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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9, 2020 <제467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9월 9일 수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20 인구조사 9월 30일 마감… 모두 참여하여 우리 권익 찾자 서류미비자들도 반드시 응해야… 신분노출 등 어떠한 불이익도 없어 2020 센서스 인구조사 마감이 9월 30일로 성큼 다가온 요즘, 뉴 욕한인회(회장 찰스 윤)는 2020 인구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인들의 참여를 강력히 촉구했 다. 뉴욕한인회, 시민참여센터 (KACE), 민권센터, 뉴욕한인봉 사센터(KCS)는 8일 뉴욕일보에 방문하여 이번 인구조사에 한인 사회의 미래가 달려있는 만큼 한 인동포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이번 2020 센서스에 참여해야한 다고 호소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현 재 인구조사 기간이 3주밖에 남지 않은 상태이고, 많은 단체들이 일 선에서 오랫동안 힘써주고 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모 든 단체들은 단합해서 모든 정보 를 공유하고 같이 함으로써 효율 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 다. 우리 한인들은 인구조사에 마 지막까지 박차를 가해야하는 상 황이다. 한인동포 한명한명 모두 계수가 되어야만 이전보다 더 큰 지원과 혜택을 받는 것이 가능하 다. 인구조사는 우리의 미래를 위 해서 해야한다. 뉴욕한인회와 민 권센터, KCS, KACE 등 여러 한 인단체가 계속적으로 핫라인을 가동해 2020센서스 인구조사안내 를 돕고 있음으로써, 어렵지않게

12일 156가 H마트서 현장 참여 가능

사진 왼쪽부터 시민참여센터(KACE) 김동찬 대표, 뉴욕한인회 찰스윤 회장, 뉴욕한인봉 사센터(KCS) 린다 이 회장, 민권센터 차주범 선임 컨설던트는 8일 뉴욕일보에 방문하 여 2020 인구조사에 한인사회의 미래가 달려있는 만큼 한인동포들이 한 사람도 빠짐 없이 2020 센서스에 참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인구조사 설문이 가능하다.” 고말 했다. 차주범 민권센터 선임컨설턴 트는“인구조사를 하는 것에 망설 여지거나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 은 민권센터, KCS, KACE로 전 화하면 안내에 따라 인구조사가

손쉽게 가능하다. 많은 한인들이 10년 전에 비해 인구조사 참여율 이 좋은 편이지만, 이민신분이 없 는 서류미비자 한인동포들의 참 여율이 너무나 저조하다. 인구조 사는 국적을 묻는 것이 아니라 인 종을 묻는 것이고, 신분여부를 묻

지 않는다. 주중에는 KCS에서 아 웃리치 활동을 하고 있고, 주말에 는 인구조사국과 함께 한인인구 조사추진위원회가 계속 인구조사 를 실행하고 있다. 인구조사자체 에는 이민신분을 묻거나 하는 질 문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우 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 다. 김동찬 시민참여센터(KACE) 대표 또한“뉴욕이 전체 평균보다 아래에 머물고 있다. 인구조사참 여율은 아이다호가 98% 참여율 로 1위, 뉴욕은 86.6%로 전체 평 균보다 1% 아래의 저조한 참여율 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인구조사 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조 사 중이다. 서류미비자들은 현재 조사를 꺼려하고 있으나 서류미 비자들이 참여해서 직접적으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것이 인구 조사이다. 지난 10년 전 이민자들 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곳이 참여 율이 낮았던 관계로, 연방의회의 의석수가 줄어들었다. 특히 플러 싱 지역은 인구조사참여율 꼴찌 를 기록해서 이번에는 더욱더 열 심히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무조 건 참여해야 한다. 서류미비자들 이 참여해서 자신의 권익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인구조사 이다.” 라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어린 이 환자가 50만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과학회(AAP)와 어린이 병원협회(CHA)의 주간 보고서 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에서 코 로나19 환자로 진단받은 어린이 가 51만3천415명에 달한다고 CNN 방송이 8일 보도했다. 소아과학회 보고서로는 미국 에서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 까지 신규 어린이 환자가 7만630 명 발생하며 그 이전 2주보다 16% 증가했다. 또 어린이 환자는 미국 전체

뉴욕에서 한 어린이가 학교 수업 재개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코로나19 환자의 거의 10%를 차 지했다.

소아과학회 회장 샐리 고자 박 사는“이 숫자는 왜 우리가 이 바

9월 9일(수) 최고 83도 최저 73도

9월 10일(목) 최고 81도 최저 67도

9월 11일(금) 최고 77도 최저 63도

흐림

9월 9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89.50

1,210.31

1,168.69

1,201.10

1,177.90

1,203.77

1,177.24

6,508,148 473,078

22,478 511

193,910 33,100

198,034

175

16,117

<9월 8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뉴욕한인회와 한인단체들은 지난 7일 노동절에 있었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오는 12 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 지 플러싱 노던 블러바드 156 스 트리트 H-마트 주차장에서 뉴욕 한인회와 민권센터, KCS,

KACE 등 여러 한인단체들은 뉴 욕한인회 제공 마스크를 함께 배 분하며, 인구조사 캠페인을 실시 한다. 인구조사에 아직 참여하지 못한 한인들은 현장에서 바로 인 구조사에 참여가 가능하다.

올리리 박사는“여기에는 마 스크 착용, 대규모 인파 피하기, 사회적 거리 유지하기 등이 포함 이러스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된다” 며“여기에 보태 올해는 누 하는지 으스스하게 일깨워준다” 구나 독감 백신을 맞는 게 정말 며“코로나19와 관련해 여전히 모 중요하다” 고 말했다. 르는 것이 많지만 어린이 사이 확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 산은 우리 공동체 전체에서 무엇 행할 경우 두 질환의 증상이 비슷 이 일어나는지를 반영한다는 것 해 의사나 환자 모두 혼란스럽고, 은 확실하다” 고 말했다. 병원도 몰려드는 환자를 감당할 고자 박사는“흑인과 히스패 수 없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닉 어린이들, 빈곤이 심한 지역에 ‘미국의사협회 저널 네트워크 서 불균형적으로 많은 환자가 보 오픈’ (JAMA Network Open)은 고되고 있다” 며“우리는 이런 격 이날 발행한 연구 논문에서 독감 차에 기여하는 사회적 불평등에 대처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소아과학회의 전염병위원회 부의장 숀 올리리 박사는 독감이 유행하는 가을철을 앞두고 있다 며 도움이 될 공중보건 조치를 취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 코로나19가 비슷한 증상을 유 발하긴 하지만 코로나19로 입원 한 어린이 환자에게서 발열과 통 증,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더 많 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그러나 두 질환으로 인한 어린이 환자의 입원 비율이 나 중환자실 입실 비율, 인공호흡 기 수요 등은 비슷했다고 지적했 다.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632 만5천42명, 사망자 수를 18만9천 557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어린이 코로나19 환자 50만명 넘어… 10명 중 1명꼴 소아과학회“독감 시즌 앞두고 모두 독감 백신 맞아야”

흐림

[전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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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WEDNESDAY, SEPTEMBER 9, 2020

“모두를 위한 맑은 공기(Clean Air for All)” 노던통증병원,‘Injury Care pro’로 거듭났다 유엔, 한국 제안‘푸른 하늘의 날’기념행사 차별화된 교통사고, 직장상해 치료 전문 통증병원으로 유엔은 8일 제1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푸른 하늘의 날’ 은 한국이 제 안해 유엔에서 채택한 첫 공식 기 념일이다. 유엔 본부에서 사티아 트리파 시 유엔환경계획 사무차장 주재 로 열린 기념식에는 안토니우 구 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티자니 무하마드-반데 유엔 총회의장 등 이 참석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기조 발 언을 통해 대기오염 대응과 맑은 푸른 하늘에 휘날리는 푸른색의 유엔깃발… 유엔은 8일 제1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행사 공기를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 를 개최했다.‘푸른 하늘의 날’ 은 한국이 제안해 유엔에서 채택한 첫 공식 기념일이다. 을 강조했다. 특히 조 장관은 그 린 뉴딜을 한국판 뉴딜의 중요한 와 제조업 오염 배출 감축을 제안 뉴욕에서 열린 유엔 기후 행동정 부분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 했다. 상회의 기조연설에서 푸른 하늘 했다. 올해 푸른 하늘의 날 주제는 의 날 지정을 제안했고, 같은 해 조현 주유엔대사는 한국의 석 ‘모두를 위한 맑은 공기’ (Clean 12월 유엔총회 2위원회에서 결의 탄 화력발전소 폐기 계획을 소개 Air for All)다. 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돼 기념일 하면서 각국의 석탄화력 발전소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이 됐다.

뉴욕총영사관에 가족관계등록관 부임 10월부터 가족관계 증명서 당일 발급 뉴욕총영사관(총영사 장원삼) 은 한국에서 대법원 법원행정처 가족관계등록관(양진섭 영사)이

최근 뉴욕총영사관에 신규 부임 함에 따라 가족관계증명서 당일 발급 등 가족관계 등록과 관련하

여 개선된 민원업무 서비스를 제 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우선 9월 중 시스템 구축 및 시범운영 절차를 거쳐 10월부터 본격적으 로 제공한다. 현재 가족관계 증명 서를 발급받기 위해서 신청 후 2~3일을 대기하고 총영사관을 재 차 방문해야 하는 민원인의 불편 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 된다. 또 가족관계등록관이 상주 하게 됨에 따라, 출생, 사망, 혼인, 이혼 등과 같은 재외국민 개개인 의 신분관계, 국적, 상속 및 재산 관계 등과 관련하여 상세한 법률 적 안내와 함께 신속한 업무처리 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총영사관은 8일(화)부터‘민원실 인터넷 예약제’ 를 실시하며, 향후 전화교환 시스템 교체 등을 통해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영 사민원 서비스의 조기 정상화에 노력하고 있다.

KCS, 12일부터 한국어 강좌

뉴욕한인경제인협회 김권수 직전회 장 부인인 김옥련 여사는 지난 7일 Darlington Golf Course 140야드 12번째 홀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하는 영광을 안았 다. 이날 골프 골프 아우링에는 남편인 김권수 전 뉴욕한인경제인협회 회장, Junie Jung, 정용원씨가 함께 했다. 사진은 홀인원을 기록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김옥련 씨(사진 가운데).

김옥련씨 생애 첫 홀인원 영광

뉴욕한인봉사센터(KCS)는 무료 한국어 강좌 수강생을 모집 한다. 뉴욕한국교육원이 지원하 는 이번‘무료 한국어 강좌’ 는 12 일(토)부터 성인을 대상 실시된 다.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 시부터 11시 30분까지 온라인으 로 진행될 예정이다. 등록을 원하거나 문의 사항이 있는 사람은 주중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KCS 전화 718939-6137로 연락하면 된다.

누구든 한번쯤 교통사고나 직 장상해로부터 고통을 받았던 적 이 있다. 치료는 받더라도 복잡한 서류 진행의 어려움으로 인해 육 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는 한인을 위해 플러싱 노던 블러바드 150 스트리트에 노던통증병원이 교통 사고, 직장상해 전문 치료 통증 병원으로 새롭게 태어 났다. 이번에 새롭게 간판을 올린 Injury Care Pro(노던 통증 병원) 의 마상우 원장은 2000년부터 통 증 병원의 외길 인생을 살아 왔으 며 변호사를 상대로 교통사고 치 플러싱 노던 블러바드 150 스트리트에 노던통증병원이 교통사고, 직장상해 전문 치료 료 기록 관리를 강의 했다. 또 각 통증 병원‘Injury Care pro’ 로 새롭게 태어 났다.‘Injury Care pro’ 는 가족의 마음으로 차 종 미디어에서 소개된 바 있는 마 별화된 치료를 제공한다. 원장은 현재 FM 87.7, AM1660 등에서 통증 치료에 대한 많은 정 을 세운 마 원장은 브랜드 이름을 져 지금의 노던 통증 병원이 있지 보와 앞으로 통증 병원의 미래에 ‘Injury Care Pro’ 로 결정 했다. 않나 생각하고 있다” 며,“다른 통 대한 플랜을 공유하고 있다. 노던통증병원은 뉴욕 첫번째 증 병원과의 확실한 차별성에 성 이번에 새롭게 리브랜딩 된 ‘Injury Care Pro’지점이다. 공의 비결이 있다” 고 강조했다. Injury Care Pro(노던 통증 병원) ‘Injury Care Pro’ 는 현재 체 마 원장은“우리 통증병원의 은 최신식 치료 설비와 치료 시스 계화 된 시스템을 적용 하여 다른 자랑 중 하나는 모든 직원이 환자 템 완비로 교통 사고, 직장 상해 지역에 지점을 열어 교통사고 및 가 회복하는 것을 가족이 회복하 환자를 치료 하는 뉴욕 최고의 전 직장 상해 환자들에게 지금과 같 는 것처럼 관심을 가지고 환자를 문 통증 병원이 되기 위해 큰 목 은 치료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대한다는 것이다. 당연한 말이지 만 잘 지켜지지 않아서 돈만 보는 표를 두고 있다. 노던통증병원에 이다. 서는 사고로 인한 복잡한 서류 현재 노던통증병원의 성공 비 통증병원 소리를 듣고 있는 곳들 진행을 지원하여 환자들이 치료 결에 대해 마 원장은“성공에 요 때문에 안 좋아진 통증병원처럼 와 더불어 빠른 서류 진행으로 좋 령이란 것은 없는 것 같다. 오랜 이미지를 받지 않으려고 저를 비 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간 열심히 일하고, 다른 사람이 롯한 모든 직원들은 진정성을 가 아직도 해야 할일이 많으며 치 하지 않으려는 일을 하려는 의지 지고 환자들을 대하고 있다. 통증 료 외적인 부분에서도 환자에게 와 헌신이 꾸준히 필요한 것 같 을 가지고 방문하는 환자 한분 한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최선 다. 교통사고나 직장 상해 환자들 분 웃으면서 나가는 모습을 볼 때 을 다하겠다는 마상우 원장은“노 이 원하는 것은 빨리 육체적 통증 비로소 저희도 같이 웃고 있다. 던통증병원은 지역 사회에서 최 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그리 앞으로‘Injury Care Pro’가 뉴 신 기술을 쓰는 교통 사고 전문 고 보험회사 서류를 빠르게 처리 욕주에서 교통사고와 직장상해를 병원이다. 또한 변호사들에게는 하고, 상해로 인한 충분한 보상을 당했을 때 환자들이 가장 먼저 생 같이 일하기 좋은 병원으로 소문 받는 것이다. 노던통증병원에서 각나는 통증 병원이 될 것이라 의 이 나 있다. 플러싱 뿐 아니라 퀸 는 환자가 원하는 이 세 가지를 심치 않는다. 육체적, 정신적 고 즈의 먼 곳에서 방문하는 환자들 얻을 수 있도록 지금까지 최선을 통으로부터 빨리 벗어 날수 있는 의 차별화 로부터 자신들의 지역에도 병원 다했다. 최신 치료 장비에 대한 병원‘Injury Care Pro’ 을 열어달라는 많은 요청을 계속 정보를 습득하고, 환자의 빠른 치 된 치료 시스템과 절차 시스템을 받고 있다. 노던통증병원의 차별 료를 위해 계속 구입하고 있으며 통한 수준 높은 통증 의학 서비스 화 된 서비스가 환자들로부터 큰 환자가 서류 진행에 대한 스트레 를 뉴욕 곳곳에서 만나게 될 것이 고 말했다.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이번 브랜 스가 없도록 보험 서류를 최대한 다.” Injury Care Pro(노던 통증 병 드 런칭을 하도록 큰 힘을 갖게 빨리 처리하고 있고, 환자 치료나 되었다” 고 말했다. 변호사가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원)는 150-01 Northern 2019년부터 다른 지역에 지금 있도록 의료관리를 철저하게 하 Blvd,Flushing NY 11354에 위치 과 같은 운영 방식으로 어떻게 병 고 있다. 이런 관리를 통하여 다 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 사항은 원을 오픈할 수 있을까 라는 계획 른 곳과 확실한 차별화가 이루어 718-746-4919로 하면 된다.

코로나 검사 똑바로 알자 KCS, 10일 온라인 강의 뉴욕한인봉사센터(KCS)는 코로나19 테스팅에 관해 구체적 인 정보를 듣기 원하는 주민들을 위해, 10일(목) 오후 7시부터 9시

까지 이현준 전문의와 함께하는 ‘코로나19 검사, 똑바로 알기’온 라인 줌(zoom) 화상 강의를 개최 한다. 이현준 교수는 가정의학과 통 합의학 전문의로 알버트 아인슈 타인 의과대학 조교수로 재직중

KCS, 10일‘코로나 검사 똑바로 알기’온 라인 강의를 실시한다.

이다. KCS는 참여를 원하는 사람 이 929-402-5352로 문자를 보내 면, 하단 링크를 보낸다. 참여하는 링크는 다음과 같다. △줌 미팅링크(https://zoom. us/j/93974859096?pwd=NU9nb2 Y5clVpMkNXU1Nod3hoK1RI Zz09),미팅ID: 939 7485 9096,패스 코드: 12345, 핸드폰(+1 929 205 6099)


종합

2020년 9월 9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대선 우편투표 무효표 급증 예상… 경합주 승부에 변수 코로나19로 우편투표 크게 늘어…“4년전보다 3배까지 무효표 증가 가능” 11월 대선 때 무효로 처리되는 우편투표가 급증해 경합주의 선 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유행 탓에 우편투표 가 크게 증가하지만 우편물 배송 지연 등으로 인해 우편투표에 참 여하고도 사표(死票)가 되는 일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AP통신은 7일 올해 대선 때 핵심 경합주에서 무효로 처리되 는 우편투표 참여자 수가 직전인 2016년 대선 때보다 3배까지 늘어 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애리조나, 플로리 다, 미시간 등 7개 격전지에서 18 만5천명에서 29만2천명의 우편투 표 무효표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2016년 대선 때 8 만7천표보다 최대 3배 이상 수준 이다. AP에 따르면 22개 주(州)가

우편투표 (PG)…11월 대선 때 무효로 처리되는 우편투표가 급증해 경합주의 선거 결과 에 영향을 미칠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우편투표에 참여하고도 사표(死票) 가 되는 일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시·유색인종 무효율 높아 민주당에 불리할 가능성 직전 대선 때 우편투표 비율이 10%에도 못 미쳤지만 올해의 경 우 거의 절반이나 그 이상으로 올 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포브스 미국 부자순위 3년 연속 1위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와 순위 급락한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

베이조스, 3년 연속 美 최고 부자 트럼프 작년 275위→올해 352위 하락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 영자(CEO)가 3년 연속 미국 최고 부자 타이틀을 지켰다.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8일 발 표한‘포브스 400대 미국 부자’ 순위에서 베이조스는 1천790억달 러의 순자산으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1천110억달러(약 132조 원)를 기록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

대선 투표용지 발송 준비하는 선관위 직원…대선 투표를 위한 행정 절차가 시작된 4일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웨이크 카운티 선관위 직원이 유권자에게 발송할 우편투 표 용지 상자를 포장하고 있다.

소프트(MS) 창업자이다. 이는 지난 7월말 자산 평가액 을 기준으로 한 순위다. 포브스는 베이조스의 자산이 8월에 2천억 달러를 넘어섰을 것으로 추산했 다. 베이조스와 게이츠 외에도 대 형 정보기술(IT) 기업인들이 상 위권을 휩쓸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무효표는 우편물이 너무 늦게 도착하거나 유권자가 우편투표 서류에 제대로 서명하지 않을 경 우 발생한다. 가 850억달러로 3위에, 오라클 창 업자인 래리 앨리슨이 720억달러 로 5위에, 스티브 발머 전 마이크 로소프트 CEO가 690억달러로 6 위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680억달러로 7위에 각각 올랐다. 구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 (675억달러)와 세르게이 브린(657 억달러)이 8∼9위다. 이들 사이에서‘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이 735억달러의 재산으로 4위를 차지했다. 미국의‘슈퍼 리치’ 들은 코로 나19 대유행으로 오히려 역대 최 다 수준으로 자산을 불렸다고 포 브스는 분석했다. 400대 부자들의 자산 총합은 3 조2천억달러로 전년보다 8% 늘 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 기술 주가 최근까지 역대 최고 수준으 로 급등한 덕분이다. 올해 순위에 새로 진입한 18명 중 화상회의플 랫폼‘줌’ 의 에릭 위안 최고경영 자(CEO)도 포함됐다. 반면 코로나19로 호텔·부동 산업이 직격탄을 맞은 여파로 도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산 은 줄어들었다. 포브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자산은 지난해 31억달러에서 올해 25억달러로 감소, 순위가 작년 275위에서 352 위로 급락했다.

문제는 치열한 승부가 벌어지 는 경합주의 경우 무효표가 결과 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점이 다. 일례로 펜실베이니아주는 올

해 4만3천명의 우편투표 무효표 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때 이곳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4만4천여표 차이로 이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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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불과 2만3천표가량 이긴 위스콘신주 역시 우편투표 무효표가 승부에 변수가 될 수 있는 곳으로 꼽힌 다. 우편투표 무효표의 급증은 우 편투표에 적극적인 지지층이 많 은 민주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AP는“민주당 유권자가 집중 돼 있고 올해 당내 경선 때 무효 비율이 더 높은 경향이 있던 일부 도시 지역에서 이 문제는 훨씬 더 뚜렷할 수 있다” 고 전했다. 실제로 펜실베이니아주의 경 우 당내 경선 때 우편투표 무효 비율이 1.4%였지만, 이 주의 대도 시인 필라델피아의 경우 이 비율 이 3.9%로 더 높았다. 플로리다대 정치학자인 대니 얼 스미스는 민주당 지지 성향이 있는 젊은 층과 흑인, 히스패닉, 신규 유권자의 무효 비율이 백인 이나 우편투표 경험이 더 많은 유 권자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를 내 놓기도 했다. AP는“대량의 무효표는 선거 에 관한 의구심을 심는 데 이용될 수 있다” 고 말했다.

요즘 경찰들이 정말 왜 이러나… 집서 소란 피운 13살 자폐아에게 총격 수발 ‘바닥 엎드려라’말 듣지 않자 발사해 어깨와 발목, 배 등 총상

경찰 총격에 중상을 입은 13살 자폐아 린든 캐머런 [사진 출처=트위터 갈무리]

캐머런의 엄마 골다 바턴(오른쪽) [사진 출처=트위터 갈무리]

경찰이 집에서 소란을 피운 13 살 자폐아에게 수차례 총을 쏴 논 란이 되고 있다. 유타주 솔트레이 크시티 경찰은 자폐증 환자인 13 살 소년 린든 캐머런이 경찰관들 의 총격으로 중상을 입은 사건과 관련해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8 일 USA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4 일 밤 솔트레이크시티의 글렌데 일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아이엄마 골다 바턴은 자폐증

고 중태에 빠졌다. 바턴은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아이는 무장하 지 않았다고 집을 찾아온 경찰관 들에게 (미리) 얘기했다” 며“아이 는 단지 화가 나서 비명을 질렀을 뿐” 이라고 말했다. 바턴은 이어 1년여 만에 직장 을 구해 출근하는 일이 반복되자 아이의 분리 불안 증상이 심해졌 던 것이라며 경찰이 불안해하는 아이에게 왜 총을 쐈는지 모르겠 다고 울먹였다.

을 앓는 아들 캐머런이 집에서 소 란을 피우자 911에 전화를 걸어 아이를 진정시켜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바턴의 집으로 출 동한 경찰관 2명은 캐머런을 향해 바닥에 엎드리라고 명령하며 캐 머런을 제압하려 했다. 하지만, 분리 불안 증상 때문에 잔뜩 신경 이 예민해진 캐머런이 말을 듣지 않자 경관들은 총을 꺼내 수차례 실탄을 발사했다. 캐머런은 어깨 와 발목, 배, 방광 등에 총상을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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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9, 2020

문 화 Ⅰ

2020 알-그레이스 채러티 재단 리서치 펠로우

이노비, 버츄얼 아웃리치 콘서트“시작”

디지털 문화학 연구 이지영씨 선임

유튜브로 연주회 보내면 집이나 양로원서 TV로 시청

미주한인작가 아카이브구축 위한 기금 5,000 달러 수상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 단체 인 ‘알재단’(AHL Foundation, 대 표 이숙녀)이 올해의 알-그레이 스 채러티재단 리서치 펠로우십 (AHL–Grace Charity Foundation Research Fellowship)에 이 지영 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2015년부터 알재단과 그레 이스 채리티 파운데이션(Grace Charity Foundation)은 매년 한 인 작가들을 집중적으로 연구 및 아카이빙 할 수 있도록 1명의 연 구자를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올해 연구 펠로우로 선정 된 이지영씨는 학부에서 미술 이론 을 전공하고, 뉴욕 퀸즈미술관 인 턴을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에서 다년간 업 무 경력을 쌓았다. 현재는 박물 관과 디지털 문화학 및 디지털 인문학을 연구하고 있다. 알재단 이숙녀 회장은 “코로 나19으로 전 세계 문화기관이

2020 알-그레이스 채러티 파운 데이션 리서치 펠로우로 선정 된 이지영씨 디지털 컬렉션 구축의 중요성 이 커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한 인 미술가 아카이브를 담당하게 될 리서치 펠로우의 활약을 기 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리서 치 펠로우의 중점 연구 프로젝트 인 ‘Archive of Korean Artist in

제22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발표 시 황연씨 ‘왜지나무’ 등 6개 부문 34편 선정 미국 다솜한국학교 ‘한글학교 특별상’ 수상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 은 ‘제22회 재외동포문학상’ 수 상작 총 34편을 코리안넷(www. Korean.net)을 통해 지난 9월 7 일 발표했다. 재외동포 문학상은 재외동포 들의 한글 문학창작 활동을 장 려하고 국민의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총 59개국에서 총 1,329편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국내 문단에서 존 경받는 문인들과 학계 전문가들 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성인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는 △시 부문 황연(중국)씨의 ‘왜지 나무’ △단편소설 부문 김수연( 캐나다)씨의 ‘혜선의 집’ △체험 수기 부문 김진아(프랑스)씨의 ‘

슬기로운 이방인 생활’이 선정됐 다. 청소년 글짓기 부문 최우수 상에는 △중·고등부 김미혜(중 국)씨의 ‘가을비의 사랑법’ △초 등부 신율(중국)씨의 ‘별’이, 올해 신설된 입양수기 부문 대상에는 △Hana Crisp(호주)씨의 ‘Mother, Lost and Found’가 수상작으 로 확정됐다. 한글학교 학생들의 한국어 글 쓰기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한 글학교 특별상’은 △중국 칭다오 한글학교 △케냐 재케냐한글학 교 △미국 다솜한국학교 △오스 트리아 비엔나한글학교 △아제 르바이잔 바쿠한글학교가 수상 했다. 심사위원들은 “올해는 체 험의 치열성이 묻어나는 감동적 인 작품들이 많았고, 특히 코로나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도서관 5개월만에 재개관 예약제 운영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 은 코로나19 사태로 휴관 중인 갤러리 코리아와 도서관을 오는 10일부터 온라인 예약제로 재개 관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월2 일 코로나19 대유행이 절정에 달 하면서 문을 닫은 지 5개월여 만 이다. 이번 재개관은 뉴욕시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문화원 홈 페이지에서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관람시간별로 입장 인 원을 제한하며, 입구에서 마스크 착용 여부와 발열 검사를 받은 뒤 입장할 수 있다. 지난 3월 막을 올린 직후 코로 나19 사태로 연기된 민화 특별전 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8일까 지 온·오프라인으로 재공개한다. 또 도서관은 비대면 예약 대 출 서비스인 ‘그랩 앤드 고’(Grab and Go)를 통해 운영할 방침이 다. 도서관 회원은 홈페이지를 통

America (AKAA)’는 2013년 미 주 한국계 미술작가들에 대한 자 료를 한 곳에 모아 기록하고 보 존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AKAA는 한인 문화 예술 유 산을 보존하고, 한인 작가에 대 한 대중들의 접근성을 높임과 동 시에 미술사 연구자의 활발한 학 문적 교류를 위한 플랫폼을 지향 한다. 이지영씨는 9월부터알재 단 아카이브 프로젝트에 합류하 게 된다. 알재단의 리서치 펠로우쉽을 후원하고 있는 그레이스 채러티 파운데이션은 세계적인 수준의 생명과학계 회사인 이미지 솔루 션(사)을 운영한 김진수씨와 김 은실 알재단 이사 부부가 교육 및 기독교 선교에 뜻을 두고 설 립한 재단이다. 알재단과 그레이 스 채리티 파운데이션은한인 커 뮤니티와 미주 한인 미술계의 발 전을 위하여 협업하고 있다.

19로 인한 어려움과 한국의 코로 나19 대처상황을 지켜보면서 한 국인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 낀다는 경험담이 많았다”며, “독 자들에게 재외동포의 삶을 이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소감을 밝혔 다. 한우성 이사장은 “특히 올해 는 다양한 국가에서 문학성이 뛰 어난 주옥같은 작품들이 많아 우 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며, “재외 동포들의 모국을 향한 따뜻한 마 음이 ‘문학’이라는 창을 통해 잘 전달되도록 앞으로도 지속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외동포 문학상 수상자 34 명에게는 상패와 100~300만원 의 상금이, 한글학교 5곳에는 50~2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 여된다. 각 부문별 수상자 시상은 거주국 관할공관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 재외동포재단 연구 소통부 과장 오상후 02-34150142

해 도서 대출을 신청하고, 도서관 에서 보낸 확인 이메일을 받으면 문화원 입구에서 신분증을 제시 하고 책을 빌릴 수 있다. 뉴욕문화원은 뉴욕의 주요 문 화예술기관들의 재개관 이후 안 전성 추이를 지켜보면서 대면 서 비스 운영 계획을 면밀히 검토하 겠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원 재개관에 대한 보 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원 홈페 이지(www.koreanculture.org) 를 방문하거나 전화(212-7599550) 또는 이메일(info@koreanculture.org)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 복지 비영리단체(NGO) ‘ 이노비’(EnoB: Innovative Bridge) 가 코로나19으로 중단되었던 아 웃리치콘서트 프로그램을 재개한 다. 2006년 뉴욕에서 설립되어 14 년간 환자, 장애인, 양로원 거주 어 르신 등 소외된 분들을 찾아가 무 료음악회를 열어왔던 이노비는 올 해 한해 코로나19 창궐로 직접 찾 아가는 프로그램이 현실적으로 당 분간 불가능한만큼 상황이 안전해 질 때까지 비대면 방식으로 어려움 을 겪고 계신 많은 사람들에게 안 전하게 촬영한 콘서트 영상을 전달 하는 ‘버츄얼 아웃리치 콘서트’ 시 리즈를 시작한다. ‘버츄얼 아웃리 치 콘서트’는 이노비가 촬영해서 유튜브에 올리고 그 링크를 이메일 이나 카톡으로 보내면 집이나 양로 원에서 핸드폰이나 컴퓨터, 아이패 드, TV로 볼 수 있다. 원하는 곳은 파일을 CD나 USB로도 전달한다 이노비는 벌써 총 네 번 분량의 콘서트의 촬영을 마쳤다. 이 콘서 트는 양로원에 거주 중인 어르신 들과 어려움을 겪고 있 어르신들과 병원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준비 했다. 첫번째 프로그램은 메조소프 라노 박영경이 음악감독을 맡아 메 트로폴리탄 오페라 정단원인 바리 톤 이요한과 소프라노 조슬기, 피 아니스트 백성은이 참여해 어르신 들이 평소 좋아하는 가곡과 미국 민요, 귀에 익은 클래식곡과 영화 음악 등을 각각 한인 어르신들과 다민족 어르신분들을 위해 두 번 의 감동의 콘서트를 준비했다. 두번째 프로그램은 싱어송라이 터 유혜림이 음악감독을 맡아 기타 리스트 정재영, 피아노에 정의주, 베이시스트 박정환이 참여해 귀에 익은 팝송과 가요, 트로트를 재즈 로 편곡하여 위로를 드릴 수 있는 힐링 콘서트를 2회 분량을 준비했 다. 두 프로그램 모두 최소한의 인 원이 모여 안전수칙을 지켜 촬영을 마쳤다. 이노비는 지난 10여년 간 매년 빠짐없이 꾸준히 방문해오던 기관들에 정성들여 준비한 콘서트 영상을 전달해 앞으로도 코로나19 의 감염 위험 없이 편안하게 양로 원이나 집에서 핸드폰이나 아이패 드, 혹은 TV로 평소 즐기던 음악 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뉴 저지 버킹엄앳노우드 은혜가든 양 로원의 김재은 매니저는 “어르신 들이 많이 적적한 생활을 하고 계 시는데 음악을 좋아하는 할머니 할 아버지들이 병실에서 콘서트를 보 면서 많이 좋아할 것 같다. 프로그 램이 큰 기대가 된다.” 며 직접 어 르신들이 듣고 싶어하는 신청곡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콘서트 시리즈는 뉴욕나눔재 단, 재외동포재단, 조파운데이션과 NV팩토리의 후원과 협업으로 진 행한다. △후원문의 이노비: 212-239-4438 enobinc@gmail.com

메조소프라노 박영경 음악감독 콘서트 포스터

박영경 음악감독 비대면 콘서트 모습

싱어송라이터 유혜림 음악감독 콘서트 포스터

유혜림 음악감독 비대면 콘서트 모습


2020년 9월 9일(수요일)

미 국 Ⅰ

·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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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 트럼프가 조마조마한 軍수뇌부 군 수뇌부-방산업체 결탁 시사 공개 발언 CNN “전례없는 군 수뇌부 공개 저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군에 타격이 되는 언행을 멈추지 않으 면서 군 수뇌부에 피로감과 우려 가 커지고 있다고 CNN방송이 8 일 보도했다. 미군 전사자를 패배자와 호구 로 매도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도 모자라 군 통수권자의 입에서 군 수뇌부와 방산업체의 결탁을 시 사하는 발언마저 나오면서 대선 이 두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군 내 우려가 가중되는 것이다. 최근 가장 군을 괴롭힌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전사자를 패배자와 호구로 칭했다는 시사 잡지 애틀랜틱의 3일 보도다. 군의 사기 저하와 직결되는 발 언이어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이 직접 진화를 위한 성명까지 냈 다. 이것도 모자라 7일 트럼프 대 통령은 브리핑에서 애틀랜틱 보 도를 부인하다가 군 수뇌부와 방 산업체의 결탁을 시사하는 발언 을 했다. 그는 미군 장병들은 자신을 엄 청나게 좋아한다면서 “펜타곤의 고위 인사들은 아마 그렇지 않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에스퍼 국방장관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전쟁을 계속해서 폭탄과 항공기 등을 만 드는 훌륭한 회사들을 기쁘게 하 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군 통수권자가 휘하에 있는 군 수뇌부를 공개적으로 저격한 셈 이다. CNN방송은 “미군 수뇌부 에 대한 전례 없는 공개적 공격” 이라며 “놀라운 발언”이라고 평 했다. 제임스 맥콘빌 미 육군 참모총

장은 8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에 대한 직접적 평가를 삼가면서 도 “군 수뇌부는 국가안보상 필 요하고 최후의 수단일 때만 병력 의 전장 파견을 추천한다는 걸 미 국 국민에 확언할 수 있다”고 말 했다. 미 해군 소장을 지낸 CNN 평론가 존 커비는 “대통령의 발 언은 수뇌부와 장병의 헌신을 깎 아내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마크 메도스 백

악관 비서실장은 이날 폭스뉴스 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에 스퍼 장관이나 마크 밀리 합참의 장을 겨냥한 게 아니라면서 군산 복합체를 겨냥한 것이라고 해명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스퍼 장관 과 사이가 매우 좋지 않은 상황 이다. 에스퍼 장관은 한때 ‘예스맨’ 의 대표주자였지만 인종차별 반 대 시위에 군을 동원할 수 있다 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에 항명 하면서 눈엣가시가 됐다. CNN방송은 국방 당국자들에 대한 취재를 토대로 대선이 두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군 수뇌 부가 정치적 중립 의무가 있는 군 을 자꾸 건드리는 트럼프 대통령 에 피로감을 느끼고 걱정이 많다 고 전했다. ‘법질서’를 강조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폭동진압 법을 끝내 발동해 시위 진압에 군 을 동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는 것이다. 11월 대선에서 누가 이기든 트 럼프 대통령이 취임일인 내년 1 월 이전에 적을 겨냥한 군사공 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걱정도 군 수뇌부를 괴롭히는 문제라고 CNN은 전했다.

“트럼프, ‘전사자 호구 발언’ 보도에 상당히 곤혹” CNN…관계자 “트럼프, 주말 내내 침울” “트럼프, 에스퍼 국방장관 불만도 증폭”사태 선포”

‘키맨’ 존 켈리 전 비서실장은 ‘침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 참전용사 비하 발언’ 보도로 상당 한 곤혹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 졌다. 11월 대선을 목전에 둔 시 점에서, 참전용사와 군 복무에 대 한 예우가 남다른 미국 유권자들 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는 우려에서다. 보도가 파장을 일으키면서 트 럼프 대통령은 몇몇 사적인 대 화에서 눈에 띄게 괴로워했다고 CNN방송이 8일 전했다. 시사주 간 애틀랜틱이 “트럼프 대통령이 1차 세계대전 미군 전사자를 ‘패 배자들’ 또는 ‘호구’로 불렀다”고 보도한 지난 3일, 에어포스원에 탑승 중이던 트럼프 대통령은 곧

바로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 장에게 “사실이 아니라고 바로 취 재진에게 전하라”고 지시한 것으 로 알려졌다. 미국 당국자들도 잇 따라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도록 재촉했다. 그런데도 파장이 쉽게 가라앉 지 않자, 지난 주말 내내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침울해했다고 관 계자들은 전했다. 2명의 관계자는 “이번 보도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군 관련 지지층이 이탈할 수 있다는 공포 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 통령의 불만은 국방부로도 옮겨 붙는 모양새다. 이번 보도와 관련 해서 적극적으로 트럼프 대통령

입 다문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참전용사 비하 발언이 나온 것 으로 알려진 2018년 당시 백악관 비서실장으로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했지만, 어떤 언급도 꺼리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을 옹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 히 마크 에스퍼 국방부 장관에 대 한 불신이 상당히 커졌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와 관련,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 도했다. 참전용사 비하 발언이 나 온 것으로 알려진 2018년 당시 백

악관 비서실장으로서 트럼프 대 통령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했지 만, 어떤 언급도 꺼리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켈리의 침묵’은 간 접적으로 애틀랜틱 보도를 시인 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지만, 단순히 정파적인 이슈에 더는 개 입하지 않겠다는 의미일 가능성 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클 코언

“트럼프는 사교 교주와 같아 지금 대통령 사임해야 옳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집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마 이클 코언의 폭로 책이 발간되자 마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코언이 8일 발간한 ‘불충한, 회 고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의 실화’ 가 책 출간 당일 인터넷 사이트 아마존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미 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 다. 코언은 지난 5월 코로나19 확 산 우려로 가석방된 지 4개월여 만에 이 책을 냈다. 그는 지난 2018년 3월 트럼프 대통령의 불륜 여성을 상대로 사 건 무마를 시도하며 선거자금법 위반과 의회 위증 혐의로 3년 형 을 받고 복역 중이었다. 코언은 현 재 자신의 책 홍보를 위한 언론 인터뷰에 잇따라 응하고 있다. 그는 NBC 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교 집단의 교주와도 같다고 책에 기술했으며, 나도 그 사교에 빠져 있었다”며 “당시 트 럼프 대통령을 위한 행동이 도덕 적으로 잘못됐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혼동했다”고 말했다.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 금 사임하라고 충고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 난해 3월 코언이 출판사에 원고 를 넘겼을 때부터 자신의 트위터 에 “의회가 책의 원고를 제출하도

‘트럼프 폭로’ 옛 집사 코언의 회고록 표지 록 요구해야 한다”며 “내용을 본 다면 코언의 거짓말에 머리가 돌 지경이 될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을 다룬 정 치 관련 서적은 유독 판매량이 많 다고 더힐이 전했다. 언론인 출신 마이클 울프의 ‘화 염과 분노’와 밥 우드워드의 ‘공 포’,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 (FBI) 국장의 회고록 ‘더 높은 충 성심: 진실, 거짓말 그리고 리더 십’ 등은 모두 수백만부 이상 팔 렸다. 이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조카 메리 트럼프의 책 ‘이미 과 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은 출간 첫 달 100만부 이상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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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 Ⅱ

· 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SEPTEMBER 9, 2020

의회, 코로나19 추가 경기부양안 또 힘겨루기…평행선 공방 민주당 2.2조 달러 요구…공화당은 5천억~7천억 달러로 오히려 줄여 의회가 8일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경기부 양 예산안 처리문제를 놓고 또다 시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의회는 지난 4월까지 4차례 에 걸쳐 2조8천억달러의 예산안 을 처리했지만 이후 5번째 추가 예산을 둘러싸고 입장차를 줄이 지 못한 채 지금까지 결론을 내 지 못했다. 민주당은 지난 5월 3조4천억 달러에 달하는 추가 예산안을 다 수석인 하원에서 통과시켰지만, 공화당의 반대로 상원 문턱을 넘 지 못한 상황이다. 대신 상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지난 7월 1조1천억 달러의 예산 안을 제시하고 민주당은 예산 요 구 규모를 2조2천억달러로 축소 했지만 양당 간 격차가 커 합의 에 이르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공화당 미치 매 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여름 휴 회가 끝나고 상원이 다시 가동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왼쪽)과 민주당 낸시 펠로 시 하원 의장

코로나19 예산 지원 단계별 규모…의회가 23일 코로나19 대 응을 위해 4천840억 달러 규모의 4단계 예산 지원 법안을 처 리했다. 된 이날 기존 안보다 오히려 축 소된 예산안 처리를 공언하고 민 주당이 반발하면서 거친 공방전 이 벌어졌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의료, 교 육, 경제 등 가장 시급한 사안에 초점을 둔 새로운 맞춤형 법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주중 상원

본회의 투표를 추진하겠다고 밝 혔다.새 법안에는 주당 300달러 의 추가 실업수당 지급, 2차 급 여보호프로그램((PPP) 도입, 코 로나19 검사와 학교 지원, 코로 나19 소송 위험에서 기업을 보호 할 면책조항 신설 등이 담길 것 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법안의 예 산 규모가 5천억달러에서 7천억

달러,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최소 5천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 상했다. 외신들은 공화당의 경기부양 예산안 규모가 당초 1조1천억달 러에서 줄어든 데 대해 다수 공 화당 상원 의원들이 이미 코로나 19 예산으로 재정 적자가 심각한 상황에서 추가 지출에 반대하기 때문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재선 급하다’ 트럼프, 사재 투입도 검토 “4년 前보다 2∼3배 있는데 그럴 필요 있나” 유보성 언급도 블룸버그통신 “1억달러 논의…현직 대통령 사재투입 전례없어” 재선에 사활을 걸고 있는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운동에 사재(私財)를 투입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물론 그럴 필요까지 있겠느냐 는 뉘앙스를 강하게 풍겼지만, 트 럼프 캠프가 자금난에 빠졌다는 일부 미 언론 보도가 나오는 상황 에서 시선을 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플로리다 를 방문하기 위해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직전 선거운동에 사비 를 쓸 것이냐는 기자 질문에 “그 래야 한다면 그럴 것”이라고 말

했다. 그러면서 “어떤 수를 써서 라도 우린 이겨야 한다”고 강조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지난 번(4년전)의 마지막 두달 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다. 두배 또는 세 배라고 본다. 하지만 필요하다면 개인적으로 내놓겠다”며 “2016 년 프라이머리에서 많은 돈을 내 놓은 것처럼, 내가 해야만 한다면 그러겠다. 하지만 우리는 4년 전 보다 두세 배를 갖고 있기에 그럴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필요할 경우 사비를 쓰겠지만 현재 캠프

의 자금 사정이 나쁘지 않은 만큼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느 냐는 의미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트위터 를 통해서도 “2016년 프라이머리 때 했던 것처럼 만약 더 많은 돈 이 필요하다면, 그리될지도 의심 스럽지만, 내놓을 것!”이라고 밝 혔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꺾기 위해 필요하다면 선 거운동에 1억달러(약 1천189억 원) 규모의 자비를 쓰는 방안을

오바마 “바이든은 아이스크림 좋아해” 해리스 부통령 후보와 5분짜리 화상 대화 영상 공개 인간적 면모 적극 부각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5분짜 리 영상으로 조 바이든 민주당 대 선후보의 인간적 면모를 적극적으 로 부각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8일 트위터에 민주당 카멀라 해리 스 부통령 후보와 화상으로 나눈 약 5분짜리 영상을 올렸다. 영상 에서 해리스 후보가 오바마 전 대 통령 재임시 부통령을 지낸 바이 든에 대해서 알려달라며 “바이든 이 아이스크림을 엄청 좋아한다” 고 하자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아이

스크림은 (바이든에게) 중요하다” 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붉은 소스 의 파스타도 있다. 바이든은 파일 럿 선글라스도 아주 좋아한다. 그 걸 쓰면 멋져 보인다는 걸 안다”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하지 만 조에 대해서 알아야 할 중요한 것은 왜 우리가 이걸 하고 있는지 에 대한 감각을 절대로 잃지 않는 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동행 사를 하게 되면 바이든 후보가 현 장에 있는 모든 사람과 얘기를 나 누느라 예정보다 시간을 더 끈다 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했다. 해리스 후보도 “그의 그런 점 이 나도 너무 좋다. 사람들은 자신

재선에 사활을 걸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운동에 사재(私財)를 투입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논의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인 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 정에서는 개인적으로 6천600만 달러를 내놨지만, 현직 미국 대통 령이 재선을 위해 개인 재산을 내

을 봐주길 원하고 조는 사람들을 들여다본다. 그게 그의 아주 특별 한 점”이라고 맞장구쳤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날 영상은 바이든 후보 전폭지원의 일환이다. 그는 지난 4월 바이든 후보 지지선언을 한 이후 지난달 민주당 전당대회 찬조연설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을 맹폭하는 등 전폭적 지원을 하 고 있다. 바이든 후보가 아이스크 림을 좋아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 려져 있다. 바이든 후보는 부통령 시절에도 자주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달 민주당 전당대회 때도 손녀들 이 “할아버지는 늘 아이스크림을 드신다. 할머니가 못 보게 냉장고 를 열고 (문 뒤에) 숨어서 먹는다” 고 웃으며 폭로하기도 했다.

놓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트럼프 캠프 대변인 팀 머토는 대통령 개인 재산을 사용하는 문 제에 대한 검토가 있었는지에 대 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그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모금이 기록을

하지만 이는 민주당이 요구하 는 2조2천억달러에 크게 미달하 는 수준으로서, 예상대로 민주당 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 혔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공화당의 요구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위험 에 처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방어하기 위한 최소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또 공화당은 문제 해결 근처 에도 가지 못하는 또다른 법안에 서 꼼짝하지 않고 있다며 “이 법 안은 민주당이 절대 지지하지 않 을 독약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 했다. 매코널 원내대표가 제시할 새 예산안에는 1인당 1천200달러 씩 현금으로 추가 지급하는 안과 지방정부에 1조달러가량을 지원 하는 안 등 민주당의 핵심 요구 사항이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깨고 있다”며 “지금부터 선거일 까지 지난 대선 때 보다 두 배 많 은 (자금) 투입을 할 수 있게 됐 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재산 투 입 여부와 관련, 일부에서는 현금 이 충분해 사재를 축낼 필요가 없 다는 견해도 있는 등 캠프 내 의 견이 분분하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NYT) 는 전날 트럼프 재선 캠프가 선거 까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 에서 자금난에 직면했다고 전했 다. 바이든 후보 진영은 최근 트 럼프 대통령 측보다 더 많이 모금 하는 상황이다. 바이든 후보와 민 주당 전국위원회(DNC)는 지난달 3억6천500만 달러를 모으면서 버 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08년 세 웠던 한 달 모금 최고 기록인 1억 9천300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몸조심하는 바이든 캠프…“동맹국 관계자도 안 만나”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 보 캠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을 반면교사 삼아 외국 정부와의 접촉을 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유엔 대한민국대표부 관계자 는 8일 바이든 캠프가 외국 정부 관계자들과 아예 만나지 않는다 는 원칙을 세웠다고 전했다. 외교 관계자를 포함한 외국 정 부 관계자들은 미국 대선 과정에 서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선 후보 에 대해 접촉면을 확대하는 것이 일종의 관행이었지만, 바이든 캠 프는 접촉 자체를 차단했다는 것 이다. 이 관계자는 바이든 캠프가 지 나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

와 모든 것을 반대로 하는 것 같 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측근들이 대 선 과정에서 러시아 정부 관계자 들과 접촉한 사실 때문에 선거 후 러시아와의 유착 의혹인 ‘러시아 스캔들’에 시달렸다. 초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마이클 플린은 주미 러시아 대사 와 접촉해 러시아 제재 해제를 논 의한 사실이 FBI의 감청으로 드러 나 기소됐다. 러시아 스캔들 특검 수사는 22개월간 진행됐다. 바이든 후보는 일단 러시아와 중국 등 적대국들이 대선에 개입 하려 한다며 공개적으로 경고에 나선 상태다.


한 국

2020년 9월 9일(수요일)

· THE KOREAN NEW YORK DAILY

코로나 신규 156명 1주일째 100명대 유지속 소폭 증가세 중환자 4명 늘어 154명…종교시설-소모임-콜센터 등서 감염 잇따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확산세가 지속하면서 9일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로 집계 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 난달 말 400명대까지 급증했지 만 이후 300명대, 200명대로 줄 어든 데 이어 지난 3일부터는 1 주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종교시설, 소모임, 콜 센터 등에서 산발적 집단감염 이 속출하면서 최근 신규 확진 자가 다소 증가세를 보여 안심 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 고 있다. ◆ 수도권 지역발생 환자 100명, 다시 세자릿수…산발적 집단감염 이어져 = 중앙방역대 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 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 진자가 156명 늘어 누적 2만1천 588명이라고 밝혔다. 1주일째 100명대를 유지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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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러시아가 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 3명, 우즈베키스탄 2 명, 카타르·우크라이나·알제리 가 각 1명이다. 국적은 외국인이 10명, 내국인이 2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55명, 서울 49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105 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344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1.59%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 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 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4명 늘어 총 154명이다. 1명은 중증도 재 분류로 인해 중증환자에서 제외 됐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387명 늘어 누적 1만7천23명 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34 명 줄어 총 4천221명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08만2천234명 이다. 이 가운데 202만4천113명 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만6천533명은 결과를 기다리 고 있다.

만, 전날(136명)보다는 20명 늘 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집단감 염이 본격화한 이후 지난달 27 일 441명으로 최다를 기록했 으며, 그 뒤로는 371명→323명 →299명→248명→235명→267 명→195명→198명→168명 →167명→119명으로 감소 추세 였지만 전날 136명, 이날 156명 을 각각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 늘었다. 100명대 초반에서 중반 까지 올라온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156명의 감 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2명 을 제외한 144명이 지역에서 발 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51명, 서울 48명, 인천 1명 등 수도권 에서만 100명(69.4%)이 새로 확진됐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7일(78명)과 전날(98 명) 이틀간 두 자릿수를 유지했 으나 이날 사흘 만에 다시 세 자

릿수가 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광주 17명, 대전 8명, 충남 5명, 울산 4명, 부산·대구·세종 각 2명, 충 북·전북·전남·경남 각 1명 등 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 자는 전날 정오 기준 1천167명 으로 늘었고, 서울 광화문 등지 에서 열린 광복절 도심집회 관 련 누적 확진자는 539명이 됐 다. ◆ 러시아·미국 등서 유입 도…사망자 3명, 중환자 4명 늘 어 =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2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공 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 서 확인됐다. 나머지 8명은 경기 (4명), 충남(3명), 서울(1명) 지 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

삼성, 2분기 세계 스마트폰 1위 자리 화웨이에 뺏겨

법세련,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추미애 대검에 고발

삼성전자가 2분기 글로벌 스 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에 선 두 자리를 내줬다. 화웨이가 글 로벌 스마트폰 시장 분기별 1 위에 오른 것은 창사 후 처음 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 인트는 2분기 글로벌 스마트 폰 시장 조사 결과 화웨이가 20.2%로 20.0%의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 혔다. 3~5위는 애플(11%), 샤 오미(10%), 오포(9%) 순이었 다. 화웨이의 전체 출하량은 전 년 동기보다 3% 줄었으나 중국 에서 11% 증가했다. 애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도 전체 출하량 이 2% 증가했다.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 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 소한 2억7천600만대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감소 폭이다. 인도와 중국을 포함한 전 지 역에서 출하량이 감소한 가운 데, 중남미와 중동·아프리카 지 역의 감소율이 각각 37%, 24% 로 가장 컸다.

이낙연, 文+김종인 회담 제안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9 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문 대 통령과) 여야 대표 간 회동을 추 진해줬으면 한다”며 “또는 일대 일 회담이어도 좋다”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일대일 회담’이 란 문 대통령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회담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자녀의 통역병 선 발 및 비자 발급과 관련해 부정하 게 청탁을 한 의혹이 있다며 청탁 금지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법세련은 이날 대검찰청 앞에 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된 전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의 녹 취록 등에 따르면 추 장관 측은 2017년 아들 서모씨를 평창올림 픽 통역병으로 선발해 달라는 청 탁을 했고, 추 장관이 당시 대표 로 있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실 에서도 선발 청탁 전화가 있었다” 고 밝혔다. 단체는 “이는 부당한 직무집행 을 내용으로 하는 명백한 부정청 탁”이라며 “추 장관 본인만 알 수 있는 개인적인 일과 관련해 당 대 표실 등에서 전화를 했다는 것은

이종배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서 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추미 애 법무부 장관 관련 고발장 접수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추 장관이 명시 또는 묵시적으로 이를 지시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고 주장했다. 또 “추 장관의 보좌관은 2017 년경 국회에 파견 나와 있던 외교 부 협력관에게 추 장관 지시에 따

라 추 장관 딸의 비자를 빨리 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며 “이 는 허가 등 신청을 받아 처리하는 직무에 대해 법령을 위반해 처리 하도록 부정청탁한 것”이라고 덧 붙였다.

김종인, 秋 의혹에 “대통령이 분명한 태도 취해야” 뉴딜펀드에 “이익은 사유화, 손실은 사회화”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 은 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 들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 대통령이 분명한 태도를 취해달 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중 진의원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스스로 정의·공정과 거리가 먼 두 사람을 연속해서 정의를 준수 해야 할 법무부 장관에 앉혀 사회 를 이렇게 혼란스럽게 만드나”라 고 지적했다. 이는 추 장관과 전임자인 조국

전 장관을 가리킨 것으로, 1년 전 이날은 조 전 장관의 임명일이기 도 하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께선 아무 말도 안 하고, 그저 밖에 떠돌아 다니는 걸 묵인하는 태도”라며 “ 불공정과 불평등에 대한 국민의 의식이 어떻다는 걸 감지하고, 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결단 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뉴딜펀드’와 관련 해선 “손실을 정부가 보장한다는 발표가 있다”며 “이익은 사유화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 원장 하고, 손실은 사회화하는 결과”라 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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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9, 2020

세 계

· THE KOREAN NEW YORK DAILY

중국·인도…‘충돌 임계점’넘나

세계 코로나19 사망 90만명 넘어

1975년 후 총기사용 금지합의 깨고 국경서 위협 사격

누적 확진자 2,800만명 육박…최근 인도 폭발적 증가세

‘핵보유국’ 인도와 중국이 1975년 이후 처음으로 국경에서 총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면 서 양국간 긴장 수위가 임계점에 이르렀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양국 당국과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전날 양국 국경 인근 에서 총기를 동원한 충돌이 발 생했다. 중국 측은 “인도군이 먼저 위 협 사격을 했다”고 주장했고, 인 도 측은 “총격 등 공격적 수단에 의존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중국 군이 허공에 총을 쏘며 위협했 다”고 반박했다. 양쪽 주장은 다 르지만, 전날 오후 국경에서 총 기가 사용된 정황만은 분명해 보 인다. 사상자가 나오거나 물리적 충돌이 이어진 것은 아니지만 양 국 국경에서 총기가 사용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 부 대변인은 이날 이번 총기 사 용과 관련해 “1975년 이후 평화 를 유지하던 양국 국경에서 처음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다. 1975년에는 인도군 4명이 인 도 동북부 아루나찰프라데시에 서 중국군의 매복 공격으로 목 숨을 잃었다. 앞서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을 치른 양국은 이 후 우발적인 충돌이 전쟁으로 확 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경에 서 총기를 사용하지 않기로 합 의했다. 인도 언론에 따르면 1996년과 2005년 두 차례 합의에 따라 양 국 군은 국경지대 최전방 2㎞ 이 내에서는 총기나 폭발물을 휴대 하지 않았다. 설령 총기를 휴대 하더라도 탄창을 제거한 채 등에 메야 했다. 이 때문에 양국 군인 은 이후 국경 충돌 때도 투석전 이나 난투극 등을 벌일 뿐 총기 는 꺼내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는 지난 6

유럽도 재확산 추세 뚜렷

국경 방면으로 이동하는 인도 군용 트럭 행렬…’핵보유국’ 인도 와 중국이 1975년 이후 처음으로 국경에서 총기를 사용한 것으로 알 려지면서 양국간 긴장 수위가 임계점에 이르렀다는 우려가 나온다. 월 15일 인도 북부 라다크 지역 동쪽 갈완 계곡에서의 국경 충 돌로 완전히 바뀌었다. 인도 당 국은 이 충돌로 자국 군인 20명 이 사망했다고 밝혔고, 중국 측 도 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 지만 역시 사상자가 생긴 것으 로 알려졌다. 특히 인도군이 못 이 잔뜩 박힌 쇠막대기 등에 의 해 무자비하게 당했다는 주장과 관련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에 퍼지면서 인도 측 분위 기가 격앙됐다. 이에 인도 국방부는 같은 달 21일 총기 사용을 금지한 교전 규칙을 개정했다. 국경 지대 지 휘관이 자유 재량권을 갖고 사격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을 갖 게 한 것이다. 이어 이번에 국경에서 45년 만 에 처음으로 총기가 사용되면서 양국 간 갈등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양측은 갈완 계곡 충돌 후 여러 차례 군 사·외교 회담을 열고 주요 분쟁 지 부대 철수에 합의했지만 두드 러진 진전은 없는 상태다. 오히 려 양측은 국경지대 인근의 군사 력을 강화하며 긴장을 고조시켰 다. 중국군은 최근 국경지대에서

여러 차례 실탄 훈련을 하고 신 형 곡사포를 배치하는 등 인도군 을 압박했다. 인도군도 국경 인근에 T-90 탱크를 투입하고 미그-29 전투 기와 공격 헬기 아파치를 전진 배치했으며, 대공 미사일 시스템 도 추가로 구축했다. 특히 인도 군은 최근 러시아제 견착식 지대 공 미사일을 갖춘 부대를 라다크 동쪽에 추가 배치했다. 이 와중에 총기 사용 금지 합 의까지 깨졌기 때문에 자칫 작은 충돌이 순식간에 전면전으로 확 대할 우려도 있다. S.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 관은 전날 “라다크의 상황이 매 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 런 상황 속에서도 양국은 외교· 군사 채널을 동원해 긴장 완화 노력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특히 상하이협력기구 회의 참 석차 8일부터 러시아 모스크바 를 방문할 자이샨카르 장관은 역 시 현지에 올 왕이(王毅) 중국 국 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10일 만나 국경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 라고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 는 전했다.

日 자민당 총재 선거 스가 독주 국회의원 표 78% 확보…1차 투표에서 당선 확실시 일본의 새 총리를 결정하는 집 권 자민당 총재 선거전이본격 시 작된 가운데 아베 신조(安倍晋 三) 정권의 완전한 계승을 표방 하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71) 관방장관에 대한 국회의원 지지 율이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이번 선거는 오는 14일 중·참의원 양원 총회에서 양원 의장을 제외한 자민당 소속 국회 의원(394명)과 전국 47개 도도부 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지 부연합회(지구당) 대표 당원들 (47×3=141명)이 한 표씩 행사하 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전체 535 표 중 과반인 268표 이상을 얻으 면 당선한다.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한 스가 요시히데(중앙) 관방장 관, 기시다 후미오(오른쪽) 전 외무상, 이시바 시게루(왼쪽) 전 방위상 이 8일 자민당 본부에서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가 장관 외에 기시다 후미오 (岸田文雄·63) 자민당 정무조사 회장(정조회장), 이시바 시게루(

石破茂·63) 전 자민당 간사장이 각각 지지 의원 20명의 추천을 받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 가 90만명을 넘어섰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9일 오전 7시 10분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 19 사망자는 90만97명으로 집계 됐다. 중국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 발병 사실이 세계보건기구 (WHO)에 보고된 작년 12월 31 일 이후 8개월여 만이다. 또 지 난 6월 16일 45만6천416명을 기 록한 뒤 석 달 만에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기도 하다. 사망자 수는 지난달 5일에는 70만명, 22일에는 80만명을 각 각 넘겼다. 17∼18일 만에 10만 명씩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달 내 100만명이 넘을 전망이다. 국가별 사망자는 미국이 19만 3천902명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 12만7천464명, 인도 7만3천923 명, 멕시코 6만7천781명, 영국 4 만1천586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는 2천768만5천 861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는 미국이 650만7천92명으로 최 다였고, 인도 436만7천436명, 브 라질 416만2천73명, 러시아 103 만5천789명, 페루 69만1천575명 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확진자 2만1천432명, 사망자 341명으로 집계돼 각각 75번째, 76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도에서는 하루 신규 확 진자가 이날 기준 8만9천852명 으로 9만명에 육박하면서 미국 (2만1천517명), 브라질(1만4천 279명)을 큰 격차로 누르고 ‘핫 스팟’(집중 발병 지역)이 됐다. 또 여름 휴가철을 지나면서 유 럽 등지에서 재확산 추세가 뚜렷 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이 투표권을 쥔 의 원들을 대상으로 지지동향을 조 사해 9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스가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원이 78%인 308명으로 파악됐다. 이 는 전체 표의 58%에 달하는 것 이어서 1차 투표에서 일반 당원 들의 표심에 관계 없이 스가 후 보 당선이 확정적임을 시사한다. 아사히신문은 자민당 내 7개 파벌 가운데 파벌 차원에서 스 가 후보 지지를 선언한 호소다 (細田·98명), 아소(麻生·54명), 다케시타(竹下·54명), 니카이(二 階·47명), 이시하라(石原·11명) 등 5개 파벌(264명) 소속 의원의 거의 모두가 스가 후보에게 표를 주는 쪽으로 굳어진 상태라고 전 했다. 여기에 무파벌(64명) 의원 의 70%가 넘는 46명도 스가 후 보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 려졌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90 만명을 넘어섰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9일 오전 7시 10분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90만97명으 로 집계됐다.

전세계 코로나 확진 2,747만9천명, 사망 89만6천명 넘어

‘나발니 사건’ 배후규명 촉구 공동성명 G7 외교장관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 은 8일 공동성명을 내고 러시 아의 야권 운동가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독극물 중독 사건과 관련해 그 배후를 신속히 찾아 내 기소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국무부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은 나발니를 치료하 고 있는 독일이 그가 독극물에 중독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면서 이같이 밝혔다. 성명은 “G7 외교장관들은 이번 혐오스러운 독극물 공격 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화학무기협약에 따른 러시아 의 약속을 명심하면서 가해자 들에게 법의 심판을 받도록 긴 급하고 완전하게 투명성을 확

고히 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 혔다. 또 “나발니에 대한 끔찍한 ( 독극물) 중독에 대한 국제사회 의 설명 요구에 러시아가 어떻 게 대응할지 계속 면밀히 지켜 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러시아의 민 주주의, 법치, 인권에 대한 지 지와 러시아 시민사회에 대한 우리의 지지를 강화하는 데 강 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덧붙 였다. G7은 미국과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이다. 앞서 지난달 20일 러시 아 국내선 항공기에서 갑자기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진 나발 니는 독일 병원으로 옮겨진 뒤 18일 만인 전날 깨어났다.


문 화 Ⅱ

2020년 9월 9일(수요일)

·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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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실의 ‘영화속 클래식’ <101>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There’s something about Mary)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4악장>

정은실 <수필가, 클래식 음악 애호가>

사람마다 각기 성격이 다르 다 보니 사물을 보는 관점이나 사건을 접하는 태도가 다르고 이는 즉시 삶의 형태로 연결된 다. 우리 주위에서만 보아도 소 위 easy –going의 성격을 가진 사람은 큰일이 닥쳐도 차분히 하 나하나 풀어 나가면서 자신의 인 생을 개척해간다. 사실 생각해보 면 해 아래 뭐 그리 새로운 것이 있을 것이며 또한 뭐 그리 놀랄 만한 일이 생길 것인가. 특히 요 즘처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팬데믹을 겪으면서 생사의 갈림 길에서 유명을 달리하는 인생들 을 보다 보니까 이젠 웬만한 일 들은 별로 큰 일로 여겨지지 않 는 듯 하다. ◆ ‘미녀’와 ‘야수’의 짝사랑 1998년 미국 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전형 적 로맨스 코메디물이다. 소위 로맨스 코메디가 그러하듯이 특 별한 주제도 없고 그저 보며서 웃고 장면에서 주는 즐거움에 빠 지면 된다. 그런데 이 영화의 주인공 메 리의 성격은 주위에서 보기 드 문 낙천성과 언제 어디에서 어떤 경우를 당해도 쉽게 풀어나가는 힘이 있다. 그렇다고 억척스럽다 거나 지나치게 경솔하거나 가볍 지도 않다. 누구에게나 따듯하고 사람을 있는 그대로 대한다. 물 론 그러다가 속기도 하지만 속 아주는 게 속이는 것보다 낫다 는 철학이 고스란히 몸에 벤 여 자다. 그런 점이 얼핏 보기엔 쉬 운 듯하지만 살다보면 가장 어려 운 점이 바로 이러한 점이다. 영화의 스토리는 대강 이러하 다. 못생기고 촌스러워 졸업파티 에 갈 파트너조차 없었던 테드는 우연히 학교 최고의 미녀인 메리 와 졸업파티에 갈 기회를 얻는

기를 듣는다. 사립탐정에게 속은 사실을 안 테드는 플로리다로 달 려간다. 팻은 도청까지 하며 메리의 사 생활을 캐내고, 자기가 건축가라 고 거짓말을 하며 메리와 가까워 지는데, 메리에게 건축가 친구가 있다. 이름은 터커, 다리가 불편 해 목발을 짚고 다닌다. 물론 결 국 터커도 건축가가 아니고 피자 배달원이었다. 테드는 메리와 거의 연인이 되 었는데, 어느 날 메리는 편지를 받는다. 테드가 사립탐정을 고용 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는 내용인 데 이에 메리는 큰 실망감을 나 타내고 테드는 솔직하게 털어놓 는다. 널 잊을 수가 없고 너를 못 찾으면 행복해질 수가 없을 것 같았다고. 메리를 떠난 테드는 팻을 찾아 가 투서를 보냈다고 따지지만 그 는 범인이 아니다. 노먼도 아니 다. 셋은 누가 보냈는지 따지며 싸운다. 그 편지는 메리를 대학 때 스토킹 하던 우기라는 남자가 보냈고 우기는 항상 테드 옆에서 기웃거렸던 댐이라는 반전이 드 러난다. 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There’s something about Mary)’ 포스터 다. 메리의 집에 간 것까지는 좋 았지만 불행히도 자신의 심볼이 바지 지퍼에 걸리는 바람에 테드 는 일생일대의 데이트 기회를 놓 치고 만다. 그 후 그녀를 따라오는 많은 남학생들 때문에 골치를 앓은 메 리는 이사를 가고, 테드는 더 이 상 그녀를 만나지 못한다. 그 후 에도 메리만 생각하면 여전히 가 슴이 두근거려지는 테드는 마침 내 메리를 찾기 위해 사설 탐정 을 고용하게 된다. 그러나 사설탐정 팻 힐리는 메

리의 모습을 보고 한눈에 반하 고, 결국 테드에게 메리의 거처 를 알리기는 커녕 오히려 그녀를 차지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그녀 는 뚱보에다 장애인이라 휠체어 신세고, 애까지 있으며, 도박빚 도 많다는 말을 듣고도 테드는 메리를 포기하지 않는다. ◆ 얽히고 설킨데가, 의외까 지 자기가 도울 수 있다고 생각 하던 찰나, 병원에서 의사가 된 동창생을 만나고 그에게서 메리 가 솔로고 여전히 예쁘다는 이야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국제건축대상 수상 시카고 아테니엄 박물관 주최…기업업무빌딩 부문 선정 코오롱그룹은 서울 강서구 마 곡산업지구에 있는’코오롱 원앤 온리타워’가 미국 시카고 아테니 엄 건축디자인 박물관이 주최하 는 국제건축대상(International Architecture Awards)을 수상했 다고 8일 밝혔다. 코오롱 원앤온리타워는 ‘국제 건축대상 2020’에서 기업업무빌 딩(Corporate Office Buildings) 부문 수상 건축물로 선정됐다.

시카고 아테니엄 건축디자인 박물관과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 유럽센터는 전 세계에서 디 자인과 기능이 탁월한 건축물을 매년 선정한다. 이 상은 건축 분야에서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 기업업무빌 딩 부문에서는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를 비롯해 스위스 올림픽 하 우스 등 6개 건축물이 함께 선정 됐다.

한국에서는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가 유일하다. 2018년 4월 완공된 코오롱 원 앤온리타워는 총 면적 7만6천㎡( 약 2만3천평)에 총 3개 동이다. 설계는 2005년 건축계의 노벨 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 상한 톰 메인(Thom Mayne)과 그가 설립한 모포시스 건축설계 사무소, 해안건축이 맡았다. 시공 은 코오롱글로벌이 담당했다.

◆ ‘너그러움’의 미학 외설과 예술의 경계선에서 아 슬아슬하게 ‘예술’이 된 영화. 정 액을 무스인 줄 알고 바르는가 하면 바지 지퍼에 고환이 끼여 법석을 피우고 약물 과다복용으 로 흥분한 애완견 등 사건들이 터진다. 정형외과 의사지만 지성미보 다는 백치미에 가까운 메리에게 는 남자들이 홀릴 만한 뭔가 특 별한 것이 분명히 있다. 아마도 그것은 지적 장애인 오빠와 함께 살면서 몸에 벤 너그러움이 아닐 까 한다. ◆ 모차르트의 아이네클라이 네나흐트 뮤직 4악장 론도 1787년에 빈에서 작곡한 곡으 로 현악 세레나데 사장조 K525 의 다른 이름이다. 굳이 번역하 자면 소야곡이 될 수 있는데 4악 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어느 한 악장도 유명하지 않은 악장이 없 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는 가히 모차르트를 대표하는 곡이라 할 수 있다. 1악장 알레그로는 이 곡의 대 표 역할을 하는 악장으로 사람들 입에서 흔히 허밍으로 불리는 곡 이다. 2악장 로망스 안단테는 감 미롭기 그지없는 속삭임의 악장 이다. 3악장 미뉴에트 알레그레 토는 경쾌하게 춤추는 듯 한 동

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There’s something about Mary)’ 명장면들. 메리를 떠난 테드는 팻을 찾아가 투서를 보냈다고 따 지지만 그는 범인이 아니다. 노먼도 아니다. 셋은 누가 보냈는지 따지며 싸운다. 그 편지는 메리를 대학 때 스토킹 하던 우기라는 남자가 보냈 고 우기는 항상 테드 옆에서 기웃거렸던 댐이라는 반전이 드러나는데…

스마트폰으로 큐알(QR)코드를 이용하면 이 곡을 바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큐알(QR)코드 : 정은실 의 ‘영화속 클래식’에서는 음악을 바로 들으실 수 있 도록 음악(곡)이 나올 때마 다 QR코드가 함께 나옵니 다. 독자들은 큐알코드 스캔 앱을 설치해서 쓰시면 되는 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플레이스토아’에서, 아이 폰은 ‘앱스토아’에서 큐알 코드를 검색 후 어플리케 이션을 다운 받으실 수 있 습니다. 설치 후 곡의 큐알코드 에 어플을 갖다 대면 저절 작을 연상하게 한다. 마지막 4악 장 론도 알레그로는 같은 음률의 마디가 반복되면서 웅장한 코다 를 장식한다. 전체적으로도 20분 정도 되는 곡이니 처음부터 끝까 지 들어보는 것도 권할 만하다.

<차르트의 아이네클라이네나흐 트 뮤직 4악장 론도 큐알코드> 로 어플이 곡을 인식해서 유튜브로 연결되고 플레이 버튼을 누르시면 음악이 나 옵니다. ◆ [편집자 주(註)] 유튜브에 들어가서 ‘정은실의 영화 속 클 래식’이라고 치면 그동안 연재 되었던 곡들을 시리즈별로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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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포토 에세이(photo essay) “여름인데, 왜 이곳은 이렇게 서늘할까!?”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새도나(Sedona, AZ)’의 여름 ③ 정 녀 교수 (Sedona N. Chung) <시인·Synesthete, 뉴욕에서 아리조나로 이사>

새도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공 통으로 묻는 질문은“더워서 어찌 살까요?” 이다. 봄, 가을은 그야말로 표현이 부족한 쾌적과 신선함 자체이다. 겨울에도 눈이 한 두 번 내리

지만, 도로에 내리자마자 바로 녹 는다. 타지역에서 온 골퍼들이 반팔 을 입고 골프를 치니 춥지 않은 편이다. 그러면 여름은 어떨까? 미국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384> “Yes but I also had in mind the square-mile mini-city we had recreated out of the Archer Torrey mission campus in Fergana. Harlem has the space we need. Let’ s start buying lots and buildings for a square mile project, maybe to be named World Culture Center to contrast with a World Trade Center being contemplated for Lower Manhattan. After minor renovations,

“응. 또 생각난 건 퍼가나 아처 토리 선교부를 2.6 평방킬로미터 소도시로 재생하는 거야. 할렘은 우리에게 필요한 공간이 있어. 로워 맨해튼에 설 립 계획 중인 세계무역센터에 대조되게 세계문화 센터라고 불렀으면 하는 이 2.6 평방킬로미터 소도 시 계획을 위해 대지와 빌딩을 사들이자. 이 문화 센터가 지어지기 전에는 구입하는 빌딩들을 약간 수리를 하고 설리반 제작, 샨이 취득하는 로봇공

과 맥시코 전쟁 당시 이곳에 캠프 를 친 병사들이 깜작 놀란 이유 중의 하나는‘여름인데, 왜 이곳 은 이렇게 서늘할까!?’ 였다.아주 오랜 옛날에 이곳은 깊은 바다속 이었다. 바다가 융기 되어 물이

WEDNESDAY, SEPTEMBER 9, 2020

빠지고 육지가 된 것이다. 우리말 사자성어에 나오는 ‘창해상전(蒼海桑田)’ - 푸른 바 다가 뽕나무 밭이 되었다고나 할 까? 그 증거로 산 높이가 칼로 무 우 자른 듯 일직선 수직이다. 그 리고 붉은 바위는 아래로 내려갈 수록 붉은 색이 더 진하다. 여름에 시원한 이유는 첫째 고 지대이다. 두번째는 붉은 바위산 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 분지다. 세번째는 oak creek 물줄기가 새 도나를 관통하여 숲이 무성하기 때문이다.

pending construction of the square mile Center, the buildings we acquire can house Sullivan Productions, the robotics and computer labs Sean has acquired, and even the New York branch of Global. We’ ll put Sean in overall charge, hiring realtors and lawyers as necessary, because you and I will be occupied otherwise.” “We’ ll have to set up a New York branch of Sullivan and Sullivan and hire a few associates at the rate we are going.” Stella went up the stepladder, pulled out three reel canisters, and handed them to Peter. “For now, however, let’ s go back to the Viewing Gallery and see if we can use them for the Prologue.” Upon return to the Editing Room they found Sean and Jennifer tape splicing the last cut ends of the 35mm film aligned to butt squarely on the block. “Almost done,”Sean said.“We’ ll join you in the Viewing Gallery with the finished version.” “Take your time. We’ ll be looking through these while we wait.” In the Gallery Stella mounted one roll on the projector and started playing. Although the clip dealt with a different group of people in a different setting, there was the same trauma of evacuation, families carrying bundles of clothes, bedrolls, kitchen ware, children crying and pulled along. “It certainly captures the turmoil, disorientation, despair, anger,”Peter acknowledged.“But wouldn’ t it be dishonest to pass off something totally unrelated as real to unsuspecting audiences?” “No,”Stella was emphatic.“Honesty is an issue when actuality is claimed, as when shots taken on Edison’ s back lots in South Orange, New Jersey, were shown as newsreels of the Spanish American or Boer Wars. No such claim is made here. The clips are reenactments, judged not by factual authenticity but by their efficacy as visual aid.” Sean and Jennifer brought in the edited Genghis Khan, the Tsed and Kozlov interview excised and previous Genghis Khan appearances replaced by Peter’ s photos and actions. Satisfied upon review they told Ann to messenger it to CBS, changing their minds about dropping it off themselves. “Get the Diamond Head backdrop, Sean,” Stella directed.“Stand in front of it, Peter, and look straight at the lens of the camera. Jennifer, beam the overhead center spotlight on Peter. The ones on the left and right, too. Peter, move about a little.” After trying a few different angles and positions she was satisfied and told Peter to begin. “I am Peter Bach and this is a Prologue to the Korean Holocaust soon to be released as a multipart CBS series. It is the story of my life. Born and raised in Vladivostok I was 17 on September 11, 1937, when all my people, a million plus ethnic Koreans, recent immigrants as well as those who had lived in Far Eastern Siberia for generations, were decreed by Stalin to be rounded up, packed into cattle trains, and transported thousands of miles. Over half of them died of hunger and disease in transit. Dumped finally in the barren wastelands of Central Asia in midwinter, more than half of the deportees perished from hunger, disease, and cold…” Face relaxed but focused, he spoke clearly and unhurriedly, the hidden microphone faithfully picking up his voice, sincere and strangely appealing, in the other room and recording. Soon he was long past the opening that Stella had intended to add on, as he kept going borne by the current of his own narrative, his words flowing out of him independently of him as if they had their own life and itinerary. Waving to Sean to keep the recording going, she let the camera run. He was finally finished with his wedding and presidential award. Stella had the footage replayed with the sound track, the length 65 minutes.

여름에 휴가온 가족들은 Slide Rock National Park 에서 수영 과 물놀이를 즐긴다. 물줄기에 몸 을 맞기면 몸이 저절로 떠내려간 다. 깊은 물 웅덩이가 있어서 다 이빙도 즐긴다. 1999년 7명이 이곳에 왔을 때 호기 있게 모두 뛰어내렸다. 그런 데 겁 많은 친구 하나가 못 뛰고 발발 떠는데, 뒤에서 한 친구가 일부러 떠밀었다.“아-아-아— 악!”하는 절규가 새파란 하늘을 찢고 붉은 바위를 뒤흔드는 순간 이었다. [계속] <chungnyo@gmail.com>

학과 컴퓨터 시험실, 또 글 로벌의 뉴욕 지점들을 입 주시켜. 샨을 총 관리인으 로 두고 너와 나는 다른 볼 일이 많을테 니 부동산 업 자와 변호사 가 필요하면 채용하도록 박태영(Ty Pak) 해.” <영문학자, 전 교수, “이 속도로 뉴저지 노우드 거주> 가다간 설리반 과 설리반의 뉴 욕 지점을 내고 동료 변호사를 여럿 채용해야겠 네.” 스텔라가 사다리를 올라가 필름통 3개를 끌 어내어 피터에게 줬다. “영사실에 가서 이걸 좀 보고 서막에 사용할 수 있을지 보자.” 편집실에 갔더니 샨과 제니퍼가 35 밀리 필름 짤린 끝들을 받침대 위에 놓고 가지런히 맞춰가 며 잇고 있었다. “거의 다 됐어”샨이 말했다.“완성품 가지고 영사실로 갈게.” “천천히 해. 기다리며 이걸 볼테니.” 영사실에서 스텔라가 한 통을 영사기에 넣고 돌렸다. 다른 사람들과 다른 환경을 다뤘지만 가 족들이 옷보따리, 이불, 부엌살림, 울며 끌려가는 어린애 등 강제이송의 충격적 고통은 같았다. “혼란, 혼미, 절망, 분노를 정확히 포착했어” 피터가 인정했다.“하지만 의심 않는 시청자들에 게 전연 무관한 것을 진짜처럼 보여주는 건 사기 아냐?” “아냐”스텔라가 강하게 부인했다.“에디슨처 럼 뉴저지 남쪽 오랜지 타운 자기 집 뒷마당에서 찍은 것을 스페인과 미국 전쟁 또 보어전쟁의 실 전 뉴스영화라고 보여줄 때 정직이 문제되지 그 런 실제성은 주장하지 않지 않아. 사실적 진실성 보다 시각 보조로서의 유효성으로 판단 돼야 하 는 재연에 불과해.” “샨과 제니퍼가 쎄드와 코즈로프 인터뷰를 삭제하고 징기스칸이 나오는 부분을 피터의 사 진과 연출로 대체된 편집본을 가지고 들어왔다. 다보고 만족하여 손수 CBS로 가지고 가려고 했 던 계획을 바꿔 앤더러 택배로 부치도록 지시했 다. “다이아몬드 헤드 배경 가져와, 샨”하고 스 텔라가 지시했다.“피터, 그 앞에 서서 카메라 렌 스를 똑바로 쳐다봐. 제니퍼, 머리 위 중앙 점광 을 피터한테 비춰. 왼쪽 오른쪽에 있는 것도. 피 터, 좀 움직여 봐.” 여러 다른 각도와 위치를 시험한 결과에 만족 하며 피터더로 시작하라고 스텔라가 지시했다. “저는 박피터입니다. 지금 말씀 드리는 것은 CBS 연재로 곧 방영될 저의 일대기 조선인 참살 의 서막입니다. 브라디보스톡에서 낳고 자란 제 가 17살이던 1937년 9월 11일 최근 이주해 온 사 람들을 비롯하여 수세대 동안 극동 시베리아에 서 살아온 1백만 명 이상의 조선족 내 백성들을 모두 몰아쳐 가축운반 기차에 태워 수 천 킬로미 터 떨어져 있는 시베리아로 이송하라는 스탈린 의 칙령이 내렸습니다. 운송 중 반 이상이 기아 와 질병으로 죽었습니다. 마침내 한겨울 중앙아 시아 황무지에 내깔린 축출자들의 반 이상이 또 기아, 질병, 추위로 죽었습니다…” 편안하나 집중된 얼굴로 그는 분명하고 서둘 지 않고 말하며 숨겨진 마이크가 그의 진실성 있 고 야릇하게 호소력 있는 음성을 다른 방에서 충 실히 포착하여 녹음했다. 곧 그는 스텔라가 추가 하려던 부분을 훨씬 지나 마치 그의 말이 그와는 별개의 독자적 생명과 여정을 가진듯 그에게서 술술 흘러나오며 그 서술의 흐름에 실려 그는 떠 내려갔다. 샨에게 녹음을 계속하라고 손짓하고 그녀는 카메라를 계속 돌렸다. 피터는 마침내 결 혼과 대통령상 수상 한 것으로 끝냈다. 스텔라는 65분 걸리는 필름을 다시 녹음과 같이 들었다.


2020년 9월 9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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