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February 21, 2019
<제420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2월 21일 목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죽어가는 저 여인에게 제가 받으려는 이 심장을 먼저 이식해 주십시오”
“내가 먼저 이웃 위해 희생하고 사랑할 때 축복 온다” 하형록 회장,‘조이풀 토크콘서트’ 에서 사랑, 행동하는 믿음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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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저 여인에게 나의 심장을 주십시오!” , 본인의 심장수명이 1주일 밖에 남지 않은 절체절명의 기로에서 자신이 이식받게 되어있는 심장을 이틀이면 죽게 될 심장을 가진 환 자에게 먼저 기증하기로 결심했던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은혜롭게 간증하고 있는 하형록 회장.
‘팀하스(Tim Haahs)’건축 설 계회사 하형록(미국명 Tim Haahs) 회장과 함께 하는‘조이풀 토크 콘서트’ 가 17일 뉴저지 버겐 필드에 있는‘사랑과진리교회’ (담 임사 벤자민 오 목사)에서 500여 청 중들의 감동과 찬사를 자아내며 하 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충만히 간증 되어지는 가운데 성대히 개최되었 다. 이날 콘서트의 사회는 이 교회 정승진 씨가 맡았고, 멀리 한국 경 남 밀양에서 온 김태군 목사가 열창 한 한국가곡‘향수’ 와 2세 만능 엔 터테이너 김원(Victorion) 씨의 탁 월한 노래 실력과 댄스, 기타연주는 이날 토크 콘서트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 일반 사람들의 상상을 초 월케 하는 하형록 회장의 눈물과 감 동어린 간증, 이웃사랑의 체험담은 참석한 교인들은 물론, 관중들의 가 슴과 영혼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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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형록 회장은“하나님이 원하시는 건 희생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통과 희생 이 부활의 새 생명을 가져다주었듯이 우리가 이웃을 위해 희생하고 사랑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보답해 주신다는 것을 굳게 믿고, 이웃을 위해 희생하며 사랑하며 살아가자!” 고말 했다.
[뉴욕일보 2월19일자 A3면-‘이웃 병마와 싸워야가며 일에 열중해야 위해 희생하며 살아갈 때 축복 온 만 했다. 다’제하 기사 참조] 한 달에 500 달러씩, 1,000 달러 ◆ 하형록 회장의 인생 역정 씩 간신히 모은 돈으로 빌린 돈을 부산의 외딴섬 나환자촌 사역목 갚으러 유태인 친구 집에 갔다. 그 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 감 때 기적과도 같은 하나님의 은혜 당하기 힘들었던 하 회장의 고난과 (Favor)를 체험하게 된다. 당시 전 역경의 세월, 듣는 이들의 눈시울을 재산이나 다를 바 없는 2만 달러 흔 한없이 적셨다. 쾌히 빌려주었던 유태인 부부는 다행히도 그가 1969년 12살의 나 “그동안 당신들이 어떻게 살아왔고 이에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 아이들과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지 와 나환자촌에서는 해방되었지만, 켜봤다. 우리는 당신들의 진정한 친 그 당시 미국에서의 인종차별과 가 구가 되고 싶다. 우리는 당신들이 난, 빈곤, 언어장벽으로 인한 또 다 겪고 있는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 른 고난과 역경은 다시 그를 한없는 다” 고 말하면서, 갚으려는 돈 2만 나락으로 치닫게 했다. 달러를 다시 돌려줬다고 한다. 하 그러나 여러 가지 어려운 가정 회장 부부는 한없는 눈물을 흘렸고, 환경 속에서도 천신만고 끝에 대학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은혜를 다시 을 졸업하고 취직해 29살의 젊은 나 한 번 깊게 체험했다고 한다. 그의 이에 유명 건축설계회사의 중역이 간증에 사로잡혀 있던‘콘서트 장’ 되었지만, 그에게 찾아온 심장병의 여기저기서는 훌쩍거리는 소리와 병마는 또 다시 그를 도저히 헤어날 함께 아멘 소리가 뒤섞여 들려오곤 수 없는 시련과 고난의 깊은 터널로 했다. 끝없이 끌어내렸다. ◆“죽어가는 저 약 사먹을 돈이 없어 병문안 왔 여인에게 제가 받으 던 유태인 이웃 친구 부부로부터 1 려는 이 심장을 먼 년 치 약값 2만 달러를 빌렸다. 그 저 이식해 주십시 는 집 차고를 사무실로 개조해 설계 오!” 사무소를 차렸고, 빌린 돈을 갚기 그러나 날이 갈 위해 자녀들에게 운동화 하나 못 사 수록 그의 심장의 주고 가족들과 외식 한 번 못하면서 박동 소리는 줄어만
갔고 이식을 하지 않으면 죽을 수밖 에 없을 정도로 약해져만 갔다. 결 국 1주일 수명 밖에 남지 않은 절체 절명의 순간에 이식 수술이 가능한 ‘심장’ 이 나타났다. 생명 줄인 그 심장. 희망의 그 순간, 그 심장 앞에 서 자신보다 더 급한 여성환자가 있 다는 것을 알았다. “………, 그럼 나보다 더 절박한 죽음 앞에 선 이틀의 수명 밖에 남 아있지 않은 저 여인에게 나의 심장 을 먼저 이식해 주십시오!” 하형록 회장의 상상을 초월하는 성자다운 이 선택은 예수님의 사랑 그 자체였다.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 라!” 하회장의 결정은 이웃을 내 몸 보다 더 소중하게 여겼던 예수 그리 스도의 사랑을 직접 눈앞에서 체험 해 볼 수 있는 산 간증이었다. 투병 당시 설립했던 설계사무소 는 하나님의 보살핌과 은총에 힘입
맨해튼 음대에서 오페라를 전공했고 재즈, R&B, 가스펠,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와 댄 스, 연주에 능통한 김원(Victorion) 씨가‘사랑과 진리 교회’ 가 주최한‘조이풀 토크 콘서트’ 에서 기타연주에 몰입하고 있다.
어 세계적인 굴지의 주차전문빌딩 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나 자녀들 설계법인‘팀하스(Tim Haahs)’ 로 성장하게 되었고, 2만 달러를 흔쾌 에게 어떤 사람이 되라는‘명사격’ 히 빌려줬던 유태인 친구 부부는 하 의 단어를 많이 쓴다. 반면에 예수 회장으로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몸 님께서는 세상을 구원하려 왔다 라는 소 체험한 후 성령 충만한 기독교인 (Save), 섬기려 왔다(Serve)’ ‘의 말씀을 많이 하셨다. 이 되었고,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동사형 “대통령, 의사, 변호사, 부자, 자 크신 사랑과 희생을 이웃에게 전파 하며 실천해가는 리얼 크리스천의 리나 이름을 나타내는 명사를 탐하 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이웃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 예수님의 사랑은 실천하는 사랑을 실천하는 동사적인 삶을 살 희생과 행동, 당신은 진정한 크리 아야 한다. 이웃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찾아 행동하 스천인가? 이날‘토크 콘서트’ 에서 하 회 는 신앙생활을 하자!” 장은 또 다른 은혜의 메시지를 전했 <2면에 계속·최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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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FEBRUARY 21, 2019
왼쪽부터 NAKS 한연성 부회장, 강주언 위원장, 김한애 위원, 여승진 NAKS 홍보간사 겸 위원, NAKS 오정선미 총회장, 정지혜 위원, 서희승 위원, 오승연 위원, 정광미 NAKS 재무. <사진제공=재미한국학교협의회>
청소년리더십포럼 운영위원회가 주최한 제3회 청소년리더십포럼이 크라운플라자 호텔 Suffern-Mahwah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사 진제공=청소년리더십포럼 운영위원회>
“ ‘Korean American, 나는 누구일까?” 정체성 찾기… 제3회 청소년리더십포럼“큰 성과” 청소년리더십포럼 운영위원회 상으로 토론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 후원 정보를 나누며 여러 강연들을 통해 한 제3회 청소년리더십포럼이 크라 자신의 생각을 재조명해보는 시간 운플라자 호텔 Suffern-Mahwah 을 가졌다. 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학생 그룹이 주도하는 포롬청소년리더십포럼은 학생들의 PPT 소개(사회: 정광현 박사, 진 자발적인 수업 참여와 한글학습의 행: 강용진 박사)외에 이틀간의 행 동기 부여를 위해 학습자 주도적인 사에는 △안 나(An Na) 작가의 수업 형식인‘프로젝트 기반학습 ‘나의 이야기’ 와 질의 응답 △김선 (Project Based Learning)’ 을 적 주 선생의‘왜 이중언어인가?’ ‘나 용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는 누구인가’ -나를 찾기 △토마스 이번 포럼의 주제는‘Korean 박 크레멘트 선생의 ‘Imagine American, 나는 누구일까?- 나를 That!’△김원숙 화가의 워크샵찾자! 뿌리로 찾는 꿈과 미래’ 로 정 ‘나의 이야기 그리기’△친선 게임 하고, 한글을 배우는 학생들을 대 △학부모 세미나-자녀 교육과 대
화,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 자 녀들의 강점을 발견하는 과정과 인 성계발(강용진 박사, 정광현 박사) △포럼 퀴즈대회(리더십과 건강한 자아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 행됐다. 이번 제3회 포럼에는 뉴욕과 뉴 저지 외에 필라델피아 임마누엘한 국학교와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의 교사와 학생 등 다른 지역의 참여 를 이끌어내어 청소년 교육 프로그 램의 확장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었 고, 한국어를 배우는 의미와 자부 심, 정체성을 더욱 견고히 했다.
뉴저지 이민자보호교회,‘복지교회’설명회 24일 동산교회에서 뉴저지 이민자보호교회 테스크 포스(TF)팀은 24일(일) 오후 4시에 뉴저지동산교회(9 E. Bergen Turnpike, Little Ferry NJ 07643) 새성전 오피스에서, 미국 정부에서 제공하는 각종 복지에 대해 잘 몰 라서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한인들을 돕기 위해‘복지교회 디 렉터 오리엔테이션’ 을 갖는다. 뉴욕 이민자보호교회 TF는 이 미 1년 전부터 여러 교회가 동참하
여 복지교회 교육과 활동을 진행하 여 도움이 필요한 많은 한인들에게 실제적인 길잡이가 되어 주고 있 다. 이날 설명회는 △뉴저지 이민자 보호교회 위원장인 윤명호 목사(뉴 저지 동산교회)가 행사의 취지 설 명 △뉴욕 위원장인 조원태 목사 (뉴욕우리교회)가 뉴욕에서 시작 한 복지교회의 성경적 의미와 함께 경험을 나누고 △시민참여센터 김 동찬 대표가 교회가 사회복지에 관 심을 가져야 할 당위성과 복지 교
육을 받는 사람들이 지켜야 할 원 칙을 설명한 후 △뉴저지 사회복지 에 대한 실제적인 내용을 뉴저지 AWCA의 도움으로 전문적인 사 회 복지사가 강의한다. 뉴욕 이민자보호교회의 후원으 로 진행하는‘뉴저지 복지교회 디 렉터 오리엔테이션’ 에 참여하는 교 회는 현재, 뉴저지동산교회, 참된 교회, 새방주교회, 산돌교회 등 이 다. △문의처: 뉴저지 동산교회, 201-229-1561
▶ [바로 잡습니다] 사이다’ 를‘의료서적 침구학 상· 진받고 더 건강하게 사세요’제목 본보 2월 19일자 A4면‘변모’60 하권을 공저한’으로 바로 잡습니 둘째줄‘28일 무료 건강검진’을 회‘이수호…한의학 뿌리내리기’ 다. 독자 여러분의 해량 바랍니다. ‘25일’ 로 바로 잡습니다. ▶ [바로 잡습니다] 기사 본문 끝부분‘의료서적 심근 독자 여러분의 착오 없으시길 학 상·하권을 출판한 학구파 한의 본보 2월 20일자 A3면‘미리 검 바랍니다. ▶관 련 기사 20일자 A10(전 문가 칼 럼)면 참 조
미국 내‘한국어 교육’위상 높인다 표준교육과정 영문번역위원회, 시애틀서 3일간 연수 재미한국학교협의회(The 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Schools, NAKS)의 표준교육과정 영문번역위원회가 강주언 위원장, 김한애, 여승진, 정지혜, 서희승, 오 승연 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영문번역위원은 15일부터 17일 까지 워싱턴 인근 힐튼 호텔에서 ‘한국어 교육 발전을 위한 모임’ 을 가졌다. 2년의 임기를 가진 위원은 모두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소속 한국학 교 교사 또는 교감, 교장들로, 앞으 로 NAKS-ACTFL 한국어 교사 인증제의 멘토를 맡아 팀을 이끈 다. 이번에 선발된 위원들은 모두 한국어와 영어가 능통한 인재들로 서 주중에는 대학이나 정규 미국학 교에서 대학교수 또는 교사로서의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주말에는 한국학교를 위해 봉사하게 된다. NAKS 오정선미 총회장은 “1903년 하와이로 한인 이민이 시 작된 이래 미국 곳곳에서 자생적으
로 생겨난 한국학교들의 역사도 100년이 넘었다. 그간 양적, 질적으 로 발전한 미국 내 한국학교들의 협의체인 NAKS는 앞으로 다가오 는 100년을 내다보며 교사의 전문 성 향상과 미국 주류사회에서의 한 국어 위상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알 리는 큰 프로젝트를 실시하기 위해 영문번역팀을 구송한다.”고 말했 다. NAKS는 2012년에 만든 ‘NAKS표준교육과정’을 영문으 로 번역해 NAKS가 명실공히 전 문적인 교육체계를 갖춘 한국어 교 육 기관임을 미국 정부 및 교육기 관에 알리며, 이를 바탕으로 주정 부 및 기관에서 펀드를 받을 수 있 도록 초석을 놓는 작업을 시작한 다. ‘NAKS-ACTFL 한국어 교사 인증제’ 는 NAKS와 ACTFL이 공 동 주관한 한국학교 교사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미국 내 한 국어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자
긍심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NAKS는 이후 미국정규학교에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한국어를 추 가하며, 미국 곳곳에 한국어 프로 그램을 심을 예정이다. 37년 전 설립된 비영리 교육단 체인 NAKS는 현재 미 전역에 14 개 지역협의회와 800여 개의 회원 학교를 두고 있고, 이곳에서 약 7천 명의 교사가 8만여 명의 동포 학생 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 NAKS는 연례 학술대회, SAT 한국어 모의 고사,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독서 감 상문 쓰기 대회, 청소년 포럼, 차세 대 교사 워크숍 및 간담회, 순회연 수, 상설강사 및 집중연수회 등의 다양한 교육사업을 진행 하고 있 다. NAKS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시상하는‘제28회 세종문화상’을 받았다. NAKS의 제37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시애틀에서 개최된다. △문의: NAKS www.naks.org
하형록 회장, 사랑, 행동하는 믿음 강조 <1면에 이어서> 그는 기독교인들의 믿음과 교회 생활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을 강조 했다. 이어 하 회장은“하나님이 원하 시는 건 희생이다. 그러나 희생에 는 반드시 아픔이 따른다. 예수 그 리스도의 십자가의 고통과 희생이 부활의 새 생명을 가져다주었듯이 우리가 이웃을 위해 희생하고 사랑 할 때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해 주신다는 것을 굳게 믿고,‘동사형’ 의 믿음으로 이웃을 위해 희생하며 사랑하며 살아가 자!” 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토크 콘서트’ 의 핵심 주 제이자, 진정한 크리스천의 삶을 외면해가며 살아가고 있는 현대 기 독교인들에게 주는 경종의 메시지 이다. 이번 토크 콘서트 내내 그는“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는 예수 그리스도가 행했던‘사랑의 실천’ 만이 믿음의 원천임을 구구절 절이 강조했다.
는 주최 측 이날‘토크 콘서트’ 인‘뉴저지 사랑과진리교회’벤자 민 오 담임목사의 축도로 끝났다, 그는 축도에서“우리의 심장에 는 짧던 길던 유효기간이 있기에 육체적 생명에는 끝이라는 순간이 있다.‘리얼 크리스천’ 은 육체의 시 한부적인 생명을 뛰어넘어 예수 그 리스도 안에 있는 사랑과 희생으로 말미암아 영생을 얻은 자들임”을 특별히 강조했다. 콘서트가 끝난 후 카페테리아에 서 만난 한 참석자는“뉴욕에서 왔 다” 면서,“너무 멀어 올까 말까 망 설였는데 오기를 잘 했다. 그동안 내가 생각했던 믿음과 사랑, 은혜 에 대해 다시금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이웃사랑을 실 천하는 믿음을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이런 형태의‘신앙 콘서트’ 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 고 덧붙였다. ◆ 팀하스, 포트리 공영주차장 설계 = 하형록 회장의 팀하스 회사 는 미국에서 주차장 건축설계 분야
제1위 이다.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포 트리 조지 워싱턴 브리지 인근 공 영주차장도 팀하스가 설계했다. 이 주차장은 4층 규모로 내부 352대, 외부 273대 등 모두 625대를 주차 할 수 있어 포트리 상가에 큰 활력 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공영주차장은 3월 개장 예정 이다. ◆ 하형록 목사 약력 △1969년 12세 나이에 부모 따라 도미(필라델피아) △펜실베니아 유펜 건축학과 졸업 △오바마 행정 부 건축부 자문위원 △델라웨어 벨 리 올해의 엔지니어상 수상(2012 년) △엘리스아일랜드상 수상(2016 년) △주차전문빌딩설계회사‘팀 하스(Tim Haahs)’회장 △미 상원 인준 국립건축과학원 종신이사 △ 갈보리비젼교회 목사 △사랑과 진리교회 주소: 169 N. Washington Ave, Bergenfield, NJ 07621 △전화: 201-406-6784
종합
2019년 2월 21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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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었다 펴는 삼성‘갤럭시폴드’ “스마트폰 한계 넘는다” 공개 태블릿·스마트폰 경험 한번에… 커버·전·후면까지 카메라 6개 4월 26일부터 출시… 가격 1,980달러부터 시작 10여년 간 이어진 직사각형 형 태의 스마트폰에 이어 접히는 스마 트폰 시대가 시작됐다. 한국의 삼성전자는 20일 샌프란 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열린‘삼성 갤럭시 언팩 2019’ 에서 접었다 펴는‘인피니티 플렉스 디 스플레이’ 를 탑재한‘갤럭시 폴드’ 를 공개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 장)은“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자체 의 가능성을 변화시키며 모바일 혁 신의 역사를 여는 중” 이라며“갤럭 시 폴드는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 의 제품으로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 를 뛰어넘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 의 경험을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 다. ◆“완전히 접힌다… 하루 100 번 접었다 펴도 약 6년 사용”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 4.6인 치의 컴팩트한 사이즈로 사용할 수 있고, 펼쳤을 때는 7.3인치 크기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갤럭시 스마 트폰 중 가장 큰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는 제품을 반으로 접은 상태에서도 얇다고 느낄 수 있게끔 디스플레이 두께를 줄였다. 정확한 두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유리 소재 대신 새로운 복합 폴리머 (Polymer) 소재를 개발해 기존 스 마트폰 디스플레이보다 약 50% 정 도 얇은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 새로 개발된 힌지(Hinge) 기술
갤럭시 폴드 앞면과 뒷면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는 삼성전자 고동진 IM부문장
을 적용해 책처럼 부드럽고 자연스 럽게 화면을 펼칠 수 있고, 화면을 접을 때도 평평하고 얇은 형태가 된 다. 접히는 부분의 곡률(곡선의 휘 는 정도)이 매우 작아 구부려지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접힌다는 것이 삼성전자 설명이다. 또 20만번을 접 었다 펴도 제품이 변형되지 않는 내 구성을 갖췄다. 하루 100번을 접었 다 폈을 때 약 6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새로운 폼팩터(Form Factor)에 맞게 스마트폰 요소도 새로 디자인 됐다. 엄지손가락이 자연스럽게 닿 는 측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했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의 바로 남쪽인 65 E. 149 St.에 들어설 힙합박물관.
브롱스에‘힙합박물관’건립… 2023년 완공 브롱스에 힙합 박물관이 들어선 다. 뉴욕시 관계자에 의하면 힙합 박물관은 올해 겨울 양키 스타디움 의 바로 남쪽인 65 E. 149 St.에 설 립된다. 힙합 역사의 전설적인 아티스트 인 커티스 블로우 이사는 박물관 건립을 위해 Ice-T, LL Cool J를 비롯한 여러 명의 힙합계 거물과 힘을 합쳤다. 주류 레이블과 계약을 한 첫번 째 솔로 래퍼인 블로우는“힙합 박 물관은 힙합 탄생 50주년인 2023년 완공될 예정” 이라며“박물관은 브 롱스를 더 번영하게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설립 계획에만 6년이 소요된 힙 합 박물관은‘브롱스포인트 컴플 렉스’ 의 1, 2층에 설립되며, 5만 스 퀘어 피트의 규모다. 브롱 스포인트 컴플 렉스는 뉴욕시 의‘혼용 거주 개발’에 포함 되어 있다. 건 물은 박물관과 1,045의 세대를 수용한다. <박세나 기자>
고, 제품을 펼쳤을 때 안정감을 느 낄 수 있도록 양쪽에 배터리를 나누 어 4천380㎃h를 탑재했다. 스마트 폰 부품도 균형적으로 배치했다. 독특한 마감 처리가 된 스페이 스 실버, 코스모스 블랙, 마션 그린, 아스트로 블루 색상이 적용됐다. 열 었을 때는 외관으로 보이지 않지만 닫으면 힌지의 삼성 로고 부분이 노 출된다. ◆ 한쪽엔 동영상·다른쪽엔 인 터넷… 멀티 태스킹에 유용 갤럭시 폴드는 태블릿과 스마트 폰의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접은 상태에서는 스마트폰 모든 기능을 한 손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디스플레이를 펼치면 큰 화면 에서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화면을 2 분할 혹은 3분할로 나눌 수 있고, 여 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 용해도 애플리케이션이 동시에 동 작하는‘멀티 액티브 윈도’기능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왼쪽의 큰 화 면으로 동영상을 보면서 오른쪽 상 단 화면에 인터넷 브라우저를 실행 하고 오른쪽 하단 화면에 모바일 메 시지로 채팅을 할 수 있다. 커버 디스플레이의 화면비는 21 대 9, 메인 디스플레이의 화면비는 4.2대 3이다. 스마트폰을 펴고 접을 때도 부 드럽게 연결된다. 갤럭시 폴드를 접은 채로 커버
뱅크오브호프 직원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차이나타운 설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있다.
뱅크오브호프, 차이나타운‘설’퍼레이드 참여 뱅크오브호프가 17일 뉴욕에 한 국 문화를 알리고 뱅크오브호프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맨 해튼 차이나타운에서 열린‘뉴욕시
티 차이나타운 루나 뉴 이어 퍼레 이드(New York City Lunar New Year Parade)’ 에 참여했다. 이날 뱅크오브호프 뉴욕지역 관
디스플레이에서 지도 애플리케이 션을 확인하다가 디스플레이를 펼 친 후에도 보던 화면을 중단 없이 연속해서 사용하는 식이다. ◆ 12GB 램에 512GB 저장용량 … 카메라 6개 탑재 갤럭시 폴드는 여러 애플리케이 션을 동시에 구동하고 자유로운 대 화면 사용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고 사양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 서인 7nm 64bit 옥타코어 프로세서 와 12GB 램, 512GB 저장용량을 탑 재했다. 삼성전자는“듀얼 배터리 시스 템은 장시간 사용하기에도 충분하 며, 무선 배터리 공유를 통해 다른 스마트폰이나 갤럭시 웨어러블 기 기도 충전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 음향 기술로 완성한 스테레 오 스피커를 탑재했다. 카메라는 총 6개가 탑재돼 접었을 때나 펼쳤을 때도, 스마트폰을 어떤 방향으로 들 고 있어도 찍고 싶은 순간을 카메라 로 담을 수 있다. 후면 1천600만 화 소 초광각 카메라, 듀얼 조리개를 지원하는 1천200만 화소 광각 카메 라, 1천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셀피 촬영도 펼쳤을 때나 접었 을 때 모두 가능하다. 펼쳤을 때 전 면에서는 1천만 화소 카메라와 800 만 화소 카메라 등 듀얼 카메라가, 접었을 때 커버 디스플레이에서는 1천만 화소 카메라를 이용해서다. 이밖에도 갤럭시 폴드는 스마트 폰을 PC와 같이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삼성 덱스’ , 인텔리전스 플랫 , 모바일 보안 플랫폼 폼‘빅스비’ ‘삼성 녹스’ , 모바일 결제 플랫폼 ‘삼성 페이’ , 종합 건강관리 애플리 케이션‘삼성 헬스’등을 지원한다. ◆ 4월 26일부터 출시 갤럭시 폴드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2분기 중 출시된다. 이날 갤럭시 폴드를 소개한 저스틴 데니슨 삼성전자 부사장은 4월 26 일부터 출시된다고 밝혔다. 가격은 1천980달러부터 시작된다. 초도 물 량은 100만대 이상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폴드는 이날 언팩 이벤 트에서 실물이 전시되지는 않았다. 시연자가 3분할 멀티태스킹, 힌지 를 접었다 펴는 동작 등을 무대 위 에서만 보여줬다.
차이나타운 설 퍼레이드에 참여한 직원들이 기념촬영 했다.
계 매니저, 지점장, 직원 20여 명은 한복을 차려입고 사물놀이 공연단 과 함께 퍼레이드에 참여했으며, 연도의 시민들에게‘복’ 을 상징하 는 빨간 봉투를 나누어주며 은행을 알렸다.‘더 나은 차이나타운 사회
<사진제공=뱅크오브호프>
(Better China Town Society)’ 가 주최하고 뉴욕시가 후원한 이번 퍼 레이드는 매년 10만 명의 관람객이 모이는 차이나 타운 최대 행사로, 뱅크오브호프는 한인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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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FEBRUARY 21, 2019
변 모 미주한인이민자의 초상 <61> 기획: 김승원, 전용종 사진: 전용종
곽상희… 이민문학의 효시 곽상희 시인은 1963 도미한 미국 살이 올드 타이머이다. 그녀의 지 난 날은 문학과 교육 두 가지 축을 이룬다. 80년대 초반 한일들 문학활동은 불모지였다. 이 무렵에 그녀는 뉴 욕한인문인협회를 결성하고 뉴욕 시문학회로 변신, 이 모임에서 40년 간 시문학 강의를 해오고 있다. 8권의 시집을 발간했으며, 특히 영시집을 출간해 타민족 시인들과 작품 교류, 글과 대화의 시간을 가 짐으로써 한국문학을 소개하는데 도 일조를 하고 있다. 그의 영시가 문학전문지에 소개 되기도 했다. 영미시인들과 교류을 함으로써 여류시인으로서 진면목 곽상희. 울산 태생. 서울대학교 문리대 불문과 졸업. 1963년 이민. 시인. 뉴욕시문학회 회장. 을 보여 주고 있다. 금년에는 워싱 턴국회도서관이 주관한 한국어, 영 ‘해바라기 유치원’ 을 열어 원장 직 어소시에이션’ 을 창설해 2세 문인 기도 했다. [바로 잡습니다] 본보 2월 19일 어 시집이 발간 될 예정이다. 을 역임 했다. 양성에도 힘썼다. 뿐만 아니라‘방 “자연의 신비와 인간 심연에 숨 자 A4면 변모 60회‘이수호… 한의 교육적인 면에서 그녀의 활동상 청소년 글짓기대회, 2세들을 위 황하는 청소년’ 들을 모아 한국어, 겨진 뜻을 비유적 언어로 풀어내는 학 뿌리내리기’기사 본문 끝부분 도 혁혁하다. 1978년 한인 최초로 한 문학모임인‘어메리칸 리터러리 영어 글짓기를 통해 그들을 선도하 시” 를 즐겨 쓴다고 한다. ‘의료서적 심근학 상·하권을 출판
日 업체, 10개 국어 동시에 알아듣는 음성인식기술 개발 미쓰비시전기 시연회서 공개, 5개 국어는 90% 이상 인식 영어와 일본어, 프랑스어, 중국 어 등 최대 10개국어로 동시에 이야 기해도 각각의 언어를 구분해 알아 듣는 음성인식기술이 개발됐다. 기존 음성인식기술은 특정 언어 만 인식했지만 새로 개발된 기술을 이용하면 국제공항 등 여러 나라 말이 뒤섞여 오가는 장소에서도 활
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미 쓰비시(三菱)전기는 19일 이런 기 술을 적용한 공항로비 안내판을 이 용한 시연회를 언론에 공개했다. 시연회에서는 두 사람이 안내판을 향해 동시에 영어로‘목걸이를 사 고 싶다’ , 일본어로‘중국요리가 먹
고 싶다’ 고 말하자 영어로 보석가 게의 위치와 중국식당의 위치가 동 시에 표시됐다. 이 기술을 적용하 면 발음사전 등 언어별 전문지식이 음성인식 필요없다고 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의 하나로 신 음성과 문자열의 시간적 관계를 추 경회로를 모방한‘뉴럴 네트워크’ 정하는 방법과 문자열의 소리와 문 를 적용한‘심층학습’ 을 이용했다. 장의 연결을 중시해 추정하는 방법
을 종합했다고 한다. 복수의 언어를 학습하도록 해 음성인식률은 일본어, 영어, 프랑스 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 5개 언어 의 경우 90% 이상, 중국어와 스페 인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네덜 란드어를 합한 10개 언어의 인식률 은 80% 이상이다. 인터넷 등에 접속하지 않고 게 임용 PC나 소형 컴퓨터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복수의 언어로 대 화하는 영상대화를 문자로 바꾸는 용도 등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2018. 12. New York> 한 학구파 한의사이다’ 를‘의료서 적 침구학 상·하권을 공저한’ 으로 바로 잡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해 량 바랍니다.
보인다. 앞으로 잡음 등 소음이 심한 환 경에서 어느 정도 인식이 가능한지 등 실용성을 확인하는 시험을 거쳐 실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연구소의 호리 다카아 키(堀貴明) 연구원은“사전에 학습 한 언어라면 (한사람이든 여러 사 람이든) 도중에 언어를 바꾸거나 다른 사람이 다른 언어로 말을 하 더라도 각자가 하는 이야기를 정확 하게 인식하게 할 수 있다” 고 설명 했다.
내셔널/경제
2019년 2월 21일 (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5
민주당, 트럼프 국가비상사태 저지 결의안 제출키로 펠로시, 동료의원들에 지지 호소… 상하원 과반 찬성 시 비상사태 종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국가비상사 태를 선포한 가운데 야당인 민주당 이 이를 저지하기 위한 의회 결의 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양당의 하원 동료의원들에 게 결의안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 다. 20일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 르면 미 하원의 민주당 의원들은 22일 국경 안보에 대한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저지하기 위 한 결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AP는“수십억달러의 예산과 이 민 정책, 그리고 헌법상 삼권분립 의 원칙을 놓고 한바탕 싸움이 시 작될 것” 이라고 지적했다. 결의안은 민주당 호아킨 카스트 로 하원의원(텍사스)이 준비했다. 그는 동료 의원들에게 이 결의 안을 회람시키며 공동 발기인을 모 집하고 있다. 카스트로 의원은 의회 히스패닉 코커스(이익단체)의 회장이다. 지금까지 92명의 의원이 결의안 을 지지하기로 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민주당 과 공화당 하원의원들에게 보낸 편 지에서“모든 하원의원들은 카스
민주당의 호아킨 카스트로 하원의원
트럼프는‘결의안 거부할 것’이미 공언 트로 의원의 결의안에 공동 발기인 으로 참여해달라”며 지지를 호소 했다. 펠로시 의장은“헌법적 입법 절 차 안에서 확보하지 못한 것(장벽 예산)을 얻기 위해 법의 한계를 뛰 어넘으려는 대통령의 결정은 헌법 에 위배되며 종식돼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펠로시 의장은 또“우리는 헌법 을 옹호하고 대통령의 공격에 맞서 우리의 견제와 균형 시스템을 보호 해야 할 엄숙한 책임을 지고 있다”
고 말했다. AP는 3월 중순께 하원 본회의 에서 이 결의안이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결의안의 하원 통과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반 찬성이 요건인데 야당인 민주당이 하원의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기 때 문이다. 공화당이 다수당인 상원에서도 일부 공화당 의원이 이탈해 결의안 에 동조할 경우 통과가 가능할 것 으로 미 언론들은 보고 있다.
결의안이 상하 양원을 통과하면 대통령이 선포한 국가비상사태는 종결된다. 하지만 결의안은 이후 대통령에게 넘어가는데 트럼프 대 통령은 이미 거부권을 행사하겠다 고 공언한 상태다.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력화하려 면 상·하원이 다시 표결을 거쳐 3 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결의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AP는“의회가 대통령의 거부권 을 기각하기 위해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66억달러 의 예산을 전용해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에 사용하겠다며 국가비상사 태를 선포했다. 여기에는 군시설 건설 사업비 35억달러, 국방부의 마 약 차단 예산 25억달러, 재무부의 연방 자산몰수 기금 6억달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하자 비영리단체‘퍼블릭 시티즌’등 시 민단체들이 예산 전용 금지를 요구 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또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한 16개 주(州)는‘국경장벽 예산 확보 위한 비상사태 선포는 위헌’이라 며 역시 소송을 냈다.
샌더스‘27달러 기적’다시 일궈낼까… 출마하자 소액후원금 쇄도 2016년 미국 대선의‘샌더스 돌 풍’ 의 주역인 버니 샌더스(77) 상원 의원이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하자 마자 소액 후원이 답지하고 있다. ‘27달러의 기적’ 을 다시 일궈낼지 주목된다. 샌더스 대선 캠프는 20일 샌더 스 상원의원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24시간 동안 모금된 후원금은 592만5천771달러(약 66억원)라고 밝혔다. 이 같은 모금액은 샌더스 의원 에 앞서 출마를 선언한 카말라 해 리스(54), 에이미 클로버샤(58), 엘 리자베스 워런(69) 상원의원 등 10 여 명의 민주당 대선후보들이 같은 기간 모금한 액수보다 많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해리스 의원은 출마 선언 후 하 루 동안 15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고, 클로버샤 의원은 48시간 동 안 100만 달러를 모았다고 발표했 다. 워런 의원이 첫날 민주당의 온 라인 모금사이트 액트 블루 (ActBlue)에서 모금한 금액은 20 만 달러였다. 나머지 후보들은 24시
2016년 6월 9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인 버니 샌더스(무소속· 버몬트) 상원의원이 유세에 나서는 모습.
간 모금액이 얼마인지 공개하지 않 았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샌더스 후 보에게 소액후원금이 대거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9일 출마를 선언한 후 24시간 동안 그에게 후원 금을 보낸 지지자는 모두 22만3천 47명에 달했다. 2016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서 샌더스 의원은 민주당의 관례를 뒤집으며‘아웃사이더 열풍’ 을일
으켰다.‘큰손’ 이 주무르는 슈퍼팩 에 의존하지 않고,‘풀뿌리’후원금 으로 27달러(약 3만원)의 기적을 연 출했다. 740만 명에게서 평균 27달 러를 후원받아 2억1천2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한 것이다. 이번 출마 선언 후 그에게 쏟아진 소액후원금 의 1인당 평균액도 27달러로 집계 됐다. 샌더스 의원은 성명에서“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고 모든 사람을 위
트럼프, 대선 재도전 샌더스에“크레이지 버니… 때 놓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시절을 놓쳤다” 고 견제구 대선 재도전을 선언한 버니 샌더스 를 던졌다. (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을‘크 미국의 대표적 진보 정치인인 레이지(Crazy) 버니’라고 부르며 샌더스 상원의원은 지난 2016년 대
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민주 당의‘아웃사이더 열풍’ 을 주도했 던 인사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트위터에
한 정부와 경제를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미 역사상 볼 수 없었던 풀 뿌리 운동” 이라며“그들은 돈과 권 력을 가지고 있을지 모르지만, 우 리에게는 국민이 있다”라고 말했 다. 그러나 샌더스 의원은 2016년 경 선에서‘큰손’ 의 지원을 받은 힐러 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밀려 본선행에 오르지 못했다. 현재 민주당 경선 레이스에서 그는 출마가 예상되는 조 바이든 (76) 전 부통령과 함께‘2강’ 으로 꼽히지만, 고령이라는 점이 약점으 로 거론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 령보다 5살이 많은 샌더스 의원이 만약 내년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79 세에 취임하게 된다. 인터넷 매체‘악시오스’ 에 따르 면 미 민주당 출신 대통령의 취임 당시 평균 연령은 52세이다. 샌더스 의원은 전날 CBS방송 인터뷰에서“사람을 볼 때는 늙었 든 젊었든 간에 그의 전체를 봐야 한다” 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올린 글에서“크레이지 버니가 막 레이스에 합류했다” 며“잘 되길 바 란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샌더스 의원의 대선 재도전 소식이 전해진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버니가 잘 되길
상원 정보위 청문회 출석해 발언하는 댄 코츠 美 DNI국장
‘北, 핵포기 않을 것’ “트럼프, 코츠 발언 격분해 교체 결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고 선언한 이슬람국가와 관련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 해서도“이라크에서 여전히 테러 장 교체를 검토하는 것은 그에 대 리스트이자 반란 위협세력으로 남 한 지속적인 불신감이 배경이라고 아 있다” 고 주장했다. 워싱턴포스트(WP)가 19일 전했 이후 코츠 국장이“청문회 중계 다. 과정에서 잘못 인용됐다”고 해명 신문은 두 사람과의 관계에 정 하면서 일단락된 듯했지만, 트럼프 통한 소식통을 인용해“트럼프 대 대통령은 여전히 분을 참지 못했던 통령은 코츠 국장을 단 한번도 친 것으로 알려졌다. 밀하거나 신뢰할 만한 조언자로 생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 각하지 않았다” 며“트럼프 대통령 말 한 측근에게“코츠는 충성심이 은 최근 몇주새 그의 공개 발언에 없고, 우리 팀이 아니다” 라고 말했 대해 더욱 더 실망했다” 고 지적했 다. 다. 다른 백악관 관리도 트럼프 대 신문에 따르면 문제가 된 발언 통령이 최근 코츠의 공개 발언이 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성과로 자신의 권위를 손상시켰다고 불만 치켜세웠던 업적에 대한 평가 절하 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다른 관리 들이다. 이 가운데 특히 북한의 비 는 코츠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핵화 문제에 대한 비판 발언이 결 실망은 맞지만 곧바로 교체되지는 정적이었다.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 한 전직 고위 정보 관리는 코츠 츠 국장을 곧바로 교체하지는 않을 의 교체가 임박하지는 않았다면서 것이지만, 교체를 검토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교체는 내일은 아니더라도 시간의 문제라 맞다고 전했다. 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고 생각한다” 고 분위기를 전했다. 코츠 국장이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실제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서 이란, 북한, 이슬람국가(IS)에 이 측근들에게 후임 DNI 국장 추 관해 증언한 내용이 대통령 자신이 천을 요청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 공개적으로 밝힌 내용과 배치되는 다. 데 대해 격분했다. 의회에서는 코츠 국장의 경질설 당시 코츠 국장은 북한의 비핵 에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상원 군사위 소속의 앵거스 킹 화와 관련해“북한이 핵무기를 완 전히 포기하지 않을 것” 이라고 밝 의원은“댄 코츠는 공무원의 모델” 혀 낙관론을 견지하던 트럼프 대퉁 이라고 코츠 국장을 치켜세운 뒤 령과 다른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질 움직임은)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 ‘내가 듣기 싫은 이야기는 하지 말 아 철군 방침을 밝히면서‘격퇴했 라’ 는 말” 이라고 비판했다.
바란다. 그가 어떻게 하는지 보는 대해 (나의 정책에) 동의했을 사람 건 흥미로운 일이 될 것” 이라면서 이기 때문에 버니를 좋아한다”며 도“개인적으로는 나는 그가 그의 “나는 무역 문제에 있어 매우 터프 때를 놓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 하다. 그도 무역 문제에 대해 매우 다. 그는“그러나 나는 무역 문제에 터프했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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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Ⅰ
THURSDAY, FEBRUARY 21, 2019
청와대“임시정부 수립일 4·11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청와대가 임시정부 수립일인 4 월 1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20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추 진위원회가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 적 의미를 국민과 함께하기 위한 뜻으로 4월 1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 혔다. 한 부대변인은“현재 여론 수 렴 등의 과정을 거치는 등 (임시공 휴일 지정을) 검토 중”이라면서 “최종적으로 확정된 사안은 아니 다” 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4월 11일을 임시공휴일 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을 맞는 올해 대한민국의 뿌리는 상하이 임시정부에 있다는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정부는 2017년 추석 명절을 맞 아 국민에게 충분한 휴식을 보장해 일과 삶, 가정과 직장 생활의 조화 를 누리게 하자는 취지로 그해 10 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당시 추석 연휴는 개천절 및 주말 등을 포함해 최장 열흘에 달했다.
국민 10명 중 6명은 자유한국당이‘태극기 부대’ 와 단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발표됐다.
‘한국당, 태극기 부대와 단절해야’58%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1일 공개될 국민과 함께 읽는 독립선언서인‘낭독하라 1919!’캠 페인에 참여했다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
모디 인도 총리 국빈 방한… 22일 문대통령과 정상회담 청와대서 국빈오찬… 이재용·정의선 참석할 듯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1 일 오전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모디 총리는 올해 국빈 방한하 는 첫 외국 정상이다. 모디 총리의 방한은 지난 2015년 이후 4년 만이 며, 작년 7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인도 측의 전폭적 지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한반도를 넘어 역내와 국제사회의 평화·번영을 위한 협 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 이다. 양 정상은 아울러 문 대통령의 지난해 인도 방문 당시 합의했던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 방정책을 조화롭게 추진하는 방안
도 협의할 예정이다. 모디 총리는 정상회담 후 양해 각서 서명식에 참석한 뒤 국빈 오 찬을 한다. 특히 국빈 오찬에는 인도에 투 자한 국내 기업 총수들이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 회장 등이 오찬에 참석해 모디 총 리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작년 7월 문 대통령 의 인도 국빈방문 당시 삼성전자 인도 현지 신공장 준공식에서 모디
총리를 만난 바 있다. 정 수석부회장 역시 작년 9월 인 도에서 열린‘무브(MOVE) 글로 벌 모빌리티 서밋’ 에 참석해 모디 총리와 접견했다. 한편, 모디 총리는 이날 서울 소 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 소 주최로 열리는‘한·인도 비즈 니스 심포지엄’ 에 참석해 국내 기 업인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모디 총리는 이 행사에 이어 연 세대학교에서 열리는 마하트마 간 디 흉상 제막식에도 참석한다. 이 흉상은 인도 정부가 간디 탄 생 150주년을 맞아 그를 기리고자 기증한 것이다.
문대통령, 5·18 망언 또 비판“분노 느껴… 폄훼시도에 맞설 것” 5·18 광주지역 원로 오찬 간담회…“진상규명 끝까지 이뤄져야” “광주 영령과 시민 위로… 광주만이 아닌 전 국민의 자부심” 참석자들“울분 금할 수 없어… 광주시민, 대통령이 역사 바로 세워줘 감사 전해와” 문재인 대통령은 20일“5·18 민 주화운동의 위대한 역사를 왜곡· 폄훼하는 일부 망언이 계속된 데 대해 분노를 느낀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5 ·18 민주화운동 광주지역 원로들 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언 급한 뒤“진상규명은 끝까지 이뤄 져야 한다는 약속과 함께 5·18 역 사에 대한 폄훼 시도에 대해서는 저도 함께 맞서겠다”고 밝혔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 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이 자유한국당 발(發) ‘5·18 망언’파문을 거론하며 직 접 비판한 것은 지난 18일 주재한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문 대통령은 이들 망언을 “민주화 역사와 헌법 정신을 부정 하는 것” 이라며“민주주의를 훼손 하고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 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5·18 망언 파문 와 중에 관련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 하거나 연일 해당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선 것은 이미 국민적·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낮 청와대에서 5.18 민주화운동 관련 광주지역 원로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있다.
법적 판단을 받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훼손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 한 의지의 거듭된 표명이라는 해석 이다. 문 대통령은 오찬에서“광주 어 르신들이 추운 날씨에도 5·18 역 사 왜곡을 바로잡으려는 모습을 보 며 감사한 마음과 함께 송구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며“상처받은 5·18 영령과 희생자, 광주 시민께 심심 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고 밝혔 다. 문 대통령은“저는 대통령 취임
직후 5·18 기념식에 참석해 5·18 에 대한 정부 입장을 분명하게 천 명했다” 며“5·18은 국가의 공권력 이 시민의 생명을 유린한 사건으 로, 광주 시민은 그에 굴하지 않고 희생 속에서도 맞섰고 이는 민주주 의가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는 기둥이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그 위대한 역사와 숭 고한 희생을 기리며 완전한 민주주 의를 이뤄야 할 것” 이라고 덧붙였 다. 아울러“5·18이 광주의 지역적
인 사건, 지역적인 기념 대상, 광주 만의 자부심이 아닌 전 국민의 자 부심, 기념 대상으로 승화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고 말했다. 특히“4·19나 6월항쟁처럼 전 국적으로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켜 낸, 그리고 민주주의를 더 빛내고 오늘의 민주주의를 만들어낸 역사 적인 운동이 될 수 있게끔 다른 시 민운동 세력과 함께 연대를 많이 했으면 한다” 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세계 속 한국 의 위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한국은 세계 11위 경제 대국으로, 제국주의 시대 때 부터 국력을 키워온 나라 말고 우 리 같은 경제적 위상을 갖춘 나라 는 없다” 며“온 세계가 그 점에 대 해 탄복하고 인정하고, 또 한국과 파트너가 돼 한국 경제 성장의 경 험을 공유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두 번째는 촛불혁명에 대한 세계적인 경탄” 이라며“전 세계가 민주주의 위기를 말하던 시기에 한 국은 오히려 민주주의 희망을 보여 줬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폭력 없는 성숙한 시 민운동을 통해 민주주의를 다시 일 으켜 세웠다는 것에 대한 전 세계 적인 경탄이 있다” 며“한국 국민에 대한 존중이다. 국민이 해낸 것” 이 라고 부연했다.
‘포용해야’는 26% 국민 10명 중 6명은 자유한국당 이‘태극기 부대’ 와 단절해야 한다 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 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0일 전국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태극기 부대에 취해야 할 한국당의 입장’ 을 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한 결과‘단절해야 한다’ 는 응답은 57.9%로 집계됐다. ‘포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26.1%였다. 모름·무응답은 16.0% 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대구·경북 (단절 36.9%·포용 43.8%)을 제외 한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에서 한국 당이 태극기 부대와 단절해야 한다
문 대통령은“남북·북미 정상 회담 등 외교적인 변화의 중심에 한국이 있다” 며“그 변화를 한국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인식이 있다. 우리 국민은 그에 대한 깊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 역설했다. 참석자들은 5·18 망언에 대한 깊은 유감의 말들을 전했다. 박경린 전 광주YWCA 사무총 장은“너무 마음이 아프고 견디기 힘들었다”며“울분을 금할 수 없 다” 고 토로했다. 김후식 5·18 광주민주화운동 부상자회 회장은“우리는 괴물집단 도 아니고, 세금을 축내고 있지도 않다” 며“대통령께서 2명의 위원을 (한국당에) 재추천 요청한 것은 적 절하고 의미 있는 조치였다” 고평 가했다. 김 회장은 문 대통령이 지난 18 일 5·18 망언에 대해‘나라의 근간 을 무너뜨리는 일’등의 발언을 한 것을 예로 들며“역사를 바로 세워 준 데 대해 수많은 광주 시민들이 감사의 말을 전해왔다”고 소개했 다. 이 밖에도 참석자들은 지역의 독립유공자 발굴, 5·18 특별법 제 정,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와 희 망 등의 의견을 전달했다. 고 부대변인은“오늘 간담회는 5·18 진상규명과 정신 계승에 대 한 정부의 확고하고 일관된 의지를 전달하며, 5·18 단체 및 광주 시민 의 민심을 경청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는 여론이 포용해야 한다는 여론보 다 높았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단절 65.8%·포용 18.7%)과 무당층(단 절 45.2%·포용 16.7%)에서‘단절 해야 한다’ 는 응답이 더 많았다. 반대로 한국당 지지층(단절 13.5%·포용 64.8%)과 보수층(단 절 32.3%·포용 52.7%)에서는‘포 용해야 한다’ 는 응답이 절반을 넘 었다. 다만 바른미래당 지지층(단 절 68.7%·포용 9.5%)에서는‘단 절해야 한다’는 여론이 압도적으 로 컸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소폭 올라 50%에 육박했으나 20대와 학생에 서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 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18 ∼20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 51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 가는 지난주 대비 0.1%포인트 오른 49.9%(매우 잘함 25.6%, 잘하는 편 24.3%)로 집계됐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포인트 올라 44.4%(매우 잘못 함 26.0%, 잘못하는 편 18.4%)였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감소 한 5.7%로 조사됐다. 그러나 20대에서 지난주보다 4.3%포인트 내린 41.5%, 학생층에 서 4.8%포인트 하락한 38.1%로 취 임 후 국정수행 지지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중도층에서는 2.3% 포인트 오른 52.0%로 두 달 만에 50%대를 회복했고, 30대에서 9.9% 포인트 오른 67.0%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탔다. 리얼미터는“계층 별 등락이 엇갈리며 보합세를 보이 는 데에는 경제 활성화 노력 지속, 각계각층과의 소통 강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차 북미정상회담 이 긍정요인으로 작용했지만 경제 ·민생 불안 요소, 유해 사이트 차 단으로 촉발된 인터넷 검열 논란 등이 부정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 으로 풀이된다” 고 해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 당이 0.3%포인트 오른 40.6%로 3 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유한국당도 1.1%포인트 오른 26.3%로 회복세를 보였다. 바른미래당은 1.0%포인트 오른 7.0%, 정의당은 0.1%포인트 내린 6.9%, 민주평화당은 0.6%포인트 오른 3.4%로 나타났다.
한국Ⅱ
2019년 2월 21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트럼프“제재 풀고싶지만 북 뭔가해야… 마지막 정상회담 아닐것” 추가 북미정상회담 가능성 시사… 제재문제 유연성 발휘 속‘+α’압박 “북 비핵화 꺼린다고 생각 안해… 이번 회담서 잘 풀려도 놀라지 않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것을 성취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우리는 매우 좋은 회담으로 시작했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김정 으며 이를 지속해 나갈 것” 이라며 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마지막 만 “나는 이번이 행여 마지막 회담이 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다” 며 추가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 밝혔다. 이는 3차 북미 정상회담 등 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대 향후 추가 회담 개최 가능성을 시 북 제재를 풀어주고 싶다”면서도 사한 것으로, 북한 비핵화 협상이 이를 위해서는 북한이 의미 있는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인 무언가를 해야 한다며 추가 비핵화 식에 따라 장기전 채비 입장을 재 실행조치를 촉구했다.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백악관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서 기자들에게 아베 신조(安倍晋 “종국적으로 북미 정상이 미국과 三) 일본 총리와의 통화를 언급하 북한 땅에서 많은 회담을 하게 될 고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매우 성 것” 이라고 언급,‘셔틀 외교’가능 공적일 것”이라며“싱가포르에서 성도 시사했고 지난해 6·12 싱가 의 첫 번째 여정은 극도로 성공적 포르 북미 정상회담 직후에는“우 이었다” 고 자평했다. 리는 다시 만날 것이다. 여러 번 만 이어“우리는 이틀간 김 위원장 날 것” 이라며 언젠가 김 위원장을 을 만날 것이다. 나는 우리가 많은 백악관으로 초청하겠다는 뜻도 밝
힌 바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제 재들은 전부 유지되고 있다. 나는 제재를 해제하지 않았다” 며“나는 그렇게 하고(제재를 풀고) 싶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반대편(북 한)에서 의미 있는 무언가를 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그 러나 김 위원장과 나는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며“무언가 잘 풀 리는 걸 봐도 나는 놀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해 북한의 비핵화 행동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표출하는 한 편 추가 조치를 압박했다. ‘북한의 의미 있는 비핵화 조 치’ 를 조건부로 내걸긴 했지만, 제 재를 풀고 싶다는 이날 발언은 한 층 전향적 메시지라는 점에서“제 재완화의 대가로 좋은 결과를 얻는 게 전적인 목표” 라는 마이크 폼페
이도 국무장관의 최근 발언과 맞물 려 주목된다. 또한 북한이 최우선으로 원하는 미국의 상응 조치인 제재완화에 대 해 유연성을 발휘하면서도 이를 위 해선 영변 핵 폐기에 더해 의미 있 는‘플러스알파(+α )’ 의 비핵화 실 행조치를 내놔야 한다는 입장을 공 식화,‘스티븐 비건-김혁철 라인’ 의 하노이 실무회담을 맞아 북한의 ‘행동’을 견인하려는 차원으로도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우리가 시작 할 때에는 여러분 알다시피 많은 문제가 있었다” 며“도처에 미사일 이 다니고 억류된 인질들이 있었으 며 송환해야 할 유해들이 있었다. 많은 문제가 있었다” 며“지금은 핵 실험도, 미사일 발사도 없다. 우리 는 좋은 관계, 매우 좋은 관계를 갖
고 있다” 고 강조했다. 이어 아베 총리와 북미정상회담 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으며“우 리는 같은 주파수를 공유했다. 좋 은 대화였다” 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 에 대해“꺼린다고 생각하지 않는 다” 며“나는 그들이 무언가를 하기 를 원한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 전망을 했다. 그러면서“이 문제에 대해 80년간, 수십년간 논의해왔지 만, 어떤 행정부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들은 (북한에) 속아 당하 기만 했다” 며“나는 우리가 정말로 의미 있는 관계를 갖고 있다고 생 각한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 보자”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중국, 러시아 사이 한가운데에 위치한 북 한의 지리적 입지 조건을 거듭 거
비건-김혁철 곧 하노이 회동… 북미회담 의제 협상 본격화 양자 모두 전날 하노이 도착… 이달 초 평양 이어 2주 만의 대좌 북미관계, 한반도 평화·비핵화 담은‘하노이 선언’조율 예상 북미 정상회담 성과 가늠할 의제 실무협상에 전세계 시선 집중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 별대표와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에 집결하 면서 이르면 21일부터 북미회담 의 제 실무협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두 번째 정상회담의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하노이에서 진행될 의제 실무협상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김 특별대표는 하루 전인 20일 오후 6시 20분께(현지시간)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 부국장,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과 함께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 했다. 김 특별대표 일행은 김정은 국 무위원장의 비서실장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 북한 의전팀과 경호팀이 묵고 있는 베트남 정부 영빈관에 숙소를 잡고 미국 측과의 회동 준비에 돌입했다.
비건 대표도 같은 날 오후 늦게 하노이에 도착했다고 미국 일간 워 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비건 대표 역시 하노이 시내 모 처에 여장을 풀고 의제 실무협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정상회담이 엿새밖에 남지 않은 만큼, 비건 대표와 김 특별대 표는 이날부터 바로 실무협상을 진 행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지난 6∼8일 평양에서 만나 1차 실무협상을 벌인 데 이어
일본 외무상, 문희상의장에“한일의원연맹회장 역임한 인간이”막말 신일철 자산 매각 움직임에“만에 하나 발생하면 다양한 대항책 발동할 것”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 상이 문희상 한국 국회의장을“한 일의원연맹 회장까지 역임한 인간 (人間)” 이라고 지칭하며 격하게 비 판했다.
고노 외무상은 이날 중의원 예 산위원회에서 문 의장의‘일왕 사 죄’발언과 관련해“한일의원연맹 의 회장까지 역임한 인간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은 극히 심각하다” 고
비판했다. 그러면서“한일의원연맹 은 한일 관계가 어려울 때 자국 내 여론을 향해 양국 관계의 중요함을 호소했다. (나도) 한국에서 한일의 원연맹의 선배들을 몇번이나 뵀지
20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북한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오른쪽 두번째) 와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오른쪽 세번째 검은색 옷)이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일행이 머물고 있는 정부게스트하우스에 도착, 건물로 들어가고 있다.
약 2주 만에 대좌하게 된다. 이번 실무협상에서 비건 대표와
김 대표는 북미 관계 수립과 한반 도평화 체제 구축, 완전한 비핵화
만, 정말 존경할만한 훌륭한 분들 이었다” 고 설명했다. 이어“원래대 로라면 문제를(강제징용 판결 후속 대책을) 정리하고 있는 국무총리를 옆에서 지원해야 할 사람이 이런 상황인 것은(것을 보면) 정말 한일 관계가 걱정이다” 고 덧붙였다. 고노 외무상은 또“이번 발언은 극히 무례해서 (한국) 외교부에 사 죄와 철회를 누차 요구하고 있다”
며“최근의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이 건에 대해‘정말 놀랐고 유감이 다’ 는 말을 전달했다” 고 설명하기 도 했다. 고노 외무상은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 한국의 피해자 측이 신일철 주금의 자산을 매각하려는 움직임 을 보인 것에 대해“만에 하나의 때 에는 다양한 대항책을 발동할 용의 가 있다” 고 강조하기도 했다.
론, 북한이 경제 강국이 될 것이라 며“장기적 관점에서 경제적 안녕 에 대한 엄청난 잠재력이 있으며, 그(김 위원장)도 이를 잘 알고 있 다. 그 누구보다 그가 이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따라서 그들은 국가 로서 엄청난, 엄청난 잠재력이 있 으며, 나는 이것이 그들이 하려고 하는 바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 다. 트럼프 대통령은“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뤄왔다. 엄청난 양(의 진 전)을 만들어왔다” 며“이번이 마지 막 만남이 될 것이라는 뜻은 아니 다. 왜냐하면 나는 그럴 것이라고 믿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에게는 논의할 주제들이 있으며, 그 논의는 매우 생산적일 것이라고 믿는다” 고 말했다.
를 위한 세부 절차 등을 담은‘하노 이 선언문’ 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 된다. 특히 북한 측의 영변 핵시설 폐 기·검증과 미국 측의 상응 조치를 중심으로 지난해 1차 정상회담(싱 가포르) 합의의 이행 조치들을 엮 어 2차 정상회담 합의문 초안을 만 드는 작업에 주력할 전망이다. 비건 대표는 최근 한국 여야 대 표단을 만난 자리에서‘다음번 실 무협상에서는 합의문안 작성에 들 어간다’ 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북미 양측이 그동안 협의를 통해 각자의 전체적인 옵션 을 협상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상 황으로 알려진 만큼, 이번에는‘이 견’ 을 좁혀 실질적‘결과’ 를 내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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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Ⅲ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동해까지 아열대화 진행 한국 해양 생태계 변했다 우리나라 바다에서 지난해 수온 상승에 따른 해조류와 어류의 생태 변화가 확인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동해, 남 해 동부, 제주권 해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 결과를 21일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 혔다. 지난해 조사 결과, 이들 3개 해 역의 암반 생태계에서는 2년 전인 2016년보다 해조류의 출현 종수가 증가했으나 평균 무게는 22% 정도 감소했다. 이는 암반 생태계의 아열대화로 따뜻한 바다를 선호하는 작은 홍조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 결과
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해수부는 2015년부터 해양환경 공단과 함께 우리나라 해역의 생태 계 현황과 변화에 대한 과학적 자 료를 확보, 생태계 보전·관리 정 책에 활용하기 위해 국가 해양생태 계 종합조사를 하고 있다. 조사는 서해·남해서부와 동해 ·남해 동부·제주 등 2개 권역으 로 나눠 격년으로 실시되며, 특별 관리가 필요한 곳은 매년 실시된 다. 2019년 조사는 서해와 남해서부 해역을 대상으로 이달 시작될 예정 이다.
해수부, 지난해 해양생태계 종합조사 결과 발표 따뜻한 바다 선호하는 홍조류 증가·일부 해역 어종 3분의 2가 난류성 류가 늘고, 차가운 바다를 선호하 는 큰 갈조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문섬, 거문도, 남형제섬, 왕돌초, 울릉도, 독도를 포함한 해양생태계 보호구역 등지에서는 61종의 어류 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또한 3분의 2가량인 41종이 자리돔과 황놀래기 등 난류성 어종 이었다. 해수부는“남해 바다뿐만 아니 라 동해 바다도 아열대화가 진행되
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 설명했다. 전남 신안 습지보호지역에서는 보호 대상 해양생물인 달랑게의 서 식 면적과 개체 수가 급증했다. 바닷새도 출현 종과 개체 수가 증가했다. 제주 사수도에서는 보호 대상 해양생물인 슴새의 대량 번식 이 있었다. 연안 생태계의 경우 지난해 대 마도 해역에서 흐르는‘대마난류’ 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제주 해역의 식물 플랑크톤 출현이 2년 전의 5
올해는 해양생태계의 일관된 평 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평가체계 개선 연구도 추진한다. 조사 결과는 연구기관 등 전문 가에게 제공하고 카드뉴스와 소식 지 등으로 제작해‘바다생태 정보 나라’ 홈페이지 (www.ecosea.go.kr)에 공개한다. 해수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생태적·경관적 가치 등에 따라 해 양생태계 등급을 나누는 해양생태 도를 만들어 제시할 계획이다.
THURSDAY, FEBRUARY 21, 2019
“정치적 중립 정면 위배” ‘軍댓글공작’김관진 징역 2년6월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관여 활 동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김 태업 부장판사)는 21일 김 전 장관
작년 11월 귀임을 앞두고 잠적 한 조성길 전 대사대리의 미성년 딸이 북한으로 송환된 것으로 드러 나며, 이탈리아 정가에 파문이 일 고 있다. 이탈리아 외교부는 20일 오후 성명을 내고 조성길 전 대사대리의 딸이 북한으로 되돌아간 사실을 공 식 확인했다. 외교부는 성명에서“북한 측이 작년 12월 5일 통지문을 보내와 조 성길 전 대사대리와 그의 아내가 11 월 10일에 대사관을 떠났고, 그의 딸은 11월 14일에 북한으로 돌아갔
다고 보고했다” 고 발표했다. 외교부는“북한측은 조성길 전 대사대리의 딸이 조부모와 함께 있 기 위해 북한에 되돌아가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으며, 대사관의 여성 직원들과 동행해 북한으로 돌아갔 다고 설명했다” 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이 통지문에 앞서 북한은 작년 11월 20일에는 주이탈 리아 북한대사관의 대사대리가 김 천으로 교체될 것임을 통보해온 사 실도 공개했다. 외교부의 발표는 태영호 전 영 국주재 북한공사가 서방 망명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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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전 국방장관
“불행한 역사 반성 차원서 만든 헌법 조항…군에 대한 국민 믿음 저버려” 실형 선고에도 구속은 안 해…”불구속 재판 바람직” 임관빈 前국방부 정책실장은 금고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의 군형법상 정치관여 혐의를 유죄 한 것” 이라며“그런데도 국방부 최 체적 진실 발견을 방해하는 행위는 로 인정하고 그에게 징역 2년6개월 고 책임자인 피고인이 정치적 중립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범죄”라며 을 선고했다. 의무를 정면으로 위반해 국민이 갖 “피고인의 지시로 제대로 수사할 재판부는 다만 김 전 실장이‘세 는 군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저버 수 없었던 조사본부 소속 부대원들 월호 보고시간 조작’혐의로 별도 렸다” 고 꼬집었다. 은 직업적 양심에 반하는 행동으로 의 재판을 받고 있고, 구속 적부심 김 전 장관은 북한의 대남 심리 심한 내적 갈등을 겪었을 것” 이라 을 통해 풀려났던 만큼 항소심도 전에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고 지적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진행하는 게 바람 위해 작전을 편 것이라고 주장했지 재판부는 다만 김 전 장관이 직하다고 판단해 별도의 구속 영장 만 재판부는“적법한 사이버심리 2012년 6월 사이버사령부가 댓글 을 발부하진 않았다. 전 범위를 벗어나 정작 자유민주주 공작에 투입할 군무원을 새로 채용 재판부는 김 전 장관에게“피고 의의 핵심 가치를 훼손하는 결과를 할 당시 친정부 성향을 지녔는지를 인의 범행은 주권자인 국민의 정치 야기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판별하도록 신원 조사 기준을 상향 적 의사를 왜곡함과 동시에 정당과 “명분이 정당하다고 해서 자유민 하게 하고, 호남 지역 출신은 선발 정치인의 자유경쟁 기회를 침해하 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범법까 에서 배제토록 조치한 혐의(직권 는 결과를 야기했다” 며“국가기관 지 면책되는 건 아니다” 라고 강조 남용 권리행사방해)는 검찰 증거 이 특정 여론을 조성할 목적으로 했다. 만으로는 증명되지 않았다며 무죄 자유로운 여론 형성과정에 불법으 재판부는 김 전 장관이 박근혜 로 판단했다. 로 개입하는 건 어떤 명분으로도 정부 시절이던 2013년 말 국방부 조 재판부는 김 전 장관과 공모해 허용되지 않는다” 고 지적했다. 사본부의 사이버사 정치관여 의혹 댓글 작전을 지시한 임관빈 전 국 재판부는 특히 김 전 장관의 범 수사를 방해한 혐의(직권남용 권 방부 정책실장에겐 금고 1년6개월 행은 헌법 5조 2항이 정한 군의 정 리행사방해)도 유죄로 인정했다. 을 선고하고 3년간 형 집행을 유예 치적 중립 의무를 중대하게 침해했 재판부는“수사와 재판에서 실 했다.
이탈리아의 보호를 받으면서 서방 잠적 북한외교관 딸 북송, 이탈리아 정가에‘파문’ 국가로의 망명을 타진하고 있거나,
이미 서방의 특정 국가로 망명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태영호 전 공사는 주이탈리아 북한대사관이 작년 11월 당시 조성 길 전 대사대리의 이상 동향을 파 악하고 즉시 이탈리아에 있는 조 해 작년 11월 귀임을 앞두고 잠적한 전 대사대리의 딸을 평양으로 송환 조성길 전 대사대리의 미성년 딸이 했다고 20일 밝힌 바 있다. 평양으로 송환됐다고 주장했다는 태 전 공사는 지난 1개월간 다양 소식이 전해진 후 나온 것이다. 한 경로로 해당 사실을 최종 확인 이런 가운데, 조 전 대사대리의 했다면서“이탈리아 주재 북한대사 딸이 본인의 의사에 반해 강제로 관에서 조성길의 동향이 이상하니 송환된 것으로 다수의 언론이 보도 일단 즉시 외교관을 붙여 고등학생 하자 정치인들과 인권 단체를 중심 으로 추정되는 조성길의 딸을 비행 으로 우려와 비판이 제기되고 있 기로 베이징을 통해 평양으로 들여 다. 이탈리아 외교차관은 조 전 대 보냈다” 고 전했다. 사대리의 딸이 북한 정보기관에 의 집권‘오성운동’소속인 디 스 해 강제로 송환됐다는 보도가 사실 테파노 차관은 이에 대해“이탈리 이라면 북한을 비롯한 관련자들이 아는 조 전 대사대리의 딸을 보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 했어야 했다” 며“그의 딸이 세계 최 다. 악의 정권 가운데 하나로부터 고문 만리오 디 스테파노 외교차관은 을 당하고 있을 것” 이라고 우려했 “관련 내용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다. 이는 전례 없는 엄중한 일이 될 것” 디 스테파노 차관은 특히 이번 이라며“이 경우 책임이 있는 사람 일을 카자흐스탄 재벌이자 야당지 들은 대가를 치러야 할 것” 이라고 도자 출신인 무흐타르 아블리아조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프의 부인 알마 샬라바예바와 그의 조성길 전 대사대리는 이탈리아 6살 난 딸이 2013년 이탈리아에서 에서의 임기를 마치기 직전인 작년 카자흐로 강제 송환된 사건에 비견 11월 부인과 함께 행방을 감춘 뒤 될 만큼 심각한 사안으로 보고 있
伊외교부, 조성길 딸 귀국 확인…”작년 11월14일 돌아가” 외교차관“강제송환이면 관련자 대가 치러야”
다고 질타했다. 재판부는“군의 정치적 중립 의 무 조항은 과거 군이 정치에 깊이 관여해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훼 손한 불행한 역사를 반성하는 차원 에서 6월 항쟁 이후 헌법에 명문화
다고 설명했다. EU의 합법적인 거주자로 이탈 리아에 체류하던 샬라바예바와 그 의 딸은 당시 정당한 절차를 거치 지 않고 카자흐로 강제 추방된 것 으로 드러나며 국제적인 논란을 불 러일으켰다. 샬라바예바와 그의 딸은 이후 이탈리아 당국의 노력으로 6개월 뒤 다시 이탈리아로 되돌아왔다. 2013년 하원의원에 당선돼 외교 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던 디 스테 파노 차관은“샬라바예바 사건 당 시, 나는 카자흐스탄으로 직접 가 서 그녀를 만나 사건의 전모를 파 악했고, 당시 내무장관이던 안젤리 노 알파노의 책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분명한 것은 (조성길의 딸의 송환 문제에 있어 서도)누구든지 책임이 있는 사람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샬라바예바 사건으로는 이탈리 아 경찰 수장과 수 명의 경찰관, 이 민국 관리가 강제 송환에 관여한 혐의로 법정에 선 바 있다. 오성운동의 중진 정치인인 마리 아 에데라 스파도니 의원도“북한 정보기관이 조성길 전 대사대리의 딸을 납치했다면 매우 심각한 사 건” 이라며 정보기관을 관할하고 있
는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내무 장관은 가능한 한 빨리 이 문제에 대해 의회에 보고하라고 촉구했다. 살비니 부총리는 오성운동의 연 정 파트너인 극우정당‘동맹’ 의대 표로, 자칫 이번 일이 이탈리아 포 퓰리즘 연정을 구성하는 두 정당 사이의 또 하나의 갈등 요소로도 비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디 스테파노 차관 등 이탈리아 정치인들은 미성년자인 조성길 전 대사대리의 자녀가 부모와 만나고 싶어하는 의사에 반해 북한으로 송 환됐을 경우 심각한 인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뉴스통신 ANSA에 따르 면 조성길 전 대사대리의 딸은 17세 로,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국제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 (AI)도 조 전 대사대리 딸의 북한 송환과 관련한 보도를 심각하게 우 려하고 있다며“이탈리아 당국은 이번 일에 대해 명명백백히 해명해 야 할 것” 이라고 촉구했다. 반면, 북한을 자주 왕래하며 이 탈리아 정가에서 북한 사정에 가장 밝은 인물로 여겨지는 안토니오 라 치 전 상원의원은 조성길 전 대사 대리의 자녀가 강제로 북송됐다는 일각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 축했다.
국제
2019년 2월 21일 (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트럼프“EU 무역협상 타결 안 되면 유럽산 자동차 관세부과”
상무부‘車관세 232조’보고서 언급하며“공정한 거래”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연합(EU)과 진행 중인 무역협 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유럽산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또 최근 상무부가 수입차에 대 한 고율 관세 계획을 담아 제출한 ‘무역확장법 232조’보고서와 관 련, 해당 사안을“주의 깊게 연구했 다” 면서 EU와‘공정한 거래’ 가필 요하다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서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기자들과 만 나“우리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만약 합의하지 못한다면 관세를 부 과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합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면서도“EU와 합의하 는 것은 매우 힘들다. 그들은 오랜 기간, 여러 해 동안 매우 어려웠다” 고 설명했다. 미 상무부는 17일 자동차 수입 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
다.
오스트리아 총리와 회담에 앞서 발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한 보고서를 백악관에 제출했다. 보고서에는‘무역확장법 232조’ 를 토대로 수입 자동차에 대한 고 율 관세 부과 계획이 담겼다. 트럼 프 대통령은 보고서 제출 시점부터 90일 이내에 관세 부과를 결정할 수 있다. 미국은 EU와 작년부터 무역협
상 중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산 자동차가 미 자동차 산업에 타격을 주고 있어 유럽산 차와 부품에 25% 의 관세를 매겨야 한다고 말해왔 다. 트럼프 대통령과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7월 정상 회담에서 무역협상 진행에 합의했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서와 관 련,“우리는 그것을 매우 주의깊게 연구했고 그 결과를 봤다” 면서“핵 심은 EU와 공정한 거래를 할 수 있 느냐는 것” 이라고 말했다. AP통신 은“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에 이르 지 않는다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 고 위협했다” 고 전했다. 상무부 보고서 내용은 구체적으 로 공개되지 않았다.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외국산 자동차 유입을 제한하기 위한 관세 등 다양한 수 입 규제를 권고했을 것으로 보인 다. 한국산 자동차 포함 여부 등도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번의 경우 주로 대미 협 상이 진행 중인 독일 등 EU와 일본 을 겨냥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국은 올해 발효한 한미자유무역협 정(FTA) 개정협정을 통해 미국의 최대 관심사인 자동차 부문에서 일 정 부분 양보한 상황이다.
푸틴“INF 파기한 美, 미사일 배치하면 러시아도 미국 겨냥” 국정연설서“美 지휘부도 표적”경고… 美“INF 위반 책임 피하려는 선전”반박 “러, 극초음속 미사일·핵추진 수중드론 등 신형무기 개발 혹은 배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은 20일 ‘중거리핵전력 조약’ (INF) 파기를 선언한 미국에 유럽 에 자국을 위협하는 중·단거리 미 사일을 배치할 경우 러시아도 이에 대해 대칭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그는 러시아의 대응 미사 일은 미국 미사일이 배치될 유럽은 물론 미국 본토의 군사 지휘 본부 도 겨냥하게 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대(對) 의회 국정연설에서 미국의 INF 조약 탈 퇴 추진과 관련한 러시아의 대응조 치에 관해 설명하면서“러시아는 먼저 그러한 미사일들(중·단거리 미사일들)을 유럽에 배치할 의사가 없다” 면서“미국의 계획대로 그것 들이(중·단거리 미사일들이) 실 제로 생산돼서 유럽 대륙에 배치되 면 이는 국제 안보 분야 정세를 심 하게 악화시킬 것이며 러시아에 심 각한 위협을 초래할 것” 이라고 지 적했다. 그는 이어“일부 미사일들이 모 스크바까지 날아오는 시간은 10~12 분에 불과하다” 면서“이는 우리에 게 아주 심각한 위협” 이라고 강조 했다. 푸틴은“그럴 경우(미국 미사일 이 유럽에 배치될 경우) 우리는 어 쩔 수 없이 대칭적이고 대등한 행 동을 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 이라 면서“러시아는 우리에게 직접적 위협이 출발하는 지역에 대해서뿐 아니라 우리를 위협하는 미사일 시 스템 사용에 관한 결정을 내리는 센터(지휘부)가 위치한 지역을 향 해 사용할 무기를 개발하고 전개할 수밖에 없다” 고 경고했다. 유사시 러시아를 겨냥한 미사일 이 발사될 유럽 지역뿐 아니라 러 시아에 대한 공격을 결정한 미국 본토의 군사 지휘본부도 대응 공격 의 표적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한 발 언으로 해석된다. 푸틴은 INF 조약이 체결된 1987 년 이후 국제 안보 환경에 큰 변화 가 일어났고 많은 나라가 조약이 금지한 중·단거리 미사일을 개발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미국이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이의를 제기 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말 했다.
길버트 캐플런 미국 상무부 국제통상 담당 차관이 13일(현지시간) 중국과 무역협상을 위해 베이징의 한 호텔을 나서고 있다.
그러면서“미국인들은 그런 식 으로 얘기했어야 하며 조약에서 일 방적으로 탈퇴하기 위해 러시아에 대한 억지로 만들어낸 혐의들을 제 기해선 안 됐다” 면서“미국은 현재 스스로 모든 것을 위반하고선 이에 대한 구실을 찾고 책임질 사람(러 시아)을 지정하고 있다” 고 비판했 다. 또“(미국은) 위성 국가들을 결 집하고 있으며 위성국들(유럽국가 들)은 신중하긴 하지만 돼지처럼 꿀꿀거리며 이 문제에 대해 미국에 장단을 맞추고 있다” 고 비난했다. 푸틴은 미국이 요격 미사일 시 험을 위한 중거리‘표적 미사일’ 을 발사하고, 루마니아와 폴란드에 토 마호크 미사일을 위한 발사대를 배 치하면서 INF를 심각하게 위반하 고 있다는 러시아의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INF 조약이 폐기 위기에 처한 것이 러시아의 신형 미사일 개발 때문이 아니라 미국의 선제적 도발 때문이란 주장을 거듭 제기한 것이 다. 그러나 미국은 이날 푸틴의 발 언이 러시아가 신형 미사일 개발을 통해 INF를 위반했다는 의혹을 피 하려는‘선전’ 에 불과하다고 반박 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무부 여성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푸틴 대 통령의 발언은 INF를 위반해온 행 동에 대한 책임을 피하고자 러시아 가 계속해온 선전의 연장”이라고 말했다. INF 조약은 냉전이 한창이던 1987년 12월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
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 산당 서기장이 체결해 이듬해 6월 발효했다. 사거리 500∼1천km 단거리와 1 천∼5천500km 중거리 지상 발사 탄도·순항미사일의 생산과 시험, 실전 배치를 전면 금지한 것으로, 냉전 시대 미-소 군비 경쟁을 종식 하는 토대가 된 조약으로 평가받는 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러시아가 협정을 위반 하고 있다면서 INF에서 탈퇴하겠 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뒤이어 올 2월 초 러시아 가 정해진 시한까지 조약 이행 조 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약 이행 중단과 6개월 후 탈퇴를 공표 했고, 러시아도 맞대응으로 조약 이행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푸틴은 지난해 국정 연설에 이 어 이번에도 러시아가 자국의 주권 과 안보를 지키기 위한 첨단무기들 을 갖추거나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 했다. 그는 개발 중인 극초음속 미사 일‘치르콘’ 이 마하 9의 속도로 1천 km 이상의 사거리를 비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현재 건조 중이거나 미래에 건조될 수상함 및 잠수함이 이 미사일로 무장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국정 연설에서 소개한 원자력 엔진 장착 수중드론‘포세 이돈’시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 고 있으며 포세이돈으로 무장할 첫 번째 핵잠수함이 올해 봄에 진수할 것이라는 설명도 보탰다. 신형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아
나이지리아 북서부 마을 피습 사망자 130명으로 늘어 농민·유목민 충돌에 무게… 대선 앞두고 긴장 고조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북서부 카두나주(州)에서 지난주 발생한 마을 피습 사건의 사망자가 130명 으로 늘었다고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 다. 나시르 엘-루파이 카두나주 주 지사는 전날 이 사건과 관련해“우 리가 받은 최근 보고에 따르면 130 명 넘게 살해됐다” 고 말했다. 지난 11일께 카두나주 카주루 지역이 총을 든 무장괴한들의 공격 을 받은 뒤 8개 마을에서 시신이 발 견됐다. 지난주 카두나주 대변인은 마을 주민의 시신이 모두 66구라고 밝혔
지만 이번 발표로 사망자가 초기 집계의 2배로 정정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용 의자 11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은 농민들과 유목민들 의 충돌 개연성에 무게가 실린다. 카두나주의 카주루 지역에서는 그동안 기독교인 농민들과 이슬람 교도 유목민들의 폭력 사태가 이어 졌다. 엘-루파이 주지사는 이번 사건 의 희생자들이 이슬람교를 믿는 유 목민 풀라니족이라고 밝혔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대통령 선거 를 앞두고 발생한 유혈참사로 긴장 이 고조됐다.
나이지리아의 차기 대통령과 국 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지난 16 일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선거관리 위원회는 선거 자재의 수송이 지연 됐다며 투표일을 오는 23일로 일주 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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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르드’(아방가르드)는 양산에 돌입했고 올해 전략 미사일부대가 처음으로 아반가르드로 무장하게 될 것이며, 신형 레이저 무기인‘페 레스베트’ 도 올 12월 실전 배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상·하원 의원, 정부 고위인사, 사회 각계 대표 등을 대상으로 대 내외 핵심 정책 방향을 밝힌 푸틴 대통령의 이날 연례 국정 연설은 크렘린궁 인근의 콘퍼런스 홀‘고 스틴니 드보르’ 에서 약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됐다. 푸틴 대통령은 국정 연설의 상 당 부분을 교육·보건·환경 문제, 인구 축소 대응 방안, 빈곤 퇴치, 철 도·인터넷 등의 인프라 구축 계획 등 내부 정책 사안에 할애했다.
시날로아 바디라과토에서 연설하는 암로
이코노미석에 앉아 출장가는 멕시코 대통령 마약조직 소굴 가며“네잎 클로버, 행운의 부적이 날 지켜” “셀피족 몰려들어도 말리지 마”…보좌관들‘안절부절’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 도르(65)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 15 일(현지시간) 멕시코 출신의‘마약 왕’호아킨 구스만의 고향이자 그 가 이끈 마약 카르텔의 본거지인 북서부 시날로아주 바디라과토시 로 출장을 갔다. 미국 뉴욕에서 재판을 받는 구 스만이 유죄 평결을 받은 날 로페 스 오브라도르(AMLO·암로)는 구스만의 고향을 찾아 지역 개발을 약속했다. 특히 주목할 일은 출장을 가는 그만의 방식이다. 이름의 영문 이니셜을 딴 암로 라는 약칭으로도 불리는 그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2시간가량 항공기 를 타야 하는 이번 출장에 비좁은 엠브라에르 제트기의 이코노미석 에 앉았다고 AFP통신이 19일 전했 다. 암로의 대선 공약에는 호화로운 대통령궁 대신 자택에서 생활하고, 대통령 월급 삭감과 면책특권 폐지 등을 포함해 대통령 전용기 매각도 있었다. 실제로 엔리케 페냐 니에토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2억1천800만달 러짜리 대통령 전용기인 보잉사의 드림라이너 787-8기는 미국 캘리 포니아 시장에 매물로 내놨다. 암로는 이번 출장때 평소 지니 고 다녔던 네잎 클로버 등 행운의 부적을 소지하고, 무장하지 않은 5 명의 보좌관만 동행했다. 보좌관 중 경호 전문가는 한 명
도 없다. 암로는 자신이 움직일 때 수천 명의 군인이 에스코트(escort)해오 던 관례도 없앴다. 암로가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를 타는 절차를 밟을 때부터 공항 경 찰 등 관계자들은‘초긴장’상태에 돌입한다. 암로를 알아보고 셀프카메라를 찍으려는 이른바 셀피족들이 우르 르 몰려들지만, 무장 경호원도 없 는 암로는 무조건‘오케이’ 하면서 다 받아주기 때문. 심지어 사람들이 볼에 입을 맞 추고 와락 껴안거나 허리를 잡는 등 신체적인 접촉을 하지만 암로가 이를 제지하지 못하도록 하기 때문 에 보좌관들은 안절부절못할 뿐이 다. 보좌관들이 시날로아 출장 내내 한 일은 여행객 또는 기자들이 몰 려들면‘좀 비켜달라’ 고 사정하는 것뿐이었다. 암로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마약 조직의 본거지인 시날로아를 간다고 해도 두려울 것이 없는 든 든한 방패가 있다면서 예수의 심장 을 의미하는‘성심’ (聖心) 이미지 를 AFP통신 기자에게 보여줬다. 그는 또 멕시코 이민자에게 받 은 1달러짜리 지폐도‘부적’삼아 지니고 다닌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뒤 전통적 인 의전 관행을 없앤 중도좌파 성 향의 암로의 행보는 80%대에 이르 는 지지율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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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THURSDAY, FEBRUARY 21, 2019
“미리 검진받고 더 건강하게 사세요” 대뉴욕지구 한인의사협회 (KAMPANY, 회장 사무엘 조)와 뉴욕한인간호사협회(NYKNA, 회 장 한경화)가 건강보험이 없는 한 인들을 위해 매월 주최하는 무료건 강검진 행사‘We Kare Health Fair’ 가 2월에는 25일(월) 오후 6시 부터 8시까지 플러싱 7번 전철 종점 인근에 있는 퀸즈크로싱 4층(공영 주차장 서남쪽 옆 파리바케트 건물 4층, 136-17 39 Ave. 4층, Suite CFE Flushing, NY 11354) 노스웰 병 원 진료실(Northwell Health office)에서 열린다. 원래 진료는 매월 세번째 월요 일에 실시하는데 1월과 2월은 세번
한인 의사+간호협회, 25일 무료건강검진 “척추 문제 없으세요?” …정형외과 특별진료 째 월요일이 공휴일이기 때문에 1, 2월 만은 네번째 월요일에 실시한 다. 이날 오후 5시45분에 등록이 시 작되며 접수한 후 바로 진료가 진 행된다. 진료과목은 고혈압, 당뇨, 위장, 간 등 내과 전반과 치매, 한방 진료, 발 진료 등 18개 분야 이다. 진료 결과 지속적인 추후 진료와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상황에 따 른 위탁도 실시한다. 1월은 특별히‘척추 등 정형외 과 건강의 날’ 로 정해, 정형외과 심 윤보(Joseph Shim) 선생과 척추수 술 전문의 최다니엘 선생이 참여하 여 정형외과 전문 진료를 할 예정 이다. 최다니엘 전문의는 롱아일랜드
척추전문 수술그룹의 전문의로 하 대뉴욕지구 한인의사협회와 뉴욕한인간호사협회가 주최하는 무료건강검진이 25일(월) 오 버드대학에서 세계 최고 척추수술 후 6시부터 8시까지 퀸즈크로싱 4층에 있는 노스웰 병원 진료소서 열린다. 2월은‘척추 등 정형외과 건강의 달’ 로 진행된다. 사진은 무료건강검진 자원봉사자들. 전문 과정을 수료했다. 경추, 흉추, 요추 티스크 수술 전문의로 마이크 로 수술, 척추유합수술, 척추재수술 욕한인간호사협회는 한달에 한번 보살펴 드린다’는 의미로 ‘We 및 로보트 수술에 관한 수많은 연 씩 셋째주 월요일에 무료건강검진 Care’와‘Korean’을 합쳐‘We 구와 발표를 했으며 다수의 의학전 행사인‘We Kare Health Fair’ 를 Kare’ 로 정했다. 문 잡지에 게재되었다.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 이름 2018년에는 12회의 진료를 통해 대뉴욕지구 한인의사협회와 뉴 ‘We Kare’는‘우리가 한인들을 23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척추수술에 대한 3가지 잘못된 상식 척추수술 전문의 최 다니엘 ◆ 잘못된 상식-1 척추수술을 하고나면 서너달 동 안 또는 더 오랜 기간의 회복 시간 이 필요하므로 일을 당분간 못한 다? △정확한 사실- 이것은 현대의 학의 척추수술을 이해하지 못한 아 주 잘못된 상식이다. 현대의학의 척추수술 방법은 극도로 최소화된 피부, 근육 및 주위조직을 절개하 게 방법, 최소침습수술(Minimally invasive technique)을 써서 수술 후의 회복 시간과 수술 후의 가장 흔한 합병증인 통증, 염증 그리고 느린 회복을 극소화 시켰다. 이 수술방법으로 인해 수술 후 회복시간은 현저히 짧아졌고 수술 한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복잡한 수술인 경우에는 입원치료가 며칠 필요할 수도 있으나 보통 수술을 한 당일이나 하루 후에는 걸을 수 있다. 정상적으로 직장으로 돌아가는 시기는 환자들이 하는 일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환자 각자의 환경 에 따라 조금씩 틀릴 수 있다. 보통 최소 침습수술 후에 직장으로 돌아 가는 기간은 1-2 주 후로 잡으면 된
아주 크게 낮췄다. 현대의학의 척 추수술에서도 오랜 시간의 수련과 교육으로 합병증의 가능성을 절대 적으로 낮춰졌고 수술 후 걷지 못 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다. 척추 수술 전문의와 상세한 상 담과 수술 후 직장으로 정확한 복 귀시간을 결정하게 되고 생각보다 빨리 직장으로 돌아갈 수 있음에 놀랄 것이다. ◆ 잘못된 상식-2 척추수술 후에 걸을 수 있을까? △정확한 사실- 어떤 수술에든 지 합병증이나 돌발 사고가 있을 가능성은 아주 적게나마 있으나 현 대의 최소 침습수술 같은 최첨단 의료기술은 그런 합병증의 위험을
◆ 잘못된 상식-3 수술 후의 통증이 수술 전의 통 증보다 더 클 수 있다? △정확한 사실- 현대의 척추수 술은 예전보다 더 세밀하다. 특히 최소 침습수술인 경우에는 수술부 의 절개 부위가 극도로 작아 절개 부위의 신경조직이나 근육의 상처 를 최소화 하므로 조직과 근육의 회복도 최소화 하게 된다. 그러므 로 회복의 시간이 빠르고 짧게 된 다. 모든 척추수술은 전신마취로 하 게 되고 수술 중에는 통증을 전혀 느낄 수 없다. 척추수술 중에는 작은 조직부분 이라도 다치지 않게 하려고 여러 가지 방법을 써서 수술 후의 통증 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효과기간이 긴 마취제를 근육 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수술 후의 근육, 신경과 피부통증 완화에 큰
척추 최소 침습수술. 어떤 수술에든지 합병증이나 돌발 사고가 있을 가능성은 아주 적게나마 있으나 현대의 최소 침습수술 같은 최첨단 의 료기술은 그런 합병증의 위험을 아주 크게 낮췄다. 현대의학의 척추수술에서도 오랜 시간의 수련과 교육으로 합병증의 가능성을 절대적으 로 낮춰졌고 수술 후 걷지 못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도움을 주고 있다. 허리 통증 완화의 제일 좋은 법 은 정확한 진단이다. 척추수술 전 문의와의 세밀한 진찰과 진단으로 본인에 맞는 가장 적합한 수술방법 으로 수술 후의 합병증과 통증을 최소화하고 일상생활과 직장으로 빨리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 척추수술 전문의 최 다니엘 = 최 다니엘 선생은 롱아일랜드 척
추전문 수술그룹의 전문의로 하버 드대학에서세계 최고 척추수술전 문의들에게서 수료를 받은 전문의 이다. 경추, 흉추, 그리고 요추 티스 크 수술 전문의로 마이크로 수술, 척추유합수술, 척추재수술 및 로보 트 수술에 관한 수많은 연구와 발 표를 했으며 많은 의학전문 잡지에 게재되었다. 또한 환자들을 가족과 같이 돌보는 의사의 진료이념을 가 지고 치료하는 의사이다.
최 다니엘 선생은 2월 25일(월)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 ‘We Kare Health Fair’ 에서 만날 수 있 다. 척추질환으로 힘든 한인들은 이번 We Kare Health Fair에 와 서 자세한 진료를 받기를 바란다. https://www.lispine.com/phys icians/spine-surgeons/drdaniel-choi/ Facebook: @danchoimd Instagram: @spinedocny
2019년 2월 21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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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21,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