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October 24, 2020
<제471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0월 24일 토요일
유튜브도 점령한 나훈아 ‘테스형!’한국 인기 MV 1위
나훈아
지난 추석 가황(歌 皇) 나훈아가 비대면 콘서트에서 선보이며 큰 관심을 받은‘테스 형!’ 이 유튜브에서도 국내 인기 뮤직비디 오 정상을 차지하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유통사 다날엔
터테인먼트는 23일 ‘테스형!’뮤직비디 오가 유튜브 한국 인 기 뮤직비디오 차트 (집계기간 9∼15일)에 서 1위에 올랐다고 밝 혔다.
<관련기사 B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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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유튜브도 점령한 나훈아 ‘테스형!’국내 인기 MV 1위 지난 추석 가황(歌皇) 나훈아 가 비대면 콘서트에서 선보이며 큰 관심을 받은‘테스형!’ 이 유튜 브에서도 국내 인기 뮤직비디오 정상을 차지하며 신드롬을 이어 가고 있다. 유통사 다날엔터테인먼트는 23일‘테스형!’뮤직비디오가 유 튜브 한국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 (집계기간 9∼15일)에서 1위에 올 랐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BTS)‘다이너마
나훈아 비대면 콘서트 중국 불법유통엔 단속 대응 이트’, 블랙핑크‘러브식 걸즈’ (Lovesick Girls) 등 아이돌 그룹 의 뮤직비디오를 모두 제쳤다. ‘테스형!’뮤직비디오는 자연 풍경과 나훈아의 모습을 가사와 함께 잇달아 보여주는 영상 콘텐 츠로, 이날 기준 조회수 745만회 를 돌파했다. ‘테스형!’ 은 나훈아가 지난 8 월 발표한 앨범‘아홉 이야기’ 에 수록된 곡이다. 철학자 소크라테 스를‘테스형’ 이라 부르며“세상 이 왜 이래 / 왜 이렇게 힘들어”
질문을 던지는 가사가 특징이다. 튜브 한국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 KBS 2TV 비대면 콘서트 에 이름을 올렸다.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 한편, 다날엔터는 중국 등지에 게인 나훈아’방송 직후 중장년 서 불법 유통되는 나훈아 콘서트 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폭 영상에 대해 철저히 대응하고 있 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음원 사이 다고 말했다. 트 지니뮤직에서 스트리밍이 전 임유엽 다날엔터 음악사업본 주 대비 3천733% 증가하기도 했 부장은“중국 사이트의 불법 유 다. 통 등은 물론, 영상 및 음원 등의 아울러‘아홉 이야기’ 에 실린 콘텐츠에 대한 해외 저작권 침해 ‘명자!’ (21위),‘어느 60대 노부부 에 철저한 단속을 하고 있다” 며 의 이야기’ (29위),‘딱 한 번 인 “이는 유튜브 및 SNS 채널 단속 생’ (51위),‘웬수’ (55위) 등도 유 도 포함된다” 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진 스텝 접촉한 온리원오브, 멤버 전원‘음성’ 촬영 스텝 중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검사를 진행한 보이그룹 온 리원오브 멤버 전원이 음성 판정 을 받았다. 소속사 RSVP는 23일 온리원 오브 멤버 7명 모두 코로나19 음 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온리원오브는 앞서 21일 전북 고창에서 찍은 한 예능 프로그램 의 제작사 스텝 2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되면서 전날 선별 진료소를 찾았다. 촬영에 참여한 멤버는 4
명이었으나 스텝의 확진 소식을 모른 채 서울로 돌아와 다른 멤버 3명과 접촉하면서 모든 멤버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온리원오브 촬영에 동행한 매 니저 4명과 스타일리스트 등 직
원 3명 역시 검사를 받았지만 모 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 해 오는 24일 개최할 예정이던 드 라이브스루 팬 미팅을 비롯해 모 든 일정을 취소했다.
인피니트 장동우, 팀내 세 번째로 전역 그룹 인피니트 장동우(30)가 군 생활을 마무리한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23일“말년 휴가 중인 장동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침에 따라 오늘 미복귀 전역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장동우는 김성규, 이성 열에 이어 팀 내에서 세 번째로 전역을 하게 됐다. 지난해 4월 입대한 그는 강원 도 철원 육군 6사단 포병대대에 서 군 생활을 했다. 장 동 우 는 2010 년 인 피 니 트 로 데 뷔 ‘파라다이스’ ,‘추격자’등 히트 해 곡을 냈다. 입대 직전 데뷔 9년 만 ‘내꺼 에 처음으로 솔로 미니앨범‘바 하자’ , 이’ (BYE)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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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아이린‘갑질 논란’후 팬미팅 취소 “아티스트 사정으로 취소” 걸그룹 레드벨벳이 멤버 아이 린(본명 배주현·29)의‘갑질 논 란’이후 팬미팅을 취소했다. 한국문화축제는 23일 공식 소 셜미디어에“오는 24일 예정되어 있던 레드벨벳 온라인 팬미팅은 아티스트 사정으로 취소됐다” 고 밝혔다. 레드벨벳은 글로벌 한류 홍보 대사로 팬미팅을 할 예정이었지 만, 아이린이 구설에 오르며 스케 줄이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일 에디터 출신 스타일 리스트 A씨는 소셜미디어에 “ ‘을’ 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 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 다” 면서 한 연예인에게 당한‘갑 질’ 을 폭로했다. A씨는 그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으나 레드벨벳의 곡 제목인 ‘사이코’ (psycho)와 레드벨벳 아 이린·슬기의 곡 제목인‘몬스
터’ (monster)를 해시태그로 달았 고, 누리꾼 사이에선 해당 연예인 이 아이린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 왔다. 전날 아이린은 해당 연예인이 본인이라고 인정하면서“어리석 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 일리스트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
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고 사과했 다. 그러나 온라인상에는 아이린 으로부터 과거 비슷한 일을 겪었 다고 주장하는 글, 반대로 아이린 을 옹호하는 글이 잇달아 올라오 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검찰,‘프듀 순위 조작’PD 항소심도 징역 3년 구형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프 로듀스(프듀)101’ 의 순위를 조작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 고받은 안준영 PD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을 구형했 다. 검찰은 23일 서울고법 형사1 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 사) 심리로 열린 안 PD 등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원심에서 구형 한 형량을 선고하고 피고인들의 항소를 모두 기각해달라” 고 요청 했다.검찰은“피고인들이 시청자 를 기망하고 방송에 출연한 연습 생에게 상실감을 줌으로써 공정 성에 대한 기대감에 상당한 악영 향을 미쳤다” 고 주장했다. 안 PD 측 변호인은 최후변론 에서“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 다” 면서도“개인적인 이득을 취 하려는 목적보다는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흥행, 전문가로서 자부 심 등이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 다” 며 선처를 호소했다.
향후 다시 같은 업종에 종사할 수 있게 되면 연습생들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회복할 수 있는 방법 을 고민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안 PD는“하루에도 수없이 잘 못에 대해 후회한다” 며“사회로 돌아가게 된다면 충실하고 바른 길만 걷겠다” 고 말했다. 안 PD와 김용범 CP(총괄 프 로듀서) 등은‘프로듀스 101’시 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
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하게 조작한 혐 의를 받는다. 안 PD는 2018년부터 연예기획 사들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 천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배임수재)도 있다. 1심은 안 PD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3천700만원을, 김 CP에게 는 징역 1년 8개월을 각각 선고했 다.
스윗소로우-아이유 만났다…신곡‘작은 방’특급 피처링 보컬 그룹 스윗소로우가 가수 아이유와 함께한 협업곡을 선보 인다. 소속사 스윗소로우컴퍼니는 스윗소로우가 오는 29일 아이유 가 피처링에 참여한 스페셜 싱글 ‘작은 방’ 을 발매한다고 23일 밝 혔다. 소속사는“아이유는 피처링은 물론, 마무리 작업까지 꼼꼼하게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며“스 윗소로우의 풍성한 화음과 아이 유의 음색이 더해져 때로는 처연 하게, 때로는 아름답게 현재를 살 아이유는 데뷔 초 스윗소로우 아가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울림 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을 줄 것” 이라고 소개했다. ‘스윗소로우의 텐텐클럽’게스트
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아이유는‘좋은 날’ ,‘너 랑 나’등을 히트시켰고, 점차 깊 어진 음악 세계를 보여주며 대표 솔로 여성 가수로 자리 잡았다. 그가 자신의 곡뿐만 아니라 성 시경, 에픽하이, 지코, 윤현상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곡도 잇달아 흥행시켜‘특급 피처링’ 가수로 떠오른 만큼 이번 신곡에 기대가 모인다. 스윗소로우는 발매 당일 유튜 브에서 진행하는 토크쇼‘스윗소 로우 라이브’ 를 통해‘작은 방’ 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 이다.
연예
2020년 10월 24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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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놓은 미성년 연예인 보호안 정작 연예계는‘갸웃’ … 4천개 달하는 회사 제재 난망…현실 반영 못 한 조항도 지적 정부가 연습생과 지망생을 포 함한 미성년 연예인 권익보호안 을 발표했지만 정작 엔터테인먼 트 업계에서는 실효성이 있겠느 냐는 반응을 보인다. 최근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 로 내놓은‘미성년 연예인 등에 대한 권익보호 개선방안’ 은 크게 ▲ 연예기획사 정보 공개 확대 ▲ 데뷔를 빌미로 한 금품 요구 등 불법행위 근절 ▲ 투명하고 공정 한 오디션 관행 정립 ▲ 불공정 계약 체결 방지 ▲ 휴식·학습권 침해와 성희롱·폭행 등 불법행 위 근절로 요약된다. 이를 위해 표준 가이드라인 마 련과 불법행위 과태료 신설 등을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당연히 필 요한 조치라는 데는 공감하면서 도 개선안이 세밀하지 못하고 실 효성을 담보할 장치가 없다는 반 응이 주를 이룬다. 가장 문제는 연예기획사를 제 대로 통제하기 어려운 환경이 고 착됐다는 점이다.
국내 대중문화기획업체는 약 4천곳에 이른다. 스타를 발굴해 전속계약을 맺는 일반 기획사와 돈을 받고 연기·노래 등을 가르 치는 학원 형태도 뒤섞여 있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한국 매니지먼트연합 등의 단체가 있 어도 미등록사가 훨씬 많다 보니, 이 업체들이 불법을 저질러도 일 단 자정작용부터 기대하기 어렵 다. 손성민 한국연예매니지먼트 협회장은 통화에서“대중문화산 업발전법상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문턱을 계속 낮추다 보니 40시간 교육만 받으면 기획사를 차릴 수 있다. 법 자체도 두루뭉술한 조항 이 많아 업자가 범죄행위를 해도 제대로 제재하기 어렵다” 고 지적 했다. 오디션 정보 공개 확대에 대해 서도“현실적으로 꿈꾸는 사람이 다 자질이 있는 게 아니다. 모든 지망생에게 정보를 공개하는 것 보다도 가능성이 있는 지망생이
이 업계에 올바르게 접근할 수 있 게 정보를 제공하는 게 우선” 이라 고 일침을 가했다. 손 회장은 이밖에 현장에서는 표준계약서보다 부속합의서가 중
요하다는 점, 데뷔하기 위해 장시 간 연습하는 것을 규제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는 점 등을 들어 정 부 방안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 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른 규정을 만들기 보다 하반기 있을 연매협의 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중문화산 업발전법을 현실화하는 게 먼저 라고 강조했다. 연예기획사와 방송사 등 현장 에서도 당장 크게 변할 게 없을 거라는 반응이다.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수 천개에 달하는 소규모 기획사들 이 해당 가이드라인을 잘 지킬지 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며“이들 을 감시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과 태료 또한 높게 물게 하는 게 관 건” 이라고 짚었다. 기획사의 폭행·폭언에 대한 처벌 내용이 없는 점도 한계로 지 적됐다. 소속사 직원들로부터 아동학 대를 당했다고 폭로한 그룹 이스 트라이트와 TRCNG 멤버의 법 무대리인 정지석 변호사는“기획 사 측의 소속 가수 폭행은 여러 번 사회 문제가 됐지만 이에 대한 대책이 빠졌다” 고 비판했다.
그는“지금도 소형 기획사에 서 사각지대에 놓인 미성년 연습 생·가수들이 폭행과 폭언을 겪 는 일이 만연해 있을 텐데 새로운 내용이 보이지 않는다” 고 우려했 다. 정부에서 작심하고 발표했지 만 업계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공감이나 체감도가 낮은 것도 문 제다. 한 방송사 관계자는“일전에 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표준계약 서 같은 것들을 내놨고, 나름대로 발전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본다” 면서“세부적인 가이드라인 이 안 나온 상태에서 뭐라고 하기 가 어렵다” 고 말을 아꼈다. 아역 배우들이 소속된 매니지 먼트사 홍보 관계자도“과거 미성 년 배우들의 심야 촬영에 대한 문 제가 공론화된 후 현장에서 알아 서 배려하고 있다” 며“현장에서 이번 가이드라인의 차이점을 정 확하게 모르고, 가시화된 것도 없 다” 고 말했다.
다고 했다. 자영은 사람마다 각자 다른 커 피와 프림, 설탕의 정확한 비율을 기억하고 아침마다 남자 직원들 의 커피를 탄다. “IMF 외환 위기 이후 커피 믹 스가 급증한 게 대대적인 정리해 고로 여직원들을 다 해고해 커피 탈 사람이 없어서란 이야기를 듣 고 그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가슴이 아팠다” 고 말하는 그는 또 다른‘이타적인 사람’ 을 연기하 고 싶다고 했다.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삼십 대
에 접어든다. 한참이나 위이던 현 장 스태프들도 또래거나 어린 친 구들이 많아졌다. 경력이 그만큼 길어지니 현장 에서의 책임감도 커졌다.“20대 때의 패기나 자신감은 줄었지만, 내가 뭘 좋아하는지 나 자신을 잘 알게 되는 시기인 것 같다” 라고도 했다. 그는“원래 내성적인 편인데 자영이의 오지랖 덕에 나도 오지 랖이 넓어져서 누가 불편한 거 같 으면 내가 불편하고, 이런 내가 신기하다. 자영이의 오지랖을 오
고아성“되고 싶은 사람, 존경할 수 있는 사람 연기하고파” 영화‘삼진그룹 영어토익반’고졸 내부 고발자 연기 “오늘 깨달았네요! 저는 제가 되고 싶은 사람,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을 연기하고 싶어하는 거였 어요!” 인터뷰 내내 차분했던 목소리 가 갑자기 올라가고, 동그란 눈이 더 동그래졌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영화‘삼 진그룹 영어토익반’ 에서 오지랖 넓고 정의감도 넘치는 자영을 연 기한 배우 고아성이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짧지 않은 필모그래피 중 굵직한 몇 작품을 꼽던 중이었다.아역 배우가 아닌 배우 고아성으로, 연기가 너무 좋 긴 했지만, 확신은 없던 그에게 ‘내가 사랑하는 일은 이거(연기) 구나’알려준 작품으로는 주저 없 이‘설국열차’ 를 꼽았다. “작품 활동을 하면서 나름의 신념은 있어요. 내 가치관에 부합 하는 걸 하고 싶다는 거요. 전면 에 내세우지는 않더라도 캐릭터 에 우러났으면 좋겠는데 그게 일 관적이진 않죠.” 최근작인 드라마‘라이프 온 마스’ (2018)부터 영화‘항거:유관 순 이야기’ (2019), 그리고‘삼진그 룹 영어토익반’에는“이어지는 마음이 있다” 고 했다. 열정 넘치는 수사관‘윤나영’ (라이프 온 마스), 독립 운동가 유 관순, 그리고 대기업의 고졸 말단 사원‘자영’ 은 정직하고, 올바른
길로 직진하는 캐릭터다. 고아성 은 그걸“사람이 하는 일, 일하는 사람의 아름다움” 이라고 표현했 다. 이들이 하는 일은 올바른 방향 으로 나아가고, 그걸 열정적으로 실천하는 사람들이니 결국‘좋은 사람’ 이다. 고아성은“존경할 수 있을 만한 사람을 연기하는 데 관 심이 있다” 며 맞장구쳤다. “내가 이런 사람을 연기할 만 큼 정의로운 사람일까 고민했어 요. 감독님께 그런 고민을 말씀드 렸더니 감독님도‘내가 이런 영화 를 찍어도 되나’고민한다고 하시 더라고요. 그때 해주신 얘기가 좋 았어요. 하루아침에 좋은 사람이 될 수는 없겠지만, 조금씩 바꾸고 있다고요. 저도 조금씩 행동을 바 꾸고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요.” 그가 맡은 자영은 1995년 대기 업 삼진그룹에 다니는 고졸 말단 직원이다. 뛰어난 업무 실력은 대졸 후배 와 상사들의 뒤치다꺼리 하는 데 주로 쓰고, 청소와 커피 타기가 주 업무지만 언젠가는 제대로 된 일을 하는 진짜 커리어우먼이 되 고 싶다. 뒤치다꺼리하러 공장에 갔다 가 폐수 방류 현장을 목격한 자영 은 회사가 은폐하려는 진실을 향 해 돌진한다. 토익 600점을 넘기 면 대리로 승진 시켜 준다는 얘기 에 토익반에 모였던 다른 고졸 여 성 직원들과 함께. 전작‘항거’역시 많은 또래 여성 배우들과 함께한 작품이다. 세 평도 안 되는 8호실 감방 안에
28명이 갇혀 있었고, 토익반에도 서른 명 남짓의 고졸 여성 직원들 이 모여 앉았다. 고아성은“그래서 시나리오를 봤을 때 비슷할 수도 있겠다 생각 했지만, 토익반에서 자기 소개하 는 첫 장면을 촬영할 때 다르다고 느꼈다” 며“이번엔 에너제틱하고 활기찬 영화” 라고 명쾌하게 구분 했다. ‘항거’때는 고문 받던 모습을 위해 닷새 동안 금식을 하기도 했 다. 그는“그때는 그렇게 뛰어들 고 싶었고, 뭐라도 하고 싶은 마 음”이었다며“이번에는 배우들 사이에 생긴 에너지를 잘 유지하 고 싶은 마음이 컸다” 고 했다. 영화‘괴물’ (2006)로 알려졌지 만, 배우 경력은 훨씬 더 뒤로 거 슬러 올라간다. 이번 영화의 배경 인 1995년, 그는 네 살의 나이에 CF를 찍었다. 아무런 기억이 없다고 생각했 는데 촬영 시작하기 전, 테스트를 위해 의상과 분장을 마치고 거울 앞에 섰을 때 깜짝 놀랐다고 했 다. 그는“자료 화면이 아니라 진 짜 그런 모습으로 퇴근하고 왔던 이모, 어렸을 때 봤던 일하는 여 성에 대한 단상이 뇌리에 남아있 다는 걸 깨달았다” 며 그 시절을 선명하게 기억하는 수많은 사람 이 있다는 생각에 책임감이 커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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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도끼 던지기’로 코로나19 스트레스 날리는 뉴요커들 최근 미국 뉴욕에서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 태의 장기화에 따른 스트레스를 날릴 레포츠로‘도끼 던지기’ 가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일간 월스트리트저널 (WSJ)에 따르면 이번 주 맨해튼 소호지역에‘라이브엑스’ 라는 첫 실내 도끼 던지기 업소가 문 열고 이보다 앞서 브루클린에‘해치스 앤 홉스’라는 업소가 개업하는 등 뉴욕에 도끼 던지기 업소의 개 업이 잇따랐다.
도끼 던지기 경기 모습.
수를 받는다. 2006년 캐나다 토론토에 사는 매트 윌슨이‘뒷마당 도끼 던지 기 대회’를 만들면서 스포츠의 범주에 들기 시작했다. 뉴욕의 업소들에서는 보통 술 도 함께 판매하는데, 손님들의 안 전을 위해 강사 겸 경비원을 배치 해 만취한 손님이 도끼를 던지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업소 주인들과 동호인 들은 도끼 던지기 경기가 매우 진 지하고 치열하기 때문에 손님들
미국 뉴욕서 도끼던지기 업소 확산세…”골칫거리 잊게 해” 또 브루클린과 뉴저지에 몇 개 매장을 운영하는‘버리 더 햇쳇’ 이라는 도끼 던지기 체인이 스태 튼아일랜드 쪽으로 확장을 꾀하 는 등 체인업체들의 사업확장 움 직임도 분주하다. 최근 도끼 던지기 업체들의 움 직임이 바빠진 이유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도끼 던지기가 새로운 스트레스 해소방안으로 주목받 아서다. 맨해튼‘라이브엑스’ 를 운영
하는 잭 아비엘 세갈은 WSJ에 “도끼 던지기는 골칫거리를 잊게 해준다”고 말했다. 도끼 던지기 는 그리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취미다. 세갈의‘라이브엑스’ 는 도끼 던지기를 할 수 있는 레인 하나를 45분 빌리는 데 1인당 45달러(약 5 만원)를 받는다. 도끼 던지기는 양궁이나 다트 처럼 나무 표적지에 도끼를 던져 중앙에 가까이 꽂을수록 높은 점
이 술 마시는 것은 뒷전인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최근 문 연 도끼 던지기 업소 들은 코로나19 방역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한다. 현재 뉴욕주와 뉴욕시는 식당 내 식사 등 실내활동을 일정한 조 건에서만 허용하고 있다. 실내 도 끼 던지기도 방역 지침만 제대로 지키면 영업에 문제가 없으며, 다 만 업소에서 음식을 제공할 수는 없다고 WSJ는 전했다.
목이 아파 병원에 가보니 목구멍에 커다란 거머리가 목 통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하 던 중국 5살 남자 아이의 목구멍 에서 커다란 거머리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 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윈난성 남서부 솽장현에 사는 샤오타오 (5)는 1년 이상 숨쉬기가 어렵고
여러 명의 의사들이 내시경을 이용해 목구멍에서 거머리를 떼 어냈다. 거머리는 목구멍에서 떼어져 나온 후에도 꿈틀거리며 왕성한 움직임을 보였으며 그동안 영양 분을 잘 섭취한 듯 10cm 정도 길
중국 5살 아이 1년간 호흡곤란·목 통증 호소 오염된 물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 목이 아파 다양한 치료를 받아봤 지만 낫지 않았다. 그러던 중 샤오타오는 솽장인 민병원을 찾았는데, 거머리가 목 구멍에 붙어 피를 빨아먹으며 살 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 16일 수술을 받았다.
이의 몸통에 살이 쪄있었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의사 는“(샤오타오가) 오염된 식수를 마시는 과정에서 거머리가 몸속 으로 들어갔을 수 있다” 면서“거 머리는 1년 넘게 기생한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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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에펠탑도 휘청 “방문객 10∼20% 수준으로 줄어” 프랑스 파리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에펠탑이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평상시였다면 324m 높이의 대형 철탑 위에 올라 파리 시내를 내려다보려는 관광객으로 붐볐 겠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한 산해졌기 때문이다. 에펠탑 운영공사(SETE) 장프 랑수아 마르탱 사장은 23일(현지 시간) RTL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에펠탑을 찾는 방문객이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고 토로했다. 에펠탑이 하루에 수용할 수 있 는 인원은 2만5천명인데 하루에 평균 2천500명밖에 방문하지 않 고 있다고 마르탱 사장은 말했다. 그러면서“여름이 끝나고 나 서부터 입장객이 평상시보다 10 ∼20% 수준으로 낮아졌다” 고말 했다. 만성절(11월 1일) 연휴를 맞아 에펠탑을 찾는 손님이 하루 평균
해질녘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5천∼7천명으로 늘기는 했으나 여전히 예년 평균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공사 대변인은 AFP 통신에 매출의 85%를 차지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영향이 가 장 크다고 설명했다. 파리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보니 따라야 하는 조 치들도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
다. 에펠탑에 오르려면 계단 또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하는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기 위해 승강기 탑승 인원을 절반으로 제 한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파리에서는 오 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외출을 금지하는 야간 통행금지 령이 내려지면서 야간 개장도 하 지 않고 있다.
침팬지 사회서도 나이 들수록 옛친구 찾아 노년기 옛친구 의존 인간 유전자 99% 공유 침팬지도 같아
샤오타오의 기도에서 나온 거머리
의사는“상수도가 발달하지 않은 시골에 사는 주민들의 경우 특히 오염된 물을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면서“아이들에게 도 오염된 물의 위험성을 잘 교육 해달라” 고 당부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7월에도 오 염된 물을 마신 농부의 코에서 거 머리가 발견됐다. 당시 거머리는 코 안에서 2주가량 기생했던 것 으로 파악됐다.
인간은 늙어가면서 새 친구를 사귀기보다는 아주 친했던 친구 들로 접촉 범위를 좁히고, 갈등이 나 긴장된 관계보다는 긍정적 관 계를 지향하는 성향을 보인다. 이런 특성은 인간 고유의 것으 로 여겨져 왔으나 침팬지도 나이 가 들면서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침팬지가 강한 사회적 유대를 보여왔고, 인간의 유전자 99%를 공유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놀 랄 일은 아니지만, 인간 이외에 동물도 노화 과정에서 누구와 친 하게 지낼지를 적극적으로 선택
털 고르기를 해주는 침팬지 리키조와 빅브라운, 란조(뒤쪽부터)
우간다 국립공원서 20여년간 7만8천여 시간 관찰 결과 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첫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버드대학에 따르면 인류진 화 생물학과 전·현직 연구원 출 신 영장류학자와 심리학자로 구 성된 연구팀은 우간다 카발레 국 립공원에서 1995년부터 2016년까 지 15~58세 수컷 침팬지 21마리의 상호 작용을 7만8천여 시간 관찰 해 얻은 결과를 과학 저널‘사이 언스’(Science) 최신호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팀은 수컷 침팬지가 암컷 보다 더 강한 사회적 유대감을 보 이고 더 자주 상호작용을 해 수컷 만을 관찰 대상으로 삼았다. 연구팀은 침팬지 간 근접성 (가까이 앉기)과 털 고르기 등에 초점을 맞춰 우정 관계를 파악했 다. 예컨대 한 침팬지가 다른 침팬 지에 가까이 앉거나 털 고르기를 해줄 때 친구 관계에 있는 것으로 분석했으며, 이런 근접성과 털 고 르기가 한쪽만 하는 것인지 아니 면 다른 쪽도 같이 호응하는지를 따져 일방적 우정인지 상호적인
지를 판단했다. 그 결과, 15세 침팬지는 평균 2.1마리에 대해 일방적 우정을, 0.9마리에는 상호적 우정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0세 침 팬지는 일방적 우정은 0.6마리에 그쳤으나 상호적 우정은 3마리에 달했다. 연구팀은 나이 든 침팬지가 수 년에 걸쳐 상호 우정을 쌓아온 침 팬지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털 고 르기를 하는데 에너지를 쏟는 것 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젊은 침팬지들은 다른 침팬지에게 털 고르기를 해주고 자신은 받지 못하는 일방적 우정 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늙은 침팬지는 혼자서 보내 는 시간이 많아지며 우정을 주고 받으며 같이 늙어온 침팬지 등 중 요한 상대와만 상호작용하는 경 향을 보였다. 이와 함께 인간이 늙으면서 평 화롭고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 는 것처럼 긴장과 갈등의 부정적 상호작용에서 긍정적 상호작용 으로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에서 객원 연구원으 로 연구에 참여하다 미시간대학 조교수로 자리를 옮긴 논문 공동 제1저자 알렉산드라 로사티 박사 는“침팬지가 (노화과정에서) 인 간과 똑같은 양상을 보인다는 것 을 발견한 것은 정말로 멋진 결 과” 라면서 이런 행동이 노화하면 서 취하게 되는 일반적인 과정인 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 다. 인간이 노화하면서 친한 옛 친 구로 인간 관계를 좁히고 긍정적 관계를 지향하는 주된 이유는 이 른바‘사회정서적 선택 이론’ (Socioemotional selectivity theory)을 통해 삶이 얼마 안 남 은 것을 인식하고 이 시간을 제대 로 보내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알 려져 있다. 그러나 연구팀은 침팬지가 매 우 똑똑하다고는 하지만 수명이 다해 곧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는 것까지 이해하지는 못한다는 점 에서 침팬지가 늙어가면서 보인 행동을 설명해줄 수 있는 다른 무 언가가 필요한 것으로 봤다.
14마리뿐이던 멸종위기 칠레 개구리, 올챙이 200마리 번식 성공 심각한 멸종위기에 놓여있는 칠레 물개구리가 동물원에서 번 식에 성공했다. 칠레 정부는 최근“전 세계 생 태계에 희소식” 이라며 로아 물개 구리의 번식 소식을 전했다고 AFP통신 등이 23일 보도했다. 로아 물개구리(학명 텔마토비 우스 당코이)는 칠레 북부 건조지 역의 로아강 유역에서 서식하는 몸집이 작은 개구리다. 인근의 광 산 개발 등으로 인한 수질 오염과 물 부족으로 심각한 멸종위기에
멸종위기에 놓인 칠레 로아 물개구리
메마른 하천서 죽기 직전 구조돼 동물원 옮겨진 후 번식 시도 놓여있다. 칠레 과학자들은 국제 환경보 호단체와 함께 지난해 8월 북부 칼라마의 로아 물개구리 서식지 에서 14마리를 구조했다. 메마른 하천에서 영양부족에 시달리던 개구리들은 목숨이 위 태롭던 상태였고, 주변엔 이미 600마리의 개구리가 죽어있는 채 였다.
연구자들은‘최후의 로아 물 개구리’14마리를 비행기에 조심 스럽게 태워 수도 산티아고로 데 려왔고, 동물원 내에 자연 서식지 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보살폈 다. 14마리 중 살아남아 건강을 회 복한 12마리는 얼마 전 짝짓기를 시도했다. 그 결과 200마리의 올 챙이가 부화해 성장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개구리가 다시 야 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자연 서 식 환경을 복원하는 노력을 기울 일 계획이다. 펠리페 와르드 칠레 주택도시 장관은 지난해 개구리 구조 당시 관심을 보였던 영화배우 리어나 도 디캐프리오에게 직접 트위터 로 번식 성공 소식을 전해주기도 했다.
건강정보Ⅰ
2020년 10월 24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코로나19에 혈장치료 효과 거의 없다” 영국의학저널 게재…인도에서 증세 경미한 환자 464명 시험 결과 혈장치료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효과가 거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연 구진은 코로나19 성인 감염자 464 명을 대상으로 관찰한 혈장치료 효과를 담은 이 같은 논문을 영국
다.
혈장치료는 코로나19에 걸렸 다가 나은 사람의 혈장을 환자에 게 주입해 바이러스와 싸울 항체 를 수혈하듯 옮겨주는 치료법이 다. 이는 완치자의 혈장에 있는 면
바이러스가 중화되는 징후가 나 타났다. 그러나 시험 시작 28일이 지날 때까지 관측한 결과 사망자를 줄 이거나 병세가 중증으로 악화하 는 사태를 막는 효과는 없었다. 영국 레딩대의 세포 미생물학
령은 올해 8월 혈장치료를‘역사 적 돌파구’ 라고 불러 기대를 모았 다. 레딩대의 바이러스 학자인 이
언 존스는“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혈장치료의 부진한 성적이 실망 스럽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 은 아니다” 고 말했다. 존스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매우 신속하게 혈장치료를 받는 다면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더 크 다고 설명했다. 같은 맥락에서 혈장치료를 계 속 연구하되 초점을 새로 감염 진 단을 받는 환자들에게 둬야 한다 고 제안하기도 했다. 존스는“우리는 초기 환자가 중증 환자가 되는 걸 막는 치료제 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 며“혈장 치료가 하나의 선택지가 되기 전 까지는 감염되지 않는 게 상책” 이 라고 말했다.
다만 영국은 임상시험에서 확 인된 부작용이 코로나19 백신 후 보 물질과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 해 충분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임상시험 재개를 결정했다. FDA도 부작용을 확인한 결과 백신 후보 물질과 부작용의 상관 관계를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전 해졌다. 다만 백신 후보 물질이 부작용 의 원인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
할 수 없는 만큼 임상시험 재개 이후에도 마비 등 신경관련 증상 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도록 회사 측에 요구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은 현재 각국이 개 발 중인 백신중에서 가장 앞서 있 는 것으로 평가된다. 3상 임상시험을 통과한다면 연말 안에 사용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초기 증세완화…중증악화·사망 못 막는다” 혈장치료제와 달라…”초기환자 효과 더 연구해야” 의학저널(BMJ)에 23일 게재했 다. 연구진은 증세가 경미한 코로 나19 감염자들을 무작위로 두 집 단으로 나눈 뒤 표준 치료를 하면 서 한쪽에만 혈장치료를 추가했
역물질을 뽑아 농축해 의약품으 로 만드는 혈장치료제와는 개념 이 다르다. 시험 후 7일이 지나자 혈장치 료를 받은 집단에서는 호흡 부족 이나 피로가 완화되고 코로나19
전문가인 사이먼 클라크는“잘라 말하면 임상의학적으로 환자에게 효과가 전혀 없다” 고 말했다. 클라크는“바이러스를 없애는 환자의 비율을 높이는 데 작은 효 과가 있지만 회복을 돕는 데는 부
코로나19 중환자
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설명했 다. 미국과 인도는 혈장치료의 긴 급사용을 승인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FDA, 아스트라제네카에 미국 내 임상시험 재개 허용 통보 “임상 부작용과 백신 후보 물질 상관관계 못찾아” 부작용 우려로 중단됐던 다국 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미국 내 3 상 임상시험이 재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 (현지시간) 미 식품의약국(FDA) 이 임상시험 도중 확인된 2건의 부작용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아 스트라제네카에 임상시험 재개
허용 입장을 통보했다고 보도했 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옥스 퍼드대와 손잡고 코로나19 백신 을 개발 중이다.
그러나 지난달 임상시험 참가 자 가운데 한명이 척추염증 장애 로 추정되는 증상을 보여 영국을 비롯해 미국 등 주요국에서 임상 시험이 중단됐다.
유럽질병통제센터“코로나19 상황 심히 우려” 독일 보건“코로나19 백신 내년초 사용”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 계속 실행해야… 즉각 조치해야”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 (ECDC)는 23일(현지시간) 유럽 대다수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수준이 심각히 우려되는 상황이 라면서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 다. ECDC는 이날 내놓은 유럽연 합(EU)과 유럽경제지역(EEA), 영국 등 유럽 31개국에 대한 코로 나19 위험 평가에서 핀란드, 노르 웨이, 그리스 등 몇 개 국가를 제 외한 대다수 국가에서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매우 우려되는 수준 이라고 밝혔다. ECDC는 각국 정부는 즉각적 이고, 선별적인 공중 보건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대규모 모임 자제, 손 위생 유지, 적절한 마스크 사 용 등을 포함한 물리적 거리 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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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내 접종완료” 독일의 옌스 슈판 보건부 장관 은 내년 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사 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슈판 장관은 23일 발간된 주간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백신 접 종 가능 시기에 대해“내년 초” 라 며“1월이나 2월, 3월이 될 수 있 다” 고 말했다. 특히 그는 백신이 나온 뒤 6∼7개월 안에 접종을 원 하는 독일 시민 대부분에게 공급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신이 남으면 다른 국가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한 도시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고 있다.
를 강조하는 등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계속 실행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또 필요할 경우 관련 조치를 강화하고 마지막 수단으로 공공 장소 폐쇄, 집에 머물기 권고 등 을 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CDC는 유럽 국가들이 그동 안 다양한 비약물적 조치를 취했 지만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전염 을 통제하는 데 충분히 효과적이 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 요인으로는 해당 조치들이 충분히 신속하게 이행되지 못했 거나 감염에 노출을 줄이는 데 충 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CDC는 혈청학적 유병률 연 구 데이터를 보면 EU, EEA, 영 국 내 대부분 지역에서 인구의 면 역력 수준이 15% 미만이라는 점 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ECDC는 이날 기준 31개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52만8 천320명, 누적 사망자는 20만5천 986명이라고 밝혔다.
에 판매하거나 가난한 국가에 기 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백신을 누가 먼저 투약받 을지에 대해 백신위원회와 윤리 위원회, 레오폴디나 국립과학아 카데미에 의뢰했다면서 의사와 간호사가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 고 말했다. 슈판 장관은 전날 코로나19에 확진돼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독일에서는 큐어백과 바이오 엔테크 등의 기업이 코로나19 백 신을 개발 중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큐어백 은 이날 백신 후보물질의 동물 실 험 결과 중화항체와 활성화된 T 세포가 생성되는 등 면역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독일에서 전날 발생한 코로나 19 확진자는 1만1천242명으로 집 계됐다. 지난 21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1만1천287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누적 확진자는 40만3천291명 이고, 누적 사망자는 9천954명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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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건강정보Ⅱ
코로나 백신 도둑 막아라 GPS추적에 가짜트럭까지‘007작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 출시가 임박하 면서 보건당국과 제약사, 병원이 백신 도둑을 막기 위한‘007작전’ 을 고심 중이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에 따르면 화이자를 비롯한 코로 나19 백신 제조사들은 백신 유통 과정을 면밀히 추적할 수 있도록 GPS 소프트웨어를 부착하고, 도 둑들을 속이기 위해 아무것도 싣 지 않은 가짜 백신 트럭도 배치할
백신 출시 앞두고 보안 비상…위조 막을 유리병에 연방요원 배치 계획도 계획이다. 병원 등으로 실어나르기 전까 지 백신은 비밀 장소에 보관한다. 유리 전문업체 코닝은 위조를 막기 위해 자외선조사등으로 진 품을 인증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 신용 특수유리병을 만들고 있다. 미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백 신 시판 허가가 내려지면 백신을 운송할 때 법무부 산하 연방보안 관실(USMS) 요원들을 동행시킬 방침이다. 폴 망고 보건복지부 정책담당 부실장은“백신을 안전하게 보호 하기 위해 매우 조심하고 있다” 고 말했다. 운송회사와 병원들도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UPS는 2m 이내 오차로 백신 을 감시할 수 있는 추적 장치를
부착할 계획이고, 필라델피아 제 퍼슨병원은 보안카메라, 쇠창살, 카드열쇠 등을 갖춘 방에 백신을 보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코로나19 백신 보안을 위해 관련 당사자들이 모두 신경 을 곤두세우는 것은 그만큼 백신 의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 백신 개발 선두주자들은 이르면 11월이나 12월께 긴급 사용승인을 받을 전 망이지만, 초기 공급량은 매우 제 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훔쳐서 암시장에 내다 판다면 높은 가격 을 매길 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범죄 조직은 물론 외국 정부, 또는 백신을 빨리 접종하고 싶어하는 개인들이 욕심을 낼 수 있다고 관계 당국은 보고 있다. 모더나의 최고기술책임자
(CTO)인 후안 안드레스는 WSJ 에“보다 일찍 백신에 접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이라 며“백신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실제로 백신과 같은 값진 의약 품을 겨냥한 절도와 위조 사건은 최근 5년 동안 70%가량 증가했다 고 제약보안협회는 밝혔다. 지난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때도 밀워키에서 900회 투 여분 이상의 신종플루 백신을 훔 친 혐의로 한 남성이 체포된 사례 가 있다. 이번에는 각별한 보안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백신 유통 시설 이나 트럭 휴게소, 보안이 느슨한 병원과 같은‘약한 고리’ 가 있어 안심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 한다.
SATURDAY, OCTOBER 24, 2020
WHO 아프리카“신속 항원검사 배치, 게임체인저 될 것” 아프리카 보건관리들은 22일 (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와 관련, 결과가 보다 빠르게 나오는 항원 검사 기법을 대륙에 활용하는 것 이‘게임 체인저’ 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 다. 맛시디소 모에티 WHO 아프 리카 담당국장은 이날 온라인 기 자회견에서“아프리카 국가들은 항원 신속 진단 검사를 대규모로 도입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 다” 면서“우리가 생각하기에 이 건 코로나19와 싸우는데 게임체 인저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최근 수주 간 미국과 유럽이 신규 확진 급증 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으로 감소
하거나 평평한 상태를 유지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그러나 아프 리카가 지금까지 충분히 광범위 하게 검사를 하는 능력이 부족했 다면서 특히 접근이 어려운 농촌 지역에서 그렇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아프리카 확진자 보고 는 현실을 반영하지 않고 바이러 스 추적에 지장을 주고 있다는 것 이다. 실제로 WHO 통계는 지난달 대륙 내 12개 국가만이 주간 1만 명당 10명 검사 기준을 충족했음 을 시사한다고 신화통신이 전했 다. WHO 아프리카가 관장하는 곳은 사하라사막 이남 49개국과 알제리이다. 이 때문에 검사가 늘어나면 대 륙 내 확진자 수자가 덩달아 올라
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WHO는 지난달 주요 파트너 들과 함께 1억2천만회분의 신속 검사 도구를 전개하는 계획에 합 의했다면서 이를 통해 중·저소 득 국가들의 검사 실적 만회를 도 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항원검사는 종종 보다 부유한 국가에서 사용되고 연구소 설비 등을 요구하는 기존 유전자 증폭 검사(PCR)보다 접근성이 훨씬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항원검사는 채혈로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됐는지 여부를 확인 하는 검사로 결과가 나오기까지 15∼30분이 소요된다. 다만, 콧속 에 기다란 면봉을 집어넣어 검체 를 채취하는 PCR만큼 정확도가 높지는 않다.
코로나로 미 의약품 부족 심각…”중국 등 생산지 타격 탓” 미국의 의약품 재고가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에 따른 생산 및 조달 차질로 심 각하게 부족한 수준에 빠진 것으 로 조사됐다.
이중에서는 무려 72.5%에 달하는 29개가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프로포폴, 알부테롤, 미다졸람,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모르핀 등이 포함됐다.
계된 사안” 이라고 경고했다. 코로나19는 의약품 품귀의 결 과인 동시에 원인으로도 꼽혔다. 보고서는“코로나19 확산으로 의약품의 중국 내 생산 중단, 해
미네소타대 보고서…코로나 치료용 부족률 70% 웃돌아 CNN 방송에 따르면 미네소 다만 식품의약국(FDA) 기준 타대 감염병연구정책센터 을 적용하면 부족률이 다소 완화 (CIDRAP)는 21일(현지시간) 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서에서 자체적으로 정한‘주요 ‘주요 급성 의약품’중 40개 급성 의약품’목록 156개 중 67개 (25.6%), 코로나19 치료 의약품 (42.9%)가 미국보건약사회 중에서는 18개(45.0%)가 각각 부 (ASHP) 기준으로 공급 부족인 족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상황이 것으로 나타났다. “용납될 수 없는 수준” 이라며“앞 특히 이 목록에서 코로나19 치 으로 수개월 안에 우리가 겪게 될 료에 쓰이는 의약품은 40개인데, 코로나19 급증과 직접적으로 연
외 수송 차질, 수출입 통제 등이 빚어졌다” 면서“이로 인해 공급 망이 심각한 충격을 받았는데, 동 시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치료 제 수요는 급증했다”고 분석했 다. 인도, 이탈리아 또한 코로나19 피해가 큰 국가인 동시에 글로벌 의약품 생산 기지였다는 점도 품 귀의 원인이라고 보고서는 지적 했다.
CO₂증가로 빨리 자란 나무 일찍 죽어 숲 통한 감축‘흔들’ 숲 저장 능력“단명”…지구시스템 모델 등 예측과 달라 “지구기후 기온 오를수록 대기 CO₂수치에 더 민감해져” 거의 모든 나무가 빨리 자라면 일찍 죽는 것으로 밝혀져 대기에 쌓이는 이산화탄소(CO₂ )를 흡수 해 빨리 자라는 나무로 CO₂ 를줄 여보려던 계획이 뿌리째 흔들리 게 됐다. 대기 중 많은 CO₂와 높은 온 도는 나무의 성장을 자극하는 것 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근거로 나무 1조그루 심기 등 숲 가꾸기 를 통해 대기 중 CO₂를 줄이는 계획이 추진돼 왔다. 지구 시스템과 기후변화 모델 들도 대부분 나무의 빠른 성장이 CO₂흡수량을 늘릴 것으로 예측 해왔다. 그러나 영국 리즈대학과 외신 등에 따르면 이 대학 지리학과 로 엘 브리넌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 구팀은 나무 성장률과 수명 간 관 계에 대한 가장 광범위한 조사를 통해 거의 모든 나무가 수종과 지
역, 기후를 넘어 빨리 성장하면 수명이 단축된다는 결과를 학술 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Nature Communications)에 발 표했다. 이는 나무의 CO₂저장 능력이 지속하거나 늘어날 것이라는 기 존 예측과는 달리 짧게 끝난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이다. 나무가 빨리 성장하면 일찍 죽 는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려지 기는 했으나 이는 일부 지역 몇 개 수종에 국한된 것이었다. 브리넌 박사는“나무 성장률 과 수명 간 상쇄 관계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일반화돼 있다는 것 이 확인돼 놀랐다” 면서“열대 나 무를 비롯해 우리가 조사한 거의 모든 수종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 났다” 고 밝혔다. 연구팀은 세계 각지에서 자라 는 82개 수종의 나이테 20만개 이
상을 분석했다. 연구팀은“우리 수치 모델로 는 죽는 나무가 늘어나 CO₂저장 에 최악의 잠재적 손실이 일어나 기까지 시차가 있을 것으로 제시 됐다” 면서“이는 아마존 숲에서 나무 성장률이 늘어난 뒤 시차를 두고 장기적으로 나무가 죽는 비 율이 늘어난 것으로 연구되는 등 세계적으로 실제 관측한 것과 일 치한다” 고 밝혔다. 연구팀은 기후조건이 다른 여 러 생물군계(biome)에서 나무의 수명 단축이 기온 자체와 직접 연 관돼 있지는 않고, 기온이 높아진 상태에서 빠르게 성장한 결과라 는 점을 확인했다. 이는 나무의 성장률-수명 상 쇄 관계가 광범위하게 일어나는 주요 원인이 나무가 잠재적 최대 크기에 도달하면서 죽을 확률이 극적으로 높아지는 데 있다는 점
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나무가 급속히 자라 느라 병충해 대비를 못 했거나 목 질부 밀도가 낮아지고 물을 빨아 올리는 시스템이 가뭄에 취약해 지는 등 다른 변수가 작용할 수도 있는 것으로 밝혔다. 논문 공동 저자인 뉴욕주립대 학 환경·숲 생물학과 스티브 보 엘커 박사는“이번 연구결과는 토 끼와 거북이 얘기와 아주 흡사하 다” 면서“빨리 성장하는 나무는 나무 자체를 취약하게 만드는 것 이 있고, 성장이 느린 나무는 계 속 버틸 수 있게 하는 것을 갖고 있다” 고 했다. 그러면서“우리 사회는 최근 수십년간 숲이 CO₂흡수를 늘리 면서 혜택을 받아왔지만 느리게 성장하며 계속 버틸 수 있는 나무 들이 빠르게 성장하지만 취약한 나무들로 대체되면서 숲의 CO₂ 흡수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고 전망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리즈대학 지 리학 교수 마누엘 글루어 박사는 “지구시스템 모델들은 설계 때부
남방너도밤나무속 푸밀리오(Nothofagus pumilio) 숲
터 이런 부정적 결과를 고려하지 않거나 못해 숲의 탄소 저장 예측 이 부정확하거나 너무 낙관적” 이 라면서“이번 연구 결과는 미래 숲의 탄소저장 능력이 훨씬 적어 져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해야 할 시급성도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 한다” 고 강조했다. 열대우림을 비롯한 지구의 숲 은 인간이 만들어내는 CO₂의 25~30%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 한편, 영국 사우샘프턴대학 개 빈 포스터 교수 등이 참여한 연구 팀은 약 3천500만년 전 에오세 말 기 해양 침전물에 쌓인 플랑크톤
화석을 분석한 결과, 지구 기온이 높아지면서 기후가 CO₂농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연구 결 과를 같은 학술지에 발표했다. 에오세 말기는 지구 평균기온 이 지금보다 14도가량 더 높아져 남극지역까지 열대우림이 확대됐 던 시기다. 연구팀은 화석 내 붕소 동위원 소의 비율을 측정해 당시 바닷물 의 방해석 포화심도(calcite saturation depth)와 산성도 등을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수치 모델 을 통해 대기 중 CO₂농도를 추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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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2020년 10월 24일(토요일)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영에 속한 사람> 사람은 육신의 몸을 입고 있으나 사실은 영혼을 입고있는 영적 존재이다. 성경은 사람의 속에 영혼이 없으면 그 사람은 죽은 자라고 한다. 육신이 살아있다 해서 그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영혼이 살아있어야 그 사람이 살아있는 것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이 살아 있는 자는 육신의 행복과 육신의 만족 그리고 육신의 쾌락을 위해 살아가는 자이다. 그러나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는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는 자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으로 살아 있는 자는 세상에 속해 살아 가는 자로 세상의 고난과 고통과 염려와 근심과 질병으로 슬픔 속에서 살아가는 자이다. 이러한 슬픔과 고통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잃었던 영혼을 회복해야 한다. 잃었던 영혼을 회복 해야만 기쁨과 건강과 생명을 회복 할수 있는 것이다. 영혼을 회복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길이다. 그 길을 위해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John K. English School] 전혀 영어 기초가 없는 분 중급 영어에서 더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 분 쾌적한 공간에서 1대1 혹은 소규모 그룹으로 수업 영어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 지신 분 미국서 오래 살아도 영어로 의사 소통이 안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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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어쿠스틱 일렉 베이스
플룻, 클라리넷도 가능합니다. English at your service. * 문의: ☎ 347-613-1318
K- Radio am1660 주말 교양방송 [내인생의 명작] 진행자와 함께하는 북클럽 건전한 의견, 좋은책과 사람 사는 이야기가 있는 북클럽 입니다 좋은 책의 향기와 좋은 사람 향기가 나는 북클럽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매주 목 NJ 저녁 시간에 시작 됩니다. * 문의: ☎ 630-452-9413 [내인생의 명작] 담당자 * Email: am1660h@gmail.com <뉴욕 블리스 색소폰 앙상블 단원 모집> * 제 9 회 정기 연주회
방문드립니다.
부른다 세션 등등.
[내인생의 명작 – 북클럽]
(NJ,NY교민봉사센터)
시티, 롱아일랜드, 뉴저지로 직접
2013 - 2014 KBS 아침마당 가족이
향군단체, 6.25, 월남, 해병대 가족우대
(845 Broad Ave. Room F,
* 시민권 신청, 시민권 인터뷰 통역 및
* 드럼 피아노 키보드 - 매년80명 수강생
* 모집인원: 남여 00명 매달 1회씩 양로원, 널싱홈 데이케어 센타에 연주회를 정기적으로 다님 (1년 스케줄) 유능한 지휘자 모시고 즐겁게 연주 하실 분 *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연습
- 찬양팀 줌마밴드 성인밴드
악보계 ☎ 718-640-8995
- 콘서트밴드지도
악단장 ☎ 631-742-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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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이 원리 하나로 4자녀 모두 명문 스타이를 나왔고
미국식 영어표현 (drama, pop song)
케이컬 한국문화학교>
이메일 : nyilbod@gmail.com
주일 오전에 온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 앞에
유학생 부터 시니어 까지
<문화로 미래를 만드는 학교
문의전화 : 718-939-0900
총 무 ☎ 718-578-9068 반 장 ☎ 718-88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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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2
SATURDAY, OCTOBER 24,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