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September 21, 2020
<제468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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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1일 월요일
“인구조사 서둘러 응하세요, 11월3일 꼭 투표합시다”
한인사회 주요 단체들이 19일 플러싱 한양마트와 베이사이드 뉴마트에서 센서스 참여 독려 캠페인 및 유권자 등록 운동을 전개한 후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 제공=한인인구조사추진위원회]
팰리세이즈파크 한인유권자협의회는 19일 오후 2시부터 2020 본선거 투표 참여 독려와 인구센서스 참여 촉구 가두 행진 캠페인을 벌였다. [사진 제공=팰리세이즈파크 한인유권자협의회]
한인 단체들“우리 미래 우리가 만든다”참여 독려 캠페인 ◆ 뉴욕한인회+각 단체들 = “우리가 직접 만드는 미래”인 2020 센서스는 9월 30일 마감된다. 뉴욕한인회와 한인사회 주요 단체들은 19일에도 2020 인구센서 스 참여를 위한 독려 활동을 활발 히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인구센서스 참여 외에도 유권자 등록 운동과 11월3일 본선거 투표 하기 운동도 함께 진행됐다. 뉴욕한인회와 한인사회인구 조사추진위, 뉴욕한인봉사센터 (KCS), 민권센터, 시민참여센터 (KACE), 퀸즈한인회, 퀸즈 YWCA, 뉴욕가정상담소, 뉴욕시 센서스국 등은 이날 퀸즈 플러싱
한양마트와 베이사이드 뉴마트에 서 센서스 참여 독려 캠페인와 유 권자 등록 운동을 동시에 펼쳤다. 이날 이들 단체의 활동으로 현 장에서 총 87가구(세대)가 인구조 사에 참여했다. 인구센서스는 30일 마감된다. 이제 10일 밖에 남지 않았다. 서둘 러야 한다. 센서스 참여에 대한 문의는 △ 시민참여센터(347-766-5223) △ 민권센터(718-460-5600) △뉴욕 한인봉사센터(KCS, 718-9396137)로 하면 된다. △한국어 온라 인 참여: https://2020census. gov/ko.html
◆팰리세이즈파크 한인유권 자협의회 = 팰리세이즈파크 한인 유권자협의회(회장 권혁만)는 19 일 오후 2시부터 2020 본선거 투 표 참여 독려와 인구센서스 참여 촉구 가두 행진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는 팰팍한인유권자 협의회 회원들은 물론 크리스 정 팰팍시장과 일부 시의원들과 한 인 주민들이 동참했다. 이들은 518 Hillside에 집결하 여 오후 2시부터 →팰팍 장로교회 →타운홀 앞→R46-브로드 애브 뉴→E central 성당앞→Glen Ave→E Edsall→-장로교회→ 518 Hillside 30여 블럭을 행진하
며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11월 3일 본선거에 출마 한 후보들도 일부 참석하여 자신 들의 캠페인도 아울러 펼쳤다. 유권자협의회 권혁만 회장은 이날“가두 캠페인 도중 만난 시 민들 중에는 아직 인구 센서스에 참여하지않은 행인들도 적지 않 았다. 그분들이 응답하도록 적극 적으로 설명하는 유권자협의회 운영위원 들의 열성이 특히 돋보 였다.” 고 말했다. 행사후 11월 3일 본선거에 유 권자협의회가 추천한 박재관 시 의원 후보, 케빈 임 교육위원후보 의 캠페인 출정식을 가졌다.
코로나 사망자 20만명… 독감 동시유행‘트윈데믹’우려 확산 천383명) 5명 중 1명꼴(20.8%)이 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른 미국 사망자는 지난 5월 27일 10 만명을 넘었다. 따라서 미국 사망 자가 20만명대로 올라서면 4개월 도 안 돼 사망자가 배로 증가한 셈이 된다. 뉴욕타임스(NYT)도 자체 집 계 결과, 사망자가 19만9천151명 을 기록했다며 조만간 20만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 오미터 기준으로는 미국의 누적 사망자는 이미 지난 17일 20만명을 넘었고, 이날 현재
20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CNN방송은“미국이 사망자 20만명이라는 암울한 이정표에 접근하고 있다” 며“하지만, 미국 30개 주에서 코로나 환자는 계속 해서 증가세를 기록했고, 환자가 감소한 곳은 4개 주에 불과했다” 고 보도했다. NBC방송은 지난 3월 사망자 가 20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 관의 예측이 실현됐다고 꼬집으 면서 또 다른 불길한 예측이 고개 를 들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올가을과 겨울에
9월 21일(월) 최고 67도 최저 4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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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화) 최고 74도 최저 57도
9월 23일(수) 최고 79도 최저 5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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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오전 1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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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워싱턴 의대“방역수칙 안 지키면 내년 1월까지 41만5천명 사망”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0만명에 바짝 다가섰다. 일부 전문가들은 올가을부터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 는‘트윈데믹’ (twindemic)이 현 실화하고 방역이 느슨해질 경우 내년 1월까지 사망자가 41만5천 명에 달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20일(미 동 부시간 오후 4시 기준) 현재까지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미국인 이 19만9천42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국 사망자는 전 세계 1 위로, 지구촌 전체 사망자(95만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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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환자 현황 지도 [사진 출 처=존스홉킨스대학 홈페이지 캡처]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 는‘트윈데믹’ 이 현실화할 수 있 다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경우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 분석연구소(IHME)는 가을과 겨
울에 코로나 신규 환자가 급증하 고 방역 수칙에 대한 피로감이 커 지면 최악의 경우 내년 1월까지 사망자가 41만5천명에 이를 수 있 다고 예측했다. 줄리타 미어 보스턴 공중보건 센터 박사는 USA투데이에“독감 과 코로나,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가 동시에 유행할까 봐 가장 우려
된다” 고 밝혔다. 존 스월츠버그 버클리 캘리포 니아대학(UC버클리) 전염병학 명예교수는“10월과 11월에 상황 이 나아질 것이라는 긍정적 시나 리오는 기대하기 어렵다” 며 노인 과 아이들에게‘트윈데믹’ 이치 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 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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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SEPTEMBER 21, 2020
“장애아, 이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자” CIDA, 효율적 업무 추진위해 회원제(멤버십)로 운영하기로
CIDA 대표 배영서 박사
‘굿사이버 키즈’ 는 10월 3일(토), 4일(일) 성 마이클 성당 앞 정원에서‘팰팍의 추억들 (Memories of Palisades Park)’ 이라는 제목으로 미술전시회를 갖는다. [사진 제공=굿사 이버 키즈]
‘팰팍의 추억들’미술 전시회 굿사이버 키즈, 10월 3~4일 성미카엘성당 앞에서 어린이에게 바른 인터넷 생활 을 가르치는 비영리단체‘굿사이 버 키즈’ (대표 원윤유봉)가 10월 3일(토), 4일(일) 성 마이클 성당 앞 정원에서 ‘팰팍의 추억들 (Memories of Palisades Park)’ 이라는 제목으로 미술전시회를 갖는다. 전시 작품은 모두 13점으로 ‘Palisades Park – I grew up there!’ 라는 팰팍 주민들의 패이 스북에 올려진 추억의 사진들을 김은주(Jenny Kim), 손인영(Ina Carson), 신경희(Kyung Shin) 3 명의 한인 여성 화가가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10월 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4일 (일) 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 지 팰팍 센트럴 블러바드에 위치 한 성 마이클 성당 앞 정원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팰팍한인회(회장 한용식), 팰팍한인유권자협회(회 장 권혁만), 팰팍상공회의소 (회 장 박병찬)가 후원한다. 미술전시회를 주최하는‘굿사 이버 키즈’원윤유봉 대표는“팰
팍 주민이라면, 또 팰팍에 관심있 는 분이라면 누구가 전시회의 주 인공이 됩니다. 많이 오셔서 팰팍 의 추억을 나눠 주시기 바랍니 다.” 라고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원윤유봉 대표는 11월 3일 실 시되는 팰팍 본선거에 무소속으 로 팰팍 시의원 선거에 출마했고, 교육위원 선거 재선에 도전한 스 테파니 장 후보와 함께 선거운동 을 하고 있다. △전시장소: St. Michael Catholic Church 19 E. Central Blvd. Palisades Park, NJ 07650 △문의: GoodCyberKids Corp. 원윤유봉 대표 (908)461-1178
장애아들 교육에 힘쓰고 있는 ‘CIDA’ (Community Inclusion & Development Alliance, 대표 배영서)는 장애아들을 더 효율적 으로 돌보기 위해‘CIDA’ 를멤 버십(회원제)로 운영하기로 하고 회원등록을 받고 있다 CIDA 대표 배영서 박사는 “2016년 작은 가족들의 모임으로 시작된 CIDA가 정식으로 간판 을 걸고 장애를 가진 한인가족들 의 공동체로 거듭난 지 이제 4년 이 다 되어 간다. CIDA가 시작된 이유는,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난 후 에 남겨질 우리 아이들이 장애 때 문에 차별받지 않고, 다른 이들과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도록 우리가 커뮤니티로서 힘을 모으기 위해 서였다. 4년이 채 안되는 사이에 CIDA의 네트워크에는 500가구 에 가까운 가족들이 모이게 되고, 명실상부 한인기관 중 장애가족 을 지원하는 기관으로서는 가장 큰 규모의 가족네트워크로 성장 했다.” 고 소개하고“그동안 프로 그램참여 가족들이 많이 늘어나 고 쉴 새 없이 달려오다 보니, CIDA 본래의 목적인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통합사회 구축의 주 체가 될 수 있도록 역량강화와 권 리옹호라는 부분의 이해 전달이 소홀해진 듯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탭들과의 오랜 고심 끝에 회원제를 통해 각 가정들의 더 적 극적인 프로그램 참여와 아이디
장애아들 교육에 힘쓰고 있는‘CIDA’ 는 장애아들을 더 효율적으로 돌보기 위해‘CIDA’ 를 멤버십(회원제)로 운영하기로 하고 회원등 록을 받고 있다.
어 공유를 장려하기 위해 회원제 (멤버십)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원제(멤버십)는 CIDA 회원 들의 교육 및 모든 지원 활동은 장애인들과 장애자녀를 둔 가족 들의 역량강화, 권리옹호 그리고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한다. 회원 자격은 CIDA의 교육 및 지원활동에 참여하는 장애인 및 그 가족들은 일반회원 자격이 자 동적으로 주어진다. 회원 가입 절차와 의무는 모든 회원들은 가입비와 회비는 무료 이며, 회원들은 단계에 관계없이 1년에 2회 이상 워크샵 교육 및 역 량강화 훈련에 참여하면 된다. 회원제의 정회원의 단계는 커 뮤니티회원(비장애인/전문인) → 일반회원(장애인 및 그 보호자) → 리더십 회원이다. 리더십 회 원은 2020년부터 시작하는 Volunteer Advocacy Project (VAP 권리옹호자원봉사자) 참 가자와 돌봄(성인 장애인 및 그 가족모임) 그룹 참가자들을 포함 한다. 회원 참여를 원치 않은 가족/ 개인은 CIDA 시스템 상에‘비회 원’ 으로 구분되며, 회원 또는 리 더십회원(VAP 또는 돌봄회원) 으로서의 혜택은 주어지지 않는 다. 회원 오리엔테이션과 새 회원
KCS 공공보건부, 10, 11, 12월 유방암 무료검진 실시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공공 보건부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유방암 무료검진 서비스를 재개 했다. 2020년 하반기 KCS 공공보건
부 유방암 무료검진 행사는 9월 5 일에 이어, 10월, 11월, 12월 4개월 간 매월 계속 진행한다. 검진 일정은 △10월 9일(금)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KCS
커뮤니티센터에서 △11월 1일 (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브루클린 제일교회에서 △11월 14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까지 KCS 커뮤니티센터에서 △
CIDA 로고
모임은 1년에 2회 이상 온라인과 현재‘커뮤니티 회원’ 으로 구분 오프라인으로 주기적으로 실시한 되어 있 ‘다. 커뮤니티회원은 교육 다. /행사 참여 의무가 없다. 회원에 대한 혜택은 △CIDA 회원참여를 원치 않는 사람은 정회원들은 일반회원에게 제공되 cidaofny@gmail.com를 통해 10 는 무료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 월 30일까지 성함과 이메일을 알 다. △CIDA 일반회원 자격을 갖 려주면, 회원리스트에서 제외하 춘 이는 리더십 회원으로 승격할 여 CIDA의 비회원으로 구분한 자격이 있으며, 리더십 회원들은 다. 이사회의 추천을 거쳐 이사회 임 CIDA 대표 배영서 박사는 원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리더 “CIDA가 하나의 커뮤니티로회 십회원이 CIDA의 대표자격으로 원이 주체가 되어 확고하게 자리 각종 지역행사에 참여하는 경우, 잡는 것은 창립자로서 제가 이 자 경비를 지급받는다. 리에 있는 동안 마쳐야 할 큰 숙 현재 CIDA 시스템에 존재하 제이기에, 이번의 회원제 도입이 는 모든 장애청년 및 보호자/가족 우리 장애가족들의 역량과 결속 분들을 일단 일반회원으로 자동 을 더 공고히 할 것이다. 많은 협 가입된다. 그러나 2021년 1월부터 조바란다” 고 말했다.‘ 는 1년 동안 교육참가가 전무한 △문의: 배영서 대표 사람들은 비회원으로 자동적으로 718-224-8197 ext, 3 등급이 조정된다. △CIDA 사무실 주소: CIDA와 협력하고 있는 전문 38-50 Bell Blvd. #A2 인, 기관과 도움을 주는 사람들은 Bayside, NY 11361
11월 22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New providence Women’s Shelter에서 △12월 12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까지 KCS 커뮤니티센터에서 진 행된다. 무료검진 수혜 요건은 △보험
비가입 50-79세 여성 △보험 가입 40-79세 여성(검사비용 보험 적 용) △뉴욕시 5개 보로 거주자 △ 지난 유방암 검진일로부터 1년 이 상 된 사람 △임신 또는 모유수유 중에는 검진을 받을 수 없다. 사전 예약이 반드시 필요하며, 검진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야 한다. 또 KCS 공공보건부는 헌터대 간호대학 연구진과 함께 하는 한 인여성 유방암 예방 연구에 참여 할 한인여성들을 모집 중에 있다. △예약과 문의: KCS 공공보 건부, 212-463-9685, 929-402-5352 △KCS 커뮤니티센터 주소 203-05 32 Ave. Bayside, NY 11361
종합
2020년 9월 21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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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수호자 잃었다”긴즈버그 대법관 별세에 애도 물결 트럼프“법의 거인 잃었다”추모 성명… 바이든“맹렬했던 여성”
후임자 지명 쟁점화… 공화“인준투표 진행”vs 민주“대선 이후로 넘겨야” 미국 진보 진영의‘거목’ 인 루 미래 세대 또한 루스 베이더 긴즈 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 버그를 지칠 줄 모르는, 굳건한 정 이 18일 별세하면서 법조계와 정 의의 수호자로 기억할 것으로 확 치권에서도 애도와 추모의 물결 신한다” 고 말했다. 이 일었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대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네 후보는 고인이 여성계에 남긴 발 소타 유세 중 긴즈버그 대법관의 자취에 주목했다. 그는“긴즈버그 별세 소식을 전해 들은 도널드 트 대법관은 수많은 여성을 위한 길 럼프 대통령은“그는 놀라운 삶을 을 다졌다” 면서“그녀 같은 사람 이끈, 놀라온 여성이었다” 고 조의 은 또 없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를 표했다. RBG” 라고 트위터에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이어 내놓 RBG는 긴즈버그 이름 첫 글 은 성명에서“법의 거인을 잃은 자에서 따온 것으로, 여성계와 청 데 대해 애도한다” 며“그는 대법 년층 사이에서‘진보의 아이콘’ 원에서 보여준 훌륭한 정신과 강 으로 통하는 긴즈버그의 애칭이 력한 반대(dissents)로 명성을 얻 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고인을 으셨던 분” 이라고 추모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성 평등을 이끈 강인한 법률가이 라고 평가하고 “매우 슬픈 소식” 이라며“그는 위 자 견고한 지지자” 축되지 않고 맹렬하게 모두를 위 “진실로 위대한 여성을 잃은 미국 한 인권을 추구한 여성이었다” 고 인들의 한없는 슬픔에 동참한다” 고 밝혔다. 애도했다. 민주당 경선 후보로 뛰었던 버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우리 나라는 역사적 인물인 법관을 잃 니 샌더스 상원의원도 고인의 별 었으며, 대법원은 소중한 동료를 세는“우리 나라의 커다란 손실” 떠나보냈다” 면서“우리가 그렇듯 이라며“그녀는 정의와 평등권의
뉴욕의 특수교육학교들은 대면수업을 위해 개교를 했지만, 뉴욕시 학생교통국은 스쿨 버스 제공에 대해 아무런 설명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출처=뉴욕포스트]
특수교육학교 대면수업 시작한지 일주일
스쿨버스 제공 없어 학부모들“큰 고통” 뉴욕의 특수교육학교들은 대 면수업을 위해 개교를 했지만, 뉴 욕시 학생교통국(The city office for pupil Transportation)은 스 쿨버스 제공에 대해 아무런 설명 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주 교육청의 수업재개 정
책에는 공립학교뿐만 아닌 지역 학군의 학생들에게 스쿨버스를 제공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지만, 학생교통국은 대답을 회피하고 있다. Pre-K학년부터 12학년까지 약 25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
18일 별세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
비범한 수호자였으며, 미국 현대 사에서 위대한 법관의 하나로 기 억될 것” 이라고 트위터에 남겼다.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 원은 트위터에서“긴즈버그 대법 관 별세는 큰 슬픔” 이라며“그녀 는 대법원 일원으로서 훌륭하고 탁월하게 임했다” 고 애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도 트위터에서 목소리를 냈다. 그는 고인이“진실한 판결 을 위해 싸운 투사” 라며“나는 그
는 브롱스의 뉴욕특수교육학교는 9월 10일 대면수업 재개를 계획했 지만, 뉴욕시의 대면수업 연기로 인해 9월 14일로 학교 재개를 정 했다. 그러나 9월 14일 대면수업 을 재개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 히 스쿨버스 서비스는 없다고 밝 혔다. 뉴욕특수교육학교 버나데트 카펜 전무이사는“우리는 대면학 습을 원하는 학생들이 9일에 올 수 있도록 준비했지만, 교통국은 그저 아무 설명없이 얼마 동안 교 통편을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것은 지역학군이 학교에 버스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뉴욕 주 규정을 위반한걱이다.” 고 강력 하게 규탄했다. 9월 18일 현재 대면학습을 신 청한 특수교육학교 재학 학생들 의 학부모들은 지난 일주일 내내 브루클린까지 직접 학생들을 호 송하는 것에 큰 부담을 겪고 있다 고 알렸다. 뉴욕시 교육국은 이러 한 상황에 아직 별다른 답변이 없 는 상태다. [전동욱 기자]
녀를 전적으로 존경한다. 평화롭 게 쉬시기를” 이라고 말했다. 미 의회는 애도를 표하면서도 이념 지형에 따라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대법원의 이념 지형이 보 수 5대 진보 4로 나뉜 상황에서 긴 즈버그의 빈자리에 어떤 성향의 대법관이 올지가 초미의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만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수 성향의 대법관을 임명한다 면 대법원의 이념 지형은 보수 쪽
으로 더욱 기울게 된다. 특히 대선을 두달도 채 남겨놓 지 않은 상황에서 당장 그의 후임 을 지명하는 문제가 쟁점으로 떠 올랐다. ▶ 관련 기사 A6(미국2)면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후임자 를 지명하면 상원은 곧바로 인준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 러나 바이든 후보는“다음 대법관 은 대선 이후 새 대통령이 선임해 야 한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 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그 의 별세는 우리 민주주의에,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어주고자 희생하고 분투했던 모 든 이들에게 헤아릴 수 없는 손 실” 이라며“그의 후임자는 모두 를 위한 평등과 기회, 정의라는 그 의 헌신을 이어가야 한다” 고 강조 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는“미국인들은 다음 대법관 선택
에 목소리를 내야 한다” 면서“이 빈자리는 새 대통령이 나오기 전 까지 채워져서는 안 된다” 고 트위 터에 썼다. 그러면서“그녀는 우 리 모두 그녀의 유산을 지키기 위 해 최대한 싸우기를 바랄 것” 이라 고 덧붙였다. 연방대법원은 이날 성명을 내 고 긴즈버그 대법관이 췌장암 전 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워싱턴에 있는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밝혔 다. 긴즈버그는 2009년 췌장암 수 술을 받았으며 2018년 폐암, 2019 년 췌장암 등 총 5차례나 암과 싸 웠다. 올해는 간에서 암 병변이 발견돼 항암치료를 받는 중이었 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컬럼비아 대 로스쿨 교수를 거쳐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시절인 1993년 여성으 로서는 두번째로 연방대법관으로 임명됐다. AP통신은 긴즈버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직후 대법원 앞에 수백명의 시민이 촛불과 꽃, 추모 메시지가 적힌 카드 등을 들고 모 여 고인을 추모했다고 전했다.
총있는 곳에 사고 난다… 규제 시급 로체스터 파티장 총기난사… 2명 사망·14명 부상 뉴욕주 로체스터시의 한 파티 장에서 19일 자정께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다 쳤다. 마크 시몬스 로체스터 경찰서 장 대행은 이날“총 16명의 사상 자가 확인됐으며, 이 중 2명이 치 명상을 입고 숨졌다는 소식을 전 하게 돼 안타깝다”고 밝혔다고 AP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희생자는 모두 18~22세 사이 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시몬스 경찰서장 대행에 따르 면 나머지 부상자들은 곧바로 병 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 장이 없는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총 격 현장에서 파티에 참여한 100여 명의 인파가 제각기 다른 방향으
총기난사 사건 발생을 알리는 로체스터 경찰(RPD) [사진 출처=로체스터 경찰(RPD) 트 위터 갈무리]
로 도망치며 흩어지는 등 매우 혼 성명에서“우리 공동체가 이러한 란스러운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비극에 대처해야 한다는 것은 불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체포 행하고, 부끄러운 일” 이라고 덧붙 된 용의자는 없다. 였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 러블리 워런 로체스터 시장도 며 복수의 용의자가 연루됐는지 “관련된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 여부나 특정 피해자를 겨냥한 범 고 지지해달라”면서“로체스터 행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수 경찰(RPD)이 사건을 조사하고 없다고 답했다. 책임자를 찾을 수 있도록 모두 차 시몬스 경찰서장 대행은 이날 분하게 협조해달라”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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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SEPTEMBER 21, 2020
“한인 청소년들은 한반도 미래와 본인 역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경기여고동창회 경운장학회, 고교생 대상‘20년 후의 한반도’영어웅변대회 입상작 ⑨ 대뉴욕지구 경기여고 동창회 (2020년 회장 송금주) 산하 경운 장학회(2020년 1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장 장순옥)는 미국에서 자라는 한인 젊은이들에게 한국 에 대해 공부할 기회를 만들어주 고, 영어 발표력을 향상시키기 위
해 2011년부터 해마다 한국의 역 사, 문화, 인물들을 주제로 하는 영어웅변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 다. 2020년 대회는 제10회째를 맞 아 한인 청소년들에게 한반도의 미래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기
위해“20년~30년 후의 한반도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고 있으며, 한 반도에 거는 기대는 무엇인가 (Your Vision for the Korean Peninsula in 20 or 30 Years)” 라 고 정하고, 4월 25일 맨해튼에 있 는 뉴욕한인회관에서 대회를 개
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때 문에 공개 대회를 갖지 못하고 원 고 심사로 입상자를 결정, 5월 16 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경운장학회는 10회 대회 주제 에 대해“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 청소년들이 우리 모국 한반도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한 부문 을 선정해서 그 분야가 20~30년 후 어떤 모습일 것으로 전망되는 지, 그리고 그 분야에 대한 본인의 기대와 그 기대를 이루기 위하여 젊은 세대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 는 지를 고민해 보자는 의미에서
이런 주제를 정했다” 고 말했다. 올해 제10회 대회의 입상작들 을 연재한다. ◆ 문의:(201)306-0200 speech@kscholarship.org https://www.kscholarship.or g
<Finalist (장려상)-2 (이름 ABC 순)>
Journey of Korea (한국여행) Andrew Chang(9th Grade, Ridgewood HS, NJ) In our ever-changing world, we often hear the phrase “The youth are our future”. This phrase is made by world leaders, politicians, and inspirational people alike. We interpret this phrase as that investing in our youth is investing in our future. The youth will have the power to change our cultures, societies, politics, and economies of the future. The area of focus, the Korean Peninsula has always been an area of interest with a rich history and culture. The base pillars of its existence and all other countries are its culture, society, politics, and economy. As our world globalizes, the pillars of the Korean Peninsula will change and fit the situation of the world. By understanding the found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along with globalization and its effects, we as a society can attempt to brighten the future of the Korean Peninsula 20 to 30 years from now and the world for the better. First and foremost, the culture and society of the Korean Peninsula will change as the world internationalizes, changing its politics and economy alongside. Culture and society within Korea has always been changing and as Korea sees the world, more is to change. Today, research conducted by Korea University about Koreans’ attitudes towards foreigners, found that “South Koreans are more open and tolerant toward foreigners and immigrants living in South Korea than previously. However, they are
defensive and protectionist toward foreign capital and culture that compete with K o r e a n capital and culture.” Presently, the people of South Korea are more open to foreign ideas and 장려상을 받은 Andrew Chang 군 cultures than before. However, they are still protective of their economy and culture. This will retain the South Korean people with their own culture and identity. This is significant as their persistence and pride in preserving culture will resist changes to their society and identity. On the other hand, another country in the Korean Peninsula, North Korea, is also changing daily in its culture and society. That change will affect its politics and economy in the future, similarly to the situation in South Korea. According to a defector from North Korea in an interview with Business Insider, “North Koreans do not know the actual disparity between the country and other nations like the US, South
“ … The Korean Peninsula will truly change 20 to 30 years from today. The people will become as global as ever; global citizens, while still maintaining their culture, identity, and pride. The society will change along with its politics and the economy. They will also gain significant international attention as they become more powerful economically as well. The world of politics and economics all tie with one another, even stronger in the future, and involve the Korean Peninsula. … ”[사진은‘한반도 모형’ 의 강원도 영월군 서면 옹정리 선암마을]
Korea, or China. They know those countries are more prosperous and developed, but they don’t know at what level and how different the countries are.” With interest in the outside world developing in North Korea, North Koreans are trying to find out more about the world as shown by this North Korean defector, who set off to find more information about the world around him. With their people interested in the world around them, their culture will change and may make them open to foreign ideas and cultures one day. This could be a dramatic change leading their country to become similar to South Korea. The government would eventually have to change somehow as its people gain interest in the outside world. The economy of North Korea would also go under significant change, as there may be demand for foreign goods, even if illegal. Eventually, the future of North Korea may become more open as the government cannot fully stop its people from having any interaction with the outside world. All in all, the future for the Korean Peninsula 20 to 30 years from now could involve a strong identity and a society that will be even more open to the world. In terms of their economies, South Korea will likely display significant wealth and development with its large corporations, such as Samsung, especially when they are protective of their companies against foreign influence. Politics could also change as the people’s view on the world changes. If North Korea has more interaction with the world to some degree, it will change its politics as the leaders would have to deal with the influx of interaction to the world from its people. The economy could also change as interaction with the community could turn on their economy somehow. Overall, the Korean Peninsula will change in significant ways while maintaining its culture and advancements in 20 to 30 years. Correspondingly, as the world globalizes, the Korean Peninsula will be much more connected to major powers, such as China, Japan, and Korea. These countries will affect the Peninsula by their decisions and actions. Recently, as reported by the South China Morning Post, “Beijing is trying to improve ties with its neighbors as the Trump administration complains about the costs of America’s alliances with Tokyo and Seoul.” China and the US are competitors and with the US currently thinking of pulling out of Asia, China has been trying to improve ties with its neighbors. Currently, the Korean Peninsula is being monitored by the US, with its military stationed in South Korea. If the US were to pull out, another major power such as China may seek control or influence, which would drastically influence the future of the Korean Peninsula 20 to 30 years from now which would alter the spheres of influence in Korea and the world. This is just one example of major events and actions that may affect the Korean Peninsula. The actions of major countries will affect the Korean Peninsula more and more as shown by various cases as the world advances due to their interconnected economies, people, and politics. Identically, as the Korean Peninsula becomes more prominent in world affairs and economics, the influence it will have abroad will also become more significant. According to research from a major US bank, “South Korea has devoted special attention to technology development and innovation to promote growth, growing from a predominantly rural, agricultural nation into an urban, industrialized country. The main industries include textile, steel, car manufacturing, shipbuilding and electronics. South Korea is the world’s largest producer of semiconductors.” With an economy that is focused on electronics and materials that are in demand as the world
modernizes and becomes more technologically focused, the economy will thrive and be more prominent. With command over needed products around the world, the Korean Peninsula’s actions and decisions can influence other economies with their supply of goods. With the factor of North Korea, it is important to note the country may not fully modernize to the extent of South Korea in 20 to 30 years, but any action it takes, especially concerning South Korea will affect its economy. An effect on South Korea’s economy would lead to an effect on the world’s economy. In summary, as the Korean Peninsula becomes more prominent economically, it will have more significant power and influence abroad becoming a key player in the world’s economy. Finally and most important for our future, the education, experiences and actions of Korean American youths and other youths abroad will determine our future and the future of the Korean Peninsula. The role of Korean American youth is significant as they have cultural connections to the Korean Peninsula. According to the US Department of Education, “ Korean Americans strive to adapt to meet the demands of mainstream American society. Coupled with the pressure of their beckoning ethnicity, the children of first-generation Korean Americans are forced to merge two vastly different cultures.” Korean Americans, especially youth understand the struggle of being part of both cultures and are forced to understand both cultures. Their role in the US may be to represent Korea while their role in Korea may be to represent the US and its culture. They can be seen as a “cultural bridge” that merges the Korean Peninsula and the US. Hence, the education and experiences they have in the US and Korea have a significant on whom they turn out to be. They are the future of the relationship between both countries and may be seen as “diplomats” in the sense that they represent two countries to different respective people. By empowering Korean Americans in the US and Korea,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countries will improve greatly due to their roles as representatives in both countries, fostering better understanding. For a role any young person could play that will lead on 20 to 30 years from now, it is to be a representative of their own country and meeting new people, spreading awareness. Learning about one’s identity and culture and educating others connects people and the world. Together, this can forge a better world where we are more inclusive and understanding. In conclusion, the Korean Peninsula will truly change 20 to 30 years from today. The people will become as global as ever; global citizens, while still maintaining their culture, identity, and pride. The society will change along with its politics and the economy. They will also gain significant international attention as they become more powerful economically as well. The world of politics and economics all tie with one another, even stronger in the future, and involve the Korean Peninsula. Likewise, the Peninsula will be heavily influenced by other major countries as they gain power and force. The future of the Korean Peninsula will be able to stay as a major player if it advances and globalizes at the rate it is currently at. Most importantly, its citizens and people abroad also continue to play a major role in relations with the Peninsula. Especially all youth, who are our future. The more educated they are, especially on culture and ideas, will result in more positive outcomes to and from the Korean Peninsula. The future of the Korean Peninsula is bright and thriving in every aspect, as long as we as a society work towards it.
미국Ⅰ
2020년 9월 21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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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한국 협력’담은 중국 견제 법안 발의 민주당 상원 의원을 중심으로 발의된 중국 견제 법안에서 한국 과의 협력이 언급됐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17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등 민주당 상 원 의원 11명이 발의한‘아메리카 리드’법안에 한국 및 일본, 필리 핀, 호주, 태국, 대만 등 인도양·
태평양 지역 국가와의 협력을 중 심으로 미국의 대중 외교전략을 새롭게 짜야 한다는 내용이 적시 됐다. 아메리카 리드는 약 3천500억 달러(약 407조원)를 투입해 미국 경제를 재건하고 중국과의 경쟁 에서 도태되지 않게끔 각종 사업
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긴 대중 견제 전략 법안이다. 이 법안에는 인도양·태평양 지역의 안보 유지를 위한 미국의 강력한 의지를 재천명하고 이 지 역 국가들에 추가적인 지원을 해 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그러자 지난 7월 중국과의 경
쟁 방안을 상정하는 등 대중 견제 에 힘을 쏟아 온 공화당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공화당 소속 제임스 리쉬 상원 외교위원장은“우리가 발표한 대 중 견제 법안과 합쳐 하나의 법안 으로 만들 수 있길 바란다” 고전 했다.
“트럼프 측근 복지부 장관, 백신 승인 권한 장악 시도” NYT“에이자 장관, FDA 등에 백신 승인 금지… 자신에게 권한 귀속”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임 명한 보건복지부 장관이 백신 승 인 권한을 장악하려고 시도했다 고 뉴욕타임스(NYT)가 19일 보 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 는 11월 대선 이전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을 발표하려고 승부수를 건 가운 데 나온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알렉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5일 공 지한 새 권한 규정에서 식품의약 국(FDA)을 포함한 국립 보건기 관들을 대상으로 식품, 의약품, 의 료 기기, 백신 등과 관련한 신규 규정을 승인하지 못하도록 했다. 에이자 장관은 대신 이러한 권 한이“장관에게 귀속된다” 고적 시했다. 이 규정은 에이자 장관의 서명 과 함께 보건복지부 운영 및 사무 부서장들에게 공지됐다. 이 규정 이 코로나19 백신 검사 및 승인 절 차에 영향을 미칠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NYT는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입김으
트럼프 대통령(가운데)와 에이자 장관(왼쪽)
로 보건복지부에 들어간 임명직 인사들이 최근 몇 달 사이에 과학 및 규정에 따른 절차를 흩트리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달 질병통제예방 센터(CDC)는 과학자들을 배제한 채 코로나 진단 가이드라인을 발 표했다가 논란이 되자 이를 철회 했다.
외부 전문가들은 에이자 장관 의 규정에 우려를 표했다. 과학에 근거를 둔 규제 결정에도 정치적 간섭이 있을 것으로 대중이 인식 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전 FDA 국장인 마크 매클렐 런 박사는 FDA의 백신 개발 업 무를 높게 평가하고, 정책을 변경 하기엔 좋지 않은 때라고 지적했 다.
트럼프“틱톡-오라클 합의 승인… 환상적 합의 될 것” 틱톡-오라클·월마트, 매각협상 합의…“중국과 무관한 새로운 틱톡될 것” 틱톡“행정부 안보우려 해소 환영”… 상무부, 틱톡앱 다운로드 금지조치 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중국의 동영상 공유 소셜미 디어‘틱톡’매각 협상과 관련, 미 국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오 라클 측과의 합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 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 과 만나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 스가 현재 미국 기업 오라클, 월마 트와 진행 중인 매각 협상에 대해 “나는 이 합의를 개념적으로 승인 했다” 며“나는 그것이 환상적인 합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안보는 100%가 될 것” 이라며 이번 합의 가 미국의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 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합의를 축복한다면서 “만약 그들이 그것을 해낸다면 그 건 대단하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과 오라
클, 월마트가 미국에‘틱톡 글로 벌’ 이라는 새 회사를 세워 미국 내 사용자들의 데이터와 컴퓨터 시스템을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도 설명했다. 또 이 회사가 텍사 스에 본사를 두고 2만5천명을 고 용할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새 회사는 완전히 오라클과 월마트가 감독 하게 된다” 며“중국과 무관한 새 회사” 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 회사는 또 텍사스에 본부를 둔 교육 기금에 50억 달러(약 5조8 천억원)를 기부할 것이라고 블룸 버그통신은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번 합의에 따라 오라클과 월마트 가 미국의 기반을 둔 새로운 틱톡 운영체의 지분 20%를 나눠 갖게 된다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라클이 월마
트보다 더 큰 지분을 할당받을 전 망이며, 여기에 기존의 미국 투자 자들의 지분까지 합치면 틱톡 전 체 지분의 53%를 미국이 보유하 게 된다. 중국 투자자는 전체 지분의 36%를, 유럽 지역의 투자자들은 나머지 11%를 차지한다. 이는 당 초 새롭게 설립되는 틱톡의 지분 대다수를 미국 주주가 보유할 것 을 주장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요 구에도 부합하는 조건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 발표 직 후 틱톡 측도 성명을 내 합의 사 실을 확인했다. 틱톡은“틱톡과 오라클, 월마 트의 협상안으로 미국 행정부의 안보 우려를 해소하고, 틱톡의 미 국 내 전망에 대한 의문을 불식시 킬 수 있게 돼 기쁘다” 며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반겼다. 틱톡은“오라클은 신뢰할 수
그는“현재 우리는 전염병 대 유행 한복판에 있으며, 공공 보건 기관에 대한 신뢰가 그 어느 때보 다 필요하다” 면서“FDA와 관련 한 정책 변경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 고 말했다. 전 FDA 출신인 피터 루리 박 사는 새 정책이“권한 다툼” 의하 나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지금은 FDA를 포함해 보건복 지부 산하 기관의 새 규정을 기관 장 또는 법률가가 승인하는데, 이 번에 나온 공지에 따르면 장관이 승인하느라 절차에 지연이 생길 수 있다고 루리 박사는 덧붙였다. 에이자 장관 비서실장인 브라 이언 해리슨은 이 공지가“집안 문제” 라면서, 특정 기관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 코로나19 백신을 다루는 기 관과도 관련이 없을 것이라고 주 장했다. 에이자 장관은 거대 제약사 일 라이 릴리 임원 출신으로, 지난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이 보건복 지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있는 기술 제공업체로, 미국의 보 안 요건을 완벽하게 충족시키기 위해 모든 미국 사용자 데이터 처 리를 주관하고, 관련 시스템을 보 호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미 상무부는 미국의 앱 플랫폼에서 틱톡 앱 제공을 금지 하기로 한 조치를 1주일 연기하기 로 했다. 상무부는 이날“최근 (협 상 과정의) 긍정적인 진전이 나타 남에 따라 20일부터 틱톡 앱에 대 한 다운로드 금지 조치를 연기한 다” 고 발표했다. 이번 해제 조치는 오는 27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이어진다. 11월 대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 령은 이번 합의를 또 하나의 치적 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안보 위협을 해소하는 동시에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 기 여하는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것 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회사 바이트댄스가 관리하는 틱 톡의 미국 사용자 정보가 중국 공 산당에 넘어갈 수 있다면서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틱톡의 제재 를 추진하고 미국 내 사업 매각을 요구했다.
중국 모바일 메신저‘위챗’
법원, 위챗 사용금지에 급제동 ‘중국계 미국인, 표현의 자유 제한’가처분신청 인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에서 중국 모바일 메신저‘위챗’ 의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으나 미국 법원이 이러한 조 치에 급제동을 걸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원은 미 국 상무부의 위챗 사용금지 행정 명령 효력을 중단시켜달라는 위 챗 사용자들의 가처분신청을 인 용했다고 20일 AP통신 등이 보도 했다. 캘리포니아주 북부지방법원의 로럴 빌러 연방 판사는 19일 내린 판결에서 행정부의 위챗 사용금 지 조치가 수정헌법 제1조에 따른 위챗 사용자들의 권리 행사에 영 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위챗 사용자들은 위챗이 중국계 미국인들에게는 생명줄과 같은 의사소통 수단이라며 위챗 사용 금지는 수정헌법 제1조에 따
른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내 용으로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로럴 판사는 이에 대해“위챗 은 중국계 커뮤니티의 많은 사람 에게 사실상 유일한 의사소통 수 단이고, 위챗 금지는 원고들의 의 사소통 수단을 제거하는 것” 이라 며 가처분신청 인용이 공익에 부 합한다고 밝혔다. 로럴 판사는 위챗이 미국의 국 가 안보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상무부의 판단에 대해선“안보 우 려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가 많지 않다” 고 말했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방 송은 상무부는 미국 법원의 가처 분 신청 인용 결정에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지만, 익명을 요구한 상 무부 관리들은“긴 법정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 고 밝혔다고 전했 다.
“트럼프 앞으로 독성물질 담긴 우편물 발송” CNN“외부 시설서 걸러져”… FBI“공공 안전엔 위협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앞 으로 독성물질‘리친’ 이 담긴 우 편물이 발송돼 사법 당국이 차단 했다고 CNN 방송이 19일 보도했 다. 두 명의 법 집행 관리에 따르 면 이번 주 초 트럼프 대통령 앞으 로 보내진 우편물에 독극물 리친 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나 당국 은 이 우편물의 배송을 막았다고 CNN은 전했다. 당국은 리친의 존재를 확인하 기 위해 두 가지 검사를 수행했다. 백악관으로 가는 모든 우편물 은 백악관에 도착하기 전에 외부 시설에서 분류되고 선별된다. 연방수사국(FBI)과 백악관 비 밀경호국, 우편검사국이 이 사안 을 조사하고 있다고 CNN은 설명 했다. FBI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요 원들이 정부 우편물 시설에서 넘 겨받은 의심스러운 우편물을 조 사하고 있으며 현재 공공 안전에 대한 위협은 알려진 게 없다고 밝 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우편
물은 백악관에 도착하기 전 정부 우편물 센터에서 차단됐다고 일 부 언론은 보도했다. 피마자 씨에서 추출된 물질로 별도의 정제 과정을 거쳐 만들어 지는 리친은 0.001g의 극소량만 사람에게 노출돼도 죽음에 이르 게 할 수 있는 독극물이다. 리친은 테러 음모에 사용돼왔 으며 분말, 알약, 스프레이나 산 (酸) 등의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고 CNN은 전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2018년에는 전직 해군 병사가 트럼프 대통령 과 당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지나 해스펠 중앙정보국(CIA) 국 장,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 존 리처드슨 해군참모총장 등을 수 신인으로 리친에서 추출된 물질 이 담긴 우편물을 보냈다가 체포 됐다. 우편물은 배송이 차단돼 피 해는 없었다. 또 2014년에는 미시시피주의 한 남성이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 령과 다른 관리들에게 리친이 묻 은 편지를 보냈다가 적발돼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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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미국Ⅱ
MONDAY, SEPTEMBER 21, 2020
‘긴즈버그 대법관 후임’대선 쟁점 부상…‘인준 전쟁’시작 트럼프·공화, 신속지명‘속도전’시사… 민주“오바마케어 위험”지지층에 호소 민주, 저지 모색하지만 수단 마땅찮아…“보수 여성판사 배럿이 차기 선두주자” 고(故)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의 별세로 후임자 임 명 문제가 대선을 6주 앞둔 미국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19일 미 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신속 히 후임자를 지명해 공석을 메우 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에 서 대법관 선출은 자신과 공화당 의 의무라면서 지체 없이 이행해 야 한다고 말했다. 종신직인 연방 대법관은 대통 령이 지명하고 상원의 인준을 거 쳐 임명된다. 상원은 공화당이 과 반인 53석을 차지, 장악하고 있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 내대표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긴즈버그 후임자로 지명하는 인 물에 대해 상원이 투표에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소속 의원들에게 서한 을 보내 올해‘인준 싸움’ 을 진행 할 것이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 하라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친(親)트럼프’중진으로 상원 인준의 핵심인 법사위를 이끄는 린지 그레이엄 법사위원장도 이 날 대통령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르면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부통 령 후보는 이날 선거자금 모금을 위한 이메일에서“트럼프가 오바 마케어(ACA)를 뒤집고, 이민자 보호를 중단하고, (낙태 권리를 인정한)‘로 대 웨이드’판결을 뒤집을 사람을 지명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고 호소했 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한 참모도 WSJ에 트럼프 대통령 의 대법관 지명 강행이 건강보험 의 미래에 미칠 영향을 강조할 방 침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지지층도 결집하는 분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을 추모하는 꽃이 놓인 미국 연방대법원 앞 거리 위기이다. 민주당 온라인 모금 플 랫폼인‘액트 블루’ (ActBlue)의 트윗을 올렸다. 추가 이탈표가 나올지 주목된다. 시간당 모금액은 긴즈버그 대법 그레이엄 위원장은 지난 2016 트럼프 대통령과 껄끄러운 관계 관의 별세 소식 직후인 전날 오후 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대법 인 리사 머코스키와 수전 콜린스 9시 620만달러로 신기록을 세웠 관 지명을 저지한 뒤‘공화당 소 가 이미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고, 한 시간 뒤인 오후 10시 630만 속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해에 대 콜린스 의원은 이날도“차기 달러로 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법관 공석을 메우려고 하면 똑같 대법관은 11월 선거에서 당선되 고 WSJ이 보도했다. 은 일을 할 것’ 이라고 두 차례나 는 대통령이 선택해야 한다” 고주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 공언했으나 자신의 말을 뒤집은 장했다. 표는 이날 소속 상원의원들과 전 것이다. 민주당은 차기 대법관 문제를 화 회의를 하고 긴즈버그 후임 지 다만 공화당 상원의원 중 최소 선거 쟁점화하면서‘총력 저지’ 명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 2명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전 를 모색하고 있다. 했다. 지명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 그러나 민주당은 공화당의 이
트럼프“긴즈버그 대법관 후임자, 내주에 여성으로 지명” 지명 신속강행 의지 연이어 피력…‘대선 이후 지명’주장 민주당 강력 반발 예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고 (故)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 대법관의 후임자 지명을 신속히 강행하겠다고 밝혀 정치권의 치열 한 공방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노스캐 롤라이나주 페이엇빌에서 열린 대 선 유세에서“다음 주에 (대법관) 후보를 지명할 것” 이라며“여성이 될 거다. 아주 재능있고 훌륭한 여 성” 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이 보 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남성보다 여성을 훨씬 더 좋아하기 때문에 여성이어야 한다 고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앞서 백악관에서도 취재진에게“매우 조만간 후보자 가 나올 것” 이라며 내주 지명 계
획을 밝히고 유력 후보자들에 대 “우리가 이 중요하고 강력한 위치 해서도 언급했다. 에 있는 것은 우리를 그토록 자랑 현재 백악관 안팎과 언론 등을 스럽게 선출한 사람들을 대신해 통해 보수 성향 여성인 에이미 코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 라며“미국 니 배럿 제7연방고등법원 판사와 대법관 선출은 그중에서도 가장 제11연방고법의 쿠바계 여성 바버 중요한 결정으로 오랫동안 여겨져 라 라고아 판사 등이 가장 유력한 왔다. 우리는 그러할 의무가 있다, 후임자로 거론되고 있다. 지체 없이!” 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취재 이런 그의 태도는 긴즈버그 대 진 앞에서 배럿 판사는 매우 존경 법관의 후임자 선정을 오는 11월 받고 있다고 말했고, 라고아 판사 대선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민주 에 대해선“비범한 사람이고 히스 당 주장과 정면 배치돼 강력한 반 패닉”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 발이 예상된다. 임 인선 과정에 관해“우리는 그 미국 대법관 9명의 이념 지형 절차를 존중하기를 원하며 그 절 은 긴즈버그 대법관을 포함해 보 차는 진행될 것”이라며“빠르게 수 5명, 진보 4명으로 보수 쪽으로 진행될 것 같다” 고 말했다. 기운 상태였다. 만약 트럼프 대통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령이‘진보의 아이콘’긴즈버그 에도 공화당 계정을 태그하면서 대법관의 후임자로 보수 성향 인
물을 지명하면 대법관 이념 지형 은 보수성이 더욱더 강화된다. 이에 따라 미 대선을 불과 두 달 앞두고 긴즈버그의 후임자 지 명 문제가 당장 정치권의 최대 쟁 점으로 급부상했다. 종신직인 연 방 대법관은 대통령이 지명하며 상원 인준을 거쳐 임명된다. 현재 상원은 공화당이 과반인 53석을 차지, 장악하고 있다. 공화당의 미 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긴즈버그 후임자 로 지명하는 인물에 대해 상원이 투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소속 의원들에게 서한 을 보내 올해‘인준 싸움’ 을 진행 할 것이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 하라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민주당도 조 바이든 대선 후보 가 차기 대법관은 대선 이후 새 대 통령이 임명해야 한다고 맞서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인 준 강행을‘총력 저지’ 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탈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인준 청 뉴스가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 문회와 투표를 막을 권한이 없다 도했다. 고 CNN은 지적했다. 배럿 판사는 2018년 은퇴한 앤 4년 전 대선을 앞두고도 비슷 서니 케네디 대법관의 후임으로 한 상황이 연출돼 양당이 격돌했 도 거론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었다. 대신 브렛 캐버노를 지명한 뒤 2016년 2월 보수파 앤터닌 스 “배럿은 긴즈버그를 대비해 남겨 캘리아 대법관이 타계해 공석이 두겠다” 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 되자 퇴임을 앞둔 버락 오바마 대 다. 통령이 진보 성향의 메릭 갤런드 과거 대법관 인준에 걸린 평균 대법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기간은 71일이었다고 워싱턴포스 그러나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 트(WP)는 전했다. 은 인준에 나서지 않았고, 결국 대 그간 대법원은 전체 대법관 9 선을 치르고서 트럼프 대통령이 명 중 성향별로 보수 5명, 진보 4 취임한 뒤 보수 성향의 닐 고서치 명의 이념 구도를 보였다. 대법관이 지명됐다. 공화당은 보수 대법관을 6명 당시 야당인 공화당은 퇴임할 으로 늘려 확실한 보수 우위로 만 대통령이 대법관을 지명해선 안 들려 하지만 민주당은 결사 저지 된다고 주장했지만, 4년 뒤인 지 하려는 태세다. 금은 입장이 180도 바뀐 셈이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오는 11월 새 대법관 후보로는 보수 성향 선거에서 상원을 장악할 경우 대 여성인 에이미 코니 배럿 제7연방 법관 수를 늘려 대법원 이념 지형 고등법원 판사와 남아시아계 남 을 다시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나 성인 제6연방고법의 애뮬 타파 판 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사, 제11연방고법의 쿠바계 여성 가 전했다. 인 바버라 라고아 판사 등이 거론 CNN은 긴즈버그 대법관 별 된다. 세가 새로운 정치 논쟁을 불러오 이 가운데 배럿 판사가 대법관 면서 양당 유권자를 자극해 대선 공석을 메울 선두주자라고 NBC 판을 재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펠로시, 트럼프 탄핵 묻자“옵션” 대법관 인선 대충돌 예고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이 올해 11월 대선의 대형 이슈로 떠오른 고(故)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 방대법관의 후임 지명과 인준 표 결 여부를 놓고 치열한 수 싸움을 벌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 령이 이번 주 지명을 공식화한 데 이어 여당인 공화당도 인준 표결 에 나설 것을 천명했지만, 민주당 은 총력 저지를 다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화당 상원의원 2명이 대선 전 인준 표결 반대 의 사를 공식화하면서 공화당에 표 단속 비상이 걸렸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20일 ABC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 령의 후임 대법관 지명과 상원 인 준 표결을 저지하겠다는 뜻을 분 명히 했다. 펠로시 의장은 만약 백
악관과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이 올 대선 이후 레임덕 기간 대법관 인준을 밀어붙일 경우 트럼프 대 통령과 윌리엄 바 법무장관의 탄 핵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선택권 (option)을 갖고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우리 화살통엔 지금 당 장 논의하지 않는 화살이 있다” 고 했다. 직접 탄핵을 거론한 것은 아니 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여당이 후 임 대법관 지명·인준을 강행할 경우 탄핵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에서 역대 대법관 인준에 걸린 시간은 평균 71일이다. 트럼 프 대통령이 이번 주 후임을 지명 하고 상원이 인준 절차에 나설 경 우 한 달 반밖에 남지 않은 선거일 이후에 인준 처리가 마무리될 가 능성이 작지 않다.
한국Ⅰ
2020년 9월 21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코로나 확진자 두 자릿수 이어질까… 감염경로 불명·산발적 감염이 변수 8월 13일 이후 38일만에 두자릿수로 내려와… 감소추세 더딘 상황 감염경로 불명 비율 27.4%… 서울 도심서 소규모 집단감염 잇따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한결 누 그러지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갈지 주목 된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 단발병이 본격화한 8월 중순 이후 연일 세 자릿수를 기록하다 38일 만인 20일 100명 아래로 떨어졌지 만, 확진자 감소 추세는 더딘 상황 이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 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82명으로, 지난 8월 13일(56명) 이후 처음으로 두 자 릿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치솟았 던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200 명대, 100명대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이를 보여왔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지난 3일 부터 전날까지 17일 연속(195명→
198명→168명→167명→119명→ 136명→156명→155명→176명→ 136명→121명→109명→106명→ 113명→153명→126명→110명) 100 명대에 머물렀다. 코로나19 2차 유행의 중심지인 수도권의 확진자 감소세 역시 비 교적 뚜렷한 편이다.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서 감 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도권 지 역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313명까지 나왔으나 이후 100명대 로 하락한 뒤 18∼20일 사흘간은 82명→90명→55명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줄었다. 그러나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 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의 견이 많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 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역시 전날 브리핑에서 주말 검사량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 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줄어든 영향이 일부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안심하기에는 아직 위험한 요소가 여럿 존재한다” 고
말했다. 실제로 수도권에서는 중소 규 모의 집단감염이 매일 하나둘 발
생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의‘대우디오빌’ 빌딩과 관련해 전날 낮까지 총 14 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확진자 간 직접적인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아 추가 감염 우려가 나오는 상 황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나 온 4개 층 방문자 전원을 대상으 로 검사를 할 예정이다. 또 구로구 건축설명회와 관련 해서도 지난 12일 첫 환자(지표환 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8 명이 확진됐고, 관악구의‘삼모스 포렉스’에서도 시설 종사자, 지 인, 이용자 등 모두 8명이 확진 판 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감염 경로를 모르 는 환자 비중은 27%를 넘고 있다. 이달 6일부터 20일까지 최근 2 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 진자 1천798명 가운데 감염 경로 를 조사 중인 사례는 493명으로, 27.4%에 달했다. 10명 중 3명 가까운 환자는 언 제, 어디서, 누구로부터 감염됐는 지가 밝혀지지 않은 셈이다. 접촉
청와대“대통령‘병역비리 근절’발언, 특정 논란과 무관”
문대통령, 권력기관 개혁 회의… 추미애 참석
국민의힘‘공정 말할 자격 없다’비판에“대응할 가치 못느껴”
청와대“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과 연계 말라”
청와대는 20일 문재인 대통령 이 전날 청년의날 행사에서 병역 비리 근절 노력을 언급한 것과 관 련,“특정 논란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 아니다” 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 자들과 만나“병역과 관련한 대통 령의 언급은 보직 청탁, 존중받는 병영 생활 등을 포괄적으로 배경 에 깔고 나온 것” 이라고 설명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기념 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문 대통령의 병역 관련 발 사를 하고 있다. 언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과 무관하 격이 없다’ 고 비판한 것과 관련, 고‘추미애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 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야당의 정치적 공세에 일일이 대 기 위한 것 아니냐’ 는 일각의 관 문 대통령은 전날 청년의날 기 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 고 밝 측을 일축했다. 념사에서 공정을 강조하면서 이 혔다. 이번 회의는 1차 회의 이후 1년 를 제도화·구체화하는 방안으로 그는“대통령이 공정에 대한 7개월여만 열리는 것으로, 추 장 청년 눈높이에 맞는 공정, 주택공 평소 의지를 말한 것” 이라며“공 관이 참석한다. 윤석열 검찰총장 급 확대 등과 함께 병역 비리 근절 정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기까 은 참석 대상이 아니다. 노력 강화를 꼽았다. 지 시간이 걸리고, 시행착오라든 이 관계자는“(이번 회의를) 지 이를 놓고 추 장관 아들 의혹을 지 갈등이 있어도 또박또박 힘을 금 판과는 연계시키지 말아 주셨 염두에 둔 발언 아니냐는 관측이 모아 해결하며 나아가겠다는 것” 으면 한다” 며“문재인 정부는 검 나왔다. 이라고 했다. 찰·경찰 개혁의 경우 검경에 맡 이 관계자는 또 문 대통령이 아울러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기지 않고 소관 부처인 법무부· ‘공정’을 37번이나 언급한 것을 오는 21일 주재하는 2차 국정원·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소임을 부 놓고 국민의힘이‘공정을 말할 자 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를 놓 여했다” 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에서 제2차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검찰 개혁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 지원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한 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김창룡 경 찰청장은 참석 대상이 아니다.
이번 회의는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휴가 의혹을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 데 열려 이목을 끈다. 추 장관과 여당의 정면 돌파 노 력에 문 대통령이 힘을 실어주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지만, 청 와대는 이를 부인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전날 기
자 분류 및 철저한 격리 조처에도 방역당국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조용한 전파’고리가 있을 수 있 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인구 이동 량이 많은 추석 연휴(9.30∼10.4) 에다 가을·겨울철 계절적 요인 까지 더해지면 코로나19 방역 대 응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우려하 고 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 내과 교수는“가을, 겨울이 되면 기온이 내려가고 바이러스가 생 존하는 기간도 더 길어진다” 면서 “사람들이 실내로 모이게 되면 밀 집도 또한 높아져 방역 핸디캡(방 해 요소)으로 작용한다”고 지적 했다. 그는“지금과 같은 방역 태세 에서 추석 연휴에, 계절적 요인까 지 더해진다면 9월 말, 10월 초에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 능성이 꽤 있다” 며“방역의 그물 망을 넓히는 차원에서 검사 건수 를 늘려 무증상, 경증 환자를 찾아 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자들과 만나“(회의를) 지금의 판 과 연계시키지 말아달라” 며“권력 기관 개혁에 필요한 추동력을 확 보하기 위한 행사라고 이해해달 라” 고 했다. 회의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 사처(공수처) 신설 진행 상황 점 검, 검경 수사권 조정 및 자치경찰 제 추진방안 등 권력기관 개혁 전 반이 다뤄질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한편 이번 회의는 지난해 2월 청와대에서 열린 1차 회의 이후 1 년 7개월만이다.
민주, 이상직도 이르면 금주 결론… 제명 불가피 기류 야당 공세에는“트집 잡기에 앞서 박덕흠 조수진부터 제명하라”반격 더불어민주당이 이스타항공 “트집 잡기” 로 규정하며“박덕흠 대량해고 논란에 휩싸인 이상직 조수진 의원부터 즉각 제명하라” 의원 징계 문제에 대해 이르면 금 고 역공을 펼쳤다. 주 중에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20일 윤 특히 해고 문제는 당의 노동정 리감찰단이 조사를 벌이고 있는 책 기조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사 이 의원에 대해“자녀 편법 증여, 안이기에, 전격 제명한 김홍걸 의 대량해고 문제 등이 쟁점” 이라며 원과 비슷한 수준의 징계가 내려 “특히 노동 문제는 당 노동 정책 질 것이라는 기류가 감지된다. 과 너무 반하는 상황이어서 (김 의 일련의 조처를 두고‘눈 가리 원과)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고 아웅’이라는 야당의 공세는 전망이 많다” 고 설명했다.
민주당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추석 전에 이 의원 문제를 조속 히 정리하고서 박 의원과 조 의원 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높여야 한 다는 기류” 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신동근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 스북에서 세 의원에 대한 민주당 의 조처를“읍찹마속” 이라고 추켜 세우며,“국민의당은 트집 잡기에 앞서 박덕흠 조수진 의원부터 제 명하라” 고 되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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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Ⅱ
MONDAY, SEPTEMBER 21, 2020
“남한 평화타령은 구밀복검” 북한, 한미 통합국방협의체에 발끈 북한은 21일 한미 군 당국이 최근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 의를 열어 북한 핵·미사일 위협 에 대한 억제력 방안을 논의한 것 을 두고“남한의 평화타령은 구밀 복검(口蜜腹劍·입에는 꿀을 바 르고 뱃속에는 칼을 품고 있다)” 이라며 맹비난했다. 북한 선전매체‘메아리’ 는이 날‘광고는 평화, 내속은 전쟁’제 목의 기사에서“남조선 군부와 미
국이 머리를 맞대고 공조를 운운 한‘맞춤형 억제 전략’ 은 있지도 않은 그 누구의 위협을 전면에 내 걸고 핵무기를 포함한 군사적 수 단을 총동원하여 우리 공화국을 선제타격한다는 극히 위험천만한 북침 핵전쟁 전략” 이라고 주장했 다. 매체는“이러한 망동이 끊임 없는 북침 불장난과 전쟁 장비 증 강 책동으로 정세가 악화한 시기
에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하여 그 시기에도 엄두를 내지 못한 천문 위험성은 더욱 크다” 며 얼어붙은 학적 액수의 군사비를 지출했다” , 한반도 정세의 책임을 남측에 돌 “상전이 주도하는 각종 전쟁 연습 렸다. 이어“현 남조선 당국의 과 에도 열성스레 참가하며 북침 핵 거 언행을 살펴보면 역대 그 어느 전쟁 전략실현에 극구 편승한다” 정권보다도 평화에 대해 요란스 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럽게 광고를 해왔었다” 며“그러 매체는 그러면서“구밀복검이 나 현실이 보여주다시피 지금까 라고 앞에서는 요사스러운 말장 지의 평화 타령은 한갓 기만에 불 난을 부리고 뱃속에는 칼을 품는 과하다” 고 지적했다. 것처럼 비열하고 무례 무도한 짓 특히 남측이“지난 보수정권 은 없다” 며“만일 남조선 당국이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9월 11일 제18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에 참석해 발언 하고 있다.
오늘의 조선반도 정세 악화 상태 를 더욱 위태롭게 몰아갈 군사적 망동을 계속한다면 과거 보수 정 권들보다 더 비참한 종말을 면치 못할 것” 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전날에도 선전매체를 통해 한미 외교당국이 실무협의 체‘동맹대화’신설을 검토하는 것에 반발하며 한미공조를 견제 하고 나섰다.
앞서 한미 국방부는 지난 9일 과 11일 이틀에 걸친 제18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 뒤 낸 공동보도문을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북한의 완전한 비 핵화라는 한미 공동의 목표를 재 확인하고, 정전협정, 9·19 남북 군사합의 등 관련 합의들을 이행 하는 데 있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반중전선 강화나선 미, 韓에 잇단 러브콜… 미중간 외교 시험대 ‘지한파’니카이 역할 주목 미, 중국 견제할 인도태평양‘다자 협력’강조하며 한국 빠짐없이 거론 안보‘쿼드 플러스’·경제‘반중국’네트워크…”동맹 기본으로 사안별 대처 필요” 미국이 최근 들어 인도·태평 양 지역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 한 다자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빼놓지 않고 한국을 협력 파트너 로 거론하고 있다. 미·중 경쟁이 갈등으로 치달 으며‘신냉전’으로까지 불리는 상황 속에 한국이 양국 사이에서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이냐는 물음 에 답해야 할 선택의 순간이 다가 온다는 얘기도 나온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에 대한 강력한 견 제에 나서면서 양국 관계는 1979 년 수교 이후 최악으로 치닫고 있 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점증하는 중국의 공세에 맞서 미 국은 인도태평양 일대를 대외전 략의 핵심 지역으로 간주, 중국의 부상을 견제할 구상을 가다듬고 있다. 최근 미국은 이 지역에서 다자 협력 체제의 중요성을 부쩍 강조 하는 양상이다. 안보 측면에선 동맹 및 우방과 의 안보 역량 확대를 위해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 토)처럼‘인도태평양판 나토’ 와 같은 다자안보기구가 필요하다는 뉘앙스로 들리는 말이 연이어 나 왔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이 지난달 31일 한 포럼에서 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의 4각 안보 협의 체‘쿼드’ 를 거론하다 나토처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강력한 다자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는 쿼드가 배타적 기구가 아 니라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쿼드에 한국·베트남·뉴질랜드 3개국을 포함해 논의해왔다고 말 했다. 기존 4개국 외에 다른 나라까 지 포함한‘쿼드 플러스’ 를 공식 기구화하는 데 대해선 신중한 입 장을 보였지만, 이익과 가치를 공 유하는 더 많은 국가의 논의가 필 요하다고 강조했다.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도 16일 한 싱크탱크 연설에서 인도태평 양 지역에서 협력이 다자화될수 록 좋다고 한 뒤 나토는“훌륭한 기준” 이라며 나토를 언급했다. 또 중국이 미국과의 갈등을 상 정할 때는 미국만 생각하는 게 아 니라 미국과 일본, 호주, 한국, 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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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포르 등을 생각해야 하는 것이 라고도 말했다. 미국은 경제 분야에선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낮 추기 위한‘반(反)중국 경제 블록 구상’인 경제번영네트워크 (EPN)를 역점적으로 추진하며 한국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이런 흐름은 미국이‘중국 포 위’ 를 위한 반중전선 세력을 규합 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한미 동맹 이라는 전통적 양자 협력을 넘어 새로운 다자 협력구도에도 동참 하라는 압박 강화로 이어질 것이 라는 전망으로도 연결된다. 문제는 한국 입장에선 원치 않 게 미중 갈등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점이다. 외교가에서는 강력한 우방인 미국과의 동맹이 기본이지만, 경 제적으로 큰 영향을 받는 중국과 의 현실 또한 무시하기 힘들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은 양자 간 선택이 아니라 는 입장이지만 액면대로 받아들 이기는 쉽지않아 보인다. 일례로 데이비드 스틸웰 국무 부 동아태 차관보는 지난 17일 의 회 청문회에서“우리는 각국에 미 중 사이에 선택하라는 것이 아니 라 해로운 행위에 대해 중국이 책 임을 지도록 하자는 것” 이라고 말
했지만 사실상 반중 전선에 동참 해 미국 편에 서라는 메시지로 읽 히는 대목이다. 한반도 전문가인 해리 카지아 니스 미국 국익연구소 한국담당 국장은 연합뉴스에“한국은 번창 하는 중국과의 무역 관계와 미국 과의 군사 동맹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출 것인가 하는 진정한 지정학적 딜레마에 직면해있다” 고 평가했다. 외교가에선 한국이 국익을 우 선으로 하면서 사안별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기 본원칙을 확실히 하되 사안별, 단 계별로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 는 것이다. 사안에 따라 미중 갈등이 충돌 하는 지점, 논의의 장이 다르다는 점은 좁아지는 외교적 공간에 숨 통을 틔워주는 요소다. 예컨대 남중국해에 대해선 아 세안 국가들이 민감하다. 화웨이 와 반도체 문제는 수입국인 유럽 과 여타국가의 입장이 엇갈린다. ‘쿼드 플러스’ 처럼 여러 국가 가 모이는 협의체와 별개로 한국 의 경우 한·미 또는 한·미·일 등 양자 및 3자 협의체도 소통 채 널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런 구도를 활용해 사안에 따 라 다층적 접근을 시도할 수 있다 고 한 외교 소식통은 말했다. 다른 소식통도 미중 갈등 속에 ‘선택’ 을 강요받는 순간이 올 수 있지만, 각국의 입장은 자국 이익 이나 이해관계에 따라 다르다면 서 이를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 다. 카지아니스 국장은 한국이 ‘전략적 선택’ 을 해야 한다는 얘 기가 있다면서도“단도직입적으 로 말하면 한국은 두 나라와 강력 한 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다” 며 현실적 접근법의 필요성을 제시 했다.
‘韓 국제법 위반’주장하는 스가 마이니치“한일관계 개선 위한 대화”촉구 외교 역량과 색채가 명확하지 향을 이어받으면서 의원 교류 등 않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 을 통해 당과 2인3각으로 개선의 본 총리가 한국이나 중국과 어떤 실마리를 찾아갈 가능성이 없지 관계를 구축할지 주목된다. 는 않을 것” 이라고 내다봤다. ‘외교 수완이 미지수’ (워싱턴 그는“이데올로기 색채가 농 포스트)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후한 아베 총리와 사상 신조가 얼 스가 총리는 모테기 도시미쓰(茂 마나 통했는지 명확하지 않다” 고 木敏充) 외무상을 유임시키고 아 스가 총리에 관해 언급하고서 이 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친 같이 밝혔다. 동생인 기시 노부오(岸信夫)를 박지원 국정원장과 니카이 간 방위상에 임명해 외교·안보 정 사장의 파이프 역할을 기대하는 책에서 아베 내각의 흐름을 이어 시각도 있다. 가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박 국정원장은 2000년 문화관 아베 정권에서 기용된 기타무 광부 장관 시절 당시 운수성 장관 라 시게루(北村滋) 국가안보국장 이던 니카이와 한일 관광교류, 항 을 유임시킨 것 역시 안정감에 무 공증편 문제 등을 논의하는 등 긴 게를 둔 인사로 풀이된다. 밀하게 협력했다. 징용 문제에 대해 스가나 모 박 국정원장이 대북 송금 사 테기가‘한국이 국제법을 위반했 건으로 수감됐을 때 니카이가 면 다’ 는 취지로 언급하는 등 한일 회하고 내복을 보낼 정도로 긴밀 관계의 갈등이 당장 풀릴 가능성 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은 작아 보인다. 일본 언론에서도 스가 내각 다만 스가가 관방장관 시절부 발족을 계기로 한일 관계를 개선 터 외국인 관광객 확대를 중요한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정책으로 추진해 온 점 등을 고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하면 실용적 측면에서 일본에서 (닛케이)은 20일 사설에서“냉각 두 번째로 큰 외국인 여행객 시장 된 일한 관계가 경제나 안보 등에 인 한국과의 관계 회복을 마냥 외 광범위하게 그늘을 드리운다” 며 면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 “상호 불신을 완화하는 것부터” 온다. 나서라고 사설을 실었다. 스가가 총리가 되는 과정에서 마이니치(每日)신문은“정권 결정적 역할을 한 니카이 도시히 교대는 막힌 외교 문제를 움직이 라며“한국 문재 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의 게 할 좋은 기회” 인 대통령은 일한 관계 발전을 요 역할에 주목하는 시각도 있다. 니카이는 아베 정권 말기에는 구했다. 국교 수립 후 최악이라고 한국에 다소 거친 태도를 드러내 하는 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를 촉 고 제언했다. 기는 했으나 과거 한일 우호를 위 진해야 한다” 스가 정권의 외교·안보 정책 해 힘썼고 대표적인 지한파로 꼽 과 관련해 눈에 띄는 것은 중국과 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강상중 도쿄대 의 관계를 중시한 총리관저 내 경 명예교수는 최근 아사히(朝日)신 제산업성(경산성) 출신의 약화 문 계열 주간지 아에라에 실은 글 다. 아베 정권에서 총리보좌관으 에서 스가가“대중(對中)·대한 로 일하던 경산성 출신 이마이 다 (對韓) 정책에 관해서도 일거에 카야(今井尙哉)와 하세가와 에이 개선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일은 이치(長谷川榮一)가 물러났기 때 없다고 하더라도 니카이 씨의 의 문이다.
세계
2020년 9월 21일(월요일)
중국 이틀째 무력시위 대만“군용기 19대 대만해협 중간선 침범” 키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 담당 차관의 대만 방문에 강하게 반발하는 중국의 군용기 19대가 대만해협 중간선 등을 넘는 등 이 틀 연속 무력시위를 벌였다. 대만해협은 중국과 대만 사이 의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를 연결 하는 해협으로, 길이가 약 400㎞, 폭 150∼200㎞의 전략적 요충지 다. 중국은 이 해협을‘앞바다’ 처 럼 여긴다. 20일 대만 빈과일보 등에 따르 면 대만 국방부는 전날 오전 중국 군 젠(殲·J)-16 전투기 12대, 젠-10 전투기 2대, 젠-11 전투기
대만이 주장하는 중국 군용기 이동 경로
차이잉원“대만과 주변지역이 중국의 위협 더 잘 이해하게 해”비난 2대, 훙(轟·H)-6 폭격기 2대, 윈 (運·Y)-8 대잠초계기 1대가 대 만해협 중간선 및 대만 서남부 방 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초계 비행 전투 기를 긴급 파견하고 전투기를 추 가로 긴급 발진시켜 격퇴했으며 당시 지상의 방공미사일 부대도 중국 군용기를 계속 추적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황수광(黃曙光) 대만군 참모총장(상장), 슝허우지(熊厚 基) 공군 사령관, 유즈빈(劉志斌) 해군 사령관 등은 전쟁시 3군을 지휘할 수 있는 북부 타이베이 다 즈(大直)의 헝산(衡山)지휘소로
이동해 중국군 동태 대처 및 대만 은 중국의 무력시위가 대만은 물 군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론이고 주변 지역 전체에 대한 위 앞서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 협이 된다고 비난했다. 차관의 대만 방문을 앞둔 지난 16 차이 총통은 이날 취재진에게 일 중국군은 윈(運·Y)-8 대잠초 “이러한 행동은 중국의 국제 이 계기 2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 미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 서남부 방향에서 진입하고 군함 며 대만인과 주변국이 중국 공산 1척이 대만 동부 북쪽에서 남쪽 당의 실체와 중국에 의한 위협을 으로 항행했다. 더 잘 이해하게 만든다” 고 말했 또한 18일에는 중국군 전투기 다. 와 폭격기 18대가 대만해협 중간 한편 1979년 미국과 대만의 단 선 등을 넘으며 무력시위를 벌이 교 이후 40여년 만에 대만을 방문 는 가운데 한때 중국 군용기가 대 한 최고위 국무부 관리인 크라크 만 해안선에서 37해리(68.5km) 경제차관은 2박 3일간의 대만 방 거리까지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 문 일정을 마치고 전날 오후 대만 다. 북부 타이베이 쑹산(松山) 공항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 에서 떠났다.
첫 통화 외국정상은 스콧 호주총리…이어서 트럼프와 통화 문대통령 통화 일정 미정인 듯…교도통신“한국과 거리 두겠다는 입장”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취임 나흘 만인 20일 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회 담을 여는 것으로 정상 외교에 시 동을 걸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스가 총리 는 이날 오후 9시 35분께부터 약 25분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전화회담을 했다. 스가 총리는 통화를 마친 뒤 관저에서 직접 취재진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미일동맹 강 화에 합의했다” 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함께 미일 동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 자고 했다” 며 이에 자신은“미일 동맹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기 반” 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24시 간 언제라도 무슨 일이 있으면 전 화해 달라” 고 했다고 덧붙였다. 두 정상은 또 북한 문제 및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치료제·백신 개발·보급 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스가 총리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와 관련해선“조기 해 결을 위해 과단하게 대응하겠다” 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면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자유롭고 열 린 인도·태평양을 실현하는 문 제에서도 인식을 공유했다. 스가 총리는 이날 일련의 회담 후에“매우 보람을 느낀다” 면서 각국 정상과의 전화회담을 통해
기준치 100~2만배도 전체의 6%…정화처리기 성능에도 의구심 마이니치신문“처분안 결정 앞두고 의외의 총리 교체…스가, 중대결단 내몰려”
20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현재 다핵종제거설 비(ALPS)로 처리한 저장 오염수 약 110만t 가운데 트리튬(삼중수 소)을 제외한 나머지 방사성 물질 의 농도가 방출 기준치의 100~2만 배에 달하는 것이 6%에 달했다. 또 10~100배인 것이 15%, 5~10 배인 것이 19%, 1~5배인 것이 34%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 기준치에 충족하는 것은 27%, 30만t에 불과하다. 후쿠시마 제1원전 1~4호기에 서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를 일으킨 원자로 내의 용융된 핵연료를 식히는 순환냉 각수에 빗물과 지하수가 유입돼 섞이면서 오염수가 계속 발생하 고 있다. 8월 20일 기준으로는 1천 41개의 탱크에 122만t으로 불어나 있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ALPS를 이용해 하루 160~170t씩 생기는 이 오염수에서 물 분자와 일체화한 구조여서 기술적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트리튬을 제외 한 나머지 방사성 물질(62종)의 대부분을 흡착 처리했다는 물 (ALPS 처리수)을 탱크에 보관하 고 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건물 3 곳에 총 7기의 ALPS가 설치돼 있다. 그런데 ALPS를 거친 처리수 의 70% 이상이 일본 정부의 방출 기준치를 넘고 있다는 얘기다.
이 오염수를 태평양에 흘려보 내는 방안을 검토 중인 도쿄전력 과 일본 정부는 방류 전에 ALPS 를 이용한 재처리를 반복해 오염 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추어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도록 하겠 다고 밝히고 있다. 또 기술적으로 없애기 어려운 트리튬은 물로 희석해 기준치 이 하로 농도를 낮출 계획이라고 설 명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ALPS를 이용한 재처리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오 염농도가 방출 기준의 3천791배 인 1천t, 153배인 1천t 등 총 2천t 의 오염수를 시험적으로 내달 중 순까지 재정화하는 작업을 지난 15일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ALPS에서 농도 를 낮추는 대상인 62개 핵 물질에 포함되지 않은‘탄소14’ 가 원래 예상했던 수준 이상으로 처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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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취임 나흘만에 트럼프와 첫 통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70% 방출기준 넘는 방사성 물질 함유”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에 저장돼 있는 방사능 오염수 가 운데 오염 농도가 일본 정부의 방 출 기준에 충족하는 것은 27% 미 만에 그치고, 나머지 70% 이상이 방출 기준을 넘는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에 포함된 것으로 밝혀지는 등 ALPS의 성능에 의구심이 일고 있다. 트리튬도 농도를 낮추더라도 방출 총량은 결국 같아지기 때문 에 해양방출을 할 경우 지구촌 생 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마찬가지 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도쿄전력은 2022년 여름이 되 면 증설분을 포함해 총 137만t 규 모의 오염수 저장 탱크가 꽉 차게 된다며 처분 방식을 결정한 후 시 행까지 1년 6개월에서 2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한 점을 들어 정부가 연내에 처분 방안을 결정해야 한 다고 강조하고 있다. 주무 부처인 경제산업성 산하 의 전문가 소위는 지난 2월 정리 한 최종 보고서를 통해 해양방류 와 대기방출을 시행 가능한 방안 으로 제시하면서 해양방류가 더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붙였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0일 밤 관저에서 취재진을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과 전화로 회담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협력을 심화해 나가고 싶다는 의 관한 중요사항을 결정할 때 전부 욕을 보였다. 보고를 받아 왔다며 자신이 외교 이에 앞서 스가 총리는 이날 에 능숙하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 저녁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도 를 반박했다. 전화회담을 열어‘지역의 동지 일본 언론은 스가 총리가 트럼 국’ (同志國·뜻을 같이 하는 나 프 대통령과의 통화를 계기로 라)과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 ‘아베 외교’ 를 계승하는‘스가 외 을 모았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교’ 를 펼치기 시작했다고 의미를 지병을 이유로 사임한 아베 신 부여했다. 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후임으 스가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 다 로 지난 16일 취임한 스가 총리가 음으로 전화회담을 추진하는 외 다른 나라 정상과 회담한 것은 스 국 정상이 누구인지는 현재 알려 콧 총리가 첫 번째다. 지지 않고 있다. 스가 총리는 자민당 총재 경선 그는 지난 16일 취임 후 첫 기 과정에서 외교 경험이 부족한 것 자회견에서“중국과 러시아를 포 아니냐는 지적을 계속 받았다. 함한 가까운 이웃 나라와 안정적 그러나 그는 아베 전 총리와 인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 고했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회담 37차 지만 역사 인식 문제를 놓고 대립 례 가운데 한 번을 빼고는 모두 해온 한국에 대해선 의도적으로 동석하고, 러시아·중국·한국에 언급을 피하는 인상을 풍겼다.
전세계 코로나 확진 3,097만7천명, 사망 96만1천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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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MONDAY, SEPTEMBER 21, 2020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전문가 보험상담 사업체보험
스며든 물로 입은 손실은 물어주지 않는다. <Water Seepage, Smearing>
평소 건물 관리 더 철저히 해야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394>
4·19 혁명 시위대. 대학생, 교수, 시민들은 물론 초·중·고 학생들까지 거리로 나와“부모형제들에게 총부리를 겨누지 말라” 고외 쳤다.
지하실에 보관하고 있던 상품에 물과 습기로 인한 손상을 입은 보험 가입자가 보험손실 청구를 해왔다. 지하실로 내려가는 문과 벽을 타고 몰래 흘러내리는 물이 지하실에 쌓아둔 상품을 적시고 곰팡이가 슬도록 방치해둔 상태를 발견하고 보험손실 청구를 해온 것이 다. 보상이 가능할까?
지난 3월 중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의 일환으로 필수 불가결한 사업체(Essential Business)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업소들이 문을 닫고 손님을 받을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 지하실에 쌓아둔 상품 훼손 그러는 가운데 지하실에 보관하 고 있던 상품에 물과 습기로 인한 손상을 입은 보험 가입자가 보험 손실 청구를 해왔다. 지하실로 내 려가는 문과 벽을 타고 몰래 흘러 내리는 물이 지하실에 쌓아둔 상 품을 적시고 곰팡이가 슬도록 방 치해둔 상태를 발견하고 보험손 실 청구를 해온 것이다. 상품을 깔개(Skid) 위나 높은 선반에 올려 두었다면, 그리고 종 종 가게에 들러서 지하실에 보관 중인 상품을 점검했더라면 이런 손실은 입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 는 물어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고 생각하지만, 안된다고 잘라서 말할 수 없기 때문에, 보험회사에 일단 손실청구 보고를 하고, 보험 회사의 판단을 듣기로 하였다. 이러한 손실을 사업체 보험가 운데 재산에 대한 가게보험(화재 보험)이 물어주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보험약관에서 알아 보고자 한다 ◆ 벽을 타고 스며든 물 비가 계속해서 내릴 때 천장에 서 물이 뚝뚝 떨어지거나 벽을 타 고 빗물이 흘러 내려와서 마루를 흥건하게 적시는 일을 종종 경험 한다. 겉으로 봐서 멀쩡한데, 어 딘가 숨어있는 틈새를 통해서 빗 물이 가게 안으로 스며드는 경우 인데 숨어있는 틈새를 찾아서 메 꾸는 보수공사가 필요한 상황이 다. 스며든 물은 대개 오랜 시일에 걸쳐서 서서히 손실을 발생시키 는 고로 주의 깊은 사람은 쉽게 발견해서 예방조치를 할 수 있는 손실의 원인이다.
김성준 희망보험사 대표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스며든 물로 인한 손실을 우리가 들고 있는 가게보험이 물어주는 가? 하는 물음에 대한 설명이다. ◆ 상용재산보험의 3종류 가게를 보험에 들 때는 상용재 산보험(Commercial Property Form)을 사용하는데, 상용재산 보험은 기본형(Basic Form), 중 간형(Broad Form), 특별형 (Special Form), 등 3가지 등급이 있다. 스며든 물은 가게보험에서 물 어주는 위험요소(Covered Perils)에 포함되지 않고, 오히려 가게 보험은 제외조항(B. Exclusions), 물(1.g. Water)에 대한 조항 가운데 (4)항에, 물어 줄 수 없는 손실의 원인 (Excluded Perils = Excluded Causes of Loss)으로 설명되어있 다. 홍수, 하수구에서 올라온 물, 지하수, 등으로 인한 손실은 물어 줄 수 없는 손실의 원인이다. 상 용재산보험에 그 구체적 문구를 소개하면, B.1.g.(4) Water under the ground surface pressing on, or flowing or seeping through (a) Foundations, walls, floors or paved surfaces; (b) Basements, whether paved or not; or (c) Doors, windows or other openings 라고 되어있다. 보험회사는 천정이나 벽에 진 얼룩이 보이면 그 얼룩이 생긴 원
인을 찾아내서 고치고, 그 얼룩을 지울 것을 요구할 수 있다. 더 큰 물로 인한 손실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 보험청구 대상과 관리 대상 그러나 파이프가 갑자기 터져서 쏟아진 물(Accidental Discharge of Water)로 입은 손 실은 중간형과 특별형에 물어주 는 손실의 원인 가운데 들어있어 중간형과 특별형 보험약관을 가 진 보험 가입자는 당연히 보험보 상을 받을 것이다. 스며든 물은 가게보험에서 물 어주지 않는 손실의 원인이기 때 문에 평소에 벽이나 천장에 생기 는 얼룩이나 지하실의 곰팡이 냄 새 등에 유의해야한다. 벽이나 천장에 생기는 얼룩을 초래한 원인을 제거하는 것은 보 험청구의 대상이 아니고 관리의 대상이다. 지붕이나 창문틀이 낡 아서 생긴 틈새로 물이 스며든다 고 할 때 낡은 지붕이나 창문틀을 바꾸거나 수리하는 것, 지하실의 벽을 방수 처리하는 것, 등은 주 인의 관리책임에 해당되는 것이 지 보험청구의 대상이 되지 않는 다. 특히 낡고 닳는 것(Wear and Tear)은 주인의 관리의 대상이지 보험청구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희망보험[Hope Agency Inc.] 1982년 설립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대표전화 : 718-961-5000 Agatha 917-403-0051 Moses 917-403-0031 Julius 917-285-0019 William 917-324-4402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 pot.com NY, NJ, CT 주 커버.
“Who is this friend?” “He is actually called God or Heavenly Father by his followers, one of whom happens to be Yochan Song’ s wife. She could be the one to deliver the message as coming from God himself.” “Would this God be discreet about our role in this affair?” “Yes, sir. He may not be divine as his title suggests but is quite savvy and will understand our concerns and interests. In any event I will make sure he does. The problem is the means of calling him. The Ministry of Communications owns and operates all telecommunications equipment and routinely monitors overseas calls. We’ ll have to use a secure phone line at UNC-EUSA Headquarters, Yongsan, by sending someone to Faith Town to fetch Gyooshig Kim, God’ s secretary, so I can relay the message.” Gyooshig had been one of Peter’ s division commanders in the Southern Army. “That shouldn’ t be too difficult,”Eisenhower said, calling Goodpaster. Half an hour later Gyooshig came on the line. “They came by helicopter and practically kidnaped me,”Gyooshig said excitedly, overjoyed to hear Peter’ s voice again.“God has been following your comet-like rise in the States. A believer working in the EUSA PX had a recent issue of Time magazine with your picture and article brought out and translated.” “I have been extremely lucky, all thanks to God and you guys,”Peter said.“I am at the White House now and will soon be coming over to see you in person as President Eisenhower’ s personal envoy to talk to President Rhee. President Eisenhower with the rest of the civilized world is shocked by the hundreds killed today, the police firing real bullets into the crowd of demonstrators as they tried to cross the barricade at the entrance to the Presidential Palace. Now army tanks are moving into town. If they fire on the demonstrators it will be a blood bath. We have to prevent it at all costs. Is it possible to send word to Mrs. Song and ask her to tell her husband not to fire on unarmed civilians, appealing to his higher duty to protect the people, even if it means disobeying his boss Syngman Rhee’ s direct orders? Reassure him of US protection, that he will be held blameless.” “She happens to be in Faith Town to attend an evening service. I’ ll have God give her the message so she can tell her husband.”
박태영(Ty Pak) <영문학자, 전 교수, 뉴저지 노우드 거주>
“그 친구가 누구야?” “그를 실은 하나님 또는 천 부라고 부르는 그의 신도 중의 한 사람이 송요 찬의 처입니다. 그녀가 하나님 말씀이라며 송에 게 전할 수 있습 니다.” “그 하나님으 로 불리는 사람이 이 사건의 우리 역 할을 신중하게 수
행할 수 있나?” “네, 그의 명칭과 달리 신성하지는 않을지라도 눈치 있고 우리 걱정과 관심을 이해 할 것입니다. 또 알도록 하겠으나 그에게 전화하는 것이 문제입 니다. 통신망을 소유 운영하는 체신부가 해외전화 를 의례히 도청 합니다. 용산 UN군/미8군 사령부 안전 전화선으로 신앙촌에 사람을 보내어 하나님의 비서인 김규식에게 저의 메시지를 전하도록 해야겠 습니다.” 김규식은 남부군에서 피터의 사단장을 지냈었 다. “그건 어렵지 않지”하고 아이젠하워가 굿파스 터를 불렀다. 30분 후 규식과 통화가 되었다. “헬기가 와서 나를 거의 납치해왔어요”규식이 피터의 음성을 다시 듣자 신나했다.“하나님께서 미 국에서 혜성처럼 뜨는 총독님을 지켜보고 계십니 다. 미8군 PX에서 일하는 신도가 총독님의 사진과 기사가 난 타임지를 가지고 와서 저와 함께 번역하 여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하나님 또 자네들 덕분에 내가 운이 좋았어”피 터가 말했다.“지금 백악관에 있는데 곧 아이젠하워 대통령 특사로 이대통령과 대담하게 돼. 거기 가서 자네를 직접 볼 거야. 문명사회에 사는 누구도 그렇 지만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거기 대통령관저 입구 저지방책을 넘으려는 데모 군중에게 경찰이 실탄을 발포하여 수 백 명이 죽어 충격 받으셨어. 지금 시 내에 들어오고 있는 군탱크가 데모대들을 공격하면 피바다가 될 거야. 무슨 일이 있어도 그건 막아야 해. 송요찬씨 부인한테 비록 상관 이승만의 명령을 불복하더라도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는 더 고차원의 사명에 호소하여 비무장 민간인에 발포하지 말도록 남편한테 말하라고 전할 수 있나? 그에게 아무 책임 이 없도록 미국이 보장한다고 해.” “마침 사모님이 신앙촌에 저녁 예배드리러 와 있습니다. 하나님께 말씀드려 그녀에게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제4부 제11장‘CBS 출연’끝]
2020년 9월 21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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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1,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