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December 13, 2018
<제415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손흥민,‘올해의 골’ 월드컵 독일전 짜릿한 50m 폭풍질주 골
손흥민
손흥민의 50m 폭풍질주 골이 축구 팬들이 꼽은‘올 해의 골’ 에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3 일부터 12일까지 협회 홈페 이지를 통해 진행한‘올해 의 골’투표 결과 2018 러시 아월드컵 3차전인 독일전 에서 손흥민(토트넘)이 넣
은 골이‘올해의 골’ 로꼽 혔다고 13일 밝혔다. 독일전 2-0 승리에 쐐기 를 박은 이 골은 온라인 투 표에서 전체 3만7563표의 54.4%에 해당하는 2만448 표의 지지를 받았다.
<B9면에 계속>
2018년 12월 13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이도겸“따뜻함이‘내 사랑 치유기’ 만의 매력” “임주철 역으로 성장했다…악역도 해보고 싶어” “ ‘내 사랑 치유기’ 만의 매력은 따뜻함 아닐까요? 어느 집안에나 다 있는 이야기, 우리 주변에서 있 을법한 이야기니까요.” 현재 방송 중인 MBC 일요극 ‘내 사랑 치유기’ 의 임주철을 연기 하는 배우 이도겸(28)을 서울 광화 문에서 만났다. 극 중 임치우(소유진 분)의 동 생인 임주철은 태권도 국가대표로 서의 꿈을 키우다 병을 진단받아 꿈을 접고 보안요원으로 한수그룹 에 입사한다. 이도겸은 임주철 역할을 통해 자신도“성장했다” 고 털어놨다. “주철이는 병 때문에 태권도를 포기했지만 씩씩하고 긍정적인 친 구예요. 누나와 엄마를 보면서 그 렇게 자라왔죠. 앞으로 다른 시련 이 닥쳐도 극복할 것 같달까요? 아 픔을 극복하면서 방황하고 어두워 지지 않고 빛을 잃지 않는 멋진 친 구랄까요? 아직 주철이처럼은 못 하지만 쫓아가면서 배우고 있습니 다.” 극 중 누나 임치우를 연기하는 소유진과의 호흡도 자랑했다. 이도겸은“현장에서 주연으로 서 끌고 가야 하는 것도 있어서 부 담스러울 텐데 항상 저를 만나는 장면마다‘오늘 컨디션 어때?’ 라고 물어봐 준다. 정말 누나 같다”며 “제가 아직 신인이라 긴장감 풀어 주려고 많이 다독여주는 게 항상 감사하다” 고 강조했다. 극 중 임주철은 한수그룹 사장 의 딸인 최이유(강다현)와 만나 풋 풋한 로맨스를 그린다. 이도겸은“주철과 이유 커플은
‘참사랑’ 이다” 며“진짜 사랑은 상 대의 일이 내 일이 되는 것이 아닐 까 한다” 고 진지하게 말했다. 이도겸은 지난해 드라마‘맨몸 의 소방관’ 으로 데뷔해‘슬기로운 감빵생활’(2017),‘당신의 하우스 헬퍼’ (2018) 등에 출연했다. “제가 데뷔가 좀 늦었어요. 군대 훈련소에서 만난 친구로 인해 본격 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됐어 요. 대사가 있든 없든, 단역이든 아 니든 차근차근 가자는 마음으로 연 기를 해왔죠. 여전히 긴장되고 부 족한 부분이 많긴 하죠. 아무리 단 역이어도 다 사람이잖아요. 이런 생각이 임주철 같은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 줬네요.” 이도겸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 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역도 해보고 싶다고 한다. “왜 연기를 하는 것인지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제가 연기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연기 를 사랑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 다.”
오스카‘진행자 논란’에 우피 골드버그“내가 나서볼까” 내년 2월 24일 열리는 제91회 아 카데미상(오스카) 시상식을 앞두 고‘진행자(host) 논란’ 으로 할리 우드가 시끌벅적하다. 오스카를 주관하는 미국영화예 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애초 흑인 코미디언 케빈 하트(39)를 진 행자로 낙점했다. 그동안 백인 중심 이벤트라는 비판을 받아온 아카데미 측이 아프 리카계 흑인 연예인을 진행자로 내
용해“아카데미 측이 내년 시상식 을 아예 사회자 없이 진행하는 방 안을 고려하고 있다” 고 보도했다. 미 NBC 방송의 정치풍자 코미 디쇼‘SNL’ 처럼 여러 명이 집단 사회를 보는 방식을 차용하자는 견 해도 나왔다. 생활연예매체 피플은 12일(현 지시간) 흑인 여배우 우피 골드버 그(63)가 오스카 진행자 자리에 관 심을 보이며 컴백할 여지를 남겨뒀
애초 낙점 케빈 하트 하차 후“차라리 사회자 없이 가자”견해도 세워 다양성을 보여주자는 의도였 다. 그러나 하트가 과거 소셜미디어 에 남겼던 말이 발목을 잡았다. 하트는 2009~2011년 트위터에 반(反) 성소수자(LGBTQ) 트윗을 잇달아 올렸다가 지운 적이 있는데 오스카 진행자로 정해지자 당시 언 급이 새삼 불거진 것이다. 하트는 결국“스스로 논란 거리 가 되고 싶지 않다” 면서 진행자 자 리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성소수자
커뮤니티에 대한 사과도 곁들였다. 하트에 대한 논란이 처음 불거 졌을 때 아카데미 측이 사과와 진 행자 자리 중 하나를 빨리 선택하 라고 최후통첩을 한 사실까지 알려 져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하트는 성소수자 커뮤니티에 사 과하면서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를 입에 올려 부적절한 표현이 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할리우드 연예매체‘버라이어 티’ 는 아카데미 내부 소식통을 인
다고 보도했다. 골드버그는 1994년과 1996, 1999, 2002년 네 차례나 오스카 진행을 맡 은 적이 있다. 골드버그는 피플에“진행자 없 이 하려는 건 주최 측의 고유 권한 이겠지만 내 생각엔 어리석은 아이 디어인 것 같다. 시상식에서 누군 가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시청자에게 알려줘야 한다. 내가 첫 번째 선택은 아닐 수 있다는 점 은 알고 있다” 라고 말했다.
THURSDAY, DECEMBER 13, 2018
방탄소년단, 새 역사 썼다
‘2018 MAMA’3년 연속 대상… 4관왕 영예 그룹 방탄소년단이‘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MAMA)에 서 3년 연속 대상을 받으며 4관왕 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12일 오후 7시 일 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CJ ENM 주최‘2018 MAMA 팬 스 초이스 인 재팬’ (2018 MAMA FANS’CHOICE in JAPAN)에 서 대상인‘월드와이드 아이콘 오 브 더 이어’ (Worldwide Icon of the Year)를 비롯해‘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 10’ ,‘페이보릿 뮤 직비디오’ ,‘페이보릿 댄스 아티스 트 남자’ 까지 네 개 트로피를 품었 다. 이 시상식에서 대상은 2016년부 터 3년 연속 수상이다. 방탄소년단의 진은“아~미(팬 클럽)” 라고 길게 외친 뒤“불과 몇 년 전까지 작은 회사의 소속 가수 였다. 좋은 기회로 아미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대상까지 받는 가수가 됐다. 방탄소년단이 노력하고 아미 여러분이 우리와 함께 해주셔서 받 을 수 있는 상이다. 평생 여러분을 사랑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리더 RM도“월드와이드 아이 콘, 아미 여러분 얘기 아닌가” 라며 “윈도우에서 아이콘을 눌러야 창 이 실행되는 것처럼, 새로운 창을 열어주고 실행시켜주는 아미 여러 분께 이 상을 바치겠다” 라고 인사 했다. 대상 수상에 앞서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히트곡‘페이크 러브’ (FAKE LOVE)와 ‘앙팡맨’ (Anpanman)을 화려한 퍼포먼스 와 함께 선보였다. 이들의 무대는
관객들이 노래를 따라부르고 환호 오른 가수도 여럿이었다. 트와이스 해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는‘페이보릿 댄스 아티스트 여 이날 시상식은 SNS를 통해 소 자’ , 몬스타엑스는‘스타일 인 뮤 통하는 음악 팬들의 트렌드를 반영 직’ , 마마무는‘페이보릿 보컬 아 해 100% 팬들의 선택으로 수상자 티스트’상을 추가했다. 가 결정돼‘팬스 초이스’ 란 타이틀 ‘페이보릿 댄스 아티스트 인 재 이 붙었다. 팬’상은 일본 보이그룹 초특급 ‘MAMA’공식 온라인 투표와 (Bullet Train)이 받았다. SNS 투표·글로벌 뮤직비디오 조 이날 시상식 호스트로는 배우 회수 등을 종합해‘월드와이드 팬 박보검이 나섰으며, 일본 드라마 스 초이스 톱 10’ (이하 톱 10)을 선 ‘고독한 미식가’ 로 유명한 배우 마 정했다. 쓰시게 유타카를 비롯해 양세종, 또 이 10팀을 대상으로 진행한 장혁, 정소민, 하석진 등의 국내 배 실시간 SNS 투표를 합산해 우가 자리했다. ‘MAMA’4개의 대상 중 올해 새 10년째를 맞은‘MAMA’ 는올 롭게 신설된‘월드와이드 아이콘 해 한국과 일본·홍콩 3개 지역에 오브 더 이어’ 를 발표했다. 서 마련됐다. 지난 10일 한국에서 ‘톱 10’ 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 신인상과 전문 분야 중심으로 시상 해 워너원, 트와이스, 블랙핑크, 마 한‘2018 MAMA 프리미어 인 코 마무, 몬스타엑스, 갓세븐, 리아’ 가 열렸으며, 일본에 이어 14 NCT127, 뉴이스트W, 세븐틴이 선 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 정됐다. 그중 블랙핑크와 NCT127 에서 개최된다. 홍콩 시상식에서 은 불참해 영상으로 소개됐다. 나머지 3개 대상 수상자가 가려진 ‘톱10’수상자 중에는 2관왕에 다.
“여성 주연 영화가 흥행에 더 도움” 여성을 주연으로 내세운 영화가 남성 주연 영화보다 나은 흥행 성 적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AP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성평등을 위해 연예계 유력 여 성들이 결성한 단체인 타임스 업의 의뢰를 받아 탤런트 양성 기관인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 (CAA)와 IT업체인 시프트7이 연 구를 통해 얻은 결론이다. 지난 2014년 1월부터 2017년 사 이에 전세계 흥행 실적 기준으로 상위권에 오른 350편의 할리우드 영화가 집중적인 분석 대상이었다. 이들의 연구에 따르면 제작비의 대소 여부를 막론하고 여성 주연 영화들의 전세계 흥행 실적이 남성 주연 영화보다 평균적으로 더 나은 편이었다. 흥행 데이터 수집 업체인 그레 이스노트 스튜디오 시스템은 영화 를 소개하는 공식 보도자료에서 여 배우의 이름을 가장 먼저 언급한 영화를 여성 주연 영화로 정의한
다. CAA와 시프프7의 연구에서는 이른바‘벡델 테스트’ 의 기준을 충 족한 영화들이 더 나은 흥행 성적 을 보여주었다는 사실도 아울러 밝 혀냈다. 벡델 테스트란 미국의 여성 만 화가 앨리슨 벡델이 고안한 영화 속의 양성 평등 평가 척도를 말한 다. 벡델 테스트는 2명 이상의 여성 이 출연해 남성이 아닌 다른 주제 로 서로 대화를 나누는 지를 기준 으로 삼고 있다. 연구진은‘스타워즈:깨어난 포 스’ 와‘쥬라기 공원’ , 미녀와 야수’ 등 10억 달러 이상의 흥행 실적을 올린 영화들은 모두가 벡델 테스트 를 통과한 작품들이었다고 말했다. 1억 달러가 넘는 제작비가 투입 된 영화들 가운데 벡델 테스트를 통과한 영화들은 전세계 흥행에서 평균 6억1천8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반면 불합격한 영화들의 수입 은 평균 4억1천300만 달러에 그쳤 다.
CAA 관계자는“여성이 영화 관객의 절반을 차지하지만 업계에 서는 여성 주연 영화가 전반적으로 덜 성공적으로 예단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분석 대상에 오른 350편 가운데 여성 주연 영화로 분류된 작품은 105편이었고 남성 주연 영화는 245 편이었다. 특히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일수록 남성 주연 영화 가 우세했다. 1억 달러의 제작비를 들인 영화를 살펴보면 75편이 남성 주연 영화였고 여성 주연 영화는 19편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종전에 발표된 전문적 연구에서 도 흥행 실적 상위권에 속한 할리 우드 영화에 이와 유사한 양성 불 평등이 존재한다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타임스 업의 리사 보더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이에 대해“다양 성이 영화사의 실적에 긍정적 영향 을 미친다는 데이터를 확인해주는 것” 이라고 논평했다.
연예
2018년 12월 13일(목요일)
빅뱅 승리, 1억원 쾌척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 빅뱅 승리가 초록우산 어린이재 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승 리가 12일 생일을 기념해 자신이 운영하는 외식업체 아오리에프앤 비 수익금 1억원을 초록우산어린 이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승리는 아오리에프앤비 본사 직원들, 산하 프랜차이즈 식 당 아오리라멘 가맹주들과 함께 서 울연탄은행에 연탄 3천장을 기부 했다. 아오리에프앤비 협력업체인 이 마트 임직원들도 동참해 연탄은행 에 3천만원을 추가 후원했다. 승리는 2016년을 시작으로 초록 우산어린이재단에 3년째 기부금을
전달했다. 작년에도 이 재단에 1억 원을 쾌척했다. YG는“승리의 기부금으로 저
소득층 어린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전 했다.
BTS·레드벨벳 등 4팀, 빌보드‘베스트송 100’선정 그룹 방탄소년단과 레드벨벳 등 한국 가수 4팀의 노래가 미국 빌보 드가 선정한‘2018 베스트송 100’ 에 뽑혔다. 빌보드가 지난 11일 홈페이지에 발표한‘빌보드 비평가들이 선정 한 2018 베스트송 100’ 에 따르면 방 탄소년단의‘페이크 러브’(Fake Love)가 22위, 레드벨벳의‘배드 보이’ (Bad Boy)가 43위, 펜타곤의 ‘샤인’(Shine)이 69위, 아이유의 ‘삐삐’ (BBIBBI)가 87위를 차지했 다. 빌보드는‘페이크 러브’ 에 대해 “이 역사적인 히트곡은 방탄소년 단이 절망, 외로움, 슬픔의 깊이를 파고든 이야기의 일부”라고 소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에스프레소처럼 진한 여운 남기는 사람 되고파” 박성광“매니저 임송은‘제2의 엄마’…새로운 것에 계속 도전하겠다” “전성기요? 그런 말 들으면 참 쑥스럽죠. 부담되기도 하고요.” MBC TV 예능 프로그램‘전지 적 참견시점’ (전참시)등을 통해 대 세로 떠오른 개그맨 박성광(37)을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사옥 에서 만났다. 박성광은‘전참시’ 에서 그의 매 니저인 임송 씨와 남다른 호흡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함께 TV 광 고에 출연할 정도다. 그는‘전참시’ 외에도‘스타 야 유회 놀벤져스’ ,‘한집 살림’ ,‘연 애의 맛’등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활약 중이다. “저와 송이 조합이 특이하고 둘 의 관계가 재밌었던 것 같아요. 친 남매처럼 느껴져서 시청자들도 좋 아하는 것 같고요. 송이가 워낙 잘 하니까 저도 챙겨주게 되죠. 송이 는 제가 예능적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 준‘제2의 엄마’ 랄까요?” 그는 전성기라는 평가에 대해 “주목받게 되리라고 예상 못 했다” 며“진짜 내 모습을 보여줘서 좋 다” 고 웃었다. 박성광은 예능 프로그램 외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 다. 단편영화‘욕’ 과‘슬프지 않아 서’ 를 통해 감독으로도 데뷔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도 시작했다. “제가 연출과를 나왔거든요. 개 그동아리를 하다가 꿈이 개그맨으 로 바뀌었는데, 졸업하고서도 연출 생각이 계속 나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만들어봤더니 정말 재밌었어 요. 장편 영화도 만들어보고 싶긴 한데 우선은 단편영화로 실력을 먼 저 키우려고요.” 박성광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반 려견인 광복이와의 일상이 공개됐 다. “전부터 1인 미디어 하고 싶었 어요. 제 채널을 갖고 하고 싶은 것 마음껏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더 라고요. 앞으로는 광복이와의 일상
했다. 다. 또‘배드 보이’ 에 대해선“귀여 ‘2018 베스트송 100’1위는 카디 움과 성숙함을 겸비한 것으로 유명 비와 제이 발빈, 배드 버니가 함께 한 레드벨벳은 이 R&B 곡을 사이 한‘아이 라이크 잇’ (I Like It), 2 렌 소리, 하이힐 굽 소리, 하모니 등 위는 트래비스 스콧의‘식코 모드’ 복잡한 디테일로 가득 채우며 곡의 (Sicko Mode), 3위는 엘라 마이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한다” 고 평가했 ‘부드 업’ (Boo’ d Up)이 뽑혔다.
‘스타 이즈 본’미국배우조합상 4개부문 최다후보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열연한 스타탄생 리메이크작‘스타 이즈 본’ (A Star is Born)이 미국배우조 합(SAG·스크린 액터스 길드) 영 화상 후보작 선정에서 최다인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12일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에 따 르면‘스타 이즈 본’ 은 남우주연상 (브래들리 쿠퍼), 여우주연상(레이 디 가가), 남우조연상(샘 엘리엇), 베스트 앙상블 등 4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스타 이즈 본’은 골든글로브 후보작 선정에서도 딕 체니 전 미 국 부통령의 전기영화‘바이스’ (6 개 부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5 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스타 이즈 본’ 은 1937년작 오리 지널‘스타탄생’ 의 리메이크작이 다. 외모에 자신이 없던 무명가수 앨리(레이디 가가 분)가 평소 공연 하던 바에서 톱스타 잭슨 메인(브 래들리 쿠퍼 분)을 만나 최고 스타
B3
외에도 다양한 것들을 보여드리려 고 합니다.” 그는“연기도 시켜만 주면 잘 할 자신이 있고 노래를 배워 음반을 또 내고 싶다” 며“아직 젊다고 생 각해서 실패하더라도 계속 도전할 것 같다. 하고 싶은 걸 잘 못 참는 것 같다” 고 말했다.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 으로 데뷔한 박성광은‘개그콘서 트’에서 수많은 코너와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개그를 했던 10년은 행복하기 도 했지만, 너무 저 자신을 채찍질 하면서 구석으로 몰았어요. 후배들 의 열정을 보면서 자신감도 떨어지 고 제가 발전이 없는 것 같았죠. 개 그 쉬면서 예능도 하고 여유가 생 겼어요. 항상 돌아가야겠다는 생각 은 들어요. 요즘 공개코미디가 많 이 침체해서 아쉽습니다.” 내년도 올해처럼 바쁘게 보낼 계획인 박성광은“현재를 즐기려 고 한다” 고 말했다. “인기가 한순간에 날아가 버릴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아예 없진 않지만, 현재를 즐겨야죠. 거품이 아닌, 에스프레소처럼 은은하고 진 하게 여운이 남는 사람이 되고 싶 어요.”
홍진영-선영 자매,‘미우새’첫 여성 멤버로 합류 했다. 특히 고정 멤버로 합류한 후에 는 자매의 어머니까지 출연,‘흥자 매’매력이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것인지 확인해볼 기회가 될 전망이 다. 자매의 고정 합류 첫 방송은 오 는 23일이 될 예정이다.
로 거듭나는 스타탄생 스토리다. 영화에 나오는 노래 11곡을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가 직접 라이 브로 불러 음악적으로도 높은 평가 를 받았다. 스파이크 리 감독의‘블랙클랜 스맨’ 과 18세기 영국 왕실 앤 여왕 을 둘러싼 에피소드를 그린 엠마
스톤, 레이첼 와이즈의‘더 페이버 릿’ (The Favourite)이 각각 3개 부 문 후보에 올랐다. 최고의 영예인 베스트 앙상블을 놓고는‘스타 이즈 본’ 과‘블랙클 랜스맨’,‘블랙 팬서’,‘보헤미안 랩소디’,‘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스’ 가 경합한다.
가수 홍진영이 SBS TV 간판 예 능‘미운 우리 새끼’(이하‘미우 새’ )에 언니, 어머니와 고정 멤버로 합류한다고 그의 소속사 뮤직K엔 터테인먼트가 12일 밝혔다.‘미우 새’여성 고정 멤버는 홍진영이 처 음이다. 홍진영과 그의 언니 홍선영은 지난달 18일‘미우새’ 에 출연해 흥 이 넘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두 사람 출연 후 에는 두 사람 이 름이 포 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 위를 기 록하기도
B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양귀비라 불러” 중국서 소고기보다 비싸진 양고기 최근 중국의 양고기 가격이‘양 (羊)귀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비싸졌다. 12일 중국 농업농촌부의 농산품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11월 26일 ~12월 2일 양고기 도매가격(1kg) 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오른 60.3 위안(약 9천886원)을 기록했다. 양고기 가격은 7주 연속 상승세 를 이어가면서, 1kg당 59.59위안(약 9천770원)을 기록한 소고기 가격을 넘어섰다. 돼지고기 가격(1kg)은 19.08위
중국의 양꼬치 요리 장면
“계절적 요인에 공급 감소…아프리카돼지열병 영향도” 안(약 3천128원)으로, 양고기 1kg 을 살 돈이면 돼지고기를 3kg 넘게 살 수 있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 ‘양(羊)귀비’ 가 왔다. 다수 지역 에서 양고기 가격이 30% 이상 올 라 5년새 최고가를 기록했다”제하 기사에서 이러한 현상을 소개했다. 양(羊)귀비는 당나라 때 미녀 양귀비(楊貴妃)와‘양(羊)고기가 비싸다(貴)’ 는 표현의 발음이 같은 데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北京)의 한 소매시장 상 인은 양고기 소매가 동향에 대해 “지난해 양고기 가격이 500g당 20 여 위안(약 3천279원 이상)이었는 데 지난달 36위안(약 5천902원)에 이어 이번 달 벌써 38위안(약 6천
230원)으로 올랐다” 고 말했다. 마트에서 파는 상품은 48.8위안 (약 8천1원)에 이르는 것도 있다고 알려졌다. 산둥성과 간쑤성, 내몽고 등 일 부 지역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가격 이 30% 이상 올라 5년 새 최고 가 격을 기록했다는 보도도 있다고 중 국신문망은 전했다. 양고기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양고기탕 등으 로 영양을 보충하려는 수요가 늘어 나는 등 계절적 요인이 있다. 하지만 중국신문망은 계절적 요 인보다는 공급 측면의 영향이 크다 고 분석했다. 2011~2013년 양고기가 비싸지면 서 많은 농가에서 양을 사육했고,
이로 인해 공급이 늘어났다. 하지 만 2014년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들 면서 사육 두수가 감소했으며, 이 로 인해 지난해부터 다시 가격 상 승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8월부터 중국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번진 것도 양 고기 수요를 늘렸다. 중국육류협회 관계자는“아프 리카돼지열병의 영향으로 돼지고 기의 대체재인 양고기 수요가 늘었 다” 고 양고기 가격 상승 원인을 설 명하기도 했다. 농업농촌부는“양고기 가격 상 승은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있 다” 고 전망했다.
367만년 전 원인‘리틀풋’연구결과 쏟아져 관련 4개 논문 공개…‘A.프로메테우스’명칭 놓고 논란 ‘인류의 요람’ 이라는 남아프리 카공화국의 스테르크폰테인 동굴 에서 발견된 원인(猿人)‘리틀풋 (Little Foot·작은발)’발굴 작업 이 20여년만에 완료되면서 새로운 연구결과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리틀풋은 1994년 고대 원숭이 뼈로 추정되던 화석 사이에서 작은 발 뼈 조각이 발견된 이후 이어진 끈질긴 발굴 끝에 뼈의 90% 이상을 찾아냈다.‘루시’ 로 알려진‘오스 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A. afarensis)’ 의 뼈 화석이 40%에 그 친 것과 비교하면 완벽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 12일‘사이언스 매거진’등 과 학전문 매체에 따르면 국제학술지 ‘인류진화저널(Journal of Human Evolution)’ 이 현재 특별판 발행을 위해 리틀풋에 관한 4편의 논문을 심사 중이며, 생명과학 분야 논문 을 정식 출간 전에 수록하는 온라 인 저널 ‘바이오아카이브 (bioRxiv)’ 에는 지난주에 이미 내 용이 공개됐다.
스테르크폰테인 동굴에서 리틀풋의 두개골 화석을 발굴 중인 클라크 박사
이 논문들의 연구 결과를 종합 하면 리틀풋 화석은 화석 주변의 침전물로 볼 때 이전에 밝혀진 것 보다 100만년가량 더 거슬러 올라 간 약 367만년 전에 살았던 나이 든 여성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장 오 래된 원인으로 추정돼온 루시보다 도 생존 시기가 50만년가량 앞서는 것이다. 뇌 용적은 408㎖로 현대인의 3
분의 1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는 약 130㎝. 팔에 비해 상대 적으로 긴 다리를 가져 나무를 타 기보다는 직립보행을 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고인류학자들은 이전에 발표된 자료를 토대로 리틀풋이 약 330만 ~210만년 전에 직립보행을 한‘오 스트랄로피테쿠스 아프리카누스 (A. africanus)’의 일원일 것으로
THURSDAY, DECEMBER 13, 2018
인도‘세기의 결혼식’27층 저택서 열려 갑부 무케시 암바니 딸, 뭄바이‘친정’서 결혼…“예식비용 1천100억원” 인도판‘세기의 결혼식’ 이 12일 인도 뭄바이의 27층짜리 암바니 가 문 저택에서 열렸다. 인디아투데이 등 인도 현지 언 론은 아시아 최고 갑부 무케시 암 바니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의 딸 이샤 암바니와 신랑 아난드 피라말 이 이날 오후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 결혼은 인도 대표 재벌가 간 의 혼인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AFP통신 추정 470억달러(약 53 조1천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암바 니 회장은 포브스 선정 세계 19위 부호로 11년째 인도 최고 갑부 자 리를 지킨 인물이다. 최근에는 중 국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 등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 부자로 등극했 다. 피라말 그룹을 이끄는 신랑 아 버지 아자이 피라말의 재산도 100 억달러(약 11조3천억원)로 어마어 마한 수준인 것으로 추산된다. 결혼식은 이날 열렸지만, 축하 연은 지난 8일 인도 서부 라자스탄 주 우다이푸르에서 시작됐다. 축하연을 위해 전세기가 100여 차례 뜨고 내리며 세계 정·재계 거물과 연예·스포츠 스타를 실어 날랐다. 축하연에서는 암바니 가문과 20 년 가까이 친분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진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 무장관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최고 팝스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비욘세도 공연을 펼쳤다. 존 케리 전 미국 국무장관, 미국 미디어 허핑턴포스트 창립자인 아 리아나 허핑턴, 21세기 폭스 대표 제임스 머독, 발리우드 최고 스타 샤루크 칸, 전 인도 크리켓 대표팀 주장 사친 텐둘카르 등도 축하연에 초청됐다. 아울러 인도 철강계의 거물 락 슈미 미탈 아르셀로미탈 회장, 석 유회사 BP 그룹의 최고경영자 (CEO)인 밥 더들리, 에크홀름 에 릭슨 CEO, 라지브 수리 노키아 CEO 등 쟁쟁한 대기업 대표들도
참석했다. 암바니 가문의 기업과 대형 프 로젝트를 추진하는 삼성전자의 이 재용 부회장도 참석자 명단에 이름 을 올렸다. 이에 하객 면면이 마치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을 연상케 한다는 말 까지 나왔다. 암바니-피라말 가문은 이번 결 혼식에 최대 1억달러(약 1천130억 원)를 쓴 것으로 추산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양가는 우다이푸르 지역 주민 5 천100명에게도 나흘 동안 하루 3끼 식사를 베풀었다. 12일 결혼식은 축하연과 달리 양가 친척과 가까운 지인 등 600여 명만 초청돼 진행됐다. 축하연 때 참석자 면면에 관심 이 쏠렸다면 이날 결혼식에서는 암 바니 가문의 27층 저택에 세간의 시선이 새삼 집중됐다. 결혼식을 위해 저택은 물론 인 근 동네는 꽃과 전구로 화려하게 장식됐다. 무장 경찰과 경비원 등 수백명은 건물 주변을 통제하며 보 안을 강화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 했다. 이 건물 이름은 대서양의 신화 속 섬에서 따온‘안틸리아’ 다. 2010년 완공된 이 건물의 현재 가치는 20억달러(약 2조2천6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개인 소유 주택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싸고 높은 건물이다.
27층으로 지어졌지만 층고가 높 아 실제 높이는 일반 건물 40∼60층 (174m)에 달한다. 완공 직후에는 처음 낸 한 달 전 기요금이 700만루피(약 1억1천만 원)나 돼 당시 화제를 모으기도 했 다. 건물에는 600명의 스태프가 상 주하며 암바니 일가의 생활을 돕는 다. 엘리베이터만 10대가 운행된 다. 물론 암바니 일가를 위한 전용 엘리베이터도 있다. 수영장 3개가 건물 곳곳에 배치 됐고 50명이 앉을 수 있는 극장도 설치됐다. 옥상에는 헬기 이착륙장만 3곳 이 마련되는 등 초특급 호텔 이상 의 호화로운 시설로 가득하다. 결혼식은 12일 밤까지 이어졌 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다. 이후 에는 결혼 후 피로연이 뭄바이 인 근에서 14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다만, 수억명이 여전히 굶주리 는 것으로 알려진 인도에서 이같은 초호화 결혼식이 열린다는 점에 비 판적인 시선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발리우드 스타 프리양 카 초프라와 미국 가수 닉 조너스 의 결혼식이 호화롭게 열리기도 했 다. 인도의 한 네티즌은 트위터를 통해“이샤 암바니의 결혼은 인도 내 부의 불균등을 보여주는 완벽한 예” 라고 꼬집었다.
추정해 왔다. 스테르크폰테인 동굴 에서 발견된 화석을 비롯해 남아공 에서 발견된 대부분의 고인류 화석 은 이 종에 편입돼 왔다. 그러나 리틀풋 화석을 처음 발 견한 남아공 비트바테르스란트대 학 진화연구소의 고인류학자인 로 널드 클라크 박사는 이번 논문에서 리틀풋을 A.아프리카누스로 분류 하기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 다. 리틀풋이 A. 아프리카누스보다 얼굴이 더 평평하고 크며, 눈구멍 사이가 더 넓을 뿐만 아니라 큰 송 곳니와 앞으로 뻗은 앞니, 큰 아래 턱뼈, 오목하게 들어간 이마 등에 서 차이가 있다고 했다. 또 치아구 조 상 A.아프리카누스는 잡식성인
반면 리틀풋은 채식만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클라크 박사 는 이를 근거로 리틀풋이 1948년 고 인류학자 레이먼드 다트가 처음 제 시한‘오스트랄로피테쿠스 프로메 테우스(A. prometheus)’ 에더가 깝다고 밝혔다. 다트는 마다가스카르섬의 300 만년 전 지층에서 불에 탄 재와 함 께 발견된 고인류 화석 조각에 이 학명을 붙였으나 나중에 A.아프리 카누스에 속하는 것으로 밝혀지면 서 이 명칭은 사용되지 않아왔다. 클라크 박사가 A.프로메테우스 라는 학명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고인류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 지고 있다. 클라크 박사와 같은 대학의 고
인류학자인 리 버거와 위스콘신 대 학의 존 호크스 교수는‘미국 자연 인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hysical Anthropology)’최신호 에 실릴 논문에서 A.프로메테우스 는 처음 명명 단계에서부터 허술하 게 정의돼 리틀풋을 분류하는 데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또 리 틀풋 화석이 클라크 박사 연구팀이 주장하는 것처럼 오래됐을 가능성 도 작다고 주장했다. 버거 박사는 리틀풋의 두개골 화석은 수백만년에 걸쳐 왜곡돼 전 체적인 복원작업 없이는 정확한 생 존연대를 측정할 수 없다면서 클라 크 박사의 논문은“자료가 부족하 며‘나를 믿어달라’ 는 주장만 하고 있다” 고 혹평했다.
인도 뭄바이의 암바니 가문 저택‘안틸리아’ . 가운데 높은 건물.
건강정보
2018년 12월 13일(목요일)
화상환자 ⅔ 집에서 발생 30%는 0∼4세 영유아 응급실을 찾은 화상 환자 약 10 명 중 3명은 0∼4세 영유아인 것으 로 조사됐다. 화상은 일상생활 중 집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어 겨울을 맞아 가정에서는 뜨거운 물건과 음 식을 잘 관리할 필요가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6 년간(2012∼2017년) 응급실 손상환 자 심층조사에 참여한 23개 응급실 에 내원한 화상 환자는 3만7천106 명이었고, 이 중 1천45명(2.8%)이
응급실을 찾은 화상 환자 약 10명 중 3명은 0∼4세 영유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급실 손상환자 조사…10명 중 7명은 뜨거운 물건·음식에 화상 질본“영유아 목욕 등 일상생활서 열탕화상 주의해야” 입원했고, 89명(0.2%)이 사망했다. 환자를 연령별로 구분하면, 0∼ 4세 영유아가 전체의 29.3%로 가장 많았다. 다른 연령대 발생률은 5% 안팎으로 비슷했다. 입원율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15.2%로 가장 높았 다. 이들 환자가 화상을 입은 장소 는 집(66.5%)이 가장 많았고, 상업 시설(18.6%), 공장·산업·건설시 설(4.3%), 야외·바다·강(2.3%) 순이었다. 화상은 일상생활(61.7%)을 하 면서 많이 발생했고, 업무(28.1%), 여가활동(6.9%) 중에도 발생 빈도 가 높았다. 환자 약 10명 중 7명은 뜨거운
물체(39.5%)나 뜨거운 음식 (30.0%)으로 인해 화상을 입어 병 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 의 원인으로는 상시 이용물품 (11.7%), 불·화염(5.8%), 난방기 구(2.6%), 햇빛(0.7%) 등이 있었다. 질병관리본부는 겨울을 맞아 화 상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고, 영유 아의 경우 열탕화상을 입지 않도록 보호자가 가정에서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열탕화상은 뜨거운 물이나 음식 물, 수증기 등에 의한 화상으로 영 유아가 많이 입게 되는 화상의 종 류다. 영유아 열탕화상을 예방하려면 ▲ 물이 빠르게 뜨거워지는 개수대
에서 목욕시키지 말기 ▲ 목욕 전 욕조의 물 온도 확인하기 ▲ 뜨거 운 음식·음료는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놓아두기 ▲ 아이를 안 은 채로 뜨거운 음식 먹지 않기 ▲ 아이가 쉽게 잡아당길 수 있는 식 탁보나 식탁매트 사용하지 않기 등 의 안전수칙을 기억해야 한다. 화상을 입은 부위는 흐르는 수 돗물을 이용해 열을 식혀주고, 깨 끗하고 건조한 옷이나 수건으로 감 싸줘야 한다. 물집이 생기면 그대 로 둔 채 진료를 받고, 손가락이나 관절 부위 화상 상처는 크기가 작 더라도 아물면서 살이 오그라드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해야 한다.
“암, 2030년에는 사람 목숨 빼앗는 병 아닐 것” 노벨상 日교수“면역요법이 치료의 중심 될 것”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혼조 다스쿠(本庶佑·76) 교토(京 都)대 특별교수가“2030년에는 암 이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병이 아 니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NHK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혼조 교수는 노벨상 시상식을 앞두 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수상 기념 강연에서“현재 암 치료에는 외과 수술과 항암제가 대부분을 차 지하고 있지만 2020년에는 면역요 법이 치료의 중심이 될 것” 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연결해 노벨상 수상에 대한 기쁨을 면역요법 연구의 권위자인 혼조 표현하기도 했다. 교수는 암 환자에게 면역치료를 할 그는“노벨상 수상은 (골프의) 때‘PD1’ 이라는 단백질이 작용해 홀인원보다 어렵다고 생각한다” 며 치료를 방해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이미 홀인원을 한 적 있으니, 골프 공로로 노벨상 수상자로 뽑혔다. 와 과학 두 가지의 꿈을 달성했다” 그의 연구 결과는 암 치료약‘옵 고 말했다. 디보’ 의 탄생으로 이어지는 등 암 그는 그러면서“노벨상 수상이 치료 가능성을 크게 넓혔다는 평가 명예이기는 하지만 연구자로서 목 를 받고 있다. 표는 아니다” 며“욕심쟁이라서 연 혼조 교수는 스톡홀름에서 일본 구를 계속하고 싶다”고 강조하기 기자들을 만나서는 취미인 골프와 도 했다.
퀸즐랜드大 연구팀, 암세포‘10분 검진법’개발 암세포 물에 담그면 독특한 DNA 구조 형성한다는 사실 발견
조기 암 진단용 동위원소 등을 생산하는 RFT-30 사이클로트론
신체 어느 부위에 있든 암세포 도구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 이라 의 존재 여부를 손쉽게 알아낼 수 고 덧붙였다. 있는 ‘10분 검진법(10-minute 이 대학 박사 과정의 아부 시나 test)’ 을 호주 퀸즐랜드 대학 연구 연구원은“암은 유형 별로 검사와 팀이 개발했다고 CNN이 보도했 진단 시스템이 다른 복잡한 병이 다. 연구 내용은 국제학술지‘네이 다. 대부분의 사례에서 진행 정도 처 커뮤니케이션즈’최근호에 발 를 알아낼 수 있는 일반적 검사법 표됐다. 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이번 이 대학 연구팀은 암세포를 물 개발은) 암 진단의 게임체인저가 에 담그면 독특한 DNA 구조를 형 될 수 있는 중대한 발견” 이라고 평 성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새로 가했다. 개발된 검진 기술은, 이 특이한 하지만 이 검진법은 아직 인체 DNA 구조가 몸 안에 생겼는지 확 에 직접 적용된 적이 없어, 실제로 인해 암에 걸렸는지를 가리는 것이 사용하려면 대규모 임상시험을 거 다. 다만, 종양의 위치와 크기는 알 쳐야 한다. 그래도 지금까지 200건 수 없다고 한다. 이상의 세포조직과 혈액샘플에 써 현재는 내시경이나 X선 검사 본 결과 90%의 정확도로 암세포를 등을 통해 악성 종양으로 의심되는 검진했다고 한다. 조직을 찾아낸 뒤 조직검사를 하는 연구팀이 의학전문 뉴스사이트 것이 보통인데, 결과가 나오려면 ‘더컨버세이션’에 올린 보고서를 적어도 하루 이상 걸린다. 보면, 암은 특히 메틸기(methyl 매트 트라우 교수는 성명에서 group) 분자의 분배 과정에서 건강 “암에 걸린 세포의 DNA 분자는 한 정상 세포의 DNA에 돌연변이 정상 DNA와 확연히 다른 3차원 를 일으킨다. 새 검진법은 관찰 대 나노구조를 형성한다는 것을 발견 상의 세포조직을 물과 같은 수용액 했다” 면서“이는 혈액을 포함해 어 에 집어넣고 DNA 변이 형태를 확 떤 조직에서든, 비외과적 방법으로 인하는 것이다. (non-invasively) 암세포를 찾아 보고서는“고해상 현미경을 사 내는, 완전히 새로운 접근을 가능 용하면 암에 걸린 세포의 DNA 조 하게 한 돌파구였다” 고 밝혔다. 각이 3차원 구조로 접혀 있는 것을 그는“이로써 비용이 많이 들지 볼 수 있다. 이는 정상 세포의 않고, 휴대하기도 간편한 진단 기 DNA에서 나타나는 패턴과 완전 기의 개발이 가능해졌다” 면서“궁 히 다르다” 고 설명했다. 극적으론 휴대전화와 묶어서 진단 이 검진법에는 또 초미세 금
(gold) 입자가 사용되는데, 금 입자 는 암으로 변환된 세포의 DNA와 결합해 눈에 띄는 색채 변화를 일 으키게 한다. 이 진단법의 효과가 입증되면 낙후된 지역에서 암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 대된다. 전기화학 신호를 해독하는 기술을 활용하면 장차 스마트폰과 연계한 암 검진도 가능할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1㎜ 미만 미세기관지, 인공지능으로 잡아낸다 서울아산병원, 자체개발 AI로 흉부CT 분석…”정확도 90%” 컴퓨터단층촬영(CT) 같은 정밀 한 의료영상으로도 알아내기 어려 운 폐 속 미세한 기관지를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중 증 폐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 국·영상의학과 서준범 교수팀은 자체 개발한 AI 기술로 흉부 CT 영상을 분석한 결과, 체내 미세기 관지를 평균 2분 만에 약 90%의 정 확도로 분석해냈다고 밝혔다. 천식, COPD, 간질성 폐질환 등 중증 폐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미세한 기관지까지 분석 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기관 지의 벽 두께를 파악하는 것이 중 요하다. 공기 중 균이나 알레르기 를 일으키는 물질들과 싸우게 되면 기관지 벽 두께가 두꺼워지기 때문 이다. 그러나 기관지는 나뭇가지처럼 두께가 약 1㎜ 미만인 기관지로까 지 계속 갈라져 보이지 않는 경우 가 많다. 게다가 호흡이나 심장의 움직임에 따라 영향을 쉽게 받아 그 두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흉부 CT 사진(왼쪽)과 기관지 AI 분석 결과(오른쪽) 비교 사진.
쉽지 않았다. 유효성을 검증했다. 의료진 검사 연구팀은 2.5D 합성곱신경망 대비 정확도는 90%, 검사 및 분석 (CNN, Convolutional Neural 시간은 2분 정도로 확인됐다. Network)을 적용한 AI 기술을 자 김남국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 체적으로 개발했고, 59명 폐질환 과 교수는“의료진이 검사 영상에 환자의 흉부 CT 검사 영상 자료를 서 모든 기관지를 찾기 어려운 만 학습시켰다. 큼 90%의 정확도로 기관지를 찾아 2.5D 합성곱신경망은 특정 물 내는 건 매우 의미 있는 결과” 라며 체의 가로, 세로, 높이 사진 여러 장 “AI로 미세기관지를 찾아낸 후 영 을 종합해 3D 이미지를 만들어 학 상의학 전문의가 추가로 분석하면 습하는 딥러닝(deep-learning) 기 중증 폐질환을 더욱 빠르게 진단할 반 기술이다. 3D 이미지를 학습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 기 때문에 다각도에서 정확하게 분 다. 석할 수 있다. 연구 결과는 의료영상 분석 분 이후 연구팀은 폐질환 환자 8명 야의 국제학술지‘의료 영상 분석’ 의 흉부 CT 검사 영상으로 AI 기 (Medical Image Analysis) 최근 술의 정확도와 분석 속도를 시험해 호에 게재됐다.
청소년 알코올중독 작년에만 2천명 육박 2명 중 1명‘위험음주’…위험·문제 음주율, 여학생이 더 높아 청소년에 주류판매 7천521건 적발…입법조사처“청소년도 직접 규제해야” 알코올 중독으로 치료받는 청소 년이 매년 늘어나 지난해에는 2천 명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청소년 음주율은 감소 추세지 만, 술을 마시는 청소년 2명 중 1명 은‘위험한 음주’ , 5명 중 2명은‘문 제적 음주’ 를 하고 있어 청소년 음 주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 다. 국회입법조사처가 발행한‘청 소년 음주 규제의 문제점 및 개선 방향’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 알 코올 중독증 환자는 2010년 922명 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7년 1 천968명으로 늘었다. 7년사이 2.1배 로 증가했다. 지난해 청소년 건강 행태 온라인조사 결과를 보면, 술 을 마시는 청소년의 위험음주율은 2명 중 1명꼴로 매우 높았다. 위험음주율은 현재 음주자 중에 서 최근 30일 동안 1회 평균 음주량 이 중등도 이상(남자: 소주 5잔 이 상, 여자: 소주 3잔 이상)인 사람들 의 분율을 말하는데, 지난해 여학 생 55.4%, 남학생 48.5%였다. 문제음주율은 여학생 38.9%, 남 학생 37.2%로 5명 중 2명꼴이었고 역시 여학생이 높았다. 또 고등학 생(여 41.8%, 남 41.4%)의 문제음 주율이 중학생(여 28.8%, 남 21.5%)보다 높았다. 문제음주율은 현재 음주자 중에 서 최근 12개월 동안 음주 후 스트 레스를 풀기 위해 또는 어울리기 위해 술을 마신 경험, 혼자서 술을
마신 경험,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73.2%)의 구매 용이성이 높고, 중 술을 줄이라는 충고를 들은 경험 학생과 고등학생 모두 남학생보다 등 문제행동 가운데 2가지 이상 경 는 여학생이 더 술을 쉽게 샀다. 험한 사람의 분율을 말한다. 술을 우리나라는 청소년에게 주류를 마시고 오토바이나 자전거 운전을 제공한 자를 규제하고 있다. 술을 하거나 술을 마신 사람이 운전하는 사거나 섭취하고, 자신에게 술을 오토바이나 자전거, 자동차에 탑승 판매했던 업자를 신고한 청소년은 한 경험, 술을 마시고 기억이 끊긴 법령 위반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경험, 술을 마시고 다른 사람과 시 처벌하기 어렵다. 비를 벌인 경험도 해당된다. 허 조사관은“미국과 영국 등에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서는 청소년 음주 규제 대상에 청 2013~2017년 청소년 운전자에 의한 소년 당사자를 포함해 법의 실효성 음주운전 사고도 총 2천468건으로 을 높이고, 청소년 음주 사고를 예 매해 평균 493건이 발생했다. 방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보고서를 쓴 허민숙 입법조사관 그러면서“청소년 음주운전, 판 은“청소년의 위험 음주율과 알코 매업소 협박 등 사회문제를 예방하 올중독 증가 추세는 청소년의 주류 려면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청소년 접근성, 구매 용이성과 관련이 있 의 주류 구매·소지·섭취를 금지 다” 고 지적했다. 하는 규정을 마련할 수 있다”며 현행법은 청소년에게 주류 판매 “이렇게 청소년을 제재하는 것이 를 금지하고 있으나 지난해 주류 지나치다고 하면, 단서조항을 달아 구매를 시도한 청소년 중 67.2%는 판매업자를 속이거나 협박하는 청 주류를 구매할 수 있었다. 소년에 한해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중학생(46.4%)보다는 고등학생 검토해볼 수 있다” 고 제언했다.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HURSDAY, DECEMBER 13, 2018
★들이 선택한 감각적인‘부츠’스타일링 TIP 슬림한 부츠 인기, 양말처럼 신는 삭스부츠부터 니하이·싸이하이 등 롱부츠 열풍 올해 겨울에는 북극한파의 영향 으로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될 것 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에 포근한 아우터는 물론 발을 따뜻하 게 감싸는 부츠를 찾는 이들이 늘 고 있다. 이번 겨울에는 지난 시즌보다 한층 길고 슬림한 실루엣의 부츠가 유행할 전망이다. 양말처럼 신는 삭스부츠부터 무릎이나 허벅지까 지 올라오는 롱 부츠는 체형을 보 완해 각선미를 강조하거나 키를 커 보이게 연출할 수 있다. 스타들이 선보인 부츠 스타일링 을 참고해 올 겨울 멋스러운 부츠 패션에 도전해보자. ◆ 한층 슬림해진 앵클 부츠, ‘삭스 부츠’어떻게 고르지? 발목 길이의 앵클 부츠는 다양 한 룩에 매치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올해는 앞코부터 발목까지 길고 날렵한 실루엣이 주목 받고 있다. 양말처럼 신는 삭스부츠는 편안 한 착용감은 물론 슬림한 디자인이 다리 라인을 가늘어 보이게 해 사 랑 받는 아이템이다. 스웨이드 소
재를 사용한 앵클 부츠와 삭스 부 츠는 부드러운 스판 소재가 발목을 감싸 편안한 착용감과 안정감을 선 사한다. 슬림한 앵클부츠는 팬츠와 궁합 이 좋다. 다리를 더욱 길어 보이게 하고 발등을 감춰도 답답해 보이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뾰족코 앵클부츠는 스키니 진은 물론 부츠컷이나 와이드 팬츠 에 두루 매치하기 좋다. 밑단 너비
가 넓은 팬츠에 둥근코 신발을 신 으면 답답해 보일 수 있으니 주의 한다. 키가 작거나 종아리가 짧은 편 이라면 삭스부츠의 발목 길이가 너 무 길지 않은 것을 고른다. 길이가 긴 경우에는 부츠 위로 살이 드러 나는 길이의 스커트나 팬츠, 하이 웨이스트 원피스 등을 매치해 체형 을 보완하는 것이 좋다. ◆ 무릎 길이의 니하이 부츠, 슬 림핏에 도전해봐 무릎 길이의 니하이 부츠는 종 아리를 감싸 보온성까지 탁월하다. 굵은 발목이나 종아리 근육이 컴플 렉스인 이들도 니하이 부츠를 착용 하면 각선미가 매끈해 보이는 효과 가 있다. 미니스커트나 반바지 차림에 스 타킹과 함께 니하이 부츠를 신어보 자. 펌프스나 앵클부츠를 신었을 때 보다 훨씬 따뜻하고 다리가 길 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니하이 부츠는 부드러운 소재로 제작돼 다리를 굽혔을 때 오금부분
이 꽉 조이지 않는 것으로 고른다. 최근에는 앞부분은 무릎을 감싸고 뒷부분은 오금이 드러나는 언밸런 스한 디자인의 부츠도 많다. 이런 디자인은 무릎이 높아 보여 다리가 더 길어 보인다. 굽높이는 물론 총 길이와 입구 의 디자인도 고려한다. 무릎보다 낮게 올라오는 길이의 부츠는 오히 려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다. 일어 서서 부츠를 신었을 때 무릎 아래 에 딱 맞거나 살짝 가리는 길이가 좋다. 부츠의 길이가 어중간 하다면 안에 니하이 삭스나 스타킹을 착용 해 보완하는 방법도 있다. 그룹 소 녀시대의 효연은 통이 넓은 가죽 부츠 안에 무릎 위까지 양말을 신 은 듯한 프린트가 그려진 스타킹을 착용해 각선미를 보완했다. ◆ 과감한 싸이하이 부츠, 하나 만으로 드레스업! 무릎 위로 높게 올라오는 길이 의 싸이하이 부츠는 더욱 섹시한 느낌을 자아낸다. 추운 날씨에는 물론 드레스 업이 필요한 연말 파 티룩에 제격이다. 데일리룩에 원 포인트로 매치할 때는 스판을 함유한 스웨이드 소재 의 싸이하이 부츠를 신어보자. 미 니스커트에 싸이하이 부츠를 신으 면 무릎 부분을 감싸 추운 날씨에 도 따뜻하게 신을 수 있다. 스커트 와 부츠 사이에 드러나는 다리 라 인이 매끈해 보이는 효과도 있다. 에스닉한 프린트의 롱 원피스와 가죽 재킷 패션에 검은색 가죽 부 츠를 착용하면 시크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이때 가죽 부츠는 다리를 슬림하게 감싸는 것으로 고르면 더 욱 날씬한 핏을 연출할 수 있다.
다만 너무 타이트한 디자인은 다리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오히 려 라인을 망칠 수 있으므로 사기 전 직접 신어보는 것이 좋다. 패딩 점퍼나 기모 안감의 스웨 트셔츠 등 애슬레저 풍의 옷에도 싸이하이 부츠를 매치할 수 있다. 사선에 패턴이 들어가거나 컬러 배 색이 있는 재미 있는 디자인의 부 츠를 선택하면 더욱 멋스럽다. 연말 파티나 일상에서 개성 넘 치는 룩에 도전하고 싶다면 패턴이
나 디자인 요소를 더한 부츠를 선 택해보자. 화려한 레오퍼드, 로고 플레이 등을 활용한 부츠는 올 겨울 아이 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에코 퍼 재 킷이나 시어링 코트에 매치하면 스 타일 지수를 한층 높일 수 있다. 펑키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가죽 또는 데님 재킷에 레이스업 부츠를 매치하자. 금속 체인이나 글리터 장식 부츠는 파티에서 시선 을 사로잡는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스포츠
2018년 12월 13일 (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끊임없는 추신수 이적설 TEX, ATL-NYM 트레이드 논의
텍사스 레인저스가 윈터 미팅에 서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는 말 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추신수(36)가 그 대상으로 거론되 고 있다. 텍사스 담당기자 TR 설리번은 12일“텍사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 스, 뉴욕 메츠와 트레이드를 논의 하고 있다. 컨트롤이 가능한 젊은 투수를 찾고 있고 두 팀은 외야수 를 찾고 있다. 특히 뉴욕 메츠는 우 타자를 선호한다” 고 밝혔다. 애틀랜타와 메츠 모두 텍사스와
추신수
트레이드하기 적합한 투수일 수 있 애틀랜타 현지 언론 등은 트레 다. 텍사스는 젊은 투수가 필요하 이드 카드에 적합한 선수 중 한 명 고 애틀랜타는 닉 마카키스의 빈자 으로 추신수를 언급했다. 매체는 리를 채워야 한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올스타전으
로 뛰기도 했고, 그 자체로 단단한 선수다” 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2013시즌을 마치고 7 년 1억3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 다. 잔여 계약이 2년 4200만 달러로 줄어들면서 트레이드 대상으로 꾸 준히 거론되고 있다. 매체는“텍사스는 외야진에 추 신수, 조이 갈로, 노마 마자라 등 좌 타자가 많다. 애틀랜타는 단기 계 약을 맺을 만한 외야수를 찾고 있 다”고 설명하며 추신수가 트레이 드에 적절한 카드임을 시사했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14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4 148안타 21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트레이드 대상 으로 끊임없이 입에 오르내리는 추 신수의 거취가 어떻게 결정될지 지 켜볼 일이다.
켐프부터 벨린저까지… 다저스‘대형 창고정리 세일’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 막판‘대형 창고정리 세일’ 에 나서고 있다. 겹치는 포지션을 대 폭 정리하면서 전력을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계산이다. ESPN의 버스터 올니는 13일 윈 터미팅 소식을 전하면서“다저스가 외야수와 선발 투수 상당수를 매물 로 내놓았다” 고 전했다. 올니에 따르면 다저스는 넘치는 외야수 4명 중 2명을 트레이드 카드 로 쓴다는 계획이다. 야시엘 푸이 그와 맷 켐프에, 코디 벨린저, 작 피
더슨 등이 트레이드 후보에 올랐 다. 4명 모두 매력적인 카드다. 켐 프는 이번 시즌‘플래툰’ 으로 뛰면 서도 21홈런, 85타점을 기록하며 옛 실력을 회복했다. 푸이그도 23홈런 을 때렸다. 켐프와 푸이그의 트레 이드에 성공한다면 연봉 부담을 줄 일 수 있다. 푸이그는 내년 시즌 연 봉이 1000만달러를 넘길 전망이다. 8년 1억6000만달러 장기계약을 했 던 켐프는 내년 연봉 2175만달러가 남아 있는 상태다. 2017년 신인왕 벨린저(23)는 올
시즌에도 25홈런을 기록했고, 피더 슨(26) 역시 25홈런으로 활약했다. 두 명 모두 젊은 외야수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다저스는 이들 외야수 4명 외에 도 좌완 선발 투수인 리치 힐과 알 렉스 우드를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 았다. 선발진이 넘쳐나는 다저스로 서는 선발진의 정리가 필요하다. 이들을 정리하고 더 강한 선발 투 수를 데려올 수도 있다. 꾸준히 클 리블랜드의 코리 클루버 영입설이 흘러나왔다.
다저스의 영입 대상은 여러 명 이 언급되고 있다. 신시내티의 2루 수 스쿠터 지넷, 세인트루이스 1루 수 호세 마르티네스 등도 다저스의 관심 대상으로 알려졌다. 대형 자 유계약선수(FA)인 외야수 브라이 스 하퍼 영입설도 여전히 계속된 다. 포수가 없기 때문에 마이애미 의 대형 포수 JT 리얼무토를 트레 이드 해 올 것이라는 소문도 끊이 지 않는다. 어떤 선수를 데려오든 로스터의 정리는 필요하다.
“토론토 정말 강하다”GSW 선수들이 드러낸 리스펙트 골든스테이트가 토론토에 충격 적인 완패를 당했다. 경기 후 골든 스테이트 선수들은 토론토의 강력 함에 혀를 내둘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2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93-113으로 패했다. 충격적인 완패였다. 이날 토론 토는 카와이 레너드가 엉덩이 부상 으로 결장했다. 최근 벤치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요나스 발렌슈나스는 손가락 탈골로 7분 51초를 뛰는 데 그쳤다. 게다가 토론토 선수들은 전날 클리 퍼스 원정 경기를 치르면서 피로가 쌓여 있었던 상황. 경기 장소 역시 골든스테이트는 홈이었다. 안드레 이궈달라가 결장하긴 했지만 골든 스테이트가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경기는 예상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1쿼터부 터 22-31로 뒤진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
경기 한 때 26점 차까지 뒤지는 심 각한 부진 속에 토론토에 승리를 헌납했다. 페인트존 득점(40-58), 속공 득점(12-25)에서 모두 토론토 에 압도당했고 10개의 공격 리바운 드를 내주는 무기력한 모습도 보였 다. 경기 후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은 토론토의 강력함에 혀를 내둘렀다. 케빈 듀란트는“토론토는 챔피 언십 수준의 팀” 이라며“대니 그린, 카와이 레너드가 올시즌 합류했고
이바카, 라우리, 발렌슈나스도 있 다. 신구 조화가 정말 잘 이뤄진 팀 이다. 감독이 바뀌긴 했지만 코칭 스태프 모두 NBA에서 산전수전을 겪은 사람들이다. 그래서 나는 토 론토를 떠오르는 젊은 팀이라고 부 르고 싶지 않다. 우리에게 올시즌 두 번 다 이긴 것 정도로 자신감이 딱히 더 생길 팀도 아니다. 토론토 는 원래부터 매우 훌륭한 팀이었 다. 이제 토론토는 우승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팀이다” 라고 토론
토에 대해 평가했다. 스테픈 커리 역시“토론토는 모 든 것을 갖춘 팀” 이라고 했다. 커리 는“운동능력이 뛰어난 윙 자원과 빅맨들이 있고 모두 3점을 터트릴 수 있다. 오늘 토론토는 명백히 우 리보다 뛰어난 팀이었다. 모두 자 신감이 넘쳐 보였고 각각 제 역할 을 잘 수행하는 것 같았다. 반면 우 리 팀은 전혀 그렇지 못했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골 든스테이트 원정 13연패를 끊는 데 성공했다. 이는 NBA 역사상 한 팀 이 기록한 최다 원정 연패 기록이 었다. 또한 전날 클리퍼스에 24점 차 승리를 거두고 바로 골든스테이트 에도 20점 차 승리를 거둔 토론토는 NBA 역사상 서부 원정 백투백 일 정에서 2경기 모두 20점 차 이상 승 리를 거둔 역대 3번째 팀으로도 이 름을 올렸다. 그 전의 두 팀은 보스 턴(1969년 1월)과 마이애미(2010년 12월)였다.
토론토 랩터스 카일 라우리가 12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와 원정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토론토, 골든스테이트 완파 동·서부 콘퍼런스 1위 대결서 승 토론토 랩 터스가 미국 프 로 농 구 (NBA) 동· 서부 콘퍼런 스 1위끼리 자 존심 대결을 승리로 장식 했다. 토론토는 12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 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 리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113-93으 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토론 토는 22승 7패, 골든스테이트는 19 승 9패를 기록하며 각각 동부와 서 부 콘퍼런스 1위를 달렸다. 토론토가 바로 전날 LA 클리퍼 스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르고 이날 또 원정에 나섰기 때문에 하 루 더 휴식을 취한 홈팀 골든스테 이트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기는 뜻밖에 토론토의 완승으로 끝났다. 특히 토론토는 팀 전력의 핵심인 카와이 레너드가 허리 부상 으로 전날 로스앤젤레스 원정에 이 어 이틀 연속 결장했으나 서부 원 정 2연전에서 기분 좋은 2연승을 거뒀다. 이틀 전 모친상을 당하고도 두 경기 연속 벤치를 지킨 토론토의
닉 너스 감독도 2연승으로 다소 위 안을 얻었다. 카일 라우리(23점·12어시스 트)와 서지 이바카(20점·12리바 운드)가 공격을 주도한 토론토는 전반을 57-41로 크게 앞섰고, 후반 에도 줄곧 10점 이상의 격차를 유 지하며 20점 차로 크게 이겼다. 토론토가 골든스테이트 원정 경기에서 이긴 것은 2004년 2월 이 후 14년 10개월 만이다. 토론토는 또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와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랜트가 30점으로 분전했으나 스테픈 커리 (10점)와 클레이 톰프슨(14점)이 잠잠했다. 샬럿 호니츠는 디트로이트 피 스톤스를 상대로 106-106 동점이 던 경기 종료 0.3초를 남기고 제러 미 램이 결승 미들슛을 꽂아 108107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 에서 결승 득점에 흥분한 샬럿 선 수들이 너무 일찍 코트에 난입하는 바람에 샬럿은 테크니컬 반칙을 지 적받았다. 디트로이트는 자유투 1 개를 넣었지만 남은 1점 차까지 좁 히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워싱턴 위저 즈를 연장전 끝에 130-125로 물리 치고 7연승을 내달렸다.
손흥민 월드컵 독일전 골, 팬들이 뽑은‘올해의 골’ <B1면에서 계속> 독일전 2-0 승리에 쐐기를 박은 이 골은 온라인 투표에서 전체 3만 7563표의 54.4%에 해당하는 2만448 표의 지지를 받았다. 팬 투표로 진
행되는‘올해의 골’ 에 손흥민이 이 름을 올린 것은 2015 아시아축구연 맹(AFC)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 전에서 넣은 골과 2016 리우올림픽 독일전에 이은 세 번째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DECEMBER 13, 2018
하루 2회 훈련 돌입한 벤투호 빌드업 이어‘압박’ 에 초점
챔스, 그 영광의 밤을 누린 토트넘과 리버풀.
英 신문, 1면 장식한‘토트넘-리버풀’ 토트넘과 리버풀은 11일(현지 16강 진출 소식을 특별하게 담아냈 시간)‘2018/19 UEFA 챔피언스리 다. 영국 언론‘데일리 익스프레 그’조별 최종전에서 각각 1-1, 1-0 스’ 는“심지어 메시라도 토트넘을 을 기록하며 16강을 확정지었다. 멈추게 할 수 없다” 라는 인상 깊은 영국 주요 신문은 12일(현지시 제목으로 치열했던 현장 모습을 생 간)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 소식 동감 있게 보도했다. 이와 함께‘데 으로 스포츠 1면을 담아내며 잉글 일리 미러’는 토트넘과 리버풀을 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축구의 “유럽 멋쟁이들” 이라고 표현하기 존재감을 드러냈다. 도 했다. 영국 언론‘더선’ 은 루카스 모 한편, 12일 맨시티와 맨유 또한 우라의 사진과 함께“모우라클 워 최종 경기를 마무리하며 챔피언스 커”라는 재치있는 제목으로 주요 리그 본선에 오른 EPL 4팀 모두 16 페이지를 장악했다. 그들은 모하메 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유 드 살라 사진과 함께“퍼펙트 모 먼 럽 리그 중 참가팀 모두 16강에 오 트”라는 제목을 게재하며 그들의 른 것은 EPL이 유일하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 시안컵을 향한‘생존 경쟁’중인 벤투호 태극전사들이 하루 두 차례 훈련으로 담금질의 강도를 높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 구 국가대표팀은 13일 울산종합운 동장에서 사흘째 소집훈련을 진행 했다. 11일 오후 모인 대표팀은 첫 날 늦은 오후 한 번 훈련을 치렀고, 12일엔 오전 한 차례만 훈련한 뒤 휴식을 취했다. 13일부터는 하루 두 번의 훈련 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아시안컵에 대비한 기술 과 전술 다듬기에 집중했다. 벤투 감독이 대전에서 열리는 대한축구협회 콘퍼런스 참석차 잠 시 자리를 비운 오전엔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치진 이 분담해 지도에 나섰다. 14일 울산에 도착하는 조현우 (대구) 등 4명, 회복에 집중하는 황 인범(대전)을 제외한 18명이 그라 운드에 나와 먼저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 주도로 스트레칭과 러 닝, 밴드 등을 활용한 운동으로 몸
1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오전 훈련하는 축구대표팀
을 풀었다. 전날은 중앙 수비진을 기점으로 한 후방 빌드업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날은 압박과 탈압박이 주제였다. 필드 플레이어 들이 4명씩 4팀을 이룬 가운데 한 팀이 압박을 들어가면 다른 한 팀 은 이를 피해 끊김 없이 패스를 연 결하는 연습을 역할을 바꿔가며 했 다. 같은 팀 김진수(전북)의 실수가
나오자 김영권(광저우)이 따끔하 게“정신 차려!” 라고 외치는 등 치 열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반복할수록 원활해지는 선수들 의 움직임에 필리페 쿠엘료 수비코 치는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엔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 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까지 합류해 그라운드 절반을 이용한 9
대9 미니게임으로 앞선 훈련 내용 을 활용하는 기회도 가졌다. 황의 조(감바 오사카)가 최전방 공격수 로 나선 팀엔 김민재(전북), 권경원 (톈진), 주세종(아산), 홍철(수원) 등이 호흡을 맞췄고, 막내 조영욱 (서울)이 선봉에 선 다른 팀에선 이 용(전북), 김영권, 박지수(경남), 김 진수가 수비진을 이뤘다.
0.2%의 확률… NFL 클리블랜드, 기적을 꿈꾼다 ‘동네북’클리블랜드, 16년 만의 플레이오프행 도전
인천 유스 천성훈,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입단… 4년6개월 계약 인천 산하 U-18팀인 대건고의 천성훈이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 스부르크 유니폼을 입는다. 인천 구단은“대건고의 최전방 공격수 천성훈이 독일 아우크스부 르크로 이적한다. 계약기간은 4년 6개월이며 이적료는 상호 합의하 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고 밝혔 다. 천성훈은 지난 10월 인천과 대 건고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독일 로 건너가 총 3개의 분데스리가 클 럽에서 테스트를 받았다. 이후 인 천과 협상에서 공식적인 영입 제의 의사를 수 차례 표명하는 등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인 아우크스부르 크가 이적료를 제시하면서 천성훈 을 품에 안게 됐다. 아우크스부르 크는 구자철, 지동원의 현 소속팀 이다. 과거 홍정호도 뛰었다. 인천은 지난해 정우영(바이에 른 뮌헨)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유 소년 선수를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 단시키게 됐다. 정우영은 지난달 28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 그 E조 5차전 벤피카(포르투갈)와 홈경기에서 후반 36분 토마스 뮐러
대신 교체 투입, 1군 데뷔전을 치렀 다. 인천은“천성훈은 유소년 시스 템이 만들어 낸 또 하나의 걸작이 다. 정우영처럼 U-12를 시작으로 U-15 광성중을 거쳐 대건고에서 활약했다. 연령대 대표팀에도 꾸준 히 선발됐다” 고 했다. 190㎝, 79㎏의 체격을 지닌 천성 훈의 주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 다. 큰 체격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움직임을 자랑하는 천성훈은 탄탄 한 기본기를 비롯하여 제공권과 슈 팅력 등 공격적인 재능을 두루 가 지고 있다. 천성훈은“인천과 대건고, 주위 의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 이렇게 독일에 진출할 수 있었다” 며“어려서부터 인천 유스에서 동 고동락한 (정)우영이형을 비롯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고 계 신 구자철, 지동원 선배님께 많은 조언을 구할 생각이다. 반드시 성 공한다는 생각만 갖고 나를 키워준 인천과 대한민국을 두루 빛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 붙였다.
미국프로풋볼(NFL) 클리블랜 드 브라운스와 플레이오프. 10년 넘게 상상조차 하기 어려 웠던 이 조합을 이제는 한 문장에 서 함께 쓸 수 있는 날이 찾아왔다. NFL의 대표적인‘동네북’클 리블랜드가 올 시즌 환골탈태한 전 력으로 16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 을 향해 막판 스퍼트를 펼치고 있 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4경기에서 3 승을 챙기며 무서운 뒷심을 과시하 고 있다. 시즌 전적 5승 7패 1무를 기록 중인 클리블랜드는 여전히 플레이 오프 진출 확률이 낮지만, 가능성 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북부지구 3위인 클리블랜드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고, 1위인 피츠버 그 스틸러스(7승 5패 1무)가 잔여 3 경기에서 전패하는 경우다. 클리블랜드와 피츠버그의 전력
차를 고려하면 확률은 대단히 낮지 만, 매치업을 고려하면 클리블랜드 로서는 충분히 주사위를 굴려볼만 하다. 클리블랜드는 남은 3경기 상대 가 덴버 브롱코스(6승 7패), 신시내 티 벵골스(5승 8패), 볼티모어 레이 번스(7승 6패)다. 피츠버그는 뉴잉글랜드 패트리 어츠(9승 4패), 뉴올리언스 세인츠 (11승 2패), 신시내티와 차례로 격 돌한다. 클리블랜드는 남은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둔다는 가정하에 피츠버 그가 뉴잉글랜드, 뉴올리언스에 모 두 패하길 기대해야 한다. 여기까지는 충분히 현실적인 가 정이다. 이에 더해 신시내티가 피 츠버그를 꺾는‘이변’ 이 더해진다 면 클리블랜드는 AFC 북부지구 우 승을 차지할 수 있다. 또 하나의 필요조건은 AFC 북 부지구 2위인 볼티모어가 클리블랜 드와의 시즌 최종전 전에 적어도 1 패를 당해야 한다. 만약 클리블랜드가 남은 3경기 에서 단 한 경기라도 패하면 와일 드카드를 포함한 플레이오프 진출 꿈은 사라진다. ESPN은 복잡한 경우의 수를 통 해 클리블랜드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을 0.2%로 계산했다. 뉴욕타임
스는 10만번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그 확률이 1%라고 도출했다. 희박한 확률에도 현지 언론에서 는 클리블랜드의 플레이오프 진출 경우의 수를 놓고 주판알을 튕기는 기사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 그 정도로 클리블랜드의 올 시 즌 활약이 놀랍기 때문이다. 1964년 NFL 챔피언십(슈퍼볼 의 전신) 정상 등극을 마지막으로 우승에서 멀어진 클리블랜드는 지 난 시즌까지 15년을 내리 플레이오 프에 나가지 못했다. 15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실 패는 현 NFL 32개 팀 중에서 최장 기간에 해당하는 불명예 기록이다. 2016-2017시즌 15차전에서 간신 히 첫 승을 따낸 브라운스는 지난 시즌에는 NFL 사상 2번째로 16전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2016-2017시즌 첫 승리를 거두 자 현지 언론에서는‘크리스마스의 기적’ 이라고 했다. 지난 시즌 후에 는 클리블랜드팬 3천여명이 시즌 전패를 축하하는 거리 행진을 벌였 다. NFL의 조롱거리로 전락한 클 리블랜드는 그러나 올 시즌 새 쿼 터백 베이커 메이필드와 함께 괄목 할 정도로 달라졌다. 메이필드는 NFL 데뷔와 동시 에 클리블랜드의 19경기 연속 무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으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메이필드는 이번 시즌 신인 드 래프트 전체 1순위이자 대학 풋볼 리그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되는 하 이즈먼 트로피 수상자다. 만년 하위권을 전전하며 유망주 들을 수집한 클리블랜드에 메이필 드의 가세는 팀이 완전히 달라지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됐다. 휴 잭슨 감독과 토드 헤일리 공 격 코디네이터(OC) 경질은 클리블 랜드의 상승세에 또다른 기폭제가 됐다. 클리블랜드는 새로운 감독과 OC 체제로 치른 5경기에서 3승 2패 를 수확했다. 최근 4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3승 1패다. 메이필드는 이 4경기에서 74.8% 에 달하는 패스 성공률에 9개의 터 치다운 패스를 배달했다. 인터셉션 은 3개에 불과했다. 메이필드의 활약이 계속되자 클 리블랜드를 떠난‘농구 황제’르브 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 스)는 클리블랜드를 대표하는 새 얼굴로 메이필드를 꼽으며 찬사를 보냈다. 클리블랜드가 플레이오프 진출의 기적을 이루려면 먼저 15일 열리는 덴버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클리블랜드가 마지막으로 덴버 를 꺾은 것은 1990년으로 무려 28년 전이다. 이후 클리블랜드는 덴버에 11연패를 당했다.
2018년 12월 13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B12
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DECEMBER 13,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