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20, 2019 <제420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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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3억 달러’ 시대 마차도, 샌디에이고와 10년간 3억 달러 계약
매니 마차도 미국 프로야구 메이 저리그 매니 마차도(27) 는 19일 샌디에이고 파 드리스와 10년간 3억 달 러에 계약을 맺으면서 새로운 역사를 작성했
다. 그는 메이저리그 사 상 처음으로 자유계약 (FA)시장 3억 달러 시 대를 열었다.
<B3면에서 계속>
2019년 2월 20일 수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FEBRUARY 20, 2019
“양희영은 믿고 보는 선수 중 한명” LPGA,“리더보드 상단에서 보는일은 익숙한 일” 미 국 여자프로 골프협회 (LPGA) 가 투어 11년차가 된 양희영 을 “가장 믿고 보는 선수 중
‘토트넘 에이스’손흥민
‘토트넘 에이스’손흥민
“늘 최선 다하려 합니다” 토트넘 홈페이지 집중 조명 “항상 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늘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는 19일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에 대한 인터뷰를 전하며 다 시한번 그를 집중조명했다. 손흥민은“우리 팬들은 진심으 로 우리를 응원한다. 나는 팬들을 존중하며, 나 역시 그들을 지지한 다” 며 애정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또한“내가 잘하지 못할 때 도 최대한 팬들에게 돌려주려고 하 며,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그게 가장 중요한 일”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이기고 지는 것이 걸려 있지만, 우리는 사람들에게 존중을 보여야 한다. 그게 제가 하 고자 하는 일” 이라면서“특히 주변 사람과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아시안컵 복귀 이후 손흥민은 4 경기 연속골을 이어가며 시즌 스탯 을 16골 8도움으로 늘렸다. 그는 최 근 여러 번의 경기를 승리로 이끄 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 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은 23일 번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경기 에 나선다.
英 언론“팀 구해낸 SON, 스털링·포그바 넘어 EPL 베스트 6” 손흥민(27·토트넘)이 올 시즌 현재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 수‘톱 10’중 6위에 선정됐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19일 올 시 즌 동안 현재까지 EPL에서 좋은 활약을 한 선수를 1위부터 10위까 지 총 10명(Top ten Premier League players of the season so far…)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10명 중 6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버질 반 다이크(28· 리버풀), 2위는 에당 아자르(28· 첼시), 3위는 베르나르두 실바(25 ·맨체스터 시티), 4위는 세르히오 아구에로(31·맨체스터 시티), 5위 는 모하메드 살라(27·리버풀)였
다. 6위에 손흥민이 자리한 가운데, 7위는 라힘 스털링(25·맨체스터 시티), 8위는 폴 포그바(26·맨체 스터 유나이티드), 9위는 데클란 라 이스(20·웨스트햄), 10위는 아론 완 비사카(22·크리스탈 팰리스) 였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올 시즌 손흥민이 두 번째 주급 인상을 앞 두고 있는 건 그리 놀라운 일도 아 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부상을 당하며 팀이 위기에 처했을 때, 아시안컵 일정을 마친 뒤 아슬아슬하게 때를 맞춰 토트넘 으로 달려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 다” 고 설명했다.
한명” 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칼럼니스트인 론 시락은 LPGA 홈페이지에 게재된 칼럼에 서“양희영은 비슷한 세대의 선수 중 가장 믿음이 가는 선수 중 한명” 라고 썼다. 시락은 AP통신과 골프 전문지 골프월드 등을 거친 유명 칼럼니스트다. 시락은“양희영은 지난해까지 투어에서 10년 동안 활동하면서 8 시즌이나 평균 타수 20위 내에 이 름을 올렸다. 37위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면서“양희영의 이름을 리더보드 상단에서 보는 일은 매우 익숙한 일” 이라고 했다. 2009년부터 LPGA투어에서 풀 시드를 받고 활동 중인 양희영은 ‘꾸준함의 대명사’ 로 통한다. 양희 영은 지난해까지 10시즌 중 9시즌
2년 전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했던 양희영. 그는 이 대회에서만 2승을 거뒀다.
에 상금랭킹 25위 내에 이름을 올 렸다. 단 한 시즌을 빼놓고는 해마 다 5번 이상의 톱 10을 기록했다. 통산 톱 10 횟수는 64번이다. LPGA투어 내에서도 가장 견 고한 경기를 펼치는 양희영의 경기 력은 지난해 기록에서도 잘 드러난 다. 양희영은 2018년 시즌 드라이브 샷 평균 34위(259.5야드)에 올랐고, 그린적중율 23위(72.01%)를 기록 했다. 온 그린 시 퍼트 수는 6위 (1.76개)였고, 평균 타수는 13위
(70.24타)에 오르는 등 고른 기량을 보였다. 시락은“양희영은 폭발적 인 플레이로 큰 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고 분석했다. 양희영은 메이저 대회에서 17번 톱 10에 들었다. 이 중 5번이 톱 5였 다. 2009년 데뷔 뒤 해마다 메이저 대회에서 한 차례 이상 톱 10에 들 었고, 특히 US여자오픈에서는 두 차례의 준우승을 포함해 7번이나 톱 10을 했다. 시락은“양희영은 비슷한 세대 선수 중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선수 가운데 최고의 선수” 라고 평 했다. 큰 대회에 강한 양희영의 면모 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에서도 드러났다. 양희영은 올림픽 메달보다 어렵다는 태극마크를 달 고 개인전 4위를 차지했다. 박인비 의 금메달에 가렸지만 대단한 성과 였다. 통산 3승의 양희영은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2승, KEB 하 나은행 챔피언십에서 1승을 거뒀 다. 혼다 LPGA 타일랜드는 21일 개막한다. 양희영은“톱 10은 자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 해마다 나아 지기 위해,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 해 노력하고 있다” 며“아이언은 내 장기이지만 퍼트는 더 향상시키고 싶다. 한국에는 정말 뛰어난 여자 선수들이 많이 때문에 더 열심히 하려고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다” 고 했다. 시락은“양희영이 몇몇의 실수 만 보완한다면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할 수 있을 것” 이라며“아직 30 살이기 때문에 양희영이 더 위대한 선수가 될 시간은 많다” 고 평했다.
‘데뷔전 TOP10’이정은6, LPGA 韓 신인왕 계보 이을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데 뷔전을 기분 좋게 출발한 이정은 6(23)이 한국 선수들의 신인왕 계보 를 이어간다. 이정은6은 최근 미국 무대 공식 데뷔전이었던 ISPS 한다 호주오픈 (총상금 130만 달러)을 최종 합계 8 언더파로 마무리하며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간합계 8언더파 로 한때 공동 3위까지 기록하며 데 뷔 첫 승까지 노려보는 듯했지만, 최종일에 샷 감각이 온탕과 냉탕을 오가면서 선두권에서 다소 멀어졌 다. 그러나 이정은6가 가졌을 부담 감을 고려하면‘탑10’ 의 성적표도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앞서 먼저 LPGA 투어에 데뷔한 한국 선수들 이 연이어 성공 가도를 달리면서, 자연스레 높아진 기대감이 이정은6 에게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2017년 두 차례 LPGA 메이저 대회
당시 받아든 호성적, 2018년 Q스쿨 을 수석으로 통과한 데뷔 과정까지 겹쳐져 올해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던 터였다. 최근 4년 동안 LPGA 신인왕은
모두 한국 선수들의 차지였다. 2015 년 김세영부터 시작해 2016년 전인 지, 2017년 박성현, 2018년 고진영까 지 바통을 건네받았다. 올해 이정 은6가 신인왕에 오르게 되면 5년 연
호주여자오픈 준우승 고진영, 개인 최고 세계랭킹 8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 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준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24)이 처음 으로‘한 자릿수’세계랭킹을 기록 했다.
고진영은 18일자 세계랭킹에서 8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10위에서 두 계단 상승 한 개인 최고 세계랭킹이다. 고진영은 17일까지 호주 애들레
이드에서 열린 호주여자오픈에서 타이틀 방어는 이루지 못했으나 마 지막 날 맹타에 힘입어 단독 2위에 올라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한 대회 를 기분 좋게 마쳤다.
속 한국 선수가 신인왕에 오르는 전무후무한 기록이 완성된다. 이정은6의 미국 데뷔 첫해 목표 역시 신인왕을 정조준한다. 이정은 은 LPGA 도전을 앞두고 연 기자 회견에서“첫 시즌이라 적응할 부 분이 많겠지만, 5년 연속 한국 선수 신인상을 목표로 하겠다” 며“한국 에서도 신인왕을 받을 때 우승이 없었는데 차근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첫 단추를 잘 끼운 이정은6에게 골프계의 관심은 집중되고 있다. 미국 L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 ‘LPGA.com’ 은 이정은의 이름 뒤 에 왜‘6’ 이 붙는 사연에 대해 조명 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최근 박인 비, 유소연 등 거물급 여자프로골 프들을 후원해온 파나소닉과 서브 스폰서 체결을 성사하며 달라진 위 상을 확인하기도 했다.
호주여자오픈을 통해 LPGA 투 어에 공식 데뷔한‘핫식스’이정은 (23)은 세계랭킹 20위로 지난주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이정은은 호주여자오픈에서 공 동 10위에 오르며 데뷔전‘톱10’ 에 진입해 대형 신인의 이름값을 해냈 다.
스포츠
2019년 2월 2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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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아니네? 마차도 대형 계약 하퍼·아레나도·트라웃 웃는다
한파인 줄 알았는데, 꼭 그런 것 은 아니었다. 내야수 매니 마차도 (27)가 대형 계약을 터뜨렸다. 후발 주자들은 빙긋 웃고 있을지 모른 다. 미 언론들은“마차도가 샌디에 이고와 10년 3억 달러(약 3371억 원) 계약을 맺었다” 고 19일 일제히 보도했다. 3억 달러 모두 보장 금액 이며,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함한 다. 리그에서 손꼽히는 유망주 군 단을 보유한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에릭 호스머에 이어 올해 마차도까 지 영입, 2~3년 내 지구 우승에 도 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10년 계약, 총액 3억 달러라는 점 모두 상징성이 있다. 마차도는 5 년 뒤 옵트아웃(잔여계약을 포기하 고 FA 자격을 획득) 권리를 행사 할 수 있다. 만 32세 시즌을 앞두고 또 한 번 FA 자격 행사가 가능하 다. 마차도는 계약 이전 시카고 화
마차도 대형 계약으로 웃고 있는 마이크 트라웃
이트삭스 제안도 받았다. USA투 데이는“화이트삭스가 8년 보장 2 억5000만 달러에 2년간 구단 옵션 을 포함해 약 3억2000만 달러 제안 했다” 고 보도했다. 하지만 마차도 는‘보장’ 을 택했다. 자유계약선수 (FA) 시장이 얼어붙었다는 분석이 많았지만, 어쨌든 실적과 가치가
있는 선수는 큰 계약을 따낸 셈이 다. 이제 남은 주자들의 계약도 흥 미롭다. 현지 언론은 마차도 계약이 당 장 브라이스 하퍼에 긍정적인 요소 가 될 것이라 점친다. 하퍼는 이번 FA 시장에서 마차도와‘빅2’ 로뽑
혔다. 마차도보다 더 큰 가치가 있 다는 분석도 많았다. 하퍼 또한 아 직 미계약 신분이다. 마차도 계약 을 지렛대로 삼아 더 큰 계약을 노 릴 가능성이 크다. 마차도는 FA 제도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의 주인공이다. 연장 계약 까지 포함하면 2014년 지안카를로 스탠튼(현 뉴욕 양키스)의 13년 총 액 3억2500만 달러가 가장 크다. 하 퍼는 이 금액 경신을 노린다. 마차 도 계약만 놓고 보면 불가능한 목 표도 아니다. 하퍼까지 대박을 터뜨린다면 그 다음 주자들도 유리한 조건에 선 다.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는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명 실상부한 MLB 최고 선수인 마이 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대표적 이다. 두 선수 모두 현재 팀과 연장 계약 논의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다. 아레나도는 마차도와 포지션이 비슷하다. 리그 최고 3루수다. 마차 도급 계약을 기대할 수 있다. 트라 웃은 마차도·하퍼를 뛰어넘을 것 이 확실시된다. 현지에서는 최초 4 억 달러 계약이 나온다면 트라웃이 라는 데 이견이 없다.
메이저리그 FA 3억 달러 시대… 44년 만에 돌파 A.로드 2억 달러 돌파 후 11년 만에 새 역사 <B1면에서 계속> 우완투수 케빈 브라운(54)이 1998년 12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와 7년간 1억 5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며 1억 달러 시대를 연 지 약 20 년 만이다. 장칼로 스탠턴(30·현 뉴욕 양 키스)이 2014년 11월 마이애미 말린 스와 13년 3억2천500만 달러에 계약 한 적이 있지만, 당시 계약은 FA가 아닌 연장계약이었다. FA 최고액 경신 흐름은 점점 빨 라지는 분위기다. FA계약 총액 4 억달러 돌파도 머지않았다는 전망 이 나온다. 선수들을 돈방석 위에 앉히는 메이저리그 FA 제도는 1975년에 생겼다. 1970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의 외야수 커트 플러드가 필라델피 아로 트레이드를 거부하며 법적 소 송을 제기한 것이 FA 제도 도입의 도화선이 됐다. 우완투수 캣피시 헌터는 1975년 1월 뉴욕 양키스와 5년 375만 달러 의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사상 첫 FA 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헌터의 계약 이후 23년 만에 브 라운이 초대형 계약을 끌어내며 총 액 1억 달러 시대를 열었다. 총액 2억 달러 시대가 열리기 까 지는 불과 2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알렉스 로드리게스(44·사진) 가 2억 달러 돌파의 첫 주인공이 됐 다. 그는 2000년 12월 텍사스 레인 저스와 10년 2억 5천2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기록을 2007년 11월에 다시 한 번 넘어 섰다. 양 키스와 10년간 2억7천 500만 달러에 계약했
다.
로드리게스는 11년 동안 메이저 리그 역대 최고 총액 FA 계약 1,2 위 자리를 지키다가 마차도에게 자 리를 내줬다. 역대 메이저리그 FA 계약 최고 총액 4위는 2011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계약한 앨버트 푸홀스 (39)와 2013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한 로빈슨 카노(37)다. 두 선수 모두 10년간 2억4천만 달러에 계약했다. 평균 연봉으로 따지면 순위는 크게 달라진다. 1위 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투 수 잭 그레인키(36)로 매년 3천441 만6천666달러를 받는다. 2위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34)로 3천100만 달러의 평균 연봉을 받고 있다. 마차도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우
완투수 맥스 슈어저(35)와 함께 평 균 3천만 달러로 공동 3위에 자리했 다. 한편 세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 하는 프로스포츠 선수는 멕시코 출 신 프로권투 선수 사울 알바레스 (29)다. 그는 지난해 스트리밍 서비 스 업체인 대즌(DAZN)과 5년간 11경기에 3억6천500만 달러에 계약 했다. 총액 기준은 물론, 연봉 순위에 서도 압도적인 1위다. 한국 선수 FA 계약 최고액은 텍 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갖고 있다. 그는 2013년 12월 텍사스와 7 년간 1억3천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KBO리그에선 이대호(37)가 2017년 친정팀 롯데와 맺은 4년 150 억원이 최고다.
FA 매니 마차도
“마차도 SD행, 충격과 실망” 3.5억 달러 제시한 화이트삭스 FA 매니 마차도가 10년 3억 달 러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행을 선 택했다. 마차도에게 옵션 포함 최 대 3억5000만 달러를 제시하고도 외면 당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허 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19일 마차 도가 샌디에이고와 10년 총액 3억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 도했다. FA 선수로 총액 3억 달러 계약은 메이저리그 포함 북미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다. 하지만 승자가 있으면 패자가 있기 마련, 오프시즌 내내 마차도 에게 적극 구애한 화이트삭스는 충 격과 실망에 빠졌다.‘MLB 네트 워크’켄 로젠탈 기자에 따르면 화 이트삭스는 마차도에게 8년 보장 2 억5000만 달러, 옵션과 인센티브 포함 최대 3억5000만 달러를 제시 했다. 연평균 금액으로는 화이트삭 스가 높았다. 그러나 마차도의 선택은 계약 기간 10년, 3억 달러를 보장한 샌디 에이고였다. 화이트삭스로선 허탈 한 결과다. 화이트삭스는 마차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그의 처남 욘더 알론소, 절친한 친구 존 제이 를 오프시즌에 영입할 만큼 지극 정성이었지만 끝내 영입에 실패했 다. 구단 수뇌부도 충격을 받은 모 습이다.‘MLB.com’ ,‘시카고 선 타임스’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켄
윌리엄스 화이트삭스 사장은“내 눈에 충격이 보이지 않기 위해 선 글라스를 썼다”며 마차도의 샌디 에이고행에“실망스럽고, 매우 놀 랐다. 다른 몇 가지 단어를 붙일 수 있겠지만 실망과 놀람 이외의 다른 말을 하면 거짓말이 될 것 같다” 고 솔직하게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이트삭스 윌 리엄스 사장, 릭 한 단장뿐만 아니 라 제리 레인스도프 회장까지 19일 마차도의 에이전트 댄 로자노를 만 나 계약 성사 가능성을 밝혔다. 그 런데 바로 다음날 샌디에이고행 소 식이 전해지면서 화이트삭스의 충 격은 더 큰 모습이다. 윌리엄스 사 장은“샌디에이고도 우리와 비슷 한 리빌딩 상황에 있다. 같은 이유 로 마차도를 쫓았다. 그들의 구단 주 그룹은 다른 모든 것을 압도했 다” 고 패배를 인정했다.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한 단장은“우리는 처음부터 리빌 딩이 한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아 니라고 말했다. 팀 조직원으로서 공격적인 추구에 대해 자부심을 가 질 만하다. 지난해 시즌 마지막 경 기보다 개막일에 좋아질 것이다. 좋은 선수 영입을 위해 계속 노력 할 것이다” 고 밝혔다. 릭 렌테리아 감독은“마차도 영입 실패를 극복 하겠다. 지금 우리 선수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마차도 계약했지만’언론,“하퍼 마음 누구도 몰라” 매니 마차도(27)의 FA 계약에 도 브라이스 하퍼(27)는 꿈쩍도 안 하고 있다. ESPN 등 미국 주요 매체의 보 도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19일 FA 마차도와 10년, 3억 달러의 조 건으로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 마차도의 거취가 마침내 정해지면 서 남은 FA 최대어 하퍼의 행선지 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필라델피아와 하퍼가 계약 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 럼에도 하퍼는 아직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스포츠 공식케이블방송 SNY는 20일“마차도가 샌디에이
고와 계약하면서 필리스가 과연 하 퍼에게‘어리석은 돈’ 을 쓸 것인지 관심사다. 그런데 하퍼는 아직 필 리스에서 뛰기로 아직 확실한 결정 을 내리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하퍼를 잡지 못하면 망신을 당할 분위기” 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필라델피아가 하퍼 를 강하게 원하는 것은 사실이지 만, 하퍼가 필라델피아에서 확실히 뛰고 싶어 하는지는 확실치 않다. 마차도가 계약을 했으니 하퍼의 가 능한 행선지는 필라델피아, 워싱 턴, 샌프란시스코, 화이트삭스가 남았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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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WEDNESDAY, FEBRUARY 20, 2019
‘패션의 제왕’샤넬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타계 샤넬의 수석디자이너 지내며 펜디·클로에 등의 디자인 일군‘패션 마이스터’ 루이뷔통그룹 아르노 회장“우리는 천재를 잃었다…무한한 슬픔” 전 세계 패션계를 반세기 동안 호령해온 디자이너 카를 라거펠트 가 19일 타계했다. 향년 85세. 라거펠트가 수석디자이너로 일 해온 프랑스의 명품 패션 브랜드 샤넬은 라거펠트가 이날 오전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라거펠트는 지난 1월 샤넬의 파 리 오트 쿠튀르 패션쇼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와병설이 돌았었다. 프랑스의 온라인 연예잡지 퓨어 피플에 따르면 라거펠트는 전날 밤 자택에서 파리 근교의 뇌이 쉬르 센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이날 새벽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의 카를 라거펠트
1933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 나 14세 때 프랑스 파리로 건너와 피에르 발맹에서 수습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패션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파투, 클로에, 펜디 등의 브랜 드에서 일했고, 1983년 샤넬에 합류 하면서부터 세계적인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현대적인 감각의 지적이고 섹시한 여성스러움을 추 구한 그의 디자인은 전 세계의 사 랑을 받아왔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듯한 율동감 을 패션으로 구현하는 것으로 정평 이 난 그의 디자인은 정돈된 클래 식 스타일에서 살짝 비켜나 미래지
향적인 느낌을 강조하는 것으로 유 명하다. 샤넬의 책임 디자이너로 있으면 서도 펜디, 클로에 등 다른 브랜드 와 자신의 이름을 딴 카를 라거펠 트 등 여러 상표의 옷들을 디자인 하며 전 세계 패션계에서 가장 영 향력 있는 디자이너 지위를 누렸 다. 그는 독일어로 황제와 명장을 의미하는 단어를 붙여‘카이저 카 를’ ,‘패션 마이스터’등으로도 불 렸다. 공식 석상에서는 한결같이 검은 정장에 꽁지머리, 선글라스 차림으로 나타나 주목을 받았다.
라거펠트가 일했던 패션브랜드 펜디를 거느린 루이뷔통모에헤네 시(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 노 회장은 성명을 내고“너무나 소 중한 친구의 죽음에 무한한 슬픔을 느낀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우리는 파리를 전 세 계의 패션 수도로 만들고 펜디를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로 일군 창의 적인 천재를 잃었다” 고 덧붙였다. 샤넬은 라거펠트가 타계하면서 공석이 된 수석디자이너 자리에 현 비르지니 비아르 부수석을 승진시 키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 다.
열대 우림보다‘젊은 숲’ 이 더 많은 CO2 흡수 태국 등 동남아서 항공편 직송 日 생선 인기 美연구팀“140년 이하 젊은 숲이 절반 이상 저장…재식림 역할 중요” 숲은 지구온난화를 초래하는 대 기 중의 이산화탄소(CO2)를 포집 해 저장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 며, 적도 부근의 열대 우림이 상당 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 다. 그러나 숲이 저장한 CO2의 절 반 이상을 140년 이하의 젊은 숲이 갖고 있어 열대 우림을 능가하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버밍햄대학 연구진은 컴퓨터 자 료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숲의 CO2 저장 능력을 연구한 결과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 신호에 실었다. 연구팀은 오래된 숲이 2001년부 터 2010년 사이에 흡수한 CO2 양과 농지로 이용되다가 숲으로 바뀌거 나 산불, 벌목 등으로 숲이 사라졌 다가 새로 조성된 곳의 CO2 흡수 량을 비교했다.
숲은 나무성장에 이용되는 비료 효과로 CO2를 흡수하는 것이 압도 적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연구 를 통해 비료 효과 뿐만 아니라 젊 은 숲의 효과로 더 많은 CO2를 흡 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젊은 숲 효과는 열대림보 다는 중위도와 고위도 숲에서 이뤄 졌다. 미국의 경우 19세기 말 서부 대 이동이 시작되면서 버려진 동부의 농지가 숲으로 다시 조성돼 연방 국유림이 된 곳이 대표적인 사례로 지적됐다. 벌목과 산불 등을 겪은 뒤 새로 조성된 캐나다와 러시아, 유럽 등 지의 북부 한대수림이나 중국에서 대규모로 진행되는 숲 다시 가꾸기 (再植林) 프로그램 등도 대기 중 CO2 저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지구 온난화를 완화하는데 있어 세계 온 대림의 역할과 숲 다시 가꾸기의 중요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 다. 온대림을 중심으로 숲 다시 가 꾸기가 추가로 이뤄지지 않으면 현 재 많은 양의 CO2를 흡수하고 있 는 젊은 숲들의 저장 능력도 사라 질 것이라는 얘기다. 논문 저자인 버밍행 삼림연구소 (BIFoR)의 톰 퓨 박사는 보도자료 를 통해“CO2 흡수가 어디서, 왜 일어나는지에 대해 분명하게 인식 하는 것은 숲 관리에 관한 정확하 고 목표지향적 결정을 하는데 도움 이 된다” 면서“숲이 흡수할 수 있 는 CO2의 양은 유한하며, CO2 배 출량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면 숲 다시 가꾸기가 유일하게 효과적인 방안일 것” 이라고 했다.
방콕 중심부에 700㎥ 규모‘일본시장’…고객 80% 현지인 매출 6개월새 2.5배…동남아로 日해산물 수출 확산 전망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와 인근 국가에서 일본산 생선의 인기가 높 아지고 있다.‘도쿄의 부엌’으로 불리는 도요스(豊洲) 수산시장에 서 직송한 일본 해산물 매출이 크 게 늘고 초밥(스시)집도 빠른 속도 로 증가하고 있다. 방콕을 중심으로 일본산 해산물 의 인기가 높아지자 인근 미얀마, 방글라데시, 중동 카타르 등의 요 식업자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수년내에 이들 국가로의 일본산 해 산물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 면 방콕 중심부 수쿰비트 지역 쏭 로에는 700㎥ 규모의 좁고 길게 이 어진‘일본시장’ 이 있다. 아침 8시. 막 도착한 트럭 2대에서‘전복’ ,고 급횟감으로 꼽히는‘구로무쓰(학 명 Scombrops gilberti)’ 라고 적힌 스티로폼 상자들이 손 카트에 실려 시장으로 운반된다. 시장 운영회사 인‘J VALUE’ 의 엔도 하루오 사 장(46)은“어제 도요스 수산시장을 출발한 펄떡펄떡 뛰는 상품”이라 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작년 6월에 문을 열었 다. 한꺼번에 공수하는 방법으로 수송비용을 낮췄다. 얼리지 않고 선도를 유지한다. 이 정도 규모의 일본산 생선이 진열돼있는 시장은 다른 지역에는 없다.‘일본시장’ 은 일본 요리점의 수요를 겨냥, 일본 인이 많은 수쿰비트를 입지로 선택 했다. 그러나 정작 고객의 80%는 태 국 현지인이다.“일본식당의 업무 용이 대부분일 걸로 예상했는데 태 국인 개인고객이 많은 걸 보고 놀
랐다” 는게 엔도 사장의 설명이다. 하루 매출액은 반년 만에 2.5배로 늘었다. 200 바트(약 7천300 원)의 회비를 내고 등록한 회원만 1만3천 명에 이른다. 작년 말부터 도요스 에서의 공수횟수를 주 3회에서 4회 로 늘렸다. 시장에서 만난 기업경영자 차일 렛왓트(35)는 참치와 성게, 조개를 시장바구니 가득 샀다.“슈퍼에서 는 살 수 없는 물건이 많다. (재료 를 사다) 집에서 요리할 것” 이라고 한다. 그는 이날 6천 뱌트(약 21만 원)어치를 샀다. 일본무역진흥회(JETRO)에 따 르면 태국에는 일본 애니메이션과 아이돌의 팬이 많다. 좋아하는 외 국 요리로 일본요리를 꼽는 사람이 60%로 가장 많다. 태국 체류 일본 인은 7만명이 넘고 1천700여개의 일본 기업이 진출해 있어 곳곳에 일본식당이 눈에 띈다. 이런 호조 건에 태국의 국민소득 증가가 박차 역할을 했다. 태국의 가계 가처분 소득은 2000년부터 2015년 사이에 1.7배로 증가해 상대적으로 비싼 일본산을 살 수 있는 인구가 늘었 다. JETRO에 따르면 일본식당수 는 방콕의 경우 정체 기미를 보이 고 있지만 지방에서는 늘고 있다. 수요가 소득중간층과 지방거주자 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일본이 단기비자를 면제한 효과도 크다. 일본을 방문한 태국 인은 2012년 26만명에서 지난해에 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방콕 등지 에서 일본식당을 운영하는 니포르 문건(47)은“여행자가 일본에서 맛 있는 생선을 먹는다는 정보가 들어
왔다.‘조금 비싸더라도’좋은 걸 먹고 싶어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고 전했다. 그가 운영하는 식당에 서는 다랑어 뱃살과 연어 알 무한 리필 메뉴를 1천399 바트(약 4만9천 원)에 제공,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값비싼 일본산 해산물 수 요가 정체될 것” 으로 예상하고 그 에 맞춰 미리 대비하는 곳도 있다. 해산물 수입회사를 경영하는 창스 아이 듀앙캄(43)은“앞으로는 보다 싼 근해산 물고기를 취급하는 중. 저소득층 대상 식당이 주류가 될 것”으로 보고 최근 일본으로부터 의 수입을 줄이고 있다. 작년 10월 JETRO가 개최한 쏭 로의 일본시장 시찰 행사에는 미얀 마와 방글라데시, 카타르 등지의 요식업 관계자가 다수 참가했다. 이들은 시장 운영사인 ‘J VALUE’ 사 엔도 사장에게“인기 있는 어종” 과‘매출액’등을 관심 있게 물었다. 미얀마에서 식품수입업을 하는 일본인 남성은“아직은 수요가 많 지 않지만 몇 년 후에는 일본 해산 물을 먹고 싶어하는 사람이 증가할 것으로 확신하다” 고 말했다. 미얀 마의 2017년 경제성장률은 6.4%였 다. 고급 식품을 찾는 시민이 늘고 있다. 각국 업자들은 일본산 해산물 수송방법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 다. 업계 관계자는 태국을 허브로 한 냉장유통 대상을 신선식품으로 확대할 생각이다. 라오스의 한 식품업자는“태국 에서 육로로 수송할 수 있어 수송 비를 억제하면 가격으로 경쟁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했다.
귀국 희망했더니 시민권 박탈
관은“테러리스트 단체를 지지하 기 위해 해외로 나갔던 사람이 영 국으로 돌아오는 것을 막는 일에 대해 주저하지 않겠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런던 베스널 그린 지역에 살던 베굼은 같은 학교 여학생 2명과 함 께 2015년 2월 시리아로 건너간 뒤 IS에 합류했다. 베굼은 그곳에서 네덜란드 출신 ‘IS 전사’ 와 결혼했고, 출산한 두 명의 자녀를 질병과 영양실조로 잃 었다. 그녀는 지난 주말 셋째 아이 를 출산했다. 스카이뉴스는 정부 소식통을 인 용해 베굼이 영국-방글라데시 이 중 국적자여서 시민권을 박탈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자비드 장관은 100명 이상의 이 중 국적자가 테러와 관련된 이유로 영국 시민권을 박탈당했다고 지난 는 베굼의 시민권 박탈 결정을 내 18일 국회에 밝혔다. 린 뒤 이의제기를 할 수 있다는 내 영국 정부는 900여명의 영국인 용을 담아 우편으로 베굼 어머니에 이 IS 등 극단주의 세력에 합류했
英, 4년전 IS 합류 소녀에 무관용
샤미마 베굼의 사진
영국 정부가 지난 2015년 15세의 나이로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합류했다가 최
IS 합류 후회 않는단 발언으로 논란…내무부, 가족에 결정 통보 근 귀국을 희망한 영국 소녀 샤미 마 베굼(19)의 시민권을 박탈하기 로 했다. 베굼의 가족 변호사는 19일“영 국 내무부가 시민권을 박탈하겠다 고 통보해와 가족들이 무척 실망했 다”며“결정을 바꾸기 위한 모든 가능한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 다” 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내무부
게 보냈다. 앞서 일간 더타임스는 지난 14 일 시리아 북동부 난민캠프에서 베 굼과 진행한 인터뷰 기사를 보도했 다. 베굼은 이 인터뷰에서 영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나타내면서 도 IS에 합류한 것은 후회하지 않 는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내무부 장
고, 이 중 20%가 사망한 것으로 파 악하고 있다. 생존자 중 절반가량은 영국으로 이미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에서 미군 철수를 전격 발표 한 뒤 유럽국가들에 자국민 IS 대 원 등을 데려가라고 요구했지만, 유럽국가들은 안보를 우려해 주저 하는 상황이다.
건강정보
2019년 2월 20일(수요일)
“눈길에 머리 쿵!” 어지럼증·구토시 신속히 병원 찾아야 빙판길에서는 조금만 주의를 소 홀히 해도 미끄러지기 쉽다. 이 때 단순 찰과상 부상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심하면 손목, 고관절 골절 로 이어질 수 있다. 심하면 머리를 다칠 수도 있는데 사고 후 두통, 어 지럼증, 구토가 발생한다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적기를 놓치면 뇌진 탕 후 증후군 등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 두통·어지럼증 등 증상에 도 검사 문제없으면 뇌진탕 의심 머리를 다쳐 발생하는 주요 급
보통 한 달 지나면 자연치유, 증상 지속되면‘뇌진탕 후 증후군’ 성 증상은 두통, 어지럼증, 구역, 구 토 등이다. 낙상 후 이런 증상이 있 으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대부분 뇌진탕인 경우가 많은 데, 뇌진탕은 뇌 구조의 이상은 없 으면서 외부 충격으로 인해 일시적 인 기능부전이 생기는 경우를 칭한 다. 신희섭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 과 교수는 15일“두부 외상 후 두 통, 어지럼증, 구역, 구토 등의 증상 이 있어 영상 검사를 했는데 골절, 뇌출혈 등의 뚜렷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 뇌진탕을 의 심할 수 있다” 고 말했다. ◆ 뇌진탕, 2∼4주면 회복…증 상 수개월 지속시 증후군 우려 뇌진탕으로 인한 증상은 대개 2 ∼4주 정도면 자연스럽게 해소된 다. 그러나 환자에 따라 뇌진탕 증 상이 몇 달씩 지속하는 경우도 있
다. 이러한 경우를‘뇌진탕 후 증후 군’ 이라고 한다. 이들은 두통, 어지럼증 등 뇌진 탕 발생증상을 계속 호소한다. 두 통의 만성화, 전정기관 기능의 저 하, 경추 근육의 경직·약화 등이 뇌진탕 후 증후군의 주요 이유로 꼽힌다. 또 통증 지속으로 인한 우울감, 불안장애, 지속적인 약물치료로 인 한 소화 기능 저하가 동반하기도 한다. ◆ 가볍다고 방치 말고 증상 지 속하면 진료받아야 뇌진탕은 비교적 가벼운 외상이 다. 하지만 두통, 구역 등의 증상이 심하고 길게 이어진다면 병원을 찾 아 외상성 뇌 손상이 있는지 확인 하는 게 좋다. 만약 낙상 후에는 별다른 증상 이 없다고 수주에서 수개월 후 두
통, 보행장애, 언어장애 등의 증상 이 생기면‘만성 경막하 출혈’을 의심할 수 있다. 머리에 충격이 가해졌을 당시 매우 작은 혈관이 손상돼 출혈이 생기고, 두개강에 서서히 피가 고 이게 된다. 어느 정도 피가 고일 때 까지는 증상이 없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증상이 발생한다. 만성 경 막하 출혈은 뇌졸중의 증상과 비슷 해 오인하기 쉬우나 컴퓨터단층촬 영장치(CT)로 간단히 진단이 가능 하고 수술적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 다. 신희섭 교수는“외상 시 구역질, 구토를 동반하는 두통과 졸음, 물 체가 두 개로 보이거나 코나 귀로 맑은 액체 또는 피가 나온다면 즉 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며“증상 에 맞는 치료를 해야 빠르고 완전 하게 회복될 수 있다” 고 당부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아침밥 먹든 안 먹든 다이어트와 별 상관없다 28년간 선진국에서 이뤄진 13개 임상 실험 결과 종합적 분석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아침 식사를 거르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 은 잘못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N에 따르면 호주 모나시 대 학의 플라비아 치쿠티니 교수가 이 끄는 연구팀은 정기적으로 아침 식 사를 하는 사람들이 하루 전체적으 로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고 있 고 이를 거른 사람들에게서 오후에 공복감이 커지지는 않았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아침 식사를 하더라도 체 중이 감소하지는 않았고 이를 빠뜨 리더라도 체중이 늘어나지는 않았 음을 뜻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아침식사가 다이어트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것이 연구의 요지다. 치쿠티니 교수팀의 연구는 지난 28년간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선진 국에서 이뤄진 13개의 임상 실험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영국의학저널(BMJ) 최신호에 게 재됐다. 임상 실험은 정기적으로 아침 식사를 하거나 아예 이를 거르는 두 집단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이 가운데 5개의 임상 실험은 과체중 에 속하는 사람들이 포함된 것이었 다. 아침 식사가 하루 전체의 에너 지 섭취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그리고 아침 식사와 체중 변화 의 상관관계가 임상 실험의 주된 초점이었다.
치쿠티니 교수팀의 분석에 따르 면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경 우, 하루에 평균 260칼로리를 더 섭 취하면서 체중도 늘어나는 추세였 고 이를 거른 사람들의 체중은 평 균 0.44㎏ 감소했다. 아침 식사가 오히려 전체 칼로 리 섭취량을 늘려 결국 체중을 늘 리는 요인이 됨을 뜻하는 것이다. 치쿠티니 교수는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오후에 들어서도 많은 칼 로리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지적했다. 다만 이들 13개 임상 실험이 오랜 기간에 걸쳐 이뤄진 것이 아니며 실험의 질적 편차도 커서 연구 결과를 신중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공중 보건 기관들은 오래전부터 식사 가이드라인을 통해 체중 감소 를 위해서는 아침 식사를 통해 충 분한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강조하고 있었다. 영국영양 사협회는 하루 필요 영양분의 2025%는 아침 식사에서 얻어야 한다 고 권고한다.
실제로 아침 식사가 체중 감소 효과를 낸다는 점을 보여준 연구 결과도 없지 않다. 하루 전체로는 동일한 칼로리를 섭취하되 아침 식사에서 상당량의 칼로리를 섭취하는 그룹을 조사한 2013년의 한 연구에서는 아침에 많 이 먹는 사람들의 체중이 저녁에 많이 먹는 사람들에 비해 2.5배 더 줄어들었다는 결과가 도출된 바 있 다. 치쿠티니 교수는 그러나 아침 식사가 신진대사에 도움을 주며 오 후에 공복감을 감소시킨다는 믿음 은 관찰에 의존한 것이라고 말했 다. 또한 아침 식사가 신진대사에 도움을 준다는 믿음도 연구팀이 수 집한 데이터에서는 입증되지 않았 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매일 아침 식사를 하 되 칼로리를 줄이든가, 아니면 오 전에 배가 고프지 않다면 그냥 아 침 식사를 거르는 것이 맞는지는 개인들이 스스로 선택해야 할 일이 라고 강조했다.
“고강도 운동 해도 심장엔 대체로 안전” 텍사스 주립대 연구팀, 미국 의사협회 저널에 보고서
“PSA 검사, 전립선암 사망 위험 30%↓” 전립선암 검사인 전립선 특이항 원(PSA: prostate-specific antigen) 검사가 전립선암 사망 위 험을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PSA는 전립선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혈중 수치가 높으면 전립 선암이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전립선암이 아닌 전립선 비대, 전 립선염 등 다른 양성 전립선 질환 인 경우에도 수치가 올라갈 수 있 어 허위 양성(false positive)과 이 에 따른 과진단(overdiagnosis) 가 능성이 있다. 스웨덴 예테보리(Gothenburg) 대학 의대 비뇨기과 전문의 마리아 프란룬드 교수 연구팀이 50~64세 남성 2만 명을 대상으로 1995년부 터 22년 동안 장기간에 걸쳐 진행 한 임상시험 결과 PSA 검사가 전 립선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30% 낮 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UPI 통신과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이들 중 1만 명은 2년 마다 PSA 검사를 권고받았고 나머지 1만 명 은 PSA 검사를 권고받지 않았다. 추척 조사 기간에 이 중 300명이 전 립선암으로 사망했다. 전립선암 사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그룹은 60세 이후부터 PSA 검사를 받은 사람과 PSA 검사 권 고를 받고도 검사를 받지 않은 사 람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첫 검사에서 나타난 PSA 혈중
수치가 장차 전립선암에 의한 사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주요 지표 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프란룬드 교수는 밝혔다. PSA 수치가 높게 나오면 대체 로 암인지를 확인하는 조직검사가 시행되고 암이 확인되면 전립선 절 제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가 시작된 다. 이에는 요실금, 성 불능 등 심각 한 부작용이 따른다. 암이 확인된 환자도 대개는 진 행이 느려 생명을 위협하는 단계에 이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암이 확인돼도 주기적으 로 PSA 검사와 조직검사를 계속하 면서 암이 치료를 시작할 단계에 이르렀는지를 살피는‘적극적 추 적관찰’ (active surveillance)이나 주기적 검사 없이 단순히 증상이 나타나는지만을 살피는‘관찰대 기’ (watchful waiting)를 택하기도 한다. 이 조사자료는 예테보리 대학이 언론에 배포했다.
흔히 운동은 질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한다. 하지만 운동을 열심히 하다가 갑자기 심부전을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운동을 좋아하는 중장 년 남성 가운덴 어느 정도 운동 강 도가 적절한지 고민하는 사람이 적 지 않다. 미국 텍사스 주립대 의대의 벤 저민 레빈 교수팀이 그 해답이 될 만한 연구 보고서를 미국 의사협회 저널 ‘심장병학(JAMA Cardiology)’최근호에 발표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높은 강도의 운동을 해도 대체로 안전하다는 것 이다. 스포츠 심장병 학자인 레빈 교 수는 이 대학의‘운동·환경 의학 연구소(Institute for Exercise and Environmental Medicine)’소장 을 겸임하고 있다. 레빈 교수팀은‘쿠퍼 센터 추적 연구(CCLS; Cooper Center Longitudinal Study)’에 등록된 남성 2만1천758명의 임상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령은 만 40세부터 80세까지 분포했지만, 중년이 주류였고 대체 로 건강한 상태였다. 즐기는 운동 으론 달리기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사이클, 수영, 노 젓기 등도 일부 있 었다. 의사들은‘관상동맥 칼슘 스캔 (Coronary calcium scan)’결과를 레빈 교수는“우리 몸에 어떤 운 보고, 현재 심장에 특별한 증상이 동이 이로운지가 아니라, 어떤 극 없는 환자가 장차 심부전을 일으킬 단적 운동이 해로운지가 관건”이 위험을 예측해‘고·중·저’3개 라면서“우리가 알아낸 사실은 강 위험군으로 분류한다. 도 높은 운동이 안전하며, 심지어 관상동맥 칼슘은‘죽상동맥경 관상동맥 칼슘 수치가 높은 사람이 화증(atherosclerosis)’을 추적하 강도 높은 운동을 해도 안전하다는 는 발자국과 같다. 것” 이라고 말했다. 관상동맥에 혈전이 쌓여 심부전 ‘고강도 운동(High-volume, 이나 뇌졸중을 일으키는 증상인데, high-intensity exercise)’ 을 하면 심장에서 관상동맥 칼슘이 검출되 심장에 해로울 수 있다는 일반의 면 혈관이 막히는 과정이 시작됐다 우려와 배치되는 것일 수 있다. 는 의미다. 그런데 이번 연구의 핵심은 관 이번 연구에서‘고강도 운동’ 은, 한 시간에 10Km를 달리는 속 상동맥 칼슘 수치가 높더라도, 고 도로 매주 5~6시간 운동한다는 뜻 강도 운동을 하는 사람이 심장혈관 이다.‘고강도 운동’ 을 했다는 그 이나 다른 원인으로 인해 사망할 룹의 평균 운동 시간은 매주 8시간 위험을 높이지는 않는다는 것이라 이었다. 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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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FEBRUARY 20, 2019
미워할 수 없는 악녀들 메이크업 김서형·이엘리야·소이현… 3인 3색 매력 대결 독기를 품은 악녀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매번 당하기만 하 는 진부한 역할이 아닌, 매서운 눈 빛을 장착하고 비수처럼 꽂히는 직 구 화법을 날리는 악녀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고 있다. 평소 쉽게 내뱉을 수 없는 독설 멘트와 어떤 위기에도 굳세게 일어 나는 악녀 캐릭터를 보며 대중들은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악녀라고 해서 모두 시청자들의 사 랑을 받는 것은 아니다. 캐릭터의 몰입도를 높이는 뛰어난 연기력이 뒷받침되어야 악녀 역할에 대한 이 해를 얻을 수 있기 때문. 강인하고 매력적인 악녀 캐릭터 를 모아봤다. 캐슬 열풍으로 대한 민국을 들썩이게 한 JTBC 드라마 ‘SKY 캐슬’ 의 김서형부터 SBS 드
라마‘황후의 품격’이엘리야,‘운 명과 분노’ 의 소이현까지. 악녀 본 색을 높여주는 이들의 뷰티 스타일 링을 파헤쳐보자. ◆‘SKY 캐슬’김서형 화제의 드라마‘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 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력과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뛰어난 연출력 으로 명품 드라마라 불리며 큰 사 랑을 받고 있다. 마지막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 는‘SKY 캐슬’ 은 드라마 속 배우 들의 패션부터 뷰티까지 모든 것이 관심 집중이다. 특히‘저를 전적으 로 믿으셔야 합니다’ ,‘감수하시겠 습니까’등 대사 하나하나까지 어
록으로 남기며 캐슬 열풍을 이어가 는 김서형은 SBS 드라마‘아내의 유혹’신애리 역 이후 또 다른 악녀 캐릭터로 사랑받으며 국민 악녀라 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극 중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 뿜는 김서형은 강렬한 캐릭터를 표 현하기 위해 날카로운 아이브로우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일자형이나 아치형 눈썹이 아닌 눈썹산을 강조 하고 길게 빼서 마무리한 메이크업 은 이지적인 분위기와 입체적인 이 목구비를 완성하는데 제격이다. ◆‘황후의 품격’이엘리야 ‘황후의 품격’ 은 현재가 입헌군 주제 대한제국이라는 가정하에 황 실 안에서 벌어지는 음모와 복수, 사랑을 그린 드라마이다. 이엘리야 는 황제전 비서팀장 민유라 역을
맡아 야망 가득한 악녀 캐릭터로 변신했다. 궁궐의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분 위기와 현대의 도시적이면서도 고 급스러운 분위기를 오가며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주는‘황후의 품격’ 에서 이엘리야의 메이크업 스타일 링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관점 포인 트. 매력적인 외모와 야망을 품은 민유라 역을 열연한 이엘리야는 짙 은 색조 대신 간결한 메이크업으로 도회적인 분위기를 발산했다. 헤어 컬러와 맞춘 짙은 회색의 아이브로 우와 베이지 톤의 립 메이크업은 도회적인 무드를 완성한다. ◆‘운명과 분노’소이현 ‘운명과 분노’ 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
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 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 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 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격정 멜로 드라마이다. 소이현은 극 중 로열패밀리가 되고 싶은 욕망에 가득 찬 금수저 아나운서 차수현 역을 맡았다. 매 드라마마다 눈길을 끄는 메이크업 으로 완판 행진을 기록한 소이현의
메이크업 포인트는 바로 립. 짙은 레드 립 메이크업으로 매 혹적인 무드를 완성하고 싶다면 화 려한 컬러로 포인트를 준 만큼 아 이 메이크업은 브라운 컬러로 은은 한 음영감을 부여해 색감의 밸런스 를 유지하자. 레드 립을 풀립으로 바르기 부담스럽다면 입술 안쪽부 터 그러데이션 하는 것도 좋은 방 법.
인공눈물? 렌즈습윤제?…눈 건조할 땐‘이것’쓰자 눈 건조할 땐‘인공눈물’…1회 1~2방울 흰자위에 사용 권해 Q.> 사무실 난방으로 인해 눈이 심하게 건조한 30대입니다. 평소 안 경 대신 렌즈를 착용하는데 겨울 난방만 시작되면 눈이 너무 건조해 인공눈물을 달고 살아요. 그런데 최근에 렌즈를 착용할 때 인공눈물 대신‘습윤제’ 를 사용하라는 조언 을 들었는데, 어떤 제품을 사용하 는 것이 맞는 건가요? A.> 겨울철 난방으로 인해 안구 건조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요. 특히 렌즈를 착용할 경우 렌즈가 눈의 수분을 빨아들여 더욱 건조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눈에 먼지가 들어간 것처럼 통증이 느껴질 수 있어요.
렌즈 착용 여부와 관계 없이 건 조한 눈엔 눈에 수분을 공급해 윤 활 작용을 하는‘인공눈물’ (인공누 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글로벌 안과 전문기업 한국알콘 관계자는“인공눈물에는 눈물과 유 사한 pH와 삼투농도, 점도 등을 유 지하는 성분이 있어 안정적으로 사 용할 수 있다” 고 설명했어요. 인공눈물을 넣을 때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자극이 적은 흰자위 쪽으로 떨어뜨려 사용하세요. 인공 눈물을 넣은 뒤엔 30초 정도 지그시 눈을 감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인공눈물을 하루 6 회 이상 사용할 경우, 방부제가 들
어있지 않은 1회용 인공눈물을 사 용할 것을 권합니다. 1회 1~2방울 정도 사용한 뒤, 재사용하지 않고 바로 버려야 해요. 소프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방부제‘벤잘코늄’성분이 든 제품 은 피할 것. 오래 사용할 경우 렌즈 에 축적돼 알러지나 각막염, 렌즈 변질 등을 유발해 눈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구입할 때 소프 트렌즈에 사용 가능한 제품인지 확 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겠죠? 하드렌즈를 착용한다면 점성이 낮은 인공눈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 으며, 보존제나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세요.
안구 건조 증상이 심각할 경우, 그 원인과 증상 정도에 따라 사용 해야 하는 인공 눈물의 종류가 달 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 담을 통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답니다. 렌즈 습윤제는 렌즈에 이물질들 이 쉽게 붙지 않도록 하고 렌즈와 각막 사이에서 윤활·보습 작용을 해 착용감을 좋게 하는 제품이에 요. 눈에 직접 넣어 사용하기 보다 는 렌즈를 착용하기 전에 1~2방울 떨어뜨려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 어요. 건조한 증상이 계속될 경우, 재 질이 다른 콘택트렌즈로 바꿔보는 것도 좋아요. 이때 콘택트렌즈의 ‘함수량’ 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답니다. 함수량이 높은 렌
렌즈 착용 여부와 관계 없이 건조한 눈엔 눈에 수분을 공급해 윤활 작용을 하는‘인공눈물’ (인공누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즈는 눈의 수분을 더 많이 흡수해 눈이 더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 에요. 안구 건조가 심할 경우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나 렌즈 안부터 밖 으로 갈수록 함수율이 높아져 건조 감을 줄여주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 도 방법입니다.
2019년 2월 20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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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웃고 있어도 눈물 난다… ‘눈이 부시게’ 5% 돌파 ‘왕이 된 남자’마지막 레이스서 10% 달성 김혜자는 꼭 누구의 엄마가 아 니라 그저 혜자라도 우리를 슬프게 만든다. 김혜자 때문에 코믹한 장 면에 웃다가도 눈물이 난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방 송한 JTBC 월화극‘눈이 부시게’ 시청률은 5.368%(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냈다. 전날 방송에서는 갑자기 몸이 늙어버린 혜자(김혜자 분)지만 마 음만은 젊은 혜자(한지민) 모습 그 대로 자신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가 족들, 자신을 몰라보는 준하(남주 혁) 등과 인연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작품에서 김혜자의 비중과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대부분 누군 가의 엄마였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는 말 그대로 한 명의 혜자를 연기 한다. 몸은 할머니가 됐어도 정신은 여전히 20대니 가정에서는 딸이자 동생이고, 준하를 보면 설레는 청 춘이다. 자신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부모 를 위해 도시락을 만들고, 안 될 걸 알면서도 준하에게 강아지를 고리 로 자꾸 자신이 젊은 혜자임을 넌 지시 알린다. 한지민이 연기한 혜 자의 말투와 행동을 그대로 하니 보다가도 피식 웃음이 난다. 이제는 다소 낯 간지러워진 (아 직 확인되지 않은) 타임슬립이라 는 장치도 김혜자의 존재감이 설득
력을 준다. 특히 한지민을 수없이 로도 깨닫는 바가 생긴다. 관찰하고 연구한 그의 노고 덕분에 한편, tvN 월화극‘왕이 된 남 는 막판 스퍼트 속 10.0%를 찍 두 사람의 2인 1역 앙상블도 자연 자’ 스럽다. 으며 두 자릿수 달성에 성공했다. 왕 노릇을 하던 하선(여진구)은 한지민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식 간으로 호흡을 맞추는 안내상과 이 최근 진짜 왕으로서 중전(이세영) 정은, 오빠 동생 사이인 손호준, 남 과 함께하게 됐고, 정적 신치수(권 녀 관계인 남주혁까지 누구 하나 해효)와 대비(장영남)에 대한 복수 김혜자 품에 안겨있지 않은 사람이 를 시작하며 극 긴장감도 최고조에 없다. 중견배우부터 청춘스타까지 달했다. 이 드라마는 영화‘광해’ 를차 김혜자의 섬세하고도 묵직한 연기 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각자 또 용했지만 다른 노선을 걸으면서 후 반부 이야기가 다소 허술해지고 힘 한 번씩 성장한 모양새다. ‘눈이 부시게’ 는 누구에게나 공 이 빠지는 것 같다는 지적도 있다. 평하게 주어진 시간, 그리고 그 시 하지만 수준 높은 연출과 배우들의 간을 의미없이 흘려보내는 무심함 열연이 공백을 채우며 지상파를 꾸 과 매 순간 소중함에 관해 이야기 준히 압도한다. 반면, KBS 2TV‘동네변호사 한다. 그러나 김혜자의 연기가 그 는 4.5%-5.7%, SBS TV 랬듯 설교하기보다 몸과 마음으로 조들호2’ 담담하게 전달한다. 젊음부터 노년 ‘해치’는 5.1%-5.9%, MBC TV 까지, 김혜자의 56년 연기 인생이 ‘아이템’은 3.5%-4.0%으로, 3사 고스란히 담긴 작품을 보는 것만으 모두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레드벨벳 첫 미국투어 성료…”도전 함께해줘 고마워” 걸그룹 레드벨벳이 첫 미국 5개 간 맛’ ‘피카부’ , ‘파워 , 업’ 을 비롯 도시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해 영어 버전의 ‘배드 보이’와 1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RBB’ (Really Bad boy)까지 20 에 따르면 레드벨벳은 미국 캘리포 곡을 선사했다. 멤버들은“북미 투어는 저희에 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해 댈러스, 마이애미, 시카고로 이어 게 도전이자 의미 있는 시간이었 간‘레드벨벳 세컨드 콘서트 레드 다. 함께 채워주셔서 정말 감사드 메어’ 를 지난 17일 뉴어크에서 매 린다. 여러분 덕분에 잘 해낼 수 있 듭지었다. 었다” 고 소회를 전했다. 뉴어크 공연에서 레드벨벳은 또“그동안 미국 콘서트를 하면 ‘러시안룰렛’ ,‘행복’ ,‘루키’ ,‘빨 서 만든 소중한 추억들이 떠오른
다. 사랑한다” 며“힘을 주셔서 진 심으로 감사하고 행복했다. 앞으로 도 잊지 못할 것 같다” 라고 말했다. 관객들은‘레드벨벳 ♥ 러비 세 상에서 가장 가까운 우리’ 라는 한 글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흔들며 환호했다고 SM은 전했다. 레드벨벳은 19일 캐나다 토론토 코카콜라 콜리세움에서 캐나다 투 어를 개막한다.
WEDNESDAY, FEBRUARY 20, 2019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재개 북남미·유럽·일본 훑는다 세계를 뒤흔든 그룹 방탄소년단 이 새해 월드투어를 재개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이 오는 5월부터 두 달 간 북남미, 유럽, 일본 8개 도시에 서 10회 공연하는 일정을 확정했다 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지난해 8월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시작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투어 연장이다.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 프’ (LOVE YOURSELF SPEAK YOURSELF)를 새로운 타이틀로 삼았는데,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지난해 유엔 정기총회에서‘자신 을 사랑하고 스스로 목소리를 내 라’ 는 주제로 한 연설을 모티프로 삼았다. 방탄소년단은 먼저 5월 4일 미 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 (Rose Bowl Stadium), 5월 11일 시카고 솔저 필드(Soldier Field), 5월 18일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 디움(MetLife Stadium), 5월 25일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 (Allianz Parque)에서 북남미 팬들 과 만난다. 이어 6월 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Wembley Stadium), 6 월 7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 스(Stade de France)에서 유럽 팬 들과 재회한다. 마지막으로 7월 6∼7일 일본 오 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Yanmar Stadium Nagai), 7월 13 일~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 파(Shizuoka Stadium Ecopa)에 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러브 유 어셀프’브랜드로 공연을 시작해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독
일, 프랑스, 일본, 홍콩, 태국 등 20 개 지역 42회 공연을 매진시키는 신화를 썼다. 특히 미국 뉴욕 메츠 홈구장인 4 만석 규모 시티필드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연 공연으로 팝의 심장부를 강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빅히트는“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에서 모든 공연을 스타디움에 서 펼친다” 며“이들은 전 세계에서 스타디움 투어가 가능한 그룹으로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 고말 했다.
신동-UV, 트리오 SUV 결성…28일 싱글‘치어맨’발표 슈퍼주니어 신동과 듀오 UV(유세윤, 뮤지)가 트리오 ‘SUV’ (신동&UV)를 결성했다. SM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SJ는 SUV가 28일 낮 12시 싱글 ‘치어맨’ (Cheer Man)을 발표한다 고 19일 밝혔다.‘치어맨’ 은 신나는 응원가로, SM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스테이션’시즌3의 일곱 번 째 곡으로 만들어졌다. 앞서 신동과 UV는 2017년 6월 ‘스테이션’시즌2 열 번째 곡으로 펑키 댄스 장르의 축하송‘메리맨’ (Marry Man)을 발표해 재미있는 가사와 독특한 의상으로 주목받았
다. SUV는 지난 18일‘스테이션’ 공식 SNS를 통해“신동과 UV가 함께, 다시 돌아왔다” 며“이번에는 치어리딩 콘셉트다. 응원이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달려가 열심히 응원
해 드리겠다” 고 관심을 당부했다. ‘스테이션’시즌3은 격주 목요 일 국내외 가수와 프로듀서 등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음원을 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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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20일(수요일)
‘극한직업’역대 흥행 2위 이제 넘사벽‘명량’ 도 넘본다 지금까지 이런 흥행은 없었다. 영화‘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이 지난 17일 기준 총 관객 1천453 만명을 불러모으며 역대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 개봉 26일째 거둔 성 적이다. 지난달 23일 간판을 내건‘극한 직업’ 은 각종 흥행 기록을 세우며 ‘아바타’ (1천362만명),‘국제시장’ (1천426만명),‘신과함께-죄와벌’ (1천441만명)의 성적을 차례로 뛰 어넘었다. 이제 남은 고지는‘명 량’ (1천761만명) 한 편뿐이다. 2014 년 7월부터 1위 자리를 지킨‘명량’ 은 영화계에서‘넘사벽’ ‘넘을 ( 수 없는 사차원의 벽’ 의 줄임말)으로 통한다. 극장 관계자는“ ‘명량’ 은 당시 여름 성수기에 개봉해‘극한직업’ 보다 흥행 속도가 더 빨랐다” 면서 “지금은 설 연휴 이벤트도 끝난 데 다 후속작들이 기다리고 있어 1천 500만명을 조금 넘는 선에서 마무 리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그러나‘극한직업’ 은 신작들을 줄줄이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 를 지키고 있다. 후속작들이 예상 보다 파급력이 크지 않을 경우 장 기 상영이 이어져‘명량’ 을 뛰어넘 을 가능성도 거론된다.‘명량’을 넘으려면 300만명 이상을 더 동원 해야 한다. ‘극한직업’ 의 순제작비는 65억 원으로, 마케팅 비용 등을 포함하 면 총제작비는 95억원 안팎이다. 이 작품이 지금까지 올린 극장 매 출은 1천254억원으로, 제작비의 13 배에 달한다. 앞으로 관객이 더 들 고, 인터넷TV(IPTV)와 주문형 비 디오(VOD) 등 부가판권 수익까지 챙긴다면 수익률은 더 올라갈 전망 이다. 총 19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1천357억원의 수익을 올린‘명량’ 보다‘가성비’ 는 더 높다. 역대 1천만명을 넘은 영화 가운 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작품 은‘7번방의 선물’ 로 알려져 있다. 총제작비 58억원의 15배에 달하는
총제작비 95억원으로 1천254억원 매출 올려
914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로젝트’ 에서 발굴한 이야기다. 당 ‘극한직업’ 의 흥행은 콘텐츠 자 시 양국 창작자들이 쓴 각본 306편 체의 힘과‘대진운’등이 복합적으 이 접수돼 총 20편이 선정됐다. 신 로 작용했다. 영화계 관계자는“당 인 창작자 문충일씨가 쓴‘극한직 초 잘하면 700만명은 넘겠다 싶었 업’ 도 20편 중 하나였다. 는데, 이 정도까지 흥행에 성공할 이 시나리오는 중국에도 판권이 줄은 몰랐다” 고 말했다. 팔렸다. 현지에 맞게 각색을 거쳐 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극한직업’ 의 성공은 기존 한국 ‘용화형경’ 영화‘흥행공식’ 에 대한 선입견도 해 6월 개봉했으나 흥행에는 실패 깼다. 많은 제작비와 스타 캐스팅 했다. 마약밀매조직을 잡기 위해 이 더는 흥행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형사들이 가재 요리 집을 위장 창 것이다. 대형 배급사 관계자는“블 업했다가 뜻밖에 대박을 터뜨리는 록버스터도 아니고, 거대담론도 없 내용으로, 한국판과는 치킨과 가재 는 영화가 이 정도의 흥행을 기록 만 다를 뿐 주요 설정이나 캐릭터 했다는 것은 스토리의 중요성을 다 는 비슷하다. 최근 일부 중국 누리꾼 사이에 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고 서“한국의‘극한직업’ 이 중국 영 말했다. 는 오해 섞인 주장 ‘극한직업’ 은 2015년 문화체육 화를 표절했다” 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중국 이 나온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결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등이 공동 론적으로 한중 작품 모두 한 시나 주최한‘한중 스토리 공동개발 프 리오에서 출발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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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아이돌 외모 가이드라인’논란에“수정·삭제” 여성가족부는 최근 방송프로그 램 출연자 외모 가이드라인이 논란 에 휘말리자, 오해를 불러일으킨 부분을 손보겠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19일 논란에 휘말린 ‘성평등 방송프로그램 제작 안내 서’관련 설명자료를 내고“불필요 한 오해를 야기한 일부 표현, 인용 사례는 수정 또는 삭제해 본래 취 지가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개 선하겠다” 고 말했다. 앞서 여가부는 2017년 펴낸‘성 평등 방송프로그램 제작 안내서’ 를 보완한 개정판을 지난 12일 방 송국과 프로그램 제작사 등에 배포 했다. 개정판에는‘방송프로그램의 다양한 외모 재현을 위한 가이드라 인’ 이 부록으로 추가됐다. 외모지상주의를 지양하고 다른 외모에 동등한 가치를 부여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인데,‘비슷한 외모 의 출연자가 과도한 비율로 출연하 지 않도록 한다’ 는 부분이 논란이 됐다. 안내서는‘음악방송 출연 가수 들은 모두 쌍둥이?’ 라는 제목의 사 례에서”음악방송 출연자들의 외 모 획일성은 심각하다” 며“대부분 의 출연자가 아이돌 그룹으로, 음 악적 다양성뿐만 아니라 출연자들 의 외모 또한 다양하지 못하다” 고
지적했다. 이어“대부분의 아이돌 그룹의 외모는 마른 몸매, 하얀 피부, 비슷 한 헤어스타일, 몸매가 드러나는 복장과 비슷한 메이크업을 하고 있 다. 외모의 획일성은 남녀 모두 같 이 나타난다” 고 덧붙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정부가 방송 출연자의 외모까지 간섭하려 는 시대착오적 규제라는 불만이 나 왔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군사독재 시대 때 두발 단속, 스커 트 단속과 뭐가 다르냐”며‘외모 검열’이라고 말하는 등 정치권에 서도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여가부는“안내서는 방송 사, 제작진들이 방송현장에서 자율
적으로 반영하는 것으로 규제나 통 제라는 일부의 비판은 사실과 다르 다” 고 해명했다. 그러나 논란이 확 대되자 19일 가이드라인 개선 방침 을 밝히면서 추가로 입장을 설명했 다. 여가부는“방송에서 보이는 과 도한 외모지상주의는 일반 성인뿐 만 아니라 아동·청소년에게도 부 정적 영향을 미친다” 며“프로그램 제작할 때 이런 요소들을 고려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하는 차원에서 부록을 보완했다” 고 말했다. 이어“제안을 검열, 단속, 규제 로 해석하는 것은 안내서의 취지를 왜곡하는 것” 이라며“방송 제작을 규제할 의도가 없으며 그럴 권한 도, 강제성도 갖고 있지 않다” 고덧 붙였다.
커밍아웃 美흑인배우 스몰렛 폭행사건이 자작극?…의혹 제기 미국 인기 드라마‘엠파이어’ (Empire)에 출연 중인 배우 저시 스몰렛(36) 폭행 사건이 자작극 의 혹을 받고 있다. 18일 시카고 선타임스와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시카고 경찰은 스몰렛이 대중의 관심을 끌 목적으 로 사건을 조작하고 허위 신고를 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 스몰렛은 지난달 29일 엠파이어 촬영지인 시카고에서 밤 거리를 혼 자 걷다 두 남성에게 혐오범죄로 추정되는 폭력 피해를 당했다며 경 찰에 신고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 다. 당시 그는 인근 종합병원을 찾 아가“두 남성이 인종차별적 비속 어와 성소수자 비하 욕설을 퍼부은 데 이어 얼굴을 때리고 화학물질을
쏟아부은 후 목에 밧줄을 감아놓고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스몰렛은 2014년‘엠파이어’ 에 동성애자 가 수 역으로 캐스팅된 후 커밍아웃했 다. 사건 발생 후 두 주가 지나도록 수사에 진전을 보지 못하던 경찰은 지난 13일, 용의자로 추정되는 두 남성(25·27)을 체포했으나 조사 끝에 15일 석방했다. 형제 관계로 알려진 두 남성은 ‘엠파이어’ 에 출연한 적이 있는 단
역 배우들이며, 특히 이 중 한 명은 스몰렛의 체력 트레이너로 알려졌 다. 이들은 경찰에“스몰렛이 폭행 사건 발생 일주일 전인 지난달 22 일, 흰색 분말과 협박 편지를 담은 우편물을 받았다고 공개했으나 대 중이 충분한 관심을 쏟지 않자 실 망해 폭행 자작극을 꾸몄다” 고말 했다. 이어“스몰렛의 요구로 사건 당시 스몰렛 목에 감겨있던 밧줄을 사다주었다” 면서“스몰렛이 자작 극을 돕는 대가로 돈을 지불했다” 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들의 증언을 토대로 자작극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으나, 사실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밝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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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FEBRUARY 20,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