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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1, 2019

<제419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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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15호 골 EPL리그 3경기 연속골 폭발

손흥민

손흥민(27·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 어리그에서 3경기 연속 득 점포를 가동하며 최근 상승 세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10일 영국 런 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26 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쐐기 골을 폭발했다.

<B2면에 계속>

2019년 2월 11일 월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MONDAY, FEBRUARY 11, 2019

12경기 10골 5어시스트 ‘불타오르는 월드클래스’손흥민 박원순 서울시장이 11일 오후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32년 하계올림픽 국내 유 치도시 선정을 위해 열리는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서울시가 유치도시로 선정되어 야 하는 이유와 준비상황 등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

서울, 2032년 올림픽 유치 신청 도시 44년 만에 유치 도전 서울특별시가 남북이 공동으로 개최를 추진하는 2032년 하계올림 픽의 남측 유치 신청 도시로 결정 됐다. 대한체육회는 11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어 동·하계 올림픽 정식 종목 대의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 행해 서울을 2032년 하계올림픽 유 치 신청 도시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49표 중 과반인 34표

프라도 충분한 서울이 압도적인 지 지를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9월 19일 평 양에서 발표한 평양공동선언에서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를 추 진하기로 합의했다. 체육회는 지난달 유치를 신청한 서울시와 부산시 실사를 마쳤고, 이 결과를 1월 31일 이사회에 보고 했다. 유치 신청 도시로 선정된 서

체육회 대의원총회 투표서 49표 중 34표 획득해 부산 따돌려 를 획득해 유일한 경쟁 도시인 부 산광역시를 따돌렸다. 서울시는 이로써 1988년 서울올 림픽을 개최한 이래 44년 만에 두 번째 올림픽 유치에 도전한다. 북측의 유치 신청 도시로는 평 양이 사실상 결정된 상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오거돈 부산 시장은 대의원들을 상대로 프레젠 테이션을 진행했고, 각종 국제대회 와 이벤트 유치 경험이 앞서고, 인

울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 정부의 국제행사 국내유치를 위한 정부 평가를 받는다. 체육회는 정부 평가 후‘국제행 사 국내유치를 위한 정부 보증서’ 를 정부로부터 전달받아 오는 15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국제올림 픽위원회(IOC) 주재 남북 2020년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 회의 때 IOC에 유치신청서와 함께 제출할 예정이다.

손흥민이 그야말로 불타오르는 활약을 보이며 토트넘의 선두경쟁 에 힘이 되어주고 있다. 손흥민은 11일 영국 런던에 위 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레스터 시티와의 2018-2019 잉글리 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 경기 에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질 풍같은 드리블 돌파로 팀의 승리에 쐐기를 박는 세번째 골을 성공시켰 다. 올 시즌 15호골, 리그 11호 골이 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에서 11골 6도움이라는 고감도 활약을 보여 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 그바와 함께 득점순위 공동 8위에 랭크되었다. 현재 팀내 득점 1위인 해리 케인이 14골이라는 것을 감안 한다면 손흥민의 활약이 계속해서 이어질 경우 팀내 득점 1위도 넘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집중견 제를 받았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생활 내내 강점을 보인 팀이었던 레스터 시티 였기에 더욱 견제가 심했다. 손흥 민이 잡을 때마다 수비 두세명이 달려들며 손흥민을 방어해내기 바 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인 해리 매과이어는 손흥민을 향해 거 친 태클을 하고 설전을 펼쳤을 정 도로 손흥민에게 예민한 반응을 보 였다. 하지만 이러한 견제 속에서도 손흥민은 자신의 역할을 백 퍼센트 해냈다. 후반 18분 에릭센의 두번 째 골 상황에서는 재치있게 점프하

전반 15분 페널티지역에서 맥과이어와의 경합 과정에서 넘어졌지만 주심은 맥과이어의 파울이 아닌 손흥민의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판단 하며 손흥민에게 경고를 줬다.

며 캐스퍼 슈마이켈의 시야를 가려 득점에 숨은 공헌을 해냈고, 활발 하게 적진을 누비며 레스터 수비수 들의 진땀을 빼놓았다. 백미는 후반 추가시간이었다. 무사 시소코의 클리어가 길게 넘어 가자 손흥민은 질풍같이 달려들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고,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3대1 승리 의 방점을 찍었다. 마치 2018년 러 시아 월드컵 독일전이 생각나게 하 는 골이었다. 아시안게임-아시안컵으로 이어 지는 살인같은 일정으로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것임에도 후반 종료직 전 레스터 수비수들이 따라잡을 수 없는 스프린트를 보여주었다는 것

이 손흥민이 월드클래스임을 입증 하는 증거다. 손흥민의 후반기는 그야말로 눈 부시다. 후반기 12경기에 출장한 손흥민은 10골 5도움을 올리고 있 다. 경기당 적어도 하나씩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는 뜻이 된다. 특히 토트넘이 선두권 경쟁을 유지 하느냐 챔피언스리그 다툼으로 떨 어지느냐의 분수령이었던 왓포드 와 뉴캐슬, 레스터 시티 전에서 손 흥민은 모두 골을 성공시켰다. 전 부 80분대 이후 만들어낸 순도 높 은 득점이었다. 해외 팬들과 전문가들은 이러한 손흥민의 활약에 찬사를 보내고 있 다. 영입 초기 에릭 라멜라를 중용

하며 손흥민을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마저 손흥민의 기량을 인정하고 부 동의 주전 선발멤버로 중용하고 있 다. 이제 손흥민은 14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UEFA 챔피언스 16강전을 준비한다. 현재 분데스리 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도르트문 트이지만, 함부르크, 레버쿠젠, 토 트넘에 이르기까지 도르트문트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손흥민에 게 도르트문트에 대한 두려움은 전 혀 없다. 불타는 손흥민, 이제 유럽 무대 에서도 타오르고 있는 자신의 퍼포 먼스를 보여줄 시간이 왔다.

손흥민, 리그 3경기 연속골 폭발… 시즌 15호 골 레스터시티전 후반 추가시간 쐐기 득점…토트넘 리그 4연승

중국 슈퍼리그 다롄 이팡, 최강희 감독 선임 공식 발표 중국에서 거취 문제로 굴곡을 겪었던 최강희(60) 감독이 결국 다 롄 이팡 사령탑에 공식 선임됐다. 다롄 구단은 1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오늘 최 감독과 계약을 맺었 다” 고 밝혔다. K리그 최강 클럽 전북 현대를 이끌던 최 감독은 애초 중국 슈퍼 리그 톈진 취안젠의 러브콜을 받고 지난해 11월 계약했다.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 으나 3년간 연봉 총액 250억원(코 치진 연봉 포함) 수준으로 알려진 대형 계약이었다. 그러나 취안젠 그룹이 허위 광 고 의혹으로 존폐 위기에 놓이면서

톈진 구단이 계약을 이행하기 어려 워졌고, 최 감독은 팀을 떠났다. 이후 지난달 최 감독이 다롄의 전지훈련지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 지면서 이적이 기정사실화됐으나 공식 발표는 이날 이뤄졌다. 다롄 이팡은 중국 랴오닝성 다 롄을 연고지로 2009년 창단한 팀이 다. 2017년 2부리그 우승으로 슈퍼 리그에 승격해 지난해 11위에 자리 했다. 야니크 카라스코(벨기에), 니콜 라스 가이탄(아르헨티나) 등이 속 해있으며, 최근엔 이탈리아 나폴리 의 레전드 마레크 함시크(슬로바 키아)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B1면에서 계속> 이번 시즌 손흥민의 15호 골, 리 그만 따지면 11번째 골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왓퍼드와 의 24라운드, 3일 뉴캐슬과의 25라 운드에 이어 리그 3경기 득점 행진 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해 12월 리그 16라운드 원정 맞대결 당시 1골 1도움 등을 포함해 레스터시티와의 9차례 맞대 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하며‘천 적’ 임을 재확인했다. 손흥민의 쐐기 골에 힘입어 토 트넘은 레스터시티를 3-1로 제압, 리그 4연승을 이어가며 승점 60을 채우고 3위를 지켰다. 1위 리버풀(승점 65)과는 5점, 2 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2)와는 2점 차다.페르난도 요렌테와 투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15분 페널티 지 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 해리 맥과 이어에게 걸려 넘어졌지만, 페널티 킥 선언은커녕 시뮬레이션 액션이

지적돼 경고를 받았다. 3분 뒤엔 요렌테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의 대니 로즈에게 절묘하게 볼을 연결했으나 로즈의 오른발 슛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33분 오 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키런 트리피 어-에릭센으로 이어진 패스를 산

체스가 정확한 다이빙 헤딩으로 마 무리해 한 골 앞선 채 전반을 마쳤 다. 후반 13분 얀 페르통언이 상대 제임스 매디슨을 밀치는 파울로 페 널티킥을 내주며 토트넘은 위기를 맞는 듯했다. 그러나 교체 투입되자마자 키커 로 나선 제이미 바디의 오른발 슛 을 위고 로리스 골키퍼가 몸을 날

려 막아내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숨을 돌린 토트넘은 후반 18 분 한 골 더 뽑아내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요렌테가 볼을 빼줬고, 에릭센이 페널티 아 크에서 오른발 슛을 꽂았다. 에릭센의 슛이 지나가는 길목에 있던 손흥민은 센스 있게 폴짝 뛰 어오르며 피해 볼이 골문으로 향하 도록 도왔다. 후반 31분 바디가 한 골을 만회 한 이후 레스터시티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지만, 토트넘은 교체 카드 활용으로 수비를 탄탄히 하며 리드 를 이어갔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 무사 시소코가 길게 올려준 공 을 차단하려던 레스터시티의 윌프 레드 은디디가 넘어지며 받아내지 못했고, 지체 없이 볼을 따낸 손흥 민은 하프라인 뒤에서부터 홀로 질 주한 뒤 날카로운 왼발 슛을 꽂아 승리를 자축했다.


스포츠

2019년 2월 11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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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우투수 전담 DH로 가치” MLB닷컴“추신수도 DH” … 개막 로스터 25인 포함 전망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 베이 레이스의 좌타자 최지만(28) 이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팀 내 다 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핵심 선 수로 거론됐다. MLB닷컴은 10일‘탬파베이의 다재다능한 키(key) 25인’이라는 기사를 통해“탬파베이엔 여러 포 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로 가득 찼다” 라며“케빈 캐시 감독은 스프링캠프 기간 (개막) 25인 로스 터를 짜면서 많은 고심을 해야 할 것” 이라고 전했다. 이어 25명의 선수 이름을 거론 하며 이들이 맡을 수 있는 다양한 역할에 관해 설명했다. 최지만은 25인 로스터에 들어갈 유일한 지명타자로 언급됐다. MLB닷컴은“최지만은 1루를 볼 수 있는데, 우투수가 나왔을 때 지 명타자로서 가치가 뛰어나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탬파베이엔 다양 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선수가 많 기 때문에 전문 지명타자를 로스터 에 포함할 여유가 있다” 라며“좌투

탬파베이 최지만

수가 나올 경우엔 외야수 아비세일 가르시아를 지명타자로 기용하면

된다” 고 부연했다. 최지만은 지난 시즌 밀워키 브

루어스에서 탬파베이로 이적하며 많은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는 새 팀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지난 시즌 총 61경기에서 타율 0.263, 10홈런, 52타점을 기록 하며 팀 내 입지를 굳혔다. 특히 우투수를 상대로 타율 0.280, 출루율 0.372의 준수한 성적 을 거뒀다. 다만 좌투수를 상대로 타율 0.136에 그쳐 약점으로 지적받았다. 현지에선 최지만을‘우투수 전 담 타자’ 로 평가하고 있는데, 보다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선 좌투수 공략에 성공해야 할 것으로 보인 다. MLB닷컴은 이미 텍사스 레인 저스 주전 선수인 추신수도 2019시 즌을 주로 지명타자로 뛸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텍사스의 개막 로스 터 25인 예상 명단을 발표하면서 추신수를 외야수 6명 중 한 명으로 포함했다. 그러면서“추신수는 대부분 지 명타자로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 다. 추신수 외로는 조이 갤로, 딜라 이노 디실즈, 노마 마자라, 윌리 칼 훈, 헌터 펜스가 외야수 명단에 들 었다.

MLB.com“강정호, 3루수로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것”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 리츠의 강정호(32)가 3루수로 25인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 비닷컴(MLB.com)은 11일 피츠버 그의 2019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예상했다. MLB.com은“피츠버그는 스프 링캠프에서 결정해야 할 사안이 많 다” 며“주전 유격수와 5번째 선발

투수, 강정호의 역할 등을 정해야 한다” 고 설명했다. 이어“피츠버그 가 최근 2년간 전력에서 빠진 강정 호와 다시 계약을 맺은 이유는 그 가 예전의 기량을 되찾을 것이란 믿음이 있었기 때문” 이라며“강정 호는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 이라고 내다봤다. MLB.com은 강정호가 콜린 모 란과 함께 3루 자리를 책임질 것으 로 내다봤다.

이 매체는“두 선수의 역할 분담 이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3루 포지션을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주목해야 한다”며 “강정호가 2015~2016시즌 기량을 찾을 수 있 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고 평했다. 강정호는 2015년부터 두 시즌 동 안 229경기에서 타율 0.273 36홈런 을 기록하며 피츠버그에 안착했다. 그러나 2016시즌을 마치고 국내에 서 음주 사고를 일으킨 뒤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한동안 팀에 합류하 지 못했다. 2018년 극적으로 취업비 자를 받은 강정호는 빅리그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손목 수술을 받 는 등 악재를 맞았으나 재활 이후 시즌 막판 메이저리그에 콜업돼 3 경기에 출전, 6타수 2안타를 기록했 다. 오랜 공백기에도 피츠버그는 강정호에게 기대를 걸었고 지난해 11월 1년 최대 550만달러에 재계약 했다.

다저스 매체“류현진, 전략적으로 홈에서 던져야” “전략적으로 다저스가 류현진 선발 등판 일정을 조절하면 우세한 통계를 갖게 될 것이다.” LA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미국 매체 다저스네이션이 10일 2019년 PECOTA 예상 성적을 다루며 류 현진을 언급했다. PECOTA는 미 국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의 ‘ZiPS’ 와 더불어 널리 알려진 통계 프로젝션이다. PECOTA는 류현진이 23경기에 나서서 131이닝을 던지며 9승 7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할 것이라 고 예상했다. 지난해 류현진은 사 타구니를 부상하며 어려움을 겪었

지만,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3 패 평균자책점 1.97로 빼어난 성적 을 거뒀다. 다저스네이션은 PECOTA에 나온 성적보다 류현진이 나을 것이 라고 봤다. 그들은“PECOTA는 류 현진 평균자책점이 1.97에서 3.77로 치솟을 것으로 봤다. 류현진의 평 균자책점은 2점대에 머무를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다저스네이션은 류현진 기용을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 다. 매체는“류현진은 원정보다 홈 에서 잘 던진다. 다저스가 전략적 으로 몇 번의 선발 등판을 건너뛸

수 있도록 하면, 그는 우세한 통계 를 갖게 될 것이다. 다저스 선발 로 테이션은 류현진을 주기적으로 건 너뛰게 할 수 있는 깊이가 있다” 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해 홈에서 5승 2 패 평균자책점 1.15, 원정에서 2승 1 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통 산 홈에서 18승 13패 평균자책점 2.85, 원정에서 22승 15패 평균자책 점 3.56을 기록했다. PECOTA는 다저스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 올 시즌 성적을 26경 기 선발 등판 164이닝 11승 6패 평 균자책점 3.24로 예상했다. 커쇼에

게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지만, 지 난해 구속 저하로 인한 부진이 예 상 성적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 로 보인다. 매체는“커쇼 평균자책점 3.24는 2008년 루키 시즌 이후 가장 높은 성적이다. 2018년 커쇼는 과거와 같 은 투수가 아니었다. 그의 빠른 볼 은 시속 89~91마일 사이에서 방황 했다. 그의 구속이 증가할 것이라 고 믿는다. 그러나 더는 더는 94~95 마일을 던지지는 못할 것이다. 그 가 피홈런을 줄일 수 있다면, 그는 다시 엘리트가 될 수 있다” 고 덧붙 였다.

유니폼 교환한 웨이드와 커리

마이애미 4쿼터‘불꽃 추격’ 골든스테이트, 가까스로 4연승 미국프로 농구(NBA) 서부 콘퍼런 스 선두 골든 스테이트 워 리어스가 마 이애미 히트 의 폭풍 같은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어 렵사리 4연승

을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10일 캘리포니 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 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마이애미를 120-118로 꺾었다. 접전을 이겨내고 4연승을

서 마이애미가 1분 20초 만에 믿을 수 없는 동점을 만들면서 경기는 안갯속에 빠졌다. 종료 54.8초 전 드웨인 웨이드 가 케빈 듀랜트의 패스를 막아 볼 을 가로채 가뿐히 2점을 올리며 마 이애미는 116-115로 전세를 뒤집 었고, 51.5초 전엔 리처드슨의 덩크 로 3점 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44.1초 를 남기고 듀랜트의 3점포로 맞불 을 놓으며 다시 균형을 맞췄고, 5.4 초 전 드마커스 커즌스의 자유투 2 득점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마이애미는 2.3초 전 마지막 3점 시도가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듀랜트가 39점 6리바운드로 활

듀랜트 39점 폭발·커즌스‘자유투 결승점’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 런스에서 가장 먼저 시즌 40승(15 패)을 채웠다. 2위 덴버 너기츠(37 승 18패)와는 3경기 차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16경기 중 15승을 올리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 였다. 마이애미는 2연패에 빠져 동 부 콘퍼런스 9위(25승 29패)에 자 리했다. 클레이 톰프슨의 3점 슛이 터지면서 4쿼터 5분 34초를 남기고 107-99로 앞섰을 때만 해도 골든스 테이트가 승리에 다가선 듯했다. 하지만 이후 조시 리처드슨의 3 점포 2 방, 저 스티스 윈슬로 의 라 인 을 밟는 2 점 슛 이 연 이 어 꽂히면

약했고, 톰프슨(3점 슛 6개 등 29 점), 커리(25점)도 함께 승리를 이 끌었다. 3점 슛 8개를 비롯해 37점 을 폭발한 마이애미 리처드슨의 활 약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앞 둔 웨이드는 경기를 마치고 커리와 유니폼을 교환하며 마지막 오라클 아레나 원정 경기를 기념했다. 역전은 이뤄내지 못했지만, 4쿼 터 추격전 때 존재감을 발산한 그 는 10점 9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 록했다.


B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황금돼지해 맞나?” 중국 TV서 돼지 찾아보기 힘들어 올해‘황금돼지해’ 를 맞았지만 정작 중국 TV에서 돼지를 찾아보 기 힘들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 닝포스트(SCMP) 등이 10일 보도 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관영 매체인 중앙(CC)TV가 매년 춘제 (春節·중국의 설) 전날 밤에 방송 하는 특집 프로그램‘춘완’ (春晩) 은 올해도 큰 인기를 끌었으나, 4시 간 넘게 이어진 방송 내내 돼지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중국인들은 춘제 전날 저녁부터 자정까지 수 시간 동안 방송되는 춘완을 가족과 함께 보면서 설을 맞이한다. 올해 춘완을 시청한 사람은 11 억7천30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4천 200만 명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 다. 이는 TV 외에도 각종 앱과 소

셜미디어 등으로 쇼를 본 사람을 모두 합친 것이다. 올해 춘완에 돼지가 등장하지 않은 것은 중국 내 2천만 명에 달하 는 이슬람교도를 의식한 조치로 여 겨진다. 이슬람교도는 돼지고기를 먹지

으로 바꾸기도 했다. SCMP는“당국은 중국 내 이슬 람교도를 의식해 신중한 행보를 보 이지만, 일부에서는 당국이 중국 내에서 소수에 불과한 이슬람교도 에 지나치게 저자세를 보인다는 비 판도 나온다” 고 전했다.

“돼지 금기시하는 이슬람교도 의식해 애써 숨겨” 않을 뿐 아니라 돼지라는 말을 입 에 올리지도 않는다. 이로 인해 이슬람교도가 많은 중국 일부 지역의 관영매체는 돼지 고기(猪肉)를‘다로우’(大肉·큰 고기)로 바꿔 부른다. 지난 1995년 돼지해에는 춘완에 서 돼지머리 모양의 장식이 무대 상부에 걸릴 예정이었으나, 방송 직전 당국이 이를‘춘(春)’ 자 장식

이슬람교도에 대한 인권 탄압 비판을 의식해 중국 당국이 일부러 이슬람교도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 인다는 해석도 있다. 1천100만 명의 위구르족 이슬람 교도가 사는 중국 신장웨이우얼 자 치구에서는 중국 정부가 위구르인 을 마구잡이로 잡아들여 강제수용 소에 구금한다는 언론과 국제기구 의 고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독일서 경매에 나온 히틀러 풍경화 5점 줄줄이 유찰 독일에서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풍경화 작품 5점이 경매 에 나왔으나 한 점도 팔리지 않았 다. 10일 독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날 뉘른베르크의 바이들러 경매 장에서 히틀러의 그림 5점은 최고 4만5천 유로(약 5천730만원)의 시 작가로 경매에 나왔다. 그러나 경매 자체에 대해 사회 적 비판이 일어난 가운데, 한 점도 주인을 찾지 못했다. 경매에 앞서 울리히 말리 뉘른 베르크 시장은“스타일과 취향이 부족한 경매”라고 비판하기도 했 다. 다만, 히틀러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식탁보와 마이센 꽃병은 각각 630 유로(80만 원)와 5천500 유로(701만 원)에 팔렸다. 앞서 독일 당국은 이날 경매에 나온 그림 외에 63점의 그림을 위 작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압수했 다. 애초 이날 경매에는 23점의 그 림이 나올 예정이었다.

경매에 나온 히틀러 그림

바이들러 경매장 측은 경매 후 성명을 통해 그림이 팔리지 않았다 는 사실이 자동으로 위작이라는 것 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히틀러는 제1차 세계대전 이전 청년 시절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거 주하면서 미술가로서의 길을 걸으 려 했다. 히틀러는 빈 예술아카데미에 지 원했다가 낙방한 뒤에는 풍경 엽서 를 모사한 그림을 관광객에게 팔며 생계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

다. 히틀러가 그린 그림은 2천 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히틀러의 실력은 전문가들의 안목에서 평범 한 수준으로 평가받아 왔다. 히틀러의 그림 판매는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데다, 이를 통해 관 심이 높아지면서 고가에 팔리기도 했다. 2014년에는 수채화 한 점이 13만 유로(1억6천580만 원)에 판매됐다.

‘교통사고’英여왕 남편 필립공, 운전면허 포기 교통사고를 낸 지 이틀 만에 다 시 운전대를 잡아 비난을 받았던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98)이 운전면허를 결국 포 기했다고 AFP, dpa 통신 등이 9일 보도했다. 버킹엄궁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필립공이 장고 끝에 운전면허를 자 발적으로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고령의 필립공은 지 난달 왕실 별장 샌드링엄 하우스 인근 교차로에서 맞은편에 오던 차

량과 충돌해 자신이 몰던 차가 옆 으로 넘어지는 사고를 냈다. 상대 운전자(28)는 무릎에 찰과 상을 입었고 동승자(45)는 손목이 골절됐다. 뒷좌석에 함께 타고 있 던 9개월 아이는 다행히 다치지 않 았다. 당시 필립공과 상대 운전자 모 두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 으며, 필립공은“햇빛에 눈이 부셨 다” 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필립공은 사고 발생 이

틀 만에 안전벨트도 매지 않은 채 다시 운전대를 잡아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현지 경찰은 필립공 사건을 검 찰에 넘겼으며, 검찰은 필립공이 운전면허를 포기한 점을 참작하겠 다고 말했다. 한편 필립공의 교통사고로 영국 에서는 노인 운전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영국 교통법에 따르면 70 세 이상의 운전자는 의료 검진을 받아야 면허를 연장할 수 있다.

MONDAY, FEBRUARY 11, 2019

브라질 카니발 축제 또 다른 볼거리 올해도 유명인 가면 선보여… 보우소나루 부부·법무장관 등 인기 지구촌 최대 규모의 퍼포먼스로 일컬어지는 브라질 카니발 축제에 서 올해도 유명인들의 가면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첫 행사인 올해 카니발 축제에서는 새 정부 인사들의 가면 이 많이 선보였다. 10일 브라질 일간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카니발 용품 을 판매하는 상점에서는 보우소나 루 대통령과 그의 부인 미셸리, 권 력형 부패 수사의 상징적 인물인 세르지우 모루 법무장관 등의 가면 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자아이들은 분홍색, 남자아 이들은 푸른색 옷을 입는 게 좋다” 는 다마리스 아우비스 여성가족인 권부 장관의 시대착오적인 발언을 비꼬는 의미에서 그의 가면과 함께 두 가지 색깔을 사용한 카니발 의 상도 판매되고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장남인 플 라비우 보우소나루 연방상원의원 을 둘러싼 비리 의혹과 관련, 그의 운전기사이자 보좌관으로 일한 파 브리시우 케이로즈의 가면도 등장 했다. 지구 반대편 한반도의 평화 프 로세스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북 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가면도 선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브라질 북동부 올린다 시에서 열린 카니발 거리 퍼레이드 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과 김 위원장의 모습을 본뜬 대형

브라질 카니발 축제를 앞두고 보우소나루 대통령 부부와 모루 법무장관의 가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형이 등장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브라질 카니발 축제에서는 해마 다 국내외 뉴스메이커들의 가면이 등장해 세태를 풍자하거나 강력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관 례다. 2013년에는 브라질 사상 첫 흑 인 연방대법원장이었던 조아킹 바 르보자의 가면이 인기를 끌었다. 바르보자 전 대법원장은 한때 2014 년 대선 후보로 거론됐다. 2014년에는‘빈자의 친구’ 로일 컬어지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 령, 브라질 대선 주자들의 가면이 주로 선보였다. 2015년엔 프란치스코 교황과 버 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외에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야 세르 아라파트 전 팔레스타인해방 기구(PLO) 의장,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알카에다 지도

자 오사마 빈 라덴 등의 가면이 선 보였다. 해마다 사순절(예수의 고난과 죽음을 기억하는 교회 절기)을 앞 두고 열리는 브라질 카니발 축제는 유럽으로부터 전해진 전통적인 가 톨릭 행사에 아프리카풍의 타악기 연주와 열정적 춤이 합쳐져 생겨났 다. 올해 카니발은 3월 5일이며, 이 날부터 10일까지 전국의 주요 도시 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카니발 축제 중에서도‘삼바의 본고장’리우데자네이루와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 아프리카 문 화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북동 부 사우바도르, 유네스코 지정 세 계역사유적지구인 북동부 헤시피 ·올린다 등이 유명하다. 리우와 상파울루에서는 삼바 전 용경기장인 삼보드로무 (Sambodromo)에서 화려한 퍼레 이드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시에스타’없애면 나아질까?

망도 나온다. 스페인수면협회 대변인인 이비 인후과 전문의 이사벨 빌라세카 박 사는 시에스타 폐지 움직임이 나오 는 것은 일과 삶의 균형에 미치는 영향 때문이지 수면 부족에 대한 걱정 때문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스페인 전 국민이 매일 오 후 시에스타를 즐길 수 있다면 수 면 부족을 걱정할 필요가 없겠지만 도심에서 시에스타를 즐길 수 있는 이들은 많지 않다는 게 오히려 문 제라고 지적했다. 스페인 사람들의 이런 수면 습 관에는 기후 외에도 정치적 사건도 영향을 끼쳤다. 지정학적으로 스페인의 시간대 는 그리니치 표준시간(GMT)에 맞 춰야 하지만, 현재 시간대는 1942년 프란시스코 프랑코 총통이 아돌프 히틀러 정권에 대한 지지의 뜻으로 무리하게 독일과 같은 시간대를 채 택하면서 정해진 것이다. 스페인 시간표의 합리화를 위한 국가위원회의 호세 루이스 카세로 회장은“베를린과 같은 시간대에 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며“우 리가 시간대를 바꿀 수 있다면, 태 양은 한 시간 일찍 뜨고 우리도 자 연스럽게 기상해 한 시간 더 잘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유럽보다 53분 덜 자는 스페인 오랜 관습인‘시에스타’ (낮잠) 를 믿고 늦은 밤까지 식사를 즐기 고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늦게 하 루를 시작하는 스페인 사람들은 평 균 수면 시간도 다른 유럽인들에 비해 짧다. 인근 다른 국가들과 근무 시간 대가 맞지 않아 불편하고 업무 효 율성을 떨어뜨린다는 등의 이유로 시에스타 폐지 움직임이 일지만, 이는 스페인 사람들의 수면 습관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 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9일 전했다.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스페인 사람은 평균적으로 일과를 독일인보다 90분 늦게 시작 한다. 오후 4시 30분, 독일인은 일과를 마무리할 때지만 스페인 사람은 오 후 업무를 위해 다시 일터로 향한 다. 독일인은 오후 10시에 잠자리에 들지만, 스페인 사람은 그때야 비 로소 저녁 식사를 시작한다. 밤늦게까지 깨어 있는 탓에 스

오랜 관습인‘시에스타’

페인 사람의 수면 시간이 유럽인 평균보다 약 53분 적다는 연구도 있다. 이는 낮잠 자는 관습인 시에스 타 때문이다. 농경 시대 농부들이 한낮의 뜨 거운 태양을 피하려는 목적으로 생 겨나 관행으로 굳어진 것으로 알려 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단순히 시에 스타를 폐지하고‘오전 9시-오후 5 시’근무 규칙을 사회 전반에 적용 하더라도 스페인 사람들의 수면 습 관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전


건강정보

2019년 2월 11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10·20대, 염증성 장질환 증가 크론병·궤양성 대장염 등 10∼20대 젊은 연령에서 염증성 장질환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는 국 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곽 민섭 교수팀은 2010∼2016년 건강 보험심사평가원 보험청구 자료를 토대로 연령별 염증성 장질환 발병 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고 밝혔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연령에 따라 9개 그룹(0∼9세, 10∼19세, 20∼29 세, 30∼39세, 40∼49세, 50∼59세, 60∼69세, 70∼79세, 80세 이상)으 로 구분하고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 환인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의 발 병률 추세를 역학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크론병 발병률은 2009년 10만명당 2.38명에서 2016년 2.85명, 궤양성 대장염은 같은 기간 3.98명에서 5.27명으로 증가했다. 이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두 질병의 10∼20대 발병률 증가 폭이 다른 연령에 비교해 큰 것으로 나 타났다. 크론병은 10대 발병률이 2009년 0.76명에서 2016년 1.3명으

다.

10∼20대 젊은 연령에서 염증성 장질환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곽 교수는“이번 연구를 통해 30 대 미만의 젊은 염증성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경향이 확 인됐다” 며“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육식, 가공식품 위주의 식습관 등 이 젊은 연령의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곽 교수는“염증성 장질환은 완 치가 없기 때문에 젊은 연령에 발 병하면 사회적인 부담을 증가시킬 수밖에 없다” 며“크론병은 설사나 복통, 체중감소가, 궤양성 대장염 은 혈변이나 설사, 잔변감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고 말했다.

“육식·가공식품 위주 식습관 원인…설사·혈변 등 3개월 지속땐 검사해야” 로, 20대는 0.64명에서 0.88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다른 연령대는 소 폭 증가하거나 감소했다.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 통상 30 ∼40대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 졌지만 최근에는 10대와 20대 연령 층에서 발병률이 가파르게 증가했

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그러면서“이런 증상이 3개월 궤양성 대장염 발병률은 10대의 이상 지속한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 경우 2009년 0.33명에서 2016년 0.58 고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 명으로, 20대는 0.67명에서 1.14명으 다” 고 덧붙였다. 로 증가했다. 반면 30대는 0.8명에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서 1.04명, 40대는 0.8명에서 0.92명 ‘내과학’지난해 11월호에 게재됐 으로 증가 폭이 10∼20대보다 적었 다.

“뇌 편도체서 통증·불쾌감 제어 신경세포군 발견” 스탠퍼드대 연구팀‘네이처’에 연구보고 발표 우리 몸의 통증 메커니즘은 복 잡하다. 피부와 근육은 부드러움이나 따 뜻함과 똑같이 통증을 느낀다. 통 증은 더 많은 아픔을 겪지 않게 미 리 경고하는 뜻도 있다. 하지만 공 짜는 아니다. 통증에는 불쾌감이 따른다. 과학자들은 어떻게 뇌 신경세포 가 통증 신호를 주는지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통증에 수반하는 불 쾌감이 뇌에 어떻게 쌓이는지는 알 지 못한다. 그런데 스탠퍼드대 과학자들이 통증과 불쾌감을 제어하는 뇌 신경 세포 군(群)을 동물실험에서 발견 했다고‘미국 공영 라디오(NPR; national public radio)’인터넷판 (www.npr.org)이 보도했다. 관련 보고서는 과학저널 ‘사이언스 (Science)’ 에 실렸다. 신경과학자 그레고리 셰러 박사 가 이끈 이 대학 연구팀은 뇌 편도 체의 통증 신경세포부터 찾기 시작 했다. 가느다란 아몬드 모양의 편도체 는 여러가지 감정을 제어하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편도체의 뒤엉킨 신경세 포 중에서 통증과 관련 있는 것들 만 정확히 가려내는 게 난제였다. 셰러 박사는 먼저 신경세포 반 응을 관찰하기 위해 동료 과학자가

스탠퍼드대 과학자들이 통증과 불쾌감을 제어하는 뇌 신경세포 군(群)을 동물실험에서 발 견했다.

개발한 초소형 현미경을 생쥐 머리 에 설치했다. 이와 함께 신경세포 가 자극을 받으면 미세한 빛을 내 는 형광성 단백질을 편도체에 주입 했다. 그런 다음 미니 현미경을 뇌 속 으로 깊이 들여보내, 생쥐가 고통 스러운 자극에 반응할 때 어떤 신 경세포가 빛을 내는지 관찰했다. 고통을 느낀 생쥐는 반사적으로 움츠러드는 행동을 보였다. 실수로 뜨거운 난로를 건드렸다가‘앗 뜨 거’하며 급히 손을 떼는 것과 비슷 했다. 그런데 이런 반사행동은 고통을 느꼈다는 것이지 불쾌감이 생겼다 는 건 아니라고 셰러 박사는 설명 한다.

정확하게 아픈 자극을 피하거 나, 자극이 가해진 발을 핥는 것과 같은 행동이 고통으로 불쾌감을 느 꼈다는 암시라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런 실험 과정을 거 쳐 ‘기저측 편도(BLA; basolateral amygdala)’부위에서 약 105개 신경세포가 별자리처럼 빛을 발하는 걸 발견했다. 이 부위 는 생쥐가 고통스러워하는 것으로 보일 때만 활성화됐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고통이 커질 수록 BLA의 신경 세포군이 더 밝 게 빛난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그러나 문제가 다 풀린 건 아니 었다. 이 단계에서 고통과 그로 인 한 불쾌감을 구분할 필요가 생겼 다.

연구팀은 생쥐가 고통스러워할 때 통증 신경세포를 끄고(turn off) 다르게 반응하는지를 관찰해야 했 다. 고민 끝에 화학적으로 통증 신 경세포를 제어하는 스위치 (chemical switches)를 만들어 생 쥐에 장치했다. 이 스위치로 BLA 통증 신경세 포를 끄자 생쥐의 반응이 달라졌 다. 여전히 통증은 느끼지만 불쾌 한 것 같은 행동은 보이지 않았다. 만성 통증을 가진 생쥐에 대한 실험에서도 똑같은 결과가 나왔다. BLA 통증 신경세포가 민감해지면 아주 가벼운 자극에도 반응을 보였 다. 반대로 이들 세포를 끄면 불쾌 하게 느끼지 않는 듯했다. 이는 곧 급성이든 만성이든 통 증으로 생기는 불쾌감은 PLA 통 증 신경세포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들 신경세포에만 결합하는 수 용체를 찾아내면 세포 활성도를 떨 어뜨리는 약도 개발할 수 있을 것 으로 보인다. 다른 감각은 둔하게 하지 않으면서 통증만 완화하는 약 제 개발의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셰러 박사팀은 이미 이런 수용 체를 가려내는 연구조사에 착수했 다. 셰러 박사는“3만여 개의 유전 자 중에서 치료의 표적으로 삼을 만한 수용체를 몇 개라도 찾아내기 를 바란다” 고 말했다.

자궁경부암 백신

자궁경부암 백신, 효과 나타나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의 효과 를 입증하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신시내티 대학 아동병원 의 소아과 전문의 제시카 칸 박사 연구팀은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은 여성은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 유두종 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 감염률이 크게 떨 어지고 백신을 맞지 않은 여성의 감염률마저 낮아지는 부수 효과까 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연 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 스가 보도했다. 신시내티 대학 아동병원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거나 맞지 않은 10대 소녀와 젊은 여성 약 1천 600명을 10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 과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률이 84% 이상으로 높아졌고 백신을 맞은 여성은 HPV 감염률이 35%에서 6.7%로 81%나 낮아졌다고 연구팀 은 밝혔다. 이와 함께 백신을 맞지 않은 여성도 HPV 감염률이 30% 에서 19.4%로 떨어졌다. 이는 집단면역(herd immunity) 효과로 보인다고 연구 팀은 설명했다. 집단면역이란 한 인구집단 중 에 특정 감염 질환에 대한 면역력 을 가진 사람이 많을 때 그 질환에

대한 전체 인구집단의 저항력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특정 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을 맞은 사람이 많아질수록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도 해당 질병에 잘 걸리지 않는 덕을 본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백신을 맞지 않아도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니며 최선은 백신을 맞는 것이라고 칸 박사는 강조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이미 임상 시험을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됐지 만, 실제 생활에서 그 효과가 어떻 게 나타나느냐가 중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자궁경부암 백신에는 자궁경부 암의 70%를 일으키는 두 가지 인 유두종 바이러스(HPV16, HPV18)를 표적으로 하는 서바릭 스(Cervarix)와 이 두 가지 HPV 에 콘딜로마를 일으키는 다른 두 가지 HPV 변종(HPV6, HPV11) 을 추가한 가다실(Gardasil)이 있 다.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은 11~12 세에 시작하지만 이때 못 맞은 젊 은 여성은 뒤늦게라도 맞도록 권 장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소아과학 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학술지‘소아과학’ (Pediatrics) 최신호에 발표됐다.

금연보조제 장기투여, 암환자 금연성공률 높여 암 환자는 이미 암과 고통스러 운 전쟁을 치르고 있어서 스트레 스 해소에 필요한 담배를 끊기가 더 어렵다. 그러나 담배를 끊어야 항암 치료와 회복에도 보탬이 될 수 있다. 금연 보조제인 바레니클린(제 품명: 챔픽스)의 장기 투여를 상담 치료와 병행하면 암 환자의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의대의 브라이언 히츠먼 예방의학 교수 연구팀이 암 환자 207명을 대상으 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 가 9일 보도했다. 이들 중 40%는 현재 암이 진행 중이었고 나머지는 지난 5년 사이 에 암을 가졌던 사람들이었다. 암 종류는 유방암, 폐암, 피부암이었 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바레니클린 을 24주 동안 복용하도록 했다. 보 통은 투여 기간이 12주이다. 이와 함께 모두에게 금연을 위한 행동

치료(behavioral therapy)를 받도 록 했다. 결과는 바레니클린을 24 주 동안 하루도 빼지 않고 꾸준히 복용한 43%만이 금연 성공률이 높 게 나타났다. 제대로 복용하지 않은 나머지 57%는 금연 보조제를 전혀 복용하 지 않은 사람들보다 금연 성공률 이 높지 않았다. 50년 동안 담배를 피워온 70세 의 한 폐암 환자는 끈질긴 바레니 클린 복용으로 하루 한 갑 피우던 담배를 이틀에 한 개비로 줄일 수 있게 됐다. 바레니클린은 담배를 끊은 사 람에게 담배 피우고 싶은 욕구를 줄여주고 니코틴 금단증상을 완화 하며 담배를 다시 피워도 끊기 전 과 같은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 임상시험은 미국 국립암연 구소(NCI: National Cancer Institute)가 지원했다. 이 연구결과는‘정신-종양학’ (Psycho-Oncology) 최신호에 실 렸다.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MONDAY, FEBRUARY 11, 2019

레드카펫서 턱시도 대신 드레스 입은 남자배우들 치마·하이힐·꽃무늬 스카프 품은 남자의 옷… 성별 구별 없는 성 중립 패션 뜬다 그동안 영화제나 시상식 레드카 펫의 주인공은 여자였다. 화려한 드레스와 반짝이는 액세서리로 치 장한 여배우들은 디즈니 만화 속 공주처럼 극강의 아름다움을 뽐냈 다. 남자들은 무채색의 턱시도와 정장으로 시상식을 보좌하는 정도. ◆ 벌칙인가요? 취향입니다… 여성복 입는 남자들 레드카펫 룩의 공식이 바뀌고 있다. 지난달 6일 열린 미국 골든글 로브 시상식에서는 턱시도를 벗어 던진 남자 배우들의 옷차림이 주목 받았다. 영화‘콜 미 바이 유어 네 임’ 으로 유명한 배우 티모시 샬라 메는 재킷 대신 보석으로 장식한 하네스(Harness·마구처럼 몸에 두르는 안전띠)를 착용한 채 레드 카펫을 밟았으며, 드라마‘지아니 베르사체의 암살’에 출연한 코디 펀은 어깨가 선명하게 드러난 반투 명 셔츠에 통바지를 입었다. 굵은 컬이 들어간 헤어스타일에 하이힐 부츠를 신은 그를 보노라면, 잘생 긴 여배우가 아닐까 착각이 들 정 도다. 그런가 하면 뮤지컬 드라마‘포 즈(Pose)’ 에 출연한 배우 빌리 포 터는 보석 장식이 들어간 슈트에 분홍색 안감이 들어간 망토를 걸쳤 다. 웬만한 여배우 드레스 못지 않 은 화려함을 뽐낸 그의 레드카펫 룩은 시상식이 끝난 후에도 두고두 고 회자됐다. 빌리 포터는 지난달 4 일 열린 미국영화협회상(AFI) 시 상식에서는 아예 황금색 드레스와 재킷을 입고 나와 화제를 모았다.

‘튀려고 입었다’ 라고 단정하기 엔, 요즘 할리우드 남자 스타들의 옷차림이 심상치 않다. 벌칙을 수 행하는 것도, 코스프레를 하는 것 도 아닌데 여자 옷을 입고 짙은 화 장을 한다. 예전 같으면 변태냐, 게 이냐는 비아냥을 들었겠지만, 이제 는‘멋’ 으로 통한다. 영화‘신비한 동물 사전’ 의 주인공으로 국내에도 내한한 배우 에즈라 밀러는 깃털 의상에 짙은 화장, 패딩 드레스로 영화 홍보를 펼쳐 패셔니스타라는

칭호를 얻었고, 힙합 가수 에이셉 라키는 할머니들이 두를 법한 꽃무 늬 스카프를 곱게 두르고 나와 스 카프 패션의 유행을 주도했다. ◆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흐름,‘젠더리스’ 스타들이 성별의 경계 없이 옷 을 입기 시작한 것은 우리 사회에 부는 성 중립 트렌드와 관련 있다. 이전에도 치마 입고 꾸미는 남자들 은 있었다. 하지만 과거의 것이 주 목받기 위한 것이었다면, 지금는

#genderless(22만7천 개) 등 관련 태그를 단 게시물은 수백만 건에 달한다. 디자이너들은 남성복, 여성복이 아니라 그냥‘옷’ 을 만든다. 구찌, 발렌시아가 등은 남녀 구분 없이 통합 패션쇼를 선보이고, 자라, H&M 등 대중 브랜드도 남녀 모두 입을 수 있는 옷을 판매한다. 미국 패션디자이너협회

(CFDA)는 지난해 2월 열린 뉴욕 패션위크에‘유니섹스’카테고리 를 신설했다. 광고 이미지도 바뀌었다. 루이 비통은 윌 스미스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에게 치마를 입혔고, 샤넬은 가브리엘 핸드백 모델로 팝 가수 퍼렐 윌리엄스를 등장시켰다. 샤넬 트위드 재킷을 입은 GD, 구찌의 여 성용 블라우스를 입은 방탄소년단 의 모습은 이제 자연스럽기만 하 다. 그렇다고 치마 입은 남자들이 거리를 활보하는 건 아니지만, 현 실에서도 성 중립적인 변화가 포착 된다. 가장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색. 여자의 색으로 인식됐던 분홍 색이 남자의 색으로 조명되는가 하 면,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남 자는 하늘색, 여자는 분홍색 같은 고정관념을 심어줘선 안 된다는 부 모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배 우 봉태규는“가장 중요한 건 사회 가 만들어 놓은 기준이 아니라 아 들의 행복” 이라며 공주가 되고 싶 다는 아들 시하에게 여자 옷을 입 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경계를 무너뜨리면 창의의 범주 도 넓어진다. 샤넬 재킷의 소재로 주로 쓰이는 트위드는 원래 남성복 에 쓰이던 원단이었지만, 가브리엘 샤넬의 손을 거쳐 여성복이 됐고 지금은 클래식 패션의 대명사가 됐 다.“아름다움은 진정한 나 자신이 되기로 결심할 때 시작된다” 는가 브리엘 샤넬의 명언이 새삼 와닿는 시대다.

하게 가꾸고 방어막을 형성해 미세 먼지가 붙거나 흡수되지 않도록 하 는 지를 확인한다. ◆ 미세먼지 세정·흡착 방지 화장품…효과 높이려면? 가장 적극적으로 미세먼지로부 페이지나 앱을 통해 성분을 확인하 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것은 세 는 것이 좋다. 안이다. 스킨 케어 전 단계나 외출 먼저 클렌징 제품은 피부에 남 후 돌아온 직후에는 미세먼지 세정 아 있는 미세먼지를 깨끗하게 세정 력이 검증된 제품으로 깨끗하게 씻 하는 기능이 있는지 확인한다. 는다. 거품을 충분히 내 작은 입자 ‘아리얼’은 특수 미세 클렌징 까지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한다. 포뮬러의 더블 버블 시스템을 적용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미세먼 한 폼클렌징을 내놨다. 노폐물을 지 세정 기능이 있는 클렌징 티슈 녹여내고 미세한 거품이 모공 사이 로 닦아낸 후 폼 클렌저를 사용하 에 낀 노폐물과 미세먼지를 닦아낸 는 이중세안을 추천한다. 모공 속 다. 사측은 임상시험 결과 미세먼 에 낀 미세먼지와 노폐물을 깨끗하 지 세정력 90%를 입증했다고 밝혔 게 제거해야 피부 손상과 트러블 다.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워시오프팩도 미세먼지 제거 관 아침 저녁으로 피부 장벽을 튼 리로 사용할 수 있다.‘이니스프리’ 튼하게 하고 미세먼지 흡착 방지 의 화산송이 라인은 오일을 흡수하 기능이 있는 스킨케어 제품을 꼼꼼 는 능력인 흡유력이 뛰어난 제주 하게 발라 관리한다. 제품 효과를 화산송이 성분을 사용한다. 피부에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세안제, 선크 잔존하는 미세먼지, 모공 속 피지 림 등 모두 미세먼지 제거, 흡착, 방 와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지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에는 피부를 건강 것이 좋다.

마스크 팩은 일상 생활에서 유 해 환경에 지친 피부를 보호하고 싶을 때는 저녁에, 야외 활동이 잦 은 날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 하고 싶은 날에는 아침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에스디생명공학 상품기획팀 관 계자는“요즘처럼 미세먼지가 극심 한 날에는 아침 세안 후 메이크업 전이나 외출 전에 피부 전체에 꼼 꼼하게 미세먼지 흡착 방지 크림을 도포해주는 것이 좋다” 며“외출 후 엔 피부에 미세먼지가 달라 붙어 있기 때문에 세안을 다시 하지 않 는 이상 추가적으로 도포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라고 덧붙였다. 화장품만 사용한다고 해서 미세 먼지를 100% 방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평소 생활습관에 신경 써 야 한다. 아리얼 관계자는“외출 후에는 얼굴과 손을 꼼꼼하게 씻는 것이 필수” 라며“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 부 활동 중에는 불가피한 수정 화 장만 하기를 권장한다. 미세먼지와 함께 메이크업이 피부에 덧발라 지 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취향과 기호로 받아들여진다. 사회 가 규정한 성이 아니라‘개인’ 이추 구하는 바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이 를 존중하자는 흐름이다. 그 이면 에는 성별, 인종, 크기 등의 다양성 을 존중하고 성 소수자와 장애인, 소수 민족을 포용해야 한다는 시대 정신이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genderfluid(391만 개) #genderneutral(39만4천 개),

미세먼지, 화장품으로 막으려면?…” 성분·사용법 중요해” 미세먼지 비상 속 쏟아지는 안티폴루션 화장품…세정 및 흡착 방지 아이템으로 꾸준히 관리해 미세먼지가 갈수록 기승이다. 이에 중금속과 같은 유해물질을 다 량 함유한 미세먼지로 발생하는 피 부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 다. 미세먼지가 피부 깊숙하게 침 투하면 피부 노화, 색소 침착, 알레 르기 등 다양한 피부 질환을 유발 한다. ◆ 미세먼지, 화장품으로 관리 할 수 있을까? 미세먼지 비상사태에 화장품 업 계에서는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 를 보호하는 안티폴루션(AntiPollution)에 미세먼지 제거와 흡착 방지 기능 등을 담은 화장품을 내 놓고 있다.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클렌징 제품은 물론 팩, 크림, 선케어 제품 등 종류도 다양하다. 과거 안티폴 루션 제품을 사용하면 겉에 바르는 화장품이 밀리던 단점도 보완됐다.

물론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방어하기 위해선 마스크와 외출 후 깨끗한 세정이 필수다. 이와 함께 화장품으로 미세먼지를 꾸준하게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 미세먼지 세정·흡착 방지

화장품 고를 땐‘성분’을 보자 미세먼지 대비 화장품을 고른다 면 확실한 성분과 기능이 있는지를 따져보자.‘안티폴루션’ 이라는 이 름만 앞세우고 확실한 효과가 없는 제품도 더러 있으니 주의할 것. 홈


연예

2019년 2월 11일(월요일)

“그래미 참석 흥분된다…꿈 같은 순간이죠” 방탄소년단, 그래미 레드카펫서 현지 매체 인터뷰…”새 앨범 곧 나온다” “많은 아티스트가 있어서 정말 흥분돼요. (이곳에 온 것이) 믿을 수 없어요.” (진, 슈가) 그룹 방탄소년단이 10일‘제61 회 그래미 어워즈’ 가 열릴 미국 로 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 마 련된 레드카펫에서 여러 현지 매체 와 짧은 인터뷰를 진행하며 그래미 에 처음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단정한 검정색 수트 차림으로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현지 매체에 “(그래미 첫 입성이) 실제 이뤄질 지 상상하지 못했다. 긴장되지만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 며 잠을 잘 자지 못했다고 들뜬 모습을 보였 다. 이들은 그래미와 인터뷰에서 다 음 앨범에 대해“너무 늦기 보다는 곧 나온다” 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컬래버레이션 앨범인지, 솔로곡인 지 묻자“컬래버레이션이 있을 수 도 있고 솔로곡도 있을 수 있다. 앨 범을 작업 중” 이라고 소개했다. 또 오늘 누가 보고 싶으냐는 질 문을 받고는“레이디 가가, 카밀라 카베요, 트래비스 스콧 등 모두” 라 고 답했다. 진행자는 18일 멤버 제이홉의 생일을 짚으며 어떻게 축하할 것이 냐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제이홉이 스스로“해피 버스데 이 제이홉”이라고 말하자 멤버들 은“우린 제이홉을 사랑한다” 고말 하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방탄소년단은 이어 빌보드와 인 터뷰에서도“영광이다.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 꿈 같은 순간이다. 이 순간을 가능하게 해준 아미(팬클 럽)에게 감사하다” 고 소감을 밝혔 다. 어느 부문을 시상하는지 말해줄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비밀이다. 시상은 처음이다. 게다가 그래미라 니. 굉장히 긴장된다. (멤버들이) 함께면 할 수 있을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 고 답했다. 빌보드 정상에 두 번 오른 팀이 다 보니 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은 이번에도 나왔다. RM은“열심히 작업했다. 곧 나온다. 팬들에게 바 치는 앨범이다. 많이 듣고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또 빌보드에서 성과를 낸 지난 해가 개인적으로, 커리어 면에서 어떤 변화를 줬느냐는 물음에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모습을 유지하는 것 같다. 우리가 좋아하 는 것을 계속하면서” 라고 답했다. 이어“(성과를 낸) 이 순간을 즐기 고 있다”면서“롤러코스터 같다.

B9

“다시 돌아오겠다” 방탄소년단, 그래미 ‘베스트 R&B 앨범’시상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그래미 어워즈’ 에 시상자 로 올라“다시 돌아오겠다” 라고 말 했다. 방탄소년단은 10일 미국 로스앤 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올해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페이크 러브’ (FAKE LOVE)가 흐르는 가운데 등장해“한국에서 자라면서 이 무대에 서는 날을 꿈 꿨다. 다시 돌아오겠다” 라고 그래 미 도전 의지를 나타냈다. 멤버들은 이어‘베스트 R&B 앨범’부문 수상자로 미국 여성 싱 어송라이터 허(H.E.R.)를 호명한 뒤 트로피를 건넸다. 2017년 데뷔 정규 앨범‘허’ 로 처음 그래미를 수상한 허는“믿을 수가 없다”며“어린 시절부터 날 믿어준 가족, 친구들, 음반사에 감 사드린다. 여러분이 아니었으면 난 이 자리에 없었을 것” 이라고 소감 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자로 공 식 초청돼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 미 무대를 밟았다.

‘그래미 어워즈’레드카펫 밟은 방탄소년단

즐기려 한다” 고 덧붙였다. 이들은 앞서 유명 방송인 라이 언 시크레스트가 진행한 E!뉴스와 인터뷰에서도“그래미는 처음”이 라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라이언 시크레스트가“여기 오 는 것이 꿈이었다고 들었다” 는말 에 멤버들은“꿈은 이루어진다” (Dreams come true)라고 웃었다. 멤버들은 또“우리가 하고 싶었 던 것을 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는 다는 것이 무엇보다 행복하고 감사 하다”며 아미에게 고마움을 나타 냈다. 또 연예 정보 프로그램‘엔터 테인먼트 투나잇’과 만나서는 시 작점에 선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자신 에게 충실한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며“자신에게 솔직하고 진실된 모 습으로 기회와 도전이 오기를 기다 리는 것” 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들이 등장한 현지 매체의 레 드카펫 생중계 채팅창은 온통 방탄 소년단 이야기로 채워지며 세계 팬 들의 관심을 모았다. 팬들은“방탄소년단이 보이는 순간 소리를 질렀다” ,“방탄소년단 을 봤다. 숨을 쉴 수가 없다” 는글 을 올리며 기뻐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한국 가수

최초로 공식 초청돼 본 시상식 시 상자로 무대에 선다. 이들은 직접 후보에 오르진 못 했지만, 보수적이고 권위적인‘그 래미 어워즈’무대까지 밟으며‘빌 보드 뮤직 어워즈’ 와‘아메리칸 뮤 직 어워즈’ 까지 미국 3대 음악 시 상식에 모두 초대되는 역사를 썼 다. 같은 날 본 시상식에 앞서 열린 ‘프리미어 세리머니’ 에서는 방탄 소년단의 정규 3집‘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LOVE YOURSELF 轉 Tear) 앨범을 디자인한 허스키폭 스가‘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Best Recording Package)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하진 못했다. 빌보드는 10일 이 소식을 전하 며“수상과 상관없이‘러브 유어셀 프 전 티어’ 는 미국 시상식에서 인 정받는 놀라운 업적을 낸 최초의 한국 앨범”이라며 팬들이 그래미 에서 상을 수여하는 방탄소년단 출 연에 흥분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스테이플스센터가 트위터 에 공개한‘그래미 어워즈’좌석배 치 사진에서도 방탄소년단 주위에 마일리 사이러스, 돌리 파튼, 카멜 라 카베요 등의 좌석이 배치돼 있 어 눈길을 끌었다.

그래미 후보 오른 방탄소년단 앨범 디자인사, 아쉽게 수상 불발 방탄소년단(BTS) 앨범 디자인 회사 허스키폭스의 이두희(35) 공 동대표가 한국 대중음악 스태프로 는 최초로‘그래미(Grammy) 어워 즈’수상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실 패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앨범을 디 자인한 이두희 대표는 올해 제61회 그래미 어워즈‘베스트 레코딩 패 키지’ (Best Recording Package)’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자로 선 정되지 못했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미국레코딩 예술과학아카데미(NAPAS)는 10 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 서 열린 올해 행사 그래미 어워즈 의 프리미어 세리머니에서 이 부문 수상자로 세인트 빈센트 앨범‘매 세덕션’ (Masseduction)의 아트디 렉터 윌로 페런을 선정했다. 국내 대중음악 스태프로는 처음 그래미 후보에 오른 허스키폭스는 그동안 수상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 져 기대를 모았으나 노미네이션 (후보 지정)에 만족하게 됐다.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는 시각 디자인 측면에서 앨범 패키지의 수 작을 가려 아트 디렉터에게 시상하 는 부문이다. 허스키폭스는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승 허’ (承 HER)와 ‘전 티어’ (轉 Tear),‘결 앤서’ (結 Answer) 시리즈 앨범 재킷을 비롯 해 CD와 포토북으로 구성된 패키 지를 디자인했다. 지난해 5월‘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가‘빌보드 200’정상에 오르 면서 앨범 패키지도 세계적으로 주 목받았다. 미국 빌보드는“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후보 지명은 앨범 콘셉트에 대한 BTS의 헌신을 기리는 것” 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그룹 방탄소년단의‘러브 유어셀프’ (LOVE YOURSELF) 시리즈 앨범 패키지를 디자인한 허 스키폭스 이두희 공동 대표.

커버 그림이 하나로 연결되는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 앨범

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팝스타 앨리샤 키 스가 진행을 맡는 이날 그래미 어 워즈 본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여 한다. 한편, 이날 대중음악계에선 최 초 수상자가 나오진 못했지만, 클 래식으로 범위를 넓히면 역대‘그 래미 어워즈’ 에서 수상한 한국 음 악인으로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 수미와 음반 엔지니어인 황병준 사 운드미러코리아 대표가 있다. 조수미는 1993년 지휘자 게오르 그 솔티와 녹음한 리하르트 슈트라 우스의‘그림자 없는 여인’ 이 그해 클래식 오페라 부문‘최고 음반상’ 에 선정되면서 주요 솔로이스트로 서 공식 수상자로 기록돼 트로피를 받았다. 황병준 대표는 한국인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에서 두 개 트로피

를 품에 안았다. 황 대표는 2012년 미국 작곡가 로버트 알드리지의 오페라‘엘머 갠트리’ (Elmer Gantry)를 담은 음 반으로 제54회 그래미 어워즈 클래 식 부문‘최고 기술상’ 을 받았다. 이어 2016년에는 찰스 브러피가 지휘하고 캔자스시티합창단과 피 닉스합창단이 연주한 라흐마니노 프의‘베스퍼스: 올 나이트 비질’ (Vespers: All-Night Vigil)로‘최 우수 합창 퍼포먼스’부문을 수상 했다. 이 부문의 경우 지휘자와 합 창단이 1차 수상자이지만, 프로듀 서와 엔지니어도 공식 수상자로 기 록돼 트로피를 받는다. 또 김기현 등 3명이 한국계인 미 국 실내악단 파커 콰르텟도 2011년 리게티의 현악 4중주 앨범으로‘최 우수 실내악 퍼포먼스’부문을 수 상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10일‘제61회 그래미 어워즈’ 가 열릴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 마련된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직접 후보에 오르진 못 했지만, 보수적이고 권위적인‘그 래미 어워즈’무대에 오르며‘빌보 드 뮤직 어워즈’ 와‘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까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에 모두 초대되는 역사를 썼다. 이날 방탄소년단은‘컨트리 음 악 거장’돌리 파튼과 후배 가수들

의 공연 무대를 기립해 즐기는 모 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 다. ‘그래미 어워즈’생중계를 진행 한 임진모 음악 평론가는“카메라 가 여러 차례 비춰준 것은 방탄소 년단의 존재감을 인식하고 있는 것” 이라고 해석했다.

‘극한직업’1천200만명 봤다…역대 코미디 영화 1위 눈앞 영화‘극한직업’ 을 본 관객이 1 천200만명을 넘어섰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 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극한 직업’ 은 전날 77만6천162명을 추가 하며 누적 관객 1천217만6천29명을 기록했다. 개봉 15일째 1천만명을 넘은 데 이어 18일째 1천200만명 고지를 밟 았다. 금명간 역대 박스오피스 8위이 자, 코미디 영화 흥행 1위인‘7번방 의 선물’ (1천281만명) 기록을 뛰어 넘을 것으로 보인다. ‘극한직업’ 은 주말 극장 매출액 의 60%를 가져가며 흥행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알리타:배틀 엔젤’ 은 개봉 닷 새째인 전날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작년 말 한국영화 대작들을 제치고 누적 관객 수 503만명을 동 원한‘아쿠아맨’ 과 같은 흥행 속도 다.

‘알리타:배틀 엔젤’은 닷새째 100만명 돌파 이 추세라면 1천40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극장가는 보고 있 다. 1천400만명 이상을 동원한 영화 는 역대 박스오피스 1∼3위인‘명 량’(1천761만명)과‘신과함께-죄 와벌’(1천441만명),‘국제시장’(1 천426만명) 등 3편뿐이다.

‘알리타:배틀 엔젤’은 26세기 고철도시를 무대로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가 최강의 전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 관람객들 사이 에선“영상미가 빼어나다” “일본만 화 실사화 영화 가운데 유일하게 원작을 넘어선 작품”등의 호평이 나온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안재욱, 음주운전 적발 “부끄럽고 수치…죄송” 배우 안재욱(48)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데 대해“변명의 여 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11일 입장문을 내고“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며 절 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 우 부끄럽고 수치스럽다”고 전했 다. 이어“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 서는 함께 일하는 많은 분께 최대 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을 강구 하며 신속하게 논의하겠다”고 덧 붙였다.

소속사 설명에 따르면 안재욱은 지난 9일 밤 지방 일정을 마친 후 숙소 옆 식당에서 술자리를 가진

후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 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MONDAY, FEBRUARY 11, 2019

쾌속 전개 돋보인‘운명과 분노’7.7% 종영 OCN 드라마틱 시네마 첫 주자‘트랩’2.4% 출발 SBS TV 토요드라마‘운명과 분노’ 가 군더더기 없는 치정 멜로 극의 틀을 지키며 종영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9시부터 4회 연 속 방송한‘운명과 분노’시청률은 5.3%-6.8%, 6.9%-7.7%였다. 최종회에서는 태인준(주상욱 분)과 구해라(이민정)가 복수도 사 랑도 모두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민정이 거의 3년만에 드라마 복귀했다 해서 화제가 된‘운명과 분노’ 는 지루함 없이 빠른 전개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무리하게 질질 끌다가 종영하는 여타 주말 치정극과 달리 마지막까 지 쾌속 전개 속 반전까지 적절하 게 곁들이며 깔끔하게 끝을 맺었 다. 이제 싱글이 아닌 주상욱과 이

민정의 호흡은 오히려 농밀함을 자 랑하며 시청자 눈을 끌었다. SBS TV는‘운명과 분노’종영 후 토요극을 폐지하고 금토극을 신 설, 오는 15일 10시 김남길-김성 균-이하늬 주연‘열혈사제’ 를첫 작품으로 선보인다. OCN 새 주말극 ‘트랩’은 2.4%(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 시 청률로 출발했다. ‘트랩’ 은 OCN이 영화 제작자 들과 손잡고‘영화 같은 드라마’ 를 만들기 위해 론칭한‘드라마틱 시 네마’프로젝트 첫 번째 작품이다. 영화‘백야행’등을 연출한 박 신우 감독이 연출을 맡아 영화를 보는 듯 몰입감 높은 장면이 이어 졌다. 7부작으로 구성한 덕분에 첫 회부터 빠른 전개도 돋보였다.

1회에서는 국민 앵커 강우현(이 서진)이 장대비 속 섬뜩한 산장 카 페에 들어갔다가 아내와 아이를 모 두 놓치고‘사냥꾼들’ 로부터 쫓기 게 된 모습이 담겨 사건 배경에 대 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묵직한 영상과 더불어 주연뿐만 아니라 조달환, 윤경호 등의 조연 연기가 긴장감을 한층 돋웠다. 한편, KBS 2TV 주말극‘하나 뿐인 내편’ 은 32.0%-36.9% 시청률 을 보였으며 4회 연속 방송한 MBC TV 토요극‘신과의 약속’ 은 13.4%-15.2%, 15.2%-16.2%로 막 바지에 자체 최고 성적을 냈다. tvN 주말극‘로맨스는 별책부 록’은 4.4%, TV조선 주말극‘바 벨’ 은 3.281%, JTBC 금토극‘리갈 하이’ 는 3.038%로 집계됐다.

박진영“치매 투병 아버지께 뮤비 바칩니다”‘아는형님’도‘SKY캐슬’…9.5%로 자체 최고 태어난 딸 위한 노래‘꽉 잡은 이 손’뮤비 공개…음원수익 기부

“2019년 1월 25일 태어난 딸 아 이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어 노래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노래를 부르다 갑자기 눈물이 쏟아 져 내렸습니다. 가사 내용이 모두 제 부모님이 저에게 해주신 것들이 었기 때문입니다.”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47)이 지난 9일, 자기 딸을 위해 만든 노 래‘꽉 잡은 이 손’풀 버전을 공개 하며 이 곡 뮤직비디오를 아버지 박명노 씨에게 바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뮤직비디오 서문에서 평생 샐러리맨으로 가족밖에 모르 고 산 아버지가 치매로 자신을 알 아보지 못한다며 절절한 마음을 표 현했다. 특히 기적처럼 잠시 기억 이 회복된 아버지와 나눈 대화가 뭉클함을 안겼다. 그는“아빠를 찾아가 옛날 사진 을 보여드리며 얘기를 나누는데 신 기한 일이 일어났다” 며“아빠가 갑 자기‘네가 잘 될수록 곁에 있는 사 람들을 잘 챙겨서 함께 가야 한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너무

을 위해 만든 노래 선물로 당시 그 의 인스타그램에 1분 분량으로만 공개됐었다. 이 곡은 갓 태어난 아기가 부모 의 손가락 하나를 꽉 쥐어올 때 부 모가 느끼는 뭉클함을 표현한 노래 다.‘꽉 잡은 이 손을 놓을 때까지/ 내가 너의 곁에 있어 줄 테니/ 자신 있게 뛰고 꿈꾸렴 마이 베이비(My 놀라 얼른 딸 아이 영상을 보여드 Baby)/ 넘어질 때마다 내가 있으 리며‘아빠 손녀야’ 라고 말씀드리 니’ ‘언젠가 , 이 손을 놓고/ 멀리 날 자‘그놈 너무 예쁘게 생겼네. 보통 아갈 때가 올 거란 걸 알지만/ 행여 놈이 아니겠는데’ 라고 말씀하다” 세상이 널 지치게 할 때면/ 돌아올 고 떠올렸다. 곳이 있다는 걸 잊지 말렴’ 이란 가 이어“아빠가 편찮아 지신 후에 사가 담겼다. 너무 후회되는 일이 있었다” 며“아 뮤직비디오에는 딸을 안고 기뻐 빠한테 한 번도 제대로‘내가 이렇 하는 박진영 모습과 어린 박진영이 게 잘 성장한 건 아빠 때문이야’ 란 부모와 즐거운 한때를 보낸 사진, 말을 못 했던 것이었다. 그래서 그 박진영이 성장한 뒤 아버지와 함께 말을 했더니 아빠는‘아니야. 다 네 찍은 사진 등이 담겼다. 가 잘나서 그런 거지’ 라고 하셨다. 박진영은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 그렇게 기적 같은 1분의 시간이 우 난 아이를 돕고자‘꽉 잡은 이 손’ 리에게 주어졌다” 고 말했다. 의 음원 수익금을 아동복지전문기 ‘꽉 잡은 이 손’ 은 아빠가 된 박 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 진영이 지난달 25일 갓 태어난 딸 한다.

김서형-오나라 출연에 시청률도 화제성도 들썩 JTBC 예능‘아는형님’ 도 비지 상파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SKY 캐슬’효과를 톡톡 히 봤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아는 형님’시청률은 9.585%(유료 가구)를 기록하며‘SKY 캐슬’ 의 김서형과 오나라가 출연한 덕분에 프로그램 자체 최고 성적을 썼다. 종전 최고 기록은 싸이 편으로, 6.99%였다. 전날 방송에는‘SKY 캐슬’ 의 “당시에도 신애리 연기가 너무 세 ‘카리스마 쓰앵님’김주영 역 김서 서 다른 걸 못할 거라는 이야기를 형과, 사랑스러운‘찐찐’진진희 들었다” 며“하지만 10년 동안 꾸준 역 오나라가 게스트로 나서 입담을 히 연기의 길을 걸었고 다양한 경 과시했다. 험을 해서 김주영을 표현하기에 좋 특히 김서형은 드라마‘아내의 았다” 고 말했다. 그는‘쓰앵님’ 만 유혹’신애리 캐릭터 이후 가장 강 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춤 실력 렬한 역할을 만났다는 평에 대해 을 공개하기도 했다.

오나라 역시 발랄한 매력으로 춤, 노래 등을 선보였으며 특히 대 학교 후배들과 함께한 치어리딩 무 대를 완벽하게 꾸며 눈길을 끌었 다. 전날‘아는형님’방송 직후에 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 동영상 순위 상위권을‘아는형님’ 이 모두 장악하는 현상도 보였다.

승리, 버닝썬 의혹 속 활동 재개…콘서트 홍보 나서 자신이 사내이사를 지낸 클럽 ‘버닝썬’의혹으로 대외활동을 삼 가던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 가 콘서트 홍보에 나서며 조심스럽 게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승리는 지난 8일 오후 인스타그 램 계정에 공연 포스터를 올리고 다음 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추가로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 2일“클럽의 경영과 운영 에 관여하지 않았다” 는 취지의 글 을 올린 뒤 침묵을 지키다 엿새 만 에 올린 글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지 난달 31일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승리를 두둔하는 글을 올린 뒤로는 승리 관련 보도자료를 내지 않았지 만, 콘서트 홍보 자료를 배포하며 지원사격을 했다. 그러나 콘서트가 성황리에 진행 될지는 미지수다. 승리는 오는 16∼17일 서울을 시작으로 23일 싱가포르, 3월 9∼10 일 일본 오사카,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월드투어가 예정됐

다. 서울 공연은 불과 일주일 앞으 로 다가왔지만, 티켓 판매율은 저 조한 편이다. 9일 오전 단독 예매사 이트 옥션티켓에 남은 물량은 16일 공연이 387석, 17일 공연이 410석이 다. 공연이 열리는 SK핸드볼경기 장이 5천석 규모임을 고려하면 총 좌석의 8%가 안 팔린 셈이다. 시대 를 풍미한 그룹 빅뱅 멤버가 입대

를 앞두고 여는 마지막 콘서트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많다. ‘버닝썬’사건은 지난해 11월 24 일 손님 김 모 씨와 클럽 보안요원 간 폭행 사건이 불거지면서 시작됐 다. 김 씨는 클럽에서 성추행당한 여성을 도우려고 나섰다가 보안요 원과 출동한 경찰에 폭행당했다며 경찰과 클럽 간 유착 의혹을 제기 했다. 또 김 씨 외에 클럽 전직 직원 등이 이 클럽에서 이용객들이 마약 을 투약하고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까지 잇따라 제기했다. 승리는 버닝썬 사내이사를 맡아 왔고, 각종 방송에서 자신이 무늬 만 사장이 아니라 실제 운영자라고 말해왔지만, 논란이 불거지자 말을 뒤집었다. 지난달 31일에는 이사직 도 내려놨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광역수사대 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해 클럽 내 성폭력, 마약, 버닝썬과 경찰 간 유 착 의혹 등을 내사 중이다.

아이즈원, 日 오리콘 차트 1위…’엠스테’도 출연 그룹 아이즈원(IZ*ONE)이 일 본 데뷔 싱글로 오리콘 정상에 올 랐다. 9일 소속사 오프더레코드에 따 르면 지난 6일 발매된 아이즈원 일 본 데뷔 싱글‘좋아한다고 말하게 하고 싶어’ 는 오리콘 일간 싱글 랭 킹 1위를 차지했다. 또 라인뮤직 일간 차트, 레코초 크, 오리콘 뮤직 스토어, 마이사운 드 앨범 차트 등 현지 음원 사이트

에서 1위를 기록했고, 아이튠스 5 개국 J팝 차트 1위도 휩쓸었다. 빌 보드 저팬이 집계한 결과 지난 4∼ 6일 사흘간 판매량은 28만장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아울러 아이즈원은 오는 15일

TV아사히의 인기 프로그램‘뮤직 스테이션’ (엠스테)에 출연한다. 소속사는“엠스테는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악방송이자 일본 을 대표하는 가수, 해외 유명 팝스 타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이라며 “아이즈원의 높은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아이즈원은 지난해 엠넷‘프로 듀스 48’ 로 결성된 한일합작 12인 조 걸그룹이다.

레드벨벳, 첫 북미투어 성공적…”환영받아 꿈만 같아요” 그룹 레드벨벳이 첫 북미 투어 를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레 드벨벳이 지난 7∼8일(이하 현지시 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 레스 패서디나 시빅 오디토리움에 서‘레드벨벳 세컨드 콘서트 [레드 메어]’ 를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티 켓은 매진됐다. 레드벨벳은 2시간 30분 동안 ‘행복’,‘러시안 룰렛’,‘루키’ (Rookie),‘피카부’,‘파워 업’ (Power Up) 등 20곡을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 선사했다. 특히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배드 보이’ (Bad Boy)와‘RBB’ (Really Bad Boy)는 영어 버전으 로 선보여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 다. 미국 음악매체 빌보드는 지난해 12월‘비평가들이 선정한 2018년 최고의 K팝 20곡’ 을 보도하며 1위 로‘배드 보이’ 를 꼽은 바 있다. 당

시 빌보드는“ ‘배드 보이’ 는 풍성 한 사운드와 생생한 색감의 뮤직비 디오를 통해 레드벨벳의 팜므파탈 적 정체성을 만들어냈다”고 호평 했다. 공연을 마친 레드벨벳은“미국 에서 콘서트를 하게 돼 꿈만 같다. 환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여러분들의 표정과 응원을 보면 서 LA 팬들의 열정이 얼마나 대단 한지 느꼈다. 감동이다” 라고 소감 을 전했다. 레드벨벳은 10일 댈러스, 13일 마이애미, 15일 시카고, 17일 뉴어 크에서도 무대를 펼친다.


2019년 2월 11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B12

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FEBRUARY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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