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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귀환’ 타이거 우즈 마스터즈 우승… 11년만에 메이저 15승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미국)가 고향 같은 마스터스에서 '골프 황제'의 화려한 부 활을 알렸다. 우즈는 14일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 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파72)에서 열린 PGA 투
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최종 라운 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 파 275타로 우승했다.
<관련기사 B2면>
2019년 4월 1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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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MONDAY, APRIL 15, 2019
‘황제의 귀환’우즈, 마스터스 제패 11년 만에 메이저 15승… 13언더파 275타 우승 타이거 우즈(미 국)가 고 향 같은 마스터스 에서 ‘골 프 황제’ 의 화려한 부활을 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4일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 72)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 그린재킷을 입은 채 트로피를 높이 들어올리고 있다.
4년 8개월 만에‘톱10’ 마스터스 우승 우즈, 세계랭킹 6위로 14년 만에 마스터스 우승자가 입는‘그린재킷’ 을 탈환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4년 8개월 만에 남자골프 세계랭킹 10위 안에 재진 입한다. 우즈는 14일 조지아주 오거스타 에서 끝난 제83회 마스터스 토너먼 트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위까지 떨어졌던 우즈는 지난해 미 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 에서 우승하며 다시 20위 안쪽의 순위를 회복했고, 이번 마스터스 제패로‘톱10’ 에 재진입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오른 더스틴 존슨(미국)은 1주일 만에 세계 1위에 복귀했다. 존슨은 지난주 순위에서 저스틴
마스터스 준우승 존슨은 다시 세계 1위 복귀 지난주 세계랭킹 12위였던 우즈 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며 15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6위까 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즈가 세계랭킹 10위 안에 든 것은 2014년 8월 10위 이후 약 4년 8 개월 만이다. 이후 우즈는 허리 수술 등 부상 때문에 2016년과 2017년에는 대회 출전을 거의 하지 못했다. 2017년 11월 세계랭킹이 1천199
로즈(잉글랜드)에게 1위 자리를 내 줬으나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1위 를 되찾았다. 로즈는 이번 대회에 서 컷 탈락했다. 이 대회에서 공동 21위를 차지 한 김시우(24)가 55위에서 52위로 올라 한국 선수 중 최고 순위를 기 록했다. 안병훈(28)이 52위에서 55 위로 김시우와 자리를 맞바꿨고 임 성재(21)는 58위에서 57위로 한 계 단 내려갔다.
우즈 우승에 8만 5천 달러 걸어 119만 달러‘대박’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미국) 가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하면서 우즈보다 더 기뻐할 사 람이 생겼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은 14일“지난주 미국 네바다주 라 스베이거스의 SLS 카지노에 있는 스포츠 베팅업체 윌리엄 힐 US에 누군가가 8만 5천 달러를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에 걸었다” 며“당시 배당률이 14-1이었기 때문에 이번 우즈의 우승으로 그는 119만 달러 를 받게 됐다” 고 보도했다. 우즈는 15일 미국 조지아주 오 거스타에서 끝난 제83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 2008년 US오 픈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왕좌에 복귀했다. ESPN은“윌리엄 힐 US 사상 골프 관련 배당으로 최고 금액” 이 라고 전했다. 이전까지 100만 달러 이상의 배 당금을 받아간 사례가 세 차례 있 었는데 모두 지난해 2월 필라델피 아와 뉴잉글랜드의 슈퍼볼에서 나 왔다는 것이다. 당시 뉴잉글랜드의 우승 가능성 이 크다는 전망이 많았으나 뜻밖에 필라델피아가 이기면서 배당금 액
수가 커졌다. 윌리엄 힐 US의 닉 보그다노비 치 트레이딩 디렉터는 ESPN과 인 터뷰에서“우즈가 돌아온 것은 반 갑다”며“하지만 우리 회사 사상 최대 손실이 나왔다” 고 말했다. 우즈가 2005년 이후 14년 만에 마스터스 왕좌에 복귀하면서 대부 분의 스포츠 베팅업체들이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팬듀얼 그룹이라는 업체는 200만 달러 정 도 손해를 봤고 윌리엄 힐 US는 100만 달러 이상의 손해가 났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손실이 그동 안 우즈로 인해 베팅업체들이 벌어 들인 수익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반 론도 있다. 우즈가 최근 부진했지만 항상 베팅과 관련해서는 최고의 인기 선 수였기 때문에 우즈의 성적에 거는 돈의 액수가 가장 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다음 메이저 대회, 내 년 마스터스 관련 배당이 이미 진 행 중이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 프위크는“2020년 마스터스 배당이 벌써 시작된 가운데 우즈의 우승 확률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고 보도했다.
렸다. 우즈는 14일 조지아주 오거스타 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 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 더스틴 존슨, 잰더 쇼 플리,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를 1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우 즈는 지난 2005년에 이어 14년 만에 마스터스 우승자에게 주는 그린재 킷을 다시 입었다. 우승 상금은 207 만 달러(약 23억5천만원)다. 1997년 마스터스에서 메이저 첫 우승을 최연소, 최소타, 최다 타수 차로 장식하며 새로운 골프 황제의 탄생을 알렸고 이후 2001년과 2002 년, 2005년에도 우승한 우즈는 부활 드라마 역시 이곳에서 연출했다. 마스터스 통산 5번째 우승으로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최다 우승 (6회)에 바짝 다가선 우즈는 PGA 투어 통산 우승도 81승으로 늘려 샘 스니드(미국)가 가진 최다 우승 (82승)에 단 1승을 남겼다. 무엇보다는 우즈는 2008년 US 오픈 제패 이후 11년 동안 멈췄던 메이저대회 우승 시계의 바늘을 다 시 돌린 게 반갑다. 메이저대회 15승째를 올린 우즈 는 도저히 다다를 수 없을 것처럼 보였던 니클라우스의 메이저 최다 승(18승) 추격에 시동을 다시 걸었 다. 또 우즈는 메이저대회에서 처음 최종 라운드 역전승을 따내는 기쁨 도 누렸다. 이전까지 우즈가 수확한 메이저 14승은 모두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날에도 이를 지켜 낸 결과였다. 1975년생으로 올해 44세인 우즈 는 1986년 니클라우스가 46세로 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앞쪽 가운데)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 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 짓고 18번 홀 그린을 나서며 어머니 쿨디다, 아들 찰리, 딸 샘 등 가족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마스터스 최종일 역전극… 14년 만에 다섯 번째 그린재킷 대회 사상 역대 두 번째 최고령 우승, 14년 만에 다시 우승은 신기록 승한 것에 이어 이 대회 역대 최고 령 우승 2위 기록도 세웠다. 2005년 이후 14년이 지난 올해 마스터스 왕좌에 복귀한 것은 이 부문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961년 이후 13년 만인 1974년에 다시 우승 한 게리 플레이어(남아공)가 갖고 있었다. 지난해부터‘천적’ 으로 떠오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챔피언조 맞 대결에 나선 우즈는 중반까지는 몰 리나리의 빗장 골프에 갇혀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몰리나리는 7번 홀(파4)에서 이 번 대회 49홀 노보기 행진을 중단했 지만 빈틈없는 위기관리 능력을 앞 세워 좀체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우즈는 10번 홀까지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3개를 적어내 타 수를 꽁꽁 지킨 몰리나리를 따라잡 지 못했다. 하지만 오거스타의 악명 높은 아멘코너는 우즈 편이었다. 아멘코너 두 번째 홀인 11번 홀 (파3)에서 몰리나리는 티샷을 짧게 쳐 물에 빠트리는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2타를 잃은 몰리나리와 공동 선 게 안겼다. 두가 된 우즈는 15번 홀(파5)에서 세계랭킹 2위 존슨과‘황금세 승부를 갈랐다. 대’ 의 일원인 쇼플리는 4타씩을 줄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킨 우 여 공동 2위에 올랐고, 작년 US오 즈는 227야드를 남기고 그린에 볼 픈과 PGA챔피언십을 제패한 켑카 을 올린 뒤 가볍게 버디를 보태 마 는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준우승 침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에 합류했다. 티샷이 페어웨이 우측으로 벗어 지난해 디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나 레이업을 해야 했던 몰리나리는 우즈와 동반 플레이를 펼쳐 완승을 세 번째 샷이 물에 빠져 우승 경쟁 거두고 라이더컵 때도 우즈에 2승 에서 탈락했다. 을 따냈던 몰리나리는 2타를 잃은 한번 먹잇감을 문 맹수처럼 우 끝에 공동 5위(11언더파 277타)로 즈는 16번 홀(파3)에서 1.5m 버디 밀렸다. 몰리나리는 선두권 선수 퍼트를 집어넣어 2타차로 앞서며 가운데 유일하게 오버파 스코어를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적어냈다. 18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세 번째 마스터스에 출격한 김 세 번 만에 그린에 올라와 1타를 잃 시우(23)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었지만 우즈의 우승에는 아무런 지 21위(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 장이 없었다. 감했다. 한뼘 거리 보기 퍼트를 집어넣 첫해 컷 탈락, 작년 공동 24위에 은 우즈는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 이어 마스터스 개인 최고 성적을 했다. 낸 김시우는“내년에는 더 좋은 성 캐디 조 라카바와 격한 포옹을 적을 내겠다” 고 다짐했다. 나눈 우즈는 22년 전 첫 우승 때처 공동 21위에는 이번 대회에서 럼 그린 옆에서 기다리던 어머니 ‘커리어 그랜드 슬램’ 을 노렸던 로 쿨디다를 끌어안고 기쁨을 나눴다. 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 딸 샘, 아들 찰리도 할머니와 함 해 조던 스피스(미국) 등이 함께 자 께 기다리고 있다가 아버지 우즈에 리했다.
‘그린 재킷엔 역시 빨간 셔츠’… 우즈 메이저 15승 하이라이트는? 역대 우즈 메이저 우승 명장면 1·2위는 1997년과 올해 마스터스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44· 미국)가 개인 통산 메이저 15승을 달성한 가운데 팬들의 기억에 가장 강렬하게 남은 우승은 언제였을까. 우즈는 14일 조지아주 오거스타 에서 끝난 제83회 마스터스 토너먼 트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승수를 보탠 우즈는 잭 니 클라우스(미국)가 보유한 메이저 최다우승 18승에도 3승 차로 다가 섰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 는 이날 우즈의 역대 메이저 15승에 대해 차례로 순위를 매겼다. 골프위크가 선정한‘우즈 최고
의 메이저 우승’ 은‘명인 열전’마 스터스에서 처음 우승한 1997년이 다. 1997년 마스터스는 우즈가 메이 저 첫 승을 따낸 대회로 당시 22살 이던 우즈는 2위에 무려 12타나 앞 선 완벽한 우승을 일궈냈다. 이 12타는 아직도 마스터스 역 대 최다 타수 차 우승 기록으로 남 아 있고, 이때 만 21세 3개월은 지금 도 마스터스 최연소 우승 기록이 다. 특히 대회장인 오거스타 내셔 널이 흑인을 회원으로 받기 시작한 지 불과 7년 만에 우즈가 그린 재킷 의 주인공이 된 대회이기도 하다. 골프위크는 올해 우즈의 마스터 스 우승을 2위에 올려놨다. 메이저대회 최종 라운드 역전
우승이 한 번도 없었던 우즈는 올 해 마스터스에서는 3라운드까지 공 동 선두 한 번 해보지 못했지만, 마 지막 날 뒤집기에 성공했다. 또 1997년 마스터스에 부친과 함 께 왔던 그가 이제는 두 아이의 아 버지가 되어 우승 후 아이들과 포 옹을 나누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마스터스 최연소 우승 기록 보 유자인 그는 올해 최고령 우승 2위 기록을 남겼다. 3위는 2008년 US오픈이었다. 당 시 우즈는 대회 규정에 따라 로코 미디에이트(미국)와 18홀 연장 승 부에 이은 추가 연장까지 총 91홀 승부 끝에 우승했다. 특히 우즈는 이 우승을 차지한 직후 무릎 수술
을 받아 세상을 놀라게 했다. 4위는 2000년 US오픈이 꼽혔는 데 우즈는 이 대회에서 2위와 무려 15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가 12언더파였고, 2위가 3오버파인 결 과였다. 바로 이 코스에서 올해 US오픈 이 다시 열려 우즈가 우승할 가능 성이 거론된다. 5위는 2005년 마스터스가 선정 돼 우즈의 메이저 15승 중‘톱5’ 에 마스터스가 세 번이나 선정됐다. 가장‘임팩트’ 가 약했던 우즈의 메이저대회 우승은 2006년 PGA 챔 피언십이 지목됐다. 당시 3라운드까지 루크 도널드 (잉글랜드)와 공동 선두를 달린 우 즈는 4라운드에서 2위와 5타 차 우 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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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전 즐겨야죠” 케인·알리 빠진 토트넘, 믿을맨은 손흥민 “지금은 챔피언스리그 8강 2차 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경기를 즐 겨야 하지만 반드시 이겨야만 합니 다.” ‘손세이셔널’손흥민(27·토트 넘)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을 앞두고‘내용과 결과’ 의두마 리 토끼를 모두 챙기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다지고 나섰다. 토트넘은 17일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티 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를 상대 로 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 원 정을 펼친다. 토트넘은 지난 9일 새로운 홈구 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8강 1차전에서 후반 33분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을 앞세 워 1-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 3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경기로 펼쳐 진 크리스털 팰리스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결승골을 꽂아 토트 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득점으로 손흥민은‘토트 넘 홋스퍼 스타디움’개장 1호골의 주인공이 됐고, 맨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득점으로 새로운 둥지에서 2경기 연속골을 쏟아냈다. 하지만 토트넘은 맨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부상 악재’ 가 쏟아졌다.
상대 선수와 볼 다투는 하든
MVP 후보 하든·안테토쿤보
PO 첫 경기부터 대승 앞장 하든, 유타전 트리플더블급 활약 안테토쿤보도 24점 17리바운드 손흥민(토트넘·오른쪽)이 1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즈필드와의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루카 스 모라(왼쪽)의 득점을 합작한 후 함께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교체 투입돼 6분만 뛰고도 리그 6호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18일 맨시티와 UCL 8강 2차전 원정 맨시티와 8강 1차전 도중‘핵심 골잡이’해리 케인이 발목 인대를 다쳐 장기간 결장이 예상되는 가운 데 같은 경기에서 델리 알리마저 왼손 골절상을 당해 한동안 그라운 드에 나서기 어렵게 됐다. 이 때문에 토트넘을 지탱해왔던 일명‘DESK 라인’ (델리 알리·크 리스티안 에릭센·손흥민·해리 케인)이 가동되지 못해 결국 최근 발끝 감각이 좋은 손흥민에게 부담 이 집중되게 됐다. 손흥민은 크리스털 팰리스전 득 점을 시작으로 맨시티전 득점에 이
어 지난 13일 허더즈필드전에서는 후반 막판 투입돼 6분을 뛰면서 루 카스 모라의 해트트릭을 돕는 어시 스트를 기록하며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1도움) 행진을 펼 쳤다. 케인과 알리가 빠진 상황에서 맨시티 원정에 나서야 하는 토트넘 은 상승세를 탄 손흥민과 모라에게 기대를 걸어야만 한다. 손흥민은 영국 일간지 미러와 인터뷰에서 맨시티전을 앞둔 굳은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그는“우리 는 모두 한 팀으로 경기를 즐겨야
한다” 라며“지금 상황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보다 중요 한 순간은 없다” 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어“경기를 즐겨야 하겠지만 승리를 위해 싸워야만 한 다” 라며“물론 케인의 빈자리는 크 지만 모라가 해트트릭을 할 정도로 우리는 좋은 스쿼드를 갖췄다”라 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지금 우리 가 내고 있는 결과도 행복하지만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많은 경 기가 남았다” 라며“지금의 경기력 을 계속 유지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이 만들어낸 토트넘-맨시티 예측불허 2차전,“4강 확률 50:50” 미국 유명 통계업체가 토트넘 홋스퍼와 맨시티간 유럽챔피언스 리그 8강 통과확률을 50대 50으로 예측했다. 스포츠뿐 아니라 미국 정치권 이슈에도 활용되는‘파이브서티에 잇’은 지난 8~9일에 열린 2018~2019 유럽챔피언스리그 (UCL) 8강 1차전을 마치고 준결승 진출 가능성, 결승 진출 가능성, 우 승 가능성 등을 새롭게 업데이트했 다. 팀의 전반적인 강점과 기대득 점, 기대실점 등 알고리즘을 통한
SPI 평점을 기반으로 했다. 이 예측에 따르면 토트넘과 맨 시티의 준결승 진출 확률을 똑같은 50%다. 1차전 경기를 앞두고는 맨 시티의 준결승 진출 확률이 79%, 토트넘이 21%였다. 홈팀 토트넘이 손흥민의 결승골로 1차전을 1대0 승리로 가져간 뒤, 18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릴 2차전에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접전이 펼쳐지리라 예측했다. 아약스 홈에서 1대1로 비긴 유 벤투스와 아약스의 통과 확률은 큰
유벤투스 제안 거절…‘제2 호날두, 600억 모자라잖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엮인 특 급 유망주. 주앙 펠릭스가 이슈다. 포르투갈 출신 펠릭스에겐 호날 두 이름이 따라붙곤 했다.‘제2의’ , ‘넥스트’ 와 같은 수식구로 후계 구 도를 그린 이들도 있었다. 스페인 ‘마르카’ 에 따르면 호날두는 올여
름 유벤투스에 합류하면 좋을 선수 로 두 명을 집었다. 레알 마드리드 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하메스 로드 리게스, 그리고 같은 국적의 펠릭 스다. 단지 호날두 때문에 유명세 를 탄 건 아니다. 스페인‘아스’등 은“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파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경기 전 56%이던 유벤투스의 진출 확률이 2% 소폭 상승했다. 아약스 입장에 서도 1차전 무승부 성과가 나쁘지 않다는 점이 반영됐다. 반대로 1차전에서 패배를 맛본 팀들은 준결승 진출 확률이 크게 떨어졌다. 홈에서 바르셀로나에 0대1로 패 한 맨유는 19%에서 9%, 리버풀 원 정에서 0대2로 완패한 FC포르투는 19%에서 4%로 추락했다. 반대로 리버풀과 바르셀로나는 각각 96%
와 91% 확률로 통과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망했다. 8강 2차전을 앞둔 현시점, 우승 확률은 리버풀(29%), 바르셀로나 (27%), 맨시티(23%), 토트넘(8%), 유벤투스(7%), 아약스(5%)순이다. 개막 이전에는 바르셀로나(14%), 맨시티(14%), 레알마드리드(14%), 바이에른뮌헨(13%), 리버풀(8%), 유벤투스(8%)순이었다. 레알과 바이에른은 각각 16강에 서 탈락했다.
리 생제르맹 등이 펠릭스를 예의주 시한다” 고 보도했다. 이탈리아‘디 마르지오’ 는“맨유가 이 선수의 에 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와 접촉했 다” 고 알리기도 했다. 다만 현실적 벽이 만만찮다. 만 스물도 안 된 이 선수의 바이아웃 금액은 무려 1억 2,000만 유로(약 1,529억 원). 현 계 약이 2023년인 만큼 소속팀 벤피카
도 복수 선택지를 놓고 느긋하게 고민할 참이다. 포르투갈 ‘O Jogo’ 는 최근 이적설을 정리하는 보도를 내놨다. 이에 따르면 유벤 투스가 지난주 6,500만 파운드를 제 시했지만, 벤피카 측이 거절했다 고. 파울로 디발라를 처분하면서 새로운 판을 짜려는 유벤투스 구상 에도 금이 갔다고 덧붙였다.
미국프로 농구(NBA) 정규리그 최 우 수 선 수 (MVP) 후보 로 꼽히는 제 임스 하든(휴 스턴 로키츠) 과 야니스 안 테토쿤보(밀 워키 벅스)가 플레이오프 첫 경기부터 위력을 발 휘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휴스턴은 14일 텍사스주 휴스턴 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유타 재 즈와의 2018-2019 NBA 플레이오 프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7전 4승 제) 1차전 홈 경기에서 122-90으로 대승했다. 강력한 MVP 후보로 거론되는 하든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29점 10어시스트 8리바운드의‘트리플 더블 급’활약을 펼쳐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그를 필두로 휴스턴에선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 렸다. 1쿼터 중반 17-17에서 하든의 3 점포로 리드를 잡은 휴스턴은 이후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고비가 없었던 건 아니다. 전반을 59-44로 앞선 휴스턴은 후반 들어 유타의 추격이 시작됐 고, 하든의 파울까지 연이어 나오 며 흔들리는 듯했다. 그러나 3쿼터 5분 43초를 남기 고 에릭 고든의 3점 슛으로 71-61, 다시 10점 차를 만든 데 이어 하든 이 3점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달아 났다.
4쿼터 초반엔 20점 차 이상 벌어 지며 사실상 승부가 기울었다. 동부 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로 톱 시드를 확보한 밀워키는 디트로 이트 피스턴스(정규리그 8위)를 121-86으로 가볍게 누르고 1승을 거뒀다. 정규리그 맹활약으로 밀워키를 1위로 이끈 안테토쿤보가 24득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어김없이 빛났다. 안테토쿤보가 초반부터 공세에 나선 밀워키는 1쿼터부터 38-18, 더블 스코어 넘게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디트로이트는 안테토쿤보를 막 지 못한 데다 블레이크 그리핀이 왼쪽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여파를 이겨내지 못했다. 이밖에 동부 콘퍼런스 4·5위 간 대결에서는 4위 보스턴 셀틱스 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84-74로 물리쳤다. 카이리 어빙(20점 7어시스트 5 리바운드)과 마커스 모리스(20점 7 리바운드)가 나란히 20점을 올리 고, 알 호퍼드가 더블더블(10점 11 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작성했다. 서부 콘퍼런스 정규리그 3위 포 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30점 을 폭발한 데이미언 릴라드의 활약 속에 6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04-99로 따돌리고 플레이오프 8 연패 사슬을 끊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러셀 웨스트 브룩(24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이 또 한 번의 트리플 더블을 기록 하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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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하늘의 인공위성 발사대 세계 최대 항공기 시험비행 성공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트래토론 치 시스템즈가 개발한 세계 최대 크기의 제트기‘스트래토’ 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모하비 공항· 우주항에서 성공적인 첫 시험비행 을 마쳤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 다. 스트래토는 이날 2시간 반 동안 비행하며 시속 약 173마일(시속 278㎞)까지 속도를 높이고 1만5천 피트(4.6㎞) 높이까지 올라간 뒤 무 사히 귀환했다. 스트래토는‘하늘을 나는 인공 위성 발사대’ 다.
플의 기조연설에 귀 기울이는 것과 마찬가지 이유” 라고 말했다.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되면 스트 래토는 소형 인공위성을 지구 저궤 도에 올리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 다. 10.7㎞ 고도로 날아오른 뒤 비 행기에서 그대로 로켓에 탑재된 위 성을 우주 궤도로 발사한다. 로켓은 483∼1931㎞ 상공에서 위성을 전개한 뒤 땅으로 추락하며 유성처럼 불타버리게 된다. 이렇게 발사된 저궤도 위성은 지상의 오지 등에 통신과 광대역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다. 또 지구 관측·정찰 임무도 수행할 수 있 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마켓인사 이트는 상업위성 발사 시장이 2024 년까지 70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트래토론치 시스템즈는 마이 크로소프트의 공동 설립자인 폴 앨 런이 2011년 설립한 회사다. 앨런은 스트래토의 첫 비행을 보지 못한 채 지난해 10월 숨졌다. 전 세계적으로 우주탐사 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 같은 제트기 발사형 인공위성은 전통적인 로켓 발사 방식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
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게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로켓 발사대나 이를 위한 고가 의 장비, 각종 인프라 등이 필요 없 기 때문이다. 로켓보다 연료 비용도 적게든 다. 악천후도 상당 부분 극복할 수 있다. 폭풍이 불면 로켓 발사를 중 단해야 하지만 비행기는 구름 위로 날아올라 위성을 발사할 수 있다. CNN은“스트래토론치는 이제 겨우 한 번 비행했을 뿐이지만 이 미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그리 고 그의 버진오빗과 경쟁하고 있 다” 고 전했다. 버진오빗은‘론처원’ 이란 이름 으로 개조한 보잉 747-400 항공기 를 이용해 위성을 탑재한 로켓을 발사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버진오빗은 올해 중반께 첫 비행을 할 계획이다. CNN은“스트래토론치는 군사 ·민간 기업은 물론 NASA에도 더 경제적인 우주 비행을 제공한다 는 목표” 라며“제트기를 이용한 인 공위성 발사는 새로 부상하는 우주 항공 업계의 트렌드” 라고 전했다.
베트남 은행, 행운의 숫자 계좌번호 유료 판매 베트남 은행들이 현지인이 좋아 하는 숫자가 담겼거나 기억하기 쉬 운 계좌번호를 고객에게 유료로 팔 고 있다고 일간 뚜오이쩨가 14일 전했다. 최소 20만동(약 1만원)부터 최 고 6천500만동(약 325만원)까지 다 양한 가격대로 은행들의 짭짤한 부 수입이 되고 있다.
美피셔프라이스‘죽음의 요람’470만개 리콜 아기 30명 질식사… 한국에서도 구매대행으로 판매돼 세계적인 유아용품 브랜드인 피 셔프라이스가 유아 사망사고를 일 으킨 것으로 지목된 전동식 요람 (sleepers)을 대량 리콜 조치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CPSC)는 12일 피셔프라이스의 로 큰플레이(Rock‘n Play) 요람 470 여만개가 리콜 처리됐음을 발표했 다고 BBC방송이 전했다. 이 제품에서 아기들이 몸을 뒤 집었다가 천에 감겨 질식 등으로 숨지는 사고가 지난 10년간 30건이 넘게 잇따랐다. 위원회는 이 제품을 구매한 이 들이 사용을 즉각 중단하고 환불을
피셔프라이스 로큰플레이 요람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미국 소아과학회 (AAP)도 이 제품이‘치명적’ 이라
고 판정하면서 리콜을 요구했다. 이에 피셔프라이스의 모기업인 마텔은 성명을 내고 리콜이 자발적 으로 이뤄졌다면서도 제품 안전성 에는 문제가 없다고 두둔했다. 사망한 아기들은 보호자가 제품 설명서에 명시된 주의사항을 지키 지 않아 벨트로 몸이 고정되지 않 은 상황 등에서 몸을 뒤집었을 뿐, 제품 자체에는 이상이 없다는 것이 다. 지난 2009년부터 40∼149달러대 의 가격에 시판된 이 제품은 구매 대행 등을 통해 한국에서도 판매됐 다.
세계 최대 크기의 제트기‘스트래토’ . 이 비행기는 인공위성을 탑재한 로켓을 우주로 발사 하는 발사대 역할을 하게 된다.
동체 2개에 날개폭 117m…축구장 사이드라인보다 길어 상업 위성 시장 초미의 관심…위성 발사 비용 낮출 듯 매머드급 체구의 이 제트기는 로켓을 장착한 인공위성을 싣고 날 아오른 뒤, 공중에서 로켓을 우주 로 쏘아 올린다. 외관부터 독특하다. 거대한 날 개에 두 개의 동체가 달린 형태다. 날개 길이만 117m로 국제 규격의 축구 경기장 사이드라인(100∼110 m)보다 더 길다. 지구상의 어떤 비 행기보다 긴 날개를 가졌다. 동체 길이도 72.5m에 이르고 조 종석도 동체마다 하나씩 달려 있 다. 착륙용 바퀴가 28개, 엔진이 6 개나 되고, 무게는 227t에 이른다. 튼튼하면서도 가볍게 만들기 위 해 알루미늄 대신 탄소섬유 소재를 썼고, 비용 절감을 위해 보잉 747용 으로 설계된 엔진과 바퀴를 사용했 다. 다만 스트래토의 제작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시험비행 현장에는 수십 명의 사진사와 우주항공 애호가, 산업계 블로거 등이 나와 첫 비행 을 지켜봤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사진 을 제공하는 잭 바이어는“사람들 이 스트래토의 첫 비행에 관심을 갖는 것은 미래를 보고 싶기 때문” 이라며“그것은 사람들이 매년 애
MONDAY, APRIL 15, 2019
반비엣은행은 최근 행운의 계좌 번호 1천개를 추출, 최소 20만동에 팔기 시작했다. 베트남에서는 7979, 3939, 666, 888, 6868, 33333, 222222, 111111 등 의 숫자가 번영과 행운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미신이 있어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VP은행은 행운의 숫자로 끝나
는 계좌번호를 200만∼1천만동(약 10만∼50만원)에 팔고 있다. 고객 이 원하는 대로 계좌번호를 만들어 줄 때는 100만동(약 5만원)을 받는 다. ACB은행과 비엣콤은행도 비 슷한 서비스를 내놓은 가운데 6천 500만동을 호가하는 계좌번호도 있 는 것으로 전해졌다.
AI만 믿다가…아마존, 日서‘짝퉁 명품’추천 망신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데,‘아마존의 선택’ 에 선정된 제 아마존이 일본에서‘짝퉁’명품을 품은 아마존에서 7천980엔(약 8만1 추천 상품으로 소개했다가 망신을 천원)에 판매됐다. 당했다. 니혼게이자이가 정가보다 저렴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 한 이 제품을 직접 구입해 전문가 면 지난 2월 아마존 일본어 사이트 에게 감정을 의뢰한 결과 감정가는 에는 프랑스 고급 브랜드인 고야드 ‘0엔’ 이었다. 의 제품이라는 가방이‘아마존의 정품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 신 선택’이라는 추천 상품에 선정됐 문은 고야드 측으로부터도 해당 제 다. 품이 정품이 아니라는 설명을 들었 고야드가 판매하는 해당 가방의 다. 정상 가격은 13만엔(약 132만원)인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아마존
일본어 사이트에서 가짜가 판매된 사례는 독일에서 탄생해 한국 브랜 드가 된 MCM의 지갑 등 20개 이 상이다. 신문은 아마존에서 버젓이‘짝 퉁’ 이 추천 상품으로 선정돼 판매 되는 배경에‘인공지능(AI)에 대 한 과신’ 이 있다고 지적했다. 상품과 고객의 데이터 등을 활 용해 AI가‘짝퉁’ 을 걸러내고 있 지만,‘구멍’ 이 적지 않다는 것이 다.
“인도 어디든 간다” 밀림부터 외딴섬까지 투표소 100만개 설치
인도 서부 웨스트벵골주에서 오지로 투표 관련 장비를 옮기는 선관위 관계자들.
지난 11일 6주간의 일정으로 막 을 올린 인도 총선은 유권자 수만 9 억명에 이를 정도로 엄청난 규모 다. 전국 곳곳에 설치된 투표소 수 만 100만 개나 된다. AP통신은 지난 13일 인도 총선 때 투표소가 많아질 수밖에 없는 이유와 이색 장소에 설치된 투표소
투표소가 마련됐다. 사자 서식지 근처에서 수행하는 힌두 승려를 위 해서다. 동북부 아루나찰프라데시주의 상당수 주민은 히말라야 밀림에서 산다. 선관위는 또 이들을 위해 일일 이 투표기기와 유권자 명부 등을 짊어지고 가서 투표소를 설치해주
을 헤치고 가야 하는 험한 곳에는 에너지가 넘치는 45세 이하 직원을 주로 투입한다” 고 말했다. 인도령 카슈미르(잠무-카슈미 르주)의 라다크 지역의 한 투표소 는 해발 4천500m 지점에 자리 잡았 다. 선관위 직원은 고산병을 피하 기 위해 산소 탱크까지 짊어지고 ‘등반’ 해야 했다. 벵골만의 외딴 섬에도 투표소가 설치됐다. 한 선관위 직원은 24시 간 동안 여객선을 탄 뒤 쾌속정, 소 형보트, 지역 전통 보트까지 차례 로 3번 더 갈아탄 후에야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니코바르 제도의 한 선관위 직 원은“어떤 지역은 악어와 물뱀으 로 들끓는다” 고 말했다. 오지에는 휴대전화조차 터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선관위 직원들은 근 거리 무선 통신 장비와 위성 전화 를 갖춰야 한다. 이들은 안전 확인 과 관련해 2시간마다 한 번씩 본부 에 의무적으로 상황을 보고한다. 험한 자연보다 더 열악한 곳은 극좌 마오이스트(마오쩌둥주의) 반군 등이 활동하는 곳이다. 실제로 총선을 앞둔 지난 9일 중
총선 돌입하자 선관위‘특별서비스’…해발 4,500m·유권자 1명용 투표소까지 를 소개했다. 통신에 따르면 인도선거관리위 원회는 유권자 거주지부터 투표소 까지 거리가 2㎞를 넘어서는 안 된 다고 규정했다. 이 때문에 선관위는 유권자가 사는 곳이라면 산꼭대기든 밀림 속 이든 어디든 가서 투표소를 설치해 야 하는 상황이다. 서부 구자라트주 기르 국립공원 내에는 단 한 명의 유권자를 위한
고 있다. 날씨가 나빠 헬리콥터를 이용할 수 없을 경우 6일을 걸어가야 하는 경우도 있다. AP통신은 햇빛이 들지 않는 울 창한 밀림 속에서 코끼리 떼의 위 협 속에 길을 뚫어야 하므로 12㎞ 를 가는 데 8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고 설명했다. 아루나찰프라데시의 선관위 관 계자는“아열대 숲의 무성한 덤불
부 차티스가르주에서는 마오이스 트의 공격으로 집권 인도국민당 (BJP) 소속 주의원 등 5명이 목숨 을 잃기도 했다. 두르게시 쿠마르 아와스티 차티 스가르 경찰청장은“20명의 선관위 직원이 이동하는데 100명의 치안병 력이 동원되기도 했다” 고 말했다. 이번 총선은 다음 달 19일까지 6 주 가까이 진행된 뒤 같은 달 23일 개표가 실시된다.
미셸 오바마, 런던에서‘록스타급 환대’받아 미국 최초의 흑인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가 북투어의 일환으로 영국 런던을 방문해 록스타급 환대 를 받았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오 바마 여사는 14일 런던의 O2 아레 나에서 열린 북쇼에 참석해 이곳을 가득 메운 1만5천명의 청중들로부 터 열화같은 환영을 받았다. 청중의 대부분은 여성들이었으 며 런던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온 이들도 적지 않았다. 손수 만든 피켓을 쳐드는가 하면 기립박수를 보내고 환호성을 질러대는 모습은 유명 뮤지션의 콘서트를 방불케 했 다.
이날 행사는 티켓이 매진될 정 도로 성공적이었다. 행사를 이틀 앞두고 표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을 노린 100여장의 암표가 나돌았고 가격은 정상가의 3배가 넘는 장당 2천파운드(297만원)를 호가하기도 했다. 오바마 여사는 지난해 12월에도 런던의 사우스뱅크 센터에서 북쇼 를 가진 바 있다. 당시에도 발매가 시작된 지 불과 몇분만에 티켓이 동이 날 정도였다. . 오바마 여사는 이날 북쇼의 진 행을 맡은 미국 TV 방송 사회자 스 티븐 콜버트가 이런 환대에 대한 소감을 묻자 정치적으로 어려운 시
기에 희망을 주었다고 답했다. 미국 정치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우리가 소매를 걷어야 할 때” 라고 말하고 현 상황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적극적으로 투표권 을 행사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우리는 주목해야 하고 나 서야 하며 권리와 자유를 당연시할 수는 없다” 고 강조하면서“우리가 투표하지 않는다면 누군가가 투표 할 것이기 때문” 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출간된 오바마 여 사의 자서전 ‘비커밍’ (Becoming)’ 은 세계 각국에서 1천 만권이 넘게 팔릴 정도로 선풍적 인기를 모으고 있다.
건강정보
2019년 4월 15일(월요일)
수면 상태, 한 눈에 본다 日서 침대 부착형 점검기기 첫 선 나이 들면서 잠들기가 점점 어 려워진다는 이야기를 주위에서 자 주 듣는다. 수면부족 상태가 계속 되면 치매와 당뇨병 등의 생활습관 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 이 최근 연구에서 밝혀지고 있다. 혼자사는 노인의 경우 밤에 제대로 잠을 자는지는 가족도 확인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에서 최근 같이 있지 않더라도 침대에 부착해 수면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기기가
독거노인 수면정보 떨어져 사는 가족이 원격 점검도 가능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특수 센서로 이뤄져 있는 이 기 기는 잠자는 사람의 움직임과 호 흡, 심박 상태를 감지해 언제 자고 언제 일어났는지, 어느 정도 깊이 잤는지 등을 계측, PC 등에 실시간 으로 표시해 준다. NHK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야 마가타(山形)현 덴도(天童)시에 있 는 돌봄(개호)시설‘쓰루카메’대 표인 이토 쥰야(伊藤順哉)의 아이 디어로 개발됐다. 돌봄시설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졸다가 넘어지거나 자느라고 약먹 을 시간에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걸 이상하게 생각한 게 계기 가 됐다. 집에서 제대로 수면을 취 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 해 개발업체를 찾은 끝에 구마모토 (熊本)현에 있는 한 기업과 협력해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기는 벌써부터 효과를 발 휘하기 시작했다. 위 사진은 방문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는 80대 여성 의 데이터다. 청색 부분이‘잠자고 있는’시간으로 잠이 깊을수록 짙 은 색으로 표시된다. 이 여성의 경우 색이 엷은 부분 이 많아‘잠이 얕은’상태가 계속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다보 니 아침에 눈을 떠도 다시 잠들어 한나절이 지나서야 일어나는 날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 아침은 물론 점심도 거르는 바람에 식후에 복용 하는 당뇨병 약도 제대로 먹지 못 했다. 방문돌봄서비스를 중단하고 낮 시간에 돌봄시설에 오도록 하자 시 설에서 운동을 하거나 다른 이용자 과 대화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게 돼 생활리듬이 개선, 더 깊이 잘수 있게 됐다고 한다. 이 사진은 81세 남성의 데이터 다.‘일어나 침대에서 떨어져 있 는’상태를 표시하는 사람 모양의 마크가 여러개 있다. 화장실에 가 느라 하룻밤에 6번이나 일어난다 고 한다. 성인은 하룻밤에 한번도 깨지 않거나 평균 1번 정도 깨는게 정상 이다. 위 사진 데이터의 주인공은 자 신이 자주 깬다는 자각이 없어‘그
냥 자고 있다고 생각했다’ 며 고개 를 갸웃거렸다. 원인을 찾아보니 전에 요의를 억제하기 위해 복용하던 약을 작년 여름부터 처방받지 못한 것으로 드 러났다. 떨어져 도쿄(東京)에 사는 아들에게 연락해 의사와 상담, 약 을 다시 처방받아 복용하자 밤에 화장실 가는 횟수가 줄었다고 한 다. 이 기기는 침대에서 장시간 떨 어져 있거나 호흡, 맥박 등에 이상 이 있을 경우 가족에게 긴급 메일 을 보내는 기능도 갖추고 있어 떨 어져 사는 가족도 해당자의 수면상 태를 체크할 수 있다. 야마가타현에서는 빠르면 5월 부터, 여름께 전국에서 발매될 예 정이다. 이미 돌봄시설과 방문진료 를 하는 의료기관 등의 문의가 오 고 있다고 NHK가 전했다.
크론병·궤양성대장염 있으면 당뇨 위험 높아 서울대병원, 염증성장질환 환자 8천명 추적관찰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 염증 성장질환이 있으면 일반인보다 당 뇨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강은애 교수팀은 2010∼2014년 국민건강보 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염증성장질 환 환자 8천70명과 일반인 4만350 명을 대조군으로 평균 5.1년간 추 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염증성장질환 환자에 서 당뇨 발생이 대조군보다 약 1.13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크론병 환자는 당뇨 위험 도가 1.68배까지 증가했다. 이는 당 뇨 위험을 높이는 스테로이드제 사 용력을 보정해 비교했을 때도 유의 했다. 또 40세 미만의 젊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경우 같은 연령의 대조군과 비교해 당뇨 발생 위험 차이가 컸다. 크론병의 경우 2.4배, 궤양성대장염 1.6배로 나타났다. 강 교수는“당뇨는 장내 미생물, 만성 염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며“이번 연구는 국내
환자에 대한 빅데이터를 통해 염증 성장질환의 당뇨 발생 위험을 확인 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고 설명했 다. 이어“당뇨 발병 위험이 일반인 보다 큰 염증성장질환 환자의 경우 당뇨에 대한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며“특히 젊 은 크론병 환자는 당뇨에 대한 다 른 위험요인이 없더라도 주의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임상의학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됐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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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고령자, 심부전 예방 아스피린 복용 권장 안 해 미국 심장학회·심장협회, 새 가이드라인 발표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고 령자는, 심부전과 뇌졸중 위험을 줄이려고 매일 저단위(low-dose) 아스피린을 복용할 필요가 없다고 미국 심장학회(ACC;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와 미국 심 장협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가 밝혔다. 미국 CNN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들 두 단체는 논의를 거쳐 이런 내용을 담은 새 가이드라인을 이날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 과정에서 공동의장을 맡은 존스 홉킨스 의대 의 로저 블루멘탈 박사는“앞으로 심혈관질환이 없는 환자에겐 매우 까다롭게 아스피린을 처방해야 할 것” 이라면서“아스피린을 권장할 게 아니라, 생활습관을 최적화하고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관리하게 하 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 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3건의 관련 보고서 는, 건강한 고령자가 매일 저단위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건 돈 낭비이 고, 최악의 경우 내출혈과 조기 사 망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 다. 블루멘탈 박사는“아스피린 처 방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최고 수위 에 있고, 출혈 위험은 최저 수준인 환자에 국한해야 한다”고 강조했
다. 그러나 새 가이드라인도, 콜레 아스피린을 쓰는 것은,‘반드시 최 스테롤 수치 저하와 혈당 관리에 선의 조치는 아니다’라는 의미의 어려움을 겪는 노년의 고위험군 환 ‘클래스 2b’권고 사항이라고 캠벨 자에겐, 내출혈 위험이 커지지 않 박사는 설명했다. 그만큼 아스피린 는 한 아스피린 처방을 고려할 수 의 효과를 둘러싸고 전문가들 사이 있게 했다. 에서도 논란이 많다는 뜻이다. 노스캐롤라이나의 심장병 의사 그러나 뇌졸중, 심부전, 개심 수 인 케빈 캠벨 박사는“고혈압이나 술이나 스텐트 삽입 수술 등의 병 당뇨병, 특히 고콜레스테롤 증 같 력이 있는 환자에겐 아스피린이 생 은 위험 요인을 치료하는 의술이 명을 구하는 약이 될 수도 있다고 많이 발달했다” 면서“그래서 과거 캠벨 박사는 강조했다. 엔 그러리라 여겨졌던 아스피린의 한편 유럽의 심장병 의사들은 1차 예방 효과를 부인하게 됐는지 혈액 응고의 예방적 치료에 아스피 도 모르겠다” 고 말했다. 린 등을 사용하는 것을 어떤 연령 현재도 노년 이전의 연령층에 의 환자에게도 권장하지 않는다.
“수면 부족하면 알츠하이머병 진행 빨라져” 미국 연구팀, 신경생리학 저널에 보고서 수면 결핍의 병리학적 유해성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또 나왔다. 수면 부족과 그로 인한 생체 리 듬의 파괴가 알츠하이머병의 진행 과 인지 능력 저하를 가속한다는 것이다. 온라인(www.eurekalert.org)에 배포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하버드 대 의대의 메흐디 요르피 박사와 보스턴대 의대의 선 닝 연구원이 공동 저술한 보고서는 미국 생리학 회에서 발행하는‘신경생리학 저 널(Journal of Neurophysiology)’ 에 실렸다. 그동안 알츠하이머병 연구는 뇌 에 있는 두 종류의 단백질에 집중 됐다. 바로 아밀로이드 베타 (amyloid beta)와 타우(tau) 단백 질이다.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은 뇌의 학습·적응 능력과 관련이 있고, 타우 단백질은 뉴런(신경세포) 간 의 신호 교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 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두 단백질은 알츠하 이머병의 표징으로도 통한다. 이 병을 가진 환자의 뇌에선 이들 단 백질이 많이 발견된다. 하룻밤만 잠을 못 자도 아밀로 이드 베타 수위가 높아진다는 건 인간과 동물 실험에서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정상적인 수면 전후에 나타나는 이 단백질 수위의 변화와 도 일치하는 것이다. 이런 사실은, 인체가 뇌에 과도 히 쌓인 아밀로이드 베타를 수면을 통해 제거한다는 걸 암시한다. 실 제로 깊이 잠드는 서파수면(slowwave sleep)을 방해하면 아밀로이 드 베타 수위가 30%가량 높아진 다. 보통 타우 단백질은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서 뒤얽힌 형태로 발견 된다.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뇌 척수액(cerebrospinal fluid)에 타 우 단백질이 생기면 신경세포가 손 상됐다는 의미다. 하룻밤 잠을 못
자면 뇌척수액의 타우 수위는 50% 까지 올라간다. 이전의 연구에선 대체로, 아밀 로이드 베타가 알츠하이머의 발병 단계에 작용하고, 타우는 신경 퇴 행을 가속하는 것으로 결론이 수렴 됐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수면·각 성 사이클이 아밀로이드 베타보다 타우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그 결 과 알츠하이머병의 진행과 인지 기 능 퇴화가 빨라진다는 것이다. 보고서는“이 상관관계를 더 잘 이해하게 되면 알츠하이머병과 다 른 퇴행성질환의 진단 및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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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APRIL 15, 2019
차은우·헨리·옹성우…★들의 트렌치코트 패션 ‘만년유행템’트렌치코트, 안에는 어떻게 입어야할까?…스타들의 패션 엿보기 큰 일교차로 매일 아침에 옷장 을 열고 한참을 고민한다면, 봄 시 즌 대표 패션 아이템인 트렌치코트 를 추천한다. 트렌치코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소화할 수 있어 매해 사랑받 는다. 최근에는 베이지 계열의 트 렌치코트뿐 아니라 네이비, 화이트 등 다양한 컬러와 다채로운 체크 패턴의 트렌치코트가 출시되고 있 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트렌치코트는 어떤 이너웨어를 매치하느냐에 따라 데일리 룩, 비 즈니스 룩 등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매력적이다. 런웨이 속 착 장과 스타들의 트렌치코트 스타일 링을 살펴 보고 일상 속 TPO에 맞 는 트렌치코트 스타일을 연출해보 자. ◆ 면 팬츠 + 셔츠or니트 = 댄디 한 데이트룩 트렌치코트를 새로 장만한다면 기본 아이템인 베이지 색상을 골라 보자. 이미 트렌치코트를 구입한 이들의 옷장 속에도 베이지 색상이 들어있을 확률이 높다. 트렌치코트는 견장과 칼라 때문 에 유니폼처럼 갖춰 입은 듯한 느 낌을 내 댄디한 스타일링과 잘 어 울린다. 기본 흰색 셔츠와 베이지 또는 블랙 면 슬랙스를 매치하면 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심플한 비즈니스 룩을 연출할 수 ◆ 흰 티 + 데님 팬츠 or 패턴 티 있다. 쌀쌀한 날에는 베이지 톤의 셔츠 + 슬랙스 = 경쾌한 데이트 룩 니트 웨어를 레이어드해 쌀쌀한 바 루즈핏의 트렌치코트에는 데님 람을 막을 수 있다. 팬츠를 입고 운동화를 신으면 쉽게 최근에는 견장과 윙 장식이 없 ‘꾸안꾸’ (꾸민 듯 안 꾸민 듯 멋스 는 맥코트 디자인의 트렌치코트도 러운) 룩을 완성할 수 있다. 그룹 아 많이 출시되고 있다. 일반 트렌치 스트로의 차은우는 흰색 티셔츠와 코트에 비해 길이가 짧고 칼라가 밝은 색 청바지 차림에 오버사이즈 단정한 느낌을 내 셔츠와 매치해 트렌치코트를 입고 가벼운 나들이 오피스 웨어로 입기 좋다. 룩을 선보였다. 배우 이동욱은 이탈리안 감성의 ‘코모도’룩북 속 모델처럼 키 남성복 브루노바피의 화보에서 네 치한 프린트가 전면에 커다랗게 그 이비 트렌치코트 안에 빅 체크 셔 려진 티셔츠를 입으면 더욱 스타일 츠와 베이지 면 팬츠를 입고 훈훈 리시하다. 스니커즈 또는 어글리
슈즈를 매치해 빈티지한 분위기를 내보는 것도 추천한다. 조금 더 경쾌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패턴 티셔츠를 받쳐 입자. 빅 팍은 2019 S/S 컬렉션 쇼에서 밝 은 아이보리색 오버사이즈 트렌치 코트 안에 컬러 스트라이프 탑과 슬랙스를 매치했다. 이때 바지는 탑의 패턴 속 컬러와 톤을 맞추는 센스를 발휘했다. 가수 헨리는 스트라이프 칼라 셔츠에 얇은 후드 재킷과 트렌치코 트를 겹쳐 입어 멋을 냈다. 헨리는 모든 아이템을 베이지 톤으로 통일 해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 후드 + 벨트백 = 멋스러운 애 슬레저 룩 트렌치코트도 트렌드인 애슬레 저 무드를 녹여낼 수 있다. 가수 겸 배우 옹성우는 레터링 패턴의 회색 후드 티셔츠와 롤업 진에 롱 트렌치코트를 입었다. 그 는 등에 커다란 새 날개가 수놓인 아우터 차림에 벨트백과 어글리 슈 즈를 매치해 캐주얼한 분위기를 자 아냈다. 버버리의 2019 S/S 런웨이에서 도 애슬레저틱 룩을 볼 수 있었다. 패턴 트렌치코트 안에 루즈한 흰색 티셔츠와 운동복 팬츠를 입거나 맥 코트에 빨간색의 후드와 팬츠, 벨 트백을 매치해 스트리트 풍으로 풀 어냈다. LF 알레그리는 트렌치코트 안 에 탈부착이 가능한 후드 내피가 있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으로 나들이를 갈 예정이라면 바람을 막으면서도 핏 을 망치지 않는 아이템을 추천한 다. ◆ 모노톤에 포인트 = 세련된 체크 코트 스타일링 체크무늬 트렌치코트는 하나만 으로 멋을 낼 수 있지만 기본 아이 템보다 화려해 코디하기 부담스러 울 수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이 럴땐 모노톤의 기본 아이템을 받쳐 입으면 감각적으로 연출할 수 있 다. 배우 겸 모델 배정남은 흰색 티 셔츠와 회색 면바지에 체크무늬 트 렌치코트를 착용했다. 여기에 그는 머플러를 목에 걸치고 애시드 컬러 포인트가 있는 회색 운동화를 착용 해 은근한 멋을 자아냈다. 체크무늬 아우터를 입을 때는 무늬에 들어있는 컬러를 이너웨어 로 선택하면 쉽다. 라이관린처럼 아이보리 셔츠 하나만 안에 입어도 자연스러운 컬러 매치를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한다. 회색 트렌치코트에 체크무늬가 없다면 안에 체크무늬 슈트를 입어 과감한 원컬러 룩을 완성해 보자. 신발이나 가방으로 포인트를 더하 면 밋밋함을 덜 수 있다.
컬러풀한 체크무늬 트렌치코트 에는 청바지가 가장 무난하게 어울 린다. 비욘드클로젯은 데님과 앵클부 츠로 캐주얼한 빈티지 룩을 완성했 다.
팀장은“1980∼1990년대에는 트렌 치코트와 재킷이 정장 차림의 대명 사였지만 최근에는 스타일링 방식 도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면서“트
렌치코트나 재킷을 운동화, 모자 티와 함께 입는 것이 밀레니얼 세 대의 새로운 코디법”이라고 말했 다.
‘엄빠 패션’ 의 복귀…뉴트로 열풍에 트렌치코트·체크재킷 인기 운동화·모자티에 입는 밀레니얼 세대 코디법 눈길 ‘엄빠’패션이 올봄 유행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야상과 봄버 재킷이 유 행하면서 트렌치코트의 판매가 주 춤했으나 올해는 뉴트로 (New+Retro·복고에 대한 새로운 재해석) 트렌드 영향으로 클래식 패션의 대명사인 트렌치코트를 찾 는 젊은 여성들이 늘고 있다. 심지어 1980년대 여성들 사이에 서 유행했던 어깨를 과장한 디자인 의 파워숄더 재킷까지 남성 정장 재킷을 닮은 오버사이즈 체크재킷
으로 재탄생해 20∼30대의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여 성복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에서 이번 봄에 출시한 트렌치코트는 현 재 3차 재생산에 들어갈 정도로 인 기다. 부드러운 소재와 여성스러운 느 낌의 트렌치코트와 캐주얼한 느낌 의 면 혼방 트렌치코트는 각각 1천 800벌, 1천500벌씩 판매되며 베스트 셀러 반열에 올랐다. 특히 배우 신세경의‘공항패션’
으로 화제가 된‘플랩 디테일 트렌 치코트’ 는 현재 3차 재주문분까지 품절 상태로, 재입고 문의가 이어 지고 있다. 여성복 보브와 지컷에서도 트렌 치코트가 이번 시즌 주력 제품이 다. 보브에서 출시한‘후드 탈부착 트렌치코트’는 세 번째 재생산에 들어갔으며, 판매율 95%를 기록했 다. 지컷에서는 소매에 스카프가 포인트로 들어간 고전적인 디자인 의 트렌치코트가 판매율 90%를 넘 기며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아빠 양복’ 을 연상시키는 체크 무늬 재킷의 인기도 뜨겁다. 복고가 유행하면서 몸에 착 붙 는 슬림핏 대신 넓은 어깨와 넉넉 한 품이 특징인 오버핏 재킷의 판 매가 늘었다. 스튜디오 톰보이에서는 이번 봄 에 출시한 20여종의 체크재킷 중 고 전적인 스타일의‘체크 테일러드 재킷’들이 판매율 80%를 넘기며 재생산에 들어갔다. 보브에서는 벨트가 포인트로 들 어간 체크재킷들이 좋은 반응을 얻 고 있고, 지컷에서도 리넨과 면 혼 방의 오버핏 재킷이 완판됐다. 김주현 스튜디오 톰보이 마케팅
연예
2019년 4월 15일(월요일)
방탄소년단, 美 SNL서 첫 컴백무대 에마 스톤 소개에‘열광’… 새 앨범 타이틀곡‘작은 것들을 위한 시’열창 방탄소년단(BTS)이 13일 미국 NBC 방송 간판 코미디쇼‘새터데 이 나이트 라이브’ (SNL)를 통해 글로벌 팬들 앞에 컴백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SNL 호스 트인 영화배우 에마 스톤 소개를 받고 무대에 등장했다. 영화‘라라랜드’여주인공인 에 마 스톤은 방탄소년단 팬‘아미’ 일원임을 자처했다. 스톤이 ‘BTS!’ 를 외치자 생방송 무대에서 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스톤은 프로그램 도입 때부터 이날 BTS가 게스트라는 사실에 흥분과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MAP OF THE SOUL: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를 열창했다. 멤버 전원이 깔끔한 블랙 계열 슈트로 통일하고 무대에 올라 비교 적 빠른 템포의 흥겹고 역동적인 안무에 맞춰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또 한 번 스 톤 소개로 무대에 올랐다. 스톤은 엄지와 검지를 겹치는‘코리안 하 트’ 를 유쾌하게 선보이며“원스 어 게인, BTS!” 라고 외쳤다. 멤버들은 자유분방한 스트리트 캐주얼로 갈아입은 채 히트곡‘마 이크 드롭’ (MIC Drop)을 부르며 무대를 장악했다. 2017년 11월 공개 된‘마이크 드롭’리믹스 버전은 미국 유명 DJ 스티브 아오키가 리 믹스를 맡았으며 빌보드 메인 차트 인‘핫(HOT) 100’ 에 28위로 진입 한 곡이다. 방탄소년단과 스톤은 엔딩 순서 에서 재회했다. 모든 출연자가 한데 모인 자리 에서 스톤은 환하게 웃으며“땡큐 BTS” 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눈 뒤 리더 RM과 가볍게 포옹했다. 새 앨범은 지난 12일 발매됐으 나 컴백 무대를 장식한 것은 이날 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정규 3집으로 컴백할 때 미국‘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 데 이어, 또 한 번 미국을 활동 재개의 전초기지로 선택했다. SNL은 코믹 연기와 정치 풍자 가 주류를 이루는 에피소드로 이뤄 진다. 뉴스프로그램 형태로 진행하 는 고정 코너‘위크엔드 업데이트’ 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국경 이민 정책 등을 풍자하는 도중에‘BTS 컴백 소식’ 을 전하자 객석에서 다 시 큰 환호성이 터졌다. 방탄소년단이 이날 선보인 타이 틀곡‘작은 것들을 위한 시’ 는펑 크 팝(Funk Pop) 장르로 너에 대 한 관심과 사랑, 작고 소박한 사랑 의 즐거움을 노래한 내용이다. 이 노래는 미국 팝스타 할시 (Halsey)가 피처링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는지 난 2년 6개월간 펼쳐진‘러브 유어 셀프’ (LOVE YOURSELF) 시리 즈를 잇는 새로운 연작의 첫 앨범 이다. 앨범에는 리더 RM의 솔로곡이 자 컴백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먼 저 소개된 ‘인트로: 페르소나’ (Intro : Persona)를 시작으로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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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단시간 1억뷰” 그룹 방탄소년단의 신곡‘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가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최단 시간에 1억뷰를 돌파했다. 지난 12일 오후 6시 공개된 방탄 소년단 새앨범‘맵 오브 더 솔 : 페 르소나’ (MAP OF THE SOUL : PERSONA) 타이틀 곡‘작은 것 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뮤 직비디오는 37시간 37분 만인 14일 오전 7시 37분께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넘겨 세계 최단 신기록을 냈 다. 앞서 1억뷰 최단 기록은 블랙핑 크의‘킬 디스 러브’ (KILL THIS LOVE)였다. 지난 5일 공개된‘킬 화려한 색감의 영상미로 뮤지컬 영 디스 러브’ 는 62시간 만에 1억뷰를 화를 연상시켰다. 달성했다. 피처링에 참여한 팝스타 할시는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18번째 1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뜨거운 반 억뷰 뮤직비디오를 추가하며 한국 응을 얻었다. 가수 최다 1억뷰 돌파 뮤직비디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은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DNA’ 가 한국 그룹 최초로 6억뷰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를 돌파했으며,‘불타오르네’ 가5 With Luv) 뮤직비디오는 자유롭 억뷰, ‘쩔어’, ‘페이크 러브’ 고 경쾌한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 (FAKE LOVE),‘마이크 드롭’
37시간 37분만에 돌파…통산 18번째 1억뷰 뮤비 (MIC Drop) 리믹스,‘피 땀 눈물’ , ‘아이돌’(IDOL)이 4억뷰,‘세이 브 미’(Save ME),‘낫 투데이’ (Not Today)가 3억뷰,‘상남자’ , ‘봄날’이 2억뷰, ‘데인저’ (Danger), ‘아이 니드 유’(I NEED U),‘호르몬 전쟁’ ,‘하루 만’,‘위 아 불릿프루프 파트.2’ (We Are Bulletproof Pt.2),‘런’ (RUN)이 1억뷰를 돌파했다.
BTS‘빌보드 뮤직 어워드’퍼포머 확정 할시와 공동무대… 머라이어 캐리·샘 스미스와 한 무대에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 (BTS)이 또 한 번‘빌보드 뮤직 어 워드’무대를 장악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이 오는 5월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퍼포머로 참여한 다고 15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 자리에서 새 앨범‘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Map of the soul: Persona) 타이 틀곡‘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를 미국 톱스타 할시 (Halsey)와 함께 선보인다.
틀곡‘작은 것들을 위한 시’ ,‘소우 주’ (Mikrokosmos),‘메이크 잇 라 이트’(Make It Right), ‘홈’ (HOME),‘자메 뷔’ (Jamais Vu), ‘디오니소스’ (Dionysus)까지 총 7 개 트랙이 실렸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SNL 출연 을 비롯해 미국 프로모션을 마치고 귀국한 뒤 오는 17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글로벌 기자간 담회를 연다. 이어 5월 4∼5일 미국 로스앤젤 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와 뉴저지 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 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와 시 즈오카 세계 8개 지역에서‘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스타디움 투어를 개 최한다.
NBC 본사 앞 팬들 장사진 NBC 방송 진행자“이렇게 긴 줄 본 적 없다”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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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작은 것들을 위한 시’뮤비
한편, 외신도 방탄소년단 컴백 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CNN은‘BTS! 비틀스 이후 이 런 팬덤은 없었다’제하 기사에서 “방탄소년단 새 앨범이 세계 음악 차트를 점령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보도했다. CNN은“방탄소년단을 위시한 K팝 그룹들은 K팝을‘틈새시장 상품’에서 세계적으로 환영받는 문화로 만들면서, 전 세계에 헌신 적인 팬덤을 양성하고 있다” 고평 가했다. 실제로‘작은 것들을 위한 시’ 는 공개 37시간 37분 만에 유튜브 1 억뷰를 돌파해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최단 기록을 세웠다. 또 이 노 래는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글로벌 톱 200’4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냈다.
CNN“이번 SNL은 온통 BTS”
“(배우) 에마 스톤이 진행하고 줄리언 어산지(체포)와 (입시비리 연루 배우) 로리 러프린 등에 잽을 날렸지만, 스포트라이트는 방탄소 년단(BTS)에게 돌아갔다.” 방탄소년단이 13일 미국 NBC 방송의 간판 코미디쇼‘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SNL)를 통해 컴 백 무대를 꾸미자 미 CNN방송은 다음날인 14일“이번 SNL 무대는 온통 방탄소년단이었다(all about BTS)” 며 이렇게 평가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CNN은“방탄소년단은 SNL 무대에서 공연한 첫 K-팝 그룹이 됐다”면서“K-팝은 꾸준히 유명 해지고 있지만 방탄소년단이 이를 국제적 움직임으로 끌어올렸다” 고 덧붙였다. 이어“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판매량 차트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 다” 고 전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SNL에 K-팝 그룹으로는 처음 방탄소년 단이 출연했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왜 팬들이 NBC 본사 앞에 며칠씩 진을 치는지, 왜 SNL 방청객이 방 탄소년단의 이름만 나오면 소리를 지르고 손뼉을 치는지 궁금하다면 이 영상을 보라” 며 BTS의 SNL 무 대 영상을 링크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도“이번 (SNL) 에피소드의 진짜 스타는
BTS였다” 고 평가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SNL이‘K-팝 센세이션’ 을 일으 킨 BTS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췄 다”면서 팬들은 트위터에서 찬사 를 쏟아냈다고 보도했다. 음악전문지 롤링스톤과 빌보드 등도 방탄소년단의 SNL 무대 데 뷔 소식을 잇따라 전했다. NBC방송의 뉴욕 본사 앞에는 SNL 방청권을 얻으려는 팬들이 일주일 가까이 줄을 서며 장사진을 이뤘다. NBC방송 진행자들은 아침 프 로그램‘투데이’ 에서 본사 앞에 침 낭과 간이의자 등을 가져다 진을 친 팬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이 렇게 긴 줄은 본 적이 없다” 며 놀라 워했다. 출연한 패널도“닌텐도에서 새 로운 게임을 출시한 줄 알았다. 대 단하다” 고 말했다. NBC방송의 인기 토크쇼 진행 자 지미 팰런도 트위터에 방탄소년 단 멤버의 이름을 영문으로 일일이 적으며‘팬심’ 을 드러냈다. 방탄소 년단은 지난해 10월 팰런의 토크쇼 에 출연했었다.
시상식 호스트는 켈리 클라크슨 (Duo/Group)’부문과‘톱 소셜 아 이 맡으며 머라이어 캐리, 샘 스미 티스트(Top Social Artist)’부문 스, 칼리드, 노르마니, 패닉 앳 더 후보에 올랐다. 디스코, 로렌 데이글 등 세계적인 주최 측은 방탄소년단의 차트 스타들이 공연을 펼친다. 성적을 소개하며“방탄소년단은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지난해‘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이어 2년 연속 미국 빌보드 뮤직 어 (LOVE YOURSELF 轉 Tear)와 워드에서 퍼포머로 참석하게 됐다.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방탄소년단은 지난해‘페이크 YOURSELF 結 Answer)로 빌보 에 러브’(FAKE LOVE)로 빌보드 드 메인 앨범 차트‘빌보드 200’ 며“그 메인 싱글 차트‘핫 100’ 에서 톱 10 서 두 번의 1위를 차지했다” 에 올랐고, 2017년과 2018년 빌보드 들의 팬덤 아미(ARMY) 덕분에 에서 100주 이상 1위를 이 뮤직 어워드에서‘톱 소셜 아티스 ‘소셜 50’ 어가며 소셜 미디어에서 강한 영향 트’상을 받았다. 고 설명했다. 올해는 ‘톱 듀오/그룹 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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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박유천, 변호사 선임 “경찰 출석일은 미정” 남양그룹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31)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연관설 이 제기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이 법률대리인을 선임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의 변호사로 법무법인 인 의 권창범 변호사를 선임했다”며 “경찰 출석일은 정해지지 않은 상 태” 라고 15일 밝혔다. 씨제스는“금주 안에 출석 날짜 가 정해지면 변호사가 안내할 것” 이라며“향후 모든 경찰 조사 관련 언론 대응은 변호사가 할 예정” 이 라고 말했다. 박유천은 황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연예인으로 입길에 오르자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자청해“결 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고 부인했 다. 다만“경찰이 조사한다면 협조 하겠다” 는 취지를 밝힌 만큼, 경찰 은 박유천 측과 일정을 조율해 조 사 날짜를 정한 뒤 입장을 들어볼
남양그룹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연관 있는 연예인으로 지목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을 밝히고 있다.
방침이다. 박유천은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 한 이후 그룹 JYJ로 활동하면서 K 팝 한류를 이끌었다. 또‘성균관 스 캔들’ 과‘옥탑방 왕세자’등 인기 드라마를 통해 꽃미남 배우 재목으 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2016년 네 명의 여성에
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하면서 연 예인으로서 이미지에 치명상을 봤 다. 2017년 8월 군 대체 복무를 마친 그는 성추문 여파를 딛고 연예계 복귀를 시도했으나, 이번엔 전 여 자친구 황씨와 인연으로 향후 활동 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블랙핑크, 美‘코첼라 페스티벌’ 서 13곡 멤버들“평생 기억에 남은 무대”…DJ 디플로 등 대기실 찾아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유명 음악 축제인‘코첼라 페스티벌’ 에 서 현지 관객에 강렬한 인상을 남 겼다. 1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 12일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 20 년 전통의‘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에 K팝 걸그룹 최 초로 출연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 응을 얻었다.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사상 빌보드‘핫 100’ 에서 최고 순위를 낸‘뚜두뚜두’ 로 무대를 열었다. 이들은“ ‘코첼라’무대에 서게 돼 영광이다. 꿈을 이뤘다”면서 “함께 불러달라” 고 호응을 유도했 다. 이어 데뷔곡‘휘파람’ , 팝스타 두아 리파와 협업한‘키스 앤드 메 이크업’ (Kiss and Make Up), 멤 버 제니의 솔로곡‘솔로’등 다채 로운 무대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5일 발표한 새 앨범의 ‘킬 디스 러브’ (Kill This Love)와 ‘돈트 노우 왓 투 두’(Don’t Know What To Do),‘킥 잇’ (Kick It)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무대가 끝난 직후‘블랙핑크X코첼 라’는 트위터 월드와이드 실시간 트렌드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멤버들은 베이스, 기타, 드 럼, 키보드 등으로 구성된 밴드와 함께 약 1시간에 걸쳐 13곡을 선사 했다. 대형 LED 스크린의 웅장한 영상과 감각적인 조명, 레이저 효
MONDAY, APRIL 15, 2019
샤이니 민호·인피니트 장동우 15일 입대 최민호“건강히 다녀올게요”…장동우“적응왕 긍정왕” 그룹 샤이니의 최민호(28)와 인 피니트의 장동우(29)가 15일 나란 히 입대한다. 해병대에 지원한 최민호는 이날 경북 포항 오천읍의 교육훈련단으 로 입소한다. 최민호는 인스타그램에 손편지 를 올려“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 간을 여러분과 잠시 떨어져 있게 됐다” 며“2008년 5월 25일 데뷔해 서 참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한 참 부족하고 모자란 제게 샤이니월 드(팬클럽)는 따뜻한 위로와 안식 이 됐다” 고 고백했다. 그러면서“여러분이 주신 응원, 마음에 잘 담아 건강하게 다녀오겠 다. 항상 좋은 에너지 드릴 수 있게 군 생활 더 열심히 하고 오겠다” 며 “여러분, 저 최민호인 거 아시죠? 걱정하지 마세요! 필승!” 이라고 다 짐했다. 최민호는 2008년 샤이니로 데뷔 해‘누난 너무 예뻐’ ‘링딩동’ , ‘루 , 시퍼’ ,‘셜록’ ,‘에브리바디’등 히 트곡을 냈다. TV와 스크린을 오가 며 배우로서 존재감도 뽐냈다. K팝 한류를 이끈 스타답게 민 간 외교관 역할도 빛났다. 2017년 11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동행한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청소년 교 육 진흥 및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를 함께 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솔로곡‘아임 홈’ (I’ m Home)을 발표하며 팬들
과 잠깐의 작별을 준비했다. 지난 달 30일에는 고려대학교 화정체육 관에서 첫 단독 아시아 투어 피날 레를 장식하는 앙코르 팬미팅도 열 었다. 샤이니 완전체 활동은 당분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맏형 온유는 지난해 입대했으며 키는 지난달 입 대했다. 막내 태민은 솔로 활동 중 이다. 그룹 인피니트 멤버 장동우(29) 는 이날 오후 2시 강원도 철원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 한다. 장동우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손 편지에서“수많은 일이 있고 잡음 도 있었지만, 인피니트와 제가 여 기까지 오기까지 인스피릿(팬클 럽)은 대단한 지원군이었다” 며“제 가 받은 사랑이 더 크게 빛날 수 있
도록 국방의 의무도 최선을 다하겠 다” 고 다짐했다. 이어“2010년부터 인피니트, 유 닛, 솔로, 뮤지컬, 예능, 라디오, 콘 서트, 세계투어 등 누구도 하기 힘 든 것을 가능하게 해줘서 감사하 다. 다시 태어나도 인피니트를 하 고 싶을 정도로 황홀하고 행복한 활동을 했다” 며“적응왕 긍정왕으 로서 몸 건강히 다녀오겠다” 고약 속했다. 이로써 장동우는 인피니트 멤버 중 지난해 입대한 성규, 지난달 입 소한 성열에 이어 세 번째로 군 복 무를 이행하게 됐다. 장동우는 지난달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미니앨범‘바이’ (BYE)를 발표해 타이틀곡‘뉴스’ (News)로 활동했다. 2010년 데뷔 한 인피니트는 멤버들의 입대로 개 별 활동을 펼친다.
황민현 합류한 뉴이스트, 3년 만에 완전체 컴백 29일 새 앨범‘Happily Ever After’
미국‘코첼라 페스티벌’출연한 블랙핑크
과도 역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호주에서 자란 로제, 뉴질랜드 에서 유학한 제니, 태국 태생 리사 는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관객과 소통했다. 멤버들은“이렇게 많은 분이 저 희 공연을 보러 오실 줄 꿈에도 몰 랐다” 며 감격했다. 또“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우리 가 음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평생 기억에 남을 무 대였다” 고 소감을 전했다. ] YG는 블랙핑크에게 현지 음악 계 유명 인사와 스타들의 응원도 잇따랐다고 전했다.
코첼라 창립자인 폴 톨렛은 블 랙핑크의 공연을 관람하고 극찬했 으며, 지난해 블랙핑크와 파트너십 을 맺은 유니버설뮤직그룹 대표 레 이블 인터스코프레코드의 존 제닉 회장, 미국 래퍼 제이든 스미스, DJ 디플로가 대기실을 방문해 멤버들 을 응원했다. 그중 제이든 스미스 는 아버지인 유명 배우 윌 스미스 와 지난 2013년 YG 사옥을 방문한 인연이 있다. 블랙핑크는 17일부터 미국 로스 엔젤레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북 미 투어에 나선다. 또 19일‘코첼 라’무대에 한 번 더 오른다.
그룹 뉴이스트가 3년 만에 황민 현을 포함한 다섯 명 완전체로 컴 백한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는 뉴이스트가 오는 29일 새 앨범 ‘해필리 에버 애프터’(Happily Ever After)를 낸다고 15일 밝혔 다. 뉴이스트는 지난 12∼14일 송파 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사 흘간 열린 콘서트‘세뇨’ (Segno) 마지막 날 컴백 예고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영상에는 유닛(소그룹) 뉴이스 트W의 지난 앨범‘후, 유’ (WHO, YOU),‘웨이크,엔’(WAKE,N) 프롤로그 영상에 등장했던 신비로 운 분위기의 거울이 등장한다. 짙
은 안갯속 스산하면서도 몽환적인 배경음악과 함께 의문의 물체가 깨 진 거울 앞으로 다가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2012년 데뷔한 뉴이스트는 무명 시절을 보내다 2017년 엠넷‘프로 듀스 101’시즌2에 출연하며 부활 했다. 황민현은 데뷔조 워너원에 합류 했으며, 남은 멤버들은 유닛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연말 시상식을 휩쓸었다.
멜론, BTS 컴백에 이틀간 접속 장애…”이용권 2일 연장” 그룹 방탄소년단 컴백 영향으로 음원사이트 멜론 모바일 앱이 지난 12일에 이어 13일에도 접속 장애가 일어났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멜론은 이날 오후 2시 50분께부터 모바일 앱 접 속 오류가 발생했으며 오후 4시 5 분께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날에도 방탄소년단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Map of
the soul: Persona)가 공개된 시간 인 오후 6시부터 1시간 넘게 모바 일 앱이 접속되지 않아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멜론은 이날 오후 9시30분 공지 를 통해“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는 아티스트의 음원 발매에 따른 트래픽 증가량이 예상보다 많아 12 일에 1시간 45분 가량 장애가 발생 했다” 며“또 13일에는 폭증하는 트
래픽에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 및 서버 보완 작업 중 약 1시간 15분 가량 장애가 추가 발생했다” 고설 명했다. 또“양일간 발생한 장애로 인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 다” 고 사과하며 멜론 이용권을 보 유한 고객의 사용 기간을 2일간 연 장하겠다고 보상안을 내놓았다.
2019년 4월 15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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