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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anuary 26, 2019

<제418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1월 26일 토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트럼프“항복”셧다운 일단 해소…‘시한부 정상화’ “2월15일까지 타결 안되면 셧다운 재돌입 또는 비상사태 선포” 트럼프 일단‘빈손 후퇴’ … 로저 스톤 체포 등 국면전환 포석도 작년 말부터 한 달 넘게 이어진 연방정부의 역대 최장 셧다운(일시 적 업무정지) 사태가 일단 해소됐 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는 25일 일시적으로 내 달 15일까지 3주간 셧다운 사태를 풀고 정부를 재가동하기로 하고, 이 기간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시한부 정부 정상화’ 에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2일 시작돼 이날로 35일째를 맞은 셧다운 사태 는 일단 멈추게 됐다. 그러나 셧다 운의 원인이 된 국경장벽 예산에 대 한 여야 간 간극이 커 기한 내 합의 도출에 실패할 경우 셧다운 사태가 재연되거나 국가비상사태 돌입 수 순으로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 악관 로즈 가든에서 기자회견을 하 고 단기 예산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 졌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셧다운을 끝내고 정부 문을 다시 여는 합의에 도달하게 됐다는 걸 발표하게 돼 자 랑스럽게 생각한다” 면서 비상사태 선포를 염두에 둔 듯“모두 알다시 피 내게는 매우 강력한 대안이 있으 나 이번에는 쓰지 않기로 했으며, 앞으로도 쓰지 않게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그는 의회 인사들로 이 뤄진 초당적 위원회가 나라의 국경 안전 문제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 라고 말했다. ◆ 트럼프의“항복”= 이번에 합 의된 잠정 예산안은 트럼프 대통령 이 요구해온 장벽예산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장벽예산 없이는 셧 다운 종료도 없다’며 마이웨이를 고수해오던 트럼프 대통령이 일단 ‘빈손’ 으로 후퇴한 데 대해 미언론 들은“낸시 펠로시(민주·캘리포

25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하는 트럼프 대통령.

니아) 하원의장에 대한 항복” (블룸 버그 통신),“민주당에 큰 승리를 안겼다”(워싱턴포스트)라고 보도 했다. 의회 전문매체 더 힐은 트럼프 대통령이 셧다운 장기화에 따른 혼 란에 대한 압박이 가중되자 마지못 해 굴복했다” 고 풀이했다. 민주당의 하원 장악에 따른 의 회 권력의 분점 시대 역학관계의 첫 시험대로 여겨온 이번 셧다운 사태 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일단 대선 공 약인 장벽예산을 관철하지 못한 채 한발 물러선 상황이 되면서‘트럼 프 대 펠로시’ 의 대결 구도에서 트 럼프 대통령이 1패를 한 셈이 됐다. 이번 합의로 여야는 상·하원이 동시에 참여하는 양원 협의회를 구 성,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해온 57억 달러 규모의 장벽예산 등 국경 안전 문제에 대한 조율을 진행할 예정이 다. ◆“또 셧다운 사태 오면 비상사 태 선포”= 트럼프 대통령은“민주 당, 공화당과 함께 협력함으로써 모 두를 위해 진실로 위대하고 안전한 합의를 이뤄낼 수 있다고 본다” 며 “장벽이 효과가 있다는 건 상식이 다. 우리가 건설하는 장벽은 중세시 대의 장벽이 아니라 최전방 국경을 지키는 요원들의 요구사항에 부합 하는, 실제로 효과적인‘스마트 장 벽’ ” 이라며 장벽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우리는 진짜로 강 력한 장벽을 건설하는 것 이외에 다 른 선택지가 없다” 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의회에서 공정한 합

의를 이뤄내지 못한다면 정부가 2 월 15일에 다시 셧다운에 돌입하거 나 아니면 나는 미국의 헌법과 법에 따라 이 비상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권한을 사용할 것이다. 우리는 엄청 난 안전을 확보하게 될 것” 이라며 셧다운 재돌입 또는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서는“우리는 좋은 기회를 갖고 있다. 우리는 민주당과 함께 협력해 협상할 것이다. (그러 나) 그게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명 백히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다. 왜 냐하면 그것은 명백히 국가적 비상 사태이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셧다운 사태로 급여를 받지 못 한 연방 공무원들이 하루빨리 월급 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방 침도 밝혔다. ◆ 임시 예산안의 효력이 발휘 =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의 합의에 따라 이날 내로 즉각 상·하 원 표결을 거쳐 대통령 서명 절차까 지 완료, 임시 예산안의 효력이 발 휘하게 된다. 이번 셧다운으로 그동안 15개 정부 부처 가운데 국무, 국토안보, 농림, 교통, 내부, 법무 등 9개 부처 가 그 영향을 받았으며, 80만명의 연방 공무원이 급여를 받지 못한 것 으로 알려졌다. 이번 셧다운 사태는 1996년 빌 클린턴 정부 시절의 21일 셧다운 기록을 23년 만에 갈아치우 고 연일 사상 최장 기록을 세워왔 다.

◆ 매코넬과 슈머, 막후 조율 = 앞서 미 정치권은 전날 상원에서 ‘트럼프 타협안’ 과‘장벽예산 제로 (0)’ 를 담은‘민주당 표 예산안’ 이 모두 부결된 뒤 접점 마련을 위해 막후 조율을 진행하며 급박하게 움 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합의는 미치 매코널(켄터 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척 슈 머(뉴욕)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간 이날 회동에서 이뤄졌다. 당초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장벽 건설을 위한 초기집행 예산 반 영을 요구했으나 슈머 원내대표는 이를 거부하고 그 대신 국경 안전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예산안 마련을 위한 양원 협의회 구성과 셧 다운 종료를 위한 임시 예산안 통과 를 역제안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이 안 을 백악관으로 가져가 막판 조율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여야 상원 원내대표 간에 수차례 전화통화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발표문 문안 이 나오기까지 슈머 원내대표가 직 접 백악관과 조율을 진행했다고 CNN방송은 보도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장벽 예산 편성 입장을 고수하며‘국가 비상사태 선포’카드까지 꺼내 들 며 민주당을 압박했으나 민주당이 이에‘장벽예산 제로(0)’지출법안 하원 처리로 맞불을 놓는 등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져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백 악관에서 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의 회가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 57 억 달러를 통과시켜주면‘다카’ (DACA·불법 체류 청년 추방 유 예 프로그램)를 3년 연장하겠다는 내용의‘빅딜’타협안을 제안했지 만, 민주당은 즉각 ‘수용 거부’입장을 밝혔다. 이 과정에 서 펠로시 하 원의장이 셧 다운 사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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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6일(토) 최고 34도 최저 2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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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유권자연대, 워싱턴DC서 미국 각지역 대표자 회의 한인 풀뿌리 정치참여운동 단체인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 김동석)는 25일 워싱 턴DC에서 미국 각 지역 한인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KAGC 총회에 대한 준비 모 임을 가졌다. KAGC는 해마다 미 전국의 한인 지도자와 대학생들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 데 워싱턴DC에 모여 한인사회 현안을 논의하고 의사당을 방문, 의원들을 상대로 그 해결 책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제공=KAGC>

해소되기 전에는 매년 하원회의장 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 형태로 진행 해온 대통령 국정 연설을 승인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일단‘셧다운 해소 후 국정 연설’ 쪽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였다. ◆ 트럼프 왜 물러섰나? = 장벽예산 요구가 수용되기 전까 지는 물러설 수 없다며‘셧다운이 수년간 이어질 수 있다’ 고 배수의 진을 쳐온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 민 주당과의 타협 쪽으로 돌아선 데에 는 최근 지지율 하락과 이에 따른 여당인 공화당 내 여론 악화 등에 따른 부담을 포함, 갈수록 압박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당장 무급 근무상태 장기화에 따른 항공교통 통제 요원 부족으로 인해 항공대란이 현실화화는 조짐 이 빚어진 것도 부담이 됐다고 미언 론들은 보도했다.▶ 관련 기사 A4 면 이와 함께 셧다운으로 인해 일 단 무산된‘29일 국정 연설’ 을 다시 본궤도에 올리기 위한 차원이 있다 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오랜 친구이자 대선 기간 ‘비선 참모’ 로 활동한 로저 스톤이 ‘러시아 스캔들’ 을 수사하는 로버 트 뮬러 특별검사팀에 의해 전격 체 포되는 등 점점 코너로 몰리는 상황 에서 국면전환용 포석도 깔려 있다 는 관측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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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JANUARY 26, 2019

“더 아름다운 한인사회 만들기 노력에 박수”

9개 프로그램에 11만5천 달러 지원 뉴욕나눔재단, 30일 기금 배분 행사 뉴욕나눔재단(이사장 스티븐 오)이 30일 오후 6시30분 뉴저지 더 블트리 힐튼호텔(2117 Route 4 Eastbound, Fort Lee, NJ 07024) 에서‘2019년 기금 배분 행사’ 를진 행한다. 나눔재단은 올해 9개 프로 그램에 총 11만 5천 달러를 지원한 다. 올해 기금 수혜자 단체로는 △ 문화적 기회를 누리지 못하는 저소 득층과 장애인들 및 그의 가족을 위한 무료 콘서트를 개최하는 뉴욕 클래시컬플레이어(문화예술부) △ 이민자 보호 법률 대책 위원회를 지원하는 시민참여센터(이민부) △저소득층 싱글 맘 역량 강화 프 로그램을 진행하는 패밀리터치(여 성부) △팰리세이즈파크의 저소득 층 아동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기브챈시스(청소년부) △청소년들이 한국인으로서 자긍 심을 가지게 하며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재단(청소년 부) △장애를 가진 형제 자매를 둔 청소년이나 그의 가족을 지지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CIDA(장애 부) △버겐카운티에 자폐아들을 위 한 방과 후 프로그램 및 21세 이상 성인의 데이케어 프로그램을 진행 하는 뉴비기닝위드스페셜니즈(장 애부) △퀸즈 지역 노숙자 지원 프 로그램을 운영하는 퀸즈드림센터 (연장자부) △호돌이 방과후 프로 그램 및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의 임시보호소를 운영하는 뉴욕가정 상담소가 선정됐다. 나눔재단은“객관적 평가를 위 해 지원한 모든 재단을 방문했으

며, 심사는 비영리 단체의 전문가 로 구성된 위원들이 공정한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고 말했다. 또“선정 기준은 한두 개의 전문 분야에 집 중해 프로그램의 질과 기관의 전문 성을 높이려는 재단,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열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정부 지원금 신청 자격이 부족하거나 자체 후원금 모 금 역량이 부족한 재단, 뉴욕이나 뉴저지 지역에 있는 기존의 기관에 없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나 타기관으로부터 후원금을 지원받지 못한 기관, 재정적 어려 움으로 인해 사각지대에 저소득층 에 제공되던 프로그램이 위기를 겪 고 있는 재단이었다. 나눔기금을 통해 전달된 기금이 동포사회 내 건강한 목적으로 사용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문의: 나눔재단 (201)568-5500

뉴저지한인회, 차세대 이사 모집 뉴저지한인회는‘제3기 뉴저지 한인회 차세대이사’ 를 모집한다. 차세대이사 선발 대상은 차세대 로서 역량 및 커뮤니티에 대한 봉 사 정신이 있는 20명의 청소년이다. 활동임기는 출범일로부터 2년이며, 뉴저지내 거주하는 9학년부터 대학 생들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28일부터 2월 15일 까지 진행되며, 서류 검사 및 면접 을 통해 선발된다. 홈페이지 (www.kaanj.com)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자기소개서, 추 천서 1통, 부모 동의서와 함께 뉴저 지한인회 이메일 (kaanjoffice@gmail.com)으로 접 수하면 된다. 출범식은 3월 1일이 다. 뉴저지한인회 차세대이사는 대 통령상 수상 및 각종 관공서 행사 에 참석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 다. △문의: 뉴저지한인회 (201)945-9456

뉴저지한인회 차세대 이사 모집 안내서

뉴욕한인식품협회(회장 박광민)가 25일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식품협회 사무실에서‘제 20대 전반기 제4차 임시이사회’ 를 개최했다. 이날 식품 협회는 성분 표기 누락 성기능 강 화제 판매로 소송 위기에 처한 한인업소들의 문제를 논의하며 대책마련에 나섰다. <박세나 기자>

뉴욕한인식품협회 임시이사회

존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이 24일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그의 사무실에서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지난 주 올버니에서 통과된 낙태관리법 (Reproductive Health Act, RHA)의 제정을 축하했다. <사진제공=존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사무실>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낙태관리법’통과 환영 존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이 24일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그의 사무실 에서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지난 주 올버니에서 통과된 낙태관리법 (Reproductive Health Act, RHA)의 제정을 축하했다. 뉴욕주 상원은 ‘로 대 웨이드(Roe v. Wade)’기념일에‘임신 24주 이후 에도 낙태 허용’안간을 표결에 부 쳐 38-24로 통과시켰다. 이 자리에는 RHA 투표 캠페인 의 창립자이자 환자 대변인인 에리 카 크리스틴슨, 퀸즈보로 힐 플러 싱 시민 연합의 마우린 레간 회장, NAVA PAC의 총 디렉터인 로케 야 악터, 25지역구의 리더인 니타 자인 박사,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 의원의 특별 보좌관인 샌드라 웅 씨 등이 참석했다. 존 리우 의원은“마침내 뉴욕주 는 건강과 관련한 여성의 선택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며“남자로서 뉴욕시는 나에게 내 몸을 가지고 무엇을 할지 요구하지 않는다. RHA는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권 리를 지향하는데 중요한 단계이며, 나는 지금까지 생식 정의를 위해 지치지 않고 결연히 싸워온 지지자 들과 함께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에리카 크리스틴 대변인은“나 의 집이 있는 뉴욕에서 허용되지 않는 낙태를 위해 나는 뉴욕을 떠 나야만 했다”며“RHA는 앞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단계이며, 옳지 않은 법적 장애물들을 제거한다. 앞으로 의사들이 나서서 낙태진료 를 제공하며, 진료 혜택을 받지 못 하는 환자가 없도록 해야 한다” 고 주당했다. 25 지역구 리더인 니타 자인 박 사는“여성은 언제나 자신의 몸에

대한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 며“여 성의 권리를 인정해 RHA법 제정 을 위해 힘써준 뉴욕주 입법자들, 특히 법안을 스폰서한 존 리우 의 원에게 감사드린다. 말보다는 행동 이 먼저다” 고 말헀다. 그레이스 맹 뉴욕주 하원의원은 보좌관을 통해 1973년 낙태를 처벌 하는 대부분의 법률들이 위헌이라 는 판결이 난‘로 대 웨이드 사건 (Roe v. Wade)를 언급하며“워싱 턴에 있었던 로 대 웨이드 사건으 로 뉴욕은 우리 주 내 여성 낙태 권 리를 보호하기 위한 굳은 한 걸음 을 내딛게 됐다” 며“나는 하원의회 Pro-Choice Caucus의 맴버로서, 여성들이 그들의 양심적인 건강 결 정 권리를 위해 싸워왔다. 오늘 이 중요한 법의 제정을 힘차게 외쳐본 다” 고 말했다. <박세나 기자>

충청향우회, 부여군 청소년 문화체험단 13명 미국 방문 초청 미동부충청도향우회(회장 곽우천) 초청으로 중,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충청남도 부여군 청소년 문화체험단 13명이 1월 23일 JFK 공항에 도 착, 뉴욕을 방문했다. 문화체험단은 6박 7일 일정으로 아이비리그 대학탐방,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 박물관 및 뉴욕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한다. <사진제공=미동부충청도향우회>

2월26일 공익옹호관 선거 통역자 모집 뉴욕시가 오는 2월 26일에 실시 되는 2019년 공익옹호관 선거를 위 한 통역자를 모집한다. 통역자 지 원 대상은 18세 이상의 뉴욕시 거 주자로 한국어, 방글라데시어, 중

국어, 인도어 또는 스페인어를 능 숙하게 구사해야 한다. 또, 뉴욕시 통역가 훈련 프로그램을 받고 시험 에 통과해야 하며 선거 당일인 2월 26일 지정된 선거장으로 도착해 오

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선거를 도 와야 한다. 통역자로 선발될 경우 선거 당일 250 달러가 지급되며, 훈 련 프로그램을 통과할 경우 25 달 러, 예비선거와 일반선거에 모두 참여할 경우 35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문의: 브라이언 로즈 (718)730-7804, brose@boe.nyc


종합

2019년 1월 26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한국, 4세대도‘재외동포’인정 “KoreanAmerican, 나는 누구일까?” 법무부, 재외동포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고려인 4세대에 적용… 한국체류 3년까지 가능 앞으로 고려인 4세대도 법적으 로 재외동포 지위를 인정받아 국내 에 장기 체류할 수 있게 된다. 현행 법은 재외동포 범위를 손자녀까지 로 규정해 4세대에 해당하는 청년 동포들이 국내 정착에 어려움을 겪 어왔다. 법무부는 외국국적동포의 범위 를 손자녀(3세대)에서 직계비속(4 세대 이후)으로 넓히는 내용을 골 자로 하는‘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25일 밝혔 다. 외국국적동포 지위를 인정받으 면 최장 3년까지 국내 체류자격을 얻는다. 부동산·금융거래를 할 때 도 대한민국 국민과 동등한 권리를 보장받고 건강보험 적용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시행령은 외국국적 동포의 범위를‘부모 또는 조부모 의 한쪽이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했 던 자로서 외국국적을 취득한 자’ 로 규정해 4세대는 외국국적동포에 서 제외했다. 이 때문에 3세대 부모

고려인 청년들, 국내 거주 고려인 대상 미용 봉사 <재외동포재단 제공>

를 따라 국내로 이주한 4세대 동포 들이 비자·여권 문제로 부모와 생 이별을 하기도 했다. 한국정부는 지난해부터 4세대 동포의 국내 체류를 허용하는 인도 적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시행령 이 개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시행 되는 구제조치에 따라 국내 체류 중인 동포는 지난해 말 기준 516명

으로 대부분 고려인이다. 한국 법무부는“올해가 3·1운 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 주년인 점을 감안해 고려인 동포를 적극 포용하기 위해 시행령을 개정 한다” 며“4세대 이후 외국국적동포 들도 자유왕래 및 국내체류에 대한 법적 지위가 보장돼 동포로서 자긍 심을 갖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표이자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주 임교수로 국가지정 궁중 장식화 계 승자이다. 참여작가는 구지윤, 권 숙란, 김경수, 김명희, 김숙자, 김영 순, 김유경, 김은숙, 남경련, 문미 정, 박수애, 백지윤, 소태영, 손인 환, 손정원, 유세리, 윤공주, 이문 성, 이선미, 이정현, 임나윤, 장윤 선, 정미옥, 조은미, 홍은미, 황지영 씨 등 26명. 이번 그룹전에서는 전통민화를 자기만의 기법으로 재해석한 작품 을 비롯 2018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을 재치있게 현대적으로 표 현한 작품까지 26인 26색의 다채로 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케이트 오 갤러리는 메트로폴리 탄 박물관, 가고시안 갤러리 등이 즐비한 뮤지엄 마일에 위치해 있으 며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예약제 로 운영된다. 예약은 이메일 (info@kateohgallery.com) 혹은, 전화나 문자(646 286 4575 , +1-212452-3391)를 통해 가능하다. △케이트 오 갤러리 주소: 50 E. 72 St. #3A, New York, 10021(Park~Madison 애브뉴 사 이) 한국 민화 그룹전 포스터

케이트 오 갤러리 27~31일 한국 민화 그룹전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케이트 오 갤러리에서 27일부터 31일까지 K-국제민화협회 주최 한국 민화 그룹전이 열린다.

이번 전 시를 기획한 이문성 작가 는 협회 대

2월17~18일 다문화정체성 찾는 청소년리더십포럼 청소년 리더십 포럼(사무장 김 민재) 운영위원회는 제3회 청소년 리더십 포럼(Young Leadership Forum)을 2월 17일(일) ~ 18일(월) 뉴욕 업스테이트 서펀에 있는 크라 운 플라자 호텔(Crown Plaza Hotel Suffern-Mahwah, 3 Executine Blvd. Suffern, NY 10901)에서 실시한다. 청소년 리더십 포럼은 한국학교 학생들의 자발적인 수업 참여와 한 글학습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자 기주도적인 수업 형식의 프로젝트 기반학습(Project Based Learning)을 적용한 교육 프로그 램 이다. 이 포럼은 한국 재외동포재단의 맞춤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뉴욕, 뉴저지 등 미동북부 지역의 한국학 교가 공동 주관한다. 참가 대상은 미 공립학교 기준 4 학년 ~ 12학년 청소년들이다. 제3회 청소년 리더십 포럼의 주 제는‘Korean American, 나는 누 구일까?’ 이다. 주최측은“이번 포럼은 미국에 서 소수민족(Minority) 구성원으 로 자라고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주류문화(Mainstream Culture)와 한국문화(Korean Culture)에 모두 적응하는 다문화 정체성 (Bicultural Identity)에 대하여 자 신이 지향해야 할 바를 조명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며, “학습자 주도적인 교육과 발표를 통하여 리더십을 기르고 더욱 모범 적인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데 원동 력이 될 것이다. 특히 올해는 학부 모들을 위한 미니 세미나(라운드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 고 말했다. 포럼 중에 참가 학생들은 △ ‘A Step from Heaven’과‘Fold’의 저자 An Na 작가와 만남의 시간 △자신의 장점과 강점을 알아보고 자신의 진로를 생각해보는 김선주

‘청소년 리더십 포럼’ 을 알리는 포스터.

선생과의 비전 계발의 시간 △한국 과 미국 사회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사업가 토마스 클레멘트 씨와 의 대화 △10대 미국 여류 화가 김 원숙 화백과 함께하는‘나의 모습 그리기’시간 등을 갖는다. 참가 신청은 2월 3일 마감한다. 참가비는 1박2일(6학년 이상 학생 만 숙박 가능)에 200 달러.(호텔 숙 박 및 만찬, 조식, 중식 포함). 숙박 하지 않는 참가자(4학년 이상)는 하루에 50달러 이다. 학생들은 양

브루클린 중국식당서 망치공격… 아시아계 3명 사망 뉴욕 브루클린의 한 중국식당에 서 아시아계를 노린 것으로 보이는 살인사건이 발생, 경찰이 인종 혐 오범죄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 다. 24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뉴 욕경찰(NYPD)은 지난 주 브루클 린의 한 중식당에서 발생한 망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면서 범인이 아시아계 남 성에 대한 적대감으로 살인을 저질 렀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 혔다. 경찰은 붙잡힌 범인이 중국 영 화를 보다가 아시아계 남성이 여성 을 나쁘게 대하는 장면을 보고 범

일, 또는 하루만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2월3일까 지 한국학교 소속 학생일 경우 학 교별 담당자에게 참가 신청서 제출 하면 된다. 개별신청은 청소년 포 럼 등록 담당자 유영수 교장 (yskang59@hanmail.net, Youngsoo Ryu, 주소: 825 Ray Ave. Ridgefield, NJ 07657)에게 하면 된다. △ 문 의 : yleaderforum@gmail.com

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다면서 실 제 범인은 휴대한 망치로 식당 내 아시아계 남자들만 공격했다고 설 명했다. 경찰은 진술을 토대로 혐오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면서 범인이 받고 있는 3건의 1 급 살인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무 기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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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미국사회

‘셧다운’탓 25일 라과디아공항 부분폐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이 25일 일단 임시 정상화 됐 지만[A1면-‘셧다운 일단 해소… 트럼프, 의회와 시한부 정부 정상 화’합의’제하 기사 참조] 곳곳의 공항에서는 이미‘항공대란’ 이현 실화할 조짐을 보였다. 무급 근무상태가 길어지면서, 필수인력으로 분류된 공항 보안검 색 요원의 결근이 급증한 데다 이 번에는 항공교통 통제 요원까지 부 족해진 상황이다. 급기야 공항운영 이 일시 중단되는 사례까지 나왔 다. 25일 퀸즈의 라과디아 국제공항 으로 도착하는 항공노선이 일시 폐 쇄됐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라과디 아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들도 줄줄이 지연되고 있다. 연방항공청(FAA)은“항공 통 제 요원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라과 디아 도착 노선을 일시 중단했다” 고 밝혔다. 라과디아 공항은 뉴욕 존 F.케 네디 국제공항, 뉴저지 뉴어크국제 공항과 더불어 뉴욕·뉴저지 일대 의 항공수요를 소화하는 핵심 시설 로 꼽힌다. 워싱턴DC 인근의 레이건 내셔 널공항, 뉴어크국제공항, 필라델피 아국제공항 등에서도 상당한 지연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플로리다의 잭슨빌 공항도 항공요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항공요원 부족’도착노선 중단 美전역 보안요원도 잇따라 결근

연방정부 셧다운 탓으로 무급 근무상태가 길어지면서, 필수인력으로 분류된 공항 보안검 색 요원의 결근이 급증한 데다 이번에는 항공교통 통제 요원까지 부족해진 상황이다. 급기 야 공항운영이 일시 중단되는 사례까지 나왔다.

있다고 연방항공청은 밝혔다. 연방항공청 측은“항공 요원 부 족이 심각한 수준” 이라며“미국 동 부지역을 중심으로 항공업무가 크 게 지연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방항공청은 항공노선을 재 조정하는 방식으로 긴급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검색인력도 심각한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미 교통안전청 (TSA) 소속 공항 검색 요원들도 경제적 이유로 병가를 내는 형태로 잇따라 이탈하고 있다.

현재 검색요원 결근율은 10%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력 사정에 따라 부분적으로 검색 대를 폐쇄하는 공항도 속출하고 있 다. 앞서 보안검색 과정에서 큰 허 점이 노출되기도 했다. 지난 13일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 에서 델타항공을 타고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향한 승객이 총기류를 휴 대한 채로 버젓이 검색대를 통과해 기내에 탑승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SATURDAY, JANUARY 26, 2019

NBA 우승팀, 트럼프 대신 오바마 찾아 프로농구(NBA) 2017~2018시즌 우승팀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가 관례를 깨고 워싱턴 방문 중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대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회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오클랜드를 연고지로 하는 워리어스는 24일 워싱턴 위저 즈와 2018~2019시즌 원정경기를 갖 기 위해 워싱턴DC를 찾았으나 NBA 우승팀이 백악관을 예방하 는 관례와는 달리 오바마 전 대통 령을 예방했다. 워리어스의 오바마 예방은 워리 어스팀 직원이 이날 오후 인스타그 램에 방문 사진을 게재함으로써 밝 혀졌다. 오바마 예방에는 자녀 출 산으로 워싱턴 원정에 동행하지 못 한 못한 조나스 제렙코를 제외한 전 선수가 참여했으며 약 1시간 동 안 오바마 전 대통령과 만났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평소 열렬 한 농구팬으로 알려져 있다. 전통적으로 매년 NBA 우승팀 은 워싱턴 방문 경기시 백악관을 예방해 왔으나 워리어스의 경우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과‘긴장 관계’ 를 들어가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팀의 백악관 초청을 철회했 다. 워리어스는 2016~2017년 시즌 에도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팀의 스타플레이어인 스테 픈 커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지

워리어스 팀 직원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방문 사진 <머큐리 뉴스>

않을 것이라고 불참 의사를 밝히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우 승팀으로서 백악관을 방문하는 것 은 큰 영예” 라면서“스테픈 커리가 주저하는 바람에 초청을 철회한다” 고 대응했다. NBA 외에 프로야구 메이저리 그(ML)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 (NHL), 아메리칸 풋볼리그(NFL) 등 주요 프로스포츠 리그 우승팀은 그동안 대통령 초청으로 백악관을

방문해왔으나 근래 스포츠계에 반 (反)트럼프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백악관 방문이 논란거리로 비화하 고 있다.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클리블랜 드에 4연승으로 우승한 워리어스는 이날 열린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커 리와 케빈 듀란트 등 스타들의 활 약으로 126-118로 이겨 9연승으로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달리고 있 다.


내셔널/경제

2019년 1월 26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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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적으로 무능해” 블룸버그“백악관의 나이트메어”비판 미국 민주당 대권 잠룡 중 한 명 으로 꼽히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을 향해 또 거친 독설을 내뿜었다. 25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이날 노던버지 니아 민주당 비즈니스 카운슬에 참 석해 행한 연설에서 2016 대선 당시 자신이 트럼프 후보를‘위험한 선 동가’ 로 부른 사실을 상기시켰다. 그는“트럼프 후보는 미국 대통 령이 될 만한 직업윤리, 기질, 기술 이 전혀 없는, 한 마디로 부적합이 었는데, (지금 셧다운 상황 등을 보 면) 전적으로 무능한 관리자에다 총체적으로 실패한 대통령 리더 십” 이라고 혹평했다. 블룸버그는“진지하게 말해서,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미국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될 사 람이라고 그렇게 묘사했는데, 불행 하게도 우리가 이 모든 대가를 치

이트메어 온 엘름 스트리트’ 에빗 대기도 했다. 그는“엘름 스트리트의 프레디 크루거가 가져온 나이트메어(악 몽) 대신에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1600번지(백악관 주소)에는 도널드 트럼프라는 나이트메어가 있다” 라 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엘리자베스 워런,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과 털시 개 버드 하원의원 등 민주당 여성 대 권 주자들이 최근 잇달아 대선 출 사표를 낸 것과 관련, 자신의 출마 의사를 직접 피력하지 않는 대신 “우리는 2020년에 진정한 대안을 르고 있다” 라고 말했다. 제공해야 한다. 진짜 일할 수 있고 블룸버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 훈련돼 있으며 경험도 있는 그런 과 현 행정부 상황을 공포영화‘나 후보 말이다” 라고 강조했다.

특검, 트럼프 비선참모 로저 스톤 기소… 민주당 해킹 연루의혹 허위진술·증인매수 등 7개 혐의…“트럼프에 불리한 증언 안할 것” 체포 후 보석으로 풀려나… 매너포트 前선대본부장 담당 재판장에 배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 대선 기간‘비선 참 모’ 로 활동한 로저 스톤(66)이 25일 (현지시간)‘러시아 스캔들’ 을수 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에 의해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특검은 7개 혐의로 그를 재판에 넘겼다. 특검이 공개한 대배심 공소장에 따르면 로저 스톤은 5건의 허위진 술과 1건의 증인매수, 1건의 공무집 행방해 등 7가지 혐의를 받는다고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통신 등은 전했다. 그의 혐의는 2016년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의 선거 운동과 관련 한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해킹 사건과 연관된다. 특검은 24일 스톤을 기소했으 며, 연방수사국(FBI) 수사관들이 25일 오전 플로리다주(州) 포트 로 더데일에 있는 자택에서 그를 체포 했다. 미 대선을 앞두고 2016년 8월 민 주당의 클린턴 후보 캠프와 DNC 이메일 수천건이 해킹돼 폭로 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를 통해 공개 됐다.

트럼프 대통령 측근 로저 스톤

특검은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과 에 알았음을 시사한다고 NYT는 그의 보좌진이 연루됐는지, 스톤과 전했다. 캠프 관계자들이 위키리크스의 계 특검팀은 공소장에서 스톤이 획을 사전에 알았는지 등을 추적해 ‘조직 1(Organization1)’ 과그조 왔다. 직‘책임자(head)’ 와 많은 이메일 특검은 2016년 8월 러시아 정보 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았으며 기관이 힐러리 캠프와 DNC를 해 해킹 자료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 킹했고 이후 위키리크스에 자료를 다.‘조직 1’ 은 위키리크스,‘책임 흘렸다고 의심한다. 자’는 줄리언 어산지를 뜻한다고 공소장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 외신은 전했다. 관리들은 2016년 여름 위키리크스 특검팀은 대선 기간 스톤의 모 의 이메일 공개 계획과 관련해 스 금 활동과 위키리크스 접촉에 대해 톤과 연락을 취했다. 이는 캠프 측 전직 캠프 참모와 동료들을 조사했 이 이메일 공개에 앞서 이를 사전 으며 3명의 캠프 관리는 스톤이 위

키리크스 내부 정보를 전달하는 역 할을 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진술 했다. 스톤은 이날 오전 11시 포트 로 더데일의 연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 판에 출석했다. 법원은 25만 달러의 보석금을 받고 보석(보증금 납부 등 조건부 석방)을 허용했다. 스톤은 이날 재판 후“정치적 동 기에 의해 잘못 기소된 것” 이라며 “결백하다” 고 주장했다. 그는“트 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 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스톤 사건은 두 건의 재판을 받 는 폴 매너포트 전 캠프 선대본부 장의 사건 중 하나를 맡은 워싱턴 DC연방지방법원의 에이미 버먼 잭슨 판사에게 배당됐다고 블룸버 그는 전했다. 특검 사건 재판은 워 싱턴DC와 뉴욕 등에서 진행 중이 다. 잭슨 판사는 2011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명으로 판사로 임명 됐다. 그는 매너포트 재판을 하면 서 보석을 취소하고 구속 상태로 재판받도록 했다. 스톤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캠 프가 러시아와 유착했다는 의혹의 중심 인물로 꼽혀왔다.

로나 맥대니얼 공화당전국위원회 위원장 선거 유세 연설

공화당전국위원회‘트럼프 재선 지지’결의안 공화당의 모든 재원을 트럼프의 미국 공화당 간부들이 2020 대 선 캠페인 시즌이 시작되는 가운데 재선을 위해 투입할 수 있게 되는 ‘공화당이 트럼프의 당’ 이라는 분 것이다. 트럼프의 캠페인 간부들은 이라고 홍보 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미 이번 합병을“혁명적” 했다. CNN이 24일 보도했다. 그러나 공화당 간부들은 이런 미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25일 멤버들의 연례 동계 모임을 활동이 공화당 내 예비 경선 주자 마무리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 들이 나오지 못하도록 만류하는 수 령에 대한 전적인 지지 의사를 결 단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직 캠페인 의안을 통해 천명하기로 입장을 정 매니저는“전국위원회의 결의안이 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의 결의안은 상징적이자 모든 예비 경선 주자들에게 당내 이례적인 절차로 보이는데 트럼프 기반으로는 그들을 위한 자리가 없 대통령을 중심으로 결속을 강화한 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생각한다” 고 말했다. 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런 통합 움직임에 대해 당내 이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 국 내 지지율이 하락하고 공화당 ‘반 트럼프’진영에서는 불만의 목 후보를 지명하기 위한 예비 경선이 소리가 나온다. 공화당 경선 예비 주자인 존 케 가시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공개적인 지지 의사 표현이 트 이식의 고문 역할을 하는 존 위버 럼프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과 공화 는“시스템을 부정적으로 이용하 당 전국위원회 간의 전례 없는 병 는 데 대해 유권자들은 수용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합 직후 나온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는“트럼프를 중심으로 결속 트럼프의 재선 캠페인과 전국위 원회의 조직화, 선거자금 모금 활 을 강화하려는 당 간부들의 활동이 동 등이 한 지붕 아래에서 이뤄질 트럼프 대통령의 위상에 대한 우려 를 의미하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수 있게 된다.

공화당 의원들“셧다운 빨리 끝내라”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 갈등을 둘러싼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 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해결의 실 마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24일 마이크 펜스 부 통령에게 셧다운 종료를 촉구하며 언성을 높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장벽 예산 관철 입장을 고수하며 마이웨 이를 이어가고 있으나 셧다운 지속 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 서 여당인 공화당 내 우려도 고조 되는 분위기이다. 워싱턴포스트(WP)와 의회 전 문매체 더 힐 등에 따르면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이날 상원에서 셧다 운 사태 해결을 위해 트럼프 대통

령과 민주당이 각각 밀어붙인 2개 의 예산안에 대한 상원 표결이 진 행되기 전 펜스 부통령과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들 2개의 예 산안은 예상대로 모두 부결됐다. 이날 오찬 회동에서 미치 매코 널(켄터키) 원내대표를 포함한 공 화당 상원의원들은 펜스 부통령에 게 셧다운 장기화는 현명한 정치적 전략이 아니라고 경고했다고 이들 언론은 보도했다.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이러한 경 고음 발령은 가능한 빨리 이 위기 를 해결해야 한다는 분명한 메시지 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 하라는 차원이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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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ANUARY 26, 2019

‘조해주 임명’ 에 여야 강 대 강 충돌

한국“오세훈·황교안, 현재 책임당원 아냐” ‘책임당원만 피선거권’당헌 놓고 전대출마 해석 분분 자유한국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능성도 열어놨다. 2·27 전당대회의 유력 주자로 꼽 이를 놓고 당 일각에서는 비대 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놓고 위의 노골적인‘황교안 출마 저지’ 전대 출마 자격 논란이 일고 있다. 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한국당은 25일 김용태 사무총장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전날 오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현행 당헌 전 시장과 홍준표 전 대표, 황 전 총 ·당규를 언급하면서“오세훈 전 리에게 전대 불출마 요청을 했고, 서울시장과 황교안 전 총리는 책임 이 가운데 특히‘황교안 출마 불가 당원이 아닌 상태” 라고 밝혔다. 론’ 을 길게 언급했다. 당헌 제2장 제6조에 따르면 전 따라서 이날 당헌·당규상 책임 당대회 피선거권은 책임당원만 갖 당원을 거론한 것 자체가 황 전 총 게 돼 있다. 리를 염두에 둔‘유권해석’아니냐 또한 당규의 당원규정에 따라 는 말도 나온다. 당비를 1년 중 3개월 이상 납부하 실제로 당규를 보면 제9조 피선 고 연 1회 이상 당에서 실시하는 교 거권 관련,‘국회의원 선거의 피선 육·행사에 참석해야 책임당원 자 거권이 있고 후보자등록 신청일 현 격을 부여받을 수 있다. 재 당원인 자는 피선거권이 있다’ 이에 따르면 오 전 시장과 황 전 고 규정돼 있다. 쉽게 말해 당원이 총리는 현재 책임당원이 아니다. 기만 하면 전당대회에 출마할 수 현시점에서는 전당대회 출마 자격 있다는 뜻이다. 이 없다는 해석으로 이어진다. 이에 대해 김 사무총장은 연합 김 사무총장은 지난해 11월 29 뉴스와 통화에서“당규에는‘책임 일 입당한 오 전 시장에 대해“2월 당원’ 이라고 안 돼 있지만, 이미 당 10일자로 당비가 납부되면‘3개월 헌에 피선거권자의 자격으로 책임 당비 납부’ 를 이행한 것이기 때문 당원을 명기했다” 며“당규보다 당 에 책임당원 자격이 부여된다”고 헌이 앞서기 때문에 책임당원만 피 설명했다. 선거권이 있는 것으로 보는 게 맞 하지만 현행 당원규정에 따르면 다” 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입당한 황 전 총리는 다 전대 출마를 선언한 김진태 의 음 달 27일 전당대회 전까지는 책 원은 성명을 내고“오 전 시장과 황 임당원이 될 수 없다. 전 총리의 출마를 환영한다고는 했 다만 김 사무총장은 황 전 총리 지만, 당의 규정에 어긋나는 출마 에 대해“책임당원 자격을 부여받 까지 환영할 수는 없는 일” 이라며 으려면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 후 “만약 편법으로 책임당원 자격을 비상대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얻으려고 한다면 당원들의 엄청난 거쳐야 한다” 며 책임당원이 될 가 저항에 부딪힐 것” 이라고 밝혔다.

민주“물타기 정쟁, 보이콧할 일 아냐”vs 한국“청와대, 국회 무시… 전면투쟁” 여야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김태우·신재민 폭로 사건에 이은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여의도에 드리운 갈 등은 문재인 대통령의 조해주 중앙 선거관리위원 임명으로 절정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 위원 임명은 당초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 부한 야당의‘직무유기’ 에 따른 것 인 만큼 이를 고리로 한 야권의 대 여 공세는 정쟁에 불과하다는 입장 이다. 반면 제1·2 야당인 자유한국당 과 바른미래당은 정치편향 논란이 있는 조 위원 임명 강행은 대통령 이 국회를 무시한 처사이자 협치 포기 선언이라며 강력 투쟁을 예고 했다. 특히 한국당은 2월 임시국회를 비롯한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하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 원들을 중심으로 연쇄 농성에 들어 갔다. 바른미래당은 25일 한국당과 함 께 조 위원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등 공조에 나섰 다. 여야 대치전선이 한층 가팔라지 면서 2월 임시국회 개최는 더욱 불 투명해졌다. 유치원 3법, 체육계 성폭력 방지 법안, 노동 현안 해결을 위한 법안, 사법개혁 관련 법안 등 민생·개혁 법안 처리는 물론 선거제 개혁 논 의도 당분간 표류할 것이라는 우려 가 나온다. 민주당은 조 위원 임명을 들어 한국당이 2월 임시국회를 보이콧

25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회 본관에서 조해주 선관위원 후보자 임명강행 반 대 농성장을 방문, 격려하고 있다.

하기로 한 데 대해 즉각 반발했다. 설훈 최고위원은 이날 YTN 라 디오에 출연,“애초 한국당은 합리 적 이유도 없이 (조 위원에 대한) 청문회를 열 기회도 주지 않았다” 며“이게 국회 보이콧을 할 일이냐. 한국당의 이런 자세에 국민은 실망 할 것” 이라고 비판했다. 설 최고위원은 손 의원 의혹에 대한 한국당의 연이은 공세에 대해 서도“초권력형 비리를 운운하는 데 참 웃을 일” 이라며“이 사안을 계속 물타기 정쟁으로 몰고 가면 한국당은 망하게 될 것” 이라고 비

난하기도 했다. 강병원 원내대변인은“국회는 협상을 통해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원하는 것을 안 받아준다고 한국당 은 국회를 보이콧하려 한다” 며“한 국당의 귀책 사유로 청문회가 무산 됐고 대통령은 정당하게 조 위원을 임명했다” 고 말했다. 한국당은 전날 청와대의 조 위 원 임명 강행을 들어 여권에 대한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 의에서“이달 안에 청문회를 개최 하도록 증인 채택에서도 양보했는

데 청와대가 이를 무시하고 밥상을 차 버린 꼴” 이라면서“앞으로 연쇄 농성과 검찰 고발 등 전면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김정숙 여 사와 50년 지기를 운운하면서 손혜 원 왕국을 조성하기 위해 초권력형 비리를 저지른 것” 이라며 손 의원 의 투기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손혜원 이라는 사람의 욕심을 이루는 과정 에 정부 부처와 국민 혈세가 동원 됐다” 며“이게 이 사업의 본질” 이 라고 꼬집었다. 바른미래당도 청와대의 조 위원 임명을 맹비판하며 공동 전선을 꾸 렸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권 은희 의원은 한국당 이채익 의원과 함께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을 찾 아 조 위원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다만 한국당의 2월 임시국회 보 이콧 방침에 대해서는 함께할 뜻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 의에서“중앙선관위원은 정치적 중립성이 생명인 만큼 (청와대는) 후보자를 다시 물색했어야 했다” 며“문재인정부 인사검증의 완벽 한 실패를 초래한 조국 민정수석은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 다. 김 원내대표는 또한“여당과 제 1야당이 1월에 이어 2월 임시국회 를 파행 위험으로 몰면서 무책임 경쟁을 하고 있다” 며 민주당과 한 국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문대통령“경제 좀더 멀리 높은 곳에서 보자… 염려 대신 희망을” 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 오찬…“국제적 기준으로 경제지표 나쁘지 않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양승태 구속·조해주 임명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 손학규“합의제 민주주의가 대답… 연동형 비례대표제 동참해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25일 사회유지의 최후 보루인데 이제 국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과 조해주 민들은 무엇을 믿고 생활하나”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임명과 고 말했다. 관련,“사법부의 권위 실추와 대통 그는 또한“정치적 중립성이 생 령의 국회 무시가 그대로 나타난 명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특정 사례로, 이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정당에서 대통령 선거 참모로 뛴 폐해” 라고 말했다. 사람이 상임위원으로 임명됐다” 며 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 “헌법 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한 사 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두 건으로, 대통령의 국회 무시를 그 라고 비판했다. 손 건 모두 민주주의와 헌법 체계를 대로 보여줬다” 중대하게 훼손한 사건인만큼 오만 대표는“이러한 비극의 역사를 끝 과 독선의 제왕적 대통령제의 악순 내기 위해서는 국회와의 협의를 통 해 국정을 운영하는 합의제 민주주 환을 끊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라면서“연동형 비 그는“사법체계를 수호할 의무 의가 대답이다” 를 가진 전직 대법원장이 구속된 례대표제(정당득표율에 정비례하 사실만으로 법치주의의 근간이 흔 는 의석배분 선거제도)는 이를 위 들리고, 헌법의 골간인 삼권분립이 한 첫걸음이니 거대 양당은 대의에 라고 했다. 무너지고 있다” 면서“사법체계는 참여해 주길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나무만 보면 숲을 제대로 볼 수 없다” 면서 “경제를 좀 더 멀리서 높은 곳에서 바라보자”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 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연합뉴 스와 통화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 상황을 좁은 시각에서 바라보지 말자는 얘기를 하면서 과거 땅끝마을인 전남 해남 에서 고시공부를 했던 기억을 끄집 어냈다. 문 대통령은“해남도 그냥 보면 땅끝이란 걸 알 수 없는데 두륜산 에 올라가면 비로소 땅끝이라는 것 을 알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 참석자는“최근 최저임금 인상 부작용 등 여러 지 적이 나오는데 경제 상황을 넓은 시각에서 보면 나쁜 상황은 아니라 는 취지로 받아들였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올해는 평화, 민생을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민간소득이 경제성 장률에 이바지한다는 발표가 있는 데 정부 정책이 조금씩 성과로 이 어지고 있다. 경제에 대해 너무 염 려 말고 희망을 갖자” 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경제지표가 국제 적 기준으로 보면 결코 나쁘지 않 다” 며“긍정적으로 보면서 적극적 으로 헤쳐 나가면 좋은 결과가 나 올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어렵다고만 하지 말 고 현장에서 정부의 국정 기조를 국민에게 잘 설명해줬으면 한다” 고 주문했다. 간담회를 함께 한 이해찬 대표 는 2월 말로 합의된 북미정상회담 과 관련해“김정은 북한 국무위원 장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 미 결과를 보고받고 상당히 흡족해 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좋은 신 호가 아니겠냐” 고 말했다. 한 참석자는“이 대표가‘2월 말 까지는 김 위원장의 답방이 이뤄질 수 있을 것 같다’ 고 말했다” 고전 했다. 지역위원장들은 예비타당성조

사 면제 등 지역 숙원사업과 현안 과 관련한 건의를 했고, 문 대통령 이 건의를 다 듣고 총괄적으로 마 무리 발언을 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인사말에서 “문재인정부가 인수위 없이 출범 해 쉼 없이 달려온 지 어느덧 20개 월이 지났다”며“아무 사심 없이 오직 촛불 민심만 생각하며, 촛불 의 염원을 현실정치 속에서 구현하 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한 세월이었다” 고 말했 다. 문 대통령은“정부의 노력에 늘 힘이 돼 준 원외 지역위원장들께 감사드린다” 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실력으로 경 쟁하거나 평가받지 못하고, 번번이 지역의 어떤‘바람’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던 정치, 꿈을 펼치지 못 하고 꺾이곤 했던 원외의 어려운

지역의 정치인들을 보며 늘 마음이 짠했다” 며“이런 지역주의 정치를 끝내고 우리 당을 전국 정당으로 만들자는 것이 제가 정치에 뛰어든 목표 중의 하나였다” 고 강조했다. 이날 오찬은 정오부터 1시간 30 분가량 진행됐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민주당 지도부 중에서는 이 대 표, 윤호중 사무총장, 김경협 수석 사무부총장, 소병훈 제2사무부총 장, 김현 제3사무부총장, 김성환 당 대표 비서실장, 홍익표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원외지역위원장 중에는 이형석 (광주 북구을), 허영(강원 춘천), 허 대만(경북 포항 남구·울릉), 이승 천(대구 동구을), 박종훈(부산 금 정구), 김택현(충북 보은·옥천· 영동·괴산), 서소연(경남 진주을)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대전광역시 중구 으능정이 거리를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다 사진을 찍고 있다. 대전은 문 대통령의 전국 경제투어 다섯 번째 방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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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26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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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상 초계기 기지 방문“감시활동 계속”지시 가나가와현 아쓰기 기지 찾아“안전보장상 극히 중요한 임무” 일본 방위상이 자국 초계기의 위협 비행에 대한 한국 군의 비판 에도 불구하고 초계기가 배치된 자 위대 기지를 방문해 감시활동을 계 속하라고 지시했다.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 은 25일 가나가와(神奈川)현 아쓰 기(厚木)기지를 찾아 계속해서 주 변 해역의 경계 감시 활동을 착실 하게 실시하라고 지시했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와야 방위상은 대원들에게 “한국 측에 레이더 조사(照射·비 춤)는 예측 못 한 사태를 초래할 수 있는 극히 위험한 행위라고 항의하 고, 재발 방지를 철저히 할 것을 강 하게 요구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북한이 수백발의 탄 도미사일을 실전 배치했고, 중국은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 방위상이 지난 13일 지바현 후나바시 소재 육상자위대 나라시노 훈련장에서 연설하는 모습

군사력을 급속히 강화하고 있다” 무”라고 말했다. 이어“안전보장 며“경계 감시를 게을리하지 않는 환경이 엄중한 가운데 우리의 영토 것은 안전보장상 극히 중요한 임 와 영해, 영공을 지켜내기 위해 광

‘비건-김혁철’새 협상라인 가동

“지난주 워싱턴 첫 실무회담” 라인업 재편 속 북한 최선희 역할도 관심 미국 측이 지난주 김영철 북한 이 같은 언급은 2월 말로 예정된 2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의제 의 워싱턴DC 방문기간 이뤄진 스 등에 대한 세부조율을 위한‘비건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 김혁철 라인’ 이 본격 가동되고 있 표와‘새롭게 지명된’북측 카운터 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파트 간 만남을 첫‘실무회담’ 으로 국무부는 두 사람의 상견례를 규정했다. 겸한 이 실무협상에 대해“생산적 미 국무부는 24일 비건 특별대 이고 성과 지향적(productive, 표와 중국 측 카운터파트인 쿵쉬안 results-oriented)”이었다며 일단 유(孔鉉佑) 외교부 부부장(차관) ‘순조로운 출발’ 이 이뤄진 것으로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 간 전날 협 평가했다. 의 사실을 전하면서 양측이 공유한 폼페이오 장관은 당시 비건 특 최근 북한 관련 진행 상황의 대표 별대표와 북측의 새 카운터파트가 사례로‘지난 18일 워싱턴DC에서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 이뤄진 북미간 실무차원의 회담 의사항 성사를 위한 복잡한 의제 (U.S.-DPRK working-level 중 일부를 논의할 수 있었다” 고전 meeting)’ 을 꼽았다. 했다. 앞서 국무부는 김 부위원장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지 이‘폼페이오 장관과의 회담→도 난 22일“많은 대화가 이뤄지고 있 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백악관 으며, 김영철이 지난주 워싱턴DC 면담→폼페이오 장관과의 늦은 오 를 방문했을 당시 추가 진전이 이 찬을 겸한 추가 회담’등의 일정을 뤄졌다” 며 언급한‘비건 특별대표 소화한 지난 18일 저녁 비건 특별 와 새롭게 지명된 카운터파트의 만 대표의 19∼22일 스웨덴행을 공지 남’ 을 공식적으로‘북미간 실무협 하면서‘폼페이오-김영철 라인’ 의 상’ 으로 규정한 것이다. 고위급 접촉이 끝난 뒤“양측은 북측이 새롭게 소개한 카운터파 ‘생산적인 실무차원의 첫 회담’ (a 트는 주 스페인 북한 대사 등을 지 productive first meeting at the 낸 김혁철로 알려졌다. 국무부의 working level)을 가졌다” 고 밝힌

대한 해역의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해달라” 고 덧붙였다. 한국군은 지난 23일 일본 초계 기가 남해 이어도 근해에서 우리 해군 함정(대조영함)을 식별하고 도 거리 약 540m, 고도 약 60~70m 로 근접 위협 비행을 했다고 발표 하며 일본 측에 항의했다. 이에 대 해 일본 측은 반박 증거를 내놓지 않으면서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 고 있다. 이와야 방위상은 이날 각의(국 무회의) 후 기자들에게는 전날 한 국 국방부가 초계기의 당시 위협비 행 장면을 찍은 사진을 공개한 데 대해“기록상 자위대기는 경계 감 시활동을 적절하게 수행했다. 한국 측은 이를 이해하고 냉정하게 대응 해야 한다” 고 말하기도 했다.

흐름이다. 앞서 비건 특별대표와 바 있다. 미 국무부가 비건 특별대표와 최선희 북 외무성 부상이 지난 19∼ 새 북측 카운터 파간 실무협상 채 22일 스톡홀름 외곽에 있는 휴양시 널 가동을 공식화함에 따라‘비건- 설인‘하크홀름순트 콘퍼런스’에 김혁철 라인’ 이 2차 북미정상회담 서‘합숙 담판’ 을 벌이고 일단 헤 국면에서 양 정상 간‘친서소통’ 과 어지면서 이어질 후속 협상도 두 고위급 회담 등을 토대로 비핵화 사람 주도로 이뤄질 것이라는 게 실행조치와 상응 조치 간 주고받기 대체적 관측이었다. 비건 특별대표와 최 부상의 만 를 세부 조율할 실무협상을 주도하 는 양대 축이 될 것으로 워싱턴 외 남은 지난해 8월 비건 특별대표가 교가 안팎에서는 보고 있다. 임명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는‘비건-최선희 라인’으로 폼페이오 장관도 지난해 10월 4차 예상됐던 북미간 실무협상 채널의 방북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옆에 있 북측 라인업 변화, 즉 최선희에서 던 비건 특별대표를 가리키며“나 김혁철로의 교체를 의미할 수 있는 는 스티브의 카운터파트가 최선희 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고 최 부상 것이기도 하다. 특히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김 을 비건 특별대표의 협상 상대로 전 대사의 과거 군축업무 경력을 적시했다. 당시 비건 특별대표도 주목하는 분위기이다. 김혁철은 “내 카운터파트에게 가능한 한 빨 2014년 1월부터 스페인 주재 초대 리 보자고 초청장을 발송했다”며 대사로 활동하다 북한의 잇따른 핵 조속한 만남 의지를 피력한 바 있 실험과 탄도미사일 실험으로 인해 으나 그 뒤로 만남은 좀처럼 이뤄 2017년 추방된 인물로 알려진 가운 지지 못했다. 데 주제네바 북한대표부에서 근무 미국 측도 최 부상을 비건 특별 하며 군축업무를 담당했던 경력이 대표의 카운터파트로 여겨온 상황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라 북측의 새 카운터파트 소개에 미국 측은 세부 비핵화 협상 국 처음에는 그 배경을 놓고“미스터 면이 본격화될 때 핵과 미사일 관 리”라며 궁금증이 증폭됐던 것으 련 업무를 총괄하는 거로 알려진 로 전해졌다. 워싱턴 외교가 일각 노동당 군수공업부 출신 등 핵 관 에서는 김 전 대사가 비건 특별대 련 인사들의 참여 여부가 비핵화 표의 새 협상상대로 알려진 것과 협상에 임하는 북한 의 진정성을 관련, 김 부위원장으로 대변되는 가늠하는 하나의 바로미터라고 여 통전부 라인과 리용호 외무상이 이 겨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끄는 외무성 라인간‘파워 게임’ 과 이런 견지에서 볼 때 김혁철의 무관치 않은 게 아니냐는 시각도 군축업무 관련 이력이 주목을 받는 고개를 들고 있다.

국방부가 지난 24일 오후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P-3 초계기가 우리 해군 구축함 대조영함 인근으로 초저고도 위협비행을 한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 초계기가 고도 약 60m로 비행하 면서 대조영함 우현을 통과하고 있다.

한국 위협비행 사진 공개에도 일본“증거 안 돼”주장 반복 “비행 기록했지만 공개 계획은 없어” 일본 측은 한국 군 당국이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초계기의 위협 비 행을 담은 사진 등을 공개한 것과 관련, 증거가 안 된다며 이를 부인 하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2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총리 관저의 한 간부는“증거가 되지 않 을 것”이라며“우리는 제대로 된 것을 갖고 있다” 고 말했다. 앞서 일본 자위대의 수장인 가 와노 가쓰토시(河野克俊) 통합막 료장(합참의장격)은 전날 기자들 에게“비행 기록을 했으며 이에 근 거하면 안전한 고도와 거리를 뒀 다” 고 주장했다. 가와노 통합막료장은 그러면서 도“한국 측과 다시 서로 말하는 듯 한 것은 피하고 싶다” 며 기록을 공 개하지 않을 방침을 밝혔다. 그는 자위대 초계기의 당시 위 치에 대해“고도 150m 이상, 거리 는 1천m 이상 떨어져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적절하지 않고 의미가 없다” 며밝 히지 않았다. 또한, 무선 호출에 초계기가 답

하지 않았다는 한국군 발표에 대해 서는 근접비행을 중단할 것을 요구 받았다고 밝힌 뒤‘국제법과 국제 관례에 따라 안전한 거리와 고도로 비행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말 했다. NHK는 일본 측이 한국 측 발표에 초계기가 적절한 비행을 했 다고 부인하면서 한국 측에 냉정한 대응을 요구해 갈 방침이라고 이날 전했다. 방위성의 한 간부는“일본은 레 이더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춤) 문제에 대해‘이것으로 끝’ 이라 한 만큼 더는 한국 측의 비판에 대응 해 같은 씨름판에서 싸울 생각은 없다” 고 말했다. 일본 측은 기존처럼 초계기의 경계 감시활동을 계속할 방침이다. NHK는 일본 측이 대북 문제와 관련, 한미일의 방위협력이 필요하 고 사태 악화를 피한다며 한국 측 에 냉정한 대응을 요구해 갈 방침 이라고 전했지만, 구체적 증거 제 시 없이 한국 측 발표를 부인만 하 는 모양새여서 이에 대한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한 일본대사 초치…‘초계기 저공비행’유감 표명 일본 초계기의 저공 근접비행 관련 25일 오후 서울 외교부에 초치된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 한일본대사가 청사를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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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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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구속 후 첫 검찰조사 혐의 계속 부인… 진술 태도 바꿀지 주목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정점에 있는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이 구 속된 이후 첫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다음달 12일 구속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양 전 대법원장을 계속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세 차례 조사와 구속 전 피의자 심 문(영장실질심사)에서 자신의 혐 의를 전면 부인한 양 전 대법원장 이 기소를 앞두고 진술 태도를 바 꿀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 동훈 3차장검사)은 25일 오전 양 전 대법원장을 서울구치소에서 소환 해 조사했다.

사법행정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3일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 구 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밖으로 나서고 있다.

임종헌처럼 진술 거부하지는 않아…양복으로 갈아입고 검찰로 26일 71번째 생일 구치소에서 맞아 검찰은 40여개 혐의에 대한 양 전 대법원장의 입장을 재차 확인할 방침이다. 양 전 대법원장은 ▲ 일 제 강제동원 피해자들 민사소송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댓글사건 ‘재판거래’▲ 옛 통합진보당 의원 지위확인 소송 개입 ▲ 헌법재판소 내부정보 불법수집 ▲ 법관사찰 및 사법부 블랙리스트 ▲ 공보관실 운 영비로 비자금 3억5천만원 조성 등 혐의를 받는다. 양 전 대법원장은 이날 조사에 서 혐의를 부인하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지만 검사의 신문에 답변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법농단 의혹 연루자 가운데 지난해 10월 가장 먼저 구속된 임 종헌(60)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경 우 구속된 이후부터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양 전 대법원장은 불구속 상태 로 조사받을 당시“기억이 나지 않

는다”거나“실무자가 알아서 한 일” 이라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영장실질심사에서는 자신에게 불 리한 후배 판사들의 진술이 거짓이 거나 모함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 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피의자 의 지위 및 중요 관련자들과의 관 계 등에 비추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 며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이 제시한 후배 법관들 진술과 물증에 대한 양 전 대법원장의 주장을 사 실상 배척한 셈이다. 법원의 1차 판단이 나온 만큼 양 전 대법원장이 입장을 미세하게 조 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 러나 양 전 대법원장으로서는 구속 영장이 발부된 마당에 태도를 바꿔 혐의를 인정할 이유가 없다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양 전 대법원장은 앞선 조사 때 와 마찬가지로 향후 재판에 대비해

검찰이 갖고 있는 증거와 논리를 파악할 목적으로 보강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양 전 대법원장은 지난 11∼17 일 세 차례에 걸쳐 27시간 동안 피 의자 신문을 받고 그보다 긴 36시 간 30분을 조서 열람에 할애했다. 변호인은 첫 조사를 마치고“소명 할 부분은 재판 과정에서 하겠다” 고 이미 밝힌 바 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이날 서울구 치소에서 수의(囚衣) 대신 양복으 로 갈아입고 검찰청사로 이동한 것 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언론 에 노출되지 않도록 동선을 짰다. 임 전 차장은 포승줄에 묶인 채 수 의 차림으로 호송차에서 내리는 모 습이 언론에 공개되자‘인격살인’ 이라고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양 전 대법원장은 26일 서울구치소에 서 71번째 생일을 맞는다.

‘국내 1호 트램’우선협상대상에 부산시 전체 사업비는 470억원… 수원은 차선대상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무가선 저상 트램 우선협상대상으로 부산 시가 선정됐다. 25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발표 한‘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선 정 공모’에서 부산시가 우선협상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차선협상 대상 지자체로는 수원 시가 선정됐다. 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이 사업을 공모해 1차 평가를 진행, 지난 10일 부산, 수원, 성남 3개 지 자체를 2차 평가 대상으로 선정했 고, 24∼25일 2차 평가를 진행했다. 부산시가 제안한 오륙도선은 전 체 5.15㎞ 노선으로 이번 실증노선 대상은 경성대·부경대 역에서 이

기대 어귀 삼거리까지 1.9㎞ 구간 이다. 이곳에는 정거장 5개소, 차량기 지 1개소가 들어선다. 전체 사업비는 470억원으로 국 토부 연구개발사업비 110억원과 시 비 36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 한다. 부산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과 협상을 마무리하는 대로 도시철 도 기본계획, 실시설계 등 실증노 선 건설에 들어가 2022년 이후 상용 운영 할 계획이다. 수원시의 트램은 장안문∼kt위 즈파크 1.5㎞ 실증구간으로, 수원 시가 2010년부터‘친환경 교통수단 사업계획’으로 추진 중인 수원역 ∼장안구청 트램 노선(총연장 6㎞)

의 일부다. 수원시는 제안서에서 ▲ 2010년 부터 쌓은 트램 업무 노하우 ▲ 사 업노선 주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 ▲ 민관협치를 통한 시민 공감대 형성 등을 내세 웠다. 성남시가 제안한 트램은 판교역 ∼판교테크노밸리 넥슨코리아 2.0 ㎞ 구간으로, 2022년까지 판교 1·2 ·3 테크노밸리에 입주하는 기업(3 천806개)의 직장인 17만9천명의 교 통 편의를 위해 트램 도입이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철기연은“향후 일정은 당초 공 모 안내서에 기재된 평가 일정 및 계획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SATURDAY, JANUARY 26, 2019

손석희측“접촉사고때 동승자 존재 주장 허위” “입증 근거있어”… 프리랜서 기자 주장에 추가 반박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측이 최 근 불거진 폭행 의혹에 대한 추가 입장을 내놓으며 과거 접촉사고 때 동승자가 있었다는 주장 등은 모두 허위라고 반박했다. 손 대표이사 측은 25일 입장을 내고“손 대표이사의 2017년 접촉 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는 주장 과 일부 보도는 명백한 허위” 라며 “이를 증명할 근거도 수사기관에 제출하겠다” 고 밝혔다. 손 대표이사 측은 그러면서 폭 행 의혹과 더불어 2017년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고 주장한 프 리랜서 기자 김모 씨에 대해“이번 사안을 의도적으로‘손석희 흠집 내기’ 로 몰고 가며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의도” 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이사 측은 이어 이번 사 안을 둘러싼 모든 루머 작성자와 유포자, 이를 사실로 전하는 매체 에 대해 추가로 고소하겠다고도 강 조했다. 손 대표이사 측은 또“문제 당사

손석희 JTBC 사장

자인 김 씨가 손 대표이사에게 거 액을 요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구 체적인 공갈 협박의 자료는 일일이 밝히는 대신 수사기관에 모두 제출 하겠다” 고 했다. 앞서 김 씨는 손 대표이사가 2017년 접촉사고 당시 여성 동승자 가 있었는데, 자신이 이를 기사화 할까 봐 무마하려 애썼다고 주장했 다.

인공강우로 미세먼지 저감? 첫 실험선 예상대로‘빈손’가능성

인공강우 물질 살포

인공적으로 비를 내리게 해 미 세먼지를 씻어낼 수 있는지 알아보 려는 첫 시도는 예상대로‘빈손’ 에 그칠 가능성이 커 보인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인공강우 물질 살포를 위한 기상 항공기는 이날 오전 8시 52분 김포공항을 이

을 뿌려 빗방울을 키워내 비를 내 리게 하는 것이 인공강우의 기본 원리다. 기상 항공기에 탑승한 연구진과 군산항에서 출항한 관측선에 탄 김 종석 기상청장 등은 각각 하늘과 바다 위에서 구름 변화를 관찰했

그러면서 손 대표이사로 추정되 는 인물과의 녹취록, 텔레그램 대 화 내용도 공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손 대표이사 는 전날 입장문과 자신이 진행하는 JTBC 간판 뉴스프로그램‘뉴스 룸’ 에서 김 씨가 접촉사고 기사화 를 빌미로 불법 채용 청탁과 협박 을 했다며 폭행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는 모습은 보였지만, 이것이 이번 실험의 결과인지 아니면 자연적인 현상인지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기상 항공기 에서 구름 내부를 관측한 내용은 앞으로 분석이 필요하다” 며“차량 에서는 실험이 이뤄진 하늘에서 약 한 안개비가 내리는 모습이 보였지 만, 이 역시 자료를 정밀 분석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날 서해상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수준으로 양호했던 것도 실 험에는 악조건이었다. 농도가 높아 야 저감 여부를 더 확실히 체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적으로도 인공강우를 이용 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기상청과 환경부는 이틀 전 브 리핑에서 이번 실험을 인간의 달 탐험에 비유하면서“당장 드라마 틱한 효과를 볼 수 없을지 몰라도, 기술이 축적되면 언젠가는 인공강 우가 미세먼지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했다. 그동안 가뭄 등에 대비한 인공

눈·비 거의 관측되지 않고 미세먼지도‘보통’수준으로 악조건 륙해 오전 10시께 전북 군산시 인 근 서해상에 도착했다. 당초 실험은 인천 옹진군에 속 한 덕적도 부근에서 이뤄질 예정이 었지만, 날씨 상황에 따라 구름이 더 많은 군산 인근으로 변경됐다. 기상 항공기는 약 1천500m(5천 피트) 높이에서 시속 350㎞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면서 오전 10시 13분 부터 1시간 가까이 인공강우 물질 인 요오드화은(silver iodide) 연소 탄 24발을 살포했다. 요오드화은은 비를 만들기 위한 씨앗 역할을 한다. 구름에 이 씨앗

다. 이밖에도 이동 관측 차량, 육지 의 도시 대기 측정망 등 다양한 장 비가 동원돼 비가 내리는지를 확인 했다. 하지만 이번 실험은 곧바로 난 관에 부딪혔다. 요오드화은 살포에 도 비나 눈이 내리는 모습이 거의 관찰되지 않았다. 관측선 기상1호에 탑승한 한 관 계자는“항해 시간이 길었지만 배 위에서 강수·강설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고 전했다. 관측선 주변에서 구름이 발달하

강우 실험은 이뤄졌지만,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첫 실험 결과 에 너무 성공 또는 실패의 잣대를 들이대면 기초과학이 발달하지 못 한다” 며“앞으로 정밀한 분석으로 보완점을 찾을 것” 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주말 동안 이번 실험 결과를 분석해 오는 28일 그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정 밀 분석을 거친 최종 결과는 약 1개 월 뒤 공개한다.


국제

2019년 1월 26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마두로“대화 용의”제안 과이도“가짜 대화… 내주 시위 계속” 재임한 니콜라스 마두로(56) 베 네수엘라 대통령과‘셀프 임시 대 통령’ 을 선언한 후안 과이도(35) 국 회의장이 다시 충돌했다. 마두로 대통령의 대화 제의를 과이도 의장이 거부하고 길거리 투 쟁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하면서 한 나라에서 두 대통령이 상존하는 ‘권력 투쟁’정국이 계속될 전망이 다. 마두로 대통령은 25일 수도 카 라카스에 있는 미라플로레스 대통 령궁에서 기자회견을 열어“베네 수엘라의 국가수반 자리를 놓고 과 이도 의장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 며 대화를 촉구했다고 AFP·로이 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과이도 의장을 가리켜‘이 젊은 남자’ 라고 부르기 도 했다. 마두로 대통령은“나는 오늘, 내 일 그리고 항상 국가적인 대화에 전념할 것” 이라면서“내가 가야 할 곳에 갈 준비가 돼 있다. 내가 발가 벗은 채로 이 젊은 남자를 만나야 한다면 가겠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과이도 의장의 임시 대통령 선언은 워싱턴(미국)이 지 원한 필사적인 행위” 라며“베네수 엘라를 반대하려고 실제 상황을 왜 곡하고 워싱턴의 개입 모델을 강요 하며 압박하는 언론 쿠데타도 있 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미국이 자국 외교관 들의 철수 명령을 완전히 준수하기 를 희망한다”며“유엔안전보장이 사회에서 베네수엘라 사태를 논의 하는 것을 환영한다” 고 덧붙였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 23일 과 이도 의장이 스스로 과도정부의 임 시 대통령이라고 선언한 후 미국이 즉각 인정하자 미국과의 단교를 선 언하고 72시간 내 외교관들의 철수

지난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폐막 연설을 하고 있다.

‘불참’트럼프가 주도한 다보스 세계화 고민 남기고 25일 폐막

후안 과이도(왼쪽) 국회의장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마두로·과이도 동시간대 기자회견… 과이도 이틀 만에 재등장 를 요청한 바 있다. 과이도 의장은 같은 시간대에 카라카스 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 에서 마두로 대통령의 대화 제의를 거부했다. 과이도 의장은“그들은 억압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때 대신 가짜 대화를 제안한 다”면서“나는 세계와 이 정권에 분명히 해두고 싶다. 여기에 있는 그 누구도 가짜 대화에 서명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과이도 의장은 지난 23일 대규 모 반정부 시위 현장서 자신을 과 도정부의‘임시 대통령’ 으로 선언 한 지 이틀 만인 이날 대중 앞에 다 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틀간 행방 이 묘연했던 과이도 의장이 마두로 대통령의 기자회견 시간대에 맞춰

다시 등장한 것이다. 그는 만약 당국이 자신을 구금 하려 하더라도“지지자들은 굴복 하지 말고 길거리로 나와 계속 투 쟁해야 한다” 고 호소했다. 그러면 서 과도정부 수립과 재선거를 관철 하기 위해 다음 주에도 새로운 반 정부 시위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과이도 의장은 군부를 향해 자 신을 지지해달라고 거듭 촉구하는 한편 미 대사관 직원들이 베네수엘 라에 계속 체류해달라고도 요청했 다. 국제사회는 베네수엘라의 합법 적인 국가수반 자리를 놓고 양분된 상태다. 미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이 편을 가르는‘좌우 대 립구도’양상이 확산하는 모양새

다.

그러나 좌파 진영에 속한 멕시 코와 우루과이는 비교적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며 대화를 통한 해결을 권고해왔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 도르(AMLO·암로) 멕시코 대통 령은 이날 베네수엘라 정부와 야권 의 동의를 전제로 중재에 나서겠다 고 제안했다. 러시아도 같은 입장 을 나타냈다. 앞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 럼)을 찾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 엔 사무총장도 지난 24일 악화일로 에 있는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위기 를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독일이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佛·獨협정에 뿔난 이탈리아 독일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 임이사국 진출에 협력하는 등의 내 용을 담은 독일과 프랑스의 우호협 정에 이탈리아가 발끈하고 나섰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25일(현지시간) 발행된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델라세라와의 회견 에서 유럽연합(EU)의 두 강대국인 독일과 프랑스가 지난 22일 독일 서 부 아헨에서 체결한 우호협정에 불 만을 표출했다. EU의‘쌍두마차’ 인 양국은 브 렉시트(영국의 EU 탈퇴)와 포퓰리 즘, 국수주의 등 EU의 핵심 가치들 을 위협하는 안팎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골자로 한 새 우호 협정을 반세기만에 체

결한 바 있다. 이 협정은 외교·국방 정책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범죄와 테러, 경 제 통합,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경제 규모 면에서 EU 3위인 이 탈리아 정부를 이끌고 있는 콘테 총리는 이 가운데 두 나라가 이번 협정을 통해 독일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외교정책의 우 선순위로 삼기로 한 것을 문제 삼 았다. 그는“그들은 오직 자신들의 국익만을 추구하고 있다. 이는 이 탈리아와 EU를 조롱하는 것” 이라 고 주장했다. 콘테 총리는“EU는 그동안 유

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자리가 EU 전체에 주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견 지해 왔다” 며“우리가 단지 책상에 조용히 앉아 다른 이들이 내리는 결정에 동의할 것이라 생각하면 안 될 것” 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프랑스와 독일은 자 국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사실을 감 추기 위해 친(親)유럽적인 척하지 만 이번 일로 민낯을 들키고 말았 다고도 꼬집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은 현재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 등 5개국이다. 2차대전 패전국인 독 일은 그동안 상임이사국 못지않은 국력과 국제적 영향력을 키웠지만 상임이사국이 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콘테 총리의 이번 발언은 작년 6월 출범한 이탈리아 포퓰리 즘 정권이 난민정책, 재정 정책 등 을 둘러싸고 EU 및 주변국과 끊임 없이 반목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중도좌파 민주당이 이끌던 지난 정부에서는 지중해에서 구조된 난 민들을 전적으로 수용하며 인도주 의의 모범국 역할을 하던 이탈리아 는 정권이 바뀐 뒤 반(反)이민을 주 창하는 극우정당‘동맹’ 의 당수인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내무장관 이 지중해에서 구조된 난민들의 자 국 상륙을 거부하는 강경 난민정책 을 밀어붙이며 프랑스, 독일 등 주 변국과 마찰을 빚고 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나흘간 진행 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 럼)이 25일(현지시간) 세계화와 경 제 하강에 대한 우울한 전망만 남 기고 막을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쥐스탱 트 뤼도 캐나다 총리 등 주요 7개국 (G7) 정상들도 불참하면서 350여 개에 이르는 세션들은 예상대로 크 게 시선을 끌지 못했다. 개막 기조연설에 나선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세금 감면과 규제 개혁을 통해 브라질을 기업 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겠다는 세일즈 외교에 주력해‘세계화 4.0’ 을 주제로 내건 포럼의 기대를 맞 추지는 못했다. 폐막일인 25일에는 작년과 달리

며 비난했다. 독일과 유럽연합(EU) 등 미국 의 우방들도 트럼프 정부의 외교, 통상 정책에 불만을 감추지 않았 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특 별연설에서“국가적 이익도 다른 나라를 고려해서 추구해야 한다” 며 미국 우선주의를 간접적으로 비 판했다. 세실리아 말스트롬 유럽연합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미국 이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한다면 대 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의 관 세 부과 계획에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우선주의 에 쏟아진 불만은 정작 트럼프 대 통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끌기로 했던 미국 대표단이 빠지 면서 공허한 항변이 됐다. 클라우스 슈밥 다보스포럼 창립

주요 정상들 대거 불참에 흥행 실패 무역전쟁·美 일방주의 성토 주요 정상의 공식 폐막 연설도 없 이 오찬 행사로 일정이 모두 끝났 다. 지난해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폐막 연설자로 나서면서 마지막 날 까지 참석자들이 자리를 지켰던 것 과는 확연히 대비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빠졌지만 행사 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트럼프 대 통령이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포럼 개 막을 하루 앞두고 올해와 내년 세 계 경제 성장률을 각각 3.5%, 3.6% 로 하향 조정하는 보고서를 내면서 미·중 무역갈등이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시진핑 국가주석을 대신해 다보 스를 찾은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을 향해 직접 불만을 드러냈다. 왕 부주석은 23일 연설에서“국 제 무역 및 투자 분야에서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일방주 의, 보호주의, 포퓰리즘이 점진적 으로 만연하는 속에서 다자주의가 도전을 맞이했다”며 미국의 일방 주의, 관세부과를 비판했다. 그는 또“기술 패권을 추구하거 나 타국의 내정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며 화웨이 사태 등 중국의 ‘기술 굴기’를 압박하는 미국을 ‘내정간섭’ 이라는 말까지 사용하

자는 포럼 기간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 취소에 관해“트럼프 대통령 이 있었다면 더 좋은 대화를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 내기도 했다. ‘노란조끼’시위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마크롱 대통령, 브렉시트 합의안 처리로 위기를 맞은 메이 총리가 빠지면서 포퓰리즘, 무역 전쟁, 기후변화 등에 대한 유럽의 목소리도 제대로 드러나지 못했다. 금융위기 이후 2000년대 들어 다보스포럼은 부자들의 공허한 말 잔치라는 거센 비판에 직면하자 세 계화라는 큰 주제에 난민, 빈부격 차,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를 세부 주제로 포함하기 시작했다. 올해도 난민의 하루라는 고정 세션이 한쪽에 설치돼 포럼에 참석 한 억만장자와 각국 정상에게 난민 문제 해결을 촉구했지만 별다른 반 향을 얻지는 못했다. 포럼 무대에 선 주요 정상들도 국내 정치 문제 와 얽힐 수 있는 난민 문제에 대해 서는 언급을 피했다. AFP통신은 자가용 전세 비행 기 서비스 업체의 데이터를 인용해 다보스포럼 기간에 기후변화를 걱 정하는 포럼 참석자들의 자가용 비 행기 이용이 작년보다 더 늘었다고 비판했다.


SATURDAY, JANUARY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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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26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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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찬 공기·젖은 머리, 감기와 직접적 상관없다 美 연구팀“부모 70% 그릇된 속설 믿어” 감기(common cold)는 200여 종의 서로 다른 바이러스가 일으키 는 호흡기계 감염 질환이다. 한 해에 성인은 2∼4회, 소아는 6∼10회 걸린다고 하니‘감기 한 번 안 걸리고’해를 넘기는 행운은 흔 치 않다고 봐야 한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이 간과하기 쉬운 진실이 하 나 있다. 바로 감기에 특별한 치료 법이 없다는 것이다. 의학계에 따르면 항생제는 세균 성 2차 감염이 거의 확실할 때 권장 할 만한 처방이다. 그밖에 많이 쓰 는 기침약, 가래약, 항히스타민제 등도 증상을 완화할 뿐 직접적 치 료 효과는 없다는 게 정설이다. 비 슷한 증상의 다른 질환이 아니라 면, 어느 정도 앓아야 낫는 게 감기 라고도 한다. 너무 흔해서 그런지, 의학적 근 거가 없는 속설이 감기만큼 많이 나도는 질병도 드물다. 이런 현상 에 관해선 미국도 예외가 아닌 것 같다. 미국 TV 방송‘폭스 8’인터넷 판에 따르면 어린 자녀를 둔 부모

10명 중 7명꼴은, 감기에 대해 의학 적 근거가 아주 약하거나 전혀 없 는‘민간 속설’ 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주의 C.S. 모트 아동병원 연구팀이 만 5세부터 12세까지의 자녀를 둔 부모 1천여 명을 대상으 로 한 이번 설문조사에선 또 응답 자의 51%가 감기 예방을 위해 종 합비타민제와 영양보충제를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소아과학회 대변인인 캐서 린 윌리엄슨 박사는“인터넷이 퍼 지기 이전, 많은 제약회사가 나타 나기 이전으로 돌아가는 게 아닌지 궁금하다” 고 지적했다. 다음은 미국인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는 감기에 대한 속설과 올 바른 의학적 진실을 윌리엄슨 박사 등 해당 분야 전문가의 설명을 토 대로 정리한 것이다. <속설 1> 젖은 머리로 밖에 나 가면 감기에 걸린다? = 그렇지 않다. 감기에 걸리려 면 감염원 즉, 감기 바이러스에 노 출돼야 한다. 그런데 젖은 머리로

나가면 한기를 느낄지는 몰라도 감 기 바이러스를 끌어들이거나 그것 에 취약해지는 건 아니다. <속설 2> 찬 공기를 쐬면 감기 에 걸린다? = 연중 감기 환자가 가장 많은 시기는 날씨가 추워졌을 때다. 하 지만 그건 우연이다. 둘 사이의 인 과관계는 성립하지 않는다. 추운 날씨가 감기 환자를 많이 유발했다 기보다 날씨가 추울 때 감기에 많 이 걸렸다고 보는 게 맞다. 날씨가 추워지면 옥외 활동이 줄어든다. 환기가 잘 안 되는 비좁 은 실내에 다른 사람과 함께 있으 면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 도 커진다. 다른 사람을 향해 재채 기하는 것도 감기를 옮길 수 있다. <속설 3> 종합비타민제와 영양 보충제가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 다? = 평소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 사를 하는 어린이는 따로 비타민 보충제를 먹을 필요가 없다. 그런 약제가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건 전혀 입증된 바 없다.

하루 수면 6시간 이하, 동맥경화 위험↑ 수면의 질이 좋으면 짧은 수면으로 인한 해로운 영향 상쇄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이 동맥경 화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스페인 국립 심혈관연구소 (CNIC)의 호세 오르도바스 박사 연구팀이 심장질환이 없는 은행원 3천974명(평균연령 46세)을 대상으 로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을 조사하 고 3차원 심장 초음파와 CT로 전 신의 무증상 혈관병변(subclinical vascular lesion)이 있는지를 살펴 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수면시간 조사와 수면의 질 평 가는 신체활동량을 측정하는 가속 도계(actigraph)를 7일 동안 착용 하게 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조사대상자는 하루 수면시간에 따라 ▲6시간 이하 ▲6~7시간 ▲ 7~8시간 ▲8시간 이상의 4그룹으 로 분류됐다.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사람은 7~8시간인 사람에 비해 전 신에 동맥경화가 나타날 위험이 2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수면시간이 8시간 이상인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이들 역시 동맥경화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SATURDAY, JANUARY 26, 2019

암세포 돌연변이 많으면 면역요법 효과 높아져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연구팀 보고서 암세포에 DNA 돌연변이가 많 을수록 면역요법 효과가 높아지고 잔여 생존 기간도 연장될 수 있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학저널‘네이처(Nature)’인 터넷판이 보도한 관련 연구결과는 자매지인 ‘네이처 제네틱스 (Nature Genetics)’ 에도 실렸다. 면역요법에 반응할 가능성이 높 은 환자는 상대적으로 소수다. 신 부전증, 폐 질환 등이 있는 환자에 게 면역요법을 쓰면 되레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면역요법에 적합한 환자를 가려내는 방법을 찾 는 데 주력해 왔다. 하지만 왜 어떤 암세포는 면역 요법에 약하고, 어떤 암세포는 상 처 하나 없이 빠져나가는지 알기는 어렵다. 학계의 가설 중 하나는, 정상 조 직과 비교해 암세포의 유전적 상이 점이 많을수록 면역체계가 암세포 를 찾아내 제거할 개연성이 크다는 것이었다. 미국‘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 센터’의 두경부암 전문의인 루크 모리스 박사팀은, 면역요법의 하나 인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s)’치료를 받 은 1천600여 명의 환자에서 진행된 암세포 조직을 떼어내 DNA 염기 서열을 분석했다. 동시에 이 치료법을 쓰지 않은 진행암 환자 5천300여 명에 대해서 도 동일한 분석을 진행했다. 이번 연구에서 관찰한 암은 흑색종, 유

악성뇌종양 유발 돌연변이 세포 최초 발견

방암 등 모두 10종이다. 암세포 유전자에서 돌연변이 수 그 결과 대부분의 암세포에서, 를 세려면, 전체 유전자 또는 특정 유전자 변이 수효와 면역관문억제 부위 서열을 해독(sequencing)해 제 치료 효과 사이에 연관성이 있 야 한다. 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유전자 서열 해독 방법 이는 최근 몇 년간 발표된 선행 과 그 결과로 얻은 데이터 해석 알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것이기도 하 고리즘이 다르면 서로 상충하는 결 과가 나올 수 있다. 모든 유전자 돌 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앞서 다양 연변이가 동일한 가치를 갖는지, 한 치료를 받은 암환자군에서 여러 아니면 면역 반응을 더 잘 유발하 종의 암을 폭 넓게 분석해 호전된 는 돌연변이가 있는지도 불확실하 생존 사례를 처음 찾아낸 것이라고 다. 모리스 박사는 설명했다. 실제로 뉴욕의 글로벌 제약회사 그런데 긍정적인 측면만 있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 건 아니다. bristol-Myers Squibb)’ 의 임상시 일례로 면역요법에 대해 좋은 험에선, 돌연변이 테스트를 거쳐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돌연변이 면역요법을 쓴 환자에서 별다른 효 수는 개별 암의 유형에 따라 달랐 과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 다. 다. 이번 연구결과를 실제로 임상에 모리스 박사는 다른 치료를 받 적용하려면 암 유형별로‘돌연변 다가 면역요법 임상에 참여한 개별 이 한계점(mutation threshold)’ 을 환자에 따라 잔여 생존 기간은 달 설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극복할 라질 거라면서, 그래도 돌연변이 수 없는 문제는 아니나 면역요법의 수가 클수록 면역요법으로 종양 성 임상 적용이 더 복잡해질 수 있음 장 억제 효과를 볼 개연성은 높아 을 시사하는 것이다. 진다고 강조했다.

“유방암 환자 10명 중 1명은 20∼30대” 강동경희대병원“초기 통증 없어”

한편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사 람도 수면의 질이 양호한 사람에 비해 동맥경화 위험이 34% 높았 다. 수면의 질은 가속도계 기록에 나타난 자료, 즉 밤 중에 얼마나 자 주 잠이 깨고 4단계로 구성되는 수 면 중에 몸을 얼마나 많이 움직이 는지로 평가했다. 수면시간이 다소 짧더라도 수면 의 질이 좋으면 짧은 수면으로 인 한 해로운 영향을 상쇄할 수 있다 는 사실도 밝혀졌다. 잠자는 시간이 짧고 수면의 질 이 좋지 않은 사람 중에는 커피와 술을 마시는 사람이 많았다. 잠자기 전 술을 마시면 잠이 쉽 게 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 만, 술로 유도된 잠은 오래 못 가고

잠이 다시 깨며 한 번 잠이 깨면 다 시 잠들기가 어렵다고 연구팀은 밝 혔다. 커피는 심장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커피를 얼마 나 빨리 대사시키느냐에 달렸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유전자에 따라 커피를 빨리 대 사시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 지 않은 사람도 있으며 전자는 수 면에 문제가 없을지 모르지만, 후 자는 카페인이 수면을 방해하고 심 혈관질환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병학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국내 유방암 발병이 늘고 있는 가운데 유방암 환자의 약 10%는 20 ∼30대 젊은 층인 것으로 나타났 다. 강동경희대병원에 따르면 국가 암등록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 방암 발생 건수는 2000년 5천906건 에서 2015년 3배 이상인 1만9천142 건으로 증가했다. 2015년 유방암 환자 중 20∼30대 가 1천964명으로, 전체 환자의 10.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흔히 유방이 아플 때 유방암을 걱정하곤 하지만 초기 유방암은 대 체로 통증이 없다. 통증이 없는 종괴가 만져지거나 젖꼭지에 핏물이 고이는 경우, 가 슴 좌우가 비대칭이거나 서로 처지 는 정도가 다를 때 유방암을 의심 해 볼 수 있다. 손으로 멍울이 만져진다면 암이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어 정 확한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국내 유방암 발병이 늘고 있는 가운데 유방암 환자의 약 10%는 20∼30대 젊은 층인 것으 로 나타났다.

“멍울 만져지면 검사해야…종양성형술 등 고려” 다만 가슴에 무엇인가 만져져서 병원에 왔을 때 암으로 진단되는 비율은 3분의 1 정도이고, 치료법 이 있기 때문에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국내 유방암 진단 후 5년 생존율 은 1993∼1995년 78%였지만, 2011 ∼2015년 92.3%로 높아졌다. 한상아 강동경희대병원 외과 교 수는“빨라진 초경과 서구화된 식

습관, 늦은 결혼, 저출산, 모유 수유 감소, 비만, 피임약 등이 유방암 환 자 증가의 원인”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일단 암이 진단되면 환자 상황과 질병의 진행 상황, 암세포 의 특징을 고려해 맞춤 프로그램을 계획해야 한다” 며“젊은 환자라면 유방의 형태를 최대한 복원하는 종 양성형술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지구촌화제

2019년 1월 26일(토요일)

“펄펄 끓는 호주” 예방차원 단전에 호주오픈 일정도 변경 호주가 50℃에 육박하는 폭염에 몸살을 앓고 있다. 남부 빅토리아 주(州) 일부는 송전망 과부하를 피 하기 위해 단전에 들어갔고, 4대 메 이저 테니스 대회인 호주오픈 일정 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호주 에너지 감독기관인 AEMO(Australian Energy Market Operator)는 25일 정오부 터 2시간 동안 남부 지역에 전력공

호주 시드니의 퀸 파크에서 한 강아지가 스프링클러에서 나오는 물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폭염으로 50도 육박…송전망 과부하 막으려 단전조치 급을 중단했다고 AFP,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호주 당국은 냉방용 전력 수요 급증을 감당하지 못해 전체 송전망 이 훼손되는 일을 피하기 위해 단 전을 시행했으며, 이로 인해 약 6만 가구에 전력공급이 중단됐다고 밝 혔다. AEMO의 오드리 지벨만 CEO는“우리는 송전업체에 100메 가와트(MW)를 줄일 것을 요구했 고, 그대로 시행됐다” 고 말했다. 빅토리아주에서 가장 많은 전력 을 사용하는 알루미늄 제련소가 가

동률을 낮추기로 했고, 다른 사업 체들도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시간 에 전력 소비를 줄이기로 했다. 기상 당국은 이날 빅토리아주 주도인 멜버른의 기온이 2009년 2 월‘검은 토요일’이후 가장 높은 44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보했다. ‘검은 토요일’당시 멜버른의 기온은 46.4℃에 달했으며, 빅토리 아주 남동부에서 산불이나 173명이 숨지고 2천 채 이상의 가옥이 소실 됐다. 남호주주(州) 주도 애들레이드

는 24일 46.6℃까지 치솟아 80년 전 인 1939년 1월 12일에 기록한 최고 기온(46.1℃)을 경신했다. 이날 남호주 내 인구 1만5천명 의 작은 마을인 포트오거스타는 49.5℃를 기록했다.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로 멜버 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도 폭염으 로 일부 일정이 변경됐다. 호주오픈 측은 이날“소셜 미디 어를 통해‘멜버른 파크’등에서 예정된 모든 실외 경기는 연기됐 다” 고 공지했다.

꽃잎 변색에 해외여행 끝마친 고흐‘해바라기’ 네덜란드 고흐 미술관“환경변화에 취약…대여 안 할 것”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이 소장한 유명 미술작품‘해바라기’ 가 작품 보존을 이유로 더는‘해외 여행’ 을 하지 못하게 됐다. 24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반 고흐 미술관은‘해바라 기’ 를 조사한 결과, 작품 상태는 안 정적이지만 이동에는 취약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악셀 뤼거 반 고흐 미술관장은 “이번 조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결론은 그림의 바닥과 페인트층의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진동과 습도 ·기온 변화에는 매우 민감하다는 점” 이라고 밝혔다. 그는“따라서‘해바라기’ 는가 능한 한 이동을 최소화하고 안정적 인 기후에서 전시되는 게 중요하 다” 며“우리는 자그마한 위험도 피 하기 위해 그림을 다른 전시관에 대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 했다. 그러면서“이제부터 우리 미술 관의 대표작인‘해바라기’ 는 암스 테르담‘집’ 에 머물 것이며, 방문 객들은 일 년 내내 이곳에서 작품 을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작품 관람은 다음 달 22일부터 가 능하다. 반 고흐 미술관은 지난 2016년 부터 장기보존 프로젝트의 하나로 다국적 전문가들과 분석팀을 꾸려 정밀 화상장치를 동원해‘해바라

빈센트 반 고흐의 1889년작‘해바라기’

기’ 의 상태를 조사해왔다. 지방에 머물며 일곱 점의‘해바라 분석에 참여한 암스테르담대학 기’그림을 남겼다. 의 엘라 헨드릭스 문화재 보존 및 이 가운데 대중에게 공개된 작 복원 교수는“색상 변화는 주로 붉 품은 다섯 점이다. 암스테르담의 은색 물감(제라늄 레이크)이 희미 반 고흐 미술관을 비롯해 런던과 해지고 노란색 물감(크롬 옐로)이 뮌헨, 도쿄, 필라델피아에 하나씩 어두워진 데 따른 것” 이라고 설명 있다. 했다. 나머지 중 한 점은 개인이 소장 그림 위에 여러 겹 덧입혀진 광 하고 있고, 다른 한 점은 오사카에 택제와 왁스의 색도 바랜 것으로 있다가 2차 대전 당시 미군의 폭격 나타났다. 으로 소실됐다. 이는 고흐가 아닌 다른 사람이 한편 런던의 내셔널갤러리는 자 덧입힌 것으로, 희끄무레해진 왁스 체 소장 작품의 일본 대여와 반 고 는 제거할 수 있지만, 광택제는 물 흐 미술관의 이번 결정은 무관하다 감과 섞여서 제거가 불가능한 것으 고 밝혔다. 내셔널갤러리는 도쿄 로 전해졌다. 올림픽을 기념해 내년에 소장 중인 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해바라기’ 를 일본 미술관 두 곳에 1888∼1889년 프랑스 남서부 아를 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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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3

네안데르탈인 나무 창(槍) 20m 거리서도 사냥 “힘만 센 열등한 원시인 아냐”…30만년 전 목제 창 복제해 투창시험 네안데르탈인은 현생인류와 경 쟁하다 도태된 힘만 센 열등한 원 시인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 만 그들이 약 30만년 전에 사용했 던 나무 창(槍)은 20m 밖에서도 사 냥감에 치명적 타격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똑똑하고 능 력있던 사촌”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UCL)’고고학 연구소 앤미에케 밀크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가 장 오래된 무기로 알려진‘쇠닝엔 (Schoningen) 창’복제품을 만들 어 투창시험을 진행한 결과를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츠 (Scientific Reports)’최신호에 밝 혔다. 쇠닝엔 창은 독일 니더작센주 쇠닝엔의 갈탄 노천광산에서 1만6 천여점의 동물뼈와 함께 출토된 구 석기 시대 나무창으로 모두 10점이 발굴됐다. 영국 클랙턴온시에서 약 40만년 전의 창 파편이 발견되기는 했으나 온전한 형태의 사냥 무기로 는 쇠닝엔 창이 가장 오래된 것이 다. 연구팀은 쇠닝엔 창을 똑같이 만들기 위해 영국 켄트지역에서 자 란 노르웨이 가문비 나무를 금속도 구로 다듬은 뒤 표면은 석기로 마 무리를 했다. 이런 작업을 거쳐 만든 760g과

네안데르탈인의 근접사냥 사상

800g짜리 창 2개를 투창 선수들에 라면서“인류는 영원히 도구에 의 게 던지게 했다. 연구팀은 투창 선 존하고 기술혁신을 통해 능력을 확 수정도는 돼야 네안데르탈인 사냥 장해 왔으며, 우리가 처음 거리를 꾼의 창 던지기 솜씨를 재현할 수 두고 사냥할 수 있는 능력을 처음 개발한 시점을 이해하는 것은 인류 있을 것으로 봤다. 그 결과, 투창 선수들은 최대 20 역사에서 어두운 면은 있지만 중요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m 거리에서 사냥감을 죽일 수 있 한 순간” 밀크스 박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을 정도의 충격으로 목표물을 타격 “이번 연구는 네안데르탈인이 기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생각 술적으로 발전해 있었고, 위험한 해오던 것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 근접 사냥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냥 로, 네안데르탈인이 근접 사냥뿐만 전략을 통해 대형 사냥감을 잡는 아니라 사냥감과 거리를 두고도 사 능력을 갖고 있었다는 점증하는 증 냥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을 입증하 거에 더 보태는 것이라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면서“이는 네안데르탈인 논문 공동저자인 같은 연구소의 매트 포프 박사는“(사냥) 무기의 이 우리의 똑똑하고 능력있는 사촌 등장은 인류의 진화에서 중요하지 이라는 견해를 갖게하는데 기여하 이라고 덧붙였다. 만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문턱” 이 는 것”

강추위라서? 美시카고서 캐나다 구스 외투 강탈 범죄 증가 미국 시카고에 강추위가 닥치고 보온성 높은 고가 외투를 입은 사 람들이 늘면서 이를 노린 범죄도 급증, 당국이 골치를 앓고 있다. 24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전 날 오후 8시30분경 시카고 남부 차 이나타운에서 캐나다 구스 (Canada Goose) 외투를 입고 길 을 가던 50대 남성이 총기를 든 두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고 외투를 강 제로 빼앗기는 장면이 인근 폐쇄회 로TV(CCTV)에 잡혔다. 경찰의 녹화 영상 분석 내용을 보면 흰색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 한 대가 도로변에 멈춰서고 용의자 한 명이 차에서 내려 피해자에게

다가가 총기로 위협하며 말을 건넨 다. 이어 차 안에 있던 다른 한 명이 가세해 피해자의 코트를 벗기고, 운전자가 가까이 붙인 차에 올라타 도주한다. 피해자는 달아나는 차를 바라보며 그저 멍하니 서있다. 이로부터 20여 분 후 첫번째 사 건 발생 장소로부터 단 한 블럭 떨 어진 곳에서 23세 남성이 총기로 위협하는 두 남성에게 캐나다 구스 외투를 빼앗기는 사건이 또 발생했 다. 경찰은 캐나다 구스 외투를 입 고 있다가 강도 표적이 되는 이들 이 늘고 있다며 지난 주에 시카고 지역에서 신고된 건수만 6건이라

고 밝혔다. 이어“등교길 학생이 총기 위협 속에 캐나다 구스 브랜드 외투를 강탈당한 일도 있었다”며 주민들 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캐나다 구스 측은 자사 상품에 대해“패션 브랜드가 아니라 극지 방 탐험가들을 위해 제작된 비품” 이라고 소개하고 있으나 1천 달러 (약 100만 원) 이상의 가격에 캐나 다 출신 유명 래퍼 드레이크, 미국 모델 겸 배우 케이트 업튼, 영국 축 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등 유명 인 사들이 이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 소셜미디어에 노출되면서 절도범 들의 주요 범죄 대상 품목이 됐다.

中, 만리장성 지키자…드론·위성 통해 밀착 감시 중국이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만 리장성(萬里長城)을 보호하기 위 해 드론과 위성 등을 통해 밀착 감 시에 나섰다. 25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 면 쑹신차오 중국 국가문물국(國 家文物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만리장성 성벽 훼손을 막기 위해 드론과 위성을 통해 실시간 감시 체계를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고 밝 혔다. 쑹신차오 부국장은“당국은 위

성 사진을 통해 만리장성 인근 광 산이 성벽 훼손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불법적인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또한, 중국 당국은 산시(陝西) 와 산시(山西)성에 만리장성의 성 벽 감시를 위한 드론을 시범 배치 했다. 쑹 부국장은“드론의 도움으로 해당 지방 정부는 성벽 문제를 효 율적으로 해결하고 조치까지 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그는“만리장성 보호에 3천여명 이 투입되고 있으나 충분하지 않 다” 면서 만리장성이 15개 지자체에 걸쳐있어 실시간 감시 플랫폼을 구 축해 이들 지역이 공유 및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공언했다. 만리장성은 중국을 상징하는 문 화유적이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 서 자연의 풍화작용과 인간의 손길 에 의해 일부 관광지 구간을 제외 하고는 훼손 정도가 심각한 상황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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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SATURDAY, JANUARY 26, 2019

전문가 보험상담 주택보험

주택보험 손실의 원인 제외조항(Exclusions) 산사태(Landslide, Mudflow)로 인한 피해 보상 못 받아 지진이나 홍수로 산사태가 발생 하여 많은 인명과 재산에 손실을 가져온 기사를 우리는 가끔 접한 다. 이러한 산사태가 우리가 사는 주택을 쓸어내린다면 우리가 들고 있는 주택보험이 무슨 소용이 있을 까? ◆‘종합 보험’이란 무엇? 주택보험(Homeowner’s Policy)은 1-3가구 소유자가 직접 거주하는 주택을 보험에 드는 일종 의 종합보험(Package Policy)으로 서 기본형(Basic Form=HO-1), 중 간형(Broad Form=HO-2), 특별 형(Special Form=HO-3) 등이 있 고, 이 밖에 세입자형(Renter’s Policy=HO-4), 콘도나 코압 소유 자형(Condo Unit Owner’s Policy=HO-6) 등이 있다. 주택보험은 소유자가 직접 거주 하는 주택만이 들 수 있다는 사실 은 매우 중요하다. 간혹 세내준 집 (Dwelling rented to others)을 주 택보험으로 들고 있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이므로 그 주택보험을 즉시 세내준 집으로 다시 들어야 한다. 세내준 집을 주 택보험으로 들고 있다가 사고가 나 면, 보험청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 다. 종합보험이라는 뜻은 재산에 대 한 보험(Property Coverages)과 책 임에 대한 보험(Liability Coverage)이 한 보따리 안에 함께 묶여있는 보험이라는 뜻이다. 따라 서 주택보험은 주택 건물 (Dwelling), 부속 건물 (Appurtenant Structure: garage, tool shed, etc), 개인 재산 (Personal Property: furniture, fixture, personal belongings, etc), 사용의 상실(Loss of Use) 등을 아 래 말하는 여러 가지 종류의 손실

김성준 희망보험사 대표 Interruption), 업무중단(Business Interruption), 닳음(Wear and Tear), 실수(Errors, Omissions and Defects), 고의적 행위 (Intentional Acts), 행동 또는 결 정(Acts or Decisions), 기후조건 (Weather Conditions) 등 14가지 가 있다. 이 산사태는 제외조항에 6번째 열거된 지각운동에 해당된다. 이 조항을 자세히 보면, “Earth Movement of any Kind. This includes, but is not limited to, earthquake, landslide, mudflow, earth sinking and earth rising or shifting, subsidence, sinkhole, erosion, expanding or contracting, volcanic eruption or effusion including outpouring of lava or ash.”따라서 산사태로 무 너져 내린 주택은 이 주택보험으로 그 손실을 보상받을 수 없을 것이 다.

지진이나 홍수로 산사태가 발생하여 많은 인명과 재산에 손실을 가져온 기사를 우리는 가끔 접한다. 그러나 주택보험은 산사태로 인한 주 택피해는 보상해 주지 않는다.

의 원에 대해서 보험을 들뿐만 아 니라, 주택 소유자의 법적 책임에 대한 보험도 포함하고 있다. 여기 서는 재산에 대한 부분에 국한하여 말하기로 한다. ◆ 보상 대상과 제외 대상 주택보험은 재산에 대한 보험부 분(Property Section)에 물어주는 손실의 원인(Covered Causes of Loss)이 나열되어있고, 물어주지 않는 손실의 원인은 제외조항 (Exclusions)에 열거되어 있다. 주인이 직접 거주하는 주택을 보험에 드는데 가장 많이 쓰이는 중간형에 포함된 손실의 원인 (Causes of Loss)이 되는 위험요소 (Perils)는 화재 또는 번개(Fire or

Lightning), 폭풍우(Windstorm or Hail), 폭발(Explosion), 폭동(Riot or Civil Commotion), 비행기 (Aircraft), 자동차(Vehicles), 연기 (Sudden and Accidental Damage from Smoke), 만행 (Vandalism and Malicious Mischief), 유리 깨짐(Glass Breakage), 도난(Theft), 낙하 물 (Falling Objects), 얼음의 무게 (Weight of Ice, Snow or Sleet), 붕괴(Collapse of a Building or Any Part of a Building), 파이프 파열(Sudden and Accidental Tearing Apart, Burning or Bulging), 액체의 유출(Accidental Discharge or Overflow of Liquids or Steam), 동결(Freezing of a

plumbing, heating or airconditioning system or domestic appliance), 전류(Sudden and Accidental Damage from Artificially Generated Electrical Currents) 등 17가지이다. 산사태는 이상 17가지 손실의 원인 가운데 포함되지 않고, 다음 열거된 제외조항(Exclusions)의 14 가지 제외되는 손실의 원인 가운데 포함되어있다. 제외조항에 열거된 손실의 원인 을 보면, 법령(Ordinance or Law), 공공기관(Civil Authority), 핵 물 질(Nuclear Hazard), 전쟁(War), 태만(Neglect), 지각운동(Earth Movement of any Kind), 수해 (Water Damage), 정전(Power

◆ 보상금 어떻게 산정하나 주택보험의 대상은 건물 (Dwelling), 부대건물 (Appurtenant Structure: tool shed, garage, carport, etc.), 개인 재산(Personal Property: furniture, personal belongings, etc.), 사용의 상실(Loss of Use), 등이 있는데, 건물에 대한 보험액 수가 결정되면, 부대 건물은 건물 의 10%, 개인재산은 50%, 사용의 상실은 25%가 되도록 하는 공식에 의해서 결정된다. 예컨대, 건물에 대한 보험액수가 50만 달러라고 하 면, 부대 건물은 5만 달러, 개인재산 은 25만 달러, 사용의 상실은 12만 5,000 달러가 된다. 사용의 상실은 부서진 집을 수리하는 동안 호텔이 나 임시거처를 임대하는 비용을 물 어준다.

세입자 보험(Renter’s Policy, HO4)의 대상은 세입자의 개인재 산이 화재보험의 대상이 된다. 코 압, 콘도 주인보험(Coop or Condo Unit Owner’s Policy, HO6)의 대상은 자기 소유 주거단위 안에 설치물과 개인재산이 화재보험의 대상이 된다. 따라서 세입자는 자 기 개인재산(대개 3만 - 5만 달러) 을 보험에 들면 되지만 코압, 콘도 주인은 설치물과 개인재산(10만 20만 달러)을 보험에 들어야 한다. 그러므로 코압, 콘도 주거단위 주 인들은 아파트 주거단위 세입자들 보다 많은 액수의 화재보험이 필요 하게 된다. 코압이나 콘도 주거단 위를 살 때 융자은행들은 일반적으 로 융자액의 20%이상을 화재보험 에 들도록 요구하고 있다. 보험액수를 결정하는데 그와 같 은 재료와 모양으로 새로 짓는데 드는 대체비용 가치(Replacement Cost Value=RCV) 또는 대체비용 에서 감가상각(Depreciation)을 뺀 실제현금 가치(Actual Cash Value=ACV) 가운데 한 가지를 쓰 는데, 실제 현금가치 보다는 대체 비용 가치를 보험에 드는 것이 바 람직하다. 종종 융자은행이 시장가격 (Market Price)이나 융자액수 (Loan Amount)를 보험액수로 제 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시장가격이 나 융자액수는 보험에 들어야할 가 치와 무관하다. 시장가격은 불이 나서 집이 다 타버린다 해도 없어 지지 않는 동네 값, 땅 값, 등이 포 함되어 있기 때문에 보험에 들어야 할 가치로는 적합하지 않다. 뉴욕 주법에도 주택 융자를 하는 사람은 융자은행이 요구한다 하더라도 대 체비용보다 많은 액수를 보험에 들 의무가 없다.

Hope Agency Inc [희망보험] 1982년 설립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전화 : 718-961-5000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o t.com NY, NJ, CT 주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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