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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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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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정력, 최고” 영국 매체,“유럽 5대 리그 중 톱 20”
손흥민
영국 언론이 손흥민 (토트넘)을 유럽 주요 프 로축구 리그에서 골 결정 력이 가장 뛰어난 공격수 중 하나로 꼽았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6일 20182019시즌 유럽 5대 리그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
리아, 독일, 프랑스)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슈팅 대비 골의 비율을 계산해‘가장 골 결정력 이 높은 스트라이커’상 위 20명을 선정했다.
<B2면에 계속>
2019년 3월 8일 금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FRIDAY, MARCH 8, 2019
박성현, 필리핀투어 우승 최종 라운드 2오버파… 2위 사소 2타 차로 따돌려
손흥민
손흥민 또 바르셀로나로 ‘포체티노식 숨 돌리기’ 잠시 영국 런던을 떠나 숨을 돌 릴 전망이다. 행선지는 이번에도 스페인 바르셀로나. 토트넘 홋스퍼는 최근 주중-주 말 이어지는 연전으로 심신이 지쳤 다. 9일에는 사우샘프턴과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EPL) 30라운드를 소화해야 한다. 현 3위를 지키겠다는 의욕으로 가 득하다. 최근 흐름이 만족스러웠던 건 아니다. 해리 케인 복귀란 큰 선물 을 얻었음에도, EPL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으로 추격을 받았다. 현재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3점, 5위 아스널과 승점 4점 차로 안심할 수만은 없다. 분위기 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 스리그 16강에서 반전했다. 1차전
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대파 한 토트넘은 2차전 원정까지 승리 하며 8강행 티켓을 따냈다. 토트넘은 이번 사우샘프턴전 이후 모처럼 긴 여유를 얻게 됐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FA컵 일정으 로 17일 EPL 경기가 연기됐다. 10 일 사우샘프턴전 이후에는 다음달 1일 리버풀 원정까지 공식전 일정 이 없다. 영국‘스카이 스포츠’등에 따 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이 시기 바 르셀로나로 날아간다고 알렸다. 에 스파뇰 출신으로 해당 지역에 익숙 한 포체티노 감독은 종종 스페인 전지훈련으로 팀을 다듬곤 했다. 이번에는 EPL 3위 수성, 챔피언스 리그 4강 이상을 과제로 삼으며 시 간을 보내려 한다.
英매체“손흥민 골 결정력, 유럽 5대 리그 중 톱20” <B1면에서 계속> 1위는 백승호가 소속된 지로나 (스페인)의 공격수 크리스티안 스 투아니가 차지했다. 스투아니는 50 개의 슈팅 중 15개를 집어넣어 30% 의 결정력을 기록했다. 뒤이어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의 킬리안 음바페(26.97%)와 프랑 크푸르트(독일)의 루카 요비치 (24.19%)가 2, 3위에 뽑혔다. 손흥민은 19.3%(슈팅 57개 11 골)의 결정력으로 19위에 랭크돼 ‘톱 20’ 에 포함됐다.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6골 3도 움을 몰아친 손흥민은 올해 초에도 팀 동료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의 부상으로 무뎌진 토트넘의 공격을 홀로 이끌며 맹활약했다. 지난달에는 도르트문트를 상대 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결승 골을 터뜨려 팀의 8강 진출에 앞장 섰다. 케인이 손흥민의 뒤를 이어 20위에 올랐고, 유벤투스(이탈리 아)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순 위권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프랑스 TV“네이마르, 맨유전 뒤 심판 라커룸 들어가려고 했다” 네이마르가 심판실에 들어갈 생 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네이마르 소속팀인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 7일 프랑스 파리 왕자공원 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 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맨유에 1-3 으로 졌다. 지난달 14일 적지에서 2-0으로 이겼던 PSG는 원정 다득 점 원칙에서 밀려 탈락하는 충격적 인 일을 겪었다. 챔피언스리그 사 상 홈 1차전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진 팀이 원정을 가서 뒤집기에 성
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마르는 맨유전 당시 부상으 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보다가 후반 추가시간 비디오판독(VAR)으로 맨유에 페널티킥 골을 내주자 사복 을 입고 터치라인 앞까지 내려왔 다. 실점 후 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그는 입을 반쯤 벌린 채 멍한 표정 으로 경기장을 양쪽을 번갈아 쳐다 봤다. 공격상황에서 팀 동료가 넘 어졌는데도 심판이 파울을 선언하 지 않자 손을 머리 위로 번쩍 들어 항의 표시를 하기도 했다.
여 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박 성 현 (26)이 처 음 나선 필리핀여 자프로골 프투어 대 회에서 정 상에 올랐다. 박성현은 8일 필리핀 마닐라 근 교 라구나의 더 컨트리클럽(파72) 에서 열린 필리핀투어 겸 대만여자 프로골프투어 더 컨트리클럽 레이 디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만 달 러)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지 만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우승 했다. 지난 3일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 언십 우승에 이어 닷새 만에 우승 을 추가한 박성현은 LPGA 투어 6 승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0승을 포함해 통산 17번째 우 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마침 이날은 박성현의 어머니 이금자 씨의 생일. 박성현은“어머님께 멋진 생신 선물을 드려서 기쁘다” 고 말했다. 이 씨는“매일 큰 선물을 주는 딸” 이라며 웃었다. 4타라는 넉넉한 타수 차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성현은 그러나 까 다로운 핀 위치와 강한 바람 속에 샷 난조와 퍼트 부진으로 우승으로 가는 길이 순탄치 않았다. 특히 그린에서 박성현은 고전했
박인비
8일 필리핀 마닐라 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이 트로피를 받고 있다.
다. 2차례 3퍼트를 포함해 무려 36 개의 퍼트를 했다. 박성현은“첫날부터 그린에서 고생했다. 라인 파악도 안되고 스 피드 적응도 어려웠다. 2라운드 때 좀 적응하나 했더니 오늘은 더 안 됐다” 고 말했다. 버디는 1개뿐이고 보기 3개를 쏟아낸 박성현은 필리핀 골프 천재 소녀 유카 사소(17)에 15번 홀에서 1타차까지 쫓겼다.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며 1타차로 따라붙은 사소는 그러 나 17번 홀(파4)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리며 한꺼번에 2타를 까먹어
아마추어의 한계를 드러냈다. 사소의 실수로 3타 차 리드를 찾 은 박성현은 차분하게 남은 2개 홀 을 파로 막아내 체면을 지켰다. 사소는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뽑아내 홈 관중의 갈채를 받았다. 박성현은“1타차로 쫓겼을 때도 긴장은 없었다. 남은 3개홀에서 내 플레이만 하자고 마음을 다잡았 다” 고 밝혔다. 박성현은 우승 상금 1만7천500 달러를 필리핀 자선단체 차일드 프 로텍션 네트워크에 전액 기부했다. 박성현은“대회를 열어준 필리 핀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설명했
다. 작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을 휩쓴 사소는 세계랭킹 1위 박성현 과 사흘 동안 동반 플레이를 펼치 며 2타차 준우승(211타)을 거둬 강 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성현은“왠지 나하고 비슷한 선수 같다” 면서“정말 좋은 경기였 다고 칭찬해줬다” 고 덧붙였다. 박성현은 경기도 김포 집으로 돌아가 1주일 가량 휴식을 취한 뒤 미국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박성현은 22일 개막하는 LPGA 투어 파운더스컵부터 3주 연속 LPGA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박성현의 뜨거웠던 필리핀 여행, 우승과 상금 기부로 마무리 여자골프 세계 1위 박성현(26) 이 우승과 더불어 상금을 기부하며 닷새간의 필리핀 여행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박성현은 8일 마닐라 인근 라구 나의 더 컨트리 클럽(파72·6500야 드)에서 열린 필리핀 여자프로골프 투어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 테이셔널(총상금 1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잃었지만 합계 7언더파 209 타를 기록,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 임 2관왕인 아마추어 유카 사소(18 ·필리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했다.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끝난 미 국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 드 챔피언십 우승후 마닐라로 이동 해 6일부터 사흘간 대회를 치른 박 성현은 닷새만에 또 우승컵을 들었 다. 후원사의 각별한 배려 속에 조 인식, 홍보 촬영, 팬 상대 골프 클리 닉 등 각종 행사와 대회 출전을 강
행한 박성현은 빡빡한 일정을 성공 적으로 마무리 하고 마닐라를 떠나 게 됐다. 최근 3주 연속 대회와 각종 행사 에 지친 탓인지 이날 박성현의 컨 디션은 썩 좋지 않았다. 티샷이 불 안했고, 90㎝ 짜리 버디 퍼트를 실 패하는 등 퍼트 감각도 흔들렸다. 15번홀(파4) 보기로 2위에 1타 차까
지 쫓겼으나 16번홀(파3)에서 상대 가 티샷을 물에 빠뜨리며 더블 보 기를 범한 뒤 승리를 굳혔다. 박성현은 우승 인터뷰에서“마 지막날 안 좋았지만 전체적으로 사 흘 동안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 한다” 며“한국으로 돌아가 푹 쉰 뒤 피닉스에서 열리는 파운더스컵부 터 서서히 감각을 올려 시즌 첫 메
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우 승에 도전하겠다” 고 말했다. 후원사인 필리핀 기업 블룸베리 리조트 & 호텔의 초청으로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은 우승상금 1만 5000 달러(약 1700만원)를 학대아동 보호 단체인‘차일드 프로텍션 네 트워크(Child Protection Network)’에 기부했다.“필리핀 여자 골프가 발전하기를 바라고, 좋은 일에 쓰이기를 바라는 마음으 로 기부했다” 는 박성현은“사소와 같은 좋은 선수들이 많아 더 많이 대회를 열어주시면 필리핀 여자골 프도 빨리 성장할 수 있을 것” 이라 고 말했다. 세계 여성의 날에 우승한 데 대 한 질문을 받은 박성현은“그런 사 실은 몰랐지만 많은 여성들이 저의 플레이를 보고 용기와 희망을 갖길 바라고, 무엇보다 오늘이 어머니 (이금자씨·62) 생일이라 더 의미 가 있다” 고 말했다.
스포츠
2019년 3월 8일 (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류현진, 개막전 선발카드 유력한 후보” 美 언론 전망, 시범경기 등판서 강한 모습 보여줘
미국 언론에서 개막전 선발로 류현진(32)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저스 전문매체‘씽크블루’ 는 7일‘누가 개막전 선발투수로 이름 을 올릴까?’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여러 후보들을 살펴봤다. 클레이튼 커쇼의 어깨부상으로 워커 뷸러, 류현진, 마에다 겐타 등이 유력한 1 선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 매체는“류현진은 그의 불펜 투구와 선발등판에서 개막전에 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류현진 은 시범경기 두 번의 등판에서 강 한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그의 다 저스 경력은 부상으로 얼룩졌지만, 그는 건강할 때 누구보다 열심히
오클라호마시티의 러셀 웨스트브룩
‘슛 난조’떨쳐낸 웨스트브룩 포틀랜드전 37점‘폭발’… 3월 3점 슛 성공률 41%
류현진
일하는 선수다. 개막전 선발카드로 유력한 후보”라며 류현진을 높이 평가했다. 류현진은 8일 캔자스시티를 상
대로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할 예 정이다. 류현진은 3이닝 정도를 소화하 며 꾸준히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예
정. 이번에도 류현진이 깔끔한 투 구를 펼친다면 로버츠 감독도 류현 진을 개막전 선발 후보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강정호 PIT 개막전 3루수? MLB.com“시간이 말해줄 것”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강정호(피츠버그)가 개막전 3루 수로 출전할 수 있을까. MLB.com 아담 베리는 8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의 2019시즌 개막전에 선 발로 출전할 선수를 예상했다. 1루 수 조쉬 벨, 2루수 아담 프레이저, 외야수 코리 디커슨, 스탈링 마르 테, 로니 치즌홀이다. 그러나 3루수에는 강정호와 콜 린 모란을 동시에 거론했다. 포수 스탈링 마르테, 제이콥 스탈링스, 유격수 에릭 곤잘레스, 케빈 뉴맨 과 함께 시범경기서 경쟁이 이어지 는 포지션이다. MLB.com은 신중 한 태도.
MLB.com은“무엇이 바뀌었는
다. 그들은 누가 선발로 나설 것인 지에 대해 손 대지 않았다” 라면서 “강정호가 2015~2016년처럼 다시 태어난다면 선발 자리를 얻을 수 있다고 일관되게 말해왔고, 그런 경우라면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라 고 보도했다. 결국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뜻 이다. 올 시즌 피츠버그와 1년 계약 한 강정호는 시범경기 6경기서 14 타수 3안타 타율 0.214 3홈런 3타점 5득점을 기록했다. 모란은 7경기서 16타수 3안타 타율 0.188 홈런 없이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29일 신시내티와의 가?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 원정경기로 정규시즌에 돌입한다.
간절한 최지만,“한 번도 못한 국가대표, 해보고 싶다”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는 최지만 (28, 탬파베이)이 과연 가슴에 태극 마크를 달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최지만 의 방망이가 불을 뿜고 있다. 최지 만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미 국 플로리다주 홈구장 샬롯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전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 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최지만 은 시범경기 타율 3할8리로 한층 감 각을 끌어올렸다. 탬파베이 스프링캠프를 방문해 최지만을 만났다. 원정경기 참가를 위해 짐을 챙기고 있던 최지만은 한국에서 기자가 왔다는 말에 없는 시간을 내어 인터뷰에 응해줬다.
- 최근 허리부상이 있다고 들었 다. 상태는? ▲ 허리 부상이 좀 있는데 괜찮 다. 시합 뛰는데 지장은 없고 살짝 뻐근한 것뿐이다. - 최근 타격이 상승세다. ▲ 작년하고 다르다. 작년에는 매일 경기를 뛰었다. 올해는 하루 걸러 하루 뛰고 있다. 올리기보다 조금씩 올리고 있다. - 밀워키시절까지는 워낙 부침 이 많았다. 실력은 있는데 뭔가 안 풀리는 모양새였다. 탬파베이 이적 후에는 잘 풀리고 있는데? ▲ 그 전에도 기회가 있었지만 잘 안됐다. 팀과 인연이 없었다. 여 기 와서는 기회를 주셔서 편하다.
하하. - 지난 시즌 대부분을 지명타자 로 뛰었다. 더 잘 쳐야 한다는 부담 은 없었나? ▲ 그런 것은 없다. 올해는 1루 를 많이 나갈 것 같다. 1루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다. - 국가대표를 하고 싶다는 발언 이 화제가 됐다. 결국 선동렬 감독 의 부름은 받지 못했는데? ▲ 솔직히 내가 들은 것은 (감독 님이) 정보가 없다고 하셨다고 했 다. 어쩔 수 없다. 여기서 뛰니까. (대표팀은) 실력이 된다고 갈 수 있 는 것이 아니다. - 최근 정운찬 KBO 총재가 MLB 부사장을 만나‘프리미어12’에 40
인 로스터에 포함된 한국선수의 출 전을 허락해달라는 협조를 요청했 다. ▲ 40명에 들 경우‘프리미어12’ 에 못 뛴다는 말은 못 들었다. 그것 은 올림픽만 해당된다고 들었다. 팀에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고 이 야기를 했다. 팀에서 알아본다고 했다. 나도 기회가 되면 뛰고 싶다. 국가대표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 어서 해보고 싶다. - 강정호와 절친하다고 들었다. ▲ 어제도 정호 형과 이야기를 했다. 항상 꾸준히 이야기한다. (정 호 형이) 절 아끼신다고요? 워낙 잘 하시는 분이라서 저랑 좀 다른 스 타일이시다.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 마시티 선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이번 시즌 내내 자신을 괴롭히던 ‘슛 난조’ 를 극복하고 있다. 웨스트브룩은 7일 오리건주 포 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포틀 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20182019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서 37점을 퍼부으며 팀의 129-121 승리를 이끌었다. 웨스트브룩은 연장까지 이어진 접전 승부에서 4쿼터와 연장전에 서 각각 1개씩 3점 포를 터뜨려 흐 름을 가져왔다. 그는 이날 총 8개의 3점 슛을 던 져 5개를 넣었다.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 내내 슈팅 난조에 시달렸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던 2016-2017 시즌 34.4%였 던 3점 슛 성공률은 올해 11월 23.9%까지 떨어졌다.
지난 2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 도‘시즌 평균 트리플더블’(경기 당 평균 득점·어시스트·리바운 드 모두 10개 이상)을 기록 중임에 도 그에 대해 비판 여론이 거셌던 것은 낮아진 슛 성공률이 주요한 원인이었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웨스트브룩 은 잃었던‘손끝 감각’ 을 회복하고 있다. 줄곧 20%대에 머물던 3점 성공 률은 2월 30.6%로 올랐고, 3월 들어 41.7%까지 치솟았다. 평균 득점 역시 23.3점으로 지난 달보다 3점 이상 올랐다. 지난 1월과 2월 엄청난 활약으 로 팀을 이끌었던 폴 조지의 활약 이 3월 들어 상대적으로 주춤해진 가운데, 웨스트브룩이‘슛 감’을 되찾으며 오클라호마시티는 치열 한 서부 콘퍼런스에서 3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멀어진 PO’르브론, 출전 시간 관리 받는다 르브론 제임스가 출전 시간을 관리받을 예정이다. 7일 야후스포츠는 LA 레이커 스는 르브론 제임스의 출전 시간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잔여 시즌 동안 르브론의 출전 시간을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백투백 일 정의 두 번째 경기에는 르브론을 출전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낮아 진 결과다. 최근 8경기에서 2승 6패 에 그친 레이커스는 현재 서부지구 11위에 머물고 있다. 8위 LA 클리 퍼스와의 승차가 6.5경기에 달한 다. 레이커스에 남은 정규시즌 경 기 수는 고작 17 경기. 현실적 으로 추 격이 불 가능한 격차다. 기적을 바랄 수 밖에 없
다. 기록 전문 분석 사이트인‘파이 브서티에잇(FiveThirtyEight)’은 최근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1% 미만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한다면 남은 시즌 동안 무리하게 르브론을 출전시킬 이유가 없다. 1984년생인 르브론은 35살의 노장이다. 크리스 마스 매치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 한 뒤에는 17경기 연속 코트에 나 서지 못했다. 아직 부상에서 완벽 히 회복하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 다. 레이커스로서는 르브론의 몸 상 태 관리가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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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빨간 립스틱·염색머리 환영” 日업계에 파격 채용면접 확산 “빨간 색 립스틱을 짙게 바르고 머리를 노랗게 물들인 데다 평소에 입던 편한 옷차림으로 신입사원 면 접을 보러간다?” 짙은 색 정장에 적당히 화장을 한 단정한 용모. 구직활동을 하는 일본 새내기 졸업생들의 획일적인 복장과 용모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른바‘얼굴채용(顔採用)’ 에 반기를 드는 기업이 늘고 있어 서다. 응시자들도 크게 반기는 분 위기다. ‘얼굴채용’ 은 채용면접 등에서 ‘용모’ 로 채용여부를 결정하는 걸 가리키는 용어다. 당사자의 학력이 나 자격, 이력 등을 꼼꼼하게 평가 하기 보다 용모가 채용에 큰 영향 을 준다는 의미다. 해당 기업들은 부인하지만 대기업과 방송국 등에 상대적으로 용모가 좋은 사원이 많 은 건 얼굴채용의 결과라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몇년전 일본의 한 민 간방송국이 실시한 실험에서는 총 리 이름을 틀리게 말하는 등 면접 에서 엉뚱한 실수를 많이 했는데도 용모가 준수한 응시자가 합격하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얼굴채용을 시작합니다” “물론 용모로 판단한다는게 아 고등학교와 대학 졸업 예정자들 니다. 취업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의 취업활동이 본격화하고 있는 요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 를중 즘‘키스미(KISSME)’브랜드 화 요하게 생각해 주기를 바랐다” .종 장품 메이커인 이세한(伊勢半)이 업원 350여명인 역사깊은 화장품 반어법으로 이런 도발적인 채용공 메이커 이세한 홍보담당자의 설명 고를 내 SNS에서 큰 반향을 일으 이다. 키고 있다고 NHK가 6일 보도했 틀에 박힌 구직 스타일에 속박 다. 당하지 말고 각자의 개성을 표현해 “요즘 시대에 `무슨 헛소리야 달라는 기업 측의‘바람’ 을‘얼굴 ‘하는 생각으로 들어가 봤는데 정 채용’광고에 담았다고 한다. 이 회 말 대단하다” 는 글이 다수 올라왔 사는 올해 신입사원 채용부터 면접 다. 그동안의 취업활동 스타일에서 때 자유화장과 자유복장으로 응해 “벗어나고 싶다” 는 구직자들의 평 달라고 요청했다. 물론 전혀 화장 소 생각이 반영된 결과다. 을 하지 않은 민낮도 환영이다.
FRIDAY, MARCH 8, 2019
히말라야 떠돌이 개 7천m 고봉 정복 화제 히말라야 산악지대의 떠돌이 개 가 등반대와 친해진 끝에‘개 최초 로’7천m급 고봉 정복에 성공한 것 으로 알려졌다. 6일 일간 텔레그래프와 아웃도 어 전문지 아웃사이드 등에 따르면 ‘메라’ 라는 이름을 가진 이 떠돌이 개는 지난해 11월 히말라야 바룬체 봉(7129m)을 등반하던 원정대에 발견돼‘합류’ 한 뒤 원정대를 따라 바룬체봉을 정복하는 데 성공한 것 으로 전해졌다. 바룬체봉은 세계 최고봉 에베레 스트 남쪽 부근에 위치한 봉우리로 인근 고봉들에 가려져 있으나 험난 한 경사면 등 등반 난이도가 높아 에베레스트를 찾는 각국 원정대들 이 사전 등반 코스로 이용하고 있 다. 아웃사이드에 따르면 메라는 등 반 중 짧은 구간에서 인간이 설치 한 로프를 이용했을 뿐 사실상 전 혀 인간의 도움을 받지 않고 독자 적으로 등정에 성공했다. 히말라야 고봉 등반 자료를 편 찬하는‘히말라얀 데이터베이스’ 의 빌리 비얼링은“히말라야 고봉 을 실제 등정한 개는 아직 보지 못 했다” 면서“허가 없이 산을 올랐다 고 곤욕을 치르지 않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비얼링에 따르면 지금까지 개들
로프를 이용해 산을 오르는‘메라’
이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5200m) 나 쿰부 빙벽을 거쳐 에베레스트 제2 캠프(5930)까지 등반대를 따라 온 경우가 있으나 메라의 경우 아 마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점까지 오른 개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티베트 산악지역 토종인 마스티 프와 히말라야 목양견(양치기 개) 혼종으로 보이는 45파운드(약 20kg) 무게의 암컷인 메라는 체구 는 가냘프고 보잘것없으나 오랫동 안 쿰부 고산지대를 떠돌며 근육이 단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 카트만두에 근거를 둔 등 반클럽인‘서밋클럽’ 은 에베레스 트 등반에 앞서 메라 피크(6476m) 를 성공적으로 등정하고 하산하는 길에 카레라는 네팔의 한 마을 (5100m)에서 메라를 처음 만났다.
메라는 처음에는 무관심했으나 등반대와 함께 어울리며 친해졌고 빙하와 크레바스 지역을 지나면서 안내 역할을 하기도 했다. 원정대의 고산 가이드인 셰르파 가 메라의 등반 능력에 주목, 메라 를 원정대에 합류시키면서 본격적 으로 함께 등반에 나섰다. 메라는 혹한 속 텐트 밖에서 잠 을 잤는데도 무사했으며 나중에는 대원들과 함께 텐트에서 자기도 했 다. 최종 정상 공격 일에는 바룬체 의 가파른 경사에도 아랑곳하지 않 고 앞장서 올라 정상에서 일행을 기다렸다고 원정대는 전했다. 메라는 현재 원정대 베이스캠프 책임자였던 셰르파와 함께 살고 있 다.
내셔널/경제
2019년 3월 8일 (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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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곧 대권출사표 “경선캠프 구성 중” … 민주 경선레이스 가열 조 바이든(76) 전 미국 부통령이 조만간 2020년 대선 레이스에 뛰어 든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7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바이든 전 대통 령의 차기 대권 도전이 거의 확정 적” 이라며“핵심 참모진들이 민주 당 진영의 선거전략가들을‘바이든 경선캠프’ 에 영입하고 있다” 고전 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 역시 개인적 으로 민주당의 유력 인사 또는‘큰 손’기부자들에게 지지 여부를 타 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관계자는“바이든 전 부 통령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가능성 이 95%” 라고 전했다. 경선캠프는 다음 달 초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캠프 본부의 소재지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의‘정치적 텃밭’ 인 델라 웨어주 또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 델피아 외곽이 검토되고 있다고 뉴 욕타임스는 덧붙였다. 앞서 두 차례(1988년과 2008년) 민주당 경선에 나섰던 바이든 전 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을 막을 민주당의 유력 주자로 거 론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계 유권자들로부터 가장 높은 지지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랜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가운데)이 21일 뉴욕 연 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미 언론은 이날 코언이 트럼프 대통령의 성관계 추문과 관련한‘입 막음 돈’지급 등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고 감형을 받는‘플리바게닝’ 을 선택했다고 보도했 다. 코언은 앞으로 검찰수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으로 보여, 트럼프 대통령에게 적잖 은 정치적 부담을 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회사 상대로“190만달러 내놔라”소송 ‘의혹폭로’코언,“특검 수사·청문회 등 업무수행 비용 못 받아”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NYT“바이든 출마선언 거의 확정적” 받고 있다. 다만, 70대 중반을 넘긴 고령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민주당 최대어’인 바이든 전 부통령이 가세하면 민주당의 경선 레이스는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 다. 현재까지 대권 도전을 선언한 민주당 주자는 10명을 훌쩍 웃돈다. ‘진보의 아이콘’ 으로 꼽히는 버 니 샌더스(77·무소속)를 비롯해
엘리자베스 워런(69·이하 민주당) ·카말라 해리스(54)·코리 부커 (49)·에이미 클로버샤(58)·키어 스틴 질리브랜드(52) 상원의원, 털 시 개버드(37) 하원의원, 줄리안 카 스트로(55) 전 주택도시개발장관, 존 덜레이니(55) 전 하원의원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다크호스로 꼽히는 베토 오루어
크(46) 전 하원의원도 조만간 출마 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힐 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2020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공식 입 장을 내놨다. 잠룡으로 꼽혔던‘억 만장자’마이클 블룸버그(77) 전 뉴 욕시장도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 는 오는 6월 첫 토론회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24년 구형된 前트럼프선대본부장에 4년형…‘솜방망이 선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캠프 선대본부장을 지낸 폴 매 너포트에게 검찰의 구형에 훨씬 못 미치는‘솜방망이’선고가 내려졌 다.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연방지방법원은 탈세와 금융 사기, 국외계좌 미신고 등 8개 혐의로 기 소된 매너포트에 징역 47개월형과 벌금 5만 달러(약 5천600만원)를 선 고했다고 AP와 로이터 통신이 7일 보도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매너포트에게 구형한 형량이 과도하고, 다른 판 결과‘부당한 차이’ 를 만들 수 있다 며 이같이 판결했다. 징역 4년에도 못 미치는 이날 선 고는 최소 19년에서 최대 24년 6개 월 형을 선고해달라는 검찰의 구형 보다 훨씬 적고, 심지어 매너포트 의 변호인단이 요청한 4년 3개월∼ 5년 3개월 형보다도 가볍다. 구형대로 선고됐다면 현재 69세 인 매너포트로서는 사실상 종신형 이 될 뻔했지만, 예상보다 낮은 형 량으로 한숨 돌리게 됐다.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는 매너포트 가 우크라이나의 과거‘친(親) 러
고리일 수 있다는 의심을 받아왔 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개인 변호사였다가 등을 돌려 각종 의혹을 폭로하고 나선 마이클 코언이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기 업집단)을 상대로 190만 달러(약 21 억4천여만원) 배상을 청구하는 소 송을 냈다. 7일 AP통신과 CNBC 등 미 언 론에 따르면 코언은 전날 뉴욕주 1 심 연방지방법원에 낸 소장에서 자 신이 트럼프 측 회사를 대리해 수 행한 각종 업무와 관련해 작년 5월 부터 올해 1월 25일까지 비용을 받 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코언은 트럼프 회사 관계자들과 함께, 그들을 대신해 일하기로 계 약상 협정을 맺었지만, 회사가 의 무를 어겼다면서 미지급 비용을 지 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의 업무에는 트럼프 측 기업 에서 발생한 법적 문제와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수사, 다수의 의 회 청문회에 대한 대응 등이 포함 된다. 코언은 2006년 당시 사업가였던
트럼프 대통령과 손잡고 개인 변호 사로 일하면서‘해결사’역할을 했 다. 하지만 2016년 트럼프 대선캠프 와 러시아 간 유착 의혹에 대한‘러 시아 스캔들’수사가 본격화한 뒤 갈라섰다. 그는 러시아 스캔들 수사로 자 신이 연방수사국(FBI)의 압수수색 을 당한 이후 트럼프 회사 측이 비 용 지급을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자신이 트럼프 오거나 이제이션의 요청에 따라 수행한 행 위들로 인해 기소돼 법원에서 선고 받은 금액과 관련, 이 부분도 회사 측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코언은 2016년 트럼프 대 선 캠프 시절 여성 2명에 대한‘입 막음용’돈 지급과 의회 위증 혐의 로 지난해 12월 1심인 뉴욕연방지 법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이와 함께 몰수 50만 달 러, 벌금 10만 달러, 배상금 140만 달러를 명령했다. 코언은 오는 5월부터 복역할 예 정이다.
미국 국토안보부, 5G 기술의 안보위협 조사
폴 매너포트 전 트럼프 캠프 선대본부장
시아’성향 정권을 위해 일한 대가 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였지만, 세금을 덜 내기 위해 세무당국에 거짓으로 신고했다는 혐의 등으로 그를 기소했다. 또 매너포트는 6개의 자택을 소 유하는 등 호화생활을 영위하기 위 해 국외계좌에 5천500만 달러(약 622억원)를 숨긴 뒤 재무부에 신고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판부는“돈을 많이 가 지고 있다는 것과 번 돈을 낭비하
는 것은 죄가 될 수 없다” 면서 배심 원단에게 공개될 예정이었던 매너 포트의 사치품 사진을 공개하지 못 하도록 해‘편파 판정’ 이라는 비난 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매너포트는 오는 13일 돈세탁과 증인 협박 등을 포함한 공모 혐의 로 워싱턴DC 연방지법에서도 재 판을 앞두고 있다. 그는 친 러시아 성향의 외국 정 치인과 오랜 기간 일한 이력 때문 에 러시아와 트럼프 캠프 간 연결
화웨이 등 중국 통신장비업체에 대한 안보위협 논란이 확산하는 가 운데 미국 국토안보부가 5세대 (5G) 기술의 안보 위험성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에 나섰다.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국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안보· 기간시설 안보국(CISA)의 크리스 토퍼 크레브스 국장은 미국 샌프란 시스코에서 열린 보안 전시회 ‘RSA 콘퍼런스’ 에서 국토안보부 가 5G 기술이 초래할 리스크에 대 해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 다” 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조사 내용을 밝 히지 않은 채 이번 조사가 몇 개월 간 진행될 것이며 기술 관련 기간시설의 광범위한 리스크를 점검하되 특정 주체나 장 비 종류를 정해 조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CISA 사이버보안 담당 부국장 인 지넷 맨프라도 화웨이나 다른
개별 기업을 특정해 조사하진 않는 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 이가‘백도어’ (인증 없이 전산망에 들어가 정보를 빼돌릴 장치)가 설 치된 통신장비를 이용해 중국 정부 에 기밀을 빼돌리는 스파이 행위를 할 수 있다며 5G 사업에서 화웨이 통신장비를 배제할 것을 주변국에 촉구하고 있다.
이 밖에도 미국은 대이란 제재 위반과 기술절취 등의 혐의로 화웨 이와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 (CFO)인 멍완저우 부회장을 기소 하는 등 화웨이에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다. 화웨이는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 체로, 5G 무선통신망 선두주자이 며 중국‘기술 굴기’ 의 대표하는 업 체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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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회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소매업체 현금결제 거부’제동 논란 업계는 우려 제기… 시대적 흐름 역행 우려 미국 내 일부 주나 대도시에서 소매업체의 현금결제 거부 행위에 제동을 걸면서 논란이 빚어지고 있 다. 은행 계좌를 만들 수 없을 정도 로 신용이 없는 빈곤층을 배려한 조치다. 그러나 현금결제가 갈수록 줄어드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 는 반발과 우려가 나오고 있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펜실베이니아주의 필라 델피아에서는 오는 7월부터 주요 소매업체가 고객의 현금결제를 거
은행계좌도 못만들어 현금만 낼수밖에 없는 빈곤층 배려 차원 부하지 못하도록 했다. 시 의회가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했다. 금결제가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관련법을 통과시킨 데 따른 것이 WSJ에 따르면 뉴욕 시 의회에 아마존은 현재 시애틀과 시카 다. 법안에 서명한 짐 케니 필라델 서도 같은 취지의 법안이 추진되고 고, 샌프란시스코 등에 총 7개의 피아 시장 측 대변인은“시 거주자 있다. 또 매사추세츠주는 주 정부 ‘아마존 고’ 를 운영하고 있다. 아마 의 26%가 빈곤선 이하의 저소득층 차원에서 유일하게 소매업체가 현 존은 오는 2021년까지‘아마존 고’ 이고,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은행 금결제를 거부하지 못하도록 하고 숫자를 3천개까지 늘리는 것을 검 계좌조차 없다” 면서 법안 서명 취 있다. 토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 지를 설명했다. 아마존은 소규모 무인 편의점 한 바 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많은 수준은 ‘아마존 고’ (Amazon Go)에 미칠 미 소매업체를 대표하는 전미소 아니지만, 시내 중심부의 일부 샌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협회(NRF)는“미국내에서 현재 드위치나 샐러드 가게나 의류 판매 ‘아마존 고’ 에서는 고객이 매장 현금결제가 안 되는 곳은 드물고 점 등에서 현금결제가 안 되는 것 에 들어서면서 휴대전화 애플리케 많은 업체는 카드 수수료를 피할 으로 전해졌다. 이션의 코드를 스캔한 뒤 원하는 수 있는 현금결제를 선호한다” 면서 필라델피아는 다만 주차장이나 물건을 집어 나가면 비디오카메라 도“업체들이 결제방법을 선택할 코스트코와 같이 멤버십을 기반으 를 비롯한 관련 시스템이 고객의 수 있어야 한다” 고 반발했다. 로 하는 대형 유통점이나 소비재 행동을 탐지해 자동으로 결제 청구 필라델피아 상공회의소와 레스 판매업체, 렌터카 업체, 호텔 등에 가 이뤄진다.‘아마존 고’ 에서는 현 토랑 연합회도 법안에 반대했다.
팀 쿡을‘팀 애플’로 잘못 부른 트럼프… SNS서 풍자 봇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실수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이름을‘팀 애플’ 로 바꿔 부른 것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 각종 풍자가 쏟아졌 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백악관에 서 열린 미국 노동정책자문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옆에 앉은 쿡을 향 해“팀 애플, 당신께 정말 감사를 표하고 싶다” 며 그의 이름을 잘못 불렀다고 USA투데이는 이날 전했 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실수를 두고‘# 팀애플’ (#TimApple)이라는 해시 태그를 단 게시물과 풍자가 쏟아졌 다. ‘서플자’ 라는 이름의 트위터 사 용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실수를 응용해 그에게‘대통령 오렌지’ 라 는 새 이름을 붙여줬다. 또 다른 트위터 사용자도‘트럼 프식 작명법’ 을 이용해 마크 저커 버그 페이스북 CEO에‘마크 페이 스북’ ,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에‘빌 마이크로소프트’라 는 이름을 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름을 바꿔 부르는 실수를 한 건 이번이 처음 은 아니다.
FRIDAY, MARCH 8, 2019
최장수 퀴즈쇼‘제퍼디’진행 35년째 트레벡, 췌장암 말기 소셜미디어 통해 확진 사실 공개하고 극복 의지 밝혀 미국의 최장수 TV 퀴즈 프로그 램‘제퍼디’ (Jeopardy!) 진행자로 잘 알려진 인기 방송인 알렉스 트 레벡(78)이 췌장암 말기 상태인 사 실을 공개했다. 트레벡은 6일 밤‘제퍼디’유튜 브 채널에 올린 약 1분 10초 분량의 동영상을 통해“매년 약 5만 명의 다른 미국인들이 겪는 것처럼, 나 도 이번 주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며“오랜시간 그래왔듯 팬들에게 정직하고 싶고, 또 부정확한 소문 을 막기 위해 직접 사실을 알리기 로 했다” 고 밝혔다. 그는“현 상태에 대한 예견들은 그리 고무적이지 않지만, 일을 계 속 하면서 적극 싸워나갈 것” 이라 고 다짐한 뒤 천진한 표정으로“현 재 계약 조건상 나는 제퍼디를 3년 더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내야만 한다. 믿고 성원해달 라” 고 당부했다. 트레벡의 영감 넘치는 고백은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미국인의 스승” “미국의 , 보물” 트레벡에 대한 지지와 응원 메시지 가 이어졌고, 신문·방송은 이 사 실을 앞다투어 다뤘다. CNN 방송 진행자 크리스 쿠오 모는“트레벡은 사실(facts)을 최우 선에 놓는 인물이다. 정치권에서 진실이 학대받는 이 시대에, 어느 때 보다도 트레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가“인간적인 문제를 정치적 으로 이용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트레벡은 1984년부터 지금까지 약 8천 회에 걸쳐 제퍼디를 진행하 며 프로그램의‘간판’ 이 됐고, 지적
인기 퀴즈쇼 제퍼디 진행자 알렉스 트레벡
이면서도 위트있는 진행 솜씨로 찬 사를 받았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태어나 자란 트레벡은 캐나다 공영방송 (CBC)에서 뉴스를 진행하다 1973 년 미국 NBC TV 진행자로 영입돼 인기를 모았다. 그는 2007년과 2012년 심장마비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수일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2017년 말 경막하 혈종으로 뇌 수술을 받은 그는 지난해, 2020년 은퇴할 계획을 공개했다가“트레벡 없는 제퍼디는 생각할 수 없다” 는 팬들의 요청에 따라 결국 2022년까 지 계약을 연장했다. 트레벡의 발표를 계기로 췌장암 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다. USA투데이는 LA 캘리포니아
대학(UCLA) 의대 췌장암 전문의 티머시 도나후 박사의 말을 인용, 대체로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후 평균 12~15개월 생존한다고 전했 다. 국립 암 연구소(NCI)는“미국 인의 약 1.6%가 췌장암 진단을 받 는다” 며 지난해 췌장암 진단을 받 은 환자는 5만5천여 명이라고 추산 했다. 췌장암 환자는 미국내 암 환 자의 3%에 불과하지만 암 사망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7%로 높 다. 2008년부터 2014년 사이 암 진 단을 받고 5년 이상 생존한 환자는 8.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질병통제센터(CDC)는 췌장암 환자의 약 70%가 65세 이상 이라며 연령 증가에 따라 췌장암 위험도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첫 여성 전투기조종사’상원의원“군복무 시절 성폭행당했다” 상원 군사위‘군 성폭력’청문회 도중‘미투’폭로
팀 쿡 애플 CEO의 이름을 바꿔 부른 트럼프 대통령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무 기제조사 록히드마틴의 CEO인 메 릴린 휴슨을‘메릴린 록히드’ 라고 불렀으며 자신의 참모 존 볼턴 백 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합 쳐‘마이크 볼턴’ 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케빈 매카시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를 전혀 상관없는 이름인‘스티브’ 로 불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명을 바꿔 불러 외교적 결례를 범하기도 했 다. 그는 지난 2017년 유엔 총회를
찾은 아프리카 국가 지도자들 앞에 서 나미비아를 혼동해‘남비아’ 라 는 정체불명의 국가 이름을 언급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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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의 여성 전투기 조종 사로 유명한 마사 맥샐리(52·공화 ·애리조나) 연방 상원의원이 공군 복무 시절에 상관에게 성폭행을 당 했다고 폭로했다. 맥샐리 의원은 6일 상원 군사위 소위 청문회에서“나도 당신처럼 군 성폭력 생존자” 라고 말했다. 군 대 내 성폭력 예방과 대응을 주제 로 한 청문회에서 증언한 피해자와 문답하면서다. 그는“그러나 용기 있는 수많은 생존자와 달리 나는 성폭행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 며“많은 사람처 럼 당시에는 시스템을 신뢰하지 않 았다” 고 말했다. 이어“수치스럽고 혼란스러웠다”며“스스로 강인하 다고 생각했었는데 무력감을 느꼈 다” 고 덧붙였다. 맥샐리 의원은 복무 시절 수많 은 성폭력 사건이 있었다고 술회했 다. 그는“가해자들은 그들의 지위 와 권력을 심각하게 남용했다”며 “한 사례로서 나는 희생자가 됐고
마사 맥샐리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6일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과거 공군 복무 시절 상관 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발언하는 모습.
상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고 말했 다. 이 사건으로 그는 18년 만에 군 복무를 중단할 뻔했다며“많은 희 생자처럼 시스템이 나를 다시 성폭 행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고말 했다. 맥샐리 의원은 발언을 잠시 멈
추고 감정을 추스른 뒤, 군 지휘관 들을 향해“군 성폭력 문제 해결의 중심에 서서 지휘관에 따르는 도덕 적, 법적 책임에 부응하라” 고 촉구 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고교 3학년 때 코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 하기도 했다.
국제
2019년 3월 8일 (금요일)
“美 자동차 관세폭” “세계경제에 무역전쟁보다 큰 타격” 미국이 수입산 자동차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이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보다 세계 경제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로버트 쿠프만 세계무역기구 (WTO) 이코노미스트는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국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부과가 세계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 을 우려했다. 지난달 미국 상무부 장관은 자 동차 수입이 미국 국가 안보에 미
세계경제서 자동차 교역 비중, 미·중 교역보다 커 “소비자 부담 늘어나고 기업은 투자 꺼릴 것”지적 치는 영향을 조사한 보고서를 트럼 프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무부의 보고 를 토대로 수입 자동차에 조처할지 90일 이내에 결정할 수 있다. 일부 에서는 그가 수입산 자동차에 미· 중 무역전쟁 때와 같은‘관세 폭탄’ 을 매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쿠프만은“미국과 중국의 무역 규모보다 자동차 및 부품 거래가 세계 무역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이 훨씬 크다” 며“글로벌 자동차 생 산망은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어 미국의 관세가 몰고 올 충격 이 클 수밖에 없다” 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2017년 세계 무역 총액은 22조 달러로, 이 가운데 미 ·중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3%(6천600억 달러)였다. 하지만 자 “기업 투자와 소비자 구매가 줄어 동차 및 부품 교역이 차지하는 비 들면 거시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 중은 8%(1조7천600억 달러)에 달 을 미칠 수밖에 없다” 고 경고했다. 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오토모티브리 쿠프만은“자동차 관세 부과는 서치센터도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 자동차를 사려는 소비자들에게도 관세 부과의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며“미국 내 한 바 있다. 경제 활동을 일부 부양할 수 있겠 이 연구소는 25% 관세가 부과 지만, 소비자들의 더 큰 비용 부담 되는 최악 시나리오가 실현되면 미 을 피할 수 없다” 고 지적했다. 국 자동차 산업과 연관 산업에서 이러한 악영향의 선례로서 쿠프 일자리 36만6천900개가 사라질 것 만은 2009년 미국 행정부가 수입 타 으로 분석했다. 이어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 후 미 나아가 미국에서 제작된 자동차 국 소비자의 부담이 연 11억 달러 를 포함한 경량 자동차의 가격은 늘어났다는 것을 들었다. 평균 2천750달러 오르고, 미국 내 그는“더욱 큰 문제는 불확실한 자동차 판매는 연간 130만대 줄어 상황에서 기업의 투자와 소비자의 들며 소비자들은 중고차 시장으로 구매가 줄어들 것이라는 점” 이라며 몰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엔 일본 차례?… 트럼프“대일 무역적자 지나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일 무역적자 문제에 대해 재차 불만을 쏟아냈다고 7일 요미우리신 문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미국 백악 관에서 기업 경영자들과 만난 자리 에서“일본과의 무역 적자가 지나 치게 크다” 면서“일본 기업들이 더 많은 공장을 (미국으로) 이전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는“아베 총리가 지난달 하순 미국과 일본은 작년 9월 합의한 (일본 기업이) 조만간에 적어도 7 ‘새로운 무역 협정’ 의 협상을 이르 개의 공장을 미국으로 옮길 것이라 면 이달 중 시작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고 소개하기도 했다. 미국은 이 협정에 대해 양국 간 일본 언론들은 발언 내용을 보 자유무역협정(FTA)이라고 강조 도하며 이르면 이달 중 개시될 전 하면서 환율 문제도 협상에서 다루 망인 양국 간 새로운 무역 협상을 겠다며 일본을 압박하고 있다. 앞두고 일본을 압박한 것이라고 분 이에 대해 미국과의 FTA 협상 석했다. 을 피하려는 일본은 새로 협의하기 요미우리신문은 트럼프 대통령 로 한 협정에 ‘물품무역협정’ 의 발언에 대해“일본과의 새로운 (TAG)이라는 이름을 붙이면서 지 무역협의 전에 다시‘대일 적자의 식재산권이나 서비스 분야는 제외 삭감’ 에 의욕을 보인 것” 이라고 설 한 물품 관세 분야의 협정이라고 의미를 축소하고 있다. 명했다.
동시에 일본 정부는 트럼프 대 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미국 경제에 대한 일본의 공헌을 강조하며 미국 측의 추가적인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 방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 에서“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 에게 다양한 기회를 통해 일본 투 자의 미국 경제 공헌에 대해 설명 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양 국 간의 무역, 투자가 쌍방의 이익 이 되도록 안정적으로 확대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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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게 한방 먹은 인도…‘관세보복 카드’만지작 美, 인도 특혜관세 중단에 印, 미국산 농산물 등에 고율관세 검토 인도가 미국의 특혜관세 혜택 중단 결정에 맞서‘관세 보복’ 에나 서는 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 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인도에 대해 일반특혜관세제 도(GSP) 지위를 중단하겠다고 밝 히자 인도는 농산물 등 미국산 수 입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해 보복 하겠다는 것이다. 7일 이코노믹타임스 등 인도 현 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 정부 관계 자는“오는 4월 1일부터 월넛, 렌틸 콩, 붕산, 진단 시약 등 미국산 29개 품목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 다” 고 말했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초 미국이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관 세 폭탄’ 을 매기자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그해 6월부터 29개 품목 관 세부과를 추진해왔다. 인도는 그간 미국의 요청을 받 아들여 관련 보복관세 부과조치를 6차례 미뤄왔으나 이번에는 유예 만료 기간이 끝나는 4월 1일부터 추 가 관세를 매길 수 있다는 설명이 다. 인도가 보복관세 조치를 도입하 게 되면 미국산 월넛에 대한 관세 는 4배가 올라 120%까지 뛰게 되 고, 렌틸콩 관세도 기존 30%에서 40%로 올라간다. 정부 관계자는“미국의 특혜관 세 혜택 중단 조치까지 나옴에 따 라 29개 품목 관세 부과조치는 시행 대기 중인 상태” 라며 다만 4월 1일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사난드항에서 수출입 콘테이너가 옮겨지는 모습.
까지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미국의 반응을 살펴본 후 최종 결정을 내 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는 이와 함께 세계무역기구 (WTO)에 이 문제를 제소하는 방 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1970년대 GSP를 도입한 뒤 120개국에서 특정 상품을 수입 할 때 무관세 등의 혜택을 부여해 왔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은 최근 의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인도가 미국에 공정하고 합 리적인 시장 접근을 보장하고 있지 않다” 며 관련 특혜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인도가 할리 데이비드슨에 100% 관세를, 위스키에 150% 관세를 매긴다고 비판했다. 미국은 또한 인도가 최근 아마
존, 월마트 등 글로벌 유통업체들 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현지 구 축, 관계사의 제품 및 독점 상품 판 매 금지 등 전자상거래 규제를 강 화하는 데도 불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2017년 미국에 56억 달러 규모를 무관세로 수출했다. 인도 정부 통계에 따르면 인도는 지난해 미국에 486억달러어치를 수출했고 210억달러 규모의 흑자를 올렸다. 다만 인도 정부는 이번 미국 조 치가 인도 제품 수출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정도로 위협적이지는 않 다는 입장이라 관세 보복 대결이 아닌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코노믹타임스는 인도 정부는 미국산 원유와 가스를 더 수입해 대미 흑자를 줄이는 방안도 고려하 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노동시장 성 평등 27년간 거의 개선 안돼… 취업해도 저임금” ILO‘여성의 날’보고서…“韓여성 저임금 비율 주요국 최고” 지난 4반세기 동안 노동시장에 서 성평등이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 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엔 국제노동기구(ILO)가 세 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발표 한‘성평등을 향한 도약’ 이란 제목 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7년간 남 녀간 고용률 차이는 2%밖에 감소 되지 않았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더 많은 여성이 취업을 원한다는 여론조사에도 불 구하고, 지난해 기준으로 여성들이 취업할 가능성은 남성보다 26% 낮 았다. ILO는 여성들의 취업에서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과도한 가족 부 양 부담을 들었다. 가족 부양은 육 아나 간병 등을 말한다. ILO의 성 평등 분야 책임자인 마뉴엘라 토메 이는“지난 20여년간 여성이 무보 수 가족 부양 및 가사에 들인 시간 은 거의 감소하지 않았지만 남성들 이 이런 일에 들인 시간은 8분밖에 늘지 않았다” 고 말했다. 토메이는“이런 속도라면 남녀 가 가족 부양 등에 같은 시간을 쏟 는 데는 200년이 걸릴 것” 이라고 지
적했다. IL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노 동 가능 연령 여성의 22%(약 6억4 천700만명)가 정규직 노동자 수준 의 시간을 무급 부양 등에 투입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랍 국가의 경우는 그 비율이 60%에 달했다. 반면 남성의 경우 이런 비율은 1.5%(4천100만명)에 불과했다. 직장을 가진 여성의 가족 부양 및 집안일 부담도 상당했다. 보고 서는“남녀간 가사일 분담 불균형 은 성 불평등의 가장 두드러진 특 징” 이라고 지적했다. 전 세계적으로 여성은 무보수 부양·집안일에 소요되는 시간의 4 분의 3 이상을 담당한다. 이를 하루 로 환산하면 4시간 25분에 달한다. 남성이 이런 일에 투입하는 1시간 23분의 3배에 달하는 것이다. 아이가 있는 여성은 육아 부담 이외에도 취업난이라는 이중고를 겪는다는 점도 보고서에서 재확인 됐다. 또 취업해도 저임금이라는 문제에 부딪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32개 주요 국가의 최신 소득 자료를 분석한
결과 근로자 중위 소득의 3분의 2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비율이 여성 은 평균 23.8%에 달했다. 반면 남성 은 4.7%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런 저임금 근로자 비율이 여성의 경우 35.3% 로 32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남 성은 4.3%로 전체 평균보다 낮았 다. 성별에 따른 급여 차이도 평균 20%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파 키스탄이나 사우디아라비아의 경 우는 여성의 급여가 남성의 절반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교육에 따른 급여 차이는 별로 없었다고 밝혔 다. 그러나 같은 교육수준일 경우 여성이 남성에 비해 급여가 더 적 었다고 지적했다. ILO는 이런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안전망 강화, 육아·간병 분야에 대한 지원 강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직장 내 여성에 대한 괴 롭힘 근절 대책 마련, 여성에 대한 인식 변화에 더욱 노력할 것을 요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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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FRIDAY, MARCH 8, 2019
3·1절 100주년 기념 특별 기고(寄稿)
문무(文武) 겸비(兼備) 독립 혁명투사(獨立 革命鬪士) 동우(東愚) 이탁 선생(李鐸 先生) -3
김문조 <독립운동가 후손 뉴욕 거주 독자>
동우(東愚) 이탁 선생(李鐸 先生)의 장례식 <공훈전자사료관, e-gonghun.mpva.go.kr>
[3월5일자 A10면에서 계속] ◆ 이탁(李鐸) 선생의 활약상 ▶ ④ 삼일운동(三一運動, 三一 革命)의 모의(謀議)와 촉성역(促成 役) 이탁(李鐸) 선생은 서기 1918년 10월 9일 봉천성(奉天城) 서소변문 에 있는 피영준(皮永俊) 씨 집에서 이동휘, 안태국(安泰國)등과 만난 후, 음력 11월 14일 제1차로 보천서 답(普天西踏)에 있는 모(某) 서양 (西洋) 선교사(宣敎師)집에서 만나 국내에서의 독립운동 전개 방침을 논의하였다. 서기 1918년 11월 20일경 제2차 회합에서는 국내에서 최린(崔麟) 과 이승훈(李昇薰)이 내참해 함께 논의 후, 서기 1919년 양력 정초(陽 曆 正初) 제3차 회합에서는 일본 유 학생(留學生) 2명*도 참여하였다. 제4차 회합(會合)에서는 이태왕 (李太王)의 국상일(國喪日)을 계기 로 거국적(擧國的) 운동을 전개하 는 방침(方針)을 정하고, 내외(內 外) 각지(各地)의 인사(人士)들과 연락(連絡)하여 3·1혁명운동(革 命運動)의 촉성역(促成役)을 하였 다. * 33인 중의 한 분인 신석구 목사는“만주에서 맨 처음 시초가 되었다” 고 증언하였다. * 서기 1919년 2월에 주로 만 주에 있는 독립지사들의“대한 독 립선언서” 를 발표하였다. <기밀공 신 13호, 1919. 05. 03> <참모 596호, 1919. 11. 01> * 일제 첩보철에 의하면 일본 유학생 이광수(李光洙)와 이찬희 (李瓚熙)의 이탁(李鐸)선생과의 회 합(會合)을 기대하는 기사 <경보각 155호, 1919. 03. 24, 일제 川內 내무 성 경보국장 발신> ▶ ⑤ 한중 친교(韓中 親交)와 동 포 보호를 위한 외교 활동. 이탁(李鐸) 선생은 임시 정부의 동삼성(東三省=만주 전역) 외교위 원장(外交委員長), 한중 호조사(韓 中互助社)의 이사(理事), 대한적십 자사(大韓赤十字社) 감사(監事), 중국정부(中國 政府)의 비밀군사 고문(秘密軍事 顧問)등, 그 외 중국
동우(東愚) 이탁 선생(李鐸 先生)
동우(東愚) 이탁 선생(李鐸 先生)의 수형 기록 <공훈전자사료관, e-gonghun.mpva.go.kr>
사회의 정치계 거물(政治界 巨物) 들과의 친교(親交)로 양 국민의 친 선(親善) 및 동포 보호(同胞 保護) 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끊임없이 전개하였다. 예로, 일제당국의 사수와 지원 등에 의하여 중국정부(특히 만주 군벌)의 재(在)만(萬) 및 재중(在 中) 동포(同抱)들의 추방(追放) 및 부당(不當)한 처우(處遇)등을 해결 (解決)하여 동포(同抱)들의 생활 안정화(生活 安定化)와 독립운동 (獨立運動)에 차질(差跌) 없도록 조처(措處)하였다. 또한 서기 1927년 길림(吉林)에 서의 독립운동(獨立運動)자(者)들 의 대대적(大大的)인 모임에 대한 만주(滿洲) 군벌(軍閥)의 부당(不 當)한 탄압(彈壓)과 구속(拘束)등 에 대하여 중국정부(中國政府)와 사회 거물(社會 巨物)들의 후원(後 援)과 대대적(大大的)인 매체(媒 體)와 학생(學生)들의 항의 시위 (抗議 示威)등으로 구속된 전원이 석방(釋放) 됨으로써 적극적(積極 的)인 외교적(外交的)인 활동(活
動)으로 해결시켰다. ▶ ⑥ 거류동포(居留 同胞)들의 생활 안정(生活 安定)과 독립기지 (獨立 基地) 건설(建設). 이탁(李鐸) 선생은 부민회(扶民 會), 공리회(共理會), 농민호조사 (農民互助社), 상해거류민단(上海 居留民團), 대한적십자사(大韓赤十 字社)등의 거류동포들의 자치생활 (自治 生活)과 안전(安全)을 위해 진력하였으며, 다수 지역의 토지를 이용, 동포들의 자활(自活)과 생활 향상(生活 向上) 및 자금 염출(資金 捻出)로 독립 운동의 기초를 확고 히 하도록 노력하였다. 또한 이상촌(理想村) 건설을 위 해 중국(中國), 만주 일대(滿洲 一 帶)의 광범위(廣範圍)한 지역(地 域)을 안창호(安昌浩)선생등과 함 께 물색(物色), 한국인의 참된 인격 양성(人格 養成)을 하여, 각자 자신 (各自 自身)의 참 인간화(人間化) 로 나아가서 이웃과 사회(社會), 더 나아가서 전세계(全世界)가 진리 (眞理), 도덕(道德), 참 자유(自由) 가 확장되는 이화세계 (理化世界)
동우(東愚) 이탁 선생(李鐸 先生)의 동지들.
의 구현(具顯)을 위한 첫 출발(出 發)로서 조국 광복(祖國 光復)과 진 실(眞實) 된 세계 평화 건설(世界平 和 建設)의 기초(基礎)를 구축(構 築)하는 이상촌 물색(理想村 物色) 에 노력하였다. ▶ ⑦ 무슨 일에나 자신을 내세 우지 않았던 사업 작풍 이탁(李鐸) 선생은 어떠한 계획 (計劃), 입안(立案)이나 공작(工作) 을 위해서는 적극 몸소 추진하되, 그 공로(功勞)와 명예(名譽)는 동 지(同志)들에게 돌아가게 하고, 자 기의 명성(名聲)을 탐(貪) 낸 일이 추호(秋毫)도 없었다. 도산(島山) 선생의 전기 평(前記 評)과 같이 자 기(自己)의 명성(名聲)을 내 세움 이 없고 겸손(謙遜)한 사업작풍(事 業作風)으로서, 당시 대립 상쟁(對 立 相爭)하던 어느 파의 지도자들 도 선생을 비난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던 것이다. ◆ 이탁(李鐸) 선생의 활약, 왜
널리 알려지지 않았나 이상 약술한 바와 같이 이탁(李 鐸) 선생이 하신 사업은 매우 크고 많으나, 그의 업적이 비교적 알려 진 바가 적은 것은: ① 이탁(李鐸) 선생의 활동 무대 가 주로 해외이었고, 모든 일이 극 (極)히 비밀(秘密)로 진행(進行) 되 었기때문이다. 즉 선생이 한때 가 족에게“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 이 모르게 한다” 와 같이, 모든 일을 극히 비밀로 했기 때문에 당신이 세상을 떠나면“제대로 역사화(歷 史化) 되지 못하고 묻히어 버릴지 도 모른다”고 이야기한 바가 있다. ② 한 번도 왜적(倭敵)에게 체포 (逮捕)되지 않아서 묻히어 버림. 이탁(李鐸) 선생은 국내(國內) 를 그렇게 여러 차례 잠입(潛入)하 였으나, 왜적의 체포망(逮捕網)을 기민(機敏)하게 벗어나곤 하였고, 산길을 하루에 200 여 리씩 걸은 장 사 같은 사람이었다. 한 번은“험산 유곡(險山 幽谷)의 무인지대(無人
地帶)에서 날이 저물어 나무 위에 서 잤는데 하도 시끄러워 잠을 깨 어보니 밑에서 호랑이가 포호(咆 號)하고 있었다”는 일화(逸話)도 남겼다. ③ 안도산(安島山)의 평(評)과 같이 이탁(李鐸) 선생은 자기 명성 (自己 名聲)을 내세움이 없는 사업 작풍(事業 作風)을 시종 일관 견지 했다. ④ 100 여 년 전의 일인 동시에, 국내, 외를 통하여 장기간의 동란, 혼란 등으로 여러 기록(記錄), 문서 (文書) 등이 분실(紛失), 또는 소진 (燒盡)되었다. ⑤ 출생지(出生地) 및 사건 관계 기록(事件 關係 記錄)이 대부분, 신 의주(新義州), 평양(平壤) 등지에 있고, 또한 같이 일한 핵심(核心) 동지(同志)들이 8·15 광복(光復) 전후(前後)나 그 이전(以前)에 일 찍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끝]
건강정보
2019년 3월 8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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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COPD 악화 위험↓ ‘만성 폐쇄성 폐질환’ …미 연구진“항염증 효과일 것” 아스피린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 (COPD: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의 증상 악화 (flare-up)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COPD는 흡연, 공기 오염 노출, 감염 등에 의한 기도와 폐의 손상 으로 호흡기의 공기 흐름이 제한되 면서 만성적인 호흡곤란이 나타나 는 질환(만성 기관지염, 폐기종)이 다. 주범은 흡연이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의대 폐 질환·응급의학 전문의 아슈라프 파우지 박사 연구팀이 COPD 환자 약 1천700명을 대상으로 3년에 걸 쳐 진행한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 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 도했다.
이들 중 약 45%가 저용량 (81mg)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었 다. 이들은 3년 사이에 증상 악화 발 생률이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않은
환자들보다 낮았다. 아스피린 복용 환자들은 또 다 른 환자들보다 삶의 질이 양호하고 호흡곤란도 덜 한 것으로 나타났 다. 그러나 COPD 치료에 아스피 린을 추가하도록 권장하기엔 연구 가 더 필요하다고 피우지 박사는 말했다. 이에 대해 롱아일랜드 시오셋 병원(Syosset Hospital)의 폐 질환 전문의 앨런 멘쉬 박사는 COPD는 치료 선택이 제한돼 있는 만성 질 환인 만큼 새 치료법이 나오면 반 가운 일이지만 이는 관찰연구 결과 이기 때문에 아스피린이 과연 증상 악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 하기는 어렵다고 논평했다. 이를 확인하려면 환자들을 무작
위로 나누어 아스피린 또는 위약을 투여하는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COPD 환자를 비교 연구하는 데 있어 한 가지 어려운 점은 환자 들이 대부분 심혈관질환 같은 다른 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 고 그는 지적했다. 만약 아스피린이 진정 그러한 효과가 있다면 항염증 효과일 것이 라고 그는 덧붙였다. COPD는 좁아진 기도를 열어주 는 기관지 확장제와 염증을 억제하 는 항염증제로 호흡곤란을 완화할 수는 있지만, 완치 방법은 없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흉부 의사 협회 학술지‘흉부’ (Chest) 최신호 에 실렸다.
“나노 기술 보강한 줄기세포 연골 재생 치료법 개발” 미국 텍사스 A&M대 연구진, 나노입자로 세포분화 유도 연골 조직의 파괴로 생기는 골 관절염(osteoarthritis)은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잘못하면 연골 아 래 뼈까지 손상될 수 있다. 치료법 중 하나는‘치료용 성장 인자(therapeutic growth factors)’ 를 투여하는 것인데 이는 연골 조 직의 보수와 재생을 돕는 단백질 치료제를 말한다. 하지만 연골 재 생은 매우 어려운 문제다. 게다가 이런 치료제는 빨리 분 해되는 성질을 가져 고용량을 써야 잠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 근에는 조직 생성이 제어되지 않거
나 감염을 일으키는 것과 같은 임 상적 부작용이 보고되기도 했다. 그런데 미국 텍사스 A&M 대학 의 아킬레쉬 가하르바르 교수팀이 첨단 나노 기술로 이런 결점을 보 완해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 이 대학의 온라인 (www.eurekalert.org) 보도자료에 따르면 연구팀이 새로 고안한 건, 단백질 치료제를 장기간 지속해서 연골의 손상 조직에 전달하는 광물 성 나노입자다. 이 나노입자는 상부 표면영역 (high surface area)과 이중 전하
(dual charged)의 특성을 갖게 설 “이 나노입자로 단백질 치료제를 계됐다. 단백질 치료제가 정전기를 투여하면 건강하고 안정적인 줄기 타고 연골 조직에 쉽게 달라붙게 세포 분화를 유도할 수 있다” 면서 하기 위해서다. “장기간 투여하면서 성장 인자의 가하르바르 교수는“이 나노입 농도를 낮추고 부작용도 최소화할 자는 인체의 중간엽 줄기세포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 (human mesenchymal stem cells) 다” 고 부연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미국 화학학 에 장기간 성장 인자를 전달하고, 계속 그렇게 하면 줄기세포를 연골 회(ACS) 회보인‘응용 재료와 계 계통으로 더 많이 분화하게 유도할 면(Applied Materials and 수 있다” 면서“골관절염 치료에도 Interfaces)’최근호에 실렸다. 쓰일 수 있다는 의미” 라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고령화 추세가 강해 연구 보고서의 수석저자를 맡은 지면서 골관절염 환자도 증가세를 같은 대학의 로렌 크로스 박사는 보인다.
美 연구진, 거부반응 없는‘만능줄기세포’세계 첫 개발 샌프란시스코 UC 연구팀 보고…줄기세포 유전자편집‘돌파구’ 이식용으로 기증된 신체 조직이 환자 수요를 맞추지 못하는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환자의 성체 세포로‘유도만능 줄기세포(iPSCs;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s)’ 를 만드는 것에는 이식용 신체 조직을 확보하 려는 목적도 깔려 있다. iPSCs란 특정한 전사 인자를 가 진 유전자가 체세포에 발현하게 함 으로써 세포 자체를 다시 프로그램 한 줄기세포를 말한다. 대체로 이식 환자의 몸은, 증여 자의 신체 조직을 잠정적 병원체로 보고 면역체계를 가동한다. 흔히 말하는 면역 거부반응이다.‘만능’ 이라는 수식어에 어울리지 않게 iPSCs도 이 문제에선 예외가 아니 다. 그런데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
포니아대(UC)의 토비어스 디어스 교수팀이 유전자편집으로 이식 거 부반응을 회피하게 조작한 신종 iPSCs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의학 전문매체‘메디컬뉴스투데 이’ 가 전했다. 새로 개발된 iPSCs는‘어디에 나 이식할 수 있는(universally transplanted)’ , 진정한 만능줄기 세포가 될 수도 있다고 연구팀은 말한다. 디어스 교수가 제1 저자를 맡은 연구 보고서는 과학 저널‘네 이처 생명공학’ 에 실렸다. 연구팀은 면역체계의 감시망으 로부터 줄기세포를 숨기기 위해 ‘CRISPR-Cas9’이라는‘유전자 가위’기술을 사용했다. 줄기세포 유전자 중 단 세 개에 손을 댔는데, 두 개는 제거하고 나머지 하나는 활성도를 높였다.
그런 다음 생쥐에 생명공학 기 해당 세포는 이들 단백질에‘이물 술을 적용해, 환자의 몸처럼 강화 질’딱지를 붙여 면역체계에 비상 된 면역기능과 이식 거부 성향을 신호를 보내지 못한다. 갖게 만든 뒤 이 줄기세포를 이식 그렇다고‘프리 패스’를 갖게 했다. 된 건 아니다. 이번엔 과학자들이 초기 단계에서 일군의 단백질 ‘NK 세포(natural killer cell)’또 라고 부르는 백 활성도를 제어하는 유전자 2개를 는‘자연살해세포’ 혈구의 공격 목표가 됐다. 제거한 건 직관적인 시도였다. 연구팀이 NK 세포의 공격을 피 ‘주요 조직 적합성 복합체’1종 과 2종에 속하는 이들 단백질은 면 할 방법을 찾다가 발견한 게, 통상 역체계에 신호를 보내 면역 반응을 다른 면역세포의 활동을 저지하고 NK 세포도 억제하는 세포표면 단 촉발한다. MHC는 피부나 장기 등의 이식 백질(cell surface protein)‘CD47’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항원으 이다. 이 단백질이 NK 세포 문제 로 세 가지 종류(class)가 있다. 예 의 해법이라는 사실이 추후 생쥐 를 들면 증여자와 수혜자의 MHC 실험에서 입증됐다. 가 더 많이 일치할수록 성공 가능 연구팀은 새로 만든 자칭‘만능 성이 크다. 줄기세포’를 생쥐의 심장에 이식 이런 MHC 단백질의 유전정보 한 실험에서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를 암호화하는 유전자가 제거되면, 얻었다.
수명과 신체 기능저하 등 노화현상에 관여하는 단백질 중 하나가 발견됐다.
“노화관여 단백질 발견” 일 연구팀“수명연장 기대” 수명과 신체 기능저하 등 노화 현상에 관여하는 단백질 중 하나 가 발견됐다. 일본 오사카(大阪)대학 연구팀 은 세포의 자식작용(自食作用. 오 토파지)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루비콘’단백질 형성을 억제하자 초파리와 선충의 수명이 1.2배로 연장되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논문
험연구를 진행했다. 늙은 초파리와 선충, 쥐의 루비콘은 젊은 개체보 다 1.5배~2배 많은 것으로 밝혀졌 다. 나이가 들면 세포내 루비콘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전자를 조작해 루비콘을 만 들지 못하도록 하자 초파리와 선 충의 수명이 최대 20% 연장됐다. 늙은 선충을 비교해 보니 루비콘
오토파지 억제‘루비콘’증가하면 신체기능저하 등 노화 진행 루비콘 억제 초파리·선충 수명 20% 연장 을 영국 과학지 네이처 커뮤니케 이션스 온라인판에 발표했다고 아 사히(朝日), 마이니치(每日)신문 등 일본 언론이 전했다. 실험쥐에 서는 파킨슨병 증상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식작용은 세포 내 노폐물을 청소하고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등 외부 침입자를 제거해 세포 항상 성을 유지하는 기능이다. 오스미 요시노리(大隅良典) 도쿄(東京)공 대 명예교수가 구조를 규명해 2016 년 노벨의학·생리학상을 받았다. 자식작용이 활발해지면 수명연장 과 노화에 따른 질병 등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동물실험에서 확인됐으나 활성화하는 구조는 밝 혀지지 않았었다. 연구팀은 2009년 발견된 자식작 용 억제 단백질인 루비콘에 착안, 선충과 초파리, 쥐를 대상으로 실
이 없는 선충의 운동량은 보통 선 충의 2배였다. 젊을 때의 근육이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신장과 뇌에 루비콘이 없는 쥐 를 만들자 신장 기능부전으로 이 어지는 섬유화가 반으로 줄었고 뇌에서는 파킨슨병의 원인 단백질 이 생기지 않았다고 한다. 나이가 들면 루비콘이 증가하 면서 자식작용을 저하시켜 노화가 진행하는 원인의 하나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루비콘은 인간에게도 있어 약 등을 통해 증 가를 억제하면 수명연장이나 질병 억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의 요시모리 다모쓰(吉 森保) 교수(세포생물학)는“루비 콘을 측정하거나 억제할 수 있으 면 노화현상을 억제할 수 있게 돼 수명연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이 라고 말했다.
미세먼지에 목이‘칼칼’…”생리식염수로 가글” 숨쉬기도 어려운 미세먼지 공 습이 계속되면서 목이 따끔거리고 칼칼한 느낌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6일 전문가들은 미세먼지가 심 한 날은 외출 후 이를 닦고, 생리식 염수로 입안 구석구석을 가글해 구강 청결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 다고 조언한다. 최종훈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구강내과 교수는“미세먼지에는 발암물질인 블랙 카본과 황산염, 질산염 등이 들어있다” 며“이런 물 질들이 눈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 으로 미뤄보면 미세먼지가 구강
내 얇은 점막 등에 붙어 염증을 일 으킬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외출 후나 목이 칼 칼할 때 생리식염수로 입안과 목 젖 부위를 2∼3회 가글해 미세먼지 를 배출해주는 것이 좋다” 며“가정 집에서는 소금으로 짜지 않을 정 도로 농도를 맞춘 소금물을 사용 하면 된다” 고 말했다. 시중에 판매되는 가글액을 사 용한다면 향이 너무 강하지 않은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알코 올이 들어간 제품은 입안을 더 마 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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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MARCH 8, 2019
봄, 글로시 메이크업 도전 기초 케어부터 수분 충전 해줘야 한층 따뜻해진 날씨에 옷 두께 가 얇아지는 것은 물론, 메이크업 역시 무거움을 벗고 가벼워지기 마 련이다. 겨울에는 레이어링으로 탄 탄한 피부를 연출했다면 한층 가벼 운 메이크업을 연출할 때다.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봄 에 맞춘 메이크업이 고민되기 시작 할 시기이기도 하다. 이번 봄에는 수분이 가득한, 물을 머금은 듯 촉 촉함이 느껴지는 글로시 메이크업 을 연출해보면 어떨까. 특히 수분 가득한 피부는 메이 크업 외에 기초 케어부터 수분 충 전을 해줘야 하는 점이 관건. 기초 케어는 물론 메이크업 후에도 틈틈 이 피부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수 분 가득한 물먹은 글로시 메이크업
노하우를 소개한다. 어떤 메이크업이든 탄탄한 피부 바탕이 중요하다. 메이크업 전은 물론 퇴근 후 미세먼지 등 각종 외 부 환경으로 인해 스트레스로 받아
예민해진 피부를 달래줄 것.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피부 피로를 푸는 것은 물론 영양 보충까지 할 수 있 다. 마스크팩은 본인의 피부 컨디션
내게 맞는 성분은 따로?… ‘재생 크림’설명서 센텔라아시아티카·아줄렌 등 성분 다양…단독 사용 권해 Q.> 겨울철 찬 바람과 미세먼지 에 시달린 피부…. 조금씩 거칠고 푸석해지더니 요즘엔 붉은 반점까 지 생겨 고민입니다. 심할 땐 울긋 불긋해진 피부가 가렵기도 해요. 평소 사용하는 화장품으로는 증상 이 해결이 안 돼 재생 크림을 사서 발라볼까 합니다. 재생 크림에도 성분이 너무 다양하던데, 제게 맞 는 제품 선택하는 법 좀 알려주세 요. A.> 차고 건조한 공기는 물론 하루가 멀다하고 불어닥치는 미세 먼지와 사투까지 벌여야 하는 겨 울. 손상된 피부의 진정과 회복을 돕는‘재생 크림’ 에 절로 손이 가기 마련이죠. 하지만 재생 크림들이 내세우는 성분이 모두 달라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 할지 고민에 빠지 곤 합니다. 재생크림의 주요 성분은 △센텔 라 아시아티카 △아줄렌 △EGF △판테놀 △아연이 대표적이에요.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성분이 있지 만요. ‘센텔라 아시아티카’는‘시카 크림’ 이라 불리는 재생크림과 상처 치료 연고의 주요 성분으로 잘 알 려졌어요. 이는‘병풀’ 이라는 식물에서 추 출한 천연 성분으로, 고함량 제품 은 의약품으로 분류돼 상처 재생 연고로 판매된답니다. 뛰어난 항염 효과로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 고, 손상된 피부 재생을 돕죠. 센텔라 아시아티카 성분은 병풀 추출물과 병풀의 주요 성분을 액상 으로 추출한 뒤, 파우더 단위까지 농축한‘센텔라 아시아티카 정량추 출물’ (TECA) 등으로 사용돼요.
위시컴퍼니 브랜드랩 송이 매니 저는“보습 효과를 누리고 싶을 땐 병풀추출물이 든 토너, 에센스 제 품을, 빠르게 피부 재생 효과를 누 리고 싶을 땐‘센텔라 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 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 하라” 고 추천했어요. ‘아줄렌’ 은 캐머마일 꽃의 에센 셜 오일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화 장품보다 의약품으로 먼저 쓰여온 성분이에요. 항염·소염 효과가 있 어 염증성 트러블, 햇빛으로 인한 가벼운 화상 진정에 효과가 있어 요. 또한 아줄렌은‘항히스타민’ 과 유사한 효과가 있어 피부 가려움증 을 완화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답니다. 여드름 피부부터 민감성 피부까지 모든 피부 타입에 효과적 이에요. 아줄렌 성분은 푸른빛이 도는 데, 아줄렌 성분의 제품을 고를 땐 아줄렌 함량이 높고, 푸른색이 선 명한 제품을 선택해야 진정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EGF’는 체내에 존재하는 단 백질의 한 종류로, 피부 세포의 생 성·성장과 상처 치유를 도와‘세 포재생인자’ 라고도 불려요. 체내 EGF는 나이가 들수록 감 소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손상된 피부의 회복이 더뎌지게 됩니다. 이때 주름과 피부 처짐, 미백에 효 과적이고, 피부 재생과 색소 침착 예방 효과를 누릴 수 있는 EGF 재 생크림을 사용하면 도움이 돼요. 아연은‘징크옥사이드’ 라는 이 름으로 선크림에 함유돼 물리적 자 외선 차단 성분으로 활용되기도 하 는 성분이에요. 알레르기로 인한 발진이나 가려 움증을 완화하고,미네랄 부족으로 인한 피부 질환 개선 효과도 있어 피부 진정을 위해 사용하기도 합니 다. 징크옥사이드는 입자가 커 발림 이 거칠고 뻑뻑한데, 이를 개선하 기 위해 다량의 유분과 함께 배합 되는 경우가 많아요. 지성 피부나 여드름 피부보다는 민감성피부나
에 맞춰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법 또한 매우 간단해 홈케어 아이템으로 인기 만점이다. 하지만 얼굴 전체에 붙여야 하기 때문에 집이 아닌 곳에서 사용하기에는 다 소 불편하다. 이럴 땐 미니 퀵 마스 크를 사용해보면 어떨까. 피부 고 민이 되는 부위에 자유롭게 붙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외부 활동 시 수 정 메이크업 때 역시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출근 전 피부 위에 살짝 올려놓고 헤어 스타일링을 연 출해도 좋다. 수분 가득한 메이크업 제품이어 도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날아가기 마련이다. 이럴 땐 미스트를 활용 해보자. 처음 느낌 그대로 촉촉하 게 연출할 수 있다.
건성 피부가 사용하면 좋습니다. ‘판테놀’은‘판토네닉시나’라 는 프로 비타민 B5 성분으로, 피부 에 흡수되면 비타민 B5로 변해 피 부 재생을 도와요. ‘수분 자석’ 이라 불리울 정도로 수분을 끌어당기고 유지하는 성질 이 있어 보습에도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진정, 항염 효과도 있어요. 판테놀은 어린 아이에게도 사용 할 수 있을 정도로 자극이 매우 적 고 안정적인 성분이에요. 다만, 판 테놀이 고농도로 함유됐을 경우, 기름지고, 끈적임이 있을 수 있답 니다. 재생크림을 사용한 후 트러블이 났다면 성분과 제형을 따져보는 것 이 좋아요. 지나친 유분이나 함유된 파우더 로 인해 모공이 막힐 경우 트러블 이 생길 수 있거든요. 또한 민감한 피부의 경우 특정 성분이 피부에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팔 안쪽 피부에 발라 자극 여부를 확인하는‘패치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내 피부 타입에 맞는 재생크림 은 보습 성분의 비율과 제형 등을 고려해 선택할 것! 지성·트러블 피부라면‘재생’ 에 초점이 맞춘 제품을, 과‘진정’ 건성 피부라면‘재생’ 과‘보습’ 에 집중된 제품을 선택하세요. 송이 매니저는“재생크림의 유 분이 부담스러울 경우 아줄렌이나 병풀추출물이 함유된 토너, 에센스 타입의 산뜻한 제품을 선택하라” 고 조언했습니다. 재생크림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 려면 세안 후 재생 성분이 든 제품 을 단독으로 사용하세요. 피부과 시술이나 일광 화상, 여드름 압출 등 손상된 피부엔 피부 자극을 최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각질 제거, 화장솜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답니
수분이 매우 부족한 극건성 타 입이라면 기초 케어 단계 사이에 미스트를 활용하자. 기존 케어를 끝냈을 때보다 한층 촉촉해진 피부 를 느낄 수 있을 것. 이어 메이크업 후는 물론 외부에서도 틈틈이 뿌릴 것을 추천한다. 미세 분사 타입의 미스트라면 메이크업 위에도 안심 하고 뿌릴 수 있다. 물을 머금은 듯 촉촉한 느낌의 글로시 메이크업. 피부 광 표현을 마쳤다면 물을 머금은 듯 촉촉한 입술 메이크업을 시작할 것. 광택 이 나는 입술은 한층 더 도톰해 보
다.
여 세련된 무드를 표현하기 제격이 다. 만일 입술 각질이 많은 타입이 라면 메이크업 전 각질 정리는 필 수. 입술 위에 바세린 혹은 립밤을 올려놓고 10분 뒤 면봉으로 살살 문 질러 정리할 것. 깔끔한 입술 위에 본인의 피부 톤에 맞는 컬러 립스틱을 바른 후 오일리한 제형의 립글로스를 덧바 르면 끝. 이때 자연스러운 컬러링 이 가능한 플럼핑 립 제품을 사용 하면 더욱 쉽고 세련답게 연출할 수 있다.
송이 매니저는“재생크림만으 재생크림, 수분 크림 대신 발라 로 보습감이 부족하다면 수분크림 도 될까요?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을 바른 뒤, 재생크림을 덧바르라” 재생크림은 수분크림 대용으로 사 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재생 제품 사용 후엔 자외 용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다만 고운세상코스메틱 상품기 선 차단제를 바를 것! 이 주임은 획팀 이은지 주임은“피부 재생 속 “재생 크림과 자외선 차단제를 함 도를 높이고, 피부 회복을 돕는 재 께 바르면 손상된 피부 회복과 함 생 크림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것이 주목적인 수분 크림과는 기능 추가적인 피부 손상을 막을 수 있 다” 고 전했습니다. 이 다르다” 고 설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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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8일(금요일)
아카데미 수상작, 흥행 뒷심 발휘할까 ‘그린 북’등 한국 흥행에도 청신호 켜질지 주목 올해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수 상작이 발표되면서 이 영화들의 국 내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질지 주목 된다. 지난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 식에서는 이미 국내에 개봉했거나 개봉을 앞둔 작품들이 상을 받았 다. 국내에 지난달 9일 개봉한‘그 린 북’ 은 아카데미 작품상과 각본 상, 남우조연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1960년대 초 미국을 배경으로 이탈리아계 이민자 출신 토니 발레 롱가(비고 모텐슨 분)와 흑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셜라 알 리)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이 영화 누적 관객 수는 24일 기준으로 30만 5천500명이었다. 30만명을 돌파한 이 영화가 아카데미 최고 영예인 작품상 수상을 계기로 흥행에 탄력 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같은 날 기준 상영관은 43곳이다. 배급사인 CGV아트하우스 관 계자는“국내 개봉이 한 달 이상 지 나 남은 스크린 수는 적지만 입소 문만으로 3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작품인 만큼 이번 아카데미 수상 소식은 입소문을 더욱 증폭하는 기 폭제가 될 것으로 본다” 며“아카데 미 수상 이후 확대 상영에 대한 문 의가 오고 있어 지속적인 관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 다. 지난해 10월 개봉해 퀸 신드롬 을 불러일으킨 영화‘보헤미안 랩 소디’ 는 남우주연상과 편집상, 음 향편집상, 음향 효과상 4관왕에 올 랐다. 프레디 머큐리와 전설의 록밴드 퀸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같은 날 기준 누적 관객 수 993만9천441 명으로 아깝게 천만 관객 문턱에서 멈췄다. 이날 이 영화 상영관은 두 곳에 불과했다. 지난 21일 개봉한‘더 페이버 릿: 여왕의 여자’ 의 올리비아 콜먼 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 영화는 18세기 영국 왕실을 무 대로 절대권력을 지닌 여왕 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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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25일 현역 입대 의경 운전병 특기자로 응시했으나 포기 강남 클럽 버닝썬 실소유주 의 혹과‘해외 투자자 성접대’의혹이 제기된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 승현·29)가 25일 입대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승리가 25일 입소해 현역으로 복무한다” 고 밝혔다. 또 이날 승리가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선발 시험에 운전병 특기 자로 응시한 사실이 알려진 데 대 해선 결과와 상관없이 포기했다고 말했다. YG 측은“승리 본인에게 확인 결과, 지난 1월 7일 시험에 지원했 지만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고자 중간합격자 발표에서 합격하더라 도 포기하고 현역 입대할 예정” 이 라고 말했다. 중간합격자 발표일은 8일이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경찰에 출 석해‘성접대’의혹을 비롯해 실제
‘해외 투자자 성접대’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27일 조사받기 위해 서울지방 경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버닝썬 경영에 관여했는지, 버닝썬 마약류 유통 등 불법 행위를 알았 는지와 관련해 조사받았다. 또 마 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는 소변 및 모발 검사도 받았다. 그러나 승리는 이 조사에서 성
접대와 마약 투약 등 자신과 관련 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YG 측은 추가 경찰 소환 계획 이 있으면 다시 출석할 것이냐는 물음에“추가 조사가 있다면 임하 겠다” 고 말했다.
KBS‘하나뿐인 내편’인기에‘해피투게더’시청률 껑충
총애를 받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두 여자 이야기를 그 렸다. 24일 기준으로 이 영화 누적 관객은 3만9천505명이다. 변덕이 죽 끓듯 하는 앤을 연기 해 여우주연상을 받은 올리비아 콜 먼을 비롯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 른 에마 스톤과 레이철 바이스의 연기 앙상블이 관람 포인트인 만큼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할지 지켜볼 만하다. 오는 4월 개봉하는‘바이스’ 는 아카데미 분장상을 받았다.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에서 펜타곤 수장을 거쳐 미국 부통령에 오른 뒤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며 미국과 세계를 쥐고 흔든 딕 체니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에서 딕 체 니를 연기한 크리스천 베일은 머리 를 밀고 20㎏ 이상 살을 찌우며 혼 신의 연기를 펼쳤다. 그는 남우주 연상 후보에도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더 와이프’ 는 글렌 클 로스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수 상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 국 무관에 그쳤다.
인기 드라마 KBS 2TV‘하나뿐 인 내편’출연 배우들이 게스트로 특별 출연한 같은 방송 예능 프로 그램‘해피투게더 시즌4’시청률이 배 가까이 치솟았다. 드라마 인기 가 예능 프로 시청률을 견인한 것 이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방 송된 KBS 2TV‘해피투게더4’시 청률은 7.4%-7.6%를 기록했다. 지난 1월 JTBC 금토 드라마 ‘SKY 캐슬’아역 배우들이 총출 동한‘캐슬의 아이들 특집’편보다 0.3%포인트 높아 올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전날 방송에선‘마더 어벤저스’ 라 불리는 정재순, 임예진, 차화연, 이혜숙과 유이, 나혜미, 박성훈이 출연했다. 이들은 드라마 촬영 현장 에피 소드를 공개하며 안방극장에 웃음
을 선사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예능 프 로그램 중에선 TV조선‘내일은 미 스트롯’이 4.25%-7.337%(유료가 구)로 가장 높았고, 배우 류준열과 이제훈의 배낭여행기를 담은
JTBC‘트래블러’ 가 2.339%로 그 뒤를 이었다. SBS TV 예능‘가로채널’은 1.9%, MBC TV 힙합 경연 프로그 램‘킬빌’ 은 0.5%-0.4%를 기록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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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부상주의보’ ‘해치’고아라도 발목 인대 부상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줄줄이 부상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SBS TV 월화극‘해치’ 의 주연 배우 고 아라(29)가 발목 인대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고아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7일“이날 오후 고아라가 경북 문경새재 촬영장에서 드라마 촬영 중 굴러떨어졌고, 인근 병원
에서 발목 인대가 찢어졌다는 진단 을 받았다” 며“보다 자세한 건 서 울로 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촬영 일정에 지장이 생길지는 검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 현재 서울로 올라오고 있 는 중” 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드라마 촬영 현장에선 각 종 부상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월 말 KBS 2TV 월화극 ‘동네변호사 조들호2’의 박신양 (51)도 촬영 중 허리를 다쳐 긴급 수술을 받았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는 주연 배우 박신양의 부상으로 2주간 결 방했다. 지난주엔 SBS TV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촬영 현장에서 주인공 김남길(38)이 액션 장면을 찍다가 손목과 갈비뼈를 다쳤다.
전날 인천 중구‘동네변호사 조 들호2’촬영장에선 극 중 교통사고 장면을 찍던 중 차가 사람을 향해 돌진하는 사고로 스태프 5명이 병 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기도 했 다.
아이유·여진구, 홍자매 신작‘호텔 델루나’주연 귀신 손님 맞는 호텔 이야기…tvN 올 하반기 방송 tvN은 올 하반기 방송할 작가 홍자매(홍정은, 홍미란)의 신작 ‘호텔 델루나’주인공으로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와 배우 여진구가 낙점됐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괴팍한 사장 과 함께 호텔을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다. 호텔 델루나는 서울 시내 한복 판에 낡고 오래된 외관을 지닌 호 텔로, 떠돌이 영(靈)들에게만 그 화 려한 실체를 드러내는 독특한 곳이 다. 귀신이 머물고 가는 호텔이야기 는 2013년 작성된 것으로, 홍자매가 집필한‘주군의 태양’ 의 초기 기획 안이며, 이번에는‘닥터스’ ,‘당신
이 잠든 사이에’의 오충환 PD와 의기투합한다. 아이유는 큰 죄를 짓고 길고 긴 세월 동안 델루나에 묶인 호텔 사 장 장만월로, 여진구는 완벽주의자
호텔리어 구찬성을 연기한다. 제작진은“두 사람이 각 캐릭터 에 최고의 연기와 매력을 더해 작 품에 시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 대한다” 고 밝혔다
FRIDAY, MARCH 8, 2019
‘캡틴 마블’차별화한 여성 히어로 탄생 여성성 강조…다채로운 매력 뿜어내 마블의 공언대로 천하무적이다. 우주를 자유자재로 날아오르고 온 몸에서 강력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맨손으로 막아낸다. ‘캡틴 마블’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사상 가장 강력 한 히어로의 탄생을 알렸다. 여성 성을 강조한 기존 여성 히어로들과 차별화한 캐릭터로, 다채로운 매력 을 뿜어낸다. 배경은 아직 어벤져스 히어로들 이 등장하기 전인 1995년. 지구에서 기억을 잃고 외계의 위대한 전사 크리 종족 일원이 된 캐럴 댄버스 (브리 라슨)는 강력한 힘을 바탕으 로 크리의 최강 정예부대원으로 활 약한다. 그는 크리와 오랜 전쟁을 벌이는 또 다른 외계종족 스크럴과 전투를 치르던 중 탈출한 스크럴 종족을 쫓아 지구로 온다. 지구인으로 모습을 바꿔 잠입한 스크럴의 행방을 추적하던 캐럴은 옛 기억들의 단편들과 스크럴 종족 간 접점을 찾게 되고, 과거에 관한 엄청난 진실을 알게 된다. 반은 인간, 반은 크리 종족으로 살던 캐럴 댄버스는 정체성을 찾은 뒤 최강 전사 캡틴 마블로 거듭난 다. 평범한 인물이 점차 힘을 얻어 가는 익숙한 이야기 구조와는 다소 다르다. 이미 남다른 초능력을 지 닌 캡틴 마블이 그 힘의 원천을 찾 아가면서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이야기여서 집중력을 발휘한다. 가장 관심이 쏠린 대목은 역시 캡틴 마블의 능력. 종전까지 마블 최강자는 닥터 스트레인지가 꼽혔 다. 여러 차원의 세계를 넘나들며 현실조작과 유체이탈, 염력, 마법 등을 선보인 닥터 스트레인지는 아 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 우, 토르, 헐크, 블랙 팬서, 앤트맨, 스파이더맨 등보다 한 수 위로 평 가받았다. 캡틴 마블은 한발 더 나아간다. 우주를 광속 비행하는 것은 물론 광양자 에너지를 손과 온몸에 응축 시킨 뒤 폭발시켜 행성 하나를 단 숨에 날려버릴 수도 있다. 4월 개봉 하는‘어벤져스: 엔드게임’(어벤 져스4)에서 악당 타노스에 맞설만 한 괴력을 보여준다. ‘원더우먼’등 가공할만한 능력 을 지녔음에도 섹시한 이미지가 더
강한 기존 여성 히어로들과 달리 캡틴 마블은 성별을 떠나 불의에 맞서고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는 주체적 히어로 그 자체로 보인다. 어린 시절부터“여자라서 안 돼” 라 는 사회적 편견에 맞서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해온 온 결과다. 인간적인 매력도 있다. 가끔 욱 하는 불같은 성미가 있지만, 슬퍼 하거나 분노할 줄 알고 때로는 장 난기있는 입체적인 면을 보여준다. ‘빅씨2’ 를 연출한 애너 보든과 라 이언 플렉 듀오 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훗날 어벤져스를 결성한 쉴드 국장 닉 퓨리(사무엘 L. 잭슨)의 신 참 시절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관 전 포인트. 6년 차 쉴드요원인 그에 게서는 풋풋함마저 풍긴다. 비디오가게를 쑥대밭으로 만들 어놓는 캐럴을 쫓다가 외계 생명체 와 초능력자의 존재를 알게 된 닉 퓨리는 캐럴과 여정을 함께한다.
닉 퓨리의 활약이 많은 것은 아니 다. 지금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검은 안대를 왜 착용하게 됐는 지, 그가 왜 슈퍼히어로들을 한데 모으게 됐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 는 것만으로도 마블 팬들은 환호할 만하다. 브리 라슨과 사무엘 L.잭 슨의 케미도 잘 살아나는 편이다. 볼거리가 제법 쏠쏠하다. 크리 의 행성인 할라의 모습이나 산, 늪 지대, 사막, 도시 등 지구 곳곳을 오 가며 펼치는 각종 전투장면은 눈요 기가 될만하다. 변신 귀재 스크럴이 자유자재로 모습을 바꾸는 장면이나 캡틴 마블 곁을 지키는 귀여운 고양이 구스의 깜짝 반전도 관전 포인트다. 만담 이나 언어유희 같은 마블식 유머도 잔재미가 있다. 다만 캡틴 마블이 온몸에서 붉 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대목 등은 90년대 배경임을 고려하더라도 다 소 촌스럽게 느껴진다.
여성단체“백래시 중단하라”…김기덕 감독 3억 손배소 규탄 김기덕 감독이 영화계‘미투’ 와 관련해 여성단체를 상대로 손해배 상청구소송을 제기하자 여성계가 “피해자와 정의를 바라는 모든 사 람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행위” 라고 비판했다. 영화감독김기덕사건공동대책 위원회는 7일 서울 마포구 한국성 폭력상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많은 피해 증언에 한마디 사과 나 성찰도 없이 역고소로 대응하는 행보에 분노한다” 며“미투 운동에 대한 백래시를 중단하라”고 요구
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 자신에게 성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여배우와 성폭행 의혹을 폭로한 MBC‘PD 수첩’을 각각 무고죄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31일 허위 사실로 단정할 수 없다며 여배우와 ‘PD수첩’제작진에‘무혐의’처분 을 내렸다. 이후 김 감독은 지난달 한국여 성민우회를 상대로 3억원 손해배 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김 감독 측은 한국여성민우회가 유바리국제판 타스틱영화제에 김 감독 영화‘인 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 의개 막작 선정취소를 요청한 것 등이 불법행위이며, 이로 인해 해당 영 화 해외판매와 개봉이 어려워져 손 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김 감독이 베를린영화 제, 시체스영화제 등 지속해서 국 제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여전히 활 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년동안의 고독’영화로 나온다… 넷플릭스 판권계약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콜롬비아 의 세계적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1927∼2014)의 대표작 ‘백년동안의 고독’ 이 TV시리즈로 선보일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6일 마르케스의 유 족으로부터 이 소설의 영화화 판권 을 사들였으며 이를 스페인어 TV 시리즈로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 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TV시리즈 는 마르케스의 아들들인 로드리고 가르시아, 곤살로 가르시아 바르차 가 공동 제작자로 나서 콜롬비아를 주무대로 삼아 촬영에 들어갈 예정 이다. 판권을 획득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고인이 전통적인 영화 구 조에 적합하지 않다고 보았을 뿐만
아니라 스페인어로 제작하기를 원 했다는 것이 유족측의 얘기다. 아들 로드리고 가르시아는“수 십년간 우리 아버지는 영화의 시간 적 제약 아래서는 제작할 수 없다 거나 스페인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는 제대로 만들 수 없다고 보고 판 권을 파는 것을 주저했다” 고 소개 했다. 그러면서“재능 있는 각색과 연 출 능력을 확보한 TV시리즈의 황 금기이고 이 콘텐츠의 작품성, 외 국어로 된 프로그램들에 대한 세계 적 관객층의 수용을 감안한다면 시 기적으로 더 좋을 수는 없을 것” 이 라고 덧붙였다. 1967년에 발표된‘백년동안의 고독’은 마술적 사실주의를 하나
의 문학장르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 여한 작품이다. 모두 46개 언어로 번역되면서 세계적으로 약 5천만 부가 팔렸고 그가 1982년 노벨 문학 상을 수상하는 데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마르케스는 멕시코의 옥타비오 파스, 페루의 바르가스 요사 등과 함께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중남 미 문학의 선풍을 일으킨 기수였 다. 이들 세 작가는 나란히 노벨 문 학상의 영광을 안았다. 마르케스의 작품이 영화화되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 생전에‘콜레 라 시대의 사랑’ 이 2007년 영화화 됐고‘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도영 화는 물론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선 보였다.
2019년 3월 8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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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8,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