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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rch 2, 2019

<제421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3월 2일 토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3월 2일(토) 최고 39도 최저 3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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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3월 4일(월) 최고 37도 최저 17도

3월 2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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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봉사센터 플러싱 KCS 경로회관에서 3·1절 100주년 기념행사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 앞 다그 함마르셸드 광장에서 1일 100년 전 3·1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렸다.

유엔본부 앞에서“대한독립만세” 유관순 열사 조카손녀, 행진 선도 “대한독립 만세! 만세! 만세!”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1일 맨 해튼 도심 세계 평화의 중심인 UN 본부 앞에서도‘대한독립 만세’ 의 함성이 크게 울렸다. 뉴욕한인회 주 관으로 맨해튼 유엔본부 앞 다그 함 마르셸드 광장에서 100년 전 3·1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린 것이다. 이날 행사는 김정희 명창의 아 리랑 제창,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유혜경 유관순 열사 조카 손녀, 김 영환 대뉴욕지구강원도민회장, 박 근실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장, 이민호 뉴욕베트남참 전유공자전우회장의 만세삼창 등

으로 진행됐으며, 미 정계인사 및 한인 동포 400여 명이 참석했다. 눈이 온 뒤 영하의 쌀쌀한 날씨 에서도 열기는 뜨거웠다. 남녀노소 약 400명에 달하는 한인들은 이마 에 태극기 문양을 새긴 머리띠를 두 르고, 손에는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여성들은 흰색 저고리와 검정 치마를 입고 100년 전 아우내 장터에서의 유관 순 열사(1902~1920)의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아리랑과‘3·1절 노래’ 합창에 이어 기미독립선언문 낭독 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공교롭게도 비영리 미일 교류단체인‘재팬 소사이어 티’ (Japan Society)의 길 건너편에 서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일제에 의 한 일본군 위안부와 한국인 강제징 용에 대한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기 도 했다. 특히 뉴욕 퀸스에 거주하는 유

관순 열사의 조카손녀 유혜경(54) 씨가 유관순 열사의 대역을 맡아 만 세 삼창에 동참했다. 유씨는“유관 순 열사의 조카손녀로서 만세운동 에 참여하게 돼 너무 기쁘고 영광스 럽다” 고 말했다. 유씨는 유관순 열 사의 친동생인 유인석씨의 손녀다. 만세삼창을 끝낸 이들은 유혜경 씨를 선두로 태극기를 흔들며 맨해 튼 1번 애브뉴, 47번가에서 이뤄졌 으며 수십m 떨어진 주유엔 대한민 국대표부가 있는 45번가까지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행진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뉴욕에서 개최된 역대 삼일절 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 다. 올해가 3·1운 동 100주년이고, 뉴 욕주 의회가 지난 1 월 3·1운동과 유관 순 열사를 기리는 결의안을 채택해 이 날을 ‘3·1운동의 날’로 지정한 것에

맞춰 행사가 더 성대하게 치러진 것 이다. 주유엔 대한민국대표부에서 개 최된‘3.1운동 100주년 경축 기념 식’ 은 찰스 윤 뉴욕한인회 이사장 의 개회사로 시작돼 박효성 주뉴욕 총영사의 대한민국 대통령 경축사 대독,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의 기념 사, 이화여고 동창회 합창단의 3.1 절 노래 제창, 김정희 역대회장단 대표와 민중식 대뉴욕지구광복회 부회장의 만세삼창, 오주영 바이올 리니스트, 김정은 소프라노와 김희 재 테너의 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박효성 총영사는“100년 전 우리

뉴욕한인봉사센터(KCS)는 1일 플러싱 KCS 경로회관에서 3·1절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 최했다. 이날 회원들은“만세”삼창을 하며 선열들의 숭고한 얼을 기렸다. <사진제공=KCS 플러싱 경로센터>

는 하나였다. 3.1운동이 일어난 날 야 할 것” 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우리는 왕조와 식민지의 백성에서 경축사를 대독했다. 공화국의 국민으로 태어났다. 100 김민선 회장은“오늘은 삼일절 년 전 오늘은 남과 북도 없었다. 전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날이다. 국 220개 시군 중 211개 시군이 만 그날의 감동을 기억하며 나라를 되 세 시위가 일어났다. 한반도 전체인 찾기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과 구의 10%였던 2백2만여 명이 운동 애국지사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에 참여했다. 7천5백여 명의 조선인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은 온 겨레가 이 살해됐고, 만 6천여 명이 부상당 단합되어 독립과 평화를 외쳤다. 2 했다. 체포, 구금된 수는 무려 4만 6 억만리 먼 곳의 미주에서는 많은 동 천여 명에 달했다” 며“기미독립선 포들이 독립 자금을 마련했고 학교 언서는3.1운동이 배타적인 것이 아 를 세워 조국 독립에 힘을 보탰다. 니라 전 인류의 공존, 공생을 위한 지난 1월 뉴욕주 상하원은 3월 1일 것이며 동양평화, 세계평화로 가는 을 뉴욕주 기념일로 제정했으며, 어 길임을 분명히 선언했다. 과거의 잘 제는 연방의회에서 3.1절을 경축하 못을 바로잡고 진정한 이해와 공감 고 열사를 기리는 결의안이 상정됐 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새 세상을 다. 또, 유관순 상이 제정되고, 이제 열어야 함을 밝혔다. 과거는 바꿀 는 우리의 역사를 미국의 역사로 교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 역 육시킬 수 있게 됐다. 사를 거울삼아 평화의 시대를 열어 <3면에 계속·박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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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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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RCH 2, 2019

포트리 린우드아파트 화재피해자 구호 시급 “당장 살림과 새 렌트 시큐리티 디파짓 장만해야” 1일로 시 지원 끊겨 새 거처 찾아야

포트리 린우드 아파트 화재 피 해자 돕기 성금이 계속해서 답지하 고 있다. KCC 한인동포회관은 포트리 린우드 아파트 화재 성금 모금을 통해 조성된 500달러를 28일 포트 리 한인회에 전달했다. 포트리에 위치한 Chung & Ha LLP 회계사 무소에서도 화재 이재민 성금 500 달러 후원했다. 포트리 한인회(회장 홍은주)는 “지난 14일 포트리 린우드 아파트 에서 발생했던 화재 피해 이재민이 90세대에 달한다. 이들이 당장 기거 할 곳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화 재로 전소된 아파트 동의 45세대 주 민들은 당장 살림과 새 렌트 시큐 리티 디파짓을 장만해야 하는 상황 이다. 직접 화재 피해는 입지 않았 KCC 한인동포회관은 포트리 린우드 아파트 화재 성금 모금을 통해 조성된 500달러를 28 지만 안전 문제로 전원 대피 명령 일 포트리 한인회에 전달했다. <사진제공=포트리한인회> 을 받은 옆 동 45세대 주민들은 타 운 공식 지원이 1일 금요일에 종료 하고 한인들이 모두 나서 이들을 유주와 세입자를 포함 13가구 가량 됐기 때문에, 그간 머물러왔던 홀 돕자고 당부했다. 이다.우리 포트리 한인회는 후원금 리데이 인에서 나와 숙식을 해결할 포트리한인회 홍은주 회장은 을 직접 접수 받아 한인 이재민들 새로운 거처를 찾아야 한다” 고 말 “화재 피해를 입은 한인 주민은 소 에게 전달하고 있다.” 고 말했다.

뉴욕한국문화원이 1일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함께하는 대한민국 100년(100 Years: Together & Forward)’ 을 개최했다.

‘함께하는 대한민국 100년’ 뉴욕한국문화원 삼일절 100주년 기념 행사 성료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 이 1일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 리아에서‘함께하는 대한민국 100 년(100 Years: Together & Forward)’ 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사, 문화원장 의 환영사, 채주원 소프라노와 장 주훈 테너, 롱아일랜드어린이합창 단의 공연, 만세 삼창 순서로 진행 됐으며, 독립유공자 배창근, 배민

수 열사의 후손인 존 배 작가를 비 롯한 170여 명의 동포가 참석했다. 조윤증 문화원장은“뉴욕한국 문화원이 삼일절 100주년을 기념해 본국의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3.1 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미 주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짚어보 는 특별전시를 개최하게 됐다. 뉴 욕을 중심으로 한 동부지역 한인동 포 사회에 각별한 의미를 갖는 이

번 전시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함께하는 대한민국 100년 전시 는 크게 3·1운동이 일어나기 전부 터 독립운동이 시작될 때까지의 과 정으로 설명하면서 ▲제국주의 침 략과 독립운동의 시작 ▲미주이민 과 독립운동, 3·1운동에 대한 전반 적인 내용 ▲3·1운동의 배경/과정 /영향, 마지막으로 3·1운동의 결 과로 탄생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과 통합 활동 과정을 담은 ▲ 대한민국 임시정부 섹션으로 구성 됐다. 이번 전시회는 4월 26일까지 이 어진다.

뉴욕한인봉사센터, 8개 헤어살롱에서 심장병 예방 교육

미동부한인문인협회는 28일 오후 플러싱에 잇는 금강산식당에서 2019년도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미동부 문인협회 창립 30주년 문학강좌, 시화전 등 개최키로

<사진제공=미동부한인문인협회>

는데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문인협회가 주최하는‘뉴욕문 학’신인상 응모마감은 3월 31일이 며 시, 소설, 수필 등 각 장르에서 응모할 수 있다. 당선 및 가작 입상자 모두 문인 신인상 작품 응모 3월31일 마감 협회 입회가 허용되며 등단작가 대 우를 받는다. 미동부한인문인협회(회장 황미 시화전, 30년 발자취가 담긴 동영상 작품 응모는 시 5편, 수필 3편, 광)는 28일 오후 플러싱에 있는 금 제작, 작품 낭송회등을 갖기로 했 단편소설 1편으로 강산식당에서 2019년도 첫 이사회 다. 2019newyorkmunhak@gmal.com 를 개최했다. 또 회원 작품집인‘뉴욕문학’ 으로 보내면 된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문 특집호 제작에 관해서도 논의하고 △문의: 347-739-6502 황미광 인협회는 30주년 기념 문학 강좌. 한인사회에 문학의 소중함을 전하 회장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공공 보건부가‘심장병 인식의 달’2월 을 기념하여 퀸즈지역 총 8개의 헤 어살롱을 지정해‘건강 이벤트’ 를 실시했다. 이번 건강 이벤트는 한인 여성 및 가족이 편리하게 가는 미용실에 서 혈압을 본인이 스스로 측정하 고, 필요한 교육자료를 가져가며, 미용실 직원과 대화를 통해 혈압에 관한 지식 및 인식을 높이고, 고혈 압 예방을 위한 건강한 라이프 스 타일 증진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 다. 행사는 뉴욕시 보건국이 후원했 다. <사진제공=뉴욕한인봉사센터>


2019년 3월 2일(토요일)

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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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한국의 성공스토리 기초”‘위안부의 목소리’기억해야 한다 연방하원서‘3·1운동 100주년’기념 결의안 발의한 그레이스 맹 의원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 촉구

미국 연방의회 차원에서 3·1 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결의 안 2건이 잇따라 발의됐다. 최근 뉴욕주 의회가 3·1운동 미국에 최초로 세운 캘리포니아 100주년 기념결의안을 채택한 데 주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에서 유 이어 워싱턴 연방 차원에서도 3·1 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에 운동의 역사적 의미에 공감하자는 ‘위안부의 목소리’자료 등재를 촉 취지다.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의 공식 의회홈페이지 구하는 행사가 열린다. 그레이스 맹(뉴욕·이하 민주 가주한미포럼(대표 김현정)은 3 당) 연방하원의원은 2월 28일 한국 월 9일 글렌데일 중앙공원 소녀상 의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오늘날 한국을 글로벌 리더이자 이와 별도로 롭 우달(조지아· 앞에서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침 결의안(H.Res.164)을 발의했다. 미국 외교정책의 최대 성공스토리 공화) 연방하원의원도 같은 날‘3.1 묵을 깨는 여성들’ 의 이야기를 음 중국계인 맹 의원은 한인 남편 로 만들어낸 기초” 라고 평가했다. 운동과 한국 독립 선언 100주년 기 악·시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했 을 두고 있으며 연방의회 내 대표 유관순 열사의 업적도 언급하면서 념결의안’ 을 발의했다. 그는 애틀 다고 2월 28일 밝혔다. 적인 친한파 인사로 꼽힌다. “미국인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이 랜타 북동부 외곽의 한인 밀집 지 이 자리에서 현재 유네스코 세 ‘한인 2세’앤디 김(뉴저지), 빌 화학당 학생으로서 한국독립운동 역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계기록유산 프로그램에 계류 중인 파스크렐(뉴저지), 길 시스네로스 의 얼굴로 자리매김했다” 고 설명했 결의안은“1919년 3월 1일 한국 (캘리포니아), 윌리엄 키팅(매사추 다. 인들은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독립 ‘위안부의 목소리’자료 등재를 촉 구하는 비디오 촬영이 이뤄질 것이 세츠) 하원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 결의안은 이승만, 김규식, 안창 과 평화, 민주주의, 인권, 자유민주 라고 가주한미포럼은 말했다. 여했다. 호, 필립 제이슨(서재필) 등 재미 공화국을 요구했다”면서“3·1운 미국 내에는 가장 먼저 세워진 시스네로스 의원은 지난해 11· 독립운동가들을 간략하게 소개하 동에는 약 200만 명의 한국인이 참 6 중간선거에서 한국계인 영 김 공 기도 했다. 여하고 7천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글렌데일 소녀상을 비롯해 뉴욕 맨 해튼 뉴욕한인회관, 미시간 주 사 화당 후보를 가까스로 꺾고 워싱턴 그러면서“3·1운동의 민족자 고 설명했다. 이어“3·1운동은 상 우스필드 한인문화회관, 조지아 주 에 입성한 인물이다. 결, 인권, 비폭력 원칙들은 인도 마 하이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졌고, 결의안은“3·1운동은 1918년 하트마 간디의‘비폭력 저항’운동 한국의 독립 노력에 대한 전 세계 브룩헤이븐 블랙번 메인공원 등 4 우드로 윌슨 미 대통령의 민족자결 을 비롯해 1919년 전 세계에 걸쳐 적인 관심을 끌어냈다”고 평가했 곳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돼 있 주의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면서 영향을 미쳤다” 다. 한국·중국·네덜란드 등 8개 고 평가했다. 다. 국 14개 단체로 구성된 국제연대위 는 그동안 유네스코에 일본군 위안 부 관련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 로 등재하고자 꾸준히 노력해왔으 나, 유네스코는 2017년 10월 기록물 등재를 보류한 바 있다. 새기며 반쪽 독립이 아닌 완전 독 글렌데일 소녀상서‘침묵을 깨는 여성들’행사 <사진제공=가주한미포럼> 립을 위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1면에 이어서>급변하는 국제 알게 됐다” 면서“한국민들은 3·1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뉴욕 현지 멤버들에게 분노 관리 계획 개발 정세에 맞추어 미국사회 속 미주 운동 100년 후 현재의 대한민국의 에 거주하는 유관순 열사의 이화여 돕기 한인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것이 모습에 대해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고 후배들도 동참했다. △04/03: 공격 주기: 주기를 어 진정한 3.1운동의 정신이다. 선조께 한국은 경제 강국일 뿐 아니라, 전 유관순 열사는 이화여고·이화 떻게 바꿀 것인가 에스더하재단, 13일부터 12주 교육 실시 서 바라는 조국 독립의 모습은 지 세계에서 자유와 민주주의의 횃불 외고·이화여대의 전신인 이화학 △04/10: 인지 재구성: A-B금과 같은 분단의 모습은 아닐 것, 역할을 해왔다” 고 평가했다. 당에 1916년 입학했고, 1919년 3·1 C-D 모델과 사고의 정지 3.1절을 맞아 50만 동포와 함께 한 한인 뉴욕주 하원의원인 론 김 운동 때 친구들과 5인 결사대를 조 ‘건강한 정신’운동을 펴고있는 하나의 질병으로 단순화하기는 어 △04/17: 복습 세션#1: 습득한 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한다” 고 기 의원도“유관순 열사는 한국 사람 직해 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이후 에스더하재단(대표 하용화)이 3월 렵지만, 스트레스 상황에 장기간 개념의 강화 념사를 밝혔다. (human 휴교령이 내려지자 고향인 천안으 13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 노출되거나 가슴속에 화가 과도하 일 뿐 아니라‘인권활동가’ △04/24: 자기 주장 훈련 및 갈 유혜경 씨는“3.1절 나라를 위해 rights activist)” 라고 말했다. 로 내려가 만세운동을 주도했다가 분부터 11시 30분까지 오크랜드가 게 쌓이면, 이것이 잠재되어 있다 등 해결 모델: 분노 표출의 대안 몸과 마음을 바친 독립지사들의 활 뉴욕한인교회 담임을 역임한 장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돼 1920년 순 든에 위치한 에벤에셀교회(220-16 감정을 자극받는 상황이 올 때 폭 △05/01: 자기 주장 훈련 및 갈 약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철우 목사는“올해 100주년 행사는 국했다. Union Turnpike Ockland 발하는 특징이 있다” 며“분노를 무 등 해결 모델: 분노 표출의 대안 없었을 것, 얼마전 뉴욕, 뉴저지에 생애 가장 만족스러운 행사이며, 또 미국 육군사관학교(웨스트 Gardens, NY 11364)에서‘12주 과 조건 억누르기 보다는 건강하게 표 △05/08/: 분노와 가족: 과거 학 서 채택된‘3,1운동 결의안’ 을 직접 동포들이 자발적으로 하나가 돼서 포인트)에 재학 중인 한인 2세 생도 정 분노조절 프로그램’을 진행한 현하는 것이 필요하며 자신이 가지 습이 현재 행동에 미치는 영향 받아 감회가 깊다. 또 오늘 독립유 애국심을 표출할 수 있었다는 것에 들과 이날 만세운동 재현에 필요한 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브롱스 레 고 있는 인지적 왜곡을 수정해 나 △05/15: 분노와 가족: 과거 학 공자 유족의 한 사람으로서 행사에 감사한다” 면서“이런 정신으로 한 태극기와 한복, 머리띠, 유관순 열 바논병원의 심리상담가이자 나약 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세미나에 습이 현재 행동에 미치는 영향 참여하게 돼 기쁘고 감격스럽다” 며 반도 통일도 이뤄졌으면 한다”고 사의 영정 등을 지원한 한국여성경 칼리지 교수인 이수일 박사가 강사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05/22: 복습 세션#2: 습득한 “아직 유골이 발견되지 않았거나, 말했다. 로 나선다. 등록비는 무료이나, 법 말했다. 제인협회 세종·충남지회, 천안시 개념의 강화 국가 유공자로 선정되지 않은 분들 정 보고서나 프로그램 완료 수료증 뉴저지에서 온 한 참석자는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05/29: 종료 및 수료식: 훈련 △1회- 03/13 : 그룹 분노 관리 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100년 전 선열들은 목숨 내놓고 독 제출시 150달러의 비용이 든다. 이번 행사는 뉴욕한인회, 뉴욕 종료 및 수료증 수여 및 치료 개요 이분들을 끝까지 찾아내고, 적절히 립만세를 외쳤다. 선열들의 고귀한 총영사관, 대한민국 유엔대표부가 에스더하재단은“분노는 인간 △03/20: 사건과 단서: 분노 이 △문의: 에스더하재단 지원하는 것이 애국의 방법이라고 독립에 대한 의지와 정신을 몸소 주최하고 대한민국 충청남도 천안 (917)993-2377 의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발생하는 해를 위한 개념적 기초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체험해 보기 위해 춥고 궂은 날씨 시가 특별 후원했다. 이유나 세기가 사람마다 모두 달라 △03/27: 분노 관리 계획: 그룹 estherhafoundation1 “많은 사람들은 유관순 열사가 시 임에도 불구 위 중 일본군에 잡혔다고 알고 있 하고 나왔다. 지만, 할아버지(유관순의 동생)께 2차 북미회담 서는 유관순 열사가 어린 동생의 은 결렬되었 안부를 확인하러 집에 들렀던 차 지만, 3·1절 일본군에 잡혔다” 고 덧붙였다. 100주년을 맞 에드워드 브론스틴 뉴욕주 하원 이한 우리는 의원은 몇 해 전 한국 방문 당시 유 선열들의 숭 관순 열사가 투옥됐던 형무소를 방 고한 독립 의 문했었다면서“유관순 열사의 희생 지와 정신을 이 한국 독립에 기여했다는 것을 가슴속 깊이

글렌데일 소녀상서‘침묵을 깨는 여성들’행사

유엔본부 앞에서“대한독립만세”

유관순 열사 조카손녀, 행진 선도

“분노 조절 방법 배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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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MARCH 2, 2019

버스 떠나고 손 흔든 뉴욕 ‘아마존 돌아와라’NYT 전면광고까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 마존이 지역 정치인들의 반발을 이 유로‘뉴욕 제2본사’ (HQ2) 계획을 백지화한 가운데, 뉴욕의 유력 인 사들이 아마존에 백지화 결정을 재 고해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이들은 1일 일간 뉴욕타임스 (NYT)에‘제프 베이조스 최고경 영자(CEO)에 보내는 공개서한’ 이 라는 제목의 전면광고를 게재했다. 맨해튼과 퀸스 일대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캐롤린 멀로니 연방하원 의원, 뉴욕주 노동총연맹산업별조 합회의(AFL-CIO)의 마리오 실렌 토 위원장, 로버트 루빈 전 재무부 장관, 데이비스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 등 뉴욕의 유력 인사들이 공개서한에 이름을 올렸 다. 뉴욕대를 비롯한 뉴욕 일대 주 요 대학들의 총장들도 아마존‘러 브콜’ 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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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퀸스 롱아일랜드시티 일대… 아마존“뉴욕 제2본사 계획 백지화”

주지사도 아마존에 제2본사 거듭 요청 “아마존, 번복 움직임 없어” 이들은 공개서한에서“아마존 은 뉴욕의 매력 가운데 일부가 될 것”이라며“뉴욕 제2본사를 다시 검토해달라” 고 강조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도 베 이조스 CEO를 비롯한 아마존 임 원들과 수차례 통화하고 뉴욕 제2 본사를 재추진해달라는 입장을 거

듭 전달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 했다. 쿠오모 주지사는“아마존 유치 에 반대하는 이들은 소수에 불과하 고, 뉴욕시민의 70%는 아마존을 지 지한다” 는 입장이다. 다만 아마존이 뉴욕 제2본사를 다시 추진할 움직임은 없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달 14일 성 명을 통해“많은 고민과 검토 끝에 뉴욕 퀸스의 롱아일랜드시티에 제 2 본사를 세우려는 계획을 더는 추 진하지 않기로 했다” 고 발표한 바 있다. 뉴욕의 일부 지역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커지면서 애초 뉴욕 당국이 약속했던 총 30 억 달러(3조4천억 원)의 인센티브 가 흐지부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아예 계획을 백지화한 것 이다. ‘민주당 샛별’ 로 떠오른 알렉산 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뉴욕)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해‘아마존 반대여론’을 주도한 진영에서는 환호했지만‘굴지의 IT 공룡’ 을유 치하는 기대에 부풀었던 상당수 시 민은 허탈감에 빠진 분위기다.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 마존은 지난해 11월 제2 본사 부지 로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북 부 내셔널 랜딩, 뉴욕 퀸스의 롱아 일랜드시티를 선정했고, 각각 2만5 천 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월마트 매장

연말‘소비쇼크’ 개인소비 9년래 최대폭 감소

미국의 연말 소비가 9년여 만에 최대폭으로 줄었다고 일간 월스트 리트저널(WSJ)이 1일 전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 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보다 0.5%(계절조정치) 감소

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말 소비둔화는 어느 정도 예 고된 흐름이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도 전월 대비 1.2% 감소 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 0.5%↓ 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 난 2009년 9월 이후로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지난해 11월 0.6% 증가세를 나 타냈던 개인소비지출이 연말 들어 급감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뉴욕 증시가 극도로 불안한 흐름을 보인 데다, 연말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적 업무정지)까지 겹치면서 소비

2009년 8월 이후로는 가장 큰 감소 폭이다. 미국의 분기 성장률이 3분기 3.4%에서 4분기 2.6%로 큰 폭으로 주저앉은 데에도 이러한 소비심리 위축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소비지출은 경제의 3분 의 2를 차지하는 성장동력이다.


내셔널/경제

2019년 3월 2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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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인슬리 주지사, 대선 경선 출마 벌써 13명째… 현역 주지사로는 처음 미국 북서부 워싱턴주의 제이 인슬리(68) 주지사가 2020년 대선 민주당 경선에 나서겠다고 1일 밝 혔다. CNN·AP통신에 따르면 인슬 리 지사는“우리는 달에 다녀왔고, 세상을 바꾼 기술을 개발했다. 우 리나라의 다음 임무는 가장 긴박한 시대적 요구인 기후변화에 맞서 싸 우는 것” 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인사 는 13명으로 늘었다. 현역 주지사 로는 인슬리가 처음이다. 2016년 대선 때 아웃사이더 열 풍을 몰고 온 버니 샌더스(77·버 몬트)와‘트럼프 저격수’ 를 자처한 엘리자베스 워런(69·매사추세츠) 을 비롯해 카말라 해리스(54·캘리 포니아), 코리 부커(49·뉴저지), 에이미 클로버샤(58·미네소타), 키어스틴 질리브랜드(52·뉴욕) 등 상원의원 6명이 이미 대권 도전을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 주지사

발표했다. 또 털시 개버드(37·하와이) 하 원의원과 줄리안 카스트로(55) 전 주택도시개발장관, 존 덜레이니 (55) 전 하원의원, 피트 부트저지 (37)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

작가 매리언 윌리엄슨(66), 전직 기 업인 앤드루 양(44)도 뛰어들었다. 앞으로 출마 선언이 유력한 주 자로는 조 바이든(76) 전 부통령과 마이클 블룸버그(77) 전 뉴욕시장, 베토 오루어크(46) 전 하원의원 등

7~8명이 꼽힌다. 인슬리 지사는 중앙 정치무대에 서 샌더스, 워런 등 거물급 상원의 원들보다 지명도가 떨어지는 약점 이 있다고 AP통신은 지적했다. 인슬리는 경선에서‘언더독’ (약 자)임을 인정하며 기후변화 이슈로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하겠다고 말 했다. 그는“기후변화는 통합적인 이 슈” 라며“모든 다른 가치, 그리고 우리 공동체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 다” 라고 강조했다. 인슬리 지사는 다음 주부터 아 이오와, 네바다, 캘리포니아 등을 돌며 트럼프 행정부의 기후변화 역 행정책을 성토할 계획이다. 인슬리 지사는 시애틀 출신으로 1989년 워싱턴주 하원의원으로 정 치에 입문한 뒤 연방하원의원을 거 쳐 2013년부터 워싱턴주 주정부를 이끌어왔다.

트럼프 전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

트럼프, 의혹 폭로한 코언 비난

‘폭풍 트윗’…“엄청난 위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 지난달 밝혔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일 2차 북미정상회담 기간을 포함 하원은 6일 정보위에서 코언의 추 해 지난달 말 사흘간 의회에서 자 가 증언을 듣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언이 자신을 신의 비리 의혹을 증언한 전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을 겨냥,“이전 호의적으로 평가한 책의 출간을 작 에 볼 수 없었던 규모의 위증을 저 년 준비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책은 그의 가짜 증언과 정반대” 라 질렀다” 고 비난했다. 이라고 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며 의회 증언은“거짓말” 계정에 한꺼번에 5개의 트윗을 올 듭 말했다. 그는“부패하고 불법적으로 야 려 지난달 27일 TV로 중계된 코언 의 하원 감독개혁위원회 청문회 증 기된 마녀사냥을 끝내야 할 때다. 언에 대해“사기적이고 부정직한 실제 범죄가 저질러진 다른 쪽을 ‘자유권’ (free pass)을 줄 수는 없 이라며“공 진술” 이라며“말도 안 된다” 고 깎 살펴보기 시작할 시간” 다” 라고 말했다. 특히 웜비어 부모 아내렸다. 이어 그는“2년간의 러 화당은 충분히 오랫동안 학대를 당 는 이날 성명을 내고“이번 정상회 고 말하기도 했다. 시아 공모 사건은 허물어졌다”며 했다” 담 과정에서 우리는 예의를 지켜왔 ‘공모는 없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트 는 주장을 되풀이 다. 이제는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했다. 또 이로 인해 민주당이 자신 윗에 대해“코언의 신빙성을 공격 면서“김정은과 그의 사악한 정권 고 평가했다. 의 재정 상태와 과거 이뤄진 모든 하려 했다” 이 우리 아들의 죽음에 책임이 있 12년간 트럼프 대통령과 일하며 거래를 살펴보겠다고 나선 것이며 부정직한 코언의 뒤를 따르고 있다 그의‘해결사’이자‘충복’이었다 다” 고 김 위원장과 북한을 강하게 고 말했다. 비난했다. 그들은“김 위원장과 그 가 등을 돌린 코언은 지난달 26∼28 앞서 민주당 애덤 시프 하원 정 일 상·하원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 의 사악한 정권은 상상할 수 없는 보위원장은 러시아의 2016년 미 대 통령의 불법행위 의혹을 증언했다. 잔인함과 비인간성에 대한 책임이 있다” 며“어떠한 변명이나 과장된 선 개입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외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에서 정상 금융 이해관계를 살펴보기 위한 광 회담을 준비하던 중에도 비난 트윗 칭찬도 그것을 바꿀 수 없다” 고강 범위한 신규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을 올리는 등 민감하게 반응했다. 조했다.

트럼프“北, 웜비어 죽음에 책임”…‘김정은 두둔’후폭풍 진화 웜비어 부모,‘나중에 알았다’는 김정은 비난 성명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됐다가 석방된 후 숨진 미 대학생 오토 웜비어에 대한 학 대와 사망에 대한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 미정상회담에서 웜비어 사건을‘나 중에 알았다’ 는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의 발언을 믿는다며 그대로 수용했다가 비난이 쇄도하는 등 후 폭풍이 거세게 일자 스스로 진화에 나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트위터 계 정에서“나는 오해받는 것을 절대 로 좋아하지 않지만 오토 웜비어와 그의 위대한 가족에 관해서라면 특 히 그렇다” 며“기억하라. 나는 (북 한에 억류됐던) 오토와 다른 3명을 데려왔다” 고 말했다. 그는“이전 정 부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 그는 북 한의 감시하에 들어갔다” 며“물론 나는 북한이 오토의 학대와 죽음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가장 중요한 것은 오토가 헛되이 죽지 않았다는

2017년 6월 13일 석방 직후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북한 억류 당시인 2016년 3월 16일 평양 소재 최고 법원에 수갑을 찬 채 호송되는 모습.

것” 이라며“오토와 그의 가족은 강 한 열정과 강인함의 거대한 상징이 됐고 이는 미래에도 지속할 것” 이 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나 는 오토를 사랑하고 자주 생각한 다!” 라고 강조했다. 오토 웜비어는 2016년 1월 평양 방문 도중 호텔에서 선전 현수막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돼 15년의 중

노동(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억류 17개월 만에 풀려나 2017년 6 월 미국으로 돌아왔으나 의식불명 상태로 있다가 엿새 만에 숨졌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가 진 기자회견에서“김 위원장이 (웜 비어) 사건을 나중에 알았다고 말 했다. 그의 말을 믿겠다” 며“워낙 큰 국가이고 많은 사람이 감옥, 수 용소에 있다 보니 일일이 모른다. 김 위원장은 구체적인 인물에 대해 몰랐다”라고 발언해 거센 반발을 불렀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트럼 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 아 대통령이나 김정은 위원장과 같 은‘깡패들(thugs)’ 을 믿는 것은 문 제가 있다” 고 비판했고, 민주당의 밴 홀런 상원의원은“김정은에게 미국민을 고문하고 살해할 수 있는

국방부, 우주군 창설 법안 의회 제출…“5년간 20억달러 소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한 우주군(Space Force) 창설에 향후 5년간 20억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우주군 창설에 대한 입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국방부는 입법안에서 이 같은 규모의 예산 편성을 요청했다고 의 회전문매체 더힐은 전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1만5천 명 의 인력을 공군 산하의 우주군으로 이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다 수 인력은 공군에서 옮겨오지만 육 군과 해군, 해병대 병력도 이전하 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우 주군을 별도로 만들어 육군·해군 ·공군·해병대·해안경비대의‘5 군 체제’ 를 6군 체제로 변경하겠다 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달 이를 변경해 우주군을 공군 산하에 두도 록 하고 국방부에 입법안을 만들라

고 명령했다. 패트릭 섀너핸 국방 장관 대행은 성명에서“우주군 창 설은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순간” 이 라며“우주에서 미국의 중요한 국 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 라고 말했다. 헤더 윌슨 공군장관 은“우주군 창설은 우주에서의 억 지와 경쟁, 승리 능력을 강화할 것” 이라며“공군은 계속해서 우주에서 세계 최고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미 의회는 제출된 법안을 심의

해 우주군 창설 여부를 최종적으로 승인한다. 현재 의회는 공군 산하 에 우주군을 만드는 안에 대체로 찬성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인호프 상원 군사위원장 은 성명에서“중국과 러시아가 투 자를 늘리고 우주에서의 우리의 우 위에 도전하고 있다” 며“그 위협은 현실적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의 우주군 창설 제안을 환영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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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MARCH 2, 2019

3·1절 100주년 기념식… 서른번 평화 외친 문 대통령 두루마기 입고 참석, 내내 결연한 표정…“북미대화 타결”연설 땐 목소리 높이기도 “미국, 북한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양국 간 대화의 완전한 타 결을 반드시 성사시켜낼 것입니 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00주년 3·1 절 기념식에 참석했다. 공교롭게도 전날 베트남 하노이 에서 북미 정상의 핵 담판이 결렬 된 바로 다음 날 3·1절 기념식이 열렸다는 점에서, 문 대통령이 이 날 연설에서 무슨 메시지를 내놓을 지에 한층 관심이 집중됐다. 문 대통령은 부부는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청와대에서 출발, 경복 궁 내에서‘국민대표 33인’및 이낙 연 국무총리, 한완상 100주년기념 사업 위원장,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만나 행사장 입장을 준 비했다. 검은색 두루마기를 입고 대형 ‘진관사 태극기’행렬을 따라 행사 장으로 들어온 문 대통령의 얼굴에 는 어느 때보다 결연함이 묻어났 다. 애국가 제창 때에는 눈을 감고 노래만 따라 부르며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예상대로 이날 문 대통령의 기 념사는 북미 핵 담판 결과에 대한 평가를 포함, 향후 한반도 평화체 제 구축에 대한 의지를 밝히는 데 상당 부분 할애됐다. 차분하게 연설을 이어가던 문

‘신한반도체제’메시지 조정된 듯…‘독립’25번·‘친일’6번 언급

체제를 상징하는 키워드가 소개되 긴 했으나, 문 대통령이 지난달 25 일‘수석·보좌관 회의’ 에서 언급 한 것 이상의 청사진이 구체적으로 소개되지는 않았다. 일부에서는 전날 북미 핵 담판 결렬로 연설문이 일부 수정되면서 ‘신한반도체제’메시지 비중도 조 정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문 대통령 은 유관순 열사에 대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수여했다. 유 열사의 조카인 유장부 선생 이 훈장증을 대신 받았고, 추서판 은 유관순 열사가 다닌 이화학당 100년 후배인 이화여고 2학년 윤수 진 학생이 대신 받았다. 문 대통령은 유장부 선생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했고, 문화공연을 보면서는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와 웃으며 얘기를 나눴다. 행사 후반부 참석자들이 함께 ‘만세삼창’ 을 할 때에는 문 대통령 도 한결 밝아진 표정으로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불렀다. 공군 특수비행팀‘블랙이글스’ 가 비행운으로 하늘에 태극무늬를 그렸을 때에는, 문 대통령도 고개 를 들어 하늘은 한참 동안 쳐다보 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행사 종료 후에는 여야 5당 대표들과 악수를 하고서 식장을 떠났다.

다는 점에서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진 의원 외에는 김병섭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등 전문가 그룹이 후임을 맡으리라는 예상도 일부에 서 나온다. 박영선 의원 역시 차기 행안부 장관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 다. 박 의원의 경우에는 중소벤처 기업부 장관으로 입각할 가능성도 동시에 제기된다. 문 대통령이‘여성장관 비중 30% 유지’공약을 내건 만큼 여성 의원인 박 의원의 입각이 유력하다 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박 의원이 국회 사법개혁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점이 입각의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경우 민주당

3선인 우상호 의원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번지고 있다. 대신 관가를 중심으로는 참여정 부 당시 차관을 지낸 박양우 전 문 광부 차관도 물망에 올라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 대해서도 차기 총선 차출 얘기가 흘러나오면 서, 후임으로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국토부 장관 후보로는 국토교통부 2차관을 지낸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박상우 한국 토지주택공사(LH) 사장,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하마 평에 오르내린다. 해수부 장관에는 해수부 정책자 문위원장인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 문대학원 교수, 김양수 현 차관, 유 예종 전 부산항만공사 사장, 이연 승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등 다

수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유영민 장관이 교체될 경우 정 보통신부 차관을 지낸 4선의 변재 일 의원이 후임으로 고려된다는 얘 기도 들린다. 청와대는 또한, 중국·일본·러 시아 등 주요국 대사들을 교체키로 하고 후임 인선 작업을 벌이고 있 다. 우선 주일대사의 경우 전날 교 체된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 차장이 이수훈 현 대사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 다. 주일대사 교체는 위안부 문제, 징용배상 판결, 초계기 갈등 등으 로 한일 양국의 냉기류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관계를 재정비할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대일 메시지 등 지난해와 달라져… 유관순 열사 조카에 허리 숙여 인사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1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관련 대목 에서는 목소리 톤을 높이기도 했 다.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의 대화 결과에 대해“더 높은 합의로 가는 과정” 이라고 규정한 뒤, 손으로 자 신의 가슴을 가리키며“이제 우리

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고힘 줘 말했다. 그러면서“북미 대화의 완전한 타결을 반드시 성사시켜낼 것” 이라 고 말하자 광화문광장에 모여든 시 민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박수와 환 호를 보내기도 했다.

이르면 내주 중폭 개각… 진영·박영선·우상호 입각 가능성 7∼8곳 교체, 의원 입각 2곳보다 늘어날 가능성… 통일부는 김연철 유력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내주 7 ∼8개 부처에 대한 중폭 개각을 단 행할 것으로 1일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중에는 그동안 거론된 박영선·우상호 의 원에 더해, 진영 의원이 입각할 가 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 통화에서“문 대통령이 조만간 개 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며“3 ·1절 기념식을 통해 향후 국정운 영 방향을 밝힌 지금이 개각의 최 적 타이밍인 데다, 내년 총선에 출 마해야 하는 현직 장관들도 더 기 다리기 쉽지 않은 상황” 이라고 말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평화’ 라 는 단어를 30번 사용했다. 그만큼 북미 핵 담판 결렬에 실망하지 않 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살려가 는 데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지난 100년간 민주주의의 발전

을 되짚어보는 내용이 연설문에 비 중있게 포함되며‘국민’ 이라는 표 현은 18번,‘민주’ 라는 표현도 11번 들어갔다. ‘친일잔재 청산’ 을 강조하면서 ‘독립’ 이라는 표현은 25번,‘친일’ 이라는 표현은 6번 사용됐다. 문 대통령은 다만 대일 메시지 의 경우 지난해 3·1절 기념사에서 “전쟁 시기에 있었던 반인륜적 인 권범죄행위는 끝났다는 말로 덮어 지지 않는다. 일본은 인류 보편의 양심으로 역사의 진실과 정의를 마 주할 수 있어야 한다” 고‘직격탄’ 을 날린 것과 달리 올해는 직접적 인 비판은 자제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에는“친일잔 재 청산도, 외교도 미래 지향적으 로 이뤄져야 한다” 며“한반도 평화 를 위해 일본과의 협력도 강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문 대통령이 서대문 형무소에서 독립문까지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부르며 행진하는 순서 도 있었으나, 올해는 별도 행진은 하지 않았다. 관심을 모았던‘신한반도 체제’ 구상의 경우 애초 예상보다 임팩트 가 크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연설에는‘신한반도체제’ 라는 표현이 5번 사용됐다. 물론 평화협력공동체·경제협 력공동체·국민통합 등 신한반도

했다. 막판 검증이 남았지만 2차 북 미정상회담 및 3·1절 100주년 기 념식 등 대형 이벤트가 종료된 만 큼 더 시간을 끌 이유는 없다는 설 명이다. 개각대상 부처로는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정치인 출신 장관들이 포 진한 행정안전·해양수산·국토교 통·문화체육관광·과학기술정보 통신부 등이 꼽힌다. 여기에 중소벤처기업부, 통일부 도 장관 교체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경우 검·경수사권 조정 등 개혁과 제 수행을 위해 유임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진 의원에 대한 검증도 이 뤄진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진 의원이 입각한다면 김부겸 행정 안전부 장관의 후임으로 낙점될 가 능성이 크다. 진 의원은 박근혜정부에서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일하다, 2013 년 기초연금의 국민연금 연계 지급 정책에 반대하며 장관직을 사퇴해 파문을 일으켰고, 2016년 총선을 앞 두고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4선 에 성공했다. 진 의원이 입각할 경우 지난 정 권에서 장관을 지낸 인사를 발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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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우라늄진실공방’17년만에 재발?… 영변 외 농축시설‘불씨’ 2002년 2차 북핵위기 발단… 북한, 2010년 영변 농축시설은 공개 미 언론‘강선’등 영변 외 농축시설 의혹제기에 북 인정한적 없어 영변밖 핵시설, 신고-검증 문제와 결부돼 북한에 민감… 대응 주목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 미정상회담에서 미측이‘영변 이외 우라늄 농축시설’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2002년 2차 북 핵 위기의 빌미가 된‘우라늄 진실 공방’ 이 17년 만에 재발하는 것 아 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 담 직후 현지 기자회견에서‘영변 플러스 알파를 원했나’ 라는 질문에 “나오지 않은 것(북한 핵시설) 중 에 저희가 발견한 것들도 있다” 면 서‘추가로 발견된 시설이 우라늄 농축과 같은 것이냐’ 는 추가 질문 에“그렇다” 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비춰볼 때 미측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측 에 요구한 영변 핵시설 폐기‘플러 스 알파’ 에는 영변 외 우라늄 농축 시설의 폐기도 포함됐던 것으로 보 인다. 핵무기 개발 맥락에서 우라늄 농축시설이란 천연우라늄(U-237 0.7%)에 포함된 핵물질인 U-235의 조성비를 원심분리기 등을 이용해 높여 핵무기 제조에 쓰이는 고농축

베트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쟁점이 된 것으로 보이는,‘영변 외(外)’북한 다른 지역 에 존재하는 핵시설과 미사일 시설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은 28일 끝난 정상회담에서 북한 의 영변 외 다른 핵시설의 목록 작성과 신고 문제를 북측과 협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 했다고 밝혔다.

우라늄(HEU)을 만드는 공장이다. 과거 북미 협상 과정에서도 북 한의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은 결정적인 고비 때마다‘딜 브레이 커’ (협상의 결렬 요인)로 작용하곤 했다.

북한이 핵무기 제조에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확보를 목적 으로 UEP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는 의혹이 처음 불거진 것은 2002년 10월이다. 당시 북한을 방문한 제임스 켈

트럼프, 김정은과 좋은관계 부각하며“괴짜·종잡을수없는 사내” “합의문 서명하기 올바른 시간 아니었다… 둘다 준비 안됐을 수도” 폭스뉴스 인터뷰“그도 나도 만족하지 않았다”면서도 낙관론 견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 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직후인 28일(현지시간)“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과의 대화가 잘 풀리지 않았 다(didn’t quite work out). 나는 만족하지 않았고 아마 그도 만족하 지 않았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쩌면 자신과 김 위원장 모두 준비가 안 돼 있었을 수도 있 다고 토로하면서도 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 를 부각하며“언젠가는 뭔가 일어날 것” 이라며 낙관적 기 조를 견지했다. 27∼28일(베트남 현지시간) 하

노이에서 1박2일간 열린 제2차 북 램을 갖지 못한다면 제재를 내주길 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이날 밤 워 원하지 않았다” 며“그들은 이에 대 싱턴DC로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 한 준비가 안 돼 있다” 고 밝혔다. 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북한 그는 다만“나는 전적으로 이해 은 일부 지역에 대한 비핵화만 원 한다. 정말 그렇다” 며“그들이 그걸 했지만 나는 전체에 대해 (비핵화 (핵 프로그램을) 구축하느라 많은 를) 원했다” 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시간을 보냈기 때문” 이라고 언급했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많 트럼프 대통령은 진행자가 자신 은 이들은 그것(일부 지역에 대한 의 저서‘거래의 기술’ 을 거론하자 비핵화)이‘훌륭한 출발’ 이라고 이 “걸어 나갈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야기했겠지만, 나는 그저 올바르다 고 말했다. 고 느끼지 않았다” 고 말했다. 이어“이것(어제 상태에서 합의 이어“나는 우리가 진짜 프로그 문에 서명하는 것)은 우리나라한테

리 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원심분리 기 제작에 쓰이는 고강도 알루미늄 관의 통관 자료 등을 제시하며 의 혹을 제기하자, 당시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그보다 더한 것 도 가지게 돼 있다” 고‘폭탄 발언’ 을 했다. 북한은 이듬해인 2003년 1월 외 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UEP의 존재를 부인했지만, 미국 측은 강 제1부상의 발언을 UEP에 대한 시 인으로 받아들였고, 결국 2차 북핵 위기로 비화하면서 1994년 북미 제 네바 합의는 백지화됐다.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이 공식 적으로 확인된 시기는 2010년 11월 이다. 북한은 당시 미국 핵물리학 자인 지그프리드 해커 박사를 초청 해 영변 핵 단지에 있는 우라늄 농 축시설을 보여주면서 2천대의 원심 분리기를 설치, 가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핵무기 1기 제조에는 고농축 우 라늄 25㎏ 정도가 필요하며, 이런 양을 생산하려면 750~1천개의 원심 분리기를 1년 가동해야 한다. 이 정 도의 시설은 180여평(600㎡)의 지

이라며“솔직히 그 좋지 않았을 것” (김 위원장) 역시 똑같은 방식으로 생각했을 수도 있다. 아마도 똑같 은 방식으로 생각했을 수 있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좋은 관계를 갖고 있 지만, 이번은 무언가를 서명하기에 올바른 시간이 아니라고 결정했다. 아무것도 서명하지 않았다” 며“일 정 기간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될지 지켜볼 것” 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 대해“우리는 매우 잘 지낸다. 그는 다른 종류의 사내” 라며“나는 그저 ‘이봐. 이건 잘 안 될 것 같다’ ” 고 말했다” 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김 위원 장에 대해‘괴짜’(a character), ‘진짜 개성이 강한 사람’(a real personality)이라고 부르며“매우 똑똑하다. 예리하고 진짜 지도자이

하 공간에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우라늄 농축시설은 어렵지 않게 은 폐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북한은 영 변 이외 지역에도 우라늄 농축시설 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아왔 다. 미국이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지목한 영변 외 핵시설은 작년 미 국 언론에 보도된‘강선’우라늄 농 축 의심시설일 가능성이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작년 7월 워싱턴 소재 과학국제안보연구소 (ISIS)를 인용해 북한이 영변 이외 에 운영 중인 우라늄 농축시설은 ‘강성(송)’(Kangsong) 발전소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 (WP)는 2010년부터 운영된 이 발 전소의 이름을‘강선’(Kangson) 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영국 BBC방송도 북 한에는 영변 외에도 최소 2개 이상 의 핵시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하나는 아마도 강선 부근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1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 현지 기자회견때 영변 외 핵시설과 관련 “우리가 알고 있었던 것에 대해 북 한이 놀랐던 것 같다” 고 밝힌 것으 로 볼 때, 북측은 미국이 영변 외 우 라늄 농축시설 문제를 제기할 것으 로 예상하지 않았을 개연성도 있어 보인다. 실무협상에서 충분히 논의되지 않은 영변 외 핵시설 폐기 문제가

며 꽤 종잡을 수 없다(mercurial)” 고 묘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단어를 쓰 면서“반드시 나쁜 의미로 이야기 하는 건 아니다. 그러나 그는 상당 히 종잡을 수 없는 사내” 라면서 28 일 확대 회담 등에서 미국 기자들 의 질문에 즉석에서 대답한 일을 거론,“그는 언론에 조금 이야기했 다” 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관계는 매우 좋다. 그는 나를 좋아하고 나는 그를 좋 아한다” 고 거듭 강조한 뒤“어떤 사 람들은 그를 좋아해선 안 된다고 말하는데, 왜 내가 그를 좋아하면 안 되는가” 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어“나는 그를 좋아한다. 매우 잘 지낸다” 며“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결렬과 관련,‘당신의 선택이었나’ 라는 질

정상회담 자리에서 불거진 것이 합 의문 없이 회담이 결렬되는데 일정 한 영향을 주었을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북한은 미국 언론의 영변 외 우 라늄농축시설 보도를 여태 한차례 도 인정한 적이 없으나 미국은 정 보 자산을 활용해 상당한 수준의 근거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공개 시설의 존재를 한번 인 정할 경우 다른 비밀 시설의 존재 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그것은 북 한이 예민하게 생각하는 핵 신고 및 검증의 문제로 직결될 수 있어 북한으로선 쉽게 인정하기 어려울 것이란 예상도 있다. 영변 밖 우라 늄농축시설 문제가 인화력이 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보는 이유다. 그렇다고 미국이 이 문제를 그 냥 덮고 갈수도 없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2005∼2007년 북핵 6자회담때 미 측이 협상의 끊김을 막고자 북한이 부인하는 우라늄 문제를 사실상 옆 으로 치워둔채 플루토늄만 다뤘다 가 결국 북한이 플루토늄 생산 시 설을 능가하는 수준의 우라늄 생산 시설을 확보하도록 방치한 뼈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북미 비핵화 협상이 재 개되면 영변 외 핵시설, 특히 영변 외 우라늄 농축시설의 존재 여부를 놓고 양측이 공방을 벌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북핵 전문가들은 예상 했다.

문에“둘 다(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 원장)의 선택이라고 부르자. 내 선 택이었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우리는 종국에는 무언가 도출해 낼 것” 이라며“언젠 가는 뭔가 일어날 것이라는 느낌이 들고 있다. 뭔가 일어날 것이다. 좋 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나는 우리가 아 주 좋은 이틀을 보냈다고 생각한 다” 며“그러나 나는 그저 우리 둘 다 어쩌면 준비가 안 돼 있었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그는‘검증될 수 있는 완전한 비 핵화가 (미국이 추구하는) 올바른 거래인가’ 라는 질문에“이는 훨씬 해내기 힘든 거래이고, 어쩌면 못 해낼 수도 있다” 면서도“우리가 해 야 하는 거래”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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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Ⅲ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100년 전 그날처럼”

SATURDAY, MARCH 2, 2019

“3·1 운동은 혁명이라 불러야” 신채호 며느리 이덕남 여사 발언

서울 도심 곳곳 만세 함성 “대한독립 만세! 만세! 만세!”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1일 서 울 도심 곳곳에서는 100년 전 만세 함성이 울려 퍼졌다. 이날 낮 12시 서울 광화문광장 과 세종대로에서는‘3·1운동 100 주년 범국민대회’ 가 열렸다. 7대 종단과 시민사회단체, 여성 ·노동·경제계 및 해외단체 1천 여개가 공동 주최하는 범국민대회 는 흥겨운 축제 분위기 속에 진행 됐다. 이날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수준을 보였지만 비교적 포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 선생의 며느리인 이덕남 여사 3.1절 100주년인 1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길에서 유관순 열사의 모교인 이화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3.1운동 만세 행진을 하고 있다.

3·1운동 100주년 광화문서 범국민대회…행진·기자회견 잇따라 보수단체들은 서울역·보신각 등지서‘태극기 집회’ 근한 날씨에 3·1절을 기념하러 나 온 시민들로 광화문 일대는 북적였 다. 차량 운행이 통제된 세종대로는 태극기를 든 시민들로 가득했다. 인도에는 번데기, 군밤 등을 파는 노점상들도 보였다. 세종대로에서는 흥겨운 풍물연 주가 펼쳐졌고 시민들은 형형색색 전통복장을 입은 풍물패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느라 분주했다. 또 일 부 시민들은 풍물패 속으로 뛰어들 어 흥겹게 춤을 추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전 남 장흥에서 올라왔다는 이준홍 (66) 씨는“3·1운동 100주년을 맞 으니 가슴이 벅차다” 며“독립을 위 해 목숨을 바친 열사들을 생각하니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고민하 게 된다” 고 말했다. 범국민대회는 시민 합창단 공 연,‘3·1운동 100년 범국민선언 문’발표, 국가무형문화재 제26호 영산 줄다리기 등의 행사로 진행됐 다. 참가자들은 3·1운동 100년 범 국민선언문에서“3·1운동은 나라 의 독립과 민족의 자결을 이끄는 겨레의 횃불이요, 만인의 자유와 평등, 인류 행복과 세계 평화로 가 는 길을 비추는 등대”라며“지난 100년 우리 겨레가 걸어온 역사의 깊은 어둠, 거센 격랑 속에서도 이 불빛은 변함없이 우리의 앞길을 밝 혀왔다” 고 말했다.

이어“모두가 존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 며“성차별을 비롯 한 모든 차별과 혐오를 극복하고 모두가 실질적인 평등을 누리는 세 상을 열어가자” 고 당부했다. 또“분단의 시대에 종지부를 찍 자” 며“이 땅을 핵무기도 핵 위협 도 없는 항구적인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자” 고 촉구했다. 또 서울 곳곳에서는 3·1운동을 재현한 행진도 이어졌다. 이날 이화여고 학생 250여명과 졸업생 100여명, 교직원 40여명 등 은 오전 10시께 서울 중구 정동 교 내에 있는 유관순 열사 동상에 헌 화 예배를 하고 서울시청 앞 서울 광장까지 만세 행진을 했다. 유관순 열사의 후배인 이화여자 고등학교 재학생들이 한 세기 전 자신의 선배가 그랬듯 서울 도심을 행진하며 태극기를 쥔 두 팔을 들 고“대한독립” 을 외쳤다. 이밖에 한국교회위원회는 오전 11시에 개풍 로터리에서 을지로 입 구로, 기독교감리교는 오후 1시 30 분에 서대문 유관순기념관에서 동 화면세점으로 행진했다. 6·15 청년학생본부는 오후 2시 탑골공원을 출발해 종각을 지나 옛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까지 행진했 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 대한문 교차로에서‘고종 장례행렬 재현 및 만세 행진’행사를 열었다.

3·1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오 전 9시 20분 독립문과 대한문을 출 발해 광화문 북측광장으로 향하는 사전 행진을 진행했다. 이어 오후 2 시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본 행사를 연 뒤 오후 3시에 시의회 앞에서 ‘줄다리기’행사를 열었다. 용산역 광장에서는‘강제징용 노동자상 합동 참배행사’가 열렸 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강제동 원 문제해결과 대일과거청산을 위 한 공동행동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일본 정부에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 됐다. 일본대사관 앞과 소녀상 인근에 서도 집회와 기자회견이 잇따랐다.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과 재외동포 단체들은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정부의 재일 동포 탄압에 항의하고 조선학교 차 별문제의 해결을 촉구했다.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은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 을 열고“일본 아베 정부는 안에서 의 정치·경제적 위기와 밖에서의 고립·소외에서 벗어나기 위해 군 국주의 부활 책동을 가속화하며 동 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 다” 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 탄 핵에 반발하는 보수단체들의 집회 도 곳곳에서 열렸다.

“3·1운동이 올해 100주년인데 그는 언론인, 사학자, 독립운동 혁명이라 부르는 게 가장 어울립니 가였던 신채호가 1923년 천명한 다”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 ‘조선혁명선언’때문에 후손까지 (1880.12~1936.2) 선생의 며느리 이 “빨갱이로 취급받기도 했다” 면서 덕남(76) 여사가 3·1절을 맞아 이 “돌에 새겨 보존해야 할 문장인데 렇게 말했다. 아직 그럴 만큼 세상이 해방되지

이징에도 독립운동가들이 살았던 자취가 많았는데 사라지고 있는 것 을 안타까워하면서 형편 때문에 보 존하지 못해 죄스럽다고 말했다. 이 여사는 지금까지 정부의 독 립운동가들에 대한 처사에는“분 하고 원통하다” 고 말했다. 세상을 떠돌며 나라를 위해 목 숨을 바쳤는데도 광복 이전에 순국 했으면 호적도 없다면서“신채호 이름으로 땅이 있어도 호적이 없어 등기를 못 한다” 고 말했다. 반면 이 완용과 송병준의 후손들은 땅을 찾 아갔다고 지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중국 인민군 해방가를 작곡한 것으로 유명한 음 악가 정율성의 딸 정소제씨는 아버 지가 작곡했다는 3·1행진곡 악보 를 기증했다. 그는“앞으로 한중 양국이 독립 운동 관련 영화를 만들면 좋겠다” 면서“이런 영화를 제작하면 선열 을 기리고 양국 우호도 다질 수 있 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산(본명 장지락)을 비롯해 김동진, 김성숙, 김철남, 우 병렬, 유자명, 한락연 등 애국지사

“새로운 100년 만들어야 하는데 물고 뜯는 사람 있어” 1일 베이징의 주중 한국대사관 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 식이 끝나고 만난 이 여사는“새로 운 100년을 만들어가야 하는데 물 고 뜯는 사람이 있어 문제” 라고 우 려했다. 그는 다만“역사 인식이 확고한 정부가 들어서서 다행”이라고 했 다.

않았다” 고 아쉬워했다. 신채호 선생은 애국 계몽운동에 힘썼으며 항일비밀결사 신민회에 참여했다.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일제에 체포돼 중 국 랴오닝성 다롄에 있는 뤼순 감 옥에서 1936년 옥사했다. 10여년 전부터 딸이 사는 베이 징에서 지내고 있는 이 여사는 베

의 후손들이 참석했다. 기념식 참석자들은 다 함께 만 세삼창을 했다. 한국독립운동사를 연구하는 박 걸순 충북대 교수는 이날 베이징에 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면 서 무장투쟁을 주로 내세웠던 이들 이 남북 분단 때문에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한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80대 노모 구하려 화마에 뛰어든 60대 아들…끝내 모두 숨져 거동이 불편한 노모를 구하려고 불이 난 집안으로 아들이 뛰어들었 다가 80대 어머니와 60대 아들이 함께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

A씨는 즉시 집안으로 뛰어 들 어갔으나 돌아 나오지 못했다. 소방대가 출동했을 때는 불길이 가장 거센 최성기 상태였다.

피해가 났다. 소방대원들의 화재 진압 중에 A씨는 거실 출입문 부근에서, B씨 는 안방 입구에서 각각 불에 탄 시

경남 밀양 주택 화재…거동 불편 어머니 구하려다 참변 다.

1일 경남소방본부와 밀양경찰 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오후 11시 54분께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한 단독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집안에서 불길을 확인한 A(67 ·남)씨는 다른 가족과 함께 황급 히 집 밖으로 대피해 119에 신고했 다. 그러나 고령으로 평소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 B(88)씨가 안방에 서 미처 대피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불은 약 15분 만에 진화됐고, 주 택 내부 60㎡가량을 모두 태워 소 방서 추산 1천300만원 상당의 재산

신으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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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9년 3월 2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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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충돌’파키스탄, 영공 다시 열어 ‘앙숙’인도와의 갈등 고조로 영공을 폐쇄했던 파키스탄이 다시 상공을 열었다고 로이터통신이 1 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의 민간항 공관리국(CAA)을 인용해 보도했 다. 파키스탄 CAA 대변인은“우리 는 파키스탄이 모든 상업용 항공기 를 위해 영공을 다시 개발할 것이

라는 지침을 받았다” 며“오늘 오후 4시부터 항공편 운항이 시작할 예 정” 이라고 말했다. 앞서 파키스탄은 인도와 군사적 충돌 이후 양국간 긴장이 고조하자 지난달 27일 영공을 폐쇄했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파키스탄 영공을 지나는 비행편을 취소하거 나 우회했다.

법원에 출석하는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獨함부르크서 청소년 3천명‘기후변화 대책 마련 촉구’시위 환경장관“인상적… 젊은이들 기후보호 위해 거리로 나가는 것 기뻐해야” 독일 북부 항구도시 함부르크에 서 1일(현지시간) 3천여 명의 청소 년들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전향 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거리 행진을 벌였다. 수업을 빠지고 집회에 참석한 이들은“당신들이 우리의 미래를 훔쳐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여기

에 있고 목소리를 낸다” 고 외쳤다. 이번 집회는‘기후변화 대응 학 교들’ (Schools 4 Climate Action) 로 알려진 글로벌 운동의 일환이 다. ‘기후변화 대응 학교들’ 은 스웨 덴의 16세 학생으로 기후변화 활동 가인 그레타 툰베리가 지난해 8월

수업을 빠지고 정부 청사 건물에서 파리 기후변화 협정을 지키지 않는 정부를 비판하는 시위를 벌인 뒤 조직화됐다. 앞서 브뤼셀과 시드니, 헤이그, 런던, 베를린 등 전 세계 여러 도시 에서 수만 명의 청소년이 기후변화 시위를 벌였다.

오는 15일에는 전 세계적으로 40 여개 국가에서 학생들의 집회가 열 릴 예정이다. 스벤야 슐체 독일 환경부 장관 은 트위터에“청소년들의 집회가 인상적이고 우리는 젊은이들이 기 후 보호를 위해 거리로 나가는 것 을 기뻐해야 한다” 라며“젊은 사람 들이 살기 좋은 미래를 위해 헌신 하는 게 필요하다” 고 말했다.

남미순방 과이도“軍 600명 정권이탈” … 美, 마두로측 6명 제재 파라과이서 회견“민주주의로 이행과정”… 내일 아르헨·에콰도르 대통령 면담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을 자 처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최근 군인 600명이 니콜라스 마두로 정 권에서 이탈했다고 1일(현지시간) 주장했다. 과이도 의장은 이날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마리오 압도 베 니테스 파라과이 대통령과 면담한 뒤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우리는 몇 시간 뒤에 새로운 항의 시위 계 획을 밝힐 것” 이라며 이같이 밝혔 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는“우리는 그간 베네수엘라 의 군부에 명확하게 이야기해왔다” 면서“최근 며칠 사이 600명이 넘는 군인이 헌법을 지켜 전향했다. 민 주주의로 이행하는 명확한 과정임 이 분명하다” 고 말했다. 그러나 마두로 대통령은 군부 지지를 토대로 여전히 국가기관을 통제하고 있다. 36만5천명에 달하 는 베네수엘라 군을 지휘하는 고위 층은 여전히 정권에 대한 충성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과이도 의장은 주변 우파 국가들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마두 로 정권을 향한 외교적 퇴진 압박 을 한층 강화하는 차원에서 콜롬비 아, 브라질 등을 연달아 방문했다. 과이도 의장은 이날 오후 아르 헨티나로 넘어간 뒤 2일 마우리시 오 마크리 대통령과도 면담할 예정 이다. 중도 우파 성향으로 마두로 정권에 비판적인 마크리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지역에서 베네 수엘라의 인권 침해를 비판하는 역 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이도 의장은 같은 날 에콰도 르도 찾아 레닌 모레노 대통령을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오른쪽) 파라과이 대통령과 만난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

만난다. 모레노 대통령은 중도좌파 집권당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집 권 후 기존 중도좌파 정권과 차별 화를 시도하고 있다.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보유 한 베네수엘라에서는 과이도 의장 이 가택연금과 수감 등으로 유력 후보들이 선거에 나설 수 없는 상 황에서 치러진 작년 대선은 불법이

라고 주장하며 지난달 23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현장에서 자신을‘임시 대통령’ 으로 선언한 뒤 정치적 혼 란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을 위시한 서방 50여 개국 은 과이도 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있으나 러시아, 중국, 쿠 바, 터키 등은 마두로 대통령을 지 지하며 맞서고 있다.

과이도 의장은 자신이 인도주의 원조 물품 반입 마감 시한으로 제 시한 지난달 23일을 하루 앞둔 22일 구호품의 국내 반입을 진두지휘하 려고 베네수엘라 대법원의 출국금 지 명령을 무시한 채 콜롬비아 국 경을 넘었다. 이후 마두로 대통령은 미 방송 사와의 인터뷰에서 과이도 의장이 귀국한 뒤 체포될 수도 있다고 언 급한 바 있다. 그러나 과이도 의장은 체포 위 협에도 고국으로 돌아가는 것은 의 무라며 주말이나 늦어도 4일까지 귀국해 정면 돌파할 계획이다. 과이도 의장이 체포된다면 베네 수엘라 국내외에서 마두로 정권 퇴 진을 위한 압박이 다시 불붙는 계 기가 전망이다. 미국은 인도주의 구호품 반입을 저지한 마두로 정권의 보안 분야 고위인사 6명을 제재하고 정부 관 리 49명과 그 가족들의 비자를 취소 했다.

슬로바키아 대선,‘환경 노벨상’수상 여성 변호사 돌풍 여론 조사서 피초 전 총리가 지원하는 여당 후보에 크게 앞서 이달 16일로 예정된 슬로바키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환경 운동가 출신의 여성 변호사가 집권 여당의 후보를 여론 조사에서 크게 앞서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로이터통 신 등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진보주의 정당인‘진보적 슬로 바키아’당 소속의 주사나 카푸토

바(45)는 전날 공표된 여론조사에 서 44.8%의 지지율을 기록해 22.1% 를 기록한 연립정부 여당 사회민주 당(Smer-SD)의 마로스 세프쇼비 치 후보를 크게 앞섰다. 이보다 앞 서 같은 날 민간방송 TA3가 발표 한 여론 조사에서는 카푸토바가 27.5%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세프

쇼비치는 17.1%에 그쳤다. 카푸토바는 14년간 수도 브라티 슬라바 인근의 고향 마을 페지노크 에서 불법 폐기물 매립 문제와 싸 운 환경운동가이기도 하다. 카푸토바는 긴 투쟁 끝에 대법 원으로부터 매립 불허 판결을 받아 내며 2016년 환경 분야의 노벨상으

캐나다, 화웨이 부회장 美에 인도절차 착수 중국측‘즉시석방’촉구 케나다 정부가 대이란 제재 위 반 혐의로 미국 검찰에 의해 기소 된 중국 모바일·통신장비업체 화 웨이의 멍완저우(孟晩舟.47) 부회 장에 대한 신병 인도 절차에 착수 했다고 AP·AFP통신이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법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멍완저우 사건과 관련해 공식적 으로 인도 절차를 개시해 진행하도 록 관련 당국에 허가했다” 라고 말 했다. 법무부는 인도 절차 개시 결정 은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검토 끝에 판사에게 제출할 증거가 충분

마틴은 성명에서“법무부의 결정 에 실망감을 느낀다” 며“미국의 기 소는 정치적 성격을 가지고 있고,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에 도움이 된다면 사건에 개입할 수 있다고 반복적으로 말해왔다” 고 밝혔다. 캐나다 주재 중국 대사관도 성 명을 내고“이것은 단순히 사법적 사건이 아니라, 중국의 하이테크 산업에 대한 정치적 학대” 라며“캐 나다가‘법규’ 와‘사법적 독립’ 을 주장한다 해도 그것이 멍완저우 사 건에 대한 캐나다 측의 실수를 덮 을 수는 없다” 고 주장했다.

캐나다 법무부“증거 충분” 6일 개시예정 심리 수개월∼수년 걸릴수도 하다고 판단해 이뤄졌다고 강조했 다. 이에 따라 오는 6일 캐나다 법원 에서 멍완저우 인도 여부를 다루는 심리가 열릴 예정이다. 캐나다 법원은 애초 지난달 6일 멍완저우 인도와 관련한 심리 기일 을 잡았다가 피고인 측에 검토 시 간을 주기 위해 한 달간 연기했다. 멍 부회장은 범죄인 인도 심리 를 받도록 오는 6일 캐나다 법원에 출석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캐나다 법무부 장관은 법원 심 리 결과를 토대로 최종 인도 여부 를 결정하게 된다. 다만 이러한 절 차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이 걸 릴 수도 있다고 AFP는 보도했다. 인도 절차 개시 결정에 대해 멍 완저우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멍완저우의 변호사인 데이비드

로 불리는‘골드만 환경상’ 을 받기 도 했다. 직업 외교관 출신의 세프쇼비치 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부위 원장을 맡고 있고 로베르트 피초 전 총리의 지원을 받아 대선에 나 섰다. 세프쇼비치는 지난주까지 여 론 조사에서 1위를 달리다 최근 안 드레이 키스카 현 대통령과 유력 야당 대선 후보였던 로베르트 미스 트리크가 후보를 사퇴하면서 카푸 토바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힌 뒤 밀리고 있다.

중국 대사관은“이 사건에 대한 캐나다 법원의 최종 결정은 캐나다 가 사법적 독립에 충실한지 가늠하 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만약 캐나다가 법규와 사법적 독립 원칙 을 정말로 준수하고자 한다면 미국 의 인도요청을 거부하고 멍완저우 를 즉시 석방해야 한다” 고 목소리 를 높였다.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任正 非) 회장의 딸이자 최고재무책임 자(CFO)인 멍완저우는 지난달 뉴 욕 동부지검에 의해 은행 사기 등 총 13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사법당국은 이들 혐의를 근거로 멍완저우에 대한 범죄인 인 도 청구를 캐나다에 요청한 상태 다. 멍완저우는 지난해 12월 캐나다 공항 환승 중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이로 인해 중국과 미 국·캐나다 간에 심각한 외교갈등 이 불거졌다. 특히 미국이 화웨이를 국가안보 를 위협하는 대상으로 지목해 퇴출 운동에 앞장서고, 중국과 광범위한 무역 전쟁을 벌이는 와중이어서 멍 완저우 체포 배경이 국제사회의 비 상한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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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건강정보

하루 3번 양치, 혈관도 닦아준다

SATURDAY, MARCH 2, 2019

“당뇨병, 요통·경부통과 관계있다”

전문가“심혈관계 질환 위험 감소” 하루 3번 규칙적인 양치 습관이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돕는다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또 연 1회 이상 규칙적인 스케일링을 받을 경우 심 혈관계 질환 위험은 1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 시혁 교수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 학원 박신영 교수 연구팀은 40세 이상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수검 자 24만7천696명의 통계를 바탕으 로 평균 약 9.5년을 추적 관찰한 결 과, 건강한 구강습관이 심혈관계질 환을 예방하는 연관성이 확인됐다 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하루 3번 이상 양치를 하거나 1년에 1회 이상 스케일링을 하는 경우 심혈관계질환 발생이 크 게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했다. 양치의 경우 하루에 3회 이상까 지, 한 번 더 할때마다 심혈관계질 환 발생 위험이 약 9% 감소했다.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하는 경우

된 바 있다. 이처럼 치주질환, 치아우식증, 치아 상실 등이 심혈관계 질환과의 관련성이 높다는 사실은 보고돼왔 으나 양치 습관, 스케일링 등의 예 방적 행위가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건 이번 연구에서 처음 밝혀졌다는 게 연구 팀의 설명이다. 강시혁 교수는“연구결과 자체 는 명확하다” 면서“다만 양치 습관 이 좋은 사람이 바람직한 생활 습 관을 지닐 가능성이 높은지 등 원

정기 스케일링도 심혈관계질환 위험 14% 떨어뜨려 분당서울대병원·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공동 연구 에도 약 14%가량 심혈관계 질환 발 생 위험이 감소했다. 이러한 결과는 구강 내의 만성 염증이 전신의 염증을 유발해 혈관 질환을 악화하거나, 면역 세포를

지나치게 활성화해 자신의 혈관을 공격하게 한다는 가설이 유력한 원 인으로 꼽힌다. 구강 내 세균이 혈 관 안으로 직접 침투해 동맥경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보고

인을 더 정확하게 특정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준비 중” 이라고 말했 다. 이번 연구는 유럽심장학회지 (European Heart Journal) 12월호 에 게재됐다.

평생의 심장 판막 건강, 면역‘대식세포’ 에 달렸다 미 UCLA 연구진“배아 심장 관서 유래한 대식세포 발견” 배아 단계의 심장 관 (embryonic heart tube)이 혈 전구 세포(blood progenitor cells)를 만 들고, 여기서 형성된 대식세포 (acrophages)가 평생 심장 판막의 건강을 관리하는 결정적 역할을 한 다는 사실이 미국 과학자들에 의해 처음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선천적 결함이나 노 화, 질환 등으로 생기는‘심장 판막 이상’치료에 획기적 전기가 될 거 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UCLA)의 나가 노 아츠시 교수팀이 주도했고, 연 구보고서는 생물학 저널‘세포 발 달(Developmental Cell)’인터넷 판에 실렸다. 분자생물학과 발달세 포학을 전공한 나가노 교수는 이 대학의 재생의학·줄기세포 연구 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대학이 배포한 온라인 (www.eurekalert.org) 보도자료에 따르면 배아 단계에서 혈 전구 세 포가 생성한 대식세포는 심장 판막 의 형성과 유지에 필수적인, 특화 된 잉여 세포 처리 능력을 가진 것 으로 나타났다. 대식세포가 심장 판막에 존재한 다는 연구결과는 이전에도 나왔다. 하지만 대식세포가 심장 판막의 잉 여 세포를 먹어치움으로써 판막을 아주 얇고 고 효율적인 구조로 유 지한다는 건 처음 밝혀진 사실이 다. 나가노 교수는 2013년 배아 단

이식된 폐동맥판막

계의 심장 관이 혈 전구 세포 (blood progenitor cells)를 생성한 다는 걸 동물실험에서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바로 이 지점에 서 시작됐다. 인간의 심장엔 개폐를 반복하며 혈액의 흐름을 제어하는, 종잇장처 럼 얇은 구조의 판막이 네 개 있다. 이 판막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면 다른 신체 부위로 가는 혈류에 문 제가 생겨 심장의 부담이 가중되고 급기야 심부전, 뇌졸중, 돌연사 등 으로 이어진다. 심장 판막 성형이 불가능한 환 자는 판막 자체를 교체하는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두 가지 선택이 있 다. 하나는 금속 판막으로 바꾸는

것인데 반영구적이지만 평생 항응 고제를 복용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다른 하나는 소나 돼지의 조 직으로 만든 판막을 쓰는 것인데 10년 내지 15년 주기로 재수술을 받 아야 한다. 나가노 교수는“심하게 손상된 심장 판막은 고칠 수 없어 교체 수 술이 유일한 선택” 이라면서“이젠 부담이 훨씬 덜 한 새로운 치료법 을 찾을 수도 있게 됐다” 고 말했다. 나가노 교수가 발견한 혈 전구 세포는 몇 가지 다른 유형의 혈액 과 면역세포도 생성한다. 하지만 줄기세포와 다른 점은, 평생 자기 재생 능력을 갖지 못한다는 것이 다. 혈 전구 세포는 사실, 배아의 심

장 관 이외 부위에서 훨씬 더 많이 생긴다. 연구팀은 다른 부위에서 생긴 혈 전구 세포를 활용하는 가 능성에도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문제는 간단하지 않았 다. 배아 단계의 심장 관은 발생 후 수일 안에 형태가 바뀌고 박동을 시작한다. 이렇게 되면 배아 전체 의 혈액과 면역세포가 심장 관으로 흘러들어왔다가 빠져나가기를 반 복해 혈액의 원래 출처를 분간하기 어렵다. 그래서 연구팀은 실험 생쥐의 심장 관을 혈액 분출과 성장을 시 작하기 전에 절제했다. 심장 관 이 외 부위의 혈액과 면역세포가 섞이 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심장 관에서 만들어진 혈 전구 세포가 대식세포를 생성하는 순간 은 이렇게 관찰됐다. 그럼 배아 단계의 심장 관에서 유래한 대식세포만 이런 기능을 하 는 걸까.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 연구팀 은 아예 혈 전구 세포의 대식세포 생성을 차단하고 어떤 일이 벌어지 는지 봤다. 그랬더니 다른 대식세 포는 혈류를 타고 심장으로 옮겨와 도 판막의 재건에 전혀 도움을 주 지 못했다. 배아 단계의 심장 관에 서 유래한 대식세포만 심장 판막은 얇고 말끔한 상태로 유지했다. 나가노 교수는“심장 관에서 생 긴 대식세포는 심장 판막의 형성뿐 아니라 평생에 걸친 판막의 보수와 유지에 꼭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당뇨병이 요통, 경부통(neck pain)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당뇨병이 요통, 경부통(neck pain)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학 골·관절 연 구소(Institute of Bone and Joint Research)의 마누엘라 페레이라 교수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는 요 통 또는 경부통을 함께 겪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21일 보도했다. 총 13만7천991명이 대상이 된 연구논문 7편의 자료를 메타(종합) 분석한 결과 당뇨병 환자는 다른 사람에 비해 요통이 있을 가능성 이 35%, 경부통을 겪고 있을 가능 성이 24%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페레이라 교수는 밝혔다. 다른 하나의 코호트 종단연구 (longitudinal cohort study)에서

는 당뇨병이 장차 요통, 견부통 또 는 척추 통증이 나타날 위험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적으로 당뇨병과 요 통, 경부통은 공존(co-exist)하지 만 서로 간에 직접적인 인과관계 는 없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페 레이라 교수는 설명했다. 당뇨병과 요통, 경부통이 함께 오는 이유는 이 모두가 비만, 운동 부족 같은 위험요인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일 것으로 그는 추측했 다. 따라서 요통이나 경부통이 있 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는 혹시 당뇨병도 있는 것이 아닌지 살펴 볼 것을 그는 권고했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 문지 ‘공공과학도서관’(PLoS ONE)에 실렸다.

비타민D, 뇌 건강에 중요한 이유 밝혀져

비타민D가 뇌의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비타민D가 뇌의 인지기능에 영 향을 미치는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호주 퀸즐랜드대학 뇌 연구소 (Brain Institute)의 토머스 번 교 수 연구팀은 비타민D가 뇌의‘비 계’ (scaffolding)에 해당하는 신경 세포 주위 연결망(PNN: perineuronal net)을 튼튼하게 한 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 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PNN은 특정 신경세포 주변을 지탱해 주는 강력한 지지망 (supportive mesh)으로 신경세포 상호 간의 연결과 신호전달을 안 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다 자란 건강한 쥐들을 대상으 로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 이 밝혀졌다고 번 교수는 말했다. 이 쥐들의 먹이에서 비타민D를 제거하자 20주 후 뇌의 기억 중추 인 해마의 신경세포에서 PNN이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해마의 신경세포들을 연결하는 가지들의 수(number)와 힘 (strength)이 크게 줄었다고 번 교 수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쥐들은 다른 쥐들 에 비해 기억력과 학습능력이 크 게 떨어졌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비타 민D의 결핍으로 해마의 오른쪽이 왼쪽보다 더 크게 영향을 받았다 는 것이다. 이는 조현병(정신분열증)의 특 징적 증상인 심한 기억 상실, 왜곡 된 현실 감각 등을 일으키는 요인 일 수 있다고 번 교수는 추측했다. 비타민D 결핍은 조현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뇌 구조와 기능’ (Brain Structure and Function) 최신호에 실렸다.


지구촌화제

2019년 3월 2일(토요일)

‘네버랜드’다시 매물로 마이클 잭슨 저택…가격 70% 낮춰 ‘팝의 황제’마이클 잭슨의 호 화 저택‘네버랜드’ (Neverland)가 4년 전보다 70% 낮은 가격에 부동 산 시장에 다시 매물로 나왔다고 AFP통신 등이 1일 전했다. ‘네버랜드’ 는 최근 3천100만 달 러(약 348억원)의 가격에 매물로 나왔다. 이곳은 2015년 1억 달러(약 1천124억 원)에 매물로 나온 바 있 다. 그러나 2년 가까이 팔리지 않았 고, 2017년 6천700만 달러(약 753억 원)로 가격을 낮춘 뒤에도 매수자 를 찾지 못하자 시장에서 회수됐다 가 이번에 다시 나온 것이다. ‘네버랜드’ 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타바버라에서 40마일(64.4㎞) 떨어진 로스 올리버 시에 위치한 대목장으로, 잭슨이 지난 1987년 1 천950만 달러(약 219억원)를 주고 구매한 곳이다. 침실 6개가 딸린 저택과 손님용 가옥 3채, 호수와 폭포, 테니스 코 트 등을 갖추고 있다. 잭슨은 2천 700 에이커(약 11㎢) 규모의 이 목 장을 동화‘피터 팬’ 에 나오는 섬 이름을 따‘네버랜드’ 로 명명했다.

2003년 마이클 잭슨의 저택‘네버랜드’전경

그러나 잭슨이‘네버랜드’ 를담 보로 빌린 돈을 갚지 못하자 2008 년 부동산 투자 신탁 회사‘콜로니 캐피털’ 이 2천250만 달러(약 253억 원)에 채권을 인수해 현재는 잭슨 측과 이 회사 측이‘네버랜드’를 공동 소유하고 있다. ‘네버랜드’ 가 팔리지 않은 이유 는 비싼 가격과 해당 지역의 가뭄, 산불 등에 따른 것이라고 현지 부 동산 업체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소식은 미국의 대표적 케

이블 채널 HBO가 잭슨의 아동 성 추행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네 버랜드를 떠나며’(Leaving Neverland)를 곧 방송할 예정인 가운데 나온 것이다. 2009년 네버랜드에서 사망한 잭 슨은 생전 아동 성추행 혐의로 경 찰에 여러 차례 조사를 받았으나, 법원은 2005년 5월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2003년에는 현지 경찰이 네버랜드를 압수수색 하기도 했다.

아기코끼리거북 155마리 갈라파고스에 새 둥지 150년 전 멸종된 거북이와 유사종…동물번식 프로그램 일환 150년 전에 멸종한 거북이와 비 슷한 종의 코끼리거북 155마리가 갈라파고스 군도의 한 섬에 새 둥 지를 틀었다. 28일 AFP통신은 갈라파고스 국립공원관리공단을 인용해 환경 보호 활동가들이 동물 번식 프로그 램의 하나로 10∼12세의 어린 코끼 리거북을 갈라파고스 군도의 산타 페 섬에 방사했다고 밝혔다. 이 코끼리거북은‘셸로노이디 스 후덴시스’(chelonoidis hoodensis) 종으로, 멸종된‘셸로 노이디스 spp’ 와 비슷한 종이다. 갈라파고스 군도에서 동남쪽으 로 멀리 떨어진 에스파놀라 섬에서 유래해‘에스파놀라 코끼리거북’ (espanola giant tortoise)이라고도 불린다. 이번에 방사된 거북이는 앞서 방사된 394마리와 24.7㎢ 크기의 섬 에서 함께 생활하게 된다. 갈라파고스 국립공원관리공단 과 NGO인 갈라파고스 관리단이 함께 운영하는 동물 번식 프로그램 은 2026년까지 진행된다. 갈라파고스 관리단에서 코끼리 거북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워싱턴 타피아는 이 섬에 거북이가 처음 방사된 것은 2015년이라며“이 거

지난 19일 갈라파고스 군도에서 발견된 코끼리거북

북이들은 향후 5∼7년 이내에 번식 을 시작해야 한다” 고 말했다. 호르헤 카리온 갈라파고스 국립 공원 대표는“방사된 거북이들을 추적하기 쉽게 영구 번호가 찍힌 마이크로칩을 피부밑에 이식했다” 며 거북이는 서식지에서 식물이 퍼 지는 것을 돕기 때문에‘생태계의 공학자’ 들이라고 설명했다. 남아메리카 해안에서 약 600마 일(약 966km) 떨어진 갈라파고스 군도는 에콰도르에 속하며, 유네스 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분류된다. 진화론 창시론자인 찰스 다윈이 1859년‘종의 기원’ 을쓸때이섬 들에 서식하는 독특한 식물과 동물

이 영감을 준 것으로 잘 알려져 있 다. 코끼리거북은 약 300만∼400만 년 전에 해류를 타고 멀리 떨어진 화산섬에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천적이 없는 코끼리거북은 갈라파 고스 군도에서 널리 번식했고 여러 종으로 갈라졌다. 그러나 19세기 선원들이 코끼리 거북을 식품으로 사용하고 쥐와 고 양이, 개미들이 거북이 알을 먹으 면서 개체 수는 급감했다. 최근 환경보호 활동가들은 100 년 전에 멸종된 것으로 여겨졌던 코끼리거북의 한 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다락서 발견된 카라바조 걸작 복원 공개 1천900억원 추정… 작품명‘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오는 6월 경매 예정 5년 전 한 주택의 다락에서 발견 된 이탈리아 거장 카라바조의 걸작 ‘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 가 복원 작업을 거쳐 대중에 공개됐다. 이 작품은 가치가 약 1억7천만 달러(약 1천900억원)에 이를 것으 로 추정되고 있다. 바로크 시대를 이끈 카라바조 (본명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 바조·1571 또는 1573∼1610)의 이 작품은 오는 6월 정식 경매에 오르 기 전 런던 콜나기 갤러리에서 공 개됐다고 AFP통신이 28일(현지시 간) 전했다. 미술품 전문가 에리크 튀르캥은 이 작품에 대해“오늘날 알려진 카 라바조의 전작(全作) 중에서도 손 꼽히는 수작” 이라고 말했다. 튀르캥은 일각에서 제기된 모조 품 가능성에 대해 엑스레이 검사 결과 복제품으로 볼 수 없다며, 유 사한 모습을 그린 1599년 작품‘홀 로페르네스의 목을 치는 유디트’ 와 비교할 때 인물의 시선 처리만

카라바조의‘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

달라졌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1600년대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 는‘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 는지 난 2014년 프랑스 남부 툴루즈의 한 주택 다락에서 보수공사를 하던 중 발견됐다. 이 작품은 성서 속 인물인 유디 트가 아시리아의 장군 홀로페르네 스의 목을 검으로 치는 장면을 담

고 있다. 카라바조는 페테르 루벤스와 요 하네스 베르메르로 이어지는 바로 크 시대의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으 며, 명암을 날카롭게 대비시키는 화풍으로 잘 알려졌다. 화가 자신은 살인 등 폭력 사건 에 연루된 삶을 살았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美텍사스, 70세 사형수 형 집행…州 사상 최고령자 미국 텍사스에서 장인·장모· 처남 등 3명을 살해한 70세 사형수 에 대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형 이 집행됐다. 그는 텍사스주에서 사형이 집행 된 최고령자로 기록됐다고 AFP통 신 등은 전했다. 미국이 1976년 사형제를 부활한

이후 미국 전체에서 사형이 집행된 최고령자는 지난해 앨라배마에서 처형된 83세의 연쇄 테러범 윌터 무디스이다.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빌리 웨인 코블은 1989년 이혼을 요구하며 별 거 중인 아내의 어머니와 아버지, 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코블은 당시 아내도 살해하려고 납치했으나, 차 사고가 나면서 뜻 을 이루지 못했다. 코블은 이날 대법원이 사형 집 행을 중단해 달라는 자신의 청원을 기각한 뒤 몇 시간이 지나 독극물 주사를 맞고 숨졌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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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주요 유적지·박물관, 내주 무료 개방 폼페이 등… 보니솔리 문화장관, 5∼10일‘박물관 주간’선포 폼페이 유적지, 로마의 콜로세 움과 보르게세 미술관,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과 보볼리 정원에 이 르기까지 국가가 관리하는 이탈리 아의 주요 유적지와 박물관이 다음 주 무료로 개방된다. 알베르토 보니솔리 이탈리아 문 화부장관은 오는 5∼10일을‘박물 관 주간’ 으로 선포해 이탈리아 전 역의 국영 박물관과 유적지에 대해 시민들과 관광객들 모두에게 입장 료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최근 밝 혔다. 보니솔리 장관은 이와 함께 시 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해 국영 박물관과 유적지에 무료 입장할 수 있는 연간 일수를 기존 12일에서 20일로 확대했다고 설명 했다. 이에 따라, 이번 박물관 주간 이 외에 방문객 비수기로 꼽히는 10월 ∼3월의 매월 첫째 일요일 등 6일, 개별 박물관과 유적지 대표의 재량 으로 정해지는 나머지 8일도 입장 료가 면제된다. 이탈리아 전 정부는 매달 첫 일

로마 콜로세움

요일에 국영 박물관과 유적지를 무 료 입장하도록 해왔다. 그러나, 작년 6월 새 정부가 출 범한 뒤 매달 첫째 주마다 주요 유 적지와 박물관에 인파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넘쳐나자 새 정부는 무료 개방 시기를 조정하기로 결정 했다. 당초 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부가 전 정부의 무료 박물관 정책을 뜯 어고치려 하자 야당을 중심으로 박 물관 무료 입장을 폐지하는 것은

문화정책의 후퇴라며 반발했으나, 새 정부는 오히려 문화시설에 대한 무료 개방 일수를 늘렸다. 보니솔리 장관은 또한 18∼25세 의 청년층에게는 국가가 운영하는 모든 유적지와 박물관 입장료를 연 중 2유로(약 2천600원)만 받기로 했 다고 발표했다. 18세 미만 아동· 청소년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그는 이밖에 2020년부터는‘박 물관 주간’ 을 연간 2차례로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어린이 나오는 동영상에 댓글 못 단다” ‘소아성애자 놀이터’논란에 강력 조치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인 유튜브가 어린이가 나오는 거의 모든 동영상에 댓글을 차단하는 계 획을 밝혔다고 AP통신이 28일 전 했다. 유튜브는 이러한 작업이 몇 달 걸릴 것이라면서 이미 지난주부터 수천만 건의 동영상에서 댓글을 차 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적절한 댓글을 두 배 이 상 식별하고 삭제하는 시스템을 갖 춘 업데이트 버전을 배포했다고 덧 붙였다. 이는 최근 유튜브가 소아성애자 의 선정적 동영상 공유에 이용되고 있다는 논란이 나온 데 따른 조치 다.

논란이 커지자 지난주 네슬레나 AT&T, 인기 온라인 게임‘포트나 이트’의 제조사 에픽게임스 같은 광고주가 유튜브에서 광고를 철회 하기도 했다. 다만 일부 어린이가 나오는 동 영상 채널의 경우 댓글을 허용하지 만, 이를 유튜브에 알려야 하며 동

시에 유튜브가 제공하는 감시 도구 에 따라 댓글을 적극적으로 모니터 링해야 한다. 유튜브의 이 같은 강력한 조치 에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 고 있다. 폴 버나 전자상거래 분석가는 댓글은 동영상 사이트의 주요 목적 은 아니지만, 댓글 차단은 많은 사 용자와 크리에이터에들의 경험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 다. 수전 워치츠키 유튜브 CEO는 트위터에서 이런 우려를 알고 있다 면서“어린아이들의 안전을 보장 하는 것보다 우리에게 더 중요한 것은 없다” 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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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욕일보 시단(詩壇)]

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SATURDAY, MARCH 2, 2019

전문가 보험상담 주택보험

‘아만다 법(Amanda’ s Law)’꼭 지켜여만 한다 - 모든 주택과 아파트에 일산화탄소 탐지기 설치 규정 김영수 <시조 시인, 뉴저지 거주>

팬지 꽃밭

너흰, 어디서 왔니? 이 색깔 태를 좀 봐 흰 바탕 노란 바탕에 예쁜 쪽빛 요정 귀여운 팬지꽃들이 방글방글 피었다

주택보험(Homeowners Insurance)은 주인이 거주하는 (Owner-Occupied) 1 - 3 가구 주 택(1 - 3 Family Dwelling)을 보험 에 들 때 사용되는 보험이다. 또한 주택보험은 세입자들을 위한 보험 (Renter’ s Insurance, HO-4), 콘 도나 코압의 소유자들을 위한 보험 (Condo Unit Owner’ s Insurance, HO-6), 등도 포함하고 있다. ◆“주인이 거주하는 집” 주택보험의 정의에서“주인이 거주하는”이라는 문구는 매우 중 요하다. 왜냐하면, 주인이 거주하 지 않고 남에게 세를 내준 주택은 주택이기는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주택보험으로 보험을 들 수 없기 뉴욕주의 모든 주택과 아파트는‘아만다 법’에 따라 일산화탄소 탐지기를 설치해야 한다. 때문이다. 세를 내준 주택은 주거보험 만다 법” 은 사실 주택보험의 소관 하여 죽은 소녀의 이름을 따서 제 (Dwelling Policy=DP)이나 주인 이 아닐지도 모른다. 정된 법이다. 보험(Landlord’ s Policy)으로 들 그러나 주택을 소유한 사람들에 2009년 1월 17일 버팔로 지역에 어야한다. 주택보험은 건물 게 공히 적용되는 법이므로 주택보 사는 아만다 한센이 웨스트 세네카 (Dwelling)뿐만 아니라 그 건물에 험에 관한 글에 포함하여 설명하고 (West Seneca)에 사는 데본 샤반 거주하는 주인의 개인재산 자 한다. (Devon Sharvan)이라는 친구 집 (Personal Property)도 포함하는 10대 소년 소녀들이 친구 집에 에 놀러갔다가 이런 참변을 당한 보험인데, 주거보험이나 주인보험 서 슬립 오버(Sleep Over)하는 경 것이다. 두 소녀(16 Year Old 은 건물만이 보험의 대상이 된다. 우는 자녀들을 양육하는 부모들은 Teenagers)는 보일러가 있는 지하 세입자 보험(Renter’s Policy)은 누구나 경험하는 바이다. 그러나 실 방에서 잠을 자다가 다음 날 아 세입자의 개인재산이 보험의 대상 이 나라에서는 슬립 오버하다가 사 침 의식불명이 되었는데, 친구 데 이 된다. 고가 발생하면 복잡해진다. 건듯하 본은 살고 아만다는 불행히도 죽고 아래층에 가게가 있는 2 - 3층 면 소송을 벌이는 미국에서 예기치 말았다. 의 2 - 3 가구 건물이 있는데, 이러 않은 법적인 책임이 생길 수도 있 ◆ 일산화탄소 탐지기 설치 한 주거와 상업이 복합된 주택은 기 때문이다. 이리하여 이 법안이 주 의회에 상용 건물(Commercial Property) 뉴욕 주에서는 2010년 2월 22일 상정되어 통과되고 2009년 여름에 로 간주된다. 따라서 이러한 건물 부터 모든 주택과 아파트에 일산화 데이빗 패터슨 주지사(Gov David 은 주인이 거주하더라도 주택보험 탄소 탐지기(Carbon Monoxide Paterson)가 서명함으로서 정식 법 으로 들지 않고 상용보험 Detector)를 설치해야한다는 소위 으로 선포되고 2010년 2월 22일부 (Commercial Lines)으로 보험을 “아만다 법” 로 발효되되어 시행되고 있는 뉴욕 이 시행되고 있다. 든다. 여하 간에 주택보험을 가입 이 법은 아만다 한센(Amanda 주 주법이다. 하는데 필요조건은“주인이 직접 Hansen)이라는 버팔로 지역 이 법은 차고(Garage)나 개스 거주하는 주택”이어야 한다는 점 (Buffalo Area)의 10대 소녀가 친 화덕(Sources of Gas Power)이 없 이다. 구 집에 놀러가서 자다가 일산화탄 는 주택을 제외한 모든 주택과 아 ◆ 친구 집에서 자다가… 소 중독(Carbon Monoxide 파트에 적용된다. 이 법은 모든 주 이 글에서 소개하고자 하는“아 Poisoning)으로 죽은 사건으로 인 택과 아파트 주인들에게 잠자는 방

김성준 희망보험사 대표

(Sleeping Room)이 있는 가장 낮 은 층(지하실)에 제대로 작동하는 일산화탄소 탐지기를 최소한 1개 이상 설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법은 2002년 7월 30일 이후에 새로 짓거나 산 주택에 한 하여 일산화탄소 탐지기 설치하도 록 규정하고 있었는데, 이 아만다 법은 모든 주택과 아 파트에 일산화탄소 탐지기를 설치 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이 법은 뉴 욕 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 을 만들고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 한 참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Hope Agency Inc [희망보험] 1982년 설립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전화 : 718-961-5000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o t.com NY, NJ, CT 주 커버.


2019년 3월 2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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