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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7, 2019

<제425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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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침묵 깬 홈런포 시즌 2호 홈런… 첫 멀티 히트

강정호

강정호(32·피츠버 그 파이리츠)가 오랜 침 묵을 깨고 시즌 2호 홈런 을 작렬했다. 강정호는 16일 미시 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 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

그 인터리그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상 대 6번 타자 3루수로 선 발 출전, 4타수 2안타(1 홈런) 2타점 2삼진을 기 록했다.

<관련기사 B3면>

2019년 4월 1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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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WEDNESDAY, APRIL 17, 2019

‘메시 멀티골’바르사, UCL 4강행 호날두 선제골에도 유벤투스 8강서 좌절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확정에 환호하는 아약스 감독

‘빅클럽 킬러’아약스 UCL 역사상 첫 예선 3라운드 걸쳐 4강 진출 독일-스페인-이탈리아 정리 끝. 잉글랜드 팀 나와! 아약스는 16일 이탈리아 토리노 에 위치한 일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1차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던 아약스는 종합 스코어 3-2로 극적 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약스는 16강서 레알 마드리드, 8강서 유벤 투스를 연달아 제압하며 기적을 이 어갔다. 아약스는 레알과 유벤투스라는 두 거함을 상대로 마드리드와 토리 노 원정에서도 패기 넘치는 모습으 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마 드리드 원정에서 4-1 승리를 거둔 아약스는 토리노 원정에서도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아약스의 돌풍이 더욱 대 단한 점은 아약스가 3차 예선을 걸 쳐 이번 UCL에 참가했다는 점이 다. 지난 시즌 예레디비지에서 준 우승을 거둔 아약스는 2차 예선 리 그 라운드부터 경기를 가져야 했 다.

2차 예선서 SK 슈투름 그라츠 (스위스)를 총합 스코어 5-1로 제 압한 아약스는 3차 예선서 스탕다 르 리에주(벨기에)를 종합 스코어 5-2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 다. 이후 최종 플레이오프에서 디나 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3-1로 꺾 으며 UCL에 합류했다. 축구 전문 통계업체‘옵타조’ 는 아약스의 돌풍을 전하며“3번의 예 선을 걸친 팀이 4강까지 진출한 것 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고놀 라움을 나타냈다. 아약스는 조별리그 E조에서 독 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과 2차례 무승부(3-3, 1-1)을 거둔 바 있다.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그들은 16강에선 레알, 8강에선 유벤투스 라는 각 리그를 대표하는 팀들을 모두 3무 꺾고 새 역사를 썼다. 아약스는 4강에서 토트넘과 맨 체스터 시티의 8강전 승자와 격돌 한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의 빅 클럽들을 물리친 그들이 잉글랜드 팀마저 넘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UEFA 맨시티전 전망,“손흥민 좌측 윙어-요렌테 원톱” 손흥민(토트넘)이 맨체스터 시 티전에 부여받게 될 롤은 무엇일까. 토트넘은 오는 17일 영국 맨체 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맨시티 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8강 1차전 홈 경기서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던 토트넘은 2차전에 비기기만 해도 4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 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 누 호날두(유벤투스)가 2018-19 유 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CL) 4강 길목에서 희비가 극명 하게 엇갈렸다. 메시가 멀티 골을 터뜨린 바르 셀로나가 4강 진출에 성공한 반면 호날두가 선제골을 넣은 유벤투스 는 8강에서 탈락했다. 메시는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의 캄노우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 이티드(잉글랜드)와 UCL 8강 2차 전 홈경기에서 전반 16분 선제골에 이어 전반 20분 추가 골까지 터뜨 리며 3-0 완승에 앞장섰다. 메시가 원맨쇼를 펼친 바르셀로 나는 8강 1차전에서 1-0으로 이긴 데 이어 1, 2차전 합계 4-0 승리로 4 강 진출을 확정했다. 4년 만에 4강행에 성공한 바르 셀로나는 포르투(포르투갈)-리버 풀(잉글랜드) 승자와 결승행 티켓 을 다툰다. 루이스 수아레스, 필리페 쿠티 뉴와 바르셀로나의 공격 삼각편대

리오넬 메시가 맨유와 UCL 8강 2차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바르사, 8강 2차전서 맨유에 3-0 승리… 유벤투스는 아약스에 1-2 역전패 로 선발 출장한 메시가 맨유를 맹 폭했다. 메시는 전반 16분 맨유의 수비 진영에서 공이 뒤로 흘러나오자 감 각적인 왼발 감아 차기 슈팅으로 왼쪽 골문 하단을 꿰뚫었다. 메시가 맨유의 수비 실수를 놓 치지 않고 뽑아낸 귀중한 선제골이 었다. 메시는 4분 후에는 오른발 슈팅 을 날렸고, 맨유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빠뜨리면서 추가 골을

기록해 2-0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후반 16분 쿠티뉴가 호르디 알바의 패스 를 받아 쐐기 골을 넣으면서 3-0 승 리와 함께 4강 진출을 완성했다. 반면 호날두가 선제골을 터뜨린 유벤투스는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아약스(네덜란드)에 1-2로 역전패 했다. 유벤투스는 8강 1차전 1-1 무승 부에 이어 1, 2차전 합계 2-3 패배 로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유벤투스를 따돌린 아약스는 1996∼97시즌 이후 22년 만에 4강행 에 성공했다. 네덜란드 팀으로는 2004∼05시즌 이후 14년 만이다. 호날두는 전반 28분 코너킥 상 황에서 미랄렘 퍄니치의 패스를 헤 딩골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으며 10 리드를 주도했다. 하지만 아약스는 전반 34분 도 니 판 데 베크의 동점 골과 후반 23 분 마티이스 데 리트의 역전 골로 2-1 승리를 완성했다.

“토트넘 우승한다”호나우지뉴 예상… 포체티노“이길 수 있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4강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가 17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 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토트넘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차전에 손흥민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따냈다. 이제 2차전 승리로 4강을 노리고 있다. 브라질의 축구 전설 호나우지뉴 는 1차전 경기를 보고 토트넘 경기 력을 칭찬했다. 그는“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에서 우승하지 못할 거로 생각하는 가?” 라며“토트넘이 맨시티와 1차 전에서 펼친 경기력은 그들이 우승

에 경쟁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독(사진)은 맨시티와 2차전을 앞두 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나우지뉴 고 말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 의 토트넘 우승 예상을 언급했다.

그는“호나우지뉴는 축구를 많이 알고 있다. 그를 존경한다” 라며“파 리 생제르맹에서 뛸 때 그는 좋은 동료였다. 경기장과 훈련장에서 항 상 좋은 시간을 보냈다” 라고 말했 다. 포체티노는 현역 시절 지난 2001 년부터 2003년까지 파리 생제르맹 에서 뛰었다. 이 당시 팀 동료가 호 나우지뉴였다. 이어“축구에서 모 든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인생과 같 다. 나 자신 그리고 능력과 자질을 믿어야 한다. 호나우지뉴 같은 사 람들이 승리할 수 있다고 말하는 건 좋은 일이다. 그 말이 우리의 믿 음을 더 크게 만들기 때문이다. 우 리는 맨시티와 같은 훌륭한 팀을 이길 수 있다” 고 의지를 밝혔다.

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 다. 손흥민은 지난 9일 UCL 8강 1 차전서 천금 결승골을 터트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0-0으로 팽팽하 던 후반 33분 굳게 닫혀있던 맨시티 골문을 열었다. 놀라운 집중력으로 골라인 아웃 직전의 볼을 살려내 강

력한 왼발슛을 꽂았다. 토트넘은 8강 2차전을 앞두고 고민거리가 생겼다. 간판 스트라이 커 해리 케인이 1차전 부상으로 전 열에서 이탈했다. 과거 부상 부위였 던 발목을 또 다쳐 2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우라가 2선에서 지원할 것으로 보 인다. 1차전에 손 골절상 부상을 입었 던 델리 알리가 베스트11에 들어올 수도 있다. 알리는 맨시티와 2차전 을 앞두고 훈련에 복귀하면서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UEFA는 8일 만에 리턴매치를 벌이는 토트넘과 맨시티의 선발 라 인업을 전망했다. 토트넘은 4-2-31 전형서 페르난도 요렌테가 최전 방 공격수로, 손흥민이 좌측 윙어로 나설 것이라 예상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루카스 모


스포츠

2019년 4월 1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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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의 믿음…‘홈런’ 으로 답해 오랜 방망이‘침묵’멀티히트로 팀 승리 이끌어

수장의 믿음,‘킹캉’은‘홈런’ 으로 응답했다.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 츠)의 방망이가 오랜만에 깨어났 다. 강정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 카파크에서 열린‘2019 메이저리그 (MLB)’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의 원정경기에 6번 및 3루수로 선 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 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첫 멀티히트다. 전날까지 메이저리그 최하위 수 준이었던 타율도 단숨에 0.105에서 0.143(42타수 6안타)까지 끌어올렸 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팀은 5-3 승리를 거뒀다. 출발부터 산뜻했다. 2회초 첫 타 석에서부터 안타를 터트리며 선취 점에 기여했다. 기다렸던 호쾌한 한 방은 두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1-0으로 앞선 4회 초 1사 1루 상황 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투수 매슈 보이드의 초구를 잡 아당겼다. 91마일(146.4㎞)짜리 직 구였다. 타구는 쭉쭉 뻗어가 좌측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

오승환, 1이닝 무실점 콜로라도, 샌디에이고 꺾고 3연승 행진

16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2019 미국메이저리그(MLB)’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린 피 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타자 강정호(오른쪽).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지난 4일 세 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약 2 주 만에 맛본 손맛이었다. 다만, 6 회 초와 9회 초에는 헛스윙 삼진으 로 물러났다. 시즌 초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 던 강정호다. 지난 6일 신시내티 레 즈와의 경기에서 2루타를 친 후 무 려 19타석 연속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타율도 타율이지만, 출루 율(0.190), 장타율(0.237) 또한 형편 없었다. 설상가상 그 사이‘경쟁

자’콜린 모란이 치고 올라왔다. 14 경기에서 타율 0.308(26타수 8안타) 1홈런 8타점 3득점 등을 기록, 자신 의 존재감을 맘껏 드러냈다. 수비 에선 강정호가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살아남기 힘 든 것이 프로세계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강정호는 놓지 않았다. 팬들의 시 선은 물론, 현지 언론들의 평가도 점점 차가워지고 있었지만, 변함없 는 믿음을 내비쳤다. 마이너리그로

강정호, 침묵 깨고 시즌 2호포… 시즌 첫 멀티히트 <B1면에서 계속>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한 강 정호의 타율은 0.105에서 0.143(42타 수 6안타)로 올랐다. 강정호는 2회 초 첫 타석부터 안 타를 터트렸다. 8경기 만의 안타다. 강정호는 지난 6일 신시내티 레즈

전 이후 7경기 연속 침묵했고, 15일 경기에는 결장했다. 기세를 몰아 강정호는 다음 타석에서 홈런을 날 렸다. 강정호는 1-0으로 앞선 4회 초 1사 1루에서 디트로이트 선발투 수 매슈 보이드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 스전 홈런 이후 약 2주 만에 터진 강정호의 시즌 2호 홈런이다. 강정호는 6회 초와 9회 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 그는 4회 말 디트로이트에 2점 추격

보내기보다는, 벤치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6일 담당기자와 독자 간 질의응답 코너를 통해“강정호 를 포기하기엔 너무 이르다. 구단 은 인내를 가지고 기다릴 것” 이라 고 전하기도 했다. 이런 수장의 마 음을 선수 본인이 모를 리 없었을 터. 강정호는 다시금 찾아온 기회 에 홈런, 그리고 멀티히트로 부응 했다.

당했지만, 강정호의 홈런 덕분에 9 회 초까지 1점 리드를 가져갔다. 그 러나 9회 말 디트로이트가 3-3 동 점을 만들면서 양 팀은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피츠버그는 연장 10회 초 스타 를링 마르테의 2점 홈런으로 다시 앞섰고, 10회 말 추격을 막으면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류현진, 복귀 가시화… 다저스 선발진‘완전체’머지않았다 복귀 시동을 걸고 있는‘코리안 몬스터’류현진(32·LA다저스)이 다. 류현진이‘짧은 재활’ 을 마치고 조만간 다시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 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의 다저스 담당 기자 켄 커닉, 지역 일간지인‘오렌지카 운티 레지스터’ 의 빌 플렁킷 등은 16일 SNS를 통해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언급했다. 거닉은“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류현진이 다음 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다. 재활 등판은 하지 않는다’ 라고 말했다” 고 전했으며, 플렁킷은 밀 워키 브루어스전에 나설 수 있다고 까지 적었다. 류현진의 재활이 그만큼 순조롭 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다. 류현 진은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 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 섰지만, 2회말 2사 상화에서 왼쪽 내전근(사타구니 근육) 부위에 통 증을 느껴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왔 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 지만, 과거에도 다쳤던 부위인 만 큼 구단은 신중하게 대처했다. 곧 바로 류현진을 열흘짜리 부상자명

단(Injured List·IL)에 올렸다. 문 서상으로는 20일부터 메이저리그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복귀 상대는 누구일까. 다저스 는 오는 19일부터 원정길에 오른다. 밀워키와 19~22일 4연전을 치른 뒤,

24일부터 시카고 컵스와 3연전을 소화한다. 류현진은 빠르면 밀워키 전에서, 늦어도 컵스를 상대로 복 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등판 일정 에 따라 동갑내기 강정호(32·피츠 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메이저리그 첫 맞대결을 펼치게 될 수도 있다. 다저스와 피츠버그는 27~29일 3연 전을 치른다. 류현진이 밀워키전에 서 복귀하면, 일정상 다음 상대는 피츠버그일 가능성이 높다. 나아가 다저스 선발진이‘완전 체’ 를 이루는 날도 머지않았다. 어 깨부상으로 조금 늦게 시즌을 시작 해야 했던‘에이스’클레이턴 커쇼 는 지난 16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건재함을 알렸 다(7이닝 2실점).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IL에 올 라있는 리치 힐도 곧 돌아온다. 큰 이상이 없다면 다음 주엔 1군에 합 류할 것으로 보인다. 커쇼-류현진워커 뷸러-마에다 겐타-힐로 이어 지는 완전체 선발진이 가동된다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함께 서부 지구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다 저스(11승8패)는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 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무사 1, 2루 상황에 등판해 앞선 투수가 남긴 주자 한 명에게 득점 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16일 캘리포니아주 샌 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 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19 미국프 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 8-1 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9회말 시작과 동시에 등판한 D.J. 존슨은 매니 마차도와 윌 마 이어스에게 연속해서 볼넷을 허용 했다. 그러자 콜로라도는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첫 타자 에릭 호스머 에게 시속 145㎞ 직구를 던져 2루 수 앞 병살타로 요리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페르난도 타티스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맞 았다. 이 실점은 존슨의 몫이다. 오승환은 이언 킨슬러를 시속 115㎞의 느린 커브로 3루 땅볼 처 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

은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7.20에서 6.00으로 낮췄다. 콜로라도는 8-2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우완 선발 존 그 레이였다. 그레이는 7이닝을 3안타 1실점 으로 막았다. 5-0으로 앞선 윌 마 이어스에게 솔로포를 얻어맞긴 했 지만, 마운드를 지키는 내내 이렇 다 할 위기 없이 이닝을 채웠다. 그레이는 시즌 네 번째 등판에 서 첫 승(3패)을 거뒀다. 타석에서는 놀런 에러나도가 5 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콜로라도는 1회초 1사 1루에서 터진 에러나도의 중월 투런포로 선 취점을 얻었다. 에러나도는 3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2회 2사 2루에서는 찰리 블랙먼 이 좌익수 쪽 2루타로 추가점을 뽑 았다. 콜로라도는 3회에도 1사 1, 2루 에서 나온 라이멀 타피아의 중견수 쪽 3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개릿 햄프슨은 콜로라도가 5-1 로 앞선 7회 빅리그 개인 첫 홈런을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승환의 자신감,“이제 시작,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콜로라도 로키스 투수 오승환 (37)이 반등을 약속했다.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크게 연연하 지 않는다. 앞으로 시즌은 많이 남 아있고, 만회할 수 있는 기회도 충 분하다. 오승환은 16일 캘리포니아주 샌 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와 원정경기에 9회말 구원등판, 1 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콜 로라도의 8-2 승리를 지켰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7.20에서 6.00으로 낮 춰졌다. 갑작스런 등판이었다. 오승환은 팀이 6-1로 앞서던 8회말 불펜에서 몸을 풀며 9회말 등판을 대기했다. 그러나 9회초 콜로라도 타선이 2점 을 추가하면서 몸을 풀다 말고 불 펜 벤치에 앉았다. 8-1로 스코어가 벌어지자 같이 몸을 풀던 D.J. 존

슨이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휴식을 취할 듯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존슨이 매니 마차도와 윌 마이어스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 하며 무사 1,2루 위기를 초래하자 콜로라도 벤치는 오승환을 긴급 호 출했다. 오승환은 9회말 다시 급하 게 몸을 풀었고, 무사 1,2루 위기에 서 마운드에 올랐다. 부담스런 상 황이었지만 첫 타자 에릭 호스머를 초구에 2루 땅볼 유도, 4-6-3 병살 타로 연결시키며 한숨 돌렸다. 경기 후 만난 오승환은“(9회말) 바로 나가기로 했는데 점수차가 벌 어지면서 투수가 바뀌었다. 불펜에 서 할 것 다하고 있었는데 갑작스 럽게 나가게 됐다” 며“혼란스럽진 않았다. 항상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상황이 쉽지 않았지만 내가 빨리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초 구 병살타가 나오고, 운이 좋았던 것 같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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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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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7, 2019

“맥주통 특허기술은 내 것” 美 20대 남성이 5세 소년 발코니 아래로 던져 세계 양조업체‘맥주맛’전쟁 생맥주의 신선한 맛을 오래 유 지해주는 기술을 둘러싸고 세계 양 대 양조업체가 분쟁에 휘말렸다. 안호이저-부시 인베브 (Anheuser-Busch InBev·AB인 베브)와 하이네켄 NV가 기존 맥주 통을 대체할 새로운 생맥주통의 핵 심 부품을 누가 발명했는지를 두고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블룸버 그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양사는 이날 미국 국제무역위원 회(ITC)에서 새로운 맥주통 기술 을 둘러싼 두 건의 특허침해 재판

“인베브 vs 하이네켄 맥주통 특허 분쟁…美무역위 심리 개시 음주문화 변화 따른 업계 생존 투쟁 가운데 첫 재판에 돌입했다. AB인베브는 이날 재판에서 새 로운 맥주통 기술에 대한 특허권은 자신들에게 있다며 하이네켄의 카 운터 탑 생맥주 추출 장비인‘하이 네켄 블레이드’ 와‘하이네켄 서브’ 의 미국 수입을 막아달라고 요청했 다. 이에 하이네켄은 AB인베브의 생맥주 추출 장비‘노바’ 에 사용되 는 장치를 자신들이 개발했다고 맞 섰다. 양사가 법적 분쟁까지 오게 만 든 새로운 맥주통은 기존의 맥주통 이 가진 단점을 개선해 맥주의 신 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또 통 내부의 별개 봉지에 맥주 라고 진단했다. 를 담는 방식으로 기존 통보다 부 트러보스털링의 애널리스트 샌 피를 적게 차지한다는 장점을 내세 퍼드 C. 번스타인은“이전에는 큰 워 맥주 판매점과 집에서 맥주를 맥주통을 사용해도 맥주 판매량이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층을 공략해 많았기 때문에 신선도는 문제가 되 왔다. 지 않았다” 며“이제 맥주 판매량이 기존에 강철로 된 맥주통은 공 줄면서 더 오래 신선함을 유지할 간을 많이 차지하는 데다 압축 공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게 된 것” 이 기를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 라고 설명했다. 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맥주 맛이 양사는 지난 2007년에도 AB인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베브의 가정용 생맥주 추출 기계인 전문가들은 양대 양조업체의 이 ‘퍼펙트드래프트’ 를 두고 유럽에 번 분쟁은 소비자들이 맥주의 양보 서 특허권 분쟁을 벌였으나 합의로 다는 질을 우선시하고, 맥주를 주 종결한 바 있다. 점보다는 작은 펍이나 집에서 즐기 AB인베브와 하이네켄의 법정 는 문화가 형성되면서 변화한 맥주 공방은 내년 1월 최종 결론이 나올 시장에서 승기를 잡기 위한 싸움이 예정이다.

네덜란드 의사 환자 몰래 본인 정자 제공…최소 49명 후손 남겨 네덜란드의 한 불임 치료의가 인공 수정을 원하는 부모들에게 본 인의 정자를 제공해 수십명의 자손 을 퍼뜨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고 AP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로테르담 교외에서 불임 클리닉 을 운영하다가 지난 2017년 89세로 사망한 얀 카르바트가 네덜란드 국 민들을 충격에 몰아넣은 장본인이 다. 지난주까지 확인된 DNA 검사 결과에 따르면 카르바트는 인공 수 정을 통해 최소 49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확인됐다. 정원사로 일하는 마르테인 판 할렌(39)은 아버지로부터 자신이 기증받은 정자를 통해 태어났다는 말을 전해듣고 2년전 미국 DNA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했다고 한다. 그는“몇주 뒤에 나는 25명의 이복 형제를 두고 있음을 알게 됐다” 고 밝혔다. 이어 네덜란드의 한 기관이 카 르바트의 아들 1명의 DNA 프로필 을 조사했고 올해 2월 로테르담 법 원으로부터 이를 공개해도 좋다는 판결도 받아냈다. 법원은 카르바트의 아내가 주장 하는 프라이버시 보호를 기각하고 카르바트로부터 인공수정 시술을 받은 부모, 그의 후손으로 의심되

는 자녀들에게 공개할 것을 명령했 다. 판 할렌이 현재 파악하고 있는 바로는 그에게 36명의 누이, 12명의 형제가 있어 판 할렌을 포함한 후 손은 모두 49명인 셈이다. 그는 이 들 외에도 익명을 원하는 몇명이 더 있다고 말했다. 카르바트의 후손 대부분은 현재 성년이며 본인들의 자녀를 두고 있 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한 외모상 으로 닮은 데가 많아 놀랍다는 것 이 판 할렌의 얘기다. 그는“낯선 사람들이지만 닮은 데가 아주 많다. 우리는 코와 눈, 치 아가 비슷하다” 면서“오래전부터 서로를 이미 알고 있는 듯한 직감 이 들었다” 고 말했다. 판 할렌은 카르바트가 수년전 인터뷰에서 정자를 미국에서도 제 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고 소개했 다. 다만 그가 제공한 정자가 본인 것인지, 제3자가 제공한 것인지가 불확실하고 그가 미국의 어느 지역 을 방문했는지도 현재로서는 알 길 이 없다. 카르바트의 불임 클리닉은 2009 년 행정과 진료기록 관리가 부실하 다는 이유로 당국으로부터 폐업 명 령을 받았다.

단지 인터넷에 전화번호와 주소 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카르바트의 행각이 언론을 통해 일반에 널리 알려지게 됐다는 것은 더 많은 사람들이 DNA검사를 원 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 한 카르바트가 미국에서도 정자를 제공했다는 점으로 미뤄 실제 그의 후손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이번 사건은 그가 저지른 비윤 리적인 의료행위는 물론 DNA 검 사와 프라이버시 보호를 둘러싼 법 적 다툼, 실제 부모가 누구인지를 알고 싶어하는 자녀들의 권리가 얽 혀 있어 대단히 복잡한 성격을 띠 고 있다. 아버지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판 할렌으로서는 분노를 터뜨릴 이유가 충분해 보인 다. 하지만 그는 크게 분개하지는 않는 듯한 모습이었다. AP통신 기자와 만난 그는“물 론 이 의사의 소행은 좋지 않고 내 부모, 내 형제들의 부모에게도 역 시 끔찍한 일” 이라고 말했다. 그러 면서도“그 의사가 없었다면 나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 이라고 했다. 다른 후손들도 현실을 받아들이 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미네소타 주‘몰 오브 아메리카’서 실연 후 화풀이로 추정

‘미국 최대 쇼핑몰’ 로 잘 알려 진 미네소타 주 블루밍튼의‘몰 오 브 아메리카’ (Mall of America)에 서 20대 남성이 5세 남자 어린이를 12m 높이 발코니 아래로 던져 중상 을 입혔다. 15일 미네소타 사법당국은 미니 애폴리스 주민 이매뉴얼 아란다 (24)를 1급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란다는 지난 12일 오전‘몰 오브 아메리카’ 3층 식당가에 가족과 함께 서있던 소년(5)을 예고 없이 공격했다. 소년의 어머니는“레스토랑‘레 인포리스트 카페’(Rainforest Cafe) 앞에 서있는데 한 남성이 바 싹 다가왔다.‘우리가 길을 막았는 지, 비켜줘야 할 지’ 를 묻자 그는 아무런 사전 경고 없이 아들을 안 아올린 후 발코니 아래로 던졌다” 고 말했다. 1층 바닥으로 떨어진 소년은 머 리 외상과 함께 곳곳에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아란다는 현장을 벗어나 쇼핑몰 내 경전철에 올랐다가 출발 직전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아란다가 한 여성에게 실연을 당해 화가 난 상태에서 누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 다” 는 글을 올렸다. 령은 대통령 전용기에서 폭스뉴스 그러면서“불을 끄려면 아마 의 생방송으로 전해지는 화재 소식 ‘공중살수(flying water tankers)’ 을 보던 중 자신의 트위터에“대형 가 유용할 수 있다. 빨리 행동해야 화재를 지켜보는 것이 매우 끔직하 한다” 고 적었다.

군가를 살해할 목적으로 현장에 갔 다면서“소년을 던진 혐의를 인정 했다” 고 전했다. 이어“아란다는 수 년 전부터 ‘몰 오브 아메리카’ 를 드나들며 한 여성에게 구애했으나 결국 실패했 다” 며“전날 현장에서 범행 대상을 찾다가 포기하고 하룻만에 다시 현 장을 찾았다” 고 부연했다. 사건이 발생한‘몰 오브 아메리 카’ 는 1992년 개장한 연면적 83만 ㎡ 규모의 종합 쇼핑센터로 550여 개의 매장과 식당가, 놀이공원 등 을 갖추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아란다는 2015 년 같은 쇼핑몰에서 한 여성에게 물컵을 집어던지는 등 2건의 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은 기

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그는 쇼핑몰 출입이 금지 됐고, 법원으로부터 정신 감정 명 령을 받았다. 아란다는 16일 법정에 설 예정 이며 검찰은 보석금 200만 달러(약 23억 원) 책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소년 가족의 지인은 온라 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 (GoFundMe)를 통해 병원비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 13일 개설된 이 캠페인에는 이 틀 만인 15일 오후 6시 현재 1만8천 여 명이 참여, 당초 목표액 50만 달 러(약 5억7천만 원)를 훌쩍 넘은 62 만6천 달러(약 7억 원) 이상을 모았 다.

중국 대도시 에스컬레이터‘두줄서기’확산 “‘한줄서기’가 더 느려”지적…안전사고 우려‘보행금지’규정 마련 중국 상하이의 지하철역에는 며 칠 전 새로운 안내문이 붙었다. 16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에스컬레이터 에서 멈춰선 채로 이동하는 탑승자 는 오른쪽에 서고, 바쁜 사람은 왼 쪽으로 걸어가는 관행 대신 에스컬 레이터에서 보행을 금지한다는 규 정을 마련했다. 즉, 한줄서기에서 두줄서기로 바꾸기로 한 것이다. 여러 금지 행동 가운데‘보행 금 지’ 가 첫 번째를 차지한 것은 그만 큼 안전을 위해 중요하다는 뜻이라 고 CCTV는 전했다. 한줄서기 금지는 지하철 승객의 안전을 위한 조치다. 다만 의무조 항은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하철 에스컬레 이터의 계단 높이는 21㎝로 16㎝가 량인 보통 계단보다 높아 발을 헛 디디기 쉽다. 게다가 지하철 에스 컬레이터는 속도가 초당 약 0.7m 로 초당 0.5m인 쇼핑몰의 에스컬 레이터보다 빨라 누군가 급히 이동 하다 발을 헛디디면 다른 승객까지 다치는 큰 사고가 날 수도 있다. 상하이에 사는 펑쉬안은 너무 빨리 이동하다 에스컬레이터에서 사고가 나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혼 잡 시간에는 왼쪽과 오른쪽 양쪽 모두 서서 가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현지 언론에 말했다. 중국은 2008년 올림픽과 2010년

“공중에서 물 뿌리지”트럼프 훈수에 프랑스‘발끈’… 프랑스 소방당국“건물 전체 무너질 수 있다”반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 당 화재와 관련해‘공중 살수’ 를트 위터로 제안했다가 프랑스 소방당 국이 발끈하는 등 체면을 구겼다.

이매뉴얼 아란다

CNN은“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에서 들불이 발생할 때 비행기로 물이나 소화제를 뿌리는 것을 말하 는 것으로 짐작된다” 며“프랑스 당 국도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하기 전

광저우남역의 에스컬레이터

상하이박람회를 앞두고‘왼쪽은 걷고 오른쪽은 서는’에스컬레이 터 이용 방식을 권장했다. 이는 한 때 문명적 에티켓으로까지 받아들 여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톈진과 시안, 난징, 광저우 같은 도시들이 안전 등을 이유로 한줄서기 정책을 줄줄이 폐지했다. 베이징서역에서 도 한줄서기 대신 손잡이를 잡고 잘 서 있으라고 권장하고 있다. 홍콩에서는 2010년부터 승객들 이 에스컬레이터에 안전하게 서 있 을 것을 권한다. 한국은 정부가 에스컬레이터에 서 한 줄 대신 두 줄로 서자는 캠페 인을 벌였으나 별다른 효과가 없었 다. 현재는 에스컬레이터 이용수칙 에‘걷거나 뛰지 않기’ 를 남겨두고 있다.

안전 외에 효율성 때문에 두줄 서기를 권장하는 전문가도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걸어서 오르내 리는 소수의 보행자 때문에 전체가 느려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에스컬레이터에서 걷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훨씬 많기 때문 에 에스컬레이터 오른쪽에는 긴 줄 이 늘어서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레슬리 스트로더먼 미시시피주 립대 교수는 에스컬레이터 한줄서 기 때문에 통근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제한되고 전체적인 이 동 속도가 느려진다고 지난달 미국 온라인 매체 쿼츠에서 지적했다. 그는 지하철에서‘한줄서기’대 신‘두줄서기’ 를 했더니 에스컬레 이터에 탈 수 있는 사람 수가 분당 28% 늘었다는 연구 결과도 소개했 다.

에 그 생각을 했을 수 있다” 고 말했 다. 다. 프랑스 소방당국은 트윗 글에서 실제로 프랑스 소방당국은“공 “낮은 고도에서 물의 무게와 낙수 중에서 대성당 위로 물을 뿌리는 의 강도는 실제로 노트르담 대성당 것은 건물 전체를 붕괴시킬 수 있 의 구조를 약화해 인근에 있는 건 었다” 고 반박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물의 2차 붕괴라는 결과로 이어질 훈수에 불편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 수 있었다” 고 밝혔다.


건강정보

2019년 4월 17일(수요일)

설탕·소금이 담배보다 해롭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야근 잦은 임신 여성, 유산 위험↑”

잘못된 식습관이 최대 위협 설탕과 소금, 육류를 과다 섭취 하고 알곡과 과일, 견과류 등을 과 소 섭취하는 것과 같은 잘못된 식 습관이 건강을 위협하는 최대 요인 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세계 각국에 서 모두 1천100만명이 잘못된 식습 관과 연관된 요인으로 수명을 단축 했다는 것이 연구에 참여한 전문가 들의 분석이다. 전세계 사망자 5명 당 1명에 해당하는 것이어서 그 피 해는 담배를 능가한다는 것이다. 미국 워싱턴 대학 부설 보건계 량평가연구소의 크리스 머레이 소 장이 이끄는 연구진이 3일(현지시 간) 의학 전문지 랜싯 최신호를 통 해 잘못된 식습관이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소개했다. 유엔은 전세계적으로 근 10억명 이 영양실조 상태에 있고 근 20억 명이 영양 과다 상태에 있다고 추 정하고 있다. 하지만 머레이 소장 이 주도한 연구는 건강 식단이라는 측면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 연구진은 157개국을 대상으로 1990년부터 2017년까지 가공육과 가당 음료, 트랜스지방, 소금, 과일,

채소, 알곡, 콩, 우유, 견과류를 포 함한 15개 식단 구성 요소의 소비 량, 350여개 질병으로 인한 조기 사 망 추세를 면밀히 조사했다. 이를 통해 내린 결론은 거의 모 든 국가에서 건강에 유해한 식품은 많이 먹는 대신 유익한 식품은 우 려스러울 정도로 적게 먹는다는 것 이었다. 일례로 가당 음료의 세계 평균 소비량은 권장량보다 10배나 많았 고 나트륨의 1인당 소비량은 권장 량을 8% 가량 초과한 것으로 나타

났다. 또한 가공육의 평균 소비량 은 권장량 2g보다 두배가 많은 4 g이었다. 반면에 견과류의 세계 평균 소 비량은 하루 3g으로, 권장량인 21 g과 비교하면 12%에 불과했다. 통 밀과 같은 알곡의 평균 소비량은 하루 29g으로, 권장량인 125g과 비교하면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 다. 잘못된 식습관과 관련된 질병으 로는 심혈관 질환이 가장 큰 비중 을 차지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세 계 각국에서 거의 1천만명이 심혈 관 질환으로 목숨을 잃어 암(91만3 천명), 2형 당뇨병(33만9천명_)을 압도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잘못된 식습관 과 연관된 사망률은 우즈베키스탄 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아프가 니스탄, 마샬 군도, 파푸아 뉴기니, 바누아투 순이었다. 우즈베키스탄의 사망률은 최하 위인 이스라엘보다 무려 10배나 높 은 것이다. 이스라엘에 이어 프랑 스, 스페인, 안도라 등도 최하위권 에 속했다.

이 밖에 미국은 43위였고 영국 은 23위로 평가됐다. 중국은 140위, 인도는 119위로 분류됐다. 연구진은 경제적 불평등이 다수 국가에서 잘못된 식단 선택에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 다. 부국에서는 과일과 채소의 권 장량을 섭취하는 데 드는 비용이 가구 소득의 2%에 불과하지만 빈 국에서는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는 것이다. 머레이 소장은 이번 연구는“수 년전부터 많은 이들이 생각했던 바, 잘못된 식습관이 범세계적으로 여타 요인보다 사망에 더 큰 책임 이 있다는 것을 확인해 준다” 고논 평했다. 지난 1월 스웨덴의 비영리 단체 인 EAT가 30여명의 영양. 농업, 환 경 전문가들을 모아 최적의 식단을 연구토록 한 결과도 이와 유사한 것이었다. 붉은 살코기는 물론 가당 식품, 정제 곡물 등의 섭취를 억제하고 알곡, 견과류, 과일, 각종 채소의 섭 취가 바람직하다는 것이 이들의 권 고였다.

“장(腸) 줄기세포의 왕성한 분화, 노화 억제 열쇠 될 수도” MIT·도쿄대 연구진 보고서 장관(腸管·intestinal tract) 내 벽의 상피세포는 며칠마다 한 번씩 새로운 세포로 교체된다. 이처럼 자주 새것으로 바뀌는 건, 장의 줄 기세포가 아주 많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야 가능하다. 장점막 상피세포에는 장흡수세 포·배세포·장내 분비세포 등 세 종류가 있다. 이 중 90%가 넘는 장 흡수세포는 대사 회전이 가장 빠른 세포로 꼽힌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와 줄기세포 분화 유도 나노입자 일본 도쿄대의 생물학자들이, 노화 로 인해 장의 줄기세포 건강이 나 늦추거나 역전하는 데 유용한 개입 빠지고 위장관 질병이 생길 위험이 지점을 발견한 셈” 이라고 말했다.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구아렌테 규수와 도쿄대의 야마 온라인(www.eurekalert.org)에 구치 도시마사 교수가 함께 수석저 배포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연구팀 자를 맡은 연구보고서는 의학저널 은 또한 장의 줄기세포 수를 늘리 ‘에이징 셀(Aging Cell)’인터넷판 는 화합물을 노화한 생쥐에 투여하 에 이날 실렸다. 면, 노화로 나빠진 것들이 다시 좋 구아렌테 교수팀은 노화와 시르 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투인 유전자의 상관관계를 오래전 이 화합물은‘장수 유전자’로 부터 연구해 왔다. 알려진 시르투인(Sirtuins)계 단백 거의 모든 동물 종에서 발견되 질의 분자 경로를 자극했는데, 이 는 시르투인계 단백질은 노화 현상 화합물이 노화로 인한 장의 손상을 을 막는 것으로 알려졌다. 칼로리 막을 수 있음을 암시한다. 를 줄이면 이 단백질에 자극이 가 연구팀을 이끈 MIT의 레오나 해진다는 것도 이전 연구에서 확인 르도 구아렌테 생물학 교수는“노 됐다. 화가 야기하는 문제 중 하나는, 줄 구아렌테 교수팀은 2016년 발표 기세포의 활동 위축에 따른 기관의 한 논문에서, 칼로리가 낮은 먹이 기능 장애” 라면서“이번에 노화를 를 생쥐에게 주면 시르투인을 자극

해 장의 줄기세포 분열을 촉진한다 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노화로 인해 장의 줄기세포 수가 주는지, 그리고 이 런 진행을 되돌릴 방법이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생후 3~5개월 지난 어린 생쥐와 생후 두 살인 늙은 생쥐를 두 그룹 으로 나눠 관찰했더니 늙은 생쥐의 장 줄기세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 났다. 이어 늙은 생쥐의 장에서 줄기 세포를 떼어내 실험용 접시에서 배 양한 결과, 실제 장관과 비슷한 장 유기관(organoids)의 상피세포 생 성능력이 젊은 생쥐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관찰됐다. 늙은 생쥐의 장 내 줄기세포에선 시르투인 수위도 낮았다.

임신 후 야근이 잦으면 유산 위 험이 높아진다는 또 하나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 묄렌베리·프 레데릭스베리 병원(Bispebjerg And Frederiksberg Hospital)의 루이세 벡트루프 박사 연구팀이 병원 등 공공 서비스 기관에 근무 하는 여성 2만2천744명의 6년간 조 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 실이 밝혀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 중 1만47명은 임신 3~21주 사이에 매주 며칠씩 야근을 했고 1 만2천697명은 야근을 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어느 한 주에 야근 을 한 여성은 그다음 주에 유산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임신 8~22주 사이 어느 한 주에 2일 이상 야근을 한 여성은 그다음 주에 유산할 위험이 야근하지 않 은 여성보다 32% 높았다. 임신 4~22주 사이에 26일 이상 야근을 한 여성은 야근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산 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 다만 이에 해당하는 여성 은 단 8명뿐이었다. 전체적인 결과는 임신 연령, 체 중, 흡연, 이전의 출산 횟수, 유산 전력, 사회경제적 형편 등 유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변수들 을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 명했다. 야근이 유산과 이처럼 연 관이 있는 이유는 숙면할 수 있도 록 밤에 분비되는 호르몬인 멜라 토닌이 야근 중 조명 노출로 분비 량이 줄어들기 때문으로 연구팀은 추측했다.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선에서 분비돼 24시간 생체리듬을 조절하 지만, 태반과 난소 등 말초기관에 서도 분비되며 특히 태반의 기능 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 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연구 팀은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직업-환경 의 학’(Occupational & Environmental Medicine) 온라인 판에 실렸다.

카드뮴·담배연기가 뇌세포 염증 유발 연구팀은 니코틴아마이드 리보 시드(nicotinamide riboside), 약칭 NR이라는 화합물을 생쥐에게 먹 였다. 노화 과정을 되돌릴 수 있는 지 보기 위해서다. 이 화합물은 시르투인계의 SIRT1 유전자를 자극하는 보효소 NAD의 전구체다. 6주간 NR을 첨가한 물을 먹였 더니 늙은 생쥐의 장내 줄기세포가 정상으로 돌아왔고, 장 유기관 생 성능력도 어린 생쥐의 줄기세포만 큼 좋아졌다. 이렇게 줄기세포 수를 다시 늘 린 것이 실제로 건강에 이로운지 판단하기 위해, NR을 먹인 늙은 생 쥐에 장염 유발 화합물을 투여하고 결과를 지켜봤다. 그랬더니 NR이 장염과 내벽 조직 손상을 막는 것 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앞서, NAD를 늘리면 SIRT1뿐 아니라, 세포내 단백질 합 성과 세포 증식을 돕는 mTORC1 유전자도 활성화된다는 걸 발견했 는데, NR이 이 분자 경로를 통해 작용할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한다. 구아렌테 교수는“늙은 쥐에 NAD를 보충하면, 노화로 나빠진 것을 되돌리는 방향으로, SIRT1과 TOR 유전자를 통해 작용하는 성 장 경로를 돌릴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중금속인 카드뮴이나 담배 연 기가 뇌 염증을 유발한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고영호·임현정·박정현 박사팀 은 카드뮴 또는 담배연기 추출액 노출이 뇌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

국립보건연구원 연구 “단백질‘나치1’이 염증 유발 매개” 다고 27일 밝혔다. 카드뮴은 1급 발암물질로 담배 연기,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토양, 식수 등에 의해 노출되며 호흡기 질환, 심혈관질환 등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로 알려졌다. 흡연 역시 건강한 젊은 사람에서도 혈관 손 상을 가속하는 위험인자로 알려져 왔다. 이에 연구팀은 카드뮴 또는 담배연기 추출액을 뇌세포에 노출 한 결과 단백질인 ‘나치1’ (NOTCH1)이 활성화돼 뇌를 구성 하는 주요 세포인 성상세포에 염 증을 유발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나치1이 활성화되면 염증 유발 자인 프로스타글란딘(PGE2) 분비 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염증은 뇌졸중 발생과 진행에 있어서 중요한 변수지만, 그동안

카드뮴이나 흡연으로 인한 뇌혈관 질환 발생의 구체적인 연관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이번 연구는 카드뮴 또는 담배 연기 추출액에 의해 유발된 염증 으로 뇌 손상이 악화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 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최근 젊은 뇌졸중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이들에서 흡연이 기여하는 위험도 는 매우 높다” 며“뇌혈관질환 예방 을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카 드뮴 또는 담배연기 노출 수준을 줄일 수 있는 예방관리가 필요하 다” 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플로스원’ (PLoS One)에 게재됐 다.




B8

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APRIL 17, 2019

“통통튀는 어반 레이디” …‘미스지컬렉션’2019 F/W

패션 브랜드‘미스지컬렉션’ (MissGeeCollection)이 멋스러운 런웨이를 공개했다.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에서 열린‘2019 F/W 서울패션위 크’ 에서는 디자이너 지춘희의‘미 스지컬렉션’쇼가 공개됐다. 미스지컬렉션은 이번 시즌 ‘Unpredictable Drama’ (예측 불 가능한 드라마)를 주제로 했다. 건

조함 속에서 피어나는 화려함의 공 존으로 예측 불가능한 새로운 드라 마로 재탄생하는 인생을 표현했다 고 설명했다. 모델들은 마치 봄여름 시즌을 연장한 듯 화사한 코랄와 핑크빛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거울처럼 반 짝이는 런웨이를 밟았다. 미스지컬렉션은 매일 똑같은 일 상의 세계도 변화의 바람이 불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컬렉션 에 담았다. 그레이, 네이비, 블랙 등 의 가을겨울 컬러에 네온 핑크, 오 렌지, 블루, 그린 등을 활용해 통통 튀는 매력을 더했다. 주로 사용된 네온 핑크와 네온 오렌지는 올해의 컬러로 꼽힌 리빙 코랄과도 어우러져 더욱 눈길을 끌 었다. 패턴은 레오파드와 플로럴이 메

인으로 사용됐다. 레오파드는 아우 터 또는 타이즈에 전체적으로 넣어 과감한 느낌을 냈다. 스트라이프와 체크무늬도 다양하게 사용해 볼거 리 많은 런웨이를 구성했다. 소재는 가을겨울 컬렉션에 걸맞 는 울이 가장 많이 사용됐다. 여기 에 고급스러운 광택을 자아내는 실 크로 우아함을 더했다. 우아한 플로럴 패턴의 실크 소

재는 재킷은 물론, 블라우스, 스커 트, 팬츠 등에 다양하게 사용됐다. 특히 드레시함과는 다소 거리가 먼 패딩 점퍼에도 플로럴 패턴을 접목했다. 오피스 웨어나 차려입지 않을 때 간편하게 입는 경량패딩과 퀼팅 점퍼를 드레시한 아이템과 괴 리감없이 어울리도록 연출한 점이 돋보였다. 미스지컬렉션은 항상 런웨이를

파마 vs 염색, 뭘 먼저 해야하죠?

이브가 조금 풀릴 수 있어요. 흔히 ‘파마가 풀렸다’ 고 표현하는 것처 럼 웨이브가 느슨해지는 것이죠. 때문에 아베니아 헤어 살롱 이 시원 원장은“펌 시술 후 7일 정도 간격을 두고 염색하는 것이 안정적 이며, 염색 후엔 모발 손상이 크기 때문에 시간차를 두고 시술하는 것 을 추천한다” 고 말했어요. 또한 펌과 염색 시술 전후엔‘영 양’ ‘클리닉’등으로 불리는 모발 관리를 받는 것이 좋아요. 펌제로 인한 손상도를 줄이고, 더욱 탄력 있는 컬을 만들 수 있고, 원하는 헤 어 컬러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에요. 헤어 시술 이후에도 손상모, 염 색모를 위한 샴푸, 트리트먼트 등 을 꾸준히 사용하면 스타일 유지에 도움이 되니 참고하세요.

모발 손상과 스타일 완성도 고려해 펌·염색 시술시 간격 둬야 Q.> 날씨가 점점 포근해지면서 스타일 변신을 꿈꾸고 있는 20대입 니다. 겨우내 방치해뒀던 헤어 스 타일에 펌과 염색으로 새로운 변화 를 줄까 해요. 그런데 펌과 염색을 같이 해도 되는지, 순서가 있다면 어떤 시술을 먼저 해야할 지 매번 헷갈리더라고요. 펌과 염색 모두 하고 싶을 땐 어떤 순서로 해야하 나요?

A. 완벽한 스타일 변신을 위해 헤어 스타일에 변화를 주기로 선택 했다면 탁월한 선택입니다. 헤어 컬러를 바꾸거나 가벼운 웨이브만 더해도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 거든요. 기분 전환에도 많은 도움 이 된답니다. 하지만 헤어 펌(파마)과 염색은 같은 날 시술하는 것을 권하지 않 는다는 사실.

펌과 염색을 모두 하고 싶다면 시술 순서에 신경 써야 해요. 펌과 염색 모두 화학적 약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모발 손상이 생길 수 밖에 없지만, 보다 완벽한 스타일을 연 출하기 위한 순서가 있답니다. 전문가들은 펌을 먼저 하고, 염 색을 나중에 할 것을 권합니다. 펌을 먼저 해야 하는 이유는 웨 이브의 탄력과 정확한 컬러 연출을 위해서에요. 염색을 한 뒤 펌을 할 경우, 펌제 의 영향으로 머리카락에 입혀둔 색 이 빠질 수 있거든요. 원하던 색보 다 밝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요. 또한 염색으로 머릿결이 손상되 기 때문에 이후 펌을 할 때 웨이브 가 탄력 있게 연출되지 않을 수 있 어요. 펌과 염색을 할 때 시술 간격은 7일 정도 두는 것이 좋아요. 펌 시술을 한 뒤 며칠은 웨이브 가 자리를 잡는 기간이에요. 웨이 브가 고정되는 데엔 세팅 펌, 디지

1부 2부 나눠 선보인다. 이번 시즌 마지막에 등장한 드레스들은 섬세 한 레이스, 살결이 비치는 시스루 등으로 한결 가볍게 등장했다. 드레스에 매치한 액세서리는 의 상 컬러와 어우러지는 것으로 선택 해 은은한 화려함을 풍겼다. 커다 란 스테이트먼트 귀걸이, 드롭 이 어링, 초커 등은 드레스의 세련미 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털 펌 등‘열펌’ 이라 불리는 펌은 약 6~7일, 일반 펌의 경우 3일 정도

걸려요. 이 기간 내에 염색을 할 경우, 웨


2019년 4월 17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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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APRIL 17, 2019

“K팝 신기원 열었다”

“프로포폴도 졸피뎀도 연예인 A씨와 함께했다” 에이미, 성폭행 영상 촬영 계획과 협박 주장도 제기…파문 예상 처방전 없이 수면유도제‘졸피 뎀’ 을 투약해 벌금형을 받고 강제 출국된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에 이미·37)가 남성 연예인 A씨와 함께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했 다고 폭로해 파장이 예상된다. 에이미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 램에“모든 프로포폴은 A군과 함 께였다. 졸피뎀도 마찬가지였다” 라고 밝혔다. 그는 A씨에 대해“소울메이트 같은 존재였다” 라며“제가 잘못을 저질러 경찰서에 가게 됐을 때, 경 찰이‘누구와 같이 프로포폴을 했 느냐’ 고 물어봤을 때 제 입에서는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다” 라고 했 다. 그러면서“그런데 제가 잡혀가 기 전 누군가에게 전화가 와 A씨 가‘에이미가 자기를 경찰에 불어 버릴 수도 있으니 그 전에 에이미 를 같이 만나서 성폭행 사진과 동 영상을 찍어 불지 못하게 하자’ 고

방탄소년단, 美·英 양대 팝차트 석권

했다고 했다” 라며“충격이었다” 라 고 설명했다. 에이미는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군대에 있던 A씨가 새벽마다 전화 해“나를 도와달라, 내 연예인 생활 이 끝날 수도 있다. (네가) 안고 가 라” 고 했다고도 폭로했다. 그는“바보같이 혼자 의리를 지 키고, 저 혼자 구치소를 가는 일보 다 슬픈 건 소중한 친구의 실체를 알아버린 것” 이라며“A씨는 참 환 하게 TV에서 웃더라.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사주해 그럴 수가 있느 냐” 라고 비판했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법원 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출입국 당국은‘법을 다시 어기면 강제출국을 당해도 이 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서 약서를 두 차례 받고 그의 체류를 허가했으나 2014년 졸피뎀 투약으 로 또 벌금형을 받으면서 강제출국 됐다.

방탄소년단, 일본 차트도 석권…오리콘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차트에 이어 일본 오리콘 차트를 휩쓸었다. 17일 일본 오리콘은“방탄소년 단의 새 앨범‘맵 오브 더 솔: 페르 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가 일본에서 판매 첫 주(4월 22일자) 디지털 앨범 랭킹 1 위에 올랐다” 고 보도했다. 오리콘은“이번 앨범이 차트 1 위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9월 17일 자 디지털 앨범 랭킹 1위에 오른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에 이어 통산 4번째 정상을 차지해, 디지털 앨범 차트 사상 역대 최다 1위 기록 을 세웠다” 고 설명했다. 앞서 15일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는 방탄소년단 신보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빌보드 200’ 과 영국‘오피셜 앨범 차트’1 위에 오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빌보드는“방탄소년단이 오는 18일까지 20만점에서 22만5천점의 앨범 수치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며“이 앨범이 1위에 오르게 되면, 방탄소년단이‘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와‘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에 이어 세 번째 1위를 차지하게 된 다” 고 보도했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앨범 판매량은 지난해 톱 10에 진입한‘러브 유어 셀프 전 티어’ 를 포함해 지난 3개 앨범의 첫 주 판매량을 모두 합한 수치를 이미 넘어섰다” 며“방탄소 년단이 영국 오피셜 차트의 역사를

쓰게 됐다” 고 평가했다. 오는 5월 1일 미국 라스베이거 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 에 퍼포머로 참여한다. 이어 5월 4∼5일 미국 로스앤젤 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와 뉴저지 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 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와 시 즈오카 세계 8개 지역에서‘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스타 디움 투어를 개최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차트에서 정 상을 차지하며 양대 팝 차트를 석 권하는 K팝 신기원을 열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가 홈페이지에 올린 예고 기사에 따르 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12일 공개한 새 앨범‘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Map of the soul: Persona)는 빌 보드 메인 앨범 차트‘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정상을 휩

‘빌보드 200’세 번째 정상 이어 한국 최초 영국 오피셜차트 1위 예고 쓴 건 지난해 5월 정규 3집‘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지난해 9 월 리패키지 앨범‘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LOVE YOURSELF 結 ANSWER) 발매 이후 세 번째다. 빌보드는“방탄소년단이 오는 18일까지 20만점에서 22만5천점의 앨범 수치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며“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가1 위로 등장할 4월 27일자‘빌보드 200’차트는 오는 21일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러브 유 어셀프 결 앤서’때 발매 첫주 18만 5천점을 얻어 빌보드 200 1위를 차 지했다. 빌보드 예상대로 20만점 이상을 얻는다면 전작 성적을 뛰어 넘게 된다. 빌보드는 ① 전통적인 앨범 판 매량(traditional album sales) ②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rack equivalent albums·TEA) ③ 스 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 산한 수치(Streaming equivalent albums·SEA) 세 가지를 섞어 앨 범 판매량을 나타낸다. 이때 음원 10곡을 다운받거나, 1 천500곡을 스트리밍 서비스받은 경 우 전통적인 앨범 1장을 산 것으로 간주한다. 아울러 이번 앨범 타이틀곡‘작

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가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 인 스포티파이‘글로벌 톱 200’차 트 3위에 올라 빌보드 메인 싱글 차 트인‘핫 100’5위권 진입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이들의‘핫 100’ 최고 순위는 지난해‘페이크 러브’ (FAKE LOVE)로 세운 10위였다. 영국 오피셜차트 역시 15일“방 탄소년단이‘맵 오브 더 솔: 페르 소나’ 로 영국 오피셜 차트의 역사 를 쓰게 됐다” 며 방탄소년단의 차 트 1위를 예고했다. 한국 가수가 영국 오피셜차트의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 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오피셜차트는“새 앨범이 현재 1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영국에서 자체 최고 판매 량을 달성하며 한국 최초의 1위 앨 범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앨범 판매량은 지난해 톱 10에 진입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를 포함해 지난 3개 앨범의 첫 주 판매량을 모 두 합한 수치를 이미 넘어섰다” 고 했다. 방탄소년단의 승전보가 전해지 자 팬클럽 아미(ARMY)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트위터 등 SNS에서 해 시태그(#)로 #BTS, #BTSARMY 등을 공유하며 방탄소년단에게 축

하의 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오랫 동안 방탄소년단을 지지하고 지켜 봐 온 서로를 북돋아 주기도 했다. 임진모 대중음악 평론가는“양 대 팝 앨범 차트 정상은 세계적인 음악 강국에서 방탄소년단의 존재 감이 확실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고 평가했다. 그러면서“이제 중요한 것은 빌 보드와 오피셜차트 싱글 차트에서 의 영향력” 이라며“통상 싱글 차트 정상이 세계적인 히트송을 의미하 고, 완벽한 세계 시장 선두주자란 걸 증명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 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5월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2019 빌 보드 뮤직 어워즈’ 에서 주요 부문 수상에 한발짝 다가섰다. 이 시상식에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은 이들은 올해‘톱 듀오/그룹’ (Duo/Group) 후보에 올라있다. 또 타이틀곡‘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피처링에 참여한 팝스타 할시와 함께 하는 무대도 예고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3일 NBC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SNL) 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 뒤 귀국했다. 오는 17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글로벌 기자간 담회를 연다.


연예

2019년 4월 17일(수요일)

“성실히 조사받겠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K팝 걸그룹 최고기록 다시 썼다 블랙핑크, 빌보드‘핫100’41위

‘마약 스캔들’박유천, 경찰 출석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피의자 신분 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7일 경찰 에 출석했다. 박 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에 모습을 드러냈 다. 그는 검은색 양복에 노타이 차 림으로 승합차에서 내려 취재진 100여명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에 섰다. 이어“있는 그대로 성실히 조 사 잘 받고 나오겠다” 고 말했다. “혐의를 부인하느냐” , 황하나가 마약을 강요하고 투약했다고 진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등 취 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경찰청 안으로 들어갔다. 박 씨는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17일 오전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를 위해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 씨는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 하나(31)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은색 양복에 노타이 차림…”혐의 부인하느냐”질문엔 침묵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상 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 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 씨 수사 과정에서 박 씨와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박 씨에 대한 수사를 진 행해왔다. 경찰은 지난주 박 씨가 기자회

견을 자청해 자신은 결코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정면 반박했으나, 통신 수사 등을 통해 황 씨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전날 박 씨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 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 다. 이날 조사에서는 우선 박 씨 측 의 입장을 들어보고 이후 그동안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추궁할 방침으로 전해

졌다. 이에 따라 조사는 이날 오후 늦 게까지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한 박 씨는 여전히 같은 입장을 유지하는 것으 로 알려졌다. 박 씨와 황 씨는 과거 연인 사이 로 박 씨는 지난 2017년 4월 황 씨와 같은 해 9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 렸지만, 이듬해 결별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예매량 50만장 돌파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어벤 져스:엔드게임’의 예매량이 예매 개시 15시간 만에 50만장을 돌파했 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 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오 후 6시부터 2D 상영관 예매가 시작 된 이 영화는 오전 9시 기준 예매량 50만장을 넘어섰다. 예매 점유율은 87.7%로 압도적인 1위다. 전날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접속

량이 폭주하면서 2시간가량 접속 이 지연되는 등‘예매 전쟁’ 이펼

쳐졌다. 4DX 3D, IMAX 3D 포맷 상영 관 예매는 오는 18일 오후 6시 이후 시작된다. 아이맥스 상영관의‘명 당자리’를 노리는 마블팬들이 대 기 중이어서 다시 한번 예매 대란 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엔드게임’ 은 전편에 서 살아남은 어벤져스 영웅들이 빌 런 타노스와 최강의 전투를 벌이는 내용으로, 마블영화 10년을 집대성 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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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송 세일즈’차트에선‘킬 디 스 러브’ 뿐 아니라 신곡과 기존 히 트곡 등 총 5곡이 10위권에 진입했 다. 앨범의 경우 1만9천장이 팔린 것으로 간주됐으며,‘월드 앨범’ 차트 1위도 기록했다. 블랙핑크는 아직 국내외에서 오프라인 앨범을 출시하지 않았지만, 음원 다운로드 횟수와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 량으로 환산하는 빌보드 집계 방식 에 따라 순위가 매겨진 것으로 보 인다. 오프라인 앨범 출시일은 23 일이다. 아울러 지난 5일 0시 공개 된‘킬 디스 러브’뮤직비디오는 16 일 오후 6시 50분께 유튜브 2억뷰를 돌파했다. 공개 11일 18시간 50분만의 기 록으로 세계 가수를 포함해 역대 네 번째 성적이다.

‘킬 디스 러브’앨범차트는 24위…뮤비도 유튜브 2억뷰 돌파 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K 팝 걸그룹 최고기록을 다시 썼다. 그룹 방탄소년단의‘빌보드 200’ 세 번째 정상 예고에 이은 낭보다. 지난 16일 빌보드 최신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 새 앨범‘킬 디스 러브’ (Kill This Love)는 앨범 차 트인‘빌보드 200’24위, 싱글 차트 인‘핫 100’4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블랙핑크가‘킬 디스 러브’ 로‘핫 100’ 과‘빌보드 200’ 에 서 K팝 역사를 썼다” 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6월 미니앨범‘스 퀘어 업’ (SQUARE UP)과 타이 틀곡‘뚜두뚜두’로 세운‘빌보드 200’40위,‘핫 100’55위보다 각각 16계단, 14계단 뛴 순위다. 당시 블 랙핑크는 걸그룹 최초로 빌보드 두 개 메인 차트에 동시 진입해 화제 가 됐다. 닐슨뮤직에 따르면‘킬 디스 러 브’ 는 1천860만 스트리밍과 7천개 다운로드를 기록하며‘스트리밍 송’차트 22위,‘월드 디지털송 세 일즈’차트 1위를 차지했다.‘월드

앞서 이 곡은 공개 24시간 만에 5천670만뷰를 기록하며 유튜브에 서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비디오 1위에 올랐고 62시간 만에 1억뷰를 돌파했다. 이들은 17일부터 미국 로스앤젤 레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북미 투 어에 나선다. 18일 미국 CBS 인기 토크쇼‘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 든’녹화에 참여하며, 19일‘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두 번째 공연에 나선다.

브란젤리나 커플 공식결별…졸리, 이름서 피트 떼버려 브란젤리나 커플로 불려온 앤젤 리나 졸리(43)와 브래드 피트(55) 부부가 공식 결별했다고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이 16일(현지시간) 보 도했다. 졸리는 이혼 절차에 따라 자신 의 법적 이름 뒤에 따라붙던 남편 의 성(姓)‘피트’ 를 떼버렸다. 졸리 와 피트는 2014년 8월 이후 4년여 만에 완전한 남남으로 갈라섰다. 둘이 사귀기 시작한 햇수로 따지면 11년 만이다. 졸리와 피트의 혼인 관계는 지 난 12일 공식적으로 종료됐다고 연 예매체 ET는 전했다. ET는 이혼소송 자료를 인용해 졸리의 이름이 앤젤리나 졸리로 복

원됐다고 전했다. 원로배우 존 보 이트의 딸인 졸리는 원래 이름이 앤젤리나 졸리 보이트였지만 아버 지와의 소원한 관계로 보이트란 성 도 쓰지 않았다. 앞서 졸리와 피트는 지난해 연

말 자녀 양육권 문제에 합의했다. 둘 사이에는 매덕스(17), 팩스 (14), 자하라(13), 실로(12), 쌍둥이 비비앤과 녹스(10) 등 여섯 자녀가 있다. 이들은 런던과 로스앤젤레스 를 오가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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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APRIL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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