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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23, 2019

<제418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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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레인에 2-1 승 아시안컵, 카타르와 8강서 격돌

김진수

한국 축구가 국제축 구연맹(FIFA) 랭킹 113 위의 바레인을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두고 2019 아시아축 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 디움에서 끝난 대회 16 강전에서 바레인에 2-1 로 승리했다.

<B2면에 계속>

2019년 1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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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WEDNESDAY, JANUARY 23, 2019

‘빅4’한국·이란·일본·호주 8강 안착 전통 강호 모두 16강 통과… 카타르·베트남·중국·UAE와 8강 대결 벤투호, 연장 혈투 후 사흘 만에 경기… 손흥민 컨디션 저하 고민거리 2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 컵 한국과 바레인의 16강전에서 황희찬이 선제골을 넣은 뒤 황인범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 고 있다.

“성용이형, 보고 있죠?” 한마음으로 합작한‘16번 세리머니’ 한국이 골을 터뜨린 환희의 순 간 선수들은 부상으로 팀을 떠난 옛 캡틴 기성용(뉴캐슬)을 잊지 않 았다. 22일 바레인과의 아시아축구연 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전 반 43분 첫 골을 기록한 황희찬(함 부르크)은 골 세리머니 도중 황인 범(대전)을 불러 나란히 섰다. 황희찬은 10개의 손가락을, 황 인범은 6개의 손가락을 펴 카메라 에 보였다. 펼친 16개의 손가락은 기성용의 등 번호인 16번을 뜻했 다. 7일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1차 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기성용은 열흘이 넘도록 재활에 집중했지만, 결국 부상이 악화하며 21일 두바이 를 떠났다. 팀의 기둥 역할을 하던 기성용의 대표팀 하차에 선수들은 아쉬워하면서도 투지를 불태웠다. 황의조(감바 오사카)는 바레인 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성용 선배는 팀의 중심이었고 후배들도 잘 따르는 선배였다”며 “선배에게 우승으로 보답하겠다” 고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기성용은 한국의 두 번째 세리 머니에도 등장했다. 연장 전반 추 가시간 이용의 크로스를 받아 결승 헤딩골을 터뜨린 김진수(이상 전 북)는 벤치로부터 기성용의 16번

유니폼을 받아 번쩍 들어 관중에게 보였다. 손흥민(토트넘)과 지동원 (아우크스부르크) 또한 유니폼을 건네받아 펼쳐 보이며 환하게 웃었 다. 이 두 번의‘기성용 세리머니’ 는 선수들이 사전에 준비한 것은 아니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자연스럽게 연출한 세리머니였다. 황희찬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기성용에 대해“정말 존경하는 선수” 라며“모든 선수가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경기장 에서 성용이 형 생각이 더 나서 인 범이와 경기장에서 바로 말을 맞춘 것” 이라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기성용이 대표팀을 떠 나기 전 동갑내기 황인범, 김민재 와 기성용 방을 찾아가 작별 인사 를 나눴다고 했다. 그는“형을 대회 에서 못 본다는 생각에 슬프고 힘 들었다. 좀 더 얘기하고 싶은 생각 에 찾아갔는데 형이 국가대표 선수 로서 책임감이나 마인드 등 와닿는 얘기를 너무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 다” 고 전했다. 기성용으로부터 주 장 완장을 물려받은 손흥민도“형 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 었다” 며“아픈 상황에서도 훈련하 고 뛰려고 노력하신 마음을 잘 알 고 있다” 고 말했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 시안컵에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빅4’한국과 일본, 이란, 호주가 모 두 예상대로 16강 관문을 통과했 다. 22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한국-바레인, 카타르-이라크 전을 끝으로 16강 경기가 마무리됐 다. 1960년 대회 이후 59년 만에 정 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은 연장 접 전을 벌인 바레인을 1-0으로 누르 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 역대 최다인 4회 우승에 빛나 는 일본과 3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 린 이란, 2015년 대회 챔피언 호주 도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여기에 개최국 UAE와 이라크 의 추격을 1-0으로 뿌리친 카타르, 박항서 매직을 앞세운 베트남, 이 탈리아 출신의 마르첼로 리피 감독 이 이끄는 중국도 8강에 합류했다. 아시아의 전통 강호 한국과 일 본, 이란, 호주가 8강에 올랐고, 돌 풍의 팀 베트남과 첫 우승에 도전 하는 중국의 8강 합류가 눈길을 끈 다. 8강 대진은 한국-카타르, 일본베트남, 이란-중국, 호주-UAE로 정해졌다. 우승 후보 한국과 일본, 이란, 호 주는 8강 대결에서 이변이 없는 한 준결승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2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한국과 바레인의 16강전에서 득점한 황희찬이 환호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 국은 낙승이 기대됐던 바레인과 16 강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 였다. 한국은 카타르와 역대 A매치 (국가대표팀간 경기) 상대전적에 서 5승 2무 2패로 앞서 있고, 국제축 구연맹(FIFA) 랭킹도 53위로 카타 르(93위)보다 40계단이 높다. 하지만 한국은 바레인과 연장까 지 가는 120분 혈전을 치르고 사흘 만에 8강전에 나서는 데다‘혹사 논란’속에 중국과 조별리그 3차전 에 출전했던 에이스 손흥민(토트 넘)의 컨디션이 많이 떨어진 게 고 민거리다. 특히 카타르에는 이번 대회 조 별리그에서만 가장 많은 7골을 터 뜨린 골잡이 알모에즈 알리가 버티 고 있어 한 방을 조심해야 한다. 한국이 카타르를 꺾고 준결승에 오른다면 호주-UAE 승자와 결승

한국, 바레인에 2-1 진땀승… 카타르와 8강 격돌 <B1면에서 계속> 황희찬(함부르크)의 전반전 선 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전에 동 점골을 허용한 후 연장전에서 김진 수(전북)의 결승골로 거둔 극적인 승리였다. 이번 대회 4연승을 이어간 대표 팀은 어렵게 8강 티켓을 차지해 59 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도전 을 이어가게 됐다. 1996년 대회 이 후 아시안컵 7회 연속 8강행이다. 대표팀은 이어진 16강전에서 이 라크를 1-0으로 따돌린 카타르와 25일 밤 10시 준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이날 승리로 벤투 감독은 취임 후 11경기 무패(7승 4무) 행진도 이 어갔다. 대표팀은 바레인을 상대로 황의

조(감바 오사카)를 원톱 공격수로, 손흥민(토트넘)을 중앙 공격형 미 드필더로 세우는 4-2-3-1 전술을 가동했다. 이청용(보훔)과 황희찬이 좌우 날개에 서고, 기성용(뉴캐슬)이 빠 진 중원엔 정우영(알사드)과 황인 범(대전)이 나섰다. 홍철(수원)과 김영권(광저우), 김민재(전북), 이용(전북)이 포백 수비라인을 구축하고 김승규(빗셀 고베)가 골문을 지켰다. 대표팀은 시작과 함께 측면 돌 파로 코너킥 기회를 만들어내는 등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다. 그러나 곧바로 바레인에 빠른 공격 이후 벼락같은 슈팅을 허용하 는 등 초반에 몇 차례 위기를 맞았 다.

초반 공 점유율은 우리가 80%가 량 가져갔지만 바레인이 4개의 슈 팅을 날리는 동안 우리나라는 슈팅 을 하나도 시도하지 못했다. 바레인의 밀집 수비에 막혀 페 널티 지역으로 공을 좀처럼 연결해 주지 못한 대표팀은 전반 25분에야 황인범의 프리킥 직접 슈팅으로 첫 슈팅을 기록했으나 수비벽에 막혔 다. 답답하던 흐름이 깨진 것은 전 반 43분. 손흥민이 오른쪽에 있는 이용에 게 연결해준 패스가 시작이었다. 이 용이 골대 정면의 황의조를 겨냥해 보내준 공이 바레인 골키퍼의 몸에 맞고 튀어 나오자 황희찬이 달려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황희찬이 A매치 25경기 만에 뽑

아낸 3호 골이다. 득점 후 황희찬은 황인범과 함 께 기성용의 등번호 16을 손으로 함 께 만들며 부상으로 팀을 떠난 선배 에게 골을 바쳤다. 후반 들어 바레인이 우리 진영 으로 올라오는 일이 잦아지자 벤투 감독은 일찌감치 주세종(아산)을 이청용 대신 투입해 변화를 줬다. 바레인의 공세는 이어졌고 후반 25분 자말 라시드의 위력적인 슈팅 을 김승규가 막아내며 한 차례 위기 를 넘겼다. 두 번째 위기는 넘기지 못했다. 후반 32분 마흐드 알후마이단의 왼발 슈팅이 홍철의 몸을 맞고 나온 후 모하메드 알로마이히가 세컨드 볼을 그대로 골대 위쪽에 꽂아 넣었 다.

진출 길목에서 맞붙는다. 디펜딩 챔피언 호주는 B조 조별 리그 1차전에서 요르단에 0-1로 패 하는 수모를 겪었지만 조 2위(2승 1 패)로 16강에 합류한 뒤 우즈베키 스탄을 승부차기 대결 끝에 따돌리 고 8강에 안착했다. 호주는 간판으로 활약했던 팀 케이힐이 은퇴한 데다 핵심 미드필 더인 애런 무이가 부상으로 불참하 는 등 4년 전 우승 전력보다 약하지 만, 높이와 파워를 앞세워 2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역대 5번째 우승 타이틀을 노리 는 일본은 F조에서 3전 전승, 조 1 위로 통과한 뒤 16강 상대 사우디 아라비아를 1-0으로 물리쳤다. 일본은 막강 화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에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 위를 보여 내심 승리를 자신하는 눈치다.

하지만 일본에 맞서는 베트남은 16강에서 B조 1위를 차지한 요르단 을 승부차기 접전 끝에 꺾는 반란 을 일으키며 가파른 상승세를 탄 만큼 일본과 맞대결에서도 이변을 기대하고 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지휘 하는 이란은 16강에서 오만을 2-0 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이란은 16강까지 4경기에서 9골 을 뽑는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 은 견고한 수비진과 3골을 터뜨린 간판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의 결 정력이 강점이다. 중국은 태국에 2-1 역전승을 거 두고 16강 관문을 빠져나와 8강에 서‘중동의 강호’이란과 맞닥뜨리 게 됐다. 전통 강호인 한국과 일본, 이란, 호주가 무난히 8강 관문을 통 과할지, 아니면 이변의 희생양이 될지 아시안컵 8강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대회 벤투 호의 첫 실점이 었다. 동점을 허용한 대표팀은 황희찬 대신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황 인범 대신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지만 결국 추 가 골 없이 전후반 90분을 마쳤다. 바레인의‘침대 축구’ 가 펼쳐지 던 연장전에서 기다리던 추가골을 뽑아낸 것은 교체 투입된 김진수였 다. 연장 전반 추가시간 이용이 오 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골대 왼 쪽에 있던 김진수가 몸을 날려 헤딩 으로 골대 안에 밀어넣었다. 김진수 의 A매치 첫 골이다. 자칫‘두바이 참사’로 이어질 뻔한 경기를 구해낸 천금 같은 결승 골 이후 손흥민과 지동원이 기성용 의 유니폼을 들고 다시 한번 자축했 다. 바레인전 공 점유율은 7대 3으 로 우리가 우세했으나 슈팅은 16대

17, 유효슈팅 2대 4로 바레인이 더 많았다. 대표팀은 2개의 유효슈팅 을 모두 골로 연결했다. 아부다비의 알나얀 스타디움에 서 열린 대회 마지막 16강전에선 카 타르가 이라크를 1-0으로 꺾고 한 국의 8강 상대로 결정됐다. 두 팀은 전반 내내 분주하게 움 직였지만, 페널티 지역에서 위협적 인 기회는 거의 잡지 못했다. 다소 지루하게 이어지던 평행선 은 후반 17분 카타르의 프리킥 한 방으로 깨졌다. 중앙 수비수 바삼 알 라위가 왼 쪽 미드필더 지역에서 벽을 피해 절 묘하게 날린 벼락같은 오른발 프리 킥이 그대로 골대에 꽂혔다. 이라크는 전반 도중 후맘 타레 크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됐던 알리 히스니가 후반 21분 다시 바뀌는 등 교체 카드 3장을 모두 예상치 못한 부상 탓에 써야 할 정도로 운도 따 르지 않았다.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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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올해의 재기賞’수상 ‘부상딛고 우승’벤 호건 기린 賞 ‘골프황제’타이거 우즈(44·미 국)가 텃밭과도 같은 미국 캘리포 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 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 픈(총상금 710만 달러)에 올해 처 음 출전한다. 우즈는 24일 개막에 앞서 22일 토리파인스GC에서 조던 스피스 (26·미국)와 연습 라운드를 마쳤 다. 우즈는 올해 사용할 새 클럽도 공개했다. 우즈의 백에는 테일러메 이드의 M5 드라이버와 3번과 5번 페어웨이우드, 3번부터 웨지까지 10개의 아이언과 스코티카메론 퍼 터가 꽂혀 있었다. 우즈는 이날 미국골프기자협회 (GWAA)가 선정한‘벤 호건 상’ 수상자가 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 상은 1949년 자동차 사고로 뼈가 으스러지는 중상을 입고도 이듬해 US오픈에서 우승하며 재기한 호 건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우즈 는 2017년 4월 4번째 허리 수술을

스피스와 함께 연습라운드 마쳐 올해 사용할 새로운 클럽도 공개 받았고 지난해 투어에 복귀해 PGA투어 18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 등을 차지했다. 벤 호건 상 수상 소식을 전해 들은 우즈는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어

매우 행복하고 다시 경쟁할 수 있 어 기쁘다” 면서“팬들의 지지와 상 을 준 GWAA에 감사드린다” 고말 했다. 우즈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에서 7차례 우승했다. 2008년 US오 픈까지 우즈는 8승을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거뒀다. 우즈는 1998 년부터 그동안 모두 16차례나 이 대회에 출전했고, 특히 시즌 첫 대 회를 이곳에서 치른 건 8차례나 된 다. 72홀 코스 레코드(266타)와 남 코스 18홀 최소타(62타) 기록 모두 우즈가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PGA투어 닷컴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를 예상하는 파워랭킹에서 우 즈를 8위로 지목, 그의 우승이 순탄 치만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통산 80승인 우즈는 올해 역대 최다승(샘 스니드의 82승)을 넘어 서고, 11년째 멈춰선 메이저대회 우 승을 보태며, 세계랭킹 1위에 복귀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즈는 지 금 세계 13위다. 미국 골프 전문매 체 골프다이제스트의 SNS 설문 조 사에 따르면 23일까지 응답자의 36%가 우즈의 올해 2승을 전망했 고, 51%가 메이저대회에서 1승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올리언스 데이비스 재검진… 최대 4주 결장 가능성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 스 펠리컨스(NOP)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상황이 점점 꼬이고 있다. 에이스 앤서니 데이 비스(25ᆞ사진)가 최대 4주까지 결 장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애슬레틱은“지난 18일 포틀 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원정 경 기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한 데이비 스가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애초 데이비스는 손가 락을 삐었다는 판정을 받아 1~2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올리 언스는 데이비스의 부상이 심각할 수 있다고 판단해 전문의와 함께 재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며, 최악의 경우 골절상까지 나올 수 있는 것

으로 전해졌다. 그럴 경우 데이비 스는 최대 4주까지 결장할 전망이 다. 데이비스의 결장이 길어질수록 뉴올리언스의 걱정은 커진다. 리그

정상급 선수인 데이비스는 팀 내 대체 불가자원이다. 뉴올리언스는 올 시즌 22승 24패 를 기록하고 서부 콘퍼런스 12위에 랭크됐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8위 LA 클리퍼스와 3경기 차 다. 승리가 필요할 시점에 에이스 가 빠지게 됐다. 선수들의 체력도 문제다. 뉴올 리언스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0 일까지 총 10경기에서 홈과 원정을 왔다 갔다 하는 강행군을 소화해야 한다. 한 명의 선수도 아쉬운 상황 이다. 여기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와 휴스턴 로켓츠, 덴버 너기츠 등 강팀들을 상대하고, 미네소타 팀버 울브스 등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경쟁하는 팀들과 승부도 포함돼 있 다. 데이비스가 없다면 더욱 힘이 들 수밖에 없는 일정이다. 한편 데이비스는 올 시즌 정규 리그 평균 득점 29.3점, 리바운드 13.3개, 어시스트 4.4개를 기록 중이 다.

‘14G 연속 결장’르브론, 커리어 최다 결장… 다음 경기도‘글쎄’ ‘철강왕’르브론 제임스(사진) 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는 지난 22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골든스 테이트 워리어스와 홈 경기에서 결 장했다. 골든스테이트와 크리스마 스 매치 이후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이후 14경기 연속 결장이다. 이로써 르브론은 올시즌 남은 경기에 전 경기 출전한다 해도 68경 기 출전에 그치게 된다. 르브론의 NBA 16년 커리어 중 가장 많은 결 장이다. 마이애미 히트 시절이었던 2011-12시즌 62경기 출전에 그친 바 있으나 이 시즌은 노조 파업으

로 인한 단축 시즌이었다. 문제는 다음 경기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는 것. 루크 월튼 LA 레이커스 감독은 오는 24일 미네소타와 경기를 앞두 고“라존 론도는 출전할 것으로 보 인다. 그러나 르브론은 아직 신체 접촉이 가능한 훈련을 시작하지 않 았다” 고 말했다. 확정된 것은 아니 지만 아무래도 이번 경기 역시 결 장할 확률이 높다. 한편,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 캐 벌리어스에서 뛰었던 르브론은 정 규시즌 82경기는 물론 플레이오프 에서도 22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러셀 웨스트브룩.

오클랜드, 포틀랜드 꺾고 3연승 웨스트브룩 트리플더블 오클라호 마시티 선더 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 저스를 꺾고 3 연승을 달렸 다. 러셀 웨스 트브룩은 시 즌 14호 트리 플더블을 달

성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2일 오클라 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사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와 홈 경기에서 123-114로 이겼다.

가 34득점, C.J 맥컬럼이 31득점으 로 분전했다. 1쿼터까지는 25-25로 팽팽했다. 그러나 2쿼터부터 조금씩 오클라 호마시티 쪽으로 경기가 기울기 시 작했다. 외곽이 폭발하며 2쿼터 초반 기 선을 제압했고 2쿼터를 7점 차, 3쿼 터를 6점 차 앞선 채 마쳤다. 4쿼터 초반 데니스 슈뢰더(13득 점)가 공격에 가세하면서 오클라 호마시티가 승기를 잡았다. 조지의 덩크슛에 슈뢰더의 연속 득점이 더 해지면서 순식간에 점수 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포틀랜드도 끈 질기게 추격했으나 끝내 역전에는

토론토는 새크라멘토 완파하고 선두 추격 전날 뉴욕 닉스전 완승에 이어 이틀 연속 승리와 함께 3연승을 달 린 오클라호마시티는 29승18패를 기록해 서부 콘퍼런스 3위 자리를 지켰다. 3연승을 마감한 포틀랜드 는 29승20패로 오클라호마시티에 이은 4위에 자리했다. 웨스트브룩이 29득점 10리바운 드 14어시스트로 자신의 올 시즌 14번째 트리블더블을 기록했다. 폴 조지도 36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 트 5스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포틀랜드에서는 데미안 릴라드

실패했다. 토론토 랩터스는 새크라멘토 킹스와 홈 경기에서 120-105로 대 승을 거뒀다. 3연승을 이어간 토론토는 36승 13패(승률 0.735)를 기록, 동부 콘 퍼런스 선두 밀워키 벅스(34승12패 ·승률 0.739)에 승률에서 뒤진 2위 에 올랐다. 승차로 따지면 토론토 가 오히려 밀워키에 반 경기 차 앞 선다. 새크라멘토는 24승24패로 서부 콘퍼런스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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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2019년 1월 23일(수요일)

아우토반에 속도제한? 독일에서 뜨거운 찬반 논쟁 독일에서 고속도로(아오토반) 에 속도를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표 면화하면서 찬반 논란이 뜨겁다. 22일 블룸버그·AP통신 등 외 신에 따르면 교통 환경 대책을 논 의하는 독일 정부 민간위원회는 최 근 아우토반의 최대 속도를 시속 130㎞(80마일)로 제한하는 권고안 을 담은 보고서를 낸 것으로 알려 졌다. 독일 정부는 차량 운행으로 야 기되는 대기 오염을 감축하고자 해 당 위원회를 구성해 해결책을 모색

‘속도 무제한’ 으로 유명한 독일 고속도로‘아우토반’

정부 민간위원회 권고 보고서 언론에 유출되며 공론화 해왔다. 명하다. 위원회 내 환경운동가들과 노동 벤츠·BMW·폴크스바겐 등 계를 중심으로 제기된 것으로 알려 유수 브랜드를 보유한 자동차 본고 진 이번 아우토반 속도제한 권고안 장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질주 은 지난 주말 보고서 내용 일부가 본능’을 만끽하는 무대로서 사랑 언론에 유출되면서 공론화됐다. 을 받아온 것도 사실이다. 안드레아스 쇼이어 교통장관은 이를 제안한 이들은 대기 오염 감소는 물론 기후 변화 대응과 자 이에 대해“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동차 사고 감소를 위해서도 아우토 아이디어” 라고 비판했다고 AP는 반에 제한속도를 설정하는 조치가 전했다.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독일의 타블로이드판 신문‘빌 도 지난 19일 발행된 신 환경보호의 기치를 내걸고 자동 트 차이퉁’ 차 업계와 대립각을 세워온 독일 문 1면을 통해 독일 자동차 운전자 녹색당도“합리적인 권고” 라며 이 들에겐‘말도 안 되는 충격’ 이라면 서 해당 제안을 혹평했다. 를 환영했다. 신문은 이날 게재한 칼럼에서 하지만 아우토반 속도 제한책에 “아우토반은 자유의 상징”이자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독일 아우토반에서 시험 주행을 아우토반은 전 세계에서 몇 안 “ 는 것 자체가 (자동차) 품질 되는‘속도 무제한’고속도로로 유 했다’

인증” 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권고안은 말 그대로 위원 회가 정부에 정책 제안을 한 것으 로 정부가 이를 채택할 의무는 없 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측 대 변인은“위원회가 여러 방안을 검 토하는 단계로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다” 며 논란을 진 화하려 애썼다. 독일 내에서 아우토반 속도제한 을 둘러싼 논쟁은 20년째 이어져 오는 해묵은 사안이다. 2013년에도 당시 제1야당인 사 민당의 지그마르 가브리엘 대표가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려면 아우토 반의 최대 속도를 시속 120㎞로 제 한해야 한다고 요구해 뜨거운 찬반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교황 지키는 스위스 근위병, 금속 대신 경량 플라스틱 헬멧 쓴다 교황을 지키는 스위스 근위병의 머리가 가뿐하고, 시원해진다. 교황청은 22일 스위스 근위병에 게 3D 프린터를 활용해 열가소성 수지로 만든 새 헬멧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스위스 근위대가 창설된 지 꼭 513주년이 되는 날이 다. 무게가 570g에 불과한 새 헬멧 은 무게 약 2㎏에 달하던 금속 헬멧 에 비해 훨씬 가벼울 뿐 아니라, 더 운 날씨에 뜨거워지지도 않아 근위 병들이 좀 더 편하게 착용할 수 있

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양은 기존 것과 동일하지만, 스위스 근위병을 처음 채용한 교황 율리우스 2세의 문장이 새로 부착 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스 근위대의 역사는 교황

현재 인원이 110명가량인 스위 스 근위대는 평소에는 푸른 망토가 달린 옷에 베레모를 쓰지만, 교황 이 직접 집전하는 미사나 각국 정 상의 방문 등 특별한 행사가 있는 날에는 노랑, 빨강, 파랑 줄무늬가

교황청, 스위스 근위대 창립 기념일에 새 헬멧 지급 율리우스 2세의 요청으로 스위스 에서 파견된 150명의 군인 가운데 선발대가 로마에 처음 입성한 1505 년 1월 22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선명한 화려한 제복을 착용하고 있 다. 한편, 오스트리아에서 생산되 던 과거 헬멧과 달리 신규 헬멧은 스위스에서 제작된다.

형사처벌 연령 9세로 낮추려는 필리핀…인권단체“아동폭력” 필리핀 정부와 의회에서 형사처 범행에 이용하는 것을 막자는 취지 다”면서 어린이에 대한 폭력행위 벌 연령을 9세로 낮추는 방안이 본 로 글로리아 아로요 하원의장의 대 라고 비판했다. 단체는 또“범행에 격적으로 논의되자 인권단체와 야 통령 재임 시절 발의됐다. 이용된 어린이는 범죄자가 아니라 권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도 형 지원과 적절한 개입, 재활교육을 22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사처벌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뜻을 받아야 할 희생자” 라고 지적했다.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하원 수차례 밝혔다. 조엘 비야누에바 상원의원도 사법위원회는 전날 형사처벌 연령 이에 대해 청소년 인권단체는 “많은 어린이가 범행에 이용되는 을 만 15세에서 9세로 낮추는 법 개 “국회의원들이 두테르테 대통령과 문제가 있다면, 어린이를 범행에 정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의장의 총애를 받으려고 어린 이용하는 어른에 대한 처벌 수위를 이 법안은 범죄조직이 어린이를 이들의 삶을 더 큰 위험에 빠뜨렸 높여야 한다” 고 말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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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항‘쥐그림’복면화가 뱅크시 작품? 당국, 진위 감정키로… 도쿄도, 그림 그려진 방파제 문 수거 도쿄(東京)항 방파제 문에서 얼 굴없는 예술가로 유명한 뱅크시 (Banksy)의 과거 작품과 유사한 쥐 그림이 발견돼 화제다. 도쿄도(東京都) 당국은 훼손을 막기 위해 그림이 그려진 문짝을 수거해 보관하면서 진품 여부를 가 리기 위한 조사를 추진하고 있지만 확인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골치를 썩고 있다. 뱅크시는 어디 사는 누구인지 밝히지 않은 채 세계 각국의 벽에 낙서를 남겨 성가를 높이고 있는 거리화가다. 22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 면 도쿄항을 순회하는 수상버스와 식당을 갖춘 유람선 등의 발착지인 일출부두에서 가장 가까운 전철역 인 유리가모메선‘히노데역’인근 방파제에 설치된 높이 1m 정도의 문짝에서 쥐그림이 발견됐다. “깨끗하게 잘 그린 귀여운 그 림” 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 그림은 도쿄도 항만국 직원이 최소한 10년 정도 전에 발견했다. 당국은 공공 시설물에서 눈에 띄는 낙서가 발견 되면 즉시 지운다. 이 그림도“낙서 라면 낙서” (담당자)지만 A4 용지 크기의 불쾌감을 주지 않는 그림이 어서 나중에 지울 생각이었다고 한 다. 방파제 문짝은 오래된 수동식이 어서 1, 2년내에 철거될 예정이었 다. 그런데 작년 12월 말“뱅크시의 작품일 가능성이 있는 그림이 있 다”는 연락이 도청에 들어오면서 사태가 급변했다. 미술 관계자들 사이에서“뱅크 시의 진품일 수도 있다” 는 소문이 나면서 화제가 되자 도 당국도“진 짜일 가능성이 있다”며 미술작품 을 접할 기회가 많은 생활문화국

뱅크시 작품‘무정부주의 쥐’

소더비 관계자“진품이면‘경매 대상’” 직원들이 협의한 끝에 도난당하거 나 지워질 위험을 피하기 위해 이 달 16일 문짝을 떼어내 창고에 보 관했다. 진위여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뱅크시에 관한 책을 번역한 모리 요시타카(毛利嘉孝) 도쿄예술대학 교수에 따르면 일본 국내에서 그동 안 도쿄 아오야마(靑山)와 하라주 쿠(原宿), 롯폰기(六本木)에서“뱅 크시 작품이 있다” 는 제보가 있었 다. 이번에 발견된 것과 매우 닮은 쥐 그림은 런던을 중심으로 활약하 는 뱅크시 감독의 영화“선물가게 를 지나야 출구(EXIT THROUGH THE GIFTSHOP)’ (2010년)에 등장한다. ‘뱅크시 비공식’ 으로 불리는 해 외사이트에는‘Banksy in Tokyo 2003’이라고 적힌 이번에 발견된 그림과 같은 작품이 소개돼 있다. 모리 교수는“일본 국내에서 뱅 크시가 그렸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작품” 인 것으로 보고 있다. “쥐는 도시에 반드시 있기 마련 이지만 모습을 볼 수 없어 구제대

상이다. 부두는 도시재개발의 상징 인 만큼 그곳에 남겨졌거나 무시당 하거나 쫓겨나는 것 등을 그린건지 모른다” 는 것이다. 경매업체인 소더비 재팬의 이시 자카 야스아키(石坂泰章) 사장에 따르면 해외 경매에서 작년에 뱅크 시의 작품이 18만8천500 유로(약 2 억5천만 원)에 낙찰됐다. 이시자카 사장은“이번에 발견된 그림도 (진 품이면) 경매 대상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영국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복면 예술가, 사회풍자적인 그래피 티 미술가, 거리미술가 등으로 불 리는 뱅크시는 본명을 비롯, 알려 진 게 거의 없다. 대작을 단시간에 그려내 여러 사람으로 이뤄진 그룹이라는 설도 있다. 2018년 현재 영국을 포함, 세계 170개소에 작품이 있는 것으로 알 려져 있으며 2005년 각국 유명미술 관의 인기없는 전시실에 무단으로 그림을 전시, 한동안 아무도 알아 차리지 못한 상태에서 전시를 계속 해 화제가 됐다.

대만 유명‘비키니 등산가’산에서 추락해 숨져 산 정상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찍은 기념사진으로 사회관계 망서비스(SNS)에서 유명했던 대 만의 한 등산 애호가가 결국 산에 서 추락 사고를 당해 숨졌다. 23일 자유시보(自由時報) 등 대 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구조 당국 은 지난 21일 위산(玉山) 국립공원 의 한 골짜기에서 우지윈(吳季芸 ·36)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우씨는 지난 19일 위성 전화를 이용해 지인들에게 자신이 20∼30 m 높이의 절벽에서 떨어져 하반신 이 마비되는 등 크게 다쳐 움직일 수 없으니 도움을 달라고 말한 뒤 연락이 끊어졌다. 현지의 나쁜 기상 상황 때문에 구조 헬리콥터는 이틀이 지난 21일 에야 이미 숨진 우씨를 발견했다. 우씨는 산 정상에 올라 찍은 비 키니 수영복을 페이스북 등에 올려 SNS에서‘비키니 등산가’ 라는 별

추락해 숨진 대만‘비키니 등산가’

명을 얻었다. 그는 최근 4년간 100개가 넘는 산 정상에 올라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사진을 찍었다. 작년 대만 FTV와 인터뷰에서 우씨는 왜 산에서 비키니 수영복

사진을 찍느냐는 물음에“너무나 아름답기 때문” 이라며“좋아하지 않을 이유가 있느냐” 고 반문했다. 그가 남긴 일부 사진은 낭떠러 지 끝에서 아슬아슬하게 앉은 채로 찍히기도 했다.


WEDNESDAY, JANUARY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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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23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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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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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23, 2019

당뇨병, 자연 치유 가능할까? 노르웨이 연구팀“메커니즘의 일부 알아냈다” 췌장에는 3종류의 세포가 있다. 알파 세포는 혈당이 너무 떨어 질 때 글루카곤 호르몬을 분비해 혈당을 올리고 베타 세포는 혈당이 너무 올라갈 때 인슐린 호르몬을 방출해 혈당을 내리게 한다. 델타 세포는 소마토스타틴 호르몬으로 알파 세포와 베타 세포의 활동을 조절한다. 베타 세포가 손상되거나 줄어 인슐린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못할 때 당뇨병이 발생한다. 그런데 이처럼 베타 세포가 제 기능을 못 할 때 알파 세포가 일부 베타 세포로 변신, 베타 세포의 기 능을 보충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파 세포의 약 2%가 스스로 를 재프로그램(reprogram)시켜 인 슐린을 만드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고 한다. 알파 세포가 언제, 어떻게 베타 세포로 변신하는지 그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노르웨이 베르겐(Bergen) 대학 임상과학연구실의 루이자 길라 분 자생물학 교수 연구팀은 이 메커니 즘의 일부를 알아냈다면서 이 메커 니즘에‘시동’ (start-up)을 걸어만 주면 언젠가는 당뇨병의 자연 치유 도 가능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 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 도했다. 알파 세포는 이웃 베타 세포의

손실이 발생했을 때 그로부터 오는 복잡한 신호에 반응해 베타 세포로 전환한다고 길라 교수는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이 세포 신호 (cell-signaling) 경로를 자극할 수 있는 물질을 이용, 베타 세포로 전 환할 수 있는 알파 세포를 5%까지 늘릴 수 있었다. 5%라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당 뇨병에 대처하는 췌장 자체의 메커

니즘을 작동시키는 방법을 찾아냈 다는 점에서는 대단한 의미를 지니 는 것이라고 길라 교수는 설명했 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는 각자 특 정 기능을 수행하지만, 일부 세포 는 그‘신원’ (identity)이 영구적인 것이 아니며 주위의 다른 세포가 죽거나 손상됐을 때 그 세포의 기 능을 대신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 고 그는 밝혔다. 성체 세포(adult cell)는 분화가 최종적으로 끝난 세포가 아니라 다 른 세포로 바뀔 수 있는 가소성 (plasticity)을 어느 정도 지니고 있 다는 것이다. 그 가소성이 발현되 는 메커니즘을 밝혀낸다면 당뇨병 같은 대사질환만이 아니라 치매 등 다른 질환의 치료도 가능할 것이라 고 길라 교수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 지‘네이처 세포생물학’(Nature Cell Bi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한 달 넘게 한쪽 눈꺼풀 떨리면 안면경련 의심해야” 안면신경장애 환자 4년사이 22% 증가…”전문의와 치료 방향 상의해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한쪽 눈꺼풀이 떨리는 증상이 한 달 이 상 지속한다면 안면경련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신경계 질환인 안면 경련으로 눈 주변이 떨리는 증상을 겪는 환자들이 늘고 있지만, 가벼 운 증상으로 여겨 치료 시기를 놓 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 르면 안면신경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17년 8만1천964명으로 2013년(6만7천159명) 대비 22% 증 가했다. 또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하고, 젊은 층보다 5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 뇌에는 눈, 볼, 입 등 얼굴

근육의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안면 신경이 있는데, 이 신경이 혈관 등 에 눌리게 되면 눈과 입 주위에 경 련이 발생한다. 주로 얼굴의 한쪽에서 나타난다 고 해서‘반측성 안면경련’ 으로 불 리며, 오랫동안 적절한 치료를 하 지 않을 경우 만성으로 진행된다.

보통 눈에서부터 경련이 시작되 고 심해지면 눈이 감기는 동시에 입꼬리가 떨리며 위로 딸려 올라가 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된 다. 시간이 지나면 경련이 일어나 는 횟수가 잦아지고 지속 시간도 증가한다. 이런 증상을 방치하면 한쪽 근

육과 반대쪽 근육의 비대칭 발달이 이뤄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허륭 신경 외과 교수는“과로나 스트레스, 전 해질 부족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눈 떨림은 주로 눈꺼풀 양쪽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며“한쪽의 지속적 떨림, 특히 긴장하거나 집 중할 때 떨리는 정도가 심하다면 반측성 안면경련증을 의심해야 한 다” 고 설명했다. 이어“반측성 안면경련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우울증이나 대인 기피증 등을 야기할 수 있다”며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나이와 상 태에 맞게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홍콩 연구팀,‘획기적’광범위 항바이러스 물질 발견 갖가지 바이러스에 공통으로 효 과가 있는 물질을 찾아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리만큼 어려운 일 이다. 독감에서 중동호흡기증군 (MERS)에 이르기까지 여러 종류 의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는 광범 위 항바이러스 물질(broadspectrum antiviral)이 홍콩 연구팀 에 의해 발견됐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홍콩 대학의 웬콕윙(Yuen Kwok-yung) 미생물학 교수 연구 팀이 발견한 이 광범위 항바이러스

물질(AM580)은 2년에 걸친 쥐 실 험에서 독감 바이러스(H1N1, H5N1, H7N9 등), 중동호흡기증후 군,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ARS), 지카 바이러스, 수족구병 을 일으키는 엔테로바이러스 71 등 광범위한 바이러스의 증식을 차단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 다. 이 항바이러스 물질은 내성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에 대한 직접 공격을 피하고 바이러스가 숙 주 세포 안에서 증식하는 데 절대 적으로 필요한 지방산(fatty acid) 을 활용하지 못하게 한다고 웬 교

수는 밝혔다. 한마디로 바이러스를 굶겨 죽이 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돼지, 영장류 등 각종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고 안전성이 확인되면 임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과정 에는 최대 8년이 소요될 것으로 연 구팀은 예상했다. 이 항바이러스 물질은 그 유도 체(derivative)가 이미 일본에서 암 치료에 사용되고 있어 사람에 사용 해도 그리 큰 독성은 없을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

미국 텍사스 A&M 대학의 바이 러스 전문학자인 벤저민 뉴먼 박사 는 바이러스는 오로지 숙주 세포로 부터 훔친 영양소를 먹고 살아간다 면서 최근의 연구결과는 바이러스 감염 세포에 대한 지질(lipid) 공급 차단이 갖가지 바이러스의 증식을 차단하는 데 매우 효과적임을 보여 주고 있다고 논평했다. 그러나 이 방법에는 문제가 있 다고 그는 경고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 지‘네이처 커뮤니케이션’최신호 에 발표됐다.

“떡이 목에 걸렸다면…?” ‘하임리히 요법’응급처치하세요 소방청은 떡 먹을 일이 많은 명 절 설을 앞두고 목에 이물질이 걸 렸을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응급 처치법을 소개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음식물 등에 의한 기도폐쇄가 발생하면‘하임 리히 요법’ 으로 불리는 복부 밀어 내기로 복부 압력 상승을 유도해 이물질을 빼낼 수 있다. 보호자는 환자 뒤에서 환자의 배꼽과 명치 사이에 주먹 쥔 자신 의 손을 올린 다음 다른 손으로 주 먹을 감싸 쥐고 빠르게 뒤쪽 위로 밀어 올리면 된다.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계속해 야 하며 만일 환자가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에 이르면 심폐소생술 을 해야 한다. 환자가 1세 이하 영아라면 환자 를 보호자 허벅지 위에 머리가 가 슴보다 아래에 있도록 엎드리게 한 다음 손바닥 밑부분으로 환자 등의 중앙부를 세게 두드린다. 이어 환자를 뒤집은 다음 가슴 중앙 부위의 약간 아래 지점을 두 손가락으로 강하고 빠르게 압박한 다.

이물질로 인한 기도폐쇄는 숨 을 못 쉬고 기침이나 말을 전혀 못 하며 손으로 턱을 받치며 괴로워 하는 모습을 보이는‘완전 기도폐 쇄’ , 숨이 몹시 가쁘고 목이 쉬고 말을 잘 못 하며 기침하는‘부분 기도폐쇄’ 로 나뉜다. 부분 기도폐 쇄 시에는 하임리히 요법을 하기 전에 기침하게 하는 것이 좋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기 도 속 이물 응급환자 이송 건수는 2016년 2천63건, 2017년 2천342건, 2018년 2천914건으로 매년 증가 추 세다. 병원까지 무사히 간다면 다행 이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80대 남 성이 음식을 먹다가 목에 걸려 119 신고는 했지만, 구급대원 도착 전 까지 아무런 응급처치를 받지 못 해 사망한 사례도 있었다고 한다. 음식물로 인한 기도폐쇄는 대 부분 4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 하지만, 성인도 예외는 아니며 완 전 기도폐쇄가 발생했을 때 2∼3분 안에 이물질을 제거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하다고 소방청은 전했 다.

면역 강하면 노화 늦출 수도 이스라엘 연구팀“동물실험에서 확인” 면역체계가 약해지면 노화가 촉진된다는 사실이 이스라엘 연구 팀의 동물실험에서 확인됐다고 보 도자료 전문 인터넷매체‘사이언 스 데일리’ 가 지난 전했다. 이 연구를 진행한 이스라엘의 ‘바이츠만과학연구소(Weizmann Institute of Science)’ 는 1934년 설 립된 자연 정밀과학 연구대학이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 출판그룹 (Nature Publishing Group)이 발 행하는 과학 전문지‘네이처 커뮤 니케이션즈 최근호에 실렸다. 이번 연구는 동물의 면역체계 가 노화 세포의 제거와 어떻게 연 관돼 있는지 알아보는 데서 출발 했다. 노화 세포는 완전히 죽지 않았 지만 기능을 상실했거나 회복할 수 없이 손상된 세포를 말하는데, 개체 내 염증을 촉진해 노화성 질 병의 원인이 되곤 한다. 연구팀은 면역 작용을 지시하 는 유전자를 상실한 쥐들을 대상 으로 실험했다. 2년 후 이런 쥐들의 몸 안에선 정상적인 쥐보다 훨씬 많은 노화 세포가 관찰됐다.

면역 유전자를 잃은 쥐들은 아 울러 만성 염증에 시달렸고, 여러 개체기능도 약해졌다. 또한 정상적 인 쥐보다 늙어 보였고 일찍 죽었 다. 다음 단계로 연구팀은 노화 세 포의 생존을 돕는 특정 단백질 기 능을 억제하는 약물을 실험군에 투여했다. 그랬더니 매우 좋은 효 과가 나타났다. 면역 유전자를 상실한 쥐들도 이 약물을 쓰자 혈액 검사와 활동 성 검사에서 개선된 결과를 보였 고, 세포 조직도 새끼 쥐와 매우 흡 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화 세포 수가 훨씬 적어 졌고 감염 증상이 확연히 줄었으 며, 더 활동적으로 변해 평균 생존 기간도 길어졌다. 이런 결과에 고무된 연구팀은 인체 내에서도 면역체계를 활성화 해 노화 세포를 없애는 방법이 있 는지 계속 탐구할 예정이다. 이번 쥐 실험에서 세운 가설이 장차 사실로 입증되면 진짜‘노화 방지(anti-aging)’치료법을 개발 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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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로마·더 페이버릿’오스카 10개 부문 후보 이창동 감독의‘버닝’탈락…‘스타 이즈 본’8개부문 후보 멕시코시티 로마지구 평범한 삶 의 궤적을 시적인 은유로 그려낸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흑백영화 ‘로마’ (Roma)와 18세기 영국 앤 여왕을 둘러싼 왕실 여자들의 색다 른 코미디 ‘더 페이버릿’(The Favourite)이 2019 아카데미상(오 스카) 최다인 10개 부문 후보에 각 각 올랐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출연한

WEDNESDAY, JANUARY 23, 2019

“BTS의 슈가 효과” 이소라 신곡 국내 6개·아이튠스 44개국 1위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흑백영화‘로마’

슈퍼히어로 영화‘블랙팬서’도 작품상 경합 넷플릭스의‘로마’작품·감독·각본·여우주연 등 주요부문 후보 올라 스타탄생 리메이크작‘스타 이즈 마침내 아카데미의 뚜껑을 열어젖 본’ (A Star Is Born)이 8개 부문, 혔다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전통적 할리우드 흑인 파워를 입증한‘블 인 스크린 중심의 관행과는 다른 랙 팬서’ (Black Panther)가 7개 부 영화제작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문 후보로 각각 선정돼 뒤를 이었 지난 6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다. 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상 최 ‘보헤미안 랩소디’ 는 5개 부문 후 종후보에 도전한 이창동 감독의 보에 올랐다. ‘버닝’ (Burning)은 마지막 관문을 감독상 후보로는‘로마’ 의 알폰 통과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소 쿠아론,‘블랙클랜스맨’ 의 스파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영화예 이크 리,‘콜드 워’ 의 파웰 폴리코 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2일 우스키,‘더 페이버릿’ 의 요르고스 제91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최종후 란티모스,‘바이스’ 의 애덤 맥케이 보작을 선정해 이같이 발표했다. 가 올랐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음 달 24 남우주연상을 놓고는‘바이스’ 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 의 크리스천 베일,‘스타 이즈 본’ 비극장에서 열린다. 의 브래들리 쿠퍼,‘보헤미안 랩소 최고 영예인 작품상 후보로는 디’ 의 라미 말렉 등이 경합하고, 여 ‘로마’ ,‘더 페이버릿’ ,‘스타 이즈 우주연상에는‘스타 이즈 본’ 의레 본’ ,‘블랙 팬서’ 에다 천재 뮤지션 이디 가가,‘더 페이버릿’ 의 올리 의 미 남부투어 로드무비‘그린 비아 콜맨,‘더 와이프’ 의 글렌 클 북’ (Green Book), 인종차별을 다 로스 등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룬 스파이크 리 감독의‘블랙클랜 베테랑 여배우 글렌 클로스는 스맨’(BlacKkKlansman), 그룹 ‘7전 8기’ 로 여우주연상에 도전한 퀸 리더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소 다. 재로 한 록뮤지컬‘보헤미안 랩소 레이디 가가는‘스타 이즈 본’ 디’ (Bohemian Rhapsody), 딕 체 에 삽입된 히트곡 ‘쉘로우’ 니 전 미국 부통령 전기 풍자극‘바 (Shallow)로 주제가상 후보로도 이스’ (Vice) 등 8편이 올랐다. 명함을 내밀었다. ‘로마’ 는 넷플릭스 투자 작품으 ‘로마’는 작품·감독·여우주 로는 처음으로,‘블랙 팬서’ 는 슈 연·여우조연·각본상 등 주요부 퍼히어로 무비로는 최초로 각각 오 문 후보로 등재됐다. 스카 작품상 후보가 됐다. ‘더 페이버릿’ 의 레이첼 와이즈 뉴욕타임스(NYT)는‘로마’ 의 와 엠마 스톤은 여우조연상 후보로 대약진을 높이 평가하며 세계 최대 나란히 올랐다. 온라인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가 예년과는 달리 올해 후보작품

중에는 박스오피스에서 큰 성공을 거둔 흥행작들이 많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디즈니 마블 작품인‘블랙 팬서’ 가 대표적이다. 아카데미가 예술영화와 독립영 화에 매달리지 않고 대중적인 지향 성을 쫓았다는 평도 나왔다. 감독상 후보에서‘블랙 팬서’ 의 라이언 쿠글러가 빠진 것은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또 올 아시안 캐스팅으로 화제 를 모은‘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 는 단 한 개 부문도 후보에 오르지 못해 이번 노미네이션에서 최대 이 변의 희생양이 됐다.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로는 ‘가버나움’(레바논)’,‘콜드 워’ (폴란드),‘네버 룩 어웨이’ (독일), ‘로마’(멕시코),‘어느 가족’(일 본) 등 5편이 선정됐다. ‘버닝’ 은 외국어영화상 예비후 보 10편에 포함됐으나 최종후보에 들지 못했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옥자’ 도 시각효과상 예비후보에는 들었으 나 최종후보 5편에는 포함되지 못 했다. ‘옥자’ 는 넷플릭스 투자 작품이 어서 한국영화는 아니다. ‘버닝’은 앞서 LA영화비평가 협회, 토론토영화비평가협회, 프랑 스영화비평가협회로부터 각각 최 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영화제에서 경쟁력을 인정받 아 아카데미상 최종후보에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을 부풀렸다.

가수 이소라의 새 싱글‘신청 곡’이 방탄소년단 효과를 톡톡히 보며 국내외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 했다. 지난 22일 오후 6시 발매된‘신 청곡’은 방탄소년단 슈가가 피처 링한 곡으로 23일 오전 기준 멜론, 엠넷, 지니뮤직, 올레뮤직, 벅스, 소 리바다 6개 차트 1위에 올랐다. 이 곡은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에서 공개 1시간 만에 4위로 진입 한 뒤 4시간 만에 1위에 오르는 빠 른 상승세를 보였다. 방탄소년단은 공식 트위터에 “이 노래 신청하겠습니다. 이소라 선배님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슈 가형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라고

응원하기도 했다. 그 덕에‘신청곡’ 은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발매 직후 미국 아이튠스‘톱 200 싱글’차트 4위에

올랐고 브라질, 멕시코, 스웨덴, 홍 콩 등 세계 44개 지역에서 1위를 차 지했다. 소속사 에르타알레는“아이튠 스 44개 지역 1위는 한국 여자 가수 로는 최고 기록” 이라고 전했다. ‘신청곡’ 은 에픽하이 타블로가 작사·작곡한 서정적인 곡으로, 이 소라의 감성적인 음색과 슈가의 부 드러운 래핑이 조화를 이룬 곡이 다. 누군가의 위로가 절실한 밤, 라 디오 DJ가 읽어주는 사연을 들으 며 위로를 얻는 내용이 담겼다. 타블로는 SNS에“ ‘신청곡’1위 축하합니다” 라며“모두 긴 시간 열 심히 만든 노래인데 많이 들어주셔 서 고마워요” 라고 적었다.

‘판빙빙 학습효과’…中연예계 석달새 2조원‘자진납세’ 작년 중국 톱스타 판빙빙(范氷 氷)의 탈세 사건이 불거지고 나서 중국 연예인들이 총 2조원에 육박 하는 세금을‘자진 납세’ 했다. 23일 중국중앙(CC)TV 등에 따 르면 작년 말을 기준으로 중국의 영화 산업 종사자들은 총 117억4천 700만 위안(약 1조9천500억원)의 세금을 미납했다고 신고했는데, 이 중 115억5천300만 위안(약 1조9천 150억원)의 세금을 이미 납부했다. 작년 판빙빙의 탈세 사건이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자 중국 당국 은 영화계 스타들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 방침을 밝혔다. 세무 당국은 작년 10월, 고소득 연예인들이 2016년 이후 납세 실적 을 스스로 재점검해 누락된 세금이 있으면 연말까지‘자진 납세’ 하라 고 요구했다. 당국은 스스로 탈세액을 납부한 연예인들을 가볍게 처벌하겠지만 기간 안에 탈세액을 자진해 신고하 지 않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

되는 특별 조사 기간에 탈세 사실 이 새로 드러나면 행정적, 형사적 책임을 엄정하게 물을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홍콩 빈과일보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드라마‘미월전’의 주인공 쑨리(孫儷)와 그 남편 덩차 오(鄧超)가 2억5천만 위안(약 414 억원), 영화‘전랑(戰狼) 2’ 의 주인 공 우징은 2억3천만 위안(약 381억 원)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엠넷‘고등래퍼3’내달 22일 첫방송 국내 최초 고교 랩 대항전을 표 으로 풀어내며 주목받았고, 신선한 방한 엠넷‘고등래퍼3’ 가 다음 달 포맷으로 시청률과 화제성 측면에 22일 밤 11시 처음 방송한다. 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엠넷은 첫 방송 일정과 함께 멘 또 지난 시즌에서 김하온, 이로 토로 합류할 프로듀서와 아티스트 한, 윤진영, 조원우 등 새로운 힙합 를 22일 공개했다. 멘토로는 더 콰 스타를 배출했다. 제작진은“새로 이엇-코드 쿤스트, 그루비룸, 기리 운 고등 래퍼들이 펼칠 10대들의 보이-키드밀리, 행주-보이비 등이 이야기와 무대가 지난 시즌 이상의 출연한다. 즐거움과 감동을 드릴 것”이라며 ‘고등래퍼’ 는 10대들이 세상에 “첫 방송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하고 싶은 이야기와 고민 등을 랩 드린다” 고 말했다.


연예

2019년 1월 23일(수요일)

양요섭, 입대일에 신보 “스무번의 보름달 지나면 돌아온다” 그룹 하이라이트 양요섭(29)이 입대일인 24일 오후 6시 새 싱글음 반‘트웬티 풀 문’ (20 Full Moons) 을 발표한다. 23일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에 따 르면 이 음반에는‘위드 유’ (With You)와‘문라이트’(Moonlight) 등 양요섭의 자작곡이 수록됐다. 스무번의 보름달이 지나면 돌아오 겠다는 음반 제목처럼 소중한 사람 들에게서 잠시 떨어진 아쉬움을 녹 였다. 그중‘위드 유’ 는 양요섭의 감 미로운 음색과 감성적인 하모니가 돋보이는 발라드로, 10년 동안 옆 자리를 지킨 하이라이트 멤버들에 게 하고 싶은 말이 담겼다. 또 다른 곡‘문라이트’ 는 달콤

한 멜로디에 겹겹이 쌓은 화음과 양요섭의 청량한 목소리가 어우러 진 팝이다. 달빛이 환한 밤, 막 사랑 이 시작되고 있는 한 사람의 벅찬

고백이 들려온다. 양요섭은 24일 입소해 기초군사 훈련을 받은 뒤 의무 경찰로 복무 한다.

美 팝스타 크리스 브라운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풀려나 미국의 팝가수 크리스 브라운 (29)이 프랑스 파리에서 여성을 성 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조사받은 뒤 풀려났다고 프랑스 언론들이 보도 했다. 22일 AFP, AP통신 등에 따르 면, 브라운은 성폭행 및 마약 소지 혐의로 프랑스 검찰에서 밤새 조사 받은 뒤 기소되지 않고 이날 오전 풀려났다. 검찰은 브라운에 대해 수사는 계속할 것이지만 그가 프랑스를 떠 고급호텔로 자리를 옮겨 호텔 방에 한 짓이다” 라고 쓰며 억울함을 강 나는 것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 하게 표현했다. 앞서 브라운은 지난 15∼16일 로 전해졌다. 브라운의 홍보를 대항하고 있는 사이 자신이 투숙하는 파리 시내의 브라운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는 이 사건 고급 호텔 방에서 24세 여성을 성 마약 소지 혐의가 추가돼 검찰에 을 비롯해 브라운이 파리를 방문한 폭행한 혐의로 21일 경찰에 체포됐 넘겨졌다. 목적 등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 다. 브라운의 변호사는 그가‘열정 았다. 프랑스 경찰은 한 여성으로부터 적으로’자신의 결백함을 호소했 2005년 16세로 데뷔한 크리스 브 브라운과 그의 친구, 경호원 등이 으며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기를 라운은 타고난 미성과 춤 실력으로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신고를 받고 원한다고 말했다. ‘제2의 어셔’ 라 불릴 만큼 인기를 이들을 체포해 구금했다. 브라운은 이날 오후 자신의 인 끌었다. 피해 여성은 지난 15일 밤 브라 스타그램에“이 여자는 거짓말하 하지만 2009년 당시 여자친구던 운을 파리 중심가인 샹젤리제 거리 고 있다”고 적힌 사진을 올리고 팝스타 리한나를 폭행해 5년간의 의 한 클럽에서 우연히 만나 합석 “확실히 하고 싶은 건… 이건 거짓 보호관찰 처분을 받는 등 각종 스 한 뒤 브라운이 투숙하던 시내의 이고 내 딸과 가족에게 너무 무례 캔들에 휘말렸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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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밀린 방송출연료 6억 받는다 대법서 승소 판결… 소속사 도산으로 법원에 맡긴 출연료 출금권리 인정 “유명 연예인은 출연계약 당사자로 봐야”…김용만도 9천만원 받아 방송인 유재석씨와 김용만씨가 전 소속사의 도산으로 법원이 대신 맡아 놓은 방송 출연료를 찾아갈 수 있게 됐다. 대법원이 유씨 등과 같은 유명 연예인의 방송 출연계약 당사자는 소속사가 아니라 연예인 본인이라 며 연예인이 직접 방송 출연료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고 판 단했기 때문이다. 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 관)는 유씨와 김씨가 전 소속사 스 한다” 고 판단했다. 톰이엔에프(이하 스톰)의 채권자 이어“유씨 등과 같이 인지도가 인 정부와 SKM인베스트먼트 등 매우 높고, 그 재능이나 인지도에 을 상대로 낸 공탁금 출금청구권 비춰 타인이 대신 출연하는 것으로 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 는 계약 의도와 동일한 효과를 거 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 둘 수 없는 경우에는 연예인의 출 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22일 연의무는 부대체적 작위채무” 라며 밝혔다. “소속사는 방송사와 사이에서 연 재판부는“유씨 등이 갖고 있었 예인들을 위해 출연계약의 체결 및 던 영향력과 인지도, 연예기획사와 출연금의 수령행위를 대행한 것에 의 전속의 정도 및 출연계약서가 불과하다” 고 지적했다. 작성되지 않은 사정 등을 고려하면 KBS, MBC, SBS 등 방송 3사 방송 3사는 연예인인 유씨 등을 출 는 2010년 스톰이 도산하자 유씨의 연계약의 상대방으로 직접 프로그 출연료 6억907만원과 김씨의 출연 램 출연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봐야 료 9천678만원을 법원에 공탁했다.

스톰의 여러 채권자가 각자 권리를 주장하는 가운데 누구에게 돈을 지 급해야 할지 불확실했기 때문이다. 유씨와 김씨는 이 공탁금을 두 고 스톰을 상대로 소송을 내 이겼 지만, 공탁금에 권리가 있는 다른 채권자 전부를 상대로 한 확정 판 결이 없다는 이유로 지급을 거부당 하자‘공탁금을 출금할 권리가 자 신들에 있다’는 내용의 확인소송 을 냈다. 재판에서는 방송사들과 출연계 약을 맺은 당사자가 유씨와 김씨 본인인지, 소속사인 스톰인지가 쟁 점이 됐다. 유씨와 김씨가 출연계 약 당사자라면 방송사들이 공탁한 출연료에 대해 가장 우선해서 권리 가 인정되기 때문이다. 1·2심은“스톰과 유씨 등이 맺 은 계약 내용에 비춰볼 때 출연 계 약의 당사자는 스톰이었다”며 유 씨 등에게 공탁금을 출금할 권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대법원은“유씨 등을 출 연계약 당사자로 봐야 한다” 며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강다니엘, 4월 솔로 데뷔…박지훈은 내달 팬미팅 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23) 이 4월 솔로 데뷔를 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21일 전화 통 화에서“강다니엘이 4월 솔로 데뷔 를 목표로 음반을 준비하고 있다” 면서“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나올 예정” 이라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이날 SNS 라이브 를 통해“앞으로 계획에 대해 자세 하게 말은 못하지만, 4월에 보자” 고 솔로 데뷔 시점을 암시했다. 강다니엘은‘워너원 센터’답게 공식 SNS와 팬카페를 개설할 때마 다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이날 낮 12시 개설된 강다니엘 팬카페 회원 수는 3시간 만에 5만 명을 돌파했고 오후 8시 현재 7만5 천명에 육박한다. 지난 1일 만든 공식 인스타그램

은 11시간 36분 만에 100만 팔로워 를 달성해 기네스월드레코드에서 최단 시간 100만 팔로워 기록도 세 웠다. 같은 소속사인 워너원 맏형 윤지성(28)도 이날 공식 팬카페 (cafe.daum.net/YJS.Official)를 열었다. 올봄 입대를 앞둔 윤지성은 다 음 달 뮤지컬’그날들’ 에 출연하고 솔로 음반을 발표한다. 음반 재킷 촬영을 진행하는 등 준비가 한창이 다. 또 다른 멤버인 배진영(19)과 박지훈(20)도 각각 팬들과의 소통 에 나섰다. 배진영은 이날 공식 팬카페 (cafe.daum.net/OfficialBJY)를 개설하고 오후 6시부터 V앱 채널 오픈을 기념해 실시간 V라이브 방 송을 진행했다. 그는 지난 1년 6개

월간의 워너원 활동을 돌아보고 팬 들에게 쓴 편지를 공개했다. 박지훈은 2월 9일 오후 2시와 6 시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 화의전당에서‘2019 아시아 팬미팅 인 서울-퍼스트 에디션’(FIRST EDITION)을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은 박지훈이 워너원 활동을 마무리한 뒤 처음 팬들과 만나는 자리로, 다양한 이벤트와 무대로 꾸며진다. 소속사 마루기획은“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열자 접속자 폭주로 서 버가 마비됐다”며 팬미팅도 많은 팬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했 다. 워너원은 24~27일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고별 콘서트 를 끝으로 개별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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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ANUARY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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