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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사랑

김영봉 <플러싱 거주 독자>

“ … 젊음의 빛이 시들해지고 / 바람과 구름이 할퀴고 가버 린 / 지금은 / 애저린 아픔만 남았으나 / 그리움은 지칠줄 모 르고 / 불꽃처럼 타오르는데 // 아! 사랑하는 님들이 추석을 / 전하여 주네요. ”

<희망보험 (HopeAgencyInc)대표 뉴욕한인보험재정협회 2대 회장>

주택보험(Homeowners Insurance)은 주인이 거주하는 (Owner-Occupied) 1 - 3 가구

주택(1 - 3 FamilyDwelling)을

보험에 들 때 사용되는 보험이다. 또한 주택보험은 세입자들을 위

한 보험(Renter’sInsurance, HO-4), 콘도나 코압의 소유자들

을 위한 보험(CondoUnit Owner’sInsurance, HO-6), 등

도 포함하고 있다.

◆ 주인이 거주하는 집

주택보험의 정의에서“주인이 거주하는(Owner-Occupied)”이 라는 문구는 매우 중요하다. 왜냐 하면, 주인이 거주하지 않고 남에 게 세를 내준 주택(Dwelling rentedtoothers)은 주택이기는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주택보험 으로 보험을 들 수 없기 때문이 다. 세를 내준 주택은 주거보험 (DwellingPolicy=DP)이나 주인 보험(Landlord’sPolicy)으로 들 어야한다. 주택보험은 건물 (Dwelling)뿐만 아니라 그 건물

“아만다 법”은 사실 주택보험의 소관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주택을 소유한 사람들에게 공히

적용되는 법이므로 주택보험에 관한 글에 포함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설같은 별들에 맺힐때 한가위 맞이한 과수원 길 마실 가 듯 정신 없이

달렸었지요.

밤길의 공동 묘지 발자국 소리

상여집에 산다는 몽달귀신의

웃음이였으나

삶의 무게였습니다.

소년 시절의 추석은 이렇게 채워지기도 하였습니다.

젊음의 빛이 시들해지고

바람과 구름이 할퀴고 가버린

지금은

애저린 아픔만 남았으나

그리움은 지칠줄 모르고

불꽃처럼 타오르는데

아! 사랑하는 님들이 추석을

전하여 주네요.

에 거주하는 주인의 개인재산 (PersonalProperty)도 포함하는

보험인데, 주거보험이나 주인보 험은 건물만이 보험의 대상이 된

다. 세입자 보험(Renter’ s Policy)은 세입자의 개인재산이 보험의 대상이 된다.

아래층에 가게가 있는 2 - 3층

의 2 - 3 가구 건물이 있는데, 이 러한 주거와 상업이 복합된 주택

은 상용 건물(Commercial Property)로 간주된다. 따라서 이 러한 건물은 주인이 거주하더라

도 주택보험으로 들지 않고 상용 보험(CommercialLines)으로 보 험을 든다. 여하간에 주택보험을

가입하는데 필요조건은“주인이 직접 거주하는 주택”이어야 한다 는 점이다.

◆ 친구 집에서 자다가… 이 글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10대 소년 소녀들이 친구 집에 서 슬립 오버(SleepOver)하는 경우는 자녀들을 양육하는 부모 들은 누구나 경험하는 바이다. 그 러나 미국에서는 슬립 오버하다 가 사고가 발생하면 복잡해진다. 건듯하면 소송을 벌이는 미국에 서 예기치 않은 법적인 책임이 생 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뉴욕 주에서는 2010년 2월 22 일부터 모든 주택과 아파트에 일 산화탄소 탐지기(Carbon MonoxideDetector)를 설치해 야 한다는 소위“아만다 법”이 시 행되고 있다. 이 법은 아만다 한 센(AmandaHansen)이라는 버 팔로 지역(BuffaloArea)의 10대 소녀가 친구 집에 놀러가서 자다 가 일산화탄소 중독(Carbon MonoxidePoisoning)으로 죽은 사건으로 인하여 죽은 소녀의 이 름을 따서 제정된 법이다. 2009년 1월 17일 버팔로 지역 에 사는 아만다 한센이 웨스트 세 네카(WestSeneca)에 사는 데본

샤반(DevonSharvan)이라는 친 구 집에 놀러 갔다가 이런 참변을 당한 것이다. 두 소녀(16 Year OldTeenagers)는 보일러가 있 는 지하실 방에서 잠을 자다가 다 음 날 아침 의식불명이 되었는데, 친구 데본은 살고 아만다는 불행 히도 사망하고 말았다.

◆ 일산화탄소 탐지기 설치 이리하여 이 법안이 주 의회에 상정되어 통과되고 2009년 여름 에 데이빗 패터슨 그 당시 주지사 (GovDavidPaterson)가 서명함 으로써 정식 법으로 선포되고 2010년 2월 22일부로 발효되어 시 행되고 있는 뉴욕주 주법이다.

이 법은 차고(Garage)나 개스 화덕(SourcesofGasPower)이 없는 주택을 제외한 모든 주택과 아파트에 적용된다. 이 법은 모든 주택과 아파트 주인들에게 잠자 는 방(SleepingRoom)이 있는 가장 낮은 층(지하실)에 제대로 작동하는 일산화탄소 탐지기를 최소한 1개 이상 설치할 것을 요 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법은 2002년 7월 30 일 이후에 새로 짓거나 산 주택에 한하여 일산화탄소 탐지기 설치 하도록 규정하고 있었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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