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23, 2019
<제425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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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의 폭주 추신수, 출루율+장타율 리그 최상위권
추신수 메이저리그(MLB) 추 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봄이 유난히 뜨겁다. 한국 나이로 38세, 어느덧 팀에 서도 최고령이 됐지만 방 망이만큼은 전성기를 연 상케 하는 모습이다. 계속
되는 베테랑의 활약에 시 범경기 부진 등을 이유로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서 그를 제외했던 감독마저 칭찬 대열에 합류했다.
<B10면에 계속>
2019년 4월 23일 화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밝은 팝·긍정 메시지… 외연 확장한 BTS 빌보드 1위 오른‘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는? 전문가들“팀 성장과 음악 유기적…연작의 서사 기대돼” 그룹 방탄소년단이 세 번째 빌 보드 정상에 우뚝 서면서 이들의 새 앨범에 대한 주목도가 절정에 달했다. 지난 12일 공개된 새 앨범‘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빌보드 200’1위를 세 번째 차지하면서다. 특히 이미 타이틀곡‘작은 것들 을 위한 시’ (Boy With Luv)가 세 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 메시지도 전작‘러브 유어셀프’ 일종의 발상 전환을 한 느낌” 이라 이‘글로벌 톱 200’차트 3위에 올 (LOVE YOURSELF) 시리즈의 며“앨범 출시 전 (팬들과 데뷔 이 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핫 ‘나를 사랑하자’ 는 주제보다 한층 래 2천80일의 추억을 써 내려가는 100’5위권 진입에 대한 기대감도 무거울 것이란 예상을 깨고 낙관적 이벤트) 진행한 아미피디아와 앨 커졌다. 이들의‘핫 100’최고 순위 이고 긍정적인 감정이 주를 이룬 범을 연결한 기획도 무척 흥미롭 는 지난해‘페이크 러브’ (FAKE 다. 다” 고 강조했다. LOVE)로 세운 10위였다. 당초 이 앨범은‘페르소나’란 전문가들은 또 이 앨범이‘맵 오 음악 전문가들은 이번 앨범을 제목에, 심리학자 카를 구스타프 브 더 솔’연작의 첫 퍼즐이란 점에 통해 세계 충성도 높은 팬(아미)들 융 이론에서 모티프를 얻은 것으로 서 앞으로 서사가 전개되면 새로운 의 지지를 얻던 방탄소년단이 대중 알려지며 한층 심오하고 철학적인 그림이 완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적인 팝 사운드 곡으로 미국 시장 내용이 담겼을 거로 추측됐다. 미묘 편집장은“이들의 앨범은 에서 외연을 확장하는 것으로 보인 그러나 앨범에는 팬들에 대한 기승전결을 가진 구조여서 지금은 다고 평가했다. 고마움, 사랑을 느끼는 즐거움, 소 질문을 던진 도입부로 보인다”며 음악웹진 아이돌로지 미묘 편집 소한 행복 등이 주를 이룬다. “방탄소년단 서사 방식은 논설문 장은“북미 대중 다수는 K팝이 여 김윤하 음악평론가는“방탄소 이 아니라 좀 더 드라마와 영화의 전히 익숙하지 않은데, 방탄소년단 년단이 그간 어둡고 힘들었던 이야 방식에 가까운 느낌이다. 이번에도 은 이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팝 사 기를 많이 했는데, 지금의 위치에 큰 주제 의식을 놓고 그중 한 대목 운드를 들려주며 외연을 넓히는 듯 서 얘기한다면 괴리감이 느껴질 수 으로 이 앨범이 작용하는 것 같다” 하다” 며“그러면서도 다양한 장르 있다” 며“오히려 지금의 성공과 행 고 말했다. 를 담는 앨범 구성 방식, 뮤직비디 복, 기쁨, 고마움 등 전보다 긍정적 김윤하 평론가도“자신의 이야 오 등에선 K팝 아이돌 가수로서의 인 감정들이 담긴 것은 한층 자연 기를 한 RM의 인트로곡‘페르소 매력을 견지했다” 고 설명했다. 로 시작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스러운 화법으로 음악 안에 그룹의 나’ 또 타이틀곡 피처링에 기용한 성장을 유기적으로 녹인 것”이라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며 팝스타 할시도 이전 협업 스타들과 고 설명했다. “ ‘맵 오브 더 솔’ 은 엄청나게 많은 비교할 때, 주류 팝 자체는 아니더 또“이 앨범은‘페르소나’ 란 나 페르소나를 궁극적으로 이야기하 라도 훨씬 대중의 접근성이 좋은 의 이야기를 할 것 같으면서도 결 고자 하는 목적이 아니겠느냔 생각 아티스트라고 덧붙였다. 고 말했다. 국 개개인을 앨범 안으로 포용하는 이 든다”
한국영화‘도어락’,브뤼셀국제영화제 스릴러 부문 최우수상 지난 21일 막을 내린 제37회 브 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와 함께 세 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BIFFF)에서 이권 감독의‘도어 꼽힌다. 락’ 이 스릴러 부문 최우수상을 받 이번 영화제에는 전 세계에서 았다고 주(駐)벨기에·유럽연합 판타스틱, 스릴러, 호러 장르의 영 (EU) 한국문화원이 22일 밝혔다. 화 97편이 참가했으며 한국영화는 BIFFF는 스페인의 시체스, 포 ‘도어락’ 을 비롯해‘신과 함께-인
과 연’ (김용화 감독),‘창궐’ (김성 훈 감독),‘성난 황소’(김민호 감 독) 등 11편이 초청됐다. BIFFF 영화제 대상인 국제경 쟁부문‘금까마귀상’ 은 네덜란드 의 코미디-호러 영화‘리틀 몬스 터’ 가 차지했다.
하이틴 웹드라마‘에이틴’시즌2도 하루만에 100만뷰 하이틴을 겨냥한 웹드라마‘에 이틴’시즌2가 첫 화를 공개한지 하루 만에 100만뷰를 가뿐히 돌파 하며‘메가히트’ 를 예약했다. 22일 오후 7시 기준 네이버 브이 라이브에 전날 공개된‘에이틴2’ 첫 번째 에피소드 조회 수는 101만 416회를 기록 중이다. ‘에이틴2’ 는 10대 막바지에 놓 인 열아홉의 현실을 현실적으로 그 려냈다. 또 이나은, 신예은, 김동희, 류의현, 김수현, 신승호 등 시즌1 주역들이 그대로 등장해 10대들의 눈길을 끌었다.
홍보사 더 틱톡은‘에이틴2’ 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대해“기존 웹 드라마 대비 가파른 흥행 속도” 라 며“시즌1이 가진 역대 웹드라마 최고 조회 수 기록 경신에도 성큼
다가섰다고 본다” 라고 밝혔다. 시즌1은 립스틱, 티셔츠 등 작품 에 등장한 상품들을‘완판’(완전 판매)시키며 10대 사이에서 선풍적 인 인기를 끌었다.
TUESDAY, APRIL 23, 2019
빌보드‘핫 100’8위 방탄소년단, K팝 그룹 최고 기록 그룹 방탄소년단 신곡‘작은 것 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핫 100’8위에 올랐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 뉴 스는 방탄소년단 새 앨범‘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MAP OF THE SOUL : PERSONA)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가‘핫 100’최신 차트 8위로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이‘핫 100’ 에 서 세운 역대 최고 순위이자, 두 번 째‘톱 10’진입이다. 이전 이들의 ‘핫 100’최고 기록은 지난해‘페이 크 러브’ (FAKE LOVE)로 세운 이크 러브’외에도 지난해‘아이 10위여서 K팝 그룹 최고 기록도 자 돌’ 로 11위, 2017년‘마이크 드롭’ 체 경신했다. (MIC Drop) 리믹스로 28위, 빌보드는“방탄소년단의 두 번 ‘DNA’ 로 67위를 기록했다. 째‘톱 10’진입이자 K팝 그룹 최 전날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새 고 기록” 이라며 이들은‘톱 10’ 에 앨범으로 메인 앨범 차트인‘빌보 복수로 진입한 첫 K팝 그룹이자 드 200’1위에 세 번째 올랐다고 발 ‘강남스타일’(2012)로 2위,‘젠틀 표했다. 맨’ (2013)으로 5위에 오른 싸이에 지난해 5월 정규 3집‘러브 유어 이어 두 번째 K팝 가수가 됐다고 셀프 전 티어’(LOVE 덧붙였다. YOURSELF 轉 Tear)와 같은 해 방탄소년단은 이번까지 ‘핫 9월 리패키지 앨범‘러브 유어셀프 100’ 에 다섯 번째 진입했으며,‘페 결 앤서’ (LOVE YOURSELF 結
두 번째‘톱 10’진입 ANSWER)에 이어 3연속 정상 등 극이다.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 에서 3개 앨범을 1위 에 올리는데 11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으며, 이는 11개월 1주의 기록 이 있는 비틀스보다 앞섰다. 또 1967년 밴드 몽키스 이후 그룹으로 는 가장 빠르게 3개 앨범 1위를 달 성했다. 방탄소년단 새 기록이 반영된 최신 차트는 23일 빌보드 홈페이지 에 업데이트 된다.
남태현·장재인, 연상연하 커플…” ‘작업실’인연으로 교제” 밴드 사우스클럽의 남태현(25) 과 가수 장재인(28)이 연인 사이로 알려졌다. 장재인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 는 22일“남태현 씨와 tvN 예능 프 로그램‘작업실’ 에 함께 출연해 음 악과 정서를 교감하면서 서서히 알 아가는 단계” 라고 말했다. 이들은 5월 1일 첫 방송될‘작업 실’ 을 함께 촬영 중이다. 2014년 보이그룹 위너로 데뷔한 남태현은 2016년 팀에서 탈퇴한 뒤 사우스클럽을 결성해 활동 중이다.
최근 뮤지컬‘메피스토’ 에서 악마 메피스토 역으로 캐스팅됐다. 장재인은 2010년 엠넷‘슈퍼스 에서 기타를 연주하며 독특 타K 2’ 한 음색으로 노래해‘톱 3’ 에 올랐
다.
이듬해 첫 앨범‘데이 브레이 커’ (Day Breaker)를 발표했으며 올해 3월 싱글‘괜찮다고 말해줘’ 를 선보였다.
가수 박지윤·카카오 조수용 대표, 지난달 결혼 가수 박지윤(37)과 카카오 조수 용(45) 공동대표가 백년가약을 맺 었다. 카카오 관계자는 22일“조수용 대표가 뮤지션 박지윤님과 지난달 가족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결혼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7년 5월에도 열애 설에 휩싸였으나 부인한 바 있다. 당시 박지윤은 조 공동대표가 설립 한 주식회사 제이오에이치(JOH) ‘성인식’ ,‘환상’ ,‘난 사랑에 빠졌 의 팟캐스트인‘B 캐스트’MC를 죠’등의 히트곡을 냈다. 맡아 고정 패널인 조 공동대표와 2016년 소속사를 떠나 1인 기획 호흡을 맞췄다. 사를 세웠으며 지난해 데뷔 20주년 박지윤은 1997년 12월 1집 타이 을 기념해 라이브 실황 앨범을 발 틀곡‘하늘색 꿈’으로 데뷔 이래 표했다. ‘아무것도 몰라요’ ‘소중한 , 사랑’ , 조 공동대표는 지난해 3월 카카
오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그는 네 이버에 몸담던 당시 디자인과 광고 등을 이끌었고, 2016년 카카오에 합 류한 이후 카카오뱅크·카카오T 를 비롯한 주요 서비스에 관여하며 IT 업계의 브랜딩·디자인 전문가 로 널리 알려졌다.
연예
2019년 4월 23일(화요일)
“흥행 광풍 조짐” ‘어벤져스:엔드게임’예매량 200만장 육박 이미 예견됐다고는 하지만, 이 정도면‘광풍’ 이다. 영화‘어벤져스: 엔드게임’ ‘어 ( 벤저스4’ ) 극장 티켓이 개봉도 전 에 200만장 가까이 팔렸다. 국내 개 봉한 영화 가운데 전무후무한 기록 이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 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 전 6시 30분 현재‘어벤져스4’예매 량은 193만장, 예매율은 96.8%에 달했다. 이런 예매 속도라면 이날
CGV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은 조조부터 심야까지 개봉 매진 중 200만장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 다. 마블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CGV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 관 은 총 624석 규모임에도 개봉일인 24일 오전 7시 30분에 시작하는 조 조부터 새벽 2시 15분에 트는 심야 상영까지 전석이 매진됐다. 다른 주요 극장 상황도 비슷하 다. 스포일러를 당하지 않으려는 마블 팬들이 일찌감치 개봉일 티켓 을 사면서 조조부터 심야상영까지 매진되거나 일부 좌석만 남았다. 상영시간이 3시간에 달하는 만큼 사실상 24시간 스크린을 운영하는 곳도 있다. 롯데시네마 건대점 마지막 상영 시간은 27시 10분(새벽 3시 10분)부 터 오전 6시 21분이다. ‘어벤져스4’는 스크린 수에서 도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개봉한‘어벤져스: 인
피니티워’ ‘어벤져스3’ ( )는 개봉 당 일 2천460개 스크린으로 출발해 나 흘째 사상 최다인 2천553개까지 늘 렸다.‘어벤져스 4’ 는 약 2천800개 스크린으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 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MCU)의 22번째 작품인‘어벤져 스4’ 는‘인피니티 워’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에서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와 악당 타노스간 최후 의 전쟁을 그린다. 가장 관심사는 살아남은 어벤져 스 히어로들이 빌런 타노스(조시 브롤린 분)와 어떤 방식으로 싸울 지다. 타노스는 전편에서 인피니티 건틀릿을 끼고 손가락을 튕겨 우주 생명체 절반을 없앴다. 이 때문에 총 32명 어벤져스 슈퍼히어로 가운 데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 어),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번 스), 블랙 위도우(스칼릿 조핸슨),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헐크(마크 러팔로), 호크아이(제러미 레너) 등 절반만이 살아남았다. 이들이 과연 타노스를 무너뜨리고 죽은 히 어로들을 되살려낼 수 있을지 주목 된다. 전편에는 나오지 않았지만‘어 벤져스 4’등장이 예고된 캡틴 마 블(브리 라슨)과 앤트맨(폴 러드), 호크 아이(제러미 레너)가 어떤 활 약을 펼칠지도 관전 포인트다. 아울러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 메리카 등 핵심 캐릭터 가운데 누 가 어벤져스를 영원히 떠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어벤져스4’는 MCU의 제3국면(페이즈3)를 마무 리하는 작품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 대 표는 페이즈3의 마지막 작품은 7월 개봉을 앞둔‘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이라고 밝혀 어떤 결말로 마무 리될지 관심이 쏠린다.
인기 영화·드라마·웹툰 절반 이상에 담배·흡연장면 노출 국내에서 인기를 끈 드라마·영 화·웹툰 절반 이상에서 담배 제품 이 나오거나 흡연장면이 등장한 것 으로 조사됐다. 2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 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가 발 표한‘오락 매체(미디어)에서의 담 배 및 흡연장면 등장에 대한 실태
2017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국내에서 제작된 드라마 가운데 지 상파·종편·케이블에서 시청률 이 각각 1∼5위였던 15개 작품 중 8 개에서 담배·흡연 장면이 등장했 는데, 이들 드라마 모두‘15세 이상 관람가’로 지정돼 청소년 시청이 가능했다.
5.6%, 12세 관람가의 34.9%, 15세 관람가의 68.6%, 청소년관람 불가 의 92.3%에서 담배·흡연장면이 나왔다. 등장 횟수는 전체관람가 평균 4 회, 12세 이상 관람가 평균 4.1회, 15 세 이상 관람가 평균 9.8회, 청소년 관람불가 평균 13.8회로 연령 등급
유튜브에선 교복 입고 흡연하고 청소년 담배구매 요령도 안내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제작 드 라마·영화·웹툰·유튜브에서는 담배 제품이나 흡연장면이 빈번히 등장했다. 매체별로 보면, 조사대상 드라 마 중 53.3%, 영화 중 50.4%, 웹툰 의 50.0%에서 담배 및 흡연장면이 나왔다. 노출 횟수가 많았던 영화는 군 함도, 더킹, 브이아이피, 얼라이드 등이었고, 드라마는 슬기로운 감빵 생활, 나의 아저씨였다. 웹툰은 복 학왕, 뷰티풀군바리, 외모지상주의 등이 있었다.
지상파는 1개(20%), 종편은 4개 (80%), 케이블은 3개(60%) 작품에 서 담배·흡연장면이 나왔고, 등장 횟수는 지상파 드라마 평균 5회, 종 편 평균 4회, 특히 케이블 평균 14.3 회였다. 케이블은 다른 채널보다 담배 등장빈도가 월등히 높았고 심 지어 청소년이 흡연하는 장면도 2 번이나 있었다. 영화는 같은 시기에 제작된 125 개 작품이 조사대상이었고 63개에 서 담배·흡연장면이 나왔다. 영화등급별로는, 아동·청소년 이 시청 가능한 전체관람가 영화의
이 높아짐에 따라 증가했다. 21편의 영화에서는 담배 상표를 쉽게 식별할 수 있었고, 1편에서는 청소년이 직접 흡연하는 장면이 있 었다. 주요 포털사이트에 연재된 웹툰 42개 작품을 조사한 결과 21개 작품 (50%)에서 담배·흡연장면이 나왔 다. 이들 작품은 연령 제한이 없어 누구나 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 유튜브는 담배를 반복적으로 다 루고 구독자가 1천명 이상인 11개 채널의 1천612개 영상을 조사대상 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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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
“강인하고 주체적인 여성 만들고 싶었다” ‘왓칭’강예원, 지하주차장에 납치돼 필사의 탈주 감행하는 영우 연기 “ ‘왓칭’촬영 후 지하주차장이 무서워지고 CCTV가 기분 나빠졌 어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 서 배우 강예원(39)은 영화‘왓칭’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이같이 말 했다. 범죄예방을 위한 CCTV가 반대로 범죄에 사용된다는 내용을 다룬‘왓칭’ 에서 강예원은 회사 지 하주차장에 납치돼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영우를 연기했다. “전에는 CCTV가 저를 지켜주 는 도구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누군가 나를 지켜보는 도구인 것 같아요. 엘리베이터만 타도 CCTV 를 보게 돼요.‘누가 보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는‘왓칭’ 에 대해“오락성 있 는 영화지만 사회적인 문제도 지적 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납치범 준호(이학주)의 행동은 사랑을 빙자한 사이코패스 범죄예 요. CCTV로 몰래 지켜보는 것, 그 리고 데이트 폭력 등의 범죄가 영 화 속에 다 들어있죠. 이게 현실에 서 가장 일어나기 쉬운 범죄라고 생각해요. 영화 속에서 제가 목이 졸리는 장면이 있는데,‘남자 한명 잘못 만나면 이렇게 죽는구나’싶 었어요. 이 장면을 실감 나게 하기 위해 제가 이학주 씨에게 목을 세 게 졸라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너 무 길게 촬영하니까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납치된 여성 이야기이지만, 강 예원은“영우를 피해자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고 강조했다. “강인하고 주체적인 캐릭터로 만들고 싶었죠. 한 여성으로서, 여 성들을 대신해‘(납치범을) 이겨보 자’ 라는 사명감이 있었어요.” 영화 배경이 대부분 지하주차장 인 까닭에 힘든 일도 많았다. “햇빛을 못 보는 것이 가장 힘들 었어요. 30일 넘게 매일 지하주차 장으로 출퇴근했거든요. 그날 촬영 을 마치고 아침에 밖으로 나오면 눈이 부시고 살아나는 느낌이 들었 어요. 엄청 춥기도 했죠. 영화 속에 서 저는 빨간 드레스 하나만 입고 나오거든요. 오히려 뛰는 장면이 반가울 정도였죠.” 그는“액션 장면을 소화할 때는 쾌감이 있었다” 며“내가 날쌔고 빠
르게 달린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 다” 고 자랑했다. 이학주에 대해서는“연기할 때 눈빛을 보면, 그 눈 안에서 무슨 생 각을 하는지 모를 때가 있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다음번엔 내가 가해 자 역할을 해보고 싶다” 며“집착하 는 연기 정말 잘할 수 있다” 고 웃었 다. 2001년 SBS 시트콤‘허니허니’ 로 데뷔한 강예원은 영화‘비정규 직 특수요원’ (2017)‘날, 보러와요’ (2016), ‘조선미 녀 삼총 사 ’ (2014), ‘헬로우 고스트’ (2010) 등 에 출연 했다. 스 릴러 장
르에서 유난히 돋보인 덕분에‘스 릴러 퀸’ 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꼭 스릴러를 선호하지는 않아 요. 매번 차가운 영화만 하다 보니 요즘은 가족영화처럼 따뜻하고 진 한 감동이 있는 영화가 하고 싶어 졌어요.” 19년 차 여배우가 된 그는“이름 이 알려진 사람으로서 긍정적인 영 향을 주면서 살고 싶다고 생각한 다” 며“항상 지금처럼 최선을 다하 고 겸손하게 살면서 좋은 일도 많 이 하고 싶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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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고릴라의 인생샷” 민주콩고 밀렵단속반원과 찍은 셀카 화제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 콩고)의 고릴라 두 마리가 사람과 똑같은 포즈로‘셀카’ 를 찍는 모습 이 공개돼 화제다. 민주콩고 북동부의 비룽가 국립 공원 측은 22일(현지시간) 페이스 북에 기부를 요청하는 글과 함께 한장의 사진을 올렸다. 밀렵단속반 원이 암컷 고릴라 두 마리와 함께 찍은 셀카 사진이다. 사진을 보면 고릴라들이 마치 사람처럼 두 발로 선 채 편안한 포 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 고릴라는 꼿꼿하게 서서 약간은‘거만한’표정으로 사진을 찍었고, 오른쪽 고릴라는 사진에 얼굴이 나오게 하려는 듯 허리를 약간 굽히고 고개를 빼꼼히 내민 모습이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고릴라 두 마리가 사람과 똑같은 포즈로‘셀카’ 를 찍는 모습
두 발로 선 채 사람처럼 포즈 취해…네티즌들“신기하다”환호 생후 2∼4개월 때 어미 잃어…밀렵단속반과 12년간 동고동락 국립공원은 페이스북에“사진 을 공개한 뒤 많은 메시지를 받았 다” 면서“이 사진은 (연출이 아닌) 진짜다!(it’ s real!)” 라고 썼다. 이어“이들은 항상‘건방지게’ 행동한다. 이 사진은 그들의 본성 을 드러내는 완벽한 샷” 이라고 부 연했다. 이 사진은 단숨에 인터넷을 달 구며 전 세계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사진은 1만6천회 공유됐고 사진 밑에는 23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게리 딘’ 이라는 이름의 한 남 성은“이 고릴라들을 사랑한다. 언 젠가 이들을 보기 위해 비룽가로 가고 싶다” 고 전했다. 또 다른 방문자는“이 사진을 너 무 좋아하는 2살짜리 아이를 위해 기쁜 마음으로 비룽가에 기부할 것” 이라고 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천진난만해 보 이지만 이들 고릴라에게는 인간 때
문에 생긴 슬픈 사연이 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이 고 릴라들의 어미들은 2007년 7월 모 두 밀렵꾼들에게 죽임을 당했다. 각각 생후 2개월, 4개월 됐을 무렵 이다. 그 직후 밀렵단속반원들에게 발 견된 이들은 비룽가 국립공원 내 센크웨퀘 보호구역에 새로운 서식 처를 마련해 줄곧 이곳에서 생활해 왔다. 이들은 10년 넘게 동고동락하며 자신들을 키운 단속반원들을 부모 처럼 여긴다고 한다. 비룽가 국립공원 한 관계자는 “그들은 곧잘 사람 흉내를 낸다. 두 발로 서는 것도 사람의 행동을 배 우는 하나의 방식”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일이 흔치는 않다고 그는 전했다. 그러면서“고릴라가 어떻게 인 간을 모방하고 직립할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은 꽤 흥미로운 일” 이라고
했다. 네티즌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 고릴라 같은 멸종 위기종들을 보호 하는 밀렵단속반원들에게도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십수년 째 정부군과 여러 무장 반군 세력 간 내전이 진행 중인 민 주콩고에서의 밀렵 단속 활동은 목 숨을 건 위험한 일이다. 특히 일부 무장세력은 비룽가에 근거지를 두고 종종 밀렵을 일삼기 도 한다고 BBC는 전했다. 이 때문에 1996년 이후 비룽가 에서만 130명 이상의 단속반원이 목숨을 잃었다. 작년에는 반군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매복 공격으로 단속반원 5명이 숨지기도 했다. 비룽가 국립공원은 전 세계적으 로 1천여마리에 불과한 것으로 추 산되는 야생 마운틴 고릴라의 약 3 분의 1이 서식하는 곳으로 전 세계 적으로 그 환경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TUESDAY, APRIL 23, 2019
英 해리 왕자 커플, 출산 후 아프리카로? ‘형과 불화설’… 수개월씩 머물며 英 왕실 업무 수행 방안 검토돼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 자비가 첫째 자녀 출산 후 아프리 카에서 영국 왕실을 대변해 각종 역할을 수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일간 더타임스, 텔레그래프 등이 22일 보도했다. 마클 왕자비는 며칠 내에 첫째 자녀를 출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 다. 해리 왕자는 영국연방 (Commonwealth·이하 영연방) 의 청년 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 다. 아울러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 왕은 영연방 트러스트의 회장에 해 리 왕자를, 부회장에 마클 왕자비 를 각각 임명했다. 이와 관련해 왕실에서는 출산 이후 해리 왕자 커플이 해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업무를 수행하 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당초 호주나 캐나다가 유력했지만 최근 아프리카가 가장 선호되는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해리 왕자 커플의 대중적 인기를 활용하면서도 이들을 왕실 의 일원으로 계속 활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모로코 아틀라스산맥 아스니 학교 방문한 英 해리 왕자-마클 왕자비
해리 왕자는 그동안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친밀감을 나타내왔다. 20대 때 남부아프리카에 위치한 레소토에서 지내는가 하면, 보츠와 나를‘제2의 고향’ 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다만 해리 왕자 커플이 영구적 으로 해외에 거주하기보다는 각 지 역사회의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수개월씩을 보낸 뒤 다 시 영국으로 돌아오는 방식이 거론 되고 있다. 해리 왕자 커플이 해외 활동에
전념할 경우 최근 불화설이 제기되 고 있는 형 윌리엄 왕자 커플과의 관계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결혼식 이후 윌리엄 왕 자 커플이 자신의 부인인 마클 왕 자비를 충분히 환영해주지 않고 있 다며 해리 왕자가 불만을 갖고 있 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들턴 왕세손빈과 마클 왕자비가 갈등을 빚고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애플 얼굴인식 오류로 도둑 몰렸다”뉴욕10대 1조원소송 미국 뉴욕에 사는 10대가 애플 의 얼굴인식 소프트웨어(SW) 오 류로 잇따라 도둑으로 몰려 체포됐 다며 무려 10억 달러(1조1천411억 원 상당)의 소송을 제기했다. 우스만 바(18)는 뉴욕 애플 매장 에서 제품을 훔쳤다는 이유로 지난 해 11월 집에서 체포됐다. 그는 22일 소송을 제기하면서 경찰의 구속 영장에 등장하는 얼굴 은 자신과 전혀 닮지 않았다고 주 장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구속 영장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어느 날 보스턴 애플 매장에서도 제품을 훔친 것으로 돼 있지만, 그 때 자신은 맨해튼에서 열린 졸업반 무도회에 참석하고 있었다고 바는 주장했다. 바는 언젠가 사진이 부착돼 있 지 않은 자신의 임시운전면허증을 잃어버린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누군가가 이 면허증을 주웠거나 훔쳐 애플 매장에서 신분증으로 허 위 사용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애플의 얼굴인식 시 스템에서 그의 이름과 진짜 도둑의 얼굴이 잘못 연결이 됐을 거라는 게 바의 주장이다. 바는 소장에서 이런 잘못된 혐의들에 대해 해명하 느라 그동안 심각한 스트레스와 고 통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얼굴인식 시스템을 통해 매장에서 제품을 훔친 것으로 의심 되는 인물을 추적한다. 애플과 함 께 피소된 보안전문업체 SIS는 이 번 소송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폴란드 마을‘배신자 유다’화형식, 반유대주의 논란 폴란드의 한 마을에서 열린 성 금요일(부활절 전 금요일) 행사가 반유대주의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22일 B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19일 폴란드 남동부 프루흐니크 마 을에서는 성금요일을 맞아 유다 형 상을 한 인형을 불태우는 행사가 열렸다. 유다는 유대교 대제사장들에게 은화를 받고 예수를 팔아넘겨 배반 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폴란드 프루흐니크 마을에서 열린 배신자 유다 인형 때리기 행사 이날 행사는 어른들이 유다 인 형을 끌고 거리를 돌아다니면 아이 의의 끔찍한 부활에 유대인은 크게 역 3년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한 나치 들이 몰려와 인형을 발로 차고 막 우려하고 있다” 고 비판했다. 부역 부정법을 제정했으나, 이스라 대로 때린 뒤 화형에 처하는 것으 과거 폴란드 가톨릭교회는 이런 엘과 미국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로 마무리됐다. 행사를 금지했었다. 징역형 조항을 삭제했다. 논란이 된 것은 이날 사용된 인 그러나 폴란드 정부가 제정한 나치 독일은 2차 세계대전 기간 형이 전형적인 정통파 유대교도의 ‘나치 부역 부정법’ 을 두고 이스라 폴란드 내 유대인 300만명을 살해 모습을 빼닮았다는 점이다. 검은 엘과 폴란드가 외교 갈등을 겪으면 했으며 연구 결과 수천 명의 폴란 모자를 쓴 이 인형에는 크고 붉은 서 폴란드 내 반유대주의가 기승을 드인이 유대인 학살에 조력한 것으 코와 곱슬머리가 달려 있다. 부리는 형국이다. 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세계유대인회의 폴란드 정부는 지난해 유대인 다만, BBC는 당시 다른 많은 폴 (WJC)는“상상조차 할 수 없는 폭 학살에 폴란드가 관여했다고 비난 란드인이 유대인을 돕기 위해 목숨 력과 고통을 야기한 중세 반유대주 하면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최대 징 을 걸었다고 덧붙였다.
“덴마크 억만장자, 스리랑카 테러로 자녀 4명 중 세 명 잃어” 지난 21일 부활절에 스리랑카의 세 명의 자녀가 숨진 것을 확인한 호텔과 성당 등에서 연쇄적으로 발 다” 고 밝혔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그러면서 대변인은“가족의 프 생한 폭발 테러로 덴마크의 억만장 자 안더스 홀츠 포블센이 네 명의 라이버시를 존중해주기 바란다” 면 자녀 가운데 세 명을 잃었다고 서“더는 코멘트할 내용이 없다” 고 AFP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밝혔다. 덴마크 언론에 따르면 홀츠 포 올해 46세인 홀츠 포블센은 덴 블센의 아내와 네 명의 자녀들은 마크 최대 부자로 여겨지고 있으며 폭발 테러 당시 부활절 방학을 맞 ‘베스트 셀러’ 와 함께 온라인 패션 아 스리랑카에 머물고 있었다. 소매업체인‘ASOS’ 의 최대 지분 홀츠 포블센이 소유한 의류 소 을 소유하고 있다. 매그룹‘베스트셀러’ 의 대변인은 그는 그의 부모가 지난 1975년 이날 발표문에서“(홀츠 포블센의) 설립한 업체인 베스트셀러를 상속
받았다. 베스트셀러는‘베로 모다’ (Vero Moda),‘온리’ (Only),‘잭 & 존스’ (Jack & Jones) 등의 브랜 드를 갖고 있으며 70개국에 3천 개 이상의 매장을 갖고 있다. 앞서 스리랑카 당국은 이번 테 러 배후로 현지의 급진 이슬람조직 인 NTJ(내셔널 타우히트 자마트) 를 지목했다. 이번 연쇄 폭탄테러로 숨진 사 람은 최소 290명이고 500여명이 다 쳤다고 AFP 통신은 현지 경찰을 인용해 전했다.
“여직원은 힐 신어야”…노르웨이항공 복장 규정, 성차별 논란 “여직원은 근무 중에 2㎝ 이상 힐을 신어야 한다” ,“남자 직원은 화장하면 안 된다” 노르웨이의 저가 항공사이자 최 대 항공사인‘노르웨이항공’ 이성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고 현지 언론 이 최근 보도했다. 22일 노르웨이 영어 매체인‘더 로컬’ 과 온라인 매체인 VG를 비롯 해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노르 웨이항공이 최근 새로운 복장 규정 (드레스 코드)을 내놓았으나 일부 조항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회사는 새 복장규정에서“모 든 여직원은 근무 중에 항상 2㎝ 이 상의 힐을 신어야만 한다” 면서“평
평한 신발(flat shoes)을 신으려면 고, 귀걸이도 착용하지 못하도록 의사의 소견서를 항상 지참해야 하 했다. 며, 6개월마다 이를 갱신해야 한 노르웨이‘좌파당’ 의 여성 담당 다” 고 규정했다. 대변인은“2019년에 이런 문제를 또 여직원들은 한 손에 반지 2개 접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라면서 까지만 가능하고, 색깔도 금색과 “우리 사회의 다른 부분은 발전했 은색만 허용했으며, 엄지손가락에 는데 노르웨이항공만 1950년대, 는 아예 반지를 끼지 못하도록 했 1960년대의‘미친 남성의 세계’ 에 다. 목걸이도 금지하고 팔찌는 단 머물러 있다” 고 비판했다. 한 개만 허용했다. 이에 대해 항공사 측은 자신들 남자 직원에 대해선“여드름이 의 복장 규정이 다른 항공사 규정 나 멍을 가리기 위한 경우를 제외 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직원들이 하고는 화장을 금지한다”고 명시 혼동하지 않도록 더 구체적인 정보 했다. 를 제공하기 위해 복장 규정에 이 또 남자 직원의 머리카락 길이 런 내용을 포함한 것이라고 해명했 는 어깨 밑으로 내려와서는 안 되 다.
패션정보
2019년 4월 23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방탄소년단, 사복 패션… “감출 수 없는 아우라” ‘뮤직뱅크’리허설 출근길 패션 그룹 방탄소년단이 자연스러운 사복 패션을 선보였다. 19일 오전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에서 진행된‘뮤직뱅크’리허설에 참석했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이 살아있는 패션을 뽐내 현장에 모인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복고풍 스타일링, RM & 뷔 그룹의 리더 RM은 작은 두상에 딱 맞는 와인색 비니와 블랙 선글 라스를 썼다. RM은 올해 트렌드인 얼시 (Earthy) 톤의 의상을 착용하고 남 다른 패션 감각을 드러냈다. 흰색 티셔츠에 베이지색 서스팬 더 팬츠를 착용한 RM은 카키색 면 재킷과 갈색 가죽 가방을 매치했 다. 여기에 그는 호루라기 목걸이
와 스니커즈를 매치하고 멋을 냈 다. 뷔는 화려한 청록색 헤어 컬러 와 상반되는 분위기의 차분한 룩을 연출했다. 뷔는 흰색 레터링 티셔 츠와 회색 와이드 팬츠 차림에 루 즈한 브라운 재킷을 걸쳤다. 뷔는 여기에 밝은 갈색 로퍼를 신고 복 고풍의 세미 정장 스타일을 뽐냈 다. ◆ 캐주얼한 새내기 룩? 제이홉 & 정국 제이홉과 정국은 루즈한 후드 티셔츠와 빅사이즈 티셔츠를 입고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스타일링 을 연출했다. 노란색 후드티를 입은 제이홉은 짙은 올리브색 팬츠와 비비드한 녹 색 크로스백을 매치했다. 여기에 그는 양쪽 색이 다른 컨버스화를
신고 남다른 패션 센스를 엿보였 다. 정국은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회 색 티셔츠에 조거 팬츠 스타일의
청바지를 착용했다. 여기에 그는 션을 완성했다. 신발이 반반으로 컬러 배색돼 독특 ◆ 부드러운 매력 물씬, 지민 & 한 어글리 슈즈를 신고‘꾸안꾸’ 진 & 슈가 (꾸민 듯 안 꾸민 듯 멋스러운) 패 핑크 헤어로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긴 지민은 올블랙 룩에 빨간색 카디건으로 포인트를 줬다. 그는 니트와 스키니 팬츠 차림에 앵클 부츠와 배낭, 틴티드 선글라스를 매치해 독특한 믹스매치 룩을 완성 했다. 진은 흰색 티셔츠와 블랙 진 차 림에 네이비 블루종을 걸치고 세련 된 캐주얼 룩을 연출했다. 진은 아 이보리 스니커즈와 볼캡을 착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냈다. 여기에 그 는 멋스러운 사각 토트백을 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슈가는 루즈한 브이넥 니트를 착용해 부드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여기에 그는 무릎이 찢어진 디스트 로이드 데님진과 화려한 로고 장식 스니커즈를 착용해 멋스러운 스트 리트 룩을 선보였다.
연일 건조특보에 피부 늙는 소리… ‘미스트’ 는 오히려 역효과? 푸석푸석 건조한 날씨…당신의 피부는 안녕하신가요? 건조특보가 연일 발령되는 등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피부건
강에도 주의보가 내려졌다. 건조한 날씨는 피부에 악영향을
끼친다. 피부가 건조하면 각질·가 려움 등이 생기고 심한 경우 갈라 질 수도 있다. 건조한 상태가 계속 되면 주름이 생기는 등 피부 노화 가 빠르게 진행되기도 한다. 또 건조한 날씨는 두꺼운 각질 층을 형성해 피부색을 어둡고 칙칙 하게 보이도록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건조한 날씨에 무 턱대고 얼굴에‘미스트’ 를 뿌려선 곤란하다. 건조한 날씨에는 미스트 가 오히려‘독’ 이 될 수도 있다. 얼 굴에 뿌린 미스트의 수분이 날라갈 때, 피부에 자연스럽게 습기를 공 급해주는 세라마이드 등 자연보습 인자가 함께 날아갈 수 있기 때문. 미스트는 여름철 피부가 뜨거워 졌을 때 뿌리면 수분이 날아가며
냉각 작용을 해 피부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피부에 습기를 공급해주는 보습효과는 없는 셈이다. 오히려 요즘과 같은 건조철에는 깨끗한 세안과 보습제품을 통한 보 습이 더욱 중요하다. 과도하게 강 한 힘으로 세안을 하면 오히려 피 부를 해칠 수 있으니 저자극성 세 안제로 순하고 부드럽게 씻어주는 게 좋다.
또 세안 후 자기 전 보습효과가 있는 로션·크림 등을 발라주면 보 습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보습 화장 품은 하루 서너번 틈날 때마다 발 라주면 피부건강에 도움이 된다. 유달리 피부가 건조한 경우 매일
수분팩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다. 또한 평소 피부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자주 섭취해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 다.
B8
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나이든 심장이 부르는 병 ‘대동맥판막협착증’ 사람의 심장에는 투명하면서 얇 은 4개의‘판막’ 이 있다. 이 판막은 심장의 수축과 이완에 맞춰 열리거 나 닫히며 혈액을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한다. 혈액의 역류를 막 는 대문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 중 심장의 출구 부분인 좌심 실과 대동맥 사이에 위치한‘대동 맥판막’은 심장이 혈액을 내보내 려 수축했을 때 좌심실에서 대동맥 으로 혈액이 제대로 뿜어져 나오도
고령화에 환자 급증세…호흡곤란·흉통·실신 등이 주요증상 ‘대동맥 판막 스텐트시술’·’신속거치 판막시술’등 고려해야 록 활짝 열리기도 하고, 분출된 혈 액의 좌심실 역류를 막아주는 역할 을 한다. 정상적인 대동맥판막은 3개의 판엽(잎사귀 모양)으로 구성돼 있 으며,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 알파 벳‘Y’ 자 모양을 하고 있다. 그런데, 판막이 좁아져 심장에 서 온몸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과정 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 를‘대동맥판막 협착증’ 이라고 한 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이 생기면 심 장은 좁은 판막을 통해 전신에 혈 액을 공급하기 위해 더욱더 강하게 수축하게 된다. 이를 방치하면 시 간이 흐를수록 심장 근육이 두꺼워 지다가 결국 심장 기능에 이상이 오면서 호흡 곤란, 흉통 및 실신 등 의 증상이 발생하고, 급사의 원인 이 되기도 한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퇴행성, 선천성, 류머티즘성 등으로 여러 원인이 있다. 가장 흔한 건 퇴행성 대동맥판막 협착증으로, 심장 판막 에 칼슘이 침착돼 석회화가 진행하 면서 생긴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 를 보면, 2011년 5천800여명이던 대 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는 2016년 1 만명을 넘어섰다. 이 중 66%가 70 대 이상일 정도로 퇴행성 환자가 많다. 본래 3개의 판엽인 대동맥판막 이 선천적으로 2개의 판엽으로 이 뤄진 이엽성 대동맥판막 협착증도 있다. 퇴행성보다 이른 나이에 심 한 협착증으로 발현하는 경우가 많 은 게 특징이다. 퇴행성과 이엽성은 고령으로 갈 수록, 병이 심해질수록 감별이 어 려워 전문가의 세심한 판단과정이 필요하다. 류마티즘성 대동맥판막 협착증 의 경우 개발도상국에서 많이 발생 했지만, 최근에는 경제상태, 위생 상태가 호전되면서 현저히 감소하 는 추세다. 가벼운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대 부분 증상이 없다가 중증이 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전신 혈액 공급 에 장애가 생기면서 운동 시 호흡 곤란,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실신하기도 한다. 하지만
중등도 이상의 협착증에도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으로 우연히 발견되 는 경우도 종종 있다. 증상이 있으면서 청진시 심장 잡음이 들리면 대동맥판막 협착증 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만약 대동맥판막 협착증이 의심 되는 경우에는 심장 초음파 검사로 정확한 상태를 진단해야 한다. 협 착증에 동반하는 다른 판막 질환이 나 관상동맥 질환, 대동맥 질환에 대한 평가를 위해 CT(컴퓨터단층 촬영), 심도자술 등의 추가적인 검 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정기적으 로 추적 관찰을 하며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대동맥판막 협착증이 심각한 정도 라면 판막 수술을 시행하는 게 표 준치료법이다. 판막 수술에는 손상된 판막을 수선하는‘판막 성형 수술’ 과 새로 운 판막으로 교체하는‘판막 치환 수술’ 이 있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의 경우 심하 게 망가진 판막 조직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치료의 첫 번째 원 칙이다. 보통은 성형할 수 없는 경 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인공 판막 치환 수술이 주로 시행된다. 인공 판막 치환술은 소나 돼지 의 심장 조직을 이용해 만든‘조직 판막’ 과 탄소성분으로 만든‘기계 판막’중에서 환자 개개인의 상태 에 따라 선택하게 된다. 기계 판막은 특별한 문제가 없 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 나 혈액이 응고되면서 혈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와파린이라는 항응 고제를 평생 복용해야 하는 문제점 이 있다. 반면, 조직 판막은 항응고제를 일시적으로 복용하거나 아예 복용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지만, 평균 15년 정도의 판막 수명이 지
나면 망가질 수 있어 재수술이 필 요할 수 있다. 근래에는 고령이나 여러 기저 질환 때문에 수술 위험도가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비수술적 치료인 ‘타비’즉, 대동맥판막스텐트시술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이 늘 고 있는 추세다. 이 치료법은 대퇴동맥 혹은 심 장끝부분(심첨부)으로 카테터를 넣어 협착증으로 좁아진 판막을 풍 선으로 압력을 가해 넓혀준 뒤 조 직판막을 삽입하는 방식이다. 수술 은 피할 수 있으나 병든 판막을 제 거할 수 없다는 한계점이 있다. 판막 주위 혈액 누출, 심장전도 계의 이상, 뇌졸중 합병 등의 가능 성으로 제한적으로 시행되는 편이 지만, 시술 성공률이 높아지면서 점차 적응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 된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신속거 치 판막’(Rapid Deployment Valve)이 개발돼 대동맥판막질환 치료에 도움이 되고 있다. 신속거치 판막은 전 세계적으로 내구성이 증명된 조직판막에 신속 거치 장치를 부착한 신기술 판막 재료다. 수술 시간을 현저히 줄여 고위험 환자의 수술 성적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개 내외를 사용하는 기존 수 술에 견줘 3∼4개 안팎의 봉합사 단순 거치로 판막을 넣을 수 있고, 심장 수술에 필수적인 심장 정지 시간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이런 장점으로 심장 수술을 두려워하는 많은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수술을 결정할 수 있게 해주는 치료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 비수술 심장시술인 타비의 단점으로 꼽히는 병든 판막 잔존, 판막 관련 합병증, 상대적으로 짧 은 판막 수명 등의 우려가 없다. 대동맥판막질환은 대부분 퇴행 성이어서 질환 자체를 예방하기란 쉽지 않다. 대동맥판막질환을 가진 환자는 질환이 더 진행하지 않도록 규칙적으로 약물을 복용하면서 정 기적인 진료를 통해 병의 진행을 수시로 파악해야 한다. 이와 함께 병이 진행된 경우‘골든타임’ 에수 술 치료를 시행하는 게 장기 생존 에 매우 중요하다.
TUESDAY, APRIL 23, 2019
희미한 야간 조명 써도 유방암 뼈 전이 위험↑ 미 툴레인대 연구진, 내분비학회 연차총회에 보고서 유방암에 걸린 미국 여성 가운 데 다른 신체 부위로 전이되는 환 자가 15만 명(2017년 기준)을 넘는 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뼈로 전이 하는 경우가 특히 많은데 이런 환 자는 통증이 심하고 쉽게 골절상을 당한다. 밤에 잠잘 때 낮은 밝기의 조명 을 쓰는 습관이 유방암 환자의 뼈 전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툴레인대 의대의 무랄리드 하란 안발라간 교수팀이 지난 23일 (현지시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 언스에서 나흘 일정으로 개막한 ‘2019 미국 내분비학회 총회’ 에서 발표한 보고서 내용이다. 온라인(www.eurekalert.org)에 배포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밤에 잠 잘 때 켜는 조명등은 낮은 조도라 해도 인간의‘24시간 생체주기’ 를 무너뜨려 항암 작용을 하는 멜라토 닌 분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게 요지 다. 연구팀은 뼈에선 잘 성장하지 않지만, 에스트로겐 수용체엔 양성 인 인간 유방암 세포를 생쥐 암컷 의 정강이뼈에 주입했다. 에스트로 겐 양성의 암세포는 에스트로겐에 노출됐을 때 빠르게 성장한다.
이 실험에서 생쥐는 인간과 똑 아 준 생쥐의 종양이 훨씬 더 커져 같이 밤에 24시간 주기의 멜라토닌 정강이뼈를 손상한 것으로 나타났 신호를 강하게 발했다. 이 멜라토 다. 닌 신호는 수면을 유도하는 동시에 안발라간 교수는“24시간 생체 강한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 주기에 따라 야간에 분비되는 멜라 려졌다. 토닌 신호의 항암 작용을 살리는 연구팀은 생쥐 세 마리를 한 그 게, 유방암의 뼈 전이를 억제하는 룹으로 묶어, 12시간씩 교대로 밝 데 중요하다는 걸 입증했다”면서 은 상태와 어두운 상태에 있게 했 “많은 유방암 환자가 수면 장애, 스 다. 다른 한 그룹은‘밝은 빛과 어 트레스, 높은 조도의 모바일 기기 둑한 야간 조명’ 을 12시간씩 교대 사용 등으로 야간의 빛에 노출될 로 사용했다. 어둑한 야간 조명의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고말 밝기는 휴대전화 빛보다 낮은 0.2 했다. ㏓였는데 이 정도로도 멜라토닌 생 그는 유방암의 뼈 전이를 차단 성이 억제됐다. 하거나 억제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그 후 X레이로 관찰했더니‘밝 게 궁극적인 연구 목표라고 강조했 은 빛과 어둑한 야간 조명’ 을 번갈 다.
암 환자, 뇌졸중 발병 위험 일반인보다 13% 높아 삼성서울병원, 암환자 2만명 분석결과…사망위험도 21% 높아 암 진단 이후 뇌졸중 발병 위험 이 증가한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 왔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우근 교 수, 고려대학교 의학통계학교실 이 준영 교수 연구팀은 암과 뇌졸중 사이의 이런 인과관계를 확인했다 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2∼2015년 국민건 강보험공단 국가표본코호트를 토 대로 암환자 2만707명과 일반인 67 만5천594명의 뇌졸중 발병 위험을 비교했다. 그 결과 암 환자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모든 뇌졸중 발병 위험은 1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허혈성 뇌졸중인 경우 암 환자의 위험도가 17%로 더 컸다. 다만 출혈성 뇌졸중은 암과의 관련 성이 분명하지 않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러한 차이는 암 진단 3년차까지 커지다 7년차까 지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
다.
곽 내 장기에서 발생한 암과 뚜렷 또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위험 한 관련성을 보였다. 반면 인두암, 역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갑상선암, 유방암 등 일부 암종과 암 진단 7년차 때 뇌졸중 사망위험 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을 계산한 결과 암환자가 일반인보 서 교수는“암으로 인한 고통도 다 21% 높았다. 큰 데 뇌졸중 위험까지 겹치면 환 사망위험 차이는 암 치료에 쓰 자나 가족들이 그 부담을 견디기 이는 항암화학요법이 일정 부분 영 매우 어렵다” 며“암 진단과 동시에 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뇌졸중 위험을 관리하고 예방할 수 같은 암환자라 하더라도 항암화학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지원 요법을 받은 환자의 뇌졸중 발병 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위험이 21% 더 높았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뇌졸중 발병 위험은 위나 대장 ‘프론티어 인 뉴롤로지’ (Frontiers 과 같은 소화기암이나 폐암 등 흉 in Neur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대변 DNA 분석으로 대장암·용종 90% 예측” 세브란스병원, 585명 임상시험…”조기진단 검사법 유용성 입증” 대변을 이용해 대장암이나 대장 용종 보유 가능성을 90% 이상 예측 할 수 있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 왔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대장 항문외과 김남규·한윤대 교수팀
대변을 이용해 대장암이나 대장용종 보유 가능성을 90% 이상 예측할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은 암 조기진단 키트 제조업체인 지노믹트리[228760]와 새로운 대장 암과 대장용종 조기진단 검사법의 유용성을 입증해 학계에 보고했다 고 밝혔다. 새로운 검사법은 조기 대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후성유전적 바이오 마커(생체지표) ‘신데칸-2 (SDC2) 메틸화’ 를 활용해 DNA 를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병원을 찾은 585명(대 장암 245명·대장용종 62명·정상 245명·위암 23명·간암 10명)을 대상으로 대변 DNA 임상시험을 수행했다. 그 결과 종양의 단계나 위치, 연 구대상자의 성별이나 나이와 상관 없이 대장암 보유 여부를 진단하는 민감도(진양성률)가 90.2%, 실제 질병이 없을 때‘없음’ 으로 검사결 과를 보이는 특이도(진음성률)가 90.2%를 나타냈다. 특히 대장암 0∼2기까지의 민감 도는 89.1%(128명 중 114명에게서 반응)를 기록했다. 이는 대장암을 조기 진단하는데 충분한 유효성이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라고 연구 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연간 1회씩 국 가 검진 사업으로 무료 시행되는 면역화학 분변잠혈검사는 조기 대 장암 민감도가 50% 수준에 불과하 다. 새로운 검사법은 대장암으로 발 전할 가능성이 높은 대장용종의 보 유 여부 역시 가늠할 수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10㎜ 이상의 대형용 종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양성률을 보였다. 다만 위암과 간암에서는 반대로 양성률이 낮아 대장암 진단만 가능 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김 교수는“새로운 검사법은 대 변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분 변잠혈검사와 유사하나 훨씬 높은 정확도로 대장암 보유 여부를 예측 할 수 있다” 며“질병 검사와 치료 에 드는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임상후생유 전학’ (Clinical Epigenetics) 최신 호에 게재됐다.
스포츠
2019년 4월 23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설욕 벼르는 류현진 “7년 전 강정호에 굉장히 안 좋은 기억”
“마지막 기억이 굉장히 안 좋 다”. LA 다저스 류현진(32)이 절친 한 동갑내기 친구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대결을 손꼽아 기다 리고 있다. 류현진은 선발 로테이 션 순서상 오는 26일 다저스타디움 에서 열리는 피츠버그와 홈경기 선 발투수로 나선다. 무릎 재활 중인 베테랑 선발투 수 리치 힐이 피츠버그 시리즈에 맞춰 복귀할 예정이지만, 등판이 하루 정도 밀리더라도 피츠버그 3 연전에 나설 것이 확실하다. 류현 진과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첫 투타 맞대결이 유력하다. 강정호는 좌완 투수가 나오는 날에는 선발출장하 고 있다. 류현진은 강정호와 맞대결에 대 해“7년 만에 만나는 것이다. 마지 막 기억이 내게 굉장히 안 좋다” 며 웃어보였다. 그가 말하는 마지막 기억이란 KBO리그 시절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2012년 10월4일 대전 넥센(현 키움)전을 말하는 것이다. 류현진 에겐 잊을 수 없는 경기로 아직까 지 회자된다. 당시 시즌 최종전에 선발로 나 선 류현진은 7회 1사까지 무실점으 로 막으며 한화의 1-0 리드를 이끌 었다. 그러나 7회 1사 후 강정호에 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아 동점을
브라이스 하퍼(27·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2일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 저리그 뉴욕 메츠전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하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류현진-강정호
허용했다. 강정호와 통산 36차례 맞대결에서 34타수 6안타 타율 1할 7푼6리 1홈런 1볼넷 11삼진으로 류 현진이 절대 우세를 보였지만 이 홈런 한 방이 뼈아팠다. 당시 한화 타선도 1점 지원에 그 쳤고,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류현진은 9회를 지나 10회까지 무 려 12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2 탈삼진 1실점 투혼을 불살랐지만 끝내 승패 없이 물러났다. 결국 류 현진은 그해 182⅔이닝 평균자책점 2.66에도 불구하고 9승으로 시즌을 마쳤고, 연속 시즌 두 자릿수 기록 도 6년에서 끊겼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한국을 떠 나면서 류현진이 가장 아쉬워한 순
간이었다. 같은 1987년생 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2005년 청소년야구대표팀 에서 함께하며 친분을 쌓았다. 나 란히 2006년 류현진이 한화, 강정호 가 현대에 지명되며 프로에 입단했 고,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며 국제대회에서도 존재를 알렸다. 류현진이 2013년 먼저 메이 저리그에 진출했고, 강정호가 2년 뒤 같은 무대로 향했다. KBO리그 소속 투수, 타자로 각각 최초 포스 팅 직행이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선 대결이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 강정호 가 맹활약한 2015~2016년 류현진은 어깨,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중
나이를 잊은‘추추 트레인’의 폭주 출루율+장타율 리그 최상위권 개막 선발 제외했던 감독도 이례적 사과“최고 1번 타자” <B1면에서 계속>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 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 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 록했다. 1회 초 시속 147㎞의 싱커 를 그대로 밀어 좌익수 쪽으로 향 하는 2루타를 친 추신수는 5회에 볼 넷, 7회 2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빠 지는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날 경기까지 추신수는 18경기에 선발 출전해 7번의 3출루 이상 경기를 만 들어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추신수의 타 격감은 더 좋아지고 있다. 강타자 의 이상적인 비율인 3할 타율 (0.329)에 4할 출루율(0.440), 5할 이 상 장타율(0.571)을 유지하고 있으 며 OPS(출루율+장타율)는 1.012로 아메리칸리그 10위까지 올라와 있 다. MLB 11년 차(풀타임 기준) 추 신수가 4월 한 달 OPS 10할을 넘긴 적은 가장 좋은 기록을 남겼던 2013 년 신시내티 레즈 시절이 전부다. 올 시즌 추신수의 기록 중에서 도 눈에 띄는 부분은 홈런과 장타 율이다. 홈런이 하나에 불과한데도
6할에 가까운 장타율을 유지하고 있는 건 그만큼 라인드라이브성 2 루타를 양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격감이 좋을 때의 추신수는 바깥 쪽 공을 자연스럽게 밀어쳐 장타로 연결하는데 올 시즌 이런 모습이 자주 나온다. 팬그래프에 따르면 올 시즌 추 신수의 타구는 23개가 우측, 16개가 중앙, 12개가 좌측으로 날아갔다. 어느 때보다 타구를 모든 방향으로 고르게 보내고 있으며 필드 중앙으 로 보낸 타구 중 8개(1홈런 포함)가 안타가 될 정도로 자신에 대한 수 비 시프트에도 잘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팀 승리에도 확실한 보탬이 되 고 있다. 추신수는 올 시즌 1회 선두 타자 로 나서 무려 타율 0.692(13타수 9안 타)를 기록 중이다. 추신수는 최근
이었다. 류현진이 돌아온 2017~2018년에는 강정호가 음주운 전 사고 여파로 뛰지 못했다. 4년간 엇갈렸던 두 선수였지만 이제야 진 검승부를 벌인다. 류현진은 4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3.10, 강정호는 18경기 타율 1할4푼3리 3홈런 7타 점을 기록 중이다. 7년 전 아픔을 설욕하고 싶은 류 현진은“미국에서 친구와 맞대결 하는 것만으로도 뜻깊을 것 같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며승 부 자체에 의미를 부여했다. 강정 호도“같이 경기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서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 것이다”고 류현진과 멋진 승부를 다짐했다.
세 경기 모두 1회에 출루했으며 그 중 두 경기에서 텍사스는 1회 각각 5점·3점을 뽑아 경기에서 승리했 다. 시즌 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예상됐던 텍사스는 추신 수와 조이 갤로의 대활약에 힘입어 이날 기준 12승8패로 6할 승률을 기 록하고 있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도 팀 내 최고 베테랑의 대활약을 연 일 칭찬하고 있다. 우드워드 감독은 이달 초“추신 수를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 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 며 사과했 고 22일 경기가 끝난 뒤에는“추신 수가 2루타와 볼넷으로 몇 경기를 이끌었는지 셀 수조차 없다. 이닝 선두 타자로 나설 때마다 우리 팀 을 위한 분위기를 만든다” 고 치켜 세웠다. MLB에서도 감독이 자신 의 판단이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선 수에게 사과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 인 일이다.
‘3700억 사나이’브라이스 하퍼 (27·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하퍼는 22일 뉴욕주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 욕 메츠전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 발 출전했다. 문제의 장면은 4회초 벌어졌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하퍼는 2볼 1스 트라이크에서 스트라이크 2개를 지켜보며 루킹삼진을 당했다. 삼진 후 하퍼는 불만을 표시하며 더그아 웃으로 들어갔다. 다음 타자 리스 호스킨스의 좌 월 솔로포로 1-2로 추격을 시작한 필라델피아. 이어 마이켈 프랑코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필 고셀린이 중 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 때까 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세자르 에르난데스의 타석에서 주심이 퇴장 시그널을 보 냈다. 그 대상은 더그아웃에 있던 하퍼였다. 게이프 케플러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왔고, 하퍼도 따라나
와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퇴장 판정 을 되돌릴 수는 없었다. MLB.com에 따르면 하퍼는 에 르난데스의 타석에서 메츠 선발 투 수 스티븐 마츠의 높은 공이 스트 라이크로 판정되자 더그아웃에서 불만을 표시해 퇴장을 당했다. 이로써 하퍼는 개인 통산 12번 째 퇴장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이적 후 첫 퇴장. 또한 필라델피아 선수로는 2015년 6월16일 저스틴 데 프라투스 이후 4년만에 퇴장을 당했다. 필라델피아는 하퍼 퇴장 이후 타선이 침묵하며 1-5로 패했 다. 하퍼의 불만을 산 스트라이크 를 던진 투수 마츠는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 다. 하퍼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필라 델피아와 13년 총액 3억3000만달러 에 FA 계약을 맺었다. 이날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한 하퍼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72 5홈런 14타 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 다.
이제 더 이상, ML 최고 강속구 투수는 채프먼이 아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광속 구 투수’ 는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이었다. 신시내티 마무리 로 뛰면서 메이저리그 최초로 평균 구속 100마일(약 161㎞) 시대를 열 었다. 강정호가 2015년 메이저리그 에 진출했을 때 상대해 보고 싶은 투수로 지목한 투수가 채프먼이었 다. 강정호는 2015년 5월7일 채프먼 과의 승부에서 100마일짜리 강속구 를 때려 유격수 글러브 맞고 흐르 는 2루타를 기록한 바 있다. 2019년, 더 이상 메이저리그 최 고 광속구 투수는 채프먼이 아니 다. 채프먼의 구속은 전성기를 지 나면서 조금 떨어졌다. 대신 새로 운‘파이어 볼러’들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2019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는 세인트루 이스 마무리 조던 힉스다. 힉스는
22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후한 라가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 속구의 구속이 무려 104.2마 일(약 168㎞)로 기록됐다.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기록된 가장 빠른 투구였다. 힉스는 이날 등판에서 올시즌 2번째로 빠른 공인 103.7마 일짜리 공도 던졌고, 103마일, 102.8 마일, 102.4마일짜리 공도 던졌다.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 5개가 이날 힉스의 등판에서 기 록됐다. 물론 올시즌 가장 빠른 공 순위 15위까지가 모두 힉스가 던진 공이다. 힉스의 올시즌 속구 평균 구속은 100.5마일(약 162㎞)로 리그 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진다. 힉스 에 이어 2번째로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는 탬파베이 마무리 호세 알바 라도와 마이애미의 테이런 게레로 다. 둘 모두 평균구속 98.3마일(약 158.2㎞)을 기록한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UESDAY, APRIL 23, 2019
‘시즌 개인 최다골’정조준 손흥민, 하위권 브라이턴 상대로
고진영
박성현
세계 1위 지킬까 뺏을까… 고진영·박성현‘LA혈투’ 고 진 영(24· 하이트진 로)과 박 성현(26 ·솔레 어)의 여 자골프 세계랭킹 1위 전쟁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른 다. 24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 스(LA)의 윌셔CC(파71·6,450야 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 프(LPGA) 투어 휴젤-에어프레미 아 LA오픈(총상금 150만달러)에
포함해 시즌 2승을 올리고 상금 1 위(102만5,122 달러), 올해의 선수 상 포인트 1위(123점), 평균타수 2 위(69.0타) 등을 달리는 그는 세계 1위 신분으로서 첫 우승 사냥에 다 시 한 번 도전한다. 3주 만의 출전인 박성현은 세계 1위 탈환에 시동을 걸겠다는 각오 다. 2월 HSBC 월드챔피언십 우승 과 지난달 KIA 클래식 공동 2위를 차지하며 기세를 올린 그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공동 52위로 다 소 부진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는 컷오프 됐지만‘슬로 스타터’ 의 면모를 벗어던진 올해는 분위기가
LPGA 휴젤 LA오픈 25일 개막 ANA 이후 3주만에 다시 승부 ‘아홉수’박인비도 20승 재도전 는 세계 1위 고진영과 2위 박성현 이 나란히 출격한다. 박성현이 ANA 인스퍼레이션 이후 휴식을 취했기에 둘은 3주 만에 대결을 벌 이게 된다. 지난 9일 생애 처음으로 1인자 자리에 오른 고진영은 지난주 세계 1위 데뷔전이었던 롯데 챔피언십 을 공동 17위로 마쳤다. 직전까지 4개 대회 연속으로 톱 3에 입상했던 고진영으로서는 만 족할 수 없는 성적이었다. 랭킹포 인트 7.25점인 그는 박성현(6.72점) 과의 1위 경쟁에도 신경을 써야 한 다. 아울러 1년 전 준우승의 아쉬움 도 씻어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해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초대 챔피언에 오른 가운데 당시 고진영 은 박인비(31·KB금융그룹)와 함 께 2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었다.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을
다르다. 2주간의 휴식으로 재도약 의 동력도 충전했다. 박인비 역시 우승 후보다. 통산 19승에 13개월째 멈춰 있는 그는 지 난해 공동 2위를 차지했던 좋은 기 억을 되살려 20승 고지 정복에 다 시 도전한다. 롯데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던 지은희 (33·한화큐셀)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지난해 공동 5위를 차지 해 대회 코스도 입맛에 맞다. 유소 연·전인지·김세영·김인경 등 도 한국 선수의 시즌 여섯 번째 우 승을 겨냥한다. 디펜딩챔피언인 쭈타누깐과 아 직 시즌 우승이 없는 세계 3위 에리 야 쭈타누깐, 상금 2위 넬리 코르다 (미국), 롯데 챔피언십을 2연패한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이 한국군 단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손흥민(27·토트넘)이 잉글랜 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하위권 을 맴도는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 (이하 브라이턴)을 상대로 한 시즌 개인 최다 골 타이기록을 노린다. 손흥민은 23일 영국 런던의 토 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라이턴과의 2018-2019 프리미어 리그 35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는 지난 19일 맨체스터 시티 (맨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팀이 0-1로 패하며 침묵을 지켰으나 앞 서 맨시티와 치른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 전에서는 세 골을 폭발해 4강 진출 에 앞장서는 등 이달에만 4골 1도 움을 기록 중이다. 특유의 몰아치기가 살아난 가운 데 그의 시즌 득점은 20골(리그 12 골)을 돌파했다. 이제 한 골만 더 보태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까지 채운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 프리미 어리그 14골을 비롯해 21골을 터뜨 렸고, 지난 시즌엔 18골을 기록했 다가 2년 만에 다시 20골 고지를 밟 았다. 아약스(네덜란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엔 경고 누 적으로 결장하지만, 이를 제외하더 라도 정규리그 4경기와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등 최소 5경기가 남 아있어 새로운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 달성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들
최소 5경기 남기고 20골… 한 골 추가하면 한 시즌 최다골 타이 더구나 이번 상대인 브라이턴은 17위(승점 34)에 머물러 있는 팀이 라 충분히 골 사냥에 나서 볼 만하 다. 브라이턴은 최근 리그에서 5경 기 무승(1무 4패)에 허덕이고 있다. 올 시즌엔 6라운드 맞대결 때 손 흥민이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으나 지난 시즌엔 리그에서 두 차례 맞 붙어 모두 공격포인트(1골 1도움) 를 맛본 상대이기도 하다. 시즌 최다 골 기록과 더불어 지
난 4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를 통해 문을 연 토트넘 홋스 퍼 스타디움에서 손흥민의 공격포 인트 행진이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그는 새 구장에서 열린 3경기에 서 빠지지 않고 공격포인트(2골 1 도움)를 쌓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막바지 순위 싸움 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토트 넘의 상위권 사수를 위해서도 핵심 공격수 손흥민의 활약은 필수다. 토트넘은 3위(승점 67)를 달리
고 있지만, 첼시(승점 67), 아스널 (승점 6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 점 64)까지 바짝 따라오고 있다.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가 져갈지 어느 팀이 가져갈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토트넘 역시 남은 경기에서 자 칫 잘못하면 다음 시즌 UEFA 챔 피언스리그 티켓을 날리는 것은 물 론 6위까지 밀려날 수 있는 터라 한 경기도 허투루 치를 수 없다.
미첼, 4쿼터 19점… 유타, PO 1라운드 3패 후 1승‘기사회생’ 밀워키는 디트로이트에‘4연승 스윕’거두고 18년만에 PO 2라운드 진출 미국프로농 구(NBA) 유 타 재즈가 플 레이오프‘스 윕 패배’ 의위 기에서 탈출했 다. 유타는 22 일 유타주 솔 트레이크시티 의 비빈트 스 마트홈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 오프 1회전(7전 4승제) 4차전 홈 경 기에서 휴스턴 로키츠에 107-91로 이겼다. 3쿼터까지 접전을 펼치던 유타 는 4쿼터에 폭발한 도너번 미첼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앞선 1∼3차전을 모두 내줬던 유타는‘벼랑 끝 승부’ 에서 반격에 성공해 시리즈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 3점 슛으로 4쿼터의 시작을 알 린 미첼은 돌파와 외곽 포로 연이 어 점수를 올려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4분 13초 전에는 동료 의 패스를 받아 호쾌한 앨리웁 덩 크 슛을 터뜨려 점수 차를 두 자릿 수로 벌렸다. 휴스턴은 장기인 3점 슛이 잇따 라 림을 외면해 도망가는 유타를 추격하지 못했다.
넣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 다. 밀워키 벅스는 디트로이트 피스 턴스와의 4차전에서 127-101로 이 기고 4연승으로 플레이오프 1라운 드를 통과했다. 밀워키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2001년 이후 18년만이다. 3쿼터 중반까지 뒤지던 밀워키 는 야니스 안테토쿤보와 크리스 미 들턴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 했다. 초반 기세가 좋았던 디트로이트 는 뒷심 부족으로 리드를 빼앗긴 후 경기 막판 31점 차까지 뒤처지며 무너졌다. 안테토쿤보는 41점을 올려 디트 로이트의 페인트 존 수비를 붕괴시 켰다. 미들턴도 18점을 보탰다. 무릎부상으로 1, 2차전을 결장 한 후 3차전부터 돌아온 디트로이 트의 블레이크 그리핀은 22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 다. 밀워키는 1라운드에서 인디애 나 페이서스를 4-0으로 꺾고 올라 온 보스턴 셀틱스와 2라운드 대결 을 펼친다.
드리블하는 도너번 미첼(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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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을 시도하는 안테토쿤보와 막아서는 그리핀
미첼은 이날 31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19점을 몰아쳤다.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은 30점을
718-939-0900
2019년 4월 23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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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APRIL 23,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