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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0, 2019

<제423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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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4억 달러 계약 트라웃, 에인절스와 12년간 4억3천만달러

트라웃 미국 프로야구 메이 저리그 LA 에인절스의 강타자 마이크 트라우 트(28)가 미국 프로스포 츠 사상 최초로 4억 달 러 시대를 열었다. ESPN과 메이저리그닷

컴 등 현지언론은 19일 트라우트가 에인절스와 12년 간 총액 4억3000만 달러를 받는 연장 계약 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B3면에 계속>

2019년 3월 2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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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WEDNESDAY, MARCH 20, 2019

벤투‘손톱’실험 중 볼리비아전 최전방 출격 가능성

손흥민이 보유한 마세라티 르반떼

손흥민의 화려한 차고 라페라리 등 슈퍼카 다수 보유 손흥민(토트넘)의 차고는 그의 축구 실력만큼이나 화려했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19일“주급 11만 파운드(약 1억 6천만원)의 손 흥민은 총 150만 파운드에 달하는 슈퍼카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 했다. 그가 보유한 차 중 가장 비싼 것 은 페라리의‘라페라리’ 다. “115만 파운드(약 17억)에 달하 는 라페라리는 전 세계에 오직 499 대만 한정 생산됐고, 손흥민은 그 중 한대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라고 더선은 전했다. 손흥민의 라페라리는 페라리 고 유의 붉은색이 아닌 검은색으로 도 색됐는데, 그 이유는 토트넘과‘북 런던 더비’ 를 이루는 아스널의 고 유색인 붉은색을 피하기 위함인 것

으로 알려졌다. 아우디 R8 쿠페는 국내에서 손 흥민이 운행하는 것이 이미 목격된 차다. 이 차의 기본모델은 한화로 1억 7천만원에 육박하며, 손흥민은 여 기에 몇 가지 추가 옵션을 더한 것 으로 추정된다. 이밖에도 손흥민은 마세라티의 SUV 모델인 르반떼를 제조사로부 터 선물 받아 소유하고 있으며, 검 은색 레인지로버와 벤틀리 또한 한 대씩 보유 중이라고 더선은 전했 다. 18일부터 파울루 벤투감독이 이 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훈련 중 인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볼 리비아(22일), 콜롬비아(26)와의 평가전에 나설 예정이다.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3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팀의 간판스타 손흥민(27·토트넘) 을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하는 방안 을 실험 중이다. 대표팀의 2선 공격수 나상호(23 ·FC도쿄)는 20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훈 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 서“실제 경기에서도 그렇게 될지 는 모르겠지만, 훈련에선 (손)흥민 이 형이 최전방 공격수로 훈련하고 있다” 고 귀띔했다. 한국 축구 최고의 스타이자 대 표팀 공격진의 핵심인 손흥민의 활 용법은 대표팀의 지속적인 고민거 리였다. 그는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주로 나서지 만, 원톱이나 투톱 등 최전방도 소 화할 수 있다. 토트넘에서도 해리 케인이 없을 땐 최전방에 주로 출 격해 공격력을 발휘했다. 벤투 감독에 앞서 2018 러시아

파울루 벤투 감독(오른쪽)과 손흥민이 18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훈련을 펼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22일 울산문수구장에서 볼리비아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의 A매 치 평가전을 치른다.

월드컵까지 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감독도 여러 포지션에 그를 놓고 고심한 끝에 본선에서 측면과 최전 방에 번갈아 기용한 바 있다. 이어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 은 손흥민을 주로 측면 공격수나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했다. 그러나 2019 아시아축구연맹 (AFC) 아시안컵 8강 탈락 이후 다

시‘손흥민 효과’ 를 극대화하지 못 했다는 고민이 대두했고, 벤투 감 독은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쏜 이번 소집에서‘최전방 손흥민’카드를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표팀엔 부상을 털고 돌 아온 권창훈(디종) 등 2선 자원이 늘었다는 점도 손흥민의 최전방 출 격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다만 큰 틀에서 전술 변화는 없 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팀의 미드필더 김정민(20· 리퍼링)은“전체적인 전술에선 큰 변화가 있는 건 아니다” 라며“흥민 이 형은 포워드든 날개든 공격 쪽 에서 워낙 뛰어나고 잘하는 선수라 (어디에 서든) 크게 바뀌는 건 없는 것 같다” 고 전했다.

스무살 김정민“기성용 후계자라는 말, 책임감 느껴요”

박정환(오른쪽) 9단과 커제 9단의 결승전

박정환, 커제에 짜릿한 역전승… 월드바둑 3연패 달성 한국랭킹 1위 박정환 9단이 중 국 바둑의 1인자 커제 9단을 물리 치고‘월드바둑챔피언십 2019’에 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박정환은 20일 일본 도쿄 일본 기원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커 제와 6시간 30여분 287수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흑으로 1집 반승을 거 뒀다. 이로써 박정환은 월드바둑 챔피언십에서 3회 연속 정상에 올 랐다. 필생의 라이벌 커제와의 상 대 전적에서도 11승 8패로 한 발 더 앞서게 됐다. 한국과 중국의 1인자가 자존심 을 걸고 맞붙은 결승전은 초반부터 불꽃 튀는 힘겨루기가 펼쳐졌다. 박정환은 초반 우상귀 흑을 죽 이는 대신 우변에서 우하귀까지 거

대한 집 모양을 형성했다. 박정환과 커제는 하변과 좌상귀 로 옮겨 다니며 피 말리는 수 싸움 을 벌였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우 상귀에서 패싸움이 벌어졌으나 해 소된 결과 박정환이 다소 불리한 형국이었다. 그러나 끝내기 실력은 박정환이 한 수 앞섰다. 간발의 차로 앞서던 커제가 하 변 끝내기 과정에서 실수(백 250 수)를 저지르자 박정환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판세를 뒤집었다. 공배까지 다 메운 결과 박정환 이 흑으로 1집 반을 남겼다. 박정환은 대국 후“우승해 매우 기쁘다. 불리했던 바둑을 역전한 만큼 운이 많이 따라준 것 같다” 고 말했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3월 소집 키 워드는‘세대교체’ 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 시안컵 8강 탈락 이후 처음으로 선 수들을 소집한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제 갓 만 18세를 넘긴 이강인(발 렌시아)을 불러들이는 등 어린 선 수들을 대거 발탁해 실험에 나섰 다. 아시안컵 이후 태극마크를 내려 놓은 기성용(30·뉴캐슬)이 떠난 중원도 새 주인을 찾는 곳 중 하나 다. ‘기성용 후계자’후보로 거론되 는‘젊은 피’김정민(20·리퍼링) 은“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책임감 이 크다” 고 말했다. 20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20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에서 남자 축구 A대표팀 김정민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터(NFC)에서 열린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그는“선배님들이 워낙 잘 하시고, 열심히 뛰어주셨

던 만큼 저도 거기 피해가 되지 않 도록 잘하고 싶다” 고 강조했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

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정민은 11월‘3기 벤투호’ 에 처음으로 이 름을 올려 호주와의 평가전에 교체 출전으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등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다. 11월 호주 원정 이후 다시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은 그는“기회를 주신만큼 어떤 자리에서든 간절하 게 최선을 다해 모든 걸 보여드리 고 싶다” 고 목표를 밝혔다. 황인범(23·밴쿠버), 주세종(29 ·아산) 등 쟁쟁한‘형님’ 들이 그 의 포지션 경쟁자다. 김정민은“형들이 다 뛰어나다. 제가 더 낫다고 할 것은 없는 것 같 다” 며“형들에 걸맞게 저도 잘 맞 춰나가고 따라가도록 노력하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 최고의 대표팀 유니폼 투표‘11위’ … 亞 중 가장 높아 스페인‘마르카’ 가 3월 A매치 를 맞아 진행 중인 최고의 대표팀 유니폼 투표에서 한국이 11위에 올 랐다.‘마르카’ 는 19일“전 세계 대 표팀 유니폼 50종 중 최고의 유니 폼을 투표하라. 머리가 아니라 마 음으로 선정해 달라”며 특별코너

를 만들었다. 한국은 20일 오전 1시 현재 7300표를 획득해 11위를 차지 했다. 아시아에서는 가장 높은 순 위다. 한국의 유니폼은 빨간색의 홈 유니폼이 아니라 흰색의 원정 유니폼이다. 일본이 4400표로 14위를 기록했

다. 이란(21위), 호주(28위), 말레이 시아(31위), 사우디아라비아(41위), 싱가포르(49위), 인도네시아(50위) 가 그 뒤를 이었다. 최고의 유니폼으로 평가 받은 건 크로아티아다. 4만7600표로 압 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2위 나이

지리아(1만7900표)와는 3만표 가까 이 차이가 난다. 스페인(1만5800표), 프랑스(1만 4990표), 독일(1만표)도 1만표 이상 을 얻어 톱5에 올랐다. 6~10위는 네 덜란드, 미국, 아이슬란드, 이탈리 아, 아르헨티나 순이다.


스포츠

2019년 3월 2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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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개막전 선발은

힐과 류현진‘2파전’양상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 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에 이 어 2선발 워커 뷸러도 개막전 출전 이 무산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 19 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 가 끝난 뒤 뷸러가 개막전에 나서 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부터 8년 연속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을 책임진 커쇼는 지난 달 왼쪽 어깨 염증 진단을 받아 스 프링캠프 훈련과 시범경기를 제대 로 치르지 못했다. 뷸러는 지난해 많은 이닝을 소 화해 관리 차원에서 20일 클리블랜 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첫 시범경기 등판에 나선다. 커쇼에 이어 뷸러가 후보에서 제외됨에 따라 다저스는 2010년 이 후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이 미궁에 빠지는 상황에 부닥쳤다. 현재 개막전 선발에 가장 근접 한 후보는 리치 힐과 류현진이다.

휴스턴 로케츠 제임스 하든.

‘하든 31득점-10도움’ 휴스턴, 애틀랜타 꺾고 3연승

LA 다저스의 류현진

로버츠 감독, 커쇼 이어 뷸러도 개막전 선발 제외 힐과 류현진은 나란히 시범경기 에서 4차례 등판했다. 힐은 11이닝 동안 4실점해 평균자책점 3.27, 류 현진이 10이닝을 던져 2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일정상으로는 힐이 가장 유력하 다. 힐은 지난 18일 밀워키 브루어 스전에서 4⅔이닝을 던져 3실점했

다. 시범경기에 한 차례 더 등판한 다고 가정했을 때 29일 개막전까지 등판 간격이 딱 맞아떨어진다. 류현진은 22일 밀워키전에서 5 ∼6이닝을 던질 계획이다. 29일 개 막전 선발로 낙점된다면 6일 휴식 을 취하고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로스 스트리플링과 마에다 겐타

도 가능한 옵션이다. 훌리오 우리 아스를 선택하지 말라는 법도 없 다. 다만 로버츠 감독이 우리아스의 올 시즌 역할을 스윙맨으로 규정하 고, 100이닝을 한계 이닝으로 설정 한 점을 고려할 때 우리아스의 개 막전 선발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첫 연투’오승환, 4경기 연속 무실점… ERA 9.82 시범경기 첫 연투에 나선 오승 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19일 애리조나주 템 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 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2019 미 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 팀이 4-7 로 뒤진 5회말 1사 2루에서 선발 헤 르만 마르케스를 구원 등판했다. 전날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내며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오승 환은 이번 시범경기 들어 첫 연투 에 나섰다. 오승환은 첫 타자 테일러 워드 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후 속 데이비드 플레처에게 중전 적시 타를 맞아 2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 했다. 오승환은 이후 피터 버조스를 3

루수 앞 땅볼로 유도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승계 주자가 홈을 밟았기에 오 승환의 실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 다. 오승환은 ⅔이닝 1피안타 1탈삼 진 무실점으로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평균자책점(ERA) 을 10.80에서 9.82로 낮췄다.

트라우트, 美프로스포츠 첫 4억달러 계약 <B1면에서 계속> 트라우트는 2014년 6년 간 총액 1억4550만 달러에 계약했다. 4억 달 러는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이 다. 종전 최고는 지난 2일 계약한 필 라델피아 필리스의 브라이스 하퍼 로, 13년간 3억3000만 달러(약 3730 억 원)였다. ESPN은 에인절스가 종전 계약 기간 중 2년(2019∼2020 시즌)을 무효로 하고, 올해부터 새 로운 계약 내용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트라우트는 평균 연봉에서도 메 이저리그 1위에 올랐다. 트라우트 는 3583만 달러(약 408억 원)의 평 균 연봉을 보장받아 애리조나 다이 아몬드백스 소속 잭 그레인키의

마이크 트라우트

3440만 달러(약 388억 원)를 넘었 다. 미국 프로스포츠 평균 연봉 최 고액은 미국프로농구(NBA) 오클 라호마시티 선더의 러셀 웨스트브

룩으로, 올 시즌을 앞두고 오클라 호마시티와 5년 간 2억500만 달러 에 합의했고 평균 연봉은 4100만 달 러다. 트라우트는 2011년 데뷔했으

휴스턴 로 키츠가 다시 연승 가도에 올라섰다.‘에 이스’제임스 하든이 맹활 약했다. 휴스턴은 19일 텍사스주 히댈고 스테 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 크스와 경기에서 121-105로 완승 을 거뒀다. 지난 14일 선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패하며 9연승을 마 감한 휴스턴은 다시 3연승을 달리 며 45승26패로 서부 콘퍼런스 3위 를 지켰다. 골든스테이트와 승차는 3.5경기다. 애틀랜타는 3연패에 빠 져 24승48패로 동부 콘퍼런스 12위 에 머물렀다. 하든이 31득점 8리바운드 10어 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 쳤다. 3점슛 4개를 성공했고, 자유

투로만 11득점(12개 시도)을 올렸 다. 클린트 카펠라가 26득점 11리바 운드로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 고, 크리스 폴은 13득점 11어시스 트를 기록하며 팀을 조율했다. 애틀랜타에서는 존 콜린스(20 득점 10리바운드)와 트레이 영(21 득점 12어시스트)이 좋은 기록을 남겼다. 1쿼터를 25-25로 마친 휴스턴은 2쿼터 초반 애틀랜타에게 리드를 내줬으나 이후 에릭 고든(12득점) 의 3점슛과 카펠라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한 뒤 조금씩 점수 차를 벌려나가며 16점 차 승 리를 가져갔다. 골든스테이트는 미네소타 팀버 울브스를 117-107로 제압하고 서 부 선두 자리를 지켰다. 48승22패 로 2위 덴버 너기츠(47승22패)에 반 경기 차 앞섰다. 스테픈 커리가 3점슛 8방을 꽂 아넣으며 36득점으로 승리의 수훈 갑이 됐다.

골든스테이트, 미네소타 잡고 서부 1위 수성

며 지난해까지 통산 타율 0.307에 240홈런, 648타점, 793득점을 챙겼 다. 트라우트의 통산 WAR(대체선 수 대비 승리 기여도)는 64.7이며, 하퍼(30.7)의 두 배가 넘는다. 트라 우트는 2012년 아메리칸리그 신인 왕, 2014년과 2016년에는 최우수선 수(MVP)로 선정됐다. 또 지난해 까지 7차례 연속 올스타로 뽑혔다. 시카고 컵스 3루수 크리스 브라 이언트는 메이저리그닷컴과의 인 터뷰에서“트라우트는 그 돈을 받 을 자격이 충분하다. 그는 최고의 야구 선수이자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LA를 좋아하 고, 이제 영원히 LA에 머물게 됐 다” 고 축하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의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는“트 라우트는‘그런 계약의 주인공이 될 자격이 있어’ 라고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 “라고 말했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 미네소타는 3쿼터 한때 칼 앤서 이트 워리어스가 3점 슛 8개를 터 니 타운스와 조시 오코기를 앞세워 뜨린 스테픈 커리의 활약을 앞세워 동점을 만들기도 했지만, 커리가 3 서부 콘퍼런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쿼터에만 22점을 몰아쳐 홈 팀의 골든스테이트는 19일 미네소타 추격을 뿌리쳤다.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서부 1위 자리를 지킨 골든스테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미 이트는 2위 덴버 너기츠와의 승차 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 경기 를 0.5게임으로 벌렸다. 에서 117-107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톰프슨은 커리는 물오른 외곽 슛 감각을 “남은 시즌 동안 계속 오늘 같은 경 과시하며 36점을 올렸고, 지난 경 기를 펼친다면, 서부 1위를 굳힐 수 기에서 부진했던 클레이 톰프슨도 있을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 28점으로 활약했다. 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 후반 리 드를 가 져온 이 후 경기 내내 한 번도 역 전을 허 용하지 않고 승 리를 지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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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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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의 60배” 사우디, 사막에 세계 최대 녹지 조성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세계 최대 규모의 녹지 공원이 조 성된다고 사우디 국영 SPA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국왕의 이름을 따‘살만 공원’ 으로 명명된 이 공원의 넓이는 13.4㎢로 서울 여 의도공원의 60배, 뉴욕 센트럴파크 의 4배 정도에 달한다. 살만 공원이 들어서는 자리는 현재 공군 기지로 쓰는 옛 리야드 공항 터로 애초에 사막이었다. 이 곳에는 시민이 휴식을 취할 수 있 는 녹지와 스포츠 시설, 영화관과 갤러리 등을 포함하는 문화 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 사업을 총괄하는 국왕 직속 ‘대형 프로젝트 위원회’ 는 녹지 조 성을 위해 나무 750만 그루를 이 공 원에 심기로 했다. 공원이 완공되면 리야드의 녹지 비율이 현재 1.5%에서 9%로 높아

세계 최대 공원‘살만 공원’모형을 둘러보는 살만 사우디 국왕

750만 그루 식수…26조원 투자 지고 일자리 7만개가 생긴다고 SPA통신은 예상했다. 살만 국왕은 이날 내각회의에서

이 공원을 조성하는 데 229억 달러 (약 26조원)를 투자하라고 지시했 다.

영국 뮤지션 샘 스미스“난 남자도, 여자도 아니다” 영국 뮤지션 샘 스미스(26)가 ‘젠더 논바이너리’ 로 커밍아웃했 다. 젠더 논바이너리는 이분법적 성 정체성에 포함되지 않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런 사람들을 ‘젠더퀴어’ 라고 지칭하는 경우도 있다. NBC방송에 따르면 샘 스미스 는 지난 15일 배우 자밀라 자일이 새로 선보인 인스타그램 쇼에서 출 연해“나는 남성도 여성도 아니며 그 중간 어딘가에 떠있다고 생각한 다” 고 고백했다. 그는‘논바이너리’와‘젠더퀴

어’라는 단어를 접하고 사람들이 이런 성 정체성에 대해 애기할 때 면“젠장, 이건 바로 나군” 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스미스는 진행자와의 대화를 나 누면서 그가 10살이었을 때 게이로 커밍아웃했고 16살 무렵에는 남자 옷을 입지 않기 시작했다는 사실도 아울러 공개했다. 또한 12살 무렵에는 여성 호르 몬 수치가 높아져서 가슴이 부풀고 있다는 의사의 진단에 따라 지방 흡입술을 받았는가 하면“늘 내 몸 과 마음 사이에는 전쟁이 벌어진 다” 는 말도 덧붙였다.

영국 퀸즈 대학의 리 에어턴 교 수는 논바이너리는 늘 존재하고 있 었다고 지적하면서“각계 각층, 당 신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위치에 논바이너리가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관공서의 문서를 통해 논바이너리를 법적으로 받아 들이는 주 정부들이 늘어나고 있 다. 최소 8개주와 수도 워싱턴 D.C 가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에 성중립 을 표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최 소 5개주는 성중립 출생 증명서를 발급해주고 있다.

숨진 고래 뱃속에 플라스틱 쓰레기 40㎏…”쌀포대 16개도” 필리핀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 된 고래 뱃속에서 온갖 플라스틱 쓰레기가 40㎏이나 나왔다. 19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필리핀 남부 콤포스텔라밸리주 마비니시 해안에서 길이 4.6m, 무 게 500㎏가량인 민부리고래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고래를 해부한 해양생물학자 대럴 블래츌리 박사는“고래 뱃속 에서 쌀 포대 16개와 바나나 농장 에서 쓰는 마대 4개, 쇼핑백 등 갖 가지 플라스틱 쓰레기 40㎏가량이 나왔다” 며 소셜미디어(SNS)로 관 련 사진을 공개했다. 블래츌리 박사는“지금까지 고 래 뱃속에서 이렇게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본 적이 없다” 면서“믿을 수가 없었고 역겨웠다” 고 말했다. 그는“조만간 고래 뱃속에서 나

15일 필리핀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래 뱃속에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40㎏이나 나왔다. 사진은 이 고래를 해부한 해양생물학자 대럴 블래츌리 박사가 쓰레기를 꺼내는 모습.

온 플라스틱 쓰레기 전체 목록을 공개하겠다” 고 밝혔다. 그는 또“고래가 소화하거나 내 려보낼 수 없는 큰 플라스틱 조각 이 장에 남아 있으면 포만감을 느 끼게 된다” 면서“그렇게 되면 체중

이 줄고 기력을 잃게 돼 위험에 빠 진다” 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숨진 고래가 오랜 기간 플라스틱 쓰레기 를 뱃속에 넣고 살았다면서 일부 플라스틱은 벽돌처럼 딱딱하게 굳 어있었다고 덧붙였다.

WEDNESDAY, MARCH 20, 2019

中서‘짝퉁’스타벅스 인스턴트커피 판매 적발 ‘고양이 발 모양 컵’모조품 만든 공장도 덜미 중국에서 영업 중인 슈퍼마켓에 서‘짝퉁’스타벅스 인스턴트 커피 를 판매하다 당국에 적발됐다. 19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베이징(北京) 까르푸와 동 부 장쑤성 난징(南京)의 화롄 슈퍼 마켓(華聯超市) 등 대형 슈퍼마켓 체인을 포함한 상점들이 가짜 스타 벅스 커피 제품을 팔아왔다. 베이징시 식약품 감독관리국이 항의 전화를 받고 조사에 나서면서 덜미가 잡힌 것인데, 조사 결과 적 발된 가짜 제품은 광저우 바이이 (廣州百益) 식품무역 유한공사에 서 생산된 것들이었다. 글로벌타임스는 진짜 캐러멜 라 스타벅스 인스턴트 커피. 진품(왼쪽)과 모조품(오른쪽)의 모습. 떼 인스턴트 커피 제품은 한 박스 에 4개가 들어있지만 가짜에는 5개 이 아니다. 고 컵을 차지하기 위해 몸싸움을 가 들어있고, 진짜는 포장 겉면에 장쑤성 우시(無錫) 경찰은 지난 벌이기도 했다. 위조방지 라벨과 도자기 잔 사진이 1월 광둥성 광저우의 한 주거용 건 암시장에서의 컵 가격은 1천위 있지만 가짜는 유리잔 사진을 쓰는 물 내 비위생적 환경에서 가짜 스 안(약 16만8천원)까지 치솟았고, 등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타벅스 인스턴트 커피를 만들어온 스타벅스가 지난 1일 온라인상에 또 진짜는 유통기한이 8개월이 제조업자들을 검거하기도 했다. 서 추가 판매한 컵 3천개도 순식간 지만 가짜는 18개월로 적혀있다고 한편 장쑤성 옌청(鹽城) 경찰은 에 매진됐다. 신문은 전했다. 중국에서 인기를 끈 스타벅스의 옌청 경찰은 유리제품 공장 4곳 스타벅스 매장 직원은“스타벅 ‘고양이 발 모양 컵’모조품을 만 에서 모조품을 생산한다는 신고를 스 인스턴트 커피는 오직 스타벅스 들어온 유리제품 공장들도 적발했 접수하고 현장 단속에 나서 완제품 매장과 톈마오(天猫·T몰) 온라인 다. 컵 1천267개와 상표가 붙어 있지 않 쇼핑몰의 플래그십 상점에서만 살 스타벅스는 지난달 중국에서 은 컵 4천44개, 포장용 상자 3천177 수 있다” 고 설명했다. 199위안(약 3만3천원)짜리인 이 컵 개 등을 압수하고 추가 조사를 진 중국에서 가짜 스타벅스 인스턴 4천개를 한정 판매했는데, 사람들 행 중이다. 트 커피 판매가 적발된 것은 처음 은 컵을 사기 위해 밤새 긴 줄을 섰

목숨은 건졌지만…총 74발 맞은 어미 오랑우탄, 새끼 잃고 실명 무려 74발의 총탄이 박힌 채 인 도네시아 오지에서 발견된 어미 오 랑우탄이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생후 한 달로 추정되는 새끼는 목숨을 잃었고, 총에 맞아 다친 두 눈도 실명한 것으로 전해 졌다. 19일 CNN인도네시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동물보 호단체인 수마트라오랑우탄보전 프로그램(SOCP) 소속 수의사 예 니 사라스와티는 전날 기자들을 만 나“어미 오랑우탄이 17일 부서진 쇄골을 수복하는 수술을 받고 회복 중” 이라고 말했다. 그는‘호프’ (Hope·희망)란 이 름이 붙여진 이 30살짜리 암컷 오 랑우탄의 몸에 공기총 탄환 74발이 박혀 있었고, 두 눈에도 각각 2발과 4발씩 탄환이 박혀 시력을 상실한 상태라고 전했다. 호프는 이달 9일 아체주 수불루 살람 시 술탄 다울랏 지역의 팜오 일 농장에서 새끼와 함께 덫에 걸 린 채 발견됐다. 새끼는 어미와 마 찬가지로 외상이 컸던데다 영양실 조까지 심각해 보호시설로 옮겨지 던 중 목숨을 잃었다. 아체주 천연자원보호국 (BKSDA)의 삽토 아지 프라보워 국장은“다시 먹이를 먹으려 하는 등 호프의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 고 말했다.

2019년 3월 9일 인도네시아 아체주 수불루살람 시 술탄 다울랏 지역의 팜오일 농장에서 덫에 걸린 채 발견된 어미 오랑우탄의 몸에 공기총 탄환 수십발이 박혀 있다.

하지만 상처가 낫는다고 해도 호프는 야생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보호시설에서 평생을 보내야 할 것 으로 전망된다. 수마트라 오랑우탄은 세계자연 보전연맹(IUCN)이 지정한‘심각 한 위기종(Critically Endangered)’이다. 심각한 위기 종은‘야생 상태 절멸(Extinct in the Wild)’ 의 바로 앞 단계다. 수마트라섬의 야생 오랑우탄은 개체 수가 급감해 현재는 1만3천여 마리밖에 남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 된다. 작년 발간된 한 보고서는 지난 20년간 수마트라 오랑우탄의 야생 개체 수가 10만 마리 이상 줄었다 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오랑우탄이 멸종위기에 몰린 가 장 큰 원인으로는 농장 개간과 제 지를 위한 벌목이 지목된다.

인도네시아 열대우림 주변에선 서식지를 잃은 야생동물과 농작물 을 키우는 주민 간의 갈등이 끊이 지 않고 있다. 삽토 국장은“오랑우탄이 농장 이나 집에 들어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민들은 해로운 동물로 간 주해 죽이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 다” 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법은 오랑우탄을 비 롯한 보호종을 죽일 경우 최장 5년 의 징역과 1억 루피아(약 79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 지만, 단속돼 처벌되는 경우는 극 히 드물다. 인도네시아에선 작년 초에도 동 (東)칼리만탄주 쿠타이 티무르 지 역에서 농부들이 5∼7살로 추정되 는 수컷 보르네오 오랑우탄에게 공 기총 130여발을 퍼부어 죽인 혐의 로 체포되는 일이 있었다.


건강정보

2019년 3월 20일(수요일)

‘최악의 봄’대응책은 미세먼지에 꽃가루까지 극성 #. 김모(27)씨는 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봄만 되면 괴롭다. 눈과 코 가 가렵고, 맑은 콧물이 줄줄 흐르 는 통에 일상적인 업무조차 제대로 하기 힘들 지경이다. 병원에서 처 방받은 약은 먹을 때만 반짝 효과 가 있고, 잠시라도 끊으면 증상이 다시 심해진다. 이러다가도 한 달 정도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슬그머니 증상이 사라진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봄. 김씨에겐 알

꽃가루 많은 3월말∼5월초‘꽃가루 위험지수’참고해야 외출 후 콧속까지 세척하면 도움…항히스타민제 지속치료 중요 레르기 비염을 극복할 별다른 방법 이 없는 것일까. ◆ 과도한 면역반응이 알레르 기 원인…유전·환경요인 커 알레르기 비염은 코점막에 생기 는 알레르기 질환이다. 알레르기는 특정 물질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서 과도한 면역반응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집먼지진드기나 바퀴벌레 따위 의 곤충 부스러기, 곰팡이, 동물 털, 꽃가루 등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대표 물질이다. 이들 물질은 코점막에 달라붙으 면서 사람의 면역계와 처음 만난 다. 이때 우리 몸은 해당 물질을 나 쁜 것으로 인식해 기억으로 저장하 는데, 이런 기억 때문에 다시 이 물 질이 코점막에 닿으면 과도한 면역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알레르기 반응은 유전적인 체질 과 환경적인 노출(양과 횟수)에 영 향을 받는다. 따라서 가족 내에 여 러 명이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경 우가 흔하며, 살아온 환경에 따라 발병 여부가 결정되기도 한다.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 중 가장 특징적인 건 코점막에 있는 알레르 기성 비만세포에서 나오는‘히스 타민’ 으로, 즉각적인 가려움, 재채 기, 콧물 등을 유발한다. ◆ 코감기와 증상 비슷…모른 채 지나칠 수도 봄철에 콧물이 흐른다고 해서 모두 꽃가루 알레르기는 아니다. 봄철에는 일교차가 크고 황사, 미 세먼지가 심한 경우가 많아 여러 원인으로 코에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꽃가루 알레르기의 가장 흔한 증상인 콧물은 대체로 코감기 와 비슷하다. 때문에 자신이 꽃가 루에 알레르기가 있는 줄도 모른 채 지나가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코감기가 호흡기 바이러 스 감염으로 생기는 것과 달리 알 레르기 비염은 외부 미생물을 제거 하는 과정 중에 발생하는 염증 반 응에서 비롯되는 만큼 증상도 구별 된다.

코감기 때는 점액성 코 분비물 과 함께 코와 목이 부으면서 통증 을 호소하는 경우가 흔하다. 또 미 열이나 무력감과 같은 몸살기를 호 소하기도 한다. 반면 알레르기 비염은 주로 아 침 시간에 물같이 흐르는 콧물과 눈, 코의 가려움이 흔히 관찰된다. 다만, 코막힘 증상은 다양한 종류 의 비염에서 동반되므로 질환을 구 분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 꽃가루 많이 날리는 3월말∼ 5월초 특히 조심해야 꽃가루는 30∼50㎛ 정도의 크기 로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꽃이 수 정되려면 수술의 꽃가루가 암술머 리에 붙는 수분이 필요한데, 이 과 정이 벌이나 나비에 의해 이뤄지면 충매화, 바람에 의해 이뤄지면 풍 매화라고 한다. 풍매화는 바람에 꽃가루가 날리 게 되므로 공기 중에 떠 있다가 사 람의 코점막에 붙을 수 있다. 꽃가 루는 기온이 높고 맑은 날 잘 퍼지 는데, 강한 바람보다는 약 초속 2m 의 약한 바람이 불 때 공중으로 높 이 떠올라 더 멀리 퍼지기 때문에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 때 더 주의 해야 한다. 우리나라에 많은 오리나무, 자 작나무, 너도밤나무, 삼나무, 버드 나무 등은 대표적인 풍매화로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의 주범이다. 이들 나무는 주로 3월 초부터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해 3월 말∼5월 초 사 이에 공기 중에서 많이 관찰된다. 그러나 모든 풍매화가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소 나무와 같은 침엽수는 상대적으로 꽃가루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지 않 는다. ◆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높 음’땐 외출 자제해야 최근에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의 여파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꽃가 루가 날리는 기간이 더 길어져 알 레르기 비염 환자도 덩달아 늘어나 는 추세다. 이에 따라 평소 알레르 기 증상이 있다면 미리 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기상청에서 4월부터 10월 사이 제 공하는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참 고하면 좋다. 위험지수는 매우 높 음, 높음, 보통, 낮음 네 단계로 구 분된다. 높음 이상은 대개의 꽃가 루 알레르기 환자에게서 증상이 나 타나므로 꽃가루 농도가 높은 날에 는 실내 창문을 닫고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꼭 외출해야 한다면 반드시 마 스크나 모자, 선글라스 등으로 얼 굴이나 피부, 눈 등을 가리고, 꽃가 루가 달라붙기 쉬운 니트나 털옷은 삼가는 것이 좋다. 차를 운전할 때는 가급적 외부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실내순환 을 하고, 창문을 열지 않도록 한다. 외출 후 집으로 돌아와 몸을 잘 씻 고 옷은 자주 털거나 빠는 것도 집 안 꽃가루 농도를 낮추는 데 도움 이 된다. 식염수로 콧속을 세척하 는 것도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 항히스타민제 지속치료 중 요…3~5년 걸리는 면역요법은 신 중해야 가장 널리 사용되는 치료 약물 은 항히스타민제다. 다만, 이 약물 은 근본적으로 알레르기 체질을 바 꿔주는 게 아니기 때문에 중단하면 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증 상이 나타나는 기간에는 치료를 유 지해야 한다. 많은 환자가 항히스타민제를 항 생제와 혼동해 장기 복용하면 내성 이 생기거나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 나는 게 아닐까 우려하며 약 사용 을 꺼린다, 하지만 항히스타민제는 장기 복용해도 효과가 떨어지지 않 는다. 또 부작용도 거의 없는 안전 한 약이다. 반면 스테로이드는 득보다 실이 많다. 따라서 알레르기 비염에 스 테로이드를 쓸 때는 코 스프레이로 만들어진 제품을 쓰는 게 좋다. 이 밖에 류코트리엔이라는 알레르기 염증 물질도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 시키므로 류코트리엔의 작용을 막 는 약물도 추가로 써볼 수 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심한 복근 운동하다, 무거운 물건 들다가도‘탈장’ 복강 내 압력으로 소장·장간막 등이 복벽 뚫고 나와 배꼽 주변에 작은 돌출 생기는데 특별한 통증없어 방치하기 쉬워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 유지하고 복부에 무리한 힘주기 피해야 장이 제자리에서 벗어나 탈출하 는 질환인 탈장은 선천적으로 발생 하기도 하지만 후천적으로도 많이 나타난다. 잦은 기침, 무거운 물건 을 들 때, 노화로 인한 복벽 근육의 약화, 흡연, 심한 복근운동 등 의외 의 상황에서 탈장이 발생할 수 있 다. 장튼위튼병원 탈장클리닉 이성 대 원장은“탈장은 내장을 받쳐주 는 복벽이 터지면서 그 압력에 의 해 얇은 복막과 장이 터진 복벽사 이로 밀려나오는 것” 이라며“복벽 의 약해진 구멍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지게 되어 튀어나온 장도 늘어나게 된다” 고 설명했다. ◆ 여성보다 남성에게 많이 발 생 탈장은 소장이나 장간막 등이 복강 내 압력에 의해 약해진 복벽 을 뚫고 나오면서 사타구니, 배꼽 주변에 작은 풍선주머니처럼 돌출 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탈장의 75%는 사타구니 부위에 생기는 서 혜부탈장이다. 이어 대퇴 부분에 생기는 대퇴 탈장, 배꼽 부위에 생기는 제대 탈 장 등이 있다. 서혜부탈장은 여성 보다는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난 다. 남성은 어렸을 때 복부에서 사 타구니로 고환이 내려온 흔적이 있 어 더 쉽게 탈장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흡연자가 여성보다 많아 흡연 시 발생하는 마이오스타 틴이 더 많이 발생한다. 이 물질은

근육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작은 혈관들을 파괴하고 종합적으 로 복벽의 조직을 약화시켜 탈장이 쉽게 발생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탈장의 원인은 크게 복 압의 증가와 복벽 조직의 약화로 구분할 수 있다. 복압은 무거운 짐 을 자주 들거나 만성변비로 화장실 에서 지나치게 힘을 줄 때 높아질 수 있다. 흡연과 노화는 복벽근막 이나 근육을 약화시키는 원인이다. 또 복부비만이 심하면 과도한 지방 축적에 따른 복압상승과 복벽 조직 약화가 발생해 탈장이 발생할 가능 성이 높아진다. 최근에는 무리한 근육운동으로 복부 근막이 손상되면서 젊은 층 사이에서도 탈장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스포츠선수들에게 많이 발생 이라고도 불리는 해‘스포츠탈장’ 데 주로 과격하고 허리를 많이 구 부리는 복근운동을 할 때 나타날 수 있다. ◆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방법 선택해야

탈장은 초기에 아랫배 쪽이 묵 직한 느낌이 들지만 특별한 통증이 없어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 다. 하지만 복벽의 구멍을 통해 빠 져 나온 장이 원래 자리로 돌아가 지 않은 상태로 오래 방치되면 혈 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다. 이 때문에 장기가 썩는 등 합병 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 경우 장을 절개해야 하는 큰 수술을 할 수 밖 에 없다. 따라서 탈장이 발생하면 바로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수술 로 튀어나온 장을 제 자리로 복원 시키고 다시 나오지 못하도록 고정 해주는 것이다. 수술 방법에는 개 복수술과 복강경수술, 로봇수술 등 이 있다. 수술은 탈장의 종류와 환 자의 나이, 근력, 직업 등 상태에 따 라 수술법을 선택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최성 일 교수는“고령인구가 증가하면 서 70세 이상에서도 탈장환자가 늘 어나고 있지만 수술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수술을 하지 않는 사람도 있었다” 며“하지만 최근에는 복강 경 탈장수술을 통해 노인 환자들도 수술 후 통증을 감소되고 빠른 일 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해지고 있 다” 고 말했다. 탈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에 꾸준한 운동습관을 길러 근육과 복부 조직의 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일상생활에서 무거운 짐 을 들지 않는 것과 복벽에 무리한 힘주기를 자제하도록 한다.

대장암 치료율 높일 내시경·복강경 신기술 개발 빛 영향으로 화학반응 일으키는 원리 활용 대장암을 더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신개념 광역학 내 시경 기술이 나왔다. 한국연구재단은 가톨릭대 나 건 ·차의과학대 박우람 교수 연구팀 이 빛에 의해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소재를 이용해 내시경의 암 진단· 치료 효과를 높였다고 밝혔다. 대장을 비롯한 소화기계 암은 전 세계 암 관련 사망률 2위를 차지 할 정도로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진단과 치료에는 내시경이나 복 강경 기법이 많이 쓰인다. 기존엔 내시경을 통해 확인한 정상 조직과의 높낮이 차이로 암을 판별했다. 이런 방식은 진단 결과가 다소 부정확하거나 의사 경험에 의존해 야 하는 한계를 가진다. 연구팀은 암을 인식할 수 있는 단일 가닥 DNA 표적 분자(압타 머)와 빛 반응 치료에 사용하는 광 응답제를 접합해 암에 잘 달라붙을

수 있는 치료제를 만들었다. 압타머는 암세포에 많이 발현하 는 뉴클레올린 단백질에 달라붙는 성질을 지닌다. 광 응답제는 특정 파장 빛을 받 으면 활성산소를 발생해 암세포를 치료하는 역할을 한다.

해당 소재를 내시경이나 복강경 을 이용해 인체 조직 내부에 뿌리 면, 종양 부분만 다른 색깔로 보이 게 할 수 있다. 이후 레이저를 쏴 암세포만 사 멸하도록 유도하면 된다고 연구팀 은 설명했다. 실제 대장암과 복막 전이암 생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진단과 치료 효과가 좋았다. 나 건 교수는“내시경이나 복강 경을 적용할 수 있는 암 질환이면 대부분 적용할 수 있다” 며“상용화 를 통해 누구보다도 특히 말기 암 환자 삶의 질 개선에 보탬에 되기 를 바란다” 고 말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 지원 으로 수행했다. 성과를 담은 논문은 지난달 18 일 국제학술지‘어드밴스드 펑셔 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실렸다.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WEDNESDAY, MARCH 20, 2019

알렉산더 맥퀸, 2019 FW 파리패션위크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이 프랑스 파리 패션위 크에서 2019 F/W 컬렉션 쇼를 선보 였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라 버튼

이 총괄한 이번 컬렉션은 정교하고 독창적인 재단법으로 어깨와 허리 를 강조한 테일러드 슈트와 매혹적 인 실크 태피터 드레스 등을 선보 였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팀 원들과 자신의 고향인 영국 북부 지방을 방문한 사라 버튼은 그 지 역 제조 공장에서 만들어진 천에서 영감을 받아 AW19 시즌을 위한 고

유한 촉감을 완성했다. 컬렉션 곳곳에 등장하는 장미 모양은 블랙 튤 드레스에 자수 장 식으로 들어가거나, 과감하게 부풀 린 형태로 풍성한 볼륨감을 만들어

내며 맥퀸 특유의 파워풀한 여성상 을 표현하고 있다. 브랜드 시그니처 백인‘포 링 클 러치’ 와‘주얼 사첼’ 은 장식 변형

을 더했다. 기존 스컬 장식 대신 티 어 드롭 크리스탈과 원단 기계 부 품에서 영감을 받은 링으로 디자인 해 진화한 모습을 보였다.

구찌, 2019 F/W 밀란패션위크

간편한 수정화장 노하우 예상하지 못했던 초미세먼지의 습격으로 건강은 물론 피부까지 고 통받고 있다. 날이 다르게 올라가는 수치와 함께 피부 스트레스까지 빠르게 상 승 중인 것. 더불어 피부 건강은 물론 아침

에 공들여 한 메이크업까지 먼지로 인해 푸석푸석해져 갈라지기 마련 이다. 외출 시 빼놓을 수 없는 마스 크 착용으로 인해 화장이 밀리는 것은 당연한 일. 이에 수정 화장에 더욱 힘쓸 수밖에 없다. 바쁜 일상 사이에 틈틈이 수정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 (Gucci)가 지난달 20일 이탈리아 밀란의 구찌 허브(GUCCI HUB) 에서 구찌 2019 F/W 컬렉션을 공개 했다. 이번 구찌 컬렉션은 가면을 쓰 고 벗음에 따라 다른 사람이 되는 인간의 양면성에 대해 표현했다. 컬렉션에 영감을 준 라틴어‘페 르소나’(persona)는 연극 배우의 ‘개인적인’얼굴이 아닌 연극에서 맡은 배역을 나타내는‘배우의 가 면’ 을 뜻한다. 구찌는 패션쇼에 앞서, 파피에 마세 형태로 제작된 그리스 신화 속 헤르마프로디토스 마스크 초대 장을 발송하며 주목을 이끈 바 있 다. 헤르메스와 아프로디테의 자녀

인 헤르마프로디토스는 남녀 양성 성을 의미하는 인물이다. 구찌는 이를 통해 컬렉션의 테마를 미리 표현해냈다. 패션쇼 무대는 12만 개가 넘는 LED 전구로 화려하게 빛나는 타 원형 벽과 100m가 넘는 길이의 런 웨이로 꾸며졌다. 공간 전체를 감 싸고 있는 미러 소재는 패션쇼 내 내 빛과 움직임을 끊임없이 조명했 다. 해당 패션쇼에는 배우 겸 프로 듀서 셀마 헤이엑 피노, 배우 겸 가 수 자레드 레토, 배우 앤드류 가필 드, 시얼샤 로넌, 니니를 비롯한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 국 대표로는 그룹 AOA의 멤버 설 현이 참석했다.

해야 하는 만큼 빠르고 간편한 수 정 화장 노하우가 필요할 터. 항상 휴대하는 기본 뷰티 아이템을 활용 해 손쉽게 수정하는 노하우를 소개 한다. ◆ 베이스 메이크업 잘못된 수정 화장은 오히려 두 텁고 답답해 보이는 인상을 만든 다. 방금 화장한 듯 촉촉한 수정 화 장법을 알아보자. 평소 파운데이션, 비비 단계에 서 리퀴드 제형을 사용했다면 외출 할 때는 쿠션 타입의 제품은 어떨 까. 이는 촉촉한 피부 표현을 손쉽 게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휴대하며 사용하기에 매우 좋다. 먼저 퍼프에 미스트를 뿌려 수 분을 머금게 만든다. 이어 들뜬 화 장 부분을 살짝 눌러 닦아낸다. 이 는 뭉친 화장 수정은 물론 피부에 수분까지 전달할 수 있다. 이어 지 워진 부분에 로션 혹은 에센스를 살짝 발라준다. 그 후 다시 쿠션 팩 트로 두드려주면 끝. ◆ 아이 메이크업 지저분하게 번진 아이 섀도와

까맣게 묻어난 마스카라는 상대방 에게 정돈되지 못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간편한 방법으로 깔끔하 게 수정해보자. 면봉에 로션을 살짝 발라 번진 부분을 지워줄 것. 로션이 없다면 에센스 미스트를 듬뿍 바른 뒤 지 워도 좋다. 세게 문지를 경우 자극 이 갈 수 있으니 살살 문질러 줄 것. 이어 섀도를 스머지해 자연스럽게

덧그리면 된다. 아이라인의 경우 지워진 꼬리 부분을 살짝 덧바를 것. ◆ 립 메이크업 일상 속에서 식사를 하거나 음 료를 마신 후에 립 메이크업이 지 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립 메이크 업 수정과 동시에 입 주변까지 쿠 션 팩트로 톡톡 두드려 함께 수정 해주는 것이 좋다. 먼저 티슈로 입술을 닦은 다음 면봉에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를

살짝 묻혀 입술 선을 정리한다. 그 리고 매트하지 않은 립 제품을 바 르면 다시 깨끗한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립스틱을 바르려 거울을 본 순 간, 입술 각질이 너무 눈에 띈다면 립밤을 활용해 빠르게 잠재워보자. 립밤을 입술 위에 충분히 덜어내 바르고 1~2분 뒤 면봉 혹은 티슈로 닦아낸다. 그 뒤에 오일이나 립밤 을 한 번 더 덧바른 뒤 립제품을 바 르면 된다.


2019년 3월 20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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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KBS, 정준영 파문 속‘1박2일’존폐 놓고 장고 “금명간 입장표명 어려울 것…존속해도 대대적 물갈이 불가피” KBS가‘정준영 몰카 파문’ 으 로 존폐 기로에 놓인 간판 예능‘해 피선데이-1박2일’ 에 대해 나흘째 침묵하며 사실상 장고 국면에 접어 들었다. 앞서 KBS는 성관계 영상을 유 포해 경찰 조사를 받는 가수 겸 방 송인 정준영이 3년 전에도 비슷한 의혹에 휘말렸을 때 성급하게 복귀 시켰다는 책임을 지워‘1박2일’ 의 무기한 제작 중단을 발표했다. 이어 또 다른 출연자인 배우 차 태현과 개그맨 김준호의 내기 골프 의혹이 자사 뉴스인‘KBS 뉴스 9’ 를 통해 불거지자 프로그램 존폐 여부를 비롯한 주요 결정들을 금명 간 발표할 것 같은 자세를 취했다. 특히 해당 보도로‘1박2일’과 정준영 외 멤버들에게 너무 가혹한 게 아니냐는 ‘동정론’이 일며 KBS에는 굳이 폐지까지는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으로 전환됐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그래서 이르면 17일, 늦어도 18 일에는 프로그램 존속을 발표하고 대신 대대적인 재정비를 약속하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정작 KBS는 19일이 되도록 묵묵부답이 다. 복수의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관련 회의가 매일 같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사가 끝나기 전까지 뭐라고 입장을 표명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KBS를 포 함한 모든 방송사가 정준영 비밀이 담긴 휴대전화와 승리의 버닝썬 사 업 등 음양이 공존하는 소재를 다 루면서 긍정적인 부분만 포장해 다 루고, 법적·도덕적 문제가 있었던 이러한 가운데 일선 PD 등 현장 스타들을 복귀시키는 데 있어서 무 에서는 프로그램 존폐에 대한 결정 감각했던 데 대해서는 반성해야 한 을 내리고, 나서서 책임을 지려는 다고 이 교수는 강조했다. 사람이 없어 결론 도출이 어려운 그는“버닝썬 게이트와 정준영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반면, 파문 등으로 한류가 굉장히 타격받 윗선에서는 시청자 여론과 KBS 은 상황이라‘1박2일’ 은 물론 모든 이미지, 경영에 미칠 영향 등 고려 예능에 개편이 필요한 때” 라며“한 해야 할 많은 사안이 복잡하게 얽 류가 성공했던 이유는 다른 외국 혀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입장이 문화와의 차별성,‘규범적으로 때 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 가 덜 탄 느낌’덕분이었는데 그게 는 이대로 입장 발표 없이 버닝썬 이번에 뒤집어졌기 때문에 대대적 게이트 국면이 정리될 때까지 기다 ‘물갈이’없이는 타격이 지속할 렸다가 개편이 이뤄지지 않을까 하 것” 이라고 꼬집었다. 는 추측도 내놓는다. 이 때문에‘1박2일’에 폐지가 KBS 측은 이날도“다각도로 심 아닌 존속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자 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라는 분위 숙 기간은 상당히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만 내비쳤다. 한 방송가 관계자는“복귀한다 KBS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 서도‘1박2일’존폐가 금명간 결정 고 해도 명분이 필요할 것이고, 제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한다. 작진과 출연진 등 상당 부분을 물 이택광 경희대 교수 겸 문화비 갈이하지 않을 수 없을 텐데 그렇 평가도 통화에서“공식적으로 사 게 되기까지 수개월이 걸리지 않겠 라고 말했다. 과하는 것 외에 관련 재판이나 수 느냐”

이미숙-송선미, 故장자연 사건에 침묵 또는“내막 몰라” 배우 고(故) 장자연 리스트 사 건에 대한 검찰과거사위의 재수사 기간이 두 달 연장되면서 고인과 같은 소속사였던 이미숙과 송선미 의 사건 연루 의혹도 다시 불거졌 다. 2009년 장자연 사망 후부터 이 미숙과 송선미가 고인의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는 줄 곧 흘러나왔다. 이미숙, 송선미, 장 자연이 소속된 더컨텐츠엔터테인 먼트에서 매니저로 일한 유장호 씨 가 독립 회사를 차리면서 배우들과 기존 소속사 사이 계약 분쟁이 벌 어졌고, 장자연 사망이 이와 연관

있다는 내용이다. 특히 전날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수사 중 진행한 참고인 조사 당시 작성된 이미숙의 조사 진술서를 공개해 이러한 의혹 에 더 불이 붙었다. 이미숙은 당시“장자연이 누군 지 몰랐고 이번 사건을 통해 알게 됐다. 유장호와 장자연이 문서를 함께 작성한 사실도 몰랐고, 문건 도 못봤다” 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 려졌다. 그러나 최근 고인의 동료였던 윤지오가 여러 방송에 출연해 이미 숙을 직접 언급하며“당시 이미숙 매니저가‘이미숙 스캔들’ 을 무마

시키려고 문건을 작성했다는 것인 데, 오해가 있다면 오해라고 말씀 을 해주시면 좋겠다” 라고 말해 대 중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대해 이미숙 소속사 싸이 더스HQ는 19일“따로 입장은 없 다” 라고 말을 아꼈다. 송선미는“고인이 당시 저와 같 은 회사에 있는지조차 몰랐고, 매 니저 유모 씨로부터‘김 대표 밑에 있는 신인’ 이라는 말을 얼핏 전해 들은 것이 전부” 라며“진실이 규명 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고인과 친분이 조금도 없었다”고 해명했 다.

WEDNESDAY, MARCH 20, 2019

“2월 관객 역대 최다” ‘극한직업’덕분에 극장들 웃었다 영화‘극한직업’ 의 폭발적인 흥 행에 힘입어 2월 관객 수가 역대 최 다를 기록했다. 최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월 한국영화산업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극장 관객 수는 작 년 2월보다 43.2% 급증한 2천228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2월 관객 수로 는 역대 가장 많다. 극장 매출액은 1천9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0.3% 늘었다. ‘극한직업’이 지난달에만 1천 89만명을 동원하며 시장을 키운 결 과다. 이 영화는 이달 18일까지 1천 설 대목까지 장악했다”고 분석했 625만명이 관람했다. 다.‘극한직업’바통을 이은‘증인’ 영진위는“작년 12월 성탄절 전 ‘항거: 유관순 이야기’ ‘사바하’ 후에 개봉한 대작 영화들이 부진하 등 다양한 한국영화도 선전했다. 면서‘극한직업’ 이 반사이익을 누 이에 따라 2월 한국영화 관객 수 렸다” 면서“겨울 시즌에 볼만한 영 는 작년 2월보다 2.5배가량 늘어난 화가 없어 관람을 유보한 관객들을 1천723만명, 매출액은 2.6배 증가한 극장으로 불러모았고, 기세를 몰아 1천46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알리타: 배틀엔젤’이외 에 마땅한 흥행작을 내지 못한 외 국영화 관객 수와 매출액은 작년 2 월보다 41.0%와 38.0% 감소한 각 각 505만명과 437억원으로 집계됐 다. 한국영화 2월 점유율은 77.3% 로, 22.7%를 기록한 외국영화를 압 도했다.

박한별, 남편과‘경찰총장’골프논란에 사과 “출연 중인 드라마는 많은 분과의 약속…잘 마무리할 것” 배우 박한별이 남편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 씨가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박한별은 그동안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밝혔지만 빅뱅 전 멤버 승 리,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 FT아 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경찰 총장’ 으로 언급된 윤모 총경과 함 께 부부 동반으로 골프를 친 일이 공개되자 직접 입장을 밝혔다. 박한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 램에“최근 제 남편과 관련된 논란 과 사건, 의혹들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 고 입을 열었다. 그는“저와 평생을 함께할 사람 의 과거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 고 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 중

이라 어떤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웠다” 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모든 논란에 대해 저 도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우리 가족이 바른 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고 받아 들이겠다” 라고 강조했다. 박한별은 그러면서도 출연 중인

MBC TV 드라마‘슬플 때 사랑한 다’는 마지막까지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드 라마 촬영을 감행하는 건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외 아주 많은 분과 의 약속이기 때문” 이라며“후반부 촬영 중이며, 마지막까지 극의 흐 름이 깨지지 않게 하는 게 제 의무 라 힘들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 다” 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드라마 마무리 후 자 신을 돌아보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 서, 아내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덧붙 였다. 그는“다시 한번 제 가족과 관련 된 사회적 논란 속에 저를 질타하 시는 많은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 린다” 라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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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20일(수요일)

탑,‘병가 특혜’논란 사회복무 중‘남들의 3배’ 더 사용 용산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 로 근무 중인 그룹 빅뱅의 멤버 탑 (본명 최승현)이 다른 복무요원보 다 병가를 평균 3배 더 쓴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용산구가 김병기 더불어민 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 면 탑은 작년 1월 26일 용산구청 용 산공예관에서 복무를 시작한 이래 최근까지 19일의 병가를 냈다. 용 산구청에 근무하는 다른 사회복무 요원보다 평균 3배 많은 수치다. 병가 일수 중 15일은 추석과 현 충일 등 휴일과 붙여 사용했다. MBC TV‘뉴스데스크’ 는 이날

리포트에서“탑이 추석, 현충일과 붙여서 병가를 쓸 때 진단서를 따

로 제출하지 않았다” 며 특혜 의혹 을 제기했다. 탑은 MBC에“공황장애가 있었 다” 고 해명했다. 용산구는“필요한 서류를 다 제 출받았다”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 다. 용산구 관계자는“하루 병가는 진단서 제출이 의무가 아니다”라 며“탑이 병가를 이틀 이상 쓸 경우 진단서를 제출했고, 사유서는 하루 치 병가에도 모두 제출했다” 고해 명했다. 한편 빅뱅의 또 다른 멤버 지드 래곤 역시 군 복무 중 과도한 병가 사용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MBC, 윤지오에 故장자연 리스트 공개 요구했다 뭇매 MBC TV‘뉴스데스크’ 가 지난 18일 생방송에서 고(故) 장자연의 동료배우이자‘장자연 문건’목격 자인 윤지오 씨에게 문건 속 실명 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 왕종명 앵커는 전날 스튜디오에 나온 윤 씨에게“장자연 문건에 방 씨 성을 가진 3명, 이름이 특이한 정치인이 있다고 했는데 공개할 의 향이 있는가” 라고 물었다. 이에 윤씨는“지난 10년간 미행 에도 시달리고, 수차례 이사도 하 고 해외로 도피할 수밖에 없었다. 또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하면 전 증언자·목격자 신분이 아니라 피 의자가 돼 명예훼손에 대한 배상을 해야 한다” 며 대답을 회피했다. 그럼에도 왕 앵커는 재차“검찰 진상조사단에 (이름을) 말하는 것 과 생방송 뉴스에서 공개하는 것은 다른 차원이고, 생방송 뉴스 시간 에 이름을 밝히는 것이 진실을 밝 히는 데 더 빠른 걸음으로 갈 수 있 다는 생각은 안 해봤는가” 라고 물 었다. 윤씨는 이러한 질문에 다시금 “책임져 줄 수 있냐, 살아가야 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며 끝내 공개

를 거부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뉴스데스 크’게시판 등을 통해 제작진이 10 년 만에 어렵게 얼굴과 실명을 공 개하고 진실 규명을 위해 노력하는 윤씨에 대한 배려가 매우 부족했다 고 크게 비판했다. 익명의 한 누리꾼은“신변의 위

고 덧붙였다. 윤씨에게 직접 질문을 던진 왕 앵커는 이날‘뉴스데스크’ 가 본격 시작되기 전 스튜디오에서 사과를 했다. 왕종명 앵커는“전날 윤씨 인터 뷰를 진행했다. 질문 가운데 문건 에 등장하는 유력 인사의 실명 공

“당사자와 시청자께 사과”…윤지오 수용 협이 따른다고 하는데도 이름을 왜 못 밝히냐고 종용하는 게 소양도 인성도 부족해보인다”고 비판했 고, 닉네임‘clu****’도“제보자 보호는 못 할망정 누굴 고통 속에 죽게 하려고 하냐. 기자 맞냐” 고목 소리를 높였다. 하루가 지나도 비판이 수그러들 지 않자‘뉴스데스크’제작진은 19 일 입장을 내고“왕종명 앵커와 뉴 스 제작진은 시청자의 비판을 무겁 게 받아들인다” 라며“당사자인 윤 지오 씨에게 직접 사과했고, 오늘 방송을 통해 시청자께도 사과드리 겠다” 라고 밝혔다. 그러면서“시청자 여러분의 비 판에 늘 귀 기울이며 더욱 신뢰받 는 뉴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

개에 대한 내용이 있었고, 이 과정 에서 출연자 배려 없이 무례하고 부적절하게 질문했다는 시청자들 의 비판이 있었다”며“이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시청자와 윤씨 에게 사과드린다” 라고 말한 뒤 고 개를 숙였다. 윤 씨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에“뉴스 진행자로서는 당연히 국 민들께서 알고자하는 질문들을 하 기 위해 애써주셨을 테고 현재 제 상황을 제대로 모르셨을 테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라며“직접 사과도 받았다” 라고 수용했다. 그는 이어“앞으로 모든 인터뷰 가 목격자와 증언자의 입장을 먼저 헤어리고 이뤄질 수 있었으면 바 람”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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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이 된 남자’사극의 새로운 지평 열어젖혀” 장광“여진구, 순박하고 연기력 뛰어나…김희원 PD는 열정 대단” “ ‘왕이 된 남자’ 로 사극의 한 장 르가 새롭게 탄생하지 않았나 싶습 니다.” 2012년 영화‘광해, 왕이 된 남 자’ 와 2019년 tvN 드라마‘왕이 된 남자’ 의 공통점을 찾자면 배우 장 광(67)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원작 영화와 리메이크 드 라마에 모두 출연한 유일한 배우 로, 조 내관이라는 똑같은 역할을 원작과 리메이크에서 각각 한 번씩 연기했다. 그는 영화와 TV 드라마에 나란 히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김희 원 PD가 처음부터 절 생각했다고 하더라” 라며 말문을 열었다. “다른 배우들은 전부 연기자가 바뀌는데 조 내관은 저 말고는 다 른 사람이 도무지 안 떠올랐다고 하더라고요. 감독님과 미팅을 하면 서 원작과 전혀 다른 작품이 나올 것 같아서, 또 조 내관의 새로운 이 미지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서 흔 쾌히 승낙했지요.” 장광은 원작엔 없고 드라마에 새로 추가된 설정이나 이야기 중 좋았던 점으로“8회에서 도승지 이 규가 진짜 왕 이헌을 죽여버리는 것” 을 꼽았다. “드라마의 터닝포인트라고 해 야 할까요. 거기서부터 드라마가 새로 시작되는 것 같았죠. 또 이건 정말 기존에 없었던 얘기거든요. 대부분 사극에서 왕이 죽는다고 하 면 반란이 일어나 왕이 축출되는 정도지, 충성스러운 신하가 나라를 위해 왕을 바꿔버린다는 건 정말 센세이셔널하고 충격적이었어요.” 그는 똑같은 배역으로 다른 매 력의 연기를 보여준 이병헌(49)과 여진구(22)에 대해“이병헌이 나이 차 나는 형제라면 여진구는 아들 같았다” 고 말했다. “이병헌 씨와 연기했을 땐 형제 같은 느낌이었어요. 실제로 중학교 선후배지간이기도 했고요. 이병헌 씨는 쉴 땐 농담도 하다가 연기할 땐 프로페셔널하게 변신하는 노련 함이 인상 깊었죠. 당시 전 영화를 막 찍기 시작한 때라서요. 반면 여 진구 씨와는 아버지와 아들 같았던

것 같아요. 또 20대 초반이라는 나 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좋은 열 정과 연기력을 갖고 있어요. 아역 으로 시작한 배우들은 안 좋은 세 계에 물드는 경우가 없잖아 있는데 이 친구(여진구)는 굉장히 순박해 요.” 영화 같은 연출을 선보인 김희 원 PD에 대해선“그런 열정은 정 말 처음 봤다” 며 칭찬을 아끼지 않 았다. “촬영하는 몇 달간 뭘 먹는 모습 을 못 봤어요. 왜 안 먹냐고 물어보

니‘먹으면 정신이 흐려진다’ 며촬 영할 땐 잘 안 먹는다고 하더라고 요. 또 작품을 훤히 다 꿰고 있고 머 릿속에 콘티가 이미 다 짜여 있어 서 뭘 찍어야 할지 바로바로 나와 요. 카메라에 대한 지식도 아주 해 박하고요. 그래서 그림이 잘 나왔 던 것 같아요.” 딸이 가족끼리 모여있는 단톡방 에 올려주는 댓글을 통해 누리꾼들 의 반응을 접한다는 그는‘귀엽다’ 는 얘기를 촬영 현장에서도 많이 듣는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극 중 제일 좋아하는 장면으로 조 내관이 하선에게 곶감을 하나 얻어먹는 장 면을 꼽았다. “처음엔 귀엽다는 소리가 쑥스 럽기도 했는데 현장에서도 많이 들 어요. 한번은 카메라 감독이 찍으 면서 웃음을 참는 게 보이더라고 요. 그러면서‘선생님, 꼭 건강하셔 야 해요. 이런 역할은 정말 다른 배 우들한테서 찾을 수 없어요’라고 하던데, 너무 감사했죠. 개인적으 로 명장면을 하나 고르자면 제일 재밌었던 곶감 장면입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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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MARCH 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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