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anuary 18, 2019
<제418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1월 18일 금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北김영철, 워싱턴 도착… 18일 트럼프 만나 18일 폼페이오 장관과 고위급회담… 트럼프 대통령에‘김정은 친서’전달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 등 부대일정 주목… 2박3일간 체류후 19일 귀국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김정은 국무위 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2차 북미정 상회담 조율을 위해 17일 워싱턴 DC에 도착했다. 김 부위원장은 베이징발(發) 유 나이티드항공(UA808) 편으로 이 날 오후 6시32분 워싱턴 인근 덜레 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북한 관리가 미국의 심장부인 워싱턴에 직항편으로 입국한 것은 김 부위원장이 처음이다. 김 부위원 장은 지난해 5월 말 고위급회담을 위해 미국을 찾았을 때, 뉴욕 JFK 공항으로 입국해 회담 후 차편으로 워싱턴을 당일치기로 방문했다. 미 국무부는 김 부위원장의 방 문 및 일정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 나, 대북 실무협상을 이끌고 있는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공항에 나와 김 부위원장을 영접했 다. 눈이 내리는 가운데 워싱턴에 도착한 김 부위원장 일행은 도착 직 후 공항 서쪽 입국심사장 부근 VIP 귀빈실로 이동해 비건 대표와 잠시 환담을 나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눈
1월 18일(금) 최고 42도 최저 27도
맑음
1월 19일(토) 최고 34도 최저 30도
한때 비
1월 20일(일) 최고 40도 최저 7도
1월 18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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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부근 덜레스국제공항에 도착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일행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대 형 SUV 차량 5대가 도착 1시간여 만인 오후 7시 35분께 경찰차 호위 속에 공항을 빠져나갔다. 사진은 김 부위원장 일행이 탄 차량이 출발하 기 직전 눈이 내리는 가운데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등이 영접하는 모습.
공항에는 50여명 기자들이 대기하 고 있었으나 김 부위원장 일행의 모 습을 근접 취재하지 못했다. 덜레스 공항이 철통경호에 들어
간 가운데 비행기 도착 1시간쯤 후 인 오후 7시 35분께 김 부위원장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대형 SUV 차량 5대가 공항을 빠져나가
서류미비자 운전면허 취득 허용 해야 민권센터, 제시카 라모스 뉴욕주 상원의원에 요구 라모스 의원“찬성”
그린라이트 캠페인 지지 서약서에 서명한 제시카 라모스 뉴욕주 상원의원, 존 박 민권센터 사무총장을 비롯한 단체 대표자들. <사진제공=민권센터>
이민자들의 권익신장운동에 진 력하고 있는 민권센터가 16일 퀸즈 엘름허스트, 잭슨하이츠 등의 지역 을 포함하는 뉴욕 주 상원 13선거구 의 제시카 라모스 뉴욕주 상원의원 사무실을 방문하고, 2019년 뉴욕주 의회 회기에서 법제화해야 할 주요 이민정책 현안에 대해 토의하는 ‘풀뿌리 로비 활 동’ 을 수행했다. 민권센터의 협 력 단체인 Chhaya CDC가 주선한 이 날 만남에서 단체 대표자들은 서류미 비자 운전면허 취
는 장면이 목격됐다. SUV 차량들 은 앞뒤로 경찰차의 호위를 받았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 부위원장의 고위급회담은 이튿날
득 허용(그린 라이트) 법안, 뉴욕주 드림액트와 렌트 개혁 법에 라모스 의원의 지지를 당부했다. 라모스 의원은 주의회 회기 중 해당 현안 들을 적극 대두할 것을 약속하며, 서류미비자 운전 면허 취득 허용 법제화를 위한‘그린라이트 캠페 인’지지 서약서에 서명했다. 민권센터는 23일 올바니 주청사 에서 개최되는‘연례 올바니 이민 자 권익옹호 행동의 날 집회 및 의 원 방문 행사’ 에 참가해 이민정책 현안 법제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민권센터 연락처: 718-46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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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18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폼 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은 회담 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 원장의 2차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를 최종 조율한다. 김 부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과 의 고위급회담에 이어 백악관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 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과 의 면담이 끝난 뒤 이르면 18일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공식 발 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 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김 부위 원장은 오는 18일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며, 고위급회담과 잠 재적인 트럼프 대통령 면담의 결과 로 2차 북미정상회담 계획이 발표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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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위원장은 이어 트럼프 대 통령과 만찬을 하거나 별도의 부대 일정을 소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 로 전해졌다. 김 부위원장은 2박 3일간 워싱 턴에 체류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워싱턴에서 묵는 것은 2000년 10월 조명록 당시 국방 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김정일 국방 위원장 특사 자격으로 4박5일간 방 문한 후 19년 만이다. 조 부위원장 은 백악관 인근의 메이플라워 호텔 에 투숙했다. 김 부위원장은 2박3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친 뒤 19일 베이징을 경유 하는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 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19일 오후 3 시 35분 워싱턴에서 베이징으로 가 는 에어차이나 항공편을 예약한 상 태다.
교협 청소년센터, 2월23일부터 SAT 강의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 청 소년센터(AYC: Asian Youth Center)가‘2019년 봄학기 대학 진 학을 위한 SAT 과정’ 을 개설한다. AYC의‘SAT 과정’ 은 오는 2 월 23일부터 4월 27일까지 매주 토 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청소 년센터(244-97 61 Ave., Douglaston, NY 11362)에서 10주 에 걸쳐 진행된다. 강의는 고등학 생 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학 생들은 개인별 레벨 테스트 후 편 성된 반에서 읽기, 쓰기, 수학 그리 고 멘토링을 학습한다. 수업료는
850 달러이며 픽업 시 50 달러가 추 가된다. 김준현 목사는“이민교회의 밝 은 미래는 다음 세대에게 올바른 신앙을 계승하는 것에 있다. 2세들 을 위한 교육이 절실한 이 때에 이 프로그램은 SAT 뿐만 아니라 신 앙을 이끌어주고, 실질적인 훈련을 통해 학생들을 하나님의 리더로 세 우는 교육이 될 것”이라며“신앙 훈련과 공부를 병행하는 전인적인 교육 과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문의: 김 준현 목사 (718)279-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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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17일 열린 코참세미나에서 연사 김재우시는 자본재 상품, 항공, 물류, 테크놀로지, 자동차 판매, 주택 등이 계속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 다. 그러나 소매업종의 경우 여전히 경기가 크게 활기를 띄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사진제공=코참>
올해 소매업 경기 활황 기대 어려울 듯 “물류, 테크놀로지, 자동차 판매, 주택 등은 계속 강세” 코참세미나 전문가 진단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회장 조주완)와 한국무역협회 뉴욕 지부(지부장 장석민)가 17일 뉴저 지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 2층에서 ‘1월 세미나: 2019년 미국 경제 및 주요 산업, 업종별 전망’ 을 개최했 다. 이날 세미나에는 지상사, 금융 기관, 업계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 해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높은 관 심을 보였다. 이날 강사들은 정부 셧다운, 미 중‘무역 전쟁’ , 브렉시크 위기 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기는 향후 1~2년 간 안전할 것이라고 전 망했다. 또, 경기 호황은 다소 약화 될 수 있으나 저임금 일자리, 낮은 유가, 기업의 투자 상황이 크게 위 축되지 않고 있어 올해 경제 성장
세는 2%의 성장세를 약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자본재, 항공 산업, 트럭킹, 테크놀 로지 업종 등의 전망이 밝다고 밝 혔다.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와 경기 선행지수를 발표하는 경제 조사 기 관인 컨퍼런스보드의 개드 레바논 미국 경제 수석 경제학자는 미국 경제성장률이 올해 1분기, 2분기 각 각 2.8%, 2.5%를 보이고 하반기에 는 조금 낮은 2.2%로 전체 연평균 2.7%, 2020년에는 2.2%로 전망했 다. 레바논 박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소비자 신뢰지수가 하락했다 하더 라도, 일자리 증가와 정부 소비 지 출과 함께 소비 지출이 계속 강세 를 유지하과 있다고 진단했다. 그 러나 기업들은 임금 상승과 상대적
팰팍 도서관 2월4일부터 한국어교실 개강
뉴욕한국교육원(교육원 장 이용학)이 뉴저지 팰리 세이즈파크 도서관(디렉터 수잔 쿠머)과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팰리세이즈 파크 도서관은 2월 4일 오후 5시부터 10주에 걸쳐‘2019년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실’ 을실 시한다. 또, 1월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이영주 수필가와 함께 매주 금요일‘한국어 독서 클럽 및 작문교실’ 을 진행한다. △문의: 팰리세이즈파크 도서관 (201)585-4150
으로 올라간 이자율, 가격 경쟁력 저하 등을 겪으면서 불확실한 환경 에 맞추어 투자를 점차 조정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노동 시장의 경우 베이비 부머 세대의 대규모 은퇴와 트래킹 등 각종 산업 수요에 힘입어 저임 금 일자리는 계속해서 부족현상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2019 년 동안 미국 경기가 여전히 유지 되고, 든든한 고용 성장에 맞물려 일어나고 있는 긍정적인 현상이라 고 해석했다. 두번째 연사로 나온 투자 자문 기관인 에버코 ISI의 김재우 미국 경제 리서치 디렉터는 2019년에 미 국 산업과 업종의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 업계 CEO 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 면 자본재 상품, 항공, 물류, 테크놀 로지, 자동차 판매, 주택 등이 계속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 히 테크놀로지의 경우 소프트웨어 산업은 응답자 1백명 중 65명이 2019년 투자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응답했다고 전했다. 소매업종의 경 우 여전히 경기가 크게 활기를 띄 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해외로부터 들어오는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는 미국 업계 CEO 1백명 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파가 작을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경기 침체가 일어나 려면 산업별 불균형 현상, 그에 따 른 금융 불균형과 경제 정책의 실 책 등 3가지 현상이 모두 발생해야 하는데, 현재는 그런 현상이 나타 나지 않고 있어 향후 1~2년 간 미국 경기 침체가 없을 것으로 조심스럽 게 전망했다.
FRIDAY, JANUARY 18, 2019
사고, 상해 전문 앤드류 박 변호사가 미국 라디오 공중파 방송인 AM 710의 새로운 토크쇼 프로그램인‘앤드류 박 쇼’ 의 단독 진행을 맡았 다. 사진은 16일 녹화 광경. 게스트로 최윤희 한인학부모협회장과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을 초청했다.
앤드류 박 변호사, AM 710 토크쇼 진행 맡아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방송…“주류사회에 한인사회 소개하겠다” 사고, 상해 전문 앤드류 박 변호 사의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후 사가 미국 라디오 공중파 방송인 7시 방송된다. AM 710의 새로운 토크쇼 프로그 앤드류 박 변호사는 지난 5일 램인‘앤드류 박 쇼’ 의 단독 진행을 ‘앤드류 박 쇼’ 의 첫 방송을 시작했 맡아 화제다. 다. AM 710은 미국 최대 라디오 방 박 변호사는 16일 맨해튼에 위 송국 보유사인 아이하트미디어 치한 AM 710 사에서 이루어진 녹 (IHeartMedia)의 산하 채널이다. 화 방송에서 최윤희 한인학부모협 아이하트미디어사는 미 전역 850개 회장과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 이상의 AM과 FM 라디오 방송국 상원의원을 초청해 15일 뉴욕주의 을 보유하고 있다. 앤드류 박 변호 회에서 통과된‘3·1운동의 날(유
관순의 날)’결의안과 공립교육 시 스템 현황 및 개선 방향에 대해 논 의했다. 앤드류 박 변호사는“앞으로 프 로그램을 통해 교통사고 상해 관련 법률 상담 뿐 만이 아닌 다양한 한 인사회 이슈들을 미국에 전달, 공 유할 계획” 임을 밝혔다. 앤드류 박 변호사의 16일 녹화 분은 오는 26일(토) AM710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한인의 날 축하 선포식’ 미주 한인이민 116주년을 기념하는 미주한인의 날(1월 13일)을 맞아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이 17일 의원 사무실에서‘한인의 날 축하 선포식’ 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수현 퀸즈한인회장, 케빈 윤 퀸즈한인회 대내부회장,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최윤희 학부모협회장, 임형빈 노인유권자협회장 등 한인과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 뉴욕주 하원의원이 참석해 한인 이민성과를 기념하고 축하했 다. <사진제공=퀸즈한인회>
연방정부 부분폐쇄로 한인 소기업 자금난
노아은행, SBA 브리지 융자 제공 노아은행 로고
‘순수 동포자산 은행’노아은행 (이사장 김영만, 행장 신응수)이 연 방정부 부분폐쇄(셧다운)에 따른 소기업청(SBA) 지급보증 융자 승 인 중단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사업체들을 위해 브리지 융자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SBA 융자 신청 자들을 대상으로 최종 승인이 내려
질 때까지 SBA 융자와 같은 조건 으로 최대 3개월 동안 노아은행 자 “SBA 융자 승인 중단에 따른 동포 체융자를 통해 자금을 제공하는 것 경제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 으로, 한인소기업주들은 정부폐쇄 록 브리지융자를 제공키로 했다” 고 에 상관없이 필요한 자금을 필요한 밝혔다. 시기에 조달 할 수 있다. SBA 브리지융자에 관한 문의 노아은행측은“정부폐쇄 사태 는 201-328-8143(나종관 전무) 또 가 길어지면서 자금난을 호소하는 는 201-328-8092(브라이언 김 전 한인 사업체들이 늘고 있다”며 무)로 하면 된다.
종합
2019년 1월 18일(금요일)
인류 최초로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의 뒷면에 착륙한 중국의 달 탐사선‘창어(嫦娥) 4호’ 가 지난 3일 보내온 달의 뒷면 사진
달 뒷면에서의 면화씨 생육실험은 끝내 실패했다. 이 실험에서 면화씨의 싹을‘반짝’틔우 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최저 -170℃까지 떨어지는 극한의 밤 기온을 견디지 못했기 때문 에 끝내 생육에는 실패했다.
달에선 옥토끼도 식물도 생존 어렵다… 中 첫 실험‘실패’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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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토), 20일(일) 뉴욕과 뉴저지주 지역에 눈과 비를 동반한 강추위가 예상된 가운데 한인 최대 신발 백화점인 슈빌리지가 2월 9일까지‘폭설, 폭우 대비 특별 부츠 세일’ 을 실시한다
“주말에 큰 눈” … 방한화 준비하세요 슈빌리지, 2월9일까지‘폭설, 폭우 대비 특별 부츠 세일’
최저 -170℃ 극한의 밤 기온서 면화·감자씨 등“생존 불가”판명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한 중국 달 탐사선‘창어(嫦 娥) 4호’ 가 야심 차게 추진한‘면화 씨 생육실험’ 이 결국 실패로 돌아 갔다. 16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 면 창어 4호는 최근 지구에서 가져 간 면화씨로 달 표면에서 생육실험 을 진행했다. 이 실험은 인간이 달 에서 직접 식물을 키워 음식 재료 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지를 타진하 는 것이었다. 실험이 성공할 경우 ‘달 정착촌 건설’ 이라는 인류의 오
랜 꿈에 한발 다가갈 수 있다는 점 에서 주목을 끌었다. 미국 항공우 주국이 2016년 우주정거장(ISS)에 서 비슷한 실험을 진행했지만, 달 에서 실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실험에서 면화씨의 싹을‘반 짝’틔우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끝내 생육에는 실패했다. 최저 170℃까지 떨어지는 극한의 밤 기 온을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다. 생존을 위협하는 달의 기후를 고려해 이번 실험은 온도를 일정하 게 유지하는 특수 용기 안에서 진
행됐으나 결과를 바꿔놓지는 못했 다. 실험을 기획한 충칭(重慶)대 셰 겅신(謝更新) 교수는 이미 예견된 결과라면서“실험통 속 생명은 달 의 기후에서 생존하기 힘들 것” 이 라고 말했다. 달은 기온 변화와 관해 완충 기 능을 하는 대기가 없어, 햇볕이 곧 바로 내리쬐는 낮에는 기온이 120℃가 넘고 밤에는 -100℃ 밑으 로 떨어지는 등 지구에서는 상상하 기 어려운 일교차를 보인다.
“주유엔 북한대표부 있는 맨해튼 2 애브뉴 이름 바꾸자” 조 보렐리 뉴욕 시의원 추진…‘오토 웜비어 애브뉴’ 로 공화당 소속 조 보렐리 뉴욕 시 의원이 주유엔 북한대표부가 위치 한 거리에 북한에 억류됐다가 의식 불명 상태로 석방된 미 대학생 오 토 웜비어의 이름을 붙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폭스뉴스가 17일 보도했다. 보렐리 시의원은 주유엔 북한대 표부가 있는 맨해튼 이스트 사이드 의 거리 이름을‘세컨드 애브뉴’ 에 서‘오토 웜비어길’ 로 바꾸고 도로 명 간판을 세우자는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웜비어는 2016년 관광차
2016년 관광차 북한에 갔다가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 17개월간 억류됐다가 이듬 해 6월 의식불명 상태로 석방됐고 귀환 엿새 만에 숨을 거둔 오토 웜비어 씨
북한에 갔다가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 17개월간 억류됐다가
이듬해 6월 의식불명 상태로 석방 됐고 귀환 엿새 만에 숨을 거뒀다.
美원조기구 국제개발처 부처장에 한인 미나 장 씨 발탁
미국 원조기구 USAID 부처장에 발탁된 미 나 장 대표
미국의 국제원조기구인 국제개 발처(USAID) 부처장에 30대 한인 여성이 발탁됐다. 도널드 트 럼프 미 대통 령은 16일 미 나 장(32)‘링 킹더월드’대 표를 국제개 발처 부처장 으로 지명하 고, 연방 상원 에 인준을 요 청했다.
장 지명자는 아이티와 소말리 아, 아프가니스탄 등의 원조, 개발 지원정책 연구 등을 하는 국제구호
오는 주말인 19일(토), 20일(일) 영국에서 시작되어 세계적인 인 뉴욕과 뉴저지주 지역에 눈과 비를 기를 끌고 있는 레인 부츠인‘헌터 동반한 강추위가 예상된 가운데 한 부츠’ 는 신발 속 특수 양말을 덧댈 인 최대 신발 백화점인 슈빌리지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 건설 현장 면화씨 외에 감자씨, 효모균, 장 (대표 피터 송)가 2월 9일까지‘폭 에서 사용될 정도로 내구성이 높은 대나물, 겨자종 식물 등의 생육실 설, 폭우 대비 특별 부츠 세일’ 을 ‘팀버랜드 부츠’ 는 100%의 방수기 험도 동시에 진행됐는데 싹을 틔우 실시한다. 능을 자랑한다. 남녀노소 모든 세 는 데 모두 실패했다. 슈빌리지의‘폭설, 폭우 대비 특 대의 디자인이 구비됐다. 이외에 중국 우주당국은 특수 용기 안 별 부츠 세일’ 은 어그 제외 전 품목 전문 방수 등산화인 메럴 에 초파리 알도 함께 넣었으나 이 의 신발을 한 켤레 사면 다른 한 켤 (Merrell), 킨(Keen), 살로몬 알이 부화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 레를 반 값에 살 수 있는‘Buy 1, (Salomone), 로와(Lowa) 도 준비 다. 중국 측은 애초 식물이 초파리 Get 1 50%’ 의 기회다. 됐다. 이들 브랜드의 제품에는 미 에 산소를 공급하고 반대로 초파리 슈빌리지는 1만 스퀘어에 달하 끄러지지 않는 이탈리아 바이브램 는 식물의 광합성에 필요한 이산화 탄소를 생산하는‘미소 생태계’ 는 매장에 어그(UGG), 소렐 (Vibram)사의 기술이 적용되어 연 (Sorel), 헌터(Hunter), 팀버랜드 장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micro-ecosystem)의 가능성을 실 (Timberland) 등 대표적인 방한, 피터 송 대표는“고객들은 유명 험한다는 계획이었다. 방수 부츠를 모두 갖추었다. 방한방수 부츠들을 슈빌리지에서 양털로 제작된‘어그 부츠’는 가장 싸게 만나볼 수 있을 것” 이라 통기성이 좋아 무좀 방지에도 좋은 며“눈폭풍이 오기 전 신발을 싸게 보렐리 의원은“북한 주민들의 겨울철 건강 신발이다. 과거 모델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이용하셔서 고난에, 오토 웜비어의 운명에 이 과는 달리 최신 모델들은 방수 기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안잔하게 보 목이 쏠렸으면 한다” 면서“(북한대 능을 갖추었으며, 바닥에 미끄럼 내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표부 직원들이) 도로명을 보고 불 방지 기능도 추가됐다. 슈빌리지는 슈빌리지 홈페이지 쾌할 것이고 김정은에게 약간은 조 뛰어난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shoevillage.com), 옐프(yelp), 유 롱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도 준비됐다. 1962년 설 튜브(youtube)를 통한 온라인 판 폭스뉴스는 뉴욕에서 정치적 상 ‘소렐 부츠’ 립된 소렐 부츠는 섭씨 -32도(화씨 매도 실시하고 있다. 징성을 지닌 인사나 사건에서 이름 -25도)에도 견디는 보온성을 인정 △문의: 슈빌리지 (718)762을 따와 도로명에 붙이는 경우가 받고 있다. 1990 <박세나 기자> 종종 있다고 전했다. 주유엔 러시아대표부가 있는 거 리는 소련의 핵물리학자이다가 반 체제인사로 돌아선 안드레이 사하 로프와 인권운동가였던 그의 아내 옐레나 보네르의 이름을 따‘사하 로프-보네르 코너’ 로 불린다. 중국 영사관이 있는 거리는‘톈안먼 광 장 코너’ 다.
단체인 ‘링킹더월드’의 대표 (CEO)를 맡고 있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 으며 하버드 케네디 행정대학원의 국제안전 프로그램 시니어 임원으 로 선임되기도 했다.
경북중고 동문회 신년 상견회… 새 회장에 김헌규 동문 미동부 경북중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이수호)가 2019년 정기총회 겸 신년 상견회를 12일 오후 6시 뉴저지에 있는 빌라 아말피에서 열고 동문간 친선을 다졌다. 이날 새 회장에 55회 김헌규 동문이 선출됐다. △문의: 총무 김영걸(201-925-8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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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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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18, 2019
남북미 정보라인 물밑서‘잰걸음’ 김영철·폼페이오 고위급회담…‘연결고리’서훈도 워싱턴 행 6·12 북미정상회담 성사도 정보라인이 사실상 주도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물밑협상이 본격화하면서 남북미 3 국 정보라인이 또다시 물밑에서 분 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17일(미국 동부 시간) 오후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 과 비핵화 조율을 위해 미국의 수 도 워싱턴DC에 도착했다. 김 부위원장은 18일 마이크 폼 페이오 국무장관과 고위급회담을 갖고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과 의 제를 최종 확정 지을 것으로 알려 졌다. 이보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서
훈 국가정보원장이 워싱턴을 방문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나 해스펠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과 접촉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 원장은 지난 9월 평양 남북정 상회담을 막후에서 총괄적으로 지 휘하는 역할을 했고 지난 연말에는 판문점에서 김영철 부위원장과 만 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받 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 과정에서 서 원장은 김 부위 원장으로부터 미국과 담판에 나서 는 북측의 고민과 전략 등을 충분 히 청취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0월 이후 북미가 교
착국면을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미 국 CIA는 코리아미션센터(KMC) 를 축으로 물밑 접촉을 이어온 것 으로 알려졌다. KMC에는 한국계 미국인이 적지 않으며 이들은 그동 안 북미접촉을 주도해온 앤드루 김 센터장이 센터를 떠났지만, 평양과 판문점 등을 오가며 막후 협상을 해왔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국정원과 CIA가 각 자 수집하고 평가한 대북정보를 교 환하고 한미간의 조율된 대응방안 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통일전선부는 대남정책 을 총괄하는 노동당의 전문부서지 만, 남북대화 등 공개된 활동에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전면에 내
여야,‘손혜원의혹’공방가열… 대통령 사과·상임위 개최 요구도 여야는 18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둘러싸고 정면충돌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손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 숙 여사와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점 을 거론, 권력형 비리 가능성을 쟁 점화한 데 이어 문 대통령의 해명 과 사과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손 의원 의혹을 놓고 여야 간 공 방에 불이 붙는 모양새다. 특히 민주당이 전날 긴급 최고 위원회의를 소집해 재판 청탁 의혹 을 받는 서영교 의원에 대해선 원 내수석부대표 사퇴 의사를 수용한 반면, 손 의원 문제는 투기 의도가 없었다며 별도 조치를 유보, 논란 은 오히려 커지는 상황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손 의원에 대 해서도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감싸기’비판을 일축하는 한편 야 당의 무차별적 정치공세에 단호히 방어막을 쳤다. 민주당 핵심 당직자는“투기 의 혹 문제에 대해선 자체 조사를 통 해 충분히 해명을 들었고, 손 의원 의 문화재 사랑이라는 선의까지 훼 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판단” 이라며“공직자로서 문제 소지가 있는 이해충돌 가능성에 대해선 당 차원에서 추가 조사를 할 것” 이라 고 말했다. 이 당직자는“당에서 면 죄부를 준 것이 아니다. 계속 조사
해 입장을 결정할 것” 이라며“모두 먼저다. 관련 상임위 소집을 요구 다 정당했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려 한다” 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운 상황이니 그런 부분에 대해선 등 관련 상임위 소집을 촉구했다. 조사가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김 여사 또 다른 관계자는“투기하고 싶 도 아니고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었으면 서울 강남에 해야지 목포에 서 손 의원에게 공천을 줬다” 고주 했겠느냐” 고 말하고“우리도 알아 장하고“국회의원을 만들어준 사람 볼 만큼 알아보고 투기는 아니라고 이 이런 의혹에 휩싸였다면 대통령 결론내린 것이다. 개인에 대한 이 이 직접 나서서 해명하고 사과하고 런 견디기 힘든 융단폭격식 공격은 후속 조치를 지시해야 하는 것 아 문제가 있지 않냐” 라고 덧붙였다. 니냐” 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의원 본인은 페이스북을 통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손 해“다 같이 목포 가서 페북 라이브 의원과 서 의원 문제를 거론하며 로 실감 나게 보여드릴까요”라며 “이분들이 최고 권력과 가까운 사 억울함을 거듭 호소했다. 나아가 람이라 이런 문제가 생기고, 그러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와 그 배후로 니 당에서도 본인이 해명했으니 보 지목한 관계단체들이 검찰 조사에 류한다 이렇게 한 것 아니냐” 면서 응하는 것을 전제로 들며“검찰수 “국민은 당에서 왜 이런 결정을 했 사를 요청하겠다” 고 했다. 는지 청와대를 지켜볼 것”이라고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공세 지적했다.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문 대통 전남 목포가 지역구로, 그동안 령의 사과까지 거론하고 나섰다. 손 의원 의혹에 대해“투기로 보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원내 않는다”며 우호적 입장을 보여온 대책회의에서“민주당은 서영교 의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도 비판에 원에 대해선 원내수석부대표를 면 가세했다. 박 의원은 평화방송 라 하는 징계를 했고, 손 의원에 대해 디오에 출연,“손 의원이 부동산을 선 아무 조치를 하고 있지 않다” 며 2채 사고 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 “셀프 면죄부를 주는 여당의 결정 았는데, 지금 보면 토지 등 20곳을 을 납득하기 어렵다” 고 비판했다. 샀다고 하고 일부 신문에는 15채, 나 원내대표는“손 의원이 정말 16채 이렇게 있다고 한다” 며“그렇 힘이 센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 다고 하면 상당히 문제가 있다. 아 다” 며“지금은 예산 배정과 문화재 무리 합목적적이라도 과정과 절차 지정 과정에서 어떤 경위로 이런 가 정당하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는지 진상을 밝히는 게 것” 이라고 비판했다.
세우고 물밑에서 활동하고 있어 남 쪽의 국정원이나 미국의 CIA와 유 사한 성격을 가진다. 결국 시차는 있지만, 김 부위원 장 방미로 남북미 정보라인이 모두 미국의 심장부에 집결한 셈이다. 이런 3각 구도는 폼페이오 장관 이 장관에 임명되기 전인 중앙정보 국(CIA) 국장 시절부터 형성된 것 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CIA 국장시절 인 지난해 3월 남북 정보채널 주선 으로 평양을 전격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났고, 이 때를 기 점으로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사전준비 작업을 진두지휘하면서 ‘김영철-폼페이오 라인’이 본격
가동됐다. 북미 정상의‘복심’ 으로 꼽히는 두 사람은 이후 위기 때마다 돌파 구를 만들며 1차 북미정상회담 준 비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이 과정에서 북미 정보라인의 ‘연결고리’역할을 한 것은 다름 아 닌 서 원장이었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 로 2007년 10·4정상회담, 올해 세 차례 정상회담까지 북한 최고지도 자와 대화를 성사시킨 주역인 서 원장은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대북 협상가다. 그는 2017년 5월 취임 직후부터 한반도 정세를 바꾸기 위해서는 미 국 정부의 대북정책 변화가 필수적 이라고 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의‘복심’ 으로 불리는 폼페이오 당 시 CIA 국장과 신뢰 구축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통전부·국정원-CIA 사이의 신뢰를 바탕으로 서 원장을 꼭짓점으로 하는 국정원-CIA-통
전부로 이어지는 삼각채널이 구축 됐다는 평가다. 서 원장은 또 비핵화 협상 국면 에서 수시로 방미해 남·북·미 3 각 정보라인 소통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이번에 북미 고위급회담에 앞서 서 원장이 직접 워싱턴을 방문한 것 역시 한미 정보라인 간 사전조 율을 통한 협상 제고 차원이었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성사에도 이들 남북미 3국 정보라 인의 활약이 컸던 만큼, 이번에도 다시 시동이 걸린 북미대화에 속도 를 내고 담판을 끌어낼 것이란 전 망이 나온다. 특히 성사 자체로 의미가 있었 던 1차 북미정상회담과 달리 2차 회 담에서는 보다 진전된 비핵화 조치 와 그에 상응하는 미국의 조치가 나와야 하는 만큼, 정보기관을 통 한 물밑 접촉이 어느 때보다 중요 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손혜원 의원, 국립박물관 인사 압력 의혹도 제기돼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건물 투 기 의혹에 휘말린 더불어민주당 손 혜원 의원이 국립박물관에 특정 학 예연구사의 인사 교류를 지속해서 압박했는가 하면, 그에 대한 박물 관 자체의 징계성 인사가 부당하다 고 주장했다는 또 다른 의혹이 제 기됐다. 손 의원이 측근 명의로 문화재 구역 내 부동산을 무더기 매입한 사실이 공직자의‘이익 충돌 금지’ 원칙을 위반했다는 비판이 이는 가 운데 피감기관에 특정인에 관한 인 사 문제를 꾸준히 거론했다는 점도 논란이 될 전망이다. 복수의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 는 1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2017년부터 우리 박물관에 국립민 속박물관에서 보존처리를 담당하 는 학예연구사 A씨를 받으라고 여 러 차례 이야기했다” 며“지난해 국 정감사에서도 A씨 인사 문제를 (손 의원이 직접) 거론했다” 고말 했다. 이들은“A씨가 중앙박물관 에 오려면 인사교류 형태가 돼야 하는데, 민속박물관으로 갈 사람이 마땅히 없었다” 고 설명했다. 또 다른 박물관 관계자는“손 의 원의 이런 요구에 박물관 내부에서 는 격렬하게 반발한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이런 의혹은 지난해 국정감사 회의록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국회 국정감사 회의록에 따르면
중앙박물관에 나전칠기 장인 딸 학예사 전입 요구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
손 의원은 지난해 10월 11일 국립중 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 문체 부 소속 국립박물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국내 나전칠기가 홀 대받는다고 주장하면서 A씨를 이 야기했다. 당시 손 의원은“우리나라 박물 관에서 이렇게 수리하다가 쫓겨난 사람이 지금 민속박물관에 가 있 다” 며“이것을 이렇게 고쳐야 되는 지 어떻게 고쳐야 되는지를 완전히 꿰뚫고 있는 그런 전문가가 이렇게 고쳤다가 얘가 수리를 못 한다고 해 인격적인 수모를 당하고 민속박 물관에서 행정 업무를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그는 도쿄예대에 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며“제가 보 기에는 우리나라에서 유물 수리에 최고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가지고 있는 인재” 라고 강조했다.
A씨는 나전칠기 장인의 딸로, 일본 도쿄예대에서 박사학위를 받 고 국립민속박물관에 입사했다. 본 래 목재 보존처리를 담당했으나, 2016년 그 자신이 관여한 유물 보존 처리에 문제가 생겨 섭외교육과로 전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손 의원은 국회의원이 되기 전 까지 용산구 나전칠기박물관 관장 을 맡았고, 나전칠기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A씨 부친과 친목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손혜원 의원실이 작년에 관여한 일본 쇼소인(正倉院·정창 원) 학술대회와 공주 옻칠갑옷 학 술대회에 발표자로 참가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국립문화재연구소, 11월에는 국립민속박물관 비용으 로 각각 손 의원과 일본 출장을 가 기도 했다.
한국Ⅱ
2019년 1월 18일(금요일)
“인구절벽 가속화… 작년 여성 1명당 출산 0.96명” 저출산위 추산… 출생아는 32만5천명으로 30만명선 지켜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0명 선이 무너지며 최저치로 떨 어졌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출생아 수 30만명 선은 지켰다는 점이다. 하지만 인구절벽은 더 가 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직 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관계 자는“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96명 에서 0.97명으로 잠정 집계되고, 출 생아 수는 32만5천명가량 되는 것 으로 추산된다” 고 18일 밝혔다. 작년 합계출산율이 1.0명 미만 으로 추락할 것이란 사실은 이미 통계청이 예고했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지난해 11월 중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18년 합계출산율이 1.0 미만으 로 내려가고, 우리나라 총인구 감 소 시점도 2028년보다 더 앞당겨질 수 있을 것” 이라고 내다봤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자녀의 수를 말한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인 구유지에 필요한 2.1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 개 회원국 평균 1.68명을 크게 밑돌 며 꼴찌를 차지했다. 합계출산율은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2017년에 사상 최저인 1.05명으로 떨어진 데 이어 급기야 2018년에는 1.0명 미만으로 곤두박질쳤다. 합계출산율은 1971 년 4.54명을 정점으로 1987년 1.53명 까지 떨어졌다. 1990년대 초반에는 1.7명 수준으로 잠시 늘었지만 이 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우리나라는 15∼64세 생산가능 인구 비율이 급속도로 줄어드는 국 면에 들어섰다. 15∼64세가 전체 인 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73.4%를 정점으로 2017년부터 줄 어들기 시작했다.
인구절벽 현상이 발생하면 생산 과 소비가 줄어드는 등 경제활동이 위축돼 경제위기가 생길 수 있다. 정부는 그동안 출산율이 끝없이 추락하자 인구절벽으로 경제활력 이 떨어져 국가 존립마저 위협받을 수 있다고 보고 지난 2006년부터 최 근까지 13년간 5년 단위로 3차례에 걸쳐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을 내놓으면서 갖가지 출산장려책 을 쏟아냈다. 3차 기본계획(2016∼2020년)에 서는‘저출산 극복의 골든타임’ 을 강조하며 2020년까지‘합계출산율 1.5명’을 달성하겠다면서 저출산 극복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출산율 제고 노력 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유아 시설이 부족한 데다, 청년세대가 안정된 일자리와 주거환경을 보장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무런 소용 이 없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여성과 청년, 아동 등 정책 수요자가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고려가 부 족했다는 점을 뒤늦게나마 깨닫고 저출산 대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로 했다. 그간 출산율 올리기에 급 급하던 데서 탈피해서 모든 세대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성 평등을 확 립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지 난해 12월 7일 확정, 발표한‘저출 산·고령사회 정책 로드맵’을 보 면, 저출산 정책의 큰 틀을 출산장 려에서 삶의 질 개선으로 바꿨다. 정부는 무엇보다 출산율 목표 (2020년 1.5명)가 실현 가능하지 않 다고 판단하고, 이런 목표에 집착 하지 않기로 했다. 그 대신 긴 호흡 으로 저출산 대책을 추진하면서 출 생아 수가 30만명 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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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김정은, 설연휴 이후 베트남 방문” 익명 소식통 인용해“베트남 정부, 김정은 국빈방문 준비 중” CNN“트럼프, 김정은에 친서 보내 2차회담 장소로 방콕·하노이 거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설 (구정) 연휴 이후 베트남을 국빈 방 문할 예정이라 베트남 정부가 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7 일 두 명의 베트남 소식통을 인용 해 보도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익 명의 한 소식통은 통신에“김 위원 장이 설 연휴인 오는 2월 4∼8일 이 후에 베트남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다른 익명의 소식통도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을 확인해 줬지만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 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그러나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과 관련된 것인지는 확인해주지 않 았다. 베트남 외교부도 로이터통신 의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의 이 같은 보도는 가시권에 들어온 2차 북미 정상회 담 개최지로 베트남이 유력하게 거
론되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들어 김 위원장에게 보내는 친서를 통해 미국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바라고 있으며 회담 장소로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CNN은 보도했 다. 북측은 아직 미국에 동의 여부 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CNN은 전 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
장이 워싱턴DC를 방문해 고위급 회담 등을 가질 예정인 만큼 이를 계기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일정 과 장소 등에 대한 세부 논의가 이 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명 관광지가 몰려 있는 휴양 지인 베트남 다낭도 개최 후보지로 꼽힌다. 다낭의 고위 당국자는“이 런 (2차 북미정상회담 같은) 행사 개최를 의뢰받은 적은 없지만 (외 국 고위급 인사를 뜻하는)‘A1’ 의 방문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지침 을 받은 바 있다” 고 통신에 말했다.
미국“북한과 평화 향한 새로운 길 존재… 북 미사일은 특별한 위협” 김영철 방미 날 트럼프정부 첫 미사일방어보고서…“미 본토 공격가능 시간 가까워져” 국방 대행“한반도 향하는 새 길 만들고 있지만 북한 미사일 심각한 우려” 미국 국방부는 17일 북한 미사 일 문제와 관련해“북한과 평화로 향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이제 존 재하긴 하지만, 북한의 미사일 능 력은 특별한(extraordinary) 위협” 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날 발간한‘2019 미사일 방어 검토보고서’(MDR) 에서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해 이 같이 평가하고“미국은 경계 태세 를 유지해야 한다” 고 말했다. 보고서는 2010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직 시절‘탄도미사일 방 어 검토보고서’ (BMDR) 발간 이 후 9년 만에 나온 후속 보고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 범 이후 나온 첫 보고서에서 북한 미사일의 위협을 경고하면서도 ‘평화로 향하는 새로운 길’ 이란 표 현으로 외교적 해결 노력을 언급해 주목된다. 보고서는“북한은 미국의 국가 안보와 외교정책, 경제에 계속해서 특별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 며“특 히 미 본토에 대한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위협을 경계해 야 한다” 고 적시했다. 이어“북한은 과거에 미국과 동 맹국들을 향해 노골적이고 빈번한 핵·미사일 위협을 가했고, 미 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미국 워싱턴DC로 가는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 탑승 절차를 밟고 있다.
토를 핵무장 탄도미사일로 타격할 격 미사일 시스템은 괌, 해외 미군,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공 태평양 동맹국을 포함해 미국 영토 격적으로 노력했다” 고 지적했다. 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특히“북한은 지난 10년 동안 핵 있다” 며“이는 북한이 강압적인 핵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에 상당한 선제적 위협(preemptive threats) 자원을 투자했고, 미사일 공격으로 을 가하는 수단이자 아시아 지역 미 본토를 위협하는 능력을 실현하 분쟁 시 잠재적으로 핵무기를 사용 기 위해 광범위한 핵·미사일 시험 하는 수단” 이라고 설명했다. 을 감행했다” 면서“그 결과, 북한은 패트릭 섀너핸 국방부 장관대행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을 수 있는 은 보고서 발표회 모두발언에서 시간에 가까워졌다” 고 강조했다. “우리가 한반도에서 평화로 향하 보고서는“북한의 광범위한 공 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내고 있지
만, 북한의 미사일은 이란과 마찬 가지로 여전히 심각한 우려로 남아 있다” 며“실수하지 마라” 고 경고했 다.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핵·미 사일 능력을 심각한 문제로 인식한 것은 새로운 일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22 일 대북 경제제재를 1년 더 연장하 는 조치를 하면서 북한의 핵물질 보유와 확산 위협, 핵·미사일 프 로그램 추구를 지적하며“미국의 국가 안보와 외교, 경제에 계속해 서 비상하고(unusual) 특별한 (extraordinary) 위협이 되고 있 다” 고 말했다. 반면, 9년 만에 나온 이번 보고 서에서 미 국방부가“북한과 평화 로 향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존재 한다” 고 적시한 것은 트럼프 행정 부가 지난해부터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외교적 해결 노력을 본격화하는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북한의 미사일 위 협을 포함한 이번 보고서가 공교롭 게 북미 비핵화 협상을 위해 김영 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워싱턴 을 방문하는 당일 발간된 것을 놓 고 북한에 대한 압박 메시지가 담 긴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 부위원장의 18일 고위급회담에 앞 서 북한의 기선을 제압하는 효과를 노렸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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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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