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anuary 22, 2019
<제418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1월 22일 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의 해 청소년들이 독립정신 이어가게 하자” 경기여고동창회 경운장학회, 4월27일‘3·1운동’영어웅변대회 개최 참가신청 2월24일 마감 “올해는 한국에서‘삼일독립운 동’ 이 일어난지 100주년이 되는 해 이다. 재미 한인청소년들이 삼일독 립운동의 의미와 정신을 되새기고 이어가게 하자” 경기여고 대뉴욕지구 동창회 산 하 경운장학회(회장 정순영)는 미 국에서 자라는 한인 젊은이들에게 한국에 대해 공부할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2011년부터 한국의 역사, 문화, 인물을 주제로 하는 영어웅변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는데, 올해 제9회 대회를 4월27일(토) 오전 10 시부터 뉴저지 테너플라이 (Tenafly)에 있는 한인동포회관 (Korean Community Center, 100 Grove St. Tenafly, NJ)에서 개최 한다. 올해 제9회 대회의 주제는‘삼 일운동 100주년: 그 의미와 영향 (100th Anniversary of March First Movement: Its Meaning and Impact)’이다. 이 대회에 나가기 위해서는 미 리 참가 신청서와 원고를 제출하여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신청마감
경기여고 대뉴욕지구 동창회 산하 경운장학회는‘삼일운동의 의미와 영향 ‘을 주제로 제9 회 영어웅변대회를 4월27일(토) 뉴저지 테너플라이 한인동포회관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삼일독립운동 모습.
(원고 제출 시한)은 2월24(일)일 이 다. 원고심사에 통과한 학생들이 겨 루는 본대회는 4월27일(토) 오전 10 시부터 한인동포회관(KCC)에서 개최된다. 참가 대상은 9~12학년 학생이며 영어로 하는 웅변의 길이는 4~6분 이다. 시상은 △대상 1,200달러 △1등 1,000달러 △2등(2명) 각 500달러 △ 3등(3명) 각 300달러 △최우수 연구 /원고상 300달러 △본선진출상(4~7
명) 100달러 씩과 상장을 수여한다. ◆ 영어 웅변대회의 의의 = 경 기여고 동창회 장학회는 영어웅변 대회의 의의를“우리의 후세, 손자 손녀들에게 한국의 문화, 역사와 정 신 등 한국에 대해 공부할 기회를 마련해주고 또 외국학생들도 한국 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우리의 2세, 3세들이 미국사회에서 좀 더 뿌리 깊은 공헌을 할 수 있는 바탕 을 만들어 주는 것” 이라고 밝힌다. 장학회는“특히 올해는 삼일운동
미동북부 초강력 한파+강풍… 최소 6명 사망
<2면에 계속·송의용 기자>
상청 예보관은“미네소타와 위스콘 신은 화씨 -4도(섭씨_영하 20도) 대로 기온이 내려가고 보스턴의 체 감기온은 화씨 영하 11.2도(섭씨 영 하 24)도 아래로 떨어질 것” 이라며 “뉴욕과 워싱턴DC도 그 정도일 지난 주말부터 월요일인 21일까 것” 이라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지 강풍을 동반한 초강력 한파와 폭 뉴햄프셔주의 산간지대에서는 설이 미국 동부와 중부 지역을 덮치 이날 오전 기온이 화씨 영하 23.8도 면서 최소 6명이 숨지고 정전과 항 (섭씨 영하 31도)까지 떨어졌고, 오 후에는 화씨 영하 31도(섭씨 영하 공기 결항이 잇따랐다. AP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 35도)로 더 내려갔으며 체감기온은 르면 북극 한파가 몰려오면서 동부 무려 화씨 영하 77.6더(섭씨 영하 62 지역인 뉴욕과 보 스턴 등지의 기온 이 화씨 8.6도(섭씨 영하 13도)까지 내 려갔고 체감기온은 그 이하로 떨어졌 다. 마크 셰너드 기
체감기온 화씨 -4도 이하, 일부 산간지방 -35도 기록
한파에 중무장한 뉴욕 시민들. 지난 주말부터 월요일인 21일까지 강풍을 동반한 초강력 한 파와 폭설이 미국 동부와 중부 지역을 덮치면서 최소 6명이 숨지고 정전과 항공기 결항이 잇따랐다.
100주년 임으로 그 뜻을 생각하게 하고 그 정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주제를 삼일운동으로 정했다” 며많 은 한인 청소년들의 도전을 기대했 다. 장학회측은 청소년들에게“자 신의 의사를 명확하고 자신 있게 전 달하는 능력은 어느 분야에서 활동 하든 성공에 필요한 것이다. 이 대 회를 통해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영어로 더 잘 표현하는 발표력을 길 러보자” 고 말한다. 장학회는 표현 력을 키워주기 위해 원고 심사에 통 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발표력 기르기 훈련(speech workshop)’ 시간도 제공한다. ◆ 높아가는 참가 열기 = 장학 회는“대회는 햇수가 거듭하면서 매년 응모하는 학생 수가 늘고 원고 의 내용과 웅변의 질도 크게 향상되 고 있다. 한인 청소년들 뿐 아니라 외국학생들이 한국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가질 때 상호간의 이해가 쉽 고 협력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크 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웅변대 회를 비한국인 학생들에게도 개방 하고 있다” 고 말했다.
맑음
1월 22일(토) 최고 29도 최저 26도
비
1월 23일(수) 최고 42도 최저 40도
비
1월 24일(목) 최고 50도 최저 30도
1월 22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1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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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LPGA 개막전 우승 지은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시즌 첫 대회에서 한국인‘최고령 우승 기록’ 을 다시 썼다. 지은희는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클럽(파71·6천 64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 상금 120만 달러) 마지막 날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지 은희는 LPGA 투어 통산 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3월 KIA 클래식 이후 약 10개월 만 의 우승이다. 현재 32세 8개월인 지은희는 2010년 5월 당시 32세 7개월 18일에 벨 마이크 로 클래식 정상에 올랐던 박세리(42)가 보유한 한국인 L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 치웠다. ▶ 자세한 내용은 B섹션(스포츠·연예)에.
도)까지 떨어졌다고 AP통신은 전 했다. ▶ 혹한 관련기사 A4면 뉴욕 북부와 버몬트주에서는 강 풍 탓에 체감기온이 화씨 영하 40도 (섭씨 영하 40도)까지 내려갈 수 있 다는 예보가 나오기도 했다. 기상청 은 노스다코타를 비롯한 동부 지역 10개 이상의 주에 체감기온 주의보 와 특보를 발령했다. 주말새 11.8인치(30㎝)가 넘는 눈이 쏟아지고 돌풍이 몰아친 지역 도 속출했다. 셰너드 예보관은“분명히 위험
하고 목숨을 좌지우지할 만한 날 씨”라면서“기록적 최저기온이거 나 그에 가까운 추위” 라고 설명했 다. 한파와 폭설 속 사고로 사망자 도 속출했다. 지난 주말 폭설이 내린 미 일리 노이주 시카고 근교에서는 초등학 교 6학년생 한인 정모(12) 양이 제 설작업으로 한쪽에 치워둔 눈 속에 터널을 파고 놀다가 파묻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상세한 내용 A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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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TUESDAY, JANUARY 22, 2019
대뉴욕지구 한인의사협회와 뉴욕한인간호사협회가 주최하는 무료건강검진이 28일(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퀸즈크로싱 4층에 있는 노 스웰 병원 진료소서 열린다. 1월은‘비뇨기과 건강의 달’ 로 진행된다.
보스턴대학교 글로벌 최고경영자과정 원우회 1월 세미나 성료
의사+간호협회, 28일 무료건강검진
보스턴대학교 글로벌 최고경영자과정 원우회(회장 윤환중)가 주최한 2019년도 제1회 조찬 포럼이 26명의 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뉴 저지 잉글우드에 있는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월드뱅크에 안식년 연구원으로 근무 중인 김성현 교수를 강사로 초청하여 2019년도 경기전망을 예측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동 원우회는 매 2개월에 한번씩 각계의 전문가를 초청 조찬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또 6월 말 부터 보스턴대학교와 함께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보스턴대학교 글로벌 최고경영자과정 원우회>
“소변 문제 없으세요?”… 과민성 방광질환 특별진료 대뉴욕지구 한인의사협회 (KAMPANY, 회장 사무엘 조)와 뉴욕한인간호사협회(NYKNA, 회 장 한경화)가 건강보험이 없는 한 인들을 위해 매월 주최하는 무료건 강검진 행사(‘We Kare Health Fair’ )가 1월에는 28일(월) 오후 6 시부터 8시까지 플러싱 7번 전철 종점 인근에 있는 퀸즈크로싱 4층 (공영주차장 파리바케트 건물 4층, 136-17 39 Ave. 4층, Suite CF-E Flushing, NY 11354) 노스웰 병원 진료실(Northwell Health office) 에서 열린다. 원래 진료는 매월 세번째 월요 일에 실시하는데 1월과 2월은 세번 째 월요일이 공휴일이기 때문에 1, 2월 만은 네번째 월요일에 실시한 다. 이날 오후 5시45분에 등록이 시 작되며 접수한 후 바로 진료가 진
행된다. 진료과목은 고혈압, 당뇨, 위장, 간 등 내과 전반과 치매, 한방진료, 발 진료 등 18개 분야 이다. 진료 결 과 지속적인 추후 진료와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상황에 따른 위탁 도 실시한다. 1월은 특별히‘비뇨기과 건강의 날’ 로 정해, 산부인과와 비뇨기과 로라 김 비뇨기과 전문의 를 특별히 연구하고 수련받은 김로 라 전문의가 초대되어 과민성(과활 진단을 받고 예방해야하는 질환이 동성) 방광질환(OAB: 다. OverActive Bladder)에 대한 특별 대뉴욕지구 한인의사협회와 뉴 진료를 실시한다. 김로라 전문의는 욕한인간호사협회는 한달에 한번 NYPQ(NY Presbyterian of 씩 셋째주 월요일에 무료건강검진 Queens) 병원에 근무하는 과민성 행사인‘We Kare Health Fair’ 를 방광질환에 전문의 이다. 과민성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 이름 방광질환은 아기를 낳은 여성들과 ‘We Kare’는‘우리가 한인들을 비만이 있거나 50세 넘은 여성들에 보살펴 드린다’는 의미로 ‘We 게 흔히 있는 질환으로 삶의 질에 Care’와‘Korean’을 합쳐‘We 많이 영향을 줌으로 꼭 미리미리 Kare’ 로 정했다.
26일‘독서와 토론’모임… 주제‘헤르만 헷세’ ‘독서와토론모임(대표 유니스 정)이 26일(토) 오전 11시 플러싱 45-22 162가 2B에서 1월의 작가 헤 르만 헷세를 주제로 모임을 개최한 다. ‘독서와토론모임’은 격월제로 독서(작가 별)와 토론(주제)을 갖 는 모임이다. 모임은 홀수 달인 1, 3, 5, 7, 9, 11월 마지막 토요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유니스 정 대표는“1월26일 올 해 첫 모임에서는 한국인에게 가장 잘 알려진 작가, 갈등을 겪는 청춘 들에게 삶의 지표를 던져준 작가, 고뇌하는 현대인들에게 어떻게 사 는 것이 옳은 것인가 화두를 던져
내셔날 스텐다드 레이스(NASTAR: 내스타) 경기에 출전하여 각각 동메달을 딴 정기의 고문 (왼쪽)과 송인수 회원 <사진제공=미동부한인스키협회>
내스타 경기서 정기의·송인수 씨 각각 동메달 글로벌어린이재단 신년모임
글로벌어린이재단 뉴욕지부(회장 김 에스 더)가 18일 맨해튼에 있는 큰집식당에서 신 년모임을 가졌다. 이날 4월 11일 회원의 날 갈라를 시작으로 올해 한해 동안 행사일정에 대 해 논의했다.
미동부한인스키협회가 19일 (토) 펜실베니아주의 쇼우니 마운 틴 스키장에서 열린 미 공식대회인 내셔날 스텐다드 레이스 (NASTAR: 내스타) 경기에 출전
했다. 이날 협회 정기의 고문이 알 파인스키 종목에서 플레티넘 메달 (55-59세 그룹)을, 스노우보드 종 목에서는 송인수씨가 동메달(5559세 그룹)을 수상했다. 정기의 고문은 이 경기에서 핸 디 포인트 7점대를 기록했다. 정 고 문의 7.48점은 남자부 18-29세 그룹 이 8점대 안으로 타야 받을 수 있는 플레티넘 메달이다. 송인수씨는 경력 14년으로 미국 내 스노우보드 여자부에서 한인 최 초의 동메달 입상자가 되었다. 이 경기는 기록을 핸디 캡 포인트로 계산하여 메달 등급이 정해지는 경 기방식이다.
주는 작가인 헷세에 대해 이야기하 는 시간을 갖으려고 한다” 며“데미 안, 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드문 트, 수레바퀴 아래서, 유리알 유희 등의 작품을 읽어본 사람, 또는 헤 르만 헷세 작가를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많은 관심 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회비는 매회 10달러(다과와 음 료 준비) △문의: 유니스 정 (646)3637295
경운장학회, 4월 27일 영어웅변대회 <1면에 이어서>장학회는 이어 “2014년 제4회 대회 때에는 한국어 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비 한국계 학생이 3등을 차지해서 많은 박수 를 받았다. 5회, 6회, 7회 대회에도 타민족 학생들이 참여해 열띈 연설 을 했다. 8회 대회에는 외국인이 3 명이나 본선에 진출했다”고 소개 한다. 이 대회에는 뉴욕, 뉴저지, 펜 실베니나는 물론 시카고 등 타지에 서도 응모한다. 이 대회는 교육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뉴욕한인교사회, 재미한 국학교동북부협의회, 뉴저지 교육 자협의회와 한인동포회관(KCC) 이 예년에 이어 올해도 후원한다. 또 뉴욕일보와 한국일보는 입상자 들의 원고를 전문 연재한다. ◆ 대회에 참가하려면 =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장학회 홈페이지 (https://www.kscholarship.org) 에서 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46분간 발표할 영문원고를 준비하 여 2월24일(일)까지 홈페이지 (https://www.kscholarship.org) 로 제출하면 된다. 5명으로 구성된 원고 심사단의 심사를 통과한 학생들은 4월27일 (토)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최종 심사도 역시 5명의 심사위원을 초 대하는데 경기여고 동창뿐만 아니 라 한인사회에서 여러 방면으로 활 동하고 있는 전문인들을 초대해서 최대한의 공정을 기하고 있다. 장학회는“한 학생이라도 더 많 은 학생들이 한국역사를 공부하고 응모하는 것이 바로 장학회의 목적 을 이루어가는 첫발 이다. 한인 부 모세대들은 부디 주위의 학생들에
게 이 대회를 널리 알려주시기 당 부드린다” 고 말한다. ◆ 도움이 필요하면 = 참가신청 용지와 원고 준비에 관한 도움말들 이 웹싸이트 www.kscholarship.org 에 소개되 어 있다. 웹싸이트에는 주제 소개와 필요 한 문헌들이 소개되어 있고 웅변 제목을 선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예 들이 나와 있다. 원고를 작성할 때 미국의 독립선언문, 마틴 루터 킹 목사(Dr. King)나 링컨 대통령의 연설문과의 비교, 혹은 다른 나라 의 비폭력 반항운동과의 비교도 권 한다. ◆ 3·1운동 = 항일운동, 독립 운동으로도 알려진 3·1운동은 도 시 등 교통이 발달한 곳을 중심으 로 시작되어 농촌 등지로 전파되며 전국적인 규모로 확산 되었다. 서 울을 비롯해 평양·진남포·안주 ·의주·선천·원산 등의 주요 도 시에서 민족대표 33인이 서명한 기 미독립선언서가 배포되어, 이 운동 은 전국의 주요 도시들로 확산 되 었으며, 상인과 노동자들도 철시와 파업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3 월 중순 이후에는 도시뿐 아니라 농촌에서도 시위가 일상화 하여 항 일 독립운동 시위는 수 개월 동안 지속되었다. 삼일운동으로 즉각적 인 조선의 해방을 쟁취하지는 못했 지만, 삼일운동의 정신과 철학은 파급 효과를 일으켜, 향후 항일/ 독 립 투쟁의 원동력이 되었다. ◆ 문의: (201)783-2183 (201)306-0200 https://www.kscholarship.org
종합
2019년 1월 22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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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에 이런 흑역사가 있었다니…” 해방 후 민간인학살 강연과 희생자 뉴욕 추도행사 엄수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실태 에 대한 강연과 희생자 추도행사가 해외에서는 처음 19일 뉴욕에서 ‘미주 진실화해 모임’주최로 개최 됐다. 이날 오후 플러싱타운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겨울폭풍 예보가 내 린 궂은 날씨에도 100여 명이 참석 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워싱턴 거주 한인 유가족 이 강사 박선주 교수 내외와 함께 참석했으며 필라델피아에서도 참 석하는 등 미 동부지역 동포사회에 서 큰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입구에서 희생자 추 모 헌화와 분향에 이어 발굴현장에 서 모셔 온 희생자 유해 뼛가루와 각종 기록물을 보면서 놀라움과 숙 연한 분위기를 보였다. 성악가 정은주 씨의‘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노래로 시작된 행사 는 주최측 대표 환영사와 유가족 강사소개에 이어 아산시 배방면 희 생자 유가족 박주성 씨(76세) 증언 과 시인 김자원 씨의‘영혼이여 안 심하소서’추도시 낭송 후‘한국전 쟁 전후 민간인 학살의 진상’ 을주 제로 전국 유해발굴 단장 박선주 충북대 명예교수가 강연했다. 박 교수는 정부수립 후 민간인 학살과 6·25 전쟁 중 국군전사자 그리고 혹가이도 일제 강제징용 노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실태에 대한 강연과 희생자 추도행사가 끝난 뒤‘미주 진실화 해 모임’관계자와 일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사진제공= ‘미주 진실화해 모임’ >
동자와 중국 여순 안중근 의사 유 해발굴 및 최근 세월호 참사 유해 발굴까지의 개요와 대전시 산내 골 령골 등 여러 곳의 민간인학살 유 해발굴 현장과 과정을 슬라이드로 보여주며 설명했다. 특히 박 교수는 희생자 85% 이 상이 여성과 어린이들인 아산시 배 방읍 설화산 민간인 학살의 특징을 상세히 설명했다. 박 교수는 여성과 갓난아이를 포함한 어린이 집단학살은 세계에 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만행이라 고 개탄했다. 또한 박 교수는 유해발굴은 국 가를 위해 희생한 군인과 순국선열 못지않게 국가 공권력과 국가가 책
임을 다하지 못한데서 온 민간인 희생자들에 대한 민족사적 차원과 냉전이념과 대립에서 생긴 희생자 들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들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는 보편 윤리적 의의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 했다. 따라서 박 교수는 이명박 정 부에 의해 중단된 과거사 위원회가 속히 재개되어 국가차원의 유해발 굴과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이 이루 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중 중에는 박 교수가 유해발 굴 사진을 제시하면서 설명할 때마 다 경악하면서 흐느끼는 사람들도 있었다. 박선주 교수의 강연에 이어 추 도행사로 전통무용가 이송희 씨의
‘킹 목사는 장벽을 세우는 사람이 아니었다” 미국 흑인 인권 운동가인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의 아들인 마 틴 루서 킹 3세는 21일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의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 확보 방침 옹호에 킹 목사의‘어록’ 을 연결지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비판했다. 킹 목사 기념일인 이날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의 언행이 잇따라 도 마 위에 오른 모양새이다. 시사지 디 애틀랜틱에 따르면 킹 3세는 마틴 루서 킹 기념일인 이 날“펜스 부통령은 대통령을 마틴 루서 킹 주니어에 비교했다” 며“킹 주니어는 다리를 놓는 사람(a bridge builder)이었지 장벽을 세우 는 사람(a wall builder)이 아니었 다” 고 꼬집었다. 이어“마틴 루서 킹 주니어는‘증오가 아닌 사랑이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 고 덧붙였다. 킹 3세는 이날 기념일을 맞아 킹 목사 기념비 등이 있는 워싱턴DC 를 방문했다. 앞서 펜스 부통령은 전날 CBS 방송‘페이스 더 네이션’인터뷰에 서 트럼프 대통령의 장벽 예산 확 보 방침의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킹 목사의 명연설‘나에겐 꿈이 있다’ (I Have a Dream)에 나오는 문구 를 인용,“내가 좋아하는 킹 목사의 문구 중 하나가‘지금이 민주주의
킹 목사 아들, 펜스 장벽발언 비난
도널드 트럼프(가운데) 대통령이 21일 흑인 민권 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 기념 공휴일을 맞아 마이크 펜스(왼쪽) 부통령과 함께 워싱턴DC의 워싱턴 내셔널 몰에 있는 킹 목사 기념 비를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일행이 킹 목사 기념비에 머문 시간이 2분도 채도 되지 않았다.
의 약속을 실현할 때’ 라는 것” 이라 며“그는 입법 절차를 통해 (미국 이) 변화하도 록, 더욱 완벽 한 연방이 되 도록 우리를 격려했다. 그 것은 정확히 트럼프 대통 령이 의회가 하도록 요구 하고 있는 것” 이라고 밝
힌 바 있다. 그러면서“선의의 정신 으로 테이블로 와야 한다. 우리는
진혼무가 펼쳐졌다. 소복차림의 이 송희 씨는 10여 분 간 펼친 진혼무 를 통해 죄 없이 희생된 넋들과 유 족의 맺힌 한을 예술로 승화시켜 청중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또 음 악인 노예리 씨의“쑥대머리”노래 에 맞춘 검은 무대복의 무용가 이 영희 씨 부채춤도 참석자들의 공감 을 자아냈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 전원이 부 른‘광야에서’노래 합창으로 끝났 다. 이날 참석한 한 유학생은“대한 민국에 이런 흑역사가 있었다는 것 을 전혀 알지 못했다” 면서 한국의 역사교육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 다. 또 한 70대 여성은“어렸을 때 소문으로만 듣던 양민학살의 실태 를 직접 들으니 그동안 사회의 그 늘 속에서 뼈 맺힌 한을 품고 살아 왔을 유가족들의 심정을 알 것 같 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최한‘미주 진실화해 모임’ 은 빠른 시일 내 정 식단체로 출발해 올해 안으로 민간 인 학살을 알리는 두 번째 강연회 를 계획하고 있으며 자료를 보강한 후 영문으로 번역 유엔 인권위원회 에 제소할 것 계획하고 있다. <기사·사진 제공=‘미주 진실화해 모 임’>
우리의 국경을 지키고 정부 업무를 재개할 것이다. 또한 이민 개혁에 관해 보다 더 폭넓은 논의로 나아 갈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야당인 민주당과 시민사회 단체 등 으로부터 “킹 목사의 유산 (Legacy)에 대한 모욕” 이라는 비 난을 받았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킹 목사를 기리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킹 목사가‘목숨을 바쳤 다’ (gave his life)고 했다가 표현의 부적절성 논란에 휘말리며 SNS에 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인종적 불평등의 잘 못을 바로잡기 위해 목숨을 바친 위대한 미국인” 이라며“그의 영감 과 희생 덕분에 우리나라는 더 좋 은 나라가 됐다” 고 말했다. 그러나 SNS에는“킹 목사는 스 스로 목숨을 내놓은 게 아니라 살 해당하고 암살당한 것” “그가 , 살아
한인 초등학생이 눈에 파묻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시카고 근교 알링턴 하이츠의 로뎀 교 회.
한인초등학생 눈더미에 묻혀 사망 교회 마당서 터널 파고 놀다 참변 지난 주말 폭설이 내린 일리노 이 주 시카고 근교에서 한인 초등 학교 6학년생 여자 어린이가 눈 속 에 터널을 파고 놀다 무너진 눈에 파묻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지역 경찰 발표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2시 30분께 시카 고 북서 교외 도시 알링턴 하이츠 의 한인 교회인 로뎀 교회 주차장 에서 일어났다. 한국계로 신원이 확인된 정모 (12) 어린이와 친구 신모(9) 어린이 는 어른들이 교회 안에서 예배를 드리는 사이 주차장으로 나와 제설 작업으로 형성된 눈더미를 요새로 만들며 놀다가 갑자기 무너져 내린 눈 속에 파묻혔다. 이들은 눈 속에 파묻혀 빠져나오지 못한 채 구조를
있었으면 당신과 당신의 권력자에 맞서 마지막 피 한 방울이 다할 때 까지 끝까지 싸웠을 것” ,“당신은 킹 목사가 지키려 했던 그 모든 가 치에 대한 수치”등 비난이 쏟아졌 다. 지난해 기념행사 참석 등의 일 정 없이 골프를 쳤다 눈총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펜스 부통령 과 함께 워싱턴DC의 킹 목사 기념 비를‘깜짝 방문’ 했으나 머문 시간 이 2분도 채도 되지 않았다고 미언 론들이 보도했다.
기다리다 약 한 시간이 지난 후에 야 가족과 교인들에 의해 발견됐 다. 시카고 일원에는 지난 11~12일 17cm의 눈이 내린 데 이어 18~19일 최대 23cm에 달하는 눈이 더 내렸 다. 시카고 트리뷴은 사고 발생 당 시 현지 기온은 -10℃였다고 전했 다. 두 어린이는 곧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정 양은 약 2시간 만인 오후 4시 30분께 사망했다. 경찰은 정 양이 구조될 당시 심장마비로 호흡이 멈춘 상태였다고 전했다. 21일 부검을 한 쿡 카운티 검시소 측은 정 양의 사망 원인을 질식 및 저체온증으로 발표했다. 신 양은 현재 저체온증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김모 씨는 지역 ABC방송에 신 양은 가슴까 지만 눈에 묻힌 상태로,“도와달 라”고 반복해 소리쳤으나 주위에 오가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WGN뉴스는 숨진 정 양이 이 교회 담임 목사의 딸이라고 보도했 다. 경찰은 이번 사고를“비극적 참 사” 로 규정했다. 제설 전문가들은 이같은 사고가 흔한 일은 아니라면 서도 부모들에게“자녀들이 눈더 미 속에 들어가 노는 것을 말려야 한다” 고 당부했다.
퀸즈YWCA, 24일부터 무료 영어교실 개강 퀸즈YWCA가 24일부터 3월 7 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 퀸즈YWCA(42-07 Parsons Blvd, Flushing, NY 11355)에서‘무료 영 어 교실’ 을 개강한다. 영어 교실은 5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영
어 교실은 레벨에 상관없이 상황에 따라(병원, 쇼핑, 식당, 미용실 등) 사용되는 영어를 간단히 구사할 수 있도록 배우는 강의로 구성됐다. △문의: 퀸즈 YWCA (718)3534553 내선번호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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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약간의 지구온난화 나쁘지 않아” 중서부 혹한에… 트럼프, 또 기후변화 조롱 ▶ 혹한 관련 기사 A1면 평소‘기후 변화는 사기’라는 주장을 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이 최근 미국 중서부에 이례적인 한파가 불어닥치자 또다시 지구온 난화에 대한 세간의 우려를 조롱했 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트위터에 서“미국의 많은 지역이 엄청난 폭 설과 기록적인 한파에 고통받고 있 다” 며“지금은 구닥다리 지구온난 화를 조금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 조심하고, 집 안에 있도록 하 라” 는‘조언’ 을 했다. 최근 미국 중서부에 폭설과 강 풍, 혹한을 동반한 겨울 폭풍이 몰 아쳐 국립기상청은 지난 18일 해당 지역에 겨울 폭풍 경보를 내렸고, 캔자스 주지사는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이례적인 한파에 도로가 얼어붙고 항공편 운행이 취소되기 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파를 계기로 지구온난화 우려를 조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17년 12월 트위터에서 미 동부 지역 혹한과 관련해“우리가 예방하려고 수조 원을 내려 했던
독일서 열린 기후변화 행진.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고 있다.
그 옛날 지구온난화를 아마도 조금 이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비꼬았 고, 작년에도“지구온난화는 어떻 게 된 거냐?” 라고 비아냥거렸다. 지난해 11월에는 기후 변화로 초래될 경제적 타격과 인적 피해 등을 경고한 연방정부의‘기후 변 화 보고서’ 마저 묵살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국제 사회의 합의인 파리기후변화 협정에서도 지난해 6월 일방적으로 탈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런 트럼프 의 발언이 과학적 사실과는 배치된 다고 지적했다. 기후(climate)와 날
씨(weather)는 엄연히 다르다는 설 명이다. 지난해 연방정부가 펴낸‘기후 변화 보고서’ 는“기후 변화가 어느 하루, 또는 일주일 정도의 극한 기 온에 의해 부인할 수 있는 현상은 아니다” 라고 못 박았다. 한파가 엄 습했다고 해서 기후 변화, 즉 지구 온난화가 현실이 아니라고 부정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 보고서는 온실가스 배출 저 감을 위한 뚜렷한 진전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번 세기말까지 지구의 평균 기온이 섭씨 5도(화씨 9도) 정 도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TUESDAY, JANUARY 22, 2019
혹한 때문에… 미국서‘슈퍼 블러드 울프문’관람행사 줄취소 가장 특별한 개기월식 이벤트로 손꼽히는‘슈퍼 블러드 울프 문’ (Super blood wolf moon)의 장관 을 즐기려던 미국인 상당수가 혹독 한 강추위로 아쉬움을 삼켰다. 2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날 자정 무렵 나타난 슈퍼 블러드 울프 문 관련 행사가 미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혹한의 여파로 줄줄이 취소됐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이번 개기 월식 관람의 최대 방해 요인으로는 구름 낀 흐린 날씨가 지목됐다. 하 지만 정작 당일 행사 취소의 직접 적인 계기는 차량 이동 및 야외활 동의 안전을 위협하는 혹한과 눈보 라였다. 펜실베이니아주 서밋힐에서 행 사를 계획했다가 취소한 한 천문 관련 기관은“문제가 된 것은 눈이 나 흐린 하늘이 아니라 매서운 추 위” 라면서 행사 취소 배경으로 자 동차 이동의 위험성을 언급했다. 최근 미국에는 예년보다 강한 혹한이 닥쳐 신생아가 저체온으로 숨지고 동물들이 집단 폐사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중부 내륙과 서부, 북동부 등 을 중심으로 폭설과 강풍, 혹한을 동반한 겨울폭풍이 몰아쳐 경보까 지 내려진 상태다. 천문학자들은 슈퍼 블러드 울프
블러드문으로 변한 슈퍼 문.
문이 금세기 3번밖에 볼 수 없는 장 관이라면서 오랫동안 기다려왔는 데 갑작스러운 이상기후 탓에‘직 관’기회를 놓쳤다고 아쉬워했다. 슈퍼 블러드 울프 문은 슈퍼문 과 블러드문, 울프문의 합성어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 질 때 뜨는 보름달로, 평소보다 10 ∼15% 더 크게 보인다. 또 블러드 문은 달이 태양, 지구와 일직선에 놓여 개기월식이 일어날 때 달 표 면이 붉게 보이는 현상이다. 울프문은 마을 밖 늑대들이 굶
주림으로 울부짖는 1월에 뜬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1월에 나타나는 슈퍼블러드문 은 금세기 들어 작년에 이어 이번 이 두 번째다. 세 번째이자 금세기 마지막으로 이를 경험할 기회는 2037년 1월 31 일 밤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에서 이번 현상을 가장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는 곳은 미 주 대륙이며 유럽과 서아프리카, 러시아 최북단 등에서도 관찰이 가 능하다.
내셔널/경제
2019년 1월 22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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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목사의 날’ 에 민주 대권레이스 시동 흑인표심 집중공략… 킹 목사 유산 계승 부각 흑인 인권운동의 대부 마틴 루 서 킹 목사의 기념일인 21일 민주 당 잠룡들이 일제히 흑인 표심을 집중 공략하며 대권 레이스에 시동 을 걸었다. 미국에서는 1월 셋째 주 월요일 이 공휴일인‘마틴 루서 킹 주니어 의 날’ 이다. 인종과 종교, 성별 등 에 따른 차별 해소를 주요 가치로 삼는 민주당에서 차기 주자들이 흑 인 사회를 비롯한 주요 지지층을 상대로 킹 목사가 남긴 정신의 계 승자를 자임하며 차별화를 시도하 기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워 싱턴DC에서 열린 킹 목사 기념 조 찬 행사에 참석, 과거 상원 법사위 원장 시절 코카인 소지 처벌을 강 화하는 법안을 지지했던 데 대해 사과했다. 해당 법안은 통과 당시 흑인 사 회에서‘흑인을 타깃으로 한다’ 는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큰 실수였 다. 이 실수가 한 세대 전체를 옥좼 다”면서 “백인의 미국(White America)은 여전히 구조적 인종주
흑인 표심 공략하는 바이든 전 부통령
잠룡들, 너나없이 흑인 차별 해소 강조 의가 존재함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같은 행사에 참석해 총기를 이용한 폭력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며 자신 이 2006년 뉴욕시장으로 재직할 때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흑인의 약 혼녀에게 직접 사과했던 일을 부각 했다.
그는 공권력을 남용하는 경찰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표했다. 미국에서 경찰이 과잉 대응으로 흑 인을 총격 살해해 전국적 이슈로 떠오르는 일이 잦은 점을 고려한 발언으로 보인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미 국에서 유색인종이 구조적으로 투 표권을 부정당해왔다며 모든 미국
인에게 투표권을 헌법으로 보장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킹 목사가 시민권뿐만 아 니라 경제적 권리를 위해서도 싸웠 다며“번영으로 가는 길은 가파르 고 험난하지만 흑인이나 유색인종 미국인에게는 더 그렇다”면서 흑 인 사회에 대한 관심을 강조했다. 민주당 코리 부커 상원의원과 무소속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사 우스캐롤라이나의 집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샌더스 의원은“우리가 1%를 위한 정부가 아니라 모두를 위한 정부를 만들고자 한다면 인종 적 평등은 경제적 불평등과의 전투 에서 핵심이 돼야 한다” 고 강조했 다. 자메이카와 인도 출신 부모 사 이에서 태어난 여성 유색인종 상원 의원인 카말라 해리스는 아예 이날 을 대선 출마 발표일로 정했다. 그는 이날 ABC방송에 출연해 대통령 선거에 뛰어들 것이라면서 “나는 나의 나라를 사랑한다. 지금 이 우리의 최대치를 위해 내가 일 어나 싸워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 는 순간” 이라고 말했다.
‘셧다운속 취임 2년’트럼프, 민주에 비난화살… 펠로시도‘맞불’ 트럼프“민주당 2020년만 바라봐”트윗으로 펠로시 비판 펠로시“先 업무개시 後 국경방안 논의해야”… 셧다운 대치 팽팽 멕시코 국경 장벽 예산 갈등에 서 비롯된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사태가 20일로 30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취임 2주 년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을 비판하며 장벽 건설의 필 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우리는 지금 장 벽의 큰 부분들을 만들고 개조하고 있다. 빨리 움직이면 이전 정치인 들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비용이 훨씬 적게 들 것” 이라며“어 쨌든 건설은, 심지어 돈을 쉽게 구 할 수 없을 때도, 내가 가장 잘 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트윗에선 자신에 대 한 히스패닉계의 여론조사 수치가
19% 올라 50%에 이르렀다고 들었 다면서 이는“그들이 국경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장벽을 통 해서만 얻을 수 있는 보안을 원하 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해결을 위한 자신의‘타협안’ 을 낸시 펠로 시 하원의장과 민주당이 거부한 것 과 관련,“그들은 범죄와 마약을 보 지 않는다, 그들은 오로지 이기지 못할 2020년만 바라본다” 고 주장했 다. 그러면서“최고의 경제! 그들은 국가를 위해 옳은 일을 해야 하고 사람들이 다시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낸시 펠로시는 너무 비이 성적으로 행동했고 너무 왼쪽(좌 파)으로 가버려 이젠 공식적으로
급진적 민주당원이 됐다” 고 비난하 기도 했다. 이에 펠로시 하원의장도 지지 않고 셧다운의 책임을 트럼프 행정 부로 돌리면서 반격을 가했다. 그는“80만 미국인이 급여를 받 지 못하고 있다” 며“정부를 다시 열 고, 공무원들이 급여를 받을 수 있 게 하라. 그리고나서 우리는 국경 을 어떻게 방어할 수 있을지 논의 를 시작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응수 했다. 이처럼 장벽 예산을 두고 트럼 프 대통령과 민주당이 한 치의 양 보 없이 대립하면서 한 달째를 맞 은 셧다운 사태는 해결의 실마리조 차 찾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
서 한 대국민 연설을 통해 민주당 에‘타협안’ 을 제시했지만, 민주당 의 호응을 끌어내지는 못했다. 타협안의 골자는 의회가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 57억 달러를 통 과시켜주면‘다카’ (DACA·불법 체류 청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를 3 년 연장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은“애초 성공할 가능성이 없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거부했다. 펠로시 의장은“드리머(추방 유예된 불법 체류 청년들) 문제에 대한 항구적 인 해법도 담고 있지 않다” 고 꼬집 었다. 이처럼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이번 주 안에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담은 장벽 예산안 을 표결에 부치겠다고 말했다고 워 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물론 예산안 통과는 쉽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벽건설-불체청년추방유예’ 트럼프, 맞바꾸기 제안… 민주, 거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 지) 사태 29일 만에 처음으로‘타협 안’ 을 제시했지만, 민주당이 즉각 ‘수용 거부’입장을 밝혔다. 역대 최장 기록을 연일 경신하 며 한 달째로 향하는 셧다운 여파 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 운데‘강 대 강’대치가 해소될 기 미가 전혀 보이지 않아 사태가 끝 모를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백악관에 서 한 대국민 연설에서 의회가 멕 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 57억 달 러를 통과시켜주면 ‘다카’
보인다. 상원에서 민주당의 필리버 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넘 어 예산안을 가결하려면 60표 이상 의 찬성표를 얻어야 하지만, 공화당 의 의석 수는 53석에 불과하기 때문 이다. 셧다운 장기화로 곳곳에서 피해 가 가시화하자 꼭 필요한 예산만이 라도 당장 처리해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국주지사협회는 이날 의회에 서한을 보내 상원이‘빈곤층 임시 생활보조금’(TANF)으로 알려진 복지 확대 예산안이라도 즉각 처리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WP가 전 했다. 한편, 이날로 취임 2주년을 맞은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트윗을 통해 그간의 경제성과를 자랑했다. 그는“우리는 역사상 가장 훌륭 한 경제를 갖고 있다” 며“큰 국내총 생산(GDP), 최저 실업률, 미국으 로 돌아오는 많은 기업, 엄청난 새 로운 무역 거래 발생”등을 언급했 다.
(DACA·불법 체류 청년 추방 유 예 프로그램)를 3년 연장하겠다고 민주당에 제안했다. 그는 또 대규 모 자연재해나 내전을 겪은 남미· 아프리카 국가 출신자에게 인도적 차원에서 미국 내 임시 체류를 허 용하는‘임시보호지위’ (TPS) 갱신 중단 조치도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다카’ 는 2012년 버락 오바마 당 시 대통령이 불법 이주한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온 청년들이 학 교와 직장을 다닐 수 있도록 추방 을 유예한 행정명령이다. 민주당에 선 최대 80만명이 혜택을 받는 대 표적인‘오바마 레거시’ 로 꼽고 있 다. ‘오바마 지우기’ 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9월 다카 폐지를 결정하고 6개월 유예기간을 주며 의회에 대체 입법을 요구했다. 그 러나 여야 협상 공전으로 대체 입 법이 이뤄지지 않자 대법원에 즉각 적인 폐지를 요구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의 반대로 장벽 건설 예산이 통과되지 않으면 국가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예산 전용과 병력 동원을 통해 장벽을 짓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공화당 내부에서 조차“의회 권한 침해” 이자“좋은 않은 선례가 될 것” 이라는 비판에 직면하자, 다카 존치와 장벽 예산 을 맞바꾸는‘거래’제안딜’제안 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타협안 에 대해“이것은 양측이 받아들여 야 할 상식적인 타협” 이라며 민주 당의 수용을 거듭 압박했다. 그는 또“급진 좌파는 절대로 우 리 국경을 통제할 수 없다” 며“절 대로 그런 일이 없도록 할 것” 이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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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Ⅰ
TUESDAY, JANUARY 22, 2019
문대통령, 북미 담판 앞두고 역할론 역설… 북미간 적극중재 예고 1차 회담 당시 미‘회담취소 선언’사례 등 반복 않겠다는 의지인 듯 스톡홀름 북미 실무협상서 이도훈 등 한국 대표단 역할 주목 북한과 미국이 2차 정상회담 준 비를 위한 협상을 이어가는 상황에 서 문재인 대통령이 회담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하겠다 는 뜻을 밝혔다. 한반도에 평화체제를 정착시킬 역사적 기회가 찾아온 만큼 이를 반드시 성공시켜 비핵화를 완성하 고 남북 협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 겠다는 강한 의지로 읽힌다. 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2차 북 미정상회담을 두고“우리는 이 기 회를 무조건 살리고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며“흔 들리지 않는 평화를 구축해야 한 다” 고 말했다. 이어“우리는 구경꾼이 아니다” 라며“(북미정상회담이) 끝까지 잘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북미 2차 정 상회담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되게끔 만드는 것이 우리의 역할” 상회담의 준비 과정을 되풀이하지 이라고 강조했다. 않겠다는 의지가 깔린 것이라는 해 일각에서는 이러한 언급의 배경 석을 내놓는다. 에 우여곡절이 많았던 1차 북미정 1차 북미정상회담을 한 달 앞둔
지난해 5월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 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6월 12 일에 싱가포르에서 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발표할 때만 해도 북미 관 계는 순항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일방적인 핵 포기만 강 요하지 말라’ 는 북한과 선(先) 핵 폐기를 강조하는 미국의 입장이 맞 서며 양측은 날 선 공방을 벌였다. 결국 백악관은 전격적으로‘회담 취소’ 를 선언했다. 문 대통령은 5월 26일, 판문점 북쪽 통일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을 만나 다시 한번 꼬인 실 타래를 풀었고, 김영철 북한 노동 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미 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며 회담은 극적으로 성사됐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1953년 휴전
이후 66년 만에 찾아온 기회인 2차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으로 이끌어 야 하는 만큼 이런 전례를 반면교 사로 삼아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 로 북미 사이에 개입해 위기 요소 를 없애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2차 회담에서 거 스를 수 없을 만큼 한반도 비핵화 와 평화프로세스에 진도를 내는 성 과도 도출해 내는 데도 적극적인 중재 역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지난 19일 기자들과 만나“1차 회담이 상징적 성격이 강했다면 2차 회담은 구체 적·실질적 회담이 될 것으로 보인 다” 고 말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 다. 문 대통령의‘역할론’ 과 맞물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 부장이 이끄는 한국 대표단이 북 한, 미국 측과 함께 스톡홀름에 머
물며 2차 회담 준비를 위한 협상에 동참하고 있는 점은 특히 주목된 다. 북미 대표단이 19일부터 2박 3일 간 휴양시설에서 숙식을 함께하며 집중적으로 협상을 진행한다는 점 도 특이하지만, 북미 협상장에 한 국 대표단이 함께한다는 점도 대단 히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명목상으로는 휴양시설인‘하 크홀름순트 콘퍼런스’ 에서 스웨덴 측이 진행하는 국제회의에 남북미 대표단이 참석하는 것이지만 북미 를 비롯해 한미, 남북 등 다양한 형 태의 양자 협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한국 대표단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이 제공할 상응 조치를 둘러싼 이견이 회담의 발목 을 잡지 않도록 양측의 견해차를 좁히는 데 공을 들였을 것으로 관 측된다.
문대통령, 외교특보에 임종석 위촉… 퇴임 12일만에‘컴백’
이총리“개각, 설 전에 어려운 쪽에 무게”
대통령 신임 여전 재확인… 청와대“한국-UAE 신뢰 공고히 해 국익수호 기여할 것”
라디오 인터뷰서 밝혀…“규모는 4∼5개 이상”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아랍에미 리트(UAE) 특임 외교 특별보좌관 을 신설하고 임종석(54)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위촉했다. 임 신임 특보는 문재인정부 청 와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아 지난 8일 자정 부로 노영민 비서실 장에게 바통을 넘기고 20개월의 임 무를 마치고 퇴임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임 특보는 대통령 비 서실장 재직 시 UAE 대통령 특사 로 방문하는 등 UAE 특임 외교특 보로서 양국 간의 신뢰와 협력관계 를 공고히 해 우리나라 국익수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임 특보는 재 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을 거쳐 현 정부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해 정무역량과 통찰력이 탁월 하며, 외교·안보 분야를 비롯한 국정철학 전반을 꿰뚫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특보는 UAE 특임 특보를 맡 게 되지만, 비서실장 재임 당시 남 북관계 해빙 무드를 조성하는 데 일조한 점을 감안하면 향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과정에서 그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작지 않은 것으로 관 측된다. 하지만 김 대변인은“UAE와 돈독한 우호 관계를 형성해온 분이 어서 향후 UAE와의 여러 가지 정 치·경제적 현안에 대해 역할을 할 것” 이라고 선을 그었다. UAE 바라카 원전과 관련한 군 사지원 문제 등을 다룰 수도 있다
임종석 현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를 발표한 뒤 후임 비서실장인 노영민 주 중국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는 일각의 시선에 김 대변인은“군 사적 문제는 이미 양국 간 해결됐 고, 나머지 여러 경제 현안을 논의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임 특보는 비서실장 당시인 2017년 12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UAE를 방문해 모하메드 왕세자 를 만나는 등 과거 정부에서 원전 을 수출하면서 긴밀해졌다가 군사 지원 문제 등을 둘러싸고 소원해진 관계를 복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 을 했다. 이를 계기로 왕세자의 최측근인 칼둔 칼리파 무바라크 UAE 아부 다비 행정청장이 방한해 문 대통령 을 예방하는 등 양국 관계는 더욱 공고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 대통령이 퇴임한 비서실장을 2주도 채 되지 않아 다시 곁으로 부
른 것은 무엇보다 임 특보에 대한 신뢰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는 해석도 나온다. 인수위 없이 출범한 정부의 연 착륙에 크게 기여한 데다 소통을 토대로 한 장악력으로 문 대통령 임기 초반 3분의 1을 비교적 잘 이 끌어 왔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신년 기 자회견에서 노영민 비서실장 인사 로 청와대가 친문(친문재인) 색채 를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오자“청 와대는 다 대통령의 비서들이기 때 문에 친문 아닌 사람이 없는데 더 친문으로 바뀌었다고 하면 물러난 임종석 전 실장이 아주 크게 섭섭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임 특보는 내년 국회의원 총선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정부 에서 서울 종로나 중구 등 상징성 개각 시기와 관련해“가봐야 알겠 이 큰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예 지만, 설 전에는 어려운 쪽에 무게 상된다. 를 싣는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 8일 물러난 이 총리는 이날 저녁 CBS 라디 한병도(53)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오‘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에출 이라크특임 외교특보로 위촉했다. 연해‘개각이 설 전에 될 수 있느 김 대변인은“한 특보는 2009년 냐’는 질문에 대해“새로 모시는 부터 한·이라크 우호재단 이사장 분에 대한 검증 작업이 언제 끝날 을 맡아 이라크의 인적 네트워크는 지 모른다” 며 이같이 밝혔다. 물론 외교·문화 등에 대한 식견이 그는“청와대에서 (부처별로) 4 풍부해 이라크특임 외교특보로서 ∼5명, 그 이상의 후보를 놓고 검증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적임 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며“검 자” 라고 말했다. 증 작업이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 그는“한 특보는 17대 국회의원 니기 때문에 설 연휴를 지나갈 수 으로 국회 의정활동 경험과 청와대 도 있다” 고 설명했다. 정무비서관·정무수석을 차례로 개각 규모에 대해선“미리 정해 역임해 정무 감각과 업무역량이 뛰 놓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10개는 어나며, 현 정부의 외교·안보 정 안 넘을 것이고 4∼5개는 넘을 것” 책 등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 이라고 예상했다. 도가 높다” 고 밝혔다. 이 총리는 청와대 특별감찰반 당장 한 특보는 오는 27∼30일 사건과 김태우 전 특감반원 및 신 이라크 특사단 일원으로 이라크를 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잇따 방문한다. 른 폭로, 청와대 인사자료 분실 등 김 대변인은“한 특보는 아델 압 에 대해“그런 일들 자체가 저희가 둘 마흐디 이라크 총리와 돈독한 더 긴장해야 한다는 경종”이라며 관계를 맺어왔다”며“현대·한화 “권력형 비리까진 아닌데 뭔가 허 등 기업 진출과 방산 관련 문제들 술함이 드러난 것 같은 안타까움이 을 해결하기 위해 외교부·방위사 있다” 고 말했다. 업청·국방부·산업자원부 등으로 이어‘이에 대한 청와대의 대처 꾸린 특사단의 일원으로 방문한 나 인식이 오만하게 비칠 수 있다’ 다” 고 설명했다. 는 사회자의 지적에“무슨 말인지 UAE와 이라크 특보 신설 배경 이해한다” 며“길게 설명하는 과정 에 대해 김 대변인은“당장에는 중 에서 그 (특정) 대목만 보도될 가능 동의 이 두 나라가 중요하고 현안 성까지 염두에 두고 말을 골랐더라 이 있어 대통령이 사람을 쓰는 것” 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고 했다. 이라며“임금·차량은 제공되지 이 총리는“정부 여당은 국민 앞 않고, 다만 창성동 별관에 사무실 에 훨씬 겸허해져야 한다” 며“최근 이 마련될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여러 일을 보며 저부터 낮아져야겠
다고 생각하고, 스스로를 되돌아보 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올해 3·1운동 100주년 기 념 남북 공동행사 개최 추진 상황 과 관련해“지금 기초적 협의를 하 고 있다” 며“남북 간에 추가 논의 를 하는 기회가 금방 올 수 있다” 고 소개했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이 3·1절에 맞춰 서울을 답 방할 가능성에 대해선“검토되지 않고 있다” 고 말했다. 이 총리는 재임 기간 중 가장 아 쉬운 일로‘일자리 문제’ 와‘분배 의 악화’ 를 꼽으며“저로선 굉장히 뼈아픈 대목” 이라고 말했다. 그러 면서“상당한 국민이 고통을 겪는 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정부가 고통 앞에 겸허하게, 같이 공감하 면서 고통을 덜어드리도록 더 세심 하게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그는 새해 들어 정부 경제정책 이 대기업 중심으로 흘러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그런 걱 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며“저희가 중심을 잡고 하겠다” 고 했다. 이 총리는 차기 대선주자 선호 도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 에 대해“맨 처음엔 얼떨떨했고 몇 달간 그러니 더 조심스러워진다. 너무 많이 의식하지 않고 있다” 며 “문재인 정부에 짐이 되지 않는 것 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대선 출마 의향에 대 해선“총리도 굉장히 벅찬데 더 막 중한 책임이 있는 자리를 하겠다는 엄두가 나질 않는다” 며“지금 생각 한다는 것 자체가 두려운 일” 이라 고 밝혔다.
2019년 1월 22일(화요일)
한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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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3일간 첫 실무협상 종료…“건설적” 미 비건-북 최선희, 5개월만에 첫 대좌… 한국 대표도 이례적 참석 북미·남북·남북미 다양한 형태로 논의… 한국, 중재자 역할 주목 미국과 북한은 2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한 2차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첫 실무협상 을 마무리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 상은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2박 3 일간 스톡홀름 외곽에 있는 휴양시 설인‘하크홀름순트 콘퍼런스’에 서 두문불출한 채‘합숙 담판’ 을벌 였다. 북미 정상회담의 실무협상 파트 너인 비건 대북특별대표와 최 부상 이 만난 것은, 작년 8월 비건 대표 가 임명된 이후 처음이다. 이번 협상은 지난 18일 워싱턴 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간 고위급 회담이 이뤄진 직후에 스웨
덴 정부와 싱크탱크인 스톡홀름국 이슈에 대해 폭넓고 허심탄회한 대 제평화연구소(SIPRI)가 주최한 국 화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제회의에 양측 대표단이 참석한 것 이에 따라 남북미 대표들이 2차 을 계기로 성사됐다. 북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핵심 내 이로써 양측은 내달 말께로 합 용인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이에 의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상응한 미국의 조치에 대해 집중적 구체적인 준비과정에 첫발을 내디 으로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관측돼 뎠다. 북미간 핵심 쟁점에‘돌파구’ 가마 이번 실무협상에는 이례적으로 련됐을지 주목된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 특히 작년 6월 1차 북미 정상회 부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도 참석 담 이후 양측은 북한의 핵무기 및 했으며 북미가 대립하는 주요 이슈 핵 능력 신고와 대북제재 완화 문 마다 중재력을 발휘하는 등 중재자 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어왔다는 점 로서‘충분한 역할’ 을 한 것으로 알 에서 이에 대한 조율 결과에 관심 려졌다. 이 쏠린다. 참석자들은 라운드테이블 형식 외교소식통은“남북미 대표가 3 의 논의는 물론 북미 및 남북 간 양 일간 삼시 세끼를 같이 했다” 면서 자 협상, 남북미 3자 회동 등을 통 “매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해 제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된 논의가 진행됐다” 고 말했다.
이번 실무협상의 계기를 마련한 스웨덴 외무부 대변인은“신뢰 구 축, 경제 개발, 장기적 협력 등 한반 도 상황에 관한 여러 가지 주제로 건설적인 회담이 열렸다” 고 말했다 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북미 양측은 작년 6월 1차 정상 회담 때에도 판문점과 싱가포르에 서 수차례에 걸쳐 실무협상을 벌였 다는 점에서 이번 첫 실무협상을 계기로 내달 말 2차 정상회담 때까 지 한 달여 간 계속해서 여러 형태 의 후속 협상을 벌여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북미간 실무협상에 한국 대표도 공식 참여함에 따라 이런 형식의 협상이 지속할지 주목된다. 한편, 3일간 함께 먹고 자며 합 숙 담판을 마친 남북미 대표 가운
북미협상 미 조야‘회의론’또 고개… 삭간몰 이어 이번엔 신오리
스웨덴 외곽의 휴양시설에서 북미 실무협상을 마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 별대표가 2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시내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데 비건 대표가 이날 오전 10시 45 분께 제일 먼저 협상장을 나왔고, 최 부상과 이 본부장은 2시간 지난 뒤 잇따라 협상장을 나와 이 시간 에도 남북 간 협의가 이뤄졌을 것 으로 추정된다. 최 부상은 이날 낮에 협상을 마 치고 곧바로 스웨덴주재 북한대사 관으로 돌아왔으며‘협상이 어땠느
냐’ 는 취재진 질문에 즉답을 피했 다. 비건 대표도 호텔에서 만난 취 재진으로부터 협상에 대한 질문을 받았으나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 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표정이 밝 아 만족스러운 협상을 가졌음을 우 회적으로 내비쳤다.
결론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것” 이라고 NBC방송에 말했다. 밝혔다. 그는 이어“미국에서 북한이 비 그는 세밀한 관찰 및 분석이 가 핵화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능하도록 계절상 수목이 적은 시점 찾지 못했다” 며 협상이 계속 굴러 CSIS, 북한 신오리 미사일기지 보고서… 국내 언론에도 여러차례 언급 인 지난해 4월과 12월에 촬영된 사 가도록 하기 위해 내키지는 않지만 진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열기로 한 것 NBC 방송은 현재 진행 중인 협 이라고 덧붙였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국면에서 북 이며, 새로운 것은 없다” 면서 뉴욕 상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는 한미 간 방위비 분담금 협의가 한의 비핵화 진정성과 핵 담판 전 타임스(NYT)가 CSIS 보고서를 인 한 전직 미국 고위 관리를 인용, 미 진통을 겪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망에 대한 미국내 회의론이 또 고 용해‘북한이 큰 속임수를 쓰고 있 행정부 관리들과 미국의 역내 동맹 이 주한미군 철수 카드에 다시 한 개를 들고 있다. 다’ 는 식으로 보도한 것에 대해서 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 정 번 기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북한이 실제로는 체제보장의 도“가짜뉴스” 라고 반박한 바 있다. 상회담에서 북한으로부터 많은 걸 있다고 NBC방송은 전했다. ‘안전판’ 인 핵을 포기할 의지가 없 이번 신오리 미사일 기지 공개 얻어내지 못한 채 많은 걸 내줄까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정 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즉 를 놓고 일각에서는‘삭간몰 파동’ 봐 불안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한국명 박정현) 한국 석좌도 흥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스타일상 데자뷔가 연상된다는 말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레제프 타이이 NBC방송에“정부 안팎의 전문가 자칫 얻는 것 없이 양보만 하게 될 보고서의 공동 집필자인 리사 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통화하 들은 다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수 있다는 의구심이 미국 싱크탱크 콜린스 연구원은 보고서 발표 시점 고 나서 시리아 철군을 전격 발표 준비가 돼 있다고 믿지 않는다” 며 와 현지 언론에서 나오고 있는 것 에 대해“이번 연구는 여러 달 동안 한 이래 이러한 우려가 더 고조됐 “긴장은 완화됐지만, 북한의 위협 이다. 진행 돼 왔으며, 우리가 발표하려 다는 것이다. 은 줄지 않았다” 고 말했다. 21일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 고 하는 보고서 시리즈 중 하나” 라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제재 완 NBC방송은 트럼프 행정부가 연구소(CSIS) 산하 한반도 전문 포 며“위성 사진의 유효성과 최근 이 화, 연락사무소 설치, 종전선언 등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 및 활동이 털 ‘분단을 넘어’(Beyon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 도버 공군기지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기 직전 기자 특정 기지 관련 필요한 연구를 마 에 합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2018년을 거쳐 2019년까지 지속돼 Parallel)의 북한 신오리 미사일 운 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쳤다는 사실 때문에 이번에 발표하 가운데 북한 관리들은 마이크 폼페 오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용기지에 대한 보고서와 이를 다룬 게 됐다” 고 답변했다. 이오 국무장관에게 제재 완화를 원 ICBM 발사는 지난해 중단됐지만, NBC방송의 보도는 2차 북미 정상 CSIS는“북한은 신오리 미사일 포함된다는 징후가 없다” 며‘비밀 그는“이 보고서의 저자들은 모 하지만, 종전선언은 그다지 우선순 개발은 중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 회담을 앞둔 미묘한 시점에 나왔 기지에 대해 대외적으로 언급한 일 탄도미사일 기지’ 라고 소개했다. 두 (북미간) 대화를 지지하며, 이 위가 아니라고 말했다고 NBC방송 다. 다. 이 없고, 미국과 북한 간 비핵과 협 그러나 이 기지는 앞서 국내 언 보고서는 현재 진행 중인 북미간 은 전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전날‘또 한번 보고서에 따르면 평안북도 운전 상의 주제로도 다루어지지 않은 것 론에도 여러 차례 언급되는 등 이 협상에 부정적 영향을 주기 위한 특히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당 의 북미 정상회담을 허비하지 말 군에 위치한 신오리 미사일 운용기 으로 보인다” 며“북한의 미사일 운 번에 새롭게 드러난 곳은 아니다. 차원이 아니다” 라며“협상팀이 나 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라’ 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트럼프 지는 북한의 전략 미사일 벨트 지 용기지들은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지난해 6·12 싱가포르 북미 정 쁜 합의 대신 좋은 합의를 달성하 국무위원장과의 단독 회담에서 정 대통령은 지난번보다 훨씬 더 주도 대에 자리 잡고 있다. 평양으로부 비핵화를 위해 공개되고 검증 및 상회담 이후 북한의 핵·미사일 개 는 걸 돕기 위해 미사일 기지를 포 확히 무슨 말을 했는지 통역 이외 면밀하게 준비해야 할 것” 이라면서 터 북서쪽으로 77㎞, 비무장지대 해체돼야 한다” 고 주장했다. 발 은폐 의혹은‘산음동 공장의 대 함, 북한의 핵 무기 프로그램의 모 에 아무도 모른다는 점이 불안감을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로 홍보할 수 (DMZ)로부터 북쪽을 212㎞, 서울 NBC방송은“김정은 정권은 이 륙간탄도미사일(ICBM) 제조’, 든 부분에 대한 공개적 논의를 활 증폭시키고 있다고 이 방송은 보도 있는 어떤 합의에든 동의할 위험성 로부터 북서 쪽으로 270㎞ 각각 떨 곳의 존재를 인정한 적이 없고, 이 ‘영저동 미사일 기지 확장’ ,‘핵· 성화시키자는 게 우리의 목적” 이라 했다. 북한이 협상 과정에서‘트럼 이 더 높아졌고, 이와 관련해 대통 어져 있다. 러한 기지 문제가 비핵화 협상에 미사일 대량생산 전환’등 미국 언 고 강조했다. 프 대통령이 한 말’ 이라고 들먹이 령이 주한 미군 철수와 북한에 대 론 등을 통해 꾸준히 제기되는 패 이어“나쁜 합의는 북한의 핵무 며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는 것 한 대륙간 탄도 미사일 금지 조처 턴이 이어져왔다. 기 개발에 따른 전체 위협을 실질 이다. 를 맞바꿀 수 있다는 우려가 일부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CSIS도 뉴욕 북미 고위급 회담 적으로 제거하지 못한 채 미국과 이 전직 고위 관리는 북한이 자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된다고 전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이 무산된 직후인 지난해 11월 12일 그 동맹들의 이익에 나쁜 영향을 신들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원하 했다.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북한 당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확 미칠 양보들을 수반하게 될 것” 이 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일대일 미 싱크탱크 및 현지 언론들의 기사제보 : (718) 939-0047 인되지 않은 약 20곳의 ‘미공개 미 라며 북한을 ‘특별한 위협’ 으로 규 대화라며 “그들(북한)은 트럼프 대 회의적 기류는‘거래의 달인’ 으로 정금연 : 발행인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사일 기지’중 13곳을 확인했다” 며 정한 미국의 지난 17일‘2019년 미 통령이‘봉’ (잘 속아 넘어가는 사 서 김 위원장을 설득할 수 있다며 E-Mail : edit@newyorkilbo.com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삭간몰 미사일 기지를 소개했었다. 사일 방어 검토보고서’ (MDR) 발 람·easy mark)이라는 걸 알고 있 자신감을 보이는 트럼프 대통령에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트 표를 언급,“시기적으로 우연의 일 다. 이건‘지도자 게임’ 이다. 많은 대한 미 주류사회의 불신과도 무관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위터를 통해“충분히 인지한 내용 치로, 우리의 조사결과는 MDR의 사람이 걱정하는 이유가 바로 그 치 않아 보인다.
북한 비핵화 의지 불신 - 트럼프 협상전략 의구심 제기 보도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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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Ⅲ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작년 경제성장률 2.7%, 6년만에 최저 4분기는 1.0% 깜짝성장… 재정효과‘톡톡’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분기 만에 최고였다. 2.7%를 기록하며 도로 2%대로 미 수출은 반도체 등에서 2.2% 감 끄러졌다. 소하며 1년 만에 가장 저조했고 수 다만, 작년 4분기에는 정부 재정 입은 0.6% 늘었다. 효과에 힘입어 1% 성장하며 예상 4분기 정부의 성장기여도는 을 웃도는 성적을 냈다. 1.2%포인트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2018 인 2009년 1분기(1.9%포인트) 이후 년 4/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 가장 높았다. (GDP) 속보치’ 를 보면 작년 실질 정부 소비(0.5%포인트)는 35분 GDP는 전년보다 2.67% 증가했다. 기, 정부 투자(0.7%포인트)은 39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 작년 경제성장률 2.7%, 6년만에 최저…4분기는 1.0% 깜짝성장 (CG) 기 만에 최고였다. 1천달러를 넘은 것으로 추산됐다. 건설 및 설비투자가 감소로 전 환된 반면 민간소비가 완만한 회복 세를 보였고, 정부소비와 수출 증 가세가 확대됐다고 한은은 설명했 다. 다. 설비투자(-1.7%)는 글로벌 금 기대를 살짝 넘어선 수준이다. 이에 반해 민간(소비·투자· 전년 3.1%에 이은 2년 연속 3% 융위기 이후 9년 만에 최저였다. 당초 4분기의 전기대비 성장률 순수출·재고)의 성장기여도는 대 성장 기대는 무산됐다. 2012년 지식재생산물투자(2.0%)도 3년 이 0.84%를 넘어서 연간 2.7% 성장 0.3%포인트로 2009년 1분기(-1.7% (2.3%)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 만에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률을 달성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 포인트) 이후 가장 낮았다. 준이기도 하다. 한은은“투자는 전년에 큰 폭 증 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1.0%로 올라 업종별 성장률을 보면 제조업 국내외 경기가 빨리 둔화하는 가한 후 조정국면이었는데 외부 경 갔다. 전년 동기로는 3.1% 성장했 (0.8%)은 운송장비 중심으로 증가 모습이 나타나며 지난해 성장 눈높 제 불안요인으로 조정이 더 많이 다. 했지만 2분기 만에 최저였다. 건설 이는 자꾸 낮아졌다. 된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지방선거로 연기된 정부 투자가 업(1.1%)과 서비스업(0.7%)은 3분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하며 나 수출은 연간으로는 4.0% 증가 4분기에 예상대로 많이 이뤄졌고 기 만에 최고였다. 라 밖 여건이 어려워졌다. 안으로 하며 5년 만에 최고였다. 수입은 재정집행률도 많이 올라왔다는 것 한은 박양수 경제통계국장은 는 주력산업이 힘을 내지 못하는 1.5% 늘었다. 이 한은의 설명이다. “지난해 추석(9월) 기저효과를 감 가운데 그동안 성장을 지탱한 반도 제조업(3.6%)은 성장세가 둔화 4분기 정부소비는 3.1% 증가하 안하더라도 10월 실물지표가 예상 체 수출까지 예상보다 빨리 흔들렸 했고 건설업(-4.2%)은 7년 만에 가 며 2010년 1분기 이후 35분기 만에 보다 좋았다” 며“그러다보니 11월 다. 다만 작년 경제성장률은 한은 장 큰 폭으로 뒷걸음질했다. 의 전기대비 경제지표가 낮게 나온 가장 높았다. 이 지난해 10월 내놓은 전망치와 반면 서비스업은 2.8% 성장하 민간소비도 1.0% 늘어나며 4분 데다가, 최근 수출이 좋지 않다 보 니 경기가 나쁘다는 인식이 퍼졌는 같다. 정부 전망(2.6∼2.7%) 범위이 며 4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 기 만에 가장 호조였다. 기도 하다. 였다. 한은 관계자는“건강보험 보장 데 4분기 전체로 보면 그렇게까지 금융시장 전망보다는 높은 편이 고 말했다. 한은 관계자는“지난해 수출은 성 확대로 의료서비스에서 성장했 성장률이 낮지 않았다” 박 국장은“수출 공백을 정부 측 다. 민간에서는 지난해 2.7% 성장 물량 기준으로 꾸준히 증가세였 고 주52시간 도입 등에 따른‘워라 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많 다” 며“반도체가 거의 이끌었으며 밸’문화 확산으로 문화서비스 이 에서 메워주는 것이 작년 4분기에 았다. ‘사드 충격’완화로 관광객이 늘어 용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고 말 나타난 현상인데 정부의 경기 안정 지난해 부문별로 정부 소비가 나며 서비스수출도 플러스 효과를 했다. 화 정책은 일시적인 것” 이라며“기 5.6% 증가하며 11년 만에 최고를 냈다” 고 말했다. 4분기엔 투자도 기저효과로 반 업들이 투자를 선제적으로 하고 미 기록했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소득(GDI) 등하는 모습이었다. 건설투자 중 무역분쟁이 긍정적으로 작동하 민간소비 증가율도 2.8%로 7년 증가율은 1.1%로 10년 만에 최저였 (1.2%)는 비주거용 건물과 토목 건 면 경기 상승세가 높아지는 계기가 고 설명했다. 만에 가장 높았다. 다. 유가 상승 등 교역조건 악화로 설 중심으로 늘었다. 설비투자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작년 4분기 실질 GDI는 0.1% 반면 건설투자(-4.0%)는 외환 인해 경제성장률을 밑돌았다. (3.8%)는 기계류가 줄었지만 법인 위기 이후 20년 만에 가장 부진했 작년 4분기 실적은 금융시장의 의 국산 승용차 구입 등이 늘어서 6 감소했다.
정부의 성장기여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작년 정부소비 증가율 11년 만에 최고…설비투자 9년 만에 최저
국립중앙박물관, 손혜원 의원 인사 압력 사실상 시인 “작년 6월 손 의원이‘추천’…검토했으나 하지는 않아” “나전칠기도 구입 검토했지만, 손 의원 압력은 아냐” 손혜원 의원이 다른 기관에 근 무하는 특정 학예직 인사를 국립중 앙박물관에서 일하게 해야 한다고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박물관이 그런 일이 있었음을 사실 상 시인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손 의원의 요 구를 거부한 박물관 학예실장을 교 체했다는 22일자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해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 사 안을 포함해 최근 국립박물관을 둘 러싸고 제기된 손 의원 관련 의혹 전반을 해명하고자 했다.
이에서 박물관은‘손혜원 의원 이 작년 6월 국립중앙박물관을 찾 아와 전문가의 근무를 요구하며 압 박하였다는 기사 관련’ 해“손혜원 의원은 나전칠기 연구 복원에 대한 사업을 이야기하던 중 A씨의 전문 성을 활용하면 좋겠다고 추천하였 으며 작년 12월말 정기인사교류시 해당자를 검토하였으나 교류 분야 가 맞지 않아 선발하지 않았다” 고 말했다. 박물관은 비록 손 의원이 국립 민속박물관에 일하는 보존과학 분
야 학예연구사인 A씨를‘추천’ 했 다고 표현했지만, 인사 압력이 있 었음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적어도 5명 이상의 박물관 관계 자들한테서 확인한 결과, 손 의원 은 이 자리에서 A씨를‘추천’ 한것 이 아니라, 1시간가량이나 줄곧 중 앙박물관에서 일하도록 해야 한다 고 압력을 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나아가 손 의원은 이 문제를 그 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거론 했다. 국감 회의록에 따르면 손 의원
손혜원 의원
은 그해 10월 11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 박물관 등 문체부 소속 국립박물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 사에서 국내 나전칠기가 홀대받는 다고 주장하면서 공개적으로 A씨
TUESDAY, JANUARY 22, 2019
한국, 인적자원 경쟁력 30위 노사협력은 120위로 후퇴 작년 1위였던 ICT 인프라, 6위로 하락 한국의 인적자원 경쟁력이 지 난해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에서 30 위를 기록했다. 노사협력은 120위로 지난해 116 위보다 4계단 후퇴했다. 유럽 경영대학원 인시아드 (INSEAD)와 다국적 인력서비스 기업 아데코(ADECCO)가 21일 (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직전 발표한‘2019 인 적자원경쟁력지수(GTCI)’에서 한국은 올해 51.47로 작년과 같은 30위에 올랐다. 전체 순위는 스위스가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싱가포르, 미 국, 노르웨이 등 4위까지 순위변동 이 없었다. 덴마크, 핀란드, 스웨 덴, 네덜란드, 영국, 룩셈부르크가 차례로 5∼10위를 차지했다. 일본과 중국은 각각 작년보다
두 계단씩 밀려 22위, 45위에 올랐 다. GTCI는 인적자원을 창조, 보 유, 유치하는 개별 국가의 능력과 경쟁력 관계를 수치로 나타낸 지 수다. 구체적으로 사업환경과 교육, 생활 분야 등 6개 분야 48개 항목을 평가해 지수화했다. 한국은 작년 1위였던 ICT(정보 통신기술) 인프라에서 6위를 기록 했고 공교육 분야는 14위에서 12위 로 올라섰다. 연구개발(R&D) 지 출은 2위를 차지했다. 이 지수에서 하위권으로 평가 됐던 노사협력은 올해도 13.76으로 전체 125개국 중 120위를 기록했 다. 작년에는 119개국 중 116위였 다. 남녀 임금 격차도 작년 96위에 서 올해는 120위로 밀려났다.
일본인이 꼽은‘비호감 국가’,北>中>韓 순 일본인들은 인근 국가 중 북한 에 대한 비호감도가 가장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 면 닛케이 리서치가 지난해 10~11 월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673명 을 대상으로 우편 여론조사를 한 결과 북한에 대해‘싫다’또는‘어 느 쪽이라고 말한다면 싫다’ 라고 응답한 이는 총 82%로 집계됐다. 신문은“북한이 미국과 비핵화 협상 움직임을 보이지만 핵·미사 일 개발에 대한 위협은 사라지지 않았다” 고 이유를 설명했다. 다음으로 호감도가 낮은 국가 는 중국으로, 76%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일본은 중국이 남중국해에 서 군사 거점화를 추진한다고 경 계하는 한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와 관련,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 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에 부정적 인상을 가진 사람은 61%로 조사됐 다. 연령이 높아질수록‘싫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60대에선 그 비율이 70%에 달했다. 러시아에 대해선 이러한 부정 적 대답이 약 60%로 나타났다. 일 본과 러시아는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에 대해 영토 분쟁을 벌 이고 있다. 일본인들은 반면 영국, 호주에 대해선 각각 72%가‘좋다’ 고 답했 으며 미국에 대해선 67%가 긍정적 인 응답을 했다. 또한, 일본의 기관·단체·공 직 중 신뢰할 수 있는 곳으로는 자 위대가 60%로 가장 많이 꼽혔다.
를 겨냥해 도쿄예대에서 박사학위 를 받은 인물로“제가 보기에는 우 리나라에서 유물 수리에 최고의 글 로벌 스탠더드를 가지고 있는 인 재” 라고 칭찬했다. 나아가 국립중앙박물관은‘손 혜원 의원이 작년 10월 국정감사에 서 나전칠기 분야의 특정 작가를 칭찬하는 발언 뒤에 박물관 측이 작품 매입 여부를 검토하였으나 내 부 반발로 타협점으로 나전칠기가 아닌 금속공예품 4점을 사들이기로 했다’ 는 보도 역시 사실과 다르다 고 부인했다. 하지만 같은 해명에서 박물관이 근현대 나전칠기 작품을 실제 구입 하려 했던 것으로 공식적으로 밝혀 졌다. 박물관은“우리 관은 자체적 으로 근현대품 수집을 위해 구입 실무자가 작년에 전통기법을 계승 한 10여명의 작가들의 작품(최종
구입한 금속공예품, 나전칠기 등) 을 조사한 바 있으며, 가격의 적절 성, 기존 전시품과의 연계성을 검 토하여 최종적으로 금속공예품 4점 을 구입했다” 고 말했다. 근현대에 제작한 나전칠기 작품 을 구입하려 했던 것은 사실이지 만, 그것이 손 의원 측 요청에 따른 것이 아니라, 박물관의 자체 판단 에 따른 일이었다는 것이다. 더불어 박물관은 이와 같은 손 의원의 나전칠기 구매 요구를 거부 했다가 박물관 2인자인 민병찬 학 예연구실장이 지난해 10월, 국립경 주박물관장으로 발령났다는 조선 일보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 다면서, 이는“계획된 순환보직인 사의 일환” 이며“경주박물관의 특 성화 브랜드인‘신라 문화’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함” 이라고 말했 다.
국제
2019년 1월 22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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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셧다운 끝내라” 세계경기 암운에 다보스에선 쓴소리 쏟아져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때문에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 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의 정책 기조에 대한 쓴소리가 쏟아졌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 르면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하는 포럼을 하루 앞둔 21일(현지시간) 참석자들은 미국 정부의 공격적 통 상정책과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주요 우려로 지목했 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 제성장을 짓누르는 불확실성을 완 화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 핑 중국 국가주석이 통상갈등을 풀 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타 고피나트 IMF 수석 이코 노미스트는“미국과 중국뿐만 아 니라 글로벌 경제에 도움이 되는 영구적인 협력적 해결책을 갖는 게 중요하다” 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작년 다보스 포럼에서 대규모 감세 덕분에 기업 인들의 환대를 받았으나 올해는 싸 늘한 시선의 표적이 됐다.
“트럼프 없는 다보스에 트럼프가 주요 논제”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이 어두워 지고 중국과 독일의 경제성장 둔화 가 목격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 부 통상정책의 타격이 점점 현실화 하기 때문이다. 컨설팅업체인 A.T. 커니의 그 레그 포텔은“관세가 두배, 세배로 커지거나 중국이 아닌 또 다른 나 라가 고율 관세를 맞을 위협을 느 낀다” 고 분위기를 전했다.
포텔은“거시경제의 그런 불확 실성 때문에 기업 경영인들이 마비 된다” 며“그런 종류의 불확실한 환 경에서는 경영자가 자기 회사의 운 영 방향을 조율할 방법이 없다” 고 덧붙였다. 미국 연방정부가 내부의 정치갈 등에 따른 셧다운 때문에 글로벌 경제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불 만도 나왔다.
WP는 미국이 작년 말 경제지표 가 견실하게 나타나면서 올해 글로 벌 경제의 버팀목이 될 것으로 여 겨졌으나 셧다운 때문에 그런 심리 가 흔들리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IMF는“연방정부 셧다운이 오 래가면 미국 성장을 급격히 둔화시 킬 것” 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유사 한 경고를 보낸 적이 있다. 그러나 국경장벽 예산안을 둘러 싼 미국 여야의 갈등은 교착상태에 빠져 셧다운은 장기화 조짐을 보이 고 있다. 보스턴 컨설팅그룹의 대표인 한 스-폴 버크너는“미국이 여전히 세 계에서 슈퍼파워이기는 하지만 슈 퍼파워가 되길 원한다면 다른 국가 들과 어울려야 할 것” 이라며“셧다 운과 무역 전쟁이 해결될 때까지는 모두가 미국에 대해 더 조심스러울 것”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2일 막 을 올리는 올해 다보스 포럼에 애 초 참석하기로 했으나 연방정부 업 무정지의 여파로 일정을 취소했다.
트럼프 감세에 작년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 19% 감소 유엔무역개발회의“올해 회복 가능성에도 리스크 많아” 지난해 미국 감세 정책 등의 영 향으로 전 세계 외국인직접투자 (FDI)가 19% 감소해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 에 따르면 유엔무역개발회의 (UNCTAD)는 21일 낸 보고서에 서 지난해 글로벌 FDI는 1조2천억 달러로, 2017년의 1조4천700억달러 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FDI는 해외 기업 인수합병 (M&A)과 다국적 기업의 기업내 대출, 해외 스타트업 프로젝트 투 자 등을 포함한다. 이 기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감세로 미국 기업들이 자국 으로 3천억달러(약 339조원)를 넘 는 이익을 돌려보낸 것이 주 원인 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럽에 대한 외국인 투자 순유입은 73%나 급감해 1990 년대 이후 최저 수준인 1천억달러
로 쪼그라들었다. 미국은 19% 줄었으나 여전히 세 계에서 가장 많은 2천260억달러의
투자금이 몰렸다. 중국은 2017년보다 3% 증가한 1 천420억달러 투자를 유치해 그 뒤 를 이었다.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불 확실성이 있는 영국에도 외국인들 은 전년보다 20%나 늘어난 1천220 억달러를 투자했다. 이에 대해 UNCTAD는 영국 정부가 신규 투 자 촉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한 덕 이라고 해석했다. UNCTAD는 올해에는 해외 투 자가 회복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도 점증하는 리스크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UNCTAD의 제임스 잔 투자기 업국장은 기자들에게“소위 무역· 투자·기술 전쟁이 세계 투자에 영 향을 미칠 것” 이라며“많은 나라에 서 보호주의적 조치가 늘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이 악화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드론이 상공서 찍은 이달고 주 송유관 폭발 사고 현장
멕시코 구멍난 송유관에 700명 몰렸다가 순식간에‘아비규환’ 화재 사망자 91명으로 늘어… 시신 다수 훼손 심해 유전자 분석키로 멕시코 중부 이달고 주에서 발 생한 송유관 폭발사고의 사망자 수 가 91명으로 늘었다고 텔레비사 방 송 등 현지 언론과 외신들이 21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신 50여구는 심하게 훼손돼 검찰이 유전자 분석을 의뢰했지만 신원 확인에는 수 주가 걸릴 것으 로 예상했다. 또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계 속 늘어날 가능성 있다고 호르헤 알코세르 보건부장관은 예상했다. 사고는 지난 18일 밤 수도 멕시 코시티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 진 이달고주 틀라우엘릴판의 구멍 난 송유관에서 새어 나오는 기름을 인근 주민들이 양동이 등으로 훔쳐 가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특히 폭발과 함께 불이 나기 직 전 송유관에서 기름이 뿜어져 나오 는 가운데 약 700여명이 기름을 담 으려고 몰려들었던 것으로 현장 모 습이 찍힌 동영상을 통해 파악됐 다. 주변에는 군병력도 있었으나 이 들의 절도 행위를 간섭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불이 나자 주민들이 옷에 불이 붙은 채 달아나거나 심하게 화상을 입고 괴로워하는 등 아비규환으로 돌변했다. 알레한드로 게르츠 검찰총장은 지역 주민들이 송유관에 구멍을 뚫 었는지, 아니면 기름 절도를 전문 으로 하는 조직화한 갱단의 소행인 지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송유관의 유지와 관리 의무 가 있는 당국자들의 책임 소홀도 ‘근본적인 문제’ 라면서 이에 대해
조사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측이 조사한 결과 송유관에 구멍이 뚫린 뒤 이를 탐지하고 파 이프를 잠그는 데까지는 4시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에서는 국가 경제를 좀먹 는 석유 절도가 오래전부터 기승을 부려왔다. 작년 12월 취임한 안드레스 마 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석유 절도 행위가 좀처럼 줄지 않 자 최근 주요 송유관의 가동을 중 단하고, 저유소나 유통센터 등에 군을 투입해‘석유 절도와의 전쟁’ 을 벌이고 있다. 당국은 마약 카르텔 등과 연계 된 전문적인 석유 절도 조직이 송 유관을 파손한 것으로 보고 있다. 멕시코 석유공사(PEMEX·페 멕스)는 석유 절도의 80%가 이달 고·베라크루스·타마울리파스주 등 6개 주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영 석유 기업 페멕스가 운영 하는 송유관에 구멍을 내거나 내부 직원의 공모 아래 정유소와 유통센 터 저유소 등지에서 몰래 빼돌려지 는 석유 규모는 연간 30억 달러(약 3조3천5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정유 판매업자 전국 연합은 전 국적으로 불법 기름 판매업자가 5 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 다. 이는 공식 주유소의 4배를 넘는 수치다. 불법 기름 판매업자들은 국도와 고속도로 길가에서 버젓이 주유기까지 갖추고 훔친 기름을 저 렴한 가격에 팔고 있는 것으로 전 해졌다.
작년 멕시코 살인사건 3만3천건으로 역대 최다… 하루 91건 발생
유엔, 올해 세계성장률 3% 전망…“자국 우선주의 리스크” 연례 세계경제보고서… 다자주의 회복 강조 유엔은 21일 다자주의가 위협받 으면서 세계성장세에 부정적 영향 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 만, 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미 국 우선주의’ 를 꼬집은 것으로 보 인다. 유엔은 이날‘연례 세계경제
상황·전망 보고서’ 에서 올해와 내 년도 글로벌 성장률로 각각 3%를 제시했다. 1년 전 보고서에서도 올 해 성장률로 3%를 전망한 바 있다. 올해 선진 경제권은 2.1%, 개발 도상 경제권은 4.3% 성장할 것으로 각각 예측했다.
미국의 성장률은 올해 2.5%에서 내년에는 2.0%로 하락할 것으로 전 망했다. 유럽연합(EU)의 성장률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사태’ 로 둔화하겠지만 최소한 2%대를 유지할 것으로 유엔은 예상했다. 중국의 올해 성장률로는 6.3%를 내다봤다. 유엔은 보고서에서 자국 우선주의를 거론하면서“무역갈등
과 부채증가, 기후변화 등이 세계 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 다” 고 지적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성장세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 면서“전 세계가 금융·사회 ·환경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멕시코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1일(현지시간) 멕시코 내무부 산하 공공치안 집행사무국 (SESNP)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살인사건은 전년의 2만8천866건보 다 15.5% 증가한 3만3천341건으로 집계됐다. 하루에 약 91건의 살인 이 발생한 셈이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7년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흉악범죄를 줄이겠다고 약속하
며 지난해 12월 1일 취임한 안드레 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 령의 취임도 살인사건 감소에 별다 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작년 12월 한 달간 발생한 살인 사건은 2천842건으로 전달의 2천 687건보다 늘었다. 통계는 전체 살인사건 중 몇건 이 마약 카르텔과 연관됐는지 분류 하고 있지 않지만, 대다수가 마약 카르텔의 범죄와 연관된 것으로 추 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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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독자 시단(詩壇)]
살며 생각하며 어색한 이름들과의 불편한 동거 비교 불가한 거대국가로 둘러싸인 한국은 특히 중국문화에 크게 영향을 받아 왔다. 그 중에서도 한자가 한국어 에 미친 영향은 심대하여 현행 한국어 의 90% 이상이 한자말로 되어있다. 심 지어 저 유명한 기미 독립선언문을 보 면 거기에 쓰인 한자말을 모두 빼고 나 면 순수 우리말로는‘가’‘이’‘는’ ‘은’하는 토씨 밖에 남지 않는다. 언어는 항상 그 시대의 주류문화에 아부하듯 영합하기를 서슴치 않는다. 그래서 현대 한국어가 겪고 있는 또 다른 언어적 쓰나미는 미국 문화를 등 에 업은 영어다. 영어가 한자처럼 한국 어와 섞이는데 대한 좋고 나쁨의 이론 적 담론은 이 글의 취지가 아니고 본론 은 이왕 외래어를 쓸 것이면 바로 알고 바르게 쓰자는 것이다. 미국에 터전을 잡고 사는 우리 한국 인은 한국에서 쓰여지고 있는 영어, 소 위 말하는 Konglish에서 얼마만큼 자 유롭고 안전한가를 살펴보고 주류사회 와의 소통에 은연중 Konglish가 들어 가서 생기는 불편이 없도록 하자는 게 본 뜻일 뿐이다. 해마다 겪는 일로 Daylight savings time이 있다. 그것의 Konglish 이름은 summer time이다. Hand phone도 정 확한 이름은 아니다. 굳이 쓰고 싶으면 hand는 빼는 게 좋다. 세상에 hand를 쓰지 않고 foot로 쓰는 phone이 어디 있나. landline phone도 엄연히 hand phone에 포함된다. cell phone 혹은 mobile phone이 맞는 말이다. 운동기구 running machine은 tread mill(돌림대)이라는 바른 이름을 두고 running machine 이라는 틀린 이름으 로 곧 잘 통한다. Running machine에
연합시론 북한과 미국이 다음 달 말 정도에 2 차 북미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 미국 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 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결 과다. 이로써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 국의 상응 조치를 둘러싼 양측 이견으 로 교착상태에 빠졌던 한반도평화 프로 세스가 다시 속도를 내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1차 정상회담을 열었다. 약 70년 동안 적대 관계인 북한과 미국 사이에 처음 열린 역사적 정상회담은 전 세계에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가 진행되지 않아 협상 교착이 장 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컸다. 북 미 정상이 만나기로 한 만큼 진전을 다 시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반도평화, 나 아가 동북아정세의 안정을 위해 평화프 로세스는 계속돼야 한다. 불투명했던 2 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된 것은
TUESDAY, JANUARY 22, 2019
신심 안(信心 眼)을 이종길 <포트리 거주 독자>
밝혀 주소서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미주 크리스찬문학가협회 회원>
“ … 언어는 항상 그 시대의 주류문화에 아부하듯 영합하기를 서슴치 않는다. 그래서 현대 한국어가 겪고 있는 또 다른 언어적 쓰나미는 미국 문화를 등에 업은 영어다. … 이왕 외래어를 쓸 것이면 바로 알고 바르게 쓰자. … ”
서는 달리기만 하고 걸을 수는 (walking) 없다면 그 말을 계속 써도 된 다. 경적을 Konglish는 cracktion이라 고 한다 crack(깨짐) 할 때 일어 는 소 음을 말함인데 자동차 경적과는 맞지 않는다. horn이나 hongking이 맞다 Steering wheel을 handle이라 한다. handle은 손에 잡히는 모든 손잡이지 자동차 운전대는 아니다 . Y shirts 도 아니다 dress shirt 다 한국에서는 골목 구멍가게도 super 라고 한다. 미국에서도 따라하면 웃음 거리가 된다. Old miss도 Konglish 다, 자칫 성 차별이나 성 추행으로 오해 될 수도 있는 상처가 되는 기피 단어다. 한국인들은 치러야할 일을 앞두고 용기를 북돋우는 의미에서 Fighting하 고 외치기를 때와 장소 불문하고 좋아 한다. 심지어 신혼여행을 떠나는 신혼부부 를 배웅하면서도 친구들은 주먹을 흔들 며 fighting을 외쳐댄다. 왠지 정서적 이
단아들 같아 보인다. 상거래 용어인 a/s 는 after service 의 initial인데 수리 비용 부담에 대한 핵심의미가 빠진 Konglish 다. warranty가 바른 영어다. 이상 예거한 것 외에도 Konglish는 수없이 많다. 이렇게 한국인끼리만 통할 수 있는 왜곡된 말들이 한인 사회에 남아있는 이유는 영어 이름이 한국에 들어가면서 꼴이나 의미가 뒤틀린 것을 그대로 재 미한인 community가 재 수입 했기 때 문이다. 멀쩡했던 영어가 한국 여행하 고 불구가 되어 귀가한 꼴이다. 미국인들은 이렇게 불구가 되어 돌 아온 영어를 이해하지 못한다. 통일성을 잃은 이런 말들이 전체적 언어 구성원과의 소통에 혼선과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면 이것은 온전히 미국 에 사는 우리 한국인의 책임이다. 소통 이전에 상식적 측면에서도 고 려해야 볼만한 일이다.
2차 북미정상회담, 한반도평화로 가는‘핵담판’돼야 국제사회가 환영할 일이다. 1차 북미정상회담은 북미 관계 정상 화의 신호탄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강했 다. 2차 회담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내야 한다. 김 위원장과 트 럼프 대통령은 결단을 내리고 담판을 지어야 한다. 2차 정상회담이 성공하지 못하면 비 핵화 협상은 지금까지의 교착 국면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빠질 우려가 크다. 북 한과 미국 모두 양보하고 타협하는 것 이 절실하다. 미국이 북한에 강도 높은 비핵화 조치만 요구하거나, 북한이 미 국에 제재완화나 관계개선만 주장해서 는 길고 복잡한 평화프로세스를 지속할 수 없다. 영변 핵시설 및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폐기와 개성공단 재가동 등 부 분적 제재완화를 맞교환하는‘스몰 딜’ (Small Deal) 구상을 주목한다. 스몰 딜이 완전한 비핵화라는 빅딜로 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논의
해야 한다. 김 부위원장의 이번 방문에서 예상 과 달리 2차 북미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장소와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북한 이 희망해온 제재완화를 놓고 북미 간 이견이 해소되지 않은 징후가 아닌가 싶다. 2차 정상회담까지 넘어야 할 고비 가 적잖을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국을 선정했으나 추후 발 표하겠다” 며“우리는 비핵화에 관한 한 많은 진전을 이뤘다” 고 말한 만큼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과를 기대할 만하다. 북한과 미국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19일부터 최선희 외무성 부상,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참석 한 가운데 정상회담 개최에 필요한 실 무회담에 착수하여 20일 종료했다. 3박 4일 동안 비공개 장소에서 숙식을 함께 하며 협상했다고 하는데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회의의 참석 했다고 한다.
이고 지고 차지한 이 세상 모든 것들 목숨이 다 하는 한순간에 식자우환(識字憂患) 이렸던가 지자(智者)와 부자(富者)의 교만(驕慢)이던가 인간의 자부 장담(自負 狀談)하던 모든 것들이 자신도 모른채로 손에서 마음에서 다 떨궈지고 내가 먼저 사라지나니 이 세상에 영원불변의 그 무엇도 존재치 않으며 육안에 보이는 것은 잠시잠간 바람이요 물결이요 안개처럼 사라지는 생각 사(思)로 허무 함이라 영성체의 창조의 구조는 영의 양식으로 채울 마음의 자리를 채우지 못하면 아쉽고 항상 허전하며 의구심(疑懼心)의 내재(內在)로 두려운 마음으로 의지할 것을 찾아 해메다가 우상의 위로를 받으려는 인간을 불쌍히 여기신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심으로 오신 메시아 구주 예수 그리스도 이시라 예수님은 몸소 행하심으로 본을 보여주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대속하사 부활승천하여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셨나니 돈으로 사지 못하고 아무리 공을 드려도 갖지 못하며 가보지 못한 처음이요 마지막 가는 천국 길 오직 믿음과 순종의 행보로 만이 갈 수 있기에 믿음의 원천인 말씀과 기도의 응답으로 성령께서 임재하심으로 주님의 크신 뜻을 따라 성령님의 인도로 신심안(信心 眼)이 열려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본향 길을 갈 수 있나니
2019년 1월 22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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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2,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