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8, 2018
<제407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8년 9월 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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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친서외교’ 도 재가동 비핵화 협상 동력 재점화 기대 김정은, 비핵화 시간표 언급 이어 친서… 트럼프“친서 오는 중”공개 트럼프“멋지다, 아주 멋지다… 좋은 내용일 것” … 북미대화 훈풍부나?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이 방북한 것을 계기로 북미 정상 간 교감과 친서 외교가 되살아나, 교 착 국면인 비핵화 협상에 다시 동 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김정은 북 한 국무위원장이 특사단 앞에서 비 핵화 시간표를 언급한 데 이어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까지 보내자, 트럼프 대통령이 크게 반 기고 나선 것이다. 김 위원장이 지난 5일 정의용 청 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단장인 특사 단을 면담한 자리에서 비핵화 시간 표를 처음으로 입에 올려 공식화한 것이 꽉 막힌 국면에 숨통을 틔웠 다. 그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차 확인한 뒤, 2021년 1월 인“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내” 에 북미 간 적대 관계를 청산하고 비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이 방북한 것을 계기로 북미 정상 간 교감과 친서 외교가 되살아나, 교착 국면인 비핵화 협상에 다시 동력이 핵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 붙을지 주목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특사단 앞에서 비핵화 시간표를 언급한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까지 보내자, 다. 비핵화 성과가 2020년 11월 대 트럼프 대통령이 크게 반기고 나선 것이다. 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 령의 선거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을 소개하면서“김 위원장에게 고 럼프 대통령 임기 내에 북한을 비 했다. 는‘솔깃한’제안으로, 비핵화 대화 맙다” 고 화답하고“우리는 함께 해 핵화하기를 원한다’ 고 말했다고 잠 그는 7일 방송된 폭스뉴스 인터 를 다시 이어가려는 뜻을 명확히 낼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시 전에 나왔다” 면서“멋지다” 라고 뷰에서도“멋지다. 아주 멋지다” 라 한 것이다. ▶관련기사 A7(한국2)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몬태나주 했다. 또“우리는 좋은 느낌이 있 며 흡족함을 감추지 않았다. 정 실장의 방북 결과 브리핑 소 빌링스에서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 다. 나는 그를 좋아하고 그는 나를 이에 더해 두 정상이 한 달여 만 식이 전해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즉 운데 열린 유세집회 연설에서는 좋아한다” “나는 , 그를 존중하고 그 에 친서 외교를 재가동, 비핵화 협 각 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 “멋지다(nice)”를 연발했다. 그는 는 나를 존중한다” 면서 두 정상의 상에서 북미가 앞을 향해 나아갈 선 6일 트위터에 김 위원장의 발언 “김정은이 매우 강하게‘우리는 트 ‘케미스트리’ (궁합)를 부각하기도 것이란 기대감을 더 높이고 있다.
중국, AI로 코마환자 회복가능성 진단…“가망없다던 7명 깨어나” “90% 정확도 달성… AI, 의사 못 보는 환자 뇌 활동 추적” 중국에서 혼수상태(Coma)에 빠진 환자의 회복 가능성을 진단하
는데 인공지능(AI) 기술이 적극적 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상당한 성과 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의사들로부터 절대로 깨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을 받은 최소 7명의 코마 환자가 AI 진단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1년 이 내에 의식을 회복할 것이라는 진단 을 받았고, 실제로 의식을 회복했 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
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19세의 한 환자 는 왼쪽 관자놀이에 심각한 상처를 입고 6개월간‘무반응 각성 증후 군’(unresponsive wakefulness syndrome) 상태에 빠졌다. 무반응 각성 증후군은‘깨어있지만 반응하 지 않는 상태’ 를 의미하는 의학용 어로 이전에는 통상‘식물인간 상 태’ 로 불렸다.
중국 최고의 신경과 전문의들이 이 환자를 대상으로 4차례 걸친 진 단을 했지만, 이 환자는‘코마 회복 평가’ 에서 23점 가운데 7점밖에 얻 지 못했다. 이 같은 점수는 환자 가 족이 생명 연장 장치를 뽑을 법적 권리가 있음을 의미하는 매우 낮은 점수다. 하지만 이 환자는 AI 진단 시스템을 이용해 진단한 결과 만점 에 가까운 20점의 점수를 받았다. 결국, 그는 의식을 회복했다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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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협상이 물꼬를 트는 것을 넘어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까지 내 달리게 될지도 관심을 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 장이 보낸 친서가 오고 있음을 공 개했다. 그는 전용기‘에어포스원’ 안에서 기자들에게“김정은이 내게 보낸 개인적 서한이 오고 있다. 이 제 국경에서 건네졌다” 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보낸 친서가 자신 의 손에 도착하기도 전에 미리 알 린 것이다. 김 위원장의 편지는 미 ·인도 외교·국방 장관 회의를 위 해 인도 등을 출장 중인 마이크 폼 페이오 장관이 귀국 때 갖고 올 것 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는 이번이 네 번째이다. 6 월부터 매달 한번 꼴로, 지난달 1일 6·25 참전 미군 유해 송환을 계기 로 한 친서에 이어 한 달여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멋진 서 한에 감사한다. 곧 보게 되길 희망 한다” 고 감사의 말을 했고, 이어 싱 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 포럼(ARF) 외교장관회의 기간에 성 김 주필리핀 미국대사를 통해 답신을 보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4일‘비핵화 성과 미흡’ 을 이유로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 계획을 전격 취소하면서 북미의 간극은 다 시 멀어졌다. 이에 따라 이번 친서 가 그동안 얼어붙은 북미 대화에 훈풍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인지 주목된다. 6월 1일 방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 통령에게 전달한 김 위원장의‘친 서’ 는 무산된 6·12 북미정상회담 을 다시 살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 다. 이런 점에서 김 위원장이 비핵 화 시간표를 직접 언급한 후 보낸 이번 친서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북미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는 종전선언과 핵리스트 신고 문제와 관련한 진전된 입장이나 2차 북미 정상회담 제안 여부 등을 포함해 비핵화 협상의 수준과 속도를 진전 시키는 내용이 담겼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긍정적인 편지일 것으로 생각한다” 고 기대감 을 내비쳤다. 한국 외교 소식통도“북미 대화 에 동력을 되살릴 수 있는 좋은 계 기” 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41세의 여성 뇌졸중 환자도 마 찬가지였다. 의사들은 3개월간 식 물인간 상태에 있는 이 여성의 의 식 회복 잠재 점수로 6점을 부여했 다. 하지만 이 여성은 AI 진단에서 는 20.23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여성도 AI의 예측대로 의식을
회복했다. 이들 두 사람 이외에 신경과 전 문의들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할 것 으로 진단한 5명의 환자가 AI 진단 시스템에 따라 뇌 스캔을 받은 뒤 AI의 예측대로 12개월 이내에 깨어 났다. <3면에 계속>
A2
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제8대 정안젤라 교장이 이임하고, 제9대 김정숙 교장이 취임했 다.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가 1일 뉴저지 보히스 열방교회에서 자원봉사자 시상식을 가졌 다.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개교 40주년, 통합 10주년 차세대 교사 육성에 박차… 12학년 인턴교사제 도입 8일 개학 앞두고 대통령 자원봉사상 시상식 및 교사 연수회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가 1일 뉴저지 보히스 열방교회에서‘자원 봉사자 시상식 및 교사 연수회’ 를 개최했다. 자원봉사자 시상식에서 는 2017년 6월부터 2018년 5월까지
1년 간 한국어 보조교사, 문화 예술 공연 준비 등으로 봉사활동을 수행 한 학생이 대통령 자원봉사상과 남 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자원봉사상 을 수상했다.
16세 이상, 11세이상, 5세 이상의 세 부문으로 나누어 금상 19명, 은 상 14명 동상 15명 총 48명에게 대 통령 자원봉사상을, 11명에게는 한 국학교 자원봉사상을 수여했다.
“뉴욕에 문학 있다”27일 문학축제 미동부한인문인협회‘뉴욕문학 28집’출판기념회 전자책(ebook)으로도 나와… 아마존에서 볼 수 있어 미동부 한인문인협회(회장 황 미광)가 년간 회원 작품집‘뉴욕문 학 28집’ 을 출간했다. 미동부한인문인협회는 뉴욕문 학 28집 출판 기념회를“뉴욕에 문 학 있다” 는 주제로 27일(목) 오후 7 시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갖는다 문인협회 회장단은 7일 뉴욕일 보를 방문하고‘뉴욕문학 28집’출 판기념회를 홍보했다. 이날 황미광 회장은“협회가 이 민생활에 위로가 되고 활력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한국문학에 대 한 향수를 느끼고 문학에 관심 있 는 한인들 혹은 문학을 멀리 하던 분들까지 언제든 환영” 이라며 출판 기념회에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 부했다. 2019년 설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미동부 한인문인협회는 올해에 뉴 욕문학 28집을 전자책(ebook)으로 출간하면서 아마존에서도 쉽게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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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교사 연수회
인 엄종렬 화백은 격려사를 통해 한 인의 정체성 확립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하고 ‘그림으로 배우는 한국문 화 유산’저서를 교사들에게 기증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교사와 자원봉사자들의 워 크샵이 이어졌다. 2018-2019학년도 는 개교 40주년, 통합 10주년이 되 는 해인 만큼 학교 측에서는 다채로 운 기념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40주년 백서, 청소년 포럼, 문화행사 등을 추진하기 위해 각 분야별 담당 팀을 정하고 아이디 어를 모았다.
<사진제공=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9월 8일 개강하는 학교측은 개 교 후 처음으로 인턴교사제를 도입, 보조교사로 봉사해 온 12학년 고등 학생 중 다섯 명을 선발했다. 이들 은 전래놀이 연구팀을 만들고, 국민 체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 기차기 등 어린이들이 한국 전래 놀 이를 연구하여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한다. 이 외에 도 중고생 문화 수업 한식 만들기 수업과 한인의 얼 다큐멘터리 프로 젝트 수업 등을 신설했다. △문의: http://kssnj.net, info@kssnj.net
온라인 정보와 관련해, 유나이 티드 헬스케어는 온라인 (http://bit.ly/2PsNV1h) 통해서 질의응답을 제공한다. 또한 medicareMadeClear.com에 접속 하면 교육 기사, 비디오 및 안내자 료를 받을 수 있다. 사이트에는 스 페인어, 중국어 및 베트남어도 지 원된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가 15일부터 21일까지‘전국 메디케어 교육 주간’ 을 실시한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의 최고 경 영자 브라이언 톰슨은“유나이티드 헬스케어는 전국적으로 6명의 메디 케어 수혜자들 중 한 명 이상에게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정규 가입기간 앞두고 정보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메 디케어 교육 주간 중 우리의 목표 유나이티드 헬스케어가 15일부 린즈 등이 참여한다. 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교육 환경에 터 21일까지‘전국 메디케어 교육 ‘2018 전국 메디케어 교육 주간’ 서 메디케어에 관련된 정보를 알 주간’ 을 실시한다.‘전국 메디케어 은 커뮤니티 행사 및 온라인 정보 려, 오는 가을에 본인의 필요를 충 교육 주간’ 은 메디케어 정규 가입 로 구성됐다. 커뮤니티 행사와 관 족시키는 혜택을 자신있게 선택할 이라고 밝혔다. 기간인 10월 15일부터 12월 7일 전, 련해, 유나이티드 헬스케어는 교육 수 있게 하는 것” 고객들이 메디케어 혜택에 관한 정 주간 내 메디케어 관련 질의응답을 전국 메디케어 교육 주간에 대 보를 가지고 확실한 결정을 할 수 제공한다. 또한 월그린즈에서는 전 한 더 자세한 정보는 NMEW.com 있도록 돕기 위해 실시한다. 이번 국 메디케어 교육 주간 커뮤니티 참고하면 된다. 교육 주간에는 유나이티드 헬스케 행사에서 혈압 측정을 하고‘약사 -문의: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메 어, AARP, 케어기버 액션 네트워 에게 물어보세요’ 라고 쓰여있는 부 간 서젤 (952)931-5380, 크, 노화지역기관협회(N4A), 월그 스를 설치한다. megan.sergel@uhc.com
15일~21일‘전국 메디케어 교육 주간’
문인협회 회장단은 7일 뉴욕일보를 방문하고‘뉴욕문학 28집’출판기념회를 홍보했다. 왼 쪽부터 양정숙 부회장, 황미광 회장, 정은실 재무.
입할 수 있도록 했다. 황미광 회장 은“해마다 책을 출간하지만 올해 가 특별한 이유가 있다. 시대의 흐 름에 맞춰서 전자책으로 출간을 하 게 되면서 후대세대들도 언제든 뉴 욕문학집을 볼 수 있게 됐기 때문” 이라며 협회의 새로운 변화를 소개
미미송 박사, 9일‘유통로 전쟁과 한반도’강연회 미미송 박사 뉴욕, 뉴저지 초청 강연‘유통로 전쟁과 한반도(The War of Logistics and Korean Peninsula)’ 가 9일 오후 7시 뉴저지 쉐로 케이터링앤카페(248 Broad Ave, Palisades Park, NJ 07650)에 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장 이·취임 식도 열려 제8대 정안젤라 교장이 이임하고, 제9대 김정숙 교장이 취 임했다. 미주 한국전통문화연구원 원장
SATURDAY, SEPTEMBER 8, 2018
미미송 박사는 차세대 지도자 양성원, 리프로그램, 미 미송 컴퍼니를 창설했으 며, 캘리포니아주 아시아 태평양 커미셔너를 거쳐 FDA 동남아 인증원 고 문, 대한 황실 진흥원 미 주대표, 내외동포정보센 터 주필을 지내고 있다. 이번 초청강연은 한미 친선협회(회장 유시연) 와 나눔소통상생 공간이
했다. 올해 29주년이 되는 미동부한인 문인협회는 뉴욕에 80여명의 등단 작가의 모임으로 해마다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뉴욕문학을 발간하고 고교백일장과 신인상을 제정하고 있다. <이하린 인턴기자>
주최했으며 가든스테이트 오페라 단 단장 주성배 박사가 준비했다. 참가비 50 달러. △문의: 주성배 (551)486-4747
해군동지회 미동부연합회 8일 쌈밥집서 월례회 개최 대한민국 해군동지회 미동부 연합회 9월 월례회가 8일(토) 오후 7시 플러싱 먹자골목에 있는 쌈밥 집(42-11 150 St. Flushing)에서 열 린다. △문의: 347-578-1480
[바로 잡습니다] 본보 9월7일자 A3면‘2018 뉴욕주 민주당 예비선 거 주지사 후보에게 묻는다’제하 기사의 본문 중 첫째줄‘한인 등 소 수계 이민자사회의 권익 신장에 진력하고 있는 시민참여센터가 중심 이 되어 활동하는 APA VOICE’ 에서‘시민참여센터’ 는‘민권센터’ 의 오타였기에‘민권센터’ 로 바로 잡습니다. 기자의 실수에 대해 민권센 터와 독자들에게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해량 바랍니다.
종합
2018년 9월 8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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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뉴욕한인사회 삶의 현장 누볐다
태권도로 美주류사회에 한인 위상 알린다
뉴욕한국일보 여주영 주필 재직 30주년 기념 13일 칼럼 모음집‘뉴욕의 사계’출판기념회
박채빈군, 헌팅턴시의회에서‘지역사회 빛낸 시민’선정
뉴욕한국일보 여주영 주필
뉴욕한국일보 재직 30주년 기념 여주영 주필의 칼럼 모음집‘뉴욕 의 사계’출판기념회가 13일(목) 오 후 6시 대동연회장 그랜드볼룸 (150-24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4)에서 개최된다. 여주영 주필은 서울 출생으로 이화여고와 이화여대 신문방송학 과를 졸업한 후 1983년 3월 도미했 다. 1988년부터 뉴욕한국일보 편집 기자, 취재부기자, 차장, 부장, 취재 부장 겸 부국장, 국차장, 편집국장 직무대리, 편집국장 논설위원, 주 필을 거쳐 현재 주필 겸 편집인을 맡고있다. 이기영 전 뉴욕한국일보 고문은 ‘뉴욕의 사계’ 와 관련해“땀과 눈 물의 한인이민의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치열하게 30년간 달려온 여기 자의 발자취… 이민사회에서 살면 서 보고 느낀 생각, 한인사회, 그리 고 미국사회, 한국사회, 지구촌의 각종 문제점들을 다룬 생생한 기록 들이 고스란히 녹아있다”고 평했 다. 또“고심속에 태어난 옥동자, 현 시대와 한인사회, 그리고 우리 삶의 문제들을 이슈화함으로써 독
뉴욕한국일보 여주영 주필 칼럼 모음집‘뉴욕의 사계’표지
자들이 이러한 문제점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다” 고 평했다. 출판기념회참가비는 일인당 100 달러로, 이날 기념회에는 식사 및 책 증정이 포함된다. ‘뉴욕의 사계’책은 △맨해튼 고려서적(212-564-1844, 35 W 32nd St., NY, NY 10001) △플러싱
중국, AI로 코마환자 회복가능성 진단 <1면에 이어서>하지만 AI 또한 오류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SCMP 는 강조했다. 뇌졸중으로 양측 뇌 에 손상을 입은 36세의 남자는 의료 진과 AI의 진단에서 모두 낮은 점 수를 받았지만, 그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완전히 의식을 회복했기 때문 이다. 이 AI 진단시스템은 중국과학 원과 베이징의 중국인민해방군병 원(중국인민해방군총의원·PLA
General Hospital)이 8년간의 연 구 끝에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예 후 평가에서 90% 가까운 정확도를 달성했다고 SCMP는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 야 저널‘이라이프(eLife)’최신호 에 게재됐다. 연구자들은“우리는 회복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진단을 받은 다수의 환자를 AI 시스템을 통해 회복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성공적으로 예측했다”고 밝혔다.
한양서적(718-353-6080, 156-24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4) △플러싱 한국서적(718762-1200, 161-21 Flushing, NY 11358) △뉴저지 교포서적(201944-8740, 208 Broad Ave, Palisades Park, NJ 07650)에서 구 입 및 주문 가능하다.
현재 중국에서는 뇌 손상, 뇌졸중 등으로 만성적인 의식 장애 상태에 빠져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가 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이번 AI 진단시스템 이 코마 환자에 대한 의료진의 치 료 전략을 선택하거나 환자 가족들 이 연명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데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번 연구를 주도하고 논문의 제1 저 자로 참여한 중국과학원 자동화연 구소의 쏭밍 박사는“우리의 기계 는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 을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롱아일랜드 헌팅턴 시(시장 차 드 루피나치) 시의회가 5일 정기 월 례회를 개최하고 7월 USAT 전미 태권도 선수권 대회 우승 및 2018 제주 코리아 오픈 국제 태권도 선 수권대회 등에서 입상한 한인 태권 도 유망주 박채빈(프레스톤 박, 9 세) 군에게 지역 사회를 빛낸 공을 높이 사 헌팅턴 시민 표창장을 수 여했다. 롱아일랜드 헌팅시 차드 루피나 치 시장은“롱아일랜드 사우스 헌 팅턴 학군 벌취우드 초등학교 4학 년에 재학 중인 태권도 선수 박채 빈군은 미국의 전국 대회는 물론 한국에서 개최된 국제대회에서 입 상하며 7월에만 5개의 메달에 입상 하고 또한 2018년 8월 미국 스포츠 잡지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의 8월의 어린이 선수로 선정되어 롱아일랜드 헌팅턴시의 위상과 명 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하여 시의 회의 만장일치로 승인(시의회장 차 드 루피나치, 시의원 마크 쿠스벌 트손, 유진 쿡, 조안 써골, 에드문드 스미스)을 통해 표창장을 수여한 다” 고 밝혔다. 롱아일랜드 코맥소재 경희대 정 우상 태권도장(관장 정우상)에서
롱아일랜드 헌팅턴 시의회가 5일 정기 월례회에서 한인 태권도 유망주 박채빈 군에게 지 역 사회를 빛낸 공을 높이 사 헌팅턴 시민 표창장을 수여했다.
주 25시간 강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박 군은 2019년 2월 초에 개최될 2019 US 오픈 국제 태권도 선수권 대회 입상을 목표로 맹훈련 중이 며, 9월 12일에는 박채빈군이 재학
중인 사우스 헌팅턴 스쿨즈 교육청 주최로 열리는 9월 정기 월례회에 서 이달의 교육청장상 수상자로 선 정되어 한인 학생의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다.
태권도 사랑하는 학생들에게 격려를! 고된 훈련과 체중조절 통해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내 ‘이글스 태권도’학생들 플러싱 이글스 태권도 체육관에 서 수련하는 학생들이 코스타리카 오픈 챔피언 태권도 대회에 참가해 대부분 메달권에 진입하며 쾌거를 이뤘다.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2까지 산 호세에서 열린‘코스타리카 오픈 챔피언(Costa Rica Open Championship)’태권도대회에서 플러싱 이글스태권도장 선수 10명 이 참가해 2명을 제외한 모든 선수 가 메달권에 진입해 쾌거를 이뤘 다. 이번 대회는 세계대회로 매년 열리며 메달을 획득하는 선수에게 는 점수가 적립돼 2020년 올림픽 출 전권을 딸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이글스 태권도 체육관을 운영하 고 있는 박 민 관장은“올림픽 출전 도 중요하지만 학부모들이 선수들
플러싱 이글스 태권도 체육관에서 수련하는 학생들이 코스타리카 오픈 챔피언 태권도 대 회에 참가해 대부분 메달권에 진입하며 쾌거를 이뤘다.
의 결과보다 선수들의 노력에 관심 을 가져주길 바란다” 고 전했다. 박민 관장은“이번 대회에 출전 한 선수들은 주로 10대로 어리지만 태권도를 향한 열정만으로 힘 든 훈련을 소화 하고 메달을 땄 다. 커네디컷이 나 펜실베니아 에서 같은 먼 지 역에서 오는 학 생들도 꽤 있다. 어린 나이에 하 고 싶은 것도 많
고 놀고 싶은 때인데 그런 걸 참아 내고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대견하 다. 코스타리카 대회를 위해 체중 조절을 한 선수들도 있다” 며 어린 선수들의 노력을 높게 샀다. 박 관 장은“한 선수는 버팔로 대학교에 재학하면서 태퀀도 동아리를 만들 어 60여명의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 다” 고 소개했다. 박민 관장은“어린 나이에도 불 구하고 많은 것을 희생하면서 훈련 에 임하고 태권도를 향한 열정이 넘치는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과 격 려를 부탁한다” 고 말했다. <이하린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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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SATURDAY, SEPTEMBER 8, 2018
매출채권 보험과 건강보험 가이드 세미나 안내서
코참, 20일 매출채권 보험과 건강보험 가이드 세미나
우리어덜트데이케어(대표 하장보)가 7일‘소그룹’ 회원들과 함께 베이사이드에 있는 베이테라스 극장 에서 영화‘공작’ 을 관람했다. 우리어덜트데이케어는 전 회원들을 대상으로 40명씩 소그룹을 만들어, 수시로 영화관람, 소풍 등 야외행사 를 갖는다.△우리 어덜트데이케어센터 주소; 45-65 162 St. Flushing, NY 11358 △연락처: 718-445-4747, 718-709-4747, wooriadultdaycare.com<사진제공=우리어덜트데이케어>
우리어덜트데이케어 소그룹, 영화‘공작’단체관람
노아은행“추석 축하” 한국 송금 수수료 무료 순수동포은행 노아은행(이사장 김영만, 행장 신응수)이 10일부터 21일까지 고국의 명절 추석을 맞이 해 개인구좌에 한해 송금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무료 서 비스는 국내와 해외 송금 모두 해 당되며 송금액 제한이 없다. 단 개 인 체킹 계좌를 개설한 고갯에게만 적용된다. △문의: 노아은행 신이 삭 / (201)328-8081, IShin@noahbank.com
노아은행 추석 한국 송금 수수료 무료 안 내서
WSJ/THE 미국대학평가 1위는 하버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영국 의 타임스 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시행하는 올 해 미국대학순위평가에서 명문 하 버드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예일, 컬럼비아, 캘리포니아공과대학(캘 텍)이 뒤를 이어‘톱 5’ 를 차지했 다. WSJ은 5일 발표를 통해 올해 상위 50개 대학 순위에서 캘텍과 같 은 1천 명 정도의 적은 학생 수를
지닌 대학이 상위권에 들어선 점에 주목하면서 반면 캘텍보다 20배나 많은 학생 수를 지닌 남캘리포니아 대(USC)의 경우 17위를 기록했다 고 밝혔다. 또 상위 50개 대학 가운 데 학생 수 3천 명 미만의 인문계 대학들이 13개에 달한다고 지적했 다. 대학평가에서 양보다 질이 중 요하다는 지적이다. 50개 대학 가운 데 학부 학생 수가 2만 명을 넘어서 는 대학은 9개에 달했다. WSJ/THE의 대학 순위 평가는
대학이 학생들의 졸업 후 사회생활 준비를 얼마나 잘 시키는지를 강조 하고 있다. 연봉을 포함한 학생들의 졸업 후 성과가 40%, 대학의 학문적 자 원 30%, 학생들의 사회적 적응 20%, 그리고 학생과 교직원들의 다 양성에 10%를 부여하고 있다. WSJ/THE는 평가에 앞서 18만 9천 명에 이르는 학생들을 상대로 학업이 실제 분야에 어떻게 활용되 는지, 교수진이 얼마만큼 도움을 줬는지 등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올해 상위 50개 대학 순위에서 는 예일대가 6위에서 3위로 올라와 스탠퍼드대와 자리를 바꿨다. 브라 운대가 4계단 상승해 7위로, 코넬은 10위에서 11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캘리포니아 버클리 주립대학은 7계 단 상승해 33위로 올라섰다. 이밖에 밀워키에 있는 앨버노 칼리지와 앨 라배마주 몬테발로대학 등은 일부 분야에서 하버드와 MIT 등에 비견 되는 평가를 받아‘숨은 보석’ 으로 간주됐다. ▶ WSJ/THE 톱 10 = 1. 하버드 2. 매사추세츠공과대 학(MIT) 3. 예일 4. 컬럼비아 5. 캘 리포니아공과대학(캘텍) 6. 스탠퍼 드 7. 브라운, 듀크 9. 프린스턴 10. 펜실베이니아(유펜)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회장 조주완)는 20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뉴저지 한인커뮤니티센 터 2층(100 Grove St., Tenafly, NJ 07670)에서‘매출채권 보험과 건강 보험 가이드’보험 세미나를 개최 한다.
이날 아트라디우스 보험회사의 조셉 바칸 매니저와 이코노월드 에 이전시의 제이슨 김 고객부서장이 나서‘안정적인 매출 확대 전략’ 을 주제로 매출채권보험(A/R 보험) 을 통한 매출 확대 방안과 매출채 권보험으로 A/R위험 감소 전략을
‘교회음악 합창세미나’포스터 세계찬양대합창제(2018 Global Choir Concert) 후원의 밤 포스터
“세계찬양대합창제 돕자” 9일 후원의 밤 개최 뉴욕기독교방송(CBSN, 대표 문석진 목사)은 23일(토) 오후 8시 맨해튼에 있는 카네기홀 아이작스 턴 오디토리엄에서 세계적으로 엄 선된 찬양단들의 성가합창으로 전 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세계찬 양대합창제(2018 Global Choir Concert)를 개최한다. 이 합창제 를 후원하기 위한‘2018 세계찬양 대합창제’후원의 밤이 9일(일) 오 후 6시 플러싱에 있는 대동연회장 에서 열린다. 티켓은 100 달러(만 찬과 카네기홀 공연 초대권 포함) △문의: 718-414-4848 cbsnconcert@gmail.com
설명한다. 또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의 최지 현 매니저와 솔로몬 보험그룹의 제 임스 강 디렉터가 나서‘건강보험 의 최근 추세’ 를 주제로, 건강보험 에서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중요성, 최근 건강보험 상품들 가이드라인 을 설명한다. 코참은“최근 미국의 경기 호황 으로 신용 매출이 증가하지만, 이 는 동시에 채무 불이행 시 신용 리 스크로 회사에 어려움을 줄 수 있 다. 그래서 가능한 리스크를 최소 화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보험이 필요한 상 황이다. 또한 건강보험사가 고객의 평상시 건강관리를 요구하고 있으 며, 건강 보험 상품들도 다양해지 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이 이에 대 한 추세와 가이드라인을 설명한다. 많은 참석을 바란다” 고 밝혔다.
‘조일환 거사 초청 불교명상 특별강좌’포 스터
‘교회음악 합창세미나’ 9일, 박종원 지휘자
원각사, 조일환거사 초청
J.W. Chorale in NY는 9일(일) 오후 7시 팰팍에 있는 뉴저지장로 교회(500 Broad Ave. Palisades park NJ 07650)에서 교회 성가대 원과 지휘자를 위한‘교회음악 합 창세미나’ 를 갖는다. 참가비는 무 료. J.W. Chorale in NY은 창단 공연을 앞두고 위스콘신 대학교 (UWRF) 박종원 교수를 새 지휘 자로 영입하고, 그를 강사로 합창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 및 합창단 관련 문의: J.W. Chorale in NY 총무 홍광철 917-951-6478
뉴욕 원각사가 9일 원각사 큰 법당에서‘조일환 거사 초청 불교 명상 특별 강좌’ 를 개최한다. 조일환 거사는 경주 동국대학 교 불교대학 불교학과 학사와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한 후 경주 동 국대 교수, 동국대 경주캠퍼스 대 외협력자문위원장, 한미 불교진흥 재단 이사장, 만우 장학화 이사장 을 지냈다. 또한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지 의 고엔카 명상센터에서 위빠사나 참선 수행정진했다. △뉴욕 원각사 주소: 260 Clove Rd, Salisbury Mills, NY 12577 △전화: (845)497-2229
9일 불교명상 특별강좌
2018년 9월 8일(토요일)
내셔널/경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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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익명 기고문’천만 조회수 돌파 “워싱턴 대화 완전 지배” … 기고자 색출 나서 ‘트럼프 정부 안에 트럼프 저항 세력이 있다’는 내용의 뉴욕타임 스(NYT) 익명 기고문이 게시된 지 불과 하루 만에 조회수 1천만 회 를 돌파하는 등 엄청난 파문을 낳 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관리’ 라 는 익명의 필자를 색출하는 작업이 펼쳐지자, 나는 아니라는 고위 관 료들의‘낫 미’ (Not me) 선언이 잇 따르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등 익명 기고 파문이 워싱턴 관료사회를 블 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미 CNN방송은 해당 칼럼이 NYT 웹사이트에 게시된 지 24시 간 만에 조회수가 1천만 회를 넘어 섰다고 NYT 대변인을 인용해 7일 (현지시간) 전했다. 이로써 이 칼럼은 올해 NYT 홈 페이지에서 가장 많이 읽힌 기사 중 하나가 됐다고 CNN은 덧붙였 다. 칼럼은 트럼프 대통령의 충동과 불안정성 때문에 정부의 정책 결정 이 순조롭지 않고, 정권 출범 초기 에는 내각 안에서 대통령의 직무불 능 판정과 승계절차를 다루는 수정 헌법 25조에 대한 언급까지 나왔다 고 전해, 트럼프 대통령의 진노를 불러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이 불같이 화를 내고 색출 작업을 벌이자, 트럼프 정부‘넘버2’ 인 마이크 펜스 부통 령부터‘나는 아니다’ 면서 입장을 밝히는 웃지 못할 광경이 벌어졌 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제 프 세션스 법무장관, 제임스 매티 스 국방장관, 스티븐 므누신 재무 장관, 윌버 로스 상무장관, 벤 카슨 주택도시장관, 릭 페리 에너지장 관,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누가‘레지스탕스 칼럼’썼나 베팅사이트선“펜스 부통령 유력” 미국 뉴욕타임스(NYT) 익명 부 고위 관리 누구도 아닌‘제3의 칼럼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인물’ 로, 배당률은 1/3이다. 의 난맥상을 폭로한‘현직 고위관 미 정부 고위 관계자 중에서 펜 리’ 의 정체를 둘러싸고 추측이 무 스에 이어 가능성이 큰 인물로 꼽 성한 가운데 한 베팅사이트에서는 힌 이는 벳시 디보스 교육부 장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가장 유력한 (2/1)이었다. 디보스 장관에 100달 ‘용의자’ 로 떠올랐다. 러를 걸면 200달러를 벌 수 있다는 6일 폭스뉴스와 워싱턴포스트 뜻이다. 이어 마이크 폼페이오 국 (WP) 등에 따르면 코스타리카에 무장관과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 본부를 둔 온라인 베팅사이트‘마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등 3명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난맥상을 폭로한‘현직 고위 당국자’ 의 뉴욕타임스(NYT) 익명칼럼이 정치적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6일 마이 크 펜스 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들은 서둘러“내가 아니다” 라고 부인하는 입장을 줄줄이 표 이부키’(MyBookie.ag)가‘현직 나란히 배당률 4/1이었고 제임스 명하고 나섰다. 사진은 익명의 NYT칼럼을 쓰지 않았다고 밝힌 인사들을 합성한 것. (첫째 줄 왼쪽부터) 펜스 부통령, 폼페이오 국무장관, 제 고위관리’가 누구인지를 놓고 베 매티스 국방부 장관, 제프 세션스 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지나 해스펠 중앙정보국(CIA) 국장,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둘째줄 왼쪽부터)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장관, 존 볼턴 백 팅 후보로 제시한 정부 고위 관계 법무장관이 각각 배당률 5/1로 뒤 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 (셋째줄 왼쪽부 자 18명 가운데 펜스 부통령이 현 를 이었다. 후보 18명중에서 트럼 터) 윌버 로스 상무장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 릭 페리 에너지장관, 로버트 윌키 보훈장관, (넷째 줄 왼쪽부터) 알렉산 재 선두를 달리고 있다. 프 대통령의 딸과 사위를 일컫는 더 아코스타 노동장관, 소니 퍼듀 농무장관, 일레인 차오 교통장관, 앤드루 휠러 환경보호청(EPA) 청장대행,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 이 사이트는 오는 9일까지 베팅 ‘자방카’ 가 배당률 12/1로 가장 높 (USTR)부 대표. 을 진행하며 한 명이 최대 100달러 았다. 이로부터 불과 몇 시간 뒤 캐 이다.‘익명 기고문’파문은 트럼 까지 걸 수 있는데 이날 현재까지 나다에 본부를 둔 베팅업체 보바다 프 대통령과 참모진의 갈등설을 폭 200명이 참여해 판돈이 5천달러에 도‘현직 고위관리’ 가 누구일지에 사,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 “NYT의 익명 기고문이 워싱턴 정 로한 책‘공포:백악관의 트럼프’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펜스 부통 대한 베팅의 배당률을 제시했는데 장 등 최측근 인사들이‘낫 미’리 가의 대화를 완전히 지배했다”고 출간과 맞물려 더욱 증폭됐다. 령이 문제의 고위 관리로 드러날 여기에서는 세션스 법무장관이 배 스트에 서둘러 이름을 올렸다. 전했다. 그러면서 고위 관료들 사 ‘워터게이트 사건’ 을 특종 보도 경우에 대한 배당률(수익률)은 3/2 당률 5/2로 가장 유력한 인물로 꼽 MSNBC 방송은 성명과 인터뷰 이에서는 새로운 기류가 나타나고 한 것으로 유명한 원로기자인 밥 로 가장 낮았다. 이는 도박사가 150 혔다. 이어 펜스 부통령(3/1)과 켈 를 통해 입장을 밝힌 관료가 27명 있다고 소개했다. 우드워드가 집필한 이 책 내용에 달러를 걸었을 때 100달러에 불과 리 비서실장(4/1), 매티스 국방장관 에 달한다고 전했다. 마사 조인트 공직자들이 처음에는 익명의 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트위 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으로, 배 (4/1),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쿠마 백악관 담당국장은 미 행정부 고자가 누구인지 찾아내려 애썼으 터에“그 책은 사기다, 다 지어낸 당률이 가장 낮다는 것은 펜스 부 대사(10/1) 등의 순이었다. 에는 이른바‘고위 관리’ 가 100명 나, 지금은 이번 기회를 평소 감정 것이다. 저자는 나의 위신을 떨어 통령이 익명의 고위 관리일 가능성 특히 이 사이트는‘자방카’에 가량 있다고 말했다. 이 좋지 않았던 인사들의 등에 비 뜨리고 비하하기 위해 갖은 수를 이 가장 큰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 대해 배당률 15/1, 영부인 멜라니아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수를 꽂는 데 이용하고 있다는 것 쓰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 승산을 측정해 여사에 대해 50/1, 트럼프 대통령 는 글을 올렸다. 초기 배당률을 설정하는‘오즈메 본인일 가능성과 뉴욕타임스 기자 이커’ (oddsmaker)인 데이비스 스 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각각 25/1의 트라우스는 칼럼에 등장한‘북극 배당률을 제시했다. 에서는 기호용 마리화나 흡연이 합 성’ (lodestar)이라는 단어가 실마 이런 가운데 칼럼을 기고한 현 법화했지만 일종의 방송인 팟캐스 리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직 고위관리의 정체를 두고 다양한 “거의 피워본 적이 없다”면서 머스크의‘다소 충격적인 모습’ 트에서 공공연하게 흡연 모습을 보 스트라우스는“(그 단어를 사용 추측이 나오고 있다. 호기심을 보이더니 헤드폰을 낀 채 이 공개된 뒤 이날 오전 증시에서 여준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 한) 미 정부 관계자들을 찾아보면 폴 라이트 뉴욕대 교수는 트럼 로 잔뜩 인상을 찌푸리며 몇 모금 테슬라 주식은 장 초반 9%나 폭락 왔다. 한 사람의 이름만 떠오르는데 그 프가 임명한 관료 중 50명가량이 피워댔다. 했다. 개장 한 시간 만에 7% 빠지더 머스크는 팟캐스트에서 위스키 이름은 마이크 펜스다. 그는 올해 문제의 칼럼을 기고했을 수 있다면 머스크는“나는 마리화나 애연 니 좀 더 내려갔다. 도 마셨다. 가는 아니다” 라면서“실제로 어떤 테슬라 주가는 장 후반 회복세 이날 월가에는 머스크의‘기행’ 여러 연설에서 (그 단어를) 사용했 서 백악관을 수시로 드나드는 각료 다” 고 말했다. 급 또는 차관급 인사나 백악관 집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다. 생산성에 를 보였으나 6.3%나 떨어진 263.24 못지않게 투자자들을 놀라게 한 소 그러나 실제 가장 많은 이들이 무동에 근무하는 이들 중 한 명일 도움이 될 만한 구석이 있는지 찾 달러에 마감했다. 식이 하나 더 전해졌다. 베팅한 대상은 사이트가 제시한 정 것으로 추측했다. 지 못하겠다” 고 말했다. 테슬라 공장이 있는 캘리포니아
“관료들, 정적 등에 비수 꽂는 데 이용해”
머스크 마리화나 피우는 모습에 충격받았나… 테슬라 주가 폭락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47)가 팟캐스트에 출연해 마리화나 피우는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머스크는 7일 오전 방영된 코미 디언 조 로건의 라이브 웹 쇼에 나 와 진행자한테서 담배와 마리화나 를 섞어 만든 대마초 한 개비를 건 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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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SEPTEMBER 8, 2018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 11일 국회 제출… 여야 대치 예고 청와대“비준동의 빠를수록 좋아” … 남북회담 앞두고 초당적 지지 확보 노력 “비준동의 협조해야”vs“일방적 밀어붙이기 안 돼” … 여야 이견에 험로 관측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이 오는 “판문점선언 이행에 필요한 비용추 로 다가온 만큼 비준동의를 더 늦 11일 국회에 제출된다. 문재인 대통 계서도 함께 제출하게 된다” 고 말 추기는 어렵다는 것이 청와대의 생 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 했다. 각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우리 난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판문점 여기에는 3차 남북정상회담을 정부는 비준동의안을 가급적 빨리 선언을 채택한 지 138일 만이다. 앞두고 여야의 초당적인 지지를 확 처리를 해서 국민적 동의 속에 (3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보, 남북관계 개선 및 비핵화 협상 차)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고자 하 여야 간 공방이 이어지는 시점에 가속화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판단 는 뜻을 처음부터 갖고 있었다” 며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이 국회에 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비준동의는 빠르면 빠를수록 제출돼, 이를 둘러싼 여야의 힘겨 비용추계서가 함께 제출되는 만 좋다” 고 설명했다. 루기가 한층 격해지는 것 아니냐는 큼, 비준동의안이 국회 문턱을 넘 그러나 청와대의 이런 기대와는 관측이 나온다. 는다면 판문점선언 이행 전반에 대 달리 여야 5당의 태도가 제각각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한 여야의 지지가 상징적으로 드러 어서, 논의 과정에서 험로를 예고 브리핑에서“다음 주 화요일(11일) 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하고 있다. 우선 여당인 민주당은 국무회의에서 비준동의안을 의결 특히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물론, 민주평화당이나 정의당에서 한 뒤 국회에 제출할 예정” 이라며 문 대통령의 평양 방북이 11일 앞으 는 비준동의안을 적극적으로 통과
정의용, 베이징 도착… 양제츠 만나 방북성과 설명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 논의 여부도 주목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 단을 이끌고 평양에 다녀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8일 방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특사 자격으 로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 을 통해 출국해 오전 10시께(중국 시간)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 귀빈실에 도착한 뒤 중국 정부와 주중한국대사관 관계자의 영접을 받으며 공항을 빠져나갔다.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는 이날 특사 자격으로 방중한 정 실장과 동행했다. 중국 당국은 공항에 공안의 호 위 차량과 정부 차량 6대를 배치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8일 오전 대북 특별사절단의 방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는 등 정 실장에 대한 최고 수준의 예우를 갖췄다. 정 실장은 베이징에서 양제츠
(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앙 정치국원을 만나 지난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내용 등
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 다. 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논 평에서“대북특사단을 통해 2020년 말까지‘완전한 비핵화’ 를 실현하 겠다는 북한의 의지가 확인됐다” 면 서“ ‘4.27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 로 국민의 뜻에 화답해야 할 때” 라고 촉구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 은 구두논평에서“한반도평화의 초 석을 다져가는 중요한 계기를 맞이 하여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면서“다른 야당들도 대승적인 차 원에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 고당
한반도 문제와 한·중간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9월 남북정상회담 의제 등 방북 시 북한 측과 논의한 내용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6일 정 실장과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전화 통화 내용 등도 양 정치국원 과 공유할 가능성이 있다. 정 실장의 이번 방중은 중국이 남북과 미국에‘중국이 참여하는 4 자 간 종전선언’ 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뤄지는 만큼 양제 츠 정치국원과 이와 관련한 구체적 인 이야기를 나눌지도 주목된다. 정 실장과 함께 특사단의 일원 으로 평양에 다녀온 서훈 국가정보 원장 역시 특사 자격으로 9일 일본 을 방문, 10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예방해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귀국할 계획이다.
여야, 대정부질문 준비 박차… 경제정책·남북관계 공방 예상 정치·경제·외교통일안보·교육사회문화 질문자 확정 민주“국민 위해 펼친 정책 정비·정리”,한국“민생경제 파탄 비판” 여야가 오는 13∼14일과 17∼18 일 사흘간 있을 정기국회 대정부질 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 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5당은 7일 현재 정치(13일), 외 교·통일·안보(14일), 경제(17일), 교육·사회·문화(18일) 등 4개 분 야 질문자 선정을 완료한 상태다. 정부 정책을 두고 공격과 방어 를 주고받을‘정예 멤버’ 를 선발한 것으로, 여야 간 격한 공방을 예고 하고 있다. 이번 대정부질문에서는 소득주 도성장을 비롯한 문재인정부의 경 제정책, 18∼20일 평양 남북정상회 담 개최와 관련한 남북관계 및 한 반도 비핵화 등 주요 현안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여당인 민주당은 문재인정부 지 난 16개월여의 성과를 점검하고 2 년 차를 맞아 집중적으로 추진해야 할 주요 정책들을 확인하는 한편, 야당의 협조를 구하겠다는 전략이 다. 정치분야 질의자로는 4선의 박 영선 의원을 필두로 박광온·박홍 근·최인호·금태섭 의원이 나선 다. 적폐청산 추진 상황을 돌아보 면서 추가로 이뤄져야 할 조치들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 다. 외교·통일·안보분야 질문자 로는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 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낸 송영길 의원과 심재권·이인영·홍익표·
김한정 의원이 선정됐다. 지난 5일 대북특사단 방북결과 등을 토대로 남북관계와 한반도 비 핵화에 또다시 훈풍이 불고 있음을 부각하면서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동의 필요성 등 초당적 협력을 강 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분야에는 민병두·이학영 ·윤관석·어기구·김정우 의원을 질의자로 세워 경제정책에 대한 야 당의 비판을 철벽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정책에 쏟 아지는 비판에 대해서는‘아직 정 책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방어하면서 더욱 속도감 있는 추진과 개혁 입법 통과가 필 요하다고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사회·문화분야 질의자 로는 전현희·손혜원·정춘숙·기 동민·박찬대 의원이 선정됐다. 민주당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 는“대정부질문은 촛불혁명 과정에 서 전 정권의 문제점을 극복하면서 탄생한 문재인정부가 그동안 국민 을 위해서 펼쳐온 정책 내용을 다 시 정비하고 정리해나가는 과정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문재 인정부가 집권 2년 차에도‘적폐청 산’ 에만 몰두하느라 정작 민생·경 제는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있다고 몰아세우면서‘민생경제 파탄’구 호를 앞세워 공세에 집중할 태세 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전날 대정부질문 대책회의에서“문재인 정권 출범 500일 만에 경제는 나락 으로 떨어지고, 소상공인·자영업 자의 생계를 국가가 걷어차 버렸
점선언에 기반을 둬 비용추계를 할 수 있는지 의문” 이라면서“밀어붙 이기식으로 하는 것은 옳지 않으 며, 공감대를 넓히려는 노력이 더 부했다. 욱 중요하다” 고 밝혔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비준동 바른미래당 내에서는 손학규 대 의안을 처리하면 이번 남북정상회 표가 비준동의 협조 의사를 밝힌 담에도 힘이 될 것이고, 남북 국회 것에 대해 당내 비판이 제기되는 회담을 하는 데에도 계기가 될 것” 등 내부적으로도 혼란스러운 모습 이라면서“한반도 평화가 항구적 이 이어지고 있다. 평화로 가는 데 조금이나마 협조하 이처럼 범진보와 범보수 진영이 겠다” 고 강조했다. 평행선을 달려 여야의 합의 처리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시도가 불발되면, 국회법에 따라 은‘일방적인 비준동의 요구는 안 의장 직권상정을 거치거나 재적 의 된다’ 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원 5분의 3 이상 찬성 등의 요건을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갖춰 신속처리 절차를 밟아야 한 “북핵폐기의 실질적인 진전이 없는 다. 그러나‘천재지변, 전시·사변 상태에서의 비준동의 요구는 국론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분열을 초래한다”면서“일방적인 의장이 각 원내대표와 합의하는 경 정치 공세로 비칠 수 있으니 신중 우’같은 직권상정 조건을 만족하 을 기해주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지 못하고 비준동의안 찬성파인 범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진보의 의석수 역시 신속처리 요건 통화에서“판문점선언에 근거해 비 을 충족하지 못해 비준동의안 처리 용추계를 했다고 하는데 과연 판문 는 표류할 가능성도 있다.
문대통령 국정지지도 49%… 50% 아래는 처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들은‘북 하락세를 이어가 처음으로 50% 아 한과의 관계 개선’ (16%),‘대북· 래로 내려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안보 정책’ (11%),‘최선을 다함· 7일 나왔다. 열심히 한다’ (10%),‘서민 위한 노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력·복지 확대’ (9%) 등을 판단 근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거로 꼽았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3.1%포인트), 문 대통령의 직무 (41%),‘대북 관계·친북 성향’ (7%),‘부동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 (8%),‘최저임금 인상’ ,‘일자리 문제·고용 부 다 4%포인트(p) 하락한 49%로 집 산 정책’ (이상 6%) 등이 꼽혔다. 계됐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를 기준 족’ 한국갤럽은“문 대통령 취임 1 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직무 긍· 40%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부 부정률 격차가 10%p 이내로 줄었 며“6월 지방선거 이후 대통령 정평가는 지난주보다 4%p 상승한 다” 42%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령별 직무 부정평가 이유에서 최저임금, 로 보면 직무수행 긍정률은 20대 일자리, 소득주도성장 논란, 부동 61%, 30대 62%, 40대 54%, 50대 산 시장 불안정 등이 심화해 나타 난 현상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38%, 60대 이상 39%로 나타났다.
다” 며 날을 세웠다. 무엇보다 각종 경제지표를 제 정치분야 질의에서는‘현 정부 시, 민생경제가 악화했음을 부각하 의 적폐청산은 편 가르기 정치로, 면서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 최저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야당과의 협 임금 인상, 소득주도성장, 나아가 치도 가로막고 있다’ 고 공격할 것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집중포화를 으로 보인다. 쏟아부을 것으로 보인다. ‘1번 타자’ 로는 6선의 김무성 의 교육·사회·문화분야 질의에 원이 나선다. 이어 주호영·김태흠 는 주광덕·이철규·박성중·성일 ·정용기, 윤한홍 의원이 바통을 종·임이자 의원이 출격한다. 대입 받아 질의를 이어간다. 정책 마련 과정에서 빚어진 혼선 외교·통일·안보분야 질의는 등을 주요 공격 포인트로 삼을 것 당내 북한석탄대책TF 단장인 유기 으로 보인다. 준 의원과 함께 안상수·정양석· 바른미래당은 정치분야에 오신 김성찬·백승주 의원 등이 맡았다. 환·이태규 의원, 외교·통일·안 문재인정부가 남북정상회담, 군 보분야에 하태경 의원, 경제분야에 사적 긴장완화, 경협 등 남북관계 김성식·정운천 의원, 교육·사회 개선에 지나치게 조급증을 내면서 ·문화분야에 오세정 의원을 질문 정작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이 자로 선정했다. 라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비판하 원내 3당으로서 정부 정책을 는 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송곳 검증’ 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경제분야는 국회 예결특위 위원 민주평화당은 외교·통일·안 장 출신으로 당내‘경제통’ 으로 통 보분야에 최경환 의원, 경제분야에 하는 김광림 의원과 함께 유재중· 윤영일 의원이 질의자로 나서고, 이진복·박맹우·최교일 의원이 정의당은 추혜선 의원이 정치분야 질의에 나선다. 에 대한 질의를 한다.
한국Ⅱ
2018년 9월 8일(토요일)
북한, 9·9절 행사에 외빈 대거 초청 시진핑 특사 리잔수·푸틴 측근 러시아 상원의장 방문 예정 북한이 체제의 정통성을 국제사 여기에 5일 평양에 도착한‘레 회에 과시하기 위해 준비하는 정권 바논 대통령 대표’와 6일 방북한 수립 70주년(9월 9일) 기념행사 당 ‘도미니카 정부 대표단’ 도 눈에 띈 일이 하루하루 다가오면서 경축 분 다. 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프랑스의 국민배우 제라르 드파 북한 매체들은 7일 정권수립 70 르디외도 이날 평양의 한 호텔에서 주년 경축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수 AP, AFP통신 등 외신 취재진에 많은 외국 손님들이 속속 평양에 목격됐다. 외신 기자 120여명의 평 도착했다며 이들의 명단을 공개했 양 방문도 승인됐다고 통신은 전했 다. 다. 특히 노동신문은 평양에 도착한 북한은 정권수립 70주년 행사 외빈들의 모습을 크게 게재하고 분 참가를 위해 평양을 찾는 외빈을 위기를 띄웠다. 맞기 위해 중국 베이징을 오가는 외빈들의 방북은 경축행사 하루 고려항공편도 증편했다. 6일에는 전인 8일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 낮 12시, 오후 2시, 오후 7시 등 모 다. 두 세 편으로 정기편 외에 2편을 늘 우선 중국의 권력서열 3위인 리 렸다. 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회의 외빈뿐 아니라 외신 기자들, 일 상무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국 반 관광객까지 북한 방문 특수를 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평양을 방 위한 조치인 셈이다. 문한다. 그러나 이번 행사를 위해 방문 북한으로서는 시 주석의 방북이 하는 북한 외빈들 가운데‘몽골조 성사되지 못한 것은 아쉽겠지만, 선친선의원단 위원장’ ,‘일본 후쿠 김정은 체제 들어 북한을 찾는 최 오카현 일조우호협회 회장’등과 고위급 인사일 뿐 아니라 중국 공 같이 이전에 보도되지 않은 낯선 산당과 정부의 고위인사들이 동행 인사들도 더러 눈에 띈다. 할 것인 만큼 체면치레를 한 셈이 아울러 이번 북한 9·9절 행사 다. 참석 외빈의 급(級)을 두고선 평가 러시아도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가 엇갈린다. 상원의장이 곧 평양을 찾을 것으로 우선 1970년대와 1980년대 고위 보이는데, 마트비옌코 상원의장은 급 외빈들로 평양이 문전성시를 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 인 뤘던 것에 비교하면 급이 낮아진 사여서 북러관계 전반에 대한 의견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교환도 가능하다. 통일부에 따르면 1978년 북한 또 조선중앙통신은 7일 쿠바의 정권수립 30주년 경축행사에는 덩 살바도르 발데스 메사 국가평의회 샤오핑(鄧小平) 당시 중국 공산당 수석부의장과 모하메드 오울드 압 부주석과 지아우르 라흐만 방글라 둘 아지즈 모리셔스 대통령이 북한 데시 대통령 등이, 1988년 정권수립 정권수립 70주년 경축행사 참석을 40주년 경축행사에는 양상쿤(楊尙 위해 방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昆) 당시 중국 국가주석과 구스타 팔레스타인 대통령 특사인 리야 프 후사크 체코슬로바키아의 대통 드 알말리키 외무장관을 비롯해 우 령 등이 각각 참석했다. 간다 대통령 특사인 키룬다 키베진 이와는 달리 1990년대 이후 북 자 부총리, 안와르 알 압둘라 바레 한이 수많은 대규모 정치행사를 했 인 국왕대표, 콩고 국가대표단, 타 지만 외국의 고위급 인사 참석률이 지기스탄공화국 대표 등도 이날 평 매우 저조했다는 점에서 올해 9·9 양에 도착했다고 중앙통신은 소개 절 행사 성적이 그렇게 낮은 것만 했다. 은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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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비핵화 시간표’제시 트럼프“나이스, 베리 나이스” “우리는 서로 존중하고 좋아해… 뭔가 일어날 것으로 생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2021년 1월) 내에 비핵화를 실현하고 싶다는‘시간 표’ 를 제시한 것과 관련,“아주 멋 지다(very nice)”라고 환영하며 “좋은 느낌을 갖고 있다. 뭔가 일어 날 것” 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비핵화 시간표’ 를 처음 언급한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 이 화답함에 따라 그동안 교착 상 태에 있던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방송된 폭 스뉴스의‘폭스 앤 프렌즈’인터뷰 2018년 9월6일 몬태나주 빌링스 집회 현장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 에서“바로 조금 전에 북한에서 아 주 좋은 발언이 나왔다” 며 이같이 ‘가짜뉴스’라고 비판해온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은“그 사이 인질 밝혔다. 대통령은“그들(가짜뉴스)은 좋은 이 돌아왔고, 더이상의 미사일 시 이날 인터뷰는 전날 몬태나주 이야기일 때는 보도를 안 하기 때 험도 없었으며, 일본 상공 위로 로 빌링스에서 열린 유세집회 현장에 문에 여러분이 신문에서는 읽지 못 켓 발사도 더이상 없었고 핵실험도 서 진행된 것으로, 김 위원장이 대 할 것이다. 여러분이 그(김정은)가 없었다” 며“우리는 좋은 느낌을 갖 북 특사단과의 면담에서“트럼프 말한 걸 듣게 되길 원한다” 며“그 고 있다. 나는 그를 좋아하고 그는 대통령의 첫 임기 내에 북한과 미 들(가짜뉴스)은 우리에 대해 나쁜 나를 좋아한다. 무슨 일이 일어날 국의 70년간의 적대 역사를 청산하 건 쓰길 원하고 (좋은 건) 쓰지 않 지 누가 알겠는가” 라고 말했다. 고 북미 관계를 개선해 나가면서 길 원한다. 유감이다” 고 말했다. 이어“여러분에게 말하건대 나 비핵화를 실현했으면 좋겠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유세 연설에서 는 그를 존중하고(respect) 그는 나 언급한 것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 도 김 위원장과의‘좋은 관계’를 를 존중한다. 그리고 나는 뭔가 일 다. 거듭 언급하며 일단 긍정적 전망을 어날 것으로 생각한다” 면서“서두 트럼프 대통령은“김정은은 매 내놨다. 르지 말고 시간을 가져라. 서두르 우 멋진 이야기(very nice things) 트럼프 대통령은“김정은이 나 지 말고 시간을 가져라”고 언급, 를 했다. 그는‘우리는 트럼프 행정 에 대해 멋진 말을 했다고 들었다” ‘장기전’이 될 수 있음도 염두에 부 재임 기간 비핵화를 하기를 원 면서“그가 매우 강하게‘우리는 뒀다는 해석이 나왔다. 한다’ 고 말했다” 고 소개한 뒤“그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에 북한을 그러면서“제재는 유지되고 있 것은 조금 전에 나왔다. 나이스, 베 비핵화하기를 원한다’ 고 말했다고 다” 며“그러나 생각해봐라. 우리는 리 나이스(Nice, very nice)” 라고 잠시 전에 나왔다” 고 전했다. 그러 인질들이 돌아왔다. 우리는 (인질 밝혔다. 면서“멋지다(nice). 그는 딱 그렇 송환에) 18억 달러를 지불하지 않 자신에게 비판적인 주류 언론을 게 말했다” 고 덧붙였다. 았다. 아무것도 지불하지 않았다”
“북한, 일본에‘스톡홀름 합의는 무효’주장” 북한 정부 관계자들이 일본인 납치 문제를 재조사하기로 한 북일 간‘스톡홀름 합의’ 는 무효라는 입 장을 밝혔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7 일 보도했다. 통신은 북한의 대일 외교 담당 간부들이 최근 평양을 방문한 복수 의‘관계자들’ 에게 이렇게 말했다 고 전했다. 다만 발언을 한 북한의 간부들이나 발언을 들은‘관계자 들’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밝히
지 않았다. 스톡홀름 합의는 2014년 북한과 일본 사이에 성사된 합의로, 북한 은 일본인 납치문제를 재조사하고 일본은 대북제재를 완화한다는 내 용을 담고 있다. 이 합의에 따라 북한은 납치피 해자를 포함한 북한 내 일본인에 대해 실태 조사를 하기 위한 특별 조사위원회를 설치했지만, 북일관 계가 악화하자 2016년 조사를 중단
했다. 북한 간부들은 이 위원회가 납 치피해자와 잔류 일본인, 일본인 처(妻), 유골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조사해 결과를 이미 일본에 통지했 다며“일본 정부가 이를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 다. 그러면서 스톡홀름 합의가 독자 제재를 재가동한 일본 측의 행동에 의해 파기됐음을 강조했다. 통신은 북한 측이 일본 정부에 발언 내용이 전해질 것을 전제로 이런 말을 한 것이라며 북일간 대
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과거 자신이 김 위원장에 게‘말폭탄’ 을 퍼부은 것을 거론, “나는 그에게 매우 거친 레토릭(수 사)를 썼다. 그리고 가짜뉴스들은 ‘너무 거칠다. 전쟁을 일으키려고 한다. 끔찍하다’ 고 했다. 지난 30년 간 패배한 모든 이들이 내 협상 방 식이 통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는 걸 지켜봐야 했다” 면서“오늘‘코 리아’ 에서 나온 좋은 뉴스에 대해 그들(가짜뉴스)은 좀처럼 보도하 지 않을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었다면 우리나라 역사상 제일 큰 기사가 됐을 것” 이라고 또다시 언 론을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전에 올린 트위터에서도 김 위원장이 트 럼프 대통령에 대한‘변함없는 신 뢰’ 를 표한 것과 관련,“김 위원장 고맙다” 라며“우리는 함께 해낼 것 이다!” 라고 언급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트럼프 첫 임기 내 비핵화’시간표는 당초 마 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주요 비 핵화 달성의 목표 데드라인으로 몇 차례 언급한 시점으로, 트럼프 대 통령으로선 재선을 앞두고 비핵화 의 가시적 성과물을 원하는 상황이 다. 이 시점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 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지난달 방송 인터뷰에서 남북 정상이 4· 27 판문점 회담에서 서로 동의했다 고 전한‘1년 이내’시한보다는 늦 은 것이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대해 환영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북미간 비핵화·평화 프로세스 로 드맵 논의 과정에서 기준 시간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이 시간표 내에 미국이 원 하는‘완전한 비핵화’ 와 북한이 원 하는 종전선언 등 체제안전보장에 관한 이행과 보상 조치들의 순서를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를 놓고 양측 의 힘겨루기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 망도 제기된다.
화를 모색하는 아베 신조(安倍晋 三) 정권에 납치 문제를 양보할 생 각이 없다는 것을 명확하게 밝히려 는 의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에 따르면 북한 간부들은 또 2002년 9월 북한을 방문한 고이 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 리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서 명한 북일 평양선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도 했다. 또 이 선언에 기초한 과거 청산 이 선결돼야 한다면서 납치문제에 대해서는 해결이 끝난 것이라는 북 한의 입장을 다시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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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Ⅲ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유커’발길 조금씩 회복세 경기도 상반기 17%↑ 2017년 3월부터 본격화된 중국 의‘사드(THAAD·고고도미사 일방어체계) 보복’으로 급감했던 경기도 내‘유커(遊客·중국인 관 광객)’발길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 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한 국관광공사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 과 올해 1∼6월 경기도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모두 27만3천여명 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3만2천 여명보다 17.7% 늘어난 것이다. 경기관광공사는 대중국 관광마 케팅 강화와 함께 확산하는 중국 내 금한령(禁韓令) 해제 조치 지역 이 더 늘어날 경우 올해 도를 방문 하는 전체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수준을 크게 웃돌 것으로 기대한 다. 지난해 연간 경기지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48만7천800여명 이었다. 이는 사드 보복 이전인 2016년 연간 중국인 관광객 62만4천500여 명보다 21.9%(13만6천700여명) 감 소한 것이었다. 최근 도내 중국 관광객 증가세 는 한국 여행 재허용 조치를 하는 중국 지방정부가 조금씩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임진각 찾은 중국 관광객들
지난달 말 장쑤(江蘇)성 난징 (南京)시 국가여유국은 관내 여행 사를 소집해 한국행 단체여행 재허 용 방침을 통보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베이징(北京) 과 산둥(山東), 올해 5월 우한(武 漢)과 충칭(重慶), 지난달 초 상하 이(上海) 등도 한국 단체관광을 재 허용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와 경기관광공 사의 서울∼경기도 관광지 간 관광 객 전용 셔틀버스 운행, 중국 내 유 력 관광 플랫폼‘한유망’을 통한 마케팅 강화 등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기관광공사는 아직도
중국 내 많은 지역에서 한국 단체 관광은 물론 개별관광도 재허용하 지 않고 있어, 도내 방문 중국 관광 객이 사드 보복 이전 수준을 회복 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 로 보고 있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중국 관광 객 감소와 별도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 등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지속 강화하 기로 했다. 도내 외국인 관광객은 2015년 175만9천여명에서 2016년 225만8천 여명을 증가했다가 중국 관광객 감 소에 따라 지난해 208만여명으로 줄었다.
위태로운 자영업자…4050 저소득 남성 가장 취약 소득하위 20% 40~50대 남성 자영업자 자살률, 임금근로자의 3배 “2000년대 이후 경쟁심화 등으로 자영업자 삶의 질 악화한 듯” 자살률을 기준으로 보면 40∼50 대 남성 저소득 자영업자의 삶의 질이 특히 위태로운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8일 서울대 경제학부 이철희 교 수는 전날 서울대 경제연구소 분배 정의연구센터가 개최한 정책워크 숍에서‘일자리의 성격과 삶의 질: 중고령 임금근로자와 자영업자의 자살’ 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진단했다. 이 교수는 소득 하위 20%, 남성, 40∼50대 집단에서 자영업자의 인 구 10만명 당 자살(자살률)이 113명 으로 같은 조건의 임금근로자 42명 에 비해 거의 3배 수준으로 높았다 고 밝혔다. 이는 2004년부터 2013년까지 건 강보험 표본 코호트 DB 등을 토대 로 분석한 결과다. 저소득층에서 자살률은 자영업 자가 85명으로 임금근로자(36.5명) 보다 높은데 특히 남성·40∼50대 조건 집단에서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여성이나 60세 이상 등 조건에서보다 임금근로자와 자영 업자 간 자살률 차이가 컸다. 이 교수는 40∼50대 남성 자영 업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은 동일한
소득 수준의 임금근로자보다 나쁠 중년과 고령 자영업자 문제를 심각 가능성이 클 것으로 봤다. 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 자영업자들은 노동시간이 훨씬 다. 긴 경우가 많고 사업 불안정성도 한국노동연구원 홍민기 박사는 크다. 2016년 기준으로 주 60시간 ‘노동시장 구조와 불평등 개선을 이상 일하는 자영업자가 절반에 육 위한 정책방향 모색’발표문에서 박한다. 기업이 경제적 이익을 위해 다른 평균 소득과 근로시간만 보면 기업(하청기업)이나 근로자를 결 임금근로자가 203만원, 주 38.8시 합해 네트워크를 형성할 경우 이 간, 자영업자가 281만원, 주 45.9시 네트워크가 하나의 사업이고, 이 간이다. 사업을 지배하는 자를 사업주로 봐 90년대 말부터 자영업자가 급증 서 책임과 의무를 부담 지워야 한 하고 24시간 영업하는 업체가 늘어 다고 했다. 나는 등 경쟁이 심해진 것이 그 배 또, 보편적 소득보장이 필요하 경으로 추정됐다. 며, 재원조달은 사회보험료가 아니 주5일제와 주52시간제 등과 같 라 일반재정(조세)으로 해야 한다 은 임금근로자 근로여건 개선 방안 고 말했다. 등은 자영업자와는 관련이 거의 없 서울대 사회학과 권현지 교수는 었다. ‘일 가치의 변화와 일자리 질의 노 자영업자 자살률과 폐업률이 상 동시장 함의’보고서에서 포용적 당히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는 점 이고 역동성 있는 노동시장을 만들 이 이런 추론에 힘을 더한다. 기 위한 과제로 중소기업 일터 혁 두 지표는 2000년대 초반에 상 신을 통한 일자리 질 제고를 우선 승한 뒤 다소 안정됐다가 2010년대 꼽았다. 다시 상승했다. 청년 창의 프리랜서를 확대하고 실업률 자체는 자살률 변동과 여성 고용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밀접하게 연계되지 않았다.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돌봄서 이 교수는“불평등과 분배, 삶의 비스 인력 양과 질을 개선해야 한 질 개선 방법을 논의함에 있어서 다고 권 교수는 강조했다.
SATURDAY, SEPTEMBER 8, 2018
‘재판개입 의혹 문건’대법원에 실제 전달됐다 대법 수석연구관 통진당 소송 문건 등 받아봐… 9일 피의자로 전격 소환 전달경로 추적…대법 기밀자료 수백 건, 변호사 사무실서 발견 양승태 사법부 시절 법원행정처 가 옛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낸 소 송을 전원합의체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한 문건이 당시 해당 재판을 진행 중이던 대법원에 전달된 정황 이 포착됐다. 검찰은 사법행정 담당기관인 법 원행정처가 정치적 폭발력이 큰 사 건을 심리하는 대법원의 재판에 관 여하려는 시도가 실제로 있었다고 보고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대법원의 재판을 놓고 법원행정 처에서 여러 문건을 작성한 사실은 익히 알려졌지만, 실제 재판에 영 향을 줬다는 직접적 증거는 뚜렷하 게 나오지 않던 상황에서 해당 문 건이 대법원에 전달된 정황이 드러 나면서 수사가 새 국면을 맞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 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 사)은 최근 대법원과 법원행정처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016년 6월‘통진당 사건 전합 회부 에 관한 의견(대외비)’문건이 유 해용(52) 당시 대법원 수석재판연 구관에게 전달됐다는 진술과 이를 뒷받침하는 물증을 확보했다. 문모 당시 법원행정처 사법정책 심의관이 작성한 이 문건은 통진당 의원들이“의원 지위를 확인해달 라” 며 낸 행정소송을 대법관 전원 이 참여하는 전원합의체(전합)에 회부할지를 검토하는 내용이다. 문건은 전합 회부의 득실을 따 지면서“국회의원직 상실 여부에 관한 판단 권한이 사법부에 있음을 더욱 명징하게 외부에 알릴 수 있 다”고 적었다. 상고기각·파기환 송 등 최종 결론이 헌법재판소와 위상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도 다각도로 분석했다. 당시 법원 행정처는 통진당 해산 결정 이후 의원들의 직위 상실 여부를 사법적 으로 판단할 수 있는 권한이 어디 에 있는지를 놓고 헌재를 견제하고
장에서 압수하지 못했다. 법원이 있었다. 검찰은 당시 통진당 의원들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비선 의료진’ 소송이 대법원에 계류돼 있었고, 김영재 원장의 특허소송 관련 문건 대법원 재판을 총괄 검토하는 수석 1건만 압수수색을 허용했기 때문 재판연구관에게 문건이 전달된 점 이다. 검찰은 다시 압수수색 영장을 으로 미뤄 재판개입이 실제로 시도 청구했으나 전날 재차 기각되자 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원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유 전 수석연구관의 기밀자료 불 대한 자체 조사에서 이 문건이 이 법반출 혐의를 고발해달라”고 대 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을 거 법원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법원행정처는 이날 쳐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게 보고된 사실을 확인했지만, 대법원 고발 요청을 거절했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검찰이 에 전달됐는지는 밝히지 못했다. 그러나 법원행정처의 이 같은 검토 이미 사건을 인지해 수사하는 상황 만으로도“전원합의체 회부 권한 에서 대법원이 그 범죄 혐의의 성 을 가지는 담당 소부(小部) 소속 대 립 여부를 검토하고 고발 등의 방 법관의 재판 권한을 침해하거나 훼 법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적절 손할 가능성이 크다” 고 판단했다. 하지 않다” 며“유 변호사가 보관한 검찰은 유 전 수석연구관이 대 문서 등은 그 보유 여부를 확인해 법원 재직 당시 통진당 의원들 소 회수 등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것” 송 관련 문건 이외에도 재판개입이 이라고 밝혔다. 의심되는 법원행정처 문건을 다수 검찰은 오는 9일 오전 10시 유 받아본 정황을 잡고 실제로 대법원 전 연구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소부 재판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해 법원행정처의 구상을 실제 대법 수사할 방침이다. 원 재판에 반영했는지, 대법원 기 이와 별개로 지난 5일 유 전 수 밀자료를 어떤 경위로 반출하게 됐 석연구관의 변호사 사무실을 압수 는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수색하는 과정에서 그가 대법원 재 청와대 법무비서관실의 요청에 판연구관 검토보고서와 판결문 초 따라 김 원장의 특허소송 상대방을 고 등 수백 건의 기밀자료를 대법 대리한 법무법인의 수임내역 등을 원에서 들고 나간 사실도 확인했 수집해 청와대에 건넸다는 의혹도 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현재 대법 조사대상이다. 검찰은 불법적으로 원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을 다룬 수집된 이들 자료가 표적 세무조사 문건으로 알려졌다. 등 상대에 위해를 가하는 데 쓰인 검찰은 그러나 이들 자료를 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동작구, 붕괴사고 전날 유치원 기운 사실 알아” 홍철호 의원“유치원이 이상현상 구 건축과에 공문으로 알려” 6일 밤 서울 동작구 상도동 서울 상도유치원 인근 공사장에서 옹벽 붕괴사고가 발생하기 전날 관할 동 작구가 유치원 건물 기울어짐 현상 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나 왔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자유한국당) 의원이 입수 한 동작구와 유치원 간 수발신 공 문에 따르면, 유치원은 사고 발생 전날인 5일 건물 기울어짐 발생 등 이상 현상을 동작구 건축과에 문서 로 알렸다. 유치원은 ▲ 교실 아래 필로티 기둥 균열 및 기울기 발생 ▲ 옹벽 기둥 끝부분 기울기 발생 ▲ 구조 물 실내외 다수의 균열 발생 ▲ 옹 벽 쪽 외부건물 하부 구멍 발생 ▲ 펜스 기둥 및 배수로 쪽 이격 등 현
지난 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동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흙막이가 무너지며 서울상도유치 원 건물이 기울어져 위태롭게 서 있다.
상 발생을 구에 전달했다. 유치원은“옹벽 부분에 대한 정 밀 안전진단이 시급하며, 보완대책 이 마련될 때까지 공사를 진행하면 위험하다” 는 의견을 보냈다. 아울 러 해당 부서의 현장점검과 시설물 안전성 확보, 옹벽 부분에 대한 정 밀안전진단을 긴급히 요청했다. 동작구는 유치원으로부터 이같 은 내용을 전달받은 뒤 사고 발생 당일인 6일 시공사 등 건축 관계자 에게“현장을 확인하라” 는 공문을 보냈다.
홍철호 의원은“현행 건축법상 각종 법률 위반사항이 있다고 판단 될 때 구청 등 허가권자가 공사중 지 등을 명할 수 있으나 그렇게 하 지 않았다” 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감리 부실이 추정되 는 상황에서 인접 지역의 중대한 건축 민원이 제기되면 구청 등 허 가권자가 감리사와 함께 현장을 의 무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하면 공사 중지 또는 허가 취소할 수 있도록 건축법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말 했다.
삼성, 프랑스서 브랜드선호도 1위 구글 2위, 애플 15위 삼성이 프랑스 소비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브랜드라는 조사가 나왔다. 삼성은 구글, 아마존, 애플 등을 제치고 프랑스인들의 브랜드 선호 도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7일 CBNEWS 등 프랑스 IT· 전자 전문지들에 따르면, 글로벌 광고기업‘영 앤드 루비캄’ (Y & R)의 프랑스 법인이 올해 프랑스 소비자들을 상대로 브랜드자산가 치(BAV)를 조사한 결과 삼성이 종합 평점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구글, 3위 아마존, 4위 레 고였다. BAV 10위권 안에 진입한 프랑 스 브랜드는 스포츠레저용품 판매 체인인 데카슬롱(5위)과, 주방용품 브랜드 테팔(10위)뿐이었다. 그 외 애플이 15위, 나이키 18위 등에 랭크됐다.
Y&R 프랑스 법인의 세실 르죈 최고경영자(CEO)는 BFM 방송에 출연해 이번 조사에 대해“삼성이 비즈니스 측면에서 강력하고 소비 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브랜드라 는 것을 보여준다” 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최대 경쟁자인 애 플이 명성에 비해 15위라는 그리 높지 않은 순위에 랭크된 것은 애 플 제품이 고가(高價)인 점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세실 르죈 대표는“아이폰 하나 가격이 프랑스에서 1천200 유로 (156만원 상당) 가량인데 이는 소 비자들에게 브랜드의‘적절성’ 면 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고 설명 했다. 프랑스 소비자의 50대 선호 브랜드 목록에서 삼성 외의 다른 한국 기업은 없었으며, 중국과 일 본 브랜드도 없다.
국제
2018년 9월 8일(토요일)
‘2천억달러 中관세’장전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완전히 방정식 바꿀것”… 캐나다·일본에도 무역 압박 는 그들(중국)과 무슨 일이 일어나 느냐에 따라 곧(very soon) 취해질 수 있다. 어느 정도 중국에 달려있 다” 고 말했다. 이어“나는 이런 말을 하기는 싫 지만, 그 뒤에는 내가 원하면 짧은 공지를 통해 취할 준비가 된 또 다 른 2천670억 달러 규모가 있다. 그 것은 완전히 방정식(상황)을 바꿀 것” 이라고 밝혔다. 의견수렴 절차가 전날 종료돼 사실상 모든 준비를 완료한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 강행은 일단 미룬 채 이 보다 더 큰 관세폭탄을 위협하며 중국을 압박한 것이다. 이날 미 뉴욕증시는 강보합세를 유지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반전,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초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2천 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 한 관세율을 당초 계획한 10%에서 25%로 올릴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 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추가 관 세폭탄 위협은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 원장의 언급보다 더 공격적인 것으
로 풀이된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 문제 에 대해“트럼프 대통령과 우리는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결정할 것” 이라면서 의견 검토 후“(관세 부과) 규모와 관세율, 시기에 관해 결정할 것” 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과 이미 주고받은 500억 달러 규모의 상대방 제품에 대한 관세 폭탄(관세율 25%)에 이 어‘2천억 달러’ →’ 2천670억 달러’ 규모의 순으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관세를 강행하면 이는 사실상 미국이 수입하는 모든 중국산 제품 에 관세폭탄을 때리는 것이다. 지 난해 미국의 대중 수출액은 1천304 억 달러, 중국의 대미 수출액은 5천 56억 달러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이어 캐나다와 일본에 대해서도 위협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에 이어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 개정 협상을 벌이는 캐나다에 대해“캐 나다에 좋지 않은 것을 하기를 원 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나프타 협 상 불발 시 캐나다에 자동차 관세 를 부과하겠다며“그것은 치명적
일 것” 이라고 압박했다. 그는 또“우리는 일본과 무역협 상을 시작했다. 사실 일본이 우리 에게 요청했다” 면서“만약 (무역) 합의가 이뤄지지 못하면 큰 문제 (big problem)라는 것을 일본이 안 다” 고 주장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동맹국들에 대 한‘각개격파’ 를 통해 최종적으로 중국을 포위하려 하고 있다는 평가 가 나오고 있다. 나프타 개정 협상과 관련, 멕시 코와의 합의를 토대로 캐나다를 압 박하고 있고, 이와 별도로 일본과 도 협상에 착수했다. 유럽연합(EU)과는 지난 7월 대 미 무역장벽 완화에 합의하고, 양 측이 무역협상을 진행하는 동안에 는 추가적인 관세부과 조치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멕시 코, 캐나다, EU 등과의 무역긴장 완화가 중국에 맞선 공동전선 형성 을 용이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이는 미중간의 무역협상 타결을 지연시 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EU, 일본이 이미 대중 공동전선에 관한 모임을 했다고 덧붙였다.
관세폭탄 넘어선 조치… 관리들“미중 혁신전쟁 일부” 내부 격론중… 강행 땐 자산 압류동결·미국기업과 거래금지 미국 정부가 해킹으로 미국 지 식재산권을 훔치다가 적발된 중국 기업들에 대해 재무부 제재를 가하 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7 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 행정부는 버락 오바마 전임 대통령이 내린 행정명령을 적용해 이런 조치를 검 토하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사이버 능 력을 이용해 악의적 활동을 하는 데 관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미국 정부가 제재할 수 있도록 하는 행 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 같은 제재 를 단행한다면 미국기업들의 지식 재산권을 해킹으로 빼돌렸다가 적 발된 중국 기업이나 개인은 자산이 동결·압류되고, 미국기업들과의 거래가 금지될 수도 있다. 행정부 관리들을 이를 놓고 현 재 논쟁을 벌이고 있다고 블룸버그 는 전했다. 다만, 제재의 주무부처인 재무 부의 스티븐 므누신 장관은 반대하
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실제 적용 가능성을 떠나 이번 제재 움직임에서는 트럼 프 행정부가 고율관세 부과를 넘어 중국에 더 많은 압박을 가하려고 기울이는 노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관리들이 이런 모든 조치를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사활을 걸고 펼치고 있는‘혁신전 쟁’ 의 일부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 다. 미국 정부는 2천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6천 개가량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관세 부과를 준비하고 있 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관세가 곧 부과될 것이며 추가로 2천67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도 물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은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고율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2천억 달러에 이어 2천670억 달 러어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계획까지 강행된다면 중국의 대미 수출품 전체에 고율관세를 물리는
셈이 된다. 작년 중국의 대미 수출액은 5천 50억 달러였다고 블룸버그는 소개 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관리들은 중국의 대미(對美) 투자 를 제한하는 방식도 지난 7월 통과 된 법률을 토대로 검토하고 있다. 미국 의회는 국가안보에 미칠 영향을 심의해 외국 기업들의 미국 기업 인수를 차단하는 외국인투자 심의위원회(CFIUS)의 권한을 강 화하는 법안을 가결한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또 미국 상무 부가 이미 인공지능(AI), 로봇과 같은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수출제 한 품목의 명단을 짜고 있다고 보 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 지식재 산권 절도, 중국 시장에 진입하는 외국 기업들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등 불공정한 통상 관행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세계무역기구 (WTO)의 규정을 준수하며 외국 기업들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있다고 항변하고 있다.
미일 무역협상 개시… 트럼프“일본, 결렬때 큰 문제될 것 알아” 중국·멕시코·캐나다·한국·EU 이어 통상관계 재설정 추진 “무역전쟁 다음 타깃은 일본”… 백악관“일본과도 공정무역”
미국과 일본이 무역 문제를 놓 고 협상에 들어갔다고 도널드 트럼 프 미국 대통령이 7일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 에어 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우리는 그 것(일본과의 무역협상)을 시작할 것” 이라며“사실은 일본이 우리를 불렀고, 그들은 지난주에 왔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우리가 일본 과 합의를 도출하지 않는다면, 일 본은 그것이 큰 문제라는 점을 알 고 있다” 고 압박성 발언을 덧붙였 다. 미국은 이미 한국, 중국, 멕시코, 캐나다, 유럽연합(EU)에 이의를 제기해 새로운 통상 협상을 진행했 中외교부“시진핑, 동방경제포럼서 푸틴과 올해 세 번째 정상회담” 고 멕시코, 한국과는 합의를 끌어 냈다. 미중 무역 및 외교 갈등이 격화 부장조리는 전날 열린 외교부 주최 틴 대통령과 올해 세 번째 회담과 일본과의 통상 협상에도 다자보 되는 가운데 중국이 우군인 러시아 기자회견에서“시 주석이 11∼12일 (양자 관계에 관한) 서명식에 참석 다 양자 협정을 통해 미국 이익을 이라고 덧붙였다. 와 밀착을 강화하며 미국 견제에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러시아와 하는 것” 으로 추구하는 트럼프 대 나섰다. 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극동협력에 관한 중요한 조치를 할 또 시 주석이 공식 기자회견과 ‘맞춤형’ 통령의 전략이 반영될 것으로 관측 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이 주최하는 만찬 연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것” 된다. 오는 1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장 부장조리는 이어“시 주석은 에도 참석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양자 장 부장조리는“양국 정상의 전 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 동방경제포럼에 처음 참석하는 것 무역협정을 집요하게 요구해왔으 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으로 이는 올해 하반기 중러 간 가 략적인 인도 아래 중러의 전면적인 나 일본은 버락 오바마 전임 대통 과 올해 세 번째 정상회담을 한다. 장 중요한 고위급 교류” 라고 말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는 더 적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만나 중국이 러시아와의 관계를 중시한 극적이고 발전적인 추세를 보였다” 령 때 체결된 11개국 다자협정인 환 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유 면서“시 주석의 이번 포럼 참석으 북핵 문제와 미국과의 무역갈등 등 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하자며 맞서왔다. 다자협정에 극 을 논의하고, 러시아와 협력을 강 그러면서“시 주석은 방문 기간 로 중국이 극동지역과 관련 국가와 도로 부정적인 트럼프 대통령은 취 화할 것으로 보인다. 양자, 다자 활동에 참석할 예정” 이 의 협력에 지대한 관심이 있다는 임 직후 TPP에서 탈퇴한 바 있다. 이라고 강조했다. 장한후이(張漢暉) 중국 외교부 라며“그중 가장 주요한 활동은 푸 것을 보여줄 것”
미중 갈등 속 中, 러시아와 밀착… 시진핑-푸틴 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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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사이버 도둑질’中기업에 재무부 제재 검토”
“2천670억달러 추가관세 준비돼” 미국 정부가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폭탄 장 전을 사실상 완료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이 보다 더 큰 2천67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 를 위협했다. 의견 수렴절차까지 끝낸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안에 더한 추가관세 위협 이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 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 에서 기자들에게“우리가 얘기하 고 있는 2천억 달러 규모에 대해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무역전쟁에서 안보동맹 신경안쓰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 규모를 놓고 일본에 불쾌감을 표출해왔으나, 이 런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그동 안 일본 정부에 특별한 조치를 취 하라고 요구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 다. 이미 미국 언론들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다음 무역전쟁 타깃이 일 본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칼럼 니스트인 제임스 프리먼은 전날 칼 럼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 의 전화 통화했다며 그런 관측을 뒷받침했다. 프리먼은“트럼프 대통령이 일 본 지도부와 관계가 좋다면서도 그 들이 얼마나 많이 지불해야 할지 내가 말하는 순간 그런 관계가 끝
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전했다. 그는“대통령이 무역적자 줄이 기에 대단히 집중하는 것처럼 들렸 다” 며“대통령은 북미와 유럽 동맹 국들과 협상을 마치더라도 무역 불 확실성이 끝나는 건 아니라고 보 며, 일본과의 교역 조건들을 여전 히 신경 쓰는 것 같았다” 고 설명했 다. 미국은 작년에 일본과의 무역에 서 690억 달러의 적자를 봤다. 트럼프 행정부는 수입 철강·알 루미늄에 대해 고율관세를 부과할 때 일본이 안보동맹국임에도 관세 를 면제하지 않았다. 나아가 미국은 수입 자동차가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 면서 다시 고율관세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고, 이에 일본은 초조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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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SEPTEMBER 8, 2018
얇고 숱 적은 머리카락 고민? 탈모 예방에 두피마사지·블랙푸드 도움 탈모를 예방·완화하기 위해서 머리카락 건강에 도움이 되는 습관 을 갖는 게 중요하다. 모발과 두피 건강을 지켜 탈모를 방지하는 습관 을 알아본다. ◆ 외출 시 모자 쓰기 자외선이 가장 먼저 닿는 부위 는 정수리다. 강한 자외선은 두피 와 모발을 손상시켜 탈모를 악화하 고 머리카락을 건조하고 푸석푸석 하게 만든다. 햇볕이 강한 여름에 는 외출 시 모자나 양산 등으로 머 리카락에 가해지는 자외선량을 줄 이면 탈모가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다만 통풍이 되지 않는 딱 붙는 모자는 두피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모자는 통풍이 잘되는 소 재로, 넉넉한 크기를 사용하는 게 좋다. ◆ 비 맞지 않기 비를 맞으면 하루종일 생성된 두피의 피지와 각질, 땀 등이 대기 중 각종 오염물질과 섞여 모낭 입 구를 막으므로 피지 배출을 어렵게 만든다. 피지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모발 건강이 악화된다. 또
탈모에는 모자 쓰기, 비 맞기 말기, 두피마사지 하기, 블랙푸드가 도움이 된다.
한 비로 인해 두피가 습해지면 박 테리아균 등이 쉽게 번식하기 때문 에 탈모가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 다. 가급적 비를 맞지 말고, 비를 맞 았다면 곧바로 머리를 감는 게 좋
다. ◆ 두피마사지 하기 두피마사지는 두피의 혈액순환 을 원활하게 해 두피와 모근 등을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양손 엄지손
가락으로 관자놀이를 지그시 누르 면서 검지와 중지로 이마와 머리카 락의 경계선을 따라 천천히 눌러준 다. 이어 손가락 끝을 이마와 90도 가 되게 세우고 얼굴부터 목 쪽으 로 두피를 빗질하듯 빗어준다. 마 지막으로 두피 전체를 손가락 끝으 로 꾹 눌러주면 된다. 다만, 두피 마 사지를 너무 자주 하면 피지가 과 다 분비될 수 있어 하루 세 번 정도 만 해주는 게 좋다. ◆ 블랙푸드 먹기 우리가 먹는 음식은 두피 건강 에도 영향을 미친다. 검은콩은 모 발 성장에 필수적인 폴리페놀 등이 풍부하고, 노화 방지 성분도 일반 콩의 4배 이상 함유돼있다. 또한 모 발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단백질 과 두피 건강에 도움을 주는 불포 화 지방산 및 비타민E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검은깨도 모발 건강에 좋다. 검은깨는 머리카락의 주성분 중 하나인 케라틴을 함유하며, 두 피 관리에 도움이 되는 레시틴 등 의 성분이 들어있어 머리카락을 튼 튼하게 해준다.
췌장암으로 이어진 당뇨병…“먹거리만 신경 썼어도!” 식생활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고지방·고단백 식단·운동 부족·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 작용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 세 계적인 테너 가수 루치아노 파바로 티, 미국의 배우 패트릭 스웨이지, 그리고 지난 8월 16일 세상을 떠난 ‘솔의 여왕’어리사 프랭클린. 이들의 공통점은 췌장암으로 별 세를 했다는 것이다. 이런 췌장암 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 지지 않았다. 또한 다른 암에 비해 암 발생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암 전 단계의 병변 역시 뚜렷하지 않 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제2 형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급작스럽 게 악화되면 췌장암의 초기 징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
아와 벨기에에서 2형 당뇨병 혹은 췌장암에 걸린 환자 100만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췌장암 환 자의 반은 당뇨병 진단을 받은 후 1 년 이내에 췌장암 진단을 받은 것 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뇨병이 급속하게 악화돼 더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는 췌장암 발병 위험도 증가했 다. 당뇨병은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되는데, 제1형 당뇨병은 이전 에‘소아 당뇨병’ 이라고 불린 것으 로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이 다.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제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급작스럽게 악화되면 췌장암의 초기 징후일수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을 특 징으로 한다. 제2형 당뇨는 식생활 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 운동 부족, 스트레 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 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뇨병은 음식을 잘 먹으면 관 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와 관련 해‘프리벤션닷컴’ 이 소개한 당뇨 병 조절에 좋은 식품 5가지를 알아 본다. ◆ 고구마 비타민 A와 식이섬유가 풍부하 게 들어있다. 고구마는 껍질을 깎 을 때나 깎은 뒤 바로 물에 담가 떫 은맛을 제거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 다. ◆ 견과류 아몬드, 호두, 땅콩 등 견과류에 는 식이섬유와 좋은 지방, 마그네 슘이 많이 들어있다. 특히 견과류 는 정식 식사 사이에 시장기를 잊 게 하는 데도 좋다. ◆ 콩류 콩과 완두, 강낭콩, 녹두, 팥 등 의 콩류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또 마그네슘과 칼륨도 많이 들어있 어 당뇨병을 관리하는 데 좋다. ◆ 베리류 블루베리, 산딸기, 복분자 등 베 리류에는 항산화제와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단 것이 먹고 싶을 때 과 자 등 당분이 든 식품 대신 베리류
를 먹으면 좋다. ◆ 통곡물 쌀, 보리, 콩, 조 등 곡물의 겉껍 질만 벗긴 것을 통곡물이라고 한 다. 쌀의 경우 현미라고 부른다. 이런 통곡물에는 식이섬유와 비 타민 E, 철분, 마그네슘, 셀레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반면 칼로리 는 낮다. 통곡물로 만든 선식이나 빵, 샌드위치 등은 맛이 좋은 건강 식이다.
인체는 70%가 수분과 전해질로 구성돼 있으며, 충분히 물을 마셔야 치아 건강 을 지킨다.
물 안마시면‘구강건조증’ 탄산수 치아에 안전할까 인체는 70%가 수분과 전해질로 구성돼 있으며, 충분히 물을 마셔 야 치아 건강을 지킨다. 물을 자주 마시면 입안이 마르는 것을 방지 하고 세균과 찌꺼기를 제거해 충 치를 예방하기 때문이다. 입안에 수분이 부족하면 구강 건조증이 생긴다. 입 안에는 하루 1~1.5L의 침이 분비되는데, 이보다 적을 경우 입이 메마르다고 느끼 게 된다. 입이 마르면 구강점막이 건조 해지고 입주변이나 입안, 혓바닥 등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침에 의한 살균 작용이 감소해 구내염 과 치은염, 충치가 더 쉽게 생겨서 다. 입 냄새도 심해진다. 평소 2L 정도의 물을 마시거나 우유를 자주 마시면 구강이 건조 해지는 것을 막고 충치를 예방한 다. 다만 녹차를 물처럼 생각해 마 시는 것은 삼가야 한다. 녹차는 이 뇨작용 의해 오히려 입 안을 건조 하게 만든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자극적인 먹거리가 넘쳐나다 보니 생수를 마시면 왠지 밋밋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탄산수를 찾는 사람
이 많다. 탄산수는 물에 탄산가스를 녹 여 만든 것으로 약간의 산성을 띄 고 있어 치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물의 수소이온농도가 산성(PH5.5 이하)일 때 치아의 가 장 바깥 면인 법랑질을 녹일 수 있 어서다. 탄산수의 산성도는 제품마다 다르지만 보통 PH 3~4 정도다. 연 세대학교 치학대학의 연구에 따르 면 탄산수는 탄산음료에 비해 산 도가 약하지만 레몬탄산수 등 일 부 산도가 높은 탄산수를 습관적 으로 마시면 치아가 부식될 수 있 어 주의가 필요하다. 산도가 낮은 탄산수에 자몽이 나 레몬 등 과일향의 합성감미료 가 첨가되면 탄산수 산도는 더욱 낮아진다. 때문에 첨가물이 없는 탄산수를 마시는 것이 치아건강에 좋다. 고광욱 파주유디치과의원 대표 원장“탄산수를 마실 때 되도록 빨 대를 이용해야 한다” 며“다 마신 후에는 생수로 입을 헹궈주고 20~30분 뒤 양치하는 것이 좋다” 고 설명했다.
저용량 아스피린, 당뇨 환자에겐 효과 있을까? 심혈관질환 위험이 건강한 사람 보다 2~3배 높은 당뇨병 환자가 저 용량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면 심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까? 약간 도움은 되지만 아스피린의 부작용인 내출혈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제인 아 미티지 임상시험·역학 교수 연구 팀이 심혈관질환 병력이 없는 당뇨 병 환자 약 1만5천500명을 대상으 로 평균 7.5년에 걸쳐 진행한 임상 시험 결과 100mg짜리 저용량 아스 피린 복용이 심혈관질환 질환 위험 을 12%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임상시험 기간 중 심혈관질환 발생률은 아스피린을 복용한 그룹 이 8.5%, 위약이 투여된 그룹이 9.6%로 나타났다. 이는 아스피린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12% 낮다는 의미다. 반면 아스피린의 부작용으로 나 타날 수 있는 내출혈(뇌, 위, 안구 등) 발생률은 아스피린 그룹이 4.1%로 대조군의 3.2%보다 29% 높 았다. 이는 아스피린에 의한 작은 심
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아스피린의 부작용인 내출혈 위험 상승으로 거 의 상쇄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아미티지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심근경색, 뇌졸중 또는 순 환계 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에게 는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이‘득’ (약간의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보 다‘실’ (내출혈)이 크다는 증거들 이 이미 많이 나와 있다면서 이는 심혈관질환 병력이 없는 당뇨병 환 자도 마찬가지임을 이 연구결과는 보여주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 지‘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 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지구촌화제
2018년 9월 8일(토요일)
스페인 1평 미만 집 논란 “거리보다 낫다”vs“사람 못 살 곳” 월세가 날로 치솟는 스페인에서 한 건설사가 상대적으로 젊은 저소 득자를 위해 1평(3.3㎡)도 안 되는 ‘초소형 캡슐 주택’을 짓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관계 당국은 사람들이 거주하기 에는 부적합하다며 허가를 내줄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지만, 건설사 는 저소득자들을 거리에 있게 하는 것보다는 낫다며 강행 태세다. 6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바르셀로나의 건설업체인 ‘하이부 4.0’ 은 최근 벌집처럼 다닥
하이부 4.0의 캡슐형 주택 모형
2.4㎡ 넓이로 고객은 25~45세로 제한…바르셀로나 시당국, 불허 다닥 붙은 캡슐형 주택을 건설, 월 로나의 아다 콜라우 시장은 취임 200 유로(약 26만 원)에 임대하겠다 이전에 열악한 주거 문제 해결을 고 밝혀 논란을 촉발했다. 위한 활동을 했으며 강제 퇴거에도 침대와 TV, 수납공간 등이 갖 반대했다. 춰진 이 주택의 넓이는 2.4㎡로, 1 한 정치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평도 안 된다. 주방과 욕실은 공동 “묘지에 가면 비슷한 집들이 많다. 으로 사용한다. 우린 그걸‘관’이라고 부른다”며 고객은 월 최저 소득이 450 유로 반감을 드러냈다. (59만 원)인 25~45세 연령층으로 그러나 회사 관계자는“적절한 제한됐다. 주택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고, 이 회사는 일본에서 인기를 끌 누구도 살고 싶지 않을 것” 이라며 고 있는 여행자용 숙소에서 아이디 “하지만 매달 500유로(약 65만 원) 어를 얻었다. 밖에 벌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러나 바르셀로나 시 당국은 그들이 길가에 나앉는 것보다는 낫 이러한 주거형태는 불법이라며 건 다” 고 AFP 통신에 말했다. 설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바르셀 회사 측은 시 당국의 허가를 받
지 못했으나, 이미 캡슐형 주택 8가 구를 짓고 있으며 이달 말에 완공 예정이다. 이런 초소형 주택의 나온 배경 에는 치솟는 월세가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7년 사이 바르셀로나의 평균 월 세는 30% 가까이 올라 903 유로(약 118만 원)에 달한다. 이는 스페인의 월 평균 임금인 1천880 유로(약 245 만 원)의 절반 수준이다. 특히 월 평균 임금이 1천300 유 로(약 170만 원)에도 못 미치는 30 대 미만 청년층은 집을 구하기가 더 어려운 실정이다.
‘최후의 날’대비해 뉴질랜드에 벙커 짓는 갑부들 핵전쟁, 생물학전, 좀비세상, 상위 1% 겨냥 혁명 등 대비 90억원짜리 28평 벙커를 미국서 만들어 뉴질랜드로 운송 “소행성 추락 쓰나미엔 뉴질랜드도 무방비” 미국 실리콘밸리 갑부들이 핵전 쟁이나 생물학전, 부를 독차지한 상위 1%를 겨냥한 혁명 같은‘최 후의 날’ 에 대비해 뉴질랜드를 피 난처로 삼아 호화 벙커를 짓고 있 다. 지난 수년 동안 실리콘밸리의 사교 모임에서 이야기만 되던‘지 구 종말의 날’대피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한 실리콘밸리 갑부 파티에선 유명한 벤처 자본가가 샌프란시스 코 자신의 집 차고에 총기를 가득 담은 가방이 실린 오토바이를 준비 해두고 있다고 참석자들에게 밝혔 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이 파티 참석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면 오토바 이는 꽉 막힌 도로를 빠져나갈 수 단이고, 총기는 달려드는 좀비들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그는 오토 바이로 개인 전용기가 있는 곳까지 가서 그것을 타고 네바다주 한 격 납고에 다른 4명의 억만장자와 공 동으로 준비해 둔 탈출용 비행기를 타고 뉴질랜드로 피난할 계획이다. 지난해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뉴질랜드로 탈출하겠다고 말했던 실리콘밸리 벤처육성 업체‘와이 콤비네이터’의 최고경영자 샘 알 트만은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 선“지금처럼 연결된 세계에서 지 구 어디든 도망가서 숨을 데도 없 다” 고 농담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생물학전이 인류 문명의 가장 큰 위협이라며 총, 항 생제, 전지, 식수, 담요, 텐트, 방독 면 등을 넣은 비상대피용 가방을 준비해 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계 정·재계 고위인사
민간업체가 지구종말 대피처로 개조중인 미 육군 탄약저장 벙커.
들이 참가하는 다보스포럼에선 실 리콘밸리 갑부들이“사회 전체가 상위 1%를 잡으려 하는 혁명이나 격변” 이 올 것을 예상하면서 뉴질 랜드로 피난하는 계획을 구체적으 로 논의하기도 했다고 대형 지하벙 커 제작업체‘비보스 프로젝트’ 의 설립자 로버트 비시노는 말했다. 뉴질랜드를 피난처로 삼은 갑부 들은 몸만 옮기는 게 아니라, 비밀 리에 대규모 지하 벙커를 설치하고 있다. 벙커는 미국에서 만든 후 미 국 내에선 여러 덩어리로 나눠 여 러 대의 대형 트레일러로, 뉴질랜 드까지는 선박으로 옮겼다. 한적한 곳에 땅을 파고 묻는 작 업에 2주가 걸린다. 작업은 지역 주 민들도 모르게 진행하며 묻은 후엔 출입구 흔적도 남겨놓지 않아서 벙 커 주인들도 위성항법장치(GPS) 로 위치를 찾는다. 최근 몇 달 사이에만 해도 무게 150t에 면적 93㎡(28평)의 대형 벙 커 2채가 뉴질랜드로 운반돼 3m도 더 되는 지하에 묻혔다고 블룸버그 는 전했다.
800만 달러(90억 원) 짜리인 이 런 벙커를 지난 2년간 실리콘밸리 기업가 7명이 사서 뉴질랜드에 설 치했다고 이 벙커 제작업체‘라이 징 에스’측은 밝혔다. 미국 사회에선 냉전 시대 핵전 쟁 우려를 비롯해 종말론 문화가 오래됐지만“실리콘밸리 갑부들이 다른 이들과 다른 점은 세계의 종 말이 걱정되면 정교하게 만든 피난 계획을 실행에 옮길 만한 부를 보 유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블룸버 그통신은 지적했다. 부자들이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는 지리적으로 외딴 위치와 느 슨한 비자 규제 때문이다. 가장 가 까운 대륙인 호주로부터도 4천㎞ 나 떨어진 고립성이 과거엔 경제에 불리한 점으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부자들을 끌어들이는 자산으로 작 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소행 성이 태평양에 떨어지는 날이면 뉴 질랜드 최고봉까지 바닷물에 잠길 것이기 때문에 뉴질랜드도 최상의 해법은 아니라고 비보스 프로젝트 설립자 비시노는 말했다.
충분하다고 밝혔다. “신석기 시대에도 치즈맛 봤다” 을 내리기에 유장은 단백질과 지방 성분을
7천200년 前‘흔적’발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치즈의 흔적이 크로아티아 고대 도자기에 서 발견됐다. 7일 영국 BBC방송과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영국 해 리엇와트대와 미국 로체스터공과
조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지금까 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것으 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연구팀은“이전에 알려진 것보 다 인류는 2천년 앞서 치즈를 만들
빼고 남은 맑은 액체이다. 유당불 내증(乳糖不耐症)으로 우유를 마 실 수 없는 성인들에게 소화되는 치즈의 제조법은 인류를 변화시킨 획기적 기술로 평가받는다. 해리엇와트대 클레이턴 매길 박 사는 칼로리와 단백질, 지방 등이 풍부한 치즈는 우유와 달리 쉽게 변질이 되지 않고 휴대하기도 편해
美·英 연구진, 크로아티아 해안 유적지 도자기서 성분 검출 대 연구진 등을 포함한 합동 연구 팀은 크로아티아의 달마티아 해안 에 있는 신석기 유적지에서 발견된 도자기의 유지방 흔적을 방사성 탄 소를 이용한 연대 측정법으로 분석 한 결과 이러한 결론을 도출했다. 이 흔적은 7천200년 전 치즈 제
어냈음이 밝혀졌다” 면서“(치즈 제 조의 역사가) 청동기 시대에서 신 석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갔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체 형태의 도자기는 치즈를 만들기 위해 우유에서 유장 을 거르는 용도로 사용됐다는 결론
날씨가 선선한 중·북부까지 농사 지역을 넓힐 수 있도록 도왔을 뿐 아니라 농한기나 기근 때 비축 식 량으로 활용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사시대의 구체적인 치즈 제조 법에 대해서 현재 남아있는 기록은 없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13
얼굴 모르는‘온라인 연인’ 에 260억 보낸 여성 홍콩 60대‘로맨스 스캠’피해액 중 사상 최대 홍콩에서 부동산 투자회사를 운 영하는 66세 여성 A 씨는 2014년 4 월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서 한 남성을 만났다. 자신이 영국에 사는 엔지니어라 고 밝힌 이 남성은 매너 있는 말투 와 친절한 태도로 금세 A 씨의 호 감을 샀다. 온라인에서 만난 지 한 달 후 이 남성은 A 씨에게 급하게 돈을 보 내 달라고 부탁했다.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돈이 필 요하고,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꼭 갚겠다는 것이었다. 이 남성에게 푹 빠져있던 A 씨 는 아무 의심 없이 그에게 돈을 보 내줬다. 이후로도 이 남성은 여러 이유를 들어 돈을 보내달라고 부탁 했고, A 씨는 그 부탁을 모두 들어 줬다.
그렇게 A 씨가 올해 7월까지 4 년 동안 홍콩, 말레이시아, 일본, 대 만, 영국, 독일 등의 계좌로 보낸 돈 은 무려 1억8천만 홍콩달러(약 260 억원)에 달한다. 보낸 횟수는 200번 이상이었다. A 씨는 최근 가족과 대화를 나 누다 자신이 사기를 당한 것을 깨 닫고 지난달 경찰에 신고했다. 이는 홍콩에서 지금껏 신고된 최대 규모의 ‘로맨스 스캠’ (romance scam·온라인 연애 사 기)으로, 이러한 사기 행각이 홍콩 에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가 7일 보도했다. 홍콩 경찰에 따르면 올해 상반 기 경찰에 신고된 온라인 로맨스 사기 피해는 모두 272건, 1억3천700 만 홍콩달러(약 196억원)에 달한
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8건, 3천640만 홍콩달러보다 3배 이상으 로 늘어난 피해액이다. 또한, 지난해 전체 로맨스 스캠 피해 235건, 1억800만 홍콩달러보 다 더 많은 금액이다. 사기꾼들은 주로 백인 남성 사 업가, 전문직, 전역 군인 등으로 위 장하며, 피해자와 친분을 쌓은 뒤 긴급한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해 돈 이 필요하다는 전형적인 수법을 쓰 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경찰은“온라인 로맨스 사 기의 목적은‘사랑’ 이 아닌‘돈’ 임 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며“온라 인 데이트를 할 때는 상대방의 신 원을 반드시 확인하고, 자신의 신 원 정보를 온라인에 너무 많이 공 개해서는 안 된다” 고 당부했다.
맥주캔 6개들이 묶음에 플라스틱 고리 퇴출 접착제로 대체…칼스버그, 신기술 개발로 플라스틱 쓰레기 연 1천200t 축소 맥주를 즐기는 열성적인 환경보 호론자들은 매장에서 칼스버그 브 랜드를 더 손쉽게 집어 들 수 있게 됐다. 덴마크 맥주 브랜드인 칼스버그 는 6개들이를 포함해 맥주 여러 개 를 한 묶음으로 팔 때 맥주들을 서 로 연결하는 플라스틱 고리를 없애 고 대신 접착제로 묶는 기술을 개 발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6일 보도했다. 회사 측은 ‘스냅 팩’(Snap Pack)으로 명명된 이 묶음 기술이 세계 최초라며,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연간 1천200t 이상 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전 세계에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비닐 봉지 약 6천만 개에 해당한다. 맥주들을 연결하던 플라스틱 고 리는 수십 년 동안 이용돼 오면서 야생동물에게 위협이 됐고 해양 오
플라스틱 고리 대신 접착제를 이용해 묶어 놓은 맥주들
염 악화와도 무관하지 않았다. 새로운 묶음 기술은 오는 10일 런던의 테스코 매장들에서 첫선을 보인다. 이달 말에는 유럽의 다른 나라 상점들에서, 내년 초에는 칼 스버그의 본고장인 덴마크에서 소 개된다. 칼스버그그룹의 세이스 하르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지 속가능성이라는 야심 찬 의제를 성
공시켜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기여 하고자 노력해 왔다” 며“우리 소비 자들이 환경 영향을 줄이는 더 나 은 경험을 하길 고대해 왔다” 고말 했다.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가 2050년 까지 3배로 늘 것으로 전망됨에 따 라 최근 세계 주요 기업들은 1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적 으로 동참하고 있다.
A14
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SEPTEMBER 8, 2018
전문가 보험상담 주택보험
[독자 시단(詩壇)]
무엇에 대해서 보험을 드는가? - 손실의 원인으로서 화재(Fire)
별이 빛나던 밤에 덕선 김영봉 <플러싱 거주 독자>
김성준 희망보험사 대표
별빛 가득 흐르던 너의 눈 별이 빛나던 밤에
무엇을 사랑하고 무엇을 느낄건지 두려웠다
우리는 노래를 띄우고 詩도 보냈었지
나의 젊은 넋은 우뚝 서버렸으니
하얀 철길에서 헤메이던 날다람쥐 이야기
손끝을 간지럽히던 바람 초롱이던 눈꽃 잎새들 날려
하얀 산길에서 송화 가루 날리던 이야기
네 별은 성스런 미소를 내 별은 감사로 빛났다
별과 은하가 동행하던 그날 J야
우리 가슴엔 아무것도 피지 못하고
밤은 꽃 단장하고 흘렀지만
스테파네트* 그림자만 남았었노라
두근거리는 가슴 생각은 생각으로 붐벼
<시작(詩作) 노트 : * 스테파네트 ; 알퐁스 도테‘별’ 의 여주인공
화재로 인한 손실은 재산에 관 한 보험에서 물어주는 제일 첫 번 째 위험요소로서 주택보험에서도 17가지 물어주는 손실의 원인 가운 데 첫 번째로 나열되어있다. 모든 재산에 관한 보험은 화재를 그 으 뜸가는 손실의 원인으로 치고 있기 때문에 건물보험이나 주택보험을 들어놓고 화재보험을 들었다고 말 하기도 한다. ◆ 17가지 손실에 보상 주택보험은 주인이 직접 거주하 는 1가구 내지 3가구 주택을 보험 에 들 때 쓰이는 보험형태인데, 기 본형(Basic Form=HO-1), 중간형 (Broad Form=HO-2), 특별형 (HO-3), 세입자형(Renter’s Form=HO-4), 콘도주인형 (Condo Unit Owner’s Form=HO-6) 등 여러 등급과 형 태가 있다. 주택보험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중간형이 물어주는 손실의 원인 (Causes of Loss)이 되는 위험요소 (Perils)는 화재 또는 번개(Fire or Lightning), 폭풍우(Windstorm or Hail), 폭발(Explosion), 폭동 (Riot or Civil Commotion), 비행 기(Aircraft), 자동차(Vehicles), 연기(Sudden and Accidental Damage from Smoke), 만행 (Vandalism & Malicious Mischief), 유리 깨짐(Glass Breakage), 도난(Theft), 낙하 물 (Falling Objects), 눈의 무게 (Weight of Ice, Snow or Sleet), 붕괴(Collapse of a building or any part of a building), 파이프 파 열(Sudden and Accidental Tearing Apart, Burning or
화재로 인한 손실은 재산에 관한 보험에서 물어주는 제일 첫 번째 위험요소로서 주택보험 에서도 17가지 물어주는 손실의 원인 가운데 첫 번째로 나열되어있다. 모든 재산에 관한 보험은 화재를 그 으뜸가는 손실의 원인으로 치고 있기 때문이다.
Bulging), 액체의 방출(Accidental Discharge or Overflow of Liquids or Steam), 얼어붙음 (Freezing), 전류(Sudden and Accidental Damage from Artificially Generated Electrical Currents) 등 17가지로서 화재는 번개(Lightning)와 더불어 첫 번째 물어주는 위험요소로 되어있다. 주택을 화재보험에 들었다고 말 하면, 이와 같이 화재를 필두로 17 가지 위험요소(손실의 원인)에 대 해서 보험을 드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주인이 직접 거주하는 주 택” 주택보험(Homeowner’s Policy)은 주인이 직접 거주하는 주택을 보험에 들 때 그 효력이 있 다. 여기서“주인이 직접 거주하는 주택”이라는 문구가 매우 중요하 다. 만일 세를 내주고 주인이 그 주 택에서 살지 않는 다면, 그 주택보 험은 세내준 주택에 대한 보험 (Dwelling rented to others, or Landlord’s Policy)으로 지체 없 이 바꿔들어야 한다. 왜냐하면, 세 내준 집을 주인이 직접 거주하는 주택보험으로 들고 있다가 사고가 나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 문이다. ◆ 보험액은 재건축 대체비용
주택이나 건물을 보험에 들 때,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가 (Occupancy)에 따라서 들어야할 보험의 형태가 달라지고, 그 보험 요율도 드는 보험의 형태에 따라 달리 적용되기 때문에, 보험증서에 적힌 정보와 실제상황이 다른 경우 에는 반드시 그 사실을 지체 없이 보험 브로커에게 알려 적합한 형태 의 보험을 들도록 해야 한다. 주택건물이나 개인재산을 보험 에 들 때, 보험에 드는 가치의 기준 은 그와 같은 재료와 모양으로 다 시 짓는데 들어가는 대체비용 (Replacement Cost)을 보험에 드 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시장가격(Market Price)은 땅 값과 동네 값이 포함되어 있기 때 문에 보험에 드는 가치로는 적합하 지 않다.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땅 과 동네는 없어지거나 파괴되지 아 니하므로, 그 곳에 새로 짓는 데 소 요되는 비용을 보험에 들면 충분하 다 Hope Agency Inc [희망보험] 1982년 설립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전화 : 718-961-5000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o t.com NY, NJ, CT 주 커버.
연합시론
평양정상회담, 비핵화·평화정착‘촉진자’역할 더 커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정상회담이 18∼20일 평양에서 열린다. 4·27 정상회담, 5·26 정상회담에 이어 넉 달 만의 만남이다. 이번 회담이 판문점 선언으로 새로운 단계로 진입한 남북관계를 한층 심화시키는 기회의 장이 되기 를 기대한다. 대북 특사단을 이끌 고 전날 방북하고 귀환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판문 점 선언 이행 성과 점검 및 향후 추 진방향을 확인하고, 한반도의 항구 적 평화정착 및 공동번영을 위한 문제”등을 정상회담에서 협의하 기로 했다고 전했다. 성공적 회담 개최를 위한 빈틈없는 준비를 당부 한다. 남북은 이번 3차 정상회담 계기 에 상호 신뢰구축과 무력충돌 방지 에 관한 구체적 방안에 합의하기로 했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정상 회담 개최 이전에 개소하기로 했 다. 비무장지대(DMZ) 전방감시초 소(GP) 일부 철수, 유해 공동발굴 등 구체적 조치도 나올 것으로 예 상된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교착으로 떨어진 판문점 선언 이행 동력도 다시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다만 남북관계가 계속 순항하고, 더한층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반도의 비핵 화 문제에 진전이 수반돼야 한다. 김정은 위원장이 대북 특사단을 만난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임기(2021년 1월) 내 비핵화 실현 희망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 점은 그래서 더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정상회담이 18∼20일 평양에서 열린 다. 4·27 정상회담, 5·26 정상회담에 이어 넉 달 만의 만남이다. 정상회담 전까지 남은 기 간 한국이‘촉진자’역할에 집중하며 미국·북한과 소통하면서 국면 돌파의 성과를 도출 해 내길 기대한다.
큰 틀의 북핵 시간표를 간접적으로 밝힌 것으로 볼 만한 긍정적인 언 급이다. 물론 북한과 미국 간의 적 대역사 청산과 북미관계 개선을 함 께 언급하며 나온 원칙적 말이고, 구체적인 액션 플랜까지 거론한 것 인지는 불투명하다. 또 북미 간 핵 심 쟁점인 핵시설·핵물질 신고 등 초기 비핵화 조치와 종전선언과의 맞교환 문제를 둘러싼 북한의 기존 입장이 변화됐다는 뚜렷한 신호도 공개되지 않았다. 특사단 방북 결 과가 북미 간의 비핵화 협상 교착 국면을 전환할지 여부는 아직 속단 할 수 없는 상태다. 2주일도 남지 않은 평양정상회 담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원칙 적 수준의 비핵화 의지로는 북미관 계 진전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 다. 김 위원장이 확인했다는 비핵 화 의지를 구체적 조치로 이행토록 견인하고, 미국은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의 바 퀴를 진전시켜 나가야 한다. 김 위 원장이 말한‘트럼프 첫 임기 내 비 핵화’가 실현되려면 비핵화 속도 는 지금까지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 로 빨라야 한다. 핵시설 신고, 동결, 검증, 폐기 등 난해하고 복잡한 사안이 한둘이 아니다. 이런 비핵화 조치와 종전 선언, 평화협정 등 일련의 상응 조 치도 북미 양측이 모두 만족할 정 도로 조합해야 한다. 우리 정부의 역할이 크다. 청와대는 특사단 방 북 전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북한과 미국, 양쪽 을 대표하는 수석협상가(chief negotiator)가 돼 역할을 해달라’ 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정상회담 전까지 남은 기간 한 국이‘촉진자’역할에 집중하며 미 국·북한과 소통하면서 국면 돌파 의 성과를 도출해 내길 기대한다.
2018년 9월 8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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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SEPTEMBER 8,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