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16, 2018
<제410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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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6일 화요일
“제재틀 준수… 비핵화 불가역시 제재완화 北이 핵에 의존 않고도 안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신뢰 줄 필요”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적 어도 북한의 비핵화가 되돌릴 수 없는 단계에 왔다는 판단이 선다면 유엔 제재의 완화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더욱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 통령은 이날 파리의 대통령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에 서 이같이 언급한 뒤“마크롱 대통 령께서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 국으로서 이런 역할을 해달라”고 밝혔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이 전했다. ▶관련기사 A6면 문 대통령은“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은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줄 경우 핵과 미사일 실험중단 과 생산 시설의 폐기뿐만 아니라 현재 보유 중인 핵무기와 핵물질 모두를 폐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 다” 고 언급했다. ‘비핵화가 되돌릴 수 없는 단계 에서 제재를 완화해 비핵화를 촉진 한다’ 는 의미와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제재완 화는)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가기
문대통령, 마크롱 佛대통령과 회담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프랑스 대통령궁인 엘리제 궁에서 에 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연 공동기자회견에서 박수치고 있다.
위해서도, 그 단계가 확정되기까지 가는 과정에서도 필요하다” 며“(제 재완화와 비핵화는) 상호작용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비핵화가 어디까 지 왔는데 못을 박으려면 어떤 조 치가 필요할 수 있고, 그런 단계의
상호성을 가속하고 완벽하게 되돌 릴 수 없는 단계로 가는 게 목표라 면 제재완화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말씀을 하신 것 같다” 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가 진 공동기자회견에서도“북한의 비 핵화 조치가 올바른 선택을 한 것
이라는 믿음을 국제사회가 줘가면 서 북한이 빠르게 비핵화를 할 수 있게 이끌어야 한다” 며“북한이 비 핵화 조치를 계속해 나갈 수 있도 록, 더 빠른 속도로 진행해 나가도 록 유엔 안보리에서 적극적인 역할 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 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십사 (마 크롱 대통령에게) 말씀을 드린 것” 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는 대단히 중요하며, 비핵화를 이룰 때까지 유엔 안보리 제재에 대해서는 모두 충실히 따르고 국제 적 공조가 필요하다” 며“한국도 그 틀을 지키면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 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다만“그러나 한편으로 우리가 생각해야 할 점은 북한이 핵을 내 려놓으면 내려놓을수록, 다른 한편 으로는 북한이 핵에 의존하지 않고 도 북한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 다는 신뢰를 줄 필요가 있다” 고했 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문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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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교황청에서 면담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왼쪽)과 문재인 대통령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다. 오베헤로 부대변인은 교황이 방 북 가능성을 놓고 갖가지 추측이 제기 되고 있는 상 황에 대해 “이 사안에 대한 큰 기대 와 관심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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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의 언급에 공감을 표한 뒤“북한 의 근원을 찾아야 한다” 는 취지로 이 실질적 비핵화 조치를 끊임없이 답했다. 취해 나갔으면 좋겠다” 며“문 대통 청와대 관계자는“마크롱 대통 령께서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프로 령은 문 대통령의 언급을 충분히 세스가 성공할 수 있게 끝까지 지 이해하신 듯 했고, 다자주의 틀의 원하고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 보호와 강화나 WTO(세계무역기 다. 이어 문 대통령은 미국의 철강 구) 개혁을 통한 자유무역 확대 등 232조 조치 여파로 EU(유럽연합) 에 대한 본인의 철학을 말했고, 문 가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해 세이프 대통령도 많은 동의를 하셨다”고 가드 잠정조치를 발표한 데 대해 말했다. “EU로 수출되는 한국산 철강제품 문 대통령은 2024년 파리올림픽 은 대부분 자동차·가전 등 EU 내 에 북한과 단일팀을 이뤄 참여하길 한국 기업이 투자한 공장에 공급돼 희망한다” 며 마크롱 대통령의 각별 현지 생산 증대와 고용에 기여하고 한 관심을 당부했다. 2032년 남북공 있다” 며“세이프가드 최종조치 채 동 올림픽 개최 문제에 대해서도 택이 불가피하더라도 조치 대상에 “북한 비핵화를 전제로 한 개최 추 서 한국산 철강을 제외해달라”고 진에 프랑스가 적극 지원해달라” 고 요청했다. 마크롱 대통령은“문제 했다.
교황청은‘신중 모드’…“지켜보자”입장 되풀이 황청 사도궁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이 방북하면 크게 환영하겠다 을 만나 제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말이 교황을 북한으로 초청하고 싶다고 있는데 그 뜻을 (유럽을 순방 중인) 밝힌 김정은 위원장의 의사를 전달 문재인 대통령이 (교황에게) 전달 함으로써, 교황의 방북 의사를 타 하셔서 가능한 한 교황이 내년 봄 진할 예정이다. 에 북한을 방문하는 것도 큰 의미 교황이 이 자리에서 방북을 흔 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고 말했다. 쾌히 수락할지, 만약 수락한다면 가볍게 흘릴 수 없는 여당 대표 구체적인 방북 시점까지 언급할지 의 말을 연합뉴스를 인용한 외신을 에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 통해 접한 교황청에서는 교황의 방 다. 북 시기까지 특정한 이런 발언이 이런 와중에 15일 이해찬 더불 어떻게 나왔는지를 한국 측에 문의 어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 하는 등 상황 파악에 나선 것으로 서“제가 들은 바로는 교황이 내년 전해졌다. 봄에 북한을 방문하고 싶어 하신다 팔로마 오베헤로 교황청 공보실 는 얘기가 있다” 고 말하는 등 교황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연합뉴스 의 방북을 둘러싼 설왕설래도 이어 기자의 질의에“아직 공식적으로 지고 있는 형국이다. 초청 의사를 전달받은 적이 없기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때문에 교황청은 교황의 방북과 관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련해 아직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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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교황 방북 수락 여부에 전세계 시선 집중 문재인 대통령의 교황 면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계 평화와 화해의‘상징’ 인 프란치스 코 교황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의 방북 초청을 과연 수락할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럽을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16일 첫 방문국인 프랑스 일정을 마 무리하고, 이날 저녁 이탈리아 로 마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이탈리아 ·교황청 방문 일정에 들어간다. 문 대통령은 오는 18일 정오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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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한다” 면서도“기다려보자, 지켜 보자” 고 말해 기존의 입장을 되풀
이했다. 이처럼 교황의 역사적인 방북 수락 여부에 대한 세간의 관측에 교황청은 아직까지는 신중하게 대 처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 이다. 교황청의 한 소식통은“교황의 해외 순방은 개별 국가 정상의 초 청과 함께 그 나라 가톨릭대표 단 체인 주교회의 차원의 초청이라는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고, 교황이 이를 수락해야 비로소 현실화된다. 초청도 공식 초청장을 보내야 효력 이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며“천주 교 사제가 없는 북한은 주교회의도 없으니, 교황청이 초청을 수락할 만한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셈” 이 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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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OCTOBER 16, 2018
뉴저지한인회 29대 회장 선거 돌입 후보등록 마감 11월9일, 투표일 11월30일 “뉴저지 한인사회 발전에 앞장 설 한인회장을 찾습니다” 뉴저지한인회(회장 박은림)가 29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새 한인회장 선거에 들어 갔다. 선관위는 손호균 위원장, 김광 호 부위원장(현 뉴저지한인회 수석 부회장), 박진영(한인회 대내부회 장), 박병찬, 미셸 송 위원 등 6명으 로 구성됐다. 선관위는 전원이 한 인회 집행부로 구성됐던 예년과는 달리 이번에는 한인회 집행부 3명 과 외부 인사 3명이 위원장과 위원 으로 참여하고 있다. 선관위원장은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 손호균 전 회장이, 부위원장은 현 한인회 수 석부회장인 김광호 회계사가 맡았 다. 뉴저지한인회는 15일 오후 1시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9대 한인회장 선거 요령을 발표했다.
제29대 회장 선거 후보 등록마 감일은 11월 9일(금) 오후 5시, 투표 는 11월 30일(금) 오전 9시부터 오 후 8시까지 한인회관에서 실시한 다. 공탁금은 지난 선거 때와 같이 3만 달러로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 김광호 선관위 부 위원장은“뉴저지주 한인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 서 계속 성장하는 한인사회를 대표 하고 뉴저지한인회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회장이 선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후보 자격은 선거일 현재 만 30세 이상, 2년 이상 뉴저지에 거주 한 시민권 또는 영주권자이며, 미 국과 한국이나 제3국에서 금고 이 상의 형을 받고 실효되지 아니한 경우와 금치산 선고를 받은 사람은 피선거권이 없다. 입후보를 원하는 사람은 후보등 록신청서, 이력서, 사진, 100명 이상
추천서 등 소정의 서류를 갖추어 공탁금은 3만 달러와 함께 11월9일 까지 선관위에 제출하면 된다. 유권자는 18세 이상 뉴저지 거 주 한민족 혈통을 가진 사람 이다. 선관위는“후보 마감일까지 입 후보자가 없으면 선관위 운영세칙 에 의해 12월31일 자로 선관위는 자 동 해체된다. 그 후 전 회장들로 비 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한인회 업무를 대행하며 새 회장 선출 업 무를 맡는다. 비대위는 임시회장을 선출한 후 향후 새 회장 선거 여부 나 임시 회장 체계 유지 여부를 한 인회 집행부와 이사회와의 협의로 결정한다” 고 밝혔다. 선관위는“유효 표수의 최다득 표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며, 동수 최고득표가 2인 이상일 경우엔 연 장자를 당선인으로 한다. 후보가 1 명일 경우 선관위 전체회의에서 당 선 여부를 결정한다” 고 밝혔다,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가 올해 마지막 공립학교 한식 급식행사를 15일 와잇스톤 아카데미에서 실시했다. <사진제공=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공립학교에 한식 점심 보급“파란 불” 와잇스톤아카데미 급식행사… 학생들“좋다” “맛있다”연발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을 얻어, 한식급식을 추진하는 것 (회장 문준호)가 올해 마지막 공립 으로 협의됐으며, 학교측은 추후 학교 한식 급식행사를 15일 와잇스 예산과 메뉴 등을 고려해보겠다고 톤 아카데미에서 마무리했다. 이날 밝혔다. 행사는 미국내 공립학교 한식 급식 한식세계화 추진위원회 문준호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한국 회장은“2018년 뉴욕 공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립학교 한식 급식행사 한식진흥원(이사장 선재)이 후원 는 이것으로 마무리 짓 했다. 지만, 이번에 뿌려진 씨 와잇스톤 아카데미는 전교생과 앗이 내년에는 뉴욕 공 교직원이 150여 명인 학교로 이날 립학교에 한식이 점심 공립학교 한식 급식행사를 통해 한 식사로 제공 될 수 있도 식에 대한 큰 열정을 보였다. 특히 록 뉴욕 급식 담당자와 프랭크 교장은 김치에 대한 큰 애 꾸준히 협의해 나가도 정을 보이며 두 차례 시식했다. 록 하겠다”고 말하며 이날 한식은 행사에서 큰 호응 “오늘 와잇스톤 아카데
미에 와서 뜻밖에 좋은 소식이 있 다며 작은 학교이지만 이 학교를 시작으로 차근차근 뉴욕 공립학교 한식 급식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저지 그리팅맨(조각가 유영호) 설립 제막식’ 이 13일 뉴저지 레오니아에 있는 최형기 포트리 감미옥 대표의 자택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 에는 밥 메넨데즈 뉴저지주 상원의원, 크리스 정 팰팍 시장선거 출마자(현 시의원), 데니스 심 리지필드 시의원, 한대수 가수 등 미국과 한인 사회 정계인사 및 예술인 70여 명이 참석했다.
“내가 먼저 인사하고 소통합시다” 그리팅 맨, 포트리 감미옥식당 최형기 대표 자택에서 제막식 <인사하는 사람>
글로벌 프로젝트‘뉴저지 그리 팅맨(조각가 유영호) 설립 제막식’ 이 13일 뉴저지 레오니아에 위치한 최형기 포트리 감미옥 대표의 자택 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밥 메넨데즈 뉴저지주 상원의원, 크리스 정 팰팍 시장선거 출마자 (현 시의원), 데니스 심 리지필드 시의원, 한대수 가수 등 미국과 한 인사회 정계인사 및 예술인 70여 명 이 참석했다. 유영호 작가는“모든 관계는 인 사로부터 시작된다. 한국적인 방식 으로 존중을 담아 인사를 건네는 그리팅맨은 사회, 인종, 국가 간 관 계의 회복 및 창조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앞으로 꾸준히 창작활동을 통한 맨해튼 한인타운 그리팅맨 설 립을 추진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밥 메넨데즈 의원은“유 작가의 그리팅맨은 빼어나게 아름답다 (Striking). 동상의 포즈를 관찰해 보면 대단히 전통적(Traditional) 으로 느껴지지만, 한편으론 대단히 현대적(Contemporary) 이다. 세계 곳곳에서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 는 그리팅맨이 레오니아에 들어오 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 다” 고 소감을 전했다. 크리스 정 시 장 후보는“한인들의 정중한 인사 법을 담고 있는 친근한 모습의 그 리팅맨이 다민족이 공동으로 살아 가는 레오니아에서 존중의 아이콘 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인사하는 거인 모습의 조각상인 그리팅맨은 뉴저지 설립에 앞서 우 루과이(2012), 대한민국(2013), 파 나마(2016)에 세워졌다. 특히, 대한 민국의 그리팅맨은 양구 비무장지 대에 남북 대화의 상징으로 세워져
포트리 감미옥식당 최형기 대표 자택에 온‘그리팅 맨’
그 의미가 크다. 유영호 작가는 1991년 서울대학 교 미술대학 조소과와 2003년 독일 뒤셀도르프 쿤스트 아카데미를 졸 업했다. 유 작가는 2003년 아카데 미-쿤스트 개인전(독일), 2007년 프라이스 숍-서울 개인전(한국), 2011년 그리팅맨 개인전(독일), 2002스탓 쿤스트 단체전(독일), 2010년 이코노텍스트(한국) 등을 진행했으며, 2004년 김세중 청년 조 각상, 2005년 국립창동 미술 스튜디 오 레지던스 프로그램, 2010 상암 디지털 미디어 시티 상징 조형물 공모전 등에서 수상했다. <박세나 기자>
‘필링 굿 클럽’개최 패밀리터치, 19일부터 뉴저지주 비영리 가정상담 교 육기관인 패밀리터치(원장 정정 숙)가 19일(금)부터 12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12시에 뉴 저지 패밀리터치(218 Main St., Little Ferry, NJ 07643)에서‘제3 기 필링 굿 클럽’ 을 개최한다. 참가 대상은 우울, 불안, 강박 등의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나 이들을 돕기 원하는 사 람들로 등록비는 교재 포함 100 달 러다. △문의: (201)242-4422
종합
2018년 10월 16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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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미동부 추석대잔치 막이 오른다…“고향 맛 보러가자!” 16~18일 포트리 한남체인서 고국 농수산식품 특판전·우수상품 박람회 미동부 한인사회 최대의 축제인 제36회‘미동부 추석대잔치’ 와 제22회 ‘고국 농수산식품 특판전 및 우수상품 박람회’ 가 막이 올랐다. 미동부추 석대잔치 조직위원회(위원장 윤형남)가 주최하는‘미동부 추석대잔치’ 와 ‘고국 농수산식품 특판전·우수상품 박람회’ 는 20일(토)~21일(일) 한인 동포 최대의 밀집지역인 플러싱에 있는 퀸즈칼리지 운동장 아웃도어 필 드(65-30 Kissena Blvd. Flushing, NY 11367)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뉴저지 지역‘고국 농수산식품 특판전·우수상품 박람회’ 가 16일(화)부터 18일(목)까지 포트리 한남체인 파킹장(1475 Bergen Blvd. Fort Lee, NJ 07024)에서 열리고 있다. 뉴저지 지역‘고국 농수산식 품 특판전·우수상품 박람회’ 에 참가한 업체들을 소개한다.
고국 우수상품 박람회 참가 업체 브레인 칩 연구개발원- 다이렉트칩 12초만에 반응해 건강과 활력 증진에 큰 도움 모든 산업의 기술들이 발전해 인류사회를 풍족하게 하고 있지만 사람의 건강분야는 어떤가? 생활은
풍족해졌지만 대부분의 현대인들 이 건강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며, 병원은 환자들로 넘쳐나고 있다.
수기얏 박사(지팡이 짚고 있음)
진료 전 오른쪽 다리가 2cm 길다
산업화의 댓가인가 아니면 기술력 의 한계인가? 이것은 현대의학이 인간을 기계 적인 구조로 보는 시각으로 접근하 기 때문에 빚어지는 현상이라고 본 다. 인간의 생체가 고장 나면 과학 의 힘을 빌어 부품처럼 교환해 산 업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기
진료 후 다리 길이가 같아졌다
때문이라고 본다. 이러한 시각을 질병의 근원적인 문제로 접근해 대 응해왔다면, 세상은 달라졌을 것이 다. 그러나 이 시점에 그동안 준비 해 온 브레인 칩 연구개발원의 강 점이 부각되기 시작하는 기회인 것 이다. 브레인칩 연구개발원은 24년 이란 오랜 기간 동안 질병의 근원
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하 고 개발해 온 결과 세상에서 가장 효과가 빠르고, 사용이 간편하며, 아주 저렴하지만 부작용이 없는 제 품을 개발해 15년에 걸쳐 모든 임상 테스트를 끝냈다. 인체에 적용해 12초만에 반응해 힘이 생기고 1분만에 각종 통증이
사라지기 시작하며, 지속적으로 3 개월 정도 사용하면 삶의 질이 달 라지는 획기적인 제품을 완성했다. 다이렉트칩은 제 22회‘고국 농 수산식품 특판전·우수상품 박람 회’ 에 참가해 동포들에게 선 보이 고 있다.
라파 의료기의‘전위치료기’ 는 인체에 안전한 전기 통하게 하여 저하된 세포 기능을 정상 으로 회복시켜 준다.
우리 몸은 약 60여 조 개 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세포가 모여 조직 이 되고, 조직이 12개의 기관계를 이루고 있다. 생명현상의 기본 단위는 세포 다. 세포 기능이 다운되면 조직이 나 기관 기능도 다운되며, 세포 컨 디션이 좋으면 조직이나 기관 컨디 션도 좋게 된다. 세포 원형질막을 통과하는 큰 물질을 수송할 때는 세포 외 배출과 세포 내 섭취작용 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전위가 나트륨 등 무기질의 이 온통로 및 세포 이온통로를 활성화 하여 세포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 다. 수 많은 세포에 이온통로를 활 성화시켜 저하된 세포 기능을 정상 으로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인체는 부도체가 아니고 약 90
오옴의 저항을 가진 도체이다. 인 체를 감싸고 있는 신경세포는 전선 에 비유되며 심전도, 뇌파 등 인체 는 전기적 현상으로 생명이 유지되 고 있다. 라파 15000의 고전압 (6,000V~15,000V)이 절대 안전한 이유는, 전류는 0.5mA 이하(식약 처 허가사항, 한국전기전자 시험연 구원 등에서 성능시험을 필하여 품 목허가를 받았으며, GMP에 의한 의료기기로써 제조 관리됨)로 규정 되어 있기 때문에 아주 작은 생명 체라도 절대 안전하다. 라파의료기는 제 22회‘고국 농 수산식품 특판전·우수상품 박람 회’ 에 참가해 동포들에게 선 보이 고 있다.
라파 의료기- 전위치료기 인체에 안전한 전기 통하게 해 세포 기능 회복 18세기‘피뢰침’ 을 발명한 벤자 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이 지구표면과 우주공간 사이에는 큰 전기현상이 있다고 밝히고, 그 에 의한 정전기를 치료에 응용한 것이 전위치료의 시초이다. 전위치료는 그 후 윔셔스트 (James Wilmshurst)에 의해 수정, 개량되어 치료기로 응용되고, 프랭 클리니세이션(Frankinisation)이 라는 이름으로 여러 질환의 치료에 광범위하게 이용되었다. 이 치료법은 대지로부터 전기가 통하지 않는 설치물 위에 환자를
안치하고(절연상태), 출력의 한쪽 단자를 신체의 일부 또는 전체에 흐르게 하는 것이다. 교류형과 직 류형 의료용으로, 안정성과 각종 증명에 감독관청의 인가를 얻어 여 러 회사에서 가정의료용기가 제조, 판매되고 있다. 1955년 일본에서 제조가 시작되 어 현재 7~8개 회사가 제조, 판매 중이며, 일본에서는 후생성 허가 (불면증, 만성 두통, 견비통, 만성변 비에 효능, 효과 품목), 한국에서는 식약처 허가(혈액순환 개선 효능, 효과 품목)를 받았다.
의사+간호협회‘WeKare’무료건강검진 매달 셋째 월요일 노스웰병원 진료실서 10월15일 20명 진료 받아… 11월19일 신경과 중점진료 대뉴욕지구 한인의사협회 (KAMPANY, 회장 사무엘 조)와 뉴욕한인간호사협회(NYKNA, 회 장 한경화)가 주최하는 10월 무료 건강검진 행사( ‘We Kare Health Fair’ )가 15일 오후 6시부터 8시까 지 플러싱 7번 전철 종점 인근에 있 는 퀸즈크로싱 4층 노스웰 병원 진 료실(Northwell Health office)에 서 열렸다. 이날 일반내과 20명, 위장내과 3 명, 한방 7명, 발 전문의 3명 등 모 두 20명이 진료를 받았고, 4명이 소 셜워커 카운슬링을 받았다. 봉사자 들 20여명은 2시간 내내 분주히 진
료를 도왔다. 대뉴욕지구 한인의사협회와 뉴 욕한인간호사협회는 한달에 한번 씩 셋째주 월요일에 무료건강검진 행사인‘We Kare Health Fair’ 를 실시하 고 있다. 프로그 램 이름 ‘ W e Kare’ 는 ‘우 리가 한 인들을 보살펴
수기얏 박사(오른쪽 두 번째)가 지팡이 없이 귀가하고 있다.(지팡이는 비서가 가지고 감)
드린다’는 의미로‘We Care’와 ‘Korean’ 을 합쳐‘We Kare’ 로정 했다. 진료과목은 고혈압, 당뇨, 위 장, 간, 치매 등 18개 분야 이다. 진 료 결과 지속적인 추후 진료와 치 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상황에 따른 위탁도 실시한다. 이에 앞서 대뉴욕지구 한인의사 협회와 뉴욕한인간호사협회는 10
<뉴욕일보 한국지사 김경훈 기자>
<뉴욕일보 한국지사 김경훈 기자>
월 7일 플러싱병원에서 대대적인 무료건강진료를 실시했다. 다음 진료는 11월 19일(월)에 실 시한다. 이날 신경과를 중점으로 진료를 할 예정이다. ◀ 대뉴욕지구 한인의사협회와 한인간호 사협회가 주최하는 10월 무료건강검진 행 사가 15일 오후 6시부터 퀸즈크로싱 4층 노스웰 병원 진료실에서 열렸다. 이날 의 사와 간호사 봉사자 20여명이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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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회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S 공동창업자 폴 앨런 별세… 빌 게이츠와‘윈도 신화’일궈내 대학 중퇴후 PC산업 파고들어… 1991년 윈도 PC시장 점유율 93% 기록 1970년대에 어릴 적 친구 빌 게 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 를 창업한 억만장자 폴 앨런이 15일 암으로 별세했다고 AP통신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향년 65세. 앨런의 회사인 벌컨은 이날 그 의 별세 사실을 확인했다. 앨런은 지난 2009년 암 치료를 받았던 림프 종이 최근 재발했다고 이달 초 밝힌 바 있다. 앨런의 누이는“많은 사람이 그 를 기술자이자 자선가로 기억하고 있지만, 우리에겐 더 없이 사랑받는 형제이자 특별한 친구였다” 고 말했 다. 앨런과 게이츠는 1975년 마이크 로소프트를 창업했다. 마이크로소 프트는 1980년 당시 세계 최대 컴퓨 터 회사인 IBM이 퍼스널 컴퓨터의
NBA 경기장의 빌 게이츠와 폴 앨런
운영체제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를 채택하면서 세계 최대 컴퓨터 운 영체제 회사가 됐다.
시애틀 출신인 앨런과 게이츠는 대다수 컴퓨터 사용자들이 윈도를 운영체제로 선택하면서 일약 억만
장자 반열에 올랐다. 앨런과 게이츠는 시애틀 북부의 한 사립학교에 다니면서 알게 됐다. 게이츠는 동부 하버드대학, 앨런은 서부 명문인 워싱턴주 워싱턴대학 에 가면서 헤어졌지만 둘 다 대학을 중퇴하면서 컴퓨터 사업에서 의기 투합하게 된다. 하버드대를 중퇴한 게이츠는 당 시‘마이크로-소프트’ 로 불렸던 앨 런의 스타트업에 합류하게 된다. 앨 런도 워싱턴대를 중도에 그만둔 터 였다. 둘은 처음에 뉴멕시코주 앨버커 키에서 회사를 세웠다. 첫 제품은 알테어 호비키트 퍼스널 컴퓨터를 위한 PC 프로그래밍 언어였다. 프로그램 언어 사업으로 성공한 게이츠와 앨런은 자신들의 고향인
법원,‘트럼프 성추문’상대 포르노배우 명예훼손소송 기각 ‘협박남성’묘사에“완전사기”트윗 발단 “과장된 수사, 수정헌법 1조로 보호”
과거 성관계를 했다고 폭로한 후 그와 소 송을 진행 중인 스토미 대니얼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과거 성관계설을 주장했던 전직 포르노 여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예명 스 토미 대니얼스)가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했던 명예훼손 소송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방법원 S. 제임스 오테로 판사는 15일 수정헌 법 1조를 근거로 대니얼스가 제기 한 소송을 기각하고, 대니얼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소송 비용을 지불 하라고 명령했다고 AP통신, 워싱 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이 보도 했다. 오테로 판사는 소송의 발단이 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정치, 공개담론과 관련된 일종의‘과장된 수사’ 로,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수 정헌법 1조에 의해 보호된다고 밝 혔다.
그는“만약 법원이 정적에 대한 이런 유형의‘수사적 과장’ 을할수 없도록 한다면, 이는 대통령직을 상 당히 방해하게 될 것” 이라며“이는 정치과정에서 흔한‘담론’ 을 박탈 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대니얼스는 2006년 트럼프 대통 령과 성관계를 했으며 2016년 대선 일이 임박해 이를 발설하지 않는 조건으로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개 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으로부 터 13만달러를 받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그는 방송에 출연, 2011년
TUESDAY, OCTOBER 16, 2018 시애틀 인근 벨뷰에서 본격적으로 구,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컴퓨터 사업을 꽃 피웠다. 마이크로 을 벌였다. 소프트의 싹이 움튼 것도 당시였다. 앨런은 마이크로소프트로 축적 게이츠와 앨런은 IBM의 운영체 한 엄청난 부를 이용해 자선사업과 제 주문을 받고 나서 Q도스를 또 연구개발, 스포츠 구단 운영 등에서 다른 프로그래머인 팀 패터슨에게 도 족적을 남겼다. 그는 뇌과학 연 서 5만 달러를 주고 매입했다. 그리 구를 위한 앨런연구소를 만들었고 고는 도스(DOS)로 이름붙여진, 유 인공지능(AI) 연구에도 힘을 쏟았 명한 초창기 컴퓨터 운영체제를 내 다. 놨다. 도스는 IBM PC의 핵심이 됐 평생 교육과 야생보호, 환경보 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침내 세계 존, 예술진흥을 위해 20억 달러 넘 PC 산업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는 재원을 지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와 MS 워 광적인 스포츠 팬인 그는 미국 드는 1983년에 세상에 나왔고 1991 프로농구(NBA) 명문구단인 포틀 년 MS 윈도의 세계 PC 시장 점유 랜드 블레이저스의 구단주로 팀을 율은 93%가 됐다. 운영했다. 미국프로풋볼(NFL) 시 앨런은 1983년까지 마이크로소 애틀 씨호크스의 구단주이기도 하 프트 부사장 겸 연구개발·신제품 다. 책임자로 일했다. 하지만 그해 처음 30대에 NBA 구단주가 된 뒤 암이 발견되면서 회사를 떠났다. 이 “꿈이 실현됐다” 고 말한 일화는 유 후 1986년 누이 조디와 함께 투자회 명하다. 사 벌컨을 세웠다. 앨런은 올해 8월 기준으로도 마 앨런은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을 이크로소프트 주식을 포함해 202억 친구인 게이츠에게 완전히 맡긴 뒤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세계 100위 벌킨을 통해 기술, 미디어, 과학탐 이내 부호다.
에 한 남성으로부터 트럼프 대통령 과의 관계를 발설하지 말라는 협박 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을 바탕으로 법의학 전문가가 해당 남성의 인상착의를 담은 스케치를 내놨는데, 트럼프 대 통령은 트위터에서“존재하지도 않 는 남성에 대한 스케치를 몇 년 뒤 에 내놨다”며“완전한 사기”라고 비판했다. 클리포드 측은 이 트윗을 문제 삼아‘트럼프 대통령의 거짓 주장 으로 클리포드가 조소와 위협에 노 출됐다’ 고 주장했다. 이날 판결에 대해 트럼프 대통 령 측은“대니얼스와 그 변호인이 아무리 많은 말을 한다 해도, 오늘
판결은 트럼프 대통령의 완전한 승 리이자 대니얼스의 완전한 패배” 라 고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반면 대니얼스의 변호인 마이클 아베나티는 이번 판결은 트럼프 대 통령의 트위터에 한정된 것으로, 대 니얼스가 트럼프 대통령과 코언을 상대로 제기했던 본 소송에는 영향 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소송과는 별개로 대니얼스는 2016년의 코언 과의‘입막음’합의를 두고 지난 3 월 무효 소송을 제기, 여전히 진행 중이다. 대니얼스는“성관계 비공개 합 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지 않 았기 때문에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내셔널/경제
2018년 10월 16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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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선 후원금 벌써 1억 달러 돌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는 2020년 재선을 위한 정치후원금이 1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연방선거 위원회(FEC)가 15일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FEC 발 표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해 1월 대통령 취임 이후 자신의 선 거위원회와 공화당 산하 2개 후원 금 모금위원회 등을 통해 최소한 1 억600만 달러(약 1천200억 원)를 모 금했다고 전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 진영 3개 모금위원회가 9월 말 현재 4천670 만 달러의 가용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취임 2년이 채 못된 상황 에서 1억 달러 돌파는 대단한 규모 라고 지적했다. 현직 대통령이 취임 후 2년이 못 되는 시점에서 재선을 위한 정치후 원금이 1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로 널드 레이건 대통령 이후 처음인 것으로 선거재정연구소(CFI)가 밝 혔다.
켄터키주 공화당 중간선거 지원 연설하는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대통령들 과 달리 2016년 대선 승리 직후부터 후원금 모금에 착수했다고 WP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열렬한 지지층 인 소액기부자들이 증가하고 있으
며 FEC 집계에 따르면 7~9월 간 200달러 이하 소액기부자들이 전체 액수의 5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 났다. 그러나 지난 7~9월간 미 정계에 서 가장 많은 후원금을 거둔 후보
는 인기몰이 속에 오는 중간선거에 서 텍사스 상원의원 선거에서 나서 고 있는 베토 오루크 후보(민주)로 3천810만 달러(약 420억원)를 기록 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후원금의 2 배에 달하는 것으로 상원의원 선거 전 사상 기록적인 액수이다. 오루 크 후보는 공화당의 중진 테드 크 루즈 현역 의원에 도전하고 있다. 트럼프 선거 자문위원인 라라 트럼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풀뿌리 지지자들이 중간선거에 대거 참여 해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성공적으 로 자신의 어젠다를 구축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선거위원회는 지난 분기 (7~9월) 중 770만 달러를 온라인 광 고와 법률비용 등에 지출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후원금 호조와 달리 중간선거를 앞둔 후원 금 모금에서는 민주당이 공화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과 전쟁?”베테랑 기자 추궁에 진땀 뺀 트럼프 CBS 인터뷰서“北과 전쟁하려 했다”→“결국 전쟁할 것으로 생각했다”말바꿔 북한과의 외교 대화에 공을 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치적을 자랑하려고 취임 전 북핵 위기를 과장하다가 베테랑 기 자의 날카로운 지적에 한 발 물러 서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주로 전화 인터뷰나 자신에게 우호적인 폭스뉴스를 통해 과장된 주장을 일방적으로 전달해온 트럼 프 대통령이 오랜만에 다른 방송사 와 대면 인터뷰를 했다가 도전을 받았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5 일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방영된 CBS방송‘60분’ 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대화에 대해 “지금까지는 훌륭한 성과” 를 거뒀 다고 자평하자, 인터뷰를 진행한 레슬리 스탈 기자가“당신은‘지금 까지’라고 이야기했다”며 날카롭 게 파고들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모든 것 이 끝나기 전까지는 늘‘지금까지’ 다” 라면서“내가 대통령이 되기 전 까지 우리는 북한과 전쟁을 하려고 했다. (버락)오바마 대통령과 앉아 서…”라며 전임 행정부가 북한과 전쟁 일보직전이었다는 주장을 늘
어놓으려 했다. 그러나 스탈 기자는 다시 잽싸 게 끼어들어“우리가 전쟁을 하려 고 했다고?” 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난 전쟁 으로 귀결될 것으로 생각했다”며 발언 수위를 낮춰야 했다. ‘북한과 전쟁을 하려했다’ ,‘북 한과 전쟁 직전까지 갔다’ 는 등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자신 의 대북 정책을 과시하기 위해 종 종 써오던 말이다. 미 정부가 북한의 핵개발 위협 을 그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 었다는 사실을 내포한 발언이지만 실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대로 ‘북한과 전쟁을 개시하려 한 것인 지’ 는‘팩트체킹’ 이 필요한 부분이 라고 WP는 짚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피했다고 주장함으로써 자신의 대 북 노력의 중요성을 선전한다는 점 에서 CBS 인터뷰에서 불거진‘전 쟁 논란’ 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평상시 인터뷰라면 별다른 이의 제기 없이 넘어갔을 주장이지만, 이번에는 스탈 기자가‘사실이 아
니다’ 라는 취지로 말참견하는 바람 평가하고, 끊임없이 트럼프 대통령 에“전쟁을 하려고 했다” 에서“전 에게 이의를 제기한 노련한 기자와 쟁으로 귀결될 것으로 생각했다” 로 의 인터뷰를 통해 드물게 전국 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청자에게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달라진 발언을 이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 두고 WP는“미묘하긴 하지만 의미 한 문제 외에 기후변화나 중국과의 있는 차이” 라면서“전화 인터뷰는 무역분쟁 등의 현안에서 잘못된 주 대면 인터뷰보다 끼어들어 지적하 장을 한 사례들을 열거한 일종의 기가 어렵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팩트체킹’기사를 싣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우군’ 이 분명히 유리했다” 고 평가했다. WP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CBS 으로 꼽히는 폭스뉴스 기자들은 스 인터뷰가 장황한 거짓 주장과 과장 탈 기자의 인터뷰에 반감을 나타내 된 팩트 등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기도 했다.
뉴욕시 25년만에 총격·살인사건 없는 주말 미국 뉴욕시가 25년 만에 총격 과 살인사건이 없는 주말을 보냈 다. 제임스 오닐 뉴욕 경찰국장은 15일 기자들에게“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에 단 한 건의 총격 이나 살인사건도 없었다”고 말했 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오닐 국장은“수십 년 만의 이러 한 경사는 NYPD(뉴욕경찰)뿐 아 니라 모든 뉴욕 시민들이 자랑스러 워할 일” 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뉴욕을 구성하고 있는
자치구인 브루클린과 브롱크스에 서는 이달 첫째 주말인 지난 6∼7 일까지만 해도 몇몇 끔찍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인구 850만명으 로 미국에서 가장 혼잡한 뉴욕에서 총격 사건이 없었던 주말은 1993년 이 마지막이었던 것으로 현지 경찰 은 파악하고 있다. 뉴욕에서 총격 사건은 2017년 292건이 발생, 1950년대 이래 최저 빈도를 기록한 뒤 올해 점차 증가 하는 추세다.
엘리자베스 워런(민주·매사추세츠)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지난 6월 매사추세츠 주 우스 터에서 열린‘2018 매사추세츠 민주당 전당대회’ 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의‘포카혼타스’공격받은 워런
DNA 분석결과 공개 맞불 미국의 2020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맞대결을 검토하 는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연방 상원의원이 15일 미국 원주민 (인디언) 혈통을 증명하는 DNA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원주민 혈통 주장은 거짓이라며 ‘포카혼타스’ 라고 조롱한 트럼프 대통령을 정면으로 들이받은 것으 로, 워런 의원이 차기 대선 출마 의 사를 분명히 했다고 미 언론은 전 했다. 워런 의원은 이날 보스턴글로브 등 미 언론과 자신의 웹사이트에 카를로스 부스타만테 스탠퍼드 대 학 유전학 교수가 행한 DNA 검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DNA 분석결과가 워 런 의원 가계도에서 6~10대를 거슬 러 올라가면 원주민이 있다는 강력
라고 불러 집중 조명을 받았다. 워런 의원은 자신이 원주민인 체로키와 델라웨어 부족의 먼 후손 이라고 말해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도 워런 의원이 원주민 혈통이 아닌데 도 하버드대 로스쿨 입학은 물론 졸업 후 펜실베이니아대 등을 거쳐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를 역임할 때 까지 줄곧‘소수민족 특혜’ 를 받았 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한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서는“만약 워런이 DNA 검 사를 받아 인디언이라는 것을 보여 주면 100만 달러를 자선단체에 기 부하겠다” 고 말하기도 했다. 보스턴글로브는 지난달 하버드 대, 휴스턴대, 펜실베이니아대 등 워런 의원이 법대 교수를 역임한 대학의 자료 분석과 관계자 인터뷰
“원주민 혈통 확인”… 차기 대선서‘트럼프 대항마’의사 확인 트럼프“누가 상관하느냐, 대선 출마하길… 그는 다루기 쉬운 상대” 한 증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워 런 의원의 식별 가능한 조상의 대 부분은 유럽인이며, 5개의 유전자 에서 높은 신뢰도로 원주민 조상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부스타만테 교수는“DNA 분 석에서 나온 사실들은 워런 의원의 혈통에 절대적으로 미국 원주민 조 상이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고말 했다. 하버드 대학 로스쿨 교수 출신 인 워런 의원을 둘러싼 혈통 의혹 은 2012년 상원의원 출마 때 처음 제기됐으며, 2016년 대선 레이스에 서 트럼프 후보가 그를 포카혼타스
를 통해 그의 채용과 혈통은 무관 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워런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트 럼프 대통령은 국립원주민여성인 력센터에 (100만 달러) 수표를 보 내라” 고 적었다. CNN방송은 워런 의원이 DNA 분석결과를 공개한 것에 대해“2020년 대선 출마에 앞 서 의혹과 공격을 미연에 방지하려 는 명백한 의도가 깔린 것” 이라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워런 의원의 DNA 분석결과 공개에 대 해“누가 상관하느냐” 라며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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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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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정상“북한 CVID 의견일치, 평화적 비핵화해야” 마크롱“남북정상회담 강력환영” … 문대통령“프랑스가 중요한 역할 해달라” 양국 외교·국방 장관 매년 전략대화 개최… 자유무역체제 지지 재확인 한국과 프랑스 정상은 한반도의 비핵화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CVID)으로 이뤄 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평화적으로 비핵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국 외교장관과 국방장관이 전략대화를 각각 매년 개최하기로 하는 한편 고위급 양자 경제 대화 도 정례화하기로 했다.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5일 오후(현지시간) 파 리의 대통령궁에서 열린 회담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6개 항으로 구성된‘한·프랑스 정상회담 공동 선언’ 을 채택했다. 두 정상은 한반도의 비핵화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 인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데 공감했고, 이와 관련해 마크롱 대 통령은 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 진전을 위 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강력히 환 영했다. 공동선언에 CVID 표현이 포함
된 것과 관련, 윤영찬 청와대 국민 소통수석은“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프랑스 입장에서는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안에 쓰인 문 구를 그대로 인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EU(유럽연합) 회원국으 로서 EU 공동 외교안보정책을 따 른 것” 이라고 설명했다. 양 정상은 공동선언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목표를 평화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계속 긴 밀히 협력하기로 하고, 문 대통령 은 이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가 중 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희망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매년 전략대화 를 개최하고, 한국 측 한반도평화 교섭본부장과 프랑스 측 정무총국 장은 1년에 최소 한 차례 협의를 열 기로 하는 등 외교부 간 교류협력 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기로 했다. 또 양국 국방장관도 정례 대화 를 개시, 지역 안보와 아시아·태 평양 지역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기 로 했다. 인적 교류 및 상호 군사 학 교의 장교 위탁 교육을 지속하는
한편 공동 훈련, 특히 함대 기항 시 공동 훈련을 도모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유럽통합 모델 및 1951년 창설된 유럽석탄철강공동 체에서 영감을 받은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를 통해 역내와 국제사회의 공동 번영 및 평화 정착이 실현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양국은 또 분쟁 해결 기관을 갖 춘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 로 한 개방되고 다자적이며 규범에 기반을 둔 자유무역체제 지지를 재 확인했다. 환경 문제의 시급성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은 작년 11월 파리에 서 열린 제1차 고위급 양자 경제 대 화를 연례화하기로 하고, 자국 국 가 성장전략 및 금융 규제·조세 협력·글로벌 개발 이슈 등 의제에 대한 상호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 다. 아울러 균형 있는 교역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투자와 중 소기업 및 스타트업 진출을 활성화 하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과 연계 된 신기술 분야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 다. 이중과세회피와 탈세방지를 위 한 양국 간 협약 개정에 관한 논의 를 내년에 시작하기로 했다. 양국은 에너지 전환 관련 공공 정책 분야와 농업·농식품 분야 협 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프랑스산 쇠고기에 대한(對韓) 수출 허용과 관련, 위생 위험 평가 단계가 만족 스럽게 끝날 수 있게 남은 국내 절 차를 원활히 진행하도록 노력하기 로 했다. 또 과학과 신기술 분야 협력 강 화 필요성에 합의하고, 한국 과학 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프랑스 고 등교육연구혁신부 장관 간 대화 체 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국은 프랑스에서 대학입학자 격시험 선택 과목 중 하나인 한국 어 교육을 권장하고 한국 교육 체 계에서 프랑스어 교육을 권장하기 로 했다. 선언은“양 정상은 민주주 의·인권·법치주의·다자주의라 는 공통 가치에 기반해‘21세기 포 괄적 동반자 관계’ 를 새로운 단계 로 격상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
문대통령“유럽통합 이끈 프랑스, 한반도평화·동북아통합 기여할것” 한불정상 만찬…“유럽석탄철강공동체처럼 철도공동체로 동북아 다자안보협력”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 간)“결코 쉽지 않은 길이지만 유럽 통합을 이끈 프랑스의 성원과 지지 가 함께한다면 한반도는 평화를 이 루고 동북아시아의 통합과 번영에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 통령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 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직후 대통령 궁에서 가진 국빈 만찬에서 만찬사 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 은“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외무장 관 로베르 슈망은 적대국 독일과 함께하는‘경제공동체’를 제안했 다. 분열된 유럽을 통합하기 위해 프랑스는 대담한 상상력을 발휘한 것으로, 이듬해 유럽 6개국이 참여 한‘유럽석탄철강공동체’가 탄생 하며 상상력은 현실이 됐다” 며“그
로부터 68년이 지난 지금 유럽은 하 나의 공동체로 평화와 번영을 이뤄 가고 있다” 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지난 1년 한반도 도 프랑스 같은 포용·화합 정신으 로 기적을 일으키고 있다” 며“남북 은 군사 대결을 끝내고 완전한 비 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여정을 시작했고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도 두 번째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나는 지난 8 월 동북아시아 6개국에 미국을 포 함한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를 제안 했다”며“동북아시아에서도 철도 공동체가 성공해 경제협력과 다자 안보협력을 이뤄낼 수 있기를 기대 한다” 고 덧붙였다. 이어“프랑스와 대한민국은 오 랜 친구이자 동지로, 20세기 초 나
라를 잃은 한국의 독립운동가들에 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준 곳이 여 기 파리였고 중국의 프랑스 조계지 에서 시작된 상해임시정부는 대한 민국 정부의 뿌리” 라며“한국전에 서는 3천명이 넘는 프랑스의 젊은
이들이 함께 피 흘리며 자유와 생 명을 지켰다. 자유·평등·박애 정 신을 실천으로 보여준 프랑스 정부 와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한국민은 프랑스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궁인 엘리제 궁 정원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친교 활동을 겸한 회담을 하고 있다.
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지금 도 많은 한국인이 프랑스를 좋아한 다. 프랑스의 문화·예술·지성을 배우고 싶어 한다” 며“몽테스키외 를 읽으며 진정한 법의 의미를 되 새기고 빅토르 위고의‘레미제라 블’ 을 통해 시대의 변화를 이끈 시 민의 힘을 생생하게 실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나와 마크롱 대통령님은 같은 시기에, 닮은 모 습으로 대통령에 당선됐고 지향하 는 가치도 비슷하다” 며“대통령님
JSA 남북지역에 북·남 초소 교차 설치 …월남·월북 방지 16일 첫 회의가 열린 남과 북, 유 엔사 3자협의체에서 판문점 공동경 비구역(JSA) 비무장화 조치를 완 료하면 JSA는 말 그대로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장소로 변모하게 된다. 특히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9·19 군사합의 서)는 JSA 지뢰제거부터 상호검증 까지 기간을 약 1개월로 설정하고 있어 이달 안으로 비무장화 조치가 거의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가급적 이달 안에 JSA 비무장화 조치를 끝내겠다는 의지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9· 19 군사합의서 이행으로 성과를 낸 첫 공동작품이란 의미도 담고 있 다. 9·19 군사합의서는 JSA 비무 장화 조치 이후 JSA 운영방식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경비를 서는 인원은 기본적으로 총기를 휴대하지 않는 비무장 상태 이다. 남북 각각 35명 이하의 인력 을 두기로 했다. 경비근무 인원들 은 노란색 바탕에‘판문점 민사경 찰’ 이란 파란색 글씨가 새겨진 넓 이 15㎝의 완장을 왼팔에 찬다. JSA를 방문하는 민간인 등과 경비 인원을 구분하기 위한 조치이다. 현재 JSA내 북측 초소 5곳과 우 리측 초소 4곳은 철수된다. 그리고 JSA 북측지역‘판문점 다리’끝점에 우리측 초소가 설치 된다. 인근에는 북한군 초소가 있 다. 대신 판문점 진입로의 우리측 지역에는 북한측 초소가 새로 설치 된다. 새로 들어설 북한측 초소 인 근에 우리 군 초소가 있다. JSA 남북지역에 각각 북·남
초소가 교차 설치되는 것뿐 아니라 남과 북이 근접해서 근무하게 된 다. 초소를 상대방 지역에 두기로 한 것은 JSA를 방문하는 민간인 등의 월북·월남을 막기 위한 조치 로 보인다. 경비근무 인원의 교대 및 순찰 방식과 관련한 사항은 남북이 각자 규정하고 그 규정을 상호 통보하기 로 했다. 이날 본격 가동된 3자협의체에 서 JSA 비무장화 조치 완료 이후 의 공동관리기구 구성과 임무, 공 동관리기구 운영방식 등을 협의한 다. 또 JSA를 방문하는 남북한 민 간인, 외국 관광객 등은 JSA 남북 지역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된다.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이전
말씀처럼 닮은 점이 많아‘쌍둥이’ 같기도 하고, 연장자인 제가 득을 많이 보는 듯하다” 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오늘 마크롱 대통 령님과 나는 깊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고 우리의 대화는 양국관계는 물론 포용적 사회정책과 성장전략, 기후변화와 같은 글로벌 이슈까지 다양하게 이어졌다” 며“낡은 이념 의 틀을 깨고 오직 국민을 위해 전 진하는 대통령님의 지도력에 경의 를 표한다” 고 했다.
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원래 JSA에는 정전협정의 정신 에 따라 군사분계선(MDL) 표식물 도 없었고 자유롭게 양측을 넘나들 수 있었다. 남북 경비 초소도 혼재 되어 있었다. 그러나 1976년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이후 MDL 표식물로 콘크리 트 턱을 설치하고 남북 초소도 각 각 분리됐다. 상호 대화도 금지됐 고, 우리 경비병은 시선을 가리고 자 진한 검은색의 선글라스를 착용 한다. 북한군은 철모를 쓰고 권총 을 차고 근무하고 있다. 비무장화 조치 이후 JSA 방문 객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출 입할 수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JSA 비무장 화 조치는 이달 중으로 끝내겠다는 것이 양측의 의지” 라며“다만, 감시 기구 조정과 추가 설치, 상호검증 등에서 시일이 더 걸릴 수도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국Ⅱ
2018년 10월 16일(화요일)
남북철도·도로 착공식 합의에 외신, 대북제재 연관성 주목 남북이 11월 말∼12월 초 남북 철도·도로의 연결과 현대화를 위 한 착공식을 하기로 15일 합의하자 외신들도 이런 내용을 보도하며 관 심을 보였다. 남북은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9·19 평화공동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 을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공동 보도문에 합의했다. AP통신은“남북이 철도와 도로 를 연결하는 야심 찬 프로젝트의 착공식을 연내에 개최하는 계획을 포함, 고위급회담으로 평화 추구 노력을 이어갔다” 고 전했다. AFP통신은 한국이 북한과의 접촉을 계속 추진함에 따라 남북이 이르면 다음 달 철도·도로를 연결 하는 착공식을 하기로 했다고 보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합의를‘관 계 개선을 위한 또 다른 진전’ 으로 소개했다. 다만, 외신은 미국 등 국제사회 의 대북제재가 이번 남북의 합의에 미칠 영향도 함께 조명했다. AP통신은 이번 합의가 남북한 의 관계 개선 속도에 대한 미국 행 정부의 우려 속에서 나왔다고 전했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 세번째)과 북측 수석대표 리선 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왼쪽 세번째)이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공동보도문을 교환하고 있다.
다.
외국의 많은 인사는 미국이 주 도하는 북한 핵미사일 제거 노력이 수십 년의 적대 관계를 넘어서려는 남북한의 노력에 뒤처져 있다고 본 다고 AP통신은 소개했다. 또 북한의 비핵화 전망을 놓고 여전히 회의론이 있다면서, 철도· 도로 프로젝트에 대한 팡파르에도 불구하고 남북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해제 없이는 큰 진전을 이룰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AFP통신은 한국이 북한과 관 계를 진전시키는 과정에서 동맹인 미국과는 견해차가 더 커지는 모습 을 노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반도에서의 빠른 해빙 속 도를 경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남북의 관계 개선 이 북한의 핵 프로그램 포기를 위 한 대북 압박을 약화할 가능성에 대해 미국이 우려를 해왔다고 전했 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합
의가 지금까지 북한이 군축에 대한 구체적 조치를 하지 않았는데도 한 국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을 끌어안는 열정에 대해 워싱턴 내 일부 우려가 있는 가운데 이뤄 진 것이라고 전했다. WP는 빠듯한 착공 일정은 가능한 한 제재를 빨 리 해제하고자 하는 북한의 노력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면서 미국 은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게 핵무기 프로그램을 해체한 뒤에만 제재를 해제할 것이라고 주장해왔 으나, 한국 정부는 평양과 워싱턴 모두 점진적 조치를 함께 취해 가 는 단계적 과정을 선호하며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BC 방송은 이번 계획이 미 국으로 하여금 북핵 프로그램 포기 를 압박하는 노력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며 북 미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워싱턴 은 여전히 북한의 핵무기·탄도미 사일 포기를 위해 최대 압박 정책 을 추구하고 있고, 남북관계의 해 빙이 북핵 프로그램 해체를 위한 협상 속도를 앞지를 수 있다는 우 려를 미국 측에 불러일으켰다고 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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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모든 유엔 회원국이 대북제재 완전히 이행하길 기대” “북핵 종료 돕기위한 자신들의 책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미국 국무부는 15일 남북이 철 의 집에서 평양 공동선언 이행을 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 위한 고위급회담을 열어 철도·도 공식을 11월말∼12월초 진행하기 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로 합의한 것과 관련, 남북관계와 11월말∼12월초 진행하기로 하고 북한 비핵화 문제의 진전이 함께 경의선 철도 현지 공동 조사는 10 가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며 유 월 하순부터, 동해선 철도 현지 공 엔 회원국들의 제재 이행을 강조했 동 조사는 11월 초부터 착수하는 다. 내용 등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채택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했다. 남북 고위급회담 합의 내용과 관련 당초 남북은 지난 8월 말 남측 한 질의에“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인원과 열차를 투입해 경의선 철도 대로 남북한의 관계 개선 문제는 북측구간 현지조사를 하려고 했으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해결하는 것 나 유엔군사령부가 군사분계선 통 과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 고 밝혔 행계획을 승인하지 않아 무산된 바 다. 있다. 이어“우리는 모든 회원국들이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장관은 고위급회담 후 브리핑에서 금지된 분야별 제품들을 포함, 유 “올해 안에 착공식을 하기로 했고 엔 제재들을 완전히 이행하기를 기 계절적으로 겨울에 들어가기 때문 대한다” 며“모든 국가가 북한의 불 에 그런 것을 감안해 대략 이 정도 법적인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끝 일정을 목표로 해서 하자고 얘기가 내는 것을 돕기 위해 자신들의 책 됐다” 면서“(유엔사와) 긴밀히 협 임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를 기대 의하고 있다. 남북이 합의된 일정 한다” 고 말했다. 이 차질이 없도록 할 것” 이라고 말 남북은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 했다.
문희상“젊어보인다” … 리종혁“잃어버린 10년 동면했지요” 문희상 국회의장, IPU 총회서 리종혁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면담 남북국회 회담 필요성 등 공감… 개최 시기 등 구체적 합의는 과제로 남북한 대표단이 IPU 총회서 공식 면담하기는 처음 남북 관계의 훈풍을 타고 양쪽 국회 대표단이 15일(현지시간) 스 위스 제네바에서 얼굴을 마주했다. 국제의회연맹(IPU) 총회에 참 석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제네바 캄펜스키 호텔에서 북 한 리종혁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겸 조국통일연구원장이 이끄는 북측
대표단과 40분 동안 예정에 없던 면 담을 했다. 이날 남북 국회 대표단의 면담 은 진영 의원이 오전 중 IPU 총회 행사장에서 북측과 일정을 조율하 면서 성사됐다. 남쪽에서는 문 의장과 설훈 의 원, 이수혁 의원, 정종섭 의원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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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했고 북쪽에서도 리 원장과 관 계자 2명이 배석했다. 남북한 대표단이 IPU 총회에서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공식 면담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북 국회 수장의 회담은 아닌 만큼 면담 장소는 IPU 총회 행사장 대신 제네바 시내 호텔로 정해졌 다. 북한의 입법부에 해당하는 최 고인민회의는 김영남 상임위원장 이 대표다. 리 원장이“다른 나라 들르고 오 셨지요. 먼 길 오시느라 피곤하시 겠다” 고 인사하자 문 의장은“이 만 남 하나로 피로가 다 풀리는 것 같 다. 10년 전이나 하나도 안 변하셨 다고” 라고 화답했다. 리 원장은 이에“잃어버린 10년 동안 저도 동면하고 있었지요” 라며 그동안 남북 관계가 경색됐던 점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문 의장은“김대중 전 대통령도 젊어 보인다는 말에 감옥에 있는 기간은 치지 않아서 그런가보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고”고 화답했 다. 문 의장은“양쪽 정상이 6개월 간 세 번이나 만나 우리가 보탤 일 없이 일이 잘 진행되고 있지만, 남 쪽은 국회 의결을 거쳐야 법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그런 측면이 있 다” 며 국회 회담의 필요성을 강조 했다. 이어“미국 조야에서 아직 남북 관계를 삐딱하게 보고 오해하는 부 분이 있는데 미국을 설득하기 위해 서 국회가 나서는 게 제일 효과적 이다. 국회가 힘만 합친다면 미국 설득에 유리해서 의장 취임하자마 자 국회 회담을 제안했다” 고 덧붙 였다. 문 의장의 설명에 리 원장은“말 씀하신 것처럼 기록적인 짧은 기간 남북 관계가 개선됐다. 우리(남북) 는 거꾸로 수뇌부가 이끄시는 바람 에 국회가 뒤따르게 됐는데 잘 될
제139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에 참석한 남북 국회 대표단이 15일 스위스 제네바의 캄펜 스키 호텔에서 비공식 면담을 하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왼쪽 첫번째)이 리종혁 북한 최 고인민회의 대의원 겸 조국통일연구원장(오른쪽 두번째)에게 남북국회회담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것이라고 본다” 고 답했다. 인사말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면담에서 양측 모두 남북국회회담 개최 필요성은 공감했지만 북한은 시기를 11월 중으로 못 박는 것에 대해서는 내부 상황을 이유로 난색 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국회 회담이 아니더라도 자주 만날 기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문 의장과 리 원장은 이날 낮에
도 복도에서 잠시 마주쳐 인사를 나눴다. 문 의장은 북한 대표단에 남측 대표단을 소개하고 부인상을 당한 박지원 의원의 소식을 전하기 도 했다. 북한 대표단은 문 의장이 일반 토론에서 연설하는 동안 문 의장의 발언을 메모하는 등 한국 국회의 입장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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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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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이젠 족쇄” 이재명“지난 대선때 싸가지 없었다” ‘혜경궁 김씨’ ,‘신체검증’등 핫 이슈로 곤경에 처한 이재명 경 기지사가 16일 라디오방송에 잇따 라 출연해 관련 의혹을 적극적으로 해명 또는 반박했다. 이 지사는 CBS라디오‘김현정 의 뉴스쇼’ 와 TBS라디오‘김어준 의 뉴스공장’ 에 연이어 나와 여배 우 김부선씨가 주장한 신체의 큰 점과 관련해“몸에 빨간 점 하나밖
“몸에 빨간점 하나뿐 피부 깨끗…前 운전기사 진술 번복에 답답” 에 없다” 고 주장했다. 그는“혈관이 뭉쳐서 생긴 빨간 점 외에는 점이 없다” 며“우리 집 은 어머니 덕에 피부가 매우 깨끗 하다. 그래서 점이 없다” 고 반박했 다. 이 지사는“경찰만 믿고 계속 기 다리면 시간이 지연되는 것에 따라 서 엉뚱한 소리가 나올 수 있으므 로 경찰이 신체검증을 안 한다면 합리적인 다른 방법을 찾아서 의심 의 여지가 없는 방식으로 확인하려 고 한다” 고 강조했다. ‘혜경궁 김씨’트위터 계정 고
발사건과 관련해서는“계정주에 대해 따로 취재해봤더니 (전 운전 기사인 50대 남성이) 본인이 맞는 다고 시인을 했었다” 고 주장했다. 그는“가까운 사람이 했다면 책 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해 고민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전 운전기사가) 또 아닌 것 같다고 나오니까 혼란 스럽고 답답하다” 며“제 아내가 계 정을 공유했다는 상상은 지나친 것 같다” 고 말했다. 이 지사는“SNS가 저의 힘이었 는데 지금은 족쇄가 되어 가고 있 다” 며“작년 대선 경선 때를 되돌
아봤을 때‘싸가지’없고 선을 넘 은 측면이 분명히 있다. 제 탓이다. 지금부터 복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1천300만 경기도민 의 삶을 책임지는 사람인데 (의혹 제기에) 조금이라고 휘둘리지 않 기 위해 제 개인적인 피해를 감수 해 왔다” 며“그런데 더는 방치하는 게 오히려 도정에 장애를 주는 상 황까지 왔기 때문에 이제는 한번 정리를 하고 가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고 라디오방송 출연 배 경을 설명했다.
이재명 前운전기사“ ‘혜경궁 김씨’ 가 나?”
TUESDAY, OCTOBER 16, 2018
‘사법농단 핵심’임종헌 19시간여 고강도 조사 침묵 속 귀가… 법관사찰 의혹 등에‘지시한 적 없다’ ‘기억 , 안 난다’며 다퉈 양승태 등‘윗선 수사’분수령…방대 혐의에 추가조사 후 신병 윤곽 양승태 사법부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임종헌(59)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첫 검찰 소환 조사를 마치고 19시 간 30여 분 만에 귀가했다. 16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 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전날 오전 9시 20분께 출석한 임 전 차장을 상 대로 오전 1시께까지 강도 높은 피 의자 신문을 진행했다. 그는 약 4시간 동안 조서를 꼼꼼 하게 검토한 뒤 오전 5시께 조사실 에서 나왔다. 임 전 차장은 취재진에게‘장시 간 조사받은 심경이 어떠하냐’, ‘혐의를 모두 부인했느냐’ ,‘양승 태 전 대법원장의 지시를 인정했느 냐’ 는 등의 질문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아무 답변 없이 입을 꾹 다물 고 대기하던 차량에 탑승했다. 이날 검찰은 임 전 차장이 상고 법원에 반대하는 판사를 뒷조사하 는 데 관여한 의혹을 주로 캐물었 다. 그는 대부분‘지시한 적이 없 다’ 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 졌다. 자신에게 불리한 정황이나 진술을 두고는‘기억이 나지 않는 다’ 고 답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 로 알려졌다. 임 전 차장은 출석 포토라인에
“확실치 않아… 계정 여러 개 써서 기억 안 나”…경찰“연관성 살펴볼 것” 이른바 ‘혜경궁 김씨 다” 고 진술했다며 문제의 계정 주 (@08__hkkim)’트위터 계정의 인으로 A 씨를 지목했다. 주인으로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 경찰은 이른 시일 내에 A 씨를 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 운전기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가“내가 이 계정을 만들었을 가 경찰 관계자는“지금은 수사가 능성이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고 진행 중이어서 아무것도 밝힐 수 말했다. 없다” 면서도“여러 방법으로 A 씨 A 씨는 지난 15일 지난 대선 당 와 이 계정과의 연관성에 대해 살 시 문재인 후보에 대한 비난 글 등 펴볼 것” 이라고 밝혔다. 을 올려서 여권 내부로부터 문제가 이 사건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된 혜경궁 김씨 계정의 주인인지에 지사 경선 후보였던 전해철 의원이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지난 4월 트위터 계정인 그는“당시 이 지사가 성남시장 ‘@08__hkkim’ 이 자신과 문재인 이던 시절 내가 운전기사 업무를 대통령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올렸 하면서 시정홍보를 위한 SNS 활동 다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 도 했다”며“그때 트위터 계정을 발하면서 불거졌다. 여러 개 써서 하나하나가 모두 기 일각에서는 해당 계정이 이 지 억나지는 않는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혜경궁 김씨 계정의 이니셜이 내 이름 이니셜과 다르지 만, 당시에는 트위터 계정을 만들 때 별다른 의미 없이 막 만들 때여 서 내가 만들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A 씨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4명 로 재직하던 2011년부터 2016년까 은 교사의 체벌을 아동 폭력으로 지 성남시장 운전기사로 일했다. 인식하지 못한다는 조사결과가 나 앞서 한 언론은 이 지사의 팬카 왔다. 페 운영자가 경찰에서“혜경궁 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창립 70 씨 계정주는 과거 이 지사의 운전 주년 기념 국제학술포럼 개최를 앞 기사이며 내가 이 사람과 통화해봤 두고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상대 는데 본인이 자신이 계정주라고 했
사 부인 김혜경 씨의 이름 영문 이 니셜과 같다는 이유 등으로 김 씨 의 계정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 기도 했다. 선관위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미국 트 위터 본사가 해당 계정에 대한 정 보 제공을 거부한 이후 수사는 한 동안 답보상태에 빠졌다. 전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 이스북을 통해“문재인 정부 성공 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야 할 당내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 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발 취하 를 결정하게 됐다” 며 혜경궁 김씨 계정에 대한 고발을 전격 취하했 다.
서도“제기된 의혹 중 오해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해명 하겠다”며 사실상 검찰과 다투는 태도를 보였다. 검찰은 조만간 그 를 추가 소환해 조사를 이어갈 것 으로 보인다. 신병 방향 역시 그 이 후 가려질 전망이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법원행 정처 기획조정실장·차장을 역임 한 임 전 차장은 재판거래·법관사 찰 등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행정권 남용과 관련한 거의 모든 의혹에서 실무 책임자로 등장하는 인물이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수사에서
日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 인근서 낙서 발견
히로시마 평화공원서 발견된 낙서
“성인 45%, 교사 체벌을 아동폭력으로 인식 못 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성인 1천명 대상 인식조사 로 실시한 아동폭력 인식조사결과 를 15일 공개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학교에서 발생 하는 교사의 체벌을 어떻게 생각하 느냐는 질문에‘폭력이 아니다’ 라 는 응답이 17.2%,‘보통이다’ 라고 생각하는 응답이 27.6%를 차지해
양승태 사법부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 혹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임종헌 전 법원 행정처 차장이 15일 검찰 조사를 받기 위 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검찰은 임 전 차장이 사건의 발단 이 된 법관사찰 의혹은 물론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 소송,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 노조 불복 소송, 정운호 게이트 등 수사기밀 유출 등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했다. 박 전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몰 린 2016년 11월 청와대 요구에 따라 법률 검토 문건을 만들어 전달하거 나,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재판, 이른바‘비선 의료진’ 의 특허소송 등에서도 청와대와 법원 사이 연결 고리를 한 의혹이 불거졌다. 임 전 차장에 대한 조사는 그가 근접 보좌한 박병대, 고영한, 차한 성 전 법원행정처장이나 이 기간 사법행정의 최고 책임자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겨냥한 검찰 수사의 분수령으로 여겨진다. 그가 각종 의혹에 수뇌부가 개 입했다고 적극적으로 진술할 경우 잇따른 압수수색 영장 기각 등에 가로막혔던 검찰 수사는 탄력이 붙 을 전망이다. 다만 검찰은 임 전 차장이 쉽게 수사에 협조할 가능성은 적다고 보 고 법원행정처 출신 판사들을 무더 기 소환해‘윗선’ 의 혐의를 뒷받침 하는 방식의 수사 전략도 검토하고 있다.
응답자의 44.5%가 체벌을 아동 폭 력으로 인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와 달리 같은 학교에서 발생 한‘또래로부터의 따돌림’ 에 대해 서는 ‘폭력이다’라는 응답이 87.6%로 조사대상 대다수가 친구
피폭지인 일본 히로시마(廣島) 현의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한 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인근 등 에서 낙서가 발견됐다고 현지 주고 쿠(中國)신문이 16일 전했다. 위령비는 2차대전 당시 강제연 행 등으로 일본에 끌려와 히로시마 원폭 투하로 희생된 한국인들을 추 모하기 위해 설치돼 있다. 신문에 따르면 낙서가 발견된 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재 된 히로시마 원폭도 옆의 돌 벤치, 한국인 희생자 위령비 인근 쓰레기 보관소 문, 원폭자료관 본관 담장 등 3곳이다. 영문 알파벳과 숫자를 조합한 것으로 보이는 낙서가 쓰여 있었
다.
들 간 따돌림을 폭력으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은“학교라는 같은 장소에 서 발생한 폭력 상황을 서로 다르 게 인식한 것은 여전히 한국 사회 전반에 체벌을 훈육으로 치부하는 인식이 강하게 남아있다는 방증” 이 라고 분석했다. 김은정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 동복지연구소장은“한국은 여전히 훈육과 학대의 경계선을 명확히 구 분하지 못하는 사회” 라며“잘못된 훈육방법과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 다. 재단은 16일 서울 서대문구 연 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창 립 70주년을 맞아‘아동 폭력 근절 을 위한 연대’ 라는 주제로 국제학 술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 재단은 국가별 다양한 형태의 아동 폭력 실태를 살펴보고, 아이들을 폭력·학대· 착취·방임 등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가족과 함께 공원을 찾은 현지 주민(69)은“원폭 희생자를 추모하 는 장소에 낙서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이라고 했고, 오키나와 (沖繩)에서 원폭돔을 보러 온 여성 관광객(66)은“원폭으로 희생된 사 람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지적했 다. 이들 낙서는 지난 15일 오전 6시 15분께 경비원이 순찰 중에 발견해 히로시마시에 연락했다. 경비원들 이 전날 밤 10시께 순찰할 당시에 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14일 밤 10시부터 15일 새벽 사이에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국제
2018년 10월 16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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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심문도중‘실수’ 로 사망 결론지을 듯 CNN 등 美언론 일제 보도…“세자가 심문 승인했으나 정보기관원이 잘못해” 빈살만 지키려고 정보당국에 책임전가할 듯… 트럼프도 사우디 옹호성 발언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실종된 자국 언론인이 심문 도중 실수로 숨졌다고 인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 해졌다. CNN 방송은 15일 2주일 넘게 실종 상태인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가 심문을 받다가 잘못돼서 사망했 다고 인정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사 우디 정부가 준비 중이라고 두 명 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 다. 한 소식통은 이번 작전이 승인 없이 이뤄졌으며 관련자들에게 책 임을 묻겠다는 내용이 보고서에 담 길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다른 소 식통은 보고서 내용이 바뀔 수 있 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도 사우디 정부가 자국 정보원이 심문 도중 카슈끄지를 실수로 살해 했다고 인정할지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사우디 정부의 이런 구상은 카 슈끄지 살해 책임을 정보기관 당국 자의 책임으로 돌려‘왕실 배후설’ 을 가라앉히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 로 보인다. 사우디 왕실이 이번 사 건에 직접적인 책임이 없다는 취지 의 해명이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사우디 법원은 정보기관의 한 관리 가 카슈끄지를 살해했으며, 이 관 리가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친
자말 카슈끄지 실종사건으로 조사하러 터키 주재 총영사관에 온 사우디 조사관들
구인 것은 우연이라는 식의‘시나 리오’ 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익명의 소식통은 WP에“빈살 만 왕세자가 카슈끄지의 심문 또는 사우디로의 범죄인 인도를 승인했 다” 면서“그 사우디 정보당국 관리 는 비밀 작전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싶어했으나 불행히도 무 능한 사람이었다” 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 역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 정부가 이 정보기관 관리에게‘엉망진창으로 실패한 작전’의 책임을 떠넘김으 로써 왕세자를 보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같은 사우디
정부의‘시나리오’를 뒷받침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왕 과 20여분 동안 통화 후 기자들과 만나“어쩌면 그(사우디 국왕)가 진짜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길 원하진 않지 만 어쩌면 (범인이) 불한당 살인자 들(rogue killers)일 수도 있는 것처 럼 들렸다” 면서“나에게는 그와 왕 세자가 모르는 것처럼 들렸다”라 고 말했다. 또 사우드 정부의‘살해 인정’계획에 관한 보도들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보도에 대해 들 어봤지만 그것이 공식 보고서일지
누가 알겠느냐” 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사우디의 첩보원이 정부에 알리지 않고 비밀 작전을 펼쳤을 수도 있 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WSJ는 해석했다. 그러나 만약 사우디 왕실이 카 슈끄지 살해에 모종의 역할을 했다 는 사실이 입증될 경우 트럼프 대 통령에게도 미 의회와 다른 나라들 이‘대응에 나서라’ 는 더 강한 압 박을 가할 것으로 WP는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사우디로 급파해 사태 수습에 박차 를 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16일 사우디 방문을 마친 뒤 사건이 발 생한 터키로 이동한다고 백악관 국 가안보회의(NSC)가 밝혔다. 사우디 왕실의 비판자로 유명한 카슈끄지는 지난 2일 터키 이스탄 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을 방문한 전후로 사라져 살해된 것이라는 추 정이 나왔다. 미국에 거주하던 카 슈끄지는 결혼을 위한 서류를 발급 받으려고 총영사관을 찾았다. 수사에 나선 터키 당국은 카슈 끄지가 총영사관 내에서 사우디 첩 보원들에 의해 살해됐으며, 이를 뒷받침할 음성 및 영상 증거가 있 다는 사실을 미국 정부에 알린 것 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사우디 국왕과‘언론인 암살 의혹’통화… 폼페이오 급파 “사우디 국왕, 배후설 매우 강하게 부인… 어쩌면 불한당 살인자들 소행일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이스탄불 주재 사 우디아라비아 총영사관으로 들어 간 뒤 실종된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의혹과 관련, 살만 빈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 왕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살 만 국왕과의 면담을 위해 이날 마 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사우디 에 급파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방금 사우디아라비아 의 국왕과 이야기를 나눴다” 며“그 는‘우리의 사우디아라비아 시민에 게’일어난 일에 대해 어떤 것도 알 지 못한다고 부인했다” 고 전했다. 살만 국왕은 통화에서 그 답을 찾기 위해 터키 측과 긴밀하게 협 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트럼프 대 통령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국왕과 만나 기 위해 국무장관을 보낼 것” 이라 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의 수
도 리야드로 떠날 것이라고 밝혔 다. 국무부는“트럼프 대통령은 워 싱턴포스트 언론인인 자말 카슈끄 지 실종사건에 대한 신속하고 공개 적인 수사를 요구해왔다” 고 설명했 다. 로이터통신은 사우디 관리를 인 용,“살만 국왕이 이스탄불에서 이 뤄지는 터키와 사우디의 공동 조사 에서 나온 정보를 기반으로 카슈끄 지 사건을 신속하게 자체 수사하라 고 검찰에 지시했다” 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살만 국왕과 통화 사실을 전 하며“내가 그에게 묻자 그는 강하 게 그것(사우디 정권 배후설)을 부 인했다. 그냥 부인한 게 아니라 매 우 강하게 부인했다” 며“어쩌면 그 가 진짜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 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길 원하진 않지만 어쩌면 (범인이) 불한당 살 인자들일 수도 있는 것처럼 들렸 다” 고 말했다. 그는“우리는 조만간 진상을 파 헤치게 될 것” 이라며“아무것도 알
지 못한다는 그의 부인은 그 이상 더 강할 수 없었고, 나에게는 그와 왕세자가 모르는 것처럼 들렸다” 라 고 덧붙였다. AP통신은“트럼프의 언어는 그 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의 (미국) 선거 개입 의혹의 부인을 묘사할 때 썼던 것들과 눈에 띄게 비슷했다” 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이 일은 매우 중요하며 전 세계가 보고 있 다. 진상을 규명하는 건 매우 중요 하다” 며“모든 걸 확인해 진상을 규 명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폼페이오 장관이 한 시간 여 내로 사우디로 떠날 것이며 폼 페이오 장관에게 필요하면 터키 등 다른 곳들도 방문하라고 지시했다 고 전했다. 지난해 9월부터 미국에 체류하 면서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 에 사우디 왕실과 정책을 비판하는 기고문을 게재해온 카슈끄지는 지 난 2일 터키인 약혼녀와 결혼하려 고 이스탄불을 찾았다가 총영사관 으로 들어간 뒤 행방이 묘연한 상
태다. 이후 터키에서는 그가 사우디 왕실의 지시로 영사관에서 정보요 원들에 의해 살해됐다는 의혹이 제 기됐지만, 사우디 정부는 배후설을 전면 부인해왔다.
미국의 셰일 원유 생산현장
무역전쟁 불똥, 中 미국산 원유수입 급감… 8월엔‘제로’ 7월까지 하루 평균 35만배럴 수입… 9월엔 3만배럴로 줄어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벌이 는 가운데 중국의 미국산 원유 수 입량이 급감, 무역전쟁의 불똥이 원유로까지 튀고 있다는 해석이 나 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8월 이후 중국의 미국 원유 수입량 이 크게 줄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지난 8월에는 중 국의 미 원유 수입이‘제로’ (0)를 기록했다. 9월에도 하루 3만 배럴 수준에 그쳤다. 이는 올해 들어 지난 7월까 지 하루 평균 35만 배럴의 10분의 1 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미중 무역전쟁 속에 중국이 미 국산 LNG(액화천연가스)에 대해 서는 관세를 부과했지만, 현재까지 원유는 직접적인 보복관세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중간 무역
갈등 격화가 원유수입 급감의 배경 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중국의 정유업계 등이 향후 미 중간 무역전쟁이 더 격화되거나 미 국산 원유에 대한 관세 부과에 대 비해 미리 수입을 줄이는‘실용적 인 접근’ 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올해 상반기 최대 미국산 원유 수입국이었다. 중국은 최근 원유뿐 아니라 미 국산 연료유나 LPG(액화석유가 스) 수입도 거의 중단한 것으로 전 해졌다. 중국의 수입이 급감하면서 원유 수송을 담당해오던 유조선 업계도 타격을 받고 있다고 WSJ은 설명 했다. 미국의 원유업계도 다른 고객을 찾고 있다. 미국의 원유는 현재 인 도나 홍콩, 호주, 덴마크, 조지아 등 으로 수출되고 있다.
중미 온두라스‘미국행’이민행렬 재개…“폭력·가난 피하려” 160명서 1천600명으로 늘어… 과테말라 국경 통과 쉽지 않을듯 ‘아메리칸 드림’ 을 꿈구는 중미 온두라스 이민자들이 미국 국경을 향해 가고 있다고 엘 에랄도 등 현 지언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 다. 중미 이민자들의 행렬을 뜻하는 캐러밴은 지난 12일 범죄로 얼룩진 온두라스 산 페드로 술라 시를 출 발했다. 캐러밴이 이날 북쪽에 있는 과 테말라 국경에 도착한 가운데 참가 자가 160명에서 약 1천600명으로 늘 었다. 캐러밴은 가난이나 범죄 조직의
폭력 등을 피해 고향을 등지고 미 국 망명에 나선 이들을 지칭한다. 통상 범죄를 피하려고 매년 부활절 전후로 무리를 지어 대규모로 이동 한다. 하지만 이번 캐러밴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온두라스, 엘 살바도르, 과테말라 지도자들에게 주민들이 미국 국경을 향해 이동하 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경고한 지 하루 만에 조직됐다. 펜스 부통령은 중미 3국 지도자 들에게“ ‘미국에 불법 입국을 시도 하려고 위험한 여행을 시작함으로
써 당신 가족들을 위험에 빠트리지 말라’고 자국민들에게 말해야 한 다” 라고 촉구했다. 캐러밴을 조직한 시민단체 측은 미국의 우려와 달리 캐러밴에 참여 한 대다수가 적법한 이민 서류를 소지하고 있지 않아 과테말라 국경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 다. 그러면서“캐러밴에 참가한 이 들은 온두라스에 만연한 빈곤과 폭 력을 피해 새 삶을 시작하고 싶어 한다” 면서“이들은 더는 국가에 대 한 신뢰가 없어 도망치는 것” 이라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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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살며 생각하며
[독자 시단(詩壇)]
멕시코 축구 선교 시(詩) 15. 파추카 컨퍼런스-2 <07/13/2018> 초교파 교역자 부부세미나가 멕시코 파추카 대강당에서 열린 대회장에 김남수 원로 목사님이 주강사로 초대되었다
의사와 관상(觀相)… 1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미주 크리스찬문학가협회 회원>
국악선교팀은 찬양율동으로 준비 찬양을 드렸으며 김남수 목사님은 어린이는 우리의 희망이라고 말씀 시작하셨다 지난 몇 해 전 축구선교 현장의 사례를 말씀하시며 4만5000여석 관람장에 초만원 되어 래빈석으로 다가오는 어린이들을 주최측에서 몰아낸다는 소식을 들으신 목사님은 현장을 찾아가서 그분들께 권면의 말씀을 드렸는데 몰아내는 아이들 중에는 대통령이나 주지사가 될 사람도 그 중에 있으리라 하시며 오늘만은 앉게함이 어떻겠느냐며 오늘의 기쁜 이 행사는 바로 그 아이들을 위한 잔치가 아닌가요? 웃으시며 배려를 청하심으로 어린이들을 자리에 앉도록 하신 이야기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귀한 선물 소중한 보화가 바로 우리들의 어린이며 장래 이 세상의 주인들이라 말씀 하셨다 우fp같은 박수 소리가 대회장을 울리며 목사님들은 아멘으로 화답하시었다 은혜충만 한 가운데 대회를 마치고 우리 선교팀은 탁고 현장으로 안내 받고 보니 땅을 깊이 파고 항아리를 묻고 그 위에 철사 불고기판 위에 양고기를 올려놓고 그 위를 선인장으로 잘 덮은 뒤에 불연 자리를 덮고 그 위에 모닥불을 피워서 고기를 익힌 다음 덮은 것들을 다 걷어내고 불고기 잔치를 모두 함께 갖는 귀한 자리였다 고기자 타지 않고서도 너무 잘 익어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고기를 즐겨 먹는 잔치였다
TUESDAY, OCTOBER 16, 2018
우리가 일상생활에 잘 쓰는 말 중에‘서당 개 3년이면 풍월 읊는 다’ 는 말이 있다. 짐승인 개도 서당 주변을 왔다 갔다 하면, 거기서 흘 러나오는 말귀를 알아듣는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가, 혼자 추 정해 보고 있다. 개도 3년이면 풍월 읊는다는데 의사가 되기 위한 과정에 들어선 것이 1963년, 55년 전이다. 그런 후 의과대학, 군의관, 미국 수련의 생 활, 그 후 의료진료 전선(前線, Frontline)에 아직도 서 있으니. 서 당 개도 풍월 읊을 수도 있다는 기 간인 3년의 약 20배를 어슬렁거리 고 있으니. 이제는 풍월 읊는 경지 를 지나 도사(道士) 정도 됐다고 뻐 길 수 있는지 모르겠다. 하여간에 그 많은 세월을 온갖 상이(相異)한 환자들을 다뤄봤더 니 인제는 환자를 척 쳐다보기만 해도 그 환자가 갖고 있는 문제의 윤곽을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끼 고, 머릿속에서는 진단, 치료과정 까지 뭐랄까 익숙함이 생겼다. 언젠가 이 컬럼을 통해서도 말 한 적이 있지만, 의예과 2년을 마치 고 본과(本科)에 들어가니 진단학 (診斷學, diagnostics)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환자가 왜 의사를 찾아 가는가? 어디가 아프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일 많은 주소(主訴, chief complaints)가 통증(痛症, pain)이 다. 물론 병나기 전에 어느 나이가 되면 미리미리 한 번 소위 첵업 (Check-up)하는 것도 중요 하지 만, 사람들이 워낙 먹고사는 것이 바쁘니 미루다 미루다 견디기 힘든 통증이 있으면‘의사 선생님’ 을찾 아간다. 그런 버릇이 우리 인간 일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준비하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답례의 찬양을 높여드리며 모든 순서를 기쁨과 감사로 하루 일정을 마쳤다
방준재 <내과 전문의>
“ …진단학에 의하면 환자와의 대면에서 ①시진(視診, inspecting) ②촉진(觸診, palpation) ③ 타진(打診, percussion) 그리고 ④청진(聽診, auscultation) 순으로 대개 진행된다. 여기서 말하 고 싶은 것은 첫째 순서라고 할 수 있는 시진, 즉 상호 첫 대면(對面)이다. … ”
진데, 탓할 수는 없다. 지나가는 말로 듣기는 일본인 (日本人)들은 40대 이후는 만성질 환이 슬슬 나타나기 시작하니‘의 사 선생님께 뭐 좀 보태주어야 된 다’ 고 하는 말을 들었다. 어쨌거나, 진단학에 의하면 환 자와의 대면에서 ①시진(視診, inspecting) ②촉진(觸診, palpation) ③타진(打診, percussion) 그리고 ④청진(聽診, auscultation) 순으로 대개 진행된 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첫째 순서라고 할 수 있는 시진, 즉 상호 첫 대면(對面)이다. 왜 시진(視診)에 관심이 많으냐 하면 직업적인 면도 있지만, 일반 사회생활, 곧 대인관계(對人關係)
에서 중요하기 때문이다. 인간이 사회적인 동물이라 함은 깊은 산중 에서 동안거(冬安居), 하안거(夏安 居) 하는 스님이 아닌 데야 좋으나 궂으나 사람들과 부딪히며 살아야 하는 것이 우리 인생이다. 그런데 그 A라는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가까이해도 소위‘영양 가(營養價)’ 는 없더라도 해코지는 하지 않을 사람인지, 미리미리 알 수 있다면 우리 인생이 순풍에 돛 단배처럼 우리 삶의 항로를 즐기며 살아갈 수 있지 않겠는가? 그래서 사람들은 옛부터 어떤 사람을 알려면, 1주일을 함께 지내 보아야 한다는데 그렇게 할 수 있 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 몇 명이나 있을지…. [계속] <2018년 10월 7일 아침>
연합시론 초반 국정감사 기대 이하, 윽박도 감싸기도 없어져야 올해 국정감사 초반 사흘 (10∼12일)이 끝났다. 15일부 터 2주 차에 돌입하며 사실상 2라운드 국감이 시작된다. 올 해 국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여야가 공수를 바꿔 치 르는 사실상의 첫 국감이라 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 평 가하기 이르지만, 최소한 초 반 국감 활동 결과는 만족스 럽지 못하다. 여야는 각각 지난주 국감 에서 서로 압도적 승리를 거 뒀다고 자평했지만, 국민 눈 에도 그렇게 비쳤을지 의문 이다. 더불어민주당은‘민생· 평화·경제·개혁’이라는 4 대 국감 모토를 충실히 수행 했으며 자유한국당이 구태만 반복하며 스스로 동력을 잃 었다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정부의 일자리 정책 실패 이슈화 등을 성과 로 꼽으면서 여당인 민주당 이‘청와대 거수기’역할에만 치중했다고 엇갈린 주장을 펼쳤다.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균 형의 핵심 역할을 하는 것이 국감인데,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는지 객관적인 자성은 여야에서 찾아볼 수 없다. 1년에 한 번뿐인 국감은 정부 정책 전반의 성과를 평 가하며 필요한 것은 개선하 도록 주문하는 출발점이 되 어야 하지만 초반 사흘간의
국감장에 등장한‘고양이’ …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오른쪽)이 푸마를 닮은 벵갈 고양이를 놓고 대전동물원 푸마 사살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 1년에 한 번뿐인 국감은 정부 정책 전반의 성과를 평가하며 필 요한 것은 개선하도록 주문하는 출발점이 되어야 하지만 초반 사흘간의 국감은 합격점에 미치지 못했다. 동물원을 탈출했다가 사살된 퓨마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국감장에 벵갈 고양이를 데려왔다가 일각에서 동물 학대라는 비판을 받는 등 보여주기식 국감 관행 도 여전했다 … ”
국감은 합격점에 미치지 못했다. 동물원을 탈출했다가 사살된 퓨 마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국 감장에 벵갈 고양이를 데려왔다가 일각에서 동물 학대라는 비판을 받 는 등 보여주기식 국감 관행도 여 전했고, 여야가 격돌해 정회와 속 개를 이어가는 등 일부 상임위 국 감은 올해도 정쟁 양상으로 치달았 다. 여당은 일방적인 청와대와 정부 편들기는 없었는지, 야당은 정치 공세성이 아닌 객관적 사실을 바탕 으로 정부 정책의 허점을 짚으며 대안을 제시하는 감사에 충실했는 지 중간점검 해 보기 바란다. 최저임금, 소득주도성장, 부동 산, 교육정책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정치공방만 여야가 벌일 것이 아니
라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지난 1년 5 개월간의 정책 성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잘한 것은 잘한 대로 더 발전시키고 미흡한 것은 개선하는 계기가 되도록, 중반전에 돌입할 국감이 제대로 역할을 수행해야 한 다. 정부 부처나 피감기관 역시 국 감만 넘기면 된다는 불성실한 태도 가 남아 있다면 당장 버려야 한다. 장관이 핵심 현안도 파악하지 못하 고 있다는 논란을 빚은‘’ 5·24조 치 해제 검토’발언 번복 논란과 같 은 사태도 재발해선 안 될 일이다. 의원들의 윽박지르기 성 국감도 없 어져야 할 구태이지만, 타당한 지 적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피감기관의 태도가 있다면 국감은 무용지물이 될 뿐이다.
‘독자의 글’ 투고 기다립니다. 뉴욕일보 편집국 독자부는 독자 여러분의 투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떤 상황에서 내가 꼭 한마디 해야되겠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또 숱한 일을 당합니다. 때로는 아름다운 일도, 기쁜 일도 슬픈 일도, 또 어처구니 없는 일도 겪 습니다. 이 모든 것이‘글’ 의 소재입니다. 우리 삶 속의 일들을 글로 한번 써 보세요. 삶이 달 라집니다.‘나의 주장’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등 이나, 시, 수필, 단상 등 형식은 어떤 것이 라도 좋습니다. 생활 속의 감상을 글로 쓰셔서, 필자의 인물 사진, 글의 내용과 관련된 사진 과 함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고맙게 뉴욕일보 독자 페이지에 싣겠습니다. ▲ 보내실 곳: 뉴욕일보 편집국 이메일 edit@newyor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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