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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1, 2019

<제424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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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의 사나이’ 호날두 UEFA 8강 1차전서 헤딩골… 팀은 무승부

호날두

호날두가 부상 복귀전 에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 피언스리그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호날두는 1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아약 스오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전반 44분 다이

빙 헤딩 선제골을 성공시켰 다. 지난 2006-07시즌 8강 2 차전에서 AS로마를 상대 로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던 호날두는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125호 골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이어갔다.

<관련기사 B10면>

2019년 4월 11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방탄소년단, 신보 30일째 아마존 판매 1위 새 뮤비, 고전영화‘사랑은 비를 타고’오마주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프 로모션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 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트위터 에“잘 다녀오겠다” 는 인사와 함께 사진을 올렸다. 멤버들은 오는 12일 새 앨범‘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MAP OF THE SOUL: PERSONA)를 세 계 동시 발매한 뒤, 미국 NBC 코미 디쇼‘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SNL)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방탄소년단 신보를 둘러싼 관심 은 벌써 뜨겁다. 앨범은 예약 판매 첫날부터 11 일 현재까지 30일째 아마존 CDs & Vinyl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질주 중이다. 지난달 27일 공개한 RM 주인공 의 컴백 트레일러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2천800만 건을 넘겼으며, 지 난 7일 공개한 타이틀곡‘작은 것 들을 위한 시’ (Boy With Love) 뮤 직비디오 티저는 사흘 만에 유튜브 2천400만뷰를 달성했다. 특히‘작은 것들을 위한 시’ 는 미국의 인기 싱어송라이터 할시

“6연속 플래티넘” 트와이스 日 베스트앨범 25만장 돌파

(Halsey·25)가 피처링으로 참여 해 눈길을 끈다. 2015년 데뷔한 할시는 2017년 발 표한 정규 2집‘호프리스 파운틴 킹덤’(Hopeless Fountain Kingdom)을 빌보드 메인 앨범 차 트‘빌보드 200’1위에 올려놓은 스 타다. 체인스모커스, 저스틴 비버, 캘빈 해리스 등과 함께 작업하며 디스코그래피를 탄탄하게 쌓고 있 다. 이날 공개된‘작은 것들을 위한 시’두 번째 티저 영상을 보면 멤버 들은 새 뮤직비디오에서 영화‘사 랑은 비를 타고’(Singin’in the Rain)를 오마주했다. 1952년 개봉한‘사랑은 비를 타

고’는 뮤지컬영화 고전으로 꼽힌 다. 193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꿈과 로맨스에 얽힌 이야기가 펼쳐 진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프로모션을 마치고 귀국해 오는 17일 서울 동 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글로벌 기 자간담회를 연다. 이어 5월 4∼5일 미국 로스앤젤 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와 뉴저지 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 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와 시 즈오카 세계 8개 지역에서‘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스타디움 투어를 개 최한다.

경찰, 승리 횡령의혹 관련 전원산업·유리홀딩스 압수수색

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레코드협 회로부터 여섯 번째 플래티넘 인증 을 받았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이 들이 지난달 6일 공개한 두 번째 일 본 베스트앨범‘#트와이스2’ 로플 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 혔다. 일본 레코드협회는 판매량 25만 장을 넘긴 음반을 플래티넘으로 분 류한다. ‘#트와이스2’에는 ‘라이키’ (LIKEY)를 비롯해‘하트 셰이커’ (Heart Shaker),‘왓 이즈 러브?’ (What is Love?),‘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예스 오어 예스’ (YES or YES)의 한국, 일본어 버전 등 총 10트랙이 수록됐다. 트와이스는 2017년 6월 일본에 서 발표한 베스트앨범‘#트와이 스’ 와 그해 10월 싱글‘원 모어 타 임’ (One More Time), 지난해 2월 싱글‘캔디 팝’ (Candy Pop), 5월

싱글‘웨이크 미 업’ (WAKE ME UP), 9월 정규 1집‘BDZ’ 로이인 증을 거푸 거머쥐었다. 특히‘웨이 크 미 업’ 은 해외 여성 아티스트 싱 글 최초로 판매고 50만장을 돌파하 며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했다. 트와이스는 최근 일본 오사카, 도쿄, 나고야 3개 도시에서 돔투어 를 펼쳐 22만 관객을 모았다. 오는 22일에는 국내에서 새 앨

범‘팬시 유’ (FANCY YOU)로 컴 백하며, 일본에서 7월 17일 싱글 4 집 ‘해피 해피’(HAPPY HAPPY), 24일 싱글 5집‘브레이 크스루’ (BREAKTHROUGH)를 발표한다. 트와이스는 다음 달 25∼26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세계 9개 도시에서 10회 공연하는 새로운 월 드투어를 시작한다.

검찰, 사기 혐의 마이크로닷 父 영장 청구 청주지법 제천지원, 11일 오전 11시 영장실질심사 예정 마닷 어머니는 석방… 불구속 상태서 수사받을 듯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 ·29)의 횡령 의혹을 수사하는 경 찰이 클럽‘버닝썬’대주주인 전원 산업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오전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법인자 금 지출내역 등 횡령 의혹 관련 자 료를 확보 중이다. 전원산업은 클럽‘버닝썬’ 을운

전원산업·유리홀딩스에 횡령 의심자금 유입 정황…승리 등 3명 입건 린사모 대만 주소지로 출석요청…”범죄혐의 확인되면 공조수사 등 모색” 영해온 법인‘버닝썬엔터테인먼 알려진 대만인‘린사모’ 의 투자 배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트’대주주이자 실소유주이며, 유 경에 중국 폭력조직 삼합회가 있 밝혔다. 리홀딩스는 승리와 유인석 대표가 고, 린씨가 버닝썬을 통해 자금을 경찰은 승리의 전 매니저가 공동으로 설립한 투자회사다. 세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린씨의 2014년 10월31일부터 11월3일까지 버닝썬과 관련한 자금 흐름에서 대만 주소를 확인해 국제우편과 이 업체에서 제복을 대여한 사실을 확 의심스러운 부분을 포착한 경찰은 메일로 출석을 요청했다. 인했고, 계급장과 명찰을 확인한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 측에 횡령 경찰 관계자는“린씨가 아직 출 결과 경장 계급장이었으며 명찰에 액으로 의심되는 돈이 흘러간 정황 석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 라며 있는 이름은 현재 재직하는 경찰관 을 확인해 최모 전원산업 대표와 “향후 린씨의 범죄 혐의가 확인되 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 승리, 유인석 대표를 횡령 혐의로 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을 다. 또 경찰관이 아닌 사람이 경찰 입건한 상태다. 통한 국제 공조수사 등 다양한 방 제복을 착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경찰 관계자는“일부 횡령 혐의 법을 모색할 것” 이라고 말했다. ‘경찰 제복 및 경찰장비의 규제에 를 확인한 상태” 라며“횡령액은 수 경찰은 승리가 자신의 사회관계 관한 법률’ 이 2015년 시행된 터라 사에 따라 늘어날 수 있어 구체적 망서비스(SNS)에 경찰 제복차림 법 시행 전 이뤄진 승리의 행위는 으로 밝힐 수 없다” 고 말했다. 사진을 올린 일과 관련, 대여업체 처벌할 근거가 없다고 경찰은 설명 아울러 경찰은 버닝썬 투자자로 등 관련자 조사 결과 현직 경찰과 했다.

고준희 측“승리 관련 루머에 법적대응” 배우 고준희 측이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전 빅뱅 멤버 승리와 얽힌 루머에 대해“사실무근이며

THURSDAY, APRIL 11, 2019

법적으로 대응하겠다” 라는 입장을 밝혔다. 고준희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광장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고 준희의 드라마‘퍼퓸’하차 소식이 알려지면서‘승리 관련 루머가 사 실이라 하차했다’ 는 악성댓글이 유 포되고 있다” 라며“이는 사실이 아

경찰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 재호·26) 아버지의 구속 여부가 11일 결정된다.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마이크로 닷 어머니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 했다. 청주지법 제천지원은 이보경 영 장 담당 판사의 심리로 11일 오전 11시께 제천지원 2호 법정에서 마 이크로닷 아버지 신모(61)씨에 대 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 심사)을 연다. 신씨의 구속 여부는 당일 오후 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마이크로닷 어머니 김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검찰의 영장 기각으로 김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됐 다. 앞서 제천경찰서는 10일 지인들 로부터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달 아났다가 이틀 전 귀국한 래퍼 마 이크로닷(본명 신재호·26)의 부 모인 신모(61)씨 부부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 씨 부부는 20여년 전 제천에 서 젖소 농장을 하면서 물품대금 등 14명에게 6억여원을 빌려 1998 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이었던 이 들은 지난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으로 입국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신 씨 부부를 곧바로 체포, 제천경찰서로 압송해 조사 중이다. 신 씨 부부는 피해자 14명 중 8 명과는 이미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 다. 하지만 신 씨 부부로부터 금전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 돼 피해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일부 피해자들은 여전히 신 씨 부부의 귀국은 계획된 것이라며 목 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신 씨 부부가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강한 처벌을 요구했다. 한 피해자는“오늘(10일) 오전 면회를 신청해 마이크로닷의 어머 니 김 씨를 만났지만, 전혀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며“심지어 뉴질 랜드로 도망간 건 아니고 채무도 갚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 말했 다.

니며, 해당 글 작성자와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 중” 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허위 소문의 유포와 확대는 당사자인 해당 여배우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깊은 마음의 상처 를 주고 사회적 낙인을 찍는 것과 마찬가지”라며“고준희의 명예회 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고준희는 승리가 속한 카 카오톡 단체 채팅방 대화에서 일본 사업가를 접대할 파티 준비 내용에 서 언급된‘뉴욕 여배우’ 라는 소문 에 휘말렸다.


연예

2019년 4월 11일(목요일)

각계각층‘산불 성금’ 문대통령·요시키도…재해구호협회 180억원 모금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산불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탁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 어지고 있다. 재난·재해 구호단체인 희망브 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0일 오 후 3시 기준 개인·기업 등을 통해

SPC그룹‘SPC행복한재단’ 이 1억 원을 기탁했다. 희망브리지는 네이버가 희망브 리지 강원 산불피해 돕기 모금함 배너를 지속해서 홈페이지에 노출 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2만2천 여명의 네이버 해피빈 사용자가 4

게 됐다고 전했다. 요시키는 앞서 동일본 대지진 등 일본 내 재해 지역뿐만 아니라 중국 쓰촨성 지진, 미국 허리케인 피해지역에 기부하는 등 국경을 넘 어 다양한 자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네이버, 10억원 기탁…유노윤호도 사랑의열매에 3천만원 쾌척 모은 강원산불 피해 이웃돕기 총 모금액이 180억3천684만3천418원 (18만9천573건)으로 집계됐다고 밝 혔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문희 상 국회의장이 성금으로 금일봉을 기탁했다고 희망브리지는 전했다. 아울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 장이 500만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도당이 1천만원, 전라북도청이 2천 만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500만원,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 원이 1천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기업에서는 네이버가 10억원,

억4천999만1천900원을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성금은 산불로 피해를 본 강원도 속초, 고성, 동해 등의 이 재민 구호 활동과 피해복구 지원에 사용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일본의 록그룹 엑스재팬의 리더 요 시키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국 비영 리 공익 법인을 통해 이 재단에 기 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배우 이병헌과 친분이 있는 요 시키는 이병헌·이민정 부부가 강 원산불 피해지역에 1억원을 기부 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정하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본명 정윤호)도 강원산불 피해구호금 3 천만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 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유노윤호는“갑작스러운 산불 로 삶의 공간을 잃으신 분들께 조 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사랑의열매를 통해 밝혔다. 사랑의열매는 한화그룹이 피해 복구 기금으로 5억원, 두산그룹이 2억원, 에이스아메리칸화재해상이 1천만원을 각각 기탁했다고 밝혔 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로버트 할리, 체포 이틀만에 석방… “죄송하다” 구속영장 기각에 굳은 표정으로 경찰서 빠져나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1) 씨 가 경찰이 자신에 대해 신청한 구 속 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체포 이 틀 만인 10일 석방됐다. 하 씨는 법원이 구속 영장을 기 각한 직후인 이날 오후 7시 55분께 구금돼 있던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에서 나왔다. 그는 체포됐을 당시와 마찬가지 로 베이지색 점퍼와 회색 바지를 입고 검은색 모자와 하얀색 마스크 로 얼굴을 가린 채 모습을 드러냈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1) 씨가 지난 10일 오후 구속 다. 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석방돼 수원남부경찰서를 빠져나오고 있다. 심경과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하 씨는“죄송 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을 기각했다. 합니다”라고 반복하고선 굳은 표 전날 하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 이에 따라 경찰은 앞으로 불구 정으로 대기하던 승용차에 올라 경 청했다. 속 상태에서 하 씨에 대해 수사를 찰서를 빠져나갔다. 그러나 이날 하 씨에 대한 구속 이어가야 한다. 하 씨는 이달 초 자신의 서울 자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미국 출신인 하 씨는 1986년부 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 진행한 수원지법 박정제 판사는 터 국제변호사로 한국에서 활동을 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8일 오후 4 “피의사실에 대한 증거자료가 대 시작해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 등에 시 10분께 서울시 강서구의 한 주 부분 수집돼 있고, 자신의 잘못을 서 유창한 부산 사투리와 입담을 차장에서 체포됐다. 깊이 뉘우치면서 영장 기재 범죄를 선보여 방송인으로 인기를 얻었다. 사건을 수사하는 경기남부지방 모두 인정하고 있어 증거 인멸 우 그는 1997년 미국 국적을 포기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증거인멸 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며 영장 하고 한국으로 귀화했다.

박유천“재기 물거품될 마약 결코 안해”

“성실히 조사받겠다”

“결별한 황하나 협박에 시달려…마약 복용 모르고 권유한 적도 없어”

포토라인 선 로이킴·기자회견 연 박유천

남양그룹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31)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연관설 이 제기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이“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유천은 10일 오후 6시 중구 프 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보도를 통해서 황하나가 마약 수 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 유했다고 하는 내용을 보면서 그게 저인가 하는 생각에 너무나 무서웠 다” 며 이렇게 반박했다. 그는 거듭“나는 결코 마약을 하 지 않았는데 나는 이렇게 마약을 한 사람이 되는건가 하는 두려움에 휩싸였다” 며“아니라고 발버둥 쳐 도 분명히 나는 그렇게 돼버릴 수 밖에 없을 거란 공포가 찾아왔다” 고 심경을 밝혔다. 검은 정장 차림에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듯한 얼굴로 나타난 박 유천은 이날 자신의 우울증 사실과 황 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토로했 다. 그는“저는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다”라며“한동안 (성추문으 로) 긴 수사를 받았고 법적으로 무 혐의가 입증됐지만 사회적 질타와 도덕적 죄책감, 수치심으로 고통스 러웠다. 자숙하고 반성하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가도 그냥 죽어버리고 싶기도 했다. 정 신과에서 처방된 수면제로 겨우 잠 들곤 하는 날들이 있었다” 라고 토 로했다. 그는 그러면서“다시 연기를 하 고 활동을 하기 위해서 하루하루 채찍질을 하면서 고통을 견디며 노 력하는 제가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마약을 생각하거나 복용했다 는 것은 정말 말이 되지 않는다” 라 고 강조했다. 박유천은 2017년 결혼까지 약속 한 황 씨에 대해“그와는 작년 초 헤어질 결심을 했고 결별했다”라 며“결별 후에 저는 황하나의 협박

남양그룹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연관 있는 연예인으로 지목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을 밝히고 있다.

에 시달렸지만 그 사람은 제가 정 말 힘들었던 2017년, 세상이 모두 등을 돌렸다고 생각했을 때 제 곁 에서 저를 좋아 해준 사람이기 때 문에 책임감이 있었고 미안한 마음 이 컸다” 라고 말했다. 그는“그래서 헤어진 이후에 불 쑥 연락을 하거나 집으로 찾아와서 하소연을 하면 들어주려 하고 매번 사과를 하고 마음을 달래주려고 했 다” 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황 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황하나 또한 저 처럼 우울증으로 수면제를 복용하 는 것으로 알았지만 전 그 약과는 관련이 없다” 라며“(황 씨가) 제 앞 에서 마약 전과가 있다거나 불법 약을 복용 중이라는 이야기도 한 적이 없다. 저는 마약을 한 적도 없 고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다” 라고 선을 그었다. 박유천은 마지막으로 경찰 조사 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제가 오늘 이자리에 나선 이유는 이 건에서 제 혐의가 인정 된다면 이것은 연예인 박유천으로 서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하는 문제 를 넘어서 제 인생 모든 것이 부정 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박한 마음 으로 왔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전 결단코 마약을 하

지 않았기 때문에 수사기관에 가서 조사를 받더라도 제가 직접 말씀을 드려야겠다” 라고 밝혔다. 그는 준비해온 입장문을 읽고 질의응답은 하지 않은 채 퇴장했 다. 박유천의 마약 연루설은 지난 6 일 마약 혐의로 구속된 황씨가 투 약 경위에 대해“연예인 지인 A씨 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 고 진술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불거졌 다. 이후 황씨가 지목한 A씨가 과 거 연인 사이인 박유천이란 소문이 널리 퍼졌고, 이날 수사기관이 박 유천 소속사에 해당 연예인이라고 연락을 취하면서 직접 입장을 밝히 게 됐다. 박유천은 사실 여부를 떠나 이 번 마약 연루설로 다시 비난 여론 에 휩싸이게 됐다. 앞서 2016년 네 여성에게서 성 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그는 오랜 공방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이미지에 치명상을 봤다. 지난 2017년 8월 군 대체 복무를 마친 뒤 성추문 여파를 딛고 연예 계에 조용히 복귀했지만 여론은 싸 늘했다. 지난해 국내외에서 팬미팅 을 열고, 올해 2월 첫 솔로 정규앨 범‘슬로 댄스’ (Slow dance)를 냈 다.

B3

가수 정준영 등이 속한 단체 채팅방에서 불법촬영 음란물을 공유한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 이킴이 10일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한때는 한류 스타로, 한때는‘엄 겠다” 고 말한 뒤 취재진 질문에는 친아’ 로 사랑받은 이들이 10일 각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이동했다. 약 3시간 30분 뒤인 이날 오후 6 기 다른 이유로 경찰 포토라인에 서거나 기자회견을 열어“성실히 시에는 박유천이 중구 프레스센터 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남양그룹 창 조사받겠다” 고 입을 모았다.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로이 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의 마약 킴은 이날 오후 2시43분께 피의자 투약 혐의와 연관설을 반박하며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저를 응 “경찰서에 가서 성실히 조사받겠 원해주시고 아껴주신 팬들과 가족, 다” 고 밝혔다. 연예계 복귀를 위해 노력 중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고 말했다. 라는 그는“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검은 정장 차림에 굳은 표정으 되는 마약을 생각하거나 복용했다 로 포토라인에 선 로이킴은“진실 는 것은 정말 말이 되지 않는다” 며 되게 성실히 조사를 잘 받고 나오 “이 건으로 제가 혐의가 인정된다

면 연예인 박유천으로서 활동을 중 단하고 은퇴하는 문제를 넘어 제 인생 모든 것이 부정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박한 마음”이라고 토로 했다.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두 사람 이 각기 다른 물의로 같은 날 취재 진 앞에 서자 대중의 시선은 한꺼 번에 쏠렸다. 로이킴은 2012년 엠넷‘슈퍼스 타K 4’우승자로 이미 구속된 정준 영과 이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 다. 자유분방한 이미지의 정준영과 달리 로이킴은 단정한 외모에‘엄 친아’ 로 시청자 지지를 얻었다. 그랬기에 정준영 등과 있는 카 카오톡 대화방에서 음란물을 유포 했다는 혐의는 충격을 줬다. 특별 한 사과없이 전날 새벽 유학 중이 던 미국에서 기습 입국하며 취재진 을 피한 점도 비난을 받았다. 박유천은 이미 2016년 네 명의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하 면서 연예인으로서 이미지에 치명 타를 본 상태였다. 오랜 공방 끝에 혐의를 벗었지만 말쑥한‘훈남’이 미지로 사랑받은 터라 대중적인 배 신감은 컸다. 그룹 동방신기로 데 뷔한 그는 이후 그룹 JYJ로 활동하 면서 K팝 한류를 이끌었고,‘성균 관 스캔들’ 과‘옥탑방 왕세자’등 인기 드라마를 통해 꽃미남 배우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2017년 8월 군 대체 복무를 마친 그는 성추문 여파를 딛고 연예계 복귀를 시도했으나 이번엔 전 여자 친구 황씨와 인연이 악연이 됐다.

할리 통편집한 MBC‘라디오스타’4.8%…동시간대 2위 MBC TV 수요일 예능‘라디오 스타’ 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로 버트 할리‘통편집’악재에도 전주 와 크게 다르지 않은 4%대 시청률 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 램 중 2위를 차지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부터 방송한 MBC TV‘라디오스타’시 청률은 4.6%-4.8%로 나타났다. 지 난 3일 방송은 4.9%였다.

방송을 단 이틀 앞 두고서 할 리의 마약 투약 혐의 가 갑작스 레 터졌지 만, 본방송 에선 할리 가 아예 출 연조차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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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다이애나? 아서?” 英‘로열베이비’이름에 관심 집중 브렉시트라는 비구름이 짙게 드 리워진 영국에서도 국민들을 들뜨 게 하는 소식이 있다. 해리 왕자와 메건 부부가 첫 출 산을 앞두면서 태어날 아기의 이름 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CNN에 따르면 영국 왕실 에는 작명에 대한 규정은 없다. 다 만 전통적으로 이전 세대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선호해왔다. 도박사들은 태어날 아기가 딸일 경우 해리 왕자 모친의 이름을 딴 다이애나나 빅토리아 여왕에서 유

도박사들“딸이면 다이애나·빅토리아…아들이면 아서·에드워드·필립” “해리 왕자 부부 아이 이름은 버킹엄궁이 원할 때 공지될 것” 래한 빅토리아가 될 것으로 전망했 다. 아들이면 왕실에서 자주 사용해 온 아서와 에드워드, 해리 왕자의 할아버지 이름인 필립 등이 유력 후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티켓 상담회사 디브렛츠의 웬 디 보스베리-스콧 대변인은“그들 은 아마도 존경의 의미로 아이의 중간 이름에 조부모의 이름을 넣을 것” 이라고 예상했다. 이어“만일 아이가 딸이면 엘리 자베스가 가장 선호하는 중간 이름 이고, 메건 왕자비 어머니의 이름 을 중간 이름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될 것” 이라며“아 들이라면 아서, 조지, 앨버트, 데이 비드, 찰스 등의 이름을 왕실 어른 들이 좋아할 것” 이라고 말했다. CNN은 태어날 아기가 몇 개의 이름을 받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 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그의 네 자녀에게 각각 4개의 이름을 수여 했다. 왕위 계승자인 찰스 왕자의 경우 정식 이름은 찰스 필립 아서 조지다. 해리 왕자는 헨리 찰스 앨 버트 데이비드다. 해리 왕자의 형인 윌리엄 왕세 손 역시 그의 세 자녀에게 여러 개 의 이름을 주는 전통을 따랐다.

해리 왕자 부부의 아기는 출생 직후 왕위 계승 서열 7위에 오르지 만, 그렇다고 자동으로 왕실의 왕 자와 공주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해리 왕자의 선조인 조지 5세는 왕실의 일부 구성원이 왕자와 공주 직위를 사용하는 것을 제한했다. 그러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손자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자녀인 샬럿과 루이에게 공주, 왕자를 사 용하게 하면서 변화가 생겼다. 보스베리-스콧 대변인은 만일 여왕이 나서지 않았다면 샬럿 공주 와 루이 왕자는 아마도 공작의 자 녀들로 불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이는 성별에 따른 장 자권 차별을 없앤 2013년 왕실법 개 정을 미리 반영한 것” 이라며“이에 따라 샬럿 공주가 동생 루이가 태 어났을 때도 여전히 왕위 계승 서 열을 유지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보스베리-스콧 대변인은 만일 해리 왕자 부부의 아이가 아들이라 면 아마도 해리 왕자의 두 번째 작 위인 덤바튼 백작을 이어받고, 딸 이면‘레이디 서식스’ 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해리 부부가 엘리자베스 2세 여 왕의 손녀인 자라 필립스가 자신의 딸인 미아 그레이스와 레나 엘리자 베스에 관해 그랬듯 작위를 거부할

수도 있다. 실제로 보스베리-스콧 대변인 은 작위를 거절한 전례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12대 에어리 백작의 차남인 앵거스 오길비처럼 작위를 거절한 사례가 있다” 며“1963년 알 렉산드라 공주와 결혼했을 때 오길 비는 백작의 신분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했다” 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로열 베이비의 출생 소식을 가장 먼저 듣게 되는 것은 군주다. 출산 소식은 엘리자베스 2세 여 왕뿐 아니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 리, 영연방 각국의 총독들은 물론, 다른 왕실 가족과 미국에 있는 메 건 왕자비의 가족에게도 전해진다. 만일 메건 왕자비가 밤사이 출 산해도 왕실 보좌관들은 여왕을 깨 우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출산 소 식은 다음 날 오전까지 비밀에 부 쳐질 것이라고 CNN은 예상했다. 보스베리-스콧 대변인은 아기 의 이름은 결국“버킹엄궁이 발표 하기로 결정하는 때” 에 발표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전통적으로 로열 베이비 탄생의 공식적인 발표는 버킹엄궁 정문 안쪽의 이젤에 붙여질 것” 이 라며“오늘날에는 소셜미디어도 활용된다” 고 덧붙였다.

달라이라마, 가벼운 가슴질환 병원행 후 회복…”곧 퇴원”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14세(84)가 가벼운 가슴질환 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곧 회복했다고 AFP통신이 10일 보도 했다. 달라이 라마 측에 따르면 그는 전날 오전 가벼운 기침을 하고 나 서, 인도 북부 다람살라에서 항공 편으로 수도 뉴델리의 병원으로 가 진찰을 받았다. 이 인사는“의사가 걱정하지 않 아도 된다는 소견을 밝혔다. 그렇 게 심각한 건 아니다” 라면서“며칠

휴식을 취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 어 달라이 라마의 대변인인 텐진 탈카는 10일“달라이 라마의 상태 가 많이 나아졌다” 며“여전히 병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며칠 뒤 퇴원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설명했다.

현지 경찰은 달라이 라마가 이 날 정기 항공편을 이용했으며, 긴 급 이송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그가 가슴 부위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흉부 감염으로 입원했지만 역시 회복했다고 전했 다. 달라이 라마는 1959년 티베트 라싸에서 중국의 무력 통치에 항거 하며 독립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 가 벌어지고 중국이 이를 무력으로 진압할 당시 티베트인 수천 명과 함께 인도로 망명했다.

THURSDAY, APRIL 11, 2019

伊 연구자“ ‘천재 화가’다빈치는 양손잡이” 1473년 그린 다빈치 풍경화 속 글자 분석해 결론 도출 올해로 사망 500주년을 맞은 천 재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기존 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양손잡이였 던 것으로 확인됐다. 피렌체 우피치미술관의 연구자 들은 다빈치의 첫 작품으로 알려진 풍경화 ‘일 파에사지오’(Il Paesaggio)를 통해 그가 왼손뿐 아 니라 오른손으로도 자유자재로 그 림을 그리고, 글씨를 쓴 양손잡이 였다는 그동안의 추정이 사실인 것 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코리에레델 라세라 등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 했다. 연구자들은 다빈치가 21살이던 1473년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이 그 림의 앞면과 뒷면에 적힌 필체를 분석한 결과 앞면에 오른쪽에서 왼 쪽으로 쓴 거울 문자(거울에 비추 면 바로 보이게 글자를 거꾸로 쓴 글)는 왼손으로, 뒷면에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써 내려간 문자는 오른 손으로 쓴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 했다. 다빈치의 수많은 스케치와 그림 가운데 흔히 8P라는 작품 번호로 알려진 이 그림은 피렌체를 관통하

피렌체 우피치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1473년작 풍경화

는 아르노 강과 피렌체 외곽의 몬 테루포 성을 묘사하고 있는 풍경화 다. 이탈리아 예술사학자인 체칠리 아 프로시니니는“다빈치가 오른 손으로 쓴 글자 역시 모양이 좋고, 세련됐음을 알 수 있다” 며“다빈치 는 태생적으로는 왼손잡이였으나 어릴 때부터 오른손도 사용하도록 재교육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다빈치가 양손잡이임을

확증하는 결정적인 증거가 된 이 그림은 다빈치 서거 500주년 전시 회의 일환으로 다빈치의 출생지인 빈치에서 내달 열리는 특별전에서 전시된다. 1452년 현재의 이탈리아에서 출 생해 프랑스에서 말년을 보내다가 1519년 프랑스에서 타계한 다빈치 의 사후 500주년을 맞아 올해 이탈 리아와 프랑스에서는 다빈치를 기 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호주 채식주의자 점거시위에 온라인 농장지도‘논란’ 최근 호주 전역에서 동시다발적 으로 발생한 과격 채식주의자들의 점거시위를 계기로 한 동물권 보호 단체가 운영하는 온라인 농장지도 가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고 호주 일간지 디오스트레일리안이 10일 보도했다. 지난 1월 도축 반대 운동을 벌여 온 단체 ‘오지팜즈’(Aussie Farms)는 전국에 산재한 농장·도 축장의 위치와 연락처를 검색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지도‘디오지팜 즈맵’ (The Aussie Farms Map)을 페이스북 등에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이 지도로 인해 농민들의 사생활 침해는 물론 사유지 침입이 나 불법 촬영 등이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런 우려는 최근 과격 채식주 의자 수백 명이 전국 각지의 농장 과 도축장에 침입, 자신들의 몸을 쇠사슬로 묶고 점거 농성을 벌이는

전국농민연맹(NFF) 피오나 심 손 대표는“소셜미디어로 생중계 를 하는 가운데 검은 제복을 입은 채식주의자 100여명이 심야에 농장 과 도축장을 침입해서 조직적으로

농민들 사생활 침해·사유지 침범 우려·반발 커져 사태가 발생하면서 현실이 됐다. 쇠사슬 점거 농성을 벌였다”면서 크리스찬 포터 연방 법무장관 “이것은 식품 안전은 물론 동물 복 은“온라인 농장 지도가 공개된 뒤 지 그리고 농민 안전까지 위협하는 농장과 도축장을 대상으로 하는 채 테러 수준의 행위” 라고 비난했다. 식주의자들의 항의 시위가 증가했 과격 채식주의자들은 호주 축산 다” 면서“이와 관련해서 호주개인 업의 실상을 고발한 충격 다큐멘터 정보위원회에 사생활 침해 문제를 리‘정복’ (Dominion)의 개봉 1주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 년을 기념해 지난 8일 전국 9곳에 다. 서 조직적으로 점거시위를 벌였다.

“교황청, 36년 전 실종 소녀의 경내묘지 매장 의혹 조사키로” 교황청이 36년 전 아무런 단서 도 남기지 않고 감쪽같이 실종돼 이탈리아 최악의 미제 사건의 주인 공으로 남은 에마누엘라 오를란디 (당시 15세)가 교황청 내부에 매장 돼 있을지 모른다는 의혹을 밝히기 위한 조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ANSA통신 등 이탈리아 언론 에 따르면 오를란디 가족의 변호인 인 라우라 스그로는 10일“교황청 이 의혹에 대한 조사를 개시하기로 승인했다” 며“그들이 본분을 다해 36년 전 벌어진 일의 진실을 밝히 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코리에레델라세라 등 이탈리아 언론은 앞서 지난 달 오를란디의 가족이 오를란디가 바티칸 시국에

위치한 테우토니코 묘지에 묻혀 있 음을 암시하는 익명의 편지를 작년 여름에 받은 뒤 교황청에 이 서한 을 전달하고, 이 묘소를 열어볼 것 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교황청은 이런 보도가 나온 이후 해당 요청 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 지척 에 자리한 테우토니코 묘소는 로마 에 거주하는 독일어와 플랑드르어 사용자들이 주로 묻히는 곳이다. 한편, 오를란디는 1983년 로마 시내 한복판에서 음악 레슨을 받은 직후 종적을 감췄다. 교황청 직원의 딸인 오를란디의 실종은 갖가지 의혹을 낳았다. 1981년 교황 요한바오로 2세의

암살을 시도했다가 투옥된 터키 출 신 용의자의 석방을 이끌어내기 위 한 세력에 의해 납치됐다는 추측이 제기되는가 하면, 그가 교황청 내 부의 성범죄자에 의해 희생됐다거 나, 그의 실종이 교황청과 마피아 사이의 검은 거래와 연관됐다는 각 종 미확인 소문이 돌았다. 작년 10월에는 로마 시내 중심 가에 있는 주이탈리아 교황청 대사 관 건물에서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 하던 도중에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 는 인골이 발견돼 이 뼈가 실종된 오를란디일 수도 있다는 추정이 제 기됐다. 하지만, DNA 분석 결과 해당 인골은 오를란디와 무관한 남 성의 유골로 드러났다.


패션정보

2019년 4월 11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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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결혼식,‘하객 패션’ 의 정석은 무엇? 배우·가수 등 쟁쟁한 스타들 참석… 한층 가볍고 화사한 옷차림 선보여 지난 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 그룹 소녀시대의 서현은 하늘빛 텔에서는 배우 이정현의 결혼식이 의 레이스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가수 등 다. 여기에 그는 링모양 핸들의 시 쟁쟁한 스타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 슬리 라벨로 백과 흰색 뾰족코 펌 했다. 프스를 매치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 스타들은 따스해진 봄 날씨를 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맞아 한층 가볍고 화사한 옷차림을 서현은 자연스럽게 굵은 웨이브 선보였다. 이들 중 멋스러우면서 를 만든 헤어스타일과 단아한 핑크 격식을 갖춘 스타의 하객 패션을 립 메이크업을 연출해 청순한 분위 꼽아봤다. 기를 자아냈다. ◆ 서현, 하늘빛 원피스로‘청 ◆ 이민정, 프릴넥 롱 원피스로 순’하게 ‘발랄’하게

배우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과 ◆ 고소영, 화이트 백과 슈즈로 함께 자리해 축하를 전했다. 이날 ‘트렌디’하게 이민정은 프릴넥과 콩단추가 돋보 배우 고소영은 최근 패션피플 이는 그린 롱 원피스를 입고 화사 사이에 인기인 보테가 베네타의 일 한 룩을 연출했다. 명‘만두백’ 을 들고 나타났다. 붉은 앞머리를 내린 올림머리를 연출 빛 브라운으로 염색한 고소영은 플 한 이민정은 진주 장식의 드롭 이 리츠 롱 스커트에 오버사이즈 핑크 어링과 코랄립 메이크업으로 화사 재킷을 걸치고 패셔니스타의 면모 함을 배가했다. 를 엿보였다. 이민정은 블랙 재킷과 디올 레 화려한 워치와 주얼리로 멋을 이디백을 한 손에 들고 큐빅 장식 낸 고소영은 흰색 앵클 부츠를 신 스트랩 힐을 착용해 고급스러운 스 고 트렌디한 감각을 뽐냈다. 타일링을 완성했다. ◆ 산다라박, 컬러 포인트로‘개

성’있게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것으 로 알려진 가수 산다라박은 독특한 리본 소매와 패턴 칼라가 돋보이는 스트라이프 셔츠를 착용했다. 여기 에 그는 세미 부츠컷의 블랙 슬랙 스를 입고 다리가 길어보이는 하객 룩을 연출했다. 산다라박은 오렌지 레드 색상의 끌로에 C 더블 캐리백을 한 손에 들었다. 그는 가방과 비슷한 톤의 와인색 킬힐을 신고 개성있는 룩을 선보였다.

◆ 손예진, 하이웨이스트 팬츠 로‘늘씬’하게 배우 손예진은 루즈한 소매의 아이보리 블라우스에 녹색 하이웨 이스트 팬츠를 입고 세련된 하객 패션을 연출했다. 한 손에 블랙 클 러치를 든 손예진은 발이 살짝 비 치는 리본 장식 펌프스를 신고 늘 씬한 보디 라인을 강조했다. 굵은 웨이브 헤어를 한쪽만 귀 뒤로 넘긴 손예진은 핑크 립 메이 크업과 크리스탈 이어링을 매치해 봄 분위기를 더했다.

정확한 정보가 표기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구입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시나몬의 경우 몸을 따뜻 하게 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 문에 몸이 따뜻한 체질일 경우 열 감이 더 심해지고 복통, 설사를 겪 을 수 있어요. 민감한 이들의 경우 알러지 반응이 생길 수도 있기 때 문에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별한 체질이 아니더라도 시나 몬 섭취량은 하루 6g 이하로 조절 하는 것이 좋아요. 시나몬 가루는 1~2g, 시나몬 스틱은 4~6g이 적당 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 다.

운동 없이 살 빠진다는‘시나몬 물’ , 괜찮을까? ‘카마린’적은‘실론 시나몬’선택해야…열많고 민감할 경우 피할 것 몬’ 이죠. 이 2가지 중 시나몬물로 우려 마 시기 적절한 것은‘실론 시나몬’ 입 니다. 바로‘쿠마린’함량때문인데 요. 카시아 시나몬엔 실론 시나몬의 50배 이상의 쿠마린이 들어있는데, 쿠마린은 장기간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 문이에요. 시중에 판매되는‘계피

Q.>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방송에서 운동 없이도 살을 뺄 수 있다고 언급한‘시나몬 물’ 에 관심 이 생긴 30대입니다. 일이 바빠 운 동할 시간은 커녕 식사 시간도 불 규칙해 살이 계속해서 찌고 있거든 요. 운동 없이 시나몬 물만 마시면 살이 빠진다는데 정말 가능한 건 지, 효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격투기 선수들의 체중 감량‘꿀팁’ 으로‘시나몬 물’ 을 꼽았습니다. 김동현 선수는 한 예능 프로그 램에 출연해“경기 전 마지막 식욕 조절을 위해‘시나몬 물’을 마신 다” 며“단맛이 나 마실 만 하고, 운 동을 병행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언급해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습니 다. ‘시나몬’ 은 어떻게 다이어트 효 과를 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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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계피’ 로 알고 있 는‘시나몬’ 은 혈행을 좋게 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 효과가 있어요. 땀 배출과 이 뇨 작용 역시 활발하게 해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합니다. 일종의 ‘디톡스 효과’ 를 내는 거죠. 2017년‘신진대사:임상 및 실험 지’(Metabolism: Clinical and Experimental)는 시나몬의 성분인 ‘복합 신남알데히드’ (Cinnamaldehyde)가 지방 세포에 서 발열 및 대사 반응을 활성화시 켜 칼로리를 소모한다는 연구 결과 를 발표하기도 했어요. 과학적 연 구가 더 필요하지만 이 연구는 시 나몬이 빠른 체중 감량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죠. 하지만 시나몬을 선택할 땐 주 의가 필요해요.‘시나몬’ 에는 두 종 류가 있거든요. 우리가 자주 접해온 매운 맛의 ‘계피’ , 수정과에 들어가는 시나몬 은 중국 남부, 베트남이 원산지인 ‘카시아 시나몬’ 이에요. 카푸치노 위에 살짝 뿌려 먹거 나 시나몬롤 등 디저트에 사용되는 달콤한 맛의 시나몬은 인도 남부, 스리랑카가 원산지인‘실론 시나

가루’ ‘시나몬 가루’ 엔 원산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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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APRIL 11, 2019

“백신에 쥐·돼지 DNA 있다”

美 국립보건원,‘범용’독감 백신 임상시험

유대교發 가짜뉴스로 뉴욕에 홍역 비상 최근 미국에서 19년 전‘소멸 선 언’ 을 받은 홍역이 다시 번지면서 아이들의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일 부 부모들의 잘못된 믿음이 조명을 받고 있다. 특히 뉴욕에서‘공중보건 비상 사태’까지 선포된 배경에는 일부 초정통파(ultra-Orthodox) 유대교 도 사이에 퍼지고 있는 백신에 관 한 가짜뉴스가 자리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9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 면‘아이들의 건강을 옹호하고 교 육하는 부모들의 모임’ (Peach)이 라는 단체가 초정통파 유대교 가정 대상으로 펴낸 소위‘백신 안전 안 내서’책자는 백신이 자폐증을 일 으키며 낙태 또는 유산된 태아의 세포를 함유하고 있다는 거짓 내용 을 담고 있다. 이 책자는“백신은 원숭이, 쥐, 돼지의 DNA와 젖소 혈청을 함유하고 있다” 면서“이 모 든 것은 유대교 율법의 코셔 음식 규정에 따라 섭취가 금지된 것들” 이라고 주장한다. 안내서는“백신보다 공중보건 에 더 큰 위협이 되는 것은 없다는 게 우리의 믿음” 이라고 결론을 내 렸다. 유대교 성직자(랍비)들이 서명 한 이 안내서와 그룹 문자메시지, 상담 전화가 초정통파 유대교도들 사이에서 백신에 대한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주된 수단이다. 이들의 주장과 달리 백신이 동 물 세포에서 배양되는 것은 맞지만 최종적으로는 고도로 정제된 상태

뉴욕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서 길을 건너는 한 유대교인

확산하던 때였고, 백신을 맞지 않 은 다수의 어린이가 바이러스를 갖 고 돌아온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 다. 이에 보건당국은 최근 유대인 소아과 의사들과 회의를 하고 수천 명 접종분의 MMR 백신을 배포하 는 등 홍역 유행을 막기 위한 노력 을 펴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랍비들이 브루클 린에 모여 하시디즘 신자를 대상으 로 유대교 회당(시너고그)이나 유 대학교(예시바)에 출석하려면 백

일부 초정통파 유대교도들 전파…”백신보다 더 큰 공중보건 위협 없다” 뉴욕‘공중보건 비상사태’선포…당국, 접종 확대에 사활 로 출시된다고 NYT는 설명했다. 그런데도 초정통파 유대교도들 이 많이 사는 뉴욕 교외의 로클랜 드 카운티, 브루클린의 보로파크와 윌리엄스버그 등지에서는 예방접 종에 반대하는 내용의 전단지가 여 전히 뿌려지고 있다. 뉴욕에서‘안티 백신’운동을 이끄는 특정한 지도자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을 잘 사용하지 않는‘하시디즘’ (유대교 경건주의 운동) 신자들을 중심으로‘풀뿌리 운동’ 의 형태로 백신 접종에 반대 하는 메시지가 확산하는 것으로 분 석된다. 물론 대다수의 초정통파 유대교 도들은‘백신은 안전하고 필요하 다’는 의사들의 조언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NYT는 전했다. 보건당 국은 하시디즘 신자들도 대부분 예

방접종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유대교도들은 뉴욕 시장이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서도 아이들에게 홍역 백신을 맞히 지 않고 있다. 로클랜드에 사는 한 하시디즘 신자는 세 아이 모두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서“사람의 몸은 기 계가 아니다. 난 백신을 접종한 뒤 SIDS(영아돌연사증후군)에 걸린 사례를 직접 들었다”라고 주장했 다. 뉴욕에서 처음 홍역이 퍼진 것 도 유대교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 다. NYT는 초정통파 유대교도가 이스라엘에서 가을 수확 축제를 즐 기고 돌아온 직후인 지난해 10월부 터 뉴욕에서 홍역이 유행했다고 보 도했다. 당시 이스라엘은 홍역이 한창

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논의 했으나, 백신 반대론자들은 랍비들 을 상대로 이 방안에 찬성하지 말 라고 압박 중이다. 심지어 뉴욕의 일부 유대교도 외에 지역과 종교를 가리지 않고 과학적 사실과 거리가 먼‘백신 불 신’ 이 퍼져 우려를 낳고 있다. 워싱 턴주의 일부 진보주의 진영에서부 터 텍사스주의 보수 성향 포퓰리스 트 사이에서도 이런 잘못된 믿음이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공동 개발 자인 폴 오핏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백신교육센터장은“우리가 역사로 부터 배운 게 없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 며“홍역은 인명을 앗아가는 질환이며, 백신은 이를 뿌리 뽑을 수 있다는 점을 역사가 가르쳐준 다” 고 말했다.

신장이식 대신 양수 줄기세포로 치료하는 길 열렸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의대 연구진 보고서 신장 질환은 세계 여러 나라의 공중보건 현안이다. 미국에서만 3 천만 이상의 성인이 급·만성 신장 질환을 앓고 있고, 발병 위험을 안 고 있는 사람도 수백만 명에 이른 다. 이 병을 가진 환자가 신장기능 을 확실히 회복하는 방법은 오로지 신장이식뿐이다. 하지만 이식한 신 장이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데다 평생 면역억제 치료를 받는 부담도 감수해야 한다. 게다가 신 장 기증이 수요보다 훨씬 적어 이 식용 신장을 구하기 어려운 게 현 실이다. 그런데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의대(WFIRM) 과학자들이 신장 질환을 가진 전임상 시험 모델에 인간의 양수 줄기세포(human amniotic fluid-derived stem cells)를 투여해 주목할 만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향후 이 방법을

더 연구해 보완하면 신장이식의 대 체수단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연 구팀은 기대한다. 온라인(www.eurekalert.org)에 배포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연구팀 은 질병이 생긴 신장에 양수 줄기 세포를 주입하고 10주 뒤 소변 노 폐물 수치를 측정해 신장기능의 개 선을 확인했다. 또한 조직검사에서도 혈액 내 노폐물을 걸러내는 신장 사구체의

손상 부위가 대폭 줄어든 게 확인 됐다. 웨이크 포레스트 의대는 2007년 양수 줄기세포를 세계 최초로 발견 한 뒤 줄기세포의 분리·배양 기술 을 연구해 왔다. 그때부터 양수 줄 기세포는 손상된 조직 재생의 원천 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다른 형태 의 세포로 변할 수 있고 염증에 강 한 특성도 가졌기 때문이다. 양수 줄기세포는 만능줄기세포

(pluripotent stem cells)나 성체줄 기세포( adult stem cells)와 달리 면역 과민반응을 일으킬 개연성도 작다. 배아줄기세포처럼 종양이 생 기거나 윤리적 논란에 휘말릴 위험 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보고서의 수석저자인 제임스 J. 유 교수는“양수 줄기세포가 당장 이용 가능한 보편적 세포 공급원이 될 수 있다는 게 입증됐다”면서 “만성 신부전 환자에겐 대안적 치 료 전략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정리한 보고서 는 저널‘티슈 엔지니어링 파트 A(Tissue Engineering Part A)’ 온라인판에 실렸다. 앞서 WFIRM 과학자들은 신장 질환 치료를 주제 로 계속해서 논문을 발표해 왔다. WFIRM은‘3D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인체의 조직과 기관을 연구 하는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구축 해 명성을 얻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많은 독감 바이러스 변종에 효과가 있 는‘범용’독감 백신(universal flu vaccine)의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고 UPI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범용 독감 백신(H1ssF3928)은 매년 바꾸어야 하는 현재 의 백신보다는 많은, 운이 좋으면 모든 독감 바이러스 변종에 효과 가 있기를 NIH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의 독감 백신은 독감 바이 러스의 막대사탕 처럼 생긴 표면 단백질 헤마글루티닌(HA: hemagglutinin)의 돌출한 머리 부 분을 이용하고 있다. 이 머리 부분은 둥근 모양이라 서 면역체계가 만드는 항체가 결 합하기는 쉽지만, 돌연변이를 잘 일으킨다. 따라서 돌연변이를 일으 킬 때마다 새 백신을 만들어야 하 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머리 부분 이 움직이는 표적(moving target) 이라고 불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범용 백신은 HA의 머 리 부분이 아니고 속 부분인 줄기 (stem)를 이용한다. 줄기 부분도 변하기는 하지만 머리 부분처럼 빠르게 변하지는 않는다. 줄기 부분은 또 많은 변종 바이러스들이 공유하고 있다.

따라서 범용 백신은 현재의 백 신보다 많은 독감 바이러스 변종 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 또 잘 변 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의 백신처 럼 매년 맞을 필요가 없다. 이번 임상시험은 이 범용 백신 의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하기 위 한 1상 임상으로 18세에서 70세까 지 건강한 성인 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한 그룹은 저용량 백신을 한 번, 다른 그룹은 고용량 백신을 두 번 16주 간격으로 맞고 12~15개월에 걸쳐 관찰하게 된다. 접종 후 참가자들은 일기 카드 (diary card)에 체온과 증상을 일 일이 기록한다. 이와 함께 여러 차례 의료기관 을 방문해 항체가 어느 만큼 형성 됐는지, 백신이 효과가 있는지를 평가받게 된다. 평가는 연령에 따라 18~40세, 41~49세, 50~59세, 60~70세의 4그 룹으로 나뉘어 이루어진다. 이는 연령에 따른 면역체계의 차이에 백신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기 위한 것이다. 다만 참가자들을 독감 바이러 스에 노출시키지는 않는다.

FDA,“유방암 X선 검사 때 유방 밀도도 통보해야”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유 방암 진단을 위한 유방 X선 촬영 때 검사결과와 함께 유방 조직의 밀도(density)에 관한 정보도 서면 으로 통보하도록 새로운 규정을 만들었다. FDA는 유방 X선 영상에서 유 방 조직이 치밀해 판독이 어려운 경우는 일정한 격식을 갖춘 서면 통보를 통해 이를 피검자에게 알 리도록 했다고 AP통신 등이 27일 전했다. 유방 X선 검사 지침이 처음 제 정된 지 20여 년 만에 처음 만들어 진 이 새로운 규정은 앞으로 90일 간의 공청회 과정을 거쳐 최종 확 정된다. 이 규정은 모든 피검자에 게 유방 조직의 밀도를 간단히 설 명하되 치밀 유방인 경우는 유방 암 판독이 어려움을 밝히고 추가 검사를 권고하도록 했다. 어떤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하는 지는 지정하지 않았지만, 의사와의 상의에서 초음파나 MRI 검사가 권장될 수 있다. 40세 이상 여성은 절반 이상이

치밀 유방을 가지고 있다. 유방은 크게 지방조직과 유선 조직으로 나누어지는데 치밀 유방 이란 지방조직이 적고 결합조직과 유선조직이 많은 경우를 말한다. 유방의 치밀 조직은 X선 영상 에서 유방 종양과 똑같이 흰색으 로 나타나 판독을 어렵게 만든다. 유방의 치밀 조직은 또 유방암 위 험을 높일 수 있다. 현재 미국의 35개 주에서는 이 미 유방 X선 검사 때 치밀 유방을 피검자에게 통보하고 있다. 이 새 지침이 확정되면 모든 주에 적용 된다. 미국에서 유방암은 발생빈도 2 위의 암이다. 국립 암연구소(NCI) 에 따르면 유방암 유병률은 12.4% 로 작년에는 26만여 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고 4만920명이 사망했다.


스포츠

2019년 4월 11일 (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류현진, 복귀 청신호 부상 후 이틀 만에 투구 훈련

왼쪽 내전근(사타구니 근육)에 통증을 느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 (Injured List·IL)에 오른 류현진 (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투구 훈련을 시작했다. 이른 복귀를 원하는 류현진과 다저스에는 긍정적인 신호다. 미국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다저스 담당 기자 빌 플렁킷은 10 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에“류현진이 오늘 평지에서 공을 던졌다. (하루 쉬고) 13일에 다시 투구 훈련을 한다” 고 전했다. 류현진은 8일 미국 미주리주 세 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 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 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경기 에 선발 등판했으나 2회말 2사 후 마일스 미콜라스에게 초구를 던진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날 성 적은 1⅔이닝 2피안타(1홈런) 2실 점이다. 류현진은 왼쪽 내전근에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했다. 그는 지난해 5월 3일 애리조나

안드레 드러먼드

디트로이트, PO행 막차 탑승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8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1회에 투구하고 있다.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도 이 부위 를 다쳤고, 3개월 동안 재활했다. 현지 언론은 이를 떠올리며 류 현진의 몸 상태를 걱정했다. 하지만 류현진은“지난해와는 다르다. 당시에는 통증을 느낄 때 부터‘심각한 부상’ 이라고 생각했 지만, 이번에는 예방 차원에서 교 체한 것” 이라고 밝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10일 류 현진을 IL에 올리긴 했지만 류현진 이‘어제 마운드를 내려왔을 때보 다 오늘 몸 상태가 더 좋다’ 고 말했 다” 며“긍정적인 신호다. 아직 류 현진의 복귀 시점을 정하지는 않았 지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이라 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해 통증을 느꼈을

때는 바로 긴 재활을 준비했다. 올 해는 빠른 복귀를 원한다. 등판 후 이틀 만에 공을 잡은 건, 긍정적인 신호다. 류현진은 평지에서 한 번 더 투 구한 뒤, 경사가 있는 불펜 마운드 에 올라 몸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 다.

피츠버그 강정호, 컵스전 2타수 무안타… 4경기 연속 침묵 ‘킹캉’강정호(32·피츠버그 파 이리츠)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강정호는 10일 일리노이주 시카 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 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 정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 타에 그쳤다. 강정호는 최근 4경기 무안타 부 진에 빠졌다. 시즌 타율은 0.143에 서 0.133(30타수 4안타)으로 떨어졌 다. 그는 5-1로 앞선 6회초 2사에서 콜린 모란을 대신해 타석에 섰다. 상대는 바뀐 좌완투수 카일 라이 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

46억달러… 뉴욕 양키스, 22년 연속 ML 구단 가치 1위 뉴욕 양키스가 22년 연속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가치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 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0일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가치를 평가 해 발표했다. 양키스의 가치는 지 난해보다 15% 증가한 46억달러(약 5조2000억원)로 평가됐다. 양키스는 지난해 7억1200만달러 (약 8100억원)를 벌어들였다. 이는 메이저리그 하위 6개 팀의 수입을 합친 것보다 많다.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33억달러(약 3조7000억원)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가 32억달러(약 3 조6400억원)로 3위였다. 시카고 컵스(31억달러)와 샌프 란시스코 자이언츠(30억달러)가 ‘톱 5’ 에 이름을 올렸다. 30개 구단 중 가치가 가장 낮다 는 평가를 받은 구단은 마이애미 말린스로 10억달러라는 평가를 받

뉴욕 양키스의 구단 가치가 46억달러인것으로 평가됐다.

았다. 양키스의 ¼에도 미치지 못 하는 수치다. 최지만이 속해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10억1000만달러로 29위,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10억2500만달 러로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시내티 레즈는 10억5000만달 러로 27위였고,‘머니볼’ 로 유명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11억달러 로 26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평균 가치 는 17억8000만달러(2조265억원)로 지난해보다 8% 증가한 것으로 나 타났다. 이는 미국프로농구(NBA) 의 13%, 미국프로풋볼(NFL)의 12%보다 낮은 증가 폭이다.

‘1억6100만달러 먹튀’데이비스, 57타석 연속 무안타 신기록 타이 우완 선발에도 쉬어간다.‘49타 수 연속 무안타’메이저리그 신기 록을 세운 좌타자 크리스 데이비스 (볼티모어)가 우완 선발 상대로도 벤치에 앉았다. 올 시즌 우완 선발 상대로 첫 라인업 제외다. 볼티모어는 10일 볼티모어의 캠 든야즈에서 오클랜드와 맞대결한 다. 오클랜드 선발은 우완 프랭키 몬타스. 브랜든 하이드 볼티모어 감독은 데이비스를 선발 라인업에 서 제외했다. 1루수로는 트레이 만 치니, 지명타자로는 레나토 누네스 가 출장했다. 데이비스는 앞서 올 시즌 12경기 중 8경기에 선발 출장, 제외된 4경기는 모두 좌완 선발 경 기였다. 전날 좌완 선발에 이어 2경 기 연속 벤치다. 데이비스는 지난 9일 오클랜드 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인‘49타수

연속 무안타’신기록의 희생양이 →26개→16개로 줄었다. 됐다. 데이비스는 11일 경기에 대타로 아직 불명예 기록이 남아 있다. 나올 가능성은 있다. MLB.com은 메이저리그 역대 연속 타석 무안타 “데이비스는 오클랜드 불펜 투수 는 1974년 토니 베르나저드가 기록 상대로 통산 성적이 42타수 5안타 한‘57타석’ 이다. 지금 데이비스는 (타율 .119) 19삼진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부터 56타석 연속 무안타를 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3-10으로 뒤진 9회 기록 중이다. 단 1타석 남겨두고 있 는 상황. 지난해 9월 15일 시카고 화 마지막 공격에서 대타로 나섰다. 이트삭스전에서 2루타를 친 것을 선두타자로 나와 유스메이로 페티 마지막으로 56타석 49타수 연속 무 트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 다. 결국 57타석 연속 무안타, 메이 안타 행진이다. 2015시즌이 끝난 뒤 볼티모어는 저리그 기록과도 타이를 이뤘다. 데이비스와 7년 총액 1억 6100만 달 러(약 1840억 원) 초대형 계약을 했 다. 계약 후 2016시즌부터 올해까지 뉴욕일보 데이비스는 타율 1할9푼9리(1520타 수 302안타)를 기록 중이다. 2016년 기사제보·광고문의 2할2푼1리, 2017년 2할1푼5리, 2018 718-939-0900 년 1할6푼8리로 점점 떨어지는 추 세다. 그나마 장기인 홈런도 38개

강정호는 볼카운트 2볼-2스트 라이크에서 낮게 떨어진 커브를 건 드려 3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는 8회 2사 1,2루 기회에서 잡 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만 들지 못했다. 강정호는 타일러 챗우드의 몸쪽 투심 패스트볼을 끌어당겨 쳤는데 다시 3루 땅볼로 연결돼 고개를 숙 였다.

‘드러먼드 20P-18R’… 동부 대진 확정 디트로이 트 피스톤스 가 마지막에 웃었다. 디트로이 트는 11일(한 국시간) 매디 슨 스퀘어 가 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 의 원정경기 115-89로 승리, 41승 41패를 기록하며 시즌을 동부 컨퍼 런스 8위로 마쳤다. 8위까지 주어 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도 확보했 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블레이크 그리핀이 무릎 부상으로 나오지 못 했지만, 레지 잭슨이 21득점 7어시 스트, 안드레 드러먼드가 20득점 18리바운드, 루크 케너드가 27득점 을 기록하며 승리로 이끌었다. 1쿼터부터 36-22로 크게 앞섰 고, 이후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한때 40점차까지 앞서며 일방적인 승부를 벌였다. 뉴욕은 시즌 마지막 승부에서 무기력했다. 벤치에서 시작한 존 젠킨스가 16득점을 기록한 것이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 같은 날 디트로이트와 8위 싸움 을 벌였던 샬럿 호네츠는 올랜도 매직과의 홈경기에서 114-122로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됐 다. 샬럿은 1쿼터 한때 14점차까지 앞서갔지만, 1쿼터 후반 역전을 허 용했고 이후 한 번도 리드를 되찾 지 못했다. 켐바 워커가 4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운명을 바꾸지 는 못했다. 올랜도는 니콜라 부세비치가 빠졌지만, 터렌스 로스가 35득점, 애런 고든이 27득점, D.J. 오거스 틴이 18득점을 올리며 시즌을 42승 40패로 마쳤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APRIL 11, 2019

호날두 골맛 유벤투스 UEFA 8강 1차전 아약스와 무승부… 바르사는 맨유 격파 케인 부재에 익숙해진 토트넘 손흥민 활약에 승률‘더 높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의 공격수 해리 케인이 다시 한번 큰 부상을 당했지만, 토트넘은 케 인의 부재에 익숙해진 듯하다. 영국 BBC는 10일“케인이‘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했는데 토트넘은 그의 부재를 느낄까?” 라 는 제목의 기사에서“토트넘은 최 근 케인 없는 경기에 적응했다” 고 말했다.

때와 없을 때가 1.9골로 똑같았다. 2016-2017시즌 이후 전체로 넓 혀봐도 케인 있을 때 승률은 60.8%, 케인 없을 때는 64.5%였다. 20162017시즌엔 케인 없을 때 승률이 떨 어졌지만 이후 점차 케인 부재에 적응하며 승률이 높아졌다. 케인의 빈 자리를 느끼지 못하 게 한 가장 큰 요인은 손흥민의 활 약이었다.

승률, 케인 있을 때 61.5% vs 케인 없을 때 66.7% 케인 없을 때 팀 최다 득점자는 손흥민 케인은 전날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도중 발목을 다시 다쳐 시즌 아웃 위기에 놓였다. 케 인은 2016-2017시즌 이후 발목 부 상으로만 21경기에 결장했다. 이번 시즌에도 발목 부상으로 연초 두 달가량 7경기에 빠지는 등 총 9경기를 뛰지 못했다. 그러나 이 9경기에서 토트넘의 승률은 66.7%로, 케인이 뛴 39경기 의 승률 61.5%보다 오히려 높았다. 케인이 이번 시즌 총 24골, 6도 움을 기록한 토트넘 최다 득점자지 만 승률로만 보면 그의 빈자리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이다. 경기당 평균 득점도 케인 있을

BBC에 따르면 이번 시즌 케인 이 없는 경기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토트넘 선수는 손흥민으로, 모두 4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1∼2월 4경기 연속 골 을 터뜨리며 팀의 연승 행진을 이 끈 바 있다. 페르난도 요렌테가 3골을 넣고,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등 이 1골씩을 기록했다. 반면 잉글랜드 대표팀에선 케인 부재의 타격이 크다. 2016년 8월 이후 잉글랜드의 승 률은 케인 있을 때 66.7%에서 케인 없을 때 46.2%로 뚝 떨어졌고, 평균 득점도 2.1골에서 1.2골로 급감했다 고 BBC는 전했다.

“손흥민, EPL 맨시티전에도 넣어줘”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맨시 티전에서도 넣는 거지?” 리버풀 팬들은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손흥민의 10일 맨체스터 시티 (맨시티)전 결승포는 런던에서 자 동차로 4시간 떨어진 리버풀에서 도 큰 화제였다. 이날 리버풀은 포 르투갈 명문 FC 포르투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홈 1차전에서 나 비 케이타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전반 중반까지 넣은 두 골을 잘 지 켜 2-0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이 대회 결승에서 올라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에 패했던 리버풀은 이번 시즌엔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자국 의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정상에 도 전하고 있다. 사실 리버풀 구단이 나 팬들은 지난 2005년 우승했던 챔 피언스리그보다는 1992년 창설 뒤 한 번도 제패하지 못해 구단 역사 의 수치가 된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노리고 있다. 그러기 위해선 이번 포르투와 1차전을 무난히 이겨 프 리미어리그에 보다 집중해야 했는 데 계획대로 해냈다. 이날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는 후반 막판 한 차례 더 술렁거렸다. 장내 아나운서가 같은 시간 토트넘 이 맨시티전에서 1-0으로 이기고 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승 점 82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 나 승점 80인 맨시티보다 한 경기 를 더 치렀기 때문에 선두 자리가 불안한 것도 현실이다. 리버풀이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도 맨시티 가 잔여 6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프 리미어리그 트로피는 또다시 맨시 티의 차지가 된다. 최근엔 리버풀 과 맨시티가 경기를 치를 때마다 선두가 바뀌고 있다. 골득실에서 맨시티(+62)가 리버풀(+55)에 앞서 있기 때문에 리버풀은 무조건 승점 에서 앞서야 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득점을 지키지 못한 유벤투스(이탈리아) 가 아약스와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10일 네덜란드 암스 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 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 스리그 8강 1차전 원정에서 아약스 와 1-1로 비겼다. 원정에서 득점을 따내고 무승부 를 거둔 유벤투스는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4시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펼쳐 4강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 유벤투스는 전반 막판 햄스트링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호날두의 머리를 통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호날두는 지난달 26일 포르투갈 대표팀이 치른 세르비아와 유로 2020 예선전에 나섰다가 전반 28분 에 역습 상황에서 볼을 향해 달리 다가 다리를 절면서 주저앉은 뒤 교체됐다. 햄스트링을 다친 호날두는 결국 3경기 연속 결장했다가 이날 아약 스전에 맞춰 그라운드에 복귀했고, 득점포까지 터트렸다. 호날두는 전반 45분 주앙 칸셀 루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 서 몸을 날린 다이빙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로써 호날두는 이번 시즌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호날두

‘유효슈팅 제로’맨유, 자책골로 패배‘역대 UCL 최다 자책골’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째를 뽑아냈다. 특히 호날두는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만 6골을 터트려 즐라 탄 이브라히모비치(LA 갤럭시)와 함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가 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로 어깨 를 나란히 했다. 호날두 득점의 기쁨은 그리 오 래가지 못했다. 반격에 나선 아약 스는 후반 시작 30초 만에 동점을 만들어냈다. 아약스의 다비드 네레스는 외쪽 측면에서 혼자 치고 들어간 뒤 페 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유 벤투스의 골그물을 흔들어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유벤투스는 후반 40분 더글라스 코스타의 슛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 속에 1-1 무승부에 만 족해야 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맨체 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영 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맞붙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 차전 원정에서 맨유의 자책골 덕에 1-0 승리를 따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2분 만에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 서 올린 크로스를 루이스 수아레스 가 골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헤딩슛 을 시도했다.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 만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통

해 득점으로 인정했다. 다만 수아 레스의 헤딩 상황에서 볼이 맨유의 수비수 루크 쇼의 몸에 맞고 굴절 돼 맨유의 자책골로 처리됐다. 이로써 맨유는 UEFA 챔피언 스리그에서 통산 8개의 자책골을 기록하면서‘역대 최다 자책골 팀’ 의 오명을 쓰게 됐다. 맨유는 7개의 슛을 시도했지만 유효슛은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채 홈에서 패배를 맛보며 4강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바르셀로나와 맨유는 미돛부시 간으로 16일 오후 3시 스페인 바르 셀로나의 캄노우에서 8강 2차전을 펼친다.

호날두의 UCL 득점 기록, 메시가 따라잡을 수 있을까 경기당 평균 골은 메시가 많지만 득점왕 7회 호날두 폭발력 여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 투스)가 자신의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 다 득점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호날두는 10일 네덜란드 암스테 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 그 8강 1차전 원정에서 아약스를 상 대로 헤딩 선제골을 뽑아내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 골은 호날두가 UEFA 챔피 언스리그 무대에서 기록한 125번째 골이었다. 호날두에 이어 UEFA 챔피언 스리그 통산 득점 2위에 올라있는

선수는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 나)다. 호날두와‘세기의 라이벌’ 인그 는 108골로 호날두의 기록보다 17 골 뒤져있다. 영국 BBC는 11일‘호날두의 챔 피언스리그 기록을 메시가 따라올 수 있을까?’ 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 해 메시와 호날두의 챔피언스리그 활약을 비교했다. 지난 10여년간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두 선수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서만큼은 호날두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활 약한 9시즌 동안 호날두는 4차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 어 올렸다. 2015-2016시즌부터는 3 연패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에서 7번이나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BBC에 따르면 호날두는 맨체 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뛰던 2003년 이후 UEFA 챔피언스 리그 161경기에 출전해 125골을 넣 었다. 경기당 평균 0.77골을 기록 중인 그는 이번 시즌

2011-201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 지 해마다 10골 이상을 넣는 꾸준함 도 보였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 스 감독은 평균치를 가지고 계산해봤을 때, 메시가 호날두의 기록을 따라 잡으려면 21경기에 더 출전해야 한 다. 이는 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과 다음 시즌 모두 결승에 진출하고, 메시가 결장 없이 모든 경기를 나 선다는 가정하에 2020-2021시즌 조 별리그에서 달성 가능한 기록이다. 다만 BBC는“이 가정은 어는 쉽지 않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2019년 4월 11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B12

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APRIL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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