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rch 9, 2019
<제422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3월 9일 토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붓을 들면 살맛나지요, 행복하지요” 뉴욕한인봉사센터 생활미술반, 8일~28일 서양화 작품전 “인생은 60부터” “아니 은퇴 후부터” “여기는 행복 창작소 이다” “붓을 들면 살 맛 난다” 예순 살에서 여든 일곱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모두가 행복하게 웃 음꽃을 피우는 미술전시회가 8일부 터 플러싱 메인스트릿에 있는 공공 도서관 지하 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문화 센터 수요일 생활미술반이 8일(목) 부터 28일(목)까지 플러싱 공공도 서관(41-17 Main St. Flushing, NY 11354 전화 718-661-1200)에서 회원 서양화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 다. 8일 오후 2시~4시 열린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은“화가” 들은 물론 배우자, 손자, 손녀들이 저마다 꽃 다발을 들고 찾아와 와자지껄 하다. 한 할머니가 꽃다발보다 더 환한 얼 굴로 꽃을 받아들고 큰 소리로 외친 다.“너무 행복 하다” 회원들은 저마다 말한다“내가 화가가 되어 전시회에 작품울 출품 할 줄 몰랐다. 그러나 하면 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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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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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봉사센터 생활미술반이 8일(목)부터 28일(목)까지 플러싱 공공도서관에서 회원 서양화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미술반을 지도하 는 최창옥 화백(오른쪽)과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라!” 전시장인 플러싱 도사관 지하 화랑에는‘질서 없이’작품이 빼곡 이 걸려 있다. 작품부터 진열까지 아마추어 냄세가 물씬 풍긴다. 그러 나 어느 전시장보다 행복한 웃은과 격려가 흘러 넘친다. 60대 이상 노인들이 주축이 된
생활미술반은 올해 18명의 회원이 생활 미술반을 지도하는 최창옥 주로 풍경화와 정물화 등의 작품을 화백은“이번 전시회의 타이틀은 출품했다. 출품자는 캐더린 최, 명 ‘자화자찬’이다. 누가 뭐라해도 우 행자, 박춘자, 쥬니김, 양선희, 최경 리는 모두‘화가’ 다. 내가 새 삶의 선, 김정숙, 방영숙, 이금순, 이열섭, 의욕을 갖고 행복하게 창작한 이 그 조미영, 리사한, 아네스이, 양숙자, 림들은 세계에서 하나 밖에 없는 걸 사라김, 손금자, 써니로, 김영옥 씨 작이다” 고 말한다. (무순) 등이다. 그는 생활미술반의 의의를‘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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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에 둔다.“생활 미술반은 은퇴하 고 뒷방으로 물러 앉은 노인들에게 새로운 의욕, 일거리 삶의 의미를 준다. 망설이고 주저주저 하다 붓을 들면 어느새 생기가 넘친다. 행복해 진다” 며 창작의 마력을 자랑한다. 그는 미술반의 기장 큰 의미를“ 삶 을 같이 나누는 것” 이라고 말한다. 회원들도 저 마다 말을 거든다. “작품을 창작하고 있으면 모든 시 름이 사라지고 평화로워 진다. 더 많은 한인들이 미술반에 들어오길 바란다” 고 권한다. 미술반 반장 최경선 할머니는 “할일을 목 찾아 애를 태우다 이 미 술반에 들어오고부터 새 삶을 찾았 다” 며‘이번 전시회를 앞두고 롱아 일랜드에 잇는 딸네집을 그렸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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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그린 그림이지만 니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그림에서 행복이 솟아나 고 있는 것 같다“고 만족해 한다. 회원들은“작품을 하고부터 소원했 던 가족들, 손자손녀들로부터 칭찬 과 인정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그 림을 그려 표구해서 아들네 집에 걸 어주었더니 손자, 손녀들이‘우리 할머니는 화가’라며 친구들에게 자랑한단다. 이 어찌 살 맛이 나지 않을 수 있겠느냐” 며 활짝 웃는다. 전시회는 28일(목)까지 계속 된 다. KCS 문화센터 미술반은 기초 반, 중급반으로 나누어 수요일, 금 요일 창작 작업을 한다. △문의: KCS 생활미술반 718<송의용 기자> 939-6137
남북 이산가족 화상 상봉 이뤄질까 유엔 안보리, 남북이산가족 제재면제 승인 대북제재위, 관련 장비·물자 대북반출 인정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가 8일 남북 이산가족화상상봉과 관련한 제재면제를 인정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한국 정부 가 신청한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 을 위한 장비의 대북반출에 대해 제 재면제를 승인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제2차 정상회담이 대북제재 완화 등에 대한 이견으로‘노딜’ 로 끝난
가운데 대북제재위가 남북 인도주 의적 교류협력 사업에 대해 제재면 제를 인정한 것이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으로 구성된 대북제재위는 전원동의(컨센서스) 로 운영되며, 제재 면제 요청에 대 해 어떤 이사국도 반대 의사를 표시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재 면제 대상은 화상상봉을 위한 카메라를 비롯해 관련 장비와 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은 서울 과 평양에 마련돤 상봉실에서 통신 망으로 연결된 단말기를 통해 이뤄 지는데 기존 설비는 2007년 이후 10 년 넘게 사용하지 않아 보수가 필요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상상봉은 비록 간접적이지만 이산가족들의 상봉기회를 확대하
유엔 안보리 회의
고, 이산가족들이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점을 고려해 도입했으며 지 난 2005년 처음 실시된 이후 그동안 7차례 진행됐다. 제재 면제가 이 뤄지면서 정부는 적 십자 실무접촉 등 북측과 협의를 거쳐 화상 상봉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 이뤄진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9월 평양공 동선언’ 에서 이산가족의 화상 상봉
과 영상편지 교환 문제를 우선 해결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대북제재위는 앞서 지난해 11월
에는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북한 내 철도 공동조사에 대해 대북제재 면 제를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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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욕가정상담소가 8일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뉴저지 분원 오픈 기념‘기자회견 및 오프닝 리셉션’ 을 개최했다.
SATURDAY, MARCH 9, 2019
7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 소금강홀에서 열린 뉴욕한인식품협회 제20대 전반기 제5차 이시 이사회에서 박광민 회장(앞줄 오른쪽 세번째), 박 홍규 이사장, 2019년도 식품인의 밤 강희원 행사 준비위원장, 박우천 장학위원장, 허성칠 전 회장, 이종식 전 회장, 김미선 이사및 이사진들 과 함께‘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식품협회 , 최고!’ 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뉴욕한인식품협회>
뉴욕가정상담소, 뉴저지 분원 문열어 ‘성기능 강화제 판매 파문’잠잠… 추이 주시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들 어디에 있든 돕겠다” 뉴욕가정상담소(KAFSC, 이사 장 에스더 임)가 8일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뉴저지 분원 오 픈 기념‘기자회견 및 오프닝 리셉 션’ 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에스더 임 이사장 의 환영사, 김새남 부소장의 뉴저 지 지점 프로그램 및 서비스 소개, 김 충 패밀리터치 부원장, 최경희 홀리네임병원 부원장, 피터 서 포 트리 시의원, 자니스 도밍고 뉴욕 가정상담소 파트너의 축사, 미쉘 이 뉴욕가정상담소 갈라 공동의장 의 폐회사로 진행됐으며, 한인사회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에스더 임 이사장은“수년간 가 정상담소에서 자원봉사 및 이사로 활동한 것은 저에게 큰 행운이었 다. 오늘 저는 상담소의 이사장으 로서 모든 지지자, 스탭, 자원봉사 자들의 성원으로 뉴저지점을 오픈 하게 된 점이 참 자랑스럽다” 며“가 정상담소가 핫라인 등을 통해 단지 먼 곳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닌 진정한 지역사회 일부분이 됐다. 오늘 뉴저지점의 오프닝은 가정폭 력 및 성폭력 피해자들이 어디에 있는지와 상관없이 그들의 필요에 부응할 수 있는 첫 단계다” 고 말했 다. 김새남 부소장은“지난 수년간 뉴욕가정상담소는 뉴저지 거주민 및 뉴저지 기반 한국계 미국인 기 관으로부터 가정폭력 및 성폭력 서 비스를 원하는 많은 전화를 받게 됐다. 가정상담소의 뉴저지점 개설 은 피해자들을 보다 가까운 위치에 서 돕고, 가정폭력 및 성폭력의 사 회 경각심을 올리며, 지역기관들과 새로운 파트너쉽을 맺는데 있다” 며 “오늘 뉴저지점을 오픈해 뉴저지 거주 한인들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 공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다. 이러 한 폭력 피해자 지원 서비스가 주 경계에서 멈춰서는 안된다. 뉴저지 지점 오픈을 환영해준 파트너 기 관, 경찰서, 병원 및 커뮤니티 리더
들에게 깊게 감사드린다”고 말했 다. 자니스 도밍고 파트너는“법률 자문위원으로 다양한 가정법 및 가 정폭력 문제에 관련해 조언할 날이 기다려진다”며“뉴저지의 가정폭 력법 및 그 해결과정은 다소 이해 하기 복잡할 수 있다. 저는 그 해결 과정에 저의 경험을 피해자들과 공 유할 뿐 만 아니라, 문화적인 측면 에서 접근해 이들이 정의에 닿을 수 있도록 돕겠다” 고 말했다. BJ 성 이사는“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30년 전 교회 지하실에 서 시작된 가정상담소가 오늘 뉴저 지 지점을 오픈하게 됐다. 사실 이 것은 좋다기보다 가슴이 아픈 일, 아직 한인사회에 가정폭력 및 성폭 력이 존재한다는 이유이기 때문이 다. 우리 사회에 이러한 폭력이 없 어지는 날까지 가정상담소는 최선
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가정상담소의 새로운 뉴저지점 은 뉴저지 내 한국 인구가 가장 많 이 분포한 버겐 카운티 내에서 가 정폭력 및 성폭력 희생자에게 영어 와 한국어의 이중언어 서비스를 제 공한다. 이외에 가정상담소는 개인 상담, 희생자 옹호, 정보 안내와 연 계 서비스 지원, 임시 숙소 제공, 공 공 경각심 증진과 아웃리치 등을 실시한다. 뉴저지 가정상담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가 정상담소에서 제공하는 피해자 서 비스 및 교육 워크샵은 전액 무료 다. △문의: 뉴욕가정상담소 (718)460-3801 뉴저지가정상담소 (201)7313800, 24시간핫라인 (718)460-3800 <박세나 기자> kafsc.org
뉴욕한국국악원, 12일 민지숙 선생 가야금 특강 뉴욕한국국악원(원장 강유선) 이 12일(화) 오후 12시30분부터 1시 30분까지 뉴욕한국국악원 플러싱 지점(192-15 Station Rd., Flushing, NY 11358)에서‘민지숙 가야금 연주자와 함께하는 봄맞이 가야금 특강’ 을 진행한다. 이날 민지숙 연주자는 가야금 악기 및 역사 소개, 김죽파류 가야 금 산조 연주, 국악찬양 연주 등을 설명한다. 민지숙 연주자는 전통예술고등 학교, 한국종합예술대학교(학사), 이화여자대학교(석사)를 졸업한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 자다. 그녀는‘가락 가야금’교재 를 출판했으며, 현재 가야금 앙상 블 대표를 지내며 강사와 연주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강유선 뉴욕한국국악원장은 “뉴욕의 봄을 맞아 특별히 한국에
가야금 연주자 민지숙 선생
서 민지숙 가야금 연주자를 모시고 특강을 진행하게 됐다. 많이 참여 하셔서 한국의 대표 현악기인 가야 금에 대해 배우시고, 아름다운 선 율을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 다. △문의: 뉴욕한국국악원 (917)536-8188, (917)500-1075
식품협회 이사회, 5월10일 대동연회장에서 식품인의 밤 개최 뉴욕한인식품협회(회장 박광 민)가 7일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 서‘제20대 전반기 제5차 이사회’ 를 개최했다. 박광민 회장은“지난 1월 임시 이사회에서 논의된 남성 성기능 강화제 판매 파문에 대한 문의 전 화가 쇄도했다. 우리 협회는 회원, 비회원 한인 그로서리 업주들의 피 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변호사의 자 문을 얻어 최선을 다하겠다. 현재 FDA로 부터 1차 경고성 편지 후
아무 소식이 없으나 계속 추이를 관망하고 있다” 고 말하고“식품인 의 밤 및 장학금 수여식 행사를 위 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 을 바란다” 고 당부했다. 또한 매년 협회 골프대회, 장학 행사를 지원하는 코카콜라 회사에 서 회원사들이 직접 구입할 것과 알로에베라 쥬스 신상품 소개, 뉴 욕시로부터 6월말까지만 스트로폼 용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7월부터 는 사용시 벌금이 부과되니 종이
용기로 대체할 것을 권장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협회동정 소 개, 5월 10일 대동연회장에서 열리 는 식품인의 밤 준비위원회 및 장 학위원회 구성및 제임스 박 세무 회계사의‘트럼프 세제’세미나와 White Mountain Food Group의 다니엘 박 대표의 상업용 전기오븐 (Convection Oven) 소개가 있었 다. △문의: 뉴욕한인식품협회 (347) 865-4859
한인동포회관, 6월 24일부터 8주간‘여름 캠프’실시 뉴저지 테너플라이에 있는 KCC 한인동포회관(회장 류은주) 이 6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8주 에 걸쳐 뉴저지 한인동포회관(100 Grove Street, Tenafly, NJ 07670) 에서‘여름 캠프’ 를 진행한다. KCC의 여름캠프는 다양한 활 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성취감, 자 존감, 창의력, 리더쉽을 키워나가 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영어, 과 학, 수학, 토론, 재활용아트, 마술, 경제, 서예, 민화, 음악, 소그룹 미 션활동(난타, 사물놀이, 부채춤, 제 기차기, 조각보, 엘리가베), KPop, 수영, 양궁, 골프, 댄스 등의 수업이 준비됐다. 여름 캠프 대상은 Pre K부터 5 학년까지 해당하며 평일 풀타임(오 전9시-오후3시)을 등록할 경우 300 달러, 평일 하프타임(오전9시-오후
KCC 한인동포회관이 6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8주에 걸쳐‘여름 캠프’ 를 실시한다.
12시)를 등록할 경우 180달러다. 에 프터케어(오후3시-오후6시)를 등 록할 경우 주 당 150달러다. 단, 2주 등록 시 2%, 4주 등록 시 4%, 6주
등록 시 6%, 8주 등록 시 8%가 할 인된다. △문의: 한인동포회관 (201)541-1200 내선번호 111,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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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제가 이상하다?… 일자리 증가세‘덜컹’ “이 책 한번 읽어보세요”
1월 31만개에서 2월 2만개로 큰 폭 둔화 “거의 멈춘 수준… 일자리 엔진, 둔화 시작 신호일수도” 미국의 일자리 증가세가 지난달 큰 폭으로 둔화됐다. 다만 실업률 은 다시 3%대로 하락했다. 노동부는 지난 2월 비농업 일자 리가 2만개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31만1천개 증가에서 추락한 것이며, 허리케인 여파로 저조한 성적을 냈던 2017년 9월 이 후 약 1년 반 만에 가장 적은 증가 폭이다. 시장 전망치(18만개 증가) 에도 크게 못 미쳤다. 비농업 일자리는 1월까지만 해 도‘100개월 연속 증가’ 를 기록하 며 강한 증가세를 이어왔다. 2월에 민간 부문은 2만5천개의 일자리가 증가했지만, 정부 부문은 5천개 감소했다. 제조업은 4천개의 일자리가 늘었고 소매 부문은 6천 100개가 줄었다. 전문직과 비즈니 스 서비스 부문은 4만2천개, 헬스케 어는 2만1천개의 일자리가 각각 증 가했다. 건설에서는 3만1천개가 감 소했다. CNBC는“미국의 지난달 일자 리 창출이 거의 멈췄다” 고 평가했 으며, 블룸버그 통신은“미국의 일 자리 엔진이 둔화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 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통신을 비롯한 미 언 론들은 지난달 급격한 일자리 둔화 가 일시적일지 또는 추세적 현상으
미국의 일자리 증가세가 지난달 큰 폭으로 둔화됐다. 노동부는 지난 2월 비농업 일자리가 2만개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31만1천개 증가에서 추락한 것이며, 허리케 인 여파로 저조한 성적을 냈던 2017년 9월 이후 약 1년 반 만에 가장 적은 증가 폭이다. 시 장 전망치(18만개 증가)에도 크게 못 미쳤다.
로 굳어질지를 예의주시하면서 다 양한 요인을 둔화 배경으로 관측했 다. 우선 노동시장 수급이 갈수록 빠듯해지면서 고용주들이 필요한 노동 인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세도 고용주들의 노동력 확보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 다. 또 지난 1월 25일까지 35일간 이 어졌던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적 업무정지)과 겨울철 기상악화 등이 일자리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국이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 데 일부 기업들의 고강도 구조조정 도 배경이 됐을 수 있다. 재취업 지 원업체인‘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 리스마스’ 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2월 감원계획은 약 7만7 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7 월 이후로 3년 6개월 만에 가장 많 은 수치다.
피트 킹 연방하원의원, 對北 강경책 요구
<롱아일랜드 출신, 전 하원 국토안보위원장>
“한미연합훈련 재개·제재 지속 해야”
뉴욕주 롱아일랜드 출신 공화당의 피트 킹 연방 하원의원은 8일 한미간 공고한 연합방위 태세를 위해 연합군사훈련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주 롱아일랜드 출신 공화당 의 피트 킹(75·뉴욕) 연방 하원의 원은 8일 한미간 공고한 연합방위 태세를 위해 연합군사훈련을 지속 해야 한다고 말했다. 14선 중진으로 국토안보위원장 을 지낸 킹 의원은 폭스뉴스의‘아 메리카 뉴스룸’ 에 출연해“무슨 일 이 있어도 북한은 속일 것이고, 핵 무기를 보유할 것이라고 가정해야 한다” 며“미국은 한국에서 군사 활 동의 일부를 적극적으로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북한이라고 하는 조직적인
이코노미스트인 팀 머히디는 “우리는 올해 노동시장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명확한 그림을 갖 기에 앞서 눈썹을 추켜세우고 향후 몇 개월간의 지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노동부는 지난 1월의 비농업 일 자리는 당초‘30만4천개 증가’ 에서 ‘31만1천개 증가’ 로, 지난해 12월의 비농업 일자리는‘22만2천개 증가’ 에서‘22만7천개 증가’ 로 각각 수 정했다. 반면 2월 실업률은 전달의 4%에 서 3.8%로 하락했다. 미 실업률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1969년 이 후 약 49년 만에 최저 수준인 3.7% 를 기록했다가 신규 노동자의 노동 시장 유입이 늘어나면서 같은 해 12 월에는 3.9%로 올랐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달과 같은 63.2%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고용주들의 근로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2월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 증가했다. 이는 거의 1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 세다. 지난 1월의 전년 동기대비 시 간당 평균임금은 당초 3.2% 증가에 서 3.1%로 하향조정됐다. 전달 대 비 2월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0.4% 증가했다.
범죄집단을 운영하는 두목과 같다” 며“이 때문에 군사훈련이 중요하 다” 고 거듭 강조했다. 또 북미협상에 대해“그를 상대 할 때는 핵 보유를 제외하면 그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명심해 야 한다” 며 합의에 도달하는 것은 미국보다 김 위원장에게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우 리는 생존할 수 있지만, 그는 그럴 수 없다” 고 덧붙였다. 킹 의원은 북한과 김 위원장에 대한 끊임없는 압박만이 유일하게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대북 제재를 지속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우리는 동맹국들이 겁먹 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며“한국 과 일본, 대만은 우리가 그곳에 계 속 있으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볼수록 놀라운 과학이야기’ 변을 코에 넣으면 병이 낫는다고?… 체온 영하 3℃에도 다람쥐 안죽어 ‘플라세보’에 반대되는‘노세보 효과’
다른 사람의 대변을 코를 통해 몸에 주입한다면 생각만 해도 비위 가 상할 뿐 아니라 엽기적이기까지 하다. 그런데 현대 과학과 최신 의학 은 난치병 치료에 실제로 이 방법 을 쓴다. ‘분변 미생물 이식’ 이라는 치료 법인데, 코에 관을 꽂고 특수 처리 한 대변을 위로 보내는 방식이다. 효과는 놀랍다고 한다. 모든 항생 제에 내성을 보이는 슈퍼 바이러스 에 감염된 사람도 분변 균 이식으 로 완벽하게 회복된 사례가 있다 하니 말이다. 파킨슨병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러나 부작용 없는 약 없듯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일 부에선 분변 이식으로 비만이 왔다 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과학 전문 저술가 콜린 바라스 가 지은‘볼수록 놀라운 과학 이야 기’ (타임북스 펴냄)는 이처럼 신기 하고 새로운 과학적 발견과 원리를 유쾌하고 쉽게 풀어낸 책이다. 자연과학, 의료과학, 두뇌과학, 인류과학의 네 가지 카테고리로 나 눠 독자가 잘 몰랐던 과학의 경이 로운 세계를 펼쳐 보인다. 북극 얼룩다람쥐의 초능력도 흥 미롭다. 이 다람쥐는 겨울잠을 자 면서 추위를 피해 생존하는데, 이 때 원래 37℃이던 체온을 영하 3℃ 까지 떨어뜨린다. 물이 어는 점을 넘어 영하로 체온이 내려가다니 어 떻게 이게 가능한 일인가. 알래스카대 연구팀은 이 다람쥐 가‘슈퍼 냉각기술’ 을 활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스스로 피를 얼 어붙은 거나 마찬가지 상태로 바꿔 8개월을 버틴다. 심장은 1분에 한 차례 뛰고 뇌는‘대기 상태’ 로전 환한다. 시체에 더 가깝지만 봄이 오면 어김없이 뇌가 정상적으로 깨어나 활발하게 활동한다. 미생물의‘수평적 유전자’이동 은 무서울 정도다. 세대 간 수직 이 동, 그것도 위에서 아래로만 가능 한 줄 알았던 유전자 이동을 미생 물이 서로 물물교환한다. 세균이 항생제 저항력을 빠르게 갖추는 비
‘볼수록 놀라운 과학이야기’표지
결이다. 무서운 암세포는 진화 과정을 역행하는 인체 내 유일한 세포다. 다시 말해 다세포 동물의 세포는 본체의 생존을 위해 서로 협업하고 희생하는 데 반해 암세포는 마치 원시시대 단세포처럼 이기적으로 생존하려고 하면서 결국 본체를 죽 인다. 인간 세포 중 유일한 불멸의 세 포인‘헬라 세포’ 도 암세포다. 1950 년대 여성 자궁암 환자로부터 추출 한 이 세포는 여전히 늙지 않고 생 존 중이다. 이번엔 걱정 때문에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보자. 1970년대 의사가 한 남자에게 말기 간암 선 고를 내렸다. 이 남자는 실제로 의 사가 선고한 기한 내에 숨졌다. 그 런데 부검해 보니 남자의 악성 종 양은 너무 작아서 절대 사람을 죽 일 수 없었다. 그는 암으로 죽을 것 이라는 믿음 때문에 죽은 것이다. 이를‘플라세보’ 에 반대되는‘노세 보 효과’ 라고 한다.
10일·24일 유방암 검진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공공 보건부 암 예방팀이 3월 두 차례 유방암 검진을 실시한다. △ 10일(일) 오전 9시~오후 4시 베 이사이드 한인성당 △24일(일) 오 전 10시~오후 4시 엘머스트 침례 교에서 진행된다. △문의: (212)463-9685 내선번 호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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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미국사회
SATURDAY, MARCH 9, 2019
스페이스X 유인캡슐 성공적 귀환 대서양에 안착… 유인탐사 최종관문 통과 미국의 민간우주탐사업체 스페 이스X가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발사 한 유인 캡슐‘크루 드래곤’ (Crew Dragon)이 8일 성공적으로 대서양 에 착수(着水)했다. 유인 캡슐이지만 이번에는 최종 점검 차원에서 사람이 타지 않고 마네킹‘리플리’ 만 태웠다. 크루 드래곤은 ISS에 도킹한 뒤 보급품을 전달하고 다양한 실험을 수행했다. 크루 드래곤에는 약 180 ㎏의 보급품과 실험장비가 탑재됐 대서양으로 떨어지는 크루 드래곤 다. 7월엔 진짜 NASA 우주인 2명 싣고 우주로 ISS의 궤도 실험실과 결합한 상 태로 우주공간에 머물러있던 크루 아폴로9 이후 50년만에‘우주공간→대서양 착수’ 드래곤은 6일 만인 이날 미 플로리 다주에서 수백 마일 떨어진 대서양 공해상으로 내려왔다. 기하던 선박 2척이 전속력으로 질 스페이스X 디렉터 벤지 리드는 캡슐에 장착된 낙하산이 지체없 주해 크루 드래곤을 인양했다. AP통신에“사실 좀 불안했는데 너 이 펼쳐졌고 4개의 오렌지색 줄무 스페이스X는 트위터 계정에 무 기쁘다. 이 순간까지 믿을 수 없 늬 모양 대형 낙하산에 매달린 크 “방금 훌륭한 착수(splashdown)를 는 여정이었다” 라고 말했다. 루 드래곤이 부드럽게 대서양 수표 확인했다” 라고 밝혔다. 크루 드래곤은 50년 만에 처음 면에 안착하는 장면이 미 항공우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호손 으로 우주공간에서 대서양으로 떨 국(NASA) 스트리밍으로 중계됐 에 있는 스페이스X 본사 지상관제 어진 유인 캡슐로 기록됐다. 1969년 다. 실에서는 캡슐이 낙하산을 타고 내 달 탐사에 나섰다가 바하마 인근 대서양 착수 시간은 그리니치 려와 바다 위에 떠있는 모습이 화 대서양으로 귀환한 아폴로 9호 이 표준시로 8일 오후 1시45분이다. 대 면에 나타나자 환호성을 질렀다. 후 처음이다.
스페이스X는 이로써 유인 캡슐 테스트의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고 미 항공우주매체들은 평가했다. 스페이스X와 창립자인 일론 머 스크, NASA에 기념비적인 사건이 라는 평가도 나왔다. 2002년 설립 이래 수없이 로켓을 발사해온 스페이스X로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유인 캡슐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믿을 만한 상태로 해양 에 귀환하느냐가 성패를 좌우하는 요인이었다. 크루 드래곤은 2011년 이후 8년 만에 미국땅에서 미국 로켓에 실려 발사된 유인 캡슐이다. 크루 드래 곤은 미 동부시간으로 지난 2일 오 전 2시 49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 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에 있는 역 사적인 39A 발사대에서 팰컨9 로켓 에 실려 발사됐다. 스페이스X는 오는 7월 우주비 행사 2명을 태우고 유인 캡슐을 발 사하기까지 미세한 진동 등 남은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NASA 소속 밥 벤켄과 더그 헐 리가 크루 드래곤 데모-2 버전을 타고 ISS로 향할 예정이다. 유인 우주 비행이 성공하면 2011
간음한 인도네시아 여인
유타주, 46년만에 간통죄 폐지… 주의회서 통과 미국 유타주에서 46년간 존속된 간통죄가 마침내 폐지될 전망이다. 폭스13 방송에 따르면 유타주 하원은 지난 5일 간통이나 혼외정 사를 처벌 대상으로 삼은 형법 조 항을 폐지하는 동의안을 표결에 부 쳐 찬성 41표, 반대 32표로 통과시 켰다. 간통죄 폐지안은 이미 유타주 상원에서 통과된 바 있어 주지사의 서명 절차만을 남겨둔 셈이다. 게
리 허버트 현주지사는 이에 서명하 거나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유타주 의회는 1973년 형법에 간통을 형사적 범죄로 규정하는 조 항을 추가하고 이를 어기는 사람에 게는 최고 6개월의 실형과 1천 달 러의 벌금을 매길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다만 검경이 범법행위에 대해 기소 절차를 밟지는 않아 실제로는 유명무실한 상태였다.
년 이후 중단된 미국의 유인 우주 선 발사 프로그램이 8년 만에 부활 하게 된다. NASA는 특히 스페이스X의 유 인 캡슐 실험이 성공할 경우 그동 안 러시아 소유스 캡슐에 의존해오 던 것에서 벗어나 미국의 유인 우
주선 프로젝트에 속도를 붙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ASA는 미국 우주인을 ISS로 실어나를 프로젝트를 위해 2014년 스페이스X, 보잉과 68억달러(약 7 조7천억원)에 계약을 체결한 바 있 다.
내셔널/경제
2019년 3월 9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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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군 배치 동맹국들에 …”
“ ‘주둔비용의 150%’요구 추진” 동맹국에 미군 주둔비용 분담금 증액을 요구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 국 대통령이 이제 전체 주둔비용의 150%를 부담하도록 요구하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진위에 관심 이 쏠린다. 특히 미국은 이런 트럼프 대통 령의 요구를 최근 진행된 한국과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처음으로 꺼내 들었으나 뜻을 이루 지 못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은 10여명의 미 행정부 관 리 등을 인용해“백악관의 지시로 독일과 일본 그리고 결국 모든 미 군 주둔국에 전체 미군 주둔비용은
13일 경기도 동두천시 캠프 케이시에서 주한미군이 M1 전차의 무한궤도를 정비하고 있 다.
이라고 해석했다. 그는“한국에는 다른 어느 동맹 국보다 더 통합적인 주둔군이 있 다. 미국은 이 메시지를 통해 냉전 시대 최전선의 동맹에 주둔국 역할 의 패러다임 변화라는 메시지를 주 려는 것”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미 국방부와 국무부 관 리들 사이에서는 이런 요구가 트럼 프 행정부의‘관여 정책’ 에 의문을 품어온 아시아와 유럽의 충실한 동 맹국들에 엄청난 모욕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통신은 전했 다. 한국과 미국은 8일 주한미군 주 둔비용 가운데 한국 분담금을 정한
블룸버그“한국과의 협상서 처음 요구… 일부 국가 부담금 5∼6배 늘 수도” 물론 이 비용의 50%를 일종의 프리 미엄으로 부담하도록 요구하는 방 안을 마련 중” 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주둔비용+50’(Cost plus 50) 공식에 따라 일부 미군 주 둔국은 현재 부담금의 5∼6배를 요 구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트럼프가 지난 몇 달간 이 아이디어를 지지하면서 한 국과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결렬
되기 직전까지 갔었다” 며“그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이런 내용이 담긴 메모를 건네며 협상 결과에 반대 의견을 내기도 했다” 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 실무팀은 이런 방식이 방위비 인상에 속도를 내도 록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파트 너들을 자극하는 수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국방부 연설에서“우리가 보호하 는 부유한 나라들을 주목하고 있 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바 보가 될 수 없다” 고 말한 바 있다.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의 빅터 차 한국 석좌는“비록 요구 가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미 행 정부는‘주둔비용+50’요구를 통해 의도된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
한미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SMA)에 공식 서명했다. 앞서 양국은 지난달 올해 1년간 한국 측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을 작년 대비 8.2% 오른 1조389억 원으로 확정해 가서명했다. 특별협정이 발효되려면 국회 비 준 동의를 거쳐야 하는데, 정부는 4 월 협정 발효를 목표로 삼고 있다.
트럼프, 코언과‘사면·성추문’놓고 서로“거짓말쟁이”공방 트위터 통해 비난전“나쁜 변호사”…“여성들에 사과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전 개인 변호사였다가 등을 돌려 의혹 폭로자로 나선 마이클 코언이 8일 서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며 공방을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나쁜 변호사이 고 사기꾼인 마이클 코언은 결코 사면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증언했 다” 며“그의 변호사들은 전적으로 부인했다. 그는 거짓말을 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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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트럼프 대통령은“게다가 그는 직접 내게 사면을 요청했다. 나는 노(NO)라고 말했다. 그는 다 시 거짓말했다” 며“그는 또한 백악 관에서 일하기를 몹시 원했다. 그 는 거짓말을 했다” 고 몰아붙였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 언의 변호인이 지난해 트럼프 대통 령의 변호사들에게 코언의 사면 가 능성을 타진했다고 지난 5일 보도 했다. 코언 변호인이었던 스티븐 라이 언이 작년 4월 연방수사국(FBI)과 검찰이 코언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 수색한 지 수 주일 뒤 트럼프 대통 령 측 변호사들과 코언의 사면 가 능성을 논의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코언은 지난달 27일 미 하원 감독개혁위원회 청문회에 증 인으로 출석해“나는 결코 사면을 요청한 적도 없고, 트럼프 대통령 이 해주는 사면을 받아들이지 않겠 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앨라 배마주 토네이도(초강력 회오리바 람) 피해 현장 방문에 앞서 기자들 과 만나 코언이 최근 트럼프 오거 나이제이션(기업집단)을 상대로 변호사 비용 등 190만 달러를 달라 는 소송을 낸 것과 관련해선“내가 본 것 중 가장 우스운 소송” 이라고 비난했다. 코언도 트럼프 대통령 트윗에 응수해 자신의 트위터에서“트럼프
대통령의 또 다른 거짓말 세트” 라 고 반박했다. 그는“오늘은 세계 여 성의 날” 이라며“오늘을 캐런 맥두 걸과 스테파니 클리포드 같은 여성 들에게 당신의 거짓말과 더러운 행 위들에 대해 사과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성관 계를 주장한 여성들로,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가 입막음용 돈을 지급했다. 코언은 포르노 배우 출신 클리 포드(예명 스토미 대니얼스)와 성 인잡지 모델 출신 맥두걸에게 각각 13만 달러, 15만 달러를 주는 데 관 여했다. 대니얼스에게는 코언이 직 접 건넸고, 맥두걸에게는 연예잡지 ‘내셔널 인콰이이러’ 의 모회사‘아 메리칸 미디어’(AMI)가 지급했 다.
트럼프 선대본부장이었던 폴 매너포트
“법은 부자편?” 트럼프 前선대본부장 4년형에‘시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찰 기간에 불법인 줄 모르고 대선 2016년 대선때 선대본부장이었던 투표를 하러 갔던 여성은 5년형이 폴 매너포트가 약 4년형을 선고받 추가돼 감옥으로 돌아갔다. 자 미국 사회가 시끄럽다. 매너포트의 경우 국세청(IRS)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내통 에 신고하지 않은 세금만 600만 달 의혹과의 관련성 때문이 아니다. 러(한화 68억원)다. 8개 혐의 모두 오히려 매너포트는 탈세와 금융사 중죄로 분류되는 혐의들이다. 기, 국외계좌 미신고 등 개인적 치 금융범죄에 밝은 덩컨 레빈 전 부(致富)와 관련된 범죄로 법정에 연방검사는 WP에“최고위층에서 섰고 검찰은 최대 24년의 징역을 아주 긴 시간 저지른 범죄를 그렇 구형했다. 게 짧은 형량으로 모면하다니 아연 그러나 미 버지니아주 알렉산드 실색할 일” 이라고 말했다. 리아 연방지방법원이 매너포트에 그는 연방법원 판사들은 양형기 게 내린 판결은 징역 47개월과 벌 준을 준수할 의무가 없고 권고 정 금 5만 달러(약 5천600만원)였다. 도로 참고할 수 있다는 게 현실이 T.S. 엘리스 판사는 구형량이 과도 라면서 매너포트 사건뿐만이 아니 하다며 매너포트가 이번 일을 제외 라 미국 형법 자체에 근본적 문제 하고는 떳떳하게 살아왔다고 평가 가 있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했다. 엘리 호닉 전 연방검사도 CNN 엘리스 판사의 판단은 해묵은 기고문을 통해“엘리스 판사의 판 ‘유전무죄’논란에 불을 댕겼다. 결은 간단히 말해 부당하다”면서 워싱턴포스트(WP)는 8일“매 “매너포트가 수년간 고의로 저지 너포트의 사건은 법이 부유하고 인 른 범죄를 적절히 처벌하는 데 실 맥이 있는 사람 쪽으로 작동하고 패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형법 그보다 작은 범죄로 법정에 선 가 시스템에 대한 끔찍한 메시지를 대 난한 이들에게는 더 엄격하다는 것 중에게 전한다” 고 비판했다. 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 라고 지 CBS방송‘레이트쇼’진행자 스 적했다. 티븐 콜베어도 가세했다. 그가 프 WP는“매너포트에 대한 선고 로그램을 진행하며 매너포트의 47 가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 개월형 소식을 전하자 방청석에서 캔들 수사에 중요한 장(章)이 될 것 야유가 터졌고 콜베어는“깜짝 놀 으로 예상됐으나 뜻밖에도 형법의 랄 만큼 관대한 판결” 이라고 지적 구조적 불평등에 대한 해묵은 갈등 했다. 의 최신 사례가 된 상황” 이라며 몇 그러나 매너포트는 다음 주 또 가지 사례를 들었다. 형사법정에 선다. 13일 워싱턴DC 공동주택 세탁실에서 100달러 연방지방법원에서 돈세탁과 증인 어치의 동전을 훔친 피고인은 3년 협박 등 혐의에 대한 선고가 예정 에서 6년형을 선고받았다. 보호관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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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MARCH 9, 2019
문 대통령“북미회담 합의 불발, 아직 해야 할 일 많다는 의미” 시에라리온 등 6개국 주한대사 신임장 받아…“한반도 평화정착 함께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8일“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프로세스가 긍정 적 방향으로 진척되고 있으나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 한 것은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는 의미” 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시에라리온 등 6개국의 신임 대사 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후 환담에서 “한반도의 평화가 끝까지 잘 정착 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 면서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의 당부에 각국 대사 들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적극적으 로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고민정 청
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 해 전했다.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비야시안 스페인 대사는“문 대통령이 이끄 는 한반도 정착에 경의를 표한다” 고 말했다. 엔리케 움베르토 살라사르 카라 바요 도미니카공화국 대사도“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에 존경을 표한다” 고 언급했다. 한편, 환담에서 문 대통령은 카 소스 지바오 마타이 시에라리온 대 사에게“우리 정부가 하는 식수 지 원 등 개발협력 사업이 도움이 되 기를 바란다” 며“현지에서 활동하 는 우리 수산업체들에 관심을 부탁
한다” 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모로 대사에게는 “한국과 스페인은 인구 규모, 경제 력 등 비슷한 점이 많다” 며“제3국 공동 진출에 양국이 협력하기를 희 망한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살라사르 대사에게 는“도미니카공화국이 카리브 지역 의 중심국가인 만큼 우리나라가 카 리브 국가와의 관계를 증진하는 데 협력을 부탁한다” 고 했다. 문 대통령은 쉬페로 쉬구테 월 라사 에티오피아 대사에게는“에티 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한국전 당시 지상군을 파병한 고마 운 국가로, 한국 국민은 그 고마움
을 잊지 않고 있다” 며 사의를 표했 다. 문 대통령은 디나라 케멜로바 키르기스스탄 대사에게는“키르기 스스탄이 중앙아시아의 알프스라 불릴 만큼 경관이 아름다워 한국 방문객이 많은 것으로 안다” 며“양 국 교역액도 늘고 있으니 교류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모하맛 아쉬리 무 다 말레이시아 대사에게“마하티르 모하맛 총리의 동방정책과 저의 신 남방정책은 함께할 때 더 큰 시너 지가 나온다” 며“그것을 통해 양국 관계를 더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 다” 고 밝혔다.
문대통령, 10일 동남아 3국 순방길…“신 남방·평화지지 확산”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6박 7일 국빈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브루나이·말 레이시아·캄보디아 등 동남아 3국 방문을 위해 10일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올해 들어 첫 해외 순방 이다.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이뤄 지는 이번 아세안 회원국 방문은 신남방정책을 내실화하고 한반도 평화정책에 대한 지지를 모으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문 대통령은 첫 순방지인 브루 나이의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 도착한 다음 날인 11일 볼키아 국왕 주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는 것으 로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 대통령의 브루나이 방문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 방문에 이은 6 년 만이다. 양자 차원에서의 방문은 2000년 김대중 당시 대통령의 방문 이후 19 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양국 정상회담에 이어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한다. 같은 날 문 대통령은 로열 레갈 리아 박물관을 방문하고, 브루나이 최대 건설공사로서 한국 기업이 수 주한 템부롱 대교 건설사업 현장을 찾아 근로자를 격려한다.
조국“ ‘공수처, 야당 탄압’주장 황당” “수사대상에 의원 넣기를”… 공수처 설치법안 등 처리 당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9일 있다. “(청와대와 정부가) 공수처(고위공 그러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 직자비리수사처)를 만들어 야당을 대표는 나흘 뒤인 지난달 26일“청 탄압할 것이라는 주장은 아주 황당 와대가 국회의원만 공수처 수사대 한 주장” 이라고 말했다. 상에서 빼주면 야당이 흥정에 응하 조 수석은 이날 오전 0시 공개된 지 않겠냐는 뜻으로 이야기했는데 노무현 재단 유시민 이사장의 팟캐 이건 국회에 대한 조롱” 이라고 지 스트 방송‘유시민의 알릴레오’ 에 적했다. 출연해“공수처를 만들면 여야를 이에 조 수석은 이날 출연한 방 막론하고 수사할 것이고, 수사대상 송에서“저의 답변 뒤에 야당이 에 청와대도 있다” 며 이같이 밝혔 ‘국회의원 포함이 옳다’ 면서 반발 다. 해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한다”면 조 수석은‘공수처 수사대상에 서“정부 입장에 변화가 없으니 야 서 국회의원 등 선출직 제외를 검 당이 (수사대상에) 국회의원이 포 토할 수 있다’ 는 청와대의 최근 입 함되도록 해달라” 고 당부했다. 장에 자유한국당 등이 반대한 점도 조 수석은 공수처장의 정치적 언급했다. 편향 문제를 제기하는 일각의 주장 조 수석은 지난달 22일‘여야는 을 두고“현 검찰총장 인선에 비토 속히 공수처를 신설하라’라는 제 권이 없으나 공수처장 인사는 여야 목의 국민청원에 답하며“야당 탄 가 한 후보씩 지워가며 진행된다” 압 수사가 염려되면 국회의원 등 면서“여야 모두 정치적 편향성이 선출직을 수사대상에서 제외하는 없는 사람으로 의견이 모아질 것”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고 말한 바 이라고 강조했다.
템부롱 대교는 동서로 분리된 브루나이 국토를 연결하는 해상 12 ㎞, 육상 10㎞의 교량으로, 4개 공구 중 핵심 구간인 해상교량 부분 2개 공구를 대림건설이 6억 달러에 수 주해 올해 5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문 대통령은 볼키아 국왕 주최 만찬을 끝으로 일정을 마친다. 이어 문 대통령은 12일 말레이 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한 다. 한국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방문 은 2010년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양자 차원에서는 9년 만이다. 2015
년 박 전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 의 계기에 찾은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도착 직후 한국 기 업이 주최하는 한류·할랄 전시회 에 참석한다. 그날 저녁에는 동포 간담회를 갖는다. 문 대통령은 13일 압둘라 국왕 주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마 하티르 총리와 회담하고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한다. 양 정상은 공 동언론발표도 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양국 간 기존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ICT·인공지능 등 첨단기술과 스마트시티 같은 미래 형 인프라 협력 등 4차 산업혁명 시 대에 공동대응하고 신성장 동력을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모하마드 아쉬리 무다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 콩강으로’ 를 주제로 한 양국 간 비 할 계획이다. 즈니스 포럼에 훈센 총리와 함께 같은 날 저녁에는 국왕 주최 국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빈만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그날 저녁 국왕 주 14일에는 한·말레이시아 비즈 최 국빈만찬을 끝으로 일정을 끝낸 니스 포럼 참석을 끝으로 일정을 다. 마무리한다. 김현종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은 문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캄보 “올해 말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 디아 수도 프놈펜에 도착해 동포간 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 담회를 한다. 이어 15일에는 독립기 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상 념탑 헌화를 한 뒤 국왕 주최 공식 차원의 협조를 당부하고 우리의 신 환영식에 참석하고 훈센 총리와 정 남방정책에 대한 아세안 역내 인식 상회담을 한다. 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양 정상은 농업·인프라 건설· 말했다. 산업·금융 등의 협력 확대를 위한 아울러“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정책과 노력 문 대통령은 회담 직후 양해각 을 적극 지지해왔던 3국을 중심으 서 서명식에 참석한 뒤 공동언론발 로 아세안 차원의 지속적인 지지와 표를 한다. 이어‘한강의 기적을 메 협조를 확인할 것” 이라고 했다.
민주“적재적소 인사”vs 한국“좌파독재 레일깔기” ‘3·8 개각’에 엇갈린 반응… 바른미래“국정 쇄신 기회 날려” 평화“개혁 초심 다잡는 계기”,정의“개혁 고삐 늦춰선 안돼” 특히 자당 여야는 8일 문재인 대통령이 단 의원인 박영 행한 7개 부처 개각과 관련해 엇갈 선 중소벤처 린 평가를 내놓았다. 기업부 장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정책 후보자와 진 실행능력이 우선시된 적재적소 인 영 행정안전 사’ 라고 높이 평가하면 반면, 제1야 부 장관 후보 당인 자유한국당은 현재의 안보· 자에 대해 경제·민생 상황을 외면한 총선용 “폭넓은 국회 활동과 풍부한 정치 인사라고 혹평했다. 또한 바른미래당은 전문성이 결 경험을 가진 다선 국회의원으로, 여된 개각이라고 꼬집었고, 민주평 부처가 국민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화당과 정의당은 이번 개각을 계기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있 라고 치켜세웠다. 로 개혁 드라이브를 걸 것을 요구 어 최적임자” 이 대변인은“이번 개각으로 입 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사진)은 각하는 분들의 연륜과 경험, 참신 서면 논평에서“문재인정부 경제 성과 전문성이 조화를 이뤄 문재인 정책의 연속성과 사회 통합이 필요 정부 집권 3년차 국정 전반에 새로 한 시점에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이 운 활력이 제고되길 바란다” 고기 검증되고 정책 실행능력이 우선시 대했다. 된 적재적소의 인사”라며 환영의 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에 뜻을 밝혔다. 서“김부겸, 김영춘, 김현미, 도종
환, 유영민, 홍종학 등 내년 총선을 위해 경력 한 줄 부풀린 사람을 불 러들이고, 박영선 등 한 줄 달아 줄 사람들로 교체·투입한 모양새” 라 며 일침을 가했다. 그는“이번 개각은 안보 파탄과 경제 파탄, 민생 파탄에 대해 고려 가 전무하고 오로지 좌파독재를 위 한 레일깔기에 골몰한 흔적만 보인 다”면서“남북경협과 북한퍼주기 에 매몰된 김연철과 같은 인사를 통일장관으로 앉힌 것만 봐도 이번 개각은 정부 실종 선언과 다르지 않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오로지 진영의 안위, 내 사람의 출세 가도 를 위해 대통령이 임명권을 행사하 는 것은 야당 무시가 아닌 국민 무 시” 라며“이번 개각을 통해 문 대 통령의 현실 인식과 대한민국 운명 에 대한 무책임이 만천하에 드러났 다” 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논 평에서“문 대통령의 개각은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현직 장관과 장관 스펙 희망자의 바통터치에 불과하 다” 면서“개각(改閣)보다 자각(自 覺)이 먼저로 보인다” 고 밝혔다. 그는“정치적 중립을 요구하는 행정안전부에 진영 의원을 기용하 는 것이 말이 되는가. 또, 박영선 의 원은 어떤 전문성이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기대할 게 없는 인사 단 행으로 국정 쇄신의 기회를 또다시 날려버렸다” 고 비판했다. 민주평화당 홍성문 대변인은 논 평을 내고“문재인정부 2기의 성공 여부는 한반도 비핵화와 불평등 문 제 해결에 있다” 며“지난 2년간 문 재인정부에서 심화한 소득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혁의 초심 을 다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임기 중반에 접어드는 문 대 통령이 변화와 혁신보다 안정에 방 점을 찍고 인선을 했다” 고 평가하 며“내치의 안정이 중요하지만 그 렇다고 개혁의 고삐를 늦춰선 안 된다” 고 강조했다.
한국Ⅱ
2019년 3월 9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북한 시험발사로 옮아가는 미국 우려…“가능성 배제못해 vs 근거 없어” 트럼프“시험 보면 실망할 것” … 미국‘위성발사도 안돼’사전 경고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복구 움직임으로 촉발된 미국 내 우려가 점점 미사일 시험발사 쪽으 로 옮아가는 분위기다. 그러나 북 한이 북미협상의 판을 깨버릴 수 있는 부담을 감수하면서 당장 미사 일 시험발사와 같은 도발로 기울지 않으리라는 관측도 상당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 일 토네이도 피해를 본 앨라배마주 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만약 (미사일)시험을 보게 되면 매우 실망할 것” 이라고 말했 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 와 맞지 않는 무언가를 한다면 부 정적인 쪽으로 놀라게 될 것이라고 도 덧붙였다.
않는다” 며 사전 경고 메시지를 보 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발사 대신 우주의 평 경우라는 전제를 달아“매우 매우 화적 이용 권리를 내세워 위성을 실망할 것” 이라고 한 데 이어 전날 탑재한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린다 은“조금 실망했다” 고 했고 이날은 고 해도 ICBM 기술을 이용한 발사 “시험을 보게 되면 매우 실망할 것” 라 허용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라고 말해 시험발사를 용납하지 미국 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동창리 미사일 복구 움직임과 관련 전날 미 국무부 고위당국자가 해 북한이 ICBM 시험발사나 위성 긴급 브리핑을 통해 동창리 발사장 발사에 나설 수 있다고 보는 시각 의 정상복구 관측 보도와 관련,“면 도 있지만 북한도 북미협상 중단과 밀히 들여다보고 있으며 (당국도)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 대응이라는 같은 결론을 내린 건 아니다” 라고 위험요인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진화를 시도했으나 북한의 핵·미 만큼 신중을 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사일 시험발사 중단을 치적으로 내 많다. 6일 위성촬영된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미사일발사장 모습으로 미국의 북한 세워온 트럼프 대통령의 우려는 미 조엘 위트 미 스팀슨센터 수석 전문매체 38노스와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가 7일 제공한 사진이다. 사일 시험발사 재개 상황까지 닿아 연구원은“상업 위성사진으로 보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뭔가를 발사하려고 계획하 트럼프 대통령은 동창리 복구 현하면서 수위를 조금씩 올렸다. 이 당국자 역시“우주발사체라 고 있다고 볼 만한 근거는 없다” 고 동향과 관련해 사흘째 실망감을 표 이틀 전 복구 움직임이 사실일 고 해도 북한의 약속과 부합하지 분석했다. 그는“그러나 물론 가능
한미, 방위비분담협정 정식서명… 강경화-해리스‘동맹’강조 작년대비 8.2% 오른 1조389억원에 유효기간 1년 강경화“한미동맹 발전 토대”… 해리스“한미동맹 중요성 대변” 한국과 미국이 주한미군 주둔비 별협정문에 서명했다. 용 가운데 한국이 부담해야 하는 강경화 장관은 협정문 서명 뒤 몫을 정한 한미방위비분담금 특별 “협상팀을 넘어 고위급에서 여러 협정(SMA)에 8일 공식 서명했다. 소통을 통해서 만들어낸 아주 귀중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해리 해 한 협정” 이라며“한미동맹이 굳건 리스 주한미국대사는 양국을 대표 하게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 해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대사는“협 청사에서 제10차 방위비분담금 특 정문 서명은 한국과 미국 협상팀의
고된 노력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한 미동맹의 중요성과 불변성, 수십년 에 걸친 한국인과 미국인의 희생을 대변하기도 한다” 고 밝혔다. 한미는 지난달 10일 유효기간 1 년(2019년)에 총액 1조389억원(작 년 대비 8.2% 인상)의 협정안에 가 서명했고, 그간 국무회의 의결 등
정부 내 절차를 거쳤다. 협정문은 국회 비준 동의를 거 쳐 발효된다. 정부는 다음 주 국회 에 비준동의 요청서를 보낼 예정으 로, 4월에는 비준동의가 이뤄질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10차 협 정의 유효기간이 1년이어서, 한미 는 이르면 상반기에 11차 협정을 위 한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블룸버그 통신은 8 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에 전체 미군 주둔비용은 물 론 이 비용의 50%를 일종의 프리미 엄으로 부담하도록 요구하는 방안 을 마련 중이라고 보도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8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 서 주한미군 주둔비용 가운데 한국이 부담해야 하는 몫을 정한 한미방위비분담금 특별협 정(SMA)에 공식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북한 산음동서 미사일이나 우주로켓 발사 준비 가능성” NPR, 위성사진 분석… 전문가“미사일·로켓 준비 여부 알수 없어” 북한 평양 외곽의 산음동 미사 업 위성사진을 토대로 산음동 단지 일 종합연구단지에서 미사일이나 근처에 차량과 트럭 들이 서 있으 위성용 로켓 발사를 준비하는 듯한 며 열차가 인근 철로에 정차한 모 움직임이 보인다고 미국 공영라디 습도 보인다고 전했다. 철로 쪽에는 2대의 크레인도 서 오 NPR이 8일 보도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5일 국회 정 있다고 NPR은 덧붙였다. 위성사진을 분석한 미 미들버리 보위에 산음동 단지에서 물자 운송 용 차량의 활동이 포착된다고 보고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프 한 바 있다. 당시 국방부는“산음동 로그램의 제프리 루이스 소장은 쪽에서 (발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종합해 보면 북한이 로 시설유지로 보이는 차량 움직임이 켓을 만드는 과정처럼 보인다” 면서 계속해서 있었다” 고 설명했었다. 도“북한이 미사일이나 우주용 로 NPR은 지난달 22일 촬영된 상 켓을 준비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
다” 고 말했다. NPR은 이날 촬영된 상업 위성 사진에서는 차량의 움직임이 잦아 들었고 크레인이 하나 사라졌다면 서 작업 중단 상태일 수 있다고 분 석했다. 혹은 미사일이나 로켓이 산음동 단지를 떠난 상태일 가능성도 제기 했다. 북한 전문가 멜리사 해넘은 NPR에“(이날 촬영된) 위성사진 을 보면 열차가 역을 떠났다고 말 할 수 있다” 면서“하지만 열차에 무
북한 산음동 미사일 종합연구단지 위성사진
엇이 있었는지, 민간의 우주발사체 인지 군용 대륙간탄도미사일
성은 배제할 수 없다” 면서“만약 북 한이 발사를 결심한다면 (ICBM이 아니라) 위성을 탑재한 우주발사체 일 것이고 이는 ICBM보다는 낫지 만 미국의 부정적 반응을 촉발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AP통신은“일부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추가 (미사일) 시험발사 를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보지 만 다른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단지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가 나오지 않은 데 대한 실망감을 표 명한 것으로 해석한다” 고 전했다. 수미 테리 미 전략국제문제연구 소(CSIS) 선임연구원도 전날 토론 회에서“북한이 도발로 귀환하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 면서“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압박 전술의 메 시지이자 문재인 대통령에게‘중재 자가 되어달라’ 며 보내는 메시지” 라고 분석했다.
(ICBM)인지 파악 수 있는 X레이 버전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 라고
말했다. NPR은 열차의 목적지가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일 수 있다면 서도 포착 방지를 위한 덮개 때문 에 열차에 무엇이 실렸는지 알 수 는 없다는 루이스 소장의 설명을 덧붙였다. 루이스 소장은“북한이 위성을 궤도로 쏘아 올리려고 준비하는 것 같다” 면서“그런 발사를 꼭 공격적 움직임으로 간주할 수는 없다”고 부연했다. 국정원은 앞서 국회 정보위에 동창리 발사장에서 철거시설 중 일 부가 복구되고 있다고 보고하면서 산음동 단지의 동향도 보고했다. 현재로서는 NPR의 보도가 국정원 의 보고 수준 이상의 내용인지는 불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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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Ⅲ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모든 여성을
응원합니다”‘한유총 백기’나흘만에…
文대통령“세계를 이만큼 전진시켜” 문재인 대통령은 8일“남녀 구 별 없이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성 평등 사회를 위해 우리는 스마트하 게, 삶이 변화하는 데 대한 두려움 을 떨쳐내야 한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여성의 날인 이날 트위터 등 SNS에 올린 글에 서 “올해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발표한 세계 여성의 날 기조가‘평등하게 생각하고, 스마 트하게 만들어가며, 변화를 위해 혁신하자’ 이다” 라면서 이같이 밝 혔다. 문 대통령은 또“세계가 이날을 함께 축하하는 것은 용기 있는 여
대형유치원 에듀파인 참여율 55→83%
5일 오전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이 유치원 개학연기를 철회하면서 서울 시내 한 사 립유치원에서 원생들이 등원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선릉로‘디 캠프(D camp)’ 에서 열린‘제2벤처 붐 확 산 전략 보고회’전 열린 간담회를 마친 뒤 젊음을 무기로 창업한 혁신 기업가들과 기념 촬 영하고 있다.
SNS에 세계여성의날 축하…”조금씩 양보하며 차별없는 사회로 가는 중” “성평등 사회 위해 삶의 변화에 대한 두려움 떨쳐야” 성의 행동으로 인해 비로소 우리가 인간의 보편적 권리를 숙고하고 개 선해나갈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저도 아이 들을 키우며 늘 건강하고 자신이 꿈꾸는 삶을 개척하길 바랐고, 기 회와 과정이 공정한 사회에서 살아 가기를 기원했다” 고 말했다. 이어“부모의 마음은 비슷할 것” 이라면서“차별 없는 사회가 행 복한 사회고, 우리는 조금씩 양보
SATURDAY, MARCH 9, 2019
하며 그런 사회로 가까이 가고 있 다” 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111년 전 오늘, 빵 과 장미를 든 미국의 여성 노동자 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거리행진을 했고,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면서“세계를 이만큼 전진 시켜 온 모든 여성을 응원한다” 고 덧붙였다. 한편, 노회찬 재단은 세계 여성 의 날을 맞아 전날 문 대통령의 부
인 김정숙 여사에게 장미를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은 세계 적 관례에 따라 17대 국회의원이었 던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4년째 주변 여성들에게 장미를 선물했다. 생전에도 세계 여성의 날에 김 여 사에게 장미를 선물했다고 한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도 이날 청와대 여직원과 조리원, 청소 직 원들에게 장미를 선물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개학연기 투쟁을 감행했다가‘백 기 투항’ 한 지 나흘 만에 대형 유치 원의 국가관리회계시스템(에듀파 인) 참여율이 80%대로 빠르게 늘
대형유치원부터 사립유치원에도 의무화됐다. 한유총이 개학연기 투쟁을 벌인 지난 4일 이전까지는 대형유치원 중 55%(316곳)만 도입 의사를 밝혔
곳)·경남(73곳)·제주(9곳) 등이 다. 이어 경북(96.2%), 울산(90.9%), 대전(89.5%), 경기(74.2%), 인천 (72.2%) 등에서도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나머지 지역은 참여율이 아직 낮다. 서울은 에듀파인 의무화 대 상 50곳 중 28곳(56%)만 도입 의사 를 밝혔다. 전북은 13곳 중 단 1곳 (7.7%)만 참여 의사를 전했다. 200명 이상 대형유치원은 지난 해 10월 공시 기준으로 581곳이었 으나 이 중 10곳은 사립유치원 사 태 이후 휴원 혹은 폐원을 결정했 다. 휴·폐원을 결정한 곳은 이번 주에만 3곳 늘었다. 휴·폐원하는 유치원들은 지난 해 유치원 비리가 공개돼 학부모들 이 등을 돌렸거나, 에듀파인 도입 에 반대해 유아 대상 학원 등으로 업종 전환을 꾀하는 것으로 전해졌 다. 원아 200명 미만으로 의무화 대 상은 아니지만 에듀파인을 자발적 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힌 유치원은
개학연기 철회 후 157곳 도입 의사 밝혀…휴·폐원도 소폭 증가 9개 시도는 참여율 100% 달성…서울은 아직 56%, 전북은 7% 었다. 8일 교육부는 이날 오후 4시 기 준으로 현재 원아 200명 이상인 대 형유치원 571곳 중 473곳(82.8%)이 에듀파인 도입 의사를 밝혔다고 전 했다. 에듀파인은 국공립유치원과 초 ·중·고교가 회계 관리에 사용해 왔고, 이달부터 원아 200명 이상인
으나, 개학연기를 철회한 이후 이 날까지 157곳이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시·도 교 육청 중 9개 시·도에서는 의무화 대상 유치원 전체가 에듀파인 도입 의사를 밝혔다. 부산(37곳)·대구 (35곳)·광주(24곳)·강원(5곳)· 충북(6곳)·충남(27곳)·전남(6
공영형 유치원 7곳을 포함해 총 161 곳이었다. 교육 당국은 15일까지 도입 의 사를 밝히는 사립유치원에 사용법 연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의무화 대상인데도 4월 이후로 도 에듀파인을 사용하지 않는 유치 원에는 시정명령 및 행정처분할 방 침이다.
‘댓글조작 실형’김경수, 구속 37일 만에 보석 청구 현직 도지사 지위에 증거 및 도주 우려 없다는 점 강조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 작을 벌인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지사가 법원 에 보석(조건을 내건 석방)을 청구 했다. 지난 1월 30일 법정 구속된 이
래 37일 만이다. 김 지사의 변호인은 8일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2부(차문 호 부장판사)에 보석 신청서를 제 출했다. 보석 심문 기일은 아직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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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지 않았다. 김 지사 측은 현직 도지사로서 업무를 처리해야 하고, 증거 인멸 과 도주 우려가 없는 만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요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과 공모 해 2016년 11월 무렵부터 더불어민 주당 대선 후보 당선 등을 위해 댓 글 조작 프로그램‘킹크랩’ 을 이용 한 불법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컴 퓨터등장애업무방해)로 기소됐다. 또 드루킹과 지난해 6·13 지방 선거까지 댓글 조작을 계속하기로 하고, 그 대가로 일본 센다이 총영
사직을 제안한 혐의(공직선거법 위 반)도 받았다. 1심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 부는 김 지사의 혐의를 모두 유죄 로 인정하고 그에게 댓글 조작 혐 의에는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하 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는 징역 10월에 집행유 예 2년을 선고했다. 당시 김 지사는“끝까지 싸울 것” 이라며 1심 결과에 항의했고, 선 고 다음 날 바로 항소장을 냈다. 김 지사가 속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역시“납득하기 어려운 판결” 이라 고 강한 유감을 표했다. 김 지사는 항소심에서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변호사 4명을 추가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항소심은 모
‘드루킹’댓글 조작 공모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30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뒤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두 7명이 방어하게 됐다. 김 지사의 석방 가능성은 예측 하기 어렵다. 최근 항소심 재판부인 형사2부 가 1심에서 주가 조작 사건으로 구 속된 피고인들에게 방어권 보장을 위해 보석을 청구하라고 직접 권유
한 바 있다. 이 때문에 김 지사의 경우도 기 대해 볼 수 있지 않냐는 관측이 조 심스레 제기되는 반면 사건의 내용 이나 사안의 중대성 등이 다른 만 큼 김 지사의 석방 가능성과 연결 짓기는 무리라는 견해도 있다.
국제
2019년 3월 9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트럼프-시진핑‘담판’언제? “날짜 안 정해져, 4월 열릴수도”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의 최 종 담판이 될 것으로 보이는 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 고 있다. 일각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 담판이 이달 말 이뤄질 것 으로 예상했지만 4월로 넘어갈 가 능성도 있어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 대사가 베이징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 서 미중 무역협상에서 진전을 이뤘
를 이뤘으며, 이제 (중국은) 돌아가 베이징에서 시 주석의 최고위층을 정리(설득)해야 한다. 시간이나 장 소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이 핵심이 다” 라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CNBC에 출연 해서도“협상이 엄청나게 진전됐 다” 면서도“시간표를 내걸고 싶지 는 않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최선 을 다하고 있다” 고 밝혔다. 그는 미 중 정상회담에 대해“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미중) 두 정상간 회 담이 아마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있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 대사
주중 美대사“협상 합의수준은 아냐… 정상회담 준비 진행없어” 커들로 위원장“시간표 걸고 싶지않아… 정상회담 4월초일수도” 지만 당장 합의할 수준까지는 아니 며, 최종타결을 위한 트럼프 대통 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 날짜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 다. 브랜스태드 대사는“양측은 상 당한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데 동 의했다. 이는 그것(합의)이 일어나 기 전에 매우 근접해야 한다는 의 미” 라면서“우리는 아직 거기에 미 치지 못했다” 고 말했다. 브랜스태드 대사는 다만“우리 는 매우 오랫동안 해왔던 것보다는 가까이 왔다” 고 평가했다. 그는 최종 담판 성격의 미중 정 상회담과 관련해서도“날짜가 확 정되지 않았다” 면서“현재 정상회
담을 위한 준비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 고 말했다. 앞서 WSJ은 지난 3일 소식통을 인용, 미중이 무역협상 타결을 위 한‘최종 단계’ (final stage)에 와 있다면서 오는 27일께 트럼프 대통 령과 시 주석 간 정상회담에서 정 식합의가 이뤄질 수 있는 정도까지 진전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WSJ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 석 간 정상회담과 관련, 중국은 정 상 간의‘최종 협상’ 보다는 서명하 는 자리가 되기를 원하고 있지만, 미국은 정상회담에서의 막판 협상 의 여지를 남기고 싶어한다고 전했 다. 브랜스태드 대사는“우리는 합
의안에 꽤 진전을 이루고,‘마지막 을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터치’또는‘마지막 사항’ 이 두 정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공격적 관 상에 의해 해결되는 것을 목적으로 세부과’가 중국을 협상 테이블로 하고 있다” 고 말했다. 불렀으며,“우리는 그들을 궁지에 중국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몰아넣었다” 고 주장했다. 북미 제2차 정상회담이‘노딜’ (no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deal)로 끝난 것처럼, 미중 정상회 서 기자들과 만나 양국이 무역협정 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막판에 추 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 가 요구를 하며 회담을 결렬시킬 느냐는 질문에“물론, 확신한다” 면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풀이된 서도“우리나라를 위해 매우 좋은 다. 거래가 아니라면 나는 합의하지 않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 을 것” 이라고 말했다. 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블룸버 크리트 윌렘스 백악관 통상담당 그TV에 나와 미중 정상회담이 4월 보좌관은 전날 열린 한 행사에서 에 열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협상에서 진전을 이뤘지만, 아직 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우리(미중)는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 2주 전에 워싱턴DC에서 많은 합의 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트럼프“매우 좋은 거래 아니면 미중 무역협상 합의 안할 것” “협정 체결 확신… 중국과 잘 지내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 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과 관 련,“우리나라를 위해 매우 좋은 거 래가 아니라면 나는 합의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서 기자들과 만나 양국이 무역협정 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 느냐는 질문에“물론, 확신한다” 면 서도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과 AFP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무역협 상에 긍정적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 남이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나는 그걸 들은 적이 없다. 우리는 잘 지내고 있다 고 생각한다” 며“우리는 어느 쪽이 든 매우 잘 할 것이다. 합의하든 하 지 않든” 이라고 말했다. 양국 협상 경과와 관련, 크리트 윌렘스 백악관 통상담당 보좌관은
는 일각의 우려와 관련해선“완전 히 부정확하다” 고 말했다고 로이터 는 덧붙였다. 베이징의 한 미국 외교관도 아 직 합의가 임박하지는 않았다고 말 했다고 AFP는 전했다.
브라질-베네수엘라 국경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베네수엘라 국경폐쇄 이후
브라질 접경도시 경제‘마비’ 브라질-베네수엘라 국경이 폐 쇄되면서 브라질 접경도시가 경제 적으로 큰 타격을 받는 것으로 알 려졌다. 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 라 대통령이 국제사회의 구호물자 반입을 막기 위해 지난달 21일 국 경을 폐쇄한 이후 브라질 북부 호 라이마주(州) 파카라이마 시의 경 제가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 파카라이마 시의 주력 산업은 상업이며, 브라질 주민뿐 아니라 17㎞ 떨어진 베네수엘라 산타 엘레
5배 이상 비싼 ℓ당 8헤알(약 2천 350원) 선까지 올랐다. 브라질-베네수엘라 국경 지역 에서 베네수엘라 주민들이 국경폐 쇄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브라질-베네수엘라 국경 지역 에서 베네수엘라 주민들이 국경폐 쇄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앞서 호라이마 주 정부는 지난 달 국경 지역에서 벌어진 충돌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부 상한 주민들이 몰려들자‘공공보
상점·슈퍼마켓 재고 쌓이고 비싼 연료비에 주민 불만 고조 나 데 우아이렌 시 주민들이 주요 고객이다. 국경폐쇄 이후 시내 상점과 슈 퍼마켓에서는 판매가 급격하게 줄 어 재고가 쌓이고 있으며 매출 감 소로 고정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현지 주민은 전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베네수엘라 쪽에 있는 연료 가격이 싼 주유소 를 이용할 길이 막히자 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파카라이마 시내에 주유소가 없 어 200㎞ 넘게 떨어진 주도(州都) 보아 비스타 시까지 가야 하는 데 다, 보아 비스타의 휘발유 가격은 베네수엘라 쪽(ℓ당 1.5헤알)보다
건 재난지역’ 을 선포했다. 부상자들은 파카라이마 시를 통 해 브라질 국경을 넘었으며, 주 정 부는 이들을 보아 비스타 시내 병 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으나 병실과 의료장비 등이 부족 한 상태다. 호라이마 주는 정치·경제적 위 기를 피해 브라질 국경을 넘는 베 네수엘라 난민들이 집중적으로 모 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브라질 정부는 난민 가운데 상 당수를 자국 내 다른 지역으로 이 주시켜 정착을 돕고 있으나 아직도 수천 명이 구호시설에 수용됐거나 노숙 생활을 하고 있다.
남미 우파동맹 결성 움직임 구체화… 남미국가연합 대체 목표
21일 워싱턴DC 백악관의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미국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왼쪽 3 번째)과 중국 류허 부총리(오른쪽 3번째) 등 양국 대표단이 무역협상을 벌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9일부터 차관급 협상을 벌인 데 이어 21일 장관급 협상에 나섰으며, 22일 류 허 부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고위급 무역협상을 매듭짓는 면담을 하기로 했다.
전날 열린 한 행사에서“협상에서 는 전했다. 진전을 이뤘지만, 아직 할 일이 많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이 남아 있다” 고 말했다고 로이터 ‘나쁜 합의’ 를 받아들일지 모른다
남미지역에서 우파동맹 결성을 위한 움직임이 갈수록 구체화하고 있다. 이달 말에 이루어지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칠레 방문에 맞춰 남미지역 우파 정상들 이‘프로수르(스페인어 Prosur· 포르투갈어 Prosul)’회의를 개최 할 예정이라고 브라질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가 8일(현지시간) 보도 했다. ‘프로수르’정상회의는 세바스 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 주도로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다. 피녜라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을 선언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도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 다. 브라질 외교부 관계자는“정상 회의가 끝나고 나서 공동성명이 발 표될 것으로 안다” 고 말해‘프로수 르’창설과 관련해 상당한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이 처음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프로 수르’ 는 남미국가연합을 대체할 지 역 국제기구로 논의되고 있다. 국제문제 전문가들은‘프로수 르’ 가 창설되면 남미지역의 우파동 맹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남미국가연합 본부 건물 앞에 세워진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전 아 르헨티나 대통령의 동상 [브라질 뉴스포털 UOL] ‘남미판 유럽연합(EU)’ 을 내건 남미국가연합은 지난 2008년 5월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남미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창설됐 다. 당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우고 차베 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기구 창설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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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미세먼지 실내대처법 “분무기로 먼지 가라앉히고 물걸레 청소”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 서 실내 공기 질 관리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최천웅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 흡기내과 교수는“실외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창문을 열고 환 기할 수 없다” 며“차선책으로 공기 청정기 등을 사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고 말했다. 실내 청소 시에는 환기 후 분무
“음식 조리 때 환풍기 가동…지하철·버스 안에서도 마스크 착용” 숨 막히는 미세먼지…마스크·공기청정기·식물까지 불티 기로 공중에 물을 뿌려 공중에 떠 다니는 먼지를 가라앉게 한 뒤 바 닥을 물청소하면 좋다. 산세비에리 아, 고무나무 등 유해물질 흡착 효 과가 뛰어난 식물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환풍기를 틀어 반드시 연기 등을 밖으로 배출시켜야 한다. 최 교수는“집 안에서 음식을 조 리하면 작은 그을음 입자 등이 발 생한다”며“환기가 잘 안 된다면 실내연기가 미세입자 허용수준보 다 100배 이상 높을 수 있다” 고말 했다. 지하철역 안이나 버스 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주의가 필요 하다.
열차와 버스 안에서는 미세먼지 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 중의 하 나가 사람들의 옷이다. 의류와 섬 유제품들에 붙어 있다가 날아다니 게 되는 미세먼지의 양이 상당하 다. 미세먼지뿐 아니라 감기 등 감 염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 람이 만원 지하철에서 기침하면 세 균이나 바이러스도 전파될 수 있 다. 또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샤워 를 해서 머리카락이나 옷 등 몸에 남아있는 미세먼지를 없애는 것이 좋다. 또 하루 1.5~2ℓ 정도의 물을 마 시면 기관지 내 점막의 건조함을 줄이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
이 된다. 커피와 녹차는 카페인으 로 인한 이뇨작용이 있어 점막을 더 마르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 야 한다. ◆ 실내 미세먼지 관리하는 팁 1. 분무기를 이용해 공중에 물을 뿌려 먼지를 가라앉히고 물걸레 청 소를 한다. 2. 요리할 때는 레인지후드를 반 드시 사용한다. 3. 산세비에리아, 고무나무 등 유해물질 흡착 효과가 뛰어난 식물 을 키운다. 4. 외출 후 실내에 들어오기 전 에는 겉옷은 밖에서 털고 들어온다 5. 물을 자주 마셔 기관지 내 점 막의 건조함을 줄이고 노폐물을 배 출할 수 있게 한다.
SATURDAY, MARCH 9, 2019
“7세 이상 노령견 심장질환·백내장 위험” “신장질환, 부신피질기능항진증, 유선종양 등 발생… 정기검진 필요” 반려견이 사람으로 치면‘할아 버지 나이’ 인 7살이 넘었다면 각종 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게 하는 것이 좋다는 분 석이 나왔다. 농촌진흥청은“7세 이상의 노령 견은 심장질환, 신장질환, 부신피 질기능항진증, 유선종양, 자궁축농 증, 백내장 발생이 급격히 늘 수 있 어 정기검진이 필요하다” 고 4일 밝 혔다. 농진청이 11개 동물병원의 진료 기록을 토대로 병원을 찾은 반려견 의 나이를 분석했더니 7세 이상이 28.1%, 10세 이상이 17.3%로 각각 나타났다. 심장질환은 일반적으로 대형견 보다 소형견에서 많이 나타난다. 품종에 따른 유전적 영향이 크고, 조기 진단과 치료가 가장 중요하 다. 심장질환이 있으면 가벼운 운 동도 힘들어하고, 호흡이 빨라진 다. 밤에 기침이 잦고 갑자기 기절 하기도 한다. 신장 질환이 있는 반려견은 평 소보다 물 마시는 횟수가 늘어나거 나 배뇨가 잦아진다. 간혹 요결석
치료의 위험을 고려할 때 전체적으 로 이득이 없으므로 노화와 관련된 중요 만성질환(관상동맥질환, 골 절, 치매)의 일차 예방을 위해서는 호르몬요법을 권고하지 않는다며 D등급을 부여한 이후 파문은 더욱 확산했다. 다만, 그 당시 미국질병예방태 스크포스는 50대 여성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을 내리기 힘든 만큼 연 구가 더 필요하다고 여지를 남겨뒀 다.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60세 미 만 건강한 폐경여성의 경우 호르몬 요법을 받았을 때 전체 사망률이
수유에 관한 불안이 클 경우 산 후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한 전문적 인 접근을 하도록 권장한다. 개정 안에는 인터넷 등에서 모유가 거래 되는 현실을 감안해“모유만을 고 집할 필요가 없으며 필요에 따라 육아용 우유 사용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고 지적했다. 모유수유는 세계보건기구 (WHO)가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일 본 정부도 2007년에 마련한 현행 지 침에 지원방법을 명시하는 등 모유 수유를 권장해 왔다. 이에 따라 생후 3개월 신생아의 모유수유비율이 2015년 후생노동 성 조사에서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 서는 등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분 유 등과 혼합영양식을 하는 부모의 90% 가까이가 엄마 젖이 나오지 않 는다거나 체중 등 아기발육상황이 의에서 이런 내용으로 지침을 개정 좋지 않아 고민이라고 응답했다.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아사히 후생노동성 연구반도 작년에 (朝日)신문이 전했다. “모유를 먹이면 알레르기나 비만 이 지침은 산과(産科) 관련 시 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정보가 퍼지
일,‘모유수유 지상주의’제동
“사망률 13% 감소”…한국 연구팀, 임상 논문 4편 분석결과 13%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도 호르몬요 법을 받으면 사망률이 16% 감소했 다. 건강한 그룹과 환자 그룹을 모 두 분석한 결과에서도 전체 사망률 이 13% 감소하는 유의성이 관찰됐 다. 더욱이 호르몬 치료를 받는 기 간 중의 사망률만 분석하면 41%까 지 떨어졌다. 이런 효과는 에스트로겐과 프로 게스토겐 병합요법보다 에스트로 겐 단독요법에서 더 확실했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윤병구 교수는“폐경호르몬요 법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걱정으 로 호르몬 치료를 미뤄선 안 된다” 고 권고했다. 윤 교수는“호르몬 치료를 하면 각종 갱년기 장애가 개선돼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 라 궁극적으로 사망률도 낮출 수 있다” 면서“갱년기 증상이 있다면 우선 전문의 진료를 받아 적정 치 료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 고 강조 했다.
기계 질환 등으로 고생했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유선종양이나 자궁축농증은 중 성화하지 않은 암컷 반려견에서 나 타나는 대표 질환이다. 백내장은 노령견의 대표적인 안구 질환으로 수정체가 탁해지면서 시력이 떨어 지고, 그대로 두면 앞을 보지 못하 게 된다. 농진청은“노령견의 질병은 증 상이 드러나지 않은 채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며“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질병을 미리 발견하고 관리해 야 한다” 고 당부했다.
“알레르기 예방효과 없다”
“60세미만 폐경엔 호르몬요법 권장” 60세 미만의 폐경 초기 여성들 은 호르몬 치료를 하는 게 하지 않 는 것보다 전체 사망률 감소 측면 에서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제 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윤병구 교수(대한골대사학회 회장)와 제 주의대 예방의학과 배종면 교수 공 동 연구팀은 60세 미만 폐경 여성 을 대상으로 호르몬 치료의 효과를 분석한 4편의 임상 논문을 종합적 으로 분석한 결과, 이런 결론이 나 왔다고 밝혔다. 이 연구논문은 대한폐경학회지 (Journal of Menopausal Medicine) 최근호에 발표됐다. 호르몬 치료는 폐경 여성에게 여성호르몬을 투여함으로써 갱년 기 증상을 완화하고 만성질환을 예 방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호르몬 치료가 되레 유 방암이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부작용이 부각되면 서 효과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특히 2017년 12월 미국질병예방 태스크포스(USPSTF)가 호르몬
때문에 혈뇨를 보기도 한다. 농진청은“신장은 네프론(신장 단위)의 75% 이상이 망가지기 전 에 증상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며“7세 이상인 반려견은 검진을 잘 받아 빨리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부신피질기능항진증은 노령견 에게 흔한 호르몬 기능 장애다. 부 신피질에서 코르티솔 분비가 늘어 나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킨다. 면역 기능이 떨어지면서 피부염 ·색소 침착·세균 감염이 생기기 때문에 반복적인 피부염이나 비뇨
일본 정부가 최근 모유수유 효 과에 대한 맹신에 제동을 걸고 나 섰다. 후생노동성은 아기 수유에 관한
정부‘수유·이유 지침’개정,‘분유혼용해도 비만 차이없다’명기키로 정부지침에 모유에 알레르기 예방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명기하기로 했다. 또 모유와 함께 분유를 병용 하더라도 아기의 비만위험이 커지 지 않는다는 사실도 분명하게 밝히 기로 했다. 모유수유의 장점이 지나치게 강 조돼 엄마를 포함한 육아 담당자들 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반영, 잘못된 속설을 바로잡기 위 해서다. 후생노동성‘수유 및 이유 지원 가이드’개정연구회는 8일 열린 회
설과 보건사들에게 아기영양에 관 한 기본 가이드 역할을 하며 모자 보건수첩에 반영된다. 지침 개정은 2007년 이래 12년만이다. 새 지침에는 아기에게 모유만 먹이는 것과 분유를 병용하는 혼합 영양식 사이에 비만발병에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명기한다. 모유에 소아기 알레르기 질환 예방효과가 없다는 사실도 반영한다. 모유육아 를 추진하되“분유를 조금이라도 먹이면 비만이 된다” 는 등의 오해 를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는 바람 분유에 대한 편향된 지도 가 이뤄지고 있다” 며 최신 과학적 근거에 입각해 모유의 효과 재검토 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후생노동성 연구회 멤버인 시미 즈 도시아키 준텐도(順天堂)대학 교수는“모유의 효과에 관한 정보 에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고 지적 하고“잘못된 수유지도는 엄마를 고민스럽게 만들어 수유불안에 빠 뜨릴 위험이 있는 만큼 과학적 근 거에 입각한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 다” 고 말했다.
지구촌화제
2019년 3월 9일(토요일)
관광객 후유증‘몸살’ 뉴질랜드 퀸스타운, 외국인에 관광세 부과 뉴질랜드의 유명 관광지인 퀸스 타운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1박당 7.5 뉴질랜드 달러(약 5천760원)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 언이 8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뉴질랜드 남섬에 있는 퀸스타운은 거주자 1명당 34 명에 해당하는 외국 관광객이 몰리 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오클랜드가 거주자 1명당 외국 관광객 1명, 크라이스트처치가 거 주자 1명당 외국 관광객 3명인 것 과 비교하면 그 혼잡도를 가늠할
시점에 따라서 3유로(약 3천800원) 에서 5유로를 부과하기로 했다. 퀸스타운의 관광세 도입도 주민 들의 생활 불편을 줄이기 위한 차 원이다. 퀸스타운은 아름다운 자연과 스 키와 번지점프, 래프팅 등 레포츠 의 명소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려오고 있다. 지난해 이곳을 찾은 외국 관광 객은 330만명에 달한다. 문제는 이들로 인해 퀸스타운은 뉴질랜드에서 집값과 각종 임대료
2019년 말까지는 모든 외국인 관광 객들에게 25~35 뉴질랜드 달러의 관광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 고 있다. 그러나 퀸스타운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이런 방안에 대해“뉴 질랜드까지 오는 항공편도 비싼 상 황에서 관광세를 부담하는 것은 편 의주의일 뿐”이라고 고개를 저었 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퀸스타운 이외에도 넘쳐나는 관 광객으로 인한 환경 오염, 주민 생 활 여건 악화 등을 이유로 관광세
주민투표 거쳐 2년 뒤 실시…일본은 출국세 부과, 인도·베네치아도 검토 수 있다. 퀸스타운의 관광세 부과 계획은 베네치아의 사례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다. 시가지가 실핏줄 같은 운하로 연결된 베네치아는 독특한 경관과 유구한 역사, 미술 축제인 비엔날 레로 인기를 끌었다. 문제는 인구 는 5만 명에 불과한 이곳의 연간 관 광객은 2천500만 명에 육박하면서 주민들의 생활에 차질이 생긴 것이 다. 이에 따라 베네치아는 오는 5월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에게 방문
가 가장 비싼 곳 중 하나가 됐다는 를 도입했거나 검토하는 곳은 더 것이다. 도로는 혼잡해졌고 편의시 있다. 설도 외국인들에 의해 점령됐으며, 인도네시아의 유명 휴양지인 아름다운 자연도 훼손 위기에 처했 ‘발리섬’주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다. 이에 따라 퀸스타운의 짐 볼트 에게 환경과 문화보존을 위한 세금 시장은 2021년부터 1박당 7.5 뉴질 10달러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 랜드 달러의 관광세를 부과하는 방 고 있다. 안을 발표하고 긴급 주민투표에 회 일본은 지난 1월 7일부터 모든 부하기로 했다. 자국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항공 볼트 시장은“이 방안이 시행되 기와 선박으로 출국할 때 1인당 1 면 한해에 4천만 뉴질랜드 달러(약 천엔(약 1만원)의 출국세를 부과하 307억2천만원)의 수입이 들어올 고 있으며 인도 정부도 최근 유명 것” 이라고 말했다. 관광지인‘타지마할’ 의 입장료를 이와는 별도로 뉴질랜드 정부는 인상했다.
호주 호텔, 원주민에 같은 값 받고 객실 차별 아코르 계열 앨리스 스프링스 호텔…관리 안 된 객실로 원주민 유도 글로벌 호텔 그룹인 아코르 (Accor) 계열의 한 호주 호텔이 같 은 값을 받고도 원주민 투숙객들에 게는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더러운 특정 객실을 제공해 온 것으로 드 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호주 공영 ABC 방송은 8일 중 부 소도시 앨리스 스프링스의‘이 비스(ibis) 스타일스 앨리스 스프링 스 오아시스 호텔’ (이하 오아시스 호텔) 측이 원주민 투숙객들에게 는 상태가 좋지 않은 특정 방으로 안내하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고 폭로했다. 방송에 따르면 오아시스 호텔 측은 지난해 6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6개의 특정 객실에는 병원용 침대 시트를 넣고 원주민들 을 배정하도록 했다. 익명의 제보자는 그런 지침에 따라 수백건의 실제 사례가 발생했 다며“이는 거의 기준이었다” 라고 말했다. 원주민들로서는 다른 투숙객들 과 동일한 숙박료를 지불했음에도 푸대접을 받은 셈이다. 실제로 방 2개를 예약하고 각각 원주민과 비원주민 그룹으로 호텔 을 찾았을 때 원주민 그룹에게는 호텔 측 지침대로 원주민에게 배정 하도록 한 6개 방 중 하나로 안내됐 다. 원주민 투숙객이 안내받은 방으 로 들어갔을 때 바닥은 더러웠고 침대 시트는 얼룩이 묻어 있었다. 방안에서는 퀴퀴한 냄새도 났다. 욕실 바닥에는 먹다 남은 음식 은 물론 여성의 스커트가 그대로
원주민 차별 논란이 인‘이비스(ibis) 스타일스 앨리스 스프링스 오아시스 호텔’
방치돼 있었고, 수건도 깨끗하지 않았다. 이밖에 유리창과 벽은 더러웠 고, 테라스에는 깨진 유리와 쓰레 기가 그대로 있었다. 비원주민에게 배정된 방에서는 이런 문제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 다. 두 그룹은 각각 129 호주달러(10 만 원)의 동일한 요금을 냈다. 오아시스 호텔 측은 방송에 원 주민들을 특정 방에 배정하도록 했 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그러나 원주민 고객들을 특정 공간에 배정하는 관행은 호주 북부 준주(NT) 전역의 숙박업소들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증언도 나왔 다. 그런데도 이같은 차별과 관련해 원주민 개개인으로서는 공식적으 로 항의할 생각도 하지 못하는 처 지다. 설사 보상을 받더라도 액수 는 미미한 반면 이의제기 절차는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다. 호주 연방의 원주민문제 담당 장관인 나이절 스컬리언은“매우 우려되는 일”이라며 이번 사안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아코르 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 해“매우 슬프고 실망스러운 일” 이 라고 말하고, 사실 확인에 들어가 는 동시에 현지 호텔 직원들에게는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프랑스계 글로벌 업체인 아코르는 세계 100 개국 이상에서 수천개의 호텔을 소 유하고 있으며, 호주 내 최대 호텔 운영업체이기도 하다. 앨리스 스프링스는 호주 한가운 데에 있는 인구 약 3만명의 작은 도 시로, 인구의 약 20%가 원주민이 다. 또 호주 중부의 사막 지역에 산 재하는 오지 원주민 마을들의 중심 지로, 많은 원주민이 의료 문제 등 으로 정기적으로 이곳을 찾고 있 다.
미 샌프란시스코만의 앨커트래즈섬에 있는 지하 요새를 관광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1800년대 미군 요새 위에 앨커트래즈 교도소 건설 사실 입증 섬의 교도소 아래에 여러 채의 건 물과 터널, 무기고 등이 있다는 것 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최근 학술지‘지표 인근 지구물리학’ 에 발표됐다. 역사학자들은 그동안 이 악명 높은 교정시설이 1800년대에 지어 진 미군 요새 위에 건설됐다고 여 겨왔는데 이를 구체적인 물증으로 입증한 것이다. 연구논문 저자인 빙햄턴대 고고
학자 티머시 드 스멧은“당시 요새 앨커트래즈는 남북전쟁 당시엔 는 섬에서 지워진 게 아니었다. 바 미 서부해안의 공식 군사감옥이었 로 당신 발밑에 있었다” 고 말했다. 다. 1930년대부터는 최악의 흉악범 연구자들은 이번 발견을 토대로 들을 수용하기 위한 연방교도소로 앞으로 추가로 무엇이 땅밑에 숨겨 이용됐지만 1963년 마지막 수용자 있는지 더 연구할 계획이다. 가 떠나면서 감옥의 기능은 마감했 미국은 1840년대 멕시코로부터 다. 캘리포니아를 빼앗은 뒤 앨커트래 이 감옥에 갇혔던 악명 높은 수 즈섬의 군사적 가치에 주목했다. 감자로는 마피아 두목 알 카포네, 샌프란시스코만에 위치해 군사 요 ‘머신건’조지 켈리, 화이티 벌저 새화에 제격이었기 때문이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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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 샌드위치에‘독’뿌린 獨 남성에 종신형 2000년 이후 같은 회사서 21명 사망…연관 가능성 조사 중 독일에서 회사 동료의 점심식사 에 독극물을 뿌려 기소된 57세 남 성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고 BBC 방송이 7일 보도했다. 클라우스 오(Klaus O)라는 가 명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사법당국 이‘위험인물’ 이라 판단했기에 감 형은 어려울 것이라고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은 전했다. 그는 지난해 독일 서북부 슐로 스 홀트-스튀켄브로크 소재의 한
금속 부품 제조회사에서 동료가 먹 을 샌드위치에 정체불명의 흰색 가 루를 뿌린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회사 측은 CCTV 기록을 통해 그가 동료의 도시락에 뭔가를 넣는 장면을 포착하고 신고했다. 조사 결과 그가 뿌린 가루는 아 세트산납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독성이 매우 강해 심각한 장기 손 상을 일으킬 수 있지만 거의 아무 맛도 나지 않는 물질이다.
‘결혼식 동영상’찍었을 뿐인데 파키스탄서 9명‘명예살인’
‘명예살인’ 의 발단이 된 결혼식 동영상 캡처
8년 전 파키스탄의 한 시골 마 을에서 촬영된 결혼식 동영상 하나 때문에 9명이 이른바‘명예살인’ 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벌어 졌다.
발단이다. 결혼식에서 남성 2명이 춤을 추 고 여성 5명이 손뼉을 치면서 즐겁 게 축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담 긴 영상이 온라인에 퍼진 뒤 마을
가루가 뿌려진 도시락을 먹은 동료 중 한 명은 영구적인 식물인 간 상태에 빠졌고, 다른 두 명은 신 장이 크게 손상됐다. 그의 집에서는 경찰 수색 결과 수은과 납, 카드뮴 등 중금속 물질 이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2000년 이후 이 회사에 서 근무하다 숨진 21명의 사인이 그와 관련이 있는지도 수사 중이 다.
명이 이듬해인 2012년 5월 30일 남 자 친척들로부터 명예살인을 당했 다고 그해 6월 언론에 폭로했다. 코히스타니는 동영상 속 남성의 형제다. 그의 폭로로 파키스탄 대 법원이 진상규명을 명령해 조사가 진행됐지만, 살인의 결정적 증거를 찾지 못한 채 여성들이 살아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코히스타니와 인권운동가들은 조사 결과가 조작됐다고 반발했다. 그리고, 2013년 1월 코히스타니 의 형제 3명이 살해당했다. 동영상 속 여성들의 친인척 남 성 6명이 코히스타니 형제의 살인 범으로 지목돼 1심에서 유죄선고 를 받았지만, 2017년 고등법원에서 무죄로 뒤집혔다. 대법원은 2018년 7월 경찰의 재 수사를 지시해 여성들의 친인척 남 성 5명이 추가로 구속됐다. 이들은 심문 과정에서 동영상 속 여성 중 3명이 숨졌다고 시인했 다가 진술을 번복했다. 결국 동영상 속 여성 5명과 코히
남녀 하객들 손뼉 치고 노래 부르는 동영상 퍼졌다가 참변 7일 BBC와 파키스탄 언론은 결 혼식 동영상에 얽힌 명예살인 사건 을 폭로했던 아프잘 코히스타니가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에서 전날 괴 한들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 다. 이 사건은 2011년 파키스탄 북 부의 매우 보수적인 지역인 코히스 탄에서 결혼식 동영상을 찍은 것이
앨커트래즈 지하에 터널과 무기고가…남북전쟁 때 요새 발견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관광지인 앨커트래즈섬 땅속에 남북전쟁 당 시의 군사 요새가 남아 있다는 사 실이 확인됐다고 AP 통신과 BBC 방송 등이 7일 보도했다. 앨커트래즈섬은 샌프란시스코 만에 있는 작은 섬으로, 과거 흉악 범들을 가둔 연방교도소로 이용된 곳이다. 지금은 국립공원관리청 관 할의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고학자들은 지 표 투과 레이다와 지구 레이저 스 캔, 옛 지도와 사진 등을 이용해 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원로회의(지르가)는 동영상 속 남 녀를‘명예살인’ 하라고 결정했다. 파키스탄에서는 해마다 1천여 명이 부모의 허락 없이 결혼하거나 외도, 부적절한 의상 착용 등 가족 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명 예살인’ 을 당하고 있으며, 희생자 의 대부분이 여성이다. 코히스타니는 동영상 속 여성 5
스타니의 형제 3명, 그리고 코히스 타니 본인까지 총 9명이‘결혼 동 영상’하나 때문에 살해당한 것으 로 추정된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코히스타니는 살해당하기 몇 시 간 전 기자들에게 살인범들에 대한 재판이 마무리되고 있으며, 자신의 생명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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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이 된다.
전문가 보험상담 주택보험
우리집 개가 손님을 물었습니다 주택보험에서 보상 해 줍니까?
김성준 희망보험사 대표
주택 소유자가 기르는 개가 손 님, 우체부, 계량기 점검원, 이웃, 행인 등을 물어서 생기는 주택 소 유자의 개인 책임은 주택보험의 책 임에 대한 부분에서 물어준다. ◆ 개에 물린 사람 年 500만명 개는 인간과 가장 친근한 동물 로서 희로애락, 충성심 같은 인간 의 감정을 어느 정도 공유하며, 때 로는 인간의 주거 공간마저 함께 나누며 사는 영물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동물 애호가들은 특히 개를 인간 못지않게 극진하게 대우하며, 개고기를 먹는 사람을 마치 야만인 을 대하듯이 질색으로 싫어한다. 개가 죽음에 처한 주인의 생명 을 구하였다거나 수만리 떨어진 곳 에서 잃어버린 개가 주인집을 찾아 기적처럼 돌아왔다는 것 같은 개와 인간이 서로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 들을 우리는 가끔 듣는다. 우리 생 활 가운데서도 개가 인간의 매마른 정서를 축축하게 해주는 동반자 노 릇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이렇듯 순기능을 발휘하는 개는 인 간의 삶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존재라는 것이 확실하다. 그러나 종종 사람을 물어 심한 상처를 내 는 개들이 미국에서는 사회적인 문 제가 되고 있다. 미국에서 개한테 물리는 사람이 매년 50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어 떤 이는 중상을 입거나 죽기까지 하는 일도 있다. 개한테 물린 사람 가운데 치료를 받아야 하는 사람이 80만 명 이상이며, 이중 과반수가 방어능력이 없는 어린애들이라고 한다.
정
◆ 뉴욕주,‘개 피해’보상법 제
그래서 뉴욕 주에서는, 무책임 하고 부주의한 개 주인들에 대한
주택 소유자가 기르는 개가 손님, 우체부, 계량기 점검원, 이웃, 행인 등을 물어서 생기는 주택 소유자의 개인 책임은 주택보험의 책임에 대한 부분에서 물어준다.
벌금을 올리고, 개한테 물린 사람 들이 그 개 주인한테 보상을 받도 록 도와주는 법안(The Civil Liability for the Owners of Dogs that cause serious personal injury)이 2005년 11월 14일부터 발 효되어 시행되고 있다. 이 법안에 의하면, 중상을 입힌 개 주인에게 물리는 최고벌금이 800 달러에서 1,500 달러로 올라간 다. 중상을 입힌 개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판정되면, 그 개 주인에게 물리는 최고벌금이 1,000 달러에서 3,000 달러로 올라간다. 이 법안은 또한 사람을 문 개의 주인이 물린 사람에게 치료비, 잃 어버린 급료 및 이와 관련된 손상 을 물어줄 경우 문 개의 주인이 물 게 될 벌금을 깍아주는 것을 허용 하고 있다. 이 법안은 개 주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주택보험(Homeowners Insurance)은 주인이 거주하는 (Owner-Occupied) 1 - 3 가구 주 택(1 - 3 Family Dwelling)을 보험
에 들 때 사용되는 보험이다. 또한 주택보험은 세입자들을 위한 보험 (Renter’s Insurance, HO-4), 콘 도나 코압의 소유자들을 위한 보험 (Condo Unit Owner’s Insurance, HO-6) 등도 포함하고 있다. 주택보험의 정의에서“주인이 거주하는”이라는 문구는 매우 중 요하다. 왜냐하면, 주인이 거주하 지 않고 남에게 세를 내준 주택은 주택이기는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주택보험으로 보험을 들 수 없기 때문이다. 세를 내준 주택은 주거보험 (Dwelling Policy=DP)이나 주인 보험(Landlord’s Policy)으로 들 어야한다. 주택보험은 건물 (Dwelling)뿐만 아니라 그 건물에 거주하는 주인의 개인재산 (Personal Property)도 포함하는 보험인데, 주거보험이나 주인보험 은 건물만이 보험의 대상이 된다. 세입자 보험(Renter’s Policy)은 세입자의 개인재산이 보험의 대상
◆ 개에 의한 피해보상 점차 꺼리는 추세 우리가 들고 있는 주택보험은 재산에 대한 부분(Property Section)과 책임에 대한 부분 (Liability Section)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주택 소유자가 기르는 개 가 손님, 우체부, 계량기 점검원, 이 웃, 행인, 등을 물어서 생기는 그 주 택 소유자의 개인 책임은 주택보험 의 책임에 대한 부분에서 물어주게 되어있다. 그러나 요즈음은 개가 물어서 생기는 개인 책임을 제외(Dog Bite Exclusion)하는 보험회사들 이 늘고 있다. 또한 새로 주택보험 을 가입할 때 개에 대한 설문지 (Dog Questionnaire)를 반드시 작 성해서 제출하도록 요구하는 보험 회사들이 늘고 있다. 개에 대한 설문지는 주택 소유 자들이 위험한 개를 소유하는 것을 지양하고, 그러한 개를 소유한 주 택 소유자에 대해서 보험회사가 물 어줘야 할 책임의 한도를 축소하거 나 제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보 험회사들 가운데 특정한 종류의 개 (예컨대, 진돗개, 독일 셰퍼드, 불 독, 등)를 소유한 사람의 주택보험 을 가입시 거절하거나 가입후 실시 하는 검사(Inspection)에서 발견되 면 주택보험을 취소하는 보험회사 들이 있다. 아직까지 모든 보험회사의 주택 보험이 개가 사람을 물어서 생기는 책임을 제외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 만,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언젠 가 모든 보험회사들이 그 책임을 물어주는 것을 거부하는 때가 올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개 조심” 은 지나가는 행인에게 뿐 만 아니라 개 주인에게도 적용되는 경고 문구가 되었다. Hope Agency Inc [희망보험] 1982년 설립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전화 : 718-961-5000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o t.com NY, NJ, CT 주 커버.
SATURDAY, MARCH 9, 2019
[독자 시단(詩壇)]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미주 크리스찬문학가협회 회원>
한 생명을 아끼시는 사랑
한 사람 또 한 사람 다른 한 사람 만백성 향하여 주님의 자녀삼을 크신 뜻으로 한 사람 한 사람 독생자 예수님께 입히신 육신 깨트려 희생양 눈물로 읊게 되는 숭고한 사랑 무릎 꿇고 감사 믿음과 순종으로 은혜 보답하여 주님께 영광을
2019년 3월 9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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