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anuary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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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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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메이저 우승” LPGA 새 시즌 각오… 전인지“세계랭킹”
김세영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2019시즌 개막을 앞두고 김세영 (26)은‘메이저 우승’ 을, 전인지(25)는‘세계 랭킹 올리기’ 를 새 시즌 목표로 내세웠다. 선수들은 오는 17일 올랜도에서 열리는 시
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전을 앞두 고 LPGA 한국 홍보 대 행사 JNA 골프와의 인 터뷰에서 새 시즌 각오 를 전했다.
<B2면에 계속>
2019년 1월 1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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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WEDNESDAY, JANUARY 16, 2019
“마음 단단히 먹자, 우리는 강호다” 손흥민이 동료들에게, “쉬운 경기는 없다. 이것이 축구다”
전인지
LPGA 새 시즌 각오 김세영“메이저 우승”·전인지“세계랭킹” < B 1 많이 올리는 것이 목표” 라고 말했 면 에 서 다. 계속> 지난해 KEB하나은행 챔피언 김 세 십 우승으로 부활을 알린 전인지는 영은“작 “이전 시즌에 비해 훈련을 일찍 시 년에 아 작했다. 웨이트 트레이닝에 좀 더 쉽게 메 중점을 뒀다” 며“이전 시즌보다 열 이저 대 정이 좀 더 커졌다는 것이 바뀐 점” 회 우승 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을 놓쳤 지난해 KIA 클래식에서 우승 다”며“메이저 대회 우승이 올해 한‘맏언니’지은희(33)는 스윙 교 위시리스트에 들어있다”고 말했 정이 목표다. 다. 지은희는“목표는 당연히 상금 지난해 LPGA 투어 최소타 신 왕도 하고 싶고 메이저 우승도 하 기록을 세우며 손베리 크리크 클래 고 싶다”며“스윙 교정을 아직도 식에서 우승했던 김세영은“지난 하고 있다. 내 이미지에 맞게 스윙 해보다 우승을 많이 하는 것도 목 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전 표” 라고 덧붙였다. 김세영은 대회를 앞두고 멘털 트레이닝 중이라며“작년에 아쉬 웠던 쇼트 게임이나 그린 주변 치 핑도 보완하고 있다. 이번 대회 끝 나고 추가로 더 연습할 계획” 이라 고 전했다. 전인지는“다시 골프에 대한 열 정을 찾아본다는 마음가짐으로 훈 련을 했다” 며“올해엔 그만큼 성과 가 따라줬으면 한다. 세계랭킹을
이어“작년 시즌에 잘 해왔던 것 에 맞춰서 올해도 마무리를 잘 하 고 싶다” 고 덧붙였다. 이번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 트 오브 챔피언스는 최근 두 시즌 동안 우승한 챔피언만 출전할 수 있는 신설 대회다. 출전 자격이 있는 한국 선수 중 에 김세영과 전인지, 지은희 외에 양희영(29), 이미림(28), 이미향(26) 까지 6명이 출전한다.
중국 언론“최강희 감독 연봉 75% 삭감… 잔류할 듯” 모기업 취안젠 그룹 수뇌부가 줄줄이 구속, 사실상 시민구단으로 바뀐 톈진 톈하이가 최강희 감독과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중국 측 보도가 나왔다. 16일‘시나닷컴’ 에 따르면 전 톈진 취안젠이었던 구단 은 최근 톈하이(天海)로 바뀐 새로 운 로고를 구단 관련 시설에 부착 하며 빠르게 취안젠 그룹과의 결별 에 돌입하고 있다. 취안젠 그룹은 자사 판매제품을 쓴 어린 아이가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걷잡 을 수 없이 무너지고 있다. 이미 전 구단주인 슈이후이 회장 등 수뇌부 10여명이 줄줄이 철창 신세를 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단은 톈진 체
육국에서 1년간 관리하는 쪽으로 방침이 바뀌었다. 한국의 시민구단 처럼 된 셈이다. 구단의 씀씀이가 대폭 줄어드는 것이 불가피할 전망 이다. 취안젠 그룹은 최 감독을 연 봉 80억원에 영입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최 감독의 경험 을 살려 빠른 시간 내 아시아 정상 까지 솟아오르겠다는 계획이었다. 이젠 물거품이 됐다. 중국 언론 보 도에 따르면 톈진 체육국에서 현재 UAE 두바이 전지훈련을 위해 선 수들과 머무르고 있는 최 감독을 호출할 계획이다. 최 감독이 오면 새 시즌을 다시 협의하겠다는 방침 도 드러났다.
“쉬운 경기는 없다. 이것이 축구 다” 손흥민이 대표팀에 합류 후 남 긴 말이다. 비장했다. 쉽지 않겠지 만, 이번에는 기필코 아시아 정상 에 오를 것을 다짐했다. 손흥민의 아시안컵 출전은 큰 이슈다. 아시아를 넘어 축구 선진 국들도 주목하고 있다. 14일 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 도착 후 취재진 과 마주한 그는 몸 상태와 중국전 출전 가능성에 관해 언급했다. 당시 손흥민은 한국이 필리핀, 키르기스스탄에 승리했지만, 많은 골을 넣지 못한 데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내가 없는 동안 다른 선수 들이 정말 잘해줘 고맙다. 민폐 끼 치지 않는 게 우선이다. 그러기 위 해 좋은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나 로 인해 많이 변화되는 점은 없을 것 같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또, 그는 한국의 현 상황을 언급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 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떠올렸다. “이것이 축구다. 월드컵 때 우리 가 독일을 이긴 걸 보셨으니 잘 아 실 거다. 수비 위주로 경기를 풀어
가다 역습으로 승리했다. 아시아에 서 우리가 독일이라는 건 아니지 만, 그만한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내려서는 팀을 상대로 골을 넣는 건 쉽지 않았다. 물론 빨리 골을 넣 으면 경기 자체가 쉬워지는 건 사 실이다. 내가 감히 평가할 부분은 아니다. 그러나 이 부분을 발전시 켜야 하는 분명하다. 중국전을 포 함해 앞으로 자신감을 갖고 임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 손흥민은 영국에서 아시안컵을 중계로 접하기 쉽지 않았다. 그럼
에도 틈틈이 확인하며 다가올 일전 을 준비했다. 그의 합류로 전력은 물론 대표팀 분위기는 한층 밝아졌 다. 나이도 중간이다. 경기장 안팎 에서 리더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부주장인 김영권이 팀을 이끌 었지만, 러시아 월드컵에서 그랬듯 손흥민이 출전하면 다시 완장을 차 게 된다. 손흥민에게 이번이 세 번째 아 시안컵이다. 지난 두 번의 아시안 컵 결과는 3위, 2위. 선수 구성이나 흐름상 우승 적기라는 평가다. 한
국과 우승후보로 꼽히는 호주, 이 란, 일본도 손흥민을 주목한다. 정 작 본인은 인기나 경계에 대해 크 게 신경 쓰지 않았다. 동료들에게 매 경기 같은 마음을 갖고 목표를 향해 달려가자는 메시지는 전했다. “모든 팀이 우리보다 강하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마음가짐 하나가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친다. 선수들도 이를 잘 인지해야 한다. 희생이 필요하다. 우리는 조별리그 통과가 아닌 우승하러 이곳에 왔 다.”
냉철한 中 기자“한국 1-0 승리, 손흥민이 다 쓸어버릴 것” 비록 자국 대표팀이지만 현장에 서 만난 한 중국 기자는 냉철하게 한국의 승리를 점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 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3위) 은 16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 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마르첼 로 리피 감독의 중국 대표팀(FIFA 랭킹 76위)을 상대로 2019 아시아축 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 리그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중국 과 상대 전적에서 18승 13무 2패로 크게 앞서 있다. 한국과 중국은 조 1위 자리를 놓
고 격돌한다. 두 팀은 나란히 2승을 올리며 일찌감치 16강행 티켓을 따 냈다. 승점은 나란히 6점으로 같지 만 중국(+4, 한국 +2)이 골득실에서 앞서 1위에 올라 있다. 따라서 중국 은 한국과 비기기만 해도 1위를 차 지한다. 반면 한국은 무조건 이겨 야 중국을 2위로 내려 앉히고 1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둔 15일 공식 훈 련과 기자회견이 열린 알 나얀 스 타디움에서 중국 기자를 만났다. 중국 텐센트의 쩡샤오 기자는 스타 뉴스와 인터뷰에서“한국이 1-0 혹 은 2-1로 이길 것 같다. 많은 점수
는 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고스 코어를 전망했다. 한국의 승리를 예상한 이유를 묻자 그는“현재 한국 선수들 개개 인을 보면 정말 강하다. 대부분 해 외에서 뛰고 있다. 반면 중국은 대 부분 중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스쿼드에서 차이가 날 것” 이라고 평했다. 이어 쩡샤오 기 자는‘손흥민이 16일 경기에 나오 는가’ 라고 되물었다. 그는“벤투 감 독의 공식기자회견 발언으로 볼 때 왠지 나올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벤 투 감독은 무승부가 아닌 승리를 원하고 있다. 손흥민은 승리를 하
기 위한 최고의 카드 아닌가” 라고 이야기했다. 중국 취재진의 손흥민 을 향한 관심은 매우 뜨거웠다. 쩡 샤오 기자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 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을 떠올리 며“불과 2년 전만 해도 손흥민이 이렇게 잘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토트넘에서도 주전이 아니었다. 하 지만 지금은 토트넘에서도 매우 중 요한 선수가 됐다. 2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 라면서“만약 손 흥민이 나온다면 중국 수비진을 다 쓸어버릴 것이다. 중국 수비진이 손흥민을 막기는 매우 버거울 것” 이라고 냉철한 전망을 내놓았다.
인도 좋지만, 리버풀에는 손흥민이
리버풀 현지 기자“손흥민 영입 했으면, 케인보다 낫다” 적합하다. 프리미어리그 어떤 선수 리버풀 현지 기자들의 선택은 손흥민이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과 잘 맞을 거라며 손흥민 영입을 희 망했다. 손흥민은 모두가 인정하는 토트 넘 핵심이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토트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현지 언론들 은“토트넘 입장에서 이상적인 시 나리오는 한국의 탈락일 것” 이라며 손흥민 아시안컵 차출까지 아쉬워 했다. 손흥민의 맹활약은 리버풀 기자 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15일 리버풀
지역지‘에코’ 가 프리미어리그 20 개 팀에서 영입하고 싶은 선수 한 명을 기자들에게 물었다. 토트넘 차례에서 4명 중 3명이 손흥민을 1 순위로 꼽았다. 이안 도일 기자를 포함한 3명은“스피드가 빠르고 헌 신적이다. 골도 잘 넣는다. 해리 케
보다 낫다. 재능이 많다” 라며 손흥 민에게 엄지를 세웠다. 반면 코너 던 기자는 케인을 지 목했다.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 대표팀 핵심 공격수라 당연한 선택 이었다. 그럼에도 1명을 제외한 3명 이 토트넘 선수 중 손흥민 영입을 희망한단 점은 고무적이다.
스포츠
2019년 1월 16일 (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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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아직도 야구하다니” MLB.com도 놀란 근황 호주프로야구(ABL)에서 현역 으로 활약 중인‘핵잠수함’김병현 (40)의 근황에 메이저리그도 놀랐 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은 15일‘39세 김병현 이 호주에서 아직도 뛰고 있다’ 는 헤드라인을 달고‘매니 마차도, 브 라이스 하퍼 계약을 기다리고 있을 때 야구계에 어쩌면 더 중요한 소 식’ 이라며‘2001년 애리조나 다이 아몬드백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 로 이끈 잠수함 김병현이 지금도 야구를 하고 있다’ 고 전했다. 지난 2016년을 끝으로 KBO리 그를 떠난 김병현은 은퇴를 선언하 지 않았다. 지난해 호주 멜버른 에이시스에 입단하며 현역을 이어가는 중이다. 올 시즌 9경기에서 1승1세이브 평 균자책점 0.93로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9⅔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 넷 5개를 내주며 삼진 9개를 잡고 있다. MLB.com은‘지금쯤 53살이 된 줄 알았지만 김병현은 39살밖에 되 지 않았다. 그는 2007년 플로리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말린스를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 에서 9시즌을 활약했고, 이후 일본 과 한구에서 몇 년을 더 보냈다’ 고 설명했다. 김병현은 2011년 일본프
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2012~2016년 KBO리그 넥센 히어 로즈와 KIA 타이거즈를 거쳤다. 뉴욕 양키스를 상대한 2001년
월드시리즈 4~5차전에서 연속 홈 런을 맞고 끝내기 패배를 당한 영 상도 첨부한 MLB.com은‘2001년 가을야구의 승자는 애리조나였다. 김병현은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 십시리즈에서 세이브 3개를 거두 며 6이닝 무실점으로 경이적인 투 구를 했다’고 월드시리즈 부진에 도 우승 과정에서 김병현의 공헌도 를 평가했다. 아울러 MLB.com은‘잘 알려 지지 않았지만 김병현은 다음 시즌 양키스에 대한 복수를 했다. 양키 스타디움에서 세이브를 거둔 뒤 공 을 가져와선 320피트(약 98m) 밖으 로 던졌다’ 며 아픔을 날린 김병현 다운 해소법도 조명했다. 지난 1999년 애리조나에서 메이 저리그 데뷔한 김병현은 보스턴 레 드삭스, 콜로라로 로키스, 플로리 다(현 마이애미)를 거치며 2007년 까지 9시즌 통산 394경기(87선발) 에서 54승60패86세이브 평균자책 점 4.42를 기록했다. 841이닝 동안 탈삼진 806개. 2002년 올스타에 선 정된 김병현은 개인 최다 36세이브 평균자책점 2.04로 활약했다.
“최지만 4번·추신수 3번·강정호 6번” MLB 구단 담당 기자들이 선정한 선발 타순 최지만 4번, 추신수 3번, 강정호 6번.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메 이저리그닷컴이 16일‘지금 당장 개막한다면, 30개 구단의 선발 라인 업은’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 다. 메이저리그닷컴은 최지만(탬파 베이 레이스)과 추신수(텍사스 레 인저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 츠) 등이 구단 담당 기자들로부터 모두‘선발 라인업에 들어갈 선수’
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닷컴은“탬파베이에 선 토미 팸이 3번 타자, 최지만이 4 번 타자를 맡을 것” 이라며“최지만 은 지난해 4번 타순에서 25타수를 소화했고 타율 0.450, 출루율 0.520, 장타율 0.850을 유지했다” 고 설명 했다. 추신수는 지난해 1번에서 3번 으로 타순이 조정될 것으로 전망됐 다. 추신수는 지난해 52경기 연속 출루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
러나 올해 텍사스의 톱타자는 델라 이노 드실즈가 유력하다고 메이저
리그닷컴은 내다봤다.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 조이 갈 로와 함께 클린업트리오 후보로 평 가됐다. 우여곡절 끝에 피츠버그와 재계 약한 강정호는 6번 타순, 그리고 플 래툰 시스템이 예상된다. 메이저리그닷컴은“피츠버그의 유격수 주인이 정해지지 않았고, 콜린 모란과 강정호를 어떻게 기용 할지 불분명하다” 면서 강정호를 모 란과 함께 6번 타자 겸 3루수로 지 목했다. 모란은 우투좌타, 강정호 는 우투우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 (오른쪽)와 케빈 듀란트(왼쪽)
골든스테이트, 1쿼터에만 51득점 NBA 사상 최다 득점 기록 미국 프로 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NBA 역대 1 쿼터 최다 득 점 기록을 갈 아치웠다. 골든스테 이트는 15일 콜로라도주 펩시센터에서 열린 NBA 20182019 정규리그 덴버 너기츠와 원정 경기에서 1쿼터에만 51득점을 올 리며 142-111로 완승했다.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의 화력은 무서웠다. 주포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톰 프슨, 케빈 듀랜트가 동시에 터지 자 이날 경기 전까지 서부 콘퍼런 스 1위를 달리던 덴버도 속절없이
‘론조 볼 19점’LA 레이커스, 2연패 탈출… 시카고 8연패 LA 레이커스, 107-100 승 다.
론조 볼
LA 레이커스가 2연패를 끊었
LA 레이커스는 15일 캘리포니 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 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시카 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론조 볼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07-100으 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2연패 에서 벗어나며 시즌 성적 24승 21패 를 기록했다. 반면 시카고는 8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10승 34패 가 됐다.
전반까지는 접전이 펼쳐졌다. 1 쿼터를 19-18로 끝낸 레이커스는 2 쿼터 역시 44-43, 1점차 우위 속 전 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시카고가 앞서기도 했지만 레이커스는 켄타비우스 콜 드웰-포프의 점프슛과 타이슨 챈 들러의 레이업으로 다시 우위를 점 했다. 이어 볼의 연속 3점포로 순식 간에 8점차를 만들었다. 이후 레이커스가 도망가면 시카 고가 쫓아가는 형태로 진행됐다. 레이커스가 76-68로 3쿼터를 끝냈
다.
4쿼터 반전은 없었다. 흐름은 3 쿼터와 비슷했다. 레이커스가 10점 차로 도망가자 시카고도 4점차로 따라 붙었다. 이 때 다시 레이커스 에 도망가는 점수가 나왔고 다시 두 자릿수 점수차가 됐다. 레이커스는 종료 3분여를 남기 고 브랜든 잉그램의 스텝백 득점으 로 98-81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 혔다. 36초를 남기고 시카고가 5점 차를 만들었지만 대역전극은 일어 나지 않았다. 볼은 19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브랜든 잉그램은 16점 9리바운드 7
어시스트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으 며 카일 쿠즈마는 16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콜드웰-포 프도 17점. 시카고는 전반까지 레이커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 만 후반 주도권 을 내주 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 다.
무너졌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20-9를 만들었고, 이후 5분 동 안 20득점을 더 쏟아냈다. 주 무기는 역시 외곽슛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 12분 동안 14개의 3점 슛을 시도해 10개를 꽂 아 넣었다. 케빈 듀랜트가 17점, 톰 프슨이 13점, 커리가 12점을 각각 1 쿼터에 기록했다. 이전까지 NBA 역대 1쿼터 최 다 득점 기록은 50점이었다. 피닉 스 선스 등 총 5개 팀이 기록했다. 50점을 넣은 가장 최근 기록은 1990년 11월 10일에 나왔는데, 당시 피닉스가 덴버를 상대로 세웠다. 덴버는 29년 전에 이어 다시 한 번 희생양이 됐다. 경기 후 커리는“기대하지 못했 던 점수”라며“모든 선수가 자신 있게 슛을 던진 결과” 라고 밝혔다. 이날 커리와 톰프슨은 각각 31 득점, 듀랜트는 27득점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덴버를 밀어내 고 서부 콘퍼런스 1위 자리에 올랐 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도 미 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149107로 대승했다. 필라델피아는 1990년 이후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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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ANUARY 16, 2019
지구촌화제
2019년 1월 16일(수요일)
“SNS스타 이겨보자”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트레비분수 동전 논란’일단락
평범한 달걀 사진에‘좋아요’3천700만개 평범한 달걀 사진 1장이 인스타 그램에서‘좋아요’약 3천700만개 를 받아 전 세계 1억명의 팔로워를 가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스 타의 종전 최다‘좋아요’기록을 갈아치웠다. 14일 AFP에 따르면 지난 5일 ‘세계 신기록 달걀’ (world_record_egg)이라는 이 름의 인스타그램 계정은“카일리 제너를 뛰어넘는‘좋아요’신기록 을 만들어보자” 며 달걀 사진 1장을 올렸고, 이날 2천900만개가 넘는 ‘좋아요’ 를 받아 신기록을 달성했 다. 현재 이 달걀 사진의‘좋아요’ 수는 3천760만개를 넘어섰다. 미국의 SNS 스타이자 9억 달러 (약 1조129억원)에 달하는 자산 규 모로 유명한 화장품 사업가 카일리 제너(22)는 지난해 2월 출산 소식 으로‘좋아요’1천800만개를 받은
이탈리아 명물 트레비 분수에 쌓이는 연간 150만유로(약 19억3천 만원)에 달하는 동전의 귀속을 놓 고 로마시와 가톨릭 교회 사이에서 벌어진 갈등이 일단락됐다. 15일 일메사제로 등 현지 언론 에 따르면 비르지니아 라지 로마
앞서 관광객들과 로마 시민들에 의해 트레비분수에 쌓이는 동전을 오는 4월부터 시 예산으로 귀속시 켜 사회복지와 문화재 보존 등의 명목으로 직접 사용하겠다는 로마 시의 방침이 공개되자, 가톨릭계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제기된
2017년 말 트레비분수의 동전을 시 에 귀속하는 방안을 처음 추진했던 라지 시장은 교회와 야권의 반발에 밀려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 다. 비르지니아 라지 시장은 아울러 교황청 기관지인 로세르바토레로 마노와의 인터뷰에서는 트레비분 수뿐 아니라 로마시 곳곳에 위치한 다른 분수에 쌓이는 연간 총 20만 유로(약 2억6천만원)의 동전 역시 카리타스에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로마 시장“시내 다른 분수에 던져진 동전도 카리타스에 전달”
‘세계 신기록 달걀’계정이 올린 평범한 계란 사진
바 있다. 이에 제너는‘세계 신기록을 달 성한 달걀을 본 나’ 라는 제목과 함 께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 달걀 프 라이하는 동영상을 올려 재치있게 화답했다.
영국 런던에서‘세계 신기록 달 걀’계정을 운영한다고 밝힌 이들 은 달걀처럼 아주 단순한 거로 유 명인의 신기록을 깨보려고 했다며, 유명세가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시아 각국‘미세먼지 전쟁’
마다 폭죽놀이로 대기오염이 심해 지는 점을 고려해 올해부터 폭죽 구입 실명제로 규제를 강화했다. 베이징시는 이와 함께 폭죽 소매점 을 80개에서 30개로 줄일 예정이다. 5환 도로 안쪽으로는 아예 판매점 대당 약 3천 리터의 물을 뿌릴 수 을 없앴다. 있다” 면서“물은 깨끗해서 시민들 베이징뿐만 아니라 중국의 여러 의 건강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 도시가 춘제 때 폭죽을 금지하는 이라고 설명했다.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방콕시 소방당국은 앞서 지난 베이징과 이웃한 톈진은 다가오 14일에는 시청 앞에 화재진압용으 는 춘제에 시 전역에서 폭죽을 금 로 사용하는 초고압 물대포를 설 지했다. 신도시인 허베이성 슝안신 치, 하늘을 향해 물을 분사하기도 구도 올해 춘제에 폭죽 사용을 전 했다. 면 금지했다.
물대포·인공강우·폭죽 금지 아시아 여러 나라가 한바탕‘미 세먼지와의 전쟁’ 을 치르고 있다.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의 유해 성이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겨울이 라는 계절적 특성 등으로 심각성이 커지면서 각국 정부도 미세먼지 저 감을 위한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이다. 다만‘경제활동 위축’ 을 우려한
”가톨릭 자선단체에 계속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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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수송기 이용 3천 리터‘인공비’하늘에서 살포 계획 베이징, 미세먼지 유발 폭죽 구입 실명제…톈진, 춘제 때 폭죽 금지 인도, 노후경유차 운행 제한…”경기 우려에 대증요법만 시행”지적도 단기적·대증적 대책이 주를 이루 중국도 매년 난방철에 찾아오는 고 있어서 근원적인 해법 마련과는 ‘미세먼지 대란’ 에 골머리를 앓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나라로 악명이 높다. 태국의 수도 방콕은 최근 미세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은 지난 먼지 줄이기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 12일의 경우, 공기 질이 6단계 가운 서는 도시 중 한 곳이다. 데 최악 등급(엄중오염)이었다. 15일 방콕포스트와 더 네이션 시내 일부 지역에서는 한때 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방콕시 당 미세먼지(PM -2.5) 시간당 농도가 국은 이르면 이날 저녁부터 방콕시 500㎍/㎥를 초과하기도 했다. 일대 상공에서 인공강우를 실시할 환경업계 관계자는“이는 바로 예정이다. 앞의 건물이 잘 안 보일 정도며 자 최소한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동차 배기 구멍에 코를 대고 맡는 이번 인공강우를 위해 두 대의 항 수준의 오염이다” 라고 설명했다. 공기가 배치될 예정이다.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 태국 공군은 또 산불진압용으로 허베이의 약칭) 중남부와 허난성, 주로 사용하는 BT-67 수송기를 방 산시(山西) 등지는 지난 10일부터 콕 돈므앙 공항에 배치했다. 심각한 오염에 시달렸다. 진화용 장치를 개조해 산불 소 중국 남부에도 2급 경보인 스모 화제 대신 정화된 물을 하늘에서 그 오렌지색 경보가 발효됐다. 뿌린다는 계획이다. 공기 오염이 개선되지 않자 베 태국 공군 대변인은“수송기 한 이징시 당국은 춘절(春節·설) 때
세계 최악의 대기오염으로 악명 높은 인도 뉴델리시도 다양한 미세 먼지 대책을 강구 중이다. 인도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수 도권(델리-NCR)에서 각각 차령 10년과 15년 이상된 경유(디젤)차 와 휘발유차의 운행을 전면 금지하 라는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아울러 뉴델리 당국은 지난해 말 대기오염 악화와 관련해 파이프 천연가스(PNG) 시설을 구비하지 않은 113개 산업시설에 가동중단 명령을 내렸다. 인도 환경당국은 겨울철 대기오 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해 11 월 초 열흘간 수도권 내 땅파기를 포함한 모든 건설현장 공사를 중단 시키기도 했다. 또 농부들의 논밭 태우기, 도심 빈민의 쓰레기 노천 소각 등에 대 한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시장은 전날 시 고위 간부들과 회 의를 열고 가톨릭 자선단체 카리타 스에 트레비분수의 동전들을 계속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라지 시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카리타스와 카리타스의 도움 을 받는 수천 명의 사람들은 안심 해도 된다” 며“로마시는 트레비분 수의 동전을 카리타스에 계속 전달 할 것” 이라고 확인했다.
바 있다. 가톨릭계와 야권은 2001년부터 트레비분수의 동전을 기부받아 노 숙자와 빈곤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 해온 카리타스에 대한 지원을 늘려 도 모자랄 판에, 트레비분수의 동 전까지 빼앗으려 한다며 로마시를 거세게 비난했다. 재정난에 처한 로마시의 빠듯한 살림을 조금이라도 개선하기 위해
한편, 그리스 신화 속 인물들을 형상화해 제작한 높이 26m 규모의 트레비 분수는 건축가 니콜로 살비 의 설계에 따라 1762년 완성된 바로 크 양식의 건축물이다. 이곳에 동전을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 수 있다거나, 연인과 맺어 진다는 등의 속설에 따라 전 세계 관광객의 주머니에서 나온 동전이 끊이지 않고 바닥에 쌓이고 있다.
초질량 블랙홀, 주변 가스 빨아들여 덩치 키우기 촉발 대부분의 은하 중심에는 태양 질량의 수백만 배에서 수십억 배에 달하는 초질량 블랙홀이 존재한다. 태양계가 속한 우리 은하 한가운데 에도 태양의 수백만 배에 이르는 질량을 가진 대형 블랙홀이 있다. 이런 초질량 블랙홀들은 대체로 가까이에 있는 별들을 잡아먹거나 주변의 가스를 빨아들여 몸집을 키 우는 것으로 추정됐지만 무엇이 이 를 촉발하고 얼마나 지속하는지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텔아비브대학 천체물리대학원 의 베니 트라크텐브로트 박사가 이 끄는 연구팀은 이런 의문에 대해 일부 초질량 블랙홀이 주변에서 갑 자기 엄청난 양의 가스를 빨아들여 덩치 키우기를 촉발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고 국제학술지‘네이처 천
문학(Nature Astronomy)’최신호 에 밝혔다. 트라크텐브로트 박사 연구팀은 지난 2017년 2월‘초신성 전천(全 天) 자동 탐색(ASAS-SN)’ 에포 착된‘AT 2017bgt’현상을 1년 이 상 추적 관측해 이런 결론을 내렸
(ISS)의 우주망원경등을 이용해 1 년여에 걸쳐 추가 관측이 이뤄졌 다. 그 결과는 이전에 관측된 어떤 것과도 일치하지 않았다. 대신 연 구팀에 참여한 같은 대학의 하가이 네처 교수가 1980년대에 블랙홀이 주변에서 가스를 빨아들일 때 생성
텔아비브대 연구팀,‘AT 2017bgt’관측 통해 규명 다.
할 수 있는 빛의 요소로 예측했던 AT 2017bgt는 처음에는 지난 것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관측됐던 것보다 50배 이상 네처 교수는“이번 연구결과는 밝은 빛을 방출해 블랙홀이 별을 (초질량 블랙홀이 가스를 빨아들 잡아먹는‘조석파괴사건(TDE)’ 여 몸집 불리기에 나서는) 과정을 으로 추정됐다. 처음으로 실제 관측한 것”이라고 그러나 기존 TDE에서는 관측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팀은 AT 되지 않았던 빛의 요소가 확인됨에 2017bgt와 같은 빛의 특성을 보인 따라 이후 지상과 국제우주정거장 다른 2건의 사례도 확보했다.
누가 트뤼도 총리?…아프간 닮은꼴 남성 화제 ‘미남 정치인’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꼭 빼닮은 아프가니 스탄 남성이 화제다. 14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아프 가니스탄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인‘아프간 스타’ 에 출연해 트뤼도 총리 닮은꼴로 단숨에 유명해진 압 둘 살람 마프툰(29)의 이야기를 전 했다. 결혼식 축가 가수인 마프툰은 갸름한 얼굴과 짙은 갈색 눈동자, 곱슬머리까지 트뤼도 총리와 판박 이다. 덕분에‘아프간 스타’영상 은 인터넷에서 수만 번 재생됐고,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그를‘트뤼 도의 잃어버린 쌍둥이’로 부르며 놀라워했다. 마프툰은“사람들이 나를 내 이 름 대신‘쥐스탱 트뤼도’ 라고 부른 다” 며“ ‘아프간 스타’ 에서 우승할 기회가 50%나 높아졌다”고 활짝 웃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왼쪽)과‘닮은꼴’압둘 살람 마프툰
부인과 자녀 4명을 둔 가장인 마 프툰은 현재‘아프간 스타’ 의 최종 8인에 포함됐다. 그러나 정작 마프툰은 소셜네트 워크서비스(SNS)에서 사진을 보 기 전까지 트뤼도 총리에 대해 아
는 것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트뤼도 총리는 세계적인 인사이고 나는 아프가니스탄의 가 난한 사람이지만, 총리가 원한다면 그를 만나보고 싶다” 는 희망을 피 력했다.
WEDNESDAY, JANUARY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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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여성 뱃살 찌면 우울해져
WEDNESDAY, JANUARY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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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사이에 낀‘내장지방’때문” 여성의 경우 내장지방이 많으면 우울감을 느낄 위험이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 성준 교수팀은 2004년부터 2012년 까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서 건 강검진을 받은 7천238명을 대상으 로 내장지방 면적과 우울 정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 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먼저 대상자들의 복부 지방 면적을 확인할 수 있는 컴퓨 터단층촬영(CT)과 우울증을 진단 하는 벡 우울척도 검사(Beck Depression Inventory)를 시행했 다. 벡 우울척도 검사 결과 16점 이 상을 기록한 경우‘임상적 우울 군’ , 그렇지 않은 경우를 대조군으 로 분류했다. 남성 4천945명 가운데 는 171명, 여성 2천131명 가운데는 162명이 임상적 우울군에 포함됐 다. 이후 두 그룹의 복부 지방 면적 을 비교한 결과 여성에서 장기 사 이에 있는 내장지방 비율에 따라 우울군에 속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 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여성의 경우 내장지방이 많으면 우울감을 느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연구팀, 건강검진 7천여명 분석 결과 내장지방이 1㎠ 늘어날 때마다 우 울군에 들어갈 확률이 1.006배 증가 했다. 또 복부 지방 가운데 내장지방 이 차지하는 비율이 1% 증가할 때 마다 우울군에 속할 확률이 1.028배 증가했다. 반면 남성은 내장지방과 우울 위험 사이에 뚜렷한 연관성이 발견 되지 않았다. 조 교수는“내장지방이 증가하 면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진 코 르티솔이 증가하는데, 이런 호르몬 변화가 우울감을 높일 수 있다” 고 말했다. 또“내장지방이 증가하면
몸속 염증 작용이 많아지고, 인슐 린 저항성도 높아지는데 이런 변화 가 우울감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고 설명했다. 그는“남성과 달리 여성에서만 내장지방에 따른 우울감 위험이 증 가하는 이유는 남녀 간 호르몬 차 이로 추정된다” 며“스스로 우울감 정도를 나타내야 하는 자기진단 검 사를 대하는 남녀의 태도 차이도 결과에 반영됐을 수 있다” 고 말했 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기분장애 학회 학회지인 ‘정서장애’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에 게재됐다.
“서파수면 감소, 치매 예고 신호일 수도” 미 연구진“낮잠도 비정상 타우 단백질 증가와 연관” 깊은 수면에 빠져드는 단계인 서파수면(slow-wave sleep)이 짧 아지면 치매 예고 신호일 수 있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면은 크게 꿈을 꾸는 렘수면 (REM: rapid eye movement)과 비(非)렘수면으로 이루어지며 비 렘수면은 뇌파의 종류에 따라 4단 계로 구성되는데 이 중 3~4단계가 서파수면이다. 서파수면은 가장 깊 은 수면으로 신체적 재충전이 집중 적으로 이루어지는 단계로 알려져 있다. 미국 워싱턴 대학 수면의학센터 (Sleep Medicine Center)의 신경 과 전문의 브렌던 루시 박사 연구 팀이 60세 이상 노인 119명을 대상 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 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 스가 보도했다. 이들 중 80%는 기 억력 등 인지기능이 정상이었고 나 머지는 인지기능이 약간 떨어지는 노인들이었다. 연구팀은 이마에 부착하는 휴대 용 뇌전도(EEG) 모니터로 수면 중 뇌파를 측정하고 밤잠과 낮잠 시간 을 기록하게 했다. 이와 함께 요추 천자(spinal tap)로 뇌척수액을 채취하거나 양 전자방출 단층촬영(PET)으로 치
매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뇌 신 경세포의 두 가지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의 상태를 살펴 봤다. 뇌 신경세포 표면에 있는 단 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응집되 거나 신경세포 안에 있는 타우 단 백질이 엉키면 독성을 띠면서 신경 세포를 죽여 치매를 유발하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그 결과 서파수면 감소가 타우 단백질 엉킴 증가와 일치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성별과 나 이를 고려한 것이다. 서파수면이 줄면 비정상 타우와 베타 아밀로이드의 비율이 높아진 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치매 발생에 앞서 베타 아밀로 이드 응집이 먼저 나타나고 타우 엉킴은 나중에 나타나면서 뇌의 핵 심 부위들이 위축되는 것으로 밝혀 지고 있다. 이때부터 뚜렷한 인지 기능 저하가 나타난다고 한다. 문제는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 는 이러한 뇌 신경세포의 변화가 나타나기 전에 그 과정을 추적하기 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수면검사가 요추 천자나 PET 같은 어려운 검사를 대신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 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수면검사가 요추 천자나 PET 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보완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 은 설명했다. 이 연구에서 또 하나 밝혀진 사 실은 낮잠도 비정상 타우 단백질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낮잠을 자주 자느냐고 물어보고 그렇다는 대답이 나오면 수면검사를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서파수면은 아이들의 경우 전체 수면의 약 40%를 차지하지만, 나이 가 들면서 점점 짧아져 성인이 되 면 25%로 줄어든다고 한다. 서파수면은 새로운 기억을 단기 간 저장하는 뇌 부위인 해마에서 장기간 저장하는 전전두피질로 이 동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서파수면이 제대로 이루 어지지 않으면 새로운 기억이 해마 에만 머무르고 전전두피질에 영구 저장이 되지 않는다. 새로운 기억 들이 전전두피질로 옮겨지지 못하 면 해마에만 단기적으로 중복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건망증이 발생하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과학전문 지‘사이언스 중개의학’최신호에 발표됐다.
노니 나무와 열매 속. 동남아 및 남미 등 열 대 환경에서 자생하며 원주민들에게 오랫 동안 사랑받아 온‘노니’ . 각종 연구 결과를 통하여 노니의 여러 약용 효능이 밝혀져 세 계 곳곳에서 더욱 활발히 재배되는 대표적 인 약용 작물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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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방송 등을 통해‘노니 (noni)’열풍이 거세다. 울퉁불퉁 한 모양새와 고약한 냄새로 알려져 있는 노니는 의외로 우리에게 친숙 한 커피와 친척으로, 동남아 및 남 미 등 열대 환경에서 자생하며 원 주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 다. 최근에는 각종 연구 결과를 통 하여 노니의 여러 약용 효능이 밝 혀져 세계 곳곳에서 더욱 활발히 재배되는 대표적인 약용 작물 중 하나이기도 하다. ◆ 프로제로닌 효소 풍부 열대 지방에서 주로 난다는 생 각과 달리 노니는 사실 자갈밭이나 모래밭, 음지는 물론 소금기 있는 해안가나 황이 풍부한 화산 지대, 석회질이 많아 나무가 자라기 어려 운 땅에서도 잘 자라는 생명력이 왕성한 작물이다. 1년 정도면 성숙 에 이르러 열매를 맺으며 기후나 토양에 관계없이 열매를 많이 맺고 껍질부터 씨앗에 이르기까지 모두 먹을 수 있으며 영양가도 풍부하여 동남아 지역이나 폴리네시아(남태 평양)등의 원산지에서는 전통적으 로 흉년기 구황 작물로 사용되어 왔다. 과일 회사인 Dole의 의뢰로 과 일의 약용 효과를 연구하던 Ralph heinicke 박사는 폴리네시아 인들 이 노니를 당뇨, 고혈압, 극종 통증 과 화상, 염증, 종양, 기생충 및 감 염 등에 수천년간 사용해 왔으며 노화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사용해 왔다는 것을 발견하고 연구 를 진행한 결과 프로제로닌이라는 효소를 발견하게 된다. ◆ 세포 회복, 재생에 큰 역할 인체 세포에는 제로닌이라는 효 소가 있어 단백질 대사 활동을 통 해 세포의 형성을 돕는다. 손상된 세포의 대표적인 경우가 암세포로,
제로닌은 이러한 손상 세포의 회복 을 도와 항암 작용을 보이기도 한 다. 세포 재생 능력이 뛰어나 화상 환자나 상처 회복에도 제로닌이 도 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제로닌은 원래 인체가 스스로 만들 수 있지만 노화, 환경 오염, 식생활, 질병 등을 통해 인체 보유량과 합성량이 줄어들게 된다. 다만 노니에는 이러한 제로닌을 보 충할 수 있는 프로제로닌이 매우 풍부히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다. 노니의 프로제로닌은 몸 속에서 제로닌 성분으로 변화하여 세포를 회복, 재생하는데 큰 역할을 하며 세포 자체를 튼튼하게 해주므로 각 종 염증, 궤양, 피부 질환 등에도 도 움이 된다. 노니는 프로제로닌 뿐 아니라 각종 플라보노이드, 카테 킨, 베타-시토스테롤, 올리고 다당 체 등 다양한 피토케미컬 물질을 보유하고 있어 당뇨, 고혈압, 염증 등 만성 질환을 완화/방지하며 항 노화나 면역 기능 강화 효능을 기 대할 수도 있다. 그 외에 노니는 특이하게도 진 통 효능이 매우 뛰어나며 염증을 제어해주는 효능도 있어 각종 염증 성 질환, 특히 관절염 등에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이처럼 뛰어난 성분과 효능의 노니이지만 식품으로 오랜 기간 사 용된 만큼 큰 부작용이 보고된 바 는 없어 더욱 눈에 띈다. 다만 칼륨 (포타슘)의 함량이 높아 신장(방 광)이 약한 사람이 장기간 고용량 을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 고, 흔히 알려진 식물이 아니다 보 니 알레르기가 있을 수도 있다. 노니는 크게 주스(진액/농축 액), 가루(파우더), 환 등의 제품이 시판되고 있는데 워낙 맛과 향이 독특하기로 유명한 식품이다 보니
비위가 약한 사람은 가루나 환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노니’구입할 때 주의할 점 현재 노니는 베트남, 말레이시 아산, 하와이 산 등이 시판되며 하 와이산의 경우“화산지대에서 자 라는 노니가 좋다” 는 속설이 나돌 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나, 아무데서나 잘 자라는 작물이며 하 와이에서의 재배 역사 자체는 오래 되지 않았으므로 근거는 없다. 오히려 한국인이 애용하는 환/ 캡슐 제품의 경우 원산지를 따지기 보다는 다른 첨가물이 함유되지 않 았으며 품질 관리가 잘 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특히 환의 경우 노니의 가루를 뭉치기 위해 부형제 등의 첨가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 고, 공기 중에 노출되어 유효 성분 이 감소될 수 있으므로 미국 등의 선진국에서는 농축 캡슐/파우더를 선호하는 것이 현실이다. 농축 제품을 선택할 경우, 많은 경우 원산지와 상관없이 농축 공정 이 불분명한 저가 원료일 가능성이 있으니 농축비가 분명히 표기되었 으며 노니 자체의 원산지 보다는 농축 공정을 어디에서 진행했는가 를 알아보는 게 더 좋다. ◆ 첨가물 없는 정직한 제품 캐나다 온타리오에 위치한 데이 빗 헬스㈜에서 이번에 출시한 노니 5,000 제품은 이러한 면에서 품질이 좋은 노니 제품을 찾는 소비자의 주목을 끈다. 미국에서 농축한 원 료를 사용하여 식물성 캡슐에 담은 제품으로 복용이 편리하고 다른 첨 가물과 부산물이 사용되지 않았다. 시중 다른 제품과 달리 정확한 5배 농축비를 보증하는 제품으로 1일 복용량 2정은 일반 노니 5g과 동일 한 농축비이기도 하다. △문의: 캐나다 데이빗헬스 1-647-778-4589(제니스 문) jenice@davidhealthfood.com
2019년 1월 16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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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ANUARY 16, 2019
‘도시경찰’1.7% 출발
방탄소년단‘서울가요대상’대상 등 3관왕 수상 소감서“새 앨범 준비하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제28회‘하 이원서울가요대상’ 에서 대상 등 3 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15일 오후 6시 50 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대상과 함께 최고 앨범상과 본상까지 3개 트로 피를 품에 안았다. 방탄소년단 RM은“가수로서 한번도 받기 어려운 상을 두번이나 받게 해주신 아미(팬클럽)에게 감 사드린다” 며“여러분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우리 음악에 영감을 준 다. 우리가 하는 음악이 여러분에 게 보내는 팬레터란 것을 알아주면 좋겠다. 우리는 서로의 팬이고 아 이돌”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멤버 진과 제이홉은 본상과 최 고 앨범상을 잇달아 받은 뒤“앨범 을 준비하고 있다” 며“2019년에도 최고의 앨범을 위해 곡 작업을 하 고 있으니 앞으로도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해‘사랑을 했다’ 로‘음원 킹’ 에 오른 그룹 아이콘은 최고 음 원상과 본상 2관왕에 올랐으며, ‘대세 아이돌’ 인 엑소와 워너원도 본상을 비롯해 각각 한류특별상과 팬덤스쿨상을 받아 모두 2관왕이 됐다.
역대 시리즈 중 최고 성적
그룹 방탄소년단이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 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본상은 이들 네 팀을 비롯해 트 와이스, 레드벨벳, 몬스타엑스, 세 븐틴, 뉴이스트W, 마마무, 모모랜 드, NCT 127 등 총 12팀에게 돌아 갔다.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와 걸그 룹 아이즈원은 생애 단 한 번 기회 가 주어지는 신인상 영예를 안았 다. 부문별 시상에서는 임창정이 발 라드상, 드렁큰타이거가 힙합· R&B상, 여자친구가 댄스 퍼포먼 스상, 크라잉넛이 밴드상을 받았으 며, 지난해 음악성으로 호평받은 밴드 아도이가 심사위원 특별상을
차지했다. 100% 국내 팬들의 투표 로 선정된 인기상은 그룹 샤이니에 게 돌아갔다. ‘하이원서울가요대상’은 스포 츠서울이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으 로 이날 방송인 신동엽과 슈퍼주니 어 김희철, 연기자 김소현의 진행 으로 1만5천여 관객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크라잉넛과 드렁큰타이거가 컬 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으며, 지난 해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자이자 지 난달 세상을 떠난 봄여름가을겨울 드러머 전태관의 헌정 영상이 공개 됐다.
박성광, 운영 참여한 포차 선정성 논란에 사과 “지인 주도로 운영, 2월 영업 종료…고개 숙여 사죄” 개그맨 박성광이 자신이 운영에 참여한 포차가 선정적으로 메뉴판 을 만들어 사업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사과했다. 박성광 소속사 SM C&C는 15 일“박성광은 2년 전 지인이 제안 한 사업‘박성광의 풍기물란’ 에자 신의 성명권 사용을 허락하고 홍보 에 한해 운영에 참여해왔다” 며“지 인이 사업체 기획과 실질적인 경영 을 담당해왔다” 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어“해당 가게는 작 년 12월 영업 종료를 결정했고 정 리 수순을 거쳐 오는 2월 종료된
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박성광이 자신의 이 름을 건 가게에 대해 신중하게 살 피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감을 느 끼고 있고, 해당 사안들로 불편함 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 개 숙여 사죄드린다” 고 사과했다. 최근 이 포차는 선정적인 네온 사인 문구와 메뉴판으로 온라인에 서 비판받았다. 특히 메뉴판에 불법 유통되는 성인 동영상 파일 형식으로 쓰인 메뉴 소개가 문제가 됐다.
MBC에브리원 새 예능‘도시경 찰’이 첫 방송부터 2%에 가까운 시청률을 보이며 관심 속에 출발했 다. 15일 MBC에브리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 처음 선보인 ‘도시경찰’시청률은 1.7%(닐슨코 리아 유료가구)를 기록했으며 수 도권에서는 2.033%로 집계됐다. 이는 그동안 MBC에브리원이 만들어낸‘시골경찰’ ,‘해양경찰’ 등‘경찰’시리즈 전 회차를 통틀 어 최고 성적이다. ‘도시경찰’ 은 용산경찰서를 배 경으로 실제 경찰들과 함께 사건 현장에 투입된 배우 장혁, 조재윤, 김민재, 이태환의 모습을 담는다. 전날 방송에서는 이들이 임용식 을 거친 뒤 지능범죄수사팀에 배치 돼 앞으로 함께 수사하게 될 사건 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멤버들
은 후암동 강아지 학대 사건, 가짜 표백제 유통 사건, 불법 도박 사이 트 운영 등 사건에 참여하게 됐다. 그동안 작품 속에서만 경찰이나 범인을 연기했던 배우들은 실제로 방탄복과 방검복을 착용한 채 사건 현장에 투입되는 등 경험을 쌓게 됐다. 체포술, 테이저건 사용법, 사 격술 등 기초 훈련도 마스터했다.
‘시골경찰’ 이 사건·사고가 많 지는 않은 시골을 배경으로 마을 주민들과의 정을 쌓는 데서 오는 훈훈한 재미를 선물했다면,‘도시 경찰’ 은 긴박한 현장 속 배우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 로 기대된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방송.
美배우조합“아카데미가 다른 시상식 참석 못하게 협박” 아카데미상(오스카)을 주관하 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AMPAS)가 할리우드 유명 배우 들에게 아카데미 외에는 다른 시상 식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협박했다 고 미국배우조합(SAG)이 14일 주 장했다. 할리우드리포터 등 연예매체들 에 따르면 1만6천 명의 회원이 있 는 미국배우조합은 이날 성명을 통 해“아카데미 측이 극히 이례적이 고 부적절한 압력을 우리 회원들에 게 가했다” 면서“배우조합상 시상 식 등에 시상자로 참여하지 말라는 여러 건의 협박이 있었다는 신고를 받았다” 라고 말했다. 배우조합은 아카데미 측이 오는 27일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 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열리는 배우조합상 시상식(SAG 어워즈) 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음 달 24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
린다. 미 연예매체들은 아카데미 시상 식이 지난해 시청자 수 2천650만 명 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하면서 주요 시상자들을 선점하기 위해 배우들 에게 압박을 가한 것으로 해석했 다. 할리우드 영화계는 매년 1~2월 이 시상식 시즌으로 주최 측은 시 청률을 높이기 위해 주요 시상자를 섭외하는 데 공을 들인다. 아카데미 측은 배우조합의 주장 에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배우조합은“영화배우들은 자 신들이 일년간 이룬 성과를 축하받 는 자리에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 어야 한다” 면서“아카데미가 부적
절한 행위를 중단하기를 촉구한 다” 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2019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앞 두고도 아카데미 측이 시상자 섭외 를 방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 드 외신기자협회(HFPA)의 한 소 식통은“그들(아카데미 측)이 여러 해 동안 방해 전략을 써왔다” 고주 장했다. 아카데미 측은 사회자로 낙점한 흑인 코미디언 케빈 하트가 성소수 자(LGBTQ)를 차별하는 내용의 소셜미디어 코멘트로 논란 끝에 중 도 하차한 이후 사회자를 구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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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한‘골목식당’ …도 넘은 악역 내세우기 역풍 불성실한‘사장 빌런’덕에 백종원 역할 부각…시청률·화제성 잡아 소위“기본도 안된”자영업 사 장들은 SBS TV‘백종원의 골목식 당’의 개국공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악역’ 을 도맡은 이들은 시청자 들의 입길에 오르내리면서 프로그 램의 화제성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지금은‘골목식당’ 의제 작 취지를 의심케 만들며 프로그램 자체를 위기로 내모는 진짜‘악역’ 으로 둔갑했다. ◆ 감초 역할 하던 악역, 주객전 도 되며 말썽 ‘골목식당’은 팬들 사이에서 ‘뒷목식당’ 이라고 불린다. 영세 자 영업자들의 한심한 요리실력과 불 성실한 태도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시청자의‘뒷목’ 을 잡게 한
‘개입 절대 없다’는 제작진…”오히려 적절한 식당 선정 작업 필요” 다는 이유에서다. 태도가 불성실할수록, 가게 운 영이 엉망일수록 논란은 뜨거워졌 고‘사장 빌런(villain·이야기에서 악역을 일컫는 말)’ 이라는 용어도 탄생했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포방 터시장 편에 나온 홍탁집 사장 아 들은 그 절정에 달했다. 그러나 방송이라는‘로또’ 를기 대한 듯한 홍탁집 아들의 노림수가 백 대표에 의해 간파당하고 시청자 들에게 속 시원한‘사이다’서사를 안겨주면서 논란은 오히려 열광적 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백 대표 가 홍탁집 아들과 수시로 휴대전화
메시지를 주고받고, 사비를 써가며 홍탁집 아들의 식재료 관리를 꼼꼼 하게 점검하는 모습은 영세상인을 돕는다는 프로그램 취지에 진정성 을 더했다. 이 과정에서 백 대표는 요식업 컨설턴트 수준이 아니라 다 큰 성 인의 정신 교육까지 시키는‘우리 시대의 멘토’ 로 떠올랐다. 백 대표 가‘골목식당’포방터 시장 편을 거 치며 SBS 연예 대상 유력 후보로 떠오른 것도 이러한 상황과 무관하 지 않다.
그렇다면 청파동 하숙골목 편에 서 피자집과 고로케집 사장이 불러 일으킨 논란은 무엇이 다를까. 청파동 편에서는 이들이 홍탁집 아들과 비슷한‘사장 빌런’ 의 역할 을 했다. 문제는 이들에게서 제대로 된 장사 의지도, 명분도 찾아볼 수 없 다는 점이다.‘사장 빌런’역할의 식당들이 도를 넘은 것이다. 피자 집 사장은 손님들에게‘음식에 문 제가 있으면 남기라’ 는 황당무계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백 대표
에게 노골적으로‘솔루션을 받아야 할 것 같다’ 고 말해 시청자들을 공 분케 했다. 고로케집 사장은 연습할 여건이 안된다는 핑계만 늘어놨다. 이런 태도는 같은 에피소드에 출연한 냉 면집·버거집 사장이 음식에 온 정 성을 쏟는 모습과 비교되며 시청자 들의 화에 불을 지폈다. 그러다가 고로케집 사장이 꽈배기 만들기 대 결에서 배우 조보아보다 못한 실력 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은‘진짜 노력할 의지가 있는 거냐’ 는 반응 을 쏟아냈다. 홍탁집 아들도 의지가 희박하기 는 마찬가지였지만, 최소한 그에게 는‘어머니’ 라는 가슴 아픈 사연과 명분이 있었기에 백 대표의‘정신 개조’ 가 먹혀들 수 있었다. 청파동 피자집과 고로케집 사장은 사연은 커녕‘금수저’의혹까지 따라붙는 형국이다. ◆ 섭외 논란에 제작진-출연자 책임 떠넘기기까지 부적절한 출연자 섭외는‘골목 식당’ 을 위기에 몰아넣고 있다. 고 로케 가게가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 아니라 프랜차이즈 아니냐는 의혹 에 고로케집 사장 김요셉(25) 씨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건축 디 자인·컨설팅 회사에서 업종 추가 로 고로케집을 시작했다” 며 법인사 업자 의혹이 과거엔 사실임을 인정 했다. 이어‘제작진 측에서 명의 변경 을 요청했다’ 는 취지로 해명하면서 섭외 논란에 대한 책임을‘골목식 당’제작진에 미루는 모습을 보였 다. 이에‘골목식당’제작진은“첫 대면 당시 고로케집 가게 명의가 건축사무소여서 제작진은 (김 씨에 게) 함께 방송하기 힘들다고 했다” 며 김 씨 주장을 반박했다. 또한“고로케집 프랜차이즈화 는 먼 목표 중 하나였다” 는김씨 해명에“제작진도 전혀 예상치 못 했던 부분” 이라고 밝혀 출연자-제
작자 간 엇박자를 드러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백 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에 대한 기대 가 커진 상황에서‘골목식당’ 은장 사 의지가 전혀 없어 보이는 사람 한테까지 억지로 도움을 주는 양상 을 보이고 있다” 며“좀 더 신중하게 (출연자를) 검증하고 선택해야 했 지 않나 싶다” 라고 말했다. 제작진은‘출연진 섭외에 개입 은 절대 없다’ 는 입장이지만, 지금 은 외려‘도움을 받을 만한 가게를
골라내는’적절한 개입이 필요한 때 아닐까. 뜨거워진 논란 덕분에 지난 9일 방영된‘골목식당’시청률은 10% 를 넘어섰다(닐슨 전국 기준). 평일 심야 방송 시간대임을 감안하면 괄 목할 만한 기록이다. 하지만 프로 그램 조작설로까지 번진 현재의 논 란을 과연 어떻게 잠재울 수 있을 까. 내주 방송될 백 대표의 솔루션 이 아닌,‘골목식당’제작진의 솔루 션이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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