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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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올해의 선수’ 손흥민, 런던 풋볼 어워즈 선정
손흥민
손흥민(토트넘)이 런 던을 연고로 하는 프리미 어리그 클럽 소속 선수 가운데 2018-2019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로 뽑혔다. 손흥민은 28일 영국
런던 배터시 에볼루션에 서 열린‘런던 풋볼 어워 즈 2019’에서‘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선수’ 로선 정됐다.
<B2면에 계속>
2019년 3월 1일 금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FRIDAY, MARCH 1, 2019
박인비, HSBC 2R 공동 2위 올 시즌 첫 출전 대회… 박성현은 공동 7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차두리와 박지성. 출처 | 차두리 인스타그램
“런던에서 너가 짱이래” 차두리-박지성, 손흥민에게 축하 차두리 전 대표팀 코치가 잉글 풋볼 어워즈 2019’ 에서‘프리미어 랜드에서 한국 축구를 빛낸 두 스 리그 올해의 선수’ 로 선정됐다. 피 타를 만나 즐거운 날을 보냈다. 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에 차두리는 1일 자신의 SNS를 통 덴 아자르(첼시), 해리 케인(토트 해 박지성과 같이 식사하는 사진을 넘), 앤드로스 타운센드(크리스털 올렸다. 지난해 말 대한축구협회 팰리스) 등과 함께‘프리미어리그 유스전략본부장을 그만 둔 박지성 올해의 선수’후보에 오른 손흥민 은 현재 영국 런던에 거주하며 축 은 축구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구 행정가로서의 새 삶을 준비하고 선정단으로부터 최고의 점수를 받 있다. 차두리의 사진엔 박지성이 아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피자를 앞에 두고 스파게티를 직접 차두리는 손흥민에 대해서도 먹는 모습과 둘이 함께 취하는 포 “우리 쏘니 런던에서 너가 짱이래, 즈 등이 들어있다. 차두리는“이런 ㅋㅋㅋㅋ 축하해” 라고 했다. 손흥 세심한 레전드 같으니, 런던서 밥 민이 받은 상은 런던 연고 12개 프 잘 얻어 먹고 갑니다”라며“지숑 로구단 선수 중 최고에게 주는 것 빡, 한국축구에 꼭 필요한 사람 놓 이다. 치지 맙시다. 둘 다 결론은 #한국 차두리는 이에 앞서 지난 달 27 축구뿌리부터튼튼히” 라고 전했다. 일엔 뉴캐슬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 큰 상을 받은 손흥민의 소식도 을 찾아 해후하는 등 영국을 돌면 전했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런던 서 한국 축구의 스타들과 만나고 배터시 에볼루션에서 열린‘런던 있다.
손흥민, 런던 풋볼 어워즈‘EPL 올해의 선수’선정 <B1면에서 계속>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 널), 에덴 아자르(첼시), 해리 케인 (토트넘), 앤드로스 타운센드(크리 스털 팰리스) 등과 함께‘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선수’후보에 오른 손 흥민은 축구 전문가 22명으로 구성 된 선정단으로부터 최고의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맛봤다. ‘런던 풋볼 어워즈’는 런던을 연고로 하는 아스널, 첼시, 풀럼, 퀸 스파크 레인저스, 토트넘, 왓퍼드, 크리스털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 티드, AFC 웸블던, 브렌트퍼드, 찰 턴 애슬레틱, 밀월 등 12개 팀을 대 상으로 9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손흥민은 최근 두 경기 연속 골 침묵에 빠졌지만 이번 시즌 16골-9 도움의 맹활약으로‘런던 풋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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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즈’ 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 정에“2019년 런던 풋볼 어워드 올 해의 선수를 수상하게 돼 너무 기 쁘고 영광스럽다.많은 팬들의 응원 에 감사드리며 더욱 멋진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직접 남겼다. 손흥민은 또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이번 상은 정말로 큰 의 미가 있다” 라며“대단한 선수들만 받아왔던 이 상을 내가 받게 돼 아 주 특별하다. 너무 행복하다” 라고 기쁨을 전했다. 토트넘에서는 손흥민과 함께 마 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올해 의 감독’으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손흥민은 환상적이다. 놀라 운 시즌을 보내고 있어 토트넘 선 수단 모두 손흥민을 자랑스러워한 다” 라며“손흥민은‘올해의 선수’ 로 뽑힐 충분한 자격이 있다” 고칭 찬했다. 한편‘올해의 여자선수’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린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은 2015년 이후 4년 만의 재수상을 노렸지만 아쉽게 탈락했 다.
박 인 비(31, KB금융 그룹)가 미국 여자 프로 골프 (LPGA) 투 어 HSBC 위 민스 월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박인비는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6718 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 였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 어 낸 박인비는 세계 랭킹 1위 에리 야 쭈타누깐(태국) 호주교포 이민 지(23) 등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 했다. 7언더파 137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에이미 올슨(미국)과 타수 차 는 2타다. 박인비는 올해 처음 대회에 출 전한 박인비는 2015년과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는 이번 대 회에서 통산 20번째 우승에 도전한 다.
박인비
박인비는 4번 홀(파3)에서 보기 를 범했지만 5번 홀(파5)과 6번 홀 (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이 를 만회했다. 후반 라운드 11번 홀 (파4)에서 버디를 잡은 박인비는 이어진 12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잃었다. 그러나 13번 홀(파5)과 14 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 했다. 남은 홀을 모두 파세이브로
처리한 그는 3언더파를 기록하며 2 라운드를 마쳤다. 세계 랭킹 2위 박성현(26, 솔레 오리조트앤카지노)은 이날 버디 5 개 보기 4개를 쳐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 를 친 박성현은 공동 7위에 자리했 다. 전인지(25, KB금융그룹)는 중
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하며 김효주(24, 롯데)와 공동 10위에 올 랐다. 고진영(24, 하이트진로)과 지 은희(33, 한화)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대를 모은 이정은(23, 대방건 설)은 이날 2타를 잃었다. 중간 합 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한 그는 공 동 20위에 자리했다.
포체티노, 손흥민 향한 찬사“환상적, 선수상 자격 있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 독이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감독으 로 뽑혔다. 수상 후‘애제자’손흥 민을 향한 축하의 말도 잊지 않았 다. 포체티노 감독은 28일 영국 런 던 배터시에볼루션에서 열린‘런던 풋볼어워즈 2019’올해의 프리미어 리그 감독상을 받았다. 런던풋볼어워즈는 토트넘을 비 롯해 아스날, 첼시, 풀럼, 퀸스 파크 레인저스, 왓포드, 크리스탈 팰리 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런던 을 연고로 하는 12개 팀을 대상으로 최고의 선수와 감독을 선정한다. 토트넘으로서는 겹경사를 누렸 다. 최고의 감독에는 포체티노가,
손흥민을 안아주는 포체티노 감독.
최고의 선수에는 손흥민이 수상자 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레틱 감독, 자비 가르시아 왓포드 감독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수상 후“정말 행복하다. 이 상이 갖고 있는 의미 를 잘 안다. 큰 영광이다. 여기서 많 은 전설들 앞에서 이 상을 받게 돼 너무 뜻깊고 내 자신이 자랑스럽 다” 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손흥민을 향한 찬사도 빠지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멋진 선수다. 환상적이 다” 며“현재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우리는 그가 매우 자랑스럽 다. 손흥민이 올해의 선수상을 받 포체티노 감독은 마우리시오 사 을 자격이 충분하기 때문에 나 역 리 첼시 감독, 리 보이어 찰턴 애슬 시 기쁘다” 고 박수를 보냈다.
포체티노 발언 후...토트넘‘DESK’해체를 예감하다 ‘DESK’ . 델레 알리, 크리스티 물론, 리그 정상을 바라보는 팀으 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 조합 로 거듭났다. 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현 체제를 토트넘 홋스퍼는 최근 몇 년간 이어가도록 조치를 취했다. 기존 몰라보게 올라섰다. 유럽축구연맹 핵심 자원들의 몸값이 폭등하자, (UEFA) 챔피언스리그를 꿈꾸며 처우를 개선하며 계약 연장을 이뤄 입맛이나 다시던 중상위권 팀이 아 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니다. 첼시, 아스널 등을 따돌리고 “이들과 재계약이 새로운 선수 영 연고지 런던의 최강자가 된 것은 입이나 다름 없다” 라며 의미를 부
여했다. 단, 최근 포체티노 감독의 발언이 꼬투리를 남겼다는 평가가 줄줄이 나오는 중. 토트넘은 최근 2 경기 연속 패하며 우승권에서 멀어 졌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이런 분위기가 바뀌려면 5년에서 10년 정도 걸릴지도 모른다”고 한탄했 다. 현실을 직시한 자조적 반응은 선수단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
었다. 과거 첼시 등지에서 활약한 조 콜은‘BT Sport’ 를 통해 본인 견해를 털어놨다. 콜은“내가 케인 이나 알리라면 포체티노 감독의 인 터뷰 후 당장 에이전트에게 전화했 을 것” 이라면서“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의 발전을 이끌어왔지만, 멘 탈 변화까지는 이루지 못했다” 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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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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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
강정호, 첫 타석 솔로포 작렬 양키스와의 시범 경기서 3호 홈런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 츠)가 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시 범경기에서‘미친 활약’ 을 이어갔 다. 강정호는 28일 플로리다주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 범경기 피츠버그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 전,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 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429(7타수 3 안타)다. 첫 타석에서 나온 안타가 홈런 이었다. 강정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서 양키스 좌완 선발투수 J. A 햅 과 2볼-2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좌중월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 리며 선취점을 냈다. 지난달 25일 올 시즌 처음 나선 시범경기에서 연타석으로 홈런 2 방을 터트린 지 나흘 만에 나온 시 범경기 3호 홈런이다.
워싱턴 시절의 하퍼
하퍼, 필라델피아와 계약 FA 최고액 13년 3억3천만 달러
그라운드 도는‘KANG’
2015년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 로 데뷔한 강정호는 2016년에는 재 활에 몰두하느라, 2017년과 2018년 에는 음주운전 여파로 스프링캠프 에 합류하지 못했다. 올해는 4년 만에 치르는 시범경 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그 동안의 공백을 스스로 지워나가고 있다. 시범경기 복귀전에서 연타석 홈
런이 나오자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이런 강정호를 보고“정말 미친 사나이”라고 감탄하기도 했 다.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인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볼넷을 골라 나갔다. 코리 디커슨의 진루타, 패트릭 키블한의 2루타에 디커슨과 함께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는 3-4에서
5-4로 역전했다. 피츠버그는 4회말 타일러 웨이 드의 홈런으로 5-5 동점을 허용한 가운데 강정호는 5회초 선두타자 로 나와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 다. 6회초에도 강정호 타석이 돌아 왔지만, 피츠버그 벤치는 대타 키 브라이언 헤이스로 교체했다.
홈런 친 강정호“체력 올리는 데 집중… 3·1절 만세!” 시범경기 3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린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 츠)는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그는 28일 플로리다주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
키스와 시범경기를 마친 뒤 MLB 닷컴과 인터뷰에서“몸 상태는 괜 찮다” 라며“지금은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체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이어“수비와 베이스러닝 등 타
격 외 요소에도 신경 쓰면서 정규 진을 기록했다. 리그를 준비 중” 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 강정호는 0-0으로 맞선 1회초 1 램 계정에 태극기 사진을 올린 뒤 사에서 상대 투수 J.A, 햅을 상대로 “3.1절을 기념하며…만세” 라는 글 좌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는 등 2 을 남기기도 했다. 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 1삼
류현진-오승환이 본 강정호의 홈런쇼“나도 홈런 맞겠는데?” 강정호(32)의 메이저리그 컴백 에 류현진(32·사진)과 오승환(37) 도 반가움을 드러내고 있다. 강정호의 첫 인상이 워낙 강렬 하다. 강정호는 지난 25일 미국 플 로리다주 브래든턴에 위치한 홈구 장 레컴파크에서 펼쳐진 4년 만의 시범경기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 다. 강정호는 2년 공백이 무색할 정 도로 절정의 몸상태를 보였다. 클 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도“강정 호가 미쳤다” 고 할 정도로 만족감 을 보였다. 강정호는 1일 양키스전에서 다 시 한 번 홈런포를 신고했다. 3경기 3홈런의 엄청난 상승세다. 류현진과 오승환이 보기에도 강 정호의 활약은 강렬했다. 류현진은 “강정호의 홈런을 봤다. 바로 메시
지를 했다. 대단하다. 오랜만에 복 귀한 경기에서 그 정도 하다니 타 고난 것 같다” 면서 혀를 내둘렀다. 류현진은 KBO리그 시절 강정 호와 마지막 대결에서 큰 거 한 방 을 맞았던 아픈 기억이 있다. 강정
호와 맞대결에 대해 류현진은“굉 장히 기대된다. 한국에서 마지막 경기에서 (강정호에게) 좀 얻어맞 았다. 안 좋은 감정이 많지만 (웃 음) 한국 선수들끼리 타석에서 친 구 맞대결하면 뜻 깊을 것 같다” 면
서 기다리고 있다. 오승환도 강정호를 높이 평가했 다. 그는“(강)정호는 그만한 기량 을 가진 선수다. 기량이나 실력면 에서 전혀 의심을 하지 않고 있다. 나도 정호한테 미국에서 홈런 한 번 맞았다. 그 정도로 미국에 와서 파워나 모든 면에서 늘었다고 생각 한다. 강정호에게 홈런 맞아도 전 혀 이상한 일은 아니다” 라며 강정 호의 파워를 높이 샀다. 모두 내셔널리그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 오승환, 강정호는 올 시즌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오승환은“분명히 강정호나 최지 만, 추신수 선수도 기회가 되면 무 조건 만날 것이다. 그런 승부에 있 어서 다른 감정이 섞이는 것은 절 대 없다. 상황에 맞게 그 때 그 때 정면승부하겠다” 면서 필승을 다짐 했다.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27)가 미 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역 대 최고 몸값 신기록을 세우고 필 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는다. ESPN과 MLB닷컴 등 미국 언 론은 28일 하퍼가 필라델피아와 13 년간 3억3천만 달러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는 MLB 역대 최고 계약 규 모인 장칼로 스탠턴(30·뉴욕 양 키스)의 13년간 3억2천500만 달러 를 넘어서는 신기록이다. 스탠턴은 2014년 11월 당시 마 이애미 말린스와 천문학적인 액수 에 장기 계약한 뒤 지난해 양키스 로 이적했다. 스탠턴의 계약은 FA 계약이 아닌 연장 계약이었다. 하퍼는 또 자신과 더불어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 중 한 명이던 매니 마차도(27·샌디에이고 파드 리스)가 작성한 미국 프로스포츠 역대 FA 최고액 계약 기록도 새로 썼다. 마차도는 샌디에이고와 10년 간 3억 달러에 계약했다. 하퍼는 계
만 달러의 천문학적인 연봉을 보장 받았다” 고 전했다. 셔먼 기자에 따르면, 하퍼의 에 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하퍼는 가능한 가장 긴 계약을 체결하는 게 목표였다” 라며“그는 남은 선수 생활을 한 곳에서 보내는 걸 원했 다” 고 밝혔다. 하퍼는 2012년 워싱턴에서 데뷔 해 지난해까지 7년간 통산 타율 0.279, 홈런 184개, 타점 521개를 수 확했다. 2015년엔 홈런 42개를 치고 득 점 118개에 타율 0.330, 99타점을 올 려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의 영예를 안았다. 2012년 리그 신 인상을 받았고, 6차례 올스타에 선 정됐다. 타석에서 인내심이 좋아 높은 통산 출루율(0.388)을 기록 중 이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에 실패했던 필라델피아는 하퍼를 영입하면서‘광풍 행보’ 를 이어갔 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비시즌 기
필라델피아 감독“하퍼는 가장 뛰어난 선수, 새 시즌 기대돼” 약 기간과 총액에서 모두 마차도를 간 포수 J.T.리얼무토(28), 내야수 뛰어넘었다. 진 세구라(29), 우완투수 데이비드 ESPN에 따르면, 하퍼는 옵트 로버트슨(34), 외야수 앤드루 매커 아웃(계약 파기 후 FA를 선언하거 천(33)에 이어 하퍼까지 안으며 포 나 새로운 계약을 추진하는 권리) 지션별 정상급 선수를 싹쓸이했다. 조항을 계약서에 넣지 않았다. 대 필라델피아 게이브 캐플러 감 신 트레이드 거부권은 챙겼다. 독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 오토 익 하퍼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10년 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 3억 달러 제안을 거부하고 FA 시 토 블루제이스와 시범경기를 마친 장에 나와 새 둥지를 찾았다. 뒤“경기 중 뒤에 있던 팬들이 계약 결국 워싱턴의 제안보다 많은 소식을 알려주더라”라고 말한 뒤 필라델피아의 조건을 수용하고 팀 “하퍼는 열심히 운동하는 선수다. 을 옮긴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우리는 가장 뛰 하퍼는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어난 선수 중 한 명을 얻은 셈” 이라 영입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 밝혔다. 뉴 욕포스 트 조 엘 셔 먼 기 자 는 “단 기 계약의 경 우 연평균 4천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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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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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잉어 한마리가 23억원 일본에서 중국인 부호에 낙찰 세계의 부호들이“헤엄치는 보 석”또는“헤엄치는 예술품”으로 불리는 일본산 비단잉어에 푸욱 빠 졌다. 이달 초 도쿄(東京)에서 열린 ‘전일본비단잉어종합품평회’ 에서
거래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작 년 경매에서도 외국 바이어가 경쟁 적으로 높은 가격을 써내 순식간에 낙찰가격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 다. 비단잉어는 200여전 에도(江戶)
세계 부호들 관상용 일본 비단잉어에‘푸욱~’ 품평회 참가자 절반 외국인, 수출 급증 는 히로시마(廣島)현의 한 양어장 이 출품한 비단잉어가 1위를 차지 했다. 흰바탕에 붉은 무늬가 선명한 이 비단잉어는 작년 가을 실시된 경매에서 사상 최고가인 2억3천만 엔(약 23억 원)에 중국인 부호에게 낙찰된 비단잉어였다고 니혼게이 자이(日本經濟)신문이 28일 전했 다. 경매에서 수천만 엔(수억 원) 정도에 낙찰된 적은 그동안에도 있 었지만 외국 부호들의 경매 참여가 늘면서 낙찰가격이 천정부지로 높 아지는 추세다. 요즘에는 마리당 2억 엔 이상에
시대부터 관상어로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식용으로 사육하던 보통잉어 중에서 갑자기 몸에 무늬가 있는 변종이 나타났 다. 관상용으로 각광을 받자 몇대 에 걸친 교배를 거치면서 개량을 거듭했다. 그 아름다운 모습이 일 본인 뿐 아니라 세계인을 매료시키 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가 지적했 다. 작년 11월 비단잉어의 본고장인 니가타(新潟)현 오지야(小千谷)시 에서 열린 품평회에도 참가자의 절 반 정도는 외국인이었다. 품평회에 참가한 한 중국 부동 사회사 사장은“비단잉어가 우아
비단잉어품평회에 참석한 일왕 차남 내외
하게 헤엄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는다”면서 “몇시간을 보아도 질리지 않는다” 고 말했다. 최근에는 아시아와 호주 등 세 계 각지에서 품평회가 열리고 있지 만 애호가 사이에서는“본고장인 일본에서 수상하는게 지위와 신분 의 상징”(홍콩 출품자)이라고 한 다. 일본산 비단잉어 수출은 지난 5 년간 35%나 증가했다. 특히 2017년 수출액은 36억3천300만 엔(363억3 천만 원)으로 10년만에 배로 늘었 다. 수출 상위지역은 홍콩, 네덜란 드, 독일 등이며 최근에는 브라질 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의 수출도 늘고 있다.
FRIDAY, MARCH 1, 2019
103세 할머니 미국 그랜드캐니언 관리인 됐다 볼링과 여행을 즐기고 포커 보 그는 1985년 남편과 함께 그랜 기를 좋아하며 매일 오후 와인 잔 드캐니언을 찾았다가 사랑에 빠졌 을 들고 침실로 들어가 60여년 전 다. 세상을 떠난 남편과 축배를 드는 할머니는 일리노이주 폭스 레이 올해 103세 된 미국의 로즈 토피 할 크 자택에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머니. “그랜드캐니언은 가장 놀랄 만한 그런 할머니가 미국 유명 국립 것이라고 생각했다” 며“자녀들에 공원 가운데 한 곳인 애리조나주 게 늘 그랜드캐니언 자랑을 해왔고 그랜드캐니언의 관리인이 됐다. 꼭 가봐야 할 곳이라는 말을 되풀 그랜드캐니언은 100년 전, 그가 이했다” 고 말했다. 태어나고 3년여 뒤인 1919년 국립 하지만 그 이후로는 그곳에 가 공원으로 지정됐다. 지 못해 늘 아쉬워했다. 공원 당국은 이번 주 지정 100주 그러던 중 지난달 딸과 함께 손 년 기념식을 가졌다. 녀가 근무하는 그랜드캐니언을 찾 토피 할머니는 관리인 취임 선 게 됐다. 서에서“내게는 무척 특별한 일” 이 할머니는 30여 년 전 남편과 찍 라며“나는 매 순간 즐겼다” 고 말 었던 사진을 되새겼다. 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달 관리인으
로 선발됐다. 그랜드캐니언 주니어 관리인 지 정ㆍ관리 업무를 맡은 비영리 민간 단체‘그랜드캐니언보호’(GCC) 는 마침내 할머니에게 대변인과 같 은 직무를 맡겼다. GCC는“토피 할머니 같은 분들 이 그랜드캐니언의 경이로움을 일 반에게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고 말했다. 그에게 주어진 역할은 그랜드캐 니언의 아름다움과 장점을 방문객 들에게 마음껏 전해주는 것. 딸 체리 스톤버너는“어머니는 어디를 가든지 그랜드캐니언 배지 를 겉옷에 달고 다닌다” 며“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그랜드캐니언 자랑 을 한다” 고 말했다.
과속 차량 추격하던 스위스 경찰관‘과속’으로 처벌 제한 속도 위반 차량을 추격하 던 경찰관이 과속으로 처벌을 받았 다고 DPA통신이 스위스 키스톤SDA 통신을 인용해 28일 전했다. 변호인에 따르면 이 경찰관은 2017년 제네바에서 제한 속도가 시 속 50km인 도로를 무려 시속 126km로 질주하는 차량을 추적하 다 과속으로 기소됐다. 스위스에서는 일정 속도 이상
과속을 하게 되면 재판에 넘겨지는 데 법원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과 속을 한 게 아니라 절도범을 잡기 위해 과속을 한 것으로서, 엄격하 게 과속을 처벌하는 법규에 따라 처벌 예외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판 단했다. 이 경찰관에게는 징역 1년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변호인은 즉 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위스에서 과속 차량을 쫓아가 다 경찰관이 과속으로 기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스위스 연방 대법원은 2017년 비슷한 일로 기소된 제네바의 다른 경찰관에게 벌금형을 확정했다. 대 법원은 경찰관이 법의 이름으로 과 속을 해서 도로에서 다른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려서는 안 된다고 판결 했다.
내셔널
2019년 3월 1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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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중요한 정상회담때 왜 청문회를” 등 돌린‘충복’코언에 반격…“의회 증언 95% 거짓말… 러시아스캔들 증거 제시 못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하노 이 2차 정상회담 기간에 미 하원에 서 자신의 옛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의 청문회가 열린 것에 대해 28 일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일정의 핵담판이 이날 결렬된 뒤 가진 기 자회견에서 코언 청문회를 봤는지, 그의 주장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그런 거짓 청문회가 이처럼 엄청나게 중요한 정상회담 와중에 진행됐다는 것은 매우 끔찍 한 일” 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그들은 이틀 뒤나 다음주에 그걸 할 수 있었을 것이고 그게 훨씬 더 나았을 것” 이 라며 그리 했다면 시간이 더 많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하 지만 이런 매우 중요한 정상회담 동안에 했다는 것은 다소 믿기지 않는다” 며 거듭 청문회 개최 시기 가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할 수 있는 한 많이 보려고 했지만 내가 좀 바빴기 때 문에 많이 볼 수는 없었다” 고 말해 정상회담 일정에도 코언의 청문회 에 주목했음을 시사했다. 일각에서는 북한 비핵화의 돌파 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2차 핵담판이 결렬된 데 대해 코언 의 의회 증언이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한 다. 여러 비리 의혹으로 정치적으로
으로 백악관을 비운 사이 진행된 코언의 의회 증언은 CNN 방송 등 이 6시간 이상 생중계하는 등 미국 현지에선 북미회담보다 더 큰 이목 을 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언이 러시아 의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의혹, 이 른바‘러시아 스캔들’ 과 관련해 트 럼프 캠프가 러시아와 공모했다는 아무런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다며 이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코언이 의회 증언에서 트럼프 캠프 측이 러시아와 유착했다는 의 심을 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직접 적인 증거는 없다고 밝힌 것을 두 고 한 말이다. 12년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일하면서 한때 그의‘해결사’ 이자‘충복’ 이었다가 등을 돌 트럼프 대통령은“나는 (코언의 린 코언은 27일 하원 청문회에 출석, 트럼프 대통령의 각종 비리 의혹에 관해 공개 증언했 증언에) 약간 감명을 받았다” 면서 다. “그는 전력을 다할 수 있었지만 궁지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한 추진하도록 이끌었을 수 있다고 100% 다 가지 않고 95%만 갔다. 진 2차 회담에서 어설픈 합의로 비난 평가했다. 실은 어떤 공모도 없다는 것” 이라 을 자초하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코언의 고 반박했다. 했다는 것이다. 증언 내용과 관련, 자신에게‘인종 그는 이어“그가 다른 모든 것에 이런 상황이 북한 측에는 협상 차별주의자’ ,‘사기꾼’등 독설을 대해선 거짓말을 늘어놓으면서 왜 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퍼부으며 갖은 의혹 발언을 쏟아낸 그것만큼은 거짓을 말하지 않았는 동력을 제공했을 수 있다는 분석도 코언을‘거짓말쟁이’라고 몰아붙 지 궁금하다” 고 비꼬았다. 나온다. 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자신과 미 해군연구소의 켄 가우스 박 그는 코언의 주장에 대해“그건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포르 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 옳지 않다” 며“코언은 많은 거짓말 노 배우 등 여성 2명에게‘입막음 서 중요한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는 을 했다” 고 강하게 비판하면서‘러 용’돈을 전달하고 대선 기간에도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코언 청문 시아 스캔들’특검 수사가‘날조’ 사적 이익을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 회가 정상회담의 판돈을 올렸다” 며 이자‘마녀사냥’ 이라는 주장을 되 에 트럼프타워 개발을 추진했다는 이같은 상황이 김 위원장으로 하여 풀이했다. 등의 의혹 제기에 대해선 일일이 금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최대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참석 반박하지 않았다.
정치권,‘핵담판 결렬’트럼프 결정에“나쁜 합의보단 낫다” 펠로시“북한의 작은 제안에 아무것도 안준 건 잘한 일”… 블룸버그통신“초당적 칭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 미정상회담에서 합의가 결렬된 것 과 관련, 미 정치권은 성급한 합의 를 하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 정에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 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원내대표는 28일 트럼프 대통 령이 싱가포르에 이어 베트남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만약 새로운 길 을 선택한다면 경제적 번영이 가능 하다는 입장을 드러내보인 것은 현 명했다” 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 이 전했다. 이어 그는“김 위원장은 귀환할 때 장시간 열차로 이동하면서 북한 의 미래에 대해 돌아볼 시간을 갖 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공화당 중진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 이나) 상원의원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북한 핵 위협에 대해 평화적 인 결론에 도달하려는 트럼프 대통 령의 노력에 감사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나쁜 합의에 서명하
는 것보다는 걸어 나가는 게 낫다” 고 밝혔다. 그레이엄 의원은“좋은 협상은 오직 하나 있을 뿐” 이라며“안전 보 장과 경제적 지원에 대한 대가로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라고 강조했 다. 그러면서도 그는 트럼프 대통령 이 북한과 대화를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나는 대화 를 계속할 계획이 있다는 것에 고 무됐다” 며“우리는 현상유지로 돌 아가선 안 된다” 고 말했다. 마크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 원도“대통령은 미국의 의미있는 양보들에 대한 대가로 북한의 의미 없는 조처들을 포함한 합의에 속아 넘어가지 않았다” 고 말했다. 민주당 측에서도 긍정적인 반응 이 나왔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외교는 중요하다. 우리는 모두 그것을 지지한다” 면서 도“김 위원장이 제안한 작은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 것도 주지 않은 것은 잘한 일” 이라고 말
했다. 그는“우리가 원하는 것은 비핵 화” 라며 북한에 대해“그들은 첫 만 남에서 그것에 동의하지 않았고 두 번째 만남에서도 동의하지 않았다” 고 했다. 이어“그들은 비핵화 없이 제재 해제를 원했다” 며“대통령이 그것으로부터 걸어 나와 기쁘다” 고 말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 는 인물인 트럼프 대통령과 두 번 이나 마주 앉아 대면 협상한 김 위 원장이“큰 승자(big winner)” 라고 말하기도 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도 이날 의회에서“트럼프 대통령 이 옳은 일을 했다”고 말했다고 APTN은 전했다. 그는 트위터에도 글을 올려“나 는 북한과의 갈등을 끝낼 협상을 원한다” 며“하지만 나는 언제나 나 쁜 합의의 가능성을 우려해왔다” 고 밝혔다. 이어“완전한 비핵화에 못 미치 는 협상은 단지 북한을 더 강하게 만들고 세계를 덜 안전하게 만들었
로스앤젤레스의 롱비치 항구
미국 경제 지난해 2.9% 성장 “트럼프 감세에도 3% 달성 실패” 4분기엔 2.6% 성장… 2분기 4.2% 고점 찍고 하락추세 미국 경제의 분기 성장률이 2% 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2.9% 성장률을 기록했다. 잠재성장 률보다는 높은 성적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대적인 감세를 강행하며 약속했던 3% 달성엔 실 패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 총생산(GDP) 증가율이 2.6%(계절 조정 연율 환산)를 기록했다고 28 일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2.2%)를 비 교적 큰 폭으로 웃도는 수치다. 미 언론들은“우려했던 것보다는 높 은 성장률” 이라고 평가했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1분기 2.2% 에서 2분기 4.2%로 껑충 뛰었다가 3분기 3.4%, 4분기 2.6%로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다. 지난 2017년 말 의회를 통과한 대대적인 감세의 ‘반짝 효과’ 가 더는 유효하지 않다 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민간소비와 주택시장을 중심으 로 경제활동이 둔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지표는 속보치와 잠정치를 통합 조정한 것이다. 미 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된다. 최근 연방정부 셧 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속보 치 발표가 늦어진 탓이다. 작년 연말의 셧다운도 분기 성
장률에 0.1%포인트가량 부정적 영 향을 미쳤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 널(WSJ)은 전했다. 경제전문가 아이언 셰퍼드슨은 비즈니스인사이더에“다음 달 말 확정치에서 4분기 성장률이 상향 조정될 수는 있지만, 연간으로 3% 대를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 첫해인 2017년의 2.2%보다는 높아지면서 3%에 육 박하는 양호한 성적표를 내놓은 셈 이지만, 대대적인 감세와 규제 완 화를 내세우며 약속했던 3% 성장 률 달성에는 실패한 것이다.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의 최고치(2005년)와 동일한 수치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때인 2005년 이후로, 미국의 성장률은 줄곧 3% 를 밑돌았다. CNBC 방송은“트럼프 대통령 은 오바마 행정부보다 더 높은 성 장률을 약속했지만, 그런 일은 일 어나지 않았다” 고 꼬집었다. 올해 성장률은 2%대 초중반에 머물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 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Fed·연준)는 올해 2.3%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당장 올해 1분기 성장률은 1% 대로 주저앉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 온다.
을 것” 이라고 부연했다. 크리스 머피(코네티컷) 상원의 원은 트위터 글에서“대화는 결코 나쁜 생각이 아니다” 라며“미사일 실험 중단과 제재가 지속되고, 우 리가 대화를 계속 하는 것이 결과 트럼프“잘 안 풀리면 중국 협상에서도 걸어 나올 것” 라면, 그건 나쁜 결과가 아니다” 고 말했다. 양당 반응과 관련, 블룸버그 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 위원장과의 협상이 결렬된 것처럼 신은“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의원 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가진 기 중국과의 무역협상도 중단시킬 수 들로부터 초당적인 찬사를 받았다” 자회견에서 무역협상 결렬 가능성 있음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시진 고 전했다. 도 언급하며 중국을 압박했다. 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압박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한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뒤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에 대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 은 중국이 대북 압박에 많은 도움 “계속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할 것” 회담이 끝난 후 한 기자회견에서 을 줬다고 강조하며“(중국이 더 이라며 우호적 태도를 보였으며 이 회담 결렬 상황에 대해 설명하다가 많은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 같다” 번 회담에 대해서도“생산적이었 “중국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우리 고 대북 공조에 있어 중국의 추가 다” 고 규정하며 대화를 지속하겠다 는 특별한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아 역할을 기대하기도 했다. 는 의지를 밝혔다. 주 잘하고 있다. 지켜보자” 라고 말 중국계 미국인으로 동아시아 전 한편 북한에 억류됐다가 석방 했다. 그러면서 곧바로“나는 협상 문가인 고든 창(章家敦) 변호사는 직후 사망한 미 대학생 오토 웜비 에서 걸어 나오는 것을 전혀 두려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트럼 어 사건에 대해 억류 당시 이를 몰 워하지 않는다. 일이 잘 풀리지 않 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랐다고 한 김 위원장 발언을 트럼 으면 중국과도 그렇게 할 것” 이라 서도 언제든 ‘나쁜 합의’(bad 프 대통령이 받아들인 데 대해선 고 덧붙였다. deal)를 박차고 나올 수 있음을 주 양당 의원들이 지적을 했다고 블룸 미국에 만족스러운 합의가 이뤄 저하지 않는다는 점을 중국 측에 버그는 전했다. 지지 않을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 여실히 보여줬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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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내셔널/경제
“전부아닌‘민생지장’일부 제재해제시…”
北“영변핵시설 폐기”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1일“우 리가 요구하는 것은 전면적인 제재 해제가 아니고 일부 해제, 구체적 으로는 유엔 제재 결의 11건 가운데 2016∼2017년 채택된 5건, 그 중에 민수경제와 인민생활에 지장을 주 는 항목들만 먼저 해제하라는 것” 이라고 밝혔다. 리 외무상은 이날 제2차 북미정 상회담이 열렸던 베트남 하노이의 북한 대표단 숙소인 멜리아 호텔에 서 심야에 가진 기자회견에서“우 리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 회의중 1 차 조미수뇌상봉회담을 이끈 신뢰 조성과 단계적 해결 원칙에 따라 이번 회담에서 현실적 제안을 얘기 했다” 면서 이렇게 말했다.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1일 새벽(현지시간) 제2차 북미정상회담 북측 대표단 숙소인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결렬된 데 대한 입장 등을 밝히 고 있다. 왼쪽은 최선희 외무성 부상.
“2016∼2017년 채택 5건 중 민수경제·인민생활 지장주는 항목” “미국이 다시 회담 제안해도 우리 방안에는 변함 없을 것” “美, 영변 핵시설폐기 조치 外‘한 가지 더’끝까지 주장” 리용호 외무상, 하노이 金숙소서 심야 기자회견… 결렬 관련 설명 배석 北최선희“김 위원장, 美반응에 조미거래 의욕 잃지 않았나 느껴” 이는 북측이 제재 전면 해제를 원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의 전날 기자회견 발언과는 차이 가 있는 것이다. 리 외무상은“미국이 유엔 제재 의 일부, 즉, 민수 경제와 인민 생활 에 지장을 주는 항목의 제재를 해 제하면 영변 지구의 플루토늄과 우 라늄을 포함한 모든 핵물질 생산시 설을 미국 전문가들의 입회 하에 두 나라 기술자들 공동 작업으로 영구적으로 완전히 폐기한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 리 외무상은“이것은 조미(북 미) 양국 사이의 현 신뢰 수준을 놓 고 볼 때 현 단계에 우리가 내짚을 수 있는 가장 큰 보폭의 비핵화 조 치” 라고 강조했다. 그는“우리가 비핵화 조치를 취 해나가는 데서 보다 중요한 문제는 안전담보 문제이지만 미국이 아직 은 군사 분야 조치를 취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것이라 보고 부분적 제 재 해제를 상응 조치로 제안한 것” 이라고 부연했다. 리 외무상은“이번 회담에서 우 리는 미국의 우려를 덜어주기 위해 서 핵시험과 장거리로켓 시험 발사 를 영구적으로 중지한다는 확약도 문서 형태로 줄 용의를 밝혔다” 고 말했다. 그는“신뢰조성 단계를 거치면 앞으로 비핵화 과정은 더 빨리 전 진할 수 있을 것” 이라면서“그러나 회담 과정에 미국 측은 영변지구 핵시설폐기 조치 외에 한 가지를 더 해야 한다고 끝까지 주장했으 며, 따라서 미국이 우리의 제안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것 이 명백해졌다” 고 말했다. 리 외무상은“현 단계에서 우리 가 제안한 것보다 더 좋은 합의가 이뤄질 수 있는 것인지는 이 자리 에서 말하기 힘들다” 면서“이런 기 회마저 다시 오기 힘들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는“완전한 비핵화에로의 여 정에는 반드시 이러한 첫 단계 공 정이 불가피하며 우리가 내놓은 최 대한의 방안이 실현되는 과정을 반 드시 거쳐야 할 것” 이라며“우리의 이런 원칙적 입장에는 추호도 변함 이 없을 것이며 앞으로 미국 측이 협상을 다시 제기해오는 경우에도 우리 방안에는 변함이 없을 것” 이 라고 강조했다. 회견에 배석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리 외무상의 회견 종료 뒤 기자들과 만나“민수용 제재결의의 부분적 결의까지 해제하기 어렵다 는 미국측의 반응을 보면서 우리 (김정은) 국무위원장 동지께서 앞 으로의 조미(북미) 거래에 대해서 좀 의욕을 잃지 않으시지 않았는가 하는 느낌을 제가 받았다” 고 전했 다. 최 부상은 또“이번에 제가 수뇌 (정상)회담을 옆에서 보면서 우리 국무위원장 동지께서 미국에서 하 는, 미국식 계산법에 대해서 좀 이 해하기 힘들어하시지 않는가, 이해 가 잘 가지 않아 하는 듯한 그런 느 낌을 받았다” 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들이 이번에 미국에 내놓은 것은“영변 핵단지 전체, 그 안에 들어있는 모든 플루토늄 시
설, 모든 우라늄 시설을 포함한 모 든 핵시설을 통째로 미국 전문가들 의 입회하에 영구적으로 폐기할 데 대한 (제안)”이라며“역사적으로 제안하지 않았던 제안을 이번에 했 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이러한 제안에 대해 서 미국측이 이번에 받아들이지 않 은 것은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친 것이나 같다” 고 주장했다. 특히 영변 핵단지 내‘거대한 농 축우라늄 공장’ 까지 영구적으로 폐 기하겠다는 제안을 했지만 미측의 호응이 없었다며“앞으로 이러한 기회가 다시 미국측에 차려지겠는 지(마련되겠는지)에 대해서는 저 도 장담하기 힘들다” 고 말했다. 최 부상은 아울러“(미국과의) 다음번 회담이 정해진 것은 없다” 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 숙소 호텔에서 열린 이날 회견은 현지시간 오전 0 시13분(한국시간 오전 2시 13분)부 터 13분 가량 진행됐다.
FRIDAY, MARCH 1, 2019
“北, 기본적으로 전면적 제재해제 요구” 폼페이오, 北 주장 반박,“北, 영변 핵시설 관련 무얼 내줄지에 대해 불분명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은 1일 북한이 기본적으로 전면적 인 제재해제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 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 한 뒤 필리핀을 방문 중인 폼페이 오 장관은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한 북한이 영변 핵시설과 관련해 무엇을 내놓 을 준비가 됐는지 분명하지 않았다 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날 발언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기자회견 내 용을 반박한 차원으로 보인다. 리 외무상은 이날 0시15분께 북 한 대표단 숙소인 멜리아 호텔에서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 함께 진행한 기자회견에서“우리가 요구하는 것 은 전면적인 제재해제가 아니고 일 부 해제, 구체적으로는 유엔 제재 결의 11건 가운데 2016∼2017년 채 택된 5건, 그중에 민수경제와 인민 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들만 먼저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제2차 북 미정상회담 합의 결렬 후 숙소인 베트남 하노이의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동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해제하라는 것” 이라고 밝힌 바 있 다. 리 외무상은 또한“미국이 유엔 제재의 일부, 즉, 민수 경제와 인민 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의 제재를 해제하면 영변 지구의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포함한 모든 핵물질 생산
폼페이오“실무협상 날짜 정하지 않아…시간 좀 걸릴 것” 베트남 떠나 필리핀行…“비핵화 달성하려면 여전히 할 일 많아” 연락사무소·종전선언 합의했을 가능성 시사…“트럼프 대통령이 결렬 결정”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은 28일 북한과 앞으로 실무협상을 할 수 있지만 당장은 계획이 없다 고 말했다. 또 이번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 서 만약 북한이 만족할만한 비핵화 실행조치를 제시했더라면 연락사 무소 개설과 종전선언에 합의가 가 능했음을 시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문 도출에 실패 한 후 베트남 하노이를 떠나 필리 핀 마닐라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 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추후 실무협상 계획에 대 해“날짜는 정하지 않았다” 며“내 느낌으로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 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우리 각자 는 (조직을) 조금 재편(regroup)해 야 할 것” 이라며“하지만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와 (실무협상) 팀은 오래지 않아 모일 것으로 기 대한다” 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대화할 이유
가 있어야 하고, 앞으로 어떻게 나 아갈 것인지에 대한 이론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있다고 자신한다” 면 서“(북미)양측은 성취하려고 하는 것 사이의 충분한 일치를 봤다” 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아울러“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호의를 본 만큼 (실 무협상) 계획을 강구했으면 좋겠 다” 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지난 두세달 에 걸친 실무협상에서는 두 정상이 만나 또 한 번 ‘큰 스윙’(big swing)을 하길 바라며 많은 빗질을 해서 길을 깨끗이 치웠다” 면서“실 제로 그렇게 됐고 진전을 봤지만 기대했던 것만큼 멀리 가지는 못했 다” 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담 결렬 에 대해“최종 단계에서 공동성명 서명을 정당화할 수 있을 만큼 충 분히 진전을 이룰 수 있길 희망했 는데 그렇지 않았다” 면서“대통령 이 그(회담 결렬) 결정을 내렸다”
고 말했다. 그는 하노이 정상회담 에서 김 위원장은 비핵화와 핵·미 사일 실험 동결을 유지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 조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한 미 연합군사훈련을 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지속했다고 소개했다. 그는“그렇기 때문에 오랜 문제 를 해결하는데 진전을 이룰 수 있 다고 믿는 근거는 여전히 있다” 면 서“그러나 갈 길은 멀고 여전히 해 야 할 일이 많다” 라고 덧붙였다. 또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요인 이 된 북한의 전면적인 제재 해제 요구가 북미협상 내내 있었던 것인 지, 아니면 막판에 있었던 것인지 에 대한 질문에“양측에서 이미 내 놓은 아이디어들이 많았기 때문에 (북측의) 요구사항 대부분에 놀라 지 않았다” 라고 대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모든 것 을 취소하기보다는 연락사무소 개 설과 종전선언처럼 미래 논의의 기 초가 될 수 있는 것은 합의할 수 있 지 않았느냐’ 는 물음에“우리가 많 은 문제에 대해 합의하지 않았다고 가정해선 안 된다” 며“비핵화 달성 이 큰 문제가 됐다” 고 말했다. 연락사무소 개설과 종전선언을 가진 것으로 평가했다고 SVT는 전 상응조치로 제시할 수 있었으나, 했다. 이는 1년간 10개의 핵탄두가 북한의 미흡한 비핵화 실행조치가 늘어난 것으로, 이는 북한의 핵능 걸림돌이 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력에 비춰볼 때 매우 급격히 늘어 폼페이오 장관은 또 하노이 정상회 난 것이라고 SIPRI는 분석했다. 담에서는 북한에 완전한 핵신고 합 핵 전문가 샤논 카일 SIPRI 연 의를 종용하지 않기로 했다는 미 구원은 SVT와의 인터뷰에서“(북 NBC방송의 전날 보도에 대해서는 한의) 핵 생산시설이 가득 차 있음 을 모든 증거들이 입증하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도 요구를 했고 앞 으로도 할 것” 이라고 부인했다. 고 말했다.
SIPRI“북한 핵탄두 20~30개 보유… 1년 새 10개 늘어” 북한이 올해 2월 기준으로 20~30개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스웨덴 스톡홀름국제 평화연구소(SIPRI)가 평가했다고 스웨덴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이는 작년 3월 북한이 보유한 것 으로 예상했던 핵탄두 수 10~20개 에 비해 한 해 동안 10개나 늘어난 것이라고 SIPRI는 지적했다. 스웨덴 공영방송 SVT에 따르
시설을 미국 전문가들의 입회하에 두 나라 기술자들 공동 작업으로 영구적으로 완전히 폐기한다는 것” 이라고 영변 핵시설 전체에 대한 영구적 폐기를 제안했다고 주장했 다.
면 SIPRI는 2018년 기준으로 전 세 계 9개 핵보유국이 가진 것으로 추 정되는 1만4천500개의 핵무기에 비 하면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는 많지 않지만 북한의 핵무기는 해마다 늘 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SIPRI는 작년 3월 북 한이 10~20개의 핵탄두를 가진 것 으로 예상했으나 올해 2월 평가에 서는 북한이 20~30개의 핵탄두를
국제
2019년 3월 1일 (금요일)
“억류 인도 조종사 1일 송환” 파키스탄 총리, 긴장 완화 기대 전면전 우려까지 제기되던 핵보 유국 인도와 파키스탄 간 군사충돌 사태가 해결 실마리를 찾은 분위기 다. 파키스탄이 양국 전투기 간 공 중전 후 붙잡은 인도 조종사를 전 격 송환하기로 하면서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28일 의회 연설에서 파키스탄군이 전날 생포한 인도 조종사를 다음날인 3 월 1일 돌려보내겠다고 말했다고 지오뉴스와 힌두스탄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칸 총리는“평화의 제스처로 이 조종사를 송환하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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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 상대‘밀·쌀 보조금’WTO 분쟁 승소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세계무역 건 중 한 건에서 우리가 이겼다” 고 기구(WTO)에 제기한 밀·쌀 보조 밝힌 바 있다. 금 분쟁에서 승소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28일 소송 28일 WTO에 따르면 미국은 중 결과와 관련“중국의 과도한 보조 국이 밀과 인디카, 자포니카 쌀 재 금 때문에 미국 농가는 전 세계적 배 농가에 규정을 초과해 보조금을 으로 수출해왔던 상품들을 중국에 지급했다며 제기한 소송의 1심에서 수출할 기회를 제한당하고 있다” 며 주장의 대부분을 인정받았다. “중국은 즉시 WTO 판정을 이행하 고 말했다. 앞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기를 기대한다”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전날 미 무역대표부는 2016년 9월 중 미 하원 세입위원회에 출석해 국이 WTO 규정을 어기며 농가에 “WTO에 제소한 중국과의 소송 두 1천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
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중국은 생산 가치의 8.5%까지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규정을 들면서 한도를 넘어서지 않았다고 반박했으나 보조금 계산 방식에서 WTO 패널은 미국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상소 기 구에 상소할 수 있기 때문에 최종 판정이 나올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 이 걸릴 전망이다. 현재 WTO 상소 기구는 총 7명의 상소 위원 중 4명 의 자리가 공석으로 비어 있다.
美-러시아, 이번엔 거부권 맞불… 베네수엘라 결의안 잇단 부결 서방 vs 中·러시아‘베네수엘라 대립각’재확인 2월 27일 전투기가 격추되면서 파키스탄에 붙잡힌 인도 파일럿.
인도 조종사, 격추 뒤 잡혀…‘모욕 영상’공개에 애초 인도‘격앙’ 파키스탄 정부 적극 수습…“평화 제스처로 돌려보내겠다” 이로써 지난 26일 인도 공군의 파키스탄령 공습, 다음 날 양국 공 군 공중전 등 악화 일로를 걷던 인 도·파키스탄 간 갈등은 빠르게 해 소될 전망이다. 애초 이 조종사의 존재는 양국 갈등을 악화할 시한폭탄으로 여겨 졌으나 하루 만에 긴장 완화 카드 로 사용된 것이다. 인도 정부는 전날만 하더라도 격앙된 분위기였다. 파키스탄 정부 가 이 조종사와 관련한 모욕적인 영상을 공개하는 등 인도를 자극했 기 때문이다. 아비난단 바르타만이라는 이름 의 이 조종사는 전날 파키스탄 공 군기에 의해 격추된 인도 공군 미 그21 전투기를 몰고 있었다. 파키스탄군은 바르타만을 지상 에서 생포한 후 신문한 것으로 알 려졌다. 파키스탄은 애초 인도 조 종사 2명을 붙잡았다고 발표했다가 이후 1명으로 수정했다. 바르타만의 억류 소식은 파키스 탄 정부가 공개한 영상과 사진을 통해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영상을 보면 바르타만은 눈이 가려졌고 얼굴은 피범벅인 상태였 다. 그는 공포에 질린 듯 영상을 찍 는 파키스탄 측 인물에게“파키스 탄군이 (화난) 군중으로부터 나를 구해줘서 감사하다” 고 말했고 깍듯 하게 존칭(sir)까지 썼다. 이밖에 바르타만이 전투기에서 끌려 나와 주민에게 구타당하는 장 면이 담긴 영상도 온라인에 떠돌아 다녔다. 모욕적인 영상을 접한 인도 정 부는‘천박하다’ 고 비난하며 발끈 했다. 이런 영상과 사진을 유포한 것 은 포로를 보호해야 하는 제네바협 정과 인권관련 국제법 위반이라는 것이다. 인도 외교부는 자국주재 파키스 탄 대사 대리를 불러 강력하게 항 의하면서“조종사를 즉시 풀어주고 안전하게 돌려보내라” 라고 요구했 다. 특히 인도 국민감정이 들끓었 다. 1971년 카슈미르 3차 전쟁 이후 48년 만에 전투기까지 동원한 공중
전이 펼쳐져 양국 간 감정이 격앙 된 상황에서 조종사 억류 영상까지 공개됐기 때문이다. 그러자 파키스탄 정부는 영상 등을 삭제하고 적극적으로 수습에 나섰다. 칸 총리는 27일 오후 TV 성명을 통해“앉아서 대화하자” 고 인도 측 에 유화 메시지를 보냈다. 28일 오후에는 샤 메흐무드 쿠 레시 파키스탄 외무장관이 지오뉴 스와 인터뷰에서“양국 간 갈등을 완화할 수 있다면 바르타만의 송환 을 기꺼이 고려할 것” 이라고 분위 기를 띄웠다. 쿠레시 장관은“인도가 테러리 즘에 관해 이야기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준비가 됐다” 며“우리는 평 화를 원하며 안정이 우리의 최우선 목표” 라고 강조했다. 칸 총리가 곧이어 의회 연설에 서 이 같은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인도와 파키스탄이 국경충돌에서 물러날 지는 이 인도 조종사의 운명에 달 린 듯하다” 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사태’ 를 놓고 둘로 갈라진 국제사회 지형이 또다시 확 인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8일 오 후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미국과 러시아가 각각 제안한 베네 수엘라 결의안을 차례로 표결에 부 친 끝에 모두 부결 처리했다. 5개 상임이사국이 서로 거부권 (veto)을 행사한 탓이다. 미국과 프랑스, 영국은 베네수 엘라의 임시대통령을 자임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러시아와 중국 은 베네수엘라의 현 니콜라스 마두 로 대통령을 각각 지지하고 있다. 결의안으로 채택되려면 이들 5 개 상임이사국이 모두 거부권을 행 사하지 않는 가운데 전체 15개 상임 ·비상임 이사국 가운데 최소 9개 국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먼저 미국이 발의한 결의안은 9 개국의 찬성으로 가결정족수를 채 웠지만, 러시아와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했다. 마두로 대통령이 재선된 지난해 5월 대선의 불공정성을 비판하고 각국 옵서버의 참관하에 선거를 다 시 치르자는 내용이다. 미국 등 국 제사회의 구호 물품을 받아들일 것 을 촉구하는 내용도 담았다. 안전보장이사회는 이어 러시아
베네수엘라 사태로 소집된 유엔 안보리
가 마련한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 고, 이번에는 미국과 프랑스, 영국 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중국과 남 아프리카공화국, 적도기니 등 4개 국이 찬성했다. 러시아가 제출한 결의안은 베네 수엘라의 위기 상황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내용과 함께, 마두로 대통령의 승인을 필 요로 하는 원조 물품을 일단 회수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결의안 표 대결’ 을 통해 베네수엘라 사태를 놓고 양분된 국 제사회 역학구도가 다시 한번 드러 난 셈이다.
지난달 26일 개최된 안보리 긴 급회의에서도 미국·영국·프랑스 와 중국·러시아는 각각 과이도 의 장과 마두로 정권을 지지하면서 노 골적인 설전을 이어간 바 있다. 미 국무부의 엘리엇 에이브럼스 베네수엘라 담당특사는“안보리의 다수 회원국이 미국의 입장을 지지 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와 중국의 거부권 탓에 베네수엘라 국민의 고 통이 길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바실리 네벤쟈 유엔 주재 러시 아 대사는“미국이 과이도 의장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불법적인 연극을 펼치고 있다” 고 반박했다.
폼페이오“중국 기술 위험성에 세계는 눈 크게 떠야” 美, 빈 라덴 아들에 현상금 100만달러“극단주의 간판 부상”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 이에 대한 견제를 지속하는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국무장관 이 세계는 중국 기술 사용의 위험 성에 눈을 크게 떠야 한다고 말했 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 보도했다.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 중인 폼 페이오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필리핀이 낙후된 통신 인프라를 현 대화할 때 화웨이의 5G 기술을 사 용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우리의 임무는 그 기술과 관련한 위험, 즉 필리핀 국민에 대 한 위험, 필리핀 보안에 대한 위험, 미국이 특정 환경에서 영업하지 못 할 위험 등을 세계와 공유하는 것” 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우리는 그 기술이 기 반 시설과 중추 시설 또는 네트워 크의 일부가 될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해 세계가 눈을 크게 뜨고 있는 지 확인하고 싶다” 고 덧붙였다. 미국은 화웨이가 중국 공산당과 유착 관계가 있다며 장비에‘백도
어’ (인증 없이 전산망에 들어가 정 보를 빼돌릴 장치)를 마련해두고 있다가 나중에 중국 정부의 지령을 받아 기밀을 빼돌릴 가능성이 있다 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미국 기업과 동맹국에 화웨이의 라우터와 스위치를 구매 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8일 미국 시애 틀 연방 지방법원에서는 화웨이의 지식 재산권 절도 사건에 대한 심 리가 진행됐으며, 화웨이는 무죄를 주장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앞서 워싱턴주 연방 대배심은 화웨이가 미국 통신업체 T모바일 의 스마트폰 검사 자동화 기술 등 영업 비밀을 훔친 혐의로 기소했 다.
‘이슬람 성전의 적자’함자 빈 라덴 행방 놓고 의견 분분 8년 전 미군 특수부대의 급습으 로 사망한 테러단체 알카에다의 지 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아들을 상 대로 미국이 100만 달러(약 11억원) 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빈 라덴의 아들이‘이슬람 성전 의 적자’ 로 불리며 극단주의의 간 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 른 것이다. 미국 국무부는 28일(현지시간) 2001년 9·11테러를 기획한 알카에 다 지도자 빈 라덴의 아들 함자 빈 라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에 게 이런 사례금을 제공하겠다고 밝 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미 국무부는 30세로 추정되는
함자 빈 라덴이 알카에다 연관단체 의 지도자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그 의 소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경 우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함자 빈 라덴은 2011년 파키스 탄 아보타바드에 은신하던 중 미 특수부대의 급습으로 숨진 아버지 의 복수를 하겠다며 미국을 위협해 왔다. 그는 2015년에는‘팔레스타 인 해방’ 의 길을 열자는 음성 메시 지를 남겨 시리아의 지하디스트(이 슬람 성전주의자)들을 선동했고, 이듬해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를 전복시키자는 메시지를 남기기 도 했다. 지난 몇년 간 함자 빈 라덴이 파
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시리아에 있다는 설이 돌았지만, 그의 행방 을 놓고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시아파 이슬람의 종 주국인 이란이 종파적 경쟁상대인 사우디와 알카에다에 대한 압박으 로 그를 가택연금하고 있다고 주장 하고 있다. 수니파 무장세력이 이 란을 공격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함자 빈 라덴의 이복형제는 지 난해 함자가 9·11 테러 주범 모하 메드 아타의 딸과 결혼해 아프가니 스탄에 살고 있을 것이라고도 밝힌 바 있다.
2019년 3월 1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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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나눔의집 ( G . M . A . A ) < 또 하나의 세상 >
<송 뮤직 스튜디오>
이 세상에는 또 하나의 세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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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어두움의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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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움의 세상에는 죽음이있고 병마가 있고 다툼이 있고 슬픔이 있고 고통이 있고 악이 있고 어려움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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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마귀의 존재를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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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감동을 줍니다. 또한, 배우기가 단순하여 악보나 음악을 모르는 분도 도전할 수 있는 매력이있는 악기입니다. -일시: 2019년 1월 개강예정(한달: 매주:2시간씩) -시간: 화/수/목/금요반 중 택일 (수강신청 인원이 적을 경우는 폐강됨)
아름다운 합창단이다. 함께하기를 원하는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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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FRIDAY, MARCH 1, 2019
뉴욕- 삶의 일기 삶의 향기
삶이 지칠 때
‘적당히’라는 진리 장진순 <플러싱 방주교회, 2003년 자유문학 등단>
아무도 찾아주는 이 없는 차가운 독방에, 절망감이 파고드는 그에게 어느 날 목사님과 한 청년이 찾아와 예수사랑 전해주지만 그의 귀에는 아무것도 들려오지 않는다. 목사님이 놓고 간 성경책을 한쪽 구석에 처박아놓고 철 침대 위에 쪼그리고 앉아 걸어온 날들을 더듬어 본다. 그는 부모 없이 고아로 자라 어릴 적부터 뒷골목 패거리들과 어울려 주먹세계에서 잔뼈가 굵어갔고 악명이 높던 그가 패권싸움에서 사람을 죽이게 되고 그로인해 구금되어 독방 신세가 되었다 어느 날 잠에서 깨어보니 생쥐 한 마리가 들어와 있다 종일 말 한마디 주고받을 사람 없는 독방에 그에게 찾아온 생쥐는 반가운 손님이었다. 먹을 것을 주면서 정성을 다해 길드리어 이제는 생쥐가 그의 유일한 친구가 되었다. 생쥐는 아무 두려움 없이 그의 팔과 어깨며 온몸을 타고 다니며 위안이 되어주었다 어느 날부터 나타나질 않는 생쥐! 그는 친한 친구를 잃은 것처럼 심란했다 자리에서 일어나 깊은 생각에 잠긴 그는 잃어버린 삶을 다시 찾을 수는 없을까? 그는 삶에 애착이 들기 시작했다 아! 나에게도 해야 할 무엇이 남아있지 않을까? 그는 구석에 처박아 놓았던 성경책을 찾아 읽기를 시작한다. 무슨 말인지 전혀 깨닫지 못하던 그에게 한 줄기 빛이 비취는 것을 느낀다. 마음속 깊은데서 울려오는 소리…………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 그는 주체할 수 없이 쏟아지는 눈물로 범벅되고 짓 눌렸던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고 말로 할 수 없는 심경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느낀다. 살아서 무엇인가 할 일이 있을 것 만 같다. 그는 점차 삶이 변해갔고 살아야겠다는 의욕이 모범수로 바뀌어 가게 했다 그를 전도했던 목사님은 그의 석방을 위해 뛰어다녔고 드디어 그는 석방이 되어 하나님의 소명을 받고 느지막하게 신학을 하고 목사가 되었다. 소망이 있는 자에게는 절망에서도 일어날 기회가 오는 것이다. [편집자 주(註)] 필자의 문력(文曆) 2003년 자유문학 등단 2003년 한 맥 문학 신인상 (157호) 제6회 이민문학상 우수상 2014 제35회 미주한국일보 문예공모 시 부문 가작 입선작
음식 만드는 프로를 보면 가끔 한국 요리가 등장할 때가 있다. 한 번은 배추김치 만드는 방법을 어느 외국 요리사가 소개 하고 있었다. 외국 요리야 몇 그램, 몇 스푼, 수학 적으로 음식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만 특히 한국 김치야 어디 몇 그램, 몇 스푼 하는 식으로 될 법한 음식인가. 제대로 잘 가르쳐 주었 을 것이고 열심히 배웠을 텐데…. 배추김치 담그는 것이 영 아니 었다. 소금 적당히 뿌려 절이고, 고 춧가루 적당히, 마늘 적당히, 파 적 당히, 액젓 적당히, 기타 등등 적당 히 버무려서…. 이‘적당히’라는 말이 무슨 경 의 가라사대, 왈, 여시아문처럼 등 장하는데 무슨 수로 적당히 맞출 수 있겠냐 말이다. 장자의 제물편에 나오는 이런 이야기가 있다. 제나라 임금이 궁 뜰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수레바퀴를 고치고 있던 목수가 임금께 조심스레 여쭈 었다. “지금 읊고 있는 것이 무슨 내용 이옵니까?” “옛 성현들의 진리이니라.” “그 성현들의 말씀을 몸소 느껴 보셨습니까?” “성현의 말씀을 통해서 간접적 으로나마 진리를 얻으려 함이 아니 냐.” “그러면 임금께선 진리의 껍데 기만 핥고 계십니다.” 이 말을 들은 임금은 몹시 화가 났다. “수레바퀴를 수리하는 목수 주 제에 성현의 진리를 탐독하고 있는 임금을 감히 모독하다니, 무슨 이 유인지 합당하지 못할 때에는 그냥 두지 않으리라, 어서 말하라.” 목수가 거침없이 대답했다. “소인은 70 평생을 수레바퀴 만 드는 일에만 종사해 왔습니다. 이 제는 힘도 부치고 일을 그만 둘까
고치완 <미동부한인문인협회 회원>
“ … 식당에서 손님이 종업원을 부르더니“이거, 어디 짜서 먹겠냐? 완전 소금이다, 이걸 먹 으라고 만든거냐!”종업원이 웃으면서“미안 합니다.”그리고 물 조금 붓고 다시 끓어 왔으 면 실수한 것을 만회하고 그 식당 친절하다는 평판을 들었을 텐데, 막무가내로 대하는 것 에 자존심이 상했던지 숟가락을 들고 맛을 보더니“먹을 만한데요, 뭘 그러세요.”따지는 과정에서‘짜고’ ‘싱거운’것.‘적당히’라는 진리를 놓고 한바탕 논쟁이 벌어졌다. … ”<사 진은 기사 내 특정 사실과 관계없는 자료사진 입니다>
하여 어린 자식한테 바퀴 만드는 비법을 전수 할까 해도 그게 잘 안 됩니다. 수레바퀴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가운데 구멍 뚫는 일 인데 너무 크면 헐거워 수레가 덜 컹거리고, 너무 작으면 빡빡하여 잘 돌지 않습니다. 헐겁지도 빡빡 하지도 않게 하는 방법이 딱 하나 있습니다.” “그 방법이 무엇이냐?” “손에 익혀 제 스스로 체득하는 일입니다. 말로는 대강 아들에게 전수 할 수 있지만 진짜는 알려 줄 수가 없는 노릇입니다.” “그것이 성현의 진리와 무슨 상 관이란 말이냐?” “수레바퀴 만드는 이런 하찮은 일도 이러할 진데, 하물며 성현의 깊고 넓은 뜻을 어찌 문자로 전해 질 수 있다는 말입니까? 제 스스로 체득하지 않는 진리란 모두 헛것입 니다.” 식당에서 손님이 종업원을 부르 더니“이거, 어디 짜서 먹겠냐? 완
전 소금이다, 이걸 먹으라고 만든 거냐!” 주방에서 실수한 모양이다. 종업원이 웃으면서“미안 합니 다.”그리고 물 조금 붓고 다시 끓 어 왔으면 실수한 것을 만회하고 그 식당 친절하다는 평판을 들었을 텐데, 막무가내로 대하는 것에 자 존심이 상했던지 숟가락을 들고 맛 을 보더니 “먹을 만한데요, 뭘 그러세요.” 따지는 과정에서‘짜고’ ‘싱거 운’것.‘적당히’라는 진리를 놓고 한바탕 논쟁이 벌어졌다. 인류는 항상 제 산수만 고집 하 다가 짐승들의 평화로운 질서를 놓 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싱거운 것 은 손님의 몫, 짠 것은 식당의 책임. 이것 하나만 알고 있었던들 즐거울 식탁이 서로가 제 잣대만 들이밀다 엉망이 돼버리는 것을 목격했다. 건방진 애긴지 모르겠지만, 생 도 너무 짭짤한 것 보다 조금 싱거 운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
‘독자의 글’ 투고 기다립니다. 뉴욕일보 편집국 독자부는 독자 여러분의 투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떤 상황에서 내가 꼭 한마디 해야되겠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또 숱한 일을 당합니다. 때로는 아름다운 일도, 기쁜 일도 슬픈 일도, 또 어처구니 없는 일도 겪습니다. 이 모든 것이‘글’ 의 소재입니다. 우리 삶 속의 일들을 글로 한번 써 보세요. 삶이 달라집니다.‘나의 주장’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등 이나, 시, 수필, 단상 등 형식은 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생활 속 의 감상을 글로 쓰셔서, 필자의 인물 사진, 글의 내용과 관련된 사진과 함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고맙게 뉴욕일보 독자 페이지에 싣겠습니다. ▲ 보내실 곳: 뉴욕일보 편집국 이메일 edit@newyorkilbo.com
건강정보
2019년 3월 1일(금요일)
혈액으로 유방암 진단 독일 연구팀, 새 진단법 개발 독일 연구팀이 혈액검사로 유방 암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공영방송 도이체벨레 등 현지언 론에 따르면 하이델베르크 의과대 학 연구팀은‘하이스크린’ 이라는 유방암 혈액검사 진단법을 개발했 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새 진단법으로 유방암 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 면 지난해에만 전 세계에서 62만7
하이델베르크 의과대학 연구팀, 1년간 임상실험 후 발표 천 명의 여성이 유방암으로 숨졌 다. 지난해 전체 암 사망자의 15% 에 달한다. 연구팀은 새 진단법이 비용 부 담이 덜하고 방사선 노출이 없기 때문에 기존 MRI와 유방조영술, 초음파 검사 등의 진단법을 보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새 진단법은 유방조영술로 효과적인 검진 결과를 얻을 수 없 는 이들과 의학적 이유로 기존 검 사법을 활용할 수 없는 이들을 위 해 효과적이다.
더구나 난소암을 진단하는 데도 이용될 수 있다. 몇 밀리미터의 혈액만 있으면 검사가 가능하다. 연구팀은 새 진단법이 비침습적 검사이기 때문에 많은 여성이 손쉽 게 받을 것이라고 희망했다. 연구팀은 지난 1년간 900여 명 의 여성들을 상대로 새 진단법을 임상실험했다. 검사 대상자 중 500여 명은 유방 암 환자였고 400여 명은 건강한 여 성이었다.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 진단 정확도는 75%에 달 했다. 존 교수는 새 혈액검사법이 특 별히 50세 이하 여성들에게 효과적 이라고 설명했다. 임상실험에서 50세 이하 여성들 의 경우 진단의 정확도는 86%였 다. 독일암연구센터 측은 이번 연구 가 저명한 과학저널에서 검토될 때 까지는 상용화 시기에 대해 추측하 기 어렵다고 말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알츠하이머 환자 뇌 혈류 감소는 백혈구 때문 미국 코넬대 연구팀“백혈구 흡착으로 모세혈관 막혀” 알츠하이머(노인성) 치매 환자 는 일상적으로 뇌 혈류 감소로 인 한 어지럼증에 시달린다. 일반인도 누워 있다가 조금 급 하게 일어나려고 하면 종종 겪는 증상인데, 이럴 때 뇌의 혈류량은 약 30% 감소한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서 알츠하 이머 환자의 인지 기능이 손상된다 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혈류가 줄어드는 구체적 원인과 과정은 지금까지 거의 밝혀 지지 않았다. 그런데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피질의 혈류가 줄어 인지 기능 손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 혈류 감소 상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실마리를 이런 내용을 담은 연구 보고서 발견했다고 미국 국립보건원 는 학술지 ‘네이처 신경과학 (NHI)이 발표했다. NIH는 이번 (Nature Neuroscience)’최근호 연구의 재원을 지원한 기관 중 하 에 실렸다. 나다. 이 보고서의 수석 저자 중 한 명 알츠하이머를 가진 생쥐에 실험 인 크리스 쉐퍼 코넬대 의생물공학 한 결과, 백혈구의 일종인 중성구 (biomedical engineering) 교수는 (neutrophil)가 뇌의 모세혈관 내 “생쥐 실험에서 뇌 혈류를 줄이는 면에 달라붙어 혈전을 형성하고 결 세포 메커니즘을 발견한 것”이라 국 혈관폐색으로 이어진다는 사실 면서“이로써 약제나 치료법 개발 이 드러났다. 의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고말 일부 모세혈관만 이렇게 막혀도 했다. 다음 단계의 혈관에서 다중적인 혈 원래 이 연구는 같은 대학의 니 류 감소를 일으켜 전체 뇌 혈류에 시무라 노조미 교수가 10년 전에 미치는 충격이 증폭된다는 게 연구 시작한 것이라고 한다. 팀의 설명이다. 처음에 니시무라 교수는 알츠하 요약하면, 뇌의 모세혈관이 백 이머 생쥐의 뇌 모세혈관에 혈전을 혈구 흡착으로 생긴 혈전에 막히면 집어넣고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관
찰하려고 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 한 일이 생겼다. 생쥐의 뇌 모세혈 관이 막혀 있었던 것이다. 니시무라 교수는“그건 이미 벌 어지고 있는 현상이었다” 면서“이 발견이 연구의 큰 전환점이 됐다” 고 소개했다. 현재 쉐퍼 교수팀은 치매 치료 에 잠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 려진 약 20종의 약제를 생쥐에 실 험하고 있다. 이중 다수는 미국 식 품의약국(FDA)의 인체 사용 승인 을 받은 것이다. 쉐퍼 교수는“만약 백혈구 흡착 으로 뇌의 모세혈관이 막히는 메커 니즘을 인간도 가진 것으로 확인되 면, (알츠하이머 치료의) 완벽한 게 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고 기대감 을 보였다.
“젊은 쥐 골수 이식 늙은 쥐, 기억력 좋아져” 생물학적 연령 5세 초과, 유방암 위험 15%씩 커져 신경세포 서로 이어주는 시냅스 연결망 훨씬 많아
늙은 쥐에 젊은 쥐의 골수를 이 식한 결과 늙은 쥐의 기억과 학습 능력이 크게 개선됐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골수에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 판 등 모든 종류의 혈액세포로 분 화할 수 있는 줄기세포인 조혈모세 포가 들어있다. 미국 세다스-시나이(CedarsSinai) 메디컬센터의 헬렌 구드리 지 생의과학 교수 연구팀은 이 같 은 연구결과를 영국의 과학 전문지 ‘커뮤니케이션 바이올로지’ (Communications Biology) 최신 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생후 18개월 된 늙은 쥐에 생후 4개월 된 젊은 쥐 또는 나이가 같은 다른 늙은 쥐의 골수 를 이식하고 6개월 후 기억(공간 기억, 작업 기억)과 학습 능력을 테 스트했다. 그 결과 젊은 쥐의 골수를 이식 받은 늙은 쥐가 다른 늙은 쥐의 골 수를 이식받은 늙은 쥐들보다 훨씬 성적이 좋았다. 이 쥐들은 다른 쥐의 골수를 이 식받지 않은 늙은 쥐들보다도 기억 과 학습 능력이 뛰어났다. 연구팀은 이 늙은 쥐들을 해부 해 뇌의 기억 중추인 해마 조직을
(사진설명: 왼쪽부터 젊은 쥐, 늙은 쥐, 늙은 쥐의 골수 이식받은 늙은 쥐, 젊은 쥐의 골수 이 식받은 늙은 쥐의 소교세포)
살펴봤다. 그 결과 젊은 쥐의 골수가 이식 된 늙은 쥐들이 늙은 쥐의 골수가 이식된 늙은 쥐들보다 신경세포를 서로 이어주는 시냅스(synapse) 연결망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 다. 신경세포의 수는 두 그룹이 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시냅스의 밀집도는 젊은 쥐의 골수가 이식된 늙은 쥐들이 훨씬 높았다. 시냅스는 뇌 신경세포에서 가지 처럼 뻗어 나와 다른 신경세포의 시냅스와 연결되는 신호전달 통로 로 시냅스가 얼마나 많고 강한지가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시냅스에 영향을 미치 는 뇌의 면역세포인 소교세포 (microglia)를 살펴봤다. 젊은 쥐의 골수를 이식받은 늙 은 쥐들은 젊은 쥐의 골수에서 만 들어진 혈액세포에 의해 소교세포
의 활동이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 다. 이 쥐들은 소교세포의 수가 적 었다. 전체 뇌세포의 10~15%를 차지 하는 소교세포는 주위 환경을 감시 하다 손상된 뉴런(신경세포), 이물 질, 감염원이 감지되면 이들을 먹 어치워 뇌와 중추신경계의 면역세 포로 불린다. 그러나 소교세포의 활동이 지나 치면 신경세포의 시냅스까지 잘라 먹는다. 과잉반응 소교세포가 적을 수록 신경세포는 건강하고 시냅스 의 수도 유지된다고 연구팀은 설명 했다. 이는 쥐 실험 결과이지만 만약 사람도 마찬가지라면 알츠하이머 치매를 포함한 신경퇴행 질환의 진 행을 지연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개 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 로 보인다.
미국 NIH 보고서… 여성 2천764명 DNA 분석 ‘생물학적 연령(Biologic age)’ 이 실제 나이보다 높을수록 유방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언뜻 당연한 말 같지만, 미국 국 립보건원(NIH) 연구진이 두 가지 연령의 이격도에 따라 발암 가능성 이 얼마나 커지는지를 세밀히 분석 한 결과여서 주목된다. 온라인(www.nih.gov)에 공개 된 NIH 보도자료에 따르면 생물 학적 연령이 실제 나이를 5세 초과 할 때마다 유방암 위험은 15%씩 커진다고 한다. 다시 말해 5세 많으 면 15%, 10세 많으면 30% 상승한 다는 뜻이다. 이 연구보고서는 같은 날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저널 온라인 판에 실렸다. 생물학적 연령은‘DNA 메틸 화(DNA methylation)’반응을 토 대로 산출한 일종의 시간적 척도 다. 인간의 성장과 노화가 똑같이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연령대별 신 체기능과 건강상태를 비교 평가하 는 데 쓰인다. DNA 메틸화란 CpG 염기서열 중 시토신(cytosine) 염기에 주로 생기는 메틸기 화학 공유결합 변형
생물학적 연령과 유방암 위험
을 말한다. 메틸화 정도가 높을수 록 전사는 더 많이 억제된다. 이번 연구를 실제로 수행한 곳 은 NIH 산하 환경보건과학 연구 소(NIEHS)다. 연구팀은 생물학적 연령이 환경
노출과 연관돼 있다고 봤다. 사실 이라면 생물학적 연령이 질병 위험 을 예고하는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생물학적 연령을 산출하는 덴 ‘후생적 시계(epigenetic clocks)’ 로 통하는 세 가지의 각기 다른 척 도를 썼다. 이 시계로 DNA상 특 정 위치의 메틸화 정도를 잰 것이 다. 연구에 사용한 DNA는‘자매 연구(Sister Study)’프로그램에 등록한 미국과 푸에르토리코 여성 5만여 명의 혈액 샘플에서 나왔다. 유방암의 환경적, 유전적 위험 요 인을 찾기 위해 NIEHS가 앞장서 추진한 사업인데, 연구팀은 이중 암에 걸리지 않은 2천764명의 DNA를 검사했다. 이 연구소의 분자유전역학 책임 자이자 보고서의 교신 저자인 잭 테일러 박사는“실제 나이보다 생 물학적 연령이 높으면 유방암 위험 이 커지고, 반대로 낮으면 작아진 다” 면서“하지만 환경 노출과 생활 방식이 생물학적 연령에 어떻게 영 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 반대도 성립하는지는 알 수 없다” 고 말했 다.
B12
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MARCH 1, 2019
[런웨이]비비안 웨스트우드, 2019 F/W 런던패션위크
영국을 대표하는 클래식과 펑키 함을 담은 디자이너 브랜드‘비비 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가 지난 17일 영국 런던 패션위크 기간에 2019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였다. 오랜 세월 패션계를 대표하는 명망 높은 디자이너이자 환경 운동 가로 활약해온 비비안 웨스트우드 는 오랜만에 패션쇼 무대를 선보였 다. 항상 파격적인 쇼를 선보여온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이번 쇼에 연 극을 더했다. 영국 유명 극작가인
필립 브린이 이번 쇼 연출을 맡았 다. 모델로 등장한 배우들은 디자이 너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다양한 플 랫폼을 통해 펼쳐온‘플래잉 카드’ (Playing Card) 캠페인의 내용을 대사처럼 읊으면서 쇼를 이어갔다.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70억 인구가 기후 변화로 인해 처한 현재 위험을 모르고 있다는 것과 부패한 정치인과 경제 체계, 잘못 된 민주주의와 브렉시트에 대한 항 거 등을 적극적으로 관객과 모인 미디어에 어필했다.
특히 이번 쇼에는 그린 피스 회 장인 존 사우벤부터 헐리우드 미투 운동을 이끈 배우 로즈 맥고완, 영 국 배우 겸 작가인 사라 스톡브리 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권과 환 경을 위해 싸우는 인물들이 모델로 참여했다. 컬렉션 내에서 연기를 선보인 배우이자 모델들은 스트리트 컬처 나 스케이트 보더에게 영감을 받은 패턴과 프린트 소재의 의상을 입고 런웨이에 올랐다. 특히 의상 위에 더해진 플래잉 카드 베스트는 디자 이너이자 운동가인 비비안 웨스트
올 겨울 아우터 포인트?… 벨트에 주목! 얇은 끈으로 우아함 배가시켜… 블랙 컬러 벨트 디테일 겨울 패션의 주인공은 뭐니뭐니 해도 아우터다. 아우터를 얼마나 다양하게, 여러 개 가지고 있느냐 에 따라 겨울 패션 완성도의 성패 가 갈린다. 매해 겨울마다 유행하는 아우터 스타일인 급변하지만 스테디하게 사랑받는 아이템에 주목하는 것도 좋다. 해를 거듭해도 꾸준하게 사 랑받는 디자인은 유행을 타지 않아 고가를 투자해도 실패할 위험성이 적은 안전한 아이템이다. 올겨울에도 역시 자주 눈에 띄 지만 한 철 유행이 아닌, 꾸준하게 사랑받는 아우터 디테일로 벨트를 꼽을 수 있다. 마치 로브를 연상시 키는 의상부터 벨트처럼 아우터에
디자인돼 포인트를 주는 디자인까 지. 벨트 포인트 아우터 스타일링
을 모아봤다. ◆ 코트 위에 벨트 디테일
우드의 메시지를 컬렉션과 함께 전
해주는 매개체였다. 강렬했던 메인 레이블(Label) 쇼에 이어 오는 3월에는‘안드레아 스 크론탈러 포 비비안 웨스트우
드’(Andreas Kronthaler for Vivienne Westwood) 2019 가을겨 울 컬렉션이 파리에서 공개될 예정 이다.
KBS 드라마‘죽어도 좋아’로 눈에 띄는 연기력을 선보이는 한편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저글 러스’ 로 미니시리즈 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얻은 백진희. 그는 최근 공항 패션으로 카멜 색 코트를 선택해 완벽한 컬러감과 소재, 핏의 3박자를 보여주며 패션 감각과 미모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 다. 백진희가 선택한 아우터는 여 성스러운 느낌의 카멜 코트에 마치 벨트처럼 보이는 디테일이 눈에 띈 다. 백진희가 선택한 카멜 코트 위 벨트 포인트는 흔히 많은 이들이 알고 있던 투박한 벨트 디테일과는 사뭇 다른, 얇은 끈으로 우아함을 배가시킨다. 얇은 끈에 함께 매치 된 원형 디테일이 포인트로 허리선 을 자연스럽게 도드라지게 만들어 겨울철 여성스러운 느낌을 연출하 고 싶은 들에게 제격. ◆ 로브형 벨트 디테일
f(x)(에프엑스)로의 활동을 잠 시 뒤로 하고 디지털 싱글‘운다고’ 를 발매하며 팬들과 만난 루나. 최 근 방송된 MBC 예능‘라디오스 타’ 를 통해 숨길 수 없는 예능감과 입담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폭소하 게 만들기도 했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며 물오른 미 모를 자랑하고 있는 루나가 출근길 에 선택한 아이템 역시 로브 스타 일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코트. 목 깃 부분의 넓은 양털 디테일이 따 뜻한 느낌을 주는 한편 무릎 아래 까지 내려오는 롱한 기장이 보온성 과 스타일을 모두 잡았다. 루나의 코트에서 포인트는 역시 벨트 디테일. 로브를 연상시키는 디테일의 아우터로 단추가 있지만 벨트로 한 번 더 허리를 묶을 수 있 어 얇은 허리를 돋보이게 할 수 있 다. ◆ 블랙 벨트로 라인 살리기 5년 차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의
미나. 데뷔 5년 차지만 날이 갈수록 높아져 가는 인기에 한국뿐만 아니 라 세계적으로 인기를 달리는 고공 행진을 이어가며 톱 걸그룹의 위치 를 공고히 하고 있다. 미나가 스케줄차 출국하는 길에 공항패션으로 선택한 아우터는 그 레이 컬러에 블랙 컬러 벨트 디테 일이 가미된 아우터. 자칫 밋밋할 수 있는 그레이 컬 러의 코트지만 가죽 디테일의 블랙 컬러를 함께 매치하는 것으로 포인 트를 살렸다. 미나처럼 추운 겨울에도 여성스 러운 느낌을 놓치고 싶지 않은 이 들이라면 벨트 디테일 코트를 선택 하는 것도 좋다. 밋밋하거나 라인 이 없는 아우터도 벨트 디테일의 코트를 선택하면 상체와 하체를 구 분 짓는 느낌이 드는 것은 물론 허 리 라인까지 잡아 줘 좀 더 비율이 좋아 보이는 패션을 완성할 수 있 다.
연예
2019년 3월 1일(금요일)
적수 사라진 KBS‘왜그래 풍상씨’20% 돌파 경쟁작이 사라지자 시청자의 눈 시청률은 2.9%-2.8%였다. MBC 이 모두‘풍상 씨 간 찾기’ 에 쏠렸 TV는 수목극‘봄이 오나 봄’ 을정 다. 상적으로 방송했지만 2.6%-3.0%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에 그쳤다. 30분 일찍 방송한 tvN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 ‘진심이 닿다’ 는 4.2%(유료가구) 한 KBS 2TV 수목극‘왜그래 풍상 였다. 씨’시청률은 17.0%-20.0%로 집계 ‘왜그래 풍상씨’는 풍상의 간 돼 자체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식을 고리로 가족 간의 갈등 치 전날 방송에서는 동생들도 부인 유 과정을 그리며 중장년층을 중심 도 이풍상(유준상 분)에게 간 이식 으로 큰 호응을 얻는다. 이 과정이 을 할 수 없는 상황이란 것이 확인 웬만한 일일극이나 주말극보다 답 돼 엄마 노양심(이보희)이 간을 기 답하게 전개되면서 피로도를 느끼 증하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 는 시청자도 늘지만, 유준상 등 배 졌다. 우들의 열연이 눈을 붙든다. 동시간대 1위를 다투던 SBS 오는 6일 첫 방송을 앞둔 주진모 TV‘황후의 품격’ 이 지난주 퇴장 ·한예슬 주연의‘빅이슈’ 가‘왜그 하면서‘왜그래 풍상씨’ 는 독주 체 래 풍상씨’ 의 상승 가도에 제동을 제를 굳힌 모양새다. ‘빅이슈’ 를 바로 방송하지 않고 월 걸지,‘왜그래 풍상씨’ 가 더 고공 전날도 SBS TV는 새 수목극 화극‘해치’몰아보기를 편성했다. 행진을 할지 주목된다.
트로트라 더 강렬한 오디션…TV조선‘미스트롯’5.9% 누가 오디션이 아이돌과 힙합 장르의 전유물이라 했던가.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5분 방 송한 TV조선 트로트 오디션‘내일 은 미스트롯’ 첫 회 시청률이 5.889%(유료가구)를 기록하며 첫 방송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동시간대 지상파들은 2차 북미 정상회담 특집 체제가 완전히 종료 되지 않아 기존 프로그램의 재방송 등을 내보냈고, 종합편성채널 중에 서는 JTBC가‘트래블러’ (3.336%), MBN이‘오늘도 배우다’ (1.828%) 를 방송했지만‘내일은 미스트롯’ 한테는 적수가 되지 못했다. ‘내일은 미스트롯’첫 방송은 시작부터 화려했다.
1만 2천 명 경쟁을 뚫고 모인 물론 시청자들도 눈시울을 붉히게 100인 예선 참가자가 일제히 춤을 했다. 추는‘100인의 레드 드레스 오프닝 TV조선 기존 주요 시청자층인 쇼’ 로 막을 열었다. 중장년층이 즐길 트로트 장르에, 그리고 엄청난 실력의 고등부와 젊은 시청자가 선호하는 서바이벌 대학부, 눈물의 재기 의지가 담긴 형식의 오디션 포맷이 결합하면서 현역부의 트로트 열창이 이어졌다. ‘내일은 미스트롯’ 은 양쪽 시청자 특히 현역부에서는 히트곡‘우 를 모두 확보할 가능성을 보여줬 지마라’주인공이자 MC 장윤정의 다. 십년지기 김양이 등장해 장윤정은
조보아, SBS‘골목식당’거제 편 끝으로 하차 배우 조보아가 SBS TV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 에서 하차한 다. SBS는 1일“조보아가 거제 편 을 마지막으로 하차한다” 며“후임 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고 밝혔 다. 지난해 3월 이 프로그램에 MC
로 합류한 조보아는 솔직한 맛 평 가로‘공감 요정’ 이라는 애칭을 얻 었다. 그는 또 MBC TV‘이별이 떠났 다’ 와 SBS TV‘복수가 돌아왔다’ 등 본업인 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하 면서도‘골목식당’촬영에 성실하 게 임해 호평받았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3
“기억해야 할 역사” 스타들도 3·1운동 100주년 기념 1일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스타들 도 조국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중에서도 가족 중에 독립운동 가가 있는 스타들의 발언에는 더욱 무게가 실렸다. 독립유공자 홍창식 선생의 딸로 유명한 배우 홍지민은 3·1절 하루 전날 인스타그램에 제100주년 3·1 절 중앙기념식 입장권 사진을 올리
독립운동가 가족 추모부터 독립선언서 읽기 캠페인 제안까지 고“그리운 아버지, 자랑스러운 아 버지” 라고 적었다. 홍창식은 19세 어린 나이에 독립운동에 투신한 인 물이다. 배우 박환희도 전날 자신의 인 스타그램에 외할아버지 하종진의 사진을 든 자신의 모습을 올리고 “할아버지에게는 치열했던 그 시 간이 있었기에 저희의 오늘은 따뜻 하기만 하다. 감사합니다, 할아버 지. 덕분에 이곳에 완전한 봄이 왔 어요” 라고 추모했다. 하종진은 대 구 관공서를 폭파하려다 일제에 붙 잡혔다. 직접적인 사연이 없더라도 특별 한 날을 기리는 스타들이 많았다. 오는 5월 방송할 드라마‘이몽’ 을 촬영 중인 배우 이요원은 극 중 등장하는 의열단과의 단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의열단은 만주 지린성에서 조직된 항일 무력 독립운동 단체이다. 배우 홍수현은 대한민국 임시정 부 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집으 로’ 를 촬영 중인 모습을 인스타그 램에 올리고“머나먼 타국에서도 독립운동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고 썼다. 배우 이시영은 인스타그램에 독 립선언서 전문을 올리고“저는 부 끄럽게도 한 번도 독립선언문을 읽 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소리 내서 몇번을 읽어봤다. 보는 내내 가슴이 뭉클하고 시큰했다”라며
독립선언문 읽기 캠페인을 제안하 배우 허준호는‘대한독립’ 이라 기도 했다. 고 적힌 태극기를 점퍼 뒤에 붙인 영화‘박열’ 에 출연했던 최희서 사진을 올리고“그날을 잊지 않겠 는“100년 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습니다.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장섰던 여성 독립투사들이 있었 라고 말했다. 다. 이제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 배우 김수로도“감사합니다. 의 사” 라고 적어 알려지지 않은 여성 미 깊은 날” 이라고, 김기방도“절 독립투사들에 대한 관심을 환기했 대 잊으면 안 되는 3·1운동, 우리 다. 가 편히 살 수 있는 이유” 라고 썼 상영 중인 영화‘자전차왕 엄복 다. 동’ 의 정지훈(비), 강소라, 이범수, 가수 전효성은 SNS에“대한민 이시언은 손글씨로 인사를 전했다. 국 국민으로서 편안한 하루를 보낼 정지훈은“그들을 잊지 맙시다” 라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많은 분의 고, 이범수는“우리가 반드시 기억 희생을 잊지 않겠다” 라고 썼다. 황 해야 할 역사” 라고 의미를 되새겼 보도 태극기가 그려진 옷을 입고 다. 찍은 사진을 올렸다. 가수 솔비는 배우 변요한도 SNS에“순국선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그린‘평화 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해본다. 의 상징’비둘기 그림을 올리고 대한독립만세” 라고 썼고, 위너 강 “뜨거운 자유의 함성으로 평화를 승윤은 태극기 사진을 올리며“삼 꿈꾸었던 많은 독립투사의 희생을 일절” 이라고 적었다. 기억합니다” 라고 말했다.
B14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승리, 스케줄 전면 중단
“단단해진 우리, 목표는‘빌보드 핫100’ 이죠”
YG“해외콘서트 취소…수사 적극 협조” 강남 클럽 버닝썬 실소유주 의 혹과‘해외 투자자 성접대’의혹이 제기된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 승현·29)가 해외 콘서트를 비롯해 예정된 일정을 전면 중단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8 일“승리가 3월 9~10일 일본 오사 카,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콘 서트를 취소하게 됐다” 며“콘서트 뿐 아니라 모든 스케줄을 전면 중 단하고 앞으로 진행될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 고 밝혔다. YG는 이어“승리는 어제 오후 9시 경찰에 자진 출석해 약 8시간 30분에 걸쳐 일련의 의혹과 관련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했다” 며“특 히 성접대 의혹에 대한 엄중한 경 찰 수사를 요청했다” 고 덧붙였다. 승리는 경찰 조사에서 성접대와 마약 투약 등 관련 의혹을 전면 부 인했다. 승리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 클 럽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 는 의혹을 받았다. 그에 앞서 사내이사로 있던 버 닝썬에서 마약류 투약과 유통, 성 범죄, 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이 불 거져 실제 운영자가 아니냐는 논란 이 일었다.
“전 연인 태중 아이 친자라면 양육 책임질 것” 김정훈“의견 차로 원활한 대화 안 돼…허위 사실에는 법적대응” 전 여자친구에게 피소되며 임신 중절 종용설 등에 휩싸였던 그룹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38) 이 사흘 만에 침묵을 깨고 사과하 며 책임질 일이 있으면 지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광 은 28일 입장을 내고“정확한 소장 내용 확인을 위해 오늘에서야 입장 표명을 하게 된 점 죄송하다”며 “김정훈은 여성 분의 임신 소식을 지인을 통해 접하고 임신 중인 아 이가 본인 아이로 확인되면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전적으로 책임지 겠다는 뜻을 수차례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그러면서“하지만 서 로 간의 견해차로 인해 원활한 대 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며“김정훈 과 소속사는 앞으로 이 사안이 원 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반대로 이번 일과 관련해 허위 사실이 있다고 판단되면 모든 법적 대응을 하겠다” 고 강조했다.
앞서 김정훈은 최근 교제했던 의 맛’ 에 출연한 데 대해서도 대중 여성 A씨로부터 약정금 청구 소송 의 비판이 쏟아졌다. 그와 호흡을 을 당했다. A씨는 김정훈과 교제 맞췄던 파트너 김진아 씨는 SNS에 중 임신했는데, 김정훈이 임신중절 “제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제가 숨 을 요구한 데 이어 집을 구해주겠 을 이유는 없다” 고 씁쓸한 심경을 다고 해놓고서는 임대인에게 계약 밝히기도 했다. 금 100만원만 준 뒤 연락을 끊었다 김정훈 측은 이에 대해서도 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정훈에게 “ ‘연애의 맛’제작진과 이번 일로 임대차 보증금 잔액 900만원과 임 상처받으셨을 김진아 씨에게도 진 대 기간 월세를 청구한 것으로 알 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며 려졌다. “불편한 소식으로 상심하셨을 모 한편, 이번 사건으로 김정훈이 든 분께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 TV조선 가상 연애 프로그램‘연애 송하다” 고 고개를 숙였다.
FRIDAY, MARCH 1, 2019
몬스타엑스‘위 아 히어’로 컴백…타이틀곡‘앨리게이터’ ‘넌 포착됐어 나의 레이더/ 한 번 작정하면 절대 놓지 않어 앨리 게이터’ 7인조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 가 더욱 강렬해진 남성미로 무장했 다. 정규 2집 두 번째 파트‘위 아 히어’ (WE ARE HERE) 타이틀 곡‘앨리게이터’(Alligator)에서 다. 몬스타엑스는“한 단계씩 밟아 왔다. 이제 누구도 우리를 쉽게 볼 수도, 부술 수도 없는 단단함이 만 들어졌다” 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다. 지난해 미국 최대 연말 라디오 쇼인 아이하트라디오 주최‘징글 볼’ (Jingle Ball) 투어에 K팝 그룹 최초로 참여해 션 멘데스, 카밀라 카베요, 두아 리파 등 쟁쟁한 뮤지 션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빌보드가 선정한‘2019년 가 장 기대되는 K팝 앨범 10’ 에 이름 을 올렸으며, 국내에서‘엠넷 아시 안 뮤직 어워즈’ (MAMA)와‘골 든디스크’ ‘서울가요대상’ , 본상을 휩쓸기도 했다. 형원은“늘 창피하지 않게 준비 한다. 준비에서 자신감이 나온다” 며“다만 자신감이 자만심으로 흐 르지 않도록 선은 지킨다” 고 말했 다. 민혁은“지난 4년간 회사가 시 킨 것도 아니고 저희가 더 하고 싶 어서 열심히 달렸다. 그래서 더 값 지다” 라며“노력한 결과물이 눈앞 에 보이고 피부로 느껴지니 정말 행복하다” 고 말했다. 몬스타엑스가 지난해 10월 발표 한 정규 2집 첫 번째 파트‘아 유 데 어?’ (Are you there?)를 꿰뚫는 주 제는‘구원’ 이었다. 기독교 7대 죄 악인 교만, 질투, 분노, 나태, 탐욕, 식탐, 색욕에 빠져 허우적대면서 구원받기를 갈망했다. 신보는 그 외침에 대한 답이다. 당신이 고통 의 늪에서 괴로워하더라도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파워풀한 안무는 이번에도 힘을 발한다. 퍼포먼스의 주축인 셔누가 먹이를 잡아채 늪으로 끌어내리는 악어의 몸짓을 섹시하게 구현했다. 최근‘골든디스크’ 에서 보여준 물 쇼도 차용했다. 세계 시장을 겨냥한 수록곡도 있다. 미국의 유명 DJ 스티브 아오 키가 프로듀싱한‘플레이 잇 쿨’ (PLAY IT COOL)이다. 아오키는 지난해 10월 인터뷰에 서“소셜미디어에서 몬스타엑스의 매력과 프로덕션의 높은 수준을 확 인했다” 며 공동 작업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기현은“스티브 형님이 먼저 인 터뷰에서 저희를 언급해주셨는데 현실화할지 꿈에도 몰랐다. 곡을 받자마자 영상통화로 의논하고 녹 음했다” 며“한국어 버전 외에 영어 버전도 준비했다”고 들뜬 표정으 로 말했다. 아이엠은“ ‘플레이 잇 쿨’ 은평 소에 하지 않던 하우스 요소가 들 어간 트랙이다. 새로운 장르다 보 니 멤버들이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끄집어냈다” 며“왜 많은 아티스트 중에 우리를 선택했냐고 물어보니 ‘그냥 너희가 멋있으니까’ 라고 이
야기해주더라” 고 거들었다. 어떤 미래를 꿈꾸냐는 말에 몬 스타엑스는 거침없이 청사진을 펼 쳤다. 공연 규모를 키우는 것은 물 론, 전 세계의 빼어난 노래가 경쟁 하는 빌보드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 고 싶다고 했다. 원호는“국내에서는 올림픽주 경기장에 서고 싶다. 일본에서는 돔 투어를 하고, 미국에서는 스테 이플스 센터에 서는 게 목표” 라고 했다. 기현은“가수 인생이 끝날 때까 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핫 100’ 에 한 번 들어가 보고 싶다” 고 힘줘 말했고, 아이엠은“이번 앨범으로 국내 음악방송 6관왕을 해보고 싶
다” 고 거들었다. 4만석 규모의 잠실 올림픽주경 기장은 가수들에게‘꿈의 무대’ 로 불린다. 일본 6개 돔구장(도쿄돔, 세이부돔, 오사카 교세라돔, 나고 야돔, 삿포로돔, 후쿠오카 야후 오 쿠돔) 투어는 한국 가수들 성공의 척도로 간주되며, 미국 로스앤젤레 스(LA) 스테이플스센터는 지난해 방탄소년단이 선 무대다. K팝이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멤버들 은 저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답을 내놨다. 원호는“멋있는 게 최고 무기다. 무엇보다 연습생 기간을 거치며 팀 내 유대감과 단합력이 좋다. 그걸 팬들도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K팝 아이돌은 스스로 작사·작곡 을 하고 안무도 만들며, 그 과정조 차 콘텐츠로 보여드린다. 팬들과 가까이 소통할 콘텐츠가 많다는 게 (해외 뮤지션과) 차별화된 부분” 이 라고 덧붙였다. 주헌 역시“비유하자면 해외 팬 들은 우리를 드라마 보듯이 보신 다. 드라마는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빠져서 계속 보게 되지 않느냐” 고 말했다. 몬스타엑스는 앨범 활동을 마친 뒤에는 국내 콘서트와 일본 콘서 트, 월드 투어도 재개한다.
차승원·유해진·배정남, 스페인에 하숙집 차린다 tvN은 다음 달 15일 오후 9시 10 분 새 예능 프로그램‘스페인 하 숙’ 을 선보인다고 28일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타지에서 만난 한국인에게 한식과 잠자리를 대접 하는 내용으로, 800km에 이르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여행객들 이 주로 출연하게 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는‘삼시세끼’시리 이들이 운영할 하숙집 이름은 즈에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 차승 산티아고 순례길에 놓인 스페인의 원과 평소 여행을 즐기는 유해진,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 마을 내 에너지 넘치는 배정남이 나서 현지 ‘알베르게’ 이다. 이곳은 예약이 불 에서 하숙집을 운영한다. 가능하고, 1박만 할 수 있다는 특징
이 있다. 연출을 맡은 장은정 PD는“긴 도보여행에 지친 여행자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따뜻함을 주는 프 로그램으로 만들겠다” 고 말했다.
KBS‘하나뿐인 내편’6회 연장…3월 17일 종영 KBS 2TV 주말드라마‘하나뿐 인 내편’ 이 6회 연장된다. 28일 KBS에 따르면‘하나뿐인 내편’ 은 당초 100부작으로 기획됐 으나 6회분이 더 늘어나 오는 3월 17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제작진은“6회 연장을 결정한 만큼 더욱 풍성하고 완성도 있는 이야기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하나뿐인 내편’ 은 지난주 94회
시청률이 44.6%를 기록하며 KBS
주말극의 신화를 이어오고 있다.
2019년 3월 1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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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MARCH 1,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