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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anuary 19, 2019

<제418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1월 19일 토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북미 2차정상회담 2월말께 열릴 것… 장소 추후 발표” 트럼프,‘김정은 특사’김영철과 90분간 회동… 2차회담·비핵화 의제 조율 백악관“비핵화 때까지 제재압박 계속할 것” … 北美 이견 못좁혔을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비핵화와 관련해선“최종적이고 완 북한 국무위원장간 2차 북미정상회 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담은 2월 말 개최될 것이라고 백악 볼 때까지 대북 압박과 제재를 계속 관이 18일 발표했다. 백악관은 그러 할 것” 이라며, 트럼프 정부의‘선 나 회담 장소는 추후에 발표하겠다 (先) 비핵화-후(後) 제재완화’방 고 밝혔다. 침을 고수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당초 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원장의 면담에서 2차 정상회담 일 김 국무위원장의 특사로서 방미한 정과 장소가 확정될 것이라는 관측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예방을 이 많았으나, 양측은 회담 시점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2차 북미정상회담은 2월 말 개최될 것 받고 90분간 면담을 한 뒤 보도자료 이라고 백악관이 18일 발표했다. 백악관은 그러나 회담 장소는 추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 ‘2월 말’ 로 가닥을 잡는데 그쳤다. 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 관련 기 다. 관측통들은 2차 북미회담 장소로 베트남 다낭이 유력하다고 말한다. 특히 북한은 비핵화에 대한 상 응조치로 제재 완화를 요구했으나, 사 A7(한국2)면 샌더스 대변인은“트럼프 대통 장기 답보상태를 보여온 북핵 협상 에 대해“생산적이었다” 고 평가하 백악관이‘비핵화 우선’원칙을 고 령이 김 부위원장과 90분간 비핵화 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논의에 새 고,“북미 대화를 계속할 것이고 대 수함에 따라 의제 조율에서 난항이 와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논의 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된다. 통령은 그의 회담(2차 북미정상회 있었던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미국 했다” 며“2차 정상회담은 2월 말께 그러나 항간의 예상과는 달리 담)을 기대한다” (near the end of February) 열릴 구체적인 회담 일정과 장소를 공개 그는 또“우리는 계속 진전하고 이 요구해온 비핵화 문제나 북한이 것” 이라고 말했다. 하지 않은데다 북한이 희망해온 있고, 계속 대화하고 있다” ,“우리 제기해온 제재 완화 문제에 있어 양 그는 이어“트럼프 대통령은 김 ‘제재 완화’ 를 놓고 양측의 이견이 는 미국인 억류자 석방 등 북한으로 측의 이견이 좁혀졌다는 징후는 없 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을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 2차 정 부터 매우 좋은 조치와 신뢰를 받았 고대하고 있다” 며“회담 장소는 추 상회담까지는 넘어야 할 고비가 적 기 때문에 대화를 계속할 것이고 대 잖은 것으로 관측된다. 통령은 다음 회담을 기대하고 있 후에 발표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이 북미 2차정상회담의 샌더스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다” 고 거듭 강조했다. ‘2월 말 개최’ 를 공식화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 면담 샌더스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

맑음

1월 19일(토) 최고 36도 최저 30도

1월 20일(일) 최고 37도 최저 5도

맑음

1월 21일(월) 최고 14도 최저 8도

1월 19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1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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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 고 평가했다. 백악관에 따르 “그들(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 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의 장)은 두 나라의 관계와 북한의‘최 면담은 낮 12시 15분부터 1시간30분 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동안 진행됐다. (FFVD)의 지속적 진전에 대해 논 샌더스 대변인은 회담에 앞서 의할 것” 이라고 말했다.

“뉴욕주‘3·1운동의 날’결의… 이역만리 반가운 소식 자유와 평화를 위한 순국선열 정신 재조명되도록 노력할 것” 문재인 대통령 언급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뉴욕주 의회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3· 1운동과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결 의안을 채택한 데“매우 기쁘게 생 각한다” 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 린 글에“3·1운동 100주년이면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올 해 이역만리에서 들려온 반가운 소 식” 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문 대통령은“뉴욕주 상·하원 은 3·1운동을 비롯해 유관순 열사 의 비폭력 저항정신이 한국에 국한 된 게 아니라 전 세계 인권 차원에 서 접근할 사안이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며 큰 힘이 되어준 론 킴 하원 의원 등 뉴욕주 의원들께 감사하

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독립, 자유와 평화 를 위해 스스로를 내던지셨던 순국 선열들의 의기와 정신이 재조명되 도록 노력하겠다” 고 덧붙였다. 뉴욕주 상·하원은 15일 주도 (州都) 올버니에서 각각 전체회의 를 열어 3·1운동 100주년 기념 결 의안을 채택했다. [뉴욕일보 1월16 일자 A1면-‘뉴욕주 의회,“3월1일 은 3·1운동의 날”선포’제하 기사 참조] 뉴욕주 의회는 결의안 선언문 (Proclamation)에서“한국은 일본 지배하에서 억압과 차별, 폭력을 받았고 언어와 문화, 삶의 방식에 서도 위협을 받았다” 면서“1919년 3 월 1일 식민지배에 반대한 한국인 들의 운동은 올해 3월 1일로 100주

년을 맞았다” 고 설명했다. 특히“미국계 선교사가 설립한 이화학당에서 수업받은 유관순 열 사는 3·1 운동을 주도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했다” 면서“그의 부모가 (일본) 경찰에 의해 살해당 했지만, 고문 하에서도 동포들을 배반하지 않았다” 고 추모했다. 또“1920년 순국한 유관순 열사 는 민주주의와 자유의 상징으로 자 리매김했다”면서“우리는 유관순 열사와 3·1 운동의 역사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도 전달될 예정이 다.

뉴욕주의회 통과‘3·1운동 결의안’한인사회에 전달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이 18일 플러싱에 있는 의원사무실에서 박효성 뉴욕총영사와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에 뉴욕주상원에 서 통과된‘3·1운동 결의안’ 을 전달했다. 이 결의안은 지난 15일 뉴욕주 상·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상원 결의안 원본으로 18일 스 타비스키 의원실에 도착했다. 왼쪽부터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박효성 뉴욕총영사, 최수진 존 리우 한 인 보좌관. <사진제공=뉴욕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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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JANUARY 19, 2019

“뉴욕시 공무원 되는 길 안내해 드립니다” 2월10일 한인 청년들을 위한 2019 커리어 포럼

KCC 한인동포회관 부설 KCC도서관은‘저자와의 대화’프로그램을 신설 하면서 첫 번째 시리즈로‘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의 저자 혜민 스님과의 대화를 17일 오후 7시 KCC 3층에서 110여 명의 청중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서로서로가 격려하며 살자” KCC 한인동포회관,‘저자와의 대화’큰 성공 KCC 한인동포회관(회장 류은 주) 부설 KCC도서관은‘저자와의 대화’프로그램을 신설 하면서 첫 번째 시리즈로‘멈추면, 비로소 보 이는 것들’ 의 저자 혜민 스님과의 대화를 17일 오후 7시 KCC 3층에 서 110여 명의 청중이 참여한 가운 데 진행했다. 이날 혜민 스님의‘완벽하지 않 은 것들에 대한 사랑’의 영문판 ‘Love For Imperfect Things’ 의 미국 출간을 기념하며 베스트셀러 ‘콰이어트’ 의 저자인 수잔 케인이 진행자로서 책 내용을 중심으로 혜민스님과의 대화를 편안하고 심 KCC도서관이 주최한‘저자와의 대화’첫 시간에‘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영문판 도있게 이끌어 갔다. Love For Imperfect Things)’ 의 저자 혜민 스님과 베스트셀러‘콰이어트’의 저자인 수잔 케 두 저자는 서로의 책을 읽으며 인이 책을 통해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사진제공=KCC도서관> 많은 부분을 공감했다면서 혜민 스 님이 수잔에게 직접 대화의 자리를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기도 을 것이다. 혜민스님에게는 누구의 요청하여 이번 행사에 함께 하게 로 준비한다”고 대답했다. 특히, 격려가 힘이 되느냐” 고 질문하자, 되었다. “스트레스와 진로에 대한 걱정이 혜민 스님은“제가 승려가 되었을 혜민 스님은 이 책이 미국 유학 많은 청소년들에게 조언을 해달” 는 때 걱정이 많으셨던 어머님의 변함 시절 힘들었던 스스로를 위로하며 수잔의 요청에 혜민 스님은“인생 없는 격려가 힘이 된다” 고 대답하 쓴 글이고 이 글을 통해 많은 사람 은 생각보다 길고 본인이 어떤 것 며“서로가 서로에게 베푸는 격려 들이 위로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 을 좋아하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 가 얼마나 중요한지, 서로가 서로 다. 지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자기인 를 격려하기”를 부탁하며 대화의 수잔이“대중 앞에 서는 자리를 지의 시간들이 자신의 선택에 대한 시간을 마무리 했다. 어떻게 하느냐”고 질문하자 혜민 자신감을 더 해 줄 것” 이라고 강조 KCC 도서관은 앞으로 분기별 스님은“내성적인 성격이라 여전히 했다. 로 저자와의 대화를 통해 유익한 대중 앞에서는 것이 힘들지만, 나 이어 수잔은“남편의 격려가 없 시간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 자신의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에게 었다면‘콰이어트’ 라는 책은 없었 문의 201-541-1200

KCC한인동포회관,“한달 공짜”혜택 “설 선물”연간 회원권 상품권도 판매 시작 KCC 한인동포회관(회장 류은 주)은 비회원 한인들의 편의를 위 해 한 달간 연회원으로 등록하지 않고도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는 ‘One-Month Trial’혜택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비회원들은 각 수업을 한 달간 비회원 가격으로 수강할 수 있으며 한 달 후 계속 수 강을 원하면 연회원으로 등록하면 된다. KCC의 개인 연회원 등록비

는 120 달러이며 가족 연회원 등록 비는 150 달러이다. KCC 연회원이 되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6일간 어린이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 하는 80여개의 정규 클래스 수강 등의 회원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각 종 동우회 모임에도 참여할 수 있 다. KCC는 설날을 맞이하여 개인 및 가족 연회원 상품권을 판매한 다. △문의 전화: 201-541-1200.

뉴욕시의 여러 직업 중, 공무원 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인 청소 년들과 청년들을 위한 직업포럼이 2월 10일(일) 오후 4시30분~ 6시30 분) 후러싱제일교회(38-24 149 St, Flushing, NY, 11354)에서 뉴욕교 협 청소년센터(AYC, Asian Youth Center of NY), 퀸즈 YWCA, CMP(Chinatown Manpower Project) 인력개발센터 공동 주최로 열린다. 이 포럼은 뉴 욕교협 청소년센터가 뉴욕시 행정 서비스국(DCAS, NYC Administrative Service)과 파트너 십 협약을 체결하고 한인들을 위한 2019년 첫 커리어 포럼이다. 이 포럼을 마련한 뉴욕교협 청 소년센터는“미네소타 대학이 발표 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뉴욕시 공무원 총 인원가운데 9%가 아시 안 이다. 그 중 중국인은 34%, 인도 인은 29%나 되지만 한인들은 겨우

6%로 조사되었다. 이 조사를 바탕 으로 한인 뉴욕시 공무원이 적은 이유가 뉴욕시 공무원직에 대한 정 보에 대해서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판단하여 이번 포 럼을 개최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청소년센터는“뉴욕시 공무원 에 중국계가 많은 것은 CMP가 지 난 6년 동안 맨해튼과 퀸즈에서 취 업설명회(Job Fair)를 주최하고 뉴 욕시 공무원이 되는 길을 적극적으 로 안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 된다. 이 행사는 300 ~ 600 명의 구 직자들이 참석 했고, 때론 현장에 서 채용이 이루어지는 성과도 있었 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한인들에게 는 이러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 다. 또 한인들의 반응은 다른 아시 안 커뮤니티에 비해 저조한 상태” 라고 말했다. 청소년센터는“이번 행사를 통해서 한인 청소년과 청년 들이 뉴욕시의 공무원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와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 2월10일 뉴욕시 공무원 채 용 담당자와 현직 공무원들이 직접 나와 각자의 업무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뉴욕시 공무원의 혜택과 다양한 직무들을 설명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고 안내했 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 되고, 간단 한 간식도 제공한다. ◆CMP 소개 : CMP 인력개발 센터는 1972년에 설립된 비영리 기 관으로, 직업 교육, 기술과 관련 지 식 습득, 리더십 개발 및 창업기회 를 통해 개인의 경제적 자립과 경 력 개발의 사명을 수행하고 있다. CMP 인력개발센터는 모든 사 회 구성원들을 돕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계 미국인 커뮤니티를 돕는 데 독보적으로 활약해오고 있다. △문의: 김재은 프로그램 코디 네이터 (646)770-6311 jaeeunkim@cmpny.org

“욱일기 벽화 지워달라”온라인 청원 “대신 안창호·마틴 루서 킹 초상화 그리자” LA 한인타운 학생들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 학생들이 한인타운 공립학교 내 건 물 외벽에 그려진 욱일기 문양 벽 화를 제거하라고 촉구하며 온라인 청원을 시작했다. 18일 현지 한인단체 등에 따르 면 한인타운 내 학교에 다니는 학 생 30명은 최근 청원 사이트 체인지 (www.change.org)에‘RFK 벽화 증오의 상징을 제거하라’는 방을 개설해 청원을 받고 있다. 청원을 주도하는 학생들은 한인 이 대다수이지만, 히스패닉계 등 다른 인종 학생도 포함돼 있다. 이 들은 한인타운 내 로버트 F.케네디 (RFK) 공립학교 체육관 건물에 그 려진 화가 뷰 스탠튼의 욱일기 문 양 벽화를 제거할 것을 요구했다. 이 벽화는 할리우드 배우 에바 가드너와 앰배서더호텔 팜트리(야 자나무)를 중간에 놓고 주변을 욱 일기 형태의 광채로 표현한 것이 다. 지난달 LA통합교육구 (LAUSD) 측이 이 벽화를 제거하 겠다고 밝혔으나, 이후 다른 화가 들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결정 이라며 반발하면서 제거 결정이 보 류된 상태다. 학생들은“벽화를 그린 뷰 스탠 튼이 우리 커뮤니티에 어떤 해를 끼치기 위한 의도가 있었다고 생각 하지는 않지만, 욱일기 모양을 본 뜬 이 그림은 나치 문양과 마찬가 지로 증오의 상징”이라고 주장했 다. 이들은“일본 침략기의 잔혹한 만행과 군국주의를 떠올리게 하는 벽화가 한인타운 중심가에 있다는

LA 한인타운 학교 외벽에 그려진 욱일기 문양 벽화

한인타운 학생들이 개설한 온라인 청원방

점을 받아들일 수 없다” 고 덧붙였 다. LA 한인사회에서는 그동안 한 인 학생들도 많이 다니는 공립학교 건물 외벽에 욱일기 문양의 벽화가 그려진 데 대해 공분을 표출해왔 다. 이 벽화는 한인타운 중심가인 8 가에서 바라보면 학교 건물 사이로

욱일기의 붉은 문양이 도드라지게 나타나는 형태로 보인다. 학생들은 욱일기 문양 벽화를 지우는 대신 그 자리에 도산 안창 호 선생과 흑인 민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 히스패닉계 노동운 동가 세자르 E.차베스의 초상화를 그리자고 제안했다.


종합

2019년 1월 19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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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병기 문제 해결할 적절한 기회될까” 국제수로기구, 日에‘동해’ ‘일본해’ 표기문제 韓과 논의 요구

지난해 1월31일 밤에 뜬 슈퍼 블루 블러드 문. 이 달은 슈퍼 블러드 울프 문에다 한 달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이라는 의미의‘블루문’ 까지 합쳐졌다.

‘동해’ 를‘일본해(Sea of Japan)’ 로 표기한 지도.

국제수로기구(IHO)가 일본에 대해‘동해’표기 문제에 대해 한국 과 논의할 것을 요구했다고 요미우 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신문은“일본해라는 단독 호칭 이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근거의 하 나인 IHO 지침에 대해 한국측이 개정을 요구하고 있는 데 따른 것” 이라며“일본은 논의에 소극적이지 만 IHO가 강한 태도로 압박하고 있다” 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IHO는 세계의 해양 명칭과 경계 등이 담긴‘해양 과 바다의 경계’ 라는 간행물을 출 간한다. 이 간행물은 세계 각국은 지도제작 지침이 된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1929년 초 판부터 현행판(1953년)까지 이 해 역의 이름은‘일본해(Japan Sea)’ 로 기재돼 있다. 한국은 1992년 유엔 회의에서 일 본해라는 명칭을 비판하면서 동해 의 호칭 문제를 국제사회에서 처음 으로 제기했다.

이후“일본해는 한국에 대한 일 본의 식민지 지배 결과 널리 퍼진 호칭” 이라며‘동해(East Sea)’ 로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 다. 한국 정부는‘동해’ 로 단독 표 기해야 한다는 기본 입장 아래‘일 본해’를 주장하는 일본과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는 동해-일본해를 병기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일본은 “일본해라는 명칭은 19세기부터 국 제적으로 사용된 만큼 한국측의 주 장은 근거가 없다” 며‘일본해’단 독표기 입장을 완강히 고수하고 있 다. 요미우리는“2004년 유엔은 이 바다의 명칭에 대한 일본의 질문에 ‘일본해가 표준 명칭’ 이라고 회답 했다” 고 지적했다. 한국은 최근들어 해양 명칭의 지침이 되는 간행물이 1953년 이후 한 번도 바뀌지 않은 점을 들어 개 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 였다.

2015년 9월 27일에 포착한 슈퍼문의 개기월식 과정<사진제공=NASA>

20일밤 큰‘붉은 보름달’뜬다 평소보다 15% 더 커

스마트폰에서‘앱스 카티지’ 가 개발한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의‘오프라인 세계지도 HD’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일본해 단독표기를 동해로 바로잡은 건국대 국어국문학과 2학년 홍 효진(여·22) 씨. <사진제공=건국대학교>

IHO 등에 따르면 2017년 4월에 IHO 본부가 있는 모나코에서 열린 이 기구 총회에서 해양명칭 지침에 대한 개정 여부 등이 논의됐다. 당 시 총회에서는 2020년 총회에서 IHO가 개정 문제 등에 대한 논의 결과를 보고하도록 결정했다. 이에 따라 IHO 사무국은 차기 총회까지 한일 양국, 그리고 한국 과 마찬가지로 개정을 요구하는 북

한 등 3자가 동해 명칭에 대한 비공 식협의를 하도록 요구했다. 일본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은 이 문제 협의에 소극적이지만 지난해 가을 IHO 사무국이“협의 에 응하지 않으면 개정뿐 아니라 (일본해라는 명칭) 폐지도 검토할 것” 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혀 일 본 정부는 협의에는 응하는 방향으 로 조정하고 있다.

“달 식물재배 실패는 배터리 용량부족 탓 중량 제한 때문에 배터리 충분히 못 실어”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서 식물 (면화씨)을 재배한다던 중국의 프 로젝트가 실패로 돌아간 것은 적정 환경 유지에 필요한 배터리 용량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드러났다고 홍 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가 18일 보도했다. [뉴욕일 보 1월18일자 A3면-‘달에선 옥토끼 도 식물도 생존 어렵다… 中 첫 실 험 실패’제하 기사 참조] 이 프로젝트에 관여한 한 과학 자는 이날 SCMP 인터뷰에서“극 한의 온도 환경을 보이는 달에서 식물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식물이 들어있는 알루미늄 용기 내에 적절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며“(프로젝 트팀은) 태양전지를 통한 전력 공 급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태양전지의 용량이 부족해 실패하 고 말았다” 고 실패 원인을 설명했 다. 그는“창어(嫦娥) 4호 프로젝트

탐사선에 실을 수 있는 장비 무게 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추 가 배터리를 탐사선에 실을 수 없 었다” 면서“하지만 이런 사실을 예 측하지 못하고, 추가 배터리를 탑재 하지 못한 것은 프로젝트 상에 오 류로 여겨질 수밖에 없다” 고 덧붙 였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한 중국 달 탐사선 창어 4호는 달 표면에서 식물을 재배하는‘면 화씨 생육실 험’ 을 진행했 지만, 달의 극 한의 자연환 경에 실패를 맛봤다. 이 실험은 인간이 달에 서 자급자족 할 수 있는지 를 확인하는

달 뒷면에서의 면화씨 생육실험 끝내 실패.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서 식물을 재배한다던 중국의 프로젝트가 실패로 돌아간 것은 적정 환경 유지에 필요한 배터리 용량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중요한 척도가 될 것으로 여겨져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실험이 성 공했다면‘달 정착촌 건설’ 이라는

인류의 꿈에 다가서는 데 중국이 선두에 서는 계기를 마련할 기회를 제공했을 것이라고 과학계는 평가

20일 밤(이하 미국 동부시간) 뜨 는 보름달이 금세기에 3번밖에 볼 수 없는 특별한 달이라고 해서 지 구촌이 법석이다. 1월 보름달이, 지 구와 가장 가까이서, 태양과 일직 선으로 놓이는 3가지 요소가 겹쳤 다. 1월에 개기월식을 가장 크게 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18일 해외 과학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미국 등지에서는 1월 보름 달을‘슈퍼 블러드 울프 문(Super blood wolf moon)’ 으로 부르며 요 란한 달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슈퍼 블러드 울프 문은 슈퍼문 과 블러드문, 울프문의 합성어 이 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

했다. 이 과학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특수 용 기에서 진행된 이번 실험은 특수 용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배터리 부 족으로 실패한 것으로 판명이 난 셈이다. 달은 완충 기능을 하는 대가기 없어 한낮에는 기온이 120℃까지 오르고, 밤에는 -100℃ 이하로 떨어 진다. 앞서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이번 실험에서 면 화씨의 싹을 틔우는 데는 성공했지 만, 생육에는 실패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까워지는 때와 보름달이 뜨는 시기 가 겹치는 근지점 삭망(近地點 朔 望·perigee syzygy)으로 평소보 다 10~15% 더 크게 보이는 보름달 을 지칭한다. 매년 2~5차례 정도 슈 퍼문이 뜬다. 블러드문은 달이 태양, 지구와 일직선에 놓여 개기월식이 일어날 때 붉게 보이는 데서 이름을 따왔 다.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 태 양 빛을 받지 못하지만, 파장이 긴 붉은 빛은 지구를 거쳐 달에 닿으 면서 붉게 보인다. 블러드문은 6개 월에서 3년에 한 차례씩 볼 수 있 다. 다음 개기월식은 2021년 5월 26 일. 이 두 가지가 겹친 슈퍼블러드 문은 10년에 1~5차례 정도 뜬다. 울프문은 미국 원주민들이 긴 겨울 밤에 둘러앉아 늑대 울음소리 를 들었다고 해서 1월에 뜨는 달을 지칭해 왔다. 1월에 뜨는 슈퍼블러드문은 금 세기 들어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세 번째이자 마지막 달 은 2037년 1월 31일 밤에 뜬다. 이번 슈퍼 블러드 울프 문은 밤10시34분 부터 부분적으로 월식이 진행되다 11시41분부터 62분간 완전히 지구 의 그림자에 가려지게 된다.

[바로 잡습니다] 본보 1월17일 자‘스포츠 연예’섹션 1면 제목 ‘한국, 중국 2대 1로 꺾고 조 1위로 16강 진출’중‘2 대 1’ 을‘2 대 0’ 으로 바로 잡습니다. 독자 여러분 의 해량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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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회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JANUARY 19, 2019

롯데·신라‘토종’호텔들, 미국 진출 활기

베트남 이어 서부 공략 국내‘토종’호텔들이 베트남에 이어 미국 서부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급속한 경제성장에 주목해 베트 남에 호텔을 연 데 이어 세계적 대 도시인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 스(LA), 새너제이 등 미국 서부 지 역으로 가서 글로벌 호텔의 가능성 을 탐색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호텔롯 데는 국내 19곳, 해외 7개국 11곳 등 총 30곳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데서 나아가 내년에 해외 호텔을 30여곳 으로 늘릴 계획이다. 2020년에는 중국 산둥성 옌타이 지역에, 2022년과 2024년에는 각각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에 호텔을 열 예정이다. 다낭과 냐짱에도 위 탁경영 방식으로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호텔롯데의 그다음 공략지는 미 서부다. LA와 샌프란시스코의 호 텔을 위탁 운영하는 방안이 모색된 다. 이르면 2월 계약이 가시화할 것 으로 보인다. 지난 2010년 러시아 모스크바를 시작으로 해외 호텔사업에 뛰어든

롯데뉴욕팰리스

LA·샌프란시스코·새너제이 등지에 잇따라 진출 모색 호텔롯데는 2015년 미국 뉴욕 맨해 튼 중심가에 롯데뉴욕팰리스를 열 면서 북미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롯데가 당시 8천700억원을 주고 인수한 이 호텔은 뉴욕 유엔본부와 인접한 데다 지난해 8월 문재인 대 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의 정상회담의 열린 장소였다. 작년 말 미 경제매체 포브스가

선정한‘연말 최고의 호텔 20’ 에들 기도 했다. 호텔롯데 관계자는“동부인 뉴 욕에서는 이미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고, 이제는 서부의 대도시로 가 브랜드 이미지를 알려야 한다는 판단” 이라고 설명했다. 호텔신라 역시 올해 말 베트남 다낭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미

국, 중국 등 해외 10여곳에 진출한 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미국 실리콘밸 리 새너제이에 200여개 객실 규모 로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을 오픈 할 예정이다.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이 있는 실리콘밸리에서 자사의 브랜드 이 미지를 제고하겠다는 의도로 읽힌 다. 베트남 진출은 한국인 여행객이 많고, 현지 시장 자체가 성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 고려된 것으로 분 석된다. 베트남은 경제발전 속도가 빠른 데다, 인구분포에서 젊은 층 비율이 높아 소비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 시장은 브랜드 이미 지를 고려한 측면이 크다. 호텔롯데 관계자는“미 서부 진 출은 상징성이 크다” 며“결국 하얏 트나 메리어트 같은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 성장하려면 뉴욕, 런던, 싱가포르 같은 글로벌 메가시티로 가서 글로벌 이미지를 구축해야 한 다” 고 말했다.

테슬라, 풀타임 직원 7% 감원… 3천여명 해고될 듯 머스크, 임직원에 이메일…“어려운 시기 불가피한 선택”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 (Tesla)가 풀타임 직원의 약 7%를 감원하기로 했다고 일론 머스크 테 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8일 밝 혔다. 머스크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 낸 이메일에서“모든 구성원들에게 미안하지만, 우리 앞에 놓인 길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팩트와 수치로 이해했으면 한다. 우리는 항상 심 각한 도전을 받아왔고 그것이 우리 가 직면한 현실” 이라면서“그 결과 로 불행히도 약 7%의 직원을 줄이 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 라 고 밝혔다. 테슬라는 감원하는 직원 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머스크가 지난해 10월 트윗으로 공개한 테슬라 전체 임직원 수(약 4만5천 명)로 추정하 면, 3천150명 가량이 해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테슬라는 훨씬 더 강 해진 수많은 경쟁자들과 맞서 있 다. 적정한 가격의 경쟁력 있는 제 품을 만들어 경쟁에서 살아남으려

다고 밝혔다. 이들은 텔레뱅킹을 이용한 금융 사기, 대기오염 방지법 위반, 공모 혐의 등 12개의 혐의를 받는다. 미 법무부는 이들 4명이 모두 독 일 아우디의 엔진 개발 부서에서 근무했으며 아직 구금된 사람은 없

다고 밝혔다. 폴크스바겐은 2015년 9월 미국에서 2009∼2015년 판매된 아우디 Q5, Q7, A6, A7, A8 모델 디젤 차량 50만여대에 미국 정부의 배출가스 기준을 통과하기 위해 배 출가스 조작장치를 부착한 혐의를 인정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주가 오전장서 9% 급락 면 다른 메이커들보다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테슬라의 감원 발표는 2018년 4 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나온 것이 다. 테슬라는 3분기에 3억1천200만 달러(3천500억 원)의 순이익을 올

美,‘배출가스 조작’아우디 관리자 4명 추가 기소 미국에서 독일 자동차기업 폴크 스바겐(VW)의 배기가스 조작 의 혹과 관련해 재판이 계속되는 가운 데 아우디 관리자 4명이 추가로 기 소됐다.

렸지만, 4분기에는 흑자 폭이 줄어 든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유럽과 아시아에서 값비싼 모델3 변형모델의 선적 증 가로 운 좋게도 엄청난 어려움을 타개해나갈 수 있었다. 그 덕분에 작은 수익도 가능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미 경제매체들은 회계분석을 다 끝내지 않았지만 테슬라의 수익성 이 떨어진 것으로 관측했다. 테슬라 모델3는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6만3천 150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테슬라는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혜택이 올해부터 일몰로 사라지면 서 신규 구매자들에게 가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델3를 비롯한 전 차종 가격을 2천 달러 정도씩 인하 했다. 또 비용이 많이 드는 고객추천 제를 폐지해 6개월치 충전권(슈퍼 차지)을 선물로 주던 프로그램도 2 월 1일부터 중단한다. 앞서 머스크가 설립한 민간 우 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도 임직원 의 10%가량을 감원하기로 했다. 스 페이스X 측은 통신위성 사업과 달 탐사를 위해 조직의 군살을 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개장 전 거 래에서 8%나 떨어진 데 이어 오전 장에서는 미 동부시간 오전 11시 현 재 9.19% 급락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디트 로이트 주 연방대배심은 17일(현지 시간) 배출가스 조작장치 설치 공 모 등의 혐의로 폴크스바겐의 자회 사인 아우디 관리자 4명을 기소했

경찰의 오인사격으로 숨진 14세 소년의 가족

경찰, 모형총 실제총기 오인

미국 14세 소년 사살 미국 경찰이 범죄현장에서 사살 한 절도범이 모형총을 가진 14세 소년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18일 A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 면 애리조나주 매리코파 카운티의 템피 경찰은 지난 15일 차량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도주 하던 용의자를 사살했다면서 조사 결과 용의자는 14세 미성년자로 모 형총을 들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 나간 경찰관이 용의자가 다른 물건과 함께 훔쳐 가지고 있던 모형총을 실제총으로 오인했으며 도주 중 몸을 돌린 행 동을 위협적으로 받아들여 총격을 가했다면서 이 소년은 병원으로 옮 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당시 출동한 경찰관의

보디캠에 사건 당시 모습이 남아있 다면서 카운티 검찰과 함께 이번 사건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망한 소년의 가족들은 경찰이 왜 실탄을 발포하기 전에 테이저건으로 제압하지 않았는지 항의하며 이번 사건에 대한 경찰의 설명과 처벌을 요구했다. 가족들은 경찰도 총을 쏠 수 없 는 어린 소년을 봤을 것이라며“우 리는 정의를 원한다” 고 밝혔다. 현지 시민단체도 경찰의 과도한 총기 사용을 비난하면서 경찰에 의 해 자행된 살인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지역에서는 이달 초에도 무 장강도 용의자로 추정되는 19세 소 년이 경찰의 총탄을 맞고 사망했 다.

美 3대 신문기업‘트리뷴’최고경영자 전격 교체 격변기에 놓인 미국 3대 신문 기 트는 트리뷴 퍼블리싱의 디지털 콘 업‘트리뷴 퍼블리싱’(Tribune 텐트 및 사업 부문 사장으로 일했 Publishing Co.)이 최고경영자를 다. 인수 합병 전문 변호사 출신으 로, 자동차 매매 전문‘카즈닷컴’ 전격 교체했다. 17일 발표에 따르면 트리뷴 퍼 (cars.com), 아파트 거래 전문‘아 (Apartments.com) 블리싱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파트먼츠닷컴’ 저스틴 디어본(48)이 CEO 취임 3 등의 설립을 돕고 ‘뉴스데이’ 년, 회장에 오른지 10개월 만에 자 (Newsday) 발행인도 지냈다. 나이트는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 리에서 물러난다. 트리뷴은 티머시 나이트(52) 사 가 출신 마이클 페로가 2011년 트리 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승 뷴 경쟁사 시카고 선타임스 미디어 진 발령하고, 2016년부터 이사회에 그룹을 인수한 당시부터 2015년까 서 활동해온 데이비드 드리어를 신 지 CEO를 맡아 오른팔 역할을 하 다 페로가 트리뷴 단일 최대 주주 임 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나이트 신임 CEO는“어떤 조직 겸 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오하 구조 변화도 우리의 디지털 중심 이오 주 클리블랜드를 기반으로 마인드, 디지털 전략을 통해 새로 ‘클리블랜드닷컴’ 을 운영하는‘어 운 기회를 추구하려는 의지를 바꿔 드밴스 오하이오’(Advance 놓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나이 Ohio) 사장으로 영입됐다.


내셔널/경제

2019년 1월 19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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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상원 출마? 공화 지도부, 선거‘차출’강력 희망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공화 당 원내대표가 마이크 폼페이오 국 무장관에게 캔자스주 연방상원의 원에 출마할 것을 개인적으로 종용 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7일 측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 다. 포스트는 상원 지도부가 폼페이 오 장관의 선거‘차출’ 을 강력 희 망해왔으며 이에 따라 매코널 대표 가 최근 전화통화에서 폼페이오 장 관에게 직접 출마를 촉구했다고 전 했다. 포스트는 그러나 상원 지도부의 이러한 출마 권유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분노케 하고 이미 흐트러 진 트럼프 내각을 더욱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캔자스주의 팻 로버츠 현 상원 의원이 이달 들어 불출마를 선언하 면서 공화당 지도부는 폼페이오 장 관을 차기 후보로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 지도부는 캔자스를 반드 시 수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폼페이 오 장관과 같은 고위직 경력자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나설 경우 분열적인 예선전의 출혈 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 고 있다. 또 캔자스주와 트럼프 대통령 간 정치적 유대를 고려할 때 만약 폼페이오 장관이 출마할 경우 당선 이 유력시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 오 장관을‘잃고’싶지 않으며 자 신이 선호하는 각료로 남아주길 희

망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미국 연방 규제기관이 수천만 명의 개인정보가 도용될 때까지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페이스북 (Facebook)에 역대 최대 금액의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 (WP)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규제기관 관계자들 이 기록적인 벌금 부과 방안을 논

의하고자 모였다” 면서 연방거래위 원회(FTC)가 벌금을 검토하고 있 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3월 영국 데 이터 분석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 티카(CA)에 의해 사용자 8천700만 명의 개인정보가 도용된 사실이 드 러나면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 자(CEO)가 미 연방 의회 상·하원 청문회에 잇달아 불려 나가는 등 곤욕을 치렀다.트럼프 대통령이 매 코널 대표와 폼페이오 장관과의 대 화에 대해 알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소장 하원의원에서 트럼프 대통 령에 의해 중앙정보국(CIA) 국장 으로 발탁된 후 이어 국무장관에 기용되는 등 트럼프 행정부에서 성 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폼페이오 장관이 그동안 공개적으로 출마 가 능성을 배제한 적은 없다. 이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 대변 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폼페이오 장관은 국무장관으로서 대통령에 봉사하고 미국을 안전하게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고 밝혔다.

“불법 월경 격리 아동, 알려진 것보다 수천 명 더 많아” 보건복지부 보고서… 이전 발표된 격리 아동 수는 2천737명 멕시코와의 국경을 불법으로 넘 었다는 이유로 부모로부터 격리된 아동 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 정부가 이전에 밝혔던 것보다 수천 명이 더 많았을 것이라는 미국 정 부의 공식 보고서가 나왔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의 아동 격 리 정책이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월경에 대한 무관용 정책을 공식화 하기 훨씬 이전부터 널리 시행되고 있었다는 것을 입증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보건복지부 감사관실은 17 일 보고서에서 불법 입국을 이유로 부모나 보호자로부터 강제로 떨어 진 아동 수가 이전에 확인된 약 3천 명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며 수천 명이 더 격리됐었을 수 있 다고 밝혔다고 AP와 AFP통신 등 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격리 아동이

지난 3일 멕시코에서 미국 안으로 국경을 넘는 이민자들

얼마나 더 많은지는 불분명하다며 정확한 아동 수 및 무관용 정책 이 전에 격리를 한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보건복지부는 이들 격리된 아동들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는 아동의 안전과 복지, 그리고 부모 가 범죄경력을 가졌거나 적절한 문

서를 갖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2017년 아동 격리를 강화하기 시작 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월 경자들에 대한 무관용 정책을 공식 적으로 발표하기 이전이다. 또 지 난해 아동 격리가 큰 문제가 되면 서 미국 당국은 격리 아동 수가 2천 737명이라고 확인한 바 있다. 이런

보고서에 대해 야당인 민주당의 하 원의원인 베니 톰슨은 트럼프 행정 부의 시스템 부재와 함께 가장 가 혹한 정책 중 하나에 관해 대중을 오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비판 했다. 미국 국토안보부(DHS) 케이티 월드만 대변인은 아동의 이익을 지 키기 위해 어른으로부터 아동을 격 리하는 일은 10년 이상 동안 기본적 인 관행이었다고 로이터통신에 말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성년 자녀를 동반한 불법 이민이 성행하자 지난 해 5월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미성 년자를 격리 수용하는 정책을 시행 했다. 그러나 아동 격리 수용이‘비인 도적’ 이라는 비난이 미국 안팎에서 거세게 일고 여당인 공화당 내부로 까지 확산했다. 심지어 트럼프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는 물론 장녀 이방카마저도 등을 돌린 것으로 알 려졌다.

마추픽추를 방문한 로버트 드니로

“국경장벽 고집하는 트럼프, 멍청하고 어리석어” 로버트 드니로, 마추픽추 방문 뒤 기자 질문에“트럼프 제거해야”독설 “국경장벽이요? 멍청하고 어리 석은 짓입니다.” 미국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국경장벽 건설을 고집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또 독설을 날렸다. 18일 AP통신의 영상전문 매체 인 APTN에 따르면 드니로는 지난 15∼16일 고대 잉카문명 유적지인 페루 마추픽추와 잉카제국 수도였 던 쿠스코를 방문한 뒤 열린 쿠스 코 열쇠 전달식을 마치고 나서 국 경장벽에 대한 한 기자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한 기자가‘그것(국경장벽이)이 필요하지 않느냐’고 묻자 드니로 는“아뇨. 모든 사람이 말하듯이 그 것(국경장벽)은 단지 트럼프의 큰 자부심일 뿐” 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트럼프는 국경장벽 을 얻을 때까지 고집을 피울 것” 이 라며“이것은 완전히 바보스러운 짓” 이라고 비난했다. 기자가‘트럼 프와 무슨 일이 있느냐’ 고 재차 묻 자 드니로는“좋은 질문이다. 무슨 문제가 있냐고? 우리는 그를 제거 해야 한다. 우리 미국인들은 그를 제거해야만 한다” 고 말했다. 드니

로는 연예계의 대표적인‘반(反) 트럼프’인사다. 그는 지난해 6월 TV 생방송으로 중계된 토니상 시 상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알파 벳‘F’ 로 시작하는 욕설을 했다. 드니로는 당시 두 주먹을 치켜 들며“트럼프 엿먹어라” 라고 외쳐 청중으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앞서 드니로는 2017년 5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44회 채플린 어워드 갈라 행사장에 나와 트럼프 대통령 이 예술과 공영방송 지원 예산을 줄이기로 한 데 대해“예술에 적대 적이며 저열한 인식을 가지고 있 다” 고 혹평한 적도 있다. 미국과 이탈리아 국적을 동시에 보유한 드니로는 2016년 미 대선에 서 트럼프 당선이 확정되자 미 ABC방송의‘지미 키멜 라이브’ 에 출연해“트럼프가 대통령이 됐기 때문에 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릴 순 없지만, 이탈리아에 이민 가야 할지 모르겠다” 고 밝힌 바 있다. 이런 트럼프 대통령과의 악연 탓에 드니로는 지난해 10월 11·6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 의 열성 지지자가 보낸 폭발물 소 포를 받기도 했다.

연방기관, 개인정보 유출 페이스북에 역대 최대 벌금 물릴 듯 미국 연방 규제기관이 수천만 명의 개인정보가 도용될 때까지 관 리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페이 스북(Facebook)에 역대 최대 금액 의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 고 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 (WP)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규제기관 관계자들 이 기록적인 벌금 부과 방안을 논 의하고자 모였다” 면서 연방거래위 원회(FTC)가 벌금을 검토하고 있 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3월 영국 데 이터 분석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

티카(CA)에 의해 사용자 8천700만 명의 개인정보가 도용된 사실이 드 러나면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 자(CEO)가 미 연방 의회 상·하원 청문회에 잇달아 불려 나가는 등 곤욕을 치렀다. 워싱턴포스트는 지금까지 연방 거래위원회의 벌금 처분 중 가장 큰 금액은 2012년 구글에 대해 부과 한 2억2천500만 달러(2천525억 원) 로, 페이스북은 이보다 더 큰 금액 의 벌금을 얻어맞을 수 있다고 관 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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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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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ANUARY 19, 2019

여야,‘손혜원의혹’공방가열… 대통령 사과·상임위 개최 요구 민주, 손혜원 추가조사 방침… 권성동·김진태 거론 재판개입 당사자 공개 요구 여야는 18일 더불어민주당 손 손혜원, 주말‘페이스북 중계’제안… 검찰수사도 언급 판청탁 의혹과 관련해선 당시 한국 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 당 소속 법사위원의 재판개입 정황 혹을 놓고 정면충돌했다. 을 거론하며 해당 인사를 스스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손 밝혀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역공에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 나섰다. 숙 여사와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점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 을 거론, 권력형 비리 가능성을 쟁 해“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추 점화한 데 이어 문 대통령의 해명 가 공소장에는 한국당 이군현, 노 과 사과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철래 당시 의원 재판 청탁이 적시 손 의원 의혹을 놓고 여야 간 공 돼 있다” 며“한국당은 권성동, 김진 방에 불이 붙는 모양새다. 태 등 당시 법사위 소속 의원 중 국 특히 민주당이 전날 긴급 최고 회판 사법농단의 정점에 있는 한국 위원회의를 소집해 재판 청탁 의혹 당 법사위원을 스스로 밝히고 책임 을 받는 서영교 의원에 대해선 원 을 물어야 할 것” 이라고 촉구했다. 내수석부대표 사퇴 의사를 수용한 18일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서산온금지구 조선내화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공세 반면, 손 의원 문제는 투기 의도가 부지 아파트 건설 관련 조합과 중흥건설 등이 조사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검찰수사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문 대통 없었다며 별도 조치를 유보, 논란 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25일 전남 목포에서 이뤄진 국회 문화체육관 령의 사과까지 거론하고 나섰다. 광위원회 현장 국감에서 재개발 사업 조합원으로부터 항의받는 손 의원의 모습. 은 오히려 커지는 상황이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원내 민주당 지도부는 손 의원에 대 대책회의에서“민주당은 서영교 의 해서도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하면 단호하게 조치를 취한다는 원 다. 손 의원 본인은 페이스북을 통 원에 대해선 원내수석부대표를 면 ‘감싸기’비판을 일축하는 한편 야 칙” 이라고 말했다. 해“다 같이 목포 가서 페북 라이브 하는 징계를 했고, 손 의원에 대해 당의 무차별적 정치공세에 방어막 핵심 당직자는“투기 의혹 문제 로 실감 나게 보여드릴까요”라며 선 아무 조치를 하고 있지 않다” 며 을 높였다. 에 대해선 자체 조사를 통해 충분 억울함을 거듭 호소했다. “셀프 면죄부를 주는 여당의 결정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현장 히 해명을 들었고, 손 의원의 문화 나아가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와 을 납득하기 어렵다” 고 비판했다.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 사랑이라는 선의까지 훼손하는 그 배후로 지목한 관계단체들이 검 나 원내대표는“손 의원이 정말 “손 의원은 현재까지는 투기 목적 것은 문제가 있다는 판단”이라며 찰 조사에 응하는 것을 전제로 들 힘이 센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 으로 그런 일이 발생한 것이 아니 “공직자로서 문제 소지가 있는 이 며“검찰수사를 요청하겠다” 고 했 다” 며“지금은 예산 배정과 문화재 라는 판단” 이라며“당으로서는 국 해충돌 가능성에 대해선 당 차원에 다. 지정 과정에서 어떤 경위로 이런 민이 공감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 서 추가 조사를 할 것” 이라고 말했 또한 민주당은 서영교 의원 재 일이 일어났는지 진상을 밝히는 게

먼저다. 관련 상임위 소집을 요구 다는 견해를 밝혔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손 한다” 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과 서 의원 문제를 거론하며 등 관련 상임위 소집을 촉구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김 여사 “이분들이 최고 권력과 가까운 사 도 아니고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 람이라 이런 문제가 생기고, 그러 서 손 의원에게 공천을 줬다” 고 주 니 당에서도 본인이 해명했으니 보 면서 장하고“국회의원을 만들어준 사람 류한다 이렇게 한 것 아니냐” 이 이런 의혹에 휩싸였다면 대통령 “국민은 당에서 왜 이런 결정을 했 이 직접 나서서 해명하고 사과하고 는지 청와대를 지켜볼 것”이라고 후속 조치를 지시해야 하는 것 아 지적했다. 평화당 문정선 대변인은 논평에 니냐” 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송언석 의원은 기자회견을 서“최순실과 손혜원의 공통점은 열어 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자신의 역할에 대한 성찰이 부재하 이라며“사인 최순실이 대 이 제기된 지역 인근 목포 근대문 다는 점” 화자원 활용 관광자원화 사업 예산 통령의 연설문을 고치고 인사에 개 이 지난 2017년 말 국회의 예산안 입한 것이 국정농단의 죄였다면 국 심사 과정에서‘쪽지예산’ 으로 반 회의원 손혜원이 특권적 지위를 통 해 취득한 정보를 친인척 및 지인 영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목포를 지역구로 둔 민 들에게 유출하고 부동산 매입을 권 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 유했다면 직권남용이자 이익충돌 고 말했다. 을 통해 관련 예산이 상임위와 예 금지 위반에 해당한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민주 산결산특위를 정상적으로 거친 사 업이며, 손 의원과는 무관하다고 당은 서영교 의원의 재판청탁 부당 거래에 대해 하나마나한 조치는 집 말했다. 박 의원은 다만, 평화방송 라디 어치우고 국민이 납득할 조치를 취 며“만약 이대로 가겠다 오에 출연해“손 의원의 투기로 보 해야 한다” 고 지 않는다” 며 그간 보여온 우호적 면 사법개혁 포기로 간주하겠다” 입장을 바꿔 손 의원이 직접 검찰 서 의원에 대한 중징계를 촉구했 에 수사를 의뢰하는 것이 바람직하 다.

“ ‘손혜원 랜드’ 에 쪽지예산”vs“손혜원 무관… 쪽지예산 아냐”

“손혜원, 한 달에 1~2번 목포 역사 거리 빈집 보고 다녀”

2017년말 예산심사서‘목포 근대문화자원 활용 관광자원화’사업 7억 신규편성 박지원“목포시 건의로 반영”,손혜원 측“국민의당 예결위원이 예산증액 요구”

건물 소개해 준 목포 주민“내 가게도 팔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목 포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가 운데 해당 지역 사업과 관련한 국 회의‘쪽지예산’논란이 18일 불거 졌다.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2017년 12월 2018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에서 문 화체육관광부 신규 사업으로‘목 포 근대문화자원 활용 관광자원 화’사업 7억원을 반영했다” 며“이 사업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 편성되 지 않은 사업” 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에 따른 지원 지역은 손 의원의 친인척과 지인들이 건물을 매입한 일대라는 것이 송 의원의 주장이다. 하지만 관련 예산은‘쪽지예산’ 이 아닌 정상적인 예산안 심사 절 차를 거쳤고, 당시 국민의당 의원 들이 전남 목포시와 협의해 반영돼 손 의원과는 무관하다는 반론이 즉 각 나왔다. 계속사업인 목포 근대문화자원 활용 관광자원화 사업의 총규모는 60억원으로 국비 30억원, 지방비 30 억원으로 각각 충당된다. 국회 예 산심사를 거쳐 작년 7억원에 이어 올해 10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쟁점은 송 의원이 언급한 사업 의 예산이‘쪽지예산’ 에 해당하는 지, 이 예산과 손 의원이 관련이 있 는지다.

17일 오전 전남 목포시 근대역사문화공간인 대의동 일대가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이 일어 술렁이고 있다. 사진은 손 의원의 측근들이 매입해 운영하는 창성장의 간판이 보이는 거리의 모습.

‘쪽지예산’ 은 통상 국회 예산안 “정부 예산안에 없던 사업을 갑자 의 막판 심사 과정에서 음성적으로 기 집어넣었다” 며“중간 과정에 깜 끼어드는 각 정당 및 국회의원들의 깜이 예산안 심사를 하면서 그렇게 민원성 예산을 일컫는다. 들어갔다면 쪽지예산이라 볼 수 있 송 의원은“당시 예산결산특위 다” 고 했다. 소위 책자에는 없는 사업을 기획재 하지만 전남 목포를 지역구로 정부 증액 동의로 반영된 것” 이라 둔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페이 며“소관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애 스북을 통해“이 사업은 목포시 건 초 심의되지 않은 사업임에도 정부 의를 받아 2017년 말 예산국회에서 가 동의해 신규로 7억원이 반영된 반영한 사업” 이라며“박지원 의원 것” 이라고 말했다. 실과 상임위, 예결위에서 소정 절 송 의원의 이 주장이 맞는다면 차를 거쳤다” 고 반박했다. 이 예산은 전형적인‘쪽지예산’ 이 당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라고 할 수 있다. 위원장이었던 평화당 유성엽 의원 송 의원은 연합뉴스 통화에서도 은“해당 예산은 교문위 심사 과정

에서 서면으로 요구해 정부로부터 수용된 것” 이라며“막바지 예산안 타결 과정에서 슬그머니 넣는 게 쪽지예산으로, 상임위부터 거친 예 산은 쪽지예산이 아니다”라고 밝 혔다. 이 같은 관광자원화 사업 예산 에 손 의원이 관련됐는지를 놓고도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송 의원은 손 의원이‘1단계 건 물 매입→ 2단계 국고 지원 →3단 계 문화거리 등록’ 의 과정을 거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면서“주 도면밀하고 용의주도하게 전체 시 나리오를 만들어서 조직적으로 (부 동산 투기를) 한 게 아니냐는 의구 심이 든다” 고 했다. 이에 손 의원 측은 2017년 당시 국민의당 소속인 황주홍·김종회 ·조배숙 예결특위 위원 3명이‘목 포 근대건축문화자산을 활용한 게 스트하우스 조성사업’목적으로 30 억원을 증액 심사해달라고 요구한 예결위 회의자료를 공개했다. 손 의원 측은“만약 우리가 이 예산사업에 관여했다면 예결특위 소속이던 민주당 의원 이름이 들어 가 있어야 맞는다”며“그 예산과 우리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게 바로 증명된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지원 의원은 해당 예산 에 대해“손혜원 의원과는 무관함 을 밝힌다” 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목 포 근대역사문화거리의 건물을 매 입하기 위해 한 달에 한두 번씩 목 포를 찾아 건물을 보러 다녔다는 증언이 나왔다. 손 의원에게 건물 여러 채를 소 개해 준 주민 정만호(가명)씨는 18 일“2017년 6월 말께 내가 운영하는 대의동 가게에서 손 의원을 처음 만났다” 고 말했다. 이 때는 손 의원 조카 명의로 창 성장과 카페를 매입한 지 얼마 지 나지 않은 시기다. 정씨는 손 의원 조카 명의의 카 페와 인접한 곳에서 상점을 운영하 고 있다가 주변을 다니던 손 의원 을 만났다. 정씨의 상점을 둘러보고 마음에 들어 하던 손 의원은 가게를 자신 에게 팔라고 했다고 정씨는 말했 다. 정씨가 거절하자 손 의원은 주 변에 매입할 만한 건물이 있는지를 물었다고 했다. 이 동네에서 50년 넘게 살며 이 웃들의 사정을 잘 알고 있었던 정 씨는 손 의원에게 건물 2~3채를 소 개해 줬다. 여기에는 손 의원 남편이 대표 로 있는 문화재단이 나전칠기 박물

관 용도로 쓴다며 매입한 창고 건 물도 포함됐다. 이후에도 손 의원은 한 달에 한 두 번씩 이곳을 찾아와 정씨에게 동네 소식과 함께 매물로 나온 건 물이 있는지 묻곤 했다. 이 이외에도 손 의원은 동네 구 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주로 사람이 살지 않은 폐가를 둘러봤다고 했 다. 정씨는“리모델링 공사 중이었 던 조카 손소영씨의 카페에도 자주 온 것 같다” 며“당시엔 손 의원이 보러 다닌 건물을 실제로 샀는지는 몰랐다” 고 말했다. 손 의원이 다녀간 뒤로 서울에 서 교수라는 사람들이 내려와 매물 을 보고 갔다거나 광주·순천 지역 사람이 건물을 샀다는 얘기도 들려 왔다고 정씨는 전했다. 정씨는“손 의원이 건물을 샀다 고 하니까 따라서 사려고 온 것 같 다는 짐작을 했다” 며“이렇게까지 시끄럽게 될 지는 몰랐다” 고 말했 다. 그는“목포에 오래 살아온 주민 으로서 낙후됐던 동네가 발전하기 를 바란다” 며“이번 일이 동네 발 전에 해가 되지 않을지 걱정된다” 고 덧붙였다.

손혜원“검찰수사 함께받자” 언급에 조선내화 조합‘부글’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18 일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서산온금지구 조선내화 부지 아파 트 건설 관련 조합과 중흥건설이 같이 조사에 응한다면 검찰수사를 요청하겠다고 한 내용이 전해지자 조합 측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온금동 재정비사업 1지구 조합 측은“너무나 황당하다” 며“(손 의 원 투기 의혹) 사태에 대해 별로 관 심 갖고 싶어 않으나, 손의원의 오 늘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이 됐다” 고 반발했다. 조합은“손 의원 부동산 투기 의 혹을 제기한 것이 마치 조합과 SBS의 합작품인 것으로 손 의원은 생각하는 것 같다” 며“일개 조합이 어떻게 국회의원을 상대하겠느냐, 이거야말로 음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우리 주민들은 잘살 기 위해 노력한 죄밖에 없다”며 “당당하다면 직접 한 일이니 (손 의원) 본인이 직접 조사를 받으라” 고 말했다. 조합 측은“조선내화 일부 부지 가 문화재로 등록되면서 어렵게 변

경신청 절차를 다시 밟고 있다” 며 “손 의원 때문에 지역 건설업체가 빠져나가면 책임져야 한다”고 비 판했다. 그들은“논란의 중심에 우리 조 합을 끼워 넣지 않았으면 좋겠다” 며“어렵게 재정비사업을 추진하 는데 혹시나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조합원들이 전전긍긍하는 만큼 손 의원은 조합을 건들지 말라” 고강 조했다. 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서산온금지구 조선내화 부 지 아파트 건설 관련 조합과 중흥 건설이 같이 검찰조사에 응하고, SBS 취재팀도 반드시 포함해야 하 면 검찰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밝 혔다. 한편 손 의원은 2017년 옛 조선 내화 공장의 문화재등록이 필요하 다고 언급한 바 있다. ‘조선내화주식회사 구 목포공 장’ 은 2017년 12월에 문화재로 등 록됐으며, 이번 투기 논란이 발생 한 근대역사문화공간과는 위치상 약간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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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19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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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 시간표’정한 2차 핵 담판… 북미 정상‘통 큰 성과’시험대 8개월여만의‘재회’무대… 1차 정상회담 잇는 구체적 진전 만드는게 관건

치-상응조치간 주고받기를 둘러싼 교적 성과를 부각할 기회가 될 것 양측의 이견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 이라고 분석했다. 은 것으로 보여 실제 2차 정상회담 미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 이 개최될 때까지 작지 않은 난관 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도 2 이 예상된다는 관측도 나온다. 차 북미 정상회담 시기와 관련,“북 지난해 1차 싱가포르 정상회담 측에 유리한 쪽으로 작용하지 않을 화에 일단 돌파구도 마련될 것으로 며 트럼프 대통령이 보인다. 2차 정상회담 세부조율을 때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대 까 우려스럽다” 위한‘스티븐 비건-최선희 라인’ 미 공세 등을 이유로 한차례 회담 셧다운 사태와 러시아 스캔들 수사 의 실무협상 등 후속 협상이 본격 취소를 통보, 무산 위기로까지 갔 등에 따른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화되면서 2차 핵 담판 준비 작업이 다가 김 부위원장의 방미 및 김 위 ‘외교적 승리’ 에 집착한 나머지 북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있어 보인 원장 친서 전달 등을 통해 극적으 한과 자칫‘나쁜 합의’ 를 할 가능성 다. 로 회담이 회생되는 등 판이 출렁 을 경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 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에는 거린 바 있다. 했다. ‘성김-최선희 라인’의 판문점 채 트럼프 대통령이‘2월말 시간 그러나 비핵화 조치에 대한 구 널과‘조 헤이긴-김창선 라인’의 표’를 공식화하며 북미 정상회담 체적 접점 마련이 이뤄지지 않은 싱가포르 채널 등 의제와 의전(로 드라이브를 거는 데는‘북핵 해결 상태에서 북미 정상이 다시 대좌, 지스틱스)으로 나뉘어 투트랙 실무 사’ 로서 김 위원장을 만나 직접 설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미 회담이 진행된 바 있다. 득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안 조야의 회의론이 고조되는 등 트럼 당장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 팎에서 직면한 악재를 돌파, 탈출 프 대통령으로선 부담이 커질 수 정책 특별대표가 카운터파트인 최 구를 마련하면서 재집권의 발판으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이 하원을 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국제회의 로 삼으려는 승부수 차원도 깔린 장악, 대북 관여 드라이브의 속도 참석차 방문 중인 스웨덴에 합류,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주말쯤 북미간 실무 협상 채널이 WP는 실무급 단계에서 진전이 운신의 폭이 더 좁아질 수도 있다. 본격 가동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 없는 상태에서 북미 협상의 운명이 ‘싱가포르 공동성명’ 에서 채택 다. 실무협상 창구인 두 사람의 만 단지 트럼프 대통령의 톱다운 방식 된 ▲북미간 새로운 관계 수립 ▲ 남은 지난해 8월 비건의 특별대표 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 지속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 임명 후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 했다. 그러면서 연방정부 셧다운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한국전 참 이다. (일시적 업무정지) 사태와‘러시아 전용사 유해수습 등 선언적인 4가 그러나 북미 고위급 회담에 이 스캔들’특검 수사에 휘말려 있는 지 항을 실행해 나가기 위한 구체 어진 백악관 회동에서 당초 예상과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2차 북미 정 적 합의를 도출하지 못할 경우‘빈 달리 회담의 날짜와 장소가 확정 상회담이 안팎의 악재로부터 시선 손 핵담판’이라는 역풍에 직면할 발표되지 않은 데다 비핵화 실행조 을 분산시키면서 자신의 대표적 외 수 있어서다.

비핵화-상응조치 이견 해소되지 않은 듯… 실무회담서‘난관’예상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2차 북미 정 수 없어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2차 북 상회담이 2월 말께 열릴 것이라고 역사적 장소로 낙점될 곳으로는 미 정상회담의 시간표가‘2월 말 밝혔다. 다만 회담 장소는 추후에 현재로서는 상징성과 접근성 면에 께’ 로 18일 가닥이 잡혔다. 발표하겠다고 했다. 서 베트남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분 북미 정상의 역사상 첫 대좌로 ‘2월내 개최’방침을 확인함으 위기 속에 베트남 내에서 수도인 ‘세기의 담판’ 으로 불렸던 지난해 로써 2차 북미 정상회담 실행계획 하노이와 다낭이 복수로 거론된다. 6·12 1차 정상회담이 열린 지 8개 (로지스틱스)의 핵심인 날짜와 장 WP는 다낭이 회담 장소가 될 것으 월여만에 재회의 무대가 열리는 셈 소 가운데 시기의 불확실성은 어느 로 보인다고 최근 보도한 바 있다. 이다. 정도 걷어낸 셈이다. 미국은 과거 베트남전에 맞섰던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마주 앉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적대국이었지만 1995년 미국과 수 아 70년 적대관계 청산과 비핵화의 12월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 교한 베트남을 북한의 롤모델로 제 첫발을 내딘 두 정상으로서는 1차 레스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이 시, 적대관계 청산 및 경제성장으 정상회담의 토대 위에서 북한의 비 후 귀국길에 기자들과 만나 2차 북 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강조해왔 핵화 실행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 미 정상회담의 개최 시기를‘1월이 다. 하노이는 수도로 북한 대사관 를 주고받는‘손에 잡히는’성과물 나 2월’ 로 내다본 바 있다. 그 이후 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유명관광 을 내야 하는 중대한 시험대에 오 ‘2월 말∼3월 초 개최설’ 이 거론돼 지가 밀집한 다낭은 베트남전 당시 르게 됐다. 온 가운데 워싱턴포스트(WP)는 전투가 가장 치열하게 벌어져 상흔 이번 톱다운 담판의 결과에 따 최근‘3월∼4월 개최’관측을 내놓 이 많은 베트남 중부지역에 자리 라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프 기도 했다. 잡고 있다. 로세스의 향배도 좌우될 전망이어 1차 정상회담 당시 사전 준비에 2차 회담이 베트남으로 최종 확 서 한달여 뒤 열리게 될 두 정상의 6주 정도 소요됐던 점을 감안하면 정되면 1차 싱가포르 때에 이어 두 만남에 다시 한번 이목이 쏠리고 이날 백악관이 밝힌‘2월 말께’ 는 번 모두 북미 정상회담이 김 위원 있다.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앞당겨 장의‘비행거리’ 를 고려, 아시아 지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겠다는 두 정상의 의지를 반영 역에서 열리는 셈이 된다. 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전날 한 시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 백악관이 북미 2차 정상회담의 방미한 김영철 부위원장과 백악관 만 이후 실무조율상황에 따라 세부 ‘2월 말 개최’ 를 공식화함에 따라 에서 90분 동안 회동한 이후 트럼프 시점이 재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그동안 답보상태를 보여온 북미 대

폼페이오-김영철, 워싱턴서 고위급회담… 긴장감 속 50분 회동 김 부위원장 숙소로 폼페이오 찾아와 …비건 대표 등 국무부 한반도라인 동행 북미 고위급 회담 등을 위해 미 국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18일 오전 자신의 숙소 인 워싱턴DC내 듀폰서클호텔로 찾아온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 장관과 만나 고위급회담을 가졌다. 김 부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이 만난 것은 작년 10월 7일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 이후 3개월여만이 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문에 앞서 듀폰서클 호텔 주변은 오전 일찍부 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날 오전 7시께부터 미국 측 경 호 인력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4∼5 명가량 호텔 안팎 동선을 확인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이 머무는 8층 객실 앞 통로에는 보안요원이 배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이 18일 워싱턴DC의 듀폰서클 호텔에 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가운데)과 북미고위급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 다. 오른쪽은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

돼 외부인의 접근을 막고 신분을 확인하는 등 출입을 철저히 통제했 다.

이따금 검은색 서류 가방을 든 북한 측 인사가 김 부위원장 등 주 요 인사가 투숙한 것으로 추정되는

객실 쪽과 다른 객실을 오가는 모 습이 보였다. 김 부위원장을 포함한 북측 인 사들은 이날 오전 1층 식당이나 로 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오전 9시께부터 미 국무부를 비 롯한 정부 관계자들로 보이는 이들 이 호텔에 속속 도착해 준비 상황 을 점검하는 광경이 눈에 띄었다. 고위급 회담 취재를 위해 국무부 기자단 일부도 도착했다. 10시 25분께 경찰견을 대동한 경 찰과 특수요원으로 추정되는 일부 인력이 호텔로 들어와 회담장이 마 련된 9층으로 향하기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전 10시 45분 께 호텔에 도착해 후문으로 들어온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곧바로 회담 장으로 올라갔다. 폼페이오 장관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 지 않았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 별대표, 알렉스 웡 국무부 부차관 보, 마크 램버트 국무부 동아태 부 차관보 대행 등 국무부 한반도 라 인이 폼페이오 장관과 동행했다.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 인은 이들보다 20분가량 앞서 도착 해 1층 회의실에서 실무진과 잠시 머물기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의 회담은 호텔 9층에 있는 스카이라 운지 연회장 ‘더하이츠(The Heights)’ 에서 진행됐다. 이 연회 장은 최대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9층은 일반 투숙객의 입장 이 제한되며 이날 역시 외부인 출 입이 금지됐다. 국무부 풀 기자단에 따르면 폼 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 비건 특별대표는 회담 시작에 앞서 나란 히 옆으로 일렬로 서서 사진 촬영 에 응했다. 세 사람 모두 미소를 지 으며 촬영에 임했지만, 악수를 교

환하거나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다. 20초가량 촬영이 이뤄진 뒤 폼 페이오 장관이 회담장 쪽으로 왼손 을 뻗어 김 부위원장에게 입장하도 록 안내했다. 김 부위원장은 취재 진을 향해 오른손을 가볍게 들어보 이기도 했다. 약간 앞서 걷던 김 부 위원장은 회담장 입구 앞에서 폼페 이오 장관에게 먼저 들어가라는 포 즈를 취했고 이에 폼페이오 장관, 김 부위원장, 비건 대표 순으로 회 담장에 들어섰다. APTN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 과 김 부위원장은 회담을 시작하면 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전 11시40분 께 회담장 밖으로 나왔다. 약 50분 가량 회담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 다. 그는 호텔을 나설 때도 아무런 말 없이 떠났다. 오전 일찍부터 호텔 안팎에서는 1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회담 관 련 상황을 취재하느라 분주히 움직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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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Ⅲ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양승태 구속영장 청구 “심각한 범죄 직접 주도” 검찰이 18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최종 책임자로 꼽히는 양승 태(71) 전 대법원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전·현직을 통틀어 사법부 71년 역사상 처음으 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데 이어 후배 법관에게 구속심사를 받는 첫 사법부 수장이라는 불명예 를 안게 됐다. 검찰은 지난달 초 한 차례 기각 된 박병대(62) 전 대법관의 구속영 장도 다시 청구했다. 두 사람의 구 속 여부는 이르면 22일 결정될 전 망이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

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법원장으로서 검찰 조사를 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지난 11일 오 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징용소송 재판거래 의혹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사실상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장청구서 260쪽…검찰, 박병대 전 대법관 영장 재청구 동훈 3차장검사)은 이날 양 전 대 법원장에게 직권남용권리행사방 해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11일 첫 소환조사를 한 지 1주일 만이다. 양 전 대법원장은 3 차례 피의자 신문을 포함해 전날까 지 모두 5차례 검찰에 출석했다. 첫 조사 때부터 사실상 모든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을 확인한 검찰은 조 서 열람을 포함한 절차가 모두 마 무리된 지 하루 만에 구속영장 청 구서를 법원에 접수했다. 검찰 관계자는“최종 결정권자 이자 책임자로서 양 전 대법원장이 무거운 책임을 지는 게 필요하다” 며“징용소송 재판개입 등 이 사건 에서 가장 심각한 범죄 혐의들에서 단순히 보고받는 수준을 넘어 직접 주도한 사실이 진술과 자료를 통해 확인되기 때문에 구속영장 청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고 말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에게 제 기된 의혹들이 헌법질서를 어지럽 히는 중대한 범죄에 해당하는 점, 양 전 대법원장이 전·현직 판사 다수의 진술과 객관적 물증에도 혐 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점 등을 감 안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 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지시 를 받고 실무를 책임지다 지난해 11월 구속기소된 임종헌(60) 전 법 원행정처 차장과의 형평성도 고려 했다. 검찰에 따르면 양 전 대법원장

은 2011년 9월부터 6년간 대법원장 으로 일하면서 임 전 차장과 박병 대·고영한(64) 전 대법관 등에게 ‘재판거래’등 반헌법적 구상을 보 고받고 승인하거나 직접 지시를 내 린 혐의를 받는다. 양 전 대법원장이 받는 개별 범 죄 혐의는 40여 개다. 그는 ▲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민사소송 ‘재판거래’▲ 옛 통합진보당 의원 지위확인 소송 개입 ▲ 헌법재판소 내부정보 유출 ▲ 사법부 블랙리스 트 ▲ 공보관실 운영비로 비자금 3 억5천만원 조성 등 지금까지 제기 된 의혹에 대부분 연루돼 있다. 함께 영장이 청구된 박 전 대법 관은 2014년 2월부터 2년간 법원행 정처장을 지내면서 ▲ 징용소송 ‘재판거래’▲ 전국교직원노동조 합 법외노조 관련 소송 ▲ 옛 통진 당 의원 소송 등 여러 재판에 개입 하거나 관련 문건 작성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박 전 대법관에게는 서기호 전 의원의 법관 재임용 탈락 불복소송 에 개입한 혐의, 평택시와 당진시 의 매립지 관할권 소송을 조기에 선고하도록 대법원 재판에 관여한 혐의가 추가됐다. 박 전 대법관은 사업가 이모씨 의 부탁을 받고 수 차례에 걸쳐 형 사사법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사건 진행 상황을 무단 열람한 혐의(형 사사법절차전자화촉진법 위반)도 받는다.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은 상고법원 도입을 추진하던 2014∼2016년에 집중됐다. 이 시기 재직한 박 전 대법관이 받는 범죄 혐의는 30개 안팎에 달하며, 대부 분 양 전 대법원장과 겹친다. 양 전 대법원장에게는 ▲ 직권 남용권리행사방해 ▲ 직무유기 ▲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 위계공무집행방해 ▲ 공무상비 밀누설 ▲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등 혐의가 적용됐다. 양 전 대법원 장의 구속영장은 260쪽으로 임 전 차장(230여 쪽)보다 분량이 많다. 박 전 대법관의 두 번째 구속영장 도 200쪽에 달한다. 검찰은 박 전 대법관의 후임으 로 2016년 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법원행정처장을 지낸 고 전 대법관 은 혐의를 일부 인정하고 범행에 가담한 기간이 비교적 짧은 점을 감안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지 않 았다. 법원은 지난달 7일“공모관계 성립에 대해 의문의 여지가 있다” 는 등의 이유로 박·고 전 대법관 의 구속영장을 나란히 기각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영장전담판사 가 지적한 부분을 깊이 분석하고 그 취지에 맞게 추가 수사를 통해 충실히 보완했다” 며“혐의의 중대 성과 추가로 규명된 범죄 혐의를 고려할 때 영장 재청구가 필요하다 고 봤다” 고 말했다.

송갑석“전두환‘골프’는 국민기망행위, 심판받아야”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은 18 일“ ‘알츠하이머’ 를 이유로 재판을 거부한 전두환의 골프 행각은 국민 을 속이는 행위” 라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군홧발과 총칼로 국민을 짓밟은 민주주의 대역죄인인 전씨가 건강 을 핑계로 재판을 지연시켰지만,

골프 행각으로 결국 건강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 밝혔다. 또“방금 한 일도 기억 이 안 나 하루에 열 번도 넘게 이를 닦는다는 전씨가 두 달에 한 번씩 골치를 치면서 골프 점수까지 스스 로 계산했다고 한다” 며“거짓으로 국민을 우롱하고 사법질서를 농단

하는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고 덧붙였다. 그는“광주의 희생자들을 기망 하고 있는 전씨가 다음 재판에도 출석을 거부하기 위해 꼼수를 부린 다면 법원은 사유를 불문하고 이미 발부된 구인영장을 지체 없이 집행 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SATURDAY, JANUARY 19, 2019

‘양승태 영장’25년 후배판사가 심사한다 대법원 근무경력 없는 명재권·임민성 판사가 맡을 듯 5명중 3명‘기피사유’… 양 전 대법원장 측“구속심사 참석하겠다”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이언학·박범석 부장판사는 법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맡았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전직 ‘양승태 대법원’시절 대법원 재판 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는 박 전 사법부 수장의 구속 여부를 심사하 연구관으로 일했다. 허경호 부장판 대법관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심 는 사상 초유의 일을 어떤 판사가 사는 서울지법 북부지원 판사로 일 사는 명 부장판사가, 양 전 대법원 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할 때 양 전 대법원장이 북부지원 장 구속심사는 임 부장판사가 할 현재 서울중앙지법에는 모두 5 장이었다. 2014∼2015년 법원행정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명의 영장전담 판사가 있다. 처 차장을 지낸 강형주 전 서울중 검찰 내부에선 어떤 판사가 심 박범석(46·사법연수원 26기) 앙지법원장의 배석판사 출신이기 사를 맡든 구속영장 발부 가능성을 ·이언학(52·27기)·허경호(45· 도 하다. 높게 보지 않는 기류가 흐른다. 27기)·명재권(52·27기)·임민성 대법원이나 법원행정처 근무경 박·고 전 대법원 구속심사 때 (48·28기) 부장판사가 그들이다. 력이 없는 명재권·임민성 부장판 와 같은 기준으로 증거가 다수 확 사법연수원 2기 출신인 양 전 대법 사는 상대적으로 양 전 대법원장과 보됐다는 점, 전직 대법원장이라 원장과 25년 안팎의 차이가 나는 거리가 먼 편이다. 주거·직업이 일정하다는 점 등을 후배 법관들의 손에 구속 여부가 이들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들어 기각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달린 것이다. 수사하는 검찰이 청구한 압수수색 관측이 나온다. 구속심사는 보통 영장전담판사 영장을 대거 기각해 법원의‘제 식 양 전 대법원장이 영장실질심사 5명 중 무작위 전산 배당으로 선정 구 감싸기’ 기 논란이 제기된 지난 에 불출석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 된 1명이 맡는다. 해 9월 이후 영장전담 재판부에 합 기됐으나 그는 심사에 참여하겠다 그러나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류했다. 는 의사를 밝혔다. 검찰 조사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 명 부장판사는 지난해 9월 양 전 “기억나지 않는다” 거나“실무진이 사)은 누가 맡더라도 공정성 논란 대법원장의 차량과 박병대·고영 알아서 한 일” 이라며 혐의를 전면 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한 전 대법관의 자택 등에 대한 압 부인한 양 전 대법원장은 법정에서 나온다. 수수색영장을 발부해 처음으로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설명할 우선 영장전담판사 5명 중 3명 ‘사법농단 의혹’ 의 몸통에 대한 강 것으로 보인다. 에게 양 전 대법원장은 물론 이날 제수사를 가능케 한 인물이다. 검 지난달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병대 전 사 출신인 그는 1998년 수원지검 검 각된 박 전 대법관에 대한 구속 여 대법관 등 수사 대상에 오른 법관 사를 시작으로 서울동부지검, 청주 부 결정도 관심사다. 검찰 관계자 들과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지검 등을 거친 뒤 2009년 수원지법 는“지난달 영장 기각 이후 법원이 재판의 공정성을 의심받을 수 판사를 시작으로 법관으로 새 출발 지적한 공모관계 소명에 대한 부분 있는 사건을 법관 스스로 회피할 을 했다. 을 깊이 분석하고, 그 취지에 맞게 수 있도록 한 형사소송법에 따라 임 부장판사는 사법행정권 남용 추가 수사를 통해 보완했다” 며“혐 이들 법관은 재배당 신청을 할 수 의혹 관련자로는 유일하게 구속된 의의 중대성과 영장 기각 이후 추 있다.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가 수사 내용, 추가로 규명된 새로 실제로 이언학 부장판사의 경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는 2002년 운 범죄 혐의를 고려할 때 (박 전 지난달 전산 배당으로 박병대·고 광주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대법관에 대한) 영장 재청구가 필 영한 전 대법관의 영장실질심사를 수원지법, 서울고법, 대전지법 등 요하다고 봤다” 고 말했다. 맡게 되자 과거 근무 인연을 이유 을 거쳤다. 검찰이 양 전 대법원장과 박 전 로 재배당을 요구했다. 이 부장판 그러나 이런 명·임 부장판사도 대법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한꺼번 사는 2009∼2010년 박 전 대법관이 지난달 7일 박병대·고영한 전 대 에 청구함으로써 법원으로선 결정 서울고등법원 재판장으로 근무할 법관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맡아 이 더 어려워진 상황이다. 당시 배석판사였다. 양 전 대법원 선 기각 결정을 내렸다. 피의자의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2 장의 자택 압수수색영장 등을 기각 관여 정도나 공모관계 성립에 의문 일 또는 23일 이뤄지고 구속 여부 하기도 한 그는 2월 정기인사를 앞 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는 당일 밤늦게 또는 자정을 넘겨 두고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 임 부장판사는 지난달 박 전 대 결정될 전망이다.

헬기조종사 오지성 준위, 육해공 군번 다 소지 해병대·공군 부사관 거쳐 18일 육군 항공준사관 임관 육·해·공군에서 모두 군번을 받아 군번을 3개나 가진 군인이 나 왔다.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 항공운항 준사관 교육훈련 과정을 마치고 임 관한 오지성(31) 준위다. 육군 항공 운항 준사관 임관식은 18일 충남 논산 육군항공학교에서 열렸다. 오 준위는 2007년 해병대 부사 관(해군 군번)으로 입대해 2013년 중사로 전역했고, 그해 공군 부사 관으로 재입대했다. 지난해 육군 항공운항 준사관 과정에 지원해 이날 육군 준위로 임관했다. 그동안 군에 여러 번 입대한 군

인은 종종 있었지만, 이번처럼 육 ·해·공군에서 모두 복무하게 된 사례는 극히 드물다. 육군은 당초 오 준위가 군 최초 로 육·해·공군의 군번 3개를 가 진 군인이라고 설명했다가 추후 정 정자료를 통해“군 최초는 아닌 것 으로 확인됐다” 며“다만, 헬기 조 종사 중 최초로 육·해·공군 군번 을 모두 가지게 됐다” 고 밝혔다. 어린 시절부터 항공기에 관심이 많았던 오 준위는 항공기 관련 분 야의 전문성을 갖기 위해 항공특성 화 고등학교인 정석항공공업고등 학교에 진학해 항공기 정비 관련 공부를 하면서 조종사의 꿈을 키워

왔고 이제 육군 헬기 조종사로 꿈 을 이루게 됐다. 오 준위는 지난해 6월 육군항공 학교에 입교해 기초비행, 전술비 행, 야간비행 등 최고의 전투 조종 사가 되기 위한 교육과정을 거쳤 다. 7개월여 힘든 교육훈련 과정 중 남들이 외박·외출을 할 때도 학교 에 남아 공부했다고 한다. 그 결과 교육성적 1등의 영예를 안고 이번 임관식에서 육군참모총장 상장을 받게 됐다. 오 준위는 공격헬기부대인 1항 공여단의 조종사로서 항공타격작 전 및 공중정찰 임무를 수행할 예 정이다.


국제

2019년 1월 19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中, 미국산 제품 1조달러 구매 다보스 안가는 트럼프 2024년까지‘대미흑자 0’제안” 美대표단 참석도‘취소’… 반쪽행사될 듯

중국이 미국산 제품 구매를 통 해 오는 2024년까지 대미 무역흑자 를‘제로’ (0)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제안을 미국 측에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이 미국이 요구하는 미·중 간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24년까지 6년에 걸 쳐 총 1조 달러(약 1천122조5천억 원) 이상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 는 것을 제안했다면서 이같이 전했 다. 지난해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 는 3천230억 달러 수준이다. 중국과 무역 전쟁을 벌이고 있 는 미국은 중국에 대해 무역적자 해소와 함께 중국의 지식재산권 도 용, 중국에 투자하는 미국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등의 근절을 요구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 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1일 아르헨티나에서 회동,‘90일 휴전’ 에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미·중은 지난 7~9일 베이징에서 차관급 협 상을 개시했다. 이어 중국 류허(劉鶴) 부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일 명 다보스 포럼에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미국 대표단의 참석도 취소 했다고 CNBC와 블룸버그통신 등 이 17일 보도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위대한 80만 미 국 노동자들이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트럼프 대통령 이 미국 대표팀의 다보스 포럼 참 석을 취소했다” 고 밝혔다. 현재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적 업무정지)이 계속되면서 직원 들이 급여를 받지 못하는 등 정부

연설을 하고 주요 7개국(G7) 외무 장관, 재무장관 만찬도 주최할 예 정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추진 중이던 아프가니스탄 출장에 대한 연기 방침을 내린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펠로시 하원의 장에게 셧다운 사태를 이유로 들며 해외 순방의 군용기 사용 승인 요 청을 사실상 불허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 각국의 정 상들도 올해 다보스 포럼에 대거 불참키로 하면서 올해 행사는 반쪽

백악관“셧다운 고려해 참석 취소”… 주요국 불참 잇따라

30~31일 워싱턴DC를 방문해 후속 양보를 끌어내기 위해 이미 부과한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중 관세의 일부 또는 전부를 해 전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한 은 대중‘협상파’ 인 스티븐 므누신 바 있다. 미 재무장관이 무역협상과 관련한 WSJ은 다만 이 같은 제안은 일련의 내부 전략회의에서 중국의 ‘강경파’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저 항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미·중 간 무역 전쟁 타결 기대 를 높이는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 면서 미국 뉴욕증시는 1%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독일 유력인사들“영국인에 EU 잔류 호소”… 英신문에 기고문

영국 하원의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후 모니터의‘더 타임스’1면

독일 정치권과 경제계, 문화계 인사들은 18일(현지시간) 영국이 유럽연합(EU)에 잔류해야 한다면 서 브렉시트의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 에 편지 형식의 기고문을 통해“영 국은 독일과 EU에 항상 친구” 라며 이 같이 주문했다. 기고문에는 안네그레트 크람 프-카렌바우어 기독민주당 대표와 노베르트 뢰트켄 연방하원 외교위 원장, 4대 산업협회 회장들, 전 독일 국가대표선수 옌스 레만 등 20여 명 이 참여했다.

이들은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에 대해 존중한다는 뜻을 나타내면서 도“EU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며 사실상 결정을 번복해달라는 의사 를 표현했다. 또“2차 세계대전의 참사 이후 영국은 독일을 포기하지 않았다” 라 며“이는 독일을 주권국가로 돌아 오게 했고, 우리는 이를 잊지 않았 다” 고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그러면서“우리는 진심으로 영 국이 EU에 남아있기를 바란다. 이 런 깊은 마음을 영국인들이 알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시리아서 짐 싸는 美, IS 잔당 격퇴‘속도내기’해 전했다. 피라트에 따르면 SDF는 15일 국제동맹군“IS 사령부로 쓰인 모스크 공습”

18일에는 국제동맹군의 공습으 로 데이르에즈조르주 동부에서 주 쿠르드 매체“SDF, IS‘최후 근거지’수사, 샤아파 등 장악” 민 20명 이상이 숨졌다고 시리아 국 영 사나 뉴스통신이 보도했다. 시리아에서 철군을 시작한 미국 에 펼쳐진 데이르에즈조르주(州)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이 수니파 무장조직‘이슬람국가’ 의 ‘유프라테스 중류 계곡’ 감시단체‘시리아인권관측소’는 (IS) 잔당 격퇴에 속도를 내고 있 (MERV) 지역에 있는 도시다. 이날 국제동맹군의 공습에 민간인 다. 국제동맹군은“IS가 병원이나 6명을 포함해 23명이 사망했다고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은 17일 사원 같은 보호 대상 시설을 (전쟁 집계했다. (미국동부 현지시간)“국제동맹군 에) 악용, 전쟁 규범을 계속 위반하 동맹군을 등에 업고 지상에서 면서,“이 경우 그 시설은 교전을 수행하는 쿠르드·아랍연 전투기가 사파피야에 있는 이슬람 고 있다” 사원에 있는 IS(수니파 무장조직 보호지위를 상실한다” 고 설명했다. 합‘시리아민주군’ (SDF)도 IS 잔 ‘이슬람국가’ ) 지휘통제본부를 공 불가피하게 사원을 공습했다고 당의 마지막 소굴의 중심부로 계속 습했다” 고 밝혔다. 강조한 국제동맹군은 민간인 피해 전진하고 있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 사파피예는 시리아 북부와 동부 가 났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통신이 쿠르드 매체 피라트를 인용

격렬한 교전을 거쳐 유프라테스 중 류 계곡의 IS 근거지 수사를 장악 했다. 이에 앞서 SDF는 수사 인근 샤 아파에서도 IS를 몰아냈다. 수사와 샤아파에서 저항을 포기 한 IS 조직원과 민간인 등 2천명 이 상이 교전지역을 벗어난 것으로 알 려졌다. 시리아인권관측소도 15∼16일 에 2천200명 이상이 탈출했다고 보 고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시리아에 남 은 IS 점령지는 동부 이라크 접경 지역 1만5천㎢ 정도다.

업무가 차질을 빚는 상황을 언급한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국경장벽 예산 갈등에서 비롯된 이번 셧다운 사태로, 오는 22∼25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 참석을 취소한 다고 지난 10일 밝힌 바 있다. 대신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 관이 미 대표단을 이끌고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대표단에는 므 누신 장관을 비롯해 마이크 폼페이 오 국무장관, 월버 로스 상무부 장 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 부(USTR) 대표, 크리스토퍼 리델 백악관 정책조정 담당 부비서실장 이 포함됐다. 므누신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22일 포럼 오프닝 세션에서 공동

짜리로 전락할 전망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은‘노란 조끼’시위 수습을 위해 행사 참석을 취소했고, 브렉시트 문제로 정치적 위기를 맞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도 산적한 정치 현 안으로 런던을 떠나기 어려운 처지 다. 화웨이 사태로 중국과 외교적 갈등을 빚고 있는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 역시 올해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주요 7개국(G7) 국가 중에는 아 베 신조 일본 총리와 앙겔라 메르 켈 독일 총리, 주세페 콘테 이탈리 아 총리가 참석한다. 올해 취임한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 라질 대통령도 국제 외교 무대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분담금 체납으로 평화유지군 활동 위기” 유엔 사무총장, 회원국에 서한 보내 회원국들의 분담금 체납으로 유 엔 평화유지군 운영이 어려움에 직 면했다고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경고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 장은 최근 193개 회원국들에“(분 담금) 지연 납부와 증가하는 체납 금 때문에 활발한 평화유지군 활동 이 조만간 유동성 공백을 맞이할 것 같다” 는 내용의 경고 서한을 보 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 보도했

아프리카에서 진행되고 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해에 도 두 차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 정 상황에 대해 회원국들에 편지를 보낸 바 있다. 미국은 54억달러 규모의 유엔 일반 예산 중 22%, 67억달러 규모 의 평화유지군 예산 중 28% 이상 을 책임지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올해 1월 1일자 로 일반 예산 중 3억8천100만달러,

체납액 중 3분의 1 이상이 미국 몫 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체납된 평화유지군 예산이 20억달러에 달 하고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의 현금 잔고로는 평화유지 군 작전을 채 2개월도 수행할 수 없 을 것” 이라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특히 체납된 20억달러 중 3분의 1 이상이 미국 분담분이라고 로이 터는 전했다. 주유엔 주재 인도대사는 20억달 러의 예산 부족은 평화유지군 운영 에“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 다. 유엔은 현재 14개의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 중이며 그중 절반이

평화유지군 예산 중 7억7천600만달 러를 아직 납부하지 않은 상태라고 유엔 관리는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 국이 유엔 비용을 부당하게 많이 부담하고 있다고 불평해왔다. 유엔은 작년 12월 총회에서 향 후 3년간 일반 예산과 평화유지군 예산 중 회원국별로 분담해야 할 몫에 대해 합의했다. 그러나 미국은 28% 이상으로 돼 있는 평화유지군 예산 기여분의 상한을 25%로 낮추겠다고 버티며 합의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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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19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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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또 하나의 세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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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어두움의 세력을 어떤 어려움이 있다 해도 희망을 가지라 도와드리겠다. 영성 치유 상담소

<이런 교회도 있습니다> 예배로 은혜받고, 침술건강세미나로 활력찾자! 100세 장수시대가 눈 앞에 닥아와 있어도, 알고 실천하는 자만이 누릴 수 있다. 한의학과 침술 등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인식과 평가가 미국과 온 세계를 깨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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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준비운동 충분히” 겨울철 스키·등산‘골절’주의 겨울철 눈이 쌓인 산을 오르거 나 스키, 스노보드 등을 즐길 때는 골절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날씨가 추워지면 관 절 주변을 보호하고 있는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기 때문에 골절이나 인대 손상 등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고 지적한다. 겨울철 건강하게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칭 등의 준비운동 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울백병원 스포츠메디컬센터 하정구 교수는“추운 곳에 있으면 근육과 인대 등 우리 몸은 긴장하

겨울철 눈이 쌓인 산을 오르거나 스키, 스노보드 등을 즐길 때는 골절 사고에 대비해야 한 다.

“추운 날씨에 근육·인대 경직…근육량·균형감각 높여야” 게 된다” 며“준비운동을 하지 않고 경직된 몸 상태로 운동을 하면 골 절 관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고 지적했다. 하 교수는“운동 중 몸을 따뜻하 게 유지하는 것도 근육을 이완시키 는 데 도움이 된다” 며“겨울철 운 동에 나설 때는 방한복을 잘 챙겨 입어야 한다” 고 조언했다. 그러면서“간혹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도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경 우가 있다” 며“가벼운 근육통이 있

거나 피곤하다고 느껴진다면 운동 중간에 꼭 휴식을 취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밖에 평상시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고 균형감각을 높이는 것도 겨울철 건강하게 운동 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만약 골절상을 입었다면 상처 부위를 옷가지 등으로 감싸는 응급 처치를 한 뒤 병원을 찾아야 한다.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김현우 교수는“골절, 인대 손상 등에서는

아픈 부위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며“부목을 대는 것이 가 장 좋지만 어려울 경우 두건이나 머플러 등으로 통증이 있는 부위를 감싸주면 된다” 고 설명했다. 이어“아픈 부위를 포함해 그 위 ·아래 관절까지 고정해주면 뼈 주 변에 있는 근육과 혈관, 신경 등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 며“예를 들 어 팔꿈치 관절을 다쳤다면 손목부 터 어깨까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 해야 한다” 고 말했다.

갱년기장애 치료 호르몬제제, 정맥혈전 위험↑ 안면홍조, 야한증 등 갱년기장 애 치료에 사용되는 호르몬 대체요 법(HRT: hormone replacement therapy) 제제 중 정제형(pill)이 정맥혈전 색전증(VTE: venous thromboembolism)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정맥혈전 색전증이란 다리 등의 심부정맥에서 형성된 혈전 조각이 떨어져 나와 혈류를 타고 돌다가 다른 혈관을 막아버리는 것으로 폐 동맥을 막으면 폐색전증, 관상동맥 을 막으면 심근경색, 뇌동맥을 막 으면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 영국 노팅엄대학 의대의 야나 비노그라도바 의료통계학 교수 연 구팀이 전국 1차 진료 데이터베이 스(1998~2017)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데일리 메일과 가디언 인터넷판이 보도했 다. 정제형 호르몬 제제를 복용한 여성은 복용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VTE 발생률이 최대 2배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결과는 생활습관, 가족력, 기 저 질환 등 다른 혈정 위험요인들 을 고려한 것이다. 정제형이 아닌 패치, 젤, 연고 형태의 호르몬 제제는 추가적인 VTE 위험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 다.

SATURDAY, JANUARY 19, 2019

암세포의 면역체계 교란 막는 화학 분자 발견 美연구팀, 면역 강화하는‘CD11b 단백질’활성 효과 동물실험서 확인 특정 암세포의 면역체계 교란을 차단하는 신종 화학 분자 (Molecule)가 발견됐다고 영국의 의학 전문매체‘메디컬 뉴스 투데 이’ 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시카고 러시 의대의 비네 트 굽타 교수(내과 연구·혁신 담 당 부학과장)와 샌디에이고 캘리 포니아대학(UCSD) 무어스 암센 터의 주디스 바너 박사가 공동 수 행한 연구 보고서는 학술지‘네이 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최근호에 발표 됐다. 두 과학자가 개발한 화학 분자 는‘CD11b’단백질의 활동성을 높 이는 것이다. 이 단백질은 면역체계의 핵심 무기인 골수세포(myeloid cell)가 ‘M1 대식세포(M1 macrophage)’ 라는 아형(sub-type) 골수세포로 변하는 것을 돕는다. 이론상 골수세포는 암세포 (cancerous cells) 같은 외부 침입 자를 공격해야 한다. 그런데 암세포 중에는 자신을, 무언가의 공격을 받아 손상된 신체 의 일부로 속이는 것들이 있다. 골 수세포가 되레 종양 세포의 분열과 성장을 돕도록 묶어 놓는 셈이다. 굽타 교수팀은 두 유형의 유전 자 변형 쥐를 실험해 암세포가 면 역체계를 속이는 메커니즘을 풀어 냈다. 암세포가 CD11b 단백질의 활동을 방해해, 골수세포가 M1이 아닌 M2 대식세포로 변하게 한다 는 것이다. M2 대식세포는‘T세포(면역세 포)’ 의 접근을 차단하고, 암세포의

면역세포 공격에 살아 남은 B형 간염 바이러스 모식도

혈관 생성을 돕는 성장 인자를 은 폐한다.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M1 형과 달리 오히려 성장을 촉진 하는 것이다. T세포를 활성화하는 약제를 쓰 면 종양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는 건 종전의 면역요법 연구에서 알려 진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접근법 이 모든 암에 통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였다. 이 부분에 착안한 연구팀은, 골 수세포가 M2 대식세포로 변하는 것을 차단하려면 CD11b 단백질의 활성도를 높이는 신종 물질(agent) 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먼저 이 단백질이 아예 없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실 험했다. CD11b 유전자를 제거한 실험 쥐에 종양 세포를 이식했더니 정상 보다 훨씬 빠르고 넓게 종양이 자 랐다. 예상대로 골수세포의 다수는 M2로 변했다. 연구팀은 이어 새로 개발한 ‘LA-1(Leukadherin-1)’이라는

화학 분자를 CD11b 활성화를 촉진 하는 약제로 사용했다. 그랬더니 화학 분자를 투여한 쥐에서 종양이 눈에 띄게 줄었다. 유전자 서열 가운데 염기 하나 를 바꾸는 ‘점 돌연변이(point mutation)’검증도 거쳤다. 이 분 자가 실제로 CD11b에 작용해 종양 의 성장을 억제하는지 확인하는 것 이었다. 다행히 일관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굽타 교수는“점 돌연변이로 실 험하든지, LA-1을 투여하든지 CD11b 활성도가 높아지는 것은 비 슷했다” 고 말했다. 어떤 방법으로 쓰든 종양은 대폭 줄었다는 의미 다. 암 면역요법을 적용할 때 CD11b 활성화가 유력한 약제(藥 劑) 표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로 평가되는 이유다. 하지만 LA-1이 안전한 암 치료 제로 널리 쓰이려면 몇 년의 시간 이 더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덧붙였 다.

“암 환자, 조금만 운동해도 생존율 높아져” 미 연구잔, 암 환자 5천800여 명 대상 진행 조사 결과 안면홍조

하지만 전체 갱년기장애 여성 중 이런 형태의 호르몬 제제가 처 방된 경우는 20%에 불과했다. 나 머지 80%는 알약 형태의 호르몬 제제가 처방됐다. 정제형 호르몬제제 중에서도 말 (馬)의 소변으로 만든 에스트로겐 이 함유된 제제(제품명: 프레마린) 이 합성 에스트라디올이 포함된 제 제보다 이러한 위험이 15% 정도 더 높았다. 이 결과는 정제형 호르몬 제제 가 VTE의 원인이라는 증거는 아 니며 다만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라 고 비노그라도바 교수는 강조했다. VTE 위험이 2배라고 해도 상대 적 위험이 그렇다는 것이지 절대적 위험은 낮아 정제 호르몬 제제를 복용하는 여성 1만 명에 약9명이

더 추가되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고 그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영국 왕립 1 차 진료(GP) 의학회의 헬렌 스톡 스-램퍼트 회장은 갱년기 장애 여 성들에게 너무 놀랄 필요는 없다면 서 호르몬 제제는 가장 낮은 용량 을 최단기간 복용하면 된다고 논평 했다. HRT가 유방암과 난소암 위험 을 높인다는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 가 2002~2003년 미국에서 발표된 이후 영국에서는 호르몬 제제를 복 용하는 폐경 여성이 발표 전의 36%에서 지금은 10%로 크게 줄어 들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 (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 에 실렸다.

암 진단 전후의 규칙적 운동은 암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로즈웰 파크 종합 암 센터(Roswell Park Comprehensive Cancer Center) 의 리키 카니오토 종양학 교수 연 구팀이 초기에서 말기까지 여러 병 기의 암 환자 5천800여 명을 대상 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이 같은 사 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암 진단 전후에 주 3~4회 운동 을 한 환자는 운동을 전혀 하지 않 은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40% 낮 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 혔다. 암 진단 전에는 전혀 운동을 하 지 않다가 진단 후부터 운동을 시 작한 환자도 사망률이 25~28% 낮 았다. 일주일에 한두 번 운동을 한 환

자도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환자 운동의 이러한 효과가 가장 강 보다 사망률이 현저히 낮았다. 력하게 나타난 암은 유방암, 대장 이들은 혈액암, 두경부암, 전립 암, 전립선암, 난소암, 방광암, 자궁 선암, 유방암, 폐암, 대장암, 신장 내막암, 피부암, 식도암 등 8가지 암, 식도암, 방광암, 난소암, 자궁내 암이었다. 막암, 췌장암, 간암, 위암, 육종, 자 이 연구결과는 국제 암 전문지 궁경부암, 갑상선암, 고환암, 뇌종 ‘암 원인과 관리’ (Cancer Causes 양, 피부암 환자들이었다. & Control) 최신호에 발표됐다.


지구촌화제

2019년 1월 19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땅속‘구멍’ 에 빠진 아기 구하라

A13

UAE서 개통될 시속 1천㎞ 하이퍼루프, km 당 건설비 최고 450억원

스페인서 나흘째 구조작업 … 온국민, 구조 기원 나흘 전 스페인 남부 말라가의 토탈란시에서 가족과 함께 소풍 나 온 두 살배기 아기가 좁고, 깊은 땅 속 구멍에 빠져 온 국민이 구조작 업을 응원하고 있다. 17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외 신에 따르면 두 살배기 아기 훌렌 로셀로는 일요일인 지난 13일 100m 깊이의 시추공(지하자원 탐사나 지 질조사를 위해 뚫은 구멍) 아래로 추락했다. 그 뒤로 아무 소리도 들 지난 13일 스페인 말라가의 두살배기가 추락한 구멍 리지 않아 생사조차 확인이 안 되 고 있다. 이 아기가 빠진 구멍은 너비가 25㎝밖에 안 돼 어른은 들어갈 수 락에서 훌렌의 유전자(DNA)를 확 아기를 구조하기 위해 소방당국 가 없다. 인했다고 발표했다. 과 기술자, 광부들이 최선의 방법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이 아이 아버지인 호세 로세오 씨 을 찾고 있으나 땅이 워낙 단단해 구멍은 한달 전 수맥 탐사 작업 중 는“내 아들은 분명히 저 아래에 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뚫은 것으로 이후 안전 조치가 되 으니, 아무도 의심하지 말아 달라. 이들은 시추공에 수평으로 평행 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아들이 거기 있는 게 불가능했으면 한 터널과 수직으로 내려가는 터널 전했다. 좋겠지만 나는 소리를 들었다”며 을 둘 다 파다가 현재는 가장 빨리 구조 당국은 14일 훌렌이 실종 “차라리 내가 거기에 묻히고 아들 바닥에 닿는 방법으로‘수직갱도’ 될 당시 들고 있던 컵과 사탕 봉지 이 여기에 엄마와 함께 있을 수만 방식에 집중하고 있다. 를 이 구멍에서 발견했고, 16일에는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현지 말라가 광산대학의 대표인 후란 시추공 깊은 곳에서 찾아낸 머리카 언론은 전했다. 로페스 에스코바르씨는“아기에게

닿으려면 2∼3일이 더 걸릴 것” 이 라며“통상적인 상황에서 바닥에 닿으려면 한 달은 걸리겠지만, 지 금은 긴급상황” 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지난 2010년 칠레에서 광산 붕 괴로 매몰된 33인의 광부를 69일 만 에 구조하는 작업을 도왔던 스웨덴 구조회사와 오스트리아 구조 전문 팀이 훌렌을 구조하는 작업을 지원 하고 있다.

2010년 33인의 칠레 광부 구조 도왔던 전문팀도 지원 토탈란의 주민들은 훌렌 가족을 돕고자 지지모임을 가졌고,‘스페 인 사람 모두가 너와 함께 있다’ , ‘우리 모두의 힘을 너에게 보낸다’ 는 등 플래카드를 들고 구조작업을 응원했다. 현지 언론들은 지난해 훌렌의 세 살배기 형이 말라가의 해변을 가족과 함께 걷다가 심장마비로 사 망했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덧붙였 다.

HTT가 지난해 1월 공개한 하이퍼루프 캡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통 될 예정인 초고속 운송시스템 하 이퍼루프의 건설비가 1㎞에 2천만 ∼4천만 달러(약 225억∼450억원) 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UAE 하이퍼루프 사업자인 HTT(하이퍼루프 트랜스포테이션 테크놀로지스)의 비밥 그레스타 회장은 17일 UAE 국영통신에 건 설비와 관련해 이렇게 예상했다. UAE 정부는 진공 튜브 속을 시속 1천㎞로 달릴 수 있는 하이퍼 루프 10㎞ 구간을 수도 아부다비에 내년 안으로 시험 개통한다는 계 획을 추진하고 있다. 시험 운행을 성공하면 아부다 비와 두바이, 알아인 등 UAE 주 요 도시를 잇는 150㎞ 구간의 하이

퍼루프를 세계 최초로 상업 개통 할 예정이다. 그레스타 회장의 예상에 따르 면 150㎞ 구간의 총 건설비는 최고 60억 달러(약 6조7천500억원)에 달 한다. 그는“다른 지상 운송 수단은 투자 금액을 회수하지 못해 보조 금으로 운용되지만 하이퍼루프에 투자된 금액은 8∼15년 안에 모두 회수될 것” 이라고 예측했다. 또“내년 시험 개통될 10㎞ 구 간의 하이퍼루프 캡슐을 시험 가 동하기 위해 스페인 공장에서 프 이라며 랑스 툴루즈로 옮기는 중” “툴루즈에서 하이퍼루프 튜브를 조립해 실제 사람을 태우고 가동 해 볼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英 웨일스 벽면 뱅크시 벽화, 수십만 파운드에 팔려

하와이 인근서 길이 6m짜리 백상아리 목격돼

일본 도쿄에서도 뱅크시 작품으로 추정되는 그라피티 발견돼

세계서 가장 큰‘딥 블루’로 추정

영국 웨일스 한 철강도시의 차 고 벽에 그려진‘얼굴없는 예술가’ 뱅크시의 작품이 수십만 파운드에 판매됐다. 앞서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달 18일 웨일스 남부 포트 탤벗(Port Talbot)의 한 철강노동자의 차고 벽에 벽화가 그려졌다. 한쪽 벽면에는 한 아이가 팔을 벌리면서 내리는 눈에 즐거워하는 모습이, 다른 쪽 벽면에는 불이 붙 은 통에서 먼지가 내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각각 묘사됐다. 아이를 즐겁게 하는 눈이 사실 은 불에 탄 재라는 것을 보여주는 이 그림은, 공업도시와 철강 생산, 이로 인한 공해 등을 빗댄 작품으 로 추정된다. 벵크시가 그림이 그려진 다음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그림을 그렸다고 밝히면서 이를 보기 위해 2만명이 넘게 방문하는 등 차고 일 대는 일약 관광 명소가 됐다. 영국 출신으로 알려진 뱅크시는 전 세계 도시의 거리와 벽 등에 그 라피티(낙서처럼 그리는 거리예 술)를 남기는가 하면, 유명 미술관 에 자신의 작품을 몰래 걸어두는 등의 파격적인 행보로 유명하다. 지난해 10월에는 소더비 경매에 서 15억원에 팔린 자신의 작품을 미리 설치해 둔 장치로 분쇄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뱅크시가 웨일스 남부 포트 탤벗의 한 차고 벽면에 그린 벽화

18일 공영 BBC 방송에 따르면 벽화가 그려진 차고 소유자인 철강 노동자 이언 루이스는 그동안 벽화 를 어떻게 처리할지를 두고 고민하 다가 에식스에 갤러리를 보유한 존 브랜들러에게 판매했다. 판매가격은 수십만 파운드에 달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뱅크시의 몇몇 작품을 보 유한 브랜들러는 최소 2∼3년은 벽 화를 포트 탤벗에 두면서, 자신이 보유한 다른 뱅크시 작품과 함께 전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브랜들러는“루이스는 작품을 지역사회에 두기 위해 더 높은 가 격을 제시한 이들을 택하지 않았 다” 면서“많은 사람들은 그저 돈을 택했을 것이지만 루이스는 그러지 않았다” 고 말했다.

루이스는“마을의 모든 이들이 이 벽화를 사랑한다” 면서“이를 다 른 곳으로 옮기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었을 것” 이라고 밝혔다. 루이스는 벽화가 옮겨지면 다시 차고를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BBC는 일본 도쿄의 한 모 노레일 역의 문에 뱅크시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그라피티가 발견 됐다고 보도했다. 이 그라피티는 뱅크시의 유명 작품인‘우산을 든 쥐’ (Umbrella rat)와 매우 흡사하다. 다만 이것이 뱅크시의 작품인지 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라피티는 오래전 그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시는 손상이 가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라피티가 그려진 문을 떼어낸 뒤 안전하게 보관 중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상어 중 하 나로 추정되는 백상아리가 하와이 해안 인근에서 목격됐다고 AFP 통신 등 외신들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전날인 17일 하 와이 오아후섬 주변에서 잠수부들 이 6m 크기의 암컷 백상아리를 목 격했다. 이 상어는 다른 상어들이 향유고래의 시신으로 포식하고 있 는 가운데 갑자기 나타났다. 해양 생물학자 겸 잠수부인 오 션 램지는“뱀상어 몇 마리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암컷 백상아리가 나타났다” 며“그러자 다른 상어들 이 뿔뿔이 흩어졌다” 고 말했다. 램지는“백상아리는 그 뒤 보트 에 몸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며“이 아름답고 온순한 거인은 우리 배를 ‘스크래칭 포스트’ (애완 고양이가 긁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천으 로 싼 나무 기둥)로 쓰고 싶어할 뿐 이었다” 라고 덧붙였다.

램지는 이 백상아리가 나이는 최소 50세에 몸무게는 2.5t가량 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몸집이 옆 으로 많이 퍼져 있었고, 임신을 했 을 수도 있다고 램지는 말했다. 램지는 이 상어와 온종일 함께 헤엄치며 멋진 사진들을 찍었다. 이 백상아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상어로 기록된‘딥 블루’ 로추

정되고 있다. 딥 블루와 비슷한 표 식이 몸에 있었기 때문이다. 딥 블 루는 몇 년 전 다큐멘터리의 소재 가 되기도 했고, 멕시코 과달루페 섬 주변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하와이 연안은 수온이 너무 따 뜻하기 때문에 백상아리가 관측되 는 일이 드문 곳이라고 AFP는 전 했다.

카자흐 서부 아틸라우에 홍역 환자 집단 발생 카자흐스탄 서부도시 아틸라우 고, 환자 4명은 중환자실에 입원해 에서 홍역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 당국이 비상대책을 강구하고 아이나굴 사르센갈리예바 카자 있다. 흐 전염병 및 기생충 담당과장은 17일 카진포름 등 현지 매체에 “이 지역에서는 지난 2년 동안 홍 따르면 지난 8일 11명에 불과했던 역이 발병하지 않았다” 며“현재 홍 홍역 환자가 현재 41명으로 늘어났 역 발병 환자는 모두 예방접종을

거부한 아이들” 이라고 밝혔다. 카자흐 보건 당국은 홍역 발병 안정화 조처를 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카자흐에서 일부 학부모는 자녀 들의 전염병 예방접종을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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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SATURDAY, JANUARY 19, 2019

전문가 보험상담 주택보험

주택보험의 보상 제외조항(Exclusions) 땅 꺼짐(Sinkhole Collapse)은 보상 받지 못한다 가끔 땅이 꺼져서 주택, 수영장, 도로, 건물, 등을 집어삼킨 사진과 기사를 보는데, 이로 인하여 발생 한 손실을 우리가 들고 있는 주택 보험이 물어 주는지 알아보고자 한 다. 땅 꺼짐은 지반이 땅속을 흐르 는 지하수로 녹아내리는 limestone, carbonate rock, salt beds 등으로 이루어진 Florida, Texas, Alabama, Missouri, Kentucky, Tennessee, Pennsylvania 등 주에서 흔히 발생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욕, 뉴 저지, 커네티컷을 포함하는 대뉴욕 지구는 지반이 Solid rock으로 이 루어져 이런 현상이 드물기 때문에 이런 보험을 제공하는 보험회사가 거의 없는 것 같다. 서울에서는 지 하철 공사로 파헤친 땅을 제대로 메꾸지 않아서 이런 일들이 종종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땅꺼짐’은 제외조항에 주택보험(Homeowner’s Policy)은 1-3가구 소유자가 직접 거주하는 주택을 보험에 드는 일종 의 종합보험(Package Policy)으로 서 기본형(Basic Form=HO-1), 중 간형(Broad Form=HO-2), 특별 형(Special Form=HO-3) 등이 있 고, 이 밖에 세입자형(Renter’s Policy=HO-4), 콘도나 코압 소유 자형(Condo Unit Owner’s Policy=HO-6) 등이 있다. 여기서‘주인이 실제 거주하는’ 이라는 문구는 매우 중요하다. 왜 냐하면, 주인이 실제 거주하지 않 는 건물이나 아파트 단위는 주택보 험에 들 수 없기 때문이다. 처음에 는 주인이 실제 거주하다가 어느 시점에서 주인이 그 집을 세내주고 다른 집에서 거주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기존

‘땅꺼짐’ 으로 무너져 내린 주택은 일반 주택보험으로 그 손실을 보상받을 수 없다. 그러나 현재 뉴욕, 뉴저지 주에서 주택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현대해상화재 보험회사는 이 땅꺼짐에 대한 보험을 추가(Endorsement)할 수 있는 선택(Option)을 제공하고 있어 가입할 때 추가 보험 료를 내고 가입할 수 있다.

주택보험은 그 효력을 상실하기 때 문에 즉시‘다른 방식으로’보험을 다시 들어야 한다. 그런데 그러한 사실도 모르고 자기가 살던 때 들었던 주택보험을 계속 가지고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손실이 발생 하면 보험보상을 받지 못한다. 그 러므로‘다른 방식으로’즉 세내준 집(Dwelling rented to others)으 로 보험에 다시 가입해야 한다. 주택보험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중간형에 포함된 손실의 원인 (Causes of Loss)이 되는 위험요소 (Perils)는 화재 또는 번개(Fire or Lightning), 폭풍우 또는 우박 (Windstorm or Hail), 폭발 (Explosion), 폭동 또는 시민소요 (Riot or Civil Commotion), 비행 기(Aircraft), 자동차(Vehicles), 연

기(Sudden and Accidental Damage from Smoke), 만행 (Vandalism and Malicious Mischief), 유리 깨짐(Glass Breakage), 도난(Theft), 낙하물 (Falling Objects), 얼음, 눈 또는 진눈개비의 무게(Weight of Ice, Snow or Sleet), 건물의 붕괴 (Collapse of a Building or Any Part of a Building), 파이프의 파열 (Sudden and Accidental Tearing Apart, Burning or Bulging), 액체 의 방출(Accidental Discharge or Overflow of Liquids or Steam), 배관시설의 동결(Freezing of a plumbing, heating or airconditioning systems or domestic appliance), 인공전류(Sudden and Accidental Damage from Artificially Generated Electrical

Currents) 등 17가지인데, 땅꺼짐 (Sinkhole Collapse)은 이상 나열 된 손실의 원인 가운데 포함되어있 지 않고 제외조항(Exclusions)의 14가지 제외되는 손실의 원인 가운 데 포함되어 있다. ◆ 땅꺼짐, 추가 선택하면 보상 제외조항에 열거된 손실의 원인 을 보면, 법령(Ordinance or Law), 공공기관(Civil Authority), 핵 물 질(Nuclear Hazard), 전쟁(War), 태만(Neglect), 지각운동(Earth Movement of any Kind), 수해 (Water Damage), 정전(Power Interruption), 업무중단(Business Interruption), 닳음(Wear and Tear), 실수(Errors, Omissions and Defects), 고의적 행위 (Intentional Acts), 행동 또는 결

김성준 희망보험사 대표 정(Acts or Decisions), 기후조건 (Weather Conditions) 등 14가지 가 있다. 이 땅꺼짐은 제외조항에 6번째 열거된 지각운동에 해당된다. 이 조항을 자세히 보면, “Earth Movement of any Kind. This includes, but is not limited to, earthquake, landslide, mudflow, earth sinking and earth rising or shifting, subsidence, sinkhole, erosion, expanding or contracting, volcanic eruption or effusion including outpouring of lava or ash.”따라서 땅꺼짐으로 무너져 내린 주택은 이 주택보험으 로 그 손실을 보상받을 수 없을 것 이다. 그러나 현재 뉴욕, 뉴저지 주에 서 주택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현대 해상화재 보험회사는 이 땅꺼짐에 대한 보험을 추가(Endorsement) 할 수 있는 선택(Option)을 제공하 고 있어 가입할 때 추가 보험료를 내고 가입할 수 있다. ◆ 보험금액 산정 어떻게하나 주택보험의 대상은 건물 (Dwelling), 부대건물 (Appurtenant Structure: tool shed, garage, carport, etc.), 개인 재산(Personal Property: furniture, personal belongings, etc.), 사용의 상실(Loss of Use) 등이 있는데, 건물에 대한 보험액 수가 결정되면, 부대 건물은 건물 의 10%, 개인재산은 50%, 사용의 상실은 25%가 되도록 하는 공식에 의해서 결정된다. 예컨대, 건물에 대한 보험액수가 50만 달러라고 하 면, 부대 건물은 5만 달러, 개인재산 은 25만 달러, 사용의 상실은 12만 5,000 달러가 된다. 사용의 상실은 부서진 집을 수리하는 동안 호텔이

나 임시거처를 임대하는 비용을 물 어준다. 세입자 보험(Renter’s Policy, HO4)의 대상은 세입자의 개인재 산이 화재보험의 대상이 된다. 코 압, 콘도 주인보험(Coop or Condo Unit Owner’s Policy, HO6)의 대상은 자기 소유 주거단위 안에 설치물과 개인재산이 화재보험의 대상이 된다. 따라서 세입자는 자 기 개인재산(대개 3만 - 5만 달러) 을 보험에 들면 되지만 코압, 콘도 주인은 설치물과 개인재산(10만0 20만 달러)을 보험에 들어야 한다. 그러므로 코압, 콘도 주거단위 주 인들은 아파트 주거단위 세입자들 보다 많은 액수의 화재보험이 필요 하게 된다. 코압이나 콘도 주거단 위를 살 때 융자은행들은 일반적으 로 융자액의 20%이상을 화재보험 에 들도록 요구하고 있다. 보험액수를 결정하는데 그와 같 은 재료와 모양으로 새로 짓는데 드는 대체비용 가치(Replacement Cost Value=RCV) 또는 대체비용 에서 감가상각(Depreciation)을 뺀 실제현금 가치(Actual Cash Value=ACV) 가운데 한 가지를 쓰 는데, 실제 현금가치 보다는 대체 비용 가치를 보험에 드는 것이 바 람직하다. 종종 융자은행이 시장가격 (Market Price)이나 융자액수 (Loan Amount)를 보험액수로 제 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시장가격이 나 융자 액수는 보험에 들어야할 가치와 무관하다. 시장가격은 불이 나서 집이 다 타버린다 해도 없어 지지 않는 동네 값, 땅 값, 등이 포 함되어 있기 때문에 보험에 들어야 할 가치로는 적합하지 않다. 뉴욕 주법에도 주택 융자를 하는 사람은 융자은행이 요구한다 하더라도 대 체비용보다 많은 액수를 보험에 들 의무가 없다. Hope Agency Inc [희망보험] 1982년 설립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전화 : 718-961-5000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o t.com NY, NJ, CT 주 커버.


2019년 1월 19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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