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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68호> www.newyorkilbo.com

Friday, January 4, 2019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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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올스타 중간집계 선두 동부 1위는 아데토쿤보

르브론 제임스

NBA 올스타 투표 중 간집계 결과 르브론 제임 스(LA 레이커스)가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3일 NBA 공식 홈페 이지 NBA.com에 공개 된 내용에 따르면 제임스

는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 결과 108만3363표를 받아 서부컨퍼런스와 동부컨 퍼런스를 통틀어 1위를 달렸다.

<B2면에 계속>

2019년 1월 4일 금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FRIDAY, JANUARY 4, 2019

손흥민≧마네·사네 이제 리버풀·맨시티급 선수

패튼 키자이어

새해 첫 홀인원 주인공 키자이어, PGA투어 첫 대회서 기록 패 튼 키자이어 (미국)가 2019년 새 해 미국 프로골프 (PGA) 투어에서 첫 홀인

원을 기록했다. 키자이어는 3일 하와이주 마우 이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2018-2019시 즌 PGA 투어 센트리 챔피언스 토 너먼트(총상금 650만 달러) 첫날 1 라운드 8번 홀에서 티샷을 그대로 홀 안으로 보냈다. 186야드 파3인 8번 홀에서 키자 이어는 7번 아이언으로 2019년 첫 홀인원을 만들어냈다. 이 대회는 2018-2019시즌 기준 으로는 8번째 대회지만 2019년으로 는 첫 번째 대회다. PGA 투어에서 개인 첫 홀인원 을 기록한 키자이어는 PGA 투어 의 온 코스 인터뷰의 첫 대상자가 되기도 했다. 키자이어는 경기 도중 인터뷰를 통해“공을 그저 그린 위로 보내자

는 생각이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키자이어 외에 도 더스틴 존슨(미국) 등이 온 코스 인터뷰의 대상자가 됐다. 버디 3개와 홀인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친 키자이어 는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7언더파 66타의 케빈 트웨이(미 국)가 단독 선두고 더스틴 존슨과 저스틴 토머스, 게리 우들랜드(이 상 미국)가 나란히 1타 차 공동 2위 에 올랐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제이슨 데 이(호주) 등이 4언더파 69타를 쳐 키자이어와 함께 공동 6위다. 재미동포 마이클 김이 2언더파 71타, 공동 16위로 순조로운 첫날을 보냈다. 반면 케빈 나(미국)는 손가 락 부상으로 기권했다.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 국)는 버디 4개와 보기 5개, 더블보 기 1개로 3오버파 76타를 치고 공동 30위로 밀렸다. 기권한 케빈 나를 제외하고 33 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켑카는 8위 이내에 들어야 세계 1위를 유 지할 수 있다.

첼시, 512억 장전… ‘멕시코 신성’로사노 노린다 첼시가‘멕시코 신성’이르빙 로사노(PSV에인트호번)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 스페인 매체‘아스’ 는 3일 보도 를 통해“첼시와 나폴리가 로사노 영입을 두고 경쟁한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12억 원)에 달한 다” 고 전했다. 첼시가 공격수 영입 시도를 멈 추지 않는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품었지 만, 도르트문트에서 이번 시즌을

마치기로 했다. 첼시로선 절반이나 남은 시즌을 새로운 공격수 없이 치른다는 게 여간 부담이 아니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도 각각 7골, 5골을 기록한 알바로 모라타와 올 리비에 지루를 그리 신뢰하지 않는 모양새다. 첼시의 관심을 받는 로사노는 멕시코 대표팀 일원으로 러시아 월 드컵 한국전을 뛰며 국내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월드컵에서 4경기 1골 1도움 활약한 로사노는 이번 시 즌 PSV에 서도 23 경기 13 골 7도 움을 기 록해 빅 클럽들 의 눈길 을 끌었 다.

손흥민(27·토트넘)도 시청을 예고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리버풀FC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 그(EPL) 빅매치가 막을 내렸다. 맨시티와 리버풀의 맞대결에서 손 흥민과 비슷한 임무를 수행한 선수 들의 이번 시즌 및 클럽 통산 기록 을 보면 손흥민이 딱히 꿀릴 것도 없다.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경기 장에서는 3일 맨시티와 리버풀의 2018-19 EPL 21라운드 경기가 열 렸다. 홈팀 맨시티는 르루아 사네 (23·독일)가 결승골을 넣어 2-1로 이겼다. 원정팀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27·세네갈)가 골대 불운을 겪어 득점에 실패한 것이 뼈아팠 다. 손흥민은 좌우 날개와 센터포 워드를 소화한다. 사네는 공격형 미드필더, 마네는 세컨드 스트라이 커로 뛸 수 있다는 세부적인 차이 는 있으나 측면 윙 자원이라는 것 은 셋의 공통점이다. 2018-19시즌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90분당 공격포인트 1.03 을 기록하고 있다. 사네(1.02) 및 마 네(0.49)를 모두 능가한다. 이번 시즌 전반기만의 현상은 아니다.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공 격포인트 빈도가 0.83으로 맨시티 입단 후 사네(0.78), 리버풀 선수로 마네(0.69)의 생산성을 웃돈다. 손흥민은 경기당 출전시간이 사

네·마네보다 적다. 즉 지구력은 셋 중 최하위이지만 사네와는 큰 차이가 없다. 2018-19시즌은 더욱 그러하다. 마네는 리버풀 평균 81.8분으로 토트넘에서의 손흥민(59.5분)보다 훨씬 중용되고 있다. 그러나 손흥 민은 출전시간 열세를 우월한 생산 성으로 만회한다. 맨시티와 리버풀 그리고 토트넘 모두 역습에 능하다. 따라서 카운 터 어택 도중 범실을 범하면 반대 로 상대에 치명적인 반격을 허용할

수도 있다. 손흥민은 안정감 결여가 고질적 인 단점으로 지적된다. 그러나 축 구통계 최고봉‘옵타 스포츠’공개 자료를 보면 사네·마네보다 턴오 버가 더 잦은 선수라고 할 수는 없 다. 마네는 2018년 국제축구선수협 회(FIFPro) 우수 44인에 선정됐다. 사네는 2017-18 EPL 영플레이어 상, 즉 23세 이하 MVP다. 손흥민은 어느새 이런 세계적인 스타와 어깨 를 나란히 하는 존재가 됐다. ■ 손흥민

2016-17 잉글랜드 FA컵 득점왕 2016년 9월 및 2017년 4월 EPL 월간 MVP 2015·2017 아시아 올해의 국제 선수상 ■ 마네 2016-17 EPL 베스트11 2015·2016 아프리카 베스트11 2018 국제축구선수협회 세계올 스타(4th 팀) ■ 사네 2017-18 EPL 영플레어상 2017년 10월 EPL 월간 MVP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에릭센이 재계약에 응할지 모르겠다” 잉글랜드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ᆞ사진 오른쪽) 감독이 팀 내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 (26·왼쪽)의 재계약에 대해 선수 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 다. 스카이스포츠는 3일“포체티노 감독은 에릭센이 새로운 재계약에 사인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오는 5일 영국 머지사 이드주 버켄헤드의 프레턴 파크에 서 트랜미어 로버스와‘2018~2019 잉글랜드 FA컵’경기를 앞두고 있 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포체티

노 감독은 이 경기에 앞서 에릭센 의 재계약에 대한 질문을 받고“무 소식이 희소식이다. 축구에서는 어 떤 일이든지 일어나기 마련이다. 나는 이런 상황을 많이 겪지는 못 했지만, 감독으로서도 어쩔 수 없 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고 말했 다. 앞서 에릭센은 현재 받는 주급 에 불만을 품고 새로운 재계약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에릭 센은 2016년 주급 7만 5000파운드 (약 1억 650만 원) 규모의 계약을 맺 었다. 하지만 자신의 가치가 그 이 상이라고 판단하고, 최소 15만 파운

드(약 2억 1300만 원) 이상의 주급 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체티노 감독은“에릭센은 팀 에서 중요한 선수이고 당연히 함께 하길 원한다, 하지만 계약 협상에

는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에릭센이 오랫동안 토트넘을 위해 뛰면 좋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권리 가 있다” 고 덧붙였다.

르브론, NBA 올스타 중간집계 선두… 동부 1위 아데토쿤보 <B1면에서 계속> 서부컨퍼런스 프런트코트(스몰 포워드, 파워포워드, 센터) 부문에 서는 제임스가 선두였고, 가드(포 인트가드, 슈팅가드) 부문에서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 스)가 79만3111표로 1위였다. 제임스에 이어 슈퍼 루키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가 67만 9839표, 케빈 듀런트(골든스테이

트)가 65만9968표로 각각 프런트코 트 부문 2, 3위를 차지했다. 서부컨퍼런스 가드 부문에서는 커리에 이어 이번 시즌 부활에 성 공한 데릭 로즈(미네소타 팀버울브 스)가 69만8086표로 2위에 오르는 인기를 누렸다. 54만1606표로 3위인 리그 대표 스타 제임스 하든(휴스 턴 로케츠)과 비교해도 크게 앞선 결과다.

동부컨퍼런스에서는 야니스 아 데토쿤보(밀워키 벅스)가 99만1561 표로 100만표에 근접하며 최다 득 표자가 됐다. 아데토쿤보와 함께 카와이 레너드(토론토 랩터스)와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 서스)가 각각 77만4172표, 64만8002 표로 프런트코트 부문 1~3위를 차 지했다. 가드 부문은 카이리 어빙 (보스턴 셀틱스)의 독주 체제다. 2

위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 는 어빙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0만156표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시즌 아킬레스건 부 상을 당한 뒤 재활 중인 드마커스 커즌스(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 즌 한 경기도 뛰지 않고 9만2977표 를 득표했다. 팀 동료 드레이먼드 그린에 이은 서부컨퍼런스 프런트 코트 부문 10위다.


스포츠

2019년 1월 4일 (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양키스의 2019년 소원은?

마차도와 계약 마무리 뉴욕 양키스는 매니 마차도와 도장을 찍어야 마음 편하게 잘 수 있다. MLB.com은 2019년‘새해를 맞 아 30개 구단에게 필요한 것’ 을주 제로 칼럼을 발표했다. 제국의 부 활을 꿈꾸는 양키스 편은 FA 유격 수 매니 마차도와의 계약 마무리를 꼽았다. 이 매체는“양키스와 마차 도의 궁합은 좋은 쪽이든 나쁜 쪽 이든 서로 완벽하다. 마차도는 2019 년까지 계약을 기다린다고 했다. 빨리 계약을 마무리한다면 예언이

매니 마차도

실현될 것”이라며 양키스에게 필 요한 것은 마차도라고 언급했다.

양키스의 라이벌 레드삭스에게 필요한 것은 또 다른 월드시리즈

우승이었다. MLB.com은“레드삭 스는 지난 15년 동안 할 수 있는 것 을 다했다. 하지만 1915-16년 이후 2연패를 하지 못했다. 가장 최근에 2연패를 달성한 팀은 양키스다. 레 드삭스가 가져오고 싶은 타이틀일 것” 이라며 2연패를 언급했다. 한편 다저스에 대해서는“2년 연속 월드시리즈 준우승은 결코 재 미있는 일은 아니다. 다저스는 야 구계의 버팔로 빌스가 되고 싶지 않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LA 에인절스의 경우“트라웃에 게 플레이오프 우승을 선사해야 한 다. 그를 최대한 오랫동안 LA에 머 물게 하려면 이것이 해결책이다. 아니면 트라웃은 오래 머물지 않을 것”이라며 트라웃의 이적 가능성 을 언급했다.

시카고 W, 마차도에 제시한 금액 공개…‘2억 달러 초반’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노리고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FA 최 대어’매니 마차도(27)에게 계약 제 안을 한 가운데, 구체적인 액수가 공개됐다.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 일은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마

차도에 공식적인 계약 제안을 했다 고 전했다. 이어 시카고 화이트삭 스가 마차도에 제시한 계약 조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3억 달러 보다 는 2억 달러에 가까운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마차도가 고향인 미국 마이애미에서 이번 계약을 위

해 시카고행 비행기에 탑승할 정도 는 아니라고 언급했다. 3억 달러에 훨씬 밑도는 금액일 것으로 보인 다. 앞서 시카고 지역 라디오는 시 카고 화이트삭스가 그 어떤 선수에 게도 7년을 넘어서는 계약 기간을 제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만약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7 년-2억 5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제시했다면, 이는 연평균 3570만 달 러 수준이다. 마차도는 이번 시즌 162경기에서 타율 0.297와 37홈런 107타점 84득점 188안타, 출루율 0.367 OPS 0.905 등을 기록했다.

1년전 갈 곳 없던 로즈, 7년 만에 NBA 올스타 복귀할까 NBA 올스타 팬 투표 중간 집계에서 서부 가드 부문 2위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데릭 로즈(31)가 7년 만에 다시 올스타에 선정될 것인 가. 로즈는 22세 6개월이던 2011년 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상을 역대 최연소로 수상했다. 당시 시카고 불스 소속으로‘제 2의 마이클 조던’ 으로까지 불린 그 의 앞날은 창창할 것 같았지만 계 속된 부상 때문에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뽐내지 못했다. 2011년 정규리그 81경기에서 25 점, 7.7어시스트, 4.1리바운드를 기 록한 로즈는 2012년 초 왼쪽 무릎 수술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무릎 수술만 네 번을 받았다. 부상 때문에 2012-2013시즌은 통째로 날렸고, 2013-2014시즌에도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발 휘하지 못하게 된 로즈는 2016년 뉴 욕 닉스로 트레이드됐고 2017년에 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팀을 옮겼다. 지난해 2월 클리블랜드에서 유 타 재즈로 트레이드된 로즈는 이틀

만에 팀에서 방출되며 오갈 곳 없 는 신세까지 됐다. 한 달 정도 소속팀 없이 지낸 로 즈는 지난해 3월이 돼서야 미네소 타 팀버울브스에 새 둥지를 틀었 다. 미네소타는 로즈가 시카고에서 뛸 때 감독이던 톰 티보도가 사령 탑을 맡은 팀이기도 하다. 올해 3월 이후 미네소타에서 정 규리그 9경기에 나와 평균 5.8점에 1.2어시스트의 성적을 남긴 로즈는

1년간 240만 달러(약 27억원)에 재 계약했다. 27억원이면 물론 큰돈이지만 그 가 전성기에 받던 2천만 달러에 비 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그런 로즈가 2012년 이후 7년 만 에 올스타 복귀를 눈앞에 뒀다. NBA가 4일 발표한 2018-2019 시즌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 집계 를 보면 로즈는 서부 콘퍼런스 가 드 부문에서 69만 8천86표를 받아 79만 3천111표의 스테픈 커리(골든

스테이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제임 스 하든(휴스턴)이나‘트리플더블 머신’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 마시티)보다 더 많은 표를 얻었다. 로즈는 지난해 11월 유타를 상 대로 무려 50점을 넣고 감격의 눈물 을 흘렸고, 12월에는‘친정’시카고 원정을 갔다가 이제는 상대 팀이 된 시카고 고향 팬들로부터 ‘MVP’연호를 받는 진기한 장면 도 만들었다. 이번 시즌 로즈는 평균 18.9점에 4.8어시스트, 2.8리바운드로 MVP 를 수상한 2011-2012시즌 이후 최 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약점으로 지적된 외곽슛은 3점 슛 성공률 46.2%를 기록, 역대 자신 의 최고였던 2013-2014시즌의 34% 를 훨씬 상회한다. 시카고의 빨간 유니폼을 입고 호쾌한 덩크슛을 펑펑 터뜨리던 모 습은 보기 어려워졌지만 농구 팬들 이‘부활한 장미’ 에게 올스타전 표 를 던지는 이유다. 한편 올스타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에서는 르브론 제임스(LA 레 이커스)가 108만 3천363표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휴스턴 로키츠의 제임스 하든

하든‘44점·트리플더블’ GSW에 연장 접전 끝 1점차 승리 제임스 하 든의 손끝이 뜨거웠다. 휴스턴 로 케츠는 3일 캘 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 라클 아레나 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 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35-134 로 이겼다. 올 시즌 최고의 명경기가 나왔 다. 특히 하든의 득점포가 백미였 다. 하든은 5경기 연속 40득점 이상 을 기록했다. 이날 3점슛 10개 포함 44득점 10리바운드 15어시스트 트 리플 더블로 펄펄 날았다. 특히 경 기 막판 오심을 극복하고 역전을 만드는 3점슛이 일품이었다. 클린 트 카펠라는 29득점 21리바운드 더 블 더블로 하든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35득점, 케빈 듀란트와 클레이 톰 슨이 나란히 26득점을 기록했지만 하든 1명을 막지 못하며 무릎을 꿇 었다. 초반은 골든스테이트의 흐름이 었다.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은 전반 부터 폭발했다. 듀란트와 커리는 물론 톰슨의 3점이 터졌고 케본 루 니가 휴스턴 골밑을 공략하며 기세 를 올렸다.

휴스턴은 하든이 분전했지만 전반 야투 성공률(4/13)이 좋지 못 했다. 무엇보다 수비에서 골든스테 이트 선수들을 막지 못하며 전반에 만 70점을 내줬다. 하지만 3쿼터부터 본격적인 하 든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하든은 스텝백 3점슛을 자유자재로 성공 시켰다. 휴스턴은 하득 덕분에 전 반까지 17점 차로 벌려졌던 점수 차를 3쿼터 6점 차로 마칠 수 있었 다. 이후에도 하든 타임은 계속됐 다. 하든은 카펠라와 투맨 게임을 벌이며 어시스트를 올렸고 4쿼터 막판엔 3점슛을 넣으며 119-119 동 점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 까지 갔다. 연장에서도 하든이 득점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하든은 경기 종 료 직전 135-134를 만드는 역전 3 점포를 성공시켰다. 앞선 장면에서 듀란트가 앤드라인 바깥으로 몸이 나가며 공을 쳐냈지만 심판이 휘슬 을 불지 않는 오심을 극복한 의지 의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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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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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경제

2019년 1월 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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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 트럼프와 일전 ‘장벽예산 0’예산안 1월3일 하원 처리 미국 민주당이 11·6 중간선거 이후 새롭게 출범하는 하원의 개원 일인 내년 1월 3일 멕시코 장벽건설 예산을 통째로 들어낸 민주당 표 ‘패키지 지출법안’ (예산안)을 하원 본회의에 상정, 처리하기로 했다. 하원을 장악하자마자 공화당이 다수당 시절인 지난 연말 하원을 통과한 단기지출법안을 무력화시 키겠다는 것으로, 새 하원이 문을 열자마자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 지) 사태를 놓고 첫 일전을 치르게

민주당 의회 지도부 만나‘국경장벽 예산’논의하는 트럼프

인다.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이변이 없는 한 1월 3일 첫 본회의 에서 하원의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국 여론이 어느 쪽으로 기우느냐가‘셧다운 결전’ 의 향배를 가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AP통신은“셧다운을 둘러싼 트 럼프와 펠로시의 결전이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이 되는) 새로운 시대 의 첫 번째 큰 전투가 될 것” 이라며 펠로시 원내대표로서도 민주당이

하원권력 교체되자마자 공화당 다수시절 법안 무력화…‘셧다운 전투’ 된 셈이다. 분야 지원에 현행 13억 달러를 유지 한 통과되기가 힘든 상황이다. 특히 하원의 경우 민주당이 다 하되, 장벽건설 예산은 들어가 있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수당을 차지하고 있어 이 패키지 지 않다. ‘국경 안전’ 을 최우선으로 하지 않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되나 여 단기지출법안과 정상적 지출법 는 예산에는 대통령이 서명할 수 전히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원 안을 조합한 형태이다. 없다며 배수의 진을 치고 민주당을 문턱을 넘기는 쉽지 않아 보여 험 앞서 하원은 지난 20일 밤 도널 압박해왔다. 예산안이 효력을 발휘 로가 예상된다. 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는 국경 하려면 상·하원에서 같은 내용으 민주당은 연방정부 운영을 재 장벽 예산 50억 달러를 반영한 긴급 로 통과된 뒤 대통령의 서명을 거 개시키기 위한 패키지 법안을 발 지출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 쳐야 한다. 의, 자신들이‘접수’ 한 새로운 하원 으나, 상원의 경우 민주당의 반대 31일로 열흘째를 맞아 해를 넘 이 내년 1월 3일 문을 열자마자 이 에 부딪혀 표결조차 시도되지 못했 기게 된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들 법안에 대한 표결을 하기로 했 다. 시한 내 예산안 처리가 무산됨 어떤 식으로 결론지어지느냐는 의 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31일 보 에 따라 연방정부는 22일 0시를 기 회 권력 분점 시대의 기상도를 가 도했다. 해 셧다운 사태에 돌입했다. 늠케 하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 이 패키지 법안은 트럼프 대통 민주당이 3일 하원에서 자체 예 다. 그만큼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 령과 민주당이‘장벽 예산’ 을 놓고 산안을 표결에 부치기로 함에 따라 당 모두에게 시험대가 될 수밖에 첨예하게 대치하는 국토안보부 예 ‘공’ 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으 없다는 점에서 양쪽 다 쉽게 물러 산의 경우 셧다운을 피하기 위해 로 넘어가게 됐지만, 전망은 극도 설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일단 내년 2월 8일까지 예산을 지원 로 불투명해 보인다. 특히 재집권 플랜에 시동을 걸 하도록 하고, 사실상 쟁점이 없는 민주당이 다수인 하원에서는 이 며 재선을 향해 속도를 내는 트럼 타 부서들의 예산은 이번 회계연도 예산안이 큰 어려움 없이 처리될 프 대통령과 차기 대선에서 권력탈 가 끝나는 내년 9월 30일까지 지원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공화당이 환을 노리는 민주당의 일인자 낸시 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장악하고 있는 상원에서는 트럼프 펠로시 간‘정면승부’양상으로 흘 국토안보부의 경우 국경 안보 대통령이‘OK 사인’ 을 주지 않는 러가게 될 가능성이 작지 않아 보

하원을 장악하자마자 입법 권한의 파워를 입증해야 하는 고위험 승부 에 뛰어들었게 됐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으로서는‘셧다운 대치’ 가 장기화할 경우 자칫 트럼프 대 통령을 겨냥한 전방위적 의회 조사 등 다른 이슈들이 묻힐 수 있다는 점도 고민이다. ‘집토끼’잡기 차원에서 장벽 예산 고수 입장을 지키고 있는 트 럼프 대통령은 셧다운이 장기화하 더라도 이 기회에 전통적 지지기반 을 확고히 다져 재선 기틀을 다질 수 있다는‘계산’ 을 하는 것으로 보 인다. 백악관에서 폭풍 트윗을 날 리며 연일 민주당 책임론을 부각하 는 것도 지지층 결집을 위한 포석 과 무관치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태가 장기화하고 피해 가 확산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그 누구보다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는 만큼, 공화당 내부에서도 우 려가 적지 않다고 AP통신은 전했 다.

펠로시, 116대 의회 하원의장에 선출… 8년만에 재등극 미국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의 원이 3일 개원한 새 의회 하원의장 에 선출됐다. 펠로시 의원은 이날 오후 워싱 턴DC 연방의사당에서 열린 제116 대 연방의회 개원식에서 동료 하원 의원들의 호명투표에서 과반 득표 에 성공해 하원의장으로 뽑혔다.

펠로시 신임 의장이 220표, 공화당 의 케빈 매카시 의원이 192표를 각 각 얻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로써 펠로시 의장은 2007~2011년 미 역사상 여성 최초 로 하원의장을 역임한 데 이어 8년 만에 미국 권력서열 3위 자리에 다 시 오르게 됐다.

펠로시 의장은 1987년 진보색채 가 강한 캘리포니아 8선거구(샌프 란시스코)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본 격적으로 정계에 진출했으며, 2002 년 민주당 원내대표를 거쳐 2007년 하원의장에 선출됐다. 그는 2년 임기의 이번 의회에서 내년 11월 대선 승리를 목표로‘러

시아 스캔들’ , 멕시코 국경장벽 등 이민정책, 건강보험정책 등을 놓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면승부 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해 11월 6일 치러 진 중간선거에서 하원선거를 승리 하며 8년 만에 하원을 탈환했다.

낸시 펠로시 신임 美하원의원

‘폼페이오 소환’꺼내는 민주 트럼프 대북정책‘견제’벼르기 미국 민주당이 8년 만에 하원을 장악한 116대 의회가 3일 출범하면 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드라이 브를 걸고 있는 대북정책도 영향권 에 들어왔다. ‘여소야대’ 로 180도 뒤바뀐 하 원 무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과의 직접 담판을 통해 북핵 문제 를 풀어가려는‘트럼프식’관여정 책에 대한 성토장으로 탈바꿈할 가 능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물론 하원을 이끌어나갈 민주당

엥걸 의원은 또“우리 위원회 멤 버들은 제재법에 변화를 주려고 하 는 경우를 포함, 의회가 이 과정에 관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행정부 에 상기시키고자 한다”고 트럼프 의 대북정책을 견제하겠다는 의사 를 분명히 밝혔다. 하원의 의사 진행과 의결에 결 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낸시 펠 로시 신임 하원의장이 대표적인 대 북 강경파라는 점도 트럼프 행정부 에는‘악재’로 작용할 소지가 있

엥걸, 하원 외교위 소환방침 밝혀 ‘하원수장’펠로시, 김정은에 매우 비판적 역시‘외교적 해법’ 을 중시하는 성 향이라는 점에서 큰 틀의 대북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협상의 속도와 방향, 방법론 등을 놓고 견제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 다. 한반도 외교·안보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하원 외교·군사위 가 선봉에 설 전망이다. 보수성향 칼럼니스트 제니퍼 루 빈은 2일자 워싱턴포스트(WP) 칼 럼에서 하원 외교위원장에 내정된 엘리엇 엥걸(뉴욕) 의원이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을 외교위에‘소환’ 할 방침을 밝혔다고 소개했다. 엥걸 의원은“폼페이오 장관이 올해 초 외교위에 나와 증언하겠다 고 나에게 말했다” 면서“우리 위원 회 소속 위원들은 북한과 관련해 명백히 진전이 부족한데 대해 분명 히 듣고 싶어한다” 고 말했다. 미국 측 비핵화 협상 사령탑인 폼페이오 장관이 의회에서 여러 차 례 진술했지만, 의사봉이 민주당으 로 넘어간 상황에서 하는 증언은 압박의 강도가 다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다. 그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북한의 위상을 미국 수준으로 높여 줬다고 강한 불만을 터뜨린 바 있 다. 그는 성명에서“김 위원장은 비 핵화와 (핵무기) 비확산에 대해 분 명하고 포괄적인 경로에 다가서지 않았다” 면서“비핵화 약속은 모호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양보했다”고 비판했 다. 펠로시 의장이 북한 인권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점도 변수다. 그는 같은 해 5월 김 위원장을“경 찰국가를 운영하고 자기 가족을 살 해한 폭력배” 라고 강도 높게 비판 했다. 민주당의 한반도 정책은 기 본적으로 북한과의 직접대화까지 포함하는 관여정책에 방점을 찍고 있다. 그러나 2020년 재선 전략의 하나로 북한 비핵화를‘외교 레거 시’ 로 삼으려고 하고 의회를 무시 한 채 일방적으로 협상을 추진하는 트럼프식 관여는 불편할 수밖에 없 다는 점에서 앞으로 민주당의 반대 목소리가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B6

국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ANUARY 4, 2019

중국 창어4호, 인류 최초‘달 뒷면’착륙 위성 통해 달 뒷면 사진 첫 전송… 중국, 달의 양면 모두 정복 착륙 성공에‘환호’ …“우주강국 이정표…역사적 순간”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의 뒷 면에 인류 최초로 중국 달 탐사선 ‘창어(嫦娥) 4호’ 가 3일 착륙에 성 공했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지 난달 8일 중국 쓰촨(四川)성 시창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 3호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된 창 어 4호는 이날 오전 10시 26분(현지 시간) 달 뒷면의 동경 177.6도, 남위 45.5도 부근의 예정된 지점인 남극 근처에 착륙했다. 창어 4호의 목표 착륙 지점은 달 뒷면 남극 근처에 있는 폭 186㎞의 폰 카르만 크레이터다. 창어 4호는 이날 중국의 통신 중 계 위성‘췌차오(鵲橋·오작교)’ 를 통해 처음으로 달 뒷면 사진을 보 내 달 뒷면의 신비한 모습을 공개 했다. 중국 달 탐사 프로젝트 총설계 사 우웨이런(吳偉仁)은“우리가 예 상했던 달 뒷면 지점에 정확하게 착륙했다는 것은 매우 상징적인

일” 이라면서“시진핑 중국 국가 주 석이 우주 강국을 만드는 것이 우 리의 꿈이라고 말한 대로 중국은 지금 그 꿈을 이루고 있다” 고 밝혔 다. 우웨이런은“창어 4호의 성공적 인 착륙은 우주 강국을 만드는 데 이정표가 되는 사건” 이라고 평가했 다. 중국 과학기술협회는“창어 4호 의 달 뒷면 착륙 성공은 우주 항공 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전 세계 로 확대하고 국제 협력을 촉진한다 는데 의미가 크다” 면서“중국 우주 항공에 획기적인 한 걸음을 내디뎠 다” 고 발표했다. 이 협회는“창어 4호가 수집한 과학기술 데이터는 대외에 공개하 고 세계 과학자들이 연구하는 것을 환영한다”면서“창어 프로젝트는 중국의 우주항공 분야에서 대외 개 방 협력의 플랫폼이다”고 언급했 다. 앞서 창어 3호는 2013년 달 앞면 에 착륙한 바 있다. 이로써 중국은

세계 최초로 달 앞면과 뒷면에 모 처음으로 제치게 된다는 점에서 중 두 착륙한 기록을 남기게 됐다. 국의‘우주 굴기’ 를 상징하는 이벤 지난달 12일 달 궤도에 진입한 트가 될 전망이다. 창어 4호는 두 차례 궤도 조정을 거 그간 유·무인을 막론하고 달 친 후 지난달 30일 예정된 착륙 준 뒷면에 착륙하려는 시도가 이뤄지 비 궤도에 진입해 3일 또는 4일 착 지 않은 것은 지구와 달 뒷면의 직 륙이 예상됐었다. 접적인 통신이 불가능했기 때문이 창어 4호가 착륙에 성공함에 따 다. 착륙선이 지구에서 보이지 않 라 착륙선 안에 들어있는 무인 로 는 달 뒷면으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봇 탐사차(로버)가 나와 본격적인 지구와 교신이 끊어지게 된다. 탐사 활동에 나서게 된다. 중국은 지난 5월 통신 중계 위성 이 탐사차는 달 뒷면 남극 근처 ‘췌차오’ 를 쏘아 올리는 방식으로 의 지형을 관찰하고 달 표면의 토 이런 기술적 난제를 극복했다. 췌 양과 광물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차오 위성은 달 뒷면과 지구를 동 천문 관측, 중성자 방사선 탐지, 밀 시에 바라보면서 양측 간에 정보를 폐 공간 내 식물 재배 등 다양한 임 교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달 뒷면이 달의 앞면보 이러한 과학 활동에는 중국 내 다 운석 충돌구(크레이터)가 훨씬 28개 대학은 물론 네덜란드, 독일, 더 많아 지형이 복잡하다는 점도 스웨덴,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과학 탐사선 착륙에 장애로 요인으로 작 자들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했다. 이번 임무가 성공한다면 비록 창어 4호는 산처럼 돌출한 지형 특정 분야이기는 하지만 중국이 그 과 충돌을 막고자 수직에 가까운 간 맹렬히 뒤쫓던 미국과 러시아를 궤도로 착륙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

중국의 달 탐사선‘창어(嫦娥) 4호’ 가 3일 인류 최초로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의 뒷면에 착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시뮬레이션 영상으로 중국 우주당국인 국가항천국(CNSA)이 제 공한 것이다. 중국중앙(CC)TV는 지난달 8일 쓰촨(四川)성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 征) 3호 로켓에 실려 발사된 창어 4호가 이날 오전 10시 26분 달 뒷면의 동경 177.6도, 남위 45.5도 부근의 예정된 지점인 남극 근처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졌다. 중국은 나아가 2020년까지 창어 5호를 발사해 달 표면을 탐사하고 샘플을 채취한 후 탐사차와 착륙선 을 모두 지구로 귀환시키는 프로그 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어 4호가 달 뒷면에 착륙하자 중국 전역은 환호로 가득찼다.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창 어 4호가 달 뒷면 착륙 성공을 통해 인류와 항공 역사에서 쾌거를 거뒀 다면서 미국의 아폴로 계획이 미국 과 소련의 냉전에서 시작된 것과

달리 중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는 인류운명공동체를 실현해왔다고 자찬했다. 펑파이(澎湃)는“창어 4호는 달 지질과 자원 정보를 더욱 깊이 있 게 과학적으로 탐사하고 달 관련 자료를 보완할 것”이라고 전망했 다. 중국의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인 웨이보(微博·중 국판 트위터)에는 축하 댓글이 쏟 아졌으며 착륙 관련 동영상 조회 수만 400만 건을 넘어섰다.

중국, 달 탐사 후발국에서 신기록 보유국으로

필리핀‘평화의 소녀상’건립 이틀 만에 철거

2004년 달 탐사 프로그램 가동 후 급성장…5년새 달의 전후면 착륙

일본 눈치 보기… 유감 표명 후 철거…”재정지원 협상 카드 활용에 분노”

중국의 달 탐사선‘창어(嫦娥) 4 멸하기 전까지 494일간 달 탐사 임 호’가 3일 세계 최초로 지구에서 무를 수행하면서 1.37테라바이트에 보이지 않는 달의 뒷면에 착륙한 이르는 자료를 전송, 중국 최초로 것은, 중국이 달 앞면에 탐사선을 완전한 달 사진을 제작할 수 있게 착륙시킨 지 5년여 만이다. 했다. 달 탐사 분야의 후발주자인 중 중국은 3년 뒤인 2010년 10월 1 국은 미국과 옛 소련이 냉전 시대 일 창어 2호를 쏘아 올렸다. 떠들썩했던 달 탐사 경쟁을 끝낸 창어 2호는 창어 1호와 달리 지 지 30년 정도가 지난 2004년에야 국 구 궤도를 먼저 돌지 않고 바로 지 가항천국 산하에서 달 탐사 프로그 구-달 경계 궤도에 도착함으로써, 램 가동에 들어갔다. 위성이 소모하는 에너지를 줄이는 중국은 이후 2007년 10월 24일 등 로켓 설계상 중요한 돌파구를 자체 제작한 달 탐사선 창어 1호 발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에 처음 성공한다. 중국은 또 2013년 12월 14일 창 중국 고대신화에 나오는 달의 어 3호가 달 착륙에 성공하면서 여신에서 이름을 딴 창어 1호는 달 ‘세계 3대 우주 강국’ 으로서 명함 주위를 비행하면서 고해상도의 달 을 내밀게 된다. 사진을 찍는 데 성공했다. 당시 무인 우주선을 달 표면에 창어 1호는 달 표면에 충돌, 소 무사히 착륙시킨 나라는 미국과 러

시아(구소련)뿐이었다. 창어 3호의 달탐사로봇‘옥토 끼’ (玉兎·중국명‘위투’ )는 972일 이란 세계 최장의 달 탐사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후 중국은 달 뒷 면 탐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구와 달 뒷면의 직접 통신이 안된다는 장애는 지난해 5월 21일 통신 중계 위성‘췌차오(鵲橋·오 작교)’ 를 쏘아 올리는 방식으로 극 복했다. 이후 지난달 8일 중국 쓰촨성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창어 4호를 쏘아 올려 달 뒷면에 성공적으로 착륙시킨 것이다. 중국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20년까지 창어 5호를 발사해 달 에 착륙시켰다가, 샘플을 수집해 지구로 귀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기리려 전 제천시장 등이 적극적으로 추진 그는 또“필리핀과 일본의 좋은 고 필리핀에 건립한 조각상이 또 해 성사됐다. 관계를 훼손할 의도가 없었는데 철거됐다. 제막식에는 이 전 시장과 김서 ‘미완성’조각상으로 그런 우려가 4일 일간 마닐라 심분(신문) 등 경·김운성 부부 등 한국대표단 8 제기돼 더 이상의 논란을 피하려고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북부 명은 물론 카타퀴즈 시장을 비롯한 철거했다” 고 밝혔다. 라구나주(州) 산페드로시는 지난 현지 대표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일 일본 측의 항의 성명에 해 12월 30일 여성의 집에 건립했던 그러나 주필리핀 일본대사관이 대해‘표현의 자유’ 라고 반박했던 ‘평화의 소녀상’ 을 철거했다. “이번 경우를 포함해 다른 국가들 살바도르 파넬로 필리핀 대통령궁 이틀 전인 지난해 12월 28일 건 에 위안부 조각상을 세우는 것은 대변인도 지난 3일에는“누가 소녀 립된 이 소녀상은 청동으로 만든 매우 유감이며 일본 정부의 입장과 상을 철거했는지 모른다”면서도 의자에 한복을 입은 단발머리 소녀 도 배치된다” 는 성명을 발표한 지 “지방자치단체가 정부 정책에 따 가 앉아있는 조형물로 2011년 12월 난해 12월 30일 전격 철거됐다. 른 것 같다” 고 주장했다. 14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세운 이에 대해 카타퀴즈 시장은 지 산페드로시 관계자는“소녀상 것과 같은 작품이다. 당시 이를 조 난 3일 성명에서“평화와 여권신장 이 어디로 옮겨졌는지, 언제 한국 각한 김서경·김운성 작가 부부가 을 기원하고 한국인과 필리핀 국민 으로 돌아갈지 모른다” 고 말했다. 제작했다. 의 우정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었는 그러나 UPI통신은 이 소녀상이 카타퀴즈 산페드로시 시장이 데 한국인들이 소녀(상) 옆에 필리 카타퀴즈 시장의 사저로 옮겨졌다 2017년 9월 충북 제천을 방문했을 핀 여성상을 두지 않아 원래 개념 고 보도했다. 때 소녀상 건립을 제안하고 이근규 이 곡해됐다” 고 주장했다.


지구촌화제

2019년 1월 4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1천년 전 중국에 쓰나미” 루브르박물관 작년 관람객 1천만명 첫 돌파 中 과학자들“지금도 닥칠 수 있어” 중국 동남부 지역에서 1천 년 전 에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발생했 으며, 이러한 쓰나미가 다시 닥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 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과학 기술대학과 화둥사범대학 연구진 은 1076년 중국 동남부 광둥(廣東) 성과 하이난(海南)성 그리고 태국 일부 해안지대에 쓰나미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 쓰나미 발생 흔적 을 처음으로 발견한 것은 지난 2013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을 덮친 쓰나미로 해안에 파손된 가옥 등의 잔해가 쌓인 사우스 람풍 주 라자바사 지역 물리 마을의 27일 모습.

“동남부 해안 원전시설 등 각별히 주의해야…일대일로 사업에도 고려” 년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의 한 섬 에서였다. 이들은 섬 해안에서 200m나 떨 어진 지역에서 해저에서나 발견할 수 있는 산호와 암석을 발견했는 데, 이는 쓰나미로 인한 거대한 파 도에 의해서 가능했던 것으로 추정 했다. 이후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연 구진은 1076년 필리핀 근처 마닐라 해구에서 해저 지진으로 인한 쓰나 미가 발생, 광둥성 등을 강타했다 고 결론지었다. 이 쓰나미로 인해 남중국해의

외딴 섬에서는 이곳까지 쓸려온 중 국 송 왕조 시대의 도자기 파편이 발견되기도 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과학 학술지‘차이니즈 사이언스 블레틴’(Chinese Science Bulletin)’1월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 논문에서“지금도 남중국해에 쓰나미가 발생할 위험 이 있다” 며“중국 해안지대에 원자 력발전소, 항구, 석유비축시설 등 인프라 시설을 건설할 때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나아가 동남아시아 등에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하는 일대일로(一 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사 업을 추진할 때도 이러한 위험에 유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일본에서는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동북 해안지역에 서 쓰나미가 발생해 후쿠시마(福 島) 원전 폭발사고를 일으킨 바 있 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쓰나미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남중국해 마닐 라 해구 인근에 센서를 장착한 부 표와 위성 등을 이용한 쓰나미 조 기 경보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

“유대인 환자에게 일부러 잘못 처방”…美의사, 트윗 올렸다 해고 미국 유명병원의 한 의사가 유 대인 환자를 경멸하는 트윗을 SNS 에 지속적으로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고 타임스 오브이스라엘, 미 NBC방송 등이 2 일 보도했다. 지난해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내과 레지던트로 근무 하던 라라 콜랍(27)은 대학 재학 중 이던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자신의 트위터에서 유대인을 비난 해 왔다. 그녀는 유대인을‘개’ 라고 부르 고,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일컫는 홀로코스트가“과장됐으며, 유대 인들이 피해자로 그려지는 것이 도 를 넘었다” 고 썼다. 또 다른 트윗에 서 콜랍은“모든 야후드(유대인이 라는 뜻의 아랍어)에게 일부러 잘

못된 약을 줄 것” 이라고도 말했다. 이 트윗들은 최근‘카나리아 미 션’ (Canary Mission)이라는 단체 가 발견해 공개하면서 논란이 됐 다. 이 단체는 북미 대학 내에서 미 국과 이스라엘, 유대인에 대한 혐

미 지난해 9월 해고됐다고 해명했 다. 대변인은 콜랍이 지난해 7월부 터 일을 시작했으며 병원 측이 문 제의 SNS 글을 알게 된 즉시 자체 조사를 벌여 대기발령 조처를 내렸

미 클리블랜드 클리닉“환자에 실제 피해 없어” 오를 촉발하는 발언들을 수집해 공 개하는 활동을 해왔다. 다만 콜랍이 현재 트위터, 페이 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 계정 을 삭제 또는 비공개한 상태라서 트윗이 실제 존재하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NBC는 전했다.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클 리블랜드 클리닉 대변인은 2일 NBC에 보낸 성명에서 콜랍이 이

다고 밝혔다. 대변인은“그가 이곳 에 있을 때 직무와 관련해 환자가 피해를 본 어떤 사례도 보고되지 않았다” 고 덧붙였다. 오하이오주 의료위원회도 성명 을 내고“어떤 집단에 대해서든 악 의적인 행동이나 태도를 보이는 것 은 의료법에 어긋난 행위이며, 위 원회는 이를 강하게 비난한다”고 밝혔다.

아이 울고“왜 안 죽지?”고함…경찰 출동해보니‘거미 잡는중’ 호주에서 한 남성이 거미를 잡 으려는 과정에서 오해가 빚어져 경 찰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있었다고 영국 BBC방송이 2일 전했다. 서호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 전 호주 남서부의 도시 퍼스 교외 에 있는 한 집을 지나던 행인이 어 린아이가 심하게 우는 소리와,“왜 죽지 않느냐”고 반복해서 외치는

남성의 고함 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출동한 경찰이 문제의 집안에서 발견한 것은 그저 거미를 심하게 무서워해서 빨리 잡으려 하 던 한 남성이었다. 서호주 경찰은 공식 트위터에서 이 사건을 다루며“거미를 제외하 고는”아무도 부상당하지 않았다

며 BBC와의 인터뷰에서“거미 한 마리만 관련된 일이라 다행이다” 고 말했다. 경찰은 처음에 해프닝의 전말을 담은 트윗을 게시했다가, 경찰 내 부망을 캡쳐해 올린 것이 문제가 돼 삭제했다. 문제의 거미가 어떤 종이었는지 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해 전보다 25% 급증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이 작년에 사상 처음으로 관람객 1천 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루브르박물관에 따르면 작 년 한 해 파리 루브르를 찾은 사람 은 총 1천20만명으로 한 해 전 810 만명보다 25% 늘었다. 루브르의 관람객은 2015년 11월 파리 연쇄 테러와 2016년 7월 니스 의 트럭 테러 등으로 급감했다가 프랑스 관광경기가 다시 회복세를 타면서 작년에 비약적으로 증가했 다. 특히 미국의 팝스타 비욘세와 제이지 커플이 발표한 곡 ‘Apeshit’ 의 뮤직비디오가 루브르 에서 촬영된 것이 주효했다. 루브르 안에서 모나리자 등 명 화들을 배경으로 촬영된 이 뮤직비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디오는 유튜브에서 1억4천700만 회 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장뤼크 마르티네즈 루브르 박물 관장은 이날 프랑스 앵포 라디오에 출연해“비욘세의 뮤직비디오와 루브르 아부다비 관의 개관으로 사 람들이 루브르를 화제에 올리게 됐

고, 작년 한 해 놀라운 관람객 증가 로 이어졌다” 고 말했다. 작년 루브르를 찾은 관람객의 4 분의 3가량은 외국인이었으며 미 국인이 15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인은 100만명으로 뒤를 이었 다.

“사하라, 2만년 주기로 초지와 사막 오가” 지구 지축 변화에 따른 몬순 활동 영향이 원인 지구에서 가장 혹독한 기후 환 경을 가진 사하라 사막이 약 2만년 주기로 지금처럼 극단적으로 건조 한 기후와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습윤(濕潤) 기후를 오갔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 (MIT) 지구·대기·행성과학과 데이비드 맥기 부교수가 이끄는 연 구팀은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는 과 정에서 지축이 변해 여름철 일사량 에 영향을 주는 바람에 이런 일이 되풀이됐다고 과학저널‘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에 밝혔다. 연구팀은 서아프리카 연안의 해저에 쌓인 약 24만년 치 의 먼지 침전물을 분석해 이런 결 론을 내렸다. 아프리카 북동부 지역에서 부는 바람은 매년 수억t의 먼지를 쓸어 다 상당수를 서아프리카 연안에 풀 어놓음으로써 해저 침전물로 쌓이 게 되는데, 수십만년에 걸쳐 형성 된 이런 침전층을 분석해 당시 기 후를 추론할 수 있다. 먼지 침전층

이 두꺼울수록 사막과 같은 건조 기후로, 그 층이 얇을수록 습윤 기 후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방식을 이용한 과거 연구에 서는 빙하기 주기와 같은 약 10만 년을 주기로 사하라 지역이 건조와 습윤 기후를 오간 것으로 분석돼 있다. 빙하기에는 먼지가 두껍게 쌓이고 간빙기에는 얇게 쌓이는 것 으로 나타난 것이 근거가 됐다. 그러나 이는 사하라 지역의 기 후가 몬순철의 영향을 받는다는 기 후모델과는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지적돼 왔으며, 연구팀은 이런 모 순을 풀기 위해 각 침전층의 토륨 (Th) 동위원소 양을 측정해 먼지가 얼마나 빨리 쌓였는지를 확인했다. 토륨은 바닷물에 녹아있는 극소 량의 방사성 우라늄에 의해 일정한 비율로 생성되고 곧바로 먼지 등 침전물과 결합하는 특성을 갖는데, 이를 활용해 토륨 양이 적으면 먼 지가 많았던 것으로, 적을 땐 그 반 대로 해석할 수 있다. 그 결과, 빙하기의 두꺼운 먼지

층 중 일부는 실제 먼지가 쌓여 만 들어진 것이 아니라 탄산염 때문에 형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사하라 지 역의 기후가 10만년이 아닌 2만년 주기로 건조와 습윤 기후를 오갔으 며, 이는 지축의 기울기가 바뀌면 서 여름철에 받는 일사량이 늘거나 줄어 몬순 활동이 영향을 받는 것 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지축이 여름철 일사량을 늘리는 쪽으로 기울면 몬순 활동도 늘려 습윤 기후를 만들고, 반대로 지축 이 일사량을 줄이는 쪽으로 기울어 지면 몬순 활동도 감소해 지금처럼 건조해지는 것으로 설명됐다. 맥기 부교수는“이번 연구결과 는 북아프리카 기후가 2만년 주기 로 사하라를 사막과 초지를 오가게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면서“사하 라 지역의 기후가 빙하기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생각됐지만 이번 연구 를 통해 지축의 주기적 변화가 원 인이라는 점이 드러나게 됐다”고 밝혔다.

英정부, 강제결혼 피해 여성 구제하고‘비용 청구’논란 영국 정부가 해외에서 강제결혼 의 피해를 본 여성을 구제하는 데 든 비용을 피해자에게 청구한 사실 이 알려지면서 비난의 중심에 섰다 고 BBC 방송이 2일 보도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정보공 개 청구를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 르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간 이러한 피해를 본 82명이 정부 단 체의 도움으로 본국으로 돌아왔다. 특히 이들은 항공료와 음식, 피 난처 등에 들어간 비용을 정부에 갚기 위해 최대 12차례의 대출을 받아야 했다고 더 타임스는 보도했 다.

이 가운데 8명은 외무부로부터 하원 외교특별위원회의 톰 투겐 7천765파운드(약 1천99만원)를 대 다트 의장은 트위터에“자신을 보 출받았지만 갚은 돈은 3천 파운드 호하는 데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에 불과해 4천500파운드 이상이 아 비용을 청구하거나 그들이 도움을 직 빚으로 남은 것이다. 청하는 것을 단념하게 해서는 안 지난해 소말리아의 교정 시설에 된다” 며“(영국 정부의) 결정에 대 감금돼 있다 풀려난 여성 4명도 각 해 의원들이 질의할 것” 이라고 밝 각 740파운드를 독촉받았다. 혔다. 이베트 쿠퍼 내무위원회 의 만일 청구 금액을 6개월 이내에 장도“강제결혼은 노예제도” 라며 갚지 못하면 10%의 과징금이 부과 “장관들은 이것을 하루빨리 바로 되고 여권도 돌려받을 수 없어 피 잡을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해자들이 재정난에 처했다고 더 타 로햄턴 대학의 아이샤 길 범죄 임스는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 학 교수는“인권 보호는 가격을 매 려지자 영국 정치권과 인권 단체는 길 수 없다” 며 비난의 글을 트위터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에 남겼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김태수의 주식 투자 교실

2019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오해와 소견

DR. LEE 의학컬럼… ‘강건한 장수’

김태수 세무사 <뉴욕투자컨설팅전문기업 한미글로벌(주) WWW.STOCKUSA.NET>

“금리를 인상했더니 주가가 폭락했다. 왜? 사람들은 금리를 올리면 미국 경제가 몰락할 것이라고 믿는다. 왜? 트럼프 정부가 맨날 그렇게 떠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론도 매일 그렇게 떠든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도 맨날 그렇게 떠든다. … 그러면 과연 금리 인상은 주식시장 폭 락과 마찬가지로 미국 경제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가? 그렇지 않다.”

2019년을 시작하면서 주식시장 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투자자들을 짓누르고 있다. 그런데 그 불안과 공포는 언제나 그렇지만 투자자 스 스로가 만들어 내는 것이다. 왜냐 하면 지수가 폭락한다고 개별종목 들이 모두 폭락하는 것은 아니고, 개별종목이 폭락한다고 해서 내 계 좌의 수익률이 급락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 시장에서 불안과 공 포를 없애려면 우리는 시장에 대한 몇 가지 오해를 없애야만 한다. 바 로 금리, 실업, 인플레이션에 대한 오해이다. 그리고 시장의 하락이 당연하다고 받아들인 후에 적절한 전략을 세워야만 한다. ◆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오해. 금리를 인상했더니 주가가 폭락 했다. 왜? 사람들은 금리를 올리면 미국 경제가 몰락할 것이라고 믿는 다. 왜? 트럼프 정부가 맨날 그렇게 떠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론도 매일 그렇게 떠든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도 맨날 그렇게 떠든다. 트럼프는 그헣게 떠드는 이유가 분명하다. 트럼프 지지층들은 이자 를 많이 내는 업종에 있다. 대표적 으로 쉐일가스 혹은 원유 사업에 속한 지지자들이 그렇다. 금리가 조금이라도 오르면 트럼프는 지지 자들을 상당수 잃게 된다. 그러면 과연 금리 인상은 주식 시장 폭락과 마찬가지로 미국 경제 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가? 그렇지 않다. 1994년을 상기할 필요가 있 다. 1991년부터 2000년까지 10년간 미국 경제는 상승 했다. 그 중간에 1994년이 있다. 미국은 금리를 급상 승으로 반전했다. 주식시장은 하락 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정확하 게 보면 정상적인 조정과 횡보였 다.

FRIDAY, JANUARY 4, 2019

연준이 무엇을 생각하는가? 답 은 하나다. 미국 경제의 완만한 조 정과 1~2년 사이에 회복을 원할 것 이다. 바로 1994년의 흐름과 비슷하 게 되도록 경제를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트럼프가 저토록 미련하게 연준을 적대시하며 말을 하고 있으니 걱정이 태산이다. 어 리석은 개인투자자들을 선동하는 꼴이기 때문이다. ◆ 미국 실업률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미국의 어느 대형 매장엘 가보 더라도 사람 구한다는 안내문이 붙 어 있다. 그런데 다들 소비시즌에 국한된 임시직이다. 온라인 시장이 너무 성장하니까 고객 서비스로 대 응해보겠다는 어설픈 짓거리들이 다. 이제 두세달 뒤면 그들은 거리 로 내몰릴 것이다. 미국의 실업률은 오바마 시절부 터 이상한 흐름을 보였다. 고용인 구와 실업률 사이의 뭔가 어색한 흐름이 이어졌다. 고용이 늘면 실 업률이 줄고, 실업률이 증가한다는 건 고용이 줄어야 하는데도 불구하 고 그 흐름이 정의 흐름을 보인 것 이다. 그리고 실업률은 끝없이 줄 어든다. 과연 진짜 실업률을 제대 로 반영하는 것일까? 그렇지 못하 다. 여기서 추가할 수 있는 또 하나 의문은 완전 고용에 있다는 미국 경제가 왜 2014년의 지표들과 기업 매출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것일 까? 실제로 미국 기업들 재무제표 확인하면 2014년 매출을 넘어서지 못하는 기업들이 많다. 미국 기업 분석할 때 이런 기업을 정말 조심 해야 한다. ◆ 미국 경제에 대한 마지막오해, 인플레이션 물가라고 하는 이것에 대해 미

국이 안정되어 있다고 숫자만 보고 착각하는 투자자들이 많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예를 들어 미국인 들이 즐겨 찾는 Diner의 전통적인 아침식사 메뉴인 계란 2개. 감자구 이. 구운 식빵 1개. 베이컨 3줄과 커 피 작은 것으로 한 잔을 주문하면 시골 마을로 가면 약 6 달러 정도이 지만, 웨체스터 우리 동네와 도시 지역에선 약 11 달러 정도가 된 다. 최근 2~3년 사이 체감되는 서민 들의 물가는 약 50% 가까이 상승 한 것이다. 이것이 미국의 최저임 금 15달러 뒤에 숨겨진 물가라는 현실이다. ◆ 2019년을 시작하며 시장의 하락에는 이유가 있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불안감 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성장 뒤에 감춰진 것들에 대해 살펴보는 것도 투자자들이 잊지 말고 확인해야 하 는 중요한 변수들이다. 주식시장에 서 연말 연시는 잠시 숨을 고르며 긴장감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말에서 막연히 복 받기를 기대해서는 안된 다. 내가 고생했다고 스스로 위로 해서도 안 된다. 계좌 수익률을 어 떻게 관리할 것인가를 먼저 고민하 고, 기업에 대한 전략을 세우는데 더 집중해야만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 다.> 2019년 여러분 모두 성공투자 하시길 기원하며, 제가 그 곁에 늘 함께 있을 수 있기를 간절히 염원 합니다. ◆ 주식투자 교육 문의 WWW.BESTSTOCKUSA.C OM 전화 718-570-2771

심장마비- 4 (MYOCARDIAL INFARCT) 13억 인구의 중국은‘창어’4호 위성 발사로 인류 최초로 달 뒷면 을 촬영하며 세계를 놀라게 하고, 일본은‘GAME CHANGER’ 를 논하며 태평양의 패권을 조준하고 있는데, 한국은 청와대 비서관이 한국 장성들의 인품, 성향 및 전문 성의 조사 기록을 청와대 밖으로 가지고 나가(외부 출입 금지를 어 기고), 담배를 피우다 분실하는 황 당하고 믿기 어려운 철없는 어린아 이들 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 다. 미국은 오늘(2019년 1월3일)로 13일째 GOV. SHUTDOWN인데 미국 대통령인 DONALD TRUMP는 민주당만 비판하고 남 부 장벽 건립 예산 50억 달러만 외 치고 있습니다. 이런 미국에 거주 하는 우리들은 어떻게 하여야 성공 한 소수 민족이 될까요 ? ◆ 콜레스트롤과 심장마비 <CHOLESTEROL & HERT ATTACK> ‘CHOLESTEROL’은 고전 GREEK어로‘BILE ACID(담 즙)’ 이란 뜻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세포의 30%를 차지하는 물질이고 특히 세포의 역활(견디 고, 탄력 있고, 방어하는 일 등)을 수행함에 아주 중요한 물질이며, 우리 생체 유지에 필요한 홀몬인 ‘STEROIDS’, 고기음식 소화에 필수인‘BILE ACID’그리고 비 타민 D의 전단계 물질입니다. 1769 년 프랑스 학자 FRANCOIS POLLEIIER de la SALLA가 처 음으로 발견했습니다. 이런 콜레스트롤은 보통 간에서 만들고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을 통 해 우리 몸에 들어오는데 그 양이 높아지면[특히 나쁜 콜레스트롤 (LDL : LOW DENSITY LIPOPROTEIN)], 동맥벽에 상처 를 입히고 백혈구 기타 다른 방어 세포들이 그 곳에 모이면서 만든 물질(FATTY DEPOSITS)이 쌓 여서 PLAQURE(‘판’, 풀라크) 를 만듭니다. 이것은 콜레스트롤, 지방질, 세포의 부산물, 칼슘, FIBRIN(피 속에 있는 피를 엉키 게 하는 물질) 등으로 이루어집니 다. 이‘판’ 이 점점 커지고 동맥이 막히고 또 이 플라그가 터져 떨어 지면 혈전(THROMBUS)이 되어 심장마비, 풍(STROKE) 을 일으 키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콜레스트롤은 다 나쁜 것으로 오해하는데 상기한 것 처럼 나쁜 콜레스트롤( LDL)이 있고 좋은 콜레스트롤(HDL : HIGH DENSITY

Dr. 이종현 <심장내과 전문의>

LDL콜레스테롤은 액화된 지방과 죽은 세포들, 그리고 다른 세포 찌꺼기들과 함께 동맥의 벽 내에 침전물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 침전물과 플라크가 동맥 내에 자라면서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 과정에서 만약 파열이나 응고가 일어나면 심장병이나 뇌졸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 콜레스테롤 음식들. 이런 음식들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LIPOPROTEIN)이 있는데 이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 내고 플라크를 줄이는 역할을 합니 다. 따라서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 을수록 좋은 콜레스테롤은 높을수 록 우리에게 유익합니다. 동맥내 세포 (ENDOTHELIUM)에 상처를 주 는 가장 흔한 이유는 고혈압, 고지 혈증, SMOKING, 당뇨병 등입니 다. 물론 높은 콜레스트롤일 때는 약, 음식료법, 운동 및 기타의 고려 를 해야하지만 우선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피함이 중요합니다. ◆ 고콜레스트롤 음식 (FOOD with high CHOLESTROL) 1) POTATO CHIPS : Unhealthy Veggie Oil로 만들어 LDL(나쁜 콜레스테롤)이 매우 높 습니다. 2) COOKIES / CAKE : 설탕 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올립니다. 3) PROCESSED MEATS : 스 팸, 햄, 베이콘, 쏘세지, BALOGNA, 나쁜 콜레스테롤뿐 아니라 발암물질이 포함됨. 4) PROCESSED VEGETABLE OILS : CORN OIL, SAFFLOWER OIL, SOY OIL : High TRANSFATS은 나 쁜 콜레스테롤을 올리고 좋은 콜레

스테롤을 줄이므로 도너츠, 케익을 조심하여야 합니다 5) MILK(Regular): 나쁜 콜레 스테롤이 높습니다. 단 발효밀크 (요구르트 등)은 도리어 유익 합니 다. 6) WHITE BREADS : 나쁜 콜레스테롤 높고 좋은 콜레스테롤 이 적습니다. 7) ALCOHOL : 중성지방 (TROGLYCERIDES) 을 높이어 진한 콜레스테롤을 만듭니다. 8) FRENCH FRIES : 나쁜 오 일을 쓰므로 해롭습니다. 9) POP CORN : 특히 극장에 가서 자녀들에게 절대 사주면 안 되는 음식입니다. 10) CHICKEN SKIN : 나쁜 콜레스테롤이 아주 높은데 이 얼마 나 고소합니까? BBQ CHICKEN, KENTUCKY FRIED CHICKEN, BUFFALO CHICKEN WING을 드실 때 껍 질을 베끼면 맛이 없지요? 그래도 건강을 위하여 조금 덜 맛있게 드 시면 장수 합니다 2019 새해(기해년)에는 더욱 강 건하시고 모든 가정에 평강과 화평 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 이종현 박사(Lee Chong H. M.D.) drchonglee @yahoo.com 201-446-1443


건강정보

2019년 1월 4일(금요일)

저탄수화물? 저지방? 새해 다이어트 어떤 게 더 좋을까 “아침 식사로 베이컨과 블랙커 피가 좋을까, 아니면 오트밀과 바 나나가 좋을까?” 다이어트 비결을 놓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무성한 논의가 벌어 지고 있는 것은 그만큼 각자의 생 각들이 다르기 때문이고 해마다 새 로운 유행이 등장하고 이를 쫓는 것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AP통신은 다이어트와 관련해 가장 논란이 큰 주제는 탄수화물을 줄일 것인가, 지방을 줄일 것인가 로 압축된다고 지적하고 지난해 발 표된 2개의 연구 보고서가 다시금 기름을 붓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 보스턴 아동병원의 데이비 드 러드윅 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발표한 논문은 저(低)탄수화물 다 이어트가 좋다는 주장에 다시 한번 힘을 실어주었다. 빵과 같은 음식에 함유된 탄수 화물은 체내에서 신속하게 당분으 로 전환된다. 따라서 신체 에너지 가 급변동하고 때이른 공복감을 유 발한다는 것이다. 탄수화물을 줄이면 체내의 지방 이 소모되기 때문에 공복감을 줄이 면서도 체중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는 것이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옹 호하는 이들의 주장이다. 러드윅 연구팀은 탄수화물 섭취 를 억제하는 것이 신체의 에너지 소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초 점을 맞춘 것이었다. 164명의 참가 자를 관찰한 결과, 저탄수화물 다 이어트가 고(高)탄수화물 다이어 트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다만 연구 과정에서 체중의 변 화는 측정하지 않았다. 참가자들의 체중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식 사와 간식을 철저히 관리하고 계속 조절했기 때문이다.

러드윅 연구원은 이에 대해 탄 수화물을 제한하면 일단 체중이 줄 어든 단계에서 감량이 더 쉬워질 수 있다는 점을 알아낸 것이 성과 라고 말하고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 단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다이어트가 될지도 모른다고 강조 했다. 그는 이번 연구가 장기적인 영 향을 알아보기 위해 이뤄진 것은 아니며 검증을 위해서는 추가 연구 를 통해 재현할 필요가 있다는 단 서를 달았다. 보스턴 의대의 캐럴라인 아포비 안 교수는 학계에는 흥미로운 과제 가 되겠지만 몸무게를 줄이려는 일 반인들에게 조언이 될 수는 없다고 논평했다. 탄수화물과 마찬가지로 지방을 줄이라는 권고도 오래전부터 체중 감량의 비결로 자리를 잡고 있다. 1 g의 지방은 같은 분량의 탄수화물 이나 단백질보다 2배의 칼로리를 담고 있다는 것이 그 근거다. 하지만 지방 다이어트를 택하게 되면 탄수화물과 당분이 풍부한 쿠 키와 케이크 등을 무심코 먹게 되 는 역효과도 발생하곤 한다. 의도 와는 달리 체중을 오히려 늘리는 셈이다. 영양 학자들은 체중을 줄이기 위해 지방을 무조건 억제하라는 충 고를 점차 자제하는 모습이다. 지 방은 중요한 영양분을 흡수하는데 필요할 뿐만 아니라 포만감을 느끼 는데 도움이 될 수가 있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브루스 리 교수는 저지방 다이어트에서 얻은 교훈은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에도 그대로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언을 지나치게 단순화하지 말라 는 것이 교훈이라는 것이다.

저탄수화물과 저지방 다이어트 의 감량 효과가 동일하다는 것도 지난해 발표된 또다른 연구 성과였 다.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두 다이 어트의 실험에 참가한 이들은 평균 12-13 파운드(5.44-5.90㎏)의 체중 감소를 보였다는 것이다.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택한 참 가자들과 저지방 다이어트를 택한 참가자들은 각각 집밥처럼 가공을 최소화한 식단을 따를 것을 권장했 다. 모든 참가자들은 또한 설탕이 나 밀가루 음식을 제한하라는 충고 도 받았다. 연구팀은 러드윅팀의 연구와 모 순된 것은 아니며 다이어트에 다소 융통성이 있어도 된다는 점을 발견 한 것이 연구 성과라고 말했다. 공 동 저자인 크리스토퍼 가드너 스탠 퍼드 대학 교수는“기초를 바로 세 운다면 엄청난 변화가 생길 것” 이 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의 식단을 직접 관리하 지 않은 것은 이 연구에 내포된 한 계로 지적된다. 참가자들이 다이어 트 관리자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식 단에 대한 조언을 듣도록 했을 뿐 이기 때문이다. AP통신은 미가공 식품만을 먹 거나 채식주의자가 되거나 밀가루 를 줄임으로써 단기적으로 체중을 줄일 수는 있겠지만 이런 다이어트 가 장기적으로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또다른 문제라고 지적했 다. 캘리포니아 대학 임상영양학과 의 자오핑 리 교수는 만인의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단일 가이드라인 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다이어트가 종종 실패하는 것은 우 리의 식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이 너무 많다는 점을 고려치 않은 결과라는 것이다.

英연구팀“물담배 피우면 당뇨·비만 위험 커져” 물담배가 당뇨와 비만의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처음 공개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일 브 라이턴 앤드 서식스 의대 연구팀의 실험 결과를 인용해 비흡연자와 비 교할 때 물담배를 피운 흡연자가 체중이 늘고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 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 다. 이 실험은 물담배의 부작용에 관한 연구 중 가장 큰 규모였으며, 모두 9천840명이 연구에 참여했다. 전체 참가자 가운데 6천742명은 비흡연자였고 976명은 금연자, 864 명은 담배 흡연자였다. 나머지 1천 67명은 물담배 흡연자였으며 41명 은 담배와 물담배를 모두 피웠다. 연구 결과 비만, 대사증후군, 2

이스라엘 갈릴리 호수 서안의 휴양 도시 티베리아스의 상점에 전시된 물담배

형 당뇨병(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커져 호르몬이 원활하게 작용하지 않는 형태), 이상지질혈증 등은 모 두 담배보다 물담배와 상관관계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고든 펀스 교수는“물 담배를 한번 피우는 것이 담배 한 갑 이상을 피우는 것과 맞먹을 수 있으며, 흡입한 독성물질은 그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물담배가 비만·당뇨와 관련이 있는 이유는 불명확하다” 며 연기에 포함된 독소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염증 반응을 자극 하거나, 물담배 흡연이 체중 증가 를 야기하는 사회적 행위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펀스 교수는“일부 암에 대한 물 담배의 위험성은 이미 입증됐으며, 심혈관 질환과의 관련성도 드러나 고 있다” 며 건강 정책 측면에서 볼 때 물담배 흡연과 담배 흡연이 다 르게 취급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 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美 NIH 슈퍼버그 감염, 병실 개수대서 뚫렸다 10년치 병원균 샘플 역학조사에서 밝혀져 미국 국립보건원(NIH) 임상연 구센터를 집단감염 사태에 빠뜨린 항생제 내성의 슈퍼버그가 병실 개 수대에서 10년간 서식한 것으로 NIH의 자체 역학조사에서 드러났 다. 이런 내용을 담은 보고서는 의 학전문지‘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최근호에 발표됐다고 과 학전문 인터넷매체‘아스테크니카 (www,arstechnica.com)’가 3일 보도했다. 문제의 슈퍼박테리아는‘스핑 고모나스 코린시스 (Sphingomonas koreensis)’ 라는 학명을 가진 다제내성(多劑耐性; 항생제 여러 종에 내성을 보인다는 뜻)의 병원균이었다. NIH의 과학자들이 임상센터의 한 병실 싱크대에서 이 슈퍼박테리 아를 발견한 것은 2016년이다. 집단 감염으로 병원이 어수선할 때였다. 이 박테리아에 주목한 과학자들 은 2006년까지 10년을 거슬러 올라 가며 병동에서 수거된 병원균 샘플 의 유전자서열을 추적했다. 임상센 터에 입원 병동이 개설된 것이 2005 년이니까 그 이듬해까지 역추적한 것이다. 그 결과 병실 싱크대에서 발견 된 것과 같은 종의 박테리아에 감 염된 사례를 모두 12건 찾아냈다. 수인성인 스핑고모나스 속(屬) 박테리아는 어디에나 있는 것이지 만 감염을 일으키는 일은 거의 없 다고 한다.

병원에서 손을 씻는 의료진

그런데 NIH의 환자들은 폐렴, 혈액감염, 수술 부위 감염, 요도 감 염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일부 환자는 투여된 10종의 항 생제가 모두 듣지 않았다. 실제로 NIH 임상센터 병동에서 감염된 12 명의 환자 중 3명이 사망했다. 하지만 이들 사망 환자는‘싱크 대 박테리아’에 감염되기 이전에 이미 중증 감염 증상을 보였다고 NIH는 밝혔다.‘싱크대 박테리아’ 가 직접적 사망 원인인지는 확실하 지 않다는 뜻이다. 병원 내 감염 사건에서 병실 싱 크대가 감염원으로 지목된 것이 처 음도 아니다. 2017년에 발표된 한 보고서는, 위험한 병원균이 싱크대의 배수관 연결 부위 등에 서식하다가, 수도 꼭지에서 물이 쏟아질 때 사람들이 손으로 만질 만한 물체의 표면으로

옮겨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그런데 NIH의 병실에서 문제 가 된 부분은 싱크대 배수관이 아 니라 수도꼭지였다. 조사에 참여한 과학자들의 추론 은 이렇다. 단일 종의 스핑고모나스 코린시 스 박테리아가 입원 병동 완공 후 건물 용수 체계(water system) 안 으로 들어온 뒤 물이 고인 배수관 등에서 서식하다가, 병동이 열리면 서 여러 곳에 퍼졌다는 것이다. NIH의 임상연구센터는 희귀난 치병의 혁신적 치료를 목표로 삼고 있지만 몇 차례의 집단감염으로 홍 역을 치렀다. 2011년에는 카르바페넴 (carbapenem)계 항생물질에 내성 을 가진 폐렴 간균(Klebsiella Pneumoniae)에 18명의 환자가 감 염돼 이 중 11명이 사망했다.

美국립보건원“뇌세포 자가포식 멈추면 면역체계 공격” 노화성 뇌 질환에 동반하는 뇌 세포 손상이 면역체계의 공격에 의 한 것임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나 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2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자체 과학자 들이 수행한 초파리 실험에서 이런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NIH 산하 신경질환·뇌졸중연 구소(National Institute of Neurological Disorders and Stroke)의 수석연구원인 에드워드 지니거 박사가 주도한 실험 결과는 전문학술지 ‘셀 리포츠 (www.cell.com/cellreports/home)에 실렸다. 이 보도자료에 따르면 연구원들 은 Cdk5 유전자의 활동성에 변화 를 주는 실험을 했다. 전임상 연구를 보면 이 유전자 는 초기의 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 을 하고, 루게릭병((ALS;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알 츠하이머병, 파킨슨병 같은 신경변 성 질환(neurodegenerative diseases)과도 연관됐을 것으로 추 정된다. 연구진은 앞서, Cdk5 유전자의 활동성이 변하면 유전적 노화 과정

인체 내 자가포식 과정 개념도

이 빨라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렇게 유전자를 조작한 초파리 는 정상 개체보다 일찍 죽었고, 생 의 말기에 잘 기거나 날지 못했으 며, 신경변성 뇌 손상 징후가 더 많 아졌다. Cdk5 유전자에 변화를 주면 특 히 노화 초파리의 뇌에서 도파민 배출 신경세포가 사멸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한다. 이는 파킨슨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 이다. 추가로 진행된 초파리 실험 결 과는 또한 Cdk5 유전자 조작이 개 체의 자가포식 기능을 둔화시켜 신 경세포의 사멸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자가포식(autophagy)은 제한 적이고 통제된 방식으로 손상된 세 포를 제거하는 세포의‘쓰레기 처 리’시스템이다. 그런데 자가포식이 둔화하면 이 번에는 동물의 면역체계가 신경세 포를 공격하는 일이 벌어진다는 것 이다. 유전적으로 자가포식 기능을 복 원하거나 면역체계의 신경세포 공 격을 차단하면, Cdk5 조작에서 비 롯되는 도파민 배출 신경세포의 감 소를 막을 수 있다. 이렇게 자가포식이 멈추면 광범 위하고 파괴적인 면역체계가 가동 되는 연쇄반응을 과학자들은 주목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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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ANUARY 4, 2019

“진짜 같은 가짜, 가짜 같은 진짜”슈프림 논란 삼성,‘가짜 슈프림’ 과 협업으로 국제적 망신… 어떻게 이런 일이? 뉴욕 출신‘진짜 슈프림’VS 이탈리아 출신‘합법적 가짜 슈프림’ 삼성전자 중국법인이 갤럭시 A8s 발표장에서 스트리트 브랜드 슈프림과의 협업을 발표했다. 내년 에 슈프림과 협업 패션쇼를 열고, 중국에 직영점을 열겠다는 것. 슈 프림의 최고경영자(CEO) 2명도 무 대에 나와 분위기를 띄웠다. 삼성 전자 중국법인의 디지털 마케팅을 총괄하는 펑엔은“요즘 젊은이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주 고 싶어한다. 스타일을 뽐내고 싶 어하는 그들에게는 이제‘S’ 로시 작하는 두 개의 브랜드가 있다” 고 말했다. 하지만 곧 이 슈프림은 미국이 아닌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짝퉁’ 브랜드로 밝혀졌다. 무대에 올랐던 중국인 최고경영자들도 가짜였다. 비난이 쇄도하자 삼성은 협업을 번 복했지만, 국제적인 망신과 조롱을 피할 수 없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 진짜 위협하는‘합법적 가 짜’ 슈프림은 1994년 미국 뉴욕에서 창업한 스트리트로 브랜드로,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 다. 빨간 상자 안에 흰 글씨가 들어 간 로고로 유명한데, 쓰레기도 이 로고만 붙이면 팔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2016년에는 슈프림 로고가 새겨진 벽돌이 30달러에 출시돼 매 진됐으며, 지난 8월엔 슈프림 로고 광고가 들어간 뉴욕포스트가 조기 완판됐다. 최근엔 영국 온라인 쇼 핑 검색 플랫폼 리스트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로고’ 에 구찌, 프라다 등 명품을 누르고 1위로 뽑 혔다. 이렇게 유명한데, 삼성은 왜 진

’ 가짜’슈프림과 협업을 발표한 삼성전자 중국법인.

짜와 가짜를 구분하지 못했을까? 삼성과 협업한 가짜 슈프림은 인터 내셔널브랜드펌(IBF)이라는 영국 회사가 2010년 이탈리아에서 상표 등록한 브랜드다. 즉‘합법적 가짜 (Legal Fake)’ 다. 이 회사는 세계 70여 개국에 슈 프림 로고의 상표를 등록하고, 진 짜 슈프림과 유사한 빨간색 로고를 붙인 제품을 판매한다. 한때 뉴욕 슈프림이 상표권 침해로 고소해 판 매 금지 명령을 받았지만, 이후 슈 프림(Supreme)이라는 단어가 기 술적 의미를 지닌 보통명사라는 이 유로 유럽연합 특허청이 무효 판결 을 내리면서 이탈리아에서 공식적 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같은 이 유로 스페인에서는 슈프림 스페인 이라는 상호를 가진 유사 업체가 슈프림의 위조 상품을 판매한다. 이들과 협업한 삼성이 논란 초 기 당당한 자세를 취했던 이유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중국법인 디지털 마케팅

매니저는“우리는 슈프림 뉴욕이 아닌, 이탈리아와 협업하고 있다. 슈프림 뉴욕은 중국에서 판매와 마 케팅에 대한 허가를 받지 못했지 만, 슈프림 이탈리아는 (일본을 제 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판권과 마케팅 권한을 가지고 있 다” 며 협업의 정당성을 강조한 바 있다. ◆ 빨간 상자면 무조건 OK? 진 짜와 가짜 승자는 패션계엔 느슨한 법망을 이용한 합법적 가짜들이 존재한다. 1976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패션 브랜드 보이런던(BOY LONDON)은 보 이런던 이탈리아라는 국적 불명의 합법적 가짜에 시달렸다. 펑크 문화에 기반을 둔 이 브랜 드는 독수리 로고로 유명한데, 원 래 오른쪽을 바라보던 독수리는 가 짜 로고에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렸 다. 우스꽝스럽지만 불법은 아니 다. 에드윈, 에비수, 본더치 등도 합 법적 가짜 브랜드와 전쟁을 벌였

히터의 맹공에 살아남는 메이크업 노하우 오일이나 수분이 풍부한 제품 사용 겨울에는 바깥의 한파와 실내 건조까지 피부가 견뎌야 할 악조건 이 많다. 특히 실내 히터 바람에 오

래 노출되면 공들인 메이크업이 갈 라지거나 각질과 함께 들뜨기 쉽 다.

또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잘못하 면 피부가 건조하게 표현돼 오히려 피부가 나빠 보일 수 있다. 건조한

다. 진짜가 고급스러운 고가 브랜 드 콘셉트라면, 가짜는 마트에서 판매되는 대중 브랜드로 탈바꿈하 는 식이다. 가짜 슈프림도 대중 브랜드를 꿈꿨다. 이 브랜드는 내년 상하이 패션위크 삼성과의 협업 패션쇼를 시작으로 베이징과 상하이에 7층짜 리 플래그십 매장을 내는 등 내년 까지 70곳 이상의 온·오프라인 매 장을 개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는 슈프림 뉴욕과는 대치되는 전 략이다. 현재 진짜 슈프림을 살 수 있는 곳은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 11개 매장에 불구하다. 슈프림이 지금의 명성을 얻은 것도 이 희소 전략이 주효했다. 가짜라는 비난에도 슈프림 이탈 리아는 오히려 옷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고 리셀(재판매)하는 스트 리트 브랜드의 현상이 비윤리적이 라고 지적한다. 또 모든 구매자에 게 차별 없이 고품질의 옷을 제공 하는 것이 자신들의 목표라는 그럴 싸한 논리도 세웠다. 어떤 이들은 가짜인 걸 알면서 도 힙해(멋있어) 보여서 짝퉁을 찾 는다. 온라인 마케팅 리서치 회사 셈러시에 따르면, 미국에서 패션 관련 복제품 및 가짜 제품에 대한 검색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7월부터 10월 사이 검색량이 500% 이상 급증했는데, 이 시기 루 이비통과의 협업으로 주가가 높아 진 슈프림의 검색이 대부분이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진짜가 가짜 를 흉내내‘공식적인 짝퉁(Official Fake)’ 을 만들어 팔기도 한다. 이 탈리아 명품 구찌는‘GUCCI’로 고를 변형해 GUCCY, GUCCIFY 등 짝퉁에서나 볼 법한 패러디 로 고를 선보였고, 디젤은 가짜 상표 가 붙은 옷을 만든 뒤 짝퉁 골목으

히터 바람에도 살아남는 메이크업 방법을 소개한다. ◆ 수분 풍부한 제품 섞어 사용 해 촉촉한 피부 표현 건조한 피부 때문에 메이크업이 들뜬다면 오일이나 수분이 풍부한 제품을 사용하자. 강한 밀착력을 가진 리퀴드 제형의 파운데이션과 페이스 오일을 2대 1 비율로 섞어

슈프림 로고 광고가 1면에 들어간 8월 13일자 뉴욕포스트, 이날 아침 뉴욕 신문 가판대는 이 신문을 구하려는 이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합법적 가짜’ 인 보이런던 이탈리아 상표(왼쪽)와 진짜 보이런던. 로고체와 수리의 머리 방 향이 다르다.

로 유명한 뉴욕 커낼가에 매장을 열고 정가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팔았다. 한 패션 관계자는“진짜와 가짜 논쟁은 스타일을 사느냐, 브

랜드가 가진 스토리를 사느냐의 문 제” 라고 지적했다. 빨간 상자 로고 에 열광하는 젊은이들은 과연 어느 편에 손을 들어줄까?

바르면 수분감이 한층 높아진다.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이고 싶다면 파운데이션 사용 전 메이크업 베이 스나 프라이머를 바르는 것도 좋 다. ◆ 진정 보습 등 스킨케어 기능 더한 메이크업 제품 활용 쿠션 파운데이션이 전 세계 여 성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는 바로

촉촉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 이다. 최근에는 뛰어난 커버력과 함께 진정 보습 등 스킨케어 기능 까지 갖춘 쿠션 팩트가 출시돼 더 욱 주목 받고 있다. 건조하고 갈라 지기 쉬운 입술에도 보습력이 뛰어 나면서 생기 있는 입술 표현이 가 능한 제품을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 다.


연예

2019년 1월 4일(금요일)

온라인 승자는 이영자·박나래·효린 지상파 연말시상식… 클립재생수 총 4천만뷰 육박하며 관심 쏟아져 2018년 대미를 장식한 지상파 3 사 시상식 승자는‘MBC 연예대 상’ 이었다. 4일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CJ ENM 등 주요 방송사 클립 영상을 위탁받아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 유 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이 자체 통계분석시스템‘위즈덤’ 을 통해 지난 1일까지 집계한 데 따르 면 지상파 3사의 2018년 연말 시상 식 클립 재생 수는 4천만뷰에 육박 했다. 이 중에서도‘2018 MBC 연예대 상’ 은 약 887만회를 기록하며 다른 시상식을 압도했다. 방탄소년단을 포함한 인기 아이돌 그룹이 총출동 한 3사 가요축제도 모두 제치는 기 염을 토했다. 아울러 지상파 연말 시상식 대 상 수상자 수상 소감 클립 중 가장 높은 재생 수를 기록한 것은 개그 우먼 이영자의 MBC 연예대상 수 상 소감이었다. 이영자는 올해 KBS와 MBC에서 연예대상 2관왕 을 차지했다. 그의 KBS와 MBC 연예대상 수상 소감 클립 재생 수 를 합하면 총 180만뷰에 이른다. 지상파 연말 시상식 중 대상을 뽑지 않는 가요 부문을 제외하고 연예와 연기 부문에서 선정된 대상 수상자는 총 7명이다. 이영자 뒤를 이어서는 SBS 연예대상을 받은 이 승기의 수상 소감이 47만뷰로 뒤를 이었고 3위는 MBC 연기대상을 받 은 소지섭(46만뷰)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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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서도 박항서 매직 SBS‘가로채널’첫 5% 돌파 SBS‘가로채널’ 이 시청률 5% 의 벽을 뛰어넘었다. 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가로채널 8회는 전국 단위 가구시청률 기준 1부 4.7%, 2부 5.5%를 기록했다. 가로채널의 시청 률이 5%대로 올라선 건 이번이 처 음이다. 해당 회는 개그맨 강호동과 아 나운서 배성재가 베트남을 찾아가 ‘박항서 신드롬’ 을 직접 확인하고,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만나 토크쇼를 펼치는 내용으로 채 워졌다. 박 감독은 자신의 인생을 수치 화한 그래프를 그리며‘축구 인생’ 을 돌아보고, 2002년 한일월드컵 당

시 황선홍 선수와 포옹했던 골 세 리머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 주기도 했다. 한편 TV조선‘연애의 맛’ 의시 청률은 이필모-서수연 커플의 결

혼에 화제를 모으며 5.669%(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로 나타났다. KBS‘해피투게더 시즌4’는 1부 3.6%, 2부 4.5%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시영“근육 4㎏ 늘려…대역 없는 액션 부담” 대상 수상자 외에 특별 무대를 꾸민 스타들도 큰 화제가 됐다. 특히 파격적인 무대 의상과 퍼 포먼스로 화제와 논란 사이를 오간 효린의 KBS 연기대상 축하 공연 은 무려 197만뷰 재생 수를 기록했 다. 박나래가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 곡‘솔로’ 를 커버한 무대 역시 171 만뷰로 집계돼 스타 파워를 과시했 다. 박나래는 특히 MBC 연예대상

유력 후보로 거론된 상황이어서 더 관심이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도 MBC 연예대상 특별 무대를 장식한 개그맨 박성광, 양 세형, 작가 겸 코미디언 유병재의 방탄소년단‘아이돌’커버 댄스 (102만뷰)와 전소민의 SBS 연예대 상 수상 장면(75만뷰),‘전지적 참 견 시점’ 에 출연 중인 매니저들의 MBC 연예대상 인기상 수상 장면 (66만뷰) 등이 주목받았다.

클라라, 2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행복하게 살겠다” 배우 겸 방송인 클라라(본명 이 성민·33)가 결혼한다. 소속사 코리아나 클라라 관계자 는 3일“클라라가 오는 6일 미국에 서 1년 교제한 2살 연상의 사업가 와 결혼한다” 며“결혼 후에는 한국 에서 신혼을 보낼 것” 이라고 밝혔 다. 클라라도 소속사를 통해“갑작 스럽게 결혼 소식을 알려 드리게 된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리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

하게 잘 살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 다. 웨딩잡지 투브라이드는 이날 클 라라의 결혼 소식에 이어 그의 웨 딩드레스 화보를 공개했다. 코리아나 이승규를 아버지로 둔 클라라는 뛰어난 신체조건으로 화 제가 되며‘오감도’ (2009) 등 영화 와‘응급남녀’ (2014) 등 드라마, 예 능에 출연했다. 현재는 중국에서 영화를 촬영 중이며 국내 차기작도 검토 중이다.

강다니엘, 인스타그램 개설 11시간만에 팔로워 100만 그룹 워너원 강다니엘(23)이 개 인 SNS를 개설한 지 11시간여 만 에 100만 팔로워를 돌파하는 화력 을 보였다. 3일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개설된 강 다니엘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1 시간 30분만인 이날 오전 2시 30분 께 100만 팔로워를 넘겼다. 이 기록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비교되며 화제가 됐다. 지난 2016년 3월 미국 CNN머 니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인 스타그램을 시작한 지 12시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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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 100만 명을 넘겨 인스타그 램 사상 최단 시간 돌파 기록을 세 웠다. 교황에 앞선 종전 기록 보유 자는 영국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

컴으로 24시간 만에 팔로워 100만 명을 모았다. 엠넷‘프로듀스 101’시즌2에서 1위를 한 강다니엘은‘국민 센터’ 란 수식어를 얻으며 연령대를 아우 른 인기를 누렸다. 개인 활동의 시 작을 알리는 SNS 개설만으로도 화 제가 되면서 향후 개별 활동에 대 한 기대감도 한껏 높아졌다. 그는 인스타그램 개설 첫날 기 내에서 찍은 사진과‘2018 MBC 방 송연예대상’수상 직후 찍은 사진 등 4개의 게시물을 올려 팬들과 소 통을 시작했다.

영화‘언니’로 관객과 만나…“마치 시합 준비하는 것처럼 체중 조절” “촬영에 들어가기 전 체중을 늘 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8∼10㎏ 정도 체중을 확 늘렸다가 근육만 남기고 지방만 없애는 식으로 했는 데 근육량만 4㎏ 정도 늘었어요. 그 이상은 쉽지 않더라고요.” 분명 여배우와의 인터뷰인데 마 치 경기 출전을 앞두고 체중 조절 에 들어간 운동선수를 마주한 듯하 다. 인터뷰 자리에서 이런 문답이 오갈 수 있는 여배우는 이시영이 유일하다. 복싱 국가대표 선수를 지낸 이 시영이 영화‘언니’ 로 관객과 만난 다.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 시영은 본인의 체중 조절 비결을 술술 풀어냈다. “복싱할 때 51㎏ 체급이면 58∼ 59㎏까지 만들어놓고 지방만 빼서 51㎏에 맞추는 식으로 했어요. 운 동할 때 경험이 있어서 조금 더 힘 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열심 히 몸을 만들었죠. 마치 시합 준비 하는 것처럼 했어요.” ‘언니’의 기본 서사는 단순하 다. 전직 경호원인‘인애’ 가 납치 된 여동생‘은혜’ 를 찾기 위해 범

죄조직을 일망타진한다는 스토리 다.‘인애’역을 맡은 이시영의 액 션이 영화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이시영은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 지 빨간 원피스에 하이힐을 신은 채 모든 액션을 대역 없이 소화해 냈다. 인애의 옷차림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우선 액션 장 면을 소화하기에 지나치게 불편했 고, 전직 경호원인 인애가 굳이‘여 성성을 강조하는 원피스를 입어야 하는가’라고 하는 본질적인 의문 이 들었다고 한다. “감독님하고 정말 이야기를 많 이 했어요. 솔직히 원피스에 힐을 신고서는 액션이 멋있게 나오지 않 거든요. 그리고 왜 연약하고 얌전 해 보이는 옷을 입어야 하는지 의 문이라고 이야기했죠. 감독님은 연 약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 은 여자가 악을 응징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원피스에 하이힐 차림을 받아들 이기로 한 이상 연약해 보이는 여 성이 남성을 제압하는 장면에 설득

력을 더하기로 했다. 이시영이 선 택한 답은 주짓수였다. “제가 아무리 복싱을 했다고 해 도 여자가 남자를 제압해야 하잖아 요.‘저게 말이 돼’ 라고 하진 않을 까 걱정이 많이 들었죠. 그래서 주 짓수를 배웠어요. 관절 꺾기처럼 여자가 남자를 제압할 수 있는 기 술이 다양한 운동이거든요.” 평소 체력 관리는 달리기 위주 로 한다고 한다. 주로 한강 변을 달 린다고. 운동하기 전에는 닭가슴살 과 샐러드만 먹었지만, 오히려 운 동하고 나서는 가리는 것 없이 마 음 편히 먹는다고 한다. ‘언니’ 를 촬영하면서 액션 연기 에 더 욕심이 생겼다. 실제 자동차 추격전 장면을 촬영하면서 본격적 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 다고 한다. “화려한 앵글과 빠른 커트로 정 신없이 지나가는 액션이 아니라 정 확히 어떤 합인지를 보여주는 액션 연기를 훨씬 좋아해요. 언니에서 심도 있는 액션을 하면서 더 나이 들기 전에 깊이 있는 액션을 해보 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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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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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개별 활동 윤곽 솔로가수·연기·활동팀 복귀 지난해 12월로 활동 계약이 종 료된 11인조 그룹 워너원의 개별 활동 윤곽이 속속 나왔다. 이달 2개 가요 시상식과 24~27 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마 지막 콘서트 일정이 남았지만, 멤 버들의 각 소속사는 발빠르게 활동 의 영속성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놨 다. 이들은 팀의 화력뿐 아니라 멤 버별 영향력도 상당해 개별 역량이 올 가요계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 관심사다. 팀 맏형 윤지성(28)은 2월 20일 솔로 음반을 내고 같은 달 창작 뮤 지컬‘그날들’ 의 서울 공연 무대에 오른다. 올봄께 입대를 앞둬 워너 원 콘서트를 마친 뒤 부지런히 솔 로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같은 소속사(MMO엔터테인먼 트) 강다니엘(23) 역시 솔로 가수

윤지성·강다니엘·김재환은 솔로음반…라이관린·옹성우는 드라마 황민현은 뉴이스트 복귀…이대휘·박우진은 4~5월께 새 보이그룹으로 로 진로를 결정했다. 아직 정확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윤지성 의 활동이 마무리될 즈음 솔로 음 반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메인 보컬 김재환(23)도 차근차 근 솔로 활동을 준비하기로 했다. 곡을 직접 쓰는 멤버여서 좋은 곡 이 나올 때까지 보컬 연습 등을 하 며 내실을 다진 뒤 솔로 음반을 낼 예정이다. 기존 활동 팀으로 돌아가는 멤 버도 있다. 황민현(24)은 자신이 속한 그룹 뉴이스트에 합류한다. 황민현이 1 년 6개월간 워너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다른 멤버들은 뉴이스트W로 팀을 이어갔다.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황민현이 워너원 콘서트를 마친 뒤 팀에 복귀한다” 고 말했다. 하성운(25)은 기존 팀인 그룹 핫 샷에 합류할지, 솔로 가수로 나설 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월

말에서 3월 초께 솔로로 출격한다 는 소식이 나와 솔로 활동에 무게 가 실리지만, 소속사 스타크루이엔 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조심 스러운 입장이다. 브랜뉴뮤직 소속인 이대휘(18) 와 박우진(20)은 엠넷‘프로듀스 101’시즌2에 함께 출연한 같은 기 획사 힙합듀오 MXM(임영민, 김 동현)과 함께 새 보이그룹으로 뭉 칠 예정이다. 브랜뉴뮤직 측은“멤 버들이 최종적으로 꾸려지면 4~5 월께 정식 데뷔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 고 말했다. 연기자로 먼저 활약하는 멤버들 도 있다. 대만 출신 멤버 라이관린(18)은 바로 중국 일정이 예정됐다. 이달 중국 예능을 촬영하며 워너원 콘서 트를 끝내면 2월 중국 드라마 촬영 을 위해 다시 출국한다. 향후 소속 사 신인 보이그룹 멤버로도 활동할

전망이다. 연습생 시절부터 연기에 의지가 있던 옹성우(24)도 학교를 배경으 로 한 청춘물인 JTBC 드라마‘열 여덟’ (가제) 출연이 유력하다. ‘프로듀스 101’시즌2에서‘내 마음 속에 저장’ 이란 유행어를 낳 은 박지훈(20)은 아직 구체적인 활 동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연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소속사 마루기획은 지난 1일 공식 SNS를 통해 박지훈의 공식 팬카페 개설 소식도 알렸다. 마루기획 측은“드라마 제안이 여러 편 들어왔다” 며“물망에 오른 작품은 있는데, 아직 결정짓지는 못했다. 또 본인이 가수에 대한 의 지가 있어 두 분야 활동을 병행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배진영(19)도 여러 드라마 제안 을 받지만, 우선은 가수 활동에 무 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FRIDAY, JANUARY 4, 2019

지상파에 남은 선택지, 막장과 주말극 “배우·대본 기근 속 성과 내는 지름길이자 자구책” 올해 지상파들이 드라마 부문에 서 대부분 흉작을 면치 못했지만 막장극과 주말극만은 살아남았다. 막장극 대모 김순옥 작가 신작 인 SBS TV 수목극‘황후의 품격’ 은 28일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전 날 방송분이 시청률 17.9%를 기록 하며 상반기 같은 방송사‘리턴’ 이 기록한 17.4%를 꺾고 올해 최고의 평일 미니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황후의 품격’ 이나‘리턴’ 은자 극·선정성에서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울 정도로 이야기 전개도 화면 도 원색적이다. 살인, 폭력, 치정 등 온갖 법· 윤리를 거스르는 행위들이“막장 극이니까 이 정도는”또는“드라마 가 재밌으면 그걸로 됐지” 는말아 래 스스럼없이 자행된다. 물론‘황후의 품격’ 을 보면 화 려한 필력으로 쓴 막장극은 뛰어난 몰입감을 자랑하는 오락거리가 된 다. 완성도 높은 수사극도, 절절한 멜로도 각자 기능이 있지만 스트레 스 가득한 세상, 화를 분출하는 시 원한 막장극도 나름의 역할이 있다 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올해 지상파가 수확한 작품 상당수가 막장 요소가 다분한 드라마라는 점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평일 미니시리즈 중 시청률 10%대까지 내려가면 좀 더 다양한 장르가 있기는 했지만 15%대를 넘 긴 작품은‘황후의 품격’ 과‘리턴’ 정도고, 그 이상은 주말극뿐이다. KBS 2TV는 홈드라마‘같이 살 래요?’ 와‘하나뿐인 내편’ 으로 주 말극 명맥을 이어나가고, MBC TV는‘숨바꼭질’ 과‘신과의 약속’ 등 막장극으로 토요일에 승부를 걸 었다. SBS TV도‘황후의 품격’ 을쓰 는 김순옥 작가의 전작‘언니는 살 아있다’ 가 좋은 반응을 얻은 일을 계기로 최근‘운명과 분노’ 까지 토 요극에서까지 줄곧 선정성으로 승 부한다. 비지상파가 최근 수사극부터 판 타지, 시대극까지 다양한 장르 드

라마로 경쟁력을 높이는 가운데 지 빈익빈이 심화하면서 지상파의 이 상파는 기성 작가의 필력 등을 활 러한 선택은 불가피한 전략이라는 용해‘싸고 빨리 만드는’작품으로 분석도 있다. 아예 지상파와 비지상파 간 시 단기 성과에만 골몰하는 모습이다. tvN은 올해 시대극인‘미스터 청자 타깃이 명확히 분리된 영향도 션샤인’부터 게임 요소를 도입한 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 현실감과 한 방송가 관계자는“막장극과 감성을 동시에 갖춘‘라이브’와 주말극 일변도로 흐르는 지상파 드 ‘나의 아저씨’등으로 화려한 라인 라마는 지상파의 자구책”이라며 업을 자랑했다. JTBC 역시 트렌디 “배우도 대본도 tvN, JTBC 등으 한‘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부터 로 몰리는 상황에서 전통의 강호 블랙코미디‘SKY 캐슬’ 까지 다양 주말극과 높은 연령층 시청자를 타 한 시도로 호평받는다. 깃으로 한 막장극은 성과를 내기 지상파와 비지상파 간 부익부 좋은 지름길” 이라고 말했다.


2019년 1월 4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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