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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8, 2019

<제424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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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5호‘메이저 퀸’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고진영 고진영(24)이 한국 선 수로는 통산 15번째로 메 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 다. 고진영은 7일 캘리포 니아주 랜초 미라지에서

고진영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ANA 인 스퍼레이션에서 최종합

<B2면에서 계속>

2019년 4월 8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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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MONDAY, APRIL 8, 2019

올해‘호수의 여인’ 은 고진영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생애 첫 메이저

우승 컵 든 고진영.

“1년 전 돌아가신 할아버지께 바칩니다” 메이저 우승 고진영“행복한 선수 되기 위해 노력” “솔직히 이 대회에서 우승해서 너무 행복한 기억이 될 것 같습니 다.” 고진영(24)이 생애 첫 메이저 대 회에서 우승한 뒤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고진영은 7일 캘리포니아주 랜 초 미라지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 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 레이션(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최 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 다.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우승의 기쁨을 누린 고진영은 특히 마지막 18번 홀에서 약 4m 버디 퍼트를 넣 고는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감격 했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1타 차 공동 2위에 오른 그는 당시“코스 에서 행복한 골퍼가 되는 것이 목 표” 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우승이 확정된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 은 고진영은“이 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행복한 기억이 될 것” 이라며 “부모님과 할아버지에게 감사하 고, 다른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한국 선수로는 통산 5번째 정상에 오른 그는“많 은 한국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좋 은 성적을 냈다” 며“제가 이 자리 에 선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 이 라고 말했다. 올해 LPGA 투어에서 2승을 거 두며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선두를 달리는 고진 영은“아직도 믿을 수 없다” 며“긴 장감을 떨치기 어려워 침착하기 위 해 노력했다” 고 덧붙였다.

그는“캐디가 2타 차로 이기고 있다고 말해줘서 안심됐다” 며“앞 으로도 경기를 즐기고 싶다” 고캐 디 데이비드 브루커에 고마운 마음 도 전했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고진영 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털어놨다. 마지막 18번 홀 버디 퍼트 상황 을 묻는 말에 그는“지난해 돌아가 신 할아버지가 생각났다” 며“아마 살아계셨다면 기뻐하시며 눈물을 흘리셨을 것” 이라고 답했다. 고진영의 할아버지(고익주 옹) 는 지난해 4월 세상을 떠났다. 당시 고진영은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롯데 챔피언십 출전을 준비하다가 조부상 소식을 듣고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곧바로 귀국했다. 올해 1월 팜 스프링스에서 훈련 했던 그는“지난달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이나 이번 대회처럼 사 막 지대에서 열린 대회에 도움이 됐다” 고 돌아봤다. 올해 6개 대회에 출전, 우승과 준우승을 두 번씩 하는 등의 결과 가 스스로 놀랍지 않으냐는 물음에 는“그렇지 않다” 고 답했다. 고진영은“동계 훈련을 정말 열 심히 했고, 저뿐 아니라 코치와 매 니저, 트레이너 등이 모두 열심히 했기 때문에 놀라운 결과가 아니 다” 라고 흘린 땀에 대한 보상이라 고 자신했다. 2016년 이 대회에서 공동 71위, 2017년 컷 탈락, 지난해 공동 64위 등 좀처럼 이 코스에서 재미를 보 지 못한 고진영은“이 코스가 정말 좋아졌다”고 말해 기자회견장에 폭소가 터지게 했다.

고진영은 첫 메이저 우승, 캐디 브루커는 이 대회서만 3승째 “캐디가 2타 차로 이기고 있다 고 말해준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고진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 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 이션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메이저 정상에 오른 데는 베테랑 캐디 데 이비드 브루커(45·잉글랜드)의 도움이 있었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 개막 전부 터“캐디가 이 코스를 잘 알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며 자신감을 나 타낸 바 있다. 브루커는 1997년부터 올해까지 이 대회에 16번이나 출전했던 베테 랑이다. ANA 인스퍼레이션은 대회 명 칭이 2014년까지 나비스코 챔피언 십이었으나 코스는 해마다 같은 장 소에서만 열리기 때문에‘경험’ 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대회다.

고 진 영(24)이 미국여자 프로골프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 회 인 ANA 인 스퍼레이션(총상금 300만 달러) 우 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7일 캘리포니아주 랜 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 (파72·6천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 타를 기록, 최종합계 10언더파 278 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 스컵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시즌 2 승, 투어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한 호수에 뛰어든 고진영. 고진영은 우승 상금 45만 달러(약 5 억1천만원)를 받았다. 경은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 지난해 신인상 수상자 고진영은 하는 바람에 순식간에 3타 차로 달 올해 6개 대회에 나와 우승과 준우 아났다. 승 각 2회씩 기록했고 3위에도 한 5번 홀(파3)에서도 한 타를 더 번 오르는 등 엄청난 상승세를 이 줄이며 공동 2위권과 4타 차 선두 어가고 있다. 로 치고 나간 고진영은 중·후반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 들어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한 것은 2004년 박지은, 2012년 유선 13번과 15번 홀(이상 파4)에서 영, 2013년 박인비, 2017년 유소연에 ‘징검다리 보기’ 가 나오며 2위 이 이어 올해 고진영이 다섯 번째다. 미향(26)에게 1타 차로 쫓긴 것이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 다. 게다가 이때 이미향은 16번 홀 어 8개 대회에서 5승을 합작했다. (파4)에서 약 5m 버디 기회였다. 3라운드까지 김인경(31)에게 1 그러나 이미향의 버디 퍼트가 타 앞선 단독 선두였던 고진영은 2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고, 고진영 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김인 은 곧이은 16번 홀에서 버디를 기

록하며 다시 2타 차로 달아나 한숨 을 돌렸다. 우승의 8부 능선을 이미 넘은 상 황에서 맞이한 18번 홀(파5)에서 고진영은 약 4m 정도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자축했다. 우승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고 진영은“부모님과 할아버지, 다른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며“한국 선 수들이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왔기 때문에 저도 우승할 수 있 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고진영은 이 대회 특유의 ‘포피스 폰드(Poppie’s Pond)’

로 불리는 연못에 뛰어드는 우승 세리머니를 캐디 데이비드 브루커 등과 함께 했다. 고진영에 이어 이미향이 7언더 파 281타로 2위에 올랐고 김인경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4위를 기록 했다. 올해 투어 신인상 후보 이정은 (23)은 4언더파 284타로 김효주(24) 등과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 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박인비(31)는 7오버파 295타로 공 동 68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6) 은 4오버파 292타로 공동 52위에 머 물렀다.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고진영, 한국인 15호‘메이저 퀸’ 박세리 메이저 5승·박인비 커리어 그랜드 슬램 <B1면에서 계속>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를 제패한 선수는 박세리(42)다. 박세리는 1998년 LPGA 투어에 혜성처럼 등장해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을 연달아 제패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특히 US여자오픈에서 보여준‘맨발 투 혼’ 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 기로 고통받던 국민들에게 위안을 줬다. 박세리는 2001년 브리티시여자 오픈, 2002년과 2006년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에서 추가로 우승 컵을 들어 올리며 메이저 5승의 위 업을 이뤘다. 특히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에서만 3승을 달 성했다. 2004년에는 박지은(40)이 ANA 인스퍼레이션의 전신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한국인 2호‘메이저 퀸’ 이 됐다. 2005년에는 김주연(38)과 장정 (39)이 각각 US여자오픈, 브리티시 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 대 회에 한국인 영역을 넓혔다. 이후‘세리 키즈’들이 LPGA 투어를 평정하기 시작했다. 박인비(31)가 2008년 US여자오 픈에서 첫 메이저 왕관을 썼다. 이 후 박인비는 2013년 크라프트 나비 스코 챔피언십,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62년 만에 메이저 대회 개 막 3승 기록을 썼다. 박인비는 2014년과 2015년 웨그 먼스 LPGA 챔피언십과 이름을 바 꿔 개최한 KPMG 위민스 PGA 챔 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이 대회 3연 패 대기록도 작성했다. 2015년에는 브리티시여자오픈 에서 메이저 7승째를 거뒀다. 이 우

승으로 박인비는 5개 메이저 대회 중 4개 대회의 정상에 오르는‘커리 어 그랜드 슬램’ 도 달성했다. 신지애(31)는 2008년과 2012년 브리티시여자오픈을 2차례 제패했 다.2012년에는 유선영(33)과 최나 연(32)도 각각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US여자오픈에서 우승, 그 해 열린 4개 메이저 대회 중 3개 를 한국인이 석권했다. 앞서 2009년에는 지은희(33)가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에비앙 챔피언십이 메이저 대회 로 편입, 메이저 대회가 총 5개로 확장된 2013년부터 7년간 태극낭자 들은 매년 메이저 대회 우승자 명 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 박인비의 3승 이후 2014 년에는 김효주(24)가 에비앙 챔피 언십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LPGA 투어 진출의 발판을 다졌다. 2015년에는 전인지(25)가 US여 자오픈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진출권을 따냈고, 2016년 에비앙 챔

피언십까지 접수하며 메이저 2승을 거뒀다. 유소연(28)도 2011년 US여자오 픈과 2017년 ANA 인스퍼레이션에 서 우승하며 메이저 2승을 기록 중 이다. 2017년에는 박성현(26)이 US여 자오픈을, 김인경(31)이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제패했다. 박성현은 2018년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라 두 번 째 메이저 왕관을 썼다. 2019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고진영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인 메이저 퀸은 15명이 됐다. LPGA는“고진영은 박지은, 유 선영, 박인비, 유소연을 이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5번째 한 국인 선수” 라며“한국은 고진영까 지 15명의 메이저 우승자를 배출하 면서 미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메이저 우승자를 낸 나라” 라고 설 명했다.


스포츠

2019년 4월 8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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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째 등판’류현진 개막 3연승‘골디’ 에 달렸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 스)이 미국프로야구 통산 100번째 등판에서‘천적’ 과 만난다. 다저스 구단은 7일 취재진에 배 포하는 게임 노트에서 세인트루이 스 카디널스와 벌이는 원정 4연전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류현진은 8일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마일스 미콜라스와 선발로 대결한 다. 류현진의 통산 100번째 빅리그 등판이자 99번째 선발 등판 경기다. 류현진은 딱 한 번 마무리로 나서 세이브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왼쪽 어깨 염증으로 재활 중인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대신해 올해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 로 나선 이래 임시 1선발 임무를 훌 륭하게 수행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은 물론 라이벌 샌프란시스 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도 승리 를 따내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두 경기에서 13이닝 동안 3자책 점만 기록해 평균자책점 2.08을 올 렸다. 시범경기 5경기와 정규리그 2경기를 포함해 7경기에서 볼넷을 한 개도 안 줬다. 개막 이후 선발 등판 때마다 홈 런을 한 개씩 내준 것 말고는 흠잡 을 데 없는 완벽한 출발이다.

김시우

김시우, 마지막날 주춤 8일 세인트루이스전서‘천적’골드슈미트 잡아야 승산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를 제물 로 빅리그에서 뛴 한국인 투수 최 초로 개막 3연승과 함께 정규리그 개인 최다인 6연승에 도전한다. 그 는 작년 9월 3연승으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연승 도전의 최대 걸림돌은 류 현진과 동갑내기로‘골디’ 라는 애 칭으로 잘 알려진 거포 폴 골드슈 미트다. 지난겨울 트레이드로 애리조나 를 떠나 세인트루이스에 둥지를 튼 골드슈미트는 새 팀과 5년간 1억3 천만 달러(약 1천479억원)에 계약 을 연장했다. 이적과 함께 새 팀의 간판으로

“추신수 향한 감독의 사과, 매우 드문 일”TEX 언론 어느덧‘그 사건’ 이 일어난 지 열흘이 지났다. 그래도 크리스 우 드워드(43)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 이 추신수(37)에게 많이 미안한가 보다. 추신수의 개막전 선발 제외 에 대해 다시 한 번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텍사스 오픈 공동 4위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 정규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 역투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 지역지‘댈러스모 닝뉴스’ 는 지난 7일 우드워드 감독 이“추신수의 개막전 선발 제외는 해선 안 될 일이었다” 고 한 말을 전 했다. 개막전 이후 우드워드 감독 은 여러 경로를 통해 추신수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현지 언론을 통

입지를 굳힌 골드슈미트는 류현진 을 상대로 통산 타율 0.423(26타수 11안타), 타점 9개를 수확했다. 특히 홈런 3방과 2루타 3방 등 안타의 절반이 넘는 6개가 장타였 다. 골드슈미트는 7일 현재 타율 0.219를 치는 데 그쳤지만, 팀 내 최 다인 홈런 5개와 타점 9개를 거둬 들여 파워를 뽐냈다. 껄끄러운 상대이긴 하나 류현진 이 올해 두 경기에서 보여준 안정 감 넘치는 경기 운영 능력이라면 시즌 첫 원정에서도 승전고를 울릴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류현진은 최고 시속 150㎞의 속

구를 스트라이크 내외곽에 송곳처 럼 찔렀다. 컷 패스트볼과 체인지 업은 마음먹은 곳에 던질 만큼 손 에 완전히 익었다. 낙차 큰 커브는 타자의 타이밍 을 빼앗는 양념으로 그만이다. 골드슈미트를 빼면 세인트루이 스에 그다지 위협적인 타자가 없다 는 점도 류현진에겐 호재다. 7일까지 개막 이래 9경기 연속 홈런을 친 타선이 일찍 점수를 벌 어주면 류현진의 어깨도 한결 가벼 워진다. 류현진의 뒤를 이어 로스 스트 리플링, 마에다 겐타, 워커 뷸러가 차례로 선발 배턴을 받는다.

해서도 여러 차례 실수를 인정했 다. 오랜 기간 텍사스를 담당하고 있는 에반 그랜트 댈러스모닝뉴스 기자는‘감독이 자신의 결정을 재 평가하는 것은 자주 들을 수 없다. 심지어 일주일이 지난 후 공객적으 로 듣는 건 더욱 드물다’ 며‘이것 은 우드워드 감독의 방식을 설명해 준다. 그는 실수를 하거나 인정하

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고전 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7일 LA 에 인절스전을 앞두고 개막전 추신수 대신 헌터 펜스를 쓴 것에 대해“생 각을 많이 한 것이다. 펜스를 이끌 어가기 위한 나의 방법이었고, 추 신수에겐 사심 없이 해달라고 부탁 했다. 추신수는 그렇게 해온 선수” 라고 말했다.

김 시 우는 7일 텍사스주 샌안토니 오 의 TPC 샌 안토니오 AT&T 오 크 스 코스(파72·7522야드)에서 열린 미 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 텍 사스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마 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 았으나 더블보기와 보기를 1개씩 범해 이븐파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 록한 김시우는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6년 윈덤 챔피언십,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PGA투 어서 통산 2승을 거두고 있는 김시 우는 1타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 운드에 임하며 우승 가능성을 밝혔 다. 그것도 사흘 내내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아 기대감은 한껏 고조됐다. 1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60cm 지점에 떨궈 첫 버디를 잡았을 때만 해도 출발은 좋았다. 하지만 2번홀(파4)에서 짧은 거 리 버디 퍼트를 놓친 것이 화근이

었다. 이어진 3번홀(파3·165야드) 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것. 티샷이 그린 앞 해저드에 빠져 1벌타를 받 고 친 세 번째샷을 핀 3m 지점에 떨궜으나 투퍼트로 홀아웃하면서 순식간에 2타를 잃었다. 반면 2위 로 출발했던 코리 코너스(캐나다) 는 같은 홀에서 버디를 잡아 2타차 선두로 치고 나갔다. 전반 9홀에서 2타를 잃은 김시 우는 한 때 공동 6위까지 순위가 밀 렸다. 좀처럼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하 던 김시우는 14번(파5), 15번홀(파 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데 이어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단 독 4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샷이 해저 드 구역 돌 위에 멈추면서 위기를 맞았다. 양말을 벗고 물속으로 들 어가 세 번째샷을 날렸으나 그린에 미치지 못했고 네 번째샷마저 짧아 보기를 범해 공동 4위로 경기를 마 쳤다. 우승은 이날만 6타를 줄인 세계 랭킹 196위 코너스가 차지했다. 월 요 예선을 거쳐 이번 대회에 출전 한 코너스는 보기 4개를 범했으나 버디를 무려 10개나 쓸어 담아 극 적 드라마를 연출했다.

ANA 인스퍼레이션 아쉬움 떨쳐내지 못한 김인경·톰프슨 김인경 2012년, 톰프슨은 2017년 대회에서‘통한의 역전패’ ‘메이저 대회 악몽’사례에 빠 지지 않고 등장하는 김인경(31)과 렉시 톰프슨(24·미국)이 악몽의 현장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환 호하는 꿈을 꿨으나 현실로 이어지 지는 않았다. 김인경과 톰프슨은 8일 미국 캘 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과‘악연’ 이있 는 선수들이다. 김인경은 잘 알려진 대로 2012년 당시 나비스코 챔피언십이라는 이 름으로 열린 이 대회 최종 4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30㎝ 파 퍼트를 놓쳤다. 미국 언론에서는‘1피트 퍼트 실수로 우승을 날려버렸다’ 고 대서 특필했고, 결국 연장전에 끌려들어 간 김인경은 유선영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톰프슨도 만만치 않다. 2017년 이 대회에서 톰프슨은 4라운드 도 중 갑작스러운 4벌타를 부과받고 역시 연장에서 유소연에게 졌다. 당시 톰프슨은 4라운드 11번 홀 까지 4타 차 선두로 순항하고 있었 지만 13번 홀로 향하는 길에 갑자기 4벌타가 부과됐다. 전날 3라운드 17번 홀 약 50㎝ 짧 은 파 퍼트를 남긴 상황에서 공을 마크했다가 홀 쪽에 더 가깝게 놨다 는 이유로 2벌타가 추가됐다. 또 결과적으로 잘못된 스코어카 드를 제출한 것에 따른 2벌타까지 포함해 순식간에 4타가 얹어졌다. 톰프슨이 이 이야기를 들은 것 은 12번 홀 보기 직후여서 실질적으 로는 갑자기 5타를 까먹은 셈이 됐 고, 톰프슨은 4타 차 선두에서 5위 로 밀려나는 황당한 경우를 맞았다. 결국 톰프슨의 이 해프닝은 그

해 말 골프 규정 변경으로 이어졌 다. 2018년부터 TV 시청자나 갤러 리 제보 전화나 이메일을 통한 선수 규정 위반을 적발, 벌타를 부과할 수 없도록 했고, 선수가 규정 위반 사실을 모르고 잘못된 스코어카드 를 낸 경우에는 추가 벌타를 주지 않기로 했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이 두 선수 는 올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나란히 상위권에 올라 우승 가능성 을 부풀렸다. 특히 김인경은 2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 3라운드까지는 선두 에 1타 뒤진 단독 2위를 달리며 7년 전‘악몽’ 에서 깨어날 채비를 하는 듯했다. 그러나 8일 최종 라운드에서 14 번 홀까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로 3타를 잃고 우승 경쟁에서 밀려

났다. 15번 홀(파4)에서 이날 유일 한 버디를 잡았지만 김인경의 표정 은 어두웠다. 톰프슨은 4라운드에서 선전했 다. 3라운드까지 1언더파로 선두에 7타나 뒤처져 있었지만 이날 하루 에 5타를 줄이며 6언더파 282타, 단 독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모두 파로 끝낸 17, 18번 홀에서 1타라도 더 줄여 7언더파로 먼저 경 기를 끝냈더라면 우승자 고진영 (24)이 15번 홀에 8언더파까지 내려 왔던 점을 고려해 연장 가능성도 엿 볼 수 있었다. 그러나 17, 18번 홀 버 디 퍼트가 모두 빗나가 3위에 오른 에 서 것에 만족하게 됐다. ‘남은 2014년 이 대회에서 한 차례 우 숙제’를 승한 톰프슨은 2015년 7위, 2016년 5 곧 해결 위, 2017년 2위에 이어 올해 3위 등 할 수 있 이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다는 실 김인경은 2012년 준우승 이후 마 리 를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최고 찾았다. 순위가 2017년 공동 27위에 불과했 지만 올해 공동 4위에 올라 이 대회

김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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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007 제임스 본드’ 처럼 스파이 세계 푹 빠진 英 윌리엄 왕세손 영국 윌리엄 왕세손(36)이 짧은 기간이나마 마치‘007 제임스 본 드’ 처럼 스파이 세계에 푹 빠졌다. 윌리엄 왕세손은 지난 3주간 영 국 해외정보국(MI6)과 국내정보 국(MI5)을 거쳐 도·감청 전문 정 보기관인 정보통신본부(GCHQ) 에서 임시로 근무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7일 보도했다. 그는 근무를 마친 후 성명을 통 해“정보기관에서 일하며 국가 안 보를 책임지는 요원들의 중대한 역 할에 관해 좀 더 이해하게 됐다” 며 “자신을 겸허하게 만드는 경험” 이

영국 윌리엄 왕세손

英 정보기관 3곳서 총 3주간 임시 근무…7년 반 군복무 이력도 었다고 밝혔다. 윌리엄 왕세손은“이들 정보기 관은 매일같이 우리의 안전을 위해 놀라운 일들을 해내는 직원들로 가 득 차 있다” 며 정보국 직원들의 노 고를 격려했다. 그는 비밀정보국(SIS)으로도 불리며 전 세계를 상대로 정보를 수집하는 MI6에서 일하면서는“영 국의 정체성 유지를 돕는 것과 함 께 국가 안보, 군사적 효율, 경제와 관련해 어떻게 위험을 다루고 기회

를 찾는지를 직접 볼 수 있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또 MI5에서는 대 테러팀의 수사 방식과 감시 활동을 지켜봤으며, GCHQ에서는“최첨 단 기술과 기술적 정교함, 폭넓은 협력을 통해 위협을 식별 및 분석 하고 대응하는 요원들과 함께 일했 다” 라고 전했다. ‘데이비드’라고 이름을 밝힌 CGHQ의 대테러 작전팀장은 윌리 엄 왕세손이“팀에 녹아들기 위해 아주 열심히 노력했다” 면서“고도

로 숙련된 전문 분석가와 첩보원들 과도 잘 어울렸다” 고 평가했다. 앞서 윌리엄 왕세손은 7년 반 기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2013년 9월 민간인 신분으로 복귀한 바 있다. 그는 2006년 샌드허스트 군사학 교에 입학해 기병대와 공군 비행부 대를 거쳐 2010년부터 구조수색대 헬기 조종사로 활약했다. 그는 조 종사로서 1천301시간 비행 임무를 수행했으며, 156회의 작전에 참여 해 149명을 구조했다.

“실물 보려고”…아프리카 최고갑부 은행서 현금 1천만 달러 인출 아프리카 최고의 갑부인 알리코 단고테(62)가 6일 무려 1천만 달러 (약 114억원)를 은행에서 현금으로 찾아‘집에 쌓아 두고 바라보기만 한’사연을 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단고테 그 룹 회장인 그는 이날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한 연설에서“젊어서 처음으로 번 1백 만 달러는 중요하게 느껴졌었는데, 그 뒤로는 숫자들이 별 의미가 없 어졌다” 고 말했다. 그는 어느 하루는 은행에서 예 금 중“1천만 달러를 찾아, 자동차 트렁크에 넣어 방으로 옮겨 둔 뒤”

그냥 바라보기만 하다가 바로 다음 날 다시 은행에 돌려놓은 적도 있 다고 털어놓았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상상조차 못 할 이런 일을 실행에 옮긴 이유에 대해 단고테는 자신이 번 돈이‘종 이에 써진 숫자’가 아니라‘진짜 돈’ 이라는 것을 머리에 새기기 위 해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일화를 소개하며, 청 년 사업가들에게 초반에 밀려오는 성공의 물결에 휩쓸려 버려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아프리카에서는 종종 예 상 수입을 미리 써 버리는 일이 일

어난다” 며 사업이“잘 될 때도, 그 렇지 못할 때도”있다는 것을 명심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단고테는 이날 포럼에서 세관 및 행정 처리상의 문제를 아 프리카 전역에 걸쳐 기업의 발전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이런 문제들 때문에 자신 의 시멘트 생산 업체가 나이지리아 에 있는 공장에서 불과 40㎞ 떨어 진 베냉공화국에 수출을 못 하고 있으며, 베냉은 대신 중국에서“더 비싼”시멘트를 수입해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MONDAY, APRIL 8, 2019

이집트서 쥐 미라 들어있는 고대무덤 발견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귀족 무덤…동물 미라 50여점 남아 있어 이집트에서 쥐 미라가 남아 있 는 고대 무덤이 발견됐다. 6일 알아흐람 등 이집트 언론과 AP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고대유 물부는 전날 수도 카이로에서 남쪽 으로 떨어진 소하그 지방에서 프톨 레마이오스 왕조(기원전 305년∼ 기원전 30년) 초기에 만들어진 무 덤 1개를 발굴했다고 발표했다. 이 무덤은 2천여 년 전 살았던 ‘투투’ 라는 이름의 귀족과 음악가 였던 그의 아내를 위해 지은 것으 로 추정된다. 무덤 벽면에는 장례 행렬, 사람 이 들판에서 작업하는 장면 등을 묘사한 그림들이 잘 보존돼 있었 다. 무덤 안에서는 사람 미라, 석관 과 함께 매, 고양이, 개, 쥐 등 동물 미라 50여개도 발견됐다. 무스타파 와지리 최고유물위원 회 사무총장은 이번 무덤에 대해 “지금까지 이 지역(소하그 지방)의 가장 흥미로운 발견 중 하나” 라고

이집트 고대 무덤에서 발견된 쥐 미라들

말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밤에 사물을 잘 볼 수 있는 쥐가 시각장애인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었다고 와지리 총장이 설명했다. 고대유물부에 따르면 경찰이 불 법으로 유물 발굴작업을 하던 갱단 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이 무덤이 발견됐다. 이집트 정부는 관광산업 을 활성화하기 위해 새로운 유물

공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작년에는 카이로 근처의 사카라 유적지에서 새로 발견한 무덤을 잇 달아 공개했다. 이집트 관광산업은 2011년 독재 자인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을 축출한 이른바‘아랍의 봄’이후 정치적 혼란, 극단주의 세력의 테 러 등으로 위축됐다가 최근 회복세 를 보이고 있다.

중국‘넝마주이 철학자’ , 온라인 스타가 되다 홍콩 언론“소셜미디어, 모든 사람의 우상화 가능케 해” 최근 중국 관영 매체인 중앙 (CC)TV는 소셜미디어에서‘유랑 대사(流浪大師)’ 로 불리며 큰 인기 를 끌고 있는 상하이의 넝마주이 철학자에 대한 방송을 내보냈다. 선웨이(沈巍)라는 이름의 이 넝 마주이는 긴 머리카락과 구레나룻 을 기르고 남루한 옷차림을 하고 있지만, 손에는 항상 난해한 서적 을 들고 있다. 길가의 사람들에게‘좌씨춘추 (左氏春秋)’나‘전국책(戰國策)’ 등 중국의 옛 고전에 관해 얘기해 주기도 하며, 쓰레기 분리수거의 필요성 등 환경보호를 주창하기도 한다. 지난달 중국의 한 온라인 미디 어가 선웨이를 다룬 동영상을 내보 낸 후 그는‘왕훙(網紅)’ 으로 불리 는 인터넷 스타로 떠올랐다.

중국에서‘유랑대사’ 로 불리는 선웨이

수많은 사람이 그를 찾아와 스 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그의 한 마디 한 마디에 귀를 기울이며, 그 가 의미 있는 얘기를 할 때면 환호 성을 지르기도 한다. 소셜미디어에는 그가 중국 명문 대학인 푸단(復旦)대의 장학생이 었으며,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교 통사고로 처와 자식을 잃고 정신이 이상해졌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언론의 취재 결과 그가 공무원 생활을 한 것은 맞지만, 평 범한 대학을 나오고 결혼한 적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자신을‘국학대사(國學大 師)’ 로 치켜세우는 것에 대해 손사 래를 치며“내 지식은 절대 높은 수 준이 아니다. 내가 많은 책을 읽은 것이 아니라 요즘 사람들이 책을 너무 읽지 않는 것이다” 고 일침을 놓았다. 최근에는 베이징의 한 인력거꾼 이 유창한 영어 솜씨로 외국인 관 광객에게 베이징의 역사와 문화를 설명하는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서 큰 인기를 끌면서 그를 또 다른 ‘왕훙’ 으로 만들기도 했다. 홍콩 명보는 7일 이런 중국의 문 화 현상을 소개하면서“소셜미디 어의 보편화로 전 국민이 오락의 대상이 되고 우상화의 대상이 되는 ‘자오선(造神·인위적으로 어떤 사람이나 사물을 신으로 삼는 것)’ 의 시대가 열렸다” 고 분석했다.


건강정보

2019년 4월 8일(월요일)

입 주변 뾰루지? “발생위치 따라 원인·치료법 제각각” 입술 주변에 생기는 뾰루지는 그 위치에 따라 원인과 치료법이 달라 주의해야 한다. 을지병원은 입 주위 피부질환은 여드름 모양의 발진, 윗입술과 코 사이에 자주 생기는 종기 등 그 원 인과 종류가 다양해 치료법도 달라 진다고 조언했다. 일반적으로 입 주위에 피부질환 이 생기면 피곤해서 생긴 것이라 여기고 보습제를 바르는데 그치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을 방치하면

입술 끝 습진‘구석입술염’…따끔거리다 물집 생기면‘헤르페스’ 만성이 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 입술 옆 끝부분에 습진…입 벌릴 때 통증‘구석입술염’ 입 주변 피부질환 가운데 입술 양쪽 또는 한쪽 끝에 습진이 있을 때는‘구석입술염’ 이라 부른다. 증상은 진물이 나오다가 가피 (딱지)가 형성되기도 하고, 입술 양 은 다양한 환경적 또는 생리적 요 쪽 끝이 사선으로 갈라져 입을 벌 소가 원인이 된다. 릴 때마다 통증을 느끼게 된다. 증 대개 물집이 발생하기 1∼2일 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며, 연령에 전에 먼저 감각이 이상하거나 가렵 따라 주된 발생원인이 다르다. 고 따끔거리는 증세가 있다가 작은 성인의 경우 물리적 자극이나 물집이 무리 지어 발생한다. 포도상구균, 칸디다 등 곰팡이감염 처음 발생할 때는 5∼6일에 걸 이, 소아에서는 영양 및 면역 결핍, 쳐 증상이 나타나고 회복까지는 3 침을 많이 흘리거나 얼굴에 아토피 주 정도 걸린다. 감염이 재발한 경 피부염이나 지루피부염이 있는 경 우에는 전조증상이 없거나 약하게 우에도 흔히 발생할 수 있다. 나타나고, 병변의 지속시간도 1주 중년 혹은 노년층의 환자에서는 내로 짧아진다. 의치가 맞지 않거나 반대로 의치를 한태영 을지병원 피부과 교수는 하지 않아 윗입술이 아랫입술 쪽으 “구내단순헤르페스감염은 전염성 로 돌출되면서 양쪽 입술 모서리에 이 있으므로 수건이나 칫솔 등 개 틈새가 생기고, 그 부위가 침에 늘 인용품을 따로 쓰고, 병변을 만진 짓물러 있는 상태에서 발생할 수 뒤에는 즉시 손을 깨끗하게 씻는 있다.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구석입술염 치료는 근본적인 원 이어“구강 위생 상태도 개선해 인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곰 야 한다” 며“만약 너무 자주 재발 팡이감염이 의심될 때에는 현미경 한다면 저용량의 항바이러스제를 으로 확인한 뒤 적절한 항진균제로 꾸준히 복용하는 억제요법을 시행 치료한다. 의치를 한 경우에는 치 한다” 고 말했다. 과에 가서 구강 상태를 점검해야 ◆ 입술에 각질‘탈락입술염’… 한다. 립스틱 알레르기‘접촉입술염’ 예방을 위해서는 식사 전이나 아랫입술의 가운데에서 시작해 취침 전에 바셀린을 입술 주위에 점차 퍼져나가 입술 전체에서 지속 발라 음식물이나 침으로부터 보호 해서 각질이 일어나는 질환을‘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락입술염’ 이라고 한다. ◆ 가렵고 따끔거리다 물집‘구 젊은 여성에서 주로 발생하는 내단순헤르페스감염’ 데, 특히 아토피피부염이나 지루피 피곤할 때마다 입술이나 입술 부염, 건선이 있는 사람에게서 발 주변에 따끔거리는 작은 물집이 발 생 빈도가 높은 편이다. 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단순헤 차고 건조한 바람이나 태양 광 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선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소아나 젊은 성인에게서 주로 나타 또한 평소 입술을 깨물거나 입술을 난다. 빠는 습관 등은 탈락입술염을 악화 평소 신경절에 잠복 상태로 있 시키므로 개선해야 한다. 던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치료는 원인을 교정해주는 것이 돼 피부염을 일으킨 것으로 우리나 가장 중요하고, 처방약은 국소 스 라 인구 중 60% 이상이 감염됐다 테로이드제나 국소 타크로리무스 고 알려질 만큼 매우 흔하다. 제 등이 있다. 입술의 상처, 스트레스와 과로, 또 입술에 립스틱 등 자극 물질 발열, 월경 등의 호르몬 변화와 같 이나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닿아 발

생하는 염증반응을‘접촉입술염’ 이라고 한다. 입술이 화끈거리고 가려우면서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진물이 날 수 있다. 원인은 립스틱이나 입술 보 호제를 바른 뒤 나타날 수 있고, 이 밖에도 입술과 접촉하게 되는 구강 청결제, 치약, 비누, 화장품, 치과 보철물 등에 의한 접촉피부염이 입 술에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원인이 되는 물질에 대 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지 첩 포검사를 시행해 보는 것이 좋다. 첩포검사는 의심되는 물질을 등 또 는 팔에 붙이고 2∼3일 지난 후 부 착 부위에 피부 발진이 생기는지 확인하는 검사다. 검사를 통해 원 인 물질이 밝혀지면 원인을 제거하 고, 증상에 따라 국소 스테로이드 제나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한다. ◆ 여드름으로 같지만, 면포 없 는‘입술주위염’ 입 주변에 홍반과 각질을 동반 한 구진과 농포가 생기는 염증성 피부질환은‘입술주위염’ 이다. 콧방울이나 입술 양쪽 모서리에 서 시작해 빠르게 윗입술과 턱 등 주변으로 퍼져나간다. 심한 경우 코 및 눈 주변부까지 확산, 가려움 증이나 작열감이 동반될 수 있다. 흔히 여드름으로 착각하는 경우 가 발생한다. 여드름은 면포(좁쌀 여드름,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등 염증이 없는 여드름 발진)가 관찰 되고, 입술주위염보다 더 큰 구진 과 결절이 광범위한 부위에 나타난 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 는 없으나, 모낭에 사는 기생충에 의한 감염, 자극성 또는 알레르기 성 물질의 접촉 등으로 추측된다. 치료는 화장을 삼가고 항생제를 복 용하거나 국소 스테로이드제 도포 가 도움이 된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뇌 수면 유도 메커니즘‘온·오프’스위치 찾아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 분자 물질 NADPH 작용 규명 밤에 어느 정도 잠을 자는 게 최 선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수면 시 간이 너무 길면 오히려 해롭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하지만 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 애가 오래 가, 수면 결핍이 누적되 면 건강에 매우 해롭다는 게 의학 계의 정설이다. 영국 옥스퍼드대 과학자들이 수 면과 노화에 공통으로 작용하는 뇌 의 수면 제어 메커니즘을 발견했 다. 온라인(www.eurekalert.org)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대학의‘신 가진 것으로 밝혀져 주목받았다. 경회로와 행동 연구센터’소장인 초파리의 뇌에는 수면을 제어하 게로 미젠뵈크 교수가 이 연구를 는 일단의 뉴런(신경세포)이 있는 주도했고, 보고서는 과학저널‘네 데, 이런 뉴런은 다른 동물에서도 발견돼 인간도 갖고 있을 것으로 이처(Nature)’ 에 실렸다, 핵심적인 성과는 산화 스트레스 여겨졌다. 가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미젠뵈크 교수는 이전의 연구에 것이다. 산화 스트레스는 노화와 서, 초파리의 수면 제어 뉴런들이 퇴행성 질환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온·오프’스위치처럼 작동한다 그래서 만성적인 수면 부족이 수명 는 걸 발견했다. 이들 뉴런이 전기 단축으로 이어지는 이유를 밝혀낼 활성 상태면 초파리가 잠을 자고,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높다. 반대로 비활성 상태면 깨어 있다는 다른 동물도 마찬가지지만 인간 것이다. 은 음식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처음부터 수면 제어 뉴런의 스 산소를 이용한다. 산화 스트레스는 위치를 올리는 신호를 찾는 데 초 세포 내에서 산소가 불완전 연소할 점이 맞춰진 이유다. 때 발생한다. 수면 상태인지 각성 상태인지 미젠뵈크 교수는“세포 안에서 는, 과학자들 사이에‘셰이커와 샌 으로 산소가 불완전 연소하면 산화 스트 드맨(Shaker and Sandman)’ 레스가 생겨 노화와 퇴행성 질환을 통하는 두 개의‘이온 채널(ion 유발한다” 면서“그런데 산화 스트 channel)’로 흘러드는 전류량에 레스가 수면을 제어하는 뉴런(신 따라 결정된다는 걸 연구팀은 알고 경세포)의 활성화에도 관여한다는 있었다. 이들 이온 채널은 뉴런들 사이 게 이번에 입증됐다” 고 말했다. 연구팀이 실험 대상으로 선택한 의 소통에 필요한 전기 자극을 생 건 초파리다. 초파리는 50년 전에 성하고 통제한다. 그런데 수면 상 ‘체내 시계(circadian clock)’를 태에서는 대부분의 전류가 셰이커

쪽으로 흐른다는 걸 관찰했다. 이런 메커니즘을 알고 나서‘왜 우리가 잠을 자는가’라는 막연한 의문이,‘무엇이 전류를 셰이커 쪽 으로 흐르게 하는가’라는 구체적 인 질문으로 바뀌었다. 연구팀은 멀지 않은 곳에서 그 답을 찾았다. 바로 셰이커 채널을 구성하는 분자 물질 중 하나인 NADPH 안에 해답이 있었다. NADPH가 화학적 상태를 두 가지로 바꿔 가면서 셰이커에 흐르 는 전류를 제어한다는 걸 확인했 다. 그 화학적 상태를 보면 세포가 겪는 산화 스트레스 수위도 알 수 있었다. 다시 말해 수면 부족이 산 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면 NADPH 의 화학적 상태가 바뀌었다. 연구팀은 실제로 NADPH의 화학적 상태를 불빛으로 조작해 초 파리를 잠들게 하는 실험에도 성공 했다. 만약 셰이커 채널에 있는 NADPH의 화학적 성질을 약물로 조작할 수 있다면, 부작용이 없는 강력한 수면제가 될 것으로 연구팀 은 기대한다.

“백혈병 환자에서 유전자 돌연변이 발견” “발생위험 예측 가능”… 세브란스병원, 혈액암 129명 분석 백혈병의 발생 위험을 유전자 검사를 통해 예측할 수 있다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혈액종양내과 민 유홍·정준원 교수와 진단검사의 학과 최종락·이승태 교수는 2016 ∼2017년 골수성 혈액암 진단을 받 은 129명(백혈병 95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돌연변이를 확인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여러 유전자를 한 번 에 검사할 수 있는 차세대염기서열 분석법(NGS)을 이용해 선천성 돌 연변이를 확인했다. 이는 환자 10명 가운데 1명꼴로 그 결과 골수성 혈액암 진단을 출생 전 생식세포 시기에 발생해 받은 환자 8.4∼11.6%에서 판코니 태어날 때부터 갖게 되는 유전자 빈혈, 선천성 재생불량성 빈혈, 가 돌연변이 종류인 종자계 유전자 돌 족성 혈소판 감소증 등의 원인이 연변이가 발견된다는 뜻이다. 되는 선천성 돌연변이가 확인됐다. 정준원 교수는“이번 연구로 한 돌연변이 유전자는 3세에서부터 72 국인에게서 유전성 소인을 가진 백 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견됐 혈병이 높다는 점이 확인했다”며 다. “가족 중 혈액암 환자가 발생하고

“향후 개인 맞춤형 진료·예방” 종자계 유전자 돌연변이가 확인됐 다면 백혈병을 포함한 다양한 암의 발병 위험을 확인해야 한다” 고말 했다. 이어“NGS 검사로 돌연변이 가 없는 가족 공여자를 찾아 조혈 모세포 이식을 하면 환자의 재발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며“향후 개인 맞춤형 진료와 예방을 위한 좋은 검사방법” 이라고 밝혔다.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MONDAY, APRIL 8, 2019

패션에 따른 봄철 선글라스 선택‘틴트VS블랙’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스타일링 에 개성을 더해주는 아이템을 찾는 이들이 많다. 이때 선글라스는 강 렬한 자외선을 차단해줄 뿐만 아니 라 스타일 지수를 상승시켜 봄철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이에 선글라스를 활용한 봄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틴트 선글라스’로 화사한 봄 기운 UP! 산뜻한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기 고 싶다면 틴트 선글라스를 착용해 보자. 옐로우 컬러가 은은한 틴트 선글라스는 봄을 연상시키는 렌즈 의 색감이 화사한 이미지를 선사한 다. 또한 선글라스의 투브릿지 디 자인은 뉴트로 감성을 끌어올려 트

렌디함까지 가져다 준다. 봄맞이 패션 아이템으로 틴트 선글라스를 택했다면 여성스러운

룩으로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러 블리한 매력이 느껴지는 파스텔 톤 의 블루 원피스는 여성미를 한껏

봄 메이크업으로 변신 원한다면‘각질’ 을 잡자 4월 봄꽃의 만개와 동시에 피부 에 찾아오는 불청객도 있다. 바로 각질이다. 피부 표면에 쌓인 과도 한 각질은 피부 속 수분을 앗아가 고 기초 제품의 흡수를 방해해 피 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이후 메이 크업이 들뜨는 것은 물론 입가나

눈가 등 여린 피부에 잔주름이 쉽 게 잡히게 된다. 다양한 타입의‘필 링’제품으로 각질을 제거해 가속 되는 환절기 피부 노화 속도에 제 동을 걸자. 최근 다양한 제형과 기 능으로 출시되고 있는 각질 제품 트렌드를 정리해봤다.

◆ 각질 제거와 보습을 동시에 최근 스킨케어 단계에서부터 각 질 케어가 가능한 제품이 연일 출 시되고 있다. 각질 제거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함유한 토너나 나이트 크림이 대표적이다. 자극 없이 각 질을 녹여 피부 턴오버 주기 회복

끌어올려줄 것. 여기에 군더더기 없는 화이트 백과 구두로 마무리하 면 세련미까지 챙길 수 있다. ◆‘블랙 선글라스’로 도시적 감성 UP! 도시적인 무드의 봄 스타일링엔 시크한 블랙 선글라스가 좋다. 골 드 컬러의 프레임이 고급스러운 블 랙 선글라스는 골드와 블랙의 센스 있는 조화가 패션 지수를 상승시킨 다. 특히 프레임 상단에 디테일하 게 잡힌 각은 둥근 얼굴형에 선을 살려주는 효과까지 있어 스타일리 시함을 배가시킨다. 이와 함께 의상은 어두운 톤의 매니시한 아이템을 선택해 도회적 인 매력을 뽐내는 것이 팁이다. 블

랙 컬러의 라이더 재킷과 진한 롤 업 데님팬츠는 전체적으로 무게감 을 조성해 시니컬한 멋을 부각시켜

을 돕고 수분과 영양을 보충해 각 질 제거 이후 피부 유수분 밸런스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 각질 제거의 스테디셀러 각질제거 하면 가장 기본적으로 떠오르는 제품은 고마쥬 타입의 ‘필링젤’ 일 것이다. 마른 얼굴에 그 대로 사용해 부드럽게 롤링하면 셀 룰로오스 성분과 함께 각질이 밀려 나오는 방식으로 저자극의 각질 제

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 한 장으로 각질과 클렌징까 지 패드 한 장으로 클렌징과 동시 에 각질 케어가 가능해 편의성을 강조한 제품 역시 인기다. 모공을 막을 수 있는 메이크업 잔여물과 노폐물, 피지를 닦아낼 뿐만 아니 라 각질까지 케어해 일석이조를 자 랑한다.

준다. 산뜻한 화이트 스니커즈를 신으면 전체 룩에 생기를 더해 봄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연예

2019년 4월 8일(월요일)

“융 메시지 알린 BTS에 감동” 방탄소년단, 자아 찾는 여정 출발

B9

배우 이정현 결혼 “아이 셋까지 낳고 싶다”

‘나는 누구인가 평생 물어온 질 문/ 아마 평생 정답은 찾지 못할 그 질문.’ RM(본명 김남준·25)이 거침 없이 랩을 쏟아낸 방탄소년단 신곡 ‘페르소나’ (PERSONA) 첫 소절 이다. 이 곡에서 RM은 진짜‘슈퍼 히 어로’ 가 된 것 같지만, 외적인 역할 과 내면의 감정이 충돌하는 성장통 을 고백한다. 그러나 그는‘사람들 이 아는 나’ ,‘스스로 만들어낸 나’ 여러 모습을 인정하면서 존재에 대 한 물음의 답을 찾아간다. 지난 2년간‘자신을 사랑하라’ 는 메시지로 세상을 물들인 방탄소 년단이 세계 팬들에게‘자아 찾기’ 란 한층 내밀한 화두를 제시했다.

융 이론 접목한 새 앨범‘맵 오브 더 솔:페르소나’12일 발매 ‘융의 영혼의 지도’저자“RM 유엔 연설 인상적”…올해만 1만부 판매 ‘나’ 란 주제는 연속성이 있다. 이 곡이 수록될 새 앨범 제목은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MAP OF THE SOUL: PERSONA). 융 심리학 전문가 머리 스타인 박사가 스위스 심리학자 카를 구스 타프 융의 이론을 지도 제작 과정 에 빗대 쉽게 풀어낸 개론서‘융의 영혼의 지도’에서 모티프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술적 상상력에 문학을 응용한 이들이 이번엔 심리 학을 접목해 또다시 사유의 계기를 제공한다. 융의 개념에서 페르소나, 그림 자, 자아는 자기(Self)의 여러 측면 이다. 그중 방탄소년단이 첫 번째로 주목한 페르소나는 문화, 사회적 환경에 적응하며 형성된 인물, 즉 우리가 타인과 사회적 교류에서 보 여주는 얼굴(가면)이다. 사람은 상 황과 역할에 따라 여러 개 페르소 나를 지니므로, 융은 자신의 한 단 면인 페르소나를 자아와 동일시하 는 것을 경계한다. 원형의 자아인 ‘있는 그대로의 나’ (I am)가 사라 질 수 있어서다. ‘융의 영혼의 지도’저자인 스 타인 박사는 지난달 23일 팟캐스트 ‘융을 말하다’ 를 운영하는 로라 런 던과 인터뷰를 갖고 이 관점에서 RM의 유엔 연설이 인상적이었다 고 분석했다. 유튜브를 통해 연설을 여러 번 봤다는 그는“RM이 서울 밖 도시 (일산)에서 자란 어릴 적 모습과 엔 터테인먼트 업계 유명인이자 스타 가 된 지금 모습 사이를 신중하게 구분 지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 다. “만약 RM이 유명인의 모습과 자신을 동일시한다면 진정한 자신, 소년이었던 자신을 잃어버리겠죠. 그러면 자기와의 연결이 끊어지고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고 말하는 것 에 매우 취약해지죠. 일단 공공 영 역에 들어가면 사람들의 찬사, 인 정에 의존하게 되기 때문이에요. 그것들이 사라지면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죠.” 실제 RM은 연설에서“방탄소 년단은 지금 대규모 스타디움에서 공연하고 수백만장 앨범을 파는 아 티스트가 되었지만, 여전히 저는 스물네 살 평범한 청년” 이라며 어 제의 나도 오늘의 부족하고 실수하 는 나도‘나’ 라고 소개했다. 자신 의 여러 모습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태도는‘페르소나’노랫말과 맥이 닿는다. 인터뷰에 앞서 스타인 박사와 로라 런던 SNS에는 팬클럽 아미의 관심과 트윗이 쏟아졌다. 방탄소년단에게 영감을 준‘융 의 영혼의 지도’ 는 아마존에서 융 심리학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 랐다. 1998년 처음 출간된 이 책은 앞서 지난해 12월‘사랑의 기술’ , ‘데미안’ 과 함께 빅히트숍 추천 도 서로 올라왔다. 국내에 번역 출간 된 것은 2015년이다. 이 책을 출간한 문예출판사 측 은“융 심리학 입문서로 소개되며 지난 3년간 총 2천500부가 판매됐 다” 며“작년 말 방탄소년단 추천도 서로 알려지면서 올해만 1만부 정 도 판매됐다. 20년 전 나온 책이고 ‘데미안’ 처럼 읽기 쉬운 소설이 아 닌데도, 팬들이 방탄소년단 메시지 를 이해하고자 많이 찾아 읽는 것 같다” 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이 매 앨범 촘촘 한 메타포와 연결점을 배치하다 보 니‘페르소나’한 곡만으로도 앨범 방향을 유추하고 상징과 은유를 해 석하는 아미의‘열공’ 도 시작됐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배우 이정현(39)이 7일 오후 서 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 린다. 이정현의 예비 신랑은 약 1년간 교제한 3살 연하 대학병원 정형외 과 전문의로 알려졌다. 이정현은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 서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예비 신랑을 친한 언니에 게 소개받았다” 며“저보다 나이가 어리지만, 매우 어른스럽고 성실하 고 착하다. 1년 만나면서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고 말했다. 이정현은 이어“동료들이 많이 축하해줬다” 며“손예진과 공효진 이 아침에도 안부 문자를 해줬다” 고 덧붙였다. 이정현은 자녀 계획도 밝혔다. 그는“아이를 좋아해서 셋까지 낳고 싶은데 잘 모르겠다” 며“열심 히 노력해서 행복하고 예쁘게 살겠 다” 고 웃었다. 팬들에게 감사도 잊지 않았다. 이정현은“팬들이 항상 제가 결

혼 언제 하는지 궁금해했다. 팬들 이 결혼 응원을 많이 해줬다”며 “저도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에 서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정현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 행된다. 이날 결혼식에는 손예진, 유지 태, 고소영, 서현, 성유리 등 동료 배우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축가는 백지영이 맡았다.

1996년 영화‘꽃잎’ 으로 연기 활 동을 시작한 이정현은 1999년에는 가수로 데뷔했다. ‘와’ ,‘바꿔’ ,‘줄래’ ,‘미쳐’등 의 히트곡을 연이어 내며 가수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중국에서 한류스타로 활발 하게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국내에 서 주로 활동하며 영화 ‘명량’ (2014),‘스플릿’(2016),‘군함도’ (2017)에 출연했다.

3부 편성‘미우새’시청률 24% 굳건…시청자 반응 엇갈려 SBS TV 간판 예능‘미운 우리 새끼’ 가 논란이 된 3부 편성을 적 용한 후에도 시청률 20%대를 유지 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 방 송한‘미운 우리 새끼’시청률은 1 부 19.2%, 2부 24.0%, 3부 23.1%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는 이태란이 스페셜 MC로 나섰으며‘의리맨’김보성 이 등장해 이상민과 새로운 조합으 로 웃음을 줬다. 앞서 SBS는 60분씩 2부로 나눠 총 120분 방송한‘미운 우리 새끼’ 를 전날부터 40분씩 3부로 나눠 120 분 방송하는 편성안을 적용했다. SBS는 이러한 편성 변경에 대 해“모바일 이용 증가 등 시청 패턴

‘페르소나’도입부에는 2014년 2월 앨범 ‘스쿨 러브 어페어’ (SKOOL LUV AFFAIR)의 동명 인트로 곡이 샘플링됐다. 이 앨범 은 10대 관심사인 꿈, 행복, 사랑을 아우르는 학교 3부작 완결편으로 멤버들의 의상 콘셉트는 교복이었 다. ‘페르소나’ 뮤직비디오에서 RM은 다시 시작점이던 교실에 서 있다. 몇몇 장면에선 교복 차림이 다. 칠판에는 페르소나(Persona) ·섀도우(Shadow·그림자)·에 고(Ego·자아)란 새 앨범 개념과 드림(DREAM)·러브(LOVE)· 해피니스(HAPPINESS)란 초기 작 테마가 함께 쓰여있다. 관련 단어로 추정해보면 10대를 대변한 학교 시리즈를 통해 세상에 일침을 가한 방탄소년단이 위태롭 지만 아름다운 청춘( ‘화양연화’시 리즈)을 보내고,‘나를 사랑’ ‘ (러 브 유어셀프’시리즈)하는 내적 성 장을 거쳐 진정한 자아에 다가서는 과정이 전개될 듯하다. 팬들은‘페 르소나·섀도우·에고’ 를 이번 앨 범 시리즈 타이틀로 추측했다. 이 여정을 거치는 사이 방탄소 년단은 세계 곳곳을 누비며‘아미’ 란 글로벌 팬덤의 지지를 얻었다. 강력한 영향력만큼 사회적 기대와 요구가 커지면서 이들 페르소나의

무게도 거대해졌다.‘페르소나’뮤 직비디오 속 RM을 짓누르듯 내려 다보는 거인 같은 가상의 RM이 이 를 암시하는 듯하다. 그러나 RM을 둘러쌌던 수많은 페르소나는 영상 말미, 그의 손짓 에 일제히 바닥으로 무너진다. 비 로소‘리얼 미’ (Real Me)에 이르 렀다는 해석도 나온다. 스타인 박사는 팟캐스트에서 방 탄소년단이 융 이론과 책에 관심을 가져 감동했다고 말했다. 융의 메 시지와 비전이 이전엔 관심을 갖지 않았을 법한 사람들에게 전파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그는 개인의 신성함을 강조한 융의 메시지는 각자의 삶, 나아가 세상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 야 한다는 측면에서 오늘날 진정으 로 필요한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그는“자신을 사랑하고 받아들 이는 노력을 하고, 자신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페르소나도 수용해 야 한다는 방탄소년단의 메시지는 매우 유의미하다”면서 이들이 지 도나 나침반을 갖지 못했을 사람들 에게 메시지를 보낸다는 점에 찬사 를 표했다. 또 방탄소년단이 12일 전 세계 에 공개할 새 앨범에서 어떤 내용 을 다룰지 궁금증과 기대감도 나타 냈다.

이 많이 변화하는 추세라, 시청자 들은 호흡이 짧은 프로그램을 선호 한다. 그래서 우리도 다양한 시도 를 하려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 러나 외부에서는 광고 효과 증대를 위한‘꼼수 편성’ 이라는 비판이 일 었다. 어쨌든 SBS는 편성을 강행했 고, 기존 시청률을 유지하면서 광

고도 효율화하는 데 성공했다. 기 본적으로 프로그램 중간에 들어가 는 프리미엄CM이 프로그램 종료 후 붙는 후CM보다 시청률이 높은 덕분이다. 그러나 시청률과 관계없이 시청 자 반응은 엇갈렸다. 네이버 닉네임‘Hey****’는 “시청자 의견 안 듣는 예능은 결국 망한다” ‘love****’ , 는“몰입도 확 떨어진다. 이건 좀 아니다” ,‘제*’ 는“3부 광고 편성하기에 다른 예 능으로 넘어갔다” 라고 꼬집었다. 그러나 한 커뮤니티 사이트의 ‘ㅇ*’ 는“방송국도 기업인데 적자 내고 운영할 수 는 없다” ‘28**’ , 는 “상업 방송이니 어쩔 수 없다” 라고 SBS 결정을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 이기도 했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박나래도 넷플릭스와 맞손 스탠드업쇼‘농염주의보’ 개그맨 박나래도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와 손 을 잡았다. 넷플릭스는 박나래의 스탠드업 코미디 쇼‘박나래의 농염주의보’ 가 다음 달 17일과 18일 열리며, 이 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 개된다고 8일 예고했다. 박나래는 이번 공연에서 연애와 사랑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솔 직하고 섹시하게, 또 유머러스하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풀어낼 예정이 다. 박나래는 그동안 tvN‘코미디 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빅리그’ 를 통해 매주 무대에서 관 넷플릭스는 그동안 국내외 스탠 객과 만났지만 스탠드업 코미디 도 드업 코미디쇼를 다수 선보인 만큼

박나래 첫 스탠드업 코미디도 전 세계 가입자들에게 독점으로 공개 하겠다고 밝혔다.

AOA 혜정, 6살 연하 신인 류의현과 교제…”연초부터 만나” 걸그룹 AOA 혜정(본명 신혜정 ·26)이 신인 배우 류의현(20)과 연 인 사이로 알려졌다.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 트는 8일“두 사람이 지난해 12월 드라마 촬영으로 알게 돼 올해 초 부터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 고 밝혔다. 6살 연상 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지난 2월 공개된 웹드라마‘사랑병 도 반환이 되나요?’ 에서 남녀 주인 공을 맡았다. 혜정은 AOA 활동뿐 아니라 연 전’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기로도 영역을 넓혀‘신사의 품 류의현은 드라마‘여왕의 교 격’ ,‘청담동 앨리스’ ‘착한 마녀 실’ ,‘쇼핑왕 루이’ 에 등장했으며

2011년 비원에이포 메인 보컬로 데뷔한 산들은 MBC TV‘일밤-복 면가왕’ , KBS 2TV‘불후의 명곡’ , MBC TV‘듀엣가요제’등 각종

웹드라마‘에이틴’ 에서 주목받았 다.

노래 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 지하며 가창력을 뽐냈다. 또‘형제가 용감했다’,‘올슉 업’ ,‘신데렐라’ ,‘삼총사’ ,‘아이 언 마스크’등에 출연해 뮤지컬 배 우로도 역량을 선보였다. 산들이 속한 비원에이포는 개별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산들은 MBC 표준FM‘별이 빛나는 밤에’ DJ로 활약 중이며, 공찬은 JTBC4 신규 뷰티 프로그램‘뷰티룸’MC 로 출연할 예정이다.

KBS‘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30% 돌파 KBS 2TV 주말극‘세상에서 제 일 예쁜 내 딸’ 이 시청률 30% 고지 를 넘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5분 방 송한‘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시청률은 24.8%-30.1%를 기록하 며 방송 12회 만에 30%를 돌파했 다. 전작‘하나뿐인 내편’ 이 30%를 돌파한 시점은 20회로,‘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이 더 빠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방송에서는 아웅다웅하다 가 한층 더 가까워진 강미리(김소

네 모녀의 현실적인 이야기뿐만 아 니라 직장 상사와 신입사원 관계 속에서 엉뚱하게 엮이는 남녀의 투 덕거림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호

‘하나뿐인 내편’보다 시청률 상승 속도 빨라 연 분)와 한태주(홍종현)의 관계가 은근한 설렘을 유발하며 재미를 줬 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은

재밌는데 말입니다… ‘더 뱅커’1위 원작 일본만화와 김상중‘그것이 알고 싶다’이미지 넘는 일이 과제 은행은 친숙하고도 낯선 공간이 지만,‘조직 개혁’ 은 늘 대중적으 로 공감을 얻기 좋은 메시지다.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 한 3월 넷째 주(25~31일) 콘텐츠영 향력평가지수(CPI·하단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MBC TV 새 수목 극‘더 뱅커’ 가 단번에 1위로 신규 진입했다. CPI 지수는 268.4. ‘더 뱅커’ 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인 노대호가 뜻밖에 본점 감사로 승진, 감사실 요원들 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를 파헤치 는 내용을 그린다. 일본 만화‘감사 역 노자키’ 를 원작으로 했다. 주인공 노대호 역 김상중을 비 롯해 유동근, 채시라, 김태우, 안내 상, 서이숙까지 베테랑 중견 배우 들이 나선 덕분에 첫 회부터 만화 같은 내용과 연출도 안정적인 연기 로 소화했다. 각자 선이 굵은 연기 를 보여주는 배우들이 서로 튀며 충돌하기보다 조화를 꾀한 것도 안 정감을 보탰다. 실적에 따른 지점 폐쇄 등 다소 낯선 은행 조직 내부 이야기도 일 반인 눈높이에서 쉽게, 동시에 속 도감 있게 그려지면서 신선함과 몰 입감을 함께 확보했다. 다만 역시 리메이크작이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은 역시 원작이다. 또

김상중이 가진‘그것이 알고 싶다’ 이미지 역시 배우와 제작진이 함께 넘어야 할 과제로 보인다. 연출 면에서는 일본 만화를 원 작으로 한 탓에 일본 특유의 유머 코드나 흡사 히어로 만화 같은 편 집이 드라마에도 그대로 살아있어 시청자의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새 다. 해당 스타일을 선호하는 시청 자들 사이에서는 흥미로운 작품으 로 꼽히지만, 일부는 낯설다는 평 도 내놓는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KBS 2TV‘닥터 프리즈너’ 가 뚜렷 한 선악 대결 구도 등 국내에서 흥 행 장르극 공식을 그대로 따른 것 과는 상반된다. 김상중 역시 장기간 진행한 SBS TV 탐사 보도 프로그램‘그

것이 알고 싶다’속“그런데 말입 니다”이미지를 벗기 위해 노대호 캐릭터에 색다른 톤과 제스처를 입 혔다. 그러나 그 독특한 말투가 오 히려‘그것이 알고 싶다’ 를더떠 올리게 한다는 평도 적지 않다. 캐릭터와 조직 구조를 설명하는 데 초반을 할애한‘더 뱅커’ 는감 사가 된 노대호가 부행장 6촌 동생 의 비리를 척결하는 에피소드를 본 격적으로 보여주며 새로운 국면을 예고한 상황으로, 시청률 반등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시 청률은 3~4%대에 머문다. 한편, 인터넷 방송의 원조 격으 로 최근 돌아온 MBC TV‘마이 리 틀 텔레비전 V2’ 는 4위에 신규 진 입했다.

아이즈원 신보 초동 13만장 돌파…”트와이스 제쳤다”

B1A4 산들, 3년만에 솔로앨범…”독일서 뮤비 촬영” 그룹 비원에이포(B1A4) 산들 (본명 이정환·27)이 약 3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8 일“산들이 6월 컴백을 목표로 솔 로 앨범을 준비한다” 며 2016년 10 월 낸 첫 미니앨범‘그렇게 있어 줘’이후 약 3년 만이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산들의 음색에 맞는 감성적인 노래들로 채운다. 그는 현재 독일 베를린에서 뮤직비 디오를 촬영 중이다.

MONDAY, APRIL 8, 2019

응을 얻었다. 한편, tvN 주말극 ‘자백’은 5.5%(유료가구), OCN 주말극‘킬 잇’ 은 2.2%였다.

그룹 아이즈원 두 번째 미니앨 범‘하트아이즈’ (HEART*IZ) 발 매 첫 주 판매량(초동)이 13만장을 돌파, 한국 걸그룹 신기록을 세웠 다. 8일 소속사 오프더레코드는 음 반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를 인용해“아이즈원‘하트아이즈’ 가 1∼7일 13만2천109장 팔렸다” 면서 “종전 국내 걸그룹 음반 초동 1위 였던 트와이스 기록보다 높은 수

치” 라고 강조했다.

아이즈원은 지난해 10월 데뷔 앨범‘컬러라이즈’(COLOR*IZ) 때 초동 8만822장을 기록한 데 이 어 두 번째 앨범에서도 좋은 성과 를 냈다. 신보 타이틀곡‘비올레타’뮤직 비디오는 공개 사흘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천만뷰를 넘겼으며, 현재 2천만뷰를 코앞에 뒀다. 아이즈원은 오는 6월 국내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연다.

블랙핑크‘킬 디스 러브’유튜브 뮤비 최단기간 1억뷰 걸그룹 블랙핑크 신곡‘킬 디스 러브’ (KILL THIS LOVE)가 유 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최단기간에 1억뷰를 돌파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 난 5일 0시 공개된 블랙핑크 미니 앨범 타이틀곡‘킬 디스 러브’가 이틀 14시간 만인 7일 오후 2시께 1 억뷰를 달성해 유튜브 공개 뮤직비 디오 중 세계 신기록을 냈다고 밝 혔다. 이 곡은 앞서 공개 4시간 13분 만에 1천만뷰를 넘겨 국내 최단 기 록을 경신했다. 7억뷰를 돌파한 이 들의‘뚜두뚜두’초기 조회수 속도 보다 빠른 증가세였다. 소속사는“시청자에게 실시간 채팅을 제공하는 유튜브 프리미어 에서는‘킬 디스 러브’뮤직비디오

동시 접속자수가 97만 명을 기록해 전 세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 다” 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총 13편 억 대 뷰 뮤직비디오와 안무 영상을 보유하게 됐다. ‘뚜두뚜두’뿐 아니라‘마지막 처럼’ 과‘붐바야’ 가 5억뷰,‘불장 난’ 과’ 휘파람’ 이 3억뷰, 멤버 제니

의‘솔로’ (SOLO)가 2억뷰,‘스테 이’ (STAY)·’ 킬 디스 러브’ 가1 억뷰 등 데뷔 이래 발표한 8편 뮤직 비디오 모두 억대 뷰를 기록했다. 앞서‘킬 디스 러브’ 는 세계 37 개 지역 아이튠스 송차트 1위에 올 랐으며,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 스인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50 차 트 4위를 기록했다.


2019년 4월 8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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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APRIL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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