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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5, 2019

<제419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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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에 연료를 부었다” 손흥민, BBC선정 25R 베스트 11

손흥민 “손흥민의 토트넘 복귀 는 페라리에 기름을 부은 것과 같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 구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베스트 11을 선정하면서 손 흥민(토트넘)에 대해“페라

리에 연료를 부은 격” 이라 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BBC는 4일 발표한‘가 스 크룩스의 이번 주 팀’명 단에 손흥민은 왼쪽 날개 공격수로 뽑았다.

<B10면에 계속>

2019년 2월 5일 화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러블리즈, V앱 생방송 욕설 논란 사과 “일상 대화 나누다가… 부주의했다” 걸그룹 러블리즈가 네이버 V앱 생방송에서 욕설 논란이 불거지자 사과했다. 러블리즈 소속사 울림엔터테인 먼트는 4일“일상 대화를 나누다가 부주의하게 그런 상황이 발생했 다” 며“팬들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 하고 회사도 앞으로 더욱 신중하겠 다” 고 말했다. 이 같은 구설은 지난 3일 멤버 이미주가 진행하던 V앱 라이브에 서 욕설로 들리는 음성이 노출되면 서 불거졌다. 이미주는 방송에서

옆에 있던 누군가의 욕설에 당황하 며‘언니’ 라고 소리가 들린 쪽으로 돌아봤다. 이후 해당 부분은 V앱 영상에서 삭제됐지만, 짧게 편집돼 유튜브 등 온라인에 퍼졌다. 소속사는 이미주가 V앱을 하던 당시에 대해“러블리즈가 일본 프 로모션을 마치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던 상황이었다” 고 설명했다. 러블리즈는 지난달 25일 오사카 를 시작으로 이날 도쿄까지 일본 전역을 돌며 15회 공연을 펼쳤다. 5 일 귀국하는 이들은 14~17일 연세

“드라마 빨리 하고파” 배우 주원, 신교대조교 복무 마치고 전역

대학교 대강당에서 콘서트‘겨울 나라의 러블리즈 3’ 를 개최한다.

버닝썬 대표“폭행은 죄…마약판매 등은 전부 확인되지 않은 것” ‘손님 폭행 사건’과‘마약 의 혹’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클럽 ‘버닝썬’의 대표가“폭행 사건을 제외한 모든 사건은 전부 확인되지 않은 것” 이라고 말했다. 버닝썬 사내이사를 맡았던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에 대해서 는“승리는 클럽 경영에 개입하지 않았다” 고 밝혔다.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는 4일 자 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전 직원의 폭행으로 시 작된 본 사안은 현재 경찰과의 유 착관계, 성폭행,‘물뽕’ (GHB), 마 약판매 혐의 등 많은 주제로 확산 됐다” 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현재 버닝썬은 검찰과 광 역수사대 측에 호텔과 클럽의 폐쇄 회로(CC)TV 원본 영상, 클럽과 관 련된 자료를 전부 전달했다” 며“근 거 없는 소문이 사실로 여겨져 유 포된 것이 다수” 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전 직원인 장 모 이사 가 고객을 폭행한 점은 장 이사의 실수이며 마땅히 지탄받아야 할 죄” 라며“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한 이후 장 이사를 즉시 퇴사 조치했 고, 그는 깊이 반성하고 마땅히 처 벌받아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재발 방지에 모든 신

“승리, 버닝썬 경영 개입 안 해…비난 안타까워” 경을 곤두세울 것이며 모든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 며“진실을 밝혀낸 후 잘못이 드러난다면 엄격한 처벌 을 달게 받도록 조치하겠다” 고강 조했다. 승리와 친구인 이 대표는“승리 는 본인이 직접 경영하고 운영을 맡았던 다른 사업체들과는 달리 버 닝썬에서는 컨설팅과 해외 DJ 콘 택트(섭외)를 도와줬을 뿐 실질적 인 운영과 경영에는 개입하지 않았 다” 고 밝혔다. 그는“제가 제안한 일로 인해 승 리가 수많은 비난과 질타를 받는 것에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2월 김 모(28) 씨

는 버닝썬에서 폭행당했다고 신고 했다가 도리어 경찰에 집단 폭행당 했다고 주장하며 인터넷에 글을 올 렸다. 경찰은 김씨의 주장을 반박하며 여성을 추행하고 클럽 직원을 때린 혐의로 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 다. 김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직 원도 입건됐다. 김씨 사건이 세간에 알려진 뒤 SNS를 중심으로 클럽과 관련한 성 폭행 및 물뽕 사용 의혹, 경찰관과 유착 의혹 등이 잇따라 제기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여 명 규모 합동조사단을 편성해 제기 된 의혹 등을 집중 내사 중이다.

안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에서는 한 국영화‘블라인드’ ‘미씽’ , 등이 리 메이크됐었다. 환구망은 2015년 한국에서 흥행 한‘베테랑’을 원작으로 한 경찰

의 따랐으며 마지막 격투신을 포함 한 주요 장면도 비슷하다. 환구망에 따르면‘대인물’ 은중 국의 사회현실에 초점을 맞췄다. 영화에는 중국에서 명문 학교 근처의 주택을 일컫는‘쉐취팡’ (學

입장수입 600억원…4년만에‘수상한 그녀’리메이크작 넘어 1위 전 누적 입장 수입이 3억6천600만 위안(약 607억원)을 돌파해‘수상 한 그녀’를 리메이크한 2015년작 ‘20세여 다시 한번’(重返20歲)을 제치고 중국에서 한국영화의 리메 이크작으로 최고의 흥행 수입을 올 렸다. ‘대인물’ 의 박스오피스 누적 성 적은 3일 오후 현재 3억7천300만 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군 생 활을 마쳤는데, 새로운 경험들을 많이 해서 보람된 시간이었다.” 배우 주원(본명 문준원·32)이 20개월간의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 고 5일 전역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전투복 차 림으로 강원 철원군 3사단 백골신 병교육대 정문을 나온 그는 취재진 앞에서“팬들이 많이 보고 싶었고, 무엇보다 드라마가 하고 싶었다” 며 전역 소감을 전했다. 주원은“다들 가족처럼 챙겨준 덕분에 안전하게 군 생활을 해서

배우 주원(본명 문준원·32)이 현역 복무를 마친 뒤 5일 오전 강원 철원군 3사단 백골신병 교육대 앞에서 취재진을 향해 거수경례 하고 있다.

“좋은 연기로 보답할 것”…마중온 팬들과 일일이 악수도

중국서 한국영화 리메이크 신기록…’베테랑’다시 만든‘대인물’ 중국에서 한국 영화‘베테랑’ 을 리메이크한‘대인물’ “ ( 大”人物· Big Shot)이 새로운 흥행 기록을 썼다. 3일 환구망에 따르면 지난달 11 일 개봉한‘대인물’ 은 지난 1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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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영화‘대인물’ 이 새해 들어 주 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원작의 이야기에 바탕해 중국적 특색을 잘 살려 현지화했다면서, 선악의 대결을 그리고 사회현실 소 재로 공감을 얻어“새해에 가장 속 시원한 영화”라는 호평을 받았다 고 덧붙였다. 이야기의 얼개는‘베테랑’ 을거

區房) 등이 소재로 나온다. 좋은 학 교 근처에 집이 있으면 자녀를 이 학교에 입학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쉐취팡은 천문학적으로 비싸 다. 또한 이 영화에서는 부동산 개 발업자의 주택 강제 철거 등 중국 사회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이 묘사됐다.

너무 행복하다” 고 말했다. 이어 이 른 아침부터 자신의 전역을 마중 온 팬들의 모습에 감격하며“한국 은 설인데 추운 날 와줘서 고맙고 기다려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덧 붙였다. 앞으로 구체적인 활동계획 과 관련한 물음에는“기다려 준 시 간 만큼 좋은 연기로, 좋은 모습으 로 보답하겠다” 고 답했다. 그는 취재진과 인터뷰를 마친

뒤 팬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고마움 을 표현했다. 이날 100여 명의 팬은 추위에 마스크와 목도리 등을 한 채 설날 새벽부터 백골 신교대 정 문 앞에서 주원의 전역을 기다렸 다.‘어서 와요’,‘수고하셨어요’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든 팬들은 주 원의 손짓 하나하나에 연신 환호하 며 반가움을 감추지 않았다. 2006년 뮤지컬‘알타보이즈’ 로

활동을 시작한 주원은 드라마‘제 빵왕 김탁구’ ,‘각시탈’ ,‘굿닥터’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방송과 영화 등으로 활약 하다 2017년 5월 입대,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해왔다. 그는 정부의 군 복무 기간 단축 안을 적용받아 본래 전역일인 2월 15일보다 열흘 빠르게 이날 전역했 다.

자극 없는 힐링극…’복수가 돌아왔다’5.1% 종영 자극보다 힐링을 택하고 권선징 악이라는 고전적 주제 의식에 집중 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TV 월화극 ‘복수가 돌아왔다’는 4.4%-5.1%를 기록했다. ‘복수가 돌아왔다’ 는 학교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당한 강복수 (유승호 분)가 성인이 된 후 복수를 위해 고등학교로 돌아오지만, 거대 사학 비리에 휘말리고 첫사랑과 재 회하는 이야기를 담은 학원 로맨스 극이다. 마지막 회에선 학교를 폐 교하려는 이사장의 모친 임세경 (김여진)과 학교를 지키려는 학생 들 간 대립이 그려졌다. 그러나 죄를 뒤집어썼던 아들 오세호(곽동연)의 진술 번복으로 결국 횡령 혐의는 임세경에게 돌아 왔고, 임세경은 끝내 구속돼 자신 의 죗값을 치르게 됐다. 강복수는 고등학교 졸업 뒤 교 생으로 학교에 돌아오고, 여자친구 이자 기간제 교사였던 손수정(조

보아)은 임용고시에 합격해 둘이 나란히 교사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 으로 드라마는 막을 내렸다. ‘복수가 돌아왔다’ 는 흥미를 위 해 막장 같은 요소들을 집어넣지 않았고, 그 덕분에‘힐링극’ 이라는 찬사도 받았다. 다만 그 같은‘힐링극’ 이 일반 대중에겐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 로 인식돼 방영 내내 대부분의 시 청률이 4∼5%대에만 머무는 등 소

수의 마니아를 양산해내는 데 그치 는 아쉬움을 낳았다. 한편, 같은 날 최종회가 방송된 JTBC 월화극‘일단 뜨겁게 청소하 라’전국 시청률은 1.583%(유료 플 랫폼)를 기록했다.‘복수가 돌아왔 다’ 와 동시간대 방송된 tvN‘왕이 된 남자’ 는 6.6%, MBC TV 파일럿 예능‘구해줘 홈즈’ 는 4.5%-5.6%, KBS 2TV‘가요무대’는 8.4%로 집계됐다.

YG, 6인조 새 보이그룹…”한일 멤버 각 3명씩” YG엔터테인먼트가 한국과 일 본인 멤버로 구성된 새 보이그룹의 여섯 멤버를 확정했다. YG는 4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하윤빈, 마시호, 김도영, 요시노리, 박지훈, 아사히 등 6명이 정식 데뷔

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YG 보이그룹 선발 프로 그램‘YG보석함’ 에서 7인조 그룹 트레저에 이어 두 번째로 꾸려진 팀이다. 한국과 일본인 멤버가 각 세 명씩 포함돼 양현석 대표 프로

듀서가 일본 시장을 염두에 둔 팀 으로 보인다. 이날 마지막으로 발표된 멤버 아사히는 매력적인 음색과 중학교 때부터 독학으로 시작한 작곡 능력 을 겸비했다.


연예

2019년 2월 5일(화요일)

“불꽃튀는 컴백 대전” 태민·몬스타엑스가 온다 2월 가요계가 뜨겁다. 샤이니 태민부터‘신흥 대세’ 몬스타엑스까지 컴백을 앞둔 대형 스타들이 줄을 잇고, JYP엔터테인 먼트가 야심 차게 준비한 신인 걸 그룹이 베일을 벗는다. 워너원 출 신들이 솔로로 나서며 펼칠 진검승 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샤이니 태민은 오는 11일 두 번 째 미니앨범‘원트’ (Want)를 발매 한다. 태민이 솔로앨범을 내는 건 2017년 10월 정규 2집 ‘무브’ (MOVE)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당시 태민은 절제된 섹시함이 돋보 이는 야릇한 안무로‘무브병(病)’ 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새 앨범 타이틀곡‘원트’ 는관 능과 순수가 공존하는 남자가 건네 는 유혹을 표현한 댄스곡이다. 늘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태민이 이번에는 어떤 무대를 들고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태민은 11일 종로 구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팬 쇼 케이스를 열고 첫 무대를 공개한 다. 몬스타엑스는 오는 18일 정규 2

JYP 걸그룹 있지·워너원 윤지성까지 데뷔 라인도‘쟁쟁’ 집의 두 번째 파트‘위 아 히어’ (We are here)로 컴백한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정 규 2집 첫 번째 파트‘아 유 데어?’ (Are you there?)로 센세이션을 일 으켰다. 남성성을 강조한 안무와 스타일링이 화제를 모았고, 기세를 몰아 미국 최대 연말 라디오 쇼인 아이하트라디오 주최 ‘징글볼’ (Jingle Ball) 투어에 K팝 그룹 최 초로 참여하는 쾌거를 거뒀다. 미 국 음악매체 빌보드는 지난달 31일 (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몬스타엑 스 컴백 소식을 전하며“매우 기대 되는 앨범”이라고 평가하기도 했 다. 워너원 출신 윤지성은 올봄 입 대가 예정됐다. 이에 앞서 이달 뮤 지컬’그날들’ 에 출연하고 오는 20

일에는 첫 솔로 앨범‘어사이드’ (Aside)를 발표한다.‘어사이드’ 는 연극에서 관객만 들을 수 있는 대사인‘방백’ (傍白)이란 뜻과‘올 웨이스 온 유어 사이드’(Always on your side)의 줄임말인‘항상 네 편이다’ 란 의미를 함께 담고 있 다. 또 워너원에서는 박지훈이 오는 9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2019 아시아 팬미팅 인 서울 퍼스 트 에디션’ 을 연다. 하성운은 이달 말 솔로앨범 발매가 예정됐다. 이밖에 오는 7일에는 보이그룹 온앤오프가 미니 3집‘위 머스트 러브’ (We must love)를 선보인다. 걸그룹 드림캐쳐, 이달의소녀와 보 이그룹 일급비밀도 컴백 대전에 뛰 어든다. 지난해 각종‘먹방’트랜

드를 만든 마마무 화사의 솔로 데 뷔, JTBC 드라마‘SKY캐슬’ 로주 목받은 배우 찬희가 소속된 보이그 룹 SF9의 컴백도 눈여겨볼 만하다. 아울러 새해 기대주 ‘있지’ (ITZY)가 오는 12일 싱글음반‘잇 츠 디퍼런트’(IT’z Different)로 데뷔한다.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 와이스까지 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걸그룹을 기획한 JYP가 내놓는 그 룹이어서 가요계 안팎에서 이미 높 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공개한 타이틀곡‘달라달 라’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선 예 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까지 다 섯 멤버가 매서운 눈빛으로 존재감 을 과시한다. 이들의 소개 영상은 최근 유튜브 조회수 500만뷰를 돌 파했다.

메달 놓고 펼치는 아이돌 별들의 전쟁…MBC‘아육대’ MBC TV는 5일과 6일 오후 5시 45분‘2019 설특집 아이돌스타 육 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승부차기 선수권 대회’ (이하‘아육대’ )를 방 송한다. 올해 설특집‘아육대’ 에서는 양 궁 종목에서 걸그룹 트와이스와 레 드벨벳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최초로 개인전을 진행하는 남자 부 볼링은 초대 금메달리스트 엑소 찬열이 재출전하며 아스트로 차은 우, 아이콘 바비, 세븐틴 민규 등이 도전장을 내민다.

신설 종목‘11미터 러시안룰렛’ 승부차기 종목에선 아이콘, 세븐 틴, 몬스타엑스 등 보이그룹이 한 판 대결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밖에도 에이프릴 레이첼과 엘

리스 유경의 리듬체조, 우주소녀· 모모랜드·아이즈원의 육상 등이 관전 포인트다. MC로는 전현무, 슈퍼주니어 이 특, 트와이스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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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카리스마 넘치는 경찰 역할 욕심 났죠” 영화‘뺑반’출연…“새로운 모습 보여주고 싶어 항상 고민해요”

“카리스마 넘치는 경찰, 여자에 게도‘로망’ 이죠.” 공효진(39)이 영화‘뺑반’ 의엘 리트 경찰 은시연으로 돌아왔다. 은시연은 내사과에서 한순간에 뺑 소니 전담반으로 좌천된 인물. 대 립하는 두 인물인 스피드광 범죄자 와 차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을 지 닌 순경 사이에서 중심을 잡으며 극에 현실감을 불어넣는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 서 만난 공효진은“은시연이 밋밋 하지 않나 싶으면서도 영화 속에서 현실적인 부분을 담당할 인물도 필 요하다고 생각했다” 며 시나리오를 처음 받아들었을 때의 고민을 털어 놨다. “경찰치고는 냉철하고 건조해 서 눈에 확 들어오는 부분도 있었 던 것 같아요. 그게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 테고요. 아니 면 제가 연기하면 다 현실적인 캐 릭터가 되나 싶기도 해요.‘도어 락’ 도 그렇고 최근 힘을 넣지 않은 연기를 하는 것 같아요.” 그는“드라마‘눈사람’이후 16 년 만에 다시 경찰 역할을 하게 됐 다” 며“은시연이 영화에서 가장 카 리스마가 넘쳤다. 특히 사고 현장 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내리는 장면 등이 마음에 들었다” 고 웃었다. 광기를 가진 악인 정재철(조정 석 분)에 대해서는“재밌는 역할” 이라고 평가했다. “정석 씨가 캐릭터에 대한 열의 가 굉장했어요. 대사를 읽어봤더니 ‘이건 어렵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 라고요. 하면 한 것처럼 보이고 안 하면 극적이지 않고…. 고난도죠. 막 이상한 짓 해도 되는 연기가 재 밌긴 하잖아요? 정재철 역을 여자 가 맡아도 흥미로울 것 같긴 하네 요.” 영화에서 부각되는 것은 서민재 순경(류준열)의 각성이지만, 은시 연의 성장기도 그려진다. “은시연은 나무보다는 숲을 보 고 사람보다는 국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이었는데, 뺑소니 전 담반으로 좌천돼 오면서 나무와 사 람의 존재를 깨닫게 되죠. 조금 더 인간적인 피가 흐르게 된달까요?” 카체이싱 장면이 눈을 사로잡는 이 영화에서 은시연의 운전 장면이 두드러지지 않는 데 대해 아쉬움도 표현했다.“제가 운전할 때 거침이 없긴 하지만 속도 내는 건 별로 안 좋아하긴 해요. 레이싱카‘버스터’ 를 가지고 사람들을 헤치면서 나오 는 장면은 제가 직접 운전한 건데 촬영팀이 대역을 쓸 것이라고 생각 하고 선팅(틴팅)을 많이 했더라고 요. 저만 잘 나오지 않아서 아깝긴 했어요.” 조정석과는 드라마‘질투의 화 신’ (2016) 이후 재회했다. 공효진은 “저는 정석 씨한테 다 파악된 것 같 은데 저는 아닌 것 같다” 고 너스레 를 떨었다.

“ ‘질투의 화신’ 에서 호흡이 참 한‘공블리’ 로 각인돼 있었는데 더 좋았죠. 둘 다 상상을 잘 하는 사람 이전에는 거칠고 여성미가 없는 역 들이라 대본을 바탕으로 다른 상황 할을 많이 했었다” 며“그랬기 때문 을 만들어냈어요. 나중에 중년 로 에 대중에게‘공블리’ 가 더 반가웠 맨틱 코미디 같은 거 해보자고 했 던 것 아닐까” 라고 말했다. 죠. 정석 씨가 나중에 감독도 한다 “항상 고민하죠. 끊임없이 변신 고 주인공 해달라고 하더라고요. 하려고 노력하고요. 모든 배우가 정석 씨는 전엔 천사였는데 결혼하 아마 그럴 거예요. 그렇지만 필모 고 짓궂어졌어요.” 그래피라는 게 제 계획대로 만들어 공효진의 팬이라고 밝힌 류준열 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더라고요. 에 대해서는“개그감이 넘치는 친 ‘도어락’다음에 바로‘뺑반’ 이개 구인데 아직은 착한 말만 한다. 그 봉할지는 몰랐는데, 관객들이 제가 러나 곧 재밌는 매력이 보일 것 같 나름 변신했다고 생각해주셨으면 다” 며“제 팬이었다는 말이 그렇게 좋겠어요. 다음에는 재철이나 민재 신뢰가 가지는 않는다” 고 웃었다. 같은 역할도 해봐야죠.” 공 효 진에게서 는 연기 20년 차 로서의 고민도 보였다. 그 는 “그동안 사랑스럽 고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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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中 관광객 그만 와라” 홍콩서 중국 관광객 반대 시위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 서 홍콩에서 중국인 관광객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고 홍콩 사우스차 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 보 도했다. SCMP에 따르면 지난 3일 홍콩 시민단체 소속 10여 명은 중국 본 토 선전과 가까운 지역인 홍콩 튄 문의 버스터미널에서 중국인 관광 객의 유입에 반대하는 시위를 2시 간 동안 벌였다. ‘튄문 지역 네트워크’ ,‘인구정 책그룹’등의 단체 소속이라고 밝

홍콩 시민단체의 중국인 관광객 반대 시위를 보도한 SCMP

지난해 중국인 5천만명 찾아…거리 혼잡·임대료 급등 등‘몸살’ 힌 이들은‘버스는 화물차가 아니 다’ ,‘대륙인은 수입 관세를 낮춰 서 본토에서 물건을 사라’등의 피 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는 중국 본토에서 온 관광객 들이 홍콩에서 샴푸, 분유, 과자 등 의 일상용품을 잔뜩 사서 버스에 실은 후 다시 돌아가는 행태를 비 판한 것이다. 시위에 참여한 랜스 옌은“중국 본토에서 쇼핑객들이 몰려들면서 거리마다 본토인들로 넘쳐나고 있 다” 며“건물주인이나 기업들만 이 득을 볼 뿐 영세업자들은 임대료 급등으로 오히려 쫓겨나고 있다” 고 말했다.

지난해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은 6천510만 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 했으며, 이 가운데 78%, 5천78만 명 이 중국 본토인이었다. 하루에 14 만 명의 중국인이 홍콩에 오는 셈 이다. 이같은 관광객 증가는 지난해 홍콩과 선전, 광저우(廣州)를 잇는 고속철도와 함께 홍콩과 마카오, 주하이(珠海)를 잇는 강주아오(港 珠澳) 대교가 개통한 영향이 컸다. 이들이 홍콩 18개 구로 흩어진 다고 하더라도 각 구에는 매일 8천 여 명의 중국 본토인이 오게 된다. 이날 시위대는 중국인 관광객의 수를 줄여야 한다며 중국 본토인의

홍콩 관광을 6개월에 최대 1회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시위대는‘홍콩인은 중국인을 환 영하지 않는다’ 는 피켓을 들고 중 국 관광객들에게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이 시위를 본 중국인들 또한 반감을 드러냈다. 설 연휴를 맞아 베이징에서 가 족과 함께 왔다는 위젠웨이는“홍 콩인들이 느끼는 고통을 이해하지 만, 중국 관광객에게 분노를 표출 하지 말고 홍콩 정부와 함께 해법 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중국이 없다면 홍콩은 물도, 야채도 구할 수 없어 하루도 버틸 수 없을 것” 이 라고 말했다.

폭우로 물에 잠긴 호주 북동부, 떠내려오는 악어에 골머리 전례 없는 폭우로 가옥이 물에 이 지역에 사는 한 주민은 현지 잠기고, 주민들이 대피한 호주 북 언론에“전날 밤 아버지의 집 앞에 동부에서 시내로 떠내려오는 악어 서 1~2m 길이의 악어를 봤다”며 처리 문제가 또 다른 걱정거리로 “(악어나 뱀에게)잡아먹힐까 봐 두 렵다” 고 말했다. 떠올랐다. 4일 AFP 등 외신은 지난 며칠 또 다른 주민 앤드류 로버츠는 간 호주 퀸즐랜드주 타운즈빌 지역 “타운즈빌에 홍수가 나면 악어들 에 쏟아진 폭우로 인근 로스강이 이 물로 흘러들기 때문에 조금 무 범람한 가운데 이 일대 주택가에 섭다” 며“내 가장 큰 걱정은 잡아 악어가 출몰해 주민들의 안전을 위 먹히는 것” 이라고 말했다. 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운즈빌 지역에서는 지난 며칠

간 1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 아지면서 수천여채의 가옥이 침수 되고, 1천여 가구가 대피했으며, 1 만6천여 가구에 전기가 끊기는 피 해를 입었다. 당국은 지난 3일 쏟아진 폭우로 댐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 섰다며 수문을 개방한 것으로 알려 졌다. 당국은 군병력을 동원해 지 역 주민들에 대한 구조 작업에 나 섰다.

TUESDAY, FEBRUARY 5, 2019

러시아‘스텔스 군복’기술, 패션에 응용 추진 터 관영 매체 보도…”국영기업, 시제품 제작 중” 주변 환경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색이 바뀌는 러시아 위장 군복 기 술이 일반 패션에도 적용될지 모른 다고 러시아 관영 매체가 보도했 다. 4일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기업 로스일렉트로닉 스는 전기적 원리로 색상이 변화하 는 카무플라주(위장) 군복 소재로 일반 의복을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 하고 있다. 로스일렉트로닉스는 첨 단기술 제품 개발·양산을 지원하 는 러시아 국영 방산업체 로스텍 (Rostec)을 구성하는 기업이다. 이 신소재는 원래 러시아 국방 부 요구로 개발됐다. 이는 주변 환경에 따라 색상과 표면 등 외관이 달라지는 코팅 기 법으로, 군사 장비와 군인 의복 등

위장복을 입은 국군 저격수의 훈련 모습

에 이용할 목적으로 고안됐다. 로스일렉트로닉스 관계자는 로스일렉트로닉스는 러시아에 “이 소재를 민간산업에 활용하는 서 매년 열리는 국방기술 전시·발 방안을 모색하며 시제품을 만들고 표 행사인‘아미 국제국방기술포 있다” 면서“의복이나 광고 매체 분 럼’ 에서 지난해‘군복·장비 스텔 야에서 이 기술에 대한 수요가 있 스화(化) 기술’ 을 공개했다. 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실종’살라 탑승한 비행기 동체 해저서 발견 수색팀, 해저탐사로봇 동원해 촬영…시신 1구도 발견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선수 에밀 리아노 살라(28)가 탑승했던 경비 행기의 잔해와 시신이 프랑스 연안 건지섬 인근 해저에서 발견됐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를 조사 중인 영국항공사고조 사국(AAIB)은 4일(현지시간) 영 불해협에 있는 영국령 건지섬 인근 해저 68m 지점에서 살라가 탄 비 행기 동체와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 혔다. 수색팀은 해저탐사로봇을 동원 해 비행기 잔해가 살라가 탄 경비 행기 기종과 같은 모델인‘파이퍼 말리부’ 임을 확인했으며, 동체 안 에서 시신 1구도 발견했다. 해당 시 신이 살라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 았다. 수색팀은“유족, 경찰과 협의해

프랑스 낭트의 라 보주아르 스튜디움에서 에밀리아노 살라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축구 팬들이 놓은 꽃다발.

다음 단계의 작업을 진행하는 방안 을 추진할 것” 이라고 밝혔다. 살라와 조종사가 탑승한 경비행 기가 실종된 것은 지난 달 21일이 다.

실종 당시 살라는 이전 소속팀 인 프랑스 낭트를 떠나 새 팀인 잉 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 에 합류하기 위해 경비행기로 이동 하던 중이었다.

머스크, 유인우주선 엔진 불붙여…“달·화성에 100명 보낼 것” 스페이스X 창립자 일론 머스크 가 민간 최초로 인류를 달과 화성 에 보낼 원대한 프로젝트를 위해 제작한 유인우주선 ‘스타십’ (Starship)의‘랩터(Raptor) 엔진’ 에 불을 붙였다. 머스크는 3일 밤 트위터에 미 캘 리포니아주 호손의 스페이스X 본 사에서 텍사스주 맥그리거의 발사 대로 옮겨온 랩터 엔진을 테스트하 는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스페이스X가 유인우주선 엔진 시제품을 시험한 적은 있지만‘발 사 준비가 완료된’(flight ready) 엔진을 가동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 이다. 머스크는“스페이스X 팀의 위 대한 업적에 자부심을 느낀다”라 고 말했다. 스페이스X는 랩터 엔진을 탑재 한 유인우주선으로 달은 물론 화성 에 100명을 실어 보내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4일 전했다. 랩터 엔진은 스페이스X의 팰컨 로켓과 마찬가지로 여러 차례 재활 용하도록 설계됐다. 전문가들은 액화 산소와 케로신

머스크가 공개한 유인우주선 엔진 테스트 장면

을 연료로 쓰는 팰컨 로켓과 달리 랩터 엔진은 메탄을 연료로 사용하 는데, 이는 로켓을 재활용하는 데 더 유리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앞서 랩터 엔진을 공 개하면서“초기에는 200톤의 추진 력을 갖춘 엔진을 만들고, 다음 버 전은 최적화한 250톤의 추진력을 발휘할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궤도 전(suborbital) 수직 이착 륙(VTOL) 시험비행을 위해 완전 하게 조립된 스타십은 지난달 모습 을 드러냈다. 스페이스X는 조만간 유인 캡슐 드래곤을 탑재한 시험비행을 시도

할 계획이다. 스페이스X의 달 탐사 프로젝트 에 최초로 탑승할 민간인으로는 일 본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 (前澤友作·43)가 선정된 상태다. 달 여행 왕복 거리는 47만5천 마 일(약 76만4천㎞)로 5일이 걸릴 것 으로 보이며, 스페이스X는 2023년 을 첫 여행 시점으로 잡아두고 있 다. 스페이스X는 민간 달 탐사 이 후 화성 탐사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지만, 아직 일정표를 공개할 수준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 졌다.

대왕판다 대나무‘편식’5천년 전만 해도 없던 식성 대왕판다(Giant Panda)는 거 의 대나무만 먹는 까다로운 식성을 갖고 있지만 약 5천년 전만 해도 다 른 초식동물과 구별이 안 될 정도 로 다양한 식성을 가졌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 과학전문 매체 사이언스뉴 스(ScienceNews) 등에 따르면 중 국과학원 동물연구소 야생동물 생 태학자인 웨이푸원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살아있는 동물과 화석의 동위원소 존재비를 분석한 결과,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최신호에 밝혔다. 고생물학 자료와 분자 분석을 토대로 한 이전 연구에서는 대나무 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판다의 식성 이 200만년 이상 된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웨이 박사 연구팀은 동물이 섭 취하는 먹이나 기온을 비롯한 서식 환경 등이 동물의 뼈와 털, 이빨 등 에 흔적을 남기는 데 착안해 질소 와 탄소, 산소 등의 동위원소를 비 교하는 방식으로 먹이와 서식 환경 을 분석했다. 예컨대 고기만 섭취하는 육식동

中연구팀“200만년 이상 됐다는 기존 연구와 달라” 물은 고기를 구성하는 아미노산에 질소가 풍부해 중(重)질소(15N) 동위원소가 많고, 춥고 건조한 곳 에 사는 동물은 덥고 습한 곳보다 중동위원소 증발이 덜 되는 것을 먹고 마셔 중산소 동위원소가 풍부 한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현재 살아있는 판다는 중질소 비율이 다른 육식동물이나 초식동물보다 현저히 낮은 것을 확 인했다. 그러나 약 5천년 전 홀로세 중기 의 판다와 다른 초식 동물의 뼈 화

석에 대한 동위원소 분석에서는 이 렇다 할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는 판다의 식성이 현재처럼 대나무에만 집중되지 않았다는 점 을 의미하는 것으로 연구팀은 해석 했다. 연구팀은 또 약 260만년 전 신생 대 제3기 후반인 플라이오세 말기 의 판다 이빨을 대상으로 산소와 탄소 동위원소를 분석한 결과, 산 소 동위원소가 현재보다 훨씬 더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정보

2019년 2월 5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며느리룩 아니고 사위룩?” …깔끔한 명절 패션 명절 첫 인사자리라면 깔끔한 슈트 패션…편안하면서도 깔끔한 실내복 스타일링 며느리들만 명절 옷차림에 신경 쓰는 시대는 지났다. 사위들도 깔 끔하게 차려입고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주자. 슈트를 차려입고 가서 방 안에 앉아 TV나 보라는 말은 아 니다. 실내에서는 편안하면서도 깔 끔한 옷차림으로 가사일과 가족들 을 챙기자. 스타일링에 고민이라면 스타 화 보를 참고하면 좋다.“우리 아들 더 멋있어졌네” “우리 사위 싹싹하네” 칭찬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사위 패션 팁을 소개한다. ◆ 깔끔한 정장 차려입기 결혼 후 첫 인사 자리라면 멀끔 한 정장 차림으로 방문하자. 흰색 셔츠는 안색을 화사하게 만들어 좋 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블랙 정 장이 어색하다면 네이비나 그레이, 브라운 등을 선택하면 된다. 슬림해 보이고 싶다면 핀스트라 이프를, 밝고 경쾌한 이미지를 살 리고 싶다면 체크 슈트를 추천한 다. 셋업 슈트 안에 셔츠와 함께 니 트를 레이어드하면 편안하면서도 포멀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

다. 니트웨어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자아내니 참고한다. 셔츠 정장이 너무 딱딱하게 느 껴진다면 아이템에 조금 변화를 주 는 것도 좋다. 정장 팬츠에 구두가 아닌 깔끔한 스니커즈를 신거나 셔 츠 대신 단색 터틀넥을 매치하는 것도 좋다.

자주 인사를 드려 딱딱한 차림 을 오히려 어색해 하신다면 회사원 느낌을 피하는 면재킷이나 면 슬랙 스 등을 골라보자. ◆ 코트도 패딩도 모두 멋스럽 게 설의 추운 날씨에는 아우터를 챙겨입기 마련이다. 깔끔한 느낌을 내기 좋은 아이템은 바로 코트. 엉 덩이를 살짝 가리는 길이 또는 무 릎 바로 위까지 오는 롱코트를 선

겨울철 롱패딩, 세탁·보관 등 효과적인 관리팁 전체적인 볼륨과 실루엣 손상되지 않게 보관해야 ‘추운 날씨=롱패딩’이라는 새 로운 공식이 생길만큼 작년에 이어 롱패딩의 인기가 올해도 식을줄을 모른다. 신체의 많은 부위를 따뜻한 충 전재로 감싸주는 것은 물론 바람을 막아주고, 생활 방수 효과까지 있 는 롱패딩은 겨울철 필수 아이템으 로 등극했다. 최근에는 롱패딩을 입는 연령층이 점차 확대되면서 어 린아이부터 연세가 있는 어른들까 지도 롱패딩으로 중무장 한 채 거 리를 누비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 다. 코트나 무스탕과 같은 다른 겨 울철 대표 아이템에 비해 비교적 세탁이나 관리가 쉽다는 느낌을 주 는 롱패딩. 하지만 패딩도 잘 관리

하지 않으면 올 겨울 한 철만 입고 내년에 새로운 패딩을 또 구입해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이에 롱패 딩을 보다 효과적으로 잘 입을 수 있는 관리 팁을 공개했다. ◆ 부분 세척, 전체 세척 등 깨끗 하게만 관리해도 새 제품처럼 깔끔 하게! 롱패딩의 대부분 제품이 목까지 따뜻하게 감싸기 위해 턱 바로 밑 까지 또는 턱을 덮어 얼굴의 아랫 부분까지 덮어주는 디자인을 하고 있어 목 부분에 오염물질이 묻기 쉽다. 또한 소매 부분도 오염이 잘 되는 부분 중 하나이다. 충전재의 특성상 오염물질을 발견할 때마다 매번 세탁기에 돌리거나 세탁소에

맡길 수는 없는 법.잦은 세탁은 보 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네파는 쉽게 얼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클렌징 제품을 추천 한다. 누구나 집에 하나쯤 가지고 있는 메이크업 리무버, 클렌징 티 슈와 같은 제품을 활용하면 부분적 으로 오염된 얼룩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티슈나 화장솜에 리무버 제품을 살짝 묻혀 화장품이 묻거나 이물질이 묻은 부분에 가볍게 두드 리며 닦아주면 된다. 너무 세게 문 지르면 얼룩이 번지거나 외피에 또 다른 상처를 낼 수 있으니 조심스

택하면 체형을 보완할 수 있다. 안에 받쳐 입는 아이템을 어두 운 톤으로 골랐다면 코트는 밝은 회색이나 베이지로 골라 밝은 분위 기를 더해보자. 점잖은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면 글렌체크 패턴의 롱코트가 좋다. 안에 입은 정장과 비슷한 계열의 색을 고르면 센스 있는 옷차림을 완성할 수 있다. 추운 날씨에 패딩을 놓칠 수 없 다면 당장이라도 등산을 떠날 것만 같은 디자인보다는 패턴이 있거나 도심에서도 함께 입을 수 있는 어 반 아웃도어 스타일로 나온 제품을 선택해보자. 배우 박보검처럼 정장 위에 패 턴 숏패딩을 입으면 아이템 하나만 으로 스타일 지수를 확 올릴 수 있 다. 숏패딩은 짧은 기장으로 다리 를 길어 보이게 해 키가 작거나 비 율이 고민이라면 추천한다. ‘국민 아이템’이라고 해도 될 것 같은 블랙 롱패딩은 색 특유의 깔끔한 멋이 있다. 부피감이 있는 것 보다는 슬림하게 나온 제품이 정장과 잘 어울리니 참고한다. 스포츠나 아웃도어 브랜드 롱패 딩을 입었다고해서 꼭 안에도 아웃 도어 스타일로 입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깔끔한 라운드넥 니트와

럽게 다뤄주는 것이 좋다. 클렌징 제품이 없다면 주방 세제를 사용해 도 무관하다. 오염된 부분만 세탁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전체적으로 깨끗하게 세탁하고 싶다면 드라이 클리닝 보 다는 중성세제를 사용한 물세탁을, 세탁기 보다는 가볍게 손세탁을 하 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 는 물에 담군채 오랜 시간을 두지 않는 것. 미지근한 물에 울샴푸와 같은 중성세제를 활용해 최대한 빠 른 시간 내 손으로 조물조물 주무 르면서 세탁하면 된다. 부득이하게 세탁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패딩을 뒤집고 지퍼를 완전히 채워 세탁망 에 넣어야 패딩의 모양이 변형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건조를 시킬때는 옷걸이에 걸면 충전재가 아래로 쏠릴 수 있어 건

정장 팬츠 또는 목늘어짐 없는 맨 투맨(스웨트셔츠)과 블랙진을 입 으면 단정하고 격식을 차린 느낌을 낼 수 있다. ◆ 편하지만 흐트러짐 없는‘실 내복’…머리 모양도 깔끔하게 셔츠 위에 니트나 스웨트셔츠를 레이어드하고 왔다면 움직임에 제 약이 있는 셔츠는 과감하게 벗자. 계속해서 손님을 맞이하거나 문 밖 으로 배웅해야 한다면 플리스 소재 나 안감에 기모가 있는 탑을 입으 면 보온에 도움이 된다.

더욱 따뜻함이 필요하다면 경량 패딩 베스트 또는 카디건을 덧입을 것. 따뜻함과 함께 단정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실내복과 함께 헤어스타일에도 신경 쓰자. 자다가 일어난 듯 부스 스한 덮머리(앞머리를 내린 머리 모양)를 아내가 좋아하더라도 이날 만큼은 왁스나 드라이로 손질하는 것을 추천한다. 앞머리를 뒤로 또 는 옆으로 넘겨 이마를 드러내면 훤칠한 사위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조대에 수평으로 눕혀 직사광선이 없는 그늘에서 통풍이 잘되는 환경 을 조성해 주는 것을 추천한다. 충 전재를 손으로 풀어주면서 말리면 뭉침을 방지할 수 있어 더욱 좋다. 패딩에 벤 냄새의 경우에는 바 람이 잘 통하는 창가에 걸어 냄새 를 없애거나, 더욱 심할 경우 샤워 나 목욕을 할 때처럼 수증기가 자 욱한 욕실에 패딩을 걸어두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한 패딩 전체를 신 문지로 덮고 헤어 드라이기로 열을 가해 주면 불쾌한 냄새를 쉽게 제 거할 수 있다.

인 실루엣을 좌우하는 것은 물론 보온력에까지 영향을 미쳐 패딩 관 리 시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분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보관했던 패딩 을 다시 꺼내 입을 때나 세탁 후에 는 빈 페트병이나 옷걸이 등을 이 용해 전체적으로 두들겨 주면 충전 재 사이 공기층을 살려 볼륨을 복 원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옷장에 보관할 때는 옷걸 이에 걸면 옷 사이에 끼어 볼륨이 눌리거나 충전재가 아래로 모일 수 있어 되도록이면 공간이 넓고 통풍 이 잘 되는 공간에 접어 넣는 것이 좋다. 최근 부피 때문에 압축팩을 활용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데 그 렇게 되면 기존의 볼륨을 복원하기 가 어려워 좋지 않다. 습기를 예방 하려면 신문지를 함께 보관하면 된 다.

◆ 패딩의 생명인 전체적인 볼 륨과 실루엣이 손상되지 않게 보관 하는 것이 관건! 롱패딩의 생명은 빵빵한 볼륨감 을 자랑하는 실루엣과 퍼. 전체적




B8

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해외 곳곳 감염병 몸살 설연휴 떠난다면 유행 감염병 예방접종 필수 설 연휴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현지에서 유행하고 있는 감 염병을 주의해야 한다. 국내에 머물더라도 귀성·귀경 길 이동하거나 사람들이 몰리는 대 형쇼핑몰이나 놀이공원 등을 방문 한다면 홍역, 독감(인플루엔자) 등 의 감염에 조심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해외여행을 가기 전 국가별 유행 감염병이 무엇인지 확 인해 백신 접종을 하고, 예방을 위 한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고 조 언했다.

독감예방접종 실시

장티푸스·황열 등…귀국 후 증상 있으면‘1339’신고 국내에서도 홍역·독감 등 주의…귀성·귀경길‘기침 예절’준수 어느 국가에 가든 손 씻기 등 기 본적인 위생수칙을 지켜야 하고, 여행 중이나 귀국 후에 이상 증상 이 나타난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치 료를 받아야 한다. ◆ 일본‘홍역’·아프리카‘황 열’…예방주사 접종해야 보건 당국은 방문 국가에서 유 행하는 감염병을 미리 확인해 최소 2주 전 백신을 접종하거나 예방약 을 복용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특별관리(검 역)가 필요한 지역을 지정해 관리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프리카와 남미 지 역을 여행한다면 황열(Yellow fever) 감염을 주의해야 한다. 황열 은 신속하게 치료받지 않으면 중증 환자의 20∼50%가 사망할 수 있는 질환이다. 황열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 다. 항체 형성 시간을 위해 출국 10 일 전에 맞는 것이 좋다. 황열은 백 신 1회 접종으로 면역력을 평생 유 지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 트, 오만, 쿠웨이트 등 중동 지역을 방문한다면 몇 년 전 우리나라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메르스 (MERS)에 대비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사라진 콜레라 (Cholera)도 필리핀과 예멘, 인도 등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여행 시 조심해야 한다. 콜레라는 수인성 전염병으로 철 저한 개인위생과 안전한 음식섭취 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예방접 종에 의한 면역 형성은 기초접종 2 회와 추가접종이 권고되고 있다. 이 밖에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는 페스트(Plague), 중국 광둥성· 베이징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동물 (조류) 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을 주의해야 한다.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은 아니지 만, 일본과 필리핀, 유럽 등에서는 전염성이 강한 홍역이 유행하고 있 어 주의가 요구된다.

열대지역인 동남아시아의 경우 A형간염과 장티푸스, 말라리아, 지 카 바이러스 등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공수병(광견 병), 태국은 뎅기열, 필리핀은 홍역 등이 유행하고 있다. 말라리아의 경우 여행 출발 1∼ 2주 전에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 다만 예방약을 복용해도 감염 위험 성이 있기 때문에 열이 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장티 푸스는 경구용 백신으로 70%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손 씻기’위생수칙 준수… 귀국 후에도 이상 증상 관찰해야 여행 중에는 손 씻기 등 위생수 칙을 준수하는 것만으로도 감염병 을 예방할 수 있다. 음식을 먹기 전에는 반드시 비 누로 손을 씻어야 한다. 현지에서 비누와 손 씻을 물이 없다면 60% 이상 알코올을 포함하는 세척 젤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세브란스병원 여행자클리닉 염 준섭 교수(감염내과)는“열대지역 등 수돗물이 비위생적인 국가에서 체류한다면 양치질을 할 때도 수돗 물 대신 식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 다”며“가능한 판매하는 물을 사 먹는 등 꼼꼼히 신경 써야 설사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고조 언했다. 뚜껑을 따지 않은 생수를 사야 하고 해산물은 껍질이 두꺼워 익혀 도 균이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여행 중 고열과 설 사,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났다면 빠 르게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다. 귀국할 때는 발열, 구토, 설사 등의 감염 질환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하고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여행 마지막 날까지 별다른 증 상이 없었다고 해도 한동안은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귀국 후 발열·설사·호흡기 증 상 등이 생기면 질병관리본부 콜센 터(1339)로 연락해 상담을 받고, 의

료기관으로 갔다면 해외여행 이력 을 먼저 알린 후 진료를 받으면 된 다. 감염병은 일정 기간이 지나 증 상이 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 하게 귀국한 이후라도 이상 증상을 꼼꼼히 관찰해야 한다. 염 교수는“상당수의 감염병은 귀국 후 약 석 달 이내에 증상이 나 타나고, 말라리아의 경우 6∼12개 월 이후에 발병되기도 한다” 며“여 행 후 수개월 안에 고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 최근 방문한 국가를 알리고 진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 국내 머물면 홍역·독감 조 심…공공장소 가급적 피해야 국내에서도 홍역과 독감(인플 루엔자)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설 연휴 감염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 다. 국내 홍역 확진자는 28일 오전 10시 기준 40명 수준으로 전국적인 유행은 아니지만 전염성이 높은 만 큼 귀성·귀경길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독감 역시 환자 수가 올해들어 감소하고 있지만 친척들이 모인 자 리에서 감염이 이뤄질 수 있어 조 심해야 한다. 독감과 홍역은 모두 기침 또는 재채기 등으로 인한 호흡기 비말과 공기로 전파되는 만큼 기침이나 재 채기를 할 때 휴지 또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또 감염을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 야 한다. 특히 식사나 화장실 이용 후, 아픈 사람을 간호할 때, 기침· 재채기를 한 후에는 꼭 손을 씻어 야 한다. 어린아이나 노인 등 면역력이 취약한 경우 사람들이 몰리는 놀이 공원이나 대형쇼핑몰 등 공공장소 에는 가급적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외출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TUESDAY, FEBRUARY 5, 2019

임신중 경미한 갑상선 이상, 태아에 영향 미미 미국 가이드라인 기준 완화…”임신부, 기능확인 필요” 임신 중 갑상선 기능 이상은 태 아의 지능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 어 임신부에 큰 걱정거리가 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최근 변경된 미 국 가이드라인에서는 경미한 갑상 선 기능 이상은 태아에 미치는 영 향이 미미하고, 호르몬 수치가 기 존 권고치를 벗어나더라도 무리가 없다고 명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 시보라매병원 내분비내과 이가희 교수(대한갑상선학회 이사장)는 임신 초기 산모가 갑상선 기능 저 하 진단을 받았을 경우 이러한 내 용이 담긴 최근 가이드라인을 반드 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개 임신 전후 갑상선기능저하 증이 있다면 태아의 발육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주의를 요구한다. 특히 갑상선기능저하증 이 심한 경우 태아 지능이 낮아질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알려진 후 산모에게 갑상선 기능은 중요한 문 제가 됐다. 이에 2011~2012년 미국 등에서 발표된 가이드라인에서는 임신 1

임신 중 갑상선 기능 이상은 태아의 지능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임신부에 큰 걱정거리 가 되기 마련이다.

기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수치 를 2.5 uIU/mL 이하로 유지하도록 하고 진료해왔다. 그러나 최근 임신부를 대상으로 진행된 몇몇 연구에서 경미한 갑상 선 기능 이상은 태아에 미치는 영 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결과에 따라 2017년 미국갑상선학 회는‘임신 초기 갑상선 질환이 없 는 산모에서는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를 4.0 uIU/mL 이하로 유지해 도 좋다’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 다. 이 교수는“최근 연구에 따라 갑

상선자극호르몬 관련 정상수치 범 위가 다소 완화됐다” 며“임신과 출 산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러한 사항 들을 숙지하고 갑상선 기능검사를 받아 기능이 정상인지 확인하는 것 이 좋다” 고 말했다. 다만 하시모토갑상선염이 있는 산모에서는 기존대로 갑상선자극 호르몬 수치가 2.5 uIU/mL 이상이 면 갑상선호르몬 치료를 해야 한 다. 임신 초기 갑상선 기능검사에 서 이상이 발견될 경우 하시모토갑 상선염 등인지를 확인하고 치료 여 부를 결정하는 게 좋다.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두경부암 생존율↑ 구강암·비인두암·후두암·설암 등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 비 (非)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NSAID)가 일부 두경부암 환자 의 생존율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두경부암이란 뇌 아래와 가슴 윗부분 사이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구강암, 비인두암, 후두암, 설암 등 이 이에 속한다. 두경부암은 복잡 한 암이라 5년 생존율이 약 45%에 불과하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 의대 두경부외과 전문의 제니 퍼 그랜디스 박사 연구팀은 NSAID가 특정 유전자(PIK3CA) 변이를 지닌 두경부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을 78%까지 높이는 놀라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 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와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했다. 두경부암 환자 266명의 의료기 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두경부암 진단 이전 또는 이후 에 아스피린 등 NSAID를 최소한 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한 환자 가 운데 암세포가 이 변이유전자를 지 니고 있는 경우 5년 생존율이 28% 에서 78%까지 올라갔다고 연구팀 은 밝혔다. 그러나 이 유전자가 변이되지 않은 두경부암 환자는 NSAID의 이 같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 났다. 두경부암은 전체의 34%가 이 변이유전자를 지니고 있다. 전체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 비(非)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가 일부 두경부암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두경부암 환자의 3분의 1만이 NSAID의 이러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환자들은 67%가 암 절제 수술 후 항암 화학요법 또는 방사선 치 료를 받았고 생존 기간은 평균 66 개월이었다. 연구팀은 수술 때 제거한 종양 조직에서 채취한 샘플로 유전자를 분석했다. 결과는 전체 암 조직 샘플 중 28%가 이 변이유전자를 가지고 있 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어 쥐에 이 변이유 전자가 함유된 두경부암 세포를 주 입한 뒤 일부에만 NSAID를 투여 해 봤다. 그 결과 NSAID가 투여 된 쥐들이 NSAID가 투여되지 않 은 쥐들보다 종양의 크기가 훨씬 작았다. NSAID를 꾸준히 복용한 환자 들은 73%가 저용량(81mg) 아스피

린을 사용했고 대부분은 두경부암 진단 후부터 복용을 시작했다. NSAID는 염증 유발 물질인 프 로스타글란딘 E2의 생산을 감소시 킴으로써 소염 효과를 가져오는데 이것이 종양의 성장을 차단하는 것 으로 보인다고 그랜디스 박사는 설 명했다. NSAID의 꾸준한 복용은 같은 변이유전자를 지닌 대장암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개선한다는 연구결 과들도 전에 발표된 일이 있다. 결국, 이 변이유전자를 지닌 다 른 종류의 암도 NSAID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하고 있다. 두경부암의 위험요인은 흡연, 과음,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 염 등이다. 조사 대상 환자 중 84% 가 흡연자였다. 이 연구결과는‘실험의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스포츠

2019년 2월 5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강정호, 99경기 출전” ZiPS 예측“타율 0.250·13홈런”

야구 예측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가 2019년 강정호(32·피 츠버그 파이리츠)의 예상 성적을 다소 박하게 계산했다. 미국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 닷컴은 ZiPS로 예측한 2019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각 구단 성적 을 하나씩 공개하고 있다. 4일에는 텍사스 선수들의 성적을 전망했다. 강정호는 99경기, 328타수에 나 서 타율 0.250, 출루율 0.332, 장타율 0.427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홈런 수는 13개이고, 대체 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는 1.9 로 측정했다. 팬그래프닷컴은“강정호는 내 야 어느 자리에서든 대체 선수로 뛸 수 있다” 고 평가했다. 강정호를‘백업 내야수’ 로 분류 했다는 의미다. 팬그래프닷컴이 전망한 피츠버 그 주전 3루수는 콜린 모란이었다. 모란의 예상 성적은 126경기 타율 0.263, 출루율 0.321, 장타율 0.410이

덩크슛을 하는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안테토쿤보

‘안테토쿤보 30점’ 밀워키, 브루클린 꺾고 4연승 선두 질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

다.

2015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진출 한 강정호는 2016년까지 피츠버그 의 주전 내야수로 뛰었다. 하지만 강정호는 2016년 12월 서 울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됐 고, 과거 음주 운전 경력까지 드러 났다. 이후 미국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2017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2018년 극적으로 취업비자를 받 은 강정호는 빅리그 재입성을 준비 하던 중 8월 4일 괴사한 왼쪽 손목 의 연골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 다. 피츠버그는 시즌 막판 강정호 를 빅리그로 불러올렸고 강정호는 3경기에서 6타수 2안타를 쳤다. 시즌 종료 뒤 피츠버그는 강정 호와 1년 최대 550만 달러에 계약했

레이커스, 여전히 데이비스 트레이드 협상 중 LA 레이커스가 앤써니 데이비 스(포워드-센터, 208cm) 영입을 위 해 서서히 접근하고 있다. 『ESPN』 의 애드리언 워즈내로 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데이비스 트레이드를 위해 뉴올리 언스 펠리켄스에 복수의 유망주, 복수의 지명권과 추가 계약을 받는 조건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서로가 의견을 조금씩 좁혀가고 있는 것으

로 보이며, 레이커스의 매직 존슨 사장과 뉴올리언스의 델 뎀스 단장 이 이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보인 다. 다만 최근 다른 소식에 의하면 뉴올리언스는 좀 더 기다리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올리언 스 입장에서는 최대한 레이커스와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쟁을 통해 보 다 많은 이권을 챙기겠다는 심산이 다. 그러나 보스턴은 카이리 어빙

과의 재계약 문제, 레이커스는 이 번에 데이비스 트레이드가 어려울 경우 다른 슈퍼스타를 영입하면 된 다. 데이비스가 보스턴으로 트레이 드된다 하더라도 이후 연장계약에 대한 의사를 거절해 뉴올리언스로 서는 레이커스와의 협상을 통해 최 대한 많은 것을 얻어내는 것이 중 요하다. 오프시즌에도 레이커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데이비스를 데려

다. 보장 금액 300만 달러, 보너스는 250만 달러(약 27억9천만원)다. 아직 강정호의 경기 감각에 대 한 우려는 사라지지 않았다. 팬그 래프닷컴도 강정호의 예상 성적을 낮게 잡았다. 하지만 피츠버그 구단은 여전히 강정호를‘20홈런을 칠 수 있는 내 야수’ 로 보고 있다.

온 후 다른 슈퍼스타를 데려올 수 있지만, 이번 협상이 헝클어진다면 뉴올리언스로서도 장담이 어렵다. 최근 뉴욕 닉스와의 트레이드가 힘들어졌고, 보스턴은 오프시즌부 터 가능하다. 사실상 트레이드가 가능한 유일한 후보는 레이커스가 전부다. 복수의 조건을 제시한 것 부터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만 조건 중 일부분이 알려 지는 등 협상 과정에 대한 구체적 인 보도가 진행되지 않은 부분도 크다.

미국프로 농구(NBA) 밀워키 벅스 가 브루클린 네츠를 제압 하고 4연승 행 진을 앞세워 동부 콘퍼런 스 선두 질주 를 이어갔다. 밀워키는 4 일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 규리그 원정에서 30점-15리바운드 로 더블더블을 작성한 야니스 안테 토쿤보의 활약을 앞세워 브루클린 을 113-94로 대파했다. 어시스트도 9개나 기록한 안테 토쿤보는 어시스트 1개가 부족해 ‘트리플 더블’ 을 아쉽게 놓쳤다. 최근 4연승을 따낸 밀워키는 39 승(13패)을 쌓으면서 2위 토론토 렙터스(38승 16패)와 승차를 2경기 로 벌렸다. 밀워키는 1쿼터부터 두 차례 덩 크를 포함해 9점을 쌓은 안테토쿤 보의 골밑이 위력을 발휘하며 브루 클린을 압도했다. 전반을 51-42로 끝낸 밀워키는 3쿼터에서 무려 36점을 쏟아내 일 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안테토쿤보 는 3쿼터에서도 8점을 포함해 어시

스트 3개와 수비 리바운드 5개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을 이 어갔다.밀워키는 4쿼터에서 밀워 키에 30점을 내줬지만 26점을 따내 는 꾸준한 공격력을 발휘하며 19점 차 승리를 마무리했다. 반면 서부 콘퍼런스에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다툼을 펼치고 있는 덴버 너기츠는 디트로이트 피스턴 스와 홈경기에서 103-129로 패했 다. 최근 6연승의 상승세를 살리지 못한 덴버(37승 16패)는 연승행진 을 마감하면서 골든스테이트(37승 15패)에 선두를 내주고 반 경기 차 2위로 내려왔다. 디트로이트는 안드레 드러먼드 가 27점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 을 기록하고, 벤치 멤버로 나선 스 탠리 존슨이 21점을 보태면서 덴버 를 잡아냈다. 덴버는 1쿼터부터 36-34로 접전 을 펼쳤지만 2쿼터에서 19점에 그 치고 34점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전반을 54-68로 끌려간 덴버는 3쿼터에서 28-29로 맞섰지만 4쿼 터에서 20점을 따내는 데 그치면서 26점차 완패를 당했다. 이밖에 새크라멘토 킹스는 최 근 5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던 샌안 토니오 스퍼스를 127-112로 꺾고 3 연승을 이어갔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FEBRUARY 5, 2019

“카타르, 중거리슛 하나로 한국 희망 꺾어” FIFA, 2019 아시안컵 총평… 주요 참가국 활약상 정리

[감바 오사카 인스타그램 캡처]

감바 오사카 입단한 김영권

“우승과 실점 줄이는 게 목표” “팀의 우승을 목표로 수비수로 서 실점을 최대한 허용하지 않겠습 니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감바 오사 카에 새롭게 둥지를 튼 벤투호 중 앙 수비수 김영권(29)이 팀의 우승 과 실점 억제를 목표로 내세웠다. 감바 오사카는 5일 구단 홈페이 지를 통해 4일 일본 오사카 시내 호 텔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김영권 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광저우 헝다(중국)에서 뛰다가 이적한 김영권은“감바 오사카는 예전부터 오고 싶었던 팀”이라며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팬들의 기 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권은 2010년 FC도쿄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영권은 그해 12월 오미야 아르디자로 이적해 활약하 다 2012년 7월 광저우 헝다 유니폼 을 입었다. 감바 오사카에 합류하면서 김영 권은 7년 만에 일본 무대에서 다시 뛰게 됐다. 김영권은“팀의 우승이 목표” 라 며“개인적으로는 수비수인 만큼 실점을 최대한 줄이고 싶다” 고밝 혔다. 그는“뜨거운 마음으로 팀을 격려하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라 며“때로는 공격에 가담에 득점을 노리고, 공격진이 슈팅을 할 수 있 는 경로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겠 다” 고 강조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뉴캐슬과 홈 경기에서 후반 38분 팀의 첫골이자 결승골을 성공시킨 토트넘의 손흥민(오른 쪽)이 환호하며 그라운드를 내달리고 있다. 이날 그의 골은 시즌 14호이자 리그 10호

손흥민, BBC 선정 25R 베스트 11 <B1면에서 계속> 4-3-3 전술을 기준으로 선정한 25라운드 베스트 11에는 최전방 공 격진에 첼시의 에덴 아자르와 곤살 로 이과인,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 히오 아궤로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맨체스터 유나이 티드의 폴 포그바와 맨체스터 시티 의 일카이 귄도안과 함께 손흥민이 자리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뉴캐슬과 25 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8분 결 승 골을 꽂으면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아시안컵을 끝내고 팀에 복귀한

손흥민의 2경기 연속골이었다. 손 흥민은 뉴캐슬전의‘맨 오브 더 매 치’ 로 선정됐다. BBC 선정 베스트 11을 뽑는 크 룩스는 손흥민에 대해“대한민국 의 아시안컵 여정은 좋지 않았고, 그동안 토트넘도 FA컵에서 탈락 했다” 라며“손흥민이 토트넘의 라 인업에 복귀한 것은 페라리에 연료 를 부은 것과 같다” 고 칭찬했다. 그는“손흥민이 빠진 동안 토트 넘은 연료가 떨어진 것 같았다” 라 며“뉴캐슬전에서 터진 손흥민의 득점은 행운이 따랐지만 손흥민의 활약은 최고였다” 고 강조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9 아 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총 평을 전했다. 4일 FI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일 카타르가 압도적인 기록을 남기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번 아시안컵 총평을 게재했 다. 한국을 포함한 주요 참가국의 활약상을 정리 국가들의 활약상을 정리하기도 했다. FIFA는 먼저 카타르의 우승을 두고“카타르는 지난 1984년 이후 자국에서 개최한 1988년 대회를 제 외하면 아시안컵에서 단 한 경기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라며“이번 성과는 놀라운 일” 이라고 평했다. 이어“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 고 우승한 첫 국가” 라며 카타르가 세운 기록을 소개했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에서 치른 7경기에서 전 승을 거뒀으며 결승전에서 일본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25일 카타르전에서 충격패한 뒤 인사하고 있다.

실점하기 전까지는 무실점 행진을 이어왔다. 반면 득점은 무려 19개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카타르의 주포 알모에즈 알리는 9 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준우승팀 일본에 대해서는“여 러 유명 선수가 제외되면서 진통을 겪었다.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고전했고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 로는 점유율 28%라는 일본답지 않 은 기록을 거두기도 했다”라면서 도“새롭게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 들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 고 값진 경험을 했다. 긍정적인 성 과를 얻은 것” 이라고 평가했다. 8강에서 탈락한 한국에 대해서

는“한국은 이란과 함께 오랜 기간 이뤄내지 못한 아시안컵 우승에 도 전했다. 시작은 순조로웠다. 조별 리그 세 경기와 16강전에서 단 1점 만을 내주며 모두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8강전에서 나온 카타르의 중거리슛 하나가 그들의 희망을 꺾 었다” 라고 전했다.

AFC“정우영은 패스 마스터”… 아시안컵 최다 패스 1위 정우영(30·알 사드)이 2019 아 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 다 패스 1위를 기록했다. AFC는 아시안컵을 결산하면서 정우영을‘패스 마스터’ 라고 표현 했다. 정우영은 495회 패스로 이번 대 회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한 선수 가 됐다. 정우영의 패스 성공률은 89.7%였다. 정우영은 8강 카타르전까지 5경 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16강 바레인 전 연장 포함해 총 480분을 뛰었다. 벤투호의 5경기 풀타임은 정우 영을 포함해 김승규(빗셀 고베), 김 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등 4명뿐이다. 한편,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 카 타르는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결 승 일본전에서만 딱 1골을 허용한

내며 계속해서 국제 경쟁력을 갖춰 나가게 됐다. 반면 한국은 아시안컵 이후 아 직까지 한 명의 유럽진출 선수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카타르에 발목이 잡히며 8강에 서 조기 탈락한 것이 유독 아쉽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특히 아시안컵 이 유럽 각 리그 스카우트들의 눈 이 쏠리는 대회라는 점을 감안하면

8강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좀 더 기 량을 보여주지 못한 점이 아쉽게 느껴진다. 지난 2011년 아시안컵에서 득점 왕을 차지하며 독일 무대에 진출한 구자철의 선례가 있어 이번에도 기 대가 컸지만 예상 밖 부진으로 유 럽에 진출할 만한 선수는 보이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A5.pdf A9.pdf

정우영은 2019 AFC 아시안컵에서 495회 패스(성공률 89.7%)로 최다 패스 1위를 차지했다.

카타르는 최초로 6경기 연속 무실 점을 기록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 및 득 점왕에 오른 알모에즈 알리(알 두 하일)는 9골로 단일 대회 최다 득점

‘부러운 일본’유럽리거 2명 째 배출… 한국은 언제? 최근 막을 내린‘2019 AFC 아시 안컵’ 서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이 2 명 째 유럽리거를 배출하며 부러움 을 사고 있다. 아시안컵에 참가한 미드필더 이 토 준야(가시와 레이솔)는 최근 벨 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1부리 그) KRC 헹크로 이적한 것으로 전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1996년 대회의 알리 다에이(8골)였 다. 알리는 16번의 슈팅만 시도했 다. 슈팅 1.8개당 득점으로 놀라운

결정력을 자랑했다. 득점 공동 2위 (4골)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 상 트페테르부르크)은 슈팅 24개를 기 록했다. 아크람 아피프(알 사드)는 10골 을 도왔다. 단일 대회 최다 도움 신 기록이다. 아피프는 26번의 찬스를 만들어냈다. 14개의 2위 크리스 이 코노미디스(퍼스 글로리)보다 배 가까이 많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평균 점유율 72.6%로 1위였다. 16강 일본전에는 76.3%를 기록했다. 그러나 사우디 아라비아는 결정력 부족으로 16강 탈락했다. 평균 점유율 최하위는 북한으로 32%에 그쳤다. 북한은 3패 1득점 14 실점으로 E조 최하위 수모를 겪었 다. 이번 대회 최다 실점 1위다.

해졌다. 이로써 일본은 지난달 29일 곤 다 슈이치 골키퍼가 포르투갈 리그 로 이적한 데 이어 이토까지 2명의 유럽리거를 배출했다. 아시안컵 베스트 11 가운데 무 려 10명을 유럽파로 구성했던 일본 은 또 다시 유럽으로 선수를 내보


2019년 2월 5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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