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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12, 2019

<제425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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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이강인 스카우팅 중” 이탈리아 매체 주장 “열심히 관찰 중”

이강인 이탈리아 매체로부터 며 이강인을 언급했다. 유벤투스가 이강인을 관 ‘투토 메르카토’ 는 발렌 찰 중이라는 주장이 흘러 시아의 대표 유망주로 카 나왔다. 를로스 솔레르, 페란 토 이탈리아‘투토 메르 레스, 이강인을 꼽았다. 카토 웹’ 은 11일 발렌시 <B3면에 계속> 아의 유망주들을 소개하

2019년 4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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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FRIDAY, APRIL 12, 2019

메이저 사냥꾼 켑카·필드 과학자 디섐보

PGA 마스터스 1R 공동선두

부활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11일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1라운드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우즈는 2언더파 산뜻한 출발 매킬로이는 1오버파 삐끗 부활한 타이거 우즈(미국)가 15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과 5번째 그 린재킷을 향해 산뜻한 첫걸음을 내 디뎠다. 우즈는 11일 조지아주 오거스타 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 스터스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 를 쳤다.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인 우즈는 리더보드 첫 페이지에 이름 을 올려 2005년 네 번째 우승 이후 14년 만에 다섯 번째 마스터스 정 상에 푸른 신호등을 켰다. 오전 6시 40분 현재 공동선두에 불과 1타 차 이로 우승 경쟁에 나섰다. 2008년 US오픈 제패 이후 멈춘 메이저대회 우승 시계도 다시 돌릴 가능성을 열었다. 22회째 마스터스에 출전한 우즈 가 1라운드에서 70타를 친 것은 이 번이 6번째다. 1997, 2001, 2002년에는 첫날 70 타를 치고 우승까지 내달렸다. 2005년 우승 때는 1라운드에서 2오 버파 74타를 쳤다. 2010년에는 1라운드 때 4언더파 68타를 쳤지만 공동 4위에 그친 바 있다.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는 우즈에게 기분 좋은 스코어 인 셈이다.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힘찬 드 라이버샷과 날카로운 아이언샷을 구사한 우즈는“머릿속에 (코스 정 보를 담은) 도서관이 들어 있다” 고 말할 만큼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나 갔다. 2번 홀(파5)에서 340야드까지 날아가는 장타를 터트린 우즈는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에 빠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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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2m에 붙는 벙커샷으로 이날 첫 버디를 잡았다. 40야드나 길어진 5번 홀(파4)에 서 티샷을 벙커에 빠트린 우즈는 세 번 만에 그린에 올라왔지만 1.5 m 파퍼트를 놓쳤다. 이어진 6번 홀(파3)에서 1.5m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해 짧은 퍼트 를 실수하는 고질병이 도지나 싶었 지만 7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져 맞은 위기에서 1.5m 파퍼트를 집어넣어 반전에 성공했 다. 9번 홀(파4) 1.5m 버디에 이어 13번 홀(파5)에서는 190야드를 남 기고 아이언으로 두 번 만에 그린 에 올라와 가볍게 1타를 더 줄인 우 즈는 14번 홀(파4)에서 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공동선두 그 룹에 합류했다. 17번 홀(파4)에서 티샷이 오른 쪽으로 밀리는 바람에 1타를 잃은 우즈는 18번 홀(파4)에서도 티샷이 벙커에 빠지는 위기를 잘 막아내며 첫날을 마쳤다. 다만 짧은 퍼트 실수가 몇 차례 나왔고 드라이버샷이 종종 왼쪽으 로 치우치는 실수가 눈에 띄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사상 6번 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주인공이 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는 1오버파 73타로 기대에 못 미쳤 다. 매킬로이는 버디를 5개나 잡아 냈지만 보기도 6개를 쏟아냈다. 우즈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욘 람(스페인), 2013년 마스터스 챔피 언 애덤 스콧(호주),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한 저스틴 하딩(남아공) 이 3언더파 69타를 쳐 선두 그룹을 이뤘다. 텍사스오픈 우승으로 마스터스 출전권을 맨 마지막에 받은 코리 코너스(캐나다), 리키 파울러(미 국), 신예 루카스 비예레고르(덴마 크) 등이 우즈와 같은 2언더파 70 타를 신고했다.

‘메 이 저 사냥 꾼’ 브룩 스 켑카 (미국)와 ‘필 드 의 과학자’ 브라이슨 디섐보(미 국)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콧대를 꺾었다. 켑카와 디섐보는 11일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 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 서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때려 공 동선두에 나섰다. 통산 5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따낸 켑카는 마스터스에 선 세번 출전해 톱10 입상도 없지 만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물리학을 전공해 각종 과학 이 론을 실전에 접목, 개성 강한 경기 를 펼치는 괴짜 디섐보는 PGA투 어 여섯번째 우승을 메이저로 장식 할 발판을 마련했다. 디섐보는 무려 9개의 버디를 쓸 어담았다. 특히 15∼18번홀에서 4 개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 단숨에 선두로 치고 나왔다. 16번홀(파3)에선 홀인원이 될 뻔 했고 18번홀(파4)에서는 196야 드 밖에서 친 볼이 깃대를 맞혔다. 정규 타수만에 그린에 볼을 올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

나란히 6언더파… 미컬슨 4언더파 3위, 우즈는 2언더파 공동11위 린 건 11번 뿐이었지만 퍼트에 불 이 붙었다. 그는 홀당 평균 퍼트가 1.39개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켑카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 쳤다. 켑카 역시 12∼15번홀에서 4연 속 버디 행진을 벌였다. 페어웨이는 두번, 그린은 단 세 번 밖에 놓치지 않은 컴퓨터샷을 선보인 켑카는 오히려 그린 플레이 가 다소 아쉬웠을 정도였다.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고 메이저 통산 5승 가운데 3승을 마스터스에 올린 노 장 필 미컬슨(미국)은 5언더파 67타

를 때려내 공동선두에 1타 뒤진 3 위에 포진했다. 미컬슨은 11번홀까지 버디 2개 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제자리 걸 음을 하다가 12∼18번홀에서 버디 5개를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했다.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 국)은 4언더파 68타를 쳐 2타차 공 동4위에 올랐다. 1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과 5번 째 그린재킷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 (미국)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 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선두에 4타차 공동11위로 1라운 드를 마친 우즈는 1라운드에서 70 타를 쳤을 때 세차례 우승한 기억

을 떠올리며“이번에도 그런 일이 일어나면 좋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5개 에 보기 6개를 쏟아내 1오버파 73타 라는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에 빨 간불이 켜진 매킬로이는“실수가 잦았지만 아직은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로는 혼자 마스터스에 출전한 김시우(23)는 좋은 샷을 날 리고도 퍼트가 따라주지 않아 이븐 파 72타에 그쳤다.

김시우, 아쉬운 마스터스 1R… 롤러코스터 타며 이븐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한 국 선수로는 혼자 출전한 김시우 (23)가 첫날을 무난하게 보냈다. 김시우는 11일 조지아주 오거스 타의 오거스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븐파 72 타를 쳤다. 버디 4개에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가 말해주듯 김시우는 이날 지 옥과 천당을 오갔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대회 전에 상당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 던 김시우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버디를 노리는 공세를 취했다. 그러나 샷 감각만큼 퍼트가 따 라주지 못했다. 2번홀(파5)에서 짧은 버디 퍼트 를 넣지 못하면서 꼬인 김시우는 6 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 오히 려 뒷걸음을 쳤다. 9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냈지만 10번홀(파4)에서 다시 무너지는 듯했던 김시우는 13번 1타를 잃은 김시우는‘아멘코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입 두번째홀인 12번홀(파3)에서 티샷 구까지 보낸 뒤 가볍게 버디를 뽑 을 물에 빠트리며 2타를 더 까먹었 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다. 14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쳤지

만, 10m 거리 칩샷을 홀에 집어넣 은 김시우는 15번홀(파5)에서도 2 온이나 다름없는 롱게임으로 3개홀 연속 버디로 잃은 타수를 다 만회 했다.

김시우는“초반에는 버디 기회 가 많았는데 살리지 못해 아쉽다” 면서“후반 들어서 언더파 스코어 를 만들어보려고 애썼지만 조금 부 족했다” 고 입맛을 다셨다.


스포츠

2019년 4월 12일 (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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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IL서 복귀‘오래 안 걸릴 것’ MLB.com 예상… 오는 20일 복귀 가능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이탈한 ‘코리안 몬스터’류현진(32, LA 다 저스)의 복귀까지는 그리 오래 걸 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 사타구니 근육 부상을 당한 류현진의 재활 소식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 은 지난 10일 평지에서 캐치볼 훈 련을 했다. 이어 류현진은 오는 13 일에 다시 한 번 같은 훈련를 실시 할 예정이다. 이후 몸 상태에 이상 이 없을 경우에는 마운드에 올라 불펜 투구 등의 훈련을 실시한 뒤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 인다. 현재 류현진은 부상 부위인 왼쪽 사타구니 근육에 큰 이상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 난해 부상에 비해 매우 경미한 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

골든스테이트냐 밀워키냐… NBA 플레이오프 13일 개막 텍사스 추신수

준. 앞서 류현진은 지난 9일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 등판했 으나 2회 투구 도중 왼쪽 사타구니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 부위는 지난해 3달 결장을 가 져온 부상과 동일하다. 하지만 이 번에는 3달간의 장기 결장을 요하 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복

귀 계획에 대한 발표는 없다. 하지 만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서 최소 기간만 보낼 경우에는 오는 20일 복귀가 가능하다.

NBA, 구단 가치평가에서 최초로 MLB 추월 NBA 구단 평균 18억 6천만 달러… MLB는 17억 7천만 달러 가치 1위는 NFL 26억 달러… NHL은 6억 3천만 달러 미국 프로스포츠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메이저리그(MLB)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1일 경제전 문지 포브스를 인용해 미국프로농 구(NBA) 30개 구단의 평균 가치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평균 가치 를 최초로 능가했다고 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북미지역 4대 프로스포츠 중 미국프로풋볼 (NFL) 구단의 평균 가치가 26억 달러(약 2조9천640억원)로 가장 높

았다. 이어 NBA는 평균 18억6천800 만 달러(약 2조1천300억원)로 메이 저리그 구단 평균 17억7천600만 달 러(2조240억원)보다 9천만 달러가 량 높았다. NBA가 최초로 MLB를 넘어 북미지역 두 번째 스포츠로 자리매 김한 셈이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구단 평균 가치는 6억3천만 달러(7 천180억원)로 상위 3개 종목보다

다소 처졌다. 메이저리그는 이번 조사에서 지 난해보다 구단 가치가 8% 올랐다. 그러나 NBA는 지난해보다 13% 증가했고 NFL은 12% 늘어나 메이저리그보다 성장세가 가팔랐 다. NBA 구단별로는 뉴욕 닉스가 구단 가치 40억 달러(약 4조5천600 억원)로 가장 비싼 구단이고 로스 앤젤레스 레이커스(37억 달러), 골 든스테이트 워리어스(35억 달러),

시카고 불스(29억 달러), 보스턴 셀 틱스(28억 달러) 순으로 뒤를 이었 다. 메이저리그는 뉴욕 양키스가 46 억 달러(5조2천억원)로 22년 연속 구단 가치 1위를 지켰다. 2위부터 5위는 로스앤젤레스 다 저스(33억 달러), 보스턴 레드삭스 (32억 달러), 시카고 컵스(31억 달 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30억 달러) 순이다. 이번 조사 결과 미국에서 스포 츠 빅마켓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 됐다.

“손흥민, 어깨 무거울 때 더욱 빛나는 슈퍼히어로” 잉글랜드 女축구선수 알루코, 가디언 칼럼서 손흥민에 찬사 잉글랜드 토트넘의 새 홈 경기 장에서 두 경기 연속 축포를 터트 린 손흥민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잉글랜드 여자 축구선수 에니올 라 알루코(유벤투스)는 12일(한국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손흥민 : 압박이 더해질 때 더욱 빛나는 토 트넘의 슈퍼 히어로’라는 칼럼을 싣고 손흥민의 활약에 칭찬을 늘어 놨다. 가디언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 는 알루코는 첼시에서 지소연과 오 래 한솥밥을 먹었으며 잉글랜드 대 표팀에서 A매치 102경기를 뛰고 33 골을 넣은 간판 공격수다. 이 칼럼에서 알루코는“ ‘올해의 선수’ 는 라힘 스털링과 피르힐 판 데이크의 대결로 압축되지만 내 마 음속의‘톱3’ 는 그들과 손흥민” 이 라며“손흥민은 훌륭한 선수고 매 우 꾸준하며 압박이 더해질 때 더 빛나는 듯하다” 고 말했다.

손흥민(토트넘)이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 경기를 마치며 짜릿한 표정을 하고 있다.

토트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알루코는“손흥민은 기술에서 빠져 손흥민의 어깨가 무거워질 때 나 정신력에서나 특별한 선수” 라며 마치 자신에게 주어진 부담이 동기 “여러 개의 언어를 구사하고 멋진 부여라도 되는 듯 활약한다는 것이 미소를 지녔으며 믿을 수 없는 골 을 넣는다.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다.

상당한 압박도 견뎌낼 수 있다. 전 체적으로 어느 정도 슈퍼히어로” 라 고 표현했다. 그는 케인이 다시 다친 지금 토 트넘은 손흥민이 더욱 필요하다며 “손흥민이 간판 선수의 책임을 견 뎌낼 수 있다고 해도 어떤 팀이건 한 선수에게만 과도하게 득점을 기 대해선 안 된다” 고 말하기도 했다. 칼럼을 읽은 현지 독자들의 반 응도 우호적이다. 가디언 웹사이트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이 칼럼의 댓글은“지 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한국인” 이라 는 댓글이다. 손흥민을 김정은 북 한 국무위원장 다음으로, 그러나 완전히 다른 의미에서‘위험한’한 국인으로 표현한 것이다. 두 번째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의 독자는 “손흥민을 싫어하는 건 불가능하 다. 톱 플레이어인 데다 팀 정신도 흠잡을 데 없고 항상 팬과 상대 팀 을 존중한다” 고 칭찬했다.

5개월 여의 대장정을 마친 2018~19시즌 미국프로농구 (NBA)가‘봄 의 전쟁’ 에돌 입한다. 지난 11일을 끝으로 82경기의 정규 리그를 마친 NBA는 14일 부터 플레이오프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양대 콘퍼런스 8위까지 총 16개 팀이 나선다. 최대 관심사는 골든스테이트 워 리어스의 3연패 여부다. 지난해 여 름 드마커스 커즌스를 영입해 초호 화멤버를 구성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콘퍼런스 1위에 올랐지만 폭 발력은 지난 두 시즌보다 못 미쳤 다. 2010년대 들어 첫 우승을 차지 한 2014~15시즌 이후 가장 적은 승 수(57승25패ㆍ0.695)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4 시즌 동안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서 치른 18경기에서 16승 2패의 압 도적인 성적을 거둔‘봄의 지배자’ 였기에 여전히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힌다. 지난해 콘퍼런스 결승에서 골든 스테이트와 치열한 승부를 벌였던 4위 휴스턴 로키츠도 제임스 하든

이라는 걸출한 스타플레이어를 앞 세워 우승에 도전한다. 하든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36.1득점을 올리 며 1987~88시즌 마이클 조던(37.1 득점) 이후 31년 만에 가장 높은 득 점력을 자랑했다. 골든스테이트가 1라운드에서 LA 클리퍼스를, 휴스 턴이 유타 재즈를 이길 경우 양팀 은 2라운드에서 조기에 격돌한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가 빠진 동부에서는 리그 전체 승 률 1위(0.732)에 오른 밀워키 벅스 가‘대권’ 을 꿈꾸고 있다. 밀워키 는 1971년 카림 압둘자바를 앞세워 정상에 오른 이후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올 시즌 MVP 1순위 후 보까지 성장한 야니스 아데토쿤보 를 앞세워 48년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선다. 2위 토론토 랩터스는 시즌 전 약체로 예상됐다가 우승후보로 까지 떠올랐다. 토론토는 경험 많 은 이적생 카와이 레너드를 전면에 내세워 창단 첫 우승을 노리고 있 다. 3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도 다크호스다. 그 동안 하위권에 머물며 조엘 엠비드, 벤 시먼스 등 우수 신인을 지명해 육성한 필라델 피아는 트레이드로 지미 버틀러와 토바이어스 해리스를 영입해 막강 라인업을 구축했다.

“유벤투스, 이강인 스카우팅 중”이탈리아 매체 주장 <B1면에서 계속> ‘투토 메르카토’ 는 이강인에 대 해“이강인은 장래가 유망한 플레 이 메이커이다” 면서“이미 유벤투 스가 이강인에 대한 관찰을 시작했 다” 고 소개했다. ‘투토 메르카토’ 의 이러한 주장 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투토 메르카토’와‘투토 스포르 트’ 는“유벤투스가 발렌시아의 유 망주 페란 토레스와 이강인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무엇보다 한 국의 유망주는 유스리그에서 유벤

투스를 상대로 모두를 놀라게 했 고, 이미 8천만 유로(약 1023억 원) 의 바이아웃이 설정돼있다. 토레스 와 이강인 모두 18세의 어린 선수 들이다” 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이강인은 같은 날 열린 비 야레알과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그 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강인은 스페인 매체들을 통해 다음 시즌 1 부 승격이 유력한 그라나다, 말라 가, 오사수나 등과의 이적설이 돌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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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베트남서 한국 비자 신청 붐 “복수비자 발급 중단”괴소문 탓? 최근 베트남에서 한국 비자 신 청이 붐을 이루고 있다.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은 최근 하노이 영사부에만 하루 평균 2천 ∼3천명이 한국 비자를 받으려고 몰려오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대사관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훨씬 초과하는 것이어서 상 당수는 신청도 못 하고 발길을 돌

천여 명이 비자를 신청했다. 관광 비자 신청이 6천건으로 작년 1월보 다 2천건이나 늘었고, 복수비자 신 청도 3천건으로 집계됐다. 2월에도 관광비자 신청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천100건 많은 3천 600건으로 집계됐다. 복수비자 신 청은 4천700건이나 됐다. 아직 3월 공식통계가 나오지 않

관광상품을 취소하는 일까지 벌어 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 스는“새벽 2∼3시부터 많은 사람 이 한국 비자를 받으려고 줄을 서 고 있다” 면서“하노이 외곽과 인근 응에안, 하띤, 타인호아 등 인근 지 역 출신 주민이 다수를 차지한다” 고 전했다. 이 때문에 한국대사관

대도시 주민 복수비자 발급허용, 관광수요 급증에다 괴소문도 한몫 려야 하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영 사부가 있는 하노이 시내 참빛빌딩 에는 번호표를 빨리 받으려는 민원 인이 이른 새벽부터 길게 줄을 서 고 있다. 우리나라가 지난해 12월 3일부 터 하노이, 호찌민, 다낭 등 베트남 대도시 주민에게 5년간 최장 30일 씩 자유롭게 한국을 방문할 수 있 는 복수비자를 발급해주면서 비자 신청이 급격히 늘었고, 관광수요도 급증했기 때문이다. 하노이만 하더라도 올해 1월 9

았지만, 비자신청 건수는 갈수록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또“오는 4월 말이면 한국정부 가 대도시 복수비자 발급을 중단한 다” 는 괴소문이 돌면서 서둘러 비 자를 받으려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 고 있다. 특히 대도시 시민이 아니지만, 임시거주증을 가진 주민이 복수비 자를 받아두려고 앞다퉈 신청하는 바람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한국행 단체관광객을 유치했던 여행사들이 제때 비자를 받지 못해

中서 518m 길이 유리다리 개통 유리 깨지는 듯한 특수효과

중국서 518m 길이 유리다리 개통

중국 장쑤성에서 아찔한 경험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을 위한 518m 길이의 대형 유리 다리가 개통했다 고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11일 전했 다. 장쑤성 장인(江陰)시 화시(華

西)촌에 있는 화시세계탐험공원에 서는 칭밍제(淸明節·청명절) 연 휴 시작일이었던 지난 5일 이 다리 를 정식 개통해, 연휴 사흘간 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다리

은 조만간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괴소문 차단에 나서 기로 했다. 대사관 관계자는“베트남에서 복수비자 발급 대상 지역을 점차 확대한다는 게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설명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 이달 말부터 하노이와 호찌 민에서 민간에 위탁한 비자신청접 수센터를 운영해 영사업무 부담을 덜고 비자심사 기간을 단축할 계획 이다.

는 약 40층 건물 높이와 맞먹는 지 상 100m 이상 높이에 설치됐고, 유 리 아래로는 무성한 숲이 그대로 보인다. 또 일부 구간에는 관광객 이 다리 상판을 밟으면 유리가 거 미줄처럼 금이 가고 유리가 깨지는 소리까지 들리도록 특수효과를 적 용, 스릴을 배가했다. 다리에 사용된 판유리는 35mm 두께로 1㎡당 4.7t의 하중을 견딜 수 있으며, 한 번에 약 2천600명이 다리를 건널 수 있다. 다리 건설에는 총 8천만 위안 (약 135억6천만원) 이상이 투자됐 으며 지난달 말 완공됐다. 중국 인 터넷상에는‘세계에서 가장 긴 유 리 다리’ 로 홍보하는 글들도 있다. 화시촌 관계자는“마을이 전통 산업을 업그레이드하거나 폐쇄하 는 한편, 관광업 등 새로운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 고 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화시촌뿐만 아 니라 유명 관광지인 장자제(張家 界·장가계)에도 지상 300m 이상 높이에 430m 길이의 유리 다리가 계곡을 연결하도록 설치돼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서 신랑에게‘日군복’입힌 친구들 구류 처분 중국에서 신랑의 지인들이 신랑 에게 일본 군복을 본 따 만든 옷을 입혀 결혼식 날 신부를 맞이하도록 했다가 구류 처분을 받았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鄭州)시 공 안국은 11일 공식 웨이보(微博·중 국판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 다. 공안에 따르면 바이 모 씨(22)와

궁 모 씨(18) 등 2명은 지난달 26일 신랑 바이 모 씨(22)가 결혼식 날 신부의 집으로 신부를 맞으러 갈 때 일본 군복을 모방해 만든 옷을 입도록 하자고 정했다. 궁 씨는 돈을 냈고, 다른 친구 류 모 씨(19)가 인터넷에서 옷을 샀 다. 지난 10일 오전 신부 맞이 차량 행렬이 특정 지점에 이르렀을 때

이들은 문제의 옷을 꺼냈고, 또 다 른 친구 리 모 씨(21)가 신랑에게 옷을 갈아입도록 했다. 그리고 차량을 운전하던 한 모 씨(24)가 휴대전화로 이 과정을 찍 어 인터넷에 올렸다. 영상이 인터 넷에 퍼지면서 대중의 비판이 커지 자, 공안은 10일 오후 11시께 관련 자 6명을 모두 체포했다.

FRIDAY, APRIL 12, 2019

이스라엘 달탐사선, 착륙 시도하다 추락 억만장자 기부금 등으로 제작 첫 민간 탐사선…네타냐후“다시 시도할 것”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처음으로 발사한 달 탐사선 ‘베레시트’ (Beresheet·창세기)가 11일(현지 시간) 달 표면 착륙 마지막 순간에 실패했다. 이스라엘 국영 방산업체인 항공 우주산업(IAI)의 오퍼 도론 우주 총괄팀장은“베레시트가 달 표면 에 추락, 착륙지점에서 산산조각이 났다”고 발표했다고 AP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도론 팀장은“착륙 직전 베레시 트의 엔진이 꺼졌다” 며“실패 원인 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그는“그래도 달에 도착했다는 자체만으로 놀라운 성공”이라며 “베레시트는 지금까지 달에 도달 한 우주선 가운데 가장 작고, 가장 싼 우주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 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는 착륙 실패 장면을 지켜본 뒤“우 리는 다시 시도할 것” 이라며“우리 는 달에 도달했지만, 좀 더 편안하 게 착륙하길 원했다. 이건 다음번 을 위한 것” 이라고 격려했다. 베레시트는 무게 585㎏·폭 2m ·높이 1.5m의 대략 식기세척기 크 기로, 다리가 네 개 달려 있으며 역 대 달 탐사선 가운데 가장 작다. 특히 사상 첫 민간 달 탐사선이 란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지난해 공개된 이스라엘 스페이스IL의 무인 달 탐사선‘베레시트’

2011년 설립된 이스라엘 비영리 주센터에서 베레시트를 스페이스 기업 스페이스IL은 본래 구글의 X사의‘팰컨9 로켓’ 에 실어 발사 민간 달 탐사 경연대회인‘루나X 했다. 프라이즈’ (Lunar Xprize)에 참가 베레시트는 궤도에 오른 뒤 47 하면서 베레시트를 제작했다. 일 동안 지구를 수차례 회전하면서 구글은 탐사선을 달 표면에 착 달의 중력을 이용해 접근, 착륙을 륙시키고 영상과 사진을 지구로 전 시도하다 마지막 순간에 실패했다. 송하는데 2천만 달러의 상금을 걸 만약 성공했다면 이스라엘은 소 었지만, 스페이스IL을 비롯해 대 련, 미국, 중국에 이어 달에 탐사선 회에 참가한 5개 업체 모두 정해진 을 착륙시킨 4번째 국가가 됐을 것 기한을 지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 이다. 자 지난해 경연을 취소했다. 피터 디아만디스 X프라이즈 재 베레시트는 남아공 태생의 이스 단 회장은“착륙에 실패했더라도, 라엘 억만장자 기업가 모리스 칸 이는 미래 혁신가들과 스타트업에 등의 기부금 1억 달러(약 1천128억 영감을 주는 글로벌 스토리”라며 원)로 탄생했다. “스페이스IL이 지금까지 이룬 것 스페이스IL은 IAI와 협력해 지 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 고 말했 난 2월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 다. 프커내버럴 공군기지 내 케네디우

병마용 손가락 떼간 미국인 재판‘무효’에…中 매체“분노” 중국 문화재인 병마용의 엄지손 가락을 부러뜨린 후 이를 훔쳐 달 아난 20대에 대한 미국 내 재판에 서‘미결정 심리’ (또는 무효 심리 ·mistrial)가 선언돼 중국 언론들 이 격한 반응을 보였다. AP통신 등은 10일 미국 필라델 피아발 보도를 통해 배심원단이 이 러한 일을 저지른 마이클 로하나 (25)에 대해 평결을 내리지 못했다 고 전했다. 로하나는 2017년 12월 필라델피 아 프랭클린박물관에서 열린 크리 스마스 파티에 참석했다가, 술에 취한 상태로 사건 당시 중국에서 임대해온 병마용을 전시해둔 공간 에 들어갔다. 그는 450만 달러(약 51억원) 상 당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병마용 옆에서 사진을 찍은 후 병 마용의 왼손 엄지를 부러뜨려 주머 니에 넣은 채 달아났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몇주 뒤 박물관 직원이 훼손 사실을 발견 후 신고했고, 미연방수사국(FBI) 이 감시카메라 영상을 통해 로하나 가 범인임을 밝혀냈다. 로하나는 자신의 방 책상 서랍 에 보관해뒀던 병마용의 엄지를 FBI에 제출했으며, 현재 병마용의 엄지는 중국으로 반환된 상태다. 재판 과정에서 로하나는 자신의

훼손된 병마용에 대해 보도하는 CCTV

행위를 부인하지 않았다. 하지만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9일 그에게 문화재 절도 및 은닉 혐의 가 있다고 볼지를 두고 합의에 도 달하지 못했고, 7명이 무죄라고 인 정한 가운데 결국‘미결정 심리’ 가 됐다. 로하나는“내가 왜 부러뜨렸 는지 모르겠다. 그냥 일어난 일은 아니지만‘꼭 부러뜨려야지’ 라고 생각했던 건 아니다” 라면서“내가 어떻게 그렇게 멍청할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 라고 증언했다. 연방 검사들은 다음 달까지 재 심 요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판결을 두고 중국 매 체들은 분노를 표하고 있다. 베이징일보는“화가 난다. 배심

원 다수가 무죄판결에 찬성했다” 면서“중국의 국보를 훼손했는데 무죄로 석방될 수 있나” 라고 비판 했다. 병마용갱이 있는 산시성의 문화 재 관련 부처 책임자는“이러한 악 질적인 사건은 전대미문이다. 강력 히 분개하고 규탄한다” 면서“중국 은‘전시회 협약서’ 의 관련 규정에 근거해 미국 측에 엄숙히 책임을 물을 것” 이라고 말했다. 국가박물관 부관장을 지낸 천뤼 성(陳履生)은“감정적으로는 매우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우리가 미국 의 법 절차와 판결에 관여할 방법 이 없다” 면서 관련 협약서에 근거 한 책임 추궁을 언급하기도 했다.


남북미 관계

2019년 4월 12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 3차 북미정상회담 열릴 수 있어” 트럼프“현 시점선‘빅딜’ “김정은과의 관계 강력하고 좋아…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는 김정은에 달려” 개성·금강산 재개“적기 아냐”제재 유지 입장 속“인도적 문제 논의”

된 사람”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시간이 지나면 많은 엄청 난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나는 희 3차 회담 질문에“올바른 합의 위해‘스텝 바이 스텝’,빨리 가지 않는다” 망하고 정말로 믿는다” 며 한국 국 민, 그리고 김 위원장 및 북한 주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고 선을 그었다. 이어“(올바른 시 매우 중요한 무언가가 일어날 것이 들에게‘가장 따뜻한 안부’ 를 전하 11일“다양한‘스몰딜’ 들이 일어날 기가 되면) 한국과 일본, 미국, 중 라고 진짜로 믿는다” 고 밝혔다. 고 싶다고 밝혔다. 수 있을 것이고 단계적(step by 국, 러시아 등 많은 나라가 도울 것 트럼프 대통령은‘남북한 경제 그는“내가 말한 대로 많은 진전 step)으로 조각을 내서 해결할 수 이라고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협력을 위해 제재완화 계획이 있느 이 이뤄져 왔다. 우리는 추가적인 도 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우리 그는“올바른 합의가 이뤄질 때, 냐’ 는 질문에“우리는 지금 일정한 대화를 가질 것이고 나는 그걸 고대 는‘빅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 그리고 핵무기가 사라질 때, 북한은 인도적 문제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 하고 있다” 며“나와 김정은의 관계 다” 고 말했다.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 솔직히 말하면 그 점에 대해서 는 매우 강력하다. 나는 다른 사람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에 며“북한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 는 괜찮다” 며“한국은 식량 문제를 들과도 매우 강력한 관계를 가져왔 대해서는“적기가 아니다” 라며 일 은 (지리적) 위치에 있다. 두 면이 돕기 위한 일정한 일을 포함, 북한 지만, 김정은과 매우 매우 좋은 관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11일 오후 워싱턴 백악관오벌오피스에서 친교를 겸한 단 제재 유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바다에 둘러싸여 있고, 다른 면은 을 위해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고 계를 갖고 있으며 여러분도 그걸 안 단독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역대 한국 정상 가운데 대통령 부부가 오벌오피스에 초대받 이와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 러시아와 중국, 그리고 한국과 맞대 밝혔다. 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따른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원장과의‘강력하고 좋은 관계’ 를 고 있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이어“희망컨대 그것은 모든 사 강조하며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 그리고 참으로 아름다운 땅을 가지 3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이뤄질 람을 위해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 세 성을 열어놓고 남북미 3자 간 정상 고 있다” 고‘엄청난 잠재력’ 을 수 수 있다.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주로 김 위원장에게 달려 있을 것이 다시‘빈손’부담을 안고 시간에 쫓 계를 위해서 훌륭한 해결책으로 귀 회담에 대해서도“김 위원장에 달 차례 언급했다. 수 있을 것” 이라며“그리고 그것은 라고 생각한다. 문 대통령은 필요한 겨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장기전 채 결되길 바란다” 며“이 세계가 주시 렸다” 고 여지를 뒀다. 다만 3차 북 그는‘여전히 비핵화가 될 때까 ‘스텝 바이 스텝’ 이다. 빠른 과정이 것을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비용 속도조절론을 내포한 것으로 하고 있다” 고 말했다. 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스텝 바 지 북한에 대한 제재는 유지돼야 한 아니다. 나는 그럴 것이라고 말한 이어 문 대통령에 대해“오랫동 보이나, 트럼프 행정부가‘하노이 그는“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나 이 스텝’ 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빨 다는 입장인가 아니면 대화 지속을 적이 없다. 그것은‘스텝 바이 스 안 이 전투에서 싸워왔다고 생각한 노딜’후‘단계적’ 이라는 표현 자 고 있으며, 북한은 김정은의 지도력 리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위해 제재완화를 검토할 의향이 있 텝’ 이다” 라고 말했다. 다. 그는 탁월한 일을 해왔다. 나는 체를 써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우리 하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는가’ 라는 질문에“아니다. 우리는 이어“나는 정상회담들을 즐긴 그가 위대한 동맹이라고 생각한다” 정부의‘포괄적 합의-단계적 이행’ 고 생각한다. 이 모든 것이 어떻게 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 제재가 계속 유지되길 원한다”고 다. 나는 김 위원장과 함께 있는 걸 고 평가했다. 방안과의 상관관계 여부도 주목된 풀려가는지 지켜보자” 고 밝혔다. 에 들어가면서 한 모두발언 및 기자 밝혔다. 그러면서도 지난달 22일 추 즐긴다. 그것은 매우 생산적이었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3 다. 다만 김 위원장과 지난 몇 주간 들과의 문답을 통해‘이 과정이 계 가적 대북제재 철회를 지시한 것을 다” 며“그것은 진짜로‘스텝 바이 차 북미 정상회담, 나아가 남북미 3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 북미 의사소통했느냐는 질문에는“나는 속 이어지기 위해 스몰 딜 들도 수 언급하며“솔직히 (제재를) 상당히 스텝’ 이다. 빨리 가지 않을 것이다. 자 간 정상회담 가능성까지 열어두 정상회담에 대해“우리가 원할 걸 그것에 대해 언급하길 원하지 않는 용하겠는가’ 라는 질문에“어떤 딜 강화할 선택지를 갖고 있었지만, 김 나는 여러분에게 오랫동안 이 말을 며 김 위원장과의‘좋은 관계’ 를 바 이루진 못했지만 어떤 부분들은 합 다. 그러나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 인지 봐야 할 것” 이라며 이같이 답 정은과의 관계 때문에 그렇게 하길 해 왔다” 고 덧붙였다. 탕으로 비핵화 협상을 정상화하겠 의가 이뤄졌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를 갖고 있다” 고 말했다. 했다. 그는“빅딜이라는 건 우리가 원하지 않았다, 나는 그게 필요하다 그러면서“빨리 간다면 올바른 다는 톱다운 해결 의지를 거듭 피력 매우 좋은 회담을 가졌다” 며“여러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 이행 등 핵무기를 제거해야 한다는 것” 이라 고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는 항상 합의(proper deal)가 되지 않을 것” 하는 한편으로‘핵 무기 제거’ 라는 분 알다시피 나와 김정은의 관계는 을 염두에 둔 듯“(북한과의) 국경 고 정의를 내렸다. (제재를) 강화할 수 있었지만 나는 이라고 부연했다. 빅딜론 및 제재 유지 입장을 일단 매우 좋다. 나는 그 방향으로 갈 것 문제에서 우리를 진짜 많이 도운 중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재개 현시점에서 그렇게 하길 원하지 않 그는 북한 및 김 위원장과 앞으 재확인,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견인 이라고 생각한다. 지켜보자” 고 말 국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러시아 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냐. 얼마나 았다” 고 신규 제재 중단 입장을 재 로 개최될 추가 회담들에 대해 문 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했다. 그는“엄청난 진전이 이뤄졌 에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그들은 지원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는“올 확인했다. 이어“여러분 알다시피 대통령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3차 북미정상 다는 걸 여러분에게 말하고 싶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꽤 더 많 바른 시기(right time)가 되면 나는 두어주 전에 나는 그것(제재)을 막 남북미 3자간 정상회담개최 문 회담을 언급하면서‘단계적 방식’ 북한과 관련해 훌륭한 관계가 이뤄 이 우리를 도왔기 때문” 이라며“다 엄청난 지원을 할 것”이라면서도 았다. 그러나 나는 현 제재가 타당 제에 대해서도“그것 역시 열릴 수 을 뜻하는‘스텝 바이 스텝’ 이라는 져 왔다. 김정은은 정말로 내가 매 만 그들이 더 잘 할 부분이 없다는 “지금은 올바른 시기가 아니다” 라 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며“나는 있을 것” 이라면서도“나는 그것이 표현을 여러 차례 쓴 것과 관련, 또 우 잘 알게 되고 존경(respect)하게 얘기는 아니다” 라고 말했다.

대북인도지원 운 띄우는 미국… 협상여건 조성‘유화 카드’관측 트럼프“인도적 문제 논의 중”… 폼페이오 이틀전 WFP 총장 면담… 제재 완화 원하는 북한기대엔 못미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에서 대북 인도지원을 거론해 그 배 경에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행정부가 북미협상의 교 착 상황을 풀어나갈 카드의 하나로 대북 인도지원을 고려하고 있을 가 능성이 있지만 북한이 환영할지는 미지수라는 전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미정상

회담에 들어가면서 취재진과의 문 답에서‘제재완화로 남북 경제협력 확대에 일부 재량권을 줄 의향이 있 느냐’ 는 질문이 나오자“우리는 지 금 어떤 인도적 문제를 논의하고 있 고 나는 솔직히 말해 (인도적 문제 논의가) 괜찮다” 면서 불쑥 대북 인 도지원 문제를 꺼냈다. 그는“한국은 북한을 식량이나 다양한 것들로 돕는 어떤 일들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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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다” 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 제한을 완화할 수 있다는 뜻으로도 령은 대북제재 완화와 관련된 후속 추정해볼 수 있다. 질의에도 미국의‘빅딜’기조를 강 폼페이오 장관은 9일엔 시급한 조하면서 남북경협에 대한 대북제 대북 지원을 강조해온 데이비드 비 재 면제에 선을 그었다. 슬리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북 무총장을 만나 대북 영양지원 문제 미협상 여건 조성을 위한 카드로 대 를 논의했다. 북 인도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이 자리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있으나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 인도 한미정상회담 하루 전인 10일 상원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정황으로 에 출석해 대북제재 해제와 관련, 도 해석된다. “약간의 여지를 두고 싶다” 면서 실 앞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 질적 진전을 전제로“때로는 비자 북특별대표가 북미협상이 정체 국 문제” 라고 거론한 바 있다. 면을 벗어나지 못하던 지난해 12월 폼페이오 장관이 무슨 의미로 “대북 인도지원이 영향을 받지 않 비자를 언급한 것인지는 분명하게 도록 미국 국민의 북한 여행 금지조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트럼프 대통 치를 재검토하겠다” 고 밝히며 북한 령의 인도지원 관련 언급과 연결해 에 유화 제스처를 보내기도 했다. 보면 미국 내 인도지원 단체의 방북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 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도지원과 이를 위한 미국 인도지원 단체의 방북을 폭넓게 허용한다고 해도 북한이 이에 화답해 협상 테이 블로 나올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북한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영변 핵시설 폐기의 대가로 5개의 유엔 제재 해제를 요구했다. 그간 미국이 대북 인도지원도 엄격하게 제한했던 것을 고려하면 인도지원 에 제재 완화적 성격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북한이 협상 재개에 충분 하다고 여길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도 이런 상황을 모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유화 적 협상 여건을 만들어 북한의 궤도 이탈을 방지하고 대북제재 지속에 따른 인도적 위기 발생을 막는다는 명분의 차원에서 하나의 카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했을 수 있다.


B6

내셔널/경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PRIL 12, 2019

미중 무역전쟁 끝물에

트럼프 관세포문은 日·EU 향한다 미중 무역전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의 관세폭격 포문이 일본과 유 럽을 조준하기 시작했다. 일본과 유럽연합(EU)은 자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 는 고율관세 위협 속에 미국의 요 구를 고스란히 의제로 삼는 협상에 끌려 나오는 처지다. 11일 블룸버그 통신과 일본 언 론들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은 오는 15∼1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공 식 무역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내총생산(GDP) 규모에서 세 계 1위국인 미국과 3위국인 일본의

통상갈등 직면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터, 농축산물, 해산물 등 112억 달러 (약 12조8천억원) 규모의 EU 제품 에 대한 광범위한 고율관세를 예고 하기도 했다. 결국 EU는 대서양 통상갈등을 완화한다는 이유를 들어 미국과의 공식 무역협상에 들어가기 위한 절 차를 시작했다. 이날 EU 28개 회원국은 이 권역 의 행정부로서 통상정책을 조율하 는 EU 집행위원회에 공산품에 대 한 관세를 감축하고 기업의 시장접 근 편의를 높이라는 내용의 협상 권한을 위임했다. 그러나 미국과의 공식협상이 시

내주 미일협상 개시… 車관세 위협 속 美요구가 협상의제 유럽도‘대서양 무역전쟁’우려에 공식협상 위한 내부절차 돌입 무역협상 초점은 무역불균형 해소 부품을 국가안보 위협으로 간주하 에 맞춰지고 있다. 며 고율관세 부과 절차를 밟고 있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일 다. 본과의 무역협상에서 일본 농산물 미국으로부터 무역협상 요구를 시장을 열고 자동차와 같은 공산품 받는 교역국으로서는 협상에 응할 에 대한 비관세 장벽을 철폐한다는 수밖에 없는 데다가 협상에서도 압 목표를 세운 바 있다. 박을 받는 처지다. USTR은 일본이 수출상품의 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기자들 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환율에 에게“수년간 협상을 거부하던 일 영향을 미치는 못하도록 확약받겠 본이 이제야 협상에 들어온다”며 다는 의지도 밝혔다. “ ‘관세’ 라고 부르는 것은 사람들을 이 같은 계획은 일본과의 무역 테이블로 끌고오는 매우 매우 훌륭 에서 미국이 겪는 만성적인 적자를 한 도구” 라고 말했다. 줄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가 후지사키 이치로 전 주미 일본 반영된 것이다. 대사는“양자협상을 요구한 것은 미국 상무부의 상품무역 통계를 미국”이라며“일본의 희망사항이 보면 미국은 2018년 일본에 749억6 아니라 미국이 원하는 것을 의제로 천670만 달러 어치를 팔고 1천425억 내놓는 협상” 이라고 상황을 소개했 9천620만 달러 어치를 사들여 무려 다. 676억2천950만 달러(약 77조2천억 아베 총리는 미국과의 통상불화 원)에 달하는 적자를 봤다. 를 피하기 위해 중국과 북한의 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시장 방 협에 맞서는 전략적 동맹 관계를 어에 앞서 일단 미국이 추진하는 유지하려고 노력해왔다. 자동차 관세를 피하기 위해 필사적 블룸버그 통신은 아베 총리의 인 상황이다. 그런 노력 덕분에 일본이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는 수입 자동차와 통상공세를 가볍게 넘길 것 같지는

않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은 무역불균 형에 품은 트럼프 대통령의 원한 섞인 시선이 이제 중국을 떠나 다 른 곳으로 향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고율관세를 주고받던 중 국과 협상에 들어가 무역합의 도출 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과의 협상이 일단락되면 무 역대표부, 상무부, 재무부, 농무부 등 통상정책과 관련한 부처들이 다 른 과제를 해결할 여력이 생길 것 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뿐만 아니 라 다른 주요 선진국 경제권인 EU 에도 무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노력 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은 EU의 핵심 경제국인 독 일을 해칠 수 있는 자동차 관세를 경고하며 양자협상 개시를 압박하 고 있다. 최근에 미국은 유럽 항공기 제 조사인 에어버스에 대한 EU의 보 조금 지급을 이유로 들어 헬리콥

작되기까지는 다소 진통도 있을 것 으로 예상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 령실의 한 관리는 프랑스가 새로운 협상개시에는 반대표를 던질 것이 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협상의제에 농산물을 넣을 수 없으며 기후변화 대응은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EU 회원국 대다수가 미 국과 협상해야 한다고 보는 만큼 프랑스의 반발은 상징적 행위에 그 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특히 프랑스와 함께 EU의‘쌍 두마차’로 행세하는 독일은 자국 기간산업인 자동차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과의 협상을 추진하기를 원하고 있다. EU에 대한 USTR의 무역협상 목표를 보면 트럼프 행정부는 농축 산물 시장개방, 핵심공업 부문에서 규제 차이와 비관세 장벽 해소, 섬 유·의류에 대한 포괄적 무관세, 자국 IT기업들에 대한 차별 철폐 등 광범위한 요구를 갖고 있다.

‘4월의 눈폭풍’에 美중서부 교통마비… 곳곳 정전에 휴교령 이상 기후현상 폭탄 사이클론에 최고 60cm 적설량 미국 중서부가‘4월의 눈폭풍’ 에 몸살을 앓고 있다. 11일 AP통신과 공영라디오 NPR에 따르면 이상 기후 현상인 폭탄 사이클론(bomb cyclone)의 여파로 미네소타, 네브래스카, 사우 스다코타 등 미 중서부 여러 주에 눈폭풍이 몰아치면서 피해가 속출 하고 있다. 폭탄 사이클론은 북극 기류와 습한 공기가 만나 생성되는 저기압 성 폭풍으로 통상 24시간 이내에 기 압이 24밀리바 넘게 떨어질 때 나타

난다. 초봄 기온이 올라가 해동이 이뤄지는 현상과도 관련돼 있다. 미 중서부에 폭탄 사이클론이 덮친 것은 최근 한 달새 두 번째다. 지난달 중순에도 네브래스카 등 지에 폭탄 사이클론이 몰고 온 기 록적인 수준의 홍수로 제방 수십 마일이 유실되고 인명·재산 피해 가 잇따랐다. 이날 시속 70~80㎞의 강풍과 눈 보라가 오대호 지역과 네브래스카 ·다코타 일대를 휩쓸면서 주간(州 間) 고속도로인 인터스테이트 하이

웨이가 곳곳에서 불통됐다. NPR은 대평원과 오대호 주변 에서 끊긴 고속도로 구간이 수백 마일에 달한다고 전했다. 콜로라도주 덴버 국제공항에서 는 눈보라로 항공편 수백 편이 결 항했다. 미 북서부를 중심으로 최고 적 설량 60㎝를 기록하고 있다. 미네소타, 네브래스카에서는 학 교 수백 곳이 휴교했다. 사우스다 코타주는 주정부 청사를 폐쇄했다. 미네소타, 사우스다코타, 아이

오와에서는 7만7천 가구가 정전됐 다. 미네소타 교통경찰국은 하루 사 이에 500여 건의 눈길 교통사고가 접수됐다고 말했다. 미네소타 경찰관 고든 쉥크는 “4월이라 눈폭풍을 너무 과소평가 했다. 온 사방이 마비 상태” 라고 말 했다. 눈폭풍이 옮겨가면서 위스콘신 과 미시간 주에도 폭풍 경보가 내 려졌다. 남부 루이지애나와 텍사스, 아 칸소 주에서는 상대적으로 건조한 강풍이 불면서 산불 주의보가 발령 됐다.

허먼 케인

‘親트럼프’연준이사 후보 낙마 수순 공화당서 잇단 반란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이사로 내세운 허먼 케인(74) 이 상원 문턱을 넘어서기 어렵게 됐다고 CNBC방송이 11일 보도했 다. 트럼프 대통령은 케인을 연준 이사로 추천했지만, 백악관 신원검 증 절차와 맞물려 공식 지명하지는 않은 상태다. 연준 이사 지명자는 상원 인준을 받아야 한다. 공화당 소속 케빈 크레이머(노 스다코타) 상원의원은 이날 기자 들에게“내가 오늘 투표해야 한다

케인은 대형 피자 체인‘갓파더 스’최고경영자(CEO), 캔자스시 티 연방준비은행 이사를 지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이 기도 하다. 2011년 흑인으로는 유일하게 공 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해 자수 성가 기업인이라는 극적인 스토리 와 함께 직설적인 화법으로‘검은 돌풍’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인기 를 끌었지만, 잇따른 성추문 속에 중도하차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NBC“허먼 케인 인준 어려워져”… 스티븐 무어 지명자도 면 케인 인준에 반대표를 던질 것” 이라고 말했다. 이로써‘케인 인준안’에 반대 입장을 밝힌 공화당 상원의원은 밋 롬니(유타)·리사 머카우스키(알 래스카)·코리 가드너(콜로라도) 에 이어 4명으로 늘어났다. 상원의 공화당 의석은 전체 100 석 가운데 53석이다. 민주당과 진보성향 무소속 의원 들이 전원 반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들 4명이 반대표를 행 사하면 찬성 49명, 반대 51명으로 의결정족수인 과반의 찬성을 얻지 못하게 된다.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케인을 여전히 지지하느냐’ 는질 문에“그렇다. 지금 시점에는…” 이 라고 말해 다소 여운을 남겼다. 현재 연준 이사진 7명 가운데 2 명이 공석이다. 케인과는 별도로, 트럼프 대통 령은 보수성향 경제학자 스티븐 무 어(59)를 연준 이사로 지명한 상태 다. 그렇지만 케인과 무어 모두 정 치 성향이 너무 강하다는 점 때문 에 월스트리트 금융권에서도 정치 적 독립성이 요구되는 연준 이사로 서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적 기류가 적지 않다.

트럼프‘성관계설’포르노배우 前변호인, 36가지 혐의로 기소 과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과의 성 관계설을 주장했던 전직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퍼드의 전 변호인 마이클 아베나티(48)가 사기, 위증, 탈세, 횡령 등 모두 36 가지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고 일 간 LA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LA 연방지방검찰청의 닉 해나 검사는“아베나티의 광범위한 범 죄 혐의가 서로 연관돼 있다. 여러 지역의 고객으로부터 횡령한 돈을 개인 사업체 등 사적 용도로 쓴 혐 의” 라고 말했다. LA타임스는 아베나티가 5명의 고객에게서 수백만 달러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에 게 돈을 떼인 피해자 중에는 LA카 운티 상대 소송에서 400만 달러의 합의금을 받아낸 지체 장애인도 있 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베나티는 또 2017년 고객에게 서 횡령한 275만 달러로 경비행기 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 기관이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 공항에서 아베나티 소유의 혼다 HA420 경비행기를 압류했다. 미 국세청은“아베나티가 세금 을 탈루한 내역도 상당한 규모” 라 고 말했다. 이날 아베나티에게 적용된 혐의 는 뉴욕 검찰이 지난달 그를 체포 했을 때 밝힌 나이키 상대 공갈 혐 의와는 별개다. 아베나티는 나이키 측에 비위 혐의를 폭로하겠다며 2천500만 달 러(285억원)를 갈취하려 한 혐의를 받았다. 아베나티는 보석금 30만 달러를 내고 풀려난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국제

2019년 4월 12일 (금요일)

韓, WTO 분쟁 승소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유지될 듯 한국의 일본 후쿠시마 주변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둘러싼 한 일 무역 분쟁에서 한국이 예상을 깨고 사실상 승소했다.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 는 11일 일본이 제기한 후쿠시마 수 산물 수입금지 조치 제소 사건에서 1심 격인 분쟁해결기구(DSB) 패널 의 판정을 뒤집고 한국의 조치가 타당한 것으로 판정했다. 무역분쟁의 최종심 격인 상소기 구는 한국의 수입금지 조치가 자의 적 차별에 해당하지 않으며 부당한 무역 제한도 아니라고 판단했다.

'방사능 오염 수산물 먹기 싫어요'

상소기구“자의적 차별·무역제한 아니다”1심 패널 판정 뒤집어 위생·식물위생(SPS) 협정 분쟁에서 1심 결과 뒤집힌 것은 이번이 처음 1심에서 일본의 손을 들어줬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결정을 뒤집 고 모두 한국의 손을 들어준 것이 다. 상소기구는 세슘 검사만으로 적 정 보호 수준을 달성할 수 있는데 도 수입금지와 기타 핵종 추가 검 사를 요구한 조치는 무역 제한이라 고 본 1심 패널 판정을 파기하면서 과도한 조치가 아니라고 봤다. 1심 패널은 지난해 2월 한국의 수입 규제 조치가 WTO 위생 및 식

물위생(SPS) 협정에 불합치된다며 일본의 손을 들어줬는데 SPS 관련 분쟁에서 1심 결과가 뒤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상소기구는 한국 정부가 수입금지 조처와 관련해 일본에 충 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절 차적인 부분만 일본의 손을 들어줬 다. 이에 따라 2013년 9월 후쿠시마 현을 포함한 인근 8개 현에서 잡힌 28개 어종의 수산물에 대해 내려진

수입금지 조처는 계속 유지될 수 있을 전망이다. 애초 상소기구 판정을 앞두고 1 심 판결이 대부분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막상 일본에 유 리하게 판정됐던 핵심 쟁점들이 줄 줄이 파기됐다. 일본은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 전 사고 이후 수산물 수입금지 조 처를 한 50여 개국 중 한국만을 상 대로 2015년 5월 WTO에 제소했다.

IMF·세계은행 수장, 한목소리‘글로벌 경기둔화’우려 ‘對中 매파’WB총재“중국과 건설적 관계”… IMF총재“노딜 브렉시트 끔찍할 것”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 적인 경기 상승세에 있었다면, 지 행(WB) 수장이 11일(현지시간) 글 금은 세계 경제의 70%가 경기하강 로벌 경기 둔화를 우려하면서 정책 국면에 놓여있다” 고 평가했다. 당국자들의 적절한 대응을 촉구했 그러면서 글로벌 무역갈등, 공 다. 공·민간 부문 부채, 브렉시트 미 워싱턴에서 열린‘주요 20개 (Brexit·영국의 EU 탈퇴) 등을 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별다 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에서 른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노 다. 딜(no deal) 브렉시트’에 대해선 AP통신 등에 따르면 크리스틴 “끔찍한 결과를 낳을 것” 이라고 경 라가르드 IMF 총재는 이날 기자회 고했다. 견에서“세계 경제 성장세가 내년 IMF는 지난 9일 발표한‘세계 에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기는 하지 경제 전망’ 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 만, 위태롭고 경기하강 리스크가 장률을 3.5%에서 3.3%로 0.2%포인 있다” 면서“지금은 민감한 순간” 이 트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라고 말했다. 새로 취임한 데이비드 맬패스 라가르드 총재는“1년 전 회의 WB 총재도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당시에는 세계 경제의 75%가 동시 “현재의 글로벌 성장둔화가 극심한

빈곤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고 우려했다. 가장 우려되는 지역으로는 사하 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들을 지목했다. ‘대중국 강경파’ 로 꼽히는 맬패 스 총재는“중국과 건설적인 관계 를 기대하고 있다” 고 언급했다. 맬패스 총재는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차기 총재로 지명되 고 나서 일본, 한국, 중국을 비롯해 주요 10개국을 찾았고, 중국 시진핑 (習近平) 국가주석과도 면담했다” 면서“세계은행과 중국의 관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어져야 한다 는데 시 주석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 전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위키리크스’어산지, 7년 도피 끝에 영국 경찰에 체포 런던 주재 에콰도르대사관 보호조치 종료… 英 경찰, 대사관서 신병 확보 폭로 전문 사이트‘위키리크스’ (Wikileaks)의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47)가 7년간의 런던 주재 에 콰도르 대사관에서의 피신 생활 끝 에 11일(현지시간) 전격 체포됐다. 영국 경찰은 미국의 기밀문건을 대거 폭로한 뒤 도피생활을 해온 어산지를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 에 따라 체포했다고 밝혀 그가 실 제로 미국에서 수사를 받게 될지 주목된다. BBC 방송 등 영국 언론에 따르 면 런던 경찰은 이날 줄리언 어산 지를 주(駐)영 에콰도르대사관 안

데니스 뮬렌버그 보잉 CEO.

경찰“미국의 송환요청에 따라 체포”… 美 송환 가능성 촉각 에콰도르“英, 어산지 사형받을 만한 국가로 보내지 않겠다고 약속” 에서 체포했다. 7년간 은신처를 제공해온 런던 의 에콰도르대사관은 어산지와 크 고 작은 갈등 끝에 이날 결국 대사 관 안으로 영국 경찰관들의 진입을 허용, 어산지의 오랜 도피 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어산지는 미군의 브래들리 매닝 일병이 2010년 이라크에서 정보 분 석관으로 근무하면서 빼낸 70만건 의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관 련 보고서, 국무부 외교 기밀문서 를 건네받아 자신이 만든 위키리크 스 사이트를 통해 폭로했다. 이 폭로는 전 세계적인 파문을 일으켰고, 어산지는 미국의 1급 수 배 대상이 됐다. 이후 어산지는 2011년 영국에 체류하던 중 과거 스 웨덴에서 성범죄 2건을 저지른 혐 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돼 영국 경 찰에 붙잡혔다.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던 그는 영국 대법원에서 스웨덴 송환 결정이 나자 자신을 결국 미국으로 송환해 처벌하기 위한 음모라고 주 장하고 2012년 6월 런던 주재 에콰 도르 대사관으로 들어가 망명 신청 을 했다. 스웨덴은 2017년 5월 어산지의 성범죄 혐의 수사를 중단하고 수배 도 철회했지만, 어산지는 2012년 영 국 법원의 출석 요구를 거부한 것 때문에 계속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영국이 어산지의 신병을 7년 만 에 확보한 데에는 어산지에 대한 에콰도르 정부의‘인내심’ 이 한계 에 달한 것이 결정적 배경이 됐다. 에콰도르는 작년 3월 어산지가

러시아 이중스파이 암살시도 사건, 대거 폭로한 어산지에 대해 2013년 카탈루냐 분리독립 등 정치적으로 께 불기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 민감한 사안에 소셜미디어(SNS) 해졌지만, 최근에는 어산지를 미국 에 의견을 올리며 논란을 일으키자 검찰이 비밀리에 기소했다는 보도 외부통신을 차단했다가 일부 풀어 가 나오기도 했다. 준 뒤 내정간섭 금지 등 망명 의무 런던 경찰이 이날“그는 영국의 사항을 추가한 바 있다. 보석 관련 규정을 어긴 혐의로 체 레닌 모레노 에콰도르 대통령은 포된 것도 있지만 미국 정부를 대 지난 2일에도 언론 인터뷰에서 어 신해 체포된 것이기도 하다” 고밝 산지가 반복해서 망명 조건을 위반 힘에 따라 그가 실제로 미국에 인 하고 있다며 경고했다. 도돼 수사를 받게 될지 주목된다. 그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기 전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에 따 유럽에 머물 때 자신과 가족의 사 라 영국이 어산지를 미국으로 보내 적인 정보를 위키리크스가 가로채 려 하면 그는 이에 대항해 영국에 소셜미디어에 유포했다며“어산지 서 법정 다툼에 들어갈 것으로 보 는 개인 계좌나 전화를 해킹할 권 인다. 리가 없다”고 비판해 에콰도르가 이와 관련, 에콰도르와 영국은 조만간 어산지를 버릴 것이라는 관 ‘어산지가 사형을 선고받을 수 있 측이 일기도 했다. 는 곳으로는 보내지 않는다’ 는약 이날 모레노 대통령은 어산지의 속을 했다고 양국 정부가 밝혔다. 체포 소식이 알려진 것과 동시에 앞서 에콰도르의 모레노 대통령 영상 메시지를 발표하고“망명과 은“어산지의 체포에 동의하기 전 관련한 국제규정을 어산지가 반복 에 영국으로부터 어산지가 고문을 적으로 위반함에 따라 그에 대한 당하거나 사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 외교적 보호조치를 철회했다” 고 밝 나라로 송환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혔다. 에콰도르 외무부도 어산지의 확약을 받았다” 고 말했고, 영국 외 에콰도르 시민권을 정지했다고 했 무부의 알란 덩컨 부장관도 방송 다. 인터뷰에서“그가 사형에 직면할 호주 국적의 어산지는 작년 12 수 있는 곳으로는 보내지 않을 것” 월 에콰도르 시민권을 취득했었다. 이라고 말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 측은 이날 어산지의 실제로 어산지가 미국으로 송환 체포 소식에 에콰도르 정부가 국제 될 경우 반역죄로 사형을 선고받을 법을 어기고 어산지의 정치적 망명 수도 있다는 관측이 계속 나오고 을 불법적으로 종료했다고 비난했 있다. 다. 체포된 어산지가 가장 두려워하 기사 제보/광고문의 는 것은 미국으로의 송환 가능성이 다. 718-939-0900 미국 정부는 자국의 기밀문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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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FRIDAY, APRIL 12, 2019

김태수의 주식 투자 교실

한인사회 금융사기 주의하세요 최근 3년간 미국 주식시장이 유 례가 없을만큼 강력한 상승을 보였 고,‘비트코인’ 이라는 새로운 투자 대상이 사람들에게 강력한 인식을 심어주었다. 뉴스에서는 성공사례 가 넘쳐났지만, 불과 1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은 손실과 투자실패에 따른 허탈감에 빠져있 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투자자들은 갈 곳을 잃었고, 사 기꾼들에겐 최고의 시간이 다가왔 다. ◆ 한인사회에 떠도는 사기수법 필자가 뉴욕 라디오 AM1660에 서‘굿머니 굿라이프’프로그램을 진행하던 때에는 비트코인에 대한 문의가 하루에 한 두 건은 꼭 있었 다. 그 문의를 잘 살펴보면 대부분 비트코인을 미끼로 하는 다단계 사 기였었다. 절대 말려들지 말라는 경고를 수없이 했지만, 지인이라는

김태수 세무사 <뉴욕투자컨설팅전문기업 한미글로벌(주) WWW.STOCKUSA.NET>

이유로 체면을 챙기려는 많은 분들 이 소액이라도 사기에 말려 들었 다. 그리고 최근에는 주식투자로 지 친 투자자들에게 외환거래 시스템 을 이용한 사기꾼들이 접근하고 있 다. 그들은 자신들의 시스템이 안 정된 고수익을 가져다 준다는 말로 사람들을 유혹하지만, 실상은 투자 분야의 막장드라마가 바로 외환거 래 시스템 대여 시장이다. 손실에 지친 투자자들이 한탕을 노리고 소 액으로 쉽게 접근하지만 현실은 그 시스템의 조작으로 인해 막대한 대 출금만 떠안게 된다.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는 심각하 게 잘못된 인식이 퍼져 있다. 바로 투자한 돈은 돌려받을 수 없이 본 인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은 투자분야에 전문성을 갖추 지 못한 일반 변호사 혹은 회계사

와 같은 전문가들을 통해 확산되 고, 사기꾼들에겐 아주 좋은 방패 막이 되어 주고 있다. 사기를 당한 사람들이 스스로 권리행사 혹은 소 송을 포기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 사기, 어떻게 발생하나? 투자에는 많은 옵션을 포함시킬 수 있고, 마땅히 투자를 위해 제공 받아야 하는 다양한 정보들이 있 다. 그런 것들에 대한 요청을 말도 안 되는 법과 규정을 들먹거리며 외면하거나, 의도적으로 한국인들 의 정서를 악용하는 사기꾼들이 한 인 사회에 끊임없이 생겨나는 것은 바로 잘못된 투자에 대한 인식에 기반한다. 한인들 특히 어르신들은 금융사 기꾼들에겐 최적의 사냥감이다. 다 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4년간 투 자교육과 세미나를 해오고 있는 필 자는 현실적인 사례들을 많이 접한

최근 한인사회에 투자사기 사간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금 누군가 투자를 권유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반드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기를 바란다. 도저히 알 수 있는 방법 이 없다면 필자에게라도 연락 주기 바란다. 지난 4년간 그래 왔듯이 관련한 전화상담은 모 두 무료이다. 한인사회에 금융사기가 근절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필자 전화번호는 718570-2771 이다.

다.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온 사람 들로부터 금융사기를 당하지만 그 동안의 정과 함께 지내고 있는 종 교 혹은 단체에서의 입지 문제로 입 밖에 내지 못하는 사례는 수없 이 많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런 사기꾼 들의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 되어, 피해자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기꾼으로 전락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번 비트코인 다단계 사기가 대표적이다. 비트코인을 사 도록 다른 사람을 데려오거나 소개 해 주면 추가로 비트코인을 더 주 거나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이 대표

적인 사례다. 마치 직업을 제공해 주고 평생 경제적 보상을 해주는 듯 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취업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큰 육체 적 노력 없이 약간의 투자금을 내 고 사람들을 데려가는 것 만으로도 제법 목돈을 만질 수 있다는 유혹 은 쉽게 뿌리치기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에 사기꾼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 반드시 확인하라! 한인사회에서 가끔씩 소문이 도 는, 뭔가 대단한 것처럼 꾸며대는 인공지능 시스템 투자라는 것들도 조금만 뜯어 보면 10년도 전에 나온

자동매매 프로그램인 경우가 대부 분이다. 자동매매 프로그램과 인공 지능 프로그램은 기술의 차이가 하 늘과 땅 차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보여지는 것만 으로는 판단이 불가능하다. 사기꾼 들은 그것을 노리는 것이다. 주식시장이 어렵고, 투자심리가 불안해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을 흔드는 금융사기꾼들의 잔인한 사 기에 말려들어서는 안 된다. 그들 이 말하는 것을 하나씩 검증하고, 제도적으로 자랑하는 것이 있다면 반드시 기관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 하다. 영어가 안된다고 걱정할 것 이 아니다. 수 천 달러에서 수십만 달러를 투자하는 사람이 통역하는 사람의 인건비 100~300불 정도를 아까워하는 것은 말도 안되기 때문 이다. 지금 누군가 투자를 권유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반드시 확 인하는 절차를 거치기를 바란다. 도저히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 필자에게라도 연락 주기 바란다. 지난 4년간 그래 왔듯이 관련한 전 화상담은 모두 무료이다. 한인사회에 금융사기가 근절되 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 뉴욕투자교육전문기업 한미글로벌㈜ WWW.BESTSTOCKUSA.C OM 718-570-2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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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12일(금요일)

“임신초기 낙태 금지는 위헌” 낙태죄 7년만에‘합헌→위헌’ … “임신기간 따라 판단 달라야” 헌법재판소가 11일 7년 전 판단 을 뒤집고 낙태죄 조항에 헌법불합 치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낙태를 둘러싼 사회 인식 변화가 자리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7년 전인 2012년 헌재는 현행 형 법상 낙태 관련 처벌조항이 임신부 의 자기결정권을 과도하게 제한한 다고 보기 어렵다며 합헌 결정을 내렸다. 당시 반대 의견도 4명이 나 와 찬·반이 팽팽히 맞섰다. 당시 헌재는 태아도 헌법상 생 명권의 주체이고, 임신 후 몇 주가 지났는지가 생명권 보호의 기준이 돼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 또 낙태죄 처벌조항에도 불구하 고 불법 낙태가 공공연하게 이뤄지 고 있는 데다 실제 처벌로 이어지 는 경우도 드물어서 처벌 규정을 경감하거나 없애면 낙태가 더욱 만 연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모자보건법에 임신 24주 이내의 낙태를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점도 임부 자기결정권의 과도한 제 한이 아니라는 근거로 삼았다. 이번 헌재 결정에서도 쟁점은 2012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재판관들의 판단은 달랐다. 태아의 생명권이 무조건 임신부의 자기결 정권보다 우선시돼야 하는 게 아니 라, 임신 기간에 따라 달리 볼 수 있 다는 것이다. 헌재는 이날 낙태죄 조항에 대 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국가가 생명을 보호하는 입법적 조처를 함에 있어 인간생명의 발달 단계에 따라 그 보호정도나 보호수 단을 달리하는 게 불가능하지 않 다” 고 했다. 임신 후 얼마가 지났는지에 따 라 태아의 생명권 보호에 대한 판 단이 달라질 수 있다는 취지로, 2012년 합헌 결정 당시 위헌을 주장 한 소수의견에서도 비슷한 견해가 제시된 바 있다. 헌재는 의학계 의견을 근거로 태아가 모체를 떠나 독자적으로 생 존할 수 있는 시점을 마지막 생리

낙태죄폐지공동행동 단체 회원들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헌법 불합치 결정이 나오자 환호하고 있다.

에 결정가능기간을 충분히 보장하 는 선에서 임신부의 자기결정권이 중시돼야 한다는 의견이 채택된 셈 이다. 헌재는 ▲ 결정가능기간을 어떻 게 정하고 언제까지로 할지 ▲ 결 정가능기간에 사회·경제적 사유 에 대한 확인을 요구할지 ▲ 상담 요건이나 숙려기간 등을 추가할지 등을 입법자가 판단할 몫으로 남겨 뒀다. 현행 낙태죄 처벌 조항에서 낙 태 수술과정 중 의료 사고나 후유 증 등이 발생해도 법적 구제를 받

2012년엔 임신 단계와 무관하게‘태아 생명권 보호’중시 판단 낙태허용 시기‘임신 22주’내외로 정해질 듯

기간의 첫날부터 기산해‘임신 22 주’내외로 봤다. 그러면서 임신부의 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해 임신한 여성이 임신 유지와 출산 여부를 결정하고 실행 하기까지는 충분한 시간이 확보돼 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신 여성이 사회·경제적 여건 을 파악하고 주변의 상담과 조언을

얻어 최종 결정을 내리기까지의 시 기를‘결정가능기간’이라고 칭했 다. 다만, 헌재는 그 구체적 시기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결국 2012년 헌재 결정에서는 태아의 생명권을 모든 임신 단계에 서 우선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채택 됐지만, 이번 헌재 결정에서는 임 신 22주 내외를 넘기지 않는 동시

기가 어려우며, 비싼 수술비로 인 해 미성년자나 저소득층 여성들이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기 쉽지 않은 점도 헌재가 낙태죄 조항의 위헌성을 지적한 요인이 됐다. 지금도 모자보건법에서 몇몇 예 외 사유를 두고 낙태를 허용하지만 다양하고 광범위한 사회·경제적 사유에 따른 낙태 갈등 상황을 포 괄하지 못한다는 점도 헌재가 낙태 죄 조항을 개정해야 한다고 본 근 거다. 헌재가 이날 과거와 다른 판단 을 내린 데에는 낙태를 둘러싼 사 회 인식 변화가 크게 영향을 미쳤 다는 게 법조계의 분석이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4명에게 조사(95% 신뢰수 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낙태죄를 폐지하는 것이 바 람직하다’는 응답은 58.3%였다.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는응 답은 30.4%, 모름·무응답은 11.3% 로 집계됐다. 국가인권위원회 역시 최근 낙태 죄가 여성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 으로, 위헌이라는 의견을 처음으로 헌재에 제출하기도 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임신 22주까지 낙태 괜찮다? 의료계“일괄 규정 어려워”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낙태 를 허용하는 임신 주수에 대한 논 란이 커지고 있다. 11일 의료계에서는 산모의 건 강과 태아의 생명 존중권 등과 관 련해 낙태를 허용할 수 있는 임신 주수에 대한 엇갈린 의견이 제시 되고 있다. 헌재는 이날‘임신 22 주’ 를 일종의 한도로 제시했다. 태 아가 모체를 떠난 상태에서 독자 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시점을 반

낙태죄폐지반대국민행동 단체 회원이 서 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낙태 죄 폐지 반대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염성 질환, 근친상간·강간에 의한 임신 등 제한적인 경우만 해당한 다.

의사 신념 따른‘낙태 거부권’논의 필요 “낙태 늘지 않을 것”분석도 영한 것이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도 의견이 분분하다. A 산부인과 전문의는“사회· 경제적 이유에 의한 낙태를 허용 하는 임신 주기를 의사들이 정할 수는 없다” 며“다만 해외와 마찬가 지로 임신 12∼16주에 시행되는 낙 태수술은 산모에게 큰 위해를 가 하지 않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낙태 허용 임신 주 수를 보다 엄격하게 제한해야 한 다는 주장도 나온다. B 산부인과 전문의는“태아의 생존 여부를 볼 때 임신 16주 태아 는 의학 발달로 출생 후 기계에 의 존한 호흡과 영양 공급으로 생존 할 수 있다” 며“16주 이상으로 낙 태를 허용하기는 어렵다” 고 주장 했다. C 산부인과 전문의는“여성마 다 월경 주기 등이 다르기 때문에 칼로 무 자르듯 허용할 수 있는 임 신 주수를 정할 수는 없다” 며“산 모의 건강을 위해 낙태수술은 빠 르면 빠를수록 좋다” 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 의학적 측면에 서 낙태 허용 임신 주기는 일관되 게 규정하기 어렵다고 강조한다. 낙태를 허용하지 않았던 우리 나라에서는 그동안 합법적 낙태를 임신 24주까지로 봤다. 본인이나 배우자의 유전학적 정신장애나 전

대한산부인과의사회(직선제) 김동석 회장은“산모와 태아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일괄 규정 하기 어렵다” 며“정밀초음파는 임 신 24∼26주에 보게 되는데 뇌 질 환 등 치명적인 질환이 늦게 발견 되기도 한다” 고 말했다. 이어“앞으로 낙태 관련 법 개 정 논의가 진행될 텐데 의학적 측 면에서 예외조항을 둘 수 있는 방 안 등도 고려해야 한다” 고 덧붙였 다. 일각에서는 이날 헌재 판결에 따라 낙태수술이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다만 전 문가들은 음성화된 건수가 양성화 될 뿐 급격한 증가는 없을 것이라 고 예측했다. 김 회장은“낙태수술 시행 건수 는 최근 들어 피임에 대한 인식변 화 등으로 감소하는 추세” 라며“낙 태가 허용된다고 해서 사람들이 낙태를 많이 할 것이라는 추측은 오해” 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의료계에서는 개별 의 사의 신념에 따라 낙태수술을 거 부할 수 있는‘진료거부권’ 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D 산부인과 전문의는“낙태 자 체를 반대하는 입장에서 이번 헌 재 결정이 우려스럽다” 며“현재는 진료거부권이 인정되지 않기 때문 에 이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 고 토로했다.

미국은 거꾸로?…오하이오 주지사“실질적 낙태금지법 서명” 태아 심장박동 감지되는 순간 임신중절 권리 박탈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 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가운데 낙태 가 국가적 쟁점인 미국에서는 아시 아·유럽의 추세와는 반대로 사실 상 낙태를 금지하는 주(州)가 늘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마이크 드와인 주지사는 11일 실질적으로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인‘태아 심장박동 법’ (Heartbeat Bill)에 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 언론은 오하이 오주가 의료진에 의해 태아의 심장 박동이 확인된 이후 낙태를 금하는 6번째 주가 된다고 전했다. 공화당 소속인 드와인 주지사는 같은 공화당 출신인 존 케이식 전 주지사의 심장박동법 반대 입장을 뒤집었다. 공화당이 우세한 오하이오주 의회에서는 심장박동법을 표결에

부쳐 하원에서 56대 39, 상원에서 11대 7로 각각 통과시켰다. 오하이오주 심장박동법은 근래 통과된 법안 중 임신부의 낙태 권 리에 가장 강력하게 제동을 거는 법률로 평가된다. 오하이오주 산부인과 전문의 마 이클 케커비치는“이 법안에 따르 면 태아의 심장 박동이 초음파 검 사에서 단 한 번이라도 감지되는

순간 임신부의 임신중절 권리를 박 탈하게 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주의회 공화당 소속 켄디스 켈 러 의원은“가장 공감이 가는 법안” 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미셀 프로어-헤이 건 의원은“억압적인 분위기를 조 성하는 법안” 이라며“의사와 젊은 여성들은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라 고 반발했다. 미국은 1973년 연방대법원의 ‘로 대(對) 웨이드’(Roe vs. Wade) 판결에 따라 여성이 임신

미국 낙태금지 반대 시위

후 6개월까지 중절을 선택할 헌법 상 권리를 인정하고 있다. 연방대법원의 가장 기념비적인 판결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로 대 웨이드’판례로 미국은 46년 전부

터 낙태를 합법화한 상태이지만, 주 법률에서는 주정부 및 의회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실질적으로 낙 태를 금지하는 법 체계가 작동하는 곳도 꽤 있다.


B1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FRIDAY, APRIL 12, 2019

자동차 론칭 파티 참석한 ★들…드레스코트는“블랙+레드” 지난 9일 강남구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는 캐딜락‘REBORN CT6’론칭 파티가 열렸다. 이날 현 장에는 여러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 를 빛냈다. 스타들의 옷차림 메인 컬러는 ‘블랙’ 이었다. 여기에 빨간색 아이 템으로 감각적인 포인트를 더한 스 타일링이 눈길을 끌었다. ◆‘빨간 구두’로 포인트, 안젤 리나 다닐로바-안현모-정시아 방송인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과 감한 뷔스티에 스타일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검은색 크롭 탑과 와이드 팬츠 차림에 오버사이 즈 재킷을 걸쳤다. 여기에 그는 빨 간색 숄더백과 슬링백 슈즈를 매치 했다.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선명한 레

드 립 메이크업과 풍성한 헤어스타 일을 연출하고 성숙한 매력을 뽐냈 다. 방송인 안현모는 이날 행사 MC 를 맡아 우아한 원피스를 입고 등 장했다. 소매와 밑단이 비치는 도 트무늬 시스루 원피스를 착용한 안 현모는 빨간색 펌프스로 포인트를 연출했다. 안현모는 머리카락을 정수리까 지 높게 말아 묶고 어깨 라인을 과 감하게 드러냈다. 그는 펜던트 목 걸이와 버튼 이어링을 매치하고 화 사함을 더했다. 배우 정시아는 오버사이즈 슈트 룩을 연출하고 멋스러운 블랙 스타 일링을 뽐냈다. 여기에 그는 반짝이는 빨간 구 두와 입술을 도톰하게 강조한 레드

립 메이크업으로 강렬한 걸크러시

무드를 풍겼다.

생머리를 자연스럽게 풀어 내린 정시아는 어깨까지 길게 내려오는 체인 드롭 이어링으로 트렌디한 스 타일링을 완성했다. ◆‘레드립’으로 포인트, 전효 성-황신혜 전효성은 밑단에 흰색이 배색된 스트라이프 재킷을 원피스처럼 입 었다. 그는 루즈한 핏의 재킷을 가 죽 벨트로 허리를 강조하고 소매를 롤업해 슬림한 핏을 살렸다. 검은색 미니 체인백과 구두를 매치한 전효성은 골드 주얼리로 은 은한 포인트를 더했다. 전효성은 짙은 스모키 화장에 그레이 컬러 렌즈를 착용하고 빨간색 립스틱을 발라 관능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가벼운 느낌의 단발 머리에 핑 크레드 색상의 립스틱을 바른 황신

레포츠 시장서‘스포츠’다시 왕좌에 복귀… 애술레저·복고풍 영향…백화점서‘아웃도어’매출 앞질러 아웃도어 인기에 밀려 레포츠 시장에서 주연 자리를 내줬던 스포 츠가 부활하고 있다. 백화점 내 레 포츠 상품군은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 부문으로 구분한다. 지난 몇 년간 아웃도어가 기능 성, 편리성을 무기로 주 고객인 중

장년층은 물론 20∼30대 젊은층까 지 흡수하며 레포츠 시장 매출을 이끌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따르면 2000년 중반 5∼6개 불과하던 아웃 도어가 2010년 중후반에는 20개까 지 늘어나면서 레포츠 시장 매출을

주도했다. 2011년 나이키, 푸마, 아 디다스 등 스포츠 매출 구성비는 44.8%로 아웃도어 36.4%보다 8.4% 포인트 높았다. 하지만 2012년 스포츠(41.2%)는 아웃도어(41.5%)에 처음 밀린 뒤 줄곧 레포츠 시장 자리를 아웃도어

에 내줬다. 2015년 매출의 경우 아웃도어 (48.1%)는 스포츠(35.7%)보다 11.6%포인트 높았다. 이후에도 아 웃도어는 승승장구하며 레포츠 대 표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러던 것이 애슬레저 붐을 타고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애슬레저는 애슬레틱(athletic) 과 레저(leisure) 합성어로 운동복 처럼 편하고 일상복으로도 어색하 지 않은 옷차림을 말한다. 최근 들어 애슬레저는 스포츠를 넘어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자리

혜는 여전한 아름다움을 과시해 시 선을 끌었다. 황신혜는 가죽 느낌의 탑과 팬 츠 차림에 턱시도 롱 재킷을 걸치 고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여기 에 그는 흰색 버킷백과 검은색 가 죽 앵클부츠를 매치하고 깔끔한 블 랙 앤 화이트 패션을 선보였다. ◆ 블랙 말고‘레드’,이서빈 미스코리아 이서빈은 레드를 메 인 컬러로 선택했다. 새빨간 롱 점 프슈트를 착용한 이서빈은 허리에 검은색 벨트를 하고 긴 다리를 강 조했다.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연출한 이서빈은 빨간색 로고 프린트가 돋 보이는 미니 클러치를 들고 블랙 메리제인 슈즈를 착용해 멋스러운 공식 석상 패션을 완성했다.

잡고 있다. 2016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서 아웃도어보다 6.5%나 적었던 스 포츠 매출 비중이 2017년에는 0.7% 포인트 차이로 역전했다. 지난해에는 스포츠(45.5%)가 아 웃도어(35.3%)를 10.2%포인트까지 격차를 벌리며 레포츠 시장 왕좌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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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12일(금요일)

방탄소년단, 12일 새 앨범 세계 동시발매 ‘에드 시런’합류… 선주문량 300만장 돌파 그룹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스 타들과 함께 작업한 새 앨범이 드 디어 베일을 벗는다. 방탄소년단은 12일 오후 6시 새 앨범‘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MAP OF THE SOUL: PERSONA)를 세계 동시 발매한 다.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는지 난 2년 6개월 동안 펼쳐진‘러브 유 어셀프’ (LOVE YOURSELF) 시 리즈를 이어 새로운 연작의 포문을 여는 첫 앨범이다. 지금 위치에 오를 수 있게 해준 세계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앨범에는 리더 RM의 솔로곡이 자 컴백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먼 저 소개된 ‘인트로: 페르소나’ (Intro : Persona)를 시작으로 타이 틀곡‘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소우주’ (Mikrokosmos),‘메이크 잇 라이 트’(Make It Right), ‘홈’ (HOME),‘자메 뷔’ (Jamais Vu), ‘디오니소스’ (Dionysus)까지 총 7 개 트랙이 담겼다. 정규앨범에 버 금가는 규모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에서 내 면을 비롯한 세상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즐거움을 이야기한다. 타이틀곡‘작은 것들을 위한 시’ 는 펑크 팝(Funk Pop) 장르로 너에 대한 관심과 사랑, 작고 소박 한 사랑의 즐거움을 노래한다. 이 노래는 특히 미국의 팝스타 할시(Halsey)가 피처링을 맡아 화 제다. 2015년 등장한 할시는 데뷔 2 년 만에 빌보드 정상을 휩쓴 싱어 송라이터로, 체인스모커스·저스 틴 비버·캘빈 해리스 등과 협업하 며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나는 누구인가’ 라는 주제로 노 래를 풀어나가는 RM의 솔로 곡 ‘인트로: 페르소나’ 와 나를 둘러싼 세계에 대한 인간적인 관심에서 출 발한‘소우주’ ‘홈’ , 은 힘들고 외로 울 때 돌아가고 싶은 집을 팬들이 있는 곳으로 표현했다. 또 눈길을 끄는 건 에드 시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TS 올 때까지 기다릴거야” 미국 간판 TV프로 누비는 아이돌 할리우드 배우 에마 스톤은 ‘BTS’ 라고 쓰인 분홍색 셔츠를 입 고서 방탄소년단 팬클럽‘아미’ 로 변신했다. “방탄소년단이 이 무대에서 춤 추다니 믿을 수 없다”는 친구 ‘SNL’ ( 크루)의 말에 에마 스톤은 “방탄소년단이 올 때까지 여기서 캠핑하며 기다릴 거야”라고 흥분 한다. 파자마 파티 분위기 세트에 는 방탄소년단 사진이 사방에 붙어 있다.

“세상에 대한 관심과 사랑 노래”

(Ed Sheeran)이 참여한‘메이크 잇 라이트’ 다. 아련하면서도 세련 된 감성이 진하게 묻어나는 곡으 로, 힘든 시절 자신을 알아봐 줬던 상대에 대한 사랑과 치유 과정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시런은 브릿팝 부흥의 일등공신으로,‘셰이프 오 브 유’ (Shape of you) 등 숱한 메 가 히트곡을 만들었다. 이밖에 제이홉, 진, 정국으로 구 성된 새로운 조합의 유닛(소그룹) 곡‘자메 뷔’ , 처음부터 끝까지 이 어지는 강렬한 비트와 진의 로킹한 애드리브 보컬이 인상적인 방탄소 년단표 힙합곡‘디오니소스’ 가포 함됐다. 신보를 둘러싼 관심은 뜨겁다. 앨범은 예약 판매 첫날부터 11 일까지 30일째 아마존 CDs & Vinyl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질주 했다. 방탄소년단의 앨범 유통사인

드림어스컴퍼니에 따르면 11일까 지 선주문량은 총 302만 1천822장 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미국으로 출국한 방 탄소년단은 13일(현지시간) 미국 NBC 코미디쇼‘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컴백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미국 프로모션을 마치고 귀국한 뒤에는 오는 17일 서울 동대문디자 인플라자에서 글로벌 기자간담회 를 연다. 이어 5월 4∼5일 미국 로스앤젤 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와 뉴저지 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 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와 시 즈오카 세계 8개 지역에서‘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스타디움 투어를 개 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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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라고 쓰인 셔츠를 입은 에마 스톤

방탄소년단, NBC‘SNL’서 컴백 무대…스튜디오 인근 팬들 밤샘 행렬 블랙핑크 CBS‘제임스 코든쇼’,NCT127 ABC‘굿모닝 아메리카’등 출연 오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세계 적인 그룹 방탄소년단과 영화‘라 라랜드’ 로 2017년 아카데미 여우주 연상을 받은 에마 스톤이 함께 출 연하는 미국 NBC 코미디쇼‘새터 데이 나이트 라이브’ (SNL) 예고 영상 속 한 장면이다. ‘SNL’SNS에는 이날의 호스 트 에마 스톤이 게스트 방탄소년단 과 함께 등장한 예고 영상, 방탄소 년단이 자신들을 이번 주말 뮤지컬 게스트라고 소개하는 영상도 잇달 아 올라왔다. 방탄소년단은 11일 오후 6시 발 매할 새 앨범‘맵 오브 더 솔: 페르 소나’(MAP OF THE SOUL: PERSONA) 컴백 무대를 이곳에 서 선보여 현지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뉴욕 록펠러 플라자의 NBC 스 튜디오 인근에는 며칠 전부터 선착 순 배포 입장권을 얻으려는 팬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SNS에는 접이식 의자 등을 깔고 밤샘을 불사하는 팬들의 모습도 올라왔다.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미국 팝 시장에서 인기를 얻는 아이돌 그룹 들이 잇달아 현지 방송 프로그램을 누비고 있다. 지난 5일 새 앨범‘킬 디스 러 브’ (Kill This Love)를 낸 블랙핑 크는 18일 CBS 인기 토크쇼‘더 레 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녹화에 참여한다. 녹화분은 동부시 간 기준 당일 밤 12시 37분 미국 전 역에서 방송된다. ‘킬 디스 러브’는 유튜브에서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

오 1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기록을 냈다. 앞서 이들은 올해 초 미국 CBS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 ABC‘굿모닝 아메리카’ 와‘스트 라한 앤드 사라’등 미국 유명 프로 그램에 출연해 글로벌 걸그룹의 위 상을 보여줬다. 이달 북미 투어를 앞둔 그룹 NCT127도‘굿모닝 아메리카’와 ‘스트라한 앤드 사라’ 에 출연한다. 이들은 18일 뉴욕 타임스스퀘어 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뉴스 프로그램‘굿모닝 아메리카’에 등장해 무대를 선보 인다. 또 같은 날 방송되는 토크 프로 그램‘스트라한 앤드 사라’ 에도 한 국 남자 가수로는 처음 출연해 토 크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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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현지 역대최대 오디션 엠넷‘프로듀스101’일본 진출 CJ ENM 음악 전문 채널 엠넷 의 간판 프로그램이자 아이돌 오디 션인‘프로듀스 101’ 이 세계 2위 음 악 시장인 일본에 정식으로 진출했 다. 11일 엠넷에 따르면 일본판‘프 로듀스 101’ 은 일본 최대 엔터테인 먼트 기업인 요시모토흥업과 CJ ENM이 공동으로 제작해 올 하반 기 현지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양측은 이날 오전 일본 도쿄 에 비스 액트스퀘어에서‘프로듀스 101 재팬’발표 기자회견을 진행, 프로그램 지원자 모집도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 오디션 프로 그램 사상 역대 최대규모로 국내 방송처럼 100%‘국민 프로듀서’ (시청자) 투표로 데뷔할 멤버들을 선발하는 일본 최초의 시도이다.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는 일본 대표 방송인 나인티나인이 출연한 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도 참석 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지원자 모 집을 안내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11인조 보이 그룹이 선발되며 2020년 데뷔하게 된다. 이들은 CJ ENM 대규모 한류 문화 컨벤션‘케이콘’ (KCON)과

CJ ENM 제작·활동 지원 글로벌 음악 시상식 ‘마마’ (MAMA)는 물론 요시모토의 글 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규모 이 벤트에 참여해 글로벌 팬덤 확보를 노린다. ‘프로듀스 101’시리즈는 엠넷 의 글로벌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으 로 2016년 아이오아이를 배출한 시 즌1, 2017년 워너원을 탄생시킨 시 즌2 등을 통해 K팝 시장에 새로운 문화를 창출했다. 지난해에는 일본 AKB48 시스 템과의 결합으로‘프로듀스48’을 론칭,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방송 돼 양국에서 화제가 됐으며, 방송

을 통해 탄생한 12인조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어 다음 달 3일에는 네 번째 시리즈인‘프로듀스 엑스(X) 101’ 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보이그룹 선발 편이며, 국민 프 로듀서 대표로는 배우 이동욱이 나 선다. 엠넷은“프로그램부터 데뷔 그 룹까지 연속 흥행 기록을 보인‘프 로듀스 101’시리즈가 본격적으로 세계 2위 음악 시장에 진출, 방송과 음악 시장을 넘나드는 K콘텐츠의 영향력을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김기덕,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논란 예상… 주최 측“주요 경쟁부문 심사위원장” 김기덕 감독이 오는 18일 개막 하는 제41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주요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위 촉됐다. 영화제 주최 측은 11일 자체 웹 사이트를 통해 김 감독이 4명으로 구성된 주요 경쟁부문 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주최 측은 홈페이지에 이 사실 을 알리며“1996년 영화‘악어’ 로 데뷔한 김 감독은 현재 가장 유명 한 한국의 영화감독이며, 그의 영 화는 지속해서 관객과 비평가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 영화의 특징을“강 렬하고 수수께끼 같은 주인공과 충 격적인 영상 요소”라고 전하면서 “그의 영화‘실제 상황’이 지난 2000년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상영 된 바 있다” 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지난해 여배우들로부 터 성범죄 가해자로 지목돼 공식

활동을 중단했다. 이 때문에 김 감 독의 심사위원장 위촉 역시 논란이 될 전망이다. 지난 2월에는 일본 유바리영화 제 개막작에 김 감독의 영화‘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 이 초청돼 여성 단체가 영화제 측에 개막작 선정 취소를 요청하기도 했다.

최근 김 감독은 자신에게 성폭 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여배우와 관 련 내용을 보도한 MBC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모스크바 영화제는 옛 소련 시 절인 1935년 처음 개최됐으나 제2 차 세계대전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1959년부터 재개된 유서 깊은 국제 영화제다. 주요 경쟁부문, 다큐멘터리 부 문, 단편영화 부문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는 18~25일 열리는 올해 영화 제 주요 경쟁부문엔 프랑스, 이란, 터키, 이탈리아, 러시아 등에서 13 편의 영화가 출품됐다. 이 영화제에선 1989년 강수연이 ‘아제아제 바라아제’ 로 여우주연 상을, 1993년 이덕화가‘살어리랏 다’ 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데 이어 2017년 손현주가‘보통사람’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순재,‘버닝썬’연예인들 비판…”물러나야 할 사람 많다” 원로 배우 이순재(85)가 클럽 ‘버닝썬’의혹에 연루된 후배 연예 인들을 꾸짖었다. 이순재는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해피투게더 시즌 4’ 에 출연해“법적인 판단이 나겠 지만 (후배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 는 게 아닌가 싶다. 스스로 자퇴해 야 할 사람들이 많다” 고 비판했다. 그는“우리 직업이 활동하다 보 면 인기라는 게 따라붙게 돼 있다. 과거엔 인기가 있어봤자 경제적으 로 큰 수익이 있던 건 아니었다. 한 평생 (연기를) 해왔지만 신구도, 나 도 빌딩 하나 없다” 고 말했다.

느냐다. 후배들이 관리를 철저히 했으면 좋겠다” 고 당부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이날‘해피투게더’시 청률은 3.6%-3.4%를 기록했다. 이 순재와 함께 신구, 채수빈, 김성은 이어“근데 요즘엔 그렇지 않다. 이 출연했다. 수익성이 좀 있으니까 돈이 생긴 동시간대 방송한 예능들은 TV 다” 며“우리가 공식적인 공인은 아 조선‘내일은 미스트롯’ 을 제외하 니지만 공인적 성격을 띠고 있다. 고 모두 1∼2%대 시청률을 기록했 우리가 하는 행위가 관객들이나 청 다. 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SBS TV‘가로채널’ 은 1.5%고 강조했다. 2.4%, MBC TV‘킬빌’ 은 1.3%이순재는“가장 중요한 건 인기 1.1%, JTBC ‘트래블러’는 가 올라갔을 때 관리를 어떻게 하 2.563%(이하 유료 가구)였다.

FRIDAY, APRIL 12, 2019

마닷 아버지‘구속’ …법원“도주 우려있어” 경찰“보강수사 거쳐 검찰에 송치할 예정” 지인들로부터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달아난 혐의(사기)로 체포 된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 ·26)의 아버지 신모(61)씨가 구속 됐다. 청주지법 제천지원 이보경 판사 는 11일“도주의 우려가 있다” 며신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씨는 20여년 전 제천에서 젖 소 농장을 하면서 물품대금 등 14 명에게 6억여원을 빌린 뒤 이를 갚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6)의 아버지 신씨가 11일 오전 11시께 청주지법 제천지원 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 제2호 법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제천경찰서 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를 나서고 있다. 지난 10일 경찰은 신씨의 부인 에 대해서도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 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통해 잇따라 공개되면서 역풍을 맞 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이를 기각 신씨 부부의 거액 사기 사건은 았다. 마이크로닷은 공개사과한 뒤 했다. 연예인 가족의 채무를 폭로하는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 신씨의 부인은 검찰이 경찰의 ‘빚투’논란의 시발점이 됐다. 다. 영장을 기각한 직후 경찰서 유치장 지난해 11월 인터넷 커뮤니티를 신씨 부부는 논란이 불거진 지 5 에서 풀려났다. 중심으로 신씨 부부가 지인들에게 개월만인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 이로써 신씨만 구속 상태에서 거액을 빌린 뒤 달아났다는 의혹이 께 뉴질랜드 항공편을 이용, 한국 수사를 받게 됐다. 제기됐다 에 입국했다. 형사소송법상 경찰은 피의자를 논란이 불거지자 신씨 부부의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됐던 신씨 10일간 구속할 수 있다. 아들인 마이크로닷은‘사실무근’ 부부는 인천공항에서 대기하던 경 경찰 관계자는“신씨 부부에 대 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찰에 체포돼 사건 관할 경찰서인 한 보강 수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 하지만 관련 증거들이 언론을 제천경찰서로 압송됐다.

TV스타 카다시안, 변호사 시험 도전 작년부터 샌프란시스코 로펌에 인턴 취직해 법률 공부 시작 미국의 배우 겸 모델인 킴 카다 시안(38)이 새로운 꿈을 찾았다. 바 로‘변호사’ 다. 세계적 패션잡지 보그는 10일 미국의 유명 TV리얼리티 쇼‘카다 시안 따라잡기’ 의 스타 킴 카다시 안이 지난해부터 법률 공부를 시작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1억 3천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가진 카다시 안은 지난해 여름 캘리포니아주 샌 프란시스코의 한 로펌에 인턴으로 취직해 오는 2022년을 목표로 변호 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그가 법 공부에 관심을 가진 계 기는 지난해 22년간의 수감생활을 끝으로 가족의 품에 돌아간 무기수 앨리스 마리 존슨(63)의 석방이었 다. 카다시안은 작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마약 범 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존슨의 석 방을 요청했다. 그는 존슨이 과거 코카인을 운 반하다 적발되긴 했지만, 마약범죄 로는 초범이었으며 범행 과정에서

작년 장기수 사면 요청을 위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킴 카다시안

폭력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 금까지 수감된 기간만으로도 죗값 을 치르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카다시안의 요청 이후 백악관은 존슨이‘잘못된 사법 시스템’ 의희 생자라며, 그의 모범적인 수감생활 을 감안해 감형하겠다는 이례적인 발표를 내놨다. 존슨의 감형과 관련해 카다시안 은 보그에“사회에 충분한 죗값을 치른 이들을 위해 나서고 싶었다” 고 말했다.

그는“사법 제도가 너무 어려운 것 같다” 며“법 개정을 위해 싸우 려고 하는데, 만약 내가 (법에 대 해) 더 많이 안다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 다. 그는 자신이 백악관의 재소자 사면 관련 실무그룹에 초대받아 활 동하고 있다면서 다른 재소자들의 조기 석방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훈“성폭행 의혹 제기자 고소…허위사실로 협박”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FT아일 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이 관련 의 혹을 제기한 여성을 고소했다고 밝 혔다. 최 씨측 변호인은 11일“허위사 실을 근거로 협박한 여성에 대해 2 주 전 서울동부지검에 협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 말했다. 최종훈, 성폭행 의혹 제기한 여 성 협박혐의로 고소/ 연합뉴스 (Yonhapnews) 유튜브로 보기 이날 연예매체 텐아시아는 최 씨가 2012년 3월 미국에서 만난 여 성 A씨에게 이른바‘물뽕’ (GHB) 을 먹인 뒤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 다고 보도했다. 최 씨 측 변호인은“최종훈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여성과 미국에 서 만난 적은 있지만 성폭행한 기 억은 없다고 한다” 며“ ‘물뽕’ 이뭔 지도 몰랐을뿐더러 최근 불거진 사 건에 편승에 협박하는 것으로 판단 한다” 고 말했다. 이 변호인은“해당 여성은 고소 장을 접수하지 않은 채‘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위해를 가하겠

다’는 취지로 으름장을 놨다”며 “성동경찰서로 사건이 배정됐으 며, 수사를 통해 시시비비가 명백 히 밝혀질 것” 이라고 말했다. 실제 성관계가 있었냐는 질문에 는“최종훈에게 그 부분은 듣지 못 했다” 고 답했다. 최 씨와 A씨가 어떻게 만났냐 고 묻자“지인의 소개로 만난 것” 이라며“이성 감정을 갖고 만났는 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미국에서 만났을 뿐, 한국에서는 만남이 없 었다고 한다” 고 말했다. 최 씨는 2016년 2월 음주운전 단 속 적발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뇌 물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 의 사표시)로 입건된 상태다.


2019년 4월 12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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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PRIL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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