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October 19, 2019
<제4409호> www.newyor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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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여전히 우승권 CJ컵 2라운드 단독 2위… 선두 저스틴 토마스
안병훈 안병훈(28·CJ대한 통운)이 국내에서 열리 는 미국남자프로골프 (PGA) 투어인 더 CJ컵 둘째날에도 상위권을 지 켰다. 안병훈은 18일 제
주 서귀포 클럽나인브릿 지(파72·7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 언더파 69타를 쳤다.
<관련기사 B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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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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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김준수“호텔 매각 과정서 수백억 사기당해”…경찰 수사 뮤지컬 배우 겸 가수인 그룹 JYJ의 김준수씨 부자가 가족 소유 호텔 매각 과정에서 수백억원대 사 기를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해 경 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김씨와 김씨 아버지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법상 사기 혐의로 부동산 업체 관 계자 정모씨를 고소한 사건을 수사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부자는 제 주 토스카나 호텔 등 부동산을 매 각하면서 정씨에게 사기를 당했다 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 부자는 2017년 1월 호텔 소 유권과 인근 부지 근저당권 등 약 300억원대로 평가받는 부동산을 한 부동산 업체에 처분했는데, 이 과
정에 속임수가 있었으며 정씨가 이 업체의 실제 소유주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씨는 계약 당사자 가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 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정씨와 김씨 아버 지를 불러 조사했다.
현아·던 커플, 11월 5일 나란히 컴백 가수 현아(본명 김현아·27)와 그의 연인인 던(본명 김효종·25) 이 같은 날 나란히 컴백한다. 18일 소속사 피네이션에 따르면 현아와 던(DAWN)은 다음 달 5일 각각 새 앨범을 발매한다.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피네이 션으로 소속사를 옮긴 뒤 첫 앨범 이다. 걸그룹 포미닛으로 2009년 데뷔 한 현아는 그룹과 솔로를 오가며 활동했다. ‘버블 팝!’(Bubble Pop!),‘빨개요’ ‘립 , 앤 힙’ (Lip & Hip) 등 히트곡을 냈다. 지난해 같은 소속사의 보이그룹 펜타곤 멤버 이던과의 열애를 인정 하고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이에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현아 와 이던 모두와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 1월 두 사람은 싸이가 설립
한 기획사 피네이션에 합류했다. 이던은‘던’ 으로 활동명을 바꾸고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쾌속전개‘우아한 가’,8% 넘겨 MBN 역대 최고로 마무리 2%대로 시작한 드라마는 사이 다처럼 속 시원한 전개와 배우들 열연에 힘입어 8%대 시청률로 종 영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MBN 에서 방송된 수목드라마‘우아한 가’최종회 시청률은 8.5%로 나타 났다. 이는 지금까지 방송된 MBN 드라마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전날 마지막 회에선 15년 전 살 인사건의 모든 진실이 밝혀졌다. MC그룹 외동딸 모석희(임수향 분)는 허윤도(이장우)와 함께 살인 의 진실을 찾은 뒤 허윤도 모친의 누명을 풀게 했다. 모석희는 MC그룹 지분 판도를 뒤엎어 그룹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 고, MC그룹의 오너 리스크 관리팀 장 한제국(배종옥)은 그룹을 위해 스스로 구속되는 길을 택했다. ‘우아한 가’는 매회 엔딩에서 시원한 쾌감을 주고 특유의 빠른 전개를 택해 시청자 호응을 얻었 다. 뉴스에서 자주 접하는 대기업 오너들의 기상천외한 행태와 이를 관리하는‘오너 리스크 관리팀’ 을
소재로 삼아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 다. 여기에‘걸크러시’재벌 상속녀 를 연기한 임수향과 이를 받쳐준
따뜻한 감성의 소유자 허윤도의 이 장우, 전무후무한 비선실세 역할 배종옥까지 배우들의 연기도 빛났 다.
SATURDAY, OCTOBER 19, 2019
“중동 달군 한류” BTS 리야드 흔들고 세븐틴에 두바이‘들썩’ 중동이 한류 열풍에 뜨거운 한 주를 보냈다. 17일 밤 중동에서 한류의 진원 지라고 할 수 있는 아랍에미리트 (UAE)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 실내 공연장에서 K-팝 콘서트가 열렸다. 공연이 시작되기 한 시간도 전 부터 줄을 늘어선 현지 한류팬은 한국 가수가 하나씩 무대에 등장하 자 응축한 폭발력을 한꺼번에 분출 하는 듯했다. 4천여 석을 가득 메운‘히자비 (히잡을 쓴 아랍 여성을 이르는 말) K-팝 팬은 2시간여 이어진 공연 내내 의자에 올라서서 최선을 다해 함성을 질러댔다. “안녕하세요” 라고 가수가 무대 에서 인사만 해도 같은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라고 답했고, 한꺼번 에 지르는 소리에 실내 공연장은 ‘진동 모드’ 로 바뀌곤 했다. 기자들의 카메라가 자신에게 향 할 것 같으면 히잡을 고쳐매고 마 스크를 올려 얼굴을 가리기 일쑤였 지만 K-팝 가수의 말 한마디, 손동 작 하나하나에 혼연일체가 됐다. 마지막 순서로 예정된 아이돌그 룹‘세븐틴’ 이 공연할 순서가 임박 하자 이들이 모습이 보이기도 전부 터 객석은 열기로 달뜨더니 무대에 등장하는 순간 이들은 차라리 비명 을 질러댔다. 두바이에서 고등학교에 다닌다 는 파티마(16) 양은 야광봉을 손에 든 채“꿈속 같다” 라며 짧고 강렬 하게 자신의 기분을 표현했다. 파티마 양처럼 아랍의 소녀팬들 에게 이날 K-팝 공연의 시공간은 ‘비현실’ 이었다. 행사에 스태프로 참여한 한 교 민은“두바이에서 한류가 전부터 인기이긴 했지만 4∼5년 전만 해도 한국 가수 공연장은 한국인 팬이 상당수 자리를 채웠는데 이제 그런 단계는 지난 것 같다” 라며“아랍권 에서 한류는 일시 유행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코트라, 외교부 등 여러 관계부처 가 공동으로 16∼18일 사흘간 연 ‘한류 박람회’ 의 하이라이트였다. 중동에서 한류 박람회가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그간 이 지 역에서 열린 한류 관련 행사 가운
데 참가 업체, 방문객 수(하루 1만 여명)에서 최대 규모였다. 중동은 한국에서 지리적으로 먼 데다 문화·종교적 이질감이 큰 탓 에 한류의 흥행 여부를 두고 몇 년 전만 해도 의심이 컸지만, 지금은 동남아에 이어 새로운 중심지로 떠 오른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특히 다른 중동 이슬람권과 비 교해 외국 문화에 관대한 정책을 펴는 UAE는 일찌감치 현지에서 한류동아리가 생겨날 만큼 한국의 대중문화가 젊은 여성층을 시작으 로 주류로 뿌리를 내렸다. 두바이에서 이날 열린 K-팝 콘 서트는 한 주 전 이슬람 종주국으 로서 가장 보수적이라는 사우디아 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방탄 소년단(BTS) 단독 콘서트와 이어 져 중동이 지난 한 주 한류로 뜨겁 게 달궈진 셈이다.
BTS는 비아랍권 가수로는 처 음으로 사우디에서 단독콘서트를 열어 3만여‘아랍 아미’ 를 열광 속 으로 빠뜨렸다. 사우디가 최근 그간 부진했던 관광, 대중문화에 문을 조금씩 여 는 추세지만 여전히 보수적 종교 규율이 지배하고 여성의 외부 활동 이 제한적인 곳이다. 그런 점에서 BTS의 이번 사우 디 공연으로‘은둔의 왕국’사우디 에서 실체를 정확히 알 수 없었던 한류의 저변이 이미 넓게 자리를 잡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사우디는 35세 이하 젊은 층이 전체 3천만 인구의 과반이어서 중 동 아랍권 밖의 새로운 대중문화에 대한 수요가 어느 나라 못지않은 곳이다. 그 자리를 한국의 가수와 드라마가 빠르게 채우고 있고 BTS 가 그 신호탄을 쏜 것이다.
이서진·써니 관련 악성루머 유포 네티즌 징역형 배우 이서진과 걸그 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 에 대한 악성루머를 퍼 뜨린 혐의로 재판에 넘 겨진 네티즌이 징역형 을 선고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
면 대전지법 형사3단독 오영표 판 사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 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 훼손) 혐의로 기소된 A(26)씨에게 최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 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8일 오
전 9시 54분께 대전 서구 자신의 집 에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자유게시 판에‘이서진과 써니가 한 예능 프 로그램을 찍을 당시 특별한 관계였 고, 스태프들도 모두 알고 있었다’ 는 취지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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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9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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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재 택한‘사풀인풀’ , 뻔한 구성도 깰까 “ ‘막장’ 이 주는 안정된 시청률과 구태에 대한 비판 사이”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이하‘사풀인풀’ )이 초반 독특한 소재로 기존 KBS 주말극들과 다른 노선으로 걷는 데 성공했지만, 관 건은 구성과 전개도 차별화할 수 있을지다. ‘사풀인풀’도입부는 주말 오후 8시 온 가족이 모여 앉아 보기에는 충격적인 이야기로 채워졌다. 첫 방송뿐만 아니라 무려 1회부터 8회 까지‘청소년 동반자살’ 이 주요 에 피소드로 다뤄지며 시청자 사이에 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주인공 김청아(설인아 분)와 먼 저 세상을 등진 구준겸(진호은)처 럼 온라인을 통해 만나 함께 마지 막 날을 보내는 청소년들 이야기는 사실 젊은 세대에서는 경천동지할 내용은 아니다. 최근에는 뉴스 사 회면 단골 소재이기도 하다. 그러나 다 아는 이야기라도 KBS 주말극에서 보는 충격은 달랐 다. 보통 기존 작품들은 여주인공 이 취업난, 생활고 등 어려운 환경 에서도 캔디처럼 특유의 긍정적인 성격으로 활기차게 살아가는 이야 기로 시작했다. 주말극치고 다소
파격적인 전개를 보여준‘황금빛 내 인생’ 도, 전작‘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과‘하나뿐인 내 딸’ 도 예외는 아니었다. 초반부터 몰아친 어두운 소재와 전개에 시청 평도“색달라서 재밌 다” 는 의견과“홈드라마로는 불편 하다” 로 확연히 갈렸다. 하지만 이 드라마 성패는 독특 한 소재가 아닌 앞으로의 전개에 달렸다. 8회까지 방송된 현재 시점에서 는 신선한 소재와 촬영 기법 등과
비교해 전개는 고루하다는 평이 적 지 않다. 뻔한‘출생의 비밀’ 을소 재로 했지만 매회 뒤통수를 때리는 반전 전개를 보여준‘황금빛 내 인 생’ 과 반대 사례로 보인다. 일단 청아는 준겸의 어머니 홍 유라(나영희)와 다시 맺기 어려울 악연이 됐다. 비록 최근 방송에서 유라가 청아를 용서하는 제스처를 보였지만, 그건 준겸의 사망 말고 는 얽힐 일이 없을 것을 전제로 했 을 때 얘기다. 그러나 청아는 준겸을 만나러
김상경“전후 혼란기 다룬 색다른 추리극” 영화‘열두번째 용의자’서 주연 “화성 연쇄살인 사건, 영화가 있었기에 오랫동안 기억” “정치적 성향이나 역사적 소명 의식에서 작품을 고르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이야기가 재미있고, 인 물의 다양성 등을 볼 뿐이죠.” 배우 김상경(47)의 필모그래피 를 보면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생활의 발견’ ,‘극장전’ ,‘하하하’ 등 홍상수 감독 영화가 먼저 눈에 띈다. 나머지는 화성 연쇄살인 사 건을 다룬‘살인의 추억’ , 광주민주 화운동을 소재로 한‘화려한 휴가’ , 방산 비리를 다룬‘1급 기밀’등 사 회성 짙은 영화들이다. ‘열두 번째 용의자’ (고명성 감 독)는 후자 쪽에 속한다. 한 유명 시 인의 살인 사건을 통해 시대의 비 극을 조명하는 추리극이다. 1953년 늦가을. 서울 명동의 오 리엔타르 다방 안에 있던 손님들은 동료 시인인 백두환이 전날 밤 남 산에서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듣는 다. 곧이어 사건 수사관 김기채(김 상경 분)가 다방에 들이닥치고, 그 곳 손님들을 모두 용의자로 지목하 면서 조사를 시작한다. 그 과정에 서 각 인물의 숨겨진 비밀이 하나 둘씩 밝혀진다. 김상경은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김기채 역을 맡았다. 처음과 끝이 다른, 가장 극적인 변화를 보여주
는 인물이기도 하다. 말쑥한 정장
가던 기차 안에서 유라의 또 다른 아들 준휘(김재영)와 묘한 인연을 맺었다. 준겸의 장례식장에서도 스 쳐 지나간 두 사람은 결국 성인이 되면 운명적인 로맨스를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설혹 유라가 청아를 인정한다 해도 유라의 동생 화영(박해미)이
라는 큰 산을 넘을 수 있을지도 미 지수다. 그는 준겸의 빈소에서 청 아의 머리채를 잡으며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화영의 아들 도진우(오민석)는 청아의 언 니 설아(조윤희)와 인연을 맺은 상 황이라‘겹사돈’ 이라는 주말극 고 유의 공식도 얼핏 비치는 분위기
에 신사 같은 태도를 보여주던 그 는 어느 순간 본색을 드러낸다. 김상경은 26일 용산 CGV에서 열린 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김기채라는 인물은 악역일 수도 있지만, 그 당시에 자기 생각이 맞 고, 정의로운 일을 하고 있다고 믿 고 살아온 사람” 이라고 소개했다. 그는“개인적으로‘화영연화’ 처 럼 1940~60년대 감성을 좋아한다” 면서“이 작품도 굉장히 혼란했던 그 시기를 배경으로, 작은 공간에 서 벌어지는 일들을 긴장감 있게 그려 매력을 느꼈다” 고 출연 배경 을 밝혔다. 김상경은 극을 이끌어가는 화자 인 만큼, 상당한 대사량을 소화한 다. 그는“대사가 랩 수준으로 많아 서 후회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외워야 했다” 고 떠올렸다. 이 영화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주로 인물들의 대사로 전개돼 마치 한 편의 연극 무대를 보는 것 같다. 다방 이름에서 짐작하듯 애거사 크 리스티 원작 영화‘오리엔탈 특급 살인 사건’ 을 떠올리게도 한다. 저 예산 영화인 만큼 전개가 다소 거 칠고, 투박한 장면도 눈에 띈다. 주 제 의식을 드러내는 직접적인 대사 도 많은 편이다. 그런데도 시대 공 기를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데는 성공했다. 나 름대로 반전의 묘미도 있다. 배경이 일제 잔재와 한국전쟁의 전운이 뒤섞인 혼돈의 시기인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영화는 해방
후 친일파에 대한 청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한국전쟁 이 발발하면서 한국 근대사의 첫 단추가 잘못 끼워졌고, 그로 인한 문제들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 음을 이야기한다. 극 중 인물인 화 가, 소설가, 시인, 다방 주인 부부, 대학교수 등은 예술가이자 평범한 시민이지만, 시대의 희생양이 된 다. 김상경 이외에 허성태, 박선영, 김동영 등도 출연, 탄탄한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살인의 추억’ 에서 서태윤 형사 역을 맡았던 김상경은 최근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 가 특정된 데 대한 소회도 밝혔다. 그는“영화를 찍을 때는 피해자 들을 위해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한 TV 시사 프로그램에서 피해자 가족들이‘왜 자꾸 과거 일을 들쑤 시느냐’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본 뒤 굉장히 혼란스러웠다” 면서“내
다. ‘키스 먼저 할까요?’등 미니시 리즈들을 집필한 배유미 작가답지 않게 8회 동안 준겸의 사망이라는 에피소드로 계속 끌고 온‘엿가락 전개’도 시청자 이탈을 우려하게 한다. 실제로 17.1% 시청률로 시작한 이 작품은 지난 6일 8회에서 25%대 를 한 번 기록하기는 했지만, 또 그 전날에는 18%대에 그치며 오락가 락하는 중이다. 초반 소재와 구성에서 늘 새로 운 시도를 하지만 결국 끝은 같아 지는 KBS 주말극 모습은 지상파 주말극이 처한 진퇴양난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기도 한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8일 “ ‘막장드라마’전형을 따르면 30% 대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다 보 니 그 틀을 깨기가 어려운 것도 사 실이다. 또 지상파가 재정적으로 안 좋은 상황에서 잘 나가는 기존 포맷을 바꾸는 것도 어려운 일” 이 라면서도“그러나 변화하지 않으면 구태의연하다는 반응을 얻게 될 수 밖에 없다” 고 말했다.
가 열심히 하는 게 오히려 안 좋은 건가 싶었다” 고 떠올렸다. 그는“용의자가 특정되고 봉준 호 감독님께‘너무 기쁘다’ 는 문자 를 남겼는데, 봉 감독님의 첫마디 가‘(영화 속 이름인) 태윤아, 이제 끝났다’ 였다” 고 전했다. 김상경은“당시‘이 영화가 무 슨 의미가 있느냐’ 라는 비판적 질 문이 나왔을 때‘기억하는 것 자체 가 응징의 시작’ 이라고 답했다” 면 서“영화가 있었기에 이제라도 (용 의자를 특정하는 게) 가능했던 것 같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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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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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기막혔던 평양원정기 “경기장 갈 땐 시속 30km, 경기 후는 70km”
저스틴 토마스가 18일 제주도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THE CJ CUP 2라운드 3번홀에서 세컨샷을 한 뒤 타구 방향을 보고 있다
안병훈, 여전히 우승권 CJ컵 2라운드 단독 2위… 저스틴 토마스 1위 미 국 프로골프 (PGA) 투어 더 CJ컵(총 상금 975 만달러) ‘초대 챔 피 언 ’인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2년 만에 패권 탈환 가능성을 부풀렸다. 토머스는 18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7천241야 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 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 치며 9언더파 63타 맹타를 휘둘렀 다. 이틀 합계 13언더파 131타가 된 토머스는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2 위인 안병훈(28), 대니 리(뉴질랜 드)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 가 됐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 한국 에서 열린 최초의 PGA 투어 정규 대회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던 토머 스는 당시에도 1라운드에 9언더파 63타를 친 경력이 있다. 토머스는 마지막 18번 홀(파5) 에 들어가기 전까지 대니 리와 함 께 12언더파로 공동 선두였다. 그러나 토머스의 바로 앞 조에 서 경기한 대니 리가 18번 홀 세 번 째 샷을 그린 앞 벙커에 보내며 한 타를 잃었고, 토머스는 반대로 이 글 퍼트가 홀을 살짝 빗나갔지만 1 타를 줄여 순식간에 2타 차 단독 선 두가 됐다. PGA 투어 통산 10승의 토머스 는 그중 3승을 아시아에서 열린 대 회에서 따냈다. 2015년과 2016년 말 레이시아에서 열린 CIMB 클래식 을 2연패 하며 PGA 투어 1, 2승을 연달아 달성했고 2017년 더 CJ컵이 ‘아시아 3승째’대회가 됐다.
1라운드까지 8언더파로 1타 차 단독 1위였던 안병훈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지만 순 위는 한 계단 밀린 공동 2위가 됐 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안병 훈은 17번부터 2번 홀까지 4연속 버 디를 잡아 한때 3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6번 홀(파4)에서 1타를 잃는 등 후반 스퍼트를 하지 못했 고, 반대로 토머스는 이날 9언더파 를 몰아치며 순위가 뒤집혔다. 선두와 2타 차인 안병훈은 2017 년 토머스, 지난해 브룩스 켑카(미 국)가 우승한 더 CJ컵에서 첫 한국 인 우승 가능성은 열어뒀다. 10위 내에도 이경훈(28)이 8언 더파 136타로 공동 6위, 김시우(24) 는 7언더파 137타로 공동 9위에 오 르는 등 한국 선수 3명이 포진했다. 토머스와 1993년생 동갑으로 절 친한 사이인 조던 스피스(미국)도 이날 7타를 줄이며 9언더파 135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우승자 켑카는 3타를 잃 고 이븐파 144타, 공동 51위로 밀려 났다.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 상 수상자 임성재(21)는 전반에 3 타를 줄였으나 3, 4번 홀 보기에 5 번 홀(파4) 더블보기로 흔들리며 1 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3언더파 141타가 된 임성재는 전날 공동 9위에서 공동 28위로 내 려왔다. 필 미컬슨(미국)은 2언더파 142 타로 공동 33위, 최경주(49)는 1언 더파 143타로 공동 46위를 각각 기 록했다. 미컬슨은 이날 353야드 14번 홀 (파4)에서 티샷으로 깃대를 맞혀 이글을 잡아내 갤러리들의 박수를 받았다.
비상식적이고 비협조적이었던, 중계도 없었고 관중도 없었던 남북 축구대표팀 간의 평양 맞대결 후폭 풍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북한과 북한축구협회의 몰상식한 운영에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현장 을 직접 다녀온 최영일 대한축구협 회 부회장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해줬다. 이해가 쉽지 않은 일들 이 수두룩했다. 지난 15일 평양에서 열린 북한 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원정에 선 수단 단장 자격으로 선수들과 함께 했던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은“세상에 이런 경우는 처음 겪어 봤다” 며 덧없는 웃음부터 전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달리는 것 도 아니고…” “베이징을 떠나 평양 순안공항 에 도착한 게 14일 오후 4시20분쯤 이었다. 수속을 밟고 공항을 빠져 나갈 때까지 걸린 시간만 3시간이 었다. (일반인)아무도 없고 우리 밖 에 없는데, 와…” 평양에 처음 도착했을 때부터 북한의 어깃장이 시작됐다. 최 부 회장은“가방 하나하나 모든 물건 들을 다 꺼내보라고 하더라. 안에 있는 물품 모든 것, 양말에 팬티 개 수까지 적으라했다” 고 전했다. 사 실 다른 나라 국가대표팀이 입국할 때 팬티 개수까지 적는 경우는 없 다. 애초 대표팀은 공항에 도착해 입국 수속을 밟은 뒤 숙소에 먼저 짐을 푼 뒤에 김일성 경기장으로 이동, 공식 회견과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공항에서 곧바로 김일성 경기장으로 향해야했는데 바로 이 런 비협조 때문이었다. 최 부회장은“공항 밖에서도 대 표팀의 수많은 짐 가방을 하나하나 헤아리더라. 대표팀은 움직이려면
손흥민은 북한 원정에서 상대의 집요한 반칙에 시달려야했다
최영일 선수단장“선수단 버스에도 북한 요원… 경기장, 오싹했다” 대략 50개 이상의 가방이 따라 나 온다. 그런 것들을 다 체크하니 시 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그 래서 공항에서 운동장으로 바로 갈 수밖에 없었다” 고 했다. 가는 길도 한세월이었다. 최영 일 부회장은“버스 이동이 또 기막 혔다. 시속 70km 이상으로 달릴 수 있는 도로인데 시속 30km로 달리 더라. 어린이 보호구역 속도로 운 동장까지 이동한 것”이라고 말한 뒤“거북이 걸음이라 경기장까지 1 시간 이상 걸렸다. 그런데 이튿날 경기가 끝난 뒤에는 70~80km로 달 려 25분만에 도착했으니 황당했다” 고 토로했다. 버스 안 분위기도 삼엄했다. 최 부회장은“버스 뒷자리 5자리에는 북한 요원들이 앉아 있었다고 하더 라. 그 앞자리에도 북한 요원이 있 었고... 그 앞에 우리 선수들이 타고 이동했으니 위압감이 얼마나 심했 겠는가” 라고 전했다. □ 아무도 몰랐던 무관중“설마, 인판티노도 왔는데…” 가장 이슈가 됐던 무관중 경기
는 현장에서도 몰랐던 일이다. 최 이 안 들어왔나요’궁금한 척 물었 고 말한 뒤“그러자 그 관계자 영일 부회장은“사실 무관중 경기 다” 는 상상을 못했다. 누군가‘관중이 가‘요즘 우리 인민들이 승부가 갈 없을 수도 있다더라’ 라고 말 하기 리고 뭐 이러는 걸 좋아하지 않습 는 했다. 그런데 다른 누군가가‘설 니다’라고 하더라”며 에피소드를 마 FIFA 회장(인판티노)이 오는데 전했다. 해서“그래도 조금이라도 보고 관중을 안 받겠는가’ 라고 해서 모 두가 수긍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싶은 사람이 있을 것 아니냐’재차 설명한 뒤“그런데 진짜 안 들어왔 물었더니‘오늘 다른 경기장에서 다. FIFA 회장 정도는 아무 것도 어떤 행사가 있다. 거기에 폭죽도 터지고 재밌는 게 많아서 그리로 아닌가 보다” 라고 놀라워했다. 고 얼렁뚱땅 넘어가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경기 간 것 같다’ 고 답답함을 시작 1시간30분 전에 김일성경기장 라. 정말 어이 없었다” 에 도착했다는 최영일 부회장은 토로했다. 이런 상황들이 일정 내 “관중이 아예 없더라. 그게 더 겁났 내 이어졌으니 무승부라 폄하할 것 다” 고 말한 뒤“이게 뭔가 싶었다. 아니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최영일 부단장은“1차적으로 안 싸늘한 분위기에 등골이 오싹하더 라. 그런 곳에서 축구를 해야 했으 다친 것이, 큰 사고 없이 마무리한 니 선수들은 얼마나 괴로웠겠는 게 가장 다행이다. 그것만으로 만 족한다. 경기 자체도 엄청 거칠었 가” 라고 선수들을 대변했다. 무관중에 대한 북한의 공식 설 다. 정말 지저분하게 공을 찼다. 손 명은 없었다. 관련해 최 부회장은 흥민을 마크하는 선수들은 절대 그 “안 그래도 나도 궁금해서 의전차 냥 보내는 법이 없었다. 때리든 잡 고 말한 뒤 량에 있는 북한 관계자에게 물었 든 밀든, 귀찮게 했다” 다.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니 기분 “그래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잘했 이라고 덧붙였다. 이 좋아보였다. 해서 슬쩍‘왜 관중 다 말했던 것”
양희영 4위“1언더파 주춤”… 헨더슨 선두 뷰익LPGA상하이 둘째날 디펜딩챔프 다니엘 강 3위, 김세영과 이정은6 공동 9위 양 희 영(30ㆍ 우리금융 그룹)이 1 언더파로 주 춤 했 다. 18일 중국 상 하이 치중가든골프장(파72ㆍ6691 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아시안스윙 1차전’
뷰익LPGA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 둘째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4위(6언더파 138타)로 밀렸다. 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ㆍ11언더 파 133타)과는 5타 차, 아직은 추격 이 충분한 자리다. 제시카 코르다 (미국)가 2타 차 2위(9언더파 135 타)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양희영은 버디 3개를 솎아냈지 만 6번홀(파4) 더블보기에 제동이 걸렸다. 헨더슨의 경기력이 만만치 않다. 2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터
뜨리며 신바람을 냈고, 버디 7개(보 기 1개)를 곁들여 8언더파 데일리 베스트를 완성했다. 평균 264야드 의 장타를 뿜어내면서 24개의‘짠 물퍼팅’까지 가동했다는 게 놀랍 다. 4월 롯데챔피언십과 6월 마이 어클래식에 이어‘3승 사냥’ 에도 전한다.
디펜딩챔프 다니엘 강(미국)이 3위(8언더파 136타)에서 타이틀방 어를 꿈꾸는 상황이다. 한국은 김 세영(26ㆍ미래에셋) 5언더파, 이정 은6(23ㆍ대방건설)가 4언더파를 작 성해 공동 9위(4언더파 140타)로 올 라섰다. 김세영에게는 특히 지난해 준우승에 머문 설욕전이라는 동기 부여가 더해졌다. 세계랭킹 1위 고 진영(24ㆍ하이트진로)은 공동 21위 (2언더파 142타)에서 3라운드를 기 약했다.
필 미컬슨이 18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2라운드 5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아까워라! 미컬슨 파4 홀인원 더 CJ컵 2R 깃대 맞고 옆에 멈춰 14번홀(파4·353야드)에서 필 미컬슨(49·미국)은 가볍게 드라 이버를 휘둘렀다. 높이 뜬 공은 바 람을 타고 한참을 날아가더니 깃대 를 정확히 맞힌 뒤 홀 바로 옆에 멈 춰 섰다. 대니 리(뉴질랜드)와 함 정우 등 앞 조 선수들은 자신도 모 르게 탄식을 내뱉으며 머리를 감싸 쥐었다. 평생 한 번 볼까 말까 한 파 4 홀인원(앨버트로스)이 불과 20cm 차이로 무산됐기 때문이다. 18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 브릿지(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 골프(PGA)투어 더 CJ컵 2라운드. 짧은 파4홀인 이 홀에서 거의 모든 선수가 원 온을 시도한 가운데 가
장 홀 가까이 공을 붙인 선수는‘레 프티’미컬슨이었다. 미컬슨은 가 볍게 탭인 이글을 성공시킨 뒤 환 호하는 갤러리들을 향해 손을 흔들 었다. PGA투어에서 파4 홀인원은 단 한 번 나왔다. 2001년 FRB오픈에 서 앤드루 매기(미국)가 TPC 스코 츠데일의 17번홀(파4·322야드)에 서 티샷을 홀에 바로 집어넣었다. 퍼팅 중이던 앞 조 선수의 퍼터를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내년에 만 50세가 돼 챔피언스 투어 출전 자격을 갖추게 되는 미 컬슨은 PGA투어의 대표적인 베테 랑이다.
스포츠
2019년 10월 19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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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년 7500만 달러… 좋은 선택지” 美 언론 전망,“휴스턴 보다는 미네소타ᆞ세인트루이스가 좋을 것”
다가오는 메이저리그 FA 시장 에서 투수 게릿 콜(29·휴스턴)이 최대어라는 데 이견이 없다. 미국 매체는 2억 달러가 넘을 콜 대신 류 현진(32·LA 다저스)이 현실적으 로 나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 다. 류현진의 몸값으로 3년 7500만 달러를 예상했다. 미국 매체‘베이스볼에센셜’ 은 17일 콜과 류현진 가치를 평가했 다. 매체는“콜은 2016시즌 이후 홈 런/뜬공 비율이 2배로 높아졌다. 평 균 97마일의 강속구를 던지는 콜이 언젠가 구속이 떨어지면 피홈런은 증가할 것이다. 파크펙터를 고려하 면 타자 친화적인 미닛메이드 파크 의 휴스턴이나 필라델피아 보다는 미네소타, 세인트루이스가 더 좋을 것이다” 고 언급했다. 이어“그렇다고 필라델피아, 휴 스턴이 콜을 영입하지 말아야 한다 는 것은 아니다. 2억 달러가 넘을 콜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갈망하는 팀에게는 계약 기간의 전반에는 좋 은 자산이 될 것이다” 며“3년 7500
‘뻔뻔함? 자신감?’ 로버츠 감독, 경질 여론에“우린 감정적이지 않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만 달러로 류현진과 계약하는 것이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고 전망 했다. 3년 7500만 달러 정도 계약은 나 이 등을 고려해서 언급한 수치. 매 체는“류현진의 나이를 생각하면 큰 금액을 받지는 못할 것이다. 2020년에는 33세 시즌이다. 3년 이
상 계약을 기대할 수는 없다” 고예 상했다. 류현진이 뛰기 적합한 팀으로 필라델피아를 꼽았다. 매체는“볼파크 펙터, 연도별 페 이롤, 팜시스템 등을 고려해서 류 현진에게 최적지는 필라델피아가 될 수 있다. 애런 놀라와 짝을 이룰
안정적인 선발 로테이션 에이스가 필요하다” 고 언급했다. 한편 매체는 2020년 류현진의 예상 성적으로 134.2이닝 평균자책 점 3.29와 2.02 BB/9, 8.50 K/9를 전 망했다. 콜은 2020시즌 193이닝 평 균자책점 3.09와 2.41 BB/9, 11.03 K/9를 예상했다.
MLB.com“류현진, QO 수락 선수 최초로 대형 계약 가능”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이 LA 다저스 류현진의 장밋빛 미래를 예상했다. MLB.com은 지금까지 퀄리파 잉 오퍼(FA자격을 얻은 선수에게 구단이 제시할 수 있는 1년 계약)를 수락한 6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퀄리파잉 오퍼 제도가 도입된 이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한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가 바로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지 난 시즌이 끝나고 다저스에게 1년 1780만 달러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 받았다. 류현진은 장고 끝에 퀄리 파잉 오퍼를 수락했다. MLB.com은“퀄리파잉 오퍼는 다저스와 류현진에게 모두 좋은 선 택이었다. 류현진은 2013년 다저스 에 입단한 이후 좋은 활약을 펼쳤 지만 부상에 시달리며 건강에 의문
부호가 있었다. 류현진을 영입하려 는 구단들은 류현진이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을지 우려했다” 고류 현진이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한 배 경을 설명했다. 이어서“류현진은 최고의 결과 를 냈다. 부상자 명단에 두 차례 오 르긴 했지만 데뷔시즌인 2013년 이 후 가장 많은 29경기 182⅔이닝을 소화했다. 올스타전에서는 선발투
수로 등판했고 평균자책점(2.32) 타 이틀을 차지하며 내셔널리그 사이 영 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다 시 FA 자격을 얻는 이번 오프시즌 상당한 대형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류현진 이전에는 제레미 헬릭 슨, 닐 워커, 브렛 앤더슨, 콜비 라 스무스, 맷 위터스가 퀄리파잉 오 퍼를 수락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단년 계약이 종료된 이후 퀄리파잉 오퍼 금액 이상의 계약을 맺지 못 했다. 다년 계약을 따낸 것도 위터 스(2년 2100만 달러)가 유일했다. MLB.com은“6명의 퀄리파잉 오퍼 수락 선수 중 4명(류현진, 워 커, 앤더슨, 위터스)은 건강 문제 때 문에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다. 2 명(라스무스, 헬릭슨)은 꾸준한 활 약을 보여주지 못해 퀄리파잉 오퍼 를 받아들였다” 면서“류현진은 퀄 리파잉 오퍼 사례 중 최고의 시나 리오다. 류현진은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인 선수 중 최초로 연봉이 상승하는 선수가 될 것” 이라고 내 다봤다.
“우리는 믿고 나아갈 것이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은 18일 MLB 네트워크 라디오 온 시리우스XM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경질론에 대한 생각 을 밝혔다. 다저스는 정규시즌에서 106승 56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우승을 기록했지만, 디비전시 리즈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에게 2 승 3패를 당해 포스트시즌 조기 탈 락의 아픔을 맛봤다. 불펜으로 돌린 마에다 겐타가 좋은 컨디션을 보였지만, 조기 교 체했고, 또 클레이튼 커쇼를 불펜 으로 넣는 승부수를 보였지만, 모 두 실패로 돌아가면서 로버츠 감독
을 경질해야한다는 다저스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져 갔다. 최근 다저스 프리드먼 사장“로 버츠 감독 경질 논의는 없다” 고선 을 그었지만, 다저스 팬들의 불만 은 점점 커졌다. 로버츠 감독은 이와 같은 여론 에“프리드먼 사장이 기자들의 질 문에 당황했다는 것을 들었다”라 며“프리드먼 사장은 나에게 그 사 실을 말하지 않았다. 고마웠고 놀 라웠다” 고 밝혔다. 이어서“우리는 감정적인 조직이 아니다. 감정적인 조직 운영은 좋지 않다” 라며“우리 는 앞으로 계속 믿고 나아갈 것” 이 라며 내년 시즌에도 팀을 이끌겠다 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선발투수 필요한 레드삭스, 류현진 노릴 확률 낮다 다음 시즌 반등을 노리는 메이 측이 나오기도 했다. 저리그 명문구단 보스턴 레드삭스 그러나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가 선발 로테이션 보강을 추진 중 ‘디 애슬레틱’ 의 레드삭스 전담기 이지만, 류현진(32)은 영입 대상에 자 젠 맥카프리는 18일 이와 상반 서 제외될 전망이라는 현지 언론의 된 소식을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예상이 나왔다. 맥카프리 기자는 이날 보도를 통해 레드삭스는 불과 지난 시즌 월 “레드삭스가 이번 오프시즌에 정 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를 꺾고 상급 FA로 꼽히는 선발투수 게릿 구단 역사상 아홉 번째 우승을 차 콜, 콜 해멀스, 또는 류현진을 노릴 지한 명문이다. 확률은 낮다” 고 밝혔다. 그러나 레드삭스는 올 시즌 84 올 시즌 주로 레드삭스의 선발 승 78패로 뉴욕 양키스(103승 59 로테이션을 구성한 투수는 릭 포셀 패), 탬파베이 레이스(96승 66패)에 로(30),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밀려 아메리칸리그 동부 3위에 머 (26), 네이선 이오발디(29), 크리스 무르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 세일(30), 데이빗 프라이스(34)다. 다. 이 중 로드리게스(19승 6패, ERA 올 시즌 레드삭스의 팀 평균자 3.81), 세일(6승 11패, ERA 4.40), 책점(ERA)은 4.70으로 메이저리 프라이스(7승 5패, ERA 4.28)는 류 그 30팀 중 19위에 그쳤다. 이 때문 현진과 마찬가지로 좌완투수다. 반 에 올겨울 FA 시장의‘대어’중 한 면 레드삭스는 우완투수 포셀로와 명으로 꼽히는 류현진이 레드삭스 의 계약이 올 시즌을 끝으로 종료 의 영입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예 됐다.
워싱턴 WS 질투? 하퍼,“나와 계약하지 않아 성공, 질투 No. 기대된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창단 첫 월 드시리즈 진출을 이뤄냈다. 지난 겨울 워싱턴을 떠난 브라이스 하퍼 (필라델피아)의 처지가 덩달아 관 심이다. 과연 하퍼는 어떤 감정일 까.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하 퍼는 17일 디 애슬레틱에 실린 인터 뷰에서 자신의 친정팀 워싱턴이 월 드시리즈에 진출한 것에“질투는 없다” 고 말했다. 하퍼는“오, 세상에. 내가 내셔 널스 선수가 아닌 것을 믿을 수 없 어. 또는 오 마이 갓, 그들은 월드시 리즈에 진출했어. 믿을 수 없어. 너 무 질투나. 내가 이런 말을 하는 사 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 다. 이어 그는“질투하지 않는다. 나는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행복하다. 그들이 올해 단단한 팀 웍을 보여줬고, 정말 놀라운 일이 다” 고 축하했다. 지난 시즌 후 하퍼는 워싱턴의 10년 3억 달러 제안을 거절했고, 필 라델피아와 13년 3억 3000만 달러에 FA 계약을 했다. (워싱턴의 3억 달 러 제안은 1억 달러의 지급 유예 조 건이 포함됐다) 하퍼는“결정을 내렸고, 나의 최 종 결정이었다. 질투는 좋지 않다. 나에게는, 매일 내 일을 하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있다. 다른 사람 들의 결과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퍼와 계약하지 못한 워 싱턴은 FA 시장에서 선발 패트릭 코빈, 아니발 산체스를 영입했고 트레이드 마감 전에는 불펜을 보강 했다. 하퍼는 워싱턴의 투수 영입 과 자신이 빠진 외야에 후안 소토,
빅터 로블레스, 아담 이튼을 더 활 용한 것이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 다. 그는“워싱턴은 나와 계약하지 않고 선발을 보강하고, 필요한 불 펜을 보강했다. 그것이 그들에게 완벽한 폭풍이 됐다” 고 말했다. 하퍼의 전 동료였던 제이슨 워 스는‘워싱턴은 하퍼가 없는 것이 더 낫다’ 라는 말에“가장 바보같은 소리” 라고 경고했다. 하퍼는 워스 의 발언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 문에는‘노코멘트’ 라고 답했다. 논 쟁거리를 만들기 싫은 것.
워싱턴은 오는 23일부터 휴스턴 애스트로스-뉴욕 양키스 승자와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휴스턴이 양키스에 3승 1패로 앞서 있다) 하퍼는“월드시리즈를 기대하 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스포츠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양키스가 올 라간다면, 워싱턴 투수들을 상대하 는 양키스 라인업이 기대된다. 휴 스턴이 올라간다면, 휴스턴과 워싱 턴의 선발 대결이 기대된다. (어느 대결이든) 정말 멋진 야구가 될 것 이다” 고 기대했다.
브루스 보치, 현장 복귀? 복수 팀 접촉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 언한 브루스 보치(64) 전 샌프란시 스코 자이언츠 감독, 다시 현장에 복귀할까? ‘USA투데이’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18일 복수의 팀들이 보치에게 연락했다고 전했 다. 이들중에는 보치가 1995년부터 2006년까지 감독을 맡았던 샌디에 이고 파드레스도 포함됐다.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는 파드레스는 보치
에게 감독 자리까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이후 은퇴를 선언했지만, 다른 팀의 관심은 여 전하다. 보치라면 그럴만하다. 25시즌동 안 빅리그에서 감독을 맡으며 2003 승 2029패의 성적을 냈고, 네 차례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세 번의 우승 을 차지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감독으로서 2010, 2012, 2014년 세 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2019년 10월 19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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