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anuary 3, 2019
<제416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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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새해 축포’ 2019년 첫 경기서 도움까지‘맹활약’
손흥민 손흥민(27)이 2019년 첫 경기에서 새해 축포를 터뜨 리며 골 생산을 재개했다. 손흥민은 2일 영국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 디프시티와의 2018-2019 잉
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 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26분 추 가 골을 터뜨렸다.
<B2면에서 계속>
2019년 1월 3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무면허 음주뺑소니’배우 손승원 영장발부 “구속 필요 인정”…‘윤창호법’적용 연예인 첫 구속 사례 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 다가 사고를 낸 배우 손승원(28) 씨 가 2일 경찰에 구속됐다. 손승원은 일명‘윤창호법’ 을적 용해 구속된 첫 연예인이 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손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범죄가 소명되고 구속 사유 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라며 영장 을 발부했다. 손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4시 20 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 담씨네시티점 앞에서 술에 취한 상 태로 부친 소유 벤츠 승용차로 다 른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 다. 손씨가 운전한 차는 당시 영화 관 옆 골목에서 나와 편도 5차로인 도산대로를 가로지르면서 학동사 거리 방향으로 좌회전하려다가 1 차로에 있던 승용차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피해 승용차를 운전 하던 50대 대리 기사와 함께 타고 있던 20대 차주가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심각한 부상 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배우 손승원 씨가 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밖으로 나서고 있다.
사고 직후 손씨는 아무런 조치 없이 학동사거리까지 150m가량 도 주했고, 이 과정에서 중앙선을 넘 어 달리기도 했다. 난폭운전을 목 격한 시민과 택시 등이 손씨 승용 차 앞을 가로막아 붙잡았다. 사고 당시 손 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0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손씨에게 이른바‘윤창 호법’ 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 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
‘아듀! 워너원’팬들에 작별인사
험을 많이 했다. 흘러가는 몇 초도 아깝다. 오늘로써 워너원 활동이 종료되지만, 앞으로도 여러분 마음 속에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워너원은 공식 트위터에 단체 사진과 함께 인사를 남겼다. 멤버들은“첫사랑은 이루어지 지 않는다고 하는데 워너원과 워너 블(팬클럽)은 기적처럼 만나 서로
했다. 연예인 가운데 이 법이 적용 된 것은 손씨가 처음이다. 이 밖에도 손씨는 특정범죄가중 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혐의도 받 는다. 손씨는 총 3차례 음주운전 전력 이 있고, 작년 9월 말에도 음주운전 을 하다가 적발됐다. 그는 면허가 취소된 채로 운전 하다 이번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 났다.
의 첫사랑이 되었고, 아주 예쁜 사 랑을 했어요” 라며“오롯이 워너원 과 워너블만이 기억하는 또렷한 순 간들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워 너블 모두 행복한 2019년 되길 바랄 게요” 라고 말했다. 2017년 엠넷‘프로듀스 101’시 즌2로 결성된 워너원은 지난해 12 월 31일을 기점으로 계약이 종료돼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갔다. 오는 5∼6일 제33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15일 제28회 하이원 서울가 요대상에 참여하고 24∼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뒤 완전히 개별 활동을 시작한다. 황민현이 속한 뉴이스트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1일 공식 유튜브 계정에‘뉴이스트 W 에필 로그’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모 았다. 네 송이의 달맞이꽃이 다섯 송이가 되는 장면은 그동안 황민현 없이 4인조로 활동하던 뉴이스트 W 시대가 막을 내리고 5인조 완전 체 활동이 시작된다는 점을 암시했 다. 다른 워너원 멤버들도 솔로 활 동, 새로운 보이그룹 합류 등 다양 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활동을 계획 중이다. 팬들은 워너원 활동 종료를 아쉬워하면서도 새 출발을 응원하고 있다.
이진아, 3월 피아니스트 신성진과 결혼 가수 이진아(28)가 3월 4년여간 교제한 피아니스트 신성진과 화촉 을 밝힌다. 소속사 안테나는 1일“이진아가 3월 말 신성진과 결혼한다”면서 “최근 웨딩 사진 촬영을 마쳤다” 고
“K팝으로 세계 정복” 특별한 새해 맞는 스타들
“서로의 첫사랑 됐다”
그룹 워너원이 1년 6개월의 공 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워너원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MBC드림센터에서 열 린‘2018 MBC 가요대제전’에서 마지막 무대를 펼쳤다. 강다니엘은“워너원 고생이 많 았다. 내년에도 꽃길만 걷기를 바 란다” 라고 인사했고, 옹성우는“1 년 반 동안 워너원으로서 값진 경
THURSDAY, JANUARY 3, 2019
밝혔다. 두 사람은 음악 작업을 하 면서 연인이 됐고, 지난 2017년 8월 교제를 인정했다. 이진아는 SBS TV‘K팝 스타 4’ 의‘톱 3’출신으로 작곡 실력과 독특한 음색으로 호평받았다. 이후
안테나에 둥지를 튼 뒤 싱어송라이 터로 활동 중이다. 대중적으로 알 려지지 않은 신성진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이진아, 최백호, 변진 섭, 휘성, 길구봉구, 손동운 등의 음 반에서 연주와 편곡으로 참여했다.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가 요계는 특별한 한해를 준비한다. K팝 세계 정복 원년인 작년을 발판 삼아 세계로 뻗어 나가는 것 은 물론, 새로운 팀이 쏟아져 풍성 한 들을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 BTS 월드투어 재개…레드벨 벳·트와이스·블랙핑크 세계로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 (BTS)은 오는 12∼13일 일본 나고 야돔에서 월드투어를 재개한다. 19 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 2월 16∼
BTS 월드투어 재개…레드벨벳·트와이스·블랙핑크 해외공략 가속화 1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돔, 3 월 20∼21일과 23∼24일 홍콩 아시 아월드 엑스포 아레나, 4월 6일 태 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 서 공연한다. 최근 멤버 지민이 첫 자작곡‘약 속’ 을 발표한 것처럼 솔로곡 작업 을 이어가는 한편 신보 작업에도 매진한다. 지난해 미국 빌보드 메 인 앨범차트‘빌보드 200’ 에서 두 차례 1위를 휩쓸었듯이 새 앨범은 어떤 기록을 세울지 관심을 끈다.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방 탄소년단과의 협업을 예고한 만큼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걸그룹의 활약도 기대된다. 레드벨벳은 이달 일본 후쿠오 카, 고베, 요코하마에서 첫 아레나 (경기장) 투어를 연 뒤 2월 8일 미 국 로스앤젤레스, 10일 댈러스, 13 일 마이애미, 15일 시카고, 17일 뉴 어크, 19일 캐나다 토론토와 21일 션 행사를 진행한다. 현지 매니지 밴쿠버에서 무대를 펼친다. 히트곡 먼트는 일본 유니버설뮤직 산하 ‘배드 보이’ (Bad Boy)는 빌보드 EMI레코즈가 맡았다. 비평가들이 선정한‘2018년 최고의 ◆ 데뷔 앞둔 신인들‘풍성’…1 노래 100곡’ 에서 43위에 랭크될 만 월 컴백대전도 큼 북미에서 호응이 높다. 연예기획사들은 신인 그룹을 공 ‘아시아 원톱 걸그룹’트와이스 개할 채비에 분주하다. 는 K팝 걸그룹 사상 최초로 일본 SM엔터테인먼트는 이달 중국 돔투어를 펼친다. 3월 21일 오사카 에서 7인조 보이그룹‘웨이션브이’ 교세라돔, 3월 29∼30일 도쿄돔, 4 (威神V)를 론칭한다. 쿤, 윈윈, 텐, 월 6일 나고야돔에서 총 4회 공연 루카스는 한국에서 NCT로 활동한 이 예정됐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이력이 있다. 샤오쥔, 양양, 헨드리 한국 가수들 위상은 돔구장(야구 는 공개된 적 없는 새 얼굴이다. 이 장), 아레나(경기장) 등 공연장 규 들은 중국은 물론 세계 무대에서 모로 가늠되는데, 4만∼5만명 규모 활동을 펼치며, 추후 NCT로서도 활동할 수 있다. 돔 공연은 정상급으로 꼽힌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남자 아 블랙핑크는 오는 11∼13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를 시작으로 인 이돌 그룹을 선보인다. 방탄소년단 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필리핀 후배 그룹인 만큼 어떤 모습일지 마닐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눈길이 쏠린다. 빅히트는 조만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투어를 이어간 이들의 인원수와 콘셉트를 공개할 다. 최근 미국 유니버설뮤직 산하 예정이다. 레이블 인터스코프와 계약하며 미 ‘걸그룹 명가’JYP엔터테인먼 트는 올해 말이나 2020년 초 전원이 국 진출 기반도 닦았다. 엠넷‘프로듀스 48’로 결성된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일본판 트 아이즈원은 20일 일본 데뷔 쇼케이 와이스’ 를 준비 중이며, FNC엔터 스를 연다. 2월 6일 일본 데뷔 싱글 테인먼트는 조만간 10인조 걸그룹 ‘좋아한다고 말하게 하고 싶어’발 ‘체리블렛’을 데뷔시킨다. FNC 매도 예정됐다. 이어 2월 16∼17일, 소속 걸그룹 데뷔는 2012년 AOA 23∼24일 일본 각 지역에서 프로모 이후 7년 만으로, 현재 엠넷 리얼리
티 프로그램‘인싸채널 체리블쳇’ 으로 일상을 공개하며 팬덤을 다지 고 있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오는 9일 빅스 동생 그룹‘베리베리’ 를, RBW는 같은날 마마무 동생그룹 ‘원어스’ 를 공개한다. 카카오M 산하 페이브엔터테인 먼트는‘페이브걸즈’ 를, 이엑스아 이디(EXID)가 소속된 바나나컬 쳐엔터테인먼트는 보이그룹‘트레 이’ 를 선보인다. 1월 컴백 라인업도 눈여겨볼 만 하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주력 걸그 룹 우주소녀가 8일 10인조로 컴백 한다. 중국인 멤버 미기(孟美岐· 20)와 선의(吳宣儀·23), 성소(20· 程瀟)를 뺀 상태에서 팀워크를 어 떻게 정비했을지 관심을 끈다. ‘청순 카리스마’ 라는 독보적인 영역을 개척한 걸그룹 에이핑크도 첫째 주 여덟 번째 미니앨범‘퍼센 트’ (PERCENT)로 돌아온다. 이밖에 대세 그룹 여자친구와 솔로 가수 청하,‘얼굴천재’차은 우가 멤버인 아스트로, 최근 멤버 교체가 있었던 보이그룹 크나큰, 보컬그룹 엠투엠도 신보를 들고 온 다.
연예
2019년 1월 3일(목요일)
새해 첫 커플 탄생 엑소 카이·블랙핑크 제니“호감 가진 사이” K팝 대표 그룹인 엑소의 카이 (본명 김종인·25)와 블랙핑크의 제니(본명 김제니·23)가 새해 첫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각기 SM 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 를 대표하는 인기 가수들이어서 이 들의 열애설은 기해년(己亥年) 첫 날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SM 측은 1일“두 사람이 호감 을 가지고 있는 사이” 라고 에둘러 교제를 인정했다. YG 측은“전혀 몰랐던 일” 이라 며 따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카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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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조부“효도사기”주장에“폭언·협박”반박 배우 신동욱(36)이 조부와‘효 도 사기’공방을 벌이며 법적 분쟁 으로까지 치달았다. 올해 96세인 신동욱의 조부는 2 일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신동 욱에게 효도를 전제로 집과 땅을 물려줬지만 신동욱이 연락을 끊었 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동욱의 연인이 자신을 쫓아내려 하고, 신동욱은 소유 토 지 전부를 가져갔다고 비판하며 땅 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동욱 소속사 스노우볼엔 터테인먼트는 3일 신동욱 법률대 리인의 입장을 전하며 반박에 나섰
다. 신동욱의 법률대리인은“신동 욱의 조부가 신동욱을 상대로 소유 권이전등기말소소송을 제기한 것
은 사실이며 법원의 정당한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도“신동욱의 조부는 과거 아내, 아들, 손자 등 3대에 걸 쳐 가정폭력, 폭언, 살인 협박은 물 론이거니와 끊임없는 소송을 진행 하며 신동욱을 비롯한 가족 구성원 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다” 며“소 유권이전등기는 모든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고 주장했다. 신동욱은 2010년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이라는 희소병 진단 을 받아 치료에 전념했다가 2017년 드라마‘파수꾼’으로 복귀, 현재 MBC TV 드라마‘대장금이 보고 있다’ 에 출연 중이다.
‘슈스케 7’출신 이요한, 사생활 문제로 활동 중단
SM·YG 가수 교제…데이트 사진 공개돼 인터넷 달궈 제니가 열애 중이라면서 지난해 11 즐겼고, 컨버스 운동화를 꺾어 신 월 공원 데이트 모습을 포착했다고 는 습관까지 패션 스타일이 닮았다 보도했다. 두 사람이 마포구 상암 고도 전했다. 동 일대를 드라이브 하고, 하늘공 많은 팬을 보유한 이들의 열애 원에서 손을 잡고 걸으며 기념사진 소식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을 찍었다고 전했다. 를 채우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 또 12월에도 하와이 공연을 마 다. 제니가 방송에서 공개한 반려 치고 돌아온 카이가 제니의 숙소를 견 이름이‘카이’ 라는 사실이 관심 찾았다면서 이들이 비니와 머플러 을 모았으며, 둘의 열애를 예언한 를 애용하는 등‘커플템’이용을 ‘성지순례’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
티 게시판에 게재돼 눈길을 끌었 다. 지난 2012년 엑소로 데뷔한 카 이는 지난달 발표한 엑소의 정규 5 집 리패키지 앨범 ‘러브샷’ (LOVE SHOT)으로 활동했으며,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한 제니는 지난해 11월 솔로 싱글 ‘솔로’ (SOLO)를 발표해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강성훈, 젝스키스 활동 중단 “YG와 전속계약도 해지” 그룹 젝스키스 강성훈(39)이 팀 설명했다. 활동을 중단하고 소속사 YG엔터 강성훈은 또“오랜 공백에도 기 테인먼트와도 계약을 해지했다. 다려주신 팬들, 잊지 않고 반갑게 강성훈은 1일 자신의 공식 팬카 맞아주신 많은 분의 기대에 부응하 며 페인 후니월드에“YG와 상의하에 지 못하게 된 점 정말 죄송하다” 2018년 12월 31일 자로 전속계약을 “저와 관련된 일로 인해 피해를 본 해지하기로 합의했으며, 젝스키스 젝스키스 팀에 진심으로 사과드린 로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자 한 다” 고 적었다. 다” 고 알렸다. 이어“감히 앞으로의 젝스키스 그 이유로는“심리적 건강 문제 멤버들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 부탁 로 복귀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상 드린다” 며“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 황” 이어서“더 이상의 젝스키스 활 송하고 감사하다” 고 덧붙였다. 앞서 강성훈은 지난해 후니월드 동이 미뤄지는 것은 팀에 큰 폐를 끼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운영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휩싸였
트를 맡으며 다음 달부터 사회관계 망서비스(SNS)에 멤버들을 소개 하는 영상을 공개한다. SM은“웨이션V는 실력과 매
엠넷‘슈퍼스타K 7’출신 싱어 송라이터 이요한이 사생활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다. 이요한은 2일 자신의 SNS에 “지난 2년간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 해 몇 차례 같은 실수로 전 애인에 게 큰 상처를 줬다” 면서 사생활 논 란을 사과했다. 소속사 해피로봇레코드도 같은 날 공식 SNS를 통해“이요한의 개 인적인 논란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며 이요한이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현재 구체적인 사실 여부를 확인 중” 이라며 향후 활동은 충분한 자료 검토와 논의를
거친 뒤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요한은 지난달 31일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인터넷에 그의 부적절한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됐 다. 미국 버클리음대 출신인 이요
한은‘슈퍼스타K 7’ 에서‘톱 8’ 까 지 진출했으며 2017년 미니앨범 ‘유 윌 비 올라이트’(You’ll be alright)를 내고 정식 데뷔했다. 지 난해 7월 해피로봇레코드에 둥지 를 틀고 활동했다.
풍년 맞은 tvN…’김비서’등 100개국 이상 방영권 판매
다. 팬 기부금 횡령 의혹, 팬클럽 운 영자가 강성훈과 교제하는 사이라 는 의혹, 대만 팬 미팅을 일방적으 로 취소했다는 의혹 등이 불거졌으 며 팬들로부터 고소당하기도 했다. 이런 논란으로 지난해 10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젝스키스 콘서트에 불참했다.
SM, 중국서 신인 보이그룹‘웨이션브이’론칭…1월 데뷔 SM엔터테인먼트가 내년 1월 중국에서 신인 보이그룹‘웨이션 브이’ (威神V)를 론칭한다. 웨이션V는 쿤, 윈윈, 텐, 루카 스, 샤오쥔, 양양, 헨드리까지 다재 다능한 7명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이 가운데 쿤, 윈윈, 텐, 루카스 는 한국에서 NCT로 활동한 이력 이 있다. 샤오쥔, 양양, 헨드리는 공개된 적 없는 새 얼굴이다. SM이 프로듀싱, 중국 현지 합 작 레이블‘레이블 V’ 가 매니지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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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 비주얼을 겸비한 대형 신인 그 룹” 이라며“중국은 물론 세계 무대 에서 활동을 펼치며, 추후 NCT로 서도 활동할 수 있다” 고 밝혔다.
올 한 해 지상파와 달리 드라마 와 예능 부문에서 모두 쏠쏠한 수 확을 한 tvN이 방영권 판매 실적 등 성과를 공개했다. 방영 중인 수목극‘남자친구’ 가 미주, 유럽, 아시아 등 100개국이 넘는 국가에 선판매된 소식에 이어 ‘백일의 낭군님’ ,‘김비서가 왜 그 럴까’등 종영 드라마도 100개국 이 상 나라 지상파와 OTT(온라인동 영상서비스) 등에 방영권이 판매 됐다고 tvN은 전했다. 아울러 올 초 방영한‘화유기’ , ‘라이브’ 가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에 방영됐으며 하반기에는‘미스 터 션샤인’ 과‘알함브라 궁전의 추 억’ 도 방영돼 tvN 드라마를 전 세
계 시청자가 즐겼다. 방영권 외에 포맷 판매 성과도 이목을 끈다. ‘오 나의 귀신님’은 태국에서 리메이크돼 방영됐으며, 인도에서 도 영화 방송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리미엄 제작사인‘어플라우즈’ 에 팔려 내년에 제작된다. ‘시그널’ 은 프랑스 제작사와 일 본 케이블에,‘비밀의 숲’ 은 러시 아 제작사에 포맷이 판매돼 내년에 방영된다.‘감자별 2013QR3’ 는베 트남 지상파인 HTV3에서 방영 중 이며,‘보이스’도 태국에 포맷이 판매됐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도 해외 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꾸준한 포맷 판매로 효자 역할 을 하는‘꽃보다 할배’ 는 미국, 터 키, 이탈리아에서 방영된 데 이어 올해는 프랑스, 네덜란 드, 폴란 드, 러시 아, 이스 라엘, 우 크라이 나, 태국 까지 총 7 개국에
추가로 포맷을 판매했다.이밖에도 ‘하나의 목소리 전쟁: 300’ 이 미국 판‘복면가왕’프로듀서인 쇼러너 와 포맷판매 옵션계약을 하며 참신 함을 인정받았고‘내 귀에 캔디’ 도 옵션으로 포맷 판매됐다. ‘환상 속의 그대’ 와‘노래의 탄 생’ 은 태국에서 라이선스 포맷 판 매돼 방영을 앞뒀고‘수상한 가수’ 역시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리메 이크된다. 서장호 CJ ENM 글로벌 콘텐 츠 사업 국장은“tvN의 트렌디하 고 참신한 프로그램들은 꾸준히 해 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는다. 여러 드라마가 국내 방영 전에 해외에 선판매돼 방영 중이며 내년에는 더 욱 강력해진 드라마 라인업으로 해 외에서 더 큰 호응을 얻기를 기대 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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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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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맞는 바비인형 세계 소녀들의 롤모델로 세계 소녀들의 롤모델인 바비 인형이 세상에 선보인 지 올해 60 년이 된다. ‘날씬한 금발 머리’ 의 대명사처 럼 여겨지면서 외모지상주의를 부 추긴다는 비판을 받았던 바비 인형 은 시대에 맞춰 끊임없이 변신을 시도해왔다. 미국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달 위를 걷기 4년 전인 1965년에 우 주비행사 바비가, 3년 뒤에는 최초 의 흑인 바비 인형이 상점 진열대 에 올랐다고 AFP는 전했다. 바비 브랜드의 수석 부사장인 리사 맥나이트는“오늘날 전 세계
다양한 생김새의 바비 인형
외모지상주의 부추긴다는 비판 속 끊임없는 변신 시도 에서 팔린 바비 인형 중 55%가 금 발 머리나 푸른 눈을 가지고 있지 않다” 라고 말했다. 바비 인형은 미국 완구업체 마 텔의 공동창업자인 루스 핸들러의 손에서 태어났다. 그는 아들이 우주비행사, 파일 럿, 의사 인형을 갖고 노는 동안 딸 은 아기 인형만 가지고 노는 모습 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 바비의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이사인 네이선 베이나드는 핸들러 가 바비를 통해 소녀들이“무엇이
든 선택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걸 가르치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바비 인형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후, 비현실적인 바비 인형의 외형에 많은 비판이 있었다. 마텔 측은 이후 여러 체형과 수 십 가지 피부색을 도입하고,‘대통 령 바비’ 를 만드는 등 변화를 시도 해왔다. 베이나드 이사는“성공 주기가 짧은 장난감 업계에서 60년을 이어 온 것은 대단한 일” 이라고 밝혔다.
“백인이 흑인보다 우월하다” ‘DNA 아버지’왓슨, 아직도 인종차별론
제임스 왓슨. 사진은 2009년 11월.
‘DNA(유전자)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국의‘천재 과학자’제임 스 왓슨(90)이 또다시 인종차별적
는 유전적인 것” 이라고 말했다. 왓슨은“인종 간 이런 차이가 즐 겁지는 않고 존재하지 않았으면 좋
‘환갑’ 의 나이를 바라보는 바비 는 작년 전 세계 소녀들의 자존감 을 높이는‘드림 갭’ (Dream Gap) 운동을 시작했다. 마텔사는 10대 소녀들이 자신의 성(性)에 대해 자신감을 잃거나, 스 스로 역할을 제한하지 않도록‘드 림 갭’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 힌 바 있다. 바비의 글로벌 매니저인 리사 맥나이트는“바비의 정체성은 언 제나 젊고, 독립적이며, 경력을 쌓 아나가는 여성” 이라고 말했다.
눈에서 멀어졌던 왓슨의 발언은 또 다시 논란을 촉발할 것으로 보인 다” 면서“최소한 과학 역사학자들 에게는 그의 획기적인 과학적 공헌 과 불건전한 (인종차별) 견해 사이 에서 어느 쪽에 무게를 둬야 할지 고민스러운 과제” 라고 평가했다. 왓슨은 프랜시스 크릭 (1916~2004)과 함께 DNA 이중나 선 구조를 규명해 유전자 연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공로로 1962 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그렇지만 2007년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모든 사회 정책은 흑 인과 백인이 동등한 지적 능력을 갖췄다는 전제에서 출발하지만 모 든 테스트 결과 사실이 아니다” 라 며“흑인 직원을 다뤄본 사람들은 그게 진실이 아니란 걸 안다” 고말 해 파문을 불러왔다. 인터뷰 공개 직후‘역사상 가장 위대한 생물학자’ 에서 인종차별주
‘12년 전 퇴출’천재과학자, 인터뷰서 또다시 인종차별 주장 인 발언을 내놨다. 왓슨은 2일 저녁 방송되는 PBS 다큐멘터리에서‘인종과 지능에 대한 견해가 바뀌었는가’라는 질 문에“전혀 아니다” 라고 답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그러면서“흑인과 백인 사이엔 평균적인 지능 차이가 존재하고 이
겠다” 면서“그렇지만 만약 차이가 존재한다면 어떻게 차이를 개선할 지를 우리 스스로 질문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선천적으로 백인이 흑인보다 우 월하다는 자신의 견해가 여전히 옳 다고 주장한 것이다. 뉴욕타임스는“한동안 대중의
의자로 추락했고, 강연과 출판 기 념회가 줄줄이 취소되고 강단에서 도 퇴출당했다. 뒤늦게“내가 어리석었다” 고사 과하기는 했지만, 생활고 끝에 노 벨상 메달을 경매 시장에 내놓기도 했다.
THURSDAY, JANUARY 3, 2019
올해 우주 탐사 키워드는‘달’ …달탐사 경쟁 가열 암스트롱 달착륙 50주년과 겹쳐 상승 작용 올해 우주 탐사의 키워드는 ‘달’ 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닐 암스트롱이 1969년 7월 아폴로 11 호를 타고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지 꼭 50년 만에 다시 달 탐사 경쟁이 미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본 격화하는 해이기 때문이다. 첫 포문은 지난해 12월 초 중국 이 쏘아 올린 달 탐사선‘창어(嫦 娥) 4호’ 가 연다. 달 뒷면에 착륙해 탐사활동을 벌일 창어4호의 무인 탐사차 창어 4호는 지난달 30일 오전 달 을 15~100㎞ 거리를 두고 도는 착 실어 발사할 예정이다. 램에 따른 첫 발사가 올해 안에 이 륙 준비궤도에 진입했으며, 이르면 이스라엘의 달 탐사선 발사 프 뤄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3일께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의 뒷 로젝트는 구글이 3천만 달러의 현 이는 올해 7월 인류의 달 착륙 면에 착륙해 탐사 활동에 나서게 상금을 내걸고 진행한‘달착륙 X 5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기념행 된다. 프라이즈’공모에 참여한 이스라 사와 상승작용을 일으키며 달 탐사 중국은 창어 4호에 이어 올해 안 엘 민간기업‘스페이스IL’ 가 주도 에 대한 관심을 더욱 끌어올릴 것 에 창어 5호도 발사할 계획인 것으 하고 있다. 으로 기대된다. 로 전해졌다. IT·과학매체 씨넷(CNET)에 스페이스X와 보잉이 각각 개발 창어 5호는 달에서 수집한 암석 따르면 지난해 3월 말로 끝난 구글 중인 유인 캡슐‘드래곤’ 과‘스타 과 토양 샘플을 지구로 가져올 계 공모에 참여한 업체 중 실제 달 착 라이너’ 도 1차 목표는 국제우주정 획이며, 이는 실행될 경우 수십 년 륙을 이뤄낸 곳은 없지만, 독일의 거장(ISS)에 우주인을 실어나르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PT사이언티스츠(PTScientist)’, 데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달 탐사 인도우주국도 이르면 이달 30일 인도의‘팀 인더스(Team Indus)’ , 너머를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넓 께 달 탐사선을 발사할 예정이다. 미국의 ‘문 익스프레스(Moon 은 의미에서는 달 탐사의 중간단계 인도의 두 번째 달탐사위성인 찬드 Express)’등이 올해 안에 달 착륙 로 볼 수 있다. 라얀2호를 통해 달 표면을 직접 돌 선을 발사하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 이들 유인 캡슐은 이달 7일 드래 아다니며 탐사할 수 있는 로버를 다. 곤 무인테스트를 시작으로 올해 안 착륙시킬 계획이다. 찬드라얀 1호 플로리다에 본부를 둔 문 익스 에 상용화된다. 는‘달충돌 탐사기(MIP)’ 를 달 표 프레스와 X프라이즈에서 5위를 차 스페이스X의 경우 유인 캡슐 면에 내려보내 탐사를 진행한 바 지한‘아스트로보틱(Astrobotic)’ 드래곤 상용화가 순조롭게 이뤄지 있다. 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달 면 달이나 그 너머 화성 등으로 우 이어 2월에는 이스라엘이 미국 표면에 과학 실험 장비를 보내는 주인을 실어나를 수 있는‘스타십’ 의 민간 우주 발사 업체 스페이스 협력 업체로 선정해 놓고 있다. 의 첫 시험비행도 올해 안에 이뤄 X의 팰컨9 로켓에 첫 달 탐사선을 NASA는 지난해 11월 이 프로그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캐세이퍼시픽, 뉴욕-다낭 왕복 일등석 티켓이 고작 94만원? 홍콩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이 일 등석과 비즈니스석 티켓을 이코노 미석 가격에 판매하는 어처구니없 는 실수를 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 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 했다. SCMP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 은 전날 웹사이트에서 베트남 다낭 과 미국 뉴욕 간 왕복 항공권을 일 등석은 6천600홍콩달러(약 94만 원), 비즈니스석은 5천300홍콩달러 (약 76만원)에 판매했다.
면서 상당수 고객이 이코노미 티켓 가격으로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티 켓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명백한 실수로 보이며, 이 후 캐세이퍼시픽은 웹사이트에서 해당 가격의 항공권 판매를 중단했
스 간 비즈니스석 왕복 티켓을 4천 600홍콩달러(약 66만원)에 파는 실 수를 저질렀지만, 이를 무효로 하 지 않았다. 비록 실수일망정 고객과의 약속 은 약속인 만큼 이를 지키겠다는 홍콩항공의 방침은 고객들의 큰 칭 송을 받았다. 이번에‘횡재’를 한 고객들은 캐세이퍼시픽이 홍콩항공의 전례 를 따를 것으로 기대한다. 일등석 좌석을 6천600홍콩달러
이코노미석 가격에 판매하는‘황당 실수’…일부 고객 횡재 항공권 취소 여부 주목…작년 여름‘헐값 판매’실수때 취소 안해 캐세이퍼시픽의 다낭과 뉴욕 간 왕복 항공권 정상가는 일등석이 5 만5천 홍콩달러(약 790만원), 비즈 니스석이 3만5천 홍콩달러(약 500 만원)에 달한다.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은 편안한 좌석은 물론 공항 라운지 이용과 고급 와인, 주류 제공 등의 혜택 때 문에 이코노미석보다 가격이 훨씬 비싸다. 터무니없이 싼 티켓 가격이 소 셜미디어를 통해 순식간에 전파되
다. 관건은 캐세이퍼시픽이 과연 상 당한 손실을 무릅쓰고 이‘초저가 티켓’ 에 대한 약속을 지킬지 여부 이다. 홍콩과 미국 관련법에 따르면 항공사 측의 명백한 실수로 인해 잘못 책정된 가격의 항공권을 취소 할 수 있는 길이 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홍콩항공은 3만 홍콩달러(약 430만원)에 달하 는 중국 상하이와 미국 로스앤젤레
에 산 크리스 둥은“캐세이퍼시픽 이 지난해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이라는 큰 잘못을 저지른 만큼, 사 죄 차원에서라도 고객에 대한 약속 을 지킬 것” 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10월 캐세이퍼시픽과 그 자회사 캐세이드래곤은 940만 명에 달하는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됐 을 가능성을 발표했다. 더구나 이 정보 유출은 3월부터 있었지만, 캐 세이퍼시픽이 이를 일찍 밝히지 않 은 사실이 드러나 큰 비난을 샀다.
2019년 1월 3일(목요일)
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강렬하게 화사하게” … 2019 아이 메이크업 트렌드 눈을 시원하게 강조하는 사자 눈썹·짙은 스모키…봄처럼 화사한 컬러 플레이‘눈길’ 다가오는 2019년 봄여름에는 자 연스러움과 과장됨이 적절한 조화 를 이루는 메이크업이 유행할 전망 이다. 특히 아이 메이크업은 자연 스러운 눈썹, 다시 돌아온 스모키, 글리터 포인트 등이 트렌드 키워드 로 떠올랐다. 누구보다 빠르게 세련된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싶다면 지금 부터 미리 손에 익혀둘 것. 2019 S/S 시즌 아이 메이크업 트렌드를 소개 한다. ◆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트렌 드‘사자 눈썹’ 최근 몇 년간 잡티가 그대로 드 러날 정도의 자연스러운 피부가 유 행하더니 이젠 손질하지 않은 눈썹 모양이 런웨이를 장악했다. 일명‘사자 눈썹’(Lion Mane Eyebrow)이라고 불리는 이 눈썹 모양은 사자의 갈기처럼 결이 살아 있게 표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눈 썹 숱이 많거나 강렬한 인상을 연 출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사자 눈썹은 눈썹 꼬리부분의 잔털을 깨끗하게 정돈하지 않아도 연출할 수 있다. 앞머리와 아치 중 간까지 자연스럽게 잔털을 정리해 눈두덩을 환해 보이게 하는 정도로 충분하다. 눈썹 색이 옅은 편이라 면 자연스럽게 남겨두는 것도 좋 다. 다음, 브로우 펜슬로 눈썹 앞머 리를 사선으로 빗듯이 채워 그린 다. 이때 선 모양이 뭉개지지 않게 힘있게 선을 그린다. 눈 꼬리 부분 으로 갈수록 진하게 채운다. 마지막으로 투명 또는 헤어 컬 러와 비슷한 브로우 마스카라로 눈 썹을 빗는다. 눈썹 앞머리는 위로 향하게 빗어 결을 강렬하게 살리면 완성이다. ◆ 눈두덩 가득‘짙은 스모키’ 인기 영국 드라마‘스킨스’ 에서 카야 스코델라리오를 톱스타로 만 든 스모키 메이크업을 기억한다면
이번 트렌드가 더욱 반가울지 모른 ‘글리터’섀도 봄여름에 항상 패션계에서 사랑 다. 눈두덩까지 짙게 연출하는 강 렬한 스모키가 세련된 메이크업으 받는 비비드 컬러를 눈두덩에도 발 라보자. 미국 색채 연구소 팬톤이 로 돌아왔다. , 이와 비슷한 지난 시즌까지 복고의 영향으로 선정한‘리빙 코랄’ 눈과 입술 모두 강렬하게 표현한 계열의 코랄 핑크, 오렌지, 그리고 화장법이 인기였다면, 올해는 본연 풋풋하고 화사한 그린, 옐로, 민트 의 입술 색을 살린 립 메이크업과 블루 등의 아이 섀도를 과감하게 조합한 스모키 메이크업이 트렌드 사용해 볼 기회다. 크림 타입 또는 매끈한 광을 연 다. 런웨이 모델들은 위아래 아이라 출하는 시머 타입 아이섀도를 눈두 인을 가득 채워 그렸다. 젤 아이라 덩 전체 또는 눈썹 아래까지 전체 인으로 그린 짙고 선명한 아이라인 부터 펜슬과 짙은 아이섀도로 번지 듯이 연출한 스머지 라인까지 눈두 덩 가득 짙은 블랙, 그레이, 브라운 등으로 채운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먼저 눈두덩 전체에 음영 섀도 를 펴 발라 윤곽을 잡는다. 다음 눈 두덩 또는 눈 앞머리에 포인트 컬 러를 발라 눈매를 시원하게 연출한 다. 속눈썹을 뷰러로 한껏 집어 올 리고 마스카라를 발라 마무리한다. 이러한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연출할 때는 눈썹을 머리카락과 비 슷하거나 밝은색으로 물들이고 결 을 살리면 과한 느낌을 덜 수 있다. 과장된 런웨이 메이크업을 일상 에서 응용하고 싶다면 눈두덩 위에 그린 짙은 아이라인은 아이섀도로, 선명한 경계는 브러시로 블렌딩한 다. 당장이라도 뮤지컬에 등장할 것 같은 어색함을 줄일 수 있다. ◆ 봄처럼 화사하게‘컬러풀’&
적으로 발라 연출한다. 눈두덩이 화려한 만큼 볼과 입술에 바르는 색을 조화롭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 하다. 비비드 톤의 아이섀도는 다가오 는 봄여름에 유행할 예정인 건강한 오렌지빛 치크 표현과 채도 높은 레드 립에 잘 어울리니 참고한다. 컬러 섀도를 바른 눈에 짙고 선명 한 아이라인과 속눈썹을 연출했다 면 입술은 혈색을 살릴 정도의 촉 촉한 MLBB 색상으로 마무리한다. 올겨울 메가 히트를 한 글리터 섀도가 내년 봄여름까지 쭉 활용도 높을 예정이다. 컬러를 눈두덩 전 체에 바른 뒤 글리터 섀도로 눈동 자 위, 눈 앞머리를 가볍게 밝히면 움직일 때마다 매력적으로 빛나는 눈매를 만들 수 있다. 입자가 큰 글리터 섀도를 사용 해 과감한 아이 메이크업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파우더 타입 글리 터는 손이나 어플리케이터로 꾹꾹 누르듯이 얹은 후 픽서로 고정한
다. 밀착력이 좋은 리퀴드 타입을 사용하면 지속력을 높일 수 있다. ◆ 존재감 뿜뿜‘언더 라인’ 색조 아이템 사용에 어색하거나 미숙하다고 아쉬워하지 말자. 언더 라인과 속눈썹 화장만으로 트렌디 한 룩으로 변신할 수 있다. 런웨이에서는 눈 아래에 라인을 선명하게 그리거나 마스카라로 아 래 속눈썹을 길고 풍성하게 연출해 언더 라인을 강조하는 화장법도 다 수 등장했다. 트렌디한 언더 라인은 일반적으 로 눈 아래 점막을 채우는 방식을 가볍게 변형했다고 생각하면 쉽다. 눈동자 바로 아래부터 눈꼬리까지 점막을 펜슬 또는 젤 아이라이너로 채운다. 눈 가로길이가 짧은 편이 라면 눈꼬리 부분은 점막이 아닌 속눈썹 사이에 라인을 채워 그린 다. 다음, 눈 중앙부터 앞머리까지 속눈썹을 채우듯이 라인을 그린다. 눈물샘 가까이 갈수록 라인을 속눈 썹 라인을 벗어나게 아래로 그리고 존재감 있는 라인을 완성한다. 언더 라인을 그렸을 때 눈이 답 답하게 보인다면 속눈썹에 힘을 주 자. 과거 유행했던 속눈썹끼리 붙 는 모양이 아닌 속눈썹 모 자체가 도톰해 보이게 그리는 것이 포인트 다.
아이 라인을 과감하게 생략하고 마스카라 브러시로 아래 속눈썹을 빗어 내린다. 이때 브러시를 가로 가 아닌 세로로 세워서 가로세로로 움직이며 빗으면 마스카라 액을 평 소보다 볼륨감 있게 바를 수 있다. 파티나 모임에서 돋보이는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프라다가 선보인 착시 메이크업을 눈여겨 보자. 프라다는 속눈썹을 볼륨감 있게 바른 후 눈두덩에 브라운 섀도로 음영감을 줬다. 다음, 마치 얼굴 앞 에 조명을 비춰 그림자가 진 것처 럼 눈썹뼈 위까지 속눈썹 모양으로 선을 그려 눈이 훨씬 커 보이는 효 과를 연출했다.
B8
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실명위험‘눈 중풍’ “혈압·당뇨 관리가 관건” 개그맨 이용식씨가 한 방송에서 ‘망막혈관폐쇄’ 로 오른쪽 눈의 시 력을 잃었다고 밝히면서 이 질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망막혈관폐쇄는 망막에 있는 혈 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시력이 저하 되는 질환이다. 흔히‘눈 중풍’ 으 로도 불린다. 이 질환은 혈관이 막 힌 부위에 따라 망막동맥폐쇄와 망 막정맥폐쇄로 구분된다. 이 중 망막동맥폐쇄는 응급 안 과 질환에 속한다. 동맥 혈관이 막 히면서 별다른 통증 없이 갑자기 시력저하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
망막동맥폐쇄, 망막정맥폐쇄 환자의 망막 모습
망막동맥폐쇄 골든타임‘2시간 이내’…”갑작스러운 시력저하 땐 병원 찾아야” 다. 비교적 흔한 망막정맥폐쇄는 보 통 한쪽 눈에서만 발생하므로 다른 쪽 눈에는 이상이 없고 잘 보여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맥이 막혀 피가 빠져 나오지 못하면 유리체에 출혈이 생 기고, 망막의 중심인 황반에 부종 이 발생해 시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또한 합병증으로 신생혈관 녹내장이 발병할 수도 있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 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망막혈관폐쇄로 치료받은 환자 수 는 2013년 4만8천953명에서 2017년 6만440명으로 4년간 약 24% 증가 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으며,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병했다. 2017 년 기준으로 보면 50대 이상 환자 가 93%에 달했다. 망막혈관폐쇄는 혈액순환에 문 제가 있는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 화 등의 질환과 연관된 것으로 알 려져 있다. 이 중에서도 고혈압은 그 정도에 따라 관찰되는 증상이 다르다. 고혈압에 의한 망막혈관의 초기
변화는 망막동맥이 전반적으로 가 늘어지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하 지만 고혈압이 심해질수록 망막혈 관 벽이 손상되거나, 국소적인 혈 관 막힘이나 출혈이 발생한다. 망막혈관폐쇄는 혈관이 막힌 위 치와 정도, 시력저하의 양상에 따 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보통은 안압을 낮추고 혈관이 폐쇄된 원인을 찾아내 혈류를 회복 시키는 조치가 이뤄진다. 망막동맥폐쇄의 경우 증상이 나 타난 시점부터 2시간 이내에 적절 한 조치가 이뤄져야 시력 회복이 가능하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안과 김 재석 교수는“응급처치가 늦어져 망막동맥폐쇄가 2시간 이상 지속 하면 치료해도 결과가 좋지 않으므 로 발병 후 2시간 이내에 적극적으 로 안압을 낮추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고 말했다. 망막정맥폐쇄는 망막 내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레이저치료와 항 체주사치료, 안내 스테로이드 주입 술 등을 시행한다. 신생혈관을 막 기 위해‘범안저 광응고술’ 을 사용 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망막혈관폐쇄는 한번 발병되면 회복이 어려운 만큼 미리 예방하고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누네안과병원 망막센터 오현섭 원장은“망막혈관폐쇄는 통증을 포함한 초기증상이 없기 때문에 맨 눈으로 발병을 확인하기 어렵다” 면서“40대 이상부터는 1년에 1~2 회 정도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통해 눈 속 망막과 망막의 혈관, 시신경 유두 등에 이상이 없는지 정밀 검 진을 받아야 한다” 고 권고했다. 또 평소 고혈압, 당뇨병 등 전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은 물론, 혈관 및 혈당 관 리에 신경 써야 한다.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눈의 혈관도 막힐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평소 음주 나 흡연을 자제하고, 규칙적인 운 동과 함께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 는 것도 중요하다. 오 원장은“겨울에는 날씨가 추 워 혈관질환 발병률이 높아진다” 면서“심각한 통증이 없는데도 갑 자기 시력이 저하되거나, 시야가 흐리게 보이는 등 눈에 이상이 느 껴지면 즉시 응급진료가 가능한 병 원을 찾아야 한다” 고 조언했다.
“우울·불안, 흡연·비만 못지않게 건강에 악영향” 우울과 불안이 흡연이나 비만 못지않게 신체 건강에 악영향을 미 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 신경과학연구소의 정신과 전 문의 오이프 오도노반 박사 연구팀 이 은퇴자 1만5천418명(평균연령 68세)을 대상으로 4년에 걸쳐 진행 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UPI 통신과 메디컬 뉴 스 투데이가 보도했다. 이 중 2천225명(16%)은 우울과 불안 증세가 심했고 4천737명은 비 만, 2천125명(14%)은 흡연자였다. 연구팀은 이 3그룹과 이에 해당 하지 않는 대조군의 건강상태를 비 교 분석했다. 특히 우울·불안 그
룹의 건강상태에 초점을 맞췄다. 정신 건강이 신체 건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서였다. 그 결과 우울·불안 그룹은 대 조군에 비해 각종 신체 질환 발병 률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심장질환은 65%, 뇌졸중은 64%, 고혈압은 50%, 관절염은 87% 발병률이 높았다. 이는 비만 또는 흡연 그룹과 맞먹는 수준이었다. 우울·불안 그룹은 또 두통, 요 통, 위장장애, 호흡장애 등이 심했 다. 특히 두통 발생률은 161%나 높 았다. 정신 건강이 신체 건강에 미치
는 영향이 이렇게 큰데도 우울·불 안은 비만이나 흡연만큼 관심의 대 상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다만 우울·불안은 암과는 연관 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에 발표된 다른 연구결 과들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오도노 반 박사는 설명했다. 심리적 불안은 암을 예고하는 강력한 신호가 아니라는 연구결과 들이 적지 않다고 그는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건강심리학 회(Society for Health Psychology) 학술지‘건강심리학’ (Health Psychology) 최신호에 발 표됐다.
THURSDAY, JANUARY 3, 2019
노년기 친구는 노쇠 막는‘예방약’ 과 같다 친구 안 만나는 노인, 자주 만나는 노인보다 노쇠 위험 3~5배↑ 급격한 고령화 추세 속에 노인 이 된 이후의 삶의 질은 노쇠를 막 는 데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 니다. 노쇠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의도 하지 않은 체중감소, 피로(활력 감 소), 신체 활동 저하, 악력 저하, 느 린 보행속도의 5가지 항목 가운데 3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 한다. 증상이 1∼2개만 있다면‘노 쇠 전 단계’ 로 간주한다. 그런데 이런 노쇠 예방의 열쇠 가 친구에게 달려있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나이 들어 친구를 자주 만나면 만날수록 노쇠 예방에 효과 적이라는 것이다. 아주의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 실·아주대의료원 노인보건연구 센터 공동 연구팀(이윤환·전덕영 ·김진희·이경은)은 2016년도 ‘한국 노인 노쇠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70세 이상 1천200명(남 561 명, 여 639명)을 대상으로 노년기 친구, 가족, 이웃과의 접촉빈도가 노쇠에 미치는 연관성을 분석한 결 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 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대한의학회지’ (JKMS) 12월호에 발표됐다. 논문을 보면 조사 대상 노인 중 노쇠는 9%(108명), 노쇠 전 단계는 48.7%(585명)로 각각 집계됐다. 성 별로는 노쇠나 노쇠 전 단계 모두 남성(각 6.3%, 44.0%)보다 여성(각 11.4%, 52.9%)에서 더 비중이 높았
급격한 고령화 추세 속에 노인이 된 이후의 삶의 질은 노쇠를 막는 데 달려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니다.
다. 노년기 여성이 노쇠에 더 취약 하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사회적 접촉빈도와 노쇠의 연관 성은 친구와의 만남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가장 뚜렷했다. 평소 친구를 매일 또는 1주일에 한 번씩 만나는 노인 중 노쇠 비율 은 각각 8.8%(43명), 6.1%(27명)에 머물렀지만, 친구와 만남이 거의 없는 노인 그룹에서는 16.8%(23명) 가 노쇠로 평가됐다. 연구팀은 친구들과 월 1회 정도 또는 그 미만의 빈도로 만나는 노 인의 노쇠 위험이 매일 또는 1주일 에 한 번씩 만나는 노인에 견줘 3∼ 5배가량 높은 것으로 추산했다. 같 은 조건에서 노쇠 전 단계 위험도 최대 1.27배까지 상승했다. 가족을 자주 만나는 것도 노쇠 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 다. 매일 또는 1주일에 한 번씩 가 족을 만나는 노인의 노쇠 비율은 각각 9.9%, 7.6%로 가족과 만남이
거의 없는 노인의 10.6%보다 낮았 다. 다만, 노쇠를 예방해주는 효과 는 가족 간 만남보다 친구와의 만 남이 더 컸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 이다. 반면 이웃과 만남은 친구나 가족과의 만남처럼 노쇠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노년기 주변인과의 소통이 긴밀할수록 노 쇠 예방에 더 긍정적으로 작용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으 로는 친구를 만나는 등의 사회활동 이 자연스럽게 노년기 운동 효과를 증진함으로써 노쇠를 억제한다는 분석도 있다. 아주의대 이윤환 교수는“이웃 이나 가족보다 친구와의 만남에서 노쇠 예방효과가 큰 건 친구끼리 더욱 긴밀한 의사소통이나 고충 상 담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보여진 다” 면서“노쇠 예방을 위해서라도 이런 소통이 가능한 사람을 가까이 두는 게 중요하다” 고 조언했다.
“가상현실 기술로 치매 조기 진단 가능” 영국 연구팀, 잠재적 환자의‘길 찾기’능력 검사 가상현실 기술로 알츠하이머 (노인성치매)를 조기 진단하는 방 법을 과학자들이 찾아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가상현실 게임 등에 쓰이는 헤 드셋의 영상으로, 치매 위험이 있 는 잠재적 환자의 ‘길 찾기 (navigation)’능력을 검사하는 것 이다. 검사 결과가 나쁘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과학자들 은 보고 있다. 케임브리지 대학 조교수이자 이 연구 책임자인 데니스 챈 박사는 “보통 알츠하이머가 기억력부터 영향을 미친다고 여겨져 왔는데 방 향감각의 이상을 최초 증상 중 하 나로 보는 인식이 늘고 있다” 고말 했다. 연구팀은 40세부터 60세까지의 피시험 군 300명을 모집할 예정인 데 이 중에는 치매 위험 유전자를 가졌거나 치매 가족력이 있는 사람 이 포함된다고 한다. 이들은 헤드셋을 쓰고 가상현실 상의 목적지를 찾아간 뒤 도중에 경험한 세부사항을 기억해내는 검
가상현실 기술로 알츠하이머(노인성치매)를 조기 진단하는 방법을 과학자들이 찾아냈다 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사를 여러 다른 환경에서 받게 된 다. 사실 챈 박사와 동료 연구진은 수년 전 방향감각 상실이 알츠하이 머와 관련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 다. 당시엔 태블릿 컴퓨터로 방향 감각을 테스트했는데 가상현실 세 트를 쓰면 검사의 정확도가 한 단 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챈 박사는“연구의 목적은, 사람 들이 뇌 기능 이상을 의식하기 전
에 검진하는 것” 이라면서“테스트 에서 특별한 문제를 보인 피험자가 실제로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더 높은지 관찰할 생각”이라고 설명 했다. 과학자들은 최근, 내후각피질로 알려진 뇌의 미세부위가 방향감각 을 통제하는 광범위한 뇌세포 망에 서 허브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 아냈다. 알츠하이머 환자는 이 부 위부터 이상을 보이기 시작한다.
스포츠
2019년 1월 3일 (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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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해 목표는 한국 선수 신인상 5연패” LPGA 진출 이정은“2018년은 98점” 2019시 즌 미국여 자프로골 프 (LPGA) 투어에 진 출하는 이 정은(23) 이 첫해 목표를 신
인상으로 내걸었다. 이정은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프 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첫 시즌이라 적응할 부분이 많을 것” 이라며“올해의 선수상과 같은 목표는 너무 크게 느껴져서 일단 주위에서 많은 관심을 주시는 5년 연속 한국 선수 신인상을 목표로 도전하겠다” 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LPGA 투어 퀄리 파잉 스쿨을 1위로 통과하며 2019 시즌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 은 이정은은 한동안 미국 진출 여 부를 놓고 고민하다가 지난해 11월 말에 미국행을 선언했다. 2018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상금, 평균 타수 1위를 차지한 이정 은은“첫 시즌에 몇 승을 하겠다는 목표를 정해놓고 뛰고 싶지 않다” 며“저는 KLPGA 투어에서도 우 승 없이 신인왕이 됐는데 미국에서 도 첫 시즌에 1승이라도 하게 되면 정말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LPGA 투어에서는 2015년 김세 영(26), 2016년 전인지(25), 2017년 박성현(26), 2018년 고진영(24) 등 한국 선수들이 최근 신인상을 독차 지했고, 2014년에도 한국계인 리디 아 고(뉴질랜드)가 신인상을 받았 다. LPGA 투어 선수인 찰리 헐(잉 글랜드), 유선영 등의 캐디를 맡았 던 애덤 우드워드(호주)를 새 캐디 로 정했다는 이정은은 태국에서 전 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또 LPGA 투어 신인 자격으로 나가는 첫 대회는 2월 호주오픈으 로 정했다. 다음은 이정은과 일문 일답. — 첫 시즌 목표는. ▲ 적응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 에 적응하는 것이 첫 번째 기준이 될 것 같다. 올해의 선수와 같은 타 이틀 목표는 너무 크게 느껴져서 주위에서 관심을 많이 갖고 계신 5 년 연속 한국 선수 신인상을 목표 로 뛰고 싶다. — 신인으로 몇 승을 하고 싶은 가.
다르빗슈 유
이정은 선수가 3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진출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태국 전지훈련 후 2월 호주오픈에서 LPGA 투어 데뷔전 “바람에 대비한 샷 등 쇼트게임 보완하겠다” ▲ 한국에서도 신인왕을 받을 때 우승이 없었다. 우승에 목매는 것보다 차근차근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본다. 1승이 라도 한다면 정말 잘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 영어 공부와 미국 집, 캐디 등은 어떻게 준비했는지. ▲ 영어 공부는 12월부터 시작 했다. 회화 위주로 열심히 공부하 는 중이다. 집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고 시즌 초반에 뛰어보면서 결정 하려고 한다. 캐디는 애덤 우드워 드인데 유선영 프로와 4년 정도 호 흡을 맞췄고, 찰리 헐의 캐디도 했 던 분이다. ▲ (매니지먼트 회사 브라보앤 뉴 장상진 대표 설명) 캐디는 호주 출신으로 20년 정도 경력이 있는 베테랑이다. 회사에서도 전담 매니 저를 둬서 현지 적응을 도울 생각 이다. 숙소에 대해서는 같은 소속 사 박인비, 유소연 프로의 조언에 따라 투어 생활을 하면서 정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 처음 퀄리파잉 스쿨을 통과 하고도 미국 진출을 고민한 이유 는. ▲ 제가 미국에 가고 싶다는 생 각이 전혀 없을 때 퀄리파잉 스쿨 기회가 와서 목표를 세우지 못했 다. 미국 가게 되면 준비할 것이 많 아 너무 힘들 것 같다고 걱정했지 만 새 매니지먼트 회사가 많은 도 움을 주셔서 결정할 수 있었다. — 대회 출전 계획은. ▲ 첫 대회는 2월 호주오픈을 계 획 중이다. 태국에서 3주 정도 훈련 을 하고 호주로 이동한 뒤 싱가포 르 대회까지 출전한다. 2월이 너무
이르지 않나 걱정도 했지만, 성적 을 낸다기보다 훈련 중 테스트 삼 아 나가보기로 했다. — LPGA 투어에서 경쟁력을 가 지려면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나. ▲ 코스가 어려운 곳이 많아 다 양한 샷을 구사해야 한다. 제가 바 람에 대한 기술적인 샷이 부족하 다. 또 100m 이내 샷의 정확도를 높여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무엇보다 쇼트 게임 연습을 충실히 할 계획이다. — LPGA 투어에서 가깝게 지내 는 선수가 있다면. ▲ 크게 가까운 선수가 있다고 하기는 그렇다. 개인적으로 김아림 프로, 조정민 프로와 함께 훈련 중 이다. 아림이 언니와 가까운데 같 은 매니지먼트 회사 소속이 돼서 더 친해졌다. 박인비, 유소연 프로 가 같은 매니지먼트 회사 소속인 것도 매니지먼트사를 정하는데 큰 이유가 됐다. 고진영 언니와 가장 가까운데 LPGA 투어의 좋은 점을 많이 얘기해줬다. — 전영인 프로도 이번 시즌에 LPGA 투어에 데뷔하는데. ▲ 퀄리파잉 스쿨 마지막 날 전 영인 프로, 아버지(전욱휴 씨)와 함 께 사진도 찍고 대화도 많이 했다. 어린 선수가 LPGA 투어에 진출해 기쁘다. 서로 이야기하며 적응하 고, 신인상 경쟁도 하면서 재미있 는 시즌을 보내면 좋겠다. —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가 있 다면. ▲ 어느 대회든 우승하면 감격 스럽고 소중할 것 같다. 다만 많은 선수가 메이저 우승을 원하고, 저 는 US오픈에 올해 나가면 세 번째
NFL 쿼터백 vs MLB 중견수, 카일러 머리의 선택은 메이저리그(MLB)와 미국프로 풋볼(NFL) 양쪽 모두 스타가 될 만한 자질이 있다면 과연 어느 쪽 을 선택해야 할까. 야구와 풋볼을 병행하는 한국계 카일러 머리(22·오클라호마대)가 현재 직면한 고민이다. 머리는 지난해 6월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 순위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지 명을 받았다. 오클랜드 구단은 오클라호마대 중견수로 51경기에서 타율 0.296, 출루율 0.398, 10홈런, 47타점, 10도 루를 거둔 머리에게 계약금 466만 달러를 안겼다. 그때까지만 해도 야구가 그의 미래로 보였다. 하지만 머리가 지난해 가을과 겨울, 오클라호마대 풋볼팀의 주전 쿼터백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면 서 상황은 달라졌다. 머리는 오클라호마대를 전미 대 학풋볼 최강을 가리는 4강 플레이 오프 무대에 올려놓으며 전국구 스 타로 떠올랐다. 대학풋볼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 되는 하이즈먼 트로피를 거머쥐는 등 지난해 상이란 상은 모조리 휩 쓸었다. 머리는 정확한 패싱 능력에 더 해 폭발적인 스피드를 갖춘 쿼터백 이다. 그는 던져서 4천361야드, 직 접 달려서 1천1야드를 기록했다. 강인한 정신력까지 구비했다. 오클라호마대는 지난해 12월 30일 열린 4강 플레이오프에서 대학 최 강 앨라배마대에 34-45로 패했다. 2쿼터 한때 0-28로 크게 뒤진 상 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대추격전 을 이끈 머리의 근성은 NFL 관계
자들에게 대단히 깊은 인상을 남겼 다. 오클랜드 구단에 지명됐을 때만 해도 머리는 NFL 유망주로 꼽히 지 않았지만, 이제는 1라운드 지명 이 확실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 다. 머리에게 군침을 흘리는 NFL 구단이 늘어나자 그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의 말도 달라졌다. 보라스는 지난해 12월 초까지만 해도 머리가 올해 2월 오클랜드 구 단의 스프링캠프에 반드시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하이즈먼 트로 피 수상 이후에는 애매한 태도를 취하기 시작했다. 가장 크게 변한 것은 머리다. 선 택지가 늘어난 머리는 아직 야구와 풋볼 중 어느 쪽을 선택할지 결정 을 내리지 못한 채 고민을 거듭하 고 있다. 오클라호마대의 링컨 라일리 감 독은“머리는 메이저리그에서 올스 타가 되거나, NFL에서 올스타가 될 것” 이라며“단지 선택만 하면 된 다. 아니면 둘 다 하거나” 라고 말했 다. 보 잭슨(러닝백)과 디온 샌더스 (코너백)는 메이저리그와 NFL을 병행한 대표적인 케이스다. 하지만 둘은 머리처럼 쿼터백이 아니었다. 팀 전술의 지휘관 역할을 하는 쿼터백으로 뛰면서 야구를 병행하 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머리는 양자택일의 선택을 해야 한다. 야구와 풋볼, 양쪽 모두에서 스타덤에 오를 자질을 충분히 갖춘 그이기에 한쪽을 포기하기가 더욱 어렵다. 현실적으로는 풋볼을 택하는 것 이 현명하다.
그의 오클라호마대 1년 선배이 자 역시 하이즈먼 트로피 수상자인 쿼터백 베이커 메이필드는 지난해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 드 브라운스의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메이필드는 클리블랜드와 보장 액 3천268만 달러 규모의 4년 계약 을 체결했다. 같은 해 NFL 신인 드래프트 1 라운드 전체 32순위 지명자인 쿼터 백 라마 잭슨(볼티모어 레이번스) 도 계약금으로 757만 달러를 손에 넣었다. 머리가 풋볼을 선택한다면 일단 800만 달러 안팎의 계약금을 손에 넣는 것은 물론 첫 시즌부터 기회 를 잡을 수 있다. 하지만 야구 쪽은 훨씬 팍팍하 다. 계약금 규모도 작은 데다 언제 콜업될지 모르는 기약 없는 마이너 리그 생활을 견뎌야 한다. 타고난 재능을 갖추고도 끝내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채 사라 지는 유망주의 운명이 머리에게 찾 아오지 말라는 법도 없다. 반대로 부상 위험이 적고 안정 적으로 오래 선수 생활을 할 수 있 는 야구를 택하는 것이 낫다는 의 견도 많다. 머리는 키가 178㎝에 불과하다. NFL에서는 극도로 왜소한 체격이 라 풋볼보다는 무키 베츠, 호세 알 투베 등 작은 체격에도 성공 사례 가 많은 야구가 적합하다는 전문가 들의 지적도 있다. 머리가 과연 NFL로 진출할지, 아니면 오클랜드에 가서 야구를 할 지, 야구계에서도 풋볼계에서도 초 미의 관심사다.
라 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좋겠다.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도 우승 상금이 크기 때문에 당연히 욕심은 난다. — LPGA 투어 대회에 이미 몇 차례 나간 경험이 있는데 다른 선 수들이 부르는 별명이 있나. ▲ 제가 영어를 못해 외국 선수 들과 대화한 적이 거의 없다. 한국 언니들이‘식스’라고 불러주셨는 데‘정은’발음이 외국 선수들에게 어렵기 때문에‘식스’ 라고 불러주 면 재미있고 편할 것 같다. — 미국 진출을 두고 부모님 때 문에 걱정이 컸던 것으로 아는데. ▲ 아버지도 몸이 불편하시고, 엄마도 건강이 좋은 편이 아니다. 부모님은 항상‘걱정하지 말고 투 어 뛰라’ 고 하는데 자식 입장에서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다. 어머니가 처음 3개월 정도 미국에서 함께 지 내시고, 이후 귀국하실 예정이다. — 본받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 너무 많아서 한 분을 지목하 기 어렵다. 다만 저는 골프를 오래 할 생각이 없는데 선배님들이 투어 생활을 오래 하면서 많은 것을 이 뤄내신 것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 각이 든다. 나이 들면 생각이 바뀐 다고 하지만 저는 30살까지만 골프 를 하고 싶다. — 올해 국내 대회 출전 계획은. ▲ 스폰서인 크리스에프앤씨가 하는 팬텀 대회와 작년에 우승한 KB금융, 한화 대회에 나올 예정이 다. — 2018시즌을 점수로 매긴다 면. ▲ 2017년에 KLPGA 투어에서 전관왕을 했고, 2018년에는 3관왕 이지만 저는 2018년 점수가 더 높다 고 생각한다. 미국 활동을 병행하 며 시즌 초반 힘들었던 흐름을 끌 어올렸기 때문이다. 저는 2018년 점 수로 98점을 주고 싶을 정도로 제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시즌이 됐다.
샬럿과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댈러스의 돈치치(오른쪽)
댈러스, 샬럿에 38점 차 대승 미국프로 농구(NBA) 댈러스 매버 릭스가 원정 경기에서 모 처럼 승리를 거뒀다. 댈러스는 2 일 노스캐롤 라이나주 샬 럿의 스펙트 럼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샬럿 호니츠와 원정 경기 에서 122-84로 크게 이겼다. 18승 19패가 된 댈러스는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함께 공동 10위가 됐 다. 댈러스는 이번 시즌 원정 경기 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원정에서 18경기를 치 러 2승 16패에 그쳤다. 이번 시즌 원정 경기 승리는 지 난해 11월 14일 시카고, 11월 30일 휴스턴 경기가 전부였다. 반대로 홈 경기에서는 15승 3패 로 엄청난 강세를 보여 승률을 5할 근처로 돌려놓을 수 있었다. 댈러스가 홈과 원정 성적에 큰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딱히 짚이는 부분이 없다. 이번 시즌 혜성처럼 나타난 신 인 루카 돈치치의 홈과 원정 경기 득점도 각각 20.1점과 19.1점으로 큰 차이가 없다. 공교롭게도 이날 18점에 7어시
스트로 득점과 도움에서 모두 팀내 최다를 기록한 데니스 스미스 주니 어가 노스캐롤라이나주 출신이고, 17점을 넣은 해리슨 반스는 노스캐 롤라이나대를 나와 이번 원정이 마 치 홈 경기처럼 느껴졌을 수 있다. 20세 신예 돈치치도 18점, 10리 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댈러스는 이날 1쿼터에만 3점슛 10개를 터뜨리며 초반부터 샬럿을 몰아세웠다. 반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오래된 보스턴 원정 징크스를 이번 에도 깨지 못했다. 거의 14년 전인 2005년 3월 보스 턴 원정에서 99-97 승리를 따낸 미 네소타는 이후 보스턴 원정에서 이 날 경기까지 13연패를 당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이날 팀 전력 의 핵심인 가드 카이리 어빙이 눈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고든 헤이워 드의 35득점 활약을 앞세워 115102로 이겼다. 이번 시즌 32경기에 출전한 헤 이워드는 딱 두 경기에서만 30점 이상을 넣었는데 그 두 번의 상대 가 모두 미네소타였다. 조엘 엠비드가 전반에만 30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피닉스 선스를 132-127로 물리쳤다. 전반에만 30점, 10리바운드 이 상을 기록한 사례는 2000년 12월 앤 트완 재미슨 이후 18년 1개월 만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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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JANUARY 3, 2019
“토트넘에 미안… 우리나라에 중요한 일” 아시안컵 앞둔 손흥민, 영국 언론 인터뷰
호주 평가전서 득점한 황의조
손흥민·황의조 한국인 득점왕 계보 잇는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 시안컵에서 59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는 축구 대표팀에 가장 ‘믿는 구석’은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는 두 골잡이다. 명실상부 대표팀의 에이스인 손 흥민(토트넘)과 파울루 벤투 호의 새 엔진 황의조(감바 오사카)는 물 오른 득점포를 앞세워 아시아 정상 을 정조준하고 있다. 벤투 호 합류를 앞두고 소속팀 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이 번이 세 번째 아시안컵 무대다. 2011년 카타르 대회에 18세 186 일의 나이로 처음 출전한 후 2015년 호주 대회에서 주축으로 활동했다. 2015년 결승 호주전 동점 골을 비롯해 아시안컵에서 모두 4골을 넣었다. 이번 대회에서 손흥민은 대한축 구협회와 소속팀의 사전 합의에 따 라 조별리그 두 경기가 끝난 후부 터 대표팀에 합류한다. 다른 선수들보다 두 경기를 덜 뛰기 때문에 득점왕 경쟁에서도 그 만큼 불리하지만 그래도 기대를 갖 는 것은 손흥민의 최근 경기력 때 문이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 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으로 살 인적인 일정을 소화하느라 시즌 초 반에 주춤했던 손흥민은 시간이 지 날수록 최상의 경기력을 회복했다. 지난해 12월 리그에서만 6골 3 도움, 카라바오컵 경기까지 포함하 면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축구 종 가 잉글랜드 무대를 휘젓고 있다. 아시안컵 무대를 처음 밟는 황
의조의 기세 역시 이에 못지않았 다. 황의조는 일본 J1리그에서 지난 시즌 후반 6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 는 등 쉼 없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리그에서뿐만 아니라 대표팀에 서도 펄펄 날았다. 벤투 감독 부임 이후 A매치 7경 기에서 3골을 넣었다. 특히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자카 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무 려 9골을 넣으며 아시아 팀들을 상 대로 강한 면모를 보인 것도 이번 대회 황의조에게 거는 기대감을 키 운다. 손흥민과 황의조는 역대 아시안 컵 6번째 한국인 득점왕에 도전한 다. 역대 아시안컵에서 우리나라가 우승한 것은 초창기 1956년과 1960 년 두 차례지만 우리나라는 그보다 많은 득점왕을 배출했다. 첫 득점왕은 59년 전 마지막 우 승 당시 4골을 넣은 조윤옥이었다. 이후 1980년 쿠웨이트 대회에선 최순호가 7골을 몰아치며 득점 공 동 선두를 차지했고 1988년 카타르 대회에선 3골을 넣은 이태호가 득 점왕의 영예를 안았다. 2000년 레바논 대회에선 여전히 현역인 이동국(전북)이 6골로 득점 왕이 됐다. 이동국은 4년 후 중국 대회에서도 4골을 넣으며 총 10골 로 태극전사 중 아시안컵 최다 득 점 선수로 남아있다. 2011년 카타르 대회에선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이 5골을 넣어 득 점왕이 됐다.
손흥민, EPL 득점·어시스트 톱10 동시 진입 올 시즌 무서운 기세로 공격포 인트를 쌓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 그 득점과 어시스트 순위‘톱10’ 에 동시 진입했다. 손흥민은 2일 영국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 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 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그 8 호 골과 리그 5호 어시스트를 기록 해 올 시즌 득점 공동 8위, 어시스 트 공동 10위에 올랐다.
손흥민이 얼마나 대단한 성적을 내고 있는지는 그가 경쟁하고 있는 선수들의 면면을 확인하면 잘 알 수 있다. 현재 리그 최다 골 1위는 14골을 넣은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 (아스널), 해리 케인(토트넘)이다. 뒤를 이어 리버풀 모함마드 살라흐 가 13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첼시 에덴 아자르가 10골로 4위,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등 총 3명은 9골로 5위에 자리 잡았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 시안컵 출전을 위해 잠시 소속팀을 떠나야 하는 손흥민(토트넘)이 팀 동료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 했다. 2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손흥 민은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9월에도 한 차례 팀을 떠났는 데 또 가게 돼 미안하다” 고 말했다. 그는“동료들, 팬들, 그리고 코 치진에게 미안하다. 어려운 일이었 다” 며“조금 슬프기도 하지만 우리 나라를 위해 중요한 일이다. 대표 팀에서도, 토트넘에 돌아올 때도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 다” 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을 오가며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 하느라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11월 짧은 휴식을 거친 후 에야 최상의 컨디션을 회복했고 11 월 말부터 무서운 기세로 득점을 뽑아내고 있다. 이를 지켜본 토트넘 팬들은 아 시안컵 이후 손흥민의 컨디션이 또 다시 저하할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손흥민은“아시안게임 때는 2∼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대표팀에서도, 복귀할 때도 몸상태 유지하길” 3일에 한 번씩 경기해서 피곤했다” 며“아시안컵에서 정신적으로 올 바른 상태를 유지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채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그는 또 11월의 휴식이 자신에
겐‘터닝 포인트’ 였다며“이동하지 않고 며칠을 쉰 채 팀과 훈련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그렇 지만 아시안컵은 우리에게 큰 대회 다. 59년 동안 우승하지 못했다” 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손흥민은 오는 13일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그 경기 를 마지막으로 팀을 잠시 떠나 아 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 시안컵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이 아시안컵 결승까지 간다 면 손흥민은 토트넘의 경기를 최대 5경기까지 결장하게 된다.
손흥민, 2019년 첫 경기서‘새해 축포’… 도움까지 맹활약 카디프시티전 추가골로 시즌 11호 골…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B1면에서 계속> 이번 시즌을 통틀어 손흥민의 11번째 골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는 8호 골이다. 손흥민은 에버턴과의 18라운드, 본머스와의 19라운드에서 연속 멀 티 골을 몰아 넣은 이후 울버햄프 턴과의 20라운드에선 도움만 하나 추가했으나 두 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12월 리그에서 6골을 몰아넣으 며 맹활약했던 그는 현지시간 새해 첫날 열린 경기에서 골 감각을 이 어가며 리그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도 한 발 더 다가섰다. 손흥민은 전반 12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해
시즌 6호(리그 5호) 도움도 기록했 다. 에버턴전부터 프리미어리그에 서 4경기, 지난달 20일 아스널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경기 골까지 포함하면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 인트의 상승세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해리 케인, 에릭센, 손흥민의 릴레이 골이 터 진 데 힘입어 3-0으로 완승, 한 경 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47)를 제치고 다시 2위(승점 48)로 올라섰다. 이날 최전방에 손흥민과 케인을 내세운 토트넘은 경기 시작 3분 만 에 케인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 다. 이어 전반 12분엔 손흥민의 패
스를 받은 에릭센이 추가 골을 터 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손 흥민은 반대편의 에릭센을 보고 침 착하게 패스를 보냈고, 페널티 아 크 왼쪽에서 이를 따낸 에릭센은 날카로운 오른발 슛을 꽂았다.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공식 기 록상 손흥민의 패스는 애초 도움으 로 기록되지 않았다가 하프 타임 이후 인정됐다. 손흥민은 전반 26분엔 직접 해 결에도 나섰다. 오른쪽 측면의 무사 시소코가 페널티 아크 뒤편의 케인에게 공을 찔러줬고, 케인이 짧게 넘긴 공을 받은 손흥민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어드닷컴’ 은 손흥민에게 두 번째로 높은 8.3점을 줬다. 가장 높은 평점 을 받은 선수는 결승 골의 주인공 호(리그 5호) 도움도 올려 3-0 완승 케인(8.5점)이었다. 의 주역이 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도 온라인 스카이스포츠는 골을 넣은 손흥 판에서 경기 결과를 전하며 손흥민 민, 해리 케인, 에릭센에게만 8점을 에게 전체 두 번째로 높은 7.5점을 부여했다. 다만‘맨 오브 더 매치’ 줬다. 이 매체는“케인, 에릭센, 손 로는 에릭센을 꼽았다. 흥민 셋 모두 훌륭했다” 고 전했다.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후스코
1골 1도움으로 2019년 시작한 손흥민, 현지 매체서도 호평 1골 1도움을 작성하며 5경기 연 속 공격포인트 행진으로 2019년 문 을 연 손흥민(27·토트넘)이 현지 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2일 카디프시티 스타 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마치고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평점에서 양 팀 통 틀어 가장 높은 8점을 받았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26 분 시즌 11호(리그 8호) 골을 터뜨 리고, 전반 12분엔 크리스티안 에릭 센의 추가 골을 어시스트해 시즌 6
오른발 마무리로 팀의 세 번째 골 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평소 골을 넣을 때 주 로 하는‘하트 세리머니’대신 멋진 댄스로 자축했다. 후반 8분 손흥민은 동료의 패스 를 받으려다 상대 센터백 솔 밤바 에게 왼발을 밟혀 고통스러워하는 아찔한 상황을 맞기도 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우 려하는 표정으로 상태를 점검했으 나 손흥민은 금세 털고 일어나 경 기를 계속 소화했다. 이후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이어 가던 손흥민은 세 골 차 리드가 이 어지던 후반 31분 올리버 스킵과 교 체돼 나가 체력을 비축했다.
2019년 1월 3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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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ANUARY 3,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