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rch 9, 2019
<제422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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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독일 데뷔골 팀 결승골… 유럽 무대서 39개월만에 골
이청용 이청용(보훔)이 독일 분데스리가 2부 입성 6개 월 만에 데뷔 골을 터뜨렸 다. 이청용은 8일 독일 보 훔의 루르슈타디온에서 열
린 하이덴하임과의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2 홈 경기에서 결승 골의 주인 공이 됐다.
<B6면에서 계속>
2019년 3월 9일 토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김동욱“로맨틱 코미디에 갈증 있었죠” 영화‘어쩌다, 결혼’서 주연…“결혼 어렵다는 것 새삼 느껴” “ ‘어쩌다, 결혼’ 은 기존에 본 로 맨틱 코미디의 전개·결말과 달라 서 신선했죠.” 영화‘신과함께’시리즈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김동욱(36)이 로맨 틱 코미디로 돌아왔다. 영화‘어쩌 다, 결혼’ 에서 결혼하는 척해야 하 는 성석 역을 맡은 그를 서울 종로 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만났다. 계약 결혼을 모의하는 두 남녀 이야기를 그린‘어쩌다, 결혼’은 로맨틱 코미디지만 기존의 같은 소 재 영화들과는 결말을 달리한다. 오랜만에 유쾌한 내용의 영화에 출연한 김동욱은“ ‘신과함께’등을 오래 찍으면서 로맨틱 코미디에 대 한 갈증이 있었다” 고 말문을 열었 다. 그러면서“영화에‘로맨틱 코미 디’ 라는 장르를 붙이긴 했지만, 관 객에 따라 또 다른 장르로 느껴질 수 있다” 며“어떤 분들에게는 드라 마, 어떤 분들에게는 코미디가 될 수 있다” 고 부연했다. 영화 촬영 자체가 김동욱에게는 즐거운 경험이었다. “캐릭터를 분석하고 만들어가 는 작업 과정에서 그 인물이 가지 고 있는 정서를 최대한 따라가게 되잖아요. 그 과정이 무거운 작품 과 역할을 했을 때의 스트레스와는 다른 차원이라서 즐겁고 유쾌했어 요. 현장에서 애드리브도 많이 하 고요. 특히 김선영 선배랑 나온 장 면은 거의 애드리브였죠.” 극 중 성석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기 위해 다른 사람과의 계약 결혼을 택한다. 김동욱은“성석과 자신의 연애관은 다르다”고 강조 했다. “성석의 연애관이나 결혼관에 별로 공감하지 못해서 감독님이랑 이야기를 많이 했죠. 사랑하는 사 람에게 많은 것을 해주고 싶다는 마음과 우리가 행복하게 산다는 것 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부분은 이해 할 수 있었지만요. 그렇지만 저는 가짜 결혼은 못 해요. (웃음)” 그는“성석이가 철없고 그의 인 간관계가‘저래도 되나‘싶을 정도 여서 최대한 납득할 수 있도록 보 여주는 게 목표였다. 더욱 가벼운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면서도 “ ‘웃기다’ ,‘귀엽다’이런 단편적 인 수식어에 그치지 않도록 이 인 물이 정서적으로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를 계속 생각했다”라고 덧 붙였다. 요즘 젊은이들의 결혼 고민을 다룬 이 영화를 통해 김동욱도 결 혼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게 됐다. “결혼하려면 헤쳐나가야 할 험 난한 길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 죠. 결혼이 두 사람의 결정과 서로 를 생각하는 마음만으로 순탄하게 이뤄지는 것은 아니구나 싶었거든 요. 결혼에 대해서 다양하게 생각 하는 사람들을 더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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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RCH 9, 2019
“다음달 오디션 시작” 가수 홍진영, 트로트 제작자 변신 “후배들이‘제2의 홍진영’ 이되 고 싶다고 하는 거요? 제가 허투루 살지 않았구나 싶어서 기분 좋죠.” 가수 홍진영(34)이 제작자로 변 신해 다음 달 트로트 오디션을 개 최한다. 홍진영은 8일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린 정규 1집‘랏츠 오브 러브’ (Lots of Love) 쇼케이 스에서 이렇게 말했다. 사회는 개 그맨 김영철이 맡았다. 홍진영은“트로트 장르가 신인 에겐 도전하기에 열악한 환경이다. 어디서 배울지, 오디션은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는 친구들이 많다” 며“제가 그 기회를 열어주고 싶 다” 고 말했다. 그는“다음 달‘홍진영의 남동 생을 찾습니다’오디션을 연다. 1 등 한 친구를 현장에 데리고 다니 며 100% 가르치겠다. 12~14화 정도 생각하는데, 오디션부터 데뷔 무대 를 치르기까지가 시즌1이다”며 “TV 프로그램으로 만들자는 제안 도 받았지만, 제 생각대로 편안하 게 만들고 싶어서 직접 할 것” 이라
1집‘랏츠 오브 러브’쇼케이스, 신곡 부족 아쉬워 고 설명했다. 야심 차게 준비했다는 설명에 시즌1은 남성만 대상으로 한다. 견줘 앨범 구성은 단출하다. 전체 여성의 경우 현재 방영 중인 TV조 13곡 가운데 신곡은 타이틀곡‘오 선‘미스트롯’ 과 콘셉트가 겹치는 늘 밤에’ 와 수록곡‘스며드나, 봄’ , 만큼, 내년 시즌2 때 제작할 계획이 ‘눈물비’등 3곡이 전부다. 정규앨 다. 범이라기보다 리패키지 앨범이나 새 앨범‘랏츠 오브 러브’제작 베스트 앨범에 가까운 구성인 셈이 과정에 대해선“초심으로 돌아간 다. 신곡을 기다린 팬들에겐 아쉬 기분으로 만들었다” 고 소개했다. 움을 남기는 대목이다.
승리·장동우, 의경 시험 불합격…손동운은 중간합격 그룹 빅뱅 승리(29)와 그룹 인피 니트 장동우(29)가 서울지방경찰 청 364차 의무경찰 선발 시험에서 불합격했다.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오늘 의무경찰 중간합격 자 발표 결과 불합격했다” 고 밝혔 다. 앞서 이날 오전 승리는 의경 시
험에 합격해도 포기하고 25일 현역 입대하겠다고 알렸다. 이는 최근 버닝썬 실소유 의혹과‘해외 투자 자 성접대’의혹 등이 제기돼 비난 여론에 휩싸인 데 따른 판단이다. 장동우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 트도 불합격 사실을 알리며“현역 입영일이 나오면 성실하게 군 복무 를 이행하겠다” 며“입대 전까지 솔
로 앨범 활동을 소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반면 그룹 하이라이트 손동운 (28)은 중간합격자 명단에 포함됐 다. 중간합격자는 신체검사와 체력 테스트, 서류를 통과한 응시자로,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일 공개 추 첨을 통해 가려진다.
유호진 PD, 몬스터유니온 떠나 CJ ENM으로 이적
영화 속 상대역 해주를 연기한 심히 일했다. 고성희와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 그는“여러 장르 작품을 해내고 다. 또 사랑을 받다 보니 자신감이 더 “이전에 친분은 없었는데 성희 생겼다” 며“ ‘신과함께’이후에 그 씨가 나온 영화를 본 적은 있었어 전보다 다양한 작품을 접했는데, 요. 매력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는 ‘당장 닥쳐오는 유혹에 흔들리지 데, 이번에 함께 하게 된다고 해서 말자’고 생각해서 신중하게 고르 기대도 많이 했죠. 현장에서는 성 게 됐다” 고 말했다. 희 씨가 먼저 친근하게 말도 많이 그는 현재 MBC TV 드라마‘특 걸고 해서 자연스럽게 친해졌어요. 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을 촬영 중 다시 만나서 작품 한다고 해도 매 이다. 우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드라마를 위해서 체중을 9㎏ 김동욱은 영화‘신과함께’시리 늘렸어요. 지금까지 보여준 그 어 즈, 드라마‘손 더 게스트’등 최근 떤 모습보다 중량감으로‘사이다’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누구보다 열 를 선사해드리겠습니다.”
방송 콘텐츠 제작사 몬스터유니 온을 떠난 유호진(39) PD가 최근 CJ ENM으로 적을 옮겼다. CJ ENM 관계자는 8일“유 PD 가 최근부터 CJ ENM으로 출근하 기 시작했다” 고 밝히며 지난 1월부 터 불거진 그의‘CJ ENM행’소문 을 사실로 확인했다. 유 PD는 2013년 말부터 2016년
여름까지 약 2년 반 동안 KBS 2TV 간판 예능‘해피 선데이 - 1박 2일’ 을 연출해왔다. 이후 KBS와 KBS의 계열사가 공동 출자한 콘텐츠 제작사 몬스터 유니온으로 이적해 드라마‘최고 의 한방’ , 예능‘거기가 어딘데??’ 등을 선보였다.
배우 이종석, 서울 한 구청서 군 대체복무 시작 배우 이종석(30)이 8일 사회복 무요원으로 군 대체복무를 시작했 다. 이종석 소속사 에이맨프로젝트 는 이날“이종석이 서울의 한 구청 에서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조용히 입 소했다” 고 밝혔다. 이종석은 중학생 때 교통사고로 십자인대가 파열돼 신체검사 결과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아 병무청이
지정하는 곳에서 대체복무를 하게 됐다. 현재 출연 중인 tvN 주말드라 마‘로맨스는 별책부록’ 은 지난달 이미 촬영을 마쳤다. 한편 이날 이종석의 대체복무지 가 일부 팬들과 취재진에게 알려지 면서 이종석은 사회복무요원 신고 절차를 사무처가 아닌 지하주차장 에서 진행해‘특혜’논란이 일었 다. 이종석 측은“인파 때문에 구청
에서 먼저 제안한 것” 이라고 해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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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9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2% 부족한 치열함이 아쉬운 KBS‘도올아인’ 역사의 현재성 강조하면서 정치적 논쟁은 피해 특집 프로그램이 쏟아지는 가운 데 가장 눈에 띄는 기획은 단연 KBS 1TV‘도올아인 오방간다’ (이 하‘도올아인’ )다. 총 12부작으로 기획된 이 프로 그램은 도올 김용옥과 배우 유아인 이라는 독특한 조합만으로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보통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 집 방송이라면 으레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따라가거나 역사적 사건 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상상하 기 마련이지만,‘도올아인’ 은 형식 부터 남다른‘신개념 지식 버라이 어티 쇼’ 를 표방한다. 김용옥과 유아인이 무대 한가운 데 서서 역사적 인물을 주제로 토 론하고, 이들을 빙 둘러싼 관중 300 명은 자유롭게 질문을 던진다. 이러한 형식 아래‘도올아인’ 을 가장 특별하게 만드는 건 이 프로 그램이 강조하는‘현재성’ 이다. 김용옥과 유아인은 관중에게 ‘우리나라는 헬조선인가?’ 라는 질 문을 던지기도 하고, 도산 안창호 의 교육관에 두고 토론하다가 오늘 날의 교육 제도로 논점을 옮기기도 한다. 역사적 인물을 과거로부터 소환 하고 그들의 애국심에 감탄만 하고 그치는 게 아니라 현재 시점에서 이들의 행적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를 탐구하는 것은 다른 3·1운동 특
집 방송들과 비교해‘도올아인’ 만 이 지니는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아쉬운 건 치열함이다.‘도올아 인’ 은 역사의 현재성을 강조하지만 그에 자연스럽게 딸려올 수밖에 없 는 정치적인 쟁점은 소홀히 다루거 나 회피한다는 인상을 준다. 7회에서 기미독립선언서를 읽
고 해설하던 김용옥은“우리가 자 주민이 되는 걸 공포스럽게 생각하 는 세력들이 너무 많다. 독립을 지 향하는 세력은 우리나라에서 항상 거세돼왔다” 고 주장하고, 여운형을 다룬 6회에선“우리 민중이 깨어나 과거의 억압적인 관념에 속지 말아 야 한다” 고 강조한다.
한국 근현대사를 바라보는 철학 자 김용옥의 시선을 압축한 이 발 언에는 그의 정치적인 견해가 섞여 있으나 여기에 반박하거나 토를 다 는 패널은 존재하지 않는다. 제작진은 기성세대로 분류되는 김용옥과 청년 배우 유아인을 내세 워‘세대 간 소통’ 을 강조하려 하지 만, 애초부터 일제강점기 역사는 세대에 따라 관심과 무관심의 정도 가 다를지언정 세대별로‘해석’ 이 갈리는 테마는 아니다. 이따금 김용옥의 의견에 동의하 지 못하는 방청객들이 질문을 던지 기는 하지만, 중간중간 삽입되는 이희문의 공연은 뜨거워지려고 하 는 논쟁의 열기를 억지로 가라앉힌 다. 7회에서 서울대 학부를 폐지해 야 한다는 김용옥의 주장에 한 방 청객이‘그러한 방식은 하향 평준 화를 불러오는 것 아니냐’ 고 묻지 만, 유아인은‘저 역시도 그렇고 우 리 모두 답이 확 나오진 않는다’ 며 논의의 진전을 막는다. ‘다양한 교육을 받을 여건이 갖 춰지지 않고 사회적 인식의 전환이 중요하다’ 는 한 방청객 말에 유아 인은“그 인식은 누가 가지고 있냐. 개개인이 가지고 있다. 시작은 나 부터 바뀌는 거다. 나부터 타인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나 고민 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
다”는 원론적 이야기로 맞받아친 다. 김용옥과 유아인의 조합으로 높 은 화제성을 누렸던 이 프로그램 시청률은 꾸준히 하향곡선을 그린 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지난달 5일 3.9% 시청 률로 시작한‘도올아인’ 은 2주 만 에 1%포인트가 빠지더니 가장 최 근 방송한 8회에선 2.6%를 기록했 다. 공영방송 KBS 1TV로 방송되
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만큼 시청 률의 높고 낮음으로 성과를 재단할 순 없겠지만,‘도올아인’ 이 시청자 를 잡아두는 데 실패했다는 건 명 약관화하다. 결국 이는 논쟁을 맥없이 끊어 버리거나 현실과는 아득히 먼 원론 적인 말로 끝맺는 데 시청자들이 지쳐버린 것으로 해석된다. 출연 자, 포맷, 프로그램 의의 모두 기대 를 지니기에 충분한‘도올아인’ 이 었지만 관심을 오래 붙들 수 있는 뜨거운 치열함이 아쉽다.
라는 관측이 많다. 한 방송가 관계자는 9일“ ‘나 혼 자 산다’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연 애해서 프로그램을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청률 등에 별 영향이 없 을 것으로 본다” 며“두 사람이 휴식 을 결정한 것도 오히려 시청자가 두 사람의 태도에 민감해질까 봐, 그것에만 초점이 맞 춰질까 봐 프로그램 에만 주목 하기 위해 결정한 방 법인 것 같 다 ”고 말했다. 또 다
른 관계자도“두 사람 결별과 휴식 으로 프로그램이 전환점을 맞은 것 은 사실이지만 오히려 다양한 1인 가구 라이프를 조명하는 초기 기획 의도로 회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것을 원하는 시청자도 꽤 있다고 본다” 고 설명 했다.
전현무-한혜진 휴식으로 전환점 맞은‘나 혼자 산다’ 졌다. 실제 커플로 이어졌던 전현무한혜진은 물론 박나래와 기안84, 그 리고 꼭 이성 조합이 아니더라도 ‘세 얼간이’ 로 불린 기안84, 이시 언, 헨리 등 다양한 조합이 내부 팀 워크는 물론 외부 팬덤까지 공고화 하는 데 역할 했다. 그중에서도 원년 멤버이자‘전 회장’ 으로 불리는 전현무와‘톱 모 델’ 에서‘달심’ 으로 친근하게 변신 한 한혜진의 교제는 프로그램이 전 성기를 맞는 데 일조했다. 팬들도 외모부터 성격까지 전혀 다른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 알 콩달콩 융화되는 과정을 오랜 기간 지켜본 덕분이다. 그런 그들이 약 1년 만에 결별하 고 출연도 잠시 쉬겠다고 밝히면서 ‘나 혼자 산다’ 도 전환점을 맞은 분 위기다. 제작진이 두 사람 자리를 공석으로 두기로 해 남은 무지개 회원들과 더불어 화사, 성훈, 김충 재 등 게스트들이 빈자리를 더 많 이 채워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 다. 그러나 두 사람의 결별과 휴식 도였지만, 연차가 쌓이면서부터는 이 막상 프로그램 시청률이나 화제 무지개 회원 간 관계성 비중이 커 성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
관계성 주목받는 관찰예능 특성…실제 영향은‘글쎄’ MBC TV 간판 예능‘나 혼자 산다’속 1호 커플 전현무-한혜진 이 결별하면서 휴식기를 선언, 프 로그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 심이 쏠린다. ‘나 혼자 산다’ 와 같은 관찰 예 능들은 출연진 간 관계성이 차지하 는 지분이 상당하다. 같은 채널 또 다른 인기 예능‘전지적 참견 시점’ 이 스타와 매니저의 관계, JTBC ‘트래블러’가 류준열과 이제훈의 관계 없이는 설명할 수 없듯이 말 이다. 물론 MBC TV 전(前) 간판 프 로였던‘무한도전’이나 SBS TV ‘런닝맨’류의 프로그램들도 멤버 간‘케미’ (케미스트리, 조화)가 영 향을 주지만, 멤버별 롤(role)이 부 각되는 반면 자연스러운 일상을 보 여주는 관찰예능은 관계성이 매우 중요하다. 2013년 3월 출발해 어느덧 장수 예능 반열에 들어선‘나 혼자 산다’ 역시 그렇다. 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스타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 들의 일상을 그린다는 게 기획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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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SATURDAY, MARCH 9, 2019
손흥민“결혼은 은퇴 이후” “잠 못 드는 한국팬에 보답해야죠…”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임성재
임성재, 선두와 5타 차 아널드 파머 대회 2R 공동 9위 임성재 (21)가 미국 프로골프 (PGA) 투 어 아널드 파머 인비 테이셔널 (총상금 910 만 달러) 둘째 날 상위권으로 올라 섰다. 임성재는 8일 플로리다주 올랜 도의 베이 힐 C&L(파72·7천419 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전날 33위에서 공동 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공동선두인 토미 플리트우드 (잉글랜드), 키건 브래들리(미국) 와는 5타 차다. 임성재는 이날 2번 홀(파3)에서 티샷이 좋지 않아 1타를 잃으며 불 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4번 홀(파5)에서 9m가
량 장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한 데 이어 6번(파5), 8번(파4) 홀에서 징 검다리 버디를 이어갔다. 후반엔 파 행진을 이어가다 18 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에 바짝 붙여 놓은 뒤 버디를 추가하 며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첫날 3타를 줄였던 강성훈(32) 은 이날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하며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17위가 됐 다. 안병훈(28)은 이븐파 공동 55위 로 컷 통과에 성공한 반면, 첫날 부 진했던 김시우(24)는 중간합계 6오 버파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더블보기를 두 차례나 범한 필 미컬슨(미국)과 지난주 혼다 클래 식 준우승자 브룩스 켑카(미국)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두 명의 공동선두 뒤로는 혼다 클래식 우승자 키스 미첼(미국)과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등 6명의 선수가 5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이청용, 유럽 무대서 39개월 만에 골 맛… 독일 데뷔골 신고 하이덴하임전 결승 골로 보훔 승리 이끌어 <B1면에서 계속>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 전한 이청용은 0-0 균형이 오래 이 어지던 후반 33분 로베르트 테셰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하이덴하임의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 털 팰리스에서 뛰다가 지난해 9월 보훔으로 둥지를 옮긴 이청용의 독 일 무대 데뷔 골이다. 잉글랜드 무대로까지 넓혀봐도 이청용은 아주 오랜만에 골 맛을 본 것이다. 이청용이 최근 득점을 기록한 것은 크리스털 팰리스 시절인 2015-2016시즌으로까지 거슬러 올 라간다. 2015년 8월 리그컵 슈루즈버리 전, 2015년 12월 프리미어리그 스토
크시티전 득점이 크리스털 팰리스 시절 이청용이 기록한 득점의 전부 였다. 그 사이 2016년 9월 대표팀에서 는 한 골을 넣기도 했지만 소속팀 에서는 오랜 골 가뭄에 시달렸다. 유럽 무대에서는 39개월 만의 득점인 셈이다. 가뭄에 단비 같은 이날 득점으 로 이청용은 다시 한번 부활의 기 지개를 켰다. 이청용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 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보훔은 이날 이청용은 득점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리그에선 5경기 무승(1무 4패) 을 끊어내고 얻은 귀중한 승리다. 보훔의 현재 리그 순위는 9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 는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언론과 의 인터뷰에서 가족과 한국 팬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 언은 토트넘 홋스퍼 재단이 국제여 성의 날을 기념해 장애 여아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에서 손흥민을 만 나 인터뷰하고 장문의 기사로 소개 했다.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축구선수 출신 아버지 손웅정 씨에게 어린 시절부터 받은 엄격한 훈련 등을 들려주며 가족에 대한 애정과 존경 심을 표현했다. 손흥민은“아버지는 언제나 내 게 필요한 게 뭔지를 생각하신다. 나를 위해 모든 것을 해주셨다” 며 “아버지가 없었다면 이 자리에 있 을 수도 없었을 것” 이라고 강조했 다. 아버지는 손흥민의 축구 실력뿐 만 아니라 인성에도 영향을 미쳤 다. 손흥민은“어렸을 때부터 아버 지는 내가 공을 잡고 있을 때 상대 선수가 넘어져 다치면 공을 내보내 고 상대를 먼저 체크하라고 말씀하 셨다” 며“아무리 좋은 선수라도 상 대를 존중하지 않으면 가치 없는 사람이라고 지금도 말씀하신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우리는 축구선수이 기 이전에 인간이다. 서로를 존중 해야 한다” 며“그라운드 안에서나 밖에서나 똑같이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디언은 이러한 발언을 전하면 서 손흥민의 인성과 성실함에 대해 찬사를 늘어놓았다. 가디언은“손흥민이 토트넘 팬 이나 다른 팀 팬들을 사로잡는 건 그의 공손한 성격과 에너지, 긍정 성과 미소” 라며“자신의 능력에 그 만큼 자신감이 있으면서 이렇게 겸 손하긴 쉽지 않다” 고 했다. 가디언은 또“손흥민은 전형적
도르트문트전서‘결승 골 폭발’손흥민의 세리머니
영국 가디언 인터뷰…“프로 선수는 재능 이상의 노력 필요” 인 축구선수와는 거리가 멀다”며 휴무였던 이날도 구단 행사에 참석 했고 심지어 10분 일찍 도착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전 세계 축구 스 타 누구도 하지 않을 일이기 때문 에 알릴 만한 일” 이라고 표현하기 도 했다. 손흥민은 축구 선수로서 더 도 약하기 위해 결혼도 미루겠다고 했 다. 그는“아버지는 은퇴하기 전까 지 결혼해선 안 된다고 하셨고 나 도 동의한다” 며“결혼하면 우선순 위는 가족이 될 것이다. 내가 최고 수준에서 뛰는 동안엔 축구가 항상 우선순위였으면 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언제까지 최고 수준 에서 뛸지는 모르지만 33살이나 34 살에 은퇴해도 가족과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고 했다. 유럽 무대 많은 감독이 선수들 이 결혼해야 더 안정된다고 믿지만 손흥민은“(결혼 전에) 술 같은 다 른 기회가 너무 많아서 그럴 것이 다. 그러나 난 그런 걸 하는 사람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가디언은 그러면서 손흥민이 과 거 한국 아이돌 민아, 유소영과 사 귀었지만 지금은 만나는 사람이 없 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손흥민이 엄격한 자기관리를 통 해 축구선수로서 최고를 추구하는 데에는 팬들에 대한 애정도 자리 잡고 있다. 그는“모두를 기쁘게 하고 싶다. 내가 웸블리에서 뛰면 얼마나 많은 태극기가 보이는지 아는가? 할 수 있는 한 오래 최고 수준을 유지하 면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내 겐 무척 중요한 일” 이라고 강조했 다. 손흥민은 이어“여기서 오후 3 시에 경기하면 한국은 한밤중이다. 저녁 8시에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하면 한국은 새벽 5시다. 그런데도 한국 팬들은 일어나 TV를 보신다. 팬들께 보답해야 한다. 책임감이 크다” 고 힘줘 말했다. 걸음마를 떼자마자 공을 찼다는 손흥민은 타고난 재능보다 노력이
‘벌써 4경기’손흥민 침묵, 길어져선 곤란하다 4경기 연속 득점포 침묵에 빠진 손흥민(토트넘)이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오는 9일 영국 사우샘 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30라운드 원정 경기 를 치른다. 주중 열린 챔피언스리그서 독일 의 강호 도르트문트를 따돌리고 8 년 만에 8강에 오른 토트넘이지만 리그에서는 위기에 빠져있다. 토트넘이 최근 3경기 무승(1무 2 패)에 빠진 사이 선두 맨체스터 시
티와는 승점이 무려 10까지 벌어졌 다. 우승이 희박해진 토트넘 밑으 로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5위 아스날, 6위 첼시가 바짝 뒤를 쫓고 있어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반드시 승점 3을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 토트넘의 최근 부진은 손흥민의 침묵도 한 몫 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도르트문트전 까지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 가다 4경기 연속 침묵 중이다. 이는 팀 성적에 그대로 반영됐다. 그가 연속골을 기록한 경기서 토트넘은 4연승을 거뒀다. 반면 그
의 득점포가 터지지 않은 리그 3경 기서는 토트넘도 승리를 거두지 못 했다. 공교롭게도 케인이 복귀한 뒤로 손흥민의 득점포가 멈추면서 두 선수 간 호흡에 문제가 있는 것 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 다. 더는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 기 위해서는 확실한 한 방이 필요 한 시점이다. 시즌이 막바지로 흐르면서 개인 기록에도 욕심을 부릴 타이밍이 왔 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서 12 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10위에 이 름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지난달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프로 선수가 되는 일은 재 능 이상의 것이다. 내 우상 크리스 티아누 호날두는 그가 가진 재능보 다 더 노력한다” 며“재능이 전부라 고 생각하는 선수들도 많지만 그렇 지 않다” 고 말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 독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지난해 러시아월드컵과 아시안 게임 등을 넘나드는 살인적인 일정 으로 지쳐있던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이 부여한 휴식 이후 훨훨 날 았다. 손흥민은“11월 중순 휴식은 내 게 아주 중요한 시기였다. 그전까 지는 너무 많이 이동하느라 상태가 좋지 않았고 머리에 생각도 많았 다” 며“이동하는 대신 홈에서 하드 트레이닝 후 휴식하게 한 감독님의 선택은 완벽했다” 고 돌아봤다. 그러면서“좋은 감독을 만나는 것도 행운이 따라야 한다” 며“포체 티노 감독 밑에서 엄청나게 실력이 늘었다” 고 말했다.
중순까지 골 폭풍을 몰아치며 내심 TOP5까지 노려볼만한 위치에 섰 다. 하지만 3경기 연속 주춤한 사이 득점 순위가 6위서 10위로 떨어지 고 말았다. 하지만 공동 6위 그룹과 는 불과 한 골 차이 밖에 나지 않아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다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물론 경쟁자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공동 14위 그룹과도 단 한 골 차에 불과해 침묵이 길어진다면 10 위권 밖으로 밀려날 여지도 충분하 다. 팀과 개인 기록을 위해서 이제 는 득점포 침묵에서 벗어날 때가 됐다.
스포츠
2019년 3월 9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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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외면 받는 강정호” PIT 여론조사의 냉혹한 팬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지난달 16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 꾸려진 팀의 스 프링캠프에서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강정호(피츠버그)의 시범경기 활약은 약 2년 간의 공백에도 피츠 버그 구단이 기대감을 품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지난 2년 간 공백의 원인을 제공했던 과오에 대해서 피 츠버그 팬들은 여전히 냉소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인‘피츠버 그 포스트-가제트’ 는 8일 구단과 관계된 인물들에 대한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밥 너팅 회장부터 시작 해 클린트 허들 감독, 프란시스코 서벨리, 제임슨 타이욘 등 대부분 의 선수들이 대상이었다. 강정호 역시 여론 조사 대상이 었다. 강정호는 시범경기 시작이 순조 롭다.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연타 석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8일까지 6경기 14타수 3안타를 기록 중이다. 3안타 모두 홈런이었다. 장타력 갈 증에 시달리던 피츠버그의 구세주 로 등극했다. 음주운전 사고로 비 자 획득에 실패하는 등 불미스러운 일들로 지난 2년을 허송세월했던 것을 감안하면 강정호의 활약에 구 단은 미소를 감출 수 없는 것이 당 연하다.
“커쇼 부상 변수, 류현진 다저스 1선발” 美 언론, 에이스 대우
강정호
하지만 피츠버그 팬들은 여전히 강정호를 냉담하게 대하고 있다. 매체는“강정호는 스프링 트레이 닝을 인상적으로 시작했지만, 팬들 에게는 여전히 인상적이지 않다” 고 운을 떼며 설문조사 결과를 발 표했다. 이어“여론조사 결과 강정호는 여전히 대부분 버림받은 선수 (pariah)로 취급하고 있다” 고 설명 했다. 매체는 강정호에게 있었던 두 가지 사건을 거론하는 것도 잊 지 않았다.“지난 두 시즌 고국에서 있었던 음주운전 사건으로 유죄 판
결을 받아 미국 취업비자를 발급받 지 못했다. 또한 사건과 관련해서 책임은 없지만, 2016년 시카고 원정 에서 성폭행 혐의에 직면하기도 했 다” 고 전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선“두 사 건이 파이어리츠의 팬 층에 영향을 미쳤다” 며“이번 주 내내 응답자의 37%가‘강정호를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 고 말했고, 또 다른 36%는 강정호를 조금 밖에 좋아하지 않는 다고 답했다” 면서“27%만이 그를 좋아한다” 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활약으로 강정호
에 대한 시선이 바뀌고 있다는 것 도 덧붙였다. 매체는“스프링트레 이닝 14타수에서 3홈런을 때려낸 가운데, 이번 주 응답자 가운데 32%가 그의 활약을 인정하고 있다 는 의견을 표했다” 며“지난 2월 첫 째 주 여론조사의 23%보다 상당히 증가한 것이다” 고 덧붙였다. 탁월한 재능으로 공백기를 무색 하게 하면서 메이저리그 복귀 시즌 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는 강정호이지만, 피츠버그 팬들의 마 음을 다시 사로잡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듯 하다.
최지만, 미네소타전 시범경기 첫 대포… 타율 0.333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타 격감이 뜨겁다. 시범경기 처음으로 홈런포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8일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 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2019 스프링트레이닝 시범경기에 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 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 넷 활약을 펼쳤다. 지난 8일 쉬었던 최지만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홈런은 1회초 첫 타석에서 나왔 다. 2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 은 상대 선발 호세 베리오스로부터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다.
탬파베이의 최지만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기록했다.
터뜨렸다. 베리오스는 최근 메이저리그 정
‘WS 4차전 황당 강판’힐, 개막전 선발로 보상받을까 MLB.com“다저스 개막전 선발 전망” 리치 힐(39·LA 다저스)이 지 난해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황당하 게 강판된 아쉬움을 올 시즌 개막 전 선발로 풀 수 있을까. MLB.com의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은 8일 다저스 개막전 선발 플랜B에 관한 기사에서“리치 힐이 개막전 선발 가능성이 높다” 고전 했다. 류현진은 언급이 없었다. 다저스의 캠프에서 최대 관심사 는 2019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선 에이스 클레이 튼 커쇼(31)가 캠프에서 어깨 통증 으로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게 다가 올 시즌 사이영상 후보로 언 급되는 워커 뷸러(25)는 다저스가 애지중지하면서 시즌 준비를 제일 늦게 하고 있다. 어깨 통증에서 점차 나아지고 있는 커쇼는 캐치볼을 계속 하고 있다. 커닉 기자는“날짜상으로 커 쇼가 개막전까지 준비를 할 시간이 부족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의 회복에 희망을 갖고 있으 며, 여전히 플랜B 질문에는‘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고 말한다” 고전 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6차례 캐치 볼을 한 커쇼는 9일에는 120피트(약 36.5m) 거리에서 공을 던질 계획이 다. 뷸러의 개막전 선발 가능성도 낮다. 뷸러에 대해서는“스프링캠 프에서 아직 경기에 등판하지 않고 불펜 세션만 3번 했다. 캠프 첫 주 에 던지고 2주 만인 지난 4일 불펜 피칭(20구)을 했다. 로버츠 감독은‘뷸러의 다음 피 칭은 10일 라이브배팅 피칭이 될 것 이다’ 고 했다. 시즌을 이렇게 천천
히 준비하는 투수가 개막전에 나서 기는 힘들다” 고 설명했다. 시범경 기 첫 등판은 빨라야 다음 주중이 될 듯. 힐은 지난 7일 클리블랜드 상대 로 3이닝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 다. 4회 선두타자에 안타를 맞고 교 체됐는데, 구원 투수가 점수를 내 줘 1실점이 됐다. 시범경기 3경기(6⅓이닝) 등판 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 중이다. 힐은“감독과 아직 개막전 선발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다. 분 명한 것은 코칭스태프의 결정 사항 이고, 우리는 결정을 지켜보면 된 다” 고 말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힐은 6회까지 무실점 피칭으로 4-0 리드를 지켜갔다. 그런데 7회 1사 1 루에서 좌타자(브록 홀트) 상대로 좌투수인 힐을 강판시키고, 좌완 불펜 스캇 알렉산더로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힐은 7탈삼진 3볼넷 1피안타의 최고의 피칭을 하고 있었지만. 힐 은 당시 군말없이 공을 넘겼고, 월 드시리즈 이후 감독과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결과는 참담했다. 7회 2사 후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고, 8회 동 점 홈런까지 맞았다. 결국 9회 5점을 내주며 6-9 역전 패, 시리즈 성적 2승2패가 될 찬스 를 1승3패로 벼랑 끝으로 몰렸다. 그리곤 5차전에서 2년 연속 월드시 리즈 준우승으로 시즌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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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시즌 2년 연속 10승 이상,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정상급 투수
그러나 최지만은 물러서지 않고 호쾌한 스윙으로 이날 팀의 첫 득 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1-2로 뒤진 4회엔 볼 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하기도 했 다. 그는 후속 타자 윌리 아다메즈 의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 했다. 5회엔 2사 2루 기회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는 6회말 수 비 때 교체됐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333. 팀은 5-5로 승패를 가리지 못 했다.
류현진(32)이 LA 다저스의 1선 발로 예상됐다. 클레이튼 커쇼(31) 의 부상 변수 때문이다. 미국‘NBC스포츠 시카고’ 는8 일 올 시즌 시카고 컵스의 우승에 방해가 될 만한 내셔널리그 적수로 다저스를 꼽으며 팀 전력과 예상 라인업 등을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다저스의 예상 로 테이션은 1선발 류현진, 2선발 워 커 뷸러, 3선발 리치 힐, 4선발 마에 다 겐타, 5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이 다. 어깨 염증으로 시범경기에 나 서지 않고 있는 에이스 커쇼가 빠 진 가운데 류현진이 영건 뷸러와 베테랑 힐을 제치고 다저스 1선발 로 평가됐다. 류현진은 커쇼와 뷸 러가 개막전에 나서지 못할 경우 힐과 함께 개막전 선발 후보로 거 론된다. 이 매체는 다저스의 가장 큰 변 수로 커쇼이 건강을 꼽으며 ’ 2019 년 아직 한 번도 공을 던지지 않았 음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여전히 믿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난 팀이다. 어깨 문제를 갖고 있는 커쇼는 이 달 말 31세가 된다. 여전히 리그 최 고 투수 중 하나이지만 이전보다 인간적으로 보인다’고 지난해 성 적 하락을 짚었다. 이어‘다저스의 투수층이 깊다. 커쇼가 없어도 훌리오 유리아스, 브록 스튜어트, 케일럽 퍼거슨 등
메이저리그를 앞둔 선수들이 마이 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면서 도‘여전히 사이영상 3회 수상자 커쇼는 다저스의 가장 중요한 선 수’ 라고 지적했다. 야수진은 1번 A.J. 폴락(중견 수), 2번 코리 시거(유격수), 3번 저 스틴 터너(3루수), 4번 코디 벨린저 (우익수), 5번 맥스 먼시(1루수), 6 번 크리스 테일러(2루수), 7번 작 피더슨(좌익수), 8번 오스틴 반스 (포수) 순으로 예상됐다. 이 매체는‘지난해 26경기만 뛴 시거의 복귀는 다저스에 큰 의미가 있다. 터너도 지난해 60경기를 결 장한 만큼 큰 힘이 될 것이다. 부상 이 잦은 폴락도 스타들이 많은 다 저스에 잘 들어맞는다’ 며‘겨울에 스타들을 많이 정리했지만 여전히 엄청난 실력의 선수들을 보유 중이 다. 알렉스 우드, 야시엘 푸이그, 브 라이언 도저, 맷 켐프 등을 그리워 하지 않을 것이다. 매니 마차도의 공백도 메울 것이다’ 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불펜은 켄리 잰슨 이 심장 이상에 따른 건강 문제로 물음표가 있다. 조 켈리가 얼마나 잘할지 모른다. 불펜에 대한 우려 가 분명히 있다’ 며‘그럼에도 다저 스는 매우 재능 있고 깊이 있는 팀’ 이라고 평가하며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1위에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을 높게 봤다.
야후 스포츠“커쇼 시대 끝났다… 몸 무너지고 있어”혹평 판타지 드래프트는 유저가 직접 선수를 뽑아 가상의 구단을 운영하 는 게임으로 스포츠 팬들에게 인기 가 크다. 야후 스포츠는 메이저리그 개막 에 앞서 판타지 드래프트를 분석하 면서 각 포지션 별로 선수를 추천 했다. 비용히 한정되어 있기 때문 에‘가성비 있는 선수’나 뽑아선 안 되는 선수로 옥석을 가렸다. 야후 스포츠는 내야수와 외야수 분석을 끝내고 7일 투수 포지션을 분석한 결과를 내놓으면서 부상 위 험이 있어 피해야 할 투수 중 한 명 으로 3차례 사이영상에 빛나는 클 레이튼 커쇼(31)를 넣었다. 부상 위험도 IRC (Injury Risk Category)는 48%로 높고(High), 건강에 따른 향후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HPF(Health Performance Factor)는 19%로 낮
다(Poor). 야후 스포츠는“커쇼는 지난 3 시즌 동안 등에 문제가 있었고 지 난 시즌엔 이두근, 현재는 어깨를 다쳤다”며 커쇼가 경기에서 가장 믿을만한 에이스 중 한명이었던 시 대는 오래 전에 지났다” 고 혹평했 다. 커쇼는 2015년 이후 매 시즌 상 황이 나빠졌다. 2015년 93.6마일이 었던 평균 구속은 매년 하향 곡선 을 그리며 지난해 90.9마일까지 떨 어졌고, 1점대, 2점대 초반이었던 평균자책점은 지난 시즌 2.73까지 올랐다. 이번 겨울 옵트아웃으로 시장에 나오는 대신 다저스와 3년 9300만 달러에 계약을 연장했는데 스프링캠프에서 또 부상이 생기자, 미국 현지에선 커쇼의 계약이 좋지 않은 결과를 낼 것이라는 주장이 적지않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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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MARCH 9,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