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February 12, 2019
<제420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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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최장 기록 웨스트브룩, 10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
웨스트브룩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포 인트가드 러셀 웨스트브룩 이 10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 다. 웨스트브룩은 11일 오 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
티의 체서피나 에너지 아 레나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블레이저스와의 20182019 NBA 홈 경기에서 21 득점에 리바운드 14개, 어 시스트 11개를 기록했다.
<B9면에 계속>
2019년 2월 12일 화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해치’6.0%‘아이템’4.0% 나란히 출발 JTBC‘눈이 부시게’첫 회 3.2%…tvN‘왕이 된 남자’월화극 1위 새로운 월화드라마가 쏟아지면 서 동시간대 시청률 판도에도 일부 변화가 있었다. 지난 11일 새롭게 출발한 드라 마는 MBC TV‘아이템’ , SBS TV ‘해치’ , JTBC‘눈이 부시게’등 총 3개 작품이다. KBS 2TV‘동네변 호사 조들호2’역시 주연 배우 부 상으로 인한 결방 후 전날 복귀했 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새롭게 시작한 작품 중에서 가장 먼저 웃은 것은‘해 치’ 였다. 전날 6.0%-7.1%의 시청률을 보 인 해치는‘천한 왕자’연잉군 이 금(정일우 분), 사헌부 다모 여지 (고아라), 열혈 고시생 박문수(권 율)가 운명적으로 대면하는 모습 으로 시작했다. ‘해치’ 는‘이산’ ,‘마의’등 사 극을 연달아 히트시킨 김이영 작가 의 작품답게 탄탄한 전개가 돋보였 다. 초반부터 조선 숙종 말 노론과 남인의 세력 다툼 속 왕족의 횡포, 그를 좇는 다모의 이야기가 숨 가 쁘게 그려졌다. 또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도 일부 코믹 요소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극이 활력을 잃지 않았다. 그러나 한꺼번에 많은 인물이 등장하고, 일부 배우의 대사 처리 가 미숙해 극을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었다. 주지훈이 오랜만에 지상파 드라
에픽하이 다음 달 컴백 1년 5개월 만에 새 앨범
마에 복귀해 관심을 끈‘아이템’ 은 4.0%-4.9%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초능력을 소재로 한 판타지 드 라마답게 처음부터 화려하면서도 안정된 컴퓨터그래픽과 연이은 사 건·사고가 시청자의 눈을 붙들었 다.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인간적인 검사 강곤 역의 주지훈과 사극 속 규수가 아닌 현대 여성 프로파일러 로 돌아온 진세연의 모습도 인상적 이었다. 그러나 첫 회 서사와 복선을 쌓 는 데 주력하면서 전개가 상대적으 로 더디고, 여러 이야기를 다루면 서 산만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국민 배우’김혜자와 한지민의 2인 1역으로 기대를 모은‘눈이 부 시게’ 는 3.185%(이하 비지상파 유 료가구)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첫 방송에서는 스물다섯 혜자 (한지민)의 비밀이 밝혀졌다. 그는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 있는 놀라 운 능력이 있었지만, 돌린 시간만
큼 나이를 먹는 대가를 치러야 했 다. 이 드라마는 김혜자가 연기하는 혜자가 등장할 때는 가슴 찡한 뭉 클함을, 한지민이 연기하는 혜자와 그의 가족들이 나올 때는 유쾌한 웃음을, 혜자와 준하(남주혁)의 모 습에서는 설렘을 주며 앞으로의 이 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새 작품들의 고군분투에도 월화 극 1위는 tvN‘왕이 된 남자’ 가사 수했다.‘왕이 된 남자’ 의 전날 시 청률은 8.2%였다. 전날 방송에서는 하선(여진구 분)이 중전 소운(이세영)에게 정체 를 들키는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 을 높였다. 주연 박신양의 허리 부상으로 2 주 결방 후 돌아온‘동네변호사 조 들호2’는 4.4%-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상파 월화극과 동시간 대 방송한 KBS 1TV‘가요무대’ 는 10.2%로 월화극은 모두‘가요무 대’ 를 넘지 못했다.
‘나영석·정유미 불륜설’작성·유포 작가 등 덜미 경찰, 명예훼손·모욕죄 혐의로 작가 등 10명 입건 9명 기소의견 송치 예정…중간유포자 1명은 고소 취하 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 씨의 불륜설을 만들어내 유포한 방송작 가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로 불륜설을 최초 작성한 방송작가 이모(30) 씨 등 3명과 이를 블로그 나 인터넷 카페에 게시한 간호사 안모(26) 씨 등 6명을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또 관련 기사 에 욕설 댓글을 단 김모(39·무직) 씨를 모욕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14∼15일 허위 불륜설을 작성 ·유포해 나 PD와 정씨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7 일‘나 PD와 배우 정유미가 불륜 관계’ 라는‘지라시’ (사설 정보지) 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대량 유포 됐다. 이틀 뒤 나 PD와 정씨는 불 륜설이 허위 사실이라며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 했다.
TUESDAY, FEBRUARY 12, 2019
경찰이 지라시 유포 경로를 추 적한 결과 불륜설과 관련한 지라시 는 두 가지 버전이 있었다. 1차 버전의 최초 작성자는 출판 사에서 근무하는 프리랜서 작가 정 모(29) 씨와 IT업체 회사원인 이모 (32) 씨였다. 정 작가는 지난해 10 월 15일 방송작가들로부터 들은 소 문을 지인들에게 가십거리로 알리 고자 대화형식으로 불륜설을 만들 어 전송했다. 이를 몇 단계 거쳐 카 카오톡으로 받은 회사원 이씨는 지 라시 형태로 이를 재가공해 회사 동료들에게 전송한 것으로 조사됐 다. 이후 이 지라시는 약 50단계를 거쳐 기자들이 모인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전달되며 급속히 퍼져나 갔다.
또 다른 버전의 지라시를 작성 한 이는 방송작가인 이씨였다. 이 작가는 14일 다른 방송작가로부터 들은 소문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작 성해 동료 작가에게 전송했고 이 역시 오픈 채팅방을 통해 퍼지게 됐다. 지라시를 최초 생산한 정 작 가 등은 소문을 지인에게 전했을 뿐 이렇게 문제가 커질 줄은 몰랐 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입건된 피의자 10명 가운데 9명을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할 방 침이다. 다만 피해자의 변호인이 중간유 포자에 대한 고소를 취하함에 따라 회사원 1명은 불기소 의견으로 검 찰에 넘기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정보통신망을 통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 욕하는 정보를 재전송하는 경우 최 초 유포자가 아닌 단순유포자라도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다” 며 주의를 당부했다.
3인조 힙합그룹 에픽하이(타블 로·DJ 투컷·미쓰라진)가 다음 달 11일 새 앨범을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에픽하이의 신보 발매는 2017년 10월 공개한 정규 9집‘위브 던 섬 싱 원더풀’(WE’VE DONE SOMETHING WONDERFUL)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에픽하이는 2012년부터 몸담았 던 YG엔터테인먼트와 지난해 10 월 전속계약을 끝냈다. 타블로는 2015년부터 YG 산하 인디 레이블 하이그라운드를 이끌었으나 2017 년 사퇴하기도 했다. 에픽하이는“좋은 음악을 들려 주기 위해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하고, 심혈을 기울인 작업을 펼치 고 있다” 고 전했다. 2003년 데뷔한 에픽하이는‘우 산’ ‘러브 , 러브 러브’ ‘팬’ , 등으로
대중적 사랑을 받았다. 정규 9집 때는 오혁, 아이유 등 후배 가수와 협업으로 화제가 됐 다.
설 파일럿 온라인 승자는‘요즘 가족’과‘지금 1위는’ 지난 설 연휴 각 방송사에서 총 7개 신규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 였다. 시청률은 대부분 5% 안팎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온라인 클립 성적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12일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CJ ENM등 주요 방송사 클립 영
2위에는 MBC TV‘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 (이하‘지금 1 위는’ )이 올랐다. 새롭게 재해석한 음악을 대거 선보인 2회에 재생수 가 급격히 증가, 회당 평균 재생수 가 84만 회를 넘어섰다. 3위권 이하로는 재생수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3위에 랭크된 tvN
7천회)가 차지했다. 이밖에도‘요즘 가족’클립 중 조카와 클럽에 갔다가 졸리다는 핑 계로 강제 귀가시킨 홍석천, 14년 간 자녀가 없는 김원희의 조카 사 랑과 자녀 계획에 대한 속내 등이 주목받았다. ‘지금 1위는’클립 중에서는 이
스타들의 조카 사랑과 옛 히트곡 커버 무대 사랑받아 상을 위탁받아 각종 온라인 플랫폼 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 (SMR)이 자체 통계분석시스템을 통해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2일부 터 9일까지 집계한 데 따르면 SBS TV‘요즘 가족: 조카면 족하다?’ (이하‘요즘 가족’ )가 7개 프로그 램 중 가장 높은 회당 재생수를 기 록했다. ‘요즘 가족’ 은 7개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회당 재생수 100만회를 넘긴 약 110만회를 달성하기도 했 다. 아이돌이 총출동하는 MBC TV ‘아육대’ (2019 설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승부차기 선수권 대회)의 회당 재생수가 약 124만회라는 점을 고려하면 좋은 성적이다.
‘할리우드에서 아침을’ 은 약 28만 회를 기록했지만, 6부작으로 기획 된 만큼 아직 반응을 더 지켜봐야 한다. 이어 MBC TV‘구해줘! 홈 즈’ 와 KBS 2TV‘사장님 귀는 당 나귀 귀’ 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 다. 개별 재생수 상위권 클립을 살 펴봐도‘요즘 가족’과‘지금 1위 는’ 이 2파전 양상을 보였다. 가장 높은 개별 클립 재생수를 기록한 것은‘미혼 이모’김지민이 밥 먹다 잠든 조카 때문에 어쩔 줄 몰라 하는‘요즘 가족’의 클립으 로, 36만회에 근접했다. 2위는 변함없는‘카리스마 퀸’ 김완선이‘지금 1위는’ 을 통해 28 년 만에 다시 선보인‘삐에로는 우 릴 보고 웃지’무대(재생수 약 27만
재영의‘유혹’ 을 새롭게 선보인 솔 라의 무대, 제주소년 오연준이 특 별 출연해 고(故) 신해철을 추모하 며 부른‘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러 블리즈 케이와 유키스 준이 다시 부른 조갑경과 홍서범의‘내 사랑 투유’ , 아이콘 바비와 구준회가 재 해석한 전유나의‘너를 사랑하고 도’무대 등이 눈길을 끌었다. 두 프로그램 외 5개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개별 클립 재생수 10위 권에 입성한 프로그램은‘할리우 드에서 아침을’ 이다. 영어 고민이 많은 박정수가 자 신의 할리우드 입성을 도울 매니저 유병재의 토익 점수가 330점이라는 것을 알고 경악한 장면은 재생수 12만 5천회를 기록하며 8위에 올랐 다.
최민수 예정대로 합류한 SBS‘동상이몽2’시청률 7.2% 보복 운전 논란이 인 배우 최민 수와 그의 아내 강주은 씨가 예정 대로 SBS TV 예능‘동상이몽2-너 는 내 운명’ 에 합류, 시청률과 화제 성을 견인했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방송 한‘동상이몽2’시청률은 6.3%7.2%를 기록했고, 수도권에서는 7.2%-8.0%까지 올랐다. 지난주 방송보다 1%포인트 이
상 오른 성적이다. 전날 방송에 등장한 최민수-강 주은 부부는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 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민수는“외모가 아닌 목소리 로 처음 만났고, 그때‘이 사람이 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 말했다. 강주은은“아무것도 모르는 23살에 했는데, 정신 차려보니 교회에서 손잡고 결혼하고 있었다”며 여전 한 금실과 입담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때로는 연인 같은, 때 로는 친구 같은, 가끔은 모자(母子)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전날 방송에는 배우 정겨운과 그의 아내 김우림 씨도 합류했다. 두 사람은 신혼부부다운 알콩달콩 한 일상을 공개했다. 동시간대 방송한 KBS 2TV‘안 녕하세요’는 4.4%-5.7%, MBC TV 다큐멘터리‘곰’ 은 3.3%였다.
연예
2019년 2월 12일(화요일)
흑인음악에 문 연 그래미 차일디시 감비노 4관왕 미국의 래퍼 겸 프로듀서 차일 디시 감비노가 올해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차일디시 감비노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 이플스센터에 열린 시상식에 참석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래미는 그의 작품 ‘디스 이즈 아메리카’(This is America)에 4대 본상에 해당하는 ‘송 오브 더 이어’ 와‘레코드 오브 더 이어’ 는 물론‘베스트 랩/성 퍼 포먼스’ ‘베스트 , 뮤직비디오’ 까지
차일디시 감비노
신인상에 두아 리파…‘최다 부문 후보’켄드릭 라마는 1개만 수상 안겨줬다. 지난해 6월 5일 공개된‘디스 이 즈 아메리카’ 는 미국 사회의 인종 차별과 총기 문제를 꼬집은 뮤직비 디오로 화제가 됐다. 이 노래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 트‘핫 100’1위에 올랐으며 유튜브 에서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4억8천 만 건을 넘겼다. 숱한 리액션(반응) 영상도 양산했다. 그러나 다른 가 수 제이스 할리의 작품‘아메리칸 파라오’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 기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음악평론가 임진모는 엠넷에 출 연해 시상식을 생중계하며“ ‘송 오 브 더 이어’부문은 전통적으로 흑 인음악에 돌아가지 않았다. 그래미 가 변화를 위해 충격 요법을 동원 한 것 같다” 고 평가했다. 그래미는 고질적으로 지적받는 보수성을 탈피하기 위해 올해 다양 한 시도를 했다. 4대 본상의 경우 후보를 기존 5팀에서 8팀으로 늘렸 고, 심사위원도 900여명 대폭 확충 했다. 특히 새로 뽑힌 심사위원은 여성, 백인이 아닌 라틴계나 아프 리카계, 39세 이하로 구성됐다고 임진모는 설명했다. 다만 차일디시 감비노를 무대에 서 직접 볼 수는 없었다. 시상자로 나선 얼리샤 키스와 존 메이어는 그를 찾다가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고, 나중에 대리 수상자가 트 로피를 받았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그래미 프로듀서 켄 에를리히를 인 용해 래퍼 켄드릭 라마와 드레이 크, 차일디시 감비노 모두 참석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아리아나 그 란데도 선곡 문제로 켄 에를리히와 갈등을 겪다 불참을 선언한 바 있 다. 이 가운데 드레이크만 시상식 에 모습을 드러냈다. 나머지 4대 본상인‘앨범 오브 더 이어’는 케이시 머스그레이브 스의‘골든 아워’ 가 받았다. 머스 그레이브스는‘베스트 컨트리 솔 로 퍼포먼스’ ,‘베스트 컨트리 앨 범’ ‘베스트 , 컨트리 송’ 까지 4관왕 을 기록했다.
‘디스 이즈 아메리카’뮤직비디오 한 장면
신인상 받은 두아 리파
평생 한 번뿐인 신인상은 코소 보 출신 영국 가수 두아 리파에게 돌아갔다. 두아 리파는“대단한 여 성 아티스트들과 경쟁하는 후보가 됐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웠다” 며“여러분도 나만의 이야기가 있 다면 하라. 그 어떤 것도 방해할 수 없도록 하라. 여러분은 그럴 가치 가 있다. 모든 사람의 꿈은 특별하 다” 고 말했다. 이밖에 레이디 가가는 5개 부문 후보로 오른 가운데‘베스트 팝 솔 로 퍼포먼스’ ,‘베스트 팝 듀오/그 룹 퍼포먼스’ ,‘베스트 송 라이터 포 비주얼 미디어’ 까지 3개 부문에 서 수상했다. 역시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래퍼 카디비는‘베스트 랩 앨범’ 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4월 발매한 데 뷔 앨범‘인베이전 오브 프라이버 시’ 에서 수록곡 13곡을 모두 빌보 드 메인 싱글 차트에 진입시키는 파괴력을 보였다. 카디비는“임신한 걸 알았을 때 아직 앨범을 완성하지 못한 상태였 다. 심리적으로 정말 힘들었다. 배 가 불러오기 전에 뮤직비디오를 어
서 찍어야 했거든요” 라며“제 앨범 에 함께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 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켄드릭 라마는 올해 최다 부문 인 8개 후보로 지명돼 기대를 모았 지만,‘베스트 랩 퍼포먼스’ 를수 상하는 데 그쳤다. 7개 부문 후보였 던 드레이크도‘베스트 랩 송’트 로피 1개만 챙겼다. 방탄소년단은 시상자로 공식 초 청돼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무 대를 밟았다. 직접 후보에 오르진 못했어도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그래미 어워즈’무대에 오르며 ‘빌보드 뮤직 어워즈’ 와‘아메리칸 뮤직 어워즈’까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에 모두 초대되는 역사를 썼 다. 미국레코딩예술과학아카데미 (National Academy of Recording Arts and Sciences· NARAS)가 주관하는 그래미 어워 드는 팝, 록, R&B, 힙합, 재즈 등 대중음악 전 장르를 망라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올해 시 상식은 얼리샤 키스가 진행을 맡아 총 84개 부문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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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
“올해 그래미 화두는 다양성” 여성·非백인·힙합 약진… 변화의 흐름에 올라타 올해 그래미 어워즈 화두는 다 양성이었다. 흑인 여성 뮤지션이 사회를 맡 는가 하면 흑인 래퍼 켄드릭 라마 가 8개 부문에 최다 후보로 올랐다. 아시아 뮤지션 방탄소년단은 시상 자로 나섰다. 여성, 힙합과 R&B 등 흑인음 악, 백인이 아닌 인종에 인색한 그 래미가 변화의 흐름에 올라탄 것이 다. ◆ 여성의 성취, 가감 없이 보여 줬다 포문은 흑인 여성 뮤지션 얼리 샤 키스가 열었다. 2002년 제45회 그래미 어워즈 신 인상을 시작으로 십수회 그래미 트 로피를 들어 올린 그는 사랑스러운 미소와 자신감 넘치는 걸음걸이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얼리샤 키스는“이런 멋진 행사 에 혼자 서기는 부담이 크다” 며특 별한 손님을 초대했다. 버락 오바 마 전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 마 여사, 걸출한 가수 제니퍼 로페 즈와 레이디 가가, 배우 제이다 핀 켓 스미스가 주인공이었다. 레이디 가가는“사람들은 제 노 래, 생긴 모습이 이상하다고 했다. 제가 만드는 음악이 잘 안 될 거라 고 했다”며“하지만 음악은 제게 그런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말라고 했다. 음악의 힘을 믿었고, 덕분에 오늘 여러분 앞에 섰다” 고 뭉클한 연설을 했다. 축하 무대에서도 여성들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해‘하바나’로 세계 음원 시장을 휩쓴 카밀라 카베요가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로 첫 순서 를 장식했다. 래퍼 카디비가 블랙팬서를 연상 시키는 의상으로‘머니’ 를 불러 좌 중을 압도했고, 얼리샤 키스도 본 업인 가수로서‘킬링 미 소프틀리’ 를 열창했다. 허(H.E.R), 두아 리 파도 멋진 무대를 펼쳤다. 특히 다이애나 로스, 돌리 파튼 과 같은 원로 여성 가수들이 노래 할 땐 관객 전원이 기립해 따라 부 르며 환호했다. 1960년대 전설적인 걸그룹 슈프 림스로 데뷔한 다이애나 로스는 9 살 손자(라이프 헤녹 켄드릭) 소개 로 등장했다. 로스는 붉은 드레스 를 입고 무대에 올라‘더 베스트 이 어스 오브 마이 라이프’와‘리치 아웃 앤드 터치’ 를 선사했다. 객석 을 파고들며 노래한 그는“해피 버 스데이 투 미” 라고 외쳐 큰 박수를 받았다. ◆ 흑인과 라틴계, 아시아계까 지 조명한 그래미 카밀라 카베요 첫 무대에서 시 선을 사로잡은 건 피처링으로 참여 한 리키 마틴이었다. 라틴계를 대표하는 섹시 스타 리키 마틴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 객을 열광시켰다. 가사 대부분은
레이디 가가와 제이다 핀켓 스미스, 얼리샤 키스, 미셸 오바마, 제니퍼 로페즈
멋진 무대 펼치는 카디비
스페인어로 소화했다. 카밀라 카베 요 역시 쿠바에서 넘어온 이민자 가정 출신이다. 흑인음악 산실‘모타운 레코드’ 60주년을 기념한 특별 무대도 마련 됐다. 스티비 원더, 슈프림스 등 걸출 한 뮤지션을 배출한 모타운은 아프 리카계 미국인의 음악성을 널리 보 여줘 인종차별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흑 인음악을 오늘날 미국 대중음악의 주류로 밀어 올린 데도 모타운 공 이 혁혁했다. 미셸 오바마 여사는 오프닝 인사말에서“모타운 음악 에서부터 모든 음악 덕분에 제가 하고 싶던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 었다” 고 감사를 표했다. 제니퍼 로페즈는 화려한 의상으 로 등장해‘댄싱 머신’ ,‘댄싱 인 더 스트리트’ ,‘플리즈 미스터 포 스트맨’ ,‘머니’ ,‘두 유 러브 미’ , ‘ABC’ 까지 모타운이 지난 60년간 내놓은 히트곡을 메들리로 들려줬 다. 이어 원로 가수 스모키 로빈슨 이 한국에도 잘 알려진‘마이 걸’ 을 선사했다. 얼리샤 키스, 니요도 아름다운 무대를 보여줬다. 이날 그래미에서 4대 본상 가운 데 2개(레코드 오브 더 이어, 송 오 브더이 어)는 아 프리카계 미국인 차일디시 감비노에 게 돌아 갔으며 신인상은 코소보 출신 가
수 두아 리파가 차지했다.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만 과거 미국 대중 문화 주류였던 컨트리 뮤직으로 본 상(앨범 오브 더 이어)을 받았다. 나아가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그래미 어워즈’ 에 시상자 로 올라“다시 돌아오겠다” 라고 말 하며 깊은 감동을 줬다. 이들은 직접 후보에 오르진 못 했지만, 보수적이고 권위적인‘그 래미 어워즈’무대에 오르며‘빌보 드 뮤직 어워즈’ 와‘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까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에 모두 초대되는 역사를 썼다. 다양한 인종을 포용하자는 흐름 과는 사뭇 다른 목소리도 포착됐 다. 대표적인‘친(親) 트럼프 가수’ 인 조이 빌라는‘벽을 건설하라’ (Build the wall)라고 적힌 드레스 를 입고 등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국경 장벽을 암 시한 것이다. 빌라는 2017년 시상식 에도 트럼프 대통령 이름을 새긴 드레스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 다. 가수 리키 레벨도 뒷면에는‘트 럼프가’ (Trump), 앞면에는‘미국 을 계속 위대하게 한다’(Keep America Great)고 각각 적힌 재킷 을 입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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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거짓말하면 물린다” 인니 경찰, 구렁이 동원 황당 심문 논란 인도네시아 파푸아 주에서 경찰 관이 절도 피의자를 심문하는 과정 에서 길이가 2m가 넘는 뱀을 동원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 다. 11일 일간 콤파스 등 현지 언론 과 외신에 따르면 파푸아지방경찰 청은 지난 8일 성명을 통해 이례적 으로 공개 사과했다. 소속 경찰관들이 절도 피의자의 목에 살아있는 뱀을 감아놓고 강제 로 자백을 받아내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를 통해 유출돼 비난이 빗발 쳤기 때문이다. 이달 4일 파푸아 주 자야위자야 지역 경찰서에서 촬영된 1분 20초 길이의 이 영상은 양손이 등 뒤로 묶인 채 몸길이가 2m가 넘는 뱀에 휘감긴 현지인 남성의 모습을 보여 준다. 경찰관들은 뱀의 머리를 얼굴에 가져다 대며“몇 차례나 휴대전화 를 훔쳤냐” 고 물었고, 오토바이를 이용한 날치기 혐의로 검거된 이 남성은 공포에 질린 듯 비명을 질 러댔다. 토니 아난다 스와다야 자야위자 야 경찰서장은 문제를 일으킨 경찰 관들을 대상으로 윤리교육을 하고 타 지역으로 전보 조처했다고 밝혔 다.
2019년 2월 4일 인도네시아 파푸아 주 자야위자야 경찰서에서 경찰관들이 절도 혐의로 체 포된 현지인 남성의 목에 살아있는 뱀을 감아놓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
그는“다만, 이들이 사용한 뱀은 사람에게 길든 것이고 독이 없는 종류였다. 피의자에 대한 직접적인 폭행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고 덧붙였다. 일부 인권단체는 이번 사건이 파푸아 원주민에 대한 인도네시아 당국의 뿌리 깊은 차별의식을 보여 준다고 주장했다. 1969년 유엔 후원 아래 진행된 주민투표로 파푸아를 자국 영토로 편입한 인도네시아는 자바섬 등 여 타 지역 주민들을 파푸아로 대거 이주시켜 원주민들과 갈등을 빚었
다. 파푸아 분리주의 단체들은 이 에 반발해 수십 년째 무장독립 투 쟁을 벌이고 있으며, 여기에는 파 푸아 원주민에 대한 차별과 낙후한 경제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취임한 조코 위도도(일 명 조코위) 대통령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차별 철폐 조처와 함께 파푸아 경제 개발을 추진해 왔지만, 분리주의 반군은 독립운동 을 잠재우기 위한 속임수에 불과하 다며 오히려 공세를 강화하고 있 다.
英 동물원서 잇단‘탈출소동’…레서판다 이어 침팬지도 담 넘어 영국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 동 물원에서 최근 희귀종인 레서판다 가 탈출했다가 수색작전 끝에 발견 된 데 이어 이번에는‘똑똑한’침 팬지가 나뭇가지를 사다리처럼 이 용해 탈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0일 벨파스트 동물원의 침팬지 들이 부러진 나뭇가지를 야외 사육 장 벽에 비스듬하게 세운 뒤 이를 밟고 높은 담장 위로 유유히 올라 가는 모습이 관람객에 의해 촬영됐
다. 이 영상은 유튜브 등 SNS를 통 해 퍼지면서 인기를 끌었다. 사육사는“최근 폭풍으로 사육 장 안의 나뭇가지가 약해지자 침팬 지들이 부러뜨려 사다리처럼 사용 했다” 며“침팬지들은 똑똑해서 울 타리를 벗어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돌아왔다” 고 말했다. 당시 두 명의 자녀를 데리고 사 육장 근처에 있던 관람객은“ ‘침팬
지가 만약 우리를 공격하거나 아이 를 데려가려 하면 어떻게 하지’ 라 고 생각했다” 며 그러나“침팬지들 은 전혀 공격적이지 않았다” 고말 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 다. 지난달 27일에는 레서판다 한 마리가 벨파스트 동물원에서 탈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인 결과 다 음 날 1마일(1.6㎞) 정도 떨어진 곳 에서 발견됐다.
TUESDAY, FEBRUARY 12, 2019
하와이 푸우오오 분화구에‘사망’선고 화산관측소“지난해 4월말 분출·붕괴 후 용암‘배관망’망가져” 한 세대 걸쳐 학자들에개 스승 역할…지구 태초의 장관 연출에 관광객 매료 미국 지질조사국의 하와이 화산 관측소(HVO)는 지난달 31일 자체 웹사이트에‘부고’ 를 올렸다. 관측 소 직원에 대해서가 아니라, 지난 해 4월30일 지진 후 폭발한 푸우오 오 분화구에 대한 것이다. 분화구가 붕괴해 지진을 일으키 면서 지하의 용암‘배관망’이 다 망가지는 바람에“푸우오오 내에 선 앞으로 용암이 활동을 재개하는 일이 극히 있을 것 같지 않다” 고관 측소는 공식 사망 선고를 내렸다. 화산학계의 기준으로 보면 90일 푸우오오 화산의 용암 분출 이상 분출이 없으면 지속적인 화산 활동이 끝난 것이라고 판정할 수 구 태초와 같은 장관은 전 세계 관 있지만, 관측소는 공식 판정을 최 광객들을 하와이로 유혹하는 것이 대한 미뤘다. 기도 했다고 HVO는 회고했다. 푸우오오가 지난 1983년 1월 3 푸우오오 분화구가 사망 선고를 일 처음으로 분출을 시작한 이래 받았다고 해서 이 분화구가 속한 “거의 쉬지 않고”용암과 화산재, 킬라우에아 화산 전체가 죽은 것은 가스를 분출하면서 지구 내부의 비 아니다. 밀을 캐려는 화산학계에 기여한 공 하와이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인 을 기린 셈이다. 킬라우에아 화산의 다른 곳들에선 HVO는 푸우오오 분화구의 일 수개월 혹은 수십년간의 휴지기를 대기를 기술하면서 초기엔 한두 달 끝내고 새로운 분화가 시작되고 있 정도 분화를 쉬는 때도 있었지만 으며“마그마가 화산에 공급되고 분출을 멈춘다고 해도 대부분 몇 있고 지형 변형 자료상 마그마의 시간이나 며칠에 그쳤다면서“덕 이동이 이뤄지고 있다” 고 HVO는 분에 우리는 거의 상시로 용암을 경고했다. 접하는 사치를 누릴 수 있었다” 고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8일 푸우 말했다. 오오 분화구의‘사망’에 부치는 푸우오오의 분출이 연출하는 지 ‘애가’ 에서 학부 때 물리학과 영문
학을 공부한 후 진로를 고민하다 푸우오오가 보여준“지구의 원초 적이고 근원적인 활동”에 한눈에 반해 지구물리학자의 길을 걷게 된 한 교수의 사례를 소개했다. “오늘날 30년 한 세대에 걸친 화 산 과학자 전부가 푸우오오의 분출 과 함께 성장했다” 는 것이다. 푸우오오는 이들 화산학자에게 화산 활동, 화산 지진학, 측지학, 암 석학, 화산 구조, 재난 완화, 가스 지화학(geochem), 마그마 운동 등 모든 것을 가르쳐줬다. 푸우오오의 단말마였던 지난해 분화로 숨진 사람은 없었지만, 주 요 해안도로가 폐쇄되고 가옥 수백 채가 용암에 묻혔으며 주민과 관광 객 수천 명이 대피해야 했다.
필리핀, 중국 여대생‘무례’ 에 발칵 뒤집혀 도시철도에 음료 반입 제지하는 경찰관에 푸딩 세례 테러 위협으로 액체류 반입 금지하자 자행, 비난 거세 필리핀 사회가 중국 여대생이 경찰관에게 저지른 무례한 행동 때 문에 발칵 뒤집혔다. 11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사건은 지난 9일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만달루 용시의 한 도시철도역에서 발생했 다. 이 도시의 모 디자인 대학 1학년 에 재학 중인 중국인 장(23) 씨는 지난 9일 오전 8시 30분(현지시간) 께 두유 푸딩의 일종인‘타호’가 담긴 플라스틱 컵을 들고 개찰구를 통과하려고 했다. 그러자 현지 경찰관이“도시철 도에 액체류 반입이 안 된다” 면서 타호를 다 마시거나 버리고 들어가 라고 요구했다. 필리핀 메트로 도시철도는 최근 폭탄테러 위협 때문에 액체류 반입 을 금지했다. 그러나 장 씨는 타호가 담긴 컵 을 경찰관에게 던져 이 경찰관의 상의와 팔 등이 두유 푸딩으로 범 벅이 됐다. 장 씨는 곧바로 공무집 행방해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가 신
음료반입 제지하는 경찰관에 푸딩 세례
원 조사를 받은 뒤 석방됐다. 이 같은 소식이 관련 사진과 함 께 소셜미디어를 타고 확산하자 네 티즌들은“무례한 중국인을 당장 추방하라” 며 맹렬히 비난했다. 필리핀 교통부는 장 씨가 일시 적 또는 영구적으로 도시철도를 이 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하겠다고 나섰고, 이민국도 출입국 관련 규정 위반사항이 있는지 확인 하겠다고 밝혔다. 레니 로브레도 필리핀 부통령은 10일 언론 인터뷰에서“경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대해 무례하게 행동한 것” 이라고 비판했다. 야당 소속인 게리 알레야노 의 원은 성명에서“필리핀 국민이 이 류 시민으로 전락해 우리나라 땅에 서도 외국인에게 무시당하고 있 다” 고 지적했다. 한 중국인 여대생의 무례한 행 동에 이처럼 비난의 목소리가 높은 것은 필리핀이 남중국해에서 중국 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면서 쌓인 반중감정이 폭발한 것이라는 관측 이 나오고 있다.
식물 씨앗·동물의 알도 외부 환경 등 정보교환 조기 발아하거나 일제히 부화, 진화과정서 획득한 능력 생물은 각자 주위 환경에 관한 정보를 수집, 동료나 적에게 메시 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커뮤니케이 션을 하면서 살아간다. 생존에 꼭 필요한 이런 활동이 사실은‘태어 나기 전’부터 활발히 이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역을 다투느라 짖어대는 개. 화려한 색상으로 씨를 옮겨줄 새를 유혹하는 체리,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공작, 페로몬을 분비해 짝 을 짓는 물고기, 춤 동작으로 꿀이 있는 곳을 동료에게 알리는 꿀벌 등 이용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은 소리, 빛, 화학물질 등으로 다양하 지만 생물은 이런 전략적 정보를 주고 받도록 진화해 왔다. 일본 삼림종합연구소 무카이 히 로미(向井裕美) 연구원 등은 식물 의‘씨앗’ 끼리도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아사히 (朝日)신문이 11일 전했다. 길가에 서 흔히 볼 수 있는 잡초인 질경이 는 다른 식물과 같은 장소에서 무 성하기 위해서는 빨리 성장해 경쟁 에서 이길 필요가 있다. 연구팀은 용기에 질경이 씨만을 뿌린 경우와 경쟁상대인 클로버 씨 를 동시에 파종한 경우 발아에 걸 리는 시간에 차이가 있는지 관찰했 다. 조사결과 질경이 씨만 파종한 경우 발아에 5.6일이 걸렸지만 클 로버 씨와 함께 파종한 경우 4.1일
로 발아에 걸린 시간이 35시간 정 고 있다는 이야기다. 도 빨랐다. 발아 타이밍이 고르게 그렇다면 왜 일제히 부화할 필 모이는 경향도 관찰됐다. 요가 있을까. 이유의 하나로 생각 씨앗의 추출액을 이용한 실험에 할 수 있는 건 동족끼리 서로 잡아 서도 같은 경향을 보였다. 질경이 먹는걸 피하기 위해서다. 제각각 씨는 모종의 수용성 화학물질을 통 부화하면 먼저 부화한 유충이 나머 해 클로버 씨의 존재를‘파악’ , 화 지 알을 먹어 버린다. 또 체격과 껍 학물질을 경유해 동료끼리 서로 신 질벗기 타이밍에 차이가 생긴 형제 호를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 간에 서로 잡아 먹는 일이 발생한 이런 정보교환이 경쟁하는데 유 다. 일제히 부화하면 이런 싸움이 리할까. 무카이 연구원은“빨리, 같 일어나기 어렵다. 진동을 이용한 은 타이밍에 발아한 경우 질경이의 커뮤니케이션은 형제간에 모종의 성장이 빨라져 클로버의 성장을 억 ‘휴전협정’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 제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인다. 아사히는 이런 현상을 거꾸 있으면 유리 여부를 확실히 알 수 로 이용하면 노린재를 효과적으로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구제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지적 연구팀은 교토(京都)대와의 공 했다. 동연구를 통해 벼와 유실수 등을 엄마와 알이 정보를 주고 받는 망치는 노린재의 알도 동료의 자극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엄마가 알 을 감지하는 구조를 밝혀냈다. 을 지키는 검노린재 암컷은 알 덩 일본에 흔한 누린재나무 노린재 이를 격렬하게 흔들어 댄다. 엄마 는 한꺼번에 30개 정도의 알을 낳 가 알이 일제히 부화하도록 신호를 는데 이중 1개가 부화하면 주위의 보내 새끼들이 서로 잡아먹지 않고 알도 10~15분만에 일제히 부화한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 다. 알과 알이 떨어져 있으면 전체 인다. 가 부화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호주 디킨대학 연구팀 등이 과 때문에 일제히 부화하도록 알 끼리 학전문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모종의 정보이용이 이뤄지는 것으 일본에서도 많이 사육하는 금화조 로 파악됐다. 는 기온이 높을 때 어미새가 내는 연구팀이 알이 깨질 때 생기는 울음소리를 알 속의 새끼가 듣는다 미세한 진동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고 한다. 이 정보는 온도환경에 적 주자 알이 부화했다고 한다. 진동 합한 새끼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을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이용하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패션정보
2019년 2월 12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스카이캐슬’5인방 공항패션… 5인5색 매력 김서형·오나라, 발랄하게… 트렌디한 염정아, 이태란·윤세아‘차분하게’
JTBC 드라마‘SKY 캐슬’ 에서 열연한 배우 5인방이 각기 다른 개 성의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배우 김서형, 염정아, 오나라, 이 태란, 윤세아는 지난 10일 오후 드 라마‘스카이 캐슬’포상휴가차 인 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 푸켓으로 출국했다. ◆ 김서형,‘쓰앵님’의 발랄한 변신 배우 김서형은 스트라이프 셔츠 와 미니 스커트를 매치해 발랄한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드라마‘스카이 캐슬’속 냉철 한 김주영 역과는 달리 네이비, 화 이트, 레드가 배색된 아이템을 매 치해 감각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김서형은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 와 레드 바이어스와 레터링 장식이
들어간 미니 랩 스커트를 착용했 다. 여기에 그는 배색 테두리가 들 어간 네이비 코트를 매치해 통일감 을 더했다. 김서형은 화이트 양말과 블랙 로퍼를 신고, 스터드 장식이 촘촘 히 박힌 네이비 컬러 체인백을 크 로스백처럼 메 포인트를 더했다. 이날 김서형이 입은 옷은 패션 브랜드‘발렌티노’ 의 2019 리조트 컬렉션 제품이다. ◆ 염정아, 감각적인 컬러 매치 배우 염정아는 터틀넥과 셔츠, 독특한 청바지를 매치해 감각적인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염정아는 화사한 라임색 터틀넥 에 막시한 화이트 셔츠를 레이어드 하고, 밑단이 찢어진 독특한 일자 핏 데님 진을 입었다.
여기에 염정아는 블랙 오버사이 즈 재킷을 매치하고 블랙 앵클부츠
를 신어 트렌디한 룩을 완성했다. 또한 염정아는 인디핑크빛 퀼팅 백을 들고, 네일 컬러 역시 같은 인 디핑크빛을 선택해 우아한 분위기 를 연출했다. ◆ 오나라, 화사한 체크 패션 배우 오나라는 감각적인 체크 롱 코트로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오나라는 알록달록한 그래픽이 들어간 화이트 티셔츠에 짙은 색 데님 팬츠를 입고, 그린, 블루 컬러 체크가 돋보이는 롱 코트를 걸쳤 다. 오나라는 칼라가 없는 롱 코트 를 가볍게 걸치고, 소매를 살짝 걷 어 산뜻한 느낌으로 연출했다. 오나라는 화려한 티셔츠와 코트 를 선택한 대신 깔끔한 크림색 가 방과 블랙 앵클부츠를 선택해 스타
일 균형을 맞췄다. 오나라는 선글 라스 역시 가방과 비슷한 화이트 프레임으로 선택해 세련미를 더했 다. ◆ 이태란, 패턴 원피스로 차분 하게 배우 이태란은 사랑스러운 도트 원피스에 박시한 재킷을 걸쳐 수수 하고 우아한 분위기의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이태란은 전면 슬릿이 멋스러운 블랙 도트 원피스에 넉넉한 핏의 베이지색 싱글 재킷을 걸쳐 사랑스 러운 매력을 살렸다. 이태란은 다리에 밀착되는 블랙 부츠에 골드 체인 포인트 미니 블 랙 백을 매치해 깔끔한 룩을 연출 했다. 또한 이태란은 브이넥으로 파인
원피스를 선택해 허전한 네크라인 을 작은 골드 팬던트가 달린 블랙 초커와 네크리스로 채워 은은한 포 인트를 더했다. ◆ 윤세아, 우아한 롱 헤링본 코 트 패션 윤세아는 우아한 헤링본 소재의 롱 코트로 매력을 뽐냈다. 윤세아는 어깨 견장과 헤링본 소재가 돋보이는 롱 코트에 블랙 상의와 블랙 팬츠를 입고, 앞코가 뾰족한 블랙 앵클부츠를 신었다. 여기에 그는 블랙 토트백을 매치해 차분한 모노톤 패션을 완성했다. 머리를 정갈하게 빗어 아래로 묶은 윤세아는 매끈한 광채 피부를 연출하고, 은은한 핑크빛 립을 연 출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 다.
넛 오일을 추천한다. 오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이 염 려된다면 피지와 유사한 성분의 호 호바 오일이나 홍화씨 오일 등 흡 수가 빠르고 산뜻한 제형의 오일이
좋다. 오일을 피부에 전체에 펴바르지 않고 손에 가볍게 덜어내 마사지를 한 후, 스팀 타월로 가볍게 닦아내 는 것도 방법이다.
호르몬 분비의 균형을 찾 “연휴 끝!”피로 날리고 보습 잡는‘오일 마사지’ 사지하면 을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
과를 볼 수 있다” 고 덧붙였다. 발 마사지 후엔 다리 전체에 보 디 오일을 바른 뒤, 양 손바닥으로 다리 위를 먼저 쓸어 올린다. 그 후 발목 뒤부터 장딴지, 허벅지를 감 싸쥐는 느낌으로 쓸어올려 마사지 한다. 다리를 바깥쪽으로 굽혀 허벅지 안쪽과 서혜부를 손바닥으로 원을 그리며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끝. 발 끝부터 서혜부까지 다리 근육을 이완시키고 림프의 흐름을 개선하 면 부종이 완화 되고 피로 해소에 도 도움이 된다. ◆ 마사지 오일 선택법은? 일반 마사지와 달리 오일 마사 지는 에센셜 오일을 활용한 아로마 테라피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 뒤, 주먹쥔 손으로‘대장 반사구’ 다. 향이 없는 보디 오일에 자신이 발바닥을 쓸어 내리고‘생식선 반 원하는 아로마 향을 여러 방울 떨 사구’ 인 발꿈치를 가볍게 두드리면 어뜨려 블렌딩 하면 보습과 함께 된다.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맥스클리닉 스파 바이 미르테 단, 에센셜 오일은 고농축 제품 이미영 원장은“발을 자극하면 순 이기 때문에 단독으로 사용하지 않 환할 힘이 없어 발에 고여 있던 독 고 반드시 블렌딩해서 사용할 것. 소가 올라갈 수 있도록 한다” 며“혈 라벤더, 카모마일, 오렌지는 스트레 액순환은 물론 노폐물을 제거하는 스를 줄이고 베르가못, 샌달우드는 효과도 있다” 고 설명한다. 피로를 해소하며 페퍼민트는 근육 이어 그는“스트레스를 관리하 통 완화에 좋으니 참고하자. 는 부신, 대장, 간뇌 반사구와 함께 평소 피부가 건조하다면 촉촉한 발꿈치 부근의 생식선 반사구를 마 보습력을 지닌 아몬드 오일, 코코
‘귀 밑’누르면 얼굴 부기 빠져…다리 마사지, 발 끝→허벅지 순으로 해야 명절만 쇠고 나면 온몸이 뻐근 하고 얼굴까지 퉁퉁 붓는 당신,‘오 일 마사지’ 에 주목하자. 오일 마사 지는 겨울철에 반드시 필요한 피부 보습은 물론 아로마 테라피 효과까 지 얻을 수 있어 1석2조다. 명절 스 트레스는 물론 얼굴과 몸의 부기까 지 날리는 오일 마사지 하는 법을 소개한다. ◆ 퉁퉁 부은 얼굴엔…’림프 마 사지’ 짜고 기름진 명절 음식을 많이 먹은 후엔 얼굴이 평소보다 더 많 이 붓곤 한다. 출근을 앞두고 빠른 시간 안에 부기를 빼고 싶다면 림 프 마사지에 도전할 것. 얼굴 부기를 빼는 혈 자리는 많 지만 배우 장희진, 그룹 샤이니 키, 가수 토니안 등 수많은 스타들이 “효과가 좋다” 고 추천한 곳은 바로 ‘귀 밑’ 이다. 양 손 검지손가락을 접어 뾰족한 마디 부위로 귀 밑의 쏙 들어간 부분을 20초 정도 꾹 눌 러 자극하면 된다. 귀 밑은 피부 노폐물이 배출되 는 림프절이 모여 있는 부위다. 이 곳을 지압하면 노폐물이 쉽게 배출 되도록 도와 혈액순환과 부기 제거 에 도움이 된다. 또한 부종 개선 효과를 더욱 높 이고 싶다면 페이스 오일을 가볍게 바른 후 페이스 마사지를 해보자. 입 아래 턱 끝에서 귀 뒤까지 살
을 끌어올리듯 부드럽게 마사지하 면 된다. 노폐물을 귀 뒤로 밀어내 는 느낌이라 생각하면 쉽다. 검지 와 중지 두 손가락으로‘브이’ (V) 모양을 그린 뒤 손가락을 가볍게 구부려 마사지하면 시원하다. ◆ 피로 해소·부종 개선…’다 리 마사지’ 오랜 귀성·귀경길로 인해 다리 가 퉁퉁 부었다면 발끝부터 허벅지 방향으로 마사지해 피로를 풀자. 샤워 후 촉촉한 상태에서 보디 오 일을 바른 뒤 부드럽게 문질러 마 사지 하면 보습 효과는 물론 마사 지 효과가 배가된다. 발 마사지를 할 땐, 손가락으로 엄지발가락 안쪽의‘간뇌 반사구’ 와 발바닥의 움푹 들어간 부분의 시작점인‘부신 반사구’ 를 자극한
B8
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맥주 먼저? 와인 먼저? 숙취 줄이는 음주 순서는 맥주와 와인 중 어느 것을 먼저 마셔야 다음 날 머리가 덜 아플까? 영국에는‘와인 전 맥주는 기분 을 좋게 하지만, 맥주 전 와인은 기 분을 이상하게 한다’ 는 속담이 있 다. 영국과 독일의 연구팀이 이 속 담의 진실을 가리는 실험을 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연구팀은 19세에서 40세 사이의 지원자 9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눴 다. 1그룹은 맥주 1.5ℓ를 마신 뒤 백포도주 4잔을 마셨고, 2그룹은
맥주와 와인 중 어느 것을 먼저 마셔야 다음 날 머리가 덜 아플까?
英·獨 연구팀“술 마시는 순서와 숙취 정도는 관계없어” 순서를 바꿔 1그룹과 같은 양의 와 인과 맥주를 마셨다. 3그룹은 맥주만 마시거나 와인 만 마시게 했다. 연구팀은 모든 실 험 지원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0.11%가 되도록 했다. 이들은 물 한잔을 마신 후 잠자 리에 들었고, 다음날 갈증, 피로, 두 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복통, 식욕 감퇴 등 숙취와 관련한 질문을 받 았다.
일주일 뒤 지원자들은 다시 한 임상영양학 저널에 게재됐다. 번 같은 실험에 참여했다. 다만, 이 연구에 참여한 영국 케임브리지 번 실험에서는 맥주와 와인의 순서 대학교의 카이 헨슬 선임 연구원은 를 바꾸도록 했다. “우리는 그 속담이 틀렸음을 입증 앞선 실험에서 맥주를 먼저 마 했다.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라며 신 그룹은 이번에는 와인을 먼저 “어떤 순서로 술을 주문하더라도 마시고 설문에 응했다. 결과는 똑같을 것” 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참여자의 반응을 토대 다만, 그는 이번 연구는 일반 맥 로‘술을 마시는 순서는 숙취의 강 주와 백포도주만 대상으로 했을 뿐 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는 결론 적포도주나 증류주, 흑맥주 등은 을 내렸으며, 이 연구결과는 미국 포함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만성 치주염 박테리아, 치매 원인일 수도” 만성 치주염의 주요 원인균인 프로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 박테리아가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일 수 있다는 또 하나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치매를 비롯한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 의 제약회사인 코텍자임 (Cortexyme) 연구팀은 만성 치주 염의 주요 원인균인 프로피로모나 스 진지발리스(Pg: porphyromonas gingivalis)가 치 매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그람 음성(gram-negative)균 인 이 박테리아가 치매의 병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확실한 증거 가 동물과 시험관 실험을 통해 발 견됐다고 연구팀을 이끈 스티븐 도 미니 박사가 밝혔다. 우선 이 박테리아를 쥐에 감염 시킨 결과 치매와 관련된 독성 단 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만 드는 물질이 신경세포에서 증가한 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또 이 박테리아가 지 니고 있는 독성 효소(프로테아제) 인 진지파인(gingipain)을 치매 환 자의 신경세포에서 발견할 수 있었 다. 연구팀은 이어 생체(vivo)와 시 험관(vitro) 실험을 통해 진지파인 이 신경세포를 손상시키는 신경독 성(neurotoxin)을 띠고 있다는 사
치주염
실도 알아냈다. 연구팀은 진지파인을 억제할 수 있는 물질을 물색한 끝에 소분자 (small molecule) 후보물질 (COR388)을 찾아냈다. 이 후보물질은 신경세포에 감염 을 일으킨 Pg 박테리아를 감소시 키고 베타 아밀로이드 생산을 차단 하는 한편 신경염증을 줄여 뇌의 기억 중추인 해마의 신경세포를 보 호하는 것으로 밝혀다. 연구팀은 이 후보물질을 용량을 달리해 소수의 치매 환자와 건강한 사람에 최장 28일 동안 투여해 봤 다. 그 결과 치매 환자와 정상인 모 두 안전하고 내약성도 양호한 것으 로 확인됐다. 치매 환자들은 여러 인지기능 테스트에서 모두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금년에 이 후보물질을 경증 내지는 중등도(moderate) 치
매 환자를 대상으로 2/3상 임상시 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2016년 3월 영국 옥스퍼드, 에든버러, 맨체스터 대학의 치매 전문 학자들은 연구 발표를 통해 치매의 원인은 바이러스나 박테리 아일 수 있다면서 특히 헤르페스 바이러스와 클라미디아 박테리아 그리고 나선상 균인 스피로헤타균 을 잠재적인 치매 주범으로 지목한 바 있다. 이들은 지금까지 많은 치매 치 료제가 개발됐지만 거의 모두 효과 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이제 는 노인들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바 이러스와 박테리아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과학진흥협 회(American Association for Advancement of Science)의 학술 지 ‘과학 발전’(Science Advances) 최신호에 발표됐다.
TUESDAY, FEBRUARY 12, 2019
“수면 중 1시간에 5회 이상 숨 멈춘다면?” 무호흡증 의심… 지난해 7월부터 건강보험 적용돼 환자 부담 줄어 수면 중 1시간에 5회 이상 숨을 멈췄다는 배우자 또는 가족이 걱정 된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야 한다. 여기에 코를 골거나 아무리 자 도 피곤하고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로 낮에 졸음이 쏟아질 경우엔 반드시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좋다. 지난해부터 수면다 원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 가 부담해야 할 금액도 10만원대로 낮아졌다. 주은연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 수는 23일 필립스코리아가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수면 및 호 흡기 케어 사업 기자간담회에 연사 로 참가해“수면무호흡증은 숙면 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고혈압, 치 매, 당뇨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 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 이라며 조기진단과 치료를 권고했다. 주 교수는“주로 코골이나 수면 중 무호흡 등 야간 증상만 떠올리 기 쉬운데 낮 동안 집중력이 떨어 지거나 졸린 상태가 지속하는 것도 수면무호흡의 주요 증상”이라며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증상을 정 확히 파악하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 를 받는 게 좋다” 고 말했다. 수면무호흡증은 단순히 숙면을
양압기 착용
방해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만 성질환의 원인이 된다. 호흡이 제 대로 되지 않아 혈중 산소농도가 떨어지므로 심장이나 폐의 혈관에 문제가 생기고, 두통이나 치매 등 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남 성의 성욕 감퇴나 탈모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도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다원검사 로 확인할 수 있다. 과거에는 검사 비용이 70~100만원에 달했으나 지 난해 7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부담이 많이 줄었다. 환자는 10만 원대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수면다 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받았다 면 수면 중 기도를 확장해 공기 공 급을 돕는‘양압기’착용을 권장하 는 경우가 많다. 단 명확한 해부학 적 이상 소견이 있거나 수면무호흡 증이 심하지 않고 젊은 나이에는 수술적 치료를 하기도 한다. 양압기 역시 수면다원검사와 마 찬가지로 건강보험이 적용돼 대여 료 등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었다. 대여료는 월 1~2만원 정도다. 대신 양압기 착용 초기 3개월간 하루 4 시간 이상, 전체 대여 기간에 70%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 는다.
식도암, 조직검사 대신 유전자검사로 잡는다 미 존스홉킨스의대, 싸고 편한‘유전자 검사법’개발 역류성 식도염이 오래되면, 원 래 편평상피세포였던 식도 점막 조 직이 위를 구성하는 원주상피세포 로 바뀐다. 이렇게 변한 것을 일명‘바렛 식 도(Barrett’ s esophagus)’ 라고 한 다. 그 자체로 특별한 자각증상은 없지만, 문제는 바렛 식도 환자의 5~10%가 식도암으로 이행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의사들은 이런 환 자에게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와 적 시의 조직검사를 권장한다. 그런데 내시경이나 조직검사 없 이 식도암 발병 위험을 유전자검사 로 알아낼 수 있는 진단법이 미국 존스홉킨스의대의 스티븐 멜처 교 수팀에 의해 개발됐다. 보도자료 전문매체‘유레칼러 트(www.eurekalert.org)’ 에 따르 면‘이사퍼캡(EsophaCap)’으로 명명된 검사 키트는, 캡슐에 가늘 고 긴 끈이 달린 단순한 구조로 돼 있다. 환자가 끈을 입에 물고 캡슐을 삼키면 1분 후 위에 도달한 캡슐의 젤라틴 코팅이 녹아, 폭 2㎝의 폴리 우레탄 스펀지가 나온다. 이 상태에서 끈을 잡고 다시 스 펀지를 끌어내면 스펀지가 식도를 통과하면서 점막의 유전자 물질을 모으게 된다.
젤라틴 캡슐에 싸인 이사퍼캡 키트
그 다음 간단한 유전자 검사를 치(Clinical Cancer Research)’ 에 거쳐 생물지표를 보면 환자가 식도 실렸다. 암에 걸릴 위험이 어느 정도인지 한해 식도암으로 목숨을 잃는 예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환자는 세계적으로 40만 명에 달한 현재 식도암이 의심되는 환자는 다. 하지만 효과적이고 신뢰할 만 내시경과 조직검사를 받는데 이는 한 검진수단이 없어 치료 시기를 부적절하고 비용도 많이 드는 방법 놓치는 환자가 많았다. 이라고 대학 측은 지적했다. 식도암의 5년 생존율은 43%다. 종양 전문의인 멜처 교수는“이 하지만 주변 조직이나 기관으로 퍼 런 유형의 환자를 확진하기에 충분 졌을 땐 23%로 낮아지고, 멀리 떨 한 유전자 물질을 확보하는 게 그 어진 신체 부위로 전이됐을 경우엔 동안 쉽지 않았다” 면서“이 검사법 5%에 그친다. 이 그런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믿 멜처 교수는“식도암에선 조기 는다” 고 말했다. 검진이 게임의 전체와 같다”면서 이 검사에 관한 보고서는‘미국 “환자들이 치료와 예방에서 훨씬 암연구협회(AACR)’ 가 발간하는 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 고 자평 전문 학술지‘클리니컬 캔서 리서 했다.
스포츠
2019년 2월 12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아직은 강정호에게 큰 기대 걸 수 없다” “파워 제공할수는 있어…”두 시즌 공백 탓
메이저리거 강정호(32·피츠버 그 파이어리츠)에 대한 냉정한 전 망이 나왔다. 피츠버그 현지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11일 피츠버그 타선의 문제점을 짚었다. 피츠버그는 지난해 157홈런을 때려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5위에 머물 만큼 파괴력이 약 했다. 2017년에는 151홈런(29위)에 그쳤다. 이 매체는 장타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후보를 살폈다. 올 시즌 빅리그에서 재기를 노 리고 있는 강정호에게는‘물음표’ 가 붙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강 정호에 대해“타선에 파워를 제공 할 수 있지만, 현재 높은 기대는 할 수 없다. 강정호는 두 시즌을 뛰지 않은 선수” 라고 지적했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인 2015년 15홈런을 때려냈고, 2016년에는 21홈런을 터뜨려 중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휴스턴 로켓츠의 제임스 하든
타자 몫을 해냈다. 하지만 2016년 그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하며 12월 한국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감각’ 을 잃었다는 것은 약점이다. 면서 2017시즌을 통으로 날렸고, 지 강정호가 부활을 위해 극복해야 하 난해에는 시즌 막판 빅리그 3경기 는 부분이기도 하다. 에만 출장할 수 있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가 주 강정호가 보여준 기량에는 의심 목한 해결사는 조시 벨(33)이다. 의 여지가 없지만, 최근 메이저리 “젊은 선수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
지만 벨은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 고 있다. 이제는 꾸준한 모습을 보 여줄 때” 라고 전했다. 내야수 벨은 빅리그 첫 해인 2016년 3홈런, 2017년에는 26홈런을 뽑아내며 잠재력을 드러냈다. 지난 해에는 12홈런을 기록했다.
LAD 류현진,‘최고의 3선발 가능성’전망… 훌륭한 세부 지표 오는 2019시즌 이후 다시 자유계 약(FA)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코 리안 몬스터’류현진(32, LA 다저 스)을 향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미국 다저스 네이션은 11일 류 현진이 오는 2019시즌에 메이저리 그 최고의 3번째 선발 투수가 될 가 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우선 이 매체는 LA 다저스 경 기를 중계하는 조 데이비스의 말을
인용했다. 데이비스는 최근“류현 진의 지난해는 정말 좋았다” 고언 급했다. 이어“15경기밖에 나오지 못했 지만 1.97이라는 훌륭한 평균자책 점을 남겼다” 고 전했다. 규정 이닝 을 채우지 못했지만 좋은 평가를 내린 것. 류현진이 비록 지난해 부상으로 결장하며 규정 이닝을 채우지는 못
했지만, 뛰어난 세부 지표를 무시 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비록 부상으로 적은 이닝을 소 화했지만, 82 1/3이닝을 던지며 평 균자책점 1.97을 기록하는 것은 결 코 쉬운 것이 아니다. 이에 대해 다저스 네이션은“류 현진이 오는 2019시즌에 메이저리 그 최고의 3선발이 될 가능성이 있 다” 고 예측했다. 1-2선발은 클레이
튼 커쇼-워커 뷸러다. 물론 류현진에게 있어 2019시즌 최우선 과제는 건강한 몸 상태를 바탕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는 것이 다. 최소한 규정 이닝을 채워야 한 다. 하지만 류현진이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하더라도, 마운드 위에 서 있을 때 만큼은 뛰어난 능력을 보일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스티브 커 지원사격?“하퍼, 샌프란시스코로 오세요” 브라이스 하퍼(27)와 샌프란시 스코 사이가 가까워지고 있다. 미 프로농구(NBA) 스티브 커 감독도 가벼운 지원사격에 나섰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 인 하퍼는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는 현시점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3억 달러 이상의 초대형계약을 노 렸던 하퍼지만, 장기계약을 꺼리는 구단의 소극적인 자세에 고전이다. 일각에서는 하퍼가 계약 기간을 줄 이는 대신, 연평균금액을 높여 자 존심을 지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다. 그 과정에서 등장한 팀이 샌프 란시스코다. 애초 샌프란시스코가 하퍼와 연계될 것이라 예상한 사람
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단기계약 가능성이 열리자 적극적으로 뛰어 드는 모양새다. 샌프란시스코는 하 퍼의 고향인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 거스와 비교적 가까운 지역이기도 하다. 미 언론은 하퍼가 서부지역 팀들을 선호할 것이라는 전망도 한 다.
샌프란시스코 고위 관계자들이 하퍼를 직접 만난 가운데 버스터 포지 등 팀 간판스타들도 전력보강 을 반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군도 등장했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이다. 골든스테이트의 연고지인 오클랜 드는 샌프란시스코와 다리 하나로
연결된 이웃 도시다. 커 감독은 12 일(한국시간) 마이애미와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브라이스, 샌프란시스코로 오세요” 고 말해 취 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커 감독은 지난해 여름 샌프란 시스코 홈구장인 AT&T파크(현 오라클 파크)를 방문해 화제를 모 았다. 당시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 스코 감독과 악수하는 장면이 전파 를 탔다. 한편 현지 언론에서는 샌프란시 스코가 하퍼에 제시할 실탄을 장전 하고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3~4년 계약을 제시하는 대신, 역대 최대 규모 연평균금액을 제안할 것이라 는 전망이다.
‘하든 30G 연속 30점↑’ 휴스턴, 120-104로 댈러스 제압 휴스턴이 댈러스를 꺾 었다. 휴스턴 로 켓츠는 11일 텍사스주 휴 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 린 2018-2019 NBA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20-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승패 마 진 +10을 맞췄다. 시즌 성적 33승 23패. 반면 댈러스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26승 30패가 됐다. 1쿼터를 25-22로 끝낸 휴스턴은 2쿼터 들어 점수차를 벌렸다. 이만 셤퍼트와 크리스 폴의 연속 3점포 로 2쿼터를 시작한 휴스턴은 에릭 고든의 3점슛으로 44-34, 두 자릿 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이어 오스틴 리버스까지 득점 에 가세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6450, 휴스턴의 14점차 우세 속 전반
끝.
3쿼터 역시 다르지 않았다. 휴 스턴은 한 때 21점차로 앞서는 등 줄곧 두 자릿수 점수차를 유지했 다. 92-78로 4쿼터를 시작한 휴스 턴은 4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터진 하든의 연속 3점포로 109-100 에서 115-100을 만들며 승기를 굳 혔다. 하든은 3점슛 6개 포함, 31점 8 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 했다. 야투 적중률(23개 시도 9개 성공)은 다소 떨어졌지만 팀내 최 다 득점은 변함 없었다. 하든은 2018년 12월 14일 LA 레이커스전 을 시작으로 30경기 연속 30득점 이상 행진을 이어갔다. 제럴드 그린은 19점, 고든은 18 점을 보탰다. 폴은 17점과 함께 어 시스트 11개를 배달하며 더블더블 을 달성했다. 댈러스에서는 루카 돈치치가 21 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등 트리 플더블에 가까운 성적을 남겼지만 팀의 연승을 이끌지는 못했다.
웨스트브룩, 10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NBA 최장 기록 <B1면에서 계속> 웨스트브룩의 이번 시즌 23번 째, 개인 통산 127번째 트리플더블 이자, 최근 10경기 연속 기록이다. NBA 역사상 10경기 연속 트리 플더블을 달성한 선수는 웨스트브 룩이 처음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는 웨스트브룩과 1968년 윌트 체임 벌린의 9경기 연속이 최장 기록이 었다. 4쿼터 종료 3분 52초를 남기
고 웨스트브룩의 어시스트를 폴 조 지가 3점 슛으로 연결하며 트리플 더블이 완성되자 홈 관중은 기립 박수로 환호했다. 그러나 웨스트브룩이 이날 오클 라호마시티의 유일한 영웅은 아니 었다. 팀 동료 폴 조지는 무려 47점 을 꽂아 넣고 리바운드 12개, 어시 스트 10개를 보태‘동반 트리플더 블’ 에 성공했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FEBRUARY 12, 2019
‘챔스 385분 무득점’손흥민
‘양봉업자’능력 발휘할 때다 [감바 오사카 인스타그램 캡처]
1위 레알-2위 바르사-3위 맨유 세계 빅클럽 TOP 10 공개 프랑스 풋볼 선정 전 세계의 거대한 상위 10개 구 단이 공개 됐다. 스페인‘마르카’ 는 11일‘프랑 스 풋볼’2월호에 게재된 전 세계 에서 가장 큰 구단 순위를 인용해 소개했다. 이 순위는 보유 선수, TV 시청 자 수, 소셜 미디어 팔로워 수, 평균 관중, 수입, 지출, 시장 가치, 역사 적 중요도를 분석해 점수화 했다. 이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가 1위 를 차지했다. 레알은 184점을 기록 해 라이벌 구단 FC바르셀로나(2 위)를 7점 차로 따돌리고 1위를 기 록했다. 3위는 맨유가 차지했다. 2위 바 르셀로나와 26점 차 3위였다. 4위는 바이에른 뮌헨, 5위는 리버풀, 6위 는 유벤투스가 차지했다.
10위 안 가운데 잉글리시 프리 미어리그가 5팀(맨유, 리버풀, 첼 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을 배출 하며 가장 많이 자리 잡았다. 스페 인 프리메라리가는 2팀(레알, 바르 셀로나), 독일 분데스리가(바이에 른 뮌헨), 이탈리아 세리에A(유벤 투스), 프랑스 리그앙(파리 생제르 맹)이 각각 1팀을 배출했다. □ 프랑스 풋볼 선정 세계 빅클 럽 TOP 10 1. 레알 (184 점) 2. 바르셀로나 (177 점) 3. 맨유 (151 점) 4. 바이에른 뮌헨 (135 점) 5. 리버풀 (120 점) 6. 유벤투스 (107 점) 7. PSG (94 점) 8. 첼시 (91 점) 9. 맨시티 (89 점) 10. 아스널 (88 점)
“손흥민 다이빙 맞다, 페널티킥 아니다” 제나스-시어러 분석 영국 공영방송 BBC 매치오브 더데이의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저메인 제나스와 앨런 시어러가 손 흥민의 시뮬레이션 액션 경고 판정 에 대해“페널티킥이 아니다” 고입 을 모아 말했다. 11일 영국 전역에 방송된 ‘BBC’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매치오브더데이’(MOTD)는 토 트넘과 레스터의 경기를 리뷰하며 손흥민의 판정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MOTD의 사회자 마크 채프먼 이 전반 15분, 손흥민이 매과이어 에게 걸려 넘어지는 장면을 보며 “손흥민과 포체티노는 이 장면에 서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이다. 이 장면은 페널티킥인가?” 라고 묻자 제나스는“아니다, 이것은 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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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No. I think it is dived)고 답했다. 분석을 이어간 제나스는“손흥 민이 자신의 오른 다리를 뻗어 수 비수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내기 위한 동작이었다” 면서“그는 수비 수를 찬 뒤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다”고 말했 다. 제나스와 함께 방송에 출연한 시어러 역시“동의한다. 이것은 페 널티킥이 아니다” 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들의 반응과는 달리 영국‘스카이스포츠’ 에서 토트넘 과 레스터의 경기를 중계한 제이미 레드냅, 그레엄 수네스 등은“페널 티킥이 마땅히 주어져야 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손흥민 역시 경기 직후‘스카이스포츠’ 와의 인터뷰 에서“내 생각에 페널티킥이다. 그 가 나를 늦게 터치했고, 경고를 받 아 매우 실망스럽고 놀랐다”면서 “심판 판정도 축구 중 일부이다. 실 망스럽고 화가 났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고 언급했다.
손흥민(27·토트넘)이 진정한 가치를 드러낼 절호의 기회를 잡았 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도르트문트 와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최근 EPL 리그에서 3 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지난 1월 중 순 카라바오컵 4강과 FA컵 32강에 서 연이어 탈락했다. 챔피언스리그 는 16강전부터 녹아웃 토너먼트다. 토트넘은 또다시 토너먼트 탈락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 에릭 라 멜라의 출장도 불투명하다. 최근 3 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손흥민은 EPL 리그와 달리 이 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직 득점이 없다. 손흥민은 인터 밀란, PSV 아인트호벤, 바르셀로나를 상 대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경 기에 모두 출장(1경기 교체 출장) 해 총 385분을 뛰고 무득점이다. 도
움만 2개 기록했다. (지난 2017-18 시즌 챔피언스리그 7경기에서 4골 을 기록한 바 있다) 손흥민은 리그에서 20경기에서 11골을 터뜨리며 평균 124분당 1골 을 넣고 있다. 리그의 기세와는 뚜 렷한 비교가 된다. 러시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출 전으로 체력이 바닥난 손흥민은 시 즌 초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서 인상적인 활약을 남기지 못했 다. 시기가 문제였다. 지난해 11월 까지는 손흥민이 경기력을 끌어올
릴 시기여서 온전한 능력을 발휘하 지 못했다. 12월 이후로 손흥민은 리그 12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고 있다. 폼이 올라온 12월 이후로는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바르셀로나 와 조별리그 마지막 1경기만 있었 다. 이제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골 을 터뜨릴 때가 됐다. 더구나 상대 는 손흥민이 강한 면모를 보이는 도르트문트다. 손흥민은‘꿀벌 군 단’도르트문트 상대로 통산 9경기 에서 8골을 터뜨려‘양봉업자’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조별리그에
서 2차례 맞대결에서 2골을 넣었 다. 영국의‘골닷컴’ 은“적절한 시 기에 절정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의 존재로 인해 토트넘은 해 리 케인의 공백을 극복하고 있다” 며 손흥민을 칭찬했다. 영국 스포 츠매체‘스포츠 몰’은“손흥민이 도르트문트 상대로 스리톱의 최전 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장할 것” 으로 예상했다. 손흥민이 골을 넣 어야 토트넘의 승리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손흥민, 올 여름 빅클럽 타깃… 토트넘, 지키기 어려울 것” “토트넘은 아마 이번 여름 손흥 민을 지키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 토트넘 홋스퍼 출신 공격수 대 런 벤트(35·잉글랜드)가 최근 주 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손흥민 (27·토트넘)에 대해 언급했다. 이 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많은 팀들 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 다. 영국 골쉐이커스에 따르면 대런
벤트는 11일“이번 시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손흥민이 이번 여 름 이적 시장에서 아마 유럽 최정 상급 구단의 영입 대상이 될 것이 다. 아마 토트넘은 손흥민을 지키 는 데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 이라 고 말했다. 벤트의 말대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컵대회 포함 31경기에 나서 15골을 기록하고 있다. 2경기에 1골씩은 넣
고 있다.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도 20경기에 나서 11골 5도움으로 공격 재능을 마음껏 과시하고 있다. 폴 포그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리 그 최다 득점 순위 공동 8위에 자리 했다. 실제 이번 시즌 손흥민은 일부 구단과 이적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시작으로 최 근에는 첼시와 연결됐다. 다만, 이
웸블리에‘손흥민 스카프’등장했다…“하루 40개까지 팔려” “12월부터 팔고 있다.” 영국 런던 중심부에서 지하철을 타고 북서쪽으로 약 25분 정도 가면 ‘축구의 성지’ 로 불리는 웸블리 스 타디움이 나온다. 최근 웸블리는 한국인 공격수 손흥민을 부르는 함 성이 가득하다. 토트넘이 지난 1899 년부터 홈 경기장으로 활용했던 화 이트하트레인을 철거, 같은 곳에 새 경기장을 건설하고 있기 때문이 다. 2018~2019시즌 토트넘의 임시 보금자리가 바로 웸블리다. 그 곳
에서 손흥민은 지난 11월 24일 첼시 전부터 프리미어리그 13경기 11골 을 터트리고 있다. 그를 부르짖는 목소리가 큰 것은 당연하다. 이에 따라 손흥민 활약상을 보 기 위해서 런던에 거주하는 수 많 은 한국 교민과 유학생, 그리고 런 던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태극기 나 손흥민 관련 상품을 들고 웸블 리에 방문하고 있다. 지난 10일 레 스터 시티전에선 관중석 곳곳에 태 극기가 내걸려 깊은 인상을 남겼
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쐐기 골을 넣은 뒤 태극기를 든 관중 앞 으로 달려가 세리머니를 펼쳐 감동 을 줬다. 손흥민은 흥행에서도 톱클래스 다. 웸블리 스타디움 앞에 있는 지 하철 웸블리 파크역 계단을 내려오 면 매 경기를 기념하는 매치데이 스카프와 함께‘손흥민 스카프’ 를 파는 상인들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자신을 피터 스미스라고 소 개한 이도 그 중 한 명이다. 3~4종
적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다. 손흥민은 지난해 7월 토트넘과 재 계약을 맺으며 계약기간을 2023년 6월로 연장했다. 한편 벤트는 2007년부터 두 시즌 을 토트넘에서 뛰었다. 2008~2009 시즌엔 EPL 33경기에 나서 12골을 넣었다. 특히 2008~2009시즌엔 이영표 (42)와 함께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류 스카프를 주렁주렁 들고 있는 그의 얘기를 들어보니 손흥민이 맹 활약을 펼친 지난 12월부터 그의 얼 굴이 새겨진 스카프를 본격적으로 들고 나왔다. 스미스 씨는“시즌 초 엔 델레 알리 스카프를 팔았고, 이 후엔 해리 케인 스카프를 팔았다. 지금은 케인이 다쳐 팔지 않는다” 며“이번 겨울부터 손흥민 스카프 가 나와 팔고 있다” 고 밝혔다. 그의 이름인 ‘HEUNG-MINSON(흥-민-손)’ 과 태극기, 그리 고 그의 얼굴이 멋있게 들어가 있 다.
2019년 2월 12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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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FEBRUARY 12,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