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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5, 2019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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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부진 탈출포’ 아리조나전 시즌 4호 홈런 터뜨려
강정호
강정호가 부진에서 벗 어나는 시즌 4호 홈런을 때 려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 그(MLB) 피츠버그 파이어 리츠의 강정호는 24일 펜실 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 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 에서 3타수 2안타(1홈런) 1 볼넷 1타점 1득점으로 맹활 약했다.
<관련기사 B9면>
2019년 4월 25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박유천, 성균관스캔들로 뜨고 마약 스캔들로 지다 동방신기→JYJ→배우로 승승장구…성추문 이어 마약으로 퇴출 한때는 한류스타였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이 성폭행 논란에 이어 마약 투약으로 스스로 연예계 활동에 종지부를 찍었다. 박유천은 2004년 SM엔터테인 먼트가 야심 차게 내놓은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했으며, 미국 에서 캐스팅돼‘믹키유천’ 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꽃미남 외모와 감미로운 목소리 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그는 2009 년에는 SM의 전속계약에 반발해 동방신기 전 멤버 김재중, 김준수 와 함께 JYJ라는 별도 그룹으로 활 동했다. 그리고 박유천은 이 무렵부터 무대보다는 연기 활동에 집중했다. 특히 2010년 KBS 2TV 드라마‘성 균관 스캔들’ 의 성공은 그가 주연 배우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 다. 박유천은 조선시대판 캠퍼스 로 맨스 청춘 사극으로 불린‘성균관 스캔들’에서 처음 주연을 맡았음 에도 미모에 못지않은 안정된 연기 력을 선보이며 팬이 크게 늘었다. 그는 그해 KBS 연기대상, 백상예 술대상, 서울드라마어워즈 등 주요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며 7관왕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미스 리플리’ (2011),‘옥 탑방 왕세자’(2012),‘보고싶다’ (2012~2013),‘쓰리데이즈’ (2014), ‘냄새를 보는 소녀’ (2015) 등 드라 마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서도 한류 스타 입지를 공고히 했으며‘해무’ (2014),‘루시드 드림’ (2017) 등 스 크린으로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특히 박유천은‘연기돌’(연기 하는 아이돌) 중에서도 로코(로맨 스코미디)뿐만 아니라 멜로나 액 션 등 장르극까지 안정적으로 소화 하는‘전천후 연기력’ 을 보여주며 장기화한 20대 남배우 기근 현상 속에서 방송사와 제작사들의 러브 콜을 받았다. 그러나 공익 근무 중 터진 성추 문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줬다. 그 는 2016년 네 여성에게서 성폭행 혐 의로 고소당해 사회적인 물의를 일 으켰다. 당시 상대 여성을 무고죄 로 맞고소해 오랜 공방 끝에 무혐 의 처분을 받았지만 이미지는 회복 하기 어려운 상태가 됐다. 깨끗한 이미지를 내세웠던 연예계 활동과 달리 사생활은‘정반대’ 였다는 인 식이 깊이 박힌 탓이다. 이어 2017년 4월에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와 5개월 후 결혼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러한 가운데서도 박유천은
개봉일 최다관객 기록 ‘어벤져스4’ , 첫날 132만명 ‘어벤져스: 엔드게임’ ‘어벤져 ( 스4’ )이 흥행 광풍을 일으키며 개 봉일 최다관객 기록마저 갈아치웠 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 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 는 개봉일인 전날 총 132만6천648 명을 불러모아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스크린 수는 2천760개로 점유율 57.3%을 기록했다. 지난해 개봉 당일 2천460개 스 크린으로 출발한 전편‘어벤져스: 영화‘어벤져스: 엔드게임’ 이 개봉한 24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인피니티 워’보다도 스크린 수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어벤져스: 엔드게임’ 은 개봉 당일 많다. 인 이날 오전 8시 기준 97.0%의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예매 관객 수만 224만 562명을 찍 었다. 개봉일 하루에만 95억7천494만2 천930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는 이날 전체 영화 매출액의 97.1%에 해당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이미 했다. 작품으로,‘인피니티 워’이후 절 개봉일 오후 역대 개봉일 최다관객 동시에‘어벤져스’ (2012),‘어벤 반만 살아남은 지구에서 마지막 희 기록을 경신했다. 전날 오후 6시 40 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 망이 된 어벤져스와 악당 타노스간 분 기준으로 총 관객수 127만명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최후의 전쟁을 그린다.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돌파해 그전까지 역대 개봉일 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어벤 관객 기록이었던‘신과함께-인과 져스’시리즈 누적 관객 수가 3천 등 각 캐릭터의 10년에 걸친 활약 연’ (124만6천603명)을 넘어섰다. 만명을 돌파했다. 을 집대성하며 묵직한 감동과 함께 개봉한 지 4시간 30분 만에 역대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마블 ‘어벤져스’시리즈 대장정을 마무 최단기간 100만 관객을 기록하기도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22번째 리한다.
‘신과함께-인과연’도 넘어서
박유천‘결백 회견’ 했지만 결국 모든걸 잃다 기자회견 직후 영장 기각…마약 양성 반응에 연예계 퇴출 위기
2017년 8월 군 대체 복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되면서 연예계 복귀에 대 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3월에 는 일본 도쿄에서 팬미팅을 열었 고, 올해 2월에는 첫 솔로 정규 앨 범‘슬로 댄스’ (Slow dance)를 발 표했다. 동명 타이틀곡을 일본어와 중국어 버전으로도 실어 해외 활동 에 대한 마음도 내비쳤다. 그러나 일부 팬을 제외하고 활 동 재개에 대한 여론은 싸늘했다. 홍보 없이 조용히 앨범을 냈음에도 음원사이트에선 앨범‘평점 테러’ 를 당했고, 감상평에는 성추문 때 붙은‘변기유천’ 이라는 조롱이 이 어졌다. 그런데도 여전히 지지해주 는 팬들을 바탕으로 해외 무대를 누비려던 그의 계획은 지난해 5월 연인 관계를 정리한 황하나 씨의 폭로로 산산이 조각났다. 황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에 게 강제로 마약을 투약한 연예인으
로 박유천을 지목했고, 박유천은 극구 부인했다. 그는 지난 10일에 는 기자회견까지 자처, 눈시울까지 붉혀가며“재기에 물거품이 될 마 약은 결코 하지 않았다” 라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와 국립과학수 사원 검사 끝에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그는‘희대의 거짓말’을 한 셈이 됐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마 저“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 며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팬 커 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서 도 퇴출 촉구 성명문을 냈으니 사 실상 연예인으로서의 수명이 끝난 셈이다. 그가 속한 그룹 JYJ 자연 스럽게 와해의 길을 걷게 됐다. 마약 투약 혐의로 사전구속 영 장이 신청된 박유천에 대한 영장실 질심사는 오는 26일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1박2일 중단에 해피선데이도 휴식…당나귀 귀·슈돌 별도 편성 KBS가 2TV 간판 예능‘해피선 데이-1박2일’무기한 제작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후속인‘사장님 귀 는 당나귀 귀’ (이하‘당나귀 귀’ )
THURSDAY, APRIL 25, 2019
와‘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슈 돌’ )를 별도 편성했다고 24일 밝혔 다. 24일 KBS에 따르면 오는 28일 처음 방송 되는 ‘당 나귀 귀’ 는‘슈돌’ 과 ‘해피 선데이’ 로 묶이지 않 고 별개 프 로그램으 로 방송된 다.
KBS 측은 이러한 결정에 대해 “두 코너가 별개의 프로그램으로 방송되지만‘해피선데이’ 가 폐지 되는 것은 아니다” 라며‘해피선데 이’폐지설과는 선을 그었다. ‘슈돌’도 28일부턴‘해피선데 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라는 기존 타이틀 대신‘슈퍼맨이 돌아왔다’ 자체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출발한 다. 이에 따라 오후 5시부터 6시 20 분까지는‘당나귀 귀’1·2부, 6시 20분부터 7시 40분까진‘슈돌’1·2 부가 전파를 타게 된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의 체모에서 필 로폰이 검출돼 사실상 혐의가 드러 난 가운데 박 씨가 앞서 기자회견 까지 자청해 결백을 주장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씨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며 결백을 주장했다. 당시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 녀 황하나(31) 씨가 마약 투약 혐의 로 체포된 뒤 아는 연예인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사실이 알려진 직후로 문제의 연예 인 신원이 특정되지 않던 시점이었 다. 다만, 황 씨와 박 씨가 과거 결 혼을 전제로 교제했던 사이라는 점 에서 황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연예인으로 박 씨가 세간의 입길에 오르내렸다. 이 와중에 박 씨는 선제적으로 기자회견을 열었고 결백 주장과 함 께 경찰이 자신을 조사한다면 성실 히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미 성추문 파문으로 연예인 생명에 커다란 생채기를 입은 박 씨가 스스로 마약 투약 의혹과 관 련해 결백함을 호소했다는 점에서 대중은 그의 진정성에 별다른 의문 을 제기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연예인이기에 앞서 인간의‘정 직성’까지 깡그리 날려버릴지도 모를 일을‘기획ㆍ연출ㆍ실행’하 리라고는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었 다. 그러나 박 씨가 기자회견을 진 행할 때 경찰은 이미 박 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그의 혐의를 어느 정도 파악한 상태였다. 특히 경찰은 기자회견이 열리기 이틀 전인 지난 8일 박 씨에 대한 체포·압수수색 영장을 검찰에 신
황하나(31)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연관 있는 연예인으로 지목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10 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앞서 황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마약 투약 경위에 대해“연예인 지인 A씨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 고 진술해 경찰이 해당 연예인 수사에도 착수했다.
청했다. 쳐 3차례 조사를 받았다. 이런 와중에 박 씨가 기자회견 또한 마약투약 시점으로부터 일 을 하자 검찰은 체포영장을 반려하 정한 기간이 지났고, 제모까지 마 고 압수수색 영장만 청구했다. 쳐 양성반응이 나올리 만무하다고 박 씨가 스스로 경찰 수사에 협 스스로 자신감에 빠져있었을 가능 조할 뜻을 공개적으로 밝힘에 따라 성도 있다. 수사기관이 강제로 신병을 확보할 하지만 전날인 23일 국립과학수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박 씨의 체 이에 따라 박 씨는 앞서 경찰에 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된 사실이 알 체포된 황 씨와 다른 마약 투약 혐 려지면서 상황은 급반전됐다. 의로 체포된 방송인 하일(미국명 국과수 감정 결과를 보도한 수 로버트 할리·61) 씨와는 달리 체 많은 기사에는 감정 결과보다 박 포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찰에 자진 씨가 기자회견에서 결백을 주장한 출석하는 형식으로 조사를 받았다. 데 대한 실망과 분노를 표출하는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박 씨가 댓글이 많았다. 경찰의 체포를 피하고 시간을 버는 박 씨의 소속사도 이날“박유천 동시에 마약 음성반응을 자신했기 의 결백 주장을 믿었는데 국과수 때문에 기자회견을 열지 않았겠냐 감정 결과를 접하고 참담한 심정” , 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유천과 신뢰 관계를 회복할 수 자진 출석 형식으로 조사를 받 없다고 판단했다” 며 전속 계약 해 게 되면 출석 날짜를 두고 경찰과 지를 결정했다. 박 씨가 자청한 기 조율을 해야 하는 등 시간이 필요 자회견이 자충수가 된 형국이다. 한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박 씨는 경찰의 사전구속 결국 박 씨는 기자회견으로 경 영장 신청에 따라 오는 26일 열리 찰 체포를 피하고 기자회견 이후 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구속 지난 17일과 18일, 22일 등 6일에 걸 여부가 갈리게 된다.
연예
2019년 4월 25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진격의 방탄’ 은‘기록소년단’ …지구촌 휩쓸다 미·영·일 차트‘올킬’ ·기네스 신기록· ‘타임 100’선정 다음달 스타디움투어 매진행렬…‘아미’ 와 함께 세계차트 정복 그룹 방탄소년단이 컴백 1주일 만에 세계 시장에서‘기록소년단’ 다운 진기록을 써 내려갔다. 지난 몇 년간 세계적인 거대 팬 덤‘아미’ 를 이끌며 수많은 기록을 세운 팀이지만, 새 앨범으로 각종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팬 베이스가 더욱 빠르게 확산하는 분위기다. ‘우리가 누구? 진격의 방탄소년단/ 우리가 누구? 겁없이 집어삼킨다’ 란 초기곡‘진격의 방탄’ (2013) 가 사처럼 거침없이 진격하는 태세다. 지난 12일 발매한 새 앨범‘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MAP OF THE SOUL : PERSONA)는 미 국과 영국, 일본 등 세계 최대 음악 시장 차트를‘올킬’ 했다. 지난 15일 미국 빌보드는 21일 업데이트 될 최신 차트에서 방탄소 년단이 메인 앨범 차트인‘빌보드 200’1위에 오를 것으로 예고했다. 19일에는 영국 오피셜 차트의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 에서 한 국 가수 최초 1위를 달성했으며,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에선 13 위로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또 지난 17일에는 일본에서 판 매 첫 주 오리콘 디지털 앨범 랭킹 1위도 차지했다. 특히‘빌보드 200’ 에서는 지난 해 5월부터 1년간 앨범 3장 연속 정 상을 밟게 된다. 빌보드는 방탄소 년단 새 앨범 판매량이 압도적이자 최신차트 발표 1~2일 전 내는 예고 기사를 5~6일가량 앞서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의 모든 음악을 분석 한 책‘BTS: 더 리뷰’저자인 김영 대 음악평론가는 3연속 1위에 대해 “미국 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압도적 팬덤을 구축했고 이전 보다 더 공고해졌다고 본다” 며“미 국 시장에서도 비영어권 외국 가수 로는 전례가 없는 기록” 이라고 의
미를 짚었다. 빌보드 싱글 차트인‘핫 100’순 위도 자체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들의‘핫 100’최고 순위는 지 난해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세운 10위다. ‘핫 100’1위는 스트리밍 실적과 판매량, 라디오 에어플레이 등을 합산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히트곡 순위로‘빌보드 200’ 보다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타이틀곡‘작은 것들을 위 한 시’ (Boy With Luv)는 앞서 세 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 에서‘글로벌 톱 200’3위, 미국‘톱 200’4위에 오르며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세워 차트 전망을 밝게 했 다. 김 평론가는“모든 수치가‘페 이크 러브’ 를 압도하고 있고, 콜럼 비아와 손잡아 라디오 플레이나 기 타 홍보에도 더 유리해진 입장” 이 라며“또 작년보다 방탄소년단이란 이름이 일반인들에게 더 많이 각인 된 만큼 여러모로 상황이 좋다. 내 심 5위권을 내다보고 있다” 고 전망 했다. 미국과 팝의 양대 강국이자 한 층 보수적으로 알려진 영국 시장에 서도 전작의 흥행을 뛰어넘었다. 영국 오피셜 차트 측은 지난 15 일“새 앨범 판매량이 지난해‘톱 10’ 에 진입한‘러브 유어셀프 전 티
어’ (LOVE YOURSELF 轉 Tear) 를 포함해 지난 3개 앨범의 첫 주 판매량을 모두 합한 수치를 이미 넘어섰다” 고 전했다. 새 앨범에는 영국 뮤지션들이 다수 참여해 현지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세계적인 팝스타 에드 시 런이‘메이크 잇 라이트’ (Make It Right) 작곡, 영국 인기 프로그램 ‘엑스 팩터’ (The X Factor) 출신 라이언 로리가 ‘소우주’ (Mikrokosmos) 작곡에 참여했다. ‘자메 뷔’ (Jamais Vu)도 영국 프 로듀서들과 협업한 곡이다. 라이언 로리는 SNS에 잇달아 글을 올려 이번 작업을“내 인생 최 고의 순간” 이라고 표현했고, 방탄 소년단 앨범이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며 기뻐했다. 방탄소년단은 해외뿐 아니라 국 내 앨범 판매량 집계에서도 자체 기록을 두배 이상 뛰어넘었다. 지난 19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새 앨범은 12일부터 18일까지 판매 량 213만480장을 기록했다. 이는 방탄소년단 앨범 사상 첫 주 최다 판매량으로, 지난해 5월 발 매한 정규 3집‘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가 기록한 첫 주 판매량 100만 3천524장(5월 18일~24일)을 두 배 이상 넘겼다. 폭발적인 호응은 지난 3월 예약 판매 5일 만에 선주문량 268만5천30 장을 기록해 이미 예상됐지만, 디 지털 음원 시대에 집계된 1주일 판 매량으로는 가공할 만한 수치다. 이들은 팬덤의 열렬한 지지에 힘입어 새 앨범으로 영국 기네스 월드레코드 3개 부문 신기록도 세 웠다. 기네스 월드레코드는 지난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뮤직비디오가‘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비디오’ ,‘24 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 직비디오’ ,‘K팝 그룹 가운데 24시 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 비디오’란 타이틀로 세계 기록을 냈다고 발표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TIME)도 이들의 세계적인 영향 력을 인증했다. 해외에서 비틀스 신드롬과 비견 된 방탄소년단은 지난 17일 타임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 인’ 에 처음 선정됐다. 이들은 선정
강다니엘“소속사가 전속계약 권리 양도”vs LM“투자계약”
에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고 강조 했다. 강다니엘 측은 공동 사업 계약 이“전속계약 기간인 5년 동안 LM 의 강다니엘에 대한 음악 콘텐츠 제작·유통권, 콘서트·해외사업 권, 연예 활동에 대한 교섭권 등 핵 심 권리들을 모두 제3자에게 독점 적으로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 다” 는 입장이다. 또“그 대가로 LM은 강다니엘 에게 지급한 전속계약금의 수십 배 에 이르는 계약금을 제3자로부터
지급받았다”며“강다니엘은 관련 계약 내용과 체결을 사전에 듣지 못했고 동의해준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LM 측은 일부 권한 을 위임한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그 계약은 전속 계약상 권리를 양도한 것과 다름없다” 고 말했다. 강다니엘 측은 이미 LM과의 신 뢰 관계가 파탄이 났기 때문에 공 동사업계약을 해지할 경우에도 전 속계약을 유지하지 않겠다고 밝혔 다.
윤지성, 5월 14일 입대 ”이별 많이 겪게 해 미안”
강다니엘이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첫 심문 전속 계약 위반 여부를 두고 갈 등 중인 그룹‘워너원’출신 가수 강다니엘(23) 측과 소속사 LM엔 터테인먼트 측이 법정에서 날 선 공방을 펼쳤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1부(박범석 부장판사)는 24일 강다니엘이 LM 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의 첫 심문을 열 어 양측의 주장을 들었다. 강다니엘은 솔로 활동을 위해 계약한 LM이 사전 동의 없이 전속 계약상의 각종 권리를 제3자에게 양도하는 유상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해 전속계약을 위반했다며 가 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날 재판에서 양측이 가장 치 열하게 맞선 문제는 LM과 MMO 엔터테인먼트의 이른바‘공동 사 업 계약’부분이었다. 강다니엘 측은“사실상 전속계 약 권리를 양도한 것” 이라고 꼬집 었고, LM 측은“교섭권과 사업 우 선권일 뿐, 결정권은 LM에게 있 다” 며“MMO는 투자자일 뿐 결정
에 앞서 진행된 온라인 독자 투표 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 를 차지했다. 다음 달부터는 세계 8개 지역에 서 스타디움 투어‘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 SPEAK YOURSELF)가 열려 지난 월드투 어 때보다 강력한 신드롬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 영 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등지에서 추가 공연까지 매진됐다.
반면 LM 측은“누구에게도 전 속 계약상 권리를 양도한 적이 없 고 음반 기획, 팬미팅·콘서트 등 공연계약, MD(머천다이즈) 사업, 각종 섭외업무 등 매니지먼트 권리 를 그대로 보유한다” 며“수익금 또 한 LM이 90%를 가져간다고 돼 있 는데 권리를 양도했다면 불가능한 일” 이라고 반박했다. 이어“해당 계약은 강다니엘의 연예활동을 지원하고자 기존 소속 사 MMO엔터테인먼트로부터 실 질적으로 투자를 받는 계약”이라 며“강다니엘도 MMO로부터 지원 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고 덧붙였다. 또“유사 판례를 봐도 매니지먼 트 계약 이행을 위해 투자받고 공 동 사업을 한 경우를 권리 양도로 인정한 바가 없다” 고 강조했다. LM 측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전도유망한 아티스트를 데려가려 는 이들이 강다니엘에게 접근했다 고 주장하며 객관적 증거를 확보하 고 있다는 주장도 했다.
그룹 워너원 출신 윤지성(28)이 다음 달 입대한다. 윤지성은 25일 0시 공식 팬카페 에 글을 올려“5월 14일 입대하게 됐습니다” 라며“올해 이별을 많이 겪게 하는 것 같아서 많이 미안해 요” 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1월 팬들이 눈물 바 다를 이룬 콘서트를 끝으로 워너 원이 해산한데 이어 자신도 솔로 데뷔 약 3개월 만에 팬들 곁을 잠 시 떠나게 돼서다. 그는“그래도 나는 우리 밥알 (팬클럽)들 걱정 안 해요” 라며“내 가 지금까지 지켜본 밥알들은 단 단하고 강한 것 같아요. 밥알들도 나 걱정하지 말아요. 건강하게 조 심히 잘 다녀올게요” 라고 인사했 다. 또“내가 많이 고맙고 항상 미 안하다는 것 잊지 않았으면 해요” 라며“우리 아직 볼 날 많이 있으 니까 남은 이야기는 팬미팅에서 더 하기로 해요” 라고 덧붙였다. 워너원 맏형으로 입대를 앞뒀
던 윤지성은 지난 2월 멤버 중 가 장 먼저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첫 앨범‘어사이드’(Aside)를 내고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팬미팅 투어도 펼쳤다. 그는 입대 전까지 활동을 이어 간다. 오는 25일 스페셜 앨범‘디어 다이어리’ (Dear diary)를 내고 5 월 4~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에서 스페셜 팬미팅‘디어 다이어 리’ 를 개최한다. 팬미팅은 티켓 예 매 시작 2분 만에 총 6천석이 매진 됐다.
B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마트폰족 때문에” 日‘화장실 난민’피해 심각 한국에서도 심심치 않게 경험하 는 일이지만 공중화장실에서 볼일 을 끝내고도 스마트폰에 열중하느 라 변소 밖으로 나오지 않아 남에 게 피해를 주는 이른바‘고모리(일 정한 공간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는 것) 스마트폰’ 이 일본에서 골칫거 리가 되고 있다. 걸어가면서 스마트폰을 조작해 뒷사람의 진로를 방해하는‘보행
변기로 유명한 주택설비 메이커 “화장실에 있는 시간은 3분 이내가 토토가 작년 8월에 실시한‘사무실 좋다” 면서“생활습관을 바꾸지 않 화장실의 물관리 조사’결과에서 는 한 치질이 반복된다” 고 강조했 도‘고모리 스마트폰’ 의 실태를 엿 다. 볼 수 있다. 후루타 가쓰노리(古畑勝則) 아 자택 이외의 장소에서 일하는 자부(麻布)대학 교수도“스마트폰 남녀 1천41명에게“사무실 화장실 은 이제 생활필수품이라고 할 수 대변기 부스에서 한 적이 있는 볼 있지만 위생 면에서는 화장실에 갖 일과 몸치장 이외의 행동” 을 물은 고 들어가면 병원성 미생물의 감염 데 대해 40% 정도가“휴대전화· 경로가 될 수 있다” 고 지적했다.예
40%가‘볼일’외에 화장실서‘메일체크·SNS·웹열람’경험 화장실 체류시간 2007년 3분29초→2018년 4분24초로 길어져 중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23일 마이니치(每日)신문에 따 르면 사이타마(埼玉)현 와코(和光) 시에 사는 한 남성사원(31)은 최근 심각한(?)‘고모리 스마트폰’피해 를 경험했다. 갑자기 복통을 느껴 근처 공중화장실로 달려갔지만, 칸 막이가 된 개별 화장실은 빈 곳이 없었다. 아무리 기다려도 먼저 들 어간 사람은 나올 기미가 없다. 화 장실에서는 스마트폰을 손가락으 로 두드리는 듯한 소리와 동영상을 재생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기다리다 못해 급히 근처 편의 점 화장실로 쫓아가 볼일을 해결한 그는“공중화장실에서 다른 사람 에게‘불편’ 을 강요하는 짓은 그만 둬야 한다” 며 분개했다. 마이니치신문 본사와 식당가 등 이 입주한 도쿄의 팔레스 사이드 빌딩에는 이런‘화장실 난민’ 들의 진정이 잇따르고 있다. 올부터는 화장실 벽에‘혼잡을 완화하기 위 해 화장실 내 게임이나 스마트폰 이용을 자제해 달라’는 게시문이 나붙었다.
스마트폰·태블릿을 사용한 일” 을 들었다. 메일을 읽거나 보내고 SNS 확인, 웹 열람 등이 많은 것으 로 나타났다. 나카니혼(中日本)고속도로 도 쿄지사는 관내 휴게소와 주차장에 있는 남녀 화장실의 개별 이용시간 에 관해 문이 열리고 닫히는 것을 감지하는 센서를 이용, 2007년과 2014년, 2018년에 각각 조사했다. 남자 화장실의 개별 화장실 이 용시간은 2007년 3분 29초에서 2014 년 4분 4초, 작년 4분 24초로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 사는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남자화 장실의 개별 화장실을 늘리는 등의 대책을 강구 중이다. 전문가들은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게 다른 사람을 기다리게 하 는 피해를 줄뿐만 아니라 자신의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충고하고 있 다. 히라타(平田)항문과의원의 히 라타 마사히코(平田雅彦) 원장은 변기에 오래 앉아 있는 게 습관화 하면 치질을 유발할 위험성이 높아 진다고 지적했다. 치질환자의 경우
한편 화장실 장기 체류 추세와 관련해 사업화하는 기업도 나오고 있다.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베이 컨(VACAN)은 개별 화장실이 비 어 있는지를 센서로 감지해 실시간 으로 표시해주는 서비스를 개발했 다. 전자간판을 설치해 비어있는 화장실로 유도하는 방식이다. 하루 평균 10만여명이 방문하는 다이마 루(大丸)백화점 도쿄점 등에서 가 동하고 있다. 가와노 다카노부(河野剛進· 35) 베이컨 사장은“스마트폰 보급 으로 화장실 혼잡은 어디서든 발생 할 수 있다” 면서“비어있는 화장실 을 효율적으로 안내해 쾌적한 화장 실을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베이컨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 한 화장실 장시간 점거를 예방하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개별 화 장실 내에 현재‘체재시간’ 을 표시 해주는 서비스도 검토 중이다.“스 마트폰이나 책을 보느라 자기도 모 르는 사이에 오래 앉아있곤 하는 사람의 선의에 호소하기 위해서” 라고 한다.
“작년 승객 1천명 중 5.69명꼴로 수화물 분실·손상·지연 전달” 지난해 전 세계 항공기 탑승객 1 천명 가운데 5.69명꼴로 수화물이 분실·손상되거나 심하게 지연 전 달돼 불편을 겪었던 것으로 24일 집계됐다. 브뤼셀에 위치한 항공운송 커뮤 니케이션·정보기술 전문회사인 ‘시타’ (SITA)는 이날 보고서를 통 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7년의 경우 수화물이 분실·손상되거나 심하게 지연 전 운반 중인 항공기 수화물 달된 경험을 한 항공기 탑승객 비 율은 1천명당 5.57명이었다. 2.85명, 아시아 지역은 1천명당 1.77 특히 아시아나 북미 지역 항공 명이었다. 이 회사는 유럽 지역 항 기 탑승객보다 유럽 항공기 탑승객 공기 탑승객들이 수화물 관련 불편 들의 수화물 분실 또는 손상, 지연 을 더 많이 겪는 이유로 경유지를 전달이 훨씬 더 심각했다. 여러 번 거쳐 목적지에 도착하는 유럽 지역 탑승객 가운데 작년 ‘빈번한 트랜짓’ 을 꼽았다. 에 이런 경험을 한 승객은 1천명당 이어 보고서는 작년에 항공기 7.29명이지만 북미 지역은 1천명당 승객의 수화물이 잘못 처리된 경우
THURSDAY, APRIL 25, 2019
“에베레스트 등반사고 상당수는‘엉터리’산소통 때문”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비롯 한 고산 등반 시 제 기능을 발휘하 지 못하는 불량 산소통이 상당수 등반사고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뉴욕타임스(NYT)는 23일 에베 레스트 정상 부근에서 산소통 불량 으로 산소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심각한 위기가 초래되는 상황 이 빈발하고 있다면서 현지 네팔 관계 당국도 문제의 심각성을 파 악, 등반대의 장비점검에 나설 방 침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수익 극대화를 겨냥한 상업 등반대들이 성능이 검증되지 않은 중고산소통 등을 사용함으로 써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난 해 봄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한 등 반대의 경우 25명 가운데 9명이 휴 대한 산소통이 에베레스트 정상 부 근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아찔 한 순간을 맞기도 했다고 전했다. 불량 산소통의 경우 상부의 산 소조절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 나 산소통 자체의 결함으로 산소가 외부로 누출되는 것으로 등반자들 은 정작 정상에 다가간 지점에서 필요한 순간에 산소를 공급받지 못 하게 된다. NYT는 지난 20여년간 최소한 21건의 위험한 장비 사고가 발생했 으나 현지 네팔 당국은 장비 안전 문제에 소극적으로 대처해왔다면 서 그러나 올봄 에베레스트 등반시 즌개막을 앞두고 조처를 하기 시작 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팔 당국은 지난달 10년 이상 된 낡은 산소통의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산소의 질(質)에 대한 기준을 설정했으며 등반대의 장비를 점검 하기 위한 기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팔 관광부 관리인 미라 아차 리야는 NYT에“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면서 등반대를 점검하기 위해 군(軍) 요원이 베이스캠프에 배치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에베레스트에서 수거한 산소통들
네팔 당국, 낡은 산소통 사용금지 조치 네팔에서 가장 오래된 등반업체 가운데 하나인‘아시아 트레킹’ 의 다와 스티븐 사장도“획기적인 개 선 없이는 위기가 임박한 상황” 이 라면서“업계가 산소통에 대해 너 무나 모르고 있다” 고 지적했다. 지난 1990년대 돈을 받고 에베 레스트 등정을 주선하는 이른바 에 베레스트 상업등반이 활발해진 것 은 부분적으로 러시아 포이스크 (Poisk)사가 가볍고 저렴한 산소통 을 시판한 때문이었다. 포이스크사 는 지난 25년간 네팔에서 사용된 산소통의 90% 이상을 공급해온 것 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등반 가이드들이 재사용 가능한 산소통을 암시장 등에 유통 하고 등반업체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본래 제작업체에서 재충전과 정비를 거치지 않은 채 사용하면서 불량 작동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999년 여름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영국의 청년 등반가 마이클 매슈스(22)가 정상 등정 후 실종된 사고와 관련해 산소통 불량이 원인 가운데 하나로 추정되면서 소송전 으로 번지기도 했다. 2005년 매슈스의 부친은 당시 등반업체 측과 산소통 공급업체를
살인죄로 제소했으나 법원은 매슈 스가 실종될 당시 장비 문제를 겪 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제소 를 기각했다. 매슈스의 유해는 아 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밖에 로빈 무어라는 미국 의 사는 지난 2017년 에베레스트 정상 부근에서 갑자기 산소 부족에 시달 리다 셰르파가 산소통을 교체해주 는 바람에 위기를 모면한 적이 있 다고 밝혔다. 산소통을 교체하다 폭발하는 경 우도 보고되고 있다. 중고 포이스 크 산소통의 경우 10% 정도는 산 소 누수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포이스크 사측은 산소통 누수나 산소조절기 이상에 대해 자사가 정 비하지 않은 산소통에 대해서는 책 임이 없다면서 수명이 다했거나 불 법적으로 충전을 받은 산소통의 폭 발 위험에 대해서도 이미 경고한 바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유명방송인이자 작가인 벤 포글은 에베레스트 정상에 거의 도달해서 산소통을 교체하다 산소 조절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 으나 셰르파와 등반대장이 자신의 장비를 건네주는 바람에 위기를 모 면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서‘77777777’휴대전화 번호 6억7천만원에 낙찰 중국에서 행운의 숫자인 7이 8 ‘XXX77777777’휴대전화 번호가 번 연속 이어지는 휴대전화 번호가 391만 위안(약 6억6천876만원)의 무려 6억원이 넘는 거액에 낙찰됐 가격에 새 주인을 찾았다. 다. 이 번호의 원래 주인은 하얼빈 24일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중 (哈爾濱)의 한 회사 회장이었는데 국 법원의 위탁으로 최근 알리바바 민사 소송 상대방의 신청에 따라 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앞부분의 통 부동산, 차량 등과 함께 압류돼 경 신사 번호 세 자리를 제외한 나머 매 시장에 흘러왔다. 지 8개 숫자가 모두 7인 중국에서는 인기가 높은 숫자로
구성된 휴대전화 번호의 무형 재산 권이 인정돼 채무자의 휴대전화 번 호가 법원에 압류 후 경매에 부쳐 질 수 있다. 중국에서 이처럼 희귀 한 휴대전화 번호가 고가에 거래되 는 것은 적지 않은 중국 부호들이 자신의 부를 드러내 자랑하는 것을 좋아하는 문화와 관련이 있다는 지 적이 나온다.
독일 도시간 격차 극심…1위가 꼴찌보다 소득 2배로 많아 가 전년보다 늘었지만, 지난 10년 전에 비해선 그 위험이 3분의 1로 줄어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작년에 항공기 승객이 경험 한 수화물 관련 문제 중 77%는 지 연 전달이었고, 18%는 수화물 손상 이었으며 분실한 경우는 5%였다 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독일에서 도시 간 시민들의 소 득 격차가 최대 2배 이상으로 벌어 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 차이퉁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독일 뒤셀도르프의 경제·사회연구소 (WSI)가 독일 전역 401개 도시를 상대로 지난해 거주민의 연평균 가
처분소득 및 소득변동 현황을 분석 한 결과, 남부 슈타른베르크의 연 평균 가처분소득이 3만4천987 유로 (약 4천512만 원)로 나타났다. 연평균 가처분소득이 가장 낮은 지역은 북서부 공업지대인 겔젠키 르헨으로 1만6천203 유로(2천89만 원)였다.
남부의 뮌헨과 하일브론, 슈투 트가르트가 가처분소득이 높은 도 시로 조사됐다. 동부의 도시들과 석탄 및 철강산업이 쇠락한 루르공 업지대 도시들은 가처분소득이 낮 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도시의 연평균 가처분 소득은 2만3천295 유로(3천4만 원)였다.
패션정보
2019년 4월 25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어벤져스’여배우들의 드레스 패션 분석 “걸크러시 폭발”…하나의 영화 시상식 못지않은 분위기 영화‘어벤져’ 에 출연한 배우들 이 걸크러시 매력을 물씬 풍겼다. 22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 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월드 프리미 어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그간‘어벤져스’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들이 대거 참 석해 하나의 영화 시상식 못지않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현장에
참석한 여배우들은 우아한 드레스 패션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 윤기나는 실크·별처럼 빛나 는 글리터 드레스 이날 캡틴 마블 역의 브리 라슨 은‘셀린’ 의 매끄러운 광택의 연보 라빛 실크 드레스를 착용했다. 깊 은 슬릿 장식으로 다리 라인을 드 러낸 브리 라슨은 가느다란 스트랩 샌들을 신고 각선미를 강조했다.
‘로날드 반 데르 켐프’ 의 독특한 드 레스를 착용했다. 나탈리 포트만은 보디슈트에 랩스커트를 두른 듯한 ‘디올’ 의 드레스를 입었다. 그는 디 올의 뮤즈답게 과감한 드레스를 특 유의 우아한 분위기로 소화했다. ‘아이언맨’의 연인 페퍼 역의 기네스 팰트로와‘앤트맨 앤 와스 프’ 의 에반젤린 릴리는 슈트를 퍼 플카펫 의상으로 선택해 색다른 느
브리 라슨는 영화 속 중요한 아 이템으로 등장하는‘인피니티 스 톤’이 떠오르는 주얼리를 매치해 관심을 모았다. 가모라 역의 조 샐다나는‘지방 시’ 의 핫핑크 드레스를 선택했다. 조 샐다나는 플리츠 장식의 원숄더 드레스를 입고 퍼플 카펫 위에서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블랙위도우 역의 스칼렛 요한슨 과 스칼렛 위치 역의 엘리자베스 올슨은 반짝이는 글리터 드레스를
입었다. 두 사람은 각각 가슴라인 이 드러나는 튜브탑과 깊은 브이넥 드레스를 입고 관능적인 매력을 뽐 냈다. 별 다른 액세서리없이 드레 스만으로 화려함을 뽐내 눈길을 끈 다. ◆ 시크한 블랙 드레스·슈트 스타일링 ‘토르’ 에서 발키리 역으로 활약 한 테사 톰슨과 제인 역의 나탈리 포트만은 블랙 드레스를 입었다. 올림머리를 연출한 테사 톰슨은
입기만 하면‘품절’ … 英 로열 베이비 패션 하루만에 모든 사이즈 완판됐다. 가슴 부위에 강아지가 새겨진 이 파란색 스웨터는 영국의 한 아 동복 브랜드에서 출시했다. 원래 44파운드(약 6만5000원) 였 지만, 온라인에서는 35파운드(5만 2000원)에 팔리고 있었다. 그러나 루이 왕자가 이 옷을 입 고 등장하자 순식간에 품절된 것은
물론 이베이에서는 2배가 넘는 가 격에 올라왔다. 이는 처음 나타나는 현상은 아 니다. 루이 왕자의 형 조지 왕자(5), 누나 샬럿 공주(3) 역시 완판 기록 을 세우곤 했다. 왕실 가족 모임이나 결혼식 등 에서 이들 왕실 자녀들이 입은 브 랜드는 주문 및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일단 선택만 되면 제품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는 것은 물론 이미지 상승 기회가 되기 때문에 영국 아동복이 나 액세서리 브랜드들이 모두 선택 받고 싶어 한다고 풀이한 바 있다. 한편 영국 켄싱턴 궁은 23일 루 이 왕자의 첫 생일을 맞아 세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루이 왕자는 사진이 외부에 드 러나는 일이 흔치 않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루이 왕자는 조지 왕자, 샬럿 공주에 이어 영국 왕위 계승 서열 5위다.
◆ 계속되는 레트로 트렌드에 점점 넓어지는‘와이드 팬츠’ 몇 해째 계속되고 있는 레트로 트렌드의 영향으로 와이드 팬츠의 유행은 계속될 전망이다. 올해는 이전보다 더욱 과감한 컬러와 넓어
진 통의 와이드 팬츠, 그리고 더 나 아가 발목과 허리에 밴드가 들어가 있는 조거 팬츠가 급부상하고 있 다. 와이드 팬츠는 어디에 매치해 도 잘 어울리는 만능 아이템으로 상의나 슈즈, 액세서리에 따라서
캐주얼한 스타일부터 포멀한 스타 일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스포티한 조거 팬츠는 트레이닝 팬 츠처럼 보일 수 있으니 자켓이나 셔츠를 함께 착용해 패셔너블한 믹 스 매치 룩을 완성해보자.
윌리엄 왕세손 막내아들 루이 왕자가 최연소‘완판남’으로 등극 영국 윌리엄 윌리엄 왕세손(37) 과 부인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 (37)의 막내아들 루이 왕자가 최연 소‘완판남’ 으로 등극했다. 첫돌을 맞아 공개한 사진에서 입은 스웨터가 몇 시간 만에 품절 된 것이다. 23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루이 왕자가 입은 파란색 스웨터가
바이커 쇼츠 VS 와이드 팬츠, 실패없는 스타일링 비법 실용적이고 편안함을 추구하는 패션업계 트렌드에 따라 짧은 기장 의‘바이커 쇼츠’ 와 통이 넓은‘와 이드 팬츠’ 가 유행 아이템으로 등 극했다. 이에 조금은 생소한 바이 커 쇼츠와 와이드 팬츠를 실패 없 이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 새로운 트렌드의 탄생‘바이 커 쇼츠’ 사이클 선수들이 착용할 것 같 은 바이커 쇼츠는 해외 유명 컬렉
션과 스트리트 패션에 다수 등장하 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레깅스 스타일에 3부와 5부의 짧은 기장으로 구성된 바이커 쇼츠는 아 노락이나 윈드브레이커처럼 스포 티한 아이템과 매치하면 활동성이 뛰어난 애슬레저룩을 연출할 수 있 다. 여기에 어글리 슈즈나 삭스 운 동화를 착용하면 트렌디함을 강조 할 수 있다. 타이트한 핏의 바이커 쇼츠가 부담스럽다면 엉덩이를 살 짝 덮는 기장의 자켓을 걸치거나,
화려한 컬러감의 상의를 착용해 시 선을 분산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다.
낌을 연출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목에 리본을 두른 블랙 미니 원피스에 턱시도 재킷을 입고 긴 다리를 돋보이게 했다. 에반젤린 릴리는 블랙 보디 슈트에 강렬한 빨간색 슈트 재킷과 팬츠를 착용했다. 에반젤린 릴리는 짧게 자른 머리카락을 이마가 보이 게 뒤로 넘기고 카리스마를 발산했 다.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건강정보
THURSDAY, APRIL 25, 2019
발암성 화학물질도 AI가 가려낸다 미 보스턴대 연구진,‘발암성 판별’알고리즘 개발 지난 수십 년간 암 치료 연구에 막대한 재원을 투입했지만, 아직 암 정복은 요원한 것 같다. 미국에 서만 한해(2017년 기준) 170만 명의 암 환자가 생기고, 60만 명이 암으 로 생명을 잃는다고 하니 말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미 알려진 유전적 요인과 연결되는 암이 전체 의 5~10%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나머지 90~95% 암에 대해 과학자 들은 각종 유해 환경 노출을 의심 하고 있다. 미국 보스턴대 의대 연구진이 화학물질의 발암성을 매우 효율적 으로 가려내는 AI(인공지능) 검사 법을 개발했다. 온라인(www.eurekalert.org)에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대학 의 스테파노 몬티 교수팀은 화학물 질의 발암성을 판별하는 AI 알고 리즘과 관련 데이터 베이스(DB)의 개발 과정을 담은 연구 보고서를 과학 저널‘인바이런멘털 헬스 퍼 스펙티브스(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온라인판 에 발표했다. 수만 종의 상업용 화학물질 가 운데 잠재적 발암성이 완전히 검증 된 것은 2%도 안 된다고 한다. 부 분적으로 비용과 시간이 매우 많이 드는 현행 화학물질 검사 절차 때 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연구팀이 개발한 검사법은 AI 를 이용해 화학물질의 발암성을 저
비용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별 한다. 이는 어떤 화학물질에 노출 되면 장기적으로 암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지 가려낸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발암성이거나 발암성 이 아닌 것으로 판명된 수백 종의 화학물질에 인간의 세포주(cell lines·여러 대에 걸친 배양 세포 계)를 노출했다. 그런 다음 세포주 에 발현한 유전자 프로파일을 기계 학습 알고리즘( machine learning algorithm)에 입력했다. 이 알고리즘은 발암성 물질과 비 발암성 물질을 구별하는 훈련을 받은 것이었는데, 이미 알려진 발 암 물질의 발암성을 정확히 추론하 는 능력을 보였다고 연구팀은 소개
했다. 이렇게 확보한 발암성 화학물질 정보는 최대 규모의 독성유전체학 데이터 세트로 만들어져 인터넷 포 털(http://carcinogenome.org/)에 공개됐다. 몬티 교수는“소정의 검증과 개 량 절차를 거치면, 더 비용이 많이 들고 포괄적인 보완 검사 대상을 정할 때 (후보) 화학물질의 우선순 위를 매기는 신속하고 저렴한 접근 법이 될 것” 이라면서“아울러 내분 비계 교란이나 대사 장애와 같은, 화학물질 노출이 가져오는 발암성 이외의 역효과를 평가하는 데도 쉽 게 적용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위장에 사는 헬리코박터균, 대사증후군 위험 높인다” 분당서울대병원, 2만1천명 분석…65세 미만서 위험 1.2배↑ 위장 점막에 사는 세균인 헬리 코박터 파일로리(헬리코박터균) 감염이 대사증후군의 위험까지 높 인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서울 대병원 강남센터 임선희 교수팀은 헬리코박터균의 감염과 대사증후 군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중성 지방혈증, 낮은 HDL 콜레스테롤 혈증, 고혈압, 공복혈당장애라는 5 가지 요소 중 3가지 이상을 지닌 상 태를 말한다. 연구팀은 전국 10개 대학병원 및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16세 이 상 2만1천106명을 대상으로 헬리코 박터균 감염 및 대사증후군의 유병 률을 확인했다. 그 결과, 제균 치료 경험이 없는
1만5천195명 중 43.2%(6천569명)가 헬리코박터균 항체 양성 소견, 즉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실을 확 인했다. 또 23.7%(3천598)가 대사 증후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헬리코박터균 감염 그룹에서 대 사증후군 소견이 나타난 경우는 27.2%(1천789명)로 감염되지 않은
그룹의 21.0%(1천809명)보다 유의 하게 높은 수준을 보였다. 성별과 연령, 체질량지수, 거주 지, 가계소득, 교육 정도 등의 인자 들을 보정한 후에도 65세 미만에서 는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이 대사증 후군의 위험을 1.2배 높이는 것으 로 확인됐다.
다만 65세 이상의 연령에서는 헬리코박터균의 감염과 대사증후 군 간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는 고령의 경우 헬리코박 터균 이외의 다른 요소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 자체가 대사증후군에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 했다. 연구팀은“헬리코박터균 감염 이 염증성 물질 생산과 분비를 촉 진해 대사증후군이 유발될 수 있 다” 며“헬리코박터균을 제균 치료 한다면 실제로 대사증후군의 위험 성이 감소하는지 등을 확인해 본다 면 보다 확실한 인과관계를 증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소화기질환 과학’(Digestive Diseases and Sciences) 최신호에 게재됐다.
감기·독감으로 오인하기 쉬운 폐렴, 빠른 진단·치료 중요 폐렴 3차 적정성 평가결과, 1등급 의료기관 전국 권역별 골고루 분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 원)은‘폐렴 3차 적정성 평가’결과 를 홈페이지(www.hira.or.kr)와 건 강정보앱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평가대상 의료기관은 2017년 10 월부터 12월까지‘지역사회획득 폐 렴’ (일상생활 중 발병해 입원 48시 간 이내 진단된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 1만5천782 명에게 항생제(주사) 치료를 한 상 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급 의 료기관 499곳이다. 평가대상 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50세 이상이 82.0%를 차지했고, 성 별로는 남성 49.9%, 여성 50.1%로
나타났다. 평가결과, 평가대상 건수가 10 건 미만인 의료기관을 제외하고 종 합점수를 산출한 454개 의료기관 중에서 1등급(90점 이상)을 받은 곳 은 249곳(54.9%)으로 절반을 넘었 다. 2차 적정성 평가 때보다 27곳이 늘었다. 이들 1등급 의료기관은 서울권 43곳, 경기권 56곳, 충청권 24곳, 전 라권 36곳, 강원권 11곳, 경상권 74 곳, 제주권 5곳 등으로 전국 권역별 로 골고루 분포했다. 심평원은 환자가 어디서나 적절
한 진료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2014년부터 폐렴 적정 성 평가를 시행, 그 결과를 국민이 알기 쉽도록 종합점수로 매기고 5 개 등급으로 나눠서 공개하고 있 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미생물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감염을 의미한다. 폐렴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기 침, 가래, 오한, 발열 등의 증상으로 감기나 독감 등으로 오인하기 쉬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악화해 장기간 입원치료를 필요로 할 수 있기에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 하다.
대장 선종성 용종
대장암 될 만한 용종, ‘혈액 지문’ 으로 가려낸다 미 위스콘신대 연구진, 혈중‘단백질 표지’4개 확인 조기에 발견한 대장암은 대부 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하지만 검사에 따르는 불편과 심적 부담 때문에 대장암 수검 비 율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 오히 려 불필요한 검사와 폴립(용종) 절 제술이 종종 논란을 빚기도 한다. 미국 위스콘신대 과학자들이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 은, 대장암 전암(pre-cancerous forms)의 판별 기준이 될 수 있는 4개의‘혈액 지문(blood-based fingerprints)’ , 다시 말해‘인간 단 백질 표지(human protein markers)’ 를 발견했다. 이 대학의 빌 도브 종양·유전 학 교수팀은 이런 내용의 연구보 고서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 (PNAS)에 발표했다. 온라인(www.eurekalert.org) 에 배포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연구결과는 폴립의 대장암 진행 여부를 간편하게 가려내는 혈액검 사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서 주목된다. 이런 검사법이 개발 되면 환자의 대장암 검사 비율은 높이고, 불필요한 폴립 절제 등 과 잉진료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 대된다. 보고서의 수석저자를 맡은 도 브 교수는“최소한의 침습 절차로 과잉진료를 줄이는, 혈액 표지의 존재 가능성을 처음 보여준 것” 이 라고 평가했다. 대장암을 검진하는 가장 표준 적인 방법은 대장내시경검사다. 하지만 검사 전날 미리 장을 비 우는 불편을 감수해야 해서인지 검사율이 높지는 않다. 내시경 검 사에서 어느 정도 자란 폴립이 발 견되면 곧바로 절제하고 조직검사 로 악성인지 양성인지 확인하는 게 보통이다. 이밖에 컴퓨터 단층촬영(CT) 대장 검사도 가능하지만, 선뜻 선 택하기는 역시 쉽지 않다. 내시경 과 마찬가지로 장을 비워야 하는 데다 걱정할 만한 병소가 발견되 면 다시 내시경 절제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번에 CT 대장 검사
를 받은 환자들의 사례를 분석하 면서, 검사에서 발견된 작은 폴립 들이 대부분 암으로 커지지 않고 별도의 처치도 필요하지 않다는 걸 확인했다. 연구팀은 계속 자라거나 암으 로 변할 수 있는 폴립이 생긴 환자 와 그렇지 않은 환자를 구분해, 이 런 폴립이 생긴 환자의 혈액에서 만 늘어나지 않는 단백질을 탐색 했다.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은 환자 90명의 혈액 샘플을, 전암성 폴립 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 인지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눠 관 찰했고, 아울러 CT 대장 검사를 받 은 뒤 폴립을 제거하지 않고 관찰 해온 환자 31명의 혈액 샘플도 살 펴봤다. 연구팀은 이전의 다른 실험을 통해, 대장암이 생긴 생쥐의 혈액 에서 19종의 단백질 농도가 높아진 것을 이미 확인했다. 그래서 이번 엔 대상 환자의 혈액에서 이들 단 백질의 농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질량분석법으로 측정했다. 다행스럽게도 이들 환자의 대 장내시경검사 결과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농도가 높아진 단백질 표 지를 검사 결과와 연결하는 건 어 렵지 않았다. 어떤 단백질 표지가 폴립의 성 장이나 암 진행 위험과 특별히 연 관됐는지 간단한 대조로 확인할 수 있었다. 도브 교수는“그렇게 작고, 초 기 단계에 있는 인간의 전암(前癌) 폴립을 혈액 표지로 가려낼 수 있 으리라곤 예상하지 못했는데 결국 해냈다” 면서“전암성 대장 선종을 찾아내는 데 초점을 맞춘 다른 과 학자들의 연구에 우리가 찾아낸 혈액 표지가 도움이 되기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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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9년 4월 25일 (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뿐” 만족없는 강정호,“계속해서 노력중”
류현진(좌), 강정호(우)
‘킹캉’강정호가 KBO리그서 빅리그로 온 애리조나 선발 메릴 켈리와 상대한 소감을 전했다. 강정호는 24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홈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6회말 시즌 4호 솔로 홈 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 로 멀티히트에 3출루 활약을 펼쳤 다.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이자 첫 3출루 경기를 장식한 강정호는 시 즌 타율을 1할4푼에서 1할6푼7리 (60타수 10안타)로 끌어올렸다. 앞선 23~24일 애리조나전에서 2 경기 연속 선발 제외된 강정호는 이날 6번타자 3루수로 라인업 복귀 했다. 지난 2015~2018년 한국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한 메릴 켈리가 애리조나 선발투수로 나서 KBO리 그 출신 선수들의 투타 맞대결이 이뤄졌고, 강정호가 3타석 모두 완 벽하게 압도했다. 다음은 경기 후 강정호와 일문 일답. - 홈런 포함 시즌 첫 3출루 경기 를 했다. 감이 올라온다고 볼 수 있 나. ▲ 일단 계속 좋아지면서 내일 경기에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
류현진 vs 강정호 ‘서른 둘 친구’26일 ML 첫 맞대결 관심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4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 기에서 솔로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강정호는 이날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에 메릴 켈리를 상대로 시즌 4호 홈런을 폭발했다.
록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 KBO리그 출신 켈리를 상대했 는데. ▲ 전에 한 번도 같이 경기를 해 본 적이 없다. 비디오를 보고 타석 에 섰다. (패스트볼 위주 승부했는 데) 생각보다 직구를 많이 던지더 라. 카운트 유리할 때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다. - 전체적인 켈리의 투구는 어땠 나. ▲ 켈리가 잘 던졌다. 처음보다 여유가 많이 생긴 것 같다. 로케이 션도 좋고, 앞으로도 계속 잘할 것
같다. - 마지막 타석에 아웃되긴 했지 만 타구의 질이 점점 좋아진다. 어 떤 변화가 있었나. ▲ (변화보다) 이제는 좋아질 때가 됐다. 좋아져야 한다. - 시즌 초반이고,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지금 성적에 연연할 때는 아닌 것 같다. ▲ 그렇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언젠가 좋아질 것이라 생각 한다. 이게 최대한 시간이 짧게 걸 리게끔 노력하고 있다. - 메이저리그 통산 40홈런이고,
한국인 타자로는 최희섭과 공동 2 위 기록이다. ▲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는 부 분이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야 한다. - 투스트라이크 이후 레그킥을 하지 않고 커트한 뒤 볼넷을 얻었 다. ▲ 투스트라이크 이후 안정적으 로 대처하기 위해 레그킥을 안 하 고 있다. 아직은 조금 더 다듬어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계속 연습 중이다. 경기를 하면서 어떻게 해 야 할지 준비하고 있다.
‘윈윈’강정호, 홈런·2루타·볼넷… 켈리는 승리투수 강정호,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장타 2개 폭발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 츠)가 KBO리그 출신 메릴 켈리(애 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시즌 4호 홈런을 때렸다. 강정호는 24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벌인 2019 메이 저리그 홈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1-5로 밀린 6회 말 중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강정호는 켈리와 3볼-1스트라 이크로 맞서다가 시속 약 145㎞ 싱 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 다. 켈리는 지난해까지 KBO리그 SK 와이번스에서 뛰다가 올해 빅 리그 입성에 성공, 애리조나의 선 발투수로 활약 중이다.
켈리는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5년부터 4년간 SK에서 뛰었기 때문에 둘의 맞대결은 이번 이 처음이다. 강정호는 켈리에게 강한 면모를 보였다. 강정호는 0-4로 밀린 2회 말 선 두타자로 나와서는 켈리의 초구 시 속 약 144㎞ 싱커를 잡아당겨 좌익 수 왼쪽을 파고드는 2루타를 때렸 다. 개인 시즌 3호 2루타다. 4회 말에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6회 말 홈런 뒤 강정호는 8회 말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맷 코크에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피츠버그는 2-11로 패하며 4연 패에 빠졌다.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40에서 0.167(60타수 10안 타)로 올랐다. 강정호는 타격 부진에 빠져 23 ·24일 두 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25일 맹활약으로 재기 의 발판을 다졌다. 강정호가 결장한 경기에서 3루 수로 대신 출전했던 콜린 모란은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켈리는 강정호에게는 2개의 장 타 등 3차례 출루를 허용하며 판정 패했지만, 이날 경기의 승리투수를 거머쥐었다. 켈리는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2패)째를 수확했다. 마이너리그에서만 뛰다가 KBO리그로 건너왔던 켈리는 메이 저리그 데뷔전인 지난 2일 샌디에
홈런 치고 34.2초, MLB 역대급 산책 주루… 빈볼에 보복 34.2초. 필라델피아 필리스‘거 포’리스 호스킨스(26)가 홈런을 치 고 베이스를 돌아 홈을 밟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대놓고‘산책’주루 를 한 배경은 무엇일까. 리스킨스는 24일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 그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4번타자 1 루수로 선발출장, 9회초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메츠 구원투수 제이콥 레임의 3구째 94.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호스킨스의 시즌 7호 홈런, 6-0 승 리에 쐐기를 박은 한 방이었다. 그런데 홈런을 치고 난 뒤 호스 킨스의 주루가 특이했다. 마치 산 책이라도 하듯 천천히 1루부터 2루,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메이저리 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에 따르면 호스킨스가 홈을 밟기까지 걸린 시간은 34.2초. 호스킨스 개인 적으로는 28.9초가 최장 시간이었 다. 이날 시간은 5초 이상 더 소요 벤치 클리어링은 없었지만 호스킨 된 것이다. 스는 불쾌함을 감추지 않았다.“대 그럴 듯한 이유가 있었다. 전날 부분 투수들이 몸쪽을 던지지만 그 (24일) 메츠전, 호스킨스는 같은 투 렇게 심한 실투는 없을 것이다” 며 수 레임에게 머리로 향하는 위협구 고의성을 의심했다. 를 두 번이나 당했다. 하루가 지난 뒤 공교롭게도 9회 메츠가 9-0으로 크게 앞선 상황 또 다시 호스킨스와 레임이 만났 에서 초구부터 위협구가 들어왔다. 다. 이번에는 위협구가 없었고, 호 양 팀 선수들이 덕아웃 앞으로 나 스킨스는 큼지막한 홈런으로 설욕 오며 금방이라도 그라운드에 뛰어 했다. 이어 34.2초 동안 베이스를 도 들 듯한 벤치 클리어링 태세를 취 는‘홈런 산책’ 으로 레임에게 당한 했다. 위협구에 응답했다. 홈런에 이어 결국 호스킨스가 볼넷으로 출루 타자가 투수에 할 수 있는 최고의 했지만 레임의 마지막 공도 머리로 복수이기도 했다. 날아들었다. 호스킨스는 배트를 거 이에 대해 경기 후 호스킨스는 칠게 집어 던지며 불만을 표했다. “필요한 순간에 나온 홈런을 즐긴
것이다. 보복이 아니다” 고 말했다. 투수 레임도 화가 나지 않았다. 그 는“내가 잘 던졌으면 호스킨스가 베이스를 돌지 못했을 것이다. (산 책 주루는) 그가 한 것일 뿐,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호스킨스가 부정했지만 사실상 보복 주루였다. 이날 그의 홈런 주 루는 역대 최장시간으로 남았다. 지난 2015년‘스탯캐스트’ 가 추적 한 이후 최장 시간 홈런 주루는 2016년 빅터 마르티네스의 34.1초. 그로부터 3년 뒤 호스킨스가 34.2초 로 조금 더 시간을 늘려 메이저리 그 기록을 새롭게 바꿨다.
이고 파드리스전에서 감격스러운 첫 승리를 따냈지만, 이후 2경기 연 속 패전 투수가 됐다.
서른 둘 친구 사이인 류현진 (LA 다저스)과 강정호(피츠버그) 가 메이저리그에서 첫 맞대결을 벌 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다저스는 24일 구단 게임노트를 통해 2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피츠버그와의 3연전 첫 경기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21일 부상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류 현진은 4일 휴식이 아닌 5일 휴식 이후 등판을 하게 됐다. 피츠버그 는 류현진의 맞상대로 우완투수 크 리스 아처(31)를 예고했다. 단연 1987년생 동갑내기인 류현 진과 강정호와의 맞대결 여부에 관 심이 쏠리고 있다. 2006년 KBO리 그에 데뷔해 총 36번 맞대결을 벌 였지만 2013년 류현진이, 2015년 강 정호가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밟은 뒤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최근 타격부진으로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된 강정호도 25일 3 루수 선발로 나서 홈런 1개(시즌 4 호)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볼넷으
로 맹활약했다. 시즌 첫 3출루 경기 로 경기 감각을 회복하며 류현진 선발경기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높아졌다. KBO리그 당시에는 강정호가 류현진에 34타수 6안타(1홈런), 타 율 0.176으로‘초 약세’ 였다. 삼진 도 11개나 당했다. 하지만 2012년 10월 4일 열린 류현진의 KBO리그 고별전에서 강정호가 류현진을 상 대로 1점 홈런을 때렸는데, 이 한방 으로 류현진은 10이닝 1실점에도 승리하지 못하고 시즌 9승에 그치 며 7시즌 연속 두 자리 수 승리까지 좌절됐다. 류현진으로서는 결코 만 만히 볼 상대는 아닌 셈이다. 선수들의 기대감도 상당하다. 류현진은“마지막 기억이 굉장히 안 좋다” 라면서도“7년 만이다. 친 구와 맞대결하는 자체로도 뜻 깊을 것” 이라고 말했다. 강정호도“함께 경기를 치르면 재미있을 것 같다. 서로가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화 답했다.
4연패에도 희망 본 허들 감독,“강정호의 능력을 봤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의 홈런 포함 3출루 활약에 클린트 허 들 감독도 반색했다. 경기 후 인터 뷰에서 허들 감독은“득점을 많이 내지 못했지만 타격에서 점점 좋아 지는 선수들이 보인다. 프란시스코
서벨리, 강정호가 공격에서 능력을 보여줬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 다” 고 패배 속 수확을 말했다. 서벨 리와 강정호 모두 시즌 타율 1할6 푼7리에 그치고 있지만 점차 회복 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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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APRIL 25, 2019
새로운 헤어스타일, 새로운 각오 박성현“느낌이 좋아요”
하든의 슛
하든·카펠라 활약 앞세운 휴스턴
NBA PO 2회전 진출 휴스턴 로 키츠가 미국프 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 부 콘퍼런스 2 회전에 진출했 다. 휴스턴은 24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 타 센터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의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1회전(7전 4승제)에서 100-93으로 승리했다. 3연승 뒤 이틀 전 4차전을 내줬 던 휴스턴은 4승 1패로 앞서며 포 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이어 서부 콘퍼런스에서 두 번째로 2회 전 진출을 확정했다. 휴스턴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 스-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 의 승자와 2회전을 치른다. 두 팀 중엔 골든스테이트가 3승 2패로 앞 서 있다. 전반을 46-42, 근소하게 앞선 휴 스턴은 3쿼터 초반 에릭 고든의 레 이업, 제임스 하든의 3점 슛, 클린 트 카펠라의 덩크 슛, P.J. 터커의 3 점포가 연속 폭발하며 56-44로 앞 서 나가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유타는 호락호락하지 않 았다. 4쿼터 시작하며 데릭 페이버 스의 앨리웁 덩크를 시작으로 연속
8득점하며 순식간에 77-75로 전세 를 뒤집었다. 접전이 이어지며 종료 1분 32초 전까지도 휴스턴이 94-93, 간발의 차로 앞선 채 승리의 향방은 안갯 속이었다. 하지만 이후 휴스턴은 실점하지 않았고, 터커, 하든, 크리스 폴이 상 대 파울에 따른 자유투로만 6점을 뽑아내며 승부가 기울어졌다. 하든이 3점 슛 3개 등 26점 6리 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해 승리 에 앞장섰다. 카펠라가 16점 10리바운드로 더 블 더블을 작성했고, 폴(15점 8리바 운드 5어시스트), 고든(3점 슛 4개 포함 15점)도 고르게 득점했다. 2회전 진출을 확정한 뒤 카펠라 는“골든스테이트와 대결하고 싶 다” 며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결 승의‘리턴 매치’ 를 꿈꿨으나 골든 스테이트는 이날 LA 클리퍼스와 의 5차전에서 121-129로 져 1회전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 다. 33점을 몰아넣은 루 윌리엄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벼랑 끝 반격에 성공한 클리퍼스는 2승 3패를 만들 며 2회전 진출의 희망을 되살렸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케빈 듀랜 트가 3점 슛 5개를 포함해 45점을 몰아치며 분전했지만, 4쿼터 접전 에서 윌리엄스를 막지 못했다.
칸터“릴라드 버저비터, 농구 인생 최고의 장면” 미국프르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가드 데미안 릴 라드의 초 장거리포 3점슛이 화제 다. 릴라드는 경기 종료 직전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향 방을 가를 중요한 순간에서 리그 최고의 수비수 폴 조지를 앞에 두 고 스텝백 3점 슛을 넣으며 경기와 시리즈를 그대로 종료시키며 모다 센터를 열광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포틀랜드의 2라운드 진출에는
단연 릴라드의 공이 컸지만, 시리 즈 평균 24.4득점을 올린 CJ 맥컬 럼 외에도 센터 에네스 칸터 역시 팀에 큰 보탬이 됐다. 포틀랜드는 정규리그 종료 직전 유서프 너키치가 치명적인 골절 부 상을 당하면서 전력 누수가 컸다. 그러나 평균 13.2득점 10.2리바운드 를 기록한 칸터가 포틀랜드의 골밑 을 든든히 지켜주면서 너키치의 공 백을 최소화했다.
올 시 즌 박성현 은 지난해 에 비해서 는 부담을 많이 덜어 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월 혼다 타일랜드 대회부 터 2019 시즌을 시작한 박성현은 두 번째 대회인 HSBC 챔피언쉽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 자 리에 다시 오르기도 했다. 이어진 파운더스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 인 박성현은 KIA 클래식에서도 준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 대한 기대 감을 높였다. 하지만, 막상 ANA 인스퍼레이 션에서 박성현은 아쉬운 모습을 보 였다. 들쭉날쭉한 플레이를 펼친 끝에 공동 52위에 그쳤다. 이후 박 성현은 2주간의 휴식에 들어갔다. 한국으로 돌아와 트레이너와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미국 진출 이후 항상 검은 머리였던 것도 노 란색으로 바꿨을 정도로 분위기를 전환시키고 싶은 박성현의 마음은 간절하다. 2주간의 훈련을 마친 후 박성현 은 LA에서 펼쳐지는 휴젤-에어 프레미아 LA 오픈에 참가한다. 지 난해 컷 탈락의 아픔을 가지고 있 는 곳에서 박성현은 시즌 2승을 위 한 힘찬 티샷을 날릴 예정이다. 2주 간의 변화는 과연 박성현을 어떻게 바꿨을까? □ 지난해에 비해 일찍 우승을 해서 우승에 대한 부담감은 줄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 지난해보다는 시즌 초반을 부
박성현
담없이 시작했지만, 첫 메이저 대 회를 아쉽게 보내버린 것이 마음이 아프고, 남은 대회들은 긴장하면서 해야할 것 같다. □ 비시즌에 준비한 것이 몇퍼 센트 정도 나오고 있다고 생각하는 지 = 5~60% 정도 나온 것 같다. 생 각에는 겨울 전지훈련의 성과는 하 반기부터 나오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아직은 시간이 좀 더 필요 할 것 같다. □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는 살 짝 아쉬운 성적이 나왔다. US 오픈 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떻게 대 비를 할 것인지 = ANA 때는 3주째 경기였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을 느꼈고,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 같은데 US 오픈 때에는 한 경기만 뛰고 들어 가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은 없을 것 같고, 적응만 빨리 한다면 ANA
대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 ANA 대회를 끝내고 어떻게 시간을 보냈나 = 2주의 기간이 있었는데 한국 에 들어가서 트레이너와 운동을 많 이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 2주동안 중점적으로 가다듬 은 부분은? = 지금 스윙적인 부분에서 몇가 지 좋은 감을 찾아서 이번 주에 연 습을 하고 있는데 원하는 곳으로 공이 가고 있기 때문에 느낌이 좋 다. □ 헤어스타일을 바꿨는데 = 어릴 때는 염색을 기분따라 많이 했었지만, 최근에는 검은머리 로 계속 지내면서 염색을 하고 싶 은 마음은 있었다. 못하다가 더 나 이가 먹기 전에 해보자는 생각이 있었고, 쉬는 기간에 한 번 해봤는 데 다시 검은 머리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다.(웃음) □ LA에 온 느낌은? = LA에 오면 한국에 다시 온 느낌이다. 한국 사람들도 많고, 근 처에 한국보다 더욱 맛있는 한국 식당들이 많기 때문에 굉장히 좋 다. □ 대회에 임하는 각오 = 지난해에는 샷 컨디션이나 전 체적인 것이 좋지 않아 컷 탈락을 했기 때문에 올해에는 느낌이 좋 고, 날씨가 좋은 것 같다. 전체적으 로 좋은 느낌을 경기 내내 유지만 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 팬들에게 한마디 = 시즌 초부터 여섯 경기째 시 합을 뛰고 있는데 매경기 많이 응 원해주는 것 알고 있다. 많이 부족 한 것 같아 죄송스럽지만, 앞으로 도 많은 응원해준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
우즈, 일본 첫 PGA 정규 대회 출격 ‘골프황제’타이거 우즈(미국) 가 일본에서 치러지는 미국프로골 프(PGA)투어 정규 대회에 출전을 예고했다. 우즈가 출전을 예고한 ZOZO챔 피언십은 일본 최초의 PGA투어 정규 대회로 올해 10월 24일부터 27 일 까지 도교 외곽의 아르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 클럽에서 개 최예정이다. 총 상금은 75만 달러(한화 약 110억원)로 내년 한국에서 치러질 PGA투어 제 3회 CJ컵 앳 나인브 릿지와 동일하다. ZOZO챔피언십은 종전 아시안 스윙의 첫 대회 CIMB클래식의 빈 자리를 채우는데, 말레이시아에서 치러지던 CIMB클래식은 일정상
아시안 스윙의 첫 대회였지만 내년 부터 치러지지 않는다. 이에 한국에서 치러지는 CJ컵
이 아시안 스윙의 첫 대회이며, 뒤 를 이어 ZOZO챔피언십, 중국에서 치러지는 월드골프챔피언십
(WGC) HSBC챔피언십 등 3개 대 회로 아시안 스윙이 구성됐다. ZOZO챔피언십의 경우 일본프 로골프투어(JGTO)와 공동 주관 대회로 일본 선수들의 출전 기회가 보다 많다. 총 78명의 선수가 출전 하게 되는데, 직전 년도 페덱스컵 상위 60명, JGTO 소속 상위 10명, 스폰서 초청 8명 등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즈는 지난 2006년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 이후 약 13년 만에 일본에 방문한다. 타이거 우즈는“10월에 열리는 ZOZO 챔피언십의 첫 대회에 참가 하게 되어 기쁘다. 좋은 기억이 있 는 일본에 다시 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재미있는 10월이 될 듯 하다” 고 소감을 전했다.
2019년 4월 25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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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5, 2019