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anuary 28, 2019
<제418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1월 28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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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대 뉴욕한인회장 선거전 스타트 후보 등록 2월1일 마감, 3월3일 투표, 9일 이전 당선자발표
선관위, 일정 공고… 단독후보냐, 경선이냐 큰 관심 제36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가 본 격화 됐다. 뉴욕한인회는 24일 오후 플러싱 금강산식당에서‘제35회 정기이사 회’ 를 개최하고, 제36대 뉴욕한인 회장 선거를 위한 새로운 선거관리 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 임종 부 변호사, 부위원장-박윤용 한인 권익신장협의회장, 간사 겸 대변 인-김광수 변호사, 위원-문용철 롱 아일랜드회장, 안경배 태권도협회 장을 선임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36대 뉴 욕한인회장 선거 공고를 발표하고 투표를 3월 3일(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한다고 발표했 다. 개표는 당일 오후 10시부터 뉴 욕한인회관에서 실시한다. 선거관 리위원회는 40-15 150 St. 2층 Flushing, NY 11354에 사무실을 개
뉴욕한인회가 제36대 뉴욕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새로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위원장임종부 변호사(가운데), 부위원장-박윤용 한인권익신장협의회장(왼쪽 두번째), 간사 겸 대 변인-김광수 변호사(오른쪽 두 번째), 위원-문용철 롱아일랜드회장(오른쪽), 안경배 태권도 협회장(왼쪽)를 선임하고 28일 선거일정을 공표했다.
설했다. 선관위는 입후보자 등록서류를 1월 28일(월)부터 2월 1일(금)까지 선관위에서 배부한다. 입후보 등록
한국 국방부가 24일 오후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P-3 초계기가 우리 해군 구축함 대조영함 인근으로 초저고도 위협비행을 한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 초계기가 고도 약 60m로 비행하 면서 대조영함 우현을 통과하고 있다.
은 1월 28일(금)부터 2월 1일(금) 오 후 5시까지. 선관위는 2월 4일부터 13일까지 후보심사를 거쳐 2월 15 일(금) 기호 추첨을 한다. 선거운동
한국의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6일 오후 부산 해군작전사령부(해작사)를 찾아 일본 해상초 계기의 초저고도·초근접 위협 비행에 우리 군의 대응수칙대로 적법하고 강력하게 대응 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韓日‘레이더-위협비행 갈등’고조
군사교류협력‘올스톱’조짐 한일‘레이더-위협비행 갈등’ 도‘올스톱’조짐을 보이고 있다. 의 장기화로 양국 간 군사교류협력 한국 해군은 다음 달로 예정됐 던 1함대사령관의 일본 해상자위대 기지 방문계획을 취소했고, 일본 방 위성도 해상자위대 함정의 올해 4 월 부산항 입항계획을 취소하는 방 향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한국 국방부와 해군에 따 르면 김명수 해군 1함대사령관은 다음 달 일본 마이즈루(舞鶴)항에
기간은 2월16일~3월2일 자정까지 이다. 뉴욕 한인사회는 36대 한인회장 선거가 단독후보냐, 경선이냐를 두 고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 서는 35대 뉴욕한인회 이사장인 찰 스 윤 싸가 출마할 것이라는 예견이 널리 퍼진 가운데 직능 단체장 출신 인 K씨가 출마할 것이란 풍문이 나 돌고 있으나 27일 현재까지 표면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36대 회장 선관위는 입후보 등 록 신청 접수 결과 경선일 경우 합 동연설회를 2월21일(목), 후보자 토 론회를 2월28일(목) 갖고, 3월3일 (일) 투표를 거쳐, 3월9일 이전에 당 선공고를 한다는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36대 한인회장 임기는 5월1일 부터 시작 된다. 선거인 자격은 18세 이상 뉴욕,
있는 마이즈루지방대(우리의 함대 사령부)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최 근 방문계획을 취소했다.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매년 함대사령관급 지휘관(소장)이 상대국을 방문하는 교류 행사를 해 왔다. 홀수 해에는 우리 해군이 해 상자위대 기지를 방문하고 짝수 해 에는 해상자위대가 우리 해군 함대 사령부를 방문하는 식이었다.
한국군의 한 관계자는“올해는 2월에 우리측이 일본 해상자위대 기지를 방문할 차례였다” 며“이번 에는 방문하지 않는다고 일본 측에 통보했다” 고 밝혔다. 1함대사령관의 해상자위대 기 지 방문계획 취소는 한일 레이더위협비행 갈등의 장기화에 따른 조 치다. 동해를 지키는 1함대사령부 의 기함은 광 개토대왕함 (구축함)인데 지난달 20일 일본 초계기 (P-3)가 이 함정을 향해 최초로 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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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커네티컷 주에 거주하는 뉴 욕한인회 정회원인데, 선거인은 선 거 공고일인 1월28일부터 선거당일 인 3월3일 투표 전까지 선거인 등록 을 해야 투표할 수 있다. 투표가 실 시 된 예년의 경우 투표일 이전에 선거인 등록을 하는 경우는 드물고, 거의 모든 선거인은 투표일 당일 투 표소에 와 선거인등록과 동시에 투 표를 한다. 선거인 등록과 투표할 때는 본 인의 사진과 선거 공고일 이전의 거 주를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 및 신 분증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부재자 투표 신청은 2월4일(월) 부터 15일(금)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문의 진단서 지참 한 직계가족에 의해 신청이 가능하 다. 36대 한인회장 선거위는 후보 연설, 토론회, 투표장소 등은 경선 여부가 결정된 이후에 발표할 예정 이다. △뉴욕한인회 제36대 회장 선거 관리위원회 사무실 주소: 40-15 150 St. 2층 Flushing, NY 11354 △전화: 347-405-2080
위협비행을 했다는 점에서 1함대사 령관의 일본 해상자위대 방문은 부 적절하다고 우리 정부가 판단한 것 이다. 한국 정부 소식통은“지금 상황 에선 해군 1함대사령관의 일본 방 문은 적절치 않다” 며“당분간 냉각 기를 가질 필요가 있다” 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일본이 추가 도발(우 리 함정을 향한 저공 위협비행)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 했다. 일본 언론들도 방위성이 한일 레이더-위협비행 갈등에 따라 한 국과의 군사교류협력을 당분간 축 소하고 냉각기를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잇달아 보도했다. 산케 이신문은 일본 방위성이 올해 봄 해 상자위대 호위함‘이즈모’ 를 한국 에 파견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취소 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고 26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한국과의 방위협력은 중요하지만, 한일 양측 의 여론도 과열되고 있다” 며“냉각 기를 두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고말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NHK는 이와야 다케시(岩屋 毅) 방위상이 같은 날 기자들에게 오는 4월 한국 주변 해역 등에서 열 리는 공동훈련에 맞춰 조율했던 자 위대 호위함 이즈모 등의 부산 입항 계획에 대해“어떤 형태로 참가하 는 것이 적절한지는 이제부터 잘 검 토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 다. 이는 입항 취소를 포함해 검토 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낸 것이라고 NHK는 설명했다. 아와야 방위상이 언급한 공동훈 련은 오는 4월 말 아세안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를 계기로 검토되는 국제해양안보 훈련을 말한다.
<송의용 기자>
A2
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제10회‘리셉션하우스 웨딩 엑스포’ 가 20여 웨딩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고 500여 명의 예비 신랑 신부와 가족들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제10회‘리셉션하우스 웨딩 엑스포’대성황 60커플, 500여명 몰려 다양한 정보 취득 공유하고 협력해 고객들의 다양한 진이 협찬한 스튜디오 웨딩 촬영권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최적의 맞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다. 춤형 웨딩 패키지’ 를 준비해 나가 이번 웨딩 엑스포가 선정하는 맞춤형 결혼문화를 선도하는 제 겠다” 고 말했다. 영예의‘베스트 커플 상’ 은 추후에 10회‘리셉션하우스 웨딩 엑스포’ 이날 엑스포에서는 라휄 웨딩그 발표할 예정이며, 부상으로 라휄 가 27일 뉴욕 플러싱 노던 블러바 룹 라휄 메이크업에서 제공하는 프 웨딩그룹이 제공하는 무료 웨딩 촬 드 167 스트리트 선상에 위치한 리 리 메이크업 시범, 폐백시범, 무료 영권이 주어진다. 셉션하우스에서 20여 웨딩 전문 업 커플사진 촬영 등 다양한 시연행사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2019 체가 참가하고, 60 커플, 500여 예비 가 있었으며, 박경숙 한복과 웨딩 ‘리셉션하우스 웨딩 엑스포’에는 신랑 신부와 가족들이 다녀간 가운 스톤디자인 업체인 ISPM은 고급 라휄 웨딩그룹을 비롯하여 리셉션 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스러운 색감과 디자인으로 방문객 하우스, 박경숙 한복, 산수갑산2, 지난 10년 동안 웨딩 엑스포를 들의 관심과 시선을 사로잡았고 상 One Step NY, JHP 엔트테인먼트, 개최해 오고 있는‘리셉션 하우스’ 담계약까지 성사시키는 등 많은 성 조은사진, Thanks for U, SJ댄스, 의 노종환 대표는“이제는 다양성 과를 거두었다. 김스보석, Susan’s Laser Clinic, 과 전문화의 시대흐름 속에서 결혼 또한 이번 엑스포를 찾은 방문 One of Six, AL Wedding Photo 문화도 많이 바뀌어 가고 있다” 고 객들에게는 이신지 성형외과에서 & Video, Aroma Scent Diffuser, 밝히고,“무엇보다 고객들의 취향 제공하는 1천 달러 상당의 레이저 ONE 1stEP, ISPM, P 플라워, 강 에 맞는 최적의 맞춤형 웨딩 서비 시술권과 공보석 제공 진주 목걸이 정희의 SKIN SARANG, 스와 정보를 제공해야 할 때가 왔 등 다양한 경품들이 주어졌으며, LASER fit 등 다양한 웨딩 관련 다.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참가한 예비 신랑 신부들에게는 전자랜드 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다. <정범석 기자> 웨딩 전문 업체들과 최대한 정보를 가 제공하는 김치냉장고와 조은사
‘경품전’인기 뜨거워
뉴욕한인경찰협회 신년 모임… 새해 사업계획 등 논의 뉴욕한인경찰협회(Korean American Officers Association, KAOA, 회장 존 메이슨)는 25일 플러싱 병천순대 식당에서 신년 모 임을 갖고 새해 활동계획 등을 논 의했다.이 자리에서 존 메이슨 회 장은“한인경찰협회 회원들과 뉴욕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NYPD와 같이 봉사하고 있는 경찰 자문위원회, 사법경찰자문위원회 등과 함께 자리를 같이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수석 부회장 박희진 형사(퀸즈북부경찰본부 (PBQN) 대민 담당관)는 경찰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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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청과협회 장학금 수여식 및 신·구회장 이·취임식에서 이영수 30대 회장(둘째줄 왼쪽 두번째)과 성병준 장학회 이사장(둘째줄 오른쪽 끝)이 10명의 장학생에게 각각 1천 달러 씩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둘째줄 오른쪽 두번째)은 표창장을 수여한 뒤 강성덕 신임 회장(31대, 둘째줄 왼쪽 끝)과 장학생들과 함께 기념 촬영 했다. 사진제공=뉴욕한인청과협회>
뉴욕한인청과협회 강성덕 31대 회장 취임 장학생 10명 선발… 장학금 1만달러 수여 뉴욕한인청과협회 장학금 수여 식 및 30대·31대 회장 이·취임식 이 26일 플러싱 플러싱 대동연회장 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영수 회장이 이임하고 강성덕 회장이 취 임했다. 강성덕 신임 회장은“뉴욕의 새 벽을 여는 헌츠포인트 청과도매시 장에서 오랜 세월 삶을 일군 경험 을 살려 협회와 한인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10명의 고교생과 대학생들에에 각각 1천 달러 씩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신덕범 씨가 감사패 △ Chaeyun White 씨(President, Best Tropical)가 공로패 △성광식 씨(C&J Brothers)가 베스트 세일 즈맨 상 △최진호 수석 부회장이 올해의 청과인상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전 회장들인 강익 조(전 뉴욕한인회장), 홍현칠(3대), 정보영(14대), 신홍규(20대), 장영 식(21대), 박종군(26대) 전회장 등 은 강성덕 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 했다. 이 자리에는 뉴욕총영사관 우성 규 부총영사, 뉴욕한인회 찰스 윤
강성덕 신임 회장(왼쪽)이 이영수 전 회장(오른쪽)으로부터 협회기를 전달 받고 있다.
이사장,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김선엽 의장 및 헌츠포인트청과 도 매상 대표, 협회 회원 가족들이 참 석하여 친목을 도모했다. 기념식 후 동포 가수 심인숙 씨 및 한국 KBS TV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뉴욕 출신 가수 김미화 씨의 특별무대가 꾸며져 참석자들이 열 광했다. ◆장학금 수혜자 명단 △제임스 리(Valley Stream South High School) △Haley Yu(Bronx High School of
Science) △크리스 한(Fiorello H. Laguardia) △콜린 황(Herricks High School) △김연화(BlantonPeale Institute) △Lissa Ferrara(Quinippaic College) △ J o n T h o m a s Bierman(Mamaroneck High School) △캐스린 김(Commack High School) △토마스 최(The Cooper Union) △애니카 홍 (Leonia High School). △청과협회 연락처: (718)8422424
25일 플러싱 병천순대 식당에서 열린 뉴욕한인경찰협회의 우리 설(Lunar New Year) 맞이 새해 모임에서 회장 존 메이슨 형사(오른쪽 일곱번째), 수석 부회장 박희진 형사(오른쪽 다 섯번째), 총무 타미 최 및 경찰들과 뉴욕경찰자문위원회(회장 유주태), 뉴욕한인사법경찰자 문위원회(회장 신민수)와 함께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욕한인경찰협회>
를 갓 졸업한 경찰들, 경찰학교 재 학생 및 신입 회원들에게“경찰자
문위원회들이 경찰서 점심 프로그 램, 범죄 예방 세미나 및 경찰 초청 연례 파 티등활 발한 활 동을 펼 치고 있 다 ”고 소개했 다.
미주한국어재단 신년하례식…새해 사업계획 발표
미주한국어재단(회장 이선근, 이사장 김영덕)은 26 일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2019년 신년하례식 을 열고 2018년의 사업보고와 2019년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창립된 지 12년이 되는 미주한국어재단은 2018년 미국정규학교의 교장단 과 한국어반 장학생들의 한국 연수를 성공리에 마치고 한국어 교수법 개발과 한국어 AP 과목 추진위 발족을 추진했다. 올해도 뉴욕과 뉴저 지 정규학교에 세계어 과목으로서의 한국어가 더 많은 학교에 개설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2월 중 제 7기 한국어교사 양성 장학생 선발이 공고될 예정이며 2019년 미주한국어재단 기금모금 갈라는 10월 24일에 있을 예정이다. <사진제공=미주한국어재단>
종합
2019년 1월 28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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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입점하는 길 가르쳐 드립니다” 한국 코트라, 지난해 112개사 입점해 6억원 어치 판매 한국의 코트라(KOTRA)는 세 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입 점을 통해 한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로켓스타트’교 육프로그램을 다시 개설한다고 27 일 밝혔다. 로켓스타트는 아마존 리스팅, 검색광고 같은 아마존 활용 방법부 터 통관, 상표권 등록 등 무역실무 까지 아마존을 통한 해외진출 방법 을 총망라해 교육해주는 프로그램 이다. 아마존 리스팅은 아마존에 제품 사진, 설명 등을 작성해 판매 를 개시하는 일을 말한다. 한국 아마존 글로벌셀링에서 직 접 전 교육을 주관하고 담당 매니 저의 개별 모니터링 및 멘토링을 실시한다. 코트라는 로켓스타트를 통해 아
미국과 일본 아마존 입점을 목 표로 올해는 총 6회, 매 기수당 50∼ 70개사를 선정해 이틀간 교육을 실 시한다. 곧바로 판매 가능한 제품을 보 유하고 있고 아마존에 아직 입점하 지 않은, 설립 7년 미만의 스타트업 이 대상이다. 선석기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 부장은“인력과 자본이 부족한 스 타트업은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오 픈마켓을 통해 해외진출을 추진하 2018년 대구경북지역 기업 대상의‘로켓스타트’행사. <코트라 제공> 는 것이 효과적” 이라고 말했다. 마존에 입점한 기업 중 일부를 선 코트라는“생활용품 같은 소비 이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기 정해 맨 처음 물류비와 검색 광고 재뿐만 아니라 전자제품, PC 액세 업은 다음달 7일까지 코트라 홈페 비를 지원한다. 서리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매출이 이지(www.kotra.or.kr)나 K-스타 지난해 로켓스타트를 통해 아마 발생해 올해 역시 많은 기업에 기 트업(창업넷) 홈페이지(www.k존에 입점한 기업은 112개사로 총 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artup.go.kr)에 있는 공고문을 참 판매액은 54만달러였다. 고 말했다. 고하면 된다.
총있는 곳에 사고난다… 규제 시급
왼쪽부터 쇼우니 마운틴 스키장 레이스 디렉터 티구안 휴이(Tegwyn Hughes), 협회 정기의 고문, 송인수, 켈리 한, 김 준 회원이 메달을 수상했다. <사진제공=미동부한인스키협회>
스키‘내스타’경기 한인들“기염” 정기의 씨 金, 송인수 씨 銀 메달 미동부한인스키협회가 26일 펜 실베니아주 쇼우니 마운틴 스키장 에서 열린 미 공식대회 내셔날 스 텐다드 레이스(NASTAR 이하 내 스타) 경기에 출전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날 협회 정기의 고문은 알파
인스키 종목에서 금메달(55-59세 그룹)을, 송인수 씨는 스노우보드 종목에서 은메달(55-59세 그룹)을 따 2주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특히 송인수 씨는 여성부에서 한인 최초의 은메달을 거머쥐어 협 회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20대 총기참극… 여자친구-가족, 자신의 부모까지 5명 살해 루이지애나주에서 20대 청년이 총기로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가 족, 자신의 부모까지 모두 5명을 살 해하는 참극이 빚어졌다. 27일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 르면 용의자인 다코타 테리엇(21) 은 전날 오전 9시께 루이지애나주 리빙스턴에서 여자친구인 서머 어 니스트(20)와 그녀의 아버지, 남동 생(17) 등 3명을 총기로 살해했다. 참극이 빚어진 여자친구의 집에는
당시 7세와 1세의 아이들도 있었지 만, 이들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 다. 테리엇은 1차 범행을 저지른 후 여자친구 부친의 픽업트럭을 훔쳐 타고 리빙스턴에서 약 48㎞ 떨어진 어센션으로 이동, 자신의 부모까지 살해했다. 어센션 지역의 보안관인 바비 웨브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까지만 해도 테리엇의 아버지는 살아있었
고, 자신의 아들이 총격을 가했다 고 말했다고 전했다. 테리엇의 범행 동기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테리엇 은 부모와 함께 생활하다 몇 주 전 에 나가 살라는 요구에 집을 나갔 으며, 이후 범행 직전까지 여자친 구의 집에서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 다. 테리엇은 범행 직후 픽업트럭을 몰고 도주했다가 하루 뒤인 이날
용의자 다코타 테리엇
오전 약 1천마일(1천600㎞)나 떨어 진 버지니아주 주도 리치먼드에서 1급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국민선서하는 귀화자들
한국국적 취득자, 국민선서로 자긍심
개정 국적법 따른 첫 국적증서 수여
뉴욕한인봉사센터(KCS)공공보건부는 25일, 27일 커뮤니티 교육 및 스크리닝 이벤트를 진행했다.
뉴욕한인봉사센터, 커뮤니티 교육 및 스크리닝 이벤트 진행 뉴욕한인봉사센터(KCS)공공 보건부는 25일(금)과 27일(일) 커뮤 니티 교육 및 스크리닝 이벤트를 진행했다. 25일에는 플러싱 소재 ‘사랑의 집’ 에서 6주 과정의 당뇨 및 성인질환 자가관리 교육과정을 마치고 참여자들과 수료식을 가졌 다. 이 교육은 뉴욕시 OnceCity Health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또 월그린(Walgreens) 약국을 초대해 서 사랑의 집 거주자들에게 유행성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27일에는 스테튼아일랜드에 있 는 만백성교회에서 한인 및 지역주
민을 위한 유방암 예방검진을 실 시, 25명의 여성이 검진을 받았다. 이날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과 협력 하여 3D 메 모그램 의료 기를 이용하 여 검진을 실시했다. 또 B형 간염 검진을 퀸즈 티벳 커뮤니 티기관 및 스테튼아일 랜드 만백성
교회, 두 지역에서 실시해 40 여명 이 항체여부를 알 수 있는 검사와 일대일 상담을 받았다.
<사진제공=KCS>
이날 만백성교회에서는 장기요 양서비스와 관련 소비자 권익에 관 한 안내 및 상담을 실시했다. 또 1 대1 금연 상담을 통해, 아시안 금연 센터 등록을 위한 기본 설문 및 교 육을 진행했다.
한국의 대구 출입국·외국인사 무소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어린이 회관 꾀꼬리 극장에서 대구·경북 거주 한국 국적 취득자 71명에게 국적증서를 수여한다. 이번 수여식은 국적 허가를 받 은 사람이 국민선서를 하고 국적증 서를 받아야 한국 국적을 취득하도 록 하는 개정 국적법에 따라 열리 는 첫 행사다. 종전에는 귀화나 국적회복 허가 를 받으면 우편으로 허가통지서를 받는 게 전부였다. 수여식은 국적 취득자를 비롯해 대구시 관계자,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참석해 축하할 계획이다. 행사는 대통령 축하 영상 시청, 귀화자 국민선서 및 국적증서 수 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한다. 오는 3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나은찬 어린이가 대표로 국민선서 를 하며 모범귀화자로 선정된 결혼 이민자 송지윤씨는 국적 취득자들 을 축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 다. 구본준 대구출입국·외국인사 무소장은“우리 국적 취득자들이 국민선서를 함으로써 한국인이 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라 고 말했다.
A4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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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모 미주한인이민자의 초상 <54> 기획: 김승원, 전용종 사진: 전용종
고완식… 한 자리에서 23년을 플러싱 한인밀집지역의 한 약국 에서 그는 카운터로 23년을 일했다. 오랜 세월 한 자리를 지키다 보니 많은 손님과 친숙했다. 그는 단골 손님들에게 덤도 주고 값도 깎아 준다. 마음씨 넉넉하고, 말씨 느린 충청도 아저씨 같은 그의 이미지는 여느 가게 카운터 캐시어와 사뭇 다르다. 그래서 그를 좋아하는 손 님들은 늘‘고 국장님’ 을 찾는다. 한 때 그는 신문사에서 국장 직책 을 맡은 일이 있어‘C 약국 고 국 장’ 은 그의 애칭이 되었다. 2018년 초가을 날 23년을 서 있 던 자리를 떠났다. 나이 듦에 따라 퇴직을 했다. <사진 오른쪽 상단이 고완식 씨>
고완식. 1942년 6월 함북 성진 태생. 중·고교 교사. 1984년 8월 이민. 동포 신문사 공부국 근무, 약국 카운터 종사.
<2018. 07. New York>
트럼프 소유 뉴욕 골프장서 불법 이민자 10여명 해고
하려고 위조 서류를 제출한 직원들 을 가려내기 위해 광범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적발되면 누구 뉴저지 골프장에 이어 불법 이민자 고용 사실 또 드러나 든 즉각 해고될 것” 이라고 말했다. 에릭은 또 이런 불법 취업 이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 자들이 자신의 아버지가 이민 제도 유 골프클럽에서 일하던 불법 이민 개혁을 위해 열심히 싸우는 이유 자 10여 명이 미 연방정부 셧다운 중 하나라며“제도가 망가졌다” 고 (일시적 업무정지) 기간에 갑자기 덧붙였다. 해고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트럼프 소유 골프장이 취업 허 26일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뉴욕 가증 없는 이민자들을 채용하고 있 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 있는 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은 처음이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 은 지난 아니다. 18일 약 12명의 중남미 출신 근로자 작년 12월에는 일간 뉴욕타임스 를 해고했다. 가 역시 트럼프 소유의 뉴저지 소 골프클럽 측은 감사에서 이들이 뉴욕주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 전경 재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이 취업 제출한 이민 서류가 가짜라는 사실 허가를 받지 않은 밀입국 이주 노 을 발견했다며 해고를 통보했다. 국경장벽 건설 예산 문제를 놓고 그는“이 클럽에서 거의 15년째 동자들을 고용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문제가 된 이민 서류는 민주당과 대치하며 셧다운 사태가 일하면서 이 일에 최선을 다했다” 이 노동자들 역시 보도 이후 모 이들이 수년 전 제출한 것과 똑같 한창 이어지는 와중이었다. 며“난 잘못된 일을 한 적이 없고 두 일자리를 잃었다. 은 것이었다. 이 골프클럽에서 15년째 유지보 오직 일하고 또 일했을 뿐” 이라고 WP는“이번 해고는 트럼프의 또한 해고된 노동자 중 일부는 수 업무를 맡아온 멕시코 출신의 덧붙였다. 사업이 무허가 노동자들에게 의존 수년째 이 골프클럽에서 일하며 간 가브리엘 세다노는“(해고 소식을 트럼프 일가의 부동산 개발회사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며“심 부직까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듣고) 울기 시작했다” 며“그들에게 ‘트럼프 회사(organization)’ 의 부 지어 트럼프 대통령이 그런 이민자 이들이 느닷없는 해고 통지를 우리 처지를 참작해달라고 말했 사장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인 들을 쫓아내기 위한 국경장벽을 요 받은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다” 고 밝혔다. 에릭 트럼프는“우리는 불법 취업 구할 때에도 그렇다” 고 꼬집었다.
3천억원대 잭팟복권 주인공“누더기 옷에다 보관” 사상 유례없는‘로또 광풍의 해’ 였던 지난해 연말에 터진 2억9 천800만 달러짜리 파워볼 당첨 복 권의 주인이 추첨 이후 약 한 달 만 에 모습을 드러냈다.
25일 NBC방송에 따르면 뉴욕 퀸스의 월드카지노리조트 뉴욕로 터리 행사장에 나타난 행운의 주인 공은 이스트뉴욕에 거주하는 트럭 운전사 데이비드 존슨(56)이다. 존
슨은 자신에게 행운이 찾아오게 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 영 몸 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일을 나가 지 않으려고 하다가 그래도 연휴수 당은 챙겨야겠다는 생각에 지친 몸 을 트럭에 실었다. 그러고는 평소 하던 대로 늘 가
던 주유소에 먼저 들렀다. 주유소 에 딸린 미니마트에 5달러짜리 지 폐를 들고 가서는 로또, 파워볼, 메 가밀리언스 세 가지 복권 중에 뭘 살까 두리번거리다가 시간이 없던 통에 컴퓨터 조합으로 파워볼 한장 을 후딱 사서 나왔다. 존슨은 다음 날엔 정말 아파서 하루를 쉬었다.
하와이항공 여객기
뉴욕행 여객기, 운항중 승무원 돌연사로 비상착륙 미국 하와이에서 출발해 뉴욕으 로 향하던 하와이항공 여객기가 운 항 중 기내에서 승무원이 갑자기 사망하자 비상 착륙했다. 승객과 승무원 260여명을 태우 고 하와이 호놀룰루공항에서 뉴욕 JFK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지 난 24일 오후 11시께 미국 캘리포니 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비상 착륙했 다고 폭스뉴스와 하와이주 지역방 송 등이 25일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측은 하와이 항공 승무원에 심장마비로 추정되
는 문제가 발생한 뒤 여객기가 착 륙했다고 밝혔다. 승무원이 갑자기 쓰러지자 하와 이항공 여객기 기내에 있던 의료진 이 심폐소생술(CPR)을 몇 시간이 나 했지만, 승무원을 결국 살리지 는 못했다. 하와이항공은 사망한 승무원은 30년 이상 일한 베테랑급이라고 밝 히고 그를 애도했다. 하와이항공은 비상착륙으로 인 한 목적지 도착 지연에 대해 승객 들에게 보상할 예정이다.
그런데 친구에게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늘 가던 그 주유소에서 잭팟 복권이 팔렸다는 것이다. “난 아닐 거야, 내 행운은 아냐” 라고 답하고 전화를 끊은 그는 설 마 하는 생각에 복권을 들고 가서 스캐너에 조회해봤다. 당첨을 확인한 순간 너무 기뻐
마트에서 폴짝 뛰다가 숨을 고르고 차로 돌아온 그는 집에 와서는 누 더기 재킷을 찾아 주머니 속에 당 첨복권을 넣어뒀다. 그는“이제 일은 나가지 않으련 다” 면서 빨간색 포르쉐 한 대 정도 사고 나서 나머지는 가족들을 돌보 는 데 쓸 것이라고 말했다.
내셔널/경제
2019년 1월 28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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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츠 전 스타벅스 회장
“무소속 대선 출마 진지하게 고려” 하워드 슐츠(65) 전 스타벅스 회 장이 2020년 미국 대통령선거에 무 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슐츠 전 회장은 27일 미국 CBS 방송의 시사프로그램‘60분’ 에출 연해“대통령 출마를 진지하게 생 각하고 있다” 면서“난 양당체제에 서 벗어나 중도 무소속으로 뛸 것” 이라고 말했다. 슐츠는 그동안‘평생 민주당원’ 을 자처해왔다. 그는“우리는 취약한 시대에 살 고 있다” 며“지금 대통령은 대통령 의 자격이 없고, 민주·공화 양당 은 미국인을 대신해 필요한 것을 일관되게 하지 않은 채 맨날 보복 정치에 골몰하고 있다” 고 말했다. 민주당으로부터 추천을 얻지 않 고 독자적으로 대선에 출마하려는 것은, 양당이 급증하는 미국의 부 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패했다는 믿음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슐츠는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현재 21조5천억 달 러의 빚더미에 앉아 있는 것은 민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전 회장
“미국 빚더미에 앉히고 정쟁 일삼는 양당체제서 벗어날 것” 주·공화 양당이 헌법적 책임을 다 하지 않은 부주의 때문이라고 지적 했다. 슐츠는 그의 출마로 인해 민주 당 후보에게 결정적인 표들이 빠져 나가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 선을 돕는 결과가 될 수도 있지 않 느냐는 추론을 부인하면서 자신이
선거운동을 시작하면 다양한 투표 층을 끌어모을 수 있다고 반박했 다. 슐츠는 트럼프 대통령이 파리기 후변화협약을 일방적으로 탈퇴한 것을 포함해 임기 내 각종 정책을 비난하면서, 오벌오피스(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를 점유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스타벅스를 세계 최대의 커피체 인으로 성장시킨 슐츠가 지난해 6 월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 일각에서 그의 정계 진출에 대한 가능성이 거론돼왔다. 약 33억 달러(3조7천억 원)의 재 산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슐츠는 시애틀의 작은 커피 전문점이었던 스타벅스를 세계 77개국에 2만8천 여 개 매장을 가진 글로벌 기업으 로 거듭나게 했다는 평가를 받는 다. 그의 무소속 대선 출마에 대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선임 고 문을 지낸 데이비드 액설로드를 포 함해 워싱턴주의 민주당 의장인 티 나 포들로도프스키 등 민주당측은 ‘트럼프의 재선을 돕는 꼴’ 이라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민주당에서 대선에 출사표를 던 진 줄리안 카스트로 전 주택도시개 발부장관도 CNN방송과의 인터뷰 에서 슐츠의 무소속 출마는“트럼 프가 재선하는데 최고의 희망을 던 져줄 것” 이라고 말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
거론하면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 셔와 인터뷰에서 대권 재도전에 대 려졌다. 한 질문에“아니, 아니” 라고 대답했 젤리니는 세 명의 인사들로부터 다가 스위셔가 다시 한번 다그치자 힐러리 전 국무장관의 언급을 전해 “대통령이 되어보고 싶다” 고 말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대권에 대한 미련을 드러낸 것이라 힐러리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 는 해석을 낳았다. IT전문 매체인 리코드의 카라 스위 힐러리 전 장관은 당시 또 11월
백악관 비서실장대행
“장벽 협상 결렬시 셧다운 재돌입 할수도” 믹 멀베이니 미국 백악관 비서 실장대행은 일단 정부를 재가동했 지만 향후 3주간 국경장벽 예산 협 상 타결에 실패하면 셧다운(일시 적 업무정지)에 다시 돌입하거나 국가 비상사태 선포를 위한 행정 권한을 사용할 것이라고 27일 말했 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셧다운을 일시 적으로 풀면서 밝힌 방침을 재확인 한 것이다.
정부 문을 여는데 동의한 것은 민 주당에 협상 기회를 주기 위해서 다” 라며“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가장 절실하게, 그리고 가장 조속 히 필요로 하는 구역들에 대한 장 벽 건설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장벽예산을 확 보하지 못한 채 일단 정부 정상화 에 들어간 것을 두고‘항복했다’ 고 보수 진영으로부터 공격을 받는 데 대해서는“궁극적으로는 지난주
“트럼프, 의회와 함께 아니더라도 국경 지킬 것” 비상사태 선포도 열어놔
멀베이니 비서실장대행은 이날 CBS 방송‘페이스 더 네이션’ ,폭 스뉴스 방송‘폭스뉴스 선데이’ 에 잇따라 출연, 이같이 밝혔다고 외 신들이 보도했다. 그는‘3주 안에 장벽예산에 대한 협상이 결렬될 경 우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셧다운 중간선거 전까지는 출마의 가능성 조처를 할 의향이 있는가’ 라는 질 을 생각해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문을 받고“그렇다. 실제로 그는 그 여운을 남겼다. 렇다” 며“그는 국경을 안전하게 지 젤리니는“대선에서 실패한 후 키기 위해 필요한 그 어떤 것도 할 보들 대부분은 재도전에 대해 완전 기꺼이 할 의향이 있다”며“이는 히 문을 닫지 못하며 이는 매우 어 심각한 인도주의적, 안보적 위기” 려운 일이다. 힐러리 전 장관의 언 급도 그와 같은 것으로 생각한다” 라고 답했다. 그는“아무도 정부 셧 다운을 원하지 않는다. 그것은 바 면서도“힐러리 전 장관이 여전히 람직한 귀결이 아니다”라면서도 그것(재도전)에 대해 얘기하고 있 다는 점에서 그녀의 재도전 가능성 “그러나 대통령이 그 앞에 놓인 법 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이 에 대해 최소한 마음을 열어놓아야 는 셧다운을 낳을 것” 이라고 말했 한다” 고 말했다. 다. 의회가 장벽 예산이 빠진 법안 을 처리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임을 예고한 것 뉴욕일보 이다. 그는 특히“의회와 함께든 함 께가 아니든 멕시코 국경을 안전하 기사제보·광고문의 게 지킬 것” 이라며 국가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도 거듭 내비쳤다고 외 718-939-0900 신들이 전했다. 이어“트럼프 대통령이 3주간
“힐러리, 대권 재도전 가능성에‘문닫지 않았다’” 2016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과의 대결에서 패배 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2020년 대선에서의 재도전 가능성 을 열어놓은 취지의 언급을 한 것 으로 전해졌다. CNN의 백악관 출입기자인 제 프 젤리니는 27일(현지시간) CNN ‘인사이드 폴리틱스’에서“힐러 리 전 장관이 이번 주 수명의 지인 들에게 자신의 2020년 대선 출마 가 능성에 대해“나는 문을 닫지 않았 다(not closing the doors)’ 고 말했 다” 고 전했다. 이는 대권 재도전 출마 가능성 이 열려있다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는 언급이다. 힐러리 전 장관은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의 내통 의혹인‘러시아 스캔들’ 과관 련해 로버트 뮬러 특검의 트럼프 측 인사들에 대한 잇따른 기소를
믹 멀베이니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일어난 일(셧다운 일시 해소)이 아 니라 이 과정의 끝에 일어나는 최 종적 상황에 의해 평가받을 것” 이 라고 트럼프 대통령을‘엄호사격’ 했다. 멀베이니 비서실장 대행은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을 원하 지 않으며 의회 입법화를 통해 국 경 안전 문제를 풀기를 선호한다. 그것이 올바른 방식” 이라면서“우 리는 아직 협상의 한가운데에 있 다. 협상이 끝나려면 한참 남아 있 다” 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트럼 프 대통령이 장벽 건설 예산과 관 련, 자신이 원래 요구했던 57억 달 러 규모보다 적은 액수도 수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 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그는 불법 체류자 규모가 그간 공식 발표된 수치(1천100만명)의 2 배가 넘는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날 오전 트윗에 대해“대통령이 어 디서 그 숫자를 입수했는지는 모르 지만, 그가 말하려는 건 통계가 얼 마나 엉터리인지를 지적하려는 차 원일 것이다. 1천100만명을 상회하 는 건 분명하다. 3천∼4천만명 정 도를 생각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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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Ⅰ
MONDAY, JANUARY 28, 2019
여야 마이웨이로 정국교착 장기화 조짐 민주 지도부, 민생경제에 방점… 한국당 공세에‘무시’전략 한국당, 국회서 닷새째 릴레이 농성… 연휴에도 지속 방침 자유한국당의 전방위 대여 공세 와 더불어민주당의 무대응 전략으 로 정국 교착이 장기화 조짐을 보 이고 있다. 일단,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임 명된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의 사퇴를 요구하며 한국당이 국회에서‘릴레이 농성’ 을 개시하 고, 민주당이 이를 국민 정서와 유 리된‘가짜 농성’ 이라 비판하면서 시작된 여야의 대화 단절이 지속하 고 있다. 여기에 한국당이 김태우·신재 우 의혹부터 서영교 의원의 재판청 탁 의혹,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 산 투기 의혹까지 모조리 묶어 국 정조사, 청문회, 특검 등을 요구하 고 이를 민주당이 일축하면서 협상 여지가 더욱 좁아졌다. 28일 열릴 예정이던 문희상 국 회의장 주재 여야 3당 원내대표 정 례 회동도 국외 출장을 떠난 민주 당 홍영표 원내대표의 부재로 취소 됐다. 여야의 제 갈 길 가기가 이어져 야 4당이 추진한 1월 임시국회는 이미 물 건너간 분위기고, 설 연휴 전 2월 임시국회 개회나 상임위 가 동 역시 어려운 것 아니냐는 관측 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한국당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 서 닷새째 릴레이 농성을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
남인순 최고위원이“한국당은 정쟁에 골몰해 2월 국회가 올스톱 위기” 라며“5시간 반짜리 단식 쇼 는 국민 지탄을 받고 있다. 더이상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본업에 충실 하라” 고 촉구한 정도였다. 민주당은 서영교·손혜원 의원 의혹에 대해서도 며칠째 언급 자체 를 삼가는 분위기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조 해주 선관위원 임명 철회 등은 황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당한 요구 아닌가” 라며“(서영교· 회의에서“민주당은 고용세습 국 지속할 방침이다. 손혜원 의원 의혹은) 당 차원의 조 정조사를 하지 않고, 김태우 특검,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설에 의 치가 끝난 사안” 이라고 선을 그었 신재민 청문회, 손혜원 국정조사에 원들이 국회에 없으면 나 원내대표 다. 도 답하지 않으며 침대 축구로 일 등 지도부라도 농성장을 지킬 것” 한편 바른미래당은 민주당과 한 관하고 있다” 며“여당이 이에 답할 이라며“민주당이 답이 없는데 농 국당이 정국을 교착 상태로 빠져들 때까지 릴레이 농성을 계속하겠 성을 접을 수는 없다” 고 말했다. 게 했다며, 연일 거대 양당을 싸잡 다” 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은 한국당의 강경 아 비판하고 있다. 나 원내대표는 특히 손혜원 의 노선에 여전히 냉랭한 반응을 보였 김관영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 원의 이해충돌 이슈가 자당 의원들 다. 의에서“국회 일정을 거부하고 싶 로 옮겨붙는 것을 경계했다. 일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은 민주당과 한국당의 본색이 드러 언론에서 한국당 장제원·송언석 는 대야 발언이 거의 나오지 않았 났다”면서“당리당략을 위해서라 의원의 이해충돌 의혹이 제기됐기 다. 제1야당인 한국당이 로텐더홀 면 어찌나 양당이 호흡을 잘 맞추 때문이다. 에서 농성 중인 것을 고려할 때 고 는지 혀를 내두를 지경” 이라고 꼬 그는“등록문화재 지정 당시 목 의적 무대응이라 할 만했다. 집었다. 포 사업 계획에는 손 의원 부지가 이해찬 대표는 지난해 경제성장 김 원내대표는“가능한 설 연휴 포함되지 않았지만, 손 의원과 문 률(2.7%)을 웃돈 민간소비 증가율 전인 이번 주에 (여야정 협의체를) 화재 관련 위원들이 (목포로) 내려 (2.8%)을 거론,“소비심리가 하락 개최해 각자가 주장하는 큰 주제를 와서 컨설팅한 후 구역이 변경됐 했는데, 실제로는 소비가 증가하고 모두 내놓고 허심탄회하게 열린 자 다” 며“단순한 이해충돌이 아니라 있다” 며“올해도 민간소비가 증가 세로 논의하고 함께 묶어 큰 틀의 권력 남용의 범죄” 라고 강조했다.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합의를 이루는 빅딜을 이뤄내야 한 한국당은 설 연휴에도 농성을 오히려 민생경제에 방점을 찍었다. 다” 고 촉구하기도 했다.
여야‘장제원·송언석’이해충돌 공방…“내로남불” vs” 물타기” 국회의원 이해충돌, 정치권 뜨거운 감자 부상 손혜원 의원에 이어 자유한국당 장제원·송언석 의원의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지며 의정활동 과정에 서 국회의원의 이해충돌 문제가 정 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 다. 2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회의록에 따 르면, 장 의원은 작년 말 예결위 한 국당 간사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형 장제국씨가 총장으로 있는 동서대 가 포함된 교육부 지정‘역량강화 대학’ 에 대한 예산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작년 11월29일 열린 예산소위 회의에서 장 의원은 박백범 교육부 차관에게“역량강화대학은 자율대 학으로 살린다면서요. (역량강화대 학 30곳 중 지원을 받지 못하는) 18 개 대학은 어떻게 할 거냐” 라며 교 육부가 작년 8월 지정한 30개의 역 량강화대학에 지원을 늘려야 한다 고 강조했다. 대학기본역량진단은 줄어드는 입학 인구에 대비해 대학 수를 줄 이기 위해 진행하는 평가로, 역량
강화대학에 속한 4년제 대학은 정 원 10% 감축 등 자활 방안을 만들 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문제는 역량강화대학에 장 의원 일가가 운영하는 동서대가 포함된 데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는 지난해 8월 동서대를 비롯해 총 30개 대학을 역량강화대 학에 지정했고, 이 중 예산을 지원 받는 12개 대학은 오는 5월 결정할 예정이다. 장 의원은“우리 집이 유 치원, 전문대학, 4년제 대학을 운영 하는데 내가 각급 교육기관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 모두 이해충돌인가” 라고 말했다. 또“내 가 교육부의 정책지원, 예산 지원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해 역량강 화대학에 일정분의 예산이 확보돼 도 내부 경쟁을 거쳐 예산을 받게 된다” 며“동서대가 30분의 1에 해 당하는 예산을 받을지 못 받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내가 아예 이야기 하면 안 되냐” 고 반문했다. 지난해 예결위원이었던 한국당 송언석 의원의 경우는 자신의 지역 구인 경북 김천의 김천역을‘제2의
대전역’으로 만들겠다며 앞장섰 다. 그러나 김천역 바로 앞에 가족 과 함께 4층짜리 상가 건물을 소유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해 충돌 논란에 휘말렸다. 송 의원은 그동안 김천역을 지 나는 남부내륙철도 사업 추진의 필 요성을 역설해왔고, 작년 말 예결 위 전체회의에서는 중부내륙철도 (문경∼김천) 건설을 요청했다. 이를 두고 철도역 확장 결정 시 주변 구도심 활성화와 지가 상승으 로 본인의 재산상 이익이 발생할 수 있는 점 때문에 이해충돌 금지 위반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그러나 송 의원은“철도역사 활 성화 요청은 지역구 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으로 부친이 40여년 전 매 입한 것을 물려받은 것이므로 투기 의혹과는 엄연히 다르다”는 입장 이다. 여야는 공직자 윤리 규범으로서 이해충돌 회피의 원칙적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개별 사안을 놓고는 날카로운 공방을 주고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기회에 모 든 의원에 대한 이익충돌 전수조사
를 하자고 주장하면서, 그동안 손 의원 의혹에 공세를 펼쳐온 한국당 을 향해‘내로남불’ 이라고 비판했 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최고위 회의 에서“두 야당 의원이 사적 이익 추 구에 공적 권한을 썼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 의혹 제기에 대해 합당한 설명을 해야 한다는 게 국 민의 요구” 라고 말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현안 브리 핑에서“한국당은 두 의원의 이해 충돌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지 말 고 엄정하게 조사해서 공당으로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고 촉구 했다. 표창원 의원 역시 관련 기사 를 트위터에 공유하며“이 기회에 모든 국회의원과 친인척 재산, 상 임위 발언 등 의정활동 간 이익충 돌 전수조사를 요청한다. 후안무 치, 내로남불, 정쟁 구습을 타파하 고 깨끗한 정치혁신 물갈이를 하 자” 고 했다. 반면 한국당은 민주당이 손 의 원 투기 의혹을‘물타기’하려는 의도라고 반발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최고위 회의 에서 장·송 의원 의혹과 관련,“여 당이 (손 의원의) 권력형 비리와 범 죄에 대해 물타기로 일관하고 있 다” 고 비판했다.
사법행정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 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직행했다.
검찰,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치소서 재소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하 는 검찰이 양승태(71·구속) 전 대 법원장을 구치소에서 다시 불러 조 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 동훈 3차장검사)은 28일 오전 서울 구치소에 수감 중인 양 전 대법원 장을 소환해 40여 개에 달하는 혐 의에 각각 어떻게 개입했는지 재차 묻고 있다. 검찰은 지난 24일 새벽 양 전 대 법원장을 구속수감한 뒤 이튿날 처 음 검찰청사로 불러 조사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주말을 구치소에서 보내고 사흘 만에 다시 검찰에 출 석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구속 전 세 차 례 조사에서“기억이 나지 않는다” 거나“실무진이 알아서 한 일” 이라 며 혐의를 전부 부인했다. 구속된 뒤에도 진술 태도에 뚜렷한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대법 원장을 변호하는 최정숙 변호사는 “검찰 조사에 구속 전과 같은 자세 로 임한다. 기억나는 대로 사실대 로 진술하고 있다” 고 전했다. 검찰과 양 전 대법원장 측 모두 다음 달 본격화할 재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을 몇 차 례 더 소환해 최대한 구체적인 진 술을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공소장 에 들어갈 범죄사실에 대한 양 전 대법원장의 입장을 보다 명확히 확 인하기 위해서다. 검찰은 구속수사 기간이 끝나는 다음 달 12일 이전 에 양 전 대법원장을 기소할 방침 이다. 양 전 대법원장은 지난 23일 구 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을 앞두고 판사 출신 이상원 변호 사를 추가로 선임하는 등 재판 준 비에 나섰다. 최 변호사는 구속이 합당한지 기소 전 법원에 다시 판 단을 구하는 절차인 구속적부심도 청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법조계에서는 별다른 사정 변경이 없는 상황에서 현실적 으로 인용 가능성이 낮은 구속적부 심을 포기하고 재판 준비에 집중한 뒤 담당 재판부의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을 노리는 전략 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017년 기준 법원의 보석 허가율은 36.3%로, 체 포·구속적부심 인용률 14.3%보다 배 이상 높다.
양승태, 구속적부심 신청 않기로 수사기록 20만쪽… 대규모 변호인단 꾸려 재판받을 듯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구속된 양승태(71·사법연수원 2기) 전 대 법원장이 판사 출신 변호사를 추가 로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 달 기소 이후 본격화할 재판에 대 비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양 전 대법원장 측 변호인들은 법원에 구속이 합당한지 판단해달 라는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하지 않 기로 의견을 모았다. 고심 끝에 양 전 대법원장의 구 속영장을 발부한 법원 측에 추가 부담을 지우지 않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구속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도 구속적부심 을 청구하지 않았다. 한편 최정숙 변호사를 비롯한 양 전 대법원장 측 변호인은 구속 첫날인 24일 오 전 9시30분부터 양 전 대법원장을 접견해 수감 생활 등에 관한 대화 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양 전 대법원장은 구속 후 검찰 수사에서도 진술을 거부하지 않고 기억나는 사실대로 말한다는 기존 진술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양 전 대변인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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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Ⅱ
2019년 1월 28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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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2월말 북미회담’한달앞두고 셧다운 해제… 실무협상 탄력받나 비건-김혁철 채널 머지않아 가동될듯… 전문가“2월10일 이전 실무협상 가능성”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예고된 2 월 말까지 약 한달 가량을 앞두고 미국 연방정부‘셧다운’ (일시적 업 무정지)이 해소되면서 북미대화가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는 지난 25일(현지시 간) 내달 15일까지 3주간 셧다운 사 태를 풀고 정부를 재가동하기로 하 고, 이 기간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 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시한 부 정부 정상화’ 에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셧다운에서 벗어나면서 행정부 인력 운용 등이 정상화함에 따라 2차 정상회담 준 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지 않겠냐 는 일각의 관측이 나온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 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 부장의 워싱턴DC 고위급회담 및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 대표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의 스톡 홀름 회동이 진행된 뒤 약 일주일 가량 지났다는 점에서 양측이 내부 논의를 마치고 조만간 후속 접촉을 가지리라는 전망도 있다. 비건 대표의 카운터파트가 최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오른쪽)이 18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 부장이 묵고 있는 워싱턴DC의‘듀폰서클 호텔’ 에서 김 부위원장과 함께 취재진 촬영에 응 한 뒤 이 호텔 9층에 마련된 북미 고위급 회담장으로 김 부위원장을 안내하고 있다.
희 부상에서 김혁철 전(前) 스페인 주재 대사로 바뀐 것으로 보이는 만큼 비건-김혁철 채널이 머지않 아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 등이 밝힌 2차 정상회담 시점인 2월 말∼3월 초까지 이제 불 과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회담 의전 관련 사
항을 결정하고 의제인 비핵화와 상 응조치의 이행계획을 합의하기에 시간이 빠듯하다는 분석이다. 양측이 후속 회동 일정을 구체 화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 으나 지금도 물밑 접촉을 지속하며 기본적인 입장은 교환하고 있는 것 으로 보인다 .
시진핑‘북한 뒷배’과시… 북한 공연에 부부 동반 관람으로 예우 북·중 70주년 우호 관계 강조… 예술단과 기념사진도 촬영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이 올해 첫 정상 회동을 김정은 북 한 국무위원장과 한 데 이어 북한 예술단 공연을 부인과 함께 참관하 며 북한에 최상의 예우를 거듭하고 있다. 이는 미·중 무역 및 외교 갈 등에 이어 북미 간 핵 협상 등 현안 이 산적한 가운데 중국이 북한의 든든한 뒷배임을 대내외에 과시하 면서 미국의 강한 압력에 대응하려 는 의도로 해석된다. 28일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 면 중국은 김정은 위원장을 올해 첫 방중한 외국정상이 되도록 했 고, 북한 대규모 예술단의 베이징 방문도 극진하게 환대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미 지난해에만 세 차례나 김 위원장을 만난 터라 새해 벽두부터 김 위원장과 만날 정도로 급한 상황이 아니었지만, 북한의 요청에 따라 새해 첫 손님 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부부, 북한 예술단 공연 관람
지난 7~10일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기간 시 주석은 최상의 의전 을 제공하고 환영 연회에 생일잔치 까지 하는 등 극진한 배려를 했다. 지난 23일 단둥(丹東)을 거쳐 24 일 베이징(北京)에 도착한 북한 친 선 예술단에도 시진핑 주석의 파격 행보는 이어졌다. 27일 저녁 공연에 시 주석이 부
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함께 부부 동반으로 공연을 관람하고 부 부가 함께 무대에 올라가 출연진과 기념사진까지 찍었다. 베이징 소식통은“외국 정상 부 부의 방중이 아닌 특정 단체 공연 에 국가 주석 부부가 참관하는 경 우는 드문 사례” 라면서“더구나 국 가 주석 부부가 무대 출연진과 같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의 지난 스톡홀름 국제회의 참석을 통해 중재 역할을 수행한 우리 정 부는 이제 북미 간 접촉 동향을 주 시하면서 앞으로 후속협상이 이뤄 지면 필요할 경우 다각도의 지원을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는 27일“북미 양측이 서로 구체적, 실질적 성과를 필요로하는 상황에 서 이제 회담까지 한 달 가량 남은 만큼 의미있는 회담을 위한 실무자 간 만남이 분주하게 이뤄질 때가 된 것 같다” 고 봤다. 양 교수는 이어“미국은 셧다운 이 해결되면서 대통령의 의지에 따 라 외교 부처와 백악관 당국자들이 움직일 여건이 됐다” 면서“북한은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2월16일) 준비로 2월10일 전후부 터 바빠진다고 보면 그 전에는 실 무 협상이 열리지 않을까 한다” 고 덧붙였다. 정상회담 관련 양측에서 나오는 긍정 메시지를 고려하면 개최 자체 는 기정사실로 되는 분위기로 흘러 가는 가운데, 결국 회담의 최종 성
이 사진을 찍는 것도 이례적” 이라 고 전했다. 아울러 시진핑 주석은 이날 펑 리위안과 함께 북한 예술단 대표 격인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을 만났다. 중국 국가 주석 부부가 외국 정 상 부부가 아닌 외국 고위급 인사 1 명을 만난다는 것도 관례상 찾아보 기 힘든 일이다. 시 주석은 리 부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북·중 수교 70년을 맞은 북·중 우호 관계를 강조하며 북한 핵·미사일 시험으로 경색된 양국 관계를 복원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시진핑 주석이 이처 럼 북한에 환대하는 이유로 미국 주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 북 제재를 꼽고 있다. 미국의 매서운 눈초리 속에 중 국 또한 대북 제재에 동참해 북한 에 대규모 원조나 경제협력이라는 선물 보따리를 안겨줄 수 없는 상 황에서 북한에 대한 파격적인 의전 과 환대만이 유일한 성의 표시라는 분석이다.
사와 2차 회담‘이후’ 를 결정짓는 것은 양측이 어느 수준의 합의를 이루느냐로 풀이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근 협상 내용을 보고받고“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믿 고 인내심과 선의의 감정을 가지고 기다릴 것” 이라고 밝혔으며,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2차 정상회담에 대해“나는 조만간 있을 또 하나의 좋은 만남을 기대한다. 많은 잠재 력이 있다!” 고 화답했다. 일단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기류와는 별개로 이번 두번째 회담 에서의 비핵화·평화체제 합의에 대해 외교가에서는 대체로‘빅딜’ 보다는‘스몰딜’ 에 무게중심이 쏠 리는 분위기다. 구체적으로는 북한이 조건부로 약속한 영변핵시설 등 핵·미사일 관련 시설의 폐기와 미국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 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관련 일부 폐 기를 내놓고, 그에 대한 상응 조치 로 북미 연락사무소 개설 등 관계 개선과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등 남북 경제교류 사업에 대한 제재
면제 조치가 거론된다. 북미 협상을 총괄하는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과 주무 부처인 국무부 당국자들의 입에서 북한 비핵화의 목표인‘FFVD’ (최종적이고 완전 하게 검증된 비핵화·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란 키 워드가 점점 사라지는 분위기라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27일 북 미가 2차 정상회담을 위한 협의에 서 단계적 비핵화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한미일 협의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최근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내 신 브리핑 등의 계기에‘포괄적 합 의, 단계적 이행’ 을 우리 정부의 기 본적인 접근 방법으로 강조했다. ‘스몰딜’이상을 내다보는 견해 도 없지는 않다. 확실한 비핵화 성 과가 필요한 미국이나 상징적 수준 을 넘어선, 의미있는 수준의 제재 해제가 시급한 북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고, 남북관계 개선에 속 도를 내려는 한국의‘적재적소’중 재가 이뤄질 경우‘빅딜’못지 않은 진전이 가능하리라는 관측도 있다.
미국, ICBM 요격 태세 강화 일본에 최신예 레이더 배치 추진 미국이 북한과 러시아, 중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공격에 대한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에 최신예 레이더 배치를 추진 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복수의 미일관계 소식통 에 따르면 미국은‘미본토방위레 이더(HDR)’라는 신형 레이더를 2025년 일본에 배치하기로 하고 조 만간 일본 정부의 의사를 타진할 계획이다. 미국은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 등에 배치한 요격미사일을 축으로 하는 지상배치미사일 방어(GMD) 체계를 갖추고 있는데, 미사일 발 사 정보를 파악할 레이더 역시 자 국 영토에 두고 있다. 하지만 지난 수년 사이 중국이 차량으로 운반할 수 있는 ICBM을 개발하는 등 미사일의 발사 징후를 파악하기 어려워졌다고 판단해 발 사 장소와 가까운 곳에 레이더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미국은 2023년 하와이에 HDR 를 배치할 계획인데, 일본에 설치 할 HDR과 함께 ICBM을 탐지할 새로운 레이더 체계로 활용할 방침 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지난 17일‘2019년 미사일 방 어 검토보고서’(MDR)를 발표하 면서“우리의 목표는 미국을 향해 어디서든 어느 때든 발사되는 어떤 미사일도 반드시 탐지해 파괴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라고 밝힌 바 있 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공 격을 염두에 두고 새 미사일 요격 체계로 육상형 이지스(이지스 어 쇼어)를 도입할 계획이지만, 아키 타(秋田), 야마구치(山口) 등 배치 예정지역에서는 레이더 전파에 의 한 건강 피해 등을 우려한 주민들 의 반대 여론이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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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Ⅲ
“손석희 출석 일정 조율 중” 경찰“피혐의자 신분” 손석희 JTBC 대표의 폭행 혐의 를 내사 중인 경찰이 손 대표와 출 석 일정을 조율 중이다. 서울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28일 “손 대표 측으로부터‘날짜를 정해 서 알려주겠다’는 내용의 답변을 받았다” 면서“정확한 조사 날짜를 정하기 위해 조율하고 있다” 고말 했다. 경찰은 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하 는 프리랜서 기자 김모(49)씨도 손 대표를 조사한 뒤 다시 불러 조사 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경찰은 김 씨로부터 이메일을 통해 피해 진술 서를 받았다.
손 대표가 김씨를 공갈미수·협 박 혐의로 고소한 사건은 이르면 이번 주 검찰로부터 경찰에 수사지 휘가 내려올 전망이다. 경찰은 고 소 사건을 폭행 사건과 병합해 수 사할 계획이다. 앞서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11 시 50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 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손석희 JTBC 사장 경찰은 손 대표를 피혐의자 신분으 로 내사 중이다. JTBC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다” 며 김씨는“손 대표가 연루된 교통 “제안을 거절하자 폭행했다” 고주 사고 제보를 취재하던 중 손 대표 장했다. 가 기사화를 막고 나를 회유하려고 손 대표는 김씨의 이러한 주장
MONDAY, JANUARY 28, 2019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별세 이제 생존자는 24명 정의기억연대는 28일 위안부 피해자 이모 할머니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94세.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이모 할머니가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 는데 큰 고통을 견디다 오늘 오전 하늘로 가셨다” 며“명복을 빈다” 고 밝혔다. 윤 대표는“이 할머니는 17세가 되던 1942년 직장인 방직공장에서 퇴근하다가 군인에게 납치돼 일본 으로 끌려갔다” 며“다시 만주로 끌
에“김씨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 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한 것이 이번 사안의 본질” 이 라고 반박했다.
려가 끔찍한 일본군 성노예 피해 를 봤다” 고 설명했다. 이어“어느 날 갑자기 일본 군 인이 오지 않아 해방된 것을 알게 된 이 할머니는 밀수선인 소금 배 를 타고 귀국했다” 며“죄책감과 피 해 의식으로 평생을 괴로워했다” 고 말했다. 이 할머니의 별세로 위안부 피 해자 생존자는 24명으로 줄었다. 정의기억연대는 이 할머니와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비공 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인 연령‘만 65세→만 70세’상향, 찬성 55.9% vs 반대 41.0%
‘사법농단’판사 100여명…양승태 기소후 처벌여부 일괄결정 검찰, 梁·박병대·고영한 재판 넘긴 뒤 일선 법관들 기소여부 판단 梁 구속후‘기소자 최소화’기류…이민걸·이규진 등 고위법관 기소 유력 검찰이 사법행정권 남용을 주도 한 혐의로 양승태(71) 전 대법원장 과 두 전직 법원행정처장 등 수뇌 부를 우선 재판에 넘긴 뒤 사법농 단에 관여한 의혹을 사는 나머지 법관들을 다음 달 중 일괄해 기소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내에선 행정처에서 문건 작성 등 실무를 맡은 일선 법관에 까지 책임을 지워야 한다는 목소리 가 높았지만, 양 전 대법원장 구속 이후 형사책임 대상자를 최소화해 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는 것으 로 전해진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 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 사)은 사법농단 의혹 연루자 중 사 법처리 대상을 선별해 다음 달 중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 다. 다음 달 12일 이전 양 전 대법원 장을 기소할 때 박병대(62)ㆍ고영 한(64)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 정도만을 기소대상에 포함하고, 나 머지 연루자들은 월말까지 시간을 두고 기소 여부를 가리겠다는 것이 다. 기소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 지 는 대상은 구속영장이 청구된 적 있는 유해용(53) 전 대법원 수석재
판연구관이다. 법원은 그의 영장을 기각하면서 재판 검토보고서나 판결문 초고 등 내부 문서 반출 등이 죄가 되지 않 는다고 봤지만, 변호사법 위반 혐 의에 대해서는 범죄성립 가능성을 전면 부인하지 않았다. 사법농단 의혹 관련 실무 책임 자급으로는 이민걸(58) 전 법원행 정처 기획조정실장과 이규진(57)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등 고법부장급 판사들이 기소대상으 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들은 최근 법관징계위에서 각 각 정직 6개월의 징계를 결정받기 도 했다. 이 전 실장의 경우 유동수 더불 어민주당 의원의 항소심 전략 문건 작성을 지시하고 행정처 심의관들 이 문건을 작성해 임종헌 전 행정 처 차장에게 보고하는 것을 묵인한 게 직접적인 징계사유가 됐다. 검찰은 그가 일제 강제징용 판 결과 관련해 임 전 차장과 함께 외 교부와 실무 협의에 참여하는 등 재판거래에 깊숙이 관여한 의혹이 있다고 본다. 이 전 상임위원은 옛 통합진보 당과 관련한 소송에서 재판부 심증 을 파악하거나 전원합의체에 회부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헌법재판소 의 주요 사건 심리의 경과를 보고 받은 점이 징계사유로 인정됐다. 검찰은 이 전 상임위원이 양 전 대 법원장과 직접 대면하며 지시를 받 거나 보고한 정황을 파악했다. 박·고 전 법원행정처장 외에 전직 대법관 중에서도 기소 대상자 가 나올 수 있다. 양승태 사법부에서 첫 법원행정 처장을 지낸 차한성(65) 전 대법관 은 2013년 12월 강제징용 재판 관련 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한 공관 회의에 참석하는 등 재판거래에 관여한 의혹이 있다 그는 후임인 두 전직 법원행정 처장과 달리 사법농단 의혹 관여도 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판단해 구속 영장 청구대상에서는 제외됐다. 이인복(63) 전 대법관도 검찰이 기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거론된다. 그는 중앙선관위원장을 겸직하던 2014년 12월 옛 통진당 재산 국고귀 속 소송 처리방안을 담은 법원행정 처 내부문건을 중앙선관위 직원에 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이들 두 전직 대법관에 대해“주요 수사대상자” 라고 언급 한 바 있다. 사법농단 문건을 작성하거나 전
달해 징계를 받은 현 지방법원 부 장판사급 전직 행정처 심의관들도 검찰이 기소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들 중 일부가 단순히 상급자의 지시에 따르는 직권남용 혐의의 피해자 수준을 넘어 사법농 단 의혹에 실행자로서 적극적으로 가담한 의혹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일선 심의관의 행위까지 형사책임을 묻는 것은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최근 우세해진 것으 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사법농단 의혹 수 사에 대해“특정인 개인 일탈이 아 닌 업무 상하관계에 따른 지시관계 범죄행위” 라고 규정한 바 있다. 하 급자보다는 더 큰 결정권을 쥔 상 급자 위주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 다. 사법농단 의혹‘정점’ 인양전 대법원장이 구속수사를 받으면서 결국 수사선상에 올랐던 100명 안 팎의 전·현직 판사 가운데 실제 기소대상은 최소화될 것이라는 관 측이 나온다. 법관 이외 인사들에 대한 처벌 가능성도 법리검토 판단만 남은 것 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징용소송 재판거래와 관 련해 박근혜(67) 전 대통령과 김기 춘(80) 전 대통령 비서실장, 윤병세 (66) 전 외교부 장관 등에게 직권남 용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 중 이다.
노인이 생각하는 노인 연령은?(CG)
노인 연령 기준을 현행 만 65세 에서 만 70세로 높이는 것에 국민 절반 이상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5일 전국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연령상향에 대 한 의견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찬성(매우 찬성 18.9%, 찬성하는 편 37.0%)한다는 응답은 55.9%로
이어“반대 여론은 노인 연령 기준을 올릴 경우 만 66세부터 만 69세까지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 고 정년 은퇴 후 노인 일자리 대책 이 제대로 세워지지 않은 상황에 서 노인 빈곤 문제가 심화할 수 있 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고덧 붙였다. 세부적으로 현재 노인 연령 기 준에 해당하는 60대 이상(찬성 59.6%·반대 37.7%)을 비롯해 거
리얼미터 조사…’60대 이상’포함해 대부분 연령·지역서 찬성 우세 집계됐다. 반대(매우 반대 17.6%, 반대하 는 편 23.4%)한다는 응답은 41.0%, 모름·무응답은 3.1%였다. 리얼미터는“찬성 여론은 평균 수명 증가에 따라 노인에 대한 주 관적 기준과 사회적 기준 간 괴리 가 발생하고, 노인 복지비용 증가 로 젊은 층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 을 우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 다” 고 설명했다.
의 모든 연령과 지역, 이념성향, 정 당 지지층에서 찬성 여론이 대다 수거나 우세했다. 다만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반 대 여론이 높았고, 충청권, 자유한 국당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 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 하면 된다.
국제
2019년 1월 28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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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재선거’유럽 최후통첩 거부 美“중대대응 직면”경고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 통령이 27일(현지시간) 일주일 정 도의 시간 내에 새로운 대선계획을 발표하라는 유럽 국가들의 요구를 거부했다. 이런 가운데‘반(反) 마두로’전 선을 주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중대한 대응’ 을 잇따라 경고하며 마두로 정권의 퇴진을 요 구하는 압박의 고삐를 더욱 조였 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미국 CNN의 터키어 방송인‘CNN 튀 르크’ 와의 인터뷰에서“그들(유럽 국가들)은 이 최후통첩을 거둬야 한다. 누구도 우리에게 최후통첩을
지난 24일 대법원 행사 참석한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을 널리 알려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워싱턴포스트(WP)에 서“마두로 대통령을 몰아내기 위 해 군부와 논의를 하고 있다” 고도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은 국제유가 하락 속에 미국의 경제제재가 더해져 초 래된 극심한 경제난과 정국혼란을 못 이겨 많은 국민이 해외로 탈출 하는 가운데 지난 10일 두 번째 6년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작년 5월 치러진 대선에서 68%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지만, 야권은 유력후보들이 가택연금과 수감 등으로 선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치러진 대선은 무효라며
마두로“유럽에 매여있지 않아”… 英·佛·獨“계획 없으면 과이도 인정” 볼턴“과이도 탄압 땐 중대 대응 직면”… 美, 군사행동 가능성도 시사 마두로, 軍훈련 참관 vs 과이도, 軍지지 촉구… 교황“‘공정·평화 해법 기도” 보낼 수 없다” 고 밝혔다. 마두로는“베네수엘라는 유럽 에 매여있지 않다. 이것은 너무 무 례하다”며 유럽 국가들의 요구를 ‘실수’ 라고 규정했다. 앞서 지난 26일 프랑스, 독일, 네 덜란드는 마두로 대통령에게 8일 내로 자유롭고 공정한 대선계획을 발표하지 않으면 야권 지도자인 후 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임시 대통령 으로 인정하겠다는 입장을 동시에 발표한 바 있다. 영국과 스페인도 비슷한 최후통첩을 날렸다. 유럽연합(EU)도 같은 날 베네 수엘라가 향후 며칠 내에 대통령 선거 재실시 계획을 내놓지 않으면 추가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 다. 호르헤 아레아사 베네수엘라 외 교부 장관은 전날 자국 사태를 논 의하기 위해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 사회에서 이 같은 유럽의 요구를 이미 거부한 바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과이도 의장이 헌법을 어겼다” 면 서 미국이 자신의 집권에 반대하는 쿠데타 시도를 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지금 일어나는 모든 일은 미국과 관련됐다. 그들(미국)은 우 리를 공격하고 있으며 그들은 베네 수엘라를 자신들의 뒷마당으로 생 각하고 있다” 며“우리는 미국 음모
의 희생양” 이라고 비난했다. 대응 수위와 관련, 현재로선 군사 그러면서“나는 대화할 용의가 행동을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모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은 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 고경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이것(대화) 고한 바 있다. 이 불가능하지 않지만 가능할 것 멀베이니 비서실장대행의 이날 같지도 않다. 나는 트럼프에게 많 발언에 대해 정치전문매체 폴리티 은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미국과 코는“베네수엘라의 불안을 해결 의 대화 의지도 내비쳤다. 하기 위한 방안으로 군사적 행동 미국은 마두로 대통령이 정권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풀 진 운동을 이끄는 과이도 의장을 이했다. 체포하고 야권을 탄압할 경우 더 마두로 대통령과 과이도 의장은 적극적인 개입에 나설 방침임을 강 ‘한 나라 두 대통령’이라는 초유 력히 시사했다. 사태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군부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의 지지를 얻기 위해 총력전을 벌 회의(NSC) 보좌관은 트위터에 올 였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블라 린 글에서“미 외교관들과 베네수 디미르 파드리노 국방부 장관과 함 엘라의 민주적 지도자인 과이도, 께 파라마카이 기지를 방문해 러시 또는 국회에 대한 어떠한 폭력과 아제 무기를 앞세워 진행된 대공 위협도 법치에 대한 심각한 공격에 사격 훈련을 참관하고 기지를 둘러 해당하며 중대한 대응에 직면하게 봤다.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군은 다음 달 10∼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대 15일 대규모 군사훈련을 전개할 계 행도 폭스뉴스 방송에 출연,‘마두 획이다. 마두로 정권은 그간 과이 로가 권력 이양을 거부할 경우 미 도 의장이 강경 매파에 움직이는 국은 군사적 행동에 들어갈 가능성 미국의 지시를 받아 쿠데타를 벌이 을 배제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받고“나는 어떤 관련국의 대통령 과이도 의장은 군부의 지지를 이든 특정한 선택지를 테이블에서 거듭 촉구하고 야권 지지자들을 탄 내려놓는다면 그 일을 적절히 할 압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그는 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집회에서 민 다” 고 여지를 남겼다. 주주의 질서 복원에 참여하는 군인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23일 기 들에게 면책특권을 보장하는 법안 자들과 만나 마두로 정권에 대한 을 공포하고 지지자들에게 사면법
혁명 이후 60년 만에 쿠바서 새 가톨릭 성당 개관 1959년 쿠바 혁명 이후 60년만에 처음으로 쿠바에 새 가톨릭 성당이 완공됐다. AP통신은 26일(현지시간) 쿠바 서부 피나르 델 리오 지방의 산디노 마을에 성심(聖心) 교구(The
Parish of the Sacred Heart of Jesus) 성당이 개관했다고 보도했 다. 이 성당은 미국 플로리다주(州) 탬파시의 성(聖) 로런스 성당 신도 들이 9만5천 달러를 기부해 약 200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졌 다. 쿠바에서 태어나 탬파에 거주하 는 라몬 에르난데스 신부는“이 성 당은 탬파와 쿠바 사이의 다리” 라 고 말했다.
마두로의 정통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분열된 야권에서 일부 후보 가 대선에 나섰지만 마두로 대통령 의 재선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마두로 정권 퇴진 운동을 주도하는 과이도 의장은 지난 23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현장에서 자신 을‘임시 대통령’ 으로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곧바로“과이도 의장을 베네수엘 라의 임시 대통령으로 공식적으로 인정한다”고 발표했고 캐나다와 브라질, 콜롬비아 등 중남미 일부 우파 국가들도 즉각 과이도 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했다. 중동국 가 이스라엘과 호주도 이날 우방 미국을 따라 과이도 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는 진영에 뒤늦 게 합류했다. 가톨릭 세계청년대회 참석차 파나마를 방문한 프란치스 코 교황(82)은 과이도 의장의 임시 대통령 선언을 두고 양분된 국제사 회와 달리 누구 편도 들지 않은 채 베네수엘라 정국혼돈에 대해‘공 정하고 평화로운 해법’을 찾아달 라고 주문했다. 교황은“베네수엘라 국민이 직 면한‘심각한 상황’ 을 인식하고 있 다” 면서“나는 베네수엘라 국민의 선량함과 인권이 존중되는 가운데 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정하고 평화로운 해결책이 도출되기를 기 도하고 있다” 고 밝혔다.
쿠바 정부는 혁명 이후 수십 년 간 바티칸과 충돌해왔다. 공산주의 정부에 대항한 많은 가톨릭 사제들 이 추방됐으며 대부분의 성당은 쿠 바 정부에 넘어갔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 피델 카스 트로 전 쿠바 평의회 의장이 종교 규제를 완화하기 시작해 크리스마 스 휴일이 부활했고 공영 매체에서
폭발물이 터진 성당 내부를 군인 한 명이 둘러보고 있다.
필리핀 남부 성당서 연쇄폭발 “최소 20명 사망·111명 부상” 필리핀 최남단 홀로 섬의 가톨 릭 성당 인근에서 일요일인 27일 (현지시간) 두 차례에 걸쳐 폭발물 이 터져 최소 20명이 숨지고 111명 이상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AP통신은 현지 보안 관계자를 인용, 이날 오전 홀로 섬의 한 성당 에서 미사 중에 폭발물이 터졌고, 약 1분 후 군경이 폭발 현장인 성당 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중앙 출 입구 인근에서 또다시 폭발물이 터
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필리핀 대통령실은 이번 폭발사 건과 관련,“모든 살인범이 법정에 세워질 때까지 악랄한 범행의 배후 에 있는 무자비한 범인들을 끝까지 추적할 것” 이라고 밝혔다. 폭발로 심하게 부서진 성당 중 앙 출입구 부근을 군인들이 조사 중인 모습. 무슬림 인구 비율이 높은 필리 핀 남부 일대에는‘이슬람국가’
일요미사 중 폭발 뒤 1분여 만에 출동 군경 대상 두번째 폭발 이슬람 자치법 통과 직후 발생… 해당 지역은 자치법 반대 우세 졌다고 전했다. (IS)를 추종하는 반군의 세력이 강 두 번째 폭발은 성당 앞에 세워 하다. 진 오토바이에 장착된 폭발물이 터 특히 폭발사건이 발생한 홀로 지면서 발생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섬도 IS 연계 무장세력인‘아부사 애초 필리핀 당국은 사망자가 야프’조직의 주요 활동무대로 알 최소 27명이라고 발표했다가, 중복 려졌다. 집계가 있었다면서 사망자 숫자를 이날 폭발은 필리핀 남부 민다 최소 20명으로 정정했다. 나오섬에 이슬람 자치정부를 세우 경찰은 사망자가 민간인 15명과 는‘방사모로(이슬람 국가) 기본 군인 5명이라고 밝혔다. 부상자 중 법’ 이 지난 21일 1차 주민투표에서 에서도 민간인이 90명으로 대다수 압도적인 찬성표를 받아 정부군과 다. 무슬림 반군 사이의 50년 내전이 부상자 중 중상자도 있는 것으 종지부를 찍었다는 관측이 나오는 로 알려져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 가운데 발생했다. 날 가능성도 있다. AP통신은 홀로 섬이 속한 남부 AFP 통신은 이번 사건이 정부 술루주(州)에서는 이 법에 반대표 군과 반군간 갈등이 여전한 필리핀 가 더 많았다고 전했다. 홀로 섬 지역을 담당하는 필리 남부 지역에서 지난 수년간 발생한 최악의 참사 중 하나라고 보도했 핀군 대변인은 AFP 통신에“폭발 사건의 동기는 물론 테러”라면서 다. 폭발 충격으로 인해 성당 입구 “평화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 가 심하게 부서졌고 본당 내 의자 다. 방사모로 법이 비준된 직후 이 와 문 등이 산산조각이 났다고 외 런 사건이 발생한 것은 슬픈 일” 이 라고 말했다. 신들은 전했다.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자처하는 필리핀 보안 당국은 사건 현장 인 성당으로 향하는 도로를 봉쇄한 조직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미사를 방송하는 것도 허용됐다. 이후 요한 바오로 2세와 베네딕 토 16세 등 전 교황과 현 프란치스 코 교황이 쿠바를 방문했으며, 쿠바 정부는 지난 2014년 혁명 이후 55년 만에 처음으로 새 성당 건립을 허용 했다. 새로 문을 연 성당 신도인 후안 이달베르투 에르난데스는“(성당
이 문을 연 것은) 역사적인 이벤트 다. 그동안 많은 성도와 그 후손들 이 기도할 곳 없이 지내왔다” 고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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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살며 생각하며
MONDAY, JANUARY 28, 2019
[독자 시단(詩壇)] 덕선 김영봉 <플러싱 거주 독자>
운명
올들어 가장 추운 날의 단상(斷想) 방준재 <내과 전문의>
미 공영방송‘PBS’ 가 2016년 11월 1일 미 전역에 방영한 2시간 분량‘장진호 전투’다큐멘터리의 한 장면.
그렇게도 요란 덥석을 떨던 일 기예보는 빗나가도 엄청 빗나갔다. 일주일 내내 주말에 폭설이 내리 고, 강풍까지 동반하여 우리가 사 는 동부에 아비규환이 날듯이 요란 을 쳤는데…. 어제 일요일은 눈은커녕 비만 주룩 내리고 동네 코너에 있는 수 양버들은 따스한 봄날로 혼돈에 빠 졌는지 노리끼리한 샛잎을 움트려 하는 듯했다. 그리고 엊그제 토요일은 어쨌 나? 나는 눈이 너무 많이 오면 사무 실을 닫아야겠다고 생각했더니 새 벽장 보는 한인들처럼 일찍 일어나 부산떨다가 사무실 향해 하이웨이 에 올라서니, 눈은커녕 허드슨강 위로 해가 쨍쨍거리고 있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커피 한 잔 베 이글 하나 들고 사무실에 들어서 자, 문자 그대로 환자들이 꽉 차 있 어, 발 디딜 틈이 없을 지경이었다. 혼자 중얼거렸다. 이게 뭐꼬! 라고. 하루 전 사무실을 나설 때는 폭 설 때문에 사무실을 닫는다고 생각 했는데, 하루 저녁이 지난 토요일 아침내 40년 진료 생활에서 내 사 무실이 이렇게 꽉 차 있는 것은 본 적이 없다. 환자들도 저희들이 놀 라 내가 무슨 선물이나 주어 환자 들을 꼬셨냐고 농담도 해댄다.
하루가 지났다. 월요일, 마틴 루 터 킹 데이다. 연방 공휴일. 사무실 은 닫았지만 입원 환자는 회진해야 되는지라. 이렇게 사무실에 나와 앉아 있다. 눈보라가 친다고 야단 떨던 예 보는 빗나갔지만, 춥다는 경고는 맞아떨어졌다. 나오기 전 집에서 컴퓨터에 일기예보를 물었더니, 현 재 화씨 6도 최고기온 14도로 알려 주었다. 화씨 6도라니, 또 들어보니 섭씨 영하 14도쯤이란다. 숫자만 얼핏 봐도 온몸이 으시시, 춥기는 추울 모양이었다. 독자 여러분들이 알거나 말거나 그때 나는 1950년 6·25 사변 중 저 유명한 장진호 전투(長津湖 戰鬪, The Battle of Chosin Reservoir) 가 생각이 났다. 6·25 사변 후 순식간에 낙동강 까지 밀렸던 전세는 맥아더 장군의 기적 같은 인천상륙작전으로 소위 한국전쟁은 전세가 뒤바뀌고, 연합 군은 북으로 북으로 치달았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함경남 도 장진호(長津湖)에 중공군(中共 軍)이 인해전술(人海戰術)로 인간 떼로 덤벼 3만 명의 연합군을 포위 했단다(위키백과 사전에서). 1950 년 11월 27일 시작한 사투(死鬪)는 12월 13일까지 계속되고 저 유명한
흥남 철수(Heungnam Evacuation: 12/15/50~12/25/50)가 지금도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당시 흥남 철수 작전으로 수많 은 남녀노소가 전장에서 구출되고 철수 항해 동안 다섯 아이가 태어 나“김치1(일)” 에서“김치5(오)” 라 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그때 구출된 이북사람 중에는 나중에 남 한에서 애를 낳아 지금 한국의 통 치자가 된 아이러니가 있다(위키 백과 사전에서). 이야기가 엉뚱한데 좀 흐른 듯 하다. 사실은 어제의 강추위와 장 진호 전투 당시 혹한으로(영하 20~30도) 연합군은 죽여도 죽여도 밀려오는 중공군(中共軍)과의 전 투도 전투지만 그 혹한에 동상(凍 傷, Frostbite)으로 손발을 잃어버 리고, 오줌도 못 눌 정도라 기술하 고 있으니, 그 전투가 얼마나 참혹 했던가 기록 영화는 보여주고 있 다. 미국은, 그리고 16개국의 유엔 참전국은 그렇게“아무도 모르는 나라” 에 와서 그 꽃다운 젊은 목숨 을 기꺼이 바쳐주었다. 그런데 지금? 목숨 바쳐 지켜준 그 나라는 지금?… 할 말을 잃는다. <2019년 1월 22일 새벽>
<사진제공=김영봉>
오가는 시간들이 초침 소리에 넘나들 때 그대가 찾아 오는 한날, 그리고 수많은 날 다녀간 시간은 너무 빨랐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모습은 다르지만 그 안에 흐르는 진리를 보는가 끝없이 주고 받는 사랑이었다 영혼은 우리들 품안에서 평안을 얘기하지만
육신은 산개울처럼 부대끼고 흘러 영광은 상처뿐이나 기쁨과 행복의 선물이었다 그대의 마음이 나와 다르다고 어찌 그대를 미워 하겠는가 우리 인연의 부침 속에서 영원하지는 않겠지만 동행하든 동행하지 않든 함께하는 동안 說花의 나눔은 아름다워야 할 것이야 별을 안은 듯 초롱한 그대 눈동자에 달빛 그윽하여
마음은 푸른 새싹을 끝임없이 싹 틔우니 사랑스런 그대에게 戀書를 띄우노라 그 눈에 꽃씨를 심어 꽃을 볼 수 있다면 우리 걸음은 축복일 것이다 왼뺨까지 내놓을 사랑은 부족하지만 잉태 전 그려진 이름으로 가는 길 더듬어 찬송하며 감사하자. * 나의 순전함 가운데 걸었사오니 나를 판단 하소서, 내가 또한 주를 신뢰하였사오니 그런즉 미끄러지지 아니하리이다 (시편26;1) *
2019년 1월 28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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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JANUARY 28,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