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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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초반 기세 무섭다 LPGA 2년차에 상금랭킹·올해의 선수 선두
고진영
우승 1회·준우승 2 회, 3위 1회. LPGA 투어 2년차 고진영(24)이 올시 즌 미국여자프로골프투 어 5개 대회에 출전해 거 둔 성적이다. 고진영은
시즌 초반 매서운 기세를 이어가며 상금랭킹과 올 해의 선수상 포인트 선두 로 치고 나갔다.
<관련기사 B2면>
2019년 4월 1일 월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MONDAY, APRIL 1, 2019
박인비·박성현·고진영, 공동 2위 박성현
LPGA 기아 클래식… 우승은 하타오카 “메이저 대회 앞두고 자신감 생겨” 기아 클래식‘준우승’박성현, 메이저 우승 도전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기아 클래식 대회에 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 (파72, 6558야드)에서 치러진 LPGA투어 기아 클래식 최종라운 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 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대 회를 마친 박성현은 우승자 나사 하타오카(일본)에 3타 차 공동 2위 다. 박성현은 지난달 4일 막을 내린 HSBC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세계 랭킹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이후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에서 선두로 올라 서는 등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 했지만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 다. 박성현의 기세는 꺾일줄을 모르 고 있다.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노보기 플레이로 시즌 2승에 재도 전했던 박성현은 3라운드에서 버 디를 6개 낚았지만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하는 등 1타를 줄 이는 데 그쳐 우승 경쟁과 멀어진 듯 보였다. 하지만 최종라운드에서 뒷심을 발휘했다. 5번 홀(파5)에서 이글로 출발했고, 8번 홀(파5)에서 더블 보 기를 범하기는 했지만 후반 10번
홀에서 버디, 15번 홀에서 17번 홀 까지 연속 버디 등 4타를 줄이면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경기를 마친 박성현은 이글 상 황에 대해“5번 홀에서 세컨드 샷 이 러프 안에 있어 유틸리티 우드 로 샷을 했는데, 생각대로 잘 날아 갔다. 핀 뒤로 약 3m 정도 넘어갔 는데, 내리막 퍼팅이 들어가며 이 글이 기록됐다” 고 했다. 이어“이 글 이후에 더블보기를 하고 나서 솔직히 좀 흔들렸다. 마지막 날이 고, 한타가 소중한 상황인데 더블 보기가 나오고 나서 흔들렸다”고 하며“아직 홀이 많이 남았다고 생 각했다. 버디 하나만 나오면 그 이 후엔 잘 풀릴 것이라는 믿음이 있 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집중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홀에서 버 디를 놓친 것은 두고두고 아쉬울 것 같다” 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잠시“지난주 보다 이번주 경기가 훨씬 좋았다고 생각한다” 면서“전체적인 경기 내 용도 그렇고, 다음주에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데 더 좋은 각오로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 다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고 이야 기했다. 박성현은 오는 4일 캘리포니아 주 미션힐즈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시 즌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한 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미국여자 프로골프 (LPGA) 투어 통산 20승 달성 에 도전했 던 박인비(31)가 다음 기회를 기약 했다. 박인비는 31일 캘리포니아주 칼 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 ·6천558야드)에서 열린 LPGA 투 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 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 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 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 록한 박인비는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 를 달린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더라면 LPGA 투어 통산 20 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는 한국 선수 최다승 기록 보 유자인 박세리(42)의 25승에 이어 두 번째에 해당한다. 지난해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 더스컵 이후 1년여 만에 우승을 노 린 박인비는 그러나 전반 9개 홀에 서 보기 2개, 버디 1개로 오히려 1타 를 잃으면서 치고 나가지 못했다. 그사이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10번 홀(파5)까지 4타를 줄이며 단 독 선두로 올라섰다. 3라운드까지 박인비에 1타 뒤진 2위였던 하타오카는 이날만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정상에 올랐다. 올해 20살인 하타오카는 지난해 2승에 이어 벌써 개인 3승째를 따 냈다.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약 3 억원)다. 3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
박인비의 경기 모습.
3라운드 단독 선두 박인비, 20승 달성은‘다음 기회에’ 고진영, 5개 대회에서 우승 1회·준우승 2회 등 상금 선두 던 하타오카는 16번 홀(파4) 티샷이 물에 빠져 보기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았다. 공동 2위 그룹과 2타 차로 좁혀 진 하타오카는 그러나 곧 이은 17 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바 로 옆으로 보내 다시 3타 차로 달아 났다. 한국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 대회는 2017년 이미림, 2018년 지은희 등 한국 선수가 최근 2연승을 거뒀으나 3연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또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최 근 3개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했으 나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2019시즌 7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 들은 4승을 합작했다. 박인비와 박성현(26), 고진영 (24) 등이 나란히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에서 6번 홀까지 4타를 잃었다가 이후 버디 6개로 이를 만 회하며 뒤늦게 시동을 걸었던 박성 현은 이날도 비슷한 경기 양상을 보였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졌던 박성현은 5번 홀(파5) 이글로 기세 를 올렸다가 8번 홀(파5) 더블보기 로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10번 홀(파5)에서 1타를 줄이고 15번부터 17번 홀까지 3연 속 버디를 낚으며 맹추격에 나섰 다. 하타오카가 16번 홀에서 1타를 잃어 17언더파가 됐을 때, 15언더파 였던 박성현은 18번 홀(파4)에서 버디 기회까지 잡으며 연장전 가능 성도 부풀리는 듯했다. 하지만 하타오카가 17번 홀 버
디로 3타 차로 달아났고, 박성현은 18번 홀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한국 팬들이 기대했던‘역 전 드라마’ 는 펼쳐지지 않았다. 지난주 뱅크 오브 오프 파운더 스컵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낸 고진 영도 17번 홀(파5) 샷 이글로 한때 1타 차 2위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18 번 홀(파4) 보기에 발목이 잡혔다. 그러나 고진영은 이번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2 회, 3위 1회 등‘톱3’ 을 네 번이나 달성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 공동 2위 상금 약 10 만 달러를 받은 고진영은 시즌 상 금 1위에 올랐다. LPGA 투어 다음 일정은 4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으로 이어진 다.
‘LPGA 2년차’고진영, 상금랭킹·올해의 선수 선두
고진영
우승 1회·준우승 2회, 3위 1회. LPGA 투어 2년차 고진영(24·하 이트진로)이 올시즌 미국여자프로 골프(LPGA) 투어 5개 대회에 출 전해 거둔 성적이다. 고진영은 시 즌 초반 매서운 기세를 이어가며 상금랭킹과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선두로 치고 나갔다. 고진영은 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칼즈배드에서 끝난 LPGA 투어 KIA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 더파를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하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골프여제’박인비(31·KB금융그 룹),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솔레 어리조트앤카지노)과 함께 공동 2
위를 차지했다. 우승 트로피는 이 날 5타를 줄인 하타오카 나사(20· 일본)에 돌아갔다. 나사는 지난해 2 승에 이어 벌써 개인 3승째를 따냈 다. 지난 시즌 신인상에 오른 고진 영은‘2년차 징크스’ 라는 말이 무 색할 정도로 시즌 초반 펄펄 날고 있다. 지난주 뱅크오브 호프 파운 더스컵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 2주 사이에 1위, 2위에 오르는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고진영은 지난 2월 호주오픈에 서는 준우승했고, 3월 초 HSBC 월 드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출전한 5개 대회중 4개 대회에 톱3에 들었는데 이는 한국 선수중
에는 가장 뛰어난 활약이다. 유일 하게 톱3에 들지 못한 대회는 혼다 타일랜드로 공동 29위다. 고진영은 이런 성적을 바탕으로 주요 개인부문 선두 또는 상위권에 올라 올해를 자신의 해로 만들 조 짐을 보이고 있다. 우선 고진영은 이 대회 준우승 상금 약 10만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55만2273달러를 기 록,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않은 넬 리 코르다(21·미국·47만2810달 러)를 넘어서 상금랭킹 1위로 나섰 다. 고진영은 또 이번 대회 성적으 로 올해의 선수 포인트 12점을 추 가, 63점으로 역시 코르다(56점)를 추월했다. 고진영은 지난 시즌 그린 적중
률 1위(77%)에 올랐는데 올 시즌은 3위(80.2)%를 달리고 있다. 올해부터 바뀐 규정을 활용해 그린에서 깃대를 꽂은채 퍼팅을 하 는 고진영은 퍼트가 눈에 띄게 좋 아졌다. 기록이 말해준다. 라운드 당 퍼트 부문 순위가 지난 시즌 91 위(29.92개)에 올 시즌 12위(29.13 개)로 수직상승했다.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에서도 23위(1.778개) 에서 3위(1.688개)로 뛰었다. 동계 훈련 동안 퍼팅 훈련에 집중한 결 과다. LPGA 투어는 오는 4일(현지 시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앞두고 있 어 고진영이 첫 메이저 왕관을 쓰 게 될지 주목된다.
스포츠
2019년 4월 1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강정호, 시즌 첫 2루타 볼넷으로 타율 0.286… 2G 연속 멀티출루
승리를 확정하고 환호하는 미시간주립대 선수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31)가 시즌 첫 2루타와 함께 2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31일 오하이오주 신시 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 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2019 메이 저리그와 맞대결에서 3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피츠버그는 5-0으로 승리했고, 강정호는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 타율 0.286을 마 크했다. 강정호는 1회초 팀이 1-0으로 앞선 가운데 2사 1, 2루 득점 찬스에 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 호는 상대 선발 소니 그레이와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초 팀이 2-0으로 앞선 가운 데 강정호는 1사 1루에서 볼넷을 얻어 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
탈락 후 망연자실해 하는 듀크대 선수들.
‘3월의 광란’톱 시드 듀크대, 탈락 까지 기록하지는 못했다. 강정호는 5회초 무사 1루에서 들어선 세 번 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 러났다. 강정호는 9회초, 5-0으로
사실상 승리가 확정된 상황에서 마 지막 타석에서 상대 투수 제러드 휴즈를 상대로 좌익 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이날 시 즌 첫 2루타를 터뜨린 강정호는 볼 넷까지 얻어나가며 2경기 연속 멀 티 출루 행진을 이어나갔다.
류현진, 2일 샌프란시스코전 선발 출격… 범가너와 맞대결 개막전에서 빼어난 투구를 펼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일 캘리포니아주 로 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 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에 관한 기대감은 그 어 느 때보다 크다. 그는 지난달 29일 애리조나 다 이아몬드백스와 정규시즌 개막전 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승 리투수가 됐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3㎞를 찍었고, 삼진은 8개나 잡았다. 무엇보다 볼넷을 단 한 개도 내 주지 않았다는 게 의미 있다. 류현진은 5차례 시범경기를 포 함해 올해 던진 6차례 실전 경기에 서 단 한 개의 4구도 허락하지 않았 다. 몸의 균형이 잘 잡혀있어 고도 의 제구력을 뽐내고 있다는 의미 다. 류현진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피 안타율은 0.185에 불과했다. 브랜던 벨트(0.200), 조 패닉 (0.167·이상 상대타율) 등 대다수 주력 선수에게 강한 면모를 보였 다. 특히 주전 포수 버스터 포지와
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뒤 최근 2시즌엔 각각 4승 9패와 6승 7패로 주춤했다. 그러나 최근 두 시즌 동안 모두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경기 내용에선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 줬다. 시즌 첫 출전이었던 지난달 29 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서도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타 선이 침묵하면서 패전투수가 됐지 만,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범가너는 전문 타자 못지않게 뛰어난 타격 실력을 갖춘 투수로도 유명하다. 류현진이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LA다저스의 류현진(왼쪽)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매디슨 범가너
는 5타수 1안타로 좋은 성적을 거뒀 다. 포지는 최근 컨디션이 떨어져 있다. 계속된 부진으로 1일 샌디에 이고 파드리스전에 결장하기도 했 다. 류현진은 유일하게 브랜던 크로 퍼드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 난 시즌 홈런 1개를 포함해 5타수 3 안타 볼넷 1개로 부진했다. 상대 팀 선발로 예고된 선수는 2014년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 (MVP)상을 받은 매디슨 범가너
(30)다. 류현진은 범가너와 인연이 깊 다. 지난 2013년 4월 메이저리그 데 뷔전에서 범가너를 상대 투수로 처 음 만났다. 이후 류현진은 범가너와 총 7차 례 맞대결을 펼쳤는데, 류현진은 2 승 3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했고 범가너는 3승 3패 평균자책점 1.53 으로 호투하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 다. 범가너는 2011년부터 6시즌 연
“MVP! MVP!”필라델피아는 하퍼 열풍 “MVP! MVP!” 필라델피아 필리스 팬들이 외야 수 브라이스 하퍼의 활약에 행복해 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올겨울 FA 최대어 하퍼를 13년 3억3000만 달러에 붙잡았다. 하퍼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개막 시리즈에서 왜 그가 스타인지 보여줬다. 호쾌한 스윙으로 홈런 2방을 터트리며 홈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필라델피아 팬들이 하퍼를 응원하는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매체는“하퍼가 외야 오 른쪽으로 뛰어나가 관중들에게 고 개 숙여 인사를 하면, 팬들은 기립 박수를 보내면서‘MVP!’ 를 외친 다” 고 설명했다. 하퍼는 2015년 내 셔널리그 MVP였다. 그만큼 기대 가 큰 선수다. 하퍼는 개막전에 필라델피아 마 스코트‘필리 파나틱’ 으로 꾸민 스 파이크를 신어 눈길을 끌기도 했 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퍼가 하 는 거라면 뭐든 뉴스가 되고 있다. 하퍼가 오면서 필라델피아는 2011년 이후 8년 만에 개막 시리즈 에서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2011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개막 시리즈 는 로이 할러데이, 클리프 리, 로이 오스왈트의 활약 덕에 스윕 할 수 있었다. 필라델피아는 오는 2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나선다. 워싱턴은 같은 내셔널리그 동부지 구 경쟁 팀이자 하퍼의 친정 팀이 다. 하퍼는 친정 팀을 상대로 구단
필라델피아 필리스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브라이스 하퍼.
필라델피아에서 뛰는 하퍼를 보기 위해 406마일(약 653.4km)을 운전해 왔다는 팬.
역사에 도전한다. 필라델피아는 1915년을 끝으로 개막 후 4승 무패 를 기록한 적이 없다. 3일 워싱턴전 까지 승리하면 104년 만에 구단 역 사와 마주한다. 하퍼는“만약 그렇게 된다면(개 막 4연승) 정말 좋을 것 같다. 아직 저녁에는 날씨가 쌀쌀한데, 팬들께 서 매일 저녁 우리를 보려고 찾아 오신다. 팬들은 우리와 그렇게 1년 을 함께한다. 팬들은 우리가 좋은
플레이를 하길 원하고, 우리도 좋 은 플레이를 하길 기대한다” 며팬 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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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주립대에 1점 차 분패 올해‘3월의 광란’ 에서 가장 강 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듀크대가 ‘파이널 포(Final Four)’진출에 실패했다. 듀크대는 31일 워싱턴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미국대학 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 비전 1 토너먼트 동부지구 결승에 서 미시간주립대에 67-68로 졌다. 올해 토너먼트 출전 학교 가운 데‘우승 후보 0순위’ 로 꼽힌 듀크 대는 미국 국가대표 사령탑을 지낸 마이크 시셰프스키 감독이 팀을 이 끌고, 올해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한 자이언 윌리엄슨이 버티고 있다. 그러나 동부지구 2회전에서 센 트럴 플로리다대에 77-76, 1점 차 진땀승을 거뒀고, 3회전에서도 버 지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를 상대 로 75-73으로 힘겹게 이기는 등 기
대만큼의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이날 동부지구 2번 시드의 미시간주립대를 상대로 경기 종료 39초를 남기고 역전 3점포를 얻어 맞아 탈락의 쓴잔을 들었다. 윌리엄슨은 24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2점을 뒤진 종료 6초 전에 자유투 2개를 얻은 R.J 배럿 이 1구째를 놓쳐 동점 기회가 무산 됐다. 듀크대는‘농구광’ 으로 유명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올 해 우승 후보로 지목했던 학교다. 올해‘3월의 광란’최종 4강은 미시간주립대-텍사스공대, 버지 니아대와 어번대의 대결로 열리게 됐다. 4강과 결승은 7일과 9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US뱅 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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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에 휴식을…” 빅벤도 예수상도 전세계 랜드마크‘소등’ 30일 오후 8시 30분 뉴욕의 엠파 이어스테이트 빌딩부터 이집트 피 라미드, 런던의 빅벤, 브라질 리우 데자네이루의 예수상까지 180여 개 국 랜드마크에 차례로 불이 꺼졌 다. ‘어스 아워’참여로 불끈 리우데자네이루의‘예수상’ 기후변화와 야생동물 멸종, 환 경파괴의 심각성을 알리는 차원에 서 1시간 동안 불을 끄고 지구를 쉬 게 하자는 의미다. 세계자연기금(WWF)이 주최 한 제13차 글로벌 전등 끄기 캠페 인‘어스 아워(Earth Hour) 2019’ 행사가 열려 수백만 명이 지켜봤다 고 AP, AFP 통신 등이 31일 보도 했다.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1시간 동안 전등을 끄는 이 행사는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됐고, 점차 ‘어스 아워’에 참여한 런던 빅벤
13차‘어스 아워’180여개국 동참…기후변화 경각심 일깨우기 참가국이 늘어 작년에는 187개국이 소등에 참여했다. 올해 역시 싱가포르의 스카이라 인과 홍콩 빅토리아 하버, 중국 상 하이타워의 불이 꺼졌고, 뉴욕 유 엔본부와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문, 바티칸의 세인트피터스대성당 이 어둠 속에 모습을 감췄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파리 에 펠탑과 개선문, 두바이의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 아테네의 아 크로폴리스, 모스크바 크렘린 궁전 도 마찬가지다. 한국에서는 N서울타워와 숭례 문, 63빌딩이 소등행사에 동참했 다. WWF가 지난 10월 내놓은 보 고서에 따르면 물고기·새·양서 류·파충류·포유류 등 척추동물 의 60%가 1970년 이후 인간의 활동 으로 멸종됐다. 데르모트 오’ 골먼 호주 WWF CEO는“어스 아워는 사람들이 기 후변화에 대처하는 세계 최대의 풀 뿌리 운동”이라며“개개인의 (불 끄는) 행동이 합쳐져 전 세계 수억
MONDAY, APRIL 1, 2019
“선생도 사람이다”
일부 학부모들은 쿠브신니코바 의 사진이 남학생의‘욕정’ 을 부추 길 수 있어 교사의 행동으로 부적 절하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학교 측이 이를 받아들여 해고를 결정했 다. 취미로 얼음물 수영을 즐기는 쿠브신니코바의 계정에는수영복 차림의 사진도 볼 수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러시아 여 교사들은 교사의 사생활을 통제하 고 사적 영역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항의하면서 온라인 시위 를 시작했다. 러시아 서부 이바노보에 사는 여교사‘아나스타시야’ 는 해변에 서 찍은 수영복 사진을 게시하며, “실험 선호자로서 이 사진들을 올 리겠다. 얼마나 빨리 해고되는지 보자” 고 꼬집었다. 여론은 공개된 계정에 교사로서 비교육적인 사진을 공유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과, 교사의 개인 소셜미디어 활동은 사생활로 “선생도 사람이다” …러 女교사들‘야한 사진’온라인 시위 서 존중돼야 한다는 반론이 엇갈린 러시아에서 여자 교사가‘부적 많은 옷차림을 한 자신의 사진을 다. 절한’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 올리는 여자 교사들의 게시물이 이 논란이 확산하자 러시아 교육부 다는 이유로 해고된 데 항의해 온 어지고 있다. 는 지방 교육 당국에 정확한 경위
러시아 女교사들‘야한 사진’온라인 시위
러 매체 보도…’부적절한 사진 게시’로 교사 해고된 데 항의 수영복 사진과 함께“나도 해고되나 보겠다”글 이어져 라인에‘야한 사진’ 을 게시하는 시 위가 벌어졌다. 1일 러시아 국영 다국어 뉴스채 널 RT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 에‘선생도 사람이다’ (#учит еля тоже люди)라는 주제어를 달고 수영복 등 노출이
‘어스 아워’참여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유엔본부
‘어스 아워’ 에 참여한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명이 기후변화에 긴급한 대응이 필 요하고 지구를 보호할 필요성이 있 다는 것을 보여준다” 고 말했다. 어스 아워 행사는 그동안 갈라
파고스 제도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고, 카자흐스탄에 1천7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게 하는 등 다양 한 효과를 끌어냈다.
이 시위는 시베리아 바르나울에 를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사는 영어·영문학 교사 타티아나 정치권도 논란에 가세했다. 쿠브신니코바(38)가 자주색 광택 러시아 하원 문화위원회의 옐레 이 나는 짧은 칵테일드레스를 입은 나 드라페코 의원은 학교의 결정을 자신의 사진을 소셜미디어 브콘탁 “뻔뻔하고 가식적” 이라고 비난하 테 계정에 올린 후 해고됐다는 소 고“이번 일은 직원을 해고할 이유 식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가 못 된다” 고 지적했다.
롤링스톤스, 75세 믹 재거 건강문제로 북미투어 취소 전설적인 록밴드‘롤링스톤스’ 가 리드 보컬 믹 재거(75)의 건강문 제로 북미투어를 취소했다고 미국 팝매체들이 30일 전했다. 밴드 대변인은“믹 재거는 주치 의에 의해 이번에는 투어에 참여할 수 없고 의료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권고가 내려졌다. 가능한 빨리 무 대에 돌아오도록 완벽한 몸 상태를 회복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 다. 재거는 트위터에“우리 팬들을 축 처지게 하고 싶지 않은데, 투어 연기라니 어마어마하게 실망스럽
롤링스톤스 리드보컬 믹 재거
다. 최대한 빨리 무대로 돌아올 날 을 고대한다” 라고 말했다. 취소된 공연은 4월 20일 미 마이 애미 콘서트부터 7월 29일 캐나다 벌스 크릭 이벤트까지 17회나 된
다.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시카고 솔저필드 등 대형 공연도 취소됐다. 1962년 영국에서 재거와 케이스 리처즈(기타), 빌 와이먼(베이스), 찰리 왓츠(드럼) 등이 결성한 롤링 스톤스는 1960~70년대 영국 밴드의 미국 시장 진출 선봉장 역할을 하 며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롤링스톤스는 2억5천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고 영국과 미국 차트에서 13개의 1위곡을 탄생시켰 다.
건강정보
2019년 4월 1일(월요일)
“뜨거운 차, 식도암 위험↑”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일본 식중독 원인 1위, 생선내장 기생‘고래회충’
차 온도가 섭씨 75도인 사람은 발생률 2.4배 높아 섭씨 60도 이상의 뜨거운 차가 식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이란 테헤란 의과대학의 파르하 드 이슬라미 박사 연구팀이 홍차와 녹차를 아주 뜨겁게 마시는 이란 북동부 골레스탄주 주민 5천45명을 대상으로 2004년부터 2017년까지 평균 10년에 걸쳐 진행한 추적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 등이 보도했다. 골레스탄주는 과거 식도암 발생 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된 일이 있 다.
연구팀은 처음에 이들이 즐겨 마시는 차의 온도를 실제로 쟀다. 차의 온도에 대해 스스로 느끼 는 감촉보다는 각자가 선호하는 차 의 온도를 측정하고 식도암 발생을 추적조사 했다. 조사 기간에 317명이 식도 편평 세포암(ESCC:esophageal squamous cell carcinoma) 진단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온도가 섭씨 60도가 넘는 뜨거운 차를 마시는 사람은 마시는 차의 온도가 60도 이하인 사람보다 식도암 발생률이 평균 90% 높았다. 마시는 차의 온도가 섭씨 75도 인 사람은 식도암 발생률이 2.4배 나 높았다. 또 차를 잔에 부은 후 2분이 경 과하기 전에 마시는 사람이 6분 이 상 기다렸다 마시는 사람보다 식도 암 발생률이 높았다. 조사 대상 차는 홍차와 녹차였 지만 커피나 핫 초콜릿 등 다른 종
류의 뜨거운 음료도 마찬가지일 것 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유는 뜨거운 차가 식도에 상 처를 만들어 염증을 유발하고 염증 이 발암성 화학물질의 생성을 촉 진, 결국 식도 세포의 DNA에 손상 을 일으키기 때문일 것으로 연구팀 은 추측했다. 2016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섭씨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발암물 질로 분류했다. 중국, 이란, 터기, 남미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섭씨 70도의 뜨거운 차 를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日연구진“하루 11시간 이상 일하는 남성, 심근경색 위험 1.6배” 日 국립암연구센터 등 조사…50대 이상·회사원에게서 발병률 높아 하루 11시간 이상 오래 일하는 남성은 심근경색 발생 가능성이 근 무시간이 보통인 경우보다 1.63배 높다는 일본 연구진의 추적조사 결 과가 나왔다. 마이니치신문과 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국립암연구센터와 오사카 (大阪)대 등의 연구팀이 일본 거주 자 1만5천명을 20년간 추적한 결과 근무 시간이 하루 11시간 이상인 남성의 심근경색 발병 위험은 7~9 시간 일하는 남성의 1.63배였다. 연구팀은 1993년부터 이바라키 (茨城)현 미즈토(水戶)시, 니가타 (新潟)현 나가오카(長岡)시, 나가 사키(長崎)현 신카미고토초(新上 五島町), 오키나와(沖繩)현 미야코 지마(宮古島)시에 거주하는 40~59 세 남성을 대상으로 급성 심근경색 발병 사례를 추적했다.
일본 도쿄도 주오구에서 직장인들이 출근하는 모습
그 결과 심근경색 발병 위험은 50대 회사원들 사이에서 특히 높았 다. 조사 개시 시점에 50~59세였던 남성만 따져볼 때 하루 11시간 일
하는 남성의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7~9시간 일하는 남성보다 2.6배나 높았다. 직종을 회사원으로 한정할 경우 에도 하루 11시간 이상 근로 남성
의 발병률이 7~9시간 근로 남성보 다 2.1배 높았다. 회사원과 50세 이상 남성의 경 우 피로 회복이 불충분하거나 정신 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심근경 색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 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연구 결과 를 장시간 근무와 심근경색 사이의 인과 관계를 지적한 일본 내 첫 본 격 조사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 다. 이소 히로야스(磯博剛) 오사카 대 교수는“장시간 근로로 정신적 인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수면 시간 이 짧아지면 생활 습관이 흐트러지 고 혈압과 혈당치가 상승할 가능성 이 있다” 며“휴식 시간을 확보하고 초과 근무를 줄이는 등 일하는 방 식을 개선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 혀뿌리 절제 로봇수술이 효과적” 서울대병원, 16명 수술결과…”양압기 치료 실패 환자에 고려” 폐쇄성 수면무호흡 환자에게 설 근부(혀뿌리)를 절제하는 로봇수 술이 효과적이라는 국내 연구결과 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조성우 교수팀은 2016∼2017년 수면센터를 방문한 폐쇄성 수면무 호흡증 환자 중 로봇수술로 설근부 부분 절제술을 받은 16명의 수술결 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고 밝혔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은 수면 시 발생하는 상기도 폐쇄로 호흡이 자 주 끊기는 대표적인 수면 질환으로 수면무호흡증의 약 90%를 차지한 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환자의 절
반은 표준치료인 양압기 사용을 포 기하기 때문에 수술이 고려돼야 한 다. 하지만 기존 수술법으로는 설 근 가까이 접근하기 힘들어 실패율 이 높았다. 반면 로봇수술은 설근 부 접근이 쉬운 편이다. 이에 연구팀은 양압기 치료에 실패했거나 착용을 중단한 중증 폐 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 가운데 설 근부에 심한 폐쇄 소견을 보이는 환자에게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그 결과 로봇수술 후 수면무호 흡 지수는 시간당 평균 49회에서 18 회로 감소했다. 또 수면 중 산소포화도가 82% 에서 90.5%로 증가하고, 주간 졸림 증도 개선됐다.
설근부를 절제할 때 발생하는 연하장애와 이상 감각, 미각 손실, 구강건조증 등 합병증은 대부분 수 술 후 3주 이내에 없어졌다. 연구팀 은“양압기 치료에 실패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 중에서 심한 설
근부 폐쇄를 보이는 환자들이 있 다” 며“수면 중 일어나는 기도 협 착 부위를 정확하게 찾아낸 후 로 봇을 통해 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고 말했다. 다만“이번 연구를 통해 설편도 비대증으로 기도가 협착된 수면무 호흡증 환자에게 로봇수술 효과가 입증됐지만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 는 것은 아니다” 라며“환자는 치료 전 수면내시경 등을 반드시 시행해 최적의 치료방법을 찾아야 한다” 고 당부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의 자매 국제학술지‘사이언티픽 리포트’ (Scientific Report) 최근호에 게재 됐다.
고래회충
일본에서 생선내장에 기생하는 고래회충으로 인한 식중독 보고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아사히신 문이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이 전날 공표한 자 료를 보면 작년 한 해 동안 일본 내 에서 보고된 고래회충에 의한 식 중독이 468건(환자 수 478명)으로 집계돼 전년(230건, 242명)의 약 2 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특히 가다랑어 회를 먹고 걸린 식중독이 크게 늘었다. 후생성에 따르면 고래회충에 의한 식중독 사고는 최근 몇 년 새 증가세를 보여 작년에 가금류에서
발견되는 균종인 캄필로박터 식중 독 건수(319건)를 웃돌면서 처음으 로 식중독 원인 1위에 올랐다. 이전에는 생선회의 경우 고등 어, 오징어, 꽁치를 먹고 감염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작년에는 가다랑 어 회를 먹고 감염된 건수가 전년 대비 10배 수준인 100건으로 급증 했다. 후생노동성은 고래회충 식중독 예방 방법으로 ▲ 70도 이상 가열 ▲ 영하 20도에서 24시간 이상 냉 동 ▲ 유충 존재 여부 육안 확인해 제거 ▲ 신선 어류를 골라 바로 내 장 제거 등을 제시했다.
“당화혈색소, 당뇨병 진단 정확도 의문” 당뇨병 진단 표준검사법인 당 화혈색소(A1c) 검사의 정확도에 의문을 제기하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당화혈색소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혈색소(헤모글로빈) 분 자가 혈액 속의 포도당과 결합한 것이다. 적혈구는 일정 기간(약 120일)이 지나면 새로운 적혈구로 대체되기 때문에 당화혈색소는 대 체로 2~3개월 동안의 장기적인 혈 당치를 나타낸다. 미국 시티 오브 호프(City of Hope) 메디컬센터 당뇨병·대사 연구소(Diabetes and Metabolism Research Institute) 의 마리아 빌라크레세스 박사 연 구팀은 당화혈색소 검사가 당뇨병 위험을 실제와는 다르게 과소평가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 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당뇨병 진단을 받은 일이 없는 성인 약 9천명을 대상으로 당화혈 색소 검사와 경구 포도당 부하 검 사(OGTT: oral glucose tolerance test)를 시행하고 두 검 사의 평가를 비교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연구팀은 말했 다.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에서 진 단된 당뇨병의 73%를 당화혈색소 검사가 잡아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는 당뇨 병의 정밀 진단법으로 밤새 금식 후 혈당을 측정한 다음 포도당을 물에 녹여 마시게 하고 매시간별 로 채혈, 혈당의 농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또 인종과 민족이 결과의 정확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비 히스패 닉계 흑인 또는 흑인보다 비 히스 패닉계 백인에게서 비정상 혈당을 잡아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 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는 오직 당화혈색소 검사만 으로 당뇨병을 진단하는 것은 신 뢰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보여주 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따라서 정확한 당뇨병 진단을 위해서는 당화혈색소 검사와 함께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는 공복 혈당이 126mg/dL 또는 당화혈색 소가 6.5%를 넘어 당뇨병이 의심 될 때 확정 진단을 위해 시행된다. 또는 당뇨병 고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공복 혈당은 정상치가 100mg/dl 이하로 식사 후 30분~1 시간이 지나면 최고치에 도달한다. 이후에는 점점 떨어져 2~3시간 후 에는 정상수준으로 되돌아오는데 당뇨병인 경우는 2시간 이후에도 혈당이 높은 상태로 지속된다.
B8
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APRIL 1, 2019
피부톤에 따른 봄 트렌치코트 컬러 선택법 웜톤은 따뜻하고 차분한 컬러·쿨톤은 화사하고 선명한 컬러 봄을 맞아 화사한 색상의 트렌 치코트를 준비하는 여성들이 많다. 이때 자신의 피부 톤에 맞춰 트렌 치코트의 컬러를 선택한다면 한층 밝은 피부 톤 연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에 각 피부 톤에 따라 어울 리는 트렌치코트 컬러를 소개한다. ◆ 노란빛 피부 톤의 웜톤은 따 뜻하고 차분한 컬러 피부가 노란빛을 띄는 웜톤은 봄 웜톤과 가을 웜톤으로 나눠진 다. 봄 웜톤은 노란 계열의 밝은 컬 러가 적합해 트렌치코트의 기본 색 상인 베이지를 추천한다. 여기에 봄 웜톤의 따뜻함을 더 자아내고 싶다면 골드, 오렌지, 카멜색의 아 이템으로 스타일링 하는 것이 방법
이다. 본인이 가을 웜톤이라면 차 분한 느낌의 어두운 색감이 어울린 다.
트렌치코트와 알맞은 컬러는 카 키색으로 가을 웜톤만의 분위기 있 는 봄 패션을 선보일 수 있다. 뿐만
나만의 공간으로…집 꾸미기 열풍에 셀프 페인팅 제품‘쑥쑥’ 봄을 맞아 집안을 새로 꾸미기 위해‘셀프 인테리어’ 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도배나 시트지 작업 대
신 직접 원하는 색상을 벽이나 가 구 등에 칠해 집안 분위기를 바꾸 는 셀프 페인팅이 주목받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은 최근 한 달(2월 18일∼3월 17일)간 인테리어용 페
인트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벽지 판매는 29%, 시트지 판매는 15%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혼자서도 손쉽게 칠할 수 있도
아니라 카키색 트렌치코트는 어떤 색상의 옷에도 잘 어울려 데일리로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할 것.
◆ 핑크빛 피부톤의 쿨톤은 화 사하고 선명한 컬러 쿨톤은 웜톤과 다르게 차가운
이미지로 핑크빛과 붉은빛의 피부 톤을 가지고 있다. 파스텔 계열의 핑크색 트렌치코트는 여름 쿨톤이 입었을 때 화사함을 더해준다. 특 히 은은한 핑크 컬러는 여름 쿨톤 특유의 여성스러운 무드를 배가 시 키니 안에는 꽃무늬 원피스를 착용 해 봄에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룩을 연출해보자. 여름 쿨톤 보다 차가 운 유형의 겨울 쿨톤은 선명한 색 상을 잘 소화한다. 그중 푸른빛이 감도는 컬러를 매치했을 때 생기 있어 보이니 하늘색의 트렌치코트 가 제격이다. 검은색 또한 겨울 쿨 톤을 대표하는 만큼 이너 혹은 하 의에 매치시켜 피부 톤에 어울리는 색상을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
록 페인트 종류나 도구들이 다양해 진 데다 기존에 인테리어용으로 주 로 사용했던 벽지나 시트지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극적인 분위기 반 전 효과를 거둘 수 있어 페인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초보자도 간편
하게 사용할 수 있는 DIY용 페인 트는 37%, 주방에 사용하기 좋은 방수페인트는 61% 판매가 늘었고 친환경 페인트(16%)나 뿌려서 쓰 는 스프레이 페인트(74%), 나무의 결을 살려주는 스테인 페인트 (44%) 등도 잘 팔렸다. 페인트로 원
하는 색상의 벽을 연출한 뒤에는 홈 갤러리 용품으로 미술관이나 카 페 같은 느낌을 더했다. 캔버스에 담긴 그림이나 벽에 걸어 공간을 꾸미는 패브릭 천은 판매가 4배 이상 늘었고 그림 포스 터는 2배 이상 증가했다.
연예
2019년 4월 1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10만 도쿄돔 꽉 채워”
중국 판빙빙, 임신설 이어 4월 결혼설‘무성’ 몸매가 다소 풍만해진 모습으로 플랫슈즈 신어 임신설 근거 지난해 탈세와 이중계약 파문으 로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거액 의 세금과 벌금을 납부한 중국 톱 스타 판빙빙(范氷氷)에 대해 임신 설에 이어 4월 결혼설이 나오고 있 다. 31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은 최 근 판빙빙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고급 미용실 개업 소식을 전하면서 임신설과 결혼설을 보도했다. 대만언론들은 그녀가 개업식 테 이프 커팅 행사에는 보이지 않았지 만 이 자리에 참석한 지인의 웨이 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공개 된 사진에서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의 판빙빙은 풍성한 하늘색 레이스 치마를 입고 몸매가 다소 풍만해진 모습으로 굽이 낮고 평평한 플랫슈즈를 신고 있었는데 이것이 임신설의 근거가 됐다. 이에 대해 다수의 중국 네티즌 은“판빙빙 씨는 플랫슈즈를 자주 신지 않아요. (임신설은) 아마도 사 실일 듯” ,“여배우가 이렇게 입는 것을 보면 대부분 진짜 임신이었 다”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그녀의 임신을 기정사실로 하며 성급한 축
일본은 지금 트와이스 열풍
중국 톱스타 판빙빙의 모습
하를 전했다. 이는 최근 그녀의 남자친구인 리천(李晨)과의 4월 결혼설이 전해 지면서 더욱 힘을 받는 모양새다. 두 사람의 결혼 관련 소문은 무 성했지만 탈세 사건이 터지면서 사 그라들었고, 사건이 마무리된 후인 올해 2월 초 두 사람이 결혼한다는 소식이 다시 들렸지만 소문에 그쳤 다. 자유시보는 오는 4월 두 사람이 파리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소문과 더불어 임신과 결혼 소식이 한꺼번에 들리지 않을까 외부에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판빙빙은 중국중앙 (CC)TV의 토크쇼 진행자였던 추 이융위안(崔永元)의 탈세 의혹 제 기 후 중국 세무당국의 비공개 조 사를 받고, 8억8천394만 위안(약 1 천495억원)의 세금과 벌금을 납부 했다. 하지만 판빙빙은 대중의 따 가운 시선에 연예계에 정식으로 복 귀하지 못하고 있다.
기부시스템 도입해 새로워진‘마리텔 시즌2’3.7% 출발 MBC TV 예능‘마이 리틀 텔레 비전 V2’ (이하‘마리텔 V2’ )가 3% 대 시청률로 시즌2의 막을 올렸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마리텔 V2’전국 시 청률은 2.6%-3.7%로 무난한 출발 을 보였다. 방송에선 시즌2의 가장 큰 변화 로 기부(도네이션) 시스템을 도입 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실시간 인 터넷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이 입력 한 메시지와 기부금액은 화면에 나 타나고, 동시에 메시지는 출연자에 게 음성으로 전달됐다. 단순히 시청자 수로 경쟁했던 시즌1보다 시청자가 방송에 개입 할 여지를 더욱 열어둠으로써 출연 자-시청자 간 소통을 강조한 것이 다. 실제로 본방송에선 시청자들이
기부금과 함께 음성으로 던지는 메 시지 때문에 출연자가 감사의 의미 로 오버 액션을 펼치거나‘굴욕’ 을 참는 모습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 었다. 인터넷에서나 볼 수 있는 누리 꾼들의 재치있는 유머가 방송으로 전달되며 웃음을 자아낸 점은 시즌 2에서도 여전했다. 이날‘마리텔 V2’출연자 중 가 장 화제가 된 건 축구 해설가로 변 신한 배우 강부자였다. 강부자는“58년 방송하는 동안 맨날 할머니, 아줌마 역할로만 맴 돌았다. 오늘은 나 자신을 변신시 켜 보려고 용감하게 나왔다” 고말 했다. 축구를 오랫동안 좋아했지만 그 러한 열정을 마땅히 보여줄 곳이
없었던 그는 인터넷 방송이라는 신 문물을 접하고 물 만난 고기처럼 지식을 뽐냈다. 반면 국회의원 박지원을 부른 김구라는 예능과 정치를 완전히 결 합하는 데는 실패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렸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된 예능 프로 그램 중에선 MBC TV‘나 혼자 산 다’ 가 11.8%-12.8%로 여전한 저력 을 과시했다. tvN‘스페인 하숙’은 9.2%로 최고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으며 KBS 2TV‘뮤직셔플쇼 - 더 히트’ 는 1.5%-2.8%였다. 손담비와‘할 담비’ 의 듀엣 무대로 화제를 모은 KBS 2TV‘연예가중계’ 는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4.7%로 나타났 다.
그룹 트와이스가 지난달 29∼30 일 일본 도쿄돔 콘서트를 성공적으 로 마무리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트 와이스가 이틀간 10만 관객을 동원 했으며 공연장 주변은 기념품을 사 려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1일 밝혔다. 1988년 개장한 일본 도쿄돔은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가 홈구장으로 쓰는 초대형 공간이 다. 롤링스톤스, 휘트니 휴스턴, 마 돈나, 비욘세 등 세계적인 스타가 섰으며 일본 스타 가운데서도 스마 프, 글레이, 하마사키 아유미 등 톱 가수만이 공연을 펼친 곳이다. JYP는“트와이스가 일본 데뷔 21개월 만에 도쿄돔에 입성했다는 건 현지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보 여준다” 고 전했다. 트와이스는 이번 공연에서 일본 첫 싱글‘원 모어 타임’ (One More
Time)을 시작으로‘하트 셰이커’ (Heart Shaker),‘댄스 더 나잇 어 웨이’등 히트곡을 선보였다. 가상현실(VR) 기술과 74m 길 이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 린을 활용한 연출은 트와이스의 표 정과 역동적인 안무 하나하나를 잡 아내 객석에 전달했다. 리더 지효는“정말 크다. 이렇게
큰 곳을 트와이스와 원스(팬클럽) 의 추억으로 가득 담을 수 있어 좋 다” 며 감격을 표했다. 일본 출신 모모는“트와이스가 결성됐을 때 생각이 났다. 9명이 도 쿄돔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너무 기 쁘다. 막연한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신 원스 정말 감사하다” 며 눈물 흘렸다.
‘무한도전’종영 1주년 기념 회동…”빨리 만나고 싶다” MBC TV 예능‘무한도전’멤 버들이 종영 1주년을 맞아 모인 후 시청자들을 위해 라이브 방송도 했 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조세호, 양세형, 황광희는 지난 31 일 늦은 밤‘무한도전’공식 인스 타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인사 했다. 유재석은“시간이 어떻게 갔는 지 모르겠다” 라며“지난해 3월 31 일 종영 인사를 드리면서도‘빠르 면 6~7개월 안에는 인사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생각했는데, 내일이 만우절인데 벌써 1년 하고도 하루 가 되는 날이다” 고 입을 열었다. 전날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원 년 멤버 정형돈과 노홍철도 영상 편지를 보냈다. 정형돈은“짧은 시간이지만 행 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라고, 노홍철은“한 5년 만에 하는 것 같
은데 감히 해보겠다” 라며 구호‘무 한~도전’ 을 외쳤다. 멤버들의 인사 후 유재석은“저 도 그렇지만 다른 분들도 그럴 거 다. 오늘도‘무한도전’언제 하냐 는 이야기를 들었다” 라며“물론 모 든 분이‘무한도전’ 을 기다리는 건 아니겠지만, 기다려주는 분들이 있 다는 게 감사하고, 저희도 빨리 많 은 분을 만나고 싶다” 라고 고백했
다.
그러면서“시청자분들이 저희 를 기다려주신다면 꼭 돌아가도록 하겠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노력하겠다” 라고 강조했다. 탄탄한 팬덤을 자랑하며‘국민 예능’ 으로 불린 김태호 PD의‘무 한도전’ 은 지난해 3월 31일 방송을 끝으로 13년 만에 시즌 종영하며 휴식기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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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열일하거나, 침묵하거나 워너원 활동종료 그 후 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그룹 워 너원이 활동을 종료한 지 두 달이 지났다. 11명 멤버는 저마다 소속 사로 돌아갔다. 인생 2막을 준비하 기 위해서다. 막상 뚜껑을 열자 결과는 예상 밖이다. 가장 공고한 팬덤을 자랑 한 강다니엘은 전속계약 분쟁에 발 이 묶였다. 나머지 멤버들은 솔로 데뷔와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분초 를 아껴 쓰고 있다. 이들의 근황을 짚어봤다. ◆ 황민현·박우진·이대휘· 배진영·라이관린은‘그룹 활동’ 황민현은 소속 그룹 뉴이스트로 돌아갔다. 뉴이스트는 데뷔 7주년 을 맞이해 금의환향하자 팬들의 호 응이 컸다. 기세를 몰아 오는 4월 3 일 뉴이스트 새 앨범 선공개곡으로
강다니엘 전속계약 분쟁 속 다른 멤버들은 데뷔 러시 솔로곡‘유니버스’(Universe)를 발매한다. 뉴이스트는 4월 12~14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서 콘서트 개최도 앞뒀다. 박우진과 이대휘는 오는 5월 브 랜뉴뮤직 새 보이그룹‘AB6IX’ (에이비식스)로 데뷔한다. 엠넷 ‘프로듀스 101’시즌2에 나왔다가 워너원 문턱에서 탈락한 임영민, 김동현이 함께한다. 연습 도중에도 활동의 끈은 놓지 않았다. 박우진 과 이대휘는 지난 1월 스페셜 싱글 앨범‘캔들’ (Candle)을 공개했고, 박우진은 최근 미국 래퍼와 협업하 기도 했다. 라이관린은 한국과 중화권을 넘 나든다. 최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 먼트 선배인 펜타곤 우석과 유닛 (소그룹)‘우석X관린’ 으로 데뷔했 으며, 오는 4월 6일 서울에서‘굿 필링’ (Good Feeling)이란 타이틀 로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시작한 다. 13일 중국 베이징, 14일 중국 상 해에 이어 태국, 싱가포르, 대만, 홍 콩까지 5개 지역을 훑는다. 중국 드 라마‘초연나건소사’(初戀那件小 事) 주인공으로도 캐스팅됐다. 배진영은 4월 27∼28일 서울에 서 첫 단독 팬미팅을 열고 필리핀, 일본, 싱가포르, 태국, 홍콩, 대만까 지 방문지를 확대한다. 하반기에는 보이그룹 C9BOYZ(가칭)로 데뷔 한다. ◆ 박지훈·옹성우 배우 출사 표…윤지성·하성운·김재환 솔 로 전념 워너원 시절‘내 마음속에 저장 ~’ 이란 유행어를 낳은 박지훈은 솔 로 가수로 성공적인 첫발을 뗐다. 데뷔 미니앨범 ‘어클락’(O’ CLOCK) 수록곡들은 음원차트 상 위권에‘줄 세우기’ 를 하며 인기를 보여줬다. 오는 9월에는 JTBC 퓨 전사극‘꽃파당: 조선혼담공작소’
에 출연해 한성 최고의 패셔니스타 고영수를 연기한다. JTBC 월화극‘열여덟의 순간’ 출연을 확정한 옹성우는 이달‘이 터너티’ (Eternity)란 타이틀로 아 시아 팬미팅을 시작했다. 인천시교 육청 홍보대사로도 위촉돼 전방위 로 활약한다. 맏형 윤지성은 지난달 20일 워 너원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 가수 로 나섰다. 아이돌치고 다소 늦은 26세에 데뷔, 올봄 입대하기 때문 이다. 이달에는 뮤지컬‘그날들’ 출연과 팬미팅 등 바쁜 일정을 소 화한다. 하성운은 본래 소속팀 핫샷에 돌아가는 대신 솔로 데뷔라는 승부 수를 던졌다. 지난달 발매한 앨범 ‘마이 모먼트’ (My Moment)는 제 목부터 홀로서기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 하성운 역시 여름까지 아시아 팬미팅에 집중한다. 김재환 은 차분히 솔로 앨범을 준비하며 소셜미디어로 팬들과 만난다. ◆ 강다니엘 전속계약 분쟁‘안 갯속’ ‘국민센터’강다니엘 행보는 안 갯속이다. 그는 지난달 1일자로 LM에 내용증명을 보내 계약상 수 정과 협의를 해주지 않으면 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통보 했다. 갈등을 봉합할지, 계약 해지를 택할지 관심이 쏠렸지만 결국 강다 니엘은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리 기로 했다. 21일 LM을 상대로 전 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이다. 강다니엘의 법률대리인인 율촌 의 염용표 변호사는“LM이 강다 니엘동의 없이 전속계약상의 각종 권리를 제3자에게 양도하는 공동 사업계약을 체결해 전속계약을 위 반했다” 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제 3자는 강다니엘이 워너원 시절 소 속된 MMO엔터테인먼트다. MMO의 모회사는 워너원을 탄생 시킨 엠넷‘프로듀스 101’시즌2를 제작한 CJ ENM이다. LM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LM을 변호하는 지평의 김문희 변 호사는“MMO에서 받은 투자금은 강다니엘과 LM 소속 아티스트 윤 지성의 연예활동에 사용됐다”며 “심지어 LM은 강다니엘이 MMO 와 협업을 정말 원하지 않는다면 공동사업계약을 해지할 수도 있다 는 입장도 전달했다. 그런데 강다 니엘 측은 무조건 전속계약을 해지 해달라고 한다” 고 반박했다.
MONDAY, APRIL 1, 2019
“ ‘왜그래 풍상씨’5남매, 모두가 아픈 손가락” 전혜빈“예능 이미지 소모에 너덜너덜했던 날도 포기하지 않아 다행 “풍상(유준상 분) 오빠가 저 시 집 보낼 때, 서로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어요. 대사는 없었지만 눈빛만 으로도 서로 하고 싶은 말을 다 했 거든요. 그 장면들은 죽을 때까지 기억에 남을 거예요.” 시청률 20%를 넘기며 종영한 KBS 2TV 수목극‘왜그래 풍상씨’ 에서 똑똑하고 냉정하지만, 누구보 다 속 깊은 셋째 정상을 연기한 배 우 전혜빈은 이번 작품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 서 만난 그는“드라마 자체는 늘 우 느라 힘들었지만 하루하루가 즐거 웠다”라며“특히 준상 오빠부터 (오)지호 오빠, (이)시영 언니, 그리 고 (이)창엽이까지 우리 5남매는 정말 가족이 됐다” 라고 강조했다. “우리 작품에서 누구 하나 안 아 픈 손가락은 없었어요. 진상(오지 호)과 화상(이시영)이 그렇게 욕을 먹었지만 알고 보니 그들만의 아픈 기억이 있었잖아요. 작품 끝날 때 까지 그 부분이 설명이 안 됐으면 악역으로 남겨졌겠죠. 그런데 결국 나쁜 것은 모두 엄마(이보희, 노양 심 역)가 거둬가셨어요. 이보희 선 생님도‘엄마가 용서받으면 안 된 다’ 고 하셨어요.” 그는 이어“문영남 작가님께서 미니시리즈에서는 하기 어려운 대 본리딩, 그리고‘나머지 공부’ 까지 시켜주셔서 NG가 거의 안 났을 정 도로 각자 캐릭터와 대본을 정확히 숙지했다”라고 팀워크를 자랑했 다. 문 작가는 전혜빈에게“다른 애 들은 불같이 여기 뛰고 저기 뛰어 도 정상이는 늘 이성적이고 냉정해 야 한다. 그러다 풍상과 만나는 장 면에서는 무너져라” 고 주문했다고 한다. 전혜빈은“작가님의 글에는 모든 장치에 하나하나 다 이유가 있었다. 정상이를 많이 사랑해주시 고 저도 예뻐해 주셔서 감사드린 다” 라고 인사했다. 그는 실제로는 정상과 닮은 점 이 많지는 않다고 했다. “저도 가족들에 대한 책임감은 강하지만 성격은 정도 많고 그렇게 똑 부러지게 말도 못 해요. (웃음) 화상이 같은 면은 없느냐고요? 전 혀요. 화상이는 시영 언니가 찰떡 이에요. 물론 배우로서 화상처럼 톡톡 튀는 연기를 해보고 싶은 욕 심도 있지만, 화상은 시영 언니만 큼 잘할 자신이 없어요.” 전혜빈은 함께한‘가족’중에서 도 유준상에게 남다른 마음을 표현 했다. 그는“전작‘조작’ 에서도 만났 고, 같은 소속사 식구이기도 했던 오빠에게는 무조건적인 애정이 생 겼다” 라며“풍상의 짐을 덜어주려 고 고군분투한 장면들은 정말 진심 으로 찍었다” 라고 말했다. 실제 전혜빈은 장녀다. 그는“두 살 터울 남동생이 있는데 어릴 때
는 한 명이 피가 터져야 끝날 정도 로 만날 싸웠다. 그런데 동생이 결 혼할 때가 되니 서로 의지하게 됐 다. 무조건 내 편은 결국 가족밖에 없다는 걸 깨닫게 됐다” 라고 말했
다. 그러면서‘왜그래 풍상씨’가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 를 끈 이유도 결국 같은 맥락이 아 니겠냐고 그는 분석했다. 2002년 그룹 LUV로 데뷔한 전 혜빈은 이후 배우로 전향,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갈수록 안정된 연기를 보여준다. 물론 그 렇게 되기까지는 아픔도 많았다고 그는 고백했다. “어릴 때 가수로 데뷔해 예능에 자주 출연하면서 이미지도 많이 소 모됐고, 하고 싶은 연기를 못하게 된 날도 많았어요. 부당한 상황도 많이 겪었고, 독립 후에는 2년간 혼 자 일하면서 사회와도 부딪혔고요. 너덜너덜해져서‘이걸 하지 말아 야 하나’고통스러웠던 순간에도 포기 않고 꿋꿋이 버텨왔어요. 그 래서 이렇게 좋은 작품도 만나고, 행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도 슬럼프가 오겠지만 그때마다 지 금 이 순간을 잊지 않을 거예요. 데 뷔 17년, 이제 겨우 연기가 좀 뭔지 알게 되는 걸요.”
2019년 4월 1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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