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September 3, 2021
<제497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1년 9월 3일 금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뉴욕, 허리케인으로 마비…“하늘서 나이아가라폭포 쏟아졌다” 美북동부 최소 41명 사망… 뉴욕 사망자 거의 아파트 지하에 살던 빈민층 허리케인 아이다가 쏟아낸 5 시간의 폭우에‘세계의 수도’ 로 불리는 뉴욕시가 마비됐다. 뉴욕을 비롯한 미 북동부 일대 에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 은 물론 교통이 마비되고 정전 피 해가 속출하면서 아비규환이 펼 쳐졌다. 2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뉴욕·뉴저지·펜실베이 니아주에서만 최소 24명이 숨지 고 15만 가구 이상이 여전히 정전 상태다. 전날 저녁 아이다의 영향 으로 역대 최악의 폭우가 쏟아진 탓이다. 뉴저지·펜실베이니아· 매사추세츠·로드아일랜드주에 서는 9인치(약 22.9㎝) 이상의 비 가 내렸다고 국립기상청(NWS) 이 밝혔다. 뉴욕시 맨해튼 한복판에 있는 센트럴파크에서는 7.19인치(약 18.3㎝)의 비가 쏟아져 1869년 기 상 관측 이래 최대 강수량을 기록 했다. 시간당 강수량도 최대 3.15 인치(약 8㎝)로 지난달 21일 열대 성폭풍 헨리 때 세운 종전 기록 1.94인치를 불과 11일 만에 갈아 치웠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말 그대로 하늘이 열리고 나이아가 라 폭포 수준의 물이 뉴욕 거리로 쏟아져 내렸다” 고 말했다. CNN방송은 1일 오후 뉴욕시 일대에 쏟아진 비가 350억 갤런으 로 올림픽 규격 수영장 5만개를 채울 수 있을 정도라고 추산했다. 당초 3∼6인치(약 7.6∼15.2㎝)의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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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토) 최고 79도 최저 65도
구름
9월 5일(일) 최고 76도 최저 6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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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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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9월 2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뉴욕시 브롱스의 침수된 리버파크웨이에 운전자들이 버리고 간 차량
5시간만에 수영장 5만개 채울 비 내려 물바다 된 도로·지하철에서 밤새 구조 비가 내릴 것이라던 기상 예보를 웃돈 강수량에 뉴욕을 포함한 동 북부 다수 지역이 물바다가 됐다. 맨해튼 FDR드라이브와 브롱 크스 리버파크웨이 등 주요 도로 가 물에 잠겨 강으로 변하자 운전 자들은 차를 버리고 황급히 대피 해야 했다. 뉴욕시 지하철 46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해 15∼20대의 지하 철에서 밤새 구조작업이 펼쳐졌 다. 타임스스퀘어역에서는 지하 철이 멈춰선 전날 저녁 9시45분께
부터 승객들이 폭우 때문에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지하철역 안에 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고 CNN이 전했다. 지하철을 포함한 뉴욕 대중교 통은 이날까지도 완전히 정상 운 행하지 못하고 있다. 뉴욕시 소방 국은 도로와 지하철 등에서 수백 명을 구조했다고 밝혔고, 필라델 피아 소방국도 최소 100명을 홍수 피해로부터 구조했다고 밝혔다. 호컬 주지사는“전례없는 폭 우로 뉴욕시가 마비됐다” 고 말했
기후변화로 강수량 증가… 포장도로 면적 넓어 비 흡수 막아 허리케인 아이다가 미국 북동 부의 인구 밀집 지역에서 폭우를 쏟아부으면서 밤새 41명 이상 인 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피 해를 입혔다. 2일 언론에 따르면 허리케인이 지나간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이 니아, 메릴랜드주에서 최소 32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 중 뉴욕에서만 아파트 지하 에서 11명, 차량에서 1명 등 최소
흐림
9월 3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뉴욕 최소 12명, 뉴저지 23명 사망 美북동부 20만 가구 정전
9월 3일(금) 최고 74도 최저 60도
12명이 숨졌다고 경찰이 밝혔다. 사망자 중에는 2세 유아와 86세 노 인 등도 포함됐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특히 퀸즈와 브루클린의 아파트 지하실에서 8명의 인명피 해가 발생했다. 이 지역에는 아파 트 지하를 불법으로 개조해 만든 숙소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 졌다.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퀸 즈의 아파트의 한 거주민은“건물 주가 지하실 세입자들에게 빨리 대피하라고 알렸지만, 수압이 너 무 강력해 문을 열고 탈출할 수 없
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맨해튼에 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또 다른 주민도“50 평생 이렇게 많은 비는 처음 본다” 면서“마치 정글에 사 는 것 같다. 올해는 모든 것이 이 상하다” 고 전했다. 뉴욕주 서쪽에 접한 뉴저지에 서도 최소 23명이 사망했다. 필 머 피 뉴저지 주지사는“최소 23명이 숨졌다” 면서“사망자 대다수는 차 량에 갇힌 사람들이었다” 고 말했 다. 패서익 강이 범람해 1명이 숨 졌고, 뉴저지 중부 도시 엘리자베
고,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시민들이 지옥을 겨우 통과했다. 도움이 필요하다” 라고 호소했다. 특히 사망자의 대다수가 아파 트 지하에 살던 저소득층 주민들 이어서 세계 경제 중심지인 뉴욕 의 어두운 면을 여과없이 드러냈 다고 NYT는 지적했다. 비싼 월 세를 감당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과 이민자 가정이 주로 사는 아파 트 지하는 대부분 불법으로 개조 한 주거시설이어서 홍수와 화재 에 취약하다. 퀸즈에서 2살 아기 와 부모가 숨진 아파트, 86세 할머 니가 숨진 아파트는 모두 주거용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지하 건축 시설로 확인됐다.
스의 아파트에서 사망자 4명이 확 인됐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1명 이 나무에 깔려 생명을 잃었고, 2 명은 물에 빠져 숨졌다. 일부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욕 일대에서만 22명이 사망했다고 알 려진 만큼 사망자수는 더욱 늘어 날 전망이다. 폭우로 인한 재산 피해도 적지 않았다. 뉴저지에서는 미연방우체 국(USPS) 빌딩의 지붕이 무너졌 고, 펜실베이니아에선 스쿨킬강이 범람해 고속도로가 물에 잠겼다. 또한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이니 아 전역에서 20만 가구가 정전 사 태를 겪었다. 침수 피해로 집에서 나온 이재민도 적지 않은 상황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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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 강제 퇴거 유예 내년 1월 15일까지 연장 뉴욕주의회 긴급 통과 렌트를 제때 못내 집에서 퇴거 당할 위험에 처한 세입자들을 우 선 내년 1월 15일 까지는 퇴거당 할 위험에서 벗어났다. 뉴욕주의회는 1일 세입자 강제 퇴거 유예 기한을 2022년 1월 15일 까지 연장하는 법안을 통과시켰 다. 이 조치는 주택과 상용 세입자 에게 모두 적용된다. 또 주정부의 긴급렌트보조 (ERAP)를 신청한 뒤 심사 결과 를 기다리고 있는 세입자들도 자 동으로 보호를 받는다. 현재 뉴욕주에서는 70만여 가 구들이 렌트가 밀려 있는 상태이 다. 뉴욕주는 지난 6월부터 ERAP 신청을 접수받기 시작했지만 아 직도 대다수 신청자들이 보조금 을 받지 못하고 있다. 민권센터는 지난 한달 동안 주 택정의연맹(Housing Justice for All)과 함께 4번이나 시위와 행진 을 벌이며 ERAP 보조금 신속 지 급과 강제 퇴거 유예 기한 연장을 요구했다. 민권센터는 2일“이번 뉴욕주 정부의 퇴거 유예 연장 조치 결정
민권센터는 8월 31일 80여 뉴욕주 세입 자 권익단체들이 가입하고 있는 주택정 의연맹(Housing Justice for All)과 함께 맨 해튼에 있는 뉴욕주지사 사무실까지 행 진 하며 신속한 긴급렌트보조금 지급, 퇴 거 유예 조치 연장 등을 촉구했다. [사진 제공=민권센터]
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세입자 권익을 위해 싸워나가겠 다. 퇴거 소송이나 집주인의 퇴거 요청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민권 센터전화(718-460-5600) 또는 카 카오톡 채널 1:1 채팅으로 연락해 서 상담을 받길 바란다.” 고 말했 다.
A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FRIDAY, SEPTEMBER 3, 2021
갈라졌던 뉴저지 뷰티서플라이협회 12년 만에‘통일’ 통합 회장 이경우, 수석부회장 정성용 씨 선임… 공동구매 등 추진
시민참여센터와 뉴욕시립대 법과대학은 매주 목, 금요일 무료 법률 상담을 실시한다.
시민참여센터+뉴욕시립대 법대 협력 매주 목·금요일 무료 법률 상담 제공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와 뉴욕시립대 법과대학은 2일 오전 피터 구 시의원, 베리 그로덴칙 시 의원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커뮤니티 무료 법률 상담의 활동 과 새로 시작하는 무료 법률 상담 을 안내하는 기자회견을 갖고“매 주 목, 금요일 상담을 실시한다” 고 발표했다. 시민참여센터는“지난 5년간 에 이어 올해에도 다시 시작하는 법률 상담은 저소득층 시민권 신 청과 영주권 갱신 법률 상담을 넘 어서 생활에 꼭 필요하지만 정확 하게 이해할 수 없는 서류들도 변 호사가 직접 설명을 해주는 것까 지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수많은 사기성의 편지를 이해하지 못해 서 피해를 보는 시민들이 많은 관 계로 시민참여센터는 이런 지원 도 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뉴욕시립대 대표로 참여한 엘
리자베스 뉴먼 교수는“커뮤니티 와 법대가 이렇게 오래 동안 협력 해서 커뮤니티를 위해서 무료 법 률 상담을 해온 것은 상당히 의미 있고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법대에서도 노력하겠다” 고 말했 다. 피터 구, 베리 그로덴칙 시의 원은“뉴욕시립대 법대와 시민참 여센터가 학계와 시민단체의 협 력을 통하여 커뮤니티를 보호하 고 발전시키기 위한 활동이 성공 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지난 5년 동안 지원한 것이 자랑스럽다. 앞 으로도 계속 지속 될수 있기를 기 대한다” 고 말했다. 커뮤니티 무료 법률 상담 프로 그램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예약제로 운영된다. 상담을 원하면 시민참여센터 전화 718-961-4117로 전화해서 예 약하면 된다.
갈라졌던 뉴저지 뷰티서플라 이협회가 오랜 분열의 고통을 끝 고‘통일’ 을 이루었다. NJBSA 뉴저지협회(회장 정 성용)와 NJKBSA 뉴저지협회 (회장 이경용)는 지난 8월 10일 뉴 저지 팰리세이즈파크에 있는 본가 설렁탕 식당에서 12년 동안 갈라 져 뉴저지 한인뷰티서플라이업계 의 주도적 역할을 하는데 힘들었 던 시기를 끝내고 마침내 통합하 기로 결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양측에서 25명 의 임원진단이 모였다. 양측 임원 들은“각기 다른 생각을 가진 조 직이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은 결 코 간단치 않다. 대통합의 전제 조 건은 희생과 양보 정신이다. 희생 과 양보의 결과는 두 배가 되는 축 복이 올 것이다.” 며“서로 양보와 희생을 감내하며 아름다운 열매를 맺자.” 며 통합에 합의했다. 통합 집행부는 △회장 이경우 (Fantastic Beauty) △수석부회 장 정성용(J.J Beauty) △사무총 장 김대동(Hair &Wig Outlet) △ 공동구매위원장 권만호(Olive Beauty) 씨 등으로 구성됐다. 통합한 뉴저지뷰티협회는 매 달 50여 소매업체 회원들이 모여 공동구매와 비즈니스 정보를 교환 하고 당면 현안들을 논의 하며, 회 원 간 상호 소통과 교류를 통해 공 동 이익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통합회장에 선임된 이경우 회 장은“뉴저지 뷰티서플라이 업계 의 오랜 염원인 통합이 드디어 결 실을 맺었다. 진심으로 축하한다. 통합이라는 화두를 안고 누구보다 도 열과 성을 다하여 애쓴 김종갑, 정성용 회원님 이하 모든 회원님
갈라졌던 뉴저지 뷰티서플라이협회가 오랜 분열의 고통을 끝내고‘통일’ 을 이루었다. 통합 집행부는 △회장 이경우(Fantastic Beauty, 가운데) △수석부회장 정성용(J.J Beauty, 왼쪽) △사무총장 김대동(Hair &Wig Outlet, 오른쪽) 씨등으로 구성됐다.
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 고 말하고“이제 여러분의 마음과 뜻을 모아 이루어낸 통합을 계기 로 분산되었던 지혜와 역량을 다 시 모아 협회가 정상적으로 운영 되며 공동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공동 구매와 도·소매간의 충분한 소통과 회원 배가 운동을 벌이겠 다. 무엇보다도 대형 가게들의 근 접 오픈 등 굵직한 현안들을 질서 있게 다루며 매월 정기 모임을 통 하여 회원 상호간의 교재와 정보 교환을 통하여 협회의 발전과 경 쟁력 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회원 들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여 이를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고 다짐했 다. 이경우 회장은 이어“오늘 행 사가 그 동안의 분열과 갈등을 뛰 어넘는 화합의 장이 되고 협회의 진취적인 미래가 열리는 뜻 깊은 전기가 되기 바란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통합에 대한 관심과 애 정이라면 반드시 아름다운 열매가
한국 국민의 해외출생자녀‘국적부여’필요한가?
뉴저지상록회, 정메디컬센터에 방역용품 전달 뉴저지한인상록회(회장 차영자)는 8월 31일 팰리세이즈파크 타운에 있는 정메디컬센 터(원장 정해양 원장, MD)에 코로나19 방역용품인 의료용가운, 비닐장갑, 마스크, 손세 정제, 안면 가리개 등 1만2,400 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상록회는 이 자리에서“아직도 진행되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정메디컬센터가 한인동포들의 건강과 치료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의료센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사진은 뉴저지한 인상록회가 정메디컬센터에 전달한 물품들. [사진 제공=뉴저지한인상록회]
21희망재단, 싱글맘 두 가정에 성금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이 8월 31일 낮 재단 사무실을 방문한 싱글맘 두 한인가정에 각각 5백 달러와 마스크 등 총 1천 달러를 전달했다. 싱글맘협회가 추천한 이들 두 가정 은 각각 어린 남매와 3남매를 둔 싱글맘들로서, 자녀들이 너무 어려 일을 못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왔다. 21희망재단은 지난 해에도 싱글맘협회가 추천한 싱글맘 다섯 가 정을 지원했다. 오른쪽부터 싱글맘협회 황미미 회장, 김승도 복지위원장, 변종덕 이사 장 및 수혜 가족들 [사진 제공=21희망재단]
한국 법무부, 재외한인 대상 설문조사 참여 요청 미국에 이주하여 살고 있는 대 한민국 국민이 미국에서 자녀를 낳을 경우 그 자녀는 자동적으로 미국국적과 동시에 한국 국적자 가 된다. 이들 자녀들이 커서 한국에 취 업 등으로 장기 체류할 경우 한국 국적자로서의 병역 의무 등 문제 들이 발생한다. 한국 법무부는 국민의 해외 이 주 증가 추세에 따라 대한민국과 사실상 유대 관계가 없이 해외에 서 출생하는 대한민국 국적자가 증가하는 등 변화된 정책 환경 에 대응하기 위하여, 연구용역 을 통해 국민의 해외출생자녀 에 대한 국적부여 제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연구 기관에서 는‘국민의 해외출생 자녀에 대한 국적부여 제도’에 대해 재외국민들의 의견을 듣고 연 구에 활용하기 위해 구글 (Google)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설문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URL https://docs.google.c om/forms/d/e/1FAIpQLSeT9Y doaGSFypWRi_h57LYTDeBR -B_zD_KDUvDVHqq1oBI Dgg/viewform 을 클릭하면 된다. 보고서는 연구 종료 후(2021년 11월 예정)‘정책연구관리시스템 (www.prism.go.kr)’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문의: 뉴욕총영사관: 646-674-6000
맺으리라 확신한다” 고 말했다. 이 회장은“본의 아니게 능력 없는 저를 회장으로 추천해 준 회 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 해서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일 할 것을 약속한다. 다만 젊고 유능 한 협회의 새로운 리더가 총회를 통하여 선출되는 그날까지 한시적 으로 현 임원진들과 협회를 운영 한 후 이양할 것을 약속한다.” 고 밝혔다. 정성용 수석부회장은“뉴저지 협회의 통합을 위해 오랜 동안 전 직 회장들이 노력을 많이 했다. 그 노력이 밑거름이 되어 이번 통합 이 이루어 진 점에 대해 전직 회장 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실 리적으로 많은 이익이 될 수 있는 협회원의 권리가 향상되고 바람직 한 협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할 것” 이라고 말하고“우선 협회 원 간 화합에 임원진과 집행부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단일화 된 창구를 통해 도매상과의 긴밀한 협조를 할 예정이다. 10월 10일 야
유회에 많은 회원이 참석하길 바 란다. 아직 가입 안한 동업 종사자 들은 빠른 시일 내에 가입하기 바 란다.” 고 권유했다. 통합 집행부는“두 뉴저지 뷰 티협회간의 통합은 시기적으로도 타이밍이 참 좋다. 장기간의 코로 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된 한인사회 단체 활동에 새로운 희망과 신선 한 활력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 웃음과 미소가 절실한 한인 사회 에 밝고 환한 엔돌핀을 솟게하고 있다.” 고 말하고“특히 최근들어 늘어나고 있는 1.5세 2세 소매업 경영인들의 협회 유입에 힘입어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적 개혁을 예상케 하고 있다. 젊은 그룹의 세 대교체로 뷰티서플라이 업계에 다 양한 정보와 활동이 추진될 것으 로 전망된다.” 며 기뻐했다. 통합 집행부와 회원들은“이제 남은 과제는 내부적으로 건실한 통합 조직을 세우는 일이다. 1세 가 끌어주고 1.5세 2세가 밀어주고 서로 포용하고 화합하는 대통합의 분위기에서 뉴저지 뷰티서플라이 협회의 미래가 새롭게 전개되고 있다. 뉴저지 뷰티협회의 대통합 을 발판으로 전 미주 뷰티서플라 이 협회와 조직이 새롭게 태어나 고 건강한 도전을 펼칠 수 있는 활 력있는 뷰티업계로 발전하길 기대 한다.” 고 말했다. 통합 소식을 들은 협회 회원들 은“이제 뉴저지 한인 뷰티협회가 하나로 통합됐으니 엄청난 힘과 조직력을 발휘할 것이다. 통합은 잃은 것보다 얻은 게 훨씬 많고 업 계 영향력도 커질 것이다.” 고말 했다. [기사·사진 제공=뷰티타임스]
경기부양 지원금 받는 서류미비자도
실업수당 신청 가능“신청 서둘러야” 연방 노동국은 8월 31일“연방 정부의 경기부양지원금(1200달 러, 600달러, 1400달러)을 받은 주 민들도 서류미비자 실업수당 (EWF)을 신청할 수 있다고 확실 하게 발표했다. 그동안 민권센터는 이미 노동 국 신청서에 관련 제한 조항이 없 어서 경기부양지원금 수령 여부 에 관계 없이 신청을 권유해왔는 제, 연방 노동국이 이를 명확하게 밝힌 것이다.
민권센터는“일부 소셜시큐리 티 번호를 갖고 있는 서류미비자 들이 연방정부의 경기부양지원금 을 받았는데 이 경우에도 확실히 EWF를 신청해 받을 수 있다. 혹 시라도 이 때문에 EWF를 포기하 고 있던 사람들은 신청을 서둘러 야 한다. EWF 관련 문의도 718460-5600 또는 민권센터 카카오톡 채널 1:1 채팅으로 하면 된다” 고 말했다.
종합
2021년 9월 3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한반도 평화법안’공화당서도 지지 서명 나와 앤디 빅스 의원, 종전 결의안 때도 공화당 유일 서명 의원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는 2021년 호산나 전도 대회 준비 기도회를 8월 31일 뉴저지순복음교회에서 가졌다. 왼쪽에서 3번째 평신도 부회장 육귀철 장로, 4번째 전 회장 홍인석 목사, 다섯번째 회장 이정환 목사, 여섯번째 부회장 고한승 목사.
2021 호산나 전도 대회 준비 기도회“뜨겁게 진행”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정환 목사)는 2021년 호산나 전 도 대회 준비 기도회를 8월 31일 (화) 오전 11시 뉴저지순복음교회 에서 가졌다. 교협 임원들만 참석한 이 날 기 도회는 부회장 고한승 목사가 인 도했다. 사회자의 기원, 전 회장 홍인석 목사의 성경 봉독과 설교, 합심 기도, 강사 전유철 목사의 영 상 인사, 회장 이정환 목사의 광 고, 홍인석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 행됐다. 홍인석 목사는 에베소서 1장 15-19절을 본문으로‘중보 기도 제목 3가지’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금번 호산나 전도 대회 를 통하여 하나님을 더 많이 알게 되고, 마음의 눈을 뜨게 되고, 하
나님의 강력한 능력과 뜻이 나타 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고 말했다. 이어 고한승 목사, 양혜진 목 사, 최재형 목사, 김동권 목사, 육 귀철 장로가 차례로 합심 기도를 인도했다. ‘팬데믹, 노아에게 묻다’ 라는 주제로 열릴 2021년 호산나 전도 대회의 강사로 초청 받은 진유철 목사가 영상으로 인사를 했다. 진 목사는 자신이 파라과이에서 선 교사로 사역할 때 역사하신 하나 님께서 금번 호산나 대회에서도 동일하게 역사하실 것을 믿는다 며, 금번 호산나 대회를 통하여 포 스트 팬데믹 시대의 은혜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기도회를 마친 참 석자들은 송호민 목사(한성개혁 교회)가 포트리에 있는 일식당에
서 제공한 점심 식사를 나누며 친 교의 시간을 가졌다. 2021년 호산나 전도 대회의 일 정과 장소는 다음과 같다. △9월 10일(금) 오후 8시, 뉴저 지연합교회 △11일(토) 오전 6시, 오후 8시, 뉴저지연합교회 △12일(주일) 오후 5시, 뉴저지 연합교회 △13일(월) 오전 10시 목회자 세미나, 뉴저지순복음교회 △뉴저지연합교회 주소: 147 Tenafly Rd., Englewwod, NJ 07631 △뉴저지순복음교회 주소: 1013 Virgil Ave., Ridgefield, NJ 07657
한국전쟁 종식과 평화협정을 촉구하는 ‘한반도 평화법안’ (H.R.3446)이 초당적 지지를 얻었 다. 한반도 평화를 지지하는 미국 의 전국연합운동단체들과 풀뿌리 활동가들로 구성된 대규모 네트 워크인 코리아 피스나우(Korea Peace Now Grassroots Network)에 따르면 애리조나 앤 디 빅스(Andy Biggs, 공화) 연방 하원의원이 H.R.3446 법안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H.R.3446은 브래드 셔먼(Brad Sherman), 로 칸나, 앤디 김, 그레 이스 맹 의원이 지난 5월 20일에 공동발의한 법안으로, 한반도 종 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 이산가 족들을 위해 방북 금지 검토,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등의 내용을 포 함하고 있다. 미국의 대북정책이 압박과 긴장이 아닌 강한 외교와 평화를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 는 하원의 촉구가 담겨있는 법안 이다. 앤디 빅스 의원 외에도 최근 추 이 가르시아(일리노이, 민주), 드 와이트 에반스(펜실베이니아, 민
공화당 앤디 빅스 하원 의원. [사진 출처= 앤디 빅스 의원 웹사이트 캡처]
주), 바바라 리(캘리포니아, 민주), 앨런 로웰써(캘리포니아, 민주), 제임스 멕거번(매사추세츠, 민주) 의원이 추가됐다. 이는 지난 7월 12일부터 16일 동안 진행된 유권 자들의 로비주간 이후 유권자들 의 꾸준한 후속조치의 성과이다. 풀뿌리 운동과 한반도 평화를 지 지하는 유권자들의 행동이 하원 공동지지자들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맥거번 의원 지역구 유권자인 이정희 씨는“한인유권자들의 참 여가 지속돼야 한다. 이번 법안은 바이든 정권이 북미 싱가포르 합 의를 지지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고 있고, 북한과 군사
적 대결을 피하기 위한 모든 노력 을 기울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 다. 한반도 평화를 이루기 위해 이 렇게 구체적인 법안이 나온 적은 없다. 유권자들의 행동으로 공동 지지자를 더 늘려야 한다” 고 주장 했다. 추이 가르시아 의원 지역구 유 권자인 더그 애스버리(Doug Asbury) 씨는“아프간이 미국의 가장 오래된 전쟁이 아니라 한반 도 전쟁이 가장 오래된 전쟁이다. 일반 미국인들도 한반도 전쟁이 다시 일어나길 원하지 않는다. 71 년 전쟁을 평화협정으로 끝내야 전쟁의 위협이 사라질 것이다” 라 고 말했다. 31개 주에서 진행된 이번 로비 주간 중 총 167개의 하원, 상원 의 원실과 온라인 면담이 이루어졌 다. 성김 대북특별대사의 방한에 도 북한의 반응이 없는 상황이고 국무부의 북한여행금지 조치가 연장 된 상황에서 북미관계 진전 은 불확실하지만 미국 의회와 시 민들의 전쟁종식과 평화협정 법 안에 대한 지지는 늘어나고 있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뉴저지 해변 낙뢰… 10대 인명구조원 사망 7명 다쳐 병원 이송 뉴저지주(州) 한 해변에서 급 작스러운 낙뢰에 맞은 10대 인명 구조원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 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8월 31일 뉴욕타임스(NYT) 등 에 따르면 30일 오후 뉴저지주 버 클리 타운십 화이트샌즈비치에서 번개가 내리쳐 근무 중이던 인명 구조원 키스 핀토(19)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 낙뢰로 인명구조원 3명, 해수욕객 4명 등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 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 다. 낙뢰를 맞아 잠시 의식을 잃었 던 해수욕객 크리스틴 게일리-글 렌(51)은“(번개가) 마치 폭탄 같 았다” 면서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흐느끼면서 망루 쪽으로 뛰어갔으며, 망루 부근에 서는 다른 인 명구조원이 핀토의 흉부 를 거듭 누르 며 심폐소생 술을 시도하 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옆으로 쓰 러진 이 망루 앞에 꽃다발
예수교미주성결교회 미국동부지방회는 8월 29일 오후 6시 오늘의목양교회에서 제19회 정기 지방회를 개최했다.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가 회장 장동신 목사
예수교미주성결교회 동부지방회 회장에 장동신 목사
뉴저지주 버클리 타운십의 한 해변에서 8월 31일 낙뢰에 맞아 목숨을 잃은 인명구조원 키스 핀토의 친구들과 동료들이 추모공간에서 울고 있다.
여러 개가 놓이고, 티셔츠 여러 벌 이 망루 계단에 걸리는 등 핀토가 사망한 곳에 추모공간이 조성됐 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이 서로 부 둥켜안고 눈물을 흘리며 핀토를 추모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지난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핀
토는 육상 선수 출신으로 지난 4 년간 인명구조원으로 일해왔다.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 (GoFund Me)에는 핀토의 장례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페이지가 개설돼 현재까지 4만여 달러가 모 였다.
예수교미주성결교회 미국동부 지방회는 8월 29일 오후 6시 오늘 의목양교회에서 제19회 정기 지방 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원 선거를 통하여 선출 된 임원들은 △회장-장동신 목사 (오늘의목양교회) △부회장-오명 석 목사(샘솟는교회) △서기-신 민규 목사(맑음샘교회) △부서 기-김성광 목사(샘솟는교회) △ 회계-이충식 목사(한길교회) △ 부회계-정혜성 목사(CSO) 이다. 이날 회의를 통해 △전 대의원 이 현재 확보되어 있는 지방회원
명단 중에 확인 불가한 회원에 대 하여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확인 불가한 회원 3명 에 대하여 임원회에 위임하여 확 인(연락)이 되지 않을 경우 명단 에서 삭제하기로 하고 △총회 상 회비 및 지방회비 납부에 관한 헌 장 규정(법)을 모든 지방회가 준 수하도록 하자는 건의안을 총회 에 상정하기로 했다. 또 △현재까지 5년간 정기지방 회 결석과 상회비 납부 의무를 이 행하지 않은 교회에 대하여 행정 보류(법대로) 하기로 결정했다.
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는 부회 장 장동신 목사가 인도했다. 오명석 목사(뉴저지 감찰장, 샘솟는교회)가 기도를, 송일권 목 사(회장, 퀸즈은혜교회)가 설교 를, 사회자가 축도를 담당했다. 예 배는 대면과 비대면(Zoom)을 병 행하여 진행됐다. 정기 지방회는 오후 6시 오늘 의목양교회에서 제공한 도시락으 로 저녁 식사를 한 후에, 예배와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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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SEPTEMBER 3, 2021
델타 변이 공포 속 코로나 누적 확진자 4천만명 넘어 3월 3천만명 넘어선 뒤 반년 만에 1천만명 불어… 8월말 일일 확진자 16만명 넘어 ‘겨울철 대확산’수준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률이 60%를 넘어선 상황에도 델 타 변이가 기승을 부리면서 누적 확진자가 4천만명을 넘어선 것으 로 나타났다. 2일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 터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1일 현재
누적 확진자가 4천33만여명으로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많다. 누적 사망자(65만9천여명)도 미국이 세계 최다 국가다. 두 번째로 많은 국가는 인도로, 확진자 3천285만여명, 사망자 43만 9천여명이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5일 1천만 명을 넘어선 뒤 불과 두 달도 지나
지 않은 12월 29일 2천만명을 돌파 하며 겨울철 대확산을 보였다. 그러고는 올해 3월 12일 3천만 명을 넘어선 뒤 백신 접종률이 어 느 정도 올라가면서 약 반 년 만에 1천명이 더 불어났다. 미국 백신 접종률은 62%(1차 접종 기준·8월 말 현재)이며, 2차 까지 완료한 비율도 53%로 절반
을 넘어섰다. 다만 주(州)에 따라 접종률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와 중에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리면 서 4차 재확산 공포가 커지는 상황 이다. 실제로 뉴욕타임스(NYT) 집 계에 따르면 최근 한 주간 하루 평 균 신규 확진자가 16만41명(8월 말 현재)씩 나와 전주보다 14% 증가
했다. 미국에서 한 주간 하루 평균 확 진자가 16만명을 넘긴 것은 겨울 철 대확산이 한창이던 올해 1월 하 순 이후 7개월여 만이다. 또 CNN 집계로는 지난주 플 로리다·텍사스·캘리포니아· 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 등 5개 주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주별로 돌발 변수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학교가 대면 수업을 전 면 재개한 가운데 어린이 확진자 도 불어나는 추세다. 미국소아과학회(AAP)에 따르 면 8월 26일 기준 주간 어린이 신 규 확진자는 20만3천962명으로 올 해 1월의 정점 수준에 근접했다.
낙태권 두고 또다시 끓어오르는 정치권… 바이든, 범정부 대응 지시 텍사스 낙태금지법 안막은 대법원 맹공… 하원은 낙태보장법안 처리 계획 보수는 낙태권 인정 판결 번복 노려… 중간선거 앞두고 주요 어젠다 부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일 텍사스주의 낙태금지법을 막지 않 은 연방대법원을 맹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연방대법원의 결정은 여성 의 헌법적 (낙태) 권리에 대한 전 례 없는 공격” 이라고 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이 법은 성 폭행이나 근친상간도 예외도 인정 하지 않는 등 너무 극단적” 이라며 “연방대법원 때문에 수백만의 여 성들이 고통받게 될 것” 이라고 지 적했다. 그는“내가 대통령 중 처음으 로 젠더정책위원회를 만든 이유는 여성의 권리에 대한 그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것” 이라며“위원회 와 백악관 법률고문실에 법정부적 대응 착수를 지시한다” 고 밝혔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법무부 차 원에서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지, 법적 수단에는 어떤 것이 있는 지 살펴보라고 했다. 연방대법원은 전날 밤 임신 6 주 이후의 낙태를 사실상 전면 금 지한 텍사스주의 법에 대해 5대 4 로 일단 유효하다는 결정을 내렸 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텍사스 주 낙태금지법이 여성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한다고 비난하는 성명 을 냈는데 이날 나온 성명이 분량
도 길고 비판의 수위도 훨씬 높았 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하원 이 20일 회기에 들어가면 주디 추 의원이 마련한 낙태권 보장 법안 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연방대법원이 한밤중 비겁하게 내린 결정은 여 성의 권리에 대한 극악하고 반헌 법적 공격” 이라며“텍사스 여성들 에게 재앙을 가져온 것” 이라고 맹 비난했다.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에서는 법안이 무난히 처리될 것으로 예 상되지만 민주당과 공화당이 50석 씩 분점한 상원에서는 쉽지 않을
텍사스 낙태 금지법에 주 경계 넘는‘원정 낙태’현실화 불법 낙태 소송 보상금에 현상금 사냥꾼까지 등장 예고 낙태 원하던 텍사스 여성, 태아 박동 들리자 울음 터트려 미국 텍사스주에서 사실상 낙 태를 금지하는 법이 발효되자 주 경계를 넘어 원정 낙태에 나서는 상황이 현실화하고 있다. 또 불법 낙태 시술 의료진과 그 조력자를 확인해 소송을 제기하면 1만 달러(1천100만여 원) 보상금 을 지급하는 조항이 마련되면서 이를 노린 현상금 사냥꾼도 등장 할 태세다. 2일 뉴욕타임스(NYT)와 블룸 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는 1일부터 사실상 낙태를 금지하는 법이 시행되면서 큰 혼란에 빠졌 다. ‘심장 박동법’ 으로 불리는 이 법은 낙태 금지 시기를 20주에서 태아 심장박동이 감지되는 6주로 앞당기는 내용을 담았다. 임신 6 주 차는 여성이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워 사실상 낙태를 원천봉쇄하게 된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이렇다 보니 텍사스주 병원 곳 곳은 법 시행 직전 낙태를 원하는 여성들이 몰려들면서 대혼란이 빚
어졌다. 포트워스의 한 낙태 클리닉에 는 법 시행 전날인 8월 31일 여성 117명이 찾아왔다. 하지만, 새 법 에 따라 임신 6주가 지나지 않은 10%의 여성만 낙태 시술을 받았 고 의료진은 눈물을 흘리며 밤 11 시 56분 마지막 시술을 마쳤다. 낙태를 원해 오스틴 병원을 찾 은 한 여성은 초음파 검사 결과 아 기의 심장박동 소리가 확인되자 울기 시작했다고 텍사스 트리뷴은 전했다. 휴스턴의 한 낙태 병원에선 법 발효 직전 400통의 전화가 폭주했 고 더는 환자 예약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이 병원은 임신 6주가 지난 여 성들에게 텍사스주를 떠나야 한다 며 휴스턴에서 차로 7시간 30분 떨 어진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낙태 클리닉을 안내했다. 원정 낙태는 벌써 현실화하고 있다. 텍사스주와 인접한 다른 주의 낙태 클리닉에는 텍사스 출신 여
성 환자가 몰려들기 시작했다. 오클라호마와 캔자스주에서 낙태 클리닉을 운영하는‘트러스 트 우먼’ 은“텍사스주 낙태 금지 법 시행 몇 주 전부터 환자가 증가 했다”며“우리는 낙태를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양질의 치료를 제 공할 준비가 돼 있다” 고 말했다. 낙태 찬성단체를 이끄는 알렉 시스 맥길 존슨은“위헌적인 낙태 금지법 때문에 텍사스의 700만 명 가임기 여성이 낙태 접근권을 상 실하게 됐다” 며“여성들이 낙태를 위해 수백만 마일을 여행하도록 강요받고 있다” 고 비판했다. 임신 건강 문제 연구단체 구트 마허 인스티튜트는 법 시행 이전 텍사스 여성이 낙태 클리닉까지 가는 평균 거리는 12마일(약 20㎞) 이었으나 법 발효 이후 원정 낙태 여성의 이동 거리는 20배나 먼 248 마일(약 400㎞)로 늘어난다고 밝 혔다. 이런 가운데 낙태 반대 단체들 은 새 법 시행을 적극적으로 지지 하면서 불법 낙태 감시 활동에 착
것으로 전망된다. 텍사스주의 낙태금지법은 텍 사스주에만 한정된 문제가 아니 다. 보수성향이 강한 각 주에서 낙 태 제한을 강화하는 입법을 너나 없이 마련했다. 보수진영에서는 종국적으로 1973년 여성의 낙태권을 인정한 ‘로 앤 웨이드’판결의 번복을 노 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낙태권에 대한 입장이 보수와 진보를 가를 정도로 중요한 사안이다. 낙태권을 둘러싸고 불붙기 시 작한 논쟁은 내년말 중간선거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프 가니스탄 철군의 혼란상을 초래해 궁지에 몰린 바이든 대통령으로서 는 연방대법원의 이번 결정이 또 하나의 부담으로 작용하게 됐다. 연방대법원은 현재 6대 3으로
수했다. 포트워스 낙태 클리닉 바깥에 는 낙태 반대 시위대가 몰렸고 이 들은 클리닉을 오가는 사람들의 사진을 찍거나 자동차 번호판을 기록했다. 향후 소송을 걸 수 있는 기본 정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텍사스 낙태 금지법은 불법 낙 태를 시술하거나 이를 방조한 모 든 사람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 기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임신 6주 이후 여성 이 낙태 시술을 받을 경우 병원 의 료진뿐만 아니라 환자를 병원까지 실어나른 우버 운전기사, 낙태 수 술비를 지원하는 자선단체, 낙태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가족과 친 구도 소송 대상이 된다. 뉴욕대 법대 멀리사 머레이 교 수는“만약 스타벅스 직원이 임신 6주 이후 여성의 낙태 사실을 엿 듣게 된다면 그 직원은 병원과 여 성을 도와준 다른 사람을 고소할 권한이 있다” 며 소송 남발 가능성 을 지적했다. 특히 이 법은 불법 낙태 병원 등을 상대로 소송을 거는 시민에 게 최소 1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해 이른바 현상금 사냥꾼이 등장 할 길도 열어놨다. 실제로 낙태 반대론자들은 법 제정에 환호하며 온라인 불법 낙 태 신고센터를 만들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보수 우위 구도다. 이번엔 존 로버 츠 대법원장이 진보 성향 대법관 의 손을 들어주면서 5대 4의 결정 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 임 중 연방대법원에 닐 고서치와
브렛 캐버노, 에이미 코니 배럿 등 3명의 보수 대법관을 투입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낙태 등 각종 사 안에서 보수 표심을 자극할 수 있 는 결정을 끌어내겠다는 포석이었 다.
아마존 전세계에서 5만5천명 채용 나선다 내달 15∼16일 온라인 행사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 마존이 내달 중순 대규모 채용 행 사 등을 통해 수개월간 전세계에 서 5만5천명을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1일 로이터통신이 보도 했다. 이에 따르면 창업자 제프 베이 조스의 뒤를 이어 지난 7월 최고 경영자(CEO)에 오른 앤디 재시 는 취임후 첫 언론 인터뷰에서 내 달 채용 행사를 설명하면서 이같 은 계획을 밝혔다. 아마존은 내달 15일과 16일 북 미와 유럽, 아시아 등 지역별로 ‘커리어 데이’ (career-day)라는 이름의 채용 행사를 진행할 계획 이다. 온라인 (www.amazoncareerday.com) 으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채용 분야는 유통은 물론 아마 존웹서비스의 클라우딩 기술자, 아마존 스튜디오, 알렉사 스마트 스피커 등 광범위하다. 지역별 인원은 미국이 4만여명 으로 가장 많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채용은 아마존이 다양한 분야에 서 추구하는 지속적인 성장 계획
아마존
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지난 7월 취임한 앤디 재시 체제의 첫 대규 모 채용이라고 전했다. 아마존의 미국내 고용 인력은 현재 95만명으로, 월마트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고 저널은 설명했 다. 아마존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인력을 꾸준히 늘려왔다. 한편 미국내 고용 1위 기업인 월마트도 블랙프라이데이 등 쇼 핑 대목을 앞두고 배송, 운송 등을 위한 인력 2만명을 정규직과 계약 직 형태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이 날 밝혔다. 월마트는 지난해에도 전자상 거래 관련 시설에서 일할 약 2만 명의 인력을 채용한 바 있다.
미국Ⅱ
2021년 9월 3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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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허리케인 피해에 연방 총동원령…“기후 위기는 현실” “석유생산 핵심지역 피해”비축분 사용 등 휘발류공급·유가안정 주력 루이지애나주를 강타한 허리 케인 아이다가 뉴욕주 등 북동부 지역에까지 큰 피해를 주자 조 바 이든 대통령이 연방기관을 총동원 해 지원과 피해 최소화에 나서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에너 지 공급에 차질이 없게 하고 유가 를 안정시키기 위해 비상조치를 시행하고 즉각적인 피해 평가를 위해 드론 사용도 승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일 백악관 연설에서 아이다 여파로 전국의 연료 부족과 유가 인상을 막기 위 해 연방기관들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아이다가 강타한 지 역은 우리나라 석유 생산 및 정제 인프라의 핵심 지역” 이라며“폭풍
이 석유 생산과 정제에 미칠 영향 을 평가하기 위해 머뭇대지 않고 석유 가용성을 늘리고 유가 인상 압박을 완화하고자 빠르게 움직이 고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석유가 계속 공급되 도록 비축분 사용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마음대로 쓰라고 에너지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고 했다. 또“가솔린과 다른 연료뿐 아 니라 의약품과 식량도 운송할 수 있게 허용하도록 트럭 운전사들이 몇 시간 동안 운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유연성을 제공하는 신고서를 허리케인 아이다로 파손된 루이지애나주 포트포션 항만시설 갱신하라고 교통부에 지시했다” 고 설명했다. 시피주에 휘발유 공급을 확대하고 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보호청 아울러“루이지애나주와 미시 지금 같은 위태로운 시기에 가용 (EPA)이 이들 주에 대한 긴급 면
허리케인 아이다에 곡물수출 차질… 중국, 브라질로 눈 돌려 루이지애나 수출기지, 정전사태로 타격… 미 곡물 가격도 하락 허리케인 아이다가 미국 루이 지애나주를 할퀴고 지나가면서 미 국의 곡물 수출이 차질을 빚고 있 다. 루이지애나주의 곡물 수출 기 지와 항만 시설이 아이다에 따른 대규모 정전 사태로 정상 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블룸버그 통신은 1일 아이다 여파로 루이지애나 항구를 통한 미국의 곡물 수출길이 막히면서 국제 농산물 무역 경로가 바뀌는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보도 했다. 루이지애나주 미시시피강 하 류 지역은 미국 콩과 옥수수 등의 최대 수출 산지로, 이들이 전체 선 적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하지만, 아이다로 루이지애나 항만 시설이 폐쇄되면서 곡물 수 출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세계 1위 곡물 기업 카길의 수 출 기지는 아이다로 심각한 피해
를 봤고, 곡물 무역업체 아처 대니 얼스 미들랜드와 번지의 곡물 시 설도 정전으로 가동이 중단됐다. 루이지애나 항만 터미널 시설 의 전력 복구에는 최대 4주가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따 라 미국 곡물 기업들은 북서 태평 양 해안지역으로 향하는 철도를 이용해 중국 등 아시아 수출용 농 산물을 실어나를 것으로 예상된 다.
바이든 도왔던 아프간 통역사 또‘SOS’ …“탈레반이 날 죽일 것” 구조호소 이틀만에 폭스뉴스 전화연결“너무 공포스럽다, 잊지 말아달라” 과거 아프가니스탄에서 조난 당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구조 에 도움을 줬다며 백악관에 애타 게 구출을 요청했던 아프간 통역 사가 도움을 거듭 호소했다. 2일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 면 자신을 모하메드라고 밝힌 이 통역사는 이날‘폭스 앤드 프렌 즈’ 에 전화로 출연해“저와 제 가 족을 잊지 말아달라. 지금 아프간 은 매우 힘들고 공포스러운 상황” 미군 경비 속 수송기 탑승하는 아프간 피란민들 이라고 말했다. 앞서 13년 전 상원의원이었던 바이든이 동료 존 케리, 척 헤이글 블랙호크 헬기가 불시착하자 이 했다는 이야기가 월스트리트저널 의원과 아프간에 왔다가 눈보라로 통역사가 미군의 구조작전에 참여 (WSJ)에 이틀 전에 소개된 바 있
제 조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EPA는 이들 주에서의 연료 부족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동절기용 연료가 판매되도록 관련 면제 조 처를 단행했다. 이 밖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연 방항공청(FAA)에 에너지 인프라 에 대한 피해를 평가하기 위해 감 시 드론 사용을 승인하라고 지시 했다. 국방부, 국토안보부, 에너지부 에는 피해 정도를 평가할 때 모든 위성 사진을 즉각 이용할 수 있도 록 요청했다고 바이든 대통령은 밝혔다. 그는 특히 뉴욕주, 뉴저지주, 펜실베이니아주 등 북동부 피해
지역을 거론하며“이들 주에도 기 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뉴욕은 어 제 하루 보통 9월 한 달간 내리는 양보다 더 많이 비가 왔다” 고 말했 다. 그는 국립기상청(NWS)이 뉴 욕시의 맨해튼, 브루클린, 퀸스, 브 롱크스, 스테이튼 아일랜드 지역 에 홍수 비상사태를 발령한 것은 처음이라며“피해가 크다. 연방재 난관리청(FEMA)은 현장에 필요 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 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이다 같은 극심한 폭풍은 기후 위기가 현실 이며 국가가 더 잘 대비할 필요가 있음을 상기시켜준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중국 수입업체들은 당 장 다음 달에 필요한 콩을 확보하 기 위해 브라질로 수출 주문을 옮 기기 시작했다. 곡물 중개회사 애그린베스트 는 루이지애나 곡물 기지가 아이 다로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 수입 업자들 입장에서는 선택권이 많지 않다며 브라질 콩 수입에 대한 문 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곡물 수출 정상화에 상당한 시 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 되면서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옥 수수 선물 가격은 사흘째 하락했 다. 로이터통신은“한때 옥수수 선 물 가격이 7월 12일 이후 가장 낮
은 수준까지 하락했다” 며“콩 선 물은 두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
다. 당시 36세이던 모하메드는 미 육군 통역사로 복무했고, 82공수 사단과 함께 험준한 계곡 등에서 100여 번의 총격전에 참여한 경험 도 있다고 밝혔다. 모하메드는 미군의 카불 공항 대피 작전 때 공항으로 갔지만 자 신을 제외한 가족은 입장이 불허 됐다고 했다. 그는 미국에 특별이 민비자(SIV)를 신청했지만 일하 던 업체에서 필요한 서류를 잃어 버리면서 절차가 중단됐다. 결국 대피를 원했지만 그러지 못했던 많은 아프간인 중 한 명이 었던 셈이다. 그는 WSJ에“대통령님, 저와 제 가족을 구해주십시오. 저를 잊 지 마세요” 라는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모하메드는 이날 방송에서 탈
레반이 그를 찾으면 어떻게 되느 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미군을 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내 전화번 도운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 호나 어떤 정보에 의해 날 찾는다 다. 면, 그건 그들에게 너무 쉬운 일인 그의 소식이 알려지자 미 참전 데 그리되면 날 죽일 것” 이라고 언 용사들이 의원들에게 도움을 요청 급했다.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론 클레 그는“난 집에서 탈출할 수 없 인 백악관 비서실장은 지난달 31 다. 우리나라 모든 유권자가 그렇 일“그가 고용주와의 복잡한 관계 지만 나와 내 아들만 여권이 있다. 로 비자 절차를 끝내지 못했다고 다른 가족은 없다. 다른 나라로 가 들었는데 그건 중요하지 않다” 며 기 힘들다” 고 말했다. “우린 형식적인 절차를 생략하고 모하메드는 아내, 4명의 자녀 그를 찾아 데리고 나올 것” 이라고 와 함께 은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 약속했다. 졌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같은 그는 미군 대피 작전을 거론하 날 브리핑에서“미국은 아프간 조 며“그들은 나와 가족을 남겨놓고 력자를 빼내는 데 전념하고 있다. 떠났다. 나처럼 다른 사람들도 남 그를 구출할 것” 이라고 말했었다. 겨놓고 떠났다”며“매우 위험한 클레인 실장은 언론에 나온 모 상황이어서 너무 두렵다” 고 했다. 하메드라는 이름은 가명이라고 밝 이 때문에 미국에 배신감도 느 혔다.
한 농장에서 콩을 수확하는 장면
고 밀 선물 가격도 약세를 보였다” 고 전했다.
A8
한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SEPTEMBER 3, 2021
“이재명 25%·윤석열 19% 미동… 홍준표 20대서 1위” 윤석열, 양자대결서 명·낙에 밀려… 보수후보 적합도, 윤-홍 3%포인트 차 ‘대선주자 적합도’4개 기관 합동조사…“홍준표, 두자릿수 진입” 여야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 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 장의 지지율이 소폭 동반 하락했 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반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두자릿수로 급상승, 당내 경쟁자 인 윤 전 총장을 향한 추격이 거세 지는 모양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 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 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 지 3일간 전국 18세 이상 1천12명 에게 조사한 결과, 대선주자 적합 도에서 이 지사는 25%, 윤 전 총장 은 19%로 각각 집계됐다. 두사람 다 1주일 전 조사와 비 교해 1%포인트씩 내려간 수치다. 반면 홍 의원은 3%포인트 오 르며 10%를 기록했다.
홍준표 - 윤석열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이 지 사를 추격하는 이낙연 전 대표는
1%포인트 상승한 10%로 홍 의원 과 동률이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3%였 고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최재 형 전 감사원장,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각각 2%였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정의당 심상정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1%씩의 지지율을 보였다. 특히 20·30 청년세대에서 홍 의원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높았 다. 20대에서는 홍 의원이 15%로 1 위였고 이 전 대표 12%, 이 지사 11%, 윤 전 총장 8% 순으로 뒤를 이었다. 30대는 이 지사(20%), 홍 의원 (11%), 이 전 대표(10%), 윤 전 총 장(9%) 순으로 나타났다. 40대에서는 이 지사가 38%로 2 위인 윤 전 총장(13%)의 약 3배 가
까운 지지를 받았고, 50대에서는 이 지사(34%)와 윤 전 총장(18%) 간 격차가 다소 줄었다. 반면 60대에서는 윤 전 총장이 36%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이 지사가 22%로 그 다음이었다. 70 세 이상에서도 윤 전 총장(29%)을 꼽은 이가 가장 많았고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는 14%로 동률이었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42% 지지를 얻어 윤 전 총장(35%)을 제쳤다. 윤 전 총장은 가상 대결시 이 전 대표에게도 38% 대 35%로 뒤 처졌다.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 서는 윤 전 총장이 3%포인트 내린 22%였고 홍 의원은 7%포인트 뛰 며 19%를 기록, 격차가 3% 포인트 로 좁혀졌다.
다만 보수층에서는 윤 전 총장 과 홍 의원 지지도가 37%대 21% 로 그 격차가 커졌고, 국민의힘 지 지층에서는 50%대 23%로 2배 이 상 차이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는 홍 의원이 23%, 윤 전 총장이 5%였다. 진보진영 적합도는 이 지사 31%, 이 전 대표 16% 순이었다. 후보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내 년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이 지사 33%, 윤 전 총장 24%, 이 전 대표 7%, 홍 의원 5% 등 순이었 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 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 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 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 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 다.
<이재명-이낙연>
끝장 보겠다는 명낙…“경선 망칠 작정?” “수임료 밝히면 끝” 이재명‘무료 변론’논란 놓고‘네거티브-검증’정면 대치 더불어민주당 양강 대권주자 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연일 수위 넘은 공방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무료 변 론’논란을 놓고 한쪽은 네거티브, 다른 한쪽은 검증이라고 주장하며 정면 대치하는 양상이다. 이재명 캠프의 총괄선대본부 장인 박주민 의원은 2일 KBS 라 디오에 출연해“이낙연 후보 측에 서 단순히 문제 제기를 넘어 변호 사비 대납 의혹, 이런 식으로 또 주장하면서 계속 확전을 시도하고 있다” 며 이는 전형적인 흑색선전 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저희로서는 근거
없는 공세라고 생각한다” 며“정당 한 범위의 검증이 아니라 네거티 브, 사실 네거티브도 넘어선 허위 사실 공표에 가까운 것” 이라고 비 판했다. 송평수 캠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 후 보의 변호사 선임료 집행에는 이 상이 없다. 선임료 대납을 상상해 본 적도 없고, 대납한 적도 없다” 고 밝혔다. 이어“이낙연 후보 캠프의 의 도는 무엇이냐. 아름다운 경선은 커녕 당과 경선을 망치기로 작정 한 것이냐” 라며“아무 소명 자료 도 없이 검증을 이유로 이재명 후 보에 대한 악의적 비방 내지는 악
의적 가해 의사를 공공연하게 드 러내고 있다” 고 쏘아붙였다. 반면 이낙연 캠프는 당의 리스 크 해소 차원에서라도 이 지사가 변호사 수임료 일체를 공개해야 한다며 팽팽히 맞섰다. 이 전 대표 측은 이 지사가 선 거법 위반 소송을 치르는 데 30여 명의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수임료 총액은 최소 수억에서 수십억 원 이 들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이 사안에 대한 대응을 자 제하던 이 전 대표도 이날 말문을 열었다. 이 전 대표는 KBS 라디오에 나와“어차피 문제가 될 것이고 법 적인 문제도 될 수 있다면 빨리 설
미 정보동맹‘파이브 아이즈’한국으로 확대… 하원서 처리 하원 군사위 국방수권법안에 담겨… 기존 5개국에 한국·일본·인도·독일 추가 상하원 관문 모두 넘어야…법 통과돼도 결정은 미 행정부 몫 미국 하원 군사위에서 미국의 기밀정보 공유 대상 국가를 기존 ‘파이브 아이즈’ (Five Eyes)에서 한국, 일본 등으로 확대할 필요성 을 담은 법안이 처리됐다. 하원 군사위는 2일(현지시간) 새벽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2회계연도 국방수권법 (NDAA)을 처리했다. NDAA는 국방 예산을 담은 법안으로 매년 의회를 통과해야 한다. ‘파이브 아이즈’ 는 미국·캐나 다·뉴질랜드·호주·영국 등 영 어권 5개국의 기밀정보 공유동맹 이다. 1946년 미국과 영국이 소련
등 공산권과 냉전에 대응하기 위 해 협정을 맺은 것이 시초다. 정보 공유 국가 확대는 NDAA 본법안이 아니라 부수된 지침 형태로 군사위를 통과했다. 군사위는 이 지침에서“위협의 지형이 파이브 아이즈 시작 이후 광범위하게 변했음을 인식한다” 며 중국과 러시아를 주된 위협으 로 지목했다. 또 확대 대상 국가로 한국을 가 장 먼저 꼽은 뒤 일본, 인도, 독일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을 나열했다. 군사위는 국가정보국(DNI)이 위험성, 각국이 기여할 수 있는 부 국방부와 조율해 확대 시 이점과 분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내년 5
명하고 정리를 하는 것이 본인들 을 위해서도 좋을 것” 이라며 마치 아무것도 없는데 당내에서 공격해 서 문제가 된 것처럼 바꿔치기하 는 것은 온당치 않다” 고 비판했다. 이낙연 캠프의 정운현 공보단 장은 페이스북에‘대법관 2명, 헌 법재판관 송(두환) 변호사, 전직 민변회장 2명까지 초호화인단을 만들었다. 대법원에서 도장만 빌 려주고 변론 안 해도 5천만원이란 설이 있다. 수임비용을 밝히면 된 다’ 는 한 언론사 기자의 방송 인터 뷰 내용을 올려놓기도 했다. 한편 캠프는 이 전 대표가 공직 자 재산등록에 상속 재산(땅)을 누락, 관련법을 위반했다는 의혹 과 관련해“이 땅은 작고하신 모친 명의(사망자 등기)로 돼 있어서
월 20일까지 의회에 보고하라는 내용을 담았다. 확대 대상에 포함 된 일본과 인도는 미국이 현재 호 주까지 포함해 꾸리고 있는 중국 견제 협의체‘쿼드’ (Quad)의 회 원국이기도 하다. 미국이 중국을 억제하기 위한 인도태평양 전략에 초점을 맞추는 가운데 동맹과 협력 분야를 경제, 군사훈련 등을 넘어 기밀정보 공 유로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군사위의 인식이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 내용이 최종 NDAA에 담 기려면 가야 할 길이 멀다. NDAA는 상원과 하원이 각각 군사위와 본회의에서 처리하면 상 ·하원이 합동위원회를 꾸려 추가 로 조문화 작업을 진행한다. 합동 위원회에서 여야 간 최종 조율이 이뤄지면 상·하원이 한 번 더 법 안을 표결하는 과정을 거친다.
1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내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마이뉴스 주관 더불어민주 당 대통령선거 후보자 1대1 토론에서 이재명 경선 후보가 이낙연 후보 옆을 지나고 있 다.
이 전 대표가 제대로 파악하지 못 했다” 며“국회사무처에 문의한 결 과 내년 초 정기 재산변동신고 때 신고해야 한다는 설명에 따라 향 후 절차대로 진행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어“이 전 대표는 고인의 뜻 에 따라 지분상속을 받지않고, 둘 째(이 전 대표의 동생)에게 상속 되도록 할 예정” 이라고 설명했다.
하원 군사위의 처리는 이제 시 작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이 내용이 최종 NDAA법에 담기더라도 최종 결정권은 행정부 가 쥐고 있다. 또 미 정부가 확대 를 희망해도 기존 파이브 아이즈 회원국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한국이 이 기밀정보 공유 동맹 체에 포함된다면 한국의 위상 제 고와 함께 정보전에서도 상당한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파이브 아이즈가 정보 공
유를 넘어 안보·군사 면에서도 협력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있고 점점 중국 견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고려하면 한국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 한편 군사위는 이날 처리된 NDAA에서 인도태평양사령관이 주한미군사령관, 특수작전사령관 과 협의해 주한미군의 작전 지역 에서 정보 수집 능력과 활동에 관 해 내년 2월까지 보고하라는 내용 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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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Ⅱ
2021년 9월 3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코로나 신규 1천709명, 59일째 네 자릿수 전날보다 252명 줄어…거리두기 한달 재연장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 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7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
리두기’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내달 3일까지 한 달 연 장하기로 했다. 다만 오는 6일부터 수도권 등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매장내 영업시간을 오후 9시에서 10시로 다시 1시간 연장하고, 사적모임
명 30.3% 7월 초부터 본격화한 4차 대유 행은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전 국적으로 확산세를 더해가고 있 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 천211명)부터 59일 연속 네 자릿
513명, 인천 115명 등 수도권이 총 1천168명(69.7%)이다. 수도권 지 역발생 확진자 비중은 지난달 31 일부터 사흘 연속(70.9%→71.0% →70.7%) 70%대를 나타냈다가 이날 60%대로 소폭 떨어졌다. 비수도권은 충남 77명, 부산 58
지역 1천675명-해외 34명…누적 25만7천110명, 사망자 5명↑ 총 2천308명 서울 542명-경기 521명-인천 118명-충남 81명-부산 58명-대구 52명 등 4차 대유행 지속에 곳곳서 집단감염…어제 의심환자 6만3천167건 검사 709명 늘어 누적 25만7천110명이 라고 밝혔다. 전날(1천961명)보다 252명 줄 면서 1천700명대로 떨어졌다. 1주일 전인 지난주 금요일(8월 27일)의 1천837명, 2주 전 금요일 (8월 20일)의 2천50명보다도 각각 128명, 341명 적다. 그러나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 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델타 형’변이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 리는 데다 추석 연휴(9.19∼22)도 약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확진자 규모가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현행‘사회적 거
허용 인원을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현행 4명에서 6명으로 확 대했다. 구체적으로 낮 시간대는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한 6명, 오 후 6시 이후로는 접종 완료자 4명 을 포함한 6명까지 모일 수 있다. 3단계 지역 다중이용시설에서 는 최대 8명(미접종자 4명, 접종 자 4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추석 연휴를 포함해 1 주일간은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 해 최대 8인까지 가족모임을 허용 하기로 했다. ◆ 지역발생 1천675명 중 수도권 1천168명 69.7%, 비수도권 507
수를 이어갔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최 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791명→1천619명 →1천485명→1천370명→2천24명 →1천961명→1천709명을 기록하 며 하루 최소 1천300명 이상씩 나 왔고, 많게는 2천명 안팎을 오갔 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708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은 일평균 약 1천666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675명, 해 외유입이 3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40명, 경기
명, 대구 52명, 경남 49명, 대전· 경북 각 45명, 광주 41명, 울산 35 명, 충북 30명, 전북 28명, 강원 18 명, 전남 15명, 제주 10명, 세종 4 명 등 총 507명(30.3%)이다. ◆ 어제 하루 사망자 5명…전 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34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이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 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 지 23명은 경기(8명), 충남(4명), 인천(3명), 서울·광주·경남(각 2명), 대전·경북(각 1명) 지역 거 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 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2일 서울 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 6명, 필리핀·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러시아 각 4명, 파 키스탄 2명, 인도네시아·미얀마 ·일본·몽골·카타르·터키· 프랑스·우크라이나·남아프리 카공화국·이집트 각 1명이다. 국 적은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26 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542명, 경기 521명, 인천 118명 등 수도권이 총 1천18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2천 30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 은 0.90%다. 위중증 환자는 총 367명으로, 전날(371명)보다 4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수도권 4단계, 10월3일까지 연장…모임은 최대 6명까지
용시설에서 접종완료자 4인을 포 함, 최대 8명까지 사적모임이 가 능하게 된다” 고 소개했다. 또 결혼식장의 경우 식사를 제 공하지 않는다면 참석인원을 99 명까지 허용한다고 김 총리는 밝 혔다. 김 총리는“예방접종을 마친 분들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인원 이 모여 즐겁고 안전하게 정을 나 고 대신“민생의 어려움을 조금이 인원 제한도 6명까지 허용한다” 눠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 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방역기준 며“다만 낮에는 2인 이상, 저녁 6 다. 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자 한다” 시 이후에는 4인 이상의 접종완료 김 총리는 이번 방역기준 조정 며“식당·카페는 영업시간을 밤 자가 포함된 경우로 한정한다” 고 에 대해“그간 거듭된 방역강화 9시에서 10시로 환원한다”고 밝 설명했다. 조치로 생계의 고통을 호소하는 혔다.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3단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절규를 이어“식당·카페에서의 모임 계 지역에 대해서는“모든 다중이 더 이상은 외면하기 어려운 것도
카페·식당, 오후 10시까지…3단계 비수도권은 8명까지 모임 가능 추석 전후 일주일간 가정내 가족 8명 모임 가능…’식사 없는’결혼식 99명까지 모더나 백신 도입물량엔“목표 달성에 충분” 현재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정부 기 4단계가 10월3일까지 연장된 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대신 음식점 등의 영업시간은 이달 6일부터 4주간 적용할 방역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다시 길어 대책을 소개했다. 지고 모임인원 제한 역시 백신 접 우선 김 총리는 수도권 등은 종완료자를 중심으로 완화된다. “4단계 지역” 이 될 것이라고 말하
모더나 600만회분 순차공급에 수급 숨통… ‘추석전 70%’1차 접종 루마니아서 화이자·모더나 백신 97만6천500회분 8일 도착 예정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에 쓰일 백신이 속속 도착하면서 수급 불 안도 점차 해소되고 있다. 3분기 주력 접종군인 18∼49세 일반 국민에 대한 대규모 접종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백신 공급만 제때 이뤄진다면 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추석 연휴(9.19∼22) 전까 지 전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
목표는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 인다. 2일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 는 2천945만8천16명이며, 전체 인 구 대비 접종률은 57.4%다. 접종 완료자는 총 1천628만3천360명으 로, 인구의 31.7% 수준이다.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 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번 주 들어 총 542만1천500회분의 백신
이 공급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달 31일 정부가 직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AZ) 백신 119만2천회분이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 에서 출하됐고, 이달 1일에는 직 계약 화이자 백신 268만2천회분 이 들어왔다. 또 전날에는 정부가 루마니아 정부로부터 구매한 화이자 백신
52만6천500회분과 모더나사(社) 가 이번 주에 공급을 약속한 약 600만회분 가운데 102만1천회분 이 도입됐다. 나머지 모더나 백신도 오는 5 일까지 차례로 도착할 예정이다. 물량 자체는 다소 늘어날 수 있으 나 일부는 예정일보다 다소 늦게 도착할 수도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
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백브 리핑에서“(이번 주 물량) 600만 회분에 대해서는 주말까지 순차 적으로 차곡차곡 들어올 예정” 이 라며“변동 여지가 발생하면 알려 드리겠다” 고 말했다. 오는 8일에는 루마니아에서 화이자 백신 52만6천500회분과 모 더나 백신 45만회분 등 총 97만6 천5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한 다. 전날 루마니아에서 들어온 백 신을 포함해 총 150만3천회분이 도입되는 셈이다. 이번 주에 백신이 어느 정도 공급됨에 따라 당분간 접종은 차 질 없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는 2천396명 늘어 누적 22만8천 618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92명 줄어 총 2만6천184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 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6만3천 167건으로, 직전일 7만1천372건보 다 8천205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11만3천430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선별진료소에 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 수는 총 1천328만6천682건으로 이 가운데 25만7천110건은 양성, 1천 220만4천374건은 음성 판정이 나 왔다. 나머지 82만5천198건은 결 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94%(1천328만6천682명 중 25만7 천110명)다. 지금의 현실” 이라고 설명했다. 모더나 백신 도입과 관련해서 는“어제 오늘 약 200만회분이 국 내에 도착하고 다음 주까지 계속 해서 협의된 물량이 들어올 예정” 이라며“ ‘추석 전 국민 70%이상 1 차 접종’ 이라는 목표 달성에 충분 한 백신이 도입될 것” 이라고 강조 했다. 보건의료노조와의 노정협의 타결에는“협의에 참여한 유관부 처 관계자는 물론, 국민 곁을 지 키는 용단을 내린 노조 측에 진심 으로 감사드린다” 며“앞으로 국 회의 예산·입법 논의 과정에서 합의된 사항이 실현되도록 최선 을 다하겠다” 고 했다. 지금은 주로 18∼49세를 대상 으로 한 1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 다. 전날 0시 기준으로 18∼49세 접종 대상자 1천475만7천406명 가 운데 69.2%인 1천21만8천252명이 예약을 했고 이 중 94만8천215명 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추진단은 전체 국민의 70%인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조 기에 마치기 위해 추석 전 접종인 원을 200만명 늘렸는데 18∼49세 가운데 약 90만명이 전날까지 신 규 예약 및 재예약을 통해 접종일 을 이달 6∼12일로 앞당긴 것으로 나타났다.
A10
세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아프간 재건 물주는 중국? 탈레반 대변인“일대일로 큰 관심” 아프가니스탄에서 정권을 다 시 잡은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 이 국가 재건을 위해 중국과 경제 적 관계를 심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 변인은 2일(현지시간) 보도된 이 탈리아 일간‘라 레푸블리카’ 와 인터뷰에서 이러한 입장을 밝혔 다. 무자히드 대변인은“중국은
아프간전 종전 (PG)
이탈리아 언론 인터뷰…”중국, 세계시장으로 가는 통행증” 우리의 핵심 파트너이며 우리에 게 근본적이고 특별한 기회를 제 시한다” 며“그들은 아프간에 투 자하고 재건할 여력을 갖고 있 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우리는 고대 실크 로드를 되살릴 수 있는 중국의 일 대일로에 매우 큰 관심을 두고 있 다” 고 덧붙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3 년부터 추진해온 일대일로는 중 국과 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 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다. 철 도·항만·고속도로 등을 비롯 한 수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뼈대로 한다. 국제사회에서 정치·경제적
영향력을 높이고 국가 이익을 극 대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여겨진 다. 아프간은 일대일로의 핵심 길 목에 있어 중국에는 그 전략적 가 치가 작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무자히드 대변인은 또“우리 는 매우 풍부한 구리 광산을 보유 하고 있다” 면서“중국의 투자로 광산들이 되살아나고 현대화될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러한 경제협력의 중요 성을 부각하며 중국을“세계 시 장으로 가는 통행증” 이라고 칭하 기도 했다. 무자히드 대변인은 러시아에 대해선 국제사회에서 아프간을 위해 중재 역할을 하는 국가로,
카타르와 터키는 카불 공항 운영 재개에 협조하는 국가로 각각 언 급했다. 이탈리아와 관계 정상화 의지 도 피력했다. 그는“이탈리아가 우리 이슬 람 정부를 인정하고 조만간 대사 관 운영을 재개했으면 한다”며 “우리는 이탈리아와 다시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 고 강조했다. 여성 권리와 관련해선 앞으로 도 지속적으로 교육받고 아프간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다만, 탈레반 주도로 설립될 새 정부에 여성 장관은 없 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시진핑‘공동부유’외치자 알리바바 18조원 내놓기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공동 부유 10대 행동’ 을 추진하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분배에 초 기로 했다고 밝혔다. 점을 맞춘‘공동 부유’국정 기조 1천억 위안은 알리바바의 반 를 전면화한 가운데 당국의 빅테 년치 순이익에 육박하는 수준이 크(대형 정보통신기업) 규제의 다. 알리바바는 우선 200억 위안 핵심 표적인 알리바바가 거의 20 (약 3조6천억원)을 투입해‘공동 조원에 육박하는 거액을 내놓기 부유 발전 기금’ 을 설립해 저장 로 했다. 성에서 추진되는 공동 부유 시범 2일 저장일보(浙江日報)에 따 구 건설을 돕기로 했다. 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2025년까 중국 공산당은 지난 6월 알리 지 1천억 위안(약 18조원)을 들여 바바 본사가 있는 저장성을 첫 공
동 부유 시범구로 지정한 바 있 다. 알리바바는 나머지 금액을 ▲ 과학 인재 육성 및 낙후 지역 디 지털 발전 지원 ▲ 중소기업 경영 보조 ▲ 농산물 집하장 건설 등 농업 발전 지원 ▲ 청년 창업 지 원 ▲ 디지털 격차 해소 등에 쓰 겠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가 기부하기로 한 1 천억 위안은 앞서 다른 기업들의 기부 약속액보다 훨씬 많다.
FRIDAY, SEPTEMBER 3, 2021
탈레반, 이르면 정부 출범 선언… 내각 발표 예상 AFP“오전 금요기도회 후 발표”…새 정부 최고지도자에 아쿤드자다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 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이르면 3 일(현지시간) 새 정부 출범을 선 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AFP, 로 이터통신,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했다. AFP통신은 소식통들을 인용 해 이날 금요일 오전 기도회가 끝 난 뒤 탈레반이 내각 명단을 발표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탈레반 최고지도자 하이바툴라 아쿤드 탈레반 간부인 아흐마둘라 무 자다 타키는 소셜미디어에 카불의 대 통령궁에서 기념식 준비가 진행 야의 결정을 내려왔다. 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쿤드자다는‘신정일치’체 톨로뉴스 등 아프간 현지 언론 제인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 도 전날 정부 구성 발표가 임박했 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처럼 국 다고 보도한 바 있다. 가의 영적 최고지도자로 추앙받 그동안 탈레반의 새 정부 구성 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 과 관련해 최고지도자인 하이바 다. 기존 탈레반 조직의 고위 인 툴라 아쿤드자다가 역시 새 정부 사들도 새 정부에서 핵심 보직을 의 최고 지도자를 맡고, 그 휘하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 대통령이 임명될 것이란 관측 스푸트니크통신은 탈레반이 이 나왔었다. ‘조직 2인자’ 로 탈레반 창설자 중 1961년생으로 추정되는 아쿤 한 명인 압둘 가니 바라다르를 외 드자다는 이슬람 율법학자 출신 무장관에, 탈레반 창설자 무하마 으로 2016년부터 탈레반을 이끌 드 오마르의 아들이자 군사작전 면서 정치, 종교, 군사 등 중요 분 을 총괄해온 무하마드 야쿠브를
국방장관에, 연계조직인 하카니 네트워크의 고위 인사 칼릴 하카 니를 내무장관에 내정했다고 최 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가디언은 압둘 가 니 바라다르의 경우 내각 수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탈레반은 또 지난달 하순 재무 부 장관과 내무부 장관 대행에 굴 아그하, 사드르 이브라힘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히는 등 일부 내각 인사 명단은 이미 공개했다. 탈레반이 내각 명단 발표와 함 께 새 정부 출범을 선언하면 지난 2001년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전 쟁 개시로 탈레반이 축출된 이후 20년만에 다시 탈레반이 아프간 을 통치하게 된다.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아프 간 정권을 잡았던 탈레반은 당시 엄격한 샤리아법(이슬람 율법)을 적용해 아프간 사회를 통제했다. 하지만 미군 철수와 함께 지난 15일 수도 카불을 장악한 뒤로는 20년 전과 다른‘개방적이고 포용 적인’정부를 만들겠다고 국제사 회에 공언해왔다.
탈레반, 판지시르서 군사작전 개시…“저항군 34명 사살” 저항 세력“탈레반이 새 정부에 한두 자리 제안했지만 투항 거절” 2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 정권 을 다시 잡은 탈레반과 반(反)탈 레반 저항 세력의 교전이 본격화 됐다. 탈레반은 2일 저항세력의 거 점인 판지시르에 대한 공세에 나 서 30여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 다.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은 자 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 이“판지시르주 11개 검문소를 점 령했고, 주요 지휘관 2명을 포함 해 저항군 34명을 사살했다” 고 밝 판지시르 계곡의 반(反)탈레반 무장세력 혔다고 보도했다. 무자히드 대변인은 또“판지 불리는 고(故) 아흐마드 샤 마수 시르의 주요 도로에 진입했고, 시 드의 아들이다. 탈(Shital) 지구를 점령했다. 우 NRF는 전날 공식 성명에서 리측은 2명만 부상했다” 고 덧붙 “탈레반이 새로 구성하는 정부에 였다. 한두 자리를 주겠다고 제안했지 이날 알자지라는 탈레반 소식 만 거절했다” 며“탈레반과 협상 통을 인용해“탈레반은 저항 세 은 결렬됐고, 판지시르와 아프간 력과 협상이 결렬된 뒤 판지시르 다른 지역에서 계속해서 탈레반 지역에 대한 군사작전 개시를 결 과 싸울 것” 이라고 발표했다. 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탈레 NRF는 마수드와 대통령 권한 반 고위 간부 아미르 칸 무타키는 대행을 선언한 암룰라 살레 제1 “아프간은 모든 아프간인의 고 부통령이 이끌고 있으며, 야신 지 향” 이라며 판지시르에 집결한 저 아 전 아프간군 참모총장, 정부 항 세력의 투항을 권고했다. 군, 소수민족 군벌이 힘을 합쳤 탈레반 지도부는 또“아프간 다. 모든 지역이 평화를 찾았는데 왜 군벌 중에는 우즈베크족 출신 판지시르 주민들만 고통을 받아 압둘 라시드 도스툼 전 부통령이 야 하느냐”는 내용의 메시지를 판지시르에 1만명의 부대를 합류 냈다.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저항 세력의 구심점인 아프간 북부 판지시르주는 힌 아프간 민족저항전선(NRF)을 두쿠시산맥을 중심으로 기다랗 이끄는 아흐마드 마수드는“다른 게 양옆으로 형성된 도시여서 예 민족과 종파 사이에 균등한 권력 로부터‘천혜의 요새’ 로 꼽힌다. 분배를 위해 싸우겠다” 며“불행 판지시르는 페르시아어로‘다 히도 탈레반은 변하지 않았다” 고 섯 사자’ 라는 뜻이며, 소련 등 외 말했다. 세나 20년 전 탈레반 집권기에도 마수드는 아프간의‘국부’ 로 점령되지 않은 지역이다.
탈레반은 파슈툰족을 기반으 로 하지만, 판지시르 주민은 대부 분 타지크족이다. 아프간은 파슈 툰족(42%) 외 타지크(27%), 하자 라(9%), 우즈베크(9%) 등 여러 종족으로 이뤄졌다. 탈레반이 지난달 15일 재집권 하자 저항 세력은 속속 판지시르 로 모여들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 날 탈레반이 저항군의 거점인 판 지시르 계곡의 쇼툴 지역을 점령 했다고 보도했다. 탈레반의 쇼툴 점령 과정에서 양측 모두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 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수치는 확 인되지 않았다. WSJ은 판지시르 계곡 외에도 시아파 소수민족 하자라족의 거 주 지역인 와르다크와 다이쿤디 에서도 산발적인 충돌이 계속됐 다고 전했다. 와르다크 지역 저항 세력의 대 변인은“일촉즉발의 불안정한 상 황이 계속되고 있다” 며“탈레반 은 항복을 원하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 고 밝혔다.
군복에 총 든 미얀마 80세 노정치인 무장투쟁 합류“국민 배신할 수 없어…승자 독식 싸움” 미얀마의 80세 4선 정치인이 군복 차림에 총을 든 모습으로 쿠 데타 군사정권에 대한 무장투쟁 승리를 다짐해 현지의 관심을 끌 고 있다. 2일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에 따르면 만 조니(80) 전 에야와디 지역 수석장관이 최근 한 현지 매 체의 SNS에 군복을 입고 소총을 든 모습으로 등장했다. 카렌족인 만 조니 전 장관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소속 으로 지난 1990년부터 지난해 총 선까지 네 차례 당선됐다고 매체 는 전했다. SNS는 그가 미얀마 전역에서 온 이들과 함께 군사정권에 대한 무장 투쟁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 사진이 온라인에서 퍼지면 서 지난달 29일에는 군인 20여명 이 그의 집을 급습, 차량을 포함 해 각종 물품을 압류하고 그의 아 들을 한때 구금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 전 장관은 매체와 인터뷰에 서 2월 쿠데타 직전 의회에 등원
군복 차림에 소총을 든 만 조니(80) 전 에 야와디 수석장관
했을 당시에는 펜을 잡을 힘도 없 을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꾸준히 운동해 달리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 다고 전했다. 그는 무장 투쟁에 합류한 이유 에 대해“이제 나이 80으로 인생 의 거의 끝에 와있다. 나는 생의 마지막 기간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이미 결정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나는 국민에 의해 선출된 상원의원” 이라며“국민이 나를 뽑아줬기 때문에 이 나이에 나는 국민을 절대 배신하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반군부 투쟁에 대해“승 자만이 살아남는 싸움”이라며 “군부가 이기면 모든 걸 가져가 지만, 우리가 이기면 그 반대가 된다” 고 언급했다. 또“군부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 중 하나지만, 국민은 강력한 군대에 대항해 들 고 일어나고 있다” 며“군정은 국 민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서 패배 하고 있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만 전 정관은“쿠데타는 극악 무도한 범죄이기 때문에 이런 불 의에 대항해 계속해서 싸울 것” 이라면서“시민들이 반군부 운동 에 동참하면 우리는 이길 수 있 다” 고 강조했다. 한편 카렌족 무장조직인 카렌 민족연합(KNU) 소속 카렌민족 해방군(KNLA) 5연대는 지난 한 달간 미얀마군 118명을 사살했다 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또 다른 소수민족 무장조직인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 (MNDAA)도 지난주 북부 샨주 에서 미얀마군과 전투를 벌여 최 소 24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2021년 9월 3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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