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56호> www.newyorkilbo.com
Friday, April 19, 2019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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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LPGA 통산 6승 도전 롯데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지은희
지은희(32)가 미국여 자프로골프(LPGA) 투 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둘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은희는 18일 하와이 주 카폴레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천397 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 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 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 언더파 129타를 쳤다.
<B2면에 계속>
2019년 4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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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FRIDAY, APRIL 19, 2019
손흥민, 시즌 21호골 정조준 UCL‘8강 침몰’맨시티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리턴 매치
18일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맨체스터시티전에서 4강 진출을 확정짓고 페르 난도 요렌테(왼쪽),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오른쪽) 감독과 기뻐하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400배 오른 손흥민 몸값 EPL에선 공동 21위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 그,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 한 손흥민(27·토트넘)의 몸값이 주목받고 있다. 유력 이적 전문 사 이트는 프로 초기에 비해 400배 넘 게 오른 손흥민의 몸값을 그래픽으 로 정리해 소개했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인 독일 트란스퍼마르크트는 19일 소
유로(약 1조원)로 2014년에 비해 약 5억 유로 가량 상승한 그래픽도 함께 소개했다. 손흥민의 주가는 말 그대로 상 종가를 치고 있다. 최근 맹활약 덕 에 지난해 5월 이후 정체기였던 몸 값이 지난달 초 크게 올라갔다. 트 란스퍼마르크트는 지난달 초 4500 만 파운드에서 5850만 파운드로 손
독일 트란스퍼마르크트 분석 지난달 초 또한번 크게 올라 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몸 값 상승세 추이를 정리한 그래픽을 소개했다. ‘손의 여정(Son’s Journey)’ 이라는 제목과 함께 올라온 그래픽 에서 손흥민은 함부르크 시절 15만 유로에서 시작해 레버쿠젠(1400만 유로), 토트넘 이적 당시 2500만 유 로를 거쳐 현재 6500만 유로(830억 7000만원)까지 오른 변동 상황이 담겨있다. 트란스퍼마르크트는 토 트넘 전체 선수 가치도 8억3550만
흥민의 가치를 높였다. 현재 이 사 이트에서 책정된 손흥민의 가치는 프리미어리그 전체에선 공동 21위 수준이다. 아스널 공격수인 알렉상 드르 라카제트, 첼시 미드필더 조 르지뉴, 리버풀 미드필터 나비 케 이타 등과 동률이다. 프리미어리그 에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해 리 케인(리버풀), 에당 아자르(첼 시),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 티) 등이 1억3500만 파운드로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모두가 영웅, 그러나 리더는 항상 손흥민” 베르바토프 칼럼‘극찬’ 이어서“현재 손흥민이 토트넘을 토트넘 핫스퍼의 전설적인 공 격수 디비타르 베르바토프(38)가 손흥민(27)의 활약은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 감탄했다. 베르바토프는 18일 영국 최대 도박사이트‘벳페어’ 에 게재한 칼 럼을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을 이끌 고 있다고 칭찬했다. 앞서 손흥민은 18일 영국 맨체 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 진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맨 체스터 시티전에 2골을 몰아치며 토트넘을 4강에 안착시켰다. 베르바토프는“손흥민이 또다 시 해냈다” 면서“모두가 영웅이지 만 우리를 이끄는 한 남자는 항상 손흥민이었다”고 극찬했다. 그는
위해 펼치는 활약은 도저히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 고 기뻐했다. 베르바토프는“모든 일이 그로 부터 일어나고 있다. 손흥민은 믿 을 수 없는 골을 만들어냈고 수준 급 수비 가담능력까지 뽐냈다”고 덧붙였다. 다만 경고누적 탓에 1차전 결장 은 안타깝다. 손흥민은 아약스와 4 강 1차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베르 바토프는“손흥민이 빠지는 건 토 트넘에 매우 치명적”이라 아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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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꿈의 무대에서 멀티골 을 터뜨리며 소속팀을 57년 만에 4 강으로 이끈 손흥민(27·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와 리턴매치에서 시 즌 21호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20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 그(EPL) 34라운드 원정경기에 출 전을 준비한다. 18일 맨시티와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에서 두 골을 폭발하며 소속팀의 4 강 진출에 앞장선 뒤 이틀 만의 리 턴매치 출격이다. 손흥민이 맨시티전에 나설 가능 성은 크다. 18일 맨시티와 UCL 8강 2차전 에서 풀타임을 뛰어 체력을 소모했 음에도 손흥민이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어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 독도 UCL 4강 확정 후“손흥민이 괜찮은 상태라면 그 경기(맨시티 전)에 뛸 것” 이라며 손흥민 출전 가 능성을 내비쳤다. 아약스(네덜란드)와 UCL 4강 1 차전에는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 는 손흥민 역시 맨시티전 재출격을 벼르고 있다. 에이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토 트넘의 확실한 해결사로 떠오른 자 신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앞서기 때문이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해 맨시티와 EPL 홈경기 0-1 패배 때 출전하지 않고 벤치를 지 켰던 아쉬움이 남아 있다. 아울러 소속팀 토트넘은 정규리 그에서 시즌 22승 1무 10패(승점
손흥민(토트넘)이 17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골을 터뜨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이날 두 골을 잇달아 꽂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20호골과 함 께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아시아 선수 최다골’ (12호골) 기록을 경신했다.
20일 맨시티와 EPL 34라운드 원정서 득점포 가동 준비 67)로 3위이지만 4위 아스널(승점 66)에 승점 1점 차로 쫓기는 상황이 라 승점을 쌓는 게 중요하다. 손흥민은 18일 맨시티를 상대로 시즌 19호, 20호 골을 몰아친 데 이 어 맨시티전에서 득점포를 다시 가 동한다면 자신의 유럽 무대 최다골 기록(21골)과 타이를 이룬다. 2010-11시즌 함부르크(독일)에 서 1부리그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
은 2012-13시즌 함부르크에서 12골 을 넣어 첫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 했고, 레버쿠젠(독일)으로 이적해 12골(2013-14시즌)과 17골(2014-15 시즌)을 꽂아 두 자릿수 득점을 기 록했다. 2015-16시즌부터 잉글랜드 무 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 그 데뷔 첫해 시즌 8골에 그쳤지만 2016-17시즌 21골을 터뜨려 20호골
고지를 밟았다. 지난 시즌 18골을 뽑은 손흥민 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5경기와 UCL 4강 2차전을 포함해 최소 6경 기를 남겨둬 자신의 유럽 무대 최 다 골 기록 경신 기대가 크다. 손흥민이 UCL 8강 2차전에서 두 골을 몰아친 여세를 몰아 맨시 티와 리턴매치에서 시원하게 골망 을 꿰뚫을지 주목된다.
지은희, 롯데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최혜진 7위 <B1면에서 계속>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잡았던 지은희는 중간합계 15 언더파 129타를 기록, 2위 넬리 코 르다(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단 독 선두에 올랐다. 지은희는 이날 첫 홀인 10번 홀 (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 했지만,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해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1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이 벙커 건너 홀에 그대로 들어 가 칩 인 이글로 곧바로 만회했다. 지은희는 이후 8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며 1라운드 선두였던 코르다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 두를 차지했다. 지은희는 2019시즌 개막전인 1 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 브 챔피언스 우승을 이어 시즌 2승,
지은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에 단독 선두로 나서며 올 시즌 두 번째 우승 도전에 나섰다.
통산 6승에 도전한다. 또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 기록 도 32세 11개월로 늘릴 수 있다. 코르다는 4언더파 68타를 치고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단독 2 위를 달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브룩 헨더슨 (캐나다)과 교포 이민지(호주)가
각각 6타,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3위에 올랐 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대상과 신인상을 휩쓴 최혜진(20)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치고 중 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7위를 차 지했다. 이 대회에 후원사 초청으로 출 전한 최혜진은 2017년 아마추어 신 분으로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준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또 한 번 미 국에서 저력을 펼치고 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과 유 소연(29), 최운정(29), 허미정(30), 지난해 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으로 이 대회에 초대 받은 조정민(25)은 중간합계 6언더 파 138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김효주(24)와 전인지(25)는 공 동 24위(5언더파 139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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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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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빠른 복귀 가능 20일 밀워키전서 선발 복귀… 90∼100구 예상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 스)이 오는 20일 밀워키 브루어스 전에서 선발 복귀전을 치른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오는 20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 크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벌이는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 문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18일 보 도했다. 류현진은 지난 8일 세인트루이 스 카디널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가 왼쪽 사타구니에 미세한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하고 휴식을 취해왔 다. 지금은 부상자 명단(IL)에 오 른 상태다. 류현진은 지난 15일 불펜 피칭 에서 44개의 공을 던졌고, 19일에도 가벼운 불펜 피칭을 했다. 재활 등 판은 필요하지 않다는 평가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에게 치료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으며, 복귀가 더 늦어 지면 예리함에 영향이 갈 수 있다 고 밝혔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
“듀란트가 비난을 침묵시켰다” 2차전 패배 되갚은 골든스테이트 LA다저스의 류현진
그러면서 류현진이 복귀 등판에 서 90∼100개의 공을 던질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다저스는 밀워키 원정 4연 전 선발투수 명단을 공개하면서 20 일에는 클레이턴 커쇼가, 21일 마지 막 경기에는 마에다 겐타가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커쇼는 하루 밀려 21일
경기에 등판한다. 마에다는 오는 23일 시카고 컵스 3연전 첫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류현진이 선발에 복귀하면 19일 밀워키전 선발투수인 훌리오 우리 아스가 불펜으로 돌아간다. 우리아 스는 롱릴리프 역할을 하다가 시즌 후반 선발투수로 돌아올 전망이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왼쪽
무릎 통증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한 베테랑 좌완 리치 힐도 복 귀가 가시권에 왔다. 힐은 지난 18일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에 나서 4이닝 동안 51구 를 던져 무실점을 기록했다. 힐은 재활 등판을 한 차례 더 하고 빅리 그 선발진에 합류한다고 로버츠 감 독은 밝혔다.
“추신수에 대한 존경심 커졌다”경의 표한 텍사스 감독 비 온 뒤 땅이 제대로 굳었다. 개 막전 선발 제외 충격을 딛고 폭발 적인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추 신수(37)가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 스 레인저스 감독에게‘존경’ 을받 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 17일 LA 에인절 스와 홈경기에서 3루타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 약하며 텍사스의 5-4 승리를 이끌 었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선정된 뒤 동료들로부터 음료 세례를 받기 도 했다. 어느새 추신수의 시즌 성적은 16경기 타율 3할4푼5리 19안타 1홈 런 8타점 8볼넷 출루율 .446 장타율 .600 OPS 1.046. 팀 내 최고참으로 서 최고 활약을 하고 있다. 추신수 를 앞세운 텍사스도 최근 4연승을 질주하며 10승7패로 상승세다. 추신수의 활약은 개막전 선발 제외 충격을 이겨낸 반전이라 현지 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역 지‘댈러스모닝뉴스’도 개막전에 서 벤치에 앉은 추신수가 텍사스의 놀라운 시즌 초반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드워드 감독도 그에게 존경을 표했다. 우드워드 감독은“추신수는 지 금까지 내가 본 선수 중 가장 준비 가 잘 된 프로 선수다. 그의 성공에 놀라지 않는 이유다. 그의 자세와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과 추신수(오른쪽)
“추신수가 일을 처리하는 방식은 그에 대한 나의 존경심을 키웠다” 는 것이 우드워드 감독의 말이다. 감독이 선수에게 쓸 수 있는 최고 표현이다. 우드워드 감독에 대해 추신수는 “우리는 서로를 몰랐지만 대화를 하면서 좋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 는 이제 서로를 잘 알고, 존경심을 갖고 있다. 의사소통이 좋아졌다” 며“우리는 서로에 대한 존경과 신 뢰를 갖고 (개막전 일에서) 벗어났 다. 우리 모두에 좋은 일었다” 며개 막전 제외 사건이 관계를 끈끈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댈러스모닝뉴스는‘우드워드 감독은 선수들과 솔직한 대화를 원 한다. 클럽하우스에서 가장 경험이 많 은 선수와 감독 사이에 생겨난 관 계는 어린 선수들에게 의사소통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 다. 추신수는“우드워드 감독이 모 든 사람을 하나로 모았다. 덕분에 하기도 한 우드워드 감독은 다시 우리 모두 서로를 돕고 있다” 고고 한 번 그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마워했다.
이타적인 마음은 팀을 앞으로 이끌 어준다. 그의 뛰어난 타격은 우리 에 좋은 신호탄이며 우리 가 갖고 있는 최고의 것” 이라고 칭찬했다. 추신수의 개막전 선 드와이트 하워드가 일찌감치 결정을 발 제외에 대해 자신의 실수라고 인정하며 사과 내렸다. 옵트인을 결정하며 워싱턴에 1 년 더 남게 됐다. ESPN은 18일 워싱턴 위저즈의 드와 이트 하워드가 옵트인을 결정했다고 보 도했다. 하워드는 지난해 7월 워싱턴과 2년 1,090만 달러에 FA 계약을 맺었다. 계약 두 번째 시즌 전에 잔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1+1 계약이었다. 하워드가 빠르게 결정을 내렸다. 올 시즌 부상으로 하워드는 단 9경기 출전
드와이트 하워드, 워싱턴에 1년 더 잔류 결정 에 그쳤다. FA 시장에 나간다 한들 좋 은 대우를 받기 힘들었다. 33살로 나이 도 적지 않아 그에게 어떤 팀이 관심을 보일지도 불투명했다. 결국 하워드는 플레이어 옵션을 행 사하며 2019-2020시즌도 워싱턴에 남기 로 일찌감치 결정했다. 빅맨진이 여전히 약한 워싱턴 입장에서도 하워드 잔류는 나쁜 일은 아니다. 물론 하워드가 부상 에서 정상적으로 회복해 폼을 끌어올린 다는 전제 하에서의 이야기다.
골든스테 이트 워리어스 (서부 1위)가 LA 클리퍼스 (서부 8위)에 게 사흘 전 당 한 대역전패를 분풀이했다. 골든스테 이트는 18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 서 열린 2018-19 미국프로농구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 4 선승제) 3차전에서 클리퍼스를 132-105, 27점 차로 대파했다. 지난 15일 2차전에서 당한 대역 전패의 굴욕을 되갚는 승리였다. 당시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중반 까지 31점 차로 앞섰지만 클리퍼스 의 매서운 뒷심을 당해내지 못하고 믿을 수 없는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은 달랐다. 더 이상 방심은 없다는듯 1쿼터 초반부터 클리퍼 스를 압도한 끝에 대승을 거뒀다. 36점 차까지 앞섰던 골든스테이트 는 꾸준히 20점 차 이상의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끝내 시리즈 전적 2승1패 우위를 가져갔다.
케빈 듀란트가 38득점 4리바운 드 7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 다. 듀란트는 2차전에서 클리퍼스 의 패트릭 베벌리의 수비에 꽁꽁 묶여 대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으 나 이날은 60.9%에 이르는 야투율 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스테픈 커리 역시 20분만 뛰고 도 21득점(3점슛 4개) 5리바운드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안드레 이궈 달라(15득점), 클레이 톰슨(12득 점), 케본 루니(10득점)도 힘을 보 탰다. 클리퍼스에서는 이비카 주바치 (18득점 15리바운드), 루 윌리엄스 (16득점 6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으 나 기본적인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 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에서만 41득점을 쏟아부었다. 듀란트가 팀 의 첫 6득점을 홀로 책임졌고, 커리 가 3점슛을 꽂아 초반 분위기를 완 전히 장악했다. 듀란트는 1쿼터 9 분만에 12득점을 몰아친 뒤 벤치로 들어가 휴식했다. 1쿼터를 41-24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에서 73-52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 를 갈랐다. 2차전과 달리 클리퍼스 의 반격도 없었다.
서부 7위 샌안토니오, 2위 덴버 상대로 2승 1패‘리드’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 퍼런스 정규리그 7위팀 샌안토니 오 스퍼스가 2위 덴버 너기츠를 상 대로 플레이오프 2승 1패 리드를 잡았다. 샌안토니오는 18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 린 2018-2019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회전(7전 4승제) 덴버 와 홈 경기에서 118-108로 이겼다. 2승 1패가 된 샌안토니오는 20 일 홈에서 4차전을 치른다. 샌안토니오는 이번 시즌 덴버 를 상대로 홈 경기에서 정규리그 2 승, 플레이오프 1승 등 3전 전승을 거뒀다. NBA 2년차인 가드 데릭 화이 트가 혼자 36점을 몰아치며 이날 경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화이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에서 평균 9.9점을 넣었던 선수인 데 평균 득점의 4배 가까운 득점을 이날 플레이오프 3차전에 폭발했 다. 반면 덴버는 같은 포지션에서 정규리그 경기당 18.2점을 기록한
자말 머리가 이날 6득점에 묶이면 서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덴버는 2012-2013시즌 이후 6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 진출했고, 샌안토니오는 NBA 최다 타이기 록인 2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오른 팀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은“덴버는 특히 NBA 플레이오프 에 진출한 팀 사상 8번째로 젊은 팀” 이라며 두 팀의 큰 경기 경험 차 이에 주목했다. 물론 샌안토니오 역시 카와이 레너드, 토니 파커, 파우 가솔 등이 다른 팀으로 이적했고 마누 지노빌 리가 은퇴하는 등 이번 시즌 선수 층 변화가 컸으나 그레그 포포비치 감독의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이 강점이라는 분석이다. 포포비치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서만 통산 169승 111패, 승률 60.4% 를 기록한 베테랑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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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중국 또‘마라톤 스캔들’ “기록조작해 보스턴마라톤 출전 의혹” 중국인 마라토너들이 세계 최고 의 역사를 자랑하는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자신의 기존 완주 기록을 조작했다는 폭로가 나 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는 18일 중국의 한 육상계 관계자가 메신저 웨이신(微信·위 챗)에서 지난 15일 열린 보스턴 마 라톤 대회에 출전한 중국인 마라토 너 중 10분의 1이 기존 공인 성적을 조작해 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것으 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
2019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출발 장면
“중국인 참가자 10분의 1은 기록 조작”주장…출전 대행업체도 등장 다.
준의 기존 대회 기록을 요구한다. 이 관계자는“오늘 여러 명의 동 중국인 마라토너들이 꿈의 무대 료 주자들로부터 나를 충격에 빠뜨 인 보스턴 마라톤 대회 무대를 밟 린 폭발적인 얘기를 들었다” 며“이 기 위해 기존 성적서를 위조해 주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세계 육상계 최 측에 제출함으로써 부정하게 대 를 충격에 몰아넣을 역겨운 뉴스” 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는 것이 의 라고 말했다. 혹의 골자다. 그는“이미 사람들이 이 상황을 중국의소리(中國之聲)는 실제 조사하고 관련 증거를 수집하고 있 로 중국의 한 스포츠 여행 대행사 다” 며“나는 마라톤계 관계자로서 가 참가 희망자들의 자격 조건을 이것이 가짜 뉴스이기를 바랄 뿐이 따지지 않고 수속을 대행했다고 보 지만 만일 사실이라면 이는 중국 도했다. 육상계 발전에 큰 타격을 줄 것” 이 일부 중국 국적 선수들이 주최 라고 덧붙였다. 측에 제출한 기존 기록과 거리가 올해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는 먼 저조한 성적을 낸 것도‘부정 등 총 3만234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록’의혹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 중 951명이 중국인이었다. 한 여성 참가자는 3시간 35분의 보스턴 마라톤 대회 주최 측은 기존 기록을 제시했지만 이번 대회 대회 참가자들에게 상당히 높은 수 에서는 6시간 11분에 결승선을 통
과했다. 다른 남성 참가자는 3시간 5분 의 공인 기록을 제출했지만 실제로 는 5시간 26분 만에 결승선을 지났 다. 최근 수년간 중국에서는 마라톤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대형 대회에서 많은 마라토너가 무리를 지어‘지 름길’ 로 가 시간을 단축하려고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이는 등 진 정한 스포츠 정신 정착까지는 아직 멀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작년 11월 중국 쑤저우(蘇州)에 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는 결승선 부근에서 치열한 대결을 벌이던 중 국 선수에게 자원봉사자가 국기를 억지로 넘겨주려다가 우승을 놓치 게 한 일도 벌어졌다.
악어 득시글 뻘밭 갇힌 호주 남녀‘Help’글자로‘구사일생’ 악어가 들끓는 호주 오지 뻘밭 에 갇힌 커플이 진흙 바닥에“도와 달라” (Help)라고 쓴 덕에 가까스 로 구출됐다. 콜렌 널지트(20)와 여자친구 샨 텔 존슨(18)은 지난 14일 서호주주 (州)와 인접한 노던 준주(準州) 킵 리버(Keep River) 국립공원으로 낚시를 하러 갔다. 노던 준주 주 정부에 따르면 공 원 곳곳에는 바다악어가 득시글거 린다. 이들은 차를 몰고 국립공원 내 뻘밭 지역으로 들어갔다가 빠져나 오지 못하게 됐다. 추위에 떨며 밤을 지새우게 됐
뻘밭 갇힌 남녀‘도와달라’ (Help) 써 구조 돼
다. 널기트는“낙담했다”며“점점 진흙 속으로 빠진다는 느낌만 들었 다” 고 미 CNN 방송이 17일 전했 다. 바닷물이 점점 차올랐 고 해는 지고 밤은 깊어 갔 지만, 악어나 들개의 공격 을 받을까 봐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악어는 사 람을 전혀 무
서워하지 않으며 오로지 먹을 것을 찾을 뿐이라며 걱정했다. 공원에서 차로 1시간 반 거리에 있는 존슨의 집에서는 딸이 돌아오 지 않자 부모가 경찰에 신고했다. 커플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뒤 15일 새벽 4시쯤 뻘밭 마른 부분 에‘Help’ 라고 썼다. 지나가는 비행기가 혹시라도 볼 수 있도록 했지만, 기미가 없자 초 조함은 더해만 갔다. 존슨 부모의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항공기를 이용해 수색에 나 섰다. 멀리서 들려오는 비행기 소리를 들은 이들은 곧바로 불을 지폈다. 그리고는 마침내 구조됐다. 경찰은“만일 그들이 불을 지피 지 않았거나, 가족이 그들이 언제 집을 떠났고 돌아와야 할 시간이 언제인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지 않았으면, 그들이 어디 있을지 짐 작할 수 없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널기트는“구조해 준 경찰 등 모 두에게 감사한다” 며“이번에 끔찍 한 경험을 했지만, 또다시 모험에 나설 것” 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FRIDAY, APRIL 19, 2019
중국서 800원짜리 공사장 안전모 논란 바가지처럼 쉽게 깨져…“노동자에겐 불량품, 간부급엔 정품”
중국의 공사현장에서 한국 돈으 로 1천원도 안 하는‘불량’안전모 가 널리 사용돼 안전을 위협한다는 한 노동자의 고발성 동영상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 인터넷상에서는 한 노동 자가 정품인 빨간색과 불량품인 노 란색 안전모를 서로 충돌시키자 노 란색 안전모가 얇은 플라스틱 바가 지처럼 심하게 파손되는 영상이 화 제가 됐다. 이 남성은 영상에서“노란색 안 전모는 일반 노동자들이 쓰고, 빨 간색은 간부급이 쓴다” 면서, 벽돌 로 노란색 안전모를 내려치자 바로 구멍이 나는 장면도 보여줬다. 신화통신은 베이징(北京)의 한 건설 분야 노동자가“보통 현장 작 업반장이 안전모를 나눠준다” 면서 “(플라스틱 재질인) 노란색 안전모 는 대부분 두께가 얇고 약하며 테 두리도 쉽게 파손된다”고 말했다 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또 베이징 외곽의 건축자재 상점 10여곳을 취재한 결 과, 안전모의 가격은 5~20위안(약 849~3천396원) 정도였고, 대량 구 매 시 5위안도 안 되는 가격에 팔린 다고 보도했다.
안전모 품질에 문제 제기하는 노동자
상점 주인들은“많은 노동자가 안전모를 깔고 앉는 등 의자로 쓴 다. 안전모는 며칠만 쓰면 바꿔야 한다” 면서“그래서 5위안짜리가 품 질이 안 좋지만 가장 많이 팔린다” 고 말했다. 상점 주인들은 안전모에 생산 일자 표시가 없고‘안전검증’ 이라 는 딱지만 붙어있는 데 대해“무허 가 업체에서 그런 종이 상표를 대 량 인쇄해 마음대로 붙인다” 고설 명했고,“보통 안전모 착용 여부만 보지 품질은 검사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건설업체 측에서는 비용 절감을
위해 값싼 공구나 보호장비를 사용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네티즌 은“안전모는 공사장에 들어가기 위한‘신분 증명’일 뿐인 경우가 많다” 면서“어떻게 기준 미달 안전 모가 시중에 유통됐는지 밝혀내야 한다” 고 요구하기도 했다. 중국 응급관리부는 17일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안전모가 관련 기준에 부합해 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노동자의 안전모마저 안전하지 않다면 어떻 게 현장안전을 실현할 수 있겠는 가. 절대 형식적, 표면적으로 해서 는 안 된다” 고 밝혔다.
박물관 서랍서 나온 아프리카 최대 육식 포유류‘심바쿠브와’ 공룡 멸종 이후 아프리카를 호 령했던“(작은) 바나나 크기의 송 곳니를 가진”거대한 육식 포유류 종(種)의 화석이 박물관 서랍에서 확인돼 학계에 보고됐다. 19일 미국 오하이오대학과 외신 등에 따르면‘아프리카에서 온 큰 사자’ 라는 뜻의 스와힐리어인‘심 바쿠브와 쿠토카아프리카 (Simakubwa kutokaafrika)’ 라는 학명이 붙은 이 포유류의 존재는 케냐 서부에서 발굴된 약 2천200만 년 전 화석을 통해 확인됐다. 이 화석은 1970년대 말에 고대 원숭이 화석을 찾는 과정에서 발굴
심바쿠브와 상상도
‘바나나 크기 송곳니’불구 서랍서 잠자다 40년 만에 빛 봐 된 뒤 나이로비 국립박물관의 서랍 속에서 잠자다가 우연히 미국 오하 이오대학 매튜 보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의 눈에 띄어 40년 만에 빛 을 봤다. 다른 화석들과 함께 발굴돼 처 음에는 관심을 끌지 못하고 치아 구조가 비슷한‘하이에나’ 라는 꼬 리표를 달고 박물관 서랍으로 직행 했지만, 박물관에서 하이에나로 분 류된 화석을 찾던 연구팀에게 10㎝ 에 달하는 송곳니를 가진 턱뼈 화 석은 특별한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 다. 심바쿠브와는 코에서 엉덩이까 지 길이가 2.5m, 무게는 1천500㎏ 에 달해 아프리카 사자는 물론 북
극곰보다도 덩치가 큰 것으로 나타 났다. 사자, 호랑이 등 대형 고양잇과 동물이나 현존하는 육식 포유류와 는 관련이 없고 멸종 포유류인‘하 이에노돈(hyaenodont)’에 속한 다. 하이에노돈이라는 명칭은 치아 구조가 하이에나를 닮은 데서 비롯 된 것이나 현재의 하이에나와도 관 련이 없다. 하이에노돈은 공룡 멸종 400만 년 뒤인 6천200만년 전에 출현한 아 프리카 최초의 육식 포유류로 지금 의 사자처럼 아프리카의 최상위 포 식자로 군림하다 약 900만년 전 멸 종했다. 아프리카 생태계에서 가장 큰
육식 포유류로 추정되는 심바쿠브 와는 사자가 아프리카에 진입하기 전까지 거의 유일한 지상 육식동물 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고대 아프리카는 수백만 년간 고립돼 있다가 북쪽 대륙과 연결되 면서 대형 고양이과와 하이에나, 개과 동물은 남쪽으로, 심바쿠브와 는 북쪽으로 진출하며 서로 섞이게 된 것으로 분석됐다. 보스 박사는 성명을 통해“하이 에노돈의 정확한 멸종 원인은 모르 지만 기후가 건조해지면서 생태환 경이 급격히 변한 것이 원인이었을 것” 이라면서“심바쿠브와는 지구 의 마지막 하이에노돈 중 하나였을 것” 이라고 했다.
특검보고서
2019년 4월 19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트럼프 사법방해 시도… 범죄판단은 못내려” 특검보고서 공개…“트럼프, 수사에 영향 주려했으나 실패” … 바 법무“특검팀 논리에 동의 안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의혹에 대한 22개 월간의 로버트 뮬러 특검팀 수사결 과 보고서를 미국 법무부가 18일 공 개했다. 특검은 보고서에서 핵심 의혹인 사법방해 및 러시아 공모와 관련, 사법방해 시도가 있었지만 실패했 고 형사적으로 처벌할 만한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진 영이 러시아와 공모한 사실은 밝혀 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고서 공개에도 불구하 고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사이에 의혹의 실체와 수사 결론을 놓고 논 란이 격화하면서 공방은‘2라운드’ 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11시 보고 서를 의회에 보내고 특검 웹사이트 를 통해서도 내용을 공개했다. 로이터와 AP통신 등이 전한 보 고서 내용에 따르면 특검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 의혹에 대해 ‘기소 판단’ 에 이르지 못했다. 특검은 사법방해 의혹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과 의도에 대해 우리가 확보한 증거는 아무런 범죄 행위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단 정적으로 결론 내리지 못하게 하는 어려운 이슈” 라면서“따라서 트럼 프 대통령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결 론을 내리지도 않지만, 또한 그를 무죄로 하는(exonerate) 것도 아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8일 로버트 뮬러 특검 보고서 편집본 공개 이후 트위터에 올린 이미지. 인기 미드‘왕좌의 게임’ 을 차용해‘게임 끝’ 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다” 라고 적시했다. 448쪽 분량의 보고서는 사법방 해 의혹과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및 트럼프 캠프 공모 의혹, 트럼프 대통령 서면조사, 관련자 및 증인들 의 진술 등을 정리했다. 다만 대배심 정보, 진행 중인 수 사·기소를 방해할 수 있는 내용, 정보수집 출처 등을 노출하는 정보, 지엽적 내용 등 4개 정보는 가려진 ‘편집본’ 이다. 특검은 보고서에서“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과 사법방해 의혹 조사 를 포함한 수사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대통령의 여러 행위 를 발견했다” 며“대통령은 수사를
통제하려는 일련의 행위들에 관여 했다” 고 지적했다. 사법방해와 관 련, 트럼프 대통령은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의 개입 의혹을 공 개한 뒤 도널드 맥갠 백악관 법률고 문에게 뮬러 특검을 해임할 것을 지 시했다고 특검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맥갠 고문이 로즌스타인 법무부 부장관에게“뮬 러는 떠나야 한다” 고 말하도록 지 시했지만, 맥갠 고문은 이를 이행하 지 않고 사임했다는 것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특 검 해임을 지시한 것을 부인하려 했 으며 이는 지시가 부적절한 것으로
‘불완전’특검보고서에 정쟁 격화…“게임끝”vs“사법방해” 의회서 2라운드… 2020년대선 염두‘치열한 싸움’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의혹에 대한 로버 트 뮬러 특검팀의 수사 결과 보고서 가 18일 공개됐지만 수사 결론에 대 한 논란은 오히려 더 확산하는 모양 새다. 윌리엄 바 미 법무장관은 이날 특검보고서 편집본을 의회에 제출 하는 한편, 특검 웹사이트에 보고서 를 공개했다. 지난달 24일 4쪽짜리 요약본에 이어 이날 448쪽에 달하는 특검보 고서 전체를 공개한 것이다. 다만 대배심 심리나 현재 진행 중인 수사 에 방해될 소지가 있는 정보 등 4개
분야의 내용은 가린 편집본이다. 특검보고서는 바 법무장관이 요 약본에서 이미 공개한대로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 의 공모 의혹과 관련해 양측간 다양 한 접촉에도 불구하고‘공모’증거 를 찾지 못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수사 방해 여부와 관련한 사법 방해 의혹에 대해서도 범죄 여부에 대한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특검이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사법 방해 부문이 민주당의 트 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세의 진원지 가 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대대 적인 공세를 예고했다.
민주당 소속 제럴드 내들러 하 원 법사위원장은“비록 보고서가 불완전한 형태(편집본)이지만 트럼 프 대통령이 사법방해와 다른 위법 행위에 관여했다는 충격적인 증거 의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고 말했 다. 그는‘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책 임을 묻는 것이 의회의 책임이라고 했는데, 탄핵을 의미하느냐’ 는취 재진 질문에“하나의 가능성이다. 다른 것들도 있다” 면서“우리는 확 실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진상을 파헤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 이 라고 강조했다. 하원 법사위는 오는 5월 2일 바 법무장관을 출석시켜 추궁하는 한
보일 수 있음을 그가 알았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특검은 지적했다. 코미 해임의 경우 트럼프 대통 령이 조사를 받고 있지 않다는 것을 코미가 의회 청문회에서 공개적으 로 밝히기를 꺼렸기 때문이라는 상 당한 증거가 있다고 특검은 기록했 다. 특검은 사법방해 의혹과 관련, “수사에 영향을 끼치려는 대통령의 노력들은 대부분 성공하지 못했다” 며“그러나 이는 주로 대통령 주변 인물들이 그의 명령을 이행하거나 그의 요구에 응하기를 거부했기 때 문” 이라고 평가했다. 러시아 공모 의혹과 관련, 특검 은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사이에 많 은 접촉이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캠프 관계자들이 러시아 정부와 선 거 개입을 공모하거나 조율한 사실 이 밝혀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조사 방식과 관련, 특검은 대면 조사를 요구했지만 대통령 측이 거 절했고 결국 서면조사로 대체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12쪽 분량 답변서에서 30여개의 질문에“기억 이 없다” 고 하는 등 구체적 답변을 하지 않았다. 뮬러 특검팀은 현직 대통령을 기소할 수 없다는 법무부의 법률적 판단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 인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 다.
특검은 보고서에서 법무부 측이 헌법상 현직 대통령은 기소될 수 없 다는 의견을 전달했으며 이와 별개 로 연방정부의 형사고발은 대통령 권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검은“대통령이 범 죄를 저질렀다고 잠재적으로 판단 하는 결과가 되는 접근법을 적용하 지 않기로 결정했다” 고 말했다. 특검은 지난달 22일 수사를 끝 내고 보고서를 윌리엄 바 법무장관 에게 제출했고 바 장관은 이를 간추 린 4쪽‘요약본’ 을 의회에 공개했 다. 그러나 전체본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이번에‘편집본’ 을 제출했다. 바 장관은 이날 편집본 제출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트럼프 대통 령이 수사를 방해했다는 증거를 특 검이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나와 로즌스타인 부장관 은 특검이 전개한 증거만으로는 대 통령이 사법방해 혐의를 저질렀다 는 것을 입증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고 결론 내렸다” 고 말했다. 그는 사법방해와 관련해 특검이 트럼프 대통령과 연관된 10개 사례 를 검토했다고 전했다. 바 장관은 자신과 로드 로즌스 타인 부장관은 사법방해에 관한 뮬 러의 일부‘법적 이론’ 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이런 점이 자신의 결
론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했다. 보고서 공개에도 불구하고 트럼 프 진영과 민주당 간 공방은 이어질 전망이다. 민주당 제럴드 내들러 하원 법 사위원장은“보고서가 불완전한 형 태(편집본)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사법방해와 다른 위법행위에 관여 했다는 충격적인 증거의 윤곽을 드 러내고 있다” 며“진상을 파헤쳐 필 요한 조치를 취할 것” 이라고 말했 다. 하원 법사위는 내달 2일 바 장관 을 불러 증언을 들을 예정이다. 내 들러 위원장은 뮬러 특검에 대해서 도 가능한 한 빨리 출석할 것을 요 청했다. 상원 법사위의 다이앤 파인 스타인 의원(민주)은 보고서 원본 공개를 촉구하며 바 장관이 진행 중 인 여타 수사에 개입하지 말라고 요 구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인기 드라마‘왕좌의 게임’ 을 패러디한 포스터 이미지를 올려 “게임 끝(GAME OVER)” 이라며 ‘완전 무죄’ 를 주장했다. 이어 부상 장병 격려 행사에서도 특검 수사 개 시에 대한 조사 필요성을 주장하며 역공에 나섰다. 루디 줄리아니 등 트럼프 대통 령의 법률팀은 성명을 내고“특검 조사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의 완전 한 승리” 라고 말했다.
편 편집되지 않은 특검보고서 원본 공개를 거듭 압박할 예정이다. 내들 러 위원장은 또 뮬러 특검에 대해서 도 가능한 한 빨리 출석할 것을 공 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 원의장과 민주당 상원 사령탑인 척 슈머 원내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사법방해 여부와 관련한 바 법무 장관의 언급과 특검 보고서에는 극 명한 차이가 있다” 면서“우리가 특 검 보고서를 계속 검토하면서 한 가 지 분명한 것은 바 법무장관은 트럼 프 대통령이 사법 방해를 하지 않았 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지만 특검보 고서는 그런 주장을 약화하는 것으 로 보인다” 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공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편집되지 않은 특검 보고서의 공개를 놓고 법정 싸움이
시작될 수도 있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특검보고 서에서는 여전히‘결정적인 한 방’ 이 없는 것으로 평가되면서 탄핵까 지 추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탄핵 추진이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 의 지지층을 결집해 2020년 대선에 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 이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완전 무 죄’ 를 주장하며 대대적인 여론전에 나서고 있다. 부상 장병 격려 행사에서“공모 도, 사법방해도 없었다고 한다” 면 서 특검 수사가 개시된 것에 대한 조사 필요성을 주장하며 역공을 펼 쳤다. 트럼프 대통령은‘완전 무죄’ 를 주장하며 자신에 대한 특검 수사를 2020년 대선까지 민주당을 공격하
는 소재로 삼을 것으로 관측된다.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등 트럼프 대통령의 법률팀도 이날 성 명을 내고“특검 조사 결과는 트럼 프 대통령의 완전한 승리” 라고 밝 혔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사 설을 통해“바 법무장관을 신뢰해 서는 안 된다” 면서“트럼프 행정부 는 미 국민으로부터‘무죄 추정’ 을 얻지 못했고 (공화·민주) 양당은 검열되지 않은 (완전한) 특검보고 서를 확인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한편 바 법무장관은 이날 보고 서 공개 직전 기자회견을 통해“나 와 로즌스타인 (법무부) 부장관은 특검이 전개한 증거만으로는 대통 령이 사법방해 혐의를 저질렀다는 것을 입증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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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내셔널/경제
FRIDAY, APRIL 19, 2019
美, 北 폼페이오 배제요구 무기시험 연타에 맞대응 자제속 촉각 미국 측은 북한의‘신형 전술 유 도무기의 사격시험’ 과 마이크 폼페 이오 국무장관의 협상대표 교체 요 구에 대해 자극적 맞대응을 자제하 면서도 그 배경과 의도를 예의주시 하며 향배에 촉각을 세웠다. 북한은 18일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이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 을 하는 형식으로“폼페이오가 아 닌 우리와의 의사소통이 보다 원만 하고 원숙한 인물이 우리의 대화상 대로 나서기 바랄 뿐” 이라며 공개 적으로 폼페이오 장관을’비토’ 했 다. 그 몇 시간 전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전술 유도무기 의 사격시험을 지도했다는 조선중 앙통신 보도가 나왔다. 같은 날 연달아 불거진 이들 북 한발(發)‘연타’ 는 최근 북미가 상 대방의 양보를 요구하며 서로 공을 넘기는 등 교착국면이 장기화할 조 짐이 나타나는 와중에 나온 것으 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향 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이‘연말 시한’ 을제 시하며 미국의 입장 변화를 촉구한 데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빅딜’ 을 고수, 3차 북미 정상회담에 관한 속 도조절론으로 응수한 상황에서다. 판을 깨지는 않되 흔들어댐으로써 협상력을 높이려는 차원으로 보인 다. AP통신은 18일“두 가지 모두 협상 교착 상태에 대한 북한의 불 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했 다. 워싱턴포스트(WP)도“두 가지 가 서로 직접 연결된 건 아니지만, 북한 정권이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좌절감을 느끼고 있는 건 분명하다 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 이라고 전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일단 차분한 대응에 나섰다. 국무부는 북한의 폼페이오 장관 배제 요구에 대해“미국은 여전히 북한과 건설적 협상에 관여할 준비 가 돼 있다” 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백악관도 전날 밤 신형 전 술 유도무기의 사격시험 관련 뉴스 에“보도를 인지하고 있으며 추가
(gangster-like) 비핵화 요구” 라는 비난을 듣기도 했다. 여기에 신형 전술 유도무기의 사격시험도 미국으로선 신경이 쓰 이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동창리 미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 사일 시험장 복구 움직임 감지 당 시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재개 한다면 매우 실망할 것이라는 입장 을 표명해 왔다. 외신들은 북한이 ‘하노이 노딜’이후 무기 실험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국방 당국이 18일 북한의 나의 표현일 것”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자신이 자 이라면서도“다른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시험 보도 메시지들과 합해서 보면 많은 다른 랑해온 대북 외교 치적 중 하나인 와 관련, 시험이 있었다는 사실을 결론을 끌어낼 수 있을 것” 이라고 핵·미사일 실험 중단이 원점으로 공식 확인하면서도 탄도미사일과 여운을 남겼다. 돌아갈 경우‘낭패’ 가 아닐 수 없 관련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우리가 확보한 정보들 다. 그러면서 이번 사격시험으로 인 을 살펴본 뒤 (북한이 보내려는 게) 물론 이번 시험이 탄도미사일 해 태세나 작전상 변화는 없다면서 진짜 어떤 메시지인지에 대해 종합 시험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게 북한의 정확한 의도에 대해서는 신 해봐야 할 것” 이라며“많은 것들을 미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국방부의 중론을 견지했다. 한 당국자도“탄도미사일 실험 가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판단을 서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 둘러서 하지는 않으려고 한다”고 능성은 배제하고 있다” 고 밝혔다고 행은 이날 국방부에서 기자들과 만 밝혔다. 미언론들이 보도했다. 나‘일정한 종류의 시험이 있었다 AP통신은 이번 사격시험과 관 그럼에도 이번 실험은 북한 주 민에게 무기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이 “태세·작전 변화없어… 확보한 정보 토대로 北메시지 종합해봐야 할 것” 를 두고 북한이 제재 해제를 관철 조선중앙통신 보도 美당국자로는 첫 확인… 北의도에 대해선 신중론 견지 하기 위해 도발적 행동으로 돌아가 는 사실을 확인해 줄 수 있는가’ 라 련,“현재 진행 중인 핵 협상을 무 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일각에서 는 질문에“시험이 있었다” 고 확인 산시킬 수 있는 금지된 중거리 및 제기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 했다. 장거리 탄도미사일 관련은 아닌 거 했다. 미 당국자가 북한의 사격시험 로 보인다” 고 전했다. 미 국익연구소(CNI)의 해리 카 보도를 공식 확인한 것은 섀너핸 CNN도 정통한 미 당국자를 인 지아니스 국방연구소장은“북한은 장관 대행이 처음이라고 AP통신 용해 북한이 완전히 작전운용 가능 이번 실험을 통해 김정은이 실험을 은 설명했다. 한 새로운 무기를 발사한 것이 아 중단하겠다고 한 무기는 핵무기와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니라 대전차 무기의 부품을 실험했 미국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 신형 전술 유도무기의 사격시험을 다는 게 미 정보당국의 초기 평가 탄도미사일(ICBM)이지, 모든 무 지도하고 국방과학기술의 최첨단 라고 보도했다. 기 실험을 중단하겠다고 한 것은 화 등을 위한 목표를 제시했다고 이런 평가는 인공위성과 정찰기 아니라는 점을 상기시켜 준 셈” 이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한국시간으 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분석한 결 라고 전했다. 로 18일 보도한 바 있다. 북한은 그 과 단거리 전술무기나 탄도미사일 여기에 이달 하순 북러 정상회 로부터 몇 시간 뒤 외무성 미국 담 발사 징후가 없었다는 점에 근거한 담 개최가 확정되면서 미국의 셈법 당 국장이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 다고 CNN은 전했다. 은 더욱 복잡해졌다. 미국과의 교 답을 하는 형식으로“폼페이오가 만약 북한이 작전 운용이 가능 착 국면 때마다‘혈맹’ 인 중국과 밀 아닌 우리와의 의사소통이 보다 원 한 대전차 무기를 발사했다면 미국 착해온 북한이 이번에는‘러시아 만하고 원숙한 인물이 우리의 대화 의 정보자산에 의해 포착됐을 것인 뒷배’를 과시하며 협상력 강화를 상대로 나서기 바랄 뿐” 이라며 마 데 그렇지 않았다는 게 정보당국의 시도할 것으로 보여서다. 스티븐 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 대한 협 판단이라는 것이다. 비건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의 17∼ 상 배제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18일 방러도 북러 정상회담에 대한 북한이 실험한 대전차 무기 부 섀너핸 대행은‘북한이 이번 시 품은 북한의 군사 능력에 있어 그 대응 차원이 적지 않아 보인다. 험과 폼페이오 장관 협상 배제 요 리 중요하지 않으며, 중대 도발 없 구를 통해 미국에 어떤 메시지를 이도 무기 실험능력을 갖추고 있다 보내려고 한다고 생각하는가’ 라는 는 대미 메시지를 발신하겠다는 김 질문을 받고, 사격시험이 이뤄진 정은 위원장의 결정에 따른 실험으 지 24시간 이내에 일차적으로 이뤄 로 미 당국은 평가한다고 CNN은 진 정보기관의 분석을 토대로 많은 전했다. 사망으로부터 구할 수 있다고 로이 발언을 내놓기 망설여진다며“구 터는 전했다. 지금까지 뉴저지와 에릭 브루어 전 백악관 국가안 체적 정보 사항에 대해 들어가지 보회의(NSC) 비확산 담당국장은 캘리포니아 등 미국 12개 주(州)가 않겠다” 면서도“시험이든 발사든 CNN에 이번 실험은 2차 북미정상 담배 구입 가능 연령을 21세로 올리 는 법을 제정했다. 공화당 상원 원 어떤 식으로 규정하든 간에 그것은 회담 결렬 이후 트럼프 행정부를 내 사령탑인 매코널 원내대표의 이 탄도미사일이 아니었다”고 답했 압박하려는 의도라며“우려할 사 날 발표는 공교롭게도 이날이 미 다. 항은 아니다” 고 말했다. 정가에서 초미의 관심사가 돼 온 이어“우리의 태세나 작전에 어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떤 변화는 없다” 고 밝혔다. 기사 제보/광고문의 수사 보고서가 공개된 날이어서 관 섀너핸 대행은 탄도미사일이 아 718-939-0900 심을 모았다. 니었다는 점을 들어“그 자체로 하
국방대행“北 무기 시험”확인 “탄도 미사일은 아니었다”
북미 정상
北 자극 피하면서도 빅딜·속도조절론 고수할 듯 로 언급할 것은 없다” 고만 했다고 미언론들이 보도했다. 북한에 대한 대화의 문을 열어 놓겠다는 원칙론에는 변화가 없다 는 걸 확인하면서 북한을 자극할 직접적 대응을 자제한 채 신중론을 견지한 차원으로 보인다. 앞서‘하 노이 노딜’이후인 지난 3월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 이 감지됐을 당시 미국이 대북 압 박 스탠스를 유지하면서도 신중한 반응을 보였던 기조와도 맥이 닿아 보인다. 그러나 미국측이 북한의‘압박’ 에 빅딜론과 속도조절론 기조에서 당장 후퇴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 다. 이 때문에 양측간 긴장 상태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다. 미 언론들은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15일‘연말보다 빨리’ 라며 북 한의 조속한 비핵화 등을 압박한 발언과 지난 9일 상원 청문회에서 김 위원장에 대한‘독재자’표현에 동의한다고 언급한 것이‘방아쇠’ 가 됐을 것으로 내다봤다. 북한이 폼페이오 장관에 대한 협상 배제를 요구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과의 관계가 좋다며 분리 대응한 것은 그만큼 트럼프 대통령과의‘직거 래’ 를 희망한다는 뜻을 피력한 차 원으로도 보인다는 분석이 워싱턴
외교가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이는 폼페이 오를 누구로 교체할 것인가의 문제 가 아니라 북한이 트럼프와 직접 대화하길 원한다는 것” 이라는 전문 가 분석을 소개하며 북한이‘하노 이 노딜’이후 지렛대를 다시 확보 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고 보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매우 난 감할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고 CNN방송은 내다봤다. 북한의 요 구를 받아들여 자신의‘복심’ 이자 협상 총괄역을 해온 폼페이오 장관 을 내칠 경우‘나약함’ 으로 비칠 수 있고, 그렇다고 해서 폼페이오 장 관을 계속 협상 총괄역으로 둘 경 우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앉아 대 화하는데 동의할 것이라는 걸 보장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북한이 폼페이오 장관을 공개적 으로 표적으로 삼은 건 이번이 처 음은 아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폼페이오 장 관과‘슈퍼 매파’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하 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을 책임자 로 지목한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 은 지난해 7월 6∼7일 3차 방북이 북한의 종전선언 주장과 미국의 핵 신고 요구 간 대치로‘빈손’ 으로 끝 난 뒤 북한으로부터 “강도적인
공화 사령탑 매코널, 담배구입 연령 18→21세 상향 법안 발의 미치 매코널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가 담배 구매 가능 연령을 기존 18세에서 21세로 높이는 법안 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 과 CNN 등이 18일 보도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얼마 전부터 10대 아이들 사 이에서 전자담배 흡연이 유례없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을 그들의 부 모로부터 듣고 있다”면서“(이런 현상은) 불행히도 미국 전역에서
전염병 수준으로 번지고 있다”며 새 법안을 발의하게 된 배경을 설 명했다. 그는 미국 전역에서 전자 담배를 포함한 담배 구입 가능 법 정 연령을 높이자고 제안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놀랍게도 켄터키주 고등학생의 45%가 전자 담배를 시도한 적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며“게다가 어린 나이에 담배를 시작해서 성인이 된 이후 끊으려고 발버둥을 치는 사람들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 고 말했다. 그 러면서“나는 이 법안이 상원에서 양당(민주·공화)의 강력한 지지 를 얻기를 희망하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비영리 조직인 미국 의 학원(National Academy of Medicine)의 2015년 연구에 따르 면, 매일 담배를 피우는 성인의 약 90%가 19세 이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며, 담배 구입 가능 연령을 21세로 올리면 22만3천명을 조기
국제
2019년 4월 19일 (금요일)
중국, 일대일로 포럼 25∼27일 개최 푸틴 등 37개국 정상 참석 중국이 제2회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국제협력고위 포럼을 오는 25∼27일 사흘간 베이 징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일대일로 공동건 설로 밝은 미래를 열자’ 를 주제로 삼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개막식 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 교부장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일대일로 포럼의 세부 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남북한은 고위급 대표 파견… 외빈 5천명 참석해 규모 커져 왕이 부장, 고위급 불참 미국에“다른 나라 참가 막을 권리 없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을 비롯해 37개국 정상이 참석한다.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베트남,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의 정상도 참석할 예정이다. 유엔 사무총장과 국제통화기금 총재 등 국제기구 수장도 함께한 다. 중국을 포함하면 정상과 국제 기구 수장 40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왕 부장은 한국과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 등은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37개국에는 포함되지 않 았으나 고위급 대표단을 보낼 예정 이다. 이번 포럼에는 150여 국가와 90여개 국제기구에서 참여하며 5천 명의 외빈이 참석 의사를 밝혀 2017 년 1회 때보다 규모가 늘어났다.
중국과 외국 매체에서 4천명이 취재 신청을 했다. 왕 부장은 이번 포럼에서 각국 지도자들이 일대일로 건설의 정치 적 공감대를 보여주는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일대일로는 공동발전을 촉진하고 공동번영의 협력과‘윈 윈’ 을 실현하는 길이며 이해와 신 뢰를 높이고 전방위 교류와 평화 우의를 강화하는 길” 이라고 설명했 다. 그는 126개 국가와 29개 국제기 구가 일대일로 협력 문서에 서명했 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정부 간 협력 협의 외에도 각국 기 업과 금융기관들의 투자, 자금 조 달 등 프로젝트 협의가 이뤄질 것
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일대일로 사업을 둘러싼 국제적 논란은 거세다. 미국 등은 중국이 국제사회 영 향력을 확대하는 수단으로 일대일 로를 활용하면서 프로젝트 참여국 들에 감당할 수 없는 부채를 떠안 긴다고 비판하고 있다. 미국은 이번 일대일로 포럼에 고위 관리를 보내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왕이 부장은 미국 고위 관리의 불참에 대해“일대일로는 개방적 이니셔티브로 우리는 관심 있는 어 떤 나라라도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 다” 면서도“각국에는 참가할 자유 는 있지만 다른 나라의 참가를 막 을 권리는 없다” 고 지적했다.
노트르담 화재에 화들짝… 英“의사당 보수 서둘러야” 웨스트민스터 궁, 물 새고 벽돌 떨어지는 등 안전 문제 발생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재로 큰 피해를 보자 이웃 나라 인 영국에서도 의회가 자리 잡은 웨스트민스터 궁의 보수를 서둘러 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프랑스 가톨릭 문화유산의 최고 봉으로 꼽히는 파리 노트르담 대성 당은 지난 15일 발생한 화재로 18세 기에 세운 첨탑이 무너지고 지붕의 대부분이 소실되는 큰 피해를 봤 다. 18일 AP, DPA 통신 등에 따르 면 이번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를 지켜본 영국에서는 웨스트민스터 궁에서도 대형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대비책을 주문하는 목소리
가 나오고 있다. 웨스트민스터 궁 공사한 끝에 오늘날과 같은 고딕 은 영국 상원과 하원 등 의회가 열 양식 건물이 완성됐다. 웨스트민스 리는 의사당 역할을 하고 있다. 터 궁은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 인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이 면서 물이 새고, 쥐가 들끓는가 하 름을 딴 웨스트민스터 궁은 11세기 면 일부 벽이 무너지는 등 안전문 왕궁으로 건설됐다가 1512년 화재 제까지 대두되고 있다. 이달 초 브 로 대부분 소실됐다. 렉시트를 논의하는 과정에서는 천 이후 영국 의회 겸 대법원 건물 장에서 물이 새는 바람에 의회가 로 활용되다가 1834년 또다시 큰불 중단되기도 했다. 사실상 부총리 이 나 웨스트민스터홀, 성 스테판 역할을 맡고 있는 데이비드 리딩턴 예배당, 주얼 타워 등 일부 중세 시 국무조정실장은 한 지역신문에 보 대 구조물만 남았다. 다시 공모를 낸 편지에서“지난해에도 여러 차 거쳐 선정된 건축가 찰스 배리가 례 건물의 벽돌이 떨어졌다”면서 외관을, 오거스터스 퓨진이 내부 “다행히 아무도 심각하게 다치지는 디자인을 맡아 1840년부터 30년간 않았다” 고 밝혔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노트르담 성당 화재원인‘전기 과부하·전기 합선’가능성 제기 佛 언론“보수공사 위해 설치한 비계쪽 전기공급장치 이상 여부 집중조사”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 원인으로 성당 외관의 개·보 수공사를 위해 설치한 비계 쪽의 전기회로 과부하 또는 전기 합선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이하 현지시간) 공영 프랑 스2 방송과 AP통신에 따르면 노트 르담 대성당 화재를 조사 중인 프 랑스 당국은 성당 지붕 쪽에 설치 된 비계의 전기회로에 이상이 없었 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다. 지난 15일 저녁 파리 구도심 시 테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지 붕 쪽에서 발생한 화재는 개보수 공사를 위해 설치한 비계 쪽에 발 화점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 다. 당국은 특히 첨탑 보수공사를 위해 설치한 비계의 간이 엘리베이 터에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에 이상 이 없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전기 과부하로 발화했을 가능성 이 있다는 것이다. AP통신도 이날 익명의 경찰 관 리를 인용, 파리 경찰 조사관들은 전기 합선이 화재의 원인일 가능성 이 가장 크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 다.
지난 15일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진화작업
한 경찰 관리는 조사관들이 화 재 원인 조사를 통해 초기 분석 결 과를 내놨으나 붕괴 위험 등 안전 문제로 성당 내부에서의 정밀 조사 는 하지 못했다고 이 당국자는 밝 혔다. 현재 성당의 벽면은 화재로 약화돼 목재로 지지되고 있는 상황 이다. 이와 관련해 비계를 설치한 업 체인‘유럽 에샤포다주’측은 전기 회로 과부하 등에 따른 발화 가능 성을 일축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프랑스2 방송 에“비계에 간이 엘리베이터가 있 고 물론 전기장치도 있지만, 엘리 베이터는 성당 건물에서 7∼8m 떨
어져 있고 안전규정도 모두 준수했 다” 고 말했다. 프랑스2 방송은 화재 발생 당시 성당 보수공사 현장에 있던 직원들 도 당일 전기장치를 사용하지 않았 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노트르담 성당 화재의 수사를 맡은 파리 검찰청은 성당 개보수 업체 관계자와 교회 관계자 40여명 을 상대로 대면 조사를 진행 중이 며, 성당 건물의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현장에서 정밀조사에 나설 방 침이다. 현재로선 돌발 사고 등에 따른 실화(失火)쪽에 무게 중심이 쏠려 있는 상황이다.
“반복훈련 덕분이죠”노트르담 지붕서 사투벌인 여성소방관 특수장비 메고 가파른 원형계단 뛰어올라가 사투…“노트르담 구해내 자랑스럽다” “반복훈련 덕분에 노트르담 성 당의 구조와 특성을 잘 숙지하고 있었어요. 준비된 상태였습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프랑스 파리소방대(BSPP) 소속의 2년 차 여성 소방관인 미리암 추진 스키(27)는 소속부대인 파리 5구의 소방서에서 대기 중에 긴급 출동 명령을 받았다. 그의 근무지는 노트르담 대성당 이 위치한 파리 구도심의 시테섬에 서 가장 가까운 소방서. “막 출동해보니 현장엔 성당에 서 쏟아져 나온 사람들로 인산인해 였어요. 반복된 훈련으로 건물의 구조와 주요구조물의 위치는 속속 들이 알고 있었어요. 출입구, 계단 의 폭과 개수까지요. 우리는 준비 가 된 상태였습니다” 추진스키 소방관은 노트르담 성 당 화재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불길이 거센 지붕과 첨탑 쪽에 뛰
어 올라가 화마와 사투를 벌인 소 방관 중 한 명이다. 그는 18일 프랑스 일간 르 파리 지앵 등 프랑스 언론들과 인터뷰에 서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현장에 1진으로 도착한 소방대 는 무거운 특수장비를 둘러메고 비 좁고 가파른 수백개의 원형 계단을 뛰어 올라가 두 종탑 중 한 곳의 꼭 대기에 다다랐다. “(올라가기 전) 지붕이 불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화염의 강도에 대해서는 잘 몰랐어요. 위 에 올라가 보고서야 상황이 정말 심각하다는 것을 깨달았죠” 화염이 거셌지만 오로지 노트르 담 대성당의 가장 중요한 구조물인 종탑을 구해내야 한다는 생각뿐이 었다. 그때 가까운 곳에서 고막을 찢을 듯한 굉음이 들려왔다. “지붕이 무너져내렸고 화염이
우리 쪽으로 몰아쳐서 후퇴할 수밖 에 없었어요. 그때 엄청나게 큰 소 리가 들렸어요”나중에야 추진스키 소방관은 자신이 들은 굉음이 첨탑 이 무너져 내리는 소리라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노트르담 성당 지붕 가운데 우 뚝하게 솟은 96m의 첨탑은 화재 발 생 1시간여 만에 화염의 공세를 견 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 하지만, 그를 비롯한 파리소방 대의 발 빠른 초기대처 덕분에 성 당 전체의 붕괴라는 재앙을 피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 이다. 프랑스 문화부의 문화재 방재 전문가인 조제 바즈 드 마토스는 지난 17일 브리핑에서 소방대의 신 속대응이 없었다면 화염의 연쇄반 응에 따라 전면부의 양 종탑까지 불길이 번져 성당 전체가 붕괴할 뻔했다고 말했다.
B10
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건강한 삶… 한방정보
김태수의 주식 투자 교실
한방(韓方)은 ‘배설(排泄)의학’ 이다 ◆ 건강의 기본은 원활한 배설 최근 이민 생활을 하면서 서둘 러 출근 하면서, 또는 등교 하기 위 해서, 혹은 미용 상의 이유로 아침 식사를 거르고 있는 경우가 많은 데, 아침식사를 거르기 때문에 빈 혈, 변비 증상이 나타나 건강을 해 치는 경우가 많으며 심하면 탈모증 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인간은 하루 세끼 규칙적인 식 사를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것 은 생체가 향상성을 유지하고 또한 최저 에너지와 신체 조직을 구성하 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외 부로부터 음식물과 공기를 섭취하 며 그것을 이용하고 또 체외로 배 설하면서 생을 유지하고 있는 것입 니다. 지구상의 동물은 모두 이렇 게 자기 이외의 생물을 먹으며 생 존해 가지 않으면 안 될 운명을 지 니고 있습니다. 가족 드라마의 3분 의 1이 식사 풍경이라는 것도 지구 생물이 생존 하는 방식입니다. 음식물은 영양소라고 하며 다섯 종류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탄수 화물, 지방, 단백질을 삼대영양소 라고 하며 나머지 둘은 비타민과 무기질입니다. 탄수화물과 지방은 체내에서 산 화되어 탄산가스와 물로 됩니다. 그 반응 과정에서 에너지가 발생합 니다. 단백질은 몸을 구성하는 성 분을 보급하며 신체 조직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탄수화물과 지방이 없으면 단백질을 체내에 산화되어 탄산가스와 물로 분해되고 이 과정 에서 에너지를 발생시킵니다. 한편 필요 이상으로 섭취한 단 백질과 사용이 끝난 불필요한 질소 는 요소나 질소 대사산물(암모니 아, 요산, 크레아틴, 크레아티닌) 등으로 변화되어 오줌을 통해 배설 됩니다. 이와 같이 입으로 들어온 음식들은 몸 안에서 다른 물질로 변화되어 그것을 이용하고 남은 가 스는 신체 밖으로 배설시키는 것입 니다. 이러한 일련의 화학 반응을 대사라고 합니다. 인간은 음식물을 섭취해도 공기 를 들여 마셔도 모두 결국에는 배 설되는 것입니다. 탄산가스는 호흡 이라는 형태로 폐와 피부를 통해 배설됩니다. 수분 요소와 질소 대 사산물은 신장을 통과해서 소변으 로 배설됩니다. 또한 이들 이외의 대사가 되지 않았던 물질은 찌꺼기 형태로 대장균 등의 사체와 함께 장관을 통과하여 대변으로 배설됩 니다. ◆‘병(病)’은 왜 생기나? 병은 독이 있는 음식을 섭취하 여도 발생합니다. 독성이 없어도 과식하면 독으로 바뀌는 것도 있습
FRIDAY, APRIL 19, 2019
조찬동 <한의사, 제세한의원 원장>
‘우공이산(愚公移山)’ 그리고 김태수 세무사 ‘운칠기삼(運七技三)’ <뉴욕투자컨설팅전문기업 한미글로벌(주) WWW.STOCKUSA.NET>
노폐물의 배설. 건강의 기본은 원활한 배설 이다.
니다. 상처가 나는 것도 병입니다. 염증이 생기는 것도 병입니다. 기 생충이나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 스와 세균 등이 체내에 침입해 인 체의 세포를 침범하여 병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체의 각 장기 가 망가져서 병이 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병이 되는 원인은 여 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어느 경우 에나 깨어져 파괴된 세포를 청소하 는 기능이 있는 면역 세포를 청소 하는 기능이 있는 면역 세포에 의 해 처리되어 체외로 배설됩니다. 체내에 침입한 이물질도 역시 면역 세포에 의해서 무독화 되어 체외로 제거됩니다. 독소는 간장에서 거의 해독되어 안전한 물질로 변화시켜 배설합니다. 그러므로 배설만 원활하게 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이러한 배설작용은 호흡, 땀, 소변, 대변의 네 가지 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 변비보다 무서운 숙변 변비란 대장 내용물이 대장에 정체되어 그것의 통과가 지연된 상 태이고 섭취한 음식물의 가스 등이 이삼일 이내에 배설되지 않은 것입 니다. 그보다도 장기간 대장에 머물러 있는 상태가 숙변입니다. 그 숙변 이 더욱 오랫동안 대장에 정체되어 결국에는 장관의 벽에 붙어 별도의 공간(장계실이라고 말합니다)을 만들고 그래서 언제까지나 장내에 머물러 있는 것이 고변입니다. 병원에서 상세히 검진을 받아도 아무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데 어깨 결림, 어지러움, 편두통, 심계항진, 초조감, 불안감, 복통, 하복부가 무 겁게 느껴짐, 요통, 수족냉증 이 있 다면 배를 천천히 문질러보세요. 건강한 사람은 어디에도 단단한 덩 어리를 만질 수 없습니다. ◆ 한방에서의 변비와 암 암은 기원전 5세기경부터 인간 을 고통스럽게 한 병으로 현재에도 극복할 수 없는 병입니다. 암은 악 성 종양으로 분류됩니다. 암은 단 독으로 살 수 없기 때문에 주위의 조직에 들어가 증식되어 살아갑니 다.
장내 세균이 가지고 있는 내독 소가 많이 있으면 염증을 일으키고 혈전이 생깁니다. 이 혈전으로 허 혈이 되면 영양분이 흡수되지 못해 출혈도 일어납니다. 이 허혈과 출 혈의 반복에 의해 생체는 죽게 되 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험동물을 잘 관찰하면 암세포가 증식되고 정 상세포가 파괴되어 죽는 것이 아니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허 혈과 출혈이 나겠지만 그 이전에 장에 가스가 쌓여 변비에 걸리고 변이 항문 주위에 부착되기 시작하 면 죽음에 가까워진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암 증식으로 허혈 증상이 나타나고 혈액순환이 나빠 져서 그 때문에 장의 운동 또한 안 좋게 되고 또한 배 위에 커다란 암 조직이 생기게 되어 더욱더 장의 움직임이 느려져 변비에 걸려 죽음 에 이르게 됩니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직접적인 항암 작용은 없지만 혈액 의 순환을 원래 상태로 돌려놓고 혈전 용해를 주목적으로 한약 처방 하여 변비를 해소시켜야 합니다. 1970~1980년대에서는 음식이 부 족해서 풍족한 식사를 못할 수도 있었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는 과 도한 음식으로 인해 당뇨, 고혈압, 지방간, 콜레스테롤, 고지혈증 의 현대병이 연령에 상관없이 발생하 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몸 속에 노폐물이 쌓여 독소가 발생하여 심 근경색, 뇌졸중, 뇌출혈, 치매질환 까지도 뇌 속에 혈관이 막혀 일어 나는 질환들입니다. 이젠 누구나 할 것 없이 이러한 질환들을 예방 차원에서도 우리 인 체를 깨끗이 정화시켜야 합니다. 장이 깨끗하면 무병장수하며 건강 해집니다. 백세시대를 맞이하여 건 강하고 아름답게 이 시대를 살아갈 것은 청혈해독하여 몸 속에 독소를 깨끗이 없애는 방법이라고 생각합 니다. △ 제세한의원 주소 147-37 41 Ave. Flushing, NY 11355 △전화: 718-358-8378
“주식투자는 이렇게 해야 한다. … 듣기만 해도 뭔가 복잡해지는 그런 어려운 말이 아니라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면 주식투자는 바로‘운칠 기삼’그리고‘우공이산’ 을 내가 어떻게 이용하는가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갈리는 것이다. … ”
고대에 우공이라는 노인이 나이 아흔에 산을 옮기는 일을 시작하였 고, 그 정성이 하늘에 닿아 옥황상 제가 산을 옮겨줬다는 이갸기가 바 로‘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말로 전해져 내려온다. 반대로 세 상 일이 사람의 노력만으로는 되지 않고 우연과 인연이라는 하늘의 기 운이 7할이나 필요하다는‘운칠기 삼(運七技三)’ 이라는 중국 고서의 말도 우리가 아주 잘 아는 고사성 어이다. ◆ 떨어지는 감나무 가지 주식투자는 이렇게 해야 한다. 치열한 전략과 철저한 자신의 투자 방법을 절대적인 투자원칙으로 삼 는 필자이지만, 듣기만 해도 뭔가 복잡해지는 그런 어려운 말이 아니 라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면 주식투 자는 바로 이 두가지 사자성어로 대표될 수 있다.‘운칠기삼’그리 고‘우공이산’ 을 내가 어떻게 이용 하는가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갈리 는 것이다. 투자자들 중에 지난 해까지만 해도 아마존닷컴의 성공을 바라보 며 장기투자를 하겠다고 외치던 투 자자들이 올해 들어 갑자기 단기성 매매로 돌아서고 있다. 그렇다면 그들은 과연‘우공이산’ 과‘운칠기 삼’중에 무엇을 가지고 투자를 하 고 있는 것일까? 이도저도 아니고 떨어지는 감만 기다리며 감나무 밑 에 누웠다가 떨어지라는 감은 안떨 어지고 감나무 가지가 떨어져서 다 치는 것은 아닐까? 20년 가까이 주식시장에 있으면 서 보아왔던 수 만 명의 개인 투자
자들은 대부분 떨어지는 감나무 가 지에 상처를 입고 사라져 갔다. 그 렇게 상처를 입는 순간까지도 투자 자들의 자신의 행동이‘우공이산’ 이었을 것이라고 혹은‘운칠기삼’ 이었을 것이라는 착각을 한다. 과 연 그들에게‘우공이산’ 이나‘운칠 기삼’ 이 바르게 이해가 된 것일까? 아니다. ◆ 주식시장의 실제 ‘운칠기삼’ 과‘우공이산’ 이주 식시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구체 적으로 알아보자. 데이트레이더를 예로 들면, 그 들은 하루에도 서너 번에서 수십 번까지 매매하는 경우도 있다. 그 들에게‘운칠기삼’ 이 도움이 될까? 좋다는 뉴스를 듣고는 따라 산 주 식이 급등하는 확률이 얼마나 될 까?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잦은 매 매를 하는 경우엔 운에 맡기게 된 다. 자신의 투자전략이 정립되지 않 은 상황에서 무분별하게 투자에 나 서기 때문이다. 데이트레이딩을 하려면‘우공 이산’ 의 마음이 있어야 한다. 자신 의 투자에 대한 신념과 확고한 의 지 그리고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체 계화된 본인의 매매패턴을 고수하 면서 아주 미미한 수익들을 매일매 일 반복적으로 계좌에 쌓아가야만 하는 것이다. 나이 아흔의 노인 우 공과 같은 마음이 필요하다. ◆ 가치주 투자의 경우 가치주 투자는 어떨까? 뭔가 대 단한 분석기법이나 엄청난 경제적
지식이 필요하며, 끊임없는 노력으 로 투자가 이뤄져야만 할까? 물론 어느 정도 그러한 노력이 필요하기는 하다. 하지만, 가치주 투자의 경우야 말로‘운칠기삼’ 의 타이밍이 맞아야 큰 수익률로 성공 할 수 있다. 가치주라 불리는 주식들은 뛰어 난 실적과 안정된 배당에도 불구하 고 주가가 바닥을 기고 있는 주식 들이다. 즉, 같은 조건의 어떤 기업 은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줘서 수급 에 의해 주가가 엄청난 상승을 하 는데도 가치주는 사람들이 쳐다봐 주질 않는다. 수급은 바닥이고 주 가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이런 회사가 관심을 받는 시기는 사람들 이 불안해지는 시점이다. 시장이 급락하거나 추세가 완전히 꺾여서 떨어지는 시점이다. 이럴 때 가치 주 투자자들은 하늘의 운을 기다려 야 한다. 극도의 인내심을 발휘해 야만 하는 것이다. 극도의 인내심 이 주식시장에 닿아 투자자들이 비 로소 내가 가진 가치주를 봐줄 때 수급은 가격을 저 높은 곳으로 밀 어 올리게 된다. 사람들이 쳐다봐 주는 그 하늘의 운이 필요한 것이 다. 많이 혼란스러운 주식시장에서 과연 당신은‘운칠기삼’ 과‘우공이 산’중에서 어떤 마음으로 무엇을 실천하며 투자하고 있는가? △ 뉴욕투자교육전문기업 한미글로벌㈜ WWW.BESTSTOCKUSA.C OM 718-570-2771
건강정보
2019년 4월 19일(금요일)
어깨 통증은 나이 탓? “자가 판단이 큰 병 부른다” 매년 3월 마지막 목요일은 대한 견주관절학회가 선포한‘어깨 관 절의 날’ 이다. 어깨관절 질환과 치 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정돼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다. 학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어깨질 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4년 195만7천998명에서 2017년 217만5 천980명으로 11.1% 증가했다. 하지만 이 같은 환자 증가세에 도 불구하고 어깨 통증의 이유를
오십견 증상, 회전근개 손상과 비슷…초기에 정확한 진단 중요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조기 치료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예컨대 어깨가 무겁게 느껴지거 나 뻐근한 경험, 팔을 올리기 힘들 었지만 이내 사라진 증상 등이 다 양한 어깨질환의 초기 신호일 가능 성이 큰데도 대수롭지 않게 여겨 큰 병으로 악화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어깨통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조남수 교수는“오십견이 대표적 알아본다. 인 어깨질환이지만, 이 외에도 회 ◆ 중년 어깨 통증은 모두 오십 전근개 파열, 석회성 건염, 관절염, 견?…”회전근개 손상과 비슷” 목 디스크 등 어깨에 통증을 유발 오십견이라고 불리는 질환의 정 하는 질환은 매우 다양하다”면서 확한 병명은 동결견(유착성 관절 “증상 초기에 전문의에게 정확한 낭염)이다. 중년층에서 어깨 통증 진단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생기면 대부분 오십견이라고 생 고 말했다. ◆ 어깨 통증, 놔둬도 괜찮다? 각하지만, 단정해서는 안 된다. 오십견은 특별한 이유 없이 어 …”소리·온도로도 질환 감지” 어깨 통증을 치료하지 않아도 깨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 주머니 에 염증이 생기고 이차적으로 주변 된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조남수 교수는“대표적 어깨질 의 조직들이 굳어버린 상태를 말한 다. 어깨가 굳어 옷을 입고 벗기가 환인 오십견이 특별한 치료를 하지 힘들어지고, 밤에 통증이 심해 잠 않아도 회복되는 경우가 간혹 있는 라고 지적 을 이루기 힘들며, 양팔을 뒤로 마 데, 이 때문에 나온 오해” 주 잡기 어려울 정도의 운동 제한 했다. 목동힘찬병원 정형외과 유순용 과 통증이 나타나는데, 모든 방향 으로의 어깨 운동이 제한을 받는 원장은“지속적인 어깨 통증을 방 치해 병을 악화시키다 힘줄 파열로 게 특징이다. 오십견과 비슷한 질환으로 회전 어깨 관절내시경 수술을 받는 환자 근개 파열이 있다. 이 질환은 어깨 가 늘고 있다”면서“이상 신호가 에 있는 4개의 근육 힘줄이 외부 충 계속해서 나타난다면 전문의를 찾 고 격이나 퇴행성으로 파열되거나 끊 아 진단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 어지는 것을 말한다. 회전근개가 권고했다. 소리와 온도로도 어깨질환을 감 손상되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어깨 를 움직이는 게 불편해진다. 팔을 지할 수 있다. 만약 팔을 반복적으 위로 올릴 때 아프고 저녁에 더 아 로 움직일 때 어깨 속에서 결리는 프다면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듯한 소리가 나거나, 나이가 들어 , 오십견처럼 어깨에서 소리가 나기 통증과 함께 어깨에서‘삐걱삐걱’ 도 하고, 심하면 어깨 근력이 약해 ‘뚝뚝’소리가 들린다면 어깨질환 을 의심해야 한다. 지는 것을 느끼기도 한다. 팔을 올려 앞으로 돌리면 소리 오십견이라면 대부분 자가 운동 치료요법만으로도 6주 이내에 많 가 나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이 수 은 호전을 보인다. 자가 운동치료 주 지속하는 경우에도 반드시 병원 요법은 환자 스스로 스트레칭 운동 을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한다. 골프와 야구 등으로 무리한 움 방법을 배워 가정이나 직장에서 시 소리가 나며 행하는 방식이다. 스스로 운동이 직임이 있었을 때‘뚝’ 가능하고 별도의 치료비가 안 들어 쑤시고 아픈 경우에는 어깨 힘줄이 파열됐을 수도 있다. 경제적이다. 어깨 힘줄이 파열된 경우라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양파·마늘 많이 먹으면 대장암 위험 79%↓” ‘중국의대’연구진 보고서 마늘, 양파, 쪽파 등에는 생리 현상에 영향을 미치는 폴리바놀이 나 유기유황 같은 성분이 들어 있 다. 이런 성분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하 지만 지역과 인종에 따라 결론의 편차가 커 학계에선 논쟁적인 이론 으로 남아 있다. 그런데 양파, 마늘 등을 많이 섭 취할수록 그에 반비례해 대장암 (결장·직장암) 발병 위험은 낮아 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의학 전문매체‘메디컬 뉴스투데이’에 따르면 이 연구를 수행한 곳은 중국 랴오닝(遼寧)성 의 성도 선양(瀋陽)에 소재한‘중
국 의과대학 부속 제1 의원(First Hospital of China Medical University)’ 이다. 보고서를 보면 특히 섭취량이 가장 많은 성인 그룹의 경우 가장 적은 그룹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79% 낮았다. 남성과 여성에서 모두 주목할 만한 효과가 확인된 것도 눈길을 끈다. 이전의 다른 연구에 선 성별에 따라 이런 채소류의 항 암 효과가 들쭉날쭉했다. 또한 이런 채소류의 섭취가 대 장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선 종성 용종(adenomatous polyps) 의 발생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 다. 학계의 논쟁을 의식한 연구팀은
분석 틀의 세밀한 설계에 주의를 기울였다. 일례로 833명의 대장암 환자로 실험군을, 동일한 숫자의 건강한 지원자들로 대조군을 각각 구성하 고, 연령과 성비, 거주 지역도 균형 을 맞췄다. 그런 다음 검증된 양식 의 식습관 설문조사와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연구보고서의 제1 저자인 즈 리 박사는“마늘과 양파 등을 많이 섭 취할수록 (항암) 효과가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 었다” 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최근‘임상 종양학 ( Clinical Oncology)’아시아·태 평양 판에 실렸다.
의사 35%, 인공지능이 미래에 의사 대체 가능 순천향대병원, 의사·의대생 669명 조사…”상호보완적 시스템 구축 필요”
손상 부위에 열감이 느껴지면서 해 당 부위 온도가 일반적인 체온보다 올라간다. 또 류머티즘 관절염 초 기에도 어깨 관절 주위가 붓고 열 감이 나타날 수 있다. ◆ 어깨에도 돌이 생긴다?…” 만성 통증은 수술 고려해야” 어깨 힘줄에도 돌이 생길 수 있 다. 나이가 들면서 어깨 힘줄에 석 회질이 끼어 염증을 유발하고 시간 이 지나면서 돌처럼 굳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석회성 건염’ 이 라고 부른다. 석회는 분필 가루가 모인 것 같 은 모양으로, 돌의 크기는 직경 1∼ 2㎜부터 크게는 3㎝ 이상이다. 수 개월, 수년에 걸쳐서 조금씩 커지 는데 보통 콩알 정도의 크기가 가 장 많다. 석회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힘줄의 퇴행 성 변화로 힘줄 세포가 괴사한 부 위에 석회가 차서 생긴다고 본다. 또한 어깨의 과도한 사용, 회전근 개로의 혈류 감소 등도 석회 발생 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석회성 건염은 주로 팔을 앞이 나 옆으로 들 때 통증이 나타나 옷 을 입거나 빗질을 하는 등의 일상 적인 동작에 제한을 받는다. 급성일 때는 골절됐을 때와 비 슷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 며, 만성일 때는 석회화 부분이 주 위 조직을 압박해 결리거나 묵직한 통증이 나타난다. 급성이거나 석회가 작은 경우에 는 석회를 제거하지 않고 염증 치 료만으로도 통증을 없앨 수 있다. 하지만 만성적인 통증은 관절내시 경을 이용한 수술로 석회와 염증을 제거하는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국내 의사 중 35%가 향후 인공 지능(AI)이 의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내과 오 송희·권순효 교수팀은 순천향의 대 소속 교수와 전공의, 타병원 동 문 의사, 의과대학생 등 총 669명을 대상으로 의료 분야 인공지능에 대 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 타났다고 밝혔다. 이런 내용의 논문은 의료정보학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최근 호에 발표됐다. 논문을 보면 조사 대상자의 83.4%(559명)는 AI가 의료 분야에 유용하다고 생각했다. 또 AI의 가 장 큰 장점으로‘대량의 고품질 임 상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 할 수 있다’ 는 점을 꼽았다. AI가 가장 유용한 분야로는‘질 병 진단’이라는 응답자가 83.4%(558명)로 가장 많았다. 반면 취약점으로는 29.3%(196명)가‘부 적절한 정보에 의한 예기치 않은 상황 해결이 어렵다’ 고 지적했다.
응답자의 43.9%(294명)는‘AI 가 인간 의사보다 진단적으로 우수 할 수 있다’ 는 의견을 밝혔다. 또 35.4%(237명)는 AI가 직업적으로 사람 의사를 대체할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 연구팀은 우리나라 의사들이 아 직은 의료 분야 AI에 대한 이해도 가 높지 않지만, 향후 AI의 의학적 이용에 대해서는 호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AI가 앞으로 의사의 업무를 어 느 정도 대체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서는 해외에서도 논의가 활발하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2017년 시행한 공동 조사연구에서는 미래 의사 업 무의 29.2%를 AI 로봇이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권순효 교수는“아직은 AI가 의 사를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의사들이 많다는 게 이번 조사에서 확인됐다” 면서“의료계 전반에서 AI의 이용에 대한 광범위한 토의 를 통해 상호보완적인 시스템을 구 축하는 게 중요하다” 고 말했다.
“운동, 관절염에 좋은 이유 밝혀졌다” 운동이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연골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되는 과학적 이유가 처음으로 밝혀졌다. 영국 퀸 메리 런던 대학의 마틴 나이트 기계생물학 교수 연구팀은 운동이 관절에 있는 세포들에 기계 적인 힘(mechanical force)을 가해 염증 분자들의 활동을 억제함으로 써 연골의 퇴행을 막는다는 연구결 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 스가 보도했다. 운동으로 무릎과 고관절 등에 있는 연골이 눌리면 연골세포들이 이 기계적인 변형(mechanical distortion)을 감지하고 관절염과
연관된 염증 유발 분자들의 활동을 차단한다고 나이트 교수는 밝혔다. 운동으로 특정 단백질 (HDAC6)이 활성화되고 이것이 연골세포에 있는 털 모양의 원발 섬모(primary cilia) 구조에 변화를 일으키면서 염증 억제 효과를 가져 온다고 그는 설명했다. 따라서 HDAC6 단백질의 활동 을 차단하는 약물을 투여하면 운동 에 의한 염증 억제 효과는 사라지 고 이 단백질을 활성화시키는 약물 을 투여하면 운동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그는 밝혔다. 연골세포의 섬모는 길이가 1천
분의 몇mm에 불과하지만, 이 길이 의 변화가 염증의 생물표지 (biomark)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즉 염증이 발생하면 이 섬모의 길이가 늘어나는데 이를 막는 약물 을 투여하면 염증이 성공적으로 차 단된다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퇴행성 관절염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나이트 교수는 전망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퇴행성 관 절염 연구학회(Osteoarthritis Research Society International) 학술지‘퇴행성 관절염과 연골’최 신호에 발표됐다.
B12
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PRIL 19, 2019
‘봄 웨딩 시즌’4월…결혼식 가는데 뭐 입을까? 봄 분위기 물씬 풍기는 룩·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흰색·형광 컬러 피해야 4월은 봄 기운의 따스한 날씨에 결혼식이 본격적으로 많아지는 시 기다. 친구나 가족, 지인의 결혼식 에 참석할 예정이라면 센스있는 하 객패션을 준비해보자. 신부보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에 티켓을 갖추고 사진도 잘 나오는 하객패션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 봄 분위기 물씬…화사한‘원 피스’패션 롱원피스의 인기는 올봄까지 쭉 이어질 예정이다. 롱원피스는 키 큰 이들의 전유물처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의외로 키가 작은 이 가 입으면 키가 커 보이는 효과가 있어 누구나 하객 룩으로 입기 좋 다. 발목과 종아리가 살짝 드러나는 길이의 롱원피스를 고르자. 허리선 이 높게 잡혀 있는 원피스에 굽이 있는 펌프스를 신으면 다리가 길어 보여 사진도 잘 나오는 효과가 있 다. 롱원피스를 고를 땐 하객패션의 공식 에티켓이라고 할 수 있는‘흰 색 피하기’ 는 꼭 지킬 것. 축하하러 간 자리에서‘민폐하객’ 으로 낙인 이 찍힐 수 있다. 특히 레이스 원피
스의 경우 빛을 많이 받으면 흰색 처럼 보일 수 있으니 파스텔 톤 중 에 너무 흰색에 가까운 연한 색은 고르지 않도록 한다. 잔꽃무늬나 패턴이 있는 원피스 도 멋스럽다. 캐주얼한 분위기의 원피스에는 재킷을 매치하면 격식 을 차린 듯한 느낌을 낼 수 있다. 트
위드 소재의 원피스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 단품 하나로도 멋을 낼 수 있다. ◆‘재킷’은 화사하게…’스커 트’와 컬러 맞춰 입기 원피스와 함께 스커트도 하객 패션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롱스커 트는 무거운 느낌이 나지 않도록
“산에서 바다로” …낚시로 눈 돌리는 아웃도어 업계 ‘도시어부’인기에 낚시 인구 증가…기능성 더한 제품 잇따라 장기 불황에 시달리던 아웃도어 업체들이 낚시꾼 잡기에 나섰다. 최근 낚시를 소재로 한 예능프로그 램이 인기를 끌면서 낚시에 도전하 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밀레, K2, 컬럼비아 등의 아웃도어 브랜드들 은 올봄 낚시복 라인에 공을 들이 고 있다. 밀레는 브랜드 창립 98년 만에
낚시 의류를 처음 선보였다. 낚시 에 어울리는 흡습 속건·신축성 등 을 갖춘 기능성이 강조된 조끼, 셔 츠, 바지 등 11종을 내놓았다. 대표 제품인‘캐시 베스트’는 다양한 크기의 주머니가 달려 있 고, 가슴에 탈부착이 가능한 양털 패치가 있어 낚시용 찌를 걸 수 있 다. 가벼운 나일론 소재여서 착용 감이 좋고, 땀이 많이 차는 등판과
옆면에는 매시 원단을 사용해 땀을 빠르게 배출한다고 밀레는 설명했 다. K2도 올해 낚시 라인을 처음으 로 선보였다. 방수 재킷, 조끼, 바지 등 의류뿐만 아니라 모자, 장갑, 슬 링 백 등 용품을 함께 출시했다. 평소 낚시광으로 알려진 배우 이태곤과 개그맨 지상렬을 모델로 선정했다.
플리츠나 패턴이 있는 것으로 고르 면 좋다. 미니스커트는 허벅지 중 간 이상이 드러나게 너무 짧으면 다소 예의를 차리지 않은 듯한 것 처럼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한다. 재킷은 연한 핑크나 민트 등 화 려한 색감으로 고르면 봄 결혼식과 잘 어울린다. 이때 스커트와 색을 맞추면 원피스처럼 갖춰 입은 느낌 을 낼 수 있다. 형광색이나 버건디, 오렌지 등 튀는 색감의 재킷은 다 소 신부로부터 시선을 빼앗을 수 있으니 주의한다. 롱재킷의 경우 블랙은 무거운 느낌을 낼 수 있다. 모노톤을 즐긴 다면 네이비나 그레이 등으로 고른 다. 여러 색상의 실이 섞인 트위드 소재를 선택하면 무거운 느낌을 덜 수 있으니 참고한다. ◆‘셔츠+슬랙스’, 편안하면서 도 세련된 스타일링 최근 셔츠 또는 블라우스에 슬 랙스를 매치해 깔끔하게 연출한 하 객패션도 각광받고 있다. 정장 팬 츠는 스커트보다 활동성이 좋아 편 하면서도 잘 다린 듯 각잡힌 라인 이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셔츠나 블라우스가 흰색이나 아
이보리 색상이라면 블랙, 네이비, 그린 등 어두운 톤의 하의를 매치 하는 센스를 발휘하자. 컬러풀한 가방이나 구두로 포인트를 더하거 나 밝은 색감의 아우터로 흰색을 중화하자. 올블랙 룩은 자칫 하객패션보다 는 장례식에 온 듯한 느낌을 낼 수 있다. 기본 정장 디자인보다는 데 일리 웨어처럼 트렌디한 요소로 변 형한 디자인을 입거나 구두나 가방 으로 무거운 느낌을 덜어내는 것이 좋다. ◆ 센스있는 가방·신발 선택 격식있게 갖춰입는 하객룩에는 핸드백을 들면 단정하다. 신랑 신 부가 버진로드를 행진한 뒤 모두
함께 사진을 찍을 때는 대부분 가 방을 자리에 두고 나가기 때문에 가방 크기나 색상에 많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지인이 없는 결혼식에 혼자 간다면 짐을 그냥 두고 일어 서기 불안할 수 있다. 이럴 때는 한 손에 가볍게 들거나 팔에 가볍게 끼워 감출 수 있는 클러치백을 드 는 것이 좋다. 신발은 운동화보다는 구두를 신 자. 하의와 색을 맞추면 깔끔하다. 원피스나 스커트에는 누드 톤이나 화이트, 파스텔 톤 등 단색 구두를 매치하자. 피부 톤이 밝아보이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 낚시 관련 제품을 처음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웨스트 우드는 이를 더욱 확장했고, 지난 해 낚시에 최적화한 신발‘도라도 CVO PFG’ 를 처음 선보여 눈길을 끌었던 컬럼비아는 올해부터 PFG 라인 구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마모트는 낚시 조끼에‘뉴트로 (New+Retro·복고에 대한 새로운 재해석)’감성을 불어넣었다. 가슴 상단과 아래쪽에 커다란 주머니를 여러 개 달아 실용성을 더하면서 복고 감성을 살렸다. 발수·방풍 효과가 뛰어난 소재 에 캐주얼한 느낌을 더해 낚시 등 야외활동뿐만 아니라 가벼운 여행
을 떠날 때도 겹쳐 입기 좋다는 게 마모트 측 설명이다. 이에 발맞춰 유통업체도 움직이 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낚 시 전문관인‘도시어부관’ 을 열었
다. 예능프로그램‘도시어부’ 의이 미지와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와 연 출했으며, 낚시와 관련한 모든 상 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 다.
연예
2019년 4월 19일(금요일)
정준영 단톡방서‘집단성폭행’정황 경찰, 음성·사진파일 확보…‘피해 여성’고소장 제출 예정 가수 정준영(30),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29) 등이 참여한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집단 성폭행 과 관련한 대화가 이뤄진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하 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 영 등이 참여한 카톡 대화방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의혹과 관련 해 사진·음성파일을 확보하고 사 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18일 밝혔 다. 이날 앞서 한 언론은 여성 A씨 가 정준영, 최종훈 등에게 성폭행 을 당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정준 영, 최종훈 등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고 성폭행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정황이 담긴 음성파일과 사진 등은 정씨 등이 참여한 카카 오톡 대화방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A씨는
19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 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은 불 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카카오 톡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으며, 현재 성폭행 혐 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아시아 영화 최대 여성 스타” 가 히사이시 조, 중국 영화감독 펑 샤오강 등이 받은 바 있다. 전도연 은 이들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오 른다. 영화제 측은 전도연에 대해“모 든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한 국 여성 배우이자, 지금 시대 아시 아 영화의 최대 여성 스타” 라고 소 개했다. 다음 달 4일까지 이탈리아 북동 부 우디네에서 열리는 이 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 영화제다.
영화‘어벤져스:엔드게임’예매량 100만장 돌파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어벤 져스: 엔드게임’예매량이 100만장 을 돌파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 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 후 7시 현재 예매량 100만장을 넘어 섰다. 예매율은 93%에 이른다. 이 영화는 지난 16일 2D 포맷 상영관 예매를 시작한 데 이어 이 날 오후 5시에 4DX 3D, 아이맥스
B13
“황금종려상 도전” 봉준호‘기생충’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전도연, 우디네 극동영화제 평생공로상 배우 전도연이 오는 26일 개막 하는 제21회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 영화제에서‘골든 멀버리 평생공 로상’ 을 받는다고 18일 배급사 뉴 가 밝혔다. 개막작은 전도연이 주연한‘생 일’ 이 선정됐으며, 전도연은 개막 식에 참석해 수상한다. 골든 멀버리 평생 공로상은 배 우 청룽(成龍. 성룡)과 린칭샤(林 靑霞·임청하)를 비롯해 영화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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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포맷 상영관 예매 창구를 열었 올라왔다. 다. CGV는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 특수 상영관 예매 개시와 동시 려“최근 특정 영화 티켓을 예매한 에 CGV 예매 사이트는 접속량이 후 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티켓 정 폭주하면서 또다시 접속이 지연됐 가보다 비싸게 재판매하는 행위로 다. 고객님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일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벌 “재판매 행위가 확인된 판매자의 써 암표 거래가 성행한다.“개봉일 경우 CJ ONE 아이디 사용 제한과 CGV 용산 아이맥스 프라임석 2자 예매내역 취소, 강제 탈퇴 등의 조 리를 25만원에 산다” 는 등의 글이 처를 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 신작‘기생충’이 다음 달 열리는 올해 제72회 칸국 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됐 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8일 (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기생 충’ 을 비롯한 공식 부문 초청작 목 록을 발표했다. 경쟁부문에는‘기생충’ 을 포함 해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페 인 앤 글로리’ ,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감독의‘아메드’ , 자비 에 돌란 감독의‘마티아스 앤 막 심’ , 켄 로치 감독의‘쏘리 위 미스
한국영화 4년 연속 경쟁 진출…마동석‘악인전’미드나이트 스크리닝 초청 드 유’등 총 19편이 선정돼 최고상 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겨룬다. 봉준호 감독의 일곱 번째 장편 ‘기생충’ 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 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 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 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 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그린‘가족 희비극’ 이다. 봉 감독의 페르소나 송강호를 비롯해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 소담, 장혜진 등이 출연한다. 봉 감독의 칸영화제 진출은 이 번이 다섯 번째다. 2006년‘괴물’ 로 감독주간에 초청되면서 칸영화제 와 인연을 맺었다. 2008년과 2009년 ‘도쿄!’ 와‘마더’ 가 각각‘주목할 만한 시선’부문에 초청됐다. 2017 년 넷플릭스 영화‘옥자’로 경쟁 부문에 데뷔했고, 이번에 두 번째 로 경쟁 부문 레드카펫을 밟게 됐 다. 봉 감독은“유난히 뜨거웠던 지 난 여름, 다 함께‘기생충’촬영에 몰두했던 나 자신과 배우들, 그리 고 제작진 모두와 이 기쁨을 나누 고 싶다. 지금 현재 우리 시대의 생 생한 모습이 담긴 영화를 칸 영화 제의 열기 속에서 처음으로 선보이 게 돼 영광스럽고 설렌다” 라고 경
쟁 부문 진출 소감을 밝혔다. 송강호는‘괴물’(2006년),‘밀 양’ (2007년 경쟁 부문),‘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2008년 비경쟁 부문),‘박쥐’ (2009년 경쟁 부문)에 이어 다섯 번째, 이선균은‘끝까지 간다’ (2014년 감독 주간) 이후 두 번째, 최우식은‘부산행’ (2016년 비 경쟁 부문)과‘옥자’ 에 이어 세 번 째로 칸을 찾는다. 한국영화는 2016년 박찬욱 감독 의‘아가씨’ , 2017년‘옥자’ 와 홍상 수 감독의‘그 후’ , 2018년 이창동 감독의‘버닝’ 에 이어 4년 연속 경 쟁 부문에 진출했다. 이들 작품은
호평을 받기는 했지만 본상 수상으 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국영화는 역대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2002년‘취화선’ (임권택) 이 감독상, 2004년‘올드보이’ (박찬 욱)가 심사위원대상, 2007년‘밀양’ (이창동)의 전도연이 여우주연상, 2009년‘박쥐’ (박찬욱)가 심사위원 상, 2010년‘시’ (이창동)가 각본상 을 받았다. 2016년‘아가씨’ 는 칸영 화제 기술 부문 최고상에 해당하는 벌칸상을, 지난해 이창동 감독의 ‘버닝’ 은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과 벌칸상을 받았으나 본상은 아니었 다. 이원태 감독 신작‘악인전’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장르영 화를 소개하는 비경쟁 부문인 미드 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이 작품은 우연히 연쇄살인마 표적이 됐다가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 (마동석)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형사(김무열)가 함께 연쇄 살인마 K를 쫓는다는 내용의 범죄 액션물이다. 주연을 맡은 마동석은 2016년‘부산행’ 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부문에 초청되는 영광을 안았 다. 올해 칸영화제는 다음 달 14일 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지 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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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공룡 화해의 시대’ 아마존·구글도 분쟁 종료 애플과 퀄컴의 특허분쟁 합의에 이어 아마존과 구글이 유튜브 애플 리케이션 등을 놓고 벌여오던 분쟁 을 끝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 널(WSJ)과 CNBC 방송이 18일 보 도했다.
기기에서도 앞으로 아마존의‘프 라임 비디오’앱을 이용할 수 있다. 프라임 비디오는 또 구글의 동 영상 재생장치 안드로이드 TV와 연결된 기기에서도 쓸 수 있게 된 다. 올해 하반기에는 파이어 TV 기
작됐다. 구글은 당시 아마존이 충분히 호혜를 베풀지 않고 있다며 일종의 보복으로 이런 조치에 나섰다. 아 마존이 자사 온라인 상점에서‘구 글 홈’스피커나 무선 방범 카메라
상대방 기기에 자사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탑재하기로 두 회사가 이날 발표한 합의 내 용에 따르면 향후 몇 달 안에 아마 존의‘파이어 TV’ (동영상 스트림 재생장치)를 연결한 기기에서는 유튜브 앱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구글의 동영상 재생장치인 ‘크롬캐스트’ 나 이 장치가 탑재된
기에 유료 인터넷 TV인‘유튜브 TV’ 와 동영상 앱‘유튜브 키즈’ 도 도입될 예정이다. 동영상 앱을 둘러싼 두 정보기 술(IT) 공룡의 분쟁은 2017년 12월 구글이 아마존의 파이어 TV와 화 면이 달린 스마트 스피커인‘에코 쇼’에서 유튜브를 차단하면서 시
인‘네스트 카메라’같은 구글 제 품을 팔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이들은 아마존‘에코’등과 경 쟁하는 제품이다. WSJ은“두 IT 공룡의 사업 영 역이 점점 겹쳐가는 가운데 이들 간에 벌어지는 전쟁을 완화해줄 합 의” 라고 지적했다.
박유천“황하나 부탁받고 입금한것” CCTV 입금영상 반박… 7시간 진행된 2차 조사서도 혐의 부인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18일 이뤄진 2차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를 부인 했다. 박 씨는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상 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 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 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오전 10 시 30분께부터 7시간가량 박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박 씨는 이날 오후 6시 10분께 마약수사대를 나와 대기하던 차를 타고 경기남부청을 빠져나갔다. 그는“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느 냐” 는 등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날 박 씨에 대한 조사는 전날 1차 조사와 달리 박 씨 측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이뤄져 포토라인은 마련되지 않았다. 박 씨도 전날 노타이 슈트 정장 차림 대신 점퍼에 모자를 눌러쓴 캐주얼한 모습으로 나왔으며 오전 에 출석할 때에는 취재진을 피해 마약수사대 건물 옆문으로 들어갔 다. 조사에서 박 씨는 혐의를 부인 하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경찰이 확보한 올해 초 서 울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에서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를 마치고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나오고 있다.
는 계좌에 박 씨가 수십만원을 입 금하는 과정과 입금 20∼30분 뒤 특 정 장소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 건을 찾는 장면이 담긴 CCTV 영 상에 대해 박 씨는“황하나 부탁으 로 돈을 입금했다” 는 취지로 진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박 씨 를 한 차례 더 출석하도록 해 박 씨 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 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 나(31) 씨와 대질 조사를 할 방침이 다. 박 씨는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상 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 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 씨는 앞서 다른 마약 투약 건 으로 경찰에 체포돼 수사를 받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이 다. 박 씨는 황 씨와 올해 초 필로폰 을 구매해 황 씨의 서울 자택 등에 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 씨 수사 과정에서 박 씨와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박 씨에 대한 수사를 진 행해왔다. 지난주 박 씨가 기자회견을 자 청해 자신은 결코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정면 반박했으나 통신 수사 등을 통해 황 씨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 16일 박 씨 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 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데 이어 이날까지 이틀째 박 씨를 출석하도록 해 조사했다. 박 씨와 황 씨는 과거 연인 사이 로, 박 씨는 지난 2017년 4월 황 씨 와 같은 해 9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렸지만, 이듬해 결별했다.
JTBC‘랜선라이프’·’요즘애들’내달 종영 JTBC 예능‘랜선라이프’ 와‘요 은 다음 달 12일이 될 예정” 이라며 즘애들’ 이 다음 달 종영한다. “마지막 녹화 게스트는 피겨선수 JTBC 관계자는 18일“ ‘랜선라 차준환” 이라고 설명했다. 이프’ 는 다음 주 마지막 녹화 때 분 지난해 7월 시작한‘랜선라이 량이 얼마나 나오느냐에 따라 마지 프’는 스타 크리에이터인 대도서 막 방송일이 정해지겠지만 다음 달 관과 윰댕 부부, 밴쯔, 씬님 등의 일 중 종영하는 것은 맞다” 라며“후속 상을 공개,‘유튜브 전성시대’가 프로그램은‘취존생활’ ” 이라고 밝 낳은 1인 미디어와 TV방송 간 융 혔다. 이 관계자는‘요즘애들’또 합을 시도해 주목받았다. 한 이달 말 종영한다고 덧붙였다. 화요일 밤 10시 방송이고, 종합 그는“오는 26일‘요즘애들’마 편성채널인 점을 고려하면 시청률 지막 녹화를 진행하고 마지막 방송 도 1~2%대(닐슨코리아)로 선전했
다.
후속작‘취존생활’ 은 연예인들 이‘직장인 취미 모임’에 가입해 동호회 회원들과 우정을 쌓는 과정 을 다룬다. MC로는 개그맨 정형 돈,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 아이즈원 권은비, 아나운서 장성규 가 나선다. ‘요즘애들’ 은 요즘 어른과 요즘 애들이 만나 특별한 호흡을 선보이 는 프로그램으로, 유재석과 안정 환, 광희 등이 출연한다.
FRIDAY, APRIL 19, 2019
신부·은행원·근로감독관…히어로 전성시대 ‘국민여러분’·’열혈사제’·’닥터 프리즈너’·’더 뱅커’·’조장풍’
“나타날게/내가 필요할 땐/아무 도 나를 막지 못해/거기 서 너/널 용서 않겠다” (SBS TV 금토극‘열 혈사제’삽입된 노라조의‘우리동 네 히어로’중에서) 꼭 망토를 두르고 날아다녀야만 히어로로 불러주는 시대는 지났다. 사제, 의사, 은행원, 근로감독관, 때 로는 (어쩌다 형사와 결혼한) 사기 꾼까지도‘우리동네 히어로’ 가돼 작게나마 정의를 실현해주는 것을 대중은 더 원한다. 10일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4월 첫째 주(1~7일) 콘텐츠 영향력평가지수(CPI·하단용어설 명 참조) 집계에서 KBS 2TV‘국 민 여러분!’ 이 CPI 지수 286.0으로 1위에 신규 진입한 데 이어 2위는 ‘열혈사제’(250.3), 4위는 KBS 2TV‘닥터 프리즈너’ 가 차지하면 서 신선한 영웅이자 주인공을 내세 운 드라마들이 호응을 얻고 있음이 확인됐다. 지난주 1위 MBC TV‘더 뱅커’ 도 이번 주에는 38위로 하락했지만 배우들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가 회 자하고, 지난 8일 새로 시작한 MBC TV‘특별근로감독관 조장 풍’ 도 김동욱의 통쾌한 연기가 호 평받는다. 방송과 동시에 1위로 진입한 ‘국민 여러분!’ 은 반려견 관련 사 고로 논란을 빚었으나 과장된 코미 디 연기만큼은 인정받는 최시원과, 차분한 듯 독특하게 유머를 소화하 는 이유영의 호흡이 돋보인다. 얼떨결에 경찰 미영(이유영 분) 과 결혼한 사기꾼 정국(최시원)은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면서 후자 (김민정)에 등 떠밀려 국회의원에 까지 출마하게 된다. 정치와 선거 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그는 인건비나 챙기보려 후자의 꼭두각 시가 돼 출마하지만 결국에는‘정 의’ 를 이야기하게 될 것으로 보인 다. 시청률 20% 돌파를 코앞에 두 고 마지막 레이스를 펼치는‘열혈 사제’속 열혈사제 김해일(김남길) 은 그야말로‘우리동네 히어로’ 이 다. 부정한 것들 앞에서 날아 차기 와 욕설을 서슴지 않고,“하늘도 이 런 건 용서 못 하신다” 고 외치는 그 의 앞에 줄줄이 나가떨어지는 악당 들은 불금(불타는 금요일) 시청자 의 꽉 막힌 속을 시원하게 뚫어준 다. ‘닥터 프리즈너’속 교도소 의 료과장 나이제(남궁민)는 막무가 내에 가까운 김해일에 비하면 고단 수 여우에 가깝다. 법과 도덕을 비 웃는 태강그룹을 응징하기 위해 자 신의 손에 피를 묻히며 섬뜩하게 웃는 그는 잔혹한 히어로다. 복수 하나만을 보고 철저히 수년간 무장 해온 그를‘구악’선민식(김병철) 이 당해낼 수 있을 리 만무하다. ‘더 뱅커’속 노대호(김상중)도 독특한 히어로이다. 트렌치코트에 안경, 흡사 일본 만화 주인공 속 모 습 같은 개성 있는 말투와 느릿느 릿한 듯 정곡을 찌르는 언행으로 히어로 구색을 모두 갖췄다.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 장이었던 그가 지점이 폐점된 후 뜻밖에 본점 감사로 승진, 능력 좋 은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를 차분하고도 통쾌하게 파헤치는 과정이 관전 포인트이다. 이번 주 시작한‘특별근로감독
관 조장풍’속‘조장풍’조진갑(김 동욱)은‘열혈사제’김남길 못지않 게 액션으로도 통쾌한 한 방을 보 여준다.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툭 툭 내뱉듯 던지는 대사에서도‘응 징’ 의 힘을 느끼게 해주는 김동욱 은 유도 선수에서 교사가, 교사에 서 특별근로감독관이 된 조진갑을 매력적으로 그려낸다. 이처럼 현실 풍자와 정의 메시 지를 강조하면서도 너무 동떨어지
지 않은, 시청자 눈높이에 딱 맞는 각양각색 히어로들의 활약은 한동 안 지속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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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19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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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19,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