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19B

Page 1

Wednesday, March 27, 2019

<제423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벤투호 첫골’ 손흥민 ‘강호’콜럼비아와 평가전 선제골… 2-1 승

손흥민

벤투호의 힘겨운 3월 A매치 2연전을 끝낸‘캡 틴’손흥민(토트넘)이 또다시 잉글랜드 프리미 어리그 무대에서 첩첩산 중의 일정을 앞두고 있 다. 손흥민은 2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 진‘강호’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몰 아치며 벤투호의 2-1 승 리에 큰 힘을 보탰다.

<B2면에 계속>

2019년 3월 27일 수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WEDNESDAY, MARCH 27, 2019

‘손흥민·이재성 득점포’ 한국, 콜롬비아에 2-1 승리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 대표팀에 승리한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손흥 민이 경기 후 손을 흔들어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혼자 주목받아 미안해” ‘벤투호 첫 골’손흥민“골은 팀원 덕” 오랜 침묵 끝에‘벤투호 첫 골’ 을 기록한 손흥민(토트넘)은 기쁜 마음보다 팀원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이 더 컸다. 손흥민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 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축구대 표팀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려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볼리비아전에 이어‘투톱’ 으로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전반 16분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패스

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다빈손 산체스(토트넘)가 선발로 출전해 손흥민을 막았다. 경기 중반 산체스의 거친 몸싸 움에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쓰러지 기도 했다. 손흥민은“축구는 몸을 부딪치 며 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그런 거로 감정이 상하지는 않는다”며 “다 이해한다” 고 말했다. 이어“소속 팀 선수와 대표팀에

“토트넘 동료 산체스와의 대표팀 경기는 특별한 경험” 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콜롬비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2018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이후 A매치에서 골이 없던 손흥민은 9 경기 만에‘골 침묵’에서 벗어나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에게 골에 대한 소감을 묻자,“대표팀 선 수들에게 미안하다”는 답이 먼저 돌아왔다. 그는“대표팀에서 자꾸 나의 이 름만 많이 거론되는 것 같아 선수 들에게 미안하고, 코치진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든다” 며 무거 운 표정으로 말했다. 이어“그런 와중에서도 팀원들 이 나를 믿어주고, 도움을 많이 줬 기 때문에 골을 넣었다고 생각한 다” 며“골은 내가 넣었지만, 뒤에 있는 선수들이 없었다면 오늘 경기 골도 없었을 것”이라고 팀원들에 게 공을 돌렸다. 지난 2017년 수원에서 치른 평 가전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2골 을 몰아쳐 2-1 승리를 이끌었던 손 흥민은 2년 만에 다시 만난 콜롬비 아에 또 한 번‘비수’ 를 꽂으며 강 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어려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어 좋았다” 며“선수들이 너무 나도 잘 해줘서 강팀인 콜롬비아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이날 콜롬비아에서는 토트넘에

서 대결하는 건 매우 특별한 일” 이 라면서“산체스가 개인 능력도 좋 고 워낙 잘하는 선수라 좋은 경험 이 됐다” 고 전했다. 대표팀에서 주로 측면이나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던 손흥민은 2경 기 만에 변화된‘톱’ 의 역할에 완 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토트넘에서도 윙과 공격수를 오가기 때문에 포지션에 큰 제약은 없다” 며“감독님이 포지 션을 정해주시면 내가 할 수 있는 걸 최대한 끌어내는 게 중요하다” 고 밝혔다. 인터뷰 내내 차분한 태도를 유 지하던 손흥민은 이강인 등 경기에 나서지 못한 후배선수들에 대한 질 문이 나오자 살짝 언성이 높아졌 다. 손흥민은“후배들은 나에게 너 무나도 소중한 동생들이고 한국 축 구를 나중에 이끌어갈 선수들”라 며“열흘이라는 시간 동안 이 선수 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내 눈으로 봤기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어 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 다” 고 밝혔다. 또“당장 어린 선수 들이 경기에 나오지 않아 아쉬워하 는 팬들이 많겠지만, 이건 장기 레 이스이고 길게 봐야 한다” 며“너무 많은 관심을 쏟기보다 묵묵히 뒤에 서 응원해준다면, 이 선수들은 알 아서 큰 선수로 성장해 나갈 것” 이 라고 힘주어 말했다.

‘캡틴’손흥민(토트넘)이 A매 치 9경기 만에 골 맛을 보고 이재성 (홀슈타인 킬)이 추가골을 넣은 한 국 축구대표팀이‘난적’콜롬비아 를 제압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 팀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 위의 강호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손흥민과 이재성의 릴레이 득점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22일 볼리비아 평가전(1-0승) 이어 콜롬비아까지 물리치고 3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더불어 태극전사들은 이란 대표 팀 사령탑 재임 시절 1무 4패를 당 했던 콜롬비아 대표팀의 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과 얽힌‘무승 악연’ 도 끊어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콜롬비아와 의 역대 전적에서 4승 2무 1패를 기 록했다. 한국은‘난적’콜롬비아를 상대 로 최전방에 손흥민과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내세운 4-1-3-2 전술을 가동했다. 중원은 황인범(밴쿠버)을 꼭짓 점으로 좌우 날개에 이청용(보훔)이재성(홀슈타인 킬)이 나서고 정 우영(알사드)이 수비형 미드필더 를 맡는 다이아몬드 형태로 나섰 다. 홍철(수원)과 김문환(부산)이 좌우 풀백으로 나선 가운데 김영권 (감바 오사카)-김민재(베이징 궈 안)가 중앙 수비를 맡고, 조현우(대 구)가 골키퍼를 맡았다.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한국과 콜롬비아의 평가전. 이재성이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손흥민 등 동료들 과 환호하고 있다.

‘케이로스 감독 악연 끝!’… 손흥민, A매치 9경기 만에 골맛 손흥민은‘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겹경사’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콜롬비아 와‘맞불 작전’ 을 놨다. 전반 7분 만에 역습에 나선 손흥 민의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포가 크 로스바를 살짝 벗어나며 공세의 물 꼬를 텄다. 슛 감각을 제대로 예열한 손흥 민의 발끝에서 마침내 득점포가 터 져 나왔다. 전반 16분 황인범에서 시작된 패스가 황의조를 거쳐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한 손흥민에게 전 달됐다. 손흥민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콜롬비아의 골그물을 세차 게 흔들었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전 득점 이후 A매치 9 경기 만에 터진 귀중한 득점이었 다.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상대에 유달리 강한 모습을 보여온 손흥민

은 노란색 상의를 입고 출전한 콜 롬비아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 며‘양봉업자’ 의 위엄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2017년 11월 콜롬비아 평가전에서 2골을 뽑아낸 이후 1년 4개월 만에 또다시 콜롬비아 골문 을 흔들면서‘킬러’ 의 입지를 제대 로 다졌다. 콜롬비아의 공격도 매서웠다. 콜롬비아는 전반 36분 페널티지 역 왼쪽 부근에서 크리스티안 보르 하의 중거리포가 골문으로 향했지 만‘월드컵 스타’골키퍼 조현우의 몸을 날린‘슈퍼 세이브’에 막혔 다. 전반을 0-1로 끝낸 콜롬비아는 벤치에서 대기하던‘골잡이’하메 스 로드리게스(뮌헨)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전열을 정비한 콜롬비아는 후반

3분 만에 동점골로 응수했다. 콜롬비아의 루이스 디아스는 한 국의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동점골을 뽑아 승 부의 균형을 맞췄다. 잠시 주춤했던 경기 분위기는 이재성이 되살렸다. 이재성은 후반 13분 중원에서 김민재의 패스를 받 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쇄도 한 뒤 강력한 왼발 슛으로 콜롬비 아의 왼쪽 골문을 흔들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후반 30분 콜롬비아의 로드리게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 서 때린 강력한 슈팅을 조현우가 몸을 날려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조현우는 후반 추가 시간 옐손 무리요의 결정적인 헤딩슛을 막아내며 2-1 승리에 마침표를 찍 었다.

‘벤투호 첫골’손흥민 토트넘 복귀…‘첩첩산중 일정’ <B1면에서 계속> 벤투 감독 부임 이후 A매치 9경 기 만에 첫 득점을 뽑아낸 손흥민 은 2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기 분 좋게 영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에 몸을 싣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소속팀에 복귀하 지만 손흥민을 기다리는 것은 혹독 한 일정이다. 토트넘은 4월에만 8 차례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30경기를 치르는 동안 승점 61을 따내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사실상 선두 리버풀 (승점 76)과 2위 맨체스터 시티(이

하 맨시티·승점 74)를 따라잡기 어렵다. 아스널(승점 60), 맨체스터 유나 이티드(승점 58), 첼시(승점 57)가 4~6위 자리에서 맹추격하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 보의 마지노선인 4위 확보가 발등 의 불인 상태에서 토트넘은 4월의 가혹한 일정을 잘 견뎌내야만 한 다. 손흥민은 먼저 한국시간으로 4 월 1일 새벽 선두 리버풀과의 대결 을 준비한다. 4월 4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이어 10일에는 맨시티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 경기에 출격해야 한다. 손흥민은 4월 13일 허더즈필드 전을 치른 뒤 18일 맨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 정에 나서야 한다. 20일에는 맨시티와 정규리그 무 대에서 다시 만나고, 24일 브라이 턴전, 27일 웨스트햄전까지 줄줄이 경기 일정이 잡혀있다. 토트넘 최고의 목표는 내년 시 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권을 확보할 수 있는 정규리그 4위 이내 수성과 함께 맨시티를 꺾고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 강에 오르는 것이다.

그러려면 토트넘 공격의 핵심자 원인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하다. 손흥민은 지난 2월 14일 도르트 문트(독일)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 차전 득점 이후 5경기째 골 맛을 보 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의 득점 행진이 멈추자 토트넘의 예봉도 꺾이면서 정규리 그 3위 자리 지키기도 버거운 상황 에 놓였다. 벤투호에서 기분 좋은 득점포를 터트린 손흥민은 자신감을 얻고 소 속팀에 복귀한다. 특히 영국에 도착해서도 나흘 정도 회복할 시간이 있어 4월 1일 리버풀전부터 출격할 여유도 있다.


스포츠

2019년 3월 27일 (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에이스로 출발하는 류현진 상대는 천적 사라진 애리조나

이제‘코리언 몬스터’ 가 아니라 ‘다저스의 에이스’ 다. 류현진(32· LA 다저스)이 팀의 개막전 선발이 라는 중책을 맡고 2019시즌을 시작 한다. 한국인 투수가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나서는 것은 박찬호 (2001, 2002)에 이어 2번째다. 류현진은 28일 다저스타디움에 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2019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팀의 에이스였던 클레이튼 커쇼 가 어깨 통증 때문에 컨디션 회복 이 늦었고 워커 뷸러와 리치 힐 등 도 모두 부상, 통증 등으로 출발이 늦다. 팀 내 선발 투수 중 가장 컨디 션이 좋은 류현진에게 개막전 선발 임무가 주어진 것은 당연한 결과였 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통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류현진은 5경기 등판해 평균자책 3.00을 기록 했다. 삼진 12개를 잡는 동안 볼넷 을 단 1개도 내주지 않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시범경기에서 테스트 한 새 슬라이더는 만족스럽지 않았 지만 컷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커브 의 제구와 위력은 여전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 은 류현진의 가장 큰 무기다.

밀워키의 야니스 안테토쿤보

‘MVP 후보’들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

승자는 안테토쿤보 LA 다저스 류현진.

류현진의 상대는 애리조나다. 2013년 빅리그 데뷔 이후 같은 지구 의 애리조나전에는 13경기 선발 등 판해 3승3패, 평균자책 3.77을 기록 했다. 한때 류현진의 천적이 늘어 서있던 팀이었지만 지금은 팀을 다 떠났다. 간판타자 폴 골드슈미트는 류현진 상대 홈런 3방 포함 타율 0.423으로 강했지만 세이트루이스 로 트레이드 됐다. 류현진 상대 0.333을 기록한 AJ 폴록은 이제 같 은 유니폼을 입고‘도우미’ 로 나선 다. 케텔 마르테(0.333, 3루타 2개) 정도가 조심해야 할 타자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투수는 같은 팀에서 뛰었던 에이스 잭 그레인키다. 그레인키는 지난해 15승11패, 평균자책 3.21을 기록했 다.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 5.06으로 썩 좋지는 않았다. 다저스 타선 중에는 저스틴 터 너, 코디 벨린저, 코리 시거 등이 그 레인키에 강했다. 터너는 0.355, 2홈런, 벨린저는 0.391, 3홈런, 시거는 2홈런에 상대 타율 4할을 기록했다. 3명 모두 29 일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 다. 터너가 2번, 시거가 3번, 벨린저 는 6번타자로 나선다. 류현진의 홈구장 다저스타디움

은 약속의 땅이다. 통산 18승13패, 평균자책이 2.85로 매우 낮다. 개막 전 선발은 분명‘중책’ 이지만 지난 시즌 막판 중요한 경기에서 류현진 은‘빅게임 피처’ 임을 충분히 증명 했다. 류현진은 지난 겨울 FA 권리를 행사하는 대신 구단이 제시한 퀄리 파잉 오퍼(1년 1790만달러)를 수락 했다. 새 시즌을 통해 건강함을 증 명한다면 보상권이 사라진 상태에 서 더 큰 계약을 할 수 있다. 더 밝 은 미래를 위한 첫 기회가‘개막전 선발’이라는 중책과 함께 류현진 에게 찾아왔다.

美언론,“300만 달러 강정호, 표본 적지만 봄 성적은 MVP급” 시범경기 홈런 선두에 오른 강 정호(32·피츠버그)가 재기 시즌을 앞두고 있다. 언론도 강정호의 시 범경기 성적을 거론하며 최상의 시 나리오를 기대하고 있다. 지역 언론인‘피츠버그 트리뷴’ 은 26일 올 시즌 피츠버그 타선에서 주목해야 할 세 가지 이슈 중 하나 로 강정호의 시즌 전망을 다뤘다. 음주운전사고 여파로 지난 2년을 날린 강정호는 올해 시범경기 16경 기에서 7개의 대포를 터뜨렸다. 메 이저리그(MLB) 전체를 봐도 가장 많은 홈런으로 시즌 기대치를 키웠 다. ‘피츠버그 트리뷴’ 은“피츠버그 는 300만 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으 로 중심타선에 힘을 불어넣는 최상 의 시나리오를 희망하고 있다”고 짚었다. 강정호는 올해를 앞두고 보장 금액 300만 달러에 1년 계약을 했다.‘피츠버그 트리뷴’ 은 강정호 가 음주운전 때문에 강정호가 이런 가치를 갖게 됐다고 분석했다. 에 들어선 32살의 선수의 성적을 예 ‘피츠버그 트리뷴’ 은“지난 30 상하는 것은 어렵다” 면서도“강정 개월 동안 단 6번 메이저리그 타석 호는 마지막 의미 있는 시즌이었던

2016년 103경기에서 21개의 홈런을 치며 장타율 0.513을 기록했다. 풀 시즌으로 환산하면 올스타급 생산

력이었다” 고 풀이했다. 이어 이 매체는“이번 스프링트 레이닝에서 강정호는 49타석에서 7 개의 홈런을 치고 0.773의 장타율을 기록했는데 비록 작고 결함이 있을 표본에서 나온 것이기는 하지만 이 는 MVP급 숫자” 라고 기대했다. ‘피츠버그 트리뷴’ 은 지난해 피 츠버그 타선에 장타력이 부족했음 을 상기하는 동시에 피츠버그의 4 번 타순이 지난해 리그에서 최악이 었다고 떠올렸다. 이어“만약 강정 호가 리그 평균의 4번 타자 생산력 을 제공할 수 있다면, 그것은 팀 공 격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 고 기대했다. 강정호는 스프링트레이닝 16경 기에서 타율 2할5푼, 출루율 3할4 푼, 장타율 0.773, 7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매체 지적대로 표본이 적어 속 단하기는 이르지만 1.113에 이르는 OPS(출루율+장타율)는 기대를 키 우기 충분하다. 강정호는 오는 28일 신시내티와 시즌 개막전에 나선다.

미국프로 농구(NBA) 밀워키 벅스 의 야니스 안 테토쿤보가 정규리그 최 우 수 선 수 (MVP) 자리 를 놓고 각축 을 벌이는 라 이벌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키츠)과의 시즌 마 지막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밀워키는 26일 위스콘신주 밀워 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홈경기 에서 휴스턴에 108-94로 이겼다.

격의 구심점인 하든이 부진하자 휴 스턴 다른 선수들의 공격도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크리스 폴(19점)의 야투 성공률 은 40%를 밑돌았고, 에릭 고든은 7 개의 슛을 던져 모두 실패해 무득 점에 그쳤다. 안테토쿤보 또한 19점 14리바운 드로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 였지만, 몇 차례 시원한 덩크 슛으 로 기세를 올려 팀의 승리를 도왔 다. MVP 후보들의 맞대결로 관심 을 모았던 이 경기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밀워키의 블레드소였다. 3점 슛 7개를 던져 4개를 적중시 킨 그는 23점 7어시스트를 올려 밀

LA 레이커스는 PO 탈락 확정 후 뒤늦은 2연승 전반 한때 11점 차까지 뒤졌던 밀워키는 2쿼터 중반 경기를 뒤집 은 후 3쿼터에 에릭 블레드소의 활 약을 앞세워 격차를 벌려 수월한 승리를 따냈다. 눈에 띄는 점은 이번 시즌 리그 최고의 공격수인 하든을 성공적으 로 막아낸 밀워키의 수비였다. 경기당 평균 36.2점을 기록하며 일찌감치‘득점왕’ 을 예약한 하든 은 NBA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에 모든 팀을 상대로 30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 최고의 활약 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이날 하든은 브룩 로페 스, 안테토쿤보의 높이와 3점슛 라 인 압박을 들고나온 밀워키의 수비 에 고전했다. 23점을 올렸지만 야 투 성공률은 34.6%에 그쳤고, 경기 당 11개 에 달 했 던 자유투 시 도 횟수도 5개밖 에 되 지 않 았다. 공

워키 승리의 선봉에 섰다. 수비에서도 하든을 상대로 블 록 슛을 성공하는 등 인상적인 활 약을 펼쳤다. 3연승에 성공한 밀워키는‘리그 전체 1위’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 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LA 레이커스는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 경기에서 124-106으로 이겼다. 르브론 제임스가 23점 14어시스 트로 활약했고, 켄타비우스 칼드웰 포프도 29점을 보탰다. 지난 15일 토론토 랩터스전을 시작으로 5연패에 빠졌던 레이커 스는 플레이오프 탈락 확정 이후 2 연승을 달리며 뒤늦게 힘을 냈다. 워싱턴에서는 브래들리 빌이 32 점으로 분전했다.


B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가장 성공적 자서전” 미셸 오바마‘비커밍’1천만부 판매 미국 최초의 흑인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의 자서전‘비커밍’ (Becoming)이 1천만부에 가까운 판매를 기록했다고 출판사인 펭귄 랜덤하우스 측이 26일 밝혔다. 1천만부는 전 세계에서 판매된 인쇄본, 디지털, 오디오북 등을 모 두 합친 숫자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 르면 펭귄 랜덤하우스를 소유한 독 일 미디어 및 서비스 기업인‘베텔 스만 SE’ 의 토마스 라브 최고경영 자(CEO)는“비커밍은 자서전 분 야에서 새로운 판매 기록을 세울

미셸 오바마의 자서전‘비커밍’표지

서 보낸 어린 시절부터 백악관의 영부인 시절까지 자신이 겪은 경험 과 생각들을 풀어냈다. 아울러 도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국인 혐오증 등을 비판하는 내용도 담았 다. 그는 출간일부터 북 투어에 들 어갔고 해외 일정도 확대하고 있 다. 그는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 해 12월 미국 성인 1천25명을 대상 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2018년 미국 인들로부터‘가장 존경받는 여성’ 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펭귄 랜덤하우스“올해 오바마 前대통령 자서전 출간 희망” 것” 이라면서“역사상 가장 성공적 인 자서전이 될 것으로 믿는다” 고 밝혔다. 2004년부터 도서판매를 추적해 온 시장조사 회사 NPD 그룹은“비 커밍은 엘리자베스 길버트의‘먹 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의 뒤를 이 어 미국 내에서 인쇄본 기준으로

두 번째로 가장 많이 팔린 책” 이라 고 평가했다. 비커밍은 지난해 11월 출간 하 루 만에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사전 예약을 포함해 72만부가 팔리는 등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그는 책에서 사우스 사이드 (South Side·시카고 흑인구역)에

비커밍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 령 부부가 펭귄 랜덤하우스와 계약 한 2권의 출판계약 가운데 하나로, 이들은 판권으로 6천만 달러가량 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펭귄 랜덤하우스의 마커스 돌 CEO는 올해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자서전 출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멕시코시티 중심가서 아즈텍 황제 추정 무덤 발굴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중심가 에 있는 유적지에서 멕시코 중앙고 원 지역 인디오 문명인 아즈텍 황 제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 굴됐다. 26일 현지 고고학계 등에 따르 면 최근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 근처에 있는 템플로 마요르 사원 유적에서 아즈텍 왕족과 관련된 유 물들이 다량 발굴됐다. 아즈텍의 수도였던 테노치티틀 란의 신전인 템플로 마요르는 태양 과 전쟁의 신인 위칠로포츠틀리에 게 인신 공양 등의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고고학자들은 전사 복장을 한 화려한 장식의 재규어를 포함해 다 양한 희생제물을 발굴했다. 재규어는 두려움 없는 전사로서 왕을 상징하는 유물인 것으로 고고 학계는 판단하고 있다. 또 아즈텍 전쟁 신과 태양신을 닮은 옷을 입은 어린 소년, 진주와

귀중한 돌의 어머니로 정교하게 장 무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식된 부싯돌 칼 세트 등도 발견했 있다. 발굴작업을 지휘한 수석 고 다. 고학자 레오나르도 로페스 루한은 고고학자들은 현재 발굴 작업이 “우리는 지금 엄청난 기대를 하고 10분의 1 정도만 진행됐지만, 부장 있다” 면서“더 깊이 파고들수록 우 품의 규모와 화려함 등을 고려하면 리는 계속해서 매우 귀중한 물건을 아직 발견되지 않은 아즈텍 황제의 찾을 것” 이라고 말했다.

유럽의회, 2021년 4월부터 서머타임제 폐지 법안 가결 처리 는 데 기본적인 토대가 될 전망이 다. 앞서 EU 집행위가 작년에 실 시한 온라인 조사에는 모두 460만 명이 참가했고, 참가자 중 84%가 서머타임제 폐지에 찬성 입장을 밝 혔다.

집행위 제안보다 2년 늦춰…최종 선택은 각 회원국 손에 보다 실시 시기가 2년 늦춰진 것이 다. 유럽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이 같은 법안에 대해 표결한 결과, 찬성 410표, 반대 192표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현재 EU 회원국들은 에너지를 아낀다는 명분 아래 매년 3월 마지 막 주 일요일에 기준시간을 1시간 앞당기고, 매년 10월 마지막 주 일 요일에 다시 1시간을 늦추는 서머 타임제를 실시하고 있다.

유럽의회가 서머타임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해도 각 회원국에서 서머타임제 폐 지가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 다. 일단 각 회원국은 의무적으로 서머타임제를 실시해야 하는 법적 인 구속에서 벗어나게 됐으며 각 회원국의 입장은 각각 정하게 된 다. 이에 따라 이날 표결 결과는 각 회원국이 서머타임제 폐지에 대한 최종 입장을 결정하는 논의를 벌이

녹기만하던 그린란드 빙하…얼음이 늘었다 바닷물 수온 영향, 장기적으론 더 걱정스런 결과 지구에서 가장 빨리 흘러내리며 빙하와 연결돼 바닷물 위에 떠 있 빙 그리란드(OMG)’자료를 활용 녹는 빙하 중 하나로 꼽혀온 그린 던 빙붕이 떨어져 나가면서 더 빨 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 란드 서부의 야콥샤븐 빙하가 최근 리 진행돼 2003~2016년에 빙하의 논문 공동저자인 NASA의 기 2년간 상황이 반전하며 얼음이 늘 두께가 152m나 얇아진 것으로 나 후 과학자 조시 윌리스는 이번 연 어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타났다. 구결과가 단기적으로는“희소식” 지구온난화의 결과인 융빙(融 연구팀은 야콥샤븐 빙하의 융빙 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바닷물 온도 氷)이 줄고 얼음이 증가세에 있다 이 줄고 얼음이 늘어난 것이 빙하 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융빙 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나 근본 원 와 맞닿아있는 디스코만의 수온이 에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인을 따지고 들어가면 앞으로 더 2도가량 낮아진 데 직접적인 원인 점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걱정스러 걱정스러운 상황이 펼쳐질 수 있는 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태 운 결과라고 지적했다. 바닷물 온도는 인간이 초래한 것으로 지적됐다. 평양에서 나타나는 엘니뇨처럼 26일 미국항공우주국(NASA) ‘북대서양 진동(NAO)’ 이라는 자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앞으로도 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NASA 제 연적인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북대 계속 상승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트추진연구소(JPL)의 알라 카젠 서양의 수온이 5~20년 주기로 한류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이 다르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야콥 와 난류가 서서히 바뀌면서 나타난 더 가속할 것이라는 점을 나타낸다 는 것이다. 샤븐 빙하가 지난 2년에 걸쳐 같은 현상으로 지적됐다. 워싱턴대학의 빙하학자 이언 주 속도로 늘고있다는 연구결과를 과 이는 결국 야콥샤븐 빙하의 얼 학저널‘네이처 지구과학(Nature 음 증가는 일시적인 것이며 NAO 긴 박사는 AP통신과의 회견을 통 Geoscience)’최신호에 밝혔다. 로 해류가 바뀌면 다시 융빙이 가 해 이번 연구결과를 기후변화 과학 그린란드 서부 해안에 닿아있는 속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하는 것이 과 모순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중대한 실수” 가 될 것이라고 경고 야콥샤븐 빙하는 덩치가 크고, 2012 다. 년께 연간 약 3㎞가량 바다 쪽으로 연구팀은 바닷물 온도에 관한 하면서,“주식시장에서 가격이 내 흘러내리고, 두께는 40m 가까이 초기 자료와 2016년부터 매년 여름 려갈 때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오 얇아지는 등 빠르게 녹아 학계의 에 그린란드 주변의 수온과 염분을 르는 것처럼 큰 맥락에서는 일시적 이라고 강조했다. 주목을 받아왔다. 분석해 바닷물 수온 상승이 융빙에 인 변화일뿐” 이런 융빙(融氷)은 2000년대 초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온‘대양 융

‘도난’피카소의‘여인의 흉상’암스테르담서 발견 현지 언론 보도…1999년 프랑스 앙티브에서 도난 지난 1999년 도난당했던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 ‘여인의 흉상’ (Buste de Femme)이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서 발견됐다고 텔레 그라프(De Telegraaf)를 비롯한 네덜란드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이 작품 을 추적해온 도난 미술품 수사 전 문가인 네덜란드의 아르투르 브란 트 씨가 최근 이 작품을 찾아내 10 일 전께 보험회사에 이를 건넸다. 지난 1938년 피카소가 그린 이 작품은 1999년 프랑스 지중해 연안 의 항구도시 앙티브에 정박해 있던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의 요트에서

템플로 마요르 사원 유적서 발견된 유물

유럽의회는 오는 2021년 4월부 터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제)를 폐지하는 법안을 26일 가결 처리했 다. 이는 애초에 유럽연합(EU) 행 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것

WEDNESDAY, MARCH 27, 2019

EU 집행위는 이를 토대로 작년 9월에 서머타임제를 올해 봄부터 폐지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각 회원국에서 논의가 지연돼 지금까지 서머타임제 존폐 에 대해 최종적으로 결정한 회원국 은 없다. EU 회원국들이 서머타임제 폐 지를 결정하면 향후 기준시간을 서 머 타임으로 할지, 아니면 서머 타 임보다 한 시간 늦은‘윈터 타임’ 을 적용할지 결정해야 한다.

도난당했다. 이 작품 속에는 피카소의 연인 중 한 명인 도라 마르(Dora Maar) 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이 작품은 피카소가 직접 소장했었기 때문에 한 번도 전시된 적이 없고, 작품의 모습이 공개된 적도 없으며 피카소의 서명도 없다 고 브란트 씨는 밝혔다. 이 작품은 피카소가 죽은 뒤 사 우디의 왕자가 400만 유로(52억 원 상당)에 구매했고, 소장해오던 중 도난당했다. 프랑스 경찰은 도난 사건 직후 수사에 나섰지만, 범인 을 찾지 못해 미해결사건으로 수사

를 종결했다. 브란트 씨에 따르면 도난된 이 후 이 작품은‘지하세계’ 에서 유통 됐고, 때때로 마약 거래와 같은‘검 은 거래’ 의 대가로 오가기도 했다. 브란트 씨는 이 작품을 추적해 오던 중 최근 네덜란드의 한 사업 가가 이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사업가는 전문가로부터 이 작품이 진품이라는 감정을 받기도 했다고 브란트 씨는 밝혔다. 이 작품은 현재 가치는 2천500 만 유로(325억 원 상당)에 이를 것 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성 우주복 부족해서…나사, 첫‘전원 여성’우주유영 취소 사상 첫‘전원 여성’우주유영 (space walk) 계획이 여성 사이즈 의 우주복 부족 탓에 무산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여 성 우주비행사들이 국제우주정거 장(ISS)에서 입을 우주복이 모자 란다는 이유로‘여성 팀’ 의 우주유 영 계획을 부분적으로 수정하기로 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6일전 했다. NASA는 당초 오는 29일 미국 출신의 여성 우주비행사 앤 매클레 인과 크리스티나 코크, 캐나다 출 신 여성 지상 통제관 크리스틴 파 시올로 팀을 꾸려 우주유영을 시도 할 예정이었다. 성공한다면 남성 우주비행사나 통제관을 배제하고 여성들로만 구 성된 팀이 우주유영을 하는 첫 번 째 사례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매클레인의 우주복 상의 제작에 차질을 빚는 바람에 계획이 헝클어졌다. 지난주 처음으로 우주유영을 해 본 매클레인은 미디엄 사이즈의 우 주복 상의가 가장 몸에 잘 맞는다 며 새 우주복 제작을 요청했지만, 기한 내에 마련할 수 있는 이 사이

우주유영 중인 우주비행사 앤 매클레인

즈의 우주복은 1벌뿐이라고 NASA는 밝혔다. 이 우주복은 코 크가 입기로 했다. 이에 따라 코크는 남성 우주비 행사와 호흡을 맞춰 ISS 바깥에서 배터리를 교체하는 임무를 수행하 기로 했다. 코크는 14번째로 우주 유영을 경험하는 여성 우주인이 된 다. 우주복은 각자의 체형에 맞게 여러 부분을 조립하는 방식으로 만 들어지는데, 대개는 지상에서 훈련 할 때 사용한 우주복을 기준으로 제작된다고 브랜디 딘 존슨 스페이 스센터 대변인이 설명했다.

그는“우주에서는 미세중력의 영향으로 지상에서보다 키가 더 커 지기 때문에 우주복을 제작하기가 까다롭다” 고 덧붙였다. 실제로 매클레인은 트위터를 통 해 지구에서 출발할 당시보다 우주 에서 2인치(약 5㎝)가량 키가 커졌 다고 밝혔다. 여성 우주인의 우주유영은 1984 년 옛 소련의 스베틀라나 사비츠카 야가 처음 개척한 이래로 35년간 계속됐지만, 현재까지 500여명이 넘는 전체 우주인 중 여성이 차지 하는 비율은 11%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정보

2019년 3월 27일(수요일)

국민 절반 이상‘심부전’잘 몰라 전문가“노화 증상으로 오인하기도” 국민 절반 이상이 심장질환의 최종 단계에서 나타나는 질환인 ‘심부전’ 을 잘 모르는 것으로 조사 됐다. 대한심부전학회는 지난해 10월 29일∼11월 19일 30세 이상 성인 1 천32명을 대상으로 심부전 인지도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심부전은 심장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체내 대사에 필요한 충 분한 양의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호흡곤란이다. 심장이 신체 기관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에 천명, 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다수가 심부전의 위험성과 질병 부담 등을 과소 평가하는 경 향을 보였다. 급성 심부전 퇴원 후 1년 내 약 20%에 이르는 높은 사망률과 재입 원율과 관련해 각각 16%, 18%만이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다. 최동주 대한심부전학회장은

대한심부전학회, 1천명 조사결과…사망률·재입원율 과소평가 종, 심한 피로감 등의 증상도 동반 된다. 이번 인지도 조사 결과를 보면 심부전의 올바른 정의를 알고 있는

응답자는 47%에 불과했다. 나머지 “해마다 심부전 환자가 증가하면 53%는 증상을 모르거나 잘못 알고 서 늘어나는 의료비는 향후 국가 있었다. 이 가운데 35%는 심부전을 의료 재정에 막대한 부담이 될 것” 정상적인 노화 증상으로 잘못 알고 이라고 말했다.

“저체중 심방세동 환자서 항응고제 신약 효과 확인” 서울대병원 연구팀“기존 와파린 대비‘노악’이 효과적이고 안전” 출혈 위험이 높은 60㎏ 미만 저 체중 심방세동 환자는 기존 항응고 제‘와파린’ 보다 최근 개발된‘노 악’이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대 규모 임상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 ·이소령 교수팀은 60㎏ 이하 심방 세동 환자 중 2014~2016년 노악을 처방받은 1만4천13명, 와파린을 처 방받은 7천576명을 비교·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노악은 음식이나 약과 관계없이 일정한 효과를 나타내는 경구용 항 응고제를 일컫는다. 다른 약물이나 음식에 영향을 많이 받아 주의가 필요한 기존 항 응고제 와파린의 단점을 크게 개선 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에는 2011 년 도입됐다. 연구팀이 두 환자군을 18개월간 추적한 결과, 저체중 심방세동 환 자에게서 노악은 와파린보다 위험

출혈 위험이 높은 60㎏ 미만 저체중 심방세동 환자는 기존 항응고제‘와파린’ 보다 최근 개 발된‘노악’ 이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대규모 임상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도가 허혈성 뇌졸중 41%, 두개내출 혈 발생 45%, 주요 출혈로 인한 입 원 30%,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30% 각각 낮았다. 연구팀은 국내 저체중 환자를

대상으로 이 같은 노악의 효능·효 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는 데 의미 부여했다.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처 방 근거, 치료 및 진료 지침을 마련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에

서다. 노악의 효능·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한 임상 연구 대부분은 동양인 보다 체구가 큰 서양인 환자를 대 상으로 했기 때문에 동양인, 특히 저체중 심방세동 환자에게 적절한 항응고 치료 및 진료 지침이 부족 한 실정이었기 때문이다. 최의근 교수는“이번 연구는 저 체중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아 시아 및 전 세계에서도 가장 큰 규 모의 연구” 라며“저체중 심방세동 환자의 항응고 치료와 진료 지침에 유용한 가이드가 될 것” 으로 말했 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고 떨리는 심방세동이 지속하면 혈액이 심방 속에 고여 응고돼 혈전이 생길 수 있다. 이 혈전의 일부가 떨어져 혈 류를 타고 나가면서 혈관을 막아 뇌졸중 또는 색전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국내 수술 위암환자 생존율, 미국 하버드대병원보다 높아” 서울성모병원 연구…미국서 수술받은 백인 사망위험, 한국 환자의 5.8배 국내 병원의 위암 생존율이 미 국 하버드대학 병원보다 높다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성모병원 위암센터 송교영 위장관외과 교수팀은 하버드대학 교 외과 멀른(John T. Mullen) 교 수팀과 공동으로 위암 치료 결과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 혔다. 연구팀은 서울성모병원과 하버 드대학교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 서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 데이터, 1989∼2010년 미국 전국 데이터인 ‘SEER 레지스트리’ 를 비교 분석

했다. 연구팀은 먼저 연구 대상을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수술받 은 환자(3천984명), 한국에서 태어 나 미국에서 수술받은 환자(1천46 명),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수 술받은 백인 환자(1만1천592명)로 나눴다. 이후 이들의 위암 수술 후 5년 생존율을 비교한 결과 한국에서 태 어나 한국에서 수술받은 환자군이 가장 좋은 경과를 보인 것으로 나 타났다.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수술 받은 환자군의 5년 생존율은 81.6%

였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송 교수는“위암 환자의 예후는 수술받은 환자군은 55.9%, 미국에 기존 연구에서 서양보다 아시아권 서 태어나 미국에서 수술받은 백인 환자들에서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며“이번 연구결과는 위암 환 환자군 39.2%로 나타났다. 비교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자의 예후는 환자가 태어난 곳과 보정한 결과에서도 한국에서 태어 치료받은 곳 모두에서 영향을 받는 고 말했다. 나 미국에서 수술받은 환자의 사망 다는 점이 확인됐다” 위험은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이어“이는 위암 생존율이 생물 수술받은 환자와 비교해 2.8배 높 학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인, 특히 치료의 질과도 깊은 연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수술 관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고 강조 받은 백인 환자의 사망위험은 한국 했다. 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수술받은 환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자보다 5.8배 높았다. ‘위암’인터넷판에 게재됐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대동맥 협착, 수술보다 스텐트 시술이 유리 대동맥 협착은 수술보다 스텐 트 시술이 유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동맥 협착은 심장의 좌심실 과 대동맥 사이에서 문(門) 역할을 하는 대동맥판(aortic valve)이 딱 딱해지면서 좁아지는 현상으로 이 때문에 심장의 좌심실에서 박출된 혈액을 온몸에 공급하는 대동맥으 로 혈액이 제대로 들어오지 못하 게 된다. 치료는 가슴을 절개하는 대수 술을 통해 고장 난 대동맥 판막을 인공 판막으로 교체하거나 대퇴부 혈관을 통해 도관으로 스텐트를 대동맥 판막까지 도달하게 한 다 음 좁아진 판막을 풍선으로 넓히 고 인공 판막 스텐트를 장치하는 스텐트 시술 등 2가지 방법이 있 다. 미국 콜로라도대학 의대 심장 외과 전문의 조지프 클리블랜드 박사 연구팀은 대동맥 협착 환자 약 2천400명의 치료와 예후에 관한 자료를 토대로 스텐트 시술이 수 술과 효과가 같거나 수술보다 낫 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환자 약 1천 명이 대상이 된 연 구자료에서는 1년 후 사망, 뇌졸중, 재입원 발생률이 수술 환자는 15%, 스텐트 시술 환자는 8.5%로 나타났다. 스텐트 시술 환자에게는 에드 워즈 라이프사이언스(Edwards Lifesciences) 사의 풍선 확장 판 막(expandable valve)이 사용됐

다. 환자 약 1천400명이 대상이 된 또 다른 연구자료에서는 2년 후 사 망 또는 뇌졸중 발생률이 수술 환 자가 6.7%, 스텐트 시술 환자는 5.3%였다. 여기서는 스텐트 시술 환자에 게 메드트로닉(Medtronic) 사의 풍선 확장 판막이 사용됐다. 두 연구자료를 종합했을 때 수 술 환자는 대출혈(major bleeding)과 부정맥인 심방세동 발생률이 스텐트 시술 환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중에 심박조율기가 필요하게 된 환자는 스텐트 시술 그룹이 17%로 수술 그룹의 6%보다 많았 다. 미국에서는 대동맥 협착 치료 에서 수술 환자의 비율이 점점 줄 어들고 있다. 금년에는 2만5천 명, 내년에는 그 절반으로, 2021년에는 다시 그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클리블랜 드 박사는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스텐트 시술의 효과가 확인되려면 더 장기간의 관찰이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심장의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 에 있는 또 다른 판막인 승모판 (mitral valve) 협착 치료를 위한 스텐트 시술법도 현재 개발 또는 테스트 과정에 있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 신호에 발표됐다.

“고과당 콘 시럽, 대장암 성장 촉진” 고과당 콘 시럽(high-fructose corn syrup)이 대장암 성장을 촉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옥수수 전분으로 만드는 고과 당 콘 시럽은 과당과 포도당을 55 대 45로 섞은 것으로 청량음료와 가공식품에 첨가된다. 설탕(자당) 은 과당과 포도당을 반반씩 섞은 것이다. 미국 베일러 의대의 윤지혜 분 자·인간유전학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사실을 입증하는 쥐 실험 결 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 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우선 대장 세포의 성 장을 억제하는 APC(adenomatosis polyposis coli) 유전자를 제거해 초기 대장 암이 발생한 대장암 모델 쥐를 만 들었다. 대장암 환자는 90% 이상 이 APC 변이유전자를 지니고 있 다. 처음엔 25%의 고과당 콘 시럽 이 함유된 물을 병에 담아 주어 마 음대로 마시게 했다. 그러자 한 달 만에 체중이 급속히 불어났다. 그래서 비만을 피하기 위해 사 람이 마실 경우 탄산음료 1캔에 상 당하는 보통 양의 가당 음료를 매 일 한 번씩 특수 주사기로 쥐들의 입으로 넣어주었다. 그러자 두 달 후 이 쥐들은 살은

찌지 않았으나 그냥 물만 준 다른 대장암 모델 쥐들보다 크기가 크 고 병기(grade)가 더 진행된 종양 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어 가당 음료가 종 양의 성장을 촉진하는 메커니즘 규명에 착수했다. 그 결과 보통 양의 고과당 콘 시 럽을 섭취한 쥐들은 대장과 혈액 모두에 과당과 포도당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더 깊이 진행해 보니 대 장 종양은 늘어난 과당과 포도당 을 제 각각 다른 경로를 통해 효과 적으로 섭취한다는 사실도 밝혀졌 다. 이는 쥐 실험 결과이기는 하지 만 가당 음료를 많은 양이 아니라 도 지속해서 마시면 비만과 무관 하게 대장암 발생과 진행이 빨라 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는 또 미국에서 지난 30년 사 이에 25~50세 사이의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 대장암 발생률이 증가 한 것이 가당 음료와 가당 식품 섭 취량이 늘어난 것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사 이언스’ (Science) 최신호에 발표 됐다.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WEDNESDAY, MARCH 27, 2019

이탈리아 텍스처의 매력…YCH 2019 F/W 컬렉션

패션 브랜드‘YCH’ 가 이탈리 아 남부 도시‘마테라’ (Matera)의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디자이너 윤춘호는 2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에서 열린 2019 F/W 서울패션위크 에서‘YCH’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YCH는 자연적인 색 감과 다채로운 텍스처, 구조적인 실루엣에 집중한 컬렉션을 내놨다. 윤 디자이너는 마테라의‘라 디 모라 디 마텔로’(La Dimora di Matello) 호텔에서 영감을 받았다.

직접 마테라에 다녀온 그는 호텔에 서도 특히 직선적인 외벽과 자연 아치를 살린 내부 디자인에 주목했 다. 바위산을 깎아 만든 동굴 호텔 은 우아한 곡선으로 어깨선을 풍성 하게 연출한 드레스와 몸에 꼭 맞 는 테일러링 재킷으로 재탄생됐다. 자연이 빚어낸 우아한 아름다움을 구조적인 실루엣의 의상으로 완성 도 높게 재현해낸 윤춘호의 감각이 돋보였다. 건축물에 사용된 자갈이나 대리 석‘테라조’ (Terrazzo)의 텍스처를

고스란히 의상에 반영한 것도 눈길 을 끌었다. 헤링본 슈트에 테라조 롱 셔츠 를 매치하거나, 짜임과 질감이 각 각 다른 롱 니트 원피스와 올리브 그린색 롱 코트를 매치해 텍스처의 이질감이 내는 멋스러움을 강조했 다. 자갈을 연상케 하는 패턴 재킷 이나 징검다리가 떠오르는 질감의 단추들을 곳곳에 배치한 것에선 윤 춘호의 센스가 돋보였다. 컬렉션 전반에는 베이지, 브라 운, 카키 등 트렌디한‘자연의 색 감’ 이 사용됐다.

하늘하늘 가벼운 소재와 편안한 베이지색이 만들어내는 산뜻하고 경쾌한 분위기가 쇼장을 메웠다. 묵직한 카키와 브라운은 컬렉션 의 중심을 잡았고, 화사한 아이보 리와 발랄한 옐로, 블루는 곳곳에 서 생기를 불어넣었다. 자연에서 비롯된 다양한 색감과 텍스처는 현대적인 실루엣과 만나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이는 곧 이번 컬렉션의 영감을 받은 곳이자 도시 전체가 고대, 중세, 르네상스, 현대를 아우르는 도시인‘마테라’ 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듯 했다.

‘윈디고칸’ 처럼 거꾸로…‘유저’2019 F/W 컬렉션

패션 브랜드‘유저’ (YOUSER) 가 원시부족에서 영감을 받은 해체 주의적인 컬렉션을 선보였다. 패션 디자이너 이무열은 2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열린‘2019 F/W 서울 패션위크’ 에서‘유저’컬렉션을 공 개했다. 이번 시즌‘유저’는 아메리칸 인디언, 오지브와족의 용맹스러운 전사인 ‘윈디고칸’ (WINDIGOKAN)에게 영감을 받 았다. 이 디자이너는 원시부족의 민속 의상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너풀너 풀한 프린지 디테일을 테일러링 코 트, 더플 코트와 같은 아우터와 체 크 셔츠 등 캐주얼 아이템에 적극 활용했다.

전사의 강렬한 분위기를 연출하 는 데엔 체인 장식과 초커를 활용 했다. 또한 코트 끝 자락엔 금속 벨 을 달아 모델들이 걸음을 옮길 때 마다 날카로운 소리가 나도록 연출

했다. 컬렉션의 콘셉트를 반영한 퍼포먼스적인 요소가 눈길을 사로 잡았다. 또한 이 디자이너는 반대로 말 하고 반대로 행동하는 이들의 습성

을 옷의 안팎을 뒤집거나 해체하고 재결합하는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유저만의 해체주의적인 스트리트 패션이‘윈디고칸’ 을 만나는 순간 이었다.

클래식한 트렌치코트는 넉넉한 핏의 체크 판초와 뒤섞였고, 팬츠 는 마치 패치워크를 한 듯 알록달 록하게 변신했다. 서로 다른 홀치 기 디테일의 데님 팬츠, 스웨트 셔

츠와 체크 셔츠도 멋스럽게 믹스매 치됐다. 이 디자이너는 뻔해질 수 있는 해체주의 콘셉트를 소재감으로 극 복했다. 메리노 울을 적극 사용해 고급 스러운 분위기를 더했으며, 우아한 광택이 돋보이는 벨벳 미니 드레스 엔 홀치기 염색 디테일을 가미했 다. 특히 돋보였던 것은 가죽 소재 의 활용이다. 완벽한 재단으로 매 끄러운 라인을 드러내는 남색 트렌 치 코트와 광택과 색감이 돋보이는 봄버 재킷, 메탈릭한 컬러와 패턴 이 돋보이는 남성용 팬츠로 한 겹 한 겹 소재의 풍부함이 더해졌다. 트렌디한 컬러를 곳곳에 매치한 것 역시 감각적이었다.


2019년 3월 27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9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강다니엘“3자에 전속계약 권리 양도”vs 소속사“양도 안했다”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23)이 소 속사 L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과 관련해 LM이 법적으로 대 응하겠다고 밝혔다. LM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지평은 26일 입장문을 내고“적극 적으로 법적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라며“팬분들께 이런 소식 을 전하게 돼 안타깝다” 고 말했다. 지평의 김문희 변호사는“강다 니엘과 LM 간 전속계약은 공정거 래위원회에서 제공하는 표준전속 계약서를 그대로 사용한 정상적인 계약” 이라며“그런데도 강다니엘 측은 전속계약 기간이 개시되기도 전에 설 모 씨를 대리인으로 한 통 지서를 통해 막연하게 계약이 불합 리하다며 어떠한 구체적인 요구도 없이 계약 변경을 요구했다” 고주 장했다. 이어“중재자를 자처한 원 모 회 장과 네 차례 협상 미팅을 했으나, 결국 여러 변호사를 통해‘계약금 을 받지 못했다’ 는 등 허위 사실을 담은 해지통지를 보내왔다”고 말

했다. 김 변호사는“강다니엘 측이 가 처분을 제기하면서 LM이 무단으 로 제삼자에게 권리를 양도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해당 계약은 강 다니엘의 연예활동을 지원하기 위 해 기존 소속사 MMO엔터테인먼 트로부터 실질적으로 투자받기 위 한 계약”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LM은 누구에게도 전속 계약상 권리를 양도한 적이 없다. 음반기획, 팬미팅·콘서트 등 공연계약, MD(머천다이즈) 사 업, 각종 섭외업무 등 매니지먼트 권리를 그대로 보유한다” 며“이를 그 누구의 관여도 받지 않고 독자 적으로 행사하고 있다”고 설명했 다. 그는“LM은 오해를 풀고 타협

점을 도출하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강다니엘 측은 대리인을 수차례 바 꾸면서 입장을 번복했고, 무조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며“비록 법적 분쟁이 진행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원 만하게 합의하고 강다니엘이 조속 히 연예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LM의 이같은 입장에 강다니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율촌은 보 도자료를 내고 반박했다. 율촌의 염용표 변호사는“법원 에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 분 신청 핵심은 LM이 강다니엘 동 의 없이 전속계약상 각종 권리를 제3자에게 유상으로 양도했는지 여부” 라고 강조했다. 강다니엘은 지난해 2월 2일, 올 해 같은 날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전속 계약을 했으나, LM이 효력 발생 이전인 지난 1월 28일 강다니 엘의 콘텐츠 제작 및 매니지먼트 용역을 비롯한 모든 권리를 제3자 에게 넘기는 내용의 공동사업 계약 을 했다는 주장이다.

류준열 주연‘돈’13개국 판매…아시아서 다음달 개봉 류준열 주연‘돈’ 이 미국과 캐 나다,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세계 13개국에 판매됐다고 배급사 쇼박 스가 26일 밝혔다. ‘돈’ (박누리 감독)은 북미 지역 에서 지난 21일 개봉한 데 이어 대 만과 베트남, 싱가포르, 홍콩 등 아 시아 지역에서도 다음 달 차례로 개봉한다. 앞서 류준열은 이달 15

일 사흘간 홍콩을 방문해 현지 매 체와 인터뷰하고 무대인사를 하는 등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돈’ 은 아울러 4월 5일부터 열 리는 제39회 하와이 국제 영화제 스프링 쇼케이스‘코리안 페스트’ 부문에‘말모이’ ‘극한직업’ ‘증 인’등과 함께 초청됐다. 쇼박스 관계자는“해외 바이어

와 영화제로부터 탄탄한 이야기와 서스펜스가 돋보이고 배우들의 연 기 앙상블이 훌륭한 작품이라는 평 가를 받았다” 고 전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신입 주식 브 로커가 작전 설계자를 만나 돈맛에 빠지는 내용을 그린‘돈’ 은 25일 기 준 관객 166만명을 불러모으며 손 익분기점 200만명 돌파를 앞뒀다.

정준영 빠진‘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내달 방송 tvN은 새 예능‘현지에서 먹힐 까? 미국편’ 을 다음 달 18일 오후 11시 선보인다고 26일 예고했다. 이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지난 시즌들처럼 미국에서 푸드트 럭을 동원해 자장면은 물론 양념치 킨, 핫도그 팔기에 도전한 멤버들 의 모습이 담겼다. 수장은 지난번 중국 편에 이어 이번에도 이연복 셰프다. 연출을 맡은 이우형 PD는“다

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미국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다양하 게 도전해봤다” 라며“이연복 셰프 의 주 무기인 한국식 중화요리는 물론 이연복 버전의 친숙한 음식들 이 과연 미국 보통 사람들의 입맛 도 사로잡을지 지켜봐달라”고 말 했다. 한편,‘현지에서 먹힐까? 미 국편’ 에는 이연복 외에 에릭, 허경 환, 존박, 이민우와 함께 정준영도 출연할 예정이었다.

WEDNESDAY, MARCH 27, 2019

수지, JYP 떠난다 9년 만에…전속계약 만료 가수 겸 배우 수지(본명 배수지 ·25)가 9년 만에 JYP 엔터테인먼 트를 떠난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26일“오 는 31일 수지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다” 며“몇 달 동안 심도 있는 논의 의 시간을 가졌고, 양측이 합의 끝 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 다” 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2010년부터 지금까지 9년 이란 긴 시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소속된 연기자 전문 연예기획사 ‘매니지먼트 숲’ 이 유력하게 점쳐 진다.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이날 “아직 수지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 는 아니고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고 말했다.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로 데뷔한 수지는 KBS 2TV‘드림하 이’,‘빅’‘함부로 애틋하게’와 SBS TV‘당신이 잠든 사이에’등

배우 중심 기획사‘매니지먼트 숲’과 전속계약 가시화 JYP에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선사 해준 수지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 를 전한다. 공식적인 인연은 끝이 났지만, JYP는 앞으로 수지가 걸

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 고 덧붙였다. 수지가 JYP를 떠나 새 둥지를 틀 곳은 배우 공유와 정유미 등이

에 출연하며 연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수지는 올해 방영 예정인 첩보 액션극‘배가본드’ 를 촬영하고 있다.

연이은 악재에‘동네변호사 조들호2’9.3% 종영 뒤늦게 터진 배우들의 연기 합 도, 통쾌한 권선징악 결말도 잇따 른 악재의 역효과를 가라앉히기엔 역부족이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KBS 2TV‘동네변호 사 조들호2’ 는 최종회 시청률 9.3% 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막 을 내렸다. 마지막 회에서 납치된 변호사 조들호(박신양 분)는 이자경(고현 정)의 도움을 받아 죽을 위기에서 탈출하고, 국일그룹 국종섭(권혁) ·종복(정준원)은 조들호 납치 혐 의로 체포당했다. 국일그룹은 대산복지원 피해자 들에 수천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 을 받고 동시에 비리가 까발려져 몰락했고, 이자경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조들호로부터 국일 장학생 리스 트를 넘겨받은 차장검사 강덕영 (정원중)은 국일그룹 로비를 받은 정·재계 인사들을 모두 체포하고 자신의 손목에도 스스로 수갑을 채 우고선 검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악인은 모두 처벌받는다는‘통 의 분위기, 트렌드에 뒤처진 연출 쾌한’결말이지만,‘동네변호사 조 또한 발목을 잡았다. 들호2’ 는 방영 내내 악재에 시달리 후반으로 가면서 박신양과 고현 며 시청률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 정이 치열한 법정 공방으로 연기력 다. 대결을 펼치면서 긴장감을 한껏 끌 한창 인기몰이를 해야 할 중반 어올렸지만, 시청자를 붙잡기엔 너 부에 주연 박신양이 촬영 중 다쳐 2 무 늦어버린 탓에 끝내 10% 벽을 주간 결방해야 했고, 부상 당시 PD 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와 불화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후속으로 또 일부 출연자가 극에서 갑작 ‘국민 여러분!’ 이 방송된다. 스럽게 하차를 통보받았다고 주장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TV 하면서 제작진과 배우 소속사 간 ‘해치’는 6.7%-7.4%, MBC TV 은 4.1%-4.4%, JTBC‘으 이견이 노출됐으며 한때는 작가 교 ‘아이템’ 라차차 와이키키2’ 는 1.769%(유료 체설까지 돌았다. 시즌1과는 전혀 다른 플롯과 극 플랫폼)를 기록했다.


연예

2019년 3월 27일(수요일)

“전역을 신고합니다” 임시완 제대…특급전사의 귀환 배우 임시완이 27일 제대해 팬 들 곁으로 돌아왔다. 임시완은 이날 오전 경기도 양 주 2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전역 식을 치렀다. 그는 2017년 7월 해당 부대에 입소해 5주간 기초군사훈 련을 받은 후 조교로 복무했으며 입대 2개월 만에 특급전사로 선발 되기도 했다. 육군 25사단 정문을 나서 감악 산회관에 마련된 행사장으로 이동 한 배우 임시완은 밝은 표정으로

차기작은 전우들이 추천해준 OCN‘타인은 지옥이다’ 팬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이어 취 때 자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 복귀작도 이미 정해졌다. 재진과 팬들 앞에서 서서 힘차게 고 도움을 받았다. 항상 감사한 마 그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경례한 그는“아직 실감이 안 나고, 음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라고 인 OCN 드라마‘타인은 지옥이다’ 에 내일 아침에 기상나팔 소리 없는 사했다. 서 취직 때문에 상경해 고시원 생 집 침대에서 늦잠을 자면 실감이 그는 인솔 조교를 하며 기억에 활을 시작하게 된 청년 윤종우를 날 것 같다” 며 만기 전역 소감을 전 남는 경험으로는 직접 붕어빵을 만 연기한다. 했다. 들어 훈련병들에게 나눠준 일을 꼽 그는 복귀작을 선택한 데 대해 현장에는 한국은 물론 일본, 중 았다. “처음 웹툰이 나왔을 때 동료들이 국 등 다양한 국가 팬 100여 명이 임시완은 2010년 아이돌 그룹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추천했다. 전 몰려 여전한 그의 인기를 실감하게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해 이후 연기 우들이 이 작품과 제가 잘 어울릴 했다. 활동을 병행했으며 영화‘변호인’ , 것 같다고 했는데 실제로 하게 돼 임시완은“군 생활을 하면서 간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등과 서 신기하다” 라고 말했다. 부와 동기, 전우들이 큰 힘이 됐다. 드라마‘미생’ ‘왕은 , 사랑한다’등 인터뷰 이후 임시완은 팬들과 또 저를 기다려주셔서 (팬들께도) 을 통해 안정된 연기력을 자랑하는 악수를 하거나 사진을 찍으며 감사 감사하다. 설경구 선배님도 휴가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를 표한 후 현장을 떠났다.

방탄소년단 RM, 英 혼네와 두 번째 협업…27일 신곡 발표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본명 김남준·25)이 영국 남 성듀오 혼네(HONNE)와 다시 손 잡았다. 혼네는 26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는 27일 RM과 공동작업한 곡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미리 공개한 가사에서 이들은 노래한다.“난 클리셰를 싫어하지 만 똑같은 책을 읽고 또 읽곤 해/ 책 표지도 다르고 색깔도 다르지. 느낌은 항상 다르지만 결국 모두 나를 울게 만들어/ 우리는 서로에 게 새로운 세상을 줬지만, 실은 세

상을 몰랐던 것 같아/ 삶이란 그런 가 봐 안 좋은 일도 일어나고. 우리 가 마법을 찾으러 다니지만, 좋은 일은 항상 끝이 있고, 알잖아” 2014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혼네는 프로듀서 제임스 해처와 보

컬 겸 프로듀서 앤디 클루터벅으로 구성된 밴드다. 일본 도쿄를 배경 으로 한 2003년 영화‘사랑도 통역 이 되나요?’ 를 보고 감명받아‘속 마음’이라는 뜻의 일본어‘혼네’ (本音)를 그룹명으로 정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RM이 발표 한 두 번째 믹스테이프‘모노.’ (mono.) 수록곡‘서울’ 의 작곡과 프로듀싱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12일 새 앨범‘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Map of the Soul: Persona)로 컴 백한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이매리, 정·재계 인사 성추행 폭로 회견 예고 “술 시중 들라 하고 부모 모독까지”…내달 기자회견 배우 이매리(47)가 정·재계 인 사들의 성추행 등을 폭로하며 다음 달 기자회견에서 더 구체적인 내용 들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이매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에“(검찰 과거사위의) 고(故) 장자 연 사건 수사 연장을 지지한다” 라 며“(나 역시) 6년 동안 싸워왔다. 은폐하려 했던 모든 자 또한 공범” 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송계, 정계, 재계 고위인 사들의 실명까지 거론하며“내 불 이익에 대해 침묵을 강요했고 술 시중을 들라 했다. 부모님 임종까 지 모독했으며, 상 치르고 온 사람 에게 한마디 위로 없이‘네가 돈 없 고 TV에도 안 나오면 여기에라도 잘해야지’라며 웃었다. 그래놓고 지금은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한다” 라고 했다. 이매리는 이후 해당 글을 삭제 했지만, 시민단체 정의단체와 손잡 고 다음 달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기자회견을 준비 중인 사실이 알려

졌다. 정의연대 관계자는 26일“이매 리가 성추행 등을 당하고도 7년간 외롭게 싸워오다 최근 장자연 사건 이 다시 불거지고 수사 기간이 연 장되면서 용기를 냈다” 라며“아직 회견 시간과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 지만 곧 준비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매리는 현재 카타르에 있으 며, 기자회견 내용을 조율 중인 것 으로 알려졌다. 1994년 MBC 3기 공채 전문 MC

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매리는 이후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다가 2011 년 이후 건강 악화 등으로 방송 활 동을 중단했다. 지난 1월에는 아랍에미리트에 서 열린 한국과 카타르의 2019 아시 안컵 8강전에서 카타르 국기를 몸 에 두르고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그는“한 국에서 방송 활동을 하며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 카타르가 활력을 줬 다” 라고 말했다.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연예인 홍보대사 위촉했는데” 며자리부산을 잡았다. 1회 페스티벌부터 지

버닝썬 사태 지자체로 불똥 버닝썬 사태 불똥이 일부 지방 자치단체로까지 번지고 있다. 버닝썬 사태는 클럽 폭행 사건 과 성 접대 의혹에 이어 성관계 동 영상 유포와 내기 골프 논란 등으 로 이어지면서 가수 승리·정준영 과 배우 차태현과 개그맨 김준호

김씨는 부산시 대중교통 포스터 와 각종 홍보물 등에 등장해 친근 한 이미지로 대중교통 정책을 알리 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했다. 부산시는 명예 홍보대사 해촉과 함께 김씨가 등장하는 남은 홍보물

난해까지 계속해서 개그맨 김준호 가 집행위원장을 맡아 행사 전반을 이끌었으나 올해는 버닝썬 사태 관 련으로 역할이 불투명하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부 산시장과 이진복 국회의원이 조직 위원장을 맡아 국비와 시비 6억원 씩 모두 12억원을 사업비로 지원한 다. 부산시 관계자는“올해도 예산 이 편성돼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

부산시 대중교통 홍보대사 김준호 해촉…부산 코미디페스티벌도 난감 등이 잇달아 구설에 올랐다. 부산시는 내기 골프 논란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개그맨 김준호 를‘대중교통 중심도시 부산’명예 홍보대사에서 해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개그맨 김준호는 지난해 1월부 터 2년 임기의 부산시 대중교통 명 예 홍보대사로 활동해왔다.

도 수거할 예정이다. 김씨가 집행위원장을 맡은 부산 국제코미디페스티벌도 행사 차질 이 불가피하게 됐다. 부산국제코미 디페스티벌은 2013년 시작해 올해 로 7회째를 맞는다. 해마다 여름철 영화의전당과 벡 스코, 해운대해수욕장 등에서 코미 디 경연대회와 무료 공연 등을 열

지 제7회 부산 국제코미디페스티 벌을 열기로 한 상태” 라며“김준호 씨 문제로 행사 집행위원회 측과 협의를 벌이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 고 말했다. 올해를‘대전 방문의 해’ 로선 포하면서 개그맨 김준호를 홍보대 사로 위촉한 대전시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B12

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MARCH 27, 2019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