회는 롯데마트 주 셴차오점과 양차오점에 대한 점 검 결과, 발전기 23대와 변압기 4 대의 에너지 사용이 과도하다며 사용 금지 명령을 내린 뒤 최근 발전기와 변압기를 회수했다. 롯데의 경우 지난 3월 이래 총 112곳에 달하는 롯데마트(롯데슈 퍼 포함)의 중국 점포 중 87곳이 사실상 영업을 중단한 상태이다. 중국 내 롯데슈퍼는 13곳 모두 문 을 열고 있으나 롯데 불매 운동 등의 여파로 고객이 줄었다. 중국 내 호텔사업 4건 중 랴오 닝(遼寧)성 선양(瀋陽)과 쓰촨( 四川)성 청두(成都)의 호텔 건설 공사도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는 사드 여파가 겹치면서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43만947대를 팔면서 판매가 반 토 막 난 데 이어 합작사와 갈등으로 납품 협력업체들이 반발하면서 공장 가동이 일시 멈추는 등 고전 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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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1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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