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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pril 6, 2019

<제424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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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앞세운 김시우 텍사스오픈 이틀째 선두 질주 김시우(24)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의 전초전인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발레로 텍사 스 오픈(총상금 750만 달 러)에서 이틀째 단독 선 두를 질주했다. 김시우는 5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김시우

의 TPC 샌안토니오 AT&T 오크스 코스(파72 ·7천522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 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B6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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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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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맨스는…’ 은 사람 냄새 풍기는 드라마” 김태우“배우 아닌 인간 김태우로서 좋아하는 작품” 배우 김태우(48)의 이미지는 안 정적이다. 1996년 KBS 2기 슈퍼 탤런트로 데뷔한 그는 이듬해 영화‘접속’ 으 로 강한 인상을 남긴 뒤‘공동경비 구역JSA’(2000),‘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 ‘해변의 여인’ (2006) 등과 SBS TV‘그 겨울, 바 람이 분다’ (2013), KBS 1TV‘징비 록’ (2015) 등 수십편의 영화와 드라 마를 찍었다. 큰 기복 없이 20년 넘게 연기 생 활을 이어온 김태우를 강남구 논현 동 한 카페에서 만났다. 그는 최근 종영한 tvN 주말극‘로맨스는 별 책부록’ 에 대한 상당한 애정을 드 러냈다. “배우로서, 시청자로서 좋아하 는 작품입니다. 드라마가 사람 냄 새가 많이 나거든요. 봉지홍(조한 철 분)과 서영아(김선영)의 구둣가 게 에피소드라든지, 책이 파쇄되는 에피소드라든지 그런 것들이요. 시 청률을 높이려면 삼각·사각관계 로맨스 쪽으로 더 파고들어도 됐을 텐데, 끝까지 사람 냄새 나는 얘기 를 놓지 않고 가서 시청자 입장에 서도 굉장히 좋아했어요.” ‘그 겨울, 바람이 분다’때문에 악역 이미지가 박혀버린 그는 밝은 역할이 그리워서 이번 작품에 출연 하기로 결심했지만, 촬영할수록 드 라마가 자신의 취향이라 즐겁게 촬 영했다고 한다. “배우가 자기 취향대로 작품을 선택할 수 있나요. 스릴러 장르 싫 어한다고 스릴러 영화 안 찍을 수 없잖아요. 인간 김태우의 취향과 배우 김태우가 해야 할 역할은 달 라요. 그런데‘로맨스는 별책부록’ 은 한 3회쯤 됐을까, 대본이 너무 취향인 거예요. 같이 찍은 배우들 과도 너무 잘 맞았고. 현장도, 연기 도, 보는 시청자로서도 즐거워서 만족을 안 할 수 없는 작품이에요.” 김태우는 극 중 자신이 연기한 도서출판 겨루의 김재민 대표에 대 해서도“정말 인간적인 사람” 이라 며“김재민이 봉지홍 팀장에게 한 대사,‘넌 월급만 받아가면 그만이

에디킴, 음란물 유포 여파 ‘그린플러그드’출연 취소 음악 페스티벌‘그린플러그드 서울’주최측이 정준영 등과 대화 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로 입건된 가수 에디킴(본명 김정환·29)의 출연을 취소했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원원회 는 5일 SNS를 통해“사안의 중요 성과 심각성을 느껴 에디킴의 출연 취소를 결정했다” 고 밝혔다. 또“에디킴의 사회적 이슈로 인 해 출연할 수 없다” 는 소속사 미스 틱스토리의 입장도 함께 공지했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 는5 월 18~19일 난지한강공원에서 열 릴 예정으로 조직위원회는 15일 추 가 라인업과 함께 최종 출연진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한다. 전날 에디킴은 정준영의 단톡방 멤버이며, 지난달 31일 정보통신망 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에

피의자로 출석해 조사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소속사는“에디킴은 온라인상 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받았 다” 며“ ‘몰카’등 불법 영상물을 촬 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다” 고말 했다.

국가재난에 아이유·김희철·김은숙 등 기부 행렬 지만 난 월급날만 되면 머리가 아 프다’같은 대사들이 특히 그렇다” 라고 설명했다. 한동안 악역만 하다가‘로맨스 는 별책부록’ 에서 명랑한 역을 담 당한 그는“실제로도 밝은 사람” 이 라고 말했다. “대학생 때부터 코미디에 관심 이 있었어요. 이번 작품으로 코미 디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좀 보 여주지 않았을까요(웃음). 사실 악 역이냐 선한 역이냐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아요. 역할이 좋냐 나쁘냐 보다는 그냥 좋은 작품을 하고 싶 은 게 더 큽니다. 앞으로 죽을 때까 지 연기할 텐데, 기회가 한번은 들 어올 테고 또 들어왔을 때 잘해야 겠죠.” ‘특별한 기복 없이 안정적으로 꾸준히 연기하는 배우’라는 이미 지에 대해선“참 감사한 말” 이라며 몸을 낮췄다. “그런 이미지에 동의하는 편이

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확 오른 적은 없지만, 확 떨어진 적도 없고, 연기도 20년 넘게 꾸준히 하 고 있고요. 꾸준히 찾아주는 데 대 해선 나이가 들수록 참 고마운 것 같아요. 중학교 2학년 때 가진 첫 꿈이 배우였는데, 이 세상의 몇 퍼 센트나 되는 사람이 인생 첫 꿈을 이루고 그걸로 먹고 살 수 있을까 요.” 영화와 드라마 수십편을 찍은 그에게‘로맨스는 별책부록’ 은“기 분 좋게 보낼 수 있는 작품” 이었다. “배우에게 출연작들은 다 자식 같아요. 다 아픈 손가락이죠.‘공동 경비구역 JSA’ 나‘로맨스는 별책 부록’같이 잘된 작품들은 사실 약 간 순위권 아래예요. 배우는 모든 작품마다 고민하고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많은 대중과 만나지 못하면 마음이 아파요. 그런 의미에서‘로 맨스는 별책부록’ 은 기분 좋게 떠 나보낼 수 있는 거죠.”

윤두준“모범적 군 복무로 상병 3개월 조기진급” 그룹 하이라이트의 윤두준(30) 이 모범적인 군 생활을 인정받아 상병으로 조기진급했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윤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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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 입대 후 맡은 임무에 성실하 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다른 군 인들에게 모범이 돼 지난 1일 상병 으로 3개월 조기진급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어 “앞으로 도 윤두 준은 남 은군복 무에 최 선을 다 하며 건 강한 모

습으로 팬분들을 다시 만날 것을 약속드린다” 고 말했다. 윤두준은 2009년 6인조 비스트 로 데뷔했으며 그룹이 2017년 이름 을 바꾸면서 5인조 하이라이트로 활동했다. 지난해 8월 24일 현역으 로 입대해 육군 제12보병사단에서 헌병으로 복무 중이다. 앞서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이 1월, 용준형이 이달 입대했으며 이 기광은 오는 18일, 손동운이 다음 달 19일 입대한다. 용준형은 가수 정준영과 불법촬영된 음란영상을 공유한 사실이 드러나 팀을 탈퇴했 다.

“화재 피해자 아픔에 공감”…이승환·블랙핑크는 일정 연기·취소 국가재난 상황에 피해 지역 주 민을 돕기 위한 스타들의 손길이 이어졌다. 5일 가요계에 따르면 가수 겸 배 우 아이유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에 피해 아동 지원에 써달라며 1억 원을 전달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3천만 원을 기탁했다. 강원 도 횡성 출신인 그는 강원도 홍보 대사로 활동해왔다. 또‘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인기 드라마 대본을 쓴 스타 작 가 김은숙과 드라마 제작사 화앤담 픽쳐스의 윤하림 대표는 각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워너원 출신 윤지성도 전국재해 구호협회에 1천만원을 전달했다. 강원도 원주 출신인 그는“작은 성 의지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인 유병재와 가수 겸 작곡 가 유재환, 개그맨 심현섭 역시 전 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천만원씩 을 각각 냈다. 협회 관계자는“스타들 외에도 방탄소년단, 강다니엘 등 스타 팬 들의 기부도 이어진다” 고 밝혔다. 전날 발생한 강원도 일대 산불 은 이틀간 여의도 면적에 맞먹는 산을 태우고 인근 속초 도심까지 번져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큰 피 해를 낳았다. 화재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해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하 는 연예인들도 있었다. 투어 콘서트‘최고의 하루’를 펼치는 이승환은 5일 오후 8시 예 정이던 강릉 티켓 판매를 연기했

다.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SNS를 통해“현재 강원도 지역의 산불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걱정과 아픔에 공감하며 조속한 진화와 추가 피해 가 없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결정했다” 며“화재 피해자 여러분 과 진화에 노고가 많으신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고 공지했다. 걸그룹 블랙핑크도 이날 오전 11시 예정된 미니앨범‘킬 디스 러 브’ (KILL THIS LOVE) 발매 기 자회견을 취소했다. 소속사 YG엔 터테인먼트는“고성-속초 산불로 인한 강원 지역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해 결정했다”며 화재 피해자 에 위로를 전했다. 아이유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 널 시리즈‘페르소나’ 는 공개일을 연기했다. 넷플릭스는“동해안 산 불로 인해 국가재난 상태가 선포된 엄중한 상황 속에서 오늘로 예정됐 던‘페르소나’ 의 공개 일정을 연기 하기로 했다” 며“일정은 추후 공개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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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풍자 온라인 선두주자도 역시‘열혈사제’ ‘닥터 프리즈너’ 와‘빅이슈’등 재생수도 껑충 한창 뜨거운 사회 이슈들이 풍 자라는 이름으로 안방극장에 고스 란히 돌아왔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TV 금 토극‘열혈사제’ 부터 SBS TV 수 목극‘빅이슈’ , KBS 2TV 수목극 ‘닥터 프리즈너’ , MBC TV 수목극 ‘더 뱅커’ 까지 여러 드라마가 우리 사회 부조리를 집중 조명 중이다. 이제 갓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월화극‘국민 여러분!’ 과다 음 주 첫 방송을 앞둔 MBC TV‘특 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까지 더하면 그야말로‘풍자 열풍’ 이다.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CJ ENM 등 주요 방송사 클립 영상을 위탁받아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 유 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이 자체 통계분석시스템을 통해 지난 2월 1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집계한 데 따르면 풍자극 중 회당 재생수 1 위는‘열혈사제’차지다. 시청률 20% 돌파를 눈앞에 둔 이 드라마는 온라인에서도 회당 재 생수 약 230만회를 기록하며 승승 장구 중이다. 특히, 현실의 클럽 ‘버닝썬 게이트’를 빼닮은 클럽 ‘라이징문’ 과 공권력 카르텔을 묘 사한 지난달 29일 방송분은 재생수

431만 회를 넘기며 최고 재생수를 경신했다.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 지상 파 3사에서 각각 방영하는‘빅이

슈’ ‘닥터 , 프리즈너’ ‘더 , 뱅커’중 온라인 중간 승자는‘닥터 프리즈 너’ 다. 아직 방영 2주밖에 되지 않 았지만,‘빅이슈’ 나‘더 뱅커’회당

美시카고시, 자작극 배우 스몰렛 상대 손배소 추진 미국 시카고 시가“시카고에서 동성애·흑인 혐오범죄 피해를 당 했다” 며 경찰에 허위 신고를 했다 가 자작극으로 드러난 유명 배우 저시 스몰렛(36)을 상대로 손해배 상 청구 소송을 추진 중이다. 시카고 시는 광역자치구 쿡 카 운티 검찰이 스몰렛을 기소했다가 약 한 달만에 이유 없이 공소 취하, 전국적 반발을 산 가운데 스몰렛에 게“수사에 투입된 경찰 초과 근무 수당 13만106달러(약 1억5천만 원) 를 납부하라” 고 요구한 바 있다. 시카고 시는 지난 주 스몰렛 변 호인단에게 편지를 보내“해당 금

저시 스몰렛

액을 4일까지 납부하지 않을 경우 허위 진술에 대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겠다” 고 밝혔다. 하지만 스몰렛은 이 요구에 따 르지 않았고, 시 당국은“소송 준비 에 들어갔다” 고 공표했다.

시카고 시 법무국 대변인은“쿡 카운티 순회법원에 제출할 소장을 작성 중이며, 법원에 소장을 제출 하는 대로 스몰렛 변호인단에 통보 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쿡 카운티 검찰의 공소 취하 후 람 이매뉴얼 시장과 에디 존슨 시 카고 경찰청장은 스몰렛이 자작극 혐의를 인정했다가 입장을 번복한 사실을 지적하면서“경찰 수사 비 용을 물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그러나 스몰렛 변호인단은“시 카고 경찰이 언론에 공개하지 말았 어야 할 내용들을 공개함으로써 스 몰렛을 진흙탕으로 밀어넣었다” 며

재생수와 차이를 벌렸다. ‘열혈사제’ 와‘닥터 프리즈너’ 는 현실을 풍자하며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장 르는 완전히 다르다. ‘열혈사제’ 가 선과 악을 명백히 나누고 문제를 코믹하게 풀어낸다 면,‘닥터 프리즈너’ 는 단단히 복수 를 벼르고 나타난 주인공이 등장해 무게감을 보여준다. 두 드라마 인기 클립도 전혀 다 른 특징을 보였다.‘열혈사제’ 에서 는 통쾌하게 구담시 카르텔을 뒤집 는 장면들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반면,‘닥터 프리즈너’는 남궁 민(나이제 역)과 김병철(선인식) 간 전략 싸움, 보도된 바 있는 재벌 관련 사건들을 떠올리게 하는 연기 자들의 연기가 화제가 됐다. 최근 드라마 속 풍자 열풍에서 눈에 띄는 점은 현실을 반영하는 속도가 빨라졌다는 대목이다.‘열 혈사제’ 가 풍자한 버닝썬 게이트의 경우 이슈가 본격적으로 확대된 것 은 지난달로 아직 수사도 한창인 사건이다.‘빅이슈’ 가 풍자한 여배 우 성 접대 에피소드도 역시 마찬 가지다. 관련한 스토리가 전개된 지난달 27 ‘빅이슈’는 성 접대 여배우와 일 방송분이 이전 방송분보다 2.7

“시카고 시장과 경찰청장이 스몰렛 에게 사과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스몰렛이 유명인으로 서 이미 충분한 대가를 치렀다고 강조했다. 흑인이자 동성애자인 스몰렛은 지난 1월 말, 드라마‘엠파이어’ (Empire) 촬영지 시카고에서 악의 적인 혐오범죄의 피해자가 됐다고 신고해 전국적 관심을 모았다. 그는 용의자들이 인종차별·성 소수자 비하 욕설을 퍼붓고, 과거 백인이 흑인에게 형벌을 가할 때 사용했던 밧줄을 목에 감았으며 트 럼프의 대선 캠페인 구호‘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를 외쳤 다고 진술, 논란을 정치권으로까지

확대시켰다. 하지만 폭행 용의자 2 명이 스몰렛의 개인 체력 트레이너 형제이고, 스몰렛은 자작극을 돕는 대가로 이들에게 총 4천 달러를 지 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카고를 관할하는 쿡 카운티 검찰은 스몰렛을 16건의 중범죄 혐 의로 기소했다가 지난달 26일 돌연 철회했다. 검찰은 공소 취하 배경 에 대해 설명하지 않은 채“스몰렛 이 16시간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보 석 보증금으로 납부한 1만 달러(약 1천100만 원)를 포기하기로 했다” 고 조건을 밝혔다. 쿡 카운티 검찰 수장인 킴 폭스 검사장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대외협력국장·대통령 부

배, 회당 평균 재생수의 1.5배를 기 록했다.

보좌관, 영부인 비서실장 등을 지 낸 오바마 부부 측근 티나 첸(63)으 로부터 연락을 받고 시카고 경찰청 장에게 수사권 이관을 요청한 사실 이 알려진 후 스몰렛과 오바마 부 부간 친분 관계에 관심이 쏠렸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스몰렛이 백 악관에서 오바마 부부와 찍은 사 진, 작년 5월 필라델피아 템플대학 축제에서 같이 춤을 춘 사진 등이 눈길을 끌었다. 미국 경찰노조(FOP) 시카고 지 부 및 시카고 대도시권 경찰청장과 주민들은 폭스 검사장 사퇴를 촉구 하고 있다. FOP는 4일, 폭스 검사 장 불신임 결의안을 표결로 통과시 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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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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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퍼트 악몽 씻어낼 기회 잡았다’ 김인경“예전엔 그게 목표였는데…”

토트넘 핫스퍼의 포체티노 감독

토트넘, 이번 여름 최다 12명 방출 英 언론,“라멜라-시소코 포함” 토트넘이 올 여름 대대적인 선 수단 정리를 계획하고 있다. 활용 도가 높지 않은 선수들을 과감하게 정리하겠단 생각이다. 영국‘이브닝 스탠다드’ 는 5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겐 올 여름이 굉장히 중요한 시간이 될 것” 이라면서“토트넘은 올 여름 선수 12명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 다. 선수단 정리를 통해 자금을 확 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 문” 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리스트에는 키에런 트리피어를 비롯해 세르주 오리에, 빈센트 얀센, 페르난도 요 렌테, 조지-케빈 은쿠두, 빅터 완야 마 등이 포함돼있다. 에릭 라멜라 와 무사 시소코도 이름을 올렸다. ‘이브닝 스탠다드’는“라멜라 와 시소코도 토트넘이 올 여름 이 적을 고려하고 있는 대상들”이라 면서“그러나 두 선수는 상당한 금

액의 제안이 왔을 경우에만 토트넘 이 판매를 고려할 것” 이라고 설명 했다. 올 시즌 적잖은 기회를 얻은 시 소코는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줬 고, 라멜라는 올 시즌 손흥민의 활 약에 상대적으로 가려졌다. 이밖에 도 토트넘은 대니 로즈와 토비 알 더베이럴트, 얀 베르통언의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상황도 주 시하고 있다. 이 매체는“에릭센과 의 재계약 협상은 원활하게 이뤄지 지 않고 있다” 며 에릭센을 타 팀으 로 떠나보낼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 했다. 물론 12명의 선수를 모두 정리 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토트 넘은 이 리스트를 기본으로, 올 여 름 선수단 정리에 박차를 가할 것 으로 보인다.

“예 전 엔 그게 제 목표 가운데 하 나였어요. 그런데 지 금은 여기 와 있는 것만으로 도 행복합

니다.” 7년 전‘악몽’ 을 확실히 털어낼 기회를 잡은 김인경(31)의 조심스 러운 소감이다. 김인경은 5일 캘리포니아주 랜 초 미라지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 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 레이션(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 드에서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오후 조 선수들의 경기가 다 끝 나야 2라운드 최종 순위가 확정되 겠지만 오전 8시 25분 현재 6개 홀 을 남긴 고진영(24)을 2타 차로 앞 서 있어 선두를 지키거나 최소한 선두권에서 3라운드를 맞게 될 가 능성이 크다. 이 대회는 2012년 김인경에게 평생 잊지 못할 아픔을 안겼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당시 나 비스코 챔피언십이라는 명칭이었 던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김인 경은 마지막 18번 홀 30㎝ 파 퍼트 만 남기고 있었다. 툭 건드려서 넣으면 우승이 확 정되겠다고 주위에서 여겼으나 이 퍼트는 홀을 돌아 나왔고, 결국 연 장에서 김인경은 패했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 기회를 놓 친 김인경의 당시 경기 영상은 이

4일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ANA 인스퍼레이션’1라운드 중 김인경이 8번홀 티샷하고 있다.

“경기력 좋아지는 것이 더 큰 의미, 그 밖의 것들은 보너스” 후 남녀를 통틀어 메이저 대회 최 종 라운드 역전패의 하이라이트 장 면으로 애용됐다. 그때와 같은 코스에서 대회 명 칭만 ANA 인스퍼레이션으로 바 뀐 올해 2라운드 선두권을 유지한 김인경은“리더보드에 굳이 신경 을 쓰지 않았다” 며“예전에는 (이 대회 우승이) 제 목표 가운데 하나 였지만 지금은 여기 와 있는 것만 으로도 행복하다” 고 말했다. 2019.4.5 [Gabe Roux/LPGA 제공] photo@yna.co.kr 지난주 KIA 클래식에서 공동 19위에 오른 그는“지난주부터 경 기력이 좋아졌다” 며“오늘은 바람 도 별로 안 불었고 경기 초반에 거

리가 좀 덜 나갔지만 경기를 하면 서 그런 부분도 조금씩 조정했다” 고 밝혔다. 이날 오전 조에서 경기한 김인 경은“퍼트가 어제보다 잘 됐고 아 무래도 오후 조로 경기하면 바람 때문에 핀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쉽지 않다” 고 덧붙였다. 2라운드 후 기자회견에서‘이곳 에서 아직 풀지 못한 숙제가 있느 는 질문을 받은 김인경은“골프 냐’ 를 즐기고 싶다” 며“결과에 대해서 는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기 아니기 때문에 늘 좋은 결과를 얻 기는 어렵다” 고 답했다. 그러면서“좋은 흐름을 계속 이 어 나가고 저의 경기 내용을 믿는

7년 전 30㎝ 퍼트 놓쳤던 김인경, 바로 그 대회서 단독 선두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

리버풀, EPL 선두 재탈환 살라흐, 리버풀 역대 최단경기‘50호골 돌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 그 리버풀이 사우샘프턴을 제물로 삼아 하루 만에 맨체스터 시티(이 하 맨시티)를 2위로 끌어내리고 선 두로 다시 나섰다. 리버풀은 5일 영국 사우샘프턴 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 에서 3-1 역전승을 따냈다. 33경기를 치러서 승점 82를 따 낸 리버풀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맨 시티(승점 80)에 전날 내줬던 정규 리그 선두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 았다. 리버풀은 전반 9분 만에 사우샘 프턴의 셰인 롱에게 선제골을 내주 고 어렵게 시작했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개인 통 산 50번째 득점에 성공한 롱은 아 일랜드 출신으로는 로비 킨(162 골), 나이얼 퀸(59골), 데이미언 더 프(54골)에 이어 역대 4번째로 EPL에서 50골을 넘은 선수가 됐

다. 리버풀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 고, 전반 36분 나비 케이타의 헤딩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을 1-1로 마친 리버풀은 공 세를 이어가다 후반 35분 무함마드 살라흐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승기 를 잡았다. 역습에 나선 살라흐는 자기 진 영 중원에서 혼자서 40여 미터를 질주한 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 발슛으로 역전골을 꽂았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69경기 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50호골을 터트린 살라흐는 리버풀 선수로는 역대 최단기간‘50호골’ 의 주인공 이 됐다. 단일 클럽‘최소 경기 50 호골’기록을 따지면 앨런 시어러 (블랙번·66경기), 뤼트 판 니스텔 로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68경 기)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리버풀은 후반 41분 조던 헨더 슨의 쐐기골이 이어지면서 역전 드 라마를 끝내고 선두 복귀를 자축했 다.

김인경(31)이 미국여자프로골 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 션(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 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인경은 5일 캘리포니아주 랜 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 (파72·6천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 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이틀 합계 8언더파 136타의 성적 을 낸 김인경은 오전 7시 55분 현재 공동 2위 선수들에게 3타나 앞선 단 독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인경에게 이 대회는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7년 전인 2012년 당시 나비스코 챔피언십이라는 명칭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김인경은 최종 라운드 18 번 홀에서 30㎝ 파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연장전에 끌려 들어갔고, 결국 우승컵을 유선영(33)에게 내 줬다. 과장을 보태 초등학생도 넣 을 수 있을 것 같았던 이 퍼트를 놓 치는 바람에 메이저 우승 기회를 날렸던 김인경은 이후 한동안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부진에 빠졌 다. 2016년 10월 레인우드 클래식에 서 정상에 오르며‘부진 탈출’ 의신 호탄을 쐈던 그는 이후 2017년 드디

어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하며 2012년 나비스코 챔피언 십의‘악몽’ 도 털어냈다. 하지만 7년 전 퍼트 실수로 우승 컵을 놓쳤던 바로 그 대회, 똑같은 코스에서 열리는 올해 ANA 인스 퍼레이션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자신의 메이저 2승과 함께 7 년 전의 안 좋은 기억을 확실히 씻 어낼 좋은 기회를 잡았다. 2012년 당시 2라운드까지 140타 를 쳤던 김인경은 올해 136타를 기 록하며 자신의 이 대회 36홀 최저타 기록도 바꿔놨다. 그는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

홀인원 앞세운 김시우, 텍사스오픈 이틀째 선두 질주 스피스·파울러·이경훈, 4타 차 추격 <B1면에서 계속> 전날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 로 단독 선두에 오른 김시우는 2라 운드까지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오전 8시 30분 현재 공동 2위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 2017 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PGA 투어 2승을 보유한 김시우는 2년 가까이 이어진 우승 갈증을 풀

기 위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1번 홀에서 출발한 김시우 는 5번 홀(파4) 두 번째 샷을 홀 1.2 m가량에 붙여 첫 버디를 낚았고, 8 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두 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2번 홀(파4) 그린 가 장자리에서 보낸 7m 가까운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고, 14번 홀(파5)에 서 한 타를 더 줄인 김시우는 16번

홀 멋진 홀인원으로 2위권과 격차 를 벌렸다. 167야드 파 3홀에서 김 시우가 보낸 9번 아이언 티샷이 홀 앞에서 경쾌하게 두 번 튀어 빨려 들어갔다. 2016년 8월 트래블러스 챔피언 십 1라운드 5번 홀(파3·217야드) 이후 모처럼 짜릿한 홀인원을 기록 한 김시우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 고 클럽을 내던지며 환호했다. 너무 들뜬 탓인지 이어진 17번 홀(파4)에서는 샷 실수가 나오며 흔들리기도 했다.

수밖에 없다” 고 3라운드 이후 선전 을 다짐했다. 메이저 첫 우승은 2017년 브리 티시오픈을 통해 달성한 그는“그 때의 경험으로 골프라는 경기를 더 이해하게 됐다” 며“모든 인생의 과 정, 단계에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라고도 말했다. 2017년 메이저 우승 포함 3승을 거둔 김인경은“우승도 좋지만 선 수로서 경기력이 좋아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 며“일단 경기력이 발전 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으며 그 밖의 것들은 일종의 보너스라고 생 각하겠다”고 우승에 연연하지 않 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78.6%(11/14), 그린 적중률 77.8%(14/18) 등을 기록했고 퍼트 수도 25개로 막았다. 김인경에 이어서는 지난해 신인 상 수상자 고진영(24)이 5언더파로 캐서린 커크(호주)와 함께 공동 2 위에 올라 있다. 커크는 2라운드를 마쳤고, 오후 조로 출발한 고진영 은 8개 홀을 남겼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6)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잡아내며 중간합 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양희영 (30)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올해 신인상 후보 이정은(23)은 2언 더파 142타로 공동 11위, 타수를 줄 이지 못한 박인비(31)는 1오버파 145타로 공동 36위다.

티샷이 벙커로 향했고, 두 번째 샷은 그린이 한참 미치지 못해 자 칫 페이스가 꺾일 수 있었으나 다 음 샷을 홀에 바짝 붙여 파를 지켜 내 위기를 넘겼다. 이번 대회 출전자 중 최고 스타 로 꼽히는 리키 파울러, 조던 스피 스(이상 미국·8언더파 136타) 등 이 김시우를 4타 차로 뒤쫓아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이경훈(28)도 2라운드 5타를 줄 여 공동 2위에 합류했다. 안병훈(28) 역시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상위권 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스포츠

2019년 4월 6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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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불펜 재정비 도와” 다저스 1선발의 힘… 최다이닝 소화력 빛나

LA 다저스가 시즌 초반부터 불 펜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펜 부담을 줄여야 할 상황에서 1 선발 류현진(32)의 진가가 드러났 다. 다저스는 지난 4일까지 불펜 평 균자책점 5.53으로 리그 전체 23위 에 머물러 있다.‘이적생’조 켈리 (18.00)가 두 번 연속 무너진 가운 데 브록 스튜어트(13.50), 이미 가르 시아(12.00), 페드로 바에스(4.91)가 불안불안하다. 마무리 켄리 잰슨도 4경기 무실 점 행진 중이지만 확실한 믿음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 불펜이 흔들릴수록 선발투수들 이 중요하다. 불펜 난조 속에서도 다저스가 개막 7경기 5승2패로 호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선발 진의 힘이다.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의 부상 공백에도 류현진을 비롯해 로스 스 트리플링, 마에다 겐타, 훌리오 유 리아스가 중심을 이룬 다저스의 선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산뜻한 출발을 알린 류현진.

발 평균자책점은 3.20으로 리그 13 위, 평균 이상이다. 그 중에서도 1선발 류현진의 존

재가 가장 빛난다. 지난달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 드백스를 상대로 6이닝 4피안타(1

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 로 개막전 승리를 이끈 뒤 3일 샌프 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도 7이닝 6 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했다. 시즌 2승 평균자책점 2.08. 13이 닝 동안 탈삼진 13개다. 특히 팀 최 다 이닝 소화력이 눈에 띈다. 다저 스 구단 공식 블로그‘다저 인사이 더’ 는 지난 5일‘두 번의 선발등판 때마다 최소 6이닝을 던진 류현진 의 능력이 시즌 초반 난조를 극복 하기 위한 불펜의 재정비에 도움을 줬다’ 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3일 샌프란시스코전 에서 시즌 팀 최다 7이닝을 던지며 불펜 부담을 줄여줬다. 이튿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선발 스트리플링이 6⅓이닝 3실점으로 막아낸 뒤 스캇 알렉산더(⅔이닝)케일럽 퍼거슨(1이닝)-잰슨(1이 닝)으로 이어진 불펜이 2⅔이닝 무 안타 무실점을 합작하며 5-3 역전 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꼭 류현진 덕분에 불펜이 좋아 졌다고 볼 수 없지만, 긍정적 영향 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1선발이 팀 전체에 미치는 영향 력을 고려한다면 류현진의 이닝 소 화력은 다저스 마운드에 큰 힘이 다.

새 역사 도전하는 디그롬의 진가, 막바지에 펼쳐보이는 서드피치 지난해보다 더 뛰어난 투구를 펼치고 있다. 특급 구위는 물론 수 싸움까지 한층 예리해지며 타자들 을 압도한다. 뉴욕 메츠 에이스 제이콥 디그 롬(31)이 빅리그 역사에 도전하며 사이영상 2연패를 향해 가볍게 출 발점을 통과했다. 완벽한 시즌 출발이다. 디그롬은 지난달 29일 맥스 슈 어저와 사이영상 수상자 매치업에 서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승 리한 것에 이어 지난 4일 마이애미 전에선 7이닝 14탈삼진 무실점으로 2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를 상대로 개인통산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한 그는 타석에서 홈런까지 터뜨렸다.. 그 러면서 디그롬은 지난시즌부터 시 작된 26연속경기 퀄리티스타트(선 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와 31 연속경기 3실점 이하를 이어갔다. 26연속경기 QS는 1967시즌부터 1968시즌까지 밥 깁슨이 기록한 연 속경기 최다 QS 타이기록이다. 로테이션상 다음 선발 등판은 오는 11일 미네소타와 홈경기가 유 력한데 미네소타를 상대로 QS를 달성하면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쓴다. 디그롬이 엄청난 기록을 쌓고 있는 원인은 최상급 구위와 제구 력, 그리고 경기 전체를 설계하는 듯한 특급 전략에 있다. 올시즌 디 그롬은 지난해보다 슬라이더의 구 속을 끌어올렸다. 지난 4일 마이애미전에서 슬라 이더 최고구속이 95마일(152.8㎞) 까지 찍혔다. 최고구속 99마일 (159.3㎞) 대포알 포심과 광속으로

삼진 아웃 당하는 강정호(오른쪽).

‘강정호도 당했다’ 시끌시끌한 MLB S존 논란 요즘 메이저리그는 심판들의 스 트라이크존으로 말이 많다. 스트라 이크, 볼 판정은 심판의 고유 권한 이지만 이에 반발하는 선수들이 늘 고 있다. 지난 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 스 맷 카펜터는 피츠버그 파이어리 츠전에서 11회 구심의 스트라이크 존에 불만을 드러내다 욕설을 내뱉 어 퇴장 조치됐다. 4일 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도 3회 애런 저지 타석 때 심판의 스트 라이크 판정 때 덕아우셍서 욕을 한 장면이 방송 중계 화면에 포착 됐다. 4일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A.J. 힌치 감독과 알렉스 신트론 타격코치가 2회 주심 론 컬파 심판 의 볼 판정에 어필하다 동반 퇴장 됐다. 1회부터‘볼 같은 스트라이 크’ 가 많았고, 참다 못해 어필하다 봉변을 당했다. 컬파 심판은“난 내 가 원하는 건 뭐든 할 수 있다” 는 발언으로 논란을 키웠다. 메이저리그에 스트라이크, 볼 판정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정호(32·피츠버그)도 피해를 입었다. 지난 4일 신시내티 레즈전 에서 3회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

며 시즌 1호이자 914일 만에 메이저 리그 대포를 터뜨린 강정호는 5일 경기에도 5번 3루수로 선발 라인업 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1회 첫 타석부터 꼬였다. 신시내티 우완 선발 타일러 말리를 만난 강정호는 볼카운트 2-2에서 5 구째 95.4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루 킹 삼진을 당했다. 치기 어려운 볼 이었지만 문제는 코스였다. MLB.com 게임 데이를 보면 말 리의 5구째 공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다. 바깥쪽 낮게 공 1개가 빠 졌다. 하지만 구심을 맡은 브라이 언 오노라 심판의 손이 올라갔고, 강정호는 고개를 갸웃하며 타석에 서 물러났다. 결과적으로 첫 타석부터 꼬였 고, 이후 3타석에도 별다른 결과를 내지 못했다. 경기 후 강정호는 첫 타석 마지막 공에 대해“빠진 것 아 니었나” 고 되물었다. 아쉬움이 남 았지만 이내“내가 못 친 것이다” 고 자책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심판의 스트라이크, 볼 판정 하 나가 투수와 타자, 경기 전체에 미 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하다. 강정호 로선 말 못 할 아쉬움이 남은 5일 경기였다.

커쇼“불펜 부담주기 싫어” “100구 소화 가능할 때 복귀”

제이콥 디그롬의 통산 두자릿수 탈삼진 경기수. 메츠 구단 역대 3위로 올라섰다. | 뉴욕 메츠 트위터 캡처

꺾이는 슬라이더로 타자들을 압도 타자를 제압할 자신이 있다는 듯 90 한다. 그런데 직구와 슬라이더 외 마일대의 공만 던졌다. 그러다가 에 구종도 뛰어나다. 경기 중반부터 체인지업을 꺼내들 과거 요한 산타나에게 배운 체 면서 80마일대 공을 던진다. 단순히 인지업과 이따금씩 던지는 투심패 실점 최소화에 포커스를 맞춘 게 스트볼, 그리고 커브도 나쁘지 않 아닌 최소 6이닝 이상 소화를 목표 다. 특히 체인지업과 투심은 주무 로 설정한다. 기로 사용해도 전혀 모자람이 없 4일 마이애미전 이후 디그롬은 다. “경기를 치르면서 슬라이더가 꽤 하지만 디그롬은 체인지업을 마 괜찮다고 생각했다. 타자들의 배트 냥 보여주지 않는다. 좌타자 상대 중심을 피해가거나 헛스윙으로 이 로 더할나위 없이 효과적인 구종이 어지더라”면서도“체인지업에 대 지만 경기 중반이 돼야 체인지업의 한 자신감도 있었다. 그래서 경기 비중을 높인다. 투심 패스트볼도 막바지에는 체인지업을 적극적으 상대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타이 로 구사했다” 고 자신의 전략을 설 밍에서 구사한다. 지난달 29일 워싱턴전과 지난 4 일 마이애미전 모두 3, 4회까지는 투피치 투수처럼 단순한 볼배합을 펼쳤다. 포심과 슬라이더 만으로도

감독도 사과한‘위대한 베테랑’ 추신수,“2000안타 도전”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디언스 시절 기록한 175개. 세 자릿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 수 안타는 8시즌이며 그 중 5시즌 인 메이저리그 최초로 통산 1500안 은 150안타 이상 쳤다. 타를 돌파했다. 나아가 2000안타까 이어 추신수는“올해와 내년, 아 지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마도 몇 년 더하면 2000안타까지 할 추신수는 지난 4일 LA 에인절 수 있을 것이다” 며 도전 의지를 내 스와 원정경기에서 개인 통산 1500 비쳤다.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자리 안타 고지를 밟는 데 성공했다. 잡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간 추신수는 연평균 135안타를 기 후 15년차가 된 추신수는 1474경기 록했다. 앞으로 3~4년을 더 뛰면 만에 1500안타를 쳤다. 한국인 선수 2000안타 고지도 바라볼 수 있다. 로는 당연히 최초 기록. 아시아 선 추신수는 어느덧 텍사스 팀 내 수로 범위를 넓혀도 일본인 스즈키 최고참으로‘베테랑’예우를 받고 이치로(3089개)에 이어 두 번째다. 있다. 개막전 선발 제외 충격 속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서도 오히려 성숙한 대처를 보이며 ‘MLB.com’ 은 경기 후 추신수의 감독에게도 사실상 사과를 받았다. 소감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추신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수는“아시아 선수 또는 한국인 선 “내가 개막전을 망쳤을지도 모른 수로 첫 기록을 세울 때마다 뿌듯 다. 추신수는 개막전에 나갈 자격 하다. 한 시즌 200안타를 친 적은 이 있는 위대한 선수”라며“그를 없지만 1500안타까지 오랫동안 뛰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추신 었다” 고 말했다. 한 시즌 개인 최다 수와 같은 베테랑이 있어 다행이 고 고마워했다. 안타는 지난 2009년 클리블랜드 인 다”

명했다. 투수와 타자의 대결은 극한의 운동신경과 머리싸움이 동반된다. 찰나의 순간에 의해 승패가 결정되 는 만큼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 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디그롬의 특 급피칭은 투구의 경지를 한 단계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고 있다.“에 이스를 상대로 안타를 치는 것은 기적같은 일”이라고 밝힌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 크리스티안 엘리 치의 발언은 결코 거짓이 아니다. 디그롬과 같은 투수와 상대한다면 특히 그렇다.

커쇼는 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는 팀에 합 류,‘MLB.com’등 현지 언론과 만나 전날 트리플A에서 있었던 재 활 등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했다. 그는“몸 상태도 좋고 느낌 도 괜찮다. 어제는 몸 상태가 괜찮 은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느낌이 좋았다” 며 지난 재활 등판에 대해 말했다. 그는 트리플A 오클라호시티 소 속으로 샌안토니오 미션스(밀워키 브루어스 트리플A)와 홈경기에 등 판, 4 1/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 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 구 수는 61개였다. 지난 시즌 그는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을 때 충분한 빌드업이 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빅리그에 복 귀했다. 올해는 다르다. 그는“이미 다른 선발들이 짧게 던진 경기가

있어서 불펜에 부담이 많은 상황” 이라며“투구 수 100개를 소화할 수 있을 때 복귀하고 싶다” 고 말했다. 한 차례 더 재활 등판을 하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 한편, 커쇼는 이번 재활 등판에 서 패스트볼 구속이 88~91마일 수 준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 브 로버츠 감독은“캠프 때와 비교 하면 오른 구속”이라며 고무적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커쇼에 게 더 중요한 것은 제구와 계획대 로 던지는 능력이다. 그가 갖고 있 는 구종들을 생각하면, 그가 여전 히 정상급 투수로 평가받지 못할 고 말했다. 이유가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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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APRIL 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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