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February 16, 2019
<제420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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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시즌 2호골’ 아우크스부르크, 뮌헨에 2-3 역전패
지동원
아우크스부르크(독일) 에서 활약하는 지동원(28) 이 무려 5개월 만에 시즌 2 호골을 터트렸지만, 소속 팀은‘강호’바이에른 뮌 헨에 역전패를 당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5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20182019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 리가 22라운드 홈 경기에 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했 다.
<B6면에 계속>
2019년 2월 16일 토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제2의 전성기’코믹 연기로 류승룡 넘은 류승룡 ‘1천만 영화’만 4편 배출…스크린 넘어 안방극장서도 활약 배우 류승룡(49)이 제2의 전성 기를 맞았다. 그가 주연한 코미디 영화‘극한 직업’ 은 지난 9일 기준 누적 관객 1 천200만명을 넘어섰다. 류승룡은 해체위기의 마약반 반 장이자, 통닭집 사장의 애환을 능 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표현해‘극 한직업’흥행을 이끌었다. 그가 극 중 읊조리듯 내뱉는“지 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라는 대사는 SNS와 광고에서 각종 패러디를 낳 으며 유행어가 됐다. 영화 개봉 전 만난 류승룡은“대본 연습을 할 때 부터 저절로 그처럼 읽혔다” 고말 했다. ‘극한직업’ 은 그가 출연한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작‘7번방의 선물’ (1천281만명) 기록을 곧 깬다. 류승룡은 코미디 영화 2편을 포 함해‘명량’(1천761만명),‘광해, 왕이 된 남자’ (1천232만명)까지 총 4편의 1천만 영화를 배출했다. 그의 활약은 스크린에만 국한하 지 않는다. 류승룡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좀비 사극‘킹덤’ 에서 권 력을 쟁취하기 위해 왕세자 이창과 대립하는 조학주 역을 맡았다. 악 역이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호평받았다. 이달 초에는 EBS 다 큐멘터리‘류승룡의 백두대간 문 화유산 답사기’로 시청자들을 만 났다. 류승룡은 사실 영화계에서 늦게 만개한 배우다.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은 그는 한국형 뮤지컬 퍼포먼 스의 대명사가 된‘난타’ 에 초기부 터 참여해 5년간 함께했다. 공연과 연극 무대를 누비다 영 화로 옮긴 뒤에는 주로 조연을 맡 다가 40대에 접어들면서 기회가 찾 아왔다.‘최종병기 활’ (2011),‘광 해, 왕이 된 남자’ (2012),‘내 아내 의 모든 것’ (2012) ,’ 7번방의 선물’ (2013),‘명량’ (2014) 등을 잇따라 흥행시키며 충무로 캐스팅 1순위 배우로 떠올랐다. 차진 말맛 개그부터 슬랩스틱 코미디까지 코믹 연기는 물론 진중 한 사극과 정통 드라마 연기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막장 대결 불붙었다 ‘풍상씨’ ‘황후의 , 품격’추월 급격한 상승세를 보여온 KBS 2TV‘왜그래 풍상씨’ 가 결국 SBS TV‘황후의 품격’ 도 제쳤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 한 ‘왜그래 풍상씨’ 시청률은 13.1%-14.8%를 기록하며‘황후의 품격’ (12.4%-14.6%)을 근소한 차 로 넘어섰다. 김순옥 작가의‘황후의 품격’ , 문영남 작가의‘왜그래 풍상씨’ 의 대결은‘막장극’간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대모들 간 대결답 게 본격적인 엎치락뒤치락이 시작 되며 시청률뿐만 아니라 극 외적인 화제성에서도 서로‘윈윈’하는 모 양새가 됐다. ‘왜그래 풍상씨’ 는 동생들만을 바라보고 살아온 풍상(유준상 분) 이 최근 자신이 암에 걸렸다는 사
실을 알게 됐지만 둘째 정상(전혜 빈)을 제외하고는 모두 풍상의 투 병 소식을 모른 채 철없는 행동을 지속하며 시청자의 속을 터지게 한 다. 복장 터지는 스토리에도 배우들
의 열연과 다음 회를 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문영남 작가의 필력 덕분에 시청률이 본격적인 상승세 를 탔다. 또 1990년대 홈드라마를 보는 듯한 스토리가 오히려 40~50 대 주부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하 는 효과를 낸다. 반면,‘황후의 품격’ 은 오써니 (장나라)의 황실에 대한 복수가 본 격화하며 마찬가지로 높은 시청률 을 유지하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SBS는 연장을 결정, 김순옥 작가 와 문영남 작가 간 대결을 좀 더 볼 수 있게 되면서 수목극 1위 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혈투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막장극 간 대결에 이목이 쏠리면서 MBC TV‘봄이 오나 봄’ 은 2.0%-2.1%, tvN‘진심이 닿 다’ 는 3.7%(유료가구)에 그쳤다.
최진혁‘황후의 품격’연장 방송 불참 논란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인생에는 늘 부침이 있 는 법. 뒤늦게 정점에 오른 만큼 뒷 말도 뒤따랐다. 2014년 TV 예능프 로그램에서 예전 공연무대를 함께 한 동료의 발언 이후 류승룡은 세
간의‘오해’ 로 한동안 마음고생을 겪어야 했다. 공교롭게 그때 이후 연타석 흥 행 행진도 멈췄다. 영화‘손님’ (2015)과‘도리화가’ (2015),‘염력’ (2018),‘7년의 밤’ (2018) 등 근작에 선 흥행 쓴맛을 봤다. 그런 시간을 겪은 덕분일까. 수 년 전 술과 담배를 끊고 다도를 하 며 마음의 평정을 찾은 류승룡은 예전보다 한결 편안해진 모습이었 다. 그는“인생은 속도도 중요하지 만, 방향도 중요한 것 같다” 며“때 로는 되돌아보고 쉼표도 필요한 것 같다” 고 말했다. “잘 쉬어야 양질의 일을 할 수 있고, 내가 편해야 보는 사람도 편 합니다. 웬만하면 다툼을 만들지 말고, 잘못하면 사과를 하고, 더불 어 평안하게 사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그가 여러 부침을 겪은 끝 에 얻은 교훈이다.
차태현-홍경민의 용감한 홍차, 신곡‘사람들’발매 배우 겸 가수 차태현과 홍경민 이 작곡가 용감한 형제와의 프로젝
SATURDAY, FEBRUARY 16, 2019
트‘용감한 홍차’ 를 통해 신곡‘사 람들’ 을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 이트에 공개한 다. 차 태 현 소속 사 블러 썸엔터테 인먼트는 15일 이 같은 소
식을 전하며“ ‘사람들’ 은 록과 일 렉트로닉이 접목된‘록트로닉’이 라는 장르의 곡으로,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가 주를 이룬다” 고 소개했다. 이 곡에는 엠넷‘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사무엘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용감한 홍차는 이번 음원 발매 를 시작으로 각종 음악과 예능 프 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배우 최진혁이 SBS TV 수목극 ‘황후의 품격’연장 방송에 주연임 에도 불참하게 돼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 측 은 15일‘황후의 품격’ 이 4회 연장 돼 오는 21일 종영되는 것과 관련 해“최진혁이 대만 팬 미팅 일정이 예정돼 연장 방송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됐다” 고 밝혔다. 최진혁 역시 자신의 SNS에“이 미 기사로 접하신 분들도 있겠지 만, 전 어제 방송을 끝으로 다음 주 부터는 안 나오게 됐다”며“시간 내서 어렵게 시청해주신 시청자분 들, 어렵게 응원해주신 우리 팬들. 너무 감사했다” 고 인사했다. 제작진은 천우빈 겸 나왕식 역 의 최진혁이 예정대로 48부작까지 만 출연하도록 하고, 이후에는 남 은 인물들끼리 이야기를 풀어갈 계 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나왕식과 오써니 (장나라 분)의 복수가 제대로 시작 도 못 한 상황에서 남주인공이 하 차하는 것을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 서는 제작진과 최진혁 측의 불화설 부터 무리한 연장설, 최진혁의 불 참에 대한 비판까지 다양한 지적과 추측이 나온다. ‘황후의 품격’ 은 방송 초반부터 최진혁, 신성록 등 주연 배우의 부 상과 열악한 스태프 근로 여건에
대한 지적까지 악재 속에 방송됐 다. 그럼에도 김순옥 작가의 거침 없는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 으로 시청률 14~15%대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막판 연장 결정 후 KBS 2TV‘왜그래 풍상씨’ 에 1위 자리 를 잠깐 내주기도 했으며, 최진혁 의 하차에 따른 여러 소문도 불거 지면서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을지 에 관심이 쏠린다.
법원“드라마‘화유기’표절 아니다”…작가, 법적대응 검토 표절 의혹이 제기된 tvN 드라 마‘화유기’ (2017~2018)에 대해 사 법부가 표절이 아닌 별도의 창작극 이라고 판단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지난 12일 작가 정모 씨가‘화유기’의 작가 홍자매(홍정은, 홍미란)에게 제기 한 저작권 침해(표절)로 인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 홍자매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화유기’ 는 정 씨의 웹소설‘애유기’ 와 구체적인 표현 이나 표현방식에 있어서 차이가 나 고 일부 유사한 부분이 있다 해도 이는 원작인 고대소설‘서유기’ 에 서 유래하는 부분을 제외할 때 극
히 미미하다” 고 밝혔다. 홍자매는 그동안 정 씨가 제기 한 삼장법사의 여성 캐릭터화나 주 변 인물들 설정이 다양한 작품에서 활용된 스토리 전개 방식이라고 반 박해왔다. 오히려‘애유기’ 의 주요
설정들이 홍자매의 2009년작‘미남 이시네요’ 와 크게 유사한 점을 들 기도 했다. 홍자매는 이번 판결에 대해“무 책임하고 근거 없는 표절제기 행태 로 인하여 창작자들이 받게 되는 고통과 피해가 극심함을 토로하며, 본 판결이 근거 없이 제기한 저작 권 침해 주장의 폐해를 새롭게 인 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이들은 추후 정 모 씨에 대한 명 예훼손에 관한 법적 조치도 검토할 예정이며, 허위사실 작성 유포자들 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전했다.
연예
2019년 2월 16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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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워너원 성공에 보이그룹 쏟아진다 가요계 신인 각축장… 입대·전속계약 만료로 선배 그룹들 공백 “올해는 소속 그룹의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활을 걸어 야 해요.” 최근 만난 음반기획사 임원들의 입에서 곧잘 나오는 얘기다. 어느 해보다 주요기획사의 신인 그룹들 이 대거 등장해서다. 데뷔 2~4년 차 에도 입지를 다지지 못한 그룹들 사이에선 신인과의 경쟁에서 밀리 면 설 자리를 잃을 것이란 경각심 이 생겨났다. 이미 신인 출사표를 던진 기획 사는 YG·JYP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기획사를 필두로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마마무 소속사 RBW, EXID 소속사 바나 나컬쳐엔터테인먼트, 빅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등 다수다. 여기에 상반기 방송될 엠넷‘프로 듀스 101’시즌4인‘프로듀스 엑스 101’ 에서‘포스트 워너원’ 도 탄생 할 예정이라 신인들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 TXT·있지·트레저 13·트 레이 등 신인 줄이어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 신인은 다음 달 데뷔할 빅히트의 새 얼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TOMORROW X TOGETHER) 다. 세계적인 스타 방탄소년단을 잇는 5인조 보이그룹으로 이미 몇 몇 영상과 사진 공개만으로도 폭발 적인 관심을 끌었다. 이들의 SNS 공식 계정 팔로워 수는 10일 기준 트위터 100만 명· 인스타그램 200만 명을 돌파했으 며, 유튜브 공식 채널 구독자 수는 공개된 콘텐츠가 없음에도 40만 명 에 육박했다. 약자 TXT로 불리는 이들은 3월 4일 데뷔 앨범‘꿈의 장: 스타’ (STAR)를 내고 엠넷의 ‘데뷔 셀러브레이션 쇼’ 로 첫선을 보인다.
한, 새로운 시도를 하는 팀” 이라고 소개했다. 이미 새해 벽두 첫선을 보인 그 룹들도 있다. RBW의 보이그룹 원 어스와 젤리피쉬의 보이그룹 베리 베리는 지난달 9일 나란히 데뷔 앨 범을 내고 시동을 걸었다. FNC가 AOA에 이어 선보인 10인조 걸그 룹 체리블렛도 지난달 21일 가요계 에 정식 입문했다. ◆“방탄소년단·워너원 성과 로 보이그룹 시장성 재확인” 신인 각축장에서 읽히는 흐름은 어느 해보다 보이그룹 비율이 높다 는 점이다. 최근 2~3년간 방탄소년 단과 워너원의 강력한 시그널을 통 한 학습 효과란 것이 가요 시장 목 소리다. 한때 걸그룹 마켓이 열려 여러 팀이 쏟아졌듯이, 선두 보이그룹이 일으킨 엄청난 파급력과 매출 규모
YG·JYP·빅히트 등 주요기획사 신인 대거 선보여…‘포스트 워너원’도 탄생 ‘걸그룹 명가’JYP가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에 이어 선보이 는 5인조 걸그룹‘있지’ (ITZY)도 선배들의 후광으로 주목도가 높다. 이들은 12일 데뷔 싱글음반‘있지 디퍼런트’ (IT’ z Different)를 발표 한다.‘세상의 중심에 선 나를 존중 하고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타이틀곡‘달라달라’ 를 통해 트와 이스와 다른, 걸크러시 매력을 선 보일 예정이다. YG도 1세대 빅뱅과 2세대 위너 ·아이콘에 이어 3세대 보이그룹 ‘트레저 13’ 을 5~7월께 선보인다. 신인 보이그룹 선발 프로그램‘YG 보석함’ 에서 경쟁한 이들은 13인조 로 데뷔한 뒤 7인조 트레저와 6인조 매그넘으로 분리해 활동한다.
를 통해 시장성을 재확인하면서 보 이그룹 육성에 공을 들였다는 설명 올해 엠넷‘프로듀스 엑스 101’ 이다. 1990년대 말 H.O.T. 성공 이 을 통해 탄생할 보이그룹이 일으킬 후 보이그룹이, S.E.S 히트 이후 걸 파급력도 주목된다. 현재 각 기획 그룹이 여럿 등장했듯이 업계 시그 사가 이 프로그램에 내보낼 연습생 널이 물길을 만드는 것과 같은 맥 을 신중하게 고르는 분위기다. 상 락이다. 실제 지난해 12월 현대경제연구 반기에 2~3달가량 방송할 예정이 어서 하반기에는 워너원의 뒤를 이 원이 낸 보고서‘방탄소년단의 경 제적 효과’ 에 따르면 빅히트의 자 을 보이그룹을 만날 수 있다.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는 19 산과 매출은 방탄소년단의 활동이 일 EXID 남동생 그룹인 3인조 트 본격적으로 확대된 2016년 이후 크 레이(TREI)를 선보인다. 작사, 작 게 증가했다. 곡, 프로듀싱 역량을 갖췄다는 이 자산은 2015년 62억4천만원에서 들은 이날 데뷔 앨범 ‘본; 본’ 2017년 611억7천만원으로, 같은 기 (BORN; 本)을 내고 본격적인 활 간 매출 이익은 122억7천만원에서 동에 나선다. 924억원으로, 영업 이익은 15억1천 트레이를 프로듀싱한 작곡가 신 만원에서 325억5천만원으로 급증 사동호랭이는“음악만으로 리스닝 했다. 2017년 기준 전체 매출 924억 이 가능하면서도 퍼포먼스를 겸비 원 중 국내외 음반 및 음원을 포함
산이‘몰카옹호’논란에 MBC 두번째 사과 “아티스트의 표현 의도 반영 못했다… 진심으로 죄송” 래퍼 산이(본명 정산·34)의 불 법촬영(몰카) 옹호 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 만에 MBC가“아티스트 의 도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MBC‘킬빌: 타깃 빌보드’제작 진은 15일 시청자 게시판에‘정확 한 사실과 경위에 대해 알려드린 다’ 는 글을 올려 이같이 해명했다. 제작진은“해당 장면을 재차 확 인한 결과, 논란이 된 문구는 화면 편집 과정에서 의도와는 다르게 후 속 화면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발생했다” 고 밝혔다.
17년 경력의 또 다른 기획사 이 사는“ ‘프로듀스 101’ 에서 아이오 아이 신드롬도 대단했지만, 워너원 이 훨씬 강력했다” 며“이런 시그널 을 통해 걸그룹보다 띄우기 어렵다 고 인식되는 보이그룹 제작에 나선 것” 이라고 말했다. 최근 선배 그룹들이 입대나 7년 전속계약 만료로 공백기를 보내는 점도 신인 그룹들에게 활로를 열어 주고 있다. 이미 빅뱅, 샤이니, 하이라이트, 인피니트, 비투비, 씨엔블루, 비원 에이포 등 다수 그룹 멤버들이 입
이어“산이 측이 준비한 배경화 진과 얘기하고 수정하고 합의한 끝 면에는‘I♥몰카’부분에 붉은 X자 에 나온 무대였다” 며“사회를 풍자 표시가 돼 있었으나, 카메라 샷이 하는 곡이고 대부분이 반어법으로 바뀌면서 X자가 표시된 화면이 방 이뤄져 있다” 고 주장했다. 송 화면에 노출되지 않았다” 며“출 이어“뮤직비디오나 노래를 단 연 아티스트의 표현 의도가 화면에 한 번이라도 끝까지 봤으면 그런 정확히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고 오해는 없었을 텐데”라며 자신이 설명했다. 그러면서“산이와 시청 불법촬영 옹호자라는 주장은 어불 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 성설이라고 반박했다. 다” 고 고개를 숙였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31일‘킬빌’ 산이 역시 논란과 관련해 입을 방영분에서 산이 자작곡‘워너비 열었다. 래퍼’ (Wannabe Rapper) 무대에 그는 이날 인스타그램 라이브 ‘I♥몰카’ 라는 배경이 사용되면서 방송으로“그 무대는 사전에 제작 시작됐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충격적이라 는 반응이 쏟아졌고, 제작진은 14일 “사전 시사를 했음에도 해당 장면 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 부적절 한 표현이 걸러지지 않고 방송된 점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 린다” 고 밝혔다. 그러나 산이가 15일 인스타그램 에 리허설 영상 원본을 공개,‘I♥ 몰카’에 X표를 했다고 주장하며 갈등은 재점화됐다. MBC는 동일한 사안을 두고 다 른 내용의 해명을 두 번 한 셈이 됐 다. 전문가들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문구를 사용한 산이나, 편집 실수 를 걸러내지 못한 MBC 모두 문제 가 있다고 꼬집었다. 앞서 산이는‘페미니스트’등 노래와 연말 콘서트에서 한 거친
한 제품 매출은 463억7천만원으로 50.2%를 차지했다. 2018년 매출액 은 2천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 했다. 팬덤을 가늠하는 기본 샘플인 음반 판매량에서도 보이그룹의 강 세는 두드러진다. 가온차트 2018년 결산에서 앨범 차트 1~10위는 방탄소년단과 엑소, 워너원이 휩쓸었다. 최정상 걸그룹 인 트와이스는 10위에 랭크돼 유일 하게 진입했다. 아이돌 그룹이 여럿 포진한 중 견 기획사 본부장은“중소기획사 빅히트가 방탄소년단 한 팀으로 기 업 가치 1조 회사를 일군 것은 여러 의미를 내포한다” 며“보이그룹 시 장성이 확실히 보이고, 해외 마켓 도 열렸으니 저마다 합류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대해 완전체 활동이 잠시 중단됐 다. 1990~1991년생 멤버들도 연내 입대해야 해 앞으로 공백기를 보낼 그룹은 늘어날 전망이다. 걸그룹 중에선 걸스데이가 소진의 전속계 약 만료로 팀 활동에 적신호가 켜 졌고, EXID도 5월 계약이 만료돼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인기 그룹을 보유한 기 획사들은 신인과의 동반 성장을 꾀 하려는 측면도 있다. 이미 방탄소 년단과 트와이스를 잇는 신인 그룹 들에 아이돌 팬들의 시선이 쏠린 것도 선점 효과로 볼 수 있다. 다만, 신인이 기대에 미치지 못 할 경우 선배 그룹의 그늘에 가리 거나 비난받을 수 있고, 자칫 선배 가 번 수익을 후배들에게 투입한다 는 생각에 팬덤 간 갈등이 생겨날 소지도 있다.
산이가 인스타그램에 올린‘킬빌’리허설 영상
언행으로 질타를 받았다. 당시 소 루려면 준비가 제대로 돼 있어야 속사였던 브랜뉴뮤직과 계약도 해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엉뚱한 논란 이 일어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지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이 그러면서“산이가 이전부터 논 번 사건의 핵심은 무대 편집이 잘 란이 쌓여왔기 때문에 대중들이 라고 생각하게 못된 것” 이라고 전제한 후“사회적 ‘의도된 거 아닌가’ 으로 예민한 이슈를 퍼포먼스로 다 된 부분이 있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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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SATURDAY, FEBRUARY 16, 2019
英 언론‘손흥민, 번개처럼 빨라’ 스프린트-최고속도 팀내 최고
NFL 무릎꿇기 원조 콜린 캐퍼닉
‘무릎꿇기 원조’캐퍼닉
NFL과 소송서 합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가세했던 미국프로풋볼(NFL)의 ‘국민의례 무릎꿇기(kneeling)’논 란의 주인공인 샌프란시스코 포티 나이너스(49ers) 전 쿼터백 콜린 캐 퍼닉(31)이 그동안 NFL 측과 벌여 온 소송에서 합의했다고 미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CNN 등에 따르면 캐퍼닉과 팀 동료 에릭 리드는 NFL을 상대로 제기한‘담합금지’소송에서 리그 측과 재정적 합의에 도달했다. 양측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 았다. 프로풋볼계에서는 캐퍼닉이 NFL과 합의함에 따라 지난 두 시 즌의 공백을 딛고 선수로 복귀할 길이 열린 것으로 보고 있다. NFL 선수 노조는“오늘 캐퍼 닉과 NFL 사이에 내려진 합의를
지지한다” 라고 밝혔다. 캐퍼닉을 대리해온 로펌‘게라 고스 & 게라고스’ 는“지난 몇 개월 간 NFL 측과 대화를 이어온 결과 양측이 불만을 가져온 문제를 해소 하는 데 합의했다” 고 말했다.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 이에서 태어난 캐퍼닉은 2016년 경 찰의 총격으로 인한 흑인 사망 사 건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국가연주 때 기립하지 않고 무릎을 꿇는 자 세를 취했다. 이후 많은 NFL 선수 들이 이에 동조하면서 파문이 일었 다. 트럼프 대통령은“NFL 구단주 들은 무릎꿇기를 강행하는 선수들 을 해고해야 한다” 라고 촉구해 논 란에 기름을 부었다. 이어 지난 두 시즌 동안 NFL에서는‘애국주의 대 인종차별 항의’ 라는 구도로 무 릎꿇기를 둘러싼 파장이 계속됐다.
손흥민이 최근 절정에 오른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의 스피드에 주 목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5일 손흥민 에 대해‘번개처럼 빠르다’ 며 손흥 민의 스피드와 관련한 다양한 기록 들을 소개했다. 또한‘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가장 빠른 선수’ 라며‘한국대표팀에서 두번의 국 제대회에 출전하며 2만3000마일 넘 게 이동했지만 올시즌에 어떤 팀 동료보다도 경기당 스프린트 횟수 가 가장 많다’ 고 전했다. 손흥민의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당 스프린트 횟수는 20회로 토 트넘 선수 중 가장 많았다. 오리에 가 경기당 18회로 손흥민의 뒤를 이었고 라멜라(17회) 시소코(15회) 모우라(15회) 순이었다. 또한 올시 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355분 동안 활약한 손흥민은 306번의 스 프린트를 기록해 팀 전체 2위 시소 코(272위)에 크게 앞섰다. 최고 속도에서도 손흥민은 토트
넘 선수 중에서 가장 빨랐다. 경기 중 전력 질주 상황에서 시속 21.31 마일을 기록한 손흥민은 모우라 (21.24 MPH) 시소코(21.23 MPH) 보다도 빨랐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복귀 후 소 속팀 토트넘에서 4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서 최근 4연승을 기 록 중인 가운데 선두권 다툼을 펼
치고 있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과 전문 가들은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올 해의 선수 후보로 거론하며 최근 활약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토트넘, 손흥민과 주급 2억1천600만원에 재계약 준비” ‘1년에 두 차례 재계약?’ 토트넘(잉글랜드)이 최근 4경기 연속골을 뽑아내며 뜨거운 득점 감 각을 뽐내는 손흥민(27)과 주급 15 만 파운드(약 2억1천600만원)에 재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영국 언론 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5 일(한국시간)“지난해 7월 손흥민 과 2023년까지 5년 재계약한 토트
넘이 다음 시즌 개막에 앞서 새로 운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고 보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7월 토트넘과 재계약을 하면서 2023년까지 계약 을 연장했다. 손흥민의 현재 주급 은 11만 파운드(약 1억6천만원)로 추산된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은 지난 10 월부터 토트넘이 치른 총 23차례 경
기에서 16골을 쏟아내는 무서운 결 정력을 과시했다. 팀에서 손흥민이 차지하는 비중 이 높아지고, 이적설까지 피어오르 자 토트넘은 일찌감치‘주급 인상’ 의 당근으로 재계약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메일은“토트넘은 손흥 민과 재계약을 위해 주급 15만 파운 드를 제시할 것” 이라며“이는 델레
알리의 주급과 비슷한 수준” 이라고 전했다. 또 이 매체는“손흥민의 놀라운 활약 덕분에 토트넘은 재계약한 지 1년도 안 돼 또다시 새로운 계약을 원하고 있다”라며“토트넘에서는 손흥민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 독의 핵심 선수(key men) 가운데 한 명으로 확실하게 만들고 싶어한 다” 고 설명했다.
‘지동원 시즌 2호골’아우크스부르크, 뮌헨에 2-3 역전패 <B1면에서 계속> 투톱 스트라이커의 뒤를 받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지 동원은 팀이 1-1로 맞서던 전반 23 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리에 힘을 보태는 듯했다. 하지만 아우크스부 르크는 잇달아 2골을 내줘 역전패 의 고배를 마셨다. 지동원의 팀 동료인 구자철(30) 은 후반 32분 교체 투입돼‘지구 특 공대’ 를 이뤘지만 공격포인트를 따 내지는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킥오프 직후 1분도 지나지 않아 뮌헨의 미 드필더 레온 고레츠카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행운의 선제골을 얻었다. 하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선 뮌 헨은 전반 17분 킹슬리 코망의 동점 골이 터지면서 곧바로 승부의 균형 을 맞췄다. 팽팽하던 승부는 지동원의 추가 골로 아우크스부르크 쪽으로 기울 었다. 지동원은 전반 23분 미하엘 그 레고리치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 로스를 왼발슛으로 연결해 골맛을 봤다.
역전패에 아쉬워하는 지동원
지난해 9월 16일 마인츠를 상대 로 시즌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한 뒤 무려 5개월 만에 터진 시즌 2호 골이었다. 하지만 지동원이 작성한 득점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추가시 간 뮌헨의 코망에게 재동점골을 내
준 뒤 후반 8분 코망의 도움을 받은 다비드 알라바에게 역전 결승골을 허용하며 다시 끌려갔다. 코망은 2 골 1도움으로 뮌헨의 역전승에 일 등공신 역할을 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2분 구 자철까지 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진지하게 해”…과르디올라, 뉴포트전 앞둔 맨시티 선수들에게 강력 경고 맨체스터 시티를 이끌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평소 부드러 운 화법 대신 채찍을 꺼냈다. 15일‘텔레그래프’등 영국 매 체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오는 16 일 영국 뉴포트의 로드니 퍼레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포트 카운 티와의 2018-2019 FA컵 16강전을 앞두고 해이할 수 있는 맨시티 선 수들에게 집중할 것을 요구하고 나 섰다고 전했다. 뉴포트는 리그 2 소속팀으로 4 부리그에 해당한다. 리버풀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다투는 맨시 티로서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상 대일 수 있다. 맨시티는 오는 21일 샬케 04와의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 강 1차전, 25일에는 첼시와의 카라 바오컵(리그컵) 결승전이 기다리 고 있다. 하지만 뉴포트는 만만치 않다. 3 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 4라운드 에서는 미들스브러까지 꺾으며 파 란을 일으키고 있다. 홈구장을 2개 의 럭비팀과 공유하고 있는 뉴포트 지만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 다. 객관적인 전력을 무시할 정도 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나는 선수들 각자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 길 바란다” 면서“모든 세부적인 것
맨체스터 시티를 이끌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에 집중하길 바란다. 그것이 샬케 와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준비하는 최고의 방법” 이라며“결승전과 챔 피언스리그 경기에 뛰고 싶다면 최 고의 준비는 좋은 경기를 하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선수들은 위험에 처 해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문제 가 될 수 있다. 프로처럼 이기기 위 해 경기에 나서야 할 것” 이라며“만 약 다음 경기를 생각한다면 그 선 수는 다음 경기에 뛰지 못할 것이 다. 독일로 데려가지 않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는 나는 호락호락하 지 않다. 진지하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 고 맨시티 선수들에게 경고했 다.
또 열악할 수 있는 경기장 상황 에 대해서도“우리는 적응해야 한 다. 무엇이 됐든 도전을 받아들여 야 한다. 우리는 NFL 두 경기를 치 른 경기장에서 토트넘과 경기를 한 적도 있다. 당시 경기장 상태는 좋 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일 어났다면 낮은 디비전에서도 일어 날 수 있는 일”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사령탑이 된 후 아직 FA컵 우승트 로피를 가져보지 못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FA컵 5라 운드에서 3부리그 팀인 위건 애슬 레틱에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스포츠
2019년 2월 16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400세이브 -1’오승환 “400번 팀승리 지킨 건 기분 좋은 일”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 은 한·미·일 개인 통산 세이브 기록이 화두에 오를 때마다“서로 다른 리그에서 만든 기록이라 의미 가 없다” 고 손을 내저었다. 하지만 눈앞에 다가온 400세이 브 기록을 떠올리면 조금은 표정이 밝아진다. 콜로라도가 스프링캠프를 차린 15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만난 오승환은“단일리그에서 세운 기 록이 아니다. 큰 의미를 두기 어렵 다”라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어 느 팀에서건 400번이나 팀 승리에 관여했다는 건 기분 좋은 일” 이라 고 말했다. 오승환은 2018년까지 한·미· 일 개인 통산 399세이브를 올렸다. 2005년 KBO리그 삼성 라이온 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3년까지 277세이브를 올려 KBO리그 기록을 세웠다. 2014년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 거스로 이적한 그는 2시즌 동안 팀 의 마무리로 뛰며 80세이브를 챙겼 다. 오승환은 2년 연속 일본 센트럴 리그 구원왕을 차지했다. 2016년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서도 오승환의 세이브 행진
올 시즌 하든은 상대의 밀집 수비를 소용없게 만드는 슛들을 여러 차례 성공시켰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 꾸려진 팀의 스프링캠프 훈련 장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콜로라도 구단“오승환, 400세이브 기록 알고 있다” 은 이어졌다. 메이저리그에서 오승 환은 주로 셋업으로 뛰면서도 3년 동안 42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지금은 마무리가 아 니니까, 언제 세이브를 할 수 있을 지 모른다” 고 했다. 하지만 올해 안 으로 오승환이 400세이브를 거둘 가능성은 매우 크다. 콜로라도 구단 관계자도“오승 환은 한·미·일 통산 399세이브를
기록 중인 걸 알고 있다. 400세이브 를 거두면 당연히 축하받아야 한 다” 고 했다. 오승환은 3개 리그에서 뛰다 보 니 자신마저‘개인 통산 성적’을 모르고 지나가곤 했다. 지난해에 개인 통산 1천 탈삼진 (1천8개) 고지를 밟았을 때도, 한참 뒤에야 알았다. 기록은 프로 선수에게 동기부여
가 되기도 한다. 사실 선수가 은퇴 해도 기록은 남아 숨을 쉰다. 취재진과 400세이브에 대한 대 화를 이어가던 오승환은“제가 한 ·미·일 개인 통산 몇 경기를 뛰 었죠” 라고 물었다.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782 경기에 나섰고, 853⅔이닝을 던졌 다. 올해 안에 800경기, 900이닝 달 성이 유력하다.
오승환, 캠프 시작 후 두 번째 불펜피칭… 직구+커브 조합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 이 빠르게‘실전을 위한 몸 상태’ 를 만들고 있다. 오승환은 15일 애리조나주 스코 츠데일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 틱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 콜로라 도 투·포수 소집일이었던 14일에 도 불펜피칭을 한 오승환은 단 하 루만 쉬고 다시 불펜 마운드에 섰 다. 오승환은“지금은 공을 던질 몸 이 거의 완성돼야 하는 시점” 이라 며“하루 쉬고 다시 불펜피칭하는 건 특별할 게 없다” 고 말했다. 14일에 직구에 체인지업을 섞어 공 35개를 던진 오승환은 16일에는 직구에 커브를 섞어 30개를 던졌다. 그는“코치의 조언에 따라 직구 와 변화구 조합을 정했다” 고 밝혔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이 15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 에 꾸려진 팀의 스프링캠프 훈련장에서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다.
사실 이미 오승환은 슬라이더,
푸이그, 이제는 말할 수 있다
“LAD 플래툰에 화났다” 야시엘 푸이그(29·사진)가 LA 다저스에서 플래툰 시스템에“화 가 났었다” 고 밝혔다. 신시내티 레 즈에서 새 출발하게 된 만큼 이제 속 시원히 진심을 말할 수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지 ‘LA타임스’ 는 지난 15일 다저스 를 떠나 신시내티에서 스프링 트레 이닝에 들어간 푸이그 소식을 전하 며‘다저스 플래툰에서 자유로워 진 푸이그는 신시내티에서 성공할 준비가 됐다’는 헤드라인을 달았 다. LA타임스는‘왼손 투수에 대 잘못이거나 그가 하고 싶었던 결정 한 보잘 것 없는 생산력 때문에 다 이다. 우린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저스에서 플래툰이었던 푸이그는 가끔 화가 나기도 한다. 하지만 그 매일 경기에 뛰며 발전할 수 있길 렇게 화난 마음도 몇 시간 동안일 기대한다’ 고 전했다. 푸이그도“매 뿐이다. 그 다음날은 새로운 날이 일 경기를 할 수 있게 됐다. 더 많은 있기 때문에 넘어가야 했다” 고돌 기회를 가진 만큼 해야 할 일이 많 아봤다. 다” 며 지난해 포스트시즌 같은 활 이젠 다저스를 잊고 신시내티에 약을 다짐했다. 서 제2의 야구인생을 기대한다. 푸 푸이그는“지난해 플레이오프 이그는“새로운 팀, 새로운 도시다. 에서 왼손 투수를 상대로 좋은 플 작년에 있었던 나쁜 일이나 혼란을 레이를 했다. 월드시리즈 4차전에 당신들이 뭐라고 부르든 내버려두 선 왼손 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 겠다. 올해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 스에게 홈런도 쳤다” 고 자신했다. 다” 고 자신했다. 그는“그러나 난 감독이 아니다. 내 다저스에 이어 신시내티에서 푸 가 결정을 할 수 없는 부분이다” 며 이그와 함께하게 된 터너 워드 타 플래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격코치는“나와 푸이그는 잘 어울 푸이그는 다저스에서 자신을 플 렸다. 그는 매우 흥미진진한 선수 래툰으로 제한한 데이브 로버츠 감 로 아직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했 독,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부문사장 다” 고 평가했다. 다저스에서 트레 에 대해 악의는 없다고 밝혔다. 하 이드로 같이 넘어온 투수 알렉스 지만 이어진 코멘트에서는 속내를 우드는“푸이그가 FA를 앞두고 큰 감추지 못했다. 시즌을 보내려 노력하고 있다”며 푸이그는“때때로 감독은 좋거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고 기대 나 잘못된 결정을 했다. 그건 그의 했다.
스플리터 등 변화구를 시험했다. 그는 팀의 스프링캠프가 열리기 전 애리조나 투산에 차린 kt wiz의 전지훈련장에서 4차례 불펜피칭을 했다. 오승환은“kt에서 개인훈련을 할 때는 모든 구종을 던졌다” 고밝 혔다. 오승환은 18일 다시 불펜피칭을 한다. 아직 날짜를 확정하지 않았 지만 20일께에는 라이브 피칭에도
나선다. 라이브 피칭은 실전 등판 마지막 과정이다. 오승환은“메이저리그 시범경 기가 24일에 시작한다. 시범경기 등 판 일정은 아직 알 수 없지만, 그 전 에 준비는 마쳐야 한다” 고 말했다. 오승환은 비시즌에 개인 활동을 최소화하며 훈련에 매진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가장 몸 상 태가 좋다는 자체 평가도 나왔다. 준비 상태도 매우 좋다. 2018년 오승환은 토론토 블루제 이스와 콜로라도에서 73경기에 등 판해 6승 3패 3세이브 21홀드 평균 자책점 2.63을 올렸다. 피로가 쌓일 법도 하지만 오승 환은“불펜투수라면 그 정도 경기 는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며“올해 도 언제든 경기에 등판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 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날 오승환은 타자 헬멧을 쓰 고 번트 훈련을 하고, 다시 마운드 로 올라가 번트 수비 훈련도 했다. 익숙하게 공을 던지고, 수비 훈 련에서도 날렵하게 움직이던 오승 환은 번트 훈련 때는“이제는 배트 를 쥐는 게 낯설다” 며 난감한 표정 을 짓기도 했다.
‘2년 연속 MVP? 제임스 하든, 득점의 신기원을 열다 NBA(미국 프로농구) 역 사에 길이 남 을 득점 행진 이다. 별들의 축 제, 2018-19시 즌 NBA 올스 타전이 2월 17 일 노스캐롤라 이나주 샬럿 스팩트럼 센터에서 열 린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동·서부 콘퍼런스 베스트5, 총 10명의 올스 타 선수들이 올 시즌을 어떻게 보 냈는지 소개하려 한다. 아홉 번째 주인공은 휴스턴 로케츠의 제임스 하든(30, 196cm)이다. 하든의 이번 시즌은 놀라움 그 자체다. 특히 득점 부문에서 눈에 띄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먼저 이 번 시즌 평균 득점은 36.6점으로 압 도적인 리그 1위다. 2위 폴 조지 (28.7점)와는 10점 가까운 차이를 보인다. 특히 무려 31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은 현재진행형이다. 이는 NBA 역사상 윌트 체임벌린의 65 경기 다음으로 오래된 기록이다. 한 경기 40득점 이상만도 올 시 즌에 22번이나 했다. 이는 1989-90 시즌의 마이클 조던과 함께 공동 5 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1위는 1986-87시즌의 마이클 조던). 하든의 득점 비결은 자유투에 있다. 휴스턴 이적 후 하든은 반칙 유도 능력에 탁월한 솜씨를 발휘했 다. 특유의 유로 스텝과 수비수의 타이밍을 뺏는 돌파, 슛 속임수, 약 간의 할리우드 액션까지 더해진 하 든의 공격을 1대1로 막을 수 있는 손에 꼽는다. 하든은 올 시즌 경기 당 11.5개의 자유투를 얻어내 10개 를 넣고 있는데 두 부문 모두 NBA 전체 1위다. 3점슛도 빼놓을 수 없다. 경기당
24.4개의 야투를 던지는 하든은 이 중 절반 이상인 13.6개의 야투를 3 점슛으로 던진다. 평균 성공개수도 5.1개에 달한다. 평균 야투 및 3점 슛 시도, 성공 개수 모두 NBA 1위 다(성공 개수는 스테픈 커리와 공 동 1위). 소속 팀 휴스턴도 하든의 득점 력에 힘입어 서부 콘퍼런스 5위까 지 올랐다. 크리스 폴, 클린트 카펠 라, 에릭 고든 등 대부분의 주전 선 수들이 돌아가며 부상을 입었지만 하든의 원맨쇼로 서부 콘퍼런스 상 위권을 지켰다. 하든은 지난 시즌 생애 첫 MVP(최우수선수)에 올랐다. 이번 시즌 목표 역시 MVP다. 시즌 중 인터뷰에서 하든은“MVP를 얘기 하면 당연히 내 이름이 가장 먼저 있어야 한다” 며“날 싫어하는 팬들 이 많다는 걸 안다. 하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난 매일 밤 코트에 나가 경기를 지배한다. MVP 후보를 말 할 때 몇몇 선수들의 이름을 얘기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을 보자. MVP는 내게 다시 돌아올 것” 이라 고 큰 자신감을 나타냈다. 더불어 하든은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골든스테이 트 워리어스에게 3승 4패로 무너진 아쉬움을 날려버리려 한다. 2시즌 연속 MVP와 파이널 우승이라는 목표를 삼고 달리는 하든의 득점 행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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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FEBRUARY 16,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