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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기사 A9[세계]면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돕기 위해 파병한 것으

로 확인되면서 한반도는 물론 동

북아를 넘어 전 세계 안보환경에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

상된다. 특히 러시아의 북핵문제

훼방꾼 역할은 더욱 노골화할 것

으로 보이고, 한러관계도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북한이 러

시아로부터 대가로 받을 첨단군사

기술에 대한 우려도 더욱 커질 것

으로 보인다.

18일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북 한은 특수부대 4개 여단 1만2천명 규모의 병력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할 것으로 예상되며,

김정은, 북한군 제2군단 지휘부 방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7일 인민군 제 2군단 지휘부를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휘부를 방 문한 자리에서 우리나라를한국을“적국”,“타국”이라 부르며“한국이

력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평가다. 지난 6월 북러가 체결한‘포괄 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통해 동맹 수준으로 관계를 끌어

올렸다는 분석이 나왔는데, 이 조 약을 바탕으로 실제 참전이 이뤄

졌다는 점에서 이젠‘혈맹’으로

나아가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북러관계가 우크라이나전 종

료여부와 관계없이 장기적으로 끈

끈하게 이어질 것이란 점에서 북

핵문제, 한러관계에 결정적인 장

애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

사국이면서도 안보리 산하 대북제

재위 전문가패널의 활동도 종료시

키는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북한

편에 섰는데, 앞으론 제재를 더욱

무시하며 북한을‘사실상 핵보유

국’으로 인정하려는 태도를 더욱

노골화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정부가 회복을 기대하며

관리해 온 한러관계도 타격이 불 가피하다.

한국정부는 이날‘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북한군 참전에 대 응해 나가기로 했는데, 여기엔 러 시아가 한러관계의‘레드라인’(넘 어선 안될 선)으로 설정해 온 우크 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이 고려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승수 통일연구원 부원장은 통화에서“우크라이나에 대한 살 상무기 지원은 한반도 안보 지형 을 180도 바꿔놓는 선택이고 상당 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 다.

북한이 파병의 대가로 러시아 로부터 받게 될 반대급부도 우려 된다.

북한이 인명 손실의 위험이나

대외적 비난의 부담을 감수하고

파병을 결정했다는 점을 고려하 면, 러시아도 지금까지 무기를 받

권 재진입 기술, 다 탄두 유도화 기술 개발을 러시아 가 도울 수도 있다. 잠수함발사탄

도미사일(SLBM) 발사를 위한 핵 잠수함 건조 기술, 군사정찰위성 관련 추진체 위성체 기술 등도 거론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 원은“파병 자체가 갖는 상징성, 러시아와 공조해 전투를 치른다는 사실 자체가 갖는 메시지가 있다” 면서“러시아로서는 상당한 대가 를 반대급부로 줘야 한다는 압박 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파병한 것처럼 한반도

37선거구), 조란 맨 다니 뉴욕주 하원의원(퀸즈)이 참 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민권센터는“우리는 앞으로 50 주년, 100주년을 바라보며 계속 힘 을 키우고, 커뮤니티에 봉사하며, 한인사회 권익을 위해 진력하겠 다.”고 다짐했다. 이날 갈라의 영상은 민권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민권센터 유튜브 채널 : https://www youtube com/@ MinKwonCenter ▶민권센터 40년 권익활동 https://youtu be/_nL2Ja5kT 9M?si=OANR4AmZBuq8IMA M

퀸즈지역 순회영사 서비스…

97건 처리

뉴욕총영사관 민원실이 퀸즈

지역에서 매월 실시하는 순회영 사 서비스가 퀸즈한인회(회장 이

현탁)의 도움으로 17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퀸즈한인

회 사무실(163-07 Depot Rd B1, Flushing NY 11358)에서 열렸다.

이날 97건의 영사업무가 처리됐

다.

이날 오전 9시 30분 뉴욕총영

사관 민원실 과장과 3명의 실무관

들이 퀸즈한인회 사무실에 도착 했다. 예약은 10시부터 시작되었

지만, 몇몇 민원인들이 일찍 도착

하여 대기하고 있었고, 9 시 45분

다. 예전에는 민원인들이 한꺼번 에 몰리면서 혼잡한 경우가 있었

으나, 순회영사 업무가 점차 자리

를 잡아가면서 대부분 예약 시간 에 맞춰 방문하여 혼잡이 많이 줄 었다. 다만, 예약을 하지 못했지만 긴급한 상황으로 방문하는 민원

인들도 많아 업무에 다소 혼선을 겪기도 했다.

뉴욕총영사관과 퀸즈한인회는 “긴급한 경우에는 어쩔 수 없겠지

만 사전 예약을 다시 한번 부탁드

린다. 이번에도 계획된 인원을 초

이날 퀸즈한인회 회원 가입 신 청자 30명, 이중국적 철폐 서명자 10명이 있었다. 퀸즈한인회 이현탁 회장은“영 사 업무를 마친 후 웃으며 감사 인 사를 전하는 민원인들을 보면서 매월 느끼는 보람을 다시금 느꼈

으며, 여전히 많은 수요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한다. 간식과 김 밥을 준비해 온 한인에 감사드린

다.”고 말했다.

퀸즈한인회에서 실시하는 뉴

욕총영사관 2024 년 하반기 남은

순회영사 서비스 일정은 △11 월

14일(목), △12월 12일(목) 이다.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

은 오는 11월 2일(토), 뉴욕 일원 의 차세대 어린이를 대상으로‘우 리 아이 첫 김치 체험 교실(My First Kimchi Workshop)’을 개 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김장철 을 맞이해, 어린이들이 우리나라 대표 음식인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보며 김장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장 실습에 앞서, 최양숙 작가 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김 치 이야기를 들려준다. 최 작가의 신작‘Slippery, Spicy, Tingly: A Kimchi Mystery’속 주인공 기호 와 할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 이들이 김치를 보다 친근하게 느 끼고 김장 체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고 직접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 무리며 김치 만드는 과정을 체험 하고, 완성된 김치를 포장해 가져 가는 특별한 경험을하게 된다. 김천수 원장은“이번 체험 교 실을 통해 차세대 어린이들이 김

이어지는 김장 실습은‘Chili

Crisp’요리책 저자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제임스 박이 한국 전통 김장문화 설명과 함께 김치

담그는 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다. 아이들은 준비된 김치 양념을 가

다음 일정은 11월14일(목), 12월12일(목)… 사전 예약 해야 30명이 퀸즈한인회 회원 가입 신청 김의환 뉴욕총영사는 17일 (목) 뉴저지 포트리에서 AAPI NJ와 간담회를

부터 예약순서에 따라 업무가 진

행됐다. 올해 7월부터 퀸즈지역 순회영 사 서비스가 목요일로 변경됨에

따라 초기에는 혼란이 있었으나,

9월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

과하여 총영사관 직원들이 점심 도 거른 채 업무를 처리했다.”고 말했다. 10월 퀸즈 순회영사 서비스에 서는 여권 갱신, 출생 및 사망 신 고, 국적 이탈, 병역, 공증 등 일반 영사 업무 97건이 성공적으로 처 리됐다.

퀸즈 지역에서 순회영사 서비스

를 받기 원하는 한인들은 반드시

사전 예약 해야 한다.

△예약 전화 이현탁회장 (646)467-3282, 김선희부회장 (646)320-287, 제이유부회장 (917)887-754 김지윤사무총장 (347)880-0416

주최로 열린 뉴저지 여성 소상공인들과

참석, 지역 상권의 애로사항을 듣고 현재 뉴저

지 주정부의 여성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및 의회에서의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좌담회

에는 박의원을 포함, 조쉬 갓하이머 연방하원의원, 샤마 헤

이더 주하원의원, 준 정 해링턴파크 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

과 지역 상공회의소 리더들이 참석, 지역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우측에서 4번째가 엘렌 박 의원 △엘렌 박

의원실 연락처 (201)308-7062, SJang@njleg.org

치의 맛뿐만 아니라 한식의 근간 인 발효의 원리를 배우기를 기대 한다”며,“나아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 문화에 담긴 나눔의 가치를 경험 하고, 이를 통해 한국 음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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