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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8, 2021

<제501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0월 18일 월요일

“서양의 문화침투가 냉전 끝냈듯이 韓소프트파워 北변화 이끌 수 있다” 흐림

10월 18일(월) 최고 60도 최저 47도

맑음

10월 19일(화) 최고 68도 최저 57도

맑음

10월 20일(수) 최고 76도 최저 56도

10월 18일 오전 1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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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10월 17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수미 테리 CSIS 한국담당 선임연구원…한국계 미국인인 수미 테리 전략국제문제연구 소(CSIS) 선임연구원은 최근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에 실린 기고문‘한국의 문화 침공’ (The Korean Invasion)에서 넷플릭스 드라마‘오징어 게임’ 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 기를 끌면서 서구문화가 냉전 시대를 종식했던 것처럼 한국 문화가 한반도 사정에 주 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美 수미 테리 안보전문가,‘오징어게임 찬사’ “한국의 문화침공”소프트파워 폭발력 주목 넷플릭스 드라마‘오징어 게 문화침공(The Korean 임’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Invasion)’ 에서 자신도‘오징어 끌면서 서구문화가 냉전 시대를 게임’시청자라며“오징어 게임 종식했던 것처럼 한국 문화가 한 이 미국을 포함해 90개국에 제공 반도 사정에 주요 변수가 될 수 되며, 넷플릭스의 가장 인기있는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프로그램이 됐다” 고 말했다. 이어 한국계 미국인인 수미 테리 전 ‘오징어 게임’ 은 세계를 강타한 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연 가장 최근의 한국 문화일 뿐, BTS 구원은 최근 미국 외교전문지 포 와 영화 기생충 등도 전례없는 성 린어페어에 실린 기고문‘한국의 공을 거뒀다고 소개하며“한국은

수미 테리 선임연구원은“한국은 역사적으로 중국과 일본 문화의 침투에 맞서는데 걱 정해왔지만, 이제는 세계적인 소프트 파워(문화) 강국이 됐다” 고 전하면서“한국의 소 프트 파워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달콤한 과일로 북한 주민들을 유혹함으로써 북한 독재에 도전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 고 평가했다. 사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오 징어 게임’포스터. [사진 출처=넷플릭스 제공]

역사적으로 중국과 일본 문화의 침투에 맞서는데 걱정해왔지만, 이제는 세계적인 소프트 파워(문 화) 강국이 됐다” 고 전했다. 그러 면서“한국의 소프트 파워는 민주 주의와 자본주의의 달콤한 과일 로 북한 주민들을 유혹함으로써 북한 독재에 도전할 잠재력을 갖 고 있다” 고 평가했다. 과거 냉전 시대에 맥도날드, 코카콜라,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 스 등 서양 문화 수출로 소련을 붕괴시키고 냉전을 끝냈다며 한 국 문화는 북한에 큰 영향력을 발

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테리 연구원은“북한은 한국 문화 수출을‘남풍’ 으로 치부하 고‘무기’ 로 경계하고 있지만, 북 한 주민들은 중국으로부터 밀반 입되거나 암시장에서 몰래 판매 되는 USB 드라이브를 통해 한국 드라마를 보고, K-팝을 듣고 있 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 2년 전 큰 인기를 끌 었던 드라마‘사랑의 불시착’ 을 예로 들며 이를 본 북한 주민들의 한국에 대한 동경이 더 커졌다는 탈북자들의 말을 전했다.

통근열차 내서 성폭행…“승객들 보고만 있었다” 필라델피아 교외선…경찰“누군가는 개입해 뭔가를 해야 했다”탄식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교 외의 통근 열차에서 한 여성이 성 폭행을 당하고 있음에도 승객들 이 방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AP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티모시 베른하 르트 어퍼다비 경찰서장은 지난 13일 오후 10시께 마켓-프랭크포 드 노선 기차에서 폭력 사건이 발 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설명 했다. 당시 펜실베이니아 남동부 교 통국(SEPTA)의 한 직원은 지나 가는 열차 안 여성이“뭔가 이상 하다” 며 경찰에 신고했다. SEPTA 경찰은 다음 정거장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교외의 통근 열차에서 한 여성이 성폭행을 당하고 있음에도 승객들이 방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펜실베이니아 마켓-프랭크포드 열차 [사

에서 열차를 기다리다가 피해 여 성을 찾았고 한 남성을 체포했다.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베른하르트 서장은 당시 상황

이 감시 카메라에 모두 담겼으며, 기차 안에는 다른 사람들도 있었 다고 말했다. 그는“현장에는 많 은 사람이 있었고 누군가는 개입

해 뭔가를 해야 했다” 며“우리 사 회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고 말했 다. 그러면서“괴로운 일” 이라며 “이런 사건이 발생하는 걸 용납할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느냐” 고 탄식했다. SEPTA는 성명을 통해“기차 안에는 이 끔찍한 행동을 목격한 다른 사람들이 있었다” 며“승객 이 911에 신고했다면 더 빨리 멈 출 수 있었을 것” 이라고 밝혔다. 베른하르트 서장은 피해 여성 이 자신을 공격한 사람이 누구인 지 모르지만 경찰에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델라웨어 카운티 법원 기록에 따르면 피스턴 응고이(35)는 성폭 행 등의 혐의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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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한국은 북한을 자극하 지 않기 위해 대형 애드벌룬을 통 해 책이나 CD 등 체제 선전물을 보내는 것을 금지한다” 며“그 반 대로 남한 문화가 북한에 침투하 도록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는 것 이 현명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서양 문화가 베를린 장 벽을 무너뜨린 것 이상으로 한국 문화는 DMZ를 사이에 둔 공유 된 문화를 발전시킴으로써 고통 부담이 적은 미래 통일을 이룰 수 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한국은 북한을 넘어 민주주 의의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한국

문화를 활용할 기회가 있다” 며한 국 문화가 이미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아시아에서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수미 테리 선임연구원은“한 국은 다른 나라들이 부러워할 만 한 문화를 발전시킬 막강한 일을 해왔고 이제 더 힘든 일이 남아 있다” 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이 단순히 엔터테인 먼트 상품을 수출하는 데 그칠 것 인지, 거기에 더해 민주적 이상을 전파하며 문화적 스타파워를 굳 히려고 하는지 질문을 던지며 기 고문을 마쳤다.

민권센터, 11월 18일 창립 37주년 연례 행사 소수민족 이민자들의 권익신 장에 진력하고 있는 민권센터는 설립 37주년을 기념하는 연례‘갈 라’행사를 11월 18일(목) 오후에 개최한다. ‘갈라’행사는 아직도 코로나 19 팬데믹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으 로 진행한다. 집이나 편한 장소에 서 컴퓨터나 핸드폰 등을 통해 영 상을 볼 수 있다. 또 행사 뒤 민권 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 청할 수 있다. 민권센터는 앞으로 연례 행사 내용과 후원 방법, 정 의구현상 수상자 등이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민권센터 는“연례 행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 획을 밝히는 시간이다. 또 행사를

민권센터는 설립 37주년을 기념하는 연 례‘갈라’행사 포스터

통해 꼭 필요한 활동 기금을 마련 하는 때이기도 하다. 지난 해에도 온라인으로 행사를 준비했지만 많은 한인들이 후원을 해주어 적 지 않은 기금이 모였다. 올해도 또 기대를 해본다.” 고 말했다. △후원 문의: 917-488-0325(김갑송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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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OCTOBER 18, 2021

외롭게 살던 70대 무연고 한인, 하늘가는 길은 외롭지 않았다 서울대학교 뉴욕지역동창회+중앙장의사+이웃들 나서 제대로된 장례식 치러 한인사회에는 역시 인정(人 情)이 있다. 무연고자로 외롭게 살다 혼자서 외롭게 숨져 자칫 하 늘가는 길도 외로울 뻔한 한 한인 동포가 서울대학교 뉴욕지역동창 회, 중앙장의사, 베트남참전유공 자전우회 등 한인 이웃들의 관심 과 사랑으로 외롭지 않게 제대로 된 장례식을 치르고 하늘나라로 갔다. 서울대학교 뉴욕지역동창회 (회장 금영천)가 한인사회에 훈훈 한 온기를 전하는 아름다운 사랑 의 미담을 전해 왔다. 서울대학교 뉴욕지역 동창회 는 15일 임원회에서 정해민 상임 고문의 제안으로 지난 9월 30일병 원에서 사망한 플러싱 거주 한인 무연고자 장영원(남, 78)씨의 장 례를 지원하기로 전원 동의 하고 장례비의 일부 2천 달러를 장례식

원 씨 별세, 연고자 찾습니다’제 기를 희망한다” 고 전했다. 하 기사 참조] 정해민 상임고문은“동창회는 고 장영원 씨는 사망 기간이 2 주로 동창간의 친목과 모교의 발 주일을 경과해도 연고자를 찾지 전을 위주로 활동하는 것이 통상 못 한 가운데 중앙장의사와서울 적인 것이지만, 그래도 1년에 한 대학교동창회의 도움으로 프로스 두 번만이라도 지역사회를 위한 펙트 묘지에 안장됐다. 무언가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장례 예식은 신우철 목사의 집 뜻에서‘얼핏 지나쳐버리기 쉬운 례로 이숙자 목사와 베트남참전 이번 일’ 을 제안하게 된 것” 이라 유공자전우회가 함께 했다. 고 말했다. 서울대 동창회 금영천 회장은 하봉호 중앙장의사 대표는 “동창회가 동창들 간의 친목과 연 “뉴욕 일원 한인사회가 많이 성장 례 행사, 모교돕기, 모교 출신 유 했지만 외롭고 힘든 자의 자리는 학생 장학금 지원 등의 행사를 주 여전히 커지고 있으며 무연고자 기적으로 하고 있지만 이번 한인 의 장례도 늘어나고 있다” 며“이 사회 무연고자 장례를 도울 수있 번 서울대학교 뉴욕동창회가 무 서울대학교 뉴욕지역동창회가 무연고자 장례 지원 후원금을 전달하여 한인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왼쪽부터 서울대학교 뉴욕지역동 는 손길을 펼치게 되어 뜻깊게 생 연고자 장례에 보인 관심과 사랑 창회 상임고문 정해민(직전 이사장), 금영천 회장, 뉴저지 중앙장의사 하혜민 대표, 성기로 이사장, 김정필 부회장, 오순문 감사. 각한다” 고 말했다. 이 앞으로 더 많은 미담을 낳는 을 맡은 중앙장의사(대표 하봉호) 장원영씨는 9월 30일 플러싱병원 론을 통해 연고자의 소식을 기다 서울대 동창회 성기로 이사장 계기가 되기 바란다” 고 덧붙였다. [기사·사진 제공=서울대학교 뉴 에 전달했다. 에서 폐암으로 사망했으나 가족 리는 중이었다.[뉴욕일보 10월 5 도“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소외된 플러싱에 거주하던 무연고자 을 찾지못해 뉴욕일보 등 한인언 일자 A2면‘한인 무연고자 장영 이웃을 돌아보는 작은 불씨가 되 욕지역동창회]

뉴욕한국학교, 학부모위한‘문화강좌’인기 16일 최일단 화백‘눈 가진 기쁨’…“새로운 자각”

10월 13일 양현주 요리사‘생활 속의 궁중음식 뉴욕한국학교(교장 박종권)가 16일 우청 최일단 화백 초청 문화 강좌를 가졌다. 이날 강연 주제는 ‘눈 가진 기쁨’ . 사물을 관찰하고 미를 찾아내며 결국 사유의 경계 를 넓혀주는 것은 눈에서 비롯되 니,‘볼 줄 아는 눈’ 을 가진 이들 의 삶은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강연은 최 화백이 발간한‘최 일단 발바닥 문화예술기행’ 의풍 부한 예술사료와 자신의 연구자

료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70년대 프랑스 파리에서 고암 이응로 화 백 문하에서 3년 여의 서도를 닦 은 최 화백은 동양화의 진수에 대 한 갈망으로 80년대 중국 북경중 앙미술원 산수화계를 유학하고, 동양화의 세계를 천착하며 중국 전역을 여행한 기록으로 남긴 것 이‘최일단 발바닥 문화예술기행 I, II, III. 각기 정(靜), 중(中), 동 (動)으로 발간한 바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 입원 엿새만 퇴원 부인 힐러리 부축 받으며 걸어서 병원 나서 상태 묻자‘엄지 척’ AP 등 외신은 17일 클린턴 전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어바인 대 학병원에서 이날 오전 8시께 퇴원 했다고 보도했다. 병원 측은 성명을 내고 클린턴 전 대통령의 체온과 백혈구 수치 가 정상화됐다고 확인했다. 클린 턴 전 대통령은 뉴욕으로 돌아가 항생제 치료를 마무리할 예정이

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청바지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 부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부축을 받 으며 걸어서 병원 문을 나섰다. 천천히 걸음을 옮기던 클린턴 전 대통령은 배웅을 나온 의료진 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상 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엄 지 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올해 75세인 클린턴 전 대통령

뉴욕한국학교는 이번 학기부 터 최일단 화백이 진행하는 서예 반을 운영한다. 서예반은 학생반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반으로 제공 된다. 한편 뉴욕한국학교는 다음달 13일 양현주 요리사를 초청해‘생 활 속의 궁중음식’ 이란 주제로 요 리특강을 갖는다. △문의: 김경희 교감

은 12일 혈류까지 번진 비뇨기 관 련 염증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아 왔다.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인 패혈성 쇼크는 없었던 것으로 전 해진다. 클린턴 전 대통령 측은 모든 건강 징후가 호전되고 있다고 밝 혔다. 그의 입원 기간 부인인 힐 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딸 첼 시가 함께하며 곁을 지켰다. 앞서 클린턴 전 대통령이 중환 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보도되며 현지 언론에서는 그의 건강 상태 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뉴욕한국학교가 16일 우청 최일단 화백 초청 문화강좌를 가졌다. 이날 강연 주제는‘눈 가진 기쁨’ . 사물을 관찰하고 미를 찾아내며 결국 사유의 경계를 넓혀주는 것은 눈에서 비롯되니,‘볼 줄 아는 눈’ 을 가진 이들의 삶은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제공=뉴욕한국 학교]

917-574-4658

Koreanschoolny@gmail.com

17일 오전 8시께 클린턴 전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어바인 대학병원에서 퇴원했다. 클린 턴 전 대통령은 청바지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 부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부축 을 받으며 걸어서 병원 문을 나섰다.

[기사·사진 제공=뉴욕한국학교]

[바로 잡습니다] 뉴욕일보 10월 16일자 A3면-‘글로벌 총신대학 이민철 교수, 마르틴 하이 데거‘존재의 시간’번역 출간’제하 기사, 제목과 사진 설명, 본문의‘존재의 시간’은‘존재와 시간’의 오식이었기에‘존재와 시 간’ 으로 바로 잡습니다. 독 자 여러분의 해량 바랍니 다.


종교

2021년 10월 18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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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48회기 회장 김희복 목사, 발빠른 행보

집회’ 를 구상하고 있다” 며“성경 다. 주님의 마음을 속시원하게 해 으로 돌아가자” 는 핵심 사역을 위 드리는 사역의 일꾼들이 되겠다. 해 성경 통독 세미나, 미스바 회개 “고 다짐했다. 김희복 목사는“뉴 기도 운동, 신년 금식 성회, 동포 욕교협은 주님의 사랑으로, 섬김 사회와 함께 하는 신년 하례회, 부 의 헌신 아래 한 영혼 한 영혼을 활절 연합 예배, 전도 대회, 선교 가슴에 품고 또 품는 주님의 마음 대회, 할렐루야 복음화 전도 대회 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며 비전 등으로 말씀과 기도 운동, 전도, 과 꿈이 있는 교협이 되기를 원한 선교 불쏘시개가 되려고 기도하고 다. 제48회기 뉴욕교협은 말씀과 있다”고 밝혔다. 김희복 목사는 기도, 즉 말씀으로 무장하며 성령 “우리는 주님에게로부터 와서 주 충만함으로 두 수레바퀴로 움직여 님의 일을 사역하다가 주님께로 가는 은혜와 권능이 있는 교협이 돌아가야 한다. 지금은 말세이니 되고자 한다. 세상을 환하게 비치 순교자의 각오로 중무장시키는 우 는 교협, 세상에 방황하는 자들을 리 교협이 되어 주님께 쓰임 받아 살리는 교협이 되고자 한다. 말씀 야 한다. 말씀 무장과 전도와 선교 과 기도로서 무장한 교협이 되기 는 교협을 위함이 아니요, 교협이 를 바란다” 며 이를 위하여“기도 도구가 되어 주님의 마음을 시원 해 줄 것을 당부” 했다. 하게 해드리려는 것 뿐이다. 우리 뉴욕교협 제48회기 회장, 부회 교협은 오직 먹든지 마시든지 무 장, 임실행위원 및 제36대 이사장 14일(목) 열린 뉴욕교협 정기총회에서 제48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희복 목사 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 이·취임식은 10월 24일(주일) 오 가? 누가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본다” 고 답했다. 김 목사는“지 하는 교협이 되기를 원한다. 겸손 후 5시에 프라미스교회(담임 허연 해드릴 것인가를 묻고“그 주인공 금은 마지막 때” 이므로“영적 전 히 기도의 무릎으로 나아갈 것이 행 목사)에서 열린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이 바로 뉴욕교협이 아닐까 생각 쟁에서 승리하기 위하여‘이김의 다. 깨끗하며 사랑으로 사역하겠

“오직 성령으로 회복을!” … ‘만족·소망 주는 교협’지향

24일 프라미스교회서 회장, 부회장, 임·실행위원, 제36대 이사장 이·취임식 뉴욕한인교회협의회 제48회기 “기존 성도에게는 만족을, 동포 사 (회장 김희복 목사)가 발빠르게 회에게 소망을” (Satisfaction for 움직이고 있다. 지난 14일(목) 있 the believers and hope for the 었던 정기총회에서 뉴욕교협의 제 Korean Society) 주는 뉴욕교협 48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희복 목 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사는 회장 당선 후 이틀이 지난 16 김희복 목사는“우리들의 공동 일(토) 오후“제48회기 회장, 부회 체인 뉴욕교협은 오직 말씀, 오직 장, 임·실행위원 및 제36대 이사 기도와 성령, 오직 전도와 세계 선 장 이·취임식을 10월 24일(일) 오 교로 주님의 어명에 순종하여 주 후 5시 프라미스교회(담임 허연행 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며 성취해 목사)에서 거행할 예정” 이라고 밝 드리려는 사명 있는 교협이 되기 혔다. 를 소원한다” 고 밝혔다. 김희복 목 제48회기의 표어를“오직 성령 사는“지금은 바야흐로 주님의 재 으로 회복을!(Restore with the 림이 임박한 때가 가까왔다. 누가 Holy Spirit)” (사도행전 1장 8절) 순종하여 나아갈 것인가? 누가 땅 이라고 정한 회장 김희복 목사는 끝까지 복음을 들고 나아갈 것인

뉴욕교협 제47회기 정기총회… 새 회장에 김희복 목사 부회장 선거 3차 투표 끝에 이준성 목사 당선 뉴욕교협 제47회기(회장 문석 호 목사)는 정기총회를 10월 14일 (목) 오전 10시에 뉴욕효신장로교 회에서 개최했다. 제48회기 회장에 전 회기의 부 회장이었던 김희복 목사를 박수 로 추대하고, 목사 부회장에는 3 차례의 투표 끝에 기호 1번 이준 성 목사를 선출했다. 평신도 부회 장에는 전 회기의 이사장이었던 이춘범 장로를 조건부로 선출했 다. 감사에는 김영철 목사, 김재룡 목사, 백달영 장로를 선출했다. 회의를 시작하면서 회장 문석 호 목사는“모든 발언을 30초 안 에 마쳐달라. 30초가 지나면 종을 치겠다. 종을 쳐도 발언을 계속하 면 1분이 됐을 때 또 종을 치겠다. 그래도 발언을 계속하면 마이크 를 끄겠다. 한 사람에게 한 번 씩 만 발언권을 주겠다”고 밝혔다. 한 참관자는 이에 대해“신속한 회의 진행을 위한 방안이었다 하 더라도, 그것은 지금껏 어떤 회의 에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독재적 인 발상이었다.‘생산적인 국회’ 를 표방했던 유신 헌법 아래의 한 국 국회에서도 그런 식의 발언 통 제는 없었다.” 고 말했다. 정기총회는 제1부 예배, 제2부 회의의 순서로 진행됐다. 제1부 예배는 부회장 김희복 목사가 인도했다. 기원, 찬송‘빛 나고 높은 보좌와’ , 감사 김기호 목사의 기도, 김희복 목사의 성경

뉴욕교협 제47회기는 정기총회를 10월 14일(목) 오전 10시에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개최했다.

왼쪽부터 신임 회장 김희복 목사, 전임 회장 문석호 목사, 신임 부회장 이준성 목사

봉독, 뉴저지교협 전 회장 이정환 목사의 설교, 김경열 목사의 헌금 기도, 헌금, 찬송‘나의 죄를 정케 하사’ , 전 회장 박희소 목사의 축 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환 목사는 베드로전서 4 장 10-11절을 본문으로‘우리의 말과 봉사의 근원이신 하나님’ 이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장자 교협으로서의 역할 을 잘 감당하는 뉴욕교협이 되기 바란다” 는 요지의 설교를 했다. 제2부 회의는 의장 문석호 목 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회장 인사, 주효식 목사의 개회 기도, 서기 박 시훈 목사의 회원 점명, 의장의 개 회 선언, 회순 채택, 전 회의록 낭 독, 총무 한기술 목사의 사업 보 고, 감사 김기호 목사의 감사 보 고, 회계 안경순 목사의 재정 보 고, 이사장 이춘범 장로를 대신한 이광모 장로의 이사회 보고, 안창

의 목사가 인도한 이춘범 장로를 위한 합심 기도, 청소년센터 사무 총장 김준현 목사의 청소년센터 보고, 신입회원 인준 및 환영, 회 칙 수정, 임원 선거, 감사패 증정, 신구임원 교체, 신임회장 인사, 신 안건 처리, 총무 한기술 목사의 광 고, 신임회장 김희복 목사의 폐회 기도와 폐회 선언 순으로 진행됐 다. 문석호 목사는“급박하고도 위기에 찬 상황에서 우리 소명을 받은 목회자들이 어디에 마음의 눈을 고정하고 있는지, 또한 오늘 의 성도들이 어디에 관심을 보이 고 있는가에 대한 정직하고도 진 지한 답변을 할 수만 있다면, 목회 의 미래는 뜻 깊다 할 것이다. 우 리 교협이 함께 기도하면서 마음 을 모으고 지혜를 다하면서, 오늘 의 기독교가 나아갈 길, 그리고 우 리가 섬기는 교회가 어떤 방향으

로 진행되어야만 할 것인가를 성 한 것은 총대들을 배려하지 못한 경의 교훈에 비추어 나아간다면, 처사였다. 2위와 3위 득표자의 표 비록 어려운 역경 중이라 해도 하 를 합해도 1위 득표자의 표에 미 나님의 손길은 우리와 함께 할 치지 못했다. 순위가 뒤바뀔 가능 것” 이라고 회장 인사를 했다. 성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도 2위 뉴욕교협 제47회기는 코로나 목사와 3위 목사는 끝내 후보를 19 팬데믹(대유행)의 어려움 가운 사퇴하지 않았는데, 이는 온당한 데서도“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교 태도는 아니었다.” 고 평했다. 회 이해와 주일 성수”를 주제로 평신도 부회장은 전 회기의 이 한 포럼을 개최하고, 특별 생활 수 사장을 선출하는 것이 관례였다. 기 공모전을 갖고, 평등법 해악 설 지난 회기의 이사장이었던 이춘 명회를 갖는 등 교회와 성도들에 범 장로가 와병중이어서 정기 총 게 유익을 주는 사업을 수행했다. 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총대들은 지난 회기의 이월금 1만 “이춘범 장로가 교협의 예산 편성 2,187.32 달러를 포함한 24만 때까지 회복되면, 다른 절차 없이 2,159.36 달러의 수입금 중 21만 이춘범 장로를 평신도 부회장으 2,096.28 달러를 지출하고, 3만 로 인정하고, 만약 이춘범 장로가 63.08 달러를 제48회기로 이월하 그때까지 회복되지 않으면, 이사 는 건전한 재정 운영을 했다. 회에서 선출하는 장로를 별도의 3명의 후보가 경쟁한 부회장 절차 없이 평신도 부회장으로 인 선거는 1차와 2차 투표에서 3분의 정하기로”했다. 2 이상을 득표한 후보자가 없어, 3 평신도 감사로는 전 회기의 평 차 투표까지 실시해야 했다. 신도 부회장이었던 백달영 장로 한 참관자는“2차 투표가 끝났 를, 목사 감사로는 김영철 목사와 을 때, 2위 득표자와 3위 득표자가 김재룡 목사를 선출했다. 사퇴하지 않고 3차 투표까지 가게 회원 점명시의 참석자 수(157

명)보다 부회장 선거의 투표자 수 가 많은 것을 김용걸 신부가 지적 했으나, 서기 박시훈 목사는“이 는 회원 점명 후에 도착한 총대들 이 있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사회자가 전 회장 문석호 목사 에서 신임 회장 김희복 목사로 바 뀐 후에 회원들의 불만이 터져 나 왔다. 주된 항의는‘왜 발언을 못 하게 하느냐?’ 는 것이었다. 김용 걸 신부는“발언 시간을 30초로 제한하고, 사회자가 종을 치고… 이렇게 하는 회의를 본 적이 없 다. 왜 회원들을 윽박지르느냐?” 고 항의했고, 주효식 목사는“회 원들이 발언권을 갖는 것은 당연 하다. 회원들이 인간 거수기냐?” 고 따졌다. 구자범 목사는“새 안 건이 올라왔으면, 폐회 동의가 있 다 하더라도 새 안건을 다루어야 한다. 회의의 순서도 모르느냐?” 고 힐난했다. 의장 김희복 목사가 폐회를 선언하자 김용익 목사가 소리를 질렀다.“이게 무슨 짓이 오? 무슨 짓이오? 이게!”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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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김봉중 작가 개인전‘Love, Lust, Longing(사랑, 정욕, 갈망)’ 10월 30일까지 뉴저지 KCC 한인동포회관 화랑에서 전시 작가 김봉중의 개인전‘Love, Lust, Longing(사랑, 정욕, 갈망)’ 이 10월 16일부터 10월 30일까지 뉴저지 KCC한인동포회관(100 Grove St, Tenafly, NJ 07670) 내 KCC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오프 닝 리셉션은 16일 오후 2시부터 5 시까지 진행됐다. KCC 화랑 지 그레이스 큐레이 터는“김봉중 작가는 서울대 미대 를 졸업하고 미국에 온지 30년 긴 세월 동안 선보러 잠시 한국에 다 녀온 것 외에 고국을 한 번도 다녀 온 적이 없을만큼 치열한 삶속에 서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쉬지 않고 작품에 전력으로 몰두 해온 저력 있는 작가” 라며“미국 화단에서 작업으로나 삶으로 모든 작가에게 존경받는 겸허하고 인간 미 넘치는 그는, 사이버 중독에 대 해 알리는 중독 시리즈와 함께 세 멘트나 모래, 혹은 쇠로 제작하는 가시 면류관 시리즈, 로보트 시리 즈 등 다양하게 시도하며 안주하 지 않고 꾸준하게 열정을 이어왔 다.” 고 평가한다. 작가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컴퓨터 부품을 상징적인 오브제로 사용하며 싸이버 중독에 대한 작 업을 다양하게 발전시켰다.

김봉중 작가 개인전‘Love, Lust, Longing(사랑, 정욕, 갈망)’포스터

지 그레이스 큐레이터는“김봉 중 작가는 처음 마스크 시리즈로 자신의 고뇌하는 모습을 담았고, 내가 좋아하는, 처음 보며 가슴이 저며들었던 가시면류관 시리즈로 고뇌하는 자신을 바라보는 예수님 의 모습과 눈물을 표현했으며 베 드로가 버리고 떠난 진흙탕 속 배 를 통해 성서적 주제의 작품들도 선보였다. 또 내가 아끼는 유쾌하 고 즐거운 미니춰 로봇, mom and me 등 댄스 시리즈도 제작함과 동 시에 양귀비 꽃과 함께한 중독시 리즈에 계속 몰두 해왔다.” 고 소개 한다.

김봉중 작가를 대표하는 중독 시리즈는 현재 우리가 처한 위험 한 상황들을 경고한다. 과거에 양 귀비가 중독의 상징이였을 때가 있었으나 그 위험에 노출된건 극 소수였고, 현실의 모든 이에게 무 방비 상태로 침투한 싸이버 중독 은 우리를 무기력하게 할뿐만 아 니라 연결된 가족과 이웃, 친구들 과의 관계를 무너뜨리고 소중한 많은 가치들을 잃어버리게 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공간 속에 우리들의 자 녀들이 점점 빠져들면서 가족 간 의 대화단절이나 분열을 초래하기

전시회에 출품된 김봉중 작가의 작품 ‘예수’

도 한다. 압도적으로 느껴지는 부족함 을 채우려고, 혹은 단순한 지루함, 외로움, 우울증을 피하려고, 새로 운 관계를 맺으며 인터넷을 사용 하는 행복하지 않은 청소년들과 어른들은 심한 스트레스 속에서 더 고립되어 사회적 불안과 문제 를 야기 시킨다. 양귀비 꽃과, 나비의 환상, 사 이버 에딕을 함께 작업 하기도한 김봉중 작가는 먹이 퍼지는듯 한 동양적 철학에 컴퓨터 부품으로 서양적 느낌까지 더해 동서양의

MONDAY, OCTOBER 18, 2021

융합적인 작품도 묘사하고 있다. 작업한 작품 수만 무려 700점이 넘 여운이 남는 듯 퍼지는 듯한 느 다. KCC 화랑 지 그레이스 큐레 낌은 현실을 직시하여 실제적인 이터는“갤러리스트로서 작가 작 삶을 유지하고, 가야할 길을 찾으 품의 완성도를 논하는 내게 그는 라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주는 ‘의도한바가 있노라고…단호히 듯하다. 말한다.” 고 밝혔다. 김봉중 작가는 AI 로보트 시리 지 그레이스 큐레이터는“스튜 즈에 대해“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디오에 손댈 수 조차 없이 가득 쌓 발전한 미래의 많은 로봇 중에 하 여 있는 많은 작품과 작업 공간을 나라도 스스로 잘못된 쪽으로 중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독되어가는 로보트가 있다면 얼마 그에게 작업은 하지 않으면 살수 나 끔찍한 일이며 그 로보트들에 없었던 작가의 매혹적인 중독은 게 인간은 과연 어떤 의미로 비춰 아니었을까?” 라고 스스로 답한다. 질 것인가?를 표현하고 싶었다” 고 뉴욕과 홍콩, 한국, 그리스 등 말한다. 그런 로봇이 춤을 추는 장 많은 박물관과 갤러리에서 개인전 면은 유닉하고 즐겁기도 하니 작 과 그룹전을 한 김봉중 작가는, 그 가의 발상이 우리에게 해학적으로 리스 컨템포러리 뮤지엄과 뉴욕 많은 의미를 던져준다. 퀸즈 뮤지엄, 나비 뮤지엄 등에서 로보트들의 세계에도 그들이 개인전 8회와 수십회의 기획 그룹 믿는 로보트 신이 있을까?...AI 전에 참여했으며 유명 인사들의 Thorn Crown은 로봇 세계에서 수많은 개인 콜렉션에 소장되어 그들이 믿는 예수님을 상징한 작 있다. 품이며 예수님의 가시면류관과 우 지 그레이스 큐레이터는“김봉 리를 응시하는 시선, 하시려는 말 중 작가의 개인전 사랑, 정욕, 갈 씀과 흘리시는 눈물이 마음에 박 망…이 16일부터 30일까지 KCC 힌다. 나의 중독은, 우리의 중독은 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시월의 어 과연 무엇일까? 느 멋진 날에 KCC 화랑을 방문, 김봉중 작가는 직장의 간부 생 계산 없이 묵묵히 작업을 파고드 활을 하면서도 그의 지하실과 차 는 열정의 그에게 많은 격려와 응 고를 개조한 작업실과 뜰에는 오 원을 부탁드린다.” 고 당부한다. 래 전부터 해온 작업으로 가득 차 KCC 화랑은 월~토요일 오전 있어 그 많은 양에 놀라고 만다.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관한다. 프리젠테이션을 위해 온 집 뜰을 일요일은 휴무. 김봉중 작가는 21 돌아가며 전시해놓은 작품들이 그 ,22, 23, 28, 29일 전시장에 나온다. 의 우직한 아방가르드적 성격을 △큐레이터 Grace Yeonsook 표현하고 있다. 최근 3-4 년 동안 Ji 연락처: 917-964-8732

한인 장세형 씨와 영국인 아내 장아델 씨 美 내셔널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 3관왕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 최초로 프로페셔널 3개 부문 석권 세계 댄스스포츠 경기연맹 (WDSF) 산하 미국 댄스스포츠 경기연맹(USA DANCE)이 주최 한 2021년 미국 내셔널 댄스스포 츠 선수권대회(USA Dance National Championships)겸 미 국 댄스스포츠 페스티벌 (American DanceSport Festival)이 10월 8일부터 10일까 지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웨스틴

포트 로더데일 호텔(The Westin Fort Lauderdale Beach Resort) 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인 장세 형 씨와 영국인 아내 장아델 씨는 프로페셔널 4개 부문에 출전하여, 3개 부문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1 개 부문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 다. 이들 부부느 미국 내셔널 댄스

스포츠 챔피언십 사상 처음으로 3 개 부문의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 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들 커플이 3관왕을 차지한 부문은 미국 내셔널 프로페셔널 아메리칸 스므드(Smooth: 왈츠, 탱고, 폭스트로트, 비엔나 왈츠), 아메리칸 스므드 쇼댄스, 그리고 아메리칸 리듬 쇼댄스 부문이다. 특히 아메리칸 리듬 쇼댄스 부

우승한 장세형- 아델 부부

문에서는 고(故) 이영희 한복 디 자이너가 직접 후원해준 한복 의

상을 입고, 태권도 동작을 가미한 차차차와 볼레로를 선보이며 심사

위원들과 관객들의 극찬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이들은 리 듬(Rhythm: 차차차, 룸바, 스윙, 볼레로, 맘보) 부문에도 출전하여 준우승을 차지하며, 총 3개의 금메 달과 1개의 은메달을 획득, 미국 댄스스포츠 역사상 최우수 선수라 는 타이틀과 함께 영광의 주역이 되었다. 이들은 지난 8월 세계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 블 랙풀 댄스 페스티벌(Blackpool Dance Festival)에서도 동양인 최초로 프로페셔널 아메리칸 스므 드와 리듬 부문에서 동메달을 획 득하며, 명실상부한 댄스스포츠계 의 최고이자 최우수 선수로 자리 매김했다.


미국Ⅰ

2021년 10월 18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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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와의 전쟁 20년간 참전자 3만여명 자살… 전사자의 4배 브라운대 보고서…“전쟁 후유증 심각, 전체 자살률 앞질러” 9·11 사태 이후 20년간 지속된 테러와의 전쟁에 투입됐던 미군 참전자들이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 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 브라운대 왓슨 연구소가 정부 자료 및 2차 문헌, 인터뷰 등 을 토대로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 면, 9·11 이후 아프간전 및 이라 크전에 참전했던 미군 가운데 3만 177명이 자살을 택한 것으로 집계

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사자 7천57명 의 4배가 넘는 수치다. 보고서는 참전자들의 자살률 이 민간인을 앞질렀다는 점을 지 적, 통상 군인들의 자살률은 전체 자살률을 밑돌았다는 점에서 후유 증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분석했 다. 보고서는 이 같은 자살의 요인

은 복합적이라면서 트라우마와 스 트레스, 군대 특유의 문화와 훈련, 지속적인 총기 사용, 복귀 후 일상 생활 적응의 어려움 등을 원인으 로 꼽았다. 특히 아프간과 이라크 전쟁에 서 적대세력의 급조폭발물(IED) 사용 증가로 외상성 뇌손상 발생 이 늘어났고 의학 기술의 발달로 부상자들이 후송되는 대신 치료

‘무법천지’아이티서 이번엔 미국인 선교단 17명 납치 납치 등 폭력이 끊이지 않는 카 리브해 빈국 아이티에서 이번에는 어린이가 포함된 미국인 선교단 17명이 납치됐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현지 치안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16일 아이 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선교사

들과 그들의 가족 등 17명이 납치 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포르토프랭스의 한 보 육원을 떠나려고 할 때 범죄단체 에 납치당했으며, 선교단에는 어 린이도 포함됐다고 신문은 전했 다.

성소수자 남성 장관 육아휴가 놓고 갑론을박 부티지지 교통장관, 8월 두 아이 입양후 휴가 미국에서 성 소수자인 남성 장 관이 육아휴가를 떠난 것을 놓고 공방전이 불붙었다. 16일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피트 부티지지 미 교통장 관(39)은 지난 8월 두 아이를 입양 했다고 밝힌 후 육아휴가를 냈다. 그는 미 역사상 처음으로 각료 중 성 소수자인 사실을 공개한 인 물로, 2018년 교사인 채스턴 글래 즈먼과 결혼했다. 또 지난 8월에는 입양한 두 아

이를 한 명씩 안은 채 서로 마주 보며 웃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 다. 부티지지 비판론은 두 갈래다. 우선 미국이 극심한 물류대란을 겪는 와중에 주무 장관이 휴가를 떠났다는 점이다. 미국엔 법으로 의무화한 육아휴가 제도가 없다. 야당인 공화당의 마사 블랙번 상원 의원은“우리는 물류 위기의 한가운데 있었지만 백악관은 부티 지지의 유급휴가를 숨기고 있었

후 전선에 복귀할 가능성이 커지 면서, 복합적 트라우마 발생 상황 에 노출됐다고 보고서는 덧붙였 다. 게다가 전쟁이 장기화하며 일 반인들의 무관심을 부채질했고 이 는 참전자들의 사회 복귀에 또 다 른 어려움으로 작용한 것으로 지 적됐다. 9.11 사태 20주년 추모식

명의 간호사에 대한 납치도 자행 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해 외에 있는 미국 시민의 안전은 최 우선 순위 중 하나” 라며“(납치) 보도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현재 로서는 추가적으로 발표할 사항이 없다” 고 밝혔다. 아이티는 수년간 정치적 혼란 상태를 겪고 있으며, 부자나 가난

한 사람을 가리지 않고 납치가 자 행돼 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조 브넬 모이즈 당시 대통령이 사저 에서 괴한에 의해 암살되는 일도 발생했다. 현재 수도 포르토프랭스 전역 에서는 폭력이 난무하고 있으며, 심지어 도시 약 절반을 범죄조직 이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 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지적했다. 부티지지가 성 소수자임을 비 꼬는 듯한 비난도 있었다. 보수 성향 매체 폭스뉴스 진행 자인 터커 칼슨은“모유 수유를 어 떻게 했는지 알아내려 하지만 그 것이 어떻게 됐는지 아무런 말이 없다” 고 말했다. 남성인 부티지지 는 모유 수유를 할 필요가 없는데 도 육아휴가를 갔다는 말로 여겨 진다. 이에 부티지지 장관은 MSNBC방송에 출연해 휴가 중 항상 일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했 지난 8월 두 아이를 입양한 피트 부티지지(오른쪽) 장관 커플 다고 반박했다. 다” 고 비판했다. “노동자 계층에 피해를 주는 물류 특히 칼슨의 비난에 대해선 같은 당 톰 코튼 상원 의원도 위기 동안 그는 자리에 없었다” 고 “육아휴가의 개념은 차치하고 분

유를 먹이는 것의 개념조차 이해 하지 못하는 것” 이라며 가족 가치 수호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보수 진영에서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 은 정말 이상한 일이라고 지적했 다. 민주당에선 부티지지 옹호론 이 나왔다. 캐서린 클라크 하원 의 원은 부티지지 역시 육아휴가 접 근권을 가져야 하는 수백만 명의 다른 미국인과 다를 바 없는 부모 라고 말했다. 콜린 알레드 민주당 하원 의원 은 많은 남성이 육아휴가를 사용 하지 않는다면서 부티지지처럼 유 명인사가 휴가를 가는 모습을 보 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엄호했다.

이 신문은 납치에 대한 구체적 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선 교사들이 다른 목적지로 이동하기 전 일부 선교사들을 내려주기 위 해 공항으로 향하던 버스에서 납 치된 것으로 현지 관리들이 전했 다고 보도했다.

납치된 일행 중 한 명은 소셜미 디어(SNS)‘왓츠앱’ 에 글을 올려 “우리를 위해 기도해 달라” 며“그 들이 우리를 어디로 데리고 가는 지 모르겠다” 고 도움을 호소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들을 납치 한 갱단은‘400 마오조’ 라고 불리 며 납치로 악명높다고 보도했다. 해당 갱단은 지난 4월에는 프 랑스인을 포함해 5명의 신부와 2

랜섬웨어 의심 지급액 상반기에만 5억9천만 달러… 역대 최대 “올 한해, 과거 10년치 합계보다 많을 듯”… 암호화폐 업계 협력 촉구 올해 상반기 미국 당국에 보고 된 랜섬웨어 관련 거래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7천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재 무부는 지난 1~6월 랜섬웨어와 관 련된 활동이라고 의심되는 보고액 이 5억9천만 달러(약 7천억 원)로 집계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년간 보고액 4억1천600만 달러보다 42% 높은 수준이다. 올 한해 전체로 따지면 과거 10 년치를 전부 합친 것보다 많아질 것이라는 게 재무부의 예상이다. 재무부는 가장 많이 알려진 유 형인 레빌, 콘티, 다크사이드를 포 함해 68개의 랜섬웨어 변종을 식 별했다고 밝혔다.

랜섬웨어는‘몸값’(Ransom) 과‘소프트웨어’ (Software)를 합 성한 단어로,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컴퓨터를 사용 불능 상태로 만들고 이를 풀어주 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방 식의 악성 프로그램을 뜻한다. 랜섬웨어 거래가 늘어난 것은 몸값을 노린 사이버범죄 행위가

랜섬웨어 지급 수단으로 종종 사용되는 암호화폐

그만큼 증가했다는 뜻이다. 미국은 잇단 랜섬웨어 공격으 로 큰 피해를 보자 지난 13~14일 한국 등 30여개국이 참여한‘랜섬 웨어 대응 이니셔티브’화상 회의

를 열어 국제 공조를 결의할 정도 로 이 문제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 고 있다. 랜섬웨어 관련 지급액 급증은 기술 발달로 랜섬웨어 범죄 적발 이 늘어난 데다 피해기관의 신고 가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재무부는 봤다. 재무부는 몸값이 암호화폐로 지급되는 사례가 많은 만큼 암호 화폐 업계가 랜섬웨어 퇴치에 적 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면서 미 당국이 금지한 거래를 직접 또 는 간접적으로 돕지 않도록 할 책

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재무부는 지난달 러시아의 암 호화폐 거래소인 수엑스(Suex) OTC에 대해 랜섬웨어 거래를 허 용했다고 판단해 사상 처음으로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재무부는 또‘가상화폐 사업을 위한 제재준수 지침’에서“무역 제재와 금수조치에 대한 면제나 허가를 받지 않은 국가 및 지역과 의 가상화폐 거래는 금지된다” 면 서 북한과 쿠바, 이란, 시리아, 우 크라이나 크림반도를‘금지 대상 지역’ 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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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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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둘러싼 숨가쁜 열전…‘종전선언’미국 선택은 청와대-백악관, 정보당국, 외교당국 잇단 접촉…‘이해 깊어졌다’ 는 미국 판단 주목 한반도를 둘러싸고 한국과 미 국을 비롯한 관련국들의 발걸음이 부쩍 빨라졌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뒤 북미 대화 재개에 맞춰졌던 초점 이 종전선언이라는 화두가 등장하 면서 좀 더 구체적인 양상으로 진 입하는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를 계기로 띄운 종전선언 제안이 한 반도 이슈의 중심에 자리 잡으면 서 이젠 미국이 어떤 결정을 하느 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종전선언이 북핵 문제에 미칠 국내적 논란과 별개로 이 사안은 이미 한미 간 주요 협의 대상이 됐 다. 최근엔 관련국 간 교차 접촉도 숨 가쁘게 이어지고 있다. 한미일 정보 수장인 박지원 국 가정보원장, 애브릴 헤인스 미 국 가정보국장, 다키자와 히로아키 일본 내각 정보관이 이번 주초 비 공개 서울 회동을 한다.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장 도 지난 15일 문 대통령을 예방했 다. 그에 앞서 안보 사령탑인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1일 (미 현지시간) 미국을 찾아 제이 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을 만났다.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은 8월 말에 이어 한 달 반만인 17 일 다시 미국을 찾아 한미일 3국 북핵 대표 협의를 앞두고 있다. 노 본부장은 러시아에서 한러 북핵대 표 협의 직후 곧바로 미국으로 날 아왔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유엔 총회에서 임기 말 종전선언 승부 수를 띄운 직후부터 청와대, 외교 부, 국정원 등 한국 정부의 대북 라인이 총가동되고 있는 셈이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임기 초 남 북 및 북미 정상회담으로 훈풍을 돌게 했던 한반도 정세가 냉랭해 진 데 대한 아쉬움이 클 것이다. 종전선언 제안도 최소한의 한반도 안정이란 토대를 차기 정부에 넘 겨줘야 한다는 책무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사실 문재인 정부에서 종전선 언은 이번에 갑자기 나온 얘기가 아니다. 2018년 4·27 남북정상회 담의 결과물인 이른바‘판문점선 언’ 에선 그해에 종전선언을 추진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도널드 트 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과 국무부 도 종전선언 논의에 긍정적인 입 장을 표명했었다. 직후 열린 역사적인 6·12 첫 북미정상회담의 공동성명에서도 종전선언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2

(왼쪽부터)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다키자와 히로아키(瀧澤裕昭) 일본 내각정보관

항에서‘북미는 지속적이고 안정 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건설노력에 동참한다’ 고 밝혀 한반도의 항구 적인 평화체제 구축 의지를 공식 화했다. 하지만 이후 북미 간 수차례에 걸친 협의에도 종전선언은 이뤄지 지 않았고 2019년 하노이회담 실 패로 그 기대감은 사그라들고 말 았다. 이제 관심은 바이든 행정부가 종전선언을 어떻게 판단할까에 쏠 린다. 이수혁 주미대사는 지난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서 미국도 종전선언에 대한 합목 적성을 이해하고 진지하게 검토하 고 있다고 했다. 한미가 종전선언 의 목적과 방법, 과정, 영향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것이었다. 최근 서훈 실장과 설리번 보좌 관의 만남 직후 정부 고위 당국자 는 종전선언 구상을 상세히 설명 했고 미국의 이해가 깊어졌다고 본다고 기자들에게 알렸다. 하지만 백악관이 내놓은 결과 성명에는 종전선언에 대한 내용이 없었다. 물론 지금껏 종전선언에 대한 바이든 정부의 공식 반응은 한미

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는 원칙 적인 언급 외에는 아직 구체성이 떨어진다. 북한의 종전선언에 대한 입장 도 미국의 판단에는 주요 변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근 각 종 연설에서 종전선언을 거론, 선 (先) 적대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대미 불신을 드러냈다. 바이든 정부는 언제 어디서든 전제조건 없이 만나 뭐든 논의하 겠다는 입장을 되뇌고 있지만, 대 화를 대가로 선물을 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종전선언 논의에 앞서 협상 테 이블에 마주 앉는 것 자체가 과제 인 셈이다. 지난달 23일 마크 램버트 국무 부 한일 담당 부차관보는 한 대담 에서 대북정책에서 한국과 전략적 목표를 공유한다면서도“전술상 에 차이가 있다고 본다. 한국 정부 는 (북한) 사람들을 테이블에 데 려오는 방안으로 유인책을 제공하 는 데 있어 우리가 더 빨리 움직이 기를 원한다고 본다. 우리 접근은 그와 다르다” 고 했다. 그가 북한 담당자는 아니지만 미국의 시각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왔었다. 하지만 최근 부쩍 잦아진 한미

간 접촉을 보면 접점을 찾아가는 게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도 나 온다. 출범 뒤 한반도 문제를 다소 후순위로 둔 듯한 행보를 보인 바 이든 정부는 최근 굵직한 외교현 안을 넘기면서 한반도에 집중할 여력이 생겼을 수 있다. 아프가니스탄 철군 파장이 다 소 가라앉았고, 최대 이슈였던 대 중 관계도 연내 미중 정상회담 개 최 합의로 숨통이 트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중 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진 행되고 거기서 한반도 논의가 이 뤄진다면 연내 또는 내년 초 또다 시 한반도 봄을 맞을 계기가 마련 될 여지도 없지 않다. 문 대통령의 외교안보특보를 지낸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의 최근 언급은 이런 희망을 잘 보여 준다.“예를 들어 바이든 대통령이 친서 형태로 싱가포르 선언을 존 중하겠다고 밝히고, 적대시 정책 에 대해 구체적 얘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 김 위원장이 답신 하면서 북미대화가 시작될 수 있 을 것…(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 림픽은 호재가 될 것이다. 거기서 남북미중 4개국 정상이 종전선언 과 한반도의 비핵화 평화 체제를 얘기할 수 있으면….”

경제전문가들“내년에도 높은 물가에 공급망 문제 지속” 미국의 경제 전문가들은 내년 다이와캐피털 아메리카의 수 에도 공급망 병목 현상이 미 경제 석 이코노미스트인 마이클 모란은 를 짓누르면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공급망 병목, 노동력 부족, 초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화적 통화·재정 정책이 어우러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 ‘퍼펙트 스톰’(초대형 복합 위 공개한 이코노미스트 설문조사 결 기)” 이라고 말했다. 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예상한 응답자들의 예상을 평균치로 12월 물가상승률 평균치는 5.25% 환산한 결과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로 집계됐다. WSJ은 지난 8∼12 내년 6월 3.4%, 내년 말 2.6%로 각 일 재계, 학계, 금융업계의 전문가 각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67명을 대상으로 경제 전망을 조 올해만큼은 아니지만 신종 코 사했다.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0월과 11월에도 비슷한 수치 대유행 전 10년간의 평균인 1.8% 가 찍힐 것으로 가정한다면 지난 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이다. 1991년 초 이후 최장 기간 5% 이상 이런 인플레이션 우려 탓에 경 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하는 셈이라 제 성장률 전망치는 큰 폭으로 하 고 신문은 지적했다. 향 조정됐다.

이번 조사에서 올해 3분기 성 장률 전망치는 3.1%(이하 연율)로 지난 7월 WSJ 조사의 7.0%에서 크게 후퇴했다. 4분기 성장률도 지 난 7월 조사 때는 5.4%로 전망됐 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4.8%로 낮 아졌다. 금융회사 비자의 수석 이코노 미스트인 마이클 브라운은“높은 물가상승률이 소비자의 실질 구매 력을 낮추고 있어 소비자 지출은 제한적일 것” 이라고 말했다. 조사에 응한 이코노미스트 중 절반은 향후 12∼18개월간 경제 성장에 가장 위협이 되는 것은 공 급망 병목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공급망 문제가 내년에도

대부분의 기간에 경제를 짓누를 것으로 예상했다. 응답자의 45%는 내년 하반기 에야 공급망 병목 현상이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으나, 40% 는 그 전에 공급망 문제가 크게 개

선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코로나19를 경제 성장의 최대 위협으로 꼽은 응답자는 8.2%에 그쳤다. 경제 전문가들의 전망이 사실 로 입증된다면 연준이 물가 억제

를 위해 서둘러 금리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WSJ은 내다봤다. 이번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 5 명 중 3명은 연준이 내년 말까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답했고, 16%는 내년 6월 연방공개시장위 원회(FOMC) 회의 전까지 첫 금 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견해 를 밝혔다. 중장기 경제 전망에 대한 시각 은 비교적 낙관적이다. 10월 조사 에서 집계된 성장률 전망치는 2022년 3.6%, 2023년 2.5%로 직전 조사 때보다 소폭 상향됐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콘 스탄스 헌터는“2022년은 여러 가 지로 복잡한 해가 될 것”이라며 “경제 성장은 매우 강하겠지만 기 업과 소비자들이 고물가 시대를 잘 헤쳐나가기 어려울 수 있다” 고 말했다.

교통장관“물류 대란 2022년까지 이어질 것”

안한 법안에는 170억달러(한화 약 20조1천195억원)의 예산이 항구에 만 할애됐다” 며“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과 같은 상황에서 수요 불안정에 따른 병목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장기 과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고 강조 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서부 항 만의 물류 대란을 비롯한 공급망 차질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주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기업 삼성을 비롯해 월마트, 페덱스, 타깃 등 주요 유통·물류 업체 대표와 항만노조 지도부 등 을 소집해 대책 회의를 주재하기 도 했다. 현재 미 하원에는 상원을 통과 한 1조2천억달러(한화 1천420조2 천억원) 규모의 인프라 예산 처리 법안이 계류 중이다. 해당 법안은 도로를 비롯해 항 만, 공항 등 사회 기반시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담고 있다.

하원은 애초 이달 초 법안을 처 리할 방침이었지만, 사회안전망 예산안을 둘러싼 민주당 내 갈등

으로 인프라 법안마저 발목이 잡 히며 예산 처리에 난항을 겪는 상 황이다.

30년만에 최장기 5%대 물가상승률 예상… 3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반토막

피트 부티지지 미국 교통장관 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물류 대 란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 망했다. 부티지지 장관은 17일 CNN에 출연,“우리가 올해 경험하고 있는 많은 (물류의) 어려움들이 내년에 도 이어질 것” 이라며“그러나 장 ·단기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취해야 할 조치들이 있다” 고 말했 다. 그는 또“공급 측면에서뿐 아 니라 수요 측면도 함께 조망해야 하는데, 수요 문제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 라며“이것이 인프라 법안 을 처리해야 하는 이유” 라고 지적 했다. 그는“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

워싱턴DC의 한 식료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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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8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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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이재명 국감’ 서 대장동 대충돌… 대검 국감도 격전지 경기도 국감, 불꽃공방 예고… 이재명“당당히 진실 밝힐것” 법사위 대검 국감서도 대장동·고발사주 의혹 격돌할듯 국회는 18일 법사위, 정무위, 행안위 등 10개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 보가 피감기관의 수장으로서 출석 하는 행정안전위의 경기도 국감이 이날 하이라이트다. 경기도청에서 열리는 이날 행 안위 국감에서 여야는‘대장동 개 발 의혹’ 을 놓고 격돌한다. 국민의힘은‘대장동 의혹’의 몸통이 사실상 이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며 총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대장동 의 혹이 본질적으로는‘국민의힘 게 이트’ 라고 규정하며 총력 방어에

나선다는 계획이어서 첨예한 공수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주요 쟁점은 이 후보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의 연결 고리, 화천대유 실소유주 논란, 사업 인허가 과정의 특혜 여 부 등이 될 전망이다. 이 후보는 전날“떳떳하고 당 당하게 진실을 밝히겠다” 면서“대 장동 개발사업의 성과와 중앙정부 와 의회의 집요한 반대를 뚫고 공 익환수를 해낸 저의 역량을 국민 께 보여드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이라고 밝혀 정면돌파 의지를 거 경기도청에서 관계자들이 국감장을 점검하고 있다. 듭 드러냈다. 법사위는 대검찰청에 대한 국 총장 취임 후 첫 국정감사다. 관련된 대장동 의혹과 국민의힘 정감사를 실시한다. 김오수 검찰 법사위 국감에서도 이 후보와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한 고발사주 의혹’둘러싼 여 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윤 전 총장이 고발사 주 의혹 전면에 연루돼있음을 부 각할 것으로 보이고,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늑 장·부실 수사 논란을 지적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받는 도이 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 등 에 대한 민주당의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무위는 예금보험공사, 한국 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예탁결제원에 대한 국정감사 를 한다.

기재위는 광주·대구·대전· 전북·충남·부산·경남·울산 등 각 지역에서 한국은행본부와 국세청 등에 대해 국정감사를 실 시한다. 외통위는 국회에서 열리는 통 일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 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남북 교류협력지원협회에 대한 국정감 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이밖에 과방위, 산자위, 환노위 등도 국감을 이어간다. 국방위는 백령도 해병대 제6여 단을, 국토위는 경기 수원시에 있 는 국토지리정보원을 각각 현장시 찰한다.

이재명, 연일 윤석열 저격“대출비리 수사제외 이유 밝혀라”

누구에게 뭘 배우셨는지 이해 못 할 말씀만 늘어난다” 고 꼬집었다. 이어“천공스승에게 그렇게 배 우셨나요. 아니면 손바닥에‘王 (왕)’ 자 새겨 주셨다는 할머니에 게 배우셨나요” 라며“ ‘법 먹었어 요’같은 동문서답은 홍준표 후보 님 전매특허인데 홍 후보님께 동 문서답까지 배우신 것 같다” 고비 난했다. 그러면서“윤석열 후보는‘홍 준표 후보 따라쟁이’하지 마시고, 대장동 대출비리 수사제외 이유를 밝히라” 고 거듭 촉구했다. 이 후보는 전날에도 대장동 의 혹과 관련“구속될 사람은 이재명 이 아니라 윤석열 후보” 라고 직격 하며 윤 전 검찰총장의 검사 시절 부실수사 의혹을 거론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성남시장 시절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출자하는 민관합작법인(SPC)을 지정하는

조건으로 위탁할 것’ 이라는 문구 가 담긴 결재 서류에 직접 서명, 사실상 화천대유 참여의 뒷문을 열어준 것 아니냐는 한 언론 보도 와 관련해서는 페이스북에“이런 게 기사냐”며“공사출자법인이 SPC다. 국민의힘과 언론이 공공 개발을 막으니 민간개발을 허용할 수는 없고, 민관합작법인(SPC) 만 들어 개발이익 일부라도 환수해야 했다” 고 반박했다. 그는 3시간여 뒤 페이스북에 한 차례 더 글을 올려“최소한의 상식을 갖고 기사를 썼으면 좋겠 다”며“공공개발 막고 민간개발 강요했던 국민의힘이 개발이익 100% 환수 못 했다고 태세 전환해 억지 쓰는 건 이해하지만, 마치 뭔 가 있는 듯한 냄새를 풍기며‘이재 명 지시로 SPC가 SPC로 바뀌었 다’고 보도하는 건 지나치다”고 말했다.

“수사 고의로 피했다면 중범죄… 업자들, 개발이익으로 윤석열 부친 집 사는 데 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 보가 연일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 부실수사 의혹을 부각하며 국민의 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 장에 날을 세웠다. 이 후보는 17일 페이스북에서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 수사 주 임검사로서 이 명백한 대출 비리 사건은 왜 수사대상에서 제외되었 는지 납득할만한 해명을 재차 촉 구한다” 며“만약 비리 혐의가 있 는데도 수사를 고의로 피했다면 그건 직무유기 중범죄” 라고 비판 했다. 그는“LH가 공공개발 중이던 대장동을 민간개발해서 개발이익

이재명 대선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국민 의례를 하고 있다.

독식하겠다며 땅 사 모으는 그 위 험천만한 일에 부산저축은행이 1

천100억원을 부실대출했다” 며“국 민의힘이 방해하지 않았으면 성남

윤석열·홍준표, 몸집불리기 경쟁… 야권 경선구도 변화 오나 윤, TK중진 주호영 영입 vs 홍, 최재형 지지선언 카드로‘맞불’ 국민의힘 대선후보 본경선이 “다른 캠프보다 훨씬 탄탄한 조직 중반전으로 접어들면서 캠프 간 을 갖췄다” 고 말했다. 세(勢) 대결에도 불이 붙고 있다. 오후에는 윤상현 조해진 이종 최종 승리를 자신하며 몸집 불 성 의원 등 합류 소식이 이어졌다. 리기로‘대세론’ 을 굳히려는 윤석 옛 친박계 핵심으로 불렸던 윤 의 열 전 검찰총장과 반전을 자신하 원과, 이른바‘탄핵 찬성파’ 로분 는 홍준표 의원 캠프의 인재영입 류되는 조 의원까지 스펙트럼도 전쟁이 특히 눈에 띈다. 다양하다. 윤 전 총장의‘국민캠프’ 는이 여기에 범시민사회단체연합 미 매머드급이다. (범사련)을 필두로 보수성향 시민 직함을 가진 참모가 250명에 육 사회단체 560여개가 윤 전 총장 지 박하고, 전·현직 국회의원만 66 지를 선언하며 세를 더했다. 명에 달한다. 17일에는 5선 중진인 윤 전 총장측 시선은 이미 본선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좌장인 선 에 가 있다. 대위원장으로 합류, 중량감을 더 캠프 종합지원본부장을 맡고 했다. 있는 권성동 의원을 본부장으로 캠프 관계자는 통화에서“전국 재외국민본부를 띄운 것도 그런 250여 개 당원협의회 중 140곳이 맥락이다. 당내 경선과는 무관한 윤 전 총장을 지지하고 있다”며 재외국민 투표에 벌써 공들이는

것이다. 본선 진출 시 김종인 전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의 합류설도 캠프 안팎에서 흘러나온다. 홍 의원의‘jp 희망캠프’확장 세도 만만치 않다. 애초“줄 세우지 않겠다” 며인 재 영입에 적극적이지 않던 홍 의 원은 지난 10일을 기점으로‘열린 캠프’ 를 표방하고 연일 신규 합류 참모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최근‘박사모’등이 속한 박근 혜 전 대통령 지지단체 총연합회 의 지지를 얻어 윤 전 총장과 차별 화를 노리기도 했다. 이날은 중소상공인연합 소속 36개 단체로부터 공개 지지가 나 왔다. 특히 경선 경쟁자였던 안상수

시는 공공개발로 개발이익을 전부 환수했고, 개발업자들은 길거리에 나앉았을 것이며, 부산저축은행은 대장동 대출금을 제대로 회수하지 못했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공공개발을 죽어라 막는 국민의힘 도움으로 간신히 개발이익을 일부 취한 업자들이 살아남았고, (이 개발이익은) 윤 후보님 부친 집 사는 데 쓰였다” 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윤 전 총장을 겨 냥해“대통령 하시겠다고 평생직 업 검사 사퇴하며‘열공’ 한다 해 서 나름 기대했는데 혹시나 했지 만 역시나였다” 며“시간이 갈수록

하는데 분주하다. 최재형캠프 선 대본부장을 맡았던 김선동 전 의 원이 공동 총괄선대본부장으로 합 류한 것을 비롯, 언론홍보 분야 인 사들도 함께 움직였다. 양 캠프의 세불리기 경쟁이 경 선 구도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주목된다. 윤석열캠프는 TK(대구·경 북) 최다선 현역인 주 전 원내대표 합류로‘당심 결집’ 에 효과를 기 대하는 모습이다. 주 전 원내대표 는 불교계에도 인맥이 두텁기로 국민의힘 유승민(왼쪽부터), 원희룡, 홍준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들이 15일 저녁 서울 잘 알려져 있는 만큼,“경선 과정 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1대1 맞수토론’ 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 고 캠프 관계자는 전했다. 전 인천시장을 선대위원장으로 영 다. 홍준표캠프는 최 전 원장 영입 입한 데 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 캠프 관계자는“지지율 상승세 이‘게임체인저’ 가 될 것으로 자 의 지지까지 끌어내며‘확장성’ 을 에 기대감도 높다” 며“국정감사가 신하고 있다. 두 캠프에서 모두 영 과시하고 있다. 끝나면 중립 지대에 있는 현역 의 입 제의를 받아왔던 경선 경쟁자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양쪽에서 원들이 홍 의원 쪽으로 움직일 것” 가 종반전에 다달아 이같은 선택 러브콜을 받아온 최 전 원장은 이 이라 말했다. 을 내린 것은 지지율 상승세 등 당 날 기자회견을 통해 홍 의원 지지 홍 의원은 최 전 원장 영입을 내 기류 변화를 방증한다는 해석 를 선언하며 캠프에 공식 합류했 계기로 주변 인사와 조직을 흡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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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OCTOBER 18, 2021

검찰,‘대장동 키맨’남욱 공항서 체포… 이르면 19일 구속영장 뇌물공여약속 등 혐의…‘유동규에 25% 개발수익 제공’의혹 등 추궁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18 일 오전 5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 착하자마자 검찰에 체포됐다. 공항에 대기하고 있던 서울중 앙지검 전담수사팀은 그가 비행기 에서 내린 직후인 5시 14분께 뇌물 공여약속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으 로 신병을 확보했다. 5시 44분께 검찰 직원과 함께 입국 게이트에 모습을 드러낸 남 변호사는 취재진이 쏟아내는 각종 질문에“죄송하다”는 한 마디만 남긴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남 변호사는 검찰 차량에 실려 오전 6시 58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애초 남 변호사의 변호인단과 검찰은 19일께 출석해 조사받는

것으로 일정을 조율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찰 내 기류가 바뀌 면서 수사팀이 곧바로 신병 확보 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남 변호사는 2009년부터 정영 학 회계사와 대장동 개발 사업에 뛰어든 인물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 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의혹의 핵 심인‘대장동 4인방’중 한 명이 다. 2014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이 대장동 사업을 민관 합동 개발 로 바꾸면서 김씨와 함께 개발사 업 시행사에 참여했다. 천화동인 4 호를 통해 1천7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검찰은 남 변호사가 대장동 개 발 사업 초반부터 깊숙이 개입한

남욱“죄송하다”… 취재진 질문에‘묵묵부답’

미국에 체류 중이던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남욱 변호사가 18일 오 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귀국해 체포된 뒤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인물인 만큼 제기된 의혹 전반을 강도 높게 조사한 뒤 체포시한인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우선 유동규 전 성남도 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오는 20 일 재판에 넘겨야 하는 만큼 그와 관련된 혐의 부분을 집중 추궁할 걸로 보인다. 검찰은 남 변호사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함께 유 전 본 부장에게 개발 수익의 25%를 주 기로 약속하고 사업 특혜를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과정에 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수천억원 대 손해를 입힌 배임 혐의의 공범 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밖에 남 변호사를 상 대로 화천대유 측의‘350억 로비 설’ ,‘50억 클럽설’ , 천화동인 1호 의 실소유주 등 여러 의혹을 확인 할 계획이다. 남 변호사가 유 전 본부장이 실

소유주로 알려진 유원홀딩스에 35 억원을 송금한 부분과 김씨로부터 수표 4억원을 받은 경위도 확인할 부분이다. 이 부분은 유 전 본부장 구속영 장이나 기각된 김씨의 구속영장에 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는 김씨로부터 천화동인 1호의 주인 이 따로 있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 으며, 유 전 본부장에게 400억∼ 700억원을 줘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50억 클럽’ 으로 알려진 로 비 명단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 도“저희끼리‘350억 로비 비용’ 이야기를 했었는데 7명에게 50억 씩 주기로 했다는 이야기다” 라고 했다.

노규덕“종전선언은 대화 재개의 계기… 한미간 본격 협의 기대” 미국 전 대북특사“북한 핵보유 인정시 한일 핵무장 결정할수도” 한미·한미일 북핵협의차 방미…“한미간 대북 인도적 협력 준비 거의 마무리”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 섭본부장은 16일(현지시간) 종전 선언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중 요한 대화 재개의 계기가 될 수 있 다면서 한미 간 본격적인 협의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미국을 방문한 노 본부장 은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 항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노 본부장은 오는 18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 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하고, 19 일에는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 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 주국장까지 포함해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한다. 그는“종전선언을 비롯한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좀 더 실무적인 차원의 본격적인 협의가 있을 것 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또 종전선언에 대해“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인 평화정 착에 들어가는 대화의 입구로서 의미가 있다” 며 한반도 정세의 안 정적 관리, 북한과 대화 계속 등에 어떤 의미가 있고 무엇을 해야 하 는지 등에 대해 한미 정부가 협의

북핵 협의차 미국 방문한 노규덕 본부장

를 통해 다각도로 검토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전선언 문제에서 미국의 입 장 변화 조짐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지난달 성김 대표와 인 도네시아 협의 때 심도 있게 계속 검토키로 합의했다고 한 뒤“이번 에도 생산적인, 좋은 협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답했다. 종전선언에 대한 중국과 러시 아의 입장을 묻는 말에는“제가 계속 관여하면서 대화를 하고 있

다” 면서“두 나라 모두 종전선언 에 대해 환영하는 입장으로 파악 하고 있다.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는 제안이라고 좋은 평가를 하 는 상황” 이라고 말했다. 노 본부장은 북한을 대화의 장 으로 끌어내기 위한 방안을 묻는 말에“여러 가지 창의적인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다” 며 인도 적 분야의 대북 협력사업도 거론 한 뒤“한미가 공동으로 하는 것 으로 지금 거의 준비가 마무리돼 가고 있다” 고 소개했다. 노 본부장은 지난 13∼16일 러 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 의 북핵 수석대표인 이고리 모르 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과 회동 한 뒤 한국을 들르지 않은 채 곧장 미국으로 이동했다. 한미 북핵수석대표는 지난달 14일 일본에서 만난 데 이어 30일 에는 인도네시아에서 협의를 하 는 등 최근 들어 만남의 빈도가 잦 아지고 있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역시 지 난달 13∼14일 일본에서 회동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다시 협의를 갖는 것이 된다.

오후 9시까지 코로나 신규 1천38명… 18일 1천명대 후반 예상 서울 346명-경기 371명-인천 85명 등 수도권 802명, 비수도권 236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면 서 17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 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 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3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 370명보다 332명 적고, 일주일 전 일요일인 지난 10일의 1천274명에 비해서도 236명 적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 면 수도권이 802명(77.3%), 비수도 권이 236명(22.7%)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371명, 서울 346명, 인천 85명, 대구 44명, 부산 ·충남 각 33명, 경남 28명, 충북 27명, 경북 18명, 전북 17명, 전남 ·강원 각 9명, 제주 6명, 대전 5명, 광주 4명, 울산 3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디트라니“주변국 자체 핵보유 원치 않는다면 북한 비핵화 필요” 조지프 디트라니 전 미 국무부 대북담당 특사는 17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무기 보유가 한국과 일 본 등 주변국의 자체 핵보유 결정 을 이끌 수도 있다며 북한 비핵화 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디트라니 전 특사는 이날 미 정 치전문매체 더힐 기고에서‘파키 스탄 핵 개발의 아버지’ 로 불리는 압둘 카디르 칸의 사망은 한 개인 이 불량국가와 테러조직에 핵기 술을 어떻게 전수할 수 있는지를 돌아볼 적절한 계기라면서 이같 이 밝혔다. 칸은 자국에서는 파키스탄을 최초의 핵보유 이슬람 국가로 만 든 영웅으로 추앙받지만, 미국 등 서방에선 핵기술을 북한과 리비 아, 이란 등에 팔아넘긴 악당으로 취급받는 등 국내외 평가가 극명 하게 엇갈리는 인물이다. 6자회담 미국 차석대표를 역임 했던 디트라니 전 특사는“리비아 는 국제사회의 합법국가 인정과 미국·영국과의 관계 정상화에 대한 대가로 핵무기 추진을 포기 했지만, 이란과 북한은 그 계획을 고수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북한은 6번의 핵실험을 했고, 핵무기용 플루토늄 추출을 위한 사용 후 연료봉 재처리를 지 속하고 있다” 며 북한이 핵무기 40 ∼60개를 가진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비록 북한은 무기급 고 농축 우라늄 프로그램을 보유하 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지만, 수천 개의 원심분리기가 있는 것 으로 알려진 영변 우라늄 농축 시 설이 있다” 며 북한이 과거 시리아 알 키바르 원자로 건설을 지원했 고 알카에다 역시 핵 물질을 북한

에서 얻으려 시도한 것으로 알려 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실제로 북한의 핵무 기 보유가 인정된다면 한국과 일 본 등 역내 다른 국가들은 미국의 핵 억지 약속에도 자체 핵무기 보 유를 결정할 수도 있다” 고 했다. 마찬가지로 이란도 핵무기 보 유를 계속 추진할 경우 사우디아 라비아나 이집트, 터키 등도 자체 핵무기 보유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디트라니의 진단이다. 디트라니 전 특사는“특히 동 아시아와 중동 국가들이 자체 핵 무기 프로그램을 추진하지 않도 록 하길 원한다면 이란이 핵무기 를 소유하지 않고 북한이 완전하 고 검증가능하게 비핵화하는 것 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고강 조했다. 그는“알카에다 등의 테러집단 이 미국과 그 동맹을 공격하고자 핵이나 생화학 무기를 계속해서 찾고 있다는 가정은 논리적” 이라 며 9·11 테러를 공모한 탈레반의 아프간 재장악은 미국과 그 동맹 에 즉각적인 관심사가 되어야 한 다고 주장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 직 시간이 남은 만큼 18일 0시 기 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명대 후반, 많 으면 1천100명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50명 늘어 최종 1천420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 내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이어 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 천211명)부터 103일 연속으로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 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297명→1천347명→1천 583명→1천939명→1천684명→1천 618명→1천420명으로, 일평균 약 1 천555명 수준이었다. 이 가운데 해 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는 일일 평균 약 1천540명 이다. 시장과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 생활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 고 있다.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 생한 서울 종로구 동대문종합시장

에서는 총 55명이 양성 판정을 받 았다. 강남구의 한 실내체육시설 에서는 지난 13일 이후 이용자 10 명이 확진됐다. 기존의 집단감염에서도 확진 자가 추가로 확인되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 요양병원에서 는 확진자 24명이 추가로 발견돼 누적 환자가 78명에 달했다. 이밖 에 경북 경산시 고등학교(누적 55 명), 대구 북구 교회(39명) 관련 사 례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되 는 등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조지프 디트라니 전 미 국무부 대북담당 특사


세계

2021년 10월 18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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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방침 확인“미룰 수 없다” 후쿠시마원전 방문·후쿠시마 딸기 시식… 총선 앞두고 지진 피해지 시찰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7일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 (ALPS)로 걸러 바다에 버린다는 일본 정부 구상을 예정대로 추진 할 뜻을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 리는 이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 전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후쿠시마 원전에) 많은 (오염 수) 탱크가 서 있는 모습을 보고 미룰 수 없다고 통감했다. 투명성 을 가지고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 다” 고 말했다. 기시다는“많은 과 제가 남았다. 두 번 다시 이런 사 고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을

느꼈다” 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부 지에 설치된 탱크에 보관 중인 오 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 등으로 대부분의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되 삼중수소(트리튬)는 걸 러내지 못하므로 물을 섞어 농도 를 낮춘 뒤 방출한다는 구상을 추 진 중인데 기시다 총리 역시 이 계 획을 예정대로 추진할 것임을 재 확인한 셈이다. 실제 방류는 2023년 봄에 시작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폐로 (廢爐) 작업이 진행 중인 후쿠시 마 제1원전을 시찰하고 도쿄전력

간부들을 만나“폐로는 (피해 지 역) 부흥의 전제” 라며“현지와의 신뢰 관계를 중시하면서 제대로 작업을 진행하면 좋겠다” 고 말했 다. 기시다 총리의 후쿠시마 제1원 전 방문은 지난 4일 취임 이후 처 음이다. 지역 민영방송‘TV-U후 쿠시마’ 에 의하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직선 거리로 약 9㎞ 떨어진 곳에 올해 3 월 정식으로 문을 연 지역 특산품 판매시설‘미치노에키나미에’ (道 の驛なみえ)를 방문해 쌀, 채소, 가공품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그는 원전 사고 후 마을을 떠났

다가 정부의 주민 복귀 정책에 따 라 돌아온 주민 등과 대담했으며 후쿠시마의 한 딸기 농장을 방문 해 딸기를 맛보기도 했다. 후쿠시마에서 생산된 식품이 안전하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홍보하기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전날에는 이와 테(岩手)·미야기(宮城)현을 방 문하는 등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 본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지역 에 이틀째 머물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지역 유권자들 에게 지진 피해 극복 및 지역 경기 부양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 로 풀이된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7일 오후 일본 후쿠시마(福島)현의 한 딸기 농장 에서 딸기를 맛보고 있다.

마크롱, 60년 전 알제리인‘파리 학살’ 에“용서 못할 범죄”

피로 물든 폭거인 방식으로 진압 됐다”며“1만2천명이 체포됐고,

다수가 다쳤으며, 수십 명이 사망 했다” 고 했다.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이 당시 참사가 파리 경찰서장이 지 휘 아래 이뤄졌으며, 이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는 점을 시인했다 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프랑스와 알제 리가 외교 갈등을 겪는 가운데 나 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르몽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알제리 지 배층이 다시 쓰는 식민지 시절 역 사에는‘프랑스에 대한 적대감’ 이 기본으로 깔려 있다” 고 밝힌 바 있 다. 알제리는 이 발언에 항의하는 의미로 파리주재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했다.

으로 도약해‘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을 이루겠다고 한 목표 시한 이다. 시 주석은‘기본 공공서비스의 균등화’촉진과 관련해“빈곤가정 의 교육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이 고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수준을 높여야 한다” 면서 도농간 양로· 의료보장 수준 차이도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집은 거주하는 곳이지 투 기의 대상이 아니다” 라면서 주택 공급 및 장기임대 정책 개선 의지

를 명확히 했다. 시 주석은 다만“전면적 샤오 캉(小康)사회 건설처럼 전체 인민 의 공동부유는 전체적인 개념” 이 라면서“모두가 동시에 부유해진 다거나 모든 지역이 동시에 부유 한 수준에 도달하는 게 아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정부가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없다” 면서“향후 발전 수준이 높아지더라도 과도하게 목 표나 보장을 높이면 안 된다. 게으 른 자를 먹여 살리는‘복지주의’

함정에 절대로 빠지면 안 된다” 고 말하기도 했다. 시 주석은 공동부유의 필요성 과 관련해 빈부격차에 따른 사회 분열을 막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세계적으로 소득불 평등 문제가 대두됐다. 일부 국가 에서는 빈부격차와 중산층 몰락으 로 사회 분열, 정치적 극단화, 포 퓰리즘 범람이 발생하고 있다” 면 서“양극화를 막고 공동부유를 촉 진해 사회 조화·안정을 이뤄야 한다” 고 강조했다.

프랑스 대통령의 유감 표명으로는 가장 강도 높은 표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 령이 60년 전 알제리인 시위대를 대상으로 파리 경찰이 자행한‘파 리 학살’ 을“용서할 수 없는 범죄” 로 규정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 르면 16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 령은 파리 서부의 퐁드베종에서 열린 참사 60주년 기념 희생자 추 모식에 참석하고, 엘리제궁 성명 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파리 학살에 대한 프랑스 대통령의 유감 표명으로는 가장 강도 높은 표현이라고 로이터통신 은 설명했다. 파리 학살은 1961년 당시 파리 경찰이 통행금지에 항의하는 알제 리인 시위자들을 사살하고 일부 시신을 센강에 유기한 야만적인 사건이다. 추모식이 열린 퐁드베 종은 알제리아인이 당시 시위를 시작하고, 피해자들의 시신을 수

습했던 장소다. 역사학자들은 당시 200명 이상 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 한 피해자 숫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국의 은폐로 참사가 제대 로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참 사가 벌어진 지 40년 뒤인 2001년 에야 공식 추모 행사가 처음 열릴 정도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엘리제궁 성 명에서“당시 시위는 야만스럽게,

시진핑,‘공동 부유’시간표 제시…“2035년 공공서비스 균등화” 부동산·교육·소득 불평등 두루 언급…‘복지 함정’경계도 중국이‘공동 부유’ 를 중심으 로 한 국정 기조를 천명한 가운데 오는 2035년까지 기본적인 공공서 비스를 균등화하는 등의 단계별 이행 목표를 담은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시간표가 공개됐다. 중국은 금세기 중반까지 공동 부유를 기본적으로 실현한다는 방 침으로, 우선 동부 저장성에‘공동 부유’시범구를 조성한 뒤 각지의 상황에 맞게 점진적으로 시행한다 는 구상이다. 중국공산당 이론지 치우스(求 是)는 지난 8월 17일 중국공산당 핵심 지도부가 모두 참석한 가운 데 베이징(北京)에서 열렸던 제10 차 중앙재경위원회 회의 당시 시 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연설문 일부를 16일 공개했다. 연설문에는 부동산, 소득 불평 등, 교육, 반독점 개혁 등에 대한 시 주석의 구체적인 구상들이 제 시됐다. 시 주석은 고소득자와 관련해 “양극화와 분배 불공평을 없애야 한다” 며“과도한 고소득을 합리적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 회의(19기 5중 전회)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으로 조정하고 개인소득세 제도를 개선하겠다” 고 밝혔다. 아울러 자본소득 관리를 규범 화하고, 부동산 세제 개혁도 추진 할 것이라며“자본의 무질서한 확 장에 단호히 반대해야 하고, 반독 점 관리도 강화해야 한다” 고 말했 다. 탈세나 주가조작 등 경제범죄 에 대한 엄벌 방침도 밝혔다. 그러면서 중산층 확대, 애국주 의 교육 등을 통한 정신적 공동부

유 촉진, 농촌 지역 발전 등에 대 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시 주석은 이날 단계적인 공동부유 실현목표를 제시하면서 우선 14차 5개년 계획(2021∼2025 년) 기간 말까지 전체 인민의 공동 부유에 굳건한 걸음을 내디디고 주민 간 소득 및 실제 소비수준의 차이를 점차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2035년까지는 더욱 뚜렷 한 실질적 진전을 이뤄 기본 공공 서비스의 균등화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21세기 중반에는 전 체 인민의 공동부유를 기본적으로 실현하는 한편, 주민 간 소득과 실 제 소비수준의 차이를 합리적 구 간 내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2035년은 중국의 국내총생산 (GDP)이 2019년 대비 2배로 커질 것으로 예측되는 시기로, 중국이 이때까지‘사회주의 현대화’ 를기 본적으로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갖 고 있다. 신중국 수립 100년이 되는 2049 년은 중국이 사실상 세계 최강국

“중국, 핵무기 탑재 가능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미국 놀라” 중국이 지난 8월 핵무기를 탑 재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비밀리에 시험발사한 것으로 드 러났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FT)가 소식통을 인용해 16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중국의 극초음속 활공체 (HGV·Hypersonic Glide Vehicle)는 목표물에서 20마일(약 32㎞) 거리에 떨어졌지만, 중국 극 초음속 무기의 진전을 보여준 이 테스트는“미국 정보기관을 놀라 게 했다” 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일반적 으로 HGV를 궤도에 쏘아 올리기 위해 사용하는 창정(長征) 로켓을 발사할 때는 외부에 발표해왔지 만, 이번 미사일 발사는 공개하지 않았다. 미 국방부는 중국의 미사일 실 험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날아갈 수 있다. 탄도 미사일은 우주로 높이 올 라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지만, 극초음속 미사일은 대기 중에서 낮은 궤도로 날아가다가 목표물 을 빠르게 타격한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조종이 가 능해 추적과 방어가 어렵다. 순항 미사일과 탄도미사일을 겨냥한 각국의 미사일방어(MD) 체계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있어 전쟁 판 도를 바꾸는‘게임 체인저’로도 불린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지구상 어

FT“중국 극초음속 무기 진전 보여줘”

2019년 10월 1일 중국 건국절 열병식에서 첫선을 보인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둥펑-17.

느 곳이든 1시간 이내에 타격할 수 있다. 중국 외에 미국, 러시아 등 여 러 나라가 극초음속 기술을 개발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북한 역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 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진행하 면서 경쟁에 가세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의 MD 체계를 뚫기 위해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중국은 2019년 10월 건국 70주 년 열병식에서 마하 10의 속도를 낼 수 있는‘둥펑(東風·DF)-17’ 미사일을 공개한 바 있다. 같은 해 연말 러시아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급 극초음속 미사일‘아반가르드’ 를 실전 배치 했으며, 지난해에는 신형 극초음 속 순항미사일‘지르콘’시험발사 에 성공했다.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실험 은 미중 양국이 대만 문제를 놓고 군사적 긴장감을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중국은 대만 인근에 군용기를 대거 보내고 실전훈련을 하고 있 으며 미국과 동맹국도 대만 인근 해역에서 훈련을 한 바 있다. 중국은 자국 영토의 일부로 여 기는 대만과의 통일을 이루겠다 는 의지를 거듭 표명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파리 서부의 퐁드베종에서 열린‘파 리학살’희생자 추모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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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MONDAY, OCTOBER 18, 2021

전문가 보험상담 화재 보험

건물안의 파이프 파열로 인한 물난리는 건물밖 상수도 파열로 인한 물난리와 다르다 주택이아 업소에 피해를 입힌 물이 어디서 어떻게 왔는가를 아 는 것은 그 물로 인한 손실이 보 험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인지 아 닌지를 결정하는 관건이 된다.

due to accidental discharge of water)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 건물 안 수도관 물 피해 상용재산·주택 보험 보상 대

건물 밖의 상수도 파열로 인한 물난리는 폭풍우, 허리케인, 해일 등으로 발생하는 물난리와 같은 홍수로 간주 되므로 따로 든 홍수 보험이 있어야 홍수보험으로 보 험보상을 받게 되지만, 건물 안의 파이프 파열로 인한 물난리는 상 용보험이나 주택보험에서 흔히 보험보상을 받는 물난리이다. 손실의 원인이 홍수로 판명되 면, 상용보험이나 주택보험에서 제외(Exclusions)되므로 보험보 상을 받을 수 없고, 연방정부가 보증하는 홍수보험이 따로 있어 야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러 나 건물 안에서 수도관을 통해서 흐르는 물은 상용재산보험 및 주 택보험에서는 물어주는 손실의 원인이 된다. 가게를 보험에 들 때 사용하는 상용재산보험(Commercial Property Form)은 기본형(Basic Form), 중간형(Broad Form), 특

김성준 <희망보험[Hope Agency] 대표 뉴욕한인보험재정협회 전 회장> 별형(Special Form) 등 3가지 등 급이 있는데, 가장 기본적인 기본 형이 물어주는 손실의 원인 (Causes of Loss)이 되는 위험요 소(Perils)는 화재(Fire), 번개 (Lightning), 폭발(Explosion), 폭풍우(Windstorm or Hail), 연 기(Smoke), 비행기 또는 자동차 (Aircraft or Vehicles), 폭동 (Riot or Civil Commotion), 만행 (Vandalism), 소화분수장치 누 출(Sprinkler Leakage), 공동화 한 지반붕괴(Sinkhole Collapse), 화산활동(Volcanic Action), 등 11가지이다. 이 기본형에는 갑자 기 터져나온 물(Water damage

◆ 중간형 보험은 보상 대상 중간형이 물어주는 위험요소 는 기본형이 물어주는 11가지밖 에 유리 깨짐(Glass Breakage), 낙하물(Falling Objects), 눈의 무 건물 밖의 상수도 파열로 인한 물난리는 폭풍우, 허리케인, 해일 등으로 발생하는 물난리와 같은 홍수로 간주 되므로 따로 든 홍수보 게(Weight of Snow, Ice or 험이 있어야 홍수보험으로 보험보상을 받게 되지만, 건물 안의 파이프 파열로 인한 물난리는 상용보험이나 주택보험에서 흔히 보험 Sleet), 갑자기 터져 나온 물 보상을 받는 물난리이다. 손실의 원인이 홍수로 판명되면, 상용보험이나 주택보험에서 제외(Exclusions)되므로 보험보상을 받을 수 없 (Water damage due to 고, 연방정부가 보증하는 홍수보험이 따로 있어야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건물 안에서 수도관을 통해서 흐르는 물은 상용재 accidental discharge of water), 산보험 및 주택보험에서는 물어주는 손실의 원인이 된다. 붕괴(Collapse), 등 4가지 원인이 추가된다. 비로소 중간형에는 갑 Section C. Limitations that (Special Form)에 대비해서 물어 NY, NJ, CT 주 커버. 자기 터져나온 물이 포함된다. follow)”고 되어 있는데, 갑자기 주는 위험요소가 나열된 보험증 개인·사업체 보험 상담·설 기본형과 중간형은 위에 설명 터져 나온 물은 제외조항에 열거 서(Named Perils Form)라는 용 계 한 바와 같이 물어주는 손실의 원 되어있지 않으므로, 특별형은 갑 어를 사용한다. 기존계약서 검토·신규가입 인(Causes of Loss) 또는 위험요 자기 터져나온 물이 포함되는 것 특별형은 손실의 원인을 가장 생명·건강·메디케어 상담 소(Perils)가 보험증서에 열거 으로 간주된다. 포괄적으로 포함하고 있기 때문 △ MailingAddress: (Named Perils)되어 있는 반면, 에, 보험료가 비교적 비싸고 가입 Hope Agency Inc 특별형은 제외조항(Exclusions ◆ 특별형, 비싸지만 장점 많 조건이 따르긴 하지만, 가질 수만 150-21 34th Avenue or Limitations)에 열거된 물어주 아 있다면 가장 바람직한 보험약관 FlushingNY11354-3855 지 않는 위험요소가 아니면 모두 과거에는 특별형은 몇 가지 안 이다. 특별형은 기본형과 중간형 △ Bayside Office: 물어준다고 되어있다. 되는 것을 제외하고 모든 것이 다 이 물어주는 손실의 원인은 모두 Hope Agency Inc 보험증서에 쓰인 문구는“다 된다는 의미로‘All Risk Policy’ 물어준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특 39-21 Bell Blvd, # 205 음에 나오는 B항과 C항에 열거되 라는 말을 쓰기도 하였으나, 요즈 별형 만이 물어주는 위험요소(손 Bayside, NY11361 고 설명된 것이 아니면 모두 보험 음은 언어상 오해를 없애기 위해 실의 원인) 가운데 한 가지는 도 Phone 718-961-5000 보상이 가능하다(Covered 서‘All Risk ’라는 말 대신에 난(Theft)으로 인한 손실이다. Fax 718-353-5220 Causes of Loss means Risks of ‘Special Form’이라는 말을 쓴 Agatha 917-403-0051 Direct Physical Loss unless the 다. Moses S. Kim김성준 Moses 917-403-0031 loss is Excluded in Section B. 제외조항에 없는 위험요소는 Hope Agency Inc[희망보험] Julius 917-285-0019 Exclusions; or Limited in 모두 물어주는 특별형 보험증서 since 1982 William 917-324-4402

연합시론

대선주자들 막말공방 도 넘었다 새로운 비전·정책 놓고 경쟁해야 대선 유력주자들 간의 사생결 단식 공방이 도를 넘고 있다는 지 적이 나온다. 새로운 비전과 정책 을 들고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민 생을 보듬고 나라의 미래상을 제 시하기는커녕, 서로를 구속돼야 할 범죄자로 몰아세우며 삿대질 하기에 여념이 없다. 대장동과 고발사주 등 각종 의 혹과 게이트만 판치면서 후보들 의 정책역량과 국가비전 경쟁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198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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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로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된 러 정황이 이 후보가 대장동 게이 이래 이런 정도의 진흙탕 대선전 트의 공동 정범임을 명백히 보여 이 있었나 싶을 정도여서 실망스 주고 있다” 며“민주당 모 의원 말 럽기 그지없다. 대로 유력 대선 후보가 구속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른 보는 16일“아무래도 구속될 사람 다” 고 주장했다. 은 이재명이 아니라 윤석열 후보 여야의 유력 주자들이 서로가 님 같다”고 공격했다. 국민의힘 감옥에 갈 사람이라며 막말 싸움 유력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윤 전 을 벌이는 지경이다. 여야 당내 검찰총장의 검사 시절‘부실수사 경선 상황을 들여다봐도 입이 다 의혹’ 을 제기하면서다. 물어지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국 그는 페이스북에“부산저축은 민의 힘 경선전에서 윤 전 총장은 행 수사 주임 검사로서‘대장동 자신을 겨냥한 후보들의 공세에 대출’건을 수사하지 않은 이유는 “정말 이런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무엇인가” 라고 공세를 폈다. 자신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것이 을 향해 공공연히‘구속감’ 이라 맞다” 고 힐난했다. 그러자 홍준표 고 공격해온 윤 전 총장에 대한 전 대표는“못된 버르장머리 고치 반격이다. 지 않고는 앞으로 정치 계속하기 앞서 이틀 전 윤 전 총장은 대 어렵겠다” 고 반격했고, 유승민 전 장동 의혹과 관련해 SNS에“여 의원은“눈에 뵈는 게 없나” 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서로를 향해‘구속 가능성’ 을 거론하며 정면 충돌했다. 이재명 후보가‘부산저축은행 부실수 사’ 를 주장하며“구속될 사람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라고 목소리를 높이자 윤 전 총 장은“이재명 패밀리의 국민 약탈을 막겠다” 며 맞대응했다.

가세했다. 윤 전 총장의 손바닥에 왕(王) 자를 적은 것을 놓고 역술 논란에 휩싸였던 게 국민의 힘이다. 민주 당의 거친 막말 싸움도 뒤지지 않 는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이재 명 후보의 구속 가능성을 거론하 면서 양측 감정의 골이 깊어진 데 이어, 이 후보의‘턱걸이 과반’ 에 대해 이 전 대표 측이 득표 계산 방식을 이의제기하며 불복논란까 지 일었다. 코로나가 강타한 대한민국의 상황은 결코 녹록하지 않다. 부의

양극화와 집값의 천정부지 상승,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신음, 젊 은이들의 구직난 등 어느 것 하나 해결이 쉬워 보이지 않는다. 한국 경제연구원 통계를 보면 전국 4년 제 대학생 3∼4학년과 졸업생의 65.3%가 구직을 사실당 단념한 상태라고 한다. 2년여 가까운 코로나 시국을 거치며 집값은 치솟았다.‘부동산 사다리’ 에 올라타려는 경쟁이 심 화하면서‘영끌 대출’ ‘빚투’등 이 일상어가 된 시대다. MZ 세대 의 상위 20%가 하위 20%보다 평

균 35.2배의 많은 자산을 보유하 고 있다는 통계도 나왔다. 사회 초년생의 출발부터 자산 양극화 로 기회의 불평등이 심화하는 양 상이다. 코로나 여파 속에 자영업자의 폐업이 늘며 곳곳에 문을 닫는 점 포가 눈에 띈다. 하지만 유력 대 선주자들은 이런 서민의 삶에는 눈과 귀를 닫은 듯 상대방 흠집 내기에만 몰두하는 꼴이다. 대선전은 유력 주자들이 정책 과 비전을 제시하며 나라를 운영 할 자격이 되는지를 검증받는 무 대이다. 그렇다면 국가 혁신의 장기비 전을 띄우고 코로나19로 어려움 을 겪는 국민의 삶을 보듬을 정책 과 대안을 제시하는 게 도리일 것 이다. 하지만 국민의 뇌리에는 막 말과 욕설만 남았다. 이런 이전투구 싸움판에서 주 자들의 정책과 비전, 역량을 어느 누가 기억할 수 있겠는가. 지금부 터라도 주자들은 볼썽사나운 공 방을 접고, 산적한 민생ㆍ개혁과 제를 놓고 치열한 정책토론을 벌 이기를 바란다. 이런 당부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민심은 순식간 에 등을 돌릴 수 있다는 점을 유 념해야 할 것이다.


2021년 10월 18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A11

Leonard’s Palazzo

555 Northern Blvd. Great Neck 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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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2

MONDAY, OCTOBER 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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