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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23, 2019

<제420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2월 23일 토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주한미군 감축, 회담 테이블 위에 없다” 트럼프, 주한미군 북미정상회담 의제 아니라는 입장 확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주한미군 감축은 2차 북미정상회담 의 의제가 아니라는 미국 정부의 입 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제2차 북미정 상회담을 앞두고 이날 백악관에서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미중 무 역협상과 관련해 면담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한미군 감축이 김 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다가오 는 정상회담에서 논의 대상이냐는 질문에“아니다. 그렇지 않다” 고답 했다. 그는 이어“그것은 논의 대상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8일 앞으로 다가왔다. 사진은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지난해 6월 이 아니다. 그것은 테이블 위에 올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 려있는 것들 중 하나가 아니다” 라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는 모습. 고 못박았다. 트럼프 대통령은‘무엇이 테이 획이 없다” 며“나는 그것을 없애는 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즉흥 블 위에 올려져 있는가’ 라는 추가 것에 대해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 적인 스타일 등에 비춰 그가 주한미 질문에“오, 내가 지금 그걸 다 진짜 고 강조했다. 군 철수 내지 감축 문제를 협상 테 로 거론하길 원하느냐. 모든 것이 북미 실무협상의 미측 대표인 이블 위에 올려놓을 돌발상황에 대 테이블 위에 있다” 고 답변했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도 지난달 31일 스탠퍼드대학 강연 특히 한미는 지난 10일 우여곡 방송된 미 CBS 방송 프로그램 인 에서 주한미군 철수 문제와 관련, 터뷰에서도‘한국에 미군을 계속 “이런 트레이드오프(거래)를 제안 주둔시킬 것인가’ 라는 질문을 받고 하는 어떤 외교적 논의에도 관여하 “그렇다” 며“다른 얘기는 한 번도 지 않는다” 며“그것은 전혀 논의된 안 했다” 라고 답한 바 있다. 바 없다” 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누가 알 미 정부 당국자도 21일 전화 브 겠느냐. 하지만 그곳에 군대를 주둔 리핑에서 주한미군 철수 문제는 협 뉴저지한인회(회장 박은림)가 3 시키는 것이 매우 비용이 많이 든다 상 의제가 아니라고 말했으며, 또다 월 1일(금) 오후 6시 팰리세이즈파 는 것을 알고 있다. 한국에는 4만 른 당국자도“(북미) 실무협상에서 크 고등학교(1 Veterans Plaza, 명의 미군이 있다. 그것은 매우 비 전혀 논의된 바 없다” 고 설명한 바 Palisades Park, NJ 07650)에서 제 싸다” 고 방위비 분담 문제를 거론 있다. 100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 하면서도“하지만 나는 아무런 계 미 조야에서는 2차 북미 정상회 다. 이날 기념행사는 독립선언문 낭 독, 세계적인 팝페라 디바 로즈 장 3월8일 필라델피아, 3월 29일 남부뉴저지 순회영사 의 특별 공연, 테너플라이, 팰리세 이즈파크 학생들의 다함께 부르는 아리랑, 정혜선 한국전통예술원의 O… 주뉴욕총영사관은 필라델 (1001 W. 70 Ave., Philadelphia, 삼일절 부채춤, 강은주 우리가락 피아한인회 협조로 필라델피아, 남 PA 19126)에서 2019년도 제2차 순 한국문화예술원의 뷰티풀네이션, 부 뉴저지 및 델라웨어 지역 동포 회영사를 실시한다. AWCA 조이콰이어, 만세삼창, 3.1 들을 위해 3월 8일(금) 오후 1시부 △예약 및 문의: 필라한인회 절 만세운동 닥종이 작품 전시회 터 5시까지 필라델피아 둥지교회 (267)334-0877 O… 주뉴욕총영사관은 3월 29 등으로 진행 된다. 일(금)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남부 뉴저지한인회 뉴저지에 위치한 체리힐 장로교회 박은림 박은림 공 (1920 Old Cuthbert Rd., Cherry 동대책위원회 위원 hill, NJ 08034)에서 2019년도 제3차 장은“뉴저지한인 순회영사를 실시한다. 회는 대한민국의 △예약 및 문의: 대남부뉴저지 독립을 위해 일제 한인회 (856)313-3232 강점기 하 피로 외

절 끝에 주한미군 주둔비를 작년보 다 8.2% 인상된 1조389억 원으로 하 고 유효기간을 올해 1년으로 하는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문에 가서 명, 정상회담에 앞서 한미 동맹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위험요인을 가까 스로 봉합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뒤인 12일“방위비 분담금은 올라가야 한다. 위로 올라가야한 다” 며 향후 추가 인상 방침을 밝혔 다. 이와 관련, CNN 방송은 한미간 방위비 분담금 합의가 2차 북미 정 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 결정을 할 수 있다는 한미 안팎의 우려를 상당부분 완화 해주는 것이지만, 전문가들은‘계 약기간 1년’조항으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2차 정상 회담에서 주한미군 문제를 협상 테 이블에 올릴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 고 지적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 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

흐림

2월 23일(토) 최고 44도 최저 39도

2월 24일(일) 최고 56도 최저 36도

2월 25일(월) 최고 42도 최저 24도

2월 23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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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12일 싱가포르에서 1차 북미정상 회담 직후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방침을 갑작스레 발표했었다. 이와 관련, 정치전문매체 폴리 티코는 지난해 1차 회담 당시 트럼 프 대통령이 충동적으로 한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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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훈련 중단에 합의하는 바람에 존 켈리 당시 백악관 비서실장이 곧 바로 매티스 당시 국방장관에게 그 사실을 알렸다고 관련 대화 내용에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보 도했다.

뉴저지한인회, 3·1절 100주년 기념행사

3월 1일(금) 오후 6시 팰팍 고등학교서 친 3·1 운동 100주년 기념일을 맞 이해 뉴저지 각 단체들과 함께‘제 100주년 3.1절 기념행사’ 를 개최한 다. 독립운동의 큰 뜻을 이어가는 자랑스런 후손의 모습으로 모두 참 석해 행사를 더욱 빛내주길 바란 다” 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뉴저지한인회가 주 최하고, 뉴저지한인상록회, 뉴저지 한인교회협의회, 대한민국6.25참전 유공자회 뉴저지회, 뉴저지해병대 전우회, 테너플라이 한인학부모회 KPA, 팰팍한인학부모회KPG, 뉴 저지흥사단, AWCA, KCC가 주관 한다.

맑음

뉴저지한인회 3·1절 100주년 기념행사를 알리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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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FEBRUARY 23, 2019

포트리한인회, 린우드아파트 화재 피해자 돕기 후원금 계속 접수 접수 후원금 중 10,820달러 포트리 시장에 전달 포트리 린우드 아파트 대형 화 재로 인해 300여명의 피해자가 발 생하지 발빠르게 구호 활동에 나선 포트리한인회(회장 홍은주)는 22일 오후 3시 포트리 시청 2층에서 포트 리 한인회를 통해 걷힌 후원금 중 1 만820 달러를 마크 소코리치 포트 리 시장에게 전달했다. [뉴욕일보 2 월19일자 A1면-‘포트리 화재 이재 민 돕기 불보다 더 뜨겁다’제하 기 사 참조] 포트리 한인회는“타운을 통한 화재 이재민 지원 마감은 22일 금요 일 로 끝났지만 포트리 한인회는 계 속해서 한인 이재민들 30여명을 돕 기 위한 후원 계속 받고 있다. 한인 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포트리 홀리데이 인에서

생활하고 있는 화재 피해자들은 포 트리 타운 후원금의 지원으로 3월 1 일까지 호텔 예약이 연장됐다. 포트리한인회가 접수한 후원금 기부자는 다음과 같다 △포트리 한인회 $2,000 △State Farm Ins $1,000 △P.I. Art Center $1,000 △C Land Realty $1,000 △ 노아 뱅크 $1,000 △마돈나 성당 한 인 공동체 $750 △뉴저지 성은교회 $500 △감미옥 $500 △EZ Rent a car $500 △예당 $500 △뉴저지상조 회 $500 △뿌리깊은교회 $370 △익 명 $200 △Paul Yoon $1,000 (이상 22일 포트리 시청에 전달한 $10,820) △황해도민회 전 회장 정기영 $1,000 △포트리 한인학부모회 $1,510 선물권 △포트리 유스카운

슬 $500 △PP Mayor 크리스 정 킹 스파 선물권 300장 △리지필드 데 니스 심 시의원 $300 상품권 △한인 의류회사 Switch 새옷 1,000벌 △ H-Mart & Latter day saints 교회 생필품 대량후원 △오뚜기 컵라면 50 상자 & 햇반 50 상자 △파리바게 트 연속적인 빵 후원 △ 이 외 많은 한인들이 이재민들이 수용되어 있 는 포트리 리크레이션센터와 포트 리시청에 직접 후원했다.

포트리 린우드 아파트 대형 화재로 인해 90세대 300여명의 피해자가 발생하자 발 빠르게 구호 활동에 나선 포트리한인회(회 장 홍은주)는 22일 오후 3시 포트리 시청 2 층에서 포트리 한인회를 통해 걷힌 후원 금 중 1만820 달러를 마크 소코리치 포트 리 시장에게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윤호중 국회의원 동포간담회가 22일 오후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진행됐다.

“재외국민 참정권 확대에 힘 쓰겠다”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윤호중 국회의원 동포간담회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윤호중 국회의원 동포간담회가 22일 오후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채영인 뉴욕민주 연합 부대표의 사회와 함께 이경하 뉴욕민주연합대표와 이경로 세계 한인민주회의 부의장의 환영사, 정

광일 세계한인민주회의 사무총장, 윤호중 국회의원의 인사,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으며, 양호 평통 회 장, 임마철 민화협 회장, 정광채 흥 사단 뉴욕지부장 등 미주 한인사회 주요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호중 의원과 참석자들은

롱아일랜드한국학교,‘K-Pop 문화수업’실시 롱아일랜드한국학교(교장 고은 자)가 이번 봄학기부터 특별 활동 수업으로‘K-Pop 문화수업’ 을실 시한다. 이번 문화수업은 특별 활

동 수업에서 진행되며, 3학년부터 참여할 수 있다. 고은자 교장은“K-Pop은 한국 이 아닌 다른 나라 사람들을 위해

재외국민참정권 회복, 김진태, 김 순례, 이종명 의원의 5.18 망언 제 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 처) 설립 추진, 김경수 경남도지사 불구속 재판, 한식 세계화 등을 논 의했다. <박세나 기자>

한국에서 만들어진 대중음악인 수 출 지향적 문화 경제” 라며“우리 2 세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만들어 진 수업에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 드린다” 고 말했다. △문의: 917- 757- 6557 likoreanschool@gmail.com

“하나로 뭉치자” … 미주호남향우회총연합회 대표자 대회 미주호남향우회총연합회(회장 한정용)가 22일 플러싱 대동연회장 에서‘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하나이니 하나로 미주호남 향우회총연합회 대표자 대회’ 를개 최했다. 이날 총연합회는 신임 회장 선 거 등을 논의했으나, 현재까지 출 마한 후보가 없어 한정용 회장의 재임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는 캐나다 벤쿠버 이용훈, 캐나다 토론토 최종수, 미 국 뉴욕 정영종, 필라델피아 김양 일, 샌안토니오 한헌구, 워싱턴 맥 김, 메릴랜드 김홍업, 도미니카 조 봉기, 브라질 권흥구, 아르헨티나 김상현, 멕시코 김동철 대표 등 미 주 호남향우회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세나 기자>

에스터하재단 3월2일 정신건장 응급처치법 교육 ‘건강한 정신’운동을 펴고 있는 에스타하재단(이사장 하 용화)는 3월 2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재단 사무실 (217-05 Northern Blvd. Bayside, NY 11361)에서 한인 학부 모들을 위한‘정신건장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한다. 강사는 정신건강 전문상담가인 현미숙 박사가 맡는다. △등록: 917-993-2377(문자) esterhafoundation@gmail.com


종합

2019년 2월 23일(토요일)

“나는 아버지이자 남편, 내게는 아이들이 있다. 내 아이들이 핵지닌채 평생 살기를 원지 않는다”

김정은, 폼페이오와 대화서 비핵화 의지 표명했다 앤드루 김 전 CIA 코리아미션센터장 첫 공개강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해 4월 초 당시 미 중앙정보국 (CIA) 국장이었던 마이크 폼페이 오 미 국무장관이 1차 방북했을 당 시 자신의 자녀들이 평생 핵을 지 니고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앤드루 김 전 CIA 코리아미션 센터장은 이날 스탠퍼드대학의 월 터 쇼렌스틴 아시아ㆍ태평양연구 소 강연에서 당시를 회고하며 이같 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3월 31일∼4월 1일 로 알려졌던 폼페이오 장관의 1차 방북의 배경과 관련,“주요 목적은 한국 특사단이 우리에게 전한 부분 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며 지난해 3월 방북 후 특사단으로 방미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 훈 국정원장이‘김 위원장이 비핵 화할 의지가 있다’ 고 한 부분을 확 인하기 위한 차원이었다고 설명했 다. 그는“우리는 동맹을 신뢰하지 만, 그것과 별도로 확인하고 검증 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김 전 센터장이 폼페이오 장관 을 수행해 비행기를 타고 평양에 갔을 때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 장에게“당신은 비핵화할 의향이 있는가” 라고 물었으며, 이에 김 위 원장은“나는 아버지이자 남편이 다. 내게는 아이들이 있다” 며“나는

앤드루 김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 센터장이 스탠퍼드 대학에서 강연하 고 있다.

내 아이들이 핵을 지닌 채 평생 살 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김 전 센터장은 전했다. 김 전 센터장은“그것이 그(김 위원장)의 대답이었다” 며“김 위원 장은 면담 동안 비핵화하겠다는 의 도를 확인했을 뿐 아니라 북미 관 계를 개선하겠다는 욕구도 강력히 강조했다” 고 전했다. 북미 막후 협상 과정에서‘키 맨’여할을 해온 한국계 김 전 센터 장은 지난해 12월20일자로 은퇴한 뒤 이 연구소의 방문학자로 자리를 옮겼다. 김 전 센터장은 지난해 폼 페이오 장관의 네 차례 방북에 모 두 동행했다.

김 전 센터장이 공개적인 발언 에 나선 것은 현직에 있을 때를 포 함해 처음으로, 미 정보기관 고위 당국자 출신 인사가 공개 강연에 나선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평가 가 나온다. 김 전 센터장은 이날 강연에 들 어가면서“오늘 내가 이야기하려는 것은 단지 개인적인 견해로, 미국 정부의 공식적 입장과는 관련이 없 다” 고 선을 그었지만, 오는 27∼28 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 차 북미 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미정부가 북한을 향해 보내려는 메 시지와도 무관치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장생건강 박대규 대표 은퇴 전품목 70% 할인 폭탄세일 온열침대 및 의료기전문판매업 체인 장생건강(대표 박대규)이 오 는 3월, 4월 뉴욕 플러싱 지점(15801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8)과 뉴저지 지점(리지필드 한 아름 본점 건물, 321 Broad Ave., #B-1 Ridgefield, NJ 07657)에서 ‘경영주 은퇴 기념 전 품목 폭탄세 일 70%’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장생건강은 흙침대와 돌침대, 황토 매트, 음이온 매트 등을 취급 하는 건강 가구점이다. 특히, 장생 건강의‘흙표 흙침대’ 와‘장수 돌 침대’ 는 천연 재료를 사용한 전통 온돌을 재현, 자연의 순수한 원적 외선과 산소가 숙면과 피로 회복을 촉진하는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듣 고 있다. 또한‘월딘 반신욕기’ 는 원적외선 세라믹 특수 열 전도체를 비롯해 기능성 소재인 황토, TDP, 탄소매트, 편백목, 적삼목 등의 피 톤치드 원목을 5중 구조로 형성한 발열기술로 신진대사 및 피부 보습 에 강한 효능을 보이고 있다. 이번 폭탄세일에는 전 상품 무 이자 할부가 가능하며, 세금 및 운

송료는 별도다. 장생건강의 애프터 서비스는 폐업정리 이후에도 계속 제공된다. 박대규 대표는“명품, 정품에 대 한 자부심으로 지난 20여 년 간 미 동부 한인사회의 건강증진을 위해 매진해 온 저희 장생건강이 저의 은퇴와 함께 폐업하게 됐다. 그간 베풀어 주신 동포고객 여러분의 애 호에 깊이 감사드린다” 며“그동안 가격부담 등으로 구매를 미루어 오 셨던 분들께는 최고의 기회, 품목 별로 수량에 제한이 있으니 먼저 오셔서 좋은 제품을 구매하시길 바 란다. 동포 고객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거듭 감사드 린다” 며 은퇴 소감을 밝혔 다. △문의: 뉴저지 리지 필드 한아름 건물 내 장생 건강 뉴저지 본 점 (20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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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제네시스, 포르쉐도 제쳤다 컨슈머리포트‘2위 브랜드’등극 현대차 코나, 10개 차급별‘최고의 차’ 에 선정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 네시스가 미국 소비자 전문지가 평 가한 브랜드 순위에서 포르쉐, 아 우디, BMW 등을 제치고 2위를 기 록하며 2년째 상위권 자리를 지켰 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 자연맹이 발간하는 월간지 컨슈머 리포트가 발표한‘2019 브랜드 성 적표(Brand Report Card)’에서 제네시스는 100점 만점에 80점을 얻어 33개 브랜드 가운데 2위를 기 록했다. 1위는 스바루가 차지했고, 제네 시스에 이어 포르쉐, 아우디, 렉서 스, 마쓰다, BMW, 링컨, 도요타, 현대차 등의 순으로 10위권을 형성 했다. 제네시스는 컨슈머리포트의 브 랜드 평가를 처음 받은 지난해 1위 를 차지한 데 이어 2년 연속 상위권 을 유지했다. 현대차도 73점을 얻어 지난해보다 2단계 오늘 10위를 기 록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평가에서는 6 위로 현대차보다 높았지만, 올해는 70점을 얻어 12위로 내려섰다. 33위로 최하위를 기록한 브랜드 는 피아트(44점)였으며 재규어(44 점)와 랜드로버(48점), 미쓰비시(49 점) 등도 50점 미만으로 평가됐다. 컨슈머리포트는 브랜드별 차량 을 대상으로 주행 평가와 신뢰성, 고객 만족도, 안전성(충돌 테스트) 등 4개 부문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 를 매긴다. 아울러 컨슈머리포트가 10개 차급별로 선정한‘2019 최고의 차’ (10 Top Picks of 2019)에 현대 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 (SUV) 코나가 선정됐다. 서브콤팩트 SUV 부문에서 최 우수 모델로 선정된 코나는 지난달 ‘북미 올해의 차’SUV 부문 수상 에 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 제네시스 G70 역시 지난달 북미

컨슈머리포트 2019 브랜드 성적표

“어느 차가 좋나?” … 컨슈머리포트‘2019 브랜드 성적표’

현대자동차가 14일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2019 북미 국제오토쇼’ 에서 코나가 유틸리티 부문‘2019 북미 올해의 차’ 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전했다.

올해의 차 승용차(Car) 부문을 수 상한 바 있다. 한편,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차급별 최고의 차는 코나를 비롯해 스바루 어센트, 도요타 캠리 하이

24일 플러싱 프라미스교회에서 유방암 무료 검진

9944, 장생건강 뉴욕 플러싱 지점 (718)321-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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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봉사센터(KCS) 공공 보건부 여성건강팀의‘문턱없는 유 방암 검진’ 이 24일(일) 오전 9시부 터 오후 4시까지 플러싱 프라미스 교회(130-30 31st Ave., Flushing,

NY 11354)에서 개최된다. 이번 검진 대상은 마지막 검진 후 1년이 된 뉴욕시 거주 40-79세 여성으로, 보험 여부와 관계없이 40 세 이상 여성은 누구나 참여 가능

브리드, 아우디 A4, 도요타 야리스, 도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BMW X5, 도요타 프리우스, 스바루 포레 스터, 포드 F-150 등으로 일본 업체 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하다. 단, 건강보험 보유자인 경우, 보 험카드 및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 다. 검사 당일엔 상, 하의가 분리된 옷을 착용해야하며, 로션, 파우더, 향수는 금지다. 예약 필수. △문의: (201)658-6068, (718)791-2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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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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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1위’테슬라 모델3 컨슈머리포트 추천목록서 제외 테슬라“대부분 문제 시정조치”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의 보급 형 세단‘모델3’ 가 유력 소비자 전 문매체 컨슈머리포트(CR)의 추천 목록에서 제외됐다고 미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모델3은 테슬라가 전기차 대중 화를 기치로 걸고 야심 차게 내놓 은 보급형 차종이다. 지난해 세계적으로 15만대 가까 이 판매되면서 전기차 부분에서 독 보적인 1위를 차지한 인기모델이 다. 테슬라의 또다른 차종인 모델S 나 모델X의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 도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다. 그런 만큼 미국 소비자들의 구 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컨슈 머리포트의 추천목록에서 제외된 것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동시에 각종 악재에 고전하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게도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컨슈머리포트는“많은 소비자 는 테슬라 차량에 만족하고 있을 수 있다” 면서“그렇지만 많은 소비 자가 모델3의 문제점들을 제기했 다” 고 밝혔다. 특히“전기 부문에서 많은 이슈

테슬라의 모델3

가 있다”면서“가령, 내비게이션 스크린을 교체하는 문제뿐만 아니 라 브레이크 부문에서도 문제점이 있다” 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테슬라 측은“이번 컨 슈머리포트는 지난해 7~9월 소비 자만족도 조사를 근거로 이뤄진 것” 이라며“당시 제기된 대부분의 문제를 시정했다”는 입장을 밝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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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23, 2019

2차대전 종전 상징‘수병과 간호사 키스’사진 남주인공 별세 기쁨에 취해 무작위 키스하던 수병, 고향서 눈감아 제국주의 일본의 항복과 2차 대 전 종전을 상징하는 사진으로 유명 한‘수병과 간호사 키스’ 의 주인공 인 조지 멘돈사가 95세를 일기로 별 세했다고 CNN이 18일 보도했다. 멘돈사는 로드아일랜드주 뉴포 트에서 눈을 감았으며, 고향 미들 턴의 한 묘지에 묻힐 예정이라고 그의 딸이 CNN에 전했다. ‘수병과 간호사 키스’또는‘더 키스’ (The Kiss)로 명명된 이 사진 은 1945년 8월 14일 2차 대전 종전 을 축하하며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쏟아져 나온 수만 명의 인파 속에 서 검은색 해군 수병 복장의 병사 가 흰색 가운을 입은 간호사 복장 의 여성을 끌어안고 허리를 젖힌 뒤 키스 세례를 퍼붓는 장면이다. 수병은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던 길에 술을 마신 뒤 흥에 취해 길거 리에서 만난 여자들을 끌어안고 키 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은 전쟁이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 사실 을 확인하러 광장으로 걸어 나오다 기습적인 키스 세례를 당했다. 당시 라이프 매거진 사진기자 앨프릿 에이전스타트가 촬영한 이 사진은 2차 대전 종전을 상징하는 ‘컷’ 으로 세계 사진사에 길이 남은 작품이다. 이 장면은 샌디에이고 항구 등 지에 조각상으로도 제작돼 관광 명

‘수병과 간호사 키스’사진

물로 자리 잡았다. 당시 에이전스타트는‘대일전 승일(V-J Day)의 타임스스퀘어’ 라는 제목을 달았다. 비슷한 앵글로 한 해군 중위가 찍은‘키싱 더 워 굿바이’ (Kissing the War Goodbye)라는 사진도 뉴 욕타임스(NYT)에 게재됐는데 유 명하기로는 라이프 매거진 사진이 훨씬 더 많이 알려졌다. 라이프 매 거진 사진은 20세기 최고의 사진 중 하나로도 꼽혔다. 이 사진에 나온 여성은 당시 치 과병원 위생조무사로 일하던 이디 스 셰인으로 2016년 세상을 떠났다. 해군 전역 후 로드아일랜드에서 어업에 종사한 멘돈사는 한동안 사

진의 주인공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 속 남자 주인공은 수십 년 동안 미스터리에 싸여 있었다. 1980년대에는 이 사진의 주인공 후보로 모두 11명의 남성이 등장하 기도 했다. 그러다 2000년대 중반 미 해군 전쟁박물관이 고고인류학 기법을 동원해 사진에 나온 인물의 두발 형태 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 멘돈 사를 사진 속 인물로 특정했다. 멘돈사는 처음에는 사진의 주인 공이 자신이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 다 결국 사실을 인정했다. 2009년 이후에는 유명한 자신의 사진을 들 고 여러 차례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내셔널/경제

2019년 2월 23일 (토요일)

민주당, 하원에‘트럼프 국가비상사태’저지 결의안 제출 상원 통과·대통령 거부권 행사 여부 주목… 트럼프-민주당 충돌 불가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경장벽 건설 자금 확보를 위해 선포한 국가비상사태에 대해 야당 인 민주당이 22일 이를 저지하기 위한 결의안을 제출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이 미국-멕시코 국경장벽에 자금 을 대기 위해 발동한 국가비상사태 선언을 막기 위한 결의안을 제출했 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처 음으로 거부권을 행사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는 싸움을 촉발할 수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민 주당 사이에 국경장벽 자금 지원을 위한 국가비상사태의 적법성과 위 헌 여부를 둘러싼 충돌이 예상된 다. 하원은 이르면 다음 주에 결의 안 표결을 위한 논의 절차를 시작 할 전망이다. 하원은 결의안을 최 대한 신속히 상원으로 넘길 계획이 며 상원에서는 이를 넘겨받은 후 18일 이내에 표결하게 된다고 블룸 버그통신은 전했다.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은 결의안 을 통과시킬 것이 확실시되며 공화 당이 주도하는 상원 또한 트럼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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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성장둔화·금융불안 우려 통화정책‘인내’재확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Fed·연준)가 글로벌 성장둔화와 금융시장 변동성을 우려하면서 통 화정책의 인내심을 강조했다고 AP통신 등이 22일 보도했다. 연준은 연방의회에 제출한 반기 보고서에서“지난해 하반기 소비 와 투자가 둔화하면서 경제 성장세 에 충격을 가했다” 면서“모기지(주 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주

달러(5천60조 원)에 달했던 보유자 산은 작년 말 4조 달러(4천500조 원) 규모로 줄어들었다” 면서“지난 해 중반 이후로만 약 2천600억 달러 (293조 원) 감소했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연준 의사록에서도 조만간 보유자산 축소를 종료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바 있다” 고덧 붙였다. 지난 20일 공개된 연방공개시장

반기보고서 의회 제출… 작년말 보유자산 4조달러로 줄어

도널드 트럼프(왼쪽) 대통령이 5일 상하원 합동의회 형식으로 국정 연설을 하기 위해 워싱턴DC 연방의회 하원회의장에 들어서며 낸시 펠 로시(오른쪽) 하원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의 안을 채택할 수도 있다고 AP는 전 했다. 결의안은 민주당 호아킨 카스트 로 하원의원(텍사스)이 준비했다. 그는 38명으로 구성된 의회 히스패 닉 코커스(이익단체)의 회장을 맡 고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전날 민주당과 공화당 하원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내“헌법적 입법 절차 안 에서 확보하지 못한 것(장벽 예산)

을 얻기 위해 법의 한계를 뛰어넘 으려는 대통령의 결정은 헌법에 위 배되며 종식돼야 한다”고 주장했 다. 만약 결의안이 양원을 통과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선포한 국가비상 사태는 종결될 수 있지만 대통령이 이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트 럼프 대통령은 이미 거부권 행사를 공언한 상태다. 대통령 거부권을 무력화하려면 상·하원이 다시 표결을 거쳐 3분

의 2 이상의 찬성으로 결의안을 통 과시켜야 한다. 상원에서는 공화당 소속 수전 콜린스(메인), 라마 알렉산더(테네 시) 등 비상사태 선포에 부정적 입 장을 밝혀온 의원들이 결의안을 지 지할지가 주목된다. 블룸버그통신은 결의안 제출과 관련,“지난해 하원을 탈환한 민주 당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다음 단계 갈등에 포문을 여는 일제사 격” 이라고 말했다.

택시장이 둔화했고 소비자·기업 심리도 나빠졌다” 고 평가했다. 연준은“금융시장이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글로벌 성장세는 둔화하고 있다” 면서“앞으로 기준 금리 결정에 있어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이런 평가는 그동안 연준 수뇌 부들이‘인내심’ 을 키워드로 내세 워 금리 인상을 자제하겠다는 입장 을 밝힌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 된다. 연준은 당분간 금리를 동결 하면서 경제 흐름을 관망하자는 기 류다. 긴축카드의 하나인‘보유자산 축소’를 조만간 종료하겠다는 입 장도 재확인했다. 연준은 보고서에서“4조 5천억

위원회(FOMC) 1월 의사록에 따 르면 대부분 연준 위원들은 올해 말께 보유자산 축소를 중단해야 한 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사록은“거 의 모든 참석자는 너무 늦기 전에, 올해 말에는 자산축소 정책을 중단 하는 계획을 발표하자는 입장을 보 였다” 고 전했다. 보유자산 축소란 연준이 보유한 채권을 매각하고 시중의 달러화를 회수하는 긴축프로그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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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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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모디 총리 정상회담… ‘인도 원전건설 한국 참여’공감대 인도 수석차관“인도 원전건설 참여해달라”문대통령“한국 업체 큰 기여 할 것”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인도 지지 재확인… 문 대통령“북미회담 앞두고 큰 힘”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전 청 와대에서 한국을 국빈방문 중인 나 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한·인도 협 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 정상은 한국 정 부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 정책을 조화롭게 접목해‘특별 전 략적 동반자 관계’ 를 더욱 내실화 하기로 뜻을 모았고, 특히 4차 산업 혁명 대응이나 국방·방산 분야 등 에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고 청와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 다. 우선 양 정상은 인공지능, 로보 틱스, ICT 등의 분야에서 연구 및 상용화 협력과 헬스케어, 전기차 등 분야에서의 연구개발에 공동 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한·인도 확대 정상회담에서 국빈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와 마주 앉아 의견을 교환 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미 구성을 합의한 ‘한·인도 미래비전전략그룹’과 력하기로 했다. 밝혔다. 을 위해서도 계속 긴밀히 협력해 올해 뉴델리에 설립을 추진 중인 모디 총리는 회담에서“달 탐사 양 정상은 2030년까지 교역액 나가기로 했다. ‘한·인도 연구혁신협력센터’가 를 위해 인도가 진행 중인 찬드라 500억 달러 달성이라는 공동 목표 한편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양국 연구개발 협력의 거점이 되도 얀 프로젝트에 협력해 나갔으면 좋 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청와대에서 국빈 자격으로 한 록 노력하기로 했다. 겠다” 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한· 국을 찾은 모디 총리를 위한 공식 또 올해 인도 구르가온에 설치 고케일 수석차관도“인도 우주 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환영식을 개최했다. 예정인‘코리아 스타트업센터’와 분야 담당 기구인 우주항공청의 발 (CEPA) 개선 협상을 조속히 마무 문 대통령은 청와대 현관에서 작년 벵갈루루 지역에 개소한 사 기술은 검증된 전문성을 지니고 리 짓고, 원산지증명 전자교환 시 모디 총리를 직접 맞이했으며, 이 ‘ICT 부트캠프’ 를 통해 한국 스타 있다” 며“한국이 위성을 발사할 때 스템 도입과 수입규제조치 완화 등 어서 모디 총리는 현관 계단에서 트업 기업의 인도 진출을 지원하기 인도의 발사체를 사용해 달라”고 양국 간 무역증진을 위한 제도적 어린이 환영단과 인사하고 기념사 로 했다. 말했다. 개선 등을 추진키로 했다. 진을 촬영했다. 인도의 철도, 항만 등 인프라 개 양국은 특히 인도의 원자력발전 문 대통령은“우리가 인도에 가 이어 양 정상은 전통 기수단을 소 건설 사업에 한국기업이 참여하 장 원하는 협력 분야가 우주” 라며 발 사업에 한국기업들의 참여를 더 통과하여 대정원에 마련된 단상에 는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우리나라는 위성 기술은 좋은데 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협력하는 올랐고, ▲ 양국 국가 연주 ▲ 의장 비제이 케샤브 고케일 인도 수 발사체가 부족해 과거 우리의 인공 한편, 농수산 분야에서의 협력도 대 사열 ▲ 한국 측 환영인사 및 인 석차관은 회담에서“인도는 앞으 위성이 인도 발사체를 이용해 발사 발전시키기로 했다. 도 측 공식수행원간 인사교환 순으 양 정상은 또 인적·문화 교류 로 행사가 진행됐다. 로 7기의 원전을 추가로 건설할 야 되기도 했다” 고 언급했다. 대정원 행사 종료 후 군악대가 이어“인도가 우주 분야에서 세 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심 찬 계획이 있다” 며“한국이 원 양 정상은 양국 간 고대로부터 퇴장곡을 연주하는 가운데 양 정상 전건설 사업에 직접 참여해 인도의 계적 기술력을 지녔다는 걸 잘 알 면서“두 나라가 함께 달 현대에 이르는 역사적 유대를 강조 은 본관에 입장했다. 모디 총리는 원자력 발전에 기여해 주기 바란 고 있다” 다” 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 을 탐사할 때까지 협력을 강화하 하는 차원에서, 올해 양국 내에서 문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본관 ‘허왕후 기념 우표’ 를 공동발행하 1층 로비에서 방명록에 서명했고, 자” 고 했다. 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양국은 아울러 국방·방산 분야 고, 인도 뉴델리에 인도군의 한국 양 정상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한국은 지난 이날 확대회담에는 인도 측에서 하는 구체적인 전 참전기념비를 조속히 건립하기 40년간 독자적 기술로 원전을 건설 에서도 상호‘윈윈’ 는 고케일 수석차관, 비제이 타쿠 하고 운영해 그 안정성과 경제성을 협력 성과를 만들어나가기로 했으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논 르 싱 동아시아차관, A.K. 샤르마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며“인 며, 테러, 사이버범죄 등 초국가 범 의도 오갔다. 총리 비서실장, 고팔 바글레이 총 도가 원전을 건설하면 한국 업체들 죄에 대한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모디 총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리 비서관, 파라네이 쿠마르 베르 문 대통령은 특히 최근 인도령 이 큰 기여를 할 수 있으니 많은 기 카슈미르 지역에서 발생한 테러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마 동아시아국장, 스리프리야 란가 회를 주면 고맙겠다” 고 밝혔다. 양 정상은 또 양국 간 미래지향 인해 많은 무고한 인도 국민이 희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변함없는 나탄 주한 인도대사 등이 참석했 적 협력을 우주 분야로 확대, 공동 생된 데 대해 위로와 애도의 뜻을 지지의 뜻을 표명했으며, 문 대통 다. 한국 측에서는 유영민 과학기술 달 탐사 등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 표했고, 한국 정부는 테러가 어떠 령은“인도 측의 확고한 지지가 2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 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 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정보통신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고, 미래 에너지원인 태양광의 보 문명적·반인륜적 범죄행위로서 우리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고 했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 급 확대를 위한 국제기구인‘국제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는 입장 아래 다. 나아가 양 정상은 한반도 및 역 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태양광동맹’ (ISA)에서도 서로 협 인도 등 국제사회와 협력하겠다고 내를 넘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 참석했다.

SATURDAY, FEBRUARY 23, 2019

한국당 지지층서 황교안 지지도 52% 전체는 오세훈 1위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 후보 가운데 오세 훈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30%대 후반을 기록해 가장 높다는 여론조 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다만 한국당 지지층에선 황교안 후보가 50%를 넘어 큰 차이로 1위 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 트)한 결과‘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누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 은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7%가 오세훈 후보를 꼽았다. 황교안 후보는 22%, 김진태 후 보는 7%였다. 하지만 한국당 지지층(188명)에 서만 보면 황 후보가 52%로 1위였 다. 이어 오 후보(24%), 김 후보 (15%) 순이었다. 한국당 차기 당권은 대의원과 책임당원, 일반당원으로 구성된 선 거인단의 모바일 투표 및 현장 투 표(70%)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 사(30%) 결과에 따라 가려진다. 후보별 호감도 조사에선 오 후 보가 41%로 가장 높았고, 황 후보 (27%), 김 후보( 13%)가 뒤를 이었 다. 한국당 지지층만을 상대로 한 호감도 조사를 보면 황 후보(71%) 가 오 후보(49%), 김 후보(38%)를 압도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 행 조사에선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가 45%로 같았다.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포 인트 내려갔고, 부정평가는 1%포 인트 올랐다.

연령별로 직무 긍정률을 살펴보 면 30대(59%), 40대(56%), 20대 (41%), 60대 이상(38%), 50대(36%) 순으로 높았다. 부정률은 50대 (55%), 60대 이상(51%)에서 과반 이었고, 이어 20대(45%), 40대 (36%), 30대(33%) 순이었다. 이번 주에 직무 긍정률 변화가 가장 큰 연령대는 20대로, 남녀 모 두 지난주보다 약 10%포인트 하락 했다. 한국갤럽은“20대 초반에서 다 수를 차지하는 학생층에서도 낙폭 이 컸다” 며“이는 방송통신위원회 의‘https 사이트 차단·검열’ ,여 성가족부의‘성 평등 안내서’ (일명 ‘아이돌 외모 지침’ ) 등의 논란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고 설명했다. 직무 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 (23%),‘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 (12%),‘외 교 잘함’ (10%) 등이 꼽혔다. 반면 부정평가 응답자는‘경제 ·민생 문제 해결 부족’ (34%),‘대 북 관계·친북 성향’ (11%),‘최저 임금 인상’ (6%) 등을 꼽았다. 부정 평가 이유로‘인터넷 규제·검열’ (1%)과‘측근 비리 의혹’(1%)이 소수 응답으로 새로 포함됐다. 정당 지지율에선 더불어민주당 이 40%로 가장 높았고, 한국당 19%,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민주당과 한국당, 평화당 지지 율은 변화가 없었다. 정의당이 1% 포인트 상승했고, 바른미래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 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 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 고하면 된다.

외교부, 막말 일본 외무상에“심히 유감” 외교부는 고노 다로(河野太郞) 책임 있는 지도자가 우리 국회의장 일본 외무상이 문희상 국회의장을 에 대해 절제되지 않은 언사로 비 “한일의원연맹 회장까지 역임한 난을 지속하고 있음을 심히 유감스 인간(人間)” 이라고 지칭하며 막말 럽게 생각한다” 고 밝혔다. 비난한 것과 관련, 22일 유감을 표 그는“이번 사안을 정치적으로 명했다. 과도하게 부각하는 것이 한일관계 외교부 당국자는“문희상 의장 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도움이 되지 의 발언은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명 않을 것임을 일본 정부도 명확하게 예, 존엄 및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 인식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고노 외무상은 지난 20일 기 위해 일측이 진정성 있는 자세 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문 의장의 조하기 위한 취지의 언급인 것으로 ‘일왕 사죄’발언과 관련해“한일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일측에도 의원연맹의 회장까지 역임한 인간 설명한 바 있다” 고 말했다. 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은 극히 심각 이 당국자는“그럼에도 일본의 하다” 고 비판했다.


한국Ⅱ

2019년 2월 23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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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D-5… NYT“트럼프, 평화선언과 북 핵시설 일부폐쇄 교환할듯” “추가 핵실험·생산중지와 핵시설 사찰단 개방 약속 등이 평화선언 대가될 것”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 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두 번째‘핵 담판’ 에 나서는 도널드 트 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화선언 카드 를 꺼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미국 언 론의 관측이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평 화협정과 (노벨)평화상, 북한이 트 럼프를 유혹하는 것으로 보인다’ 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의 핵 또는 미사일 시설 일부를 개방하고 해체 하겠다는 북한의 약속과 평화선언 을 교환하는 합의가 2차 북미 정상 회담에서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NYT는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해들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보좌진은 북한 핵무기 제거를 위한 로드맵 타결을 희망하 지만, 최소한 현재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70년에 걸친 한반도에서 의 전쟁에 종지부를 선언하는 데 더욱 애를 태우는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 장으로부터 얻어낼 수 있는 평화선 언의 대가는 북한의 추가 핵무기 실험 및 생산 중지 약속, 사찰단에 핵시설을 개방하고 일부 시설을 폐 쇄한다는 합의 등이 될 것으로 NYT는 전망했다. 이밖에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 원장에게 평양에 미국 이익대표부 를 개설하는 것과 같은 다른‘당근’ 을 제시할 수 가능성이 있다고 신 문은 전했다. 이익대표부 개설은 북미 관계 정상화의 상징이 될 수 있기 때문 이다. NYT는 종전선언이 북한 정권 의 입장에서 국제사회 고립을 약화 하고 대북제재 해제 압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소중한 목표이지 만, 미국으로서는 주한미군 철수를 향한 압박 가능성 등 곤란한 이슈 를 제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콧 스나이더 미 외교협회

(CFR) 선임연구원은“내가 우려하 는 것은 대통령이 비핵화보다도 평 화를 가장 원할지 모른다는 점” 이 라면서“대통령이 동맹과 노벨평화 상 가능성을 맞바꿀지 모른다는 것 은 사람들이 가장 우려하는 사실 중 하나” 라고 말했다. 신문은 작년 6월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한 반도 평화를 대북 외교의 핵심 목 표로 강조해왔다고 평가했다. 한반 도 평화는 비핵화, 북미 관계 변화, 미군 유해 송환과 더불어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관여 정책의‘4대 기 둥’ 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과 주한미군 철수를 전혀 논의한 적이 없다고 2명의 고위 관료가 NYT에 밝혔다. 아울러 공식 평화협정이 미국 내에서 법적인 문제를 야기할 가능 성도 제기된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미 상원은 평화협정을 비준할 권한이 있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

되지만, 백악관 측은 상원의원들에 게‘평화협정이 반드시 비준돼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는견 해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1953년 정전협정 당사국인 중 국이 후속 협정이 될 평화협정 서 명에도 참여해야 할 것이라는 관측 이 나온다. NYT는 이와 같은 평화 선언이 한국의 진보 정권에도 매력적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서울을 방문한 빅터 차 국 제전략문제연구소(CSIS) 한국석 좌는“거리에 나온 사람들부터 정 부 최고위층에 이르기까지 기본적 으로 전쟁은 끝났으니 이제‘끝났 다’ 고 말하자는 분위기가 있다” 고 전했다.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 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실제로는 당 일치기 일정으로 열리는 시나리오가 유력 해 보인다.

비건-김혁철 하노이서 연이틀 마라톤협상… 북미‘치열한 밀당’ 이틀간 약 12시간 회동… 북한 대표단 김성혜 중간중간 이석, 상부와 소통 추정 비핵화-상응조치‘하노이선언’초안작업… 한일 북핵협상 수석대표도 하노이 도착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 별대표와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2일 오전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 하 노이에서 이틀째 협상을 가졌다. 북미정상회담을 불과 닷새 앞두 고 양측은 이날 하루에만 두 차례 에 걸쳐 회동하며 협상 속도를 높 였다. 정상회담 합의문 초안 작업을 맡은 김 대표와 비건 대표는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각)부터 오후 2시 30분 전후까지 약 5시간 30분동안 하노이 시내‘파르크 호텔’ 에서 실

무협상을 진행했다. 양측은 이어 3시간 가량 뒤인 오 후 5시20분쯤 부터 재차 파르크 호 텔에서 만나 7시10분까지 2시간 가 량 협의를 이어갔다. 이들 방문에 는 북한 측에서는 김성혜 통일전선 부 통일책략실장과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부국장 등도 동행했 다. 이날 하루에만 양측이 7시간 30 분 가량 대좌하며‘의제’협상에 주 력한 것이다. 이날 회담 장소인 파르크 호텔 은 비건 대표가 머물고 있는 숙소

로, 전날 북미 양측은 오후 1시30분 부터 4시간 30분가량 이곳에서 하 노이에서의 첫 실무협상을 가진 바 있다.

이는 이틀 연속 북한 측이 미국 측 숙소를 찾아 회동을 가진 것으 로, 협상 시설 편의 등을 고려한 것 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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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원 앞쪽)와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이 2 차 북미정상회담을 닷새 앞둔 22일 베트남 하노이 파르크 호텔에서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 부 대북특별대표와 만찬협상을 마치고 숙소인 베트남 정부 게스트하우스(영빈관)으로 돌 아오고 있다.

구체적인 내부 협상 상황은 알 려지지 않았으나, 전날 오후에 이 어 북미 양측은 이틀간 도합 12시간 가량 마주앉아 집중 협의를 가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협상 중간중간 김성혜 실 장이 차량을 타고 외출했다가 돌아 오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는 협상 도중 중요한 사안을 상부 에 보고하고, 판단을 받아 다시 대 표단에 전달한 움직임으로 분석된 다. 지난 밤 양측은 첫날 실무 협상 의 논의 결과를 본국에 보고하고 이어지는 협상을 위한 지침을 받았 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바탕으로 이날 이틀차 협 상에서 김 대표와 비건 대표는 북 미 관계 정상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세부 절차 등을 담은‘하노이 선언문’ 을 조율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양측은 북한의 비핵화 조 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를 두고 상 호 이행 또는 약속할 수 있는 여러 카드의‘조합’ 을 고민하고 있을 것 으로 보인다. 전날 오후까지 협상을 가진 데 이어 이튿날에도 오전부터 저녁까 지 양측이 두 차례에 걸쳐 접촉했

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제 조율과 관련해 정상회담까지 아직 논의할 부분이 많다는 측면을 방증하는 것 으로 보인다. 그런만큼 양측은 지난 6·12 싱 가포르 정상회담 당시처럼 회담 직 전까지 실무 접촉을 이어가며 합의 문에 최대한도의 성과를 담기 위한 협의에 주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 온다. 이와 관련, 특히 북한으로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열차 등을 통 한 베트남 방문 일정 개시가 점차 가시화한다는 점도 협상에 속도를 내는 요인이 되지 않겠냐는 분석도 있다. 한편, 이날 한국과 일본의 북핵 협상 수석 대표도 미측과의 조율과 협상 상황 파악을 위해 각각 베트 남을 방문했다. 한국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 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 날 오후 1시5분께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에 입국했 다. 일본 외무성의 가나스기 겐지 (金杉憲治) 아시아대양주 국장도 같은날 오전 하네다(羽田)공항을 출발한 항공편을 이용해 하노이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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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Ⅲ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FEBRUARY 23, 2019

“다케시마의 날 폐지하라” 검찰,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전원 무죄에 항소 독도 사수 시민단체 부산서 결의대회 독도사수연합회 등 독도 관련 30개 시민단체는 22일 오후 부산 동 구 정발 장군 동상 앞에서 독도 사 수 결의대회를 열고 일본 시마네현 이 정한‘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을규 탄했다. 결의대회는 국민의례, 일본 독 도침탈 규탄사 발표, 구호 제창, 만 세 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일본이 독도 인근 해역 에서 해저자원을 개발하려는 의사 표현은 대한민국 국민과 정부 기관 에 대한 모독 행위이자 침략 도발 행위” 라고 주장했다. 이어“국제해양법 및 지정학적

독도

으로 독도는 대한민국 해양영토”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다 케시마의 날 폐지, 일본 국민이 한 국의 독도 영토 주권을 존중하게

할 조속한 조치, 일본 문부과학성 이 인가한 중등학교 사회 교과서 중‘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표현 삭제 등을 일본 정부에 요구했다.

설훈‘20대남성 지지하락 前정부 교육탓’ 한국당“의원직 제명·사퇴”까지 거론…바른미래·평화당도 맹비난 설훈“오해 일으켜 죄송…교육환경·정책 구조 문제 지적한 것”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 으면 교육도 제대로 받지 않은‘멍 평화당은 22일 더불어민주당 설훈 청이’ 가 된다는 것인가” 라고 몰아 최고위원이 문재인정부에 대한 20 세웠다. 대 남성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설 그러면서“본인의 잘못을 즉각 명하면서 박근혜·이명박 정권의 인정하고, 의원직에서 사퇴해야 한 부실한 교육 탓에 이들의 건강한 다” 면서“그렇게 하지 못하겠다면 판단이 어려워졌을 수 있다는 취지 민주당은 20·30세대를 모욕한 그 로 말한 것으로 일부 언론이 보도 에게 조처를 해야 한다” 고 밝혔다. 한 것을 두고 설 최고위원에게 일 바른미래당 김홍균 청년대변인 제히 사과를 요구하며 맹비난을 가 은 논평에서“여당의‘청년 혐오’ 했다. 에 설 최고위원이 동참했다”면서 설 최고위원은 앞서 한 인터넷 “청년들의 건전한 불만을 전 정권 매체 인터뷰와 일간지 통화에서 문 의 교육 탓으로 매몰시키는 것은 대통령의 20대 남성 지지율이 여성 참으로 비열한 언사”라고 비판했 보다 낮은 이유를 짚으며“이분들 다. 그는“설 최고위원은 민주화운 이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학교 동의 주역들과 마찬가지로 이승만 교육을 받았는데, 그때 제대로 된 과 박정희 정부가 설계한 교육을 교육이 됐을까”같은 언급을 해 논 받았다” 면서“그렇다면 이승만, 박 란을 일으켰다. 정희 정부의 교육제도가 건강한 비 자유한국당 장능인 대변인은 서 판 의식과 인지력을 배양한 것인 면 논평에서“‘국민 개·돼지 발 가” 라고 반문했다. 언’ 을 능가하는 역대급 망언” 이라 이어“우리 20대는 부정에 대항 며“민주당은 20대 청년을 모욕한 한 촛불혁명의 시작이었고, 모든 설 최고위원을 즉각 제명하고, 국 과정과 결과에 동참했다” 면서“청 민께 사과하라” 고 촉구했다. 년의 분노와 서러움을 성숙하지 못 그는“설 최고위원은 20대 남성 한 어리광 탓으로 돌리지 말고, 여 지지가 여성에 비교해 낮은 이유를 당과 정부의 무능함을 탓하라”라 젠더 갈등과 이명박·박근혜 정권 고 덧붙였다. 시절 교육에서 찾았다” 면서“본인 민주평화당 김형구 수석부대변 이 속한 진영에 지지를 보내지 않 인은 논평에서“국민 상식으로 도

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발언” 이라면 서“청년실업 등으로 인한 20대 지 지율 하락에 반성하기는커녕 되지 도 않는 말장난을 하고 있다” 고지 적했다. 또“민주당은 20대에게 상 처를 주고 국민을 분노에 차게 한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 고요 구했다. 이에 설 의원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오해를 불러일으켜서 상처 가 된 분들이 있다면 이유를 불문 하고 죄송하다”며“다만, 사실이 아닌 일로 20대 청년들을 자극하고 갈등을 초래하지 않았으면 한다” 고 해명했다. 그는“젊은 세대를 겨냥해 지적 한 게 아니다. 교육이 인간의 의식 과 사고 규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교육 환경과 정책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한 것” 이라며“모든 책 임은 열악한 교육환경을 만든 본인 을 포함한 여야 정치권과 기성세대 에 있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 설 의원은“20대 나름의 생각이 있는 만큼 그들의 생각이 틀렸다고 판단하기 쉽지 않다”면서“다만, 사람들 생각에 교육이 미치는 힘이 크기 때문에 교육이 영향을 크게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것 뿐” 이라고 밝혔다.

환자단체연합회“1심 판결, 감염 관련 의료사고에 면죄부…2심 기대”

법원이‘의료진에게 과실은 있 으나 인과관계 입증이 부족하다’ 며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7명에 대 해 무죄를 선고하자 검찰이“납득 하기 어렵다” 며 항소했다. 서울남부지검은“피고인 전원 에 대해서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은“사망한 영아들 및 현장 에서 발견된 주사기에서 사망의 원 인이 된 것과 동일한 균(시트로박 터프룬디)이 발견됐는데도 인과관 계를 인정하지 않은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며“향후 시정돼야 할 것” 이라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이날 별 도 입장문을 통해 판결에 대한 유 감을 밝히고, 2심에서의 공정한 판 결을 주문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경찰의 증거 확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등 을 거쳐 의료인의 과실이 명확하게 입증됐는데도 사망과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부정하는 1심 판결은

조수진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실장 겸 주치의 교수가 21일 오후 서울남부지방법 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조 교수 등 의료진 7명 전원은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감염 관련 의료사고에 대한 사실상 의 면죄부를 준 것과 다름없다” 며 “검찰에서 항소 의사를 밝힌 만큼 2심에서의 공정한 판결을 바란다” 고 했다. 전날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 부(안성준 부장판사)는 이대목동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실장이자 주

치의인 조수진 교수와 수간호사, 간호사, 전공의 등 의료진 7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의료진이 감염관리 주 의의무 등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은 과실은 있으나, 이런 과실 때문에 영아들이 사망했는지는 충분히 입 증되지 않았다며 이렇게 판결했다.

111년만의 폭염에 작년 4분기 韓밥상물가 상승률 OECD 2위 작년 4분기 한국의 식품 물가 상 위까지 상승했다. 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OECD 평균 식품물가 상승률 회원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었던 것 은 2017년 4분기 2.0%, 작년 1분기 으로 집계됐다. 1.9%, 2분기 1.6%, 3분기 2.1%, 4분 작년 여름 111년 기상관측 사상 기 2.0%였다. 최악의 더위로 농·축산물을 중심 한국의 식품물가 상승률을 월별 으로 물가가 뛰었기 때문으로 분석 로 보면 작년 7월 1.4%였지만 8월 된다. 3.6%, 9월 5.8%, 10월 5.7%, 11월 23일 OECD와 통계청에 따르면 5.3%, 12월 4.2%로 고공행진했다. 작년 4분기 한국의 식료품 및 비주 이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류음료(이하 식품) 물가는 전년 같 1.3~1.5%에 머문 것과 대조를 이룬 은 기간보다 5.1% 올랐다. 다. 이는 OECD 36개 회원국 가운 식품물가 상승률이 5%대를 찍 데 터키(26.7%)에 이어 두 번째로 었던 작년 9∼11월을 세부적으로 높다. 터키는 경제 구조적 문제에 보면 빵 및 곡물, 과일, 채소 및 해 미국과 외교갈등까지 겹치며 리라 조가 상승을 이끌었음을 알 수 있 화가 폭락해 높은 상승률을 보였 다. 다. 9∼11월 상승률을 보면 빵 및 곡 한국 다음으로는 멕시코(4.7%), 물은 9.5→9.9→10.4%, 과일은 5.9→ 헝가리(4.4%), 아이슬란드(4.3%) 10.6→11.0%, 채소 및 해조는 11.1→ 순이었다. 12.0→12.0%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의 식품물가 상승률은 2017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년 4분기 0.8%(26위), 작년 1분기 “작년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채소 0.5%(29위)로 OECD 회원국 가운 와 과일을 중심으로 작황이 악화하 데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고 일부 축산물 폐사 등이 발생하 하지만 작년 2분기 1.9%(20위) 면서 식품 물가를 높인 측면이 있 로 크게 뛰어오른 뒤 3분기 3.6%(3 다” 고 분석했다. 위)에 이어 4분기 5%대를 찍으며 2 기상청에 따르면 작년 전국 평

균 폭염(하루 최고기온 33도 이상) 일수는 29.2일로 통계 작성 이래 가 장 많았고, 8월 1일에는 서울이 39.6 도, 강원도 홍천이 41.0도로 1907년 관측 시작 이래 가장 높았다. 다행인 점은 식품 물가가 올해 1 월 2.6% 오르며 상승세가 누그러 졌다는 것이다. 빵 및 곡물은 9.7% 로 여전히 높지만, 과일은 4.8%로 전월(10.2%)의 절반 수준이며, 채 소 및 해조는 -2.3%로 하락 전환했 다. 기재부 관계자는“작년 상승은 기상 상황이라는 일시적인 요소 탓 이기 때문에 구제역이나 조류 인플 루엔자(AI) 등 특별한 변수가 없다 면반등할 가능성은 작다” 며“식품 물가 변화를 주시하겠다”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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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9년 2월 2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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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24일까지 연장 트럼프 내달 시진핑과 회담 시사 미국과 중국이 당초 22일까지로 예정됐던 워싱턴DC에서의 무역협 상을 오는 24일까지 이틀 연장하기 로 했다. 미 경제매체인 CNBC 방송 등 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 장관은 이날 중국측 협상단이 협상 진전을 위해 워싱턴DC에 이틀간 더 머물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까지로 예정됐던 협상을 오는 24일까지로 연장한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 서 기자들에게 협상이 진전되고 있 다면서 이번 주 협상이 연장될 것 이라고 밝혔다.

밝혔다. 미중은 중국의 통상·산업정책 의 변경 방향을 담은 양해각서 (MOU)의 작성을 논의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기술이전 강요 ·사이버 절도 ▲지식재산권 보호 ▲비관세 무역장벽 ▲외환시장 개 입 ▲농축산물 시장 개방 ▲서비스 시장 개방 등 6건의 MOU가 논의 됐다고 보도했다. 미중이 합의한‘90일 휴전’이 오는 3월 1일로 다가온 가운데 워 싱턴DC에서의 협상을 이틀 연장 하기로 한 미중은 휴전 시한을 연 장해 협상을 계속할 가능성이 제기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트럼프“합의에 매우 좋은 가능성”… 시진핑“타협 노력 배가하자”서한 트럼프“화웨이 협상에 포함될수도 안될수도”… 휴전연장 거듭시사 中류허“타결 가능성 높다”,USTR“진전… 몇개 큰 장애 남아” 美재무“환율 합의 결론”… CNBC“中, 1천350조원 美제품 구매약속” 미중은 지난 19일부터 워싱턴 DC에서 차관급 협상을 한 데 이어 21일부터 고위급 협상을 진행 중이 다. 미측에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 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가, 중국 측에서는 시 주석의 경제 책사인 류허(劉鶴) 부총리가 고위 급 협상단을 이끌고 있다. 미중 양국은 협상에서 일부 진 전을 이루고 있지만 중국의 기술이 전 강요 등 일부 핵심 쟁점에서는 아직 이견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CNBC는 중국 측이 협상에서 총 1조2천억 달러(약 1천350조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 구매를 약속했 다면서도 중국의 기술이전 강요를 비롯한 핵심 이슈에서 여전히 간극 이 크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서 류허 부총리를 면담한 자리에서 “우리는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서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 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과 곧 만나길 기대한다며“아마 3

월에 만날 것” 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 면서“합의가 이뤄질 매우 좋은 가 능성이 있다” 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현재 진행 중인 미중협상에서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와 ZTE(중싱<中興>통신) 문제가 포 함될 수도,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 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 이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 등으로 화웨이와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 (CFO)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을 기소한 가운데 무역협상에서 중 국의 양보를 끌어내려는 고도의 압 박 작전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ZTE에 대해서는 지난 해 제재를 가했다가 벌금 10억 달 러(약 1조1천330억 원)와 보증금 성 격의 4억 달러 예치 등의 합의를 한 후 제재를 풀었다. 트럼프 대통령 이 이날 왜 ZTE까지 거론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 에 앞서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 양 국이 오는 3월 말 플로리다주 마러 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의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미중 정상회 담에 대해“향후 수일간의 협상에 달려있다” 고 말했다. 그는 또 환율 과 관련한 강력한 합의에 대해 결 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그동안 중국의 인위적인 위안화 평 가절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왔다. CNBC는 시 주석은 이날 트럼 프 대통령에 보낸 서한을 통해 무 역협상에서 타협을 위한 노력을 서 로 배가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류허 부총리도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매우 가능성이 높 다” 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류허 부총리 면담에 참석한 라이트하이저 대표 는“협상이 진전됐다”면서도“몇 개의 매우 큰 장애가 남아있다” 고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협상 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목도하면, 우리가 (협상을) 잘 진행하면, 나는 그것(휴전시한)이 연장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 이라면서 휴전시한 연장 가능성을 거듭 시사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 이 미측 협상단이 배석한 가운데 이뤄진 류허 부총리 면담에서 협상 에 진전이 이뤄지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한 달가량 미루 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 전했다. 미국은 그동안 오는 3월 1일까 지 무역협상을 타결하지 못하면 2 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부과해온 관세율을 현행 10% 에서 25%로 대폭 인상하겠다고 위 협해왔었다. 미중은 확전을 피하고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의 정상회담에서 최종 담판 을 시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美, 시리아에 병력 남기기로…“동맹국 반발에 계획 수정” 백악관“200명 규모 평화유지군 운영”… 남는 지역·기간은 안 밝혀 WP“유럽 동맹국, 美 없이 주둔 안 한단 입장” 미국이 시리아 철군계획을 수 정, 일부 병력을 남기기로 했다. 미국이 시리아에서 철군한 이후 에도 약 200명의 병력을 평화유지 군 형태로 주둔시킬 계획이라고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이 21일 보도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 변인은“약 200명의 소규모로 평화 유지군이 시리아에 일정 기간 남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 30일까 지 시리아에서 2천명 안팎의 미군 을 전면 철수하기로 결정한 데 대 한 거센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샌더스 대변인은 잔류하는 미군의 정확한 주둔 기간과 장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수니파 무장조직‘이슬람국가’ (IS) 와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하 며 돌연 철군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시리아에 여전히 지하디 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가 수천 명 남아 있고 전투도 지속하는 데 다 무엇보다 미군의 갑작스러운 철 수가 미국을 지원했던 쿠르드민병 대에 대한 터키의 공격과 IS의 부

활이라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비판이 일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 선언’후 두 달 가까이 흘렀 지만, 시리아 북부에‘안전지대’ 를 구축하겠다며 발 빠르게 나선 터키 를 제외하고는 그간 뚜렷한 대안을 제시한 동맹국은 없었다. 미국은 철군 후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정권과 러시아의 영향력 확 대를 차단하고, IS 격퇴전 조력자 인 쿠르드 세력을 터키로부터 보호 하기 위해 유럽 동맹이 미군의 공 백을 메우는 방안을 추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주석

“무역전쟁 패배가 중국에 황금기회” 이코노미스트誌,‘시진핑 권력 잡은 뒤 경제 뒷걸음질’ 중국이 더 부강한 국제사회 일 원이 되려면 무역전쟁에서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영국 시사잡지 이코노미 스트가 권고했다. 이코노미스트는 22일 최신호 커 버스토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 석 체제의 중국이 경제성장 지체부채증가-국가의 시장개입-교역 상대국들의 증오라는 악순환에 갇 힌 상태라고 지적했다. 중국에 드리운 이런 먹구름은 시 주석이 자초했다는 취지의 주장 부터 시작됐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1980년

도 견제와 증오 때문에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 다. 무역장벽이 높아지면서 중국이 수출에 의존하지 못할 것이며 중국 의 최첨단 기업들도 현재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처한 상황처럼 의심 과 따돌림을 받을 것이라는 설명이 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이런 안 팎의 위기에 대처하려면 자본 투입 에서 국가의 역할을 제한하는 것부 터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잡지는 은행과 금융시장이 자유 를 누리고 부실 국유기업이 도산하 고 예금자들이 해외에 투자할 수

“美요구는 비효율·부채·성장지체 털어낼 체질개선책” “구조변화 수용할 때 더 부유하고 사랑받는 국가 변신” 부터 연평균 10% 성장을 이루며 국민 8억명이 절대빈곤에서 벗어 나 찬사를 받았으나 시 주석이 2013 년 권력을 잡은 이후 뒷걸음질을 쳤다고 지적했다. 중국에 시장경제가 안착할 것이 라는 기대와 정반대로 국유기업이 은행 대출의 70%를 점유했고 민간 부문의 활력이 실종됐으며 기업 내 에 공산당 조직이 설립돼 중대 결 정 때 입김을 넣는 시대가 왔다는 진단이다. 규제 당국의 증시 개입, 비판적 경제분석에 대한 당국의 탄 압, 환율시장 개입, 자본 유출 통제 등도 퇴행의 사례로 지적됐다. 재능을 드러내지 말고 때를 기 다려 실력을 키우라는 덩샤오핑 (鄧小平)의 도광양회(韜光養晦) 권 고를 무시하고 첨단기술 육성책인 ‘중국제조 2025’ 를 대대적으로 공 표해 국제사회의 견제를 불렀다는 점도 착오로 꼽혔다.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체제로는 중국 경제가 대내외적으로 버텨나 가기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기둔화가 올 때마다 정부가 부양책을 펼칠 수 있으나 중국 경 제구조가 변해 한계가 올 것으로 봤다. 고령화로 생산가능 인구가 줄고 국내총생산(GDP)의 44%에 달하는 투자도 소모적 프로젝트나 비효율적인 국유기업이 흡수되며 생산성 증가세도 둔화한다는 것이 다. 현재 중국에서 신규 대출의 4분 의 3 정도가 기존 부채의 이자를 갚 는 데 쓰인다는 점도 한계의 상징 처럼 제시됐다. 밖으로 눈을 돌려

있도록 해 자산 가격이 현실을 반 영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코노미스트는“돈이 생산적 인 곳으로 흘러간다면 경제가 불공 정하게 조작된다는 비난이 지속하 기 힘들고 악성 부채가 쌓이는 속 도도 줄어들 것” 이라고 설명했다. 산업 정책과 관련해서는 15만개 에 이르는 국유기업을 민영화하는 게 힘들 수 있으나 국영 투자회사 를 통해 기업을 소유하되 경영을 자율에 맡기는 싱가포르 모델을 검 토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제조 2025 같은 거대 프로젝트에서 물러나 기 초과학 연구에 투자하는 쪽으로 정 책을 전환하라고도 주문했다. 외국 기업들이 중국 지사의 경 영권을 갖도록 해 권익을 보장하고 기술과 같은 지식재산권도 침해하 지 말라고 강조했다. 나중에 중국 기업들이 더 섬세 하게 성장하면 이 같은 조치는 결 국 중국의 이익으로 되돌아올 것이 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과 무역전쟁을 치르고 있는 미국은 이날 이코노미스트가 열거한 제안과 유사한 통상·산업 정책 환골탈태를 중국에 촉구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주요 협상의제는 ▲중국 시장에 진입하는 기업에 대 한 중국의 기술이전 강요와 영업비 밀 해킹 ▲국유기업들을 보호하려 는 비관세 장벽 ▲외환시장 개입 ▲지식재산권 침해 등에 대한 구조 적 변화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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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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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23, 2019

“패혈증 2분30초면 진단 가능” 감염된 세균 종류 판별하고 항생제까지 제시 진단이 늦으면 환자가 불과 며 칠 안에 사망할 수도 있는 패혈증 을 2분30초만에 진단할 수 있는 키 트가 개발됐다고 미국의 CNN 뉴 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패혈증은 인체에 침입한 세균에 혈액이 감염되면서 면역체계의 과 잉 반응에 의해 염증이 폭발하는 전신성 염증반응으로 복합 장기부 전과 사망으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치료법은 신속한 진단에 뒤이은 항생제 투여지만 현재 패혈증 진단 에 사용되는 혈액검사는 12~72시 간이 소요된다. 영국 스코틀랜드 스트라스클라 이드(Strathclyde)대학 생의학공 학과 연구팀이 개발한 이 패혈증 진단 미소전극(microelectrode) 키 트는 패혈증의 혈중 생물표지 (biomarker) 중 하나인 인터루킨6(IL-6) 단백질을 2.5분 만에 잡아 낸다고 연구팀을 이끈 대미온 크리 건 교수가 밝혔다.

패혈증 진단 미소전극 키트

인터루킨-6는 면역체계에서 분 비되는 분자로 패혈증 환자는 대부 분 혈중 수치가 높게 나타난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진단 키트는 환자가 감염된 세균이 어떤 종류인지를 판별하고 그 세균에 효과가 있는 항생제까지 제시한다고 그는 말했다. 이 패혈증 신속 진단 키트는 결 국 환자의 생명을 구해주는 것만이

아니라 패혈증으로 인한 사지 절 단, 신부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 같은 심각한 후유증도 막 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크리건 교 수는 강조했다. 그의 연구팀은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를 더 진행한 뒤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영국 유니버시티 칼 리지 런던(UCL)의 메빈 싱거 중환

자의학 교수는 IL-6가 패혈증에만 있는 특이 분자가 아니고 일부 패 혈증 환자는 IL-6 수치가 정상인 경우도 있다면서 IL-6가 절대적인 진단 기준은 아니라고 논평했다. 그는 패혈증이란 여러 가지 감 염이 함께 나타나는 포괄적인 증상 (umbrella syndrome)으로 어떤 고 정된 패턴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 문에 많은 연구자가 결정적인 검사 법을 찾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단일 검사법 개발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크리건 교수는 IL-6 의 존재가 결정적인 것은 아닐 수 있지만, 자신의 연구팀이 개발한 진단 키트는 8개의 센서가 있기 때 문에 패혈증 표지를 더 추가해 패 혈증 패널(sepsis panel)을 만들 수 도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바이오센서 앤 드 바이오일렉트로닉스’ (Biosensor and Bioelectronics) 최신호에 발표됐다.

“아동기에 살찌거나 마르면 청소년기 섭식장애 위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 보고서 아동기에 체질량지수(BMI)가 지속해서 낮으면 청소년기에 거식 증(anorexia nervosa)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대로 아동기에 BMI가 지속 해서 높으면 청소년기에 폭식증 (bulimia nervosa), 과식 장애 (binge-eating disorder) 등이 생 길 수 있다고 한다. BMI가 낮으면 마른 체형, 높으 면 살찐 체형을 말하며, 여기서 아 동기는 남성 2세, 여성 4세부터 시 작된다. 지난달 31일 보도자료 전문매체 ‘유레칼러트’ 에 따르면 이 연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의대 세이 넵 어일마스 교수팀이, 영국의‘에 이번 부모·자녀 추적 연구(Avon Longitudinal Study of Parents and Children)’참여자 1천502명의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진행했다. 보고서는‘미국 아동·청소년 정신의학학회(Americ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저널 최 근호에 실렸다. 이 대학 정신의학·유전학 교수 로서 보고서 제1 저자를 맡은 어일

마스 박사는“청소년기에 섭식장 애를 일으킬 위험이 높은 아동을 확인할 만한 지표가 그동안 매우 적었다” 면서“이번에 많은 아동들 의 성장 기록을 살펴보면서 위험에 처한 아동에게 조기에 경고할 수 있는 개요를 발견했다” 고 말했다. 이 대학 석좌 교수이자 보고서

“40대부터는 퇴근 후 운동 우선해야 건강 유지”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안지 용 정형외과 교수는 16일“40대 이 전에는 퇴근 후 일과 중 운동이 아 래 순위였다면 40대 이후부터는 운 동을 우선해야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다” 고 조언했다. 안 교수는 이를 위한 연령대별 운동 요령을 소개했다. 10∼20대 운동은 즐거움이나 놀 이다.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려 는 다이어트나 근력운동을 무리하

게 하려 한다. 이보다는 적절한 식이요법과 부 상 없이 즐기는 운동을 추천한다. 30대는 운동 후 피로감이 높고 회복력이 떨어지는 시기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기를 권 장했다. 무엇보다 바쁜 시기이기 때문에 일상에서 운동하려는 노력 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40∼50대는 피부 탄력도 떨어지 고 예전 강도로 운동하기 힘든 시

기다. 이때부터 당뇨, 고혈압 등이 생 기고 뒤늦게나마 운동으로 성인병 을 치료·예방하려고 노력한다. 이 시기에는 동호회 등에서 여 러 명과 함께 운동해 자신을 격려 하는 것이 필요하다. 강도를 낮추 고 지속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해 야 한다. 60대 이후에는 노화를 인정하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야

공동저자인 컨시아 뷜릭 박사는 “임상적으로 성장 곡선의 아래나 위로 떨어져 나온 아동들을 소아과 의사들이 더 주의 깊게 살펴야 한 다는 의미” 라고 지적했다. 섭식장애는 본질적으로 정신적 문제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심리 적, 사회문화적, 환경적 요소와 함 께 신진대사 측면의 위험 요인도 함께 고려해야 할 필요성이 부각됐 다는 평가도 나온다. 어일마스 박사는“나중에 섭식 장애가 생길 수 있는 청소년의 아 동기 체중 차이는, 날씬한 몸매나 다이어트에 대한 사회적 압박을 받 기엔 너무 어린, 그런 나이에 나타 나기 시작한다” 면서“더 그럴듯한 설명은, 유전적으로 생긴 신진대사 측면의 요인이 체중 조절 장애를 유도한다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다. 새로 배우는 운동은 부상 가 능성이 높다. 30분간 걸으면 괜찮았는데 40분 은 장딴지가 붓거나 무릎이 아프다 면 30분 정도가 현재 자신의 근골 격계가 허락하는 운동 강도와 범위 이기 때문에 기준으로 잡아야 한 다. 안 교수는“40대부터 10년마다 근육량이 8%가량 감소하고 기본적 인 운동 능력과 회복 능력이 떨어 진다” 며“무엇보다 연령에 맞게 꾸 준히 운동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비타민D, 다제 내성 폐 결핵균 소멸 촉진” 비타민D가 다제 내성(multidrug resistant) 폐 결핵균 소멸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다제 내성 결핵이란 강력한 결 핵 1차 치료제 중 최소한 2가지 이 상에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에 감 염된 결핵으로 일반 결핵보다 치 료가 상당히 어렵고 치료 경과도 좋지 않다. 기존의 항생제 치료로는 시간 이 오래 걸리고 치료비용도 많이 들며 때로는 심각한 부작용이 나 타나기도 한다. 영국 퀸메리대학 의대 호흡기 내과 전문의 아드리안 마르티노 박사 연구팀이 영국, 인도, 인도네 시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8개 국에서 총 1천850명의 폐결핵 환자 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 자 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 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 스가 보도했다. 항생제에 비타민D 보충제를 병

행 투여한 그룹이 항생제만 투여 한 그룹에 비해 다제 내성 폐 결핵 균이 빨리 소멸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고 마르티노 박사는 밝혔다. 전체적으로는 항생제와 비타민 D 병용 요법과 항생제 단독 요법 이 결핵균 소멸 효과에 있어 별 차 이가 없었으나 다제 내성 결핵균 에 대해서만은 커다란 차이가 나 타났다. 이는 항생제에 비타민D를 추가 했을 때 항생제 내성 결핵균에 대 한 면역체계의 대항력이 강화되는 이른바‘숙주 유도 치료’(HDT: host-directed therapeutics)의 효 과일 수 있다고 마르티노 박사는 설명했다. 비타민D 추가에 의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 호흡기학 회(European Respiratory Society) 학술지‘유럽 호흡기 저 널’(European Respiratory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난소 낭종, 80% 절제수술 필요 없어” 난소에 흔히 나타나는 물혹인 난소 낭종(ovarian cyst)은 80%가 절제수술이 필요치 않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영국 임피어리얼 칼리지 런던 (ICL) 등 국제 연구팀이 영국, 벨 기에, 스위스, 이탈리아 등 10개국 에서 총 1천919명의 난소 낭종 환 자를 대상으로 2년에 걸쳐 진행한 추적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 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와 헬 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난소 낭종은 대부분 양성으로 가만두어도 시간이 가면서 사라지 거나 더 이상 커지지 않기 때문에 수술로 떼어내지 않고 다른 병변 이 생기지 않는지 커지지 않는지 악성으로 변하지 않는지를 주기적 초음파 검사로 지켜보는 게 보통 이다. 그러나 가만둘 경우 낭종이 꼬 이거나(twist) 파열(burst)하는 사 태가 발생할 수 있어 일찌감치 수 술로 떼어버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의사들도 적지 않다. 이 추적 조사에서는 전체적으 로 80%가 시간이 가면서 낭종이 사라지거나(20%) 수술이 필요하 지 않은 상태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을 이끈 영국 ICL의 종양외과 전문의 톰 본 교

수는 밝혔다. 조사 기간에 수술이 필요하다 고 판단돼 수술을 받은 경우는 16%였다. 또 낭종이 꼬인 경우는 0.4%, 파열된 경우는 0.2%로 아주 미미했다. 12명(0.4%)은 나중에 난소암으 로 진단됐다. 이들의 경우는 그러 나 양성 낭종이 나중에 악성으로 변한 것이 아니라 최초 초음파 검 사 때 악성인데 양성으로 잘못 판 정된 것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 명했다. 난소 낭종을 처음부터 수술로 떼어내는 경우에도 3~15%에서 장 천공(bowel perforation) 등의 부 작용이 발생한다. 수술 없이 정기적 초음파 검사 로 지켜만 보았을 때와 절제수술 을 시행한 경우의 위험을 비교 평 가했을 때 전자 쪽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연구팀은 결론을 내 렸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암 전문 지 ‘랜싯 종양학’(Lancet Onc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지구촌화제

2019년 2월 23일(토요일)

“빚 안 갚으려 돈 태워” 英 70대 파산 사업가 징역형 오랜 법률 다툼 끝에 파산집행 인에 대한 증오심을 갖게 된 70대 영국인 사업가가 채무 변제에 사용 할 돈을 불태운 혐의로 강력한 처 벌을 받게 됐다고 일간 텔레그래프 가 21일 보도했다. 영국 스완지 크라운 지방법원은

로 웨일스 서부 래넬리 인근에서 야외 탐험 및 페인트볼(페인트가 들어있는 탄환을 쏘는 게임) 센터 를 운영했다. 2014년 자금 문제로 파산한 그 는 몇년간의 소송 끝에 파산집행 기업에 3만 파운드(약 4천400만원)

만 파운드를 태웠고 나머지는 기부 했다고 주장했지만, 관련 증거를 제출하지 못했다. 그는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지만, 법원은 사흘간 의 심리 끝에 부당하게 자산을 폐 기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했다. 파산집행업체 인솔번시 서비스

파산집행인에 증오심 발동해 4천400만원“태웠다”주장 최근 보험금으로 받은 현금을 채무 변제에 쓰라는 법원 명령을 어기고 일부를 불태웠다고 주장한 사업가 데이비드 로우스-버드(71)에게 6 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다만, 법원은 형 집행을 12개월 간 유예했다. 로우스-버드는 맹금류 전문가

의 빚을 갚으라는 명령을 받는다. 법원은 당시 그에게 보험회사에 서 수령한 8만 파운드(약 1억1천 700만원)를 채무 변제에 우선 사용 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그는 계좌에 있던 돈을 모두 현금으로 인출했다. 이후 법 원에 출석한 그는 인출한 현금 중 3

의 글렌 윅스 대변인은“그는 파산 집행인에게 3만 파운드를 갚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들에 대한 증오 와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생각 때문에 몰락하게 됐다” 고 말했다. 사이먼 밀스 판사는“그는 사악 하고 거만하며, 사실 정말 멍청하 다” 고 일갈했다.

마이클 조던 농구카드 이베이 경매서 4억원에 낙찰 미 프로농구(NBA)계의 전설 마이클 조던(56) 전성기 모습이 그 려진 수집용 농구카드 한 장이 이 베이(eBay) 경매에 나와 기록적 가격에 거래됐다. 21일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조던의 희귀 농구카드가 전날 마감 한 이베이 경매에서 최종 35만100 달러(약 4억 원)에 낙찰됐다. 카드 속 조던은 흰색 바탕·빨 간색 줄무늬에 고유번호 23번이 새 겨진 시카고 불스 유니폼을 입고 공중에 점프한 채 오른손으로 받쳐 든 농구공을 열렬한 눈빛으로 응시 하고 있다. 지난 13일 최초 입찰가 99센트 에서 시작된 경매는 24시간 만에 응찰가가 10만 달러(약 1억1천만 원)를 넘어섰다. 마지막 날 12만5천 달러에서 출발, 최종 마감 2분을 남 기고 20만 달러에서 15만 달러 더 올라갔다. 트리뷴은“이 카드는 스카이박 스 메탈 유니버스(Skybox Metal Universe)가 1997년 제작한‘프레

다.

이베이 경매에서 35만100달러에 낙찰된 마이클 조던 농구카드

셔스 메탈 젬스’(PMG) 그린 (Green) 카드로, 전문기관 공인 표 시(PSA)가 돼있다” 고 전했다. 이어 PMG 그린 조던 카드는 단 10장 만들어졌으며, 이 가운데 3 장만 PSA 공인을 받았다고 부연했

카드는 한 개인이 갖고 있다가 오리건 주 오스웨고에 기반을 둔 거래전문업체 PWCC 마켓플레이 스에 매각을 의뢰해 경매가 추진됐 다. ‘스포츠 콜렉터스 데일리’ (Sports Collectors Daily) 편집장 리치 뮬러는“조던 농구카드 한 장 이 대중 경매에 나와 가장 비싸게 팔린 기록이며, 농구카드 경매사상 3번째 높은 가격” 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1997-1998 메탈 유니버스 농구카드는 애초 24장 세트 한 박 스당 소매가 2.49달러(약 3천 원)에 판매됐다고 전했다. 조던은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 스타 중 한 명으로 손꼽힌 다. 그는 1984년부터 1998년까지 14 년간 시카고 불스에서 뛰면서 두 차례 리그 3연패(1991~1993· 1996~1998)를 일구는 등 통산 6차례 NBA 챔피언십 우승 위업을 달성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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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3

“마오쩌둥·김정일 연상” 인민복 닮은 유니클로 신상품‘시끌’ 일본 의류 제조업체 유니클로가 공산주의 지도자들이 즐겨 입던 인 민복을 연상시키는 재킷을 출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 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보 도했다. SCMP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최 근 면 소재의 봄 신상품 재킷을 선 보였는데, 이 재킷은 앞면에 사각 형 주머니 4개가 달린 군복 스타일

文)이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입 을 수 있도록 고안한 것으로, 마오 쩌둥(毛澤東) 전 중국 주석,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공산주의 지 도자들이 즐겨 입었다. 한 누리꾼은 소셜미디어에“많 은 사람이 이 옷이‘중화인민공화 국’분위기를 풍긴다고 하지만, 내 가 보기에는 김정일을 더욱 연상시 킨다” 는 글을 올렸다.

말도 안 된다고 펄쩍 뛰었다. 이 제품을 만든 유니클로 디자

“김정일 코스프레 세트로 팔아야 할 것”주장도…유니클로“우연의 일치” 의 재킷으로 카키색, 검은색, 감청 색 등 3가지로 출시됐다. 누리꾼들은 이 재킷을 비슷한 스타일로 출시된 바지와 함께 입으 면 인민복을 연상시킨다고 지적했 다. 인민복은 중국 정치가 쑨원(孫

다른 누리꾼은“여기에 붉은 별 을 단 모자까지 쓰면 완벽한 조화 를 이룰 것” 이라는 글을 올렸고, 또 다른 누리꾼은“유니클로는 이 상 품을‘김정일 코스프레 세트’ 로판 매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유니클로 측은 이러한 연상은

이너는“제품을 디자인할 때 절대 로 (인민복을) 염두에 두지 않았 다” 며“순전히 우연의 일치일 뿐” 이라고 말했다. 이 재킷은 현재 유니클로 일본 사이트에서 6천990엔(약 7만1천원) 에 팔리고 있다.

영국 성공회, 400년 전통‘전교회 일요예배 의무’폐지 교회나 성당에서 매주 일요일 예배나 미사를 한다는 것은 굳이 기독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알 만한 상식이다. 하지만 앞으로 영국에선 이런 상식이 더는 통하지 않을지도 모른 다. 영국 성공회가 수백 년째 이어 져 온 일요일 예배 의무를 폐지했 기 때문이다. 21일 일간 가디언 등 주요 언론 에 따르면 영국 성공회는 총회를 열고 모든 교회가 매주 일요일 예 배를 진행하도록 하는 교회법

성공회가 성스럽게 여겨온 교회 전통이 416년 만에 변화를 맞게 된 것이다. 이번 교회법 개정은 성직자와 신도 수가 갈수록 줄어드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교외 지역 성직자 대부분은 다 수의 교구와 교회를 관장한다. 교 회 20곳까지 책임지는 성직자도 있 다고 한다. 신자 수도 크게 줄어 일부 성직 자는 주교의 특별 허가 아래 한 교 회에 신자들을 모아 합동 예배를

남부 윌즈덴 지역의 피터 브로드벤 트 주교는 교회법을‘실행 가능한’ 법으로 바꾼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 했다. 그는 교회법 수정에 따라 그동 안 어쩔 수 없이 법을 지키지 못한 많은 성직자를‘진실한 사람’ 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영국 성공회는 교회법 수정이 일요예배의 의미 축소 등 다른 뜻으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했 다. 영국 성공회 대변인은“일요일

성직자·신자 수 감소 등 현실 고려…교회‘법 규정 현실에 안 맞다’인정 (canon law)상 의무 규정을 수정 하기로 결정했다. 1603년 제정된 영국 성공회 교 회법은‘모든 교회에서 매주 일요 일 예배를 진행해야 한다’ 고 규정 했는데, 각각의‘성직자 담당 구역 에서 최소 1개 교회만’(at least one church in each benefice) 일 요예배를 하는 것으로 규정을 완화 하기로 했다.

진행하기도 한다. 결국‘모든 교회에서 예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해결책을 찾 은 셈이다. 실제 이번 회의에 의제로 올라 온 교회법 수정안은 주교와 성직자 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찬성은 230표 반대는 2표에 그쳤다. 교회법 수정을 제안한 영국 동

예배는 여전히 영국 성공회 성직자 들에게 핵심적인 책무” 라면서“이 번 교회법 수정은 여러 교회를 돌 며 예배를 진행해야 하는 성직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 이라고 설 명했다. 교회법 수정안은 영국 왕실 엘 리자베스 2세 여왕의 승인을 거쳐 발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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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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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23, 2019

과테말라의‘작은 거인’이누가 선교사!! 지난 2월 11일부터 2월 16일까지 우리 교회(북부보스턴 한인연합감 리교회 / 담임: 최진용 목사)에서 과테말라 선교여행을 다녀왔다. 선 교지는‘힐링 과테말라(Healing Guatemala)’의사이자 목사인 이 누가 선교사(힐링 과테말라 대표) 가 자리한 곳의 사역지였다. 우리 교회 담임 목사와 교인들 모두 16명이 선교부장을 위시해 지 난 가을부터 선교계획을 세우며 시 작했던 일이었다. 여느 선교 때보 다 많은 인원이 움직여야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 비행기 티켓 을 준비하는 분들의 손길부터 바쁘 게 시작되었다. 그리고 기도하며 차근차근 선교 사역에 대한 준비를 했던 것이다. 먼저 이누가 선교사를 소개하고 자 한다.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 니 죽는 것도 유일함이라” (빌립보 서1:21) 의사이자 목사인 이누가 선교사

(힐링 과테말라 대표)는 25년 전 청 년의 때, 한 선교사의 묘비에 새겨 진 이 말씀을 통해 선교사가 되기 로 결심을 했다.‘힐링 과테말라’ 는 중미지역에 하나님의 치유를 선포 하고자 이누가 선교사가 주축이 되 어 설립된 복음적인 비영리단체이 다. 과테말라 현지에 본부를, 미국 과 한국에 지부를 두고 있는 이 단 체는“이 땅 위의 모든 이가 우리 주님의 치유(영육과 경제적)를 삶 는 취지에서 에서 누리길 소원한다” 설립됐다. 중남미에 위치한 과테말라는 3 분의 2 이상이 산악지역으로 기독 교인구가 40%지만 하나님의 나라 를 경험하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이누가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는 곳은 마야족들의 정신적인 수 도‘케찰테낭고’ 이다. 내전으로 인 한 빈부격차가 심해 스스로를‘정 부로 부터 버려진 사람들’이라고 한다. 이들은 하루 1달러이하로 생

활하며 주변농장에서 허드렛일을 건 공항에서 애틀랜타까지 3시간 하며 2주에 70달러 정도의 임금을 정도 가서야 도착했고 그곳에서 경 받는 절대 빈곤의 삶을 산다. 유를 하고 다시 과테말라로 출발 2 이선교사의 사역은 첫 번째로, 시간 남짓 가서 과테말라 공항에 크리닉 베데스다에서 가난한 이들 도착하였다. 반가운 얼굴로 공항에 을 치료하고 약을 공급해 주며 간 마중 나온 이누가 선교사는 한국 단한 수술을 해주는 일로 현지의사 사람의 모습이 아닌 과테말라 현지 들과 함께 환자를 돌보고 있다. 인의 얼굴이었다. 이미 과테말라 두 번째로는 매달 한번 씩 하는 사역지에서의 그분의 역할이 느껴 과테말라의‘작은 거인’이누가 선교사가 현지 주민들을 진료하고 있다. 그는 의사이자 목 오지순회 진료가 있다. 외딴 산악 졌다. 사 이다. 지역에 거주하는 400여명에게 현지 우리는 덜컹거리는 과테말라의 인 의사 5명과 치과의사 2명이 기본 비포장 도로를 5시간이나 가서야 심이었으며 해맑은 어린아이들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적인 진료와 검사 간단한 수술을 선교관이 있는 ‘힐링 과테말라 눈망울과 마주하는 시간은 참으로 내게 이번 선교 여행은 특별한 기 제공한다. 또 500여명에게 음식을 (Healing Guatemala)’ 에 도착할 기쁨과 슬픔과 아픔이 교차하는 시 도 대신 가슴의 식은 열정이 회복 대접하는 급식사역을 하는데 공동 수 있었다. 간이었다. 동시대에 사는 우리가 되길 기도했다. 열악한 환경에서 체인 지역교회들이 준비를 한다. 도착한 다음 날에는 의료선교센 이렇게 다른 환경에서 마주한다는 배고픔에 허덕이는 해맑은 어린아 어린이 사역은 성경이야기를 들려 터에서 편도 2시간 30분 소요되는 것이 순간 마음이 먹먹해지는 것이 이들의 눈동자와 마주하며 가슴이 주고 게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 ‘추이사카바 우노(학교)’ 에 도착했 었다. 그러나 각자 맡은 사역들에 많이 아리고 저렸다. 그램으로 100여 명의 아이들과 하 다. 도착하자 200여 명 가까지 되는 최선을 다했다. 과테말라 사역지를 다녀오며 내 루를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으로 어린아이들과 어른들이 우리를 반 그리고 넷째 날에는 의료선교센 삶이 참으로 부끄러웠다. 그러나 드린다. 갑게 맞이해주었다. 그곳에서의 사 터에서 편도 50분 정도 소요되는 식어 미지근해진 믿음과 신앙의 내 우리 교회 선교팀은 2월 11일 새 역은 의료, 치과, 한의, 어린이, 건 ‘추이치말 또또(교회 학교)’ 에 가 가슴에‘불’ 을 지필 작은‘불씨’하 벽 3시에 교회에서 큰 벤으로 공항 축, 미용, 급식, 즉석사진 등의 사역 서 각자 맡은 사역을 담당하였다. 나 선물 받아왔다. 할렐루야!! 까지 이동했다. 그리고 보스턴 로 이었다. 각자의 맡겨진 사역에 열 이번 선교 여행을 통해 다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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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 코압 아파트 대형 화재 ‘보험 가입 필요성’또 한번 강조 “포트리 코압아파트 대형화재” “45세대 전소, 한인 등 이재민 300명” “총 90세대 피해, 나머지 가구도 침수로 집에 못들어가” “전체 주민중 30% 한인가구, 부 상자는 없어”

이상은 2019년 2월 16일자 뉴욕 일원 한인 언론 1면 톱기사 헤드라 인 내용이다. 이 화재는 2월 14일 오후 4시께 포트리 에드윈 애비뉴 2008 번지에 위치한 1950년대에 지 어진 5층짜리 코압‘린우드 아파 트’ 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도 되었

다. ◆ 곳곳에 불… 에방대책 절실 2017년 6월 14일 새벽 1시 124가 구가 사는 런던의 그린펠 타워 아 파트에 불이나서 100여명의 사망자 와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이 아파

김성준 희망보험사 대표 트는 1974년에 지어진 건물로 2016 년에 리모델링을 했다는데 이런 참 사를 당하게 되었다. 뭔가 소홀했 다는 느낌이 오는데, 이 문제는 바 로 우리의 현실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각성하면 미리 예방할 수 있 는 문제로서 런던의 화재를 타산지 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 아파트를 비롯해 영국 내 4,000여 곳의 고층 건물에 스프링클 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이나 영국같은 선진국에서도 이런 큰 화재가 발생하는 걸 보면 정부 의 부단한 감독과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끊임없는 각성이 요구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2016년 12월 8일 목요일 오후 4 시 30분경 한인들이 밀집 거주하는 플러싱 머레이 힐 지역 157 스트리 트와 샌포드 애브뉴가 만나는 지점 에 있는 6층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 하여 소방관 3명을 포함 7명이 부 상을 당하고 7개의 아파트를 태웠 었다. 2015년 1월 21일 오후 4시경 뉴 져지 에지 워러 아발론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하여 다행히 인명피해 는 없었으나 건물이 전소되어 1,000 여명의 거주자들이 집 없는 신세가 되었다는 뉴스는 아직도 우리 기억 에 생생하다. ◆ 주인이 거주하는 주택 주택보험(Homeowners Insurance)은 주인이 거주하는 (Owner-Occupied) 1 ~ 3 가구 주 택(1 ~ 3 Family Dwelling)을 위시 하여 세입자들의 아파트 (Renter’s Insurance, HO-4), 콘 도나 코압 소유자들의 아파트 (Condo Unit Owner’s Insurance, HO-6), 등도 포함하고 있다. 주택보험은 주인이 직접 거 주한다는 전제아래 든 보험이기 때 문에 주인이 거주하지 않고 남에게 세내준 주택은 주택이기는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주택보험으로 보험 으로 들 수 없고 세내준 주택 (Dwelling rented to others)으로 보험을 들어야 한다. 세를 내준 주택은 주거보험 (Dwelling Policy=DP)이나 지주 보험(Landlord’s Policy)으로 드 는데, 주택보험은 주택건물 (Dwelling)과 그 건물에 거주하는 주인의 개인재산(Personal Property)을 여러 가지 위험요소 (Perils=Causes of Loss)에 대해서 보험을 들고, 주거보험이나 지주보 험은 주택건물이 보험의 대상이 된 다. 세입자 보험(Renter’s Policy)은 세입자의 개인재산이 보 험의 대상이 된다. 아래층에 가게가 있는 2 ~ 3층 의 2 ~ 3 가구 건물이 있는데, 이러 한 주거와 상업이 복합된 주택은

2월 14일 오후 4시께 포트리 에드윈 애비뉴 2008 번지에 위치한 1950년대에 지어진 5층짜 리 코압‘린우드 아파트’ 에서 큰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재산 상의 큰 피 해를 냈다.

상용 건물로 간주된다. 따라서 이 러한 건물은 주택보험으로 들지 않 고 상용보험으로 보험을 든다. 여 하 간에 주택보험을 가입하는데 주 의할 점은“주인이 직접 거주하는 주택” 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 보험은 반드시 들어야 콘도나 코압은 모기지 은행과 콘도. 코압 어소시에션이 간섭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보험을 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파트 세입 자들은 일반적으로 보험의 필요성 을 느끼지 못해서 보험을 안들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 신문기사의 화재로 불탄 90 세대의 아파트 거주자들이 보험을 들고 있었는지 궁금하다. 보험을 든 사람들은 개인재산(Personal Property)에 대한 보험액수와 추가 생활비(Additional Living Expenses)를 보상받게 될 것이다. 추가 생활비는 불탄 아파트를 복구 하는 동안 호텔이나 임시 거처를 렌트하는 비용을 물어준다. 따라서 집 없는 이재민은 되지 않을 것이 다. 개인재산은 아파트 세입자들은 가구 및 개인 소지품이 보험대상이 될 것인데 개인재산을‘대체비용 으로 든 경우에는’그와 같은 가구 및 개인 소지품을 새로 장만하는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이다. 코압 콘도 소유자들은 가구와 개인 소지품을 포함하여 부엌 화장실 벽 마루 천정 등 설치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이다. 아파트 건물의 전 체적 구조에 대한 손실은 아파트 건물주 또는 콘도-코압 어소시에 이션의 화재보험이 물어줄 것이다. 대체비용(Replacement Cost Value=RCV)은 그와 같은 재료와 모양으로 새로 대체하는 비용을 의 미하고, 실제현금가치(Actual Cash Value=ACV)는 대체비용에 서 감가상각(Depreciation)을 뺀 액수를 의미하는데, 보험을 들 때 항상 대체비용으로 드는 것이 바람 직하다. ◆ 코압, 콘도의 세입자 보험

콘도, 코압 주인 보험(HO-6) 또는 아파트 세입자들의 보험 (HO-4)은 싼 가격에 쉽게 들 수 있는 보험이고, 개인 승용차보험과 함께 들면 승용차 보험료 할인을 해주는 보험회사들도 있다. 세입자 보험(Renter’s Policy, HO4)의 대상은 세입자의 개인재산이 화재 보험의 대상이 된다. 코압, 콘도 주인보험(Coop or Condo Unit Owner’s Policy, HO6)의 대상은 자기 소유 주거단 위 안에 설치물과 개인재산이 화재 보험의 대상이 된다. 따라서 세입 자는 자기 개인재산(대개 $30,000 $50,000)을 보험에 들면 되지만 코 압, 콘도 주인은 설치물과 개인재 산($100,000 - $200,000)을 보험에 들어야 한다. 그러므로 코압, 콘도 주거단위 주인들은 아파트 주거단 위 세입자들보다 많은 액수의 화재 보험이 필요하게 된다. 코압이나 콘도 주거단위를 살 때 융자은행들 은 일반적으로 융자액의 20%이상 을 화재보험에 들도록 요구하고 있 다. 아파트 세입자 보험(HO-4)이 나 콘도.코압 주인보험(HO-6)은 개인재산에 대한 화재뿐만 아니라 부주의(Negligence)로 남에게 끼 친 책임에 대한 보험(Personal Liability)도 포함되는 종합보험의 일종이다. 부주의로 남에게 끼친 책임은 예컨대 자기 아파트의 화장 실의 변기나 욕조의 물이 넘쳐서 아래층에 손실을 끼쳤을 때 생길 수 있는 책임 같은 것인데, 이런 보 험을 안든 사람들은 이런 법적 책 임이 생길 때 그 부담을 크게 느끼 게 될 것이다. 희망보험[Hope Agency Inc] 1982년 설립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전화 : 718-961-5000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o t.com NY, NJ, CT 주 커버.


2019년 2월 23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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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FEBRUARY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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