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5, 2019
<제421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박성현, 4개월 만에 정상 세계랭킹 1위 탈환…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 출전
박성현
박성현(26·솔레어리조 트앤카지노)이 4개월 만에 1 위 자리를 되찾았다. 4일 발 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박성현은 랭킹 포인 트 6.74를 기록해 아리야 주
타누간(태국)을 누르고 세 계랭킹 1위에 올랐다. 주타 누간은 랭킹 포인트 5.66으 로 세계랭킹 2위가 됐다.
<관련기사 B10면>
2019년 3월 5일 화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모범적인 재해석… ‘왕이 된 남자’ 10.9% 종영 영화‘광해’장점 살리고 단점은 보완…여진구‘1인2역’연기 호평 원작 영화와 비교되기는커녕 그 자체로 빼어난 만듦새를 뽐낸 드라 마였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월화 극‘왕이 된 남자’최종회 시청률 은 10.9%(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총 16부작으로 만들어진 드라마 는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왕이 된 남자’ 는 1천200만명이 나 본 영화‘광해, 왕이 된 남자’ (2012)의 리메이크라는 사실 하나 만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 다.원작이 이미 대중에게 익숙한 영화여서‘기대 반, 우려 반’ 이라 는 반응을 자아냈지만, 막상 뚜껑 을 열고 보니 영화의 장점은 그대 로 취하고 부족했던 부분은 메워낸 훌륭한 수작이었다. 드라마는 원작 영화에서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그냥 지나가 버린 왕과 중전의 사랑은 극의 한복판으 로 끌고 와 중요한 이야기 축으로 삼았다. 또 신치수(권해효 분), 대비(장 영남), 진평군(이무생) 등 권력을 놓고 다투는 인물들을 대거 추가하 거나 뚜렷한 개성을 덧입혀 2시간 짜리 영화를 16부작 드라마로 늘리 는 데 성공했다. 그러면서 명-청 교체기의 중립 외교와 대동법이 시행되는 과정은 원작보다 자세하게 보여주면서 원 작의 핵심 메시지인 애민 정신을 강조했다. 특히 이규(김상경)가 진짜 왕을 독살하고 광대 하선(여진구)을 왕 으로 만드는 이야기전개는 드라마 의 주제의식을 강조하는 설정이자 기존 사극에선 볼 수 없었던 파격 적인 전개였다.
그 결과 드라마‘왕이 된 남자’ 는 원작의 그림자를 완전히 벗어던 지고 그 자체의 독창성을 지닌 작 품으로 새로 태어났다. 광해군을 연기했던 이병헌과 달 리 가상의 왕을 연기한 여진구는 1 인 2역을 훌륭하게 소화하면서 비 로소 성인 연기자로서의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몇몇 조 연들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내 지 못해 시청자들을 납득시키는 데 실패한 점이 그렇다. 극 중 하선에게 둘도 없이 소중 한 존재로서 신치수 가문에 복수를 다짐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여동생 달래가‘민폐’캐릭터가 되고 말았 다.
그럼에도 김희원 PD는 영화처 럼 공들인 미장센과 안방극장에선 보기 힘든 우아한 카메라워크, 모 던한 사운드트랙을 적절하게 조합 하며 전작‘돈꽃’ 에 이어 이번 작 품에서도 연출력을 증명했다. ‘왕이 된 남자’후속으로는 11 일부터 박진영-신예은 주연의‘사 이코메트리 그녀석’ 을 방송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월화드라마는 모두 한 자릿수대 시 청률을 기록했다. SBS TV‘해치’ 가 4.9%-6.4%로 가장 앞서는 가운 데 KBS 2TV‘동네변호사 조들호 2’ 는 4.3%-5.9%, MBC TV‘아이 템’은 2.6%-3.4%로 나타났다. JTBC‘눈이 부시게’ 는 5.097%(유 료가구)로 집계됐다.
또 기획업자나 기획사 소속 임 직원이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에 게 폭력 또는 성폭력을 가하거나 학대를 한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했다. 연령에 따른 대중문화예술용역 제공시간을 명시해‘대중문화예술 산업발전법’에 포함된 선언적 성 격의 용역 시간 준수의무의 실효성
획업 관련 협회·단체와의 간담회 와 업계 개별 인터뷰, 관계부처 협 의, 일반 국민 대상의 행정예고 등 을 거쳐 마련됐다. 문체부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체 대상의 법정 교육 등을 통해 부 속합의서의 의미와 활용 방안을 지 속해서 안내하고, 한국콘텐츠진흥 원 대중문화예술지원센터(☎
문체부‘청소년 가수·연기자 보호‘표준 부속합의서’제정 기획업체의 연습생이 청소년인 경 우 기본권을 더욱 명확하게 보장하 고 폭행, 강요, 협박 등으로부터 보 호하기 위한 내용이다. 폭행, 강요, 협박 등을 금지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 을‘청소년 보호법’ 에 따른 유해행 위로부터 보호하고, 자유 선택권, 학습권, 인격권, 수면권 등의 기본 권을 보장하도록 기획업자에게 의 무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국영화‘봄바람’ 박스오피스 1∼5위 장악
청소년 연예인에 학대·폭력·성폭력 행위시 계약 해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아이돌을 비 롯한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을 보 호하고자‘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 표준 부속합의서’ 를 제정했다고 5 일 밝혔다. 부속합의서는 가수, 연기자 등 성인 대중문화예술인이 사용하는 표준전속계약서에 딸린 것으로, 대 중문화예술인이나 대중문화예술
TUESDAY, MARCH 5, 2019
도 강화했다. 15세 미만 청소년은 용역 제공 을 주당 35시간 이내로 하되 오후 10시에서 오전 6시까지는 금지된 다. 15세 이상 청소년은 주당 40시 간 이내로 오후 10시에서 오전 6시 까지 금지되지만, 합의한 경우 1일 1시간, 1주일 6시간 한도에서 연장 이 가능하도록 했다. 부속합의서는 대중문화예술기
1588-2594)를 통한 법률·심리 상 담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문체부 관계자는“부속합의서 를 통해 청소년을 폭력, 성폭력 등 으로부터 보호하고 청소년 기본권 에 대한 권리 보호를 명확히 했다” 며“대중문화예술계 내에서 청소 년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청 소년 예술인과 보호자가 더욱 안심 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 는 밑거름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국영화들이 고른 흥행 성적을 보이며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특히 3·1절을 앞두고 개봉한 ‘항거: 유관순 이야기’ 는 개봉 나 흘 만에 손익분기점(50만명)을 넘 겼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 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항거’ 는 전날 18만9천70명을 불러모아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 다. 누적 관객 수는 63만6천556명.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이 서대문 감옥에 갇힌 뒤 1 년여간 이야기를 담았다. 순제작비 10억원으로 만든 저예 산 영화가 100억 원대 제작비가 투 입된 상업영화들을 제치고 박스오 피스 정상을 차지한 일은 매우 이 례적이다. 정치권과 학생들의 단체관람뿐 만 아니라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극장을 찾은 가족 관람객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관객들 사이에선“가슴이 먹먹 했다” ,“분노와 안타까움이 동시에 느껴졌다”,“우리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등의 관람평이 나왔 다. 특히 유관순 역을 맡은 고아성 연기에 호평이 쏟아졌다. 영화계 관계자는“3·1절 특수 도 있지만, 누구나 이름은 아는 유 관순 열사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야기와 강인한 신념을 담담하게 다 뤄 감동을 준 것 같다” 고 말했다. 2위에 오른‘사바하’ 는 전날 16 만2천54명을 추가하며 개봉 11일째 누적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신 선한 소재와 강렬한 서스펜스로 개 봉 3주 차에도 선두권을 유지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저예산 영화‘항거’1위…‘사바하’200만명 돌파
‘힐링 영화’ 로 입소문이 난‘증 정지훈이 주연한 영화‘자전차 인’ (3위)도 지난달 13일 개봉 이래 왕 엄복동’ 은 5위에 올랐다. 총관 219만1천420명이 관람해 손익분기 객 수는 13만3천584명. 점(200만명)을 넘겼다. 이외에 가짜 결혼을 둘러싼 한 지난 1월 23일 개봉한‘극한직 바탕 소동을 그린 김동욱·고성희 업’ (4위)은 1천600만명 돌파를 눈 주연‘어쩌다, 결혼’ 이 8위에 랭크 앞에 뒀다. 전날 11만2천630명을 추 되는 등 10위권 내 한국영화 6편이 가해 누적 관객 수는 1천594만7천7 이름을 올렸다. 명으로 늘었다. 다만, 오는 6일‘캡틴 마블’이 ‘극한직업’ 이 지금까지 올린 총 개봉하면 판도가 달라질 전망이다. 매출액은 1천369억원으로, 종전까 ‘캡틴 마블’ 은 현재 실시간 예매율 지 역대 1위‘명량’ (1천357억)을 뛰 59.3%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사전 어넘었다. 예매량만 20만7천장에 달한다.
이정현, 다음 달 결혼…”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 가수 겸 배우 이정현(39)이 다음 달 7일 결혼한다. 이정현은 4일 자신의 SNS에 “제가 연예계에 데뷔한 지도 어느 덧 21년이 다 되어간다. 영원히 일 만을 사랑할 것 같았던 저인데 부 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 는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 고쓴 손편지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사랑하는 예비남편은 전 문직 일반인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한다” 며“4월 7 일 여러분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고적 었다. 이정현은“결혼 후에 더 깊은 연 기로 보답하겠다. 영화‘두번할까 요’(가제),‘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 부산행 속편인‘반도’ (가제) 로 활발한 활동 보여드리겠다”고 향후 활동 계획도 잊지 않고 밝혔 다. 1996년 영화‘꽃잎’ 으로 연기 활 동을 시작한 이정현은 1999년에는 가수로 데뷔했다.
‘프듀 48’다카하시 쥬리, AKB48 졸업하고 울림과 계약 엠넷‘프로듀스 48’에 출연한 전속 계약을 했다” 며“올해 데뷔할 일본 걸그룹 AKB48 멤버 다카하 예정인 당사 신인 걸그룹 멤버로 시 쥬리(22)가 인피니트와 러블리 참여한다” 고 밝혔다. 즈가 소속된 울림엔터테인먼트와 다카하시 쥬리도 전날 일본에서 계약했다. 열린 생일 기념 팬이벤트에서 울림은 5일“다카하시 쥬리와 “AKB48을 졸업하고 한국의 울림
에서 데뷔한다” 고 발표했다. 2011년 AKB48 연구생 오디션 에 합격해 이듬해부터 본격적인 활 동에 나선 다카하시 쥬리는 지난해 AKB48 멤버로‘프로듀스 48’에 출연해 최종 16위를 차지했다.
연예
2019년 3월 5일(화요일)
여성영화의 전면으로 ‘항거’ ‘더 , 페이버릿’등 여성을 극 중심에 내세운 영화 가 잇달아 관객을 찾았다. 영화 속 에서는 기존 역사를 여성 관점으로 다시 바라보거나 여성들이 잃어버 린 목소리를 찾는다. 영화‘항거: 유관순 이야기’ 는 3·1운동 100주년을 앞둔 지난달 27일 개봉했다. 유관순이 3·1 만세운동 이후 고향인 충남 병천에서‘아우내 장 터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서대문 감옥‘여옥사 8호실’ 에 갇힌 후 1 년여간 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화 는 개봉 당일 관객 9만9천758명을 동원하며 단숨에 박스오피스 3위 에 올랐다. 이 영화는 유관순과 함께 갇힌 8호실 여성들 이야기를 그리면서 독립운동을 여성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덕분에 온라인에서는 이 영화를 “꼭 봐야겠다” 는 여성 관객이 줄을 잇는다. 지난달 21일 개봉한‘더 페이버 릿: 여왕의 여자’ 는 18세기 영국 여 왕 앤의 총애를 받기 위해 두 여자 가 벌이는 팽팽한 신경전과 암투를 그렸다. 앤 여왕을 맡은 올리비아 콜먼, 권력을 빼앗기지 않으려 고 군분투하는 사라 역의 레이철 바이 스, 여왕의 환심을 사려 발버둥 치 는 아비게일 역 에마 스톤, 세 여배 우의 연기 앙상블이 극을 끌어간 다. 영화 속에서 남자들의 비중은 작게 그려진다. 올리비아 콜먼은 이 영화로 올 해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내달 6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 로 한국에서 선보이는‘캡틴 마블’ 은 여성 슈퍼 히어로 캡틴 마블의 탄생을 그린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MCU)의 21번째 작품으로, 마블 스튜디오가 처음 선보이는 여성 솔 로 히어로 영화다. 기억을 잃은 공 군 조종사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최강 히어로로 거듭 나는 과정을 그렸다. 남성에 가려져 있던 여성 목소
B3
9년만 50% 대기록 쓸까 KBS 2TV 주말극‘하나뿐인 내편’46.2% ‘하나뿐인 내편’ 이 종영까지 4 회를 앞두고 시청률 46%를 돌파하 며 KBS 2TV 주말극의 힘을 과시 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5분 방 송한 이 드라마 시청률은 41.4%46.2%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달 ‘황금빛 내 인생’ 이 세운 45.1% 기 록을 깼다. 앞서‘하나뿐인 내편’은 높은 인기에 6회 연장을 결정, 오는 17일 종영하는 가운데 시청률 50% 대기 록을 쓸지 관심이 쏠린다.
‘황금빛 내 인생’ 이 주말극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몰아치는 전개와 재치있는 트릭으로 초중반 부터 시청률과 화제성을 장악했다 면,‘하나뿐인 내편’ 에는 예상하기 어려운 앞날도 복선도 없다. ‘하나뿐인 내편’ 은 초지일관 가 족애를 이야기하는 전형적인 홈드 라마이다. 1980~1990년대 드라마라 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아 날로그한 감성으로 풀어낸 이 드라 마는 최근 쏟아지는 트렌디한 드라 마 속에서 오히려 차별성을 드러내 며 전 연령층을 사로잡았다.
층은 두꺼워졌다. 특히 최수종은 기구한 인생의 수일을 절절하게 그려내면서 시청 률 고공 행진을 견인,‘시청률의 제 왕’ 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예상 가능한 범위에서 가족애 묵묵히 그려내며 뒷심 전날 대구/구미 지역에서는 46.6%-52.4%로 50% 벽을 깨 청신 호가 켜진 상황이다. 50%를 넘은 드라마는 2010년 KBS 2TV‘제빵 왕 김탁구’ (50.8%)가 마지막으로, ‘하나뿐인 내편’ 이 이를 넘게 되면 약 9년 만에 새 기록을 쓰게 되는 셈이다. 지난해 9월 15일 21.2% 시청률 로 출발한‘하나뿐인 내편’ 의 인기 는‘황금빛 내 인생’의 그것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리를 적극적으로 끌어낸 영화들도 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더 와이 프’는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 된 스타 작가와 남편의 성공을 위 해 평생을 헌신한 아내의 숨은 진 실을 다룬다. 조안(글렌 클로스)은 작가로서의 천부적인 재능을 지녔 지만, 여성 작가 작품은 외면받던 사회 분위기 탓에 남편 이름으로 책을 썼다. 이 영화로 올해 골든글로브 시 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글렌 클로스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꼽혔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내달 개봉하는‘콜레트’역시 남편 이름으로 글을 쓸 수밖에 없 던 한 여성의 삶을 그려낸다. 자신 의 경험을 녹인 소설이 남편 이름 으로 출판돼 하나의 신드롬이 되자 콜레트는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 로 결심한다. 시대극의 여왕 키이 라 나이틀리가 베스트셀러 작가, 유행을 선도한 트렌드세터, 성공한 브랜드 사업가, 무대 위 배우로 활 약한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를 연 기했다.
이동욱, 엠넷‘프로듀스X101’국민 프로듀서 배우 이동욱이 올 상반기 방송 예정인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에서 국민 프로듀 서를 맡는다. 엠넷은 4일“ ‘프로듀스 101’ 의 네 번째 시즌인‘프로듀스X101’ 의 국민 대표 프로듀서로 배우 이동욱 이 확정됐다”며“오늘 첫 촬영을 진행한다” 고 밝혔다. 엠넷은‘프로듀스 101’시즌1∼ 3에서 국민 대표 프로듀서로 배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장근석과 이승기, 가수 보아 등 한 류 스타들을 발탁해 왔다. 배우 이동욱 또한 tvN 인기 드 라마‘도깨비’ 로 다져놓은 탄탄한 해외 팬덤을 자랑한다. 또 그의 팬덤 성별과 연령대를 고려하면 이동욱의 국민 프로듀서 발탁은‘프로듀스 101’시즌2 핵심 팬덤이었던 20대 후반∼40대 초반 여성을 겨냥한 전략으로도 읽힌다. ‘프로듀스X101’은‘프로듀스
101’시즌2에 이어 남자 아이돌 그 룹을 선발한다.
출생의 비밀, 누명, 치매, 고부갈 등 등 익숙한 소재와 더불어 전개 방식도 어렵지 않다. 최근 수일(최 수종 분)이 고래(박성훈)에게 간을 이식하고 혼수상태에 빠진 내용 역 시 그랬다. 인물의 내적갈등이나 감정 표현도 섬세하고 친절하기보 다는 투박스러운 편이다. 그럼에도 정통 홈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한 데다 최 수종을 비롯해 박상원, 차화연 등 중견 배우들 열연이 더해지면서 팬
최수종은 앞서 인기 비결에 대 해“ ‘우리들’ 의 이야기이기 때문이 다. 그 속에 있는 캐릭터들도 모두 우리 주변에 실제로 있는 인물들이 라 시청자들이 공감해주시는 게 아 닐까 싶다” 고 말했다. 배우들 열연에 더해 작품부터 KBS 2TV 주말극에도 도입된 중 간광고 성격의 프리미엄CM도 시 청률을 올리는 데 일정 부분 기여 한 것으로 보인다. 최수종이“결국에는 해피엔딩 이길 바란다” 고 말했듯이, 남은 4 회에 수일이 건강도 회복하고 누명 도 벗어 딸 도란(유이)의 박복한 팔 자도 종지부를 찍을지 주목된다. 한편, MBC TV 일요극‘내 사 랑 치유기’ 는 9.8%-14.2%, 12.8%14.3% 시청률을 보이며 종영했다. MBC TV는‘내 사랑 치유기’를 끝으로 일요극을 폐지하고 새 예능 ‘호구의 연애’ 를 선보인다.
‘더이스트라이트 학대 방조’김창환 회장“범행 모두 부인” 10대 가수들에게 가해진 제작사 프로듀서(PD)의 폭행을 방조한 혐 의로 기소된 가요계‘미다스의 손’ 김창환(56)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 트 회장이 첫 재판에서 범행을 모 두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용 찬 판사는 5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
았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들을 직 접 법정에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 다. 이에 반해 이들에게 직접 폭력 을 가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문 PD 측은“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 고 말했다. 문 PD 측은 검찰이 제출한 증거
프로듀서는 폭행 사실 모두 인정…내달 이석철·승현 형제 증인신문 의로 불구속기소 된 김 회장의 첫 재판을 열었다. 김 회장은 미디어라인엔터테인 먼트 소속 그룹인 더이스트라이트 에서 활동했던 이석철(19) 군과 이 승현(18) 군에 대한 문모(31) PD의 폭행을 알면서도 눈감아준 혐의 등 을 받는다. 형제 관계인 이석철·승현 군은 지난해 10월 기자회견을 열어 “2015년부터 연습실, 녹음실, 옥상 등지에서 PD에게 상습적으로 맞 았다” 고 폭로했다. 이어 소속사 문 PD와 김 회장을 폭행 방조 혐의로 고소했다.
공소사실에 대해 김 회장 측 변 호인은“범행을 모두 부인한다” 고 밝혔다. 김 회장 측은 이석철·승현 군 과 그들 의 부모 등 6명이 수사기관 등에서 한 진술 을 증거 로 사용 하는 것 에 동의 하지 않
에도 모두 동의했다. 내달 19일 열리는 다음 재판에 는 이석철·승현 군이 증인으로 나 와 피해 사실을 증언할 예정이다.
B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MARCH 5, 2019
“화성 땅파기 만만치 않네” 지구 돌진하는 소행성 파괴 영화처럼 쉽지 않아 인사이트호 첫날부터 난관 봉착 화성의‘지질학자’인사이트 (InSight)호가 지열측정 장비 HP3 를 설치하기 위해 땅파기에 나섰으 나 첫날부터 난관에 봉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호의 지열 측정 장비 운용을 맡은 독일항공우주연구소 (DLR)에 따르면 인사이트호는 지 난달 28일 땅파기 작업을 할 수 있 는‘두더지’ 를 처음으로 가동했으 나 중간에 돌을 만나는 바람에 결 과치는 기대에 훨씬 못 미쳤다. 총 4시간 동안 4천회에 걸쳐 해
화성에서 첫 땅파기 작업을 하는 HP3
‘두더지’가동했으나 돌 만나 18~50㎝ 파는 데 그쳐 머 질을 했지만, 땅을 파고 들어간 깊이는 18~50㎝에 불과했다. 돌을 옆으로 밀어내거나 깨고 들어가야 하는데 이 과정이 만만치 않았다. 두더지는 대형 못에 망치가 달 려 전기를 이용해 자동 못질을 하 는 장치로 보면 된다. HP3 장비 담당 수석 과학자인 틸먼 스폰 박사는 성명을 통해 “ ‘두더지’ 가 땅을 파면서 약 15도 정도 기울어진 돌을 만나 이를 옆 으로 밀어내거나 깨고 들어가는 데 성공했지만 또다른 깊이에서 돌을 만나 작업을 하다가 예정된 시간이
종료됐다” 고 밝혔다. ‘두더지’는 해머 질 과정에서 마찰과 열로 장비가 손상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작업시간을 4시간 으로 제한해 놨다. 또 이런 열을 식 히고 지하의 열 전도성을 측정하기 위해 화성 시간으로 사흘(화성 1일 (sol)=24시간40분) 간격을 두고 땅 파기 작업을 한다. ‘열류 및 물리성 패키지(Heat flow and Physical Properties Package)’ 의 앞글자를 딴 HP3 장 비는 지하 3~5m 깊이에 설치돼야 지열의 흐름을 제대로 측정할 수
있다.‘두더지’가 이런 깊이까지 파고 들어가려면 수주가 걸릴 것으 로 예상되고 있다. 두더지가 목표한 지점까지 땅을 파고 들어가면 14개의 온도감지기 가 장착된 5m길이의 케이블을 잡 아당겨 지하에 설치하고, 이 온도 감지기가 깊이별로 지열을 측정한 다. HP3는 지상에 설치가 완료된 지진계(SEIS)와 함께 화성 내부의 지질학적 구조를 밝혀 화성이 지질 학적으로 살아있는지를 밝혀 줄 것 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이상은 못참아”…英왕실, SNS 막말 차단·삭제한다 영국 왕실이 공식 소셜미디어 (SNS)에서 각종 악성 댓글을 차단 하는 한편, 심각한 악성 댓글 게시 자는 경찰에 신고하기로 했다. 최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과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발표했 다. 가이드라인은 왕실 소셜미디어 에서 이용자들이 지켜야 할 기준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훼손하는 내용, 공격적이거나 위협 하는 내용, 성적으로 노골적인 내 용, 성이나 인종, 종교, 국적, 나이 등과 연계해 차별을 조장하는 내용 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미들턴 왕세손빈·마클 왕자비 팬 간 SNS‘막말 전쟁’에 칼 빼들어 메건 마클 왕자비 팬들 간에 댓글 을 통한‘막말 전쟁’이 벌어지자 칼을 빼든 것이다. 4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버킹 엄 궁과 클래런스 하우스, 켄싱턴 궁은 이날 공동으로‘소셜미디어
영국 왕실은 건강한 토론, 의견 개진, 제안 등을 위해 소셜미디어 를 운영하는 만큼 다른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에 대한 존경과 예의를 갖 춰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스팸이나 타인의 명예를
왕실 업무 담당 직원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이러한 가이드라인이 지켜지고 있는지를 살펴본 뒤 이를 어기는 이는 차단하고 관련 댓글을 삭제 또는 감출 예정이라고 밝혔 다.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생각하던 것보다 더 강해”
영화‘아마겟돈(1998년)’ 을비 롯한 공상과학 영화에서는 지구를 향해 돌진하는 소행성을 핵폭탄으 로 폭파하는 설정이 종종 등장한 다. 과학자들도 이를 공상과학 소설 에서 현실의 영역으로 끌어와 연구 중이지만 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 을 파괴해 지구를 대재앙에서 구하 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5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 르면 기계공학과 찰스 엘 미르 박 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름 25㎞ 소행성에 1㎞ 소행성을 초속 5㎞로 충돌시키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모 델을 통해 소행성을 부수는 것에 상당한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결과 를 얻었다. 엘 미르 박사는“물체가 클수록 결함을 갖고 있을 가능성도 커 더 쉽게 부서질 것으로 믿어왔지만 이 번 연구는 소행성이 우리가 생각하 던 것보다 더 강하고 산산조각내려 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고 밝혔다. 이와 비슷한 소행성 충돌 시뮬 레이션은 2000년대 초에도 이뤄졌 으나 당시에는 25㎞ 소행성이 이번 결과와 달리 완전히 파괴되는 것으 로 나온 바 있다. 엘 미르 박사는‘홉킨스 익스트 림 재료 연구소(HEMI)’ 의 K.T. 라메시 소장 등과 함께 이때 사용 된 컴퓨터 모델의 소행성 충돌 과
소행성 충돌 뒤 중력으로 파편이 다시 집적되는 과정
정을 충돌 직후 파편화와 이후 중 력 작용 등 2단계로 세분화하는 등 더 정교한 시뮬레이션 모델을 만들 어 이용했다. 그 결과, 시뮬레이션 충돌 1단계 에서는 소행성에 순식간에 수백만 개의 금이 가고 충격파가 퍼지면서 파편이 모래처럼 튀고 충돌구도 생 겼다. 그러나 소행성은 완전히 파 괴되지 않고, 핵은 크게 손상됐지 만 강력한 중력 작용을 하면서 파 편을 다시 끌어모으는 것으로 나타 났다. 연구팀은 소행성 파편이 중력에 의해 느슨하게 묶인“깨진 돌더미” 상태가 아니라 더 강력한 힘으로 결합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소행성을 파괴하려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나타내 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 미르 박사는 보도자료를 통 해“공상과학 소설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소행성 충돌에 관해서는 많
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면서“예 컨대 소행성이 지구로 돌진 중이라 면 이를 산산조각 낼 것인지 궤도 만 바꿀 것인지? 궤도를 바꾼다면 얼마만큼의 힘이 필요한지? 등에 대한 답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논문 공동저자인 라메시 소장도 “몇 년 전 러시아 첼랴빈스크 때처 럼 지구는 작은 소행성들로부터 상 당히 자주 충격을 받고있다”면서 “이런 질문들이 학술분야를 넘어 실제 위협에 대처하는 방식을 규정 짓는 날이 오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며, 그때가 왔을 때 무엇을 해 야 하는지에 대한 계획을 갖고있을 필요가 있다” 고 했다. 엘 미르 박사팀의 연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태양계탐사 연구버츄얼연구소의 연구비 지원 을 받아 이뤄졌으며, 연구결과를 정리한 논문은 15일 발간되는 태양 계 관련 과학저널 ‘이카로스 (Icarus)’최신호에 실릴 예정이다.
‘멸종 걱정’호주 혹등고래 곧“절정기” 맞아 포경금지 이후 500마리→4만마리 자연 개체수 유지 1960년대 초반 개체수가 500마 리까지 급감하며 멸종위기를 맞았 던 호주 혹등고래가 상업포경이 금 지된 이후 꾸준히 늘어나면서 최근 2만5천 마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 다. 4일 dpa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대학(UQ) 수의과학대학 원 마이클 노아드 부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과학저널‘개체군생태학 (Population Ecology)’최신호에 실린 논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혹 등고래 개체수가 곧 절정에 이른
뒤 더는 증가하지 않는 상태에 이 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아드 부교수는 혹등고래가 매 년 평균 10.9%씩 증가세를 보여왔 으며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2021~2026년에 약 4만 마리로 절정 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 이후에는 자연 상태에서 개 체수 증가에 따른 치열한 먹이 경 쟁이나 짝짓기 대상 부족, 질병, 기 타 환경적 요인 등으로 개체수가 더는 늘지 않고 평행선을 유지하거 나 오히려 줄어들게 된다.
연구팀은 멸종위기에서 빠르게 벗어난 호주 혹등고래가 정확히 어 떻게 이런 현상을 겪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연구할 계획이다. 호주 포경업계는 1952년부터 1962년까지 혹등고래의 95%에 달 하는 약 4만 마리를 잡아 혹등고래 를 멸종위기로 몰아넣었으며, 1962 년부터 포경이 금지됐다. 혹등고래는 몸길이 16m에 몸무 게 45t까지 자랄 수 있으며, 대왕고 래, 향유고래, 참고래 등에 이어 가 장 큰 고래 종에 속한다.
90년대 美인기드라마‘베벌리힐스의 아이들’루크 페리 별세 1990년대 미국 인기드라마‘베 벌리힐스의 아이들’ 에서 주연‘딜 런 맥케이’역을 맡아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배우 루크 페리가 4 일 별세했다. 향년 52세. AP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루크 페리는 지 난주 뇌졸중으로 쓰러져 입원 치료
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미 CNN방 송은 전했다. 페리는 2017년 방송된 미국 드 라마‘리버데일’ 을 비롯해‘제5원 소’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다.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에서 ‘브렌다’역을 맡았던 섀넌 도허티 는 페리의 별세 소식에 연예매체
지난달 27일 뇌졸중으로 입원…‘딜런’역할로 한국서도 큰 인기 를 받다 이날 가족이 지켜보는 가 운데 세상을 떠났다. 페리의 대변인은“페리가 지난 달 27일 입원한 이후 각지에서 보 내주신 성원과 기도에 페리의 가족 이 감사해하고 있다” 고 밝혔다. 페리는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 스를 무대로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 정을 그린 1990년대 대표적 인기 미 국 드라마‘베벌리힐스의 아이들’
에서 주연을 맡아 섀넌 도허티 등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인터뷰에서 과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바로 눈물이 날 것 같아서 그 이야 1990년부터 10년간 시리즈로 방 기를 할 수가 없다. 나는 그를 사랑 송된‘베벌리힐스의 아이들’ 은 당 하고 그도 그 사실을 안다” 며 슬퍼 시 한국에서도 방영돼 큰 인기를 했다. 끌었다. 역시 페리와 함께‘베벌리힐스 당시 미국에서 페리가 엄청난 의 아이들’ 에 출연했던 이안 지어 인기를 끌면서 2천명 정도가 올 것 링도 트위터에“소중한 루크, 지난 으로 예상됐던 페리의 사인회에 1 30년간 우리가 나눴던 따스한 추억 만명의 팬들이 몰려 다수의 부상자 을 영원히 어루만지겠다” 고 썼다.
필리핀서 거북 1천500여마리 접착테이프에 감긴 채 발견돼 필리핀 공항에 버려진 가방에서 살아있는 거북 1천여마리가 발견 됐다. 온몸이 강력한 접착테이프로 감 긴 채 발견된 거북 중에는 멸종위 기종도 포함돼 있었다고 BBC 방 송 등 외신이 4일 보도했다. 필리핀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입 국장에서 주인 없이 버려진 4개의 가방이 발견됐다. 가방에서 쏟아져 나온 것은 뜻 밖에도 성인 남성 주먹 크기보다 작은 살아있는 거북들이었다.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이 멸종위기 동식물 목록인 적색목록 상‘취약’ (vulnerable) 상태로 분 류한 아프리카 가시 거북(일명 설 카타 육지 거북)과 붉은귀거북도 포함돼 있다. 발견된 거북들은 모두 1천500여 마리나 되며 몸에는 끈적끈적한 접 착테이프가 감겨 있었다. 세관 당국 등은 홍콩발 항공기 에 탑승했던 필리핀인 승객이 불법
필리핀 공항에서 테이프에 감긴 채 발견된 거북이들
당국, 홍콩서 입국한 자국인 밀수 시도 혐의 수사 야생동물 밀수 단속 정보를 입수하 고 문제의 가방을 버렸을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발견된 거북들은 야생동물 밀수 감시반(WTMU)에 넘겨졌다. 아시아에서 거북은 이국적인 애 완동물로 각광을 받기도 하고, 전 통 약재 용도로 거래되기도 한다.
필리핀에서 야생동물 밀수로 적 발되면 징역 2년과 최대 20만 페소 (약 434만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최근 말레이시아에서는 밀수업 자가 돼지코 거북 3천300마리를 배 로 들여오려다 해경에 붙잡히기도 했다.
패션정보
2019년 3월 5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한예슬의 스타일 코드 3가지…“올봄엔 이렇게” 화려한 컬러·패턴 활용…캐츠아이·음영 메이크업에 MLBB·레드 립‘눈길’ 예능 프로그램‘미운 우리 새 끼’ 에 등장해 모두의 마음을 사로 잡은 배우 한예슬. 한 가지 모습이 아닌 다채로운 스타일로 개성을 뽐 내온 한예슬의 매력은 뭘까. 한예 슬이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다양한 화보, 행사 패션을 통해 선보여온 스타일을 분석해봤다. ◆ 화려한 컬러 적극 활용…’톤 파괴자’별명도 한예슬은 다양한 컬러로 자신의 매력을 드러낸다. 자신의 피부 톤 에 어울리는 컬러는 물론, 다른 컬 러도 잘 소화한다는 의미로‘톤 파 괴자’ 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다. 강렬한 레드, 옐로 등 원색은 물 론 은은한 파스텔 핑크, 하늘색 의 상도 부담 없이 선택한다. 반짝이는 광택의 페이턴트 소재 로 제작된 옐로 스커트, 과감한 플 리츠 디테일의 지방시 2019 S/S 컬 렉션 원피스 등 독특하고 화려한 의상도 무난하게 소화하는 모습은
과연‘패셔니스타’ 답다. 한예슬은 몸매를 드러내는 스포 티한 애슬레저룩을 연출할 때도 화 려한 색감을 선택한다. 눈에 띄는 강렬한 컬러를 선택하는 대신 상· 하의 아이템의 색감을 맞추는 식이 다. 한예슬은 원 컬러 슈트로 깔끔
한 룩을 연출하거나 레몬색 블라우 스에 옐로 페이턴트 스커트를 맞춰 원 컬러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네온 옐로, 오렌지 컬러 브라톱 과 레깅스를 매치하거나 메시 포인 트가 들어간 레드 레깅스에 같은 색 크롭트 맨투맨을 걸쳐 멋스러운 애슬레저 룩을 완성하기도 했다. 한예슬은 화려한 의상을 입지 않을 땐 컬러 포인트 아이템을 활 용한다. 자칫 밋밋해보일 수 있는 놈코어룩에 강렬한 컬러 아이템을 매치해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다. 한예슬은 블랙과 데님을 매치한 룩에 또렷한 그린 미니백을 들거 나, 그레이 체크 재킷에 화려한 블 루 스테이트먼트 귀걸이를 매치해 포인트를 더했다. ◆ 과감한 패턴 플레이 한예슬은 또렷한 이목구비에 어 울리는 파격적인 패턴도 즐겨 사용 한다. 레트로 무드와 함께 떠오른 레오파드 패턴은 물론 카모플라주, 체크 패턴도 그의‘잇’패턴이다. 화려한 컬러, 소재와 함께 패턴 을 믹스매치해 독보적인 패션을 만 들어내는 것이 한예슬의 주 특기.
그는 광택이 감도는 블라우스에 레오파드 미니스커트를 매치하거 나 올시즌 유행을 예고한 네온 그 린 컬러 상의에 페이턴트 스커트를 매치하고, 카모플라주 재킷을 걸치 기도 했다. 체크 패턴 스타일링에도 화려한 색감을 더하는 것이 한예슬 스타일 의 핵심이다. 레드와 블랙, 브라운과 블루 등 화려한 컬러 믹스의 체크를 선택했 다면 다른 아이템은 깔끔한 컬러를 선택하고, 무난한 모노톤 체크를 선택했다면 화려한 컬러의 톱을 선 택해 확실한 포인트를 더한다. ◆ 한예슬 메이크업?…강렬하 게 혹은 은은하게 한예슬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건 매혹적인 고양이 느낌을 살리는 ‘캐츠아이 메이크업’ 이다. 눈꼬리 가 날렵하게 올라가는 캐츠아이 아 이라인을 그려 뾰족한 눈매를 살리 는 것이 포인트다. 한예슬처럼 날렵한 눈매를 연출 하고 싶다면 아이라인을 뭉개듯 스 머징하지 않고 또렷하고 깔끔하게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펜슬 아이 라이너보다는 뾰족한 느낌을 섬세 하게 살릴 수 있는 리퀴드, 붓펜 타 입의 아이라이너를 선택하거나 또 렷한 젤 타입 아이라이너가 연출하 기 쉽다. 또한 한예슬의 화려한 이목구비 를 살리는 메이크업 포인트로는 꽉 채워 바른‘레드 립’ 이 꼽힌다. 한 예슬은 올시즌 트렌드이기도 한 ‘레드 립’ 에 푹 빠졌다. 최근 한예슬은 결점 없이 매끈 하게 연출한 피부에 눈매를 또렷하 게 연출하고, 레드 립은 입술산과 라인을 깔끔하게 그려 꽉 채워 발 랐다. 사랑스러운 치크 메이크업을
생략하는 대신 아이라인과 립 컬러 에 확실한 포인트를 더한 것. 패션 매거진 화보 속 한예슬은 딥한 레드, 채도 높은 레드 등 다양 한 톤의 레드 컬러 립스틱을 선택 했으며 매트한 제형보다는 촉촉한 제형을 선택해 매끈한 광택을 돋보 였다. 한예슬이 늘 화려하고 날카로운 분위기만 내는 것은 아니다. 한예 슬은 그윽한 음영 메이크업과 은은 한 마른 장미빛 립 컬러(MLBB)로
우아하고 분위기 있는 룩을 연출하 기도 한다. 한예슬은 은은한 회색 빛이 감 도는 브라운 아이 섀도를 선택해 눈두덩의 음영을 살린다. 한예슬은 음영을 살릴 때도 눈 꼬리를 살짝 올려 자신의 고양이 눈매를 살려 연출한다. 그윽한 음영 메이크업에는 살구 빛이나 장미빛이 돋보이는 은은한 톤의 매트 립스틱을 발라 사랑스럽 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린다.
B8
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MARCH 5, 2019
위염·위암 촉진 유전자 찾았다 한일 연구진 성과…표적 치료제 개발 가능성 국내 연구진이 일본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위염과 위암을 촉 진하는 중요한 유전자를 발굴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따르면 바이오신약중개연구센터 한태수 박사, 일본 가나자와대 오시마 마 사노부 교수, 서울대 김성진·양한 광 교수가 자연 발생적 위염·위암 생쥐와 위암 환자 시료를 공동 연 구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위염은 주로 헬리코박터 파일로 리균 감염, 유전적 요소, 식습관 등 영향으로 발생한다. 만성적인 위염은 위암으로 이어 지는 경우가 많다. 위암의 조기발견은 환자 생존율 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일찍 확인하면 5년 생존율이 90%가 넘지만, 진행성 위암 사례의 생존율은 심하게 감소한다. 위암을 빨리 찾을 수 있는 진단 마커 발굴이 중요한 건 이런 이유
위염은 주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유전적 요소, 식습관 등 영향으로 발생한다.
에서다. 연구팀은 위암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규 유전자 (microRNA-135b)를 이번에 새로 밝혀냈다. 이 유전자는 위염과 위암을 촉 진한다는 사실도 규명했다.
실험 결과 신규 유전자 발현은 위염·1기 위암에서 크게 늘었다. 정상 위 조직과 비교해 본 결과다. 그 원인은 염증 신호(IL-1)에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검증을 위해 신규 유전자를 인 위적으로 증가했더니 위암 세포주
종양 형성 능력이 현저히 증가했 다. 반대로 억제했을 때는 종양 형 성 능력이 떨어졌다. 염증 신호(IL-1) 때문에 증가한 신규 유전자가 종양 억제 유전자 (FOXN3·RECK)를 동시에 억눌 러 위염·위암을 촉진하는 원리라 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연구팀 관계자는“위염이나 조 기 위암 진단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전자를 찾아낸 것” 이라며“신규 유전자 억제제를 활용하면 치료제 개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자지원사업 과 일본 혁신적 첨단연구개발지원 사업으로 수행했다. 성과를 담은 논문은 지난해 11 월 30일 국제학술지‘가스트로엔터 올로지’온라인판에 실렸다.
“고혈압 동반 심방세동, 혈압 120미만 관리해야 뇌경색 예방” 세브란스·분당차병원 공동연구팀, 24만6천459명 분석 고혈압을 동반한 심방세동 환자 는 수축기 혈압을 120㎜Hg 미만으 로 관리해야 뇌경색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김태훈 교수팀과 분당차병원 심 장내과 양필성 교수 연구팀은 고혈 압을 동반한 심방세동 환자가 뇌경 색을 예방하기 위한 최적의 혈압 관리구간을 이같이 확인했다고 밝 혔다. 연구결과는 유럽심장학회지 (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 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 료를 바탕으로 2005~2015년 사이
심방세동을 새롭게 진단받은 환자 24만6천459명의 혈압과 뇌경색 발 병 위험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고혈압을 진단받은 심 방세동 환자라도 수축기 혈압을 120㎜Hg 미만으로 유지하면 고혈
압이 없는 심방세동 환자와 뇌경색 발병 위험이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 났다. 즉, 심방세동 환자가 수축기 혈 압을 120㎜Hg 미만으로 관리하면 고혈압 동반 여부가 뇌경색 발병에
발병·진행·합병증까지 닮은 1형 당뇨병‘모델 쥐’만들어 발병에서 진행 그리고 합병증까 지 인간의 1형(소아) 당뇨병과 똑 닮은 완벽한‘모델 쥐’ 가 사상 최 초로 만들어졌다. 이로써 1형 당뇨병의 발병 기전 에서 치료법까지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할 수 있는 돌파구가 열렸다. 이를 통해 현재로썬 불가능한‘완 치’방법까지 찾아질 수 있을 것으 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털리도(Toledo)대학 당뇨 병·내분비 연구센터(Center for Diabetes and Endocrine Research)소장 후안 하우메 박사 연구팀은 이 같은 사실을 영국의 과학전문지‘사이언티픽 리포츠’ (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
표했다. 연구팀은 일련의 선택적 육종 (selective breeding) 실험과 당뇨 병 환자의 유전자를 주입하는 유전 자 변형을 통해 1형 당뇨병 모델 쥐 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 다. 연구팀은 작년 이 모델 쥐의 임 시 특허를 신청했다. 당뇨병이 발생하는 동물은 많지
만 1형 당뇨병만큼은 인간에게만 특이하게 나타나는 것 같다고 하우 메 박사는 말한다. 1형 당뇨병은 인슐린 주사로 관 리는 할 수 있지만, 치료법은 찾아 지지 않고 있다. 부분적인 이유는 이 병을 철저하게 연구할 수 있을 만한 마땅한 동물 모델이 없기 때 문이다.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의 미다. 반면 수축기 혈압이 이보다 높 을 경우 고혈압 유병 기간에 비례 해 뇌경색 발병 위험이 증가했다. 유병 기간이 1년 증가할 때마다 뇌 경색 발병 위험은 8%씩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됐다. 김태훈 교수는“심방세동 환자 의 고혈압 유병 기간에 따라 뇌경 색 발병 위험이 지속해서 증가한다 는 결과는 최근 젊은 연령대 심방 세동 환자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할 때, 조기에 적극적으로 고혈압을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고 말했다.
이 모델 쥐는 자연스럽게 1형 당 뇨병이 발생해 병의 진행 과정을 보여준다. 게다가 당뇨병 환자에 나타나는 안 질환, 신장 질환, 신경병증 같은 당뇨 합병증도 발생한다. 이 쥐 모델은 1형 당뇨병의 완치 법을 찾아내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하우메 박사는 평가했다. 당뇨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2 형(성인) 당뇨병은 인슐린 생산이 부족하거나 세포가 인슐린을 활용 하는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지만 1 형 당뇨병은 이와 달리 면역체계가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 세포 를 공격, 인슐린이 아주 적게 혹은 거의 생산되지 않아 발생하는 일종 의 자가면역질환이다. 그만큼 치료 가 더 어렵다.
갑상선암, 체중변화에 민감 비만해지면 발병위험 15%↑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비만하지 않던 사람이 비만해지면 갑상선암 발병위험이 15% 증가한 다는 분석이 나왔다. 체질량지수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을 말하는데, 이 수치가 25 이상으로 높으면 비 만으로 본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권혜 미 교수팀은 2009년부터 2012년까 지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1천132만
비만해진 경우, 체중을 계속 유지 한 사람보다 갑상선암 발생 위험 이 15%(1.15배) 높은 것으로 추산 했다. 성별 위험은 여성(17%)이 남 성(10%)보다 높았다. 반대로 4년 전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으로 비만했던 사람이 체중이 줄어 25 미만으로 변한 경우에는 계속 비만한 사람보다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11%(0.89배) 낮아졌 다. 이런 효과는 남성(15%)이 여성
성인 1천만명 4년여 추적결과…“비만 예방해야” 3천6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6%)보다 더 컸다. 결과, 체중 변화와 갑상선암 발생 연구팀은 체중 변화가 갑상선 에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21일 암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밝혔다. 을 확인한 첫 연구라고 의미를 부 연구팀은 갑상선암 발병에 영 여했다. 향을 미치는 연령, 성별, 흡연 및 권혜미 교수는“체중으로 계산 음주, 운동 정도, 당뇨병, 고혈압, 한 체질량지수뿐 아니라, 허리둘레 이상지질혈증 등을 모두 보정하고 가 늘어나는 것 역시 갑상선암 발 총 4.4년을 추적 관찰했다. 생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면서“비 이 결과 남녀 모두에서 체질량 만은 갑상선암 외에도 여러 암의 지수가 높을수록, 허리둘레가 클수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록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덩달아 만큼 평소 올바른 식습관과 주기 증가했다. 특히 체중이 변화하는 적인 운동으로 비만해지지 않도록 것도 갑상선암 발생에 영향을 미 해야 한다” 고 권고했다. 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연구팀은 4년 전 체질량지수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25 미만이던 사람이 25 이상으로 Reports) 최근호에 발표됐다.
“흡연, 피부암 흑색종 생존율 40%↓’ 흡연이 피부암 중 가장 치명적 인 흑색종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피부암은 흑색종,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으로 구분된다. 이 중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은 전이 되지 않아 비교적 치료가 쉽지만 흑색종은 다른 부위로 전이가 잘 돼 치명적인 피부암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리즈(Leeds)대학 의대 피 부과 전문의 줄리아 뉴턴-비숍 교 수 연구팀은 전에 담배를 피웠거 나 현재 담배를 피우는 흑색종 환 자는 담배를 피운 일이 없는 환자 에 비해 진단 후 10년 생존율이 40%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보도 했다. 흑색종 환자 700여 명을 대상으 로 흡연과 생존율 사이의 연관성 을 비교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뉴턴-비숍 교수는 말
했다. 이는 흡연이 환자의 면역체계 에 영향을 미쳐 암세포와 싸우는 능력에 변화를 가져왔거나 흡연으 로 다른 건강문제가 발생할 위험 이 높아졌기 때문일 수 있다고 그 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암 전문지‘암 연구’ (Cancer Research) 최신호 에 실렸다.
스포츠
2019년 3월 5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MLB닷컴의 코리안리거 예상 라인업
류현진 2선발·추신수와 최지만은 3번타자
MLB닷컴이 류현진(32)을 로스 앤젤레스 다저스의‘임시 2선발’ 로 꼽았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 와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 은 타선의 주축으로 인정받았다. MLB닷컴은 4일 메이저리그 30 개 구단의 예상 라인업을 게재했 다. 1∼9번 타선과 1∼5선발, 마무리 투수 등 각 팀의 주요 선수 15명이 예상 라인업에 등장했다. MLB닷컴은 다저스 선발진을 리치 힐, 류현진, 마에다 겐타, 로스 스트리플링, 워커 뷸러 순으로 예 상했다. 다저스의 에이스는 클레이턴 커 쇼다. 하지만 커쇼는 스프링캠프 초반 어깨 통증을 앓은 뒤, 아직 불 펜피칭에 나서지 못했다. MLB닷 컴은 일단 커쇼의 이름을 선발진에 서 뺐다. 아직 시범경기에 나서지 않은 뷸러의 이름도 원래 자리인 2선발
'PO 모드 선언'도 소용없었다. 르브론의 레이커스는 클리퍼스에 패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지난달 19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의 스프링캠프에서 첫 라이브 피칭을 하고 있다.
이 아닌 5선발 자리에 써넣었다. 커쇼와 뷸러가 속도를 내면 다 저스 선발진 순서는 바뀔 수 있다. 텍사스 구단이 1번타자로 1순위 로 꼽은 추신수도 MLB닷컴은‘3 번 지명타자’ 로 분류했다. 애초 예상과 가장 비슷한 자리 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최지만이
다.
MLB닷컴은 최지만의 자리를 3 번타자 1루수로 예상했다. 최지만 은 올 시즌 지명타자와 1루수를 오 가며 탬파베이의 중심타자로 활약 할 전망이다. 시범경기에서 3홈런(10타수 3안 타)을 치며 주전 경쟁에서 앞서간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이름은 빠졌다. MLB닷컴은 콜린 모란을 피츠버그 주전 3루수로 분 류했다. MLB닷컴이 선발투수와 마무 리 투수의 예상 라인업만 뽑은 탓 에 콜로라도 로키스 우완 불펜 오 승환(37)의 이름도 발견할 수 없다.
美 언론도 주목한 강정호 금주 의지,“술 한 방울도 NO” “술은 한 방울도 입에 대지 않겠 다”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32)가 재기 의지로 가득하다. 우여 곡절 끝에 미국으로 돌아왔고, 이 제는 새 사람으로 태어났다. 술과 작별을 고하며 모든 일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주 지역 매체‘사 라소타 헤럴드 트리뷴’ 은 지난 4일 강정호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메 이저리그 데뷔부터 음주운전 사고 로 미국 입국이 거부됐던 우여곡절 을 다뤘다. 이 매체는‘KBO리그 야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 호는 2015년 첫 해 내셔널리그 신인 왕 투표 3위에 올랐다’ 며‘그러나 2016년 12월 한국에서 음주운전 뺑 소니 사고 혐의로 기소됐다. 2009년 이후 3번째 음주운전이었고, 미국
취업비자도 거부 당했다’ 고 되돌아 봤다. 이어 매체는‘이제 강정호는 술 취하지 않았다. 기독교인으로 다시 태어나 피츠버그 캠프에 돌아
강정호, 한국 후배들과 삼겹살 파티… 음료수로 건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스프 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선수 들이 삼겹살을 먹으며 의기투합했 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은 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계정에 강정호(32·피츠버 그 파이리츠), 박효준(23·뉴욕 양 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배지환(20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과 숙 소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는 모습을
왔고, 남은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되찾길 바라고 있다’ 고 표현했다. 강정호도“모든 일에 가능한 조심 하겠다. 앞으로 술은 한 방울도 (입
에) 대지 않을 것이다” 고 말했다. 강한 의지로 돌아온 강정호는 시범경기 초반 홈런 3방을 터뜨리 며 재기에 신호탄을 울렸다. 그는 “겨울 동안 준비를 잘했다. 좋은 감 각과 몸 상태를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고 자신감을 드 러냈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도 “강정호의 활동량이 좋다. 수비에 서도 잘 움직이고 있다. 우리는 그 가 돌아와 기쁘다” 며“앞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보겠다. 강정호는 자신 감이 넘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 다. 강정호는“여기 있는 모든 스태 프, 코치, 선수들을 알고 있다. 이곳 에 익숙하다. 피츠버그 팬들은 선 수 생활 내내 비현실적인 응원을 해줬다. 여기서 야구하는 게 너무 좋다” 고 팀 애정도 과시했다.
공개했다. 이들은 미국 플로리다주 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에 참가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데, 맏형 강정호를 중심으로 저녁 식사를 하 며 서로를 격려한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항상 혼자 밥 먹다 같 이 먹으니 좋다” 라며“올 한해 다
함께 파이팅해서 다시 삼겹살 구워 먹었으면 좋겠다”라고 글을 남겼 다. 그는“(막내) (배)지환이가 고기 를 정말 못 굽던데, 다음엔 제대로 구웠으면 좋겠다” 라고 덧붙여 웃음 을 자아냈다.
LA 레이커스, 클리퍼스에 패배 ‘고개 숙인 르브론’… PO 진출 빨간불 LA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진 출 가능성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 다. 레이커스는 4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 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 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LA 클 리퍼스에 103-115로 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클리퍼스는 레이커스에 5경기 앞선 서부 콘퍼 런스 8위였다. 레이커스는 13위. 하 지만 레이커스의 패배로 두 팀의 승차는 6경기까지 벌어졌다. 레이커스는 브랜든 잉그램이 경기 전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결 장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27득점 8 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고개를 숙였다. 라존 론도는 24득 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 플 더블을 올렸지만 역시 팀 패배 를 막지 못했다. 카일 쿠즈마는 13 득점에 그쳤다. 클리퍼스는 LA 더비에서 웃었 다. 다닐로 갈리날리가 23득점 6리 바운드로 공격에서 중심을 잡아줬 다. 특히 루 윌리엄스(21득점 5어
시스트), 몬트리즐 하렐(14득점 11 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이끄는 벤 치 대결에서 44-27로 앞선 게 승리 배경이 됐다. 1쿼터는 레이커스가 34-26으로 앞섰다. 하지만 2쿼터부터 줄곧 클 리퍼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벤치 대결에서 윌리엄스와 하렐이 팀 공 격을 이끄며 역전을 만들었다. 주 전 싸움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으며 리드를 지켰다. 레이커스는 이렇다 할 추격을 하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패배했 다. 4쿼터 막판 따라가는 듯 했지만 에너지 레벨에서 클리퍼스에게 밀 렸다. 한편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 프 막차를 놓고 경쟁 중인 레이커 스, 클리퍼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새크라멘토 킹스는 모두 5일 경기 를 펼쳤다. 레이커스를 제외한 3팀 은 승리를 거뒀다. 10위 레이커스 는 9위 새크라멘토에 1경기, 8위 샌 안토니오에 5.5경기 뒤져있다. 서 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하기 위해선 8위 안에 들어야 한다.
미국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최지만, 강정호, 배지환, 박효준(이상 왼쪽부 터)이 숙소에 모여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술 대신 음료수로 건배를 하 는 모습이 눈에 띈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UESDAY, MARCH 5, 2019
한류스타 뛰어넘은 인기
역시‘남달라’박성현, 필리핀 입성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지난달 13일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볼을 몰고 전진하고 있다.
침묵하는 손흥민, 기세 꺾인 토트넘 구해낼까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 퍼가 최근 부진한 흐름을 깰 수 있 을까. 토트넘은 5일 상대의 홈구장인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보루시 아 도르트문트(독일)와 격돌한다. 이 경기와 지난 1차전의 합산 점수 를 계산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을 가린 다. 앞서 치러졌던 16강 1차전에선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토트넘 이 3대 0 완승을 거뒀다. 방심은 금물이다. 스페인 프리 메라리가에서 막강 수비로 평가되 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이번 시 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도 르트문트에 0대 4로 무너진 바 있 다. 그때도 장소는 도르트문트의 홈이었다. 토트넘 역시 이변의 희 생양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 다. 지난 시즌도 16강에서 유벤투 스를 만나 상황이 뒤집힌 아픈 기 억이 있다. 원정경기였던 1차전에 서 2대 2 무승부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으나 2차전 홈경기 에서 1대 2로 패하며 무릎을 꿇었 다. 무엇보다 토트넘의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발목 부상으로 잠시 전 력에서 이탈했던 해리 케인이 돌아 오면 뒷심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했 으나 상황은 정반대였다. 케인 복 귀 이후 1무 2패로 부진에 빠져있 다. 시즌 후반기에 접어들며 선수 들의 체력에 과부하가 걸린 탓이 다.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비롯해 양 측면 윙백들인 서지 오 리에와 키에런 트리피어, 대니 로 즈와 벤 데이비스가 모두 지쳐있 다. 공격상황에서 빠르게 오버래핑 해 상대 수비를 측면으로 끌어내
줘야 할 풀백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다 보니 케인과 손흥민 역시 힘을 발휘할 상황이 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토트넘에 0대 3으로 충격패한 직후 열렸던 분데스리가 3경기에서 단 1승(1승 1무 1패)을 챙기는 데 그쳤다. 최근 부진했던 탓에 리그에서 공고히 했던 선두자 리 역시 이젠 위태로워졌다. 2위 바 이에른 뮌헨과 나란히 승점 54를 기록하고 있다. 골 득실에서 2점 앞 서 있을 뿐이다. 여러모로 팀 분위 기가 어수선하다. 최근 침묵했음에도 불구하고 키 플레이어는 단연 손흥민이다. 도르 트문트를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 왔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과 거 독일 함부르크SV, 바이어 레버 쿠젠 소속이었다. 모두 분데스리가 명문 클럽. 당시에도 도르트문트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함부르크 시 절 4골, 레버쿠젠 소속으로는 1골 을 기록했다. 토트넘으로 유니폼을 갈아입고 도 번번이 도르트문트를 좌절시켰 다. 유로파리그에서 1골, 챔피언스 리그에서 3골을 득점했다. 최근엔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통산 11 경기 9골을 터뜨렸다. 도르트문트는 손흥민을 넘지 못 해 유럽 대항전에서 수차례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케인과 함께 투톱 공격수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분위기 반등을 위해 승리가 필 요한 두 팀 간의 대결이라 할 수 있 다. 손흥민의 발끝에도 관심이 집 중되는 가운데 토트넘이 무사히 8 강에 진출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 된다.
‘꿀벌 사냥꾼’손흥민, 경고 받으면 8강 출전 못 한다 손흥민이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꿀벌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1차 전 승리로 8강에 근접한 상황. 그러나 16강 2차전에서 경고를 받는다면, 8강전에 출전하지 못한 다. 토트넘은 5일 독일 지그날 이두 나 파크에서 도르트문트와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 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8강 진출은 토트넘이 유리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지난 16강 1차전에서 도 르트문트를 3-0으로 완파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 흥민을 선발로 쓸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이전부터 도르트문트에 강했다. 모든 대회 통틀어 도트르문트와 11번 만나서 9골을 넣었다. 웸블리 에서 열린 16강 1차전에서도 선제 골로 토트넘 승리의 파랑새가 됐 다.
세 계 랭킹 1위 의 위상은 그의 별칭 처럼 남달 랐다. ‘남 달 라’박성 현(26)이 한류스타도 받지 못한 환호와 함께 필리핀에 입성했다. 지난달 필리핀 대부호 엔리케 라존 주니어가 회장 으로 있는 블룸베리 리조트 앤드 호텔과 2년간 후원 계약을 맺은 박 성현은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세계랭킹 1위에 복 귀한 지난 4일 필리핀으로 날아왔 다. 5일 오후 필리핀 현지에서 대대 적인 조인식이 예정돼 있었고 새 후원사와 함께하는 공식 행사도 준 비돼 있었다. 마침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에서 우승을 따내 현지 분위기가 잔뜩 고무됐다. 블룸베리 리조트 앤드 호텔의 자회사격인 솔레어 리조트 앤드 카 지노 관계자는“리조트 우수 고객 을 대상으로 한류 스타들을 초청해 공연을 하는데 박성현 선수가 등장 했을 때 환호성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다” 고 말했다. 이름만 대면 알만 한 최고의 가수들도 받아보지 못한 환대를 박성현이 받아낸 셈이 다. 이 관계자는“마침 라존 회장의 생일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 십 최종라운드였다. 기대하지 못한 우승으로 새 스폰서에 큰 선물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이 4일 필리핀 라구나에 위치한 더 컨트리클럽에서 솔레어 리조트 앤드 카지도 VVIP 회원 40여명과 현지 유망주 20여 명 등을 대상으로 골프 클리닉을 하고 있다.
했는데 박 선수가 라존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실력뿐 만 아니라 인성도 역시 남다르다” 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이번시즌 두 번째 대회를 마치 자마자 필리핀에 입성한 박성현은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6일부터 사흘간 라구나에 위치 한 더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 는 필리핀 여자프로골프투어 (LPGT)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 출전을 앞두고 사전 코스 답사를 겸한 원포인트 클리닉 행사를 가졌다. 솔레어 리조트 앤 드 카지노 VVIP 고객 40여명과 필
리핀 현지 유망주 20여명 등을 초 청해 박성현이 직접 남다른 스윙 비결을 알려주는 의미있는 행사였 다. 박성현이 원포인트 클리닉에 참여한 것은 지난해 10월 12일 2018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 회 2라운드 이후 143일 만이다. 리 조트 관계자는“이날 클리닉에 참 가한 사람 중 15명 정도는 박 선수 가 직접 자세를 교정하는 등 세심 하게 지도해 눈길을 끌었다” 고귀 띔했다. 클리닉 행사 직후에는 솔레어 리조트에서 또다른 환영행사가 마 련됐는데, 라존 회장은 장거리 이 동에 따른 체력저하를 우려해 자신
의 헬기를 골프장에 보내 차로 한 시간 가량 걸리는 거리를 단 10여 분 만에 도착할 수 있도록 배려했 다. 박성현은 헬기로 마닐라 시내 를 둘러 본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고마움을 표 하기도 했다. 박성현은 5일 오전 대회가 열릴 더 컨트리클럽에서 프로암 행사를 치른 뒤 이날 오후 솔레어 리조트 앤드 카지노에서 현지 조인식 행사 를 갖는다. 6일부터 사흘간 우승상 금 1만 7500달러 규모의 필리핀 투 어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해 남 다른 샷을 현지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강인, 세 팀서 임대 이적 제의”… 올 여름 새 유니폼 입나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18)이 올 여름 새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의‘엘 골 디지털’ 은 5일 이강인이 발렌시아에서 출전 기회 를 잡지 못하면서 오사수나와 데포 르티보 라 코루냐, 그라나다 등에 서 임대 이적 제의를 받았다면서 선수 역시 오는 6월 발렌시아를 떠 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 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유소년 시절부터 자라나 한국 선수로는 역 대 5번째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한 선수다. 최근에는 발렌시아 와 1군 계약까지 체결해 꽃길만 걸 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1군의 기존 선수들이 부상에서 회복한 뒤 좀처 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달 22일 셀틱과 유로 파리그 32강전 2차전에 후반 교체 투입된 이래 3경기째 결장하고 있 다.
일단 이강인 측은 이적설과 관 련해“구단과 논의한 적이 없다” 고 부인했지만 지금과 같은 흐름이라 면 어떤 방식이든 변화를 꾀할 것 이라는 보도가 끊이지 않는다. 출 전 기회를 얻지 못하는 선수가 임 대 이적을 통해 충분한 경험을 쌓 은 뒤 경쟁에 뛰어드는 것은 흔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날 엘 골 디지털의 보도는 단 순히 임대 이적 가능성을 타진한 것을 넘어 이적 제안을 내놓은 구 체적인 팀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눈 길을 모은다. 세 팀 모두 스페인 2 부리그 소속으로 올 여름 1부리그 승격 가능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
다. 오사수나는 5일 현재 2부 1위, 그라나다는 2위, 데포르티보는 5위 에 올라 있다. 이 매체는“이강인의 임대 이적과 관련해 요구 조건은 1 부리그 승격 단 한 가지” 라고 전했 다. 한편 이강인은 이날 대한축구협 회가 발표한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의 3월 스페인 전지훈련 소 집 명단(23명)에서 제외됐다. U-20 대표팀은 17일 스페인으로 출국해 27일까지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이강인은 오는 5월 폴란드에서 열 릴 U-20 월드컵에 꼭 필요한 전력 으로 간주되고 있다. 또 다른 유망 주 정우영(20·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사 제보/광고문의 718-939-0900
2019년 3월 5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B12
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MARCH 5,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